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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미's 픽] AI 거품론 재점화 속 엇갈린 주가…아마존 울고 메타는 웃는 까닭

미국 빅테크 기업들이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를 대폭 확대하면서 글로벌 증시 변동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메타가 주요 빅테크들과 다른 시장 평가를 받아 주목된다. 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MS) 등 주요 기업 주가가 자본지출 확대에 따른 수익성 우려로 급락한 반면, 메타는 AI 투자 발표 후 오히려 주가가 상승해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6일 블룸버그 등 주요 외신과 업계에 따르면 구글·아마존·MS·메타가 올해 제시한 자본지출(CAPEX) 전망치는 6500억 달러(약 954조원) 안팎에 달한다. 구글은 올해 자본지출로 1750억~1850억 달러를 제시했고, 아마존은 AI 데이터센터 증설 등을 위해 2000억달러를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MS는 1400억 달러 이상, 메타는 1350억 달러의 자본지출을 각각 예고했다. 이 기업들은 대부분의 자금을 AI 데이터센터, 반도체, 전력 인프라 확충에 투입할 계획이다. 블룸버그 통신은 이번 투자 확대를 1990년대 닷컴 호황이나 19세기 미국 철도망 건설 붐에 비견하며 AI 인프라가 글로벌 설비투자의 핵심 축으로 떠올랐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시장 반응은 냉담했다. 구글 모회사인 알파벳은 지난해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지만, AI 관련 자본지출을 전년의 두 배 수준으로 늘리겠다고 밝힌 직후 주가가 5% 이상 하락했다. 아마존도 AWS 매출 성장률이 13분기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자본지출 계획이 공개되자 주가가 시간 외 거래에서 10% 가까이 급락했다. MS 역시 호실적 발표 이후 AI 투자 부담이 부각되며 약세를 보였다. 투자자들은 AI의 산업별 도입과 수익화가 아직 초기 단계인 상황에서 대규모 자본지출이 단기간 수익성과 현금흐름을 압박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빅테크 기업들의 AI 관련 자본지출이 배당과 자사주 매입을 제외한 영업현금흐름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수준에 이르렀다고 분석했다. 반면 메타는 지난달 말 실적발표에서 AI 투자 확대를 발표한 후 주가가 약 10% 상승하며 다른 빅테크와 상반된 흐름을 보였다. 메타 역시 자본지출을 큰 폭으로 늘릴 계획이지만, AI 기술이 이미 핵심 사업인 온라인 광고의 효율을 높이며 실적 개선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 시장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받았다. 이는 메타가 시장에 긍정적인 메시지를 꾸준히 내놓은 것도 한 몫 했다. 이곳은 그동안 추천 알고리즘 고도화와 광고 타기팅 개선을 통해 광고 성과를 끌어올렸고, 매출 증가로 연결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해왔다. 업계 관계자는 "AI 투자가 장기적인 성장 스토리에 머무르지 않고 기존 수익 구조를 강화하는 수단으로 작동하고 있다는 점을 알린 덕분에 메타가 투자자들의 신뢰를 얻은 것으로 보인다"며 "그러나 다른 빅테크 기업들의 AI 투자는 대규모 인프라 확충에 집중돼 있어 단기간에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에 대해 의문"이라고 짚었다. 최근 AI 인프라 투자 확대를 둘러싼 시각 차이는 'AI 과잉투자' 논쟁을 넘어 'AI 거품론'으로까지 이어지고 있다. AI 기술 자체에 대한 회의라기보다 대규모 투자 대비 성과가 언제 가시화될 수 있느냐가 핵심 쟁점으로 떠오른 분위기다. 업계 관계자는 "막대한 초기 비용과 운영 부담 속에서 서비스 가격 하락 압력이 커지고 있다"며 "생성형 AI 확산이 기존 소프트웨어 수익 구조를 흔들 수 있다는 우려도 투자 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 같은 불안은 글로벌 증시 전반으로 번지고 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5일 1.59% 떨어진 2만2540.59에 장을 마쳐 이례적으로 사흘째 1%대의 하락을 지속했다. AI 밸류체인 비중이 높은 코스피와 대만 증시에서도 IT주 약세가 이어졌다. 하지만 빅테크 기업들이 당분간 AI 투자 경쟁에서 쉽게 물러서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컴퓨팅 파워와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는 후발 주자가 단기간에 따라잡기 어려운 영역이란 점에서다. 업계 관계자는 "AI 투자는 더 이상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생존의 문제지만, 시장은 이제 투자 규모보다 실제 수익으로 연결되는지를 먼저 보고 있다"며 "메타는 AI를 기존 광고 사업에 접목해 가시적인 성과를 보여준 점에서 다른 빅테크와 차별화됐다"고 말했다.

2026.02.06 16:44장유미 기자

카카오페이, 작년 영업익 504억원…"첫 연간 흑자"

카카오페이가 전 사업 부문의 고른 성장으로 20%가 넘는 매출 성장세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첫 연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카카오페이는 지난해 연간 매출 9584억원, 영업이익 504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25% 늘었으며, 영업이익은 연결 기준 첫 연간 흑자를 달성했다. 당기순이익은 557억원, 상각전영업이익(EBITDA)는 833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지난해 연간 거래액은 전년 대비 11% 늘어난 185조6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1% 증가했다. 매출 기여거래액은 53조6000억원으로 10% 상승했다. 부문별로 금융 서비스 매출은 전년 대비 59% 늘며 전체 매출 중 40% 비중을 차지했고, 플랫폼 서비스는 같은 기간 63% 성장률을 기록했다.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24% 늘어난 2698억원을 기록했다. 결제, 금융, 플랫폼 등 모든 분야에서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다. 연결 영업이익은 208억원으로 집계됐다. 연결 기준 역대 최대치로, 직전 분기보다 31.8% 증가했다. 같은 기간 별도 영업이익도 역대 최대치인 191억원이다. 연결 영업이익률은 7.7%로, 지난해 1분기 분기 연결 흑자전환 이후 매 분기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구체적으로 결제 서비스 매출이 온라인과 해외 결제가 상승을 견인하며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했다. 금융 서비스 매출은 투자와 보험 서비스 주도로 같은 기간 34% 늘어나며 4분기 전체 매출의 42%를 차지했다. 플랫폼 서비스는 마이데이터 타기팅 광고의 고도화로 높은 성장세를 지속하며 같은 기간 87% 성장했다. 지난해 4분기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14% 성장한 49조3000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기여거래액은 14조2000억원으로 같은 기간 15% 증가하며 전체 거래액 성장률을 소폭 상회했다. 결제 서비스 거래액은 ▲온라인 ▲오프라인 ▲해외결제 등 전 영역에서 두 자릿수 성장하며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했다. 오프라인 결제 거래액은 사용자 혜택 강화와 편의성 제고 효과로 전년 동기보다 43% 늘어났다. 카카오페이증권의 주식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9% 증가한 45조원으로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했고, 송금 서비스도 주식 거래액 급증에 따라 본인 계좌로 송금하는 거래가 많아지면서 14% 성장했다. 영업비용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소폭 감소했다. 사업 확장에 따른 증가분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티몬·위메프 사태 비용이 반영됐던 기타영업비용이 감소했다. 카카오페이는 올해 기존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되, 새로운 성장 동력과 그룹 내 시너지를 결합해 사용자 경험을 개선하고 기술과 신뢰 기반의 서비스를 구현한다. 지금까지 추진해온 기존 사업의 수직적 확장과 데이터 및 트래픽 기반 사업 강화 기조를 지속해나간다. 여기에 더해 ▲스테이블코인 ▲블록체인 ▲STO 등 차세대 사업 영역에 대비하고, 카카오 그룹 내에서 인공지능(AI) 기반 서비스의 다각적 시너지 발현 기회를 적극 발굴할 계획이다. 신원근 대표는 지난해 12월 카카오 그룹의 차세대 디지털 자산 전략인 '넥스트 파이낸스' 구상을 밝힌 바 있다. 신원근 대표는 "올해도 지속적인 성장과 혁신을 통해 더 나은 금융 경험을 제공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도록 성장해가겠다"고 말했다.

2026.02.06 16:28박서린 기자

금호타이어, 작년 역대 최대 매출 4.7조원 기록…전년비 3.7% ↑

금호타이어가 2025년 연결기준 경영실적으로 매출액 4조7013억원, 영업이익 5755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발표했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은 3.7%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2.2% 감소한 수치다. 지난해 4분기 금호타이어의 매출액은 1조 1601억원,영업이익 1453억원으로 2023년 4분기 이후 9분기 연속 분기 매출 1조원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금호타이어는 미국발 관세 부과, 광주공장 화재로 영업이익이 일부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미국/유럽 등 주요 시장을 중심으로 글로벌 신차용(OE) 및 교체용(RE) 타이어 시장에서 모두 판매가 확대돼 꾸준한 매출 성장세를 보였다. 또한 엑스타 스포츠 등 신제품 출시로 18인치 이상 고인치 제품 비중은 43.2% 달성, 글로벌 OE 매출 기준 EV 타이어 공급 비중은 20.4%를 기록했다. 금호타이어는 올해 실적 가이던스로 매출액 5조1천억원 달성, 18인치 이상 고인치 제품 판매 비중 47% 달성, 글로벌 OE 매출 기준 EV 타이어 공급 비중 30% 확보 등을 제시했다. 한편 금호타이어는 올해 미국 관세 적용과 경쟁 심화에 따른 인센티브 증가 등 불확실한 전망 속에서도 고부가가치 제품 포트폴리오 강화, 글로벌 생산능력 확대 등 글로벌 시장 확장과 수익성 확보에 집중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6.02.06 16:26김재성 기자

같은 날 터졌다, 코덱스 5.3 vs 클로드 4.6…AI 코딩 전쟁의 진짜 승부처

오픈AI와 앤트로픽이 2월 5일 각각 GPT 5.3 코덱스와 클로드 오퍼스 4.6을 동시에 내놓았다. 겉으로는 '코딩 모델'의 새 버전이지만, 실상은 AI 개발의 속도와 방식, 그리고 산업의 힘의 축이 바뀌고 있음을 드러낸 사건이다. 코덱스 5.3은 초반부터 자가 참조를 활용한 개발 파이프라인 자동화로 주목을 받았다. 내부 훈련·디버깅·배포 관리까지 모델이 개입한 방식이 개발을 가속했고, 결과물은 고난도 소프트웨어 작업을 빠르게 밀어붙이는 '에이전트형' 코딩이다. 터미널 벤치에서 77.3%를 기록했고, 실제 맥OS 앱 코드베이스 비교 테스트에서는 4분 14초 만에 작업을 끝내 속도를 과시했다. 배포·모니터링·PRD 작성·사용자 연구·슬라이드·스프레드시트 분석까지 손이 닿는다. 클로드 오퍼스 4.6은 다른 강점을 내세웠다. 방대한 정보 위에서의 심층 추론, 1M 토큰(베타)의 거대한 컨텍스트 창, 팀 단위 협업 워크플로우가 핵심이다. 아키텍처를 읽고 엣지 케이스를 집어내는 데 강했고, OS월드 같은 겹치는 벤치마크에서는 우세를 보였다. 게임 엔진 실험에서는 더 흥미로운 맵과 UI를 제시했지만, 속도는 코덱스가 앞섰다. 두 모델 모두 이전 세대보다 막힘이 적고, 지시 없이도 끝까지 밀어붙이는 완성도를 보여준다. 한쪽은 '정확하고 빠른 해결사', 다른 한쪽은 '전략형 파트너'에 가깝다. 다만 기능 격차는 빠르게 좁혀지고 있으며, 창의성·기술성·속도·사용성의 균형점으로 수렴하는 조짐이 뚜렷하다. 이번 동시 출시는 경쟁의 초점을 벤치마크에서 인프라와 자본으로 옮겼다. 이미 연구소 현장에서는 AI가 차세대 시스템의 코드에 직접 기여하고, 엔지니어 생산성은 2~3배까지 뛰는 사례가 늘었다. 그만큼 연산 수요가 폭증했고, 대규모 학습 인프라에는 작년 수십억 달러에 이어 올해 수백억 달러가 투입된다. 한 빅테크는 과거 대비 14배의 컴퓨팅 파워를 확보했다. 힘의 구도도 선명하다. 제품과 배포 채널에 강한 MS 오픈AI, 비용•인프라를 쥔 구글, 안전성과 기업시장에 집중하는 앤트로픽. 이 밖의 플레이어가 기술만으로 버티기는 갈수록 어렵다. 모델이 스스로 개발을 재가속하는 순간, 기술적 우위의 유효기간은 수개월로 줄어든다. 기업의 관점에서 더 무거운 뉴스는 따로 있다. 자율성이 강화된 에이전트형 코딩은 책임의 경계를 흐릴 수 있다. 속도가 빨라질수록 사람이 코드의 의도와 경로를 따라가지 못해 '감사 부채'가 쌓이고, 보안 취약점 추적이 어려워질 위험이 커진다. 두 회사가 엔터프라이즈급 안전 기능을 강조하는 이유다. 개발 현장에서는 워크플로우 선택이 갈라지고 있다. 특정 태스크를 일괄 해결하는 '프로젝트 단위 자동화'와, 거대 코드베이스에 상주하며 맥락을 함께 들고 가는 '생태계 수준 통합'이 그것이다. 전자는 유연하지만 가격·성능 경쟁의 소용돌이를 피하기 어렵고, 후자는 전환 비용이 높아 깊은 락인을 부른다. 결국 이번 동시 출시는 진입장벽의 상승을 알린다. 지속적인 컴퓨팅 자원과 확고한 B2B 유통 채널을 갖춘 진영에 속하지 못하면, 뛰어난 모델도 사업으로 이어가기 힘들다. 승부는 벤치마크 한 줄이 아니라, GPU 랙과 배포 파이프라인, 그리고 개발자 IDE 안에서 난다. 두 모델의 동시 출격은 시작 신호에 가깝다. 속도는 계속 빨라지겠지만, 이를 그대로 받아들이는 조직과 설계로 걸러내는 조직의 격차는 더 벌어질 가능성이 크다. AI 코딩 경쟁의 진짜 승부처는 이제 모델 밖으로 옮겨가고 있다. ▶ 해당 보고서 보기 https://ameet.zdnet.co.kr/uploads/cfa42065.html ▶ 이 기사는 리바랩스의 'AMEET'과의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더 많은 보고서를 보시려면 'AI의 눈' 서비스로 이동해주세요 (☞ 보고서 서비스 바로가기)

2026.02.06 16:25AMEET

보스턴다이나믹스 "휴머노이드 상용화, 성능보다 안전이 먼저"

“불확실성은 신뢰와 안전의 최대 적입니다. 중요한 것은 불확실성을 제한하고 산업 현장에서 로봇이 어떤 한계 안에서 움직이는지 모두가 명확히 이해하고 합의하는 것입니다." 페데리코 비센티니 보스턴다이나믹스 제품안전·품질 총괄은 6일 서울 웨스틴조선 파르나스에서 열린 '제1회 휴머노이드 테크콘' 기조발표에서 휴머노이드 로봇이 산업 현장에서 실제로 운영되기 위해서는 성능 경쟁을 넘어 신뢰와 안전을 체계적으로 확보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비센티니 총괄은 "로봇은 사람과 함께 있어야 하며, 휴머노이드의 비전은 '인간에게 정말 유용한 기계'가 되는 것"이라며 "로봇에 대한 신뢰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신뢰와 안전을 어떻게 확보할 수 있는지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산업 현장이 기본적으로 인간을 기준으로 설계돼 있다는 점에서 휴머노이드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좁은 공간, 복잡한 장애물, 수직 작업 범위 등에서 휴머노이드는 기존 바퀴형 로봇보다 유리할 수 있으며, 환경을 로봇에 맞게 바꾸기보다 기존 작업장을 그대로 둔 채 로봇이 적응하는 방향이 중요하다고 봤다. 특히 사람과 로봇이 같은 공간에서 공존하는 산업 환경에서는 예기치 않은 상황이 반복될 수 있는 만큼, 로봇은 인간 기대에 부합하는 방식으로 행동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비센티니는 휴머노이드 신뢰 구축을 위한 3대 원칙으로 ▲예측가능성 ▲신중함 ▲준비성을 제시했다. 그는 "휴머노이드는 본질적으로 불확실성이 큰 기계지만, 산업 현장에서는 행동의 변동성을 최소화해 사람에게 '놀라움'을 주지 않아야 한다"며 "정지나 회피 같은 안전 행동은 일관되게 작동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로봇이 균형을 잡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더라도 실제 현장에서는 무한정 시도할 수 없다"며 "현실의 로봇은 일정 시간과 공간 안에서 스스로 한계를 설정하는 신중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준비성에 대해서는 "로봇은 항상 내부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이상 상황에 대비해야 한다"며 "사용자가 보지 못하더라도 언제든 대응할 준비가 돼 있다는 확신이 신뢰의 기반"이라고 설명했다. 비센티니는 휴머노이드가 복잡한 지각·판단·동작으로 매 순간 행동이 달라질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제로 불확실성'은 불가능하다고 진단했다. 다만 "불확실성을 최대한 제한하고 그 한계를 산업계가 명확히 합의하는 것이 상용화의 출발점"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제조사와 사용자 간 신뢰 구축을 위해 로봇의 잔여 위험과 조건을 숨기지 않고 공유하는 투명성이 필수적이라고 전했다. 그는 "신뢰와 안전 요소를 산업 전체가 공유할 수 있도록 국제 안전 표준 마련이 필요하다"며 "표준은 휴머노이드 기술이 산업에 채택되기 위한 글로벌 계약의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엣지케이스 데이터 확보 방안에 대해서는 "결국 로봇이 가능한 한 빨리 현실 세계에 나가 경험해야 한다"며 "현장 실증이 신뢰성 향상의 유일한 길"이라고 덧붙였다.

2026.02.06 16:23신영빈 기자

"휴머노이드, 기술 넘어 현장 과제 풀어야"

"휴머노이드 로봇은 더 이상 상상 속 기술이 아니라 '가능한 기술' 단계에 확실히 도달했습니다. 다만 가능한 기술이 곧바로 현장에서 쓰일 수 있는 기술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오택수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정책기획실장은 6일 서울 웨스틴조선 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린 '제1회 휴머노이드 테크콘'에서 휴머노이드 산업이 상용화 전환기에 접어든 만큼, 기술 고도화뿐 아니라 실무적 과제를 종합적으로 풀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 실장은 최근 CES 2026 이후 휴머노이드 로봇이 대중과 산업계의 관심을 한층 더 받고 있으며, 기업들의 도입 시도와 투자, 실증이 동시에 확대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제 휴머노이드는 언젠가 가능할 기술이 아니라 실제 산업 적용을 논의하는 단계로 들어섰다"며 "그러나 현장에 투입되기 위해서는 해결해야 할 질문들이 여전히 명확하게 남아 있다"고 말했다. 오 실장은 상용화 단계에서 요구되는 핵심 과제로 ▲안전과 신뢰성 ▲운영과 유지보수 ▲현장 적용을 위한 업무 설계 ▲데이터와 학습 ▲제도와 표준 ▲책임성과 수용성 등을 꼽았다. 그는 "오늘 테크콘은 이러한 과제들을 숨기지 않고 열어두고 함께 논의하는 자리"라며 "휴머노이드 산업은 정부 정책만으로도, 개별 기업의 노력만으로도 완성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책적 지원과 함께 기업 간 협력, 기업 중심의 실질적인 네트워크가 구축돼야 한다"면서 이번 행사가 글로벌 논의와 국내 산업을 연결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진흥원은 지난 한 해 시범 실증사업을 추진하며 현장 적용 가능성과 한계를 직접 확인했으며, 국제표준회의 참여와 함께 '휴머노이드 맥스(M.AX) 얼라이언스' R&D 총괄 역할도 수행 중이라고 소개했다. 오 실장은 "진흥원은 기업 역량을 결집하고 기술 실증, 표준, 정책이 유기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현장과 기업 중심 지원기관이 되겠다"며 "오늘 논의가 각 조직으로 돌아가 실행과 협력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6.02.06 16:03신영빈 기자

윈도PC 가격 급등에 애플 구매 늘까?…"점유율 변화는 제한적"

올해 출시된 AI PC 신제품 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인텔·AMD 등 x86 기반 노트북 대신 맥북에어·맥북프로 등 애플 노트북 제품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메모리 반도체 수급난 속에서 애플이 PC 제품 가격을 아직까지 올리지 않았다는 것이 그 이유다. 같은 용량의 메모리와 SSD를 탑재한 제품 기준으로 비교하면 적게는 수십만 원에서 많게는 100만원 이상 가격 차이가 난다. 또 거의 모든 서비스가 애플 사파리나 구글 크롬 등 웹브라우저에서 실행되며 마이크로소프트, 어도비 등 소프트웨어도 맥OS를 지원하는 등 호환성 문제도 줄었다. 그러나 실제 국내 시장에서는 여전히 윈도 기반 노트북 제품의 선호도가 높다. 작년 10월부터 올 1월까지 시장조사 데이터에 따르면 단순히 가격 때문에 윈도 대신 맥OS를 선택하는 소비자들은 많지 않다. 여전히 '윈도 생태계 안 대안 찾기'가 주류라는 평가다. 300만원대 진입한 AI PC 신제품 주요 제조사가 1월 말부터 국내 시장에 출시한 최신 AI PC 가격은 300만원을 넘나든다. GPU·NPU 성능 강화와 OLED 디스플레이, 경량화 설계 등을 내세웠지만 소비자 입장에서는 가격 부담이 크다. 16형(40.6cm) OLED 디스플레이와 인텔 코어 울트라 X7 358H 프로세서, 16GB 메모리, 512GB SSD를 탑재한 갤럭시북6 프로 가격은 306만원에 책정됐다(삼성닷컴 기준). 인텔 코어 울트라 X7 358H 프로세서와 16GB 메모리, 1TB SSD를 탑재한 LG 그램 프로 AI 2026 역시 LGE.COM 회원가 기준 340만원이다. 각종 쿠폰과 카드 할인을 적용해도 실구매가는 280만원을 넘어선다. 애플, 메모리 수급난에도 PC 제품 가격 동결 반면 애플은 작년 출시한 M4 탑재 맥북에어, M5 탑재 맥북프로의 가격을 아직까지 인상하지 않고 있다. 동일한 16GB 메모리 기준으로 보면 국산 AI PC 신제품과 맥북 간 가격 차이는 최대 100만원 이상 벌어진다. 6일 애플 온라인 스토어 기준 M4(10코어 CPU·GPU)와 16GB 메모리, 512GB SSD로 구성된 맥북에어 15형 정가는 219만원이다. M5(10코어 CPU·GPU)와 16GB 메모리, 512GB SSD를 탑재한 맥북프로 14형 정가는 239만원이다. 여기에 각급 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이라면 약 10% 수준의 교육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실제 구매가는 더 낮아진다. 주변기기 제조사들도 이런 현상이 애플 점유율 확대까지 이어질 수 있을 지 지켜보고 있다. 노트북 교체 수요가 본격화되는 새학기 시점에서 맥북 사용자 기반이 확대될 경우, USB-C 허브나 고해상도 모니터 등 수요도 함께 늘어날 수 있다는 판단이다. 외국계 모니터 제조사 국내 법인 관계자는 "작년 국내 PC 시장에서 애플 점유율은 8~9% 수준이었지만, 올해는 10%를 넘어설 가능성이 있어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가격 부담 커도 윈도→맥 이탈은 미미 단 국내 시장에서 AI PC의 높은 가격이 윈도 이탈까지 연결되지는 않는 상황이다. 실제 구매 단계에서는 기존 윈도 환경을 유지하려는 선택이 더 많다는 설명이다. 커넥트웨이브 가격비교서비스 다나와 관계자는 "최근 메모리 반도체 가격 상승으로 PC 구매가가 오르고 있지만 윈도 대신 애플을 선택하는 소비자는 여전히 적다"고 설명했다. 다나와에 따르면 지난 1월 국내 노트북 전체 판매량과 애플 맥북 판매량은 2025년 10월 대비 각각 1.6배, 1.64배 늘어났다. 그러나 소비자가 선호하는 운영체제 비율은 거의 변하지 않았다. 맥북에어·맥북프로 등 맥OS 탑재 애플 노트북 제품의 판매 비중은 2%포인트 중반대에 머물렀다. 지난 1월 기준 윈도11 홈·프로 기본 탑재 제품 비율은 41%, 윈도11 판매자 설치 제품은 21% 가량이다. 운영체제 미포함 제품(소비자가 직접 설치)까지 고려하면 국내 노트북 시장에서 윈도 점유율은 사실상 97%에 달한다. 다나와 관계자는 "현 시점에서는 단순히 가격 때문에 애플 노트북을 선택하기보다는, 윈도 환경 내에서 대안이 되는 제품을 찾는 경향이 지속되고 있다"며 "특히 고성능·고사양 게이밍 노트북은 맥OS 기반 제품으로 대체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애플 가격 인상 가능성 제기... 시장 구도 변화는 제한적 애플은 2024년 10월부터 기본 메모리 용량을 8GB에서 16GB로 두 배 올렸지만 메모리 수급난이 본격화된 현재까지 제품 가격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이런 기조가 언제까지 유지될 지는 미지수다. 애플은 맥북에어·맥북프로뿐 아니라 아이폰·아이패드 등 다양한 제품에 저전력 D램(LPDDR)을 적용하는 대형 수요처다. 이 덕분에 그간 타 제조사 대비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에 안정적으로 메모리를 수급해 왔다. 그러나 최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애플에 공급하는 LPDDR 가격을 전 분기 대비 2배 가까이 인상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원가 부담도 상승했다(관련기사 참조). 다나와 관계자는 "애플 제품 가격 인상이 현실화되더라도 맥북프로 대신 상대적으로 저렴한 맥북에어를 선택하는 방식으로, 윈도 대신 애플 생태계에 머무는 소비자가 많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6.02.06 16:02권봉석 기자

앤트로픽, '클로드 오퍼스 4.6' 공개..."스스로 생각 깊이 조절"

앤트로픽이 최상위 AI 모델 '클로드 오퍼스(Claude Opus)' 최신 버전을 공개했다. 코딩 성능을 강화하고 100만 토큰 장문 이해와 추론 깊이를 스스로 조절하는 적응형 사고를 추가해 복잡한 업무 수행 능력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앤트로픽은 '클로드 오퍼스 4.6(Claude Opus 4.6)'를 출시했다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클로드 오퍼스 4.6은 단순한 대화형 AI를 넘어, 실제 업무 환경에서 장시간 자율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앤트로픽은 모델이 문제를 해결하기 전 단계에서 더 신중하게 계획을 세우고, 복잡한 작업과 단순한 작업을 구분해 처리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대규모 코드베이스를 다루는 개발 업무에서 안정성과 정확성을 동시에 끌어올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앤트로픽에 따르면 오퍼스 4.6은 복잡한 추론과 코딩 작업에서 현존하는 모델 중 가장 뛰어난 성능을 보였다. 특히 경제적 가치가 높은 지식 작업 능력을 평가하는 'GDPval-AA' 벤치마크에서 경쟁 모델인 OpenAI의 'GPT-5.2'보다 약 144 Elo 포인트 높은 점수를 기록하며 업계 선두 자리를 탈환했다. 이전 모델인 오퍼스 4.5와 비교해서는 190 포인트나 향상된 수치다. 코딩 능력도 비약적으로 발전했다. 오퍼스 4.6은 더 신중하게 계획을 수립하고, 대규모 코드베이스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한다. 스스로 오류를 찾아 수정하는 디버깅 능력이 강화되어 에이전트 코딩 평가인 '터미널-벤치 2.0'에서 최고 점수를 달성했다. 장문 이해 능력도 개선됐다. 오퍼스 계열 최초로 100만 토큰 컨텍스트를 지원해, 방대한 문서나 긴 대화에서도 핵심 맥락을 유지한다. 앤트로픽은 기존 모델에서 문제로 지적되던 장시간 사용 시 성능 저하 현상이 크게 줄었으며, 대규모 텍스트 속에 묻힌 세부 정보까지 더 정확하게 찾아낼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의 핵심은 효율성이다. 새로 도입된 '적응형 사고(Adaptive Thinking)' 기술을 통해 모델은 문제의 난이도를 스스로 판단한다. 어려운 문제에는 시간을 들여 깊이 있게 추론하고, 단순한 문제에는 빠르게 답변함으로써 비용과 속도를 최적화한다. 개발자는 이 '노력(Effort)' 수준을 낮음부터 최대까지 4단계로 조절할 수 있다. 또 오퍼스 등급 최초로 100만(1M) 토큰의 컨텍스트 윈도우를 베타 버전으로 제공한다. 긴 대화가 이어질 때 AI의 성능이 저하되는 '맥락 부패(Context Rot)' 현상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방대한 텍스트에서 특정 정보를 찾는 테스트에서 오퍼스 4.6은 76%의 정확도를 기록해, 18.5%에 그친 기존 소넷(Sonnet) 모델을 크게 앞섰다. 기업과 개발자를 위한 워크플로우 기능도 대폭 강화됐다. '클로드 코드(Claude Code)' 내에서는 여러 AI 에이전트가 팀을 이뤄 코드 리뷰 등의 복잡한 작업을 자율적으로 분담 처리할 수 있는 '에이전트 팀' 기능이 도입됐다. 일반 사용자를 위해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도구와의 통합도 강화했다. 엑셀(Excel)에서는 비정형 데이터를 스스로 구조화하여 분석하며, 파워포인트(PowerPoint)에서는 분석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브랜드 스타일을 반영한 슬라이드를 자동으로 생성해준다. 앤트로픽은 성능 향상과 함께 안전성도 유지됐다고 강조했다. 모델의 지능이 높아졌지만 기만 행위나 과도한 응답 거부 같은 문제는 오히려 줄었으며, 사이버보안 역량이 강화된 만큼 악용 가능성을 점검하는 추가 안전 장치도 적용했다고 밝혔다. 클로드 오퍼스 최신 모델은 클로드 공식 서비스와 API, 주요 클라우드 플랫폼을 통해 제공된다. 앤트로픽은 "최상의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발자 플랫폼 전반에 걸쳐 상당한 업데이트를 진행했다"며 "이번 업데이트를 계기로 코딩과 분석, 문서 작업까지 아우르는 지식노동용 AI 시장에서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2026.02.06 16:01남혁우 기자

컴투스, '서머너즈 워 한일 슈퍼매치 2026' 예선 7·8일 개최

컴투스(대표 남재관)는 '서머너즈 워 한일 슈퍼매치 2026(이하 한일 슈퍼매치 2026)' 양국 온라인 예선전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오는 7일과 8일 양일간 진행되는 '한일 슈퍼매치 2026'은 한국과 일본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이하 서머너즈 워)' 최정상급 이용자가 실력을 겨루고 교류하는 공식 라이벌전이다. 컴투스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 초까지 참가자를 모집하고 월드 아레나 시즌 35 종료 성적을 기준으로 한국·일본 각 상위 12명을 예선 참가 선수로 선발했다. 예선은 7일 한국, 8일 일본 순으로 양일 오후 2시에 시작되며, '서머너즈 워' 한·일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한국어와 일본어로 생중계된다. 선수들은 성적 기준 상·하위 시드로 나뉘어 경기를 치른다. 하위 시드 8명은 8강 1라운드에서 싱글 엘리미네이션으로 맞붙고, 상위 시드 4명이 8강 2라운드에 합류하는 방식이다. 8강 2라운드부터는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이 적용돼, 패배한 선수에게도 패자조 경기를 통한 부활의 기회가 주어진다. 한국에선 지난해 대회 MVP였던 KUROMI!,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SWC)' 우승자 출신 BEATD, 지난해 대회에서 활약한 IROHA 등 유명 실력자들이 국가 대표 타이틀에 도전한다. 일본 역시 매년 국가대표로 나섰던 KAMECHAN, MATSU를 비롯해 OSADASAN, OSSERU, BLUEWHALE10 등이 출전해 팀 재팬 합류를 놓고 격돌한다. 'SWC2025' 성적을 기준으로 선발하는 본선 직행 어드밴티지 선수로는 'SWC2025' 아시아퍼시픽 컵 진출자인 한국의 SCHOLES, 월드 파이널 진출자인 일본의 TAKUZO10이 발탁됐다. 이들은 지난해 SWC에서 높은 성적을 거두며 가장 먼저 각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예선을 통해 선발된 양국 대표 선수들은 오는 3월 14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오프라인 본선에서 최종 승부를 가린다.

2026.02.06 15:50정진성 기자

3000만원하던 서버 한 대가 1억?…증권·병원 IT 투자 비상

메모리 가격 급등으로 서버 교체 시기를 맞은 증권가 등 업계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 서버 한 대 가격이 불과 몇 달 만에 수배씩 뛰면서 IT 예산 수립이 혼선을 빚는 가운데, 병원 등 다른 산업군에서도 PC·서버 도입을 놓고 관망 기류가 확산되는 모습이다. 6일 지디넷코리아 취재를 종합하면, 서버용 메모리 가격 상승 여파로 증권사들은 서버 교체와 신규 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3000만원짜리 서버가 1억"…증권사 IT 예산 흔들 한 증권사 IT 담당자는 "요즘 메모리 가격 급등 때문에 사업 예산을 잡아놨던 게 전부 어긋났다"며 "작년 11월만 해도 3천만원이면 살 수 있던 서버 장비가 지금은 9000만원에서 1억원까지 불러 예산 수립 자체가 무너졌다"고 말했다. 증권사는 거래 시스템과 리스크 관리, 데이터 분석 등을 위해 서버를 대규모로 운영한다. 한 증권사당 수백 대에 달하는 서버를 보유한 곳도 적지 않다. 이 때문에 단일 장비 가격 상승이 전체 IT 예산에 직격탄이 되고 있다. 이에 일부 증권사에서는 소프트웨어·솔루션 도입 비용을 줄이는 방향으로 검토하는 분위기다. 예를 들어 전체 예산 중 30%를 하드웨어에, 70%를 소프트웨어(애플리케이션)에 배정했던 구조라면, 서버 가격 급등으로 하드웨어에 대부분의 예산을 투입해야 하는 상황이 되는 셈이다. 아울러 서버 납기 지연도 부담을 키우는 요인이다. 이 관계자는 "과거에는 서버 납품이 2~3주면 됐는데, 요즘은 2~3개월까지 늘어나는 경우도 있다"며 "프로젝트 일정이 틀어지고 예산도 맞지 않아 내부 보고가 쉽지 않다"고 토로했다. 이 같은 상황은 메모리 가격 상승세와 맞물려 있다. 서버용 메모리 가격은 지난해 말부터 가파르게 오르며 시장 변동성을 키우고 있다. 업계에서는 인공지능(AI)용 HBM 수요 증가로 메모리 공급이 빠듯해진 가운데, 올해 1분기까지는 가격 강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온다. 일부에서는 하반기 이후 DDR5 전환과 재고 확대로 가격 안정화를 기대하고 있지만, 단기적으로는 부담이 불가피하다는 분석이다. 병원도 PC·서버 도입 '관망' 병원 역시 메모리 가격 상승 영향을 체감하고 있지만, 당장 구매를 중단했다기보다는 시장 상황을 지켜보며 도입 시점을 저울질하는 분위기다. 한 병원 관계자는 "기존 대비 PC 가격은 2~3배, 서버는 예년보다 30~50% 이상 오른 것으로 체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병원의 경우 회계연도가 3월부터 시작되는 구조여서, 현재는 아직 예산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이 관계자는 "병원은 1월이 아니라 3월부터 회계연도가 시작된다"며 "올해 예산을 본격적으로 집행하는 시점이 아니라서 당장 구매를 결정하기보다는 시장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메모리 가격 변동성이 워낙 크다 보니 지금 시점에서 섣불리 PC나 서버 도입을 결정하기 어렵다"며 "다른 병원들 역시 당분간은 관망하면서 도입 시기를 조정하려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다만 보안과 정보시스템 고도화 필요성은 여전하다. 병원 관계자는 "보안 인증이나 시스템 업그레이드가 중요하긴 하지만, 당장 진료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사안은 아니다"라며 "상급종합병원 일부를 제외하면 다수 병원은 비용 부담을 고려해 IT 투자를 신중하게 검토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2026.02.06 15:45전화평 기자

신성이엔지, 올해 반도체 클린룸 사업 성장 기대 "수주 활발"

신성이엔지가 올해 핵심 사업인 클린룸 부문의 성장세를 자신했다. 국내 주요 반도체 고객사의 신규 및 전환 설비투자가 가속화됨에 따라, 수주 규모가 전년 대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6일 신성이엔지는 2025년 연간 실적발표회를 열고 사업 현황 및 올해 수주 전망에 대해 밝혔다. 신성이엔지의 지난해 연간 연결 기준 매출액은 5703억원, 영업이익 19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전년 대비 매출은 2.1%, 영업이익은 62.4% 감소했다. 재생에너지 사업에서의 시장 수요 감소 및 가동률 저하에 따른 원가상승이 주된 영향을 미쳤다. 다만 지난 4분기에는 수익성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 해당 분기 매출은 1554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소폭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35억원으로 전분기(2억5000만원) 대비 크게 증가했다. 신성이엔지는 "지난해 전방 산업 투자 둔화로 경영 환경 개선이 지연됐으나, 4분기 들어 수익성 중심의 사업 운영과 비용 효율화 성과가 집중 반영되며 실적 반등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수주 규모도 작년 대비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신성이엔지의 지난해 신규 수주 규모는 6500억원 수준이었다. 올해에는 7000억원 이상의 수주를 예상했다. 가장 유망한 산업은 반도체다. 현재 반도체 시장은 전세계 AI 인프라 투자에 따라 전례없는 호황을 맞이하고 있다. 이에 반도체 기업들은 고부가 제품 비중 확대를 위한 신규 팹 건설 및 전환 투자를 계획 중이다. 삼성전자의 경우 평택에서 P4 투자를 진행하고 있으며, 미국 테일러시에 신규 파운드리 팹을 구축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청주에 M15X 신규 팹과 패키징(P&T) 팹 등에 투자를 진행 중이다. 신성이엔지는 "올해는 대부분 국내 및 미국 반도체 프로젝트에 따른 수주가 많을 것"이라며 "이외에도 동남아 시장에서는 제약 및 데이터센터향 수주를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내 제조사 우선 지원 정책과 글로벌 시장 환경 개선으로 올해부터 실적 회복이 기대된다. 회사는 태양광 발전 및 EPC 역량을 바탕으로 사업 정상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신성이엔지는 "정부가 국내 재생에너지 전력원 확대를 위한 정책을 연이어 발표하고 있어, 당사 태양광 모듈 제품과 EPC 사업에 모두 긍정적인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며 "RE100 산단 데이터센터 적용, 태양광 발전 고출력 제품의 생산을 준비해 그간 부진했던 재생에너지 사업에서의 성과를 얻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2026.02.06 15:35장경윤 기자

로저스 쿠팡 대표, 국회 위증 혐의로 2차 경찰 출석

국회 '쿠팡 사태 연석 청문회'에서 위증한 혐의로 고발된 해롤드 로저스 쿠팡 한국법인 임시 대표가 6일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다. 이는 지난달 30일 로저스 대표가 서울경찰청에 출석한 지 일주일 만이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반부패수사대는 이날 국회증언감정법상 위증 혐의를 받는 로저스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 중이다. 오후 1시 30분께 서울경찰청 마포청사에 출석한 로저스 대표는 취재진에 질문에는 답변하지 않고 "쿠팡은 앞으로도 모든 정부 조사에 전적으로 협조할 것"이라며 "오늘 경찰 조사에도 성실하고 철저하게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경찰은 지난달 30일 개인정보 유출 사건 이후 자체적으로 이뤄진 쿠팡의 셀프 조사 과정에서 증거를 인멸한 혐의와 관련해 로저스 대표를 소환 조사한 바 있다. 로저스 대표는 지난해 12월 30~31일 국회에서 열린 청문회에 출석해 이러한 쿠팡의 셀프 조사가 국가정보원 지시에 따른 것이라고 증언한 바 있다. 다만 국정원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이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국정원 요청에 따라 로저스 대표를 포함한 쿠팡 전·현직 임원 7명을 국회증언감정법 위반 혐의 등으로 고발했다.

2026.02.06 15:29안희정 기자

조이시티 '바이오하자드 서바이벌 유닛' 글로벌 누적 500만 다운로드 돌파

조이시티(대표 조성원)는 애니플렉스와 공동 개발한 모바일 전략 게임 '바이오하자드 서바이벌 유닛'이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 500만건을 돌파했다고 6일 밝혔다. '바이오하자드 서바이벌 유닛'은 캡콤의 대표 IP '바이오하자드'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 전략 게임으로, 지난 11월 글로벌 151개국에 정식 출시됐다. 출시 직후 미국 구글플레이, 일본 앱스토어 인기 순위 1위를 달성하고 2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바 있다. 이번 500만 다운로드 돌파는 북미와 유럽, 일본 등 기존 출시 지역에서의 꾸준한 인기와 지난 5일 진행된 한국, 대만 지역 정식 출시 효과가 더해진 결과라는 설명이다. 조이시티는 앞서 개최된 '타이베이 게임쇼'에 참가해 현지 이용자들과 소통할 계획이다. 조이시티 관계자는 "글로벌 흥행 성과를 바탕으로 한국과 대만 시장에서도 안정적인 서비스를 이어가며 상승세를 지속하겠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

2026.02.06 15:24정진성 기자

80㎞ 수중 차단막으로 남극 빙하 녹는 속도 늦춘다

전 세계 과학자들이 거대한 해저 장벽을 설치해 남극 빙하의 해빙을 늦추려는 야심 찬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다. 최근 남극 스웨이츠 빙하가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녹고 있는 가운데, 엔지니어와 기후 연구자들로 구성된 한 연구진이 빙하 붕괴 속도를 늦추기 위한 해저 장벽 설치 계획을 구체화하고 있다고 과학 매체 뉴아틀라스가 최근 보도했다. 남극 빙하 해빙 막는 새로운 프로젝트 출범 세계 최대 규모 빙하 중 하나인 남극 스웨이츠는 전 세계 연간 해수면 상승의 약 4%를 차지하고 있다. 면적은 약 11만9000㎢. 이 빙하는 완전히 붕괴될 경우 전 세계 해수면을 약 65㎝ 상승시킬 수 있는 막대한 양의 얼음을 보유하고 있다. 해수면이 1㎝ 상승할 때마다 전 세계적으로 약 600만 명이 홍수 위험에 노출되는 것으로 추산된다. 온실가스 배출 감축만으로는 빙하 해빙을 막기 어렵다고 판단한 과학자, 엔지니어, 정책 전문가들은 힘을 합쳐 '해저 고정식 커튼 프로젝트(The Seabed Anchored Curtain Project)'를 추진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에는 캠브리지대학교, 시카고대학교, 뉴욕대학교, 다트머스대학교, 알프레드 베게너 연구소, 노르웨이수자원연구소(NIVA), 아케르 솔루션, 라플란드대학교 북극연구센터 등의 연구진이 참여하고 있다. 연구진은 따뜻한 해류가 빙하 아래로 유입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유연한 수중 차단막을 설치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이 차단막은 기후변화 자체를 막을 수는 없지만, 빙하 손실 속도를 늦춰 전 세계적인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나타날 때까지 시간을 벌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수중 차단막 설치해 따뜻한 해류 차단 차단막의 높이는 약 152m에 이르며, 스웨이츠 빙하 전면 해저 약 80㎞ 구간에 걸쳐 설치될 예정이다. 해저에 고정된 이 구조물은 물리적 장벽 역할을 하며, 빙붕 하부를 녹이는 따뜻한 해수의 흐름을 제한한다. 프로젝트는 재료 선정과 계류(mooring) 장치 설계, 시제품 테스트 등에 초점을 맞춘 3년간의 연구 단계로 진행된다. 엔지니어들은 이미 스웨이츠 지역에서 계류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으며, 초기 단계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1000만 달러 확보를 목표로 한 모금 활동도 진행 중이다. 다만 이 프로젝트는 극한의 남극 환경과 심해 수압, 이동하는 빙하, 장기간 해양 노출을 견뎌야 하는 구조물을 설계해야 하는 등 중대한 기술적 난제에 직면해 있다. 연구진은 실제 현장에 본격적으로 배치되기까지는 수년이 걸릴 수 있다고 밝혔다. 빙붕 시추 작업 통해 데이터 수집 본격화 과학자들은 스웨이츠 빙하 아래에서 이미 새로운 데이터를 수집 중이다. 영국과 한국 연구진은 온수 시추(hot water drilling) 방식을 이용해 주요 빙붕에 대한 시추 작업을 시작했으며, 이를 통해 그 동안 접근이 불가능했던 지역에 도달했다. 연구팀은 얼음을 뚫고 표면 아래 약 1000m 지점에 계측 장비를 설치해 따뜻한 해수가 빙하 바닥과 어떻게 상호작용하는지를 측정할 계획이다. 영국 남극조사단 해양물리학자 피터 데이비스 박사는 “스웨이츠 빙하는 지구상에서 가장 중요하면서도 불안정한 빙하 중 하나”라며 “마침내 가장 핵심적인 지점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직접 확인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해수면 아래 1000m 깊이에서 따뜻한 해수가 얼음에 미치는 영향을 거의 실시간으로 관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장비에서 수집된 데이터는 최소 1년간 매일 위성을 통해 전송되며, 지구에서 가장 취약한 빙하 중 하나인 스웨이츠 빙하에서 급격한 얼음 손실이 발생하는 과정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단서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6.02.06 15:23이정현 미디어연구소

네이버, 연 매출 12조원…"올해 커머스 사업 도약 가속"

네이버가 지난해 광고·커머스 등 핵심 사업을 포함해 전 부문에서 고르게 성장하며 매출 12조원, 영업이익 2조원을 넘어서며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네이버는 올해를 커머스 사업 도약을 가속화하는 전환점으로 만들겠다는 목표 아래 이달 말 쇼핑 인공지능(AI) 에이전트를 공개한다. AI 브리핑은 적용 범위를 올해 말까지 현재 2배 수준으로 늘리고, 로봇은 엔비디아 플랫폼을 활용하겠다는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매출 12조원·영업익 2조원, 사상 최대치 갈아치웠다 네이버는 지난해 연간 매출 12조350억원, 영업이익 2조2081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1%, 영업이익은 11.6% 성장했다. 구체적으로 서치플랫폼은 5.6% 성장한 4조1689억원, 커머스는 26.2% 늘어난 3조6884억원, 핀테크는 12.1% 증가한 1조6907억원을 기록했다. 콘텐츠와 엔터프라이즈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5.7%, 4.3% 상승한 1조8992억원, 5878억원이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7% 늘어난 3조1951억원, 영업이익은 12.7% 증가한 6106억원이다. 사업 부문별 매출액은 서치플랫폼 1조596억원, 커머스 1조540억원, 핀테크4531억원, 콘텐츠 4567억원, 클라우드 1718억원이다. 콘텐츠와 엔터프라이즈를 제외한 전 부문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였으며 플랫폼 광고는 AI 지면 최적화를 통한 광고 효율 증대, 피드와 클립 등 개인화 서비스 고도화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보다 6.7% 증가했다. 커머스는 스마트스토어 및 글로벌 개인간 거래(C2C) 사업의 성장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36% 성장했다. 쇼핑 AI 에이전트 출시 '코앞'…“배송 경쟁력도 강화할 것” 네이버는 올해 커머스 사업 도약 가속화를 꿈꾸는 만큼 AI 기반의 개인화 강화, N배송 인프라 확장, 멤버십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방침이다. 개인화 영역에서는 쇼핑 AI 에이전트가 이달 말 출시를 앞두고 있다. 최 대표는 “쇼핑 AI 에이전트는 클로즈드 베타 수준으로 이미 완성돼 다음 주부터 사내에서 시험하고, 이달 말까지 고객들에게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쇼핑을 시작으로 네이버는 식당, 플레이스, 여행, 금융까지 이어지는 다양한 버티컬 에이전트를 연내 순차적으로 출시한다. 또 검색에서는 AI 탭을 상반기 중 선보인다. 특히, 네이버는 향후 몇 년간 배송 경쟁력 강화를 커머스 전략의 최우선 과제로 삼고 적극적인 투자와 실천을 이어간다. N배송 커버리지는 올해 25%, 내년 35% 이상으로 확대하고, 3년 내 현재 수준에서 최소 3배 향상된 50% 이상을 목표로 한다. 최 대표는 “중장기적으로는 배송이 네이버 쇼핑의 제약 요소가 아닌 선택의 이유가 되는 수준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AI 브리핑 범위, 올해 말까지 2배로↑…개개인 맞춤형 경험 '초점' AI 검색에서는 AI 브리핑의 적용 범위를 올해 말까지 현재의 2배 수준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정보성 영역의 확장에 집중하되, 쇼핑과 로컬 영역까지 범위를 넓히고 개인화 경험을 고도화해 나가며 이용자 개개인에 맞춤형 경험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AI 브리핑은 올해 하반기부터 쇼핑과 플레이스 영역 내 광고를 포함해 수익화 가능성을 시험한다. 쿼리 유입 방식이 길어지고 답변도 달라진다는 점을 감안해 이런 방식에 잘 대응하는 광고 상품과 인벤토리 창출에도 고심한다. 최 대표는 “지난해 AI 브리핑의 커버리지가 높아져 이용자 만족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이를 통해 최상단 체류 시간이나 주목도도 높아지고 있어 이에 맞춰 광고 단가와 효과를 함께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네이버는 지난해 AI 브리핑을 접목하며 축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AI 검색 확장에 필연적으로 수반되는 인프라 비용을 효율화하기 위한 노력도 진행 중이다. 네이버 로봇, 실내→실외로 무대 넓힌다 네이버는 엔비디아와의 로봇 분야 협력 방안도 언급했다. 엔비디아의 옴니버스 플랫폼을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 중이다. 지난 몇 년간 네이버가 제2사옥 1784에서 수백 대의 로봇이 협업하면서 배송까지 이어지는 경험을 시험해왔다면 올해는 실외로 환경을 옮겨 실제로 커머스 경험과 로봇의 배달 경험을 실증(PoC) 수준으로 실행해본다는 방침이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그리 머지않은 미래에 로봇과 AI 시대가 올 거라는 점은 저희도 명확히 인지하고 있다”며 “저희의 경쟁력은 하드웨어 로봇을 개발하는 것보다 인간과 로봇의 접점이 어디서 발생할 것인지, 수많은 로봇들이 어떻게 협력하고 인간과의 상거래 및 구매 행위와 어떻게 연결될지에 대해 강점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짚었다.

2026.02.06 15:16박서린 기자

셀트리온, '스토보클로' 美 선호의약품 등재돼

셀트리온에서 판매 중인 골질환 치료제 '스토보클로(성분명 데노수맙)'가 미국 3대 처방약급여관리업체(PBM) 가운데 하나인 'CVS 케어마크'(CVS Caremark) 처방집에 선호의약품으로 등재됐다. 스토보클로는 해당 PBM의 선호의약품 등재를 통해 오는 4월 1일(현지 시간)부터 환자 환급이 개시된다. 스토보클로 등재가 이뤄지면서 기존 오리지널 제품은 CVS 처방집에서 제외된다. 스토보클로 보다 앞서 CVS 케어마크에 등재가 이뤄진 오센벨트는 경쟁 제품들을 제치고 바이오시밀러 제품으로서는 단독으로 선호의약품으로 등재됐다. 항암 치료에 사용되는 오센벨트는 CVS 보험 가입자를 대상으로 유일하게 비용 환급이 이뤄지는 바이오시밀러 제품이다. 스토보클로-오센벨트가 CVS 케어마크에 등재되면서 모회사인 'CVS 헬스'(CVS Health)에서 관할하는 보험사 의료 서비스 영역에서도 우호적인 처방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CVS 헬스는 PBM을 비롯해 약국 체인, 건강보험, 의료 지원 등을 보유한 미국 대표 종합 헬스케어 기업이다. 또 회사는 미국 데노수맙 시장에서 약 30% 규모를 차지하고 있는 '오픈 마켓' 공략도 집중하고 있다. '오픈 마켓'이란, 의료 기관을 대상으로 미국 정부 지원이 직접 이뤄지는 시장을 말한다. 회사 관계자는 “스토보클로-오센벨트가 미국 대형 PBM인 CVS 케어마크에 선호의약품으로 등재되면서 판매 확대로 이어질 수 있는 처방 기반을 확보했다”라며 “현지 구축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스토보클로-오센벨트의 시장 선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2.06 15:04김양균 기자

[1보] HD현대일렉트릭, 작년 영업익 9953억원…전년비 48.8%↑

HD현대일렉트릭은 6일 연결기준 지난해 매출 4조 795억원, 영업이익 9953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22.8%, 영업이익은 48.8%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4분기 기준 매출은 1조 2632억원, 영업이익, 3209억원이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2.6%, 93%씩 증가했다.

2026.02.06 14:52류은주 기자

크리테오, '에이전틱 커머스 추천 서비스' 출시

크리테오는 AI 쇼핑 어시스턴트 고도화를 위한 '에이전틱 커머스 추천 서비스'를 공식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크리테오의 커머스 인텔리전스를 기반으로 정확하고 관련성 높은 상품 추천을 제공한다. 최근 대형언어모델(LLM)이 AI 쇼핑 어시스턴트로 진화하면서, 리테일 기업들은 자체 AI 챗봇을 활용해 소비자가 온라인에서 상품을 탐색하고 비교하며 구매하는 과정을 지원하고 있다. 하지만 AI 기반 쇼핑 경험이 확대됨에 따라, AI 어시스턴트는 단순 상품 정보에 의존하지 않고 실제 쇼핑 데이터를 바탕으로 신뢰할 수 있는 맞춤형 추천을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 이에 크리테오는 앞서 발표한 에이전틱 커머스 비전에 이어 새로운 에이전틱 커머스 추천 서비스를 선보였다. 크리테오의 커머스 인텔리전을 기반으로 한 신규 에이전틱 커머스 추천 서비스는 자체 시범 운영 결과, 기존 상품 데이터만을 활용한 타사 방식보다 추천 관련성을 최대 60%까지 향상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성과는 크리테오가 일일 7억2000만 명의 쇼핑 유저, 연간 1조 달러 규모의 거래, 45억 개 상품 재고관리단위 등 방대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결과다. 해당 서비스는 크리테오의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을 통해 제공되며, AI 기반 쇼핑 어시스턴트와 판매자 인벤토리를 직접 연결한다. 또 소비자가 AI 쇼핑 어시스턴트에 원하는 상품을 요청하면, 기존 크롤링 방식으로는 접근할 수 없는 실제 쇼핑 및 구매 데이터를 기반으로 맞춤형 상품을 추천한다. 에이전틱 커머스 추천 서비스는 소비자가 원하는 다양한 쇼핑 목적을 이해하고, 단순 탐색부터 특정 상품 검색까지 모두 지원한다. 또 필요에 따라 연관 상품도 함께 제안한다. 마이클 코마신스키 크리테오 대표는 “에이전틱 커머스의 진정한 경쟁력은 방대한 양의 고품질 데이터를 확보하고 이를 활용하는 데에 있다”며 “이번 서비스는 AI 기반 쇼핑 경험에 커머스 데이터를 결합해 신뢰도 높은 추천을 제공하는 동시에, 리테일 기업의 데이터 보호와 브랜드 신뢰 구축은 물론 플랫폼 운영의 안정성까지 고려해 구현됐다”고 말했다. 크리테오는 2025년부터 시작한 주요 LLM 플랫폼과의 테스트를 지속하는 한편, 추가 LLM 플랫폼과 유통사, 브랜드로 시범 운영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AI 기반 쇼핑의 미래를 선도하는 에이전틱 커머스 추천 서비스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6.02.06 14:48백봉삼 기자

골프존, '2026 복을 향해 이륙하라' 신년 이벤트 실시

골프존이 전국 골프존파크 매장에서 '2026 복을 향해 이륙하라' 신년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오는 9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투비전과 투비전NX 시스템이 설치된 매장에서 회원 로그인 후 참여할 수 있다. 첫 번째 이벤트는 26개 이벤트 코스에서 라운드 중 PAR5 홀 스크린에 나타나는 복주머니 2개 중 1개를 맞히면 경품을 지급하는 방식이다. 경품으로는 금액대별 골프존파크 이용권과 음료 등이 마련됐다. 두 번째 이벤트는 설 연휴 기간인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된다. 해당 기간 내 이벤트 코스에서 18홀 라운드를 5회 완료한 회원 전원에게 골프존파크 5000원 이용권을 지급한다. 최수영 골프존 GS사업기획팀 팀장은 “지난 한 해도 많은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신 회원분들께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골프존파크의 올해 첫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다가오는 설 명절, 스크린골프 라운드를 통한 즐거움을 함께 나누고 마음까지 풍족한 연휴가 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6.02.06 14:44정진성 기자

문체부, 설맞이 한복 문화 확산 캠페인 '새해를 입다' 개최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과 함께 2026년 설을 맞아 오는 8일까지 서울 중구 정동1928 아트센터에서 한복 문화 확산 캠페인 '새해를 입다'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맞아 우리 고유 의복인 한복의 가치를 되새기고, 일상 속에서 한복을 즐기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했다. 행사 기간 정동1928 아트센터 1층에서는 '설빔 마련'의 즐거움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대표 행사인 '한복의(衣)전당'에서는 간단한 미션을 수행한 참여자에게 한복을 증정해 놀이를 통해 설날 한복을 마련할 기회를 제공한다. 미션은 누리소통망 팔로우, 소망 복주머니 작성과 게시, 액막이 부적 뽑기 등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했다. '한복수선당'에서는 장롱 속에 보관하던 한복을 새롭게 손질하는 수선 교실과 함께 액막이 명태, 향낭, 볼끼 등 전통 소품 제작 체험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한복과 전통 소품에 담긴 의미를 되새기고 지속 가능한 전통문화의 가치를 공유한다. 이와 함께 새해 소망을 적어 하나의 대형 복주머니 조형물에 매다는 참여형 전시 '소망 복주머니'를 통해 설 명절이 지닌 공동체적 의미와 나눔의 가치를 현대적으로 풀어낸다. 행사장 한편에서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진행한 '한복 사진·사연 공모전' 수상작도 함께 전시한다. 명절의 추억과 일상 속 한복 차림 등 우리 삶 속에 자리한 한복의 모습을 사진과 사연으로 소개한다. 6일 오후 3시에는 행사장 2층에서 '한복인 신년회'를 열어 한복인들과 덕담을 나누고 2026년 한복 문화 확산과 새로운 도약을 기원한다. 문체부 김영수 제1차관은 신년회에 참석해 한복인들을 격려하고 한복 문화 확산에 힘을 보탠다. 행사 관련 자세한 내용과 참여 방법은 한복진흥센터 공식 누리소통망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영수 차관은 '설은 정성껏 지은 설빔을 입으며 한 해의 복을 기원하던 전통이 담긴 명절'이라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국민들이 다변화된 명절 문화 속에서도 한복의 새로운 가치를 발견하고 설의 참된 의미를 되새기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2.06 14:42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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