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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PC CPU용 FC-BGA 양산 언제쯤?

LG이노텍의 PC 중앙처리장치(CPU)용 플립칩(FC)-볼그리드어레이(BGA) 양산은 언제 성사될 수 있을까. FC-BGA는 고부가 반도체 기판이지만, 그중에서도 면적이 큰 PC CPU용, 서버 CPU용 FC-BGA가 하이엔드 제품으로 분류된다. LG이노텍은 그간 PC 칩셋 등에 적용할 수 있는 로엔드 FC-BGA 등은 납품했지만 PC CPU용은 아직 대량 공급한 사례가 없다. PC CPU용 제품 공급이 성사되면 LG이노텍 FC-BGA 사업에 이정표가 될 수 있다. 1년 전인 2025년 4월 LG이노텍은 "2024년 PC 칩셋용 FC-BGA를 양산했다"며 "올해(2025년) PC CPU용 FC-BGA 시장에 진입하고, 이르면 내년(2026년)에 인공지능(AI)·서버용 FC-BGA를 양산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힌 바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LG이노텍은 잠재 고객과 PC CPU용 등 여러 FC-BGA 샘플을 평가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LG이노텍의 PC CPU용 FC-BGA 납품 시점 전망은 엇갈리지만, "이르면 올해 안 양산 공급이 가능할 것"이란 예상도 나온다. LG이노텍은 PC CPU 중에서도 우선 로엔드 PC CPU용 FC-BGA 납품을 노릴 것으로 예상된다. 한 업계 관계자는 "LG이노텍이 당장은 로엔드 PC CPU용 FC-BGA 시장부터 진입할 가능성이 있다"며 "향후 관련 매출 상승과 품목 확대를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반도체 기판 업황은 LG이노텍에 긍정적이다. 최근 AI 산업 수요 확대로 서버 CPU용 FC-BGA 수요가 급증하자 일본 이비덴과 신코덴키, 삼성전기, 대만 유니마이크론 등 주요 반도체 기판 업체는 PC CPU용보다 수익성이 높은 서버 CPU용 FC-BGA에 주력하고 있다. LG이노텍 입장에서 PC CPU용 FC-BGA 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문이 커졌다. 삼성전기가 지난 2022년 말부터 AMD에 서버용 FC-BGA를 납품한 것도 2020년 시작된 코로나19 영향이 컸다. 당시 재택근무와 원격학습이 확대되며 FC-BGA 수요가 급등하자 CPU 시장에서 인텔보다 점유율이 낮은 AMD는 FC-BGA 공급망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삼성전기, 유니마이크론 등과 서버용 FC-BGA 공급계약을 맺었다. LG이노텍은 PC CPU용 FC-BGA를 양산해야 서버용 시장에도 진입할 수 있다. 지난해 4월 LG이노텍은 "서버용 FC-BGA는 아직 양산하지 않고 있지만, 내부적으로 20층 이상 라지 바디 제품을 검증했고, 실질적 기술은 확보했다"며 "향후 (서버용 FC-BGA) 양산 관점에서 어느 정도 생산수율로 의미있게 끌고 가느냐가 중요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LG이노텍이 서버용 FC-BGA까지 양산하려면 추가 투자가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서버용 FC-BGA를 양산하려면 조 단위 투자를 집행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LG이노텍은 지난 2022년 4130억원 투자 발표로 FC-BGA 시장 진출을 공식화했다. 이후에도 FC-BGA 부문에 추가 투자했지만 서버용 FC-BGA를 만들 수 있는 생산능력은 확보하지 못했다. LG이노텍은 지난달 공개한 2025년 사업보고서에서 "FC-BGA는 글로벌 고객 추가 확보로 양산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반도체 기판 사업 영업이익률(매출 1조 7200억원, 영업이익 1288억원)은 7.5%까지 회복했다. 2024년의 4.8%보다 2.7%포인트 개선됐다.

2026.04.08 12:21이기종 기자

HIV 감염 치료 희귀의약품 '선렌카주', '선렌카정' 허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HIV-1 감염 치료에 사용하는 수입 희귀의약품 '선렌카주', '선렌카정'(레나카파비르)를 4월7일 허가했다고 밝혔다. 사람 면역결핍 바이러스(HIV)는 백혈구의 일종인 CD4+ T세포를 표적으로 면역체계를 약화시키며 감염을 치료하지 않으면 후천성 면역결핍증후군(AIDS)이 발생한다. 선렌카주, 선렌카정은 기존 항레트로바이러스요법 실패로 다른 효과적인 치료요법을 제공할 수 없는 다제내성 HIV-1 감염 성인환자 치료제이다. HIV-1의 캡시드 단백질(바이러스의 RNA 및 바이러스 복제에 필요한 효소를 보호하는 단백질)을 표적으로 하는 선택적 억제제로, 세포핵 안으로 유입 차단, 바이러스 조립 및 방출 억제, 비정상적인 캡시드 형성을 유도해 HIV-1의 복제를 억제하는 기전이다. 식약처는 글로벌 혁신제품 신속심사 지원체계(GIFT) 제46호로 지정하고 신속심사를 진행해 의료현장에 빠르게 도입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며, 기존 치료제로 충족되지 않는 의료 수요에 대한 새로운 치료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GIFT(Global Innovative product on Fast Track)는 생명을 위협하는 중대한 질환 또는 희귀질환 치료제 중 혁신성이 뛰어난 글로벌 혁신 의료제품을 신속하게 심사하는 제도이다.

2026.04.08 11:21조민규 기자

베이글코드, 전사 '에이전트 주도' 조직 개편…'1인 1부서' 시대 연다

베이글코드(대표 김준영, 윤일환)가 조직 운영 뼈대를 기존 '데이터 주도'에서 '에이전트 주도'로 전면 개편했다. 이번 개편의 핵심은 인공지능(AI) 기술을 대하는 관점의 근본적인 전환에 있다. 사용자의 프롬프트를 수동적으로 기다리는 단방향 도구인 '생성형 AI'를 넘어, 명확한 목표를 부여하면 스스로 계획 및 실행하고 선제적으로 최적의 결과를 제안하는 능동형 파트너 '에이전트'를 업무 전반에 내재화한 것이다. 비개발 실무자가 사내 시스템 직접 구축하는 '1차 빌더'로 도약 8일 베이글코드에 따르면 이러한 혁신을 바탕으로 사내 곳곳에서는 비개발 실무자가 능동적인 에이전트와 직접 협업해 맞춤형 솔루션을 만들어내는 '1차 빌더(제품 개발자)'로 진화하고 있다. 과거 사내 자동화 툴이 필요할 때마다 개발 부서의 일정을 기다려야 했던 것과 달리, 이제는 개발팀의 손을 거치지 않고 실무진이 직접 문제를 해결하는 구조다. 실제로 홍보팀은 언론 모니터링을 자동화하는 '뉴스 스크랩 운영체제'를 직접 만들었고, 사용자확보(UA)팀은 글로벌 타깃별로 수백 개의 광고 소재 변주를 순식간에 생성하는 워크플로를 도입했다. 이외에도 라이브게임 업데이트와 이벤트를 최적화하는 'LiveOps OS', 광고 성과 모니터링부터 신규 크리에이티브 기획을 아우르는 광고/영상 OS, 회계팀의 'Finance OS' 등이 실무진의 손에서 탄생했다. 부서를 넘어 개인이 필요한 도구를 전사에 배포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데이터&AI팀 팀원은 업무 흐름을 유지하면서 맞춤형 학습을 돕는 'STUDY OS'를 개발해 배포했고 , CRM팀 팀원은 이미지 생성·분리·변경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하는 AI 툴을 구축해 전사적 효율을 이끌었다. 코딩이라는 기술적 장벽이 낮아지면서 고객 피드백을 파악하는 기획자(PM), 계약서의 병목을 아는 법무 담당자, 방대한 시장 리서치를 수행하는 전략 기획자 등 도메인 지식을 갖춘 이들이 사내 시스템 구축을 주도하는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다. CEO 주도 전폭적 인프라 지원…전담 'AI랩팀'으로 혁신 가속 이 같은 에이전트 드리븐 문화가 단기간에 안착한 배경에는 최고경영자(CEO)의 강력한 리더십과 파격적인 인프라 지원이 있다. 주 4~5회 CEO 주도로 'AI FIRST 공개 회의'를 열어 전사적 전략과 최신 인사이트를 투명하게 공유하며, 구성원들이 제약 없이 실험할 수 있도록 50여 개의 AI 도구 구독을 회사가 전폭 지원하고 있다. 이는 단발성 도입에 그치지 않고 이미 3년 전부터 사내 AI 해커톤과 컨퍼런스를 정례화하며 탄탄한 지식 공유 문화를 다져온 경영진의 선제적 대응 결과다. 여기에 CEO 직속으로 신설된 'AI랩팀'은 전 직원의 AI 리터러시를 현장 투입 가능한 수준으로 끌어올리며 밀착 코칭을 제공하고 있다. 폭증하는 업무량과 코드 생성을 기존 협업 툴인 '지라(Jira)'가 감당하지 못하자, AI랩팀은 에이전트가 알아서 결과를 요약하고 다음 할 일을 제안하는 전용 앱 '투두스(TODOs)'를 개발해 배포했으며 각 부서는 이를 팀 프로세스에 맞게 수정해 활용 중이다. 해커톤 성과 88%가 1인 개발…'1인 스튜디오' 시대 현실화 에이전트를 등에 업은 실무진의 초생산성은 최근 열린 사내 해커톤 대회에서 뚜렷하게 증명됐다. 단 7일 만에 124개의 게임이 완성됐으며, 참가자의 88%가 팀이 아닌 1인 개발자로 나타났다. 기획자 한 명이 다수의 에이전트를 지휘해 온전한 결과물을 창조하는 '1인 스튜디오' 시대가 현실이 된 것이다. 이에 발맞춰 회사는 전 직원에게 독립된 에이전트 구동 샌드박스 역할을 할 하드웨어 기기인 '맥미니'를 1인 1대씩 지급하고 있다. 베이글코드는 이러한 에이전트 혁신은 창업 후 10여 년간 고집스럽게 쌓아온 '데이터 주도' 토대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김준영 베이글코드 대표는 "수십만 건의 지표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코드를 테스트하는 등 소모적이고 반복적인 실행은 에이전트가 가장 잘하는 영역"이라며 "경영 관점에서 사람이 잘하는 일과 에이전트가 잘하는 일을 철저히 분리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도메인은 방향을 설정하고, 에이전트는 이를 가속해 시행착오 비용이 제로(0)인 시대를 열 것"이라며 "올 상반기 내 전 직원이 '1인 1에이전트' 환경을 완비하면 구성원은 다수의 에이전트를 조율하는 임원급 '디렉터'가 돼, 250명의 직원이 250개의 독립 부서처럼 움직이는 폭발적 시너지를 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4.08 11:16정진성 기자

'하늘의 기상관측소' 기상항공기, 3천 시간 비행…관측 공백 메워

기상청 국립기상과학원은 기상항공기 '나라호'가 2017년 11월 도입이래 현재까지 연평균 약 375시간, 총 3000시간의 비행과 880회의 관측 임무를 수행했다고 8일 밝혔다. 나라호는 27종의 관측장비와 장치를 장착·탑재한 대기 관측 전용 항공기로, 관측소가 부족한 해상 지역 대기 상태를 직접 관측할 수 있는 이동식 관측 수단이다. 비행 중 드롭존데·기본기상관측장비 등의 직접관측 장비와 항공구름 관측레이더·라디오미터 등 원격관측 장비를 활용해 기압·기온·습도·풍향·풍속 등 대기 정보를 입체적으로 관측하기 때문에 바다 위 대기 상태를 관측하는 일명 '하늘의 기상관측소'로 불린다. 나라호는 10년 가까이 우리나라 주변 해상의 대기 관측 공백을 보완하고 수치예보모델 신뢰도 향상을 위해 활용하고 있다. 3000시간 비행은 지구를 27바퀴 돌 수 있는 거리인 108만km에 해당한다. 나라호 비행시간은 미국·영국·독일 등 기상 분야 선진국과 대등한 수준으로 기상청이 세계 정상급 항공 관측 역량을 유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항공기 1대당 미국 대기해양청(NOAA)과 국립대기연구센터(NCAR)는 연간 200~400시간, 영국 기상 항공기운영센터(FAAM)는 연간 300~400시간, 독일 항공우주센터(DLR)는 연간 300~350시간을 운영한다. 나라호는 한 번의 임무에서 약 4시간30분 비행하며 해상 대기 상태를 관측하고 있다. 드롭존데 관측도 연간 약 200~300회 수행하고 있다. 드롭존데 등 관측자료는 수치예보모델에 사용된다. 기존 연구에서도 동아시아 지역 태풍 항공 관측이 수치예보모델 태풍 경로 예측성 향상에 기여하는 것으로 보고됐다. 기상청은 2021년부터 미국·일본·중국·대만 등 국가와 지속적으로 국제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해 태풍 공동 항공관측과 관측자료를 확보하고 있다. 협력 국가는 자국 영역에서 태풍 관측을 수행해 태풍 생성부터 소멸까지 전 주기를 감시하고 관측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기상청은 국제 협력 관계망 확대는 태풍 수치예보모델의 성능을 한 단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지난해 11월에 체결한 국립기상과학원과 중국기상청의 아시아-태평양 태풍협력연구센터(AP-TCRC) 협력은 관측 공백 지역인 동중국해 영역의 태풍 감시 자료를 추가 확보하는 계기가 됐다. 국립기상과학원은 매년 여름철 방재기간에 집중호우·태풍 등 위험기상에 대비해 나라호를 활용한 관측을 수행하고 있다. 올해도 나라호 관측으로 우리나라 주변 해역 대기 상태를 지속해서 관측하고 위험기상 예측성 향상 연구에 필요한 자료를 확보할 계획이다. 강현석 국립기상과학원장은 “기상 예측의 출발점은 관측”이라며 “나라호 관측으로 해상 지역의 대기 정보를 확보하고 위험기상 예측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4.08 11:06주문정 기자

[현장] "AI 다음은 양자"…시스코, 차세대 네트워크 주도권 잡는다

시스코가 에이전틱 인공지능(AI)과 양자컴퓨팅 시대를 겨냥한 차세대 네트워크 전략을 앞세워 인프라 혁신에 박차를 가한다. 네트워크 장비 기업을 넘어 AI 인프라·보안·데이터를 아우르는 엔드투엔드 플랫폼으로 진화해 기업 AI 전환(AX)을 뒷받침하는 핵심 기반을 제공한다는 목표다. 최지희 시스코코리아 대표는 8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한 '시스코 커넥트 2026 코리아' 기자간담회에서 "AI 시대를 준비하는 크리티컬 인프라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네트워킹과 보안, 데이터 관리 전반에서 기술 혁신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최 대표를 비롯해 비조이 판데이 시스코 아웃시프트 총괄 매니저 겸 수석 부사장, 빌 가트너 시스코 옵티컬 시스템·옵틱스 부문 수석 부사장 겸 총괄 매니저가 참석해 AI와 양자컴퓨팅이 촉발하는 네트워크 패러다임 전환과 대응 전략을 공유했다. 시스코는 현재 컴퓨팅 환경이 '결정론적 시스템'에서 '확률적 시스템'으로 전환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기존에는 동일한 입력에 동일한 결과가 나오는 구조였다면, 앞으로는 최적의 답을 찾아가는 방식으로 진화한다는 설명이다. 비조이 판데이 수석 부사장은 이러한 변화의 핵심 동력으로 에이전틱 컴퓨팅과 양자컴퓨팅을 꼽았다. 특히 AI 에이전트가 서로 협력하는 구조가 등장하면서 기존 단일 모델 중심의 AI에서 집단 지성 기반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AI 에이전트들이 서로 소통하고 협력할 수 있도록 하는 메커니즘을 만들고 있다"며 "이를 통해 컴퓨팅 기술을 개별 지능에서 집단 지능으로 진화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이같은 비전을 구현하는 핵심 개념으로는 '인지 인터넷'을 제시했다. 이는 에이전트 간 협업을 위한 프로토콜과 지식 공유 구조를 기반으로, 기업 경계를 넘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네트워크 구조다. 시스코는 이를 가속하고자 리눅스 재단과 함께 오픈소스 프로젝트 'AGNTCY'를 추진 중이다. 구글·델·오라클·레드햇 등 80여 개 글로벌 기업이 참여해 에이전트 간 식별, 통신, 관측을 위한 표준을 구축하는 활동이다. 양자컴퓨팅 역시 핵심 축으로 제시됐다. 시스코는 양자 네트워크를 통해 여러 양자컴퓨터를 연결하는 방식으로 대규모 연산을 구현하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IBM, 아톰 컴퓨팅 등과 협력해 양자컴퓨터를 네트워크로 연결하는 기술을 검증해 왔다. 실제 미국 뉴욕에서 상용 광섬유망을 활용해 17.6km 구간에 걸쳐 양자 네트워크를 실증하는 데 성공했다. 양자컴퓨팅의 상용화가 현실화되면서 기존 보안 체계에 대한 위협도 빠르게 부각되고 있다. 양자 네트워크 기술이 실제 환경에서 검증되며 기술 성숙도가 높아지는 만큼, 보안 대응 역시 선제적으로 준비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에 대해 비조이 판데이 수석 부사장은 "양자컴퓨팅 발전으로 기존 RSA 암호 체계가 무력화되는 시점이 2029년으로 예상되는 만큼, 지금부터 양자 내성 암호(PQC)를 도입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AI 인프라 측면에선 초고성능 네트워크 기술이 강조됐다. AI 모델이 대형화되고 에이전트 간 상호작용이 증가하면서 데이터센터 네트워크의 확장성과 성능 요구가 급격히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빌 가트너 수석 부사장은 "AI는 예상보다 훨씬 빠르게 발전하고 있으며 에이전틱 AI로 진화하면서 네트워크 스케일 요구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AI 인프라를 구성하는 네트워크 구조를 스케일 업, 스케일 아웃, 스케일 어크로스 3단계로 구분해 설명했다. 스케일 업은 단일 시스템 내 연산 성능을 높이는 것이고 스케일 아웃은 데이터센터 내부에서 랙 간 연결을 확장하는 방식이다. 스케일 어크로스는 물리적으로 떨어진 데이터센터 간을 연결해 전체 인프라를 하나처럼 운영하는 구조를 의미한다. 빌 가트너 수석 부사장은 "AI 워크로드가 확산될수록 데이터센터 내부뿐 아니라 데이터센터 간 연결까지 동시에 최적화하는 것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특히 장거리 데이터센터 연결과 대규모 트래픽 처리를 동시에 지원하는 네트워크 아키텍처가 핵심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스코는 이에 대응하기 위해 성능, 운영 단순화, 보안 내재화를 3대 축으로 제시했다. 초당 100기가비트(Gb)에서 1.6테라비트(Tb)급까지 확장되는 네트워크 성능과 인프라 내 보안 통합을 핵심 전략으로 삼고 있다. 이날 102.4Tbps급 '실리콘 원 G300' 칩과 1.6T 옵틱스, 데이터센터 간 연결을 위한 51.2T급 라우터 등을 공개하며 AI 데이터센터 확장 전략을 구체화했다. 끝으로 최 대표는 "고객이 성공적인 AX를 완수할 수 있도록 신뢰할 수 있는 네트워크와 보안 기반을 제공하는 파트너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2026.04.08 10:55한정호 기자

금융위, 가상자산 출금지연 예외기준 통일…보이스피싱 피해 차단

금융당국이 가상자산 계좌를 통한 보이스피싱 피해금 유출을 막기 위해 가상자산 거래소의 출금지연 예외 기준을 통일했다. 금융위원회는 8일 금융감독원, 가상자산 거래소,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DAXA)와 함께 '가상자산 출금 지연 제도'를 정비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도 개편으로 각 거래소가 자체적으로 운영하던 출금지연 예외 기준 표준이 마련됐다. 현행 통신사기피해환급법에 따르면, 금융 피해자가 지급정지를 신청하면 거래소는 해당 계좌의 출금을 일정 시간 제한할 수 있다. 다만 이를 예외 적용할 수 있는 기준이 거래소마다 달라, 가입기간이나 거래이력 등 일정 조건을 충족하면 출금이 가능한 문제가 있었다. 실제로 지난해 6월부터 4개월간 가상자산 거래소에서 발생한 사기 이용 계좌의 59%(1490개)가 출금지연 예외 대상 계좌로 나타났다. 반면, 모든 거래소에 동일한 기준을 적용한 결과 지난해 말 기준 출금지연 예외 대상 이용자 비율은 기존 대비 1% 이내로 크게 감소했다. 금융당국은 출금지연 예외 적용 이용자를 대상으로 연 1회 이상 고객확인 절차를 실시하고, 가상자산 출금 관련 정보를 수집, 분석하는 등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금융위원회는 “강화된 출금 지연 제도의 효과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기준의 적정성을 정기적으로 재검토해 미비점이 발견될 경우 즉시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2026.04.08 10:49홍하나 기자

삼성전자, 1분기 메모리 매출 74.5조원 '역대 최대'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 D램, 낸드플래시 등 메모리 반도체에서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8일 카운터포인트리서치 메모리 트래커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메모리 매출 504억 달러(약 74조5819억원)를 기록하며 1위를 기록했다. 세부적으로 D램이 370억달러, 낸드플래시가 134억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두 분야 모두 사상 최고 매출이다. 이전 사이클과 비교하면 고점이었던 2018년 3분기 189억달러 대비 167% 상승했다. 카운터포인트는 삼성전자의 실적이 2분기에 더 높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공급대비 메모리 수요가 높아 2분기 모바일은 80%이상, PC는 50% 이상의 가격 상승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최정구 카운터포인트 책임연구원은 “삼성의 호조는 당분간 이어질 예정이다. 전방위로 메모리 수요가 거세어 범용 D램에서 높은 가격으로 이익을 창출하고 있고, 이는 공급물량의 확대가 가시화되는 2027년까지 이어질 예정"이라며 "HBM4에서는 1c 나노 공정 기반 코어 다이와 4나노 파운드리 기반 베이스 다이를 채택하여 리더십을 공고히 했고, 다가올 HBM4e 에서도 경쟁사들보다 유리한 위치에 있다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메모리 산업의 패러다임이 범용 제품의 대량 양산에서 고객 밀착형 비즈니스 모델로 바뀌고 있다. 차세대 HBM부터는 맞춤형 HBM이 대세가 될 것이며, 범용D램 역시 주요 고객은 장기 공급 계약(LTA)을 통해 최적화된 물량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려는 경향이 강해질 것"이라며 "삼성은 현재의 실적 호조에 안주하지 않고, 초격차 유지를 위한 핵심 인재 이탈 방지와 차세대 기술 투자에 전력을 다해야 한다. 삼성은 이제 다시 한단계 도약을 할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2026.04.08 10:39전화평 기자

ST마이크로, 전력관리 IC 신제품 2종 출시

ST마이크로(아래 ST)가 전력관리 IC(PMIC) 2종(STPMIC1L·STPMIC2L)을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ST는 "신제품 2종은 설계자가 산업용 애플리케이션에서 ST의 암(Arm) 코텍스(Cortex)-A 기반 마이크로프로세서(MPU) 임베디드 프로세싱 성능을 최대한 활용하도록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PMIC 신제품 2종은 MPU인 STM32MP1x(32비트)와 STM32MP2x(64비트) 시리즈에 최적화했다. ST는 기대효과로 비용효율적 전원 공급과 보호, 보드 공간 절약, 하드웨어 설계 간소화, 부품원가(BOM) 최소화 등을 꼽았다. 신제품 2종은 MPU의 모든 전원 레일을 지원하는 여러 개의 고정·가변 저차압 선형 레귤레이터(LDO)와 직류-직류(DC/DC) 벅 컨버터(전압 조절기)를 내장했다. 외부 더블 데이터 레이트(DDR) D램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전용 LDO도 있다. 신제품 2종은 POS(Point-of-Sale) 단말기, 네트워크 게이트웨이, 홈 자동화 시스템, 에지 프로세싱 플랫폼, 프린터, 바코드 스캐너, 계량 시스템 등에 적용할 수 있다. 동작 온도범위는 마이너스(-)40°C에서 125°C까지다. 산업 제어와 온도조절 장치, 스마트 공장 기기처럼 혹독한 환경 애플리케이션에서도 동작한다고 ST는 설명했다. STM32MP1용 STPMIC1L은 2개의 DC/DC 벅 컨버터, 4개의 LDO, 1개의 D램용 LDO, 전력 제어를 위한 2개의 외부 핀을 갖췄다. STM32MP2용 STPMIC2L은 3개의 DC/DC 벅 컨버터, 64비트 MPU를 위한 7개의 LDO, 1개의 D램용 LDO, 3개의 전력제어 핀을 제공한다. 모두 2.8~5.5V 입력 전압범위를 지원한다. 저전압 교류-직류(AC/DC) 어댑터나 USB 전원, 리튬이온, 리튬 폴리머 배터리로 구동되는 장비를 설계할 수 있다. ST는 "이들 장치에 들어간 벅 컨버터는 적응형 COT(Constant On-Time) 제어 방식을 구현해 빠른 과도응답(시스템의 짧은 요동 상태)을 보장한다"며 "최적 효율을 위해 동적 전압 스케일링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프로그래밍 가능한 출력 방전 모드, 선택 가능한 과전류 보호(OCP), 전원 레일 모니터링 등 안전과 보호 기능도 제공한다. ST는 평가보드 2종을 제공한다. 보드에는 전용 그래픽 사용자 인터페이스(GUI)가 있어 PMIC를 구성, 모니터하고 내부 저장소(NVM) 파라미터를 설정할 수 있다. PMIC 신제품 2종 모두 오픈ST리눅스(OpenSTLinux)의 STM32 MPU 에코시스템에서 지원된다.

2026.04.08 10:39이기종 기자

삼성전기, '그록3 LPU'용 FC-BGA 공급

삼성전기가 '그록(Groq)3 언어처리장치(LPU)'용 반도체 패키지기판의 주력 공급망 지위를 확보했다. 그록3 LPU는 엔비디아의 최첨단 인공지능(AI) 반도체 '베라 루빈(Vera Rubin)' 성능을 높일 추론 가속기 칩이다. AI 산업에서 추론 중요성이 커지는 만큼, 삼성전기도 엔비디아 AI 반도체 생태계 내 영역을 확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8일 지디넷코리아 취재에 따르면 삼성전기는 최근 그록3 LPU용 플립칩-볼그레이드어레이(FC-BGA) 양산 준비에 돌입했다. 삼성전기는 그록3 LPU용 FC-BGA의 '퍼스트 벤더(공급량 1위 업체)' 지위를 확보했고, 올 2분기부터 본격 양산할 것으로 관측된다. 그록3 LPU는 4나노 공정 기반의 AI 추론 가속기 칩이다. 삼성전자 파운드리에서 양산한다. 삼성 파운드리가 그록3 LPU에 할당한 웨이퍼 투입량은 월 1만장 수준으로 추산된다. FC-BGA는 반도체 칩과 기판을 '플립칩 범프(칩을 뒤집는 방식)'로 연결하는 패키지기판이다. 기존 와이어 본딩 대비 전기적·열적 특성이 높다. 초도 물량은 적지만, 삼성전기는 이번 FC-BGA 공급으로 엔비디아 AI 반도체 생태계 내 영역을 확장할 수 있다. 앞서 삼성전기는 올해 초 'NV스위치' 칩용 FC-BGA 공급을 확정하며 엔비디아 공급망에 진입한 바 있다. NV스위치는 서버 내 복수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연결하는 데 쓰인다. 그록 LPU 역시 엔비디아 AI 반도체 플랫폼에 채택된 만큼, 향후 출하량 확대가 기대된다. 이와 관련,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16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새너제이에서 열린 'GTC 2026' 기조연설에서 첨단 AI 반도체 플랫폼 변화를 발표했다. 엔비디아가 올해 하반기 출시하는 베라 루빈 플랫폼은 당초 '루빈' GPU와 '베라' 중앙처리장치(CPU)를 비롯해 '블루필드-4' 데이터처리장치(DPU), 스위치 등 6개의 칩으로 구성됐다. 그러나 젠슨 황 CEO는 베라 루빈 플랫폼에 그록 3 LPU을 추가해, 총 7개의 칩 구조로 변화시켰다. 256개의 그록 3 LPU를 탑재한 추론 전용 랙 '그록 3 LPX'를 엔비디아 베라 루빈 NV72 랙에 통합하는 방식이다. NV72는 72개의 루빈 GPU와 36개의 베라 CPU로 구성된다. 그록 3 LPU는 D램 대비 용량이 작지만 데이터 전송속도가 빠른 S램을 탑재했다. 덕분에 LLM의 추론 단계에서 기존 단일 GPU 시스템에서 발생하던 지연(레이턴시) 현상을 크게 줄일 수 있다. LPX가 결합된 베라 루빈의 경우, 1조 매개변수 모델에서 메가와트당 최대 35배 더 높은 처리량을 제공할 수 있다고 엔비디아는 설명한다. 이에 엔비디아는 지난해 말 약 29조원을 들여 그록을 우회 인수하는 등 적극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반도체 업계 한 관계자는 "엔비디아가 각 영역에 특화된 칩으로 전체 AI 플랫폼을 구상하는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며 "그록 LPU 채택량도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협력사들도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6.04.08 10:35장경윤 기자

"사람이 경쟁력"…CEO출신 작가가 쓴 조직과 커리어 이야기 뜬다

기업 최고경영자(CEO) 출신 인사들이 직접 집필한 경영·자기계발 서적이 잇따라 출간되고 있다. 불확실성이 커진 경영 환경 속에서 추상적인 이론보다 실제 조직 운영과 의사결정, 개인의 커리어 고민까지 담아낸 '현장형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높아진 결과로 풀이된다. 최근 출간된 관련 도서들을 보면 공통된 흐름이 감지된다. 과거에는 리더십 이론이나 성공 공식을 제시하는 책이 주를 이뤘다면, 최근에는 기업을 직접 이끈 CEO들이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조직 운영과 커리어, 의사결정 과정을 풀어내는 사례가 늘고 있다. 시장 변화 속도가 빨라지고 조직 운영 난도가 높아지면서, 정형화된 해답보다 경험에서 나온 판단 기준에 대한 관심이 커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대표적으로 책 '타고난 리더는 아니지만'은 박정민 KT알파 대표가 집필한 책이다. 그는 30여 년간의 조직을 이끌며 겪은 시행착오를 바탕으로 리더십을 '학습 가능한 역량'으로 정의했다. 또 저자는 초기 조직에서의 의사결정 실패, 인재 채용과 이탈, 조직문화 구축 과정 등을 구체적으로 풀어내며 리더가 완벽해야 한다는 통념을 부정한다. 대신 상황에 따라 배우고 수정하는 '성장형 리더'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특히 신뢰 형성, 피드백, 권한 위임 등 실제 조직 운영에서 부딪히는 문제를 중심으로 서술해 실무적 밀도가 높다. 'F1 리더십'은 CJ헬로비전 대표 출신인 변동식이 집필한 책이다. 저자는 빠른 의사결정보다 '속도를 통제하고 균형을 유지하는 능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불확실한 환경에서 변수와 리스크를 관리하는 것이 리더십의 핵심이라고 설명한다. F1 레이싱과 기업 경영 사례를 결합해 실행과 통제의 균형이라는 관점을 제시한 것이 특징이다. '지금의 일을 계속해도 괜찮을까'는 아임닭·아임웰 CEO를 역임한 이연승이 집필한 책으로, 커리어 전환과 성장 방향에 대한 고민을 중심으로 풀어낸다. 저자는 “지금의 일을 계속해야 하는가”라는 질문에 대해 단순한 선택이 아니라 스스로 커리어를 설계하는 관점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조직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인재의 성장과 이탈, 동기부여 문제를 짚으며, 개인의 방향성과 일이 맞지 않을 경우 변화 역시 중요한 선택이 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세 책은 주제와 접근 방식은 다르지만 공통적으로 '현장성'을 전면에 내세운다. 리더십, 조직 운영, 커리어 등 각기 다른 주제를 다루면서도 실제 경험과 사례를 기반으로 문제를 설명한다는 점에서 기존 이론 중심 서적과 차별화된다. 특히 완성된 성공 공식보다 시행착오와 판단 과정에 주목하며, 변화하는 환경에서 필요한 사고방식을 제시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 같은 흐름은 HR 환경 변화와도 맞닿아 있다. 과거 HR이 채용과 제도 운영 중심이었다면, 최근에는 조직 성과와 직결되는 전략 영역으로 확장되는 추세다. 이에 따라 리더십뿐 아니라 구성원의 커리어 설계, 조직 내 역할 정립 등 보다 입체적인 인재 관리가 중요해지고 있다. 특히 AI 도입으로 실무 자동화가 가속화되면서 리더와 조직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반복 업무는 기술이 대체하는 반면, 방향 설정과 의사결정, 인재 활용과 같은 영역은 여전히 사람의 몫으로 남아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조직 운영 경험과 개인의 성장 전략을 함께 다루는 콘텐츠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처럼 변화하는 리더십과 조직 운영, 커리어 전략은 5월 7일 강남 슈피겐홀에서 열리는 'HR테크 리더스 데이'에서도 주요 의제로 다뤄질 예정이다. 행사에는 기업 HR 리더와 업계 관계자들이 참여해 실제 사례와 대응 방안을 공유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의 대주제는 '휴먼테크+휴먼터치(Human Tech+Human Touch)'다. '기술은 차갑게, 관계는 뜨겁게. 너와 내가 만드는 HR 성장기록'이란 슬로건 하에 총 13개의 명강연이 진행된다. AI 전환(AX)이 본격화되는 흐름 속에서, 기술을 도입하는 조직이 놓치기 쉬운 '사람'의 문제를 정면으로 다룬다. 단순히 최신 HR 솔루션을 소개하는 자리가 아니라, 채용·조직문화·리더십·총보상·웰니스·학습·감정관리·실행 문화까지 HR의 핵심 의제를 한 자리에서 압축적으로 점검할 수 있는 실전형 컨퍼런스다. 행사는 오프라인+온라인 생중계 형태로 진행되며, 기업·기관 HR 담당자와 C레벨을 주요 대상으로 한다. HR테크 기업과 현업 전문가, 창업자, 투자자, 정책 영역의 인사까지 한 무대에 올라, AI 시대 조직 운영의 현실적인 질문을 던지고 함께 풀어본다. 현재 사전접수 중이며, 오프라인(유료)·온라인(무료) 중 선택해 신청할 수 있다. 지디넷코리아 웹사이트 상단에 있는 'HR컨퍼런스'를 클릭하면 행사 프로그램 확인과 사전등록을 진행할 수 있다. 단, 오프라인 사전신청자의 경우는 일부만 최종 등록·결제 안내가 이뤄지며, 미선정 시 온라인 신청자와 마찬가지로 행사 당일 유튜브 생중계 링크가 제공된다.

2026.04.08 10:15안희정 기자

[현장] 송경희 "개인정보 유출 3년 새 20배…사후 제재론 한계"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인공지능(AI) 시대 대규모 개인정보 침해에 대응하기 위해 보안 인증 의무 범위를 확대하고 과징금 상한을 매출액의 10%로 높이는 등 개인정보 보호 체계 전면 강화에 나선다. 송경희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은 8일 서울 강남구 삼정호텔에서 'AI시대 개인정보보호 체계 대전환'을 주제로 열린 한국IT전문가협회 조찬세미나에서 "개인정보보호가 선택적인 문제가 아니라 필수 투자 영역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징벌적 체계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송 위원장에 따르면 2025년 개인정보 유출 건수는 2022년 대비 20배 증가한 1억여 건에 달한다. 사이버 침해 신고 건수도 전년 대비 26% 늘었다. 데이터 집중화와 클라우드 확산으로 한 번 침해 시 피해 규모가 급격히 커지는 구조가 굳어지고 있다는 게 개인정보위의 진단이다. 이 같은 문제의식에 따라 국회에선 개인정보보호법 개정안이 통과됐다. 반복적이고 중대한 위반이 발생할 경우 과징금 상한을 현행 전체 매출액의 3%에서 10%로 높이는 것이 개정안 핵심 내용이다. 기본 과징금 기준인 3%는 유지되며 위반의 중대성과 반복성 요건을 충족한 경우에 한해 상한선이 적용된다. 적용 기준이 되는 매출액은 국내 매출 기준으로 사고와 무관한 매출임을 입증할 경우 제외할 수 있다. 다만 과징금 강화만으로는 실질적인 보호 투자를 유도하기 어렵다는 판단 아래 예방 투자 기업에 대한 과징금 필수 감경 제도도 도입된다. 기존 법엔 예방 투자를 했더라도 과징금을 반드시 감경해야 하는 규정이 없었으나 개정법에 이를 명문화했다. 오는 9월부터 시행되며 시행령에서 구체적 감경 요건을 규정할 예정이다.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ISMS-P) 제도도 대폭 강화된다. 현행 ISMS-P는 보안(ISMS) 인증만 의무화돼 있고 프라이버시(P) 인증은 자율에 맡겨왔다. 이번 개정법 통과로 대규모 통신·플랫폼 서비스 사업자와 주요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프라이버시 인증도 의무화된다. 오는 2027년 7월 시행에 앞서 약 1년 반의 준비 기간이 부여될 예정이다. 인증 기준 자체도 높아진다. 국민 파급력이 큰 기업엔 현행 101개 항목에서 20개 이상을 추가한 강화 기준이 적용된다. 송 위원장은 "ISMS-P를 받은 280여 개 기업·기관 중 약 11%에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인증이 최소한의 약속인 만큼 인증받은 대로 실제로 지켜지는지를 확인하는 체계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사후 관리 방식도 바뀐다. 현재는 3년의 인증 유효기간 내 사실상 점검이 없는 구조였으나 앞으로 유효기간 중 불시 현장 점검을 실시하고 심각한 문제가 확인되면 인증을 취소할 수 있도록 한다. 조사 협조를 거부하거나 자료 제출 명령을 이행하지 않는 경우에는 이행 강제금 부과도 추진한다. 공공기관 대상 보호 체계도 손질된다. 개인정보위는 최근 두 달간 680여 개 공공기관의 개인정보 보호 예산과 인력 현황을 전수 조사했다. 미국 정보기술(IT) 기업들이 IT 투자액의 13.2%를 보안에 쓰는 반면 국내 민간은 6.3%, 공공은 7.3%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송 위원장은 "인프라는 잘 돼 있는데 지키는 쪽은 허술한 상황"이라며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행정안전부, 재정경제부(옛 기획재정부)와 인력·예산 확충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개인정보위는 사후 제재 강화와 함께 예방 중심의 체계로 전환도 병행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개인정보 보호 중심 설계 인증을 법제화해 기기·서비스 설계 단계부터 프라이버시 위험을 반영하도록 유도한다. 현재까지 키오스크, 로봇청소기, 가정용 CCTV 등을 대상으로 시범 인증을 운영해 왔으며, 이를 본격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권태일 한국IT전문가협회 회장(빅썬시스템즈 대표)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기술적 진보만큼이나 개인정보를 지키는 균형 잡힌 제도와 체계가 중요하다"며 "현장에 있는 우리 IT 전문가들도 윤리적인 책임감을 갖고 함께 지혜를 모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2026.04.08 10:13이나연 기자

키움증권, 퇴직연금 시장 진출…상반기 서비스 출시

키움증권은 금융위원회에 퇴직연금 사업자 등록을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상반기 내 디폴트옵션(사전지정운용제도) 상품 심의를 거쳐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개시할 계획이다. 사업자등록으로 키움증권은 개인형퇴직연금(IRP), 확정기여형(DC)과 확정급여형(DB) 등 퇴직연금 전 제도에 걸친 통합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개인형퇴직연금(IRP)을 중심으로 이용자 자접점을 빠르게 확대하고, DB·DC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장기적으로 퇴직연금, 연금저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연계한 통합 자산관리 플랫폼을 구축해 고객의 생애주기 전반에 걸친 자산관리 서비스를 강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키움증권은 사업 준비 초기부터 퇴직연금 1세대 전문가로 불리는 표영대 연금사업총괄 상무를 영입해 시스템을 구축했다. 단순히 자산을 쌓는 적립 단계를 넘어, 은퇴 후 합리적으로 연금을 수령하는 인출 시장에 주목한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차별화된 플랫폼 경쟁력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새로운 연금 투자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고객의 장기적인 자산 형성을 지원하는 종합 연금 자산관리 사업자로서 입지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2026.04.08 10:07홍하나 기자

1~2월 글로벌 전기차 판매량 전년비 7% ↓

8일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2월까지 글로벌 전기차(BEV+PHEV) 인도량은 약 228만1000대로 집계돼 전년 동기 대비 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시장인 중국과 북미 시장의 감소폭이 확대되며 글로벌 시장은 연초부터 역성장을 기록했다. 반면 유럽 시장은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갔다. 누적 기준으로 글로벌 전기차 시장은 2017년부터 연 평균 34.9% 성장률을 기록해 왔으나, 최근에는 정책 환경 변화와 보조금 축소, 가격 경쟁 심화 등 복합적 요인이 맞물리며 성장이 점차 둔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 기간 BYD는 전년 동기 대비 35.6% 감소한 약 30만2000대를 판매했다. 중국 내수 시장의 포화, 춘절 비수기 영향, 가격 경쟁 심화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2위인 지리그룹은 전년 동기 대비 12% 감소한 25만3000대를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내수 시장의 수요 둔화와 비수기 요인이 반영되며 단기 조정 국면에 진입한 모습이다. 폭스바겐그룹은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한 17만6000대의 전기차를 판매하며 글로벌 시장 3위를 기록했다. 전체 시장 흐름을 감안하면 상대적으로 견조했다는 평가다. 점유율도 6.9%에서 7.7%로 상승해 시장 내 입지를 확대했다. 다만 중국 시장에서는 현지 업체와의 경쟁 심화로 판매량이 76% 감소했다. 테슬라는 전년 동기 대비 2.9% 감소한 16만9000대의 전기차를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시장인 중국, 유럽, 북미에서 모두 감소하며 전체 판매는 하락했으나, 한국과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 지역에서 세 자릿수 성장률을 보이며 견조한 흐름을 유지했다. 현대차그룹은 전년 동기 대비 17.7% 증가한 9만5000대의 전기차를 판매했다. 지역별로는 유럽에서 4.8% 증가했으며, 한국을 중심으로 아시아(중국 제외) 시장에서는 140.3%의 증가율을 나타내며 인도, 태국 등 신흥 시장 확대 효과가 본격적으로 반영되는 모습이다. 반면 북미 시장에서는 27.8% 감소하며 단기적인 수요 조정 영향을 받았다. SNE리서치는 1월부터 2월까지 글로벌 전기차 시장 역성장이 시장 위축보다는 정책 변화와 성장 속도 조정이 맞물린 일시적 조정이라고 분석했다.

2026.04.08 10:02김윤희 기자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 2026, 인디게임 접수 시작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주성필, 이하 BIC 조직위)는 글로벌 인디게임 축제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 2026'(이하 BIC 2026) 인디게임 접수가 시작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BIC 2026 인디게임 접수는 경쟁부문(일반·루키)과 비경쟁부문(커넥트픽)으로 나눠 진행된다. 일반부문은 개발 중이거나 출시 1년 이내의 작품을 대상으로 하며, 루키부문은 학생 또는 2002년~2012년 사이 출생한 미취업자, 게임 관련 교육기관의 졸업작품 등을 대상으로 한다. 커넥트픽은 출시 1년 이상의 작품이나 이전 BIC 전시 이력이 있는 작품도 접수할 수 있어 보다 폭넓은 참여가 가능하다. 접수 기간은 부문별로 상이하다. 일반부문은 5월14일까지, 루키부문은 6월17일까지, 커넥트픽은 오는 15일부터 5월26일까지 접수를 진행한다. 모든 부문의 접수 시작 및 마감 시간은 오후 3시(한국시간)로 동일하다. 접수 방식도 부문별 특성에 따라 다르게 운영된다. 일반부문과 루키부문은 심사를 위한 플레이 가능한 게임 빌드 제출이 필수이며, 2기가바이트를 초과하는 대용량 파일은 외부 링크로 제출할 수 있다. 반면 커넥트픽은 플레이 영상 링크 제출이 필수다. 게임 빌드와 출시 마켓 링크는 선택적으로 제출 가능하다. 선정 방식 역시 일반부문과 루키부문은 전문 심사위원의 심사를 거치며, 커넥트픽은 빅커넥터즈의 투표를 통해 최종 결정된다. BIC 조직위는 접수 마감일에 신청이 집중될 수 있는 만큼 가급적 조기 접수를 권장하고 있다. 세부 자격과 전시 규정은 BIC 공식 누리집 내 접수 안내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선정 결과는 6월 4주부터 7월 1주 사이 발표될 예정이다. 온라인 페스티벌은 8월7일부터 28일까지 운영된다. 오프라인 페스티벌은 8월14일부터 16일까지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 2홀에서 개최된다. 신규 비경쟁부문인 '프라임인디'가 신설된다. 프라임인디는 다수 프로젝트를 운영하는 인디게임 개발 스튜디오 또는 개발에 직접 참여한 퍼블리싱 기업을 대상으로 하며, 유료부스로 운영된다. BIC 조직위는 신설 배경에 대해 확장된 형태의 전시와 비즈니스 네트워킹 수요를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주성필 BIC 조직위원장은 "BIC는 인디게임 개발자가 자신의 작품을 선보이고 게이머와 업계 관계자를 직접 만날 수 있는 자리"라며 "올해는 일반부문과 루키부문, 커넥트픽에 더해 프라임인디까지 참여 방식을 넓힌 만큼, 보다 다양한 창작자와 기업이 BIC를 통해 새로운 연결과 기회를 만들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6.04.08 10:01진성우 기자

LG전자, 노벨화학상 소재 'MOF' 적용한 차세대 필터 기술 공개

LG전자는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사흘간 열리는 국제 기후테크 공기산업박람회 '에어페어(Air Fair) 2026'에 참가해 혁신 기술을 적용한 공기질 관리 솔루션을 대거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LG전자는 이번 전시에서 노벨화학상 수상 핵심 물질이자 대한민국 10대 기술로 선정된 금속유기골격체(MOF·Metal-Organic FRAMEwork) 소재를 적용한 차세대 필터 기술을 선보인다. MOF는 적은 양으로도 매우 큰 표면적을 구현할 수 있는 미세기공 구조를 통해 유해가스나 냄새를 강력하게 흡착할 수 있는 신소재다. MOF를 적용한 M7 필터 2개가 탑재된 'LG 퓨리케어 AI 오브제컬렉션 360° 공기청정기 M7' 한 대는 축구장 11.7개 크기(8만4000㎡)에 달하는 표면적으로 오염물질을 제거할 수 있다. 또한 먼지 4종(미세먼지, 초미세먼지, 극초미세먼지, 요리 시 발생하는 유증기)과 유해가스 3종(TVOC, 포름알데히드, 암모니아) 및 냄새를 포함 총 8가지 오염원을 감지해 보다 효과적으로 제거한다. LG전자는 이번 에어페어에서 처음 공개하는 'LG 퓨리케어 시스템 공기청정기'를 비롯해 다양한 공간 맞춤형 에어케어 솔루션을 선보인다. 시스템 공기청정기는 천장에 설치해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한 제품이다. 바닥 공간을 차지하지 않아 거실뿐 아니라 드레스룸 등 작은 방에서도 공간 제약 없이 공기청정기를 사용할 수 있다. LG 퓨리케어 시스템 공기청정기는 프리 필터와 미세먼지 필터, 탈취 필터를 기본 탑재했다. 여기에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기능성 필터(새집증후군, 항알러지, 유증기) 중 한 가지를 추가로 장착할 수도 있다. 환기 시스템과 연동해 미세먼지와 털, 유증기 같은 입자형 오염물질을 제거하고 유해가스(이산화탄소, TVOC, 포름알데히드)도 외부로 배출한다. LG전자는 좁은 공간에서도 활용하기 좋은 공기청정기 'LG 퓨리케어 에어로미니'와 'LG 퓨리케어 AI 오브제컬렉션 월핏'도 소개한다. 에어로미니는 상단 21㎝, 하단 25㎝, 높이 36㎝에 불과한 소형 공기청정기이며, 월핏은 측면 폭이 18㎝에 불과해 벽면에 밀착시키거나 벽걸이로 설치할 수 있는 제품이다. 이러한 LG전자의 다양한 공간 맞춤형 에어케어 제품은 가정뿐 아니라 직원 및 고객 동선을 효율적으로 관리해야 하는 카페 등 상업 공간에서도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들 제품을 LG 씽큐(ThinQ) 앱에 연결하면 외출 시에도 언제 어디서는 실내 공기질을 살펴보고 원격으로 제품을 제어할 수 있어 편리하다. 그 밖에도 LG전자는 전시장 안에 거실과 침실, 욕실 공간을 꾸며놓고 공기청정기, 가습기, 에어컨, 욕실 환기 시스템 'LG 퓨리케어 바스에어시스템' 등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춘 다양한 냉난방공조(HVAC) 솔루션을 제시한다. 에너지 효율 1등급 상업용 스탠드 에어컨 'LG 슈프림 플러스' 등 상업 공간에 맞춘 냉난방공조 제품도 대거 선보인다. 이재성 LG전자 ES사업본부장 사장은 “어느 공간에서든 공기질을 쾌적하게 관리하는 공간 맞춤형 에어케어 솔루션을 지속 강화해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08 10:00장경윤 기자

"갤럭시Z폴드8, 기본 가격 유지…고사양 모델만 소폭 인상"

삼성전자가 올 여름 공개할 예정인 차세대 폴더블폰 '갤럭시Z폴드 8'의 기본 가격을 이전 갤Z폴드 7과 동일하게 유지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IT매체 폰아레나는 7일(현지시간) IT 팁스터 앤서니(@TheGalox_)를 인용해 삼성전자가 갤럭시Z폴드8의 기본 가격을 전작과 동일하게 유지하고 고용량 옵션만 소폭 인상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앤서니는 갤럭시Z폴드8의 12GB 램·256GB 모델의 가격이 1999달러(약 295만원), 12GB 램·512GB 모델 2199달러(약 324만원), 16GB 램·1TB 모델 2499달러(약 369만원)라고 전망하며 고사양 모델은 이전보다 비싸질 것이라고 밝혔다. 참고로 갤Z폴드 7은 256GB 모델 1999달러, 512GB 모델 2119달러, 1TB 모델은 2419달러에 출시됐다. 기본 가격은 동일하나 512GB와 1TB 모델은 80달러(약 11만원)씩 인상된 셈이다. 이 가격이 정확하다면, 크게 우려할 만한 수준의 가격 인상폭은 아닌 셈이다. 삼성은 작년에 갤럭시Z폴드7의 기본 가격을 갤Z폴드 6보다 약 100달러(약 14만원) 인상한 바 있어, 올해는 가격을 크게 올리지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 갤럭시Z폴드 8은 전작에 비해 배터리 용량이 4400mAh에서 5000mAh로 커지고, 충전 속도도 25W에서 45W로 향상되며 카메라 성능 향상과 스냅드래곤 8 엘리트 5세대 프로세서가 탑재될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기본 가격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하드웨어를 전반적으로 개선하는 전략은 경쟁이 심화되는 폴더블폰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신중한 가격 정책을 보여준다는 평가다. 한편 애플도 애플의 첫 번째 폴더블 아이폰 출시를 준비 중이며, 해당 제품의 가격은 기본 모델기준 1999~2320달러(약 295만원~342만원) 사이, 1TB 모델은 2900달러약 428만원)에 이를 가능성이 있다고 전해지고 있다. 폰아레나는 삼성전자가 망원 카메라, 더 큰 배터리, 더 빠른 충전 기능을 갖춘 갤럭시Z폴드 8을 폴더블 아이폰과 비슷하거나 더 낮은 가격으로 제공할 수 있다면, 이는 상당한 경쟁 우위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삼성전자는 올 여름 언팩 행사를 개최하고 갤럭시Z폴드8과 함께 갤럭시Z플립 8, 새로운 갤럭시Z 와이드 폴드를 함께 공개할 전망이다.

2026.04.08 09:54이정현 미디어연구소

농심, 러시아 법인 설립…매출 3000만 달러 목표

농심이 지난해 유럽 법인 설립에 이어 올해 러시아 법인을 설립하며 글로벌 영토 확장에 속도를 낸다. 이를 발판으로 중앙아시아 시장으로도 영역을 넓힌다는 전략이다. 농심은 오는 6월 러시아 모스크바에 현지 판매법인 '농심 러시아(Nongshim Rus LLC)'를 설립한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3월 네덜란드에 유럽 법인을 설립한 지 1년 3개월 만의 신규 법인이다. 농심은 러시아 현지 라면 시장의 성장 잠재력에 주목해 법인 설립을 결정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업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러시아 라면 시장은 2021년부터 2030년까지 연평균 10%대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며 약 10억 5000만 달러(한화 약 1조 5000억원) 규모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러시아는 최근 K-팝과 드라마 등, 한류 열풍으로 한국산 라면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작년 러시아의 한국 라면 수입액은 52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58% 성장했다. 농심은 현지 라면 시장의 주류를 차지하는 중저가 제품(70~100루블, 한화 약 1300~1900원)과 차별화된 프리미엄 시장(200루블 이상)을 적극 공략하며 성과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신규 법인은 수도 모스크바에 설립된다. 러시아 경제력의 70% 이상이 집중된 서부 시장을 우선 공략하고, 현지 업체를 통해 중부와 극동 권역으로 범위를 넓힌다는 전략이다. 영업망 확장을 위해 러시아 전역을 아우르는 대형 유통사(연방 체인)인 X5, Magnit(마그니트) 등에 제품 입점을 늘리고, 지역별 유력 유통망을 발굴해 소비자 접점을 넓힌다. '오존(Ozon)', '와일드베리즈' 등 러시아 대표 이커머스 업체에 공식 브랜드관도 구축한다. 제품 공급은 올 하반기 완공 예정인 부산 '녹산 수출전용공장'이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농심은 신라면뿐만 아니라 너구리, 김치라면 등 현지 선호 제품 공급을 늘리고, 신라면 툼바·신라면 김치볶음면 등 신제품을 빠르게 선보일 계획이다. 현지 소비자 마케팅도 강화한다. 러시아 주요 축제와 연계한 팝업스토어 등 현장 프로모션을 전개하고 현지 SNS '브콘탁테'(Vkontakte) 등 다양한 채널을 활용해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소통을 강화할 계획이다. 러시아 법인은 향후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등 러시아와 경제적으로 긴밀히 연결된 CIS(독립국가연합) 주요 국가로도 영업망을 넓히며, 중앙아시아 시장 공략의 핵심 허브 역할을 수행한다는 방침이다. 농심 관계자는 “러시아는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요충지이자, 라면 소비량이 급증하는 매력적인 시장”이라며 “러시아 법인을 통해 러시아는 물론 CIS까지 농심의 영토를 확장해 오는 2030년까지 법인 매출 3000만 달러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2026.04.08 09:49김민아 기자

원·달러 환율, 전일 대비 1.25% 하락…1500원 하회

미국과 이란 간 휴전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원·달러 환율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25% 내린 1478.3원에 거래되고 있다. 환율은 이날 전일보다 24.3원 하락한 1479.9원에 출발한 뒤 낙폭을 유지하는 모습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호르무즈해협 개방을 조건으로 이란과 약 2주간의 휴전에 동의하면서, 거시경제 불확실성이 완화된 점이 환율 하락을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2026.04.08 09:37홍하나 기자

리바이스, 실적 호조에 연간 전망 상향…D2C 전략 효과

미국 의류 브랜드 리바이스가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기록하며 올해 실적 전망을 상향 조정했다. 자사 매장과 온라인 중심의 직접 판매(D2C) 전략이 효과를 내고 있다는 평가다. 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리바이스는 지난달 1일 마감된 회계 1분기 매출이 17억 달러(약 2조 5080억원)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다고 밝혔다. 일회성 항목을 제외한 주당순이익(EPS) 역시 기대치를 웃돌았다. 실적 발표 이후 뉴욕 시간 외 거래에서 주가는 약 5.4% 상승했다. 다만 올해 들어 주가는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여 전일까지 기준 약 5% 하락한 상태다. 미셸 개스 최고경영자(CEO)는 소비자 수요가 여전히 견조하다고 밝히며, 상의 제품 확대와 새로운 데님 스타일 출시, 자사 매장 및 온라인 채널 강화 전략이 성과를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외신에 따르면 현재 리바이스 매출의 절반 이상은 자사 유통 채널에서 발생하고 있다. 이는 미국 소매 시장 전반이 둔화되는 상황에서도 상대적으로 견조한 실적을 뒷받침한 요인으로 분석된다. 회사는 올해 유기적 매출과 전체 매출 성장 전망을 모두 상향 조정했으며, 조정 EPS 가이던스도 함께 올렸다. 특히 부진했던 중국 시장에서도 이번 분기 실적이 긍정적으로 나타나며 회복세를 보였다는 설명이다. 하르밋 싱 최고재무책임자(CFO) 겸 성장 책임자는 사임 의사를 밝혔다. 그는 후임자가 선임될 때까지 직무를 수행할 예정이며, 회사는 현재 후임을 물색 중이다. 업계에서는 리바이스가 최근 1990년대 복고 스타일의 유행에 힘입어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외신은 회사의 517 핏 청바지 판매는 전 분기 대비 2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는 여성 라인이 성장을 견인하고 있으며, 리바이스는 투자자 기대치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2026.04.08 09:29류승현 기자

더벤처스, AI 심사역 '비키' 효과 톡톡...투자 심사 30일→3일로 단축

더벤처스(대표 김철우)가 AI 심사역 '비키'를 통해 투자 심사 기간을 3일(72시간)로 단축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해 4월 비키 첫 도입 이후 1년 만에 통상 30일 이상 소요되던 심사 기간을 10분의 1 수준으로 줄인 것으로 전통적인 심사 방식의 병목 현상을 데이터 중심 시스템으로 전환한 첫 사례다. 비키는 지난 1년 간 실무 투입을 통해 트랙 레코드를 쌓아왔다. 2025년 도입 이후 1차 스크리닝 기준 누적 1000건 이상의 사업계획서를 검토했으며, 비키가 선별한 딜과 인간 심사역의 최종 판단 일치율은 90%에 달한다. 더벤처스가 지난 10여년 간 축적한 투자 데이터와 사후 관리 사례를 학습 모델에 반영한 결과다. 최근 글로벌 VC 시장에서도 AI를 투자 심사와 포트폴리오 운영에 활용하는 흐름은 보편화되고 있다. 안드레센 호로위츠는 AI를 통해 포트폴리오 운영과 투자 인프라를 고도화하는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시그널파이어는 자체 시스템인 '비콘 AI'로 대규모 기업·인재 데이터를 분석해 투자 기회를 포착한다. 스웨덴의 EQT 벤처스도 '마더브레인'을 통해 유망 스타트업의 성장 모멘텀을 실시간으로 추적하고 있다. 다만 이들 사례가 주로 투자 대상 발굴이나 사후 모니터링에 집중돼 있는 것과 달리 더벤처스는 기획 단계부터 AI 네이티브 VC를 표방하며 비키를 초기 심사의 핵심 엔진으로 배치했다. 비키는 시장 크기 및 사업 팀의 구조적 우위 등을 즉각 판별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이를 통해 리스트 도출 후에도 수 주간 소요되던 분석 병목 구간을 줄였으며, 접수 후 72시간 내 최종 의사결정을 전달하는 체계를 갖췄다. 현재 비키는 접수된 IR 자료를 분석해 ▲기술적 논리 결함 감지 ▲글로벌 기업 DB 기반 시장 데이터 실시간 연동 및 대조 ▲유사 서비스 비교 분석 리포트 생성을 수행한다. 심사 리포트 작성 등 행정 업무를 자동화했으며, 심사역들은 그만큼의 시간을 창업자 면담과 전략 수립 등 정성적 판단에 투입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심사 기간 단축은 초기 스타트업의 '골든타임'을 확보하겠다는 철학에서 비롯됐다. 더벤처스는 비키의 검증 데이터를 바탕으로 '기약 없는 기다림'이라는 투자 시장의 고질적인 문제를 해결하고, 접수 후 72시간 내 최종 의사결정을 전달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김철우 더벤처스 대표는 "글로벌 VC 시장에서 AI 도입은 이제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라며 "지난 1년 간 1000건의 심사를 통해 비키의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AI 네이티브 VC로서 구현한 심사 기간 3일은 더벤처스가 추구하는 창업자 친화적 투자 철학의 결과물이며, 앞으로도 데이터 기반의 투명한 투자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04.08 09:28백봉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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