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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사람 아냐?"…투플랫폼, 비주얼 AI '수트라 아바타' 출시

투플랫폼이 실제 사람과 같은 아바타를 인공지능(AI)를 통해 구현한다. 투플랫폼은 비주얼 생성 인공지능(AI) 모델 '수트라 아바타(SUTRA Avatar)'를 공식 론칭했다고 27일 밝혔다. 투플랫폼은 자체 개발한 거대언어모델(LLM)인 '수트라(SUTRA)'를 기반으로 한 아바타 기능을 통해 비즈니스를 확장할 계획이다. '수트라 아바타'는 투플랫폼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비주얼 생성 AI 모델로, 실제 사람과 영상 통화를 하는 듯한 실시간 소통 경험을 제공한다. 텍스트와 오디오 입력을 통해 4K 해상도의 AI 아바타를 즉석에서 생성해 사용자의 말에 실시간으로 반응하는 비디오콜을 구현한다. 또 다양한 맞춤형 옵션으로 아바타의 외모, 표정, 감정 등을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으며 자연스러운 제스처와 상황에 맞는 음성까지 표현한다. '수트라 아바타'는 고품질의 AI 아바타를 생성하면서도 경량화된 설계로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를 통해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일부 기능은 초경량으로 최적화돼 기기 자체에서 온디바이스(On-Device) 형태로 구동이 가능하다. 이러한 '수트라 아바타'의 강점은 자체 LLM인 '수트라'가 기반이기 때문에 가능하다. 지난 3월 공개된 '수트라'는 다국어 특화 LLM으로, 우수한 다국어 생성 능력과 비용 효율성을 자랑하며 인도의 대표적인 통신사인 지오에 공급되고 있다. 최근에는 국내 대형 은행과도 업무 협약을 체결해 B2B 비즈니스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이번에 비주얼 생성 모델까지 론칭함으로써 투플랫폼의 시장 확장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MIT 재학 중 삼성전자에 스카우트 돼 최연소 임원으로 승진한 프라나브 미스트리가 창업한 투플랫폼은 '수트라'와 '수트라 아바타' 외에도 다양한 AI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출시하고 있다. 올해 초에는 AI 캐릭터와 대화하는 서비스인 '재피(ZAPPY)'를 선보였다. 또 미스트리 대표는 최근 외교부 주최로 열린 다국적 군사 AI 거버넌스 회의 'REAIM'에도 참가해 책임 있는 AI 개발을 위한 의견을 공유한 바 있다. 미스트리 대표는 "창업 초기부터 인간과 인공지능의 상호작용을 새롭게 정의하는 것을 목표로 삼아 왔다"며 "'수트라 아바타'를 통해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9.27 17:03조이환

"임상시험 결과 어떻게 돼요?"…메가존클라우드, 생성형AI 의료 분야 활용 방안 소개

인공지능(AI) 시스템을 통해 의약품 영업사원 등 필요한 사람들이 의료정보 데이터 기반의 답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메가존클라우드가 생성형AI 활용 방안을 소개한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오는 10월 2일부터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KHF 2024' 박람회 병원 의료정보 특별관에서 자체 솔루션인 '젠AI360'과 아마존 '베드록'을 적용한 의료분야 활용 방안을 소개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메가존클라우드 부스에는 생성형AI 전문 인력이 상주하며 생성형AI 설계, 구축, 개발, 테스트, 운영지원 등 전 과정에 대한 전문 컨설팅을 제공할 계획이다. 생성형AI를 처음 도입하는 기업에는 인프라 구축, 기술 지원, 무상 기술 검증(PoC)을 위한 크레딧 제공 등의 혜택도 제공된다. 젠AI360은 생성형AI를 업무에 도입하고자 하는 기업을 위해 엔드 투 엔드 서비스로 지원하는 서비스다. 아마존 베드록은 다양한 AI 기업의 고성능 파운데이션 모델(FM)을 단일 API로 제공하는 완전 관리형 생성형 AI 서비스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이를 통해 병·의원 및 헬스케어 기업이 보유한 큰 용량의 의료정보 데이터를 분석해 정보를 빠르게 추출하는 AI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진건 메가존클라우드 센터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헬스케어 분야에서 생성형AI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도입 전략과 맞춤형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27 16:56양정민

티맥스소프트, '애니API 포탈' 앞세워 인터페이스 사업 확대 가속

티맥스소프트가 새로운 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API) 포탈 제품을 앞세워 인터페이스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낸다. 티맥스소프트는 '애니API 포탈'을 정식 출시하고 이를 기념해 올해 12월까지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애니API 포탈은 웹 기반의 통합 그래픽 사용자 인터페이스(GUI) 포탈을 통해 개발자와 사용자가 API를 손쉽게 관리할 수 있는 API 관리 솔루션(APIM)이다. 애니API 포탈은 '애니API'에 추가해 제공되며 API의 생성·테스트·배포, 인증 및 인가 설정, 로그 조회, 모니터링 등의 기능을 지원한다. 티맥스소프트는 이번 포탈 제품으로 인터페이스 솔루션의 모든 사용 과정에서 완전한 기능을 제공하는 '엔트 투 엔드(End-to-End)' 강점을 확보했다. 티맥스소프트는 오는 12월 31일까지 할인 행사도 진행한다. ▲인터페이스(FEP·EAI·MCI) 솔루션 '애니링크(AnyLink)' ▲API 통합 관리 솔루션 '애니API' ▲일원화된 인터페이스 자원 관리를 실현하는 '애니EIMS(AnyEIMS)'로 구성되는 '인터페이스 스위트' 번들 중 2개를 구매하면 40%, 3개를 구매하면 50% 할인가로 구매할 수 있다. 티맥스소프트 전략마케팅실 변재학 전무는 "공공·금융의 선진 시스템 구축 사업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다져왔기에 인터페이스 분야도 자신한다"며 "고객이 자사 인터페이스 솔루션의 통합적 강점을 부담 없이 확인할 수 있는 마케팅을 이어가고 인터페이스 사업 확대에 더욱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2024.09.26 16:48양정민

파이오링크, 'SECaaS V1' 출시…클라우드 보안 강화

파이오링크가 클라우드 보안 발전을 위해 행동에 나섰다. 파이오링크는 서비스형보안(SECaaS) 제품인 '파이오링크 클라우드 SECaaS V1'를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출시는 클라우드 활용이 점차 확대되는 상황에서 보안 담당자가 없거나 부족한 공공기관 및 중·소규모 기업을 지원하기 위함이다. 'SECaaS V1'는 SSL 암·복호화, 트래픽 실시간 전송, 서비스 체이닝, 미러링 서비스 등의 기능을 기존 파이오링크 기술을 바탕으로 제공한다. 특히 수년간 NHN 클라우드 보안 관제를 통해 축적한 노하우를 가진 '클라우드 보안관제 서비스'를 기본적으로 제공해 고객의 각종 보안 요구사항에 대한 즉각적인 대응과 체계적인 보안 운영관리가 가능하다. 파이오링크는 이번 'V1' 출시에 이어 다음 해에는 기존 보안 솔루션뿐만 아니라 제로트러스트 보안, API 보안, 그리고 클라우드 보안관리 등의 다양한 클라우드 보안서비스를 추가로 제공할 계획이다. 'SECaaSS V1'은 계약 후 한 달 동안 1 테라바이트(TB) 트래픽을 무상 제공한다. 또 연말까지 서비스 출시 기념 30% 할인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이승현 파이오링크 클라우드 사업실장은 "클라우드 환경을 노리는 공격이 더 고도화돼 큰 고민거리가 됐다"며 "우리 제품이 지속적인 보안 관리에 필요한 비용과 보안 관리자 채용의 고민을 동시에 해소하는 데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26 14:25조이환

피나스트라, 업계 거물을 영입하여 대출 사업을 지휘하도록 맡겨

앤드류 베이트먼이 고객들과 피나스트라의 성장을 견인 런던, 2024년 9월 26일 /PRNewswire/ -- 피나스트라(Finastra)는 오늘 앤드류 베이트먼(Andrew Bateman)을 대출 담당 EVP에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앤드류는 피나스트라 대출 사업부의 리더십과 성장을 책임진다. Andrew Bateman, EVP, Lending at Finastra. 앤드류는 "피나스트라에 합류하게 되어 기쁘며 이 회사의 기술 현대화 여정을 지원하기 위해 직원들, 고객과 파트너들을 빨리 만나고 싶다"면서 "나는 피나스트라의 개방형 금융 접근 방식과 생성형 AI, 클라우드와 API 기술 전략에 매료되었으며, 우리가 회사로서 제공하는 매력적인 서비스 제품들을 신뢰한다"고 말했다. 피나스트라 CEO 사이먼 패리스(Simon Paris)에 보고하게 될 앤드류는 금융 분야에서 거의 30년의 경력을 쌓았다. 그는 기술적인 민첩성을 통해 기술을 현대화하는 글로벌 팀을 이끌고 고객들의 성장 어젠다를 지원하는 데 탁월하다. 또한 업계 내 포용성, 다양성과 지속 가능성을 촉진하기 위해 헌신하고 있으며 직장의 웰빙과 개방적 커뮤니케이션을 강력하게 지지한다. 사이먼은 "앤드류가 합류하게 되어 기쁘다"면서 "그는 업계 전반을 잘 알고 있으며, 그의 역량은 대출 고객들이 개방형 금융 환경에서 번창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기술과 소통 등 모든 의미에서 '개방'하겠다는 앤드류의 약속은 우리의 비전을 완벽하게 보완하며, 우리의 이 사업 분야가 계속 번창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앤드류는 피나스트라 합류 전 최근까지 FIS에서 기업 및 국제 은행 영업 책임자로 근무했다. 그의 근무지는 영국 런던이다. 피나스트라 피나스트라는 대출, 결제, 재무 및 자본 시장, 보편(소매와 디지털) 뱅킹에 걸쳐 금융 서비스 소프트웨어 애플리케이션을 공급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전 세계의 사람, 기업, 지역 사회의 잠재력 실현에 헌신하고 있는 피나스트라의 비전은 기술과 협업을 통해 개방형 금융의 미래를 가속하는 것이며, 동사의 선구적인 접근 방식은 세계 50대 은행 중 45 곳을 포함해 약 8,100개 금융기관들의 신뢰를 받고 있다. 상세 정보가 필요할 경우 finastra.com을 방문하기 바란다. 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515206/Finastra_Andrew_Bateman.jpg?p=medium600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1916021/4923875/FINASTRA_Logo.jpg?p=medium600

2024.09.26 13:10글로벌뉴스

에릭슨, 12개 통신사와 '네트워크 API 활용' 합작법인 설립

통신장비 기업 에릭슨은 전 세계 12개의 통신사와 함께 네트워크 API를 통합 및 판매하기 위한 합작법인을 설립한다고 26일 밝혔다. 합작법인에 참여하는 글로벌 주요 통신사는 ▲독일 도이치 텔레콤▲미국 버라이즌, AT&T, T모바일 ▲멕시코 아메리카모빌 ▲스페인 텔레포니카 ▲싱가포르 싱텔 ▲영국 보다폰 ▲인도 바르티에어텔, 릴라이언스지오 ▲프랑스 오랑주 ▲호주 텔스트라 등 총 12곳이다. 합작법인 설립은 2025년 초 완료될 예정이다. 에릭슨은 지분의 50%를 갖는다. 에릭슨은 네트워크 API 활용에 필요한 글로벌 플랫폼과 네트워크 전문성을, 통신사는 각 통신사의 네트워크 API와 마케팅 역량을 제공하며 각자의 강점과 기술을 발휘한다. 기존 모바일 네트워크는 개발자의 접근이 어렵고 통신사마다 각기 다른 API를 제공해 애플리케이션 개발의 효율성이 떨어졌다. 에릭슨과 글로벌 통신사가 추진 중인 합작법인은 전 세계 통신사의 네트워크 API를 하나로 통합, 애플리케이션이 언제 어디에서나 동일하게 구현되도록 해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한다. 하이퍼스케일러(HCP), 서비스형 커뮤니케이션 플랫폼(CPaaS), 시스템 통합 기업(SI), 독립 소프트웨어 개발사(ISV) 등 ICT 업계의 개발자는 네트워크 API를 사용해 더 많은 활용 사례를 쉽고 빠르게 개발할 수 있다. 활용 사례에는 금융 거래 시 사기 방지 인증 애플리케이션 개발, 스트리밍 서비스 사업자의 기기별 맞춤 동영상 화질 기능 제공 등이 포함된다. ▲2022년 에릭슨이 인수한 보나지 ▲구글 클라우드는 합작법인과 협력해 개발자에게 네트워크 API 액세스를 제공한다. 보르예 에크홀름 에릭슨 회장은 ”이번 합작법인 설립은 통신 업계의 전환점이자, 네트워크 개방으로 수익 증대를 기대하는 에릭슨의 전략에 있어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에릭슨의 플랫폼과 생태계 개발이 통신 업계가 네트워크 API에 더 많이 투자하는 계기가 돼 모두를 위한 발전과 혁신을 끌어낼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2024.09.26 11:09최지연

에스티씨랩 '넷퍼넬', 클라우드 서비스 보안인증 취득

트래픽 매니지먼트 기업 에스티씨랩의 솔루션 '넷퍼넬'이 한국인터넷진흥원으로부터 클라우드 서비스 보안인증(CSAP)을 취득했다고 25일 밝혔다. CSAP(Cloud Security Assurance Program)는 민간 기업이 공공기관에 클라우드 서비스를 공급할 때 갖춰야 할 필수 인증 제도다. 넷퍼넬은 평가 및 테스트 과정을 거쳐 인증위원회의 심사를 통과했다. 넷퍼넬은 트래픽이 몰릴 때 서버가 다운되지 않도록 보호하는 가상대기실(VWR) 솔루션이다. 국내시장 점유율 97%를 차지하고 있다. 연말정산, 명절 기차표 예매, 대학 수강신청 등 3대 폭주 서비스를 제어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마존(AWS), 클라우드플레어(Cloudflare)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 제품과 함께 세계 5대 VWR에 선정되기도 했다. 에스티씨랩 측은 이번 CSAP 인증이 넷퍼넬4 버전의 서비스 영역을 국가기관 및 공공기관으로 확대하는 도약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에스티씨랩은 이달 초 신제품 'API-넷퍼넬'을 출시했다. 공공 서비스의 민간 개방 이후 급증하고 있는 공공기관의 API 트래픽 문제를 넷퍼넬과 API-넷퍼넬로 해결하겠다는 계획이다. 넷퍼넬은 지난 2월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로부터 GS 품질인증 1등급과 함께, TTA 클라우드 서비스 품질·성능 검증 결과에서 장애 없이 모든 항목을 통과해 서비스 가용률 100% 평가를 획득하기도 했다. 박형준 에스티씨랩 대표는 "디지털플랫폼정부가 추진하는 공공 부문 클라우드 전환 과정에서 에스티씨랩의 솔루션이 트래픽 폭증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비용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국가기관과 정부 부처가 가장 믿을 만한 IT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9.25 17:44조수민

차봇모빌리티, 시리즈 C 투자유치…120억원 규모

모빌리티 라이프 플랫폼 차봇모빌리티가 120억원 규모의 시리즈C 투자를 유치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투자 유치로 차봇모빌리티는 약 226억원의 누적 투자 금액을 기록하며 디지털 오토커머스 시장을 주도하는 통합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 입지를 다질 방침이다. 이번 라운드에는 한화투자증권, 현대투자파트너스, 지엘케이에쿼티인베스트, 하나벤처스, 현대해상, SK네트웍스가 참여했으며, 퀀텀벤처스는 최종 투자납입을 앞두고 있다. 차봇은 이번 시리즈 C라운드에서 지난 라운드 대비 약 2배 이상의 높은 기업가치를 인정 받았다. 지난 2021년 말 시리즈 B라운드에서 누적 106억 원 규모의 자금을 유치한 이후 약 2년 만에 두배의 성과를 거둔 것이다. 2016년 출범한 차봇모빌리티는 국내 유일의 완결형 오토커머스 솔루션 기업으로서 자동차 구매부터 맞춤보험, 금융, 차량관리까지 차량 구매와 운행 과정에서의 복잡한 문제를 디지털 안에서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통합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B2B2C 사업 모델로서 운전자를 위한 통합 차량 솔루션 앱 '차봇', 신차 딜러들의 영업관리 파트너 '차봇프라임', 중고차 딜러들의 필수 앱 '차팀장' 등을 운영하며 단순한 디지털상의 편리함을 넘어 딜러와 소비자의 상호 이익을 극대화하는 선순환 구조로 시장에서의 차별성을 강화하고 있다. 차봇모빌리티는 7년동안 연평균 150%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하며 빠르게 확장 중이다. 누적 서비스 사용자는 120만명, 서비스 누적 거래액은 7천200억원에 달하며, 국내 약 6만여명의 딜러 중 50%에 달하는 3만여명의 딜러가 차봇 멤버십을 가입했다. 차봇은 올해 신차 구매 서비스를 중심으로 한 디지털 오토커머스 사업에 집중하며 손익분기점(BEP)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이를 통해 수익 구조를 개선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구조를 갖춰 2026년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차봇모빌리티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투자사들과 다양한 협력을 모색하고 있다. 하나금융그룹과는 하나카드, 하나캐피탈의 API 연동을 통해 차량 구매와 금융 상품의 연결로 소비자에게 더욱 편리한 금융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선불충전금 기반의 차량 서비스 전용 결제 사업과 하나캐피탈과의 중고차 사업 협력 등 다양한 금융 사업의 시너지를 모색하고 있다. 현대해상과는 기존 B2B 대상의 협력 사업 이외에 커넥티드 데이터 기반의 임베디드 보험을 통한 자동차 보험 판매로 확대하며 보다 정교한 고객 맞춤형 보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올해 5월 인수한 SK네트웍스의 수입차 차량관리 플랫폼인 '더카펫' 사업과 연계한 새로운 구독 서비스 모델 개발 등을 통해 차량 관리 시장에서도 입지를 넓혀 나갈 방침이다. 강성근 차봇모빌리티 대표이사는 "이번 시리즈 C의 성공적인 투자 유치는 차봇의 새로운 성장 모멘텀이자 오토커머스 사업에서의 시장 경쟁력과 가치를 재확인한 성과라 할 수 있다"며 "투자사들과의 전략적 협업을 통해 오토커머스 사업 모델의 본질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고 수익구조를 개선해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으로의 확장도 꾀하며 지속가능한 성장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2024.09.25 10:40김재성

[ZD SW 투데이] 쿠콘, KB국민카드에 '대법원 증명서 열람 API' 제공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쿠콘, KB국민카드에 '대법원 증명서 열람 API' 제공 쿠콘이 KB국민카드의 간편결제 서비스 'KB페이'에 미성년자 비대면 회원가입 및 체크카드 발급을 지원하는 '대법원 증명서 열람 API'를 제공한다. 이번 API 도입을 통해 KB국민카드는 부모가 만 12~13세 미성년 자녀의 KB페이 앱 가입과 만 12~17세 미만 미성년자의 체크카드를 모바일로 발급 신청할 수 있게 됐다. 또 미성년자 고객은 쉽게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기업은 고객 편의성 제고와 앱 경쟁력을 강화하게 됐다. ◆스틸리언, '앱수드 VPN블록' GS인증 1등급 얻어 스틸리언의 '앱수트 VPN블록'이 GS인증 최고 등급인 1등급을 얻었다. 스틸리언이 앱수트 VPN블록은 VPN·프록시, 가짜 GPS 탐지 및 차단을 통해 안전한 모바일 앱 환경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앱수트 VPN블록은 공공기관 우선 구매 대상 기술개발 제품으로 선정될 예정이다. ◆씨이랩, 해양 무인체계 기술 선보여 씨이랩은 해군이 한국과학기술원에서 개최한 '2024 네이비 씨 고스트(Navy Sea GHOST) 발전 콘퍼런스'에 초대받아 해양 무인체계 솔루션을 선보였다. 이날 씨이랩은 콘퍼런스에 초대받아 산·학·연·군 무인체계 업무 관계자 400여 명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솔루션들을 선보였다. 또 각계 전문가 및 군 관계자와 함께 미래 해양 무인체계에 대한 다양한 관점과 솔루션을 공유했다. ◆잉카인터넷, 'TUMS v4.0' GS인증 1등급·보안기능확인서 획득 잉카인터넷의 '매체제어솔루션(TUMS) v4.0'이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로부터 GS인증 1등급을 획득했다. 또 해당 제품은 국가정보원 보안적합성 검증을 위한 보안기능확인서도 함께 취득했다. 이번 인증으로 TUMS v4.0은 정부 부처와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적극 활용될 전망이다. ◆메가존클라우드, SMP '메가존팝스' 출시 메가존클라우드가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관리 플랫폼(SMP) '메가존팝스'를 출시했다. 메가존팝스는 기업 내 구독 형태로 사용되는 다양한 SaaS를 한 곳에서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솔루션이다. 이 솔루션을 통해 SaaS 보급이 증가하며 늘어나고 있는 관리의 어려움과 보안 우려가 해소될 전망이다. ◆한국IT전문가협회, 10월 석찬세미나 개최 한국IT전문가협회(IPAK)가 오는 16일 세종대학교 대양AI센터에서 10월 석찬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에선 세종사이버대학교 드론로봇융합학과 소개와 회원사 솔루션 소개, 전 보건복지부 장관인 강남대학교 서상목 교수 강연이 진행된다. 강연 후에는 저녁 식사와 회원 간 친교 시간이 이어진다.

2024.09.24 17:37양정민

플래티어, '엑스투비 AI' 출시..."이커머스 운영 생산성 높이고 비용 낮추고”

디지털 플랫폼 솔루션 전문기업 플래티어(대표 이상훈)는 '엑스투비 AI'를 출시하며, AX(AI Transformation)를 기반으로 이커머스 비즈니스 혁신을 선도하겠다고 24일 밝혔다. 엑스투비는 플래티어가 20여 년간 국내 주요 기업의 이커머스 플랫폼을 개발 및 운영하며 쌓아온 노하우와 기술력을 집대성한 이커머스 솔루션이다. 이에 이커머스 운영에 실제로 활용할 수 있는 AI 기능(Actionable AI)을 더해 이커머스 솔루션 시장의 게임 체인저로서 부상을 도모한다. 엑스투비 AI는 ▲운영 효율성 증대 ▲업무 생산성 향상 ▲고객 경험 최적화 세 가지에 초점을 두고 개발됐다. 이커머스 플랫폼 개발 및 운영 업무 전주기에 적용, 가치 사슬 혁신을 통해 운영 생산성과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엑스투비 AI는 이커머스 운영 핵심 업무를 지원할 수 있는 8개 AI 기능을 선보인다. ▲고객 성향 분석을 기반으로 상담원에게 고객 맞춤형 답변을 제안하고 단순 반복 문의를 자동으로 응대해 주는 'AI 통합CS' 및 'AI 챗봇' ▲상품 설명 및 이미지 등 마케팅 소재를 자동으로 만들어 주는 'AI 카피라이터' 및 'AI 이미지·영상 생성' ▲시멘틱 검색과 이미지 검색을 지원하는 'AI 서치' ▲솔루션 코딩 작업을 돕는 'AI 코드 어시스턴트' ▲판매량을 예측해 경영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AI 수요예측' ▲고객 구매 결정을 돕는 'AI 가상피팅'이다. 특히 엑스투비 AI는 기술적 신뢰성을 담보하기 위해 상품, 거래 및 결제, 마케팅, 재고, 고객 행동 등 매일 수백만 건에 달하는 다양한 종류의 데이터를 API로 수집·활용해 AI를 학습시켰다. 또 검색 증강 생성(RAG, Retrieval-Augmented Generation) 기술을 활용해 생성형 AI의 환각 현상을 최소화해, 범용 모델과 달리 이커머스 특화 벡터 데이터베이스(데이터의 의미적 유사성을 벡터로 표현해 빠르고 정확한 검색을 가능하게 하는 기술)를 기반으로 높은 정확도의 답변을 보장한다. 이상훈 플래티어 대표는 "많은 기업이 AI 기술을 내재화하고자 하지만, 비용이 많이 들고 범용 AI는 산업군의 특성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해 적절한 활용이 어려운 실정"이라며 "엑스투비 AI는 이커머스에 최적화된 AI로 업무에 실질적인 도움을 줘 비즈니스 성과를 가시화하고, 기업의 총 소유 비용 절감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장 경험이 부족한 D2C 신생 기업도 빠르고 손쉽게 AI를 도입하고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에듀테크 기업 아이스크림미디어(대표 허주환)는 엑스투비 AI 도입을 결정했다. ▲AI 서치 ▲AI 통합CS ▲AI 카피라이터 ▲AI 코드 어시스턴트 ▲AI 수요예측 기능을 활용해 자사 몰 운영 프로세스 혁신을 꾀한다. 아이스크림미디어는 엑스투비를 기반으로 한 몰 통합 플랫폼을 구축 중으로, 내년 초 그랜드 오픈을 앞두고 있다. 엑스투비는 이커머스 AI 선도주자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D2C 고객의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다양한 기능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2024.09.24 16:54백봉삼

아-태 지역 금융, 디도스 공격 가장 취약…"사이버 보안 조치 미흡"

아시아-태평양 및 일본 지역의 금융 서비스 업계가 '디도스(DDoS·분산서비스거부)' 공격에 가장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디지털 및 최신 기술 도입에 적극 나서고 있지만 유럽, 미국에 비해선 사이버 보안 조치가 미흡한 것으로 파악됐다. 24일 아카마이테크놀로지스가 공개한 신규 인터넷 현황 보고서 '높은 파고를 헤쳐 나가는 방법 : 금융 서비스 업계의 공격 트렌드'에 따르면 금융 서비스 산업은 2년 연속 세계에서 가장 빈번하게 레이어(Layer) 3, 4 디도스 공격의 표적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 서비스 업계는 전체 디도스 공격의 34%로 비중이 가장 컸다. 게임업(18%), 첨단기술업(15%)은 뒤를 이었다. 금융 서비스 기관은 방대한 양의 민감 데이터와 고가 거래를 관리하기 때문에 디도스 공격자들의 주요 표적이 되고 있다. 레이어 3, 4 디도스 공격은 네트워크 및 전송 레이어를 표적으로 삼아 네트워크 인프라를 압도하고 서버 리소스와 대역폭을 고갈시키는 것이 특징이다. 성공적인 공격은 고객 신뢰에 악영향을 미치고 규제 위반을 초래하는 등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아카마이는 "공격자들은 잠재적 피해를 극대화하고 위험 부담이 큰 환경을 활용하기 위해 금융 서비스 기관을 표적으로 삼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카마이는 보고서를 통해 디도스 공격이 증가하는 또 다른 이유로 지정학적 긴장 상황을 꼽았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된 활동으로 유명한 레빌(REvil)을 비롯해 블랙캣(ALPHV), 어나니머스 수단(Anonymous Sudan), 킬넷(KillNet), 노네임057(NoName057) 등 유명 해커 그룹이 금융 기관을 타깃으로 한 공격을 강화하고 있는 것이 대표적 예다. 아카마이는 "최근 이스라엘-하마스 분쟁 이후에도 글로벌 금융 기관에 대한 대규모 사이버 공격이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금융 서비스 업계는 브랜드 사칭 및 남용의 피해를 가장 많이 입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피싱 공격에서도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했다. 금융 기관을 겨냥한 위조 도메인은 전체 피싱 사례의 68%를 차지하고 있으며 브랜드 사칭은 24%에 달했다. 또 API를 통한 애플리케이션 표적 공격이 급증하고 있는 동시에 문서화되지 않은 섀도 API로 인한 보안 취약점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아카마이는 "디도스 발생 빈도가 공격 강도와 늘 상관관계가 있는 것은 아니다"며 "공격이 거의 발생하지 않았지만 해당 데이터가 상당 트래픽 급증을 나타낸 기간이 관착된 것과 같이 디도스 공격을 평가할 때 공격 빈도와 양을 모두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금융 서비스 업계를 향한 공격은 아-태 및 일본 지역에서 가장 활발한 것으로 파악됐다. 높은 인터넷 보급률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또 디지털화가 빠르게 진행된 데다 활발한 소셜 미디어 활동도 주요 원인으로 지적됐다. 아카마이는 이 지역의 금융 기관이 자산 및 데이터 보호, 컴플라이언스, 최신 피싱 및 사기 기법에 대한 고객 교육이라는 세 가지 과제에 직면해 있다고 봤다. 기존의 보안 메커니즘은 랜섬웨어나 API 악용과 같은 정교한 위협을 탐지하는 데 부족한 경우가 많아 기업을 더 잘 보호하고 새로운 규제 기준을 충족하며 고객 신뢰를 보호하기 위해 최신 AI 기반 보안 기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스티브 윈터펠드 아카마이 자문 최고정보보호책임자(CISO)는 "사이버 범죄는 광범위한 혼란과 심각한 경제적 피해를 야기하기 때문에 금융 서비스 업계에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다"며 "이 보고서는 전 세계 금융 서비스 업계에 종사하는 사이버 보안 전문가들이 점점 더 복잡해지는 위협 환경과 고객 보호를 위한 모범 사례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루벤 코 아카마이 APJ 지역 보안 기술 및 전략 디렉터는 "금융 서비스는 웹 애플리케이션 및 API 사이버 공격의 가장 큰 표적이 되는 업계"라며 "최고 정보 보안 책임자 등과 같은 의사 결정권자는 자동화, 위임, 아웃소싱을 신중하게 결정해 점점 더 디지털화되는 세상에서 자산을 보호할 뿐 아니라 고객 충성도를 유지할 수 있는 확장 가능한 보안 솔루션을 확보해야 한다"고 밝혔다.

2024.09.24 11:24장유미

슬랙 사용자가 업무 생산성 47% 끌어올린 비결은?

슬랙이 기업 데이터부터 인공지능(AI) 비서, 애플리케이션, 자동화 도구를 한데 통합해 업무 생산성 높이기에 나섰다. 슬랙은 이달 17일부터 19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세일즈포스 '드림포스 2024'에서 이같은 신규 기능 업데이트를 공개했다고 24일 밝혔다. 우선 슬랙은 세일즈포스의 자율형 AI 비서 '에이전트포스'를 대화형 인터페이스에 통합했다. 앞으로 슬랙 사용자는 자연어로 AI에 질문을 하거나 업무 지시를 내릴 수 있다. 고객관계관리(CRM) 데이터를 포함한 모든 정형·비정형 데이터에 기반한 응답을 확인할 수 있다. 사용자는 슬랙으로 워크플로우 내 업무 수행을 지원하는 차세대 AI 기능도 이용할 수 있다. '데이터 클라우드' 기반으로 하는 에이전트포스는 업무에 최적화된 AI 에이전트로 영업 기회를 촉진하고 직원에게 개인화되고 객관적인 피드백을 제공하는 등 업무 생산성 향상에 기여한다. 슬랙 AI에도 새 기능이 추가됐다. 슬랙은 음성 대화 기능인 '허들'에서 슬랙 AI가 실시간 오디오와 메시지 바탕으로 스크립트와 노트를 자동 생성해 주는 기능을 공개했다. 이를 통해 회의를 놓친 경우에도 임직원들은 해당 회의의 핵심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간단한 대화형 프롬프트 기반으로 워크플로를 자동화할 수도 있다. 또 슬랙 검색 기능을 통해 업무와 관련된 대화, 공유된 파일, 미팅 스크립트 등의 데이터에 기반한 정확한 답변을 얻기도 가능하다. 이날 발표 내용에 따르면 슬랙 AI 출시 이후 약 6억 개 이상의 메시지를 요약한 바 있다. 이를 기반으로 슬랙 사용자는 총 110만 시간을 절약했다. 슬랙은 이를 통해 고객 업무 생산성을 최대 47% 이상 올릴 수 있었다고 재차 강조했다. 슬랙 사용자는 '세일즈포스 채널'을 통해 사용자는 세일즈포스의 CRM 데이터를 슬랙의 단일 워크플로우 내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업데이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슬랙 AI가 고객과의 상호작용을 요약 제공함으로써 사용자는 고객에 대한 핵심 정보를 빠르게 파악하고, 업무에 필요한 인사이트를 실시간으로 확보하는 등 보다 정확한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다. 이 외에도 슬랙은 필요에 따라 기존 API를 활용해 맞춤형 AI 에이전트를 개발할 수 있다. '슬랙 마켓플레이스'에서 어도비 익스프레스, 코히어, 앤트로픽, 퍼플렉시티 등 파트너사의 에이전트를 배포 및 활용할 수 있다. 데니스 드레서 슬랙 최고경영자(CEO)는 "슬랙의 에이전트 기반 업무 운영 시스템은 스마트하게 일한다는 것이 무엇인지를 새롭게 정의하고 있다"며 "슬랙은 단순한 '협업'을 넘어 매일 수 백만 개 조직이 맞춤형 AI, 고객 데이터, 자동화, AI 에이전트를 통합함에 따라 업무를 보다 효율적으로 수행하고, 이에 따라 비즈니스를 한 차원 더 성장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4.09.24 10:13김미정

오라클, 자바23 발표…기업 비즈니스 혁신 가속

오라클이 프로그래밍 언어 자바의 최신 버전 자바 23(Java 23)을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자바 23(오라클 JDK 23)은 개발자 생산성을 개선하고 혁신을 추진하기 위한 수천 가지 개선 사항을 제공한다. 또한, 플랫폼 성능, 안정성 및 보안이 향상되어 기업의 비즈니스 성장 가속화를 지원한다. 자바 23은 자바 관리 서비스(JMS) 9.0의 최신 GA에서 지원된다.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OCI) 네이티브 서비스인 JMS 9.0은 통합 콘솔 및 대시보드를 제공하여 온프레미스 혹은 클라우드 환경에서 자바 런타임 및 애플리케이션을 관리할 수 있다. JMS 9.0은 이외에도 다양한 사용성 개선 사항을 제공하며, 그랄(Graal) 컴파일러가 추가된 오라클 JDK 23는 최고 성능의 미세 조정 및 개선을 위한 더 많은 옵션을 제공한다. 그랄 컴파일러는 바이트코드를 최적화된 머신 코드로 변환해 주는, 자바로 작성된 동적 JIT 컴파일러다. 자바 23은 자바 언어, 런타임, 라이브러리, 자바 개발 키트(JDK)에 포함된 도구 전반에 대한 개선 및 기능 향상을 제공한다. 패턴, 인스턴스오브(instanceof), 스위치의 기본 타입(JEP 455, 미리보기)는 언어를 더욱 일관되고 표현력 있게 만들어 자바 프로그래밍 생산성 향상을 지원한다. 패턴 매칭, 인스턴스오브, 스위치 사용 시 개발자가 직면하는 기본 유형 관련 제한 사항을 제거하고, 모든 패턴 컨텍스트에 대해 기본 유형 패턴을 허용하여 패턴 매칭을 개선한다. 또한 인스턴스오브 및 스위치를 확장해 모든 기본 유형과 호환될 수 있도록 한다. 모듈 가져오기 선언(JEP 476, 미리보기)은 모듈이 내보내는 모든 패키지를 개발자가 신속하고 손쉽게 가져올 수 있도록 지원해 개발자 생산성을 개선한다. 이때 모듈 자체에 코드를 가져올 필요가 없다. 이 기능은 모든 개발자가 모듈러 라이브러리를 간편하게 재사용할 수 있도록 하며, 초보자의 경우 패키지 계층 내 각각의 위치를 익히지 않고도 서드파티 라이브러리와 기본 자바 클래스를 쉽게 사용할 수 있다. 암시적으로 선언된 클래스 및 인스턴스 메인 메서드(JEP 477, 세 번째 미리보기)는 학생들이 대규모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설계된 언어 기능을 이해할 필요 없이 첫 자바 프로그램을 작성할 수 있도록 하여 자바 프로그래밍 진입 장벽을 낮추고 학습 및 기술 개발을 원활하게 해 준다. 이를 통해 교육자는 점진적인 방식으로 관련 개념을 소개할 수 있고, 학생은 먼저 단일 클래스 프로그램에 대한 간소화된 선언을 작성한 후 프로그래밍 실력이 성장함에 따라 보다 고급 기능을 사용해 프로그램을 원활하게 확장할 수 있다. 숙련된 자바 개발자들 역시 대규모 프로젝트를 위해 설계된 도구를 사용하지 않고도 소규모 프로그램을 간결하게 작성할 수 있다. 유연한 생성자 본문(JEP 482, 두 번째 미리보기): 명시적인 생성자 호출 super(..), this(..) 등의 앞에 명령문이 나타나게 해 개발자 생산성을 높여준다. 명령문은 생성 중인 인스턴스를 참조할 수 없지만 다른 생성자를 호출하기 전에 해당 필드를 초기화할 수 있다. 이 과정은 메서드가 재정의될 때 클래스의 안정성을 향상시킨다. 이를 통해 개발자는 생성자의 동작을 보다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으며, 클래스 인스턴스화 중에 생성자가 하향순으로 실행된다는 기존 보장도 유지할 수 있다. 클래스-파일 API(JEP 466, 두 번째 미리보기)는 자바 클래스 파일의 구문 분석(parsing), 생성, 변환용 표준 API를 제공하여 개발자의 생산성 향상에 도움을 준다. 벡터 API(JEP 469, 8차 인큐베이터)는 지원되는 CPU 아키텍처에서 벡터 명령어로 런타임에 안정적으로 컴파일되는 벡터 계산을 표현하는 API를 도입하여 개발자의 생산성을 향상시킨다. 그 결과, 개발자는 동등한 스칼라 계산보다 우수한 성능을 달성할 수 있다. 스트림 수집기(JEP 473, 두 번째 미리보기)는 스트림 API를 개선해 스트림 파이프라인이 기존의 내장형 중간 연산으로는 달성하기 어려운 방식으로 데이터를 변환할 수 있는 커스텀 중간 연산을 지원하고 개발자의 생산성 향상에 기여한다. 이 기능은 스트림 파이프라인을 더욱 유연하고 표현하기 쉽게 만들고, 커스텀 중간 연산을 통해 무한한 용량의 스트림을 조작할 수 있도록 해 개발자가 보다 효율적으로 자바 코드를 읽고, 쓰며 유지 관리할 수 있도록 한다. 구조화된 동시성(JEP 480, 세 번째 미리보기)는 구조화된 동시성을 위한 새로운 API를 통해 동시 프로그래밍을 간소화하여 개발자가 동시성 코드의 유지관리 용이성, 안정성, 관찰 가능성을 개선할 수 있도록 한다. 구조화된 동시성은 다양한 스레드에서 실행되는 관련 작업 그룹을 단일 작업 단위로 통합하여 스레드 유출 및 취소 지연 등 취소 및 종료로 인해 발생하는 일반적인 위험을 제거한다. 범위가 지정된 값(JEP 481, 세 번째 미리보기)은 스레드 내 또는 스레드 간에 변경 불가능한 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도록 지원하여 개발자 프로젝트의 사용 편의성, 이해 가능성, 성능, 견고성을 향상시킨다. ZGC(JEP 474)는 세대별 모드를 기본 모드로 전환: 개발자가Z 가비지 컬렉터(ZGC) 모드의 기본 모드를 세대별 모드로 전환하여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한다. 모드 전환으로 두 개의 다른 모드 지원에 필요한 리소스 및 유지 관리 비용을 줄일 수 있다. 마크다운 문서화 주석(JEP 467)은 자바독(Javadoc) 문서화 주석을 HTML 및 자바독 @-태그로만 작성하는 대신 마크다운(Markdown)으로 작성할 수 있게 해 개발자의 효율성과 생산성을 높여준다. 마크다운 문법을 문서화 주석에 사용할 수 있게 됨으로써, 개발자는 API 문서화 주석을 소스 형태로 더 쉽게 작성하고 읽을 수 있으며, 기존 문서화 주석의 해석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향후 삭제를 위한 sun.misc.unsafe의 메모리 접근 메서드 제거(JEP 471)는 향후 릴리스에서 제거될 예정인 sun.misc.unsafe의 메모리 접근 메서드에 애플리케이션이 직간접적으로 의존하는 지점을 파악하여 개발자에게 간소화된 툴셋을 제공한다. 오라클은 최근 개최된 오라클 클라우드월드에서 오라클 코드 어시스트(Oracle Code Assist)가 자바용으로 먼저 최적화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오라클 코드 어시스트는 자바 애플리케이션의 구축을 손쉽게 만들어 주는 AI 코딩 동반 툴이며, OCI에서 실행되는 오라클 코드 어시스트 서비스는 C, C++, 고(Go), 자바스크립트(Javascript), PL/SQL, 파이썬(Python), 루비(Ruby), 러스트(Rust)에서도 곧 이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2025년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에서 글로벌 자바 커뮤니티를 위한 행사인 자바원이 다시 개최될 예정이다. 2025년 3월 18일부터 20일(현지 시각)까지 캘리포니아 레드우드 쇼어(Redwood Shores)에서 진행되는 자바원 2025는 자바 관련 최신 소식을 직접 듣고 오라클의 자바 전문가 및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오라클 조지 사브 자바 플랫폼 부문 수석 부사장 겸 오픈JDK 이사회 의장은 “자바 23에 추가된 새로운 기능은 모든 수준의 개발자가 생산성을 높이고, 안전하며 확장 가능한 고성능 애플리케이션을 간단히 개발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면서 “개발자의 앱 구축 및 제공 속도와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설계된 광범위한 신기능 및 도구들을 통해 개발 팀과 그들이 속한 조직이 혁신을 주도하고 비즈니스 성장을 촉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2024.09.24 09:56남혁우

첫 아카데미 연 오픈AI, 글로벌 AI 개발자 네트워크 구축 본격화

오픈AI가 전 세계 인공지능(AI) 개발자 및 조직 지원 네트워크를 강화하고자 '오픈AI 아카데미'를 출범했다. 이를 통해 각 지역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맞춤형 AI 솔루션 개발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오픈AI 공식 홈페이지는 AI 기술을 활용해 전 세계 모든 지역의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는 조직들을 육성하고자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시작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개발자와 조직들이 협력하고 혁신을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카데미는 대회와 인큐베이터 프로그램을 통해 사회적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는 AI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지원한다. 특히 자선가들과 협력해 지역 사회의 최전선에서 활동하는 조직들을 위한 투자를 강화할 예정이다. 지난해부터 오픈AI는 AI를 활용한 교육과 자원 제공의 중요성을 강조해왔다. 이번 '오픈AI 아카데미' 출범을 통해 지역 조직들에게 본격적으로 응용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 크레딧과 전문가 기술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미 오픈AI는 AI 지능을 평가하는 대규모 다중과제 언어이해(MMLU) 벤치마크를 14개 언어로 번역해 다양한 언어권에서도 AI 기술을 폭넓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해 왔다. 이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AI 접근성을 확대하려는 노력을 지속했다. 오픈AI 관계자는 "아카데미는 전 세계 개발자와 조직들이 각 지역의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 프로그램을 통해 AI 기술이 더 많은 사람들에게 혜택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9.24 09:43조이환

"27만 LG인에 'AI 비서' 제공···글로벌 수준 AI 확보 뿌듯"

지난 7일은 우리나라 인공지능(AI) 역사에 기억할만한 날이다. 파운데이션(foundation, 초거대AI)모델을 오픈소스로 공개한 국가에 우리나라도 이름을 올렸기 때문이다. 이날 LG AI연구원(원장 배경훈)은 자사의 최신 AI '엑사원(EXAONE) 3.0' 중 7.8B(AI 성능을 좌우하는 파라미터가 78억개라는 의미. B는 10억을 뜻하는 Billion의 약어)모델을 오픈소스로 전격 공개했다. 전 세계 대학과 연구원들이 초거대 AI를 무료로 갖다 쓸 수 있게 한 것이다. 아직 기업이 사용하려면 연구원 승인을 받아야 한다. LG AI연구원은 최근 국제표준을 인증하는 기구인 국제전기전자표준협회(IEEE-SA)의 한국 1호 AI윤리 평가·인증 파트너로 선정되기도 했다. 한국은 영국 토터스미디어가 발표한 '2024년 글로벌 AI 지수'에 따르면 세계 6위에 랭크됐다. 1위 미국을 100점으로 봤을 때 추정한 순위다. 싱가포르(3위), 영국(4위), 프랑스(5위) 등이 한국보다 앞 순위에 자리잡고 있다. 하지만 세계AI 순위에서 한국보다 앞선 이 국가들도 아직은 파운데이션 모델을 오픈소스로 공개하는 수준에 이르지는 못했다. 'EXAONE(엑사원)'은 LG AI연구원이 개발한 초거대 AI 이름이다. 'EXpert Ai for everyONE'의 약어로 '인간을 위한 전문가AI'라는 뜻이다. '엑사원 1.0'은 2021년 12월 발표됐다. 이어 19개월만(2023년 7월)에 '엑사원 2.0'이, 다시 13개월만인 지난달 '엑사원 3.0'이 출시됐다. LG AI연구원은 엑사원 3.0에 대해 "글로벌 빅테크 AI와 비교해 기능이 뒤지지 않는다"면서 실제 이들과 비교해 기능이 더 우수한 점을 공개하기도 했다. '엑사원 3.0'은 '엑사원 2.0'과 다른 아키텍처를 갖췄다. 덕분에 추론 처리 시간은 이전 모델보다 56%, 메모리 사용량은 35%, 구동비는 72% 각각 줄였다. 경량화, 최적화 연구에 집중해 모델 크기를 줄였음에도 성능은 더 좋아진 것이다. 또 오픈소스로 공개한 덕분에 업그레이드도 빨라지고 있다. 벌써 '3.0' 보다 업그레이드 된 버전들이 만들어지고 '4.0' 출시도 내년에 이뤄질 전망이다. 특히 LG AI연구원은 '엑사원 3.0'과 함께 '챗GPT' 대항마로 'AI 비서' 역할을 하는 'ChatEXAONE(챗엑사원)'도 함께 공개, 관심을 모았다. '챗엑사원'은 LG그룹 내 베타 테스트를 거쳐 올 연말쯤 정식 상용 서비스가 가능할 전망이다. LG AI연구원은 구광모 LG그룹 회장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2020년 12월 설립됐다. 다른 대기업보다 빠른 행보였다. 현 배경훈 원장이 설립 때부터 '지휘'하고 있다. 구성원 60여명으로 시작한 연구원은 현재 300여명으로 늘었다. 최근 배 원장을 만나 연구원이 '엑사원 3.0'을 오픈소스로 공개한 이유와 '챗엑사원' 출시 의미 등을 들어봤다. 아래는 배 원장과 일문일답. -'엑사원 3.0'을 오픈소스로 공개한 이유가 궁금하다 "무엇보다 LG AI연구원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췄다는 걸 널리 알리고 싶었다. 올 상반기에 스탠퍼드대학 AI연구소가 조사한 세계 파운데이션 모델(초거대 AI)에서 한국 제품이 하나도 없다고 나와 논란이 된 적이 있다. 당시 스탠퍼드가 한국을 제외하고 조사를 해 그런 결과가 나온 해프닝으로 밝혀지긴 했다. 하지만 전세계에 알려진 우리나라 AI 모델이 없는 것도 한 이유인 것 같다. LG AI연구원은 B2B(기업 시장)를 지향한다. 그래서 국내외적으로 모르는 사람이 많은 듯하다. 이번에 공개한 '엑사원 3.0'은 새로운 아키텍처를 사용하는 등 이전 모델에 비해 성능이 획기적으로 좋아졌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 제품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다. 이번 오픈소스 공개는 연구원이 글로벌 명성을 얻는데 도움을 줄 것이다." -연구원은 LG그룹내 다른 계열사와 바인딩돼 있다. 연구원 단독으로 오픈소스 결정을 내리기 힘들었을 것 같다 "그래서 지른 면이 좀 있다(웃음). LG그룹 내부를 비롯해 외부에도 '엑사원'에 대한 인식을 확산하는 게 필요했다. 여러 의견들이 있었는데, 연구 목적으로 오픈한 후 내외부에서 응원과 지지를 많이 받고 있다. 특히 학계나 연구기관은 무료로 쓸 수 있기 때문에 사용 후 긍정적인 피드백이 많다. 다만 기업이 사용할 때는 라이선스 제한이 있다. 우리와 상의해야 한다." -소스를 공개한 건가? 국내 기업이 많이 사용하는 미국 메타의 '라마'가 오픈소스라고는 하지만 소스를 공개한게 아니라 엄격히 말하면 바이너리를 공개한 거다. 연구원도 API만 제공하는 거 아닌가? "모델과 바이너리, 코드를 다 공개했다. 기업 사용에만 제한을 뒀다." -기업한테도 전면 오픈 할 계획은 없나? "이걸 하려면 그룹 차원의 결정이 필요하다. AI연구원은 LG그룹의 AI 역량 강화와 AI 트랜스포메이션을 최우선으로 하는 조직이다. 우리가 단독으로 결정할 이슈가 아니다." -LG AI연구원이 LG그룹 안에서 AI 컨트롤타워 역할을 해야 한다. 즉 CAIO역할을 해야 하는데, CIO와 CTO도 그렇지만, CEO가 강력히 지원해줘야 CAIO든 CIO든 제 역할을 할 수 있다. LG AI연구원은 어떤가? "연구원은 그룹의 AI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핵심 역할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거다. 외부 강의에서 "AI를 성공적으로 적용하기 위해서 CEO부터 AI를 공부하고 변화해야 한다"는 얘기를 하곤 한다. 지금의 LG는 각 계열사의 CEO 들이 솔선수범해 AI 트랜스포메이션(AI전환)을 가속하기 위한 노력과 도전을 실천하고 있다. 이는 AI를 통한 혁신적 도전과 이를 통한 고객가치 창출을 적극 장려한 그룹의 의지에서 시작됐다." -세계 AI 경쟁이 '돈의 전쟁'이 돼가고 있다. LG같은 대기업도 고민이 많을 듯 하다. "세계적으로 좋은 AI 모델들이 잇달아 나오면서 LG가 자체 AI모델을 계속 개발해야 하나? 하는 물음이 있다. 구글이나 메타, 마이크로소프트(MS)같은 회사와 협력해 더 좋은 기회를 만들 수도 있는 거 아닌가? 또 '엑사원'은 정말 글로벌한 경쟁력이 있는가? 등의 질문이 계속 있었다. 그런데 '엑사원 3.0'이 나오면서 이런 질문에 마침표를 찍을 수 있게 됐다. '엑사원 3.0'은 글로벌 수준에 도달한 제품이다. 계열사들도 ROI를 따져 제품을 구매한다. 계열사 제품이라고 무턱대고 쓰지 않는다. 그동안은 챗GPT 같은 서비스가 그룹내에 없었다. 그런데 '엑사원 3.0'과 함께 '챗GPT'와 견줄만한 '챗엑사원'을 개발해했다. 게다가 '챗엑사원'은 '챗GPT'가 못하는 걸 할 수 있다. 내부 데이터와 연계해 쓸 수 있기 때문이다. 기능과 유용성면에서 우리가 개발한 '챗엑사원'이 '챗GPT'보다 더 낫다. ' LG 계열사 직원 모두에게 훌륭한 'AI 비서'를 제공하는 거나 마찬가지다. 글로벌 수준 AI모델 개발과 '챗GPT' 같은 생성AI 서비스 개발, 이 두 가지 모두를 우리 연구원이 해냈다."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는 AI기반 '코파일럿'을 앞세워 전세계 기업 업무용 시장을 거세게 공략하고 있다. 최근 나델라 MS CEO는 '코파일럿' 사용자가 4억명이 넘는다고 말했는데... "LG 계열사 입장에서 봤을 때는 '코파일럿'도 '위크(weak)한' 생성 AI다. 회사 업무에 적용할 수 있는 영역이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내부 보안 규정 상 업무문서 등 내부 데이터를 활용하는데 한계가 있다. 그 동안 연구원은 서비스 보다는 모델 중심 개발을 해왔기 때문에 '챗GPT'같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없었다. 하지만 이제는 아니다. 개별 직원 업무를 더 잘 도와 줄 '챗엑사원'을 개발했고, 제공한다. '코파일럿'과 달리 '챗엑사원'은 우리 계열사 내부 문서와 연결돼 업무 직군별 편의성을 높여줄 뿐 아니라 이로 인해 고객에게도 더 높은 가치를 제공한다." - 챗엑사원은 현재 계열사에서 베타 테스트 중이고 올 연말 정식 상용화한다는데, 그룹에서 몇 명이나 챗엑사원을 사용할 것으로 예상하나? "LG그룹 전체 인원이 27만 명쯤 된다. 이 중 챗GPT같은 생성 AI 서비스를 매일 제대로 활용하는 사람은 1~2% 정도일 것으로 추정한다. 업무에서 생성AI를 제대로 쓰려면 오랫동안 쌓아온 내부 데이터와 연결해야 한다. 우리가 개발한 '챗엑사원'은 기업 내부 문서와 연결된다. 각 직무와 직군별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 앞으로 모바일 버전도 만들거다. 성능을 계속 개선해 연말에 정식 오픈할 계획이다. 현재 2%인 5천명 정도가 '챗엑사원' 베타 서비스에 참여하고 있다. 정식 오픈 후 '챗엑사원' 사용자를 그룹 내 20% 정도 만드는 것이 1차 목표다. 물론 계속 외산 솔루션을 사용하는 사람은 있을 거다. 이것은 선택의 문제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 좋은 서비스를 만들었다고 사용자들이 금방 늘지 않는다. AI 트랜스포메이션이 제대로 되려면 전체 직원의 20~30%가 업무에 매일 AI를 잘 활용해야 한다. '챗엑사원'의 유용성과 차별점을 계속 만들어 사용자를 계속 늘릴 계획이다. LG 내부서도 관심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특히 계열사 중 B2C 사업을 하는 LG유플러스가 '챗엑사원'에 관심이 많다. 작년에 마곡에서 개최한 행사인 '토크 콘서트'는 아직 날짜를 정하지 못했다." -'엑사원 3.0'은 아키텍처가 이전 버전과 다르다는데, 어떻게 달라졌나? "사실, 트랜스포머(구글이 개발한 기술로 챗GPT 등 현 LLM의 기반이 되는 기술)라는게 어떻게 보면 별거 아닐 수도 있다. 이미 오픈됐기 때문이다. 이제는 트랜스포머 기술보다 트랜스포머 안에 데이터를 얼마나 효과적으로, 비용 절감형으로, 데이터를 더 많이 넣어 학습시킬 지가 더 중요해졌다. '엑사원 3.0'은 이런 개념으로 만든 모델이다. 기존 3천억개 파라미터 AI 모델은 6천억 개 데이터 토큰을 썼다. 하지만 최근 공개한 7.8B 모델은 78억 개가 아닌 8조개 토큰을 넣었다. 파라미터가 줄었음에도 학습한 데이터는 훨씬 많다." -이건 기술력 향상인가? 아니면 데이터 효율성 인가? "알고리즘 영역이니 기술 진화로 봐야 한다." -엑사원 4.0도 준비하고 있나? 언제 쯤 나오나? "내년에는 나오지 않을까 한다. '엑사원 3.0'은 온디바이스 버전 등 여러 종류가 있다. 이중 오픈소스로 공개한 버전은 '7.8B' 제품이다. 32B 이상 하이엔드 버전도 있다. 우선은 이들 버전의 완성도를 높이는데 주력한다. 오픈소스로 공개해 버전 업데이트가 빨라지고 있다. 7.8B 제품도 벌써 많은 성능 개선이 이뤄졌다. '4.0' 버전 발표 전에 마이너 버전을 추가 발표할 수도 있다. 4.0은 3.0 보다 더 진보된 새로운 아키텍처와 기능을 갖춘다." -엑사원 4.0을 좀 더 이야기해준다면... "우리가 4.0에서 기대하는 것은, 3.0을 만들 때도 그랬지만, 다른 기업도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는데, 현재의 초거대 AI는 너무 많은 사람들의 피드백과 작업을 요구한다. 현재는 작업자가 학습용 데이터를 모으기 위해 일일이 수작업으로 데이터를 생성한다. 그러나 작업자들의 역량 편차가 있기 때문에, 비유하자면, 10개 데이터를 작업하고 6개 정도는 버려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한다. 그러면 나머지 4개 데이터로 레이블링 등 여러 작업을 거친 후에야 학습용 데이터로 활용할 수 있다. 그만큼 시간이 오래 걸리고 비효율적이다. 이런 과정을 사람이 하는데 앞으로는 AI가 자동으로 할 거다. 우리가 생각하는 '엑사원'의 미래이기도 하다. AI가 데이터를 모으고 평가하고 걸러내고(필터링하고) 업그레이드하는 등 모든 걸 알아서 자동으로 하는 거다. 현재 이 분야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이렇게 만든 AI 모델은 품질도 훨씬 좋을 거다. 사람은 편향성이 있을 수밖에 없는데, AI는 그렇지 않기 때문이다." -배 원장 말대로라면 AI가 무결성 데이터도 만들 것 같다. 더불어 AI 신뢰성도 높아질 것 같은데... "그렇다. 사람은 데이터를 모으는 과정에서 실수할 수도 있고, 놓치는 것도 있다. 그런데 AI가 데이터를 모으고 판독하고 걸러내고 평가하고 자동으로 업데이트하면 무결성의 신뢰성 있는 데이터와 AI를 만들 수 있다. 또 하나 이런 연구가 좋은 건, 산업현장에는 항상 데이터가 부족하다. 그런데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다만, AI가 자동으로 데이터를 생성하더라도 사람의 평가와 피드백을 완전히 벗어날 수는 없다." -엑사원은 버전 몇까지 생각하고 있나? 5.0도 나오나? "버전업은 계속 되겠지만, 지금의 이런 경쟁(파라미터수)을 계속하는 게 맞나? 하는 생각을 갖고 있다. 오픈AI도 그렇고 다른 빅테크들도 비용 문제로 이런 양적 경쟁을 부담스러워하고 있다. GPT5의 월 구독료가 200만 원이 넘을 거라는 언론보도도 이런 오픈AI의 고민을 반영한다. 더 많은 데이터와 더 많은 파라미터, 더 많은 컴퓨팅 자원을 써야 하는 현재의 AI 모델 경쟁은 큰돈이 들어갈 수밖에 없다. 우리보다 미국 기업이 유리하다. AGI(Artificial General Intelligence, 일반 인공지능)로 가는 데 있어 지금은 다들 언어모델(LLM)만 보고 있다. 전반적인 AI 발전 측면에서 바람직하지 않다." -LG도 AGI를 지향하는 거 아닌가? 배 원장이 생각하는 AGI는 무엇인가? "궁극적으로는 모든 AI개발업체는 AGI를 지향한다. 다만 접근 방향이 다를 것이다. 일반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데이터 숫자가 30조 개를 넘지 않을 것 같다. 거의 다 왔고 본다. 지금의 생성AI는 일반 데이터 중심으로 학습이 돼 있다. 하지만 일반적인 데이터 이외에도 확보하기 어려운 의료, 법률, 제조 등 각 영역의 전문 도메인 데이터도 있다. 이런 전문 데이터가 정말 의미 있는 데이터인데 각 영역에 숨어있다. 의사 수준의 AI, 판사 수준의 AI를 만들기 위해서는 이런 전문 데이터가 필수적이다. 이들 간 결합과 융합이 이뤄지면 AGI라 일컫는 '슈퍼인텔리전스 AI'가 만들어질 것이다. 이것이 우리가 추구하는 AGI 방향이다. 지금의 LLM, 멀티모달 연구만으론 불가능하다. AI가 예측을 훨씬 더 잘해야 하고 컴퓨팅 파워 등 인프라도 지금보다 훨씬 더 좋아져야 한다." -이런 AGI가 언제 올거라고 보나 "아주 오래 걸릴 것 같다. 10년 이상은 걸릴 듯하다. 새로운 구조의 AI 아키텍처 기술이 나와야 하고 AI 칩도 훨씬 더 좋아져야 한다. 지금처럼 엔비디아 칩 'H100'을 백대, 천대 연결하는 방식으로는 AGI를 달성하는데 한계가 있다. 또 앞서 얘기한 도메인 전문 지식과 AI 기술이 같이 발전해야 한다. 즉 모든 분야에서 AI를 활용하고 그 지식 간 융합이 일어나면 AGI에 도달할 수 있다고 본다." -LG AI연구원 출범이 만 4년이 돼간다. 그동안 어떤 성과가 있었나? 대표적인 성과를 말해준다면? "오는 12월이 만 4년이다. 그동안 AI를 할 수 있는 환경이 많이 좋아졌다. 예전에는 AI 전환을 이야기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 지금은 달라졌다. 특히, 올해 들어 그룹 내부에서 AI 트랜스포메이션에 대한 논의가 더 활성화됐다. AI로 생산성 혁신을 달성할 수 있겠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고 본다. 최근 내놓은 '엑사원 3.0' 만해도 큰 성과라고 생각한다. 연구원의 대표 성과는 LG이노텍의 반도체 공정 라인 하나를 완전 무인화 한 것이다. 이외에 LG전자, 유플러스, 생활건강, 디스플레이, 화학, 에너지솔루션 등에서도 계속 성과가 나오고 있다." -연구원은 어떻게 설립하게 됐나 "출범 당시 그룹 차원의 AI 조직이 필요하다고 생각했고, 2년 정도 태스크포스(TF)를 만들어 운영한 후 2020년 12월 LG AI연구원을 설립했다. 나도 TF에서 2년간 일했다. 2018년 말부터 2020년 11월까지다. 연구원 설립 당시 직원이 60~70명이었다. 지금은 300명이다. 연구원 첫째 미션은 그룹 즉, 계열사들의 AI 역량 강화다." -연구원의 석박사 비중은 얼마인가 "석박사 비중이 80% 정도지만 연구 인력은 석박사 비중이 훨씬 더 높다. 해외 박사도 수십 명 정도 된다." -LG가 다른 4대 그룹보다 일찍 AI연구원을 만들었다. 4대 그룹 간 AI 경쟁력을 비교해준다면? "다들 나름 각자의 영역에서 열심히 잘하고 있다(웃음)." -엑사원 1.0과 2.0, 3.0에서 얻은 교훈을 말해준다면 "1.0 개발 시에는 처음이다 보니 아무래도 시행착오가 있었다. 2.0부터 경험을 바탕으로 성과를 내기 시작했고 마침내 글로벌 제품인 '3.0'을 내놓았다. 운용비를 생각 안 하고 큰 모델을 만든 게 초창기 시행착오다. 좋은 LLM을 만들려면 두 종류 데이터가 필요하다. 우선 기본적인(제너럴한) 지식을 많이 학습해야 하고, 여기에 전문 지식을 추가해야 한다. 전문 데이터만 많이 모아 학습한다고 AI 모델이 좋아지지 않는다." -작년 7월 마곡에서 개최한 행사인 '토크 콘서트'때 AI 모델 세 종류(유니버스, 디스커버리, 아틀리에)를 선보였다. 이후 1년이 지났다. 어떤 성과가 있었나? "'유니버스'는 전문가용 대화형 AI 플랫폼이다. 일반적인 질의응답을 넘어 전문 지식 기반으로 답을 해준다. '디스커버리'는 신소재, 신물질, 신약 탐색에 활용하는 생성 AI 플랫폼이다. 논문과 특허 등 전문 텍스트뿐 아니라 화학 분자 구조, 차트, 표, 이미지 등 비정형 데이터까지 읽고 학습할 수 있다. 또 '아틀리에'는 이미지와 텍스트를 만들어주는 AI로 데이터 3억5000만장을 학습했다. 사용자가 입력한 텍스트를 이해해 이미지를 만들고, 이미지를 텍스트로 설명할 수도 있다. 현재 AI의 가장 큰 문제 중 하나가 할루시네이션(그럴듯한 거짓말)이고, 이를 감소시켜 주는 기술이 RAG(Retrieval-Augmented Generation, 검색증강생성)다. 우리는 1년 전 발표한 '유니버스'에 RAG 같은 기술을 이미 적용했다. 당시 우리는 이 기술을 '에비덴셜 Q&A'라 불렀다. RAG 원조 기술인 셈이다.(웃음). 지난 1년간 이들 3종 제품으로 계열사와 10개 정도 프로젝트를 했다. 3종 중 '유니버스'와 '아틀리에'는 최근 발표한 '챗엑사원'으로 진화했다." -소버린AI가 화두다. 어떻게 생각하나 "소버린 AI가 중요하지만, 너무 마케팅적 요소로 활용되지 않았으면 한다. 가트너가 정의한 소버린AI는 자체 기술, 데이터, 인프라 학습된 AI로 정의하고 있다. 국방이나 행정 등 외부에 의존할 수 없는 자체적인 AI를 확보해야 한다. LG도 절대 외부에 오픈할 수 없는 영역들이 있다. 국가 차원에서 보호해야 할 산업 분야들이 해당되는데, 이러한 데이터는 외부에 노출하기 어렵다. 이런 영역들은 별도로 자체 AI를 구축해야 한다. 이것은 결국 국가경쟁력하고 연결이 된다고 생각한다. 급변하는 글로벌 경쟁 환경에서 모든 분야에서 소버린 AI를 외칠 순 없다고 생각한다. 대한민국이 강점이 있는 산업을 중심으로 소버린AI를 만들어 가야 한다. LG가 추구하는 전문가AI 개념과 일맥상통한다." -AI가 확산하면서 이곳저곳서 AI를 말하고 있다. AI 훈수꾼도 늘고 있는데... "우리가 대기업군이긴 하지만 아쉬운 부분이 있다. 인프라 투자가 더 많이 이뤄지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더 많아질 듯하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AI 모델 하나를 내놓을 때 테스트를 한 두번만 하는게 아니다. 천문학적인 자본과 인프라를 투입해 수십, 수백번의 시행착오를 거친다. 우리는 이렇게 빅테크 기업처럼 할 수 없지만, 지난 3년 넘게 파운데이션 모델을 만들며 많은 노하우와 경험을 쌓았다. 최근 내놓은 '엑사원 3.0'도 글로벌 제품과 비교해 뒤지지 않는다고 판단했고, 오픈소스로 공개했다. '엑사원 3.0'을 계기로 우리도 이제 글로벌 수준에 도달했다고 본다. 일각에서 말하는, 글로벌 수준이 안되는 자체 AI 모델 개발이 필요하냐는 말에 대한 대답을 한 것이다. AI에 대한 기대감과 우려도 커지고 있다 그만큼 AI에 대해 얘기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산업계에서 하는 AI 연구개발이 쉽지 않다. 사업적인 성과를 창출하는 것도 어렵고, 투자 대비 ROI를 뽑아내기도 쉽지 않다. 하지만 인구절벽의 위기를 맞이하고 있는 대한민국 입장에서 AI는 미래에 가장 효과적인 대비책이자 국가경쟁력이다. LG AI연구원은 '엑사원 3.0' 이후에도 꾸준히 성과를 발표할 거다. 언젠가는 대한민국에서도 엑사원 같은 자체 AI 모델이 있어 다행이었다는 얘기를 들을 수 있게 더 노력하겠다." ·

2024.09.24 09:03방은주

타다-티맵모빌리티, 이동 데이터 주고 받는다

모빌리티 플랫폼 '타다' 운영사 브이씨엔씨(대표 강희수)가 티맵모빌리티와 '타다 서비스 내 티맵 지도 플랫폼 연계 확대 및 이동 데이터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서울 중구 티맵 본사에서 진행한 협약식에는 강희수 타다 대표, 박서하 티맵 D&I(데이터 & 이노베이션) 부문 부사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사는 모빌리티 서비스 경쟁력 강화를 위해 ▲티맵 API 연동 기반 타다 앱 기능 개선 ▲티맵 SDK 기반 길 안내 로직 최적화 ▲이동 데이터 분석/활용 등에 협력한다. 이번 협력으로 타다 탑승객은 한층 합리적인 이동 서비스를 제공받을 것으로 보인다. 티맵의 방대한 주행 데이터와 정교한 경로 안내 기술은 최소 시간과 최단 거리를 동시에 고려해야 하는 택시 요금 계산법에 최적화된 길 안내를 제안한다. 타다 드라이버의 경우, 앱 내비게이션 버퍼링 개선, 유료도로 통행료 자동 입력 등 더 편해진 길 안내와 요금 정산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다. 강희수 타다 대표는 "타다 드라이버가 가장 선호하는 티맵모빌리티의 지도 데이터 및 AI 기반 경로 안내 기술을 타다에 지속 연계하게 돼 기쁘다"며 "상호 협력을 통해 타다 탑승객과 드라이버 모두에게 더욱 쾌적한 이동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9.24 08:53백봉삼

티맵 "1~2년 안에 흑자전환...2025년 IPO 진행"

티맵모빌리티가 자사 내비게이션 티맵(TMAP)의 장소 기반의 AI 에이전트 서비스 '어디 갈까'를 선보이고, 비내비게이션 부문까지 강화한다. 이를 바탕으로 데이터 사업 매출을 700억원으로 끌어 올리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올해 시작으로 1~2년 내 흑자에 도달, 2025년 기업공개(IPO)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티맵모빌리티는 23일 서울 중구 SK텔레콤 본사에서 기자 간담회를 개최하고 신규 서비스 '어디 갈까'를 소개했다. '어디 갈까'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개인 맞춤형 장소 추천을 고도화하고, 장소 검색과 이동 전후 연결된 경험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어디갈까'는 ▲내 주변/발견 ▲장소 상세 및 리뷰 ▲인증뱃지 ▲추천검색 ▲이동 시 추천 ▲비즈 플레이스 등 총 6가지 항목으로 구성된다. 특히 비즈플레이는 취합된 장소 정보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사업주가 장소 상세페이지를 직접 관리할 수 있다. 향후 AI 기반 코스 추천 기능, 대규모 언어 모델(LLM) 기반 대화형 검색 기능 등도 도입할 예정이다. 이용자의 이동패턴과 취향 등 다양한 요소를 결합해 더욱 정교한 추천을 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고도화한다. 전창근 프로덕트 담당은 "(네이버지도 등 타 어플과)기능은 비슷하지만, 실제 이동 데이터를 기반으로 선정하고 추천하는 데이터 경쟁력을 차별화라고 생각한다"며 "타사 추종 불과한 데이터양도 강점이다. 또한 주행리뷰, 티맵 인증 뱃지 등 데이터 기반의 정보 제공 신뢰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티맵의 내비게이션 부분 뿐만 아니라 비내비게이션 부분까지 적극적으로 성장시키는 방향성을 갖고 있다"며 "실제 이동데이터를 통해 서비스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는 장소 서비스를 시작으로 비내비 트래픽을 확장하려는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이와함께 데이터 사업을 바탕으로 한 수익화 방안도 발표했다. 티맵의 데이터 사업 수익화 방안은 ▲데이터 비즈 ▲카라이프 ▲장소추천 ▲티맵오토로 구성됐다. 티맵이 확보한 데이터를 API 기반으로 제공하고, 차량 구매부터 판매까지 엔드투엔드 카라이프 사이클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박서하 티맵모빌리티 D&I 담당은 "이미 에너지·물류·지자체·금융 등 다양한 산업에서 수요예측·마케팅·최적경로설정 등에 티맵데이터를 활용해 15% 이상 생산성을 향상한 성공사례들이 나오고 있다"며 "티맵모빌리티는 B2C·B2G·B2B에 제공중인 각종 데이터를 고도화하고, 이를 활용한 데이터 분석 서비스 제휴를 확대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어디갈까와 함께 선보인 '티맵 비즈플레이스' 고도화를 통해 사업주들이 모객을 위해 활용할 수 있는 '마케팅 플랫폼'도 제공한다. 또 데이터 역량을 결합해 현재 18개 이상 브랜드에 공급중인 차량용 티맵 플랫폼 '티맵 오토'도 차량과 티맵의 데이터를 결합, 차량 및 주행환경에 최적화된 차별적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를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 티맵은 올해 2분기 영업손실 196억원을 기록해 적자를 이어가고 있다. 매출액은 증가하는 추세지만 영업이익의 개선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에 티맵은 하반기 부가가치가 높은 데이터 사업 매출을 올해 700억원 이상 달성하고, 2027년까지 매출 기준 50%대 성장을 이어나간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뿐만 아니라 올해를 수익성 개선의 원년으로 삼고, 1~2년 내 흑자전환을 이룬다는 포부도 밝혔다. 2025년 IPO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종호 티맵모빌리티 대표는 "티맵모빌리티는 SK텔레콤 분사 이후 매출이 매년 20% 성장중"이라며 "매출이 고성장하고 있는 부분을 고려하면 1~2년 내 흑자전환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이어 "2027년엔 데이터 부문으로 60% 이상 매출을 올려 영업이익과 에비타(EBITDA) 부분도 성장을 할 것으로 확신한다"며 "주관자 선정 등 IPO를 2025년 진행하기위해 주요 투자자들과 협의 중이다. 금융 시장 상황을 면밀히 검토해서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티맵은 지난 추석 연휴 마지막 날 논길 귀경행렬 사태와 관련 피해를 입은 이용자들에게 사과하고, 알고리즘 강화를 통한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이종호 티맵모빌리티 대표는 "즐거움만 가득하셔야 할 추석 연휴에 이면도로 정체로 불편을 끼치게 된 점 매우 송구한 마음"이라며 "재발 방지를 위한 단기적 조치 실시 후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하고자 이면도로 알고리즘 개선 방안을 도출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4.09.23 16:32최지연

지코어, AI 기반 웹 앱·API 보호 솔루션 출시

리테일·금융 서비스·의료·공공 등 다양한 업종에 걸쳐 디지털 자산을 보호해 줄 수 있는 API 보호 솔루션이 나왔다. 지코어는 엔드 투 엔드 웹 앱 및 API 보호 솔루션인 '지코어 왑(Gcore WAAP)'을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지코어 왑은 인공지능(AI) 역량을 바탕으로 ▲웹 앱 방화벽(WAF) ▲앱 디도스(DDoS) 방어 ▲봇 관리 ▲API 보안 등 네 가지 기능을 하나의 솔루션에 통합하고 직관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통해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지코어는 넓은 지능형 위협을 대비한 보안을 위해 올해 초 앱 보호에 있어 높은 평가를 받는 보안 제품 중 하나인 스택패스의 왑을 인수해 이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지코어 왑은 엣지에서 웹 앱 및 API 트래픽을 모니터링하고 분석해 위협이 보호된 리소스에 도달하기 전 이를 완화시킬 수 있다. 솔루션은 위해한 트래픽이나 공격이 급증해 서비스 불안이 예상되면 솔루션의 자원·모듈들을 확장해 고객의 주요 서비스 품질 저하를 막는다. 이 밖에도 일반데이터보호규정(GDPR), 글로벌 데이터보안 표준 인증(PCI DSS), 국제 정보보호 관리 체계 표준 인증(ISO 27001) 등 업계 표준을 충족해 기업이 데이터 주권을 준수하도록 지원하며 웹사이트, 앱, API를 포괄적으로 보호한다. 안드레 레이텐바흐 지코어 최고경영자(CEO)는 "지코어 왑의 출시로 기업은 단일 플랫폼에서 고도화된 AI 역량을 활용해 최고 수준의 웹 앱 및 API 보호를 합리적 가격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됐다"며 "엣지에서 지코어 왑을 통해 기업은 전 세계 어디에서나 보안 정책 변경 없이도 비즈니스와 고객을 보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23 15:28양정민

"세상에서 가장 빠른 '드라이브 스루 카페' 만들 거예요"

보통 드라이브 스루 매장에 오시는 분들 상당수가 평소 드시던 음식을 그대로 주문하는 패턴이 있어요. 앱에서 메뉴만 미리 정해놓으면 차량이 매장에 도착했을 때 자동으로 결제하고 음료를 바로 제공할 수 있게 될 거예요. 완전 무인으로요. 임은성 커피에반하다 대표는 지디넷코리아와 인터뷰에서 세상에서 가장 빠른 '드라이브 스루' 시스템을 선보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커피로 시작한 브랜드에 최신 기술을 접목하고 인공지능(AI)과 로봇, 데이터 중심의 새로운 소비문화를 만들어내고 있었다. ■ 기술에 반한 커피전문점 커피에반하다는 2011년 2월 1호점을 개점한 국내 프랜차이즈 커피 브랜드다. 국내 최초로 원두 사이 껍질과 찌꺼기를 제거한 '필오프 커피'를 선보여 관심을 모았다. 또 AI 주문 시스템과 24시간 관제 시스템을 구축하며 미래형 커피전문점을 지향하고 있다. 2017년 스마트 자판기 '바리스타 마르코'를, 2021년에는 약 200가지 메뉴를 만들 수 있는 로봇 바리스타 시리즈를 적용한 '스마트카페'를 차례로 선보였다. 지난해에는 신규 무인기기 에피소드와 미니, AI 음성인식 키오스크도 도입했다. 올해 3월부터는 브랜드를 새단장하고 로고와 전체적인 기업 이미지를 손봤다. 세계 최초 로봇 드라이브 스루 매장도 문을 열었다. 운전자가 매장에 진입하면 AI 키오스크가 주문을 받고 로봇이 음료를 만들어준다. 응대 직원 없이도 운영이 가능한 형태다. ■ 무인 드라이브 스루 '기대와 고민' 점포는 전국 약 550곳이 성업 중이다. 이 가운데 무인매장이 250개로 빠르게 늘었다. 드라이브 스루 매장은 현재 김포 3곳을 포함해 총 8개까지 출점했다. 드라이브 스루 매장을 내년까지 약 25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차량 번호를 인식하는 솔루션도 자체 개발했다. 시중의 저렴한 카메라에 개방된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를 적용해 원가를 크게 절감할 수 있었다. 이 기술을 활용해 숙박 플랫폼 업계와도 협업을 논의하는 중이다. 차량 서비스와 관련된 다방면 확장이 가능할 것으로 임 대표는 내다봤다. 이런 기술을 바탕으로 드라이브 스루 고도화에도 힘쓰고 있다. 자주 방문하는 소비자가 전용 앱에서 주문 정보를 미리 입력해두면 차량을 인식해서 바로 결제와 음료 전달까지 완료하는 방식이 개발 중이다. 매번 키오스크로 주문할 필요 없어 편의성도 높이고 응대 시간도 단축하겠다는 구상이다. 고민도 있었다. 차량이 대기할 수 있는 적합한 입지를 찾는 일이 난제였다. 차량의 회차를 위해서는 마당이 넓은 지역을 찾아야 하기 때문이다. 임 대표는 “기존 오리지널 DT 형태 외에도 마당이 필요 없는 방식에 대해 구상하고 있다”며 “상가로 들어와서 바로 반대편으로 통과하는 '패스DT'와 임시로 주차하고 후진해서 나갈 수 있는 '이노DT' 방식을 새로 시도해볼까 한다”고 설명했다. 해외 진출도 모색 중이다. 그는 “무인 드라이브 스루 모델로 미국에 진출하고자 현지 업체 몇 군데와 협의하고 있다”며 “오지에서도 인력난을 해소할 수 있고 팁을 내지 않아도 되는 방식으로 인기를 모을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 "무한한 가짓수 음료 만들어보세요" 오는 10월에는 컨조인트 서비스 출시도 앞두고 있다. 매장에서 쓰는 600ml 용기에 30가지 재료를 8ml 단위로 조절해서 소비자가 원하는 메뉴를 개발할 수 있는 서비스다. 가짓수는 사실상 무량대수인 셈이다. 개인이 만든 음료 레시피는 다른 이용자와 공유하고 수익화할 수 있도록 하나의 플랫폼으로 꾸릴 예정이다. 임 대표는 “수 없이 많은 레시피를 각자 입맛대로 만들 수 있고, 이 음료가 팔리면 로열티를 공유해서 개인이 수익을 낼 수 있는 구조를 만들 것”이라며 “연예인들이 자기 음료 레시피를 만들고 알릴 수 있도록 일종의 챌린지도 만들어보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임 대표는 최신 기술과 소비 방식에 대해 관심이 많았다. 평소 주문 정보를 수집해 분석하고 언제 어디서나 개인에게 맞는 서비스와 마케팅을 제공하겠다는 목표도 전했다. 다른 프랜차이즈 식당과도 제휴해서 무인 주문 서비스와 스마트카페도 도입할 계획이다. 그는 스마트카페 멤버십 앱 이름을 '톨게이트'로 지은 이유에 대해서는 “최종 목표는 누구에게나 커피를 무료로 드리는 것”이라며 “모든 차가 지나가는 톨게이트처럼 커피에반하다를 거쳐서 모든 것들이 이뤄지게 하고 싶은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2024.09.23 13:08신영빈

데이비드 왕 화웨이 의장 "산업 디지털화 위해 생태계 혁신 필요"

데이비드 왕 화웨이 이사회 전무이사 겸 ICT 인프라 관리 이사회 의장이 “고객, 파트너와 협력해 미래 보장형 인프라를 구축하고 다양한 산업별 솔루션을 개발해 경제와 사회의 발전을 촉진하겠다”고 밝혔다. 데이비드 왕 의장은 지난 19일 중국 상하이에서 개막한 화웨이 연례 행사인 '화웨이 커넥트' 기조연설을 맡아 이같이 말했다. 화웨이는 이 자리에서 산업 환경에 인공지능(AI)을 심층적으로 통합하기 위한 완전히 새로운 솔루션을 발표했다. 왕 의장은 “강력한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기술 혁신이, 더 많은 사람들이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시나리오의 혁신이, 모두를 위한 밝은 미래를 만들기 위해서는 생태계 혁신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화웨이는 연결성, 스토리지, 컴퓨팅, 클라우드, 에너지 등 다섯 가지 핵심 영역에서 시스템 수준의 혁신을 통해 차세대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우선 지능형 연결 측면에서 화웨이는 높은 전송 용량을 활용해 민첩한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과 온디맨드 인텔리전스를 가속화한다. 미래지향적 데이터 스토리지는 대규모 인텔리전스에 최적화된 데이터 공급 체계를 지원하고, 컴퓨팅 분야에서는 파트너와 협력하여 견고한 컴퓨팅 백본을 구축하고 쿤펑(Kunpeng), 어센드(Ascend) 칩과 함께 산업 생태계를 완성했다. 클라우드 분야에서는 다양한 산업에 맞는 클라우드를 구축하고 산업, 디지털 지능형 전환을 위한 풍요로운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또한 디지털 세상을 뒷받침할 친환경 에너지 인프라 구축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5년 동안, 화웨이는 범용 컴퓨팅을 위한 프로세서 쿤펑과 AI 컴퓨팅을 위한 프로세서 어센드를 개발해 선보였다. 이를 통해 화웨이는 현재까지 7천600개의 파트너사와 635만명의 개발자와 협력했고, 2만개 이상의 산업 솔루션을 개발했다. 쿤펑은 공공 서비스, 금융, 통신, 전력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핵심 시나리오에서 폭넓게 채택되고 있다. 쿤펑을 기반으로 한 오픈소스 운영체제인 '오픈 오일러(openEuler)'는 현재 중국 서버 OS 시장에서 시장 점유율 36.8%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오픈 오일러는 350만건 이상의 다운로드 수를 기록하고 있으며, 150개국 이상의 국가에서 사용되고 있다. 어센드는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엔드투엔드 툴체인, 하드웨어 지원 아키텍처인 '캔' 등 교육과 추론을 위한 개방적이고 사용하기 쉬운 제품 시리즈를 구축했다. 이는 병렬 알고리즘, 모델, 애플리케이션의 개발과 혁신을 가속화하는 데 사용된다. 화웨이는 이 자리에서 완전히 새로운 '캔 8.0'을 공개했다. 캔은 어센드 생태계의 기반으로, 200개 이상의 새로운 기본 연산자, 80개의 융합 연산자, 통신 및 행렬 곱셈을 위한 100개의 API를 지원해 심층 최적화를 가능하게 한다. '캔 8.0'은 두 사람이 1개월 걸리는 작업의 양을 1.5명이 1주일이면 해결할 수 있도록 단축시킨다. 또한, 화웨이는 기업들이 AI 혁신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오픈마인드 애플리케이션 지원 키트를 출시했다. 이 키트는 기업들이 자체 AI 커뮤니티를 빠르게 구축하고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왕 의장은 “화웨이는 쿤펑 및 어센드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라며, “매년 10억 위안(약 1천900억원)을 투자하고, 향후 3년 동안 1천500개 이상의 쿤펑, 어센드 기반의 애플리케이션 파트너를 개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화웨이는 이밖에 산업 디지털화와 인텔리전스 확대를 위한 백서를 발표했다. 이 백서에는 20개 이상의 산업에서 수집한 100개의 사례 연구가 포함됐다. 왕 의장은 또 “2030년까지 1천만명 이상의 디지털 지능형 전문가를 양성하고, 관련 생태계가 번영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화웨이는 산업계의 번영과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화웨이는 글로벌 디지털화 지수(GDI) 보고서를 지난 2014년부터 IDC와 내놓고 있는데 새 보고서에 따르면 한 국가가 ICT 산업에 1달러를 투자할 때마다 8.3달러의 디지털 경제 수익을 창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왕 의장은 “지능형 애플리케이션이 더 널리 채택됨에 따라 GDI에 대한 연구를 계속할 것”이라며 “향후 글로벌 디지털화 및 인텔리전스 지수(GDII)로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23 11:37박수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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