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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집 마련 기회 늘린다…'분양전환형 매입임대주택' 두 번째 입주자 모집

정부가 6년 동안 안정적으로 거주한 후 내집 마련 기회를 제공하는 '분양전환형 매입임대주택'의 두 번째 입주자 모집을 시작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8월 '국민 주거안정을 위한 주택공급 확대방안'에서 발표한 분양전환형 매입임대주택 및 든든전세 1천713호를 전국 11개 시·도에서 19일부터 모집한다. 매입임대주택은 도심 내 양질의 주택을 매입하거나 신축해 공공이 직접 공급하는 공공임대주택으로, 안심하고 장기간 저렴한 임대료로 거주할 수 있어 입주자 선호도와 만족도가 높다. 이번에 공급하는 분양전환형 매입임대주택은 지난해부터 새롭게 공급하고 있는 유형으로, 입주자가 최소 6년 임대로 거주한 후에 분양 여부를 선택할 수 있다. 우수한 입지에 아파트를 포함한 '중형평형' 위주로 공급한다. 분양전환형 매입임대는 소득·자산요건과 무관하게 시세대비 90% 전세로 공급하는 든든전세 유형과, 신혼·신생아 매입임대2 유형 입주자격을 갖춘 자를 대상으로 공급하는 월세형으로 구분하여 모집한다. 분양전환을 하지 않는 든든전세 유형도 동시에 공급할 계획이다. 입주자 모집공고는 든든전세 유형 1천534호(비분양전환형 665호 포함), 신혼·신생아 매입임대2 179호(전부 분양전환)로 총 1천713호 규모로 진행된다. 수요가 많은 수도권 위주로 공급된다. 분양전환은 입주 시 일정 소득·자산 요건을 갖춘 입주자를 대상으로 한다. 입주자는 별도 청약통장을 사용하지 않고 6년간 임대로 거주 후 자유롭게 분양전환 여부를 선택할 수 있다. 분양전환을 희망하지 않거나 소득·자산 요건을 초과한 경우에는 일반매입임대주택과 동일하게 임대로 장기간 거주할 수 있다. 최대거주가능기간은 전세형이 6+2년이고 월세형은 10+4년(자녀가 있는 경우 최장 14년 거주)이다. 또 분양전환가격은 입주 시 감정평가금액과 6년 후 분양 시 감정평가금액 평균으로 산정하되, 분양 시 감정평가금액을 상한으로 설정해 내집 마련을 희망하는 입주자 부담도 덜 계획이다. 분양전환형 매입임대주택 입주자 모집공고는 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진행한다. 신청방법·주택 위치 등 자세한 사항은 19일부터 LH청약플러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기봉 국토부 주거복지정책관은 “첫 번째 분양전환형 매입임대주택 공급에 이어 두 번째 입주자 모집도 차질 없이 추진해 국민 주거안정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6.18 12:45주문정

과기정통부, 국산 NPU 탑재한 디바이스 개발 지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국산 AI반도체 기반 AX 디바이스 개발 실증 사업의 2025년도 과제 공고를 19일부터 7월10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AX 디바이스는 기기 자체에 내장된 국산 NPU를 기반으로 알고리즘, AI모델 등을 구동해 ▲실시간 서비스 ▲사용자 특화 ▲전력 효율성 측면의 강점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이 사업을 통해 국산 NPU 기업, 디바이스 개발 기업 등의 수요공급 매칭을 통해 AX 디바이스 개발과 실증을 지원할 계획이다. 공모에서는 안전, 가전, 교통 물류, 제조 등 4개 분야에서 6개의 과제를 수행할 기업과 기관을 선정한다. 지원 분야 선정을 위해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국산 NPU 기업, 디바이스 기업 등을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실시했으며 국민 편의와 안전 향상 체감이 높은 분야가 선정됐다. 각 과제당 2년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먼저 국산 AI반도체를 활용한 AX 디바이스 개발을 위해 제품 설계 최적화, 기술검증 등을 진행하고 이후에는 개발한 AX 디바이스 시작품 검증 실증을 통해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이를 기반으로 제품의 시장 확산·상용화를 중점 지원할 계획이다. 박태완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우리나라의 우수한 디바이스 제조역량과 국산 AI반도체 접목을 통해 국민 편의와 안전을 제고할 수 있는 AX 디바이스 시장의 활성화로 국내 연구자와 기업이 손쉽게 디바이스를 개발할 수 있는 AX 생태계가 조속히 조성되어 추후 피지컬 AI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06.18 12:00박수형

블리자드 오버워치2, 17시즌 6월 25일 돌입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는 오버워치2 신규 시즌인 17 시즌: 파워 업이 오는 25일 시작된다고 밝혔다. 17 시즌에는 전장 투표부터 여러 스타디움 혁신 사항들, 시즌 시작과 동시에 공개되는 두 가지 신화 전리품은 물론, 신규 전장, 특정 기간 이벤트, 보상이 가득한 배틀 패스까지 다양한 신규 컨텐츠를 선보인다. 먼저 오버워치 2의 라운드 기반 PvP 모드인 스타디움이 풍부한 업데이트로 진화를 시작한다. 젠야타, 시그마, 정크랫이 새롭게 스타디움에 찾아오며, 두 개의 신규 스타디움 전장 '이스페란사'와 '사모아'가 추가된다. 확장된 빌드 툴과 스타디움 빌드 제작실이 등장해 더욱 심화된 전략을 만들 수 있다. 스타디움 빌드 제작실은 전문가처럼 팀 조합을 테스트하고 다듬을 수 있는 제작/저장/공유 시스템으로, 모든 영웅의 게임 초반 및 후반 예시 장비가 포함된다. 17시즌에는 또한 처음으로 스타디움 등급이 초기화, 모두가 처음부터 새롭게 실력을 증명할 기회를 가질 수 있다. 꾸준한 성과에 대한 보상으로 드라이브가 추가되고, 나만의 규칙을 세울 수 있는 사용자 지정 게임이 선보이며, 새로운 올스타 보상도 찾아온다. 17시즌 시작과 함께 빠른 대전과 경쟁전에서 선보이는 전장 선택으로 경기 전 매치의 형태를 정하고 어디에서 싸움을 펼칠지 제어할 수 있게 된다. 역할이 고정되면 세 가지 무작위 전장 중 선택할 수 있는데 각 투표는 전장이 선택될 확률에 10%를 더하며, 전장은 룰렛 스타일의 돌림판을 통해 최종 선정된다. 편안한 마음으로 투표를 진행할 수 있도록, 팀 대화, BattleTag, 개인 투표 내역은 숨겨진다. 17시즌에는 시즌 시작과 동시에 두 개의 신화 스킨을 선보인다. 우선 많은 이들이 좋아하는 한국 영웅인 D.Va를 위한 신화 호랑 영웅 스킨이 눈길을 끈다. D.Va의 힘과 호랑이의 혼령을 담아낸 스킨으로 네 단계에 걸쳐 발전하며 신화적인 시각 효과와 테마 음성 대사, 민담에 뿌리를 둔 꾸미기 옵션을 조합하여, 해와 달이 된 오누이 이야기를 기린다. 또 다른 신화 스킨으로는 리퍼의 신화 강철 사신 무기 스킨이 준비됐다. 전장에 나타난 무자비한 리퍼의 존재감, 혼불로 벼려진 날카로운 날, 피할 수 없는 리퍼의 차가운 분노를 울리는 파괴를 담았으며 특색 있는 두 자루 무기에는 어두운 꾸미기 요소와 소름 돋는 디테일이 적용, 4레벨에 걸쳐 사납게 진화한다. 실력을 완벽하게 연마할 수 있는 세 곳의 신규 전장도 추가된다. 핵심 모드에는 모로코의 아름다움과 문화를 선보이는 활기 넘치는 신규 플래시포인트 전장인 아틀리스가 추가된다. 무성한 정원에서 호화로운 리조트 공간까지, 보다 좁은 곳에서의 전투, 깔끔한 전환, 빠른 기세를 염두에 두고 설계했다. 스타디움에서는 이스페란사의 거리가 라운드 기반 형식의 밀기 전장으로 돌아와 새로운 높은 층과 라운드마다 바뀌는 전술을 만날 수 있다. 스타디움 전장 목록에 사모아의 화산 점령 지점도 추가된다. 탁 트인 전장, 정신없는 수직 난투, 기동성 높은 조합이 특징으로 3인칭 난투나 창의력 넘치는 고지대 플레이를 선호한다면 딱 맞는 전장이 될 것이다. 17시즌은 몸풀기 보상으로 시작된다. 25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파워 업 이벤트가 진행되어 빠른 대전, 경쟁전 또는 스타디움에서 17번의 경기를 완료하면 특급 전리품 상자 4개를 획득할 수 있다. 마지막 상자를 열기 전까지 전설 스킨 하나를 반드시 얻을 수 있다. 다음 달 16일부터 29일까지는 해킹 소동에 뛰어들 수 있다. 매 라운드마다 경기 규칙이 변경되며 정해진 기간 동안 진행되는 6대6 모드로 라운드마다 플레이어는 새로운 전략과 빠른 사고에 익숙해져야 한다.

2025.06.18 11:54이도원

여기어때 "특별재난지역 여행하면 할인 쿠폰 드려요"

여기어때(대표 정명훈)가 문화체육관광부·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여름맞이 숙박세일 페스타 '특별재난지역편'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특별재난지역으로 많은 여행객들이 방문하도록 독려하기 위해 기획됐다. 여기어때는 다음 달 17일까지 매일 오전 10시부터 5만원 할인 쿠폰을 선착순 지급한다. 쿠폰은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10개 시·군 내 숙소 중 '숙박페스타' 뱃지가 붙은 상품 예약 시 사용할 수 있다. 대상 지역은 ▲산청군 ▲하동군 ▲안동시 ▲영덕군 ▲영양군 ▲의성군 ▲청송군 ▲울주군 ▲무안군 ▲광주광역시 등이다. 발급 쿠폰은 다음날 오전 7시까지 유효하며, 미사용 시 재발급이 가능하다. 체크인 기간은 내달 31일까지다. 여기어때는 특별재난지역편 쿠폰 사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추가 혜택을 마련했다. 특별재난지역 쿠폰으로 예약한 숙소 체크아웃 시 최대 5천원까지 여기어때 포인트로 돌려준다. 포인트는 체크아웃 후 2주 내 지급되며, 지급 후 3개월 이내 사용 가능하다. 이와 함께 기부도 하고 푸짐한 혜택도 얻을 수 있는 고향사랑 기부 이벤트를 진행한다. 특별재난지역에 기부 시 ▲전액 세액 공제 ▲기부 지역 3만원 상당 답례품 ▲여기어때 5천원 포인트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해당 이벤트 참여는 1인 1회만 가능하며, 최대 10만원까지 세액 공제 된다. 기부 대상 지역 등 자세한 내용은 여기어때 앱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희경 여기어때 제휴마케팅전략팀장은 “재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을 조금이나마 돕기 위해 이번 프로모션에 참여했다”며 “여행부터 기부까지 특별재난지역을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으니 많은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2025.06.18 11:22백봉삼

카카오뱅크, 고령층 대상 금융사기 예방 교육 진행

카카오뱅크는 금융위원회 산하의 비영리 법인인 '시니어금융교육협의회'와 함께 고령층을 대상으로 금융사기 피해예방 교육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수도권에 위치한 10개 노인복지기관을 방문해 65세 이상의 고령층 1천명을 대상으로 이뤄질 계획이다. 18일 인천시 서구 가좌노인문화센터에서 진행하는 첫 번째 교육을 시작으로 오는 10월까지 운영된다. 카카오뱅크는 “이번 교육은 금융사기 피해 사례와 예방법을 노래와 춤을 가미한 연극 형태로 만들어 시니어 고객이 이해하기 쉽도록 준비했다”라며 “앞으로도 안전한 금융생태계 조성을 위해 카카오뱅크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이는 동시에, 금융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노력도 꾸준히 이어 가겠다”라고 말했다.

2025.06.18 11:11손희연

[디지털 K-헤리티지]⑲ 박진호 고려대 교수 "XR-Bus, 움직이는 박물관...세계로 확산"

지디넷코리아는 대한민국 고유 유산(Heritage, 헤리티지)의 디지털콘텐츠에 대한 다양한 소식을 연재 기획으로 제공합니다. 우리 문화유산을 디지털콘텐츠로 만들어 세계화에 나선 기업과 서비스 등을 소개하고, 민관 협업 사례를 주로 다룰 예정입니다. 우리 문화유산의 보존·보호·진흥 사업을 꾸준히 응원해주시길 바랍니다. [편집자 주] 박진호 고려대 IPDS Lab 연구교수가 차세대 문화유산 관람에 새로운 길을 제시했다. 확장현실(XR)과 모빌리티 기술 등을 결합한 'XR-Bus'다. XR-Bus는 단순한 가상현실(VR)과 AR(증강현실)과 MR(혼합현실) 체험을 넘어 디지털 복원과 인공지능(AI) 기반 해설, 인터렉티브 내러티브 기술 등이 통합된 융합형 유산 콘텐츠를 반투명 디스플레이에서 감상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게 특징이다. 박진호 교수는 지난 13일 개최된 '국가유산 원형정보자원 기반 구축 전략 워크숍' 디지털 헤리티지 컨퍼런스에서 전통적 고정형 전시에서 벗어난 모빌리티 기반 디지털 헤리티지 모델을 알려 눈길을 끌었다. 박 교수는 이날 '경주 XR-Bus에서 AI-Bus로, 차세대 모빌리티 미디어로 떠나는 신라 유산 시간여행'을 주제로 발표했다. AI가 일으킨 자율주행 모빌리티 시대에 '움직이는 역사박물관'의 탄생에 초점을 맞췄다. 박 교수는 지난 2019년 대전 오월드에서 MR 기술을 활용한 MR-Bus를 개발한 경험을 바탕으로, XR-Bus 콘텐츠를 기획 자문했다. MR-Bus는 관광과 교육을 접목한 새로운 체험의 장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디지털 헤리티지, XR-Bus로 움직인다" 박진호 교수는 이날 발표에서 XR-Bus에 적용했던 다양한 사례를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먼저 발표 내용에 따르면 수원화성을 배경으로 한 '수원화성 XR-Bus'는 조선시대로 시간여행을 떠나는 듯한 체험을 제공하며, 복원되지 않은 문화유산까지 증강현실 형태로 보여준다. 또 이탈리아 로마시 분위기를 담은 '로마 VR-Bus'의 경우에는 투명 OLED 창문을 활용해 콜로세움 등 고대 도시 로마를 눈앞에 되살렸고, 냄새까지 구현되는 후각 체험 시스템을 적용하기도 했다. 박 교수는 "디지털 유산 콘텐츠는 더 이상 박물관이라는 한정된 공간과 눈으로 관찰하는 데 그쳐서는 안 된다"라며 "관람객이 실제 공간을 이동하며 유산을 체험하고 향유하는 방식으로 전환돼야 한다. 미래에는 모빌리티 공간 자체가 몰입형 역사 체험의 대표적인 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XR-Bus는 제한된 접근성, 복원 불가능한 유산지, 계절이나 날씨 등 물리적 한계를 극복할 수 있으며, 기존 관광·교육·전시의 경계를 넘나드는 융합형 플랫폼으로 설계했다"고 덧붙였다. 경주 XR모빌리티Bus, 제32차 APEC 정상회의 기간 첫 소개 박진호 교수는 XR-Bus가 도시 자체를 전시 공간으로 전환해주고, 기존 관광·교육·전시의 경계를 넘나드는 융합형 관람 플랫폼이 될 수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특히 신라의 심장 경주를 무대로 한 '경주 XR모빌리티Bus'의 제작에 돌입한다는 소식을 전해 더욱 주목을 받았다. 해당 버스에는 '과거로 가는 시간여행자가 됩니다'라는 주제에 맞춰 월성, 첨성대, 월정교, 석굴암, 문무대왕릉 등 디지털 복원 콘텐츠가 담길 예정이다. 경주스마트미디어센터가 총 18억원을 투입해 제작하는 '경주 XR모빌리티Bus'는 오는 10~11월 제32차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기간 방문객에 선보일 예정이다. APEC 정상회의 21개 회원국 정상 및 배우자, 경제지도자 등이 대상이다. 박진호 교수는 "과거 XR-Bus가 정보형과 증강형에 머물렀다면, 이번 경주 XR모빌리티Bus는 스토리텔링과 AI 기술에 기반한 디지털 휴먼까지 확장한다고 알고 있다"라며 "AI 해설사와 함께 시간의 터널을 지나 역사의 현장을 걷는 듯한 체험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XR-Bus, K-Bus로 세계화..."새로운 관람 문화로 제2의 K한류 이끈다" 박진호 교수는 해당 플랫폼이 한국을 넘어 아시아 전역으로 확장될 가능성도 크다고 밝히기도 했다. XR-Bus의 K-Bus화다. '경주 XR모빌리티Bus'가 새로운 국가유산 관람 문화를 알릴 K-Bus의 세계화에 시발점이 될 것이란 기대도 했다. 이는 XR-Bus와 같은 디지털 헤리티지 기반 모빌리티 콘텐츠가 세계 역사문화유산 관광지에 적용할 수 있는 높은 확장성이 있기 때문이다. 확장성에 대한 예로 튀르키예의 트로이(Troy) 유적처럼 물리적 복원이 어렵거나 제한된 접근성을 가진 유적지에는 XR 기술이 대안적 관람 방식을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관람객은 복원 전의 원형 유산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고, AI 기반 디지털 휴먼을 통해 개인화된 역사 해설을 받을 수 있는 몰입감도 크다. 기존 관광 방식이 정보 전달에 그쳤다면, XR-Bus는 스토리텔링과 감각 체험을 통한 감성적 몰입을 가능하게 만든다. 여기에 중동처럼 관광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에서는 XR-Bus 콘텐츠가 새로운 관광 자산이 될 수 있다고 예측하기도 했다. 날씨, 계절, 물리적 제약과 무관하게 콘텐츠를 유연하게 운용할 수 있어 연중무휴의 유산 관람이 가능해진다는 게 박 교수의 설명이었다. 박진호 교수는 "경주 XR모빌리티Bus는 APEC을 통해 신라의 유산과 한국의 디지털 기술을 동시에 알리는 중요한 프로젝트다. 국가유산 관람의 새 이정표를 제시해 글로벌 한류 확산의 새로운 시작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XR과 AI 기술이 결합한 이동형 버스 관람 플랫폼이야말로, 한국이 주도할 수 있는 차세대 유산 콘텐츠 산업의 핵심 포맷이다. K-Bus 프로젝트다"이라며 "K-Bus 프로젝트는 단순한 기술 시연을 넘어 글로벌 확장성과 국가 전략 자산의 성격을 모두 갖춘 복합 플랫폼이다. 태국 등에도 경주 XR모빌리티Bus 프로젝트를 소개해 우리나라가 주도하는 새로운 K-Bus 관람 문화를 더욱 알릴 것"이라고 귀띔했다.

2025.06.18 11:02이도원

한미마이크로닉스, PC용 1200W급 전원공급장치 출시

한미마이크로닉스가 18일 데스크톱PC용 고출력 전원공급장치 '위즈맥스 G-1200W 80플러스 골드 ATX 3.1'을 국내 출시했다. 위즈맥스 G 시리즈는 최신 ATX 3.1 규격과 PCIe 5.1(12V-2x6) 인터페이스를 지원해 엔비디아, AMD 등 주요 GPU 기반 고성능 그래픽카드 작동에 최적화됐다. 신제품은 기존 출시된 850/1000W 모델 대비 더 높은 최대 1200W급 출력으로 엔트리 워크스테이션급 프로세서와 GPU, 고성능 프로세서와 고성능 GPU 듀얼 구성을 이용한 AI 처리 등에 최적화됐다. 전력 효율은 100% 부하시 최대 87% 전력 효율을 증명하는 80플러스 골드(115V 기준) 등급이며 내부에 최대 105도 작동을 보장하는 고품질 캐패시터를 적용했다. 12V-2x6 커넥터는 기본 두 개이며 케이블은 필요한 구성요소만 연결할 수 있는 풀모듈러 설계를 적용했다. 내부에는 유체베어링(FDB)을 적용한 140mm 냉각팬을 장착했다. 공급가는 24만 5천500원(공식 네이버스토어 기준)이며 무상보증기간은 구입 후 10년간이다. 이달 말까지 제품 구매시 스팀 월렛 2만원을 추가 증정한다.

2025.06.18 11:02권봉석

스마트 공작기계(CNC) 국산화…사업화 위해 (주)KCNC 창업도

스마트 공작기계(CNC)가 국산화됐다. 또 이를 사업화할 합작법인 ㈜KCNC도 설립됐다. 한국기계연구원(원장 류석현)은 자율제조연구소 초정밀장비연구실 연구팀(총괄 : 송창규 책임연구원)이 국산 스마트 CNC 시스템(K-CNC)과 구동계 및 스핀들 33종을 개발했다고 18일 밝혔다. 연구팀은 디엔솔루션즈, 위아공작기계, 화천기공, 스맥 등 4개 기업과 실증 시험도 진행했다. 디지털 첨단 제조공정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공작기계 CNC 시스템은 파낙 등 독일, 일본, 미국 등이 시장 대부분을 장악하고 있다. 송창규 책임연구원은 "국내 업체가 CNC 분야에서 국산화 기술로 살아 남은 기업은 딱 한 곳이고, 그마저도 시장 점유율이 2~3%에 불과하다"며 "해외 의존도를 줄이고, 제조 현장 디지털 전환 및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연구팀은 최신 CNC에 필요한 고속 고정밀 제어, 공작기계 오차 보정, 공작기계 상태 모니터링, AI 활용 이상 진단 등의 핵심 원천기술을 확보했다. 이름은 K-CNC로 명명했다. 이 K-CNC에는 고속정밀가공, 다계통 제어, 터치 기반 HMI(인간-기계 인터페이스), 공작기계 서보 정밀제어, 표준 기반 디지털 통신 등 최신 CNC 제어 기술과 서보기술이 탑재돼 있다. 공작기계용 구동계는 높은 정밀도와 신뢰성이 요구된다. 전량 해외 수입에 의존한 이유다. 그러나 이번에 기계연이 공작기계용 구동계를 개발해 국내에서도 맞춤형 구동계 제공이 가능해졌다, 송창규 책임연구원은 "특히 국내 기술이 취약했던 스핀들 모터와 드라이브 개발은 주목할 만한 성과"라고 자평했다. 기계연은 또 상품개발과 판매 등을 담당할 사업화 합작법인 (주)KCNC도 창업했다. 이들은 신속한 A/S, 맞춤형 제품개발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과제를 지원한 산업통상자원부 측은 현재 내수 및 수출 물량 30%를 국산으로 대체할 경우 발생하는 경제적 가치가 연간 2천억 원에 이를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기계연은 18일 오전 10시 30분부터 기계연 대전 본원에서 K-CNC 연구개발 성과를 공개하는 시연회 및 성과발표회를 개최했다.

2025.06.18 11:02박희범

카카오 노조 파업 취소…"사측과 장시간 교섭 끝 의견 접근"

카카오모빌리티 노동조합이 예정했던 집회와 파업을 취소했다. 사측과 재개한 교섭에서 핵심 쟁점에 대한 의견 차를 상당 부분 좁히며 잠정 합의했다는 이유에서다. 카카오 공동체 노동조합 '크루유니언'은 “17일 밤늦게까지 이어진 교섭에서 의견 접근이 이뤄져 단계적 파업을 중단하고 본교섭을 통해 임금·단체협약을 마무리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이날 예정돼 있던 판교역 점심시간 집회는 취소됐다. 카카오모빌리티 역시 18일 “노사 양측이 핵심 쟁점에 대해 잠정 합의했으며, 본교섭에서도 원만히 최종 합의에 이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크루유니언은 “파업 일정을 급하게 변경하게 된 점 사과드린다”며 “향후 변동 사항은 최대한 신속하게 전달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번 파업은 카카오 노동조합이 출범한 이후 첫 번째 단체행동이었다. 노조는 지난 10일 카카오모빌리티와의 임금·단체협상 결렬을 선언하며 2시간 부분 파업을 시작으로 단계적 투쟁에 돌입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2025.06.18 10:50류승현

"엔비디아 독점 깬다”…AWS, AI칩 '그래비톤4' 업그레이드

아마존웹서비스(AWS)가 맞춤형 칩 전략을 통해 인공지능(AI) 인프라 시장에서 엔비디아의 지배력에 균열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18일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AWS는 이달 말 자사 서버용 중앙처리장치(CPU) '그래비톤4'의 업그레이드 소식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업데이트에는 초당 600기가비트(Gbps)의 네트워크 대역폭이 포함된다. 이는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중 최고 수준으로, AWS 측은 CD 100장을 1초에 읽는 속도에 비유했다. 그래비톤4는 AWS의 반도체 설계 자회사 아나푸르나랩스에서 설계한 칩으로, 인텔과 AMD 등 기존 CPU 강자들과 경쟁 중이다. 하지만 진정한 경쟁 상대는 AI 인프라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엔비디아다. 지난해 말 AWS는 연례행사 리인벤트 2024에서 협력사인 앤트로픽을 위한 AI 슈퍼컴퓨터 '프로젝트 레이니어'를 공개한 바 있다. AWS는 앤트로픽에 80억 달러(한화 약 10조7천억원)를 투자했으며 이번 프로젝트에는 AI 학습용 칩인 트레이니엄2가 50만 개 이상 투입됐다. 기존이라면 엔비디아의 주문으로 이어졌을 물량이다. AWS의 가디 헛 고객·제품 엔지니어링 시니어 디렉터는 "AI 학습 비용을 절감하고 고가의 엔비디아 GPU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려는 목표가 있다"며 "트레이니엄2는 아직 절대적인 성능 면에서 엔비디아 블랙웰보다 낮지만, 가격 대비 성능에서는 경쟁 우위를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트레이니엄3가 출시될 예정이며 성능은 2배 향상되고 에너지 소비는 50% 추가 절감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수요 또한 공급을 능가하고 있다. 아나푸르나랩스의 라미 시노 엔지니어링 디렉터는 "우리는 매우 많은 수량의 칩을 보유하고 있지만 모든 서비스에 고객 수요가 붙어 있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AWS는 그래비톤을 통해 네트워크부터 학습·추론에 이르기까지 AI 인프라 전 계층을 자체 기술로 구축하려는 전략을 구체화하고 있다.

2025.06.18 10:41한정호

'상용 SW 못지않다'…티맥스, 오픈소스 미들웨어·DB 전략 공개

티맥스소프트와 티맥스티베로가 상용 소프트웨어 수준의 오픈소스 플랫폼을 앞세워 기업 IT 인프라 혁신에 나선다. 양사는 '미들웨어(Middleware, MW)부터 데이터베이스(DB)까지 오픈소스 운영관리'를 주제로 공동 웨비나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연다. 오는 25일 열리는 이번 웨비나는 급증하는 오픈소스 수요 속에서 기업의 IT 인프라 유연성과 비용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전략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웨비나에서는 티맥스의 오픈소스 솔루션인 '하이퍼프레임(HyperFRAME)'과 '오픈SQL(OpenSQL) 3'을 중심으로, 상용 소프트웨어(SW) 수준의 안정성과 관리 기능을 갖춘 오픈소스 플랫폼의 실전 적용 방안을 소개한다. 양사는 미들웨어부터 DB까지 통합적인 운영 관리 전략과 고객의 기술 독립성을 뒷받침할 수 있는 체계적 기술 지원 방안을 공유할 예정이다. 티맥스소프트는 자사의 원스톱 오픈소스 미들웨어 플랫폼 '하이퍼프레임'을 소개하며, 클라우드 네이티브와 컨테이너 환경에 최적화된 아키텍처와 통합 관리 기능을 강조한다. 티맥스티베로는 오픈소스 DBMS '포스트그레SQL(PostgreSQL)' 기반으로 개발된 '오픈SQL 3'를 통해 성능과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한 데이터베이스 운영 방안을 제시한다. 양 사는 실제 고객 사례와 함께 복잡한 비즈니스 시스템 환경에서 오픈소스를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운영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법론을 집중 조명할 계획이다. 특히 오픈소스 도입에 대한 불안 요소를 해소할 수 있도록, SW 검증 및 선별, 보안 취약점 대응, 통합 관리 도구 등을 포함한 토탈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략도 함께 소개된다. 웨비나 참가 신청은 티맥스소프트 홈페이지 내 팝업창 또는 '올쇼(Allshow) TV' 사전 등록 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참가자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됐다. 웨비나 시청 후 도입 상담을 완료한 고객 10명에게 커피상품권을, 설문에 참여한 고객 10명에게 커피쿠폰을, 베스트 질문자 6명에게는 별도 선물을 증정한다. 티맥스소프트 관계자는 "하이퍼프레임은 상용 SW의 노하우를 접목한 엔드투엔드 오픈소스 미들웨어 솔루션으로, 안전하고 유연한 인프라 환경을 제공한다"며 "지속적으로 기능을 고도화해 확대되는 오픈소스와 클라우드 네이티브 수요에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티맥스티베로 관계자도 "이번에 출시한 오픈SQL 3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에서의 성능과 안정성을 대폭 강화했다"며 "고객이 오픈소스를 통해 효과적인 클라우드 전환과 데이터베이스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6.18 10:37남혁우

손석구-현대차, 영화 '밤낚시'로 칸 광고제 낚아…그랑프리 수상

현대자동차 단편 영화 '밤낚시'와 CSR 홍보 캠페인 '나무 특파원'이 17일(현지시간) 국제 광고제 '칸 라이언즈 2025'에서 그랑프리(Grand prix)와 금사자상(Gold Lions, 금상) 2개ᆞ은사자상(Silver Lions, 은상) 1개, 총 4관왕을 달성했다. 칸 국제 광고제는 1954년에 시작해 올해로 72회째를 맞고 있으며, 매년 전 세계 90여 개국에서 2만 5천여 개 이상의 작품이 출품될 정도로 글로벌 마케팅 업계와 소비자들의 이목이 집중되는 축제의 장이다. 올해 칸 국제 광고제에서 심사위원단 선정으로 엔터테인먼트 부문 그랑프리를 수상한 밤낚시는 전기차 충전소를 배경으로 한 미스터리한 사건과 반전 스토리를 담은 단편 영화로, 2013년 한국인 최초 칸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문병곤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손석구 배우가 출연 및 공동 제작해 자동차 카메라 시선을 활용한 창의적 연출 방식으로 재미와 긴장감을 선사했다. 이번 수상은 국내 완성차 브랜드 최초로, 브랜드가 전 세계 광고ᆞ마케팅 산업의 중심에서 작품성과 혁신성을 동시에 인정받아 의미를 더 했다. 특히 현대차와 광고대행사 이노션이 공동 제작한 밤낚시는 차량이 직접 등장하지 않는 과감한 스토리텔링과 러닝타임 10분 내외의 '스낵 무비(Snack movie)' 형식을 도입해 기존 광고 문법을 깨고 사회문화적 트렌드를 주도한 결과물로 주목받았다. 이러한 창의성과 실험성을 바탕으로 밤낚시는 세계 3대 광고제로 손꼽히는 ▲'클리오 어워즈(Clio Awards)' 대상 ▲'스파이크스 아시아(Spikes Asia)' 그랑프리 ▲'애드페스트(ADFEST)' 금상 포함 5개 본상 수상 등 올해 상반기에만 주요 국제 광고제에서 13번의 수상 실적을 기록했다. 연출을 맡은 문병곤 감독은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칸 국제 광고제에서 최고 영예인 그랑프리를 수상하게 돼 매우 기쁘고 영광이다"며 "밤낚시의 낯설지만 새로운 도전을 응원해 주시고 함께해 주신 현대차와 이노션을 비롯한 모든 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공동제작사로 참여한 이용우 이노션 대표이사는 "현대차 브랜드 마케팅 본부와 함께한 밤낚시 프로젝트를 통해 진정성 있는 콘텐츠가 어떻게 브랜드와 소비자를 연결하는지에 대한 가능성을 확인하였으며, 나아가 글로벌 무대에서 공감을 얻고 그랑프리 수상이라는 좋은 결과로도 이어져 매우 기쁘다"며 "관객 여러분들의 성원에도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현대차 인공지능(AI) 기반 CSR 홍보 캠페인 나무 특파원 역시 칸 광고제 디지털 크래프트(Digital Craft) 카테고리 내 2개 부분에서 금사자상, 1개 부문에서 은사자상을 수상하며 총 3관왕을 달성해 밤낚시와 함께 현대자동차의 창의적 마케팅과 혁신적 시도를 인정받았다. 나무 특파원은 AI 기술을 활용해 나무가 1인칭 시점에서 산림 보전의 중요성을 언론에 기고하는 콘셉트의 혁신적 스토리텔링으로 기후 변화 대응에 대한 새로운 방식의 공감을 이끌어 냈다는 점에서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특히 AI를 데이터 분석·요약 및 자연어 처리 등 혁신적인 보조 도구로 활용해 AI의 본질적인 강점을 극대화했다는 점에서 창작자의 역할을 축소하거나 단순한 마케팅 도구로 AI를 활용한 기존 마케팅 활동과 차별화된다. 나무 특파원은 현대차가 생물 다양성을 지키고 기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10년간 진정성 있게 진행해온 CSR 활동 '아이오닉 포레스트'를 브랜드 캠페인에 접목한 첫 시도로, 아이오닉 포레스트가 백만 그루 식재를 달성하는 오는 7월 말 전격 공개될 예정이다. 지성원 현대차 브랜드마케팅본부장 전무는 ""앞으로도 시장과 미디어의 변화 속에서 고객과 새로운 방식으로 소통하는 차별적인 시도를 지속하겠다"며 "이노션과 크리에이티브 파트너로서 밤낚시가 전달하고자 했던 새로움과 진정성을 글로벌 무대에서 선보일 수 있었던 것 또한 매우 뜻깊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는 밤낚시의 창의적인 시각과 혁신적인 시도로 공동제작사인 이노션과 함께 칸 국제 광고제의 초청을 받아 '광고는 덜고, 진짜 이야기를 시작하라(Cut the Ad. Roll the Show)'는 주제의 공식 세미나를 18일에 개최할 예정이다.

2025.06.18 10:31김재성

"손이 곧 지능, 손재주 있는 로봇 개발할 것"

“손이 곧 뇌고, 지능입니다. 사람에 가까운 손동작을 만드는 일이 로봇 조작의 가장 어려운 일이에요. 세계에서 가장 먼저 로봇에 손재주를 불어넣고자 합니다.” 류중희 리얼월드 대표는 최근 지디넷코리아와의 인터뷰에서 로보틱스 파운데이션 모델(RFM) 개발의 핵심 요소로 '손 기술'을 거듭 강조했다. 류 대표는 “다섯 손가락 손이 아니면 공장 자동화에 필요한 작업 중 절반은 풀 수가 없다”며 “이미 현장에서는 5지 손이 꼭 필요하고 이를 제어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기술을 개발해야 한다는 결론이 난 상태”라고 설명했다. "RFM, 거대모델 만들 마지막 기회" 리얼월드는 로보틱스 파운데이션 모델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류 대표를 중심으로 지난해 조직된 스타트업이다. 제조 현장에서 축적된 실세계 데이터를 직접 AI 학습에 활용하고 이를 통해 현장 중심의 실질적인 노동생산성 혁신을 이루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류 대표는 2012년 국내 최초로 인텔에 인수된 올라웍스를 창업한 AI 전문가다. 2013년 퓨처플레이를 창업했고, 최근 대표직에서 사임한 뒤 리얼월드 경영에 전념하고 있다. 그는 제조 강국인 한국이 로보틱스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에서 뒤처지면 제조업 자체의 뿌리가 흔들릴 것이라고 우려했다. 거대언어모델(LLM)의 상황과 달리 '피지컬 AI' 기술 주도권을 잡아야 한다는 주장이다. 류 대표는 “한국은 산업용 로봇으로 할 수 있는 건 다 해봤다. 로봇 자동화율은 세계에서 1등”이라며 “제조 기반을 갖춘 만큼 데이터 관점에서는 우위를 점할 수 있다. 거대모델을 우리 손으로 만들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강조했다. 류 대표는 사람의 노동이 로봇과 AI로 바뀔 때 누가 이득을 얻는지 주목했다. 사람에게 주는 돈이 로봇과 AI 회사에 나가는 비용으로 대체될 뿐이라는 얘기다. 오히려 특정 집단이 이 기술을 독점하면 가격이 더 비싸지거나 생산 데이터를 뺏길 우려도 있다. 세계 빅테크들도 류 대표의 뜻에 공감했다. 국내외 기업형 벤처투자사(CVC)가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하면서 제조 현장의 데이터를 AI 학습에 활용하기로 했다. 현장 중심의 실질적인 노동생산성 혁신을 이루겠다는 목표다. 리얼월드는 제조 역량을 지닌 대기업과 협력해 현장 데이터를 취득하고 함께 AI를 만들기로 했다. 파운데이션 모델은 리얼월드가 주도해 개발하지만, 이 모델 위에서 동작하는 파인튜닝 모델은 소유권을 공동으로 갖자고 제안했고 대부분 응했다는 설명이다. "손이 곧 지능…다섯 손가락 꼭 필요" 로보틱스 파운데이션 모델을 만들려고 보니 핵심은 손이었다. 손을 자유자재로 움직이는 문제를 풀어야 공장에도 집어넣을 수 있고 편의점이나 호텔 등 여러 산업 현장에서 쓸 수 있겠다고 봤다. 류 대표는 “저희가 만나본 어떤 고객도 하반신이 이쪽 보행이어야 한다고 얘기하는 고객은 없다”며 “바퀴 달린 자율주행로봇(AMR)이라도 상관없는데 상반신은 양팔에 열 손가락을 가지고 있어야 사람의 노동을 대체할 수 있다고 본다”고 전했다. 다만 로봇의 전체 몸체를 조작하는 일보다 손동작을 만드는 일이 훨씬 고차원적인 문제였다. 그는 데이터의 부재가 가장 큰 어려움이라고 털어놨다. 류 대표는 “사람처럼 움직이는 로봇을 만들 때 몸의 움직임을 포착하면 되는데, 공장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손놀림이나 손에 전해지는 감각들을 모아놓은 데이터라는 건 없다”라며 “카메라로 찍는다고 해도 작고 그림자도 많아서 데이터 취득에 어려움이 많다”고 꼬집었다. 심지어 어떤 데이터를 어떻게, 얼마나 모아야 하는지도 정답이 없는 상황이다. 그는 “LLM에서 온 철학을 로봇에 끼워 맞춰서 너무 느리고 정확하지 않은 결과물이 나오고 있다”며 “로봇 관점에서 AI를 다시 설계해야 하는 시기가 온 것”이라고 주장했다. 고도화된 로봇 손을 구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사람처럼 정교하게 작업하려면 15개 자유도 이상을 갖춰야 하는데, 6개 자유도에 불과한 손도 상용화 사례를 찾아보기 드물다. 리얼월드는 좋은 AI를 연구하기 위한 양질의 하드웨어 연구에도 참여하기로 했다. 웨어러블 로봇 업체 위로보틱스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차세대 레퍼런스 휴머노이드 로봇을 공동 개발 중이다. 류 대표는 세계 최초로 손가락을 꼬는 로봇도 만들겠다는 포부도 전했다. 류 대표는 “손은 반도체 같은 게 아니다. 지금도 10~15 자유도 정도의 오픈 소스 손이 많이 나왔다”라며 “빠르면 내년 정도에는 고자유도의 손을 중국에서 아무렇지도 않게 막 찍어낼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로봇이 로봇 만들 때까지" 휴머노이드 의미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류 대표는 로봇이 사람을 대체하기 위해서는 사람의 모습이 필요하다고 봤다. 노동을 대체하기에 가장 적합한 형태일 뿐만 아니라, 휴머노이드를 동작시키기 위한 데이터를 얻기가 가장 쉽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류 대표는 “사람 움직임을 데이터로 취득하면 그대로 휴머노이드 데이터로 쓸 수 있다. 사람처럼 생겼기 때문에 동작이 쉽다”며 “다만 아직까지 실제 사람 크기의 쓸 만한 손을 가진 제품은 역시 없다”고 말했다. 그는 로봇 생태계 발전을 위해 AI와 액추에이터 분야에 투자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손에서 작고 강한 힘을 내기 위한 초소형 액추에이터 부품 기술을 고도화하는 일이 성패를 가를 수 있다는 진단이다. '로봇 파운드리'를 국가 주도로 육성하자는 방안도 제시했다. 로봇이 로봇을 만드는 자동화 공자을 구현해서 미래 로봇 생태계를 꾸리자는 복안이다. 현존하는 대부분 로봇 공장은 아직까지 상당 부분 수작업에 의존하고 있다. 그는 “휴머노이드를 자동 생산할 수 있는 건 휴머노이드 밖에 없다. 이 상황이 되면 싱귤래리티 모멘텀이 되는 것”이라며 “모든 AI와 로보틱스 기업은 그걸 앞당기기 위해 일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2025.06.18 10:28신영빈

中 배터리 파워 무섭네…"삼성·애플·구글에 앞서"

최근 중국 업체들이 실리콘-탄소 배터리 같은 신기술을 앞다퉈 적용하면서 삼성전자, 구글, 애플 등과 배터리 경쟁에서 앞서가고 있다고 IT매체 폰아레나가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폰아레나가 테스트한 결과 5천mAh 용량인 갤럭시S25 울트라의 배터리 수명 추정 시간은 8시간이었다. 애플 아이폰16 프로 맥스는 배터리 용량 4천685mAh에, 사용시간은 8시간 30분으로 측정됐다. 구글 픽셀9 프로 XL의 경우 5천60mAh 배터리에 평균 사용시간은 7시간 18분으로 조사됐다. 반면 많은 중국 업체들은 6천mAh 이상 배터리를 갖춘 제품을 출시한 상태다. 비보의 플래그십폰 X200 울트라, X200 프로 모두 6천mAh 배터리를 탑재했다. 7천50mAh 배터리를 탑재한 레드매직 10S 프로와 6천150mAh 배터리를 갖춘 누비아 Z70 울트라도 사용시간이 모두 9시간 가량을 유지하며 삼성, 애플, 구글의 제품보다 훨씬 길었다. 中, 실리콘-탄소 배터리 기술 도입 이런 상황의 주된 원인은 배터리의 그래핀 양극에 실리콘을 주입해 배터리 용량을 늘리는 공정을 도입한 실리콘-탄소 배터리 때문이다. 현재 이 기술은 아너, 원플러스, 누비아, 비보, 오포, 레드매직 등 중국 폰에 적용돼 있다. 중국에는 실리콘-탄소 음극재 제조업체가 약 12개 정도 있으며, 해당 기술 도입 급증은 중국이 지난 몇 년간 전기 자동차 분야에서 가장 큰 성장을 기록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폰아레나는 평했다. 현재 삼성과 애플 등도 배터리 용량을 늘리기 위해 노력 중이며, 두 업체 모두 차세대 플래그십폰에 실리콘-탄소 배터리를 적용할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는 소문이 나온 상태다. “이제 5천mAh 배터리폰, 충분치 않아” 해당 매체는 이제 5천mAh 배터리가 더 이상 충분하지 않다며 몇 가지 이유를 들었다. 가장 먼저 꼽은 이유는 더 커지고 밝은 화면이다. 최근 스마트폰의 화면 크기는 7인치를 넘어섰고 화면 비율이 90%에 달한다. 더 밝아지는 화면 밝기와 더 높은 화면 주사율 때문에 배터리 소모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다음은 전력 소모가 많은 칩셋 때문이다. 스마트폰 신제품이 출시될 때마다 업체들은 하드웨어 성능 향상을 얘기하고 있다. 이는 전력소비에 영향을 미친다. 물론 실리콘의 효율도 향상되었지만, 세대 간 전력 격차는 여전히 존재한다. 최근 출시된 퀄컴 스냅드래곤 프로세서의 TDP(열설계 전력) 수치만 봐도 그 차이를 알 수 있다. 예를 들어 스냅드래곤 8 엘리트 칩의 TDP는 8.2W인 반면, 1세대 스냅드래곤 8 1세대의 TDP는 5.3W에 불과하다. 이런 차이는 고사양 게임을 하거나 컴퓨팅 성능이 높은 앱을 사용할 경우 체감할 수 있다. 그 밖에도 최근 폰에 적용되는 움직이는 사용자 인터페이스(UI)와 잇따라 탑재되는 인공지능(AI) 기능도 전력 소모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상태다. 이 같은 상황에서 삼성, 애플, 구글 등의 대기업들도 하루 빨리 실리콘-탄소 배터리 기술을 도입해 스마트폰 배터리 성능을 늘릴 것을 많은 이들이 기다리고 있다고 폰아레나는 전했다.

2025.06.18 10:19이정현

동희오토, 유라클과 10년 된 PDA 품질시스템 혁신…스마트팩토리 시동

동희오토가 생산현장의 노후 PDA 시스템을 유라클과 함께 최신 안드로이드 기반으로 전면 교체한다. 수기·키오스크 병행 시스템을 모바일로 통합하고, 실시간 피드백과 품질 대응력을 높여 스마트팩토리 전환에 본격 나선다. 유라클(대표 조준희, 권태일)은 동희오토의 통합품질 PDA 시스템 전환 프로젝트를 본격 착수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노후화된 PDA 기반 품질관리 시스템을 안드로이드 기반 모바일 플랫폼으로 전면 교체해, 생산현장의 업무 효율성과 데이터 활용도를 높이고 스마트팩토리 전환 기반을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 현재 동희오토는 차체, 도장, 조립 등 주요 생산 공정에서 일부 품질검사를 키오스크와 수기 방식으로 병행하고 있으며, 10년 이상 경과된 기존 PDA 시스템은 유지보수의 어려움과 사용자 불편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유라클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전 공정에 걸친 품질관리 프로세스를 디지털화하고, 60개 이상의 품질검사 항목에 대해 사용자 환경(UI/UX) 개선과 업무 로직 최적화를 추진한다. 기존의 병행 시스템을 안드로이드 PDA 기반으로 일원화함으로써 현장의 실시간 피드백과 신속한 문제 대응 체계 구축이 가능할 전망이다. 이 프로젝트에는 유라클의 대표 모바일 플랫폼 '모피어스(Morpheus)'가 적용된다. 모피어스는 공공, 금융, 제조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1천건 이상의 구축 사례를 보유한 통합 모바일 플랫폼이다. 다양한 단말기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며 보안, 확장성, 유지관리 측면에서 높은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권태일 유라클 사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시스템 개선을 넘어, 제조업 현장의 디지털 전환이 실질적인 업무 효율성과 품질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수 있음을 보여주는 대표 사례가 될 것"이라며 "동희오토를 시작으로 다양한 제조기업에 최적화된 모바일 플랫폼을 제공하며 스마트팩토리 전환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6.18 10:17남혁우

'더 위쳐 3' 출시 10주년에 오페라 GX도 '들썩'…깜짝 선물로 게이머 정조준

게이밍 웹 브라우저 강자인 오페라 GX가 '더 위쳐 3 : 와일드 헌트(The Witcher 3 : Wild Hunt)' 출시 10주년을 맞아 깜짝 선물을 공개하며 게이머 공략에 나섰다. 오페라 GX는 CD PROJEKT RED와 협업해 기념 브라우저 에디션을 단독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에디션에는 브라우저의 외관과 사운드를 자유롭게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는 위쳐 테마의 허브와 모드가 포함됐다. '더 위쳐 3'의 세계관을 브라우저에 그대로 구현해 팬들이 웹 브라우징 중에도 게임 속 세계와 연결되는 듯한 몰입감을 느낄 수 있도록 설계됐다. GX 코너 홈 화면에 새롭게 추가된 위쳐 허브(The Witcher Hub)는 사용자가 리비아의 게롤트(Geralt of Rivia)의 세계로 즉시 몰입할 수 있도록 마련된 전용 공간이다. '더 위쳐 3'와 관련된 공식 사운드트랙, 가이드, 최신 뉴스, 커뮤니티 모드, 인터랙티브 도구 등 핵심 콘텐츠를 한데 모아 제공하며 일상 속에서도 게임 세계와의 연결을 자연스럽게 이어갈 수 있도록 구성됐다. 함께 제공되는 기념 모드는 위쳐 테마의 비주얼과 사운드 등 다양한 커스터마이징 요소를 사용자가 원하는 방식으로 브라우저에 적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애니메이션 배경화면, 커스텀 아이콘과 폰트, 테마 시작 화면, 키보드 및 브라우저 효과음, 몰입형 UI 등 '더 위쳐 3'의 상징적인 디자인 요소가 다채롭게 포함되어 팬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더 위쳐 3 : 와일드 헌트' 브라우저 에디션은 모든 오페라 GX 사용자에게 무료로 제공된다. 해당 모드를 설치하면 브라우저 내 GX 코너에서 위쳐 허브가 자동으로 활성화돼 바로 사용할 수 있다. 오페라 측은 "이번 협업은 지난 해 190만 건 이상의 다운로드를 기록한 '사이버펑크 2077' 통합 콘텐츠에 이어 성사된 프로젝트"라며 "앞으로도 주요 게임 IP 기반의 콘텐츠를 일상 속 온라인 환경으로 확장하는 다양한 시도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5.06.18 10:14장유미

"검은 다이아몬드?"…캐나다 검은 빙산의 정체는

최근 캐나다 북동부 해안에 거대한 검은 빙산이 떠다니는 모습이 포착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고 과학전문매체 퓨처리즘이 최근 보도했다. 페로 제도 출신 어부 할루스 안토니우센은 지난 달 새우 낚시를 하던 도중 검은 색 빙산을 발견하고 카메라로 촬영해 공개했다. 이 사진은 빙산과 약 6km 가량 떨어진 곳에서 촬영됐는데, 그는 50년 동안 어부 생활을 하면서 봤던 어떤 빙산과도 모양이 달랐다고 설명했다. 안토니우센은 CBC 라디오와 인터뷰에서 "이 빙산은 완전히 달랐다. 온통 검은색일 뿐만 아니라, 거의 다이아몬드 모양이었다"라며 "흔히 볼 수 있는 광경은 아니다"고 밝혔다. 이 빙산은 기이한 모양과 더불어 수 km 떨어진 곳에서도 알아볼 수 있는 어두운 빛깔을 띄었다. 그는 이 빙산을 다른 사람에게 보여줘야겠다고 생각하고 사진을 촬영해 페이스북에 올렸다. 페이스북에서 이 사진이 화제가 되면서 빙산이 검은 색을 띤 이유를 놓고 여러 가지 의견이 오갔다. 일부는 해당 빙산 사진이 조작됐을 가능성을 얘기하기도 했고, 일부에서는 빙산에 화산재가 많아 이런 색을 띌 수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또 "얼음이 형성되고 압축되면서 흙과 모래가 얼음 속에 갇혀 생긴 것"이라는 주장도 있었다. 캐나다 뉴펀들랜드 메모리얼 대학 물리학자이자 빙하 전문가인 레브 타라소프에 따르면, 이 빙산의 검은 색은 고대 빙하 화산에서 나온 화산재가 원인일 수 있지만, 과학자들이 아직 그런 화산이 몇 개나 존재하는지 알지 못하기 때문에 확실하게 말하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타라소프는 과거 그린란드에서도 이번에 발견된 것보다 훨씬 더 작은 검은 빙산이 관측된 적이 있으나 이번만큼 인상적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실제로 그린란드의 빙하 아래에는 화산재가 발견돼 화산이 있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그는 이번에 관측된 빙산이 매끈해 보이는 것으로 보아 빙산의 나이가 1천~10만 년 정도 되었을 것으로 추정했다. 또, "시간이 흐르면서 얼음이 이동하면서 녹아 내린다"며, "얼음이 많이 녹아 내린 것 같다"고 밝혔다. 또, 그는 우리가 빙산의 일각만 보고 있다며 “빙산의 약 90%는 물 속에 있다”고 설명했다.

2025.06.18 10:03이정현

LG전자 뉴저지 북미 사옥, '민간 기술 외교'의 장으로 변신

LG전자 북미 사옥이 지역 사회의 '민간 기술 외교'의 장으로 주목 받고 있다. 단순 사옥을 넘어 기술외교의 장 역할을 담당하는 지역 사회 대표 건물로 자리 잡았다. 18일 LG전자에 따르면 회사는 미국 뉴저지주(州) 잉글우드 클리프에 위치한 LG전자 북미법인 사옥에서 과학 체험관 'LG Inspiration Lab'을 운영하고 있다. 440제곱미터(㎡) 규모로 조성된 LG Inspiration Lab은 OLED, 로봇, 전기차 구동 시뮬레이터 등을 전시하고 있다. 학생들이 과학, 기술, 공학, 예술, 수학 등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갖고 체험할 수 있는 과학 교육의 장 역할을 한다. 초등학생부터 대학생까지...미래 기술 교육의 산실 LG전자는 사옥 인근 지역 초·중·고등학생 등 과학 꿈나무들이 LG전자 제품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을 진행하며 과학에 대한 흥미를 키울 수 있도록 교육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55인치 올레드 플렉서블 사이니지 32개로 만들어진 '올레드 수족관'에서는 실제 바닷속을 걷는 듯한 경험을 하고, '로봇 화가'가 그려주는 초상화를 선물 받고, 로봇 청소기로 축구게임을 할 수 있다. 현지 교민들로부터는 국내 민간 기업 1호 과학관 'LG사이언스홀'을 연상 시킨다는 평을 받고 있다. LG사이언스홀은 LG그룹이 과학 교육 시설이 흔하지 않던 1987년 여의도 LG트위타워에 만든 교육 시설로, 첨단 과학 기술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체험형 교육 중심으로 구성해 수학여행 단골 코스로 활용 되는 등 국내 대표 청소년 과학 교육 현장으로 인기를 끌었다. 호평이 이어지며 신청자도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지난해 LG Inspiration Lab을 찾은 방문객은 약 4천명으로, 과학관이 문을 연 지난 2023년 1천여 명 대비 1년만에 4배 가량 급증했다. 올해는 상반기에만 3천명이 넘는 사람들이 방문하는 등, 더 많은 사람들이 LG전자 북미 사옥을 찾고 있다. 미국 현지 대학생들도 LG전자 북미 사옥을 찾고 있다. LG전자 미국법인은 지난 2023년부터 인근 대학에서 한국어학을 공부하는 대학생들을 초청해 LG전자의 사업과 기술력을 소개하고 멘토링을 제공하는 행사인 LG College Day도 진행하고 있다. 올 상반기에는 프린스턴대, 예일대, 펜실베니아대, 브라운대, 뉴욕대, 웨슬리언대 등에 재학 중인 학생들이 참여했다. LG전자는 사옥을 찾은 대학생들에게 혁신 기술과 AI홈, 로봇 등 미래 기술에 대해 설명했다. 이와 함께 브랜드 슬로건인 '라이프스굿(Life's Good)'을 앞세운 LG전자만의 기업문화는 물론, 글로벌 기업 시민으로서 지역 사회에 기여하는 다양한 노력들도 소개했다. LG전자 북미 사옥, 기술 외교관 역할까지 톡톡 LG전자 북미 사옥은 외교의 장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지난 1월 LG전자는 주뉴욕대한민국총영사관과 협업해 캐나다, 핀란드 등 10개국 총영사를 북미 사옥으로 초청해 혁신 기술 로드맵을 선보이고 국가간 파트너십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총영사단은 북미 사옥 내 마련된 쇼룸을 둘러보며 미래 기술 진화 방향성을 논의했으며, 북미 사옥에 적용돼 있는 공조시스템 등 고효율·친환경 기술에 대해서도 높은 관심을 보였다. 한편, LG전자 북미 사옥은 대지면적 약 11만 제곱미터(㎡), 연면적 6만3천 제곱미터 규모다. 이 건물 주변의 삼림, 습지 등을 보호하기 위해 연면적의 절반에 달하는 녹지를 조성했는데 신사옥 주변에 심은 나무만 1천500 그루가 넘는다. 건물 전체에 적용한 고효율 공조시스템(HVAC)은 에너지 비용을 줄인다. LG전자 북미 사옥은 에너지 효율, 물 사용량 등 환경 영향도를 평가하는 미국 그린빌딩위원회(U.S Green Building Council)의 친환경건축물 인증제도 '리드(LEED)'의 최고등급에 해당하는 플래티넘(Platinum)을 획득한 바 있다.

2025.06.18 10:00전화평

상반기 사이버 위기 대응 모의훈련 역대 최고 688곳 참여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한국인터넷진흥원(원장 이상중)과 함께 '2025년 상반기 사이버 위기 대응 모의훈련'을 5월 중순부터 2주간 실시하고 18일 오전 10시 역삼동 포스코타워 이벤트홀에서 강평회를 개최, 훈련 결과와 우수 훈련 기업 사례를 공유했다. 우수 훈련 기업은 뉴젠피앤피, 바비톡, 블룸에이아이, 엘지디스플레이, 지엔코, 한화생명금융서비스(가나다순) 등이다. 이번 모의훈련에는 688개 기업, 25만5765명이 훈련에 참여해 역대 최다 참여 기업 및 참여인원을 기록, 침해사고 예방에 대한 기업 관심이 커지고 있음을 확인했다. 해킹메일 대응 훈련에서는 생성형 AI를 활용한 보다 실제같은 해킹 메일 및 훈련 시나리오로 훈련을 실시했고, 재참여 기업의 감염률(16.2%)이 신규 참여기업(18.5%) 대비 낮아 반복적인 모의훈련 참여가 임직원의 보안 인식을 제고하고 해킹 메일에 대한 대응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분산 서비스 거부 공격 훈련 결과 평균 탐지 시간은 3분, 대응 시간은 19분으로 나타났고, 규모가 작은 기업보다 큰 기업이, 신규 참여기업보다 반복 참여한 기업이 공격을 빠르게 탐지했으며, 분산 서비스 공격 대응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영세 기업에는 KISA가 운영하는 '사이버대피소' 이용을 적극 안내했다. 분산서비스거부(DDoS)는 특정 서버(컴퓨터)나 네트워크 장비 등에 많은 데이터를 발생시켜 장애를 일으키는 공격을 말한다. 모의침투 훈련은 주요 해킹 사례에서 사용하는 20여 가지 공격기법에 대한 취약 여부를 확인하였으며, 그 결과 발견된 42개 기업 누리집의 총 140개의 취약점(평균 3.3개)에 대해 조치 계획을 받고 향후 이행점검 및 기술지원 등을 통해 기업이 취약점을 신속히 개선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취약점 탐지 훈련은 선제적인 침해사고 예방이 중요해짐에 따라 최초 침입 경로가 되는 취약 지점을 사전에 발견하고 조치할 수 있는 방식으로 개선했으며, 이번 훈련부터는 외부에 공개된 웹 서비스, 메일 등의 서버가 있으면 누구나 훈련에 참여할 수 있어 기존 훈련보다 많은 기업이 해당 훈련에 참여했다. 훈련 결과, 총 205개 기업 중 10개 기업에서 긴급하게 조치할 필요가 있는 취약점 44개, 98개 기업에서 위험도가 높진 않으나 취약한 버전의 웹 서비스 등을 사용하는 조치 필요 사항 355개를 확인, 조치 방안을 안내하고 향후 조치 이행 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훈련에 참여하지 못한 중소·영세 기업은 상시 운영중인'사이버 시큐리티 훈련 플랫폼'을 통해 훈련 대상과 내용, 공격 규모, 훈련 시간을 자유롭게 선택하고 자율적으로 훈련할 수 있다. 과기정통부 최우혁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은 “침해사고는 기업 규모를 막론하고 발생할 수 있으므로 모의훈련을 통해 지속적으로 정보보호 체계를 점검하고 보안 인식을 제고하는게 중요하다”면서 “갈수록 지능화되고 고도화되는 침해사고에 대비해 모의훈련의 질적 수준을 강화하고 반복적인 훈련 참여를 유도하는 등 기업들이 침해사고 대응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5.06.18 10:00방은주

공공 데이터-민간 기술 '융합'…정부, AI 확산 위한 '10대 협업 프로젝트' 착수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공 분야 인공지능(AI) 도입 확대를 위해 민관협력 기반의 신규 사업을 추진한다. 부처 간 데이터 연계와 기업 기술력을 접목해 공공 서비스의 효율성과 국민 체감도를 동시에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다. 과기정통부는 18일 세종시 정보통신산업진흥원에서 '부처협업 기반 AI 확산 사업'의 2025년도 신규 과제 착수보고회를 개최한다. 이번 사업은 총 열 개 과제로 구성됐으며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각 수요 부처, 민간 기업 등이 공동 참여한다. 이번에 선정된 과제는 ▲전자상거래 수입물품 안정성 판단 ▲연안해역 영상 위험 인식 ▲112 신고 긴급성 분석 ▲AI 행정비서 ▲화학 공정 위험 예측 ▲맞춤형 아이돌봄 매칭 ▲정밀 노지농업 ▲공정 하도급계약 작성 ▲군인연금 민원 대응 ▲기록정보 검색 등으로, 공공업무 효율화와 국민 체감도 향상을 함께 노렸다. 과기정통부는 지난해 말 중앙행정기관을 대상으로 수요 조사를 거쳐 과제를 기획했고 지난 3월부터 두달간 수행 기업을 공모해 최종 참여 기관을 확정했다. 각 과제에는 연간 약 9억원의 사업비가 2년간 투입되며 올해는 부처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서비스를 개발하고 내년에는 테스트베드 실증을 거쳐 현장 적용을 추진한다. 사업 수행기관은 관세청, 해양경찰청, 경찰청, 인사혁신처, 환경부, 여성가족부, 농촌진흥청, 공정거래위원회, 국방부, 행정안전부 등이다. 민간기업은 데이터월드, 플럭시티, 와이매틱스, 와이즈넛, 스위트케이, 진인프라, 무한정보기술, 미디어젠, 한국클라우드, 솔트룩스 등의 민간 기업이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한다. 착수보고회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진행된다. 청렴교육, 사업비 집행 교육, 사업계획 공유와 회계 자문까지 포함한 종합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으며 총 12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본 사업을 통해 공공부문 AI 도입 속도를 높이고 민간 기술력과 부처 데이터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국가 차원의 AI 전환을 가속하겠다는 방침이다. 김경만 과기정통부 인공지능기반정책관은 "AI 전환 속도가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시점에서 공공부문의 선도적 활용이 필수"라며 "부처와 민간의 역량을 결집해 공공 영역에서 AI 확산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6.18 10:00조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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