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생활/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인공지능
배터리
양자컴퓨팅
IT'sight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百度登陆咨询WeChat:4826193 搜索引擎搜索的是网络,东营市sogou拼音输入法 下载 windows 10'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1970건)

  • 영역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티맵, 5월 가정의 달 맞아 '어디갈까' 개편

티맵모빌리티는 5월 가정의 달에 맞춘 특화 추천 서비스 '검색 컬렉션'을 새롭게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티맵(TMAP) 검색 컬렉션은 인기 급상승 맛집이나 재방문률이 높은 맛집 등 사용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특정 조건에 부합하는 장소를 묶어서 제공하는 서비스다. 기존 장소 추천 서비스 '어디갈까'를 확대 개편해 '가정의 달' 섹션과 테마별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컬렉션' 서비스를 도입했다. 티맵 앱 내 '어디갈까' 탭 우측 하단에 표시되는 '가정의 달' 페이지에서, 어린이날과 어버이날 등 가정의 달 주요 기념일에 갈 만한 장소와 가족 외식에 적합한 다양한 장소를 한눈에 추천해 준다. 각 테마별로 10~15개 장소를 제안한다. 아이와 함께 영역에서는 지역별로 야외놀이, 경험으로 자라는 아이, 온 가족 함께하는 하루, 어린이날 선물 준비, 실내놀이, 아이 취향저격 키카 찾기, 작년 어린이날 방문 등 테마별 장소를 추천한다. 부모님과 함께 영역에서는 고마운 마음, 꽃 선물, 자연 속 힐링, 문화 나들이, 도로 위 여행 등이 제공된다. 외식 맛집 영역에는 든든한 고기한끼, 건강식, 분식 , 피크닉, 술 한잔하기 좋은 등 12개 필터를 제공해 원하는 유형의 식당을 빠르고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했다. 각 테마별로 10~15개 장소를 제안한다. 가정의 달 페이지는 오는 5월 31일까지 이용할 수 있다. 검색 컬렉션도 새롭게 선보였다. 컬렉션은 특정 조건을 만족하는 장소를 테마별로 묶어 검색결과 리스트 내 추천 형태로 제공하는 데이터 기반의 콘텐츠 블록이다. 이를 통해 기존 검색결과에서 놓칠 수 있었던 트렌드를 사용자들이 알 수 있도록 하고, 어디에 갈 지 고민하는 사용자에게 실질적인 탐색 가이드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컬렉션 서비스는 최근 7일 간 방문자 수가 급부상 한 '인기 급상승 맛집'과 최근 180일간 재방문율이 높은 '한번 가면 다시 찾는 맛집', 최근 180일간 30km 이상 장거리 주행 방문 비중이 높은 '멀리서도 찾아오는 맛집' 등으로 구성된다. 전창근 티맵모빌리티 프로덕트 담당은 “가정의 달에 어울리는 인기 장소와 외식 장소를 쉽고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테마별 장소추천 및 추천 검색 기능을 강화했다”며 “향후에도 시의성 높은 인기 장소 컬렉션 및 추천검색 기능을 지속 고도화해 티맵 내 장소 탐색 경험을 크게 향상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24 10:38최이담

갤럭시S25 FE, 칩 업그레이드 없이 출시되나

삼성전자가 올 가을 출시할 예정인 '갤럭시S25 FE'에 전작에 사용됐던 삼성 엑시노스 2400e를 그대로 탑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IT매체 안드로이드오쏘리티는 삼성 내부 개발코드를 분석해 갤럭시S25 FE에 이전 갤럭시S24 FE에 사용됐던 엑시노스 2400e 프로세서가 탑재될 가능성이 높다고 최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삼성은 갤럭시 스마트폰과 태블릿에 내부 코드명을 사용하고 있는데 R 시리즈는 일반적으로 FE 스마트폰을 지칭한다. 코드명 R9는 갤럭시S21 FE, R10은 미출시 갤럭시S22 FE, R11은 갤럭시S23 FE, R12는 갤럭시 S24 FE로 알려져 있다. 포착된 갤럭시S25 FE의 코드명 'R13'은 삼성 엑시노스 2400/2400e 프로세서의 부품 번호인 S5e9945 프로세서를 사용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삼성이 갤럭시 S25 FE에도 이전 모델과 동일한 칩이 적용될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안드로이드오쏘리티는 엑시노스 2400e 칩의 경우 “성능 면에서 퀄컴 스냅드래곤 8 3세대 칩에 뒤쳐졌고 스냅드래곤 8 엘리트 칩과의 격차가 상당히 벌어진 상태”라며, “만약 갤럭시 S25 FE가 오는 10월 이전 칩을 탑재해 출시된다면, 성능 면에서는 플래그십폰에 크게 뒤처질 것”이라고 평했다. IT매체 폰아레나는 이번 보도가 사실이라면 삼성이 현재 자체 프로세서 생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을 시사하는 셈이라고 전했다. 그 동안 나온 소식에 따르면, 갤럭시S25 FE의 두께는 8mm로 이전 모델보다 훨씬 얇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삼성이 초박형 갤럭시S25 엣지의 출시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적절한 변화다. 현재 삼성전자는 갤럭시S25 FE와 갤럭시M36 5G라는 두 개 이상의 스마트폰을 개발 중이며, 인도 시장 전용 갤럭시M36 5G는 엑시노스 1380 프로세서가 탑재될 것으로 전망됐다.

2025.04.24 10:36이정현

日 닛산, 中 시장 회복 노린다…1.9조원 투자 발표

일본 닛산자동차가 중국 시장에 막대한 투자를 예고하며 전기차 시장에서 경쟁력 회복을 노린다. 23일(현지시간) 일렉트라이브닷컴 등에 따르면 닛산자동차는 상하이 국제모터쇼에서 중국 사업에 100억 위안(약 1조 9천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투자는 내년말까지 완료하고, 내년까지 중국에서만 신차 10대를 개발하고 전량 수출한다는 계획이다. 세계 최대 전기차 업체로 부상한 BYD 등 중국 현지 업체들의 약진으로 닛산을 비롯한 일본자동차 업체들의 존재감이 낮아지는 상황에서 추가 투자 계획을 내놓은 것이다. 신형 차량도 선보였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픽업트럭 '프론티어 프로'와 둥펑자동차그룹과 합작투자한 전기차 전략 모델 'N7'을 공개했다. 프론티어 프로는 연내 중국에서 출시하고, 해외 진출도 추진할 계획이다. N7은 이달 말 중국에서 판매를 시작한다.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사용한 모델이며, 고속 충전과 반자율 주행 보조기능을 지원한다. 현재 닛산은 대대적인 경영진 개편과 혼다와의 합병 시도 실패로 재무 사정이 좋지 않다. 구조조정도 현재 진행 중이다.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 것은 그만큼 중국 전기차 시장을 중요하게 보고 있다는 것을 방증한다는 분석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수입차 관세 여파를 줄이기 위한 전략으로도 풀이된다. 스티븐 마 닛산 중국법인장은 "중국이 워낙 빠르게 움직이기 때문에, 우리는 이곳에 남아 경쟁하길 원한다"며 "중국 시장에서 충분히 성장하고 경쟁할 수 있으며, 중국은 다양한 것을 시범 적용하기에 아주 좋은 시장이다"고 언급했다. 한편, 시장 회복을 노리는 건 닛산뿐만이 아니다. 혼다 역시 미디어 브리핑에서 딥시크 등 중국 기업들과 협력해 차량용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LFP 배터리를 사용한 전기차를 개발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2025.04.24 10:30류은주

NHN, 좀비 아포칼립스 게임 '다키스트 데이즈' 글로벌 오픈 베타 개시

엔에이치엔(대표 정우진, NHN)은 자사의 좀비 아포칼립스 게임 '다키스트 데이즈(DARKEST DAYS)'가 4월 24일 오후 2시(한국 시간)에 전세계 이용자를 대상으로 PC 및 모바일에서 글로벌 오픈 베타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다키스트 데이즈'는 NHN이 자체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오픈월드 기반의 슈팅 RPG다. 좀비 아포칼립스 세계관에서 세상에 존재하는 다양한 인간 군상을 만나며 생존해 나가는 것이 특징이다. 한국어를 기본으로 영어, 일본어, 중국어 간체/번체, 포르투갈어, 스페인어 등 총 7개의 언어를 지원하며, 다양한 국가의 이용자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글로벌 서비스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었다. 전세계 이용자들은 글로벌 오픈 베타 기간부터 '다키스트 데이즈'의 모든 콘텐츠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글로벌 오픈 베타 기간 플레이한 계정정보는 정식 출시 이후에도 유지된다. '다키스트 데이즈'는 총 2차례의 국내 CBT(비공개 베타 테스트, Closed Beta Test)와 PC(스팀) 및 모바일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글로벌 테스트 이후 완성도 높아진 게임성으로 이용자들을 맞이한다. 먼저 UI/UX 개선 등 PC에서의 플레이 환경을 강화했다. 이용자들의 멀티 플레이에 대한 수요와 재미에 대한 니즈를 확인하고, 빠른 상호작용을 위해 콘텐츠 해금 시점을 앞당기고 퀄리티 개선 작업을 진행했다. 이외에도 ▲ 국가별 이용자 간 채팅 채널 분리하고, ▲ 더욱 자유로운 플레이 패턴을 지원하기 위해 퀘스트 조건 및 요구 사항을 다양화하는 등 이용자들의 가려운 곳을 긁는 업데이트가 적용됐다. PC 및 모바일 '크로스 플레이'를 지원하는 것에 더해, 이용자들의 다양한 플레이 성향과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게임패드 지원도 확대한다. 현재 엑스박스 컨트롤러와 스팀덱으로도 플레이가 가능하며, 지속적으로 개선해 게임패드를 완벽하게 플레이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글로벌 오픈 베타 기간에는 사전예약 한정 보상으로 필수 생존 아이템 '택시'가 지급된다. '다키스트 데이즈'에서 차량은 빠른 이동, 획득한 아이템 보관, 주행 시 좀비 처치 및 오브젝트 격파가 가능한 생존 필수 아이템이다. '택시'는 빠른 속도, 독특한 디자인으로 게임의 몰입감을 높여줄 것으로 전망된다. 이외에도 '다키스트 데이즈'는 다양한 인게임 이벤트를 마련해 플레이 재미를 더했다. 김상호 NHN 게임사업본부장은 “'다키스트 데이즈'의 뜻깊은 시작을 오랜 기간 기다려 주시고 함께 해주신 이용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끊임없는 소통을 통해 최고의 게임을 선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다키스트 데이즈'는 지난 2월에 열린 '스팀 넥스트 페스트'에 참가해 글로벌 이용자들의 주목과 기대를 받아왔다. 107개국 5만7천명이 참여한 '스팀 넥스트 페스트'에서는 ▲ 스팀 찜하기(위시리스트) 10만 돌파, ▲ '트위치' 최고 동시 시청자 약 5만3천명, ▲ 가장 많이 플레이한 체험판 게임 상위권, ▲ 떠오르는 출시 예정 게임(무료 플레이) 1위 등 우수한 성과를 이뤄냈다. 다수의 이용자와 함께 즐기는 재미, 몰입감이 특징이었던 멀티 콘텐츠 3종(좀비 디펜스, 협동 보스 레이드, 분쟁 지역)이 특히 큰 호평을 받았다.

2025.04.24 10:15강한결

비트코인 사흘 연속 상승…9만5천 달러 뚫을까

비트코인 가격이 사흘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3일(현지시간) CNBC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 관세에 대한 입장을 완화하고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을 해임할 계획이 없다고 밝히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3일째 상승세를 보였다. 코인메트릭스에 따르면, 이날 비트코인 가격은 전일 대비 2% 이상 상승한 9만3천 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앞서 비트코인은 3월 3일 이후 최고치인 9만4천617달러까지 치솟았는데 이는 트럼프 취임 이후 손실액의 절반 이상을 만회한 상태다. 디지털 자산 전문 거래소 LMAX의 조엘 크루거 전략가는 CNBC와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이 최근 급상승하는 것은 포트폴리오 다각화와 거시 경제 불확실성 및 미국 달러화의 변동성에 대한 헤지 수단으로 가치가 있다는 사실을 입증한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22일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는 지난 1월 17일 이후 최대 규모인 3억 8천140만 달러가 유입됐다. 이는 주식 시장의 지속적인 혼란과 달러 약세 속에서 헤지 수단으로서 비트코인의 잠재력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또, 최근 비트코인 시세가 오르자 공매도 투자자들이 다시 매수에 나서면서 가격 상승을 촉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업체 크립토퀀트 애널리스트 훌리오 모레노는 “현물 비트코인 수요가 매달 감소했는데 최근 들어 감소세가 둔화되면서 가격 하락 압력이 완화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비트코인이 상승세를 유지하고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기 위해서는 아직 갈 길이 멀다고 경고했다. 자산운용사 21셰어스(Shares) 암호화폐 리서치 전략가 맷 메나는 “다음 저항선이 9만 5천 달러”라고 밝혔다. 그는 이번 상승 랠리의 속도를 고려할 때, 9만 5천 달러선에서 일시적인 하락이 나타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 이후에는 10만 달러가 주요 심리적 저항선으로 남을 것이라고 지적됐다.

2025.04.24 10:09이정현

"구글, 기업에 총 겨눈 것 같다"…퍼플렉시티 작심 비판, 이유는?

생성형 인공지능(AI) 스타트업 퍼플렉시티가 모토로라 스마트폰에 자사 앱을 기본 탑재하려고 했지만 구글 때문에 막혔다고 주장했다. 블룸버그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드미트리 셰벨렌코 퍼플렉시티 최고사업책임자(CBO)는 23일(현지시간) 미국 법무부와 구글 간의 반독점 소송 증인으로 출석해 이 같이 주장했다. 이날 증언에서 셰벨렌코 CBO는 "모토로라와 퍼플렉시티 모두 원했지만 구글과 계약 때문에 기본 설정된 AI 어시스턴트를 변경할 수 없었다"면서 "구글의 계약은 기업에게 총을 겨눈 것 같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그러면서 "스마트폰 제조사들과 이동통신사들이 구글의 요구를 따르지 않을 경우 중요한 수익원을 잃을 위험에 처한다"고 덧붙였다. 현재 퍼플렉시티 앱은 새 모바일 기기에 사전 탑재되지만, 시작 화면에는 표출되지 않고 있다. 셰벨렌코 CBO는 일반인들이 모토로라 폰에서 퍼플렉시티 앱을 기본 설정하려면 10~15분 가량 소요될 뿐 아니라 IT 담당자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기기 제조사와 통신사들이 이런 제한에서 벗어나야 한다"며 "구글이 싫어할 만한 행동을 했다는 이유로 수익이 끊기는 위험에서 자유로워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우리가 체결한 파트너십 대부분은 법무부의 소송이 없었다면 성사되지 않았을 것"이라며 "구글이 압박을 받고 있기 때문에 제조사, 통신사, 브라우저 업체들이 대화를 시작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그는 "구글 크롬의 오픈소스 버전인 크로미움(Chromium)을 기반으로 자체 브라우저 '코멧(Comet)'을 개발 중"이라며 "구글이 크롬 브라우저를 매각하더라도 오픈소스 버전에 대한 지원이 지속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셰벨렌코는 또 이날 증언에서 퍼플렉시티가 한 기업과 자사 AI 어시스턴트 사전 설치 계약을 체결했으며, 또 다른 기업과도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는 구체적인 기업명은 공개하지 않았다. 이에 앞서 구글 관계자는 이번 주 초 증인으로 출석해 모토로라가 올해 말쯤 모바일 기기에 퍼플렉시티 앱을 추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블룸버그는 퍼플렉시티가 삼성전자와도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양측은 ▲갤럭시 스마트폰에 퍼플렉시티를 기본 AI 비서 옵션으로 제공하거나 ▲퍼플렉시티 안드로이드 앱을 갤럭시에 사전 설치하거나 ▲삼성전자가 갤럭시 스토어에서 퍼플렉시티를 홍보하는 방안 등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소송은 지난 해 열린 구글과 법무부간 반독점 소송의 후속 조치로 진행되는 것이다. 재판을 이끌고 있는 아밋 메타(Amit Mehta) 판사는 지난 해 구글이 자사 검색 엔진을 스마트폰, 이동통신사, 브라우저에 기본 탑재하기 위해 거액을 지불한 행위가 독점금지법 위반에 해당된다고 판결했다. 원고인 미국 법무부는 구글이 기본 검색 엔진 탑재 대가 지불하는 행위를 못하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금지 조치는 구글의 생성형 AI 제품인 제미나이에도 적용될 수 있다는 것이 법무부의 입장이다. 이런 관점에 따라 미국 법무부는 구글의 검색 시장 독점을 막기 위해 크롬 브라우저 사업 부문 분할 조치를 내려달라고 요청하고 있다. 메타 판사는 이에 대한 구체적 조치를 논의하기 위해 3주 일정으로 공판을 진행하고 있다.

2025.04.24 09:58장유미

다논, '헬시플레저' 트렌드 힘받아 1분기 매출 상승

소비자들의 '헬시플레저(Healthy Pleasure)' 트렌드에 힘입어 다논이 1분기 매출 상승을 기록했다. 블룸버그통신은 23일(현지시간) 다논의 올해 1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4.3% 증가해 68억 유로(약 10조9천975억원)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였던 4%를 상회하는 수치다. 다논은 볼빅 생수와 오이코스 그릭 요거트 등을 생산하고 있다. 외신은 유제품·생수·특수 영양 등 다논의 모든 사업 부문이 시장 전망치를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외신은 다논의 매출 증가에 대해 회사가 판매하는 고단백 요거트 등 제품이 건강한 제품을 소비하는 '헬시플레저' 트렌드에 맞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셀린 파누티 JP모건 애널리스트는 다논이 다시 한 번 예상을 웃도는 분기 실적으로 성장 동력의 회복력과 누적 효과를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논 주가는 파리 증시에서 큰 변동 없이 거래를 마쳤으며, 지난 12개월 동안 주가는 24% 상승했다. 경쟁사인 네슬레의 주가가 같은 기간 약 8% 하락한 것과 대조적이다. 외신은 현재 회사가 앙투안 드 생타프릭 대표의 지휘 아래 부활을 이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생타프릭 대표는 미국을 중심으로 건강식 트렌드가 확산되는 가운데, 노보노디스크의 위고비 등 비만 치료제 사용 증가에서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또 고령화 사회가 다논의 특수 영양 제품 수요를 증가시킬 것이라는 점에도 기대를 걸고 있다. 중국을 포함한 지역에서 특수 영양 제품과 유아용 분유의 매출 호조로 1분기 기준 전년 동기 대비 10% 가까이 증가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으로 소비자들이 가격에 더 민감해지며 다논은 가격을 합리적으로 유지하면서도 판매량을 늘려야 한다는 압박을 받고 있다. 1분기 중 다논의 제품 가격은 2.4% 상승했고, 이는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수치다.

2025.04.24 09:54류승현

IBM, 1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美 정부 사업 축소 여파에 주가는 하락

IBM이 올해 1분기 실적에서 매출, 수익성, 현금흐름 모두 시장 예상치를 웃돌며 양호한 성과를 기록했다. 하지만 미국 트럼프 행정부 산하 정부 효율성 부서(DOGE)의 예산 감축의 일환으로 15건의 정부 컨설팅 계약이 취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투자자의 불안감을 일으키며 주가 하락으로 이어졌다. IBM은 1분기 매출 145억4천100만 달러, 총 이익은 80억3천1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0.5%, 2% 늘었다고 24일 밝혔다. 총이익률은 일반회계기준(GAAP)으로 55.2%를 기록해 전년 동기 1.7%포인트 상승했다. 비GAAP 기준으로는 56.6%에 달했다. 영업이익 역시 개선됐다. GAAP 기준 세전이익은 11억5천800만 달러, 세전이익률은 8.0%로 전년 동기(7.4%) 대비 0.6%포인트 증가했다. 비GAAP 세전이익은 17억3천800만 달러, 세전이익률은 12.0%로 2024년 1분기(11.5%) 대비 0.5%포인트 개선됐다. GAAP 순이익은 10억5천5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4.2% 감소했으며 희석 주당순이익은 1.12달러로 나타났다. 순이익 감소는 전년도의 약 6억 달러 규모 일회성 세금혜택이 이번 분기에는 반영되지 않은 영향이다. 소프트웨어 부문은 이번 분기 IBM 실적을 견인한 핵심 부문이었다. 매출은 63억3천6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7.4% 증가했으며 고정환율 기준으로는 9.0% 성장을 기록했다. 세부적으로는 레드햇 중심의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부문이 12%, 자동화가 14%, 데이터 부문이 5% 성장했다. 트랜잭션 처리 소프트웨어는 전년 대비 보합이었으나 고정환율 기준으로는 2% 늘었다. 소프트웨어 부문 이익은 18억4천700만 달러로 이익률은 29.1%에 달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7%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반면 컨설팅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부진한 실적을 보였다. 매출은 50억6천800만 달러로 전년대비 2.3% 감소했다. 고정환율 기준으로는 보합을 기록했다. 세부 항목 중 전략 및 기술 부문은 3%, 지능형 운영 부문은 2% 각각 감소했다. 컨설팅 부문 이익은 5억5천800만 달러로 이익률은 11.0%였다. 8.2%를 기록한 전년보다 개선된 수치지만 매출 하락이 전체 부문 성장에 부담을 준 것으로 평가된다. IBM은 컨설팅 부문 하락의 배경으로 미국 정부의 예산 삭감을 들었다. 특히 트럼프 행정부 산하 정부 효율성 부서(DOGE)가 예산 감축의 일환으로 IBM과의 15건의 정부 컨설팅 계약을 취소하며 약 1억 달러 규모의 매출 손실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번 정부 사업 축소 발표는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일으켰으며 시간 외 거래에서 주가가 6% 이상 하락했다. IBM 측은 이는 전체 컨설팅 수주잔고의 1% 미만이지만 시장에 단기적인 불확실성을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IBM 제임스 카바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연방정부 지출이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며 "정부 부문 계약 축소는 일시적인 조정일 수 있지만, 민간 부문 수요는 여전히 견고하다"고 밝혔다. 이에 IBM의 투자자의 우려를 완화하기 위해 이례적으로 2분기 매출 전망을 제시하며 투자자 신뢰 회복에 나섰다. 회사는 올해 2분기 매출을 164억~167억5천만 달러로 예상했으며 이는 시장 예상치인 163억3천만 달러를 상회하는 수치다. 인프라 부문도 부진했다. 매출은 28억8천6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6.2% 감소했다. 세부적으로는 하이브리드 인프라는 9%, IBM Z 메인프레임은 15% 줄었다. 분산 인프라는 5%, 인프라 지원 서비스는 3% 감소했다. 금융 부문은 1억9천1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해 전년 대비 소폭 감소했으나 고정환율 기준으로는 2.2% 증가했다. 부문 이익률은 35.8%로 대비 하락해 수익성은 둔화됐다. IBM은 이번 분기 중 총 44억 달러의 운영현금흐름을 창출했다. 자유현금흐름은 20억 달러로 19억1천만 달러를 기록한 전년보다 소폭 증가했다. 배당금으로는 15억 달러를 지급했고, 총 71억 달러를 인수합병에 사용했다. 특히 클라우드 인프라와 데브옵스 시장에서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하시코프를 인수한 것이 핵심이었다. IBM은 이번 실적 발표를 통해 연간 실적 가이던스를 그대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회사는 고정환율 기준으로 연간 매출 성장률 최소 5%를 예상하고 있으며 자유현금흐름은 135억 달러를 전망하고 있다. 2분기 매출은 164억~167억5천만 달러 사이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아빈드 크리슈나 IBM 최고경영자(CEO)는 "생성형 AI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강하게 나타나고 있고, 이는 회사의 전사적 성장 기회를 더욱 확장시키고 있다"며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존재하지만, 우리는 연간 가이던스를 자신 있게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04.24 09:38남혁우

현대차·기아, 인도 최고 공과대와 '배터리 핵심 기술' 개발한다

현대자동차·기아가 인도 최고 공과대학들과 손잡고 전기차 배터리 분야의 핵심 기술 확보에 나선다. 현대차·기아는 23일(현지시간) IIT(인도 공과대학교) 3개 대학과 함께 '현대 미래 모빌리티 혁신센터(현대 혁신센터)' 공동 설립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현대차·기아 R&D본부장 양희원 사장, 현대차 인도아중동대권역장 김언수 부사장, 현대차·기아 전동화에너지솔루션담당 김창환 부사장 등을 비롯해 IIT 델리의 랑간 바네르지 총장, IIT 마드라스의 마누 산타남 학장, IIT 봄베이의 사친 파트와르단 학장 등 학교 관계자가 참석했다. IIT는 1951년 설립된 인도 최고 수준의 공학 교육기관으로, 인도 전역에 걸쳐 23개 캠퍼스를 운영하며 혁신 기술 연구와 우수한 인재 양성을 통해 세계적인 명성을 보유하고 있다. 현대차·기아는 작년 12월 ▲IIT 델리 ▲IIT 봄베이 ▲IIT 마드라스 등 최상위 3개 대학과 업무협약(MOU)을 맺은데 이어, 이번 계약 체결로 인도 내 전동화 기술 특화 연구 거점인 현대 혁신센터를 본격 출범시켰다. 현대 혁신센터는 현대차·기아와 IIT의 교수진이 공동으로 운영하며, 배터리와 전기차 분야를 중심으로 한 분과 조직을 통해 실질적인 산학 협력을 전개한다. 운영위원회 공동 의장에는 김창환 부사장이 선임돼 글로벌 산학 협력의 실행력을 높이는 중추적 역할을 맡게 된다. 현대차·기아는 현대 혁신센터에 2년간 약 50억원 규모의 투자를 통해 배터리·전동화 분야를 포함한 미래 모빌리티 기술에 대한 공동 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다. 공동 산학 연구 과제는 배터리 셀 및 시스템, 배터리 관리 시스템(BMS), 배터리 시험 등 4개 분야 총 9건으로 구성된다. 대표적으로 ▲AI 기반 배터리 상태 진단 기술 개발 ▲인도 3륜 전기차용 배터리팩 설계를 위한 시험 프로파일 개발 ▲고용량 리튬 이온 배터리용 실리콘 음극소재 개발 ▲인도 현지 충전 인프라를 고려한 완속 충전시스템 개발 등 인도 현지 환경과 인프라 특성에 기반한 과제들이 포함됐다. 현대차·기아는 공동 연구 수행을 통해 에너지 밀도·수명·안전성 등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성능을 혁신적으로 개선하는 동시에, 인도 전기차 시장의 성장을 뒷받침할 수 있는 실효성 높은 기술 솔루션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또한 IIT의 교수진으로부터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공모 받아 미래 기술을 발굴하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현대차·기아는 지난 20년간 학계로부터 매년 500여건의 과제를 공모 받아 공동 연구를 진행해왔으나, 해외 현지 교수진을 대상으로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차·기아는 이번 IIT와의 협력을 계기로 글로벌 학계와의 협업 범위를 더욱 넓히고, 중장기 기술 개발과 연계된 미래 기술 아이디어를 조기에 확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현재 IIT 3개 대학 중심으로 운영되는 현대 혁신센터를 2025년 말까지 10개 대학 총 100여 명의 교수진이 참여하는 모빌리티 전문가 네트워크로 확장함으로써 인도 전역을 아우르는 산학 협력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글로벌 석학들과 산업계 전문가들이 참여해 배터리 및 전동화 분야의 최신 기술 동향을 논의하는 컨퍼런스, 인도 정부 및 국회 관계자들을 초청해 민·관·학이 함께 참여하는 기술정책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양국 간 기술 교류 및 미래 인재 육성에도 힘을 보태기로 했다. 현대차·기아는 협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IIT 델리 캠퍼스 내에 전용 사무공간을 마련하는 한편, 전담 주재원 파견 및 현지 인력 채용 등을 통해 지속 가능한 협력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양희원 현대차·기아 R&D본부장 사장은 "글로벌 산업을 이끌어가는 우수 인재들과의 협력은 현대차·기아뿐 아니라 인도 사회와 경제에도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선진 연구자들의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인도 시장에 특화된 기술을 지속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4.24 09:24김재성

'지브리 스타일'로 주목받은 챗GPT 생성기, 기업도 쓴다

'지브리풍' 그림을 그려 화제를 모았던 챗GPT 이미지 모델이 기업·개발자 자체 앱과 서비스에도 적용된다. 24일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오픈AI는 멀티모달 이미지 생성 모델 'GPT-이미지-1'을 API로 전환해 배포했다. GPT-이미지-1은 스스로 지식을 활용하고 텍스트 삽입 기능을 갖춘 이미지 생성 모델이다. 생성 품질은 낮음, 중간, 높음 수준으로 나뉘며 이에 따라 속도와 비용도 다르다. 해당 모델은 올해 3월 챗GPT 사용자에 우선 배포됐다. 공개 직후 1억3천만 명 넘는 사용자가 몰려 첫 주에만 7억 건 이상의 이미지가 만들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지브리 스타일', '심슨 스타일' 등 각양각색 스타일 이미지 생성으로 주목받았다. 기업·개발자용 API 요금은 입력 텍스트 기준 100만 토큰당 5달러(약 7천137원), 이미지 입력은 10달러(1만4천275원), 출력은 40달러(약 5만7천100원)다. 한 장당 환산 비용은 각각 약 2센트, 7센트, 19센트다. 모든 생성 이미지는 'C2PA 메타데이터' 워터마크가 자동 삽입된다. 이는 인공지능(AI)이 생성한 이미지임을 지원 플랫폼이나 앱에서 식별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해당 모델은 챗GPT에서 사용되던 필터링 시스템도 적용됐다. 기본은 자동 필터링이며, 낮은 필터링 옵션을 선택하면 더 많은 카테고리 콘텐츠 생성이 가능하다. 오픈AI는 어도비, 에어테이블, 피그마, 캔바, 고대디, 인스타카트, 윅스 등 주요 기업이 이미 해당 API를 활용하거나 실험 중이라고 밝혔다. 특히 피그마는 디자인 플랫폼 내 이미지 편집 기능에 해당 모델을 적용했다. 인스타카트는 레시피와 쇼핑 목록용 이미지 생성을 테스트하고 있다. 테크크런치는 "오픈AI가 이번 API 공개로 기업 시장을 한 단계 더 확장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2025.04.24 09:13김미정

구글 '제미나이' MAU 3억5천만 돌파…AI 주도권은 '미지수'

구글 인공지능(AI) 서비스 '제미나이'의 글로벌 월간 사용자 수(MAU)가 3억5천만 명에 이르렀다. 이용자 규모는 증가했지만 오픈AI나 메타 등 주요 경쟁 서비스에 비해 적은 수준이다. 24일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구글은 최근 미국 법원에서 열린 반독점 소송 재판 과정에서 이 같은 수치를 처음 공개했다. MAU 3억5천만 명은 지난달을 기준으로 산정됐으며 같은 기간 일간 사용자 수(DAU)도 3천500만 명으로 지난해 10월의 900만 명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같은 증가에는 AI 서비스에 대한 전방위적인 접근 확대와 제품군 통합 전략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삼성전자 스마트폰, 구글 워크스페이스, 크롬 브라우저 등과의 연계를 통해 자연스레 이용자 수가 확대된 것이라는 것이다. 다만 경쟁사 대비 사용량은 여전히 낮은 편이다. 구글 측 자료에 따르면 오픈AI '챗GPT'는 같은 달 기준 월간 사용자 수가 6억 명을 기록했다. 메타AI 또한 지난해 9월 기준 5억 명 수준에 근접한 상태였다. 사용자 수 산정 방식이 기업마다 다소 차이가 있지만 대략적인 규모 격차는 뚜렷하다. 이러한 상황의 극복을 목적으로 구글은 '제미나이'와 스마트폰 제조사 간의 연계를 강화하고 있다. 실제로 올해 초 삼성 '갤럭시S24' 시리즈에 '제미나이' 기반 기능을 기본 탑재하며 활용도를 끌어올렸다. 또 문서 작성, 요약 등 업무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워크스페이스 내 AI 통합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메일, 구글 문서도구 등 주요 생산성 앱에 AI를 삽입해 사용 경험을 일상에 밀착시키는 전략이다. 브라우저 차원에서는 '헬프미라이트' 기능을 통해 크롬 사용자를 AI 활용 사용자로 전환하고 있다. 테크크런치는 "지난 1년간 구글은 자사 앱과 타사 솔루션의 AI 통합을 통해 수백만 명에게 '제미나이'를 노출시켰다"며 "다만 사용자 수 측면에선 여전히 업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AI 도구들에 비해 뒤처져 있다"고 분석했다.

2025.04.24 09:09조이환

한경협 "시대 안 맞는 규제, 기업 발목 잡는다”

기업 현실을 반영하지 못한 낡은 규제들이 산업 경쟁력의 발목을 잡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한국경제인협회는 회원사 의견수렴을 통해 발굴한 '2025 규제개선 종합과제' 총 71건을 23일 국무조정실에 건의했다고 밝혔다. 소관 부처별로는 고용노동부 12건, 공정거래위원회 11건, 국토교통부 8건, 환경부 8건, 금융위원회 5건, 기획재정부 및 조달청 각 4건 등이다.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지정 이전에 설립된 공장이라도 시설을 증축, 증설하는 경우 엄격한 연면적 제한, 건폐율 등 규제를 받을뿐만 아니라 기초자치단체장으로부터 허가를 받아한다. 그린벨트 규제로 인해 공장을 분리 운영하게 되면 물류·전기·가스 비용 중복 등 비효율뿐만 아니라 산업환경 변화에 따른 공장 증설, 노후시설 개선 등 유연한 경영전략을 모색할 수 없게 된다. 한경협은 그린벨트 지정 이전 설립된 해당 공장 부지의 그린벨트 지정을 해제해 자유로운 기업활동을 보장하고 지역 발전을 촉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배출권거래법에서는 시설의 가동중지 등으로 당해 온실가스 배출량이 배출권 할당량에 비해 50% 이상 감소한 경우, 감소분만큼 할당량을 취소해왔다. 문제는 정기점검으로 인한 불가피한 가동중단에 따른 배출량 감소분도 취소량에 포함돼, 기업의 부담이 큰 상황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배출량이 할당량보다 15% 이상 줄어들 경우에도 할당량 미달분에 대한 배출권을 차등 취소하도록 제도가 개정돼, 부담은 가중될 전망이다. 한경협은 “할당취소 배출량 기준을 검토할 때, 증빙 가능한 주기적인 정기보수에 따른 감소분을 고려해 기업 부담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문법과 방송법도 시대 흐름에 맞게 개정돼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현재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은 신문사·방송사 지분 보유에 엄격한 제한을 받고 있다. 하지만 OTT와 SNS 등 뉴미디어 확산으로 전통 언론의 영향력이 줄어든 상황에서, 자산 기준 10조 원이라는 기준이 10여 년째 유지되며 규제 실효성이 떨어졌다는 설명이다. 한경협은 단기적으로는 자산총액 기준을 상향하고, 장기적으로는 관련 소유 제한 규제의 폐지를 제안했다. 또 다른 개선 과제로는 공공입찰 심사 시 적용되는 '사고사망만인율' 기준이 지적됐다. 현재는 산업안전보건법 위반이 없고 업무와 무관한 사고만 제외되는데, 이로 인해 안전관리를 충실히 이행한 기업도 감점을 받을 수 있다는 주장이다. 한경협은 “사업주의 안전조치 의무 이행 및 예방 노력에도 불구하고 업무상 발생한 사고라는 이유만으로 해당 사망사고가 사고사망만인율에 포함되어 입찰에서 불이익을 받고 있다"며, 사업주의 법 위반이 없는 경우에는 해당 사고를 사고사망만인율 산정에서 제외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상호 한경협 경제산업본부장은 “우리나라의 상품시장규제지수(PMR)가 2023년 기준 OECD 38개국 중 20위로 하위권에 머물고 있다”며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경제 활력을 되찾기 위해서는 시대에 맞지 않는 규제와 불합리한 규제를 과감히 정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5.04.24 09:06류은주

세라젬, 웰라이프 멤버십 혜택 강화

헬스케어 가전기업 세라젬은 고객들의 건강한 라이프스타일 실현을 위해 종합 헬스케어 플랫폼 웰라이프 멤버십의 건강관리 지원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24일 밝혔다. 세라젬 웰라이프 멤버십은 소비자의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2021년 도입한 헬스케어 플랫폼이다. 건강관리 솔루션 세라체크와 연동해 건강 상태를 측정하고, 개인 맞춤형 건강 콘텐츠를 제공함으로써 일상 속 건강관리를 체계적으로 돕는다. 특히 제품을 구매하거나 구독한 플래티넘 및 다이아몬드 등급 회원에게는 24시간 건강 상담, 건강 상태 기반의 병원·의료진 안내, 상급 종합병원 진료 및 건강검진 우대 예약 등 차별화된 건강관리 서비스를 지원해 왔다. 현재 130만명의 회원들이 웰라이프 멤버십 혜택을 이용하고 있다. 세라젬은 이번 건강 관리 지원 서비스 개편으로, 더 많은 소비자들이 체계적인 건강관리로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실현할 수 있도록 혜택을 강화했다. 먼저 서비스 혜택 적용 기준이 대폭 확대된다. 플래티넘과 다이아몬드 등급 회원들에게 주어지는 서비스 제공 범위가 조부모, 손자녀를 포함한 멤버십 회원의 직계존비속까지 넓어졌다. 가족 구성원별로 서비스 혜택도 각각 주어져, 차감에 대한 부담 없이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했다. 제휴 병원을 통해 피부 시술, 임플란트, 라식·라섹과 같은 비급여 시술의 진료 예약은 물론,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비급여 시술 우대 예약 서비스'도 신설됐다. 특히, 다이아몬드 등급에게만 제공되던 간호사 진료 동행 서비스와 차량 에스코트 서비스와 같은 기존 프리미엄 케어 서비스를 플래티넘 등급까지 확대 적용한다. 다이아몬드 등급 회원 대상 프리미엄 케어 서비스 4종도 새롭게 도입했다. 특정 질병 진단 시에 제공하는 ▲간병인 지원 서비스 ▲가사도우미 지원 서비스 ▲방문 재활 운동 서비스가 대표적인 예다. 질병으로 몸과 마음이 지친 고객의 멘탈 관리를 위해 전문 상담사와 대면 및 전화로 상담할 수 있는 ▲심리 상담 서비스도 지원한다. 세라젬 관계자는 "한층 업그레이드된 웰라이프 멤버십의 건강관리 지원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의 건강한 일상 유지에 일조할 방침"이라며 "앞으로도 홈 헬스케어 선도기업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이용자들에게 차별화된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세라젬 웰라이프 멤버십은 가입만 해도 카페형 체험 매장 웰카페의 음료 50% 할인 쿠폰을 2매 증정한다. 음료와 디저트는 10% 상시 할인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앱을 설치하고 매일 건강미션을 달성하면 매월 최대 1만5천 포인트와 음료 쿠폰 등 리워드도 지급한다.

2025.04.24 09:04신영빈

솔루스첨단소재, OLED 신규 소재 'ETL·HBL' 납품 앞둬

솔루스첨단소재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사업부의 주요 디스플레이 소재들이 다양한 IT 기기 적용을 앞두고 있다. 솔루스첨단소재는 노트북, 태블릿 등 IT 기기향 전자수송층(ETL) 및 정공방어층(HBL) 신규 개발 소재들이 고객사 승인을 마치고 양산 준비중이라고 24일 밝혔다. ETL은 발광층으로써 빠르게 전자를 이동시키는 층으로 전기적 안정성을 지닌 우수한 장수명 구조로 소비전력 저감 기술이 적용된 저전압 특성을 가진다. HBL은 RGB(적·녹·청)의 3가지 발광소재 중 유일하게 형광소재가 사용되는 블루의 발광효율을 에너지 손실 없이 최대한 끌어올리는 역할을 한다. 신규 소재들의 양산은 올해부터 내년에 걸쳐 이뤄진다. 가장 주목할 만한 소재로 HBL을 꼽았다. 글로벌 프리미엄 IT 기기에 적용될 예정으로 고객사 승인을 완료하고 내년 초 양산 계획이다. 그에 앞서 올 하반기 차량용 디스플레이 제품에 먼저 적용될 예정으로 현재 양산 준비 중에 있다. HBL과 ETL 세트 형태로도 진입한다. 노트북, 태블릿 등의 IT기기에 적용되며 올해 말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특히, IT 시장의 경우, 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 트렌드가 확대됨에 따라 OLED 디스플레이 침투가 가속화돼 성장세에 올라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TL은 최근 대형TV에 채택되는 등 HBL 이후 솔루스첨단소재가 IP를 가진 유기재료로 국내 고객사에 진입한 첫 사례를 만들어냈다. 특히, 모니터용 OLED가 각광을 받으면서 게임용 모니터의 수요 증가 영향으로 OLED 시장 규모가 올해 처음으로 10억 달러(약 1조 4천200억원)를 넘어설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어 공급 확대가 예상된다. 회사는 이런 성과가 자체 지식재산권(IP) 확보를 통한 혁신적인 기술력과 연구 개발의 결실이라고 강조했다. 김태형 솔루스첨단소재 사장은 “그 동안 오랜시간 공을 들여왔던 신규 소재들의 승인이 안정적으로 잘 이뤄지고 있는 중”이라며, “자체 IP를 보유한 차세대 제품들의 고객사 채택이 확대되며 기술적 우수성을 증명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5.04.24 09:03김윤희

위시컴퍼니, 日 최대 뷰티 행사 K-코스메 참가

글로벌 뷰티 브랜드·콘텐츠 기업 위시컴퍼니(대표 박성호)의 대표 스킨케어 브랜드 클레어스(Dear, Klairs)가 일본 로프트(LOFT)사가 주최한 2025 'K-코스메 페스티벌'에 참가해 성황리에 마쳤다고 24일 밝혔다. K-코스메 페스티벌은 일본의 대형 버라이어티샵인 로프트(LOFT)가 주최한 일본의 소비자와 뷰티 업계,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대표적인 K-뷰티 행사다. 로프트가 엄선한 브랜드만 참여할 수 있는 행사로, 올해는 총 99개의 한국 메이크업, 스킨케어 브랜드가 참여했다. 클레어스는 이번 K-코스메 페스티벌에 참가해 신제품 비타민 3종을 선보였다. 지난 2월 일본 K뷰티 판매량이 가장 높은 온라인 쇼핑몰 큐텐(Qoo10)을 통해 선론칭한 비타민 3종은 제품 만족도가 5점 만점에 4.8점으로 높은 만족도와 판매 성과를 자랑했다. 이에 힘입어 일본 전국 로프트(LOFT) 및 플라자(PLAZA) 오프라인에도 진출한다. 이번 행사 현장에서 클레어스는 신제품 홍보는 물론, 일본 인기 패션 뷰티 매거진 ViVi의 모델이 선정한 스킨케어로도 소개되어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부스에 많은 인파가 몰리며 클레어스가 주력으로 선보이는 비타민 라인에 대한 높은 관심도를 확인할 수 있었다. 클레어스는 글로벌 인기 제품을 순차적으로 일본 시장에 전개하며 본격적으로 고객 접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위시컴퍼니 일본 세일즈 윤수복 매니저는 “클레어스의 비타민 신제품 시리즈를 오래 기다려 온 일본 고객의 긍정적인 반응 덕분에 성공적으로 행사를 마칠 수 있었다”며 “일본 내 판매 채널 다각화를 시작으로 브랜드 입지를 다질 수 있는 전략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5.04.24 09:00안희정

전기차·ESS·로봇 '먹구름'…"테슬라, 성장 동력 약화"

테슬라가 전기차 사업뿐 아니라 성장세가 우수한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 신사업으로 육성하는 로봇 사업에서도 악재가 발생하면서 성장 동력을 잃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22일(현지시간) 테슬라가 1분기 실적 발표와 사업 계획을 공유하면서 업계에선 이같은 관측이 나왔다. 테슬라는 1분기 매출 193억 달러, 순이익 4억9천만 달러를 거둬 시장 전망치에 미치지 못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약 9%, 순이익은 71% 감소한 수치다. 분기 매출이 200억 달러를 밑돈 것은 지난 2022년 2분기 이후 처음이다. 전기차 판매에 따라 이익으로 반영된 규제 크레딧 5억9천500만 달러를 고려하면 간신히 흑자를 기록한 것이기도 하다. 규제 크레딧을 제외하면 테슬라의 1분기 자동차 사업 매출총이익률은 12.5%로, 지난 10년간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분석됐다. 1분기 차량 인도량도 전년 동기 대비 13% 감소한 33만6천681대였다. GM, 포드, 현대차 등 경쟁사들의 1분기 인도량이 성장한 점을 고려하면 더 뼈아프다. 이에 대해 자동차 관세 논의가 전개되면서 관세 부과에 따른 가격 인상을 염려해 전기차 구매를 고려하는 소비자들이 발빠르게 움직였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반면 테슬라는 오히려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관료로 활동하면서, 관세 정책에 반발한 소비자 불매 운동이 나타나는 등 부정적 영향을 받았다는 해석이다. 수요 성장이 정체된 현 전기차 시장에선 주로 저가 모델이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다. 이날 테슬라는 저가 전기차를 계획대로 올 상반기 출시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최근 로이터통신이 모델Y의 저가 전기차 모델이 이보다 3개월 이상 지연된 시점에 출시될 것이라고 보도한 점을 고려하면 실제 출시 여부는 지켜봐야 한다는 게 중론이다. 저가 전기차 모델 출시가 이뤄지더라도 시장 상황은 여의치 않을 것이란 전망이 주를 이룬다. 1분기 동안 소비자들의 조기 구매가 이뤄졌고, 글로벌 경기 침체와 고금리가 장기화되는 추세를 보여서다. 비교적 최근 모델인 전기 픽업트럭 사이버트럭의 성적표도 좋지 않다. 지난해 콕스오토모티브에 따르면 1분기 사이버트럭 판매량은 6천400여대로 집계됐다. 연 생산능력(CAPA) 3만1천대 대비 5분의 1 수준이다. 전기차 전문 매체 일렉트렉은 지난 2일 테슬라가 사이버트럭 재고 약 2천400대를 보유했다고 보도했다. 약 2억 달러 규모다. ESS 사업 전망도 어둡다. 테슬라의 1분기 에너지 발전 및 저장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7% 증가한 27억3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성장세가 매우 높지만, 테슬라는 이 사업이 관세 리스크에 크게 노출돼 있다고 인정했다. 중국산 리튬이온 배터리 의존도가 높기 때문이다. 테슬라는 자체 ESS '메가팩'에 중국 CATL과 BYD의 배터리를 주로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국은 중국산 제품 대상으로 145%의 관세 부과 계획을 밝혔다. 다만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대중 관세를 크게 낮출 의사를 보인 상황이다. 실적 발표에서 일론 머스크 CEO는 오는 6월 오스틴 주에서 로보택시 10~20대를 개시하고, 이를 점차 확대해 내년 하반기에는 로보택시 수백만대를 운영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는 자율주행 기술이 수익 창출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일렉트렉은 “지난 10년간 이런 주장을 반복해왔다”며 회의적인 입장을 내비쳤다. 블룸버그도 "오스틴에 로보택시가 곧 도입되더라도 내년 중반 이후까지는 로보택시가 중요 수익원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지 말아야 한다는 게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중장기적으로 육성 중인 로봇 사업도 난관에 봉착했다. 중국이 미국의 관세 정책에 맞대응해 희토류 수출 규제를 강화하면서, 공급망에 차질을 겪을 전망이다. 이날 일론 머스크 CEO는 이번 규제로 인해 몇 주간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 생산 지연이 발생할 것이라고 밝혔다. 머스크 CEO는 “중국은 희토류 자석이 군사적으로 사용되지 않는다는 확신을 원하고 있다”며 “해당 자석은 휴머노이드 로봇에만 사용된다”고 설명했다.

2025.04.24 08:47김윤희

윈도10, 버그 발생…시작 메뉴 점프 목록 미작동

마이크로소프트(MS)가 최근 출시한 윈도10 4월 보안 업데이트를 적용한 일부 PC에서 시작 메뉴의 일부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는 소식이 나왔다. IT매체 폰아레나는 최근 진행된 윈도10 보안 업데이트(KB5055518) 후 시작 메뉴의 점프 목록 기능이 작동하지 않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시작 메뉴에서 앱을 마우스 오른쪽 버튼으로 클릭하면 해당 앱을 사용해 최근에 실행시킨 모든 파일을 보여주는 점프 목록이 나타난다. 이 기능은 최근에 연 파일을 보여주는 편리한 기능으로 폴더를 뒤지지 않고 바로 파일을 열 수 있어 많이 사용되는 윈도10 라이브 타일 기능 중 하나다. 하지만, 업데이트 후 해당 기능이 작동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오류는 모든 윈도10 PC가 아닌 일부 윈도10 PC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윈도10 업데이트 후 이런 버그들이 종종 발생하고 있다. 폰아레나는 이와 같은 윈도10 버그가 점점 흔해지고 있으며, 이는 MS의 관심이 윈도10에서 윈도11로 옮겨 간 것 같다고 평했다.

2025.04.24 08:44이정현

LS일렉, 제주 대용량 ESS 사업 착공…전력계통안정화 기대

LS일렉트릭이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량 확대로 전력 공급 과잉 문제가 심각한 제주도 지역 계통 안정화를 위한 에너지저장장치(ESS) 구축 사업의 첫 삽을 떴다. LS일렉트릭은 지난 23일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림읍에서 PCS 10MW 배터리 40MWh급 ESS 구축 사업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착공식은 ESS가 설치되는 한림읍 지역 주민들과 함께 전력거래소, 한국전력, 이지스자산운용, 건화, 에스피브이, 에코그리드솔루션 등 사업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대용량 장주기 ESS 구축을 통해 재생에너지 발전량이 많은 제주 지역에서 전력이 과잉 생산될 때 전기를 저장하고 수요가 급증할 때 공급함으로써 전력계통 안정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LS일렉트릭은 지난 2023년 11월 이지스자산운용, 건화, 에스피브이 등과 공동 컨소시엄을 구성해 '제주 1차 장주기 배터리에너지저장장치(BESS) 구축사업' 중 한림읍 지역 사업자로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오는 11월 준공 및 상업운전을 시작할 계획이다. LS일렉트릭은 국내는 물론 일본, 영국 등 해외에서 인정받은 스마트에너지 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EPC(설계·조달·시공)를 맡아 사업을 진행하고, 향후 15년 간 관리운영(O&M)도 수행한다. ESS는 생산한 전기를 일시적으로 저장했다 전력이 부족할 때 쓸 수 있는 시스템을 말한다. ESS는 에너지 저장 기간에 따라 장주기, 단주기로 나뉜다. 장주기 ESS는 통상 4시간 이상 저장, 방전이 가능해 신재생에너지 출력제한 완화와 계통안정화에 효과적이다. 단주기 ESS는 변동성이 심한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의 주파수 조절용으로 주로 사용된다. 최근에는 신재생에너지 발전량이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낮 시간 등에 과잉 생산된 전기를 저장했다 전기 수요가 많은 시간에 송전할 수 있는 장주기 ESS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태양광, 풍력 등 재생 에너지가 많은 제주도 지역이 대표적이다. 제주 지역에서는 신재생에너지 발전을 통한 전기가 사용량보다 많아 출력 제어를 빈번하게 실시하고 있다. 손창희 LS일렉트릭 스마트에너지사업부장은 “지역주민은 물론 전력거래소, 한국전력 등 사업 관계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해 사업을 완료하고 제주 지역 계통 안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 며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국내 대용량 ESS 구축 사업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해 스마트에너지 사업이 LS일렉트릭의 확실한 미래 먹거리가 되도록 할 것” 이라고 말했다.

2025.04.24 08:42류은주

인재는 떠나고 조직은 멈췄을 때...HR 고민 나누고 푼다

“신입사원이 채용되고도 정착하지 못해요.” “성과관리 시스템은 그대로인데, 일의 방식은 너무 많이 바뀌었어요.” “현업과 HR의 거리감, 좁혀보려 해도 벽이 느껴져요.” 요즘 HR 리더들이 많이 꺼내는 이야기들이다. 인공지능(AI) 같은 기술은 나날이 발전하고 업무 환경은 빠르게 변하지만 그 속도를 조직이 따라가지 못할 때, 가장 먼저 마주하는 벽이 바로 '사람'이다. 그리고 그 벽 앞에서 가장 먼저 고민하는 경우는 그 조직의 리더 또는 HR 담당자인 경우가 많다. “직원들은 워라밸을 중시하고, 회의는 더 짧아졌고, 의견은 더 적극적으로 내요. 그런데 정작 우리가 쓰는 성과평가 방식은 10년 전 그대로예요.” “채용공고에 '수평적인 문화'라고 써놓지만 면접은 일방적이고, 입사 후엔 구조화된 온보딩도 없어요. 그러니 신입들이 불안한 거죠.” 이런 현실과 이상 사이의 간극, 바로 그 틈에서 HR 리더들은 매일 고민하고 선택해야 한다. 지금 HR에게 필요한 것은 '도구'+'나침반' 그렇다면 이런 문제를 어떻게 풀어야 할까. 단순히 '트렌디한 툴' 몇 개를 도입한다고 바뀌지 않는다. 중요한 건 '기술'과 '사람'이 만나 진짜로 작동하는 방법을 찾는 일이다. 바로 그 해법을 찾는 자리가 5월8일 서울 봉은사로 슈피겐홀에서 열리는 'HR테크 리더스 데이'다. 이 컨퍼런스는 'MBTI about HR'이라는 주제 아래, HR의 방법(Method), 브랜딩(Brand), 기술(Technology), 영감(Inspiration) 네 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총 14개 세션이 열린다. 다수의 강연이 '바로 적용해볼 수 있겠다'는 확신을 주는 실무 중심 세션으로 구성된다. ▲Z세대 신입을 조직에 안착시키는 방법 ▲AI를 HR에 도입하기 전 반드시 거쳐야 할 데이터 셋업 전략 ▲'성과관리'의 정의를 다시 써야 하는 이유 ▲복지보다 중요한 MZ세대의 '마음 붙잡기' 전략 ▲글로벌 인재를 키우는 실질적인 언어·문화 대응법 등 직무별, 업종별로 다양한 실제 조직의 사례가 공유된다. 이를 통해 HR 리더들이 자신의 조직에 맞는 솔루션을 그 자리에서 바로 그려볼 수 있도록 돕는다. “나만의 고민이 아니었다”는 공감에서 시작되는 변화 11개의 HR테크 기업이 인적자원에 관한 지혜를 전하고, 3명의 HR 전문가가 생생한 실 사례를 공유하는 HR테크 리더스 데이는 단지 정보를 나누는 자리가 아니라, 같은 방향을 고민하는 이들과 연결되는 자리기도 하다. 조직의 문제와 방향성에 대해 '현실적인 해법'과 '미래의 길'을 함께 나눌 수 있는 기회인 HR테크 리더스 데이 참가 신청은 [☞등록 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등록페이지 링크가 보이지 않을 경우, 지디넷코리아 웹사이트 상단에 위치한 'HR테크' 단어를 클릭하면 된다.

2025.04.24 08:34백봉삼

[타보고서] 기아 EV4, 전기차=SUV 공식 깼다

전기차하면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디자인이 떠오른다. 전기차와 에너지 효율성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인 데다가 긴 주행거리를 실현하고 빠른 충전 속도를 유지하려면 차제 구조상 크고 넓은 SUV가 적합했기 때문이다. SUV가 운전자의 구매 수요가 높은 차종인 것도 한몫했다. 그런 세단형 전기차가 전무하던 시장에 기아 EV4가 도전장을 내밀었다. 지금까지 국내 전기차 시장에 테슬라 모델3만이 자리했던 차종에서 합리적인 가격대와 우수한 상품성, 긴 주행 성능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기아 EV4는 전기 세단의 새로운 방향을 불러올 모델로 자리 잡을 것으로 관측된다. 지난 23일 기아의 첫번째 전기세단 EV4를 타고 경기도 하남시에서 양평군 일대까지 67㎞가량 달려봤다. 시승한 트림은 어스 롱레인지 풀옵션으로 5천370만원이다. EV5 롱레인지는 제원상 19인치 휠 기준 1회 충전 최대 주행거리가 502㎞인데, 실제 거리는 최대 700㎞까지 달릴 수 있었다. EV4는 기아의 전기차 브랜드 EV3, EV6, EV9 등에 적용된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를 바탕으로 디자인됐다. 전면부터 후면까지 부드럽게 이어지는 실루엣은 전기차 세단에 더욱 어울리는 모습이다. 또한 기존 세단과 다르게 루프 스포일러를 차체 양 끝에 배치한 것이 특징이다. 기아는 EV4가 공기역학적인 설계를 바탕으로 기아 차량 중 가장 우수한 공력 성능인 공기저항계수 0.23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EV4는 전장 4천730㎜, 전폭 1천860㎜, 전고 1천480㎜의 크기를 갖췄다. 휠베이스는 2천820㎜로 넓은 실내를 구현했다. EV4는 테슬라 모델3와 비슷한 크기를 갖췄다. 다만 EV4의 실내 공간을 늘리고 세단의 모습을 갖추기 위해 만들어진 트렁크 디자인은 조금 아쉽다. 트렁크 입구가 좁아 동급 최대 수준인 490리터(ℓ) 공간의 활용이 불편했다. 2열 좌석은 대한민국 평균 키 남성이 앉아도 편안했다. 실내 공간은 EV 브랜드의 방향성을 보여준다. 전반적으로 EV3의 내부와 비슷하다. EV4의 기어는 컬럼식으로 스티어링휠 뒷편에 배치됐다. 차량의 센터 글로브 박스에 배치된 컵홀더는 EV3에 비해 훨씬 편하게 느껴졌다. 세단으로 차량이 변하면서 실내 공간이 전반적으로 개선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EV4에 가장 눈에 띄었던 점은 지난해 한국 프로야구 통합우승팀 '기아 타이거즈' 실내 테마다. 기아는 기아 커넥트 스토어를 통해 구매할 수 있는 디스플레이 테마에 기존 미국프로농구(NBA) 외에도 KBO 리그와 협업한 신규 테마를 새로 선보인 바 있다. 시승하는 동안 기아 특유의 편안한 주행감이 눈에 띄었다. EV4는 전기차 플랫폼 E-GMP와 4세대 배터리를 탑재해 현대차그룹 전기차 중 가장 긴 533㎞의 1회 충전 시 주행가능거리 실현했다. 제원상 전비는 5.8㎞/kWh이지만 실제로는 6.8㎞/kWh로 나타났다. 특히 전세대 대비 휠 갭 리듀서, 휠아치 후방 곡률 형상 최척화, 범퍼 일체형 액티브 에어 플랩, 사이드 실 언더커버, 3D 곡률 형상의 전/후면 언더커버 등을 적용해 주행 성능과 공기저항계수를 향상시켰다. 주행 중 정리되지 않은 노면과 과속방지턱도 부드럽게 넘어갔다. 충전 시간도 개선됐다. 롱레인지 모델은 350kW급 충전기로 급속 충전 시 배터리 충전량 10%에서 80%까지 충전하는 데 약 31분이 소요되며, 스탠다드 모델은 약 29분이 소요된다. 다만 이는 기아가 연구소 내부에서 측정한 수치로 실제와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 기아 EV4는 세단의 명가로 불렸던 K3, K5의 준중형 세단의 대체 모델로 자리 잡을 예정이다. 전기차에서 세단이 익숙하지 않은 소비자들도 충분히 납득할 만한 가격대로 시장을 공략할 전망이다. EV4는 경기 광명 기아 EVO 플랜트에서 생산되며 환경부 국고 보조금은 19인치 롱레인지 기준 565만원이다. 고객 인도는 지난 22일부터 시작됐다. 한줄평: 전기 세단의 기준 정립한 EV4…타보니 감탄 절로 나와

2025.04.24 08:30김재성

  Prev 211 212 213 214 215 216 217 218 219 22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데이터 주권] 韓, 데이터 인프라는 '최고'...정책 방향은 '미흡'

배경훈 장관 "국가 암호체계, 양자 내성 암호로 전환"

한상우 카카오게임즈 "글로벌 시장 도전 지속, 게임스컴은 큰 기회"

韓 스테이블코인 규제없는데…서클, 왜 은행·거래소 만날까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