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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길 잡혔던 '플랫폼법'...새 정부서 불씨 살까

이재명 대통령이 공약집에 '온라인 플랫폼 규제법'을 재추진하겠다고 밝히면서 플랫폼 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미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한 온라인 플랫폼 공정화법이 새 정부에서 다시 추진될 가능성이 높아지자, 업계에서는 충분한 협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정부의 과도한 개입은 시장 자율성과 혁신을 저해할 수 있어서다. 또 글로벌 플랫폼과의 규제 형평성 문제를 지적하며, 자칫 국내 기업에 불리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는 점도 짚고 있다. 이재명 정부, 플랫폼 규제 전면 재가동 이재명 대통령은 대선 공약집에서 온라인 플랫폼의 독과점 문제 해소와 입점 사업자 보호를 핵심 과제로 내세우고, 플랫폼 기업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온라인 플랫폼법을 제정해 플랫폼 입점업체 보호와 상생협력 강화를 위한 시장공정화법과, 국내외 거대 플랫폼의 독점적 지위 남용과 독과점 페혜 방지법도 도입될 것으로 보인다. 구체적으로 이 대통령은 국내외 거대 플랫폼의 시장 지배력 남용을 막기 위해 ▲온라인 플랫폼 입점업체의 단체 등록제 및 협상권 부여 ▲국내 매출 신고 의무 강화 ▲망 이용 계약 제도화 ▲디지털 서비스 장애 고지 의무화 등 다각적인 규제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예고했다. 특히 배달 플랫폼에 대해서는 수수료 상한제와 수수료율 차별 금지 도입을 공언하며, 입점 소상공인 보호 의지를 드러냈다. 이와 함께 플랫폼 규제의 주체가 현재 방송통신위원회와 공정거래위원회 등으로 분산된 상황을 개선하고, 플랫폼 종사자 처우 개선을 위한 유상운송보험 가입 및 안전교육 의무화 조치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업계 “혁신 위축 우려” 업계에서는 관련 입법과 정책 추진이 빠르게 진행될 수 있다고 보고 있어 우려가 깊어지는 중이다. 플랫폼 업계 관계자는 “거대 플랫폼을 타깃으로 한 규제가 자칫 모든 디지털 플랫폼 생태계에 과도한 규제를 가져올 수 있다”며 “규제보다는 자율규제와 협의 기반의 정책이 우선돼야 한다”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는 “입점 사업자 보호 필요성은 공감하지만, 수수료 상한제나 단체 협상 강제는 시장 자율성을 훼손할 수 있다”면서 "IT 기업인들의 목소리도 귀기울여달라"고 호소했다. 또 다른 우려는 '규제 형평성' 문제다. 국내 플랫폼 기업들은 “해외 빅테크 기업에도 동일한 기준이 적용되지 않는다면 역차별이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플랫폼 업계 관계자는 “통상 이슈 등으로 국내 기업에만 규제의무가 과도하게 적용될 경우,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의 역차별 논란이 불가피하다”며 “5년, 10년 후를 봐서 기업의 미래 성장성이나 나라의 경쟁력 등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5.06.04 14:19안희정

체스키 에어비앤비 CEO "한국은 핵심 성장 시장...세븐틴과 협업 지속"

브라이언 체스키 에어비앤비 공동 창업자 겸 CEO가 한국을 찾아 한국 시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세븐틴과 지속적으로 협업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서울은 아시아 최고의 여행지 중 하나로 꼽히며, 에어비앤비는 앞으로도 K컬처와 함께 한국이 전세계 여행자들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4일 에어비앤비 코리아는 서울 한화손해보험 한남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에어비앤비가 새롭게 선보인 '체험' 기능과 세븐틴의 협업 계획을 공개했다. 먼저 체스키 CEO는 “서울은 지난해 에어비앤비에서 가장 많이 예약된 도시 중 하나이자 전세계 여행자들의 관심이 모이는 곳”이라며, “에어비앤비에게 전략적으로 매우 중요한 시장이면서 개인적으로도 깊은 영감을 주는 특별한 도시”라고 밝혔다. 체스키 CEO는 지난 5월 13일(현지 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진행된 '2025년 여름 업그레이드' 발표에서 '에어비앤비 서비스(Airbnb Services)'와 '에어비앤비 체험(Airbnb Experiences)'을 선보인 바 있다. 이번 방한은 여름 업그레이드 발표 후 시작된 글로벌 주요 도시 순방의 일환으로, 체스키 CEO는 서울에서 미디어 행사를 개최하고 '2025년 여름 업그레이드'의 의의와 한국 시장이 지닌 중요성 및 비전을 직접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체스키 CEO는 '2025년 여름 업그레이드'에 대해 “새롭게 도입한 서비스와 체험을 통해 단순 숙소 예약을 넘어 진정한 여행 플랫폼으로서의 에어비앤비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며, “그중에서도 '체험'은 최근 여행자들이 현지에서만 즐길 수 있는 독창적인 경험을 찾는 트렌드를 반영해 지역을 가장 잘 아는 현지인과 함께 진정한 로컬을 경험하는 방식”이라고 도입 취지를 설명했다. 이번 방한 일정의 하이라이트인 '세븐틴 에어비앤비 체험' 공개도 이러한 배경에서 이루어졌다. 이 체험은 2025년 여름 업그레이드의 일환으로 새롭게 선보인 '에어비앤비 오리지널(Airbnb Originals)' 시리즈 중 하나로, 전 세계에서 가장 흥미로운 인물들이 직접 호스트로 참여하는 에어비앤비의 특별 체험 프로그램이다. 체스키 CEO는 행사 당일 세븐틴을 직접 만나 이번 체험을 함께 공개하며, 글로벌 팬들과 함께한 특별한 순간을 현장에서 함께했다. 세븐틴은 '에어비앤비 오리지널' 체험 중에서도 가장 높은 기대를 모은 호스트 중 하나로, '세븐틴 에어비앤비 체험'은 세븐틴 멤버들이 호스트로 참여해 직접 팬들을 맞이하고 이야기를 나누는 오프라인 행사로 진행됐다. 세븐틴의 데뷔 10주년을 기념해 기획된 이번 체험은 전 세계에서 초청된 60명의 게스트들을 대상으로 지난 10년 간의 여정을 되돌아보고 추억이 담긴 이야기를 나누며 아티스트와 팬이 하나가 되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했다. 체스키 CEO는 "지난해 세븐틴과의 협업이 성공적이었고, 한 번 더 해야겠다고 결정했다"며 "글로벌 케이팝 아티스트 세븐틴의 새로운 투어를 계기로 주요 투어 도시에서 세븐틴을 테마로 한 에어비앤비 체험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5.06.04 14:12안희정

"에이전틱 AI 시대 준비 완료"…스노우플레이크, DB 전략 강화 나서

스노우플레이크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애플리케이션 구축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데이터베이스(DB) 전략을 강화한다. 4일 IT 업계에 따르면 스노우플레이크는 크런치데이터 인수 계획을 발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자체 AI 데이터 클라우드에 오픈소스 포스트그레SQL 기술 접목이 목표다. 이는 데이터브릭스가 지난달 네온을 인수해 서버리스 포스트그레SQL 경쟁력을 강화한 데 이은 맞대응이다. 포스트그레SQL은 은행, 웹 서비스, 애플리케이션 등 다양한 산업에서 정보를 저장하고 불러오는 데 활용되는 오픈소스 관계형 DB 시스템이다. 기업은 이 시스템에 기능을 추가하거나 수정해서 클라우드에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플랫폼에 저장된 데이터로 AI 에이전트를 구축할 때 기본 DB로 사용할 수도 있다. 크런치데이터는 포스트그레SQL에 특화된 솔루션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정부 기관과 대기업 대상으로 보안·규제 준수형 클라우드 서비스와 고가용성 백업·모니터링 제품 등을 제공해 왔다. 스노우플레이크는 인수 후 '스노우플레이크 포스트그레SQL' DB 제품도 새로 출시할 방침이다. 이 솔루션은 오픈소스 포스트그레SQL 유연성과 보안, 규정 준수, 운영 안정성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기업의 AI 에이전트·애플리케이션 개발과 배포, 확장을 간소화를 돕는다. 앞서 경쟁사인 데이터브릭스도 에이전틱 AI 시장 경쟁력 확보를 위해 서버리스 포스트그레SQL 스타트업 네온을 10억 달러(약 1초3천800억원)에 인수했다고 발표했다. 네온 인수를 통해 고객사 에이전틱 AI 워크플로에 서버리스 포스트그레SQL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에 업계는 스노우플레이크도 포스트그레SQL 제품 출시를 통해 DB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보고 있다. 스노우플레이크 비벡 라구나단 엔지니어링 수석 부사장은 "우리는 3천5백억 달러(약 483조원) 규모의 시장 기회와 고객들이 포스트그레SQL을 스노우플레이크 AI 데이터 클라우드에 도입할 필요성을 해결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폴 로런스 크런치데이터 공동 창립자는 "이미 포스트그레SQL을 신뢰하는 고객들이 스노우플레이크 플랫폼에서 더 높은 신뢰성과 보안으로 규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2025.06.04 13:50김미정

새 정부 출범, 'AI 100조' 시대 열린다…AI 안전연구소 "G3 도약, 신뢰성 확보가 핵심"

"새 정부가 들어선 가운데 100조 규모의 인공지능(AI) 투자 공약이 조명되고 있습니다. 이같은 진흥책의 추진과 동시에 기술이 초래할 수 있는 리스크를 관리해야 산업의 지속성과 확장성이 확보됩니다. 미래 세대의 먹거리를 위한 철저한 안전 설계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습니다." 김명주 AI 안전연구소장은 4일 경기도 판교 그래비티 조선 서울에서 열린 '2025 슈어 AI 테크 컨퍼런스'에 참가해 이재명 대통령 당선에 따른 연구소의 방향성에 대한 기자의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이번 행사는 슈어소프트테크가 AI 검증 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공유하고 산업 전반의 안전 및 신뢰성 확보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김 소장에 따르면 한국 AI 연구소는 세계 여섯 번째로 출범한 AI 안전기관이다. 지난해 11월 국내에서 최초로 설립된 이 기관은 영국, 미국, 일본, 싱가포르, 프랑스 등 10여 개국이 운영하는 AI 안전연구소들과 함께 글로벌 위험 기준 마련과 평가 체계 구축을 위한 협력에 참여하고 있다. 이날 발표는 AI 산업의 변곡점을 만든 역사적 사건들에 대한 회고로 시작됐다. 김 소장은 지난 2023년 처음 등장한 '챗GPT'가 산업의 방향성을 근본적으로 바꿨다고 진단했다. 출시 두 달 만에 1억명 사용자를 돌파한 '챗GPT'는 초기엔 '검색엔진 종말론'을 불러올 정도의 파괴력을 보였고 이에 구글은 마이크로소프트(MS)와의 검색 점유율 격차 축소를 우려해 급히 '바드'를 출시하며 글로벌 기술 경쟁이 본격화됐다. 김 소장은 "이 과정에서 구글의 AI 부사장이자 딥러닝 창시자인 제프리 힌턴이 안전성을 우려해 사임했다"며 "당시 구글은 자체 개발한 '람다' 모델의 위험성을 인지하고도 경쟁에서 밀릴까 봐 결국 공개를 강행했다"고 말했다. 이어 "통제 수단 없이 기술을 출시한 결정은 거버넌스 부재 상태에서 진행되는 AI 개발의 한계를 보여준 사례"라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AI의 잠재 리스크를 인식한 글로벌 과학자 그룹이 지난 2023년 '개발 중단 서한'을 발표했던 사례도 언급했다. 미래생명연구소(FLI)의 주도로 작성된 이 서한에는 일론 머스크, 유발 하라리 등 주요 인사가 참여했으나 실제 개발 중단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다만 이 서한을 계기로 미국, 유럽, 한국에서 본격적인 AI 규제 입법이 추진되기 시작했다. 실제로 AI 리스크에 대한 실증적 접근은 확대되고 있다. 매사추세츠 공대(MIT)는 증거 기반 리스크 저장소(Risk Repository)를 통해 1천800개 이상의 사례를 유형별로 정리했다. 이 중 AI가 직접 야기한 사례는 전체의 34%에 달한다. 김 소장은 "이 자료를 바탕으로 한국형 리스크 분류체계를 세분화하고 있다"며 "이달 말 200~300개 항목의 1차 리스크 맵을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영국 AI안전연구소가 최근 발표한 분류체계도 언급했다. 이 체계는 ▲기술적 결함(Malfunction) ▲악의적 활용(Misuse) ▲사회 구조적 영향(systemic Impact)으로 위험을 구한다. 이는 각각 AI 개발 오류, 사용자의 악의적 활용, 노동시장이나 정치 등 사회적 외부효과로 이어지는 위험을 뜻한다. 이 같은 글로벌 기준을 토대로 국내 AI안전연구소도 평가모델을 정비 중이다. 구체적으로는 리스크 맵 기반으로 모델을 개별 테스트하고 그 결과를 전문가나 AI가 자동으로 평가해 통합 보고서를 작성하는 프로세스를 도입한다. 이 보고서는 각 위험에 대한 정책적 기술적 완화 방안까지 제시한다. 실제 사례로는 지난 2월 연구소가 중국계 AI 모델 '딥시크'에 대해 긴급 대응한 사례가 소개됐다. 이 모델은 중국 사회주의 체제에 불리한 질문에 답변하지 않는 등 편향성을 드러냈으며 연구소는 이를 설 휴가를 중단한 후 즉시 분석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보고서를 제출했다. 보고서에는 편향 제거를 위한 기술적 보정 방안이 포함됐다. AI 안전 평가의 기준 역시 지속적으로 진화하고 있다. 기존 소프트웨어의 안전성 검증이 기능 성능 보장에 집중됐다면 AI 평가에서는 개발자의 의도와 상관없는 오용 가능성까지 고려한 '건전성' 개념이 확대되고 있다. 유럽연합은 이 개념을 '신뢰성(Trustworthiness)'으로 확장해 기술의 사회적 수용 가능성까지 평가 대상에 포함시켰다. 이에 따라 각국은 AI 인증 체계 구축에 속도를 내는 상황이다. 영국은 이를 위해 지난 2023년 세운 AI 안전연구소의 명칭을 올해 초 'AI 보안연구소'로 변경했다. 현재 미국, 프랑스, 싱가포르, 케냐 등도 자체 안전연구소를 통해 여러 사업을 추진 중이다. 대선이 끝나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한 가운데 향후 AI 정책을 위한 제언에 대해 묻는 기자의 질문에 김 소장은 "AI 산업이 장기적 지속 가능성과 확장성을 확보하라면 진흥과 함께 리스크 관리가 병행돼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안전 설계를 처음부터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선제적으로 리스크 완화 방안을 제안해 철저히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소장은 지난해 AI안전연구소 초대 소장으로 부임해 오는 2027년까지 임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연구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대통령실 등 정부 유관 부처와 함께 리스크 완화 방안 마련을 위한 협업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업과의 협력도 병행 중이다. 최근 LG전자와 AI 안전을 위한 파트너십을 맺었으며 해외 주요 기업들과도 공동 평가 및 안전 기준 정립을 위한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참여 기업들은 자사 AI 시스템의 신뢰성과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연구소와 함께 검증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김 소장은 "우리는 평가기관을 넘어 국내 AI 기업의 국제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전략적 거점이 되고자 한다"며 "향후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 시 안전보고서를 통해 신뢰성을 높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5.06.04 13:50조이환

디자인 베꼈나?…코웨이, 교원·쿠쿠 상대 지식재산권 강경 대응

국내 렌털기업 1위 코웨이가 가전제품 지식재산권을 지키기 위해 단호한 대응에 나섰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렌탈 업체들은 수십여 년간 렌탈 시장에서 선도적 입지를 확보하고 있는 코웨이를 겨냥해 유사 제품을 출시해왔다. 코웨이는 그간 지식재산권 분쟁을 자제했으나 침해 정도가 무분별하게 심해지자 강경한 조치를 취한다는 입장이다. 지식재산권은 연구개발(R&D)에 대한 적극적 투자와 임직원들의 창의적 노력의 성과로 만들어진 것인 만큼, 이러한 가치를 적극 보호하고 공정한 경쟁 문화를 조성하겠다는 방침이다. 코웨이는 주력 제품인 '아이콘 얼음정수기'의 디자인 및 특허 침해 등을 막기 위해 지난해 8월 교원웰스 '아이스원 얼음정수기'를 상대로 판매 금지 및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지난 4월에는 쿠쿠홈시스 '제로 100 슬림 얼음정수기'에도 소송을 냈다. 코웨이가 2022년 출시한 아이콘 얼음정수기는 당시 시중의 얼음정수기와는 차별화되는 각진 형상의 외관과 미니멀한 디자인으로 주목을 받았다. 아이콘 얼음정수기 디자인권은 2022년 3월 출원해 특허청 심사를 거쳐 2023년 2월에 등록 완료됐다. 교원웰스와 쿠쿠홈시스는 작년 각각 '아이스원 얼음정수기'와 '제로 100 슬림 얼음정수기'를 출시했다. 코웨이는 해당 제품들의 디자인이 아이콘 얼음정수기와 유사하다고 판단해 해당 업체들에 '지식재산권 침해행위에 관한 공문' 및 내용증명 등을 발송하며 이의를 제기했으나, 입장차를 좁히지 못해 결국 법적 조치로 이어졌다. 코웨이는 교원웰스 아이스원 얼음정수기와 쿠쿠홈시스 제로 100 슬림 얼음정수기의 구체적인 디자인 요소와 그로부터 소비자가 느끼는 심미감이 아이콘 얼음정수기 제품과 극히 유사하다고 봤다. 특히 ▲상하부의 각진 직육면체 2개가 결합된 형태 ▲각각의 모서리 길이 ▲전면부 버튼 및 디스플레이 배치 등이 거론됐다. 이는 디자인 침해 및 부정경쟁방지법상 부정경쟁행위에 해당한다고 코웨이 측은 판단했다. 코웨이는 쿠쿠홈시스에서 지난 2월 출시한 '레스티노 가구형 안마의자' 및 지난해 10월 출시한 '인스퓨어 대용량 공기청정기'가 각각 자사 '비렉스 페블체어' 및 '파워업 공기청정기'의 디자인과 유사하다고 판단해 법률 조치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코웨이는 최근 장기간 이어져왔던 지식재산권 침해 소송에서 의미 있는 승소를 거두며 독자적 기술력을 법적으로 인정 받았다. 2014년 청호나이스가 코웨이를 상대로 낸 특허권침해금지 및 손해배상청구 소송에서 코웨이 제품이 청호나이스 특허를 침해하지 않았다고 대법원 판결이 난 것이다. 법원은 냉수 생성 및 제빙 방식에 차이가 있어 특허 침해가 없다고 판단했고 11년 간 이어진 양사의 얼음정수기 특허소송은 코웨이의 최종 승리로 막을 내렸다. 전문가들은 코웨이의 적극적인 지식재산권 보호 전략이 국내 가전 업계 전반에 긍정적인 자극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그간 디자인이나 특허 침해에 대한 대응이 미온적이었던 업계 분위기에서 코웨이의 행보는 모범적인 선례로 평가될 수 있다는 것이다. 코웨이 관계자는 "고유의 기술적 역량과 독창성을 적극 보호하고 산업 분야 전체의 건강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단호한 대응에 나서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술 선도 기업으로서 지식재산권 침해에 엄중히 대처하고 보유 IP에 대한 관리 및 보호를 더욱 철저히 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2025.06.04 13:45신영빈

드라마 '미지의 서울', 넷플릭스 글로벌 비영어 3위

스튜디오드래곤이 제작한 드라마 '미지의 서울'이 해외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넷플릭스 글로벌 시리즈(비영어) TOP 3위에 안착했다. '미지의 서울'은 얼굴 빼고 모든 게 다른 쌍둥이 자매가 인생을 맞바꾸는 거짓말로 진짜 사랑과 인생을 찾아가는 로맨틱 성장 드라마다. 현재 tvN과 티빙, 넷플릭스를 통해 국내외 방영 중이다. 4일 넷플릭스가 공개한 글로벌 TOP10 시리즈(비영어) 랭킹(5월 26일~6월 1일 기준)에 따르면 '미지의 서울'은 글로벌 3위를 기록했다. 동일 기간 동안 기록한 시청뷰 수는 280만, 누적 시청 시간은 1천470만 시간이다. 해외 언론도 '미지의 서울'을 주목하고 있다. 미국의 엔터테인먼트 전문지 버라이어티(Variety)는 '미지의 서울'에 대해 "박보영이 역할을 바꾸는 쌍둥이 자매를 연기하는 복잡한 과제에 도전, 서로 다른 네 가지 페르소나를 효과적으로 구현했다"고 호평했다. 미국의 유력 매체 포브스(Forbes)도 "이 새로운 K-드라마에서 박보영은 쌍둥이 미래와 미지를 맡아, 성격이 뚜렷이 다른 두 인물을 현실감 있게 그려내며 이들이 서로 역할을 바꾸어 상대인 척하는 모습도 설득력 있게 연기한다"고 리뷰했다. 홍콩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South China Morning Post)는 "박보영은 미지와 미래를 명확히 구분해낼 뿐만 아니라 서로를 연기하는 복잡한 상황까지 능숙하게 소화하며, 두 인물의 상처와 강인함을 섬세하게 담아낸다"고 높이 평가했다. 글로벌 시청자 반응 또한 뜨겁다. 세계 최대 콘텐츠 리뷰 사이트 IMDb에서 '미지의 서울'은 평점 8.5점을 기록 중이다. 특히 3회의 평점이 9.7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지금까지 공개된 4개 에피소드 모두 9.0점 이상을 받았다. 일본 최대 콘텐츠 리뷰 사이트 필마크스(Filmarks)에서도 4.4점(5점 만점)이라는 높은 평점을 기록 중이다.

2025.06.04 13:09최이담

누리하우스, 신용보증기금 프리아이콘 선정…40억 지원받아

글로벌 K-뷰티 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스타트업 누리하우스(대표 백아람)가 신용보증기금의 '프리아이콘(Pre-ICON)' 기업으로 선정되며 글로벌 시장 확대에 본격 나선다고 4일 발표했다. 누리하우스는 K-뷰티 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위한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이터 분석 기반 크리에이터 커뮤니티 플랫폼이다. '누리라운지'는 100여 개국 8만여 명의 글로벌 크리에이터가 활동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글로벌 크리에이터 커뮤니티로, 누리라운지는 가입된 크리에이터들의 소셜미디어 데이터와 연동을 통해 크리에이터들의 활동과 특징, 팔로워 분석 등을 통해 최적의 캠페인, 이벤트 등을 매칭한다. 누리라운지를 통해 300개 이상의 브랜드가 누리하우스와 협력해 캠페인 및 해외 마케팅을 진행했다. 이번 프리아이콘 선정으로 누리하우스는 맞춤형 보증과 금융 지원, 글로벌 네트워킹 기회를 확보해 해외 시장 진출에 더욱 속도를 낼 계획이다. 누리하우스는 지난 10여 년간 뷰티 브랜드 운영과 크로스보더 시장에 대한 깊은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K-뷰티 브랜드가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백아람 대표는 “신용보증기금의 프리아이콘 선정은 누리하우스의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글로벌 크리에이터 네트워크와 커머스플랫폼을 기반으로 K-뷰티 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

2025.06.04 13:03안희정

SOOP, '찾아가는 락케스'로 음악 청춘 무대 지원

SOOP은 오는 5일 오후 5시, 한양대학교 ERICA 캠퍼스에서 열리는 실용음악과 정기 공연 '사자후'와의 협업을 통해, 올해 3번째 락케스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락케스(음악 케빈 스크림)'는 SOOP의 'BJ케빈UP'이 진행하는 음악 콘텐츠로, 랩, 국악, 성악 등 장르를 넘나들며 스트리머들과 다양한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그 중 '찾아가는 락케스'는 실용음악을 전공하는 대학생들을 직접 찾아가 함께 음악 무대를 만들어가는 콘텐츠다. 단순한 음악 공연 콘텐츠를 넘어, 음악을 향한 꿈을 무대 위에서 실현해보는 '라이브 무대'로 자리잡으며 학생들과 유저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SOOP은 지금까지 총 10개 대학에서 공연을 진행하며, 약 400명의 학생들에게 무대에서 자신의 음악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고, 누적 3천만 원 규모의 음악활동지원금도 전달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락케스 참여 학생들을 대상으로 개최된 'SOOP 캠퍼스 음악대전'을 통해 실질적인 데뷔 기회를 마련했다. 이 대회에 참가한 호원대학교 실용음악과 출신 '희래'는 이후 SOOP에서 스트리머로 정식 활동을 시작해, 음원 '아직'을 발매하고 팬들과의 라이브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도 락케스는 다양한 학교와의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 4월에는 한양여자대학교 실용음악과와 함께 스트리머 장지수, 이사호, 배그나가 콜라보 무대를 꾸몄고, 5월에는 동원대학교에서 스트리머 덕이형, 권도연이 실용음악과 학생들과 듀엣 공연을 선보였다. 한양대 편에서도 스트리머와 학생들이 함께 꾸미는 라이브 무대는 물론, 음악활동지원금을 학과에 전달하며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해당 공연은 SOOP 음악 채널에서 시청할 수 있다. SOOP은 하반기에도 더 많은 학교들과의 협업을 통해 음악을 꿈꾸는 이들에게 무대를 제공할 계획이다.

2025.06.04 12:47안희정

콘트론, 2.5"-SBC-AML/ADN 싱글 보드 컴퓨터 신규 출시 - 초소형, 휴대용 AI 네이티브 시스템 실현 지원

타이페이, 대만 2025년 6월 4일 /PRNewswire/ -- 글로벌 스마트 IoT 솔루션 분야 선도 기업 콘트론(Kontron)이 새 Pico-ITX 싱글 보드 컴퓨터 2.5"-SBC-AML/ADN를 출시했다. 저전력 실시간 AI 기반 컴퓨팅 플랫폼으로 산업 자동화, 헬스케어, 스마트 시티, 스마트 소매, 사무 자동화, 안전, 보안 등 각종 용도에 적용하여 초소형 또는 휴대용 컴퓨팅 시스템과 기기를 구현할 수 있는 제품이다. Kontron 2.5"-SBC-AML/ADN Single Board Computer 상업용 , 산업용 제품으로 구성 2.5"-SBC-AML/ADN은 상업용 Intel® Atom® x7000E Series, Intel® Core™ i3 N-Series, Intel® N-Series 프로세서, 산업용 Intel® Atom® x7000RE Series 프로세서로 구동된다. 프로세서의 기능이 더 잘 활용되도록 상업용 작동 온도 범위가 0°C~60°C, 산업용 작동 온도 범위가 -40°C~85°C에 달해 여러 용도에 투입이 가능하다. 설치 공간은 작아도 성능은 더 크게 2.5"-SBC-AML/ADN은 설치 공간이 신용 카드 정도에 불과하나 그래픽 성능은 대단하다. eDP, DisplayPort, USB-C 인터페이스를 이용한 DisplayPort를 통해 4K@60fps 디스플레이 세 개를 구동할 수 있다. iGPU와 Intel® Deep Learning Boost AI 가속 기능에 실행 유닛이 최대 32개로 AI 추론이 더욱 빠르다. 또 모두 6W~15W라는 TDP로 작동한다. 저지연과 실시간 2.5"-SBC-AML/ADN에는 고속 솔더링 LPDDR5 4800MHz SDRAM과 고대역폭 2.5GbE LAN 포트 두 개, 10Gbps USB 3.2 Gen 2 Type A & C 커넥터 세 개가 장착되어 시스템 내부와 주변 장치 간 지연이 매우 짧다. 일부 형식은 시간 민감형 네트워킹(Time-Sensitive Networking)을 지원, 실시간 네트워크 응답도 가능하다. 더 견고하게, 더 안전하게 2.5"-SBC-AML/ADN은 솔더링 메모리 외에 솔더링 eMMC 스토리지도 갖춰 충격과 진동에 강하다. 입력 범위가 DC 9V ~ 20V로 넓어 전원 공급이 불안하거나 서지가 있거나 그 외 용도에 따라 전압 요건이 달라져도 거뜬히 대응할 수 있다. 이산 TPM 2.0 칩도 들어 있어 하드웨어 기반 암호화도 더욱 안전하다. 연결성과 확장성은 그대로 2.5"-SBC-AML/ADN은 설치 공간은 작지만 연결성과 확장성은 부족하지 않다. 산업용 감지와 제어 목적으로 COM 포트 두 개와 디지털 I/O 채널 8개 등 배선 인터페이스 옵션이 있고 Wi-Fi와 4G/5G, SSD 등으로 쓸 수 있는 M.2 슬롯이 두 개 있다. 자세한 내용은 https://www.kontron.com/en/products/2.5--sbc-aml-adn/p184482에서 확인할 수 있다. 콘트론 소개 Kontron은 IoT와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며 신속한 출시, 소유 비용 절감, 수명 연장을 도와주는 보안 첨단 솔루션을 공급하는 기업이다. 스마트 기술을 통합해 주는 믿을 수 있는 파트너로 정평이 나 있다. 자세한 내용은 www.kontron.com을 참조하거나 전화 +886-2-2799-2789 또는 이메일 SalesAsia@kontron.com로 문의하면 된다.

2025.06.04 12:10글로벌뉴스

[전문] 이재명 "공존과 통합...양보·타협하는 정치 되살리겠다"

이재명 대통령이 4일 “공존과 통합의 가치 위에 소통과 대화를 복원하고, 양보하고 타협하는 정치를 되살리겠다”고 밝혔다. 이날 국회에서 취임 선서 직후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통합'을 거듭 강조하며 “분열의 정치를 끝낸 대통령이 되겠다”며 “국민 통합을 동력으로 삼아 위기를 극복하겠다”고 강조했다. 진보, 보수를 떠나 낡은 이념이 갇히지 않고 박정희 정책도, 김대중 정책도 구별 없이 쓰겠다고 했다. 오직 국민의 문제, 대한민국의 문제만 고민하겠다는 뜻이다. 이 대통령은 특히 “대선에서 누구를 지지했든 크게 통합하라는 대통령의 또 다른 의미에 따라 모든 국민을 아우르고 섬기는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의로운 통합정부'가 되겠다면서 “통합은 유능의 지표이며, 분열은 무능의 결과”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다음은 이재명 대통령의 국민께 드리는 말씀 전문. 존경하고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여러분이 선택해 주신 대한민국 제21대 대통령 이재명 인사드립니다. 한없이 무거운 책임감과 한없이 뜨거운 감사함으로 이 자리에 섰습니다. 5,200만 국민이 보내주신 5,200만 가지 열망과 소망을 품고 오늘부터 저는 대한민국 21대 대통령으로서 진정한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을 향한 첫 발을 내딛습니다. 미래가 우리를 향해 손짓하고 있습니다. 벼랑 끝에 몰린 민생을 되살리고, 성장을 회복해 모두가 행복한 내일을 만들어갈 시간입니다. 정쟁 수단으로 전락한 안보와 평화, 무관심과 무능 무책임으로 무너진 민생과 경제, 장갑차와 자동소총에 파괴된 민주주의를 다시 일으켜 세울 시간입니다. 우리를 갈라놓은 혐오와 대결 위에 공존과 화해, 연대의 다리를 놓고, 꿈과 희망이 넘치는 국민행복 시대를 활짝 열어젖힐 시간입니다. 한강 작가가 말한 대로, 과거가 현재를 돕고, 죽은 자가 산자를 구했습니다. 이제는 우리가, 미래의 과거가 되어 내일의 후손들을 구할 차례입니다. 국민 앞에 약속드립니다. 깊고 큰 상처 위에 희망을 꽃피우라는 준엄한 명령과, 완전히 새로운 나라를 만들라는 그 간절한 염원에 응답하겠습니다. 이번 대선에서 누구를 지지했든 크게 통합하라는 대통령의 또 다른 의미에 따라, 모든 국민을 아우르고 섬기는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습니다. 대한민국은 오늘도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습니다. 식민지에서 해방된 나라 가운데 유일하게 산업화와 민주화에 성공한 나라, 세계 10위 경제력에 세계 5위의 막강한 군사력을 자랑하며 K-컬처로 세계문화를 선도하는 나라. 이 자랑스러운 동방의 한 나라가 이제는, 맨손의 응원봉으로 최고 권력자의 군사 쿠데타를 진압하는 민주주의 세계사의 새 장을 열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이 위대한 여정을 대한국민의 이 위대한 역량을 전 세계인이 경이로움으로 지켜보고 있습니다. 오색 빛 혁명, K-민주주의는 위기에 처한 민주주의의 새 활로를 찾는 세계인들에게 뚜렷한 모범이 되었습니다.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우리는 지금 대전환의 분기점에 서 있습니다. 낡은 질서가 퇴조하고 새 질서, 문명사적 대전환이 진행 중입니다. 지금까지 겪어보지 못한 초과학기술 신문명시대, 눈 깜빡할 새 페이지가 넘어가는 인공지능 무한경쟁 시대가 열렸습니다. 기후위기가 인류를 위협하고, 산업 대전환을 압박합니다. 보호주의 확대와 공급망 재편 등 급격한 국제질서 변화는 우리의 생존을 위협합니다. 변화에 뒤처져 끌려갈 것이 아니라 변화를 주도하며 앞서가면 무한한 기회를 누릴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이 중차대한 시기에 우리는 민생, 경제, 외교, 안보, 민주주의 모든 영역에서 엉킨 실타래처럼 겹겹이 쌓인 복합 위기에 직면했습니다. 대한민국의 현재와 미래가 동시에 위협받고 있습니다. 지친 국민의 삶을 구하고 민주주의와 평화를 복구하는 일, 성장을 회복하고 무너진 국격을 바로 세우는 일에는 짐작조차 힘들 땀과 눈물, 인내가 필요할 것입니다. 그러나 그늘진 담장 밑에서도 기필코 해를 찾아 피어나는 6월의 장미처럼, 우리 국민은 혼돈과 절망 속에서도 나아갈 방향을 찾았습니다. 주권자 국민의 뜻을 침로로 삼아 험산을 넘고 가시덤불을 헤치고서라도 전진하겠습니다. 민생회복과 경제 살리기부터 시작하겠습니다. 불황과 일전을 치르는 각오로 비상경제대응TF를 바로 가동하겠습니다. 국가 재정을 마중물로 삼아 경제의 선순환을 되살리겠습니다. 이제 출범하는 민주당정권 이재명정부는 정의로운 통합정부, 유연한 실용정부가 될 것입니다. 통합은 유능의 지표이며, 분열은 무능의 결과입니다. 국민 삶을 바꿀 실력도 의지도 없는 정치세력만이 권력유지를 위해 국민을 편 가르고 혐오를 심습니다. 분열의 정치를 끝낸 대통령이 되겠습니다. 국민통합을 동력으로 삼아 위기를 극복하겠습니다. 민생, 경제, 안보, 평화, 민주주의 등 내란으로 무너지고 잃어버린 것들을 회복하고, 지속적으로 성장 발전하는 사회를 만들겠습니다. 국민이 맡긴 총칼로 국민주권을 빼앗는 내란은, 이제 다시는 재발해선 안 됩니다. 철저한 진상규명으로 합당한 책임을 묻고, 재발방지책을 확고히 마련하겠습니다. 공존과 통합의 가치 위에 소통과 대화를 복원하고, 양보하고 타협하는 정치를 되살리겠습니다. 낡은 이념은 이제 역사의 박물관으로 보냅시다. 이제부터 진보의 문제란 없습니다. 이제부터 보수의 문제도 없습니다. 오직 국민의 문제, 대한민국의 문제만 있을 뿐입니다. 박정희 정책도, 김대중 정책도, 필요하고 유용하면 구별 없이 쓰겠습니다. 이재명정부는 실용적 시장주의 정부가 될 것입니다. 통제하고 관리하는 정부가 아니라 지원하고 격려하는 정부가 되겠습니다. 창의적이고 능동적인 기업 활동을 보장하기 위해 규제는 네거티브 중심으로 변경하겠습니다. 기업인들이 자유롭게 창업하고 성장하며 세계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도록 든든하게 뒷받침하겠습니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 노동자의 정당한 권리를 위협하고, 부당하게 약자를 억압하며, 주가조작 같은 불공정거래로 시장 질서를 위협하는 등, 규칙을 어겨 이익을 얻고 규칙을 지켜 피해를 입는 것은 결코 허용하지 않겠습니다. 모든 국민의 기본적 삶의 조건이 보장되는 나라, 두터운 사회안전매트로 위험한 도전이 가능한 나라여야 혁신도 새로운 성장도 가능합니다. 개인도, 국가도 성장해야 나눌 수 있습니다. 국익 중심의 실용외교를 통해 글로벌 경제·안보환경 대전환의 위기를 국익 극대화의 기회로 만들겠습니다. 굳건한 한미동맹을 토대로 한미일 협력을 다지고, 주변국 관계도 국익과 실용의 관점에서 접근하겠습니다. 외교의 지평을 넓히고, 국제적 위상을 높여 대한민국 경제영토를 확장해 나가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위대한 빛의 혁명은 내란종식을 넘어 빛나는 새 나라를 세우라고 명령합니다. 희망의 새 나라를 위한 국민의 명령을 준엄히 받들겠습니다. 첫째, 명실상부한 '국민이 주인인 나라'를 만들겠습니다.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고, 주권은 대한국민에게 있습니다. 언제 어디서나 국민과 소통하며 국민의 주권의지가 일상적으로 국정에 반영되는 진정한 민주공화국을 만들겠습니다. 빛의 광장에 모인 사회대개혁 과제들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습니다. 둘째, 다시 힘차게 성장 발전하는 나라를 만들겠습니다. 기회와 자원의 불평등이 심화되고, 격차와 양극화가 성장을 가로막는 악순환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저성장으로 기회가 줄어드니, 함께 사는 경쟁 대신 네가 죽어야 내가 사는 전쟁만 남았습니다. 극한경쟁에 내몰린 청년들이 남녀를 갈라 싸우는 지경이 되었습니다. 경쟁 탈락이 곧 죽음인 불평등 사회가 갈라치기 정치를 만나 사회존속을 위협하는 극단주의를 낳았습니다.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고, 성장의 기회와 결과를 함께 나누는 공정성장이 더 나은 세상의 문을 열 것입니다. 가난해도 논밭 팔아가며 자식들 공부시킨 부모 세대의 노력이 지금의 대한민국을 만든 것처럼, 정부가 나서 다가올 미래를 준비하고 지원하며 투자하겠습니다. AI, 반도체 등 첨단 기술 산업에 대한 대대적 투자와 지원으로 미래를 주도하는 산업 강국으로 도약하겠습니다. 기후위기 대응이라는 세계적 흐름에 따라 재생에너지 중심사회로 조속히 전환하겠습니다. 에너지 수입 대체, RE100 대비 등 기업 경쟁력 강화에 더하여, 촘촘한 에너지고속도로 건설로 전국 어디서나 재생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게 해 소멸위기 지방을 살리겠습니다. 셋째, 모두 함께 잘 사는 나라를 만들겠습니다. 자원이 부족했던 대한민국은 특정한 지역, 기업, 계층에 몰아 투자하는 불균형발전전략으로 세계 10위 경제대국으로 압축 성장 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불균형성장전략이 한계를 드러내고, 불평등에 따른 양극화가 성장을 가로막게 되었습니다. 이제 지속적 성장을 위해서는 성장발전전략을 대전환해야 합니다. 균형발전, 공정성장 전략, 공정사회로 나아가야 합니다. 수도권 집중을 벗어나 국토균형발전을 지향하고, 대중소 벤처기업과 스타트업이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산업생태계를 만들고, 특권적 지위와 특혜가 사라진 공정사회로 전환해야 합니다. 성장의 기회와 과실을 고루 나누는 것이 지속성장의 길입니다. 성장과 분배는 모순관계가 아닌 보완관계인 것처럼, 기업 발전과 노동존중은 얼마든지 양립할 수 있습니다. 넷째, 문화가 꽃피는 나라를 만들겠습니다. “오직 한없이 가지고 싶은 것은 높은 문화의 힘이다.” 백범 김구선생의 꿈이 이제 현실이 되어 가고 있습니다. K-팝부터 K-드라마, K-무비, K-뷰티에 K-푸드까지, 한국문화가 세계를 사로잡고 있습니다. 문화가 곧 경제이고, 문화가 국제 경쟁력입니다. 한국문화의 국제적 열풍을 문화산업 발전과 좋은 일자리로 연결시켜야 합니다. 대한민국의 문화산업을 더 크게 키우겠습니다. 적극적인 문화 예술지원으로 콘텐츠의 세계 표준을 다시 쓸 문화강국, 글로벌 소프트파워 5대 강국으로 도약하겠습니다. 다섯째, 안전하고 평화로운 나라를 만들겠습니다. 안전과 평화는 국민 행복의 대전제입니다. 안전이 밥이고, 평화가 경제입니다. 세월호, 이태원 참사, 오송지하차도 참사 등 사회적 참사의 진상을 명확히 규명하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이 위협받지 않는 안전사회를 건설하겠습니다. 분단과 전쟁의 상처를 치유하고 평화 번영의 미래를 설계하겠습니다. 아무리 비싼 평화도 전쟁보다 낫습니다. 싸워서 이기는 것보다, 싸우지 않고 이기는 것이 낫고, 싸울 필요 없는 평화가 가장 확실한 안보입니다. 북한 GDP의 2배에 달하는 국방비와 세계 5위 군사력에, 한미군사동맹에 기반한 강력한 억지력으로 북핵과 군사도발에 대비하되, 북한과의 소통 창구를 열고 대화 협력을 통해 한반도평화를 구축하겠습니다. 불법계엄으로 실추된 군의 명예와 국민신뢰를 회복하고, 다시는 군이 정치에 동원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생사를 넘나드는 숱한 고비에도 오직 국민에 대한 믿음을 부여잡고 국민께서 이끌어주신 길을 따라 여기까지 왔습니다. 이제 국민께서 부여한 사명을 따라 희망을 찾아가겠습니다. 우리 국민은 하나일 때 강했고, 국민이 단합하면 어떤 역경이든 이겨냈습니다. 일제의 폭압에 3.1운동으로 맞서며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수립했고, 분단의 아픔과 전쟁의 폐허 위에서 세계가 놀랄 산업화를 이뤄냈습니다. 엄혹한 독재에 맞서 민주주의를 쟁취했고, 세계사에 없는 두 번의 아름다운 무혈혁명으로 국민주권을 되찾았습니다. 우리 국민의 이 위대한 역량이라면, 극복하지 못할 위기는 없습니다. 높은 문화의 힘으로 세계를 선도하는 나라, 앞선 기술력으로 변화를 주도하는 나라, 모범적 민주주의로 세계의 귀감이 되는 대한민국. 우리 대한민국이 하면 세계의 표준이 될 것입니다.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회복도 성장도 결국은 이 땅의 주인인 국민의 행복을 위한 것입니다. 모든 국가역량이 국민을 위해 온전히 쓰여지는 진정한 민주공화국을 만듭시다. 작은 차이를 넘어 서로를 인정하고 존중하며, 국민이 주인인 나라, 국민이 행복한 나라, 진짜 대한민국을 향해 함께 나아갑시다. 국가권력을 동원한 내란에 저항하고, 아름다운 빛으로 희망세상을 열어가는 국민 여러분이 이 역사적 대장정의 주역입니다. 대한민국 주권자의 충직한 일꾼으로서, 5천200만 국민의 삶과 국가의 미래를 위탁받은 대리인으로서 21대 대한민국 대통령에게 주어진 책임을 충실히 이행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2025.06.04 11:56박수형

SK AX, 유럽 ESG 데이터 생태계 '카테나X' 핵심 파트너로 선정…글로벌 진출 '박차'

SK AX가 고도화된 AI 전환(AX) 기술력을 기반으로 유럽 공급망 ESG 생태계의 핵심 사업자로서 글로벌 활동에 본격 나선다. SK AX는 유럽 최대 자동차 공급망 ESG 데이터 네트워크 '카테나X'의 운영사인 '코피니티X'로부터 온보딩 서비스 사업자(OSP) 자격을 획득했다고 4일 밝혔다. 온보딩 서비스 사업자는 카테나X 생태계에 참여하려는 기업들이 ESG 데이터 연계와 시스템 접속을 원활히 할 수 있도록 기술·절차 전반을 지원하는 공식 수행기관이다. 이번 선정은 SK AX가 글로벌 ESG 디지털 생태계의 핵심 파트너로 공인받은 것은 물론, ESG를 기술 기반 AX 비즈니스로 전환하는 새로운 산업 질서 속에서 시장 주도권을 확보한 것으로 평가된다. 카테나X는 SAP, 지멘스, BMW, 메르세데스 벤츠 등 10개 글로벌 기업들이 공동 출자해 설립한 글로벌 자동차 ESG 데이터 연합체다. 제품 생애 전주기에 걸쳐 탄소를 포함한 주요 데이터를 연결·표준화하고 산업 전반의 디지털 전환과 지속가능성을 동시에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SK AX는 이번 OSP 자격 획득을 통해 카테나X 생태계에 참여하려는 기업을 총괄 지원하는 파트너로 활동하게 된다. 카테나X 참여 등록은 물론 ▲탄소 데이터 정합성 확보 ▲데이터 주권·보안·개인정보 대응 가이드 제공 ▲데이터 관리에 필요한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 제안 ▲지속 운영∙교육∙유지보수 등 생태계 안착 전 과정을 지원하며 글로벌 제조 기업들의 ESG 전환을 실질적으로 이끌게 된다. 이 과정에서 SK AX가 투자하고 국내에서 공동으로 사업을 전개 중인 글래스돔의 탄소 배출 데이터 관리 플랫폼이 카테나X의 공식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으로 등재돼 생태계 내에서 핵심 기술 자산으로 주목받고 있다. 탄소 배출 데이터 관리 플랫폼은 제품 원료 채굴부터 생산·유통·사용·폐기까지 전 생애주기에 걸쳐 탄소 배출 데이터를 자동으로 수집한다. 또 ISO 14067 기준에 따라 리포트를 생성해 ESG 공시 및 글로벌 규제 대응에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카테나X에서 요구하는 탄소발자국 데이터 산정 기준에 충족한다는 인증을 받으면서 국내 최초 인증 플랫폼이 됐다. SK AX는 이번 OSP 자격 취득을 기점으로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와 1∙2차 협력사들을 대상으로 제품 생애주기 데이터를 관리하는 공급망 추적성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이는 단순한 규제 대응을 넘어 ESG 데이터를 통해 운영 효율성과 지속가능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새로운 AX ESG 비즈니스 모델로 확장될 수 있다. 이와 함께 민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한국형 카테나X 사업에서 데이터스페이스 가이드라인을 구축하는 기술 리드 기업으로 참여함으로써 향후 국내 데이터 생태계 사업에서도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해 나갈 방침이다. SK AX 김민혁 제조·글로벌 사업부문장은 "이번 카테나X OSP 선정은 SK AX가 ESG를 책임 중심의 활동에서 벗어나 기술로 수익을 창출하는 AX 산업으로 전환시키는 대표 사례가 될 것"이라며 "AX, 플랫폼, 국제 표준 인증 역량을 모두 갖춘 SK AX는 단순 참여자가 아니라 글로벌 ESG 밸류체인 질서를 설계하고 시장을 연결하는 핵심 플레이어로 활약하겠다"고 말했다.

2025.06.04 11:20한정호

생성형 AI부터 DX까지…한·일 SW기업, 미래 기술 협력 '물꼬'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가 한·일 양국의 인공지능(AI)·디지털 전환(DX) 중심 협력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한 행사를 진행했다. KOSA는 지난달 29일 서울 강남구 공간더하기 강남타워점에서 일본정보기술거래소(JIET)와 '2025 한·일 SW기업 교류회'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에 이어 양국 간 디지털 분야 협력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행사에는 이스트소프트·와이즈넛·스패로우·퓨처메인·마드라스체크·비아이매트릭스·파이오링크·메이아이·갤러리360·이원오엠에스·스콘에이아이 등 국내 SW기업 11개사와 일본 기업 10개사가 참가했다. JIET는 일본 최대 규모 IT 단체로, 아시아 지역 기업들과의 비즈니스 확대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다. KOSA와는 지난 2018년 업무협약 체결 이후 매년 한·일 간의 교류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AI와 DX를 주제로 진행됐으며 KOSA 서성일 부회장과 JIET 이와시타 류스케 신임 이사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상호 환영사를 나눴다. 이어진 오후 기업 소개 및 네트워킹 행사에서는 참가 기업들이 자사 솔루션을 소개하고 일대일 매칭 미팅을 진행하며 챗봇, 하드웨어 기반 SW, 생성형 AI 아바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잠재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KOSA는 이번 교류회 성과를 바탕으로 기업들이 수출 활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추가 행사를 마련할 예정이다. 특히 올 하반기에는 일본과 태국 등에서 해당 국가 진출을 위한 국내 기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서성일 부회장은 "AI를 중심으로 한 디지털 패러다임의 전환 속에서 양국의 협력과 공동 대응은 윤리적이고 지속가능한 기술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필수"라며 "AI 분야의 정책 협력, 공동 연구, 기업 간 협업 강화 등 실질적 성과 중심의 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6.04 11:18한정호

디토닉, '혁신 프리미어 1000' 기업 선정…AI·데이터 플랫폼 기술력 인정

디토닉(대표 전용주)이 정부가 선정한 '혁신 프리미어 1000' 기업에 이름을 올리며 기술력과 성장성을 공인 받았다. 이를 통해 금융 우대 혜택을 비롯해 정부의 다각적인 지원을 받게 됐다. 디토닉은 금융위원회를 포함한 13개 정부 부처가 공동으로 선정한 '2025년도 제1차 혁신 프리미어 1000' 지원 대상 기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산업별 핵심 중소·중견기업 1000개를 선발해 집중 지원하는 범정부 혁신 정책이다. 디토닉을 포함해 총 509개 기업이 이번 1차 대상에 포함됐다. 디토닉은 인공지능(AI) 데이터 플랫폼 구축 기술을 보유한 기업으로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을 대상으로 다목적 데이터 플랫폼을 제공해왔다. AI 시대의 필수 인프라로 떠오른 데이터 플랫폼을 중심으로 AI 서비스와 GPU 기반 하드웨어를 잇는 핵심 축을 담당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디토닉은 코로나19 팬데믹 시기 질병관리청과 협력해 역학조사 시간을 기존 2일에서 10분으로 단축하는 성과를 거두며 기술력을 입증했다. 또한 삼성, LG, CJ 등 국내 대표 기업을 고객사로 확보했으며, 유럽, 중동, 동남아 등지의 스마트시티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글로벌 사업도 확대 중이다. 정부는 이 같은 디토닉의 성과를 높이 평가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ICT·디지털 부문 혁신 프리미어 기업으로 선정했다. 이에 따라 디토닉은 정책금융기관으로부터 금리 우대, 대출 한도 확대, 심사 절차 간소화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아울러 정부사업 가산점, 컨설팅, 투자 연계 등 다방면의 지원도 제공받는다. 한편 '혁신 프리미어 1000'은 기존 여러 정부 중소기업 지원 제도를 통합·개편해 올해 새로 도입된 프로그램이다. 금융위, 중기부, 과기정통부 등 13개 부처가 협업해 선정한 기업들은 각 부처별 특화 분야에 따라 맞춤형 성장을 지원받게 된다.

2025.06.04 10:35남혁우

"당신의 위는 건강하십니까"…6월 첫주 수요일은 '위 건강의 날'

'위 건강의 날'을 맞아 전국에서 의료진 건강강좌, 라디오 캠페인이 진행된다. 헬리코박터 마이크로바이옴 연구회(이하 연구회)는 위 건강에 대한 올바른 인식 확산과 예방 실천을 위해 매년 6월 첫째 주 수요일을 '위 건강의 날'로 지정했다. 오늘(4일)이 제1회 위 건강의 날이다. 연구회는 “위 건강은 우리가 일상에서 쉽게 간과하지만 건강한 삶을 유지하는 데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라며 “많은 사람이 잦은 속쓰림이나 소화불량 등의 증상을 가볍게 여기고 넘겨 위암과 같은 심각한 질환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많다. 이에 연구회는 위 건강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국민의 인식을 높여 위 건강관리 칠천 및 독려를 위해 '위 건강의 날'을 지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위 건강의 날을 맞아 전국적으로 캠페인도 진행한다. 우선 연구회는 지난 5월 한달간 헬리코박터균 감염과 위 건강 관리의 중요성을 소개하는 대국민 라디오 공익 캠페인을 진행해 국민이 쉽게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는 위 건강정보를 제공한 바 있다. 헬리코박터균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1급 발암 물질로, 위점막과 점액 사이 기생하는 세균으로 감염 시 만성 위염을 일으키며, 기능성 소화불량, 위축성 위염, 위궤양을 비롯해 위암 발생률을 높인다. 헬리코박터균 감염이 반드시 위암 발병을 유발하진 않지만, 전 세계 위암의 90%가 헬리코박터균과 연관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최근 건강보험 급여 기준 완화로 헬리코박터균 제균 치료 건수는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제균 치료의 약 20%는 실패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주요 원인으로 항생제 내성이 지적돼 치료 후 반드시 제균 여부 확인 검사가 필요하다. 이와 함께 서울‧부산‧대구‧광주 등 전국 8개 병원에서 일반인 대상 위 건강 강좌를 진행해 전문가들이 직접 위 건강 관리법 강의를 통해 궁금증을 해소할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지난 2일 가장 먼저 건강강좌를 진행한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은 윤영훈 소화기내과장이 '당신의 위는 건강하십니까'를 주제로 ▲제균요법, 무엇이 중요한가 ▲제균요법을 통해 위암 발생을 줄일 수 있나 ▲가족 내 감염을 줄이기 위해 철저히 소독을 해야하나 ▲위축성 위염과 장상피화생, 두려운 존재인가 등 일상생활 속 흔히 접할 수 있는 위 질환과 건강관리법을 소개했다. 윤영훈 교수는 “헬리코박터균에 감염된 사람의 위암에 걸릴 위험도는 감염되지 않은 사람에 비해 2배에서 최대 10배까지 높은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 감염됐다고 해서 두려워할 필요는 없고, 제균 치료를 잘 받으면 된다. 이번 강좌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위 건강 관리의 중요성을 알고 실천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2025.06.04 10:34조민규

공정위, 대리점 경영활동 간섭한 스텔란티스코리아 제재

공정위가 대리점 경영활동을 간섭한 스텔란티스코리아에 시정명령을 내렸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스텔란티스코리아가 대리점을 대상으로 한 ▲대리점의 핵심인력 채용시 사전승인을 받도록 한 행위 ▲대리점에 영업상 비밀에 해당하는 손익자료의 제출을 요구한 행위 ▲대리점의 자율적인 전시장 운영권을 제한하고 계약지역 외에서의 영업활동을 제한한 행위 등이 '대리점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을 위반했다고 판단하고 시정명령(행위금지명령·통지명령)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4일 밝혔다. 스텔란티스코리아는 미국 본사가 100% 출자해 한국에 설립한 법인으로 지프·푸조 등의 차량을 수입·판매하고 있다. 공정위 조사에 따르면 스텔란티스코리아는 대리점이 핵심인력을 채용할 때 사전승인을 받도록 하고, 판매실적이 부진한 대리점에는 영업 인력 충원 계획안을 제출하도록 했다. 공정위는 스텔란티스코리아의 이같은 행위가 경영상황 등을 고려해 채용대상·채용인원 등을 자유롭게 결정할 수 있는 대리점 인사권을 과도하게 제한한 것으로 판단했다. 스텔란티스코리아는 대리점으로 하여금 영업상 비밀에 해당하는 상품 판매가격 등이 포함된 손익자료를 제출하게 하고, 기한 내 자료를 제출하지 않으면 인센티브를 0.2% 차감했다. 스텔란티스코리아와 대리점 간 거래형태는 재판매거래로 상품 소유권이 대리점에 있다는 점에서 스텔란티스코리아가 판매장려금 지급 기준인 판매대수 외에 상품 판매가격 등의 정보를 합리적 이유 없이 제출하도록 요구하는 행위는 대리점을 불리한 상황에 처하도록 할 수 있다. 스텔란티스코리아는 또 전시장 시설기준과 표준 조직구조 등에 대한 지침 등을 준수하지 않은 대리점에는 인센티브를 차감했고, 대리점이 계약지역 외에서 제품을 판매하는 경우 인센티브를 차감하거나 지점장 평가에 반영했다. 공정위는 스텔란티스코리아의 이같은 행위는 전시장을 대리점 실정에 맞춰 자유롭게 운영하고, 계약지역 외에서 인터넷 등을 통해 제품을 판매할 수 있는 대리점 영업활동 자유를 제한한 것으로 판단했다. 공정위는 스텔란티스코리아의 이러한 행위가 자신의 거래상 우월한 지위를 부당하게 이용해 대리점 경영활동을 간섭하는 행위로 대리점법 제10조 제1항을 위반하였다고 전했다.

2025.06.04 10:32주문정

마이크론, 저전력 D램서 삼성·SK '선제 타격'…1c 공정 샘플 최초 출하

마이크론이 6세대 10나노급 D램 기반의 최신 저전력 D램 샘플을 출하했다. 해당 제품의 샘플 출하를 공개한 것은 마이크론이 처음으로,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주요 경쟁사와의 차세대 D램 경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마이크론은 1γ(감마) 공정 기반의 LPDDR5X 샘플을 세계 최초로 고객사에 출하한다고 3일(현지시간) 밝혔다. 1γ는 올해부터 양산이 본격화되는 6세대 10나노급 D램이다. 선폭은 11~12나노 수준이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 업계에서는 1c D램이라고 표현한다. LPDDR5X는 현재 상용화된 가장 최신 세대의 저전력 D램으로, 주로 모바일에 활용된다. 마이크론에 따르면 이번 LPDDR5X는 10.7Gbps(초당 10.7기가비트)의 데이터 처리 속도와 최대 20%의 전력 저감 효과를 갖췄다. 패키지 두께는 0.61mm다. 마이크론은 "업계에서 가장 얇은 크기로, 경젱 제품에 비해 6% 더 얇아졌고, 이전 세대 대비 높이도 14% 줄었다"며 "이러한 소형 칩은 스마트폰 제조업체가 초슬림, 혹은 폴더블 스마트폰을 설계할 수 있는 더 많은 가능성을 열어준다"고 설명했다. 마이크론은 현재 일부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1γ LPDDR5X 16GB(기가바이트) 제품 샘플링을 진행 중이다. 이르면 내년 플래그십 스마트폰에 탑재될 예정이다. 마이크론은 지난 2월에도 차세대 CPU용 1γ DDR5의 샘플을 출하한 바 있다. 주요 잠재 고객사는 AMD, 인텔 등으로 알려졌다. 한편 국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1c D램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8월 세계 최초로 1c D램 기반의 16Gb(기가비트) DDR5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중반 및 하반기 1c D램 기반의 LPDDR과 DDR5를 순차적으로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5.06.04 10:28장경윤

최대 100만원 환급…롯데유통군, 롯데레드페스티벌 개최

롯데 유통군이 연중 단 한 번, 역대 최대 규모의 통합 쇼핑 축제 '롯데레드페스티벌'을 오는 5일부터 22일까지 총 18일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롯데를 상징하는 '레드'와 축제를 뜻하는 '페스티벌'의 합성어인 '롯데레드페스티벌'은 2023년 11월 처음 선보였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이하는 '롯데레드페스티벌'은 참여사와 기간 모두 역대급으로 선보인다. 롯데 유통군을 포함한 롯데그룹 참여사 20개사, 30개 이상의 브랜드가 참여하며, 기존 11일간 진행되던 행사 기간은 일주일을 더해 역대 최장 기간인 총 18일이다. 특히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슈퍼, 롯데온, 롯데홈쇼핑 등 유통 계열사는 물론, 호텔롯데, 롯데면세점, 롯데GRS, 롯데웰푸드, 롯데칠성음료, 롯데문화재단까지 롯데그룹 계열사가 총출동한다. 이번 페스티벌 이벤트 중 하이라이트는 '최대 100만원 환급 이벤트'다. 롯데마트와 롯데슈퍼, 롯데백화점, 롯데온, 롯데하이마트에서 제품을 구매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구매액 기준 최대 100만원까지 환급해 준다. 3개사 이상 구매 시 호텔롯데 'L7 웨스트레이크 하노이' 4박과 항공권이 포함된 '베트남 휴가 패키지', 2개사 구매 시 '시그니엘부산' 2박이 포함된 '부산 여행 패키지'에 응모할 수 있다. 롯데온, 롯데자이언츠, 롯데카드가 함께 롯데레드페스티벌을 중심으로 야구, 응원, 쇼핑, 여행이 결합된 시너지형 콘텐츠를 선보인다. 롯데카드는 행사 기간 동안 롯데멤버스카드로 일정 금액 이상 결제한 고객에게 자이언츠 홈경기 관람권과 L7 해운대 숙박권이 포함된 관람 패키지 응모 기회를 제공하고 오는 8월 30일에 부산사직구장에서의 시구 주인공도 함께 모집한다. 자이언츠 공식 브랜드관을 운영하는 롯데온은 유니폼과 공식 굿즈를 단독 판매한다. 실속을 중시하는 고객 니즈에 맞춘 가성비 중심의 행사 품목도 대폭 강화했다. 롯데마트와 슈퍼는 여름 시즌을 맞아 '수박(7~9kg미만/통)'과 한우 최고등급인 '투뿔 한우(100g)'를 최대 반값 할인된 시즌 최저가로 판매한다. 특히, 원데이딜로 오는 6일에는 수박(5~6kg/통)을 1인 1통 한정 9천990원에, 7일에는 캐나다산 삼겹살과 목심(100g/냉장)을 행사카드 결제 시 68% 할인된 762원에 만나볼 수 있다. 외식 물가 상승으로 증가하는 '집밥 수요'를 겨냥해 'SUPER 생연어(구이/횟감용/100g/냉장/노르웨이산)'를 최대 50% 할인, '항공직송 活 랍스터(중·대/마리/냉장/캐나다산)'를 최대 4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프리미엄 카테고리도 강화했다. 롯데백화점은 단일 럭셔리 브랜드에서 일정 금액 이상 구매 시, 롯데멤버스 카드 결제 기준으로 구매 금액의 7% 상당의 롯데상품권 증정 혜택을 제공하고, '시시호시'의 베스트 상품과 '더콘란샵'의 익스클루시브 아이템이 최대 2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인다. 롯데아울렛에서도 롯데멤버스 카드 결제 시, 구매 고객 대상 10% 상품권 증정 혜택을 제공한다. 롯데GFR은 '나이스클랍', '까웨' 등 인기 브랜드를 1만 원대부터 구매할 수 있으며, 최대 77%까지 할인한다. 이와 함께 롯데백화점몰은 '슈퍼 엘데이(SUPER L.DAY)'를 통해 오는 7일까지 12% 중복 할인 쿠폰과 최대 10% 결제 혜택을 마련했고 롯데온은 뷰티 및 패션 브랜드를 최대 반값에 선보인다. 롯데홈쇼핑에서는 행사기간 최대 20% 적립 혜택을 제공하고 매일 1만원 쇼핑지원금, 엘포인트 최대 100배 적립 등 차별화 혜택을 마련했다. 롯데하이마트는 에어컨, 선풍기 등 냉방가전 행사상품 구매 시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롯데웰푸드는 웰푸드몰을 통해 빙과류 기획세트를 한정 수량 판매한다. 롯데월드 어드벤처, 워터파크, 아쿠아리움, 서울스카이 등 테마파크 입장권은 최대 반값에 가깝게 할인 판매한다. 롯데시네마는 영화 1만원 관람권과 콤보 할인권을 통해 여름 콘텐츠를 다양하게 구성했으며, 호텔롯데는 제주 숙박권을 최대 30%까지 할인하고 '꽝 없는 룰렛 이벤트'도 함께 운영한다. 박상욱 롯데 유통군HQ 신사업·마케팅 본부장은 “연중 단 한 번 열리는 롯데레드페스티벌을 최대 규모, 최장 기간, 최다 품목 등 역대급으로 진행하며 고객들이 모든 일상에서 다채로운 쇼핑 경험을 누리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6.04 10:28김민아

인기 메뉴 부활…맥도날드, 스낵랩 재출시한다

미국 맥도날드가 실적 개선을 위해 다음 달부터 인기 메뉴인 '스낵랩'을 재출시한다. 3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맥도날드는 다음 달 10일부터 맥크리스피 스트립으로 만들어진 스낵랩을 출시한다. 크리스 켐프친스키 맥도날드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5월 초 애널리스트들과의 통화에서 “소비자들이 여전히 이 제품에 관심이 있다는 신호가 계속되고 있다”며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앞서 맥도날드는 약 20년 전 스낵랩을 처음 출시했지만, 조리 시간이 길어 주방 운영에 부담이 된다는 이유로 2016년 단종시켰다. 일부 가맹점에서는 2020년까지 스낵랩을 판매했지만,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메뉴를 대폭 축소하면서 전 매장에서 철수했다. 하지만 스낵랩 재출시를 요구하는 소비자들의 요청은 수년간 이어졌다고 외신은 보도했다. 소비자들은 청원 운동을 벌이고 맥도날드 공식 X(구 트위터) 계정에 글을 남기기도 했다. 이번에 재출시되는 스낵랩은 소비자 지출 위축으로 판매가 둔화된 상황에서 이뤄지는 것이라는 분석이다. 맥도날드의 올해 1분기 미국 내 동일 매장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6% 감소했다. 또 맥도날드가 소고기 중심 메뉴에서 치킨 중심으로 확장하는 전략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칙필레(Chick-fil-A), 파파이스(Popeyes), 레이징 케인스(Raising Cane's) 등 치킨 전문점의 성공으로 최근 몇 년간 치킨은 빠르게 성장하는 외식 카테고리가 됐기 때문이다. CNBC는 “맥도날드의 스낵랩 재출시는 '치킨 전쟁'의 다음 단계에 불을 지필 수 있다”고 보도했다.

2025.06.04 10:21김민아

1~4월 전기차 'K배터리' 점유율 17.9%…4.6%p ↓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을 조사한 결과 LG에너지솔루션, SK온, 삼성SDI 등 국내 배터리 3사의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사용량 시장 점유율이 전년 동기 대비 4.6%p 하락한 17.9%를 기록한 것으로 분석됐다.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는 4일 이같은 분석을 공개했다. SNE리서치는 이 기간 세계 각국에 등록된 전기차(EV, PHEV, HEV)에 탑재된 총 배터리 사용량이 약 308.5GWh로 전년 동기 대비 40.2% 성장했다고 밝혔다. 국내 3사 점유율 추이를 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전년 동기 대비 16.3%(31.4GWh) 성장하며 3위를 유지했고 SK온은 24.1%(13.4GWh)의 성장률을 기록해 4위에 올랐다. 삼성SDI는 11.2%(10.3GWh)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 및 북미 시장 내 주요 완성차 고객들의 배터리 수요 감소가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주로 테슬라에 배터리를 공급하는 일본 파나소닉은 올해 배터리 사용량 9.4GWh를 기록하며 8위에 머물렀다. 중국 CATL은 전년 동기 대비 42.4%(117.6GWh) 성장하며 글로벌 1위 자리를 유지했다. BYD는 60.8%(53.4GWh) 성장률과 함께 글로벌 배터리 사용량 2위를 기록했다. SNE리서치 관계자는 "미국은 IRA 및 AMPC와 같은 인센티브 정책 변화뿐만 아니라 최근 강화된 중국산 배터리 및 소재 규제 움직임을 통해 글로벌 공급망 재편의 중심에 서고 있다"며 "이런 정책 변화는 북미 시장 진출 및 점유율 확대를 노리는 한국 배터리 기업들에 기회와 위협을 동시에 제공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국내 기업들은 미국 내 현지 합작공장 설립과 배터리 생산라인 증설을 통해 안정적 공급망 확보를 모색하고 있으며, 중장기적으로는 소재 조달 다변화와 기술 혁신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며 "동시에, 유럽의 탄소중립 정책 강화와 중국의 가격 경쟁 심화에 대응하기 위해 글로벌 시장 맞춤형 전략을 마련하고, 현지화 및 협력 강화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해야 할 시점"이라고 지적했다.

2025.06.04 10:11김윤희

블랙호크 네트워크 코리아, 데지카와 손잡고 GS25, 이마트24매장에서 Steam 기프트 카드 프로모션 이벤트 시작

서울, 대한민국 2025년 6월 4일 /PRNewswire/ -- 글로벌 브랜드 결제 서비스 제공업체인 블랙호크 네트워크(Blackhawk Network, BHN) 코리아가 온라인 결제 및 게임 퍼블리셔 데지카(DEGICA)와 파트너십을 맺고 오늘 전국 GS25, 이마트24 소매점에서 STEAM 기프트 카드를 프로모션 판매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출시를 기념하여, GS25, 이마트24 매장에서 Steam 기프트 카드를 구매하는 모든 고객은 Steam Deck™ OLED 1TB 게임 기기 또는 몬스터 헌터 와일즈(Monster Hunter Wilds) 굿즈 등의 특별 경품 추첨에 응모할 수 있다. 추첨 행사는 2025년 6월 4일부터 7월 6일까지 진행된다. BHN과 DEGICA의 이번 파트너십은 실물 소매점과 가상 게임 플레이 사이의 간극을 좁혀, 디지털 게임 유통 플랫폼인 Steam을 통해 한국 게이머들에게 원활한 구매-플레이 경험을 제공한다. 새로운 Steam 기프트 카드는 2만 원부터 10만 원까지 금액대의 실물 카드 형태로 제공되며, 사용자는 이를 통해 Steam의 방대한 디지털 게임 라이브러리에서 게임을 다운로드하거나 게임 내 아이템을 구매할 수 있다. 또한 친구나 가족의 Steam 디지털 지갑에 직접 충전해 커뮤니티 중심의 Steam 문화를 즐기는 데에도 사용할 수 있다. 출시 기념행사로 GS25, 이마트24 참여 매장에서 새로운 Steam 기프트 카드를 구매하는 고객은 경품이 걸린 추첨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다. 경품은 Steam Deck™ OLED 1TB 콘솔 3대, 몬스터 헌터 와일즈( Monster Hunter Wilds) 피규어 7개, 몬스터 헌터 와일즈(Monster Hunter Wilds) 사코슈 가방 50개다. 모든 구매 고객에게는 레 다우(Rey dau) 월페이퍼를 다운로드할 수 있는 특별 선물도 제공된다. 이번 Steam기프트 카드 출시로, 한국의 3500만 게이머들[1]은 인디 게임부터 AAA 블록버스터까지 아우르는 방대한 Steam 게임 카탈로그에 보다 쉽고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다. Steam은 자동 업데이트, 클라우드 저장, 멀티 디바이스 접근 등 다양한 기능을 통해 매끄러운 게임 환경을 제공한다. 매트 하우(Matt Howe) BHN 지역 책임자는 "2025년에도 Steam 기프트 카드를 구매할 수 있는 소매점 범위를 계속 확장하게 되어 기쁘다"며 "DEGICA와의 협력은 한국의 활기찬 게임 시장에서 Steam 접근성과 커뮤니티 참여를 확장하는 데 있어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토루 오사와 (Satoru Osawa) DEGICA CFO 는 "블랙호크 네트워크와 함께 전국 GS25, 이마트24 매장에서 실물 Steam 기프트 카드 프로모션을 진행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이번 이니셔티브는 성장하고 있는 한국의 Steam 커뮤니티에 게임 경험을 향상시키고 친구 및 가족과 공유할 수 있는 편리하고 유연한 방법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Steam 기프트 카드는 현재 전국의 GS25, 이마트24, 이마트, 일렉트로마트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출시 기념 행사는 GS25, 이마트24에서만 참여할 수 있다. 개인용은 물론 친구와 가족을 위한 선물로도 적합하다. 편집자 참고: 출시일: 2025년5월 22일(목)부터 매장에서 구매 가능 판매 매장: 전국 GS25, 이마트24, 이마트, 일렉트로마트 소매점 ※일부 매장에서는 판매하지 않을 수 있음 이벤트 기간: 2025년 6월 4일~7월 6일 이벤트 판매 매장: GS25, 이마트24 (이마트, 일렉트로마트는 행사에 제외됨) 1 https://intenta.digital/gaming-industry/video-game-industry-south-korea/ 블랙호크 네트워크(Blackhawk Network) 소개 오늘날 BHN의 단일 글로벌 플랫폼을 통해 모든 유형의 기업은 세계 최대의 브랜드 결제 솔루션 네트워크를 활용할 수 있다. BHN은 기업이 수익을 증대하고, 고객 충성도를 높이며, 팀을 동기부여하고 보상하며, 자금을 지급하고, 소비자와 소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브랜드 결제 솔루션에는 기프트 카드, e-기프트, 기업 지급 및 보상의 발행과 유통이 포함되며, 이 제품들을 매끄럽고 통합된 방식으로 제공하는 기술력도 함께 제공된다. BHN의 네트워크는 전 세계에 걸쳐 40만 개 이상의 소비자 접점을 보유하고 있다. 자세한 정보는 https://blackhawknetwork.com/kr-ko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6.04 10:10글로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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