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인터뷰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인공지능
배터리
양자컴퓨팅
컨퍼런스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百度登陆咨询WeChat:4826193 搜索引擎搜索的是网络,东营市sogou拼音输入法 下载 windows 10'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9903건)

  • 영역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SKT, 노년층 디지털 격차 해소한다..."대리점서 눈높이 교육 진행"

SK텔레콤은 전국 공식인증대리점에서 노년층 눈높이 맞춘 디지털 격차 해소 교육을 강화하고, 방문 이용자에 사이버금융범죄보험 1년 무료 이용 기회를 제공하는 등 시니어 친화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시니어 이용자들이 스스로 스마트폰 활용하는 방법을 터득할 수 있도록 돕는 교육 콘텐츠를 제작, 공식인증대리점의 이용자용 태블릿 PC에 지속 노출하고 있다. 초기에는 T크루가 이용자의 이해 속도에 맞춰 순차적으로 안내하고, 이후 이용자가 스스로 태블릿에 노출되는 튜토리얼을 따라 내재화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교육 콘텐츠는 스마트폰 화면의 글자 크기 조절, 밝기 조절 등 기본적인 기능 설정 방법뿐만 아니라 카카오톡 프로필 설정, 유튜브 링크 공유 등 앱 사용 방법에 대한 안내를 담고 있다. 또한 추가 학습을 원하는 이용자는 자신에게 영상 SMS를 보내 귀가 후에 복습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SK텔레콤은 이날부터 한화손해보험과 제휴, 공식인증대리점을 방문하는 자사 이용자에게 사이버금융범죄보험을 1년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SK텔레콤은 불법 스팸과 보이스피싱 등 사이버 위협에 대응하는 전담조직을 통해 유관기관과 적극 협력해 불법 스팸 피해 대응에 노력해왔으며, 지난 9월 불법 스팸 문자로 인한 이용자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전사 차원의 전담 TF를 출범하기도 했다. 한화손해보험과의 협업 역시 이용자의 소중한 개인정보와 재산을 지키는데 기여하기 위한 적극적인 행보로 풀이된다. SK텔레콤 가입자라면 누구나 다른 서비스 가입 없이 공식인증대리점 방문만으로 한화손해보험의 해당 상품 가입 QR코드를 받을 수 있다. 보험 상품은 보이스피싱·스미싱·파밍 등 사이버 금융 범죄로 인한 부당 인출·결제 피해를 보상한다. 특히, 사이버 금융범죄에 취약한 만 65세 이상 시니어 이용자에게는 최대 500만원을 보장해주며, 만 65세 미만 이용자에게는 최대 200만원을 보장해준다. 무상 제공된 보험 보장기간 1년이 경과해도 자동 해지되기 때문에 이용자는 순수하게 서비스를 누리고 희망하는 경우에만 유상으로 연장해 사용할 수 있다. 김상범 SK텔레콤 유통담당은 "SK텔레콤 대리점이 누구든 편안한 마음으로 자주 방문할 수 있는 공간으로 진화하는 과정"이라며 "장기적으로 이용자에게 진정성 있는 서비스를 제공해 지역사회에서 사랑받는 매장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2024.10.10 16:15최지연

메조미디어 타겟픽, 신규 광고상품 3종 출시

메조미디어는 광고플랫폼 타겟픽(ME:TargetPick)이 '스플래시(Splash)' 광고상품을 포함한 신규 광고상품 3종을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메조미디어의 타겟픽은 국내 주요 매체사들의 광고 지면을 묶어서 광고주에게 판매하는 광고 네트워크(AD Network) 사업을 기반으로 한 광고플랫폼이다. 타겟픽은 국내 최대 규모의 온‧오프라인 오디언스 데이터를 활용한 정교한 타겟팅 기술, 배너‧영상 광고상품, 광고 네트워크를 통해 광고 캠페인 효율을 제고하는 등 광고주 맞춤형 전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에 새롭게 출시된 광고상품은 ▲스플래시 광고 ▲카운트다운 배너광고 ▲라이브커머스 광고 3종으로 타겟픽의 상품 라인업이 한층 강화됐다. 이 상품들은 매해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광고 트렌드와 광고주의 니즈를 반영해 개발됐다. 직접 제휴를 맺은 주요 포털 및 매체 등의 지면에 데이터 기반의 타겟 광고를 노출해 캠페인의 브랜딩과 퍼포먼스 효과를 높였다. 스플래시 광고는 모바일 앱이 실행될 때 약 2~3초간 전체 화면에 광고주의 광고가 단독 노출되는 상품이다. 광고주는 스플래시 광고를 집행하기 위해 매체마다 광고 지면을 일일이 구매해야 하는 번거로움에서 벗어나 이 상품을 통해 메조미디어와 직접 제휴가 맺어진 다양한 프리미엄 매체에 일괄적으로 광고를 노출할 수 있다. 또한 전체 화면에 광고가 단독으로 노출되기 때문에 브랜드를 각인시키는데 효과적이며, 타겟픽 DMP를 활용하여 핵심 타겟에게 도달할 수 있다. 카운트다운 배너광고와 라이브커머스 광고는 광고주의 캠페인을 사전 알림용, 본 방송용으로 분리 운영해 각각의 목적에 맞게 핵심 고객을 타겟팅하고 이벤트 페이지로의 유입을 극대화할 수 있는 상품이다. 먼저 카운트다운 배너광고를 통해 제품 세일, 특별 이벤트, 프로모션, 라이브 방송 등의 일정을 광고주의 핵심 고객에게 사전에 안내하고, 라이브커머스 광고로 해당 고객을 다시 타겟팅해 실제 구매로 이어지도록 유도한다. 카운트다운 배너 광고는 커머스 외 뷰티, 패션, 식음료, 건강기능식품, 게임,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등 직접 세일즈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업종에서 활용이 가능하다.

2024.10.10 15:56최지연

정우현 소프트스퀘어드 CTO "좋은 개발 문화가 좋은 개발자를 부른다"

"좋은 개발자를 발견하는 데 제일 중요한 건 개발 문화를 얼마나 탄탄히 가지고 있는 기업이냐 혹은 가지려고 하는 기업이냐가 핵심입니다." 소프트스퀘어드 정우현 부대표(최고기술책임자)는 1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막한 '디지털 혁신 페스타 2024' 부대행사로 열린 스타트업 리더들을 위한 '디노 이노 벤처 커넥트' 행사에서 이같이 말했다. 정 CTO는 이날 '스타트업 개발 문화의 그림자: 채용과 근속 모두 어려운 경력직 개발자, 해결의 핵심은 개발 문화입니다'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그는 "내 기술이 성장할 수 있는지를 개발자들이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개발자는 본인이 기술 성장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면, 주말에도 공부하고 하지 말라고 해도 주 60~70시간 일을 하는 분들이 많다"고 말했다. 이어 "그만큼 성장 목표를 채워주는 세팅만 돼 있어도 여러 부과 효과가 있다"고 덧붙였다. 조 CTO는 개발자들이 일할 수 있는 개발 문화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거듭 강조하며 좋은 문화를 만들기 위한 사례를 공유했다. 그는 "CTO 또는 기술팀장(TL)이 있는 환경일 때 CTO·TL은 ▲수도코드 작성 ▲레포지토리 호흡 나누기 ▲개발문서 작성 등 효율적 업무 지시를 통해 자신을 복제해야 한다"며 "TL의 요구사항이 정리돼야 업무가 중복되지 않으며 개발 시 번복하는 과정이 없으며 담당자가 변경돼도 인수인계가 용이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프론트 또는 백엔드 개발자에게 요구사항을 바로 전달하면 각 개발 영역에서 사이드 이펙트를 고려하기 힘들기 때문에 갈피를 잡아줄 수 있는 담당자에 꼭 적용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팀 내 경력자가 없는 경우에는 빠르게 전문성을 확보하는 것이 관건이다. 개발 문화를 보유한 파트너사를 선정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 조 CTO는 "재택근무 등 전문가 선호 문화 도입과 인수를 통한 기술팀 확보 등 기술 전문성을 외부에 의탁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어 "단 재택근무의 경우 개발자 일정이 투명하게 관리돼야 한다"며 "그릿지와 같은 외주개발업체를 활용할 때는 온라인 개발 문화 정착과 개발 문화 소통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그는 개발 업무처리 체크리스트와 온보딩·오프보딩 프로세스, 프로젝트별 기술 스택 등 기술 품질을 검토해 기술 부채(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제언했다. 조 CTO는 "기술부채는 나쁜 것이 아니지만, 반드시 갚아야 한다는 것을 인지해야 한다"며 "개발 속도와 시스템 품질 사이의 균형을 맞추고 비즈니스 요구사항과 기술적 완성도 조화를 통해 적절한 밸런스를 맞춰야 한다"고 설명했다.

2024.10.10 15:55류은주

최경희 소풍벤처스 "스타트업 투자 환경 변화…플랜B 준비해야"

"창업한지 일정 시간이 지난 기업들은 지금의 기술 발전을 무시하시면 안 됩니다. 기술 개발 속도가 빨라짐에 따라 현재 내린 결정이 2~3년 뒤에도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을지 예측하기 쉽지 않기에 신중한 판단이 필요합니다." 최경희 소풍벤처스 파트너는 1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막한 '디지털 혁신 페스타 2024' 부대행사로 열린 '디노(DINO) 이노베이션 벤처 커넥트' 컨퍼런스에서 '스타트업 투자 시장에 대한 이해와 새로운 변화'라는 주제로 이 같이 밝혔다. 소풍벤처스는 2008년 설립된 국내 최초 임팩트 투자 업체다. 국내 및 글로벌 시장에서 총 148개 포트폴리오에 투자하고, 포트폴리오 총 기업가치는 총 1조7천500억원에 달한다. 투자 업계는 올해 힘든 시기라고 평가하고 있다. 2021년~2022년과 비교해서 투자를 받는 것이 쉽지 않은 상황이고, VC들이 투자 자금을 회수하거나 펀드를 청산하는 것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최 파트너는 "앞으로 투자 트렌드에서 테크가 큰 전략이 될 것"이라고 강조하며 "IT는 기본이며, AI가 들어가지 않는 영역이 없다. 지금 종사하고 있는 산업에서 AI 영역을 확장시키면서 적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새로운 고객을 만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예를 들어 SaS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회사가 그동안 서울에서 IT 중심 고객사를 발굴했다면, 자금이 필요한 다양한 산업 영역으로 눈을 돌리면 새로운 영업 기회가 창출될 수 있다"며 "최근 투자 동향도 변화하고 있다. 우주항공, 수송, 로봇, 원자력, 모빌리티, 2차 전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투자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정부가 발표한 12대 국가전략기술에는 ▲반도체·디스플레이 ▲이차전지 ▲첨단 모빌리티 ▲차세대 원자력▲ 첨단 바이오 ▲우주항공 해양▲수소 ▲사이버 보안 ▲인공지능 ▲차세대 통신 ▲첨단로봇 제조 ▲양자 등이 포함된다. 최 파트너는 "투자자는 펀드 운용 기간이 8년이다 보니, 5년쯤 후부터는 회수 과정을 시작한다"며 "우리 회사가 5년 후에도 경쟁력을 유지할 것인지 예측하는 것이 쉽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이 과정에서 빠른 변화나 피벗이 필요한 경우도 있지만, 이는 매우 어려운 영역이다. 투자를 받지 않고도 성장할 수 있는 플랜B를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이전에는 스토리와 열정만으로도 투자가 가능했던 시기가 있었지만, 지금은 데이터, 매출, 재무 예측 등을 초기 투자자들이 매우 중요하게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 파트너는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도 변화가 필요하다"며 "국내 여러 지역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까지도 주목해야 하며, 이를 통해 지속 가능하고 성공적인 창업을 할 수 있다. 창업자들이 다양한 산업 분야에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2024.10.10 15:49이나리

임종룡 "잘못해서 책임져야 한다면 할 것"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손태승 전 우리금융그룹 회장 친인척에게 나간 부정대출에 대해 잘못이 있어 책임져야 할 일이 있다면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가 연 금융위원회 국정감사의 증인으로 출석한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잘못이 있어 책임져야 할 일있으면 하겠다"며 "친인척 부당대출 등으로 우리금융의 신뢰를 떨어뜨린 점에 대해 깊은 책임감을 느끼며 조직의 안정과 내부통제 강화와 기업 문화를 혁신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임종룡 회장은 더불어민주당 이강일 의원이 금융감독원의 우리금융 인사 개입 지적에 대해 "인사 개입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답변했다. 이강일 의원은 금감원과 정부가 모피아(기획재정부 출신 인사)를 몰아내는 개입이라고 주장했다. 또 임 회장은 "우리금융이 여러 금융사가 합해진 통합은행 성격 때문에 일부 계파적인 문화가 잔존하는 건 사실"이라고 답했다. 한편, 금감원은 우리은행뿐만 아니라 우리금융저축은행·우리금융캐피탈 등은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친인척에 수 백억원의 부적절한 대출이 실행됐다고 밝혔다.

2024.10.10 15:45손희연

넥슨, '블루 아카이브' 3주년 감사제 이벤트 특별 페이지 오픈

넥슨코리아(공동 대표 강대현∙김정욱)는 10일 서브컬처 게임 '블루 아카이브'의 3주년 감사제 이벤트 특별 페이지를 오픈했다. 넥슨은 특별 페이지를 통해 3주년 이벤트와 업데이트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공개했다. 먼저, 10월 21일까지 3주년 감사제 사전등록에 참여하는 이용자에게는 '청휘석' 1천개를 선물한다. 10월 18일에는 3주년을 기념해 '블루 아카이브'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특별 생방송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10월 및 11월에 예정된 풍성한 업데이트 로드맵을 공개했다. '방과후 디저트부' 학생들이 밴드를 결성하는 이야기를 담은 신규 이벤트 스토리와 다양한 보상을 획득할 수 있는 웹 리듬게임이 추가되며, '요시미(밴드)', '모모이(메이드)' 등 다채로운 신규 학생들도 만나볼 수 있다. 이용자들이 창작한 작품을 선보일 수 있는 드로잉 콘테스트 '히후미의 페로로님 원데이 클래스'도 진행한다. 특별 '페로로' 템플릿을 활용하여 나만의 '페로로' 작품을 제작할 수 있으며 공식 커뮤니티에 응모할 수 있다. 총 3회차로 진행되며, 회차별로 선정된 수상자들에게는 '청휘석' 600개를 선물한다. 한편, 넥슨은 지난 8일 신규 메인 스토리 Vol.1 '대책위원회 편 제3장: 그 꿈이 남기고 간 흔적들'의 첫 번째 파트를 업데이트했다. 앞서 추가된 프롤로그서 '아비도스 고등학교'에 드리운 새로운 위협의 세력이 공개된 가운데, 이를 극복하기 위해 나서는 '아비도스 대책위원회' 학생들의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전개된다. 블루 아카이브 3주년 감사제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특별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10.10 15:41강한결

이창윤 디캠프 팀장 "스타트업 투자밸류, 높다고 다 좋은 것 아냐"

은행권청년창업재단(디캠프) 이창윤 직접투자팀장이 스타트업의 투자 유치에 대해 투자자 성향 파악, 투자 단계에 따른 전략 수립, 적정한 투자 규모 산출, 투자자와의 신뢰 형성 등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이 팀장은 10일 '디지털 혁신 페스타 2024' 부대 행사인 '디노 이노 벤처 커넥트'에서 '투자 유치가 고민을 위한 스타트업을 위한 벤처 투자 동향과 투자 유치 팁'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 팀장은 스타트업이 투자 유치를 위해 투자자 성향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구체적 방법에 대해 "모태펀드 투자 동향, 벤처투자종합포털 등 정부에서 공개한 자료를 투자자 성향 파악에 활용할 수 있다"며 "이를 통해 투자 섹터, 목적, 여력, 포트폴리오 등을 잘 확인한 후 미팅을 가지면 확률적으로 투자 유치를 더 쉽게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투자 단계별로 스타트업이 투자 유치를 위해 투자자에게 드러내야 할 부분이 다르다고 말했다. 이 팀장은 "투자자는 시드 단계에서 스타트업 팀과 잠재력을 살피고 투자하지만, 시리즈A 단계로 넘어가면 지표, 매출, 수익, 실현가능성 등을 본다"면서 "단순히 시드 단계에서의 그 모습 그대로 지표를 성장시킨다고 해서 투자자는 투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 팀장은 스타트업이 성장 단계를 고려해 적정한 밸류에 적정 투자 금액을 유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팀장은 "높은 밸류로 투자를 받으면 그만큼 다음 단계 투자를 받을 때 시장에서 증명을 해내야 하고, 이 과정에서 절대적 자원과 시간이 필요하다"며 "높은 밸류로 투자를 받는다면 아주 많은 금액을 받는 것이 좋고, 그렇지 않다면 적정한 규모에 적정 투자 금액을 받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이어 "통상적으로 지분 희석 20%를 고려하는 것이 좋다"면서도 "그러나 초기에 투자를 많이 받아야 하는 회사도 있기 때문에, 각자 상황에 맞게 대처하라"고 덧붙였다. 투자 유치 금액에 대해서는 "사업은 변수가 매우 많고 안 될 확률이 될 확률보다 높기 때문에 충분한 자금의 1.2~1.5배를 확보하기를 권유한다"고 조언했다. 또 손익분기점(BEP) 달성 시 투자 협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고 런웨이가 무한대로 연장된다는 점에서 BEP 달성이 중요함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이 팀장은 스타트업과 투자자 간 신뢰 형성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 팀장은 "기존 투자자와 라포가 잘 형성돼 있으면 회사가 힘들더라도 투자자가 그 다음 투자 유치에 지원한다"며 "평소에 마일스톤을 설정·달성하는 과정을 지속적으로 보여주고 투명하게 사업 경과를 보여주는 등 투자자와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라포를 형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2024.10.10 15:22조수민

코웨이, 3분기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

종합 가전기업 코웨이는 브랜드가치 평가회사 브랜드스탁이 발표한 올해 3분기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에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는 특허 받은 브랜드 가치 평가 모델 BSTI를 기반으로 국내 230여개 주요 산업 부문의 1천여 개 브랜드 중 가장 점수가 높은 상위 100개 브랜드를 선정하는 제도다. 코웨이는 이번 조사에서 BSTI 총 862.5점(1천점 만점)을 얻으며 전 분기 순위보다 2계단 상승한 30위를 기록했다. 정수기 부문에서 최고 순위다. 코웨이는 누적 판매량 100만 대를 넘어선 베스트셀러 '아이콘 시리즈'를 앞세워 정수기 시장 트렌드를 선도했다. 아이콘 정수기 시리즈는 컴팩트한 디자인, 사용 편리성, 관리 용이성 등에서 소비자 호평을 받고 있다. 코웨이 관계자는 "차별화된 정수기 및 얼음정수기 제품을 제공하기 위한 투자와 기술 개발을 지속해왔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삶을 보다 풍요롭고 편리하게 만드는 혁신 기술과 제품, 서비스를 제공해 브랜드 가치를 드높이겠다"고 말했다.

2024.10.10 15:15신영빈

"日 성공 비결? 고객 경험 디지털 점원화"…채널코퍼레이션, SaaS 글로벌 전략 제시

"일본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을 완벽하게 관리해야 합니다. 우리는 디지털 점원을 통해 고객 경험을 혁신했습니다." 채널코퍼레이션 문희철 사업개발 리드 매니저는 10일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개최된 'SaaS 서밋 2024'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날 행사에서 '팩스의 나라 일본에서 B2B SaaS 서비스로 성공하기'라는 주제로 발표하며 채널코퍼레이션의 성공 사례를 공유했다. 'SaaS 서밋'은 국내 유일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특화 컨퍼런스로, 국내외 기업들이 한자리에 모여 SaaS 기술과 시장의 최신 동향을 공유하는 자리다. 이번 서밋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400여 개의 기업·기관이 참여한 '디지털 이노베이션 페스타(디노) 2024'의 일부로 진행됐다. 문 매니저에 따르면 채널코퍼레이션은 지난 2017년부터 일본 시장에 진출해 기업용 메신저 솔루션 '채널톡'을 기반으로 성장해왔다. '채널톡'은 현재 연간반복매출 300억원 이상 중 20%가 일본 시장에서 나오고 있다. 일본 진출 성공 비결은 고객 중심의 커뮤니케이션 전략과 디지털화를 결합한 개인화된 경험 제공에 있었다. 문 매니저는 "사실 일본 진출 초기에는 파트너십, 마케팅, 타겟팅에서 연이은 실패를 겪었다"며 "간접 판매가 발달한 일본에서 SaaS 제품은 파트너십을 통한 판매가 어려웠던 것이 이유"라고 밝혔다. 이러한 실패 이후 채널코퍼레이션은 신속하게 전략을 수정했다. 초기 100개 기업까지는 무조건 직접 세일즈를 하자는 결정을 내리고 소규모 일본 스타트업들을 주요 목표로 삼았다. 이 과정에서 기능보다는 비전과 철학을 전달하는 '비저너리 세일즈' 방식이 성공을 이끌었다. 비저너리 세일즈란 제품의 기능적 특징보다는 기업의 비전과 철학을 고객에게 전달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제품이 지향하는 미래 가치를 제시하는 판매 방식이다. 이 방식이 효과적이었던 이유는 초기 스타트업 제품의 기능이 부족한 상황에서 고객의 공감을 이끌어내고 제품의 잠재력을 강조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문 매니저는 "고객이 답이라는 철학이 유효했다"며 "고객이 실제로 원하는 것을 파악하고 맞춤형 경험을 제공하는 데 집중하는 것이 성공의 열쇠였다"고 말했다. 일본 전통 브랜드와의 협업 역시 채널코퍼레이션의 성공을 뒷받침했다. 150년 전통의 우지차 브랜드 이토 큐에몬은 채널코퍼레이션의 솔루션인 '채널톡'을 통해 디지털 점원을 구현하고 온라인 고객에게 맞춤형 상담과 상품 추천을 제공했다. 이러한 성공의 이유에 대해 문 매니저는 "고객이 온라인에서도 오프라인처럼 편하게 상담받고 구매할 수 있도록 해서 구매 전환율이 크게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대형 패션 브랜드 준(JUN) 역시 채널톡을 활용해 오프라인과 온라인의 접객 경험을 통합했다. 온라인으로 예약한 고객이 오프라인 매장을 방문해 직접 상품을 볼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자주 묻는 질문은 자동으로 처리됐으며 중요한 문의는 실시간 상담사가 응대했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준은 40%의 구매 전환율을 달성했다. 또 다른 성공 요인은 인공지능(AI) 도입이다. 채널코퍼레이션은 AI 에이전트 '알프(ALF)'를 도입해 반복적인 고객 문의를 자동 처리하며 상담사들의 업무를 줄였다. 문 매니저는 "AI는 고객이 자주 묻는 질문을 빠르게 해결하고 복잡한 문의는 상담사에게 연결되는 구조로 운영됐다"며 "AI와 사람이 만든 워크플로우가 결합되어 상담의 효율성을 극대화했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AI와 고객관계관리(CRM) 시스템의 결합은 글로벌 시장에서도 성공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채널톡의 AI 에이전트가 이미 일본 시장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으며 생산성을 높이는 핵심 요소로 자리 잡았기 때문이다. 문 매니저는 "한국과 일본은 본질적으로 다르지 않다"며 "고객 경험은 보편적이기 때문에 미국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고객 중심 철학과 맞춤형 경험 제공이라는 유사한 전략을 펼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2024.10.10 15:12조이환

AI 기업 인디제이, K-헬스케어 서비스 출시 '초읽기'

인공지능(AI) 기반 상황·감정 생성 AI 스타트업 인디제이(대표 정우주)가 K-헬스케어에 도전한다. 인디제이는 생성형 AI인 눈치 AI를 적용한 '스킨케어 서비스' 출시를 앞두고 1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막한 '디지털혁신페스타 DINNO 2024'에서 선보였다. 인디제이가 선보인 스킨케어 서비스는 AI 기술을 적용해 일상적인 셀카만으로 전문가 수준의 피부관리를 제공하는 AI 기반 피부관리 서비스다. 서비스에서 사용하는 앱은 사용자 스마트폰에 저장된 사진을 분석해 피부 상태를 진단하고 맞춤형 솔루션을 제안한다. 인디제이 관계자는 “오늘날, 피부 관리는 더는 미루기 힘든 개인 건강 관리 필수 요소”라며 “눈치 AI를 적용한 스킨케어 서비스는 마치 24시간 대기 중인 개인 피부과 의사와 같은 경험을 사용자에게 선사한다”고 설명했다. 눈치 AI 스킨케어 서비스는 특별한 촬영 없이 사용자 일상 셀카를 분석해 피부 상태를 지속해서 모니터링한다. AI는 사진에 담긴 시간·위치 등 메타데이터를 분석해 환경 요인과 피부 상태 간 상관관계를 파악하고, 생활 패턴과 피부 변화를 감지한다. 인디제이 측은 사용자가 사전에 피부 이상 신호를 확인하고 예방 조치를 받을 수 있어, 기존 스킨케어 앱과 차별화된 편의성과 정확도를 경험할 수 있다고 전했다. 눈치 AI는 거대언어모델(LLM)을 적용한 AI 챗봇으로 텍스트·이미지·사용자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피부 관리와 관련한 개인 맞춤형 조언을 제공한다. 사용자는 피부 고민을 자연스럽게 상담할 수 있고 AI는 사용자 피부 상태에 맞는 제품을 추천하거나 맞춤형 시술 효과를 가상 시뮬레이션으로 보여준다. 인디제이 관계자는 “눈치 AI 스킨케어 서비스는 단순한 피부 진단을 넘어선 통합적인 헬스케어 플랫폼을 제공한다”며 “피부 상태 분석부터 맞춤형 스킨케어 제품 추천, 그리고 병원 예약 지원까지 전 과정을 손쉽게 관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AI 플랫폼은 사용자 피부 관리를 위한 시간과 노력을 획기적으로 줄여주고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관리가 가능하도록 돕는다”며 “이달 말 앱 출시를 목표로 막바지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10.10 15:09주문정

메가존클라우드 "기업 생성형 AI 도입, '관망'에서 '관리' 영역으로 진화"

"기업들이 생성형 인공지능(AI)을 도입하는 데 있어 환각 현상을 줄이는 것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조만간 선보일 '젠AI360 버전2(GenAI360 v2)'가 이같은 기업들의 고민을 해결해 줄 것입니다." 공성배 메가존클라우드 AI·데이터분석센터장은 10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된 'SaaS 서밋 2024(SaaS Summit 2024)'에 연사로 참석해 이달 말께 '젠AI360'의 새로운 버전을 공개하며 기업 고객 공략에 속도를 내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젠AI360'은 생성형 AI를 도입하고자 하는 기업들을 위해 설계부터 구축, 운영까지 지원하는 기업 맞춤형 엔드 투 엔드 서비스로, 지난해 9월 처음 론칭됐다. 기존 버전은 ▲기업의 생성형 AI 활용 전략 수립 및 파일럿 과제 수행 등 컨설팅 ▲기업별 환경을 고려한 최적 플랫폼 선정과 데이터 학습 및 검증 ▲기업 내 활용 대상 서비스 개발 및 가이드 제공 ▲생성형 AI 운영 전략 수립 및 서비스 운영 등으로 구성된다. 이번에 선보이는 새로운 버전은 검색증강생성(RAG) 기능을 적용해 좀 더 간편하고 정확하게 질의응답 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구현함으로써 기업 고객들이 원하는 답변을 제대로 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주요 질문 유형에 대해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을 적용해 신뢰할 수 있는 답변을 생성함으로써 기업들은 업무를 더 효율적으로 할 수 있게 된다. 공 센터장은 이날 '비즈니스 혁신을 이끄는 생성형 AI, 고객 경험으로 본 가능성'을 주제로 발표하며 "2022년 말 '챗GPT' 등장 후 생성형 AI가 굉장히 주목 받게 되면서 기업들이 이를 적용하는 것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며 "지난해까진 많은 기업들이 적용하는 부분에 대해 대체적으로 '관망'하는 분위기였지만, 이제는 '관리'하는 영역으로 넘어오면서 자사 데이터와 결합하려는 곳들이 많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조직 차원에서 생성형 AI를 활용하는 것을 받아 들이고 1~2개 업무 프로세스와 연계해 자사 데이터를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기업들이 많아지고 있다"며 "각 기업들이 지속적으로 생성형 AI를 활용하기 위해선 ▲비정형·정형 데이터 ▲기존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이나 데이터 웨어하우스에서 잘 정의된 데이터 ▲웹에서 크롤링한 데이터 등 세 가지 잘 버무릴 수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공 센터장은 이를 고려해 만들어진 '젠AI360 버전2'가 기업들의 제조 현장 업무 생산성을 더 강화시켜 줄 것이라고도 자신했다. 또 이커머스 플랫폼의 검색 및 추천 기능을 강화시키는 데 도움을 줄 뿐 아니라 B2C(기업간소비자거래) 지식 제공 서비스 지식 상품을 생성하는 데도 적극 활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공 센터장은 "현재 19개 기업과 관련 프로젝트를 진행해 본 결과 각각의 기업들이 적용하는 것이 다르다는 점과 내부에 이식하는 데 4~6주 정도 걸린다는 점을 파악할 수 있었다"며 "각 기업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는 동시에 적용 기간을 단축할 수 있도록 PaaS(서비스형 플랫폼) 형태로 애플리케이션을 만들어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이를 앞세워 메가존클라우드는 앞으로 성장성이 높은 기업용 생성형 AI 시장에서 다양한 사업 기회를 잡겠다는 전략이다. 시장조사기관 가트너에 따르면 오는 2026년까지 기업 80% 이상이 생성형 AI를 적용해 사용할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 생성형 AI를 활용한 기업은 5% 미만이었다. 공 센터장은 "생성형 AI 시장은 많은 새로운 서비스와 제품을 출시하고 있는 상황으로, 이를 위한 다양한 에코시스템 구성도 필요해졌다"며 "오픈소스 관심도 지표상 관련 생태계 기술 또한 기반 모델에서 응용·인프라(SaaS, PaaS) 부분으로 빠르게 전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올해는 생성형 AI와 관련해 기업들이 구체적 실증 사업을 실행하고 기술·활용 역량을 내재화 하는데 집중하는 분위기"라며 "기업들이 생성형 AI를 도입하기 위해 고려하는 방법은 다양하겠지만 자사가 선보이는 '젠AI360 버전2'를 도입하면 좋은 결과물을 내놓을 수 있는 데이터를 최적의 비용으로 잘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10.10 15:07장유미

라온시큐어 "옴니원 CX로 본인인증 간편하게 하세요"

라온시큐어가 통합인증 서비스인 '옴니원 CX'을 업그레이드해 사용자 신원 인증 선택 폭을 넓혔다. 라온시큐어는 옴니원 CX에 카드본인확인, 인증서 본인확인, 모바일 신분증 검증, 공동인증, 금융인증을 추가 통합했다고 10일 밝혔다. 옴니원 CX는 공인인증서 폐지 후 등장한 민간 인증 앱을 한 브라우저에서 보여주는 서비스다. 이용자들은 창 하나로 카카오, 네이버, 패스, 토스, 신한 등 민간 간편 인증 앱 또는 모바일 신분증까지 원하는 인증 수단을 선택할 수 있다.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로도 구현 가능하다. 기관·기업이 자체 시스템을 개발하지 않아도 통합인증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라온시큐어는 여기에 더해 옴니원 CX에 신용카드·인증서 기반 본인확인, 모바일 운전면허증과 모바일 국가보훈등록증 등 모바일 신분증 검증, 공동인증, 금융인증까지 추가해 통합적으로 제공한다. 예를 들어 옴니원 CX를 도입한 보험사에 가입한 고객들은 다양한 본인확인·본인인증 방식을 선택해 보험 가입·조회를 할 수 있다. 올해 12월부터 발급될 예정인 모바일 주민등록증도 바로 검증할 수 있는 준비를 갖췄다. 라온시큐어 박종문 서비스사업본부장은 "옴니원 CX를 통해 고객과 기업 모두가 더욱 편리하고 안전한 인증 환경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며 "공공기관, 금융, 유통 등 다양한 분야에서 옴니원 CX 도입이 활발해지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2024.10.10 14:57김미정

CJ올리브네트웍스, 아모레 글로벌 사업 확장 도우미로 나선다

CJ올리브네트웍스가 아모레퍼시픽의 글로벌 비즈니스 확장을 위해 IT 기술력을 선보인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아모레퍼시픽의 '차세대 글로벌개발센터(GDC) 2.0' 운영 사업을 수주해 아모레퍼시픽의 디지털 전환(DX) 파트너로 협력한다고 10일 밝혔다. 아모레퍼시픽의 차세대 GDC 2.0은 기존 GDC 대비 가격 경쟁력 확보를 위한 비용 최적화로 IT 투자 비용 절감을 극대화하고 한층 강화된 프로세스 기반의 협업 툴과 GDC 시스템을 적극 활용해 원격 비효율을 최소화하는 사업이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아모레퍼시픽의 성공적인 GDC 2.0을 위해 ▲업무별 전문 인력 배치 ▲비용 절감 효과 확대 ▲고객 중심의 지표 관리 등 안정적인 서비스를 위한 IT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아모레퍼시픽 GDC는 한국을 비롯한 베트남, 홍콩,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대만 등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이커머스 플랫폼을 구축·운영 중이다. 12개 국가를 대상으로 고객 관계 관리(CRM) 운영, 미들웨어 구축, 인공지능(AI) 프로젝트 수행 등 IT 서비스와 국가별 현지화 및 운영 안정화로 글로벌 비즈니스 확대를 지원 중이다. 아모레퍼시픽은 CJ올리브네트웍스의 안정적인 IT서비스와 국내 개발 인력 대비 약 40%의 운영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성과를 높게 판단해 내년부터 고도화를 추진하는 차세대 GDC 프로젝트 사업 수행사도 CJ올리브네트웍스로 선정한 바 있다. 이번 수주를 계기로 CJ올리브네트웍스는 향후 현지 검증된 인력 확보 및 우수 협력사 파트너십 확대 등을 통해 우수한 DX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CJ올리브네트웍스 최성한 딜리버리 혁신 담당은 "아모레퍼시픽 창립 79주년 기념 우수 협력사로 자사가 선정된 만큼 아모레퍼시픽이 K-뷰티를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도록 최고의 IT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4.10.10 14:56양정민

콜린 크룩스 英 주한대사 "한국과 영국 AI 협력 강화 기대"

콜린 제임스 크룩스 주한 영국대사는 10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디지털혁신 페스타 2024(DINNO 2024)' 전시장 둘러본 뒤 "매우 인상적"이라며 "한국에는 매우 뛰어난 아이디어를 가진 사람들이 많다고 생각하며 한국과 영국이 협력할 기회를 찾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소프트웨어협회가 주관하는 '디노 2024'는 'AI On, Future Here'를 주제로 이날부터 12일까지 사흘간 코엑스 3층 C, E 홀과 2층 더플라츠 홀에서 나눠 열린다. 3층 C홀에서는 400여 부스 규모로 대기업, 유망 벤처‧중견기업, 공공기관, 지역TP, 대학 등이 참여해 첨단 디지털 신제품 및 신기술을 선보인다. 콜린 크룩스 대사는 "AI와 기술이 이미 달성한 것뿐만 아니라 미래에 어떤 가능성이 있는지에 대해 상상만 할 수 있지만 전문가들로부터 배우고 싶다"며 "앞으로 몇 년 동안 이러한 모든 발전이 (AI와 기술) 우리 삶에 훨씬 더 많은 영향을 미치게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콜린 크룩스 대사는 1995년부터 2009년까지 주한 영국대사관에서 서기관으로 근무하며 한국과 처음 인연을 맺었다. 지난 2022년 주한 영국대사로 부임한 이후 한영 관계 강화를 위한 노력에 앞장서고 있어 대표적인 영국 정계 '친한파'로도 알려졌다. 크룩스 대사는 주북한 대사로도 근무한 바 있다. 크룩스 대사는 이날 DINNO 2024 개막식에도 참석해 한국과 영국 간의 협력을 강조하기도 했다. 그는 "영국 정부의 최우선 과제 중 하나가 AI"라며 "영국은 한국과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한편 콜린 크룩스 대사는 지난해 한 예능 프로그램에 참여해 한국 사랑을 뽐내기도 했다. 이 방송에서 크룩스 대사는 한국과 북한 대사를 모두 역임한 경력으로 이목을 끌었다.

2024.10.10 14:53김재성

로봇견 '스팟'이 관람객 안내…화려한 신기술에 '우와' 환호성

인공지능(AI)·로봇 등을 국내 최대 규모로 전시하는 '디지털혁신 페스타 2024(DINNO 2024)'가 10일 개막됐다. 이날 행사에는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국내 주요 정보통신(IT) 리더들이 찾아 전시를 샅샅이 살펴봤다. 보스턴다이내믹스의 로봇 개 '스팟'이 행사장 입구부터 관람객의 길을 이끌었고 국내 IT 미래를 밝히는 기업들이 고도화된 기술력을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다. 인공지능(AI) 비서가 입구에서 행사를 설명하는 등 '서울판 CES'다운 첨단 기술을 뽐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가 주최하고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가 주관한 'DINNO 2024'가 1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막했다. '디노 2024'는 'AI On, Future Here'를 주제로 12일까지 사흘간 코엑스 3층 C, E 홀과 2층 더플라츠 홀에서 나눠 열린다. 3층 C홀에서는 400여 부스 규모로 대기업, 유망 벤처‧중견기업, 공공기관, 지역TP, 대학 등이 참여해 첨단 디지털 신제품 및 신기술을 선보인다. 행사 개막과 함께 유상임 장관, 김종민 의원, 김경묵 지디넷코리아 대표이사, 콜린 제임스 크룩스 주한영국대사, 조준희 KOSA 회장, 이경우 대통령실 AI·디지털 비서관, 김창경 디플정 위원장, 조현근 우정사업본부장, 김덕재 IT여성기업인협회 회장, 손승현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회장, 윤희성 이사장 등 국내 IT 리더들이 전시장을 둘러봤다. 전시장을 둘러본 순서는 ▲쿠콘 ▲포티투마루 ▲한국기술교육대학교 ▲포시에스 ▲인공지능사업융합사업단 ▲메가존클라우드 ▲스마트병원raas사업추진단 ▲연세대미래캠퍼스 디지털헬스케어라운지 ▲우정사업본부 디지털우체국 ▲더존비즈온 순이다. 전시장은 보스턴다이내믹스의 국내 공식 파트너 클로봇이 로봇 개 스팟을 시연했다. 로봇 개의 안내에 따라 커팅식부터 전시장 내 관람객의 동선을 이끌었다. 유상임 장관과 김종민 의원이 스팟을 신기하게 바라보자 조준희 회장은 "이 로봇이 현대차가 인수한 보스턴 다이내믹스 것이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첫 번째 방문한 쿠콘은 비즈니스 데이터 플랫폼 기업이다. 개인정보 API부터 간편결제 시스템까지 모두 서비스하고 있다. 이날 쿠콘은 국내 업체뿐만 아니라 해외까지 확장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다음으로 방문한 포티투마루는 생성형 AI를 기반으로 한 기술을 서비스하는 업체다. 포티투마루는 이번 전시에서 생성형 AI 기반 산업 특화 설치형 거대언어모델(LLM) 솔루션과 상용 사례를 공개했다. LLM 모델을 정량화해 기업 내에서 쓸 수 있도록 특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고 현재 중동 수출에 착수했다. 한국기술교육대학교에서는 학생들의 졸업 작품이 전시됐다. 졸업생인 이상준 학생은 미확인 물체 수거 로봇을 시연했는데, 풍선을 장애물로 놓고 로봇이 이를 제거하는 장면을 보여줬다. 로봇의 팔이 다리 역할로 대체해 로봇보다 높은 계단을 오르는 모습도 보였는데, 이를 보던 관객들은 놀란 듯 감탄하기도 했다. 다음으로 방문한 포시에스는 클라우드 기반 전자 계약 서비스 '이폼 사인'을 소개했다. 유 장관은 사인을 요청한 포시에스 관계자에게 '포시에스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인공지능사업융합사업단은 국가 AI 정책 방향성 및 광주시 AI 전략에 맞춰 다양한 사업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메가존클라우드는 국내에서 운영하는 클라우드에 관해 설명했다. 국내외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이 공동관을 구축했다. 멀티 클라우드 기업은 총 14곳이 참여했다. 스마트병원 RaaS 사업추진단은 한림대학교 성신병원의 노하우를 체계화해 병원에 적합한 로봇을 사용하는 시나리오를 개발했다. 연세대미래캠퍼스 디지털헬스케어라운지는 원주 지역 의료기기 180개 회사가 모여있는 첨단 의료 지구다. 이들 기업의 데이터를 통합해 AI 솔루션을 제공하고자 한다. 첨단 헬스케어라는 문구에 유 장관이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우정사업본부 디지털우체국은 근미래 로봇과 AI가 모든 택배 업무를 대신 해주는 디지털 데스크를 전시했다. 버튼 한 번에 ATM 업무부터 택배 발송까지 가능해지며 자율주행 우편물이 스스로 배송하는 것을 시연했다. 마지막으로 더존비즈온은 전 제품을 SaaS로 구성한 서비스와 '원AI'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전시를 둘러본 김종민 의원은 "AI가 확실히 한국 산업에 다가왔다"며 "문제는 AI라는 것이 사람의 일자리가 없어지는 것으로도 볼 수 있다. 정치나 정부가 할 일이 더 많아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손승현 TTA 회장은 "우정사업본부가 가장 인상 깊었다"며 "일상에서 접하는 것을 편리하게 만들 수 있다는 부분에서 이제 개발 단계긴 하지만 널리 공급돼 국민들에게 편리한 우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2024.10.10 14:51김재성

김병환 "회사 형태와 상관없이 외부감사받을 수 있도록 검토"

티몬과 위메프의 모회사인 큐텐코리아가 유한책임회사로 설립된 것이 외부감사를 회피하기 위해서라는 지적이 제기된 가운데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회사 형태와 관계없이 외부감사를 받을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융위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김상훈 의원은 "유한책임회사는 외부감사법(외감법)에 포함되지 않아 외부감사를 받지 않는데, 주요국에서는 자산 매출액 기준으로 일정 규모 이상이면 외부감사를 의무적으로 받는 형태로 바뀌고 있다"며 "구영배 큐텐 대표가 큐텐코리아를 설립하면서 왜 유한책임회사로 했는지, 외부감사를 회피할 목적으로 회사 형태를 의도적으로 선택했는지를 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병환 위원장은 "유한책임회사가 전환하거나 늘어나는 이유가 외감법 회피도 일부 작용하고 있다 생각한다"며 "회사 형태와 관계없이 좀 외부감사를 받도록 하는 그런 방안을 한번 검토해 보겠다"고 답변했다. 앞서 오전 열린 국정감사에서 김병환 위원장은 '상테크(상품권+재테크)'에 대해서도 상황을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정문 의원은 상테크는 일종의 상품권 깡이며 핵심에 간편결제가 있다고 짚었다. 이 의원은 "최근 5년 간 간편결제 대표 3사에서 5조4천억원 규모의 상품권이 포인트로 충전됐고 80%가 페이코를 통해 이뤄졌다"고 부연했다. 김병환 위원장은 "할인발행이 근본적 원인으로, 전자금융거래법 개정 시행 후 재무구조가 양호하지 않은 상품권 업체의 경우 할인발행을 금지했다"며 "개선 효과가 있는지 챙겨보겠다. 상품권 중 전자적으로 발행되는 것은 전자금융거래법에 기재가 되고, 대상을 넓혔기 때문에 감독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2024.10.10 14:48손희연

이관우 버즈빌 "5번 창업 후에야 알게된 것들"

"프리라운드에서는 전략적 투자자의 장단점을 정확히 파악하고 지분 희석을 최대한 최소화할 필요가 있다. 또, 정부 지원금을 의존하지 말고 성과를 통해 투자자의 선택을 받는 게 중요하다. 창업 경험이 없는 엔젤 투자자를 조심해야 한다. 결국 중요한 것은 사람이다." 이관우 버즈빌 대표가 다섯번의 창업을 통해 얻은 투자 유치와 M&A에 대한 경험을 바탕으로 스타트업 운영서 중요한 성공 방정식을 공유했다. 이 대표는 10일 지디넷코리아가 서울 삼성동 코엑스 플라츠홀에서 개최한 스타트업 리더들을 위한 'DINNO INNO Venture ConnecT'에서 13년차 스타트업인 버즈빌의 투자 유치 경험과 M&A 사례를 발표했다. 버즈빌은 국내 이동 통신 3사, OK캐쉬백, CJ, 롯데, 라인 등 전세계 400개 이상의 프리미엄 모바일 퍼블리셔를 보유한 세계 최대의 리워드 광고 플랫폼으로 AI 기반의 정교한 리워드 기술과 독창적인 광고 지면의 SDK 솔루션을 통해 업계 최고 수준의 수익을 제공 중이다. 그동안 350억원 이상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먼저 이 대표는 프리라운드 투자 유치 경험을 설명했다. 비재무적 가치를 줄 수 있는 엔젤 투자자를 만났다면, 전략적 투자자의 장단점을 명확히 파악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초기 단계에서는 투자를 받는 순간 호랑이 등에 올라타는 것과 같다"며 "정부 지원금에 의존하는 것보다는 성과를 통해 투자자의 선택을 받는 것이 낫다. 또한 창업 경험이 없는 엔젤 투자자를 조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시리즈 A 투자 유치를 받을 때 투자자가 기여할 수 있는 비재무적 가치를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투자 유치에 최소 6개월을 예상하고, 2~3년 주기로 비전을 확장하는 계기로 삼는 것도 좋은 방법 중 하나라는 설명이다. 이 대표는 "다음 라운드의 투자자와 미리 관계를 형성하고, 투자자 파트너에게 성공 방식을 물어보는 것도 팁"이라며 "월 1회 경영 간담회를 열어 관계를 잘 만드는 것도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시리즈 B의 경우 심사역과 파트너급 이상의 인사를 만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리딩 투자자를 적극적으로 관리하라는 의미다. 이 대표는 "VC 네트워크가 좁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며 "투자자에게 적극적으로 역할을 부여해 투자자와 함께 성장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귀띔했다. 시리즈 C로 들어가게 되면 금리 변동을 염두에 두고 투자 유치를 계획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지금과 같은 불황기에서는 조직을 가볍게 유지하기 위한 노력과 긴축 경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금리 변동에 따라서 시장에 어떻게 흘러갈 지 미리 예측해서 투자를 받으면 좋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M&A를 통해 빠르게 성장할 기회를 잡을 수도 있다"며 "은행권이나 제2금융권은 보수적이라 스타트업 성장에 큰 도움이 안 될 수 있다는 것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4.10.10 14:47안희정

생성AI 잘 쓰는 기업의 공통점은…"방향성·데이터 민주화"

생성 인공지능(AI)을 비즈니스에 접목해 의미 있는 성과를 내고 있는 기업은 먼저 전략에 맞는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구성원들이 손쉽게 적극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 민주화' 체제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강형준 데이터브릭스코리아 지사장은 1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 주관, 지디넷코리아 후원으로 개최된 '디지털 혁신 페스타 2024' 부대 행사로 진행된 'SaaS 서밋'에서 이같이 밝혔다. 데이터브릭스는 '데이터 레이크하우스'라는 개념을 주창한 데이터 관리 전문 기업이다. 데이터 레이크하우스는 종류를 막론한 데이터를 수집하면서도 이에 대한 분석, 인텔리전스를 지원하는 데이터 관리 아키텍처로, 데이터 품질에 따라 성능이 좌우되는 AI 기반 데이터 인프라로 활용되고 있다. 회사는 글로벌 주요 기업들을 고객사로 두고 있고 국내에서도 LG전자, 크래프톤, 지마켓, 하이퍼커넥트, 한화 등 대기업 다수와 협력 중이다. 강형준 지사장은 “작년 말 이후로 기업들의 데이터와 AI 활용 방향성에 많은 변화가 나타났다”며 “우리만의 대규모 언어 모델을 만들어야 한다는 입장에서, 사업 및 방향성에 부합하는 다양한 언어 모델들을 빠르게 접목하고, 필요한 데이터를 통합해 맞는 답을 얻어내고자 전략적 투자를 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데이터브릭스 고객사 중 이런 방법론에 따라 AI를 성공적으로 활용 중인 사례들도 소개했다. 미국 여행사 제트블루는 불편사항 등 고객 서비스에서 얻어지는 모든 데이터를 활용한 자연어 검색 기반 고객 서비스를 구축해 높은 만족도를 기록하고 있다. 금융 소프트웨어 기업 인투이트의 경우 효율적인 대출 서비스를 위해 고객사별 평가, 개인화 서비스를 구축하는 데 AI를 활용, 대출 지원 속도를 높였다. 미국 통신사 AT&T도 무선 가입자 2억명, 1천500만 가구 가입자 데이터를 화용해 보이스 피싱 등 다양한 사기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AI를 활용했다. 강 지사장은 “가입자 정보 같은 건 외부 플랫폼에 제공할 수 없는 데이터인데, 대규모언어모델(LLM)을 우리 인텔리전스 플랫폼 안으로 유입했다”며 “여기서 도출되는 효과적이고 제대로 된 지표를 토대로 예지보전 관련 데이터를 현업 부서와 콜센터에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강 지사장은 최근 기업간거래(B2B), 기업대소비자(B2C) 등 사업 종류를 막론하고 기업들은 이처럼 효과적인 생성AI 접목 방안을 탐색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기업이 이 과정에서 적절한 데이터를 모으지 못하거나, 데이터를 모으더라도 이를 적절하게 활용할 만한 여건이 갖춰지지 않아 시행착오를 겪고 있다는 분석이다. 강 지사장은 “한국 기업들은 특히 '내 것'을 꺼내놓길 좋아하질 않는데, 데이터로 유효한 분석을 하기 위해선 상당하고 다양한 데이터를 모아야 한다”며 “기술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사람과 프로세스를 바꾸기 위한 리더십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가령 머신러닝 프로젝트를 추진하더라도 부서별로 업무가 진행돼 필요한 협업이 이뤄지지 않거나, 기술적 문제점 또는 정치적 역학관계로 데이터 통합이 이뤄지지 않는 사례들이 나타났다는 것이다. 강 지사장은 “각 모델로 존재하는 데이터셋을 통합하는 거버넌스와 이를 관리하는 기술이 중요하고, 여기에 데이터 프라이버시를 준수할 수 있는 접근 제어 관리가 중요하다”고 했다. 데이터 민주화의 중요성도 역설했다. 강 지사장은 “생성AI뿐 아니라 모든 데이터 업무에선 특정 기술셋을 보유한 인력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 데이터 민주화를 확보하는 데 큰 고충을 겪고 한다”며 “이렇게 되면 구성원들이 이런 인력들에 필요한 사항을 요청해야 하고, 선순환 과정이 길어질 수밖에 없기 때문에 모두가 접근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이 보다 효율적인 방식”이라고 지적했다. 특정 언어에 기반한 플랫폼에 국한되는 것이 아닌, 비IT 인력도 목적에 따른 데이터 분석 및 AI 활용이 가능하는 데 있어 자연어 검색 기능이 필수적이라고도 강조했다. 강 지사장은 “과거에는 프로젝트 수행에 6개월 이상의 긴 시간이 소요됐지만, 요즘에는 소규모 PoC는 2~3일 내로도 가능하게 될 정도로 기술이 발달했다”며 “얼마나 효율적으로 최신 기술을 시스템에 녹여낼 수 있는지가 기업 경쟁력이 되는 현재, 특정 LLM에 종속되기보다 다양한 것을 체험하고, 생성AI를 정확히 활용해야 진정한 엔터프라이즈 AI의 시작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10 14:43김윤희

티맥스티베로, DB 관리자 커뮤니티 본격 활성화

티맥스티베로가 데이터베이스 관리자(DBA) 커뮤니티 활성화에 본격 뛰어들었다. 티맥스티베로는 이달 17~18일까지 경기도 성남시 티맥스 수내타워에서 '티베로 실전 SQL 튜닝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기존의 오라클 데이터베이스를 사용한 경험이 있지만, '티베로 DBMS'는 낯선 DBA나 티베로를 사용 중인 고객사, SQL 튜닝에 관심 있는 개발자 대상으로 열린다. 특히 조인 최적화, 서브쿼리 튜닝, 반복 제거와 분석 함수 등을 주제로 한 실습 세션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에게 티베로 환경에서 SQL 튜닝을 실전 적용할 수 있는 기술을 제공할 예정이다. 티맥스티베로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수강자들이 SQL 튜닝의 기본기를 다지는 것은 물론, 데이터베이스 성능과 효율성을 실질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노하우를 익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DBA 커뮤니티를 지원하고 전문가 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업계 리더십을 강화할 방침이다. 참가 신청은 티맥스티베로 공식 블로그를 통해 가능하다. 이희상 티맥스티베로 대표는 "이번 세미나를 시작으로 국내 DBA 육성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라며 "앞으로 국내외 DB 전문가를 양성하고 시장 성장을 견인하는 사회적 기업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0.10 14:40김미정

큐렉소, 인도 현지법인 설립…수술로봇 유통망 확대

의료로봇 전문기업 큐렉소는 인도 시장 대응력을 강화하기 위해 현지 법인 설립을 결정했다고 10일 밝혔다. 큐렉소는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액티브 인공관절 수술로봇인 '큐비스-조인트'의 CDSCO(인도중앙약품표준관리청) 인허가를 획득해 인도시장 대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CDSCO는 인도의 의약품 및 의료기기 규제를 담당하는 곳으로 시장에서의 합법적인 유통을 보장하는 국가 규제 기관이다. 큐렉소는 인도 법인 설립을 통해 현지 판매 파트너 및 사용 병원과 견고한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시스템 데모, 교육 및 임상 지원, 필드서비스 강화로 시장 진입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큐렉소는 2020년부터 인도 인공관절 임플란트 기업인 메릴 헬스케어와 대리점 체제를 맺고 총 100여대의 큐비스-조인트를 현지 병원에 성공적으로 설치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인도 내 타 업체들과도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각 대리점들은 인허가 획득 및 판매 네트워크 구축으로 상호 경쟁을 통한 유통망 확보와 신속한 고객 대응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큐렉소는 올해 연말 내 인도 현지 법인을 설립을 완료하고 내년 상반기까지 '큐비스-조인트'의 자체 인허가를 획득할 계획이다. 인허가가 완료된 후에는 장비와 소모품을 직접 판매하고 '큐비스-스파인' 등 척추수술로봇으로 제품 라인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큐렉소 관계자는 "현지 법인을 시작으로 인도 시장에서의 정형외과 수술 로봇인 큐비스 제품의 리더십을 확립하고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성과를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0.10 14:32신영빈

  Prev 501 502 503 504 505 506 507 508 509 51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트럼프 "캐나다와 무역협상 중단"…디지털세 문제 삼아

삼성 파운드리 '2세대 2나노' 공정 본격화...외부 고객사 확보 첫 발

우주에서 신발 만든다…어떤 깜짝 혁신 나올까

내란 특검, 윤석열 대면조사 시작...체포 방해, 비화폰 삭제 지시 대상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