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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리더스] 법률 넘어 비즈니스 맥락 읽는 BHSN…'아시아 AI'로 글로벌 정조준

"범용 인공지능(AI)에게 아시아의 법률을 묻는 것은 영어만 할 줄 아는 관광객에게 현지 맛집을 물어보는 것과 같습니다. 유명한 식당은 알려줄 수 있지만 비즈니스의 성패를 가르는 진짜 정보는 얻을 수 없습니다." 김형준 BHSN 최고AI책임자(CAIO)는 최근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법률 AI를 변호사의 보조 도구가 아닌 기업 활동 전반의 효율과 안정성을 높이는 핵심 인프라로 정의하며 시장의 판도를 바꾸고 있다고 밝혔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생성형 인공지능(AI)의 발전에도 불구하고 실제 산업 현장에서의 가치 증명은 여전한 과제로 꼽힌다. 특히 법률 분야에서는 판례 검색과 같은 단편적인 기능에 머무는 경우가 많았다. 이런 환경 속에서 BHSN은 '리걸 AI는 곧 비즈니스에 직결된다'는 다른 노선을 택하며 주목받고 있다. 핵심은 미국 중심의 범용 거대언어모델(LLM)이 놓치고 있는 '아시아의 특수성'에 있다. 국가별로 다른 법제와 언어, 비즈니스 관행 때문에 범용 AI로는 아시아 기업이 직면한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BHSN은 바로 이 지점에서 출발한다. BHSN의 목표는 단순한 AI 툴 개발을 넘어 변호사는 물론 법무 지식이 필요한 모든 실무자가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아시아 리걸 인텔리전스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이다. 판례를 넘어 규제, 정책, 조세 등 비즈니스 전반의 법률 문서를 처리하는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대기업의 신뢰를 얻었고 이제 아시아 시장을 정조준하고 있다. 빅테크 엔지니어, 법률에 뛰어들다…'모두를 위한 AI'로 리걸테크 재구성 김형준 CAIO는 SK텔레콤의 선행 연구조직 '티브레인'과 네이버에서 거대언어모델(LLM) 개발을 이끌던 AI 전문가였다. 그는 기술의 진보를 넘어 AI가 연구실 밖 실제 산업 현장에서 가치를 증명해야 한다는 갈증이 컸다. 기술의 실질적인 가치를 구현할 무대를 찾던 그에게 전환점이 된 것은 '챗GPT'의 등장이었다. 김 CAIO는 '챗GPT'가 등장하면서 AI의 유료화와 경제성이 비로소 입증됐다"고 회상했다. 더불어 막대한 서버 비용과 기술 성숙도를 고려했을 때 AI의 첫 승부처는 기업 대 소비자(B2C)가 아닌 기업간 거래(B2B) 시장이 될 것이라 확신했다. 금융, 제조, 헬스케어 등 여러 분야를 검토하던 그의 눈에 들어온 곳이 바로 '리걸(Legal)' 분야였다. 법률 분야는 계약서 검토, 규정 리서치처럼 반복적이지만 고도의 전문성이 필요한 워크플로우가 많아 AI가 기여할 여지가 무궁무진했다. 마침 변호사 출신으로 AI의 잠재력에 깊은 확신을 가진 임정근 BHSN 대표와의 만남은 그의 결정에 쐐기를 박았다. 최고의 AI 기술과 깊이 있는 법률 도메인 지식이 만났을 때의 시너지를 확신한 것이다. 김 CAIO는 "변호사를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변호사가 더 중요한 판단에 집중하도록 돕는 것이 첫 번째 목표"라고 말했다. 다만 이러한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선 과거의 접근법을 버려야 했다. 그는 "과거에는 특정 프로젝트를 위해 AI를 맞춤형으로 개발하다 보니 다른 곳에 쓰기도 어렵고 만든 사람이 퇴사하면 관리가 안 되는 문제가 비일비재했다"며 "계약 관리부터 규제 분석까지 파편화된 기능들을 하나로 묶는 하나의 '올인원 플랫폼'이 필요하다는 결론이 나왔다"고 말했다. '데이터'와 'RAG'로 무장…범용 LLM이 못 푸는 '아시아 법률' 정복 BHSN이 마주한 첫 번째 장벽은 '데이터'였다. 김 CAIO에 따르면 한국의 법률 데이터, 특히 기업 계약서는 공개된 자료가 많은 미국과 달리 사실상 '깜깜이 시장'에 가까웠다. 고품질 데이터 없이는 어떤 AI도 똑똑해질 수 없었기에 이는 리걸테크 기업에게 넘기 힘든 장벽으로 여겨졌다. 회사는 이 문제를 기술만으로 접근하지 않았다. 사내 변호사들로 구성된 '리걸 옵스(Legal Ops)'팀이 AI 개발 과정에 참여했다. 김 CAIO는 "기술만으로는 법률 문서의 미묘한 맥락을 이해시킬 수 없다"며 "엔지니어와 변호사가 한 팀처럼 움직이며 데이터 생성부터 모델 검증까지 함께하는 구조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단순히 데이터를 수집하는 것을 넘어 스스로 데이터를 생성하는 단계로 나아갔다. 김 CAIO는 "데이터가 없다고 마냥 기다리는 대신 우리가 원하는 최고 품질의 데이터를 직접 만들어 AI를 가르치자는 역발상을 했다"며 "이를 위해 LLM으로 다양한 산업의 '합성 데이터'를 생성하고 변호사들이 검수하며 피드백을 주는 '데이터 파이프라인'을 통해 AI의 성능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했다"고 말했다. 데이터 문제 해결을 위해 회사가 내세운 또 다른 핵심 기술은 검색증강생성(RAG)이다. 김 CAIO는 "LLM이 아무리 똑똑해도 사실을 왜곡하는 '환각 현상'은 신뢰가 생명인 법률 분야에서 치명적"이라며 "RAG는 AI가 창작하는 것이 아니라 검증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답변하도록 만드는 안전장치"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BHSN의 RAG 기술은 실제 기업 환경의 복잡한 비정형 문서들을 처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방대한 문서를 법률적 맥락에 따라 '의미 단위'로 이해하고 분석하는 방식으로 검색 정확도를 높였다. 이는 책을 페이지 숫자로 무작정 나누는 게 아니라 '장(Chapter)' 단위로 이해하는 것과 같아 AI가 답변의 핵심 근거를 놓치지 않게 만든다. 이러한 기술적 차별성은 BHSN이 '아시아 시장'이라는 명확한 목표를 설정하는 기반이 됐다. 김 CAIO는 "미국 범용 LLM은 한중일 언어권에서 성능이 급격히 저하된다"며 "아시아의 복잡한 법률 및 규제 환경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특화된 전문가 AI가 필수적"이라고 지적했다. 이를 위해 개발한 자체 LLM이 바로 '앨리비 아스트로(allibee astro)'다. 회사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보안에 민감한 기업들을 위해 외부와 차단된 내부망에 직접 시스템을 설치하는 '온프레미스(On-premise)' 방식까지 지원한다. 이는 데이터 유출을 경계하는 대기업과 금융권의 신뢰를 얻는 데 주효했다. CJ·한화 업고 일본·베트남으로…'아시아 리걸 AI' 비전 현실로 BHSN의 기술력은 국내 대기업 현장에서 그 가치를 먼저 입증했다. 회사는 가장 보수적이고 까다롭기로 소문난 대기업 시장을 뚫으며 기술의 신뢰도를 쌓았다. 대표적으로 CJ제일제당과 한화솔루션은 BHSN의 솔루션을 도입해 내부 법무 및 계약 관리 프로세스를 구축했으며 애경케미칼 등 여러 기업이 계약 검토 업무 전반에 AI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국내 시장에서의 성공은 아시아 시장으로 향하는 교두보가 됐다. BHSN은 법률 체계가 유사한 일본 시장에 지난 2023년 현지 법인을 설립하며 가장 먼저 진출했다. 더불어 베트남 시장은 '기술과 현지 전문가의 결합'이라는 독특한 방식으로 공략한다. 법제와 정치적 상황이 특수한 시장의 한계를 넘기 위해서다. 김 CAIO는 "베트남에 진출하려는 한국 기업이 현지 공장 설립 규정을 한국어로 물어보면 저희 AI가 베트남 법령을 검색해 한국어로 답변해주는 식"이라며 "리서치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여 빠른 의사결정을 돕는다"고 구체적인 사례를 들었다. 궁극적으로 BHSN이 그리는 궁극적인 비전은 개별 솔루션 판매를 넘어선다. 각기 다른 아시아 국가의 법률과 비즈니스 워크플로우를 하나의 시스템에서 통합 관리하는 '아시아 리걸 인텔리전스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이 최종 목표다. 김 CAIO는 "우리는 단순한 리걸테크 기업을 넘어 아시아를 대표하는 AI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09.29 11:28조이환 기자

성과평가가 '과거에 대한 심판'이 될 때

'HR을 부탁해'는 일과 사람에 대한 고민을 가진 이 시대 직장인 모두를 위한 기획 연재물입니다. 다방면에서 활약 중인 HR 전문가들이 인적자원 관련 최신 트렌드와 인사이트를 전달합니다. 송지현 커뮤니케이션 헤드는 'AI 시대, HR이 새겨야 할 N번째 레슨'이라는 주제로 총 5회에 걸쳐 연재할 예정입니다. 다가오는 성과평가 시즌, 경영진의 진짜 고민은 따로 있다. 조직 및 구성원별 역량과 성과를 객관적으로 진단하고, 이를 기업의 성장과 연결해야 한다는 목표는 명확하다. 하지만 막상 결과를 받아보면, '이 평가가 과연 우리 조직의 미래에 어떤 도움이 되는가'라는 근본적인 물음에 맞닥뜨린다. 평가는 HR 실무자에게도 혹독하다. 그간 변경된 조직정보를 반영하고, 조직장·구성원 및 직무에 따라 평가 방식을 달리 설정하며, 평가 미제출자를 독려하는 과정 등은 그야말로 오퍼레이션 지옥이다. 평가 결과를 보상과 승진에 반영할 명확한 근거도 부족하다보니 공정성 시비도 심심찮게 일어난다. 결국 성장이라는 전략적 목표는 온데간데 없이 고통스러운 운영만 남곤 한다. 구성원이 받아드는 건 답지도 해설도 없이 점수와 등급만 찍힌 성적표와 다를 바 없다. 경영진은 성장의 방향을 제시할 명확한 근거를 찾지 못하고, 구성원은 자신의 객관적 위치를 알지 못해 성장 동력을 얻기 어렵다. '맥락이 실종된 데이터'와 '과거에 대한 심판'으로만 느껴지는 평가 과정은 곧 누구에게도 환영받지 못하는 연례행사로 전락하고 만다. 이런 문제의식 속에서 가트너와 같은 글로벌 리서치 기업들은 오래전부터 연례 성과평가의 종말을 예고하며, '지속적인 성과 관리(Continuous Performance Management)'로의 전환을 강조해왔다. AI가 HR 영역으로 깊숙이 들어온 지금, 우리는 그 전환을 이뤄낼 도구를 손에 쥐게 됐다. AI를 만난 올인원 HR 플랫폼은 기존 평가의 한계를 넘어 명쾌한 답을 제시한다. AI 평가 결과 리포트: 숫자에 맥락을 더해 성장을 이끌다 AI는 복잡한 평가 과정을 효율화하는 데서 나아가 결과 해석의 영역에서 결정적인 힘을 발휘해 구성원의 수용도를 높인다. 한 HR 리더는 과거 주관식 평가 답변을 익명화하고 유의미한 해석을 달기 위해 단기 아르바이트생을 고용했던 경험을 털어놓기도 했다. AI 평가 결과 리포트는 이런 비효율을 제거할 뿐만 아니라 객관적인 데이터를 기반으로 조직과 개인의 강점과 약점을 진단한다. '당신은 80점'이라는 통보 대신 '당신의 점수는 동일 직무 내에서 상위권이지만, 협업 역량은 동료 평균(85점)에 비해 보완이 필요하다'는 식의 구체적인 진단을 제공하는 것이다. 이는 구성원이 평가 결과를 자신의 성장 관점으로 바라보게 하는 결정적 역할을 한다. 데이터의 횡적 연결: 조직을 입체적으로 분석하다 컴퓨터 과학 분야에서 대대손손 내려온 불멸의 격언이 있다. '쓰레기가 들어가면, 쓰레기가 나온다(Garbage In, Garbage Out, GIGO).' AI의 지능은 곧 데이터의 질에 달려있다. SSoT(Single Source of Truth, 단일 진실 공급원) 기반의 올인원 HR 플랫폼에서는 인사정보, 근태, 목표, 평가, 보상 등의 데이터가 유기적으로 연결된다. 이를 통해 전사 평균과 개인 성과의 단순 비교를 넘어 조직, 직위, 직무 데이터를 기반으로 훨씬 더 입체적인 비교 분석이 가능해진다. 전 구성원의 결과를 놓고 최종 평가 등급을 조정하는 캘리브레이션(Calibration)을 예로 들어보자. 각 조직장이 자신의 조직 성과를 앞세우려 할 때, 올인원 HR 플랫폼은 폭넓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더 공정한 의사결정을 돕는다. 최근 부서 이동이나 직무 변동으로 인해 평가에서 불이익을 받은 구성원은 없는지, 성과는 좋지만 근무 태도에 문제가 있지는 않은지 등 근태를 포함한 각종 인사 데이터를 연동해 공정성을 강화한다. 각 구성원은 핵심인재와 비교 시 어떤 부분을 더 성장시키면 좋을지, 이를 위해 도움 받을 수 있는 구성원은 누구인지 AI에게 추천 받을 수 있다. 이 모든 것은 데이터가 단절 없이 연결돼 있기에 가능하다. 데이터의 종적 연결: 개인의 성장 서사를 조명하다 데이터의 횡적 연결이 조직의 현재를 분석한다면, 종적 연결은 개인의 과거와 미래를 잇는 성장 서사를 보여준다. 평가는 단발적 이벤트가 아니라 모든 이력이 구성원의 프로필에 누적, 시계열 데이터를 구축하는 과정이 된다. 한 기업에 5대 공통 핵심 역량이 있다면, 구성원 별로 이들 역량이 각각 어떤 추이로 발전했는지 살필 수 있다. 특히 승진, 직무 변경 등 특정 이벤트와 연결한 조망도 가능하다. 연중 부서를 이동한 구성원들 대상으로는 시계열 조직도 및 근무기간 등을 바탕으로 최적의 평가자를 추천해준다. 나아가 지속적으로 축적한 평가 결과와 급여 인상 이력을 분석해 보상의 적절성을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도 있다. 경영진도 구성원도 희망하는 합리적이고 공정한 인재 관리의 이상향이다. 빼어난 철학이 뛰어난 AI를 만날 때 결국 기술은 철학을 담는 그릇이다. HR은 본래 '인적 자원(Human Resources)'의 줄임말이지만, 플렉스는 이를 '인적 관계(Human Relations)'라 정의해왔다. 이 근본적인 관점의 차이로부터 평가를 향한 시각도 달라진다. 평가는 해당 시즌에만 반짝 자원의 등급을 매기는 관리용 이벤트가 아니라, 함께 목표를 설정하고 주기적 원온원(1-on-1)으로 상시 피드백을 주고받으며 기업과 구성원이 상호 성장을 돕는 관계 속에서 일어나는 연속적 과정이어야 한다. 평가는 이 성장 여정의 일부이며 그 자체가 목적일 수 없다. 성공적인 성과관리는 모든 과정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도구에 의해 완성된다. 구성원의 '성장 로드맵'인 AI 리포트는 명확한 방향을 제시하고, 이를 뒷받침하는 신뢰도 높은 데이터 기반은 그 진단에 객관성을 부여한다. 그리고 이 모든 기술을 아우르는 성장 중심 철학은 평가를 기계적 점검이 아닌, 미래를 향한 동력으로 만든다. 따라서 단순히 AI 기능이 탑재된 HR 솔루션을 택하는 것을 넘어, 그 AI를 바르게 구동시킬 수 있는 철학과 데이터 기반을 갖추는 것. 이것이 바로 AI 시대, HR이 새겨야 할 두 번째 레슨이다.

2025.09.29 09:02송지현 컬럼니스트

[보안 리딩기업] 아톤 "모바일 인증·보안 솔루션 금융권서 독보적"

"아톤(AT0N) 경쟁력은 기술력과 신뢰성을 기반으로 독보적 시장 지배력을 갖췄다는 점입니다. 통신 3사와 연합해 'PASS' 인증서비스를 선보이고 있고 은행·증권사 등 대형 금융권이 채택한 모바일 인증·보안 솔루션은 우리 제품이 동종 업계에서 가장 넓은 고객 기반과 B2B2C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우길수 아톤 대표는 최근 지디넷코리아와 인터뷰에서 "우리 회사는 1999년 설립된 핀테크 보안과 인증 솔루션 전문기업"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이 회사는 서울 여의도에 본사가 있다. 임직원은 111명(관계사 포함 280명)이다. 금융기관 대상 모바일 보안인증 솔루션과 'PASS' 인증서 플랫폼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여기에 양자내성암호, AI 보안관제, 디지털자산 인프라 등 신사업으로 영역을 확장중이다. 회사 이름 아톤(ATON)은 2019년 창립 20주년과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변경한 사명이다. 기존 사명 에이티솔루션즈의 '앞선 생각(Advanced Thinking)'에 '끊임없는', '켜져 있는'을 의미하는 전치사 'On'을 결합한 합성어다. 사명에 대해 우 대표는 "어두운 세상에 밝은 햇살을 비춘다는 고대 이집트 태양신 이름도 아톤이다. 혁신을 위한 진보적인 생각과 끝없는 도전 정신을 통해 글로벌 핀테크 보안 기업으로 도약하려는 비전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아톤은 1999년 10월 13일 설립됐다. 코스닥 시장에 2019년 10월 17일 상장했다. 매출은 작년에 연결기준 654억, 영업이익은 144억을 기록했다. 이 기간 별도 매출은 349억에 88억의 영업 이익을 달성했다. 연결 자회사가 6곳 있다. ▲아톤모빌리티(중고차 B2B 플랫폼 운영) ▲AT애널리틱스(B2C 투자자문) ▲트랙체인(블록체인 서비스) ▲AT코넥(스탁론) ▲디에스이(DSE, 산업용 고품질 플라스틱 박스 제조업) ▲에이블컴(네트워킹 통합 컨설팅) 등이다. 우 대표는 2018년 아톤에 솔루션사업본부장으로 합류했다. 이전에 KG티지, 유라클, 드림시큐리티, KG모빌리언스를 거쳤다. 아톤에서 은행, 증권, 저축은행 등 금융권 전반에 보안매체와 전자서명 인증사업 같은 핀테크 보안과 인증분야에서 마켓쉐어(MS) 1위를 하는데 리더십을 발휘, 이 회사가 2023년과 2024년 최대 경영실적 달성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또 대형 은행권을 대상으로 전자서명인증사업 인허가 프로젝트를 연이어 수주, 해당 시장 내 독보적인 시장 점유율 확보를 주도했다. 이런 성과를 인정받아 2023년 대표(각자대표)가 됐다. 대표 취임 후에는 지속성장과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기존 핀테크 인증보안 사업 확장과 함께 스마트범죄예방서비스 등 신규 사업을 선보이며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힘을 쏟고 있다. 아래는 우 대표와 일문일답. -아톤 창립 배경은? "1999년 설립 당시 '보안'이 아닌 '모바일 금융'에서 출발했다. 국내 최초로 모바일 증권, 모바일 칩 뱅킹, 모바일 월렛 등 모바일에 특화한 금융 서비스를 개발하며 모바일 금융의 선구자 역할을 했다. 이후 스마트폰이 본격 도입되면서 모바일 금융을 쉽고 안전하게 만들기 위해서는 보안이 가장 핵심이라는 것을 깨닫고 보안 기술에 집중 투자하기 시작했다. 당시 공인인증서의 복잡함과 OTP, 보안카드 등 분리된 보안 매체의 불편함을 해결하고자 했던 것이 현재 아톤 보안 솔루션의 출발점이 됐다." -어떤 주력 솔루션과 서비스를 갖고 있나? 또 이들 솔루션과 서비스의 특장점은? "아톤의 주력은 핀테크 인증 및 보안 솔루션이다. 주요 특장점을 보면 첫째, 우리의 인증 보안 솔루션은 양자내성암호(PQC,Post-Quantum Cryptography) 기술을 선도하며 미래 보안 위협에 대비하고 있다. 미국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 표준 'ML-DSA' 알고리즘과 자체 화이트박스 기술을 결합해 양자컴퓨터 공격에도 안전한 차세대 보안 솔루션을 구현했다. 'ML-DSA(Module-Lattice-Based Digital Signature Algorithm)는 NIST가 2024년 공식 표준으로 채택한 양자내성 디지털 서명 알고리즘이다. 둘째, 국내 금융권 최다 도입 실적과 검증된 안정성을 자랑한다. 신한, 국민, 농협, 하나, 기업 은행 등 주요 대형은행이 고객사다. 여기에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 NH투자증권, 메리츠증권 등 메이저 증권사도 아톤의 솔루션을 채택했다. 셋째, 아톤의 인증보안 솔루션은 지속가능한 계단식 수익구조를 통해 회사의 안정성을 뒷받침하고 있다. 솔루션 신규 구축 → 라이선스 매출 반복 발생 → 유지보수 매출로 이어진다." -아톤의 주력 솔루션과 서비스의 국내외 시장 동향은 어떤가? 이중 아톤의 시장 내 위치는? "시장 특성상 정확한 시장 규모를 파악하기 어렵다. 하지만 2020년 공인인증서 우월적 지위 폐지 이후 은행과 통신사를 비롯해 빅테크 등 다양한 기업들의 진출로 사설인증서 시장은 빠르게 성장중이다. 아톤은 국내 주요 은행에 사설인증서 솔루션을 제공중이며, 동시에 통신3사와 'PASS인증서' 인증서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산업 내 다양한 플레이어들이 있지만 금융권 내에서 아톤은 독보적인 시장 위치를 점유하고 있다. 또 양자보안(PQC, 양자내성암호)의 경우 금융 뿐 아니라 국내 보안·통신 대기업, 의료, 금융, 공공분야 중심으로 시범사업과 상용화가 급속하게 확대되는 추세다. 특히 정부와 주요 기업에서 의료, 에너지, 국가 기반시설, 금융 등 다양한 산업에서 PQC 도입 시범 사업을 적극 지원하고 있는 추세여서 PQC 기반 솔루션을 모두 갖춘 아톤의 경우 관련 시장에서 큰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고객사는 얼마나? "인증보안 솔루션으로만 한정하면 국내 고객사는 30여 곳이다. 국내 통신3사를 비롯해 국민, 신한, 농협, 기업, 하나 등 주요 은행과 메리츠, 한투 등 주요 증권사가 대표 고객사다. PASS 인증서를 도입한 곳은 공공기관을 비롯해 2000여 곳 이상이다. 사업영역 다각화에 따른 고객사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국내 경쟁사는 어디인가? 이들에 비해 특장점이나 경쟁우위는? "핀테크 인증 보안 외에도 사업영역이 다양하기 때문에 특정 기업을 경쟁사로 두고 있지는 않다. 시장에서는 국내 보안&인증 솔루션 기업과 빅테크 플랫폼 기업 등을 아톤과 같은 산업군으로 분류하고 있다. 스마트금융 사업부문의 경우 아톤은 최근 한국은행의 대국민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실증 프로젝트 '프로젝트 한강'에 참여했다. 참여한 7개 메이저 은행 중 NH농협의 CBDC 대응 시스템을 아톤이 구축했다. 나머지 6개 은행의 경우 대기업에서 프로젝트를 수행했고, '비(非) 대기업'은 아톤이 유일하다. 아톤의 경쟁력은 기술력과 신뢰성을 기반으로 독보적 시장 지배력을 갖췄다는 점이다." -수출 현황과 계획도 궁금하다 "현재 미국, 캐나다, 일본, 베트남, 인도네시아, 인도, 캄보디아 7개국 현지 은행 및 증권사에 모바일 OTP 솔루션을 공급 중이다. 발급 건수가 점차 증가 추세다. 최근 국내 통신사를 통해 출시한 스마트 범죄 예방서비스인 '디펜더스'와 '자녀안심서비스'는 해외시장을 타깃으로 런칭을 준비중이다." -기업문화와 사내 복지는? "우리 기업문화는 혁신과 유연성을 핵심 가치로 "항상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라"는 사내 정신 아래 직원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신사업 제안이 자유롭게 이뤄지고 있다. 실제 신사업 아이디어 제도를 통해 발굴한 신규 서비스가 곧 런칭을 앞두고 있다.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사업 발의를 적극적으로 장려하기 위한 'New Ideation' 제도 시행을 통해 포상과 특진의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또 '최고의 환경에서 직원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복지 철학으로 삼고 있다. 여의도 파크원타워 26층에 위치해 한강뷰를 감상할 수 있고, 전 직원이 '의자계의 에르메스'라 불리는 허먼밀러 의자를 사용한다. 매일 케이터링을 통한 무료 점심 제공과 스낵바도 운영하고 있다. 여기에 개인별 교육비와 도서 구입을 금액 제한 없이 지원하며, 월례 타운홀미팅을 통해 최신 IT 트렌드를 공유한다. 이 외에도 사내 대출 리프레시 유급휴가와 유연근무제, 복지포인트 제도, 우수 인재 추천 시 포상금 지급 등의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보안 시장이 AI와 클라우드, N2SF, 제로트러스트 등으로 요동치고 있다. 어떻게 대응하고 있나 "아톤은 보안 사업부문 비즈니스 전략을 3가지 축으로 전개하고 있다. 첫째, 금융보안이다. 기존 핵심 솔루션인 모바일 OTP에 더해 양자컴퓨팅 시대의 위협에 대비한 솔루션 포트폴리오 구축을 완료했다. 최근 금융권 최초로 PQC 인증 솔루션을 메리츠증권에 공급하며 실질적 성과를 올렸다. 정부가 최근 발표한 암호체계 전환 정책에 따라, 공공부문 PQC 도입이 확대되면 아톤의 PQC 기반 솔루션은 금융 외에도 비대면 의료, 제조 실시간 데이터, 국방 통신망 등 고보안 산업 영역까지 확장 적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둘째, 개인화 보안 영역이다. 개인을 타깃으로 보이스피싱, 스미싱 등 금융범죄와 유괴 등 아동 범죄 위험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아톤은 피싱범죄 예방과 아동범죄 방지를 위한 '스마트 범죄 예방서비스'를 국내 뿐 아니라 해외 시장을 타깃으로 준비 중이다. 휴대폰 안심 서비스는 올해 통신사를 통해 서비스 중이며, 연내 '디펜더스(Defendus)'라는 서비스명으로 해외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자녀안심서비스 역시 국내와 해외 시장에 B2B B2C 서비스로 모두 선보일 계획이다. 마지막 세번째는 엔터프라이즈 보안이다. 최근 국내 금융 및 통신 부문에서 잇따라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해킹 사건이 발생, 기업 보안이 최대 이슈로 부상했다. 정부 역시 지능화된 사이버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정보보호 제도 개편과 중소기업 등을 대상으로 보안 사각지대 지원 강화 등을 국정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아톤은 AI 기반 보안관제 비지니스를 중장기 성장 동력으로 낙점하고 관련 기술 기업에 전략 투자 를 단행했고, 최근 전담 부서 신설과 인재 영입으로 최고 수준의 기술을 보유한 AI 기반 보안관제 기업들과 함께 AI 기반 보안관제 서비스 준비에 돌입한 상황이다. 보안 시장의 패러다임 변화는 아톤에게 기회다. 우리가 26년 구축한 금융권 신뢰성과 기술력, 그리고 3축 보안 전략은 단순한 대응이 아니다.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전략적 포지셔닝이다. 금융보안에서는 'PQC 퍼스트 무버'로 시장 표준을 만들어가고 있고, 개인화 보안에서는 B2C 시장 진출로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하며, 엔터프라이즈 보안에서는 중소기업 등 블루오션 시장을 적극 공략할 방침이다." -5년후나 10년후 어떤 회사가? 회사의 중장기 비전은? "올해 아톤은 기존 핵심 사업 강화와 더불어 신사업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기존 인증보안 사업 부분은 PQC로 강화하고, 스마트 범죄 예방서비스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며, AI 기반 보안관제 사업도 시행한다. 여기에 금융인프라의 급격한 변화 속에 디지털자산이 제도화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비즈니스를 기술 지원, 지속가능한 성장 동력을 만들 계획이다." ◆ CEO 10문10답 -좌우명이나 애송하는 말, 힘이 되는 말은 "초심을 잃지 말자. 나 보다 뛰어난 기업과 사람은 항상 있다. 겸손하자. 그리고 아버지가 물려주신 가훈인 “생활에는 검소하고, 언행에는 신중하며, 결과에는 반성하라” 라는 말을 항상 가슴속에 새기고 있다." -스트레스 해소법과 건강 유지는 어떻게 "멘탈이 강하다는 주위의 평판이 있어 별도의 스트레스 관리법은 특별히 없다. 누우면 바로 잠을 들 정도로 잘 잔다. 오랫동안 마라톤을 했는데 한동안 바쁘다는 핑계로 몇 년간 중단 했는데, 올해 사내에서 신설한 런닝 동호회를 계기로 직원들과 함께 하면서 최근 런닝을 다시 시작했다." -인생의 겨울은? 반대로 최고 시즌은? "타인과 비교해 원했던 일들을 하면서 살아왔던 것 같다. 물론 그렇게 할 수 있었던 것은 내가 막내로서 부모님의 믿음과 지원 그리고 형제(형,누나)들의 보살핌이 컸다. 아톤에서 최고의 한 해는 아무래도 2019년 코스닥 상장이다. 당시 가장 보람있고 성취감을 느낀 순간이었다." -파운더(설립자)는 아니다. 다시 태어나도 CEO를? "과거에 비하면 기업창업금융지원 제도 등 창업 환경이 많이 좋아졌다. 시간을 되돌린다면 창업을 긍정적으로 진지하게 고민할 것 같다. 아톤 합류 당시 가졌던 마음가짐과 마찬가지로 아톤의 성장과 발전에 기여한 CEO로 기억되고 싶다." -예비 창업자나 후배 보안인에게 한마디 한다면 "시장을 이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아무리 좋은 제품과 서비스라 하더라도 시대적 흐름에 맞지 않거나, 때로는 너무 앞서가도 되지 않는다는 것을 많이 봐왔다. 그리고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사업내용도 중요하지만 시장이 있느냐? 내가 할 수 있느냐? 남보다 더 잘할 수 있느냐?는 생각과 함께 이런 판단이 정말 중요하다." -최애 맛집은? "아내가 해주는 음식을 가장 좋아한다. 집이 저의 최애 맛집이다." -경영은, 사장(대표)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책임지는 자리. 그리고 모범이 되는 자리. 솔선수범하는 자리. 남 탓하지 않는 자리, 때로는 외로운 자리. 항상 언행에 신중해야 되는 위치에 있는 사람." . -롤모델과 이유는 "아버지와 친형님이다. 아버지는 본인 건강 뿐 아니라 자기 관리에 철저하셨고, 이는 자녀들을 걱정시키지 않는 첫번째 덕목이라고 항상 말씀하셨다. 그러다 보니 우리 가족들은 부모님 걱정없이 자기 할 일을 집중해서 할 수 있었다. 가족 형제간들 간에 친목과 우애를 정말정말 많이 강조하셨다. 그 가르침 덕에 현재도 형제들 우애는 어느 가족보다 깊다고 자부한다. 그리고 저희 친형님은 수재였지만 굉장히 겸손했고, 본인이 희생하면서 가족과 동생을 먼저 챙겨 주셨다." -사이버 강국 코리아를 위한 제언을 한다면 "글로벌 시장에서 보안 유니콘으로 평가받는 곳이 40곳 이상이다. 이에 반해 우리나라 보안기업은 유니콘 기업이 없다. 상장사를 보더라도 대다수가 시가 총액 1000억원 안팎이다. 국내 보안 및 인증산업이 세계적인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보안산업을 바라보는 인식의 변화가 필요하다. 보안제품에 대한 제대로 된 가치평가가 이뤄져야 하고 이를 통해 연구개발(R&D)투자를 좀 더 적극적으로 늘릴 수 있는 시장 환경이 만들어져야 한다. 디지털환경과 AI기술이 계속해서 발전함에 따라 이에 따른 보안위협도 최근의 사례에서 보듯 계속해서 늘어날 것이고, 따라서 보안과 인증 중요성은 계속해서 증가할 것이다. 우리나라는 전세계가 인정하는 IT강국이다. 또 보안 외의 영역에서 여러 IT유니콘을 탄생시켰다. 이에 걸맞은 K-보안산업의 스케일업이 절실한 시점이라고 생각한다."

2025.09.28 13:58방은주 기자

CLO, Linux 버전 Marvelous Designer 출시로 전문 파이프라인 지원 확대

뉴욕, 2025년 9월 26일 /PRNewswire/ -- 디지털 의상 시뮬레이션 분야의 글로벌 리더이자 Marvelous Designer의 개발사인 CLO Virtual Fashion은 오늘 Rocky Linux 9, Red Hat Enterprise Linux 9 및 이와 동등한 배포판을 지원하는 Linux용 Marvelous Designer를 출시했다고 발표했습니다.  Marvelous Designer is now available on Linux. This release supports Rocky Linux 9, Red Hat Enterprise Linux 9, and equivalent distributions, enabling professional artists and studios to integrate Marvelous Designer directly into their Linux-based 3D pipelines. 이번 Linux 버전은 안정성과 시뮬레이션 정확도에 중점을 두어 설계되었으며, 원활한 사용자 경험과 전문 3D 워크플로우와의 매끄러운 통합을 제공합니다. 또한 Python API를 포함해, 사용자가 Marvelous Designer 내에서 직접 스크립트를 작성•실행하고, 파일을 일괄적으로 가져오기•내보내기 하거나 시뮬레이션 파라미터를 조정하는 등 다양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CLO Virtual Fashion의 CTO Sean Jeon은 이렇게 전했습니다. 이번 Linux용 Marvelous Designer 출시로, 복잡한 파이프라인을 운영하는 대형 VFX와 게임 스튜디오 고객들을 더욱 적극적으로 지원할 수 있게 되어 기쁩니다. 네이티브 Linux 버전은 기존 Linux 기반 제작 도구들과 더욱 매끄럽게 연결되며, 제작 공정 전반에 걸쳐 새로운 수준의 자동화와 효율성을 열어줄 것입니다." Linux용 Marvelous Designer 무료 체험판은 표준 버전의 모든 기능을 그대로 제공하며, 아래 링크에서 이용할 수 있습니다:https://www.marvelousdesigner.com/pricing/trial/form 자세한 기술 사양 및 라이선스 옵션에 대한 정보는 공식 Marvelous Designer 웹사이트를 방문하거나 sales@marvelousdesigner.com으로 이메일을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About CLO Virtual Fashion: 클로버추얼패션(CLO Virtual Fashion)은 2009년 설립되어 북미, 유럽, 아시아 등 전 세계 각 지역에 자회사를 두고 있는 한국의 글로벌 디지털 의상 솔루션 기업입니다. 3D 의상 시뮬레이션 알고리즘에 대한 20년 이상의 연구 개발을 바탕으로, 의상 디자인 소프트웨어부터 디지털 자산 관리 및 커뮤니케이션, 마켓플레이스 플랫폼까지 의상과 관련된 모든 분야를 디지털로 융합 및 통합하며 시장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소프트웨어 제품으로는 'CLO(클로 - 패션, 가구 산업용)'와 'Marvelous Designer(마블러스 디자이너 - 영화, 게임 산업용)'가 있으며, 전 세계 3D 의상 디자인 분야에서 압도적 1위를 차지하며 시장을 이끌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클라우드 기반의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인 'CLO-SET(클로셋)'과 오픈 마켓플레이스 및 커뮤니티로서 기능하는 'CONNECT(커넥트)', 생산 관리 시스템과 통합이 가능한 플러그인 시스템 'CLO-Vise(클로바이스)'를 차례로 런칭하여 모든 실물과 디지털 의상이 하나로 연결된 생태계를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2025.09.26 07:10글로벌뉴스

골든 스위스와 조셉 스티글리츠 교수, 세계 초고액자산가 회합 주최

취리히, 2025년 9월 25일 /PRNewswire/ -- 9월 10일에 골든 스위스(Golden Suisse)가 블랙-타이 프라이빗 웰스(black-tie private wealth)라는 독점 행사를 일류 호텔인 더 돌더 그랜드(The Dolder Grand)에서 주최하고 80여 개 국적의 저명한 초고액자산가(UHNWI)와 패밀리 오피스(고액 자산가의 자산을 운용하는 개인 투자 자문 회사) 경영자 150여 명을 초대했다. 기조연설은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이자 세계은행 권위자이며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대 사상가로 뽑힌 조셉 스티글리츠 교수(Professo rJoseph Stiglitz)가 맡았다. 또한 골든 스위스 창립자인 다니엘 바이트만(Daniel Weitmann)도 연사로 나서 스위스 은행업의 안정성, 보안, 프라이버시, 그리고 자주권을 되찾으려는 자사의 사명을 역설했다. 토론은 세계 은행 제도의 심화하는 취약성, 미국 달러의 가치 하락, 화폐와 결제 인프라의 심해지는 정치화를 중심으로 이뤄졌다. 먼저 스티글리츠 교수가 지적했다. "모든 통화와 은행은 궁극적으로 신뢰를 근거로 한다. 이 신뢰가 약해지면 금융 제도 전체가 위험에 빠진다." 그러자 다니엘 바이트만이 답했다. "골든 스위스는 스위스에 은밀히 보관한 실물 금을 필요한 즉시 전 세계에서 현금화하고 사용할 수 있는 운영 방식을 통해 신뢰의 불확실성을 해소한다. 이는 단순히 부의 문제가 아니라 자주권, 그리고 자유와 직결된 사안이다." 골든 스위스는 수백 년 동안 이어져 온 스위스의 금괴 보관 전통에 현대의 은행 제도를 응용한 자체적 운영 방식을 소개했다. 따라서 고객이 스위스에 은밀히 보관 중인 금을 전 세계 어디서든 결제, 이체, 카드 거래에 사용할 수 있다. 골든 스위스는 실물 금과 현대의 금융 시스템을 연결하는 가교 구실을 통해 금본위제의 유산을 되살리는 동시에 프라이버시와 중립성이라는 시대를 초월한 스위스의 가치를 지키고 있다. 이 기념비적인 회합으로 세계에서 가장 유력한 가문들이 향후 자산을 보호하는 방식의 변화에 미칠 골든 스위스의 영향이 자못 궁금하다. 멀티미디어: 영화 '골든 스위스 - 본질(골든 스위스 - The Essence)'(감독: 필립 월쉬) 시청: https://youtu.be/SULexj0sPMc?si=EUkiQg6Ozlyl_Rbu 골든 스위스 소개 골든 스위스는 금고 보관 실물 금, 개인 자산 관리 및 자산 보호를 전문으로 하는 스위스 금융 그룹이다. 중립성, 재량권, 독립성을 원칙으로 삼아 창립한 골든 스위스는 불확실성의 시대에 자산을 보호하는 데 이상적인 안전 및 자주권 중심의 솔루션을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https://www.goldensuisse.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support@goldensuisse.com 동영상 - https://www.youtube.com/watch?v=SULexj0sPMc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779677/Golden_Suisse_1.jpg?p=medium600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779678/Golden_Suisse_2.jpg?p=medium600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779679/Golden_Suisse_3.jpg?p=medium600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779680/Golden_Suisse_4.jpg?p=medium600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779681/Golden_Suisse_5.jpg?p=medium600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779682/Golden_Suisse_6.jpg?p=medium600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2583175/5525069/Golden_Suisse_Logo.jpg?p=medium600 Golden Suisse headquarters overlooking the Limmat at Schipfe 2, Zurich — the new home base for private-wealth clients and family offices. Daniel Weitmann in discussion with Professor Joseph Stiglitz ahead of the evening programme at The Dolder Grand, Zurich.Photo: Magnus Maarding A packed ballroom at The Dolder Grand for Golden Suisse's black-tie summit, bringing together 150+ UHNWI and family-office leaders from over 80 countries.Photo: Magnus Maarding Professor Joseph Stiglitz following his keynote at the Golden Suisse summit in Zurich.Photo: Magnus Maarding Daniel Weitmann, Chief Executive Officer of Golden Suisse, at the firm's Zurich headquarters. Photo: Magnus Maarding On stage at The Dolder Grand (L–R): Daniel Weitmann, R. James Breiding (moderator), and Professor Joseph Stiglitz in a conversation on systemic risk, currency trust, and private-wealth sovereignty.Photo: Magnus Maarding

2025.09.25 17:10글로벌뉴스

갤럭시S26 울트라, 엑시노스 2600칩 탑재할까

삼성전자가 내년 출시 예정인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6 울트라'에 자체 개발한 엑시노스 2600칩을 탑재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다고 IT매체 폰아레나가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동안 삼성전자는 출시 지역에 따라 갤럭시 스마트폰에 스냅드래곤 칩과 엑시노스 칩을 병행 탑재해왔고 울트라 모델에는 퀄컴 칩만 사용해왔다. 하지만, 최근 한 국내 매체 보도에 따르면, 갤럭시S26 시리즈부터는 전 모델에 엑시노스 2600을 탑재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며, 울트라 모델에도 자체 칩을 도입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엑시노스 2600 칩은 삼성 파운드리의 2나노 GAA 공정을 적용한 첫 플래그십 칩이다. 전작인 2500 대비 전력 효율과 발열 제어 성능 크게 개선됐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갤럭시S26 울트라에는 디자인과 성능 측면에서 몇 가지 변화도 예상된다. 기기 두께는 약 0.4mm 더 얇아지고, 유선 충전속도는 기존 45W에서 60W로 향상될 전망이다. 또, M14 소재를 활용한 6.89인치 OLED 디스플레이가 적용돼 화면 밝기가 개선되고 전력 소비가 줄어들며 패널 수명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편광판을 제거한 'COE(Color Filter on Encapsulation)' 기술과 시야각·프라이버시를 개선하는 '플렉스 매직 픽셀(Flex Magic Pixel)' 기술도 도입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카메라 역시 업그레이드가 예상된다. 광각 또는 초광각 카메라는 더 넓은 조리개가 적용될 가능성이 있으며, 메인 카메라는 새로운 2억 화소 센서를 탑재해 더 많은 빛을 포착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배터리 용량은 전작과 동일한 수준에 머물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최근 TSMC가 3세대 3나노 웨이퍼 가격을 인상하며 스마트폰 칩 가격 상승 우려도 제기됐다. 대만 현지 보도에 따르면, TSMC N3P 공정으로 생산되는 미디어텍 칩의 가격은 약 24%, 퀄컴 칩은 16% 인상될 것으로 전해졌다. 폰아레나는 삼성 엑시노스 칩이 과거 수율과 발열 문제로 논란을 겪어온 만큼, 여전히 스냅드래곤과 경쟁하는 제품이라는 인식을 사람들에게 심어주는데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때문에, 삼성이 갤럭시S26 울트라에 퀄컴 칩이 아니라 엑시노스 칩을 탑재할 경우 제품 가격 인상의 명분은 부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9.25 09:33이정현 미디어연구소

롯데온, 추석 선물 판매량 살펴보니...양극화 현상 뚜렷

롯데쇼핑의 e커머스 플랫폼 롯데온(LOTTE ON)이 9월 1일부터 21일까지 명절 선물세트 판매량 상위 품목을 집계한 결과 홍삼, 스팸, 한우 등 전통 먹거리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롯데온에 따르면 인기 품목 10개 중 절반이 2~3만 원대로 가성비가 좋은 추석 선물 세트로 집계됐다. CJ제일제당 스팸 클래식 8호 세트, 오설록 티 베리에이션/티 에디션 허브 헤리티지 아일랜드, 사조 안심특선 22호 선물세트, 광천김 프리미엄 캔김 선물세트 6호, 과일꾼 나주배 선물세트 고급 4호 등이 가성비 있는 추석 선물 세트로 꼽혔다. 추석 차례상에 사용되는 전통선물인 사과·배 혼합 과일선물세트도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양극화된 소비 현상을 반영해 10만 원대 이상의 프리미엄 제품도 상위 10위 안에 꼽혔다. 구체적으로 농협안심한우 1등급 한우 프리미엄 구이 선물세트 1.2㎏, 명품한우금오 1+등급 한우갈비 세트 1㎏, 도톰로스 LA갈비선물세트 4㎏ 등이다. 롯데온은 이 같은 트렌드를 반영해 오는 28일까지 상품 카테고리별, 금액대별로 상품기획자(MD)가 선정한 추석 선물을 만날 수 있는 '온마음 추석'을 진행한다. 롯데온 식품팀이 엄선한 제품을 특가로 만나볼 수 있는 '오늘의 원픽' 행사도 마련했다. 기획전 참여 제품을 대상으로 최대 30만 원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쿠폰을 제공한다. 백화점 제품을 대상으로 최대 5만 원을 중복 할인하는 쿠폰과 온앤더클럽 회원에게 최대 3만 원을 추가로 할인하는 중복 쿠폰도 매일 1회 다운로드할 수 있다. 임태민 롯데온 식품팀장은 “이번 추석 명절에서도 가족의 건강을 챙길 수 있는 홍삼부터 함께 나눠먹기 좋은 한우까지 다양한 먹거리가 선물로 인기를 끌고 있다”며 “롯데온에서 할인 쿠폰부터 엘포인트 적립까지 다채로운 혜택을 마련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5.09.25 08:45안희정 기자

카톡에 들어간 챗GPT..."가장 혁신적인 AI 경험 제공"

카카오가 오픈AI 협업 결과를 선보이며, 글로벌 AI 기술과 자사 플랫폼을 아우르는 '카카오 AI 에이전트' 전략을 가속화했다. 카카오톡 내 '챗GPT' 탑재로 이용자 경험을 확장하는 동시에, 자체 모델 '카나나'와 온디바이스 AI를 결합해 차별화된 생태계 구축을 노린다. 외부 기술 제휴와 자체 기술 내재화를 동시에 추진해 향후 AI 경쟁에서 주도권을 확보하겠다는 포석이다. 23일 카카오는 경기 용인시 카카오 AI 캠퍼스에서 '이프 카카오(if kakao)25'를 열고 새롭게 변화하는 카카오톡의 모습을 공개했다. 이날은 오픈AI의 공동 프로덕트가 처음 공개됐다. 이번에 선보인 프로덕트는 카카오의 플랫폼 및 생태계를 오픈AI의 기술과 결합시켜 이용자에게 혁신적인 AI 경험을 제공한다. 카카오톡 대화 속에서도 챗GPT 이용 유용하 AI에이전트 플랫폼 성과리더는 “양사 협업 시 카카오톡 이용자가 챗GPT를 안전하고 쉽게 이용할 수 있게 하고, 챗GPT 안에 카카오와 외부의 서비스를 연결해 AI 생태계를 확장하는 것에 집중했다”며 “이용자들의 눈높이에 맞춰 글로벌 최고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카카오톡 이용자라면 누구나 채팅탭 상단의 '챗GPT'를 눌러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 챗GPT로 주고 받은 대화와 생성된 콘텐츠를 대화방에 바로 공유할 수 있으며, 카카오톡 대화 중 손쉽고 빠르게 챗GPT로 전환해 사용 가능하다. 카카오톡에서 사용하는 챗GPT는 오픈AI의 최신 모델 GPT-5로, 텍스트와 이미지 처리와 생성 및 고도화된 컨텍스트 인지 능력을 갖췄다. 단순히 카카오톡에 챗GPT를 적용한 것에 그치지 않고, 카카오의 다양한 서비스와 연결되는 '카카오 에이전트'를 통해 차별화된 사용성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이용자는 별도의 앱 전환이나 메뉴 탐색 없이도 선물하기, 카카오맵, 예약하기, 멜론 등을 사용할 수 있다. 카카오 에이전트는 향후 카카오톡의 다양한 기능과 편리한 연결로 범위를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카카오 뿐 아니라 계열사, 공공기관, 외부 파트너 등이 함께 참여하는 AI 서비스 생태계 플랫폼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8월 AI 서비스를 위한 툴(Tool) 제작과 등록을 직접 진행할 수 있게 지원하는 'PlayMCP' 플랫폼을 국내 최초로 오픈했다. 이용자들이 이를 쉽게 발견할 수 있는 마켓 플레이스 'PlayTools'를 통해 AI 서비스와 이용자를 연결하는 선순환 구조를 계획중이다. 올리버 제이 오픈AI 인터내셔널 비즈니스 총괄은 “카카오와 협력해 챗GPT를 새롭고 현지화된 방식으로 제공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챗GPT 경험을 카카오 생태계와 결합함으로써 사람들의 일상에서 AI가 더욱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먼저 말 걸어주는 '카나나 인 카카오톡' 강지훈 AI디스커버리 성과리더는 온디바이스 AI, '카나나 인 카카오톡'에 대한 상세한 내용을 공개했다. 카나나 인 카카오톡은 '필요한 순간 먼저 말을 걸어주는 AI'로, 대화 속에서 필요한 맥락을 이해하고 먼저 카톡을 보내 일정관리, 예약, 구매, 지식검색 등 일상에 필요한 활동들을 제안한다. 카나나 인 카카오톡은 카카오가 직접 개발한 온디바이스 AI 모델인 '카나나 나노(Kanana Nano)'를 활용한다. 글로벌 최고 수준의 한국어 맥락 이해 능력을 가진 경량 모델을 적용해, 스마트폰 안에서 작동하며 안전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강 성과리더는 'Privacy First' 원칙 하에 이용자 프라이버시를 지키면서도 카나나가 똑똑하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으로 온디바이스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이날부터 카나나 웹사이트에서 베타 테스트 신청이 가능하며, 선정된 인원은 10월 중순부터 테스트에 참여할 수 있다. 강 성과리더는 카카오톡 채팅방에 탑재할 AI 검색 서비스 '카나나 검색'도 함께 소개했다. 채팅방 안에서 검색과 검색 결과 공유가 가능한 서비스로, '함께' 그리고 '쉽게' 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채팅방 입력창 옆에서 언제든 불러내 손쉽게 검색이 가능하면서도, 단순 정보 검색을 넘어 유용한 정보를 공유하고 다양한 대화 소재를 발굴하는 역할을 할 예정이다. 자체 개발 AI '카나나 모델 패밀리'도 공개 김병학 카나나 성과리더는 자체 모델 '카나나(Kanana)'에 대해 글로벌 모델과 견줄 수 있는 ▲성능과 효율성 ▲서비스 특성에 맞는 최적화 ▲보안과 안전성에 집중하고 있으며, 온디바이스(On-device)와 에이전틱 AI(Agentic AI)로 진화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지난 2월 오픈소스를 공개한 뒤 5월 업그레이드를 거친 카나나 1.5버전에 대해 언급하며, 추론 구조의 강화와 함께 'MLA(Multi-Head Latent Attention)' 기법 및 'MoE(Mixture of Experts)' 구조를 적용해 2.0버전으로 고도화 하고 있다고 밝혔다. 카나나 모델이 적용된 사례에 대해서도 소개됐다. 현재 카나나 모델들은 ▲온디바이스AI ▲통화 녹음 ▲통화 및 대화 요약 ▲상담 매니저 ▲숏폼 분석 ▲숏폼 생성 등에 적용되어 있다. 김 성과리더는 “카카오톡 뿐 아니라 다양한 카카오 서비스에서 카나나 모델을 자연스럽게 경험하게 될 것” 이라며 “앞으로 Agentic AI 연구를 통해 이 경험을 확장하고 일상을 보다 편리하게 변화시켜 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23 12:28안희정 기자

카카오톡서 챗GPT 쓴다...일상 피드 올리는 친구탭으로 개편

카카오가 15년만에 대대적인 서비스 개편을 통해 카카오톡에서 챗GPT를 이용할 수 있게 했다. 톡을 하듯 일상에서도 쉽게 AI 서비스를 접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다. 또한 일상 피드를 올릴 수 있게 친구탭을 개편해 SNS처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AI 대중화와 함께 5천만 이용자의 다양한 필요를 충족시키겠다는 목표다. 23일 카카오는 경기 용인시 카카오 AI 캠퍼스에서 '이프 카카오(if kakao)25'를 열고 정신아 대표, 홍민택 CPO 등의 키노트 세션을 통해 새롭게 대폭 변화하는 카카오톡의 모습을 공개했다. 카카오톡이 탭 단위 서비스 전반에 걸쳐 동시에 대대적으로 변화를 시도하는 것은 출시 후 15년 동안 전례가 없었다. 그만큼 이번 카카오톡 개편은 또 한번의 도약을 위한 과감한 도전이자 AI 대중화 시대로의 첫 걸음이라는 의미를 갖는다. 톡하듯 쉽고 편하게...AI 문턱 낮춘다 정신아 대표는 “AI 시대의 도래로 우리의 일상도, 대화 방식도 빠르게 달라지고 있다. 이번 개편은 이용자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시대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려는 카카오의 전략을 담은 것”이라며, 목적형 메신저에서 탐색형 서비스로 진화하는 카카오톡 개편의 방향성에 대해 설명했다. 정 대표는 AI의 문턱을 낮춰 카카오톡 하듯 쉽고 편하게, 최신 기술을 향유할 수 있게 하는 신규 AI서비스 라인업을 공개했다. 5천만 카카오톡 이용자 저마다의 다양성을 존중하고 개개인의 필요 및 취향을 고려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를 위해 매일 사용하는 카카오톡에 자체 AI 기술이자 서비스인 '카나나'를 접목함으로써 이용자들이 더 편리해진 일상을 체감할 수 있도록 했다. 카카오는 대화요약, 통화녹음, 숏폼 생성 등의 기능을 비롯해 기존 샵(#)검색을 대체할 '카나나 검색', 보안성을 극대화한 온디바이스(On-Device) 기반 AI 서비스 '카나나 인 카카오톡(Kanana in KakaoTalk)' 등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현재 베타 서비스 중인 '카나나앱'은 다수가 AI와 함께 소통하며 경험을 나눌 수 있는 커뮤니티형 서비스로 업데이트 된다. 오픈AI와의 공동 프로덕트도 오는 10월 출시된다. 별도의 앱 설치 없이 카카오톡 채팅탭에서 바로 챗GPT를 사용할 수 있어, 다양한 연령대의 이용자들이 대화 속에서 더 자연스럽게 AI를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챗GPT의 단순 활용을 넘어, 카카오맵, 선물하기, 멜론 등 다양한 서비스와 연결되는 '카카오 에이전트'를 통해 차별화된 사용성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 밖에도 서비스에 최적화된 모델과 PlayMCP, 에이전틱 AI빌더(Agentic AI Builder) 등의 에이전트 플랫폼을 함께 공개하며 AI생태계 확장 계획을 구체화했다. 정 대표는 “오늘을 시작으로 카카오톡의 대화창은 더 많은 것이 실현되는 '가능성의 창'이 될 것”이라며 “'카톡 해'라는 말은 이제 단순히 '메시지 보내'라는 뜻을 넘어, 카카오 AI를 통해 더 큰 세상을 경험한다는 새로운 의미로 해석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채팅탭-친구탭 개편...카톡에서 숏폼 보고 SNS 기능도 사용 정신아 대표에 이어 등장한 홍민택 카카오 CPO는 출시 15년 만에 크게 달라지는 카카오톡의 구체적 모습을 공개했다. 특히, '채팅탭'은 이용자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반영해, 대화 중 발생하는 스트레스를 줄이고 쾌적한 대화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먼저 카카오는 '채팅방 폴더' 기능을 새롭게 도입해 이용자가 직접 설정한 카테고리별로 채팅방을 분류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지난 8월 도입한 '메시지 삭제' 기능 개선에 이어 '메시지 수정' 기능을 선보였다. 채팅탭 내 '안읽음' 폴더에서 채팅방을 아래로 살짝 당겨 아직 읽지 않은 메시지를 볼 수 있는 기능과 읽지 않은 채팅방 메시지를 카나나가 요약해 주는 기능도 도입할 예정이다. 보이스톡에도 통화 녹음, 텍스트 변환, AI 요약, 검색 등 편의성 높은 기능들이 탑재된다. 기기 종류와 이동통신사에 관계없이 카카오톡 이용자라면 누구나 편리하게 통화를 녹음할 수 있다. 녹음된 내용은 카나나가 텍스트로 깔끔하게 정리하고 요약해 준다. 카카오톡 세번째 탭은 '숏폼'과 '오픈채팅'을 이용할 수 있는 '지금탭'으로 새롭게 개편된다. '숏폼'은 다양한 영상을 스크롤해 보며 친구에게 바로 공유할 수 있고, 채팅방에서 친구와 함께 영상을 보며 소통할 수 있다. '오픈채팅'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오픈채팅 커뮤니티'는 개별 채팅방에 입장하지 않아도 화제성 있는 대화들을 피드에서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댓글' 기능을 통해 관심 주제에 대한 흐름을 놓치지 않고 대화를 이어갈 수 있도록 했다. 친구탭은 더욱 강화된 프라이버시 기능을 바탕으로 일상을 보다 편리하게 나누고 가볍게 소통할 수 있도록 변화한다. 친구탭에서 친구의 프로필을 일일이 눌러보지 않아도 프로필 변경 내역, 게시물을 타임라인 형태로 확인할 수 있다. 이용자가 프로필의 사진, 상태 메시지, 디데이 등을 업데이트하거나 게시물을 작성하면 프로필 홈 내 격자형 피드에 표시된다. 프라이버시 보호 장치도 강화해, 사용자가 직접 프로필 내 게시물의 공개 범위, 댓글 허용 여부 등을 설정할 수 있게 했다. 친구의 소식을 보지 않길 원할 경우에는 친구 숨김 설정도 가능하다. 채팅방 폴더를 비롯해 메시지 수정, 보이스톡 통화 녹음 및 AI 요약, 지금탭, 친구탭 등 카카오톡의 신규 기능 업데이트(v25.8.0)는 이날 오후부터 이용자들에게 순차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홍 CPO는 이번 개편의 방향성에 대해 “이용자들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불편 사항을 해소하고, 대화와 관계, 일상을 더욱 쾌적하게 만들고자 했다”라고 밝혔다.

2025.09.23 11:11안희정 기자

AI가 채용·업무 기준 바꾼다…국가 차원 체계적 인재 전략 필요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SPRi)가 인공지능(AI) 시대 국가 경쟁력의 핵심인 인재 확보와 활용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SPRi는 22일 성남 판교테크원타워에서 'AI, ON! : 인재로 여는 미래'를 주제로 제62회 포럼을 열었다. 이번 포럼은 학계, 산업계, 정책 연구자들이 참석해 AI 시대 인재 정의와 수급 변화, 글로벌 인재 유치 전략, 해외 인재 활용 방안 등을 다각도로 살펴보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AI가 인재 채용과 업무 기준을 빠르게 재편하고 있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더불어 이에 대응하기 위해 기업·학계·플랫폼이 함께 협력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김형철 SPRi 소장은 "미국은 H-1B 비자 문턱을 높이며 해외 인재 유입을 제한하고 있고 한국은 AI 인재 수요가 매년 15~20%씩 증가하지만 공급은 여전히 부족하다"며 글로벌 AI 인재 시장의 현실도 짚었다. 이어 "특히 국내 AI 인재의 약 40%가 해외로 유출돼 "두뇌 유출에 따른 인재 수지 적자"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며 "단순히 인재 유출을 막는 데 그치지 말고 '인재 순환' 구조로 전환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사람인 AI LAB 김정길 실장은 채용 데이터를 근거로 국내 인재 시장의 변화를 설명했다. 그는 AI가 더 이상 개발자들의 전유물이 아니며 제조, 의료를 비롯해 모든 직무와 산업으로 확산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사람인 조사에 따르면 AI 관련 채용 공고 비중은 2022년 2.6%에서 2025년 3.8%로 늘었고, 같은 기간 AI 관련 이력서도 1%에서 3.1%로 3배 확대됐다. 직무 분포를 보면 IT 개발은 40%에 그쳤으며, 기획·전략, 영업, 생산, 마케팅 등 비(非)IT 분야가 60%를 차지하며 더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 김 실장은 "많은 사람과 기업들이 AI가 곧 고객센터 상담원이나 환경미화원을 대체할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실제 고객들은 여전히 상담원 연결을 선호한다"며 "AI는 오히려 의료, 제조, 기획·전략 같은 기술 집약적이고 고도화된 영역에서 더 효과적으로 활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AI의 발전과 함께 기업에서 원하는 인재상도 변하는 추세다. 학벌, 스펙, 코딩 실력이 인재를 평가하는 주요 기준이었지만 이제는 AI를 더욱 잘 활용하기 위한 호기심·열정·성실이 경쟁력을 좌우한다는 것이다. 김정길 실장은 "호기심·열정·성실을 가진 사람은 화려한 스펙보다 변화에 더 빨리 적응하고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다"며 "AI 인재는 개발자만이 아니라, AI를 이해하고 자신의 분야에 적용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사람까지 포함된다"고 인재 시장의 변화를 강조했다. 이지형 인공지능대학원협의회 회장은 "AI 인재를 단순히 많이 뽑는다고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며 "질적 수준을 높이고 연구자들이 매력을 느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며 인재 양성 전략을 설명했다. 그는 AI의 본질을 "물리적 한계를 돌파하는 기술이 아니라 인간의 상상과 맞부딪히는 영역"이라고 규정하며, 창의·도전·혁신이 인재 양성의 핵심 가치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의 AI 경쟁은 기술 창의성만이 아니라 데이터와 자본이 좌우한다"며 한국은 인재 역량은 높지만 데이터와 자본의 격차로 불리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AI 인재를 핵심 인재와 확산 인재로 나누는 방법도 소개했다. 핵심 인재는 알고리즘을 개발하고 새로운 기술을 만드는 인력이고 확산 인재는 의료·제조·법률·교육 등 도메인에 AI를 적용하는 인력이다. 그는 "핵심 인재는 단순히 교육 정원을 늘린다고 확보되지 않는다"고 경고하며 질적 향상을 담보할 정책을 촉구했다. 또한 인재 유출 문제와 관련해 "한국 AI는 재미가 없다"는 한 젊은 연구자의 목소리를 전하며, 단순히 연봉이 아니라 도전적이고 매력적인 연구 환경과 명예·자부심을 줄 수 있는 제도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학부·대학원 통합 5년제 과정 같은 고등교육 개혁 필요성도 역설했다. 이 회장은 "AI가 발전하면서 단순 코딩은 이미 AI가 대신할 수 있다"며 학부 졸업생 수준을 지금의 석사 수준까지 끌어올려야 산업 현장에서 쓸 수 있다고 말했다. AI 전문가와 산업 전문가가 협력할 수 있는 'AI X' 인재 양성 체계도 강조했다. 이어 SPRi 윤보성 선임연구원은 해외 인재 활용의 중요성과 이를 활용하기 위한 전략을 발표했다. 그는 "과거에는 부족한 인재를 해외에서 단순히 채워 넣는 개념이었다면 앞으로는 급변하는 시대에 해외 인재를 얼마나 유연하게 활용하느냐가 기업 경쟁력을 좌우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보성 연구원은 미국, 일본, 베트남, 인도의 해외 인재 활용 특징을 비교했다. 미국은 첨단 기술과 고급 인재가 풍부하지만 비용 부담이 크고, 일본은 지리적으로 가깝지만 인재 부족이 심각하다. 베트남은 합리적인 인건비와 젊은 인구가 강점이지만 인재 품질 편차가 크며, 인도는 대규모 인재 풀과 영어 역량이 장점이지만 이직률이 높다는 특징이 있다. 그는 이 같은 비교를 바탕으로 "국가별 해외 인재 활용에는 뚜렷한 장단점이 존재한다"며 "특정 국가에만 의존하기보다는 각국의 특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균형 있게 인재를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연구원은 해외 인재를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방안으로 인재 매칭, 역량 검증, 교육 지원, 표준 계약, 비자 연계, 안전 결제까지 아우르는 원스톱 플랫폼을 구축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정부, 연구기관, 기업, 대학, 플랫폼 기업이 함께 참여하고 코디네이터가 이를 지원하는 구조를 마련해 해외 인재 자원을 체계적으로 관리·연계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한국도 글로벌 AI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진행된 패널 토론에서는 AI 시대 인재의 정의와 채용 기준, 그리고 사회 전반의 변화 수용 능력이 주요 논점으로 다뤄졌다. 패널들은 모두 AI가 인재 채용과 업무 기준을 빠르게 재편하고 있으며 이에 대응하기 위해 기업·학계·플랫폼이 함께 협력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인재의 정의가 개발자를 넘어 산업 전반으로 확장되고, 업무 환경 역시 변화하고 있는 만큼 사회가 AI 변화를 수용할 준비가 필요하다는 점이 공통된 목소리로 제시됐다. 신정규 래블업 대표는 "지금은 채용과 인재 정의 자체가 AI 발전 속도에 실시간으로 영향을 받는 혼란기"라며 "기업도 구직자도 모두 예측 가능한 기준이 부족해 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현재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미래의 프로그래머는 키보드를 치지 않고도 AI와 소통하며, 논리적으로 업무를 나누고 AI가 놓치는 직관적 오류를 찾아내는 등 전통적인 개발 업무에서 벗어난 새로운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미래에도 인재는 반드시 필요하겠지만 그 형태를 지금 단정하기는 어렵다"며 "따라서 지금 단계에서 중요한 것은 기존 개발자가 AI 환경에 익숙해지고, 동시에 새로운 능력을 습득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9.22 17:32남혁우 기자

[유미's 픽] "이 시장 뚫어라"…김연수 한 마디에 獨 달려간 한컴, 존재감 드러낼까

문서 포맷 HWP가 인공지능(AI) 학습에 적합하지 않다는 지적으로 그간 속앓이를 했던 한글과컴퓨터가 최근 '오픈데이터로더 PDF' 공개를 기점으로 글로벌 오픈소스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국내 기술 자산을 글로벌 경쟁력으로 전환하고 AI 데이터 처리와 오픈소스 협업을 통한 기술 리더십을 확보함으로써 수익성을 더 크게 끌어올리기 위해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한컴은 최근 공개한 '오픈데이터로더 PDF'를 앞세워 기술 아이덴티티 중심의 글로벌 테크 기업으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본격적인 움직임에 나섰다. 이를 위해 AI 기반 문서 인식 기술을 추가하고 ▲라마 인덱스(Llamaindex) ▲제미나이 CLI(Gemini-cli) ▲랭체인(LangChain) 등 주요 AI 프레임워크와의 호환성을 강화할 뿐 아니라 깃허브를 통한 글로벌 개발자 커뮤니티와의 협력 체계를 더 굳건히 하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지난 15~16일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된 유럽 최대 PDF 기술 컨퍼런스인 '2025 PDF 데이즈 유럽'에 참가한 것도 이 때문이다. 한컴은 이 자리에서 한컴이 오랜 기간 축적한 문서 처리 기술력을 바탕으로 개발한 PDF 데이터 추출 엔진 '오픈데이터로더 PDF'를 시연해 많은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 잡았다. 이 솔루션은 AI 학습과 활용 과정에서 고질적인 난제로 지적돼 온 PDF 문서 데이터 처리 병목 현상을 해소하는 핵심 기술로, 이달부터 깃허브에 오픈소스로 공개됐다. AI가 문서를 더 잘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JSON, 마크다운(Markdown), HTML 등 최적화된 형태로 데이터를 변환하는 것이 특징으로, 경량화된 SDK(소프트웨어 개발 키트) 형태로 제공돼 다양한 AI 서비스에 쉽게 연동할 수 있다. 현장에서는 복잡한 문서의 표, 이미지, 레이아웃을 정확하게 분석하는 독보적인 기술력에 대한 호평도 이어졌다. 이처럼 한컴이 글로벌 오픈소스 시장에 관심을 두게 된 것은 최근 AI를 포함한 IT 생태계에서 폐쇄적인 개발보다 오픈소스 기반의 환경으로 변화하며 사업적인 기회가 생겼다고 판단해서다. 또 공공 및 민간 시장에서 오픈소스의 도입 정책의 확대 및 의무화 움직임과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 상용 SaaS 기업들의 오픈소스 전략 가속화도 한컴에게 큰 자극이 됐다. 더불어 글로벌 오픈소스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는 점도 주효했다. 실제 시장조사기관 프리시던스 리서치(Precedence Research)에 따르면 지난 해 글로벌 오픈소스 서비스 시장은 약 353억 달러 규모였으나, 오는 2033년에는 1천327억 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평균 성장률(CAGR)은 약 15%에 달한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오픈소스 기반 AI 생태계는 급속한 성장을 보여주고 있다"며 "이젠 오픈소스가 단순한 코드 공개를 넘어 신뢰, 협업, 포용이라는 가치를 중심으로 AI 산업 전반의 패러다임 변화를 이끌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이 같은 분위기에 맞춰 김연수 한컴 대표는 올 들어 임직원들에게 오픈소스 시장에 진출해 빠르게 안착할 수 있도록 적극 행동에 나설 것을 주문했다. 지난 7월 글로벌 오픈소스 전문 기업 '듀얼랩'과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것도 이의 일환이다. 특히 '오픈데이터로더 PDF'는 양사 협업의 첫 결과물로, 오픈소스 생태계를 통해 한컴이 전 세계 개발자, 커뮤니티, 기업 사용자들과의 협업을 확대할 수 있는 매개체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 한컴은 오픈소스의 공유 가치를 실현하면서도 지속 가능한 사업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오픈 코어(Open Core)' 전략을 채택키로 했다. 이에 따라 핵심적인 PDF 데이터 추출 SDK는 누구나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공개하고 광학문자인식(OCR)의 정밀도를 높이거나 표, 수식, 차트 등을 고도화된 AI 기술로 인식하는 기능은 별도의 상용 '애드온(Add-on)' 형태로 출시해 수익을 창출할 계획이다. 업계에선 한컴이 이미 충분한 역량을 갖추고 있는 만큼 오픈소스 시장에서 빠르게 존재감을 드러낼 것으로 기대했다. 또 한글의 문서 포맷 HWP가 AI 학습에 적합하지 않다는 일부 평가가 있지만, HWPX는 국가 표준에 기반한 개방형 포맷으로 이미 활용되고 있다는 점에서 크게 문제되지 않을 것으로 봤다. 실제 한컴오피스는 HWPX를 기본으로 사용하되 ODF와 OOXML(DOCX) 포맷과의 호환성을 이미 지원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데이터 추출이 어려운 바이너리 기반 문서 포맷은 HWP뿐 아니라 JPG, GIF 등 이미지 파일이나 DOC, PDF 등 문서 파일처럼 컴퓨터에서 동작하는 프로그램 대부분이 해당된다"며 "한컴이 개발한 개방형 문서포맷 HWPX의 AI 학습 데이터 추출 수준은 국제표준인 MS와 오픈소스 오피스 문서포맷과 차이가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한글 파일 자체는 국제문서 포맷과 호환성에 문제가 없다"며 "MS오피스가 한글과의 호환성을 반영하지 않아 한컴오피스가 되레 AI 학습에 있어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지적 받을 때가 많다"고 덧붙였다. 한컴 관계자는 "한국이 국가표준(HWPX)을 사용하는 것은 기술 종속을 피하고 데이터 주권을 확보하기 위한 당연하고도 선진적인 표준 전략"이라며 "HWPX를 국내 표준(KS)에 머무르지 않고 오는 2026년 등록을 목표로 ISO 국제 표준 제정을 공식적으로 진행함으로써 우리 기술의 국제 표준 편입을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컴이 외부 개발을 위한 기술도 이미 2010년부터 공개했다는 점도 주목할 부분이다. 한컴은 외부 개발자가 관련 응용 프로그램을 개발할 수 있도록 API(응용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 및 SDK(소프트웨어 개발 키트)를 공식 제공 중이다. 또 다수의 상용 소프트웨어가 HWP과 HWPX를 지원 중인 점도 오픈소스 시장으로 진입하기에 유리한 부분이다. 한컴 관계자는 "현재 폴라리스 오피스, 사이냅 오피스 등 국내 기업과 해외의 온리오피스(OnlyOffice) 등 오픈소스 생태계에서 HWP, HWPX 호환 기능을 공개된 표준을 통해 개발 중"이라며 "이는 해당 기술이 외부에 공개돼 있음을 방증하는 명백한 증거"라고 설명했다. 업계 관계자는 "한컴은 오픈데이터로더 PDF를 기반으로 글로벌 오픈소스 시장에 본격 진출하며 AI 데이터 처리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외부 기여자 참여 장려, 국제 표준화 추진, 오픈 코어 기반 유료 기능 제공 등을 통해 기술 리더십과 수익 모델을 동시에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한컴의 이러한 전략은 글로벌 오픈소스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하고 기술 자립을 실현하며 AI 생태계에서 경쟁력을 강화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2025.09.22 11:43장유미 기자

아이폰17, 기본 모델이 최고 인기…"생산량 30% 확대"

애플이 아이폰17 기본 모델의 예상치 못한 수요 증가로 생산량을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IT매체 디인포메이션은 20일(현지시간) 애플이 예약 주문 급증 이후 두 공급업체에 아이폰17 기본 모델 생산량을 최소 30% 늘리라고 지시했다고 보도했다. 아이폰17 가격은 799달러부터 시작한다. 이 같은 가격은 슬림형 아이폰 에어보다 200달러 저렴하고, 상위 모델인 아이폰17 프로보다 300달러 낮은 수준이다. 올해 출시된 아이폰17 기본 모델은 120Hz 화면 주사율과 올웨이즈온(Always-On) 디스플레이 기술이 추가된 프로급 기능을 탑재했으며, 화면 크기 역시 6.3인치로 아이폰17 프로와 동일하다. 외신에 따르면, 애플이 아이폰17 생산량을 늘리기로 한 결정은 올해 아이폰17 프로 모델의 판매가 예년만큼 호조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다고 전했다. 이는, 애플의 매출 이익률과 9월 분기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있다. 아이폰17 출시를 앞두고 애플은 전체 아이폰17 전체 생산량 중 25%를 기본 모델에 10%를 아이폰 에어에 65%를 프로와 프로 모델에 배정했다. 전통적으로 아이폰 프로 모델은 애플의 베스트셀러였다. 그 동안 아이폰 프로 모델과 아이폰 기본 모델이 아이폰 제품군에서 핵심 모델이었으나 애플은 소비자 관심을 끌 만한 네 번째 모델을 찾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애플은 아이폰 미니, 플러스 등으로 새로운 포지셔닝을 시도했지만 기대만큼의 판매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올해는 초슬림형 아이폰 에어를 새롭게 선보이며 디자인 혁신으로 업그레이드를 유도하겠다는 전략을 세운 상태다. 다만 아이폰 에어는 eSIM 전용 디자인과 규제 문제로 아직 중국 시장에서 출시되지 않은 상태다.때문에 더 많은 중국 고객이 아이폰17 기본 모델을 선택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5.09.22 11:05이정현 미디어연구소

한미반도체, AI 반도체용 '빅다이 FC 본더' 출시

한미반도체가 AI반도체용 신규 장비 '빅다이 FC(Flip Chip) 본더'를 출시하고 글로벌 고객사에 공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으로 한미반도체는 2.5D 패키징 시장으로 영역을 확장한다. 기존 HBM(고대역폭메모리)용 TC 본더에서 입증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FC 본더로 본격 진출하는 것이다. 이는 AI 반도체 수요 급증에 따른 첨단 패키징 시장의 폭발적 성장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로 해석된다. 신제품은 75mm × 75mm 크기의 대형 인터포저 패키징을 지원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기존 범용 반도체 패키징 크기인 20mm × 20mm 보다 넓은 면적을 처리할 수 있어, 차세대 AI 반도체에서 요구되는 초대형 다이(Die)와 멀티칩 집적을 가능하게 한다. 현재 시스템반도체 업계는 칩렛(Chiplet) 기술의 확산으로 2.5D 패키징 적용이 늘어나고 있다. 2.5D 패키징은 실리콘 인터포저 위에 GPU, CPU, HBM 등 여러 칩을 하나의 패키지로 통합하는 첨단 패키징 기술로, 칩 간 대역폭 확장, 전송 속도 향상, 전력 효율 개선을 동시에 실현한다. TSMC의 CoWoS(Chip on Wafer on Substrate)가 대표적인 2.5D 패키징 기술로 AI 반도체와 고성능 컴퓨팅(HPC) 분야에서 핵심 기술로 자리잡았으며, 엔비디아, AMD 등 글로벌 AI 반도체 기업들이 적극 채택하고 있다. 한미반도체는 2.5D 패키징을 지원하는 또 다른 신규 장비 '2.5D 빅다이 TC 본더'도 내년 상반기 출시할 계획으로, 첨단 패키징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곽동신 한미반도체 회장은 "빅다이 FC 본더는 출시와 동시에 글로벌 고객사의 양산라인에 투입 될 예정이다"라며 "이번 신제품 출시로 2.5D 패키징 본더 라인업이 강화되었고, 메모리 고객사뿐 아니라 IDM(종합반도체)과 OSAT(반도체 후공정 패키징) 고객사에게도 AI 시대에 부합하는 다양한 장비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2025.09.22 09:49전화평 기자

[ZD브리핑] 기아 노조 5년 만에 파업하나...AI부터 웹3 컨퍼런스 지속

지디넷코리아는 IT 업계의 이슈를 미리 체크하는 '이번 주 꼭 챙겨봐야 할 뉴스'를 제공합니다. '꼭 챙길 뉴스'는 정보통신, 소프트웨어(SW), 전자기기, 소재부품, 콘텐츠, 플랫폼, e커머스, 금융, 디지털 헬스케어, 게임, 블록체인, 과학 등의 소식을 담았습니다. 바쁜 현대인들의 월요병을 조금이나마 덜어 줄 '꼭 챙길 뉴스'를 통해 한 주 동안 발생할 IT 이슈를 미리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편집자주] 기아 노조 파업 가결, 5년 만에 파업하나...미국 마이크론 실적 발표 기아 노동조합이 올해 사측과 교섭 결렬에 이은 쟁의행위(파업) 찬반투표에서 다수 조합원의 찬성으로 파업을 가결했습니다. 노조는 지난 19일 전체 조합원을 대상으로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진행했습니다. 이날 전체 노조원 2만5천798명 중 2만2천335명(86.6%)이 참여했고, 이 가운데 2만519명이 찬성해 찬성률 91.9%를 기록했습니다. 총원 대비 찬성률은 79.5%입니다. 이번 가결로 중앙노동위원회에서도 교섭 중지 결정이 내려질 경우 노조는 합법적으로 파업할 수 있게 됩니다. 기아 노조는 월 기본급 14만1천300원 인상과 지난해 영업이익 30%(약 3조8천억원)를 성과급으로 지급할 것, 만 64세까지의 정년 연장, 주 4일 근무제 도입 등을 요구해 왔습니다. 만약 기아가 올해 파업에 돌입한다면 2020년 이후 5년간 이어온 무분규 협상 기록이 깨지게 됩니다. 같은 그룹사인 현대자동차는 지난 15일 임단협을 최종 마무리했으며, 국내 완성차 5개사 중 현대차·르노코리아·한국GM·KG모빌리티 등 4개사가 임단협을 끝마쳤습니다. 이번 주 국회에서 글로벌 배터리 시장 변화와 K-배터리 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토론회가 열립니다. 미국과 유럽은 첨단산업 유치를 위해 현금성 지원 등 강력한 인센티브를 도입하고, 중국은 막대한 보조금으로 배터리 산업 경쟁력을 확보하는 가운데 국내 기업은 적자 지속과 세액공제 실효성 부족으로 투자 여력이 감소하는 상황입니다. 이에 업계 관계자와 각계 전문가들이 국가 전략기술 투자세액공제 직접환급제도 도입 필요성에 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미국 마이크론이 오는 23일(현지시간) 회계연도 4분기(6~8월) 실적발표를 진행합니다. 마이크론은 삼성전자·SK하이닉스에 비해 한 달 빨리 실적을 발표하기 때문에, 국내 반도체 기업의 업황을 미리 체크해볼 수 있는 가늠자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앞서 마이크론은 해당 분기 매출 전망치를 중간값 107억 달러로 제시했는데, 이는 증권가 컨센서스인 98.1억 달러를 크게 웃도는 수치입니다. 올 하반기 들어 메모리반도체 산업이 D램·낸드 모두 AI 산업을 중심으로 수요가 상승한 것이 주된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로봇 학습 분야 세계적 학회 '로봇학습 컨퍼런스(CoRL 2025)'와 '휴머노이드 2025'가 오는 27일부터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잇달아 열립니다. 행사는 IEEE 로봇자동화학회(RAS)가 주최하는 세계 최대 규모 휴머노이드 로봇 전문 학술대회입니다. 삼성전자를 비롯해 글로벌 로봇 기술 기업 다수가 후원사로 참여합니다. SPRi, 우수 AI 인재 확보 전략 공개...영림원소프트랩, 신제품 출시 간담회 개최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SPRi)는 오는 22일 판교 스타트업캠퍼스에서 제62회 SPRi 포럼을 개최합니다. 이번 포럼은 'AI, ON! : 인재로 여는 미래'를 주제로 AI 시대에 요구되는 디지털 인재상의 변화와 우수 인재 확보 전략, 특히 해외 거주 인재의 활용 방안을 중심으로 다양한 논의가 펼쳐질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인공지능 생태계 변화, 채용 시장의 구조적 재편, 그리고 고급 인재 양성을 위한 실제 사례들도 발표될 계획입니다. 존슨콘트롤즈는 오는 23일 서울 용산구 트윈시티남산에서 스마트빌딩 기술 관련 기자간담회를 엽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스마트빌딩이 '자율 운용 빌딩(Autonomous Building)'으로 진화하는 방향을 제시하고, 이를 구현하는 AI 기반 플랫폼 '오픈블루(OpenBlue)'의 최신 기능과 실제 적용 사례를 소개할 예정입니다. 영림원소프트랩은 오는 24일 여의도 페어먼트 앰버서더 서울에서 신제품 발표회 및 기자간담회를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ERP 시장의 최신 흐름과 기업의 중장기 전략을 공유하며, 신규 제품을 처음으로 공식 발표할 계획입니다. 래블업 역시 24일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다섯 번째 컨퍼런스 'lab | up > /conf/5'를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는 '조합 가능한 AI 만들기(Make AI Composable)'를 주제로, AI 기술의 조합성과 확장성에 주목하고 필요에 따라 선택·조합할 수 있는 모듈형 AI 아키텍처 동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입니다. 래블업은 AI 개발자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매년 컨퍼런스를 개최하며 기술 공유의 장을 마련해 왔습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노타, 리벨리온, 롯데이노베이트,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KT클라우드, 마이크로소프트, 네이버클라우드, SKT 등 국내외 주요 기업 및 기관 전문가들이 참여해 AI 도구를 효과적으로 조합하고 자신만의 AI 스택을 구축하는 실전 경험과 인사이트를 공유할 예정입니다. 한국클라우드산업협회도 같은 날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AI·클라우드 기술 컨퍼런스 '클라우드 빅테크 2025'를 개최합니다. 아마존웹서비스(AWS)·삼성SDS·네이버클라우드·KT클라우드 등 국내외 대표 기업이 참여해 AI 기반 클라우드 기술이 산업과 공공 분야를 어떻게 혁신하고 있는지에 대한 실전 전략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뉴타닉스는 오는 25일 서울 페어몬트 앰배서더 호텔에서 '닷넥스트 온 투어 서울 2025 미디어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는 연례 컨퍼런스인 닷넥스트의 주요 내용을 바탕으로, 국내 고객 사례 중심의 한국 시장 전략과 클라우드 기술 방향성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입니다. 뉴타닉스는 매년 컨퍼런스를 통해 기업의 IT 인프라 현대화를 지원하는 기술 비전을 제시해 왔습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변재근 뉴타닉스 코리아 사장, 제이 투제스 APJ 총괄 부사장 등 뉴타닉스의 글로벌 및 국내 리더십과 고객사인 GC녹십자 김홍구 팀장이 참여합니다. 이들은 하이브리드 멀티클라우드 산업에 대한 인사이트와 뉴타닉스 쿠버네티스 플랫폼 도입 사례 등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문체부-한콘진, '2025 스타트업콘' 개최...도쿄게임쇼2025 개막 이번 주에는 블록체인 기술과 금융의 미래를 다루는 컨퍼런스부터 해외 게임 전시회 개최 등 다양한 소식이 있습니다. 먼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직무대행 유현석, 이하 콘진원)은 오는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서울 성수동 피치스 도원에서 '2025 스타트업콘(Startup:CON)'을 개최합니다. 올해로 11회를 맞이한 스타트업콘은 국내외 스타트업과 글로벌 선도기업, 투자자가 함께 모여 콘텐츠 산업의 현재를 진단하고 미래 전략을 모색하는 행사입니다. 올해는 '콘텐츠 x 모든 것, 상상의 한계를 뛰어넘다(Content x Everything, Beyond Imagination)'를 주제로, ▲인공지능(AI) 콘텐츠산업의 융합 ▲팬덤 전략 ▲해외 진출 ▲스타트업 성장(스케일업) 및 투자 유치 등 핵심 화두를 집중적으로 다룰 예정입니다.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는 일본 게임 전시회 '도쿄게임쇼2025'이 열립니다. 올해는 772개 기업이 참가하며, 전년 대비 800개 이상 늘어난 4천83개 부스가 운영돼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올해 도쿄게임쇼2025에 참가하는 한국 게임사는 넥슨과 넷마블, 스마일게이트, 엔씨소프트 등이 있습니다. 또 한국콘텐츠진흥원도 행사 기간 공동부스를 마련해 운영합니다. 여기에 글로벌 블록체인·금융·기술 업계 리더가 모이는 'KBW2025'가 오는 22일부터 28일까지 열립니다. KBW의 메인 행사로 꼽히는 'KBW2025: 임팩트' 컨퍼런스는 오는 23일과 24일 양일간 서울 광진구 워커힐호텔에서 개최됩니다.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이 공동주최하는 'KBW2025: 임팩트'의 주제는 '워싱턴과 서울의 만남, 가상자산과 AI 융합'입니다. 올해는 백악관 등 미국 정부 고위 인사와 글로벌 투자사가 참석해 블록체인 웹3 산업의 최신 트렌드를 논의합니다. 이와 함께 올해 LCK 최강 팀을 가리는 플레이오프 결승 진출전과 결승전이 각각 27일, 28일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진행될 예정입니다. 카카오, 'if(kakao)25'서 AI 비전과 카톡 개편 공개 카카오는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경기도 용인 카카오 AI 캠퍼스에서 7회째 '이프카카오(if(kakao)25)' 컨퍼런스를 개최합니다. 올해 슬로건은 '가능성, 일상이 되다'로, 카카오가 AI 대중화를 목표로 추진해온 성과와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가 될 예정입니다. 첫날 기조연설에서 정신아 대표는 카카오톡 개편 방향과 신규 AI 서비스, 오픈AI와 함께 준비한 공동 프로덕트를 발표하며 카카오의 전략을 직접 제시합니다. 이어 홍민택 CPO가 카카오톡 서비스 개편 내용을 공개하고, 김병학 리더는 자체 기술로 개발한 카나나 모델의 고도화 과정을 설명합니다. 둘째 날에는 카카오의 AI 기술 심화 세션이 이어집니다. 카나나 모델 활용 사례, 에이전틱 AI 개발 전략, AI 안전과 윤리에 대한 카카오의 접근이 발표되며, 정규돈 CTO는 AI 네이티브 전환 성과를 공유합니다. 또한 온디바이스 AI, 개방형 MCP 플랫폼 'PlayMCP' 등 AI 에이전트 생태계 확장 시도도 함께 소개됩니다. 마지막 날은 카카오 크루를 위한 '크루 데이'로 꾸려지며, 개발자들이 기술 노하우를 교류하는 장이 마련됩니다. 현장에는 체험존도 운영돼 참가자들이 카나나 언어모델, 멀티모달 모델, 동영상 모델 등 다양한 AI를 직접 경험할 수 있습니다. 이번주 보건복지 분야 국회 토론회 대거 열려 이번주에는 보건복지 분야의 국회 토론회가 대거 열립니다. 22일 '필수의료 강화를 위한 지방분권 어떻게 실현할 것인가'를 주제로 열리는 지역필수공공의료 강화를 위한 정책토론회(13시30분 국회도서관 소강당)에서는 ▲보건의료분야 자치분권 실현을 위한 재정지원(옥민수 울산대의대 교수) ▲지역의료 강화를 위한 의사인력 양성방안(고든솔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연구위원) ▲지방소멸시대, 필수의료 공급을 위한 거버넌스 구축(나백주 을지대의대 교수)가 주제발표에 나섭니다. 또 '주거 기반 돌봄자립지원 모델 법제화'를 중심으로 아동 중심 위기가정보호체계 마련 정책토론회(14시 제2세미나실)도 열립니다. 23일에는 '혁신적 치료제 조기 사용 필요성'을 주제로 혈액암 환자 보장성 강화방안 정책토론회(10시 제2간담회실)가 열리는데 윤덕현 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 교수가 '혁신적 치료제 조기 사용을 통한 완치의 중요성'에 대해, 이은영 한국백혈병환우회 공동대표가 '혈액암 환자와 가족의 질병 부담과 재발의 두려움-환자 중심 제도 개선으로'를 주제로 발표합니다. 또 노인장기요양보험법 시행 17년을 맞아 '장기요양기관 사회복지사의 역할과 처우를 말하다'를 주제로 한 토론회(14시 제4간담회실)에서는 전용호 인천대학교 교수가 '장기요양기관 사회복지사의 역할과 처우개선방안'을 주제로 발표할 예정입니다. 24일에는 '설탕 과다사용세'를 주제로 국회토론회(10시 제4간담회실)가 열리는데, 권덕철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좌장을 맡고, 윤영호 서울대학교 건강문화사업단 단장이 '국민건강공동체 회복을 위한 설탕과다사용세 정책 방안'을 주제로 발표할 예정입니다. 또 'ADHD, 인지장애, 정서행동위기 아동의 조기 개입을 위한 디지털 사회서비스 연계 토론회'(10시 제3간담회실)에서는 이건석 한양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조기 개입이 인지 기능에 미치는 영향과 국가적 접근 전략'에 대해 기조강연을, 김선칠 계명대 의용공학과 교수가 '의료검증 기반 인지재활 SW 개발사례 및 과학적 근거'를 주제로 발제에 나섭니다. 이외에도 '기후재난시대, 의료기관 노사 무엇을 해야하나'(14시 제10간담회실), '누구나 기본적인 삶을 보장받는 대한민국, 기본사회를 실현하는 지방정부 정책발표회'(14시30분 제2세미나실)도 진행됩니다. 25일에는 '낙태에 있어서 태아 생명권과 여성의 자기결정권'(13시30분 11간담회실)토론회가 김대식 의원 주최로 열리는데, 남인순의원과 이수진 의원이 발의한 모자보건법 개정법안에 대한 문제점과 대안 제시도 있을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한국의사과학자협회 설립공청회'(18시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 '공공어린이재활병원 정상화와 공공재활의료 개선과제 국회토론회'(10시 10간담회실), '시신경청수염 범주질환 치료 접근성 강화를 위한 정책토론회'(13시30분 대회의실), '중증 호산구성 천식 환자의 치료비 부담 완화를 위한 정책토론회'(14시 8간담회실)도 열립니다. 26일에는 '온라인 기반 장애인 학대 실태와 대응을 위한 제도개선 국회토론회'가(14시 3간담회실)가 예정돼 있습니다.

2025.09.21 11:31이도원 기자

차이나 데일리: CAEXPO, AI 혁신으로 국경 간 기술 교류 강화

베이징 2025년 9월 21일 /PRNewswire/ -- 제22회 중국-아세안 엑스포(China-ASEAN Expo, CAEXPO)가 17일부터 21일까지 중국 남부 광시좡족자치구 수도 난닝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에서는 1만 제곱미터 규모의 AI 전용 전시관이 마련됐다. Participants interact with a humanoid robot at the 22nd China-ASEAN Expo. 엑스포 역사상 단일 주제로는 가장 큰 규모로 준비된 이 전용 전시관에서는 중국 국내 기술 기업 및 해외 파트너사들의 첨단 AI 제품 약 1200종을 선보였다. 주요 전시품에는 대규모 언어 모델, 로봇, 웨어러블 기기, 지능형 애플리케이션 플랫폼과 같은 혁신 기술은 물론, 브루나이, 말레이시아, 태국 등 아세안 국가들의 기술적 성과도 함께 소개됐다. 엑스포 개막 전 토요일에 공개된 'AI CAEXPO' 지능형 시스템은 스마트 컨퍼런싱, 내비게이션, 일정 계획 등 17가지 시나리오를 통합해 현장 운영을 간소화하도록 특별히 설계됐다. 행사의 핵심인 이 시스템은 참가사들에 일정 관리, 고객 응대, 비즈니스 매칭, 다국어 협상 등에서 진보된 지능형 경험을 제공하며 CAEXPO의 발전을 뒷받침하고 있다. 또한 엑스포 기간 중 최초로 인공지능 관련 장관급 원탁회의가 개최되어 중국과 아세안 간의 정밀한 산업 협력을 촉진했다. 이번 엑스포에서는 처음으로 '글로벌 진출 중국 AI 유니콘 100대 기업(China's Top 100 Future AI Unicorn Enterprises Going Global)' 명단을 발표하고, 10여 개의 AI 관련 특별 행사를 진행한다. 또한 기업들의 효과적인 의사결정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CAEXPO는 학계 전문가, 산업 전문가, 저명한 싱크 탱크와 협력해 '중국-아세안 경제 무역 협력 전망(Outlook on China-ASEAN Economic and Trade Cooperation)' 블루북을 발간했다. 이 간행물은 버전 3.0 중국-아세안 자유무역지대의 9개 핵심 영역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하는 데 중점을 두고 양방향 경제 및 무역 협력의 동향을 분석한다. 웨이자오후이(Wei Zhaohui) 엑스포 사무국 사무총장은 CAEXPO가 중국과 아세안이 공동 주최하는 경제 및 무역 행사일 뿐만 아니라 국경을 초월한 인적 연결을 강화하는 '난닝 채널(Nanning Channel)'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중국-아세안 공동체의 더 긴밀한 미래 공유를 목표로 여론 기반을 공고히 하기 위해 이번 엑스포는 중국-아세안 젊은 리더 성장 프로그램(China-ASEAN Young Leaders Growth Program)을 계속 시행하고 있으며, 엑스포 기간 동안 1기 참가자들이 작성한 보고서가 발표됐다. 또한 2차 참가자 30명이 선발됐으며, 이 프로그램은 중국-아세안 우호의 건설자이자 계승자로서 젊은 리더를 지속적으로 양성할 계획이다.

2025.09.21 07:10글로벌뉴스

대만-일본 상호상장 연계형 ETF, 대만•도쿄 증권거래소에 동시 상장

타이베이 및 도쿄 2025년 9월 19일 /PRNewswire/ -- 대만 증권거래소(TWSE)와 도쿄 증권거래소(TSE)가 오늘 첫 번째 크로스보더 상장지수펀드(ETF)를 상장시키며 역내 금융 통합의 이정표를 세우면서 아시아 자산운용 중심지로 도약하려는 대만의 야망을 강화하는 계기를 만들었다. Group photo of representatives at the listing ceremony of Nomura Asset Management Taiwan Ltd.'s feeder ETF, held at the Taiwan Stock Exchange on September 18, 2025. 대만 노무라자산운용(Nomura Asset Management Taiwan Ltd.)은 대만 증권거래소에 Nomura TOPIX Feeder ETF(종목코드: 009812)를 출시해 운용자산 기준 일본 최대 ETF인 NEXT FUNDS TOPIX ETF(종목코드: 1306)를 통해 투자자들에게 일본 증시에 투자할 기회를 제공한다. NEXT FUNDS TOPIX ETF는 일본 개인저축계좌(NISA) 면세 투자 프로그램에도 포함되어 일본 개인투자자들 사이에서 가장 널리 보유되는 ETF 중 하나다. 이와 동시에 NEXT FUNDS TIP FactSet Taiwan Innovative Technology 50 Index ETF(종목코드: 412A)가 대만 증권거래소에 상장됐다. 이 펀드는 NEXT FUNDS – Nomura Taiwan Innovative Technology 50 ETF(종목코드: 00935)를 추종하며 대만의 기술 주도 경제의 강점과 역동성을 반영한다. 특히 이 지수는 AI 및 반도체 기업들이 전체 시가총액의 72%를 차지한다. 대만의 벤치마크 지수는 2020년 이후 두 배 이상 상승해 이달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외국인 보유 비중은 46%에 육박한다. 린셔면(Sherman Lin) 대만 증권거래소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상호상장이 대만과 일본 간 금융 협력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고 평가하며 "이번 성과는 시장 신뢰도 상승과 대만의 혁신 및 글로벌 통합 의지를 반영한다"고 강조했다. 린 회장은 또한 이와나가(Iwanaga) 도쿄 증권거래소 사장과 자신이 오늘 황금색 넥타이를 매고 왔다고 언급하며, 이는 대만과 일본 자본시장 간 협력이 빛나는 새로운 장을 열었음을 상징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상장을 기념하기 위해 양국의 거래소 및 금융 당국 고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동 기념 행사가 열렸다. 이 행사에는 대만 금융감독관리위원회 부원장 천연량(Yen-liang Chen) 박사, 대만 금융감독관리위원회 증권선물국 카오칭핑(Kao Ching-ping) 부국장, 도쿄증권거래소 이와나가 모리유키(Moriyuki Iwanaga) 사장 겸 CEO, 노무라자산운용 스즈키 노부오(Nobuo Suzuki) 상무이사, 일본대만교류협회 가와이 겐(Gen Kawai) 부대표, 일본대만교류협회 후쿠자와 마사아키(Masaaki Fukuzawa) 이사 등이 참석했다. 대만 금융감독관리위원회 부원장인 천연량 박사는 "이번 협력은 역내 금융 시장에서 대만의 전략적 역할을 부각시킨다"면서 "이는 아시아 자산운용 시장에서 대만의 입지를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주도하는 국경 간 혁신의 중요성을 강조한다"고 말했다. 노무라자산운용의 스즈키 노부오 상무이사는 "이번 상호상장은 양국 투자자들에게 다양한 포트폴리오에 대한 원활한 접근을 제공한다"면서 "시장 연결성과 투자자 참여를 심화시키는 글로벌 차원의 금융상품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도쿄증권거래소의 이와나가 모리유키 사장 겸 CEO는 이번 협력의 전략적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번 협력은 양국 자본시장을 연결해 대만과 일본을 아시아 금융 생태계 내 핵심 파트너로 자리매김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도쿄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 참석한 에디스 리(Edith Lee) 대만 증권거래소 사장은 일본의 NISA 프로그램이 개인투자자 참여와 시장 유동성 증진에 기여할 잠재력을 언급하며 "대만의 자본시장은 역동적인 성장을 경험해 왔으며, 이 ETF는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대만의 기술적 강점을 보여준다"라고 말했다. 이번 이중상장은 대만과 일본 간 금융 협력의 이정표로, 국경 간 투자 접근성을 확대하고 아시아 자산운용 환경에서 대만의 역할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만 증권거래소 소개대만 증권거래소(TWSE)는 1962년 2월 9일에 출범한 이래 대만 증권시장의 운영 및 발전을 책임져 오고 있다. 상장, 거래, 결제 및 감시 업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여기에는 상장 추진 및 심사, 상장 후 감독 및 기업 지배구조, 시장 거래 및 질서 유지, 증권사 서비스, 투자자 보호, 청산 및 결제 운영, 시장 불이행 방지 및 불법 거래 감시가 포함된다. 대만 증권거래소는 증권 시장에 포괄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Group photo of representatives at the listing ceremony of Nomura Asset Management Co., Ltd.'s feeder ETF, held at the Tokyo Stock Exchange on September 18, 2025.

2025.09.19 18:10글로벌뉴스

LG전자, 글로벌 3대 디자인 어워드서 100개상 휩쓸어

LG전자가 기술과 결합한 디자인 혁신을 앞세워 세계적 권위 디자인 어워드에서 연이어 인정받고 있다. 올해는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히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IDEA, iF 디자인 어워드에서만 100개 상을 받았다. LG전자는 최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의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부문에서 12개 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AI홈 플랫폼인 LG 씽큐(LG ThinQ)와 스마트TV 플랫폼 웹(web)OS 등에 적용하고 있는 UX(사용자 경험)에서 디자인 경쟁력을 입증한 셈이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매년 ▲제품 ▲콘셉트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부문으로 나눠 우수한 디자인을 선정해 시상한다.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부문에서는 사용자 편의성과 효율성이 뛰어난 혁신 디자인에 상을 수여한다. 앞서 LG전자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가 발표한 제품 부문과 콘셉트 부문에서도 최고상과 최고혁신상을 수상했다. 제품 부문에서는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TV ▲에어컨 ▲공기청정기 ▲오디오 ▲모니터 ▲상업용 로봇 등 총 35개 상을, 콘셉트 부문에서는 LG전자 사내독립기업인 마이테이스트컴퍼니(My Taste Company)가 듀오보로 최고상을 받았다. IDEA·IF어워드서 총 52개 수상 또 LG전자는 미국 산업디자이너협회가 주관하는 IDEA서도 16개 본상을 수상했다. 특히 세계 최초 무선·투명 TV인 'LG 시그니처 올레드 T'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와 iF 디자인 어워드에 이어 IDEA에서도 본상을 수상하며 3대 디자인 어워드를 모두 석권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 제품은 블랙 스크린과 투명 스크린 모드를 리모컨 조작만으로 전환할 수 있는 올레드 TV이다. 이와 함께 ▲LG 시그니처 스마트 인스타뷰 냉장고 ▲LG 아트쿨 ▲LG스탠바이미2 등 다양한 제품과 LG AI 심볼 등이 이번 IDEA에서 디자인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LG전자는 올 초 iF 디자인 어워드 2025에서도 최고상인 금상을 포함해 제품 디자인과 커뮤니케이션·UX·UI·패키지 부문에서 총 36개 상을 받은 바 있다. 제품 디자인 부문에서는 ▲AI홈 허브 'LG 씽큐 온(ThinQ ON)' ▲슬림한 디자인으로 화면의 몰입감을 높인 프리미엄 LCD TV 'QNED TV' 등이 수상했고, 커뮤니케이션·UX·UI·패키지 부문에서는 ▲어플 내에서 고객과 친근하게 소통하는 'LG 씽큐 캐릭터' ▲제품 및 서비스의 일관된 사용성을 위한 'LG 아이코노그래피(LG iconography)' 등이 상을 받았다. 정욱준 LG전자 디자인경영센터장은 “앞으로도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깊은 연구와 혁신적인 디자인을 통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이고, 고객 감동을 선사할 수 있는 고객경험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19 10:00전화평 기자

"OLED 맥북 프로,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 탑재한다"

내년 대량 생산에 들어갈 예정인 애플의 첫 번째 OLED 맥북 프로가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를 탑재할 예정이라고 맥루머스 등 외신들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애플 분석가 궈밍치는 엑스를 통해 “내년 말 양산 예정인 OLED 맥북 프로가 온셀(On-cell) 터치 기술이 적용된 터치 패널이 탑재될 것”이라고 밝혔다. 온셀 터치 기술은 별도의 전용 터치 층 없이, 디스플레이 패널의 최상층에 터치 센서를 직접 통합하는 방식이다. 궈밍치는 이 같은 변화가 "애플이 오랫동안 관찰해온 아이패드 사용자의 행태를 반영하는 것으로 보이며, 특정 상황에서는 터치 컨트롤이 생산성과 전반적인 사용자 경험을 향상시킬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올해 4분기 양산 예정인 저가형 맥북에는 터치 패널이 지원되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2027년 출시 예정인 2세대 저가형 맥북에는 터치 지원이 포함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최근 한 국내매체 보도에 따르면, 애플의 첫 OLED 맥북 프로에 삼성디스플레이가 패널을 공급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올해 말 출시설이 돌고 있는 M5 맥북 프로의 일정은 불확실한 상태다. 블룸버그 통신 마크 거먼은 지난 7월, 애플이 M5 맥북 프로 출시를 내년 초로 연기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이후 그는 애플이 2026년 말에서 2027년 초 사이에 OLED 기반 맥북 프로를 출시할 것이라는 전망도 내놨다. 만약, 애플이 M5 맥북 프로 출시를 내년 초로 미룬다면, 같은 해에 맥북 프로를 두 번 업데이트되는 셈이다. 실제로 애플은 2023년 초에 M2 프로•M2 맥스 맥북 프로를 내놓은 데 이어 같은 해 10월 M3•M3 프로•M3 맥스 맥북 프로를 연이어 내놓은 바 있다. 맥루머스는 “어느 쪽이든 OLED 맥북 프로 모델은 더 얇은 디자인과 더 작은 노치에 터치스크린 지원 등 훨씬 더 큰 변화를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2025.09.18 13:24이정현 미디어연구소

"AI 개발, 혁신적이고 개인정보 보호해야"...세계 20개국 서명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인정보위)는 17일 고학수 위원장과 캐나다·뉴질랜드·홍콩 등 20개 개인정보 감독기구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AI 시대 개인정보 보호와 국제 데이터 거버넌스 구축 관련 공동 선언문에 대한 서명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공동선언문 제목은 '혁신적이고 개인정보를 보호하는 AI 개발 장려를 위한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 거버넌스 체계 구축에 관한 것(Joint statement on building trustworthy data governance FRAMEworks to encourage development of innovative and privacy-protective AI)이다. 크게 9개 항목으로 구성됐다. 특히 8개 항목에서는 "AI 개발 및 배포에 데이터 처리가 필수적인 경우 법적 불확실성을 줄이고 혁신을 위한 공간을 확보한다"고 명시했다. 앞서 개인정보위는 지난 2월 파리 인공지능 액션 서밋(AI Action Summit)에서 프랑스(CNIL), 영국(ICO), 아일랜드(DPC), 호주(OAIC) 등 4개국 개인정보 감독기구와 함께 'AI 시대의 국제 데이터 거버넌스와 개인정보 보호'를 주제로 고위급 원탁회의를 개최, 이번 공동선언문과 같은 제목의 공동 선언문을 채택한 바 있다. 개보위는 "최근 AI에이전트 등 급속한 기술발전을 뒷받침하는 프라이버시 정책의 중요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한국의 혁신 친화적 AI 정책에 공감대를 형성한 캐나다, 독일, 이탈리아 등 15개국 개인정보 감독기구가 동 공동선언문에 참여해 총 20개국으로 외연이 확대됐다"고 밝혔다. 새로 서명한 국가 15개국은 벨기에(APD), 불가리아(CPDP), 캐나다(OPCC), 크로아티아(AZOP), 핀란드(ODPO), 독일(BfDI), 홍콩(PCPD), 스웨덴(IMY) 이탈리아(GPDP), 뉴질랜드(OPC), 룩셈부르크(CNPD), 마카오(PDPB), 폴란드(UODO), 스페인(AEPD), 네덜란드(AP) 등이다. 공동선언문 서명국이 기존 5개국에서 20개국으로 확대된 것이다. 이번 선언문은 ▲개인정보 적법처리근거에 대한 다양한 적용 가능성 모색 ▲AI 리스크에 대한 과학적·비례적 접근 ▲개인정보 중심설계(Privacy by Design) 등 내부관리체계 정립 ▲AI 혁신지원·국제공조 등 개인정보 감독기구의 주도적 역할 등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고학수 개인정보위 위원장은 “AI 심화시대의 복합적 데이터 환경에서 개인정보 감독기구가 선제적·주도적 역할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면서 “이번 공동 선언문 확장을 통해 혁신 지향적 AI에 대한 국제적 공감대를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9.17 23:05방은주 기자

디지털 포용과 ESG…사회적 가치 실현 및 협업 모델

디지털 포용(digital inclusion)은 더 이상 추상적 슬로건이 아니며, ESG(Environment, Social, Governance) 및 SDG(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지속가능발전목표)의 중심축입니다. 그러나 현실에서는 그 말이 실제 행동으로 전환되는 경우가 드뭅니다. 이 컬럼에서는 ESG·SDG의 틀 안에서 디지털 포용이 왜 중요한지,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협업 모델이 어떤 모습이어야 할지 모색합니다. 1. 디지털 포용, 말과 현실 사이의 간극 최근 정부 정책, 기업 보고서, 학술 논문에서 '디지털 포용'이라는 표현이 자주 등장합니다. 하지만 다음과 같은 현실적 간극이 존재합니다. • 장애인·고령자·비문해자 등 취약 계층이 디지털 서비스 이용에서 지속적으로 배제되는 사례가 많습니다. • 접근성(accessibility)에 대한 제도적 기준이나 인증 제도는 있으나, 서비스나 제품 설계 초기 단계에서 접근성이 내재화되는 경우는 드뭅니다. • 비용 부담, 기술적 인식 부족, 법적 강제성의 미비 등이 실행을 가로막는 주요 요소입니다. 이러한 간극을 메우기 위해서는 단순한 선언을 넘어서 구조적이고 제도적인 접근, 모든 주체의 참여가 필요합니다. 2. ESG와 SDG, 그리고 디지털 포용 ESG는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의 세 축입니다. 디지털 포용은 특히 사회(S)와 지배구조(G) 면에서 ESG와 깊이 연결됩니다. 사회적 약자의 정보 접근성 확보, 공공·기업 서비스에서의 투명하고 책임 있는 거버넌스 구조, 제품·서비스 설계 시 접근성 요소의 내재화 등이 이 연결점입니다.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는 2015년 유엔이 채택한 '2030 아젠다(Agenda 2030)'의 핵심 구성 요소로, 전 세계가 2030년까지 환경·사회·경제의 지속가능발전을 위해 설정한 17개의 목표와 169개의 세부 타깃입니다.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다(leave no one behind)”는 원칙이 SDG 전체에 흐르는 핵심 정신입니다. 3. 협업 모델의 방향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주체들이 역할을 나누고 협력하는 모델이 필수적입니다. 1) 정책 및 제도 기반 조성 • 정부는 접근성 기준을 법제화하거나 강제 규제로 명확히 도입하여 그 중요성을 강조하고 혼란을 줄여야 합니다. • 공공 조달 시 접근성 요건을 포함하고, 공공서비스 사업자에게 접근성 평가 의무를 부여해야 합니다. 2) 기업 책임성과 ESG 경영 내재화 • 기업 ESG 보고서에 접근성 지표를 포함하고, 제품 및 서비스 설계 초기에 접근성 전문가와 사용자 참여를 함께 보장해야 합니다. • 보조기술(assistive technologies)에 대한 투자 확대 및 서비스 사용자 피드백 루프(feedback loop) 마련이 필요합니다. 3) 시민사회 및 커뮤니티의 참여 강화 • 장애인 단체, 고령자 조직, 지역 커뮤니티 등이 정책 수립과 서비스 디자인 과정에 참여해야 합니다. • 접근성 모니터링과 평가가 개방적으로 이루어지고, 소외 집단의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되도록 해야 합니다. 4) 국제 협력 및 표준화 • 국제기구(예: 유엔, ITU 등)의 표준·지침 개발이 중요하며, 국가 간 경험 공유와 기술 이전이 필요합니다. • 개발도상국이나 자원이 부족한 지역을 위한 역량 강화 및 자원 지원도 포함되어야 하며, 한국의 국제적 위상과 경험을 바탕으로 선도적 역할을 모색할 필요가 있습니다. 4. 현실적 장애물과 앞으로의 과제 포용적 디지털 사회를 향한 여정에는 다음과 같은 장애물이 존재합니다. • 법적 규제의 빈틈과 강제력 미비 • 단기적 비용 부담 및 투자의 수익(Return on Investment)에 대한 불확실성 • 접근성 관련 전문 역량 및 보조기술 인프라가 충분치 않음 • 지역·소득·문화 간 격차: 동일한 정책도 실행 환경에 따라 효과가 크게 달라짐 이런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사회적 가치 실현은 선언이 아닌 행동의 영역입니다. 8주차에서 한국의 접근성 인증과 컨설팅 현실이 보여준 것처럼, 제도와 실행 간의 틈을 좁히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5. 맺음말 최근 키오스크의 접근성 준수에 대한 법률적 검토 과정에서 기기와 소프트웨어의 부족한 접근성을 '호출벨'로 대체할 수 있도록 한 내용이 확인되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키오스크에 완벽한 접근성을 즉각적으로 요구하는 것이 쉽지 않을 수는 있지만, 호출벨과 같은 장치를 대안처럼 내세워 접근성 준수를 회피하는 것은 정당화될 수 없습니다. 근본적인 개선 노력 없이 비용 부담 등을 이유로 대안에 의존하는 것은 사회적 책임을 회피하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처럼 부분적인 대안에 머무를 것이 아니라, 디지털 포용을 ESG 및 SDG 틀 안에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중추로 삼아야 합니다. 말만 앞서는 선언을 넘어서, 정책 제도, 기업 책임, 시민 참여, 국제 협력이 맞물린 협업 모델이 작동해야 의미가 생깁니다. 이 논의의 다음 단계로 10주차에서는 디지털 인권 선언과 AI 시대의 정보 격차 해소 전략이 어떤 방식으로 가능할지 살펴보고자 합니다.

2025.09.17 15:21손학 컬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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