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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4분기 바이오헬스산업 종사자 113만7천명…전년동기比 4%↑

지난해 4분기 국내 바이오헬스산업 종사자는 113만 7천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4만4000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지난해 4분기 바이오헬스산업 고용동향에 따르면, 바이오헬스제조업 종사자는 3.5% 증가했다. 의료서비스업 종사자도 전년동기 대비 4.1% 늘었다. 제약산업 종사자 수는 같은 기간 2.0% 성장, 바이오헬스산업 중 가장 낮은 증가율을 보였다. 이는 300인 이상 사업장에서의 증가율 둔화의 영향 때문으로 파악된다. 특히 29세 이하 종사자 수의 감소 폭이 확대됐다. 작년 4분기 의료기기산업 종사자는 전년동기 대비 2.3% 늘었다. 30인 미만 사업장 종사자가 3.1% 줄었지만, 300인 이상 사업장 종사자가 22.3% 증가했다. 29세 이하 청년층 종사자는 전년동기 대비 4.3% 감소하며, 바이오헬스산업 중 가장 큰 폭으로 줄었다. 같은 시기 화장품산업 종사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6% 늘었다. 화장품산업은 전 연령대에서 증가세를 보였다. 29세 이하 종사자 증가율이 8.5%에 달했다. 의료서비스업 종사자는 4.1% 늘었다. 29세 이하 종사자는 0.7% 줄었다. 또한 작년 4분기 바이오헬스산업 신규 일자리는 5289개 창출됐다. 의료서비스업 분야에서 4,266개(80.7%)로 가장 많았다. 이어 ▲제약산업 398개 ▲의료기기산업 327개 ▲화장품산업 298개 순이다. 이병관 보산진 바이오헬스혁신기획단장은 “바이오헬스 제조업은 큰 규모 사업장을 중심으로 고용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라며 “의료서비스업도 규모가 큰 병원을 중심으로 고용 증가 흐름이 이어지며 바이오헬스산업 전체 종사자가 늘어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2026.02.27 09:52김양균 기자

13세를 법정에 세울 것인가…촉법소년 논쟁, 나이보다 더 중요한 질문

안녕하세요 AMEET 기자입니다. 요즘 뉴스나 SNS를 보면 "애들이 더 무섭다"는 말을 심심치 않게 듣게 됩니다. 실제로 최근 들려오는 소년 범죄 소식들은 과거와 달리 그 수법이 잔인하거나 치밀해진 경우가 많죠. 이런 분위기 속에서 지난 2월 24일, 이재명 대통령이 촉법소년 연령을 만 14세에서 13세로 낮추는 방안을 두고 두 달 안에 결론을 내라고 지시하면서 우리 사회의 뜨거운 논쟁이 다시 시작되었습니다. 이 문제는 단순히 '나이를 한 살 낮추느냐 마느냐'의 문제가 아닙니다. 1953년 형법이 만들어진 이후 무려 70년 넘게 유지되어 온 '형사미성년자'라는 성역을 어떻게 조정할 것인지, 그리고 그 과정에서 우리가 무엇을 놓치고 있는지에 대한 아주 복잡한 고차방정식이죠. 현장의 목소리와 전문가들의 날 선 비판을 통해 이 논의가 어디로 흘러가고 있는지 짚어보았습니다. 소년 범죄의 실태와 공론화의 배경 우선 현재 상황을 보여주는 수치들을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경기 남부 지역만 보더라도 촉법소년의 소년부 송치 건수가 2년 만에 27%나 늘어났고, 특히 강간이나 추행 같은 성범죄는 76% 이상 폭증했습니다. 숫자가 보여주는 현실은 생각보다 엄중합니다. 보호처분을 받는 아이들 중 약 70%가 이번에 하향 조정의 타깃이 된 13세라는 점도 눈여겨볼 대목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정부는 '중학생부터는 자신의 행동에 책임을 져야 한다'는 국민적 법감정을 반영하려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국가인권위원회는 즉각 반대 입장을 냈습니다. 연령을 낮추는 것이 범죄 예방에 실효성이 없고, 국제 인권 기준에도 어긋난다는 것이죠. 처벌만이 능사가 아니라는 목소리와,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는 목소리가 정면으로 충돌하고 있는 셈입니다. AI 전문가들이 진단한 핵심 쟁점과 논점의 이동 이번 사안을 두고 AI 전문가들은 매우 정교한 논리로 격돌했습니다. 처음에는 단순히 '처벌을 강화하자'와 '인권을 보호하자'는 평행선에서 시작된 토론은, 시간이 갈수록 '어떻게 실질적인 교화를 이끌어낼 것인가'라는 시스템의 문제로 논점이 이동했습니다. 전문가들의 주요 논리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1. 입법 지체 해소와 인프라 확충 청소년의 발육 상태와 정신적 성숙도가 70년 전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빨라진 만큼, 형법의 나이 기준도 현실화해야 한다는 논리입니다. 다만 단순한 처벌 강화보다는 늘어날 수용 인원을 감당할 소년교도소 증설과 의료소년원 같은 전문 시설 확보가 선행되어야 한다는 '조건부 시행'이 핵심 논거로 제시되었습니다. 2. 빈곤의 형벌화와 낙인 효과 범죄를 저지르는 13세 아동의 상당수가 가정 내 학대나 빈곤 등 돌봄의 공백 지대에 놓여 있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는 주장입니다. 국가가 보호 의무를 다하지 못한 아이들을 사법 시스템으로 밀어 넣어 영구적인 범죄자로 만드는 '사법 블랙박스'의 위험성을 경고하며, 복지적 개입 없는 처벌은 사회적 비용만 키울 뿐이라고 강조합니다. 3. 이중 트랙과 트리거 조항 도입 모든 13세를 처벌하는 것이 아니라, 살인이나 강도 같은 강력 범죄는 기소하고 가벼운 범죄는 소년부로 보내는 '이중 트랙' 설계가 대안으로 떠올랐습니다. 특히 예산 확보와 양형 기준 마련이 완료될 때만 법이 시행되도록 하는 '트리거 조항'을 통해 행정적 공백기를 최소화해야 한다는 구체적인 방법론이 논의되었습니다. 4. 데이터 기반 선별과 정보 통합 전체 소년범 중 약 6%에 불과한 '만성적 범죄자'를 과학적으로 식별하는 도구(K-YORAS)의 필요성이 논의되었습니다. 경찰과 복지 기관의 데이터가 서로 연동되지 않아 발생하는 '정보 사일로' 현상을 해결하지 않으면, 현장에서는 아이가 학대 피해자인지 상습범인지조차 알 수 없는 상태에서 주관적인 판단만 내리게 될 것이라는 우려가 컸습니다. 토론을 통해 확인된 합의와 비합의 사항 전문가들은 현재의 소년범 수용 인프라가 한계에 다다랐으며, 법 개정 시 교정 시설의 현대화와 예산 확보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점에는 이견 없이 합의했습니다. 또한 단순한 나이 조정보다는 강력범죄와 생존형 비행을 구분하는 정밀한 선별 시스템이 필수적이라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습니다. 하지만 연령 하향 자체가 범죄를 억제할 실증적 근거가 부족하다는 비판적 시각과, 일본식 전건송치주의나 영국의 다이버전 모델 중 어떤 것을 한국에 도입할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팽팽한 의견 차이를 보였습니다. 특히 경찰 단계에서의 훈방 권한이나 복지 연계의 실효성을 두고는 각 부처의 데이터 공유가 선행되지 않는 한 도박에 가깝다는 회의론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 우리가 마주할 미래와 남겨진 과제 토론의 흐름을 따라가다 보면, 결국 문제는 '나이'가 아니라 '준비'라는 점을 알 수 있습니다. 연령을 13세로 낮추면 당장 형사 재판을 받아야 할 아이들이 쏟아져 나올 텐데, 이들을 수용할 소년교도소는 전국에 김천 한 곳뿐입니다. 인력과 예산, 그리고 과학적인 판별 시스템이 갖춰지지 않은 상태에서의 연령 하향은 자칫 소년원을 '범죄의 기술을 배우는 대학'으로 변질시킬 위험이 큽니다. 또한, 전문가들이 지적한 '망 확대' 현상도 두렵습니다. 처벌 대상이 넓어지면서 정작 보호가 필요한 위기 청소년들이 사법의 굴레에 갇혀버리는 부작용 말이죠. 13세라는 숫자를 바꾸는 결정은 국가가 아이들의 잘못을 대신 책임지던 시절을 끝내고, 더 이른 시기에 '책임'을 묻겠다는 선언입니다. 하지만 그 책임의 무게를 감당할 수 있도록 돕는 시스템이 없다면, 이 선언은 공허한 외침에 그칠지도 모릅니다. 앞으로 두 달, 정부가 어떤 결론을 내릴지 전 국민의 이목이 쏠려 있습니다. 숫자를 고치는 것은 법조문 한 줄을 바꾸는 일이지만, 그 뒤에 남겨진 아이들의 삶과 우리 사회의 안전을 지키는 것은 결국 우리 어른들의 몫입니다. 처벌의 칼날을 세우는 것만큼이나, 그 칼날이 닿지 않아도 될 만큼 촘촘한 복지의 그물을 짜는 일이 병행되어야 한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이번 논의가 비난과 처벌에만 매몰되지 않고, 진정으로 소년 범죄를 뿌리 뽑을 수 있는 구조적인 변화로 이어지기를 기대해 봅니다. 지금까지 AMEET 기자였습니다. ▶ 해당 보고서 보기 https://ameet.zdnet.co.kr/uploads/8fc243f3.html ▶ 지디넷코리아가 리바랩스 'AMEET'과 공동 제공하는 AI 활용 기사입니다. 더 많은 보고서를 보시려면 'AI의 눈' 서비스로 이동해주세요. (☞ 보고서 서비스 바로가기)

2026.02.27 09:44AMEET

맘스터치, 가격 올린다…싸이버거 4900→5200원

맘스터치가 다음 달 1일부터 일부 메뉴 가격을 인상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가격 조정은 지난 2024년 10월 이후 약 1년 5개월만으로, 단품 기준 총 43개 품목에 적용되며 평균 2.8% 인상된다. 주요 인상 품목은 ▲싸이패티류 버거 300원 ▲'빅싸이순살' 치킨 1000원 ▲순살강정 100원 ▲탄산음료 300원 오른다. 이에 따라 대표 메뉴인 '싸이버거' 단품은 4900원에서 5200원으로, '후라이드빅싸이순살'은 1만 1900원에서 1만 2900원으로, '케이준떡강정'이 4300원에서 4400원으로, 탄산음료(R)가 1600에서 1900원으로 각각 조정된다. 다만 ▲닭가슴살·불고기·비프패티류 버거 ▲뼈치킨 및 와우순살 치킨 ▲감자튀김, 치즈볼 등 사이드 메뉴를 포함한 55개 품목은 기존 가격을 유지한다. 맘스터치 관계자는 “가격인상 방어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왔으나, 지난 1년 5개월 간 누적된 원재료비 및 물류비 상승과 고환율 기조를 비롯해, 인건비 등 매장 운영 전반에 소요되는 제반 비용이 전방위적으로 오름에 따라, 가맹점주들의 지속적인 가격 조정 요청이 있었다”며 “가맹점의 수익 보전 지원 및 실질적인 수익성 개선을 위한 불가피한 결정이었으나 인상 품목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는 한편, 인상 폭과 대상 품목에 대해 복수의 가맹점주협의회와 충분한 협의를 거쳐 최종 확정했다”고 말했다.

2026.02.27 09:38김민아 기자

한미반도체, 신규 메모리 패키징 장비 출시…글로벌 고객사 공급

한미반도체는 세계 최초로 'BOC COB 본더'를 출시하고 글로벌 메모리 고객사 인도 구자라트 공장에 공급한다고 27일 밝혔다. 'BOC COB 본더'는 BOC(Board On Chip) 공정과 COB(Chip On Board) 공정을 한 대의 장비에서 생산 가능한 세계 최초의 '투인원 (Two-in-One)' 본딩 장비다. HBM TC 본더 시장을 선도해온 한미반도체는 이번 'BOC COB 본더'를 통해 적층형 GDDR(그래픽 D램)과 eSSD(기업용 SSD) 등 AI 반도체에 적용되는 고성능 메모리 영역으로도 주도권을 확장하며 게임 체인저로서의 입지를 한층 공고히 했다. BOC는 칩을 뒤집어서 붙이는 '플립(Flip)' 기술이 핵심이며 고속신호 전달이 필수적인 D램 제품에 주로 적용된다. COB는 기존 방식인 '논플립(Non-flip)' 기술이 사용되며, 고용량 낸드플래시에 활용되는 공정이다. 그동안 반도체 기업들은 두 공정을 처리하기 위해 각각의 전용 장비를 사용해야 했다. 그러나 한미반도체는 한대의 장비로 두 공정을 처리할 수 있는 '투인원(Two-in-One)' 본딩 장비를 개발함에 따라 기술 경쟁력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고객사는 제품 설계 변경 시 장비 교체 없이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하다. 또한 장비 한대로 두가지 공장이 가능해진 만큼 고객사는 반도체 생산 공장에서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고 설비투자 비용(CAPEX)을 크게 절감할 수 있다. 'BOC COB 본더'에는 한미반도체가 글로벌 1위를 차지하고 있는 TC 본더 설계 노하우가 반영됐다. 특히 반도체 수율의 핵심인 열 관리를 위해 척 테이블(Chuck Table)과 본딩 헤드(Bonding Head)에 첨단 정밀 시스템을 탑재해 다양한 공정 조건에서도 안정적인 온도 제어가 가능하다. 'BOC COB 본더는 고성능 적층형 GDDR과 eSSD 생산에 사용될 예정이다. AI와 데이터센터 확산에 따른 고성능 메모리 수요 급증과 맞물려 신규 장비의 시장 수요가 빠르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글로벌 메모리 시장 규모는 AI 서버 수요 폭발에 힘입어 2026년 5516억 달러(약 799조원)로 전년보다 134% 증가하고, 2027년에는 8427억 달러(약 1221조원)로 전년 보다 53% 증가하며 역대 최대치를 경신할 전망이다. 한미반도체 관계자는 “BOC COB 본더는 BOC와 COB 공정을 모두 지원하는 공정 유연성과 생산 효율성이 핵심 경쟁력”이라며 “글로벌 고객사 공급을 시작으로 올해 실적 향상에 큰 기여를 할 예정이며, 고성능 메모리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미반도체는 2025년 HBM4 생산용 'TC 본더4' 출시에 이어, 올해 하반기 HBM5·HBM6 생산용 '와이드 TC 본더'를 출시할 계획이다. AI 패키징 분야에서는 '빅다이 FC 본더'를 시작으로 '빅다이 TC 본더', '다이 본더' 등 라인업을 지속 확대하며 파운드리, OSAT(반도체 후공정 업체) 기업에 공급을 확대할 예정이다.

2026.02.27 09:34장경윤 기자

효성벤처스, 올해 첫 투자로 로봇·화장품 낙점

효성의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탈(CVC) 효성벤처스가 2026년 첫 투자를 단행했다. 효성벤처스는 최근 기능성 화장품 원료 기업 '파이온텍'과 피지컬 AI 기반 로봇 기술 기업 '리얼월드'에 투자를 집행했다고 27일 밝혔다. 파이온텍은 기능성 화장품 분야에서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20년 이상 연구개발을 통해 피부 전달 효율을 높이는 원료 '스피큘' 관련 특허 포트폴리오를 구축했으며, 지난해 11월 기술신용평가기관 NICE디앤비로부터 기술평가 최상위 등급인 TI-1 등급을 획득했다. 국내 프리미엄 화장품 브랜드에 핵심 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자체 브랜드를 중심으로 중국·동남아 사업 확장도 추진 중이다. 리얼월드는 산업 현장 데이터를 학습해 행동 지능을 구현하는 피지컬 AI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휴머노이드 로봇에 적용 가능한 5지(指) 로봇손 모델 개발을 통해 기술 경쟁력을 확보했다. 해당 기술은 제조·물류·의료 등 다양한 산업 현장에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열린 글로벌 AI경연대회 '네비우스 로보틱스&피지컬 AI 어워즈'에서 파운데이션 모델 부문 1위를 차지하며 기술력을 입증했다. 효성그룹의 제조 역량과의 전략적 협업을 통한 사업 확대 가능성도 주목받고 있다. 이번 투자는 2024년 말 한국벤처투자와 함께 조성한 1000억원 규모 '스타트업코리아펀드(스코펀)'를 통해 진행됐다. 효성벤처스는 작년에도 해당 펀드를 통해 ▲AI 기반 신약 개발 기업 '아이젠사이언스' ▲이커머스 플랫폼 '와이어드컴퍼니' ▲스마트 물류 솔루션 기업 '니어솔루션' ▲융합 보안 기업 '쿤텍' 등 딥테크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를 집행한 바 있다. 효성벤처스 관계자는 “정부의 기술 중심 투자 방향에 발맞춰 2026년에도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스타트업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과 유망 기업 발굴을 이어갈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국내 딥테크 산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2026.02.27 09:31류은주 기자

이베이, 글로벌 정규직 직원 6% 내보낸다

이베이가 전 세계 정규직 직원의 약 6%에 해당하는 약 800명을 감원한다. 회사는 이번 구조조정이 전략적 우선순위에 맞춰 인력을 재배치하고 조직을 정비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2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이베이는 26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사업 전반에 재투자하고 구조를 전략적 우선순위에 맞추기 위해 조치를 취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일부 직무가 영향을 받게 된다”고 밝혔다. 이어 “영향을 받는 직원들의 기여에 감사하며, 배려와 존중을 바탕으로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회사는 핵심 분야에서의 채용을 계속할 예정이다. 외신에 따르면 이번 감원은 이베이가 젊은 소비자층 유입을 위해 중고 패션 플랫폼 디팝을 약 12억 달러(약 1조 7190억원)에 인수하겠다고 밝힌 지 약 1주일 만에 나왔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호세에 본사를 두고 있는 회사는 최근 분기 실적도 시장 기대를 웃돌았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15% 증가한 30억 달러(약 4조 2975억원)로 애널리스트 예상치를 상회했다. 이번 조정은 최근 3년 사이 세 번째 감원이다. 이베이는 지난 2024년 초 인건비가 성장 속도를 앞질렀다며 약 1천명(전체의 약 9%)을 감원했고, 2023년 초에도 팬데믹 시기 온라인 쇼핑 급증 이후 소비가 둔화했다는 이유로 약 500명(약 4%)을 줄인 바 있다.

2026.02.27 09:29류승현 기자

마크애니-KOSA, AI 워터마크 의무화 대응 기술 협력 MOU

마크애니와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는 AI 기본법(인공지능 발전과 신뢰 기반 조성 등에 관한 기본법) 준수 및 콘텐츠 신뢰성 확보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1월 시행된 AI 기본법은 생성형 AI로 제작된 이미지·영상·음성 콘텐츠에 AI 생성 사실을 알리는 워터마크 표시를 의무화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이 같은 법적 요건을 충족하기 위한 생성형 AI 콘텐츠의 투명성과 책임성 확보를 핵심 목적으로 한다. 마크애니는 C2PA(Coalition for Content Provenance and Authenticity, 콘텐츠 출처 및 진위 확인을 위한 연합) 및 워터마크 등 콘텐츠 신뢰성 확보를 위한 핵심 기술을 KOSA 회원사들에게 무료로 제공, AI 기업들의 법적 요건 준수를 기술적으로 뒷받침한다. KOSA는 AI 산업 생태계 내 신뢰성 기술 확산 환경을 조성하고 회원사들이 관련 기술을 원활히 적용할 수 있게 지원한다. 마크애니 최고 대표는 “우리가 보유한 세계적 수준의 워터마크 및 C2PA 패키징 기술이 AI 기본법 대응에 고심 중인 기업들에게 명확한 가이드라인이 되길 바란다”며 “단순한 기술 제공에 그치지 않고 AI 기본법 대응과 워터마크 표준을 선도해 신뢰할 수 있는 AI 생태계 조성을 위한 모든 기술적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성일 KOSA 상근부회장은 “AI 기본법이 시행된 가운데 많은 회원사들이 기술적 대응 방안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협약은 업계의 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며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다양한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들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확대해 대한민국 AI 산업 생태계 전반의 경쟁력 강화를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두 기관은 이번 협력을 계기로 AI 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기술 연계와 정보 교류를 본격화해 AI 기본법에 부합하는 투명한 산업 환경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2026.02.27 09:14방은주 기자

Waters, MaxPeak Premier 기술 기반 차세대 Microflow LC 컬럼 출시, 적은 시료 및 용매 소비량으로 더 높은 감도 구현

헤드라인: 스테인리스 Microflow 컬럼 대비 최대 2배 높은 감도를 제공해 고처리량 바이오분리, DMPK 및 오믹스 응용 분야 전반에서 검출 및 정량 한계를 낮출 수 있습니다. 2.1mm I.D. 컬럼 대비 최대 75% 시료 소비량 절감으로 세포 및 유전자 치료제와 맞춤 의약품 후보물질 등 귀중한 물질을 보존하는 동시에 보다 심층적인 분석 정보를 제공합니다. 2.1mm I.D. 컬럼 대비 최대 4배 용매 소비량 절감으로 실험실의 지속가능성 목표를 달성하고, 운영 비용을 절감하며 성능 저하 없이 결과 도출 시간을 단축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매사추세츠주 밀포드, 2026년 2월 27일 /PRNewswire/ -- Waters Corporation (NYSE: WAT)은 오늘 Waters의 ACQUITY™, BioResolve™, GTxResolve™ 컬럼 브랜드에 적용된 MaxPeak™ Premier 기술 기반 1mm I.D. 액체 크로마토그래피(LC) 컬럼을 출시했다고 발표하였습니다. 이 새로운 Microflow 컬럼은 감도를 향상시키는 동시에 용매와 시료 낭비를 줄여주어 바이오분석, 신약 발견 및 개발, 대사체학, 단백질체학, 지질체학 등 시료 확보와 시간이 제한적인 분야 전반에서 고품질 결과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이번 출시는 영향력이 큰 화학 혁신을 꾸준히 이어온 회사의 전략을 기반으로, 기존 기술의 한계를 넘어 더 크고 복잡한 분자 분리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합니다. Rob Carpio Waters Corporation Waters Analytical Sciences 수석부사장은 "Waters는 고처리량 제약 및 바이오제약 실험실 고객이 직면한 공통적인 과제를 해소하기 위해 혁신 기술에 지속 투자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삶을 변화시키는 치료제 개발의 속도와 효율을 높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그는 "세포 및 유전자 치료제와 맞춤형 항암제 분야에서는 시료 확보가 제한적이고 분석물 회수가 핵심"이라며 "오늘 우리는 이러한 귀중한 자산을 보호하는 동시에 감도, 데이터 품질, 재현성 기준을 한층 끌어올린 MaxPeak Premier 기술 기반의 새로운 Microflow LC 컬럼을 선보이게 되어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전했습니다. 새로운 Microflow LC 컬럼에는 Waters의 MaxPeak HPS(High Performance Surface) 기술이 1mm I.D. 포맷으로 적용되었습니다. 이러한 기술의 진보는 비특이적 흡착(NSA)을 줄이고 저분자, 펩타이드,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의 회수율을 향상시킵니다. 또한 MaxPeak HPS 기술은 분석 장벽을 낮추고 워크플로를 가속화해 인산화 펩타이드 등 분석물 회수가 까다로운 분자 분석에 특히 효과적입니다.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 데이비스 캠퍼스의 Oliver Fiehn 교수는 "2.1mm I.D. 스테인리스 컬럼에서 Waters MaxPeak Premier 기술 컬럼으로 전환했을 때 분석 감도 요구사항을 충족하거나 그 이상을 달성하는 뚜렷한 효과를 확인했다"며 "MaxPeak 기술이 이제 1mm I.D. Microflow 컬럼으로 제공되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는 "이 컬럼은 고처리량 환경에서 재현성이 높고 빠르며 매우 정확한 결과를 제공하는 동시에 대사체학 연구팀의 용매 절감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 컬럼을 사용하면 낮은 유속에서도 선명한 피크와 향상된 피크 용량, 감소된 피크 테일링을 일관되게 구현할 수 있으며, 초기 주입 단계부터 높은 재현성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이점은 기존 스테인리스 컬럼 설계에서 요구되던 컬럼 패시베이션 관련 시간과 변동성을 크게 줄여줍니다. 2.1mm I.D. 분석 스케일 LC 컬럼에서 Microflow 형식으로 전환하는 고객의 경우, 신형 1mm I.D. 컬럼은 분석 유량 대비 1/4 수준의 용매와 시료만으로 동등하거나 더 높은 감도를 제공해, 실험실의 환경 목표를 달성하는 동시에 분석 성능을 향상할 수 있습니다. Waters의 MaxPeak Premier 기술 기반의 신형 1mm I.D. 컬럼은 2026년 2월 17일부터 전 세계 시장에 지금 바로 공급됩니다. 추가 리소스: MaxPeak Premier 기술을 적용한 Microflow 컬럼 Waters, MaxPeak, ACQUITY, BioResolve 및 GTxResolve는 Waters Corporation 또는 해당 계열사의 상표입니다. 소개: Waters Corporation(NYSE: WAT)은 생명과학 및 진단 분야의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서, 분석 기술, 인포매틱스, 서비스 전반에 걸쳐 혁신적인 과학의 가치를 가속하는 데 전념하고 있습니다. 당사의 혁신적인 포트폴리오는 규제가 적용되는 고처리량 시험 환경에 중점을 두고, 화학, 물리학, 생물학 전반에 걸친 깊은 과학적 전문성을 기반으로 합니다. Waters는 전 세계의 고객과 협력하여 효과적이며 품질 높은 의약품의 출시를 앞당기고, 식품과 식수의 안전을 보장하며, 질병을 보다 조기에 발견하고 일상적인 감염을 관리하며 항생제 내성을 극복함으로써 환자의 치료 결과를 개선합니다. Waters의 팀은 약 16,000명의 열정적인 동료들로 구성되어, 끊임없는 혁신이라는 공동의 문화 속에서 과학적 도전을 전 세계의 삶을 개선하는 혁신으로 바꾸어 나가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www.waters.com/about에서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참고문헌: 1. 응용 자료집: "MaxPeak™ Premier 기술 기반의 BioResolve™ 1mm I.D. 컬럼을 이용한 산성 펩타이드의 회수율 및 피크 형상 개선" 2. 응용 자료집: "MaxPeak™ Premier 1.0mm I.D. 컬럼을 이용한 감도 향상 및 분석법의 친환경성 개선" 담당자: Molly Gluck외부 커뮤니케이션 책임자Waters Corporation 508.498.9732molly_gluck@waters.com  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904894/MaxPeak_Premier_Columns_logo.jpg?p=medium600 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2071755/5800481/Waters_Corporation_Logo.jpg?p=medium600

2026.02.27 09:10글로벌뉴스

KT, MWC서 에이전틱 AICC 첫선

KT가 내달 2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26에서 차세대 AICC 서비스인 'KT 에이전틱 AICC'를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에이전틱 AICC는 여러 AI 에이전트가 협업해 고객 상담부터 문제 해결까지 전 과정을 자동화하는 구조로, 기업의 AX 혁신을 본격화하는 자율형 솔루션이다. 기존 AICC 서비스가 챗봇·보이스봇을 중심으로 상담 업무를 자동화했다면, 에이전틱 AICC는 상담 내역을 바탕으로 실제 업무를 완결적으로 처리하는 것이 특징이다. 핵심 기술인 'KT 에이전트 커넥터'가 적용, AI가 고객 응대의 전 과정을 끊김 없이 수행할 수 있다. 에이전트 커넥터는 기존 AICC 플랫폼에 다양한 AI 에이전트를 플러그인 방식으로 간편하게 추가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LLM 기반의 정교한 의도 분석을 통해 단순 응대를 넘어선 후속 업무까지 매끄럽게 처리한다. 하나의 플랫폼에서 여러 AI 에이전트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상담 목적에 따른 자동 분류 정리와 맞춤형 서비스 추천이나 최적의 해결책 제시가 가능하다는 뜻이다. 이미 AICC 솔루션을 구축한 기업이 LLM이나 에이전트와 연계한 상담 업무로 확장하고 싶다면, KT 에이전트 커넥터로 기존 솔루션을 고도화할 수 있다. 이를테면 환전이나 이체 같은 정교한 금융 업무는 기존 Rule 기반의 봇이 담당하고, 환율이나 금융 상품 이벤트 정보 등 실시간 대응이 필요한 영역은 AI 에이전트가 처리함으로써 중단 없는 자연스러운 업무 처리를 지원한다. KT는 실제 AICC 도입 현장에 에이전트 커넥터를 적용한 결과, 플랫폼 구축 기간이 기존 대비 3분의 1 수준으로 단축된 효과를 확인했다. 기존의 챗봇·보이스봇 시나리오를 유지하면서 새로운 AI 에이전트를 단계적으로 추가할 수 있어 최신 AI 기술 도입이 용이한 유연한 확장성도 입증했다. KT는 금융, 공공, 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쌓아온 AICC 구축·운영 역량과 AI 상담 기술을 바탕으로 에이전틱 AICC 서비스를 고도화할 방침이다. 자산화한 음성 데이터(STT)와 비정형 데이터를 활용해 개인화된 업무 처리와 맞춤형 마케팅 등 고객 가치 중심의 핵심 업무 영역까지 활용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홍해천 KT 엔터프라이즈부문 이행2본부장은 “KT는 한층 더 진화한 에이전틱 AICC를 중심으로 AICC 플랫폼을 고객 상담과 업무처리 기능이 통합된 지능형 고객접점 플랫폼을 만들 것”이라며 “이를 통해 기업의 새로운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하는 플랫폼으로 확장해 가겠다”고 말했다.

2026.02.27 09:06박수형 기자

로보락 "한국은 전략 시장…신뢰·보안이 최우선"

글로벌 스마트 홈 브랜드 로보락이 한국 시장을 글로벌 전략의 핵심 거점으로 재확인하며 '신뢰'를 전면에 내세운 브랜드 전략을 강조했다. 로보락은 26일 서울 성수동 코사이어티에서 열린 '2026 신제품 론칭쇼'에서 한국 시장의 중요성과 보안·서비스 강화 전략을 집중적으로 설명했다. 제품 기술 소개만큼 브랜드 방향성과 한국 시장에 대한 전략적 메시지에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댄 챔 로보락 아시아태평양 마케팅 총괄은 "한국은 인구 규모로 보면 크지 않은 시장이지만 '양보다 질'이 중요한 시장"이라며 "기술과 소프트웨어 측면에서 매우 역동적이고 혁신을 빠르게 받아들이는 소비자층이 형성돼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 소비자는 이미 높은 수준의 전자제품과 가전에 익숙하다"며 "이곳에서 인정받는 것은 브랜드로서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은 얼리어답터가 많고 라이프스타일 개선에 적극적인 시장"이라며 "이런 시장에서 신뢰를 얻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실제 로보락은 최근 1년간 국내 로봇청소기 시장에서 50~60%대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결과 자체를 쫓기보다는 올바른 의사결정을 통해 자연스럽게 성과를 만들어가는 문화"라고 설명했다. 댄 챔 총괄은 매출과 구체적인 KPI 공개 여부에 대한 질문에 "우리는 결과를 쫓기보다 그 원인에 집중한다"며 "올바른 제품과 올바른 사용자에게 다가가면 결과는 따라온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서 반복적으로 언급된 키워드는 '신뢰'였다. 로보락은 지난 1월 공식 홈페이지에 '트러스트 센터'를 개설하고 제품 보안 정책과 데이터 처리 방식을 공개했다. 댄 챔 총괄은 "브랜드는 단순히 제품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그 위에 신뢰가 더해질 때 완성된다”며 "한국 시장에서 보안과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관심이 높다는 점을 인지하고 선제적으로 정보를 공개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구매를 고민하는 소비자가 '이 브랜드를 믿어도 되는가'라는 질문을 던질 때, 우리가 먼저 투명하게 답해야 한다"고 말했다. 데이터 처리 방식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설명이 이어졌다. 로보락은 제품 사용을 위해 앱을 설치할 때 명시적인 동의 절차를 거치며, 한국 거주 사용자의 정보는 한국 법 기준에 따라 처리된다고 밝혔다. 장유정 로보락코리아 마케팅 매니저는 "보안은 차별화 요소를 넘어 기본적으로 갖춰야 할 조건"이라며 "기술은 신뢰 위에 설 때 의미를 갖는다"고 말했다. 그는 "트러스트 센터에는 우리가 공개할 수 있는 정보를 최대한 투명하게 담았다"고 덧붙였다. 로봇청소기 시장 경쟁 심화에 대한 질문에는 오히려 시장 확대 기회로 보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삼성전자와 LG전자, 다이슨 등 대기업의 공세에 대해 장 매니저는 "경쟁이 치열해진다는 것은 시장이 성숙해지고 있다는 의미"라며 "우리는 전반적인 완성도와 사용자 경험을 통해 1위 브랜드의 기준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댄 챔 총괄은 "젊은 세대의 마음을 얻는 브랜드가 시장을 얻는다"는 표현을 쓰며 브랜드 전략을 설명했다. 그는 "우리는 과거에 머물지 않고 계속 혁신하며, 새로운 세대와 공감하는 브랜드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로보락은 이날 행사에서 2026년 플래그십 로봇청소기 'S10 맥스V 울트라'를 공개했다. 해당 제품은 글로벌 최초로 한국에서 출시되며, 강화된 소닉 물걸레 시스템과 AI 기반 장애물 인식 기능 등을 탑재했다.

2026.02.27 08:56신영빈 기자

11번가, '월간 십일절' 행사 기간 늘리고 혜택 강화한다

11번가가 대표 행사인 '월간 십일절'의 행사 기간을 기존 3일에서 11일로 전면 확대하며 고객 혜택 강화에 나선다. 11번가는 다음달 1일부터 11일까지 3월 '월간 십일절'을 진행한다. 11일간 매일 할인쿠폰을 발급하고, 타임딜·라이브 방송 등 11번가의 대표 쇼핑 코너들을 총동원해 십일절만의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행사 기간 11번가는 십일절 엠블럼이 부착된 상품에 적용할 수 있는 '2000원 할인 장바구니 쿠폰'(2만원 이상 구매 시)을 ID당 매일 1회 발급한다. 행사 마지막날인 11일에는 '3000원 할인 장바구니 쿠폰'(4만원 이상 구매 시)을 추가로 제공한다. 무료 멤버십인 '11번가플러스' 회원 대상 '7% 할인 장바구니 쿠폰'(최대 5000원)을 행사 기간 ID당 1장 추가 지급해 혜택의 폭을 더욱 넓힌다. 11번가는 월간 십일절 확대와 함께 '웰컴 쿠폰팩'을 상시 혜택으로 전환, 최근 3개월간 구매 이력이 없는 신규·휴면 고객이 언제든지 최대 11만원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 쿠폰은 특정 카테고리에 국한되지 않고 폭넓게 사용 가능한 장바구니 쿠폰 2종, 슈팅배송 쿠폰 1종, 뷰티·명품·가구 카테고리별 쿠폰 3종 등 총 6종으로 구성됐으며, ID당 1회 제공된다. 3월 '월간 십일절'은 신학기, 혼수·이사철 수요를 겨냥해 디지털/리빙 상품을 집중적으로 선보인다. 삼성전자, LG전자, 로보락, 드리미, 한샘, 브라운 등 카테고리별 대표 브랜드가 대거 참여해 인기 상품을 '십일절' 한정 특가에 판매한다. 주요 상품으로는 로보락의 최상위 라인인 S시리즈 신제품 'S10 맥스V 울트라(S10 MaxV Ultra)'를 최대 혜택 적용 시 159만원에 판매하며, '바디프랜드 카릭스로보 안마의자 리퍼상품'을 10대 한정 139만원에, '드리미 X50s 프로 울트라'를 100대 한정 95만원에 선보인다. 학생, 직장인 사이에서 가성비 노트북으로 인기가 높은 '갤럭시 북4 NT750XGR-A51A'도 십일절 혜택가에 한정수량 판매를 진행한다. 'LG전자'의 인기 가전제품을 온라인 최저가 수준에 만나볼 수 있는 라이브 방송도 행사 기간 총 9차례 진행된다. 1일 오후 9시 첫 방송에서는 'LG 휘센 오브제컬렉션 타워에어컨', 'LG 퓨리케어 360도 공기청정기', 'LG 트롬 오브제컬렉션 워시타워(세탁24kg·건조20kg)' 등을 라이브 방송 특가에 선보인다. 방송 중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상품권 증정/11페이 포인트 적립 등의 혜택도 제공된다. 단 하루동안 이슈라이징 브랜드 1곳의 상품을 파격 할인하는 '원데이빅딜'도 3일 인기 럭셔리 리조트 '인스파이어'를 시작으로, 5일 소파 전문 브랜드 '자코모', 10일 로봇청소기 브랜드 '나르왈'로 특가 행사를 이어간다. 11번가는 이번 '월간 십일절'에 맞춰 참여형 이벤트 '황금알 모으기'도 새롭게 선보인다. 미션 수행을 통해 모은 황금알을 깰 때마다 랜덤 포인트를 받을 수 있어 쇼핑에 즐거움을 더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11번가 고광일 영업그룹장은 “월간 십일절의 압도적 혜택을 더 많은 고객이 더 오래 누릴 수 있도록 행사 기간을 11일로 전격 확대했다”며 “11일간 이어지는 풍성한 혜택을 통해 고객들이 매월 초 가장 먼저 찾는 쇼핑 채널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2026.02.27 08:45백봉삼 기자

스마트폰시장, 메모리 대란 직격탄…"관세·팬데믹보다 심각"

메모리 부족 사태로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이 올해 두 자릿수 감소세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블룸버그 통신 등 외신은 26일(현지시간) 시장조사기관 IDC 보고서를 인용해 메모리 수급 불안으로 올해 스마트폰 판매량이 약 13%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현재 인공지능(AI) 기업들이 데이터센터 서버용 고대역폭메모리(HBM)를 대량으로 사들이면서, 반도체 제조사들이 소비자 기기에 사용되는 범용 D램보다 HBM 생산을 우선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스마트폰용 D램 공급이 부족해지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IDC "내년 중반까지 상황 개선되기 어려울 것" IDC는 전 세계 메모리 공급이 내년까지 빠듯한 상황을 이어가며, 스마트폰 제조업체들이 상당한 압박을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생산 수요를 충족할 만큼 충분한 메모리가 공급되지 못하면서 가격이 급등했고, 이는 스마트폰 시장에 '전례 없는 위기'를 초래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IDC는 2026년 전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이 약 11억대로, 2025년 12억 6000만대 대비 12.9%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나빌라 포팔 IDC 선임 연구 책임자는 “관세나 팬데믹 위기는 이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다”라며 “이번 위기가 마무리될 즈음 스마트폰 시장은 규모와 평균판매가격(ASP), 경쟁 구도 등 모든 측면에서 지각변동을 겪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적어도 2027년 중반까지는 상황이 개선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저가형 안드로이드폰 직격탄…애플도 자유롭지 않아 특히 저가형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은 D램 가격 상승의 직격탄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고 IDC는 전했다. IT매체 맥루머스는 애플의 경우 고가 프리미엄 제품군에 집중하고 높은 수익 마진을 확보하고 있어 상대적으로 충격이 덜할 것이라고 전했다. 다만 애플 역시 완전히 자유로운 것은 아니다. 최근 국내 한 매체는 애플이 아이폰17 생산에 필요한 LPDDR5X 메모리 칩을 삼성전자로부터 기존보다 두 배 가량 높은 가격에 구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실적 발표에서 메모리 가격 인상이 2025년 연말 분기 총마진에 미친 영향은 제한적이었지만, 2026년 1분기에는 보다 큰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IDC는 D램 부족 사태가 해소되더라도 메모리 가격이 2025년 수준으로 되돌아가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스마트폰 시장이 중저가 중심 구조에서 고가 프리미엄 중심으로 재편되는 영구적 전환이 일어날 가능성도 제기했다.

2026.02.27 08:39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쿠팡, 처음으로 분기 성장 꺾여…영업이익 97% 급감

쿠팡Inc가 지난해 연간 매출 49조원을 기록하며 외형 성장을 이어갔지만, 시장의 기대를 모았던 연매출 50조원 돌파에는 실패했다. 특히 4분기에는 매출이 처음으로 전 분기 대비 감소하고, 영업이익이 97% 급감하는 등 수익성 지표가 흔들렸다. 다만 올해 1분기 들어 성장률은 안정화되고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어 고객 신뢰 회복과 신규 사업 적자 축소 등이 향후 실적 반등의 핵심 변수로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 4분기, 매출 증가에도 '전분기 역성장'…영업이익 97%↓ 쿠팡Inc는 26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2025년 4분기 및 연간 연결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4분기 매출은 88억3500만달러로 전년 동기(79억6500만달러) 대비 11% 증가했다. 환율 변동을 제외한 고정환율 기준으로는 14% 늘었다. 이를 4분기 평균 환율(1달러=1449.96원)로 환산하면 약 12조8103억원 규모다. 전년 동기 매출은 11조1139억원이었다. 그러나 직전 3분기 매출(92억6700만달러)과 비교하면 5% 감소했다. 원화 기준 3분기 매출(12조8455억원)보다도 낮은 수준이다. 수익성은 크게 악화됐다. 4분기 영업이익은 800만달러(약 115억원)로 전년 동기 3억1200만달러(약 4353억원) 대비 97% 감소했다. 영업이익률은 0.09%에 그쳤다. 당기순손실은 2600만달러(약 377억원)로, 전년 동기 순이익 1억3100만달러(약 1827억원)에서 적자 전환했다. 로켓배송·로켓프레시·로켓그로스·마켓플레이스 등을 포함한 '프로덕트 커머스(Product Commerce)' 부문 4분기 매출은 74억800만달러(약 10조7413억원)로 전년 대비 8% 증가했다. 고정환율 기준으로는 12% 성장이다. 반면 파페치·대만·쿠팡이츠·쿠팡플레이 등을 포함한 '성장사업(Developing Offerings)' 매출은 14억2700만달러로 전년 대비 32% 증가했지만, 조정 EBITDA 손실은 3억달러(약 4349억원)로 전년 동기(1억1800만달러) 대비 2.5배 이상 확대됐다. 4분기 프로덕트 커머스 활성고객은 2460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했지만, 직전 3분기(2470만명)보다는 10만명 감소했다. 고객 1인당 매출은 301달러로 고정환율 기준 3% 증가했다. 회사 측은 “개인정보 사고는 지난해 12월부터 4분기 매출 성장률, 활성 고객 수, 와우 멤버십과 수익성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다만 “최근 성장률에 대한 영향은 안정화됐고 올해 1분기부터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연매출 49조원…3년 연속 영업흑자 2025년 연간 매출은 345억3400만달러로 전년(302억6800만달러) 대비 14% 증가했다. 고정환율 기준으로는 18% 성장했다. 원화 기준 연매출은 49조1197억원으로, 전년(41조2901억원) 대비 크게 늘었다. 연간 영업이익은 4억7300만달러(약 6790억원)로 전년 대비 8% 증가했다. 쿠팡은 2023년 6170억원으로 첫 연간 흑자를 낸 이후 2024년 6023억원, 지난해 6790억원을 기록하며 3년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당기순이익은 2억1400만달러(약 3030억원)로 전년(6600만달러) 대비 3배 이상 증가했다. 주당순이익(EPS)은 0.11달러다. 다만 연간 영업이익률은 1.38%로 전년(1.46%)보다 낮아졌다. 2023년 1.93% 이후 3년 연속 하락세다. 순이익률은 0.61%로 소폭 개선됐지만 여전히 0%대에 머물렀다. 연간 프로덕트 커머스 매출은 295억9200만달러(약 42조869억원)로 전년 대비 11% 성장했다. 성장사업 매출은 49억4200만달러(약 7조326억원)로 38% 증가했다. 성장사업의 연간 조정 EBITDA 손실은 9억9500만달러(약 1조4137억원)로 전년 대비 58% 확대됐다. 이는 대만·파페치·쿠팡이츠 등 신규 사업에 대한 투자 확대 영향으로 풀이된다. 연간 영업현금흐름은 18억달러로 전년 대비 1억1300만달러 감소했고, 잉여현금흐름은 5억2700만달러로 4억8900만달러 줄었다. 회사는 개인정보 사고가 운전자본에 미친 영향과 자본지출 증가를 주요 원인으로 지목했다. 이날 쿠팡Inc는 지난해 590만주, 1억6200만달러 규모의 클래스A 보통주를 자사주로 매입했다고 밝혔다.

2026.02.27 07:33안희정 기자

쿠팡Inc, 지난해 영업이익 6790억원...전년비 12.7%↑

쿠팡Inc가 연간 기준 두 자릿수 매출 성장을 이어갔지만, 연매출 50조원 돌파는 실패했다. 4분기에는 영업이익이 97% 급감하고, 원화 기준 매출이 상장 이후 처음으로 전분기 대비 감소하는 등 수익성과 성장 모멘텀이 동시에 둔화되는 모습도 나타났다. 26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된 쿠팡의 2025년 4분기 및 연간 연결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연매출은 345억3400만달러로, 전년(302억6800만달러) 대비 14% 증가했다. 환율 변동을 제외한 고정환율 기준으로는 18% 성장이다. 이를 원화로 환산하면 약 49조1197억원으로, 전년(41조2901억원) 대비 7조8000억원 이상 늘었다. 다만 50조원 고지를 넘어서지는 못했다. 연간 영업이익은 4억7300만달러로 전년(4억3600만달러) 대비 8% 증가했다. 원화 환산 기준으로는 6790억원으로, 전년(6023억원) 대비 12.7% 늘었다. 그러나 영업이익률은 1.38%로 전년(1.46%) 대비 하락했다. 연간 당기순이익은 2억1400만달러(약 3030억원)로, 순이익률은 0.61%를 기록했다. 4분기 매출은 88억3500만달러로 전년 동기(79억6500만달러) 대비 11% 증가했다. 고정환율 기준으로는 14% 늘었다. 이를 지난해 4분기 평균 원·달러 환율(1449.96원)로 환산하면 12조8103억원 규모다. 전년 동기(11조1139억원) 대비 증가한 수치다. 하지만 직전 3분기 매출(92억6700만달러)과 비교하면 5% 감소했다. 달러 기준 매출이 전분기 대비 하락한 사례는 있었지만, 원화 기준 매출이 감소한 것은 2021년 상장 이후 처음이다. 직전 3분기 원화 매출은 12조8455억원이었다. 4분기 영업이익은 800만달러(약 115억원)로, 전년 동기(3억1200만달러·4353억원) 대비 97% 급감했다. 영업이익률은 0.09%에 그쳤다. 당기순손실은 2600만달러(약 377억원)로, 전년 동기 1억3100만달러(1827억원) 순이익에서 적자 전환했다.

2026.02.27 06:36안희정 기자

산업부, 산업단지 AX 본격 추진…M.AX 지역 확산 박차

지역이 주도하는 '산업단지 인공지능(AI) 전환 체계'가 본격 가동된다. 산업통상부는 26일 창원국가산업단지에서 제조AI전환(M.AX) 얼라이언스의 11번째 분과인 '산업단지 AX 분과'를 출범했다. 이날 행사에는 제조기업·AI 기업·대학·연구기관·지자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산단 AX 추진방향과 분과 운영방안을 공유했다. 산단 AX 분과는 500여 개 기관이 참여하는 산학연 협력체로, 창원대학교 박민원 총장이 분과장을 맡는다. 산단 AX 분과는 앞으로 ▲산단 AX 사업·정책 총괄 조정 ▲M.AX 얼라이언스 10개 분과와 산단 입주기업 간 연계 ▲산단별 우수 성과 및 애로사항 공유 ▲산단 제조데이터 수집·공유·활용 체계 구축 등의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산단 AX 분과가 산단을 기반으로 지역성장 전략과 M.AX 정책을 결합해 AI 전환을 신속하게 추진할 수 있는 민간 주도 산학연 혁신 플랫폼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전했다. 산단 AX 분과에는 10개의 지역별 'MINI(M.AX Innovation Network in Industrial complexes) 얼라이언스' 위원장이 분과위원으로 참여한다. 이날 산단 AX 분과와 함께 출범한 창원 MINI 얼라이언스는 지역 산단 AX 확산의 신호탄이 됐다. 10개 MINI 얼라이언스는 산단 AX 분과 실행조직으로, 창원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출범할 예정이다. 앞으로 AX 실증산단 선정 등에 따라 추가 확대될 계획이다. MINI 얼라이언스는 지역 산업 특성에 맞는 AX 과제를 발굴하고, 현장에서 즉시 적용 가능한 실증모델을 만들어 확산한다. AX 실증산단은 산단별 앵커기업을 대상으로 'AX 대표선도공장'을 구축하고 실증 테스트베드 등 입주기업을 지원한다. 지난해 반월시화·창원·명지녹산·울산·천안·군산·광주첨단·여수·대불·강원후평 등 10곳을 지정했다. 산업부는 이날 산단 AX 분과 출범을 계기로 산단을 M.AX 확산 거점화를 목표한 ▲권역별 핵심 산단 'M.AX 클러스터' 고도화 ▲산단 중심 AX 확산을 위한 산학연 협업 생태계 구축 ▲산단 AX 필수 인프라 확충 등 '3대 전략'을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5극3특 성장엔진 분야의 앵커기업이 세계 최고 수준의 다크팩토리를 구축할 수 있도록 전폭 지원하고, 다크팩토리를 중심으로 AI·로봇 기업, 지역대학, 연구소 등이 모인 제조 AX 생태계를 조성해 규제 메가특구가 결합된 혁신공간으로 만들어 갈 계획이다. 또 기존 산업단지의 대규모 AI 실증과 확산을 위해 실증테스트베드, 종합지원센터를 구축하는 AX 실증산단사업도 올해 3곳을 추가 선정할 계획이다. 산단 제조기업과 AI 전문기업 매칭을 위해 현장 상담회, 컨설팅, 세미나 등 M.AX 카라반 행사도 정기적으로 개최한다. 이에 더해 지역대학과 함께 현장수요에 기반한 R&D와 인력양성 사업도 추진한다. 또 정책펀드·보조금 등을 활용해 AI 데이터센터를 유치할 예정이다. 대용량 제조데이터의 초고속·실시간·저지연 처리를 위해 필수적인 5G특화망도 구축해 나간다. 5G특화망은 올해 1개 산단을 대상으로 시범 구축한 후 전국 산단으로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산단 AX는 개별 기업의 AI 도입을 넘어, 산업단지라는 공간 안에서 산학연이 함께 AI 혁신모델을 실험하고 성과를 축적하며 확산해 나가는 것이 핵심”이라며 “산업단지 AX 분과를 지역성장과 M.AX 실현을 동시에 달성하기 위한 산학연 플랫폼으로 정착시켜 지역 산업현장에서 M.AX 성과를 만들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6.02.27 02:43주문정 기자

한전, 지난해 영업이익 13.5조…부채·차입금 206조·130조 여전

한국전력(대표 김동철)은 2025년 결산 결과, 매출액은 전년대비 4.3% 증가한 97조4345억원, 영업비용은 1.3% 감소한 83조9097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5조1601억원 증가한 13조5248억원으로 집계됐다. 연결기준 재무현황을 보면, 전기판매량이 0.1% 감소했으나 판매단가는 전년보다 4.6% 상승해 전기판매수익이 4조1148억원 증가한 93조46억원을 기록했다. 자회사 연료비는 원전, LNG 등 자회사 발전량 감소와 연료가격 하락으로 3조1014억원 감소한 19조4364억원, 민간발전사 구입전력비는 구입량 증가에도 전력도매가격(SMP) 하락 등으로 6072억원 감소한 34조527억원으로 나타났다. 또 자구노력의 일환으로 전력계통 불안정시 신속한 계통안정을 위해 사전에 계약된 고객부하를 긴급차단하는 '고객참여 부하차단 제도' 시행으로 4026억원을 절감했다. 기타영업비용은 자회사 해외사업비용이 1조4161억원 증가하고, 발전 및 송배전 설비 자산 증가에 따라 감가상각비와 수선유지비가 6528억원 증가하는 등 2조5841억원 증가했다. 한전은 그러나 이같은 영업이익에도 연결기준 206조원의 부채와 130조원에 이르는 차입금이 남아있어, 하루 이자비용으로만 119억원을 부담하고 있다. 별도 재무제표 기준으로 살펴보면, 매출액 95조5362억원, 영업비용 86조9962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5조3733억원 증가한 8조54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2024년 10월 요금 조정 등의 영향으로 매출액이 3조8896억원 증가했고, 영업비용은 연료가격 안정과 재정 건전화 계획의 충실한 이행 노력(2025년 3조6000억원) 등의 영향으로 1조4837억원 감소했기 때문이다. 한전은 지난해 고객참여 부하차단 제도 시행·미세먼지 계절관리제 탄력운영 등으로 1조3천억원의 구입전력비를 절감했고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자산관리시스템(AMS) 고도화로 설비 유지보수를 효율화하고, 최적 설계를 통한 공사비용 절감 등으로 사업비 등을 9000억원 낮췄다. 또 건설사업 공정 관리와 투자사업 시기 조정 등을 통해 5000억원을 절감했다. 시설부담금 현실화 등 영업제도를 개선하고 비핵심 자산 매각 등으로 9000억원의 전기요금 외 수익을 창출했다. 다만, 별도기준으로 2021~2023년 연료비 급등으로 인한 누적 영업 적자 47조8000억원 가운데 36조1000억원이 여전히 해소되지 않고 있고, 부채는 118조원(부채비율 444%), 차입금 잔액은 84조9000억원에 달해 하루 이자비용만 72억원을 부담하고 있다. 한전 관계자는 “실적 개선을 바탕으로 차입금 이자지급과 원금상환 등을 통해 재무건전성 회복에 힘쓰고 있다”며 “특히 재생에너지 확대와 AI·데이터센터 등 첨단산업 전력 수요 증가에 충실히 대응하기 위해 미래 투자에도 매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전은 매년 10조원 규모로 송배전망에 투자하는 등 20조원 이상의 추가자금 소요가 발생하고 있어, 국가 핵심 산업에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한 투자를 적기에 추진하기 위해 재무개선이 필요하다고 보고 지속해서 구입전력비 절감을 위한 전력시장 제도 개선과 고강도 자구노력을 추진하고, 다각적인 재원 조달 방안 등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또 계절별·시간대별 요금제 개편·지역별 요금 도입 등 산업계 부담을 고려한 합리적인 요금체계 개편 추진을 검토하고, 재생에너지 연계와 AI·데이터센터 등 첨단산업 육성에 필수적인 국가 전력망 적기 구축에 모든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2026.02.27 02:11주문정 기자

프리뉴, 케이알엠과 교육용 드론 핵심부품 국산화 협력

무인항공기 솔루션 전문 기업 프리뉴는 케이알엠과 '교육용 드론 핵심 부품 국산화 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드론 분야 핵심 부품의 기술 국산화를 촉진하고, 프리뉴 기체 설계·양산 역량과 KRM의 고성능 추진 솔루션(모터·ESC) 기술을 결합해 교육용 드론의 완전 국산화 체계를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다. 최근 교육·훈련 현장에서 드론 활용 수요가 빠르게 늘어나면서 우리 군은 올해 296억원을 투입해 핵심 부품을 국산화한 교육용 드론 1만1377대를 확보한다는 계획을 마련했다. 이 예산에는 드론 도입 비용뿐 아니라 군 내부 교육체계 운영에 필요한 비용까지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협약에 따라 케이알엠은 교육용 드론 사업에 적용되는 고성능 모터 및 ESC에 대해 프리뉴에게 우선 협의권을 부여한다. 프리뉴는 자사 기체 설계 및 양산 인프라에 케이알엠 모터·ESC 및 관련 모듈을 우선적으로 통합·검토함으로써 교육용 드론의 신속한 제품화와 국산 공급망 구축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또한 프리뉴의 드론 기체·항전부품 설계·개발 기술과 케이알엠의 추진 솔루션 기술이 융합됨에 따라 안정성을 확보한 교육용 드론 국산화 개발이 가능해져 교육 현장에서 더 정교하고 안정적인 드론 운용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종경 프리뉴 대표는 "이번 협약은 교육용 드론 시장의 국산화율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를 통해 프리뉴의 개발 및 제조 역량을 한 차원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양산 체계를 고도화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인정받는 독보적인 전술 솔루션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2026.02.26 22:54신영빈 기자

스마트카라, 음식물처리기 전 제품 10년 연속 지자체 보조금 선정

스마트카라는 자사 음식물처리기 전 제품이 10년 연속 지자체 음식물처리기 설치 보조금 지원사업 대상에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음식물처리기 설치 보조금 지원사업은 각 지자체가 가정 내 음식물쓰레기 감량을 위해 제품 구매 비용 일부를 지원하는 제도다. 환경표지인증, K마크, Q마크 등 관련 인증을 1개 이상 획득한 제품에 한해 지원 가능하며, 지자체별로 최대 구매 금액의 80%까지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스마트카라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KEITI)이 운영하는 음식물쓰레기 감량화 기기 인증(EL767)을 통과해 친환경 인증을 획득했다. 2017년부터 10년 연속 전 제품이 지원 대상에 선정됐다. 올해 지원사업은 인천 중구, 김해시, 삼척시 등 전국 25개 지자체에서 진행 중이며, 예산 범위 내 선착순 또는 추첨 방식으로 지급된다. 신제품 '스톤'도 지원 대상에 포함됐다. 스톤은 신소재 화강암 코팅을 적용하고 7중 레이어 건조통을 탑재해 내구성과 위생성을 강화했다. 음식물 부피를 최대 91.2%까지 감소시키며, 치킨 뼈까지 처리 가능한 분쇄 성능과 자동 보관 기능 등을 갖췄다. 이 밖에도 5L 대용량 '블레이드X' 시리즈와 AI 기반 자동 처리 기능을 적용한 '블레이드X AI' 모델도 함께 운영 중이다.

2026.02.26 22:50신영빈 기자

통계도 없는 '광물 재자원화', 2030년 20% 달성 기반 만든다

광물 안보 강화 차원에서 폐배터리, 폐PCB 등에서 광물을 회수하는 재자원화 중요성이 커지고 있지만, 국내는 산업 통계조차도 없는 실정이다. 정부는 오는 2030년까지 핵심광물 재자원화율 20%를 달성한다는 목표 하에 재활용 원료 유통과 재제조, 재사용, 광물 재자원화까지 아우르는 정책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박관인 한국광해광업공단(KOMIR) 자원순환산업처 재자원화사업팀장은 26일 '핵심광물 재자원화 산업 육성 정책 및 지원사업' 설명회에서 관련 정책 현황과 과제, 올해 지원사업을 소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광물 재자원화 산업 활성화를 위한 주요 정책으로 신품 배터리의 재자원화 광물 사용 여부와 비중을 따지는 '사용 목표제'가 추진되고 있다. 국회에 발의된 '사용후배터리법'에 관련 규정이 있지만 목표 준수를 강제하는 규정이 없고, 위반 시 제재 규정이 없어 실효성이 부족할 것이란 우려도 나오는 상황이다. 재자원화 광물 사용이 의무화되면 구매 기업들로선 비용 부담이 커지는 만큼 반대 의견으로 맞서는 상황이다. 박관인 팀장은 “부처 간, 업계 간 이견이 있다”며 “공급 기업과 수요 기업을 모두 신경써야 하는 점에서 큰 숙제가 있다”고 언급했다. 재자원화 광물 사용 목표제 정착을 위해선 공급 기업과 수요 기업 양측에 인센티브 지원이 필요할 것이란 관측이다. 박 팀장은 “생산 보조금 제도나 세제 혜택 등이 동반돼야 기업들이 제도를 잘 활용할 것”이라며 “배터리 외 분야에 대한 사용 목표제 논의도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관련 업계가 꾸준히 지적해온 사안이 폐자원 해외 반출 문제다. 유럽의 경우 재자원화를 염두해 폐배터리를 분쇄한 '블랙매스' 해외 반출을 정책으로 제한하려 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제한 없이 중고 전기차나 블랙매스가 해외로 쉽게 유출되고 있어 업계가 원료 수급에 난항을 겪어왔다. 이에 정부도 블랙매스 수출 제한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주요 재자원화 원료에 대한 유통 실태 조사를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박 팀장은 “일부 원료는 기존 HSK를 공유해 쓰고 있어 재자원화 원료 여부를 파악할 수 없는 상황이라 관계 부처 TF에 문제 제기를 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핵심광물 재자원화 산업 활성화를 위해 정부는 이를 신성장 산업으로 분류하고, 원료들에 대한 할당관세도 도입했다. 할당관세가 도입되는 6종 중 귀금속 잔재물을 제외한 폐촉매, 티타늄 웨이스트, 블랙매스, 폐PCB, 폐배터리의 경우 처음으로 할당관세 0%를 적용받게 됐다. 박 팀장은 “지난해 말 대통령 주재 전략회의에서도 관세 부분이 논의됐을 만큼 정부가 사안의 중요성을 크게 보고 있다”며 “원료가 수입될 때 관세를 납부해왔는데, 현행법상 원료로 제조를 한 뒤 해외로 수출을 하면 관세를 환급해주다 보니 어렵게 원료를 들여와 광물을 생산했는데도 광물이 해외로 다 빠져나가는 아이러니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광석은 기본적으로 자원으로 간주해 무관세를 적용 중인데, 재자원화 원료들은 어떻게 보면 광물 함량이 광석보다도 많다”며 “이런 점을 고려해 1년 단위인 할당관세 적용이 아니라, 기본 관세율을 무관세로 변경하는 방안도 검토돼야 할 것이고, 산업통상부 장관도 이에 대해 관심을 갖고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 팀장은 “사용후 배터리의 경우 순환 이용에 대한 핵심 기반을 마련하고자 정책들을 추진하고 있다”며 “정책 효과를 보려면 사용후 배터리가 배출되고, 성능 평가를 거쳐 재제조와 재사용이 끝나 재자원화까지 넘어가는 데에 장기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5~10년은 지나야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현재 재자원화 지원 사업이 폐배터리 위주로 진행되고 있어, 폐금속과 폐촉매, 폐희토자석 등에 대한 지원 방안이 필요하다는 점도 짚었다. 올해 KOMIR은 예산 40억원을 투입, 기업들의 핵심광물 재자원화 설비 구입 자금을 지원하고 원료 확보와 규제 합리화를 위한 거버넌스 운영 등을 추진한다.

2026.02.26 21:45김윤희 기자

바디프랜드, 서울리빙디자인페어 2026 참가

헬스케어로봇 기업 바디프랜드는 2월 25일부터 3월 1일까지 개최되는 '서울리빙디자인페어 2026'에 참가한다고 26일 밝혔다. 바디프랜드는 헬스케어로봇 디자인과 기능을 참관객들이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부스를 조성했다. AI 헬스케어로봇 신제품부터 의료기기, 마사지가구까지 총 13대의 제품을 선보인다. 웨어러블 AI 헬스케어로봇 '733'을 비롯 ▲다빈치 AI ▲퀀텀 뷰티캡슐 ▲에덴로보 ▲팔콘N ▲메디컬파라오(의료기기) ▲파밀레C ▲파밀레S를 시연했다. 내달 출시를 앞둔 웨어러블 AI 헬스케어로봇 733을 사전 공개한다. 팔다리와 발목까지 움직이는 전신 스트레칭 '로보틱스 기술'과 안전한 승하차를 돕기 위해 스스로 앉고 일어서는 '스탠딩 기술'까지 경험할 수 있다. 제품 6대로 로봇 군무 퍼포먼스도 선보인다. 733과 다빈치 AI 등에 적용된 첨단 인공지능(AI) 기능도 체험할 수 있다. AI가 나이, 성별, 키, 몸무게 등 사용자 신체 데이터에 맞춰 맞춤형 마사지를 추천해주고, 개인의 사주팔자·별자리 등을 분석한 후 최적의 마사지를 제공한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더 많은 관람객들이 일상의 인테리어와 디자인 오브제로 녹아든 AI 헬스케어로봇을 직접 경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6.02.26 19:26신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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