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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알파쇼핑 "올해 패션·뷰티 1위 르투아·동국제약 마데카크림"

KT알파 쇼핑(대표 박승표)이 연말을 맞아 연간 인기 브랜드 및 상품을 한데 모은 '2024 베스트 골든어워즈'를 28일~29일 양일 간 열고, 지난 1년 간 고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은 우수 상품을 집중 편성한다고 27일 밝혔다. 행사 기간 내 대상 상품을 모바일 앱으로 구매 시 10% 적립과 함께 최대 10% 청구 할인을 제공한다. 또한, 구매고객 대상 추첨을 통해 순금 골드바 1돈(5명)을 증정한다. 여성패션 부문에서는 KT알파 쇼핑의 패션PB '르투아(LE TROIS)'가 독보적인 1위를 차지했다. 르투아는 2022년 1월 론칭 이래 주문금액 853억원, 주문건수 90만건을 돌파한 히트 브랜드다. 29일 22시 40분대 겨울 아이템으로 '르투아 양모무스탕+코듀로이팬츠' 상품을 선보인다. 겨울 인기 아우터인 무스탕에 리버서블(reversible, 양면)이라는 장점이 작용해 지난 11월 20일 진행한 론칭 첫 방송에서 목표 대비 189% 판매 달성률을 기록하고, 방송 20분만에 일부 색상이 매진된 인기 아이템이다. 시청률은 동시간대 홈쇼핑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뷰티 부문에서는 연간 총 주문금액 160억원을 돌파한 '동국제약 마데카크림'이 1위에 올랐다. 주요 TV홈쇼핑에서 완판 행렬을 이어갈 만큼의 인기 상품으로 29일(일) 19시 40분대 판매 방송을 진행한다. 동국제약의 창립 56주년을 기념한 스페셜 기획 세트로 올해 마지막 방송이다. 독일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 '슈틸루스터 헤어스타일러'는 뷰티 헤어기기 부문에서 주문금액과 주문건수 기준 1위에 올랐다. 모발 건조와 동시에 컬링 연출 등 스타일링이 가능한 제품으로 다이슨 헤어 기기의 1/3 가격이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 28일 14시 40분대 진행하는 방송에서만 특별 추가 구성으로 전용 거치대를 증정한다. 건강식품 부문에서는 젊은 세대 중심으로 건강과 미용을 동시에 챙기려는 니즈가 높아지면서 레몬즙과 글루타치온이 큰 인기를 끌었다. 일명 박소현 레몬즙으로 불리며 KT알파 쇼핑에서 레몬즙 주문 1위를 차지한 '홀베리 레몬즙' 판매방송은 29일(일) 6시 40분대에 진행하며, 방송 중 구매 시 2박스를 추가 증정한다. 글루타치온 1위인 '여에스더 글루타치온'은 29일 9시 40분대 진행한다. 식품 부문에서는 요리연구가 임성근과 협업해 만든 공동기획 식품 브랜드 '임성근 시리즈'가 일반식품 브랜드 기준 1위를 달성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고물가에 줄어든 외식 수요와 함께 요리연구가의 노하우가 인기 요인이다. 28일 17시 40분대 '임성근 특소곱창전골(10팩)' 판매 방송을 진행하며 방송 중 구매 시 본품 2팩을 추가 증정한다. 이 외에도 주방가전, 레포츠 등 각 카테고리에서 1위를 차지한 인기 상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28일 테팔 프라이팬, 에버홈 올스텐멀티찜기, 르까프 하프집업 ▲29일 보스티나 염색제, 21시 코지마 오블리크 판매 방송을 진행한다.

2024.12.27 09:10안희정

"수학 선생님서 제조업 여성CEO로 U턴한 지 15년···창업, 후회 안해요"

대학(고려대)에서 수학교육을 전공했다. 대학 졸업후 공립 남자고등학교에서 2년간 수학 선생님으로 일했다. 가르치는 건 재미있었다. 하지만 공무원은 싫었다. 우연치 않게 접한 '솔리드웍스'라는 컴퓨터 프로그램이 그의 인생을 180도 바꾸어 놓았다. 군포 소재 한 제조기업에서 파트타임으로 솔리드웍스로 사무를 보던 그는 당시 사수이자 그 기업 대표가 "물량을 밀어주겠다"는 말에 제조업에 뛰어들었다. 뭣 모를 28살때였다. 이후 그는 온갖 어려움을 극복하고 매출 100억을 눈앞에 둔 15년차 제조기업 여성CEO가 됐다. 태광이노텍 박현주 대표 이야기다. 지난 23일 인터뷰차 경기도 화성 사무실에서 만난 그는 "선생님을 버리고 제조업에 뛰어든 걸 1도 후회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교단에 서는 건 너무 행복했다. 지금도 내 천직이 가르치는게 아닐까 한다"며 반색했다. 그는 에너지가 넘치는 타입이다. 도전적이기도 하다. MBTI를 물으니 "ENTJ"라고 한다. ENTJ는 카리스마와 자신감이 넘치는 통솔자형이다. 타고난 리더형으로 불린다. 도전을 즐기며, 냉철한 이성을 기반으로 자신이 원하는 것을 성취하기 위해 열정과 결단력, 지적 능력을 잘 활용하는 타입으로 알려져 있다. 전체 인구의 3%에 불과하다. 고객사 남자 임직원을 형이라고 부른다는 박 대표는 "지난 15년간 제조업 CEO로 살아온 이야기를 풀어 놓으면 할 얘기가 어마어마하게 많다"며 웃었다. 회사에 대한 자부심이 매우 높다는 그는 "이게 전부 우리 직원들한테서 나온다"며 인터뷰 내내 직원들 칭찬에 바빴다. 박 대표는 한국IT여성기업인협회 부회장이기도 하다. 2015년 협회에 들어와 근 10년간 여러 활동을 했다. 2001년 9월 설립한 한국IT여성기업인협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유일한 여성기업인 단체다. 아래는 박 대표와 일문일답. -태광이노텍은 어떤 회사인가 "2008년 1월 개인회사로 시작했다. 법인 설립은 2012년 9월 25일이다. 15년차 제조기업이다. 우리 회사는 기본에 강한, '원스톱 솔루션'이 가능한 회사다. 정밀기계부품 가공회사로 시작해 지금은 개발부터 가공, 완제품 제조까지 '원스톱 솔루션'이 가능하다. 이런 시스템을 바탕으로 단가 경쟁력과 납기 경쟁력이 우수한 강소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자동화 설비 분야에서 강점이 있다. 창업이래 핸드폰 관련 JIG(제조공정에 사용하는 특수 장치)와 LCD, LED검사장비와 반도체 검사장비 부품, 의료기기, 태양광분야 부품 등 각종 정밀 부품을 생산하고 있다. 또 모바일 분야의 데모용 핸드폰, 디스플레이용 필름 자동부착기 및 관련부품, 폴더블 테스트기 등 다양한 정밀기계장비를 공급했다. 전력기기 및 기자재 분야에도 진출해 새로운 비즈니스를 추구하고 있으며, 미래신성장 사업분야인 모바일 산업과 오토 캠핑용품 제작 및 유통, 고품질 고성능의 자동차 튜닝부품 제작 등의 사업을 펼치고 있다. 무한 경쟁시대를 맞아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보다 높은 Q.C.D(품질, 비용, 납기준수)를 위해 신기술 개발 및 공법으로 기술혁신과 관리혁신을 통한 고객만족에 매진하고 있다. '원스톱 솔루션'외에 플랫폼도 강조하고 싶다. 다른 회사 A기업과 B기업이 가진 강점을 우리 회사와 융합해 고객에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는 플랫폼회사이기도 하다." -수학선생님에서 제조업 CEO가 된 이력이 흥미롭다. 회사 설립 배경은 "어린 나이(28살)에 여자 혼자 돈도, 빽도 없이 '잘 만드는 회사' 하나 세워보자는 의지로 제조업을 시작했다. 20, 30대 모든 걸 바쳐 사람과 돈, 기술력을 쏟아부어 여기까지 왔다. 생활력이 강한 편이다. 대학생일때도 개포동에서 학원 강사를 하며 아르바이트를 했다. 당시 개포동 과외시장에서 내가 매우 유명했다. 한달에 400만원을 벌었다.(웃음) " -어떤 주력 제품이나 서비스를 갖고 있나 "최근 성장하고 있는 2차전지 분야와 로봇자동화 설비, 바이오 분야 정밀장비, 모빌리티 분야에 이르기까지 정밀부품 가공기술을 바탕으로 자동화 생산설비, 검사 설비, 물류 장치 등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우리 회사 특장점은 첫째, 각종 부품의 정밀성과 신뢰성을 제공해 '설비의 안정성' 확보가 가능하다. 둘째, '설계-가공-제조-서비스'까지 원스톱솔루션 서비스가 가능하다. 셋째, 향후 원격으로 고장 진단과 수리가 가능하도록 소프트웨어(SW) 개발 및 AI기술 응용기반 기술개발을 준비하고 있는 등 성장 로드맵을 성실히 수행하고 있다." -태광이노텍의 차별성이나 경쟁 우위는? "국내 장치산업 기업들이 반도체, 디스플레이, 2차전지, 모빌리티, 바이오 분야 등에서 자체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기업들과 경쟁하며 매년 지속적인 성장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태광이노텍은 상대적 규모는 작지만, 절대적 기술력은 뒤지지 않는 '강소기업'이라 자부한다. 기본에 강한, 자체 고품질의 가공기술과 'AI+SW와 결합한 IT기술'을 바탕으로 설계부터 서비스까지 '원스톱 솔루션' 제공이 가능한 전문성과 차별성을 갖췄다." -고객사 현황과 향후 확대 계획은 " 2차전지, 로봇자동화설비, 바이오 분야의 정밀장비와 모빌리티 분야의 다양한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향후 글로벌 설비제조 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끊임없이 연구개발하고 있다. 고객사 수요를 끊임없이 관찰하며 얻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기술을 단순히 응용하기 보다는 원천적이고 고유한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어떤 기업에도 뒤지지 않는 품질과 가격, 서비스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제조기업으로 성장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어떤 인증이나 특허를 갖고 있나 "자동화설비 분야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자체 3차원 측정실을 갖추고 있고 부설연구소도 설립해 연구개발하고 있다. 탄탄한 결과물을 만들어내면서도 연구와 개발에 함께 몰두하는 게 태광이노텍의 강점이다." -수출 현황과 계획은 "직접 수출 기회는 아직 없었다. 일본, 중국, 기타 여러 국가의 수출기업과 연계한 수출 실적은 갖고 있다. 글로벌 지역 생산거점에 투자하는 국내기업의 해외사업 분야에 우선 진출하고 더불어 독자적인 해외시장 개척과 장비수출 등의 활로를 활발히 모색하고 있다. 내년엔 직접 수출 기회도 있을 것으로 본다. '원톱 브랜드 인 태광'이 우리 슬로건이다." -기업문화는 어떤가? 인재를 데려오기 위해 십고초려도 불사한다던데... "태광이노텍은 '원스톱 솔루션'을 제공하는 최고의 가공회사다. 이 목표를 위해 돈도, 운도 필요하지만, 무엇보다 '사람'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중소 제조기업 치고 우리회사 맨파워가 매우 우수하다. 훌륭한 분들을 모셔오기 위해 갖은 노력을 다했다. 대기업 임원과 직원 한 분 한 분을 모셔오기 위해 진심을 다했다. 삼고초려가 아닌 '십(十)고초려' 했을 정도로 모든 노력을 쏟아부어 인재들을 모셨다. "같이 꿈꾸자"고 했다. 다들 나 하나 믿고 왔다. 직원들 너무 고맙다. 고객사의 세밀한 수요를 가장 잘 맞추기 위해선 직원 간 소통과 단합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러기 위해선 직원들이 내 회사처럼 생각할 수 있어야 한다고 믿는다. 직원에게 진심을 다하는 회사가 태광이노텍이다." -수요일과 토요일마다 매주 두 번 '히어로'라는 스터디 모임을 한다고 하던데 "회사를 이렇게 성장시킬 수 있었던 비결 중 하나가 스터디 모임이라고 생각한다. 이름이 '영웅들'이란 뜻의 '히어로(heroes)'다. 작년 1분기에 시작했다.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에 한다. 책도 읽고 분야별 스터디를 한다. 다른 중소제조기업에선 볼 수 없는 우리만의 독특한 문화이자 자랑이다. 매주 수요일에는 업무 후 3시간, 토요일은 오전 8시부터 12시까지 4시간 정도 하고 점심도 같이 먹는다. 선정 독서는 회사 업무랑 관련이 많은 분야다. 작년엔 2차전지 관련 책을 주로 읽었다. 최근엔 AI와 수소 쪽을 공부했다. 경영 서적도 돌려가며 읽는다. 우리 직원이 20대부터 있는데 40대가 가장 많다." -직원들이 스터디 모임에 자발적으로 나오나? "그렇다. 진짜 자발적으로 참여한다. 직원들에 늘 "같이 꿈꾸자"고 한다. 스터디 모임 뿐 아니라 직원들과 스크린골프장도 종종 간다. 골프도 좋아하지만 내가 당구 실력이 150이다. 수학을 전공한 사람들이 보통 당구를 잘 친다(웃음)." -5년 후나 10년 후 어떤 회사가 돼 있을까? "지금도 그렇지만 태광이노텍은 시장에서 독보적인 '원스톱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했을 거다. 그 목표를 향해 지금도 전 직원이 열심히 달려가고 있다. 지난해부터 자동화장비 제조사업도 진행, 사업 분야 확대와 자체 기술확보 및 독자적인 장비 개발을 하고 있다. 내년엔 신성장 원년으로 삼아 제2 도약에 나설 계획이다. 훌륭한 인재들과 원팀을 이뤄 뚜렷한 목표를 갖고 전진하고 있다. 차세대 정밀기계부품 가공기술 확보와 더불어 최첨단 로봇자동화 장비까지로 사업 영역을 확대, 더 큰 성장을 이뤄내겠다. 작년에 매출 50억원을 기록했고 올해는 작년보다 두 자릿수 성장했다. 매출 500억, 1000억을 향해 우보만리(소 걸음으로 만리를 간다는 뜻) 심정으로 뚜벅뚜벅 한걸음씩 나아가겠다."

2024.12.27 09:06방은주

새해 신입 구직자 희망 초봉은

진학사 캐치의 조사 결과, 2025년 Z세대 구직자는 '연봉 높은 기업'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희망 초봉 수준은 4천800만원이었다. 상위권 채용 플랫폼 캐치가 Z세대 구직자 1,578명을 대상으로 '2025년 입사하고 싶은 기업'에 대해 조사한 결과, '연봉 높은 기업(43%)'이 1위를 차지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어 2위는 '워라밸 최고인 기업(18%)', 3위는 '근무 분위기 좋은 기업(15%)'으로 나타났다. 이외에 복지가 훌륭한 기업(13%), 동료/사수가 좋은 기업(7%), 위치가 가까운 기업(3%) 순으로 나타났다. 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 입사를 희망하는 경우가 61%로 가장 높았다. 이어서 '중견기업'이 12%, '공공기관/공기업'이 10%로 뒤를 이었다. 그 외에도 '외국계 기업(7%)', '중소기업(6%)', '기타(4%)'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2025년 구직자 희망 초봉은 '4천800만원'으로 나타났다. 기업 규모별로 살펴보면 대기업을 희망하는 경우 평균 5천만원, 중견기업은 4천만 원, 중소기업은 4천200만원으로 집계됐다. 외국계 기업은 5천400만원, 공공기관/공기업은 4천300만원으로 조사됐다. 직무별 희망 초봉으로는 '연구개발/설계' 분야가 5천300만 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서 '전문/특수직'은 5천200만원, 'IT/인터넷' 직군은 5천100만원이었다. 또한, '의료'와 '건설' 직무도 5천만원 수준으로 높게 나타났다. 그 외에는 ▲무역/유통(4천900만원) ▲경영/사무(4천700만원) ▲영업/고객상담(4천700만원) ▲미디어(4천600만원) ▲마케팅/광고/홍보(4천400만원) ▲서비스(4천300만원) ▲디자인(4천300만원) ▲생산/제조(4천100만원) ▲교육(4천만원) 순이었다. 진학사 캐치의 김정현 부문장은 "Z세대는 실질적 보상을 중요시하는 특성이 있어 연봉을 최우선 요소로 꼽은 것으로 보인다"라며, "기업에서는 연봉을 비롯해 차별화된 복지와 성장 기회, 유연한 조직 문화 등 현실적인 방안을 통해 우수 인재 채용 전략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라고 조언했다.

2024.12.27 09:05안희정

한화, 초록우산과 자립준비청년 돕는다

㈜한화는 지난 26일 서울 장교동 한화빌딩에서 초록우산과 자립준비청년 지원사업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한화 전창수 인사지원실장과 초록우산 신정원 사회공헌협력본부장을 비롯한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자립준비청년 지원사업'은 자립준비청년들의 보호가 종결될 때까지 머무는 기관인 양육시설 공간을 개보수해 자립을 준비할 수 있는 보금자리를 마련하는 활동이다. 한화와 초록우산은 주변의 조력자 없이 홀로 세상과 직접 마주쳐야 하는 자립준비청년에 대한 사회적인 관심을 제고하는 동시에 건전한 사회공헌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이 사업을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한화는 이번 사업에 약 5천만원을 지원하며, 이 금액은 서울후생원(서울시 서대문구 소재) 내부에 마련된 자립체험공간 실내인테리어와 집기 교체에 쓰일 예정이다. 서울후생원은 약 60명 보호대상 아동과 자립준비청년을 수용하고 있으며, 이들 중 자립준비청년에 해당하는 인원들이 한화가 만들어준 공간에서 생활교육과 자립체험을 실시하게 된다. 한화 전창수 인사지원실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보호대상 아동과 자립준비청년들이 스스로 미래를 개척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ESG 경영 실천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사회공헌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초록우산 신정원 사회공헌협력본부장은 “한화와 함께 협력을 통해 아동과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자립 기반을 마련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이번 협약이 보호대상 아동과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희망찬 걸음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한화는 한화그룹의 사회공헌 철학인 '함께 멀리' 정신을 바탕으로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경영을 실천해 나가고 있다. 지난 10월 대표 사회공헌활동인 서울세계불꽃축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으며, 포레나 도서관 조성사업, 건설인력양성 및 협력사 채용지원 프로그램 등 지역사회에 기여하기 위한 활동들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고 있다.

2024.12.27 08:58류은주

새해 연봉 얼마나 오를까…"예상 인상률 3.1%"

직장인들이 예상하는 새해 평균 연봉 인상률은 약 3%인 것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는 AI인재 매칭 솔루션 '원픽'이 남녀 직장인 1천639명을 대상으로 '2025년 기업 규모별 연봉 인상률'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7일 밝혔다. 잡코리아와 원픽은 먼저 설문에 참여한 직장인들에게 새해도 연봉이 인상될 것으로 기대하는가 질문했다. 그러자 직장인 66.8%가 '2025년에 본인의 연봉이 인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었다. 31.3%의 직장인들은 '연봉 동결'을 선택했고, 1.9%는 '연봉이 삭감될 것 같다'고 답했다. 직장인 10명중 7명이 새해도 연봉이 인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었지만 예상하는 인상률은 그리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에 참여한 직장인들에게 현재 대한민국 경제와 회사 사정을 고려했을 때, 새해 연봉 인상률이 어느 정도 될 것으로 예상하는지 질문한 결과 평균 3.1%로 집계됐다. 이는 최근 3년간 동일 조사에서 가장 낮은 수준이다. 2022년과 2023년 직장인들의 평균 연봉인상률은 각 5.6%와 4.6%로 집계됐었다. 직장인들이 예상하는 평균 연봉 인상률은 재직중인 기업 유형에 따라 차이가 있었다. ▲외국계 기업에 재직중이라고 밝힌 직장인들이 예상하는 2025년 연봉 인상률이 3.8%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대기업 3.3% ▲중소기업 3.1% ▲공기업 2.8% 순으로 집계됐다. 잡코리아와 원픽은 설문에 참여한 직장인들에게 연봉을 높이기 위한 가장 빠른 방법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도 질문했다. 그 결과, '이직'을 통한 연봉 인상'이 가장 빠른 길이라고 생각하는 직장인들이 56.2%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연말 인사평가를 통해 인상률을 협상하는 방법을 꼽은 이들이 24.6%로 뒤를 이었다. 반면 ▲승진(17.9%)을 통해 연봉을 인상하는 방법을 꼽은 직장인들은 상대적으로 적었다. 잡코리아 관계자는 "새해가 되면 많은 직장인들이 더 높은 연봉과 더 좋은 조건으로의 이직을 계획하곤 한다"며 "성공적인 이직을 위해서는 평소 이력서를 최신 정보로 업데이트 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2024.12.27 08:55안희정

"외인 자금 5.2조원 유출…연기금이 소화"

12월 3일 '비상 계엄령 사태' 이후 외국인 자금이 총 5조2천억원 유출된 것으로 분석됐으며, 이를 연기금이 메운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금융센터가 '계엄 사태 이후 국내 주식시장 및 외국인 자금유출입 동향' 낸 자료에 따르면 계엄 이후 외국인 주식 자금은 3조원, 채권 자금은 2조2천억원이 유출됐다. 그렇지만 국제금융센터는 주식 순매도 흐름과 채권 순회수가 계엄 사태 영향으로 보긴 어렵다고 분석했다. 국제금융센터 측은 "외국인 순매도는 7월 중순 이후 장기 순매도 추세의 연속선에 있다"며 "채권의 경우 11월 중순부터 이어진 추세가 이어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센터 측은 "계엄 사태 이후 외국인 매도를 소화한 주체는 연기금 등 기관들이었으며, 개인들은 외국인과 함께 매도에 동참했다"며 "계엄 이후 국채 10년 금리가 0.16%p 상승했으나 미국 국채 금리(10년물 0.37%p), 유럽 주요국 국채 금리 0.20~0.25%p 올랐다"고 부연했다. 다만, 국내 정치 불확실성이 장기화되거나 심화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국제금융센터 최성락 자본유출입분석부장은 "계엄 사태 전 국내 금융시장의 주된 가격 동인은 경기, 기업실적 등 펀더멘털과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통화정책 등 글로벌거시여건이었다"면서 "정치 불확실성이 장기화할 경우 실물경제가 영향을 받으면서 펀더멘털 및 투자자 신뢰가 악화될 수 있음에 유의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실제 계엄 이후 코스피는 2.4% 하락하면서 동기간 미국(-0.2%), 전세계(-1.5%) 등과 비교했을 때 하락 폭은 컸다. 7월 이후 국내 주가의 하락세가 장기간 이어지면서 미국 등과의 디커플링이 심화되고 있는 것은 우려할 점으로 지적됐다.

2024.12.27 08:55손희연

DS단석, 군산1공장 친환경 공장으로 전환

자원순한 기업 DS단석이 친환경 공장 전환을 위해 잰걸음을 걷는다. DS단석은 자사 군산1공장이 '2024년 스마트 생태공장 구축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고 27일 밝혔다. '2024 스마트 생태공장 구축사업'은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 ESG기업지원부가 주관하는 친환경 공장 전환 지원 사업으로, 제조공장을 소유한 국내 중소·중견기업이 대상이다. 선정된 기업은 스마트 생태공장 구축을 위해 필요한 사업비를 최대 10억원 이내로 지원받는다. DS단석은 지난 6월 최종 선정된 후, 정부지원금과 자부담금을 통해 총 17억원 사업비를 투자했으며, 협약 체결일로부터 5개월 만인 11월 말에 사업을 완수했다. DS단석은 이번 사업을 통해 고효율 집진기와 폐열 회수시스템을 도입해 연간 251.7톤(CO2eq·이산화탄소 환산량)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저감했다. 트윈 압축설비 도입으로 폐기물 배출량을 연간 600톤 저감할 수 있게 됐다. 또한 환경사고 예방을 위해 유해물질 취급시설 황산탱크 안전 설비와 ICT 기반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 DS단석 관계자는 “이번 스마트 생태공장 구축사업을 통해 ESG 경영 고도화를 추진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탄소중립 및 자원순환 개선활동을 지속적으로 이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12.27 08:48류은주

쿠팡 알럭스에서 '로라 메르시에' 구매 가능

쿠팡은 프렌치 메이크업 아티스트 브랜드 '로라 메르시에'가 럭셔리 뷰티 버티컬 서비스 'R.LUX(알럭스)'에 공식 입점했다고 27일 밝혔다. 입점을 기념해 와우회원에게는 10% 캐시적립(최대 15만원까지)이 주어진다. 이번에 입점한 품목은 바디케어, 향수, 메이크업 등이다. 대표 상품은 ▲앰버 바닐라 세럼 바디크림 ▲매트 아이 컬러 섀도우 ▲앰버 바닐라 오 드 퍼퓸 ▲트렌스루센트 루스파우더 ▲블러쉬 컬러 인퓨전 등이 있다. 알럭스는 로라 메르시에 신규입점을 기념해 고객들을 위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와우회원은 제품 구매 시 10% 캐시적립(최대15만원까지), 와우카드로 결제 시 추가 4% 캐시적립 등을 받을 수 있다. 사은품 증정 행사도 마련했다. 트랜스루센트 루스 세팅 파우더 등 일부 스테디셀러 상품 구매 시 제품에 따라 '캐비어 매트 미니 립스틱' 또는 '오 드 퍼퓸 앰버 바닐라(2ml)'를 증정한다. 이외에 시즌 한정 컬렉션인 '2024 홀리데이 리미티드' 상품도 특별 판매한다. 대표 품목으로 ▲HO24 세럼 바디 크림 점보 - 앰버 바닐라 400ml ▲HO24 이브닝 브릴리언스 캐비어 아이 1.64g & 치크 3g 세트 ▲HO24 윈터 글로우 프라임 + 프라이머 15ml & 울트라 블러 파우더 6g 세트 ▲HO24 코지 리트릿 앰버 바닐라 컬렉션 (30ml+30ml+10ml) 등이 있다. 구매한 모든 제품은 알럭스 전용 '시그니처 패키지'로 당일 또는 다음날 로켓배송된다. 상대방의 연락처만 알면 알럭스 선물하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기념일과 이벤트에 활용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알럭스 관계자는 “로라 메르시에까지 R.LUX에 입점하면서 고객들에게 더욱 다양한 럭셔리 뷰티 제품을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내년에도 다양한 럭셔리 뷰티 브랜드를 고객 여러분께 소개해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12.27 08:39안희정

홈앤쇼핑, '알레스카 빙하 크루즈' 여행 상품 출시

홈앤쇼핑은 롯데관광이 기획한 '알래스카 크루즈 10일 여행' 방송을 29일 18시 20분에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회사는 "빙하와 대자연의 웅장함뿐만 아니라 기술과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시애틀'을 크루즈를 타고 직접 바라볼 수 있는 기회"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패키지는 별도의 팁, 옵션, 쇼핑 등이 포함되지 않은 상품이다. 탑승한 배에서 각종 공연 및 이벤트, 수영장과 대극장, 스파, 면세점 등 다양한 엔터테이먼트가 준비됐다. 2022년 첫 출항을 한 프리미엄 프린세스 크루즈는 14만톤의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크루즈 라인으로 상품 기간은 2025년 5월 10일부터 9월 6일 내 지정일 출발이며 총 8박 10일의 일정이다. '스타벅스'의 고향 시애틀에서 만나는 스타벅스 1호점과 스노퀄미 폭포, 시애틀 전경이 한눈에 보이는 스페이스 니들 전망대가 일정에 포함돼있으며 크루즈 전문 인솔자 동행으로 믿을 수 있는 편안한 여행을 제공할 예정이다. 홈앤쇼핑 관계자는 “눈뜨면 매일 달라지는 기항지는 물론이며, 패키지 일정에서는 상상할 수 없는 편안한 알래스카 크루즈 여행을 준비했다”며 “홈앤쇼핑이 제안하는 크루즈여행과 함께 편안한 쉼이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4.12.27 08:27안희정

中 이브에너지, 테슬라 6번째 배터리 공급사 낙점

중국 배터리 기업이 테슬라의 에너지저장장치(ESS) 배터리 공급업체로 선정됐다. 26일 중국 언론 레이트포스트에 따르면 테슬라가 중국 이브에너지와 에너지 저장 배터리(ESB, Energy Storage Battery)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브에너지의 말레이시아 공장에서 2026년부터 미국 테슬라의 ESS 부문에 ESB 공급을 하게 된다. 앞서 테슬라는 이미 파나소닉, LG에너지솔루션, CATL, BYD, 썬워다 등과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중국 이브에너지는 CATL과 BYD에 이어 세번째로 테슬라의 미국 공장에 에너지 저장 배터리를 공급하는 회사가 됐다. 이브에너지는 2001년 설립된 회사로 2009년 선전 증시에 상장했다. 소비자 가전용 배터리, 전기차 배터리와 ESB 등 기술을 보유했으며, 지난해 ESB 출하량 기준 세계 3위에 올랐다. 테슬라는 올해 5월 23일 착공한 상하이 ESS 공장인 메가 팩토리 완공을 앞두고 있다. 이 공장은 새해 1분기 생산에 돌입하며, 메가팩(Megapack) 생산량이 연간 1만 개에 달할 전망이다. 에너지 저장 규모가 약 40GWh 수준이다. 최근 테슬라의 에너지 저장 사업은 공급업체로부터 배터리 셀을 구입해 메가팩 및 파워월 등 ESS를 조립하는 것이다. 테슬라의 3분기 실적에 따르면 ESS 사업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2.4% 성장했으며, 총이익률은 30.5%에 달했다. 자동차 사업의 이익률(19.8%) 보다 10%p 더 높다.

2024.12.27 08:21유효정

中 샤오펑, 새해 신차에 '완전 무인' 자율주행 기능 탑재

중국 전기차 기업이 사람의 눈을 닮은 '비전' 시스템만으로 완전 자율주행하는 자동차 기능을 새해 내놓을 것으로 전망된다. 26일 중국 언론 36kr에 따르면 중국 샤오펑의 지능형 주행 부문 리리윈 책임자는 "새해부터 점차적으로 샤오펑의 모든 '맥스' 버전 차종에 무인 주행급 성능을 탑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운전자의 간섭이 필요치 않은 자율주행 기술이 탑재됨을 암시한 것이다. 리 책임자에 따르면 샤오펑의 자체 'AI 호크아이' 기반의 순수 비전 솔루션이 복잡한 조명 조건에서도 인간의 눈 보다 더 나은 시각 효과를 낼 수 있다. 빛의 차이와 역광에도 대처할 수 있다. 그는 특히 도로 안내, 도로 표지판, 신호등, 심지어 자동차의 모양 등 모든 교통 환경이 사람을 위해 설계됐다며, 사람의 가장 중요한 센서인 눈을 닮은 순수 '비전' 시스템이 가장 직접적이고 효율적이라고 강조했다. 또 지능형 주행 분야에서 소수의 회사만이 진정한 변화와 업그레이드를 달성할 수 있으며, 더 큰 컴퓨팅 성능과 더 많은 AI 연구원 등 리소스가 투자돼야 주행 보조 시스템에서 자율주행으로의 돌파구를 만들 수 있다고도 언급했다. 그에 따르면 샤오펑의 'P7+' 모델을 시작으로 더 이상 맥스 버전과 프로 버전의 구분이 없어지며, 전 시리즈가 맥스 버전이 되면서 샤오펑의 비전 솔루션을 장착하게 된다. P7+는 샤오펑이 지난 10월 정식 발표한 모델이다. 샤오펑이 AI 호크아이 비전 솔루션을 탑재해 '세계 첫 AI 자동차'라는 수식어를 붙였다. AI 호크아이 비전 솔루션은 순수 비전 솔루션으로서, 기존 카메라 기반의 지능형 주행 시스템 대비 더 정확하고 원거리 정보를 채집하면서 빠르게 변화에 적응할 수 있다고 소개됐다.

2024.12.27 08:19유효정

인도의 번창하는 기술 허브, 킴벌리클라크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촉진

킴벌리클라크가 인도 투자를 확대 벵갈루루, 2024년 12월 27일 /PRNewswire/ -- 개인 및 가족용 필수 위생 제품 분야의 글로벌 리더 킴벌리클라크(Kimberly-Clark)는 벵갈루루에 위치한 동사의 글로벌 디지털 기술 센터(GDTC)를 통해 인도에 대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Kimberly-Clark's Digital Technology global leadership team and India GDTC team in Bengaluru 250만 달러의 초기 투자를 통해 2018년에 설립된 벵갈루루 GDTC는 크게 발전해 왔으며, 단 5년 만에 그 규모를 8배로 확대했다. 이 센터는 그 모든 것들이 효율성을 견인하고 고객 경험을 개선하는 데이터 및 분석, 생성형 AI를 포함한 인공지능(AI), 머신러닝(ML), 클라우드 트랜스포메이션, 글로벌 디지털 운영과 자동화, 디지털 영업 및 마케팅, 디지털 공급망 등과 같은 핵심 분야와 디지털 역량에 중점을 두고 있다. 향후 3년 동안 GDTC는 AI/ML 역량을 강화하고 혁신적인 디지털 솔루션을 개발함으로써 운영 효율성과 고객 참여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춰 사업 확대를 계속할 계획이다. 이러한 역량을 통해 올해 초에 발표한 킴벌리클라크의 글로벌 파워링 케어 전략을 실현할 수 있는 동사의 능력이 더욱 제고되고, 소비자 중심 사업에 대한 동사의 오랜 약속이 강화된다. 벵갈루루 GDTC는 킴벌리클라크의 기술 발전을 주도할 뿐만 아니라 인도의 다양한 기술 및 혁신 생태계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 센터의 목표는 현지 스타트업, 학술 기관 및 업계 파트너들과 협력하여 최첨단 솔루션들을 개발하는 것이다. 킴벌리클라크 최고 디지털 및 기술 책임자 잭 힉스(Zack Hicks)는 "우리 벵갈루루 GDTC는 혁신에 대한 킴벌리클라크의 확고한 의지와 인도 인재들의 폭넓은 역량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하면서 "이 센터는 단 5년 만에 우리 디지털 전략의 핵심 성장 엔진으로 진화하여 AI 기반의 상업용 및 공급망 솔루션을 제공하고 현대 제조 분야의 발전을 개척했다. 우리는 앞으로도 인도의 뛰어난 인재와 기술 전문성을 활용하여 킴벌리클라크의 미래를 만들고 우리의 핵심 카테고리에서 업계 최고의 혁신을 개척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데이터와 첨단 분석 기법 적용이 벵갈루루 GDTC 성공의 핵심이다. 또한 GDTC는 엔터프라이즈 데이터 레이크를 기반으로 구축된 AI/ML 알고리즘을 활용하여 판매 예측을 최적화하고, 전자 상거래 가격 책정 전략을 개선하며, 주문 입력 및 송장 처리와 같은 일상적인 작업을 자동화하고 있다. 2024년에는 GDTC이 만든 생성형 AI 플랫폼을 활용하여 직원 생산성이 최대 25% 향상되었으며, AI 기반 영업과 수익 분석 기법의 발전을 통해 유럽, 중동, 아프리카와 같은 지역에서 영업 성공율이10% 확대되었다. 이러한 혁신을 통해 운영의 간소화와 비용 절감 뿐만 아니라 정확성 및 효율성의 제고도 구현된다. 이 센터의 주요 성과 중 하나는 전 세계 킴벌리클라크에 2천만 달러 이상의 비용 절감 효과를 제공한 AI 기반 공급망 오케스트레이션 플랫폼인 마에스트로(Maestro)를 개발한 것이다. 또 다른 혁신은 창고 자동화 플랫폼으로, 창고 로봇을 공급망 시스템에 간단하게 적용하여 새로운 솔루션 전개 시간을 18개월에서 4개월로 단축하고 5천만 달러 이상의 비용 절감 효과를 낸다. 또한 GDTC의 협력을 통해 42개국과 14개 언어에서 킴벌리클라크 구매 프로세스를 향상시키는 생성형 AI 기반의 사내 소스-투-페이 챗봇인 프로큐어리(Procuree) 3.0이 개발되었다. 최근 GDTC는 '언록케이씨(UNLOKC) 2024'라는 주제로 세 번째 디지털 해커톤을 개최하여 킴벌리클라크 직원과 기술 파트너들이 모여 공급망, 마케팅, 재무와 같은 분야의 비즈니스 기회에 기여하는 디지털 솔루션을 개발했다. 130개 이상의 혁신적인 아이디어들이 4주 만에 제출되었으며, 7개 프로젝트의 결선 진출자들이 방갈로르에서 열린 해커톤의 마지막 행사에서 디지털 테크놀로지 글로벌 리더십 팀으로부터 상을 받았다. 이 결선 진출자들은 가까운 미래에 자신들의 프로젝트를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받는다. 킴벌리클라크 최대의 기술 허브 벵갈루루 GDTC는 세계적인 성장과 혁신을 이끄는 핵심 원동력으로 계속 자리잡고 있다. 최고 수준의 인재 유치와 기술 역량 확대를 지속한다는 계획을 세운 이 센터는 동사와 동사의 전 세계 기술 생태계의 미래를 만드는 데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킴벌리클라크: 킴벌리클라크(NYSE: KMB)와 동사의 신뢰받는 브랜드들은 175개국 이상의 사람들에게 없어서는 안 될 생활의 일부이다. 우리는 독창성, 창의성, 사람들의 가장 필수적인 니즈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개인들이 자신에게 중요한 것을 더 많이 경험할 수 있도록 해주는 제품들을 만들고 있다. 하기스, 크리넥스, 스콧, 코텍스, 코튼넬, 포이즈, 디펜던트, 안드렉스, 풀업스, 굿나이트, 인티머스, 플레니튜드, 스위티, 소프텍스, 비바, 와이팔 등 우리의 브랜드 포트폴리오는 약 70개국에서 1위 또는 2위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우리는 건강한 지구를 지원하고, 강력한 커뮤니티를 구축하며, 앞으로 수십 년 동안 우리의 시업이 번창할 수 있도록 지속 가능한 경영 방식을 실천하고 있다. 우리는 에티스피어(Ethisphere)가 선정하는 세계에서 가장 윤리적인 기업(World's Most Ethical Companies(R))에 6년 연속 올랐으며 2024년 포춘이 선정하는 가장 혁신적인 미국 기업 중 하나로 인정받게 되어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동사에 관한 최신 뉴스를 확인하고 150년에 걸친 동사 혁신의 역사에 관한 상세 자료가 필요할 경우 킴벌리 클라크 웹사이트를 방문하기 바란다. 사진: https://mma.prnasia.com/media2/2587797/Kimberly_Clark.jpg?p=medium600

2024.12.27 03:10글로벌뉴스

카카오페이증권, 홈 화면 개편…"보유 자산 한 눈에 확인"

카카오페이증권(대표 신호철)이 증권홈 개편과 함께 새로운 기능을 선보였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개편에서는 카카오페이앱 하단 메뉴명을 기존 '주식'에서 '증권'으로 변경하고, 미국주식 10호가 시세 제공과 호가터치 주문 기능을 추가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카카오페이증권은 주식 이외에도 다양한 투자 서비스 진입점을 제공하기 위해 '증권'으로 명칭을 변경했다. 이번 개편의 핵심은 '보유 내역' 중심의 증권홈 화면이다. 사용자들이 가장 자주 확인하는 보유 자산 영역을 중심으로 ▲주식 ▲연금 ▲펀드 ▲미니금고 잔고 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여기에 보유 자산 이력이 없거나 처음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용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정보를 안내하는 기능도 보강했다. 계좌 및 자산 보유 여부에 따라 사용자 경험을 세분화함으로써 모든 사용자가 자신에게 꼭 맞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카카오페이증권은 미국주식 거래의 정보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10호가' 시세 제공 기능도 새롭게 추가했다. 기존에는 데이마켓 호가 정보 창에서만 판매·구매 각 10호가를 확인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이번 개편을 통해 프리마켓, 정규장, 애프터마켓에서도 각각 10호가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카카오페이증권은 사용자들이 거래량과 시세 흐름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합리적으로 거래 의사를 결정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초단기 매매를 선호하는 사용자를 위한 호가터치 주문 기능도 도입했다. 이 기능은 실시간으로 움직이는 호가를 보면서 원하는 가격 옆의 버튼을 터치하면 즉시 거래를 완료할 수 있는 간편한 주문 방식이다. 호가터치 주문은 번거로운 입력 과정을 줄여 단타 거래에 최적화된 사용성을 제공한다. 변동성이 높은 종목 거래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 분초를 다투는 거래 사용자들에게 특히 유용하다. 나아가 하단 탭에서 호가와 주문 화면을 자유롭게 전환할 수 있고, '내 평균 구매가격' 위치를 표시해 수익 및 손실 여부를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편리성을 더했다. 카카오페이증권은 “이번 개편과 새로운 기능 도입을 시작으로 사용자별 맞춤형 상품 추천과 혜택 제공 등 개인화된 종합 증권 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사용자가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필요한 정보를 찾을 수 있도록 메뉴 구성을 개선하고, 편의 기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2024.12.26 21:23안희정

롯데홈쇼핑, '해피 을사년 2025' 특집전…"매일 최대 100만원 쇼핑지원금"

롯데홈쇼핑(대표 김재겸)은 내달 1일부터 10일까지 '해피 을사년 2025' 특집전을 열고, 구매고객 중 추첨을 통해 매월 최대 1백만 원의 적립금을 제공한다고 26일 밝혔다. 내년에도 고물가에 소비심리 침체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안정적인 쇼핑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매월 고정적으로 적립금을 지급하는 '롯데홈-쇼핑연금' 이벤트를 기획했다. 1월 한 달 동안 롯데홈쇼핑 모바일 앱에서 상품을 구매한 모든 구매고객 중 2천25명을 추첨해 한 해 동안 매월 100만원(5명), 30만원(10명), 1만원(2천10명) 등 3억 원 규모의 적립금을 지급한다. 구매 횟수별 응모 기회가 제공되며, 응모횟수에 제한은 없다. 또한 '해피 을사년 2025' 특집전을 통해 뷰티, 건강식품 등 연초 구매가 늘어나는 상품군을 집중적으로 선보인다. 최근 3년(22~24년) 동안 1월 다이어트, 뷰티 등 자기관리 상품 주문액은 연평균 10% 이상 신장했다. 이에 따라 롯데홈쇼핑은 '해피 을사년 2025' 특집전 기간 동안 관련 상품을 대거 편성한다. 4일 '최유라쇼'에서는 글로벌 헬스케어 브랜드 '지엔씨(GNC)'의 숙면을 돕는 건강기능식품 '슬립포뮬라 위드 아쉬아간다'를 론칭한다. 인도, 아프리카 등지에서 서식하는 허브로, 수면 건강 개선에 도움을 주는 100% 식물성 원료인 '아쉬아간다' 추출물을 활용했다. 론칭을 기념해 구매고객에게 5% 적립금을 지급한다. 5일에는 피부 탄력 개선에 효과적인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이지듀'의 '코어 리프트 앰플'도 첫선을 보인다. 같은 날, '동지현의 뷰티컬렉션'에서는 프랑스 50년 전통의 에스테틱 브랜드 '캐롤프랑크'의 특허 리프팅 케어 성분이 함유된 세럼도 선보인다. 롯데홈쇼핑 라이브커머스 '엘라이브'에서도 다이어트 유산균 '비에날씬 프로틴', 이너뷰티 케어를 위한 '비피움 콜라겐' 등 건강기능식품을 집중 선보인다. 이외에도 롯데홈쇼핑은 이달 30일부터 내달 22일까지 민족 최대 명절 설을 앞두고 '2025 설 대량주문' 행사를 진행하고, 구매금액별 적립금 최대 110만원을 지급한다. 김동원 롯데홈쇼핑 마케팅부문장은 “새해를 맞아 고객들에게 안정적인 쇼핑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연금처럼 매월 적립금을 지급 받는 이색 이벤트를 진행하게 됐다”며, “인기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하고 혜택도 받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2024.12.26 21:03안희정

우버, 韓 시장 공략 재시동...카카오T 벽 넘을까

우버가 티맵모빌리티의 우티 지분을 전량 인수하며 한국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보이고 있다. 이용자 대상 할인 행사, 저렴한 가맹 택시 수수료 등을 통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여전히 카카오택시와의 점유율 격차가 큰 상황에서 우버의 공격적인 행보가 국내 택시 시장에 유의미한 변화를 만들지 업계 관심이 커지는 분위기다. 우버, 한국 시장 공략 본격화...이용자 수 전년 동기 대비 80% 증가 성과 우버는 지난 20일 티맵모빌리티의 우티 지분 49%를 전량 인수한다고 밝혔다. 이 인수는 내년 초 티맵모빌리티 주주 승인을 거쳐 완료된다. 승인 즉시 우버는 UT의 지분 전량과 운영권을 확보하게 된다. 우버 측은 인수 소식을 전하며, 이번 인수에 국내 시장에서의 장기적인 성장과 발전을 위한 투자를 강화하겠다는 우버 택시의 의지가 담겨있다고 설명했다. 우버는 그동안 택시 호출 시장 1위 사업자 카카오모빌리티에 밀려, 유의미한 성과를 거두지 못해 왔다. 우티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우티는 지난해 -10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출범 첫해인 2021년에는 45억원의 매출을 냈지만, 2022년 –129억원을 기록한 데 이어 2년 연속 마이너스 매출이다. 영업손실 또한 2021년 398억원에서 지난해 568억원으로 불어났다. 가맹 기사 확보를 위한 현금성 인센티브 지급이 매출 등 실적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 올해 우버는 한국 시장 내 점유율 확대를 위한 노력을 이어왔다. 지난 2월에는 '우티'의 서비스명을 '우버 택시'로 변경했다. 이에 따라 방한 외국인 관광객들은 기존에 쓰던 우버 앱을 국내에서도 그대로 사용 가능하게 됐다. 글로벌 인지도를 활용해 국내 성과와 점유율을 높이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서비스명 변경과 함께, 우버는 이용자 확대를 위한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했다. 지난 2월부터 우버 택시 앱 신규 가입자를 대상으로 '택시 요금 30% 할인 쿠폰'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4월부터는 우버택시 기사에게 받은 명함의 코드를 앱에 입력 시 기본요금 3회 할인을 제공하고 있다. 이외에도 첫 탑승 이용자 할인, 친구 초대 이용자 할인 등의 행사를 내놓았다. 해당 행사들은 내년에도 계속 진행할 예정이다. 가맹 택시 확보를 위해서도 힘썼다. 가맹 택시에 부과하는 수수료를 업계 최저 수준인 2.5%로 부과하는 정책을 통해서다. 또 우버는 길거리 배회 영업 혹은 다른 앱으로 승객을 태우는 택시에 대해 수수료를 부과하지 않고 있다. 카카오택시가 다른 앱을 통한 호출까지 수수료를 부과했다가 논란이 된 가운데, 카카오택시와의 차별점을 둔 것이다. 우버 관계자는 "우버는 승객만을 고려하는 것이 아니라 기사의 안전한 탑승까지 지향한다는 점에서 다른 플랫폼과 다르다"며 "최근 가맹 기사들에게 안전 격벽을 무상으로 지원하는 등 기사를 위한 여러 서비스, 인센티브를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 결과, 올해 상반기 기준 우버 택시 이용자 수는 전년 동기 대비 80% 증가했다. 지난 10월 방한한 다라 코스로샤히 우버 최고경영자(CEO)는 "카카오가 한국 모빌리티 시장에서 절대적 강자라는 점은 존중하지만 우버가 더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국내 인지도 부족' 여전...2025년 인지도 강화 마케팅 적극 추진 다만 아직 카카오택시와의 격차는 크다. 지난해 카카오택시의 택시 호출 시장 점유율은 95% 이상이었다. 올해 우버 이용자 수가 전년 동기 대비 80% 증가했지만, 기존 점유율이 낮았던 것을 고려하면 전체 시장에서의 영향력은 여전히 미미한 셈이다. 실제로 우버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우버의 시장 점유율은 아직 7~8%에 불과하다. 이한나루 택시노조 정책국장은 "카카오택시 승객을 10명 태울 때 우버는 1~2명 태우는 수준"이라며 "우버가 가맹 택시를 대상으로 다양한 혜택을 주고자 하는 것은 맞지만, 아직 우버를 이용하는 승객이 적어 자연스레 택시도 우버를 잘 쓰지 않게 된다"고 말했다. 특히 국내 이용자 인지도 개선은 여전히 해결해야 할 숙제다. 지난 7월 송진우 우버택시 대표가 기자간담회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전체 우버 탑승자 중 외국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두 자릿수 대다. 외국인 승객을 타깃팅한 프리미엄 택시 '우버 블랙'이 성과를 얻었음을 나타내는 지표이지만, 동시에 아직 국내 이용자 확보를 충분히 확보하지 못했다는 수치이기도 하다. 택시 기사 김모(55)씨는 "우버를 사용하는 승객 10명 중 7명은 외국인"이라며 "한국인 승객은 대부분 카카오택시를 이용한다"고 말했다. 우버는 해외에서 우버를 경험한 적이 있는 이용자를 대상으로 국내에서도 택시 서비스가 가능하다는 사실을 적극 홍보할 방침이다. 우버는 미국 시장 점유율이 75%에 달하는 등 해외에서 높은 이용률과 인지도를 확보하고 있다. 이 때문에 한국인 이용자가 해외 방문 시 우버 택시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점을 인지도 개선에 활용하겠다는 것이다. 우버 관계자는 "외국인 승객이 매출에 많은 부분을 기여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2025년 인지도를 강화하는 마케팅과 승객 대상 행사를 지속하는 등 브랜드 인지도 개선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2024.12.26 18:03조수민

中 공략·신규 브랜드…삼양식품 새 전략 통할까

삼양식품이 중국 공장 증설과 '불닭 시리즈'를 이을 신규 브랜드를 선보이면서 매출 2조원 고지를 달성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삼양식품은 지난 10일 태국에서 글로벌 최초로 신규 브랜드 '맵(MEP)'을 공개했다. 맵은 '매콤함', '맵다'에서 영감을 받은 브랜드로 지난해 8월 국내에 출시한 '맵탱'의 글로벌 브랜드다. 향후 태국 내 1만 4000여개에 달하는 세븐일레븐 전 점포 입점을 시작으로 다양한 글로벌 맵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태국은 K-컬처에 대한 관심이 높고 K-푸드에 대한 수용성도 좋아 첫 출시국으로 선택했다”며 “태국 사람들이 매운 음식을 잘 먹고 선호하는 것도 글로벌 첫 출시의 이유가 됐으며 태국 출시를 기반으로 향후 동남아 위주로 시장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시장은 삼양식품이 맵과 맵탱을 '불닭 시리즈'의 뒤를 이을 글로벌 브랜드로 키울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두 브랜드 모두 오너일가가 주도해서 탄생했기 때문이다. 맵탱은 오너 3세인 전병우 상무가 제2의 불닭을 목표로 기획부터 디자인·광고 등 제품 개발 전 과정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맵의 브랜드 런칭은 김정수 부회장이 직접 주도했으며 실무는 맵 브랜드 부문장인 문남인 상무가 담당했다. 특히 불닭볶음면에 치중된 매출 구조를 바꿀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삼양식품의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은 1조2천492억원, 영업이익은 2천56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4.2%, 130.7% 증가했다. 매출 대부분은 불닭볶음면에서 발생했다. 올해 3분기 기준 면스낵사업부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0.7% 증가한 1조1천469억원으로 주력 수출 품목인 불닭볶음면의 해외 매출 증가 덕분이라는 분석이다. 국내에 먼저 선보인 맵탱은 준수한 초기 성적을 거뒀다는 평가다. 맵탱은 출시 이후 한 달 만에 판매량 300만개를 돌파했고 지난 4월 말까지 누적 판매량 1천600만개를 기록했다. 중국 시장 확대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삼양식품의 올해 1~3분기 중국 매출은 3천6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0.9% 증가했다. 같은 기간 미국 매출은 136.7% 늘어난 2천702억원으로 집계됐다. 성장률은 미국이 더 크지만 절대적인 매출액 자체는 중국에서 더 많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최근 삼양식품은 4518만 달러(약 650억원)를 출자해 싱가포르에 현지 법인 '삼양 싱가포르 유한회사(가칭)'를 설립하기로 했다. 출자금은 지난해 말 기준 삼양식품 자기자본의 11.2%에 해당하는 규모다. 출자 이후 삼양식품은 신설 법인의 지분 90%를 갖는다. 주식 취득 예정일은 내년 12월 31일이며 출자금은 전액 현금으로 조달한다. 중국 내수 시장 대응 및 현지화 전략을 강화하기 위함이다. 싱가포르 현지 법인이 중국 생산법인을 설립하며 중국 자싱시 내 6개 생산 라인을 증설하겠다는 계획이다. 중국 신규 공장은 2027년 1분기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해당 공장으로 중국 내수 물량 증가를 대응할 계획이며 기존 밀양 공장에서 생산되던 중국향 물량은 미국과 유럽 수출 물량으로 전환될 예정이다. 권우정 교보증권 연구원은 “중국 신규 공장은 삼양식품의 첫 해외 생산 기지 설립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미국은 현재 수요 대비 공급 부족 상황이며 유럽도 2024년 9월 네덜란드 판매 법인 설립 이후 시장 확장을 적극적으로 추진 중”이라고 내다봤다.

2024.12.26 17:48김민아

KAI, '미르온' 양산 1호기 납품 시작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26일 오후 경남 사천 본사에서 소형무장헬기 '미르온(LAH-1)'의 양산 초호기 납품 행사를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미르온은 2015년 6월 체계개발에 착수한 이래 2022년 11월 개발을 완료, 생산에 착수했다. 올해 성공적으로 최초양산 2대를 육군에 납품하게 됐다. 이번 납품을 시작으로 2031년까지 전력화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KAI 강구영 사장을 비롯하여 미르온을 처음으로 인도받게 될 육군항공학교 김득봉 학교장과 방사청, 기품원, 육군 등 관련기관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강구영 KAI 사장은 "미르온의 성공적인 개발과 전력화는 정부와 소요군 그리고 KAI를 포함한 업계의 끊임없는 노력과 열정의 상징"이라며 "전력화 완료까지 철저한 항공기의 품질관리로 적기 납품과 운용지원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고 지속적인 기술 혁신을 통해 우리군의 첨단 항공전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0월 KADEX 기간 중 '미르온'으로 명명된 LAH-1은 육군의 노후화된 500MD와 AH-1S 코브라를 대체하기 위하여 개발됐다. 공대지 미사일 '천검'을 비롯해 기관포와 2.75인치 로켓까지 장착했다. 조종 편리성을 위한 장치로 4축 자동비행조종장치(AFCS)를 적용해 기류나 사격 반동으로 기체를 자동으로 제어하며 고정사격 할 수 있으며, 실시간 전장 상황을 공유할 수 있는 합동전술데이터링크시스템은 동급 기종 중 미르온이 유일하다. 방사청 기반전력사업본부 조현기 본부장은 축사를 통해 "미르온은 수리온에 이어 국내기술로 개발된 두 번째 헬기로서 향후 육군의 전력강화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최첨단 장비를 탑재하고 국토수호와 국민의 안전을 위해 수많은 임무를 수행할 미르온의 비행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KAI는 이번 양산 1호기 납품을 시작으로 하여 미르온 양산 체계를 공고히 하고, LAH 플랫폼을 기반으로 특수작전 공격헬기, 지휘통제 헬기 같은 다양한 파생형 헬기를 개발해 해외시장 진출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2024.12.26 17:20신영빈

고려아연 "MBK·영풍, '아니면 말고 식' 가처분 신청 남용"

고려아연은 자사의 자사주 처분을 막아달라며 MBK·영풍이 법원에 제출했던 '자기주식처분금지 가처분 신청'을 26일 취하했다며, 제도를 남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고려아연은 "대차거래 등 허위사실에 기반해 근거 없이 무리하게 가처분신청을 제기하다 앞선 2차례의 재탕 가처분처럼 각하, 기각 가능성이 커지자 면피용으로 급히 가처분을 취하한 것"이라며 "이번에도 허위사실 유포와 시장교란에 대한 사과는 찾아볼 수조차 없다"고 비판했다. 고려아연은 이미 수 차례에 걸쳐 공개매수로 취득한 자기주식을 적절한 시기에 합법적인 절차를 거쳐 전량 소각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며, MBK·영풍 측이 법적으로 가능하지도 않은 대차거래 가능성을 제기하며 시장에 잘못된 정보를 흘리고 가처분 신청을 했다고 지적했다. 마치 고려아연이 법령에 위반해 자기주식을 처분할 의도가 있는 것처럼 오해하도록 만들었다는 것이다. 고려아연은 앞서 9, 10월 공개매수 과정에서 MBK·영풍이 제기한 가처분 신청 2건도 제도 악용의 소지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회사는 "두 건 모두 MBK와 영풍이 패소했고, 시세조종과 사기적 부정거래 의혹에 대한 금감원 진정 조사도 진행중"이라며 "MBK·영풍은 불법적 마타도어 확산과 말 바꾸기, 각종 사실 호도 행태를 이어가고 있어 소송 절차를 남용해 시장을 교란시키고자 하는 '적대적 M&A 기획꾼'들의 모습을 고스란히 보여주고 있다"고 문제삼았다. MBK·영풍은 최근 고려아연 이사회가 임시주총 안건으로 대표적 소수주주보호 제도인 '집중투표제에 의한 이사 선임안'을 상정한 것도 반대하며 또다시 가처분 신청을 예고했다. 고려아연은 "자신들의 유일한 목적인 '이사회 장악' 후 높은 경영권 프리미엄을 붙여 지분을 처분하는 데 장애가 되는 것이라면, 그것이 비록 소수주주보호를 위한 제도일지라도 반대하겠다는 뜻으로 읽힌다"며 "지배구조 개선과 주주이익 보호라는 MBK·영풍의 명분은 허울뿐이었다는 사실을 적나라하게 드러낸다"고 봤다. 주주총회에서 정관 변경이 가결되는 것을 조건으로, 변경된 정관에 따른 주주제안을 사전에 하는 것(정지조건부 주주제안)은 충분한 선례가 있는 합법적이며 적법한 절차라고 보는 것이 일반적이라는 설명이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MBK·영풍은 가처분 신청 후 패소나 취하해도 아무런 법적 책임을 지지 않기 때문에 절차를 악용하고 있다”며 “MBK·영풍은 제도의 필요성이나 취지 등을 무시한 채 자신들이 불리하다는 이유만으로 집중투표제에 대한 왜곡된 주장을 펼치고 있다며 이는 결국 주총에서 부메랑이 되어 돌아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12.26 17:14김윤희

제주 농가에 '입는 로봇' 공급 추진…국비 12.5억원 투입

제주특별자치도는 농업인 근골격계 질환 예방과 생산성 향상을 위해 '농업인을 위한 정보통신기술(ICT) 웨어러블 로봇 개발사업'을 새해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도는 이번 사업에서 기존 산업용 웨어러블 로봇을 제주 농업 현장에 최적화해 개발한다. 농가 실증을 거쳐 개선된 로봇은 도내 농가에 임대·보급할 예정이다. 제주 농업은 고령화와 노동력 감소가 심화되는 가운데, 반복적이고 고강도의 작업이 농업인의 건강을 위협하고 생산성을 저하시키는 주요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었다. 특히 장시간 중노동으로 인한 허리 통증 등 근골격계 질환이 농업인의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리는 요소로 꼽혔다. 제주도는 웨어러블 로봇 개발을 통해 농업인의 건강을 보호하고 작업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농업인을 위한 정보통신기술(ICT) 웨어러블 로봇 개발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5년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 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10억원을 포함한 총 12억5천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이번 사업은 고령 농업인도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첨단 정보통신기술(ICT) 웨어러블 로봇을 개발해 농업 작업 환경을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개발되는 로봇은 기존 모델 대비 허리 근력 보조 효과를 30% 이상 향상시키며, 작업자의 생체 신호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건강 상태를 효율적으로 관리한다. 또한 건강 이상 신호가 감지되면 보호자나 병원에 즉시 알림을 전송하는 등 응급 대응 기능도 탑재된다. 감귤 선과장과 비닐하우스 등 제주 농업의 특수한 작업 환경을 고려한 맞춤형 설계를 진행하며, 개발이 완료된 웨어러블 로봇 40대를 농가에 임대 방식으로 보급한다. 고령 농업인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교육 프로그램과 유지보수 지원체계도 함께 마련한다. 이를 통해 웨어러블 로봇의 착용 편의성과 안정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양제윤 제주도 혁신산업국장은 "웨어러블 로봇 도입으로 고령 농업인의 작업 부담이 크게 줄어들고 노동 효율이 약 15%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첨단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제주 농업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지속가능한 농업 환경을 조성해 농업인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12.26 17:12신영빈

카카오 선물하기, 모바일상품권 최대 수수료 14%→8%로 낮아진다

카카오가 운영하는 선물 시스템 '카카오 선물하기'에 적용되는 모바일상품권 수수료상한이 최대 8%로 낮아진다. 또 카카오와 모바일상품권 발행사들은 정산주기를 기존 대비 절반가량 단축한다. 정부는 26일 서울 LW컨벤션센터 크리스탈홀에서 '모바일상품권 민관협의체' 상생방안 성과발표회를 개최했다. 모바일상품권 민관협의체는 지난 4월 출범해 약 9개월 간 상생 방안을 논의해왔다. 이번 발표회에는 6개 모바일상품권 유통‧발행사들과 유관 협회‧단체, 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발표회에서는 모바일상품권 민관협의체의 상생안이 공개됐다. 소상공인 부담 경감을 위해 모바일상품권 수수료를 낮추고 정산주기를 단축하는 것이 골자다. 해당 상생안에 따라, 카카오는 '카카오 선물하기' 모바일상품권에 수수료 상한제를 도입한다. 모바일상품권 수수료를 기존 5~14%에서 5~8%로 인하한다. 카카오는 우대수수료율 적용도 실시한다. 우대수수료율 적용 시 가맹점주가 카카오에 지불하는 수수료율도 3.0% 이하로 낮아진다. 우대수수료율은 가맹본부와 가맹점주가 수수료를 50:50으로 나누어 부담하고 있는 경우 적용된다. 카카오와 가맹본부가 추가로 비용을 분담해 점주의 수수료를 3.0% 이하(발행사 수수료 포함시 3.5%)로 낮추는 것이 핵심이다. 또, 카카오는 기존 발행사들에게 월 4회 정산해 오던 것을 월 10회 정산하기로 변경한다. 이에 따라 유통사→발행사 단계의 정산주기가 약 7일에서 3일로 단축될 예정이다. 11번가, 섹타나인, 즐거운, 쿠프마케팅, KT알파 등 모바일상품권 발행사들은 기존 정산주기를 약 60일에서 30일로 절반가량 단축한다. 발행사→유통사 단계의 정산주기가 대폭 줄어드는 것이다. 이날 한기정 공정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모바일 상품권은 소비자들에게 많은 편리함을 줬지만, 다른 결제 수단에 비해 수수료가 높고 정산주기가 길어 소상공인들의 입장에서는 상당한 부담이 되었던 것도 사실"이라며 "향후에도 공정위는 오늘 발표한 상생방안이 제대로 실현돼 소상공인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로 연결되도록 적극적으로 뒷받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정위는 자료를 내고 "국내 모바일상품권 유통시장의 1위 사업자인 카카오와 5개 주요 발행사들이 함께 상생방안을 마련함으로써, 가맹점주들의 모바일상품권 관련 핵심 애로사항이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4.12.26 17:00조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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