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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AI, 프롬프트 인젝션 공격 등 대비 잘해야"

한국국방연구원(KIDA) 국방데이터연구단과 과실연 AI미래포럼이 공동 주최한 '2024년 제 8차 국방데이터 혁신네트워크 토크'가 26일 오후 2시~4시 서울 강남역 인근 모두의연구소 강남캠퍼스에서 열렸다. 지디넷코리아와 한국IT서비스학회, 모두의연구소가 후원했다. 행사 하이라이트인 발제는 윤두식 이로운앤컴퍼니 대표와 이호석 SK쉴더스 팀장이 했다. 윤 대표는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을 통한 LLM(거대언어모델) 탈옥(제일브레이킹) 위협과 방어 방안'을 주제로 발표했다. AI에서 말하는 '탈옥(jailbreaking)'은 AI에게 걸려있는 규제를 풀어 AI가 할 수 없게 한 말이나 글을 하게 하는 걸 말한다. 윤 대표는 생성AI는 텍스트, 이미지, 코드 등 새로운 콘텐츠를 생성할 수 있는 능력이 있어 다양한 군사 용도에 활용할 수 있지만 동시에 여러 보안 문제를 발생시킬 수 있다면서 데이터 유출과 정보 왜곡을 경계했다. 특히 "생성AI가 잘못된 프롬프트나 악성 공격을 받으면, 민감한 정보가 의도치 않게 외부로 유출될 위험이 있다"면서 "생성형 AI는 학습한 데이터에 기반해 답변을 생성하므로, 모델이 과거 학습한 기밀 정보나 민감한 데이터를 무심코 생성하거나 제공할 수 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학습을 최소화하고 RAG 프레임워크를 활용해 데이터베이스에 저장된 정보 검색을 위주로 하는 등 데이터 생성을 최소화 하는 방안을 고려해 볼수 있다"고 말했다. 정보 왜곡 및 오인도 짚었다. 생성형 AI가 생성한 텍스트나 이미지가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것이다. 윤 대표는 "이는 적대적 행위자들이 AI의 잘못된 출력을 이용해 잘못된 정보를 퍼뜨리거나, 국방 결정 과정에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 딥페이크 기술 악용이 대표적"이라면서 "국방 분야에서 잘못된 정보는 오작동이나 오판으로 이어져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프롬프트 인젝션(Prompt Injection) 공격도 소개했다. '프롬프트 인젝션 공격'은 AI 모델이 주어진 프롬프트에 대해 잘못된 방식으로 반응하도록 유도하는 기법을 말한다. 공격자는 악의적인 입력을 통해 모델이 잘못된 출력을 생성하거나 민감한 정보를 드러내도록 유도할 수 있다. 적대적 공격(Adversarial Attacks)도 설명했다. 이는 AI 모델의 입력 데이터를 교묘하게 조작해 모델이 오작동하거나 잘못된 결과를 생성하게 하는 공격을 말한다. 군사적 AI 시스템에서 이러한 적대적 공격은 치명적이다. 윤 대표는 "적대적 예제(Adversarial Examples)는 적은 변형만으로도 AI 모델의예측이나 결과를 크게 왜곡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적대 세력이 AI가 인식하는 이미지나 텍스트를 변형해 시스템이 오탐을 하거나 적절한 대응을 하지 못하도록 유도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적대 세력이 악용할 가능성이 있는 AI 모델 오용(Abuse of AI)도 문제다. 적대 세력이나 테러 단체가 국방용 생성형 AI 시스템을 역공학하거나 악용해 공격 시나리오를 계획하거나 방어 체계를 무력화하는 데 활용할 수 있는 것이다. 윤 대표는 "AI 모델이 악용될 경우, 자동화된 사이버 공격의 도구로 사용될 수 있다. 예를 들어, AI를 활용해 자동으로 사이버 공격 경로를 찾고 이를 실행하는 도구로 변질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생성형 AI 보안 이슈에 대한 대응 방안도 제시했다. 첫째, 보안 검증 및 테스트다. AI 모델 배포 전, 보안 검증 절차와 취약성 테스트를 강화해 잠재적 위협을 사전에 발견하고 해결해야한다는 것이다. 둘째, 레드 팀 및 모의 공격(레드 팀 훈련)이다. 윤 대표는 "AI 시스템의 보안 취약점을 탐지하기 위해 레드 팀 훈련을 주기적으로 실시해 시스템이 실제 공격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말했다. 셋째, 모델 투명성 및 추적성 강화다. AI 모델 결정을 추적할 수 있게 로깅 시스템을 도입하고, 의사결정 과정이 투명하게 유지되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넷째, 프롬프트 인젝션 방지 기술을 갖춰야 한다. AI 시스템에 입력 검증을 강화하고, 악의적인 입력이 시스템에 침투하지 않도록 강력한 필터링 및 제어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다섯째, 적대적 공격에 대응할 수 있는 방어 알고리즘을 개발하고, AI 모델이 오작동을 방지할 수 있도록 내성을 강화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윤 대표는 "국방에서 사용하는 AI는 폐쇄망에서 사용하거나, 폐쇄형 디바이스(On-Device) AI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업데이트가 쉽지 않다. 또 적에게 탈취돼 취약점이 발견되면, 이를 역이용해 다른 동일한 모델의 타기기를 공격하는데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는 가능성이 높다"면서 "이에따라 인공지능 모델에 대한 취약점, 프롬프트 인젝션 공격 등 등 다양한 레드티밍을 꾸준히해 공격 가능성을 최소화 하는 것이 중요하며, 인공지능이 전쟁에 필수재가 될 날이 머지 않았기 때문에 이에 대한 연구와 준비를 빨리해야 한다"며 강연을 마쳤다. 윤 대표에 이어 SK쉴더스 이호석 팀장이 '사용자, 개발자 모두 알아야 하는 LLM 해킹 트렌드 및 보안 전략'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 팀장은 2023년 생성AI 투자가 2022년 대비 약 12배 증가, 생성형 AI모델들의 성능이 크게 발전했다면서 "지금까지는 모델 중심의 발전이 주류가 됐지만 앞으로는 기업 내부 데이터와 모델을 결합한 기업 맞춤형 AI로 확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생성형 AI에 사용하는 모델 중 LLM이 절반 이상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데, 이 팀장은 군사 분야의 생성AI 활용에 대해 "여러 형태의 데이터와 추론 및 예측에 강점을 지닌 LLM을 표적 탐지, 작전 시뮬레이션,군사 훈련 및 교육 등에 활용해 효율적인 훈련 및 대응을 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또 현재 국내외에서 군사분야에 생성AI를 사용하려는 시도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면서 "국내서는 국방 맞춤형 생성AI 서비스를 시범 도입하고 있으며, 해외에서는 팔란티어에서 개발한 'AIP 포 디펜스' 대표적이라고 들려줬다. AI 사고 사례와 위협도 지적했다. LLM을 다양하게 활용함에 따라 개인정보 유출, 과도한 의존 및 악용 같은 사고가 발생하고 있으며, 군사분야에서도 몇 가지 사례가 발생했고, 이에 대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소프트웨어 보안 개선에 전념하는 유명한 비영리 단체인 OWASP가 작년에 발표한 'LLM 애플리케이션 취약점 톱10'도 소개했다. 이에 따르면 프롬프트 인젝션, 불안전한 출력 처리, 학습 데이터 중독, 민감 정보 노출, 부적절한 플러그인 설계, 과도한 에이전시, 공급망 취약점, 모델 탈취 등이 포함됐다. 이 팀장은 LLM 보안 방안도 제시 했다. "AI서비스를 안전하게 구축하기 위해 프롬프트에 입출력 보안을 적용해야 한다"면서 "AI모델 학습시 데이터를 신뢰할 수 있게 정제해 사용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진단했다. 이어 서비스 개발자, 모델 개발자, 사용자 별 AI 보안 체크리스트도 제시, 시선을 모았다. 두 사람 발제 이후에는 군산학연 전문가들이 참여한 패널 토의도 진행됐다. 한화시스템 김유신 상무와 LIG넥스원 진정훈 수석연구원, 국가보안기술연구소 류승진 실장 등이 패널로 참여했다.

2024.09.26 22:39방은주

"털리면 답 없다"…LG CNS 퍼플랩, '이것' 경고했다

LG CNS가 지난 3월 만든 보안팀 '퍼플랩'이 각 기업 보안 담당자들에게 액티브 디렉토리(AD) 보안 사고와 관련해 경각심을 주기 위해 팔을 걷어 부쳤다. 최근 기업과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AD 보안 사고가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어서다. LG CNS는 26일 '액티브 디렉토리(AD)의 숨겨진 비밀 : 해킹 공격과 방어의 전쟁' 웨비나를 열고 AD 네트워크 보안 침해를 막기 위한 퍼플랩의 역할과 AD가 취약한 공격 루트를 공개했다. AD는 마이크로소프트 윈도 환경에서 사용되는 서비스로, 디렉터리 내 사용자, 그룹, 서버 등에 대한 정보를 저장해 관리자가 네트워크 자원의 접근과 권한을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 사용자 계정·단말·서버를 통합 관리 할 수 있어 해커가 AD 접근 권한을 얻게 되면 기업 시스템에 바이러스를 심거나 시스템을 중단시킬 수도 있다. 퍼플랩은 대다수 해킹 사례에서 AD 도메인 관리자 권한을 얻기 위한 공격이 진행돼 각 기업들과 공공기관에서 이를 대비해야 한다는 점을 알리기 위해 보고서도 발행했다. 실제로 경찰청이 지난 1월부터 2월까지 국내 방산 기업 80여 곳을 조사한 결과 대기업 방산업체 등 10여 곳이 기술 자료 탈취 등 피해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22년 11월 해킹 피해를 입었음에도 올해까지 모르고 있었던 사례도 있었다. 퍼플랩은 이번에 가상의 AD 공격 시나리오로 레드팀과 블루팀의 역할을 나눠 임무를 수행했다. 레드팀은 모니커링크 취약점을 활용해 주요 타겟에게 공격 코드가 포함된 메일을 발송하며 초기 침투를 시도했다. 반면 블루팀은 초기 침투의 주 통로가 되는 모니커링크 취약점을 탐지·방어하는 데 주력했다. 레드팀은 초기 공격에 성공할 경우 디시싱크(DCSync)·실버티켓·골든티켓 공격을 통해 AD 정보를 탈취한다. LG CNS 레드팀 김종훈 책임은 "디시싱크와 실버티켓 공격은 탐지가 매우 어렵기 때문에 초기 예방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디시싱크 공격은 해커가 도메인 컨트롤러(DC)와 동일한 권한을 갖고 있는 것처럼 행동해 기업의 민감 정보에 접근을 시도하는 것을 뜻한다. 해커의 공격 성공 시 기업의 민감한 정보를 복제할 수 있고 AD 네트워크 내 모든 계정 정보를 해커가 얻는 것이 가능하다. 레드팀과 블루팀은 실버 티켓과 골든 티켓에 대해 놀이동산의 '자유이용권' 같은 존재라고 비유했다. 실버 티켓이 생기면 해커는 서비스 계정의 권한에 접근할 수 있으며 골든 티켓 공격에 성공하면 AD 환경의 모든 리소스를 접근할 수 있어 보안에 구멍이 생기기 때문이다. 이를 방어하기 위해 블루팀은 초기 보안 패치 설치가 대단히 중요하며 계정 탈취 과정에서 생기는 '티켓. 키어비(ticket.kirbi)'라는 이름의 골든 티켓 파일을 모니터링해서 찾아야 한다고 보고했다. 김 책임은 "새로운 IT 동향에 맞춰 이후 보고서 주제가 선정될 것"이라며 "인공지능(AI)이나 해커가 원격으로 손상된 시스템을 제어하는 'C2 프레임워크' 기술이 다음 연구 대상으로 꼽히고 있다"고 언급했다. 지난 3월 LG CNS가 만든 퍼플랩은 레드팀과 블루팀을 합쳐 대응하는 보안팀을 의미한다. 레드팀은 화이트해커 20여 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블루팀은 24시간 365일 스마트 보안관제센터를 운영하는 방어조를 뜻한다. LG CNS 블루팀 김지훈 책임은 퍼플랩과 레드팀·블루팀 이름과 관련된 질문에 "과거 미군이 가상 시뮬레이션 군사작전 '워게임'을 진행할 때 공격 측을 빨간색, 방어 측을 파란색으로 지정한 것으로부터 유래됐다"고 답했다. 이어 "예상하지 못한 서버 공격을 방어하게 될 일이 생겨 방어에 나섰는데 LG CNS 레드팀 측에서 모의 침투 테스트를 진행한 경우도 있었다"며 "블루팀이 이번에 새로 조직돼 레드팀과 합쳐지며 빨강과 파랑을 합친 보라색으로 팀 이름이 지어지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레드팀 구성 조건이나 법적 근거가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레드팀·블루팀 창설과 관련해선 자사가 컨설팅을 통해 고객 환경과 컴플라이언스에 따라 제안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LG CNS 보안·솔루션사업부 배민 상무는 "해커들의 공격 대상이 내부망인 AD로 변화하는 추세"라며 "'AD 보안 취약점 진단 컨설팅' 및 '모의 침투 테스트' 서비스를 통해 기업 고객들에게 사이버보안 전략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09.26 18:18양정민

LG디스플레이, 中 CSOT에 광저우 LCD 팹 '2조원'에 매각

LG디스플레이는 26일 이사회 승인을 거쳐 중국 광저우 대형 LCD 패널 및 모듈 공장 지분을 중국 TCL그룹의 자회사인 CSOT에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매매 대금은 108억 위안(한화 약 2조원)이며 처분예정일자는 오는 2025년 3월 31일이다. 광저우 대형 LCD 패널 공장은 LG디스플레이가 70%(본사 51%, 중국 소재 자회사 19%), 중국 광저우개발구가 20%, 스카이워스가 10%의 비율로 투자해 설립한 합작법인이다. 지난 13일 LG디스플레이가 스카이워스 지분을 13억 위안(한화 약 2,438억원)에 매입함으로써 LG디스플레이의 지분은 80%로 늘어났다. LCD 패널 생산의 후공정을 담당하는 모듈 공장은 LG디스플레이 본사가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최근 수년간 차별화 여지가 크지 않고 시황에 따른 변동성이 커 경쟁력이 약화된 대형 LCD 사업 비중을 축소하고, OLED 중심의 사업구조 재편을 지속 추진해 왔다. LG디스플레이는 공시를 통해 이번 지분 매각의 목적을 “대형 LCD 생산법인 지분 매각을 통한 OLED 사업 중심으로의 사업 구조 개선”이라고 밝혔다. LG디스플레이는 OLED에 더욱 집중해 사업경쟁력을 높이고 안정적인 수익기반을 구축하는데 주력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매각 자금은 재무 안정성 강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대형 OLED 사업 부문에서는 차별화·하이엔드 제품 라인업 확대, 제품 경쟁력 및 원가혁신을 통해 수익성을 확보하고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한다. 중소형 OLED 사업 부분에서 모바일용OLED는 강화된 생산 역량을 적극 활용해 하이엔드 시장 내 점유율을 제고하고, IT용 OLED는 기술 리더십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양산 및 출하를 계속한다. 차량용 사업은 차별화된 제품·기술 경쟁력과 확고한 고객관계를 기반으로 수주와 매출 성장을 통한 세계 1등 업체로서의 위상을 강화한다. LG디스플레이는 IT 및 차량용 하이엔드 LCD 사업은 지속한다고 밝혔다. 저전력, 디자인 및 화질 차별화 등 하이엔드 제품에 집중해 수익성을 지속 개선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2024.09.26 18:03장경윤

NS 푸드페스타로 익산이 들썩...신선한 식재료로 최고의 맛 즐긴다

식품산업 현장을 체험하고 경연대회를 통해 K-푸드의 현재와 미래를 엿볼 수 있는 국내 유일의 거버넌스형 식품축제 'NS 푸드페스타'가 26일 전북 익산 하림 퍼스트키친에서 개막됐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각지에서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고, 다양한 가공식품과 지역특산물 전시 부스와 시식코너 등에 관람객들이 몰렸다. 축제 현장에는 대를 이어 오랜 시간 지역민들에게 사랑받아 온 12개 익산 대물림 맛집들이 고향의 손맛을 느끼게 했고, 하림 퍼스트키친에서 생산되는 더미식, 푸디버디 제품들과 선진, 팜스코, 주원산오리 등 글로벌 농식품 전문기업 하림그룹의 식품 계열사들이 참여한 부스들에도 관람객들의 줄이 이어졌다. 이날 오후 2시 열린 개막식에는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와 정헌율 익산시장, 김경진 익산시의회 의장 등 전라북도와 익산시 기관 단체장들과 중소기업인,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과 조항목 NS 홈쇼핑 대표이사를 비롯해 경연참가자, 일반시민 등이 참석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NS 푸드페스타는 요리경연대회와 다양한 먹거리 정보, 체험을 함께 즐길 수 있어 진정한 식품축제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국내 대표 '농식품 메카이자 식품 수도인 익산'의 위상을 널리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개막식에 이어 열린 국내 최대 규모의 요리경연에는 3개 분야에 총 100개팀이 참여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가정간편식 부문에 참여한 60개 팀은 개막식 직후 '자연의 신선한 식재료를 활용한 최고의 맛'을 주제로 60분간 열띤 경쟁을 펼쳤다. 전국조리특성화고등학교 요리경진대회 예선을 통과한 영셰프챌린지 20개 팀은 오전에 자신의 레시피를 설명하는 시간을 갖고 특설 부스에 자신이 만든 요리를 전시하며 셰프의 꿈을 다졌다. 또한, 식품 조리 전공 대학생으로 구성된 프레쉬박스 요리경연 부문 20개 팀은 경연 시작과 동시에 공개된 신선한 식재료를 활용해 창의적이고 수준 높은 요리를 선보였다. 올해 프레쉬박스 부문에는 신선한 하림 닭고기와 익산 지역 특산물인 고구마가 식재료로 제공됐다. 이 밖에도 행사장에서 다양한 전시·체험과 시식·판매 등이 이어졌다. 익산을 대표하는 우수 농특산물을 전시, 판매하는 마켓이 운영됐고, 익산시 로컬 우수농산물을 판매하는 NS홈쇼핑의 실시간 라이브커머스 방송도 현장에서 진행됐다. 선진포크 제품을 활용한 색다른 요리로 새로운 미식의 세계를 경험할 수 있는 프레쉬 미식회도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식품기업 창업을 꿈꾸는 청년식품창업랩의 시제품 품평회와 청년창업 기업의 상품 시식 및 전시 홍보를 지원하는 '국가식품클러스터관'도 관심을 모았다. 지역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기업홍보 및 면접 컨설팅을 지원하는 다이로움 성공취업박람회도 행사 양일간 진행한다. 지난해 43개 사가 참여해 700여명의 구직자들이 방문하고 294명의 현장 면접을 통해 170명이 취업에 성공하는 성과를 냈다. 축제가 펼쳐지는 하림 퍼스트키친에서는 관람객 누구나 식품이 만들어지는 현장을 직접 눈으로 볼 수 있는 미식투어를 운영한다. 라면 공장을 시작으로 즉석밥 공장과 스마트 풀필먼트센터 등 최신 시설을 전문 도슨트의 설명과 함께 즐기는 푸드투어다. 식품산업 현장을 직접 둘러보고 신선한 식재료로 만든 최고의 맛이 어떻게 가정의 주방으로 전달되는지를 엿볼 수 있어 관람객들의 참여 신청이 줄을 이었다. 식품산업 현장을 직접 둘러보고 신선한 식재료로 만든 최고의 맛이 어떻게 가정의 주방으로 전달되는지를 엿볼 수 있는 미식투어도 관람객들의 열띤 호응을 얻었다. 라면 공장을 시작으로 즉석밥 공장과 스마트 풀필먼트센터 등을 전문 도슨트의 설명과 함께 즐기는 푸드투어다. 하림 퍼스트키친은 글로벌 푸드&애그리비즈니스 기업인 하림이 전북 익산시 함열읍 다송리 익산 제4산업단지 3만6천평 부지에 마련한 공유주방 개념의 종합식품 생산기지로, 밥, 국, 탕, 찌개류 등 다양한 가정식과 천연조미료, 라면 등을 생산, 제조, 유통하고 있다. 가정의 주방에서 요리하는 것처럼 다양한 HMI(Home Meal Itself : 가정식 그 자체)를 조리하는 부엌이며, '최고의 맛은 신선함에서 나온다'는 하림의 식품철학이 구현되는 현장이기도 하다. 축제 2일 차에는 우리나라 식품산업 발전을 이끌어갈 농식품 우수 청년기업을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한 '식품 스타트업 경진대회'도 개최된다. 농식품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식품 스타트업 경진대회'는 9개 식품사업 청년 스타트업들이 참여하며 전문가들의 심사를 거쳐 창의상 1천만원 등 총상금 5천만원이 주어진다. 아울러 농식품전문 벤처캐피털이 참여해 이들 청년 스타트업들의 투자유치 등을 지원하게 된다. 농촌진흥청과 경기대, 하림 등 산학관연이 함께 하는 소스산업 기술교류 세미나와 대학생들이 자신의 전공을 살려 국내 식품기업 우수사례를 조사해 발표하는 대학생 식품기업 분석대회와 경연대회 우승 셰프와 함께하는 쿠킹클래스도 열릴 예정이다. NS 푸드페스타 기간 야외무대에서는 신나는 예술버스와 청춘버스킹 등 다양한 라이브 공연과 게임, 경품 이벤트 등 레크레이션이 진행되며, 27일에는 서초 한우리오케스트라의 피날레 공연도 볼 수 있다. 올해 NS 푸드페스타는 지속 가능한 친환경 식품문화축제로 거듭나기 위해 일회용품 사용을 최소화했다. 프로그램 및 부스의 시식 용기를 일회용품에서 다회용 용기로 대체해 진행하고, 회수 및 세척 후 재사용하는 방식으로 자원순환을 실천하기 위해서다. 앞으로도 NS홈쇼핑과 익산시는 제로 웨이스트 축제를 지향하며 자원순환 정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현장에서 만난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은 "하림은 자연의 신선한 식재료를 바탕으로 식품을 만들어왔다. 신선하지 않은 재료는 쓰지 않겠다는 철학이 있다"며 "가격을 중시하는 것이 아닌 품질을 중시하는 방향으로 계속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2024.09.26 17:58안희정

데브시스터즈, '쿠키런 로컬 어드벤처' 전주 캠페인 실시

데브시스터즈(대표 조길현)는 대표 IP 쿠키런이 '쿠키런 로컬 어드벤처' 캠페인의 다음 행선지로 전주를 택했다고 26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다음 달 3일부터 26일까지 개최하는 전주 대표 통합축제 '전주페스타 2024'에 참여해 지역 팬과 축제 방문객을 맞이한다. 먼저 회사 측은 전주페스타에서 상설 콘텐츠로 운영하는 달콤스토어에 쿠키런 지식재산권(IP)으로 꾸민 다양한 콘텐츠를 소개한다. 달콤스토어는 전주의 디저트를 한자리에서 소개하는 디저트 페어로, 전주종합경기장에서 총 4주 간 운영된다. 특히 행사 현장에는 6m 높이의 한복을 입은 용감한 쿠키 에어조형물을 활용한 포토존이 마련된다. 또 부스 곳곳에는 한복을 입은 쿠키 캐릭터들의 등신대가 설치되어 현장 분위기를 띄운다. 이외 달콤스토어 제품 구매 인증 시 참여 가능한 경품 추첨 이벤트, 쿠키런 인형탈 그리팅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축제가 시작되는 다음 달 3일부터 13일까지 전주한옥마을 풍남문 광장에 7m 높이의 대형 용감한 쿠키 에어조형물이 설치된다. 이곳에서 인증샷을 찍고 SNS에 공유하면 전주 한정판 쿠키런 스티커를 증정한다. 이외 전주페스타 개막식에 펼쳐지는 드론쇼에서 약과와 한과를 먹는 용감한 쿠키의 모습을 만나볼 수 있다. 데브시스터즈는 “쿠키런은 국산 토종 캐릭터답게 한국적 색채를 띤 캐릭터를 다수 보유하고 있어 전통문화의 도시 전주와의 협업이 자연스럽게 성사됐다”며 “쿠키런은 10월 한 달 동안 펼쳐지는 전주페스타에서 다방면으로 활약할 예정이니 많은 방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쿠키런 로컬 어드벤처는 데브시스터즈가 국내 지자체와 협력해 다양한 지역의 팬과 대중을 찾아가는 캠페인이다. 더불어 협업을 맺은 지역과 함께 상생하는 콘텐츠를 기획하여 지역 활성화에 힘을 보탠다는 취지다. 지난 달 제주에서 첫 발을 내딘 후 이번 전주를 비롯한 국내 여러 지역에서 행보를 이어나가고 있다.

2024.09.26 17:38이도원

아임웹 등록 전문가, 3개월 만에 2천명 돌파

브랜드 빌더 '아임웹'은 '전문가 찾기' 서비스를 출시한 지 3개월 만에 아임웹 등록 전문가 수가 2천명을 돌파했다고 26일 밝혔다. 아임웹 '전문가 찾기'는 사업자가 브랜드를 운영하는 데 필요한 다양한 디자인을 한 곳에서 편리하게 의뢰할 수 있는 서비스다. 업종별·디자인 종류별로 여러 전문가의 포트폴리오를 한 눈에 비교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8월 기준 아임웹에 등록한 전문가는 2천명을 넘어섰다. 아임웹에 따르면, 전문가들이 주로 활동하는 분야는 '웹사이트'(83%), '상세 페이지 및 배너 디자인'(50%), '로고 및 브랜딩'(44%) 순이다. 전문가 찾기의 8월 문의 건수는 출시 월 대비 30% 이상 증가했다. 최근에는 비회원도 문의할 수 있도록 기능을 업데이트했다. 아임웹 측은 서비스 홍보가 본격 개시되면 향후 더 큰 거래의 장이 열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임웹 측은 아임웹이 전문가의 수익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임웹에서는 전문가와 이용자 간 거래 성사 시 발생하는 중개 수수료가 없으며, 의뢰 이용자가 결제하는 유료 웹사이트 이용 요금의 10%를 현금성 포인트로 제공한다. 전문가가 관리하는 사이트에서 거래액이 발생하면 월 1억원 구간마다 10만 포인트를 지급하는 '쇼핑몰 리워드'도 운영 중이다. 아임웹에 따르면, 전문가가 구축 및 관리 중인 쇼핑몰들의 거래액은 매월 14% 이상 성장하고 있다. 8월 기준 누적 1천500만원 상당의 쇼핑몰 리워드가 전문가에게 지급됐다. 이수모 아임웹 이수모 대표는 "브랜드 및 디자인 분야 전문가가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 전문가와 이용자가 상생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든 결과, 아임웹에서 활동하는 전문가 수와 함께 이들에게 의뢰하는 이용자 수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아임웹은 사업을 처음 시작하는 1인 기업부터 신규 브랜드 출시를 준비하는 엔터프라이즈 기업까지 브랜드의 시작과 성장에 필요한 모든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26 17:29조수민

SOOP, '낚시 콘텐츠'로 지역 스포츠·레저·관광 산업 활성화한다

SOOP이 인천관광공사와 함께 인천광역시 옹진군 여행 패키지 '옹진군 도도(島島)하게 살아보기' 프로그램을 홍보하기 위한 지역 탐방대기획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이번 콘텐츠는 인천의 섬 자원을 활용해 섬 주민들과 함께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인천 섬 도도하게 살아보기' 사업의 일환이다. SOOP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낚시 콘텐츠와 지역의 관광 산업을 연계한 지역 상생 프로젝트다. SOOP은 전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 출신 스트리머 '오메킴승현'과 '오리', '향이', '도맑음' 등 스트리머가 옹진군 여행지 곳곳을 탐방하며 낚시를 체험하는 예능 콘텐츠를 라이브로 방송할 예정이다. SOOP은 지난 2월 인천관광공사와 '인천광역시 스포츠·레저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SOOP 측은 낚시 등 다양한 스포츠·레저 콘텐츠 제작을 통해 지역의 관광 브랜드 육성을 위해 함께 노력해 오고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인천 옹진군 선재도에서 아프리카TV 인기 스트리머들과 함께 진행한 '낚시 멸망전' 라이브 스트리밍 콘텐츠의 경우 누적 시청자 약 20만 명을 기록하기도 했다. SOOP은 오는 10월 6일 충북도체육회가 주최하는 '2024년 대한민국 레저스포츠 페스티벌 Go 괴산' 행사의 '패밀리 낚시대회' 분과 주관사로도 참여한다. SOOP이 이번 행사에서 기획한 '충북체육회장·괴산군수배 붕어낚시 대회'의 경우 '샵프리카'에서 참가 접수를 시작한 지 일주일이 채 안 돼 참가 인원 마감이 임박한 상황이다. SOOP은 지난해 출범한 'GFL(Global Fishing League)'을 비롯한 전국의 각 지역과 연계한 낚시 대회 개최로 약 3천명의 낚시인 커뮤니티 등 인프라와 콘텐츠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SOOP 측은 그동안 인천광역시와 충북 충주시, 괴산군 등 지역 관공서와 제휴를 통해 레저 스포츠 중계 플랫폼으로 거듭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역 관광 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한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9.26 17:09조수민

넥슨 '아이콘 매치', 선예매 티켓 10분만에 매진

넥슨코리아가 레전드 축구 선수를 초대해 진행하는 '아이콘 매치'가 FC온라인과 FC모바일의 팬들의 주목을 받는데 성공했다. 26일 넥슨코리아에 따르면 '아이콘 매치' 행사 선예매 티켓이 10분 만에 매진됐다. 선예매는 'FC온라인' 아이콘 매치 이벤트 참가자 중 선예매 인증을 완료한 이용자를 대상으로 하며, 전체 좌석의 25%인 1만6천석이 단시간 매진된 것으로 확인됐다. 넥슨 'FC온라인'과 'FC모바일에서 주최하는 '아이콘 매치'는 전설적인 축구 선수들이 한국에서 이색적인 경기를 펼치는 이벤트 축구 행사로 요약된다. 행사는 다음 달 19일과 2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된다. 행사 첫날 출전 선수들이 다양한 미니 게임에 참여하는 이벤트 매치가 진행되며, 둘째날 'FC스피어(공격수팀)', '실드 유나이티드(수비수팀)' 콘셉트의 11대11 경기가 열린다. 일반 관람객 대상 행사 티켓은 내일(27일) 오후 2시부터는 예매가 가능하다. 선예매 티켓 매진 기록을 보면, 일반 티켓 역시 빠르게 매진될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2024.09.26 17:05이도원

美진출 20년 뚜레쥬르, K-빵맛으로 미국인 입맛 사로잡은 비결

“대기업이니 알아서 잘 했겠다는 인식이 있지만 전혀 아니었다.” 뚜레쥬르가 미국 진출 20년을 맞아 현지화 구현을 위한 그간의 과정을 공개했다. 뚜레쥬르를 운영하는 CJ푸드빌의 허지수 전략기획담당(CSO)는 26일 K-푸드 익스프레스 2.0 행사에 연자로 나서 회사의 현지 영업 전략을 설명했다. 뚜레쥬르는 현재 미국 27개 주에 125개 점포를 운영 중이다. 지난해 매출 1천억 원을 기록했고, 올해는 1천500억 원이 목표다. 그렇지만 처음부터 사업이 순항이었던 것은 아니었다. 앞서 출시한 한식 브랜드 비비고는 부진 속에 철수했고, 뚜레쥬르도 지난 2017년까지 만성 적자에 시달렸다. 뚜레쥬르는 절차부심하며 현지화에 골몰했다. 이를 위해 현지시장에 맞춰 매장 규모를 확대하는 등의 맞춤형 전략을 썼다. 허 CSO는 “미국은 큰 규모의 매장을 선호하기 때문에 대형 매장 중심으로 출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국내 평균 매장 크기가 30평~40평인 반면, 미국 매장은 70평~80평으로 더 크다. 미국 소비자가 새로운 브랜드에 냉담한 것을 깨는 것도 도전이었다. 허 CSO는 “미국은 매장 출점이 어려워 매장 하나하나가 브랜드 자체를 대표한다”고 설명했다. 미국 진출을 염두에 두고 있는 국내 외식업체에게 허 CSO는 “10년 지난 후에도 내가 출점하려는 매장이 고객에게 유효한 메시지를 주는지에 대해 고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2024.09.26 17:05류승현

경콘진, 노인 대상 기능성 게임 4종 그룹 테스트 진행

경기콘텐츠진흥원(원장 탁용석, 경콘진)은 건전한 게임 문화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개발 중인 노인 대상 기능성 게임 4종에 대한 그룹 테스트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그룹 테스트는 경기도노인종합복지관협회와 군포시노인복지관의 도움을 받아 10월 2일 오후 3시부터 2시간 동안 군포시노인복지관 대강당에서 100여 명의 노인 및 개발자, 전문가 대상으로 진행한다. 경콘진이 개발을 지원하고 있는 4개의 기능성 게임 개발 기업들은 디지털 게임, 학습 교구, 보드게임 등 다양한 형태의 게임 시제품을 시연하고 이용자 반응을 관찰할 예정이다. 망고소프트랩은 노인들의 디지털 활용 능력 향상을 위한 '키오스크 교육 소프트웨어'를 시연한다. 크레아큐브는 시청각, 촉각 및 운동 감각을 활성화 하는 '뇌인지 개선 학습 교구' 시제품과 소프트웨어를 테스트한다. 미어캣커뮤니케이션즈는 인지력과 신체능력 향상을 위한 '실버 기능성 보드게임' 2종을 선보인다. 키움테크는 대형 스크린에서 유저와 상호작용을 통해 게임을 즐기며 치매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더브레인-코그플러스'의 유저 반응을 살필 예정이다. 사회적 가치 창출형 게임 제작 지원 사업을 담당하는 경콘진 게임문화팀 김성헌 팀장은 “문화 복지나 건강 증진에 게임을 이용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사회적 약자에게 게임의 긍정적인 가치를 전달하고 건강한 게임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테스트를 거친 4종의 게임은 올해 개발을 완료하고 11월 13~14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경기콘텐츠페스티벌(GCF)에서 공개된다.

2024.09.26 16:28김한준

GIST, "10년간 500억 원 투입 '혁신신약' 개발나서"

광주과학기술원(GIST, 총장 임기철)은 26일 'AI 기반 중대분자 연구센터(사업단장 안진희·화학과 교수)' 개소식을 열고 혁신 신약 개발의 글로벌 거점 센터 구축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GIST 임기철 총장을 비롯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권현준 기초원천연구정책관, 한국연구재단 이혁모 기초연구본부장, 안태규 자연과학단장, 박노철 공학단장, 광주테크노파크 김영집 원장,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 오상진 단장 등이 참석했다. G'AI 기반 중대분자 연구센터'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2024년도 글로벌 선도연구센터(IRC)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지정됐다. AI 기술을 적용한 중대분자 연구를 통해 혁신 신약인 항체-약물 중합체(Antibody-Drug Conjugation, ADC)를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 GIST는 향후 10년간 약 500억 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연구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지금까지 개발된 의약품은 분자량 500 이하의 저분자 화합물 또는 항체, 단백질 의약품 등 대분자 의약품(또는 바이오 의약품)으로 분류된다. 중대분자는 분자량 2천 전후의 범위에 속한다. 안진희 단장은 “한국이 첨단 바이오 분야의 AI 기반 혁신 신약 기술을 선도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안진희 단장은 GIST 화학과 교수로, 신약 개발을 위한 (주)제이디바이오사이언스를 창업했다. 250억 원을 투자 받았다.

2024.09.26 16:28박희범

중견련, 한국공학대와 중견기업 우수 인재 확보 지원 맞손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26일 한국공학대학교와 청년 취업 활성화 및 중견기업 인식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두 기관은 협력을 계기로 중견기업 일자리 박람회 참여·지원, 중견기업 인식 개선 세미나 개최 등을 비롯해 중견기업 우수 인재 매칭 확대와 공급인력 양성을 위한 청년 취업 지원과 현장실습, 인턴십 등 산학연 네트워크 활성화에 협력하기로 했다. 한국공학대는 1997년 산업통상자원부가 우수 산업기술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설립한 한국산업기술대학교를 모체로, 현장 중심 실무 능력을 확보한 고급 인재 양성의 혁신 거점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호준 중견련 상근부회장은 이날 '중견기업 바로 알기' 특강에서 중견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과 기술 혁신 우수 사례를 중심으로 중견기업의 경제·사회적 역할과 위상을 소개했다. 중견련은 중견기업의 경쟁력 제고와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해 국내 유일중견기업 전용 채용 플랫폼인 '중견기업 일자리 박람회', 이공계 연구 인력 인건비를 지원하는 '중견기업 핵심연구인력 성장 지원 사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에는 5월 서울에서 열린 '2024년 제1차 중견기업 일자리 박람회'에 이어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청년 취업 기회 확대를 위해 지역 최초로 10월 대전에서 두 번째 박람회를 개최한다. 황수성 한국공대 총장은 “재학생들의 중견기업에 대한 관심과 취업 선호도가 증가하는 상황”이라면서 “이번 협약을 통해 중견련과 지속적인 교류를 확대해 중견기업의 우수 인재 확보 지원은 물론 한국공대 재학생과 졸업생의 다양한 취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호준 중견련 상근부회장은 “제조 중견기업의 소부장 기업이 84.6%를 차지하는 중견기업계의 핵심 경쟁력은 혁신적인 기술력의 원천으로서 우수한 역량을 확보한 인력의 원활한 공급 체계”라면서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고의 공학기술 선도 대학인 한국공대와 긴밀히 협력해 좋은 일자리의 산실인 중견기업과 우수 인재를 연결하는 실효적인 지원 프로그램을 발굴해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이호준 중견련 상근부회장, 황수성 한국공학대학교 총장, 이재광 기획처장, 최종필 경력개발처장, 이충열 중견련 회원관리실장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2024.09.26 16:27주문정

인텔 "제온6, AI·HPC 데이터센터에 최적 제품"

"현재 AI 관련 처리 시장이 주로 GPU에 주목하고 있지만 AI는 여전히 초기 단계이며 CPU 역시 GPU 못지 않게 다양한 작업을 처리한다. 엔터프라이즈 데이터베이스, 대형 ERP(전사적 자원관리) 처리에는 여전히 CPU 코어의 성능 향상이 중요하다."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에서 진행된 제온6 프로세서·가우디3 AI 가속기 브리핑에서 나승주 인텔코리아 상무가 제온6 프로세서 강점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인텔이 25일 전세계 출시한 제온6 6900P 프로세서는 고성능 P(퍼포먼스) 코어를 최대 3개 타일에 분할해 집적하는 방식으로 한 소켓 당 코어 수를 최대 128개까지 늘렸다. 2018년 이후 코어 수를 앞세워 서버·데이터센터 시장을 파고든 AMD 에픽(EPYC) 프로세서와 동등한 수준까지 올라왔다. 이날 나승주 인텔코리아 상무는 "제온6 6900P 프로세서는 코어당 고성능 제품을 원하는 고객을 위한 제품이며 조만간 주요 OEM에서 오늘 출시한 인텔 제품을 탑재한 서버를 국내 출시 예정"이라고 밝혔다. ■ 인텔 3 기반 코어 다이 3개로 최대 128코어 구현 제온6 6900P 프로세서는 프로세서 코어를 포함한 컴퓨트 다이(Die)는 EUV(극자외선)를 활용한 인텔 3(Intel 3) 공정에서, 메모리와 각종 가속기를 포함한 I/O 다이는 인텔 7(Intel 7) 공정에서 생산했다. 나승주 상무는 "성능과 집적도가 중요한 컴퓨트 다이는 최신 공정을, 제조 원가와 작동 주파수 등에서 요구사항이 큰 I/O 다이는 한 세대 전 공정인 인텔 7을 활용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대 128개 코어를 탑재할 수 있는 UCC는 컴퓨트 다이 3개, 최대 86개 코어를 탑재할 수 있는 XCC 모델은 컴퓨트 다이 2개, 최대 48개 코어를 탑재하는 HCC는 컴퓨트 다이 1개로 구성된다. PCI 익스프레스 5.0 레인(lane, 데이터 전송 통로)와 메모리 대역폭을 축소한 LCC 모델은 최대 16개 코어를 탑재한다. 각 타일은 반도체 평면 연결 기술인 인텔 EMIB로 연결된다. 이 중 128개 코어 탑재 UCC 모델이 우선 공급되며 나머지 모델은 내년 초부터 시장에 공급된다. ■ MRDIMM·CXL 2.0 타입3로 최대 3TB 메모리 운용 가능 인메모리 데이터베이스 등 대용량 데이터 처리시 가능한 한 많은 데이터를 메모리에 올려야 처리 효율을 높일 수 있다. 제온6 6900P는 DDR5-6400MHz와 MRDIMM 8400MHz 메모리와 CXL 2.0 타입3를 활용해 최대 3TB 메모리를 운용할 수 있다. MRDIMM(멀티랭크 DIMM)은 디램 메모리 집적도를 두 배로 높여 최대 접근 가능한 메모리 용량을 늘려서 성능을 30-50% 가량 높일 수 있다. 나승주 상무는 "현재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주요 메모리 제조사와 협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CXL(컴퓨트 익스프레스 링크) 기술은 PCI 익스프레스 기반으로 디램을 유연하게 확장할 수 있다. 제온6는 CXL로 연결된 메모리 모듈까지 메모리와 직접 연결된 상태로 활용할 수 있다. 나승주 상무는 "데이터센터 업데이트 후 남은 DDR4 메모리를 모아 CXL 2.0 방식으로 연결하면 메모리 탑재 비용은 줄이면서 더 큰 메모리 용량을 쓸 수 있고 성능 저하는 프로세서와 직접 연결된 메모리 대비 3%에 불과해 효율적"이라고 밝혔다. ■ AI 처리 확대 위한 명령어 추가... BF16/FP16 모두 지원 AI 처리의 대부분은 행렬(matrix) 형태로 구성된 데이터를 처리하는 과정으로 진행된다. 제온6 P시리즈는 이를 처리하는 내장 가속기인 AMX(고급 벡터 확장)에 FP16(부동소수점 16비트) 처리 기능을 추가했다. 나승주 상무는 "제온6 6972P(96코어)는 메타 라마2(Llama-2) 70억 매개변수 챗봇, GPT-J 60억 매개변수 요약 등 AI 추론 실행시 전 세대 대비 2배 이상, AMD 에픽 9654(96코어) 대비 최대 5배 이상 빠른 성능을 낸다"고 밝혔다. 이어 "GPU를 이용한 AI 가속시에도 전통적인 서버용 프로세서는 데이터 전처리, 전송은 물론 CPU에서 더 효율적으로 처리 가능한 AI 워크로드를 실행하고 있으며 엔비디아 HGX/MGX와 조합해 더 나은 성능을 낼 수 있다"고 밝혔다. ■ "가우디3, 개방형 생태계에 최적화" 인텔은 가우디3 AI 가속기도 10월부터 국내외 시장에 공급 예정이다. 서버용 OCP 가속화 모듈인 HL-325L, HL-325L을 8개 탑재한 UBB 표준 모듈인 HLB-325, 워크스테이션에 장착 가능한 확장 카드인 HL-338 등 3개 형태로 시장에 공급된다. 나승주 상무는 "가우디3 성능 비교 결과 80억 매개변수 내장 메타 라마3 처리에서 엔비디아 H100 대비 9% 더 나은 성능을 내지만 가격은 2/3 수준이다. 비용 대비 효율성은 약 2배이며 향후 소프트웨어 최적화로 더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가우디3는 업계 표준인 이더넷 기술을 활용하는 개방형 생태계에 최적화된 제품이며 가격 효율성 측면에서 강점을 지녔다. 엔비디아 등 특정 제조사에 종속되는 것을 원하지 않는 고객사에게 충분한 장점을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9.26 16:26권봉석

제4회 세계창조경제회의, 컨텐츠 크리에이터 그스타드 가이에서부터 패션 아이콘 애리조나 뮤즈에 이르는 연사들이 포함된 전체 프로그램 발표

타슈켄트, 우즈베키스탄, 2024년 9월 26일 /PRNewswire/ -- 우즈베키스탄 예술문화개발재단(ACDF)이 제4회 세계창조경제회의(WCCE) 전체 프로그램을 발표하면서 전 세계와 현지 스타들이 대거 포함된 연사 명단을 공개한다. 2024년 10월 2일부터 4일까지 타슈켄트에서 열리는 WCCE에는 80여 개국의 지도자들과 크리에이티브 2,000여 명이 모여 창조 경제의 미래와 신기술 및 AI가 창조 분야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논의한다. 창조 산업에 대한 의사 결정이 모든 사람에게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인식한 ACDF는 이 회의를 완전히 포용적이고 입장하기 쉽게 만들어 모든 사람이 흥미롭고 몰입하게 만드는 무료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초대했다. Tashkent Uzbekistan where the 4th annual World Conference for Creative Economy is to be held between 2-4th October 급속한 디지털화 시대에 창조 분야는 변화를 겪고 있을 뿐만 아니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혁신 동력이 될 수도 있다. 문화와 창조 산업은 전 세계적으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분야 중 하나로서 전 세계적으로 거의 2조 3,000억 달러의 연간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2030년에 10%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즈베키스탄 ACDF 설립자 가야네 우메로바, 패션 아이콘 애리조나 뮤즈, 콘텐츠 크리에이터이자 기업가 그스타드 가이, 마스터클래스 공동 설립자 아론 라스무센, LVMH 시계 및 보석 아트디렉터 프란체스카 암피테트로프, 레베카 그린스판 유엔 무역개발 사무총장, 카타르 박물관, 도하 영화연구소, 리치아웃 투 아시아와 카타르 리더십센터 회장 셰이카 알-마야사 빈트 하마드 빈 칼리파 알 타니, 테오 양 스튜디오 설립자 테오 양, 솔로몬 R. 구겐하임 재단 및 박물관 관장 겸 CEO 마리에 웨스터만 박사 등의 연사들이 전 세계 2,000명의 크리에이티브들과 함께 한다. 이 외에도 이 프로그램에는 수많은 우즈베키스탄 지도자들이 창조 산업의 최전선에 서게 된다. 현지 및 해외 연사들과 참가자들이 활기차게 섞여 창조적인 교류를 촉진함으로써 전 세계 방문객들이 우즈베키스탄 창조 경제의 다양함을 모두 경험할 수 있도록 한다. 2024 WCCE는 ACDF와 인도네시아, 유엔 무역 개발 기구, 세계 지식재산권 기구와 함께 영국문화원, 아시아 개발은행 연구소, 타슈켄트 웨스트민스터 국제대학 등의 지식 파트너들이 주최한다. 전체 프로그램: https://wcce.uz/en/programme 미디어 등록을 신청하려면 press@wcce.uz에 이메일을 보내기 바란다. www.wcce.uz I Instagram I LinkedIn I X 미디어 문의 사항 연락처: julian@danariglobal.com 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515646/WCCE_Uzbekistan_Oct_24.jpg?p=medium600

2024.09.26 16:10글로벌뉴스

삼성전자 인력 고령화...40대 이상 직원 수 20대 추월

삼성전자에서 40대 이상 중장년층 직원은 늘고 20대 '젊은피' 직원은 눈에 띄게 줄면서 인력 고령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또 전 세계에서 활약하는 삼성전자의 고용 인력 규모 감소에도 불구하고 인건비 부담은 늘어난 것으로 파악된다. 26일 한국CXO연구소가 2010∼2023년 삼성전자의 글로벌 인력 변동 현황을 연령별로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 '젊은피'가 줄고 있다...40대 이상 직원 비중 30.4%, 20대는 27% 2010년에는 삼성전자에 20대 인력이 가장 많았다. 당시 19만명이 넘는 직원 중 29세 이하가 10만6천162명(55.7%)으로 절반을 넘었다. 당시 19만명이 넘는 전세계 삼성전자 직원 중 29세 이하는 10만 6162명(55.7%)으로 절반 이상 차지했다. 다음으로 30대 6만1989명(32.5%), 40세 이상 2만2313명(11.7%)이 근무했다. 즉, 2010년만해도 직원 10명 중 9명 정도는 '39세 이하' 인력 층으로 메워졌다는 얘기다. 2010년~2023년을 살펴보면 삼성전자를 움직이는 최다 주력층이던 20대 이하가 20%대로 확 줄어들었다. 반면, 40대 이상 중장년층은 10%대에서 30%대로 늘어난 점이 눈에 띈다. 10여 년 사이에 삼성전자를 움직이는 주력층이 30대와 40대 이상으로 무게중심이 이동하고 있는 모양새다. 40대 이상 중장년층 증가는 일반 사원과 간부, 임원급과 같은 직급별 인력 구성에도 영향을 미쳤다. 2010년~2017년 사이 일반 사원은 80%대였고 임원을 포함한 간부급은 20% 미만 수준을 보였다. 2014년에는 82.5%가 일반 사원이었고, 간부급 이상은 17.5% 수준으로 나타났던 것이 2021년 일반 사원은 69.2%로 낮아졌고, 간부급은 30.8%로 올라갔다. 전세계에서 활약하는 삼성전자 직원 3명 중 1명 이상은 간부급 직원이어서 상대적으로 조직의 역동성은 둔화될 수밖에 없는 구조인 셈이다. ■ 직원수가 줄고 있다...2015년 32만명→ 2023년 26만명 지난 2010년 당시만 해도 국내외서 활약했던 삼성전자 전체 직원 수는 19만 464명 수준으로 20만 명을 밑돌았다. 이후 삼성전자의 직원수는 꾸준히 늘어나 2015년에는 32만5677명으로 삼성전자 역사상 최대 고용 규모를 기록했다. 이후 고용 규모는 계속 줄어들면서 2023년(26만7860명)에는 다시 26만 명대로 낮아졌다. 삼성전자의 고용 감소 배경에는 국내보다 해외 인력 감소가 크게 작용했다. 지난 2010년 때만 해도 19만 명이 넘는 직원 중 국내 인력은 9만 5662명(50.2%)으로 해외 인력(9만 4802명)보다 근소하게 많았었다. 이듬해인 2011년부터는 해외 인력이 국내 고용 인원을 처음으로 초월하며 글로벌 기업의 위상을 한층 다져나갔다. 이 당시 전체 삼성전자 직원 중 해외 인력은 11만9753명으로 54%를 차지했다. 2014년에는 해외에서 근무하는 삼성전자 직원 수만 21만9822명으로 20만 명대에 진입했고, 2015년에는 전체 직원의 70%는 해외 인력이고, 국내 고용은 29.8%로 고용 차이가 컸다. 이후 해외 인력은 지난해 14만7104명으로 후퇴했다. 해외에서 활약하는 삼성전자 직원수가 감소하는 데에는 중국과 아시아 지역 등에서 사업을 철수한 영향 등이 주효하게 작용했다. 2015년 대비 2023년에 아시아 지역의 삼성전자 직원만 8만 명 넘게 떠난 것으로 집계된다. 반면 국내와 북미와 남미 등 미주 지역의 삼성전자 직원은 같은 기간 2만7000명 이상 늘어 대조적인 행보를 보였다. ■ 고용 감소에도, 40대 이상 인력 증가로 인건비 부담 가중 삼성전자의 인력 조직과 관련해 주목할만 대목 중 하나는 고용 규모 감소에도 인건비 부담은 가중되고 있다는 점이다. 지난 2010년 당시 전세계에서 재직하는 삼성전자 직원에게 지급한 인건비는 13조5천억원 정도였다. 이후 2021년(34조6천억원)과 2022년(37조6천억원)에 인건비 규모가 커지더니 작년에는 38조 원으로 역대 최대의 인건비가 쓰여졌다. 문제는 지난 2017년부터 고용 규모가 눈에 띄게 감소하는 상황에서도 인건비는 상승 곡선을 그려나가고 있다는 점이다. 인건비에 대한 부감이 가중되고 있다는 것은 매출 대비 인건비 비율에서도 여실히 드러난다. 지난 2010년~2013년 당시만 해도 인건비 비율은 10%를 밑돌았다. 이후 2019년(12.2%), 2020년(13.1%)에도 높아졌고, 작년에는 14.7%까지 급등했다. 인건비율이 가장 낮은 2012년과 가장 높았던 2023년 인건비 비율 격차만 해도 6%포인트 넘게 차이났다. 2024년 올 한해 삼성전자의 전체 인건비는 39조 원에서 41조 원 내외에서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오일선 한국CXO연구소 소장은 “40세 이상 중장년층 인력과 간부급이 점점 많아지는 지금과 같은 인력 구조 움직임에 큰 변화가 없다면 향후 5~7년 사이 삼성전자 조직의 역동성과 생동감은 지금보다 더 떨어짐은 물론 인건비 부담도 가중되기 때문에 인력 관리 운영에 대한 다각적이고 심도깊은 전략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 소장은 "중장년층이 늘고 있다는 것은 직원 입장에서 보면 회사에 오랫동안 다닐 수 있는 분위기 조성으로 재직 기간이 길어질 수 있는 긍정적 측면도 있다"면서도 "반대로 경영자 입장에서는 제한된 인건비 범위 안에서 조직의 효율성도 극대화해야 하는 과제가 남겨졌기 때문에 조직의 규모와 인건비를 생각해야 하는 고차 방정식에서 절묘한 묘책을 찾아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2024.09.26 15:58이나리

'2024 롤드컵' 미디어데이...LCK 대표 4팀 "LPL과 맞붙고 싶어"

2024 리그오브레전드 월드챔피언십에 한국 대표로 출전하는 4개 팀이 한 자리에 모여 선전을 다짐했다. 한화생명e스포츠의 창단 첫 리그오브레전드챔피언스코리아(LCK) 우승을 이끌 정글러 '피넛' 한왕호는 우승에 대한 열의를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리그오브레전드챔피언스코리아는 26일 서울 종로에 위치한 롤파크에서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이날 현장에는 LCK 서머 시즌 우승팀 한화생명e스포츠를 비롯해 젠지e스포츠, 디플러스기아, T1 등 월드챔피언십에 진출하는 4개 팀 감독과 주요 선수가 자리해 참가 소감과 대회에 진행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지난해 우승에 이어 통산 5회 우승을 노리는 T1 '페이커' 이상혁은 "팬들은 국제대회 중요성을 높게 평가하고 개인적으로도 그렇다. 5번째 우승 타이틀은 그렇게 신경쓰지 않고 있다. 이번 월드챔피언십에서 좋은 경험을 하고 스스로 만족할만한 노력을 하는 게 더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한화생명e스포츠의 창단 첫 LCK 우승을 이끈 정글러 '피넛' 한왕호는 "개인적으로 마지막 월드챔피언십일 수도 있어서 꼭 우승으로 남기고 싶다. 이번 서머에서 우승 후 팀 내에서 좋아하는 분위기가 느껴진다. 좋은 성적 거두고 돌아오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선수 기량만큼이나 월드챔피언십 우승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 메타에 대해서는 4개팀 감독 모두 대회가 끝나는 시점까지 변화가 있을 것이기에 이에 집중할 것이라는 계획을 전했다. 젠지e스포츠 김정수 감독은 "같은 패치여도 매주 해석이 달라질 것이다. 월드챔피언십에 가서도 배우면서 성장하겠다"라고 말했다. T1 김정균 감독은 "같은 패치로 게임을 진행해도 시간이 지남에 따라 메타가 변하는 게 월드챔피언십이다. 메타를 확정하지 않고 항상 의심하면서 메타를 분석하고 T1 스타일을 찾겠다"라고 각오를 드러냈다. 이번 대회에서 부각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 AP 메이지에 대해서는 기용될 여지가 높아졌다는 분석도 이어졌다. 실제로 현재 진행 중인 플레이인 스테이지에서 AP 메이지 캐릭터가 기용되며 눈길을 끈 바 있다. 디플러스기아 '쇼메이커' 허수는 "대회가 이제 막 시작됐고 플레이인 스테이지와 스위스 스테이지는 다르다고 생각하기에 이후에서 선호될지는 모르겠다. 개인적으로는 신드라를 좋아하기는 하지만 고평가 할 정도인지는 모르겠다"라고 평가했다. 이번 대회에서 만나보고 싶은 상대로 LCK 선수들은 LPL 팀과 선수를 주로 꼽았다. '피넛' 한왕호와 '오너' 문현준는 중국 비리비리게이밍 정글러 '웨이'를 꼽았고, '루시드' 역시 LPL 소속 정글러들를 언급했다. 젠지e스포츠 탑 라이너 '기인' 김기인은 "특정 선수를 만나고 싶은 것보다는 비리비리게이밍을 이기고 싶다"고 목표의식을 드러냈다. 2024 리그오브레전드 월드챔피언십은 지난 25일 개막한 플레이인 스테이지를 시작으로 오는 11월 2일까지 진행된다. 플레이인 스테이지는 9월 29일까지 진행되며 플레이인 스테이지를 통과한 팀들이 합류해 진행되는 스위스 스테이지는 10월 3일부터 13일까지 총 5라운드 일정으로 이어진다. 녹아웃 스테이지는 8강이 10월 17일부터 20일까지, 4강이 10월 26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된다.

2024.09.26 15:57김한준

SK하이닉스, TSMC 포럼서 HBM3E·엔비디아 H200 나란히 전시...동맹 강조

SK하이닉스가 25일(미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에서 개최된 TSMC OIP 에코시스템 포럼 2024(이하 OIP 포럼)에서 HBM3E와 엔비디아 H200 칩셋 보드를 함께 전시해 TSMC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조했다. 아울러 10나노급 6세대(1c) 공정 기반의 DDR5 RDIMM(이하 DDR5 RDIMM(1cnm))을 세계 최초로 공개해 주목을 받았다. OIP는 TSMC가 반도체 생태계 기업과 기술을 개발하고 협업하기 위해 운영 중인 개방형 혁신 플랫폼이다. 반도체 설계, 생산 등 다양한 기업이 이 플랫폼에 참여하고 있다. TSMC는 매년 하반기 OIP 구성원과 주요 고객사를 초청해 미국, 일본, 대만 등 세계 각국에서 OPI 행사를 개최한다. SK하이닉스는 올해 처음으로 이 행사에 참여했다. 'MEMORY, THE POWER OF AI'를 주제로 ▲글로벌 No.1 HBM ▲AI·데이터센터 솔루션 등 두 개 섹션을 꾸리고 HBM3E, DDR5 RDIMM(1cnm), DDR5 MCRDIMM 등 다양한 AI 메모리를 선보였다. 특히 글로벌 No.1 HBM 섹션에서는 'HBM3E'와 엔비디아 'H200'을 공동 전시하며 '고객사·파운드리·메모리' 기업의 기술 협력을 부각했다. 'HBM3E 12단'은 36GB(기가바이트) 용량과 초당 1.2TB(테라바이트) 속도를 자랑하는 AI 메모리다. 성능 검층을 마친 HBM3E 12단은 H200의 성능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AI/데이터센터 솔루션 섹션에서는 'DDR5 RDIMM(1cnm)' 실물을 처음으로 공개해 많은 관심을 모았다. DDR5 RDIMM(1cnm)은 차세대 미세화 공정이 적용된 D램으로, 초당 8Gb(기가비트) 동작 속도를 낸다. 이전 세대 대비 11% 빨라진 속도와 9% 이상 개선된 전력 효율을 자랑하며, 데이터센터 적용 시 전력 비용을 최대 30%까지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외에도 회사는 128GB 용량 및 초당 8.8Gb 속도의 'DDR5 MCRDIMM*'과 256GB 용량 및 초당 6.4Gb 속도의 'DDR5 3DS RDIMM' 등 고성능 서버용 모듈을 전시했다. 또, LPDDR5X 여러 개를 모듈화한 'LPCAMM2', 세계 최고속 모바일 D램 'LPDDR5T' 등 온디바이스 AI 분야에서 활약할 제품과 함께 차세대 그래픽 D램 'GDDR7'까지 선보였다. MCRDIMM은 여러 개의 D램이 기판에 결합된 모듈 제품으로, 모듈의 기본 정보처리 동작 단위인 랭크(Rank) 2개가 동시 작동되어 속도가 향상된 제품이다. 이병도 SK하이닉스 TL(HBM PKG TE)은 'OIP 파트너 테크니컬 토크' 세션에서 "TSMC 베이스 다이(Base Die)를 활용해 HBM4의 성능과 효율을 높일 것"이라며 "어드밴스드 MR-MUF 또는 하이브리드 본딩 기반의 HBM4 16단 제품을 개발해 시장의 고집적(High Density) 요구를 충족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SK하이닉스는 이번 행사를 'AI 시장에서의 기술 우위 및 파운드리와의 견고한 파트너십을 다시 한번 확인한 자리'라고 평가했다. 회사는 앞으로도 OIP 구성원과 꾸준히 협업하고 TSMC와의 협력을 지속해 전략적 관계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2024.09.26 15:57이나리

청소연구소-크리에이터 자취남, 1인 가구 청소 지원

홈클리닝 서비스 플랫폼 청소연구소 운영사 생활연구소(대표 연현주)가 자취남부동산중개법인과 서비스 제휴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자취남부동산중개법인은 유튜브 자취남·유부남 채널을 운영 중인 크리에이터 정성권이 전문위원으로 있다. 양사는 각자의 전문성을 발휘해 1인 가구가 쾌적한 주거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자취남 공인중개사 제휴 행사 ▲자취남의 부동산 매물 전문 온라인 플랫폼(출시 예정) 연계 청소연구소 서비스 ▲유튜브 자취남 채널 콘텐츠 내 청소연구소 소개 등에 협력한다. 특히 청소연구소는 자취남부동산중개법인 개소 시 사무실 청소 10% 할인을 제공하며, 방문 고객 대상 청소연구소 자사몰의 인기 생활용품을 체험할 수 있는 '청연초이스' 키트를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자취남은 이번 협업에 앞서 지난 14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청소연구소 서비스 소개 및 공동 이벤트 소식을 알린 바 있다. 영상에 따르면 자취남 공인중개사의 컨설팅과 청소연구소 이사입주 청소 서비스를 함께 이용한 구독자 대상 최대 3만원 상당의 할인 쿠폰을 지급한다. 이 밖에도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향후 자취남부동산중개법인이 100호점까지 확장하는데 청소연구소의 이사입주 청소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2026년 서울 10호점, 전국 50호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연현주 생활연구소 대표는 "여러 고객의 니즈가 반영될 수 있도록 8평 이하 3만원대부터 이용 가능한 원룸 청소에서 이사입주 청소까지 합리적인 비용의 서비스를 계속 출시하고 있다"며 "양사 간 협업을 통해 자취를 시작하는 1인 가구 고객들의 청소 고민과 경제적 어려움 해소에 보탬이 되고자 한다. 서비스 접근성과 고객 만족도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성권 자취남부동산중개법인 전문위원은 "이사입주를 앞두고 있거나 집청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이번 협업을 진행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자취남 부동산 이용 고객 및 구독자 대상 혜택을 늘려 따뜻한 주거 경험을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26 15:55백봉삼

DS단석, 에쓰오일에 폐식용유 판다

자원 순환 기업 DS단석은 26일 정유사 에쓰오일과 '친환경제품 생산시설에 대한 바이오원료 공급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DS단석 평택1공장(HVO 전처리 원료 생산 시설)에서 진행된 이날 체결식은 DS단석 한승욱 회장과 에쓰오일 류열 사장을 비롯한 양사 임직원 총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DS단석은 SAF(지속가능항공유) 원료를 생산하는 평택1공장내 HVO PTU의 준공을 내달 앞두고 있다. MOU는 DS단석이 평택1공장에서 정제한 연 최대 30만톤 폐식용유를 에쓰오일에 판매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이번 MOU에 따라 DS단석은 에쓰오일의 친환경 제품 생산 설비에 폐식용유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것을 약속했다. 양사는 이번 MOU를 계기로 친환경 사업의 지속적인 협력을 검토해 나가겠다는 전략이다. DS단석 한승욱 회장은 “금번 MOU 체결을 통해 에쓰오일과 함께 친환경 사회 구현에 동행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DS단석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향하면서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노력을 늦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DS단석 관계자는 “금번 양사 간 MOU는 상호협력방안에 법적구속력은 없지만, 비밀유지 등에는 법적구속력을 가진다”고 설명했다.

2024.09.26 15:54류은주

"빼빼로 키워라" 신동빈 특명에 뉴진스 손잡은 롯데웰푸드

롯데웰푸드가 '빼빼로'와 '제로(ZERO)'를 글로벌 브랜드로 키우기 위해 아이돌 그룹 뉴진스와의 협업을 가속화하고 있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현재 뉴진스는 롯데웰푸드의 '빼빼로'와 무설탕 디저트 브랜드 '제로(ZERO)' 등 2개 브랜드 모델로 활동 중이다. 롯데웰푸드는 지난 2일 뉴진스를 빼빼로 글로벌 홍보대사로 다시 발탁하고 통합 글로벌 캠페인에 나섰다. 뉴진스 멤버들의 화보를 공개하고 빼빼로데이 홍보 마케팅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미국 등 주요국을 포함해 싱가폴, 필리핀, 멕시코 등을 중심으로 진행할 방침이다. 온라인에서는 뉴진스가 출연하는 빼빼로데이 글로벌 디지털 콘텐츠를 선보인다. 해당 콘텐츠는 빼빼로를 주고받으며 마음을 나누는 한국의 문화를 뉴진스가 소개하는 내용이다. 최근에는 '제로 미츠 뉴진스(ZERO meets NewJeans)' 기획 제품을 출시하고 뉴진스의 가을 캠페인 화보를 공개했다. 해당 제품 패키지에는 뉴진스의 새 화보 이미지가 삽입됐다. 제품은 ▲제로 초콜릿칩 쿠키 ▲제로 카카오 케이크 ▲제로 후르츠 젤리 ▲제로 크런치 초코볼 ▲제로 쿠앤크 샌드 ▲제로 마일드 초콜릿 등 총 6종이다. 두 브랜드가 뉴진스와 함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9월 롯데웰푸드는 빼빼로 브랜드의 공식 글로벌 홍보대사로 뉴진스를 처음 발탁하고 11월 11일 '빼빼로데이'를 알리기 위한 글로벌 캠페인을 전개하기 시작했다. 제로 광고 모델로는 올해 2월 처음 발탁했다. 뉴진스 발탁 이후 제로 브랜드 매출액은 크게 늘었다. 롯데웰푸드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제로의 누적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약 50% 증가했다.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며 해외 수출 매출이 2배 이상 늘었다는 분석이다. 빼빼로도 해외 매출이 크게 늘어났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기준 빼빼로 해외 매출이 처음으로 국내 매출을 넘어섰다”며 “2020년부터 본격적인 글로벌 홍보 활동에 돌입했는데 3년만에 이뤄낸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빼빼로와 제로는 모두 롯데웰푸드가 힘을 주고 있는 브랜드다. 빼빼로는 롯데그룹 차원에서 글로벌 브랜드로 키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신동빈 회장은 지난 3일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원롯데 식품사 전략회의'를 주재하고 빼빼로를 매출 1조원의 글로벌 메가 브랜드로 육성할 것을 지시했다. 한·일 롯데는 2035년까지 빼빼로를 '글로벌 톱10·아시아 넘버원' 브랜드로 키우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베트남·인도 등 기존 진출 국가에서의 시장 확대, 잠재력 높은 신규 진출 국가 개척, 공동 소싱 및 마케팅 활동 지원 등을 검토했다. 제로 브랜드는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브랜드 중 하나다. 지난 2022년 7월 롯데제과와 롯데푸드를 합병해 롯데웰푸드를 출범하며 '헬스앤 웰니스'를 미래 먹거리로 낙점했다. 이를 위한 주요 브랜드 중 하나가 제로라는 설명이다. 롯데웰푸드는 제로 라인업 확대를 통해 올해 500억원 이상의 매출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을 확대하기 위해 기업들은 메가 브랜드를 활용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는데 자사는 빼빼로를 메가 브랜드라고 생각해 활용하고 있다”며 “빼빼로데이를 홍보해 K-푸드가 갖고 있는 문화까지 알리려는 의도다”고 말했다. 아울러 “제로 역시 글로벌 시장을 확대하기 위해 K팝 문화의 선두주자인 뉴진스를 택한 것”이라며 “올해 멕시코 코스트코에 입점해 제로 후르츠 젤리를 선보였고 비만 인구가 많은 현지 특성상 제품에 대한 관심이 많다”고 설명했다.

2024.09.26 15:46김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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