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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철수' 트위치, VOD 이용 제한에 과징금 4억3500만원

다시보기(VOD) 서비스를 중단한 트위치가 국내 사업 철수를 앞두고 과징금 4억3천500만원의 제재를 받게 됐다. VOD 중단과 함께 전기통신사업법 위반 조사를 받은 국내 이용자 대상 스트리밍 화질 저하는 '이용의 중단'으로 보기 어려워 제재를 피했다. 그런 가운데 한국의 망 이용대가가 다른 나라보다 10배 비싸다는 핑계로 국내 사업을 철수키로 한 트위치는 최대 시청 화질 저하와 관련한 정부의 위법성 조사에서 망 대가 관련 자료 제출을 거부한 것으로 밝혀졌다. 방송통신위원회는 23일 전체회의를 열고 ▲VOD 서비스를 중단하고 ▲디지털성범죄물과 같은 불법촬영물 유통방지를 위한 기술적 조치 미이행에 따라 시정명령과 과징금 4억3천500만원, 과태료 1천500만원을 부과하기로 의결했다. 스트리밍 플랫폼 사업자인 트위치는 지난 2022년 9월30일 스트리밍 채널의 최대 시청화질을 1080p(FHD)에서 720p(HD)로 제한했다. 그해 12월13일에는 VOD 시청 서비스, 이듬해 2월7일에는 VOD 생성 서비스를 중단했다. 방통위는 2022년 10월 불법촬영물등 유통방지를 위한 비교 식별 기술적조치 현장점검을 진행했고 지난해 8월부터는 트위치의 최대 시청화질 제한과 VOD 서비스 중단 행위에 대해 전기통신사업법 금지행위 위반 여부 사실조사를 실시했다. 전기통신서비스 이용자 이익을 저해했는지 여부를 따지는 조사다. 조사 결과 VOD 서비스를 중단한 행위가 전기통신사업법 상 금지행위에 해당한 것으로 판단됐다. 또한 불법촬영물등의 유통방지를 위한 기술적조치도 이행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시정명령 받은 사실의 공표 ▲추후 국내에서 사업 재개 시 VOD 중단 행위와 유사 동일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재발 방지대책을 방통위와 사전에 협의 후 사업을 재개할 것 ▲시정명령의 이행기간 중 국내 사업종료가 예정돼 있으므로 원활한 환불조치 등을 포함한 폭넓은 이용자 보호대책을 시행할 것 등의 조치가 결정됐다. 또 VOD 제한에는 과징금, 불법촬영물 유통방지 기술조치 미이행에는 과태료가 부과됐다. 김홍일 위원장은 “국내 사업을 종료하는 특별한 사정이 있는 국외 부가통신사업자라고 할지라도 전기통신사업법의 수범자로서 이용자 보호는 철저하게 해야 한다는 원칙에 따라 처분이 이뤄졌다”고 말했다. 이어, “디지털플랫폼 시장이 급속하게 성장하고 있는 만큼, 향후에도 이용자의 권익을 보호하고 디지털성범죄물 피해 예방을 위한 노력들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4.02.23 12:00박수형

쿠팡, '오늘의 베스트셀러 도서' 기획전

쿠팡은 베스트셀러 도서를 모아 선보이는 '오늘의 베스트셀러' 페이지를 공개했다고 23일 밝혔다. 오늘의 베스트셀러는 소설/자기계발/인문/경제 등 분야별 베스트셀러로 구분해 확인할 수 있어 고객 편의를 높였다. 최근 1주간 쿠팡 고객이 가장 많이 찾은 도서 1천여종이 매일 업데이트 된다. 2월 쿠팡 베스트셀러 도서 10권도 선정했다. ▲퓨처셀프 ▲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 ▲영어 필사 100일의 기적 ▲슈뻘맨의 숨은 과학 찾기 ▲핑크퐁 한글버스 ▲마이리틀타이거 핑크퐁 한글+영어 말문트기 펜 ▲뽀로로 한글 동요 사운드 카드 ▲아홉 살에 시작하는 똑똑한 초등신문 ▲브리태니커 호기심 백과 순이다. 이 중 '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는 4개월 연속 판매량 상위를 차지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와우 회원은 단 한 권을 구매해도 배송비 없이 로켓배송으로 빠르게 받아볼 수 있다. 또한 와우 멤버십과 쿠페이 머니 사용 여부에 따라 추가 캐시도 적립해준다. 쿠팡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도서 셀렉션을 늘려나가 고객들이 즐거운 여가시간을 보내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2.23 10:59최다래

크래프톤 '뉴스테이트 모바일', 신규 모드 뉴에라 및 전용 맵 '제타' 추가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의 모바일 배틀로얄 '뉴스테이트 모바일'이 신규 모드 뉴에라와 전용 맵 제타의 추가를 중심으로 한 2월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이번 업데이트의 주요 내용은 ▲신규 모드 뉴에라 및 전용 맵 제타 추가 ▲뉴에라 업데이트 기념 이벤트 진행 ▲'MP-155 Ultima' 전용 신규 커스터마이징 추가 ▲서바이버 패스 Vol.28 공개 등이다. 뉴에라는 고유의 특성과 스킬을 지닌 캐릭터를 선택하여 플레이하는 새로운 배틀로얄 모드다. 뉴스테이트 팩션의 '샘 베리', 드림러너 팩션의 '샤이디', GLC 팩션의 '블로커', 메이헴 팩션의 '마리아 게일', 프로젝트 저스티스 팩션의 '레드' 등 5종의 캐릭터가 최초 지급된다. 뉴에라 모드를 1회 플레이하면 드림러너 팩션의 '단테' 캐릭터를 추가로 획득할 수 있으며, 향후 다양한 신규 캐릭터들이 뉴에라 모드에 추가될 예정이다. 뉴에라 모드는 전용 신규 맵 제타에서 진행된다. 제타는 1x1km의 크기로, 맵 곳곳에 격벽이 세워져 있어 더 빠르고 격렬한 근거리 및 중거리 전투를 경험할 수 있다. 세션 1회의 플레이 시간은 약 10분 정도이며, 최대 40인의 이용자들이 동시에 플레이할 수 있다. 3인칭 시점과 스쿼드 모드만 선택할 수 있다. 뉴에라 모드에 제트팩이 도입되어 전장을 더욱 빠르게 가로지를 수 있다. 8초마다 사용 횟수가 1회씩 충전되며 최대 2회까지 충전된다. 제트팩 사용 중에도 총기와 스킬을 사용할 수 있으나 투척 무기는 사용할 수 없다. 캐릭터들의 이동 속도가 빨라진 만큼 총기의 조준 보정이 강화되어 적을 더욱 쉽게 처치할 수 있다. 획득 시 캐릭터를 보호하는 플라즈마 실드도 등장한다. 플라즈마 실드는 모두 4개의 등급이 있으며, 등급이 높을수록 보호량이 증가한다. 뉴에라 모드의 업데이트를 기념해 이용자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중 게임에 접속하고 게임 내에서 미션을 달성하면 풍성한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특히, 단 하루만 게임에 접속해도 웰컴백 뉴스테이트 이벤트를 통해 신규 및 복귀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치킨 메달 222개를 지급하고, 일주일 동안 매일 꾸준히 게임에 접속하면 체크인 뉴스테이트 이벤트를 통해 뉴스테이트 크레딧(NC)을 최대 1,800개 제공한다. 뉴에라 모드 업데이트 기념 이벤트는 한국 시각으로 2월 22일 오전 9시부터 3월 21일 오전 8시 59분까지 참여할 수 있다. 산탄총 MP-155 Ultima를 위한 두 번째 커스터마이징 '드래곤 브레스'가 추가됐다. 총기에 드래곤 브레스 커스터마이징을 적용하면 명중당한 적에게 6초간 화상 효과를 주고 조준 사격을 제한하는 '소이탄'을 사용할 수 있다. 대신 총기의 기본 대미지는 감소한다. 서바이버 패스 Vol.28의 주인공은 '미아(Mia)'다. 서바이버 패스 Vol.28의 레벨을 모두 달성하면 미아의 캐릭터 스킨을 무료로 획득할 수 있으며, 프리미엄 패스로 업그레이드하면 미아 의상과 '귀신 암살자'의 코스튬 세트를 획득할 수 있다.

2024.02.23 10:59강한결

쇼핑엔티, 봄 신상품 판매 시작

쇼핑엔티는 2월 말부터 봄 패션 신상품을 편성한다고 23일 밝혔다. 먼저 이날 오전에는 간절기 필수템 '24SS 마담 엘레강스 자수자켓 앙상블'을 선보였다. 퀼팅누빔 봉제 기법을 적용해 디자인과 보온성을 고려한 재킷과 신축성이 좋은 블라우스 세트 구성이다. 색상은 핑크·네이비·베이지·블랙 중 선택할 수 있고, 가격은 9만9천원이다. 이날 오후 1시 33분에는 백팩·크로스백·미니 크로스백으로 구성된 '에버라스트 리사 백팩3종' 을 선보인다. 2024년 봄·여름 신상품으로 가방 3종을 무게를 합쳐도 1kg미만의 경량 가방이며, 개인용품을 충분히 수납할 수 있어서 데일리 외출 아이템으로 제격이다. 매년 사랑받는 블랙·네이비·베이지 색상 외에 올해는 올리브 그린과 옐로골드가 섞인 고급스러운 카키 색상이 추가됐고, 가격은 7만9천원이다. 봄철 나들이에 적합한 슈즈로는 3월 초 천연 양가죽 소재의 '컴피스톤 메리제인 키높이 컴포트화'를 5만9천원에 선보인다. 부드러운 양가죽을 사용해 편안한 착화감을 선사하고, 메리제인 스타일의 특징인 발등의 스트랩과 자석 버클장식은 여성스러운 느낌을 준다. 쇼핑엔티 단독 상품이고, 색상은 5가지 컬러 중 선택이 가능하다. 각 상품의 자세한 편성 시간은 쇼핑엔티 모바일앱을 통해 확인이 가능하며, 방송 상품의 경우 모바일앱을 통해 구매하면 10%적립 및 NH농협카드 청구할인 5%을 받을 수 있다. 쇼핑엔티 노석 TV사업부장은 “불경기가 지속되면서 실용적이고 미니멀한 디자인에 가성비까지 고려한 패션 아이템들이 주목 받을 것으로 보인다. 봄철 나들이가 본격화되는 3월부터 패션 아이템을 대거 편성 할 예정이니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4.02.23 10:58안희정

KRPIA, 신임 회장에 배경은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 대표 선임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KRPIA)가 지난 20일 이사회에서 제15대 회장으로 배경은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 대표를 선임했다. 배경은 신임 회장은 서울대약대를 졸업했으며, 알토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글로벌 매니지먼트 석사를 취득했다. 1994년부터 글로벌 제약사에서 사업부 총책임자, 미국 지역 글로벌 프로덕트 디렉터, 항암제·전문의약품 사업부 총괄, 대표 등을 역임했다. 한국노바티스와 노바티스 미국 지사에 근무하다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로 자리를 옮겨 10년 넘게 대표로 재직 중이다. 이 과정에서 백신사업부인 사노피 파스퇴르와 스페셜티케어 사업부인 사노피 젠자임 등의 통합을 주도했다. 2022년 9월부터 주한유럽상공회의소의 보건의료 위원회(Healthcare committee) 의장직을 역임하고 있다. 2013년 KRPIA 이사진에 선출된 이후 2015년부터 부회장단 소속으로 활동해왔다. 배 회장은 “국내 환자들이 혁신 신약의 치료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업계 차원의 노력을 지속하겠다”라며 “오픈이노베이션 강화 등 국내 기업들과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 나가고 정부와의 소통에도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사회에서는 신규 부회장단과 이사진도 임명됐다. 부회장단에는 ▲유병재 한국노바티스 대표 ▲이혜영 한국비엠에스제약 대표 ▲오동욱 한국화이자제약 대표 등이 선임됐다. 신규 이사진으로는 ▲마우리치오 보르가타 글락소스미스클라인 대표 ▲최재연 길리어드사이언스코리아 대표 ▲크리스토프 하만 머크 대표 ▲손지영 모더나코리아 대표 ▲이진아 바이엘코리아 대표 ▲노상경 암젠코리아 대표 ▲김준일 한국아스텔라스제약 대표 ▲강소영 한국애브비 대표 ▲알버트김 한국엠에스디 대표 등이 선임됐다.

2024.02.23 10:48김양균

ST, 신규 단거리 무선 P2P 트랜시버 IC 출시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이하 ST)가 커넥터가 필요하지 않은 새로운 단거리 무선 P2P(Point-to-Point) 트랜시버 IC를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해당 IC는 디지털 카메라, 웨어러블 기기, 휴대용 하드 드라이브, 소형 게임 단말기 등을 지원한다. 회전이 필요한 산업용 애플리케이션의 데이터 전송 문제도 해결해준다. 설계자는 ST60A3H0 및 ST60A3H1를 통해 방수 기능과 편리한 무선 도킹을 지원하면서 슬림하고 구멍이 없는 케이스로 세련된 제품을 만들 수 있다. 자체 검색 기능으로 즉각적 연결이 가능하기 때문에, 페어링에 따른 전력소모를 절감할 수 있어 배터리 구동시간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이 IC는 60GHz의 V-대역에서 동작하며, eUSB2, I2C, SPI, UART, GPIO 터널링을 제공한다. 전력소모는 eUSB Rx/Tx 모드에서 최대 130mW다. UART와 GPIO 및 I2C 모드에서는 최대 90mW 수준이며, 23µW의 셧다운 모드도 갖추고 있어 최소한의 에너지만 필요하다. 이 디바이스들은 USB 2.0 고속 사양에 맞게 최대 480Mbit/s의 속도로 데이터를 교환하며, 케이블과 동일한 속도 및 초 저지연의 무선 연결을 제공할 수 있다. ST60A3H1은 최종 시스템을 손쉽게 설계하게 해주는 통합 안테나를 갖추고 있으며, 소형 3mm x 4mm VFBGA 패키지로 제공된다. ST60A3H0은 외부 안테나를 연결할 수 있도록 설계돼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처리할 수 있는 유연성을 지원한다. ST60A3H0는 2.2mm x 2.6mm로 보다 더 작은 풋프린트로 이용할 수 있다. 이러한 트랜시버를 이용한 무선 연결은 산업 환경에서 먼지나 습기 같은 환경적 위험에 대한 무결성과 안전한 직류전기에 대한 절연 등의 이점을 제공한다. 이 디바이스는 레이더 및 라이다 등과 같이 회전이 필요한 기기는 물론 로봇팔과 같은 장비에도 매우 적합하다. 이 트랜시버는 소프트웨어 드라이버나 프로토콜 스택을 설치할 필요 없이 쉽게 사용할 수 있다. 최종 고객에게 사용상 이점을 줄 뿐 아니라 제품의 제조 과정이나 판매 후 무선 펌웨어(FOTA) 로딩에도 도움을 주어 보다 빠르고 효율적인 비접촉식 제품 테스트 및 디버깅을 제공한다. ST60A3H0 및 ST60A3H1은 현재 생산 중이며, 장기 지원과 가용성을 보장하는 ST의 10년 제품공급 보증 프로그램으로 지원된다. 샘플은 5달러의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상세한 기술 자료 및 평가 키트와 양산 제품 가격은 기밀유지 협약 하에 제공된다.

2024.02.23 10:47장경윤

티맵, 작년 매출 2천918억원…전년比 41.1% 증가

티맵모빌리티가 이용자 수 증가와 모빌리티 중개 사업 성장에 힘입어 지난해 매출 증가세를 보였다. 티맵모빌리티는 지난해 매출 2천918억원을 기록, 전년 대비 41.1% 늘어났다고 23일 밝혔다. 활성 사용자 수 증가와 함께 모빌리티 중개, 라이프, 데이터 3대 사업영역의 고른 성장세가 이어졌다. 당기순손실은 37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천662억원) 대비 1천291억원 줄었다. 특히, 데이터, 테크(Data&Tech) 분야에서 안전운전할인 특약(UBI) 사업 매출이 전년 대비 88.9%, 티맵 오토와 API, 데이터 사업은 각각 26.4%, 16.2% 증가하며 성장을 견인했다. UBI의 경우 티맵 플랫폼 활성 사용자가 꾸준히 늘면서 운전점수 이용자 수가 지난해 말 사상 처음 1천600만명을 돌파, 전체 가입자의 74%를 넘어섰다. 티맵 지난해 최대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는 1천471만6천752명(10월), 일 이용자수는 602만명을 기록했다. 티맵 오토는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점유율을 확대한 데 이어 메르세데스-벤츠, BMW 등에도 탑재되며 외연을 넓혔다. API, 데이터 사업 역시 2년간 협력사를 20% 늘렸다. 플랫폼 중개 영역에서는 대외 불확실성 요인들이 해소되면서 대리운전, 발렛 서비스 등이 153% 증가하는 성과를 보였다. 모빌리티 라이프 영역 매출 상승도 두드러졌다. 공항버스는 여행수요 회복과 함께 티맵 플랫폼을 통한 예약, 결제 서비스가 활성화하면서 매출이 7배 이상 늘어났다. 주차는 90.4%, 광고와 렌터카 사업도 각각 53.8%, 17.1% 증가했다. 이재환 티맵모빌리티 최고전략책임자(CSO)는 ”비용 효율화와 성장 잠재력이 높은 사업의 공격적 확장을 통해 올해 상각전 영업이익 기준 흑자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지속적인 혁신과 발전으로 반드시 주목할 만한 성과를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23 10:45김성현

우아한청년들, 도로교통공단 이사장 감사패 수상

배달의민족 물류서비스 전담 우아한청년들(대표 김병우)은 도로교통공단으로부터 선진교통문화 정착과 공단업무 발전에 기여했다는 점을 인정받아 도로교통공단 이사장 감사패를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도로교통공단과 우아한청년들은 지난해 이륜차사고 위험성과 예방 필요성에 공감하며 교통안전 개선을 위한 다양한 협업을 진행해 왔다. 도로교통공단은 우아한청년들이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긴밀한 협조관계를 구축했고 국내 이륜차 교통안전을 선도한 점을 높게 평가해 이사장 감사패를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양 기관은 이륜차 라이더의 교통법규 준수의식 강화를 위해 ▲배달이륜차 '준법 라이더' 캠페인 ▲'이륜차 사고다발지점 합동점검' 캠페인 ▲배민커넥트 라이더 대상 가을백일장 ▲배민커넥트 안전의 날(우천특집, 교통사고 예방특집) 등을 공동으로 추진했다. 다채로운 캠페인을 통해 국내에 이륜차 교통안전 인식이 제고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두 기관은 라이더가 도로교통법령의 의미와 적용범위를 이해하고, 안전한 운전습관을 체득할 수 있도록 돕는 '이륜차 맞춤형 안전교육'을 총 12회 진행하기도 했다. 도로교통공단 전문강사진이 이륜차 주요 사고유형, 이륜차 전용 안전지식 등 실용적인 내용을 알린 강연은 교육만족도 4.8점, 강사만족도 4.9점을 기록하며 만점(5점)에 가까운 평가를 받기도 했다. 특히 업계 최초 이륜차안전 전문교육장으로 설립된 '배민라이더스쿨'의 교육효과가 도로교통공단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밝혀지기도 했다. 지난해 10월 도로교통공단-대한교통학회 공동학술대회에서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배민라이더스쿨의 안전교육은 이륜차 운전자의 안전운전 능력(지식·태도)을 수료 전보다 128% 향상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도로교통공단과의 공동연구로 배민라이더스쿨의 우수한 교육서비스와 효과가 입증되며 이륜차 안전교육을 수료하고 싶어하는 라이더가 꾸준히 증가하기도 했다. 이는 국내에 이륜차 교통안전이 확산되는 효과가 있는데 실제로 배민라이더스쿨 교육이수 라이더가 지속적으로 늘어 지난해말 교육을 들은 총 라이더가 1만3천명을 돌파하기도 했다. 우아한청년들 관계자는 "지난 1년 동안 도로교통공단과 이륜차 교통안전과 질서정착을 위해 노력한 점들이 인정받아 의미가 남다르다"며 "앞으로도 국내에 선진적인 이륜차 교통문화가 자리잡을 수 있도록 배민라이더스쿨을 중심으로 실질적인 교육을 펼칠 것이며 도로교통공단을 포함한 여러 기관과 함께 협업해 올바른 교통문화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2.23 10:44백봉삼

아프리카TV, '마카오톡' BJ들과 커스텀 굿즈 출시 라이브 커머스 진행

아프리카TV가 인기 BJ들의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굿즈 제작과 판매를 통해 미디어 커머스 상품 확장에 나섰다. 아프리카TV는 친환경 농축산물 기반 식품 및 콘텐츠 기업 '네이처오다'와 함께 미디어 커머스 플랫폼 '샵프리카'를 통해 BJ 굿즈 콜라보 상품인 '달칩초코샌드 X 분내신도시 에디션'을 23일 신규 출시했다고 밝혔다. 아프리카TV BJ들과 콜라보하는 '네이처오다'의 달칩 초코샌드는 100% 국내산 유기농 쌀로 생산한 '달칩' 사이에 달콤한 초콜릿을 넣은 샌드 스낵이다. '2020 대한민국 쌀가공품 TOP 10' 선정된 제품으로 학교 급식과 사무실 간식으로도 사랑받고 있다. 이번에 샵프리카와 함께 출시한 '달칩초코샌드 X 분내신도시 에디션'은 달칩 초코샌드 표면에 푸드 프린팅을 입힌 '달칩 톡톡' 시리즈 제품으로, 아프리카TV 인기 스트리머들의 IP를 활용한 캐릭터가 라이스칩 위에 랜덤으로 그려져 있어 바삭한 식감과 고소하고 달콤한 맛을 즐기는 동시에 눈으로 보는 즐거움도 더했다. '달칩초코샌드 X 분내신도시 에디션'은 아프리카TV 스트리머 '근성왕겜마톡'이 지난해 11월 말 오픈한 마인크래프트 멀티 서버 '마카오톡(마인크래프트+카카오톡)'에서 활동하는 인기 크루인 '분내신도시' 멤버들의 라이브 커머스 방송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이번 굿즈 제작에 참여한 스트리머는 오아, 니즈, 나니, 또니, 라먀니, 허니론, 강희또, 니니밍, 유나, 서라, 이릴, 에스카 등 12명이다. 아프리카TV는 '분내신도시 에디션'을 구매한 유저들을 위해 제품 외에도 BJ 캐릭터 포토카드 2종(일반/스페셜)과 이벤트 경품을 제공한다. 일반 포토카드는 제품 내 1개씩 랜덤으로 기본 동봉되며, 각도에 따라 BJ의 캐릭터 이미지가 달라지는 렌티큘러형 스페셜 포토카드는 랜덤 100박스 한정 수량으로 추가 1개씩 증정한다. 또, 샵프리카 선물하기로 제품을 구매한 1명과 최다 구매자에게는 캐릭터 12종이 모두 포함된 포토카드북을 증정한다. '분내신도시 에디션' 상품은 1천개 한정 수량으로 제작, 샵프리카 단독으로 판매된다. 샵프리카와 네이처오다는 이번 에디션을 시작으로 정기적인 BJ 굿즈 콜라보 상품 등 BJ의 IP를 활용한 커스텀 굿즈 상품을 점진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다. 이번 굿즈 상품은 23일과 24일 양일간 진행되는 스트리머들의 라이브 커머스 방송 화면 '애드벌룬' 배너를 통해 구매할 수 있으며, 샵프리카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2024.02.23 10:42안희정

"통신사 통화기록도 털렸다"…中, 외국 정부·기업 잇단 해킹

중국 당국이 민간 기업에 의뢰해 여러 외국 정부와 기관을 해킹하고 자국민을 감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중국 당국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대만 병원의 의료 기록, 카자흐스탄 통신사 통화 기록을 수집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말레이시아, 태국, 몽골 등 여러 국가의 사이버 인프라에 침투해 정부 부처의 데이터도 수집했다. 이같은 사실은 중국 정부와 연계된 해킹 그룹에서 유출된 데이터들을 통해 드러났다. 유출된 데이터에는 570개 이상의 파일, 이미지, 채팅 로그 기록 등이 포함됐는데 약 8년에 걸쳐 외국의 데이터를 해킹하거나 수집한 기록들이 담겼다. 유출된 문서들은 '안쉰'으로도 알려진 상하이에 본사를 둔 아이순(ISoon)사로부터 나왔다. 이 회사는 해킹 등을 통해 수집한 정보를 중국 정부부처와 보안그룹, 국유기업 등과 계약을 맺고 판매해 온 업체로, 중국 5개 도시에 사무소를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곳에서 유출된 한 문서에 따르면 중국 남부 도시 하이커우 공안국은 지난 2018년 4곳의 데이터를 얻기 위해 22만 위안(3만1천 달러)을 지불한 것으로 드러났다. 타이저우 공안국은 2021년에 텔레그램, X 등을 추적하기 위해 안쉰에 260만 위안을 지불했다. 안쉰은 소셜 미디어 X와 텔레그램과 같은 금지된 외국 플랫폼을 사용하는 중국인을 뿌리 뽑기 위해서도 다양한 도구를 개발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또 마이크로소프트 아웃룩, 구글 지메일 등도 해킹할 수 있다고도 홍보했다. 워싱턴포스트(WP)는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구글 등 미국의 대형 IT업체들과 인도, 홍콩, 태국, 한국, 영국, 대만, 말레이시아 등 20여개 국가 및 지역 정부도 안쉰의 표적이 됐다고 밝혔다. 공개된 한 스프레드 시트에는 한국 모 통신사에서 수집한 3테라바이트의(TB)의 통화 기록(call logs)과 95.2기가바이트(GB)의 인도 이민 관련 데이터 등이 포함돼 있었다. 태국의 경우 외교부, 정보기관, 의회 등 10개 공공기관이 광범위한 타깃이 됐다. 미국 센티넬원의 중국 전문 사이버 보안 전문가 다코타 캐리는 "이번 유출로 중국의 사이버 스파이 활동 생태계의 성숙도가 드러났다"며 "정부의 표적 요구 사항이 해커를 고용하는 경쟁 시장을 어떻게 주도하는지 명확하게 보여준 사례"라고 평가했다. 이번 일을 두고 중국 외교부는 강하게 부인하고 있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중국 측은 원칙적으로 모든 형태의 사이버 공격에 단호히 반대하고 있다"며 "법적으로 맞서 싸울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23 10:17장유미

SK스퀘어, 작년 연결매출 2조2765억원

SK스퀘어는 지난해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 2조2천765억원, 영업손실 2조3천397억원, 순손실 1조3천148억원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투자전문기업 특성상 SK하이닉스 등 포트폴리오 회사의 지분법손실 총 2조526억원이 영업손실에 반영됐다. 다만 SK하이닉스가 지난해 4분기 흑자 전환하는 등 완만한 실적 개선세가 이어지고 있어, 올해 연결 실적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 현금흐름 측면에선 주목할 만한 경영성과를 남겼다. SK스퀘어 본체는 지난해 약 1조원의 현금 유입을 확보함으로써 탄탄한 신규투자 기반을 마련했다. 회계상으로는 SK하이닉스와 인크로스 배당금수익 1천771억원을 포함한 현금, 현금성자산 5천65억원과 SK쉴더스 잔여 지분매각대금(미수금) 4천500억원이 별도 재무제표에 반영됐다. SK스퀘어는 지난해 여러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성과를 거두며 미래 투자를 위한 리소스를 재정비했다. 주요 성과는 ▲SK쉴더스 투자성과 회수(8천600억원) ▲나노엔텍 매각(515억원) ▲SK플래닛 일부 지분매각(350억원) 등이다. 아울러 SK스퀘어 산하 포트폴리오 회사의 기업가치를 증대하는 밸류업 성과도 거뒀다. SK쉴더스는 스웨덴 발렌베리가의 글로벌 투자회사 EQT파트너스로부터 2천억원 투자를 유치했다. 또한 원스토어는 미국 나스닥 상장사이자 세계적인 모바일 플랫폼 기업 디지털터빈과 5천만 달러(약 670억원)의 투자협력을 성사시키고, 글로벌 게임사 크래프톤으로부터 200억원을 투자 받아 기업가치 1조원 달성을 앞두고 있다. SK스퀘어는 지난해 반도체 소부장 투자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원활한 해외 반도체 투자를 위해 투자법인 TGC스퀘어를 설립하고 SK하이닉스, 신한금융그룹, LIG넥스원 등과 1천억원을 공동 출자하기로 약정했다. 현재 일본과 미국을 중심으로 개별 투자를 진행하고 있으며 조만간 성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SK스퀘어는 경상배당수입의 30% 이상과 의미 있는 투자 성과의 일부를 추가로 주주환원 한다는 정책 하에 주주환원을 지속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지금까지 총 3천1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과 소각을 실행해 오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경상배당수입의 일부를 재원으로 1천63억원의 자사주를 매입 후 소각했다. 추가로 SK쉴더스 투자성과를 주주들과 나눈다는 취지로 2천억원의 자사주를 지난해 8월9일부터 올해 2월8일까지 매입했으며 조만간 이사회 결의를 통해 소각할 예정이다. 한명진 SK스퀘어 투자지원센터장은 “올 한해 기존 포트폴리오 회사의 손익 개선, 수익모델 변화를 이끌어내 본질적인 체질 개선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반도체 밸류체인 전후방 영역 투자를 통해 반도체 중심의 투자회사 정체성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2.23 10:15박수형

[신간] 입구매거진, 창간호 '자기다움' 출간

도서출판 입구(IPKU)가 입구매거진(IPKU Magazine) 창간호를 출간했다. 창간호 주제는 '자기다움'이다. 편집부는 “타인의 대상이 되는 '나'가 아니라 진정한 자신의 모습을 생각하는 계기를 마련코자 했다”고 주제 선정 이유를 밝혔다. 설명처럼 창간호에는 나다운 모습 탐구가 담긴 총 스물두 개의 이야기가 수록됐다.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를 쓴 백세희 작가의 글을 비롯해 다양한 에세이와 칼럼이 실렸다. 성격이 완고한 아버지의 눈물을 보고 아이처럼 느껴졌다는 소설가의 회상이나 유서를 쓰다 지쳐 죽지 못했다는 장례지도사의 사연 등이 대표적이다. 창간 특집으로는 영국의 작가 크레이그 차일즈(Craig Childs)의 '홀로 있음'이 실렸다. 작가는 강 여행을 하며 자연·타인·자신이 관계되어 있음을 이해하는 홀로 있음의 시간을 독자에게 전한다. 이와 함께 특별 세션인 '마음챙김과 명상'을 통한 명상 소개 및 실천법 등도 담겼다. IPKU 관계자는 “입구매거진은 전문가 분석이나 학자의 담론이 아닌 생활자로서 살아가는 경험을 나누기 위한 잡지”라며 “나와 너, 나와 세상을 잇는 통로이자 치유의 공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입구매거진은 계간지로, 1월 창간호에 이어 4·7·10월호가 발매된다. 마음챙김·명상·인문·영성 등을 주제로 더 나은 삶을 추구하는 글·사진·칼럼 등으로 채워질 예정. 1만8천원.

2024.02.23 09:54김양균

"흑연 대체할 실리콘 음극재 시장, 10년뒤 8조원 규모 성장"

실리콘 음극재 시장이 연평균 39%의 성장률을 올리며 2035년 66억달러(약 8조8천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실리콘 음극재는 리튬이차전지에서 흑연을 대체할 차세대 음극재로 주목받는 소재다.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 '2024 리튬이온전지 실리콘음극(Si-Anode) 기술현황 및 전망' 리포트에 따르면 리튬이차전지 음극재 시장에서 실리콘 음극재 시장이 차지하는 비중이 2030년 7%, 2035년 10% 수준까지 증가할 전망이다. 실리콘 음극재 사용량은 2030년 15.7만톤, 2035년 28.5만톤 수준까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금액 기준으로는 2023년 6억달러(약 9천억원)에서 2025년 19억달러(약 2조5천억원), 2030년 43억달러(약 5조7천억원), 2035년에는 66억달러(약 8조8천억원)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 실리콘 음극재 시장은 약 1만여톤으로 전체 음극재 시장 103.4만톤의 1% 정도를 차지하는데 그쳤다. 최근 전기차·ESS 시장이 저가 전기차·배터리 경쟁이 치열해지며, 음극 소재도 저가 흑연이 강세를 보여 실리콘 음극재 사용은 다소 주춤했다. 하지만 향후 전기차 주행거리를 획기적으로 늘리고 급속충전 성능을 향상시키고자 하는 완성차 업체와 배터리 업체의 요구와 맞물리면서 실리콘 음극재 시장을 차지하기 위한 경쟁은 올해부터 본격화할 전망이다. 업계에 따르면 SK·LG·포스코·롯데 등 배터리업계 국내 주요 사들은 실리콘 음극재 소재를 개발하고 조만간 양산에 나선다. 그 밖에 중국 업체 및 유럽과 미국의 스타트업 업체들도 증가해 70여개 이상으로 늘어났으며, 기존 흑연 음극재 빅3인 중국 BTR, 샨샨, 지첸(푸라타이) 등도 실리콘계 음극재 개발과 양산을 준비하고 있다. 글로벌 음극재 Kg당 가격은 2020년 천연흑연이 6.4달러, 인조흑연이 8.0달러 그리고 Si계 음극재가 70.0달러 수준이다. 2023년 기준 천연흑연은 5.8달러, 인조흑연은 4.8달러, Si계 음극재 SiOx(t실리콘산화물계)는 50~60달러 수준으로 떨어지고 있다. 실리콘계 음극재는 수요 확대와 생산성 개선이 기대되며 큰 폭의 가격 개선이 있을 것으로 보이고, 향후 지속적인 가격 하락으로 2030년 기준 kg당 27달러 수준까지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실리콘 음극재는 기존 흑연 음극재 대비 배터리 에너지밀도를 4~10배 높일 수 있고, 충전시간을 대폭 단축시킬 수 있다. 실리콘 특유의 부풀어 오르는 성질을 잘 통제하고, 단가를 낮출 수 있다면, 이차전지의 성능을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는 소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중이다. SNE리서치는 현재는 실리콘 소재 스웰링 특성 상 흑연에 5~10% 정도 소량의 실리콘 소재를 첨가하는 방식이 주로 적용되고 있으나, 이러한 단점을 보완해 중장기적으로는 실리콘 재료를 10%이상 확대하고 궁극적으로는 테슬라에서도 개발적용을 발표한 퓨어실리콘(실리콘 100%)을 개발하는 방향으로 연구를 진행할 것으로 예상했다.

2024.02.23 09:44류은주

넷마블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 던전 확장 업데이트 실시

넷마블(대표 권영식, 김병규)은 넷마블에프앤씨가 개발한 모바일 MMORPG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에 던전을 확장하는 등 콘텐츠 업데이트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용자는 '주간 던전' '문파 던전' '홍문 무투대회' 3개의 던전에서 2개 단계를 추가적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보다 많은 수량의 '백은 상자' '암철 상자'를 획득할 수 있다. 이외에도 '흑룡교 지하감옥', '비탄의 설옥궁', '잊혀진 무덤'을 자동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업데이트 하고, 이용자가 미리 설정한 우선 순위에 따라 보석을 장착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개선했다. 또 각각 공격, 방어, 지원에 특화되어 있는 '주혼 무공패', '강인 무공패', '영현 무공패'를 선보였다. '주혼 무공패'는 행동제한 상태에서 피해량을 증가시키는 것이 특징이며, '강인 무공패'는 필살자세 전환시 방어 확률을 높이는 효과를 부여한다. '영현 무공패'의 경우 횡이동시 무공 사거리를 증가시킨다. 이와 함께 기존 9개에서 최대 12개의 '무공패'를 장착할 수 있도록 슬롯을 확장해 이용자가 공격, 방어 등에 추가적인 효과를 누릴 수 있도록 업데이트했다. 넷마블은 업데이트를 기념해 풍성한 혜택을 제공하는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한다. 우선 다음 달 26일까지 진행되는 '마수의 빙고' 이벤트에서는 '마수 토벌전 보스 처치 기여' 등의 미션을 완료하고 빙고를 완성하면 'NEW 전설적인 무공패 석판 10+1', '무공의 기운' 등의 보상을 얻을 수 있다. 또 같은 달 26일까지 실시되는 '한계를 시험하라' 이벤트는 '홍문진기 한계돌파 시도' 등의 미션을 모두 달성하면 '전설 무공패 석판' 등을 획득할 수 있다. 이외에도 25일까지 접속만 해도 '희귀 확장 재료패', '전설 입장권 조각' 등의 보상을 지급하는 '접속 보상 이벤트' 등을 개최한다. 지난 2018년 12월 6일 출시한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은 인기 PC 온라인게임 '블레이드앤소울'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해 원작의 방대한 세계관과 콘텐츠를 모바일로 재해석한 모바일 MMORPG다.

2024.02.23 09:40이도원

"中, 전기차 시장 망쳤다"…칼 빼든 미국·유럽

미국이 중국 전기차 기업에 대한 불편한 기색을 점차 강하게 드러내고 있다. 중국 기업들의 저가 공세가 산업에 악영향을 끼친다는 것이다. 유럽도 같은 입장을 견지하면서 전기차 시장에서 중국 견제가 강화되는 모양새다. 미국과 유럽연합(EU)은 중국의 '전기차 저가 공세'가 계속될 경우 공동 대응에 나설 움직임까지 보이고 있다. 최근 몇 년새 전기차 시장에서 중국 기업의 존재감은 급성장했다.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글로벌 전기차 등록 대수는 1천406만대였다. 288만대를 차지한 BYD를 비롯해 중국 기업들이 판매량 순위 1, 4, 5위를 차지했다. 중국은 또 일본을 제치고 전기차 최대 수출 국가가 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중국 해관총서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전기차 수출량은 총 522만대로 전년 대비 57.4% 늘었다. 이 중 177만3천대가 전기차였다. 이런 흐름은 일단 국내 자동차, 배터리 기업에겐 호재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각국 무역 규제가 현지 생산을 유도하는 방향으로 도입되고 있어 일찍이 전기차 시장이 성장할 것이란 전망 하에 미국, 유럽에 투자한 국내 기업들이 새로운 사업 기회를 얻고 있다는 것이다. ■美 ”中, 덤핑 지속 시 동맹국과 대응할 것" 지난 19일 영국 경제지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미국 재무부 고위 관리들은 지난달 초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미중 경제 워킹그룹 제3차 회의에서 허 리펑 중국 국무원 경제담당 부총리에게 덤핑 문제를 지적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관리들은 중국이 국제 시장에서 상품을 부당염매(덤핑)해 과잉 생산 문제를 계속 야기한다면 동맹국들과 함께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경고했다. 특히 문제가 되는 산업으로 청정 에너지 부문을 짚었다. 전기차를 비롯해 태양열 패널, 리튬 이온 배터리, 첨단 제조업 등이 포함된다. 미국은 이 문제를 두고 지속적으로 중국을 압박할 방침이다. 파이낸셜타임스는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이달 말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개최 예정인 G20 회의에서도 이 문제를 제기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말 베이징에 방문할 때에도 이를 주요 의제로 다루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럽, 中 전기차 관세 높이나…"보조금 받아 시장 왜곡" 조사 착수 미국 뿐 아니라 유럽도 이미 전기차 산업을 두고 중국과의 갈등이 본격화되는 상황이다. 지난해 10월 유럽연합(EU)은 중국산 전기차에 지급된 보조금으로 시장 왜곡 또는 교란 행위가 나타나고 있다며 관련 조사에 착수했다. EU집행위는 중국산 전기차가 보조금을 받아 유럽 현지 차량 대비 20% 가량 낮은 가격에 판매됐다고 보고 있다. 특히 EU 국가 중 프랑스가 이번 조사에 적극적인 것으로 전해졌다. 프랑스의 경우 지난달 전기차 생산 및 판매 과정에서의 탄소 배출량을 기준으로 보조금 지급 대상을 정하는 녹색산업법을 도입했는데, 이에 따라 중국산 전기차도 보조금을 받을 수 없게 됐다. 프랑스는 독일에 이어 EU 내 전기차 시장 1, 2위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블룸버그는 이번 조사가 9개월 가량 걸릴 것이며, 중국산 전기차에 27.5% 수준의 관세가 부과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이는 미국이 중국 전기차에 매기는 관세와 비슷한 수준이다. 덤핑 문제가 인정될 경우 EU 회원국 투표를 거쳐 제재를 도입할 수 있다. 마르그레테 베스타게르 EU 수석 부집행위원장은 “불공정한 중국 무역 관행에 대처하기 위해 도구를 사용할 준비가 돼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에 말했다. ■中 겨냥 제재 비켜갔지만…"배터리 경쟁 격화될 것" 중국 전기차 기업이 국제 무역 제재 논의 대상으로 오르면서 국내 전기차, 배터리 기업들은 상대적으로 수혜를 받게 됐다. 그 동안 중국산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차가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량을 늘려왔는데, 높은 관세가 부과되면 시장 경쟁력을 잃게 된다. 반면 일찍이 미국, 유럽 현지에 공장을 설립하고 전기차를 생산해온 국내 기업들은 세액공제를 받는 등 반사이익을 얻고 있다. 실제로 프랑스 녹색산업법의 경우 체코 공장에서 차량을 생산하는 현대자동차의 코나 일렉트릭이 보조금 지급 대상에 포함됐다.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도 현지 공장을 둔 LG에너지솔루션, SK온 등 배터리 기업들이 수천억원씩 세액공제를 받았다. 다만 중국 기업 다수가 시장에 새로 진입했고, 이들이 빠르게 기술력을 키우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글로벌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기 위한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 배터리 업계 관계자는 "근본적으론 중국 내부의 공급 과잉이 이런 결과를 불러온 것"이라며 "수익성이 하락함에 따라 중국 기업 간 옥석 가리기가 진행될 거고, 국내 기업들도 글로벌 시장 경쟁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제조 경쟁력을 갖추고자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관계자는 "배터리 기업들이 북미에 진출하면서 IRA 수혜가 함께 많이 거론되지만 IRA만을 보고 북미에 진출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북미 전기차 시장의 성장성을 보고 적극 투자에 나선 것"이라고 덧붙였다. ■韓 전기차 시장도 영향 가능성…"中 저가 공세 막을 정책 중요" 국내 전기차 시장도 중국산 차량이 보조금을 상당량 받아가는 등 미국, 유럽과 유사한 문제가 일부 나타난 상황이다. 김필수 대림대 자동차학과 교수는 "전기버스의 경우 이미 과반이 중국산으로, 국민 세금으로 마련된 전기차 보조금이 중국 기업에 흘러간다는 지적이 많았다"며 "일반 전기차 시장에선 비슷한 여파가 크게 나타나지 않곤 있지만 올해 BYD 승용차가 국내에 출시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이런 상황에서 최근 환경부가 발표한 전기차 보조금 개편안이 국내 산업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중국 기업들이 시장을 주도하는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대신, 국내 기업들의 주력 상품인 니켈코발트망간(NCM), 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NCMA) 등 삼원계 배터리에 사실상 보조금을 우대하는 정책을 내놔서다. 김필수 교수는 "중국산 LFP 배터리 탑재 전기차가 중저가 모델로 시장에 들어오고 있는데, 이번 보조금 개편안은 배터리 자원순환성, 에너지 밀도 등의 기준을 도입해 LFP 배터리에 상대적으로 불이익이 가게 됐다"고 지적했다. 김 교수는 "국내 자동차 기업들의 사업 대부분이 수출 기반인 만큼,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무역 제재 흐름이 해외 비즈니스를 확대할 기회가 되는 건 맞다"면서도 "정부 입장에선 잇따른 현지 공장 설립 영향으로 국내 제조 일자리가 급감하지 않도록 균형을 맞춰 정책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2024.02.23 09:36김윤희

인터파크쇼핑, 직구 경쟁력 강화…할인 기획전 신설

인터파크쇼핑이 해외 상품을 전문적으로 선보이는 '월간 특가 기획전'과 '초구직구 기획전'을 새롭게 선보이며 직구 경쟁력을 강화한다고 23일 밝혔다. 인터파크쇼핑의 해외직구 거래액은 큐텐 합류 직전인 23년 1분기와 비교해 4분기 56%, 주문 건수는 54% 각각 성장했다. 최근 1월 한 달간도 직전년 대비 거래액 57%, 주문 건수는 50% 이상 상승세다. 인도와 중국, 일본, 동남아, 미주 등 23개국에 진출한 큐텐과 협업해 상품 구색을 늘리고, 가격 경쟁력을 높이며 소비자들의 해외직구 수요에 빠르게 대처한 결과로 분석하고 있다. 이에 인터파크쇼핑은 '월간 특가 기획전'과 '초구직구 기획전'을 신설하고 고객 혜택을 강화한다. 먼저, 매월 셋째 주에 열리는 '월간 특가 기획전'은 해당 월에 반응 좋은 국가별 인기 상품을 엄선해 특가에 판매한다. '초구직구 기획전'은 매월 1일부터 사흘간 신학기, 봄맞이, 가정의 달 등 다가오는 시즌 이벤트 맞춤형 상품들을 선보이는 특별전이다. 또, 26일까지 '2월 결산 해외직구 인기 상품 초특가' 기획전을 열고 중국, 미국, 일본, 인도, 유럽, 싱가포르 등 국가별 베스트 상품을 최대 17% 할인된 특가에 제안한다. 화이트데이를 앞둔 만큼 향수, 화장품, 초콜릿과 간식류를 해외 현지 가격보다도 저렴하게 만나볼 수 있다. 2월의 베스트10 상품으로는 ▲ GNC 밀크씨슬, ▲ 모닝컴스 숙취해소제, ▲ QCY 스마트워치, ▲ Apple 정품 애플 펜슬 2세대, ▲ 커클랜드 세탁세제 등이 선정됐다. 또, 화이트데이 선물을 위한 딥티크, 메종 마르지엘라 등 니치 향수류도 기존 직구 가격 대비 15% 저렴하게 만나볼 수 있고 에스티로더, 클라랑스 등 인기 메이크업 브랜드들도 최대 15% 할인된 가격으로 준비했다. 박주상 인터파크커머스 상품전략사업실장은 “큐텐의 글로벌 커머스 역량을 접목해 직구 서비스 경쟁력을 향상시킨 결과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큐텐과 인터파크쇼핑만의 확실한 가격 경쟁력과 빠른 배송으로 고객들의 직구 수요를 만족시키겠다”라고 밝혔다.

2024.02.23 09:25안희정

유통가, 비효율 사업 정리하고 '본업 경쟁력' 키운다

유통가가 불필요한 사업을 정리하고 수익성을 강화를 위한 본업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먼저 롯데·신세계 그룹이 비교적 효율성이 떨어지는 현금인출기(ATM), 간편결제 사업 정리를 진행 중이다. 지난해부터 고금리, 고물가로 소비자 심리가 위축되며 수익성 확보가 시급해지자, 본업에 집중하고자 하는 움직임으로 분석된다. 무신사도 최근 3040대 여성 타깃 '레이지나잇' 서비스를 종료하고, 여성 패션 플랫폼 29CM에 기능을 통합했다. 롯데 그룹, 코리아세븐 현금인출기 사업부 매각 추진 최근 롯데 그룹은 세븐일레븐 편의점을 운영하는 코리아세븐 현금인출기(ATM) 사업부 매각을 추진 중이다. 매각 주관사로는 삼정 KPMG가 선정됐으며, 매각가는 500억원 안팎으로 거론된다. 매각 이유는 편의점 업 본질에 집중하기 위해서다. 롯데는 지난해 초 일본 롯데리아 사업을 현지 외식 업체 젠쇼홀딩스에 매각하기도 했다. 롯데는 최근 몇 년간 패밀리 레스토랑 티지아이프라이데이스(TGIF), 베트남 제과기업 비비카 지분 등을 정리했다. 신동빈 회장은 최근 일본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몇 년해도 잘 안 되는 사업에 대해서는 다른 회사가 해주는 편이 종업원들에게도 좋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사업을 몇 개 정도 매각해 나가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신세계, 쓱페이·스마일페이 사업부 매각 속도↑ 신세계 그룹은 이마트 자회사 SSG닷컴 조직 내 '쓱페이'와 지마켓 '스마일페이' 사업부 매각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신세계 그룹은 지난해부터 토스를 쓱페이·스마일페이 영업양수도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해 세부 내용에 대해 협의 중인 상태다. 투자은행 업계에 따르면, 쓱페이 매각 절차는 올해 1분기 내로 마무리 될 것으로 점쳐진다. 이마트는 효율성이 떨어지는 사업부는 정리하는 한편, 본업 경쟁력은 강화 중이다. 지난해에만 더타운몰 연수점, 킨텍스점 등 전국 15개 점포를 새단장했고, 올해는 고객 체험, 경험 요소를 갖춘 복함몰 형태로 4개 점포 새단장을 단행할 계획이다. 킨텍스점은 새단장 후 3시간 이상 장기 체류 고객수가 2배 이상 증가하고 방문 고객수도 15% 늘어났다. 연수점은 지난해 4월 1일부터 올해 1월 14일까지 전년 동기간 대비 매출이 9% 가량 증가했고, 델리·과일·수산 등 그로서리 매출이 10~15% 이상 늘었다. 라이프스타일 테넌트(매장)는 매출이 20.9배, 식음 테넌트는 88% 가량 매출이 증가한 결과를 얻었다. 아울러 이마트는 올해 신규 점포를 위한 부지 다섯 곳을 추가로 확보할 예정이다. 내년 상반기에는 서울 강동구 신규점과 트레이더스 마곡점 개장이 예정됐다. 트레이더스 마곡은 지역밀착 커뮤니티형 쇼핑몰인 '스타필드 빌리지'와 함께 들어설 예정이며, 서울 지역의 두번째 트레이더스 매장으로 서울 강서 지역 쇼핑 메카로 등극할 것으로 기대된다. 무신사, '레이지나잇' 서비스 종료 패션 유통 업계에서는 무신사가 이달 2월 3040 여성 고객용 플랫폼 레이지나잇 서비스를 종료했다. 무신사는 레이지나잇 기능을 29CM와 합치고 여성 패션 서비스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이커머스 사업에 주력해 왔던 무신사는 최근 오프라인 진출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수익성을 잘 챙길 수 있는 자체브랜드(PB)를 중심으로 오프라인 사업에 열을 올리고 있다. 올해 무신사는 PB 무신사스탠다드 오프라인 매장을 30호점까지 늘릴 계획이다. 상반기 무신사는 스타필드 수원, 롯데백화점 수원, 현대백화점 부천 중동점, AK플라자 분당점에 입점할 예정이다. 유통 업계 한 관계자는 “이전에는 미래 먹거리 발굴을 위해 사업 다각화에 집중해 왔다면 현재는 수익성 강화에 힘을 쏟는 상황이다 보니, 불필요한 사업을 종료하거나 매각하는 모습이 유통 업계에서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2024.02.23 09:14최다래

11번가,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적자폭은 감소

11번가가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액을 기록한 데 이어, 적자폭까지 줄였다. 2025년까지 흑자를 목표로 하는 11번가는 앞으로 수익성 개선과 경쟁력 강화에 힘쓴다는 방침이다. 23일 공개된 SK스퀘어의 공시자료에 따르면, 11번가는 지난해 매출 8천65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10% 증가한 수치다. 영업손실은 전년 대비 257억원 감소한 1천258억원을 기록했다. 11번가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2천635억원, 영업손실은 348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감소했으나 영업손실 규모를 전년 동기대비 24% 축소시켰고, 분기 기준 영업손실률 13.2%로 21년 2분기 이후 최저(2023년 연간 영업손실률 14.5%, 2021년 2Q 10.1%)를 기록했다. 2025년 흑자전환을 위해 수익성 개선을 최우선 목표로 해 온 11번가가 효율적 비용 통제를 바탕으로 분기 손실규모를 줄여 온 노력의 결실이라는 평가다. 11번가는 지난해 5~7월 3개월 연속, 그리고 12월까지 4차례에 걸쳐 오픈마켓(OM) 사업 기준 월간 EBITDA(상각전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한데 이어, 올해 1월도 OM EBITDA 흑자를 기록했다. 2개월 연속 흑자 기조를 유지하면서, 11번가는 올해 1분기 내 OM 사업이 온전한 수익 기조에 들어서고, 연간 기준 OM 사업 흑자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11번가는 치열한 경쟁시장에서의 생존을 위해 꾸준한 성장과 수익성 개선에 필요한 장기적 관점의 '성장 전략'을 수립, 실행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식품(신선밥상, 간편밥상), 명품(우아럭스), 중고/리퍼(리퍼블리), 유아동(키즈키즈) 등 성장 가능성 있는 인기 카테고리의 버티컬 서비스들을 연이어 선보이고 있다. 올해도 인테리어, 리빙, 패션 등 다양한 영역에서 신규 버티컬 서비스를 준비중이다. 또 9천900원샵, 쇼킹히어로가와 같이 가성비 높은 상품을 소개하고 오리지널 셀러의 상품을 선보이는 등 상품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아울러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의 지속적인 상품 셀렉션 차별화와 직매입 사업(슈팅배송)의 체질개선도 진행 중이다. 안정은 11번가 대표는 “지속적인 수익성 개선 노력으로 2년 뒤인 2025년에는 흑자회사가 되어있을 것이라는 자신감을 갖고 있다”며 “시장의 변화와 치열한 경쟁을 이겨낼 수 있는 굳건한 펀더멘털을 확보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커머스 본질에 충실한 경쟁력을 키워 지금보다 더 높은 가치로 평가받는 11번가가 되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2024.02.23 09:03안희정

사람인, 'Ai 공고 코칭 서비스' 출시

HR 분야에 AI가 도입되면서 채용 효율을 높이고, 인사담당자의 업무 과중을 해소해 주는 해결사 역할을 하고 있다. 사람인(대표 김용환)은 기업 인사담당자의 채용 진행과정을 수월하게 하고, 불필요한 업무를 줄여주기 위해 'Ai 공고 코칭'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Ai 공고 코칭은 챗GPT와 사람인 AI LAB이 보유한 AI 추천 알고리즘이 적용된 서비스로, 채용 공고 작성 시 직무 맞춤형으로 공고 내용에 대한 피드백을 해준다. 채용 공고를 작성할 때, 동일 직군 공고 중 지원자에게 인기가 많은 공고에 사용되는 키워드를 AI가 추천해주며, 반복되는 문구는 자동으로 작성해준다. 또 인사담당자가 본문 작성을 완료했을 때, AI가 본문 내용을 검토하고 사람인 AI 알고리즘을 통해 공고에 가장 적합한 문구, 이미지, 제목 등을 추천해준다. 작성한 공고에 대한 분석은 평균 10초 내외로, 신속한 피드백을 받을 수 있다. 완성된 공고 결과를 바탕으로 AI가 코칭 점수를 분석해 보여주기도 한다. 이는 공고 완성도를 판별하기 위한 것으로 인사담당자가 기입 항목을 놓치거나, 상세 내용이 필요한 부분을 누락하지 않도록 도와준다. 또 코칭 이유를 명확하게 제공하는 설명 가능한 AI(XAI)를 구현했다. 챗GPT 기반의 생성형 AI를 자기소개서, 채팅 등의 서비스에 활용해 구직자의 취업 준비 과정을 효율화한 사람인은 향후 기업의 채용 과정에도 AI를 적극 활용해 기업 인사담당자의 업무 효율을 더 높일 계획이다.

2024.02.23 09:01백봉삼

무신사, 패션 장학생 4기 활동 공식 마무리

무신사가 패션 장학생을 대상으로 국내 유망 디자이너 브랜드 디렉터가 참가해 멘토링을 제공하는 '더 레이블' 프로그램을 끝으로 4기 장학 프로그램을 공식 마무리했다고 23일 밝혔다. 무신사는 22일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본사 무신사 캠퍼스 N1에서 '더 레이블' 행사를 진행했다. 행사에서는 6개월간의 장학 프로그램이 종료되는 4기 장학생들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하는 동시에 네트워킹과 멘토링 기회를 제공했다. 이날 멘토링에서는 국내외에서 주목받는 디자이너 브랜드 '기준(Kijun)'을 공동 창업해 운영중인 신명준, 김현우 공동대표가 브랜드 출시 준비 과정부터 차별화된 브랜딩 방법, 영감의 원천 등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2018년 선보인 기준은 레트로한 분위기와 인물을 기반으로 과거의 아름다움을 재해석해 새로운 미의 기준을 제시하는 브랜드다. 해외에서도 꾸준히 인지도를 넓혀가며 지난해 4월 무신사가 도쿄에서 진행한 팝업스토어와 2월 13일~16일 열린 도쿄 쇼룸 등에 참가하기도 했다. 또 패션·라이프스타일 매거진 전문기업인 두산매거진에서 디지털 플랫폼 매거진 '패스트페이퍼'를 운영 중인 한재필 디렉터가 패션 콘텐츠 큐레이팅·트렌드 분석에 관한 내용으로 강연을 펼쳤다. 연세대 의류환경학과에 재학 중인 김영식 학생은 “무신사 패션 장학 프로그램을 통해 평소 학교에서 배우기 힘든 실무 경험과 노하우를 쌓을 수 있었고 앞으로 브랜드를 창업하고 운영해나갈 때에 좋은 발판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무신사 관계자는 “성공적으로 장학 프로그램을 수료한 장학생들을 격려하고 네트워킹을 확대하기 위해 더 레이블 행사가 뜻깊은 시간으로 채워져 참석자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며 “무신사는 앞으로도 다양한 인프라를 활용해 패션 디자인 전공 학생들이 신진 디자이너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경험과 인사이트를 적극 지원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무신사는 19일부터 패션 장학생 5기 신청 공고를 내고 본격 모집에 나섰다. 올해부터 장학 프로그램 공식 명칭을 '무신사 넥스트 패션 스콜라십'으로 바꾸고 모집 요강도 일부 개편했다. 3월 10일까지 진행되는 5기 장학생 모집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무신사 뉴스룸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2.23 08:47최다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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