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생활/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 AI의 눈
AI의 눈
HR컨퍼런스
디지털트러스트
IT'sight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室内篮球木地板厂家,打篮球能撞人吗,篮球单元教学计划(1),nba:我才是篮球之神原著小说,篮球比赛大时间等欢迎访问体育百科官方网站:www.ty.gs'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34676건)

  • 영역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피지컬 AI 로봇, 산업 현장으로…현대차그룹 125조원 투자한다

현대자동차그룹이 올해부터 2030년까지 5년간 125조2천억원을 국내에 투자하고 인공지능(AI) 기반 로보틱스에 역량을 집중한다. 특히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를 앞세워 피지컬 AI와 결합한 로봇 산업을 그룹의 핵심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겠다는 전략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올해부터 2030년까지 5년간 사상 최대 규모인 125조2천억원을 국내에 투자할 계획이다. 투자 재원은 AI 기술 고도화를 기반으로 한 로보틱스 분야에 집중될 전망이다. 현대차그룹은 대규모 제조 인프라와 물류 거점을 기반으로 로봇을 산업 현장에 빠르게 적용하고, 축적된 데이터를 다시 기술 고도화에 반영하는 선순환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국내 로보틱스 혁신 생태계 조성을 동시에 추진한다. 현대차·기아는 제조 인프라와 생산 데이터를 기반으로 실증 환경을 제공하고, 현대모비스는 정밀 액추에이터 등 핵심 부품 역량을 강화한다. 현대글로비스는 물류 현장에서의 로봇 활용도를 높이며 공급망 최적화에 나설 계획이다. 앞서 현대차그룹은 CES에서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를 공개하며 피지컬 AI 구현 가능성을 제시했다. 피지컬 AI는 현실 세계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스스로 인지·판단·행동하는 기술을 의미한다. 현대차그룹은 제조·물류·판매 등 전 밸류체인에서 확보되는 실제 현장 데이터를 디지털화해 AI 학습에 활용하고, 이를 다시 제품과 서비스에 적용하는 구조를 구축하고 있다. 모빌리티를 넘어 로보틱스까지 산업 영역을 확장하겠다는 구상이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2021년 보스턴다이나믹스 지분 80%를 확보하며 로봇 분야에 본격 진출했다. 이후 휴머노이드 및 모바일 로봇을 제조 현장에 적용하며 기술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다. 업계는 로봇 기술의 성패가 결국 현장에서의 안정적 운영과 지속적 개선 체계 구축에 달려 있다고 보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모터·감속기·액추에이터·센서·배터리 등 핵심 부품 기업들이 촘촘히 연결된 후방 산업 생태계를 형성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보스턴다이나믹스와 협력해 아틀라스에 정밀 액추에이터를 공급하며 글로벌 로봇 부품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로봇 밀도 1위·노동력 감소…한국, 로봇 도입 최적 환경 한국은 이미 제조 현장을 기반으로 높은 운영 경험과 산업 생태계를 갖추고 있다. 국제로봇협회(IFR)에 따르면 2023년 기준 한국 제조업 로봇 밀도는 근로자 1만명당 1012대로 세계 최고 수준이다. 이는 제조업 분야에서 선진국인 싱가포르(730대), 독일(415대)을 크게 앞선 수치다. 단순 도입을 넘어 공정 설계·유지보수·안전 관리 등 운영 전반의 경험이 축적돼 있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자동차·반도체·디스플레이·2차전지 등 정밀 공정 산업에서 축적된 로봇 운영 경험은 물류·서비스 분야로 확산 가능한 기반으로 평가된다. 인체에 무리가 가는 반복 작업을 대체하고, 24시간 가동 체계를 유지하며, 품질 편차를 최소화하는 데 로봇이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로봇 산업 경쟁 구도는 기술 성능 중심에서 현장 검증과 운영, 확산 속도로 이동하고 있다. 실제 환경에서 반복 운용을 통해 데이터를 축적하고 이를 지속 개선하는 체계가 산업 성패를 좌우하는 구조로 바뀌고 있다는 뜻이다. 피지컬 AI 역시 이 같은 현장 데이터 확보 여부가 경쟁력을 결정짓는 요소로 꼽힌다. 저출산·고령화로 노동력이 감소하면서 로봇 도입은 선택이 아닌 필수로 자리 잡고 있다. 한국고용정보원이 발표한 '2024~2034 중장기 인력수급 전망 및 추가 필요인력 전망'에 따르면 2030년부터 경제활동인구와 취업자 수가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고용정보원은 산업연구원에서 목표로 제시한 장기 경제성장 전망치(2.0%)를 달성하려면 2034년까지 노동시장에 취업자 122만2천명이 추가로 유입돼야 한다고 분석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제조·물류·의료·요양·서비스 전반에서 구조적 인력 공백이 확대되면서 자동화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정부 역시 이에 발맞춰 '제4차 지능형로봇 기본계획(2024~2028)'을 통해 로봇을 중장기 산업화 대상으로 규정하고 실증, 규제 개선, 인력 양성 등을 지원하고 있다. AI를 국가 성장 전략의 핵심 축으로 삼는 정책 기조 속에서 로봇은 대표적인 산업 응용 분야로 주목받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대한민국이 현장 중심의 실증 및 운영 역량을 기반으로 로봇 상용화를 앞당길 핵심 허브로 급부상하고 있다"며 "지금은 기술 자체보다 산업 전략 차원의 방향 설정이 중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2026.02.22 09:49김재성 기자

[AI는 지금] 챗봇 가고 '에이전트' 왔다…중국, 제2의 딥시크 충격 시동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제 기간에 맞춰 쏟아진 인공지능(AI) 모델이 고성능, 저비용, 오픈소스를 무기로 서구권 빅테크의 폐쇄형 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생태계를 위협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이를 두고 '제2의 딥시크 충격'이 본격화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바이트댄스, 지푸AI, 미니맥스 등 중국 AI 기업들은 이달 춘제 기간을 전후해 새로운 모델을 연달아 선보였다. 틱톡 모회사 바이트댄스는 지난 10일 AI 영상 생성 모델 '시댄스 2.0'을 출시했다. 이미지와 설명 글을 입력하면 영화 수준의 고품질 영상을 수 초 내에 생성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 모델은 명령어 단 두 줄만으로도 박진감 넘치는 장면을 구현하면서 영화 생태계 자체를 흔들 수 있다는 우려까지 낳고 있다. 오픈AI의 소라가 제한된 미리보기 단계에 머무는 것과 달리, 시댄스는 일부 API를 공개하고 상업용 도구로 통합돼 활용성과 비용 효율성 측면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했다는 평가다. 지푸AI는 코딩과 에이전트 작업에 특화된 차세대 모델 'GLM-5'를 지난 12일 발표했다. GLM-5는 이전 모델 대비 규모를 7440억 파라미터로 키웠다. 딥시크 기술을 적용해 효율적으로 긴 문맥을 처리하면서도 비용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 성능 지표 분석 결과, GLM-5는 폐쇄형 모델인 앤트로픽의 클로드 오퍼스 4.6이나 오픈AI의 GPT-5.2와 대등한 수준인 전 세계 3위 기록을 달성했다. 가중치를 공개하는 오픈웨이트 모델 중에선 세계 1위 성능을 입증했다. 미니맥스도 초저가 정책을 내세운 차세대 모델 'M2.5'를 지난 11일 공개하며 코딩 및 에이전트 시장 공략에 나섰다. 전문가 혼합(MoE) 구조를 채택해 2300억개의 매개변수 중 100억개만 선택적으로 활성화해 구동 비용을 클로드나 GPT-5 등 경쟁 모델 대비 최대 95%까지 낮췄다. M2.5는 숙련된 소프트웨어 설계자처럼 계획을 먼저 세운 뒤 개발을 시작하는 '설계부터 생각하는 능력'이 강점이다. 현재 미니맥스 내부 업무의 약 30%를 M2.5가 스스로 처리하고 있으며, 새로 등록되는 코드의 80%를 직접 생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딥시크는 차세대 대형 언어모델인 'V4'의 출시를 예고하며 글로벌 AI 시장의 긴장감을 다시 높였다. 조만간 공개될 것으로 예상되는 V4는 대규모 AI의 연산 비용을 줄이는 대신 고차원적인 추론에 집중하게 하는 '엔그램' 기술이 포함될 전망이다. 이는 미국 중심 그래픽처리장치(GPU) 생태계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중국 주요 모델들이 미국 빅테크와의 성능 격차를 빠르게 줄이고 있어 중국이 AI 경쟁에서 승리할 것이란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에디슨 리 제프리스 중국·홍콩 테크 및 소프트웨어 리서치 총괄은 최근 발표한 '에이전틱 AI 지형도' 보고서를 통해 "전 세계 상위 5개 에이전트 모델 중 3개가 중국산일 정도로 중국의 추격 속도가 무섭다"고 평가했다. 이어 "중국 모델 토큰 비용은 미국 모델의 극히 일부에 불과하기에 기업들의 AI 에이전트 채택률이 높아질수록 가성비를 앞세운 중국 기업들이 시장의 거대한 수혜를 입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6.02.22 09:00이나연 기자

슈퍼균주서 휘발유·플라스틱 대량 생산 성공..."상용화 눈앞"

석유에서 뽑아내던 휘발유나 플라스틱, 화학제품을 미생물로 만들 수 있는 바이오리파이너리 원천기술이 개발됐다. UNIST는 김동혁 에너지화학공학과 교수 연구팀이 '적응형 진화 기술'을 이용해 탄소 한 개짜리(C1) 바이오 리파이너리용 메탄올 내성 균주를 개발했다고 22일 밝혔다. 연구진은 이를 '슈퍼균주'로 불렀다. 김동혁 에너지화학공학과 교수는 "미생물이 메탄올로 석유화학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원천 기술"이라며 "메탄올은 C1 원료 가운데 비교적 단가가 저렴하고 운송·저장이 쉽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이 균주는 2.5% 고농도 메탄올에서도 기존 균주보다 1.68배 빠른 증식이 가능하다"며 "바이오 리파이너리 기술이 경제성을 갖추려면 고농도 메탄올에서도 균주가 빠르게 증식해야 하는데, 일반적인 균주는 메탄올 농도가 1%를 넘어서면 성장이 억제된다"고 설명했다. 고농도 메탄올은 미생물에 치명적인 독으로 작용한다. 세포막 지질 구조를 붕괴시킬 뿐만 아니라 세포 내에서 포름알데하이드와 같은 반응성 높은 독성 중간체를 생성한다. 특히, 메탄올은 세포 성장에 필수적인 아미노산 '메티오닌'과 화학적 구조가 유사하기 때문에 메티오닌 합성 효소가 메탄올을 원료로 오인, 독성물질인 메톡신을 합성한다. 메톡신은 단백질 합성 과정에 침투해 불량 단백질을 양산하고 세포 생존도 위협한다. 그렇기에, 균주에서의 메탄올 농도 한계가 1%였다. 연구팀은 이 같은 문제를 선택압력으로 자연계 진화 과정을 실험실에서 가속화하는 '적응실험실진화(ALE)' 기법으로 해결했다. ALE는 미생물을 특정 환경(고농도 독성 물질, 고온, 고염 등)에 장기간 지속 노출, 배양해 자연적 돌연변이를 유도하고 이 같은 환경에 적응한 개체를 인위적으로 선택·분리하는 실험 기법이다. 연구팀은 0.5% 메탄올 배치에서 메탄올 농도를 0.25%씩 높이는 방식으로 4개월 간 800세대를 연속 배양했다. 배양 결과, 2.5% 고농도 메탄올 환경에서도 생장이 멈추지 않고 야생형 대비 최대 1.68배 빠른 성장 속도를 보이는 진화 균주(Am01 등)를 확보했다. 연구팀은 또 진화 균주가 공통적으로 메티오닌 합성 효소 유전자(metY)에 변이가 발생한 것도 확인했다. 제1저자인 이규민 연구원은 "미생물이 극한 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해 '독성 물질 생성 억제'와 '에너지 보존'이라는 두 가지 정교한 전략을 동시에 구사한다는 사실을 시스템 수준에서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메탄올 기반 바이오 리파이너리 공정용 고성능 미생물의 유전적 설계도를 확보한 연구”라며 “유전자 변이 정보를 이용하면, 다시 적응형 진화를 거치지 않아도 유전자 가위 등을 통해 메탄올 내성 균주를 단시간 대량 설계하고 생산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김동혁 교수는 “바이오 플라스틱이나 유기산 생산 과정에서 공정 단가를 낮추고 생산량을 늘려 경제성을 확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바이오로지컬 엔지니어링 저널' 사이트에 지난 1월 12일 공개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C1 가스 리파이너리 사업과 한국연구재단 기초연구실지원사업 및 바이오·의료기술개발 사업, 동그라미재단 혁신과학프로젝트 지원을 받았다.

2026.02.22 09:00박희범 기자

[ZD e게임] 서브컬처 입은 배틀로얄의 신선한 변주…'페이트 트리거'

텐센트 산하 사로아시스 스튜디오는 개발 중인 신작 '페이트 트리거'의 글로벌 공개 테스트에 돌입했다. '페이트 트리거'는 3D 카툰 렌더링으로 구현된 캐릭터 '어웨이크너'로 최후의 생존을 가리는 배틀로얄 히어로 슈터 게임이다. 기자가 직접 경험한 해당 게임은 애니메이션풍 비주얼에 하드코어 슈팅을 결합해 독창적인 매력을 뽐낸 것을 엿볼 수 있었다. 먼저 이 게임은 기본적으로 낙하지점을 정해 뛰어내리고 지역을 수색하며 파밍하는 익숙한 문법을 따르지만, 캐릭터마다 부여된 역할군을 통해 확고한 차별화를 꾀했다. 어웨이크너는 어썰트(돌격), 서포트(지원), 리콘(정찰), 디펜더(방어) 등 4가지 포지션으로 나뉜다. 4인 스쿼드 구성 시 팀원 전원이 동일한 역할을 선택할 수 없도록 강제해, 전략적인 조합과 협동 플레이가 필수적으로 요구된다. 방어벽을 세우거나 적의 위치를 파악하는 등 각 역할에 맞는 플레이가 승패를 가르는 핵심 변수로 작용했다. 히어로 슈팅 장르임에도 총기를 활용한 '슈팅' 본연의 재미를 잃지 않은 점은 긍정적이다. 모든 캐릭터의 스킬은 패시브, 액티브(전술), 궁극기 3가지로 제한되어 있어 복잡한 연계보다는 전투를 돕는 보조 능력으로 쓰인다. 넓은 전장에서 돌격소총(AR), 저격총(SR) 등 다양한 무기를 자유롭게 선택하고 교전 거리를 조율하는 정통 배틀로얄의 손맛을 잘 살려냈다. 입체적인 전장과 편의성 시스템도 플레이의 쾌적함을 더한다. 언리얼 엔진 5를 기반으로 고저차가 뚜렷한 전장을 부드러운 모션으로 어색함 없이 누빌 수 있다. 여기에 탄약 등 필수 아이템을 자동으로 획득하게 돕고, 파밍한 칩으로 상점에서 장비를 지속 업그레이드할 수 있게 만들어 파밍 단계의 피로도를 대폭 낮췄다. 다만 서비스 초기 단계인 만큼 일부 포지션의 캐릭터 선택지가 부족한 점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특정 역할군의 어웨이크너가 1~2종에 불과해 매치마다 비슷한 전술이 반복될 우려가 존재한다. 하지만 향후 업데이트를 통해 꾸준한 캐릭터 추가가 예고된 만큼, 서비스 과정에서 충분히 보완될 수 있는 부분으로 분석된다. '페이트 트리거'는 지난 20일 오후 5시부터 '스팀 넥스트 페스트(SNF)'를 통해 글로벌 이용자들을 만나고 있다. 매력적인 서브컬처 비주얼과 깊이 있는 전술 슈팅의 결합이 고착화된 배틀로얄 시장에 새로운 돌파구를 제시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

2026.02.22 08:59정진성 기자

CU, 'get 커피' 배달 4개월 만에 판매량 2배↑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가 'get 커피 배달 서비스' 도입 후, 약 4개월 만에 판매량이 2배 이상 증가했다고 22일 밝혔다. CU는 지난해 9월 배민스토어를 통해 약 2000여 개 점포에서 즉석 원두커피인 get 커피 배달 서비스를 도입하며 편의점 퀵커머스 영역 확대에 나섰다. CU가 약 4개월간의 'get 커피 배달 서비스' 운영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올해 1월 get 커피 배달 판매량이 도입 초기 대비 112% 증가했다. 같은 기간 운영 점포 수가 약 25% 증가하는 동안 판매량은 2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입지별 판매 증가율을 살펴보면 독신자주택 입지에서 가장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다. 이어 가족주택, 주택근생 등 주거 밀집 상권에서 매출 신장률이 높게 나타났다. 시간대별로는 점심시간인 12~13시에 매출 비중이 8%로 가장 높았으며, 이후 감소하다가 야간 시간대인 21~23시에 7%로 다시 높아지는 패턴을 보였다. 점심식사와 함께 커피를 간편하게 주문하려는 수요와 커피 전문점이 문을 닫은 시간에도 원두커피를 즐길 수 있는 편의점 배달의 특성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상품 유형별로는 아이스커피 수요가 압도적으로 높았다. get 커피 배달 주문 중 아이스커피 비중은 약 88%를 차지했으며, 한 겨울에도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선호하는 계절과 무관한 소비 트렌드가 확인됐다. get 커피 배달 성장세와 함께 CU 퀵커머스 매출도 증가하고 있다. 전년 대비 CU 퀵커머스 매출은 2023년 98.6%, 2024년 142.8%, 2025년 65.4%의 신장률을 기록했다. 현재 get 커피 배달 서비스는 전국 약 2500여 점포에서 운영 중이다. 향후 가맹점 참여 확대를 통해 4000여 점 이상으로 운영 점포를 늘릴 계획이다. 다양한 배달 플랫폼 연계와 커피 페어링 상품 개발을 통해 편의점 O4O 퀵커머스 경쟁력을 지속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윤성식 BGF리테일 온라인커머스팀 책임은 “get 커피 배달 서비스는 출시 이후 짧은 기간에도 판매량이 빠르게 증가하며 편의점 퀵커머스의 주요 성장 카테고리로 자리잡고 있다”며 “앞으로도 CU는 1인가구 증가와 소비 패턴 변화에 맞춘 상품과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고객들의 일상 속 편의성을 더욱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2.22 08:52김민아 기자

춘절 특수 잡았다…롯데백화점, 중화권 고객 매출 260%↑

롯데백화점은 춘절 프로모션을 선보인 지난 13일부터 18일까지 외국인 매출이 전년 춘절 동기간(1월 24~29일) 대비 120% 증가했다고 22일 밝혔다. 특히 중국·대만 등 중화권 고객 매출은 260% 신장하며 역대 춘절 기간 중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롯데백화점은 올해 춘절이 최장 9일간 이어진 데다, 연휴 기간 혼잡을 피하려는 '이른 분산 출국' 여행 수요까지 더해지며 방한 관광객이 전반적으로 증가한점을 매출 호조의 주요 요인으로 분석했다. 외국인 관광객의 대표 쇼핑 명소인 본점은 해당 기간 외국인 매출이 180% 증가했다. 지난해 새롭게 선보인 K-패션 전문관 '키네틱그라운드'를 중심으로 외국인 고객의 K-패션 매출이 전년 대비 약 38배 수준으로 확대됐다. 중화권 고객의 스포츠·아웃도어 매출 역시 255% 증가했으며, '노스페이스 화이트라벨' 등 한국에서만 선보이는 한정 에디션 상품이 높은 인기를 끈 것으로 분석된다. 뷰티 카테고리의 외국인 매출 역시 80% 증가했다. '정샘물인스피레이션' 메이크업 이용권 증정 프로모션의 영향으로 중국 SNS 샤오홍슈 내 롯데백화점 계정 인터랙션(팔로우·좋아요 등)은 춘절 이전 대비 10배 이상 증가하며 K-뷰티의 높은 관심도를 입증했다. 롯데타운 잠실은 외국인 매출이 80% 증가했다. 온화한 날씨로 석촌호수 일대 방문객이 늘면서 체류 시간이 확대됐고, 이에 따라 롯데월드몰 외국인 F&B 매출도 85% 신장했다. 쇼핑과 미식, 관광이 결합된 '복합 소비 패턴'이 두드러졌다. 설 연휴 기간 부산항에 1만 명 이상 크루즈 관광객이 방문하며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외국인 매출이 190% 증가했다. 중국인 고객의 명품 매출은 300% 이상 급증했다. 롯데몰 동부산점 역시 외국인 매출이 145% 증가했다. 박상우 롯데백화점 마케팅부문장은 “K-컬처 확산과 함께 방한 관광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며 외국인 고객 유입이 뚜렷하게 늘고 있다”며 “앞으로도 외국인 관광객의 쇼핑 방식과 트렌드를 반영한 맞춤형 콘텐츠와 혜택을 지속 확대해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쇼핑 플랫폼으로 경쟁력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2.22 08:52김민아 기자

이통 3사 5년간 직원 수 7800명 줄었다

최근 5년간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의 직원 수가 약 7800명 줄었다. 2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이통3사의 합산 직원 수는 2020년 3만8391명에서 지난해 상반기 3만608명으로 5년 새 7783명, 약 20% 줄었다. 통신 업계에서 인력 규모가 가장 큰 KT의 감소 폭이 눈에 띈다. KT 직원 수는 2020년 2만2720명, 2021년 2만1759명, 2022년 2만544명, 2023년 1만9737명으로 꾸준히 감소했다. 이후 2024년 1만6927명, 지난해 상반기엔 1만4512명으로 급격하게 줄었다. 2024년 말부터 지난해 초엔 약 1700명 규모의 자회사 전출과 근속 15년 이상 직원 대상 약 2800명 규모의 희망퇴직이 진행됐다. 이를 통해 1년 새 약 14%의 인원을 감축했다. LG유플러스 직원 수는 2020년 1만319명, 2021년 1만187명, 2022년 1만433명, 2023년 1만824명, 2024년 1만571명, 지난해 상반기는 1만470명을 기록했다. 지난해 3분기엔 근속 10년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약 600명 규모의 희망퇴직을 진행했다. 희망퇴직 인원이 반영된다면 올해 직원 수는 1만 명을 밑도는 9000명 대 중후반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약 5%의 인원을 희망퇴직으로 감축한 셈이다. 희망퇴직이 진행되던 2024년과 지난해에도 KT와 LG유플러스는 AI 개발, 컨설팅 직군을 중심으로 채용을 진행했다. 기존 고령·고임금 인력을 AI 중심 인력으로 재구성하려는 전략으로 분석된다. SK텔레콤 직원 수는 2020년 5352명에서 2021년 5339명, 2022년 5413명, 2023년 5579명, 2024년 5493명, 지난해 상반기엔 5626명으로 5년 간 꾸준하게 5000명대 초중반대를 유지했다. 이통3사 중 인력 규모가 가장 적은 SK텔레콤은 기존 인원을 유지하면서 AI 중심의 인력 정예화를 추진했다.

2026.02.22 08:40홍지후 기자

SKT, MWC에서 '풀스택 AI' 경쟁력 선보인다

SK텔레콤이 3월2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하는 MWC26에서 AI 인프라, 모델, 서비스 전반을 아우르는 '풀스택 AI' 경쟁력을 선보인다. 피라 그란비아 3홀 중앙에 992 제곱미터 규모의 전시관을 마련하고 '무한한 가능성을 만들어내는 SKT의 AI'를 주제로 파트너사와 함께 준비한 통신으로 고도화하는 AI 기술과 AI로 진화하는 통신 기술을 담아낼 예정이다. SK텔레콤은 먼저 그간 축적한 AI DC 노하우를 비롯해 네트워크 AI, 마케팅 AI 등 AI 인프라 관련 핵심 기술을 자세히 공개한다. AI DC 내 다양한 데이터를 하나로 통합, 실시간 모니터링하며 효율적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지능형 플랫폼 'AI DC 인프라 매니저'가 전시된다. ▲고성능 고효율 클라우드 플랫폼 '페타서스 AI 클라우드' ▲GPU 자원 최적화 솔루션 'AI 클라우드 매니저'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 '가이아(GAIA)' 등을 통합한 'K-소버린 GPUaaS' 솔루션을 내놓는다. '학습'에서 '추론' 중심으로 진화 중인 AI 시장을 겨냥한 차세대 솔루션 'AI 인퍼런스 팩토리'도 소개된다. 장비, 컴퓨팅 인프라, 소프트웨어를 하나로 통합 제공해 기존 AI DC의 비용, 전력, 메모리 한계를 해결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AI 시대의 통신 네트워크와 마케팅의 진화 방향을 제시하는 공간도 마련된다. 네트워크 영역에서는 ▲네트워크에 적용될 각종 AI 에이전트 ▲통신과 AI 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하는 'AI 기지국(AI-RAN)' 기술 ▲온디바이스 AI 기반 안테나 최적화 기술 ▲전파 신호로 주변 환경 정보를 수집하는 '통신 감지 통합' 기술을 선보인다. 이를 통해 자율형 네트워크와 6G로 진화할 미래를 미리 엿볼 수 있다. 마케팅 영역에서는 고객 경험과 업무 혁신을 이뤄내는 다양한 에이전틱 AI 서비스와 이를 지원하는 플랫폼을 공개할 예정이다. SK텔레콤 역량이 집약된 AI 모델과 AI 서비스도 관람객을 맞이한다. 지난 1월 정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2단계에 진출한 국내 최초 519B(5190억개) 규모의 초거대 AI 모델 'A.X K1'은 현장 시연을 통해 대한민국 AI 역량을 전 세계에 선보인다. 아울러 SKT의 AI 언어모델 브랜드 'A.X'가 오픈소스로 공개해 온 다양한 모델도 살펴볼 수 있다. 피지컬 AI의 두뇌, 감각, 눈 역할을 할 AI 서비스도 제시한다. ▲현실 세계를 정밀하게 복제해 피지컬 AI의 판단과 계획을 지원하는 '디지털 트윈 플랫폼' ▲가상 환경과 실제 현장을 연결해 피지컬 AI가 필요한 감각을 학습하도록 돕는 '로봇 트레이닝 플랫폼' ▲일인칭 시점 현장 영상에 대한 고성능 분석을 제공하는 비전 솔루션 '시냅스고'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이밖에 ▲AI 전화 서비스 '에이닷 전화' ▲AI 음성 기록 서비스 '에이닷 노트' ▲AI 기반 행동인식 돌봄 서비스 '케어비아' 등 SK텔레콤의 다양한 AI 서비스가 전시관에 소개된다. 또, SK하이닉스에서 도입 활용 중인 AI 물성 예측 시스템(AIPS)과 SK인텔릭스의 세계 최초 AI 웰니스 로봇 '나무엑스'도 만나볼 수 있다. 전시관 한켠에는 글로벌 AI 규제와 기술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SK텔레콤의 AI 거버넌스 체계 'T.H.E. AI' 비전을 알리는 공간도 마련된다. SK텔레콤과 협력 중인 대한민국의 AI 혁신기업 리벨리온, 망고부스트, 셀렉트스타, 스튜디오랩도 준비됐다. SK텔레콤은 MWC26에서 AI의 처음부터 끝까지 전 영역을 아우르는 '풀스택 AI' 경쟁력을 토대로 글로벌 선도 기업과의 협력도 활발히 모색한다. 특히 울산 AI DC 유치, '해인' 구축 경험 등으로 노하우가 축적된 AI DC와 '독파모' 2단계 진출로 저력을 입증한 AI 모델 관련 협력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이를 위해 정재헌 CEO를 비롯한 경영진은 세계 각국의 글로벌 통신사는 물론, AI DC 사업자와 스타트업 등 유관 기업과의 만남을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SKT는 MWC26에 참가하는 대한민국 스타트업 지원에도 팔을 걷어붙인다. 스타트업 전용 전시관 운영을 포함, 글로벌 투자 유치 지원 등을 준비하고 있다. 정재헌 CEO는 “MWC26은 SK텔레콤이 통신을 기반으로 AI 인프라·모델·서비스 전반을 어떻게 실제로 구현하고 있는지를 전 세계에 보여주는 자리”라며 “'풀스택 AI' 경쟁력을 통해 글로벌 AI 생태계에서 SK텔레콤 역할을 한 단계 끌어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2026.02.22 08:20박수형 기자

1897명 학대 고위험 가정 아동 점검…학대행위 의심자 22명 수사 진행

#. 아동들이 학교에도 못가고 불결한 환경에서 굶은 상태로 방치되어 있는 현장을 발견해 아동의 분리조치 및 보호자 접근금지 신청하고 보호자는 아동복지법 위반으로 입건됐다. 피해아동은 교육‧학습 지원 등 사후 지원 조치를 제공했다. #. 보호자의 잦은 외박으로 식사도 제대로 못하고 집안에는 벌레 사체, 쓰레기 등이 널려 있는 등 비위생적인 환경에 아동이 방치되어 있는 현장 발견. 보호자는 아동복지법 위반으로 입건됐고, 피해아동은 보호시설에 입소 조치하고 복지서비스 지원에 연계했다. 보건복지부와 경찰청은 2025년 하반기 '아동학대 고위험 가정 대상 합동점검'(이하 합동점검)에서 학대행위 의심자 22명에 대해 수사를 진행한다. 합동점검은 2021년부터 매년 반기별로 실시 중이며, 각 시군구별로 관계기관(경찰‧지자체(아동학대전담공무원)ㆍ아동보호전문기관) 합동으로 가정방문을 해 아동학대 의심 상황을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점검 결과 학대가 발견되어 긴급하게 아동의 보호가 필요한 경우 응급조치, 즉각분리와 같은 분리보호 조치 등을 한다. 그 외에도 학대 예방 차원에서 필요할 경우 주거환경 개선 또는 치료‧상담 등 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 점검대상은 이전에 아동학대가 발생했던 가정 중 ▲아동학대 반복신고‧ 수사 이력 ▲2회 이상 학대 이력 ▲아동보호전문기관의 사례관리에 거부 또는 비협조 가정 등 재학대 발생 우려가 있는 가정 중에서 관계기관 간 협의해 선정한다. 2025년 10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된 합동점검의 대상 아동은 총 1천897명 선정됐으며, 점검 결과 학대 피해가 의심되는 아동 68명이 발견됐다. 해당 아동 중 긴급한 보호가 필요한 아동에 대해서는 응급조치 23건, 즉각분리 11건 등 76건의 현장 분리보호 조치가 이루어졌다. 분리보호 조치 외에도 학대 재발 방지를 위해 지원이 필요한 가정에 대해서는 주거환경 개선, 상담 및 치료지원 등 총 87건의 사후 지원 조치를 했다. 특히 점검 과정에서 아동학대 가해자로 의심되는 22명은 입건해 수사를 진행 중이다. 한편 점검 결과 학대 의심 정황이 발견되지 않았으나 학대 발생 요인 해소 및 예방 차원에서 지원이 필요한 가정에 대해서도 주거환경 개선, 의료지원, 상담 서비스 등 총 655건의 지원을 실시했다. 경찰청과 보건복지부는 올해에도 지자체 및 아동보호전문기관과 협력해 반기별로 합동점검을 진행할 계획이다.

2026.02.22 08:00조민규 기자

블랙핑크, 유튜브 구독자 1억명 돌파…공식 아티스트 채널 '최초'

블랙핑크가 유튜브 구독자 1억 명을 돌파하며 공식 아티스트 채널로는 유튜브 역사상 최초로 해당 기록을 세웠다. 최근 유튜브는 이를 기념해 블랙핑크에게 '레드 다이아몬드 크리에이터 어워즈(Red Diamond Creator Award)'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는 구독자 1억 명을 달성한 채널에 수여되는 상으로, 블랙핑크는 공식 아티스트 채널 가운데 처음으로 이 고지에 올랐다. 블랙핑크는 '뚜두뚜두(DDU-DU DDU-DU)', 'Kill This Love', 'How You Like That', '붐바야(BOOMBAYAH)', '마지막처럼(AS IF IT'S YOUR LAST)', 'Pink Venom' 등 총 9편의 영상을 유튜브 '빌리언 뷰 클럽(1 Billion Views Club)'에 올리며 글로벌 흥행력을 입증했다. 멤버 리사의 'MONEY', 제니의 'SOLO' 역시 억대 조회수를 기록하며 솔로 활동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냈다. 특히 'Pink Venom'(9040만 뷰), 'How You Like That'(8630만 뷰), 'Ice Cream'(7900만 뷰) 등은 공개 24시간 내 최다 조회수 상위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리사의 솔로곡 'LALISA'도 7360만 뷰로 같은 기록에 포함됐다. 블랙핑크는 2021년 유튜브와 함께 첫 라이브 스트림 콘서트 'THE SHOW'를 개최했고, 2022년에는 #PinkVenomChallenge를 통해 팬 참여형 콘텐츠 문화를 확산시켰다. 최근 12개월간 유튜브 조회수는 33억 회를 넘어섰으며, 한국·인도·인도네시아·멕시코·미국·브라질 등 전 세계에서 고른 시청 분포를 보였다. 16개 도시, 33회 공연 규모의 월드 투어를 마친 블랙핑크는 오는 27일 세 번째 미니 앨범 'DEADLINE'을 발매하고 약 3년 만에 완전체 활동을 재개한다. 리오 코헨 구글 및 유튜브 글로벌 음악 총괄은 “유튜브 구독자 1억 명을 달성한 블랙핑크의 행보는 그야말로 역사적이다. 전 세계 아티스트를 통틀어 최초의 기록이며, 이는 블랙핑크와 팬들의 유대감이 얼마나 깊은지, 그리고 그 영향력이 세계 무대에서 얼마나 독보적인지 증명한다"며 "이는 K-팝의 이정표를 넘어, 아티스트가 유튜브라는 플랫폼을 활용해 어떻게 국경 없는 메가 팬덤을 구축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완벽한 본보기다. 진정한 글로벌 슈퍼스타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는 블랙핑크의 이 기념비적인 순간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말했다.

2026.02.22 07:16안희정 기자

에릭 클랩튼·닉 메이슨이 탔던 차…엔초 페라리 박물관에 나타났다

페라리가 세계적인 뮤지션이 직접 운전하거나 소유했던 페라리 차량을 소개하는 전시를 연다. 페라리는 이탈리아 모데나에 위치한 엔초 페라리 박물관에서 오는 18일(현지시간)부터 2027년 2월 16일까지 '최고의 걸작–전설적인 뮤지션과 그들의 페라리' 전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시장에는 뮤지션들이 실제로 소유했거나 운전했던 페라리 차량이 실물로 전시된다. 시대를 아우르는 희귀 사진 자료와 독점 오디오 콘텐츠도 함께 공개된다. 페라리는 자동차와 음악이 '기술적 규율'과 '표현의 자유'라는 공통된 창작 기반을 공유한다고 설명했다. 무대 위 퍼포먼스와 운전석에서의 주행 경험은 각각의 분야에서 이러한 가치가 극적으로 드러나는 순간이라는 점에서 맞닿아 있다는 것이다. 이번 전시에는 핑크 플로이드 드러머 닉 메이슨의 250 GTO, 지휘자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의 250 GT 루쏘, 에릭 클랩튼 요청으로 제작된 원오프 모델 SP12 등이 포함된다. 콜롬비아 뮤지션 제이 발빈의 512 TR과 스위즈 비츠 소유의 SF90 XX 스파이더도 전시된다. 전시는 전용 시청각 콘텐츠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이탈리아 오디오 콘텐츠 제작사 코라 미디어가 제작하고 저널리스트 페데리코 부파가 참여한 팟캐스트 시리즈가 관람객을 위한 오디오 가이드로 제공된다. 한편 페라리 박물관은 2025년 한 해 동안 89만명 이상의 관람객을 기록하며 연간 최다 방문객 기록을 경신했다. 엔초 페라리 박물관은 지역사회 연계 활동의 일환으로 '재즈 오픈 모데나'에 프리미엄 스폰서로 참여할 예정이다. 재즈 오픈 모데나는 독일 슈투트가르트 페스티벌을 기반으로 한 행사로, 2026년 7월 13일부터 18일까지 모데나에서 처음 열린다. 행사에는 그레고리 포터, 다이애나 크롤, 모비, 제이미 컬럼, 조스 스톤, 장 미셸 자르 등이 출연한다. 페라리는 이탈리아 마라넬로에 본사를 둔 럭셔리 스포츠카 브랜드로, F1 월드 챔피언십에서 16회 컨스트럭터 챔피언십과 15회 드라이버 챔피언십 우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2026.02.22 06:00김재성 기자

신세계百 대구점, 개점 10년 만에 싹 바꾼다

신세계백화점은 대구점이 개점 후 10년 만에 처음으로 대규모 재단장에 돌입한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2016년 12월 문을 연 대구신세계는 개점 1년차인 2017년 대구 지역 백화점에서 가장 높은 매출을 올리는 점포로 등극했다. 대구신세계는 내년까지 전 층에 대한 재단장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대구·경북의 랜드마크 백화점으로서의 입지를 굳히고, 연누계 거래액 2조원 달성을 위한 초석을 다진다는 계획이다. 먼저 6층 스포츠 카테고리는 지난 1월말 지포어, 타이틀리스트, 캘러워이 등 대표적인 골프 브랜드를 시작으로 이달 초 내셔널지오그래픽, 아크테릭스, 살로몬, 파타고니아 등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가 연달아 개점했다. 지난 13일에는 노스페이스 화이트라벨, 언더아머의 리뉴얼과 가민, 나이키 스윔이 새롭게 문을 열었다. 오는 24일에는 데상트가 새로운 매장을 공개한다. 7층 캐주얼·여성·잡화·슈즈 카테고리는 MLB, 폴로데님, 리바이스 등의 영스트리트·캐주얼부터 럭키슈에뜨, 베네통, 시스템 등 영컨템포러리 카테고리, 비너스, 비비안, CK언더웨어 등의 란제리 카테고리, 탠디, 금강, 루이까또즈, 닥스 등의 슈즈·핸드백 카테고리가 재단장한다. 쿠에른, 킨, 르무통 등의 캐주얼 슈즈 브랜드도 신규 입점한다. 영 악세서리 팝업스토어 존을 별도로 구성해 매월 새로운 악세서리 브랜드를 소개할 예정이다. 대구신세계는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5대 제휴카드로 명품·패션·잡화 카테고리의 단일 브랜드에서 200만·300만·500만·1000만원 구매 시 7%의 신백리워드를 증정한다. 오는 19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패션 카테고리에서 60만원 이상 구매 시 3만원의 할인을 받을 수 있는 리워드 할인쿠폰도 신세계백화점 어플리케이션에서 다운 받아 사용할 수 있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대구·경북 지역의 대표 백화점인 대구신세계가 개점 10년을 맞아 대대적인 재단장에 나선다”며 “앞으로도 트렌드와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매장을 선보여 대한민국 대표 백화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2.22 06:00김민아 기자

엔비디아, 오픈AI에 300억 달러 투자 논의…당초 대비 규모 축소

엔비디아가 오픈AI에 300억 달러를 투자하는 방안을 협상 중이라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앞서 엔비디아는 오픈AI와 1000억 달러 규모 투자를 논의한 바 있다. 이를 고려하면 투자 규모가 3분의 1 수준으로 줄었다. 투자 성격도 다년간의 투자 파트너십에서 단순 지분 투자로 전환됐다. 파이낸셜타임스는 소식통을 인용해 "이르면 이번주 말에 투자가 마무리될 수 있다"며 "오픈AI는 새로 확보한 자본의 상당 부분을 엔비디아 칩에 재투자할 예정이지만, 다년간의 투자 파트너십은 진행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오픈AI의 투자 라운드는 1000억 달러 이상을 조달하는 대규모 자금 유치의 일환이다. 신규 자금을 제외한 오픈AI의 기업가치는 7300억 달러로 평가된다. 파티낸셜타임스는 "양사 간 투자 규모 축소는 AI부문의 투자 건전성에 대한 투자자들의 불안감 속에서 나온 것"이라며 "이러한 불안감은 올해 초부터 미국 기술주를 17% 하락시키는 데 일조했다"고 평가했다. 지난해 오픈AI는 엔비디아를 비롯해 AMD, 브로드컴, 오라클 등 주요 기업들과 복잡한 계약 구조를 맺으며 공급사와 고객사, 투자자가 동시에 연결된 '순환거래'라는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이에 따라 증권가에서는 AI 거품이 형성되고 있다는 우려도 나왔다. 다만 오픈AI에 대한 기업들의 투자는 지속될 전망이다. 소프트뱅크는 오픈AI에 약 300억 달러를, 아마존은 오픈AI 모델 활용을 포함한 광범위한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최대 500억 달러를 투자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아부다비 국영 기술 투자 펀드인 MGX와 마이크로소프트도 수십억 달러를 투자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6.02.21 17:43장경윤 기자

신한은행 "러너라면 주목…뛰어서 받은 포인트로 경품 교환도"

신한은행이 러너를 대상으로 한 '신한 20+ 뛰어요' 서비스를 확대 리뉴얼한다. 신한 20+뛰어요는 만 18세 이상 고객이라면 누구나 '신한 쏠(SOL)뱅크' 앱에서 참여할 수 있는 러닝 챌린지 서비스로, 매일 1km 이상 달리면 2포인트 러닝 캐시를 제공하고 하루에 총 10포인트까지 받을 수 있다. 작년 말에 출시된 뛰어요 서비스는 한 달 만에 가입자 30만명을 끌어모으는데 성공했다. 여기에 신한은행은 가입자 확대를 위해 연동 데이터를 다변화하고 리워드를 다양하게 쓸 수 있도록 리뉴얼을 단행하는 것. 기존 삼성헬스와 애플 피트니스 연동뿐만 아니라 '가민 커넥트'와 '나이키 런 클럽' 앱 러닝 데이터를 연동할 수 있게 했다. 개인별 러닝 성향과 세분화된 러닝 리포트도 제공할 계획이다. 또 신한은행은 3월 중 추가 서비스 업데이트를 진행한다. 적금 이자를 높이는 데만 러닝캐시를 쓰는 것이 아니라 적립한 리워드로 원하는 경품으로 교환하거나 응모할 수 있는 전용 페이지를 오픈하는 것이다. 이밖에 러닝 경험을 강화할 수 있는 러닝 크루(커뮤니티) 기능도 도입할 계획이다. 신한은행은 이번 리뉴얼 오픈을 기념해 이벤트도 진행한다. 신한 20+ 뛰어요 최초 가입 고객 중 3360명을 추첨해 ▲가민 스마트 워치(10명) ▲신세계 상품권 20만원(50명) ▲올리브영 기프트카드 3만원(300명) ▲11번가 5천원 할인쿠폰(3000명)을 제공한다. 참여 고객 전원에게 러닝 캐시 2배 적립 혜택을 제공하며, 리뉴얼 오픈 사전 알림을 신청한 고객에게는 최대 마이신한포인트 600포인트를 제공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신한 20+ 뛰어요' 리뉴얼을 통해 더 많은 고객이 러닝과 금융을 함께 즐기며 건강 관리와 혜택을 동시에 누릴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일상 속에서 고객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금융 경험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2.21 10:30손희연 기자

"기록과 달랐다"…잉카 제물로 바쳐진 소녀 미라 분석했더니

500년 전 남아메리카에서 제물로 바쳐진 것으로 추정되는 네 명의 어린 소녀 미라 유해를 분석한 연구 결과가 공개됐다. 기즈모도 등 외신은 최근 페루 남부 암파토 화산과 사라사라 화산 고지대에서 발견된 미라 유해를 CT(컴퓨터단층촬영)로 조사한 연구가 발표됐다고 보도했다. 해당 논문은 지난달 국제학술지 '고고학 저널: 보고서(Journal of Archaeological Science: Reports)'에 게재됐다. 잉카 제국은 콜럼버스 이전 시대 남아메리카에서 번성한 문명으로, 마추픽추 건설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1200년대 말부터 1572년까지 이어졌다. 오늘날 많은 페루인들이 잉카인의 후손으로 전해진다. 폴란드 바르샤바대학교 산하 안데스연구센터 소속 생물고고학자이자 논문 공동저자인 다그마라 소차가 이끄는 연구진은 이번 조사 대상인 네 명의 어린이가 잉카 제국의 주요 의식 중 하나인 '카파코차(capacocha)' 종교 의식에서 희생됐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카파코차 희생자는 신들 앞에서 자신이 속한 공동체를 대표하는 존재였다”고 설명했다. 머리 부상 확인…기록과 달랐다 카파코차 의식은 역사 문헌에 기록돼 있다. 그러나 희생자의 유해가 과학적으로 분석된 사례는 드물다. 이번 연구는 기록의 사실 여부를 검증할 수 있는 단서를 제공한다. '암파토의 여인'으로 불리는 암파토 1호 미라의 CT 분석 결과, 두개골과 골반, 흉부 부위에서 심각한 손상이 확인됐다. 연구진은 머리와 골반 외상이 치명적이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암파토 1호가 약 14세에 사망했으며 혹독한 추위로 인해 미라화됐다고 추정했다. 암파토 1호는 과거 3차원 스캔을 통해 생전 모습이 복원돼 공개된 바 있다. 암파토 2호는 약 8세 무렵 머리 부상으로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CT 분석에서는 그녀가 생전에 지속적인 건강 문제를 겪었을 가능성도 확인됐다. 이는 희생 제물로 바쳐진 아이들이 신체적으로 완벽하고 결함이 없었다고 묘사한 일부 역사 기록과는 상반되는 결과다. 소차는 “이번 연구 결과는 연대기 기록을 신중하게 다뤄야 함을 보여준다”며 “역사적 자료에서는 아이들이 신체적으로 완벽하고 결함이 없는 존재로 묘사되지만, 현대 과학적 분석은 전혀 다른 현실을 드러낸다”고 밝혔다. 사후 변형 정황…“첫 의도적 미라화 사례” 약 10세 무렵 치명적인 머리 부상으로 사망한 암파토 4호는 또 다른 흥미로운 단서를 제공했다. 연구진에 따르면 그녀의 시신은 사후 의도적으로 변형됐으며, 두 차례 매장됐을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암파토 4호의 복강에서 돌과 직물 조각을 확인했으며, 일부 뼈가 사라진 사실도 발견했다. 이를 통해 암파토 4호는 과학적으로 확인된 사례 가운데 최초의 '의도적으로 미라화된 카파코차 희생자'가 됐다고 외신은 전했다. 또 암파토 4호는 한 곳에서 희생된 뒤 다른 지역으로 옮겨졌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연구진은 이를 잉카 제국의 인구 재정착 관습과 연관 지었다. 당시 이주 집단은 조상의 미라를 비롯해 의례적으로 중요한 물품을 함께 옮겼는데, 암파토 4호 역시 그 중 하나였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가 “카파코차 의식에서 희생된 아이들의 역할이 죽음으로 끝나지 않았다는 최초의 직접적 증거를 제시한다”며, 암파토 4호의 미라화가 “희생된 아이들이 지방 공동체의 종교 생활에서 지속적인 역할을 했을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외신은 이번 발견이 잉카의 잔혹한 의식에 대한 매우 드문 직접적 증거를 제공하며, 간접 기록으로만 전해지던 관행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동시에 고고학적 증거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부각한다고 평가했다.

2026.02.21 10:26이정현 미디어연구소

대법원 판결 뒤 꺼낸 '무역법 122조'…트럼프 새 무기 통할까

미국 연방대법원이 20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폭탄에 잠금 장치를 채웠다. 국제비상경제권한법(IEEPA)을 근거로 전 세계 각국에 부과한 상호관세가 권한을 넘어선 행위라고 판결한 것이다. 그러자 트럼프 대통령은 곧바로 무역법 122조를 근거로 10% 추가 관세를 부과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하겠다고 선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판결 직후 “대법원이 관세 부과 자체를 불법이라고 판단한 것은 아니다”라며 “IEEPA를 활용해 관세를 부과한 방식만 문제 삼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새롭게 꺼내든 무역법 122조는 1974년 리처드 닉슨 행정부 시절 제정됐다. 1차 석유 파동(1973~1974년) 등으로 국제수지 적자가 심화되자, 대통령에게 한시적으로 관세를 부과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기 위해 마련된 조항이다. 당시 아랍 산유국들의 '석유 무기화'로 촉발된 오일쇼크에 대응해 달러 가치를 방어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무역법 122조는 트럼프가 그 동안 활용했던 IEEPA와 달리 관세 부과 시한이 정해져 있다. 최대 150일 동안 15% 이내 관세를 부과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추가 관세와 함께 수입할당량(쿼터)을 부과할 수도 있다. 하지만 무역법 122조는 IEEPA와 달리 국가별로 차등 관세를 적용하지 못하도록 돼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대법원 판결 직후 “10%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선언한 것도 이런 점과 관련이 있다. 다만 이 법은 긴급 상황 대응을 위해 제정됐기 때문에 추가 관세 부과를 위해 조사 절차를 거칠 필요는 없도록 했다. 추가 관세 시한을 연장하기 위해선 의회 승인을 받아야 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무역법 122조 외에도 다른 통상 법률을 병행 활용하겠다는 입장이다. 외신들은 트럼프가 IEEPA를 대체하기 위해 무역법 122조 외에도 무역확장법 232조·무역법 301조를 활용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무역확장법 232조는 국가안보 위협 등을 이유로 품목별 관세를 부과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또 무역법 301조는 미국 기업을 차별하거나 권리를 침해하는 국가에 대해 관세를 부과할 수 있도록 한다.

2026.02.21 10:22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

지구-달 사이에 위성 100만개 배치했더니…결과는 [우주로 간다]

지구와 달 사이 '시스루나(cislunar) 공간'에 인공위성 100만 개를 배치할 경우, 장기간 안정적으로 작동할 수 있는 위성은 10%에도 못 미칠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과학매체 라이브사이언스는 최근 미국 로렌스 리버모어 국립연구소(LLNL) 연구진이 슈퍼컴퓨터를 이용해 시스루나 공간에서의 위성 궤도를 대규모로 시뮬레이션한 결과를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몇 년 사이 지구 궤도를 도는 위성 수는 급격히 증가했다. 스페이스X의 스타링크 군집 위성 네트워크와 '천 개의 돛'으로 알려진 중국의 군집 위성 프로젝트가 대표적이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러한 흐름이 아직 시작 단계에 불과하다고 보고 있다. 일부 연구자들은 지구 저궤도(LEO)에 최대 10만 개 수준까지는 위성을 비교적 안전하게 수용할 수 있지만, 이를 넘어설 경우 위성들이 통제 불능 상태로 연쇄충돌하는 '케슬러 증후군'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해 왔다. 저궤도가 포화될 경우, 다음으로 주목 받는 영역은 지구와 달 사이의 시스루나 공간이다. 이 지역에 위성을 배치하면 지구 기반 통신 인프라를 보완하는 것은 물론, 미래의 달 기지나 달 식민지에 인터넷 등 각종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이 공간은 저궤도보다 궤도 예측이 훨씬 까다롭다. 지구와 달, 태양 사이의 복잡한 중력 상호작용에 영향을 받는 데다, 지구 자기장 보호막이 미치지 않는 영역이어서 태양에서 방출되는 복사 에너지 역시 궤도 안정성을 떨어뜨릴 수 있기 때문이다. 6년간 안정적 궤도 유지한 경우 9.7%뿐 LLNL 연구진은 슈퍼컴퓨터 두 대를 활용해 약 100만 개 위성의 궤적을 시뮬레이션했다. 이 과정에는 약 160만 CPU 시간이 소요됐으며, 일반 컴퓨터로 수행할 경우 약 182년이 걸렸을 것으로 추정된다. 연구진은 슈퍼컴퓨터를 통해 이를 단 3일 만에 완료했다고 밝혔다. 시뮬레이션 결과 약 54%의 궤도는 최소 1년 동안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했으나, 6년 동안 안정적으로 유지된 궤도는 9.7%에 불과했다. 연구 결과는 지난해 말 논문 사전 공개 사이트 아카이브(arXiv)에 게재됐다. LEO보다 훨씬 큰 불확실성…지구 자전도 영향 연구진은 저궤도(LEO) 시뮬레이션이 비교적 안정적이고 반복적인 패턴을 보인 반면, 지구-달 공간에서는 불확실성이 훨씬 크다고 설명했다. 불확실성이 큰 탓에 계산을 “시간 순서대로, 즉 불연속적인 단위로 진행해야 했고, 그 결과 계산량이 크게 늘었다”는 것이다. 또 연구진은 궤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중 하나로 지구의 중력을 지목했다. 지구 자전으로 인해 중력이 미묘하게 변화하면서, 장기적으로 위성 궤도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설명이다. 비록 장기간 생존한 궤도 비율은 낮았지만, 연구진은 시스루나 공간에서도 약 9만7000개의 안정적인 궤도를 생성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는 향후 이 지역을 활용한 탐사 및 인프라 구축에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줄 수 있다는 평가다. 연구진은 “어떤 궤도가 성공했고 어떤 궤도가 실패했는지 아는 것이 중요하다”며 “데이터 과학적 관점에서 보면 매우 흥미로운 데이터 세트이며, 백만 개의 궤도 데이터가 있다면 풍부한 분석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는 인류가 지구 저궤도를 넘어 지구-달 권역으로 활동 범위를 확장하는 과정에서, 궤도 안정성과 충돌 위험 관리 등 복잡한 과제가 뒤따를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풀이된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2026.02.21 09:35이정현 미디어연구소

넘어지던 中 로봇, 1년 만에 공중제비까지 '대변신'

중국 휴머노이드 로봇들이 최근 열린 춘절 기념 행사에서 쿵푸와 쌍절곤 묘기 등을 연달아 선보이며 큰 주목을 받았다. 지난해 춘절 행사에서 중국 휴머노이드 로봇들은 손수건을 돌리며 다소 어설픈 민속 춤을 선보였다. 이후에도 로봇들의 공개 시연이 이어졌지만, 지난해 4월 열린 로봇 마라톤 대회에서는 휴머노이드 로봇들이 넘어지거나 고장이 나는 모습이 연출되기도 했다. 하지만 1년이 흐른 지금, 많은 이들은 중국 로봇 기술의 빠른 발전 속도에 감탄하며 노동시장 변화와 미중 기술 경쟁 구도에 미칠 영향까지 주목하고 있다고 미국 경제매체 CNBC가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NBC와의 인터뷰에서 업계 분석가들은 휴머노이드 로봇이 아직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지만, 지난 1년간의 발전은 전 세계적인 관심을 받을 만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반도체 분석업체 세미애널리시스의 애널리스트 레이크 크누첸은 “사람들은 이런 로봇들을 절대 가볍게 봐서는 안 된다”며 “이번 봄 행사 시연을 통해 로봇들이 눈에 띄게 더 날렵하고 유연하며 유능해지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들이 인간이 할 수 있는 신체적 한계를 밀어붙이는 모습을 지켜보면, 인간 수준의 동작을 수행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결국 초인적인 수준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다는 점이 분명해진다”고 덧붙였다. 중국의 초반 우세 글로벌 투자은행 바클레이즈에 따르면 중국은 이미 휴머노이드 로봇의 제조 및 배치 분야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바클레이즈 분석가들은 2025년에 설치된 약 1만5000대의 휴머노이드 로봇 가운데 중국이 85% 이상을 차지한 반면, 미국은 13%에 그쳤다고 추정했다. 조르니차 토도로바 바클레이즈 분석가는 “중국이 가진 근본적인 강점은 희토류와 고성능 자석부터 각종 부품, 배터리에 이르기까지 거의 모든 과정을 통합한 로봇 가치사슬”이라고 말했다. 유니트리 등 중국 주요 휴머노이드 로봇 기업들은 올해에도 선두 자리를 유지하겠다는 목표를 내세우고 있다. 올해 춘절 행사에서 고난도 묘기를 선보이며 주목을 받은 유니트리의 왕싱싱 최고경영자(CEO)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올해 로봇 출하량을 1만~2만 대로 전망했다. 토도로바는 “중국의 제조 경쟁력과 정부 지원이 결합되면서 중국 로봇 제조업체들이 경쟁사보다 훨씬 낮은 가격으로 제품을 생산할 수 있게 됐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유니트리는 G1 휴머노이드 로봇의 기본 가격을 1만3500달러로 책정해 판매하고 있다. 반면 미국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을 이끄는 테슬라의 옵티머스는 가격이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지난해 초 실적 발표에서 연간 생산량이 100만 대에 달할 경우 생산 비용이 2만 달러 미만으로 낮아질 수 있다고 밝히면서도, 최종 판매 가격은 시장 수요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분석가들은 미국 휴머노이드 제조업체들도 올해 생산량 확대를 시도하겠지만, 쉽지 않은 과제에 직면할 것으로 내다봤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의 수석 분석가 리안 제 수는 “다른 시장들도 생산량을 늘리겠지만 중국은 탄탄한 공급망과 생산 규모를 갖추고 있어 뒤처질 가능성이 높다”며 “중국이 적어도 향후 몇 년간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기술적 과제도 여전 분석가들은 휴머노이드 로봇이 여전히 기술적 난관에 직면해 있으며, 인공지능(AI)과 기계적 업그레이드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리안 제 수는 “공중제비나 무기 조작과 같은 동작에서 나타난 향상된 민첩성은 섬세한 도구 사용과 정확한 움직임이 요구되는 고강도 작업에서 경제적 파급 효과를 낼 수 있는 강력한 잠재력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다만 “의료 서비스나 가사 지원처럼 섬세한 작업이 필요한 비정형적이고 인간 중심적인 환경에서의 신뢰성은 아직 입증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분석가들은 이 같은 과제에서는 단순한 제조 및 출하량 수치보다 기반이 되는 AI와 세부적인 기계공학 기술의 발전이 훨씬 더 중요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크누첸은 “AI 모델 경쟁은 아직 승부가 결정되지 않았다”며 “로봇의 유용성은 결국 그 로봇이 사용하는 모델에 달려 있기 때문에 이것이 최종 승패를 가르는 결정적 요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로봇 기업들이 화려한 쿵푸 묘기로 대중의 관심을 끌고 있지만, 그는 올해는 추론 능력 향상, 작업 지속 시간 연장, 여러 작업을 연결해 다양한 집안일을 수행하는 능력 등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경제적 가치가 큰 부분은 바로 이런 영역에 있으며, 관련 기술은 꾸준히 개선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6.02.21 09:14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세계 10위 브라질 제약시장, K-의약품 협력 가능성↑

라틴아메리카 최대이자 세계 10위권에 속하는 브라질 의약품 시장에 우리 기업들의 진출이 늘고 있다. 브라질 시장은 중남미 전체 시장의 약 절반을 차지한다. 2024년 기준 시장 규모는 약 1486억 헤알(286억 달러)로 추정된다. 오는 2028년 1973억 헤알(383억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약의 상당 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특히 제네릭(복제약) 매출은 2024년 기준 95억 달러에 달한다. 브라질 주요 수입 대상국은 작년 기준 미국이 약 20억 달러로 1위다. 이어 ▲독일 약 13억 달러 ▲스위스 7억6800만 달러 등이다. 우리나라는 브라질에 1억7800만 달러의 의약품을 수출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브라질 의약품 시장 진출 유망 분야 1순위는 바이오시밀러와 신약이다. 이 밖에도 복제약·OTC, 원료의약품(API), 공공-민간 협력형 조달(PDP), 디지털헬스 기반 의약품 서비스 등 분야에서 진출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관련해 2024년 6월 1일부터 브라질 국가보건규제청(ANVISA)은 의약품 및 의료기기 평가, 등록, 검사 및 시판 후 안전관리 과정에 해외 우수 규제기관 정보를 활용하고자 '동등한 외국 규제 기관(AREE)'으로 인정된 42개국에서 수행된 정보를 신뢰 또는 의존하는 '규제 의존(Regulatory Reliance)' 정책을 시행 중이다. 우리 식품의약품안전처도 이에 포함됐다. 이에 따라 식약처가 실시한 의약품, 백신, 바이오의약품, API의 실사 및 GMP 인증이 브라질에서도 인정받을 수 있게 됐다. 우리 기업들이 브라질 진출 시 검사 절차 간소화로 빠른 시장 접근이 가능해졌다는 말이다. 물론 숙제도 있다. 의약품, 백신, 바이오의약품, API의 등록 및 임상시험의 경우에는 미국, EU, 일본 등 일부 선진국 규제기관 자료만 브라질에서 인정받을 수 있다. 식약처 허가 정보에 대한 브라질의 신뢰도 향상은 향후 극복해야 할 과제로 남아있다.

2026.02.21 08:55김양균 기자

美 대법원 "상호관세 위법"…트럼프 "10% 부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을 비롯한 전세계 각국에 부과한 '상호관세'가 미국 연방대법원에서 위법 판결을 받았다. 판결 직후 트럼프 대통령은 무역법 122조에 근거해 10% 추가 관세를 부과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하겠다고 공언했다. CNBC를 비롯한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미국 연방대법원은 20일(현지시간) 트럼프가 국제비상경제권한법(IEEPA)을 근거로 부과한 상호관세는 위법이라고 판결했다. 대법원은 이날 6대 3으로 국가비상경제권한법이 대통령에게 관세 부과 권한을 주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이번 판결은 1, 2심의 위법 기조를 그대로 유지한 것이다. 연방대법원의 이번 판결로 트럼프가 10%의 기본관세에 더해 국가별로 매긴 상호관세의 법적 기반이 사실상 붕괴됐다. 그러자 트럼프 대통령은 곧바로 기자회견을 갖고 대법원 판결을 강도 높게 비난했다. 트럼프는 “우리나라를 위해 옳은 일을 할 용기를 갖지 못한 대법원 일부 구성원들이 부끄럽다”고 말했다. 그는 또 “무역법 122조에 따라 새로 도입되는 관세는 대법원 판결 이후에도 그대로 유지되는 기존 관세에 추가로 부과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무역법 122조는 무역수지 적자를 해소하기 위해 150일 동안 최대 15%의 관세를 부과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지난 해 2월 '펜타닐 관세'로 촉발…법적 공방 끝에 결국 무효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해 2월 IEEPA를 근거로 중국, 멕시코, 캐나다에 소위 '펜타닐 관세'를 부과했다. 또 4월에는 역시 IEEPA를 근거로 한국, 일본, 유럽연합(EU) 등 전 세계 거의 모든 교역국에 상호관세를 부과했다. 이 조치로 한국은 25% 상호관세가 적용됐다. 하지만 이후 한국은 미국과 무역협정을 통해 관세율을 15%로 낮추는 대신 3500억 달러 규모 대미 투자를 약속했다. 하지만 트럼프의 글로벌 상호관세에 대해 미국 내 주정부와 기업들도 강하게 반발했다. 이들은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관세 조치에 대해 소송을 제기했다. 1심과 2심 법원은 트럼프의 상호관세에 대해 '법적 권한 없는 조치'라고 판결했다. 결국 최종심인 연방대법원까지 이 판결 기조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조치는 법적 근거를 상실하게 됐다.

2026.02.21 08:30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

  Prev 241 242 243 244 245 246 247 248 249 25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AI발 '해킹 대재앙' 이미 시작됐다"

이마트24-CU, 성수·명동 찍고 '한강 대전' 맞장

LG전자 "엔비디아와 로봇·AIDC·모빌리티 협력 논의"

[현장] 윤송이 전 엔씨 사장 "AI 시대 진짜 경쟁력은 가장 인간다운 인간"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