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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b.IoT 적용 '팩토리얼 성수', 스마트 빌딩 골드 인증

삼성전자는 자사의 빌딩 통합 솔루션 'b.IoT'를 적용한 '팩토리얼 성수' 빌딩이 국내 최초로 스마트 빌딩 국제 인증 '스마트스코어(SmartScore)'의 '골드' 등급을 획득했다고 21일 밝혔다. 삼성전자의 'b.IoT'는 공조∙조명∙전력 등 빌딩 내 주요 설비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통합 운영하는 AI 기반 솔루션이다. '스마트스코어'는 스마트시티 인증 전문기업 '와이어드스코어(WiredScore)'사가 운영하는 글로벌 스마트 빌딩 인증 제도로, 건축물에 적용된 사물인터넷(IoT)·AI·빅데이터 등 최첨단 기술의 구현 정도와 실제 효과, 효율성 등을 평가한다. '스마트스코어'는 평가를 통해 플래티넘, 골드, 실버, 공인 순으로 등급을 부여한다. 미국 휴스톤 '텍사스 타워', 홍콩 '더 헨더슨' 등 세계 주요 랜드마크 빌딩들도 이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국내 최초로 '스마트스코어' 골드 등급을 획득한 '팩토리얼 성수'는 2020년 성수역 인근 물류 부지를 개발해 만든 오피스 빌딩으로, 기획 단계부터 삼성전자와 '테크 레디(Tech Ready) 빌딩' 콘셉트를 설정해 협업을 진행했다. '스마트스코어' 골드 등급은 최첨단 기술력을 바탕으로 건물 관리자에게는 에너지 관리 등 높은 운영 효율성을 제공하고, 건물 입주자에게는 실내 공기질 관리 등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요구사항을 충족하는 상위 수준의 스마트 빌딩에 부여된다. 삼성전자의 'b.IoT' 솔루션은 '팩토리얼 성수'의 골드 등급 획득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또한 관리자가 건물 전반의 운영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상황에 따라 효율적으로 제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예를 들어 AI 기반으로 해당 건물의 에너지 사용량, 설비 운영 현황, 냉난방 효율 등을 분석하고 사용 패턴을 예측해 최적의 에너지 관리를 지원하고, 실시간으로 설비 상태를 확인해 이상 동작시 알림을 보내준다. 아울러 땅 속의 열 에너지를 활용해 효율적인 냉∙난방을 제공하는 'DVM(Digital Variable Multi) 지열 시스템'과의 연결도 지원해 건물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다. '팩토리얼 성수'는 'b.IoT' 솔루션으로 중앙 공조와 시스템에어컨을 최적의 상태로 운영해 지난해 6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에너지 사용량의 약 27%를 절감했다. 특히 'b.IoT'는 현실의 빌딩을 가상 공간에 3D 모델로 구현해 빌딩 내 모든 설비 상태를 실시간 시각화 하는 '디지털 트윈' 기술을 지원한다. 관리자는 가상 환경에서 시각화된 3D 모델을 활용해 다양한 관리 시나리오를 시뮬레이션 할 수 있어 빌딩을 한층 효율적으로 운영·관리할 수 있다. 삼성전자 B2B통합오퍼링센터 박찬우 부사장은 "이번 인증을 통해 AI∙디지털 트윈 등 최첨단 기술력을 갖춘 'b.IoT' 솔루션의 편의성과 경쟁력이 검증됐다"며 "AI 기반의 '자율 운영 빌딩' 구현을 목표로 기술을 지속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2026.01.21 10:03전화평 기자

한국엡손, 프로젝터용 '엡손 프로젝션 스튜디오' 앱 출시

한국엡손이 21일 '라이프스튜디오' 프로젝터와 연동해 스마트폰 사진·영상을 투사할 수 있는 전용 앱 '엡손 프로젝션 스튜디오'를 출시했다. 엡손 프로젝션 스튜디오 앱은 프로젝터와 연동해 집들이, 생일 파티, 프러포즈, 캠핑 등 행사에서 직접 구성한 콘텐츠를 대형 화면에 투사하고, 게스트와 실시간으로 인터랙티브한 경험을 나눌 수 있도록 설계됐다. 초대된 게스트는 QR 코드 스캔만으로 이벤트에 참여해 사진·영상을 추가하거나, 말풍선 댓글과 이모티콘으로 실시간 반응을 남길 수 있다. 이벤트 도중 셀카 촬영이나 현장 순간 캡처도 가능하다. 엡손 프로젝션 스튜디오 앱은 EF-61R/G/W, EF-62B/N, EF-71/72, EH-LS670W/B 등 미니 프로젝터와 초단초점 프로젝터 모델과 호환된다. 스마트폰용 앱은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플레이에서 무료 다운로드 후 설치 가능하다. 라이프스튜디오 프로젝터에도 앱 설치가 필요하며 1월 15일 이후 부팅하면 앱이 자동 설치돼 홈 화면에 표시된다. 김대연 한국엡손 영업마케팅본부장은 "엡손 프로젝션 스튜디오는 홈 프로젝터를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 확장하려는 엡손의 브랜드 방향성을 담은 앱이며 엡손의 핵심 경쟁력을 일상 속 경험에 자연스럽게 이어주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1.21 09:54권봉석 기자

스트래티지, 비트코인 3.1조원어치 또 샀다

스트래티지가 21억3천만달러(약 3조1천519억원) 규모 비트코인 2만2천305개를 추가 매입했다고 외신 로이터가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매입은 18억달러(약 2조6천658억원) 상당 보통주 매각과 2억9천430만달러(약 4천359억원) 규모 영구 우선주 발행을 통해 마련한 자금으로 이뤄졌다. 스트래티지는 가상자산 시장 변동성으로 주가가 압박을 받는 상황에서도 비트코인 매입을 강행했다. 이날 비트코인 가격은 전일 대비 3.6% 하락했으며, 스트래티지 주가도 약 7.76% 떨어졌다. 일각에서는 스트래티지가 비트코인 매입을 지속하는 배경으로, 회사 주가가 가상자산 시장 투자심리와 밀접하게 연동돼 있다는 점을 지목하고 있다. 닉 푸크린 코인뷰로(Coin Bureau) 공동창립자는 “매입을 멈출 경우 마이클 세일러 공동창립자가 회사의 재무제표가 가격 하락 압력을 감당하지 못한다는 점을 사실상 인정하는 셈이 될 것”이라며 “이는 스트래티지 주가뿐 아니라 비트코인 전반의 시장 심리에도 부담을 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스트래티지의 총 비트코인 보유량은 70만9천715개로, 매입 금액 기준 539억2천만달러(약 80조원)에 달한다.

2026.01.21 09:51홍하나 기자

[신년 인터뷰] '선도경제' 강조한 임문영, 부처별 'AI 워싱' 잡는다…"올 연말 공개"

글로벌 경제 위기 속에서 올해 인공지능(AI) 산업은 다시 한 번 중대한 분기점에 섰다. 생성형 AI의 급격한 확산 후 이어진 성능 경쟁과 투자 열풍은 이제 '얼마나 더 큰 모델을 만들 수 있는가'라는 질문을 넘어 'AI가 실제 무엇을 할 수 있는가'라는 보다 본질적인 문제로 이동하고 있다. 지디넷코리아는 릴레이 인터뷰를 통해 각기 다른 위치에서 AI 산업을 바라보는 리더들의 시선을 종합해 올해 AI 산업이 어디로 향하고 있는지,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를 짚어본다. 기술 낙관과 과도한 불안 사이에서 AI의 현실적인 진화 경로와 산업적 의미도 살펴본다. [편집자주] "지난 80년간 한국은 정해진 목표를 향해 달리는 '추격경제' 모델에 익숙했습니다. 하지만 이제 정답이 없는 상태에서 해답을 스스로 찾아야 하는 '선도경제' 시대입니다. 필요에 따라 태스크포스(TF)를 수시로 만들고 없애는 '애자일(Agile)'식 운영이 조직의 새로운 표준이 돼야 합니다." 임문영 국가AI전략위원회 부위원장은 21일 신년을 맞아 진행된 지디넷코리아와의 인터뷰에서 AI 시대 정부 산하 조직이 지향할 태도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임 부위원장은 이재명 정부 들어 재편된 위원회 상근 부위원장으로, AI 정책의 실질적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한다. 법정 위원회 수준 강화…'AI 기본법' 시정 요구권 확보 그동안 권고 수준에 머물렀던 AI 거버넌스가 법적 구속력을 갖춘 집행 기구로 탈바꿈하며 국내 AI 산업의 새로운 질서를 예고하고 있다. 정부는 오는 22일부터 'AI 발전과 신뢰 기반 조성 등에 관한 기본법(AI 기본법)'을 공식 시행한다. 임 부위원장은 이에 발맞춰 위원회 조직 규모를 확대할 예정이다. 위원회가 AI 기본법 시행과 함께 정부 기관에 시정을 요구할 수 있는 법정 위원회로 격상되기 때문이다. 임 부위원장은 "AI 기본법 시행으로 위원회가 기존 자문위원회와는 다른 의결권을 가지게 됐다"며 "조직을 기존 50명에서 60명으로 10명 증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8개 부문으로 구성된 공식 분과도 더 늘어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구체적인 개편안은 청와대와 협의하고 있다. 특히 AI 기본 사회와 윤리·실천 부분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조직이 재편된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임 부위원장은 "작년 12월 공개된 'AI 행동 계획'이 인프라나 산업 진흥에 치우쳤다는 지적이 있었다"며 "앞으로는 국민이 모두 함께 누리는 '지식 사회'를 만드는 부분에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위원회 운영 역시 투명성과 효율성에 방점을 뒀다. 전체 회의뿐 아니라 분과, 특위, TF 회의까지 공개 대상에 포함했다. 임 부위원장은 "업무 협업툴을 쓰고, 분과위원 위촉장을 모바일로 발송하고, 모든 회의를 전체 공개한다"며 "효율적이고 투명하며 AI에 친화적인 운영 방식을 지향한다"고 말했다. 각 부처 AI실 잇따라 신설…"예산 꼼꼼히 볼 것" AI가 민관을 막론하고 모든 영역 핵심 요소로 떠오르면서 이름만 AI인 사업이 늘어나는 부작용에 대한 경계도 커지고 있다. 위원회는 올해 대폭 확대된 AI 예산을 대상으로 전수 점검에 나서며 이른바 'AI 워싱' 차단에 나선다. 임 부위원장은 "올 한 해 AI 예산을 전부 들여다보고 사업 내용에서 AI 워싱이 있는지 파악하겠다"며 "연말에는 평가 결과를 대통령과 국민에게 공개적으로 보고하는 자리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AI 관련 예산은 전년 대비 약 6조6천억원이 증액된 9조9천억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예산은 그래픽처리장치(GPU) 등 컴퓨팅 인프라 구축, AI 인재 양성, 데이터센터 건립, 산업별 AI 전환(AX) 실증 사업 등에 투입된다. 각 부처는 주요 사업 실행력을 높이는 차원에서 AI실을 연달아 만들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AI 주무부처로서 인공지능기반정책국을 국장급에서 실장급으로 격상시키고, 과학기술부총리를 17년 만에 부활시켰다. 행정안전부는 공공 부문 AX를 총괄하기 위해 기존 디지털정부혁신실을 폐지하고 AI정부실을 신설했다. 국방부에는 AI·첨단기술을 전담하는 차관보 직위가 신설됐다. 기획재정부는 올해부터 기획예산처와 재정경제부로 분리되면서 재정경제부 산하에 AI와 대미투자펀드를 총괄하는 전략산업국을 신설했다. 임 부위원장은 "각 부처가 AI에 대응하는 것 자체는 나쁘지 않지만, 이름만 붙여놓고 하는 일은 변화가 없으면 문제"라며 "다음 달까지 9조9천억원 예산이 어디에 어떻게 쓰이는지 꼼꼼하게 들여다보고, 올 한 해 내내 제대로 돌아가는지 파악해 평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평가 체계를 만드는 단계"라며 "행정안전부와 협의해 국무조정실 평가에 반영하면 공무원들에게 점수로 연결된다"고 설명했다. "기술 순혈주의 관점 옳지 않아…서열 매기기 경계해야" AI 경쟁이 격화될수록 '누가 더 순수한 독자 기술을 가졌는가'를 둘러싼 논쟁도 거세지고 있다. 임 부위원장은 이런 흐름에 대해 기술 서열화나 순혈주의적 시각을 경계해야 한다고 선을 그었다. 국가대표 AI 선발전이라 불리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독파모)' 개발 사업도 같은 맥락에서 바라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지난 15일 1차 단계 평가 결과 5개 정예팀 중 2곳이 탈락한 이후, 모델 독자성을 둘러싸고 업계 안팎에서 논란이 확산됐다. 앞서 사이오닉에이아이가 업스테이지의 AI 모델 '솔라 오픈 100B'에 중국 지푸AI의 'GLM-4.5-에어' 도용 의혹을 제기한 것이 도화선이었다. 업스테이지를 시작으로 네이버와 SK텔레콤 등 정예팀 대다수가 원천 기술 검증대에 올랐다. 임 부위원장은 "소버린(주권·Sovereign) AI 핵심은 통제성과 대안성이지 순혈주의나 근본주의가 아니다"라며 "기업마다 모델 목표와 용도가 다른데 획일적인 프롬 스크래치(From Scratch·바닥부터 독자 개발) 들이대는 건 현실적이지 않다"고 비판했다. 다만 그는 "이런 논쟁 자체는 매우 건강하다"며 "문제 제기와 검증, 해명과 사과를 거쳐 새로운 룰이 만들어지는 과정이 산업을 성숙하게 만든다"고 평가했다. 학습은 자유롭게, 수익은 공정하게…AI 저작권 '전략적 딜' 제안 임 부위원장은 AI 산업을 둘러싼 저작권 갈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내놨다. 그는 AI 산업이 본격적인 상업화 단계로 접어든 상황인 만큼 더 이상 이 문제를 규제 중심으로 봐서는 안 된다고 피력했다.하지만 AI 학습을 둘러싼 저작권 논란은 그간 해묵은 과제로 지목됐다. 저작권자들은 학습 거부권 실효성, 공정이용 남용 방지, 지속적 보상 체계, 데이터 투명성 확보를 요구하고 있다. 반면 AI 기업들은 저작권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으면 대규모 GPU 인프라를 확보해도 활용이 어렵고, 사전 동의 방식은 중소·스타트업의 진입 자체를 막을 수 있다고 반박한다. 이에 임 부위원장은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계 부처와 AI 저작권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임 부위원장은 "기업들이 저작권료 지불보다 더 무서워하는 것은 저작권법상 '5년 이하의 징역'이라는 형사처벌 리스크"라고 짚었다. 실효성 없는 규제 강화보다는 기업의 심리적 마지노선을 지켜주는 것이 우선이라는 것이다. 그가 '학습과 서비스 분리'라는 전략적 접근을 내놓은 이유도 그래서다. 임 부위원장은 "기업이 AI 학습 단계에서 데이터를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주되, 실제 수익이 발생하는 서비스 단계에서 창작자에게 공정한 대가를 지불하는 방식의 '전략적 딜(Deal)'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임 부위원장은 또 창작자들을 향해 "AI라는 '거위'가 황금알을 낳을 수 있을 만큼 성장해야 그 결실을 나눌 수 있다"며 "당장 수익 독촉보다는 미래 가치를 함께 키우는 상생 모델을 만들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1~2년이 AX 골든타임"…정부, AI 인프라 총력전 임 부위원장은 앞으로 1~2년이 대한민국 산업 전반의 AX 성공 여부를 가를 결정적 시기라고 진단했다. 정부가 컴퓨팅 자원과 데이터센터 등 AI의 물리적 기반을 다지는 데 총력을 기울이는 상황에서 올해 위원회 정책 우선순위도 '인프라 구축'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그는 "전체 산업 주기로 본다면 AI 산업은 초창기"라며 "올해는 물리적·제도적 인프라를 구축해 가는 것이 첫 번째"라고 말했다. 이어 "GPU는 확보했지만 데이터센터, 전력, 인재 양성 등은 시간이 오래 걸린다"고 설명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해 GPU 5만 장을 잠정 확보하는 성과를 냈다. 오는 2028~2030년에나 가능할 것으로 예상됐던 목표치를 2년 이상 앞당긴 셈이다. 동시에 국가 AI 컴퓨팅센터 사업을 주도하며 지역 분산형 데이터센터 구축을 추진 중이다. 민간 컨소시엄과 협력하지만 정부 공모와 심사를 통해 부지를 선정 및 지원하는 공공 주도 사례다. 임 부위원장은 "AI 행동계획에 따르면 올 1분기 안에 마무리해야 되는 요구사항이 많다"며 "일정 시한 내 특정 부처 간 협력을 유도하는 '깔때기' 전략을 십분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규제 개혁을 위해 필요한 세부적인 부분도 지속 살핀다는 구상이다. 임 부위원장은 "의료 데이터를 AI 학습에 쓰려면 제약이 많은데 사망자 데이터는 개인정보가 아니다"라며 "이해관계자들과 만나 하나씩 따져보면 분명 문제가 아닌 것들이 있다"고 부연했다. 해외 협력 역시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임 부위원장은 지난해 앤트로픽, 오픈AI 등 다양한 기업들과 접촉하며 의견을 청취한 바 있다. 그는 "글로벌 테크 기업들과의 만남도 계속 이어갈 것"이라며 "우리 기업들이 크려면 글로벌 협력 체계를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외에 위원회는 지난해 11월 이재명 대통령의 아랍에미리트(UAE) 국빈 방문 후속 조치로 한-UAE AI 협력 TF도 구성했다. 위원회가 구성한 이 TF는 산하에 총 5개 워킹그룹이 운영 중이다. 임 부위원장은 "앞으로 1~2년이 AX의 골든타임이라고 생각한다"며 "대통령 뜻에 따라 최대한 부지런하게 속도감 있게 성과를 낼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2026.01.21 09:50이나연 기자

신세계푸드, 트레이더스 전용 대용량 '꿔바로우·고추튀김' 출시

신세계푸드는 이마트 트레이더스 전용 실속형 대용량 간편식으로 '꿔바로우'와 '바삭 고추튀김'을 선보였다고 21일 밝혔다. '꿔바로우'는 국내산 돼지고기 등심과 찹쌀가루를 사용했다. 1.3㎏의 중식 간편식으로 가격은 1만5천980원이다. 기존 신세계푸드의 유사 메뉴 소용량 제품(400~500g) 대비 중량은 두 배 정도 늘리고, 단위 중량당 가격은 약 30% 낮췄다. '바삭 고추튀김'은 국내산 통오이고추에 신선한 돼지고기, 두부, 채소 등을 채워 넣은 900g의 튀김류 간편식이다. 가격은 1만5천280원이다. 신세계푸드의 이번에 출시한 '꿔바로우', '바삭 고추튀김'과 같은 실속형 대용량 간편식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고물가 상황 속에서 소비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가성비'를 점점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모두 갖춘 대용량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수요에 맞춘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고 말했다.

2026.01.21 09:49김민아 기자

콕스웨이브-오픈AI, 멀티 에이전트 해커톤 개최…"실전형 AI 구현"

콕스웨이브가 국내 개발자들의 실전형 인공지능(AI) 구현 역량을 검증하는 장을 열었다. 콕스웨이브는 지난 20일 서울 드리움 포레스트홀에서 오픈AI와 공동으로 '오픈AI 콕스웨이브 해커톤: 멀티 에이전트 워크플로우'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해커톤에는 선발된 16개 팀, 국내 AI 개발자 50명이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멀티 에이전트 워크플로를 활용한 기업용 AI 에이전트 솔루션 개발 주제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6시간이라는 제한된 시간 안에 실제 업무 환경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프로덕션 레벨 솔루션을 구현했다. 참가자 구성도 실무 중심으로 꾸려졌다. AI 스타트업 엔지니어, 대기업 AI 개발자 등 한국 AI 업계에서 활동 중인 개발자들이 경쟁률 6대 1을 뚫고 참여했다. 개발 과제는 단순 아이디어 제안을 넘어 실질적 업무 자동화와 효율 개선에 초점이 맞춰졌다. 마케팅, 인사 직군용 에이전트부터 보안·컴플라이언스, 데이터 분석, 지식 관리 서비스까지 기업 현장 적용을 전제로 한 솔루션이 제시됐다. 행사 당일 오픈AI는 최신 기술 교육 세션을 운영했고, 엔지니어들이 직접 참가자 코드를 심사하며 피드백을 제공했다. 이를 통해 단기 개발 행사임에도 결과물 완성도를 끌어올렸다는 평가가 나왔다. 최종 결선에서는 세 팀이 수상했다. 게임 스튜디오용 스토리 제작 에이전트를 개발한 'AIM팀'이 1위를 차지해 3만 달러 상당 오픈AI API 크레딧을 받았다. 거대언어모델(LLM) 보안 검증 서비스를 구현한 '치킨 디너(Chicken Dinner)팀'은 2위로 1만5천 달러, 테크 기업의 데브렐·오픈소스 운영 자동화 솔루션을 제안한 'OMG팀'은 3위로 5천 달러 상당 크레딧을 각각 획득했다. 토마스 정 오픈AI 아시아태평양 지역 스타트업 총괄은 "이번 해커톤은 한국 개발자들이 우리 기술로 엔터프라이즈 환경에서 바로 활용 가능한 워크플로를 설계하고 구현하는 과정을 경험한 자리였다"고 밝혔다. 김주원 콕스웨이브 대표는 "글로벌 AI 리더 기업과 한국 최고 수준 AI 개발자들이 엔터프라이즈 AI 미래를 직접 만들어가는 장을 마련해 뜻깊다"고 말했다.

2026.01.21 09:38김미정 기자

무신사, 롯데백화점 잠실점에 '스토어' 연다

무신사는 서울 송파구 롯데백화점 잠실점에 오프라인 패션 편집숍 무신사 스토어를 선보이며 입점 브랜드와 함께 백화점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21일 밝혔다. 오는 23일 문을 여는 '무신사 스토어 롯데백화점 잠실점'은 롯데백화점 2층에 약 892.5㎡(약 268평) 규모로 조성된다. 매장은 ▲걸즈 ▲영 ▲워크&포멀 ▲플레이어(스포츠) ▲포우먼 ▲슈즈 ▲백&캡클럽 ▲잡화 등 잠실 상권의 젊은층 고객 수요와 취향을 고려한 큐레이션을 선보인다. 여기에 ▲더콜디스트모먼트 ▲미세키서울 ▲아캄 ▲에이이에이이 ▲허그유어스킨 등 무신사에서 선정한 100여 개의 브랜드가 참여한다. 잠실은 ▲문화 ▲관광 ▲대규모 주거단지가 집결된 핵심 상권으로 2030세대 및 외국인 관광객의 유입이 활발한 지역이다. 무신사 스토어가 들어서는 롯데백화점 잠실점 2층은 2030세대 젊은 고객층 확보를 위해 최근 새롭게 선보인 K-패션 전문관 '키네틱 그라운드'가 조성돼 있다. 이번에 문을 여는 무신사 스토어는 백화점에 입점하는 첫 번째 사례다. 그동안 무신사 스토어는 ▲대구 동성로 ▲서울 홍대 ▲성수 ▲강남 등에서 운영 중인 가두점(로드숍)과 쇼핑몰 숍인숍 형태로 운영해왔다. 지난 12월 아이파크몰 용산점에 숍인숍 형태로 처음 선보인 '무신사 메가스토어 용산'은 문을 연 지 한 달 만에 약 42만 명이 방문했다. 매장 개소를 기념해 기획전과 행사도 다양하게 마련했다. 당일인 오는 23일에는 무신사 인기 상품으로 구성된 '슈퍼백'을 4만9천900원에 선착순 판매한다. 또한 내달 1일까지 롯데월드몰 내 주요 식음료(F&B) 매장 및 롯데월드 어드벤처와 제휴 행사를 전개한다. 무신사 스토어 구매 고객에게는 롯데월드 입장권 42% 할인을, 롯데월드 이용권 소지 고객에게는 무신사 스토어 10% 할인을 제공할 예정이다. 동시에 지난해 3월 오픈한 '무신사 스탠다드 롯데월드몰 잠실점'과 연계한 교차 할인 행사도 진행한다. 내달 12일까지 두 매장 중 한 곳의 구매 영수증을 지참하고 다른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에게는 10% 추가 할인을 제공한다. 무신사 관계자는 "롯데백화점 잠실점은 강력한 입지적 강점과 무신사가 선보이는 차별화된 쇼핑 경험이 결합해 새로운 K-패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전국 주요 거점에 가두점과 숍인숍 등 다양한 포맷의 무신사 스토어를 전략적으로 출점하여 입점 브랜드와 고객 간의 접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1.21 09:31박서린 기자

넷플릭스 실적은 좋은데...WBD 현금 인수에 주가 급락

넷플릭스가 시장의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내놓고도 투자자의 우려를 키우면서 주가는 하락하는 결과를 맞닥뜨렸다. 20일(현지시간) 넷플릭스는 지난해 4분기 매출 120억5천100만 달러, 주당순이익(EPS)은 0.56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와 비교해 17.6% 늘었고 영업이익은 29억5천700만 달러로 같은 기간 30% 넘게 증가했다. EPS는 시장 예상치 0.55 달러를 소폭 웃돈다. 이같은 실적은 가입자 증가와 광고 매출 증가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넷플릭스는 지난해 4분기 가입자가 3억2천500만 명을 넘어섰고, 광고 수익은 새해에 약 2배 가량 증가할 것으로 점쳤다. 사업 실적과 별개로 워너브라더스디스커버리(WBD) 인수 추진은 투자자의 우려를 키웠다. 먼저 WBF 스튜디오 스트리밍 사업부를 인수하면서 720억 달러를 전액 현금 거래 방식으로 진행키로 했다. 회사는 보유 현금과 신용 기관 자금 조달을 결합한다는 계획이다. WBD 현금 인수를 위해 자사주 매입은 당분간 중단한다는 방침이다. 콘텐츠 투자 비용 10% 확대와 함께 WBD 인수를 위한 자사주 매입 중단은 투자자들이 반기기 어려운 부분이다. 아울러 사업 성장이 본격적인 둔화 단계에 접어든 점도 피하기 어렵다. 실제 지난 1년 간 늘어난 가입자 수가 2천200만여 명에 불과한 수치를 내놨다. 넷플릭스 주가는 이날 뉴욕증시 정규 거래에서 전날보다 1.08% 하락 마감했고 시간외 거래에서 5% 가까이 떨어졌다.

2026.01.21 09:22박수형 기자

인포컴 차이나 20주년: 아시아 최고 영향력의 전문 오디오-비주얼(Pro-AV) 쇼케이스로서20년 역사 기념

베이징 2026년 1월 21일 /PRNewswire/ -- 지난 20년간 베이징 인포컴 차이나(Beijing InfoComm China)는 중국의 글로벌 프로페셔널 오디오-비주얼(Professional Audio-Visual, Pro-AV) 산업을 촉진하고 확장하는 가장 전문적이고 영향력 있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수십 년간 Pro-AV 제조업체, 솔루션 제공업체, IT 시스템 통합업체, 최종 사용자를 한자리에 모아온 베이징 인포컴 차이나는 아시아를 대표하는 Pro-AV 우수성의 허브로 성장했다. 2026년 4월 15~17일, 중국국가컨벤션센터(China National Convention Center, CNCC)에서 개최되는 이번 전시는 인포컴 차이나 브랜드 20주년의 서막을 알리는 행사로, 2027년에는 제20회 전시회가 이어서 개최될 예정이다. 400개 이상의 기업이 참여하고 2만 6000명 이상의 전문 참관객이 방문하는 전시장을 비롯해, Pro-AV 업계를 이끄는 핵심 인사들이 참여하는 세계적 수준의 콘퍼런스 프로그램, 그리고 혁신적이고 몰입감 넘치는 테마 존으로 관람객에게 풍성한 경험을 제공한다. InfoComm China 2026 Celebrates 20th Anniversary 이 역사적인 이정표를 기념하기 위해 인포컴 차이나는 향후 2년에 걸쳐 Pro-AV 산업을 형성해 온 기업과 아이디어, 인물들을 기리는 다양한 이벤트와 이니셔티브를 선보일 예정이다. 2026년 행사에 앞서 인포컴 차이나 커뮤니티 구성원들은 Pro-AV의 역사와 현대의 성공 사례, 그리고 21세기 후반을 향한 미래 지향적 쇼케이스를 조명하는 더욱 많은 혁신, 인터랙티브 프로그램, 그리고 깜짝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미화 980억 달러 규모의 시장 기회아시아태평양(APAC) Pro-AV 시장은 미화 1237억 달러 규모로 평가되며, 이 가운데 중국은 약 80%를 차지해 미화 984억 달러, 연평균 성장률(CAGR) 4.2%를 기록하고 있다. 인포컴 차이나는 글로벌 무역과 기술 교류를 위한 핵심 관문을 제공한다. 새로운 국제 참관객 이니셔티브글로벌 통합 강화를 위한 전략적 전환의 일환으로, 인포컴 차이나는 올해 처음으로 해외 전문가를 위한 국제 참관객 이니셔티브를 도입했다. 이 이니셔티브는 중국 방문부터 전시회 관람, 효율적인 네트워킹 및 비즈니스 성사를 지원하는 다양한 도구와 리소스로 구성된다. 주요 내용에는 여행 지원 혜택이 포함된 초청 참관객 프로그램, 전용 라운지와 통역 서비스를 제공하는 현장 지원, 그리고 전시회에서 해외 참관객과의 미팅을 위해 특별히 준비된 '수출 준비 완료(ready-to-export)' 기업 큐레이션이 포함된다. InfoComm China 2026 International Visitor Program 인포컴 차이나, 국제 참관객 프로그램 혜택, 그리고 사전 등록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infocomm-china.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자세한 정보는 다음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infocomm-asia.com | infocomm-china.com | infocomm-india.com 글로벌 미디어 문의처:안지 엔(Angie Eng)인포컴아시아(InfoCommAsia Pte Ltd) 마케팅 디렉터전화: +65 8163 2109이메일: media@infocommasia.com; angieeng@infocommasia.com

2026.01.21 09:10글로벌뉴스

T.D. 윌리엄슨, SHiiELD™ 이중 독립 격리 블리드 시스템 출시

털사, 오클라호마주, 2026년 1월 21일 /PRNewswire/ -- 글로벌 파이프라인 솔루션 분야를 선도하는 기업 T.D. 윌리엄슨(T.D. Williamson, TWD)이 차세대 파이프라인 격리 공구 TDW SHiiELD™의 출시를 발표하며 이중 독립 격리 블리드(DiiB)의 새 기준을 제시했다. jwplayer.key="3Fznr2BGJZtpwZmA+81lm048ks6+0NjLXyDdsO2YkfE=" The TDW SHiiELD™ double independent isolation and bleed (DiiB) system enables safer, faster pipeline repairs with remote monitoring, certified leak-proof performance, and four times the throughput area of traditional isolation solutions. jwplayer('myplayer1').setup({file: 'https://mma.prnasia.com/media2/2859738/TD_WILLIAMSON__SHiiELD_Technical_Video.mp4', image: 'https://mma.prnasia.com/media2/2859738/TD_WILLIAMSON__SHiiELD_Technical_Video.mp4?p=thumbnail', autostart:'false', stretching : 'uniform', width: '512', height: '288'}); 업계 최초 파이프라인 격리 솔루션 SHiiELD 기술은 누출 방지 성능과 안전성이 탁월하며 처리량이 기존 이중 블록 블리드 솔루션 대비 4배 더 클 뿐만 아니라, 비산 배출을 막아 환경을 보호하고 운영 중단 시간을 줄여 준다. SHiiELD는 독립적으로 고정된 두 모듈과 전원이 공급되는 씰로 구성되어, 강화되고 있는 안전 및 환경 기준을 상회하는 이중화 격리 시스템을 제공한다. 또 인증받은 누출 방지 씰을 구현하고 원격 구동과 모니터링을 제공, 운영 위험을 최소화하고 파이프라인 효율을 높여 주며 무공해 격리 프로젝트를 지원한다. SHiiELD™ 동영상(tdw.red/SHiiELD)에서 시스템의 장점을 확인할 수 있다. 효율, 안전, 환경 책임성 향상 밥 맥그로우(Bob McGrew) TDW CEO는 "SHiiELD가 배출 및 안전 목표를 달성하면서 동시에 파이프라인을 격리하는 방식은 차원이 다르다"며 "진정한 이중화와 동급 최고의 처리량, 원격 구동 능력을 겸비한 SHiiELD는 직원과 환경에게 가장 안전한 격리를 약속한다. 파이프라인 안전과 운영 효율을 높이려는 TDW의 의지가 투영된 혁신 기술인 것이다"라고 말했다. TDW는 SHiiELD를 필두로 더 높은 안전성과 신뢰성, 환경 책임성, 처리량을 원하는 시장의 목소리에 부응하는 첨단 기술로 파이프라인 산업의 발전을 이끌고 있다. TDW 블로그에서 DiiB 기술 작동 원리를 확인할 수 있다. Shiield는 T.D. 윌리엄슨의 상표이다. TDW SHiiELD 시스템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온라인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T.D. 윌리엄슨 소개 T.D. 윌리엄슨(TDW)은 중요 에너지 시스템을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첨단 파이프라인 무결성, 개입, 피깅 및 수리 기술을 공급하는 기업이다. TDW는 100년이 넘는 오랜 세월 동안 배출량을 줄이고 자산 수명을 연장해 주고 더욱 지속 가능한 에너지 미래를 지원하는 피깅 및 절연 솔루션의 혁신을 주도해 왔다. 현재 TDW는 저탄소 운영과 지속 가능한 파이프라인의 미래를 향한 에너지 업계의 움직임에 동참하고 있다. 미국 오클라호마주 털사에 본사를 두고 유럽, 아시아, 중동 전역의 채널 파트너와 함께 전 세계 35개 이상의 지역에서 사업을 운영 중이다. 동영상 - https://mma.prnasia.com/media2/2859738/TD_WILLIAMSON__SHiiELD_Technical_Video.mp4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859737/TD_WILLIAMSON__Logo.jpg?p=medium600

2026.01.21 09:10글로벌뉴스

중국 호텔업계, 트립닷컴 저가 경쟁에 문제 제기

중국 호텔업계가 온라인 여행 플랫폼 트립닷컴그룹을 상대로 약탈적 가격 정책과 배타적 거래 관행을 문제 삼고 나섰다. 중국 당국이 트립닷컴의 시장 지배력 남용 의혹에 조사를 진행하는 가운데, 현장에서는 할인 경쟁이 수익성을 하락시킨다는 불만이 커지고 있다. 2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중국 호텔들은 사상 최대 수준의 여행객을 맞이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객실 요금은 오히려 하락하고 있다. 업계는 잦은 할인 행사를 벌이는 트립닷컴의 정책이 가격 하락의 핵심 원인이라고 주장한다. 외신에 따르면 트립닷컴은 코로나19 이후 중국 여행 수요 회복의 핵심 플랫폼 역할을 해왔지만, 많은 호텔들은 고객 유입의 대가로 수익성을 포기해야 하는 구조에 놓였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 같은 문제는 현재 진행 중인 중국 당국의 반독점 조사 핵심 쟁점 중 하나다. 규제 당국은 트립닷컴이 시장 지배력을 남용하고 있는지를 들여다보고 있으며, 분석가들은 정부가 업계 전반의 디플레이션과 호텔 수익성 악화를 주요 우려 사항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전체 호텔의 객실당 매출은 정체된 반면, 다른 아시아 국가들은 증가세를 보였다.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의 중국 내 객실당 매출은 지난해 대부분 기간 동안 1% 감소했고, 힐튼 차이나도 지역 경쟁사 대비 부진한 성과를 냈다. 관광 컨설팅업체 차이나트레이딩데스크에 따르면 트립닷컴은 중국 온라인 여행 예약 시장의 약 56%를 점유하고 있으며, 세계 최대 온라인 여행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지난 해 첫 세 분기 동안 중국 내 여행 횟수는 약 50억건에 달했지만, 호텔 업계는 객실 수익이 함께 늘지 않고 있다고 지적한다. 윈난성 관광민박산업협회는 트립닷컴의 독점적 관행으로 시장 발전이 왜곡되고 혁신이 사라졌으며, 이로 인해 온라인 여행 플랫폼 업계 전체가 정체 상태에 빠졌다고 주장했다. 외신에 따르면 업계의 불만은 트립닷컴의 특정 플랫폼과 독점 계약을 맺도록 강요하는 방식에 있다. 이 같은 제도는 중국 당국이 반복적으로 근절을 예고해온 관행이다. 트립닷컴은 입점 업체를 등급별로 분류하고, 특별 가맹점으로 지정된 업체에 더 많은 노출과 트래픽을 제공한다. 다만 이들 업체는 알리바바의 플리기, 바이트댄스의 더우인, 메이퇀 등 경쟁 플랫폼에 동시에 입점하는 것이 제한되는 경우가 많다는 설명이다. 독점 계약을 맺지 않은 업체들도 트립닷컴에서 최저가를 유지하지 않으면 검색 순위 하락 등 불이익을 받는다고 주장한다. 호텔 운영자들은 검색 순위 하락, 우대 가맹점 배지 박탈, 트래픽 제한 등이 대표적인 불이익이라고 설명했다. 이로 인해 예약이 갑자기 급감하더라도 정확한 이유를 알기 어렵고, 다른 플랫폼을 통한 마케팅으로 이를 보완하는 것도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주장이다. 트립닷컴의 규모가 워낙 큰 만큼, 이러한 관행이 업계 전반에 미치는 영향도 크다는 평가다. 외신에 따르면 일부 숙박업자들은 트립닷컴이 사전 통보 없이 객실 요금을 일방적으로 인하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광둥성 산터우에서 민박을 운영하는 한 업주는 지난해 객실 요금이 한 차례에 66% 인하돼 100위안(약 2만1천276원)으로 떨어졌으며, 트립닷컴은 인하 전 요금을 기준으로 수수료를 부과했다고 밝혔다. 트립닷컴은 진행 중인 조사 사안이라는 이유로 답변을 거부했다. 지난 1999년 설립된 트립닷컴은 씨트립과 스카이스캐너 등을 통해 항공권·호텔·렌터카·관광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비슷한 규모의 경쟁사는 많지 않으며, 알리바바·메이퇀·바이트댄스 계열 플랫폼이 주요 경쟁자로 꼽힌다.

2026.01.21 09:08류승현 기자

K-패스 신청 더 쉬워진다…2월부터 27개 카드사에서 가능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국민은 앞으로 K-패스(모두의 카드)를 더욱 다양한 카드사에서 신청할 수 있게 된다. 주관 카드사가 확대되면서 이용자는 개별 소비·생활 패턴에 따라 카드사별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이용자 편의성을 높이고 선택 폭을 넓히기 위해 전북은행·신협·경남은행·새마을금고·제주은행·토스뱅크·티머니 등 7개 카드사를 모두의 카드 주관 카드사로 추가 선정했다. 추가 선정된 7개 주관 카드사 가운데 토스뱅크를 제외한 6개 신규 카드사는 2월 2일부터 모두의 카드 발급을 시작한다. 모두의 카드는 대중교통비 지출 금액의 일정 비율(20~53.5%)을 환급하는 기본형과 환급 기준금액(3~10만원)을 초과하는 대중교통비 지출금액을 환급하는 정액형이 있다. 대광위는 토스뱅크와 협력해 이용자 편의를 높이기 위해 '카드 발급부터 모두의 카드 회원가입·등록까지 한 번에 진행할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 시범 사업을 2월 26일부터 제공(카드 발급)한다. 기존에는 카드사의 앱이나 누리집 등에서 카드를 발급받은 후 K-패스 앱·누리집에서 별도로 회원가입하고 카드 등록 절차를 거쳐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이번 시범 사업을 통해 토스뱅크 앱·누리집에서 카드 발급, 모두의 카드 회원가입·카드 등록을 원스톱으로 진행할 수 있어 모두의 카드 이용 문턱이 낮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전북은행·신협·경남은행·새마을금고·제주은행 등 5개 카드사의 경우 카드 발급 시 모두의 카드 회원가입 안내·지원 등 대면 서비스를 진행해 온라인 이용이 어려운 계층도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된다. 티머니 K-패스 선불카드는 GS25·이마트24·세븐일레븐·스토리웨이 등 편의점에서 구매한 뒤 K-패스 앱·누리집에서 회원가입하고 등록하면 사용할 수 있다. 한편, 지난해 12월 대광위는 기획예산처와 함께 국민의 교통비 부담을 대폭 경감하기 위해 관련 예산을 지난해 2천374억원에서 5천580억원으로 늘려 지원 기반을 강화했다. 국회 예산 심의 과정에서 지역 간 대중교통 인프라 구축 상황을 고려해 지방 혜택을 강화하고, 취약계층 추가 지원 필요성에 공감ᅟ갷 지방 이용자와 취약계층 환급 요건을 완화했다. 대광위는 지난 1일 모두의 카드 도입 이후 매주 이용자가 약 7만명 증가하고 있어, 많은 국민이 체감하는 대표적인 생활비 경감 정책으로 자리매김했다고 평가했다. 김용석 대광위 위원장은 “모두의 카드는 국가균형성장을 위해 지방에 더 많은 혜택을 줄 수 있도록 설계했다”며 “앞으로 환급 혜택 확대와 함께 더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카드사 등 여러 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현장 목소리를 반영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교통복지 정책을 설계·운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임기근 기획예산처 장관 직무대행(차관)은 “대중교통 여건과 이용수요를 균형있게 반영하기 위해 지방권과 3자녀 이상 다자녀·저소득 가구에 추가 혜택을 제공했다”며 “내년 예산 편성 과정에서도 관련 부처와 협조해 현장 수요가 충실히 반영될 수 있도록 꼼꼼히 살피겠다”고 밝혔다.

2026.01.21 09:03주문정 기자

두핸즈, 작년 매출 전년 대비 51%↑..."3년 연속 흑자"

풀필먼트 서비스 '품고' 운영사 두핸즈(대표 박찬재)가 2025년 연매출 667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전년 연매출 433억원 대비 51% 성장한 수치로, 2023년부터 3년 연속 안정적인 흑자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품고는 지난 12개월간 매월 흑자를 유지했으며 연간 물동량은 국내 53%, 일본향 459% 증가했다. 여기에 AI 기술을 업무 전반에 내재화해 건당 매출 원가를 전년 대비 4.1% 절감하며 외형 성장과 수익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회사는 이를 통해 안정적인 재무 구조와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는 입장이다. 이번 실적의 핵심 요인으로는 AI 내재화 전략과 국내외 이커머스 플랫폼과의 서비스 연동이 꼽힌다. 기술 조직 중심의 일방적인 시스템 도입 방식에서 벗어나 풀필먼트 센터 현장과 중앙 조직이 실제 업무에 즉시 활용할 수 있는 AI를 도입해 전사적인 운영 효율화를 추진해왔다. 품고는 지난해 사내 AI를 적용한 대표적인 사례로 ▲물동량 예측 ▲사내 업무지원 AI 도입 ▲현장 조직 특화 AI 활용을 제시했다. 물동량 예측은 최신 시계열 모델을 기반으로 고객사별 주문 패턴을 초단위로 분석해 물동량 변화를 정교하게 예측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주문 급증 구간을 사전에 감지하고, 인력 배치와 차량 배차를 선제적으로 최적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예측 데이터는 AI 알림 형태로 제공돼, 상시 모니터링이 어려운 풀필먼트 센터 현장의 운영 효율을 크게 높였다. 사내 업무에 적용한 업무 지원 AI도 운영 효율 개선에 크게 기여했다. 자연어 기반 대화만으로 물류 현황을 확인할 수 있어 반복적인 데이터 조회 업무가 줄었고 배송지연이나 할당 실패 등 위험 요소를 AI가 실시간 감지해 보고한다. 시스템상 확인이 어려운 취소 클레임 상태까지 추적하여 보다 정확한 고객 응대가 가능해졌다. 이와 함께 현장 부서별 업무 특성과 요구사항을 반영한 대시보드나 업무 효율화 앱을 자체적으로 기획∙제작하는 체계를 구축했다. 현장 조직은 다양한 AI 툴을 활용해 필요한 기능을 PoC형태로 직접 구현하고, 이를 기술 조직과 공유∙검증하는 과정을 거쳐 실제 업무에 즉시 적용 가능한 수준으로 고도화했다. 이러한 현장 주도의 구현 방식과 기술 조직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AI의 실무 활용도와 전반적인 업무 효율을 동시에 끌어올리고 있다. 서비스 확장 측면에서도 성과를 냈다. 빠른 배송 경쟁이 심화되는 이커머스 환경에서 브랜드사의 재고 분할 및 운영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주요 플랫폼의 빠른 배송 서비스를 품고와 연동했다. 카페24 '매일배송', 지마켓 '판매자 스타배송', 아임웹의 자사몰 빠른 배송을 지원하며 '주7일 익일배송'까지 제공하고 있다. 해외 물류영역에서는 자체 출시했던 '일본 5일 도착보장' 운영 역량과 성과를 바탕으로 EFA(이베이 풀필먼트 얼라이언스)에 참여했다. 큐텐재팬의 공식 도착보장 서비스 '칸닷슈'를 통해 해외 배송 경쟁력을 확대하고 있다. 이 같은 운영 역량을 바탕으로 품고의 '5대 약속 보장제' 준수율은 지난해 평균 99.9%를 기록했다. 해당 제도는 품고가 2022년부터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자체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고객 신뢰 제도로 ▲B2C 주문 당일 출고 ▲B2B 출고일 준수 ▲B2C 배송 중 사고 보상 ▲당일 입고 ▲ 재고 정확도 보장을 핵심으로 한다. 이를 통해 품고는 지난해 3분기 네이버로부터 우수한 물류 역량을 인정받아 N배송 1위 우수물류사에 선정됐으며, 전년대비 작년 고객 문의는 73% 증가했다. 박찬재 품고 대표는 “2025년은 물동량 예측 모델과 사내 업무지원 AI를 실무에 정착시키는 한편, 국내외 플랫폼과의 전략적 협업을 통해 서비스 확장을 이룬 한 해였다”며 “물류 환경이 복잡해질수록 품고의 독보적인 운영 역량과 AI 내재화 경쟁력이 더욱 분명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AI 기반 내실을 다진 만큼, 올해는 기술력을 토대로 보다 가파른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6.01.21 09:01백봉삼 기자

유방암 치료 반응 결정하는 유전자 초미세 변화 발견

가톨릭대학교 가톨릭중앙의료원 기초의학사업추진단 초정밀의학사업단 정연준 교수(교신저자), 박지연 교수(제1저자) 연구팀이 유방암의 치료 반응과 예후를 보다 정밀하게 예측할 수 있는 새로운 단서를 규명했다. 유전자 내 미세한 구조 변화가 암의 특성과 치료 효과를 가늠하는 핵심 지표가 될 수 있음을 입증한 것이다. 유방암은 치료 기술의 눈부신 발전에도 불구하고, 동일한 치료제를 사용하더라도 환자마다 치료 효과가 다르게 나타나거나 시간이 지나 치료 약물에 반응하지 않는 치료 내성이 발생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이러한 차이를 미리 예측할 수 있다면, 환자 맞춤형 치료 전략을 수립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정연준 교수 공동 연구팀이 주목한 것은 'RPS24'라는 유전자로, 우리 몸의 세포에서 단백질을 만들어내는 공장 역할을 하는 '리보솜'을 구성하는 핵심 성분이다. 이 유전자가 단백질로 발현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선택적 스플라이싱'(Alternative Splicing) 현상에 주목했다. 선택적 스플라이싱이란 하나의 유전자가 상황에 따라 서로 다른 형태의 단백질을 만들어내는 과정이다. 같은 설계도를 보고 필요한 부분만 조합해 다른 결과물을 만드는 것에 비유할 수 있는데, 이 과정에서 아주 짧은 유전자 조각인 엑손(exon)이 포함되거나 제외됨에 따라 단백질의 성질이 완전히 달라질 수 있다. 연구팀은 기존 분석법으로는 식별이 어려웠던 3염기쌍(bp) 크기의 '미세 엑손'(microexon)에 주목했다. 이는 유전자 전체 길이에 비해 극히 짧아 그간의 연구에서는 간과되기 쉬운 영역이었는데, 연구팀은 이러한 초미세 변화를 정확히 포착해 수치화할 수 있는 고해상도 분석 기법을 자체 개발했으며, 이를 유방암 세포 및 실제 환자 데이터에 적용해 분석을 수행했다. 그 결과, RPS24 유전자의 여러 변이체(아이소폼) 중 'ex4:3bp'라는 변이체가 특정 유방암에서 뚜렷한 특징을 보인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특히 이 변이체는 에스트로겐 수용체 양성(ER+) 유방암, 즉 여성호르몬의 영향을 받는 유형의 유방암에서 특히 빈번하게 관찰됐다. 특히 치료 반응과의 상관관계가 주목된다. 연구팀은 유방암 세포주 모델에 mTOR 억제제나 CDK4/6 억제제 등 치료제를 투여했을 때, 약물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페포에서는 'ex4:3bp' 변이체의 발현이 증가하는 것을 확인했다. 반면, 다양한 기전으로 치료 내성이 생긴 암세포주에서는 이 변이체의 발현이 공통적으로 현저히 감소한다는 점을 밝혀냈다. 이는 이 변이체가 유방암 환자의 약물 내성 발생을 모니터링하고 전이 가능성을 예측하는 역동적인 정밀 의료 지표로 활용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정연준 교수는 “이번 연구는 특정 유전자 변화를 확인하는 수준을 넘어, RPS24 선택적 스플라이싱이 어떻게 조절되는지, 그리고 이 변화가 암세포의 신호 전달과 생존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까지 함께 규명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라며 “앞으로 유방암 환자 개개인의 특성에 최적화된 정밀 의료와 맞춤형 치료 전략의 정확도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가톨릭중앙의료원 기초의학사업추진단을 비롯해 한국연구재단, 국가과학기술연구망(KREONET)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고, 연구 결과는 국제적으로 권위 있는 학술지 'Experimental & Molecular Medicine' 2025년 11월호(IF 12.8)에 게재됐다.

2026.01.21 09:00조민규 기자

삼성디스플레이, 지커 SUV 9X에 차량용 OLED 3종 공급

삼성디스플레이는 지커(ZEEKR)의 럭셔리 플래그십 SUV '9X'에 차량용 OLED 3종을 공급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지커는 중국 지리(Geely) 그룹의 주력 완성차 업체인 '지리'의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로,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OLED를 공급하기 시작했다. 지커 '9X'는 지난 11월부터 두 달 연속 중국 내 50만 위안(약 1억원)급 대형 SUV 분야에서 판매 1위를 기록한 인기 모델로 삼성디스플레이는 이 차량에 ▲16형 CID(Center Information Display) ▲16형 PID(Passenger Information Display)부터 ▲17형 RSE(Rear Seat Entertainment)까지 총 3종의 OLED를 공급 중이다. 운전석 옆부터 조수석까지 나란히 배치된 각 16형 CID, PID는 OLED 특유의 ▲얇은 베젤 ▲트루 블랙으로 마치 하나의 패널처럼, 자연스러운 대화면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취향이나 필요에 따라 각각 독립적인 화면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 특히 차량 천장에 달린 17형 RSE는 삼성디스플레이와 지커가 세계 최초로 공동 개발한 '윙 스타일 슬라이딩 스크린(Wing-Style Sliding Screen)'이 적용돼 눈길을 끈다. '윙 스타일 슬라이딩 스크린'은 차량 내부 좌우측에 달린 레일을 통해 스크린 위치를 조절할 수 있는데 2열과 3열 사이 최대 88cm까지 이동이 가능하다. '윙 스타일 슬라이딩 스크린'은 3열 6인승 SUV에 장착돼 있는 고정형 RSE 디스플레이가 3열에서는 잘 보이지 않는 점을 완벽하게 보완했다. 여기에 17형 대화면과 OLED 고유의 와이드한 광시야각, 높은 명암비, 완벽한 '트루 블랙(True Black)'은 6인승 SUV 차량을 한순간에 고품격 시네마 공간으로 탈바꿈시킨다. 최용석 삼성디스플레이 오토 영업담당 상무는 "삼성디스플레이의 차량용 OLED는 고휘도는 물론 완벽한 트루블랙 화질을 갖춰 고품격 모빌리티 경험을 완성하는 최적의 솔루션"이라며 "향후에도 차별화된 가치를 지닌 고성능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글로벌 완성차 고객사들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차량용 OLED 시장 성장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쉬윈(XU Yun) 지커 자동차연구원 원장은 "최고의 OLED로 꼽히는 삼성디스플레이의 OLED를 통해 9X에 걸맞는 고급스런 시네마 공간과 럭셔리한 인테리어를 구현해 낼 수 있었다"며 "특히 6인승 공간에 최적화된 대화면은 고객들에게 특별한 주행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디스플레이는 2024년 지커 '009' 모델에 처음으로 OLED 패널을 공급하며 협력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급성장 중인 지커는 최첨단 기술이 집약된 6인승 플래그십 SUV '9X'에 고성능 주행 능력과 프리미엄 디스플레이를 기반으로 한 디지털 콕핏을 구현해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2026.01.21 08:56장경윤 기자

다이어트, 무작정 감량보다 '대사 관리'가 핵심

새해 단골 결심 중 하나인 다이어트. 올해도 많은 이들이 체중 조절을 목표로 다양한 감량법을 실천하고 있다. 그러나 단순히 몸무게를 줄이는 데만 집중해 무리한 운동이나 단식, 의약품에 의존하는 방식은 '건강한 몸만들기'라는 본래 목적과 거리가 멀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방법이 오히려 몸의 대사 시스템을 망가뜨리는 독이 될 수 있다고 경고한다. 질병관리청이 지난해 말 발표한 '2025 지역사회건강조사'에 따르면, 국내 성인 비만율은 2016년 27.9%에서 2025년 35.4%로 10년간 증가세를 기록했다. 비만은 단순한 체중 증가를 넘어 고혈압, 당뇨병, 심혈관 질환의 강력한 유발 요인이 되기 때문에 체계적 관리가 필요하다. 문제는 상당수 다이어터가 '건강'보다 '체중감량'에만 급급하다는 점이다. 무리한 식이요법과 고강도 운동은 오히려 근육 손실과 기초대사량 저하를 유발해 필연적인 '요요 현상'을 불러온다. 이는 신체 대사 시스템을 교란해 결과적으로 이전보다 더 살이 잘 찌는 체질을 만드는 부작용을 낳기도 한다. 최근에는 '위고비', '마운자로' 등 GLP-1 기반 치료제가 비만 치료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 뇌의 포만중추를 자극해 식욕을 억제하는 이 기전은 체지방 감소 효과와 더불어 심혈관 질환 위험까지 낮추는 효과가 입증되며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다만 이러한 약물 치료가 모든 이에게 만능은 아니다. 일반적으로 체질량지수(BMI) 30 이상이거나, 27 이상이면서 대사 질환(당뇨, 고혈압 등)을 동반한 경우에만 처방 권고 대상이 된다. 특히 개인의 건강상태에 따라 효과나 부작용이 다 다르게 나타날 수 있는 만큼 반드시 전문의의 진단이 선행돼야 한다. 체계적인 관리에도 불구하고 체중 변화가 거의 없다면, 의지의 문제가 아닌 '이차성 비만'일 가능성이 크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 쿠싱 증후군, 다낭성 난소 증후군, 혹은 특정 약물 부작용으로 인해 체중이 증가하는 경우엔 일반적인 다이어트로 해결되지 않기 때문이다. 명지병원 대사비만/GLP-1 클리닉 이민경 교수(내분비내과)는 “비만은 다양한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질병이기에 단순히 '적게 먹고 많이 움직이라'는 조언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특히 정체기가 비정상적으로 길다면 전문 검사를 통해 체내 대사 질환이나 호르몬 이상이 있는지 확인하고 그에 맞는 치료를 병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의료진이 제안하는 외형적 아름다움과 건강을 모두 잡는 성공적인 다이어트의 방향은 무엇일까. 우선 채소·단백질·탄수화물 순의 '식이섬유 우선 식단(Fiber First)'으로 혈당 스파이크를 방지해 지방 축적을 억제해야 한다. 또 체중 수치보다 '지방 태우는 공장'인 근육 보존에 집중해 기초대사량을 지켜야 요요를 막을 수 있다. 끝으로 식욕 조절 호르몬(그렐린·렙틴)의 균형을 깨뜨리는 수면 부족을 피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길 권장한다. 이민경 교수는 “새해 다이어트 성공은 결국 내 몸의 대사 환경을 얼마나 건강하게 재설계하느냐에 달려 있다”며 “일상 속 작은 식습관 변화와 함께 필요한 경우 전문가의 의학적 도움을 받아 건강한 감량 궤도에 진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2026.01.21 08:55조민규 기자

달파, 키움증권 커뮤니티에 '채팅 AI 모니터링 솔루션' 공급

달파는 키움증권의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영웅문S#' 내 새롭게 도입된 실시간 채팅형 커뮤니티에 AI 기반 모니터링 솔루션을 공급했다고 21일 밝혔다. 키움증권은 지난 16일 영웅문S# 내에 주식 차트와 현재가를 보며 투자자 간 실시간 소통이 가능한 채팅 커뮤니티를 도입했다. 금융 서비스 특성상 대규모 트래픽이 동시에 발생하고, 개인정보와 보안 요구 수준이 높아 AI 기반 실시간 모니터링 체계가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환경이다. 달파는 키움증권 내부 커뮤니티 운영 가이드라인을 기반으로, 사용자 채팅 텍스트를 실시간 분석해 제한 여부를 판단하는 AI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했다. 욕설, 허위 정보 유포, 정치·사회적 갈등을 유발하는 표현 등 커뮤니티 운영상 제한이 필요한 채팅을 유형별로 분류하고, 평균 1.5초 이내에 비정상 메시지를 판별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1차 AI 자동 분류 후 전담 운영자가 2차 검수를 진행하는 구조로, 정확도와 운영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특히 월간 사용자 수가 많은 영웅문S# 특성상 초당 수백 건 이상의 채팅이 동시에 발생하는 대규모 트래픽 환경을 고려해 비동기 처리 기반의 실시간 API 구조와 자동 확장 인프라를 적용했다. 장 초반과 같이 트래픽이 집중되는 상황에서도 서비스 지연이나 중단 없이 안정적으로 운영되며, 전체 시스템 오류율을 5% 미만으로 유지했다. 이를 통해 키움증권은 내부 인력이 직접 검수하기 어려운 방대한 양의 채팅을 AI 기반으로 1차 모니터링하고, 전담 운영 인력이 동일한 기준에 따라 2차 검수를 진행할 수 있는 구조를 갖추게 됐다. 커뮤니티 운영 기준의 일관성을 높이는 동시에 운영 효율을 크게 개선했다는 설명이다. 김도균 달파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는 높은 트래픽과 엄격한 기준이 동시에 요구되는 금융 환경에서도 AI가 실시간으로 안정적으로 작동할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라며 “AI 모니터링 도입을 통해 운영 인력이 보다 일관되고 효율적으로 커뮤니티를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고 말했다.

2026.01.21 08:53백봉삼 기자

"설 연휴 근거리 여행, '클룩'이 좋다"

클룩이 다가오는 설 연휴를 맞아 '근거리 여행세일' 행사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2월 28일까지 운영되며 ▲일본 ▲홍콩 ▲대만 ▲중국 ▲베트남 ▲태국 ▲싱가포르 등 비행시간이 짧고 가성비가 높은 근거리 여행지를 대상으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먼저 한국인 여행객의 선호도가 높은 일본 여행 상품을 중심으로 폭넓은 할인을 선보인다. 일본 호텔 상품은 최대 80%, 투어 상품은 최대 50%, 렌터카는 최대 30% 할인하며, JR 올 시코쿠 레일 패스 30% 할인과 산리오 퓨로랜드 도쿄 입장권 20% 할인 등 인기 교통·테마파크 상품도 포함됐다. 홍콩과 대만 여행 상품은 최대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홍콩 디즈니랜드 입장권과 공항철도 티켓, 옥토퍼스 카드 등을 혜택가로 구매할 수 있으며, 대만은 고속철도(THSR) 1+1 혜택과 함께 투어 최대 30%, 렌터카 최대 20% 할인이 적용된다. 중국 지역 투어 상품은 최대 40% 할인한다. 베트남·태국·싱가포르 지역에서는 인기 명소 입장권, 투어, 마사지 체험 등 액티비티 상품을 최대 60%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또 행사 기간 매주 금요일 '깜짝 세일' 이벤트를 통해 프리미엄 간사이 조이 패스, 홍콩∙상하이 디즈니랜드 입장권 등 인기 상품을 대상으로 선착순 1+1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준호 클룩 한국 지사장은 “부담 없이 떠날 수 있는 근거리 여행지에 대한 수요가 올해에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2026년 첫 황금연휴를 여행객들이 더 합리적이고 즐겁게 계획할 수 있도록 여행 전반에 걸쳐 다양한 선택지와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1.21 08:50백봉삼 기자

하이브 아메리카 x AU, 차세대 팝 그룹 탄생 시리즈넷플릭스서 공개

하이브 아메리카가 세계적인 크리에이터 앨런 치킨 차우(Alan Chikin Chow), 넷플릭스와 손잡고 하이브의 K-팝 방법론에 기반한 차세대 팝 그룹의 탄생 과정을 담은 시리즈를 선보인다. 하이브 아메리카는 유튜브 쇼츠 전 세계 최다 조회 수, 600억 회 이상의 영상 조회수, 1억 3000만 명의 팔로워를 기록 중인 크리에이터 앨런 치킨 차우, 넷플릭스와 파트너십을 맺고 각본 기반 시리즈를 공동 제작한다고 20일(현지 시각) 밝혔다. 새롭게 시작하는 시리즈는 예술 아카데미에 입학한 아이돌 지망생들이 혼성 밴드를 결성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유튜브 시리즈 'Alan's Universe'를 통해 입증된 탄탄한 스토리라인이 특징이다. 앨런 치킨 차우가 제작한 'Alan's Universe'는 청소년들의 사랑과 우정, 올바른 가치관을 소재로 한 드라마 시리즈로, 약 1억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동명의 채널에서 공개돼 매달 10억 회 이상의 조회수를 자랑한다. 출연진들은 시리즈를 통해 신곡을 발표하며 아티스트로서의 활동을 시작하게 된다. 이번 프로젝트의 핵심은 하이브만의 독보적인 K-팝 제작 시스템과 제작 역량을 투입한다는 점이다. 앨런의 탄탄한 콘텐츠 기획력에 하이브의 K-팝 방법론을 더해지는 것으로 앞서 탄생한 KATSEYE(캣츠아이)에 이어 또 한번 글로벌 신드롬을 일으킬지 주목된다. 하이브는 K-팝 방법론에 기반한 글로벌 걸그룹 KATSEYE를 오디션 프로젝트 '더 데뷔: 드림 아카데미(The Debut: Dream Academy)'로 데뷔시켰으며, 제작 과정이 담긴 다큐멘터리 시리즈 '팝스타 아카데미: 캣츠아이(Pop Star Academy: KATSEYE)'가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바 있다. 이번 협업은 지난해 4월 하이브 아메리카가 앨런 치킨 차우와 체결한 글로벌 파트너십 이후 넷플릭스까지 합류해 진행하게 된 글로벌 프로젝트다. 앨런 치킨 차우는 이번 협업에 대해 “전 세계적으로 엔터테인먼트 문화를 선도하는 하이브 아메리카와 넷플릭스의 뛰어난 창작진들이 만나 새로운 팝 그룹을 론칭하는 획기적인 프로젝트”라며 “글로벌 팬들에게 창의적인 영감과 즐거움이 담긴 스토리텔링을 전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제임스 신 하이브 아메리카 영화 및 TV 부문 사장은 “이번 시리즈는 팝 그룹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보여주는 '문화적 모델'이 될 것”이라며 “크리에이터 생태계의 선구자인 앨런과 함께 시청자 층을 넓히며 팬덤 구축 방식을 확장하는 혁신적 작품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2026.01.21 08:41안희정 기자

휴먼컨설팅그룹 "연말정산 어려움, '제이드'로 해결하세요"

휴먼컨설팅그룹(대표 박재현, 이하 HCG)은 연말정산 시즌을 앞두고 인사팀이 직면하는 리스크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 HR 시스템 관점에서의 대응 기준을 21일 제시했다. 매년 반복되는 세법 및 공제 기준 변경으로 연말정산 업무가 고도화되는 상황에서, 인사 리스크는 개인의 숙련도보다 시스템 대응력에 의해 좌우된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매년 1~2월은 인사팀에 가장 긴장도가 높은 시기로 꼽힌다. 연말정산은 단순 행정 절차가 아니라, 세법과 공제 기준을 정확히 반영해야 하는 고위험 업무로 인식되고 있다. 2025년 귀속 연말정산 역시 자녀 세액공제 확대, 결혼 세액공제 신설, 월세 세액공제 대상 및 한도 조정, 주택청약종합저축 소득공제 한도 상향 등 다수의 개정 사항이 동시에 적용됐다. 이처럼 제도 변화가 누적되는 환경에서는 작은 오류 하나가 정산 오류나 직원 민원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이는 조직 전반의 신뢰 문제로 확산될 가능성도 있다. 특히 인사 인력이 제한적인 중소·중견기업일수록 이런 부담은 더욱 크게 작용한다. 이 같은 변화 속에서 업계에서는 연말정산 리스크의 원인을 개인의 숙련도보다 시스템 준비도와 대응 구조에서 찾고 있다. 수기 계산이나 엑셀 중심의 관리 방식으로는 매년 반복되는 세법 개정을 안정적으로 따라가기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세법 변경 사항을 자동으로 반영하고, 급여·상여·연말정산 데이터를 하나의 기준으로 관리할 수 있는 구조가 갖춰져야 오류 가능성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HCG는 자사 HR 플랫폼 '제이드'를 통해 이런 요구에 대응하고 있다. 제이드는 세법 및 제도 변경 사항을 정기 패치 형태로 선제 반영하고, 급여와 연말정산 데이터를 단일 기준으로 관리해 정산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일치를 줄이도록 설계됐다. 또 실제 연말정산 업무에 필요한 항목과 프로세스에 집중해 HR 시스템의 부담을 줄이고, 빠른 업무처리가 가능하도록 초점을 맞췄다. 이 밖에도 연말정산 시즌에는 전담 고객지원 체계를 운영해 기준 해석이나 시스템 문의에 신속히 대응함으로써, 업무 중단 가능성을 최소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휴먼컨설팅그룹 허욱 전무는 “연말정산은 담당자의 경험이나 개인 역량에만 의존해 관리하기에는 리스크가 매우 큰 영역”이라며 “제도 변화가 반복되는 환경에서는 얼마나 준비된 시스템을 갖추고 있느냐가 인사팀의 부담과 조직 리스크를 좌우하게 된다”고 말했다.

2026.01.21 08:38백봉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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