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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T로스만스, 합성니코틴 전자담배 출시

BAT로스만스는 합성니코틴 액상형 전자담배 '노마드 싱크 5000'을 전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공식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신제품 노마드는 합성니코틴을 사용한 액상 용량 10ml(니코틴 함량 0.9%) 제품으로 최대 5천 회까지 흡입할 수 있다. 맛은 달콤한 '퍼플'과 시원 청량한 '콜드' 두 가지로 선보인다. 가격은 1만7천원 선이다. 노마드는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된 슬림한 유선형 액상 흡입구가 특징이다. 원하는 흡입 모드를 선택할 수 있도록 부스트 모드를 추가했다. 스탠다드 모드는 부드러운 맛을, 부스트 모드는 보다 강렬한 맛을 제공한다. 편의성을 고려한 다양한 기능도 적용했다. 제품 하단 버튼으로 기기를 잠가 액상의 누수나 오작동을 방지할 수 있다. USB-C타입 케이블로 충전해 사용할 수 있다. 또 제품 사용 후 배터리 분리 배출도 가능하다. BAT로스만스 관계자는 "합성니코틴 액상 담배와 천연니코틴 액상 담배에 서로 다른 법을 적용하는 국가는 OECD 국가 중 한국이 유일하다"며 "담배사업법상 합성니코틴 담배 관련 규제가 없지만 국내 담배 관련 규제를 자율적으로 준수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11.25 17:28신영빈

청호나이스, '사랑의 김장 나눔 한마당' 행사 후원

청호나이스는 지난 23일 생거진천케어팜에서 진행된 '2024 사랑의 김장 나눔 한마당'에 참여해 기금 천만원을 후원했다고 25일 밝혔다. 행사는 진천군과 진천군사회복지협의회, 생거진천케어팜이 주관했다. 사회단체와 봉사자 등 150명이 참가해 김장김치 총 500박스(개당 10kg)를 담가 소외계층 가구에 전달했다. 후원금은 청호나이스 작은사랑 실천운동본부에서 마련했다. 작은사랑 실천운동본부는 2003년 청호나이스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만든 봉사 모임이다. 지역사회 봉사,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나눔 활동에 꾸준히 참여하며 사회공헌에 동참하고 있다. 청호나이스 관계자는 "이번 행사에 동참해 이웃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달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두루 챙기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따뜻한 이웃이 될 수 있도록 나눔 활동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1.25 17:15신영빈

국내 의결권 자문기관 "한미사이언스 정관변경은 대주주 이해 위한 것”

국내 의결권 자문기관인 서스틴베스트(Sustinvest)가 오는 28일로 예정된 한미사이언스 임시주주총회를 앞두고 자체 보고서를 통해 3인 연합이 상정한 이사 수를 11인으로 1인 늘리는 정관 변경안에 '반대'를 권고했다. 서스틴베스트는 보고서에서 “당사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전체 주주가 아닌 특정 주주를 위한 이사회 규모 변경은 반대 사유에 해당된다”라며 “정관변경 안건은 전체 주주 관점에서 주주가치 증대를 위한 것이기보다 특정 주주를 위한 것으로 판단되므로 반대를 권고한다”라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삼성전자도 이사회 정원이 10명”이라며 “신동국 등의 정관변경 의도는 이사회를 통한 경영권 장악으로 이것이 모든 주주를 위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확인해 준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ISS와 글래스루이스는 3인 연합의 정관변경 건과 신규이사 선임 건에 대해 모두 반대를 권고한 바 있다.

2024.11.25 17:14김양균

[기자수첩] 무서운 中 로봇굴기…獨과 엇갈린 운명, 왜?

중국 로봇산업 성장 속도가 심상치 않다. 수년 전까지만해도 중국의 로봇 도입량 지표가 10위권 밖에 머물다가 최근 독일과 일본을 제치고 3위로 급성장했기 때문이다. 최근 국제로봇연맹(IFR) '세계 로보틱스 2024'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의 로봇 밀도는 470대로 전년(402대) 대비 약 17% 늘었다. 중국은 2019년 처음 상위 10위권에 진입한 뒤, 4년 만에 로봇 밀도를 두 배로 성장시켰다. 로봇밀도는 노동자 1만 명당 로봇 대수를 의미한다. 세계 자동화 도입 정도를 보여주는 주요 지표로 알려졌다. 한국이 1천12대로 압도적인 1위를 지키고 있다. 전통적 산업 강국으로 꼽히는 독일과 일본이 중국에 추월당한 건 올해가 처음이다. 독일은 로봇밀도가 2018년 이후 연평균 5%씩 늘어 지난해 429대를, 일본은 매년 7%씩 성장해 419대를 기록했다. 두 나라는 세계 산업용 로봇 시장에서 선두 역할을 해왔다. 독일은 1898년 설립된 쿠카(KUKA)를 중심으로 20세기 산업 자동화의 마중물을 마련했다. 일본은 화낙과 가와사키, 야스카와, 나치 등 굵직한 로봇 제조사를 보유하고 있다. 업계는 2016년 독일의 쿠카 매각이 스노우볼을 키운 것으로 분석한다. 중국 가전업체 메이디는 독일 쿠카 대주주인 보이트그룹을 상대로 당시 지분 가치보다 두 배 높은 6조원 규모의 인수 금액을 제안해 쿠카의 경영권을 확보했다. 독일 내에서는 자국 최대 로봇업체가 중국 기업에 매각되는 것을 반대하기도 했으나, 메이디가 7년 반 동안 공장과 일자리를 보장하기로 약속하면서 결국 계약이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쿠카는 매각 이후 중국 시장 내 입지를 키우기 시작했다. 중국은 이를 토대로 로봇 기술과 산업 자동화 솔루션 고도화에 나섰다. 로봇 수요 증가에 정부 지원 정책이 맞물려 기술을 빠르게 내재화하기 시작했다. 중국은 단순 대수로만 따지면 세계에서 가장 많은 산업용 로봇을 운용하고 있다. 첨단 로봇 경쟁력도 상당한 수준으로 올라섰다. 거대한 시장을 바탕으로 부품 수급이 원활하고 저렴한 가격을 내세울 수 있는 것이 주요한 강점으로 평가된다. 중국 유니트리가 휴머노이드(인간형) 로봇 'G1'을 2천만원이란 저렴한 가격대에 선보여 업계를 놀라게 한 것처럼, 언제라도 값싸고 품질 높은 로봇으로 세계 시장을 장악해도 놀랍지 않은 상황이다. 국내 로봇업계도 하루빨리 '맷집'을 길러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중국 저가형 로봇이 국내로 대거 유입되더라도 수용력을 키우고, 양질의 솔루션을 역(逆)으로 수출할 수 있도록 기회를 모색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쿠카의 사례를 반면교사 삼고 국내 로봇산업 육성책도 조속하게 이행해야 한다. 로봇 분야를 국가첨단전략산업으로 추가 지정하고, 첨단로봇 100만대 보급과 핵심부품 국산화율 80% 달성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부단한 투자가 필요한 시점이다.

2024.11.25 17:08신영빈

블럭스, AI로 마케팅 성과 10배 향상…"국내 넘어 글로벌 진출 목표"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추천 서비스로 마케팅 성과를 최대 10배 이상 끌어올리는 성과를 달성하며 대기업 유치에 성공했다. 이제 국내를 넘어 일본, 미국 등 해외에서도 우리의 역량을 선보이려 한다." 25일 판교에서 만난 제트에이아이의 공동 창업자이자 제품 책임자인 구민성 PO는 AI기반 개인화 추천 서비스와 고객관계관리(CRM) 솔루션의 글로벌 진출 계획을 밝혔다. 블럭스는 커머스 플랫폼을 위한 AI서비스다. 온라인쇼핑몰 등 이커머스 플랫폼에서 사용자의 행동을 예측하고 이를 바탕으로 고객별 선호도에 맞춘 상품을 제안해 구매 전환율(CVR)을 극대화하는 개인화 상품 추천과 고객의 구매 시점, 구매력을 분석해 개인화된 마케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CRM 서비스를 지원한다. 구민성 PO는 "현재 약 40개 국내 고객사를 확보하고 이중 상당수가 다이소, 데일리샷, 어바웃펫과 같은 대형 브랜드"라며 "기존 대비 캠페인 효율을 10배 이상 끌어올리며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 데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다이소의 경우 온라인 몰 출시 과정에서 블럭스의 추천 알고리즘을 적용해 클릭률과 전환율이 대폭 상승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강조했다. 구 PO는 대기업 등 디지털전환(DX)을 가속하는 기업들이 빠르게 블럭스를 도입하는 이유로 자체적으로 AI모델을 구축하고 운영할 수 있는 기술력을 강조했다. 기존에 만들어진 AI모델을 도입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고객사에 맞춰 최적화된 AI모델과 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는 "우리는 자체 기술로 개발한 AI모델로 트랜스포머 기반 딥러닝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며 "개발팀이 직접 고객사의 데이터와 산업 특성을 반영해 AI 모델을 최적화하고 학습을 수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최근에는 급변하는 환경에 맞춰 지속해서 데이터를 학습시키고, 알고리즘을 최적화하는 운영이 중요하다"며 "우리는 고객사에 맞춰 실시간으로 대응할 수 있다는 점에서 고객사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제트에이아이는 마케터들이 보다 창의적이고 전략적인 업무에 더 집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개인화된 쿠폰 발급, 채널 최적화 등 고도화된 기능을 추가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AI가 제공하는 자동화된 데이터 분석 및 추천 기능은 마케터들의 업무를 효율적으로 지원해 기존의 반복적이고 비효율적인 작업을 대체해 기업의 마케팅 성과를 한층 더 높일 계획이다. 구민성 PO는 "블럭스는 마케터 등 실무자들이 개발자나 데이터과학자의 도움 없이 바로 AI를 활용할 수 있는 업무 환경을 지원한다"며 "마케터가 직접 AI를 사용하는 만큼 업무 프로세스가 단축될 뿐 아니라 의사소통 오류나 휴먼에러를 최소화해 기업의 마케팅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불필요한 업무 역량 누수를 방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블럭스는 국내 성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무대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일본과 북미를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계획 중으로 일본은 한국과 유사한 고객사 요구에 맞춰 저변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파트너사 협력이 중요한 시장인 만큼 이미 아시아 태평양(APAC) 진출을 지원하는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인 'K-글로벌 이노비스타'에 선정되는 등 일본 시장 지출을 위한 기반 마련에 박차를 가하는 중이다. K-글로벌 이노비스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에서 주관하며 인포뱅크의 투자사업부인 아이엑셀과 플러그앤플레이 코리아에서 공동으로 운영하는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또한 AI 마케팅 솔루션의 잠재력이 큰 북미 시장 진출을 위해 차별화된 서비스 역략을 확보하고 고객 사례를 확보할 방침이다. 구민성 PO는 "내년 하반기까지 글로벌에서 최소 10곳의 고객사를 확보하고 개념 증명(PoC) 과정을 통해 제품의 성능을 입증하는 할 계획"이라며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차별화된 가치를 전달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2024.11.25 17:00남혁우

검찰, 이재용 '부당합병' 2심에서도 징역 5년·벌금 5억원 구형

검찰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부당합병·회계부정' 의혹으로 재판을 받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항소심에서 1심과 같은 징역 5년, 벌금 5억원을 구형했다. 검찰은 25일 오후 2시 서울고법 형사 13부(백강진 김선희 이인수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이 회장의 자본시장법 위반, 업무상 배임 등 혐의 결심 공판을 진행했고, 이 같이 구형했다. 2020년 9월 이 회장이 기소된지 4년 2개월여만이고, 올해 2월 1심 선고에서 무죄를 받은 이후 약 9개월 만이다. 또 이날 검찰은 함께 기소된 최지성 전 삼성 미래전략실장, 김종중 전 전략팀장은 각각 징역 4년 6개월, 벌금 5억원을, 장충기 전 미래전략실 실차장에 대해 징역 3년에 벌금 1억원을 구형했다. 또 미전실 소속 전직 부사장과 임원 김모씨, 이모씨는 각각 징역 3년, 징역 4년에 벌금 3억원이 구형됐다. 삼성물산 소속으로 재판에 넘겨진 최모씨 등 3명에게는 징역 4년과 벌금 3억원, 삼성바이오로직스 소속 김모씨 등 2명도 징역 3~4년을 구형했다. 삼정회계법인에 대해서는 벌금 5천만원을 구형했다. 검찰은 "피고인들이 그룹 총수의 승계를 위해 자본시장의 근간을 훼손한 사건"이라며 “이번 판결은 앞으로 재발기업 구조 개편과 회계처리 방향에 기준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만약 피고인들에게 면죄부가 주어지면 지배주주들은 아무런 거리낌 없이 위법과 편법을 동원해 자신의 이익이 부합하는 방향으로 합병을 추진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서 "사외이사들은 일종의 거수기로 남을 것이며, 회계법인은 거대 자본 권력에 종속돼 공정하고 독립적 의견 낼 수 없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회장은 부회장 직책이던 당시 경영권을 승계하고 삼성그룹 지배력 강화를 위해 지난 2015년 진행된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과정에서 삼성물산의 가치를 인위적으로 낮춰 제일모직에 합병하도록 개입 등 19개 혐의로 2020년 9월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합병은 제일모직 1주와 삼성물산 3주를 바꾸는 조건으로 진행됐다. 검찰은 삼성그룹이 2012년 12월 작성한 '프로젝트 G'라는 문건에 주목해 회사가 이 회장의 승계계획을 사전에 마련했고, 이 회장에게 유리하게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의 합병 작업을 실행한 것으로 의심했다. 또 이 과정에서 ▲거짓 정보 유포 ▲중요 정보 은폐 ▲주요 주주 매수 ▲국민연금 의결권 확보를 위한 불법 로비 ▲자사주 집중 매입을 통한 시세조종 등 회사 차원의 불법행위가 있었고 이 회장과 미래전략실이 관여했다고 보고 있다. 지난해 11월 17일 검찰은 항소심에서 이 회장에게 징역 5년, 벌금 5억원을 구형했지만, 올해 2월 5일 1심에서 재판부는 이 회장의 19개 혐의에 대해 모두 무죄를 선고했다. 검찰은 지난 2월 8일 항소장 제출하면서 2심이 이어지고 있다. 항소심 재판 과정에서 검찰은 총 10가지 항목에 대해 공소장 변경을 신청했고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였다. 결심공판 이후 선고까지 걸리는 시간은 통상 한 달에서 두 달 정도 걸린다. 이 회장의 2심 선고는 내년 1월 말이 예상된다.

2024.11.25 16:44이나리

한미 운명가를 임시주총 D-3…형제 vs 3인연합 최후승자는

한미약품그룹 지주사인 한미사이언스의 임시주주총회가 오는 28일로 예정된 가운데, 창업주 가족 간 경영 분쟁의 최종 승자가 어느쪽이 될지 관심이 쏠린다. 현재 한미사이언스 이사회는 10명 정원에 1명이 공식인 9명 체제다. 임종윤·임종훈·권규찬·배보경·사봉관 등 5인이 형제 측 인사로, 송영숙·신유철·김용덕·곽태선 등 3인연합 측 4인보다 많아 경영권을 확보하고 있다. 이번 임시주총 상정 안건은 ▲이사회 10인에서 11인으로 1명 증원을 위한 정관 변경 ▲신동국·임주현 신규이사 선임 ▲자본준비금 감액 등이다. 송영숙 한미약품그룹 회장·임주현 부회장·신동국 한양정밀 회장 등 한미사이언스 대주주 3인 연합 측은 정관을 고쳐 신 회장과 임 부회장이 이사회에 입성, 6대 5로 이사회를 장악해 경영권을 되찾겠다는 계획이다. 때문에 임종윤 한미사이언스 이사와 임종훈 대표 등 형제 측은 임시주총에서 경영권 방어를 위해 송사를 불사하고 있다. 우선 양측의 지분율 차이는 단순 비교만 해도 형제 측이 밀리는 상황이다. 형제 측이 확보한 지분율은 ▲임종윤 12.46% ▲임종훈 7.85% ▲디엑스앤브이엑스 0.42% 등 20.73%다. 반면, 3인연합 측은 ▲신동근 14.97% ▲한양정밀 3.95% ▲임주현 8.11% ▲송영숙 5.70% ▲ 가현문화재단 4.95% ▲임성기재단 3.07% 등 40.75%가량이다. 만약 3인 연합 측이 이사회 장악에 성공했을 때, 이러한 확연한 지분율 차이를 바탕으로 한미사이언스 대표 교체 등 본인들에 유리한 방향으로 경영을 끌어가리란 전망이 나온다. 비록 지분율에서는 앞서지만 3인 연합에게 이번 임시주총이 마냥 유리한 판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일단 정관 변경을 위해서는 현재 이사회 의결권의 3분의 2의 표가 필요하다. 형제 측의 이사회 2명을 3인 연합 측으로 데려와야 하기 때문이다. 아울러 전체 소액주주의 지분율 23.25%와 국민연금공단 6.04%의 지지를 확보할 수 있는지도 미지수다. 3인 연합 측이 이러한 '허들'을 뛰어넘는다고 해도 복병은 또 있다. 내년 3월 정기주총에서 3인 연합 측 3명 이사진 임기가 만료된다는 점, 오는 2026년 3월 주총에서 송영숙 회장 임기가 만료되기 점은 새로운 경영권 분쟁의 불씨가 될 수 있다. 형제 측의 한미사이언스 이사진 재진입을 추진할 수 있다는 점에서 분쟁의 불씨는 계속 이어질 수 있다는 이야기다. 임종훈 대표가 지난 7일 “주총 결과와 상관없이 오는 2027년까지 나를 중심으로 한 경영체제는 지속될 것”이라고 호언장담한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

2024.11.25 16:42김양균

네이버-넷플릭스 맞손...구독자 지키고 모으는 데 '윈윈'

네이버가 곧 자사 멤버십 서비스 구독자 대상으로 넷플릭스 이용권을 제공해 업계 관심이 모이고 있다. 이번 제휴로 네이버와 넷플릭스 모두 이용자 추가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달 26일부터 네이버 멤버십 '네이버플러스'의 디지털 콘텐츠 혜택으로 넷플릭스 광고형 스탠다드 이용권(월 5천500원)이 포함된다. 넷플릭스 광고형 스탠다드 이용권은 풀 HD, 동시 접속 2인, 모바일 게임 무제한, 콘텐츠 저장 등 스탠다드 요금제와 품질은 같으면서 콘텐츠 시청 시 일부 광고를 시청하는 상품이다. 이번 제휴에 따라 월 4천900원 구독료를 지불한 네이버플러스 구독자는 넷플릭스 콘텐츠를 무료로 시청할 수 있게 됐다. 넷플릭스 이용권이 추가되는 대신, 시리즈온 영화 무제한 이용권은 종료된다. 네이버 관계자는 이번 제휴에 대해 "이용자가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해 충성 고객을 확보하고, 신규 이용자 유입을 확대하고자 한다"며 "(여러 콘텐츠 기업 중)넷플릭스가 경쟁력 있는 기업이라고 생각해 제휴를 맺게 됐다"고 설명했다.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OTT) 서비스는 이용자가 구독 요금제에 관심을 갖도록 만드는 요소로 알려져 있다. 실제로 최근 구독자 1천400만명을 돌파한 쿠팡 와우 멤버십의 경우, 이용자 유치에 쿠팡플레이가 큰 힘을 싣고 있다. 쿠팡 와우 멤버십은 구독자를 대상으로 쿠팡플레이 무료 시청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쿠팡 와우 멤버십의 구독자 증가는 쿠팡플레이가 스포츠 콘텐츠로 남성 이용자의 유입을 이끌어낸 영향이 있다"고 말했다. 최근 국내 성장이 지체된 넷플릭스의 입장에서도 이번 제휴에 거는 기대가 크다. 25일 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 10월 넷플릭스의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1천190만9천839명이다. 지난 1월(1천281만9천483명)보다 약 7% 감소했다. 한 언론학 연구원은 "최근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가 국내에서 많은 호응을 얻지는 못했고, 앤데믹 후 미디어 소비가 많이 줄어들며 넷플릭스도 신규 이용자를 확보할 창구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넷플릭스는 네이버와의 제휴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얻고자 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넷플릭스 관계자는 "이번 협업으로 네이버 멤버십 회원과 콘텐츠 접점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네이버는 향후 더 다양한 멤버십 혜택을 추가할 예정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현재 또 다른 분야 혹은 다른 기업과의 제휴를 추진 중"이라며 "내년 중 하나씩 서서히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25 16:40조수민

[ZD 위클리 코인] 업비트 UBCI 리포트...169% 급등한 스텔라루멘 '최고 탐욕' 자산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는 11월 18일부터 11월 24일까지의 업비트 디지털 자산 지수(UBCI) 주간 리포트를 발표했다. UBCI는 업비트 원화 마켓에서 거래되는 모든 가상자산을 반영한 시장지수(UBMI)와 비트코인을 제외한 지수(UBAI) 등으로 구성되며, 주간 지수 변화와 함께 공포-탐욕 지수도 포함된다. 이번 주 UBCI에 따르면, UBMI는 전주 대비 9.44% 상승해 2만115.97 포인트를 기록했으며, UBAI는 12.75% 상승하여 9천926.26 포인트를 기록했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각각 7.61%, 7.92% 상승하며 각각 UBMI와 UBAI의 상승을 주도했다. 섹터별로는 메타버스가 99.33% 상승하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엔터프라이즈 블록체인과 광고 섹터도 각각 56.59%, 36.96% 상승세를 보였다. 메타버스 섹터의 상승세는 샌드박스(SAND)가 118.05% 급등한 데 기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스테이블 코인 섹터는 1.12% 하락하며 가장 부진한 성과를 보였다. 주간 공포-탐욕 지수는 77.26으로 '탐욕' 상태를 보였다. 이번 주 가장 탐욕적인 디지털 자산으로는 스텔라루멘(169.65% 상승), 헤데라(60.69% 상승), 알고랜드(53.49% 상승)가 선정되었으며, 가장 공포에 잠긴 자산으로는 그래비티(10.68% 상승), 테더(1.14% 하락), 제타체인(0.42% 상승)이 있었다. 디지털 자산 시장은 전반적으로 강한 상승세를 보였으며, 특히 로우볼 Top 5 지수가 전주 대비 54.75% 상승하여 눈길을 끌었다. 이 지수의 상승은 스텔라루멘의 급등에 크게 영향을 받았다. 또한 모멘텀 Top 5 지수는 10.73% 상승했고 도지코인(15.78% 상승)이 주요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2024.11.25 16:39김한준

인텔, 데스크톱PC용 아크 2세대 그래픽카드 언제 출시하나

인텔은 2022년 3월 모바일(노트북)용 아크 A350M, 6월 데스크톱용 아크 A380에 이어 같은 해 10월 데스크톱PC용 첫 그래픽카드인 아크 A750/A770 등을 출시했다. 그러나 최상위 제품인 A750 탑재 그래픽카드 성능이 최대 경쟁사인 엔비디아의 RTX 30 시리즈 중간급 제품인 3060보다 비슷하거나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았다. 다이렉트X 9 기반 게임에서 성능이나 호환성 면에서도 열세에 있었다. 인텔은 지난 해 1분기 이후 그래픽카드 드라이버 업데이트 주기를 단축하고 호환성을 개선하는 방향으로 선회했다. 저해상도 게임 화면을 고해상도 화면으로 변환하는 XeSS(Xe 슈퍼샘플링) 지원 게임 타이틀은 11월 현재 200개 이상으로 늘어났다. 점유율 하락에도 GPU 놓을 수 없는 인텔 시장조사업체 존페디리서치에 따르면 올 2분기 데스크톱PC용 그래픽카드 시장에서 인텔 아크 A시리즈의 시장점유율은 0%에 가깝게 떨어졌다. 더 이상 유의미한 판매가 일어나지 않는다는 의미다. 그러나 인텔이 아크 GPU 개발을 포기하거나 엔비디아/AMD 등 타사 IP(지적재산권)를 가져와 쓰기 어렵다. 오프라인 환경에서 AI 작업을 수행할 때 NPU(신경망처리장치) 뿐만 아니라 CPU/GPU 성능을 모두 향상시켜야 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팻 겔싱어 인텔 CEO는 올 3분기 실적발표 이후 컨퍼런스 콜에서 "클라이언트 제품 영역에서 로드맵과 제품 단순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그래픽 영역에서는 (프로세서 통합) 그래픽 중요성이 커지고 있어 향후 외장 그래픽카드 필요성은 줄어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테크투어' 행사서 "아크 2세대 '배틀메이지' 출시할 것" 인텔이 9월 출시한 코어 울트라 200V(루나레이크)에 탑재된 Xe2 GPU는 내부 구조를 완전히 새로 설계한 2세대 Xe 코어 8개로 구성되며 전 제품 대비 소모 전력이나 AI 연산 성능을 크게 끌어올렸다. 5월 말 진행된 '인텔 테크투어' 행사에서 톰 피터슨(Tom Peterson) 인텔 그래픽 및 소프트웨어 아키텍처 부문 펠로우는 "전력 효율과 성능을 크게 강화한 2세대 Xe 코어 기반 '배틀메이지'도 출시될 것"이라고 밝혔다. 익명을 요구한 국내 PC 업체 관계자는 공급망 관련 정보를 토대로 "2세대 Xe 코어 '배틀메이지'를 기반으로 한 인텔 아크 2세대 그래픽카드 제품이 늦어도 연말 전까지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단 인텔이 아크 2세대 그래픽카드를 출시해도 게임 성능은 경쟁사 대비 크게 앞서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 유통사 관계자는 "아크 A750/770 등 그래픽카드는 게임보다는 생성 AI 모델 개발/구동이나 동영상 처리 가속 용도로 더 많이 쓰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텔 관계자는 아크 '배틀메이지' 탑재 그래픽카드 출시 시점등과 관련한 지디넷코리아 질의에 "미출시 제품 관련 문의에 답하지 않는다"고 회신했다.

2024.11.25 16:14권봉석

야놀자 플랫폼, '2024 낭만 여행기' 이벤트 개최

야놀자 플랫폼이 25일 오전 10시부터 12월 말까지 '2024 낭만 여행기'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2024 낭만 여행기는 글쓰기를 통해 자신의 개성을 표현하는 새로운 문화 트렌드인 '텍스트힙'을 결합해 기획된 이벤트다. 참가자들은 여행에서 느낀 감정과 순간을 글로 기록해 자신만의 낭만 여행기를 완성할 수 있다. 야놀자 플랫폼은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점에 맞춰 다양한 여행 경험을 공유하고 여행이 선사하는 설렘을 널리 전파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이벤트는 야놀자 앱을 통해 여행의 특별한 순간을 150자에서 1천자 분량의 에세이로 작성해 제출하면 참여 가능하다. 1인 최대 5편의 작품을 출품할 수 있으며, 심사와 수상은 제출된 작품 중 하나만 선정해 진행된다. 베스트셀러 '대도시의 사랑법'을 집필한 박상영 작가와 유튜브 채널 '겨울서점'으로 28만 구독자를 보유한 김겨울 작가의 심사로 내년 1월 31일 수상작을 결정할 예정이다. 1등(1명)에게는 1천만원, 2등(1명) 5백만원, 3등(1명) 3백만원의 상금과 함께 지하철 광고 게재 기회가 주어진다. 더불어 낭만상 20명과 참가상 100명을 선정해 야놀자 포인트를 증정한다. 야놀자 플랫폼은 같은 날 오전 10시 야놀자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낭만낭독회'를 주제로 한 브랜드 필름을 공개한다. 과거 떠났던 여행의 즐거움과 감동을 상기시켜 다음 여행에 대한 설렘을 고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연기자, 크리에이터를 넘어 작가로도 두각을 나타내는 문상훈, 세계 곳곳을 유랑하며 영감을 전하는 '유랑쓰', 감성적인 글쓰기로 두터운 팬층을 확보한 '쏘리킴'이 함께한다. 이들은 각자 낯선 여행지에서 겪었던 잊지 못할 추억을 낭독하면서 새로운 시각으로 여행의 의미를 조명한다. 이철웅 야놀자 플랫폼 최고마케팅책임자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여행이 선사하는 가치를 글로 재해석함으로써 이용자에게 강렬하고 깊이 있는 울림을 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올 한 해 여행에서 느낀 설렘과 감동을 야놀자 플랫폼에서 계속 이어갈 수 있도록 이용자 접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11.25 16:14조수민

원티드랩, '프리온보딩 세일즈 챌린지' 수강생 모집

HR테크 기업 원티드랩은 세일즈 직무로 취업·이직을 목표로 하는 취업준비생과 주니어를 대상으로 직무 역량 향상 초단기 프로그램 '프리온보딩 세일즈 챌린지'(이하 세일즈 챌린지)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프리온보딩 챌린지는 주니어(0~3년차)에게 요구되는 핵심 역량을 선별해 2주간 집중 교육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직군 및 직무별 강의를 통해 수강생의 직무 역량을 빠르게 향상시키는 것은 물론 면접과 같은 각 채용 전형을 효과적으로 대비해 취업 확률을 높인다. 이번 세일즈 챌린지는 'B2B 세일즈의 모든 것'을 주제로 실제 B2B 세일즈에서 필요한 실무 지식을 습득하는 데 초점을 맞춰 진행된다. 2주간 B2B 세일즈 세부 직무 이해를 시작으로 실사례 기반의 유관 부서와의 협력 방법, 콜드콜과 같은 실무 기술을 살펴보고, 이를 바탕으로 채용전형을 대비한다. '세일즈 프로세스별 세분화된 직무 이해 강의'에서는 성공적인 세일즈 담당자가 되기 위해 필요한 요소들과 세일즈 직무에서 가능한 다양한 커리어 성장 옵션을 살펴본다. '세일즈 유관 부서 이해 및 협력 방법 강의'는 세일즈와 특히 밀접한 마케팅 직무를 이해하고 상호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구체적인 협력 방법을 안내한다. '실무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세일즈 기술 강의'는 고객 정보 조사 방법부터 콜드콜·콜드메일 작성법, 세일즈 미팅 승률을 높이는 위닝시나리오 작성법 등을 다룬다. '세일즈 직무 맞춤형 이력서 작성 및 면접 준비 전략 강의'에서는 채용공고와 수강생 개인경험 분석을 기반으로 실제 이력서를 작성하고 이를 바탕으로 면접을 준비해 본다. 신청은 오는 28일까지 원티드랩 공식 홈페이지 내 커리어탭에서 하면 된다. 세일즈 분야 취업·이직에 관심이 있는 취업준비생 및 주니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프로그램 전 과정은 전액 무료로 제공된다. 원티드랩 정승일 커리어사업부문장은 "이번 챌린지를 통해 세일즈 직무로 성공적인 커리어 시작을 위한 기본 역량을 체계적으로 준비하는 것은 물론, 향후 실제 업무에서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세일즈 기술을 습득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더욱 다양하고, 세분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커리어 성장을 원하는 주니어들의 든든한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프리온보딩 챌린지 등 원티드랩이 운영하고 있는 커리어 교육 프로그램 프리온보딩 시리즈는 2021년 5월부터 현재까지 총 185회 진행됐다. 누적 참여자 수는 약 10만명에 이른다.

2024.11.25 16:12조수민

나고야서 전력 다한 토요타, 2024 WRC 제조사 부문 4연패 왕좌 수성

[나고야(일본)=김재성 기자] 토요타 가주레이싱 월드 랠리팀이 아이치현 나고야시, 토요타시 일대에서 진행된 2024년 월드랠리챔피언십(WRC) 마지막 13라운드 '재팬 랠리'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토요타는 이번 WRC에서 종합 제조사 부문 우승과 드라이버 부문 2위에도 올랐다. 토요타는 지난 21일(현지시간)부터 24일까지 진행된 WRC 재팬 랠리에서 드라이버 엘핀 에반스 선수와 스콧 마틴 조 코드라이버가 GR야리스 Rally1 하이브리드를 타고 시즌 첫 우승을 이뤄냈다. WRC는 매 라운드마다 시즌 우승 선수가 나온다. 종합으로 토요타 세바스티앙 오지에 선수와 뱅상 랑데 조 코드라이버가 2위를 기록했다. 특히 토요타 가주 레이싱 월드 랠리팀은 4년 연속의 제조사 부문 타이틀을 획득했다. 카츠타 타카모토 선수와 아론 존스턴 조 코드라이버는 종합 4위로 마쳤다. 랠리 재팬 마지막 날은 아이치현 토요타시와 오카자키시에서 '누카타', '레이크 미카와코' 등 2개의 스테이지를 각 2회 주행하는 경기로 이뤄졌다. 토요일 3일차 경기 종료 시점에 선두 오트 타낙(현대)과 38.0초 차이로 종합 2위를 달리고 있던 에반스는 일요일 첫 번째 스테이지인 SS17에서 2번째로 빠른 시간을 기록했다. 이 스테이지에서 타낙이 코스 이탈로 기권하면서 랠리 종료 전에 티에리 누빌(현대)의 첫 드라이버 부분 우승이 확정됐다. 타낙의 기권으로 에반스가 1위로 올라섰고, 전날 종합 3위였던 오지에가 종합 2위로, 전날 종합 5위였던 카츠타가 종합 4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토요타는 3일차 종료 시점에 제조사 부문 1위를 달리던 현대와의 격차를 15점에서 11점으로 좁혔고, 타낙의 기권으로 인해 챔피언십 경쟁은 더욱 치열해졌다. 마지막 날인 일요일 합계만으로 경쟁하는 '슈퍼선데이'에서 현대가 1-2, 토요타가 3-4로 최종 '파워 스테이지'에서 동점을 기록했다. 시즌 마지막 파워 스테이지에서는 에반스가 3위, 오지에가 베스트 타임을 기록해 총 8포인트를 획득했다. 현대 팀은 누빌이 2위, 안드레아스 미켈센이 5위를 기록해 합계 5포인트를 추가했다. 결국 토요타는 3점 차로 제조사 부문 우승을 달성하며 역전했다. 이번 우승으로 토요타는 가주레이싱 월드랠리팀으로 4번째, 토요타 통산 8번째 제조사 부문 타이틀을 획득하며 시트로엥과 함께 WRC 역대 2위에 기록됐다. 작년 랠리 재팬 이후 약 1년 만에 우승을 거머쥔 에반스와 마틴은 드라이버 및 코드라이버 챔피언십에서 2위를 차지했다. 오지에와 랑데는 10번의 레이스에 출전해 3번의 우승을 포함해 7번의 입상을 달성하며 랭킹 4위에 올랐다. 서포트 챔피언십인 WRC2에서는 GR야리스 랠리2(GR Yaris Rally2)의 드라이버 사미 파야리, 코드라이버 엔니 마르코넨 조가 2위를 차지했다. 올 시즌 7라운드에 출전해 3승을 기록한 파야리는 라이벌을 3점 차로 따돌리고 첫 우승을 차지했다.

2024.11.25 16:10김재성

상상 속 AI, 현실로 '성큼'…코엑스서 韓 AI 미래 체험 'OK'

인공지능(AI) 기술을 직접 체험하고 현재와 미래를 조망할 수 있는 자리가 국내서 마련된다. 에코마이스는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D홀에서 '아이러브AI : KME2024' 행사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AI 기술을 학습하고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체험형 교육 'AI 상상 클래스'와 AI 기술과 다양한 산업분야의 접목 사례를 선보이며 AI의 실질적 활용 가능성을 탐구하는 기회의 장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AI는 두려움의 대상이 아니라 누구나 쉽게 활용할 수 있는 도구'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첨단 AI 기술이 우리의 상상을 현실로 바꿀 수 있음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AI 기술 체험관인 'AI 상상 클래스'는 누구나 쉽게 상상력을 구현할 수 있도록 기획돼 주목된다. 이곳에선 드래프트 마우스(MOUSE, Text Generation), 지니젠(Ginigen, Image Generation), 지니젠 트레이닝, 지니젠 사운드 등 다양한 기술을 경험해 볼 수 있다. 이 중 지니젠 사운드는 10초 음성 입력으로 다양한 음향 및 음성 복제 생성, 다국어 및 다양한 사운드 제작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관람객들의 호응을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 또 이 자리에선 오픈-소라(Video Generation) 기능도 체험해 볼 수 있다. 이 기능은 텍스트, 이미지 또는 비디오 입력으로 고품질 영상을 제작할 수 있는 것으로, 2분 30초 내 6초 분량의 고화질 영상 생성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오픈-자비스(Realtime Human Avatar)도 이곳에서 경험해 볼 수 있는 눈에 띄는 기술이다. 이는 실시간 AI 휴먼 아바타로 쇼핑, 결제, 스케줄 관리 등 다양한 자동화 기능을 지원하는 것으로, 거대언어모델(LLM) 및 검색증강생성(RAG) 기술을 활용한 지능형 대화가 가능하다. '아이러브AI' 행사에선 컨퍼런스를 통해 AI 프론티어, 의료 AI, 로봇 AI, 국방 AI, 문화콘텐츠 AI, K콘텐츠 포럼 등 다양한 산업별로 AI를 활용하는 방안도 모색한다. 에코마이스는 "AI가 비즈니스 성과의 핵심 원동력으로 자리잡으며 산업전반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고 기업들은 AI를 도입해 다양한 부서와 기능에서 효율성과 성과를 높이고 있다"며 "이 과정에서 새로운 활용 사례와 가능성을 참가자들은 자신의 관심분야에 깊이 몰입해 AI 활용방안을 탐구할 기회를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번 체험 클래스 행사에는 전국 교육청의 장학사와 교사, 학생들도 대거 참여할 예정이다. 이들은 창의적이고 스마트한 학습 환경, 더 나은 교육경험과 학습효과 창출 등 AI의 교육적 활용방안을 모색한다. 홍회진 에코마이스 대표는 "AI 기술이 산업,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과정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며 "내년부터는 포용성, 교육과 학습, 신뢰, 혁신, 협력이라는 5가지 AI 세계관을 중심으로 전국적인 캠페인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11.25 16:09장유미

신라호텔 40만원…더 비싸진 호텔 크리스마스 케이크

주요 특급호텔 크리스마스 케이크 가격이 최고가 기준 최근 3년 사이 약 60% 오르는 등 매년 고공행진하고 있다. 호텔업계에 따르면 현재까지 출시된 특급호텔의 크리스마스 케이크 중 최고가는 서울신라호텔이 내놓은 제품으로 40만원이다. 서울신라호텔은 제과점 패스트리 부티크에서 연말을 맞아 홀리데이 스페셜 케이크 ▲더 테이스트 오브 럭셔리 ▲신라 베어즈 위스퍼 ▲화이트 홀리데이 ▲스노우 베리 초코 등 4종을 한시적으로 출시했다. 이 중 더 테이스트 오브 럭셔리 케이크의 가격은 40만원이다. 케이크 내부는 트러플 크림과 트러플 슬라이스, 밀푀유, 초콜릿 가나슈 등을 쌓았다. 여기에 프랑스 디저트 와인 샤또 디켐(Chateau d'Yquem)을 사용해 단 맛과 함께 숙성된 과일의 향도 동시에 맛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외관은 선물상자의 리본 장식을 형상화했다. 신라호텔 관계자는 “지난해 대비 후레쉬 블랙 트러플의 양을 약 25% 늘렸고 연말 파티 분위기를 더하기 위해 예술적 디자인을 적용한 아트웍 라즈베리 초콜릿 장식을 더했다”며 “초콜릿 장식은 쇼콜라티에가 라즈베리 초콜릿을 하나씩 손으로 붙였다”고 설명했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의 크리스마스 케이크도 전년 대비 가격이 올랐다. 지난 19일 공개한 '윈터 위시 리스트(Winter Wish List)' 케이크 13종 중 '위시 휠'의 가격은 35만원이다. 지난해 자사 최고가 케이크 '메리고라운드'(25만원)보다 10만원이나 뛰었고 지난해 특급호텔 중 가장 가격이 비쌌던 서울신라호텔의 '더 테이스트 오브 럭셔리'(30만원)도 제쳤다. 올해 선보인 위시 휠은 한 해를 움직이는 대관람차로 형상화한 초콜릿 아트 쇼피스로 다가올 2025년의 희망과 행운을 꿈꾸는 마음을 담아냈다는 설명이다. 호텔 페이스트리 셰프들이 24시간 동안 세공 과정을 거쳐 완성했으며 대관람차 바퀴가 실제로 회전한다. 특급호텔의 크리스마스 케이크가 20만원을 넘어선 것은 지난 2021년부터다. 팬데믹으로 홈파티 열풍이 불면서 조선 팰리스 서울 강남 호텔은 25만원짜리 '화이트 트리 스페셜 케이크'를 출시했다. 당시 평소에 판매하는 케이크의 최고가(20만원)와 비교하면 약 20% 비싼 가격이었다. 해당 케이크가 비싼 가격에도 조기 품절을 기록하면서 이듬해부터 본격적인 가격 경쟁이 시작됐다는 분석이다. 2022년 조선팰리스호텔이 전년과 같은 25만원 케이크를 선보였고 서울신라호텔이 이와 같은 가격의 케이크 '얼루어링 윈터'를 출시했다. 이 외에도 그랜드 인터컨티네날 서울 파르나스 호텔(20만원)과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18만원) 등도 20만원에 육박하는 케이크를 판매했다. 지난해 특급호텔 크리스마스 케이크 최고가는 서울 신라호텔이 차지했다. '더 테이스트 오브 럭셔리'로 겨울 트러플과 프랑스 디저트 와인 샤또 디켐 등 고가 식재료를 사용해 가격을 30만원에 책정했다. 호텔업계 관계자는 “호텔업계는 경험을 소비하는 MZ세대들을 대상으로 마케팅을 펼치고 있는데 객실의 경우 가격이 비싸더라도 경험할 수 있는 인원에 제한이 있다는 점이 매력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식음료 영역으로 가면 상대적으로 합리적인 가격에 호텔의 경험을 누릴 수 있어 인기를 끄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 역시 “미식을 즐기는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기존에 쉽게 접할 수 있는 것보다는 디저트도 파인다이닝처럼 즐기는 문화가 확산되고 있어서”라고 설명했다.

2024.11.25 16:06김민아

LG엔솔·KG모빌리티도 쓴다…이스트소프트, '페르소.ai'로 글로벌 시장 '공략'

이스트소프트가 자사 AI 휴먼 서비스로 국내외에서 수만 명의 고객을 확보해 글로벌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스트소프트는 자사 '페르소AI.ai(PERSO.ai)'가 출시 약 6개월 만에 미국, 영국, 프랑스, 인도 등 다양한 국가에서 높은 이용률을 보이며 글로벌 회원 수 2만 명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AI 기술 기반의 영상 콘텐츠 제작과 통번역 기능을 제공하는 AI 기반 제품으로, 주요 사용자 비중은 미국 30%, 영국 15%, 프랑스와 인도는 각각 10%로 집계됐다. '페르소AI'는 AI 스튜디오와 AI 라이브 챗을 주력으로 하며 최근에는 오토 더빙 서비스 'AI 비디오 트랜슬레이터'를 선보이며 주목받고 있다. 이 서비스는 화자의 음색과 입모양을 반영한 번역 영상을 자동으로 생성해 콘텐츠 제작 과정을 획기적으로 간소화했다. 특히 유튜버와 방송사, 교육 기업 등에서 AI 비디오 트랜슬레이터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실제로 500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채널 '하이유 잉글리쉬'는 이 서비스를 활용해 해외 콘텐츠 제작 시간을 대폭 단축하고 있다. 서비스 출시 효과로 회원 가입률과 영상 생성 수 역시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신규 가입자는 매월 20%씩 늘고 있으며 누적 영상 생성 건수는 약 1만5천 건에 달한다. 또 30명의 인플루언서와 제휴를 맺어 구독자 1천만 명 이상의 채널들과 협업을 진행 중이다. 구독 기반 서비스를 기반으로 기업간 거래(B2B) 시장에도 진출해 LG에너지솔루션, KG모빌리티 등 주요 기업을 고객사로 확보했다. 사용량에 따라 요금을 선택할 수 있으며 기업형 엔터프라이즈 형태로도 제공되고 있다. 이스트소프트 관계자는 "회원 수가 빠르게 늘어나는 만큼 서비스 고도화와 글로벌 시장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라며 "AI 비디오 트랜슬레이터를 통해 더 많은 고객이 효율적인 콘텐츠 제작 환경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4.11.25 15:41조이환

아마존, 앤트로픽에 10.6兆 또 투자…빅테크 'AI 쩐의 전쟁' 가속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앤트로픽이 아마존 등 빅테크들로부터 대규모 투자를 유치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오픈AI·xAI 등 프론티어 AI 스타트업들이 빅테크를 통해 대규모 자금을 동원하며 세를 확장하고 있는 흐름과 맞물린다는 평가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앤트로픽은 지난 22일 아마존으로부터 40억 달러(약 5조3천억원)의 투자를 받아 총 투자액을 80억 달러(약 10조6천억원)로 늘렸다. 이는 앤트로픽의 기술력과 시장의 높은 기대감을 동시에 입증한 것으로, 회사는 이번에 확보한 자금으로 AI 모델 개발과 훈련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이번 투자를 통해 앤트로픽은 자체 AI 모델인 '클로드' 개발을 가속화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클로드는 오픈AI의 '챗GPT'와 경쟁하는 생성형 AI 모델로, 최근에는 오픈AI보다 먼저 웹 브라우저 에이전트 서비스의 베타버전을 출시한 바 있다. 실제로 앤트로픽은 아마존 웹 서비스(AWS)를 주요 클라우드 및 트레이닝 파트너로 삼아 대규모 AI 모델의 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AWS의 '트레이니움'과 '인퍼렌시아' 칩을 활용해 AI 모델의 성능을 극대화하고 클라우드 인프라를 통해 데이터 처리 능력을 향상시키고 있다. 앤트로픽의 대규모 투자 유치는 AI 산업 내 경쟁이 가열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아마존뿐만 아니라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메타 등 주요 기술 기업들은 AI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와 인수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실제로 오픈AI는 지난달 2일 총 66억 달러(한화 약 8조7천억원)의 신규 자금을 유치해 기업 가치를 1천570억 달러(약 209조원)로 끌어올렸다. 투자 라운드에는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소프트뱅크 등이 참여해 생성형 AI 기술의 높은 시장 가치를 재확인했다. 특히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번 추가 투자로 오픈AI에 총 130억 달러(한화 약 17조3천억원)를 투자해 회사의 가장 큰 전략적 파트너로 자리매김했다. 앤트로픽·오픈AI와 더불어 AI 패권 경쟁에 가세한 또 다른 주요 스타트업은 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xAI다. xAI는 최근 50억 달러(한화 약 6조6천억원)의 자금을 추가로 조달하며 기업 가치를 500억 달러(약 66조5천억원)로 끌어올렸다. xAI는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엔비디아의 최신 GPU 10만 개를 매입하는 데 사용할 계획으로, 이로써 AI 모델 훈련 능력을 강화하고 오픈AI 및 앤트로픽과의 기술 격차를 줄일 전략이다. 특히 자체 개발한 챗봇 '그록(Grok)'을 통해 AI 기술 경쟁에서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매트 가먼 AWS 대표는 "앤트로픽의 혁신 속도와 생성형 AI의 책임 있는 개발에 대한 헌신에 감명 받았다"며 "상호간의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4.11.25 15:37조이환

"정의선 회장 축하합니다"...토요타, 日 현지서 한글 축하 광고

[나고야(일본)=김재성 기자] 토요다 아키오 토요타자동차 회장이 '2024 월드랠리챔피언십(WRC)' 드라이버 부문에서 우승한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과 현대차를 응원하는 광고를 게재해 주변을 흐뭇하게 했다. 25일(현지시간) 토요타는 아사히, 요미우리, 마이니치 등 현지 10여개 주요 매체에 "정의선 회장과 현대자동차 여러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라는 한글 문구의 전면 표지 광고를 실었다. 또한 광고에는 일본어로 "최종전 랠리 재팬까지 챔피언을 걸고 경쟁할 수 있어서 즐거웠습니다. 팬 여러분께도 즐거운 랠리를 보셨으리라 생각합니다. 내년에도 좋은 승부를 겨룹시다"라고 썼다. 지난 24일 WRC의 최종 라운드에서 현대차와 토요타는 치열한 경쟁 끝에 현대차가 드라이버 부문 우승, 토요타가 제조사 부문 우승을 각각 차지했다. 현대차는 2014년 제조사 자체 진출하고 처음으로 드라이버 우승을 기록했다. 티에리 누빌 선수도 현대 월드랠리에 합류하고 첫 우승이다. 토요타는 제조사 부문 4번째 우승을 기록했다. 이번 경기에서는 마지막 날까지 치열한 점수 경쟁으로 최종 레이스가 끝날때까지 결과를 예측하지 못하기도 했다. 특히 이번 랠리 재팬는 아키오 회장과 정의선 회장의 미래 협력의 뜻을 모으는 자리로 활용됐다. 올해만 세번째 회동을 가진 두 사람은 지난 달 경기도 용인에서 개최된 '현대 N x 토요타 가주레이싱 페스티벌' 이후 한달만에 다시 만나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이번 만남은 한국을 찾았던 아키오 회장에게 정의선 회장이 답방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24일 오전에는 아키오 회장과 정의선 회장이 직접 토요타 가주레이싱 서비스파크(정비장소)를 함께 둘러보며 수소로 전력을 공급하는 토요타의 기술력을 꼼꼼히 살폈다. 아키오 회장은 이날 한국 기자들과 만나 "2024 시즌 드라이버 챔피언은 현대 월드랠리팀의 티에리 누빌이 차지했다"며 "오늘 날씨 정말 좋은데 저희 응원하는 기사와 축하 기사 많이 써달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어 그는 "모터스포츠 활성을 위해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덧붙였다.

2024.11.25 15:35김재성

LS일렉트릭, 삼성물산과 美 ESS 사업 맞손

LS일렉트릭이 삼성물산 상사부문과 함께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추진한다. LS일렉트릭과 삼성물산은 25일 서울 태평로 삼성본관빌딩에서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 김종우 LS일렉트릭 전력CIC COO(사장), 이재언 삼성물산 상사부문 대표(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글로벌 신사업개발 공동 추진 양해각서(MOU) 서명식을 가졌다. 양사는 합작사를 설립하고 첫 협업 대상으로 현재 삼성물산이 미국에서 개발 중인 500메가와트(MW) 규모 에너지 저장장치(BESS) 프로젝트를 선정했다. 초기 개발 단계에 있는 삼성물산 프로젝트를 LS일렉트릭과 공동으로 진행하며 가치를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500MW는 미국 10만 가구가 연간 사용 가능한 발전용량이다. LS일렉트릭은 전력솔루션 제공 등 기술 분야를, 삼성물산은 각종 인허가 취득을 포함한 개발 분야를 각각 담당한다. 양사는 전문성과 노하우 기반의 협업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하겠다는 포석이다. LS일렉트릭은 미국 태양광 개발 전문성을 가진 삼성물산과의 협업을 통해, 일본과 유럽에 이어 북미로 ESS 전선을 넓히며 글로벌 ESS 종합 솔루션 전문 기업으로 거듭난다는 전략이다. 특히 신재생에너지 확산에 따라 계통연계 안정성의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송변전은 물론 배전 기술력까지 이어지는 토털 솔루션 경쟁력을 앞세워 미국 전력 인프라 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삼성물산은 최근 3년간 가파르게 성장해 회사의 수익성을 견인하고 있는 미국 태양광 사업 본격적인 확대를 모색한다. 각종 인허가 취득 후 착공 전에 사업권을 매각하는 모델에서 나아가 파트너 구성을 통한 공동개발 등으로 사업모델을 다각화하며 태양광 개발 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한편, 삼성물산은 캐나다 온타리오주 신재생발전단지 조성 경험을 바탕으로 2018년 미국 태양광 개발에 본격적으로 뛰어 들었다. 이번 공동개발 프로젝트를 포함해 삼성물산은 미국에서만 총 17.4기가와트(GW)의 태양광·ESS 개발 안건을 보유 중이다. 아울러 2022년 호주 시장에 진출했으며 지난 9월에는 독일 신재생 법인을 설립하는 등 친환경 사업 개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LS일렉트릭은 일본 규덴코와 MOU를 체결하며 현지 ESS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으며, 영국에 첫 ESS 발전소인 보틀리 발전소를 준공하고, 위도우힐 BESS 사업도 수주하는 등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2024.11.25 15:30류은주

KIOST "세계 최고 영향력 연구자 2명 보유"

한국해양과학기술원(원장 이희승, 이하 KIOST)은 남해연구소 심원준, 홍상희 책임연구원이 '환경과 생태' 분야에서 세계 최고 영향력을 가진 연구자(HCR)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인물 선정은 SCIE(연구 논문 및 학술 연구 데이터베이스)를 주관하는 미국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Clarivate Analytics)이 매년 부문별로 발표한다. 미국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는 환경, 생태, 화학, 공학, 미생물학, 사회과학 등의 각 연구분야에서 지난 10년 동안 피인용 횟수 상위 1%의 논문(전 세계 총 연구자의 0.1%)을 가장 많이 발표한 연구자를 선정한다. 환경 및 생태 분야에서는 전세계에서 총 141명이 선정됐다. 국내에서는 환경과 생태 분야에서 유일하게 이들 2명만 선정됐다. 심원준 책임연구원은 특히,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선정됐다. 심원준 책임연구원은 해양오염 분야 세계적인 전문가다. 1990년 서울대학교 해양학과를 졸업하고 2000년에 동 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2003년 KIOST에 들어와 해양오염 연구에 매진해왔다. 현재까지 미세플라스틱 오염을 포함해 해양오염 관련 논문만 200여 편을 국제학술지에 발표했다. 피인용 건수만 1만4천회가 넘는다. 홍상희 책임연구원은 해양 미세플라스틱 오염 분야 전문가다. 1994년 이화여자대학교 생물학과를 졸업했다. 2002년에 동 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2008년 KIOST에 입사한 이후 잔류성오염물질과 해양 플라스틱이 해양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했다. 130편 이상의 논문을 국제학술지에 발표했다. 현재 해양 미세플라스틱 관련 국가연구개발사업(2015년∼현재) 연구책임자를 맡고 있다. 이희승 KIOST 원장은 “앞으로도 해양 미세플라스틱 관련 연구를 포함, 다양한 분야에서 KIOST 소속 연구원들이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25 15:11박희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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