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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민원 처리…정부, 원스톱 행정서비스 시동

정부가 인공지능(AI) 기반 민원 처리 체계를 도입해 부처 간 칸막이를 없애고 행정 서비스 전반의 혁신을 추진한다. 행정안전부는 국민이 한 번의 방문으로 필요한 민원을 모두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원스톱 행정서비스 추진단'을 출범한다고 29일 밝혔다. 그동안 국민은 하나의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여러 기관을 방문하거나 방대한 구비 서류를 직접 준비해야 하는 불편을 겪어왔다. 추진단은 이러한 문제를 근본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AI 기술을 적극 도입하고 민원 창구를 혁신해 원스톱 행정서비스를 확산할 계획이다. 추진단은 행안부 소속으로 기획총괄과와 과제발굴과 등 1단 2과 체계로 구성된다. 농림축산식품부·보건복지부·국토교통부·중소벤처기업부·국세청 등 관계 부처와 지방정부가 함께 참여하는 범정부 협업 조직으로 운영돼 부처 간 칸막이를 해소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핵심은 'AI 통합민원플랫폼' 구축이다. 이 플랫폼은 AI가 민원인의 요구를 분석해 맞춤형 해결 방안을 제시하고 관련 시스템을 자동으로 연계하는 구조다. 이를 통해 민원인은 여러 기관을 오갈 필요 없이 한 곳에서 민원 접수부터 처리까지 모두 해결할 수 있게 된다. 정부24와 국민신문고 등 주요 민원 서비스를 우선 연계하고 향후 전 부처 시스템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오프라인 현장에서도 변화가 추진된다. 행안부는 복합민원 처리를 전담하는 '민원매니저' 제도를 도입해 민원 접수부터 완료까지 전 과정을 통합 관리하도록 할 방침이다. 민원매니저는 부서 간 업무 조정과 처리 기간 단축, 진행 상황 안내, 기관 간 협력 조율 등 역할을 수행한다. 민원매니저는 전국 22개 시·군·구에서 시범 운영된다. 각 지역은 건축·개발, 기업 지원, 환경, 복지 등 분야별로 2~5명 규모의 인력을 배치해 지역 특성에 맞는 민원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행안부는 민원 제도 자체의 개선도 병행한다. 기관 간 데이터 공유를 통해 국민이 제출해야 하는 서류를 줄이고 이용 빈도가 높은 민원부터 처리 절차를 재설계해 원스톱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올해는 일반음식점 등 5개 선도 과제를 추진하고 2030년까지 창업·수출 등 100종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AI 기술은 국민을 위한 행정서비스 재설계의 강력한 기폭제가 될 것"이라며 "이번에 출범하는 원스톱 행정서비스 추진단을 중심으로 AI를 활용한 민원서비스의 혁신적인 재설계를 통해 국민의 소중한 시간과 노력을 아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6.03.29 14:28한정호 기자

롯데케미칼, HD현대와 대산 통합법인 설립…사업재편 본격화

롯데케미칼이 대산공장 물적분할과 통합법인 합병을 통해 '기업 활력 제고를 위한 특별법'에 따른 석유화학 사업 구조 재편을 선제적으로 추진한다. 롯데케미칼은 29일 대산공장을 물적분할한 뒤 분할 신설회사와 HD현대케미칼의 합병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합병은 분할 신설회사가 HD현대케미칼에 흡수합병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롯데케미칼은 그 대가로 신주를 받게 된다. 합병이 완료되면 롯데케미칼과 HD현대오일뱅크가 통합법인 지분을 각각 50%씩 보유하게 된다. 이번 합병은 2026년 6월 계약 체결 후 9월까지 마무리하는 것이 목표다. 양사는 통합법인에 각각 6000억원을 출자할 계획이다. 롯데케미칼은 이번 재편을 통해 원료 조달부터 최종 제품 생산까지 수직계열화를 강화하고, 통합 생산체계를 기반으로 운영 효율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제조원가 경쟁력을 근본적으로 끌어올리고, 고부가 제품 중심의 포트폴리오 전환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롯데케미칼은 2025년 12월 여수산단에서도 한화솔루션, DL케미칼, 여천NCC와 중복 설비 통합·조정 사업재편안을 추가 제출했다. 이어 지난 3월 20일 구체적인 계획안을 내며 사업 체질 개선 작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고부가 사업 전환도 병행한다. 롯데케미칼은 2030년까지 기능성 소재 비중을 60% 이상으로 확대하고, 화학군 사업 포트폴리오를 고도화해 수익성과 성장성을 갖춘 스페셜티 화학 기업으로 전환하는 데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자회사 롯데엔지니어링플라스틱은 전남 율촌산단에 연 50만톤 규모의 국내 최대 단일 컴파운딩 생산공장을 구축하고 있다. 일부 생산라인은 이미 상업생산에 들어갔으며, 2026년 하반기 전체 준공을 앞두고 있다. 이 공장은 모빌리티와 IT 등 핵심 산업에 맞춤형 고기능성 소재를 공급하고, 향후 피지컬 AI와 항공·우주용 고기능성 슈퍼 엔지니어링플라스틱 제품군도 생산할 계획이다. 롯데SK에너루트는 울산에서 2025년 6월 20MW 규모 수소연료전지 발전소의 상업운전에 들어갔다. 2026년 말까지 발전소 4기를 순차적으로 추가 구축해 총 80MW 규모 전력을 20년간 안정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롯데에어리퀴드 에너하이는 충남 대산에 국내 최대 규모인 450bar 고압 수소출하센터를 준공하고 2025년 11월부터 상업 가동을 시작했다. 현재 승용차 기준 하루 4200대, 상용 수소버스 기준 1100대에 공급할 수 있는 규모의 수소를 생산하고 있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하이엔드 동박과 차세대 배터리 소재 기술을 바탕으로 국내외 배터리, ESS, AI, 반도체 산업에 핵심 소재를 공급하고 있다. 특히 국내 유일의 회로박 생산기지를 기반으로 AI용 고부가 회로박 공급을 확대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롯데케미칼과 일본 도쿠야마가 합작 운영하는 한덕화학은 글로벌 1위 반도체 현상액(TMAH) 제조 역량을 바탕으로 추가 생산설비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TMAH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의 미세회로 패턴 현상 공정에 쓰이는 핵심 소재다. 한덕화학은 경기도 평택에 약 9800평 규모의 현상액 생산시설을 추가 구축해 시장 선점에 나설 계획이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사업구조 합리화를 통해 본원적 경쟁력을 확보하고, 고부가 중심의 스페셜티 화학 기업으로의 확장을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

2026.03.29 13:41류은주 기자

프리스마크 "日닛토보 T-글래스 공급부족 갈수록 커진다"

일본 소재업체 닛토보(Nittobo)의 T-글래스 공급 부족이 갈수록 커질 것이라고 시장조사업체 프리스마크가 최근 전망했다. 닛토보가 T-글래스 생산능력을 확대하고 있지만 수요 상승폭이 더 크다. 타이완글래스 등 경쟁사의 생산능력 확대 계획까지 고려하면 시장 전체 공급 부족은 완화될 수 있다. 경쟁사의 기술력과 빅테크의 선택이 변수다. T-글래스는 열팽창계수(CTE)가 낮아 '로(Low) CTE'용 동박적층판(CCL) 소재로 사용하는 유리섬유 방적사를 말한다. 인쇄회로기판(PCB)의 원재료로, 애플 아이폰 등 하이엔드 스마트폰뿐 아니라 서버용 반도체 기판 등에도 사용된다. T-글래스는 닛토보의 상품명인데, 닛토보 시장 지위가 독점적이어서 로 CTE용 CCL 유리섬유 방적사를 T-글래스라고 통칭한다. 인공지능(AI) 서버와 데이터센터 등에 사용하는 반도체 기판 면적이 커지면서 엔비디아와 구글, 아마존 등 빅테크는 닛토보의 T-글래스만 찾고 있다. 이 때문에 2024년 하반기부터 T-글래스 수요가 닛토보의 생산능력을 웃돌기 시작했다. 당시 여러 빅테크가 닛토보를 직접 찾아 설비투자를 요청했고, 닛토보도 생산능력을 늘리고 있다. 하지만 수요가 더 빠르게 늘고 있다. 프리스마크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기준 닛토보의 T-글래스 생산능력은 50만제곱미터(㎡)다. 이 시장에서 추격 중인 업체들의 생산능력을 모두 더해도 닛토보 생산능력에 못 미친다. 경쟁사의 생산능력은 ▲타이완글래스(대만) 10만㎡ ▲타이산글래스(중국) 5만~10만㎡ ▲그레이스패브릭테크놀러지(중국) 10만㎡ ▲난야플라스틱(대만) 5만㎡ 등이다. 이들 업체는 빅테크 눈높이에 맞는 기술력을 확보하지 못했고, 닛토보가 이 시장을 사실상 독점하고 있다. 닛토보와 경쟁사 모두 생산능력을 늘리고 있다. 닛토보는 T-글래스 부문에 5억 3000만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2028년 닛토보의 T-글래스 생산능력은 올해 상반기의 2배로 커질 수 있다. 2028년 업체별 T-글래스 생산능력 추정치만 보면 닛토보 비중은 55%, 나머지 업체 비중 합계는 45% 수준이다. 하지만, 닛토보 제품으로 한정하면 T-글래스 공급 부족은 올해와 내년에도 이어지고, 2028년에는 더 큰 폭으로 벌어질 것이라고 프리스마크는 전망했다. 프리스마크 자료에 나오진 않았지만, 국내 PCB 업계 한 관계자는 "경쟁사도 빅테크와 T-글래스 기술을 평가 중이지만, 닛토보와 기술력 차이가 크다"며 "빅테크가 닛토보 제품만 사용 중인 방침을 바꾸지 않으면 T-글래스 공급 부족은 당분간 해소되기 어렵다"고 전망했다. 한편, 열팽창계수가 낮으면 고온 공정에서 기판이 덜 휜다. 기판 대면적화와 회로 미세화 요구 대응에 유리하다. 고온 공정에서 미세한 회로를 만들 때 기판이 휘면 회로가 끊어질 수 있다. 국내에선 두산과 LG화학 등이 CCL을 만든다. CCL을 구매해서 반도체 기판을 만드는 국내 업체는 삼성전기와 LG이노텍, 대덕전자, 코리아써키트, 심텍 등이다.

2026.03.29 13:32이기종 기자

KAMA "전기차 420만대 목표, 보조금이 핵심"…정책 강화 강조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가 주요국 전기차 보조금 정책이 다시 확대·재도입되는 흐름으로 전환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KAMA는 19일 '2026년 주요국 전기차 보조금 정책변화 동향 및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보조금 축소 이후 전기차 시장이 둔화되자 각국이 다시 지원을 강화하는 정책 U턴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전기차 시장은 2024년까지 성장세가 둔화됐으나 2025년 들어 다시 증가세로 전환됐다. 지난해 전세계 전기차 판매량은 1496만대로 전년 대비 30.5% 증가했다. KAMA는 이러한 회복 배경으로 주요국의 보조금 확대 및 재도입을 지목했다. 실제로 주요국에서는 보조금 폐지 이후 전기차 판매가 급감하는 사례가 잇따랐다. 독일은 2023년 말 보조금 종료 이후 2024년 판매가 27.4% 감소했고, 이후 세제 혜택 확대와 함께 2026년 보조금 재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영국도 2022년 승용 전기차 보조금을 폐지한 뒤 시장이 둔화되자 2025년 보조금 형태의 할인 제도를 다시 도입했다. 일본 역시 2026년부터 전기차 보조금을 대폭 확대하고 친환경 소재 차량에 추가 지원을 신설했다. 중국은 직접 보조금을 종료했지만 구매세 감면과 차량 교체 지원 정책을 통해 수요를 유지하고 있다. 반면 미국은 2025년 9월 IRA 기반 보조금을 폐지한 이후 전기차 성장률이 1% 수준에 머무는 등 주요국 가운데 가장 낮은 성장세를 보였다. 이미 전기차 보급률이 높은 국가들도 지원을 유지하고 있다. 노르웨이는 전기차 비중이 약 80%에 달하지만 부가가치세 면제와 통행료 할인 등을 지속하고 있으며, 네덜란드 역시 세제 혜택을 유지 중이다. 국내 시장도 보조금 효과에 힘입어 빠르게 회복 중이다. 정부가 올해 전기차 구매보조금을 유지하고, 내연기관차에서 전기차로 전환 시 최대 100만원을 추가 지원하면서 실질 지원액이 확대됐다. 이에 따라 2026년 1~2월 국내 전기차 판매는 4만1000대 수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7% 증가했다. 다만 일부 지자체에서는 보조금이 조기 소진되는 등 수요 대비 공급 부족 문제가 나타나고 있다. 특히 생계형 수요가 집중된 전기화물차는 보조금 소진 속도가 더 빠른 것으로 분석됐다. 정대진 KAMA 회장은 "보조금과 세제 혜택은 전기차 수요 확대와 시장 성장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며 "2030년 전기차 420만대 보급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지속적인 지원과 함께 수요 창출 정책이 병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대응하려면 수요 지원뿐 아니라 생산 기반 강화 정책도 필요하다"며 "유럽과 일본처럼 국내 생산 촉진 세제 도입을 전기차에도 적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2026.03.29 13:15김재성 기자

행안부, 지역 생활밀착형 AI 서비스 확대 박차

정부가 인공지능(AI)과 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주민 일상 속 불편을 해결하는 '디지털 민생 서비스' 확산에 나선다. 행정안전부는 '2026년 데이터 기반 지역문제 해결 사업(공감e가득 사업)' 공모를 통해 최종 5개 과제를 선정하고 다음 달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공감e가득 사업은 2018년부터 행안부가 추진해 온 대표적인 주민 체감형 사업으로, 주민·지방정부·기업이 협력해 AI 등 디지털 기술로 지역 문제를 해결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동안 제주 'QR코드 안심주차 서비스', 하남시 'AI 기반 불법 오토바이 단속 시스템' 등 생활 밀착형 성과를 창출해 왔다. 올해는 고령층 지원, 안전관리, 건강관리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서 AI와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접목한 과제가 집중 추진된다. 먼저 서울 동대문구는 전통시장 등 화재 취약 지역에 지능형 IoT 소화기를 설치해 위치와 압력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고장이나 이상 징후를 사전에 점검해 화재 대응력을 높일 계획이다. 충남 천안시는 AI 기반 건강관리 서비스를 구축한다. 주민이 스마트폰으로 구강 상태를 촬영하면 AI가 이를 분석해 전신 건강 상태와 연계하고 만성질환을 조기에 예측하는 방식으로 예방 중심의 건강관리를 지원한다. 경북 영천시는 복잡한 행정정보를 짧고 이해하기 쉬운 영상으로 변환하는 'AI 숏폼 영상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한다. 생성된 콘텐츠는 경로당 스마트TV를 통해 제공돼 고령층의 정보 접근성을 높일 예정이다. 경북 영덕군은 관광지 '블루로드' 관리 효율화를 위해 GPS 기반 모바일·웹 점검 시스템을 구축한다. 현장 제보부터 보수 처리까지 전 과정을 디지털로 관리해 시설 유지와 안전사고 예방 효과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경남 하동군은 생활 민원 처리 서비스인 '별천지빨리처리기동대'에 AI 음성 기반 통합 민원 시스템을 접목한다. 주민이 일상 언어로 민원을 말하면 AI가 내용을 자동 인식해 위치와 함께 전달하고, 신속한 현장 대응이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행안부는 선정된 각 과제에 약 1억 4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하고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사업 완성도를 높일 방침이다. 다음 달 9일에는 착수보고회를 열어 구체적인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본격적인 실행에 들어간다. 진명기 행안부 자치혁신실장은 "AI 등 디지털 기술이 빠르게 일상화 되고 있는 만큼, 이를 지역 주민 누구나 쉽게 누릴 수 있는 공공서비스로 연결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기술로 지역 간 격차를 줄이고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6.03.29 13:10한정호 기자

크래프톤 배그 9주년 행사 '인산인해'…e스포츠선수와 1대1 대결 눈길

3월의 끝자락,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 일대가 'PUBG: 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와 협업 아티스트 '올데이 프로젝트'의 에너지로 가득 찼다. 지난해 성수동 행사를 뛰어넘는 역대급 규모로 마련된 '배틀그라운드 9주년 팬 페스트벌' 현장이다. 프로 선수와의 맞대결부터 디렉터와의 긴밀한 소통, 밤하늘을 수놓은 드론 쇼까지. 9년간 전장을 지켜온 팬들의 환호 속에 배틀그라운드는 게임을 넘어 하나의 콘텐츠로 확장하는 순간이었다. 크래프톤은 28일 서울 성북구에 위치한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PUBG: 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 9주년 팬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입장권을 받는 대기줄에서부터 인산인해를 이루며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이날 총 방문객은 4000명에 달했다. 이번 행사는 이용자들과 함께 9년간의 여정을 기념하고, 게임을 넘어 문화 콘텐츠로서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행사장인 화정체육관 입구에서부터 9주년 한정판 응원봉과 웰컴 키트를 손에 쥔 이용자들의 행렬이 이어졌다. 지하 1층 체험존은 게임 속 긴장감을 오프라인으로 옮겨놓은 듯한 열기로 가득했다. 현장 방문객들은 '9kg 파밍 챌린지'에 참여해 실제 게임 장비를 챙기는 듯한 몰입감을 즐겼고, 사격 게임 코너 '치킨맨 헌트'에서는 과녁을 조준하는 진지한 눈빛들이 교차했다. 특히 'PUBG e스포츠 1대1 오락실' 부스의 반응이 뜨거웠다. e스포츠 경기에서나 볼 수 있었던 프로 선수와의 1대1 아레나 대결을 앞두고, 대기 줄에 선 팬들의 얼굴에는 긴장 섞인 설렘과 기대감이 교차했다. 1층 로비에서는 소통의 장이 펼쳐졌다. 킴성태 등 유명 스트리머들이 진행하는 'PUBG 보이는 라디오'에서는 9주년 업데이트를 주제로 재치 있는 입담이 오갔으며, 팬들의 실시간 반응이 어우러져 활기찬 분위기가 형성됐다. 이어진 '전지적 배그 시점' 세션에서는 김태현 디렉터가 무대에 올랐다. 김 디렉터는 9년 전 출시 초반의 경험을 공유하며 깊은 공감대를 형성했다. 특히 서비스 초기 콘텐츠가 현재 어떤 모습으로 진화했는지 직접 비교, 설명할 때마다 객석에서는 환호와 고개가 끄덕여지는 반응이 이어졌다. 오후 5시 화정체육관 실내에서 진행된 공연은 단순한 행사를 넘어 배틀그라운드의 긴 서사를 보여줬다. '첫 낙하'를 형상화한 오프닝 영상은 팬들의 이목을 사로잡았고, 일루셔니스트 이은결은 배틀그라운드의 본질인 '예측 불가능한 변수'를 마술 연출로 시각화해 현장을 압도했다. 이어지는 '펍지 골든벨(PUBG 9oldenbel)'은 팬들과 함께 참여하는 대규모 퀴즈 프로그램으로, 총 9단계까지 점차 난이도가 높아지는 문제를 통해 최종 1인을 선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실내 행사의 대미는 최근 PUBG 협업 아티스트로 공개된 '올데이 프로젝트'가 장식했다. 이들은 이날 무대에서 배틀그라운드 9주년 기념 곡 'I DON'T BARGAIN'을 시작으로 'FAMOUS', 'ONE MORE TIME' 등 대표곡 4곡까지 연이어 선보였다. 김태현 디렉터는 "9주년 행사를 보면서 10주년은 어떻게 해야하나 고민하면서 봤다"며 "팬들이 즐기는 모습을 보면서 더 많은 것을 준비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말보다 행동으로 보여드리겠다. 배틀그라운드를 더 재밌게 즐길 수 있도록 갈고 닦겠다"고 덧붙였다. 야외 운동장에서는 2017년 배틀그라운드 출시 이후 매해를 상징하는 드론 쇼가 진행됐다. 해가 저물며 어두워진 밤하늘에 수많은 드론이 날아올라 총 12종의 형상을 순차적으로 그려냈다. 지난 9년의 여정이 빛으로 재현되자 현장에서는 팬들의 환호 소리가 터져나왔다.

2026.03.29 12:53진성우 기자

투비유니콘, ETRI와 손잡고 미션크리티컬 AI 시장 "정조준"

미션크리티컬 AI 선도기업 투비유니콘(대표 윤진욱)이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으로부터 고신뢰 생성형 AI 구축을 위한 핵심 기술을 이전받아 본격적인 상용화에 나선다. 특허와 함께 이번에 이전받은 대형 언어모델(LLM) 관련 기술은 ▲도메인 특화 지속 사전학습과 복합 추론 능력을 극대화하는 '사용자 선호 기반 지식인출을 위한 사후학습 기술' ▲데이터 최신성을 유지하는 '한국어 특화 텍스트 임베딩 및 군집화 기술' 등이다. 윤진욱 대표는 "이 기술은 생성형 AI의 고질적 문제인 환각 현상을 제어하고 답변 정확도를 획기적으로 높이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설명했다. 투비유니콘은 이번에 확보한 원천 기술을 자체 개발한 특화 언어모델 'TBU LLM'에 전면 적용, 사소한 오류도 허용되지 않는 '미션크리티컬(Mission-Critical)' AI 솔루션 성능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단 1%의 오류가 치명적인 리스크로 이어질 수 있는 핵심 산업군을 타깃으로, 데이터 보안과 신뢰성이 완벽하게 담보된 프라이빗 대형 언어모델(LLM) 및 경량화 모델(sLLM)을 개발한다는 복안이다. 윤 대표는 "스스로 판단하고 행동하는 에이전틱 AI(Agentic AI) 등 실행력을 갖춘 엔터프라이즈 AI 시장에서의 지배력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라고 부연 설명했다. 투비유니콘은 그동안 축적해 온 통신 음영지역, 산불, 산사태, 위성 데이터 등 특수 도메인 데이터 처리 노하우 및 인프라 기술을 새롭게 고도화한 검색 증강 생성(RAG) 파이프라인과 전면 결합할 계획도 공개했다. 이를 통해 기존 범용 AI 모델 실무 적용 한계를 극복하고, 도입 즉시 현업에 투입해 업무 생산성을 극대화하는 '즉시 전력형(Ready-to-use)' 맞춤형 AI 인프라를 제공할 계획이다. 투비유니콘은 이번 기술 융합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AI 시대에 데이터 보안과 신뢰성이 담보된 프라이빗 산업 생태계의 판도를 바꾸는 강력한 게임체인저로 도약한다는 구상도 내놨다. 윤진욱 대표는 "작은 오류가 치명적인 결과로 이어지는 미션크리티컬 환경에서는 데이터의 최신성과 AI의 무결성이 기업의 핵심 경쟁력"이라며, "ETRI의 독보적인 LLM 원천 기술을 투비유니콘만의 차별화된 상용화 노하우 및 애자일한 실행력과 융합, 공공 및 엔터프라이즈 시장에서 가장 신뢰할 수 있는 맞춤형 초거대 AI 혁신을 이끌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운 대표는 또 "개별 솔루션 공급을 넘어, 국가적 재난 대응 및 첨단 R&D 환경까지 아우르는 국가 단위의 신뢰형 AI 혁신 서비스를 개발할 것"이라며 "글로벌 수준의 미션크리티컬 AI 표준을 새롭게 정립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6.03.29 12:00박희범 기자

쿠팡풀필먼트서비스, 대구서 채용박람회 진행...상담부터 면접까지 '원스톱'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가 지난 24일 수원에 이어 26일 대구에서도 대규모 채용박람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특히 대구 영남이공대학교 천마체육관에서 열린 단독 채용박람회에 335 명의 구직자가 지원 했다. 이번 채용은 영남권 '로켓프레시' 물류 증가에 따른 인력 수요를 대비하기 위해 대구와 경산 지역에 위치한 4개 쿠팡 풀필먼트센터가 공동으로 참여했다. 모집 분야는 입고, 출고, 재고·반품 검수, 지게차 운행, 물류 현장관리자 등으로 지역 청년과 여성 구직자들이 대거 몰려 눈길을 끌었다. CFS는 이번에도 취업 상담부터 현장 면접까지 한 번에 완료할 수 있는 원스톱 채용 시스템을 운영했으며, 무료 증명사진 촬영과 경품 추첨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준비해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CFS와 영남이공대학교는 지난해 9월 산학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이후 지속적으로 지역 인재 발굴에 힘쓰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영남이공대학교에서 열린 두 차례의 대규모 채용박람회에는 총 1,000명이 넘는 지원자가 몰리는 등 지역 내 일자리 창출의 핵심 거점 역할을 하고 있다. 박수현 CFS 최고인사책임자(CHRO)는 “대구는 남부권을 아우르는 전국 단위 물류시스템의 핵심 지역”이라며 “이번 채용박람회가 물류 분야에서 성장하고자 하는 청년들에게 소중한 계기가 되길 바라며, 올해도 지속적으로 일자리를 확대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CFS는 현재 대구와 경산, 칠곡을 포함한 대구 권역 내 주요 지역에서 쿠팡 풀필먼트센터를 운영 중이다. 특히 대구 달성군 국가산업단지에 위치한 대구 풀필먼트센터는 아시아권 최대 규모로 다양한 AI기반 자동화 로봇 기술을 도입하여 직원들의 업무 강도는 낮추고, 고객을 위한 로켓배송 서비스 품질은 끌어올린 '최첨단 미래형 물류센터'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CFS는 이번 대구 박람회에 이어 오는 4월 21일 부천에서도 대규모 채용박람회를 개최해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 행보를 이어갈 계획이다.

2026.03.29 11:57안희정 기자

"미키가 왜 여기서 나와?"…네이버웹툰, 글로벌 IP 몰리며 '덕후 플랫폼' 진화

디즈니 캐릭터 미키 마우스부터 일본 인기 만화까지, 글로벌 지식재산권(IP)이 네이버웹툰으로 몰려들고 있다. 익숙한 IP를 세로형 컬러 웹툰이라는 새로운 형식으로 재해석하면서 독자 반응을 끌어내고, 플랫폼의 글로벌 위상도 빠르게 높아지는 모습이다. 최근 네이버웹툰에 연재된 한 작품에는 “세상에! 그 쥐가 있어! 이름을 말해선 안되는 그 쥐가!”라는 댓글이 달렸다. 디즈니와 포뮬러1(F1)이 협업한 웹툰 'Mickey x F1 정상을 향한 질주'에 전 세계적인 캐릭터 미키 마우스가 등장하자 이용자들이 보인 반응이다. 해당 작품은 네이버웹툰 미국 본사인 웹툰 엔터테인먼트가 2026 F1 시즌에 맞춰 선보인 글로벌 프로젝트다. 'Mickey X Formula 1® Racing to the Top!'이라는 제목으로 웹툰 글로벌 플랫폼에서 독점 연재되며, 지난 3월 21일 한국어 버전 1화가 공개됐다. 공개 직후 “상상도 못한 조합”, “미키마우스를 네이버웹툰에서 보게 될 줄 몰랐다”, “현실인가 싶다”, “이거 합법 맞는 거지?” 등 예상 밖의 IP 결합에 대한 반응이 이어졌다. 글로벌 IP 유입은 디즈니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일본 인기 만화들도 잇따라 세로형 컬러 웹툰으로 재탄생하며 플랫폼에 합류하고 있다. 네이버웹툰은 지난해 12월부터 타카마츠 미사키 작가의 학원물 '스킵과 로퍼'를 컬러 스크롤 웹툰 형태로 '매일+(플러스)'와 네이버시리즈에서 독점 서비스하고 있다. 이어 올해 2월부터는 하마지 아키 작가의 '봇치 더 록!'도 같은 방식으로 선보였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흐름을 단순한 콘텐츠 확장이 아닌 플랫폼 전략의 변화로 해석한다. 기존에는 웹툰 원작 중심의 생태계였다면, 이제는 글로벌 IP를 끌어들여 재가공하는 '콘텐츠 허브'로 역할이 확장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업계 관계자는 “독자들은 익숙한 IP라도 세로형 컬러 웹툰이라는 새로운 소비 방식에서 차별화된 재미를 느낀다”며 “네이버웹툰은 전 세계 IP가 디지털 세대와 만나기 위해 거쳐 가는 글로벌 콘텐츠 허브로 자리잡고 있다”고 말했다.

2026.03.29 11:42안희정 기자

"내 일자리 뺏길라"…기업 AI 도입 발목잡는 '직원 불안'

기업의 인공지능(AI) 투자 효과가 기대에 못 미치는 주요 이유로 직원의 '고용 불안'과 '준비 부족'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29일 더레지스터 등 외신에 따르면 글로벌 리서치 기업 포레스터가 '조직 내 AI 도입 성과 분석 보고서'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현재 약 68%의 기업이 생성형 AI를 실제 업무에 적용하고 있으며 의사결정자의 81%가 'AI 코파일럿'이 직원 업무 지원에 중요하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호주 등 주요 국가에서 직원 AI 활용 역량 지표인 'AI 준비도 지수(AIQ)'는 지난 1년간 의미 있는 진전을 보이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기업의 AI 역량이 제자리걸음인 첫 번째 이유로 '교육 부족'을 꼽았다. 비기술 직군에게 내부 AI 교육을 제공한다고 답한 기업 비율은 2024년 47%에서 지난해 51%로 소폭 증가하는 데 그쳤다. 특히 생성형 AI 활용의 핵심 기술인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교육을 제공하는 기업은 단 23%에 불과해 실질적인 활용 능력을 키울 기반이 턱없이 부족한 것으로 드러났다. 더불어 '고용 불안'으로 인한 직원들의 거부감을 지목했다. 조사 결과 직원의 43%는 향후 5년 내 자동화로 인해 많은 일자리가 사라질 것이라고 우려했으며 25%는 자신의 일자리 역시 영향을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러한 불안감은 경영진의 실제 행보에 의해 더욱 증폭되고 있다. 인용된 다른 조사에 따르면, 비즈니스 리더의 50%가 "AI가 인력 감축에 구체적으로 도움을 주고 있다"고 답했으며 43%는 내년에 AI를 도입하는 대신 신입 채용을 줄이거나 기존 직무를 없앨 계획이라고 밝혔다. 보고서는 "일부 직원들은 일자리 상실을 두려워해 AI 자체에 등을 돌리고 있다"며 "이러한 팽배한 불안과 불신이 조직 내 AI 발전과 도입을 방해하는 근본적인 환경을 조성한다"고 지적했다. 포레스터 측은 "기업들이 AI를 직원의 '기회 창출 수단'으로 인식시키고, 직원 관점에서의 혜택을 명확히 전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형식적인 학습은 AIQ를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하지 못하며, 조직 내 자연스러운 교류와 경험 공유를 통한 '사회적 학습'이 훨씬 효과적"이라고 강조했다.

2026.03.29 11:34남혁우 기자

정부, 부당한 가격인상 주유소 '무관용 원칙' 대응

정부가 석유제품 최고가격제를 틈타 부당하게 가격을 인상한 주유소에는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27일 0시부터 정유사 출고물량에 대해 2차 석유 최고가격을 시행했다. 정유사 공급가격(도매가격)은 1리터당 휘발유 1934원, 경유 1923원, 등유 1530원이다. 27일 16시 기준 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오피넷) 가격 동향과 에너지·석유시장감시단 분석 결과에 따르면, 2차 최고가격 시행 전일인 26일 대비 가격 인상을 한 주유소는 전체 1만646개의 약 35%인 3674개로 조사됐다. 약 13%인 1366개 주유소는 1리터당 60원 이상 가격을 급격하게 인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주유소 평균가격 기준으로는 전일 대비 휘발유·경유 모두 1리터당 약 19원 정도 주유소 가격이 인상됐다. 2차 최고가격이 1차에 비해 1리터당 약 210원이 인상되기는 했으나, 주유소별로 2차 최고가격이 적용된 기름을 매입하지 않았다면 현재 보유 중인 재고물량은 1차 최고가격을 적용받은 저렴한 기름일 가능성이 높다. 통상 주유소들이 가지고 있는 재고물량을 감안할 때, 2차 최고가격이 시행되자마자 주유소 판매가격을 올리는 행위는 최고가격제도 취지와 어긋나게 과도한 이익을 추구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그간 국내 석유가격이 '오를 때는 빨리 올리고, 내릴 때는 천천히 내린다'는 소위 석유가격의 비대칭성 문제가 지금까지 지속적으로 제기됐고 이 문제에 대해 정유사와 주유소 간 책임 공방이 있었다. 하지만, 이번 석유 최고가격제 시행기간에는 정유사 공급가격이 고정돼 있기 때문에 주유소 판매가격이 급격히 인상된다면 비대칭성의 책임이 주유소에 있다는 것으로 정부는 판단한다. 정부는 전국 1만 여개 주유소 가격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 2차 최고가격 시행 직후 가격을 곧바로 인상하는 주유소에 대해서는, 국민부담 경감을 위해 시행된 정부정책을 악용해 폭리를 취하는 행태로 판단해 '무관용'의 원칙으로 엄정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정부는 또 가격안정에 모범을 보여야 할 석유공사 알뜰주유소가 과도하게 높은 가격으로 유류 판매시 즉각 계약해지를 하는 '원 스트라이크 아웃제'를 도입할 계획이다.

2026.03.29 11:20주문정 기자

넷플릭스, 벨기에 현지 콘텐츠 투자 의무 소송서 1차 패소

넷플릭스가 벨기에 프랑스어권 지역의 현지 콘텐츠 투자 의무에 반발해 제기한 소송에서 사실상 1차 패소했다고 미국 대중문화 매체 버라이어티가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분쟁은 벨기에 프랑스어권 지역인 왈로니-브뤼셀 연합이 2023년 도입한 법령에서 시작됐다. 이 법령은 넷플릭스와 디즈니 플러스 같은 스트리밍 플랫폼이 현지 프랑스어 콘텐츠 제작에 투자해야 하는 비율을 지역 매출의 2.2%에서 2027년까지 9.5%로 높이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넷플릭스와 디즈니 플러스는 해당 의무가 과도하다고 반발해왔다. 시장 규모가 크지 않은 지역에 지나치게 높은 투자 부담을 지우고 있으며, 유럽 단일시장 원칙에도 맞지 않는다는 주장이다. 하지만 벨기에 헌법재판소는 이 같은 주장을 대부분 인정하지 않았다. 유럽연합 시청각미디어서비스지침(AVMSD)이 각 회원국에 현지 제작 투자 의무를 부과할 수 있는 여지를 두고 있는 만큼 벨기에 측 제도도 원칙적으로 유지될 수 있다고 본 것이다. 다만 재판부는 제도 자체와 별개로 일부 세부 적용 방식에는 추가 검토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어떤 투자 항목을 인정할지 등 구체적 운영 문제는 유럽사법재판소 판단을 받게 됐다. 넷플릭스는 벨기에 헌재 결정을 받아들인다는 입장을 내면서도, 이 사안을 더 들여다보기에 유럽사법재판소가 적절한 기관이라고 밝혔다.

2026.03.29 11:07김한준 기자

유가 상승 여파, 디스플레이 광학필름으로 확산...편광판 가격 오른다

미국-이란 전쟁 등에 따른 국제 유가 상승으로, 디스플레이 광학필름 가격 상승 압력도 커지고 있다. 대표적 광학필름인 편광판 가격 상승폭은 하반기 이후 커질 것으로 예상됐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는 이달 중순과 하순 발표한 보고서에서 유가 상승이 디스플레이 광학필름으로 확산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옴디아는 유가 상승이 나프타 기반 석유화학 원료 가격 전반에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했다. 나프타를 주요 원료로 만드는 광학필름 재료는 ▲폴리에틸렌 테레프탈레이트(PET) ▲폴리메틸 메타크릴레이트(PMMA) ▲사이클로올레핀 폴리머(COP) ▲폴리비닐 알코올(PVA) ▲폴리카보네이트(PC) ▲폴리이미드(PI) 등이다. 제조 공정에서 사용하는 유기용제도 석유화학 기반 제품이어서, 해당 비용도 오를 수 있다. 유가 상승은 1~2개월 후 소재 가격에 반영된다. 관련 업체는 소재 가격을 인상하고 있다. 일본 카네카는 광학 아크릴 수지(HTX) 가격을 1kg당 30% 올리고, PI 필름 가격도 20%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다음달 16일 출하분부터 인상 가격을 적용한다. 옴디아가 자료에서 직접 언급하지 않았지만 PI 필름 1위 PI첨단소재도 가격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쿠라레이는 PVA 수지 가격을 일본 내에서 kg당 70엔,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에서 kg당 0.45달러 인상한다. BASF와 제온, 사빅 등 석유화학 업체는 아크릴 모노머, 라텍스, PC 수지 가격을 올렸다. 옴디아는 광학필름의 모든 구성 요소에서 가격이 동시에 오르고 있다고 평가했다. 편광판 가격도 오를 수밖에 없다. 편광판은 일정한 방향의 빛만 통과시키는 얇은 필름이다. 편광판에 새겨진 무늬와 방향이 동일한 빛만 통과하고, 방향이 맞지 않는 빛은 빠져나오지 못하는 원리를 활용한다. 편광판은 PVA 필름과 보호필름(트라이아세틸셀룰로오스(TAC)·PET), 코팅·접착재 등 여러 층을 결합해 만든다. 개별 소재 가격이 10~20% 오르면 최종 편광판 가격은 7~14% 오를 수 있다. 옴디아는 올해 하반기 이후 편광판 가격이 눈에 띄게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는 원자재 가격 상승 초기 단계다. 중동 긴장이 이어지면 소재와 편광판 가격에 추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편광판은 액정표시장치(LCD)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모두에 사용한다. 전체 패널 원가에서 편광판 비중은 LCD가 상대적으로 높다. 옴디아는 소재 가격 상승이 디스플레이 산업 전반에 부담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하반기에는 반도체 부족으로 최종 수요가 둔화할 수 있고, 광학필름과 편광판 가격 인상이 패널 제조 비용 상승으로 이어지면 수익성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

2026.03.29 11:02이기종 기자

"글로벌 판매 3위 우연 아냐"…현대차그룹, 유럽·미국 휩쓴 비결

현대자동차그룹이 품질 중심 경영과 전동화 전략을 바탕으로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 잇따라 성과를 내며 존재감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제품 경쟁력과 디자인, 브랜드 영향력까지 전방위에서 인정받으며 세계 3위로 도약했다는 평가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유럽과 미국 등 핵심 시장에서 권위 있는 자동차 어워드와 전문 매체 평가를 연이어 석권했다. 이는 단일 차종 성과를 넘어 라인업 전반에서 경쟁력이 입증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대표적으로 기아의 목적기반모빌리티(PBV) 모델 PV5는 영국 자동차 전문지 '왓 카'가 주관한 '2026 상용 및 밴 어워즈'에서 '올해의 밴'을 포함 3관왕을 달성했다. PV5 카고는 적재 용량과 활용성, 장거리 주행 편안함, 비용 효율성까지 균형 잡힌 상품성을 인정받아 '올해의 밴'과 '최우수 소형 전기 밴'을 동시에 수상했다. PV5 패신저 역시 승용차 수준의 주행 감각과 편의성을 바탕으로 '최우수 밴 기반 MPV'에 선정됐다. 특히 PV5는 단일 어워드 수상에 그치지 않고 ▲유로 NCAP 상용 밴 안전 평가 최고 등급(5스타) ▲세계 올해의 밴(IVOTY) ▲BBC 탑기어 '패밀리카' 선정 ▲기네스 세계 기록 등 다양한 글로벌 타이틀을 확보하며 상품성과 안전성, 기술력을 동시에 입증하고 있다. 디자인 경쟁력도 인정받았다. 현대차·기아는 '2026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금상 1개를 포함 총 32개 상을 휩쓸며 역대 최다 수상 기록을 세웠다. 이 가운데 PV5는 전 세계 약 1만 개 출품작 중 75개에만 주어지는 최고상 '금상'을 수상했다. 실용성과 미래지향적 디자인을 결합한 '오퍼짓 유나이티드' 철학이 높은 평가를 받으며 글로벌 디자인 리더십을 공고히 했다는 평가다. 기아 니로 하이브리드는 독일 '아우토 자이퉁' 비교 평가에서 폭스바겐·푸조·토요타 등 경쟁 모델을 제치고 1위를 기록했다. 주행 편의와 주행 성능에서 최고 점수를 받으며 총점 46점 차로 경쟁차를 압도했다. 기아 EV9 GT는 독일 '아우토빌트' 평가에서 볼보 EX90을 제치고 총점 583점을 기록, 프리미엄 전기 SUV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입증했다. 고성능 파워트레인과 800V 초급속 충전 기술, 공간 활용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북미 시장에서도 성과가 이어졌다. 현대차 팰리세이드는 '2026 북미 올해의 차(NACTOY)' 유틸리티 부문을 수상하며 글로벌 핵심 시장에서 제품 경쟁력을 재확인했다. 이번 수상으로 현대차그룹은 북미 올해의 차를 총 9차례 수상하게 됐다. 이 같은 제품 경쟁력은 그룹 전체의 글로벌 영향력 확대로 이어지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미국 타임지가 발표한 '2025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대 기업'에 선정되며 리더십과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타임지는 현대차그룹에 대해 "글로벌 판매 3위 달성이 우연이 아님을 증명하고 있다"며 전기차·하이브리드 신차의 연이은 호평과 수상 실적을 주요 요인으로 꼽았다. 실제 현대차그룹은 지난 2024년 약 723만대를 판매하며 글로벌 3위에 올랐고, '세계 올해의 차(WCOTY)'를 최근 6년간 다섯 차례 수상하는 등 제품 경쟁력을 꾸준히 입증해왔다. 지난해에는 약 727만대를 팔아 성장을 거듭했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성과의 배경으로 ▲품질 중심 개발 체계 ▲전동화 전환 가속 ▲디자인 혁신 ▲글로벌 시장 맞춤 전략을 꼽는다. 단순한 판매 확대가 아닌 '상품성 중심 전략'이 글로벌 평가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업계 관계자는 "현대차그룹은 우수한 품질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지속 강화하고 있다"며 "다양한 라인업과 차별화된 고객 경험으로 성과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6.03.29 10:56김재성 기자

가상자산 거래소, 작년 하반기 매출 '급감'…주총서 실적 공개

국내 원화마켓 가상자산 거래소가 지난해 하반기 비트코인 시세 하락 영향으로 매출이 급감했다. 주요 사업자인 두나무와 빗썸은 이달 31일 주주총회를 열고 지난해 실적을 공개, 확정할 예정이다. 25일 금융위원회의 '가상자산사업자 실태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의 영업손익은 3807억원으로 상반기(6178억원) 대비 38% 감소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도 9736억원으로 상반기(1조1487억원)보다 15% 줄었다. 실적 악화는 주요 가상자산 가격 하락에 따른 거래 위축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가상자산 대장주인 비트코인은 지난해 10월 11일 글로벌 가상자산 선물 시장에서 약 1조 8000억원 규모의 청산이 발생한 이후 하락세로 전환됐다. 현재는 최고가 대비 약 50% 감소한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에 따라 거래량도 급감했다. 지난해 하반기 가상자산 거래소의 일평균 거래 규모는 5조4000억원으로 상반기보다 약 1조원 감소했다. 특히 두나무와 빗썸 등 원화마켓 거래소의 일평균 거래금액은 지난해 7월 7조 5000억원에서 12월 2조 7000억원으로 절반 이상 줄었다. 가상자산 거래소 수익의 90% 이상이 거래 수수료에 의존하는 구조인 만큼, 거래 규모 감소는 매출에 직접적인 타격으로 이어진다. 여기에 정부의 증시 부양 정책으로 투자자 관심이 가상자산에서 국내 주식시장으로 일부 이동한 점도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고액 투자자의 거래 비중 감소가 두드러졌다. 지난해 하반기 가상자산 거래소 이용자 계정 수는 약 1113만개로 상반기 대비 3% 증가했지만 정작 큰손인 1000만원 이상, 1억원 이상 계정 비중은 각각 0.2%포인트씩 감소했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상반기에는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가상자산 제도화 기대감으로 거래가 증가했지만, 10월 '검은 토요일'로 불리는 대규모 청산 이후 시장이 급격히 위축됐다”며 “대부분 거래소가 하반기 실적 부진을 겪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두나무와 빗썸은 오는 31일 주주총회를 통해 지난해 재무제표와 연결재무제표를 승인할 계획이다.

2026.03.29 10:56홍하나 기자

[1분건강] 양치질 열심히 해도 봄철 유독 심해지는 입냄새

입냄새는 단순한 생리현상을 넘어 대인관계의 질을 결정짓는 민감한 요소로 작용한다. 스스로 인지하는 입냄새가 심할수록 사회적 상호작용은 위축되며, 결국 심리적 불안과 소외감으로 이어지기 마련이다. 특히 건조한 봄철에 심해지는 입냄새는 일상적인 소통을 방해하는 '보이지 않는 장벽'이 되어 삶의 질을 현저히 떨어뜨린다. 식후 즉시 꼼꼼한 칫솔질을 하고 치실이나 치간칫솔을 사용해 치태를 제거하는 등 철저한 위생 관리에도 불구하고 해결되지 않는 수준의 입냄새가 이어진다면, 단순한 관리의 문제를 넘어 건강 이상을 알리는 몸의 신호일 가능성이 높다. 봄철의 건조한 기후와 수분 섭취 부족은 우리 몸의 천연 방어막인 타액(침) 분비를 감소시키는 주된 원인이 된다. 타액은 입안의 세균을 씻어내고 산도를 조절하며 강력한 항균 작용을 담당하는 중요한 요소다. 홍성옥 강동경희대학교병원 구강악안면외과 교수는 “타액 분비량이 많을수록 입냄새의 주요 원인 물질인 휘발성 황화합물의 농도는 유의미하게 낮아진다”며 “봄철의 계절적 요인이 입안의 자정 작용을 방해하면서 구취가 발생하기 쉬운 환경이 조성된다”고 설명했다. 타액 감소는 치은염과 치주염을 악화시키는 것은 물론, 혀 표면에 세균막인 설태(세균막)를 두껍게 만드는 주요인이 된다. 설태는 황화합물 및 암모니아 생성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데, 봄철의 면역 저하와 건조한 환경은 설태 속 필라멘트형·나선형 미생물의 활동을 높여 악취 물질 생성을 촉진한다. 또 알레르기약이나 감기약 복용으로 인한 입마름, 코막힘에 따른 입으로 숨쉬기가 더해지면 구강 내 건조함은 더욱 심화된다. 이러한 다양한 요인들이 결합하면 구강 환경이 급격히 악화되면서 평소보다 훨씬 심한 수준의 구취가 발생하게 된다. 입냄새의 80% 이상은 구강 내 원인에서 비롯되는 만큼, 치료의 최우선 과제는 무너진 구강 환경을 최적화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가장 먼저 타액의 자정 작용이 원활해지도록 구강건조증을 개선하는 치료가 선행되어야 한다. 단순히 냄새를 가리는 일시적인 탈취가 아니라, 설태와 치면세균막을 물리적으로 제거해 구강 내 생태계를 정상화하는 과정도 필수적이다. 설태 제거를 위해서는 혀클리너나 칫솔로 혀 뒷부분에서 앞쪽으로 3~4회 반복해 닦아내야 한다. 치면세균막은 칫솔, 치실, 치간칫솔로 꼼꼼히 구취 원인균 제거하고, 칫솔질로 제거되지 않는 치면세균막은 정기적인 치과 스케일링을 통해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 활성화된 치주질환이 있다면 일반적인 스케일링을 넘어 치근면 활택술을 통해 치주낭 깊숙이 자리 잡은 세균막을 철저히 제거해야 한다. 홍성옥 교수는 “중증 치주염의 경우 항생제 치료나 필요시 수술적 접근을 통해 구취의 근본 원인을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전문적인 치료를 통해 구강 내 세균 환경을 근본적으로 정돈해야 장기적인 구취 감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식습관과 생활습관 역시 구취 관리의 필수 요소이다. 알코올과 카페인은 이뇨 작용과 구강 건조를 유발하므로 섭취를 제한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흡연은 구강 건조와 치주염을 악화시키는 주요 원인이기에 삼가야 한다. 불규칙한 식사로 인한 위산 역류 또한 구취를 유발할 수 있어 규칙적인 식사가 필요하다. 실내 환경 관리도 중요하다. 가습기를 활용해 실내 습도를 40~60%로 유지하고, 코막힘이 있는 경우 코호흡을 유도해 구호흡으로 인한 구강 건조를 예방해야 한다. 구강 내 원인을 충분히 관리했음에도 입냄새가 지속된다면 전신적인 원인을 평가해 보아야 한다. 구취는 단순한 입안의 문제가 아니라 위장 질환, 당뇨병에 의한 대사 이상, 간 기능 이상, 빈혈 등의 초기 신호일 수 있기 때문이다. 홍성옥 교수는 “입냄새가 개선되지 않을 경우 증상에 따라 내과 등 관련 진료과와의 연계 치료가 중요하다”며 “내 몸이 보내는 건강 이상 신호로 인식하고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2026.03.29 10:54조민규 기자

예멘 후티 반군 이스라엘에 미사일 공격…국제유가·운송 부담↑

예멘 후티 반군이 28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을 향해 미사일 공격을 감행했다고 밝혔다. 야히야 사리 후티 반군 대변인은 X에 "예멘군은 이스라엘의 주요 군사 시설을 겨냥한 탄도 미사일 공격을 감행했다"며 "이번 공격이 이란 정권과 레바논의 헤즈볼라를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스라엘 방위군은 "예멘서 이스라엘을 향해 미사일이 발사된 것을 확인했으며, 방공망이 이를 요격했다"고 말했다. 후티 반군은 이란 지원을 받기 때문에, 사실상 미국과 이스라엘이 주도하는 이란 전쟁에 개입한 것으로 외신은 분석하고 있다. 미국과 이란 전쟁이 예티 반군 개입으로 확전될 조짐을 보이면서 국제 무역 운송과 유가에 비상이 걸렸다. CNBC에 따르면 후티 반군이 아라비아 반도와 아프리카를 가르는 바브엘만데브 해협의 해상 교통을 차단하려 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이 해협은 홍해와 수에즈 운하로 향하는 선박들이 반드시 통과해야 하는 통로이며, 이는 세계 무역에 더욱 큰 부담을 줄 수 있다. 덴마크 대형 해운 회사 머스크는 지난 3월 중동 정세 악화로 인해 바브엘만데브 해협을 통과하는 수에즈 운하 횡단 항로 운항을 무기한 중단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바브엘만데브 해협은 2023년 상반기 해상 석유 교역량의 12%, 액화천연가스(LNG) 교역량의 8%를 차지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이란군은 이미 이란과 아라비아 반도를 연결하는 호르무즈 해협을 사실상 봉쇄했으며, 전쟁 이전에는 이 해협을 통해 전 세계 석유 공급량의 약 20%가 운송됐다. 한편, 지난 27일 국제유가는 3년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며 마감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5.46% 상승한 배럴당 99.64달러, 브렌트유는 4.22% 오른 배럴당 112.57달러에 마감했다. 이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에너지 시장이 흔들렸던 2022년 7월 이후 최고 수준이다. 미국 WTI는 금요일 장중 최고치인 배럴당 100.04달러까지 올랐다가 소폭 하락했습니다. WTI는 주간 기준으로 약 1% 상승한 반면 브렌트유는 보합세를 보였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협상에 나서는 모습을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중동 지역의 막대한 석유 공급 차질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지속되면서, 금요일 유가는 3년 만에 최고치로 마감했습니다.

2026.03.29 09:47손희연 기자

소니, 日 시장서 CF익스프레스·SD 카드 수주 중단

일본 소니가 CF익스프레스 카드와 SD 메모리카드 등 낸드 플래시메모리 기반 저장매체 수주를 중단한다고 27일 밝혔다. 소니는 27일 공지사항에서 "CF익스프레스 카드, SD 메모리카드는 세계적인 메모리 반도체 부족 영향으로 수요에 대한 공급이 불가능한 상황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는 3월 27일 이후 별도 계약한 점포에서 들어온 주문과 소니스토어를 통한 일반 소비자의 주문 접수를 일시 중단한다"고 밝혔다. 주문 정지 대상이 된 제품은 1.9TB/960GB/480GB/240GB 용량 CF익스프레스 타입A, 480GB/240GB 용량 CF익스프레스 타입B 메모리카드 등이다. CF익스프레스 카드는 4K 등 고해상도·고용량 영상 기록이 가능해 영상 제작자의 수요가 많은 제품이다. 미러리스 카메라 등에 주로 쓰이는 SDXC/SDHC 메모리카드도 512GB/256GB/128GB/64GB 등 거의 모든 용량 제품의 수주가 중단됐다. 소니는 "수주 재개 시점은 공급 상황을 따라 판단한 뒤 별도 제품정보 페이지에서 안내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조치가 일본 시장에만 적용되는지, 혹은 국내 포함 모든 국가에 적용될 지는 미지수다. 지난 2월 낸드 플래시메모리용 컨트롤러를 공급하는 대만 팹리스, 파이슨의 푸아케인셍 CEO는 "낸드 플래시메모리 공급 부족으로 올해 일반 소비자용 제품 제조사가 타격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주요 메모리카드 제조사 중 낸드 플래시메모리 공급 문제를 들어 제품 수주를 중단한 회사는 소니가 처음이다. 공급 상황이 악화된다면 향후 다른 회사도 비슷한 조치를 취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2026.03.29 09:31권봉석 기자

신차는 죽쑤는데…美 '중고 전기차' 활황 왜?

미국 전기차 신차 판매가 역성장하는 반면, 중고 전기차 판매량은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 내연기관차 대비 가격 경쟁력이 우수한 리스 전기 차량 매물이 증가하는 가운데 최근 이어진 유가 폭등이 이같은 결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됐다. 전기차 전문 매체 일렉트렉은 자동차 시장조사기관 콕스오토모티브 분석을 인용해 지난 27일 이같이 보도했다. 콕스오토모티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미국 전기차 신차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28% 급감한 21만2600대로 집계됐다. 미국 전기차 판매가 급감한 이유는 지난해 10월부터 전기차 구매 보조금 성격인 인플레이션감축법(IRA)상 세액공제가 폐지됐기 때문이다. 이는 전기차 구매자에게 최대 7500달러까지 세액공제를 제공했다. 세액공제가 폐지된 지난해 4분기부터 미국 전기차 시장은 부진한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1분기 전체 신차 판매량 중 전기차 점유율도 5.8%로, IRA 구매 세액공제 폐지 이전인 지난해 3분기 7.5% 대비 저조했다. 반면 1분기 미국 중고 전기차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2% 급증한 9만3500대를 기록했다. 전분기에 비해선 17% 증가한 수치다. 중고 전기차 판매량 증가 요인으론 리스 전기차 매물 증가에 따른 가격 인하 효과가 꼽혔다. 콕스오토모티브는 중고 전기차 평균 가격이 3만4821달러(약 5250만원)로. 중고 내연차 평균 가격인 3만3천487달러(약 5050만원)와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지난 2023년 초에는 중고 전기차와 중고 내연차 간 가격 차이가 1만 달러 수준이었던 데 반해, 3년새 격차가 1300여달러 수준으로 줄어들었다. 지난 3년간 리스 판매된 전기차들이 중고차 시장에 유통되면서 이같은 결과가 나타났다는 분석이다. 당시 조 바이든 행정부는 리스 전기차에 대해선 공급망 요건을 충족하지 않더라도 세액공제가 지급되도록 예외 규정을 뒀다. 이에 전기차 제조사들이 이 규정을 이용한 리스 판매 확대에 주력해왔다. 콕스오토모티브는 올해부터 3년간 리스로 판매된 전기차 및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 반납량이 급증해 월 반납량이 24만대, 이 중 전기차는 약 20%인 5만대까지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최근 미국-이란 전쟁으로 촉발된 중동 갈등 고조에 따라 유가가 폭등한 점도 전기차 구매 유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콕스오토모티브는 지난달과 이달에 걸쳐 하이브리드차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 판매 지수가 급증했고, 전기차 판매 지수도 소폭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일렉트렉은 자동차 관세 부과와 인센티브 축소 등이 가격 상승으로 전가됨에 따라 중고 전기차가 더욱 매력적 선택지가 되고 있다며, “휘발유 가격이 배럴 당 4달러를 넘는 상황에서 올해 리스가 만료되는 3년된 테슬라 모델3, 현대 아이오닉5 등이 매우 합리적 선택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2026.03.29 09:30김윤희 기자

스테이크 40% 할인·와인 반값…신세계그룹, '랜쇼페' 1일 개막

신세계그룹 주요 계열사가 총출동하는 상반기 최대 쇼핑축제 '랜더스 쇼핑페스타'(랜쇼페)'가 다음 달 1일 막을 올린다. 29일 신세계그룹에 따르면 다음 달 1일부터 12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식재료, 가성비 외식 메뉴, 생필품, 패션 등 고객 일상을 이루는 다양한 상품들을 대상으로 대규모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랜쇼페는 2021년 야구단 SSG랜더스 창단 기념 행사인 '랜더스데이'로 시작해 지난해 쇼핑축제(FESTA)의 의미를 담아 '랜더스 쇼핑페스타'로 이름을 바꿨다. 이번 행사에서는 200여 개의 '스타템'이 준비됐고 이 중 '슈퍼스타템' 16개는 핵심 할인 품목이다. 이마트는 다음 달 1일부터 5일까지 인기 한우등심·한돈삼겹살·러시아대게·와인 등 인기 먹거리를 행사카드 결제 시 최대 50% 저렴하게 선보인다. 1~3일에는 스타템 계란 30구 한판을 5450원에 판매한다. 시중 가격보다 2000~4000원 싸다. 슈퍼스타템으로 '헤비앤텐더 스테이크' 립아이, 뉴욕스트립 등 6종을 행사카드 결제 시 최대 40% 싸게 제공한다. 또 다른 슈퍼스타템인 참외는 전품목 40% 할인한다. 트레이더스 슈퍼스타템은 'RTG 오메가3'와 '멀티비타민'으로 30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판매한다. 신세계라이브쇼핑에서는 조선호텔과 협업해 1팩 더 담은 살치살 5+1팩과 LA갈비+육개장+떡갈비 3종페스타 등 한정판 상품을 준비했다. 노브랜드버거는 고기더블·치즈더블 슈퍼스타템 '노브랜드 버거 어메이징 더블 랜쇼페 에디션' 라지세트를 선보인다. APP 쿠폰 주문 시 4700원으로 35%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가 가능하다. 이마트 24는 손종원 셰프가 '일상에서 휴식을 취하며 편하게 즐기는 간편식'을 테마로 쌈밥정식 도시락, 김밥, 샌드위치 등 'Day off 시리즈'를 선보인다. 신세계백화점은 스위트델리·푸드마켓·식당가·와인에서 사용 가능한 최대 30% 푸드존 4종 쿠폰팩을 마련했다. JW메리어트호텔은 플레이버즈 2인 뷔페 식사권을 20% 할인한다. 지마켓은 랜쇼페 개막보다 하루 먼저인 31일 로보락의 신상품 '로보락 S10'을 단 하루 특가 164만원에 슈퍼스타템으로 준비했다. 랜쇼페 기간 중에는 최대 12% 할인 쿠폰에 카드사 즉시 할인 혜택을 추가로 제공한다. 스타벅스에서는 프로야구 시즌 개막에 발맞춰 야구단별 텀블러와 머그 등 이색 굿즈를 선보인다. 랜쇼페 기간 7만원 상당을 증정하는 '럭키7 쿠폰팩'을 마련했다. SSG닷컴은 랜더스 쇼핑페스타 기간 매일 최대 12% 할인 쿠폰 또는 장보기 지원금을 랜덤 지급한다. 룰루레몬 스테디셀러 레인자켓 등 인기상품 중심으로 최대 30% 할인을 기획했다. W컨셉은 패션·뷰티·라이프 60여종 스타템과, 랜쇼페 전용 오늘의 브랜드 최대 30% 할인 쿠폰팩 등 혜택을 마련했다. 신세계면세점에서는 최대 80% 할인 메리트를 가진 화장품·병행수입브랜드·주류 등 온라인 전용상품을 준비했다. 신세계사이먼 프리미엄 아울렛에서는 아울렛 가격에 최대 20% 할인을 진행한다. 매장에서 열리는 현장 이벤트도 고객의 시선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스타필드 하남과 수원에서는 흑백요리사에 출연했던 중식마녀 포함 7인 스타셰프를 직접 만날 수 있는 팝업 스토어 공간이 마련된다. 신세계사이먼 프리미엄 아울렛 파주점에서는 캐치 티니핑 포토존·싱어롱 공연 등이 열린다. 신세계그룹은 “랜쇼페는 봄이 되면 고객들이 가장 기다리는 쇼핑축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그룹의 역량을 총동원하여 고객에게 확실한 혜택을 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6.03.29 09:21김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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