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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와 소프트뱅크, 일본에서 성층권 연결성 시연 완료…HAPS 상용화에 한 걸음 더 가까이

스카이(Sceye) 서비스 테스트 프로그램 첫 임무, 성층권에서 뉴멕시코부터 일본까지 1만 5000km 넘게 비행…소프트뱅크 코프(SoftBank Corp.)의 코어 네트워크와 백홀 연결, 기기 직접 연결 및 엣지 컴퓨팅 역량과 HAPS 기반 드론 통신 검증 도쿄, 2026년 9월 2일 /PRNewswire/ -- 통신 및 실시간 환경 모니터링용 고고도 플랫폼 시스템(High-Altitude Platform Systems, HAPS)을 전문으로 하는 미국 항공우주 및 소재과학 기업 스카이(Sceye)가 뉴멕시코에서 일본까지 진행된 서비스 테스트 1(Service Test 1, ST1) 임무 중 태평양 횡단 비행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9월 2일 발표했다. ST1은 13일 동안 성층권을 통해 1만 5000km 넘게 이동했으며, 일본 상공에 도착한 뒤 소프트뱅크 코프의 코어 네트워크를 이용해 별도로 개조하지 않은 기기에 모바일 광대역 연결을 제공하고, 3차원 통신망 개발을 지원하는 HAPS 기반 엣지 컴퓨팅 및 드론 통신을 시연했다. Sceye's ST1 HAPS launched on August 9, 2026 from New Mexico. 이번 ST1은 일본과 전 세계에서 통신 및 IT 사업을 선도하는 소프트뱅크 코프(TOKYO:9434, 이하 '소프트뱅크')와 협력해 진행됐다. 이는 스카이의 첫 아시아 비행이자 성층권 인프라로서 HAPS의 상용화를 향한 획기적인 이정표다. 미켈 베스테르가르드 프란센(Mikkel Vestergaard Frandsen) 스카이 창립자 겸 CEO는 "이번 비행은 스카이와 HAPS의 상업적 잠재력 모두에 있어 결정적인 순간"이라며 "미국에서 일본까지 비행했다는 것은 성층권을 실질적인 인프라 계층으로 활용하고 AI, 엣지 컴퓨팅, 6G의 미래를 실현하는 데 필요한 성능을 입증한 것이다. 소프트뱅크와 함께 단순히 기술을 입증하는 단계를 넘어 스카이가 기존 네트워크를 어떻게 보완하고 확장하며, 대규모로 지속적인 연결성을 제공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단계로 나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성층권은 관측과 통신을 하기에 최적인 지점이다. 지구와 충분히 가까워 대용량 연결과 관측이 가능한 동시에, 넓은 지역을 커버할 수 있을 만큼 충분히 높은 고도에 위치하기 때문이다. 특히 성층권은 우주에 진입하는 비용과 궤도 운용의 단점이 없고 환경이 우주와 유사하다. 스카이의 HAPS는 낮과 밤이 반복되는 동안 성층권에서 고도와 운용 구역을 유지하며 정지궤도 위성처럼 작동하지만, 지구와의 거리는 1800분의 1에 불과하고 비용도 훨씬 적게 든다. 2025년 소프트뱅크는 지상 기지국과 위성 군집을 보완할 수 있는 확장 가능한 솔루션으로 스카이의 HAPS 기반 성층권 인프라에 투자했다. 양사의 전략적 파트너십은 HAPS와 비지상 네트워크(Non-Terrestrial Networks, NTN)가 연결성을 넓혀 주고 재난 시 통신을 지원하며 AI, IoT, 항공 통신, 엣지 컴퓨팅, 6G 전반의 미래 응용 분야를 가능하게 해 주는 혁신적 인프라가 될 것이라는 공동의 비전을 발전시키고 있다. ST1에는 성층권에서 일반 기기로 광범위한 모바일 광대역 서비스를 직접 제공하도록 설계된 최초의 '하늘의 셀 타워(cell tower in the sky)'인 SceyeCELL이 탑재됐다. 최대 규모로 구축될 경우 스카이 HAPS 한 대는 지상 기지국 약 500개에 해당하는 면적을 커버하도록 설계됐다. ST1 임무에서 스카이와 소프트뱅크는 문자메시지, 음성 통화, 인터넷 접속, 동영상 스트리밍을 포함한 성층권 모바일 광대역 서비스를 시연했다. 또한 대규모 재난용 긴급 경보 메시징 시스템을 이용한 긴급 통화와 드론 통신도 시험했다. 스카이의 ST1 임무는 MDT 기준 2026년 8월 9일 오전 7시 뉴멕시코에서 시작됐다. 그 밖의 주요 임무 성과는 다음과 같다. 13일 동안 태평양을 횡단해 일본까지 1만 5000km 넘게 이동 일본 관제 공역 내에서 7일 이상 운용 장기간 운용 구역을 지속적으로 유지했으며, 목표 지점 유지 반경을 최소 5km까지 달성 약 16.5km 고도에서 통신, 드론 및 긴급 통신 시험 수행 지상 기지국과의 전파 간섭을 줄이면서 지상 네트워크와 동등한 통신 성능 확인 HAPS에 설치된 서버를 통해 스카이와 소프트뱅크가 플랫폼상에서 직접 데이터를 처리해 평균 왕복 처리 응답시간 68밀리초를 기록했으며, 인터넷 기반 클라우드 처리와 비교해 통신 지연을 40% 이상 단축. 이는 모바일 코어 네트워크와 처리용 웹 서버를 HAPS에 설치해 응답 처리를 전적으로 HAPS 내부에서 수행하고 그 결과를 스마트폰으로 다시 전송하는 데 성공한 세계 최초의 시험. 이번 발표 시점에도 ST1은 비행을 계속하고 있으며, 태평양을 지나 미국 방향으로 귀환 중이다. 미야카와 준이치(Junichi Miyakawa) 소프트뱅크 사장 겸 CEO는 "소프트뱅크는 지상과 하늘, 우주를 끊김 없이 연결하는 차세대 통신 인프라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스카이의 HAPS가 미국에서 일본까지 도달하고 일본 영공의 성층권에서 일본 최초의 시험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제공했다는 사실은 이러한 비전의 핵심인 HAPS 상용화를 향한 중요한 진전이다. 스카이가 개발해 온 HAPS 비행 및 운용 기술과 소프트뱅크의 통신 기술을 결합함으로써 HAPS를 활용한 3차원 통신망 실현에 대한 확신을 얻었다. 앞으로도 스카이와 협력해 통신과 AI를 비롯한 폭넓은 기술을 지속적으로 통합하고 HAPS를 새로운 형태의 사회 인프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비행은 올해 초 완료된 스카이의 내구성 프로그램(Endurance Program)을 기반으로 한 것이다. 당시 SE2 HAPS는 뉴멕시코에서 브라질 해안까지 성층권을 통해 1만km 넘게 이동한 뒤 운용 구역에 며칠간 머물며 장기 운용 성능을 시험했다. 이는 서비스 테스트 프로그램 준비를 위한 것이었으며, 이 프로그램의 첫 번째 임무가 이번 일본행 비행이었다. 스카이 소개2014년 설립된 스카이는 사람들을 연결하고 지구를 보호하기 위해 성층권 기술 발전에 전념하는 항공우주 기업이다. 스카이는 고고도 플랫폼 시스템(HAPS) 업계를 선도하며, 보편적 연결성, 기후 모니터링, 천연자원 관리 및 재난 예방에 주력하고 있다. 문의처: press@sceye.com

2026.09.02 22:10글로벌뉴스

한화세미텍, '세미콘 타이완'서 최첨단 패키징 장비 라인업 공개

한화세미텍은 '세미콘 타이완 2026(SEMICON Taiwan 2026)'에 참가해 고성능 반도체 제조를 위한 최첨단 패키징 장비 라인업 4종을 소개한다고 2일 밝혔다. 세미콘 타이완은 반도체 관련 선도 기업들이 대거 참가해 첨단 기술 동향을 공유하는 대표적인 국제 전시회다. 올해는 램리서치, 도쿄일렉트론 등 글로벌 주요 반도체 선도 기업을 비롯해 전 세계 1300여 개사가 참가하여 활발한 비즈니스 협력의 장이 펼쳐질 전망이다. 한화세미텍은 난강전시센터 1관 4층에 부스를 마련하고, 늘어나는 고집적·고성능 패키징 수요에 대응하는 첨단 패키징 핵심 장비 4종을 소개한다. 소개 장비는 ▲대면적 FOPLP 장비 'SFM5 Square' ▲3D TC 본더 'SFM5 Expert' ▲2.5D CoW 본더 'SFM5 TnR' ▲하이브리드 본더 'SHB2 Nano'다. 부스에는 대면적 팬아웃 패널레벨패키징(FOPLP) 장비 'SFM5 Square' 실물을 고객에게 처음 선보인다. 둥근 웨이퍼 위에서 이뤄지는 기존 패키징과 달리 FOPLP는 600×600㎜ 크기의 사각 패널을 사용해 버려지는 모서리 면적을 줄인다. 생산 효율은 극대화하면서 제조 원가는 낮출 수 있어 차세대 패키징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SFM5 Square는 이 대형 패널 위에 칩을 정밀하게 올려놓는 초정밀 장비다. 인공지능(AI) 반도체 제조 및 고성능 칩 적층을 지원하는 한화세미텍만의 첨단 본딩 장비 라인업 소개도 이뤄진다. 특히 올해 2월 한화세미텍이 개발한 차세대 하이브리드 본더 'SHB2 Nano'가 주목을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하이브리드 본더는 칩과 칩 사이에 작은 기둥(필러)을 넣어 연결하던 기존 방식과 달리, 구리 전극과 절연체를 직접 맞붙여 칩 간 틈을 없앤 것이 특징이다. 칩을 더 얇고 촘촘하게 쌓을 수 있어 초고속 데이터 전송이 가능하며, 차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 생산의 핵심 설비로 평가받는다. HBM용 TC 본더 'SFM5 Expert'와 CoW 본더 'SFM5 TnR'도 소개된다. 한화세미텍은 지난해 HBM 제조 핵심 장비인 TC 본더 'SFM5 Expert' 양산에 성공해 지속적인 수주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함께 소개되는 'SFM5 TnR'은 서로 다른 형태로 공급되는 반도체를 한 장비에서 정밀하게 본딩해 주는 '칩 온 웨이퍼(Chip-on-Wafer, CoW)' 본더다. 웨이퍼 형태의 로직 반도체와 낱개 칩 형태로 테이프(Tape & Reel)에 담겨 공급되는 HBM(고대역폭 메모리)을 한 장비에서 동시에 다룰 수 있어, 번거로운 중간 공정 없이 생산성을 대폭 높여준다. 한화세미텍은 이번 전시회를 기점으로 글로벌 주요 반도체 제조사들을 대상으로 첨단 패키징 포트폴리오 홍보 및 비즈니스 협력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FOPLP 등 차세대 패키징 시장에 적극 진출한다는 방침이다. 한화세미텍 관계자는 “이번 세미콘 타이완은 AI 및 고성능 패키징 시대를 주도할 한화세미텍의 장비 경쟁력을 세계 시장에 각인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글로벌 반도체 고객사와 협력을 확대해 차세대 패키징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2026.09.02 14:59장경윤 기자

ICANN,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제87차 공개회의 개최

글로벌 인터넷 커뮤니티, 인터넷 고유 식별자 시스템의 미래 논의 위해 한자리에 모여 싱가포르, 2026년 9월 2일 /PRNewswire/ -- 국제인터넷주소관리기구(Internet Corporation for Assigned Names and Numbers, ICANN)가 2026년 10월 17일부터 22일까지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제87차 공개회의를 개최한다. 인도네시아 인터넷 도메인 이름 레지스트리인 인도네시아 인터넷 도메인 관리기구(Pengelola Nama Domain Internet Indonesia, PANDI)가 현지 주최 기관을 맡는다. ICANN87 연례총회(Annual General Meeting, AGM)는 발리 국제컨벤션센터(Bali International Convention Centre)에서 열린다. ICANN87은 인도네시아에서 개최되는 최초의 ICANN 공개회의다. 이번 회의에는 전 세계 참가자들이 모여 안정적이고 안전하며 통합된 글로벌 인터넷을 지원하는 정책과 기술 조정에 관한 커뮤니티의 업무를 진전시킬 예정이다. 발리는 국제회의 개최지로 잘 알려져 있으며 2022년 G20 정상회의와 2024년 다자간 파트너십 고위급 포럼(High-Level Forum on Multi-Stakeholder Partnerships) 등 주요 글로벌 행사의 개최지로 선정된 바 있다. ICANN의 커티스 린드크비스트(Kurtis Lindqvist)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연례총회를 위해 글로벌 커뮤니티를 발리로 초대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이번 회의는 ICANN 커뮤니티가 한자리에 모여 정책 업무와 역량 개발, 폭넓은 참여를 추진하는 중요한 기회다"라면서 "ICANN87 첫날은 유네스코(UNESCO)의 세계 무형문화유산의 날(International Day of the Intangible Cultural Heritage)과 겹친다. 이는 하나의 전 세계적으로 상호운용 가능한 인터넷을 지원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는 우리 글로벌 커뮤니티가 지닌 놀라운 문화적,언어적 다양성을 상기시키는 뜻깊은 계기다"라고 말했다. PANDI의 이스나완(Isnawan) 이사장은 "발리에서 ICANN87을 개최하는 것은 인도네시아에 중요한 이정표로, 인도네시아 디지털 생태계의 빠른 성장과 아시아•태평양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갈수록 중요해지는 역할을 반영한다"며 ".id의 레지스트리 운영기관으로서 PANDI는 인도네시아에서 최초로 열리는 ICANN 공개회의를 위해 글로벌 다자간 이해관계자 커뮤니티를 맞이하게 되어 자랑스럽다. ICANN87이 협력을 강화하고 더욱 안전하고 포용적이며 회복력 있는 글로벌 인터넷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주요 주제 ICANN87은 신규 일반 최상위 도메인(New Generic Top-Level Domains, gTLD) 프로그램: 2026 라운드 신청 접수 기간이 종료된 후 열리는 첫 ICANN 공개회의다. 신청 접수는 8월 12일 마감됐으며 1600건이 넘는 기본 신청(primary applications)이 접수됐다. ICANN은 행정 검토를 거쳐 이른바 공개일(Reveal Day)에 신청서 가운데 일반에 공개되는 부분과 신청 대상 문자열(applied-for strings)을 공개할 예정이다. ICANN87은 커뮤니티가 2026 라운드와 프로그램의 다음 단계를 논의하는 중요한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검토의 검토 교차 커뮤니티 그룹(Review of Reviews Cross Community Group)도 ICANN의 검토 절차 개선을 위한 권고안을 마련하는 작업에서 중요한 이정표에 도달했다. 이 권고안은 ICANN의 책임성, 투명성, 효율성을 더욱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ICANN87에서 논의될 것으로 예상되는 다른 주요 주제로는 도메인 이름 시스템(Domain Name System, DNS) 악용, 다국어 인터넷 구현을 위한 지속적인 논의, 정책 결과를 효과적인 실행으로 전환하는 방안 등이 있다. 매년 수여되는 역량 강화를 위한 타렉 카멜 박사상(Dr. Tarek Kamel Award for Capacity Building)은 ICANN의 사명과 관련된 분야의 역량 개발에 크게 기여한 ICANN 커뮤니티 구성원을 선정해 시상한다. 2026년 수상자는 ICANN87 환영식에서 상을 받고 공로를 인정받을 예정이다. 역량 강화 부문 타렉 카멜 박사상 웹페이지를 방문하면 이 상과 역대 수상자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등록 ICANN 공개회의는 무료이며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현장 참석 등록은 2026년 10월 14일까지 가능하다. 행사 현장에서의 등록은 불가능하다. 자세한 정보와 등록은 ICANN87 회의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ICANN 소개 ICANN의 사명은 안정적이고 안전하며 통합된 글로벌 인터넷을 보장하는 데 기여하는 것이다. 인터넷에서 다른 사람과 연결하려면 컴퓨터나 기타 기기에 이름 또는 숫자로 된 주소를 입력해야 한다. 컴퓨터가 서로의 위치를 찾을 수 있도록 이 주소는 고유해야 한다. ICANN은 전 세계에서 이러한 고유 식별자들을 조정하고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ICANN은 1998년 전 세계 참가자들로 구성된 커뮤니티를 기반으로 하는 비영리 공익법인으로 설립됐다. PANDI 소개 인도네시아 인터넷 도메인 관리기구(PANDI)는 인도네시아의 국가 코드 최상위 도메인(country-code top-level domain, ccTLD)인 .id의 레지스트리 운영기관이다. PANDI는 .id 도메인 이름 생태계를 발전시키고 안전하고 안정적이며 신뢰할 수 있는 인터넷 거버넌스를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PANDI는 정부, 인터넷 업계, 학계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를 회원으로 두고 있는 기관이다. 2025년 12월 31일 기준 등록된 .id 도메인 이름은 143만 1960개로 증가해 .id는 동남아시아 최대의 국가 코드 최상위 도메인이 됐다. .id 도메인은 인도네시아(Indonesia), 정체성(Identity), 아이디어(Ideas)를 의미한다. PANDI는 .id 도메인 이름 관리와 관련해 관련 법률 및 규정에 따라 도메인 이름 분쟁 해결 정책(Domain Name Dispute Resolution Policy, PPND)도 운영한다.

2026.09.02 13:10글로벌뉴스

토스 "외산 SASE 대신 자체 개발…'타이탄' 2000명 사용"

종합 금융 플랫폼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Viva Republica)가 작년 2분기 외산 보안솔루션 사용을 종료, 현재 자체 개발한 보안 솔루션 '타이탄(Titan)'을 사용하고 있다. '토스'는 금융업 분류상 전자금융에 속한다. 전자금융회사 중 토스처럼 중요 보안 솔루션을 자체적으로 개발해 외산을 대체한 건 이례적이다. '토스'가 개발한 '타이탄'은 보안 솔루션 종류 중 SASE(Se­cure Access Service Edge)에 속한다. SASE는 네트워크와 보안 기능을 하나로 통합해 사용자랑 기기의 접근을 제어하는 제품(솔루션)이다. '타이탄'은 글로벌 보안기업 지스케일러의 제품을 대체했다. 향후 비바리퍼블리카는 '타이탄' 사용을 전체 계열사(10곳)로 확대할 예정이다. 현재는 비바리퍼블리카 직원 2000명 정도가 사용하고 있다. 지디넷코리아는 지난 27일 비바리퍼블리카 지정호 CISO를 만나 '타이탄'과 관련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지 CISO는 2024년 12월부터 이 회사에 근무하고 있다. 앞서 토스증권 CISO를 맡았다. 현재 한국정보보호최고책임자협의회 부회장, 금융보안포럼 운영위원, 한국침해사고대응팀협의회 운영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2025년 정보보호유공 국민포장을 수상했다. '타이탄'은 '토스 인프라 신뢰 기반 접근 네트워킹(Toss Infrastructure Trusted Access Networking)'의 앞 글자를 딴 이름이다. 아래는 인터뷰 일문일답. -'타이탄'은 어떤 보안 제품인가? "네트워크와 보안 기능을 하나로 통합해 사용자랑 기기의 접근을 제어하는 SASE(보안접속서비스에지) 솔루션이다. 사용자 신원과 기기 상태를 지속적으로 검증하는 '제로트러스트' 보안 체계를 구현해준다. 주요 보호 영역은 두 분야다. 인터넷 액세스(Internet Access)와 프라이빗 액세스(Private Access)다. 인터넷 액세스는 PC에서 인터넷에 나갈 때 유해 사이트를 차단하거나 정보 유출 방지를, 프라이빗 액세스는 인가된 내부 시스템 접근을 통제하는 것으로 VPN(Virtual Private Network, 가상사설망)과 비슷한 역할을 한다. SASE 분야 글로벌기업은 지스케일러, 네스코프, 프리즈마 등의 제품이 있다. 이들 글로벌 기업 제품의 기능을 모두 조사, 웬만한 기능은 '타이탄'에 다 구현했다." -'타이탄(Titan)' 개발 동기가 궁금하다. 개발에 걸린 시간은? 사용은 언제부터 했나 "지스케일러라는 글로벌 보안 기업 제품을 사용하고 있었다. 그런데 PC마다 환경이 다르고 트래픽(Traffic)도 다르다보니 여러 문제들이 늘 생겼다. 이는 어떤 제품을 쓰더라도 생긴다. 그런데, 외산 솔루션은 이슈가 생겼을때 즉각 대응하기 어렵다. 어떤 때는 문제 해결에 한달이 넘게 걸린 적도 있다. 또 문제를 해결했다 해도 그 이유를 정확히 알려주지 않았다. 이런 저런 이유로 '타이탄'을 자체 개발하게 됐다. 개발 시간은 약 2년정도 걸렸다. 회사 첫 적용은 작년 9월경이다. 타이탄은 사내 보안 에이전트다. 임직원들의 PC 환경과 제어해야 할 트래픽이 워낙 다양해 단번에 배포하지 않았다.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해 점진적으로 배포했다. 현재 사용 인원은 비바리퍼블리카 직원 약 2천명 정도다.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우리 보안팀이 가장 먼저 썼다. 철저히 검증한 후 단계적으로 확장했다. 이 과정을 통해 시스템의 운영 신뢰성을 완벽히 확보할 수 있었고, 결과적으로 기존 상용 SASE 솔루션을 무사히 대체하는 데 성공했다. 타이탄은 보안 에이전트 형태로 돼 있다. 임직원 PC에 설치해 사용한다." -타이탄 개발은 일종의 혁신이다. 내부 반발은 없었나? 개발 비하인드와 어려웠던 점은? "엄청난 혁신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다(웃음). 현재도 토스 환경에 필요한 보안 기능을 지속해 고도화하고 있다. 다양한 PC와 네트워크 환경 특성상 예상치 못한 이슈는 불가피하게 발생한다. 기존 상용 솔루션도 잘 지원해 줬지만, 이슈의 정확한 원인 파악과 조치 속도 면에서 자체 내재화를 하는 것이 더 효율적일 것이라 생각해 개발하게 됐다. 개발 중간에 초기 아키텍처 구조상의 미흡함을 발견하기도 했다. 임시방편으로 때우기보다 시스템의 장기적인 확장성과 안정성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 과감히 전면 재개편을 진행하기도 했다. 이 과정을 거치며 훨씬 견고한 구조를 완성할 수 있었다. 결과적으로 타이탄은 현재 안정적으로 동작하고 있고, 임직원들의 불편도 해소, 성공적으로 전사에 적용했다. 자체 개발은 내가 토스 CISO로 오기전부터 결정된 프로젝트였다." -타이탄은 글로벌 보안기업 지스케일러 솔루션을 대체했다. 비용 절감 효과와 편의성 향상은 얼마나? "타이탄을 사용하기전, 지스케일러 제품을 4년 정도 썼다. '타이탄' 개발로 외산 사용때와 달리, 내부에서 이슈 원인을 빠르고 투명히 파악할 수 있게 됐다. 대부분의 장애를 수 시간 내에 신속히 해결하는 운영 역량도 갖추게 됐다. 비용은 현재 초기 개발 고정비 영향으로 기존과 비슷한 수준이다. 하지만 향후 계열사 등 적용 범위가 넓어짐에 따라 뚜렷한 비용 절감, 즉 규모의 경제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생각한다. 초기에는 보안 전문가, 서버, 프론트엔드, 데브옵스(DevOps) 엔지니어 등이 모인 태스크포스(TF)로 출발했다. 전사 핵심 보안 제품으로 인정받아 올 하반기 정식 '타이탄팀'으로 지정됐다. 현재 타이탄팀은 LNA(Local Network Access) 제어, NRD(Newly Registered Domain) 차단, AI 라이선스 정책 등 토스 환경에 필요한 맞춤형 보안 기능들을 우선순위에 맞춰 신속히 개발하고 있다. 분야별 보안 전담 조직과의 밀접한 피드백 루프를 통해 유지보수와 고도화 면에서도 강력한 강점을 발휘하고 있다." -외산 솔루션을 대체한 사례가 이전에도 금융권에서 있었나? "예전에 VPN을 오픈소스로 내재화한 금융회사들이 있었다. 하지만 '타이탄'같은 SASE를 내재화했다는 이야기는 토스 외에 아직 못들어봤다. 토스는 금융회사가 아니다. 전자금융업자로 분류된다. 보안 특성상 공개적으로 드러내지 않지만, 기술적 깊이가 있는 기업들은 필요한 보안 도구를 직접 개발해 사용하곤 한다. 토스 역시 타이탄 외에도 SSO(Single Sign On), DLP(Data Loss Prevention), KMS(Key Management system) 등 보안 솔루션을 직접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또 토스를 이용하는 고객을 보호하기 위해 토스피싱제로(악성 앱 탐지 솔루션)와 토스가드(앱 보안 솔루션)도 직접 개발해 서비스에 적용했다. 이처럼 보안 시스템을 자체 개발하면 상용 솔루션 대비 알려진 취약점에 노출될 위험이 대폭 줄어들어 보안성이 높아진다. 이에 더해 내부 비즈니스 요구사항에 맞춰 필요한 기능을 신속히 개발하고 고도화할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이다." -토스뱅크, 토스증권, 토스인슈어런스 등 전 계열사로 확산할 계획이라는데, 언제쯤? "향후 계열사 확대를 염두에 두고 타이탄의 테넌트 분리와 인프라 확장 준비를 이미 마쳐둔 상태다. 먼저 토스에서 완성도 높은 운용 사례를 만들고 신뢰를 쌓은 뒤, 이를 바탕으로 계열사에도 자연스럽게 도입을 제안하고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 토스는 관계사를 포함해 총 11개 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토스 브랜드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외에 토스뱅크(관계사), 토스증권, 토스인슈어런스, 토스플레이스, 토스페이먼츠, 토스인컴, 토스모바일, 토스씨엑스, VCNC(타다), 토스인사이트 등이 있다." -타이탄을 외부에 팔 생각도 있나? "타이탄이 언론에 공개된 이후 "우리도 한번 써볼 수 있냐" 혹은 "팔 계획이 있냐"는 질문을 받았다. 사실 IT에 강점을 가지고 있는 대부분 회사들은 우리처럼 내재화하는 활동을 한다." -인력과 예산 등 비바리퍼블리카의 보안 조직 현황은? "우리 조직을 부르는 이름이 있다. Information and Security Tribe다. 정보보호 최고책임자(CISO) 산하에 정보보호 분야별 8개의 전담 조직이 있다. 전체 보안 인원은 75명 정도다. 정보보호위원회도 있다. 이를 통해 주요 정보보호 현안을 상시 관리한다. 특히 자체 화이트해커 전담팀을 운영하며 상시적인 모의해킹과 취약점 점검, 내부 침투 시나리오 기반의 보안 검증을 지속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또 이상 징후를 24시간 모니터링하는 대응 체계를 운영, 필요 시 즉시 대응하고 있다. CEO도 보안을 중요한 경영 어젠다로 인식하고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특히 토스는 법적 의무가 없음에도 지난 9년 연속 정보보호 현황을 자율적으로 공시하는 한편 정보보호 투자도 꾸준히 확대해왔다. 2026년 6월 공시 기준, 정보보호에 192억 원 이상을 투자했다. 이는 전체 IT 투자액의 9.9%에 해당한다. 최근 3년간 정보보호 투자 비중을 약 10% 수준으로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이는 정보보호 공시기업 평균보다 약 3.6%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단기적인 대응을 넘어 매년 IT 투자의 약 10%를 정보보호에 지속적으로 투입, 업계 최고 수준의 보안 역량을 갖추기 위한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외산 대체 측면에서, 금융권의 다른 회사나 아니면 다른 산업 분야의 CISO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이 말을 꼭 해주고 싶다. 보안 솔루션을 자체 개발하는 것만이 무조건적인 정답이 아니다. 상용 솔루션 구매와 자체 개발은 각기 장단점이 명확하다. 때문에, 상황과 영역에 맞게 전략적으로 선택해야 한다. 상용 솔루션은 오랜 기간 축적한 노하우와 높은 기술적 완성도 측면에서 확실한 강점을 가지고 있다. 이와 별개로, 어떤 솔루션을 활용하든 보안 도구를 단순히 소비하는 데 그치지 않고 보안 위협의 본질과 대응 원리를 깊이 이해하는 태도가 중요하다. 위협 원리를 파악해야 현재 이용하는 솔루션을 어디까지 신뢰할 수 있는지, 또 어떤 한계가 있는지 정확히 인지할 수 있고, 자체 개발을 하더라도 올바른 방향으로 구현할 수 있다. 만약 자체 개발을 선택한다면, 상용 솔루션 수준의 체계적인 아키텍처 설계와 엄격한 보안 관리 기준을 갖춰야만 진정한 내재화의 가치를 확보할 수 있다."

2026.08.31 23:10방은주 기자

K-온디바이스 AI 과제, 최종 컨소시엄 확정…모빌린트·하이퍼엑셀 '두각'

부처 간 예산 갈등으로 수개월째 표류하던 'K-온디바이스(K-On Device) AI 반도체' 국책 과제가 마침내 최종 파트너 선정을 마치고 본궤도에 오른다. 당초 올해 1월 공고 예정이었으나 3월로 연기된 이후 기약 없이 늦어졌던 과제가 비로소 시작된 것이다. 31일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정부의 K-온디바이스 국책 과제 수요 기업과 팹리스(반도체 설계전문) 및 디자인하우스 간 컨소시엄 매칭 결과가 최종 확정됐다. K-온디바이스 AI 반도체 과제는 국내 주력 산업과 팹리스가 협력해 K-온디바이스 AI생태계를 구축해 주력산업 제품 첨단화 및 팹리스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한다. 이번 사업에 총 8002억원 규모 예산이 투입된다. 국비는 약 5111억원, 나머지는 수요 기업이 채운다. 가장 관심이 쏠린 곳은 단연 현대자동차다. 그동안 적합한 팹리스 파트너를 찾지 못해 자체 조직에서 설계 역할을 수행하려는 움직임까지 보였던 현대차는, 결국 국내 주요 시스템 반도체 밸류체인 기업들을 대거 끌어안았다. 현대차 과제에는 대형 팹리스인 LX세미콘을 필두로 AI 반도체 스타트업 하이퍼엑셀, 디자인하우스(DSP) 가온칩스가 모두 참여한다. AI를 담당하는 신경망처리장치(NPU)를 하이퍼엑셀이 맡고, LX세미콘이 SoC(시스템 온 칩)를 담당한다. 가온칩스는 참여 업체 중 차량용 반도체 경험이 가장 많은 기업인 만큼, 전체 과정에 참여한다. 한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해당 건은 K-온디바이스 AI 반도체 과제 이전부터 밀려왔던 ADAS(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용 반도체로, 삼성 파운드리 5nm(나노미터, 10억분의 1m) 공정으로 양산된다”며 “본래 2030년 양산이 목표였던 과제인 만큼, 개발에 탄력을 받아 빠르게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AI 반도체 스타트업 모빌린트의 약진도 관전 포인트다. 모빌린트는 LG전자, 두산로보틱스, 대동이 내놓은 3개의 로봇 분야 과제를 전부 수주한 데 이어, LG전자의 가전 과제 1개까지 추가로 따내며 총 4개의 과제를 확보했다. 이는 이번 K-온디바이스 사업 참여 기업 중 최대 규모다. 이번 과제로 로봇 3개 회사는 휴머노이드(LG전자), 산업용 협동로봇(두산로보틱스), 무인 농기계 로봇(대동)을 개발한다. LG전자의 나머지 가전 과제 1개는 하이퍼엑셀이 담당한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로봇, 가전 등 과제를 놓고 업체 간 경쟁이 있었던 걸로 안다”며 “로봇 업체 3곳이 전부 모빌린트를 선호해, 이 같은 결과가 만들어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방산 과제는 가온칩스와 수퍼게이트가 담당한다. 해당 과제는 KAI(한국항공우주산업)와 함께 방산용 칩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업계에서는 지연됐던 과제가 우여곡절끝에 출발선을 넘은 만큼, 이제는 잃어버린 '골든타임'을 만회하기 위한 속도전이 필수적이라고 제언한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참여 기업들이 기약 없이 인력과 R&D 생산능력(Capa)을 비워두고 대기했던 만큼, 앞으로는 신속한 사업 집행과 실질적인 칩 상용화 지원에 사활을 걸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2026.08.31 15:28전화평 기자

"AI로 일 빨라졌다" 80%…"AI가 이익에 기여" 37%뿐

AI를 쓰는 응답자 10명 중 8명이 생산성이 높아졌다고 답했으나, 회사 이익에 AI가 기여했다고 답한 비율은 1년 전과 같았다. 맥킨지(McKinsey)가 2026년 8월 발표한 'AI 현황 2026: ROI를 향한 길(The state of AI in 2026: On the road to ROI)' 보고서가 확인한 AI 도입 성과 격차다. AI 도입 성과 격차란 개인이 체감하는 업무 효율 상승과 기업이 실제로 얻는 재무 성과 사이에 벌어진 간극을 뜻한다. 전 세계 97개국 1,719명이 참여한 이번 조사는 AI를 쓰는 개인은 분명한 이득을 보는데도 조직의 성과에는 반영되지 않는 상황을 데이터로 보여준다. 생산성 80%와 영업이익 기여 37%가 만든 AI 도입 성과 격차 맥킨지 조사에서 응답자의 80%는 AI가 자신의 생산성을 높였다고 답했고, 50%는 더 나은 의사결정에 도움이 됐다고 답했다. 반면 AI가 조직의 영업이익(EBIT)에 조금이라도 기여했다고 답한 비율은 37%로, 2025년 조사와 사실상 동일했다. 영업이익은 기업이 제품이나 서비스를 팔아 얻은 수익에서 인건비와 운영비를 뺀 금액을 가리킨다. 두 수치의 거리가 이번 보고서의 핵심이다. 개인은 보고서 요약을 10분 만에 끝내고 코드를 반나절 만에 완성하면서 업무 속도가 빨라졌다고 느낀다. 그러나 절약된 시간이 조직의 매출이나 비용 절감으로 이어지려면 그 시간을 어디에 쓸 것인지에 대한 회사 차원의 설계가 필요하다. 설계가 없다면 개인이 아낀 30분은 개인의 30분으로 남는다. 맥킨지 시니어 파트너 댄 팅코프(Dan Tinkoff)는 이 격차를 올해 조사에서 특히 두드러진 발견으로 꼽으면서, 직원들이 스스로 AI 활용 능력을 쌓고 있는 지금이 오히려 기회라고 진단했다. 개인이 체감하는 이득 역시 균일하지 않다. AI를 쓰면서 업무 압박이나 불안 같은 부정적 경험을 하나 이상 겪었다고 답한 비율은 중간 관리자와 실무자에서 47%였던 반면, 임원과 고위 관리자는 31%에 그쳤다. AI가 만들어낸 결과물을 실제로 검토하고 책임지는 위치일수록 부담이 크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조직이 AI 도입의 성과만 보고 이 부담을 놓칠 경우, 현장에서 도입 속도가 떨어질 여지가 있다. 대기업 40%와 중소기업 22%로 벌어진 AI 에이전트 확산 격차 AI 에이전트를 확산 단계까지 끌어올린 기업 비율은 연 매출 10억 달러 이상 대기업에서 27%에서 40%로 1년 만에 상승했다. 반면 그보다 규모가 작은 기업은 22%로 사실상 변화가 없었다. AI 에이전트는 사람이 매번 지시하지 않아도 여러 단계를 스스로 계획하고 실행하는 AI를 말한다. 챗봇이 질문을 받으면 답하는 상담 창구에 가깝다면, 에이전트는 업무 전체를 위임받는 실무자에 가깝다. 전체 흐름을 보면 기업의 AI 활용은 계속 깊어지고 있다. 최소 한 개 업무 영역에서 AI를 정기적으로 쓴다는 응답은 89%에 이르렀고, 전사 차원으로 AI를 확산하고 있다는 응답은 38%에서 44%로 늘었다. 세 개 이상의 업무 영역에서 AI를 쓴다는 비율도 51%에서 56%로 올랐다. 도구별로는 챗봇이 47%로 가장 널리 퍼졌고, AI 에이전트와 소프트웨어 코딩 에이전트는 각각 10곳 중 2곳 정도가 확산 단계에 진입했다. 문제는 확산의 속도가 기업 규모에 따라 갈린다는 점이다. 대기업의 54%가 전사 차원에서 AI를 확산하고 있다고 답한 반면 중소기업은 3분의 1 수준에 머물렀다. 규모에 따른 확산 속도 차이가 에이전트 도입에서 다시 벌어지고 있으며, 이 간격이 좁혀지는지 여부가 향후 조사에서 확인해야 할 지점이다. 소프트웨어 구매를 포기한 기업 32%가 만든 IT 예산의 변화 응답자의 32%는 코딩 에이전트로 직접 개발할 수 있다는 이유로 소프트웨어 제품이나 기능의 구매를 포기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업종별로는 기술 41%, 의료 보험사와 의료기관 39%, 전문 서비스 38%, 에너지와 소재 38% 순이었다. 지금까지 당연히 사서 쓰던 소프트웨어를 사내에서 만들어 쓰기 시작했다는 신호이며, 이 흐름이 이어지면 기업의 IT 예산 구조 자체가 바뀔 수 있다. 맥킨지 시니어 파트너 리번 반 데어 베켄(Lieven Van der Veken)은 최근까지 많은 경영진이 AI를 자사 기술팀의 역량 밖 영역으로 여겼으나 이제는 무엇을 직접 만들 수 있는지 묻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모든 것을 자체 개발하라는 뜻은 아니며, 어디까지 사고 어디부터 만들지를 스스로 판단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는 것이 핵심이라고 덧붙였다. 운영비에 발목 잡힌 기업 20%와 투자 확대를 예고한 기업 60% AI 운영비, 특히 토큰 비용 때문에 AI 사용을 제한한 적이 있다고 답한 기업은 20%였다. 토큰은 AI가 문장을 읽고 만들어낼 때 쪼개어 세는 단위로, 사용한 양에 따라 요금이 매겨진다. 업종별로는 기술 25%, 금융기관 24%가 높았고 소비재와 유통은 12%로 낮았다. 비용 부담을 느끼면서도 투자를 늘리겠다는 기업이 훨씬 많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응답자의 60%가 내년에 AI 투자를 늘리겠다고 답했고, 28%는 이미 전체 정보통신기술 예산의 10%를 넘는 금액을 AI에 쓰고 있다고 밝혔다. 맥킨지 시니어 펠로 마이클 추이(Michael Chui)는 최고재무책임자들이 '토크노믹스'라는 표현을 쓰기 시작했다고 전하면서, 토큰 단가는 내려갔지만 소비되는 토큰의 양이 그보다 더 빠르게 늘어난 것이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단가 인하보다 사용량 증가가 앞서면서 총비용이 오히려 커진 구조다. 상위 6% 고성과 기업이 나머지와 갈라진 지점 AI로 영업이익의 5% 이상을 창출하고 상당한 가치를 얻었다고 답한 기업, 보고서가 'AI 고성과 기업(AI high performers)'으로 분류한 집단은 전체 응답자의 6%에 불과했다. 이 비율 역시 작년과 같다. 앞선 격차를 좁힐 실마리는 이들이 나머지 기업과 무엇을 다르게 했는지에서 찾을 수 있다. 가장 뚜렷한 차이는 목적이다. 효율을 목표로 삼는 비율은 고성과 기업 78%, 나머지 82%로 오히려 비슷하거나 낮았다. 반면 성장을 목표로 한다는 응답은 74% 대 47%, 혁신을 목표로 한다는 응답은 65% 대 49%로 크게 벌어졌다. 비용을 줄이는 데만 AI를 쓰는 기업과 새로운 매출을 만드는 데까지 AI를 쓰는 기업의 차이다. 그림1. 효율 목표는 78%와 82%로 같지만 성장 목표는 74% 대 47%로 갈렸다. AI 고성과 기업과 나머지 기업을 가른 차이다. (출처: McKinsey & Company) 두 번째 차이는 일하는 방식을 바꿨는지 여부다. 고성과 기업의 약 4분의 3이 AI 도입을 계기로 업무 흐름을 근본적으로 다시 설계했다고 답했다. 작년 55%에서 크게 늘어난 수치다. 반면 나머지 기업은 4분의 1에 그쳤다. 기존 업무 순서를 그대로 둔 채 중간에 AI만 끼워 넣는 방식으로는 개인의 속도는 빨라져도 조직의 수치까지 움직이기는 어렵다는 의미로 읽힌다. 이 밖에도 고성과 기업은 경영진이 AI 사업에 직접 책임지고 나서는 비율, 성과를 측정하는 절차를 갖춘 비율이 나머지의 두 배였다. 맥킨지 어소시에이트 파트너 타라 발라크리슈난(Tara Balakrishnan)은 고성과 기업의 강점을 예산으로 환원할 수 없다고 강조하면서, 도구와 시범 사업을 쌓아 올리는 일과 일하는 방식을 바꾸는 일은 전혀 다르다고 지적했다. 그는 도입 속도가 기술 발전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는 이유가 결국 조직이 변화를 감당하는 능력에 있다고 봤다. 인력 감소 예상 39%와 실제 감소 14%의 괴리 AI 때문에 내년에 전체 직원 수가 줄어들 것으로 보는 응답은 39%로, 작년의 32%보다 높아졌다. 그러나 작년에 32%가 감소를 예상했던 그 1년이 실제로 지난 뒤 확인해보니, AI로 인해 인력이 실제 줄었다고 답한 비율은 14%였다. 예상치의 절반에 미치지 못한 수준이다. 응답자의 66%는 AI로 인한 인력 변화가 거의 없었다고 답했다. 그림2. 작년 감소 예상은 32%였지만 실제 감소는 14%에 그쳤다. 그런데도 내년 전망은 39%로 더 올랐다. (출처: McKinsey & Company) 업무 영역별로도 같은 양상이 나타났다. 조사한 모든 영역에서 실제 인력 감소를 보고한 비율은 작년에 예상했던 비율보다 낮았다. 내년 감소 전망이 가장 높은 영역은 고객 서비스 운영과 공급망 관리인데, 이는 작년 조사에서도 상위에 올랐던 영역이다. 개인 차원의 불안은 예상보다 크지 않았다. AI 때문에 자신의 커리어 전망이 불안하다고 답한 비율은 13%에 그쳤다. 조직 전체 인원은 줄어들 수 있으나 자신의 자리는 유지될 것으로 보는 인식이 자리 잡고 있다는 뜻이며, 이 판단이 타당했는지는 내년 조사에서 다시 확인할 필요가 있다. 도구를 늘린 기업과 방식을 바꾼 기업의 분기점 이번 보고서가 보여준 가장 일관된 신호는 AI 도입 자체가 성과를 보장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89%가 AI를 쓰고 44%가 전사 확산 단계에 진입했음에도 영업이익 기여를 보고한 비율이 37%에 멈춰 있다는 사실이 이를 뒷받침한다. 개인이 얻는 이득은 즉시 나타나지만 조직의 이득은 일하는 순서 자체를 다시 짜야 나오는 것일 가능성이 있다. 다만 이 해석에는 확인이 필요한 부분도 남는다. 이번 조사는 응답자의 인식과 자기 보고에 기반하며, AI 투자가 재무 성과로 이어지기까지 걸리는 시간을 감안하면 현재의 정체가 실패의 증거인지 시차의 결과인지는 아직 단정하기 어렵다. 인력 감소 예상이 매년 실제보다 크게 나오는 현상 또한, 기술 변화 앞에서 미래를 과대 추정하는 일반적 경향인지 도입 속도가 실제로 느린 결과인지 구분해서 볼 필요가 있다. 개인 차원에서 남는 질문은 하나다. AI로 절약한 시간이 어디로 가고 있는가이다. 그 시간이 더 나은 결과물이나 새로운 시도로 이어지고 있다면 조직의 성과로 연결될 여지가 있고, 다음 업무를 앞당겨 처리하는 데만 쓰이고 있다면 보고서가 지적한 80%와 37%의 격차 안에 머물러 있는 셈이다. FAQ( ※ 이 FAQ는 본지가 리포트를 참고해 자체 작성한 내용입니다.) Q1. AI 에이전트는 챗봇과 어떻게 다른가요? 챗봇은 사용자가 질문할 때마다 답을 주는 방식이고, AI 에이전트는 목표만 주면 여러 단계를 스스로 계획하고 실행하는 방식입니다. 맥킨지 조사에서 챗봇은 47%가 전사 확산 단계에 도달했지만, AI 에이전트는 10곳 중 2곳 수준에 머물러 있습니다. Q2. 토큰 비용이란 무엇이고 왜 부담이 되나요? 토큰은 AI가 문장을 읽고 만들어낼 때 세는 단위로, 사용한 양에 따라 요금이 붙습니다. 토큰 하나당 가격은 계속 내려가고 있지만 기업이 쓰는 토큰의 총량이 더 빠르게 늘어나면서, 조사 대상 기업의 20%가 비용 때문에 AI 사용을 제한한 적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Q3. AI 때문에 제 일자리가 정말 위험한가요?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의 39%가 내년 인력 감소를 예상했지만, 작년에 32%가 감소를 예상했던 지난 1년간 실제로 감소했다고 답한 비율은 전체의 14%에 그쳤습니다. 응답자 본인의 커리어가 불안하다고 답한 비율도 13%로 낮은 편이어서, 예상과 실제 사이에는 상당한 거리가 있습니다. 기사에 인용된 리포트 원문은 맥킨지(McKinsey)에서 확인할 수 있다. 리포트명: The state of AI in 2026: On the road to ROI (McKinsey & Company, 2026년 8월)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6.08.28 14:21AI 에디터

ST마이크로, 싱가포르국립대와 '에지 AI' 연구기관 설립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ST마이크로)가 싱가포르국립대학교(NUS)와 에지 인공지능(AI) 기술 개발을 목표로 4개년 연구 프로젝트 'ST-NUS 헬릭스 공동 연구기관'(ST-NUS HELIX Corporate Lab)을 설립했다고 28일 밝혔다. 헬릭스(HELIX:Hardware for Embodied Low-power Intelligent Xcceleration)는 에지 환경에서 새로운 생성형 AI와 임바디드 AI 활용사례를 구현하도록 지원한다. 공동 연구기관은 싱가포르 정부가 추진하는 '연구·혁신·기업 2025'(RIE2025) 지원을 받아 NUS 디자인·공과대학 산하에 설립했다. 컴퓨팅대학도 참여한다. 에지 AI는 원격 클라우드 인프라에 의존하지 않고 기기 내부 또는 가까이에서 데이터를 직접 처리한다. 응답시간을 단축하고 데이터 개인정보 보호를 강화하며,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연결이 제한되거나 불안정한 환경에서도 복원력을 갖출 수 있다. 실시간 인식, 추론, 행동이 필요한 피지컬 AI 등에서 에지 AI 중요성이 점차 커지고 있다. 이 기관은 AI 알고리즘과 가속기 아키텍처, 저전력 메모리 시스템, 회로 설계, 실리콘 기술 및 애플리케이션 개발 등 연구 생태계를 조성할 예정이다. NUS의 연구역량과 ST마이크로의 반도체 기술, 시스템 개발, 산업 운영 전문성을 접목한다. NUS 총장 탄 엥 체(Tan Eng Chye) 교수는 "공동 연구기관은 연구성과를 혁신으로 전환하는 산학협력 사례"라며 "NUS 연구역량과 ST마이크로 산업역량을 결합해 첨단 에지 AI 하드웨어뿐 아니라 싱가포르 반도체와 AI 산업 미래를 이끌 인재와 생태계도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ST마이크로의 글로벌 기술 연구개발(R&D) 부문 수석부사장 로랑 말리에(Laurent Malier)는 "ST마이크로는 종합반도체회사로서 첨단 실리콘 기술과 임베디드 메모리, 회로 설계, 이종 집적 및 칩렛 등 기술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며 "헬릭스로 차별화 AI 컴퓨팅 기술을 탐구하고, 유망 연구성과를 확장 가능한 반도체 솔루션으로 전환할 수 있는 산업적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헬릭스는 에지 AI 핵심영역 중 하나인 임바디드 AI에 주력한다. 임바디드 AI는 로봇이나 휴머노이드, 드론처럼 물리적 형태에 직접 지능을 구현하고, 멀티모달 센싱과 온디바이스 컴퓨팅, 실시간 액추에이션을 결합한다. 헬릭스는 이 기술을 전력 제약이 있는 소형 하드웨어에 구현하기 위한 과제 해결에 중점을 둔다. 이러한 기능을 에지 환경에 구현하려면 알고리즘과 소프트웨어, 시스템 아키텍처, 하드웨어 전반 혁신이 필요하다. 헬릭스는 ST마이크로가 축적한 AI 분야 경험을 바탕으로, 미래 지능형 기기에 필요한 효율적 컴퓨팅, 첨단 메모리 아키텍처, 애플리케이션 중심 설계를 결합한 새로운 시스템 레벨 솔루션을 모색한다. NUS는 집적회로와 컴퓨터 아키텍처, AI 모델 및 시스템 설계 전문성을 제공한다. 양 기관 연구진은 연구과제와 인재 육성, 설계자산(IP) 개발, 기술 실증 등을 공동 수행할 예정이다. 헬릭스는 AI 모델과 시스템 아키텍처를 비롯해 이종 가속기, 온칩 메모리 계층 구조, 회로 설계, 칩 통합 및 실리콘 구현을 아울러 전체 기술 스택을 연구한다. ST마이크로의 P18 18나노미터(nm) FD-SOI(Fully Depleted Silicon On Insulator) 기술과 임베디드 PCM(Phase Change Memory)에 기반한 메모리 중심 아키텍처, 인메모리 컴퓨팅, 확장 가능한 컴퓨팅-메모리 시스템에 중점을 둔다. P18 FD-SOI는 초저전력 동작과 적응형 바디 바이어싱(Adaptive Body-Biasing)을 지원한다. 임베디드 PCM은 온칩 SRAM 계층과 함께 동일한 다이 상에 고밀도 비휘발성 저장공간을 제공한다. 이들 기술을 결합해 활용하면 메모리 의존도가 큰 AI 워크로드에서 에너지 소비 대부분을 차지하는 오프칩 데이터 이동을 줄일 수 있다. ST마이크로는 독자 P18 18nm FD-SOI 기술로 구현한 전용 설계 기반(Design Chassis)을 NUS에 제공해 기술과 엔지니어링 측면에서 헬릭스에 기여한다. 이 플랫폼은 ST마이크로의 실리콘, 아키텍처, 통합 및 엔지니어링 역량을 결합해 연구진이 새로운 AI 가속기 개념을 개발·통합·검증할 수 있는 산업 수준 기반을 제공한다.

2026.08.28 14:12이기종 기자

MSI XpertStation WS300, 엔비디아 DGX 스테이션 기반으로 정식 출시

타이베이, 2026년 8월 28일 /PRNewswire/ -- MSI가 엔비디아 DGX 스테이션(NVIDIA DGX Station)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한 XpertStation WS300의 출하를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엔비디아 GB300 그레이스 블랙웰 울트라 데스크톱 슈퍼칩(NVIDIA GB300 Grace Blackwell Ultra Desktop Superchip)으로 구동되는 이 데스크사이드 AI 슈퍼컴퓨터는 이제 ASI, D&H, 뉴에그(Newegg)를 통해 구매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기업의 AI 개발 및 배포 환경에 데이터센터급 AI 역량을 더욱 긴밀하게 제공한다. MSI XpertStation WS300 Based on NVIDIA DGX Station Now Available MSI 엔터프라이즈 플랫폼 솔루션 부문의 대니 쉬(Danny Hsu) 총괄 매니저는 "기업에는 단순히 강력한 AI 시스템만 필요한 것이 아니라, 이를 실무에 도입할 수 있는 직관적인 방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XpertStation WS300은 이러한 현실을 바탕으로 설계된 시스템으로 까다로운 AI 워크로드를 즉시 실행할 준비가 되어 있으며, 몇 달에 걸친 추가적인 통합 작업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엔비디아 엔터프라이즈 제품 부문의 앨런 부르고인(Allen Bourgoyne) 디렉터는 "AI는 실험 단계에서 벗어나 개발자와 기업 데이터가 위치한 곳 가까이에서 강력한 컴퓨팅을 필요로 하는 상시 가동형 에이전틱 워크로드로 옮겨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엔비디아 DGX 스테이션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한 XpertStation WS300을 통해 MSI는 엔비디아 그레이스 블랙웰 울트라 컴퓨팅을 데스크사이드로 도입하여 기업들이 현지에서 첨단 AI 모델과 에이전트를 개발하고 맞춤화하며 실행할 수 있는 성능과 규모를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로컬 개발을 위해 구축된 엔터프라이즈 AI XpertStation WS300은 엔비디아 GB300 그레이스 블랙웰 울트라 데스크톱 슈퍼칩으로 구동되며, 최대 748GB의 코히어런트 메모리와 엔비디아 ConnectX-8 SuperNIC를 통한 듀얼 400GbE 네트워킹을 결합해 두 대의 XpertStation WS300 시스템을 클러스터링하여 AI 워크로드를 확장할 수 있다. 대규모 AI 개발과 파인튜닝, 멀티모달 AI, 고성능 로컬 추론을 위해 설계된 이 플랫폼은 더 큰 파운데이션 모델을 코히어런트 메모리에 상주시켜 CPU-GPU 간 데이터 이동을 줄이고 추론 효율성을 개선한다. AI 워크로드가 챗봇 형태의 상호작용에서 대규모 언어 모델(LLM)과 자율 AI 에이전트로 발전함에 따라, 기업들은 더 높은 추론 수요와 더 커진 모델 크기, 지속적인 AI 실행이라는 과제에 직면해 있다. 이러한 변화는 온프레미스 AI 인프라로의 전환을 가속화하며 조직들이 반복적인 클라우드 추론 비용을 줄이고 독자적인 모델과 데이터에 대한 통제권을 유지하며 기업 활용을 위해 AI 모델을 지속적으로 맞춤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AI 모델 개발을 넘어 XpertStation WS300은 또한 엔비디아 오픈쉘(NVIDIA OpenShell) 런타임과 함께 엔비디아 네모클로(NVIDIA NemoClaw)를 지원함으로써, 정책에 따라 제어되는 자율 AI 에이전트가 기업 환경 내에서 안전하게 작동할 수 있도록 하며 조직들이 AI 지원형 워크플로에서 에이전틱 AI 배치로 전환할 수 있도록 한다.

2026.08.28 13:10글로벌뉴스

화웨이, 9월 2일 뮌헨 '체이스 더 와일드' 캠페인 행사서 플래그십 웨어러블 공개

뮌헨, 독일 2026년 8월 28일 /PRNewswire/ -- 화웨이(Huawei)가 자사의 글로벌 캠페인 '체이스 더 와일드(Chase the Wild)'의 일환으로 새로운 세대의 기기들을 선보이는 대규모 신제품 출시 행사를 9월 2일 독일 뮌헨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Huawei to Unveil Flagship Wearables at Munich “Chase the Wild” Campaign Event on Sept. 2 이번 행사에서 화웨이는 스마트 워치와 태블릿, 스마트폰, 오디오 기기를 아우르는 전체 제품군을 선보일 예정이며 이는 모두 기술을 스포츠와 건강, 창의성, 탐험에 접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그 목표는 사용자들이 자신의 열정을 좇고 자유와 목적으로 정의되는 라이프스타일을 받아들일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이번 행사의 대표작은 화웨이의 새로운 플래그십 스포츠 워치인 HUAWEI 워치 GT 7 시리즈(HUAWEI WATCH GT 7 Series)다. 이 제품은 과감한 디자인, 향상된 야외 활동 성능, 종합적인 건강 관리, 그리고 활동적인 라이프스타일에 맞춰주는 초장시간 배터리 수명이라는 네 가지 핵심 영역에서 한층 고급스러운 웨어러블 경험을 제공한다. 또 다른 플래그십 스마트 워치인 HUAWEI 워치 6 시리즈(HUAWEI WATCH 6 Series)는 1년간의 공백을 깨고 유럽 시장으로 돌아온다. 이 제품은 정제된 새로운 디자인, 더 스마트한 기능, 더 종합적인 건강 관리, 그리고 다양한 스포츠 전반에서의 AI 기반 분석을 특징으로 한다. 건강 기술 분야에서는, 화웨이가 최근 유럽에서 CE-MDR 인증을 받은 혈압 모니터링 워치인 차세대 HUAWEI 워치 D3(HUAWEI WATCH D3)를 공개할 예정이다. 의료급 트래킹 기능을 갖춘 이 제품은 디지털 혈압 관리 분야에서 실질적인 진전을 의미한다. 스마트 워치를 넘어, 화웨이는 더 넓은 제품군도 새롭게 선보인다. HUAWEI 메이트패드 프로 12인치(HUAWEI MatePad Pro 12-inch)는 창의성과 생산성을 위해 제작된 새로운 플래그십 태블릿으로, 사용자들이 어디서든 자유롭게 작업하고 창작할 수 있도록 해준다. HUAWEI 프리버즈 네오(HUAWEI FreeBuds Neo) 오디오 시리즈는 세계 최초로 공개되며, 개인적인 스타일과 몰입감 있는 사운드를 결합한 세련되고 고성능의 노이즈캔슬링 이어버드를 선보인다. 그리고 HUAWEI 노바 16s(HUAWEI nova 16s) 시리즈는 업그레이드된 기능과 향상된 인물 사진 촬영 기능을 갖추고 세계 무대에 등장해 더 매끄럽고 즐거운 모바일 경험을 제공한다. 화웨이는 항상 혁신을 활용해 일상생활을 개선하는 데 주력해왔다. 이 회사는 기술이 단순히 사람들을 연결하는 도구가 아니라, 성장과 탐험, 자기표현을 뒷받침하는 중요한 동반자라고 믿는다. '체이스 더 와일드' 혁신적인 제품 출시는 이러한 비전을 반영하며, 더 스마트하고 더 직관적이며 일상 속에 더 자연스럽게 통합되는 제품들을 선보인다. 사용자들이 피트니스 목표를 좇든, 창의적인 돌파구를 찾든, 아니면 단순히 주변 세계와 더 깊이 연결되고자 하든, 화웨이는 기술을 사용자들의 앞이 아닌 곁에 두어, 이들이 일상에서 야생의 자유를 온전히 누릴 수 있도록 한다.

2026.08.28 02:10글로벌뉴스

메타빌드, 기획예산처 '데이터플랫폼 AI-ON 구축' 수주

메타빌드(대표 조풍연)가 기획예산처가 추진하는 '데이터플랫폼 AI-ON 구축사업' 계약을 24일 체결, 본격적인 사업 수행에 착수한다. 26일 회사에 따르면, 이 사업은 약 49억원 규모다. 계약체결일부터 300일간 추진한다. 기획예산처가 보유한 행정·정책 문서와 재정·경제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수집·관리하고, AI 지식자산으로 전환해 예산편성, 거시경제 분석, 국회 대응 등 주요 업무에 생성형 AI를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AI 기반을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범정부 AI 공통기반과 기획예산처 내부 데이터 및 업무시스템을 안전하게 연계, 기획예산처 업무에 특화한 다양한 생성형 AI 서비스도 구축한다. 주요 사업 범위는 ▲행정·정책 문서 중앙화 및 이중화 체계 구축 ▲데이터 수집·정제·가공·활용을 위한 기획예산처 전용 데이터플랫폼 구축 ▲문서 파싱·분류·청킹·임베딩과 메타DB·벡터DB·그래프DB 기반 지식베이스 구축 ▲생성형 AI 서비스 개발 ▲데이터·AI 거버넌스 및 보안·권한관리 체계 수립 등이다. 이를 기반으로 국회 질의서 분석, 담당부서분류, 관련자료 검색, 답변서 초안 작성을 지원하는 '빌스캔 국회업무 지원 서비스', 디브레인 정보와 예산요구서를 연계해 예산 조회·분석, 유사사업 탐지 및 검토의견 작성을 지원하는 'AI예산 어시스턴트', 문서 어시스턴트와 연계해 자료 검색·분석, 문서 초안 작성을 지원하는 '스마트 보고서 서비스', 국내외 거시경제 데이터 수집·정제·분석·시각화를 지원하는 '매크로뷰'등을 제공한다. 메타빌드는 이번 사업의 안정적인 수행을 위해 데이터 수집 및 연계, 데이터 파이프라인, document AI, VLM OCR, GraphRAG·LLM, AI Agent AI플랫폼 및 AX통합연계플랫폼(ESB/APIG/MCPG) 분야에서 축적해 온 기술과 'AI 대국민 복지안내실증', '복지행정 AI 안내도우미', '복지행정 지역특화 AI 서비스', '지방세 AI 상담서비스', '집현전 AI 국가지식상담서비스' 등 선행 사업의 경험을 활용한다. 한편 메타빌드가 제안한 이 회사의 풀스택 AI플랫폼 'LLaMON AX'와 AX연계플랫폼 'MESIM AX(ESB/APIG/MCPG)', MCP/A2A 등을 연계한 통합모니터링 '인사이트나우(InSightNow)' 도입과 적용범위는 사업 수행 과정에서 수요기관의 최종 승인을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메타빌드 하회신 AX사업총괄본부장은 “자체 최고의 AI/연계 플랫폼 기술력과 그동안 행정, 복지, 국가지식 등 굵직한 AI사업 구축 경험을 통해, 본 AI-ON 예산 플랫폼을 표준화하여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까지 AI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2026.08.26 08:34방은주 기자

갤럭시아 AI, WRC 2026 '생산성 각성' 전시에서 풀스택 역량과 임바디드 AI 범용화 시연

베이징, 2026년 8월 24일 /PRNewswire/ -- 갤럭시아 AI(Galaxea AI)가 2026 세계 로봇 콘퍼런스(World Robot Conference, WRC)에서 진행한 '생산성 각성(Productivity Awakening)' 전시를 마무리했다. 일반적인 동작 중심의 로봇 시연과 달리, 이 회사는 10개가 넘는 다중 시나리오 데모를 통해 자사의 풀스택 역량과 임바디드 AI 범용화를 보여주며, 임바디드 AI가 실험실 연구에서 신뢰할 수 있는 산업 현장 배치로 전환하고 있음을 잘 보여줬다. Galaxea AI's robot demos were on display at the 2026 World Robot Conference 갤럭시아 AI는 라이브 미니 프로그램 주문을 위한 세계 최초의 완전 자동화 로봇 다크스토어 풀필먼트 시스템을 공개했다. 사례별 재프로그래밍이 필요 없는 이 시스템은 수만 개의 SKU와 무작위로 배치된 상품, 작업 중단 상황을 처리했으며, 변형 가능한 봉투 조작이라는 난제도 해결했다. 행사 기간 동안 이 시스템은 900건의 전체 주기 주문과 1775건의 피킹, 1560건의 포장 작업을 완료하며 안정적인 성능을 입증했다. 이 회사는 또한 세계 최초의 로봇 간 조립 응용 사례도 함께 시연했다. 비전 위치 파악과 양팔 협응, 힘 피드백, 그리고 강화학습 기반 임바디드 파운데이션 모델을 활용해, 이 시스템은 장주기 대량생산 조립 작업에서 수동 교시 방식보다 30%가 넘는 속도 향상을 달성했다. 갤럭시아 AI는 제조, 물류, 상업 서비스를 위해 30도의 자유도와 20kg의 양팔 페이로드, 8시간의 작동시간을 갖춘 차세대 휠형 양팔 로봇 넥소(Nexo)를 최초 공개했다. 레모(Lemo) 개발자 플랫폼과 이족보행 휴머노이드 켄고(Kengo) 또한 이 회사의 제품 포트폴리오를 완성했다. 이족보행 로봇 파쿠르 훈련, 복원력 있는 상자 접기, 임의 물체 파지, 산업용 부품 분류 등의 추가 시연들은 위치 오프셋과 무작위 자세라는 의도적인 방해 요소를 활용해 실제 세계의 불확실성을 모사했다. 상자 접기 시연은 반복적인 방해 상황 속에서도 하루 4000건의 안정적인 작업 주기를 달성했다. 갤럭시아 AI의 가오지양(Jiyang Gao)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는 기조연설에서 '1+3+N' 전략을 공개했다. '하드웨어 + 지능(Hardware + Intelligence)'이라는 원칙을 중심으로 구축된 이 전략은 로봇 하드웨어를 담당하는 갤럭시아 다이내믹스(Galaxea Dynamics)와 임바디드 파운데이션 모델을 담당하는 갤럭시아 모델(Galaxea Model)을 짝지어, 3개의 핵심 제품 라인과 파트너 생태계를 통한 광범위한 산업 배치를 아우른다. 가오지양은 "우리의 초점은 화려한 일회성 묘기가 아니다. 우리는 목표를 이해하고, 변화에 적응하며, 자율적으로 의사결정을 내리는 로봇을 만들고 있다. 우리 부스에서 선보인 모든 실제 시연은 우리를 이러한 장기적인 목표에 한 걸음 더 가까워지게 해준다"고 말했다. 회사 소개 2023년 9월 설립된 갤럭시아 AI는 '하드웨어 + 지능' 전략 아래 임바디드 AI 파운데이션 모델과 로봇을 독자적으로 구축하고 있다. 이 회사는 스탠퍼드대학교, 피지컬 인텔리전스(Physical Intelligence, π), 화웨이(Huawei)를 포함해 전 세계 100곳에 가까운 주요 고객사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galaxea-dynamics.com 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6.08.24 20:10글로벌뉴스

2차원 반도체 소자 공정 '찌꺼기 난제' 해결…전류 성능 10배 개선

2차원 반도체 소자 제작에서 가장 난제였던, 플라즈마 유발 감광제 오염을 원천 차단할 수 있는 실용적 해법이 제시됐다. UNIST는 김명수 전기전자공학과 교수와 김병조 반도체소재·부품대학원 교수팀이 공동으로 원자 한 층 두께의 2차원 반도체를 금속막으로 보호해 트랜지스터 소자의 전류 성능을 10배이상 높이는 공정을 개발했다고 24일 밝혔다. 김명수 교수는 "이황화몰리브덴(MoS₂) 표면에 포토레지스트 잔여물이 눌어붙는 것을 막을 수 있는 공정"이라며 "고성능·고집적 2차원 반도체 논리·메모리 소자 구현을 앞당길 것"으로 기대했다. 포토레지스트는 빛에 반응하는 고분자 물질이다. 반도체 표면에서 회로 모양을 만드는 데 쓰인다. 포토레지스트를 이황화몰리브덴 반도체에 바른 뒤 남길 부분은 마스크로 가리고, 나머지를 플라즈마로 깎아 제거하는데, 이 과정에서 플라즈마에 노출된 포토레지스트가 딱딱하게 굳어 붙을 수 있다. 이 찌꺼기는 일반적인 용매 세척으로는 잘 제거되지 않고, 강한 초음파 세척을 하면 얇고 민감한 이황화몰리브덴이 기판에서 떨어질 수 있다. 또 열처리 역시 포토레지스트 찌꺼기가 분해되기도 전에 소자가 견딜 수 있는 온도를 넘을 위험이 있어 적용하기 어려웠다. 연구팀은 우선 분자동역학(MD)과 밀도범함수이론(DFT) 계산을 통해 플라즈마 공정에서 포토레지스트 찌꺼기가 단단하게 굳는 원인을 분석했다. 그 결과 플라즈마 처리 과정에서 포토레지스트 고분자에 산소 원자가 결합하면서 이황화몰리브덴 표면에 달라붙는 흡착에너지의 절댓값이 -1.15전자볼트(eV)에서 -2.36eV로 약 2배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포토레지스트 찌꺼기가 이황화몰리브덴 표면에 안정적으로 고정돼 일반적인 세정으로 잘 제거되지 않는 이유다. 상태밀도(DOS) 계산에서는 표면에 붙은 포토레지스트 찌꺼기가 이황화몰리브덴의 밴드갭 내부에 전하를 붙잡는 결함 준위를 만들어 전하 이동을 방해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연구팀은 포토레지스트 찌꺼기를 공정 이후 세척하는 대신 이황화몰리브덴 표면에 직접 닿지 않도록 차단하는 '희생 금속 마스크 리소그래피'를 개발했다. 포토레지스트를 바르기 전에 이황화몰리브덴 채널 위에 5나노미터 두께의 금(Au)막을 먼저 입혀 포토레지스트와 플라즈마가 채널에 직접 닿지 않도록 보호하는 방식이다. 회로 제작 공정이 끝나면, 요오드화칼륨·요오드(KI/I₂) 용액으로 금막을 녹여낸다. 그 위에 붙은 포토레지스트 찌꺼기도 함께 제거된다. 전도성 원자힘현미경(C-AFM)과 오제전자분광법(AES) 분석 결과, 금막으로 보호한 이황화몰리브덴 표면에서는 포토레지스트 찌꺼기와 탄소 오염이 크게 줄었다. 고해상도 투과전자현미경(HRTEM)과 주사투과전자현미경(STEM) 관찰에서도 금막을 입히고 제거한 뒤 이황화몰리브덴의 결정 구조에 뚜렷한 손상이 나타나지 않았다. 이 공정으로 제작한 이황화몰리브덴 트랜지스터의 접촉저항은 2.59×10⁶ Ω·μm(옴·마이크로미터)에서 2.58×10⁵ Ω·μm로 약 10분의 1 낮아졌고, 트랜지스터가 켜졌을 때 흐르는 온전류(on-current) 는 약 10배 높아졌다. 연구팀은 개발한 공정이 특정한 트랜지스터 구조나 제작 방식에서만 작동하는 것은 아닌지 확인하기 위해 추가 실험을 진행했다. 먼저 빛 대신 전자빔으로 미세한 모양을 만드는 전자빔 리소그래피(EBL)를 이용해 상부 게이트 구조의 트랜지스터 배열을 제작했다. 이 경우에도 금속막으로 보호한 트랜지스터의 성능이 기존 공정으로 만든 트랜지스터보다 개선됐다. 또 원자층증착(ALD) 방식으로 합성한 이황화몰리브덴 박막에도 개발된 공정을 적용했을 때, 이 박막으로 만든 트랜지스터에서도 전류 성능이 개선됐다. 트랜지스터의 구조와 회로 제작법, 이황화몰리브덴의 합성법이 달라져도 개발된 공정을 적용할 수 있는 것이다. 김명수 교수는 “이황화몰리브덴으로 실제 고성능 소자로 만드는 데 걸림돌이었던 공정 오염 문제를 해결한 것"일며 "향후 고집적 로직·메모리 소자 개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는 국제학술지 '스몰(Small)'에 8월 11일자 온라인으로 게재됐다.

2026.08.24 08:00박희범 기자

이병환 스카이랩스 "글로벌 의료데이터 생산 플랫폼 기업 될 것"

“스카이랩스는 세계 최초, 최고를 만드는 회사로 이미 해외에서 성장하고 있다.” 반지형 연속혈압계 '카트 비피'를 보유한 스카이랩스가 9월 초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AI에 활용되는, AI로 만들어진 의료데이터 생산 플랫폼 기업'으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이 회사는 21일 기자간담회에서 핵심 제품 라인업과 글로벌 시장 확대 전략, 그리고 향후 의료 데이터 플랫폼 사업 구상을 발표했다. 임상 근거가 확인된 한국에서 만들어 세계로 향해 가는 제품 이병환 대표는 “스카이랩스는 의료계에서 필요로 했지만 없었던, 커프리스 연속혈압 모니터링 제품을 만든 회사”라며 “임상 근거가 있고 정확도를 입증한 카트 비피는 한국에서 만들어 세계로 향해 가는 제품”이라고 말했다. 스카이랩스의 커프리스 연속혈압계 제품군은 ▲병원 외래환자용 카트 비피 프로'(CART BP pro) ▲병원 입원환자용 '카트 온'(CART ON) ▲개인용 카트 비피'(CART BP)가 있다. 핵심제품 반지형 커프리스 혈압계 카트 비피 프로는 의료용 커프리스 혈압계로, 환자가 일상생활과 수면을 유지하면서 24시간 혈압변화를 측정할 수 있다. 6월 기준 국내 빅5 병원을 비롯해 상급종합병원 80.8%, 전국 병의원 1800개소 이상에 도입돼 있다. 회사에 따르면 카트 비피 프로의 최근 1년간 처방 건수는 7월말 기준 19만건을 넘어섰고, 국내 24시간 활동혈압검사 전체 처방 건수는 출시 1년 전(카트 비피 출시 전)과 비교해 52.7% 증가했다. 이 대표는 “우리는 연구인력 비중인 52.9%에 달하는 기술 기반 회사”라며 “병원에서 사용하기 위해 임상에서 입증된 제품이 필요한데 그동안에는 없었다. (24시간 연속혈압 모니터링은) 카트 비피가 최초이자 전세계 유일한 제품이다. 안정기 시험뿐 아니라 FDA와 유럽고혈압학회에서 검증 기준으로 제시한 임상 요구조건을 모두 만족했다”고설명했다. 멀티 바이터 모니터링, AI 의료데이터 플랫폼 사업으로 확장 스카이랩스는 향후 파이프라인을 혈압 모니터링 제품군 기반으로, 측정 가능한 다중생체신호(혈압·맥박·호흡수·체온·산소포화도 등), 즉 멀티 바이탈 모니터링 제품군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병원 입원환자용 산소포화도 모니터링 '카트 온'은 허가를 완료해 사용되고 있고, 단일기기로 멀티 바이탈(혈압·맥박·호흡수·체온·산소포화도 + 심전도)을 측정하는 '카트 바이탈'은 제품이 완성돼 오는 4분기에 허가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중장기적으로는 당뇨/고지혈 모니터링을 위한 비침습 혈당/혈중지질 모니터링 제품도 준비 중이다. 이런 제품 확장은 의료데이터 사업과 연결된다. 의료기기 보급과 측정 가능한 생체신호가 늘어날수록 확보하는 데이터 역시 증가하는데 회사는 이를 통해 '기기보급 확대-고품질 의료데이터 축적-AI 및 임상 활용 확대-추가적인 사업 기회 창출'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의료데이터 플랫폼 사업은 '카트 넷'을 중심으로 확대한다. 자체 의료기기를 통해 연속 혈압 멀티바이탈 데이터를 확보하고, 이를 임상시험, RWE, 원격 모니터링, 의료AI 등 다양한 의료영역에 활용하는 데이터 플랫폼 구조를 구축하고 있다. 이 대표는 “스카이랩스는 AI에 활용되는, AI로 만들어진 의료데이터 생산 플랫폼 기업”이라며 “생산된 의료데이터를 모으고 통합해 플랫폼에 적용하고, 현재 제약사, 임상시험 대행기관 등과 신약 임상 연구 적용을 위한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2027년 이후 24시가 활동혈압 데이터를 포함해 기존에 구하기 어려웠던 고품질 의료데이터 확보를 가속화하고, 독점적으로 확보된 데이터는 폭넓은 AI 분야에서 활용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해외는 성장이 확보된 시장…오므론, 오츠카 등과 본격 공략 스카이랩스가 집중 공략하는 시장은 해외다. 올해 상반기 매출 약 50억원 중 해외매출이 26억원(52%)으로 실적 비중도 높다. 이 대표는 “해외시장은 진출이나 성장 가능성을 보고 있는 것이 아니라, 현재 잘하고 있으며 성장하고 있는 시장”이라면서 “유럽의 경우 오므론헬스케어와 약국, 소비자 채널, 국가별 계약을 진행 중이고, 일본은 오츠카와 협력해 2028년부터 일본 병의원 도입 계획 등을 통해 내년 상반기까지 매출이 예정돼 있다”고 했다. 미국 시장 진입도 중장기 기업가치를 결정할 주요 변곡점이다. FDA와 커프리스 연속혈압계의 임상 프로토콜에 대한 협의를 진행해 왔는데, 미국 현지 임상을 거쳐 2027년 말 FDA 승인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회사 측은 미국 진출 시 국내와 유럽에서 구축한 임상 및 사업 기반을 세계 최대 의료시장으로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일반청약 8월26일, 27일…9월초 코스닥 상장 스카이랩스는 이번 상장을 통해 총 200만주를 공모할 예정이며, 공모희망가 밴드는 1만 3000원에서 1만 6000원이다. 총 공모 예정 금액은 260억원에서 320억원, 예상 시가총액은 약 2436억원에서 2999억원이다. 일반투자자 청약은 8월26일부터 27일까지 양일간 진행되며 9월 초 코스닥시장 상장을 계획하고 있다. 상장 주관 업무는 한국투자증권이 맡았다. 이병환 대표는 “국내 의료현장에서 검증한 기술과 사업모델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 혈압에서 멀티바이탈과 의료데이터로 사업영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제품이 확산할수록 신뢰할 수 있는 의료데이터가 축적되고, 축적된 데이터가 다시 새로운 의료와 AI 사업으로 연결되는 구조를 통해 글로벌 의료데이터 생산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자신했다.

2026.08.21 16:36조민규 기자

안희철 변호사 "AI, M&A 시장 중요한 동인"

#법무법인 디엘지(대표변호사 조원희·안희철)는 미국 블룸버그가 발표한 '2026년 상반기 인수합병(M&A) 리그테이블'에서 거래 건수(Deal Count) 기준 국내 법률자문 4위를 기록했다. 국내 주요 로펌들과 경쟁하며 다양한 인수합병 거래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결과다. #더벨은 '2026년 상반기 M&A 리그테이블' 순위를 발표했다. 디엘지는 기업인수·매각 법률자문 부문에서 거래종결(Completed)과 거래발표(Announced)로 각각 13위를 기록했다. 국내 M&A 시장에서도 꾸준한 자문 역량을 입증했다. #한국벤처캐피탈협회 산하 중소벤처기업 M&A 지원센터는 이달초 디엘지를 자문기관에 지정했다. 디엘지는 최근 3년간 중소·벤처기업 M&A 수행 실적과 전문인력 보유 현황, 향후 활동계획 등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를 거쳐 선정됐다. 30여명의 전문 변호사로 구성된 법무법인 디엘지가 스타트업·벤처기업 투자, 전략적 투자, 사모투자, 기업 인수·매각 및 크로스보더 거래 등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M&A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다. 특히 기술·바이오·플랫폼·콘텐츠·인공지능 등 신산업과 성장기업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토대로 거래 구조 설계부터 법률실사, 계약 협상, 인허가 검토 및 거래 종결까지 국내외 법률과 규제,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요구를 종합적으로 고려한 맞춤형 자문을 제공, 시선을 끌고 있다. 디엘지에서 M&A를 이끌고 있는 변호사가 안희철 대표변호사다. 안 변호사는 지난 7월 'M&A 법률바이블'이란 책도 발간했다. 이 책은 M&A 개념과 절차부터 투자계약과 해외진출 및 기업공개(IPO)까지 기업의 성장과 투자 회수 과정에서 마주하는 주요 법률 쟁점을 다뤘다. 특히 거래구조 설계와 법률실사 및 계약 협상과 거래종결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과 대응 방안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안 변호사는 법조 동네에서 조금 특이한 이력을 갖고 있다. 법학을 공부하기 전 포스텍에서 물리학을 전공했다.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을 졸업했고 변시 4회다. 서울 강남 뱅뱅사거리 인근에 위치한 디엘지 사무실에서 안 변호사를 만나 바람직한 M&A 등을 들어봤다. -자기 소개를 해달라 "법무법인 디엘지의 대표변호사이자 M&A 분야를 총괄하고 있다. 기업 인수·합병과 투자, 지배구조 개편, 해외 진출 및 기업공개에 관한 법률자문을 주로 담당한다. 특히 스타트업과 벤처기업, 기술기업이 성장하는 과정에서 이뤄지는 투자유치와 전략적 제휴, 경영권 인수, 기업 매각, 회생 M&A, 크로스보더 거래를 많이 수행해왔다. 법학을 공부하기 전 포스텍에서 물리학을 전공했다. 과학기술이 실제로 어떻게 발전하고 사업화하는 지에 관심이 많았다. 이런 배경이 지금도 기술기업이나 바이오·인공지능·플랫폼 기업의 사업모델과 기술적 특성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M&A는 계약서만 잘 검토한다고 완성되는 업무가 아니다. 회사의 기술과 사업, 재무구조, 시장환경, 투자자의 이해관계까지 입체적으로 파악해야 거래에 적합한 구조를 설계할 수 있다. 법무법인 디엘지는 스타트업과 혁신기업의 성장에 필요한 법률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강점을 가진 로펌이다. 설립 초기부터 벤처투자와 기술기업 자문을 집중적으로 수행했고, 기업이 성장하면서 M&A, 해외 진출, 분쟁, 규제, 개인정보, 인공지능 등으로 자문 분야도 함께 확장했다. 나 역시 투자 단계에서 처음 만난 기업이 성장해 후속 투자를 받고, 또 해외에 진출하며 최종적으로 M&A나 IPO를 준비하는 전 과정을 함께하는 경우가 많았다. M&A 변호사 역할이 단순히 법률적 위험을 지적하는 데 그쳐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거래 당사자들이 궁극적으로 달성하려는 사업 목적이 무엇인지 이해하고, 그 목적을 법적으로 실행 가능한 거래구조와 계약으로 구현하는 것이 M&A 변호사의 본질적인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법무법인 디엘지는 블룸버그의 '2026년 상반기 M&A 리그테이블'에서 거래 건수 기준 국내 법률자문 4위를 기록했다. 블룸버그는 세계적 경제 미디어이기도 하다. 블룸버그 외에 국내 더벨 평가에서도 좋은 성적을 보였다 "블룸버그 M&A 리그테이블에서 거래 건수 기준 국내 법률자문 4위를 기록한 것은 디엘지로서도 매우 의미 있는 성과다. 과거 한 분기 기준 4위에 오른 적은 있었다. 하지만 반기 전체를 기준으로 4위를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내 대형 로펌들과 함께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는 점에서 내부적으로도 상당히 고무적으로 여기고 받아들이고 있다. 다만 이 순위는 '거래금액 기준 4위'가 아니다. '거래 건수 기준 4위'다. 대규모 거래 몇 건의 금액을 합산한 순위가 아니라 상반기 동안 얼마나 다양하고 많은 거래를 지속적으로 수행했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다. 디엘지가 대형 거래만을 선별적으로 수행하기보다 성장기업, 중견기업, 투자기관, 국내외 전략적 투자자에게 폭넓게 M&A 자문을 제공해 왔다는 점이 반영된 결과라고 생각한다. 더벨 리그테이블에서도 기업인수·매각 법률자문 부문의 거래종결과 거래발표 부문에서 각각 13위를 기록했다. 블룸버그와 더벨은 거래 집계 기준이나 대상에 차이가 있다. 이 때문에 순위 자체를 단순 비교하기는 어렵다. 그렇지만 서로 다른 기준의 리그테이블에서 모두 일정한 성과를 냈다는 것은 디엘지의 M&A 업무가 특정한 한두 건의 거래에만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꾸준히 축적되고 있다는 의미가 있다." -이렇게 좋은 평가를 받은 비결은 "비결을 하나로 말하기는 어렵지만 크게 네 가지를 들 수 있다. 첫째, 스타트업과 벤처기업에 대한 오랜 이해와 경험이다. 기업이 어느 정도 성장한 이후인 M&A 단계에서 디엘지와 처음 만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창업이나 초기 투자 단계부터 우리와 함께해 온 기업이 성장한 뒤 M&A를 추진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다 보니 회사의 기술, 사업모델, 투자계약, 주주 구성과 지배구조를 처음부터 이해하고 있다. 거래가 시작됐을 때 표면적인 법률관계만 검토하는 것이 아니라, 회사가 왜 이러한 구조를 갖게 됐고 어떤 이해관계가 누적돼 있는지를 파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둘째, 신산업에 대한 이해다. 최근 M&A는 제조설비나 부동산과 같은 유형자산만을 인수하는 거래가 아니다. 인공지능, 플랫폼, 콘텐츠, 바이오, 로봇, 핀테크 기업은 기술과 데이터, 소프트웨어, 핵심인력, 라이선스, 개인정보 처리구조 등이 기업가치의 상당 부분을 차지한다. 이런 기업을 인수하려면 전통적인 회사법과 계약법 뿐 아니라 개인정보, 지식재산권, 산업규제, 인허가, 해외 법률까지 함께 검토해야 한다. 디엘지는 이런 신산업 분야 기업을 지속적으로 자문하면서 산업별 경험을 축적했다. 셋째, 거래 규모와 무관하게 실무적으로 밀도 높은 자문을 제공하려고 노력했다. M&A 난이도는 반드시 거래금액과 비례하지 않는다. 수십억 원 규모 스타트업 인수라 하더라도 기존 투자자들의 동의권, 우선매수권, 공동매도권, 주식매수청구권, 스톡옵션, 정부지원금, 기술이전 계약, 핵심인력 잔류 문제 등이 얽혀 있으면 대규모 거래 못지않게 복잡할 수 있다. 디엘지는 중소·벤처기업의 거래라고 해서 이를 단순화하거나 정형화된 계약서로 처리하기보다, 해당 회사의 상황에 맞는 거래구조를 설계하는 데 집중해 왔다. 넷째, 팀워크다. M&A는 한 명의 변호사가 모든 것을 처리할 수 있는 업무가 아니다. 회사법과 계약, 조세, 노동, 개인정보, 지식재산권, 공정거래, 금융규제, 해외법무 등 여러 분야의 협업이 필요하다. 디엘지는 M&A팀과 스타트업팀, 테크·데이터팀, 국제팀, 송무팀이 비교적 유연하게 협업한다. 거래 과정에서 문제가 발견되면 단순히 '위험이 있다'고 지적하는 데 그치지 않고, 계약조건이나 거래구조를 어떻게 바꾸면 위험을 관리하면서 거래를 계속 진행할 수 있는지를 함께 고민한다. 무엇보다 이번 결과는 변호사 개인의 성과라기보다 디엘지의 여러 변호사와 구성원들이 장기간 함께 쌓아 온 결과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리그테이블 순위는 중요한 지표지만 그 자체가 최종 목표는 아니다. 실제 고객에게 어떤 가치를 제공했는지, 거래를 얼마나 안전하게 종결했는지, 거래 이후에도 분쟁없이 당초의 사업적 목적이 달성됐는지가 더 중요하다." -국내에 수많은 로펌이 있다. M&A 분야에서 디엘지의 현재 위치와 향후 모습은? "현재 디엘지는 국내 최대 규모의 로펌들과 모든 영역에서 경쟁하는 종합 대형 로펌이라기보다, 기술기업과 성장기업, 벤처투자 및 중견기업 M&A에서 분명한 전문성과 경쟁력을 가진 로펌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초기·성장 단계 기업이 후속 투자를 받고, 전략적 투자자를 유치하고, 사업을 인수하거나 매각하고, 해외에 진출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복합적인 법률문제를 연속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디엘지의 강점이다. 투자계약과 주주간 계약을 이해하는 변호사가 이후 M&A 계약까지 함께 검토하면 거래 전후의 법률관계를 보다 정교하게 연결할 수 있다. 국내 M&A 시장에서 디엘지가 잘할 수 있는 분야와 더 키워야 할 분야는 분명하다. 첫 번째 성장 방향은 기술기업과 신산업 M&A다. 앞으로는 인공지능, 바이오, 로봇, 모빌리티, 에너지, 핀테크, 콘텐츠와 같은 산업에서 기술과 인력, 데이터, 라이선스를 확보하기 위한 M&A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본다. 이들 거래는 회사법만으로는 해결되지 않는다. 기술과 규제에 대한 이해가 거래구조와 실사, 진술·보장, 손해배상 체계에 직접 반영돼야 한다. 디엘지는 이 분야에서 축적한 경험을 더욱 전문화할 계획이다. 두 번째는 크로스보더 M&A다. 한국 기업의 해외 진출과 해외 기업의 국내 진출이 동시에 늘고 있다. 특히 스타트업이 미국, 싱가포르 등으로 본사를 이전하는 플립 거래, 해외 투자자의 한국 기업 인수, 한국 기업의 해외 기술기업 인수가 확대되고 있다 .이러한 거래에는 현지 회사법 뿐 아니라 외국환거래, 세무, 지식재산권 이전, 개인정보 국외 이전, 핵심인력 고용과 스톡옵션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야 한다. 디엘지는 해외 로펌 네트워크와 국제업무 역량을 강화해 국내외 법률자문을 하나의 흐름으로 제공하려 한다. 세 번째는 회생 및 구조조정 M&A다. 최근에는 성장만을 위한 M&A 뿐 아니라 재무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의 기술과 사업을 보존하기 위한 M&A도 중요해지고 있다. 좋은 기술과 인력을 가진 기업이 일시적인 자금난 때문에 사라지는 대신 적절한 인수자를 만나 사업을 계속할 수 있게 하는 것은 산업적으로도 의미가 크다. 회생절차와 M&A를 결합한 거래, 사업부 매각, 자산양수도 등 구조조정 영역을 강화할 계획이다. 네 번째는 M&A 이후의 통합, 즉 PMI(Post-Merger Integration)까지 자문 범위를 넓히는 거다. 계약 체결과 거래종결이 끝났다고 M&A가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인수 후 조직과 인력을 어떻게 통합할지, 기존 계약과 규정을 어떻게 정비할지, 창업자와 핵심인력을 어떻게 잔류시킬지, 개인정보와 지식재산권을 어떻게 통합할지에 따라 거래의 성패가 결정된다. 앞으로는 거래종결 이후의 법률적 통합 과정까지 보다 체계적으로 지원하려 한다. 장기적으로는 '기술과 성장기업의 생애주기를 가장 잘 이해하는 M&A 로펌'으로 자리매김하고 싶다. 거래금액이나 순위만을 추구하기보다 고객이 중요한 의사결정을 할 때 가장 먼저 찾는 로펌, 복잡한 거래를 실질적으로 완성할 수 있는 로펌이 되는 것이 목표다." -최근 디엘지가 한국벤처캐피탈협회 산하 중소벤처기업 M&A 지원센터의 자문기관에도 지정됐다. 어떤 의미가 있나. 또 향후 활동 계획은? "이번 자문기관 지정은 디엘지가 최근 3년간 수행한 중소·벤처기업 M&A 실적과 전문인력, 향후 활동계획을 종합적으로 평가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단순히 특정 거래를 많이 수행했다는 것을 넘어 중소·벤처기업 M&A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전문성과 조직적 역량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생각한다. 한국벤처캐피탈협회 중소벤처기업 M&A 지원센터는 중소·벤처기업의 M&A 활성화를 위해 M&A 정보망을 운영하고, 기업 간 매칭과 교류, M&A 추진비용 지원, 전문가 양성 및 교육 등을 수행한다. 중소·벤처기업은 M&A 수요가 있더라도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하는지 알기 어렵고, 거래 초기부터 대규모 자문비용을 부담하는 것도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지원센터와 자문기관은 이러한 정보와 비용의 장벽을 낮추는 역할을 할 수 있다. 중소·벤처기업 M&A는 매도인과 매수인 모두 처음 거래를 경험하는 경우가 많다. 매도인은 회사를 매각한다는 것이 단순히 보유주식을 파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고, 매수인은 가격만 합의하면 거래가 끝난다고 생각하기도 한다. 그러나 실제로는 기업가치 산정, 거래구조, 투자자 동의, 실사, 진술과 보장, 손해배상, 핵심인력 잔류, 인허가, 세금, 거래종결 조건 등 많은 문제가 있다. 초기 단계에서 구조를 잘못 설계하면 상당한 시간과 비용을 사용한 뒤에도 거래가 무산될 수 있다. 디엘지는 지원센터의 M&A 정보망에 등록한 기업을 대상으로 거래 초기의 구조 검토부터 법률실사, 계약 협상, 거래종결, PMI 과정에서 발생하는 법률문제까지 맞춤형 자문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기업 성장 단계와 거래 목적에 따라 자문 내용도 달라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예를 들어 창업자가 일부 지분만 매각하고 경영에 계속 참여하려는 거래와 경영권을 완전히 이전하고 은퇴하려는 거래는 계약구조가 전혀 다르다. 투자자가 투자금 회수를 위해 매각을 추진하는 경우에는 기존 투자계약의 우선매수권, 동반매도권, 매도청구권 등을 면밀히 검토해야 한다. 경쟁사가 기술과 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회사를 인수하는 경우에는 영업비밀, 지식재산권, 핵심인력 잔류와 경업금지가 중요하다. 디엘지는 이러한 거래 목적의 차이를 반영한 실질적인 자문을 제공한다. 교육과 인식 개선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생각이다. M&A 오해 중 하나는 회사를 매각하는 것이 창업의 실패나 포기라는 인식이다. 하지만 M&A는 창업자와 투자자의 투자회수 수단인 동시에, 기업이 더 큰 조직의 자본과 유통망, 기술을 활용해 다음 단계로 성장하는 방법이 될 수 있다. 미국이나 유럽은 M&A가 스타트업 생태계의 중요한 선순환 수단으로 기능한다. 하지만 국내는 아직 IPO에 비해 M&A를 통한 회수 비중이 낮다. 좋은 기업과 기술이 적절한 인수자를 만날 수 있도록 거래를 발굴하고 연결하는 시장의 기능이 강화돼야 한다. 법률자문기관도 거래가 시작된 이후 계약서만 검토하는 역할에서 벗어나, 기업이 M&A를 준비할 수 있도록 지배구조와 계약관계, 지식재산권, 회계·세무 자료를 미리 정비하도록 도와야한다. 디엘지는 이러한 'M&A 준비 단계'의 자문도 확대할 계획이다. -M&A 실무 경험과 법률 지식을 집약한 'M&A 법률바이블'을 지난 7월 출간했다 "M&A 업무를 수행하면서 가장 많이 느낀 것은, 좋은 자료는 많지만 거래 전체를 일관된 흐름으로 설명하는 실무서는 상대적으로 찾기 어렵다는 점이었다. M&A를 처음 접하는 창업자나 기업 실무자는 무엇을 어떤 순서로 준비해야 하는지 알기 어렵다. 계약체결 단계에서 주식매매계약서만 보면 되는 것으로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그 이전에 비밀유지계약, 의향서, 실사, 거래구조와 세금 검토가 필요하다. 계약 체결 이후에도 선행조건 충족, 각종 동의와 인허가, 거래종결, 대금 지급과 명의개서, 사후 정산이 이어진다. 반대로 M&A 경험이 있는 실무자나 변호사에게는 기초적인 절차 설명만으론 충분하지 않다. 진술과 보장 범위를 어디까지 설정할지, 손해배상 한도와 청구기간을 어떻게 정할지, 가격조정과 언아웃을 어떻게 설계할지, 주주간계약상 우선매수권과 동반매도권을 어떻게 처리할지와 같은 구체적인 문제가 필요하다. 그래서 처음 M&A를 접하는 독자도 전체 구조를 이해할 수 있으면서, 실제 거래를 수행하는 변호사와 기업 실무자도 필요한 쟁점을 찾아볼 수 있는 책을 만들고 싶었다. 단순히 법률이론을 설명하기보다 실제 거래에서 반복적으로 문제가 되는 쟁점과 판단 기준을 정리하는 데 중점을 뒀다. -책은 어떻게 구성됐나? 책 제목을 '법률바이블'이라고 한 이유는 "크게 M&A 계약, 투자계약, 해외 진출 및 IPO라는 세 개의 축으로 구성했다. 기업 성장과 투자회수는 서로 분리된 과정이 아니기 때문이다. 초기 투자계약에서 정한 우선매수권과 동반매도권, 투자자의 동의권이 수년 뒤 M&A 구조를 결정할 수 있다. 해외 진출 과정에서 이뤄진 플립이나 지식재산권 이전이 향후 기업가치와 매각구조에 영향을 줄 수도 있다. 이러한 연결관계를 한 권에서 보여주고 싶었다. 책 제목을 '법률바이블'이라고 정한 것은 모든 답이 들어 있다는 의미라기보다, M&A를 진행할 때 옆에 두고 전체 지형을 확인할 수 있는 실무 안내서가 됐으면 좋겠다는 뜻이다. M&A는 거래마다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책만으로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다만 어떤 문제가 있는지조차 알지 못해 위험을 놓치는 일은 줄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 -독자 반응은? "법률 실무서는 독자층이 제한돼 있다. 이 때문에 출간할 때 판매량에 대한 기대를 크게 하지 않았다. 그런데 감사하게도 출간 이후 알라딘 법률 분야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 예상보다 많은 분이 찾아줘 저도 상당히 놀랐고 기뻤다. 독자층도 생각보다 다양하다. M&A를 수행하는 변호사와 사내변호사 뿐 아니라 창업자, 기업 대표, 벤처캐피탈 심사역, 증권사와 회계법인 실무자, 전략기획 및 재무 담당자, M&A 업무에 관심 있는 학생들도 책을 찾아주고 있다. 이는 M&A가 더 이상 일부 대기업이나 투자은행만의 전문 영역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준다. 특히 창업자나 기업 실무자분들이 “M&A를 어디서부터 준비해야 하는지 비로소 전체 그림이 보였다” “투자계약을 체결할 때 그 조항이 나중의 M&A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이해하게 됐다”는 등의 말을 들을때 보람을 느낀다. 변호사나 투자 실무자분들에게는 "실제 거래에서 자주 협상되는 조항과 쟁점을 한 번에 찾아볼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책이 잘 팔리는 것도 감사하지만, 이 책을 계기로 기업들이 M&A를 막연히 두려워하거나 거래가 임박한 뒤에야 준비하기보다, 성장전략과 투자회수 전략의 하나로 미리 고민할 수 있게 된다면 더 의미가 크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또 다른 책을 집필할 계획이 있나 "이번 책을 집필하면서 M&A라는 분야가 워낙 넓어 한 권에 모든 내용을 충분히 담기는 어렵다는 것을 다시한번 느꼈다. 향후에는 몇 가지 분야를 보다 깊이 다루는 후속 집필을 검토하고 있다. 우선 스타트업과 벤처기업 M&A에 특화한 책을 생각하고 있다. 스타트업 M&A는 기존 투자자와의 투자계약, 종류주식, 스톡옵션, 창업자 잔류, 언아웃, 기술과 인력 이전 등 일반적인 기업 M&A와 구별되는 문제가 많다. 창업자와 실무자가 실제 거래를 준비할 수 있게 사례 중심으로 책을 꾸밀 예정이다. 특히 크로스보더 M&A와 해외 진출은 별도로 다뤄보고 싶다. 국내 기업이 미국이나 싱가포르로 진출하거나 해외 기업을 인수할 때는 현지법 뿐 아니라 외국환거래, 세금, 지식재산권, 고용, 개인정보 이전이 얽힌 복합적인 문제가 된다. 국내 실무자가 접근하기 쉽게 구조와 사례를 정리할 필요가 있다.: -AI 시대를 맞아 M&A 실무 변화에도 관심이 많다던데 "그렇다. 인수 후보 기업 발굴, 실사자료 분류, 계약서 분석, 리스크 탐지 등 M&A 업무 전반에 AI를 활용하기 시작했다. 다만 M&A 자료에는 영업비밀과 개인정보가 포함되기 때문에 보안과 책임의 문제도 중요하다. AI가 M&A 실무를 어떻게 변화시키고 변호사와 기업이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도 향후 다루고 싶은 주제다." -현재 벤처나 IT 분야의 M&A 동향은 어떤가 "현재 벤처와 IT 분야의 M&A 시장을 한마디로 표현하면 '회복되고 있지만 매우 선별적인 시장'이라고 생각한다. 과거 유동성이 풍부했던 시기에는 성장 가능성 자체가 높은 평가를 받았지만, 지금은 매출과 수익성, 현금흐름, 기술 차별성, 실제 고객 기반을 훨씬 엄격히 평가한다. 시장 전체에 자금이 고르게 공급되기보다 경쟁력이 입증된 기업과 전략적 가치가 높은 자산에 자본이 집중되는 양상이 뚜렷하다. 특히 AI가 M&A 시장의 중요한 동인이 되고 있다. 기업들이 모든 AI 기술과 인력을 내부에서 개발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필요한 기술과 데이터, 전문인력을 가진 기업을 인수하거나 전략적으로 투자하려는 수요가 늘고 있다. AI모델 자체뿐 아니라 반도체, 데이터센터, 전력·에너지, 보안, 산업별 특화 데이터, 로봇과 같은 AI 인프라 및 응용 분야에서도 거래가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 다만 'AI 기업'이라는 이름만으로 높은 가치를 인정받는 시대는 점차 지나가고 있다. 실제로 독자적인 기술이 있는지, 데이터에 대한 적법한 권리를 확보했는지, 특정 플랫폼이나 외부 모델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지 않은지, 수익모델이 지속 가능한지에 대한 실사가 중요해지고 있다. 특히 학습데이터 저작권과 개인정보, 오픈소스 라이선스, 핵심 개발자 이직 가능성은 AI 기업 M&A에서 중요한 쟁점이다. IT와 플랫폼 분야는 시장점유율 확대를 위한 단순한 동종업계 결합뿐 아니라, 기존 기업이 새로운 기술과 서비스를 빠르게 내재화하기 위한 '볼트온(Bolt-on)' 인수가 늘어날 것으로 본다. '볼트온 인수'는 기존에 인수한 핵심 기업에 관련된 작은 기업들을 추가로 사서 붙이는 M&A 전략을 말한다. 대업과 중견기업이 스타트업을 인수해 디지털 전환을 가속하거나, 기존 포트폴리오 기업이 관련 기술기업을 추가로 인수하는 방식이다. 반면 자금조달이 어려워진 벤처기업들의 구조조정형 M&A도 계속될 것이다. 좋은 기술과 인력을 보유하고 있지만 추가 투자유치가 어려운 기업이 전략적 투자자에게 매각되거나, 사업 또는 핵심자산만 양도하는 거래가 나타날 수 있다. 이런 거래에서는 매도자가 자금 압박을 받고 있기 때문에 충분한 준비 없이 급하게 협상에 들어가는 경우가 많다. 그럴수록 기업가치를 제대로 인정받기 어렵고, 창업자의 책임이나 보증 부담이 과도하게 설정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전반적으로 향후 M&A는 단순히 기업의 외형을 확대하는 수단보다 사업구조를 근본적으로 전환하는 수단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크다. 기업들은 AI와 디지털 전환에 필요한 역량을 확보하는 동시에, 비핵심 또는 저성장 사업을 매각해 자원을 재배치할 것이다. 결국 인수와 매각이 동시에 이뤄지는 포트폴리오 재편형 M&A가 중요해질 것이다" -M&A를 준비하는 벤처기업인이나 기업인에게 꼭 들려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가장 먼저 말하고 싶은 것은 “M&A는 회사를 팔기로 결정한 순간부터 준비하는 것이 아니라, 그보다 훨씬 전부터 준비해야 한다”는 것이다. 좋은 가격으로 원활하게 매각되는 회사들은 대체로 계약과 지배구조, 재무자료, 지식재산권, 인사관계가 평소에 잘 정리돼 있다. 반대로 기술과 사업이 아무리 좋아도 주주간계약이 서로 충돌하거나, 핵심 기술 권리가 창업자 개인에게 있거나, 개인정보를 적법하게 수집하지 않았거나, 주요 거래처와 계약서가 없다면 실사 과정에서 기업가치가 크게 낮아질 수 있다. 그래서 M&A를 고려하는 기업은 다음 사항을 미리 준비할 필요가 있다. 첫째, 주주와 투자계약 관계를 정리해야 한다. 우선매수권, 공동매도권, 매도청구권, 투자자 동의권, 종류주식의 권리 등이 거래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사전에 확인해야 한다. 둘째, 지식재산권과 핵심자산 소유관계도 분명히해야 한다. 회사의 핵심 소프트웨어나 특허, 상표, 콘텐츠가 창업자나 외주업체 명의로 남아 있으면 매수인은 그 기술을 회사가 완전히 소유하고 있는지 의심할 수밖에 없다. 셋째, 주요 계약과 인허가를 정리해야 한다. 매출에 중요한 고객계약이 구두로만 체결돼 있거나, 계약상 경영권 변경 시 상대방이 계약을 해지할 수 있다면 거래가치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 넷째, 회계와 세무, 인사 문제를 투명하게 관리해야 한다. 작은 비용을 아끼기 위해 비정상적인 처리를 해두면 M&A 단계에서 훨씬 큰 가격 할인이나 손해배상 책임으로 돌아올 수 있다. 다섯째, 핵심인력의 잔류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 특히 기술기업 가치는 사람에게 있는 경우가 많다. 핵심 개발자나 영업인력이 거래 직후 이탈한다면 매수인이 기대한 가치가 사라질 수 있다. 스톡옵션, 성과보상, 일정 기간의 근속 조건 등을 사전에 설계할 필요가 있다. 또 하나 강조하고 싶은 것은 가격만 보고 거래를 판단해서는 안 된다는 점이다. 높은 가격을 제시하더라도 대금의 상당 부분이 언아웃(Earn-out, M&A에서 인수대금 일부를 인수 후 회사 실적이나 특정 목표 달성 여부에 따라 나중에 지급하는 조건부 대금)으로 지급하거나, 지나치게 광범위한 진술 및 보장과 손해배상 책임이 부과된다면 실제로 창업자와 주주가 받게 되는 금액은 크게 달라질 수 있다. 지급시기와 조건, 경영권 이전 후의 역할, 책임 범위까지 종합적으로 봐야 한다. 인수기업에도 당부하고 싶다. M&A 목적을 분명히 해야 한다. 기술을 사려는 것인지, 인력을 확보하려는 것인지, 고객과 시장을 확보하려는 것인지, 경쟁자를 통합하려는 것인지에 따라 실사의 초점과 계약구조가 달라진다. 목적이 불분명한 상태에서 '좋은 회사인 것 같아서' 인수하면 종결 이후 통합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마지막으로, M&A를 기업 실패나 마지막 수단으로만 생각하지 않았으면 한다. M&A는 창업자와 투자자의 회수 수단이면서, 기업이 더 큰 자본과 조직, 시장을 활용해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방법이다. 다만 성공적인 M&A는 우연히 이뤄지지 않는다. 좋은 기술과 사업을 만드는 것만큼, 그 가치가 법적으로 회사에 온전히 귀속되도록 하고 제3자가 신뢰할 수 있는 회사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좋은 회사가 반드시 좋은 거래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잘 준비된 회사는 좋은 거래를 만들 가능성이 훨씬 높다”고 말하고 싶다. 기업이 평소에 법률과 재무, 지배구조를 잘 정비해 두는 것은 비용이 아니라 회사의 가치를 높이는 투자다." ◆ 안희철 법무법인 디엘지 대표변호사는 누구? 포항공과대학교 물리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을 거쳐 변호사와 세무사 자격을 모두 취득했다. 과학기술 전문지식과 법률적 지식을 모두 겸비한 법무법인 디엘지의 대표변 호사이자 정책센터장이다. 포항공과대학교 산업경영공학과 겸직교수, 한국엔젤투자협회 이사로 재직하고 있다. 스타트업, 기업 및 금융, M&A, 개인정보/데이터 및 인공지능 관련 산업, 민·형사 송무 등 다양한 영역에서 자문을 제공하고 소송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스타트업의 해외진출을 위한 플립(Flip) 업무를 전문적으로 진행하고 인바운드/아웃바운드 M&A deal 자문을 주도하며, 스타트업과 벤처캐피탈, 액셀러레이터 자문 경험을 바탕으로 '스타트업법률가이드 3.0'과 '투자계약서 가이드북'을 출간했다.. 한국엔젤투자협회, 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 창업진흥원, 서울경제진흥원(SBA) 등 다양한 스타트업 유관기관을 위해 자문을 제공하고 있다. K-M&A School에서 M&A 강의도 하고 있다. 스타트업의 역동적인 성장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법적 이슈를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해결, 기업 혁신과 성장을 법적으로 뒷받침하고 있다.

2026.08.20 11:01방은주 기자

KT, 한국 ICT 중소벤처 기업 북미 진출 지원

KT가 미국 ICT 인프라 전시회에 참가해 한국 중소벤처 기업의 북미 진출을 지원한다. KT는 'ISE 엑스포 2026'에 참가한다고 19일 밝혔다. 엑스포는 통신·네트워크·AI 등 ICT 인프라 분야 전문 전시회로,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 '뮤직시티센터(Music City Center)'에서 18일부터 20일까지 열린다. 행사엔 글로벌 통신·네트워크 기업과 미국을 비롯한 주요 국가 바이어가 참가한다. KT는 올해 처음로 행사에 참가했다. KT는 전시장 내 'KT글로벌상생성장관'을 마련하고 통신·AI 분야 협력사 6개사의 북미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전시는 KT 하반기 글로벌 전시회 지원 계획 일환이다. KT는 협력사 약 150개사를 대상으로 선호 지역과 전시회를 조사하고 수출 가능성과 산업별 전문성을 고려해 참가 기업과 전시회를 정했다. 행사엔 용진일렉콤(RF 통신 커넥터), 고려오트론(FTTH·PON 광통신 부품), 성호에스아이코퍼레이션(AI 농업용 자동관리·수확 로봇), 클리카(On-Device·Edge 기반 AI 최적화 솔루션), 래블업(가상화 기반 GPU 통합 AI 인프라 플랫폼), 아드리엘(AI 기반 마케팅 BI 플랫폼) 등 6개 기업이 참가한다. KT는 민관협력 기반 중소벤처 수출 활성화를 위해 코트라 애틀랜타무역관과 코트라 글로벌 B2B 수출지원 플랫폼 '바이코리아(buyKOREA)'와 SNS 등으로 현지 바이어에게 참가 기업과 제품을 알리고 잠재 바이어를 발굴한다. 참가 협력사에게 글로벌 비즈니스 역량을 높일 수 있는 교육도 함께 지원한다. KT는 ISE 엑스포를 시작으로 글로벌 전시회 지원을 이어간다. 오는 9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리는 방송·미디어 전문 전시회 'IBC 2026'과 스페인 말라가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광통신 전시회 'ECOC 2026'에도 참가해 협력사 유럽 시장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권혜진 KT SCM실장은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협력사가 해외 시장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하고 실질적인 수출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정부와 코트라 해외무역관 등 수출지원 전문기관과 협력을 강화해 협력사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함께 성장하는 상생 생태계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8.19 15:01홍지후 기자

Castrol ON PG25 냉각유, 엔비디아 AI 팩토리 및 데이터 센터 인프라용 검증 획득

이번 검증에서는 제품의 기술적 성능 및 소재 호환성을 검토하는 한편, 캐스트롤의 사업 및 글로벌 공급망 회복탄력성도 평가했다. 이번 성과로 AI 확산에 따라 더욱 강력한 고밀도 데이터 센터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액체 냉각 분야에서 캐스트롤의 입지가 한층 강화됐다. 팽본, 영국, 2026년 8월 18일 /PRNewswire/ -- 캐스트롤(Castrol)이 오늘 자사의 다이렉트 투 칩(direct-to-chip) 냉각유 2종인 Castrol ON PG25와 PG25T가 엔비디아(NVIDIA)의 AI 팩토리 및 데이터 센터 인프라 요건을 충족하는 것으로 검증됐다고 발표했다. 이번 검증을 통해 데이터 센터 운영사, 장비 제조업체 및 냉각 시스템 공급업체는 고성능 AI 인프라용 냉각유를 선택할 때 한층 더 높은 신뢰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 AI와 고성능 컴퓨팅은 데이터 센터에 더 많은 처리 능력을 집약시키면서 공랭 방식만으로는 관리가 어려울 수 있는 높은 수준의 열을 발생시킨다. 다이렉트 투 칩 냉각은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 같은 부품에 장착된 콜드 플레이트를 통해 유체를 순환시켜 이러한 문제를 해결한다. Castrol ON PG25는 이러한 환경을 위해 설계됐으며, 캐스트롤의 광범위한 다이렉트 투 칩 냉각유 포트폴리오에 포함된다. 폐쇄형 루프 시스템에서는 유체가 대기에 노출되지 않은 채 지속적으로 순환하기 때문에 증발에 따른 물 손실을 최소화하고 AI 팩토리 인프라의 물 사용 효율성(WUE)을 개선한다. Castrol ON PG25와 PG25T는 내식성, 열 안정성, 희석수 품질, 프로필렌 글리콜 기유 순도 및 액체 냉각 시스템 내부에서 냉각유와 접촉하는 금속, 플라스틱, 씰 및 기타 부품 등 접액 소재와의 호환성을 포괄하는 기술 검토를 거쳐 검증됐다. 더 광범위한 검토에서는 캐스트롤의 사업 및 글로벌 공급망 회복탄력성도 함께 평가됐다. 캐스트롤 열관리 및 데이터 센터 부문의 피터 황(Peter Huang) 글로벌 사장은 "AI 인프라가 확대됨에 따라 업계에는 효과적이면서 실제 구축이 용이하고 장기적으로 신뢰할 수 있는 냉각 솔루션이 필요하다"며 "Castrol ON PG25와 PG25T가 '엔비디아 검증 AI 팩토리 인프라(NVIDIA-Validated AI Factory Infrastructure)'에 포함됨으로써 고객은 냉각유의 성능뿐만 아니라 각 시장에서 일관된 글로벌 지원을 제공할 수 있는 캐스트롤의 역량에 대해서도 더욱 확신할 수 있게 됐다. 이는 액체 냉각을 AI 팩토리 설계와 운영의 신뢰할 수 있는 요소로 정착시키기 위한 중요한 진전이다"라고 말했다. 캐스트롤의 김성아(Sung A. Kim) 데이터 센터 글로벌 기술 매니저는 "당사는 모든 열관리 냉각유가 시장에 출시되기 전에 엄격한 시험 조건에서 평가한다"며 "엔비디아의 이번 검증은 PG25(OAT)와 PG25T(IAT)가 오늘날 AI 인프라의 규모와 높은 운용 강도에서도 이러한 기준을 충족한다는 점을 확인해 준다"고 말했다. 캐스트롤 소개 세계를 선도하는 윤활유 브랜드 중 하나인 캐스트롤은 혁신과 개척자들의 꿈을 지원해온 자랑스러운 역사를 보유하고 있다. 성능을 향한 열정과 파트너십을 중시하는 철학을 바탕으로 캐스트롤은 125년 이상 육상, 항공, 해상 및 우주 분야에서 수많은 기술적 성취의 핵심 역할을 해 온 윤활유와 그리스를 개발해 왔다. 캐스트롤은 비피(bp) 그룹의 일원으로 자동차, 해양, 산업 및 에너지 분야의 고객과 소비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캐스트롤의 브랜드 제품은 프리미엄 품질과 최첨단 기술에 대한 지속적인 노력을 바탕으로 혁신성과 높은 성능을 전 세계에서 인정받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www.castrol.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캐스트롤 열 관리 소개 캐스트롤의 열관리 사업은 Castrol ON 브랜드로 데이터 센터와 에너지 저장 시스템용 유체를 개발한다. 미국, 유럽, 중동, 중국, 호주 및 동남아시아 시장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Castrol ON은 AI, 머신러닝 및 클라우드 컴퓨팅 워크로드용 데이터 센터 냉각유를 제공하며, 데이터 센터의 전체 수명주기에 걸친 열 관리를 지원할 수 있다.

2026.08.18 10:10글로벌뉴스

[SW키트] 다쏘시스템 '버추얼 트윈', 미래 모빌리티 설계·생산 잇다

버추얼 트윈이 미래 모빌리티 개발 핵심 인프라로 부상하고 있다. 단순 차량 설계를 넘어 생산 공정과 실제 운행 환경까지 가상으로 검증해 설계 오류를 줄이고, 제품 개발에 드는 시간과 비용을 줄이고 있다. 16일 IT 업계에 따르면, 최근 대규모 인력과 생산시설을 갖추기 어려운 스타트업과 제조사는 버추얼 트윈을 핵심 개발 인프라로로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버추얼 트윈으로 복잡한 전기차 시스템을 실제로 제작하기 전에 가상 환경에서 검증하고, 설계 변경이 제조 공정과 성능에 미칠 영향까지 사전에 파악하는 추세다. 다쏘시스템 버추얼 트윈 기술을 집약한 '3D익스피리언스(3DX) 플랫폼'은 제품 설계와 시뮬레이션, 제조, 데이터 관리를 클라우드 기반 단일 환경으로 연결할 수 있다. 설계 변경이 차량 성능과 생산 공정에 미치는 영향도 실제 제작에 앞서 검증할 수 있다. 미국 하빈저를 비롯한 터키 보잔카야, 프랑스 밀라 그룹, 인도 누메로스 모터스는 3DX 플랫폼으로 각각 전기 상용차와 친환경 대중교통, 자율주행 공유 셔틀, 라스트마일 전기 스쿠터를 개발하고 있다. 이들은 다쏘시스템 버추얼 트윈 기술로 복잡한 개발 과정과 생산 데이터 통합 관리에 한창이다. 이런 같은 개발 방식은 인력과 자원이 제한된 스타트업과 신규 제조사에 특히 유용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업계에선 미래 모빌리티 시장은 차량 성능뿐 아니라 아이디어를 얼마나 빠르게 구현하고, 설계와 생산을 얼마나 긴밀하게 연결하느냐가 관건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버추얼 트윈, 전기 섀시·도시 교통 개발 혁신 하빈저는 미국 캘리포니아 전기차 스타트업이다. 버추얼 트윈 기반으로 중형 상용차용 배터리 전기 섀시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기존 내연기관 차량을 전기차로 개조하는 방식이 아니라 배터리와 전기 파워트레인, 드라이브트레인을 포함한 섀시 구조를 처음부터 다시 설계했다. 하빈저가 공략하는 미국 차량총중량 기준 약 6.4~15톤(t)급 중형·준대형 상용차는 상업용 밴과 박스 트럭, 스쿨버스, 모터홈 등에 사용된다. 여러 차체와 용도에 동일한 전기 섀시를 적용하려면 차량별 요구사항과 설계 변경이 전체 시스템에 미치는 영향을 체계적으로 관리해야 한다. 하빈저는 3DX 플랫폼에서 섀시 구조와 주요 시스템을 가상으로 구현하고 제품 개발 전 주기를 통합 관리하고 있다. 엔지니어들은 중앙화된 데이터로 협업하면서 실제 시제품을 제작하기 전 설계 오류와 시스템 간 충돌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다. 버추얼 트윈은 하나의 섀시를 여러 차종에 적용하는 플랫폼 전략도 돕는다. 차량별로 설계를 처음부터 반복하지 않고 기존 가상 모델을 바탕으로 차체와 용도에 맞게 구조를 확장하거나 변경할 수 있어서다. 터키 친환경 교통수단 제조사 보잔카야는 전기버스와 무인 지하철, 저상 트램, 배터리 트롤리버스 등 구조가 서로 다른 대중교통 차량을 개발하고 있다. 차량마다 도시별 운행 환경과 승객 수, 선로, 충전 인프라 등 서로 다른 조건을 반영해야 한다. 보잔카야는 다쏘시스템 3DX 플랫폼과 '이노베이티브 모듈 앤 테크놀로지' 산업 솔루션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설계와 시뮬레이션, 제조를 버추얼 트윈 환경으로 통합 연결했다. 설계 부서가 만든 데이터를 생산 부서가 동일한 환경에서 확인하도록 해 개발 단계 사이의 정보 단절을 줄이는 식이다. 회사는 가상 환경에서 설계와 제조 가능성을 함께 검토하면서 생산 정확도를 높이고 오류를 줄이는 효과도 얻었다고 밝혔다. 공통 개발 데이터를 유지하면서 각 도시 요구에 맞게 차량 사양을 조정할 수 있어 맞춤형 제품 개발에도 활용하고 있다. 보잔카야는 이를 기반으로 터키 내수 시장을 넘어 방콕과 나폴리, 베오그라드, 이아시 등 해외 도시로 공급 지역을 넓혔다. 버추얼 트윈이 다양한 국가와 도시의 요구사항을 하나의 개발 체계 안에서 관리하는 기반으로 활용된 셈이다. 밀라, 자율주행 셔틀 생산 가상화…누메로스는 극한 기후 대응 프랑스 스타트업 밀라 그룹은 자율주행 공유 셔틀을 넘어 생산 공장까지 버추얼 트윈으로 구현했다. 모델 컨셉 설계부터 제조 공정에 이르는 전 단계를 가상 환경으로 연결한 것이다. 밀라는 기차와 지하철, 트램역 등 교통 거점에서 최종 목적지까지 이동을 지원하는 최대 22인승 자율주행 셔틀을 개발하고 있다. 프랑스 국영철도 SNCF 손잡고 철도·도로 겸용 초경량 셔틀을 구축했으며, 라 포스트와 까르푸 고객을 위한 자동화 배송 서비스를 추진하고 있다. 보통 자율주행과 공유 모빌리티, 물류 자동화가 결합된 차량은 일반 자동차보다 개발 과정에서 관리해야 할 요소가 많다. 밀라는 3DX 플랫폼의 '비드 투 윈(Bid to Win)'과 '온타깃 비히클 론치On-Target Vehicle Launch)' 솔루션을 활용해 제품 기획과 설계, 생산 데이터를 단일 환경에서 관리하고 있다. 버추얼 트윈으로 구현한 공장에서는 실제 생산에 들어가기 전에 제조 공정과 작업 흐름을 검토가 가능하다. 제품 설계가 바뀌었을 때 생산 공정에 미칠 영향을 확인하고, 실제 데이터 바탕으로 개발 이력과 제조 과정을 추적하는 데도 활용한다. 인도 누메로스 모터스는 버추얼 트윈 기반 설계로 라스트마일 배송용 전기 스쿠터 '디플로스'를 만들고 있다. 다쏘시스템의 '카티아'와 '이노베이티브 모듈 앤 테크놀로지' 솔루션을 활용해 전기 시스템과 배터리, 차량 구조 설계·검증에 나섰다. 인도는 지역에 따라 기후와 도로 환경의 차이가 크다. 전기 스쿠터가 자이살메르의 사막 더위와 마날리의 영하권 기온, 고아의 염분과 습기를 모두 견뎌야 하는 만큼 초기 설계부터 다양한 운행 조건을 고려해야 한다. 이에 발맞춰 누메로스는 가상 개발 환경에서 설계 완성도를 높인 뒤 실제 극한 환경 시험을 병행하고 있다. 버추얼 트윈이 물리적 테스트를 완전히 대체하기보다 시험 전에 문제 가능성을 좁히고 설계와 검증 결과를 지속적으로 연결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들 사례는 버추얼 트윈 활용 범위가 단순 차량 설계를 넘어 생산 공정과 실제 운행 환경 검증까지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다쏘시스템은 "전기 트럭과 대중교통, 자율주행 셔틀, 라스트마일 배송 차량이 도시 운영과 물류 체계로 확장될수록 관리해야 할 시스템은 더 복잡해진다"며 "차량을 넘어 도시 이동 생태계 전체를 재설계하는 과정에서 버추얼 트윈이 미래 모빌리티 개발 속도를 좌우하는 기반 기술로 부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6.08.16 10:36김미정 기자

글로벌 리딩 기업이 '1on1' 집착하는 이유

지난 5편의 칼럼을 통해 우리는 AI 시대의 리더가 통제자에서 조율자로 진화하기 위한 'ORBIT 리더십'과 고도화된 대화의 기술에 대해 살펴봤다. 하지만 리더가 이를 머리로 완벽히 이해하고 훌륭한 마음가짐을 갖췄다 하더라도, 일상 업무 속에서 체화할 수 있는 실체적인 '구조'가 없다면 결국 공허한 다짐으로 끝난다. 전통적인 성과 관리 프레임워크인 KPI나 OKR이 채우지 못하는 빈자리를 메우고, ORBIT 리더십을 현장에 완벽하게 이식하는 가장 강력한 경영의 무기. 그것이 바로 '1on1(원온원)'이다. 사후 지표의 맹점을 깨다 우리는 흔히 KPI나 OKR을 만능열쇠처럼 여기지만, 주 단위로 요동치는 AI 시대의 압도적인 속도와 폭 앞에서는 뚜렷한 한계를 드러낸다. 시의성을 잃은 박제된 숫자를 채우기 위해 맹목적으로 달려야 하는 구성원들은 일의 목적과 몰입을 상실한다. 더욱 치명적인 것은 이런 지표들이 본질적으로 '어떤 결과를 냈는가'를 측정하는 사후 지표라는 점이다. 숫자로 명확히 떨어지는 결과에만 집착하면, 그 결과를 만들어내는 과정의 맥락을 완전히 놓치게 된다. 리더가 결과 지표만 들여다보고 있으면, 구성원이 어떤 전제와 사고 과정을 거쳐 문제를 해결했는지, 어떤 맹점을 극복하며 스스로 진화했는지 알 길이 없다. 이 종이 위에 박제된 숫자들에 숨을 불어넣고, 구성원이 AI를 무기 삼아 올바른 목적지를 향해 제대로 달리고 있는지 수시로 궤도를 수정해 주는 유일한 프레임워크가 바로 1on1이다. 10배 도약을 위한 1on1의 3가지 그라운드 룰 1on1이 단순한 티타임이나 업무 진척도 보고로 전락하지 않고, 조직을 10배 도약시키는 '전략 동기화 세션'으로 작동하려면 다음과 같은 철저한 그라운드 룰이 필요하다. 구성원 중심: 1on1의 어젠다는 리더가 아닌 구성원이 주도해야 한다. 리더의 지시 사항을 하달하는 하향식 회의가 아니라, "오늘 리더님과 이 고민을 나누고 싶습니다"라는 구성원의 발제가 시작점이 돼야 한다. 정기성과 예측 가능성: 시간이 남을 때 몰아서 하는 이벤트가 돼서는 안 된다. 아무리 바빠도 결코 취소되지 않는 굳건한 루틴이어야 한다. 정기성이 깨지고 1on1이 미뤄지는 순간, 구성원은 "나의 성장은 리더의 우선순위 밖에 있구나"라고 인식하며 마음의 문을 닫는다. 심리적 연결과 가치 발굴: 진척도 체크는 협업 툴과 기존 대시보드로 충분하다. 1on1은 "과정에서 마주한 진짜 장벽은 무엇인지", "이 과제를 통해 어떤 역량을 키우고 싶은지"와 같이 일의 본질과 커리어 성장에 집중하는 시간이어야 한다. 데이터가 증명하는 '연속적 동기화'의 위력 실제로 이러한 대화 중심의 성장 관리가 만들어내는 위력은 이미 글로벌 선도 기업들의 데이터로 증명되고 있다. 어도비는 일찌감치 낡은 연례 성과 평가를 전면 폐지하고, 리더와 구성원이 수시로 대화하는 체크인 제도를 전사적으로 도입했다. 그 결과는 놀라웠다. 과거 평가와 서류 작업에 허비되던 리더들의 업무 시간 중 무려 8만 시간이 절약됐고, 구성원들의 자발적 퇴사율은 30%나 감소했다. 이러한 패러다임 전환은 비단 유연한 IT 기업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20세기 산업화 시대 성과 관리의 상징이자, 직원을 등급으로 줄 세우던 '상대평가'의 창시 격인 전통 제조기업 제너럴 일렉트릭조차 수십 년간 유지해 온 낡은 연말 평가를 전면 폐지했다. 그 대신 리더와 팀원이 수시로 마주 앉아 업무의 맥락을 동기화하는 '터치포인트'라는 1on1 제도를 전격 도입했다. 과거의 성과를 사후에 채점하는 대신, 현재의 장애물을 치워주고 미래의 성장에 집중하는 대화의 기술이 제조업의 거인마저 변화시킨 것이다. 리더를 고립시키지 않는 '시스템'의 뒷받침 그러나 현장의 리더들을 옥죄는 이 거대한 변화의 책임을 온전히 리더 개인의 역량과 마음가짐에만 떠넘겨서는 안 된다. 기업은 리더가 진정한 성장 관리자로서 제 몫을 다할 수 있도록 강력한 시스템의 판을 깔아줘야 한다. 가장 먼저 선행돼야 할 것은 '리더 평가 기준의 근본적인 전환'이다. 정작 회사가 연말에 단기적인 KPI 달성률로만 리더를 평가한다면, 리더들은 1on1을 사치스러운 시간 낭비로 치부하며 과거의 억압적인 통제식 성과 관리로 회귀할 수밖에 없다. 따라서 조직은 리더의 핵심 평가 항목에 '구성원 육성 및 1on1에의 투입'을 공식적인 지표로 편입해야 한다. 정기적인 1on1 실행 여부, 팀 내 AI 활용 혁신 사례 도출, 팀원의 역량 성장 및 이탈률 감소 등을 비중 있게 다루어야 한다. 나아가 상향 평가 및 다면 평가를 통해 해당 리더가 조직 내에서 진짜 '씽킹 파트너'로 기능하고 있는지 정성적 데이터를 확보하고, 이를 리더의 보상과 직결시키는 경영진의 결단이 필요하다. 또 현업의 무게에 짓눌린 리더들이 고립되지 않도록 전사적인 인프라와 툴의 제공이 동반돼야 한다. 리더들이 1on1을 누락과 휘발 없이 관리하고, 대화의 맥락을 데이터로 누적하며, 다음 액션 아이템을 쉽게 추적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갑작스러운 패러다임 시프트 앞에서 가장 머리가 복잡하고 두려운 사람은 다름 아닌 리더다. 이들이 안착할 수 있도록 완충 장치를 마련하는 것이 회사의 진짜 역할이다. 6부작을 마무리하며...AI 시대, 리더십의 위대한 진화 바야흐로 대전환의 시대다. 지식의 독점과 실무적 디테일의 통제로 유지되던 리더의 '경험 권력'은 AI의 등장과 함께 그 효용을 다했다. 기업의 목표는 10% 개선이 아닌 10배의 파괴적 도약을 요구하며, 조직을 박제된 평가(MBO)의 감옥에서 꺼내 역동적인 '성장 관리(GDR)'의 무대로 이끌고 있다. 그리고 이 모든 거대한 변화를 치열한 실무 현장에서 하나의 완성된 성과로 묶어내는 것은, 통제자에서 조율자(ORBIT)로 진화한 리더십과 그들이 매주 구성원과 마주 앉아 나누는 밀도 높은 대화(1on1)다. 기계가 인간의 실행력을 완벽하게 상향 평준화시키는 무한 경쟁의 파도 속에서, 역설적이게도 조직을 구원하는 것은 가장 '인간적인 연결의 기술'이다. 파편화된 AI 산출물들을 비즈니스의 맥락으로 꿰어내고, 실패의 두려움을 덜어주며, 구성원의 무한한 잠재력을 궤도 위로 쏘아 올리는 진정한 성장 관리자. 그것이 압도적인 불확실성을 뚫고 나갈 최후의 승자이자 리더의 진짜 이름이다.

2026.08.15 08:30김필재 컬럼니스트

화웨이, 아시아•태평양 산업 전반의 지능화 추진 위해 '안전하고 지능적인 연결성' 철학을 바탕으로 업그레이드된 Xinghe Intelligent Network 공개

발리, 인도네시아 2026년 8월 14일 /PRNewswire/ -- 화웨이(Huawei)가 개최한 화웨이 네트워크 서밋 2026 아시아•태평양(Huawei Network Summit 2026 Asia-Pacific)이 오늘 발리에서 막을 내렸다. 이번 행사에는 500명 이상의 업계 리더, 기술 전문가, 생태계 파트너가 참석해 AI 에이전트의 대규모 배포에 따른 네트워크 혁신 추세를 논의했다. 화웨이는 행사 기간 새로운 '안전하고 지능적인 연결성(Secure and Intelligent Connectivity)' 철학을 바탕으로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위한 업그레이드된 Xinghe Intelligent Network Solution을 공개했다. 이는 고객 및 파트너와 함께 산업 전반의 전면적인 지능화를 추진하려는 화웨이의 노력을 다시 한번 보여준다. 현재 말레이시아, 베트남, 태국 등 여러 국가에서는 AI 에이전트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으며, 스마트 헬스케어, 금융 리스크 관리, 도시 거버넌스 등의 활용 사례를 통해 비용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동시에 AI의 대규모 도입은 네트워크에 다음과 같은 새로운 과제를 제기하고 있다. 첫째, AI 에이전트가 핵심 비즈니스 프로세스에 깊숙이 침투하면서 네트워크 불안정성의 영향이 기하급수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둘째, AI 기반 사이버 공격이 327% 급증하면서 기존 방어 체계에 큰 부담을 주고 있다. Leon Wang, President of Huawei Data Communication Product Line, giving a speech 화웨이 데이터 통신 제품 라인의 레온 왕(Leon Wang) 사장은 "전 세계적인 AI 물결이 모든 산업을 재편하고 있다. 이에 따라 네트워크는 네 가지 축을 기반으로 하는 AI 중심 패러다임으로 전환되고 있다. 즉, 토큰 효율을 극대화하는 무손실 컴퓨팅, 물리적 세계에 AI를 신속하게 적용하기 위한 통합 감지 및 통신, AI 기반의 새로운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전방위 보안, 그리고 상시 서비스 운영을 보장하는 고도화된 네트워크 자율성이다"라고 말했다. Zac Chow, Vice President of Huawei Asia Pacific Enterprise Sales Dept, delivering a speech 화웨이 아시아•태평양 엔터프라이즈 영업부의 잭 차우(Zac Chow) 부사장은 "모델 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토큰 사용량이 급증하며 에이전트가 자율적으로 행동함에 따라 애플리케이션은 갈수록 지능화되고 통합 플랫폼에서 운영될 것이다. 네트워크 역시 AI 네이티브로 진화해 지능형 에이전트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다. 화웨이는 파트너들과 함께 AI 중심의 융합 네트워크를 구축해 정부, 금융, 인터넷 및 기타 산업 고객에게 고효율, 무손실 전송과 초고속 애플리케이션 경험을 제공하는 네트워크 기반을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산업 지능화를 가속하고 아시아•태평양의 더욱 연결되고 지능적인 미래를 만들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John Cai, Vice President of Huawei Data Communication Product Line, delivering a speech AI 에이전트의 급성장은 네트워크 안정성과 보안에 새로운 과제를 제기하고 있다. 이에 대해 화웨이 데이터 통신 제품 라인의 존 차이(John Cai) 부사장은 "화웨이는 새로운 '안전하고 지능적인 연결성' 패러다임에 따라 Xinghe Intelligent Network Solution을 업그레이드했다. 첫째는 AI 적용 범위를 운영 및 유지보수(O&M)를 넘어 전체 네트워크로 확대하는 지능화 업그레이드다. 둘째는 단일 지점 방어에서 네트워크와 보안이 긴밀하게 융합된 엔드투엔드 보호 체계로 발전하는 보안 업그레이드다. 이러한 아키텍처 업그레이드를 통해 에이전틱 AI(Agentic AI) 시대의 모든 기업을 위한 견고한 연결 기반을 구축하고, AI 물결 속에서 모든 산업이 안정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업그레이드된 Xinghe Intelligent Network Solution은 Xinghe AI Fabric 2.0, Xinghe Intelligent WAN, Xinghe AI Campus, Xinghe AI Network Security로 구성된다. Xinghe AI Fabric 2.0 화웨이는 멀티벤더 네트워크 환경에서의 서비스 안정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AI 기술을 적용해 StarryWing Digital Map과 Rock-Solid Architecture를 업그레이드했다. 구체적으로 xFlow 기술은 지능형 전체 트래픽 분석을 지원해 1분 이내에 장애 구간을 식별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고객의 우려를 해소한다. 또한 AI Eagle-Eye Engine은 20만 개 서비스 플로우의 품질을 실시간으로 가시화하고 몇 분 만에 장애의 근본 원인을 분석해 데이터 센터 네트워크의 복원력을 크게 향상한다. AI 컴퓨팅 시나리오에 맞춰 설계된 화웨이의 Hyper-Converged Fabric(HCF)은 네트워크 전체에서 98% 이상의 처리량을 달성하는 동시에 추론 초당 토큰 수(Tokens Per Second, TPS)를 20% 향상시킨다. iFlashboot 2.0을 탑재한 화웨이의 Xinghe AI 컴퓨팅 스위치는 단 5초 만에 장비를 재부팅해 서비스 중단을 방지한다. 또한 StarryLink 광모듈은 1분 이내에 광섬유 오염 및 느슨한 연결 문제를 감지할 수 있어서 추론 중단 발생 건수를 90% 줄이고, 초고효율 네트워크를 통해 AI의 보편적 확산을 가속한다. Xinghe Intelligent WAN 오늘날 WAN은 새로운 유형의 사이버 공격 위협에 직면해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화웨이는 장비에서 전용회선까지 보호 범위를 원활하게 확장하는 다차원 보안 방어 시스템을 구축했다. 구체적으로 화웨이의 지능형 보안 보드는 파일, 메모리, 시스템 전반에서 발생하는 다차원 이상 징후를 실시간으로 식별해 지능형 지속 위협(Advanced Persistent Threats, APT)을 정밀하게 방어할 수 있다. 외부 양자키분배(Quantum Key Distribution, QKD) 장비가 필요한 기존 솔루션과 달리, 업계 최초인 화웨이의 QKD 양자 보안 보드는 라우터에 직접 장착할 수 있어 전체 자본 지출을 60% 이상 절감하고, 복원력이 뛰어난 양자내성 WAN 구축을 지원한다. 홈 브로드밴드에서는 암호화 트래픽이 급증하면서 사용자 경험을 제어하기 어려워지고 고객 불만과 이탈도 증가하고 있다. 화웨이는 95% 이상의 정확도로 암호화 트래픽을 식별할 수 있는 Xingluo Identification Engine을 통해 이 문제에 대응하고 있다. 또한 사용자 태그와 지능형 고객 프로파일링 알고리즘을 활용해 고객 확보 정확도를 90%까지 높임으로써 홈 브로드밴드 사업의 경쟁력 강화를 지원한다. Xinghe AI Campus 화웨이의 Xinghe AI Campus Solution은 다양한 혁신 기술을 통해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한다. 무선 분야에서는 Wi-Fi 7 Advanced 멀티 AP 협업 기술이 성능을 2배로 높이며, 전 제품군 멀티 GE 스위치와 유연한 RTU(Right-to-Use) 라이선스를 통해 총소유비용(TCO)을 30% 이상 절감한다. 보안 측면에서는 AI 클러스터링 기반 엔드포인트 식별 기술이 비지능형 단말을 95%의 정확도로 식별하며, 지능형 이상 탐지(SmartAD)는 수초 이내에 이상 활동을 차단한다. Wi-Fi Shield와 양자내성암호(Post-Quantum Cryptography, PQC)는 연결 보안을 강화하며, Wi-Fi 채널 상태 정보(Channel State Information, CSI) 감지 기술을 통해 iGuard AP가 24시간 연중무휴로 개인정보 보호를 지원한다. 네트워크 운영 및 유지보수 측면에서는 AI 디지털 휴먼이 캠퍼스 네트워크를 24시간 연중무휴로 보장하며, AI 감지 기능을 갖춘 AP가 실시간 모니터링을 지원한다. 다목적 강화학습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장애의 80%를 30초 이내에 자율적으로 해결함으로써 업계 최초의 네트워크 자율운영 솔루션을 구현했다. Xinghe AI Network Security 연구에 따르면 아시아•태평양 지역 기업의 71%는 AI를 가장 큰 데이터 보안 우려 요인으로 보고 있으며, 81%는 API 보안 사고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응해 화웨이는 'AI로 AI에 맞선다'는 접근 방식을 제시하고 3계층 보호 아키텍처를 적용해 AI 방화벽을 업그레이드했다. 구체적으로 내장형 AI Core는 알려지지 않은 위협을 95%의 정확도로 탐지할 수 있으며, 이는 업계 평균 성능의 2배 수준이다. 대규모 언어모델 기반 의미 분석 엔진을 적용한 HiSec AI-Guard는 프롬프트 인젝션과 같은 공격을 95%가 넘는 탐지율로 정확하게 식별한다. 이러한 기능을 결합해 지능화 시대를 위한 강력한 보안 기준선을 구축한다. 화웨이는 중소기업을 위해 맞춤 설계된 20종 이상의 새로운 eKit SME Network 제품도 공개했다. 주요 제품으로는 AR580(사무실용 보안 융합 게이트웨이), S630(10GE 전광 스위치), AP637H 및 DF10(몰래카메라 탐지 제품 포트폴리오)이 있으며, 모두 보안과 성능 측면에서 대폭 향상됐다. 이러한 신제품은 지능형 사무실, 소매 매장, 교육, 호텔 등의 환경에 적합하며, 중소기업에 완전히 새로운 안전하고 지능적인 연결성 경험을 제공한다. 행사에서 화웨이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산업 고객 및 파트너들과 함께 화웨이 AI 방화벽 기술 백서(Huawei AI Firewall (AIFW) Technology White Paper)와 고품질 10Gbps AI 캠퍼스 기술 및 표준 백서(High-Quality 10 Gbps AI Campus Technical and Standard White Paper)를 공동 발표했다. 이러한 백서는 AI 방화벽의 기술 발전 방향과 산업 발전 경로를 제시하는 한편, 지능적이고 안전한 AI 캠퍼스 구축을 위한 체계적인 지침을 제공한다. 앞으로도 화웨이는 '모두를 위한 AI, 모든 것을 안전한 IP 위에(AI for All, All on Secure IP)'라는 비전에 지속적으로 전념하고, '안전하고 지능적인 연결성' 철학에 따라 Xinghe Intelligent Network Solution을 계속 업그레이드해 고객 및 파트너와 함께 지능화 시대로 나아갈 계획이다.

2026.08.15 00:10글로벌뉴스

STARTRADER, 반도체-광네트워킹-원자력 분야 31개 신규 미국 주식 및 ETF CFD로 AI 상품군 확대

8월 3일부터 트레이딩 플랫폼에서, 8월 5일부터 STARTRADER 앱에서 이용 가능하며, 반도체, AI 인프라, 광네트워킹, 원자력 에너지 분야를 아우릅니다.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2026년 8월 13일 /PRNewswire/ -- STARTRADER는 오늘 31개의 신규 미국 주식 CFD 및 ETF CFD 출시를 발표했습니다. 해당 상품은 8월 3일부터 트레이딩 플랫폼에서, 8월 5일부터 STARTRADER 앱에서 이용 가능하며, 반도체, AI 인프라, 광네트워킹, 원자력 에너지 분야를 포괄합니다. STARTRADER Expands Its AI Infrastructure Offering with 31 New US Share CFDs and ETF CFDs Across Semiconductors, Optical Networking, and Nuclear Energy 신규 상품들은 기술 섹터 내 하드웨어, 전력, 커넥티비티 인프라 전반의 기업과 펀드를 기초자산으로 합니다. 반도체 종목군에는 ON Semiconductor, Wolfspeed, Astera Labs, Rigetti Computing, Sandisk, FormFactor, Navitas Semiconductor, Semtech, Vishay Intertechnology, AXT가 포함됩니다. Cerebras Systems, CoreWeave, Vertiv Holdings는 각각 AI 칩 아키텍처, GPU 클라우드 인프라, 데이터센터 전력 관리 분야를 다룹니다. Arista Networks, Ciena, Applied Optoelectronics, Fabrinet은 광네트워킹 분야를 담당하며, Centrus Energy와 NuScale Power는 원자력 에너지 익스포저를 더합니다. Nokia, EchoStar, USA Rare Earth, Nebius, Iris Energy가 이번 라인업을 완성합니다. 7개의 ETF CFD는 반도체(SMH, SOXX, SOXL), 메모리(DRAM), 포토닉스(FOTO), 기술 소프트웨어(IGV), 대만 주식(EWT) 분야를 다룹니다. STARTRADER는 신뢰를 기반으로, 성장을 원동력으로 삼습니다. 이러한 가치는 당사가 내리는 모든 상품 결정의 바탕이 됩니다. 이번 출시는 CFD 상품군을 확대하고 적격 고객에게 보다 폭넓은 글로벌 시장 접근 기회를 제공하고자 하는 STARTRADER의 지속적인 노력을 보여줍니다. "AI 인프라에 대한 고객의 관심이 계속 높아지는 가운데, 이번 출시는 제공하는 CFD 상품을 확대하여 적격 고객에게 이러한 시장을 보다 폭넓게 거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당사의 의지를 반영합니다." Peter Karsten, STARTRADER 최고경영자(CEO) 이번 확대는 여러 섹터에 걸쳐 CFD 상품군을 넓혀가는 STARTRADER의 지속적인 노력의 일환입니다. 상품 이용 가능 여부, 서비스 및 적용되는 보호 조치는 고객이 계좌를 개설한 STARTRADER 법인 및 거주 관할 지역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위험 고지: CFD 거래는 상당한 손실 위험을 수반하며, 모든 투자자에게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STARTRADER 소개 STARTRADER는 MetaTrader, STARTRADER APP, STAR Copy를 비롯한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개인 및 기관 파트너가 글로벌 시장에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글로벌 멀티에셋 브로커입니다. STARTRADER는 CMA, ASIC, FSCA, FSA, FSC 등의 감독기관으로부터 인가받고 규제받는 법인들을 통해 운영되며, 견고한 지배구조와 고객 중심 접근 방식을 결합하여 투명성, 신뢰성, 장기적 성장에 대한 약속과 함께 개인 고객과 파트너 모두에게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2026.08.14 17:10글로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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