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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흑백요리사로 본 편의점…GS25·CU '백' 세븐·이마트24 '흑'

3분기 유통업계를 달군 키워드는 단연 '흑백요리사'다. 특히 편의점업계에서 이를 둘러싼 경쟁이 치열하게 펼쳐졌다. 핫 키워드를 잡기 위한 경쟁이 격화되면서 편의점에서도 흑과 백이 극명하게 대비됐다. 가장 적극적으로 나선 곳은 '흑백요리사'에 제작 지원을 한 CU다. CU는 흑백요리사 8회에 전면으로 등장해 세트장에 CU 매장을 구현하고 패자부활전에 쓰이는 모든 제품을 지원했다. 특히 나폴리 맛피아(권성준 셰프)가 CU에서 판매되고 있는 재료만을 활용해 만든 '밤 티라미수'가 큰 인기를 끌며 빠르게 상품화에 나섰다. CU가 권성준 셰프와 협업해 출시한 '밤 티라미수'는 포켓CU 앱을 통해 진행된 사전예약에서 약 20분 만에 2만개가 모두 완판됐고 방송에서 사용된 연세우유 마롱 생크림빵을 재출시하기도 했다. 또 흑백요리사 심사위원인 백종원 요리연구가와의 협업 상품 매출이 프로그램 방영 후 급증했다. CU에 따르면 해당 프로그램 공개 직후인 9월 17일부터 10월 27일까지 백종원 협업 상품 30여종 매출은 직전 동기(8월7일~9월16일) 대비 3배 이상 늘었다. GS25도 흑백요리사 협업 상품을 출시하며 경쟁에 뛰어들었다. GS25는 넷플릭스의 공식 파트너사임을 무기로 내세워 ▲이모카세 1호 '김미령 셰프' ▲만찢남 '조광효 셰프' ▲일식끝판왕 '장호준 셰프' ▲철가방 요리사 '임태훈 셰프'와 협업하기로 했다. 가장 먼저 선보인 조광효 셰프의 '만찢남 중식 시리즈 2종'은 우리동네GS 앱에서 진행된 사전예약 시작 20여분 만에 한정 물량 각 1천개가 소진되며 조기 완판됐다. 또 넷플릭스 지적 재산권(IP)을 활용해 밤 티라미수와 클래식 티라미수, 푸딩 등 4종을 선보이기도 했다. 편의점 양대산맥이 흑백요리사를 두고 경쟁 구도를 펼치는 가운데 업계 4위인 이마트24는 뒤늦게 참전했다. 이달 초 '50억초밥왕' 이경재 셰프와 백요리사로 출연한 김도윤 셰프와 협업한 상품을 각각 내놨다. CU가 밤 티라미수 사전 예약을 받은 것이 지난달 8일임을 고려하면 다소 늦은 출시라는 것이 업계의 시각이다. 세븐일레븐은 공개적으로 흑백요리사 셰프들과의 협업을 진행하지는 않았다. 다만 최근 자사 SNS를 통해 '리얼 밤티라미수' 출시를 예고했다. 편의점업계에서는 유명 제품과의 협업도 편의점 순위에 따라 결정된다고 입을 모았다. 점포 수가 많은 곳을 업체들이 선호해 협업 제안을 한다는 설명이다. 실제 지난해 말 기준 CU의 점포 수는 1만7천762개로 가장 많았고 GS25가 1만7천390개로 뒤를 이었다. 세븐일레븐(1만3천130개), 이마트24(6천598개)와 큰 격차를 보였다. 편의점 산업이 트렌드를 이끌어가는 이미지로 자리 잡은 만큼 소비자를 끌어들일 수 있는 유인책을 마련하는 것이 매출을 좌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게 됐다. 점포 수가 상대적으로 적은 양 사가 살아남을 방법을 고민해야 할 시점이다.

2024.11.12 17:55김민아

재규어, 전동화 전환 위해 영국서 신차 판매 중단

재규어가 전동화 전환을 위해 영국에서 신차 판매를 중단했다고 미국 블룸버그통신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재규어는 이르면 2026년 여름 새로운 고급 전기자동차(EV)를 선보이기로 했다. 블룸버그는 이에 대해 영국인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처음으로 새로운 재규어 없이 지내게 됐다고 평가했다. 지난주 아드리안 마델 재규어랜드로버(JLR) 최고경영자(CEO)는 3분기 실적을 발표한 뒤 “소비자에게 인기 없는 전기차를 서둘러 내놓는 경쟁사들을 지켜봤다”며 “차를 제대로 만들기 위해 더 많은 시간을 들이기로 했다”고 말했다. 재규어는 올해 초 영국에서 세단 'XE'와 'XF', 스포츠카 'F-타입' 생산을 그만뒀다. 다음 달부터는 오스트리아에서도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E-페이스'와 전기SUV 'I-페이스'도 만들지 않는다. 재규어랜드로버는 2021년 전기차 전문 브랜드가 되겠다고 발표했다. 당시 영국 정부는 10년 안에 내연기관차 판매를 폐지하겠다고 밝혔다. 재규어는 영국 왕실과 총리가 의전차량으로 타는 고급차 브랜드로, 인도 타타자동차가 2008년 인수했다.

2024.11.12 17:46유혜진

"머스크, 미·중 관계 개선에 도움될 수 있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에게 가장 많은 선거자금을 지원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미국과 중국 관계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왕이웨이 중국 런민대(인민대) 국제관계연구소장은 11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방송 CNBC와의 인터뷰에서 “머스크 CEO는 중국과 미국을 모두 이해하는 사업가”라며 “트럼프 당선인이 중국산 제품에 매기겠다던 관세를 줄이거나 심지어 취소하도록 도울 수 있다”고 말했다. 머스크 CEO는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중국 전기자동차 관세를 25%에서 100%로 4배 올리기로 한 데 반대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모든 수입품에 10~20%의 일괄 관세를 부과하고, 중국 수입품에는 60~10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중국 상하이에는 테슬라 공장이 있다. 머스크 CEO는 지난 4월 중국 베이징에서 리창 중국 총리를 만났다. 리창 총리는 테슬라를 중국과 미국의 성공적인 무역 사례로 꼽았다. 머스크 CEO에게 기대하지 말라는 주장도 있다. 미국 투자자문사 롱뷰글로벌의 드워드릭 맥닐 수석정책분석가는 “자기 사업에 전념하는 인물에게 외교 희망을 거는 것은 잘못된 계산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2024.11.12 17:43유혜진

엑셈, 3분기 누적 매출 348억···작년 동기대비 7% 증가

IT통합 성능관리 전문기업 엑셈(대표 조종암, 고평석)이 12일 올해 3분기 실적을 공시했다. 이에 따르면, 엑셈의 연결 기준 올해 3분기까지의 누적 매출액은 34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했다. 영업손실 20억 원, 당기순손실 5억 원을 기록했다. 엑셈 측은 신제품 개발자와 기술 지원 엔지니어 급여 등 사업 확대를 위한 투자가 영업이익에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부문별로는, 3분기 누적 연결기준 DBPM(데이터베이스 성능 관리)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성장했다. 내년에 AI 기능을 접목한 '맥스게이지' 차세대 제품을 출시해 국내 DBPM 시장 1위 지위를 더욱 확고히 할 계획이다. APM(애플리케이션 성능 관리)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2% 상승했다. 전년에 비해 호전된 시장 상황 속에서 다수 금융사 및 공공기관과 체결한 제품 라이선스 계약이 APM 부문 매출 상승을 이끌었다. 통합 모니터링 부문은 4월 출시한 '엑셈원'이 9월까지 L전자, 대형 카드사, 광역지자체 등 10곳이 넘는 고객을 확보했다. 초대형 기업뿐만 아니라 핵심 공공기관을 포함한 20곳 이상 고객과 엑셈원 도입 논의 혹은 PoC를 진행 중이라고 엑셈은 밝혔다. 또 정부가 2026년까지 공공 IT 시스템의 '클라우드 네이티브(Cloud Native)' 전환을 가속화할 예정이어서 앞으로 '엑셈원'의 타깃 시장이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고 엑셈은 전망했다. 빅데이터 부문은 3분기에 서울시 빅데이터 통합저장소 운영 사업, 의료재단 라이선스 납품 등이 진행됐다. 지난 10월 18일에는 한국환경공단의 '무공해차 통합누리집 데이터 고도화 및 기능 개선' 사업을 수주했다. 11월 1일에는 엑셈이 구축을 담당한 '서울 데이터 허브'가 정식으로 서비스를 개시 했다. 이는 4분기에 매출로 잡힐 전망이다. 또 생성형 AI 기반 챗봇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네이버 클라우드와 '서비스 파트너' 계약을 체결했고, AI 분석 플랫폼 '우드페커'도 연말 출시를 앞두고 있어 내년부터 AI 사업 기회 확보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AIOps 부문은 작년 대형 카드사의 지능형 통합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후 현재 운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대형 제조기업 PoC, 광역지자체 데이터센터 프리세일즈 등을 진행해 내년 대규모 공급을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엑셈은 최근 행정안전부가 공공 정보시스템 '예방점검체계' 및 '표준운영절차'를 마련해 내년부터 모든 공공기관에 적용을 권고하고, 2026년부터 의무화하겠다고 발표함에 따라, 공공 데이터센터의 AI 기반 운영 지능화 사업에 보다 적극적으로 뛰어들 계획이다. DB 보안 솔루션 사업을 영위하는 주요종속회사 신시웨이는 3분기 누적 기준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14% 성장한 68억 원을 기록하며 역대 3분기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 특히 DB 접근제어 '페트라' 소프트웨어 매출이 증가한 것이 주요했다. 신시웨이 측은 금융권의 신규 보안 시스템 구축, 아테네교통공사의 신규 DB 보안 시스템 도입, 국가 행정기관의 신규 사업 수주 등이 매출 성장 주요 요인이다. 해외 법인 3사의 3분기 누적 매출은 총 25억 원을 기록했다. 일본 법인은 일본 최대 보안 회사인 SECOM의 IT 자회사에 맥스게이지를 납품한 것을 비롯해 맥스게이지 추가 공급과 유지보수 계약을 꾸준히 늘려 나가고 있다. 내년 상반기 중 일본 시장에 '엑셈원'을 출시해 일본에서 확대되고 있는 클라우드 모니터링 시장을 본격 공략할 예정이다. 미국 법인은 미국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의 맥스게이지 라이선스와 유지보수 계약을 안정적으로 이어 가고 있고, 중국 법인은 현지 금융사 고객을 중심으로 라이선스 판매와 유지보수 매출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고평석 엑셈 대표는 “올해 연간 단위 매출과 영업이익을 전년 대비 개선하는 것이 목표”라며 “4분기 남은 기간 동안에도 DBPM과 APM의 전년 대비 성장세를 유지하고, 엑셈원과 빅데이터의 신규 고객을 추가로 확보하기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11.12 17:40방은주

위메이드, '위믹스 챔피언십 2024' 개최...KLPGA 투어 주요 선수 참가

위메이드(대표 박관호)가 오는 16일과 17일 부산 해운대비치 골프앤리조트에서 '위믹스 챔피언십 2024'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위믹스 챔피언십 2024'는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활약한 선수들이 참가하는 대회다. 선수 24명은 매 대회 결과를 점수로 환산한 위믹스 포인트 순위를 기준으로 선발했다. 윤이나, 박현경, 박지영, 이예원, 황유민 등 최정상 선수들이 대거 출전해 챔피언을 가린다. 선수들은 16일 싱글 매치 플레이, 17일 18홀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으로 승부한다. 총 상금은 100만 위믹스로, 순위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우승자는 25만 위믹스를 차지한다. 입장권은 위메이드의 블록체인 기반 소셜 플랫폼 '위퍼블릭'에서 판매한다. 대회 당일 현장 매표소에서도 구입할 수 있다. 티켓은 ▲클럽하우스 전용 주차장과 코스 내 VIP 관람 공간 이용이 가능한 '위믹스 스위트(WEMIX SUITE)' ▲갤러리플라자 커피 쿠폰이 포함된 '그라운드(GROUND)' 등 총 2종으로 마련됐다. '위믹스 챔피언십 2024'는 16일과 17일 오전 10시부터 SBS골프 채널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대회 전날인 15일 오전 9시 30분에는 매치 플레이 조편성이 생방송된다. 위퍼블릭 공식 사이트에서는 우승자 예측, 선수 애장품 펀딩 프로젝트, 팬카페 전용 셔틀버스 지원 등 다양한 특별 이벤트가 진행 중이다.

2024.11.12 16:30김한준

"케이블TV 지역 커머스 방송시간 늘려야"

케이블TV의 지역채널 커머스 역할 확대를 위해 1일 방송 시간 규제를 6시간으로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역 소멸 위기와 더불어 케이블TV의 심각한 재정난을 고려해 규제를 완화하자는 뜻이다. 나아가 방송통신발전기금 감경 또는 지원에 대한 필요성 논의도 진행됐다. 김용희 경희대 교수는 12일 국회에서 열린 '지역 미디어 활성화를 위한 케이블TV 지역 채널 지원 방안 토론회'에서 "지역 채널을 운영하며 지역민 밀착 콘텐츠를 제공하는 케이블TV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의 지역 채널 커머스 방송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수도권 집중 현상이 더욱 심화되면서 지방소멸 가속화가 심화되고 있다. 이를 막기 위해서는 지방의 지역경제가 활성화 되야한다"며 "지역 미디어를 중심으로 방송, 커머스, ICT 등의 지역거점 미디어 허브 전략이 필요하다. 지역 중심의 SO의 정의, 역할, 정부 지원 등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SO는 전국 78개 권역을 커버하며 지역 미디어 허브 역할을 하고 있다. 김 교수는 SO의 광고 수익을 확대하기 위해 지역 채널 커머스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교수에 따르면 2021년 6월부터 올해 4월까지 지역채널 커머스 방송의 생산유발효과는 360억원으로 매출액의 약 1.9배를 기록했다. 부가가치 유발효과는 140억원으로 매출액의 73%에 해당된다. 취업 유발효과도 222명으로, 매출 100억원당 115명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있는 셈이다. 김 교수는 "현행 1일 3회 3시간 이내로 제한된 지역채널 커머스 방송 시간을 6시간으로 늘려야 한다"며 "SO에 12시간 커머스 방송을 허용한다고 해도 전체 가능한 매출액은 약 800억원에 못 미치는 수준이고, 전체 홈쇼핑 매출액의 0.67% 정도"라고 말했다. 이어 "6시간 커머스 광고를 허용하면 대략 약 400억원 매출을 발생시킬 수 있다"며 "이렇게 되면 지자체의 소상공인이나 농업인들에게 도움을 주는 선순환 구조가 만들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농업법인 매출액 제한(3년 평균 4억원) 조건을 반드시 완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힘을 얻는다. 지역채널 커머스에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서는 농업법인의 참여가 필수적이다. 이에 연매출 4억 이하 기준을 10억으로 늘려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농업법인의 평균 종사자 수는 7명으로 중소기업"이라며 "상당수의 농업법인이 지역채널 커머스에 유통하고자 하는 수요가 있지만, 매출액 제한으로 최소 1만여개 법인은 유통이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방송통신 진흥 목적으로 설치된 방발기금을 감경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이종관 세종 수석전문위원은 SO에 대한 지역방송 법적 지위 부여 및 지원 관련 근거 마련하고, 지역채널 운영에 따른 공적기여에 상응한 방발기금 감경을 제안했다. 이 수석위원은 "케이블TV 지역채널이 갖는 가치와 역할에도 지역채널을 지원할 법적 근거가 없어 지역채널에 대한 지원이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며 "현행 지역방송발전지원특별법을 개정해 지역 방송 범위에 SO를 포함하고 방송통신발전기금 감경 기준을 마련하는 등 조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정부는 케이블TV가 지역 미디어로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데 공감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방발기금과 관련해서는 신중한 논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권은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뉴미디어정책과장은 "지역 채널 커머스 확대는 케이블TV 업계의 가입자 유출 방지에 기여하고 지역 소상공인에게 새 기회를 제공하는 역할을 하기에 방송법을 개정해 정식 제도화할 필요가 있다"며 "케이블TV와 홈쇼핑 업계가 협력해서 상호 공존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방발기금 관련된 사안은 현재 케이블 TV뿐만 아니라 이제 전반적인 방송통신 산업에 관련된 문제라서 보다 신중하고 종합적인 검토가 필요한 사안이다"고 덧붙였다. 김미정 방통위 지역미디어정책과장은 "이미 방송법에 SO 지원 규정이 마련돼있다"며 "규정 체계 문제보다 실질적 지원의 문제라고 보고, 정부에서 많은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2024.11.12 16:23최지연

게임인재단, '2024년 제5회 직업계고 IT분야 취업-창업UP 게임개발대회' 본선 경연 진행

게임인재단(공동이사장 남궁훈, 이나정)이 주관하고, 서울특별시교육청이 주최하는 '2024년 제5회 직업계고 IT분야 취업·창업UP 게임개발대회 본선 경연이 지난 11일 에스플렉스 다목적홀에서 진행됐다. 올해로 5회차를 맞는 게임개발대회는 게임 콘텐츠 분야에 관심 있는 서울 소재 78개 직업계고 학생들의 교육 활동 확보와 직업 능력 향상이라는 취지로, 서울특별시교육청과 게임인재단이 뜻을 모아 추진해 오고 있는 사업이다. 올해는 '취업'과 함께 '창업'에 필요한 역량을 더해 나갈 수 있도록 교육 요소를 확장했다. 예선을 통해 선발된 10개 팀은 특강에서 기본 및 심화 교육을 받은 후, 한국게임개발자협회 소속 개발자들의 멘토링을 거쳐 게임의 완성도를 높여 최종 작품을 출품했다. 본선에서는 게임 시연, 프레젠테이션, 질의응답을 진행하고 한국게임미디어협회 소속 매체 대표 7인의 심사위원단의 현장 심사를 통해 최종 수상작을 선정했다. 대상은 DIY팀(서울디지텍고)의 리듬에 맞춰 총을 쏴 몬스터를 처치하는 리듬 게임 'SPARK'에 돌아갔다. 금상은 Fresher팀(한세사이버보안고)의 'Endfield'가, 은상은 오픈웨이팀(아현산업정보고)의 'Warrior Showdown'이, 동상은 Official팀(아현산업정보고)의 'Island'가 수상했다. 이어 장려상은 VERTEX팀(서울디지텍고), 평행선팀(광운인공지능고), 태희재팀(아현산업정보고) 3팀에게, 특별상은 안경팀(아현산업정보고), 아! 까먹었다팀(아현산업정보고), 레벨5팀(아현산업정보고) 3팀에 돌아갔다. 대상 수상팀에게는 장학금 150만원과 상장(서울특별시교육감상), 금상 수상팀에게는 장학금 100만원과 상장(서울특별시교육감상), 은상 수상팀에게는 장학금 50만원과 상장(서울특별시교육감상), 동상 수상팀에게는 장학금 30만원과 상장(서울시교육감상)이 수여되며, 장려상 수상 3팀에게는 장학금 20만원과 상장(서울특별시교육감상), 특별상 수상 3팀에게는 상장 (각 게임인재단 이사장상, 게임물관리위원장상,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이 수여됐다. 본선 경연 진출 10개 작품은 추후 게임인재단의 홈페이지에서 감상할 수 있다. 게임인재단 이나정 공동이사장은 “매해 게임개발대회를 거듭할수록 참가 학생들의 기량과 작품의 완성도가 높아지고 있어 큰 보람을 느낀다”고 밝히며, “게임을 전공하는 직업계고 학생들이 멘토링 등 심화 교육과 다양한 경험을 통해 실질적인 직무 역량을 향상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2024.11.12 16:22김한준

넷마블, AGF 2024에 모바일게임 3종 출품

넷마블(대표 권영식, 김병규)은 모바일 RPG '페이트/그랜드 오더'와 액션 게임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수집형 애니메이션 RPG '신의 탑: 새로운 세계'가 오는 12월 7일과 8일 양일간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되는 AGF 2024에 참여한다고 12일 밝혔다. AGF(Anime X Game Festival)는 애니플러스, 대원미디어, 소니뮤직, 디앤씨미디어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서브컬처 전시 이벤트다. 넷마블은 AGF 2024에 '페이트/그랜드 오더' 부스를 마련하고 이용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이번 부스는 '페이트/그랜드 오더' 메인 시나리오 2부 7장을 테마로 꾸며지며, 12월 7일에는 일본 게스트와 함께 AGF 2024 레드 스테이지 무대에 오른다. 레드 스테이지에서는 성우 타나카 미나미(니토크리스 역할), 아카바네 켄지(카독 젬루푸스 역할), 페이트/그랜드 오더 2부 개발 디렉터 카노 요시키가 함께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또한 넷마블은 애니플러스와 협업을 통해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신의 탑: 새로운 세계' 2종의 게임이 참여, 애니플러스 부스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먼저 관람객들은 애니플러스 부스 내 특별 시연존에서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를 체험해볼 수 있으며, 넷마블은 인게임에서 활용 가능한 쿠폰을 배포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12월 진행될 예정인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의 업데이트 내용 등을 담은 특별 영상도 만나볼 수 있다. '신의 탑: 새로운 세계'는 네이버웹툰 인기작 '입학용병'과 콜라보를 기념해 애니플러스와 현장 이벤트를 진행한다. 애니플러스 부스에 방문한 관람객은 '일반 소환 티켓' 10장을 획득할 수 있다. '신의 탑: 새로운 세계'와 '입학용병' 콜라보는 오는 12월 18일까지 진행된다. 이용자들은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SSR+ [입학용병] 유이진을 포함해 4종의 콜라보 동료와 콜라보 티켓 최대 200장까지 무료로 획득할 수 있다.

2024.11.12 16:18김한준

NHN링크,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 브로드웨이 공연 투자

티켓 예매 플랫폼 '티켓링크'를 운영 중인 NHN링크는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MAYBE HAPPY ENDING)' 브로드웨이 공연에 투자했다고 12일 밝혔다.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 브로드웨이 공연은 10월 프리뷰를 거쳐 11월 12일(현지시각) 뉴욕 맨하탄 Belasco Theatre에서 정식 개막한다. NHN링크는 국내 창작 뮤지컬이 미국 브로드웨이 무대에 진출한 역사적인 이번 공연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은 미래의 서울을 배경으로 인간을 돕기 위해 만들어진 '헬퍼봇' 올리버와 클레어가 서로 사랑을 느끼며 겪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2016년 국내 초연을 시작으로 꾸준히 사랑 받아 제2회 한국뮤지컬어워드 6관왕, 제6회 예그린어워드 4관왕을 달성했다. 일본과 중국에서 라이선스 공연을 진행하기도 했다. 특히 미국 브로드웨이에 진출하는 쾌거로 국내외 공연 관계자와 관객들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브로드웨이 공연의 경우 올리버의 옛 친구 제임스의 아들 준서 등 새 인물과 새 넘버(뮤지컬 극 중 노래)가 추가됐다. NHN링크 측은 프리뷰 공연에 대한 현지 관객들의 반응이 폭발적이라고 강조했다. 공연을 실제 관람한 관객들은 쇼 스코어(show-score) 홈페이지에 "브로드웨이에서 본 적 없는 독창적인 작품", "내가 경험한 가장 멋진 뮤지컬 중 하나",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와 훌륭한 무대 디자인, 간결하지만 마음을 울리는 이야기가 있다" 등 후기와 함께 평점 92점의 높은 점수를 남기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NHN링크는 앞으로도 다양한 국내외 공연에 투자를 진행할 방침이다. 티켓 예매 플랫폼 '티켓링크' 서비스와 오프라인 공연장 '링크아트센터' 운영, 그리고 공연 제작 사업을 진행하며 국내는 물론 글로벌 문화 콘텐츠 기업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 NHN링크 관계자는 "유명 인물이나 영화 원작의 작품이 주류를 이루는 브로드웨이에서 한국을 배경으로 한 오리지널 스토리 신작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이 완성도를 인정받은 것은 큰 성과"라며 "앞으로도 NHN링크는 양질의 문화적 체험을 향유하기 원하는 관객에게 수준 높은 공연들을 연결해드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11.12 16:15조수민

ZTE, 업계 최초의 AI FWA 솔루션 공개

-- 업그레이드된 제품 철학 GIS 2.0에 기반한 솔루션 이스탄불 2024년 11월 12일 /PRNewswire=연합뉴스/ -- 통합 정보통신 기술 솔루션의 글로벌 선도 기업인 ZTE(ZTE Corporation, 0763.HK / 000063.SZ)가 업계 최초의 AI 기반 풀스택 FWA 솔루션인 ZTE Nebula AI FWA 솔루션을 선보였다. 업그레이드된 제품 철학인 AI-powered GIS 2.0에 따라 이 솔루션은 FWA 및 MBB에 초점을 맞춘 최초의 ZTE 디바이스 사용자 회의(ZTE Devices User Congress)에서 소개됐다. '더 나은 5G, 더 나은 AI(Better 5G, Better AI)'를 주제로 한 이번 행사에는 여러 귀빈, 업계 리더, 글로벌 운영자 및 전문가들이 모여 FWA 및 MBB 산업의 기회와 과제에 대해 논의했다. Under the AI for All strategy, ZTE is exploring a wide range of AI-powered innovations, from cutting-edge FWA & MBB products to stylish smartphones 바이 케케(Bai Keke) ZTE 부사장 겸 ZTE 모바일 디바이스 모바일 인터넷 총괄 매니저는 증가하는 FWA 및 MBB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AI 및 5G 통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FWA 시장은 2028년까지 3870만 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5G FWA는 이 수요의 72%를 차지한다"며 "우리는 사업자와 사용자가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AI의 잠재력을 지속적으로 탐구한다. AI를 통해 GIS 2.0 제품 철학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FWA 및 MBB의 혁신을 주도하여 글로벌 리더십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ZTE의 새로운 FWA 및 MBB 제품 철학: AI 기반 GIS 2.0 이번 행사에서 ZTE는 업그레이드된 제품 철학인 '친환경(Green), 인공지능(AI-Intelligence), 보안(Security)'을 뜻하는 AI 기반 GIS 2.0을 공식 소개했다. GIS 2.0은 고급 AI 기술을 통합하여 사용자 행동을 학습하고, 4천 개 이상의 애플리케이션을 분류하며, 대역폭 효율성을 20% 개선하고, 네트워크 정체를 30% 줄임으로써 네트워크 성능을 최적화한다. GIS 2.0을 통해 ZTE는 더 빠르고, 더 스마트하고, 더 안전한 FWA 및 MBB 솔루션을 제공함에 있어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 GIS 2.0의 대표적인 기능은 ZTE의 자체 위상 스캔 및 스위칭 기술을 활용하는 AI 기반 슈퍼 안테나로, 신호가 약한 영역에서 네트워크 속도를 20% 향상시킨다. 보안 측면에서 GIS 2.0은 AI를 사용하여 불법 데이터, 바이러스, 잠재적 해커 위협을 포함한 사이버 위협을 실시간으로 탐지하고 차단하며, 아동 보호 기능은 아동을 위한 보다 안전한 온라인 환경을 보장한다. GIS 2.0의 또 다른 핵심 구성 요소는 AI 기반 스마트 클라우드 플랫폼으로, 운영자가 FWA 및 MBB 장치를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하여 현장 지원의 필요성을 줄이고 서비스 효율성을 개선할 수 있다. 업계 최초의 AI 기반 풀스택 FWA 솔루션 및 5G+AI 제품 혁신 이번 행사에서 ZTE는 업계 최초의 AI 기반 풀스택 FWA 솔루션인 Nebula AI FWA 솔루션을 선보였다. AI 멀티 시나리오 애플리케이션, AI QoS 관리, AI 음성 제어, AI 애플리케이션 인식, AI 아동 보호, 실시간 AI 네트워크 최적화 등 6가지 AI 기반 기능을 도입했다. 이러한 기능은 사용자 경험과 네트워크 보안을 향상시켜 지능형 네트워킹의 새로운 표준을 수립한다. ZTE는 또한 G5 Ultra 및 G5F 모델을 특징으로 하는 AI 기반 5G FWA 및 MBB 시리즈를 출시했다. 세계 최초의 AI 기반 플래그십 FWA 장치인 ZTE G5 Ultra는 5G-Advanced를 완벽하게 지원하여 최대 19Gbps의 최대 데이터 속도를 제공한다. 트라이 밴드 Wi-Fi 7 및 듀얼 2.5G 초고속 네트워크 포트를 통해 탁월한 연결성을 자랑한다. 내장 AI 음성 제어, 지능형 QoS 관리, 13dBi 스마트 빔 스위칭 안테나를 통해 스트리밍, 게임 및 화상 회의와 같은 활동에 맞게 인터넷 성능을 자동으로 최적화하여 안전하고 원활한 고급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5G-Advanced를 지원하는 세계 최초의 AI 기반 아웃도어 FWA인 ZTE G5F는 ZTE의 5세대 FWA 시리즈의 플래그십 모델이다. 10Gbps의 최고 속도를 제공하며 향상된 듀얼 밴드 커버리지를 위해 sub-6GHz 및 mmWave NR DC를 갖추고 있다. 13dBi 안테나와 2.5G PoE 네트워크 포트를 통해 안정적인 고속 실외 연결을 보장하여 클라우드 게임 및 4K 스트리밍과 같은 애플리케이션에 이상적이다. ZTE는 1000개 이상의 특허를 보유하고 전 세계 130개 이상의 사업자와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이를 통해 FWA 및 MBB 분야의 글로벌 리더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했으며, 전 세계에 2억 5천만 대 이상을 공급했다. ZTE는 Full-Scenario Intelligent Ecosystem 3.0 내에서 가정, 여행, 차량, IoT 등의 분야를 아우르며 칩부터 장치까지 포괄적인 제품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ZTE은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모두를 위한 최첨단 고속 연결을 제공하여 지능형 네트워킹의 미래를 열어간다. 미디어 문의: ZTE Corporation Communications Email: ZTE.press.release@zte.com.cn

2024.11.12 16:10글로벌뉴스

행안부, 공공데이터로 산업혁신 이끄는 유니콘기업 발굴 나서

행정안전부는 13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제12회 범정부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왕중왕전(이하 공공데이터 창업경진대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공데이터 창업경진대회는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민간의 아이디어가 창업과 사업화로 이어진 우수사례를 발굴·확산해 공공데이터 민간 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된 대회로 올해 12회째를 맞았다. 이번 대회에는 고용노동부, 관세청, 광주광역시 등 41개 기관에서 총 2천 623개 팀을 대상으로 자체 예선 심사를 진행했다. 이 중 우수작 66개 팀이 본선에 진출해 경쟁을 치렀으며, 최종적으로 선발된 10개 팀이 왕중왕전에서 실력을 겨루게 된다. 10개 팀은 '아이디어 기획'과 '제품·서비스 개발' 2개 분야에서 ▲사회복지, ▲교통안전, ▲식품건강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의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10개 팀 전체 구성원 52명의 평균연령은 31세로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창업으로 나아가기 위한 청년층의 전폭적인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본선 10개 팀은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일상생활을 더욱 편리하게 하고, 새로운 산업의 기반이 될 수 있는 사업을 제시해 이목을 끈다. 아이디어 기획 분야에서는 ▲무역거래 운송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공유할 수 있는 '쉬핑노트' ▲장애인·노년층을 위해 GPS 기반 배리어프리 경로를 제공하는 '링컬처' ▲질병에 맞춰 식품 원재료 위험도를 간편하게 알려주고 저위험 제품을 추천하는 '조시미' 등을 각 팀이 발표한다. '제품·서비스 개발' 분야에서는 ▲개인별 근골격계 질환에 맞는 운동자세 교정을 제공하는 '타이거짐' ▲공공도서관 등의 도서, 간행물, 논문 등 내용 검색을 돕는 '데이터의 서재' ▲전동킥보드, 자전거 등 소형모빌리티 사고 신고·예방을 돕는 '라이더 로그' 등의 사업이 소개된다. 왕중왕전은 객관적인 심사 기준을 적용한 전문 분야 위원회 심사, 국민참여 심사를 통해 최종 순위를 선정한다. 10개 팀은 ▲공공데이터 활용도, ▲독창성, ▲사회적 가치, ▲창업·투자유치 등 발전 가능성, ▲기술성·구체성 총 5개 심사 기준에 따라 평가받는다. 심사에는 데이터, 법률, 시장전문가 등 분야별 7인으로 구성된 '전문가 그룹심사단'과 사전 모집된 100여 명의 '국민평가단'이 참여한다. 왕중왕전 진출팀에는 심사 결과에 따라 분야별 대통령상, 국무총리상, 우수상, 장려상 총 10점의 상장이 수여되며, 총상금은 1억 원이다. 왕중왕전 수상팀에는 중기부, 창업진흥원, 특허청, 한국특허정보원, 한국발명진흥회, 신용보증기금, 신한카드, 한국마이크로소프트, SK텔레콤에서 창업과 관련한 금융상담을 비롯한 각종 비즈니스 서비스가 지원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신경외과 의사가 개발한 인공지능 기반 뇌동맥류 발병 위험도 예측 플랫폼을 출품한 '탈로스'팀과 부동산 사기 방지 솔루션을 출품한 '유어픽'팀이 각각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고기동 차관은 "다양한 학습용 공공데이터를 구축·개방하여 공공·민간의 AI 개발과 활용을 촉진하는 등 AI 시대로의 전환을 준비할 것"이라며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기업이 유니콘 데이터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4.11.12 15:44남혁우

와디즈, '애사비' 거래액 20억 돌파..."저속노화 열풍 때문에”

최근 노화의 속도를 늦추는 건강 관리법으로 '저속노화'를 중시하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관련 건강기능식품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펀딩 플랫폼 와디즈(대표 신혜성)는 8~10월 푸드 분야 펀딩 및 프리오더에서 건강기능식품 거래액이 월평균 66%씩 늘었다고 12일 밝혔다. 특히, 봄부터 초가을까지 유통시장에서 가장 주목받았던 '애사비(애플사이다비니거)'의 키워드 검색량은 와디즈에서 매월 2배씩 늘어나 올해에만 누적 3만 건을 넘어섰다. 올해 애사비 제품의 펀딩, 프리오더 거래액은 누적 20억을 돌파해 전년 대비 30배 급증하는 등 높은 인기를 증명했다. 이는 살을 빼는 다이어트 관련 건강기능식품이 인기를 끌던 과거와 달리, 최근에는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건강에 특별히 문제가 없더라도 혈당을 낮추고 건강한 식습관을 기르는 등 노화 속도를 늦추는 건강 관리에 관심이 높아진 영향이다. 와디즈에서는 가성비와 함량으로 차별점을 내세운 신제품 성과가 돋보였다. 와디즈를 통해 '비바시티 애사비 톡톡'을 예약판매 중인 빙그레는 판매개시 하루 만에 1천만원을 돌파했으며, 11일 기준 목표 대비 5천535%를 넘어선 2천7백만원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빙그레가 선보인 신제품은 1포당 초모(제품 내 함유된 사과초모식초분량) 함량이 최대 1천mg으로, 씹어먹는 정제형 애사비 기준 와디즈 역대 최대치다. 또 하루 만에 5천만원 펀딩에 성공한 헬스 브랜드 '여리여리'는 유기농 식물성 콜라겐, 글루타치온 등 성분을 내세워 피부 건강을 중시하는 2030 여성에게 주목받았다. 와디즈 관계자는 "올봄부터 이너뷰티 관련 펀딩이 급증하고 있는데, 와디즈는 신제품 주목도가 높은 채널이라 새로운 트렌드가 시작되면 소비자 니즈에 맞춘 제품이 쏟아진다"고 설명했다. 또 "앞으로도 개인화되는 취향에 맞춰 새로운 아이디어와 제품력을 갖춘 푸드, 뷰티 브랜드를 소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간편하게 건강 관리하는 이너뷰티 제품에 대한 인기가 지속되면서, 저속노화를 돕는 새로운 건강기능식품은 한동안 쏟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2024.11.12 15:07백봉삼

의결권 대리 업체가 '한미사이언스' 로고 무단 사용 논란

한미사이언스가 임시주주총회를 앞두고 의결권 대리행사를 권하는 과정에서 불법행위가 일어나고 있다고 판단, 법률검토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미사이언스에 따르면 3자연합측 대리업체가 한미사이언스 회사로고 등을 무단으로 명함 등에 사용해 주주들의 혼동이 이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최근 3자연합의 의결권 대리업체가 주주들을 방문하며 제공한 인쇄물과 명함(사진)에 자사 로고가 인쇄돼 있으며, 특히 명함의 경우 언뜻 봐서는 한미사이언스 임직원인지 대리업체인지 구분하기 쉽지 않아 보인다는 것이다. 오는 28일 임시주주총회를 앞두고 3자 연합측의 의결권 대리를 맡고 있는 J사는 자사 명함에서 한미사이언스(주) 사명을 크게 부각하고 있어 한미사이언스 임직원이거나 현 경영진을 지지하는 것처럼 착각할 수 있다. 또 하단에 한미사이언스(주) 최대주주 의결권 대리행사 권유라는 표현을 썼지만 현 경영진의 의결권 권유를 대리하는 것으로 오해의 소지도 큰 상황이다. 다른 의결권 대리를 맡고 있는 C사 담당 팀장의 명함도 한미사이언스 기업로고를 크게 강조했으며 하단에 한미사이언스(주) 최대주주라고만 표기해 지지하는 쪽을 분간하기 어렵다. 이들이 본격적인 활동에 나서면서 한미사이언스 소액주주 중 일부는 '별 다른 안내문이나 설명 없이 명함만 주고 갔다' '한미사이언스 현 경영진을 지지하라는 것인지 3자 연합을 지지하라는 것인지 불분명하다'는 의견을 공유되고 있다. 이에 대해 한미사이언스 측은 시장에 혼란을 가중시킴은 물론 주주들의 공정한 의결권 행사를 방해한다는 판단이다. 법조계에서는 의결권을 행사하는 과정에서 주주들에게 혼란을 줄 수 있는 사안들은 위계에 의한 업무방해가 될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으며, 한미사이언스의 입장이나 업무인 것처럼 사칭해서 회사의 정상적인 업무를 방해하고 있다고 볼 수도 있다는 해석도 있다. 앞서 지난 2월 고려아연 정기 주주총회에서도 명함과 안내문 사칭 논란이 불거졌는데, 의결권 대리행사를 위임받는 업체들의 명함에서도 고려아연 주식회사가 명함 왼쪽에 크게 강조되고 영풍 측이라는 '최대주주 주식회사 영풍'보다 크게 부각된 것이 문제가 됐다. 이에 대해 고려아연 주주들 사이에서 영풍 측이 주주들에게 의결권 대리행사를 권유하는 과정에서 사용한 명함과 안내문이 고려아연 측의 것으로 오인할 소지가 크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한미사이언스 관계자는 “3자 연합측과 이들의 의결권 대리업체에 대해 자본시장법과 형법상 업무방해죄 등 법 위반 소지에 대한 정밀 검토에 들어갔다”며 “일련의 행위들에 위법성이 확인되면 가능한 모든 법적 수단을 동원해 회사와 주주들의 권익을 보호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미그룹의 지주사인 한미사이언스는 오는 28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이사회 인원을 현 10명에서 11명으로 늘리는 정관 변경의 건과 신동국 회장, 임주현 부회장 2인의 이사 선임 건, 그리고 주주친화정책인 감액배당 건들이 상정돼 있다. 정관 변경 건은 출석한 주식 수의 3분의 2 이상과 발행주식 총수의 3분의 1 이상 찬성이 필요해 현재의 지분구조로는 부결이 유력한 상황이다. 특히 관심사인 사내이사 선임건은 특정 인물에 대한 부결 가능성이 거론되는 만큼 주주들의 표심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2024.11.12 14:56조민규

지마켓, 자립준비청년 '창업지원 아카데미' 종료

신세계그룹 계열 이커머스 지마켓이 홀로서기를 준비하는 자립준비청년을 지원하는 창업아카데미 'G청년셀러'를 마무리했다고 12일 밝혔다. G청년셀러는 취업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자립준비청년(보호종료아동)이 이커머스 판매자로 성장해 독립할 수 있도록 사단법인 '야나'와 함께 진행한 ESG 프로젝트다. 지마켓은 지난 4월부터 10월까지 약 6개월간 자립준비청년을 대상으로 다양한 지원활동을 전개했다. 온·오프라인 판매자 교육 및 실습부터 지마켓 전문가들의 멘토링 등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사업자본금, 활동지원금 등 1억원 규모의 종합적인 지원책을 제공했다. 해당 아카데미의 결과로, 총 26명의 청년 셀러가 탄생했다. 이들은 지마켓과 옥션을 주 무대로, 차별화된 상품 및 가격 경쟁력을 가지고 활발하게 판매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지난 10월 말 진행한 아카데미 수료식에서 G청년셀러에 참여한 청년들은 "일반적인 금전적 지원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경제적 자립을 이룰 수 있는 프로젝트를 만들어 주셔서 감사드린", "이 경험은 저에게 더욱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동기부여가 되었다" 등의 후기를 남겼다. 지마켓 관계자는 "사회에 첫 발을 내딛는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지원책을 제공하기 위해 고심했고, 그 결과 26명의 청년이 이커머스 판매자로써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됐다" 며 "앞으로도 다방면으로 현실적이고, 실질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마켓은 국내 대표 오픈마켓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울진·삼척 산불 긴급 구호 지원금 기부 ▲푸드뱅크 후원 ▲실종자 수색 현장 소방관 지원 ▲햅쌀 기부 캠페인 ▲크리스마스마켓 자립준비청년 지원 기부 등의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2024.11.12 14:54조수민

차량용 반도체 공급부족은 옛말...재고 쌓였다

한 때 없어서 못 팔 정도로 품귀현상이 일어났던 차량용 반도체가 수요 감소로 재고가 쌓이기 시작했다. 전기차 성장 둔화와 중동 전쟁 등 지정학적 이슈, 글로벌 경기 침체 등이 맞물리면서 차량용 반도체 수요가 줄어든 탓이다. 이는 주요 차량용 반도체 기업의 3분기 실적 악화로 이어졌다. 2020년 하반기부터 2022년까지 차량용 반도체는 생산에 필요한 반도체 칩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숏티지(공급부족) 현상'이 일어난 바 있다. 차량용 반도체의 리드타임(칩을 주문 후 납품까지 걸리는 시간)은 1년 이상을 기록했고, 일부 반도체 기업은 자체적으로 제조를 다 소화하지 못해 파운드리 업체에 외주 물량을 늘리기도 했다. 통상적으로 반도체 리드타임은 12~16주 내외다. 반도체 공급 부족으로 인해 완성차 업체는 신차 평균 대기기간이 1년을 넘어서는 현상까지 일어났다. 그러나 올해들어 차량용 반도체 수요 감소가 지속되면서 주요 반도체 기업들은 3분기 실적 감소를 겪었고, 이 같은 현상은 내년 상반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지난 몇 년간 실적 상승세를 이룬 것과 대비된다.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공급 업체는 독일 인피니언, 네덜란드 NXP, 이탈리아·프랑스 합작사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ST), 미국 텍사스인스트루먼트(TI), 일본 르네사스 순으로 차지하며 전체 시장의 절반 이상을 이끌고 있다. NXP는 지난 5일 3분기 실적에서 매출이 32억5천만 달러로 전분기보다 5% 감소했고, 전체 매출에서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자동차 부분 매출은 18억2천900만 달러로 전분기 보다 3% 감소했다고 밝혔다. NXP는 컨퍼런스콜에서 “주요 티어1 고객들은 재고가 쌓이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고, 유럽과 북미 자동차 OEM 최종 수요의 둔화로 인해 추가적인 매출 감소 압박이 가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또한 지난달 31일 3분기 실적에서 매출이 32억5천만 달러로 전년 보다 26.6% 감소했으며, 주로 산업과 자동차 부문의 감소가 원인이었다고 밝혔다. ST 전체 매출에서 46% 비중을 차지하는 차량용 반도체 매출은 전년 보다 무려 18% 감소했다. 또한 차량용 반도체 수요 감소로 올해 연간 매출은 전년 보다 23.2% 감소한 132억7천만달러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온세미도 전기차 출하량 둔화로 실적이 크게 줄었다. 온세미는 지난달 29일 3분기 실적에서 매출이 17억6천만 달러로 전년 보다 19% 감소했고, 특히 중국 전기차 고객사 수주가 감소함에 따라 3분기 차량용 반도체 매출은 9억5천12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7.8% 감소했다고 밝혔다. 르네사스 또한 지난달 31일 3분기 매출이 3453억 엔으로 전년보다 4.7%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르네사스는 “일본과 유럽 시장에서 자동차 수요가 줄어들고 있고, 자동차 고객사가 재고를 줄이기 위한 노력을 가속화하면서 차량용 반도체 매출이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반면 TI는 전체 3분기 매출이 42억 달러로 전년보다 8% 감소하며 나름 선방했다. TI는 고객사가 재고량을 줄이면서 자동차 시장은 전 분기 대비 한자릿수로 매출이 늘었다고 밝혔다. 다만, 중국을 제외한 지역에서 차량용 반도체 수요가 지속적인 약세 보이고 있으며, 내년 1분기 전망도 밝지 않다. 실제로 올해 세계 전기차 시장은 성장률이 큰 폭으로 둔화했다.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2017년까지 지난해까지 전세계 전기차 판매량은 연평균 45.8% 성장률을 기록했지만,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성장률은 20.8% 수준이다. 이는 2022년, 2023년 각각 성장률 56.9%, 33.5%와 대비된다. 자동차 판매 부진으로 OEM사들의 실적도 악화됐다. 일본 닛산은 3분기 영업이익이 329억엔(2천988억원)으로 전년 보다 90% 줄어들면서 비상경영에 들어갔다. 닛산은 지난 7일 전체 직원의 7%에 해당되는 9000명의 직원을 해고하고, 글로벌 생산력을 20% 축소하기로 결정했다. 또 우치다 마코토 CEO는 자신의 보수 50%를 자진 반납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폭스바겐은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보다 45% 감소해 3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2위 순위를 현대차에 내줬다. 이에 따라 폭스바겐은 독일 공장 10곳 중 최소 3곳 폐쇄하고, 직원들 임금을 10% 삭감하기로 결정했다.

2024.11.12 14:54이나리

"연간 순익의 30% 배당"…블랙야크아이앤씨 코스닥 출사표

“외부 변동성이 심하고 주가가 지지부진할 때 오히려 저희 같은 경기 방어주가 빛을 발할 수 있다. 상장 후 매년 당기순이익의 30% 수준의 배당정책을 유지해 고배당주로서의 이미지를 굳히겠다” 진일정 블랙야크아이앤씨 상무는 12일 서울 여의도에서 미래에셋비전스팩1호와의 합병을 위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말하며 회사의 경쟁력과 성장 전략을 공개했다. 2013년 설립된 블랙야크아이앤씨는 2018년 산업안전 분야에 본격 진출했다. 산업안전용품의 기획부터 개발, 디자인까지 전 과정을 내재화했으며 공인 규격 인증을 받은 업체에서 생산한 제품을 전국 각지 대리점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주요 제품은 ▲안전화 ▲안전복 ▲기타안전용품 등으로 건설, 제조·정비, 물류·운송, 소방·방재, 항공 등 다양한 분야에 공급하고 있다. 최근 3년간(2020~2023년) 연평균 27%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고 지난해 매출 352억원, 영업이익 81억원을 기록해 창사 후 최고 실적을 거뒀다. 안전화가 전체 매출의 54.9%를 차지하며 안전의류와 안전용품도 각각 23.4%, 21.7%의 매출 비중을 기록했다. 진 상무는 “국내 안전보호 산업 시장 규모는 2021년부터 2027년까지 연간 6.3%의 성장률을 보일 것”이라며 “블랙야크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 산업안전 종합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프리미엄 브랜드 '워크웨어'와 중고가 브랜드 '웍스원'을 통한 투트랙 전략을 펼치고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올해 론칭한 웍스원은 작업복 같지 않은 일상복 스타일인 '워크웨어' 수요가 높은 MZ세대를 겨냥하기 위한 브랜드다. 출시 두 달 만에 대리점 10곳과 계약을 체결하는 등 빠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는 스마트 PPE를 기반으로 한 테크 비즈니스 확장을 꼽았다. 화재 발생 시 디지털 트윈 앱을 통해 작업자 분포를 소방차에 제공해 초동 대응을 지원하고 GPS와 초음파 탐지 기능을 갖춘 안전화를 통해 작업자의 위치 및 탈출 경로를 안내하는 등 스마트 안전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진 상무는 “신발 제조업 이미지를 탈피하기 위해 IT와의 결합을 추구하고 있다”며 “관련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소액의 지분투자를 진행했고 향후 3~4개 기업에 추가 투자를 집행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블랙야크아이앤씨는 미래에셋비전기업인수목적 1호와 스팩(SPAC)합병을 통해 내년 1월 22일 코스닥에 우회 상장한다. 합병 비율은 1:0.5169294이며 합병 가액은 2000원이다. 합병 후 시가총액은 940억원으로 예상된다. 합병을 통해 약 147억원의 자금을 확보할 전망으로 ▲스마트 물류센터 구축 ▲직영 대리점 확대 ▲신사업 투자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2024.11.12 14:42김민아

MBK, 고려아연 지분 추가 매입…'사전공시제' 허점 지적

고려아연과 경영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MBK파트너스가 고려아연 지분을 추가로 취득하는 과정에서 사전공시제도 허점을 이용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12일 업계 등에 따르면 MBK파트너스 특수목적법인(SPC) 한국기업투자홀딩스는 지난달 18일부터 이달 11일까지 고려아연 지분 1.36%(28만2천366주)를 장내에서 추가 취득했다. 이로써 영풍·MBK 측이 지금까지 확보한 고려아연 지분율은 40%(39.83%)에 육박한다. 일각에서는 이번 추가 취득 과정에서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다. 지난 7월 시행된 '대주주 사전공시제도' 법적 구멍을 활용했다는 것이다. 금융당국은 지난 7월 내부자의 주식거래에 대해 일반투자자가 충분한 정보를 제공받지 못한다는 이유로 자본시장법 개정안을 시행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상장회사의 내부자인 임원 또는 주요주주(10% 이상 주식 보유 혹은 사실상 영향력 행사 기준)가 회사의 주식을 매수·매도하는 경우 30일 전에 미리 공시해야 한다. 주요 주주는 10% 이상 주식을 보유하거나 사실상 영향력을 행사하는 개인과 기관에 해당한다. 대상이 되는 주식도 지분증권을 포함해 전환사채, 신주인수권부사채, 관련 증권예탁증권 등이 모두 포함된다. 다만, 연기금과 펀드 등 집합투자기구와 은행, 금융투자회사 등 재무적 투자자들은 사전공시 의무자에서 제외됐다. 이미 자체적인 내부 통제 시스템이 갖춰져 있고, 미공개정보 이용 가능성이 크지 않다는 이유에서다. MBK파트너스가 집합투자기구에 해당하느냐는 것이 쟁점이 되고 있다. MBK는 영풍 측과 향후 지분을 교환할 수 있는 풋옵션·콜옵션 계약을 맺은 상태로, 사실상 이번 경영권 분쟁을 주도하고 있기 때문이다. MBK파트너스의 한국기업투자홀딩스는 지난 9월 이미 28% 이상의 지분을 취득했다고 알린 바 있다. 사실상 영풍과의 특수관계자 지위인 셈이다. 경영권 분쟁에서 사모펀드(PEF)가 직간접적으로 참여하는 사례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당국 개정안에 실효성 논란이 일 수도 있다는 지적이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측은 사전공시 의무 대상자에 해당해 공시 이후 최소 30일 이후 추가 지분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 한 관계자는 "고려아연 측은 사전 공시를 하고 한 달 이후 지분을 취득할 수 있는데 이는 PEF를 상대로 한 경영권 분쟁 상황에서 매우 불리한 '기울어진 운동장'이 될 수 있다"면서 "이번 사례로 사전공시제 구멍이 있다는 점이 부각될 수 있고, 개정안의 취지에 맞는 재개정 필요성이 대두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4.11.12 14:22류은주

국토부, GPS 오차정보 1~1.6m 정밀 서비스 위성 추가 확보

국토교통부는 12일 오차정보 1~1.6m급 정밀 위치정보시스템(GPS) 서비스를 할 수 있는 한국형 항공위성서비스(KASS) 항공위성 2호기 발사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KASS용 항공위성은 GPS 위치오차를 기존 15~33m에서 1~1.6m 수준으로 줄여 정밀하고 신뢰성 높은 위치정보를 국제표준으로 하는 한국형 위성항법보정시스템이다. 2022년 6월 항공위성 1호기가 발사돼 지난해 12월부터 1호기 단일 위성으로 우리나라 전역에 항공용 정밀 위치정보를 방송하고 있다. 이번에 발사에 성공한 항공위성 2호기는 한반도에 1호기보다 근접한 정지궤도(약 3만6천km 적도기준 동경 116도)에 안착 후 지상 시스템과의 통신시험을 거쳐, 내년 7월부터 우리나라 전역에 항공용 신호를 보내게 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그동안 항공위성 1호기만으로 서비스하면서, 정기점검이나 시스템 보완이 필요할 때는 신호방송을 불가피하게 중단해 왔다”며 “이번에 2호 위성이 확보됨에 따라 신호를 안정적이고 연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2호 위성은 우리나라 상공에 좀 더 근접해 있어 신호 방송 수신이 어려운 지역이 줄어드는 등 신뢰성 있는 서비스를 하게 된다. 유경수 국토부 항공안전정책관은 “2기의 위성을 통해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면, 항공기의 비행 안전성과 효율성이 높아지고, 도심항공교통(UAM)·드론·자율주행차 등 모빌리티 산업에서도 초정밀 위치정보가 더욱 안정적으로 활용돼 관련 산업 발전에 많은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 국장은 또 “2호기의 확보로, 2014년 착수해 10년에 걸친 KASS를 위한 연구개발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돼 세계 5번째 위성 기반 항공용 정밀위치정보 서비스 국가로서 이 분야에서 기술우위 국가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토부는 KASS 항공용 서비스 제공과 더불어 위성산업 선진국과 같이 위성을 활용하는 정밀위치정보 서비스 고도화와 핵심 기술 국산화 등에 나설 계획이다.

2024.11.12 14:15주문정

포드, 신형 익스플로러 가격인하 포문...대형 SUV 시장 '들썩'

"가격 책정은 항상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저희가 수입차 브랜드로서 굉장히 고려할 점이 많은데요, 그전에는 가격을 조금 올려 고객이 접근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었을 것 같은데 이번에는 최대한 접근을 잘할 수 있을 정도의 수준까지 (가격을) 많이 노력했습니다." 데이비드 제프리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 사장은 서울 세빛섬에서 포드의 주력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더 뉴 익스플로러'를 출시하고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포드가 그동안 국내 완성차 제조업체보다 가격을 높게 책정할 수밖에 없었던 것은 수입사로서의 한계가 컸단 뜻이다. 포드코리아는 2015년부터 2018년까지 매년 1만대 이상 판매하던 브랜드였다. 하지만 글로벌 라인업 부족에 맞물리며 부진을 이어갔고 지난해 3천450대로 위축됐다. 포드코리아는 판매 확대를 위한 결단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특히 주력 모델의 성공이 미래를 좌우할 것으로 내다본 것으로 풀이된다. 포드는 신형 익스플로러의 가격을 전세대 대비 최대 900만원가량 인하했다. 신차임에도 가격을 대폭 낮춘 것은 국내 대형 SUV 시장의 모델들이 세대변경 시기인 배경이 크다. 국내 대형 SUV 시장에서 가장 존재감이 큰 현대자동차 팰리세이드는 올해 말 완전변경 모델로 출시될 예정이다. 지난해부터 국내에 판매하고 있는 토요타 하이랜더와 혼다 파일럿도 시장에서 경쟁하고 있다. 익스플로러의 성공을 위해서라면 수익을 낮추더라도 가성비 높은 가격으로 밀고 나가겠다는 뜻이다. 또 포드코리아가 국내 가격을 낮출 수 있었던 이유는 본사의 영향도 크다. 포드는 미국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보하기 위해 브롱코, F-150 등 주력 모델의 가격을 인하한 바 있다. 이번 출시된 7세대 포드 익스플로러는 ST-라인 6천290만원, 플래티넘 6천900만원이다. 포드코리아는 이번 익스플로러로 올 초 불거진 '한국시장 철수' 등 위기설을 정면으로 돌파할 예정이다. 특히 전체적인 인기 모델의 라인업을 갖추면서 올해 1월부터 10월 판매량이 늘어난 만큼 본사의 지원을 이끌겠다는 방침이다. 데이비드 제프리 사장은 "(포드 철수설) 답은 오늘 보여드렸다고 생각한다"며 "저희가 이렇게 차량을 출시하고 투자를 하는 상황에서 넥스트 스탭을 다르게 가져갈 리는 없다고 생각하고 경영 부분에 있어서 많은 챌린지도 있기는 하지만 저희가 앞으로 한국 시장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치열한 국내 대형 SUV 경쟁에서도 차별화된 모험을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제프리 사장은 "대형 SUV 시장은 경쟁이 많은 곳"이라며 "익스플로러 같은 경우는 헤리티지가 경쟁력이며 경쟁 차량 대비 큰 크기, 안전에서의 강점, 탐험을 하는 드라이버의 여정 등 갖췄다"고 설명했다. 또한 짐 팔리 포드 최고경영자(CEO)가 지난해 직접 방한하는 등 한국 시장에 대한 의지를 가지고 있다는 뜻도 전했다. 그는 "짐 팔리 사장과 한국에 대해서 여러 번 얘기를 나눴다"며 "저희가 하고 있는 일에 대해 잘 알고 있고 지원하며 한국 시장의 성공을 바라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포드와 링컨은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5천91대를 판매했다. 지난해 전체 판매량인 5천108대에 근접한 수치다. 노선희 포드코리아 마케팅∙커뮤니케이션 총괄 전무는 "지난해 11월 출시한 노틸러스가 올해 일부 기여를 했고 큰 화제가 됐던 짐 팔리 CEO가 직접 공개 행사를 했던 머스탱 등으로 소비자 관심도가 높아졌다. 이러한 노력들이 익스플로러, 애비에이터 등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포드코리아는 올해 하반기와 내년 상반기 국내 대형 SUV 시장의 구도가 치열해지는 만큼 물량 확보가 숙제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포드는 올해 3분기 실적 발표에서 공급망 문제로 어려움을 겪은 바 있다고 밝혀 수요에 대한 우려도 나온다. 제프리 사장은 "초도 물량의 정확한 숫자를 공개하는 것은 어렵지만, 고객 구매로 증명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11.12 14:11김재성

'1천만원 싸졌네'…포드 더 뉴 익스플로러 출시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가 서울 세빛섬에서 진행한 미디어 쇼케이스를 통해 브랜드 대표 베스트셀링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더 뉴 포드 익스플로러'를 12일 공식 출시했다. 익스플로러는 1990년 북미 시장에 픽업트럭을 기반으로 한 대형 SUV로 출시돼 35년간 미국 시장에서 가장 많은 누적 판매량을 기록한 모델이다. 한국에는 1996년 2세대 모델을 시작해 2019년 6세대까지 수입 대형 SUV 시장에서 확고한 영역을 지켰다. 신형 익스플로러는 고유의 장점만 가진 채로 재탄생했다. 특히 국내 출시되는 더 뉴 익스플로러는 라이프스타일과 프리미엄을 각각 강조한 두가지 트림으로 구성됐다. 모두 2.3L 에코부스트 엔진을 적용해 연비와 주행성을 강조했다. 가격은 ST-라인이 6천290만원, 플래티넘이 6천900만원이다. 이번 익스플로러 가격은 기존 대비 대폭 인하했다. 포드 익스플로러는 이번에 출시한 ST라인과 플래티넘 동급 라인인 리미티드와 3.0L 플래티넘의 가격은 각각 6천865만원, 7천895만원이었다. 신형 모델은 엔진을 2.3L로 통일하는 대신 가격을 대폭 낮춰 최대 995만원 인하했다. 외관은 전체적으로 더욱 볼드해졌다. 프론트 그릴은 각 트림별로 유니크한 패턴을 반영해 고유의 개성을 표현한다. 또한 넓어진 스키드플레이트와 에어커튼의 위치 조정으로 전면부의 전체적인 무게 중심이 낮아져 시각적 안정감을 준다. 날렵한 디자인의 LED 헤드램프는 프론트 그릴 상단의 패널과 연결되어 조화를 이룬다. LED 테일램프 역시 리프트게이트를 가로지르는 형태로 가시성을 높였고, 중앙에 펼쳐진 네임플레이트 배지 아플리케는 프리미엄 이미지를 부각시켰다. 스트리트 패키지를 적용한 ST-라인은 블랙 메시 인서트가 돋보이는 벌집 구조의 글로스 프론트 그릴로 모던함을, 21인치 알로이 휠과 퍼포먼스 브레이크, 붉은색 브레이크 캘리퍼로 역동성을 강조했으며, 플래티넘은 20인치 휠과 고급스러운 배기구 디자인 등 세심한 변화로 상품성을 강화했다. 외장 색상은 총 다섯 가지로 공통 색상 네가지와 각 트림 별로 전용 색상을 추가했다. 실내는 전세대 대비 가장 확연한 변화를 거쳤다. 더 뉴 익스플로러는 대시보드를 기존보다 전면 배치해 개방감을 높이고 1열 공간을 더욱 넓게 확보했다. 여기에 ST-라인은 2열 캡틴 시트를 통해 동승자 탑승 및 하차가 쉽고, 플래티넘은 2열 벤치 시트로 최대 7인까지 탑승 가능하다. 새롭게 적용되는 내장 마감재는 트림별 특성에 맞는 소재가 사용되어 각 모델의 매력을 돋보이게 한다. ST-라인은 레드 컬러의 스티칭과 블랙 오닉스(Black Onyx) 색상의 패브릭 마감재로 스포티한 디테일을 살리고 내구성이 뛰어나면서도 얼룩에 강한 액티브X(ActiveX) 시트를 탑재했다. 플래티넘에는 센터 콘솔과 도어 패널, 대시보드 등 주요 공간에 모하비 더스크(Mojave Dusk) 색상의 가죽으로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고, 미코(Miko®) 마이크로 타공 인서트 시트로 세련미를 강조했다. 이번 익스플로러는 포드 디지털 익스피리언스를 통해 커넥티비티를 강화했다. 운전자는 12.3인치 LCD 디지털 클러스터로 주행 정보를 보다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고, 센터 콘솔의 확대된 13.2인치 LCD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에서는 차량의 주행 환경을 손쉽게 컨트롤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 오토와 애플 카플레이의 무선 연동을 통해 맞춤 설정도 가능하며, 센터 콘솔에 장착된 무선 충전 패드와 1열부터 3열까지 곳곳에 USB 단자를 배치해 편하고 즐거운 탑승 경험을 제공한다. 더 뉴 포드 익스플로러는 최고 304마력과 최대토크 43.0kg·m의 강력한 성능을 자랑하는 2.3L 에코부스트 엔진과 자동 10단 변속기로 부드러운 주행감을 완성한다. 사륜구동 플랫폼에 더불어 여섯 가지 주행 모드의 지형 관리 시스템, 트레일러 토우 패키지 등 적용됐고 포드의 첨단 주행 보조 기능인 코-파일럿360 어시스트 2.0가 전 트림 기본 탑재됐다. 데이비드 제프리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 사장은 "익스플로러는 포드의 헤리티지와 함께 오랜 경험과 신뢰가 쌓여 있는 경쟁력 있는 모델"이라며 "다른 경쟁 모델보다 조금 더 큰 공간을 제공하고 안전함을 중시하는 한국 고객의 니즈에 잘 맞는 모델이며 탐험하는 드라이버의 성격을 잘 드러낸 차"라고 설명했다.

2024.11.12 14:04김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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