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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탁 후 즉시건조"…로보락, 초여름 세탁건조법 소개

고온다습한 초여름에는 빨랫감이 늘어나고, 세탁 후 관리에도 손이 많이 간다. 특히 외출 후 옷에 붙은 미세먼지나 꽃가루 등은 피부 트러블이나 호흡기 질환, 알레르기 등을 유발할 수 있어 세탁 시 주의가 필요하다. 29일 글로벌 스마트 홈 가전기업 로보락은 더운 여름철을 앞두고 위생적이고 효율적인 세탁·건조법을 소개했다. 땀에 젖은 의류·수건, 따로 말려서 보관해야 여름철에는 땀과 체취로 인해 세탁 빈도가 증가하고, 습도가 높아 빨래가 눅눅해지면서 곰팡이나 세균 번식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때 중요한 것은 세탁물 보관 방법이다. 땀에 젖은 의류나 세탁물은 바로 세탁 바구니에 넣지 말고, 먼저 건조 후 보관하면 세탁물 전체에서 불쾌한 냄새가 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여름철 자주 사용하는 수건은 젖은 채 겹쳐 놓을 경우 세균과 곰팡이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고, 이로 인해 세탁을 해도 좋지 않은 냄새가 날 수 있다. 사용한 수건은 잠시 널어 물기를 말린 후 세탁하는 것이 좋다. 세탁 시 고온 살균 코스를 활용하거나 필요시 식초, 베이킹소다 등을 소량 활용하면 악취 제거와 박테리아, 진드기, 알레르기 유발 물질 제거에도 효과적이다. 최근 출시되는 올인원 세탁건조기는 한 번의 터치로 세탁과 건조를 모두 끝낼 수 있어 집안일에 할애할 시간이 부족한 경우 활용하기 좋다. 글로벌 스마트 홈 가전기업 로보락이 출시한 올인원 세탁건조기 'H1'과 'H1 라이트'는 10kg 세탁과 6kg 건조가 가능해 소규모 가구에 적합하다. 로보락 제오사이클 기술을 적용해 약 50℃의 온도로 의류를 부드럽게 건조하며, 박테리아, 진드기, 반려동물 비듬과 꽃가루를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위생적인 클리닝으로 알레르기 걱정을 덜어준다. 제오사이클 기술은 천연 광물인 제올라이트와 독특한 이중 공기 순환 경로를 활용해 젖은 세탁물에서 수분을 포착해 효과적으로 건조해준다. 울과 같은 섬세한 소재를 위한 37℃ 양모 건조 전용 모드도 제공한다. 또한 세탁물의 양에 따라 세제와 유연제를 자동으로 투입하는 기능을 갖춰 세제 잔여물을 최소화한다. 한 번에 세제 580mL와 섬유유연제 420mL를 저장할 수 있으며, 약 30일간 재투입 없이 사용할 수 있다. 흰옷은 애벌빨래 필요…세탁 직후에는 즉시건조 중요 여름철에 자주 입는 흰옷이나 밝은색 옷은 커피나 각종 음식물이 묻어 오염되기 쉽다. 땀이나 피지로 더러워지는 목둘레, 소매 끝, 겨드랑이 부분은 얼룩이 겉으로 보이지 않더라도 미리 애벌빨래를 해주는 것이 오염을 말끔히 제거하는 데 도움이 된다. 흰옷은 세탁 전 눈에 띄는 얼룩을 먼저 부분 세탁하는 것이 효과적이며, 색이 있는 옷들과 섞지 말고 따로 모아 세탁하는 것이 좋다. 로보락 H1과 H1 라이트는 글로벌 인증기관 티유브이 라인란드 인증을 받은 강력 얼룩 제거 기능을 탑재해 잘 지워지지 않는 레드 와인 얼룩부터 케첩, 커피, 립스틱 등의 지우기 힘든 얼룩도 손쉽게 제거한다. 세탁기를 사용할 경우에는 세제를 잘 사용하는 것도 중요하다. 세제를 과다 사용하면 헹군 후에도 옷이나 수건에 세제 찌꺼기가 남아 피부 자극이나 얼룩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세제를 많이 넣는다고 해서 세탁 효과가 좋아지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세탁물의 양에 맞는 적정량의 세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세탁이 완료된 후에는 세탁물을 즉시 꺼내 건조하는 것이 좋다. 젖은 상태로 세탁기 안에 방치되면 세탁기 안에서 세균이 증식하거나, 의류에서 냄새가 날 수 있다. 여름철 속옷·운동복, 저온 건조로 안전하게 관리 여름철에는 땀 분비량이 많아지면서 속옷과 운동복 등 매일 입는 옷의 세탁 주기도 빨라진다. 속옷은 피부에 가장 가까이 밀착해 하루 종일 착용하는 만큼 청결 유지가 중요하다. 레이스나 기능성 속옷처럼 손상이 쉬운 소재는 세탁망에 넣고 울 코스나 섬세 코스를 사용하는 것이 권장된다. 운동복은 땀에 푹 젖은 상태로 방치하면 박테리아와 같은 세균 번식 위험이 커지므로 되도록 바로 세탁해야 한다. 즉시 세탁하기 어려울 경우 통풍이 잘되는 빨래망에 걸어두거나, 탈수 후 널어 말리는 것이 좋다. 운동복은 일반적으로 가볍고 부드러운 고급 기능성 소재로 제작돼, 잘못 세탁하거나 고온으로 건조 시 변형 또는 손상되거나 수명 단축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건조기의 저온 건조 기능을 활용해야 한다. 최근에는 기존의 대용량 세탁기 외에 가족 구성원별, 속옷 또는 운동복 분리 세탁 등 특정 용도를 위한 추가 세탁기 개념인 일명 '두 번째 세탁기'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로보락의 올인원 세탁건조기 M1은 세탁 1kg, 건조 0.5kg 용량의 콤팩트한 디자인으로 1인 가구 또는 소량 세탁이 잦은 가정에서 사용하기 적합하다. 로보락 제오사이클 기술이 탑재돼 섬세하면서도 강력한 건조가 가능하며, 완벽한 토탈 위생 관리로 박테리아는 99.99%, 알레르기 유발 물질은 99%, 진드기는 100% 제거한다. 또한 ▲쾌속 ▲강력 ▲살균 ▲섬세 의류 ▲아기 옷 ▲스포츠의류 ▲속옷 ▲침구 등 20여 가지 세탁·건조 프로그램으로 개인 맞춤형 세탁 관리 솔루션을 제공한다. 한편 로보락은 네이버 로보락 공식 브랜드스토어에서 6월 1일까지 올인원 세탁건조기 H1, H1 라이트, M1 3종의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2025.05.29 17:53신영빈

씨이랩, 일반주주 대상 기업설명회···주주 신뢰 위한 소통 지속

비전AI 전문기업 씨이랩(대표 윤세혁, 채정환, 189330)은 국내 주주 및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29일 기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주주와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로 씨이랩은 AI사업 현황과 함께 회사의 중장기 비전 달성 및 지속 성장을 위해 현재 추진 중인 유상증자 활용방안 및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밝혔다. 이날 씨이랩은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한 실행 로드맵을 공개하며, 그 중심에 AI 컴퓨팅 인프라 사업 확대가 있음을 강조했다. 최근 급증하는 AI 서비스 수요와 국가 차원의 GPU 인프라 확대 정책에 대응, 유상증자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데이터센터 확대 및 자사 GPU 최적화 솔루션 '아스트라고(AstraGo)' 고도화에 집중 투입할 계획이다. 특히, 수 만장의 GPU 대규모 클러스터를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하이퍼스케일 인프라 기술을 확보해 GPU 수요 증가에 따른 직접적인 매출 성장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또 연구개발(R&D) 자금을 통해 자체 개발 중인 VLM(Vision-Language Model)과 피지컬AI 기술을 고도화, 증가하는 CCTV의 AI화 수요를 선점, 비전AI 사업 매출을 대폭 확대할 방침이다. 더불어 로봇·제조·자율주행 분야에서 물리적 환경을 디지털트윈 기술로 학습시키는 사업을 강화해 관련 산업 매출 확장도 가속화한다. 글로벌 사업 진출에도 속도를 낸다. 북미, 일본, 동남아 등 주요 지역의 현지 리셀러 및 전문 영업 파트너와 협업 체계를 구축해 글로벌 고객 접점을 확대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난달 14일 출범한 파트너십 프로그램(XPN, XIIlab Partner Networks)을 통해 전략적 유통망도 강화한다. 이를 통해 올해 수익을 극대화하며 5년 내 매출을 10배 이상 성장시키겠다는 구체적 목표도 제시했다. 이날 윤세혁 씨이랩 대표는 “AI산업의 급격한 성장과 시장 선점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지금이 전략적 집중 투자가 필요한 시점" 이라며 "데이터센터 확장, GPU 기술 고도화, 핵심 R&D 투자에 전략적으로 자금을 활용해 실질적인 매출 성장을 이루고, 이를 통해 투자자와 주주 여러분의 신뢰와 기대에 부응할 것" 이라고 밝혔다.

2025.05.29 17:46방은주

홈플러스, 동수원·울산남구 등 10개 점포에 추가 계약 해지 통보

기업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홈플러스가 10개 점포에 추가로 계약 해지를 통보한다. 홈플러스는 현 임대료를 재조정하기 위해 임대주들과 임대료 및 계약조건 조정 협상을 진행한 결과 총 68개 임대점포 중 41개 점포와 조정 합의를 마쳤다고 29일 밝혔다. 홈플러스 측은 “계약 이행 여부에 대한 최종 답변 기한인 5월 31일을 이틀 앞둔 29일 현재, 총 68개 임대점포 중 41개 점포의 임대료 및 계약조건 조정 합의를 완료했다”며 “회생의 필수 요소인 임대료 조정에 큰 진전을 보이고 있어 회생절차 성공 가능성이 한층 더 높아졌다”고 말했다. 홈플러스는 최종 답변기한이 도래함에 따라 해지권 소멸을 방지하기 위해 지난번 1차로 계약 해지를 통보했던 17개 점포 외에 아직 협상이 진행 중인 10개 점포에 대해 법원의 승인을 받아 추가로 계약 해지를 통보할 예정이다. 이는 단순히 해지권이 소멸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것으로 아직 합의에 이르지 못한 27개 점포 임대주들과는 향후로도 계속 협상을 계속해나갈 것이라고 홈플러스 측은 설명했다. 또 홈플러스는 조정안이 다소 과도하다는 지적과 관련해 국내 회생절차와 유사한 미국 챕터11(Chapter11) 절차에서 실제 진행됐던 소매점포 임대차계약 조정 사례를 언급했다. 챕터11 절차에 따라 진행된 소매점포 임대차계약 조정 사례에 따르면 임대료는 평균 35~44% 감액된 바 있으며 계약 해지는 100건 중 35건으로 약 35%에 이르렀다. 이에 자사가 제안한 조정 안이 과도하지 않다는 설명이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일부 임대주들과 끝내 합의에 이르지 못한다 하더라도 해당 점포 소속 모든 직원들의 고용은 보장할 계획”이라며 “해당 점포 직원들에게는 '고용안정지원제도'를 적용해 인근 점포로 전환 배치하고 직원들이 새로운 근무지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격려금을 지급하는 등 지원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반면 마트산업노동조합 홈플러스지부(이하 노조)는 '회생이 아닌 청산'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노조는 이날 성명을 통해 “현재까지 폐점이 확정됐거나 계약 해지가 통보된 점포는 총 36곳”이라며 “전체 126개 점포 중 4분의 1 이상이 단기간 내 정리 대상에 포함됐다”고 말했다. 노조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회생절차 개시 이전에는 이미 ▲동대문 ▲부산반여 ▲부천상동 ▲부천소사 ▲안산서부 ▲내당 ▲동청주 ▲광주계림 ▲순천풍덕 등 9개 점포의 폐점이 확정됐다. 이달 중순에는 ▲가양 ▲잠실 ▲일산 ▲시흥계산 ▲인천숭의 ▲인천논현 ▲원천 ▲안산고잔 ▲화성동탄 ▲천안신방 ▲천안 ▲조치원 ▲동촌 ▲장림 ▲울산북구 ▲부산감만 등 17개 점포가 추가로 계약 해지 통보를 받았다. 여기에 이날 추가로 ▲동수원 ▲북수원 ▲가좌 ▲작전 ▲센텀 ▲울산남구 ▲대전문화 ▲전주완산 ▲청주성안 ▲파주운정 등 10개 점포에 폐점 통보가 내려졌다. 노조 관계자는 “MBK파트너스는 채권단 압박을 이유로 점포 구조조정, 부동산 매각, 인력 감축을 동시다발적으로 강행하고 있다”며 “MBK는 17개 점포 계약 해지로 1천100억원의 손익 개선을 기대하지만 그 이면에는 대량 해고와 사회적 파괴가 존재한다”고 비판했다.

2025.05.29 17:18김민아

브레인 상: 덴마크 국왕, 획기적 발견으로 뇌암 연구에 기여한 미국과 독일 과학자에게 권위 있는 '브레인 상' 수여

-- 두 명의 선구적인 과학자, 뇌암에 대한 완전히 새로운 이해와 치료 전략을 제시한 발견으로 2025년 브레인 상 수상 영예 코펜하겐, 덴마크, 2025년 5월 29일 /PRNewswire/ -- 프레데릭(Frederik) 덴마크 국왕이 수요일 저녁 코펜하겐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신경과학자 미셸 몬제(Michelle Monje) 교수(미국)와 프랭크 빈클러(Frank Winkler) 교수(독일)에게 브레인 상(Brain Prize) 메달과 상장을 수여했다. 브레인 상은 신경과학 분야에서 뛰어난 공헌을 한 연구자에게 수여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상으로, 상금은 130만 유로다. Thomas Tolstrup 시상식에서 프레데릭 국왕은 두 수상자의 업적에 찬사를 보내며 다음과 같이 연설했다. "여러분이 암 신경과학 분야에서 이룬 업적은 진정 놀랍다. 여러분은 동료들뿐 아니라 미래의 과학자 세대들에게도 영감을 주는 존재다. 여러분의 끊임없는 노력 덕분에 언젠가 모든 종류의 뇌암을 치료할 수 있다는 희망이 생겼다." 몬제 교수와 빈클러 교수는 뇌에서 일어나는 일상적인 신경 활동이 뇌암의 발달을 촉진한다는 혁신적인 사실을 찾아냈다. 그리고 최근 연구를 통해서는 신경계의 영향이 뇌종양에 국한되지 않고 신체 전체의 종양에도 미친다는 사실을 추가로 보여줬다. 이러한 놀라운 발견들은 '암 신경과학(Cancer Neuroscience)'이라는 완전히 새로운 연구 분야의 기반을 마련했으며, 뇌암에 대한 이해의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중요한 암 치료 기회를 새롭게 제시했다. 뇌에서 발생하는 암, 특히 신경교종(gliomas)으로 알려진 암은 치료가 극히 어렵고, 아동과 성인 모두에서 뇌종양 관련 사망의 주요 원인이다. 브레인 상은 룬드벡 재단(Lundbeck Foundation)이 2011년부터 매년 수여한다. 시상식은 코펜하겐에서 열리며, 올해는 360명의 초청 손님이 참석했다. 수상자와 그 가족, 그리고 상의 후원자인 프레데릭 국왕은 명예 손님으로 자리를 빛냈다. 2025년 브레인 상 수상자: 미셸 몬제 박사(MD, PhD), 스탠퍼드 의대 소아 신경종양학 분야 밀란 감비르(Milan Gambhir) 교수이자 하워드 휴즈 의학 연구소(Howard Hughes Medical Institute) 연구원 및 프랭크 빈클러 박사(MD), 실험 신경종양학 교수, 하이델베르크 대학교 하이델베르크 대학교 병원(Heidelberg University Hospital) 신경과학과 및 독일 암 연구 센터(German Cancer Research Center) 소속 연구 업적: 뇌와 뇌종양 사이에 질병을 유발하는 상호작용을 밝혀낸 선구적인 암 신경과학 연구. 추가 정보 2025년 브레인 상 수상자와 수상자의 연구 소개 영상(10분)은 www.thebrainprize.org에서 시청 가능하다. 사이트에서는 상에 대한 추가 정보도 제공된다. 프레스 키트는 https://brainprize.org/media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다. 미디어 문의 마틴 메이어(Martin Meyer) | 브레인 상 담당 이사 | 룬드벡 재단 mm@lundbeckfonden.com 안네 소피 톤네센(Anne Sophie Tønnesen) | 선임 커뮤니케이션 파트너 | 룬드벡 재단 ast@lundbeckfonden.com 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698322/The_King_awards_Brain_Prize.jpg?p=medium600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2698323/The_Brain_Prize_logo.jpg?p=medium600

2025.05.29 17:10글로벌뉴스

"10번 연속 슛 성공"…배드민턴 치는 로봇 개 등장 [영상]

스위스 취리히연방공대(ETH Zurich) 연구진이 인간과 배드민턴을 칠 수 있는 인공지능(AI) 기반 사족 보행 로봇을 개발했다고 인터레스팅엔지니어링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해당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사이언스 로보틱스'에 최근 실렸다. '애니말(ANYmal)-D'라는 이름의 이 로봇은 강화학습 기반 제어 시스템을 사용해 셔틀콕의 위치를 정확하게 추적하고 궤적을 예측한다. 이런 예측을 토대로 코트를 가로지르며 이동해 공을 가로채고 받아낼 수 있다. 연구진은 로봇에 스테레오 카메라를 장착해 셔틀콕을 인식할 수 있도록 했고, 로봇 팔을 달아 배드민턴 라켓을 휘두를 수 있게 했다. 연구진은 로봇을 인간 선수와 겨루게 한 결과, 최대 10번 연속 슛을 날릴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배드민턴을 잘 하기 위해선 빠른 발 놀림과 정확한 팔 움직임이 필수적으로 요구된다. 따라서 사람은 배트민턴을 많이 치게 되면 지각과 운동 조절 능력이 모두 향상된다. 하지만, 컨트롤러와 하드웨어 기술 한계로 4족 로봇에게 이 같은 능력을 구현하기는 어려웠다. 또, 인간의 눈은 동작 안정화 및 초점 조절 측면에서 상업용 로봇 카메라보다 훨씬 뛰어난 편이다. 실제로 로봇의 시각으로는 셔틀콕처럼 빠르게 움직이는 물체를 추적하는 것이 힘들었다. 연구진은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로봇이 입력된 프로그램을 따라 하는 형태가 아닌 AI 강화학습을 통해 자율적으로 배드민턴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로봇 시스템은 다리 운동과 라켓 스윙을 통합해 로봇이 셔틀콕을 실시간으로 추적하고 예측하고 다시 받아 칠 수 있도록 했다. 또 시뮬레이션을 통해 학습된 인식 모델은 동작으로 인한 시각적 오류를 고려해 시뮬레이션과 실제 상황 사이의 차이를 줄였다. 이를 통해 로봇은 타이밍과 거리에 따라 보행을 조절해 최대 초속 12m의 속도로 날아오는 셔틀콕을 받아 칠 수 있었다. 또 로봇은 스윙 전에 셔틀콕을 시야에 확보하기 위해 뒷다리로 빠르게 일어설 수 있으며, 균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 넘어지는 것을 방지했다. 하지만, 애니말-D는 스매시처럼 빠르거나 공격적인 슛에는 상대적으로 고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진은 이런 상황에서 로봇의 성공률이 낮은 것은 알고리즘 성능보다는 카메라 인식 및 액추에이터 속도의 하드웨어적 한계에서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또, 현재 시스템은 상대의 공격과 로봇의 첫 스윙 사이에 평균 0.375초의 지연 시간을 가지고 있으나 향후 더 빠른 카메라나 추가 감지 방식을 통해 지연시간을 줄여 더 긴 랠리와 향상된 성과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연구진은 밝혔다. 해당 로봇 프레임워크를 다른 스포츠나 다른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지에 대해 연구진은 “프레임워크가 일반화되도록 설계되었다”며, 해당 기술이 지각과 제어가 긴밀하게 조율되어야 하는 과제에 광범위하게 적용될 수 있다고 밝혔다.

2025.05.29 17:01이정현

솔트룩스, AI 에이전트 앞세워 글로벌 진출 본격화…미국·동남아 시장 정조준

솔트룩스가 올해 인공지능(AI) 에이전트를 앞세운 글로벌 확장 전략을 본격화한다. 리서치, 생성형 콘텐츠, 대규모 언어모델(LLM)을 아우르는 세 가지 핵심 기술 기반 서비스로, 기존 AI 도구와 차별화된 자동화·협업형 서비스를 지향하며 미국과 동남아 시장을 동시에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이경일 솔트룩스 대표를 비롯해 김재은 연구소장, 김민종 부사장과 자회사 다이퀘스트의 김경선, 전승훈 대표는 솔트룩스 인공지능 컨퍼런스 2025 간담회에서 이러한 사업 전략을 공개했다. 이 대표는 "다양한 AI 에이전트 서비스를 통해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달성하기 위한 매우 중요한 해"라며, "국내외 시장에서 성과를 증명하고, AI 생태계 내 지속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젠웨이브, 동남아 기반 글로벌 콘텐츠 시장 진출 솔트룩스는 콘텐츠 생성형 에이전트 '젠웨이브(Genwave)'를 앞세워 동남아 시장을 집중 공략한다. 베트남을 첫 거점으로 삼고, 현지 인플루언서 및 크리에이터와 협력해 콘텐츠 유통과 브랜드 인지도를 확대할 계획이다. 전승훈 대표는 "단순 번역이 아닌, 현지 언어와 문화 취향을 반영한 철저한 로컬라이제이션 전략을 채택했다"며, "베트남을 기반으로 동남아, 미국 등지로 확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젠웨이브는 6월 중 현지 테스트를 거쳐 7월부터 글로벌 서비스를 본격 시작할 예정이다. 또한 솔트룩스는 콘텐츠 제작자들의 참여 유인을 높이기 위해 영상 제작 과정 중 발생하는 저작권 비용을 줄이고, 재활용 콘텐츠 기반의 수익 분배 구조도 구축했다. AI를 통해 영상과 음악을 생성할 때, 기존에 만들어진 콘텐츠를 참고하되 라이선스 비용이 낮거나 무료로 활용 가능한 자료를 우선 제안해 전체 제작 비용을 낮출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더불어 사용자가 만든 콘텐츠가 다른 사용자에 의해 재활용될 경우, 그 수익 일부를 원작자에게 배분하는 시스템도 마련했다. 이 대표는 "AI와 사용자가 함께 수익을 창출하는 구조가 콘텐츠 생태계의 패러다임을 바꿀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버, 북미 중심 리서치 자동화·수익 모델 확장 리서치 자동화 플랫폼 '구버(GOOVER)'는 미국 중심의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다. 이 대표는 "구버는 설계 단계부터 글로벌을 염두에 두고 만든 서비스로, 미국 법인을 설립하고 실리콘밸리 개발팀을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며, "기술은 한국에서, 운영은 베트남에서 맡는 삼각 구조를 통해 비용은 낮추고 실행력은 높이는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구버는 정보 수집부터 분석, 추론, 요약, 보고서 생성까지 전 과정을 자동화한 심층 리서치 AI 에이전트다. 그는 "시장조사나 투자 검토 같은 리서치 업무는 지적 노동의 큰 비중을 차지한다"며, "이를 AI가 대신하면 사용자는 보다 창의적인 업무에 집중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구버는 사용자 중심의 수익 모델을 도입했다. 생성한 리포트를 검색 포털에 노출시키고, 관련 광고를 삽입해 수익의 70%를 작성자에게 배분하는 구조다. 이 대표는 "누구나 자신만의 리서치 에이전트를 만들어 수익을 올릴 수 있는 구조"라며, "AI 기반 지식 콘텐츠 비즈니스 모델이 현실화됐다"고 강조했다. 운영비 절감 측면에서도 경쟁력을 갖췄다. 자체 GPU팜 구축과 GPU 슬라이싱 기술을 통해 클라우드 운영 비용을 최대 50분의 1 수준으로 낮췄으며, AI 반도체 스타트업 리벨리온과 협력해 저전력·저비용 NPU 기반의 아키텍처로 고도화도 추진 중이다. 보안 민감 기관을 위한 온디바이스 솔루션도 함께 제공한다. '루시아온(LUCIA ON)'은 전원만 켜면 바로 작동 가능한 일체형 AI 하드웨어로, 폐쇄망에서도 활용 가능해 공공·금융·제조 등 다양한 수요처에 대응한다. 이 대표는 "구버의 진짜 차별점은 리서치의 신뢰도에 있다"며, "딥 리서치를 통해 다수의 문서를 수집하고 논리적 모순 여부를 검증해 환각률을 0.5% 미만으로 낮춰 사람 수준의 추론 정확도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구글이나 네이버에서도 구버 리포트가 검색되고 있으며, 광고 수익으로 사용자에게 실질적 보상이 이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루시아, 추론 중심 AI 플랫폼으로 에이전트 고도화 솔트룩스는 AI 에이전트의 핵심 엔진인 루시아를 단순 생성형 LLM을 넘는 '추론 기반 에이전트 플랫폼'으로 진화시키고 있다. 루시아 3.0은 복잡한 정보 추론과 맥락 이해를 기반으로 고도화된 의사결정 지원 기능을 제공한다. 루시아는 전문 문서 수집·분석 후 시간 순으로 정렬해 신뢰도와 타당성을 자체적으로 판단하며, 수백 건의 문서를 군집화하고 핵심 내용을 요약하는 '리즈닝 엔진'을 통해 고품질 리포트를 생성한다. 이 기술은 클라우드 기반 '루시아 플랫폼'과 온프레미스 방식 '루시아온' 두 가지 형태로 제공되며, 공공기관과 금융권 등 보안이 중요한 환경에서도 문서 학습과 맞춤형 AI 구현이 가능하다. 김민종 부사장은 "공공 중심의 실증을 넘어, 민간과 금융권에서도 본 사업이 확대되고 있다"며, "기존 KMS나 협업 솔루션 업체들이 AI 통합을 위해 솔트룩스와 협력 문의를 늘리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루시아 플랫폼은 클라우드 API와 하드웨어 일체형 모델 모두 제공하며, GPU 수급과 운영 부담을 동시에 줄여준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솔트룩스는 단순한 기술 수출이 아니라, 글로벌 AI 생태계 안에서 사용자 중심의 서비스 경험과 비즈니스 모델을 함께 제시하려 한다"며, "한국의 AI 기술을 바탕으로 미국, 베트남, 일본 등 각국의 수요와 문화에 맞춘 전략으로 누구나 AI 에이전트를 만들고 활용할 수 있는 AI 대중화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솔트룩스와 다이퀘스트 모두에게 있어 AI 에이전트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수익 모델을 실험하고 검증하는 결정적 해"라며, "단기적으로는 구버 50만명, 젠웨이브 10만명 고객 유치를 목표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5.29 16:56남혁우

로봇산업진흥원, 신규직원 10명 채용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2025년 상반기 3차 채용으로 신규직원 10명을 채용한다고 29일 밝혔다. 채용 형태는 무기계약직 2명, 공무직(무기계약직) 2명, 계약직 6명이다. 분야별로는 건축 1명, 정보통신(데이터) 1명, 전산 1명, 사무행정 1명, 사업관리 5명, 미화 1명을 모집한다. 진흥원은 국가직무능력표준(NCS) 채용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나이, 성별, 출신학교 및 지역 등이 노출되지 않는 블라인드 면접을 진행한다. 입사지원서 접수는 내달 13일까지 진행한다. 서류전형과 필기전형(무기계약직 해당), 인성검사, 면접전형을 거쳐 최종 선발한다.

2025.05.29 16:47신영빈

세일즈포스가 제시한 '에이전틱 AI 시대' 트렌드는?

세일즈포스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 트렌드 공유의 장을 연다. 세일즈포스는 내달 1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에이전트포스 월드투어 코리아 2025'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행사 주제는 '상상을 현실로, 에이전트 기반의 비즈니스 혁신'이다. 기조연설에는 케이티 맥나마라 세일즈포스 AI 부문 글로벌 부사장, 손부한 세일즈포스코리아 대표, 김규하 토스 부대표가 연사로 나선다. 이날 국내 고객사는 10개 트랙·40개 넘는 세션을 통해 AI 에이전트 활용 사례를 공유한다. 카페24를 비롯한 HD현대인프라코어, 티맵모빌리티, 티오더 등이 산업별 세일즈포스 도입 경험을 공개한다. 슬랙·태블로 세션에선 CJ올리브영과 LG화학 등이 조직 내 데이터 문화 정립 사례 등을 소개한다. 행사 현장엔 15개 이상의 세일즈포스 데모 체험·상담 부스, 20개 이상 파트너 컨설팅 부스 등이 마련된다. 에이전트포스 월드투어 코리아 2025는 세일즈포스 공식 홈페이지에서 사전 등록할 수 있다. 주요 세션은 세일즈포스 플러스(Salesforce+)로 생중계한다. 손부한 세일즈포스코리아 대표는 "AI 에이전트의 기반 기술인 '에이전틱 레이어'가 산업 경계를 넘어 새로운 비즈니스 패러다임 전환을 이끌고 있다"며 "고객 경험·생산성·데이터 문화 등 비즈니스 현안 해소와 조직 내 AI 에이전트 도입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기회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2025.05.29 16:37김미정

트럼프 '관세 공세' 급제동…상호관세 무력화될까

취임 이후 계속됐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과속 행진'에 급제동이 걸렸다. CNBC를 비롯한 외신들에 따르면 미국 연방국제무역법원 재판부는 28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교역 상대국들에게 고율의 상호관세를 부과한 것은 법적 권한을 넘어선 행위에 해당된다고 판결했다. 이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이 주요 교역국 압박 수단으로 사용했던 상호관세 정책의 위력이 크게 약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판결은 뉴욕에 본사를 둔 와인 수입업체와 4개 중소기업, 그리고 오리건주와 뉴욕주를 포함한 12개 주 정부가 제기한 소송에서 나왔다. 국제비상경제권한법이 대통령에 부여한 권한 범위가 핵심 쟁점 이번 소송의 핵심 쟁점은 국제비상경제권한법(IEEPA)의 적용 범위였다. 1977년 제정된 IEEPA는 대통령에게 국가비상사태를 선언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특히 '이례적이고 특별한 위협'이 발생할 경우 대통령이 국가 안보나 외교적 위협에 대응해 경제 제재를 발동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이 법은 관세 부과 권한에 대해서는 별도로 언급하지 않고 있다. 실제로 IEEPA 제정 이후 관세 부과 근거로 이 법을 사용한 것은 트럼프 대통령이 처음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일 미국과 교역하는 거의 모든 국가에 10% 이상 관세를 부과하는 상호관세 조치를 부과했다. 특히 중국을 비롯한 일부 국가는 최고 145%에 달하는 초고율 관세를 부과했다. 트럼프는 상호관세를 도입하면서 IEEPA를 법적 근거로 제시했다. IEEPA가 보장한 비상 조치권을 발동한 것이란 주장이었다. 하지만 소송을 제기한 원고들은 수입 관련 규제 권한은 의회에 있다고 맞섰다.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에게 부여된 권한 범위를 넘어선 조치를 단행했다는 주장이었다. 법원은 원고들의 손을 들어줬다. 연방국제무역법원 3인 재판부는 “IEEPA가 대통령에게 미국과 교역하는 거의 모든 국가들로부터 수입하는 상품에 대해 무제한 관세를 부과할 권한을 부여했는지 여부가 이번 소송의 쟁점이다”면서 “재판부는 IEEPA가 (대통령에게) 그런 무제한 권한을 부여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또 “미국 헌법은 대통령이 아닌 의회에 과세 권한을 부여했다”고 덧붙였다. 따라서 트럼프 대통령이 전 세계 교역국으로부터 들어오는 상품에 상호관세를 일방 부과한 것은 삼권분립을 위배한 행위라고 지적했다. 통상확대법 232조에 따른 품목 관세는 적용 안돼 이 같은 판결에 대해 미국 정부는 즉각 반발했다. 백악관은 곧바로 성명을 내고 “국가 긴급 사태를 어떻게 정리할 지 결정하는 것은 선출되지 않은 판사들의 몫이 아니다”고 논평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최우선 정책을 약속했으며, 행정부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 위대한 미국을 재건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법무부는 이번 판결에 대해 항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법원의 이번 판결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공세는 일단 제동이 걸렸다. 하지만 법무부가 항소 계획을 밝힘에 따라 향후 상당한 혼란이 예상된다. 당장 미국으로 수입되는 물품에 어느 정도 관세가 부과될 지 불투명한 상황에 놓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미국 정부가 판결 효력을 잠정 중단시키기 위해 긴급 집행정지 신청을 할 수도 있다. 골드만삭스는 “이번 판결로 미국 정부의 관세 계획에 제동이 걸리고, 불확실성이 커지긴 했지만, 무역 상대국들에게 적용될 최종 결과는 크게 달라지지 않을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이번 판결은 IEEPA에 따라 국가별로 부과된 관세에만 적용되기 때문이다. 통상확대법 232조에 따라 철강, 알루미늄 등 개별 품목에 부과된 관세는 이번 판결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 또 골드만삭스는 "트럼프 정부가 국가별로 관세를 부과를 다른 법적 수단을 찾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2025.05.29 16:12김익현

조현범 한국앤컴퍼니 회장, 1심 징역 3년...법정구속

200억원 규모 횡령과 배임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이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 이로 인해 한국타이어를 포함한 그룹 전반의 경영 공백이 현실화되며 사업 차질 우려가 커지고 있다 29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등의 혐의로 기소된 조 회장에게 배임 혐의에 징역 6개월을, 나머지 혐의에 징역 2년 6개월을 각각 선고했다. 조 회장은 지난 2014년부터 2017년 사이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 계열사 한국프리시전웍스(MKT)로부터 875억원 규모의 타이어 몰드 가격을 부풀려 구매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은 이 거래로 한국타이어에 131억원 손해를 입혔다고 주장했다. 또 조 회장은 2017년부터 2022년까지 75억원 회삿돈을 횡령·배임한 혐의와 건설업체에 '끼워넣기식' 공사를 발주하고 뒷돈을 챙긴 혐의도 받는다. 아울러 회삿돈으로 자동차를 구입한 혐의도 받았다. 조 회장은 이에 대해 인정은 한 바 있다. 재판부는 조현범 회장의 업무상 배임 유죄에 대해서 ▲법인카드 사적 사용 ▲아파트 무상 제공 관련 ▲아우디 A8 차량 무상 제공 ▲배임수재 관련 일부 혐의를 인정했다. 이를 통해 아우디 A8 무상 제공 관련 업무상 배임으로 징역 6개월, 나머지 각 죄에 대해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조 회장에게 실형 선고가 내려짐에 따라 기존 허용했던 보석을 취소하고 법정구속한다고 밝혔다. 다만 한국테크놀로지와 MK테크놀로지 간 타이어 몰드 거래특경법상 배임 및 공정거래법 위반과 아파트 무상 제공 관련 배임수재죄 부정청탁은 입증 부족으로 무죄를 선언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 2월27일 진행한 결심 공판에서 조 회장에게 징역 12년과 추징금 7천896만원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한 바 있다. 재판부는 선고를 내리며 "피고인은 기업의 총수 지위를 이용해 반복적으로 배임 범행을 저질렀고, 일부는 자백하고 피해 회복도 있었지만, 반성의 태도 부족, 동종 범행 재범 등의 요소를 고려할 때 엄정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한국타이어, 경영권 공백 '현실화'…한온시스템 정상화 '스톱' 조 회장의 이번 선고로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와 한국앤컴퍼니는 2023년 이후 두번째 경영 공백을 맞이하게 됐다. 올해 글로벌 자동차 시장이 불확실한 상황에서 조 회장의 부재가 경쟁력 악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특히 한국타이어는 한온시스템 인수 이후 부채율이 급등하는 등 재무건전성 확보가 필요한 상황이다. 한국타이어는 지난 1분기 말 기준 부채율이 41.6%에서 99.3%로 급등했다. 한온시스템이 가지고 있던 부채를 끌어안았기 때문이다. 타이어 업황도 녹록지 않다. 한국타이어는 올 1분기 타이어 부문에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3% 증가한 2조3천464억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6.3% 감소한 3천336억원으로 수익성이 감소했다. 미국 관세 영향도 산재해 있다. 또한 미래 성장 발굴을 위해 한국앤컴퍼니 창립 84년만에 창립한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털(CVC) '한국앤컴퍼니벤처스'도 멈출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번 1심 선고 결과로 조 회장의 경영 참여가 힘들어지면서 급변하는 글로벌 상황에서 한온시스템 정상화와 스타트업 투자 등 경영 전략에도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2025.05.29 16:03김재성

'강바오' 강철원 사육사 "푸바오 잘 적응중...응원하며 지켜봐달라"

일명 '강바오'로 불리는 강철원 사육사가 팬들에게 중국으로 떠난 푸바오를 앞으로도 응원하며 지켜봐달라고 당부했다. 강 사육사는 지난 28일 에버랜드 판다월드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푸바오는 현재 중국에서 적응하고 있으며, 내년쯤 짝을 만나 새로운 삶을 살지 않을까 싶다”며 “이송 과정이 힘들었을 수는 있으나, 잘못 관리된 것은 절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푸바오의 새끼가 태어난다면 증손주가 생기는 기분이지 않을까”라며 “출산하게 된다면 직접 중국까지 가서 육아를 도와 주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고도 말했다. 푸바오의 팬들에게는 “걱정하는 것은 이해되지만, 지금은 푸바오를 응원하며 지켜보는 것이 맞다고 본다”며 “판다에게는 발정기와 임신, 출산 모든 것이 어려운 시기”라고 설명했다. 지난 2023년 7월 태어난 푸바오의 동생인 후이바오와 루이바오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강 사육사는 “루이와 후이가 출산 당시 각각 180g, 140g이었는데 현재는 67kg, 65kg 정도”라며 “판다가 생후 1년 반에서 2년 사이 독립을 하는 만큼 6월에서 8월 사이 엄마 아이바오와 분리돼야 하지 않나 싶다”고 내다봤다. 에버랜드 측은 루이바오와 후이바오의 독립에 맞춰 세컨드 하우스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둘도 4살이 되면 중국으로 돌아갈 것”이라며 “둘 다 암컷인데, 앞으로 짝을 만나야 하고 멸종 위기종이기 때문에 야생에서 잘 살기 위한 연구가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판다 관람 시간은 10분으로 제한돼 있으며, 평균 대기 시간은 주말에는 60분에서 70분, 평일에는 30분에서 40분 정도다. 강 사육사는 “푸바오의 인기를 후이바오와 루이바오가 잘 이어받은 것 같다”며 “손님들이 에버랜드에서 가장 많이 방문하는 곳 중 하나가 됐다”고 설명했다.

2025.05.29 15:49류승현

넷마블 '킹 아서: 레전드 라이즈', 신규 전설 영웅 힐드 업데이트

넷마블(대표 김병규)은 29일 북미 자회사 카밤에서 개발한 수집형 전략 RPG '킹 아서: 레전드 라이즈'에 신규 전설 영웅 힐드를 추가하고, 0.5주년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힐드는 복수의 신 비다르의 지시에 따라 인간을 침공할 준비를 하면서도, 신들의 규율에 복종하는 것이 옳은지에 대해 의문을 품고 있는 영웅이다. 체력 퍼센트 기반의 지속 피해와 효과 저항 감소 등 유지력이 높은 적에게 효과적인 능력을 갖춰 '아레나', '클랜 전쟁' 등 PVP 콘텐츠에서 활약이 기대된다. 함께 공개된 신규 콘텐츠 '이벤트 아레나'는 기존 아레나 상위 이용자인 '킹아서 레전드' 200인에게 도전할 수 있는 모드다. 도전자들은 강력한 방어팀을 공략하는 과정에서 시즌 버프, 시즌 영웅, 강화 버프 등 다양한 혜택을 전략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각 순위별로 클리어 보상이 주어지며, 더 높은 순위의 방어팀을 격파할수록 보상도 증가한다. 또한 3종의 보스 몬스터를 공략하는 '정복자의 전당'은 시즌2에 돌입했다. 시즌2에는 신규 보스 작열의 고르고스와 키아란이 등장하며, 최종 점수 및 시즌 랭킹 결산에 따라 영웅 기억의 잔유물 등 다양한 보상이 제공된다. 아울러 장비에 추가 옵션을 각인할 수 있는 '장비 각인' 시스템도 새롭게 도입됐다. 넷마블은 게임 출시 0.5주년을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오는 6월 10일까지 던전 클리어 등 미션을 수행하면 점수에 따라 0.5주년 기념 테두리, 스페셜 소환서, 기억의 잔유물 상자 등을 획득할 수 있다. 같은 기간 전설 마스터 기억석, 픽업 소환서 등을 제공하는 재화 소모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신규 및 복귀 이용자를 위한 출석 이벤트도 운영된다. 총 7일간 출석 시 전설 영웅 소환서, 스페셜 소환서 등을 획득할 수 있다. 또 6월 1일부터는 최대 20개의 스페셜 소환서와 전설 6성 장비 선택 상자를 제공하는 6월 출석 이벤트도 시작된다. 이번 업데이트 및 이벤트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킹 아서: 레전드 라이즈' 공식 포럼, 디스코드, 페이스북, 스팀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5.29 15:48강한결

피망 쇼다운 홀덤, 'JOPT' 메인 무대 향한 온라인 토너먼트 개최

네오위즈(공동대표 김승철, 배태근)는 29일 모바일 포커 게임 '피망 쇼다운 홀덤'이 일본 최대 포커 대회 JOPT(Japan Open Poker Tour)와 협업해 'JOPT X 피망 쇼다운 홀덤 토너먼트' 온라인 새틀라이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JOPT는 아마추어와 프로 선수 모두가 참가할 수 있는 일본 최대 규모의 공개 포커 토너먼트다. 온라인 새틀라이트는 29일부터 6월 4일까지 일주일간 매일 오후 5시, 8시, 11시에 '피망 쇼다운 홀덤' 앱에서 열린다. 총 200장의 오프라인 참가권이 10:1 비율로 제공되며, '인더머니(In The Money, 상금권)' 순위에 든 참가자에게는 서울에서 열리는 'NLH 메인 이벤트 데이1' 참가권과 게임 내 'JOPT 아바타'가 지급된다. 'NLH 메인 이벤트 데이1'은 6월 28일 서울 광진구 'JP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이곳에서 선발된 참가자는 도쿄 신주쿠의 '베르세르 타카다노바바(Bellesalle Takadanobaba)'에서 열리는 'NLH 데이2 재팬'에 출전할 수 있다. 해당 이벤트는 'JOPT 2025 TOKYO #02'의 메인 대회로, 총상금은 1억엔(약 10억원) 규모다. 토너먼트 관련 세부 정보는 피망 쇼다운 홀덤 앱 내 안내 페이지와 JOPT 공식 카카오톡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피망 쇼다운 홀덤은 정통 텍사스 홀덤 방식의 모바일 포커 게임으로, 국제 토너먼트 규칙인 TDA(The Poker Tournament Directors Association)를 기반으로 노리밋(No Limit) 룰을 적용했다. 이용자는 배팅 금액을 자유롭게 조절하며 전략적인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2025.05.29 15:30강한결

틱톡, '#오늘의지식' 콘텐츠 공모전 개최…총 상금 2천500만원

글로벌 숏폼 동영상 플랫폼 틱톡(TikTok)이 지식 관련 콘텐츠 활성화를 위한 '#오늘의지식' 콘텐츠 공모전을 개최한다. 우수한 지식 관련 콘텐츠를 대상으로 하는 이번 공모전은 1등 500만 원을 포함, 총 2,500만 원 규모의 상금이 주어진다. '포스트 콘테스트'로 불리는 이 공모전은 다양한 주제와 분야에서 틱톡 이용자들이 즐길 수 있는 양질의 콘텐츠를 확보하고, 전문 콘텐츠 제작 크리에이터들의 활동을 지원하는 것에 그 목적이 있다. 한국에서 처음으로 진행되는 이 콘테스트는 틱톡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청소년부터 성인까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지식 콘텐츠를 확보하기 위해, '교육' 관련 콘텐츠로 그 주제를 정했다. 영향력 있는 플랫폼으로서 틱톡의 신뢰성과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겠다는 목적이다. 콘테스트는 6월 20일까지 진행된다. 참가자는 틱톡 앱의 검색창에서 '오늘의 지식'을 검색하면 나오는 배너를 통해 틱톡 내 콘테스트 페이지에 들어가 '참여하기'를 클릭한 후 #오늘의지식, #틱톡포스트콘테스트 해시태그를 포함한 영상을 올리면 된다. 특정 주제에 대한 강의 영상이나 질문에 대답하는 Q&A 형식의 콘텐츠를 권장한다. 틱톡은 캠페인이 끝난 후 우수 창작자를 선정, 1등부터 10등까지 최대 500만 원에서 100만 원에 달하는 상금을 차등 지급한다. 더불어, 틱톡코리아 공식 계정을 통한 홍보, 틱톡 어워즈(TikTok Awards) 후보 선정, 추가 프로젝트 참여 등을 포함한 다양한 기회와 혜택도 제공된다. 팔로워가 1만명 미만인 라이징 크리에이터(Rising Creator)에게도 상금과 성장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해 신진 크리에이터들의 성장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수상자는 6월 30일 발표된다. 틱톡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학습 콘텐츠의 질을 높이고 창작자 생태계를 확장하면서, 사용자들에게 신뢰할 수 있는 지식과 정보를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틱톡코리아 정재훈 콘텐츠 운영총괄은 “이번 콘테스트는 틱톡이 창작 생태계와 교육 콘텐츠 강화에 기여하고, 사용자들에게 더욱 신뢰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다가서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교육과 학습을 위한 다양한 콘텐츠와 창작자 지원 프로그램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5.29 14:15안희정

"싱어롱 하며 즐기세요"…하이브 '씨네 페스트' 개최

지난해 지구 반대편 중남미 극장가에 떼창 열풍을 일으켰던 '하이브 씨네 페스트'가 아시아에 상륙한다. 콘서트 현장의 열기와 감동을 스크린을 통해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는 행사로, K-팝 팬들이 한자리에 모여 즐기는 새로운 형태의 음악 축제가 될 전망이다. 하이브는 글로벌 배급사 '트라팔가 릴리징'(Trafalgar Releasing)과 함께, 오는 7월 아시아 10개국 350여 개의 극장에서 '하이브 씨네 페스트 인 아시아'(HYBE CINE FEST in ASIA sponsored by Weverse)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한국, 대만,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인도,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 홍콩 등의 국가 및 지역에서는 7월 10일부터 13일까지, 일본에서는 7월 10일부터 8월 7일까지 열린다. 하이브 씨네 페스트는 하이브 뮤직그룹 아티스트의 콘서트 실황 영화와 다양한 오프라인 이벤트 등을 극장에서 즐기는 음악 페스티벌이다. 지난해 11월 중남미 11개국 486개 극장에서 처음으로 '하이브 씨네 페스트 인 라탐'이 개최됐으며, 누적 관객 26만여 명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진행된 바 있다. 올해 '하이브 씨네 페스트 인 아시아'에서 개봉되는 영화는 하이브 뮤직그룹 아티스트 4팀의 콘서트 실황 영화와 아티스트들의 뮤직비디오를 재구성한 극장용 노래방 영상 등 총 5개다. 모든 상영작은 '싱어롱'으로 관람할 수 있고, 관객들은 좋아하는 아티스트의 노래를 마음껏 따라 부를 수 있다. 콘서트 실황 영화는 기존에 발매된 콘서트 DVD를 극장 상영용으로 제작한 것으로, 아시아 지역에서는 이번에 처음 상영된다. 4개의 대형 무대와 첨단 기술로 '온라인 콘서트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은 방탄소년단의 'BTS MAP OF THE SOUL ON:E', 'K-팝 퍼포먼스 대표 주자'로서의 폭발적인 에너지를 보여준 세븐틴의 'SEVENTEEN WORLD TOUR [BE THE SUN] - SEOUL', 하이브 오리지널 스토리 '별을 쫓는 소년들(The Star Seekers)'과 연계된 스토리라인으로 호평을 받은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TOMORROW X TOGETHER WORLD TOUR FINALE', 95개 국가·지역의 팬들과 온·오프라인에서 함께 하며 뜨거운 인기를 확인한 엔하이픈의 'ENHYPEN WORLD TOUR [FATE] IN SEOUL' 등 하이브 뮤직그룹 아티스트들의 화려한 무대가 대형 스크린에서 펼쳐진다. 상영관 전체가 하나의 노래방이 되는 '하이브 시네마 노래방(HYBE CINEMA NORAEBANG)'도 주목할만하다. 방탄소년단, 세븐틴,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엔하이픈, 르세라핌, &TEAM(앤팀), 보이넥스트도어, TWS(투어스), 아일릿, KATSEYE(캣츠아이) 등 하이브 뮤직그룹 아티스트 10팀의 총 22개 뮤직비디오로 구성된 영상이 상영되고, 한국어 가사를 따라 부를 수 있도록 영어로 표기된 독음 자막이 제공된다. 이 밖에 극장 곳곳에서 K-팝 문화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도 만나볼 수 있다. 국가별로 한 곳 이상의 극장이 '스페셜 로케이션'으로 운영되며, 공식 머치 판매, 포토존 등 다양한 오프라인 체험 이벤트가 마련될 예정이다. 하이브 관계자는 “하이브 씨네 페스트 인 아시아는 K-팝 아티스트를 사랑하는 팬들이 한자리에 모여 함께 노래하고, 춤추고, 즐거움을 나누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여러 아티스트 콘텐츠를 매개로 팬 분들이 교류하고 추억을 공유하는 자리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05.29 14:01안희정

CJ올리브영, 자립준비청년 위해 생활 밀착형 제품 정기 기부

CJ올리브영(이하 올리브영)은 초록우산을 통해 자립준비청년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뷰티·건강용품 기부 활동을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매 분기마다 10억 원 이상의 기부 물품을 후원할 계획이며, 지난 28일에는 초록우산, 서울특별시 자립지원전담기관과 함께 첫 번째 전달식을 진행했다. 올리브영은 자립준비청년의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을 돕기 위해 기초화장품, 헤어·바디제품, 위생용품 등 생활 밀착형 제품을 선정해 기부할 예정이다. 기부 물품은 초록우산을 통해 전국 자립지원전담기관 등 주요 거점 기관에 전달되며, 이후 필요로 하는 청년들에게 배포된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이제 막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청년들에게 올리브영이 가장 잘할 수 있는 방식으로 실질적인 도움을 전하고자 정기 기부를 기획하게 됐다”며 “자립준비청년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올리브영은 뷰티와 헬스(건강) 등 주요 사업 분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여성 청소년 대상 위생용품 지원, 개발도상국 소녀 교육 프로그램 등 업과 연계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오고 있다.

2025.05.29 13:43안희정

국민 4명 중 1명 "생성형 AI 써봤다"

국민 4명 중 1명이 챗GPT와 같은 생성형 인공지능(AI)을 써본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방송통신위원회와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이 29일 발표한 2024년 지능정보사회 이용자 패널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24.0%가 생성형 AI 이용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전년도 조사 대비 11.7%p 오른 수치로, 2배 가까이 생성형 AI 이용 경험이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생성형 AI의 유료 구독 경험은 7.0%로 전년도 0.9% 대비 약 7배 증가했다. 구체적으로 생성형 AI 이용 현황을 살펴보면 ▲텍스트 생성(57.2%) ▲음성 음악 생성(21.4%) ▲이미지 생성(11.8%) 순으로 나타났다. 텍스트 생성이 대다수(81.0%)를 차지하던 전년도와 달리 생성형 인공지능이 다방면으로 활용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생성형 AI의 이용 동기는 '정보 검색에 효율적'(87.9%), '일상 업무를 지원하는 데 도움'(70.0%), '대화 나눌 상대가 필요해 사용'(69.5%) 순으로 나타났으며, 이용 동기에 대한 수치가 전년도 대비 전반적으로 높아졌다. 반면 생성형 AI를 이용하지 않는 이유는 '높은 지식수준을 요구해 이용하기 어려울 것 같아서'(65.2%), '개인정보가 유출될 것 같아서'(58.9%), '이용하기 복잡할 것 같아서'(57.3%)의 순으로 나타났다. 생성형 AI 확산에 따라 다양한 역기능도 제기되고 있는데 특히, 일자리 대체(60.9%), 창의성 저하(60.4%), 저작권 침해(58.8%), 범죄 악용 가능성(58.7%) 등의 문제에 대한 우려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포털과 유튜브에서 제공하는 알고리즘 추천 서비스에 대한 이용자 인식은 대체로 긍정적으로 나타났으며, 대표적인 이유로 '내 취향에 잘 맞춰져 있다'(포털 72.1%, 유튜브 71.3%)를 꼽았다. 한편, 알고리즘 추천 서비스에 대한 우려에 대해서는 포털과 유튜브 모두 전년도에는 '가치관 편향'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나(포털 49.9%, 유튜브 51.0%), 올해는 포털의 경우 '불법정보의 노출 우려'(47.4%), 유튜브의 경우 '개인정보의 유출 우려'(48.2%)가 가장 높았다. 이용자가 AI 추천 서비스 제공자에게 요구하는 윤리적 책무 조사에서는 '알고리즘의 콘텐츠 선별 기준 공개'에 대한 요구(69.8%)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는 2022년 대비 16.0%p, 2023년 대비 7.0%p 증가한 수치로 추천 알고리즘의 작동 방식에 대한 '이용자의 알권리 요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다음으로 높게 응답한 항목은 AI 추천 서비스가 공공의 이익에 반하는 경우 '정부의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는 인식(63.7%)이다. 이 역시 2022년 대비 10.1%p, 2023년 대비 2.3%p 증가한 수치로 인공지능 시대에 부합하고 국민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이용자 보호정책 마련이 필요해 보인다. 지능정보 서비스 이용 경험이 가장 많은 분야는 소비(53.9%), 금융(51.7%), 미디어(37.8%) 순이었고, 전년도 대비 이용 경험이 증가한 분야는 헬스(37.4%), 의료(19.7%), 금융(51.7%) 순으로 전반적으로 지능정보 서비스 이용이 늘었다. 방통위는 이번 조사 결과에서 나타난 지능정보기술 및 서비스에 대한 이용자 행태와 인식 및 우려 사항 등을 면밀하게 검토해 향후 이용자 보호 정책을 마련하는 데 활용할 예정이다.

2025.05.29 13:29박수형

한은, 왜 금리 0.25%p 인하했나…"0%대 경제성장률 전망"

한국은행(한은)이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GDP) 전망치를 0%대로 내다보면서, 경기 둔화 대응을 위해 기준금리를 인하했다. 29일 서울 중구 한은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종전 연 2.75%보다 0.25%p 인하한 연 2.50%로 결정했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건설 경기 침체와 민간소비가 더딘 회복세를 보이고, 미국의 관세정책으로 인한 수출 둔화를 고려했다"고 밝히며 "예상보다 성장세가 크게 약화됐기 때문에 금리 인하 폭이 좀더 커질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고 발언했다. GDP 성장률 1.5%에서 0.8%로…"내년은 회복세" 한은은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0.8%로 지난 2월 전망치 1.5%보다 0.7%p 하향 조정했다. 코로나19가 대유행이었던 2020년 0.7% 역성장 이후 0%대 성장률을 기록한 때는 글로벌 금융위기가 있었던 2009년(0.8%)이다. 이창용 총재는 "전체 GDP 중 건설투자가 14%를 차지하는데 건설경기 침체가 심화되고 감소폭이 예상보다 커지면서 성장률 전망치 0.4%p를 낮추는 요인으로 작용했다"며 "민간 소비 회복세도 당초보다 더딜 것으로 보여 0.15%p, 수출은 미국이 교역국을 대상으로 최소 10% 관세를 적용한다는 시나리오 등을 고려해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올해 경제성장률에는 순수출의 기여도를 0으로 봤다는 점도 부연했다. 그는 "올해 0.8% 성장 시 내수가 다 기여하고 순수출은 0으로 가정했다"며 "내수는 소비가 1분기를 가장 저점으로 삼고 올라가고 건설경기는 하반기를 저점으로 올라갈 것으로 봤고, 순수출은 관세효과가 올 하반기에 더 많이 나타나 내년에는 순수출 기여도가 0.3% 감소로 더 나빠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이 총재는 계속해서 미국의 관세정책이 변하고 있다는 점 등을 들어 불확실성이 여전하며 경제의 상·하방 압력이 모두 상존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창용 총재는 "(경제가)어려운 것은 맞으며, 관세정책으로 인해 수출이 더 나빠질 수 있는 하방 요인도 있지만 관세정책 변화로 수출 약화가 줄어들 상방 요인도 있다"며 "새 정부 재정정책 효과도 봐야 하고 한은이 계속하고 있는 금리 인하 사이클이 주는 영향도 봐야 한다. 새 정부의 재정정책은 경제성장률 전망치에 반영하진 않았다"고 덧붙였다. 금통위원 만장일치 '인하'…"추가 인하폭 커질 수 있어" 이번 금통위에서 금통위원들은 만장일치로 기준금리 인하를 결정했다. 부진한 경제성장률을 금리 인하로 뒷받침해야 한다고 본 것으로 풀이된다. 향후 3개월 이후 금리 추이에 대해 금통위원 6명 중 4명은 추가 금리를, 2명은 동결해야 한다고 내다봤다. 이 총재는 "인하 가능성을 열어둔 것은 경기가 생각보다 더 나빠진 만큼 금융안정리스크를 점검하면서 추가적 금리 인하를 통해 경기를 진작하는게 바람직하다고 본 것"이라며 "동결 가능성을 이야기한 금통위원은 기준금리 인하 효과, 한·미 금리차, 미국 관세정책 변화, 수도권 가격 변화, 새 정부 경제정책을 점검하면서 경제방향성이 정해지면 금리 인하를 결정하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을 냈다"고 분석했다. 시장에서는 하반기 두 차례의 추가 금리를 예상하고 있는 가운데, 한은도 추가 금리 가능성을 폭 넓게 열어둔 상황이다. 이창용 총재는 "예상보다 성장세가 크게 약화됐기 때문에 금리 인하 폭이 좀 더 커질 가능성이 있다"며 "성장률 전망 하향 조정된 만큼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이 커진 건 사실"이라고 답했다. 그는 "내년 성장률이 1.6%로 올라갈 것으로 전망했기 때문에 (기준금리가) 1%로 갈 가능성은 크지 않다"며 "중장기적으로 1%로 기준금리가 가는 것은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예측했다. "자산 가격 버블 실수 말아야…새 정부 과제 될 것" 이창용 한은 총재는 현재 경기 부진을 대응하기 위해 금리를 낮췄지만, 부양이 아닌 자산 가격 버블이 형성될 수 있다는 점을 경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금리 인하 기조에 있고 현재 기준금리를 2.5%로 낮췄는데 추가 인하를 한다면 현 유동성 상태서 자산가격을 올릴 가능성이 있어 충분히 걱정하고 있다"며 "불확실성 상황에서 유동성 공급이 기업 투자나 실제 회복보다 자산가격 올릴 가능성이 크다는 것은 코로나19 때 경험한 사실로 코로나19때와 같은 실수를 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금리 인하로 경기 부진을 어느정도 뒷받침하곤 있지만, 이로 인한 부동산 가격 상승에 대해 새로운 정부와 공감대를 형성하고 싶다고도 부연했다. 그는 "최근 2년 동안 경제성장서 발목을 잡은게 건설투자로 올해 0.8% GDP 성장을 예측했는데 건설투자는 6.1% 감소할 것으로 봤다"며 "그동안 지방을 중심으로 과잉공급된 주택 투자가 올 하반기 정도면 끝나지 않을까 바라는데, 딜레마인게 건설 경기가 나쁘니 재정과 이자율로 어려운 건설업체를 도와주자와 부동산 조정이 언젠가 이뤄질 것인데 이런 것들도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 총재는 "경기 부양하면서 어디다 할 건지, 과거의 잘못안하면서 할 것인지가 새 정부과제가 될 것"이라고 첨언했다.

2025.05.29 13:07손희연

삼성 '비스포크 AI 콤보' 누적 판매량 10만대 돌파...구매 이유는?

삼성전자의 일체형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가 출시 1년 만에 국내 누적 판매량 10만 대를 돌파했다. 확 바뀐 세탁·건조 방식으로 소비자들의 큰 사랑을 받는 셈이다. 29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2024년 일체형 세탁건조기 구매자 200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세탁·건조의 편의성을 구매 이유로 꼽았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세탁물을 건조기로 옮기지 않아도 돼서'(23%)가 가장 많았고, '설치 한 번으로 세탁·건조 모두 가능'(12%), '한 번의 조작으로 세탁부터 건조까지 가능'(11%), 하나의 조작부로 제어할 수 있어서(5%) 등이 뒤를 이었다. 세탁 과정이 간편해지면서 세탁 시간도 달라졌다. 특히 맞벌이 가구는 퇴근 후 평일 저녁에도 세탁하는 비중이 높아졌다. 일례로 조사에서 일체형 세탁건조기 구매자들은 평일 오전·오후·저녁 시간 중 절반 이상(53%)이 “저녁 시간에 세탁한다”고 답했다. 이 응답은 결합형·분리형 세탁기·건조기 사용자(686명)의 평일 저녁 세탁 비중(42%)보다 11%p 높은 수치다. 즉 비스포크 AI 콤보 등 일체형 사용자들은 평일에도 부담 없이 세탁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한 일체형 구매자는 “소음이 적고 세탁 과정이 간편해 퇴근 후 세탁하는 횟수가 늘었다”고 평가했다. 비스포크 AI 콤보는 세탁물을 넣으면 설정한 코스로 세탁부터 건조까지 한 번에 끝낸다. 세탁이 끝날 때까지 기다리거나, 사용자가 건조기로 세탁물을 옮길 필요가 없다. 동작 종료 후에는 자동으로 문이 열리는 '오토 오픈 도어+' 기능을 통해 습기를 빠르게 배출해 위생과 편의성을 높였다. 아울러 이번 조사에서 5명 중 1명(21%)은 일체형 구매 이유로 '공간이 절약돼서'라고 답했다. 비스포크 AI 콤보는 세탁기와 건조기 2대 분량의 공간이 필요한 기존 대비 약 40%의 공간을 절약 가능하다. 낮아진 높이 덕분에 세탁실, 다용도실 내 제품 상부 공간에 선반을 둬 활용할 수도 있다. 실제 일체형 구매자들은 조사에서 “일체형 제품 위쪽에 선반을 설치해 빨래망이나 세제를 두는 등 세탁실을 넓게 쓰게 됐다”, “결합형 세탁기·건조기 설치로 가려졌던 창문을, 일체형 구매로 다시 쓸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또한 삼성전자가 비스포크 AI 콤보 구매자(154명)만을 대상으로 제품 만족도 항목을 조사(복수 응답)한 결과, 무려 91%가 'AI 세제자동투입'를 선택해 1위에 올랐고 'AI 절약모드'(89%), 'AI 맞춤 코스'(83%)도 상위에 오르는 등 사용자들이 AI 기능에 크게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AI 세제자동투입 기능은 세탁물에 맞는 적정량의 세제를 자동으로 투입하며, 한 번 보충하면 최대 13주까지 사용할 수 있어 관리 부담을 덜었다. 기존 제품에서 흔히 발생하던 세제 과투입이나 부족 문제를 해결한 셈이다. 'AI 맞춤+ 코스'는 세탁물의 무게, 포질, 오염 상태에 따라 최적화된 세탁·건조 코스를 자동으로 실행한다. 분리형 제품처럼 사용자가 세탁기와 건조기를 각각 설정해야 했던 번거로움을 덜어주며, 누구나 손쉽게 조작할 수 있다. 에너지소비효율도 개선됐다. 2025년형 비스포크 AI 콤보는 한국에너지공단이 발표한 드럼세탁기 1등급 최저 기준 대비 1kg당 세탁 전력 소비량이 45% 낮다. 또한 AI 절약 모드를 사용하면 성능 저하 없이 세탁 시 에너지 사용량을 최대 60% 줄일 수 있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출시한 비스포크 AI 콤보는 올해까지 21개 상을 휩쓰는 등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여기에는 iF 디자인 어워드, CES 2024 혁신상, 한국품질만족지수 세탁건조기 부문 1위 등이 포함된다. 삼성전자는 용량과 차별화된 AI로 효율을 모두 잡은 신제품으로 일체형 세탁건조기의 대중화를 주도하고 있다. 2025년형 비스포크 AI 콤보는 기존보다 건조 용량을 3kg 늘려 국내 최대 수준인 18kg까지 처리할 수 있으며, 건조 시간도 20분 단축해 최단 79분 만에 세탁부터 건조까지 완료할 수 있다. 삼성전자 DA사업부 의류케어개발그룹 성종훈 상무는 “비스포크 AI 콤보와 같이 사용자의 일상에 유의미한 변화를 줄 수 있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며 “삼성전자의 혁신 기술과 사용자 맞춤 경험으로 가전의 새로운 장을 열겠다”고 말했다.

2025.05.29 12:54전화평

마인드아너스 "AI 활용 아이 상황과 특성에 맞는 맞춤형 상담 제공"

지디넷코리아는 서울대 공대 및 SNU공학컨설팅센터가 주식회사 동서와 함께 유망 스타트업의 투자 유치 준비를 돕는 기술 창업 전문 프로그램인 'SNU-동서 스타트업 프로듀스 34'에 참여중인 스타트업 6곳을 소개합니다. 'SNU-동서 스타트업 프로듀스 34'는 주식회사 동서 김석수 회장이 기부한 발전기금으로 2021년부터 시작했습니다. 올해 선정 기업은 5기입니다. 이미 상반기에 6곳을 선정했습니다. 하반기에도 6곳을 새로 뽑습니다. 지난 1~4기 선정된 스타트업들은 총 160억 원의 투자를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편집자 주] 마인드아너스(Mind Honors, 대표 김현진)는 2024년 5월 설립했다. AI데이터와 아동상담을 결합해 아이 한 명, 한 명을 위한 개별 맞춤형 상담솔루션을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상담 현장의 풍부한 경험을 지닌 석박사 이상 전문가들이 함께 모여 아동상담의 구조적 문제를 해결해 나가고 있다 설립자인 김 대표는 10년 넘게 아동상담사로 일했다. 그동안 수많은 아이들과 부모들을 만났다. 그때마다 반복적인 문제와 마주쳤다. 많은 부모들이 자녀에 대해 어떤 문제와 어떤 어려움이 있는지, 또 어떤 상담이 필요한지, 신뢰할 수 있는 전문가는 누구인지 등을 알지 못해 막막해하는 걸 많이 봐왔다. 특히 아이 특성과 상황에 따라 필요한 상담 방법이 다름에도, 많은 부모는 맘카페나 커뮤니티 정보에 의존했다. 그러다보니, 상담 첫 단추부터 잘못 꿰어지는 일이 흔했다. 여기에 아이들을 위해 마련한 발달재활 바우처와 실손보험 지원제도가 오히려 상담 현장을 더욱 혼란스럽게 만들었다. 이 과정에서 아이들이 소중한 시간과 비용을 낭비하고, 또 아이의 성장과 발달에 결정적인 '골든타임'을 놓치는 경우가 흔했다. ■ "아동상담사로 10년 넘게 일해...현장 구조적 문제 해결하기 위해 창업" "이런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처음부터 부모와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상담을 제대로 연결해줄 수 있는 체계적인 솔루션이 필요하겠다는 절실함에서 창업에 뛰어들었다"고 밝힌 김 대표는 "쉽고 분명하게 아이의 어려움을 파악하고, 알맞은 상담을 시작할 수 있게, 또 상담을 시작하는 첫걸음이 신뢰가 있게 하자는 취지에서 기술과 경험을 기반으로 한 개별 맞춤형 아동상담 플랫폼 '마인드아너스'를 설립했다"고 말했다. 마인드아너스가 제공하는 개별 맞춤형 상담 솔루션은 여러 특장점을 갖고 있다. 첫째, 아이에게 적합한 상담영역을 추천한다. 아동상담은 놀이, 언어, 인지, 감통 등 약 10개의 상담영역이 있다. 부모가 작성한 고민 내용을 AI가 복합적으로 분석해 아이의 현재 상태를 세심하게 진단하고 최적의 상담 영역을 추천한다. 둘째, 아이 특성에 기반한 상담전문가를 매칭해준다. 추천된 상담 영역을 기반으로 아이의 특성과 필요에 가장 잘 맞는 전문 상담사를 연결해 빠르게 전문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게 해준다. 김 대표는 "마인드아너스에는 철저하고 엄격하게 검증한 석박사 이상의 아동상담전문가 집단이 함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셋째, 상담 프로파일을 효율적으로 관리한다. 아동 내담자들은 2~3곳의 상담센터를 동시에 다니는 경우가 많은데, 마인드아너스는 여러 기관에 흩어져있는 수많은 서류파일을 한 곳에서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다. 아이 상담이력과 검사이력, 주 호소 문제 등 상담에 필요한 정보들을 직접 관리하고 업데이트한다. 넷째, 비대면 상담과 대면 상담을 모두 제공한다. 상담이 필요한 부모 뿐 아니라 아이를 깊이 이해하려는 교사도 참여할 수 있다. 양육상담, 심리검사 결과해석이 필요할 때 언제 어디서나 상담전문가와 비대면 상담으로 아이에 대한 통찰과 조언을 받을 수 있다. 김 대표는 "아이들은 상담선생님과 직접 눈을 맞추며 상호작용하고 의사소통하는 작업이 가장 중요하다. 상담전문가와의 대면상담을 적극 권장하며, 상담사의 학력과 경력, 자격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마인드아너스 멤버십은 공식 수련 및 자격과정을 이수한 상담 전문가만을 모시며, 신뢰할 수 있는 상담만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다섯째, AI를 기반으로 상담과정 및 결과데이터를 복합적으로 분석해준다. 내담자는 매 회기마다 상담에 대한 피드백을 제공받고, AI기반 분석 리포트를 통해 아이의 변화와 상담 효과를 객관적인 데이터로 확인할 수 있다. 마인드아너스의 주요 서비스는 문제진단, 상담영역추천, 프로파일 관리, 상담데이터 분석 등이다. ■ 국내 아동청소년 705만명...약 50만명이 평균 주 1~3회 이상 상담받아 국내 아동청소년은 705만명 정도 된다. 이 중 약 50만명은 평균 주 1~3회 이상, 시간당 8만원의 비용을 지불하며 수년에 걸쳐 상담을 받고 있다. 상담(치료)이 필수인 발달문제를 가진 아이들 뿐 아니라 정서적인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도 내담자층의 30%를 차지할 정도인데 그 비중은 계속 증가세다. 전국의 5600개 이상 상담센터에서 연간 약 2조 6400억의 매출이 발생하며, 공공 부문에서도 관련 예산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이처럼 아동상담에 대한 사회적 수요는 커지고 있지만, 여전히 650만 명의 아이들은 '낯선 상담'이라는 장벽앞에 실질적인 도움을 받지 못하고 있다는 게 김 대표 생각이다. "10년 넘게 상담현장에서 수천 명의 아이들과 부모님을 만나며 알게 된 것은 겉보기엔 아무 문제없어 보이는 아이들조차 내면의 어려움을 더 잘 극복하기 위해 상담을 찾는 경우가 많다"면서 "그러나 여전히 상담을 받기까지의 과정은 어렵고 복잡하다. 최근 다양한 심리상담 플랫폼이 등장했지만, 아동상담의 특수성을 근본적으로 해결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아이의 발달 단계와 정서, 행동적 맥락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정확한 문제진단과 맞춤형 접근이 부족한 경우가 많다"고 짚었다. 현재의 아동상담 절차는 대부분 '센터방문과 심리검사'를 중심으로 이뤄진다. 초기 진단만으로도 상당한 비용과 시간이 소요된다. 이에, 하루 평균 7만명 이상 부모들이 맘카페 등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아이의 문제나 검사결과를 공유하며 해법을 찾고 있는데, 이러한 비전문적이고 단편적인 정보는 오히려 치료의 골든타임을 놓치게 만들 수 있다. 이에, 부모가 아이의 어려움을 보다 손쉽게 이해하고, 필요한 도움을 신속하게 받을 수 있는 체계적인 서비스 필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다고 김 대표는 밝혔다. 마인드아너스는 '상담 전 문제 진단'부터 '상담 후 변화 분석'까지 아동상담의 전 과정을 AI데이터와 체계화된 프로세스로 연결하는 맞춤형 아동상담 플랫폼이다. 현재 시범 운영 중인 MVP에서는 내담자가 입력한 고민 키워드와 서술형 내용을 AI 알고리즘이 분석, 아이의 개별 문제를 파악하고 이에 적합한 상담영역을 제안하는 추천리포트를 제공한다. 이를 기반으로 상담전문가와의 비대면상담까지 원스톱으로 연계한다. 실제 126개의 사례에서 약 70%의 사용자들이 유료 상담으로 전환하는 높은 성과를 보였다고 김 대표는 덧붙였다. 정식 앱 출시는 오는 7월이다. 종합병원과 지역 상담센터와 MOU 체결, 전문가 네트워크 확보, AI 기술 플랫폼 적용 역량 등을 기반으로 시장 내 독자적인 포지셔닝을 빠르게 구축해 나가고 있다. ■ 상담영역 추천 프로토콜과 알고리즘 자체 개발...탄탄한 네트워크도 강점 회사의 기술경쟁력에 대해 김 대표는 "NLP(자연어 처리)기반 텍스트 분석 기술을 활용해 아동상담에 특화한 '상담영역 추천 프로토콜과 알고리즘'을 자체 개발했다. 내담자(양육자)가 입력한 텍스트 데이터(아동의 주호소 문제)를 LLM과 RAG기술로 다각도에서 분석하고, 고민 키워드를 정제해 핵심문제를 도출한 뒤, 가장 적합한 상담영역을 우선순위에 따라 추천하는 리포트를 제공한다"고 들려줬다. 이러한 AI 추천 시스템은 단순히 기술적 자동화를 넘어, 10년 이상의 임상 경험을 지닌 아동상담 전문가들이 직접 설계하고 학습데이터의 라벨링과 구조화 작업에 참여, 상담 현장의 맥락과 실제 사례 기반의 정교함을 함께 담았다. 또 상담사 매칭, 비대면 상담, 프로파일 관리 등 트래픽 증가와 서비스 확장에 대응 가능한 기술 아키텍처도 함께 설계하고 있다. 김 대표는 "AI 분석 정밀도 향상을 위해 데이터 가공, 정제, 지속적인 학습 프로세스를 병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마인드아너스의 가장 큰 강점은 '사람' 자체가 플랫폼의 신뢰와 전문성을 결정짓는 핵심 자산"이라면서 "단순한 기술 스타트업이 아니라 현장을 누구보다 잘 아는 아동상담 전문가들이 주축이 돼 직접 서비스를 설계하고 운영하는 팀"이라고 역설했다. 실제 마인드아너스에는 석박사급 이상 전문성과 10년 이상 임상 경험을 보유한 상담사들이 AI 알고리즘 설계와 데이터 라벨링, 서비스 프로토콜 구축에 직접 참여, 기술이 실제 현장의 맥락과 정확하게 맞닿을 수 있게 하고 있다. 섬세함과 전문성을 겸비한 CTO 리드하에 AI 솔루션 및 앱개발 위탁기관과 함께 유기적인 협업체계를 구축, 빠르고 안정적인 기술 구현이 가능하다. 김 대표는 "마인드아너스의 네트워크는 타 플랫폼과 차별화하는 압도적인 강점이다. 국내 유수 종합병원, 아동상담학회, 지역거점상담센터와 파트너십을 맺었고, 전국 각지 전문가들과의 협력으로 다학제형 자문체계를 구축, 정기적으로 최신 임상 트렌드와 사례 분석, 교육 자문을 반영해 플랫폼을 발전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전문가 네트워크 중심 구조는 장기적으로 신뢰 기반의 지속가능한 아동상담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핵심적인 경쟁력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마인드아너스는 2024년 엔젤투자로 시드(Seed) 투자를 유치했다. 현재는 프리A 라운드를 준비중이다. 오는 7월 앱 정식 출시 이후, 고객유치 및 서비스 고도화, 서비스 영역의 다각화를 위해 지속 가능한 수익 모델을 구축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소셜임팩트를 주력으로 한 후속 투자유치도 적극적으로 추진중인데, 국내 아동상담 시장의 혁신적인 확장을 실현해나가고 싶은 포부를 갖고 있다. 회사의 중장기 비전에 대해 김 대표는 "마인드아너스는 모든 아이들의 마음 이야기에 진심으로 귀를 기울이고, 함께 성장해나가는 기업이다"면서 "우리는 단순히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아이의 마음을 이해하는 새로운 기준을 만들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중장기 비전에 대해 "5년후 마인드아너스는 아동상담 산업 내에서 가장 신뢰받는 맞춤형 플랫폼으로 입지를 공고히 하고, 10년 안에는 보건의료 및 헬스케어 데이터 산업 전반으로 확장해 상담 프로세스 체계화와 함께 AI 기반 정밀 심리 데이터 플랫폼이라는 새로운 시장을 창출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궁극적으로, 마인드아너스는 아동상담이라는 작은 시작을 통해 우리 사회의 정신건강 시스템 전체를 더 효과적이고 따뜻한 방향으로 바꾸는 데 기여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면서 "한 아이의 마음을 진심으로 바라보는 우리 철학은 그 여정의 가장 깊은 곳에 머물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마인드아너스는 아이 한 명, 한 명의 마음을 정성스럽게 들여다보고, 소중히 어루만지는 일을 한다면서 "그 마음이 상담이라는 이름으로 다뤄질 때에는 더욱 순수하고, 엄격하며, 따뜻하게 접근해야한다. 아동상담은 단지 기술이나 지식이 아닌, 사람의 마음을 다루는 일이며, 누군가의 성장에 깊이 관여하는 일이다. 그렇기에 이 영역은 더 이상 불분명한 자격과 가벼운 태도가 허용돼선 절대 안된다"면서 "아이들이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부모님이 혼자 고민하지 않도록, 우리는 언제나 그 곁에 진심으로, 그리고 함께 있을 것"이라고 역설했다.

2025.05.29 12:40방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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