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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S, 내달 서울서 AI 산업별 활용 사례 공유…MS CEO 대담도 공개

SAS코리아가 기업의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인공지능(AI) 구현 전략과 AI 투자에서 실질적인 수익을 창출하는 산업별 활용 사례를 공유하는 장을 마련한다. SAS코리아는 오는 10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호텔에서 'SAS 이노베이트 온 투어 서울 2025(SAS Innovate on Tour Seoul 2025)'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SAS 이노베이트 온 투어'는 지난 5월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린 SAS의 연례 비즈니스 컨퍼런스 'SAS 이노베이트 2025(SAS Innovate 2025)'의 핵심 내용을 전 세계 주요 도시에서 직접 전달하는 행사로, 서울을 포함한 15개 도시에서 개최된다. 이번 서울 행사에는 경영진부터 IT 책임자, 데이터 전문가, 엔지니어, 분석가, SAS 파트너까지 다양한 업계 관계자가 참석하며 컨퍼런스와 함께 부스 전시 및 실습 세션, 에듀케이션 라운지 등 다양한 부대 행사가 진행된다. 'AI가 만들어갈 생산성의 세상으로'를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디팍 라마나단(Deepak Ramanathan) SAS 글로벌 기술 프랙티스 부문 부사장이 에이전틱 AI, 디지털 트윈, 양자 AI 등 SAS의 첨단 기술 및 비전을 소개한다. 또 이잇 카라바그(Yigit Karabag) SAS 고객 어드바이저리 부문 EME-AP 지역 디렉터가 합성데이터 생성을 위한 'SAS 데이터 메이커(SAS Data Maker)', 'SAS 바이야 코파일럿(SAS Viya Copilot)', 'SAS 바이야 워크벤치(SAS Viya Workbench)' 등 미래 AI 포트폴리오와 인텔리전트 의사결정을 포함한 신뢰할 수 있는 AI 구현 전략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선 짐 굿나잇(Jim Goodnight) SAS 공동 창립자 겸 최고경영자(CEO)와 사티아 나델라(Satya Nadella) 마이크로소프트 최고경영자(CEO)의 녹화 대담 영상도 공개된다. 이 자리에선 AI가 비즈니스, 기술, 사회 전반에 미치는 혁신적인 영향에 대한 인사이트가 제시될 예정이다. 또 성공적인 AI 전략의 수립과 실행 방법을 제시하는 'AI 블루프린트를 활용한 혁신적 잠재력 실현', 고객에게 보다 폭넓은 선택과 유연성을 제공하기 위한 SAS의 파트너십 확장 전략도 소개된다. 오후 트랙 세션에서는 ▲SAS의 미래 AI 로드맵 및 솔루션 ▲리스크 및 사기 방지를 통한 생산성 향상 ▲산업별 생산성 향상 사례 등 세 가지 주제로 산업 현장에서의 AI 적용 전략과 기술 활용 방안이 심도 있게 논의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를 통해 금융 및 공공 기관을 위한 내외부 금융 범죄 및 사기 예방용 신제품도 출시되며 리스크 및 수익 관리를 위한 SAS의 특별한 접근 방법도 상세히 소개된다. 이번 행사에선 컨퍼런스와 별도로 참가자들이 SAS의 AI 플랫폼과 툴을 직접 실습해 볼 수 있도록 'SAS 스쿨 핸즈온 세션(SAS School Hands-on Session)'도 진행된다. SAS의 자격증 프로그램을 비롯한 다양한 교육 과정에 대한 상담과 함께 'SAS 바이야(SAS® Viya®)'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SAS 에듀케이션 라운지(SAS Education Lounge)'도 운영된다. 더불어 SAS코리아는 지난 5월 한 달간 진행한 해커톤과 관련해 시상식도 이날 진행한다. SAS 해커톤은 SAS가 전 세계적으로 매년 진행하는 데이터 경진 대회다. 이중혁 SAS코리아 대표는 "이번 행사는 AI의 미래를 앞서서 준비하고 있는 SAS의 진보와 혁신을 국내 고객들에게 생생히 전달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고객의 성공적인 AI 여정에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라는 점을 확인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5.28 09:59장유미

LS, 국내외 대학생 봉사단원 모집…"19년째 미래세대 후원"

LS그룹이 대학생을 대상으로 국내외 봉사단원을 모집하며 미래세대를 후원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간다. LS는 7월 28일부터 9박 11일간, 현지 법인이 위치한 베트남 하이퐁시와 인도네시아 보고르에 'LS 해외봉사단 28기'를 파견하기 위해 대학생 봉사단원 40여 명을 오는 31일까지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봉사단 참여를 희망하는 대학생은 LS그룹과 코피온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 가능하며, 해외봉사단 참가비용은 LS그룹에서 전액 지원한다. 올해로 19년째를 맞은 LS 대학생 해외봉사단은 LS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으로 현재까지 총 27개 기수, 1천250여 명 대학생과 임직원이 참가했다. 베트남, 인도, 방글라데시,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등 개발도상국 교육환경 개선과 다양한 문화 교류를 위해 힘써 왔다. LS 대학생 해외봉사단은 국내 기업의 대학생 해외봉사 파견 프로그램 중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한다. 이번에 파견되는 LS 해외봉사단 28기 역시 파견지 인근의 지역 초등학교에서 현지 학생을 대상으로 코딩로봇, 비행 발사대 등을 직접 만드는 과학 교실을 열고 각종 예체능 실습은 물론 위생 교육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베트남에서는 오는 7월에 건립 예정인 'LS드림스쿨 23호'에서 현지 대학생들과 협력해 컴퓨터 교육을 진행하는 일정이 신설돼, 이를 통한 상호교류와 파트너십 강화를 꾀한다. 해외봉사단은 노후된 학교 시설들을 보수하고, 태권도·K-POP·부채춤 공연을 선보이는 등 다양한 봉사와 문화교류 활동을 한 뒤 8월 7일 귀국할 계획이다. LS는 구미, 동해, 부산, 안양, 울산, 인천, 전주, 천안, 청주 등 전국 9개 지역에서 초등학생 180명을 대상으로 한 과학실습 교육인 'LS 드림사이언스클래스 21기'에 참여할 대학생 멘토를 내달 10일까지 LS그룹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 중이다. 모집인원은 각 지역별로 3명씩 총 27명을 선발할 예정이며, 활동 기간은 7월 16일부터 8월 27일까지다. 2013년에 시작해 올해로 21회째 이어오고 있는 'LS드림사이언스클래스'는 아동들에게 다양한 과학실습 교육과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아동 돌봄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하고, 미래 세대 주역인 아동들의 꿈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LS그룹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교육 프로그램이다. LS 관계자는 “미래세대 꿈을 후원하는 파트너로서 함께해 더 큰 가치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 LS 경영철학인 LS파트너십의 정신”이라며 “앞으로도 LS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소통과 다양한 후원활동을 펼쳐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5.28 09:49류은주

케이블TV, 콘텐츠 사용료 배분 새 기준 6월부터 적용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는 오는 6월부터 케이블TV 방송국(SO) 단위별로 '콘텐츠 사용료 공정 배분을 위한 산정기준안'(이하 기준안)을 적용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준안은 콘텐츠 사용료 배분의 합리적 기준 마련을 목표로, 중소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의 보호와 유료방송 시장의 지속가능성을 고려해 설계됐다. 기준안은 SO와 PP 간 논의를 통해 마련됐으며, 올해부터 각 케이블TV 사업자가 자율적으로 도입한다. 케이블TV협회는 지상파 등 협상력이 높은 사업자들의 참여가 제한적이고, 중소 PP 일부의 반발이 있는 상황이지만, 구조적인 기준 마련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업계 전반의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고 설명했다. 케이블TV 업계는 최근 콘텐츠 사용료가 방송사업 매출액의 89%까지 상승한 반면, OTT 확산으로 콘텐츠의 독점력이 약화되며 유료방송 내 콘텐츠 가치가 실질적으로 하락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협회에 따르면 OTT 이용률은 최근 5년간 두 배 이상 증가했으며, 이용자 10명 중 4명은 OTT 이용 이후 유료방송 시청 시간이 줄었다고 응답했다. 이번 기준안은 이러한 시장 변화를 반영해 콘텐츠 가치 하락분을 3년간 단계적으로 적용하는 방식으로 설계됐다. 또한 중소 PP 보호를 위해 채널군별 사용료 총액을 설정하고, 지상파 등 특정 채널군의 협상 결과가 타 채널군의 사용료 배분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차단 장치를 뒀다. 협회는 기준안을 통해 콘텐츠 사용료 배분율 정상화, 방송매출 증감 반영, 채널군 간 상대평가 체계 마련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는 시장 내 신뢰 회복과 공정 경쟁 기반 조성을 위한 조치라는 설명이다. 황희만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장은 “업계가 관행 중심의 거래 구조를 벗어나 합리적 기준을 마련하는 첫 단계”라며 “기준안 도입을 통해 업계 내 구조적 불균형을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5.28 09:34최이담

HBM 대부 김정호 교수, 다음 달 차세대 HBM 로드맵 공개

올해부터 오는 2040년까지 향후 15년간 고대역폭메모리반도체(HBM) 아키텍처와 구조, 성능, 세대별 특성이 어떻게 진화할 것인지를 조망하는 기술 발표회가 열린다. KAIST 전기및전자공학부 김정호 교수 연구실(KAIST테라랩)은 '차세대 HBM 로드맵(2025~2040) 기술 발표회'를 다음 달 11일 오전9시부터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김정호 교수는 “급변하는 기술 패권 경쟁 속에서 국내 반도체 산업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고 AI 반도체의 핵심 축으로 떠오른 차세대 HBM 기술 개발을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행사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HBM의 아버지'로 불리는 김 교수는 지난 20년 넘게 HBM 관련 설계 기술을 주도했다. 2010년부터는 실제 HBM 상용화 설계에도 참여하고 있다. KAIST 테라랩은 HBM 실리콘관통전극(TSV), 인터포저, 신호 무결성 설계(SI), 전력 무결성 설계(PI) 등에서 연구 독창성을 인정받아 왔다. 이달 말 현재 신태인·손기영 등 2명의 박사후연구원(포닥)을 비롯해 박사과정 10명, 석사과정 17명 등 모두 29명의 학생 연구원이 6세대 HBM인 HBM4부터 HBM8까지 향후 15년 동안 쓰일 것으로 예상되는 차세대 HBM 아키텍처와 구조, 성능 등을 연구 중이다. 테라랩은 HBM 설계를 인공지능으로 자동화하는 연구도 함께 진행 중이다. 테라랩은 강화학습과 생성 인공지능을 결합해 HBM의 전기적, 열적 최적화 연구를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 올렸다는 평가다. 이번 기술 발표회에서는 ▲세대별 HBM 구조와 성능, 특성 ▲데이터 대역폭 확장을 위한 TSV와 인터포저 ▲딥 에칭 기술 등과 전기적 신뢰성 확보를 위한 하이브리드 본딩 기술 ▲발열 문제 해결을 위한 냉각용 TSV 기술 등도 함께 소개된다. 김정호 교수는 “차세대 HBM 관련 기술적인 아이디어와 방향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라며 "발표 내용은 향후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국내 주요 반도체 업체와 관련 정보를 공유할 예정이고, 기회가 된다면 실리콘밸리 등 해외에서도 발표회를 가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KAIST 측은 행사 당일 발표회 시작과 함께 줌으로 생중계한다. 유튜브 방송은 이후 테라랩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할 예정이다.

2025.05.28 09:30박희범

르노코리아, 자율주행 및 ADAS 개발 박차…"비용절감 목표"

르노코리아가 지난 27일 대구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KIAPI)과 자율주행 및 ADAS(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 공동 개발을 위한 2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대구 KIAPI에서 진행된 2차 업무협약 체결식은 르노테크놀로지코리아 최성규 연구소장, 김우상 차량성능&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담당 디렉터, KIAPI 서재형 원장, 이태희 시험평가 본부장 등 르노코리아와 KIAPI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2차 업무협약은 르노코리아의 향후 중장기 프로젝트를 위한 연구인력, 장비, 자원의 상호협력 강화를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향후 10개 이상의 ADAS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수행하고, 각종 차량 주행 성능 시험도 함께 진행할 방침이다. 르노코리아는 KIAPI 설립 초기인 2009년부터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2018년에는 르노 그룹의 아시아 최초 차량 시험센터를 함께 설립한 바 있다. 지난해 1월 르노코리아는 KIAPI와 1차 업무협약을 맺고 그랑 콜레오스에 탑재된 ADAS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개발하기도 했다. 르노코리아와 KIAPI가 협력 개발한 ADAS 시스템이 탑재된 그랑 콜레오스는 2024년 KNCAP(자동차안전도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 이날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최성규 르노테크놀로지코리 연구소장은 "KIAPI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우수한 ADAS 기술을 효율적으로 개발할 수 있었고, 이를 통해 그랑 콜레오스의 KNCAP 1등급이라는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그랑 콜레오스의 성공에 힘입어 체결한 이번 업무협약은 르노코리아가 중장기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토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5.28 09:27김재성

역대급 폭염 예고에…지그재그, 무더위 대비 아이템 거래액 11배↑

카카오스타일(대표 서정훈)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는 올여름 기록적인 폭염이 예고된 가운데, 손 선풍기 등 무더위에 대비한 상품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최대 11배 이상 증가했다고 28일 밝혔다. 지그재그에서는 최근 한 달(4/20~5/19) 간 '손 선풍기'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11배 이상(1045%) 급증했다. 선풍기는 한여름 상품임에도 불구하고 4~5월에도 판매가 늘어나고 있는 것. 실제로 '알리사 급속 냉각 휴대용 선풍기'는 지난 23일 기준 라이프 카테고리 내 10위권에 올랐다. 몸에 닿는 스마트워치 스트랩도 시원한 소재 등이 인기를 끌며 스마트워치 '여름 스트랩' 거래액은 전년 대비 5배 이상(407%) 증가했다. 쾌적한 착용감의 기능성 의류 판매도 늘었다. 최근 한 달간 체감 온도를 낮춰 시원한 느낌을 주는 '냉감 티셔츠' 거래액은 전년 대비 10배 이상(954%) 급증했고 '냉감 팬츠'는 266% 증가했다. 뜨거운 햇빛 아래나 추운 실내 에어컨 바람에 유용한 '린넨 카디건'은 117% 증가세를 보였다. 무더운 날씨에 착용 부담을 줄여주는 이너웨어 수요도 두드러졌다. 같은 기간 브래지어 없이 입을 수 있는 '캡 내장 민소매' 거래액은 74% 증가했고, 피부에 직접 붙여 간편히 착용하는 '니플 패치' 거래액은 44% 늘었다. 뷰티 아이템에 대한 관심도 높다. 여름철 쉽게 기름지는 두피 관리를 돕는 '드라이 샴푸'의 최근 한 달 거래액은 전년 대비 188% 증가했다. 휴대와 사용이 간편한 '선 스틱' 거래액은 68%, 땀 분비를 억제하는 '데오드란트'는 35% 증가했다. 지그재그에서는 이러한 수요에 맞춰 다양한 할인 행사를 운영 중이다. 브랜드패션에서는 6월 1일까지 '썸머 익스클루시브' 기획전을 진행해 '스파오', '미쏘' 등 인기 브랜드의 여름 필수 의류를 최대 90% 할인 판매한다. 최대 20% 할인 쿠폰팩과 중복 사용 가능한 10% 쿠폰을 함께 제공하며, 브랜드 상품 첫 구매 고객에게는 25% 할인 쿠폰을 지급한다. ▲단독 특가, ▲클리어런스 특가 등 할인 코너도 다양하다. 같은 기간 라이프관에서는 '디지털 ACC 위크'를 운영해 '우먼스9999 애플워치 스트랩' 등 인기 디지털 액세서리를 최대 82%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최근 갑자기 전국 기온이 30도 안팎까지 오르고 후덥지근한 날씨가 이어진 데다, 올여름 역대급 폭염과 집중호우까지 예고되면서 체감 온도를 낮추거나 일상 속 불쾌지수를 줄여주는 상품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다”라며 “폭염 대비 상품 구매가 빨라지고 있어 당분간 관련 아이템에 대한 관심이 패션, 뷰티, 라이프 전반에서 꾸준히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5.05.28 09:15안희정

HD현대일렉트릭, 밸류업 모범기업으로 선정

HD현대일렉트릭이 기업가치 제고 노력을 인정받아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HD현대일렉트릭은 '2025년 밸류업 우수기업'으로 선정되며 최고 훈격인 경제부총리상 표창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밸류업 우수기업 선정'은 유가증권과 코스닥시장 상장 기업 중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공시한 기업들의 실천 노력과 성과를 평가해 선정하는 제도다. 한국거래소, 금융위원회 등 주관기관 및 외부 금융 투자업계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단이 10개 기업을 선정해 표창한다. 지난해 5월 밸류업 공시 프로그램이 시행된 이후 첫 선정으로, 한국거래소는 정부의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 일환으로 올해부터 매년 5월 우수기업 표창을 실시할 계획이다. 우수기업은 총 3단계 평가체계를 기준으로 평가한다. 1차 정량평가인 ▲TSR(총주주수익율) ▲ROE(자기자본이익율) ▲PBR(주가순자산비율) 등의 재무지표와 2차 정성평가인 ▲밸류업 가이드라인 충실성 ▲주주환원 및 투자 노력 ▲모범적인 지배구조 구축 등을 평가한다. 여기에 기업가치 제고 결과, 계획 등을 포함한 3차 종합평가 점수로 우수기업을 선정한다. HD현대일렉트릭은 모든 평가지표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했으며, 특히 성장에 기반한 가장 우수한 밸류업 성과를 거둔 것을 평가 받았다. HD현대일렉트릭은 이번 수상으로 부가세, 법인세 경정 청구 심사 신속 처리, 거래소 연부과금 면제, 공동 IR 우선 참여 기회 등 세무, 공시, 투자 3대 분야에 걸친 총 8종의 인센티브도 제공받게 된다. 한편 HD현대일렉트릭은 지난해 12월 주주환원 확대, 안정적인 장기 실적 달성, 지속 가능 경영 등을 중심으로 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공시한 바 있다. 2027년을 목표로 배당성향과 ROE를 각 30%, 28% 이상 달성하고 지배구조 핵심지표 준수율을 93%로 높이겠다는 것이 주요 골자다. 김영기 HD현대일렉트릭 대표이사는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시장과의 신뢰 형성 노력이 긍정적인 평가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주주가치 제고에 앞장서며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5.28 09:07류은주

中 유니트리 "휴머노이드 10년 뒤 일상 속으로"

"휴머노이드 로봇이 10년 뒤 가정에서 쓰이게 될 겁니다. 앞으로 더 높은 수준의 자율 학습과 의사 결정 능력을 보여줄 것입니다." 펠릭스 상 중국 유니트리로보틱스 시니어디렉터는 27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서울포럼 2025' 개막식 특별강연에서 휴머노이드(인간형) 로봇 상용화 목표를 이같이 밝혔다. 이날 휴머노이드 G1과 사족보행 로봇 GO2도 시연했다. 유니트리는 2016년 설립된 중국 로봇 기업이다. 사족보행 로봇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보행형 로봇을 상용화했다. 작년 5월 이족보행 로봇 G1을 약 2천만원 가격대에 출시한 바 있다. 상 디렉터는 "휴머노이드 로봇은 인간과 흡사한 모습과 운동 능력 덕분에 가정이나 공장과 같은 다양한 환경에서 광범위한 응용 분야로 사용될 수 있을 것"이라며 "인간과 함께 협업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설명했다. 그는 "휴머노이드가 앞으로 5년 안에는 특정 구역에서 정해진 대로 작업하는 방식으로 기술이 일반화되고, 이후 10년 내 수천 가구에 진입할 수 있을 것"이라며 "상업적 용도는 가정용으로 나아가기 위한 기반"이라고 밝혔다. 사족보행 로봇의 상업용 개발도 주요 목적 중 하나로 언급했다. 상 디렉터는 "현재 석유화학과 전력, 교육 등 다방면 분야의 수백 개 업체가 유니트리 제품을 이용하고 있다"며 "다양한 외부 장비를 구성하는 데에도 도움을 준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사족보행 로봇이 더 많은 현장에서 쓸 수 있도록 전력 검사나 화재 예방, 안전 등 산업 응용 프로그램을 구현할 것"이라며 "로봇 학술 연구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전했다. 로봇 상용화를 위한 도전 과제도 전했다. ▲공정성 ▲인간 복지 ▲개인정보 보호 ▲조화로운 공존 등 윤리적 연구가 이뤄지고 있다고 상 디렉터는 설명했다. 상 디렉터는 "기술 발전은 궁극적으로 인간의 복지를 목표로 해야 한다"며 "기술 남용이나 인간에게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피하기 위해서는 개발 과정에서 항상 사람들의 필요와 이익이 우선시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조화로운 공존은 휴머노이드 로봇과 윤리적 발전의 핵심"이라며 "인간과 로봇이 조화롭게 공존할 수 있는 미래를 기대하며, 인간과 기계의 협력이 사회 발전을 이끄는 중요한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5.28 09:03신영빈

테무 모기업 PDD, 관세 직격탄…순이익 47% 급감

중국 이커머스 플랫폼 테무의 모회사 PDD홀딩스의 1분기 순이익이 반토막 났다. 중국 내 경쟁 심화와 미국 관세 정책에 따른 영향으로 해석된다. 28일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올해 1분기 PDD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한 131억8천만 달러(약 18조1천357억원)로 집계됐다. 이는 2022년 1분기 이후 가장 낮은 성장률이다. 순이익은 47% 감소한 20억3천만 달러(약 2조7천933억원)로 시장 예상치를 크게 밑돌았다. PDD는 테무의 매출을 별도로 공개하지 않았다.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으로 테무는 가격을 인상하고 중국발 전 상품의 배송을 일시적으로 중단했다. 이후 미국과 중국이 90일 동안 관세전쟁 휴전에 합의하면서 일부 중국발 배송을 재개했다. 하지만 여전히 불확실성은 남아있다고 외신은 보도했다. PDD의 공동 창업자인 첸레이는 실적 발표에서 “정책이 어떻게 바뀌든 우리는 우리가 진출한 시장에서의 운영을 강화하고 현지 판매자가 플랫폼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더 많은 주문을 현지 창고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글로벌 투자은행 씨티는 이달 초 발표한 보고서에서 4월 이후 테무의 미국 내 매출이 크게 감소했다고 밝혔다. 씨티는 PDD의 2025년과 2026년 매출 전망치를 각각 0.6%, 2.3% 하향 조정했다. 중국 시장에서도 PDD는 어려운 상황이다. 올해 들어 알리바바와 JD가 공격적인 마케팅을 실시하고 있고 중국 정부의 소비 촉진 정책인 이구환신(노후화된 가전·자동차 등을 교체할 때 보조금 지급)도 경쟁사에게 더 많은 이익을 안겨줬다는 분석이다. 한편 실적 발표 이후 나스닥에서 PDD 주가는 14% 하락했다.

2025.05.28 09:00김민아

탄소포집부터 폐식용유 회수까지…SK이노, ESG 스타트업 육성

SK이노베이션이 창업진흥원과 손잡고 5년째 환경기술 스타트업 육성에 나선다. SK이노베이션은 최근 서울 성동구 심오피스에서 에그 5기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에그'는 '에'스케이(SK) 이노베이션과 '그'린 기술을 가진 벤처가 협업해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에 힘쓴다는 뜻이다. 창업진흥원이 운영해온 '창업도약패키지 대기업 협업 프로그램'에 SK이노베이션이 참여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창업진흥원, 부천산업진흥원, SK이노베이션 관계자와 에그 5기 기업으로 선정된 10개 스타트업 대표 등이 참석했다. 에그 대상 기업들은 사업성과 혁신성, SK이노베이션 사업 자회사들과 협업 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선발됐다. 올해는 환경오염 저감 사업 경쟁력을 갖춘 스타트업을 선발한 것이 특징이다. 이들 스타트업은 ▲폐식용유 디지털 수거·인증 솔루션 ▲탄소 포집 ▲ESS 화재 방지 등 기술력을 갖췄다. SK이노베이션 계열이 추진해온 사업과 연관성이 높은 기업들인 만큼 밀도 있는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SK이노베이션 계열은 이들 스타트업과 향후 1년간 환경 및 ESG 분야에서 기술 협업을 진행한다. R&D 인프라 활용 기술 검증, 데모데이 개최 지원, 맞춤형 멘토링 등 성장 지원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SK이노베이션은 2021년 에그 1기를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총 78개사를 성공적으로 지원해 왔다. 대표적으로 에그 1기에 선발된 자원순환 및 원료 재생 기업 '엘디카본'은 2023년 SK인천석유화학과 열분해유 활용 및 소재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난 4월 당진에서 아시아 지역 최대 폐타이어 자원 순환 공장 준공에 성공했다. 또한, 에그 4기 기업 비엔지파트너스는 '한국형 녹색분류체계' 적합성 평가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기업과 녹색금융상품을 연계해주는 AI 플랫폼을 SK이노베이션과 공동으로 구축 중이며, 올해 하반기부터 에그 5기를 포함한 환경 스타트업 대상으로 서비스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SK이노베이션은 유망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이 환경 분야 유니콘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스케일업 단계에서 협업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05.28 08:57류은주

네이버 아라비아, 첫 전략사업법인 '네이버 이노베이션' 세운다

네이버가 지역 총괄 거점인 '네이버 아라비아' 산하에 첫 사업법인을 신설한다. 네이버클라우드(대표 김유원)는 28일 사우디아라비아 주택공사(NHC, National Housing Company)와 전략적 합작법인 설립 절차에 본격 착수하기 위한 계약을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신설 전략합작법인은 스마트시티 기술을 도입해 공공 및 주거 부문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사우디아라비아 국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신설 전략합작법인 '네이버 이노베이션'은 네이버의 지역 총괄 거점 '네이버 아라비아' 산하의 첫 사업법인이다. 네이버클라우드와 NHC의 디지털 부문 자회사인 NHC 이노베이션이 공동 출자할 예정이다. 네이버 이노베이션은 사우디아라비아 국민 및 여행객들의 주거 및 이동 등 생활 전반에 도움이 되는 지도 기반 슈퍼앱의 구축·운영을 핵심 사업으로 영위하며, 기존 디지털 트윈 플랫폼 기반 사업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네이버의 디지털 트윈 플랫폼은 사우디아라비아 내 주요 도시에 적용을 앞두고 있다. 해당 디지털 트윈 플랫폼에서는 홍수 예측, 교통흐름 분석, 인구 분포 분석 등 첨단 기술 기반의 미래 도시계획 기능들이 제공될 예정이다. 양사는 이번 신설 합작법인을 통해, 데이터 기반의 지속 가능한 미래 스마트시티를 구축함으로서, 장기적으로 사우디아라비아가 디지털 트윈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량을 갖춘 국가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신설 합작법인을 통해, 네이버클라우드는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중동 지역에서 사업을 확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 NHC 이노베이션은 스마트시티 혁신 분야에서 보다 선도적으로 입지를 다질 수 있게 됐다. 네이버클라우드는 국내에서 성공적으로 구축·운영한 예약, 결제, 개인화 기술 등을 사우디아라비아 현지의 인프라와 문화적 특성에 최적화해 제공할 예정이다. 라이얀 알 아킬 NHC 이노베이션 CEO는 “이번 합작법인 설립은 세계적 수준의 기술을 도입하는 동시에, 지역 사회의 요구에 맞춘 솔루션을 현지화하려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의지를 뜻한다”며 “네이버클라우드와 함께 비전 2030이 추구하는 지속가능성, 혁신, 삶의 질 향상 목표에 부합하는 스마트시티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현지 파트너와 함께 사우디아라비아의 디지털 전환을 향하는 혁신의 과정을 함께 할 수 있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사우디아라비아가 스마트시티 분야에서 혁신을 선도하는 데 있어 네이버클라우드가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네이버클라우드와 NHC는 앞서 지난해 11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 건설 전시회인 '시티스케이프(Cityscape2024)'에서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MOU를 체결한 바 있다. 지난 2023년 10월 사우디아라비아 자치행정주택부로부터 디지털 트윈 플랫폼 구축 사업을 수주한 네이버는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사우디아라비아 주요 도시를 대상으로 디지털 트윈 플랫폼을 구축 중이다.

2025.05.28 08:55안희정

CJ온스타일, 계절가전도 '내일오네'로 빠른 배송

CJ온스타일이 여름 계절가전도 '내일오네' 서비스를 강화한다. CJ온스타일은 역대급 폭염 예고에 지난 5월 19일부터 25일까지 선풍기, 제습기 등 계절가전의 빠른 배송 물동량이 전년 대비 10% 가까이 증가했다고 28일 밝혔다. 예년보다 이른 더위로 기온이 30도에 육박하면서 여름 계절가전을 빠르게 받으려는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CJ온스타일은 업계 최초로 주 7일 배송, 황금연휴 배송을 선보인데 이어 이번엔 계절가전까지 빠른 배송 카테고리를 확대하며 물류 혁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CJ온스타일은 모바일 앱에 빠른 배송 전문관을 오픈하고 프리미엄 뷰티, 패션을 넘어 가전까지 '내일오네' 서비스를 강화 중이다. 이처럼 계절가전을 빠르게 받아보려는 수요가 늘자, CJ온스타일은 여름 필수가전을 한데 모은 '온썸머픽' 행사도 오는 6월 8일까지 진행한다. 선풍기, 써큘레이터, 제습기, 블렌더 등 가성비 좋은 인기 여름 가전을 주문 다음날 바로 받아볼 수 있다. 인기 제품으로는 선풍기 회전 범위를 넓혀 혁신을 일으킨 '르젠 BLDC 선풍기', 냉방과 공기 순환 두가지 기능을 갖춘 '신일 써큘레이터', 휴대성과 기능성을 갖춘 '루메나 탁상용 무선 선풍기', 6.5리터 대용량 물통으로 제습 능력과 위생까지 갖춘 '위닉스 뽀송 제습기' 등이 올 여름 주목받고 있다. 또한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를 중심으로 계절가전 편성도 늘렸다. 대형 냉방가전부터 아이디어와 기술력으로 중무장한 중소 브랜드 가전을 이달 28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30회에 걸쳐 방송한다. 한편 CJ온스타일은 '온썸머픽' 상품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매일 1명을 추첨해 로봇청소기 로보락을 증정하며, 모바일 앱에서 카카오페이로 결제 시 최대 7%(최대 20만원) 즉시 할인도 제공한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올 여름은 예년보다 더 덥고 길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고객들의 발 빠른 여름 준비를 돕기 위해 계절가전 빠른 배송 서비스에 나선다”며 “라스트마일 인프라 확대를 통해 고객 쇼핑 경험 혁신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2025.05.28 08:50안희정

"로봇 센서가 물리적 상호작용 지능 만든다"

"협동로봇과 휴머노이드 등 다양한 로봇이 등장하고 있는 만큼, 로봇이 사물을 정교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상호작용 지능을 부여하는 일이 중요합니다." 최혁렬 에이딘로보틱스 대표는 최근 미국 애틀란타에서 개최된 국제로봇자동화학술대회(ICRA 2025)'에서 '물리적 상호작용 지능을 위한 로봇 센서'를 주제로 강연했다. 최 대표는 1995년 성균관대 교수로 부임하면서 교내 로봇 연구소를 세운 인물이다. 2018년 제15대 한국로봇학회장을 지냈고, 현재 로봇용 센서 전문기업 에이딘로보틱스를 이끌고 있다. 에이딘로보틱스는 성균관대 연구소 설립 때부터 축적한 필드센싱 기술과 근접·촉각 센서, 토크 센서를 기반으로 출범한 스타트업이다. 사람과 로봇이 함께 안전하게 작업하고 공존하는 세상을 만들자는 목표로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최 대표는 에이딘로보틱스가 자체 개발한 로봇용 센서를 부착해 로봇이 보다 정확하게 힘과 토크(비틀림)에 대한 정보를 파악하고 물체에 대해 정교하게 대응하는 원리를 소개했다. 에이딘로보틱스는 로봇 힘토크센서를 기존 스트레인 게이지(저항측정 방식)이 아닌 정전용량 방식을 적용해 제품화했다. 1천만원대에 달하던 센서 가격을 약 10분의 1로 저렴하게 만들면서 정밀도와 내구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최 대표는 "기존 스트레인 게이지는 연결 회로 등을 비롯한 구조를 만들 때 수작업을 거쳐야 해 생산 방식이 비효율적이었고 그에 따른 문제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에이딘로보틱스가 채택한 정전용량 방식은 제조 공정이 단순하고 가격 경쟁력을 가지면서도, 센서의 측정 정밀도, 외부 온습도의 변화에 대한 센서의 정확한 대응점 등에서 경쟁사 대비 우수한 모습을 보인다"고 덧붙였다. 에이딘로보틱스가 하반기 중 출시할 휴머노이드 로봇용 센서도 소개했다. 피부형 택타일 센서(ATT) 시리즈는 손끝 뿐만 아니라 링크 및 손바닥에도 장착할 수 있고, 넓은 접촉면에서 힘의 분포를 감지해 보다 자연스럽고 정교한 로봇 조작을 가능하게 했다.

2025.05.28 08:48신영빈

에어비앤비 공동 창업자 브라이언 체스키 CEO, 6월 방한...하이브와 협업 확대 예고

에어비앤비는 공동 창업자 겸 CEO인 브라이언 체스키가 에어비앤비 '2025년 여름 업그레이드' 발표 이후 진행 중인 글로벌 주요 도시 순방 마지막 일정으로 6월 4일 한국을 찾는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5월 13일(현지 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공개된 '2025년 여름 업그레이드'에서 에어비앤비는 한층 새로워진 앱과 함께 기존 숙박 중심에서 더 나아간 업데이트, '에어비앤비 서비스'와 '에어비앤비 체험'을 대대적으로 공개했다. '2025년 여름 업그레이드' 공개 이후 체스키 CEO는 파리와 베를린, 밀라노 등 세계 주요 도시를 방문했으며, 마지막 여정으로 서울을 찾는다. 앞서 체스키 CEO는 투르 드 프랑스, 롤라팔루자를 비롯해 사이클리스트계의 세계적인 전설 마크 캐번디시와 독일 DJ번트 등이 주최하는 새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연이어 발표한 바 있다. 회사 측은 체스키 CEO의 방한은 지난 2023년 네이선 블레차르지크 공동 창업자 겸 최고전략책임자(CSO), 2024년 데이브 스티븐슨 최고사업책임자(CBO)에 이어 에어비앤비 경영진의 3년 연속 한국 방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는 한국 시장에 대한 에어비앤비의 지속적인 관심과, 전 세계에서 불고 있는 한류 열풍을 여행 수요로 연결하려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번 방한에서는 글로벌 케이팝 아티스트인 세븐틴을 만나, 오는 6월 4일 '에어비앤비 오리지널' 체험에 함께할 예정이다. 이 체험은 '2025년 여름 업그레이드'를 통해 새롭게 선보이는 프로그램으로,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인물 또는 글로벌 셀러브리티가 직접 호스트로 참여하는 특별한 체험이다. 세븐틴은 이번 체험을 통해 초청된 60명의 팬들과 직접 만나, 데뷔 10주년을 맞아 지난 10년간의 발자취를 되돌아보며 팬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체스키 CEO는 하이브와의 새로운 협업도 발표할 계획이다.

2025.05.28 08:44안희정

트럼프미디어그룹, 25억 달러 규모 자금 조달 통해 비트코인 매입 예고

트럼프미디어앤드테크놀로지 그룹(TMTG)이 비트코인 매입을 위한 25억 달러 규모 자금 조달 계획을 공식 발표했다고 미국 가상자산 매체 코인텔레그래프가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TMTG는 전직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가 소유한 SNS 플랫폼 트루스 소셜의 모회사이자 트럼프 본인이 일부 지분을 보유한 기업이다. TMTG는 성명을 통해 이번 자금 조달이 15억 달러 규모의 보통주 매각과 10억 달러 규모의 전환사채 발행(쿠폰금리 0%)으로 구성돼 있다고 밝혔다. 거래는 5월 29일 마무리될 예정이다. 데빈 누네스 TMTG CEO는 “우리는 비트코인을 금융 자유의 정점에 있는 자산으로 본다”며 “트럼프 미디어는 이제 가상자산을 우리 자산 포트폴리오의 핵심 요소로 보유하게 될 것이다. 이번 투자는 금융기관들로부터의 괴롭힘과 차별로부터 회사를 방어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이라고 말했다. TMTG는 이번 발표에 앞서 비트코인 매입을 위한 자금 조달 예정이라는 보도에 대해 강도 높게 반박한 바 있으나 입장을 바꾸며 계획을 공식화했다.

2025.05.28 08:42김한준

쏘카, 출퇴근 긴급 지원 차량 대여료 무료 쿠폰 제공

모빌리티 혁신 플랫폼 쏘카(대표 박재욱)가 대중교통 이용에 불편을 겪는 시민들을 위한 출퇴근 긴급 지원 할인 쿠폰을 27일부터 제공한다고 이날 밝혔다. 쿠폰을 사용하면 대여 당일 오후 5시부터 다음날 오전 10시까지 쏘카 차량을 대여료 무료로 빌릴 수 있다. 회사 인근 쏘카존에서 퇴근 후 차량을 빌린 뒤 집 인근 쏘카존에 반납하는 편도 형태 또는 이튿날 아침 출근하며 반납하는 왕복 형태로 이용하면 된다. 주행요금, 면책요금, 하이패스 비용 등 대여료를 제외한 비용은 이용한 만큼만 결제된다. 쿠폰은 전기차, 수입차 등 일부 차종을 제외한 수도권(서울·경기·인천), 부산, 울산, 창원, 광주 지역 쏘카 차량에 적용 가능하다. 쏘카 앱 내 메인 화면 '쿠폰' 메뉴에서 내려받을 수 있으며, 27일부터 시내버스 파업 종료시까지 주중(금요일 제외) 1매씩 발급될 예정이다. 쏘카는 강남, 여의도, 광화문 등 주요 사무실 밀집 지역을 포함해 서울시 전역에 1천300여개의 쏘카존을 운영 중이다. 이외에도 부산, 울산, 창원, 광주 등 쿠폰 적용 가능 지역에 약 3천200개의 쏘카존을 보유하고 있다. 박재욱 쏘카 대표는 “대중교통 이용에 갑작스러운 제한이 생긴 상황을 고려해 시민들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준비한 조치”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상황에 유연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해 시민들의 이동 편의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5.27 23:15안희정

고학수 위원장 "보안 투자는 비용 아닌 투자···패러다임 전환해야"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인적·물적 투자를 비용이 아닌 핵심 투자로 인식하는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합니다." 고학수 개인정보보호위원장은 2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5 개인정보보호 페어(PIS FAIR:Personal Information Security Fair) & 개인정보 보호책임자(CPO) 워크숍'에서 이 같이 밝혔다. '투명한 인공지능(AI), 안전한 개인정보'라는 주제로 열린 행사에는 총 84개의 개인정보 보호 분야 유관기관 및 기업과 각 기관의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개인정보 보호 및 보안 담당자 등이 참석했다. 고 위원장은 SKT 개인정보 유출 사고로 개인정보 보호와 관련한 국민 불안이 상당하다면서 "디지털 전환 가속화, AI 심화시대 진입과 함께 튼튼한 개인정보 보호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 과제로 부각되고 있다"면서 "철저한 원인 분석을 통해 재발방지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개인정보처리자들이 복잡한 개인정보 침해 리스크에 대한 대응 역량을 확보할 수 있게 이번 사건을 국가 전반의 개인정보 안전관리 체계 강화의 계기로 삼는 지혜가 필요한 때"라고 짚었다. 이어 개인정보를 대규모로 다루는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은 개인정보 처리의 전 과정을 재점검하고 문제점을 분석해 총제적인 개선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 전사적 차원에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상시적·지속적 위험관리 및 내부통제 체계를 구체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개인정보위는 최근 개인정보 안전관리 체계 강화 방안 초안을 처음 발표했다. 전사적 내부통제 강화와 정보주체의 권리구제 실질화를 중심으로 한 것으로, 의견 수렴을 거쳐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개인정보위는 오는 9월 15일부터 19일까지 글로벌 개인정보 감독기관 협의체인 GPA의 총회를 서울에서 개최한다. 세계 95개국 150여 개 기관이 참여한다. '인공지능 시대의 개인정보 이슈'를 주제로 여러 담론이 오갈 예정이다. 고 위원장은 "이번 총회는 개인정보·프라이버시 규범 영역에 한국의 리더십을 공고히 하고 新규범 형성을 선도해 나가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면서 이번 행사에 참석한 공공·민간 분야의 CPO, CISO 등에게 참석을 요청했다. 고 위원장은 맥킨지가 3월 발표한 보고서(The State of AI)를 인용, 2022년 말 챗GPT 등장 이후 불과 3년도 안 되는 시간 동안 세계 기업의 78%가 AI를 비즈니스에 도입하는 등 인공지능 기술은 미래산업의 핵심 분야로 각광받고 있다면서 "AI의 품질과 경쟁력을 결정짓는 핵심 원천으로서 데이터, 특히 개인정보의 안전한 처리와 보호에 대한 관심은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투명한 AI, 안전한 개인정보'를 주제로 개최된 2025년 PIS FAIR가 시의적절하고 뜻깊게 생각된다"고 밝혔다. 고 위원장은 지난 2022년 10월 취임했다. "이후 AI를 개인정보 관점에서 어떻게 규율할지에 관해 역점을 두고 살피며 AI 대응 전담 태스크포스(TF)를 신속히 구성했다"면서 "그 첫 결과물로 2023년 8월 'AI시대 안전한 개인정보 활용 정책방향'을 발표했다. 원칙 기반의 인공지능 개인정보 규율 체계에 관한 기본 틀을 하나하나 정립했다"고 말했다. 산업계의 개인정보 보호법 해석·적용에 관한 불확실성을 해소할 수 있도록 사전적정성 검토, 규제샌드박스 등 혁신 지원체계를 강화했다고 덧붙였다. 실제 개인정보위는 2024년 4월부터 본격 시행된 '사전적성성 제도'에 대해 현재까지 12건 검토를 완료했는데, 카카오와 토스 등 국내 주요 사업자는 물론 글로벌 사업자들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만큼 널리 확산되고 있다고 밝혔다. 고 위원장은 자율주행 기술 개발, 보건의료 분야 국제 연구 등 규제샌드박스를 통한 실증 특례 사례도 증가하고 있다면서 "이와 함께 오픈AI, 메타, 딥시크 등 주요 인공지능 서비스에 대한 사전 실태점검을 통해 개인정보 처리 관행 및 실태를 직접 점검·확인하고 ▲공개된 데이터 AI 학습 활용 ▲이용자 입력 데이터 처리 등 미흡 사항을 발견해 개선 조치를 권고한 바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신뢰 기반의 인공지능 기술 혁신이 가속화될 수 있게 개인정보 보호법상 ▲개인정보 적법 처리 근거 확대 ▲인공지능 개인정보 처리 특례 신설 등을 명문화하는 법제 정비 노력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5.27 21:14방은주

금호석유화학 오너3세, 지분 확대…조용한 방어선 구축

금호석유화학 오너일가가 지분 매입에 나서며 조용히 경영권 방어선을 다지고 있다.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 장녀 박주형 부사장이 꾸준히 지분을 늘려 나간다. 2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박주형 부사장은 이달 19일부터 26일 네 차례에 걸쳐 금호석유화학 주식 1천317주를 매입했다. 지난 1월에도 네 차례에 걸쳐 1천369주를 매입한 바 있다. 박주형 부사장은 지난해 말부터 본격적으로 금호석유화학 주식 매입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상반기 기준 0.89%였던 지분율을 최근 1.08%까지 끌어 올렸다. 박 부사장이 다시 주식 매입에 나선 시점은 경영권 분쟁이 일단락되는 분위기가 조성되고 주가가 다소 주춤하는 지난해 하반기서부터다. 금호석유화학은 지난 4년간 고 박정구 금호그룹 회장 장남이자 박 회장의 조카인 박철완 전 상무가 사모펀드와 손잡고 경영권 분쟁을 촉발해 '조카의 난'이 이어졌다. 업계에서는 지난해 말 박철완 전 상무 측이 금호석유화학 지분을 줄이고, 관련 소송에서도 패하면서 사실상 경영권 분쟁이 마무리됐다고 평가한다. 지난해 10월 한달간 박철완 전 상무의 누나인 박은형, 박은경씨는 각 2만3천주씩, 박은혜씨가 1천700주를 각각 매도했고, 올해 초에도 박은형씨는 1월 1만500주를, 박은혜씨는 2월 1천주를 추가 매도했다. 하지만 긴장의 끈을 놓을 수는 없다. 금호석유화학 최대주주는 여전히 박철완 전 상무로 8.82% 지분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박주형 부사장의 연이은 지분 매입을 두고 조카의 난이 소강 국면에 접어들었지만 혹시 모를 분쟁 가능성과 향후 경영 승계를 염두에 둔 행보라는 분석이 나온다. 박찬구 회장과 두 자녀 지분율은 각각 ▲박찬구 회장 6.92% ▲박준경 사장 7.4% ▲박주형 부사장 1.08%다. 세 사람 지분을 합치면 15.4%긴 하지만, 경영권 방어에 충분한 지분율은 아니다. 향후 승계를 염두에 둔 매입으로 보는 해석도 있다. 상속세 부담이 큰 오너일가는 미리 지분을 최대한 확보해놔야 향후 있을 상속세 부담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박준경 사장보다 박주형 부사장 보유 지분율은 아직 1%대로 미미하다. 지난 2015년 금호석유화학에 합류한 박주형 부사장은 아직 미등기 임원이지만, 기획 및 관리본부 총괄을 맡으며 회사 내에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금호그룹 역사상 처음으로 여성이지만 계열 회사 지분을 취득하고 경영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금호석유화학 관계자는 "개인의 지분 매입이기 때문에 승계와 경영권 방어 문제와는 관련이 없다"고 일각에서 제기되는 해석에 선을 그었다.

2025.05.27 17:45류은주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전력공급 차질 없게…72.8조 규모 설비계획 수립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등 첨단전략산업에 전력을 차질 없이 공급하기 위한 72조8천억원 규모 설비계획이 수립됐다. 한국전력(대표 김동철)은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10GW 전력공급을 위한 변전소 신설 등 설비계획을 담은 '제11차 장기송변전설비계획'이 산업통상자원부 제312차 전기위원회에서 확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지난 2월 발표된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11차 전기본)'의 전력수요와 발전설비 전망을 바탕으로 2024~2038년 15년간 적용되는 송·변전설비 세부계획이다. 계획에 따르면 호남-수도권 초고압 직류 송전(HVDC)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계통을 재구성하고, 반도체 등 국가 첨단전략산업의 전력수요를 반영한 전력공급 인프라를 확충한다. 호남-수도권 HVDC는 현재의 전압형 HVDC 기술 수준(단위 최대용량 2GW), 변환소 부지확보 및 배후계통 보강여건 등을 고려해 기존 4GW급 2개 루트(2036년 준공)를 2GW급 4개 루트(2031년, 2036년, 2038년 단계별 준공)로 변경했다. 용인 반도체클러스터에 필요한 10GW 이상 대규모 전력을 적기에 공급하기 위해 산단 내 변전소 신설, 기존 전력망과의 연계 등의 설비계획도 포함됐다. 또 기존에 추진 중인 하남시와 당진시의 전력망 구축 사업도 건설지연과 계통여건 변경 사항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준공 시기를 조정했다. 한편 이번 계획에서는 플라이휠 동기조상기와 에너지 저장 장치와 무효전력 보상장치 통합설비(ESS-STATCOM) 등 전력계통 안정화를 위한 신기술 설비도 도입하기로 했다. 한전은 이번 설비계획을 추진하기 위해 2038년까지 72조8천억원의 투자가 필요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자재비 상승과 지중송전선로 증가 등이 원인으로 작용해 10차 계획(56조5천억원) 보다 16조3천억원 증가한 규모다. 한전은 송변전설비가 안정적 전력공급을 위한 필수설비인 만큼 설비투자를 최우선 순위로 두고 차질 없이 확충·보강해 나갈 계획이다. 한전 경영연구원은 이번 설비계획이 국민경제에 미치는 효과는 생산 파급 약 134조원, 고용 유발 약 48만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한전은 지난 2월 제정된 '국가기간 전력망 확충 특별법'을 통해 건설사업 추진 동력을 높이고, 주민친화형 변전소 확대와 중립적 전자파 관리체계 구축으로 전력설비에 대한 주민 수용성을 높여 전력망을 적기에 건설할 계획이다. 또 11차 전기본에 반영된 대형 원전 등 신규 발전소 입지가 확정되면 최적의 계통구성방안을 수립하고, 재생에너지 변동에 대응하기 위한 ESS 중앙계약시장 물량이 전력계통에 효율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연계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제11차 장기 송변전설비계획에 대한 상세한 내용은 한국전력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5.27 17:41주문정

진흥원, 2025년 바이오헬스 아카데미 프로그램 운영 지원사업 공모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바이오헬스 분야 인재 수요-공급 불일치 완화에 기여하기 위해 산업 현장 수요 기반의 실무 인재양성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2025년 바이오헬스 아카데미 프로그램 운영 지원사업' 공모를 6월10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2025년부터 추진되는 신규 사업으로 바이오헬스 분야의 기업의 인재 수요에 기반한 실무교육을 이수한 인재 배출을 목표이며, 기존 정부 및 민간에서 지원하는 교육과정에서 해소할 수 없는 기업의 인재 수요를 중점으로 기업이 직접 프로그램 개발과 운영에 참여해 필요로 하는 핵심 인재를 양성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분야는 인공지능, 세포 및 유전차 치료, 신경기술 등 인재 수급 불일치 주요 기술 부문 및 역량 괴리가 큰 주요 직무 중심으로 기업 인재 수요를 반영해 양성에 나설 계획이다. 복지부와 진흥원은 6월 중 선정평가를 거쳐 총 5개(지역별 컨소시엄형 3개 내외, 기업주도형 2개 내외) 운영기관을 선정하고, 2027년말까지 최대 3년간, 기관별 연간 3억원 내외 규모로 지원(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홍보, 교육과정 운영 경비)할 계획이다. '지역별 컨소시엄형'의 경우 인재 수요가 있는 기업 최소 2개 이상, 실습 인프라를 보유한 연구소 및 교육기관 등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기업주도형'은 대기업 또는 중견기업 이상의 기업 중 단일 기업 또는 기업 간 공동으로 인재양성 프로그램을 직접 운영하는 방식이다. 또 이 사업은 복지부와 고용부의 부처 간 협력을 통해 'K-디지털트레이닝(KDT) 지원사업'과 연계할 수 있도록 관련 절차를 간소화하고, 필요한 제도를 신설하는 등 각 부처의 지원사업 목적과 취지를 아우를 수 있도록 맞춤형으로 지원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복지부는 교육과정 개발 및 운영 기반 조성, 교육과정 홍보 등 운영 등의 경비를 지원하고, 고용부는 바이오헬스 아카데미 프로그램 운영기관으로 선정된 경우 KDT 훈련기관으로 인정해 교육기관에 훈련비(교육생 1인당 시간당 단가 1만8천150원)를 사후 지원하낟. 진흥원 바이오헬스혁신본부 송태균 본부장은 “바이오헬스 산업은 Next 반도체로 빠른 기술 변화와 숙련된 인재를 필요로 하고 있지만, 일선 교육기관이 홀로 기업의 수요에 맞는 인재를 키우는 것은 사실상 한계가 있어 왔다”며 “올해 신규로 추진되는 바이오헬스 아카데미 사업을 통해 산업 변화에 필요한 인재를 기업이 함께 양성하여 현장 수요에 부합하는 인재를 공급하고, 나아가 바이오헬스 전반 혁신적인 성과 창출에 기여할 수 있는 핵심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2025.05.27 17:28조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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