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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스포칼립스 위기 ㊥] SaaS에서 AI 플랫폼으로…글로벌 기업 '대이동'

생성형 인공지능(AI)의 급속 확산과 함께 소프트웨어 산업 지형이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성장률 둔화와 투자 위축, 인력 구조조정이 동시에 나타나면서 이른바 '소프트웨어 기업 위기론'까지 제기되고 있다. 이러한 흐름이 단순한 경기 조정의 연장선인지, 산업 구조 전환의 신호탄인지를 두고 지디넷코리아는 시장 지표와 주요 기업들의 전략 변화를 토대로 AI가 촉발한 변화의 본질을 세 편에 걸쳐 짚어본다. 이번 기획에서는 글로벌 동향과 함께 국내 소프트웨어 기업들의 현실과 대응 과제도 종합적으로 분석한다. 전 세계적으로 소프트웨어 업계에서 생성형 인공지능(AI)가 빠르게 확산되면서 기존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중심의 매출 구조가 흔들리고 있다. AI가 단순 기능 추가 수준을 넘어 비즈니스 모델 자체를 재편할 수 있다는 인식이 커지면서 개인을 넘어 소프트웨어(SW) 기업을 대체할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일각에서는 SaaS와 멸망(Apocalypse)을 합친 '사스포칼립스(SaaSpocalypse)'라는 표현까지 등장했다. AI 에이전트가 업무를 자율적으로 수행하는 구조로 발전함에 따라 서비스 사용자 수를 기준으로 과금하던 기존 구독 모델이 붕괴할 수 있다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기업 고객이 AI를 통해 업무 효율을 높일수록 필요한 라이선스 수는 줄어들게 되고 이는 곧 SaaS 기업의 매출 기반 축소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SAP, 세일즈포스, 어도비 등 글로벌 소프트웨어 기업들은 이러한 변화 속에서 전략 재조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에이전틱 AI 확산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동시에 반영되며 주가 변동성이 확대됐고, 투자자들은 각 기업의 수익 모델 전환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단순히 AI 기능을 추가하는 것을 넘어 과금 체계와 플랫폼 구조를 재설계해야 한다는 압박이 커진 상황이다. 역대 최대 실적에도 주가하락...에이전틱 AI 대체 우려 급증 시장의 공포는 숫자로 드러나고 있다. 주요 기업 대상 SW 기업은 1년 전 대비 두 자릿수 상승 흐름을 유지하고 있음에도 20~40% 하락한 종목이 속출했다. 반면 AI 인프라를 대표하는 엔비디아는 같은 기간 70% 안팎 상승하며 대비를 이뤘다. 투자 자금이 '애플리케이션 SaaS'에서 'AI 인프라·모델'로 이동하는 구조적 재편이 진행 중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유럽 최대 소프트웨어 기업 SAP는 2026년 1월 29일 하루 만에 15% 이상 급락하는 충격을 겪었다. 2026년 2월 24일 기준 52주 고점 대비 약 22% 하락한 수준이다. 표면적 원인은 클라우드 수주 잔고 성장 둔화였다. 그러나 시장이 더 민감하게 반응한 지점은 'AI가 ERP 좌석 수요를 잠식할 수 있다'는 우려였다. 고각사에서 재무, 인사, 공급망 업무를 AI로 자동화하면, 직원 수만큼 SAP 계정을 유지할 필요가 줄어들 수 있다. 이는 SAP의 핵심인 사용자 기반 과금 모델을 직접 압박한다는 분석이다. 세일즈포스는 2025년 고점 대비 약 18% 하락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2026년 2월 기준 52주 최고가 대비 약 20% 안팎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시장은 CRM 소프트웨어의 핵심 수익 모델인 '영업사원 1인당 과금' 구조가 AI 에이전트 확산으로 축소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AI 상담원이 고객 응대를 처리하면, 기업은 상담 인력을 줄일 수 있고 이는 곧 라이선스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다. 어도비는 2026년 2월 기준 최고가 대비 약 35% 하락했다. 오픈AI의 영상 생성 모델과 미드저니 등 이미지 생성 AI 확산이 직접적인 영향을 줬다. 포토샵이나 프리미어 프로를 배우지 않아도 전문가급 결과물을 낼 수 있는 환경이 열리면서 이탈이 늘고 있다는 평이다. 미국 에듀테크 기업 체그는 가장 극단적 사례로 꼽힌다. 2026년 2월 기준 1년 전 대비 주가가 90% 이상 하락했다. 2021년 고점과 비교하면 95% 이상 폭락하며 사실상 상장 폐지를 눈앞에 두고 있다. 대학생이 유료 구독 대신 무료 AI 챗봇을 활용하면서 매출이 급감한것이 주요 원인으로 AI가 기존 SaaS 서비스를 직접 대체할 경우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로 인용된다. "사람 대신 AI가 일한다"…과금 체계·플랫폼 대수술 AI로 인한 존립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각 기업은 비즈니스 모델의 대전환을 시도하고 있다. 핵심은 사람이 아닌 AI의 작업량으로 돈을 버는 구조로의 이동이다. SAP는 창사 이래 최대 수준의 인력 재편을 단행했다. 약 8000명 규모의 직무를 AI 중심 역할로 재배치하고, 생성형 AI 코파일럿 '조울(Joule)'을 ERP 전반에 통합했다. 단순 질의응답이 아니라, 재무 보고 초안 작성, 수요 예측, 공급망 리스크 분석까지 자동 수행하는 '비즈니스 AI'로 포지셔닝을 바꿨다. 과금 구조 역시 좌석 기반 유지와 함께 AI 사용량 기반 추가 과금 체계를 병행하는 이중 구조로 전환하고 있다. 세일즈포스는 에이전트포스를 통해 기업이 자율 AI 상담·영업 에이전트를 직접 구축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과금 체계도 직원 수 기반에서 대화 수, 처리 건수 등 사용량·성과 기반 모델로 확장했다. 마크 베니오프 세일즈포스 최고경영자(CEO)는 공개석상에서 "미래의 고객은 사람과 AI 에이전트를 함께 관리하게 될 것"이라며, 줄어드는 인간 좌석을 AI 에이전트 매출로 대체하겠다는 전략을 분명히 했다. 어도비는 통합 전략을 택했다. 자체 생성형 AI 모델 '파이어플라이(Firefly)'를 모든 주요 제품에 내재화했다. 차별점은 '저작권 안전성'이다. 어도비 스톡 등 라이선스가 확보된 데이터로만 학습시켰음을 강조하며 저작권 이슈에 민감한 기업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또 생성형 AI 기능을 사용할 때마다 크레딧을 차감하는 방식을 도입해 정액 구독 모델과 병행하는 수익 구조 다변화를 꾀하는 중이다. 비상장 기업인 SAS는 기업공개를 연기하고 플랫폼 전환에 집중하고 있다. 분석 도구 중심 사업에서 AI 기반 의사결정 자동화 플랫폼으로 재편을 추진 중이다. 레거시 통계 소프트웨어에서 벗어나 클라우드 기반 AI 서비스로 수익 모델을 재설계하는 단계에 들어갔다. 도메인 데이터와 프로세스 장악한 기업만 살아남는다 업계에선 주가 하락이 옥석 가리기에 가깝다고 평가했다. 라이선스 판매 모델에 머무는 기업은 체그 사례처럼 급격한 수요 이탈을 겪을 수 있다고 봤다. 방대한 기업 데이터와 업무 프로세스를 기반으로 AI 에이전트 생태계를 구축한 기업은 위기를 기회로 바꿀 가능성이 크다. SAP와 세일즈포스가 단순 기능 경쟁이 아닌 '업무 자동화 플랫폼'으로의 전환을 서두르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현재 글로벌 SW 기업 공통 과제는 포스트 SaaS를 준비하는 것이다. 여전히 구독 모델은 핵심 매출원이지만 AI 확산 속도만큼 구조적 균열의 가능성도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사용량 기반 과금, 에이전트 중심 플랫폼 전략, 독점적 데이터 자산 통합이라는 세 가지 축을 중심으로 생존 공식을 다시 쓰고 있다. 대런 모우리 구글 클라우드 부사장은"AI 모델을 직접 개발하는 빅테크가 범용 기능을 빠르게 확장하고 있어 중간에서 단순히 기술을 연결만 해주는 형식의 서비스는 설 자리가 좁아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이제는 단순히 대규모언어모델(LLM)을 가져다 쓰는 기능의 시대가 아니라, 그 기술로 해당 산업의 구체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지를 증명해야 하는 '가치의 시대'"라며 "남들이 쉽게 모방할 수 없는 자신만의 깊고 넓은 '도메인 특화 해자'를 구축하는 기업만이 살아남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02.27 11:34남혁우 기자

식품사가 밀가루 많이 쓴 초코파이·몽쉘 등 가격 못 내리는 이유

정부의 강력한 의지로 설탕과 밀가루의 가격 인하 흐름이 이어지면서 스낵·파이류 등 밀 기반 소비자향 제품 가격 조정 가능성에도 관심이 커지고 있다. 반면 식품업계는 자사 제품에 밀가루 매출 비중이 크지 않아 곧바로 소비자가 인하가 어렵다는 입장을 보였는데, 초코파이(오리온)·몽쉘(롯데)과 같은 제품은 밀가루 성분 비중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업계는 밀가루 외에도 제조원가에 미치는 품목과 요인이 다양하기 때문에 일부 원재료 가격이 내렸다고 해서 제품 가격을 당장 인하하기 힘들다는 결론이다. 27일 지디넷코리아 취재에 따르면, 실제 시중에서 판매되는 일부 스낵 제품의 성분표에는 소맥분(밀)과 전분류가 주원료로 기재돼 있다. 파이류 제품 역시 설탕 다음으로 밀가루가 표기된 사례가 확인된다. 식품 표시 기준상 원재료는 함량이 많은 순으로 적히는 만큼, 제품군에 따라 밀가루가 원재료 구조에서 핵심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지난 취재에서 식품업계 관계자는 “제조원가로 따지면 밀가루·설탕이 차지하는 비중은 1% 안팎”이라며 가격 인하의 어려움을 밝혔는데, 설명과 달리 파이류 제품의 경우 밀가루 사용이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전체 제품은 아니어도, 밀가루나 설탕 사용이 높은 일부 품목의 경우 가격 인하 여지가 있다고 볼 수 있는 대목이다. 그럼에도 업계는 원재료 표기와 제조원가 비중은 구분해서 봐야 한다고 짚었다. 한 식품업계 관계자는 “밀가루를 많이 쓰는 제품이더라도 원가에서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한다는 의미는 아니다”라며 “밀가루 외에도 기타 원부자재가 있고, 여기에 포장재·물류·에너지 비용 등 가격을 좌우하는 변수가 많다”고 말했다. 특히 최근 몇 년간 원자재를 포함해 전반적인 비용이 크게 오른 상황이라는 점도 변수로 꼽았다. 이 관계자는 “국제 정세 등으로 경영 비용이 많이 상승했고, 밀가루는 가격을 결정하는 요소 중 하나일 뿐 독립변수에 가깝다”며 “밀가루가 내려갔다고 제품 가격을 낮추라고 하면 현실적으로 어려운 부분이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의 수익성도 가격 인하를 주저하게 만드는 요인으로 거론된다. 또 다른 식품업계 관계자는 “식품업계는 영업이익률이 4~6% 수준인 곳이 많아, 원가 부담이 조금만 커져도 수익성이 바로 흔들린다”며 “가격을 더 낮추면 이익률은 악화되는데 이를 보전해주는 장치는 없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가격 조정이 시장 반응에 좌우된다는 점도 언급됐다. 손익계산도 따져봐야 하고, 경쟁사 움직임이나 여론을 동시에 감안할 수밖에 없다는 말이었다. 이 관계자는 “가격 인상이나 인하는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시뮬레이션을 돌려 손익 계산이 이뤄져야 하는 사안”이라면서 “어느 한 곳이 먼저 움직이면 다른 업체들도 영향을 받을 수는 있지만, 선제적으로 가격을 낮추는 건 부담이 크다”고 밝혔다.

2026.02.27 11:28류승현 기자

삼성전자, 강남·홍대에 '갤S26 울트라' 체험공간 열어

삼성전자는 새롭게 선보인 '갤럭시 S26 울트라'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갤럭시 스튜디오'를 26일부터 삼성 강남과 삼성스토어 홍대에서 상시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갤럭시 스튜디오는 방문객이 갤럭시 S26 울트라와 자신이 사용 중인 스마트폰을 비교하며 보안·성능·카메라 등 혁신 기술을 직관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먼저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 기능을 비교 체험할 수 있다. 방문객은 갤럭시 S26 울트라와 자신의 스마트폰을 동일한 각도로 기울여 보며, 특정 상황이나 실행 앱에 따라 화면 측면 시야를 차단해 개인정보 노출을 막아주는 기능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AI 기반 '통화 스크리닝' 기능도 체험 가능하다. 체험존에서는 보이스피싱 상황을 연출해 모르는 번호로 걸려온 전화를 AI가 대신 받아 발신자 정보와 통화 내용을 요약해주는 기능을 비교 경험할 수 있다. 카메라 체험존에서는 '포토 어시스트' 기능을 통해 AI와 자연어로 소통하며 사진을 편집하고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를 활용해 촬영한 사진을 스티커로 제작해 공유할 수 있다. 또한 2억 화소 카메라로 촬영한 결과물을 자신의 스마트폰과 비교하며 성능 차이를 확인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방문객의 이해를 돕기 위해 '갤럭시 AI 라이브 쇼'도 운영한다. ▲크리에이티브 ▲프라이버시 두 가지 테마로 약 15분간 진행되며 하루 10회 이상 운영된다. 별도 사전 신청 없이 참여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삼성 강남 1층 외벽 대형 LED 디지털 파사드를 통해 '포토 어시스트' 기능으로 사진이 완성되는 과정도 선보인다. 장소연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갤럭시 스튜디오는 방문객이 자신의 스마트폰과 직접 비교하며 '갤럭시 S26 울트라'의 차별화된 성능을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한 공간”이라며 “놀라운 하드웨어 경쟁력과 AI 사용성을 직접 만나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02.27 11:24신영빈 기자

하나증권, 2000억 규모 '민간벤처모펀드' 결성

하나증권은 민간벤처모펀드(민간재간접벤처투자조합)를 결성한다고 27일 밝혔다. 하나증권은 민간벤처모펀드를 통해 자기자본을 활용해 전략 산업과 혁신기업에 지속적으로 자금을 공급하는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이번 모펀드는 1분기 내 2000억원 규모로 출범할 예정이다. 발행어음 사업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생산적 금융 영역에 투입하기 위한 핵심 전략 사업이다. 하나증권은 국내 벤처캐피탈(VC)이 운용하는 자펀드에 출자하는 재간접 구조로 모펀드를 운영할 계획이다. 올 1분기 결성 이후 단계적으로 자펀드 출자를 집행해 민간 출자 기반을 확대하고, 성장 단계별 투자 생태계 전반에 자금이 공급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에 맞춰 모펀드 운용 전담 조직을 강화하고, 전문 심사 인력을 확충할 예정이다. 투자 대상은 정부가 지정한 '12대 국가전략기술' 분야를 중심으로 한다. 반도체·디스플레이, 2차전지, 차세대 원전, 수소, 우주항공·해양, 첨단바이오, 인공지능(AI)·차세대통신, 사이버보안, 로봇, 미래모빌리티, 양자기술, 첨단소재 등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직결된 분야에 집중 투자한다. 전략기술 분야 전문 운용사를 선별해 자펀드에 출자하고, 기술 상용화 및 스케일업 단계 기업에 대한 후속 투자로 이어지는 구조를 구축한다. 아울러 수도권 중심의 투자 구조에서 벗어나 지역 기반 혁신기업에 대한 투자도 확대한다. 지역 거점 대학, 테크노파크, 창조경제혁신센터 등과 연계해 비수도권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지역 특화 산업과 연계한 자펀드 출자를 병행함으로써 지역 균형 성장과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하나증권 최영수 글로벌PE사업본부장은 “발행어음 사업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미래 성장산업과 혁신기업에 투자하는 것은 금융사의 중요한 역할”이라며 “민간 주도의 모험자본 공급 확대를 통해 벤처 생태계의 자생력을 높이고, 국가 전략산업 경쟁력 강화와 지역 균형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6.02.27 11:13홍하나 기자

포시에스-닥터빌드 협력···재건축 동의서 작성 '10배' 빨라진다

포시에스가 닥터빌드와 손잡고 재건축·재개발 현장의 종이 서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규모 페이퍼리스 환경 조성에 나선다. 포시에스는 클라우드 기반 인공지능(AI) 전자서명·전자계약 서비스 '이폼사인(eformsign)'을 닥터빌드에 공급한다고 27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 2025년 12월 도시정비법 개정으로 재건축 현장에서도 전자서명이 활용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된 데 주목했다. 그동안 종이 서류 중심으로 운영되던 정비사업은 비용과 처리 시간, 보관 부담이 컸으나 이번 법 개정을 계기로 실무적 부담을 해소하려는 움직임이 가시화되고 있다. 닥터빌드에 제공되는 이폼사인엔 '동적 서식'과 'AI 비서' 기능이 탑재됐다. 동적 서식은 안건에 따라 결의서와 동의서 항목이 자동으로 확장되는 기능이다. AI 비서는 문서 서식을 분석해 작성 항목을 자동 배치해 준다. 이를 통해 기존 종이 문서 방식 대비 작성 시간을 10분의 1 수준으로 단축할 수 있다. 포시에스는 1995년 설립 이후 국내 금융 및 공공기관의 70% 이상에 기술을 공급해 온 1세대 전자문서 기업이다. 이번 닥터빌드와의 협력을 시작으로 건설 및 도시정비 관련 기관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할 계획이다. 포시에스 관계자는 "올해를 AI 에이전트의 원년으로 삼아 AI 전자문서 및 전자계약 분야에서 업계 선두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며 "닥터빌드와 협력해 정비사업 현장의 업무 환경을 혁신적으로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2.27 11:10이나연 기자

델, AI 데이터센터 특수에 '어닝 서프라이즈'…시간외 10% 급등

델 테크놀로지스가 시장 기대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하며 주가가 급등했다. 인공지능(AI) 서버 수요 확대가 실적 개선을 이끈 덕분이다. 27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델 테크놀로지스는 회계연도 2025년 4분기(1월 종료) 매출이 333억8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9.5%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예상치(약 317억2000만 달러)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3.89달러로, 애널리스트 평균 전망치(3.52달러)를 웃돌았다.이 기간 영업이익률은 9.3%로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서버·네트워킹 부문 영업이익률은 14.8%로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다. 같은 기간 잉여현금흐름은 39억5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1억1700만 달러) 대비 크게 개선됐다.다음 분기(2026년 1분기) 매출 가이던스는 중간값 기준 352억 달러로 제시돼 시장 예상치(289억9000만 달러)를 20% 이상 크게 웃돌았다. 연간 실적 가이던스도 시장 기대를 넘어섰다. 델은 2027년 1월 종료 예정인 2026년 회계연도 전체 매출을 약 1400억 달러, 조정 EPS를 12.90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월가 컨센서스(매출 1263억 달러, EPS 11.56달러)를 상회하는 수치다. 특히 AI 서버 매출은 약 50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사업 부문별로는 인프라스트럭처 그룹 매출이 196억 달러로 73% 급증하며 전체 성장을 견인했다. 서버 및 네트워킹 부문의 영업이익률은 14.8%로 시장 예상치(12.9%)를 웃돌았다. 반면 PC 사업을 담당하는 클라이언트 솔루션 그룹 매출은 135억 달러로 14% 증가했으며 수익성은 기대에 다소 못 미쳤다. 델은 100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확대 계획도 발표했다. 회사 측은 430억 달러에 달하는 사상 최대 수주 잔고를 바탕으로 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의 수혜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시장에서도 델 테크놀로지스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지난 26일 뉴욕 증시에서 델 주가는 121.45달러로 정규장을 마친 뒤 시간외 거래에서 약 10% 급등했다. 다만 최근 12개월 기준 주가 상승률은 약 5% 수준에 그쳐 이번 실적 발표가 본격적인 반등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제프 클라크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전례 없는 AI 수요가 지속적인 공급 제약과 가격 재조정을 낳고 있다"며 "AI 기회가 회사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2026.02.27 11:10장유미 기자

한미마이크로닉스, 위즈맥스 슬로프 C30 케이스 출시

한미마이크로닉스가 27일 경사형 구조 PC 케이스와 냉각팬을 결합한 '위즈맥스 슬로프 C30'을 출시했다. 위즈맥스 슬로프 C30은 케이스 하단에서 상단으로 이어지는 슬로프(경사) 설계를 적용했다. 측면 냉각팬으로 유입된 공기가 슬로프 라인을 통해 그래픽카드 하부로 전달돼 내부 냉각 효율을 높인다. 내부에는 일체형 LED 조명을 적용한 냉각팬인 위즈맥스 아이스락 C30 120을 기본 적용했다. 최대 회전 속도는 2,000rpm, 최대 풍량은 35.43CFM이며 PWM 제어 방식으로 600rpm부터 2,000rpm까지 팬 회전 속도를 조절한다. 작동시 최대 소음은 27.39dB(A)로 정숙한 환경에서 이용할 수 있다. 케이스 앞과 측면에는 강화유리를 적용해 내부 LED 조명을 확인할 수 있다. 기본 장착 냉각팬 이외에 추가로 120mm 냉각팬을 9개까지 장착 가능하다. 측면 및 상단 패널은 공구가 필요 없는 핸드나사와 스냅 버튼 방식으로 설계됐으며, 상단 풀메탈 탑커버와 1.5mm 마이크로 에어홀을 적용했다. BTF·스텔스·프로젝트 제로 등 후면 커넥터 기반 메인보드 장착을 지원한다. 가격은 블랙 색상 10만 9000원, 화이트 색상 11만 9000원(브랜드스토어 직판가)이며 오는 3월 31일까지 제품 구매 후 포토 후기를 작성하면 네이버페이 교환원을 추가 증정한다.

2026.02.27 11:05권봉석 기자

폭스바겐그룹코리아, 마이클 안트 폭스바겐 부문 신임 사장 선임

폭스바겐그룹코리아가 오는 4월 1일부로 마이클 안트를 폭스바겐 부문 사장으로 임명한다고 27일 밝혔다. 마이클 안트 신임 사장은 폭스바겐 브랜드의 운영 전반을 책임지게 되며, 전략적 방향성의 연속성을 유지하는 동시에 브랜드 실행력을 강화하는 데 집중할 예정이다. 마이클 안트 사장은 폭스바겐그룹에서 약 30년에 달하는 풍부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1998년 입사 이래 독일, 중국 등 주요 시장에서 핵심 보직을 역임하며 폭스바겐과 스코다, 아우디 등 다양한 브랜드를 거쳤다. 이번 인사는 한국 시장에 대한 폭스바겐그룹코리아의 지속적인 헌신을 보여주는 것으로, 브랜드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운영 효율성과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주력하겠다는 의지가 담겼다.

2026.02.27 11:04김재성 기자

키움운용, KIWOOM ETF 순자산 6조 돌파

키움투자자산운용은 자사의 상장지수펀드(ETF) 브랜드인 '키움(KIWOOM) ETF'의 전체 순자산(AUM)이 6조원을 돌파했다고 27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6일 기준 KIWOOM ETF 순자산은 6조 1257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10월 5조원을 돌파한 이후 약 4개월 만에 1조원 이상 증가한 규모다. 연초 이후 AUM 증가 상위 상품은 'KIWOOM 200TR', 'KIWOOM 200', 'KIWOOM 코스닥150', 'KIWOOM 코리아밸류업' 등 국내 시장 대표지수를 추종하는 ETF다. 정부의 자본시장 활성화 정책과 기업의 주주환원 확대 기조가 이어지는 가운데, 시장 대표지수형 상품을 중심으로 자산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경준 키움투자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국내 증시 상승 국면에서 ETF가 주요 투자 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시장 환경 변화에 맞춰 투자자 신뢰를 기반으로 한 운용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2026.02.27 11:03홍하나 기자

"속도·품질 진화"…구글, AI 이미지 모델 '나노 바나나 2' 공개

구글이 인공지능(AI) 모델 '나노 바나나' 이미지 생성 속도와 품질을 높여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했다. 구글은 26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나노 바나나 2'를 공개했다. 이 모델은 '제미나이 3.1 플래시 이미지' 기술 기반으로 이뤄졌다. 기존 모델보다 더 현실적인 이미지를 더 빠르게 만들어낸다. 앞으로 제미나이 앱의 '패스트' '싱킹' '프로' 모드에서 기본 모델로 사용된다. 새 모델은 512픽셀부터 4K 해상도까지 지원한다. 작업 한 번에 최대 5명 인물을 일관성 있게 표현할 수 있다. 또 최대 14개 사물을 자연스럽게 유지할 수 있어 스토리 있는 이미지 제작에 적합하다. 복잡하고 세부적인 설명도 비교적 정확하게 반영한다. 구글은 모델 적용 범위도 넓혔다고 밝혔다. 제미나이 앱과 영상 편집 도구 '플로우' 기본 이미지 생성 모델로 탑재된다. 구글 렌즈와 AI 모드에서도 기본 적용돼 전 세계 141개국에서 구글 앱과 웹을 통해 사용 가능하다. 고급 요금제인 구글 AI 프로와 울트라 이용자는 필요할 경우 기존 '나노 바나나 프로' 모델을 계속 쓸 수 있다. 점 3개 메뉴를 눌러 이미지를 재생성하면 된다. 나노 바나나 프로는 지난해 11월 출시돼 더 세밀한 이미지를 만드는 데 초점 맞췄다. 개발자도 새 모델을 활용할 수 있다. 제미나이 API, 제미나이 CLI, 버텍스 API에서 미리보기 형태로 제공된다. AI 스튜디오와 개발 도구 '안티그래비티'에서도 지원한다. 구글은 새 모델로 만든 모든 이미지에 '신스ID' 워터마크를 넣는다. 이는 AI가 생성한 이미지임을 표시하는 장치다. 또 어도비,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오픈AI, 메타 등이 참여한 C2PA 콘텐츠 크리덴셜 표준과도 연동된다. 구글은 "나노 바나나 2는 나노 바나나 프로 고급 기능을 제미나이 플래시의 빠른 처리 속도와 결합한 최신 이미지 생성 모델"이라며 "사용자는 다양한 서비스에서 빠르고 정교한 이미지 생성과 편집을 경험할 수 있다"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2026.02.27 11:01김미정 기자

푸조 3008 스마트 하이브리드, 2026 올해의 디자인 2관왕

푸조의 올 뉴 3008 스마트 하이브리드(3008)가 한국자동차기자협회(KAJA)와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AWAK)가 각각 주관한 '2026 대한민국 올해의 차(Car of the Year 2026)' 평가에서 모두 '올해의 디자인' 부문을 수상, 디자인 부문 2관왕을 차지했다고 27일 밝혔다. KAJA와 AWAK은 매년 국내 출시 신차를 대상으로 부문별 평가를 진행해 '대한민국 올해의 차'를 선정한다. 이번 수상은 디자인 우수성은 물론, 국내 시장에서의 브랜드 신뢰도와 제품 경쟁력이 공식적으로 검증된 결과다. 한국자동차기자협회 지난 5일 경기 화성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연구원(KATRI)에서 ▲외부 디자인 ▲인테리어 및 감성 품질 ▲계기 및 조작 편의성 ▲핸들링 및 주행 감성 ▲가속 성능 ▲NVH(소음·진동) 성능 ▲고속 안정성 및 제동 성능 ▲안전 및 편의 사양 ▲연비 및 유지관리 ▲차량 가격 및 구매 의향 등 10개 평가 지표를 기반으로 최종 심사를 진행했다. 이 중 푸조 올 뉴 3008 스마트 하이브리드는 총 7개의 차종이 치열한 경쟁을 펼친 '올해의 디자인' 부문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KAJA는 푸조 특유의 '펠린 룩'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패스트백 스타일, 감각적이면서도 미래지향적인 '파노라믹 i-콕핏'에 합리적인 가격 경쟁력까지 갖춰 브랜드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 핵심 모델이라 평가했다.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는 지난 1월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총 41 개 차량을 대상으로 실차 테스트를 진행한 뒤 디자인, 퍼포먼스, 편의 및 안전, 경제성, 혁신성 등 총 22개 세부 항목을 종합 평가해 최종 수상작을 확정했다. 3008은 디자인 부문에서 50%를 득표하며 '올해의 디자인' 부문에 선정됐다. 뿐만 아니라, 국내에 스마트 하이브리드의 시작을 알렸던 푸조 308 스마트 하이브리드 역시 '올해의 내연기관 크로스오버'를 동시 수상하며 푸조 스마트 하이브리드 라인업 전반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지난 7월 국내 출시된 3세대 올 뉴 3008은 프랑스에서 개발 및 생산된 도심형 SUV로, 푸조만의 프렌치 감각을 바탕으로 조형미와 실용성을 조화롭게 담아냈다. 방실 스텔란티스코리아 대표는 "푸조 3008이 양대 기자협회 디자인 부문을 모두 석권한 것은 푸조 디자인의 힘이 한국 고객과 시장에 확실하게 인정받았음을 의미한다"며 "푸조는 강력한 디자인 DNA를 바탕으로 상품성, 가격 경쟁력까지 더해 기대 이상의 경험을 만드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2026.02.27 10:57김재성 기자

조정일 코나아이 대표, 올해 영업익 1000억 목표·비전 제시

코나아이(대표 조정일)가 '글로벌 메탈카드 시장점유율 세계 1위'를 목표로 한 중장기 비전을 발표하며 제2의 도약을 선포했다. 기존 결제 시장의 강점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AI, 로봇, 문화 산업을 아우르는 4대 핵심 성장 동력을 통해 2026년 영업이익 1000억원 고지를 밟겠다는 구상이다. 27일 코나아이에 따르면, 조정일 대표는 주주들에게 보낸 서한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사업 방향과 경영 청사진을 공유했다. 코나아이는 지난해 매출 3089억원, 영업이익 885억원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카드는 사양 산업 아닌 프리미엄 문화"… 메탈카드 세계 1위 승부수 조 대표는 이번 발표에서 '메탈카드 시장의 글로벌 제패'를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모바일 결제 확대로 카드 산업이 위축될 것이라는 시장의 우려에 대해 조 대표는 “결제는 하나의 문화며, 모든 국제 결제 인프라는 여전히 카드를 기반으로 한다”고 답했다. 그는 “모바일 결제는 보완재일 뿐, 카드는 결제의 근간으로 남을 것”이라며 “코나아이가 보유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카드 산업을 고급화하고 부가가치를 높여 글로벌 메탈카드 시장에서 독보적인 1위 사업자로 올라서겠다”고 밝혔다. 특히 스테이블코인 등 새로운 결제 수단 역시 카드형 '콜드 월렛'과 연계해 발전할 것으로 보고 관련 투자를 확대할 방침이다. AI 권한 제어부터 로봇 인프라까지… '칩 OS' 기술로 신시장 개척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는 AI와 로봇 산업을 지목했다. 코나아이는 자사의 모든 업무와 서비스에 AI 및 로봇을 도입하는 체질 개선에 투자하고 있다. 특히 AI 인프라 구축의 핵심인 '정보 통제 및 권한 제어' 문제를 코나아이의 칩 운영체제 기술로 해결한다는 전략이다. 로봇택시 등 미래 로봇 산업 전반에 자사의 보안 및 제어 기술을 이식해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하겠다는 복안이다. 지역 커뮤니티 플랫폼을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도 가속화한다. 블록체인 기반의 전자증권과 스테이블코인 기술을 지역화폐 플랫폼과 결합해 소득 분배 실현과 사회적 약자 보호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구상이다. 플랫폼에서 발생하는 수익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선순환 구조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한다. '한옥 호텔' 등 문화 산업 투자… 인간 감성 겨냥한 미래 먹거리 이색적인 행보로 주목받는 문화 산업 투자에 대한 이유도 밝혔다. 조 대표는 “AI 기술이 발전할수록 인간은 소외된 감성을 찾기 위해 자연과 문화에 집착하게 될 것”이라며 “가장 한국적인 것이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는다는 확신으로 더한옥헤리티지 호텔 등 공간과 문화에 투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IT 기술과 한국적 문화 자산의 결합을 통해 희소성 높은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겠다는 의지다. 조 대표는 “지난 30년간 코나아이는 새로운 도전을 할 때마다 우려의 시각이 있었으나, 결국 모든 성장 동력을 부가가치 창출로 연결하며 성장해왔다”며 “2026년 영업이익 1000억원 돌파라는 도전적인 목표를 향해 전 임직원이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02.27 10:54백봉삼 기자

가격 인하 승부수…볼보 EX30, 1주일만에 1천대 팔렸다

볼보자동차코리아가 프리미엄 순수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EX30'의 가격 인하 발표 이후 1주일 만에 신규 계약 1000대를 돌파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성과는 최근 가격 경쟁이 치열해지는 전기차 시장 상황 속에서도 EX30의 우수한 상품성과 공격적인 가격 전략이 시장에서 인정받은 결과다. 앞서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수입 프리미엄 전기차의 진입 장벽을 낮추기 위해 'EX30'과 'EX30 크로스컨트리(EX30CC)'의 판매 가격을 트림별로 최대 761만원까지 인하한 바 있다. 이에 따라 EX30의 판매 가격은 Core 트림 3991만원(761만원 인하), Ultra 트림 4479만원(700만원 인하), EX30CC Ultra 트림 4812만 원(700만원 인하)으로 조정됐다. 볼보자동차코리아가 계약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3040 세대가 전체 계약의 약 60%를 차지하며 EX30의 흥행을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30대에서는 여성 고객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나며 EX30이 젊은 고객층의 라이프스타일을 폭넓게 공략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여기에 트림별로는 전체의 약 5%가 엔트리 모델인 Core 트림을 선택했으며, 볼보자동차코리아는 향후 입항 일정에 맞춰 해당 트림의 물량을 확보해 보다 폭넓은 선택지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브랜드 로열티 강화를 위해 고객 케어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한다. EX30을 기존 판매가의 신차로 출고한 고객을 대상으로 '1년/2만㎞ 워런티(무상 보증) 연장' 혜택을 추가 제공한다. 이에 따라 기존 5년/10만km 보증은 6년/12만㎞로 확대되며, 초기 출고 프로모션을 통해 이미 6년/12만km 워런티를 제공받은 고객은 7년/14만㎞까지 보증 기간이 연장된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이번 조치는 단순한 가격 정책을 넘어 브랜드를 신뢰하고 선택해 준 기존 고객과의 장기적인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차량의 상품성과 안전성은 물론, 구매 이후의 경험까지 책임지는 프리미엄 브랜드로서의 가치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는 "이번 성과는 EX30의 높은 상품성을 바탕으로 전기차 시장을 선도하려는 글로벌 전략과 고객의 수요가 부합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보다 많은 고객에게 볼보자동차가 지향하는 스웨디시 럭셔리의 가치를 전달하고, 이를 경험하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6.02.27 10:42김재성 기자

정부, 구글에 고정밀지도 '조건부 허용' 유력

구글의 1대 5000 축척의 한국 고정밀지도 반출을 요구에 우리 정부가 '조건부 허용' 할 것으로 보인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구글에 지도 반출을 조건부 허용하기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지난 5일 구글이 정부가 요구한 자료 보완 서류 제출 당시 1대 5000 축척의 지도가 아닌 내비게이션 정보를 달라고 우회하는 방식을 택했다. 그간 구글은 우리나라 정부에 1대 5천 축척의 고정밀지도 해외 반출을 계속해서 요구해왔으나 우리 정부는 안보 등을 이유로 이를 수차례 불허해 왔다. 지난해 구글은 2007년과 2016년에 이어 또다시 고정밀지도 반출을 요청했다. 구글이 요청한 1대 5000 축척 지도는 실제 거리 50m를 지도상 1cm로 줄인 것으로, 건물·도로·골목길 등을 세밀하게 식별할 수 있다. 현재 구글 맵은 1대 2만5000 축척의 지도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이번에 구글은 안보 시설 등 민간 시설에 대해 우리나라에서 블러 처리한 위성 영상 혹은 항공 사진을 받아 서비스를 하겠다는 입장을 견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 지도 반출 조건부 허용을 두고 정부가 학계와 업계의 의견 수렴 절차를 거치지 않은 것으로 파악돼 파장이 예상된다. 학계에서는 이달 초 고정밀지도 해외 반출 시 10년간 최대 197조원의 피해가 발생한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김인현 한국공간정보통신 대표는 "국토지리정보원장이 공석인 상태에서 이뤄지는 이번 결정이 기관 권한 범위와 책임 구조 측면에서 적절한지 설명이 필요하다"며 "국가 전략 자산에 해당하는 공간 정보 처리 문제는 통상적 행정 집행을 넘어서는 중대한 정책 판단에 해당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표성이 공백인 상태에서의 결정은 형식적 요건과 별개로 실질적 정당성 논란을 야기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2026.02.27 10:37박서린 기자

이재용 주식재산 40조 첫 돌파…삼성전자만 21조

국내 주식부자 1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주식평가액이 40조원을 돌파했다. 삼성전자 보유주식 가치만 20조원이 넘는다.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과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 등 삼성 일가 4인의 주식재산 합산 평가액도 91조원을 상회해 100조원에 근접했다. 27일 한국CXO연구소에 따르면 이재용 회장이 보유한 삼성전자·삼성물산·삼성생명·삼성SDS·삼성E&A·삼성화재·삼성전자 우선주 등 7개 상장사의 주식평가액은 26일 종가 기준 40조 5986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이재명 정부 출범 당시인 작년 6월 4일(14조 2852억원)과 비교해 26조 3134억원 증가한 수준으로, 증가율은 184.2%에 달한다. 이 회장의 주식재산은 작년 10월 10일에 20조 7178억원으로 20조원대에 진입한 이후 104일 만인 지난 1월 21일에 30조 2523억원으로 30조원대를 기록했다. 이후 37일 만에 40조원대로 올라서며 앞자리가 다시 바뀐 것으로 파악됐다. 40조원 돌파 배경에는 삼성전자 주가 상승이 가장 크게 작용했다. 이 회장은 삼성전자 주식 9741만4196주를 보유하고 있으며, 26일 종가 기준 평가액은 21조 2362억원으로 집계됐다. 국내 개인 주주가 단일 종목에서 주식가치 20조원대를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는 게 연구소 설명이다. 작년 6월 4일 기준 이 회장의 삼성전자 주식평가액은 5조 6305억원에 그쳤지만, 26일에는 21조원을 넘어섰다. 같은 기간 삼성전자 보통주 1주당 주가는 5만 7800원에서 21만 8000원으로 뛰었다. 삼성물산도 이 회장의 주식재산 확대를 뒷받침했다. 작년 6월 4일 5조3462억원 수준이던 삼성물산 보유 주식평가액은 26일 12조 8479억원으로 늘어 140.3%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기간 삼성물산 주가는 1주당 15만 7800원에서 36만원으로 올랐다. 이 밖에 26일 기준 삼성생명(4조 9902억원)과 삼성SDS(1조 3618억원)도 조 단위 주식가치를 기록하며 이 회장의 주식재산이 40조원을 넘기는 데 힘을 보탰다. 삼성 일가 4인의 주식재산 합산 규모는 26일 기준 91조원을 웃돌았다. 홍라희 명예관장(19조 2107억원), 이부진 사장(16조 9496억원), 이서현 사장(14조 7051억원) 순으로 세 모녀 모두 10조원대 주식평가액을 기록했다. 삼성가 외에도 '10조 클럽' 개인 주주가 빠르게 늘고 있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이 지난 25일 처음으로 주식재산 10조원을 넘긴 데 이어,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도 26일 10조 4634억원으로 집계되며 부자가 나란히 10조원을 돌파했다. 개인 주주 가운데 주식재산 10조 클럽에는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16조 6029억원)과 조정호 메리츠금융지주 회장(12조 8244억원)도 포함됐다. 올해 초 4명이었던 10조 클럽 개인 주주는 26일 기준 8명으로 늘었다. 코스피 강세 흐름에 오너일가가 아닌 임원들의 주식재산도 확대됐다. 삼성전자에서는 주식평가액이 100억원을 넘는 임원이 2명으로, 노태문 사장(9만 8557주·214억원)과 박학규 사장(6만 519주·131억원)이 26일 기준 100억원대를 기록했다. 오일선 한국CXO연구소 소장은 “이재용 회장의 주식재산이 40조원을 넘어선 상황에서 50조원대에 진입하려면, 현 보유 지분 기준 단순 계산으로 삼성전자 주가가 30만원대에 근접해야 한다”며 “제도 개선 기대보다도 실적 개선에 대한 시장 신뢰가 결정적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2026.02.27 10:08류은주 기자

[문화엔진] 게임-헤리티지 융합 효과

'문화엔진'은 우리 문화의 가치 재창출을 위해 칼럼니스트의 비평적 시각과 기자의 보도적 시각을 입체적으로 구성한 시리즈입니다. 이 연재는 이창근 예술경영학박사를 비롯한 현장 전문가와 지디넷코리아 문화산업팀 기자가 함께 집필하며, 독자에게 문화정책·콘텐츠산업·예술현장에 대한 새 소식을 전하고 인사이트를 제시합니다. 이를 통해 K-컬처가 미래산업의 엔진으로 재조명되기를 기대합니다. [편집자주] 전통은 설명으로 가까워지지 않는다. 전통은 만났을 때 가까워진다. 지난해 '케데헌' 이후 전통문화와 문화유산은 다시 대중의 시야에 들어왔다. K-컬처가 세계로 뻗어갈수록 그 바닥을 지탱하는 원천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흐름이다. K-헤리티지는 더 이상 과거의 보존물이 아니라 지금의 감각으로 재구성되는 동시대 콘텐츠로 소구되기 시작했다. 인사동 아라아트센터에서 열린 이번 특별전 '위대한 왕국의 유산'(1.23.~4.12.)은 그 전환을 전시장 안에서 구체적으로 보여준다. 전시장 안에서 반복되는 선택이 그 의도를 드러낸다. 공예의 물성은 중심에 남고, IP는 관람객이 들어오는 입구로 기능하며, 미디어는 과시보다 체감의 리듬으로 작동한다. 그래서 이 전시는 의도가 아니라 '구조'로 설득한다. 게임과 장인이 파트너로 만나는 방식 콜라보 전시에서 가장 어려운 것은 균형이다. 게임이 세면 공예가 배경이 되고 공예가 세면 게임은 수단이 된다. 그런데 이 전시는 어느 한쪽을 밀어붙이지 않는다. 오히려 둘을 동등한 파트너로 놓기 위해 여러 장치를 사용한다. 첫째, 전통공예 작품을 '중앙'에 세운다. 현장에서 느낀 것은 공예 작품의 물성이 끝까지 중심을 지킨다는 점이다. 나전의 깊이, 분청의 숨, 금박의 빛, 화각의 결, 한지의 표면, 자수의 밀도는 화면으로 복제될 수 없다. 전시는 그 불가능을 억지로 극복하려 들지 않는다. 대신 관람객이 작품 가까이 다가가도록 동선을 잡고, 작품의 표면을 읽는 시간이 확보되게 한다. 전통이 추상이 아니라 현실이 되는 순간이다. 둘째, 게임 IP는 설명이 아니라 '감정의 입구'로 배치된다. 관람객은 캐릭터를 따라 걷다가 어느 순간 공예를 전시물이 아니라 근거로 마주한다. 먼저 친숙함이 들어오고 그다음에 깊이가 들어온다. 이 구조 덕분에 전통공예는 대중에게 어려운 것이 아니라 '가까운 것'으로 이동한다. 셋째, 콜라보의 메시지를 과장이 아니라 '태도'로 보여준다. 전통공예는 박제되기 쉽고 게임은 가볍게 소비되기 쉽다. 이번 전시는 그 두 약점을 서로의 강점으로 상쇄한다. IP는 관심을 끌고 공예는 시간을 남긴다. 전통이 게임을 깊게 만들고, 게임은 전통을 만나게 한다. 이때 콜라보는 이벤트가 아니라 협업의 모델이 된다. 관람은 감상에서 작동으로 넘어간다 데브시스터즈가 던진 두 번째 질문은 체험형 전시의 문턱을 낮추되 경험의 깊이를 유지할 수 있는가다. 체험형 전시가 흔히 빠지는 함정은 작동이 '조작'이 되는 순간이다. 버튼을 누르는 재미만 남고 작품은 흐릿해진다. 그런데 이 전시는 대체로 조작이 아니라 '반응'에 가깝게 설계돼 있었다. 전시는 층을 내려갈수록 장면이 바뀌며 감정 곡선을 만든다. 한 번에 다 보여주지 않는다. 통과하게 만든다. 통과의 방식 자체가 스토리라인이다. 도입부는 정보가 아니라 정서로 문을 연다. 압도적 오프닝으로 관람객을 끌고 가기보다, 어둠 속에서 작은 빛이 먼저 보이게 하며 '발견'의 경험을 만든다. 관람객은 전시를 소비하는 사람이 아니라 탐색하는 사람이 된다. 탐색은 곧 몰입이다. 중반부의 미디어아트는 공예의 물성을 복제하지 않고 확장한다. 작품의 질감은 작품에 남기고 미디어는 주변 공간의 리듬을 만든다. 화면이 아니라 공간이 반응한다. 빛의 번짐과 잔향이 작품의 의미를 넓힌다. 관람객은 설명문을 읽기 전에 먼저 느끼게 된다. 전통공예가 '감각의 대상'으로 다시 태어나는 순간이다. 후반부의 참여는 반응으로 설계된다. 관람객이 무엇을 컨트롤하는 전시는 피로해진다. 반대로 관람객의 존재가 전시에 영향을 주는 전시는 오래 기억된다. 이 전시의 인터랙션은 대체로 후자에 가깝다. 참여는 목적이 아니라 관람 리듬을 바꾸는 스위치 역할을 한다. 기술이 앞서지 않고 경험이 앞선다. 엔딩은 재미에서 공감으로, 공감에서 정리로 이동한다. 체험형 전시가 한 단계 올라가는 지점은 엔딩이다. 재미로 끝나면 이벤트가 되고 공감으로 닫히면 기억이 된다. 이 전시는 후반부에서 감정의 정리로 접근한다. 그래서 관람객은 “다 겪었다”라는 느낌으로 나온다. 느린 엔딩은 전통공예의 시간성과도 맞닿아 있다. K-헤리티지 흐름이 현장에서 구현되는 방식 K-헤리티지는 이제 보존의 언어만으로 설명되지 않는다. 이제 방향은 현대적 재창조다. 그런데 확산은 쉽게 만들어지지 않는다. 반복할 수 있는 체험과 소장 가능한 경험이 필요하다. 이번 전시는 바로 그 지점을 전시의 구조로 보여준다. 그래서 굿즈와 체험은 부대 요소가 아니라 전시 이후를 만드는 장치로 읽힌다. 전통공예가 전시장에 갇히지 않고 일상으로 이동할 때 장인과 관람객은 다시 만날 수 있다. 관람객은 전통과 관계를 이어갈 수 있다. K-헤리티지가 자산에서 경험으로, 전시에서 생활로 이동하는 과정과 맞닿아 있다. 여기서 '전시·체험·마켓' 기반의 공예 향유 확대 방향과도 자연스럽게 맞물린다. 전통공예를 진열이 아니라 체험과 확산의 구조로 연결하는 것. 경험형 K-헤리티지의 한 장면이 전시장에서 구현된다. 이번 특별전에서 데브시스터즈가 보여준 가장 좋은 선택은 '전통의 무게'를 포기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전통공예는 끝까지 중심에 남고, 게임 IP는 관람객이 들어오는 입구로 작동한다. 미디어아트는 과시가 아니라 체감의 장치로 기능하며, 전시는 재미에서 공감으로 한 번 더 내려간다. 이것이 체험형 전시로서의 성취다. K-컬처가 확산할수록 K-헤리티지는 더 중요한 원천이 된다. '케데헌'이 불러낸 관심이 지속 가능한 흐름이 되려면 전통문화와 문화유산이 설명이 아니라 경험으로 연결돼야 한다. 인사동에서 확인한 것은 바로 그 지점이다. 게임 IP의 새로운 가치 창출은 이제 확산이 아니라 경험에서 시작된다. 관심을 입구로 만들고, 입구를 체험으로 연결하고, 체험을 기억으로 남기며, 그 기억이 다시 문화산업의 자산으로 환류되는 구조. 이번 전시는 그 구조가 실제로 가능하다는 사실을 설득력 있게 보여준다. 유산은 콘텐츠가 되고, 경험은 경쟁력이 된다. 인사동에서 확인한 것은 하나다. 게임 IP가 전통공예와 만나 깊이를 얻을 때, K-콘텐츠는 더 한국적이면서 더 세계적인 방향으로 확장될 수 있다. 글 = 이창근 예술-기술 칼럼니스트, 『K-헤리티지, 매력 도시 디자인』(미다스북스, 2026) 저자

2026.02.27 10:07이창근 컬럼니스트

'배송기사 월급 오류' 소송 당한 월마트, 1434억원에 합의

월마트가 배송 기사들의 월급을 제대로 지불하지 않았다는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의 소송을 합의로 종결하기 위해 1억 달러(약 1434억원)를 지급한다. 26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월마트는 자사 스파크 프로그램을 통해 주문을 배송하는 기사들에게 팁을 제대로 지급하지 않고, 임금을 왜곡했다는 FTC와 일부 주 정부의 소송을 합의로 끝내기 위해 1억 달러를 지불하기로 했다. FTC는 캘리포니아 연방법원에 제출한 소장에서 월마트가 기사들에게 기본급, 팁, 특별 인센티브 수익 기회를 어떻게 산정하는지에 대해 오해를 불러일으켰다고 주장했다. 또 FTC는 고객들에게 팁이 실제 배송을 수행한 기사에게 전액 지급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제대로 알리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애리조나, 캘리포니아, 일리노이 등 미국의 11개 주가 FTC 소송 및 합의에 동참했다. 이번 소송은 고용 조건에 대해 오해를 불러일으켰다는 이유로 긱 이코노미(시간제 근로) 노동자들에 대한 보상을 요구한 FTC의 조치 중 하나다. 2021년 FTC는 아마존이 자사 플렉스 프로그램 기사들의 팁을 지급하지 않았다고 소송을 제기했고, 아마존은 기사들에게 6000만 달러(약 861억원) 이상을 환급하기로 합의했다. 월마트 대변인은 “회사가 영향을 받은 기사들에게 이미 지급금을 전달했으며 필요한 경우 추가 지급도 계속 진행하고 있다”며 “공정성과 투명성을 보장하기 위해 관련 절차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몇 년간 월마트의 이커머스 사업은 성장의 핵심 동력 중 하나로 자리 잡으면서 회사의 시가총액을 1조 달러(약 1434조 4000억원)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데 기여했다. 오랜 기간 월마트는 디지털 사업 확대를 추진해왔으며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가정들이 편의성을 이유로 온라인 배송을 이용하면서 성장세가 본격화됐다. 지난해 월마트의 글로벌 온라인 사업은 24% 성장해 매출 1500억 달러(약 215조 1600억원)를 넘어섰으며 소비자들은 더 빠른 배송 옵션에 추가 비용을 지불하는 경향을 보였다. 디지털 사업 확장을 위해 월마트는 새벽 배송부터 약국 배송까지 다양한 배송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지난해 가을부터는 오젬픽 등 냉장 보관이 필요한 처방약 배송도 시작했다. 스파크 기사들은 독립 계약자로, 월마트로부터 주문을 수락해 고객의 집까지 배송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크리스토퍼 무파리지 FTC 소비자보호국장은 “노동 시장이 효율적으로 기능하려면 임금과 기타 중요한 고용 조건에 대해 진실하고 오해의 소지가 없는 정보가 제공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6.02.27 10:02박서린 기자

KT&G, 궐련형 전자담배 '릴 에이블 3.0' 출시

KT&G는 궐련형 전자담배 '릴 에이블 3.0'을 오는 28일 릴 미니멀리움 KT&G 타워점, 현대동대문점, 스타필드수원점, 현대송도점 등 4개소에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릴 에이블 3.0은 충전 및 예열 소요 시간을 크게 줄여 사용 편의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완전 충전까지 걸리는 시간은 이전 모델 대비 절반가량 단축해 1시간 내외로 줄였으며 예열시간은 약 10초 앞당겨 소비자의 사용 대기 시간을 줄였다. '사용 중 일시정지'와 '기호에 따른 사용 모드 전환', '3회 연속 사용' 등 릴 에이블 시리즈의 장점이었던 기존 기능들은 그대로 유지됐다. 릴 에이블 시리즈 최초로 제품 바디에 메탈 소재를 적용하고, 모서리를 곡선 처리했다. 잔여 모금 횟수 및 사용 모드 등을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디스플레이에 AMOLED(아몰레드)를 적용해 시인성을 높였다. 색상은 '오우드 그레이', '플래티넘 실버', '유노이아 블루', '선셋 핑크' 등 4종으로 구성됐다. 이중 '오우드 그레이'와 '플래티넘 실버' 2종의 디바이스가 우선 출시될 예정이다. KT&G는 오는 4월 서울 소재 편의점과 온라인 몰로 릴 에이블 3.0의 판매처를 넓히고, 5월 중에는 전국 편의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김동필 KT&G NGP사업본부장은 “릴 에이블 3.0은 사용자 관점에서 충전 및 예열시간을 줄이고, 메탈 소재를 적용해 디자인 경쟁력을 높인 제품이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제품을 기반으로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에서 리더십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2.27 10:01김민아 기자

크로거·소베이스 이탈에…오카도, 1000명 감원

영국 온라인 슈퍼마켓 오카도가 대규모 인력 감축과 기술 사업부 재편에 나선다. 북미 주요 고객사의 물류센터 폐쇄로 기술 부문 실적이 둔화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비용 절감과 조직 효율화에 착수했다. 26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오카도의 2025년 11월로 끝나는 회계연도 매출은 13억 6000만 파운드(약 2조 6279억원)로 전년 대비 12% 증가했다. 세전이익은 4억 200만 파운드(약 7767억원)로, 전년 3억 5200만 파운드(약 6801억원)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이는 영국 유통업체 마크스앤드스펜서(M&S)와의 합작법인 지분에 대한 회계 처리 방식 변경이 반영된 영향이다. 다만 회사는 향후 전망을 보수적으로 제시했다. 오는 11월까지 기술 부문 매출이 약 5억 파운드(약 9661억원), 영업이익률은 30% 수준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매출 6억 파운드(약 1조 1593억원), 영업이익률 33%를 밑도는 수치다. 기술 부문은 지난해 오카도 전체 기초이익의 약 80%를 차지한 핵심 사업이다. 이날 오카도 주가는 6.4% 하락 마감했다. 이와 함께 오카도는 약 1000명 규모의 인력 감축도 단행했다. 이번 감원은 총 1억 5000만 파운드(약 2898억원) 규모의 비용 절감 계획의 일환이다. 감원 인원의 3분의 2는 영국에서 발생하며, 절반가량은 연구개발(R&D) 부문에 집중된다. 오카도의 전 세계 직원 수는 약 2만명이다. 구조조정 배경에는 북미 사업 부진이 자리한다. 미국 슈퍼마켓 체인 크로거와 캐나다 소베이스가 오카도 자동화 기술을 도입한 물류센터를 폐쇄하기로 하면서 계약이 조기 종료됐다. 오카도는 이에 따른 보상금으로 2억 8100만 파운드(약 5429억원)를 수령했다. 팀 스타이너 최고경영자(CEO)는 “대규모 인력 감축은 매우 유감스럽고 어려운 결정”이라면서도 “미국에서 폐쇄된 시설은 기술 문제가 아니라 물량 부족이 원인으로 기술 경쟁력에는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오카도는 이번 구조조정을 통해 올해 하반기에는 긍정적인 현금흐름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오카도는 지난 2022년부터 롯데쇼핑과 협업하고 있다. 이들은 2030년까지 9500억원을 투자해 전국 6개 지역에 오카도 기술을 도입한 자동화물류센터(CFC)를 구축하겠다고 선언했다. 첫 번째 물류센터인 부산 고객 풀필먼트 센터는 올해 상반기 가동될 예정이다.

2026.02.27 09:58김민아 기자

작년 OLED 발광재료 매출액 3.2조원…전년比 7.2% 증가

시장조사업체 유비리서치는 최근 발간한 'OLED 발광재료 마켓 트래커'를 통해 지난해 글로벌 OLED 발광재료 공급 업체들의 매출액이 22억7천만 달러(한화 약 3조2500억원)로 집계됐다고 27일 밝혔다. 전년 대비 7.2% 증가한 수준이다. 애플의 신제품 OLED 패널 양산이 본격화되는 3분기부터 한국 패널 업체들의 발광재료 구매량이 증가했으며, 중국 패널 업체들의 구매량도 전 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유지하면서 상반기 대비 하반기에 발광재료 시장 규모가 더 크게 형성된 것으로 분석된다. 국가별로는 2025년 한국 OLED 패널 업체들의 발광재료 구매액 비중이 약 49.1%로 집계됐다. 중국 OLED 패널 업체들의 발광재료 구매액이 처음으로 한국 패널 업체들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공급업체 측면에서도 한국·미국·일본 소재 업체들뿐만 아니라 중국 발광재료 업체들의 매출 증가세가 뚜렷하다. 유비리서치 'OLED 발광재료 마켓트래커'에 따르면 UDC, LG화학, 삼성SDI 등 기존 글로벌 발광재료 업체들의 매출액이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 발광재료 업체들이 신규 OLED 패널 업체들로 공급을 확대하며 매출이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장기적으로 발광재료 시장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유비리서치는 글로벌 발광재료 시장이 계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특히 기존 대형 공급사 외에 중국 발광재료 공급사들의 매출 증가 속도가 한층 빨라질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중국 신규 발광재료 공급사들이 한국 패널사에 재료를 본격 공급하기까지는 시간이 더 소요될 것으로 전망되며, 우선 중국 패널업체향 재료 매출액을 중심으로 빠르게 점유율을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노창호 유비리서치 애널리스트는 “중국 발광재료 업체들의 성장세는 기존 글로벌 공급업체들에게 분명한 위협 요인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다만 한국 패널업체 공급망에 신규로 진입하기 위해서는 품질 검증과 장기 신뢰성 평가, 고객 인증 등 상용화 절차가 필수적으로 수반되는 만큼 단기간 내 전면적인 전환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당분간은 중국 내수 패널업체향 공급을 중심으로 점유율과 매출이 빠르게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며 "기존 업체들은 중국 공급사의 확산 속도를 면밀히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2026.02.27 09:53장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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