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생활/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인공지능
배터리
양자컴퓨팅
IT'sight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百度登陆咨询WeChat:4826193 搜索引擎搜索的是网络,东营市sogou拼音输入法 下载 windows 10'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1921건)

  • 영역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민주당, 尹 내란 특검법 발의...12일 본회의서 처리

더불어민주당이 9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에 대해 위법성을 조사하기 위한 특검법을 발의했다. 김용민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간사인 김승원 민주당 의원은 이날 오전 내란 특검법과 함께 김건희 특검법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김 원내수석부대표는 “내란 특검법은 발생했던 내란 행위와 관련한 일체 의혹을 포괄해 수사대상 범주에 포함했다”며 “특검 추천 방식은 국회 추천을 완전 배제하고 법원행정처장, 대한변호사협회장, 한국법학교수회장이 각각1명씩 추천해 3명중 1명을 임명하는 방식으로 규정했다”고 설명했다. 김 원내부대표는 또 “오늘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상설특검이 처리되고 내일 본회의에서 표결 처리 예정”이라며 “상설특검이 진행되면 일반특검과의 관계가 문제가 된다”고 했다. 이어, “일반 특검법에는 상설특검의 수사 대상, 인력을 그대로 흡수해 오늘 법안을 발의한 특검법 상의 특검이 최종적인 수사 주체가 되도록 특별 규정을 추가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검찰이 이 수사를 적극적으로 하고 있다는데 수사에서 손 떼길 바란다”며 “상설특검은 내일(10일) 본회의에서 처리하고 일반특검은 12일 처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7일 국회에서 부결된 김건희 특검법도 발의했다. 김건희 특검법은 앞서 세 차례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으나 윤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 등으로 국회에 다시 돌아와 재의 투표에서 부결, 폐기 수순을 밟았다. 발의안은 기존 당론을 따랐고 논란 의혹을 망라해 15개 수사 대상은 그대로 뒀다. 추천 방식은 민주당 한 명, 비교섭단체 한 명으로 추천토록 했다. 네 번째 발의안에 대한 투표에서 국민의힘 이탈표가 얼마나 늘어날지가 관심사다. 지난 7일 부결 당시 통과까지 단 두 표가 부족했다.

2024.12.09 09:58박수형

크몽, 숏폼·AI·노코드 등 '2024 급부상 비즈니스 트렌드' 발표

비즈니스 플랫폼 크몽(대표 박현호·김태헌)이 연말을 맞아 2024년 급부상한 비즈니스 카테고리 톱5를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올해 주목받은 카테고리는 ▲숏폼 콘텐츠 제작 ▲AI 관련 디자인 및 개발 ▲노코드 기반 프로그래밍 ▲SEO 기반 오가닉 트래픽 ▲업무 자동화 자료 등이다. 크몽 플랫폼 내 거래량과 서비스 등록 수가 크게 증가하며 주요 트렌드로 자리잡았다. 먼저 숏폼 콘텐츠 제작 카테고리는 전년대비 거래량이 9배 증가하며 폭발적인 성장을 기록했다. 인스타그램 '릴스', 유튜브 '쇼츠', 네이버 '클립' 등 콘텐츠 트래픽이 증가하면서 크몽에 등록된 숏폼 콘텐츠 제작 서비스는 음식점 홍보 영상부터 대규모 프로젝트까지 업종별, 2D·3D 작업 형태별 포트폴리오 등 600개를 돌파했다. 크몽은 올해 AI 관련 디자인과 프로그래밍 서비스를 세분화·다변화하며 카테고리를 신설했다. GPT 기반 챗봇 개발에 한정됐던 수요는 생성형 AI 프로그램의 발전에 힘입어 콘텐츠 제작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로 확장됐다. 특히 AI 광고와 영상 제작 등 고도화된 AI 서비스는 판매자의 생산성을 높임과 동시에, 비용과 작업물 품질에 대한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실제 AI 관련 검색량은 전년 동기간까지 3배 이상 증가하며 거래 활성화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코드 기반 프로그래밍은 작업 속도와 합리적인 비용으로 주목받는다. 시간과 비용 모두 기존의 코딩 방식 대비 10배 절감된다는 점이 주요 강점으로, 프로토타입 개발과 간단한 기능으로 구성된 홈페이지, 업무용 프로그램을 제작하는 경우가 많다. 뷰티 및 패션, 식품 제조업, 숙박업, 교육업, 엔터테인먼트까지 포트폴리오를 확인할 수 있으며, 홈페이지 제작 수요의 30%를 차지한다. SEO(Search Engine Optimization, 검색 엔진 최적화) 콘텐츠와 노하우에 대한 수요도 증가했다. 디지털 기반 비즈니스 운영에서 고가치 트래픽 확보 전략이 각광 받으며, 검색량이 크몽 내에서 5배 이상 상승했다. 이외에도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해결책으로 업무 자동화 자료가 인기를 끌며 데이터 처리와 반복 작업을 간소화하려는 기업 및 개인 고객 사이에서 높은 수요를 보이고 있다. 김태헌 크몽 대표는 "2024년은 비즈니스 환경의 변화와 디지털 전환에 발맞춰 플랫폼 내 다양한 서비스가 급성장한 해였다"며 "내년에도 고객들의 필요에 맞는 창의적이고 실용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09 09:44백봉삼

한화, 종로구 취약계층에 김장김치 1500포기 전달

㈜한화가 겨울철을 맞이해 종로구 일대 취약계층 어르신들에게 김장김치를 전달했다. 한화는 지난 6일 서울 종로구 소재 무악동 무악동천주교회에서 김장김치 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한화 직원 30여명은 각각 김장·포장·배달조로 나눠 1천500포기 김치를 담근 후 종로구 무악동·교남동·천연동 일대 취약계층 어르신 100가구에 전달됐다. 김장조에 배정돼 봉사활동에 참여한 한화 전영석 과장은 “집에서도 마지막으로 김장을 해본지가 오래됐는데, 이번 기회로 동료들과 함께 김장을 하게 되어 즐거웠다”며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이웃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더욱 보람차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화 인사지원팀 이영찬 팀장은 “지난주에 눈이 많이 내리고 날씨가 부쩍 추워진 상황에서 우리가 담근 김장김치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임직원들이 지역사회 및 소외된 이웃들과 동행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화는 한화그룹 사회공헌 철학인 '함께 멀리' 정신을 바탕으로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경영을 실천해 나가고 있다. 지난 10월 대표 사회공헌활동인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를 마무리했으며 '포레나 도서관 조성사업', '자립준비청년 지원 사업' 등 지역사회에 기여하기 위한 활동들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2024.12.09 09:40류은주

K배터리, 非중국 전기차 시장 점유율 45.6%…2.7%p ↓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는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판매된 글로벌(중국 제외) 전기차(EV, PHEV, HEV)에 탑재된 총 배터리 총 사용량이 약 290.2GWh로 전년 동기 대비 12.7% 성장했다고 9일 밝혔다. 이 기간 LG에너지솔루션, SK온, 삼성SDI 등 국내 배터리 3사의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사용량은 전년 동기 대비 성장세를 기록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전년 동기 대비 6.2%(75.1GWh) 성장하며 2위를 유지했고 SK온은 10.2%(31.0GWh)의 성장률을 기록해 3위에 올랐다. 삼성SDI는 2.5%(26.2GWh)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반면 국내 배터리 3사의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사용량 시장 점유율은 전년 동기 대비 2.7%p 하락한 45.6%를 기록했다. SK온의 배터리 사용량은 주로 현대자동차그룹, 메르세데스 벤츠, 포드, 폭스바겐 등의 순으로 탑재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자동차그룹의 경우 전기 상용차인 봉고3 EV와 포터2 EV의 판매량이 전년 대비 각각 66.2%, 62.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기 승용차인 아이오닉5와 EV6는 연초 판매량 부진한 판매 흐름을 보였으나, 페이스리프트를 거치며 판매량이 점차 회복하고 있고 기아 EV9는 해외 판매가 확대되고 있다. 메르세데스 벤츠는 SK온의 배터리를 탑재한 컴팩트 SUV EQA와 EQB가 전년 동기 수준의 견조한 판매량을 기록했다. 포드 F-150 라이트닝과 폭스바겐 ID.7은 전년 대비 판매량 호조를 나타내 SK온 배터리 사용량 증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사용량은 주로 테슬라, 폭스바겐, 포드, 현대자동차그룹 등 순으로 탑재된 것으로 나타났다.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를 탑재한 테슬라 모델 중 모델 Y는 전년 대비 3.2% 감소한 판매량을 기록했으나, 올해 페이스리프트를 거친 모델3의 판매량이 급증하며 전년 대비 79.3% 증가한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 외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를 탑재하는 포드 머스탱 마하E, 현대차 아이오닉6, 코나EV 등이 견조한 판매량을 나타내 배터리 사용량 성장세를 유지했다. 삼성SDI의 배터리 사용량은 주로 BMW, 리비안, 아우디 등 순으로 나타났다. BMW의 경우 i4, i5, i7, iX에 삼성SDI의 배터리가 탑재됐고 특히, 지난해 말 출시된 i5 판매량이 호조를 나타냈다. 리비안은 R1S, R1T가 미국에서 꾸준한 판매량을 기록했다. 아우디는 Q8 이트론의 판매량이 감소해 전년 대비 삼성SDI 배터리 탑재량이 전년 대비 약 21%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주로 테슬라에 배터리를 공급하는 파나소닉은 올해 배터리 사용량 28.4GWh를 기록하며 4위에 올랐으나 전년 동기 대비 21.1% 역성장했다. 연초 페이스리프트로 인해 잠시 판매가 중단됐던 모델3의 판매량 감소와 테슬라의 올해 판매량 역성장이 겹친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파나소닉은 개선된 테슬라향 2170 및 4680 셀을 출시해 향후 테슬라를 중심으로 배터리 사용량이 빠르게 회복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CATL은 7.8%(76.6GWh)의 성장률을 나타내며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시장도 가장 높은 점유율을 기록했다. 현재 테슬라, BMW, 메르세데스 벤츠, 폭스바겐, 현대자동차 등 다수의 전세계 주요 OEM들이 CATL 배터리를 채택하고 있다. 특히 중국 내수 시장의 공급 과잉 이슈를 브라질, 태국, 이스라엘, 호주 등 해외 수출로 해소하며 전세계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할 것으로 전망됐다. SNE리서치는 "유럽 시장의 전기차 수요가 시들한 상황에서 유럽 OEM들의 전기차 판매 확대에 따른 한국 배터리 업체들의 수혜를 기대하기 어려운 실정"이라며 "CATL은 한국 배터리 업체들에 비해 다양한 거래선을 갖고 있고 가격 경쟁력을 갖춘 LFP부터 삼원계 각형 배터리를 바탕으로 높은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중국산 전기차 및 배터리 점유율의 확대 속도가 주춤한 사이 한국 배터리 업체들은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LFP 배터리와 각형 폼팩터 개발 및 도입을 서둘러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4.12.09 09:37김윤희

김병환 "5대 금융지주, 경제 위축없게 자금운용 해달라"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5대 금융지주 회장에게 탄핵 정국 국면 등 혼란스러운 정치 상황에도 기업 등 경제주체의 경제활동이 위축되지 않도록 자금을 운용해줄 것을 당부했다. 9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금융위원회 대회의실에서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5대 금융지주(KB금융·신한금융·하나금융·우리금융·NH금융지주) 회장과 은행연합회장, 금융투자협회장, 산업은행 회장, 기업은행장,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한국거래소 이사장 등을 소집해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열었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금융지주사는 그간 위기시마다 높은 건전성을 바탕으로 금융안정에 중추적 역할을 해 주었다"며 "금융자회사들의 유동성과 건전성을 다시 한번 면밀히 점검하면서 기업 등 경제주체들의 경제활동이 위축되지 않도록 자금운용에도 만전을 기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또 그는 "지주회사는 대외신인도 측면에서도 최전방에 있다고 할 수 있다"면서 "외국계 금융사·투자자 등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각 지주사의 안정성은 물론 우리 금융시스템의 회복력에 대해서도 적극 소통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설명했다. 정책금융기관과 증권유관기관에게도 "시장 안정 조치의 실행 기관으로서, 민생과 실물부문에 대한 자금공급자로서 각 기관의 역할에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금융당국은 자본 시장 밸류업, 불법 공매도 근절을 위한 시스템 구축, 인터넷전문은행 추가 인가 등 현안을 당초 일정대로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김 위원장은 "금융당국은 금융시스템 안정과 금융부문의 대외신인도 유지를 위해 흔들림 없이 주어진 책무를 다해 나가겠다"며 "며 "금융시장 상황을 24시간 모니터링하면서 10조원 규모의 증시안정펀드, 40조원 규모의 채권시장안정펀드와 회사채·CP(기업어음) 매입 프로그램, 증권금융의 외화유동성 공급 등 부문별로 준비된 시장안정 조치가 적기에 시행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발언했다.

2024.12.09 09:33손희연

카페24, K캐릭터 '무직타이거' 쇼핑몰 구축 지원

세계적인 팬덤을 보유한 K캐릭터 '무직타이거'가 카페24를 통해 공식 쇼핑몰을 새롭게 열었다. 카페24(대표 이재석)는 무직타이거 브랜드의 굿즈 상품 600여종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D2C(Direct to Consumer, 소비자 대상 직접 판매) 쇼핑몰 '무직타이거샵' 구축을 지원했다고 9일 밝혔다. 무직타이거는 한국적 정서와 위트를 담은 호랑이 캐릭터로서 글로벌 시장에서 큰 인기를 모아왔다. 구찌, 코카콜라, 이랜드 스파오 등 여러 대기업과 협업 상품을 선보였고, 중국과 일본에서도 40여건의 지식재산권(IP)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내년에는 무직타이거가 주인공인 애니메이션이 한일 양국에 동시 방영될 예정이다. 무직타이거의 제작사 스튜디오무직은 공식 쇼핑몰을 통해 굿즈 비즈니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기업 규모별 전자상거래 사업 성장을 맞춤 지원하는 '카페24 엔터프라이즈' 서비스 기반으로 다양한 고객 친화적 기능을 쇼핑몰에 구현하고 구축 비용과 시간은 절감했다. 우선 고객의 구매 동기를 확대할 회원 전용 혜택을 세분화했다. 결제 금액의 5%를 포인트로 기본 적립하며 3만원·5만원·7만원 등 구매 단계별로 각기 다른 상품을 선물로 증정한다. 또 매주 베스트 리뷰를 선정해 작성 고객에게 포인트를 추가 제공하는 등 고객 참여를 독려하는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할인 상품을 체계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기능도 무직타이거샵의 특징이다. 고객이 쇼핑몰 메뉴에서 10%, 50%, 80% 등 할인율을 선택하면 이에 해당하는 상품만 모아서 보여준다. 합리적 가격을 찾는 고객들이 자신의 예산에 맞는 상품을 쉽고 빠르게 찾으면서 쇼핑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 아울러 IP를 활용한 팬 서비스 콘텐츠도 다양하게 제공한다. 매월 무직타이거 캐릭터를 삽입한 PC·모바일 배경화면을 쇼핑몰에서만 무료로 제공하고, 신상품 출시와 헙업 등의 소식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이로써 스튜디오무직은 굿즈 매출과 고객의 캐릭터 친밀도를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카페24는 스튜디오무직이 보다 다양한 국가에서 무직타이거 브랜드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고도화된 전자상거래 기술과 서비스를 지속해서 지원할 예정이다. 송의섭 스튜디오무직 대표는 "앞으로 무직타이거 캐릭터에 더 다양한 스토리라인을 부여하는 한편 실생활에 유용한 굿즈 상품도 늘려갈 계획"이라며 "카페24를 통해 새롭게 구축한 쇼핑몰은 글로벌 콘텐츠 확산 전략을 위한 거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재석 카페24 대표는 "IP 비즈니스가 성장하려면 팬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최적의 채널이 필요하다"면서 "카페24는 무직타이거처럼 독특한 개성을 가진 IP 기업들이 자신만의 브랜드 경험을 팬들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도록 플랫폼 고도화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09 08:48백봉삼

기업고객이 선택한 인기 모바일 상품권 1위 ' 스타벅스'

KT알파(대표 박승표)가 운영하는 기업 전용 모바일 상품권 대량발송 서비스 '기프티쇼 비즈'가 15만 기업고객의 발송 데이터를 분석한 2024년 연말결산을 9일 공개했다. 올 한해는 고물가 현상, 외식 트렌드 등 각종 외부 환경의 변화로 기업고객이 선호하는 모바일 상품권 인기 순위에도 변화가 생겨 눈길을 끌었다. 기프티쇼 비즈는 임직원 복지 쿠폰 발송, 보험·렌탈 구매 사은품, 프로모션·이벤트 경품 발송 등에 이용할 수 있는 온라인 서비스이다. 올 한해 거래금액은 전년 대비 20% 초과하는 상승률이 전망되고, 기업고객 누적 회원 수 또한 약 37% 증가하는 등 지속 성장하는 가운데, 기업들의 구매 트렌드도 변화했다. 2024년 한해 가장 많이 발송된 상품은 '스타벅스 커피 및 디저트(20.7%)', '신세계백화점 상품권(15.4%)', '네이버페이 포인트쿠폰(14.3%%)', '이마트 상품권(10.7%)', '배달의 민족 상품권(5.0%)' 순으로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네이버페이 포인트쿠폰'은 온라인 쇼핑의 성장세 속 발송량이 꾸준히 상승하며 지난해 4위에 오른 데에 이어 올해에는 전년 동기 대비 50% 넘게 판매금액이 상승하며 3순위를 차지했다. 올해는 특히 지속된 고물가 영향으로 저가 커피 브랜드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메가MGC커피'는 작년 대비 3배 가까이 발송이 증가했으며, 올해 새롭게 선보인 '컴포즈커피'는 입점한지 채 1년도 되지 않아 인기 브랜드 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고물가와 경기 불황으로 기업들의 마케팅 및 직원 복지 예산이 조정됨에 따라 모바일 상품권 선택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수신자의 취향 및 트렌드에 따른 상품의 변화도 있었다. 치킨/피자/버거 등 일부 패스트푸드 브랜드의 발송량이 감소하는 대신 '배달의 민족 상품권' 발송량이 지난해 대비 5배 이상 크게 늘었는데, 금액 내에서 원하는 상품을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수신자의 취향을 고려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올해 MZ세대를 중심으로 요거트 아이스크림, 두바이 초콜릿, 밤 티라미수 등 디저트 열풍이 불자 디저트 상품이 강세를 보였다. 올해 3월 새롭게 선보인 '요아정(요거트아이스크림의정석)'은 모바일 상품권으로 선보이자 마자 발송량이 크게 오르며 큰 인기를 끌었고, '투썸플레이스'는 전년 대비 판매량이 2배 가까이 증가했다. 아메리카노 상품을 제외하고, 스초생 홀케이크, 아이스박스 커피 세트, 딸기생크림 케이크, 티라미수 커피세트 순으로 가장 많이 발송됐다. 지난해 크리스마스 시즌(2023/12/22~2023/12/25) 발송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1위 '파리바게뜨 케이크', 2위 '네이버페이 포인트쿠폰', 3위 '스타벅스 커피 및 디저트'가 차지하며 해당 기간의 전체 발송량 중 약 40% 수준을 차지했다. 연말연시(2023/11/1~2024/2/29) 인기상품으로는 '스타벅스 커피 및 디저트', '신세계 백화점 상품권', '네이버페이 포인트쿠폰' 순으로 발송량이 가장 많았다. 기프티쇼 비즈는 크리스마스 및 연말을 맞아 인기 케이크 최대 25% 할인 특별전을 진행한다. 또한, 커피, 바나나우유 등 인기 모바일 상품권을 최대 25% 할인 혜택가에 만나볼 수 있다. 마케팅 수신 동의 완료한 신규가입 고객에게 이마트 5천원권 및 비즈 할인권 5천원권을 100% 증정한다. 자세한 정보는 기프티쇼 비즈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4.12.09 08:45안희정

화웨이 살린 '위성통화' 기술, 20대 '천재소년' 있었다

중국 화웨이가 스마트폰에 위성 통화 기능을 성공적으로 탑재하면서 회복의 계기를 마련했다. 특히 이 과정에서 20대 천재 과학자가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8일 중국 언론 콰이커지에 따르면 화웨이는 직원 커뮤니티 플랫폼 '신성서취'에 천재소년 '쑨리빈'이 위성 통화 기능 개발한 뒷 이야기를 공유했다. 쑨리빈은 2021년 천재소년 프로그램으로 화웨이에 합류했다. 그리고 2년 만에 출시된 메이트 60 시리즈에 위성 통화 기능을 추가할 수 있었다. 위성 통화 기능이 탑재됐던 '메이트 60 프로'는 출시 당시 '글로벌 최초 위성 통화가 가능한 스마트폰'으로 큰 화제를 모았다. 이 폰은 화웨이가 중국 시장에서 재기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 메이트60 시리즈는 2023년 9월 발매된 이래 올해 11월까지 총 1천400만 대가 판매됐다. 출시 후 4개월 동안 화웨이의 메이트 시리즈 역대 최대 판매량을 기록했다. 쑨리빈은 27세가 되던 해 칭화대학 전자공학 박사 졸업후, 화웨이와 협력 프로젝트를 하다 천재소년으로 입사를 제안받게 된다. 쑨리빈을 영입한 2021년 당시 화웨이는 전작인 메이트 50 시리즈 스마트폰의 위성 메시지 기능 기술에 대한 기술 계획 수립과 개발 검증 작업을 진행하고 있었다. 내부 평가에 따르면 위성 통화가 가능하기 위해, 안테나 성능을 높여야했는데, 이를 위해 안테나 이득(gain)을 9~10데시벨(dB)로 높여야했다. 이 문제는 '세기의 난제'로도 꼽힐 정도였다. 이때 쑨리빈이 팀을 이끌고 기존 안테나 설계 개념을 바꾸고 새로운 원편광(circular polarization) 휴대전화 안테나 설계 솔루션을 제시했다. 노력 끝에 2022년 3월 첫 위성 통화를 시연했다. 시연 후 위청둥 컨수머비즈니스그룹 CEO가 이 기술을 호평하면서 곧 발표할 메이트 60 시리즈의 핵심 기능으로 내세우게 됐다. 메이트 60 시리즈는 이른바 '쉔우(玄武, 거북이)'라 불리는 새로운 분산형 아키텍처를 적용해 통신 기능과 열 방출 등을 개선했는데, 이 아키텍처가 안테나 효율에 영향을 주는 문제를 쑨리빈팀이 1년 여 간의 노력끝에 해결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안테나 기술은 지난해 단말기 사업 부문 10대 발명 중 하나로 꼽혔다. 리서치회사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화웨이는 올해 3분기 전년 동기 대비 30%의 성장세를 거뒀으며, '퓨라 70' 시리즈와 메이트 60 시리즈의 판매 열기가 결정적 역할을 했다. 캐널리스는 메이트 60 프로가 자체 치린 칩과 위성 통화 기능으로 출하량을 끌어올리면서 화웨이 회복에 주도적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화웨이는 천재소년 프로젝트를 통해 2019년부터 2021년 사이 십여 명의 젊은 과학자들을 영입했으며, 최고 연봉이 201만 위안(약 3억9천만원)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다.

2024.12.09 08:36유효정

플래티어, '한-베트남 ICT 비즈니스 서밋' 참가..."해외 진출 첫걸음”

플래티어(대표 이상훈)는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중소기업기술마켓 한-베트남 ICT 비즈니스 서밋 2024에 참가, 글로벌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중소기업기술마켓의 해외진출 지원 제도의 일환으로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 그리고 베트남 소프트웨어 및 IT 서비스 협회가 공동 주관했다. 국내 중소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비즈매칭, 기업·기관 방문 등 현지 기업들과 비즈니스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다양한 기회를 제공했다. 플래티어는 자사의 AI 개인화 마테크 솔루션 '그루비'의 개인화 마케팅 성공 사례를 소개하며 현지 주요 인사 및 IT 기업 전문가들의 주목을 받았다. 심층 논의를 위한 비즈매칭도 진행했으며, 그루비의 기술력에 대한 신뢰성을 인정받아 NTQ Solution, Luvina Software, VMO Holdings, Fabbi, LTS Group, VNEXT Holdings 등 현지 6개 기업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그루비는 비즈니스 특성에 따른 고도화된 개인화를 지원하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다. 머신러닝, 딥러닝 등 다양한 AI 알고리즘으로 고객 행동 데이터를 실시간 수집 및 분석하고 타깃팅, 메시징, 상품 추천 등 개인화 마케팅에 필요한 모든 기능을 제공한다. 이상훈 플래티어 대표는 "이번 행사를 통해 그루비가 보유한 AI 기술에 대한 현지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번 한-베트남 ICT 비즈니스 서밋 2024 행사를 통해 그루비가 동남아시아 시장뿐 아니라 일본, 유럽 등 베트남의 ITO(IT Outsourcing)를 활용하는 다양한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할 중요한 기회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그루비는 지난 10월 기획재정부가 주관하는 중소기업기술마켓의 인증 기술로 선정돼 혁신성을 공식 인정 받았다. 중소기업기술마켓은 중소·벤처기업의 우수한 신기술·신제품을 공공기관에 쉽게 제안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통합 기술마켓 플랫폼이다.

2024.12.09 08:28백봉삼

[미장브리핑] 美11월 소비자물가·생산자물가지수 주목

▲11일 미국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11월 헤드라인 CPI는 전월 대비 0.2%, 전년 동월 대비 2.7% 상승. 10월 CPI와 보합 또는 소폭 상승 전망. 근원 CPI는 전월 대비 0.3%, 전년 동월 대비 3.3%로 10월과 비슷한 수준 관측. 근원CPI는 주거비 상승폭은 둔화되지만 여타 세부 항목 가격 상승이 이를 상쇄할 것으로 분석. 11월 CPI가 이 같은 양상으로 갈 경우 인플레이션 완화가 정체되고 있다는 조짐으로 해석돼 12월 금리 인하 기대감은 줄어들 것으로 보여. ▲11월 실업률 상승하면서 12월 금리 인하 가능성 상존한 상황. CME 페드 워치 툴에 따르면 올해 1회, 내년 3회의 금리 인하를 전망. ▲12일에는 11월 생산자물가지수(PPI) 관심. 헤드라인PPI는 전월 대비 0.3%, 전년 동월 대비 2.5% 상승, 근원PPI는 0.3%와 3.3%로 시장 예측.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공식 취임한 이후에도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을 교체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언. 제롬 파월 의장의 임기는 2026년 5월. ▲미셸 보우먼 연준 이사가 인플레이션 리스크가 여전히 존재해 금리 인하에 신중함을 가져야 한다고 언급. 오스틴 굴스비 시카고 연방은행 총재는 내년 말에는 금리 인하가 멈추고 종착점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발언. ▲HSBC는 양호한 기업 실적 및 견조한 경제 여건 등으로 S&P500 지수가 내년 말 6700까지 오를 수 있다고 전망.

2024.12.09 08:21손희연

中 샤오미, 전기차 시장서 日 토요타 앞섰다

중국 샤오미가 단 6개월 만에 전기차 시장에서 일본 자동차 기업들을 앞섰다. 8일 일본 닛케이 중문 뉴스에 따르면, 샤오미의 3분기 순 전기차 판매량이 일본 토요타와 닛산을 앞질렀다. 매체가 인용한 리서치 회사 마크라인즈의 3분기 글로벌 전기차 판매량 통계에 따르면, 이 기간 55개 국가에서 판매된 250만 대 이상의 전기차 브랜드를 분석한 결과 상위 10개 기업 중 5개가 중국 기업이었다. 1위는 미국 테슬라로 지난해 3분기 대비 2% 늘어난 43만 대를 판매했다. 그 뒤를 이어 중국 BYD가 지난해 3분기 보다 9% 늘어난 42만 대를 판매하면서 2위에 랭크됐다. 3위는 중국 지리자동차로 3분기 글로벌 판매량이 20만 대 였다. 18만 대를 판매한 미국 GM이 4위를 차지했다. 주목할 점은 중국 스마트폰 맹주 샤오미가 자동차 시장에 진출한 지 단 6개월 만에 3분기 전기차 판매량이 3만9천 대에 이르렀단 점이다. 반면 토요타 등 일본 자동차 기업들은 상위 20위 권에 오르지 못했으며, 3만4천 대를 판매해 22위에 오른 닛산이 일본 자동차 기업 중 가장 높은 순위였다. 토요타는 23위 였으며, 혼다는 24위 였다. 또 실제 상위권 비(非) 중국 브랜드 기업인 테슬라와 GM, 폭스바겐 등의 전기차 판매 상당 부분이 중국에서 이뤄졌다. 테슬라는 3분기 유럽과 미주 지역에서 판매량이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중국에서 판매량이 증가했다. 중국 시장에서만 3분기에 총 18만1900대를 판매했으며, 이는 중국 시장 진입 이래 최고 실적이기도 하다. 중국 정부의 '5년 무이자 할부' 등 우대 정책 효과를 입었다는 분석이다. 4위에 오른 GM 역시 대다수 판매를 중국 합작사인 '상하이GM우링'에서 한 것으로 집계됐다. 닛케이 중문 사이트는 "일본 자동차 기업이 중국 전기차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지 못했으며 북미에서도 높은 판매 인센티브에 의존해야만 판매가 되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분석했다. 샤오미가 2일 공개한 바에 따르면, 샤오미의 전기차 'SU7'은 11월 2만 대 이상 인도됐으며, 올해 연간 목표치를 13만 대로 상향 조정했다.

2024.12.09 07:28유효정

강원랜드, 기업가치 제고 계획 이행…주가 상승 견인

강원랜드(대표이사직무대행 최철규)는 주가 안정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지난 10월부터 실행해 온 400억원 규모 자기주식 매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0월 공기업 최초로 발표한 '강원랜드 기업가치 제고(밸류업)계획'에 포함된 주주환원정책에 따른 것이다. 이 계획은 3년간(2024~2026회계연도) 총주주환원율 60% 달성을 목표로 자기주식 매입과 함께 배당성향 최소 50% 이상을 유지하는 내용을 담았다. 현재까지 기업가치 제고계획을 발표한 기업 가운데 총주주환원율 상위 5개사에 해당한다. 강원랜드가 자기주식 매입을 위해 3년간 투입하는 금액은 총 1천억원으로 올해 400억원을, 2025년부터 2026년까지 600억원을 투입한다. 자기주식을 매입하면 유통주식수가 줄어들어, 주당배당금과 주당가치가 증가한다. 이런 효과로 강원랜드 주가는 지난 3일 올해 최저점 대비 35%가 상승한 1만8천400원을 기록했다. 강원랜드는 또 주주권익 보호를 위한 노력도 병행해 왔다. 지난 3월에 전자투표제도를 도입한 데 이어 배당절차 개선을 위한 정관 개정도 마친 상태다. 배당절차 개선은 투자자들이 본인이 받을 배당액이 얼마인지 모르고 투자하게 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이다. 배당기준일을 기존 12월 31일에서 배당금이 확정되는 정기주주총회 이후의 날로 변경했다. 이에 따라 2024회계연도 배당기준일은 2024년 12월 31일이 아닌, 2025년 3월 말에 개최되는 정기주주총회 이후의 날로 바뀐다. 배당기준일 날짜는 내년 2월 말에서 3월 초 경 이사회에서 확정 후 공시될 예정이다. 강원랜드는 부가가치세 소송 승소에 따른 경정청구액 477억원을 지난 28일 수령했다. 강원랜드 관계자는 “올해 3분기 누적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은 3천447억원으로, 2023년 한해 당기순이익을 이미 초과한데다, 지난 2개월간의 자사주 매입 효과와 배당성향 50% 이상의 배당계획을 감안하면 주당배당금도 전년 대비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2024.12.08 23:48주문정

"구글, 10년 뒤 신약회사로 변할 것…양자 매년 30%씩 성장"

구글이 10년 뒤엔 신약회사로 달라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이용호 초전도양자컴퓨터사업단장은 지난 6일 열린 '양자컴퓨팅 QX 스케일업 밸리 육성사업 종합포럼'에서 2부 시스템 분과 기조발제자로 나와 이 같이 말했다. 이 단장은 '플랫폼별 퀀텀트리와 QX사업화 기회: 초전도 QC사례중심'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 단장은 "양자 컴퓨팅, 센싱, 통신 등의 시장은 10년 이후가 되면 수십 조 원 규모가 될 것"이라며 "직, 간접 시장 규모까지 따져 볼 때 이보다 100배는 더 큰 규모가 만들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 단장은 또 현재처럼 양자산업이 매년 30%씩 성장하는 등 양자 변화 속도에 비춰보며 "10년 뒤는 구글이 신약회사로 달라질 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신약 설계회사가 되지 않을까 싶다"며 "이들 회사들의 영업 활동 상당부분이 현재와는 다른 분야로 전환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외에 이 단장은 "양자컴퓨터 분야는 이를 팔아 돈 버는 회사 없지만, 소부장이나 SW 쪽은 있다"며 SW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3부 소프트웨어 분과에서는 오리엔텀 방승현 대표가 '퀀텀 소프트웨어비즈니스 현황과 전망: 금융산업사례중심'을 기조 강연했다. 또 큐노바 이준구 대표는 '양자이득 기반 양자컴퓨팅 실용화: 바이오 사례',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류승환 책임연구원은 '에너지 분야 퀀텀 소프트웨어 활용 현황과 비즈니스 전망'을 발표해 관심을 끌었다. 마지막으로 진행된 4부 전략기획 분과에서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양자국가기술전략센터 정일룡 책임연구원은 '양자컴퓨팅 육성 국가전략 현황과 방향'을 발표했다. 정 책임연구원은 "양자 예타 면제 플래그십 사업이 기재부 심의를 앞두고 있다"며 "우리나라는 양자 과학기술정보체계 구축 운영 실태 조사에서 민간을 포함한 투자 규모가 세계 5위"라고 말했다. 양자가 전략 품목이라는 설명도 이어갔다. 일본은 34큐비트, EU는 4큐비트 이상 양자컴퓨터는 수출 승인이 있어야 가능하다고 부연 설명했다. 이어 전략 토론이 진행됐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 강노원 성과정책본부장을 좌장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고정호 지역과학기술진흥과장,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송수창 사업총괄본부장, 대전시 정태영 전략산업정책과장과 기조발제자인 정일룡 책임연구원이 나섰다. 이날 전략 토론에서는 고정호 과장은 "지역 담당자 입장서 딥테크 스케일업 밸리 사업이 양자만을 위한 건 아니었는데, 선도사업이 됐다"며 "대전, 강원, 경북,부산, 세종, 충북 등이 양자산업 육성이 활발하다"고 언급했다. 고 과장은 또 "양자는 태동기다. 그래서 집중육성 중"이라며 "다만, 양자 분야가 발전 가능성은 높지만 인력 등 준비할 게 많다. 상호 조율하면서 가야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지자체에 대한 충고도 내놨다. 고 과장은 "지자체에게 양자가 매력 있지만, 기회비용이 나올 것인지는 냉철히 따져봐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어 손수창 본부장은 "양자 분야는 미국 등을 보면 참을성 많은 투자자가 있어야 한다"며 "시장 형성도 안 돼 있고, 기술적인 완성도도 떨어진다. 10년 후에나 시장이 형성된다고 보면 된다"고 중장기적 투자와 육성에 힘을 실었다. 정태영 과장은 "과기정통부 100억 원 넘는 양자 관련 사업 9개인데, 이를 대전이 모두 수주했다. 양자관련 석, 박사 인력 50%가 대전에 있다. 대전이 곧 국가양자산업"이라며 "양자이니셔티브법을 만들었던 트럼프가 복귀하면 대전이 양자에서 우위를 차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12.08 16:23박희범

톈진 경제기술개발구, 설립 40주년 기념식 개최

-- 선구적 혁신과 포용적 개방 및 시너지 효과 이끌어낸 발전 주도 톈진, 중국 2024년 12월 8일 /PRNewswire=연합뉴스/ -- 톈진 경제기술개발구(Tianjin Economic-Technological Development Area•TEDA)[https://invest.teda.gov.cn/ ]가 설립 40주년을 맞이하는 이정표를 썼다. 소금과 알칼리로 가득했던 황무지는 이제 중국 최고의 국가 경제개발구로 변신에 성공했다. 1984년 중국 국무원(China's State Council)의 승인을 받아 설립된 TEDA는 중국 최대 규모의 경제개발구로, 세계와의 높은 통합도로 가장 우호적인 투자 환경을 자랑한다. TEDA는 403제곱킬로미터에 걸쳐 10개 산업단지를 육성 중이며, 5만 3400개의 기업이 이곳에 입주해 있다. 중국은 최근 몇 년 동안 높은 수준의 개방성을 유지하며 투자 브랜드 효과를 창출하고 있다. 홍시총(Hong Shicong) TEDA 행정위원회 위원장은 "TEDA는 개혁과 개방을 선도하는 곳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과 활기찬 혁신을 촉진하기 위해 최고의 비즈니스 투자 환경을 구축했다"고 말했다. TEDA는 전략적 사고, 산업 지원금, 시너지 효과 창출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중국 내 전체 영향력 측면에서 16년 연속 경제개발구 1위를 차지했다. 2023년 말까지 TEDA는 포춘 500대 기업 124개사의 573개 프로젝트를 포함해 97개 국가와 지역에서 6478개 외국인 투자 프로젝트를 유치했다. 금액으로 환산 시 총외국인 투자액은 695억 5700만 달러에 달한다. TEDA는 다국적 기업이 중국의 잠재 시장 및 산업망에 안착하고 연결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1992년 최초로 중국이 100% 지분을 소유한 대형 다국적 하이테크 기업인 모토로라 차이나(Motorola China)가 이곳에 설립되면서 중국의 새로운 무선 통신 시대가 열리며 TEDA는 비즈니스 환경과 법률 제정을 위한 지속적인 활동의 시작을 알렸다. TEDA는 설립 초기 중국 내 토지 임대 계약을 통해 70년간 토지를 사용할 수 있는 권리 도입을 추진하는 유연한 토지 이용 정책을 도입했다. 지구 발전이 지속되면서 TEDA는 노동권 보호 기준이 될 규정을 제정해 중국의 관련 입법 환경에 선례를 마련했다. 이러한 혁신 덕에 톈진 지방정부는 '임팩트 차이나(Impact China)'로부터 중국에서 가장 혁신적인 지방정부 중 하나로 인정받았다. 수천억 위안 규모로 조성된 산업 클러스터인 TEDA는 자동차, IT, 화학 신소재, 제약, 건강 등의 기술 인재 개발과 산업망 구축에 편의를 제공한다. 베이징-톈진-허베이 통합 계획(Beijing-Tianjin-Hebei Integration Plan)과 발해만(Bohai Bay) 지역의 교차점에 위치한 TEDA는 지역 내 162개 지방정부 간 서비스와 효율적으로 통합되어 있다. 이곳에서는 자금 조달, 운영, 관리, 인재 채용, 판매 채널 지원에 필요한 전문적인 타사 컨설팅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2024.12.08 16:10글로벌뉴스

車 업계, 올해 마지막 할인 경쟁...최대 500만원 깎아준다

국내 완성차와 수입차가 연말 막판 할인 행사에 돌입했다. 특히 최대 500만원 가격 할인과 저금리 프로그램, 엔진오일 평생 무상교환 쿠폰 등 다양한 할인혜택을 준비했다. 8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이달 12월 할인은 선순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기존 보유하던 차량을 인증중고차에 매각하고 새차를 살 경우 금액할인을 제공하는 것이다. 현대차는 이달 한달간 현대차·제네시스 인증중고차에 보유 차량을 매각하고 신차를 구입하는 고객에게 현대차 최대 100만원, 제네시스 최대 200만원 할인을 제공한다. 수입차 또는 제네시스 고객이 제네시스 차량을 구매할 경우에는 차량 가격을 최대 100만원 할인한다. 기아는 인증중고차에 보유 차량을 매각한 이후 신차를 구매할 경우 전기차 50만원, 하이브리드 30만원, 내연기관 10만원의 할인을 제공한다. 봉고 EV는 400만원을 할인한다. 봉고 EV를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조건에 따라 충전기 설치비 70만원 또는 차량 가격 30만원 할인, 220볼트(V) 비상용 충전 케이블을 지원한다. 더 2025 EV9 250만원, 더 2024 니로 EV 200만원이 할인된다. KG모빌리티는 렉스턴을 최대 500만원, 액티언과 코란도는 50만원, 티볼리는 20만원을 할인한다. 토레스는 최대 7%를 할인하고 렉스턴 스포츠&칸은 200만원 상당의 사륜구동 시스템을 무상으로 장착한다. 토레스 EVX는 최대 6% 할인과 충전케이블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코란도 EV는 최대 500만원을 할인한다. 액티언, 코란도, 티볼리, 렉스턴, 렉스턴 스포츠&칸 등은 선수금 50%에 대한 12개월 무이자 할부와 선수금에 따라 4.0~5.9%의 금리가 적용되는 60~72개월 할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쉐보레는 트랙스 크로스오버 구매 고객에게 3.9% 이율로 최대 36개월 초저리 할부 또는 4.9%의 이율로 최대 72개월의 초장기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트레일블레이저를 구매하면 현금 지원과 할부 혜택이 결합된 '콤보 할부프로그램'을 통해 50만원의 현금 지원과 5.5~5.9%의 이율이 제공된다. 스파크 고객이 기존 차량을 처분하고 트랙스 크로스오버 또는 트레일블레이저를 구입할 경우 70만 원 현금을, 스파크 외에 쉐보레 차량 보유 고객이 트랙스 크로스오버 또는 트레일블레이저를 구매하면 50만원을 지원한다. 일시불 구매 시 트래버스는 최대 300만원, 타호는 최대 400만원을 지원하고 콤보 프로그램을 통해 할부 및 현금 지원도 동시에 진행한다. 르노코리아는 아르카나 구매 시 특별 할인과 할부 프로그램 이용 등 조건에 따라 최대 170만원을 할인한다. QM6는 2025년형 SP 모델에 100만원의 특별 혜택에 최대 270만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SM6 인스파이어 트림 구매 고객에게는 250만원의 특별 프로모션이 제공된다. SM6은 생산 월별로 최대 200만원 추가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수입차 브랜드도 혜택을 쏟아냈다. 혼다는 이달 중 어코드 하이브리드 구매시 400만원 유류비 지원 또는 무이자 할부를 선택할 수 있고 어코드 터보와 CR-V 하이브리드 2WD는 각각 350만원, 250만원의 유류비 지원 받는다. CR-V 하이브리드 4WD, 파일럿 엘리트 트림은 200만원의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혼다는 이달 중 구매 및 등록 고객에는 전 차종 평생엔진오일 교환 쿠폰(공임 및 오일 필터 포함)을 지급하고, 혼다 자동차 재구매 고객은 100만원 추가 할인을 제공한다. BMW그룹코리아는 오는 13일까지 차량 보증 연장 프로그램인 'BMW·MINI 워런티 플러스'와 구독형 차량관리 서비스 'BMW 서비스케어 플러스' 구매하는 고객에게 최대 15%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BMW·MINI 워런티 플러스는 최대 5년/30만㎞까지 보증기간을 연장하고 신차 교환 프로그램, 토탈 바디 케어 프로그램, 모빌리티 프로그램, 자기부담금 지원 혜택을 받는다. BMW 서비스케어 플러스는 최초 등록일로부터 60개월이 지나 BSI 기간이 만료된 고객들도 차량을 관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2024.12.08 14:34김재성

LG엔솔·파나소닉, '46파이' 배터리 공급 코앞…CATL은?

차세대 전기차 배터리로 주목받는 지름 46mm 원통형 배터리 '46파이'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업계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현재 LG에너지솔루션, 파나소닉이 배터리 양산 준비를 마친 데 이어 최근 시장점유율 1위 CATL도 46파이 배터리 양산 시점을 오는 2026년으로 언급했다. 중국 매체 IT홈에 따르면 CATL은 지난 6일 '2024 BMW 중국 지속가능발전 공급업체의 날' 행사에서 BMW의 순수전기차용 차세대 원통형 배터리를 내후년인 2026년부터 중국을 비롯한 전세계에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2022년 양사는 46파이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당시에는 이 배터리가 탑재되는 BMW 전기차 출시 시점을 내년으로 밝혔는데, 이보다는 1년 가량 시점이 미뤄졌다. 이 계약에 따라 중국, 유럽 공장에서 각각 연 최대 20GWh 규모로 46파이 배터리를 생산할 예정이다. 46파이 배터리는 기존 2170 원통형 대비 에너지 밀도는 10%, 용량은 5배, 출력은 6배 향상된 제품으로 개발되고 있다. 전기차 주행 거리도 이전보다 20% 가량 늘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공정 특성상 타 폼팩터 배터리 대비 원가 절감 효과도 상당하다는 평가다. CATL 외 주요 배터리 기업들도 일찍이 46파이 배터리 수주 경쟁에 뛰어들었다. 가장 먼저 양산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되는 LG에너지솔루션과 파나소닉은 2020년 4680 배터리 채택을 발표한 테슬라에 납품할 전망이다. 특히 LG에너지솔루션은 메르데세스 벤츠, 리비안과도 46파이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하면서 수주 경쟁에서 앞선 상태다. 삼성SDI도 내년 초 46파이 배터리 양산 계획을 밝혔다. 다만 전기차가 아닌 마이크로모빌리티용으로 공급이 계획돼 있다고 밝혔다. 이런 시장 상황을 고려하면 46파이 배터리가 전기차 시장 대세로 자리잡는 과정에서 우리나라 기업들이 중국 기업에 뺏긴 시장 주도권을 되찾아올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중저가형 배터리 시장에선 제조 경쟁력이 우수한 중국을 제치기 쉽지 않지만, 기술력을 요하는 46파이 배터리 시장에선 우리 기업들에게 승산이 있다는 분석이다.

2024.12.08 14:23김윤희

건국대 2025 편입 경쟁률 27.01 대 1

건국대학교는 2025학년도 편입학 모집 원서접수 마감 결과, 478명 모집에 총 1만2천912명이 지원해 최종 27.01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원 전형별로 특성화고졸재직자가 15명 모집에 총 60명이 지원해 4 대 1로 가장 낮았다. 일반편입은 403명 모집에 1만871명이 지원해 경쟁률 26.98 대 1, 학사편입은 60명 모집에 1천981명이 지원해 경쟁률 33.02 대 1로 가장 높았다. 일반편입 전형에서는 의상디자인학과-인문계가 86 대 1로 최고 경쟁률을 보였고 지리학과(61.5 대 1), 사학과(60.25 대 1)가 뒤를 이었다. 학사편입 전형에서는 사학과가 75 대 1로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철학과는 62 대 1, 지리학과는 61 대 1이었다 건국대는 2025 편입학 모집에서 1단계 필기고사로 모집단위별 모집정원의 7배수를 선발한 후, 2단계에서 필기고사 성적 70%와 서류평가 30%를 합산해 모집단위별 총점에 의한 석차순으로 합격자를 최종 선발한다. 동점자의 경우 인문계/예체능계는 필기고사 영어 3점 문항의 다득점수 성적이 우선하며, 자연계는 필기고사 수학 다득점수 성적이 우선한다. 필기고사는 지원자의 전공 관련 기초 학업능력을 평가하는 시험으로, 인문계열과 예체능계열은 영어(40문항, 100점), 자연계열은 영어(20문항, 40점)와 수학(20문항, 60점)을 각각 출제한다. 고사 시간은 총 60분이다. 영어는 편입 후 전공 서적을 영어로 읽을 수 있는 능력을 측정하기 위해 독해력 중심으로 평가하며, 수능·토익 독해 문제 형식으로 어휘력, 독해력, 추론, 문법 등을 출제한다. 수학은 미적분학의 일변수 미적분, 곡선, 무한수열 및 급수, 벡터, 편도함수와 적분 등을 출제한다. 서류평가는 제출 서류를 기반으로 학업역량, 진로역량을 종합 평가한다. 제출해야 하는 서류는 일반편입, 학사편입, 특성화고졸재직자 등 유형에 따라 다르므로 이를 사전에 확인해야 한다. 서류 제출은 1단계 합격자 전원을 대상으로 한다. 편입학 필기고사는 27일 실시한다. 인문계와 예체능계는 오전 10시, 자연계는 오후 2시에 시험을 치른다. 1단계 합격자는 2025년 1월 7일 오전 10시에 발표한다. 합격자는 1월 9일 오후 5시까지 2단계 전형료 납부와 관련 서류를 제출을 완료해야 하고, 인터넷 원서접수 사이트에서 학업계획서를 작성해야 한다. 서류 제출은 온라인 원서접수 사이트에 PDF파일로 업로드해야 한다. 우편과 방문 제출은 불가하다. 기한 내 2단계 전형료를 납부하지 않으면 2단계 응시 자격을 상실한다. 자세한 사항은 건국대학교 입학처 홈페이지에서 '2025학년도 건국대학교 편입학 모집요강' 공고를 확인하면 된다.

2024.12.08 13:29주문정

[기고] AI 발전과 아동·청소년 보호

챗GPT 등장 이후 인공지능(AI)과 신기술, 혁신적인 서비스의 개발을 해하지 않으면서도 이용자의 권리와 개인정보를 보호하려면 어떤 것을 고려해야 할 지에 대한 논의가 최근 활발해진 분위기다. 급변하는 정보사회에서 AI와 개인정보 보호에 있어 우리 사회가 취해야 할 균형 잡힌 자세가 어떤 것인지에 대해 법무법인 태평양 AI팀에서 [AI 컨택]을 통해 2주 마다 다뤄보고자 한다. [편집자주] 인공지능(AI)의 비약적인 발전은 우리의 일상생활에 깊숙이 스며들며 효율성과 편리함을 극대화하고 있다. 개인화된 추천 시스템부터 의료, 교육, 공공서비스에 이르기까지 우리가 직면한 많은 문제를 해결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그럼에도 눈부신 기술발전의 이면에 존재하는 부작용을 간과할 수 없다. 특히 AI 기술발전이 아동·청소년처럼 기술적 맥락에 취약한 집단에 대해 미칠 영향에 대한 진지한 고민이 필요하다. 오늘날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는 단순한 소통의 매개체를 뛰어넘어 거대한 상업적 플랫폼이 됐다. 주요 SNS 기업들은 사용자의 이용패턴, 관심사 등을 분석해 AI 알고리즘에 학습시켜 광고를 포함한 콘텐츠를 추천하는 서비스를 주 수익모델로 삼고 있다. 그런데 이러한 과정에서 대규모의 개인정보 및 데이터 수집과 분석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프라이버시와 개인정보 침해 우려가 상존한다. 특히 아동·청소년의 의사결정과 정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 아동·청소년은 자신이 보는 콘텐츠와 광고가 어떤 의도로 설계되었는지 이해하기 어렵고 이는 무절제한 소비, 유해하거나 부적절한 콘텐츠에 대한 노출, 정체성 혼란과 같은 부작용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세계 여러 나라에서는 이같은 문제의식을 기반으로 디지털 환경에서 아동·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최근 호주가 세계 최초로 16세 미만 미성년자의 SNS 이용을 전면 금지하고 이를 위반한 업체에게 최대 450억원의 벌금을 부과하기로 하는 강력한 법안을 통과시켜 화제가 됐다. 호주는 지난 2022년 1월부터 시행된 '온라인 안전법 2021(Online Safety Act 2021)'에서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사이버 폭력 자료'를 규정하고 서비스제공자에게 관련 자료를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의무를 부과하고 있다. 영국에서는 지난 2017년 몰리 러셀이라는 14세 아동의 자살로 아동에 대한 SNS의 책임에 관한 논의가 촉발된 바 있다. 약 6년간의 논의 끝에 지난 2023년 10월 '온라인 안전법 2023(Online Safety Act 2023)'이 제정 및 공표됐다. 이 법에서는 아동성착취∙성학대 등 범죄에 해당하는 불법콘텐츠와 자살이나 자해, 혐오나 사이버괴롭힘, 그밖에 심각한 위해를 초래할 가능성이 있는 유해콘텐츠를 규정하고 서비스제공자가 불법∙유해콘텐츠를 발견하면 신속히 삭제 또는 차단하도록 했다. 미국 상원은 지난 7월 30일 '아동 온라인 안전법안(KOSA)'과 '어린이 및 10대 온라인 프라이버시 보호법 개정안(COPPA 2.0)'을 묶은 입법 패키지(KOSPA)를 의결했다. 'KOSPA'는 아직 하원 통과를 남겨두고 있지만 미국에서 지난 1998년 제정된 'COPPA' 이후 수십년 만에 연방 차원에서 온라인 아동보호를 위한 주요 법안의 제정을 추진한 것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KOSA'는 17세 미만 미성년자가 사용할 가능성이 큰 온라인 플랫폼에 대해 ▼정신건강 장애 ▼중독 ▼정신적·신체적 폭력 및 괴롭힘 ▼불법 약물 관련 홍보 및 마케팅 ▼성적 착취 및 학대 ▼약탈적 및 기만적 마케팅 또는 금전적 피해 등 미성년자에게 발생할 수 있는 특정 유해 요소들을 완화하기 위한 조치를 취했다. 합리적인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주의의무(duty of care)'를 부과하면서 서비스제공자의 관리책임을 콘텐츠 자체가 아니라 서비스의 설계를 중심으로 구성했다는 것이 특징이다. 'COPPA 2.0'은 지난 1998년 제정된 'COPPA'의 개정안으로, 법 적용을 받는 미성년자의 최소연령을 13세에서 16세로 상향해 17세 미만 사용자의 개인정보를 동의없이 수집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광고를 금지하며 '지우기 버튼(Eraser Button)'을 도입해 아동·청소년이 본인의 개인정보를 삭제할 수 있는 기능 제공을 의무화했다. 또 현행법의 '실제 인지(actual knowledge)' 기준을 수정해 플랫폼이 사용자가 미성년자임을 몰랐다는 주장을 할 수 없도록 했다. 국내 법상 디지털 환경에서 아동·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한 별도의 법령이 존재하지는 않는다. 다만 개인정보보호법상 만 14세 미만 아동의 개인정보처리를 위해서는 법정대리인의 동의를 받도록 하는 규정(제22조의 2), 아동·청소년의 개인정보 처리자를 위한 가이드라인(개인정보보호위원회, 2022. 7. 22.), 만 14세 미만 아동에게 맞춤형 광고를 제공하려면 법정대리인의 동의를 받도록 하는 조치(개인정보보호위원회, 맞춤형 광고에 활용되는 온라인 행태정보 보호를 위한 정책방안, 2024. 1.)들을 마련해 나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아동·청소년의 취약성 및 보호필요성을 고려하면 이들에게 AI에 기반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자에게 상대적으로 많은 책임을 부여할 수밖에 없게 된다. 해외의 규제 흐름도 전반적으로 그러한 방향인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이에 대해서는 표현의 자유 침해, 콘텐츠 검열 가능성 등 위헌적 요소가 존재한다는 비판이 대립하고 있어 지속적인 논의와 연구가 필요하다. 더 나아가 아동·청소년의 권리를 보호하는 규제를 설계하기 위해서는 현대 사회의 디지털 환경이 아동·청소년의 발달에 필수적인 조건이며 알권리와 참여권 실현에 긍정적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 아동·청소년 이용자가 단지 피해자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쉽게 가해자의 지위에 놓일 수 있다는 점까지 종합해 섬세한 접근이 필요할 것이다.

2024.12.08 13:09법무법인 태평양 노은영

우체국쇼핑, 22일까지 전국 각지 농수축산물 최대 44% 할인

우정사업본부는 우체국쇼핑이 22일까지 14일간 '2024 연말감사 대축제-연말 쇼핑 Party'를 통해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우선 우체국쇼핑은 전국 각지 우수 농수축산물을 최대 44%까지 할인한다. 제철을 맞은 황금향은 4만5천원에서 2만5천원으로 할인하고 전복은 약 43% 할인해 6만 원대에 구매할 수 있다. 또 세척수삼과 옥돔, 고등어 등도 40%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모바일 선물하기 쿠폰(10%)을 사용하면 더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올해의 베스트상품을 모은 '올해의 상품 AWARDS'도 운영된다. 최고 인기, 최다 리뷰, 올해의 신인상, 우수 특산물 등 한 해 동안 고객에게 사랑받은 상품을 특별 할인 가격에 선보인다. 이와 함께 '2024 우체국쇼핑 연도대전 수상업체 특별전'을 통해 외부 전문가가 엄선한 2024년 지역 우수 상품을 판매한다. 업체 자체 할인과 우체국쇼핑 쿠폰 할인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우체국쇼핑은 또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12월 동행축제'를 진행해 모바일 전용 10% 쿠폰을 지급하고 중소상공인, 사회적 기업, 전통시장 등의 상품을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한다. 조해근 우정사업본부장은 “올 한해 우체국쇼핑에 보내주신 관심과 사랑에 보답하고자 인기 우수 상품을 엄선해 특별전을 준비했다”며 “우리 농수축산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지역 경제도 살리는 따뜻한 연말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2024.12.08 12:00박수형

CJ온스타일, 온·오프라인 동시 리빙 큐레이션관 운영

CJ온스타일은 이달 15일까지 O2O 리빙 큐레이션관 '리빙ON페어'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행사기간 동안 CJ온스타일 모바일 앱에서 리빙 기획전이 열리며, 입체적인 고객 경험 제고를 위해 12일부터 4일간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4 홈테이블 데코페어'에서 오프라인 전시관을 동시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리빙ON페어'는 지난 10월 진행된 CJ온스타일의 대표 리빙 행사 '홈리빙페어'에서 큰 사랑을 받은 브랜드와 떠오르고 있는 트렌디한 리빙 상품을 엄선해 선보인다. 몽제(토탈 수면 전문 브랜드), 까사미아(리빙&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레이디가구(국민 영유아 침대), 핏쳐(모션 데스크), 방연당(핸드메이드 수납함), 아티잔(하이엔드 싱크볼) 등 다채로운 홈스타일링 상품을 직접 경험하고 구매할 수 있다. 오프라인 전시관은 '우리는 집에서 자란다'라는 테마로 거실, 침실, 주방 등 실제 집 구조로 전시관이 꾸려져 단순 관람이 아닌 집의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설계됐다. 가구형태 및 고객의 생활양식과 필요에 따라 제품을 찾을 수 있도록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예컨대 1인 가구를 위한 작고 효율적인 가구부터 가족 단위의 넓고 편안한 가구까지, 각기 다른 고객의 라이프스타일과 요구에 맞춘 제품들을 선보인다. 전시된 상품들은 QR코드를 통해 CJ온스타일 앱을 통해 올해 마지막 최대 혜택으로 바로 구매할 수 있다. 행사 기간 동안 전시관을 활용해 실시간 인테리어 컨설팅을 진행하는 모바일 라이브커머스도 진행될 계획이다. CJ온스타일은 고관여 고객이 다수인 리빙 카테고리의 특성에 따라 다양한 온·오프라인 연계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2022년 10월부터 소파 브랜드 자코모의 남양주 플래그십 스토어를 매개체로 매년 상·하반기에 '자코모XCJ온스타일 소파 페스타'를 진행하는가 하면, 지난 달에는 까사미아의 압구정 쇼룸을 활용해 캄포 패밀리 소파 업계 최초로 선보이는 원플랫폼 캠페인을 전개하기도 했다. CJ온스타일 모바일라이브제작3팀 김현애PD는 “집의 가치를 중시하는 고객들을 위해 홈리빙페어 인기 브랜드 및 최근 주목받고 있는 트렌디한 상품으로 엄선된 큐레이팅 전시관 및 기획전을 운영하게 됐다”며 “향후에도 고객의 더 나은 집에서의 삶을 고민하며 다양한 온·오프라인 연계 행사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08 11:43안희정

  Prev 471 472 473 474 475 476 477 478 479 48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美 "보조금 줄게, 지분 내놔"...삼성·SK까지 확대되나

삼성·SK, 하반기도 낸드 투자에 보수적…장비 업계 '한숨'

"글로벌 게이머 축제"…게임스컴 2025 개막, 'K-게임' 글로벌 공략 시동

美, 이 대통령 방미 앞두고 "공공 클라우드 열어라"…디지털 통상 압박 본격화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