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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신뢰도 하락세…세일즈포스 "윤리적 활용이 기업 경쟁력"

기업의 윤리적 인공지능(AI) 활용에 대한 신뢰도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15일 세일즈포스의 'AI 시대 고객경험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AI 기술 발전으로 인해 기업 신뢰도가 더욱 중요해진 반면, 기업의 윤리적 AI 활용도는 이같은 추세를 보인다는 결과가 나왔다. 이번 보고서는 전 세계 18개국, 1만6천500명 이상의 소비자와 비즈니스 구매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조사를 기반으로 작성됐다. 이번 조사에서 전체 응답자의 71%는 1년 전과 비교해 기업에 대한 신뢰도가 하락했다고 응답했다. 응답자의 61%는 AI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기업 신뢰도가 더욱 중요해졌다고 답했다. 다만 기업의 윤리적 AI 활용에 대한 신뢰도는 2023년 58%에서 2024년 42%로 하락했다. 개인화된 서비스 측면에서는 진전이 있었다. 기업이 고객 개개인의 특성을 이해하고 있다고 느끼는 소비자 비율은 2023년 39%에서 2024년 73%로 약 2배 늘었다. 그러나 동시에 기업의 데이터 활용이 자신에게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 비율은 2022년 60%에서 2024년 49%로 하락했다. 응답자의 71%는 개인정보 보호에 더욱 민감해졌다고 응답했다. 기업의 AI 활용에 대한 소비자들의 기대치 또한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응답자들은 기업의 신뢰도 향상을 위한 요인으로 ▲AI 활용의 투명성(42%) ▲결과물에 대한 인간 검증(35%) ▲AI 사용량에 대한 사용자 제어 강화(32%) ▲결과물의 설명 가능성(31%) 등을 지목했다. 71%의 응답자가 AI의 결과물을 사람이 검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응답했다. 또 AI 활용에 있어 기업이 투명하고 명확한 기준을 제시해야 할 필요성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그럼에도 AI의 장기 전망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의견이 우세했다. 49%의 응답자가 향후 10년 내 AI가 인간의 능력과 비슷한 수준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Z세대와 밀레니얼 세대에서 사람을 대신해 행동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자율형 AI 에이전트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이 두드러졌다. 이들 중 43%는 AI 에이전트를 통해 고객경험의 수준이 향상됐다 평가했다. 이는 베이비부머 세대(32%)와 큰 차이를 보였다. AI 에이전트의 실제 활용에 있어서는 업무 특성에 따른 선호도 차이가 뚜렷했다. 일정 예약(40%)이나 개인화된 콘텐츠 제작(38%) 등 단순 업무에는 긍정적이었다. 재정적인 결정(58%)이나 의료 상담(44%) 등 전문성이 필요한 영역에서는 불편함을 느끼고 있다고 응답한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또 응답자의 72%는 AI 에이전트와 대화 중이라는 사실을 인지하고 싶어했다. 46%는 필요할 때 사람과 연결될 수 있는 경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45%는 AI가 의사결정을 내린 근거가 명확히 설명될 때 더 신뢰할 수 있다고 답했다. 이에 따라 AI 에이전트는 AI의 한계를 보완해 인간과 적절히 상호작용하는 것이 고객 신뢰 형성에 중요한 요소로 꼽히게 됐다. 또 복잡하거나 민감한 상황에서 투명성과 안정성을 보장하는 것이 시장 내 경쟁우위를 확보하기 위한 핵심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나타났다. 손부한 세일즈포스 코리아 대표는 "기업이 AI를 활용함에 있어 윤리적이고 투명한 방식을 채택하는 것이 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핵심 요소"라며 "개인정보보호와 데이터 활용 사이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 중요한 과제로 급부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5.01.15 09:57김미정

인력난에 시니어·외국인 채용 늘어...'사무실 복귀' 흐름 지속

글로벌 고령화에 따른 인력난이 지속되면서 기업들이 경력과 전문성을 갖춘 인재 확보를 위해 '시니어'와 '외국인'으로 채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장기화되는 저성장 국면 속에서 계약직·파견직 등 유연한 고용 형태에 대한 수요와 더불어,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확산돼 온 '사무실 복귀' 흐름도 이어질 전망이다. 글로벌 채용 컨설팅 기업 로버트 월터스 코리아가 14일 발표한 '2025 디지털 연봉조사서'에 따르면, 글로벌 시장의 인력난 우려는 지난 3년간 76%에서 91%로 매년 증가해왔다. 이에 반도체, 자동차, 화학 등 전문 인재의 공급이 수요 대비 절대적으로 부족한 B2B 제조 분야의 경우, 은퇴한 전문 경력직 시니어를 계약직 혹은 파트타이머 형태로 고용하거나 기술 고문 등의 포지션에 채용해 인력난 해소에 나서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기업의 니즈에 맞는다면 통역사를 배정해서라도 외국인을 채용하는 사례들도 있다. 과거의 해외 채용 경향과 달리, 유창한 외국어 실력이나 오피스 소재국 거주 여부 등의 조건을 완화하면서까지 인재풀을 확대하고 있는 것이다. 저출생과 고령화로 노동 인구 감소에 직면한 한국에서도 폭넓은 인재 채용 시스템의 도입 여부가 향후 기업 간 격차를 벌리는 요인들 중 하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올해도 계약직 및 파견직에 대한 높은 수요가 예상된다. 기업들이 경기 둔화와 투자 불확실성을 고려해 정규직 정원을 줄이거나 장기 계약을 단기 프로젝트로 세분화하는 흐름으로 볼 때, 계약직 및 파견직 채용 기조가 당분간 유지 또는 확대될 것이란 분석이다. 희망 퇴직이나 조직 축소 방침으로 구직 상태에 놓인 인재들도 조건과 커리어에 부합한다면 계약직 및 파견직으로의 이직을 긍정적으로 고려하는 추세다. 이 같은 트렌드를 반영해 로버트 월터스 코리아도 지난해 5월 정규직과 임원직 위주로 진행하던 기존의 채용 서비스를 계약직과 파견직까지 확장한 바 있다. 사무실 복귀 트렌드와 관련해선 한국 역시 글로벌 추이와 유사하게 기업과 인재 간 인식 차이가 두드러졌다. 조사에 응한 한국 시장 기업의 40%는 가장 적절한 사무실 출근 일수가 '주 5일'이라고 응답했으며 '주 3일(25%)'과 '주 4일(16%)'이 그 뒤를 이었다. 또 업무 생산성 향상을 위해 '업무 시간 및 팀원의 효율적인 활용(68%)', '직무의 업스킬링(48%) 및 리스킬링(38%)'에 중점을 두겠다는 응답이 많았으며, '유연 근무(22%)'나 '재택근무 및 자율 출근(8%)'을 검토하겠다는 응답율은 저조했다. 이에 반해, 한국 시장 구직자 및 재직자가 희망하는 사무실 출근 일수는 '주 5일(32%)', '주 4일(24%)', '주 3일(24%)' 등 비교적 고른 분포를 보였다. 이들은 '효율적인 시간 및 자원 관리(44%)', '유연한 업무 환경(43%) 및 시간(37%)', '자율적인 업무 방식(36%)' 등이 생산성을 높인다고 답했다. 선호하는 복지 혜택으로 '성과급(74%)'과 '유연 근무(48%)', '원격 근무(33%)'를 꼽았다. 재택근무 축소 시 이직을 고려하겠다는 의견도 있었다. 경영 침체에 대응하고자 대면 근무로 회귀하려던 기업으로서는 팬데믹을 거치며 유연하고 자율적인 근무 환경에 익숙해진 인재들과 타협점을 찾는 게 과제가 될 전망이다. 산업별로 살펴보면 제조나 테크 분야에서 예상되는 '인재 전쟁'이 역량 있는 주니어와 중간 연차 실무자에게 기회가 될 수 있다. 제조업은 산업 확장세를 고려해 실무를 맡길 수 있는 다수의 인력을 선제적으로 채용하는 추세다. 실무 레벨의 영어 소통과 업무 주도가 가능한 중간 연차 실무자라면, 이직 시 최소 15% 이상의 연봉 상승을 기대해볼 만하다. 개발 직무에선 1~3년차 주니어 채용이 차츰 재개될 양상이 보이나, 10년차 이상의 시니어라면 기술 역량과 소프트 스킬, 학벌, 이전 회사의 브랜드 가치 등을 골고루 보여줘야 채용 관문을 뚫을 수 있다. 인사(HR)나 헬스케어 분야에선 제너럴리스트보다 '스페셜리스트'에 대한 수요가 높을 전망이다. 글로벌 기업들이 인사·재무 영역의 통합 시스템을 도입해 지사 단위의 단순 운영 및 관리 포지션을 축소해가는 대신, 지역 노동법이나 조직문화, 관련 이슈에 전문성을 가진 인재 채용에는 속도를 내고 있다. 디지털 전환이 트렌드로 자리 잡은 헬스케어 산업에서도 AI 기반 의료 솔루션이나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개발 직무의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준원 로버트 월터스 코리아 지사장은 "인구 고령화와 출생률 저하가 맞물린 한국 시장에서 기업들이 보다 폭넓은 인재풀과 유연한 고용 형태를 도입해가는 글로벌 채용 트렌드를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며 "구직자 역시 치열한 인재 경쟁 속에서 기회를 잡으려면 기업과 업계의 요구를 면밀히 파악하고 실무 역량은 물론 자신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고 조언했다.

2025.01.15 09:52백봉삼

ISC, AI 반도체 테스트 기술 '국가전략기술과제' 선정

반도체 테스트 솔루션 기업 아이에스시는 '국가전략기술과제' 반도체∙디스플레이 분야에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국가전략기술과제'는 기획재정부가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 대응 및 기술 주권과 미래 성장을 위해 반도체·디스플레이, 인공지능(AI), 이차전지 등 12개 분야를 선정해 전략적 투자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정부 예산을 통해 국가적으로 중요한 기술 개발을 촉진하고 지원하며, 관련 사업 전반의 혁신을 가속화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아이에스시는 AI반도체 및 어드밴스드 패키징 테스트 소켓 기술로 국가전략기술에 선정되며 당사 기술력의 우수성과 진보성을 인정받았다. 또한 각 분야별 집중 지원이 필요한 대표 사업을 발굴해 투자부터 후속 지원까지 관리하는 '국가전략기술 프로젝트 10대 사업'에도 반도체 첨단 패키징 사업이 선정되면서 아이에스시가 받게 되는 R&D 지원 혜택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번 선정은 정부가 차세대 패키징 기술 격차 극복을 위해 지정한 7대 핵심기술인 ▲칩렛 ▲차세대 인터포저 ▲3D 패키징 ▲고집적 2.5D ▲Fan-Out ▲FC-BGA ▲패키징 테스트에 아이에스시의 기술이 모두 해당된다는 점에서 유의미하다. 아이에스시 관계자는 “이번 국가전략기술 선정은 단순히 R&D 지원 혜택을 넘어 아이에스시 테스트 소켓 기술의 경쟁력을 입증 받은 뜻깊은 성과”라며 “정부의 지원에 힘입어 적극적인 기술 개발로 현재 상업화를 목전에 둔 HBM, 글래스 기판을 포함한 AI반도체 테스트 솔루션 분야에서 글로벌 리더십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5.01.15 09:37장경윤

DS단석, SAF 원료 첫 공급…바이오연료 영역 확장

자원 순환 기업 DS단석이 바이오 연료 영역 확장을 본격화한다. DS단석은 15일 평택 1공장 수소화 식물성 오일 전처리 공정(HVO PTU)를 통해 생산한 지속가능항공유(SAF) 원료에 대한 첫 공급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1월 DS단석 평택 1공장에서 진행된 HVO PTU 준공식 이후, 본격적인 제품 생산을 통한 첫 공급 물량이다. 해당 공정에서 생산 가능한 전처리 원료량은 연간 약 30만톤 수준이다. 이번 물량은 미국 석유·천연가스 대기업 필립스66 SAF 원료 공급 계약건의 일부로 앞서 DS단석은 2027년 11월까지 3년간 1조원 규모 SAF 원료 공급계약을 지난해 10월 체결한 바 있다. DS단석의 HVO PTU는 글로벌 라이선스를 바탕으로 설계됐으며, 폐식용유(UCO) 이외에도 동물성 유지(우지, 돈지), 팜 오일폐수(POME) 등 폭 넓은 원료 사용이 가능하다. 또한 불순물 제거 과정에서 금속분과 고형불순물, 무기염소, 황, 질소 등을 극미량으로 줄여 동종 업계 추종을 불허하는 고품질 SAF 원료 생산 능력을 자랑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DS단석 관계자는 “고품질 SAF 원료의 생산 및 첫 공급에 이어 SAF 직접 생산 체계 구축까지 바이오에너지 영역 확장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지속가능한 밸류체인 구축을 통해 글로벌 친환경 에너지 시장을 선도 기업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해나가겠다” 고 말했다.

2025.01.15 09:27류은주

모두투어,새해맞이 특별 행사...최대 30만원 할인

모두투어는 새해를 맞아 해외여행을 계획 중인 이들을 위해 '짜릿하게 반짝 2주! 번개 세일' 행사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늘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총 2주간 진행된다. 동남아, 일본, 중국, 유럽 등 인기 해외 여행지를 비롯해 지방 출발, 골프, 허니문, 국내, 크루즈 등 총 12개의 카테고리로 구성돼 있다. 카테고리별로 패키지여행의 고급화를 지향하는 '모두시그니처' 상품과 패키지여행과 자유여행의 장점을 결합한 '새미패키지' 상품을 비롯해 에어텔, 가성비 좋은 상품 등 다양한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최대 30만원 즉시 할인을 제공한다. 삼성카드, KB국민카드, 우리카드 최대 5만 원 청구할인 및 최대 12개월 무이자 할부가 가능하다. 신한카드 10만 원 캐시백 이벤트도 진행한다. 모두투어 운영지원부 전진택 부서장은 "모두투어를 이용하는 소비자들에게 더욱 실질적인 이익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새해를 맞아 여행을 계획 중인 소비자들이 이번 기간 한정 행사를 통해 알찬 경험을 누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1.15 09:24조수민

폭스바겐그룹, 작년 판매량 2.3% ↓…中서 9.5% 하락

폭스바겐그룹은 14일(현지시간) 지난해 자동차 판매량 903만대를 기록해 전년 924만 대비 2.3% 감소했다고 밝혔다. 특히 중국 판매량 감소 폭이 9.5%로 컸다. 북미 지역에선 6.4% 증가한 106만대를 판매했으며 주요 시장인 미국 판매량이 2% 늘었다. 남미 지역 판매량은 14.7% 증가한 59만4천300대로, 특히 브라질 판매량이 18.2% 증가해 성장률이 높았다. 유럽 판매량은 377만대로 전년 수준을 유지했다. 세부적으로는 서유럽에선 0.4% 감소하고, 중유럽과 동유럽에선 1.7% 증가했다. 내수 시장인 독일 판매량은 2.2% 감소했다.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태평양 지역 판매량은 322만대로 전년 대비 10.3% 줄었다. 폭스바겐그룹은 지난해 순수전기차(BEV) 판매량 74만4천800대를 기록해 전년 대비 3.4% 감소했다고 밝혔다. BEV 시장점유율은 8.3%로 전년 수준을 유지했다는 입장이다. 중국에선 전기차 판매량이 8% 증가한 반면, 미국에선 30% 감소했다. 유럽에선 판매량이 전년 대비 감소했지만 점유율로 보면 21%로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는 설명이다. 폭스바겐은 서유럽 지역 전기차 주문량이 약 17만대로 전년 대비 88%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신규 모델 수요가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폭스바겐그룹은 지난해 4분기 기준 전세계 전기차 점유율이 9.5%로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이 기간 독일 시장 침체에도 유럽 판매량이 18%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 판매량은 27만대로 전년 대비 5% 증가했다. 폭스바겐그룹은 지난해 BEV 포함 30개 이상 신규 모델을 출시한 데 이어 올해도 신차 30여종을 출시할 계획이다.

2025.01.15 09:19김윤희

생성형 AI의 어두운 그림자…극우세력 선동도구로 악용

생성형 AI를 이용한 극우세력의 선전선동 실태 범죄 및 형사 사법 분야 전문 컨설팅 회사 크레스트 어드바이저리(Crest Advisory)의 루이스 딘(Louis Dean) 연구원이 발표한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백인 우월주의자들이 생성형 AI를 선전선동의 도구로 적극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는 2018년 1월부터 2024년 4월까지의 텔레그램 게시물을 분석한 결과를 담고 있다. 텔레그램(Telegram)의 백인 우월주의 채널 38개를 분석한 결과, 850개의 게시물에서 1,077건의 생성형 AI 활용 사례가 발견되었다. 연구진은 이를 다섯 가지 주요 주제로 분류했다. 전술적 활용(Tactical Use)이 447건으로 전체의 42%를 차지했으며, 나머지는 AI 관련 지식 공유(Knowledge Sharing), AI에 대한 비관론(GAI Pessimism), AI에 대한 낙관론(GAI Optimism), AI 관련 뉴스(GAI News) 순으로 나타났다. 이 중 전술적 활용은 선전선동, 허위정보 생성, 폭력 조장, 실험적 시도 등 네 가지 하위 범주로 세분화되었다. 이미지, 음성, 영상 생성 AI로 제작되는 혐오 콘텐츠의 실태 전술적 활용 사례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것은 선전선동용 이미지 제작으로, 222건이 확인되었다. 이는 전체 전술적 활용의 50%에 해당한다. 극우세력은 'The Happy Merchant'와 'Pepe the Frog' 등의 혐오성 밈을 AI로 재생산했으며, 나치 SS 군인이나 신화 속 아리안 전사를 미화하는 이미지를 대량으로 제작했다. 연구진은 AI 이미지 생성 도구가 이전보다 더 효과적이고 매력적인 선전선동물을 빠르게 제작할 수 있게 만들었다고 분석했다. 2024년에는 AI 오디오와 비디오 기술을 이용한 선전선동이 새롭게 등장했다. 44건이 확인된 이 수법은 전체 전술적 활용의 10%를 차지했다. 히틀러의 1939년 제국의회 연설을 복원하고 번역하는 것부터, AI로 만든 히틀러의 목소리로 마틴 로빈스의 'Big Iron'과 같은 대중가요를 부르게 하는 등 다양한 시도가 있었다. 특히 이러한 AI 음성 기술은 영국의 여름 폭동 당시 선동 도구로 활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AI의 취약점을 악용한 교묘한 선동 전략: 허위정보 생성과 폭력 조장 백인 우월주의자들은 'tricking'과 'baiting'이라는 새로운 전략으로 AI를 조작했다. 68건이 확인된 이 전략은 전체 전술적 활용의 15%를 차지했다. 대표적인 사례로, 빙(Bing) AI에 "전통적인 바이킹 가족"을 생성하도록 요청해 흑인 바이킹 가족 이미지를 만들어낸 뒤, 이를 'The Great Replacement Theory'를 뒷받침하는 증거로 악용했다. 이들은 성공적인 AI 조작 방법을 커뮤니티 내에서 공유하며 전파력을 높이고 있다. AI를 이용한 허위정보 생성은 34건으로 전체 전술적 활용의 8%를 차지했다. 2024년 4월에는 엠마 왓슨(Emma Watson)을 나치로 묘사한 가짜 이미지가 제작되는 등 2023년 1월 이후 이미지 조작 기술이 급격히 발전했다. 연구진은 현재 대부분의 AI 생성 이미지가 손의 형태 등 세부적인 부분에서 오류를 보이고 있어 식별이 가능하지만, 기술이 발전하면서 이러한 허위정보 탐지가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예측했다. AI 악용 방지를 위한 시급한 대책 마련 필요 연구진은 미드저니(Midjourney)나 스테이블 디퓨전(Stable Diffusion) 같은 AI 이미지 생성 기업들이 극단주의 선전물 제작 방지를 위한 투자를 확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오픈소스 AI 이미지 생성 도구를 제공하는 기업들은 극단주의 선전물 제작을 방지하기 위한 강력한 감사 메커니즘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수노AI(SunoAI) 등 새로운 AI 기업들도 극단주의와 폭력 관련 콘텐츠에 대한 더욱 명확한 서비스 약관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영국의 온라인 안전법도 현재와 미래의 테러 위협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개정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했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4o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논문 바로가기)

2025.01.15 08:59AI 에디터

대통령비서실·경호처 등 20개 기관, 5년간 尹 '12·3 계엄' 기록물 폐기 못한다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12·3 비상계엄 관련 기록물 폐기 금지 요청을 받아 들이기로 했다. 국가기록원은 15일 관보에 비상 계엄 관련 기록물 폐기 금지 결정에 대한 내용을 고시하고 대상 기관에 통보했다. 해당 기관은 대통령비서실, 국가안보실, 대통령경호처,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등 20곳이다. 이는 공수처가 계엄 사태와 관련한 기관의 자료를 보존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 하에 지난해 12월 10일 국가기록원에 폐기 금지를 요청한 지 36일 만에 내린 결정이다. '공공기록물 관리에 관한 법(공공기록물법)'에 따라 국가기록원은 국가적 중대사안에 수사기관 요청이 있다면 기록물 폐기 금지 결정을 내릴 수 있다. 폐기 금지 대상 기록물은 지난해 12월 3일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와 관련해 생산하거나 접수한 '공공기록물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른 기록물이다. 폐기 금지 기간은 고시일로부터 5년이다. 이에 따라 앞으로 5년 동안 비상 계엄 관련 기록물은 보존돼야 한다. 또 이 기간 동안 비상 계엄 관련 기록물은 기록물평가심의회의 심의 대상에서 제외된다. 일각에선 이번 폐기 금지 조치가 공수처 요청 후 한 달여가 지나서야 내려진 것을 두고 늑장 대응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왔다. 국가기록원 측은 "공공기록물법에서 헌법기관의 경우 폐기 금지를 결정하기 전에 해당 기관장과 협의해야 한다고 규정했다"며 "이번 대상 기관에 헌법기관인 국회사무처와 선관위가 포함됐기에 결정을 내리기까지 오래 걸린 것"이라고 말했다.

2025.01.15 08:52장유미

쏘카, 안전운전 하면 크레딧 준다

쏘카(대표 박재욱)가 쏘카의 주행 데이터를 기반으로 회원들의 안전운전을 장려하고 보상하는 '쏘카 운전점수'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이제 쏘카를 운전하면 운전점수를 확인하고 쏘카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크레딧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쏘카 운전점수는 회원이 대여한 시간 동안의 전체 주행 데이터를 분석해 100점 만점으로 환산한 점수다. 점수는 ▲과속 ▲초과속 ▲급가속 ▲급감속 ▲불안정 정차 ▲운전 빈도 등 주행 중 발생하는 데이터 중 6가지 요소를 등급화해 산정된다. 쏘카는 변별력이 높은 운전점수 산출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실제 쏘카에서 발생한 수십만건의 사고와 주행 빅데이터를 AI 모델에 학습시켰다. 주행 후 운전점수와 평가항목 달성 여부에 따라 최대 5천 크레딧을 받을 수 있다. 운전점수 95점 이상이면 2천 크레딧, 80점 이상 95점 미만이면 1천 크레딧이 지급된다. 또 ▲과속 ▲급가속 ▲급감속 ▲불안전 정차 등 4가지의 평가 항목별로 500 크레딧씩, 최대 2천 크레딧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운전점수 평가 조건인 누적 주행거리 100km를 처음으로 달성하거나 재달성한 경우에도 1천 크레딧이 지급된다. 운전점수는 차량을 반납한 뒤 4시간 이내 업데이트된다. 쏘카 앱 내 운전점수 페이지에서 운전점수를 확인할 수 있으며, 최근 12개월 동안 최대 10개의 이용건에 대한 운전점수와 상세 이력을 조회할 수 있다. 운전점수에 따른 평가 등급은 ▲탁월(10% 이내) ▲우수(11%~35%) ▲준수(36%~60%) ▲미흡(61%~75%) ▲주의(76%~90%) ▲위험(90% 초과) 등 총 6등급으로 구분된다. 조성민 쏘카 데이터인사이트그룹장은 "쏘카 운전점수는 10여년간 축적된 실제 주행 및 사고 데이터와 AI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됐고, 내비게이션 사용 여부와 상관없이 주행 구간 전체에 대한 운전 패턴을 분석하고 평가한다"며 "운전점수를 통해 회원들이 안전운전의 중요성을 체감하고 실질적인 사고 감소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1.15 08:49백봉삼

"사전예약 3주만에 4만5천대"…현대차 펠리세이드, 대형 SUV 시장 주도

현대자동차가 6년만에 2세대 '디 올 뉴팰리세이드'를 출시했다. 신형 팰리세이드는 올해 현대차 주력차종으로 최근 줄어든 내수판매 회복을 이끌 기대모델이다. 특히 신차 공개 현장에 노사 대표가 처음으로 함께 참석해 발표하는 등 불확실을 '전사협력'으로 헤쳐나가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현대차는 14일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소재 '메종 디탈리'에서 프리미엄 플래그십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팰리세이드'의 출시 행사를 진행했다. 15일부터는 판매 및 인도를 개시한다. 팰리세이드는 2018년 출시한 뒤 지난달까지 28만299대를 판매했다. 6년간 30만대 가까운 판매량을 기록한 명실상부 현대차 대표 모델이다.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팰리세이드는 지난해 약 2만대 판매하고 2023년 4만2천543대 판매했다. 지난해 대형차 총판매량은 16만6천560대, 2023년은 20만5천462대로 팰리세이드가 세대변경을 앞두고도 대형차 10대 중 1대가량 팔렸고 2023년에는 대형차 4대 중 1대가 팰리세이드였다. 신형 팰리세이드는 전장과 전고가 확장됐다. 차량은 7인승과 9인승으로 출시된다. 9인승은 6인승 탑승 시 고속도로 버스 전용 차로를 이용할 수 있다. 팰리세이드는 기존 패밀리카로 한정됐던 고객층을 확대했다. 이를 통해 출시 첫해 연간 목표판매량을 5만8천대로 정했다. 이철민 국내마케팅실장 상무는 "디 올 뉴 팰리세이드는 9인승이 추가됐고 2.5 터보 하이브리드 시스템 추가, 실내 사양 등 강화된 상품성으로 패밀리 고객은 물론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가진 중장년까지 다양한 고객들이 향유할 수 있게 타겟층을 높였다"며 "사전계약 비율은 9인승 40%, 7인승 60%로 나와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구매 수요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신형 팰리세이드는 넓어진 전장과 편안한 실내를 강점으로 삼았다. 송현 현대차 내장디자인실장(상무)은 "실내는 가장 중요한 키워드인 가족을 생각하며 디자인했다"며 "조수석에 탄 아내와 뒷좌석 아이들을 떠올리며 어떻게 하면 거실처럼 편안하고 안락함을 느낄 수 있을지 고민했다"고 말했다. 이어 "각 요소에 프리미엄 가구를 연상시킬 수 있도록 안락하고 고급스러운 공간 완성했다"며 "가족의 일상에서 어떤 역할을 할지 탑승자가 차 안에서 마주할 작은 순간까지도 놓치지 않으려고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신형 팰리세이드는 전방 틸팅형 워크인 기능이 적용된 2열 시트와 슬라이딩이 가능한 3열 시트로 3열 승객의 승하차 편의성과 함께 다양한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했다. 또한 쾌적한 승차감을 위해 현대차 SUV 최초로 프리뷰 전자제어 서스펜션을 적용하고 1·2열 도어글라스의 차음성능을 강화했다. 이번에 출시하는 신형 팰리세이드는 2.5 터보 가솔린 모델을 먼저 출시하고, 하이브리드 모델의 경우 인증 절차 등을 거쳐 2분기 중 출고를 시작할 계획이다. 2분기에는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를 글로벌 주력차종으로 지정하고 수익성을 이끌 예정이다. 올해 대내외적인 불확실성에 현대차 노사가 힘을 합쳤다. 신형 팰리세이드 공개 현장에는 이동석 현대차 대표이사 사장과 문용문 금속노조 현대차지부장이 무대에 올라 팰리세이드를 함께 소개했다. 이동석 사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완벽한 품질과 적기 양산을 통해 고객 만족을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으며 문용문 현대차지부장은 "완벽품질의 디 올 뉴 팰리세이드를 생산하여 고객의 소중한 자동차 가족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현대차 노사는 기존 팰리세이드 모델의 유연 생산을 위해 울산 2·4·5공장에서 생산하기로 협의한 바 있다. 사전예약만 4만5천대를 넘어선데다가 하반기부터 글로벌 출시도 앞둔 만큼 생산에 완벽히 하겠단 뜻이다. 특히 가솔린 출시 이후 2분기부터 판매량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현대차에 따르면 신형 팰리세이드 사전예약 70%가 하이브리드, 가솔린이 30%가량으로 구성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팰리세이드는 국내외 경쟁차를 벤치마킹해서 좋은 부분은 강화하고 부족한 부분은 보완하려고 노력했다"며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해서 만든 만큼 제조사 입장에서 다양한 고객의 사용성에 맞춰서 만드는 것이 좋은 것으로 생각하고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디 올 뉴 팰리세이드 판매 가격은 2.5 터보 가솔린 모델인 9인승이 4천383만원~5천586만원, 7인승 4천447만원~5천706만원이다. 2.5 터보 하이브리드 모델은 9인승 4천928만원~6천186만원, 7인승이 5천68만원~6천326만원이다.

2025.01.15 08:30김재성

버스 전용도로 달리는 대형 SUV…현대차 '9인승 팰리세이드' 출시

현대자동차가 프리미엄 플래그십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디 올 뉴 팰리세이드(팰리세이드)'를 15일부터 고객 인도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6년만에 선보이는 완전변경 팰리세이드는 현대차 주력 차종답게 사전예약 첫날에만 3만대가 넘는 주문이 몰렸다. 팰리세이드는 6년만에 선보이는 2세대 완전변경 모델로 ▲독창적인 캐릭터가 돋보이는 외장 디자인 ▲5m가 넘는 전장의 장점을 활용한 넉넉한 공간성 ▲7인승 및 9인승 모델 구성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 최초 적용 ▲첨단 안전·편의사양 탑재 등 갖췄다. 국내에는 가솔린 모델부터 출시한다. 2.5 터보 가솔린 모델의 트림별 가격은 9인승 ▲익스클루시브 4천383만원 ▲프레스티지 4천936만원 ▲캘리그래피 5천586만원이며, 7인승 ▲익스클루시브 4천447원 ▲프레스티지 5천22만원 ▲캘리그래피 5천706만원이다. 신형 팰리세이드는 동급 최고 수준의 1~3열 실내 공간으로 탑승객에게 쾌적한 이동경험을 제공한다. 기존 모델 대비 각각 65mm, 15mm 확장된 전장과 전고는 한층 여유로운 헤드룸과 레그룸을 제공해 쾌적한 공간감을 완성했다. 실내는 전방 틸팅형 워크인 기능이 적용된 2열 시트와 슬라이딩이 가능한 3열 시트로 3열 승객의 승하차 편의성과 함께 다양한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했다. 현대차는 쾌적한 승차감을 위해 현대차 SUV 최초로 프리뷰 전자제어 서스펜션을 적용하고 1·2열 도어글라스의 차음성능을 강화하는 등 최적의 주행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노력했으며, 팰리세이드의 리어 쿼터 글래스 면적을 확대해 3열 탑승객의 개방감을 확보했다. 팰리세이드는 2.5 터보 가솔린과 2.5 터보 하이브리드 2개의 파워트레인으로 운영된다. 2.5 터보 가솔린은 최고 출력 281마력, 최대 토크 43.0kgf∙m, 복합연비 9.7㎞/ℓ이며, 2.5 터보 하이브리드는 시스템 최고 출력 334 마력을 갖추고 연구소 내 측정 기준 1회 주유 시 1천㎞가 넘는 주행거리를 자랑한다.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 모델은 차세대 하이브리 시스템(TMED-2)을 탑재하고 ▲E-라이드(E-Ride) ▲E-핸들링(E-Handling) ▲E-EHA(Electrically Evasive Handling Assist) ▲e-DTVC(Electric Assisted Dynamic Torque Vectoring Control) 등 구동모터를 활용한 주행특화 기술을 적용했다. 또한 1.65kWh 300V급 고전압 리튬 이온 배터리를 탑재하고, ▲실내 V2L ▲스테이 모드 등의 기능을 추가로 구성해 전기차에서 누릴 수 있었던 EV 특화 편의 기술을 하이브리드 모델 최초로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2.5 터보 하이브리드 모델은 9인승 ▲익스클루시브 4천982만원 ▲프레스티지 5천536만원 ▲캘리그래피 6천186만원이며, 7인승 ▲익스클루시브 5천68만원 ▲프레스티지 5천642만원 ▲캘리그래피 6천326만원이다. 현대차는 팰리세이드를 인도받은 후에도 원하는 디지털 사양을 언제든지 추가 구매할 수 있는 '블루링크 스토어'를 2월 중 오픈할 예정이다. 신형 팰리세이드 고객이 블루링크 스토어를 통해 구매 가능한 디지털 사양은 ▲ '라이팅 패턴' ▲'디스플레이 테마' ▲'스트리밍 플러스' ▲'스트리밍 프리미엄' 등이 있으며, 향후 지속해서 선택 가능한 디지털 사양들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현대차는 팰리세이드 출시에 맞춰 현대백화점 판교점 1층에 위치한 열린광장에 전시공간을 마련하고 본격적인 대고객 이벤트에 나선다. 전시공간은 15일부터 27일까지 총 13일간 매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되며, 팰리세이드 차량 3대와 함께 팰리세이드의 다채로운 색상과 소재를 직접 경험해볼 수 있는 컬러칩 및 내장재 등을 전시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사전계약의 60% 이상이 캘리그래피 트림을 선택한 것은 프리미엄 플래그십 SUV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라며 "디 올 뉴 팰리세이드는 현대자동차의 SUV 가치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함과 동시에 최적의 이동 경험을 제공하는 모델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2025.01.15 08:30김재성

11번가, 드리미 로봇청소기 'X50 Ultra' 사전 판매...40만원 할인

SK스퀘어 자회사 11번가가 글로벌 로봇청소기 브랜드 '드리미'에서 출시한 하이엔드 로봇청소기 신제품, 'X50 Ultra'의 사전 판매를 15일부터 시작한다. X50 Ultra는 드리미의 최신 기술력이 집약된 최상위 플래그십 모델이다. ▲전작인 'X40 Ultra'(1만2천파스칼) 대비 대폭 향상된 역대급 흡입력(2만파스칼) ▲로봇 접이식 다리를 들어올려 최대 6cm의 문턱 등을 넘을 수 있는 'Pro-leap' 기술 ▲소파, 침대 밑 등 낮은 공간 청소에 주효한 'VersaLift 네비게이션' 시스템 등 다채로운 스펙을 갖췄다. 진공청소는 물론 자동 먼지통 비움, 물걸레 청소 및 온수세척과 열풍건조까지 모두 가능하다. 11번가는 19일까지 신제품 사전 판매 행사를 열고, 드리미 X50 Ultra를 정가(179만원) 대비 40만원 할인한 139만원에 판매한다. 행사 기간 구매 고객에게는 '11페이 포인트' 3만 포인트 적립 혜택을 전원 제공하며, 포토후기 작성 고객에게는 '신세계백화점 상품권 1만원권'을 추가로 증정한다. 구매한 제품은 16일부터 순차 출고될 예정이다. 드리미 X50 Ultra의 실물과 기술력을 생생히 확인할 수 있는 라이브 방송도 진행한다. 11번가는 15일 오후 7시 'LIVE11'을 통해 이번 드리미 신제품의 특장점 및 활용법 소개, 주요 기능 시연 등 다채로운 콘텐츠들을 선보일 계획이다. 방송 중 구매 고객을 추첨해 드리미 무선청소기 'H12 Pro'(5명), 헤어 드라이기 '헤어 글로리'(10명),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기프티콘'(20명) 등의 특별 경품들도 제공한다. 11번가는 같은 기간 직배수 전용모델인 드리미 'X50 Master'(189만원)의 사전 판매도 함께 실시하며, 행사 기간 제품을 149만원 특가에 판매한다. 11번가 안승희 디지털리빙담당은 "로봇청소기의 핵심 역량 중 하나인 사물인식 기능의 향상과 청소 효율을 높이는 엉킴방지 브러시까지 다방면에서 업그레이드된 기술력이 돋보이는 기대작"이라며 "올해도 로봇청소기 시장을 주도하는 국내외 리딩 브랜드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토대로, 다양한 프로모션과 연계한 독보적인 혜택과 구매 경험을 제공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1.15 08:18백봉삼

닌텐도, 일본 게임 시장 20년 연속 1위 기록

닌텐도가 일본 게임 시장에서 20년 연속 소니를 제쳤다고 미국 게임매체 비디오 게임 크로니클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2024년에도 닌텐도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양쪽에서 모두 경쟁사를 크게 앞서며 독보적인 성과를 이어갔다는 분석이다. 2024년 일본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게임 하드웨어는 닌텐도 스위치로, 약 300만 대가 판매됐다. 이는 경쟁자인 플레이스테이션 5(PS5)의 약 140만 대를 두 배 이상 앞서는 수치다. 닌텐도 스위치의 누적 판매량은 일본에서만 3천500만 대를 돌파했으며, 이는 이전 기록 보유자인 닌텐도 DS의 3천300만 대를 넘어서는 기록이다. 소프트웨어 판매에서도 닌텐도는 독보적인 우위를 이어갔다. 2024년 일본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게임 15개 중 13개가 닌텐도 스위치 타이틀이었다. 특히 '슈퍼 마리오 파티 잼버리!'는 약 95만 4천장의 판매고를 올리며 연간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젤다의 전설: 티어스 오브 더 킹덤'과 '포켓몬스터 스칼렛 & 바이올렛' 등 닌텐도의 대표 지식재산권(IP)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PS5 타이틀 중에서는 '파이널 판타지 VII 리버스'가 약 33만 9천장을 판매하며 10위에 오른 것이 가장 높은 기록이다. 닌텐도가 20년간 일본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강력한 시너지에 있다고 외신은 설명했다. 닌텐도 스위치는 휴대용과 거치형 하드웨어의 경계를 허문 혁신적인 기기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독창적인 게임 IP와 꾸준한 후속작 출시가 일본 내 폭넓은 이용자층을 확보했다는 분석이다. 소니의 PS5는 글로벌 시장에서는 성공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지만, 일본에서는 여전히 닌텐도의 기록을 넘어서지 못하고 있다. 닌텐도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모두 일본 이용자들의 취향에 특화되어 있어, 소니가 이를 따라잡기에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외신은 전했다.

2025.01.15 08:07강한결

이마트, 16일부터 설 선물세트 판매…"카드할인 최대 50%"

이마트가 2025년 설 선물세트 사전 예약을 종료하고 16일부터 29일까지 2주간 본 판매에 돌입한다고 15일 밝혔다. 행사카드를 통한 최대 50% 할인과 함께 결제 금액대별 신세계상품권 최대 50만원을 증정한다. 이마트가 지난주 금요일까지 집계한 사전예약 매출에 따르면, 전체 매출은 전년 설 대비 5.7% 증가했다. 가격대별 매출을 살펴보면, 가성비 세트에 대한 선호도가 두드러졌다. 10만원 이상 20만원 미만 세트 매출이 2% 소폭 감소한 것에 반해 5만원 미만 세트 매출은 4.8% 신장세를 보였다. 특히 조미료, 조미김 세트 등 1만원 미만 극가성비 세트 매출이 64.5% 증가하며 가장 높은 신장률을 기록했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작황이 양호했던 사과세트 매출이 57.7% 늘었고, 샤인머스캣을 활용한 가성비 혼합세트가 인기를 끌면서 혼합 연중과일세트 매출도 24.4% 신장했다. 또한 이마트, 트레이더스 등 여러 채널의 통합매입을 통해 가격 경쟁력을 높힌 품목들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대표적으로 통합매입을 통한 단독 주류 상품을 가성비 있게 선보인 와인세트 매출이 25.5% 증가했고, 어획량 감소로 시세가 오르고 있는 굴비세트 역시 통합매입을 통해 가격을 작년 수준, 혹은 그 이하로 방어한 덕분에 수산세트 매출이 47.5%늘었다. 이마트는 본 판매에서도 이 기세를 이어 가성비 높은 실속세트 판매에 집중할 계획이다. 과일의 경우 대표적으로 샤인머스캣이 시세가 안정적이면서도 품질도 높은 품목이다. 이마트는 '샤인머스캣 3입'과 '샤인머스캣 4입'을 작년 설 대비 20% 이상 저렴한 가격으로 각각 행사카드 결제 시 30% 할인한 3만5천980원, 4만5천500원에 판매한다, 또한 메론을 혼합해 지난 설 운영하지 않았던 '샤인머스캣&멜론세트 VIP(각2입)'를 행사가 6만9천930원에 판매한다. 축산세트를 대표하는 한우는 구매 부담을 줄이기 위해 10만원 초반에 기획한 상품들을 선보인다. 대표 상품으로 '한우플러스 소한마리 세트'(1+등급, 1.2kg), '한우 1++ 스페셜 홈파티 세트'(1++등급, 0.9kg)를 행사카드 결제 시 각각 10% 할인한 13만3천200원, 14만2천200원에 판매한다. 가성비 높은 돈육 세트도 강화했다. 이마트는 고물가 속 실속있는 돈육세트 인기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해 올해 물량을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늘렸고, 그 결과 사전예약에서도 매출이 21.4% 신장할 만큼 반응이 뜨겁다. 갈비찜용 돼지갈비 1.2kg과 LA식 구이용 1kg로 구성된 '한돈 돼지갈비 모둠세트'는 지난해보다 10% 이상 저렴한 4만5천800원에 판매하고 10개 구매 시 1개를 추가로 증정한다. 또한 남영동 돼지고기 전문점 '남영돈'과 협업한 '남영돈 프리미엄 돼지세트'(1.4kg)를 사전예약과 동일한 6만9천800원에 판매한다. 수산세트는 10만원 미만 가격에도 만족도 높은 선물을 제안하기 위해 고등어 혼합 세트를 새롭게 선보인다. '제주 옥돔/고등어 세트(1.29kg)'를 행사카드 결제 시 10% 할인한 6만4천800원에 판매하고, '특선 제주갈치/고등어 세트(1.44kg)'는 행사가 9만7천200원에 판매하는 동시에 3개 구매 시 1개를 증정한다. 또한 '명품 영광 참굴비 1호(1.3kg, 10미)'를 지난해보다 저렴한 행사가 16만6천400원에 판매하고, 9개 구매 시 1개를 증정해 혜택도 늘렸다. 조미료세트는 고객들의 선호도가 높아진 2만~4만원 물량을 지난해보다 최대 20% 확대했다. 대표 상품으로 'CJ 특별한선택 스페셜 G호'를 행사가 3만9천830원에 판매한다. 또한 통조림세트는 'CJ 스팸 12K호'(5만9천800원) 등 1개 구매 시 1개를 증정하는 1+1 세트 물량을 지난해 대비 3배 가량 늘렸다. 트레이더스 홀세일클럽도 오는 29일까지 설 명절세트 판매를 진행하고,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최대 50% 할인한다. 대표상품으로 '이탈리아 프리미엄 와인세트'를 포인트 적립시 정상가 10만9천800원에서 50% 할인한 5만4천900원에, '동원 양반김 M40호'를 정상가 6만4천180원에서 30% 할인한 4만4천926원에 판매한다. 같은 기간 이마트 에브리데이는 행사카드 결제 시 상품별 최대 40% 할인혜택을 제공하고, 결제금액에 따라 최대 80만원 상품권을 증정한다. 이마트 황운기 상품본부장은 “이번 설 사전예약에서는 가성비 높은 세트 중심으로 고객 수요가 몰리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마트는 통합매입, 사전기획, 상품 및 구성의 변화 등을 통해 합리적인 가격의 좋은 선물세트를 선보이는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2025.01.15 06:00안희정

포티투마루, 미래 선도 100대 AI기업에 5년 연속 선정

생성AI 스타트업 포티투마루(42Maru, 대표 김동환)는 '2025 이머징 AI+X 톱 100(Emerging AI+X Top 100)' 기업에 5년 연속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Emerging AI+X Top 100'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인공지능산업협회(회장 장홍성) 주관으로 미래가치가 더욱 기대되는 유망(Emerging) 기업으로서 기술(AI)과 산업(X)의 융합을 통해 미래혁신을 주도할 국내 100대 기업을 선정한 것이다. 올해는 2340여개 기업을 대상으로 산·학·연·정 AI 전문가와 VC 투자사가 기업의 성장성, 혁신성 등 기술과 산업의 미래가치에 중점을 두고 산업별(Industry) 10개 분야와 융합 산업(Cross-Industry) 8개 분야로 구분, 선정했다. 포티투마루는 융합 산업(Cross-Industry) 부분에서 언어 인공지능의 원천 기술인 자연어 처리 기반 AI 플랫폼(NLP-based AI Platform) 분야 선도 기업으로 선정, 5년 연속 'Emerging AI+X Top 100'에 뽑혔다. 언어 인공지능 원천 기술을 비롯해 다양한 전문 산업분야에 특화한 경량화 언어모델인 'LLM42'와 초거대 언어모델 활용 핵심인 'RAG42' 등을 산업에 적용해 다양한 성공사례를 꾸준히 만들어 오는 등 AI 상용화를 선도해 융합 산업(Cross-Industry) 분야에 5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 포티투마루는 생성AI 스타트업으로 초거대 언어모델 단점인 환각(hallucination) 현상을 검색증강생성 기술인 'RAG42'와 인공지능 독해 기술인 'MRC42'와의 엔지니어링으로 완화, 주목을 받았다. 특히 전문 산업 분야에 특화한 경량화 모델 'LLM42'를 개발, 공급하고 있다. 기업용 프라이빗(Private) 모드를 지원, 기업 내부 데이터와 민감한 고객 정보 유출 걱정없이 안전하게 초거대 AI를 활용할 수 있다. 솔루션 구축과 학습, 서빙에 들어가는 비용을 줄일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김동환 포티투마루 대표는 “5년 연속 'Emerging AI+X Top 100'에 선정된 것은 포티투마루의 기술력과 산업 혁신 역량을 인정받은 결과라 생각한다. 특히, 융합 산업 분야에서 언어 인공지능의 선도 기업으로서 지속적인 성과를 만들어 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면서 “앞으로도 LLM42, RAG42와 같은 포티투마루 핵심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산업에 특화한 솔루션을 제공, 초거대 AI 상용화를 넘어 지속 가능한 AI 산업으로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1.14 21:31방은주

AM 그린과 DP 월드, 인도를 녹색 분자의 글로벌 허브로 만들기로

-- 양사, 연간 200만 톤의 녹색 연료 수출 목표 -- 인도가 글로벌 탈탄소화 선도하는 데 기여 기대 하이데라바드, 인도, 2025년 1월 14일 /PRNewswire/ -- 녹색 수소 및 암모니아 생산 분야 선도기업인 AM 그린이 지속 가능한 녹색 연료 및 화학물질 공급망을 구축하기 위해 세계적인 물류 기업인 DP 월드와 제휴 계약을 체결했다. 양사의 이번 제휴로 AM 그린 제품은 주요 소비 시장으로 원활한 수출이 가능해져 전 세계 탈탄소화 노력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AM Green Ammonia Plant and Port Infrastructure at Kakinada, India AM Green Ammonia Plant and Port Infrastructure at Kakinada, India DP 월드와 AM 그린은 지난해 12월 체결된 양해각서(MOU)에 따라 100MTPA의 녹색 암모니아와 녹색 메탄올의 글로벌 수출을 촉진하기 위한 물류 및 저장 인프라를 공동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주요 합의 사항은 다음과 같다. § AM 그린 넷제로 산업 클러스터(AM Green Net-Zero Industrial Clusters) 전반에 걸쳐 항구 인프라 개발을 통해 글로벌 수출 촉진. § 두바이, 인도, 동남아시아 전역에서 AM 그린 공장이 공급하는 녹색 암모니아와 메탄의 벙커링(bunkering•선박 연료 공급) 인프라 개발, § 유럽연합(EU), 극동, 아랍에미리트 전역에서 전략적 터미널 인프라를 구축해 저탄소 경제로의 전환을 지원하는 데 필요한 탄소 제로 공급망 제공. AM 그린은 인도 전역에서 태양열, 풍력, 수력 등 재생에너지를 활용하여 지속 가능한 항공연료(SAF), 녹색 암모니아, 녹색 수소, 화학 물질, 바이오 연료를 생산하는 여러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2030년까지 5MTPA의 생산 능력을 확보하겠다는 야심 찬 목표에 따라 인도의 넷제로 및 전 세계 탈탄소화 목표에 모두 유의미하게 기여하겠다는 계획이다. AM 그린은 이미 인도 동부 해안에 위치한 안드라프라데시 주 카키나다에 1MTPA의 녹색 암모니아 플랜트 건설에 투자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마헤쉬 콜리 그린코 그룹(Greenko Group) 및 AM 그린 설립자는 "우리는 인도가 녹색 에너지 수출국으로 부상하려는 야심에 기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DP 월드와 협력해 녹색 분자의 글로벌 이동에 필요한 세계적 수준의 인프라를 구축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전략적 제휴를 통해 우리는 녹색 암모니아와 녹색 메탄올 등 지속 가능한 연료를 효율적으로 수출하여 글로벌 녹색 공급망을 강화하고 저탄소 경제로의 전환을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브라지 나라얀 DP 월드 그룹의 그룹 부CEO 겸 CFO는 "DP 월드는 경제와 사회에 오랫동안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일에 주력하면서 글로벌 무역의 미래에 필수적인 존재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지속 가능한 공급망을 추진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AM 그린과 손을 잡게 됨으로써 우리가 가진 물류 및 인프라에 대한 전문 지식을 활용하여 청정 연료와 화학 제품의 글로벌 유통을 촉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는 이어 "우리는 저탄소 경제를 가능하게 하고 글로벌 지속 가능성 목표를 발전시키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강조했다. AM 그린 소개: AM 그린은 인도 최대 재생 에너지 대기업인 그린코 그룹의 설립자들이 추진하는 프로젝트다. 재생 에너지를 구축, 소유, 운영해온 그린코 그룹은 상당히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24시간 전력 공급이 가능한 '대규모 폐쇄형 양수저장 시설(mega closed loop pumped storage assets)'을 건설 중이다. 그린코 그룹 설립자들은 AM 그린을 새로운 에너지 전환 플랫폼으로 구축했다. 이에 따라 AM 그린는 SAF, 녹색 암모니아, 녹색 수소, 녹색 화학 물질 및 바이오 연료를 생산하고, 자회사에서 추진하는 다양한 사업을 통해 관련 기술 파트너십 및 서비스를 구축하는 걸 목표로 한다. AM 그린은 녹색 화학 물질, 녹색 수소 및 바이오 연료 생산을 담당할 예정이며, 인도 내 여러 지역에서 녹색 암모니아를 대규모로 생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30년까지 녹색 암모니아 생산 능력을 5MTPA까지 끌어올려 인도의 넷제로 목표 달성에 직접적으로 기여하는 동시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시장의 탈탄소화 노력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러한 생산량은 인도의 녹색 수소 생산 목표의 5분의 1인 1MTPA이자 유럽의 녹색 수소 수입 목표의 10%에 해당하는 양이다. DP 월드 소개: DP 월드는 전 세계 사람들의 삶을 개선하기 위해 글로벌 무역의 미래를 새롭게 재편하고 있다. 6개 대륙에서 10만 명 이상의 직원을 두고 있으며, 글로벌 인프라와 현지 전문 지식을 활용해 원활한 공급망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DP 월드는 항만과 터미널에서 해양 서비스와 물류 및 기술에 이르기까지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공장 현장에서 고객의 소재지로 이어지는 과정에서 혼란을 최소화하면서 더 나은 무역 방식을 창출하고 있다. www.dpworld.com AM 그린 연락처 Suheil Imtiaz 홍보 및 전략적 커뮤니케이션 담당 suheil.m@amgreen.com + 91 94401 59289 DP 월드 연락처 Adal Mirza 그룹 부사장 Adal.mirza@dpworld.com +971 50 628 7856 DP_World

2025.01.14 19:10글로벌뉴스

리모트, 글로벌 구직자 매칭 지원 '리크루트 AI' 출시

HR 플랫폼 리모트는 글로벌 채용이 필요한 기업 고객들을 위해 적합한 구직자 풀을 제공하는 '리크루트 AI'를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리크루트 AI는 기업의 인재상과 글로벌 구직자들의 희망 근무 조건을 세밀하게 분석해 매칭하는 매치스 기능과 생성형 AI를 활용해 기업의 채용 공고 작성을 지원하는 기능을 포함하고 있다. 리모트는 전 세계 기업의 글로벌 채용과 직원 관리를 지원하는 HR 플랫폼 기업이다. 해외 채용이 필요한 기업 중 현지 법인 설립이 어려운 기업들을 위해 고용주 대행 서비스부터 현지 법률·인사 규정 및 문화에 맞는 채용, 급여, 복리후생, 직원 온·오프보딩 및 계약직 직원 고용, 근태 관리까지 글로벌 채용의 모든 과정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다. 현재 전 세계 200여개국에서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으며, 지난해 4월 한국 시장에 정식 진출했다. 리모트는 글로벌 채용이 낯선 인사 담당자도 폭넓은 인재풀에서 빠르게 적합한 인재를 찾고, 성공적으로 글로벌 채용을 할 수 있도록 리크루트 AI를 선보였다. 생성형 AI가 채용 공고 작성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을 지원한다. 또 채용 공고를 등록하고 나면, AI가 공고에 기술된 채용 조건과 지역별 채용 트렌드, 고용 적합도, 지원자 선호도 등을 분석해 단 몇 초 만에 적합한 글로벌 구직자 목록을 제공한다. 리크루트 AI는 단순히 키워드를 바탕으로 구직자를 매칭하는 것이 아닌 지원자 이력서의 지원 동기와 원격 근무에 대한 선호도, 직무·경력 등 보유 기술 및 지역 채용 트렌드를 모두 고려해 가장 적합한 후보군만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 기업이 추천 구직자와 면접을 진행하거나, 진행하지 않는 선택을 바탕으로 매칭 적합도를 지속적으로 학습하고 서비스를 자체적으로 고도화한다. 리모트는 기업뿐 아니라 글로벌 취업을 고려하고 있는 구직자들에게도 열린 기회를 제공한다. 리모트에 이력서를 등록한 10만명 이상의 구직 희망자들은 직무·경력 및 다양한 선호 사항에 부합하는 글로벌 기업을 추천받을 수 있다. 또한 이력서를 매치스에 공개하도록 수락하면 리크루트 AI를 통해 채용 공고를 등록한 기업에 이력서를 노출하고 기업으로부터 연락을 받을 수 있다. 최근 리모트가 10개국 4천 명 이상의 인사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원격 근무와 글로벌 원격 채용이 전 세계 인재 부족 현상을 극복하는 데 상당한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원격 채용은 원하는 직무와 경력에 부합하는 인재 풀을 전 세계 시장으로 넓힐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인재 풀 또한 매우 커져 이중 적합한 인재를 추려내는 것은 모든 기업들의 숙제가 됐다. 리모트는 리크루트 AI를 통해 전 세계 인재 풀 중에서 급여, 근무 조건, 직무 등 해당 기업에 가장 적합한 인재만을 선별해 제공한다. 국가별 채용 절차 준수, 급여 책정, 복지 정책 수립 등 채용 후 직원 관리까지 모두 가능한 연결된 서비스를 제공해 전 세계 기업과 구직자들에게 더 큰 고용 기회의 장을 제공하고 있다. 리모트는 연내 리크루트 AI 기능을 확장하고, 앞으로 리모트 플랫폼의 다양한 기능에 AI 기술을 적용함으로써 기업들이 더욱 쉽고 편리하게 글로벌 채용과 관련된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욥 반더 부르트 리모트 대표는 "글로벌 채용에는 여전히 기업들이 혼자 해결할 수 없는 많은 제약이 존재하고 있다. 리크루트 AI는 글로벌 채용의 복잡성과 기업의 인력 수급 문제를 해결하고, 글로벌 인재들에게는 기업과 연결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며 "국가 간 경계를 허물고 앞으로 글로벌 채용 시장이 더욱 활발하게 형성될 수 있도록 리모트 서비스를 더욱 고도화해 기업과 구직자 양측 모두를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1.14 18:13백봉삼

국가대표 건강통계…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해주세요

국민의 건강수준 변화, 만성질환 발생 원인 규명을 위한 추적조사 도입 골밀도검사 19세 이상으로 확대, 사회적 지지 등 신규 항목 추가 질병관리청은 오는 12월24일까지 총 48주간 우리나라 국민의 건강수준을 파악해 국가 건강정책 수립 및 평가의 근거 마련을 위한 '국민건강영양조사 제10기 1차 년도(2025)' 조사를 진행한다. 국민건강영양조사는 국민건강증진법 제16조에 따라 매년 전국 192개 지역 4천800가구의 1세 이상 가구원 약 1만명을 선정하고, 이동검진차량 내에서 건강 및 영양조사를 실시해 왔다. 조사항목은 건강행태, 식품 및 영양소 섭취, 만성질환 유병 및 관리지표와 관련된 약 400개 항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올해는 ▲골밀도검사(19세 이상, 전신, 대퇴, 요추 부위 골밀도 측정을 통해 골다공증, 근육량 확인) ▲건강의 사회적 결정요인(19세 이상, 어려울 때 의지 또는 도움을 받을 수 있는지 사회적 지지 등 확대) ▲정신건강(삶의 만족도, 외로움 등) 문항 도입 ▲노인 생활기능(65세 이상, 상‧하지 신체기능, 일상 및 사회생활 관련 10개 문항 면접조사) ▲폐기능검사(40세 이상, 노력성 폐활량, 1초간 노력성 호기량 측정을 통해 만성폐쇄성폐질환 확인) ▲가속도계를 활용한 신체활동량 측정(19~64세, 가속도계를 7일 간 착용해 일상생활 중 신체활동량 측정) 진행한다. 또 2025년부터 참여 대상자의 건강수준 변화를 시계열적으로 파악해 만성질환 발생 및 중증화 원인을 규명하는 추적조사(10~59세, 흡연‧음주 등 건강행태, 영양 및 식생활, 정신건강, 질환력 등을 주기적 조사)를 실시한다. 조사는 전문조사수행팀에 의해 매주 4개 지역을 조사항목에 따라 검진, 면접 및 자기기입 방법을 이용하여 검진차량 내에서 실시된다. 대상자의 조사 편의를 위해 조사 전 인터넷을 통해 자기기입 설문(건강행태 및 식생활조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국가가 직접 수행하는 건강조사인 국민건강영양조사의 대상자로 선정되신 가구는 가족의 건강을 확인하는 기회이자 국가 건강정책 추진에 기여한다는 자부심으로 조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또 “국민건강영양조사는 최신 건강문제 및 사회환경 변화를 고려하여 건강정보 이해력, 노인 생활기능, 골다공증 등 만성질환 예방관리를 위해 선제적인 감시체계를 마련해 왔으며, 건강행태 변화 및 만성질환 원인을 규명하는 추적조사를 '25년에 도입하여, 만성질환 예방 및 관리의 근거 생산을 강화하겠다”라며 “조사결과를 3개월 앞당겨 9월에 공표함으로써 조사의 시의성을 확보하고, 수요를 적극 반영하고 결과 공유를 위해 부처 간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2025.01.14 17:49조민규

[기자수첩] 소문난 기술 잔치에 맛있는 혁신이 없다

"와우포인트(제품이나 서비스 가치를 깨닫는 순간)가 없다." 지난 10일(현지시간) 폐막한 CES 2025를 함께 둘러본 기자들의 대체적인 소감이었다. 주요 기업들이 인공지능(AI)·모빌리티 관련 혁신 기술들을 선보였지만, 이미 기존에 들었거나 본 것에서 크게 더함이 없다는 주변 반응이 주를 이뤘다. 한마디로 세상을 놀라게 할 만한 '한 방'이 없었다. CES는 매년 새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가전박람회다.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가전제품 위주 전시가 주를 이뤘지만, 인공지능(AI)·모빌리티·헬스케어·로보틱스 등 미래 산업 분야로 확장되며 기업들이 다양한 혁신 제품과 신기술을 앞다퉈 선보이는 무대로 변모했다. 그 무대의 중심에는 삼성전자와 LG전자와 같은 굵직한 국내 글로벌 기업들도 있다. 하지만 최근 CES에서 두 기업 부스를 둘러본 이들의 반응은 시큰둥하다. 올해도 다르지 않았다. 기자간담회에서도 제품군 혁신이 다소 부족하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조주완 LG전자 최고경영자(CEO)는 "단순한 기존 제품 개선이 아닌 스케일업한 혁신이 부족하다는 점에 동의한다"고 솔직히 인정하기도 했다. 그는 "다른 전시 부스를 다 돌아봤는데 솔직히 하드웨어 관점에서는 달라진 게 보이지 않았다"며 "눈에 보이는 하드웨어보다는 대부분 소프트웨어나 플랫폼, AI 등 보이지 않는 쪽으로 전시되고 있었으며, 하드웨어가 아닌 다른 영역에서 새로운 진보 만들 수 있을 지 고민이 많이 됐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경영진은 일부러 전시 부스에 신제품을 전시하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한종희 부회장은 "예전엔 세계 최초·세계 최대를 추구했지만, 이제는 그런 것이 소비자들에게 큰 의미가 없다"며 "이번 CES에서 신제품 전시를 하나도 안 했고, 연결 경험을 중시하고 차별화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드웨어 제품 혁신이 줄어든 이유에는 소프트웨어 기술 발전 측면도 있지만, 중국 기업들과의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굳이 신기술을 대중에게 공개하는 것에 큰 매력을 기업들이 느끼지 못하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실제로 중국 가전 기업의 경우 그 해 삼성전자나 LG전자가 선보인 신제품을 다음해 카피해 들고 나오는 경우가 왕왕 있었다. 그래서인지 삼성전자는 메인 부스에 힘을 뺐으며,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하만 등 삼성그룹 주요 계열사들은 본진이 아닌 비공개 전시장에 힘을 주며 신제품들을 대거 선보였다. 하지만 이렇게 되면 삼성전자나 LG전자가 굳이 수백억원을 들여 센트럴홀에 대규모 부스를 차리는 것에 과연 실효성이 있는가 하는 의문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제 어느 정도 글로벌 위상을 갖춘 기업인 만큼 별도의 자체 행사를 열어 신제품이나 신기술을 공개해도 충분히 세계 언론의 관심을 모을 수 있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예가 삼성전자의 갤럭시 언팩이다. 삼성전자는 매년 두 차례 스마트폰 신제품 공개 행사를 여는데 언론의 주목도가 꽤 높다. 게다가 이번 CES는 사실상 세계 AI 산업을 주도하고 있는 '젠슨 황 쇼'였다는 평가마저 나온다. 대규모 부스를 꾸린 국내외 기술 기업들 부스 보다 더 큰 관심을 받았던 것이 젠슨 황 엔비디아 CEO의 기조연설이었기 때문이다. 심지어 그가 한 발언 때문에 CES서 가장 큰 부스를 차렸던 삼성전자는 주가가 떨어지는 굴욕까지 겪었다. 이번 CES에서 새롭게 주목받은 양자컴퓨팅 부문도 '상용화까지 20년은 걸릴 것'이라는 젠슨 황 발언으로 주가가 폭락하는 등 찬물을 제대로 맞기도 했다. CES에서 막대한 자금을 투입해 브랜드 위상 제고를 꾀하는 기업들 입장에서는 김이 샐 수 있는 상황이다. 예전만큼 따끈한 혁신을 찾아보기 힘든 대기업 부스에 흥미를 잃은 참관객들은 이제 센트럴홀이 아닌 스타트업들이 몰린 유레카파크로 발길을 돌리는 모습도 포착되고 있다. 오히려 기발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나 기술을 엿보는 재미가 쏠쏠하다는 것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전시장이 워낙 크다보니 뻔한 대기업들 부스가 아닌 유레카파크만 둘러보고 가는 사람들도 많다"며 "개막 날 유레카파크는 센트럴홀보다 더 붐볐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런 분위기가 이어진다면,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국제가전전시회(IFA) 위상이 점점 약해지듯이 CES도 기업들이 점점 힘을 빼는 전시회로 전락할 수 있다는 의견도 있다. 매년 세상에 없는 혁신 제품을 선보이기 힘들뿐더러, 만약 혁신 제품이 있다고 하더라도 따로 발표하면 주목도가 더 높은데 박람회에서 공개하는 것은 자칫 다른 이슈에 묻힐 수 있는 리스크도 따르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이미 하반기에 별도로 '세상에 없는 제품'을 공개하겠다고 예고했다. CES가 새로운 것을 보여주는 무대가 아니라면 긴축 경영에 들어간 국내 주요 기업들이 임직원 출장비마저 삭감하는 상황에서 막대한 비용을 들여 참가할 필요가 있을까. 이제CES 실효성 대해 한번쯤 고민해 볼 시기가 된 듯하다.

2025.01.14 17:38류은주

배달앱 상생안 내달 시행...'이중가격제' 사라질까

다음 달 본격 시행될 예정인 배달앱 상생안이 '이중가격제'를 완화할 수 있을지에 대해 기대가 모이는 가운데, 프랜차이즈 업계는 회의적인 반응이다. 최근 프랜차이즈는 매장 가격과 배달 가격에 차등을 두는 이중가격제를 시행하고 있다. ▲롯데리아 ▲맥도날드 ▲버거킹 등이 대표적이며, 이달부터 배스킨라빈스도 배달 시 추가 요금을 부과하기 시작했다. 이에 다음 달부터 도입 예정인 배달앱 상생안이 도움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해 11월 배달의민족과 쿠팡이츠가 합동 발표한 상생안은 현행 9.8%인 배달앱 중개 수수료를 입점 업체의 거래액에 따라 최저 2%에서 최고 7.8%까지 차등 적용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거래액 상위 35%는 수수료율 7.8%, 35~80%는 6.8%, 하위 20% 업체는 2.0%를 적용받게 된다. 현재 1천900~2천900원 수준인 배달비도 인상하는 대신 차등 적용하기로 했다. 거래액 50~100% 업체의 경우 현행과 동일하고, 상위 35% 업체에는 500원, 30~50% 업체는 200원이 인상된다. 배민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에 따르면 상생안 도입 일정은 이달 중순 공지돼 다음 달 본격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그러나 프랜차이즈는 상생안에 회의적인 반응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상생안대로라면 2만5천원 이상 금액 주문 시에만 효과가 있는데, 소액 주문이 많은 업종의 경우 큰 효과를 보지 못할 것”이라고 하소연했다. 상생안이 적용되지 않는 업체도 존재한다. 롯데리아 관계자는 “상생안의 경우 배민1 등 자체 배달에만 적용되는데, 현재 해당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지 않다”며 “상생안 자체가 큰 영향을 끼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대다수 대형 프랜차이즈들은 상생안으로 인한 혜택이 미미하다고 판단, 이중가격제를 유지하거나 확대할 가능성이 엿보인다. 그러나 배달앱 업계에서는 상생안이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입장이다. 한 관계자는 “하위 65% 업주에게는 모든 주문 금액에 대한 수수료가 낮아지고, 상위 35%의 경우도 2만5천원 이상 주문할 경우 비용 부담이 낮아지는 것”이라며 “2만~3만원대 단가에서는 평균 10% 가량 비용이 감소하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주요 대형 프랜차이즈의 경우 최소 주문 단가가 2만5천원 이상으로 설정된 경우도 많다”며 “하위 65%에 해당하는 프랜차이즈 가맹점도 존재할 테니 목적에는 어느 정도 부합했다고 생각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2025.01.14 17:25류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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