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생활/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 AI의 눈
ZDPick
국감2026
AI페스타26
IT'sight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域名估价运维服务,wa域名价值,域名价值评估报告撰写培训解读,域名估价续费,域名价值评估Ruby on Rails,等欢迎访问估价程序 V.25.11.01官方网站:www.gu.cx'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958건)

  • 영역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일차의료 현장에서 흔히 접하는 만성질환 '고혈압'

고혈압 관리의 표준화와 진료현장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고혈압 시놉시스30'가 출간됐다. 한국임상고혈압학회(이하 학회)는 17일 제29차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고혈압 진료 최신 지견과 일차진료 현장에서의 만성질환 관리 전략을 공유했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가정혈압 측정, 노인 고혈압, 당뇨병·이상지질혈증·비만 등 동반질환 관리, AI 기반 진료지원 재택진료와 심방세동까지 폭넓은 주제가 다뤄졌으며, 전국 일차진료의 등 400여명이 참여했다. 학회 측은 이번 학술대회가 5월17일 '고혈압의 날'에 열렸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고 강조했다. 고혈압은 심뇌혈관질환의 가장 중요한 위험요인이자 일차의료 현장에서 가장 흔히 접하는 만성질환인 만큼, 조기 진단과 지속적인 관리, 환자 교육의 중요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이혁 회장은 “고혈압은 꾸준한 진료와 생활습관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한 질환”이라며 “일차진료 현장에서 환자들이 올바르게 혈압을 측정하고 치료를 지속할 수 있도록 의료진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이번 학술대회에는 몽골 New Medicine Medical University의 암바고 총장이 참석해 좌장으로 참여해 국제 교류의 의미를 더했으며, 참석자도 다양한 과에서 개원의와 교수 등이 참여해 자리가 부족할 정도”라고 말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실제 진료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고혈압 관리 전략을 집중적으로 다뤘으며, 개원의와 일차진료의들이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 프로그램을 구성됐다. 최신 고혈압 지침 개정에 따른 치료 변화를 비롯해 가정혈압 측정의 올바른 활용, 노인 고혈압의 특성과 관리, 주치의가 직접 알려주는 집에서 하는 혈압관리법, 낮은 이완기혈압 대응 전략, 심부전 4제 요법 실전 가이드, 동맥경화에서 석회화까지 혈관 내막 변화의 임상적 의의가 소개됐다. 또 변화된 당뇨병 치료의 최신지견, 이상지질혈증 치료의 핵심, 대사이상 지방간질환(MASLD)의 이해와 치료, 심혈관 보호를 위한 비만 관리 전략, 신기능 저하 환자 관리 요령, 치매와 인지기능 저하의 진단과 치료 등 다양한 연관 질환에 대한 논이도 있었다. 특히 일차진료 현장과 관련해 재택의료와 고령사회 의료의 방향성, 방문 진료부터 사후관리까지 재택의료 실전 노하우를 이기일 전 복건복지부 차관과 장현재 원장이 강의했고, 성인 예방접종 안내, 기능의학적 관점의 진단과 환자 설명법, 인공지능을 이용한 초음파 진단, 망막 안저를 통한 심혈관질환 예측, 진료실의 새로운 파트너로서 의사를 위한 AI 활용법 등 디지털 헬스케어와 진료 혁신을 주제로 한 강연도 마련횄다. 학회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고혈압 관리의 표준화와 진료현장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고혈압 시놉시스30'을 출간했다. 이번 책자는 고혈압 진단과 치료, 동반질환 관리, 생활요법 등 일차진료 현장에서 필요한 핵심 내용을 담았다. 류왕성 학회 상임고문은 “학술위원회에서 핵심 주제를 30개 선정해 요약 정리해 의사뿐 아니라 국민에게도 쉽도록 만들었다”라고 전했다. 이 회장은 “정말 쉽게 30꼭지를 따서 정리했다. 책자가 좀 작다 보니 글자가 많아 보이고 안 읽혔는데 이번에는 내용도 이해하기 쉬울 뿐 아니라, 글자도 크고 잃기 편하게 했다”라며 “알기 쉬운 고혈압 시리즈에서 대국민 책자도 준비하는데 국민들이 고혈압에 대해서 위급한 상황이나, 내가 먹는 약에 등에 대한 내용들을 총망라한 책자를 쓰는 게 학회에서 권한의 임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학회는 그동안 10여 권의 도서를 꾸준히 출간해 의학 학회로서는 국립중앙도서관에 가장 많은 단행본을 등재한 학회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김귀숙 학회 대외협력부회장은 오는 5월 20일부터 22일까지 스웨덴 말뫼에서 열리는 제31회 International Conference on Health Promoting Hospitals and Health Services에서 'Developing Health Screening and Hypertension Campaigns Through Short-Form Video Engagement'를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그동안 학회가 유튜브 채널 '알기 쉬운 고혈압'을 통해 대국민 고혈압 캠페인을 전개한 성과를 국제 무대에서 소개하는 것이다.

2026.05.18 07:15조민규 기자

CGTN: 전 세계 미성년 및 성년 여성 교육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중국

중국이 전 세계 미성년 여성과 성년 여성 교육의 발전에 어떻게 기여하고 있는지를 조명한 기사를 GGTN이 게재했다. 기사에는 중국이 국내 교육 접근성을 개선하고 해외 협력을 확대해 전 세계 성년 및 미성년 여성에게 공평한 기회를 확대 제공하고 있는 현황이 소개됐다. 베이징 2026년 5월 14일 /PRNewswire/ -- 중국과 유네스코(UNESCO)가 2015년 공동으로 유네스코 미성년/성년 여성 교육상(UNESCO Prize for Girls' and Women's Education)을 제정한 이후, 현재까지 19개국 20개 프로젝트가 수상했으며, 이를 통해 600만이 넘는 미성년 여성들이 더 좋은 교육 기회를 제공받았다. 이 상은 유네스코에서 미성년/성년 여성의 교육과 관련해서 처음 제정한 것으로 성년/미성년 여성의 교육 발전을 위한 중국의 장기적인 의지가 반영된 것이기도 하다. 중국 정부의 지원으로 운영되는 이 상은 매년 두 명에게 수여되며, 각 수상자에게는 관련 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5만 달러가 상금으로 수여된다. 이 같은 중국의 의지는 지난 화요일 중국 국가주석 시진핑의 부인 펑리위안(Peng Liyuan) 여사가 베이징에서 칼레드 엘에나니(Khaled El-Enany) 유네스코 사무총장을 만난 자리에서도 다시 한번 부각됐다. 유네스코 성년/미성년 여성 교육 발전 특사인 펑 여사는 앞으로도 특사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유네스코와의 협력을 강화하며, 전 세계 소녀 및 여성 교육의 지속적인 발전을 촉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국내 발전 강화 중국아동소년기금회(China Children and Teenagers' Foundation)는 1989년 전국부녀연합회의 주도로 빈곤 가정 출신 미성년 여성들에게 교육 기회를 확대 제공할 목적으로 춘레이 프로젝트(Spring Bud Project)를 출범시켰다. 2014년부터 이 프로젝트의 특사로 활동해온 펑 여사는 지속적으로 프로젝트 발전을 추진해 왔다. 2019년에는 더 많은 소녀들이 교육을 마치고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업그레이드 프로그램인 '춘레이 프로젝트 미래의 꿈 행동(Dream of the Future Action of the Spring Bud Project)'을 발표했다. 2023년 말 현재, 이 프로젝트는 32억 위안(미화 4억 5100만 달러)을 모금했으며, 중국 전역 31개 성급 지역과 56개 민족에 속한 미성년 여성 422만 명을 지원했다. 또한 52만 7000명에게 직업 기술 교육을 제공했으며, 19만 명에게 일대일 동행 및 정신건강 서비스를 지원했다. 이 같은 성과는 2023년 유네스코 성년/미성년 여성 교육상을 수상하면서 국제적으로도 인정받았다. 춘레이 프로젝트는 누구나 공평하게 교육을 받게 하려는 중국의 대대적 노력의 일환이기도 하다. 2018년 이후 학령기 아동의 순취학률은 거의 100%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남학생과 여학생 간 성별 격차도 사실상 사라졌다. 2024년 기준 여성은 고등교육 재학생의 50.76%를 차지했으며, 여성 대학원생 비율은 50.01%에 달했다. 교육이 중국 여성 발전의 강력한 기반이 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수치다. 세계와 기회 공유 중국은 또 전 세계에서 성년/미성년 여성들이 교육과 훈련을 더 많이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중국은 남남협력(South-South cooperation), 장학금 및 기술 교류를 통해 180여 국가 및 지역 출신 여성 전문인력을 20만 명 넘게 양성했다. 또한 2018년 이후 개발도상국 여성과 아동을 대상으로 한 100여 가지 연수도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2023년 유네스코 상을 수상한 파키스탄 소녀교육연합(Pakistan Alliance for Girls' Education)의 파제르 라비아 파샤(Fajer Rabia Pasha) 사무총장은 중국이 개발도상국 성년/미성년 여성들이 교육, 훈련을 받고 리더십을 기르는 데 기여해 왔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중국이 행동을 통해 중국 여성뿐 아니라 전 세계 여성들에게도 발전의 혜택이 돌아간다는 점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베이징에서 열린 글로벌 여성 지도자 회의(Global Leaders' Meeting on Women)에서 중국은 향후 5년간 유엔여성기구(UN Women)에 추가로 미화 1000만 달러를 기부하고, 여성 5만 명을 중국으로 초청해 교류 및 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하겠고 발표했다. 엘에나니 사무총장은 화요일 유네스코가 중국의 소중한 지원에 감사하고 있으며, 전 세계 미성년/성년 여성 교육이 더 발전하도록 중국과 협력을 심화하겠다고 밝혔다. https://news.cgtn.com/news/2026-05-13/How-China-helps-advance-girls-and-women-s-education-worldwide-1N7kfm0cvg4/p.html

2026.05.14 16:10글로벌뉴스

푸리에, 2026 타이베이 첨단 액체 냉각 기술 콘퍼런스에서 시스템 수준 통합 전환 강조

타이베이, 2026년 5월 14일 /PRNewswire/ -- AI 및 HPC 인프라에 집중하는 모듈형 데이터 센터 기업 푸리에 데이터 센터 솔루션(Fourier Data Center Solution Inc., 이하 '푸리에')이 인텔(Intel)과 공동 개발한 2026년 첨단 액체 냉각 기술 콘퍼런스(2026 Advanced Liquid Cooling Technologies Conference)에서 통합 시스템 아키텍처를 선보였다. 콘퍼런스에서의 논의는 AI 인프라가 정의되는 방식에서의 구조적 전환을 강조했다. 실리콘과 패키징 수준에서 열 인터페이스 기술의 발전이 열전달의 한계를 계속 밀어붙이고 있다. 시스템 수준에서 인텔의 플랫폼 기반 접근법은 생태계 파트너들이 개별 부품을 넘어 통합 데이터 센터 솔루션으로 확장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콘퍼런스에서 푸리에는 통합 냉각, 전력 및 컴퓨팅 아키텍처의 전체 시스템 뷰를 제공하는 20피트 모듈형 데이터 센터 컨테이너를 선보였다. 컨테이너는 현장 견학을 위해 개방돼, 방문객들은 내부 레이아웃과 작동 중인 시스템 통합을 직접 경험할 수 있었다. Fourier and Intel jointly showcased a fully integrated 20-foot modular data center container at the Advanced Liquid Cooling Technology Conference, Taipei. 푸리에에게 이러한 전환은 핵심 제약 조건을 재정의한다. 과제는 더 이상 단일 디바이스나 서브 시스템이 아니라 냉각, 전력, 컴퓨팅을 통합된 아키텍처로 조율하는 것이다. 열 혁신을 배포 가능한 인프라로 전환하는 능력이 가치의 주요 원천이 됐다. AI 인프라 주기가 가속화됨에 따라 배포 속도가 중요한 경쟁 변수로 부상했다. 호환성, 검증 및 통합의 지연은 수익 창출 시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해당 콘퍼런스는 냉각 기술, 전력 아키텍처 및 시스템 인터페이스가 공유 생태계 내에서 점점 더 일치해 대규모 통합 마찰을 줄이는 더 조율된 검증 환경의 출현을 반영한다. 이는 배포 속도는 시스템 수준의 결과라는 푸리에의 핵심 원칙을 강화한다. 프리패브리케이션, 공장 통합 및 표준화된 모듈형 설계는 엔지니어링 전략일 뿐만 아니라 납품 일정을 단축하고 현장 불확실성을 줄이며 고밀도 인프라의 예측 가능한 배포를 구현하는 메커니즘이다. Fourier CRO Justin Cass delivered a keynote presentation on modular, flexible, and technology-agnostic AI infrastructure at the Intel co-hosted conference in Taipei. 푸리에의 저스틴 캐스(Justin Cass) 최고 수익 책임자는 모듈형 AI 인프라로의 가속화되는 전환과 배포할 수 있는 통합 데이터 센터 시스템에 대한 증가하는 필요성에 대해 논의했다. AI 인프라는 밀도가 필수적이고 액체 냉각이 기초가 되며 통합이 경쟁력을 정의하는 단계에 진입하고 있다. 시장은 더 이상 점진적인 부품 개선이 아니라 컴퓨팅, 냉각, 전력을 단일 아키텍처로 통합하여 글로벌 환경 전반에 걸쳐 일관되게 제공되는 배포 가능한 시스템을 요구한다. 앞으로 AI 인프라는 전 세계적으로 확장됨에 따라, 업계는 점점 더 통합된 조립식 시스템으로 수렴할 것이다. 푸리에는 차세대 컴퓨팅의 속도와 밀도 요구사항을 충족하는 배포 가능한 인프라로 시스템 수준 혁신을 전환하는 데 계속 집중할 예정이다.

2026.05.14 16:10글로벌뉴스

하이브, 회사 브랜드 체계 개편…"신성장 전략 반영"

하이브는 신성장 전략을 반영해 미션과 비전, 새 기업 이미지(CI) 등을 포함한 회사 브랜드 체계를 새롭게 개편했다고 13일 밝혔다. 하이브는 창립 이래 지켜온 업에 대한 철학과 소명을 명확히 정의하기 위해 새로운 미션을 공개했다. 새 미션은 '디스커버리 어 뉴 유니버스, 언락 인 이머시브 저니(DISCOVER A NEW UNIVERSE, UNLOCK AN IMMERSIVE JOURNEY)'로 정했다. 이는 아티스트와 콘텐츠,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전에 없던 몰입의 순간을 제공하고 누구나 새로운 취향과 세계를 발견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변화하는 시대와 세대에 한 발 앞서 새롭고 진일보한 경험을 지속적으로 만들어가겠다는 의지도 함께 반영됐다. 기존 미션인 '위 빌리브 인 뮤직(We believe in Music)'은 앞으로 하이브 음악 사업 부문들이 계승해 음악 산업의 본질과 가치를 강화하는 지표로 삼을 예정이다. 미션을 달성하기 위한 회사의 목표와 사업 방향성을 담은 새 비전은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컴퍼니 베이스드 온 뮤직 앤드 테크놀로지(GLOBAL ENTERTAINMENT LIFESTYLE PLATFORM COMPANY BASED ON MUSIC AND TECHNOLOGY)'로 정했다. 이는 음악과 기술에 기반한 엔터테인먼트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기업을 지향한다는 의미다. 회사는 기존 비전과 달라진 점으로 '테크놀로지(TECHNOLOGY)'가 명시됐다는 점을 꼽았다. 하이브 측은 "새 비전은 기존과 같이 본질인 음악과 팬을 최우선에 두면서도, 팬 경험의 경계를 확장하기 위해 필요한 기술을 활용함으로써 산업을 혁신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세계 최고 수준의 음악과 콘텐츠를 기반으로 플랫폼을 통해 경험의 연결과 확장을 선도하고, 팬 중심의 엔터테인먼트 라이프스타일을 진화시키겠다는 방향성을 담고 있다. 새 미션과 비전에 맞춰 CI 활용 방식도 변경했다. 워드마크(HYBE)와 심볼(H), 미션을 병기하는 방식에서, 워드마크와 심볼만 각각 단독으로 사용하기로 했다. 하이브는 "시각적으로 한층 간결해지는 동시에 사명 '하이브(HYBE)'와 H 심볼이 확대돼 상징성이 강화됐다"며 "음악을 넘어 다양한 사업 영역으로 확장된 하이브의 정체성이 명확하게 드러나는 방식"이라고 말했다.

2026.05.13 11:19박서린 기자

[인터뷰] "AI가 원천 데이터 만들 순 없어"…LG CNS, 자체 솔루션 앞세워 미국 공략

[올랜도(미국)=남혁우 기자] "인공지능(AI)이 아무리 똑똑해도 비즈니스의 근간인 '원천 데이터'를 스스로 만들어낼 수는 없습니다. AI 시대가 깊어질수록 데이터를 책임지는 핵심 소프트웨어(SW)의 위상은 오히려 더 공고해질 것입니다." 내한신 LG CNS 전무는 11일(현지시간) 미국 올랜도에서 열린 'SAP 사파이어 2026' 현장에서 최근 확산되는 'SW 위기설'을 반박하며 이같이 강조했다. 내 전무는 AI가 촉발한 패러다임의 변화를 위기가 아닌 '세대 전환기'로 규정했다. 이 같은 변화 속에서 계열사 지원으로 사업 기반을 다지는 한편 자체 솔루션으로 외부 고객사를 확보하는 투트랙 전략을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이다. "AI가 원천 데이터 만들 순 없어"…'에셋·솔루션' 앞세워 글로벌 공략 최근 AI의 발전으로 소프트웨어(SW) 기업 전반에 위기가 올 것이란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SW를 앞세워 글로벌 진출을 강화하는 LG CNS의 행보에 우려의 시선이 있을 수 있다. 내한신 전무는 AI의 발전이 SW 산업의 붕괴가 아닌 '세대 전환기'를 이끌 것이라고 해석했다. 구축형(On-premise)에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시대로 넘어왔듯 이제는 AI 에이전트와 함께 업무를 수행하는 'AI 에이전트 동반 시대'로 넘어가고 있다는 것이다. 핵심은 이러한 변화 속에서도 기업의 핵심 트랜잭션을 다루는 시스템은 AI 활용의 필수 인프라가 되는 만큼 대체되거나 사라질 수 없다는 설명이다. 내 전무는 "AI 에이전트가 아무리 뛰어나도 스스로 원천 데이터를 만들어낼 수는 없다"며 "전사적자원관리(ERP)나 공급망관리(SCM)처럼 기업의 핵심 업무와 규제 데이터를 다루는 솔루션은 향후 AI 에이전트가 그 위에서 작동하기 위한 필수 인프라로서 중요성이 더욱 공고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런 흐름에 따라 그가 제시한 글로벌 공략 키워드는 '에셋(Asset)'과 '솔루션'이다. 단순 시스템 구축(SI)이나 아웃소싱 업무는 이미 AI를 통해 자동화가 진행되고 있어 성장에 한계가 있는 만큼 반복적으로 판매할 수 있고 국가와 고객을 넘어 확장 가능한 제품과 솔루션 중심으로 사업을 재편해야 한다는 게 그의 판단이다. 내 전무는 "ERP 전환과 고도화 수요가 큰 미국 시장에서는 당사의 차별화 포인트가 명확한 '퍼펙트윈'을 적극 내세우고 있다"며 "마케팅 최적화 솔루션 '옵타펙스' 역시 투톱 무기로 앞세워 현지 유통·제조 분야 고객들로부터 큰 관심을 끌고 있다"고 밝혔다. 계열사·오픈고객 '투 트랙'…글로벌 핵심 고객 확보 원년 내 전무는 글로벌 진출에서 계열사 지원과 오픈 고객 공략이라는 '투 트랙' 카드를 꺼내 든 이유에 대해 사업의 안정적 운영과 확장성의 균형을 맞추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룹 계열사의 해외 사업 지원은 필수적인 기본 업무인 동시에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력을 다듬고 현지 이행 인프라와 신뢰도를 갖출 수 있는 기반이 된다. 이를 바탕으로 급변하는 SW 시장에서 해외 현지 비계열 고객까지 확보해야 시장을 실질적으로 확대하고 글로벌 사업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는 논리다. 이미 LG CNS는 작년 하반기 미국 법인 산하에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전담 조직을 별도로 세우고 현지 영업 체계를 본격적으로 갖추기 시작했다. 본사는 제품 개발과 솔루션 고도화를 맡고 미국 현지 조직은 영업과 고객 관리, 기술 세일즈, 파트너 협업을 담당한다. 내 전무는 "일반적으로 해외 진출 사업은 시장을 검증하는 테스트, 핵심 고객사를 확보하는 앵커, 사업 기반을 바탕으로 규모를 확대하는 스케일아웃의 3단계로 구분된다"며 "LG CNS는 현지 조직 세팅을 마치고 본격적으로 자리를 잡아가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접촉 중인 기업 가운데 이미 시장에서 잘 알려진 대기업도 다수 포함돼 있다"며 "연내 이들 중 상당수와 계약 체결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국내 유일 3년 연속 참가…SAP와 '기술 동맹' 강화 LG CNS는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미국 올랜도에서 열리는 'SAP 사파이어'에 3년 연속 단독 부스로 참가하며 SAP와의 글로벌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있다. 내 전무는 3년 연속 참가 배경으로 세 가지를 꼽았다. 우선 글로벌 시장에서 LG CNS의 SAP 사업 역량을 알리고 레퍼런스를 확보하기 위한 대외 접점이라는 점이다. 둘째는 자체 개발한 에셋(Asset)의 경쟁력을 현지 시장에서 다시 한 번 검증받기 위해서다. 그는 "사파이어 부스 운영을 통해 우리 솔루션에 대한 시장의 반응과 경쟁력을 직접 확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SAP와의 전략적 동맹을 더욱 공고히 하려는 목적도 크다. LG CNS는 현재 SAP 본사 엔지니어와 함께 AI 성공사례를 발굴하는 현장배치(FD) 엔지니어 프로그램을 국내 최초로 진행하고 있으며 SCM와 로봇 플랫폼 등 다양한 영역으로 협업을 확대하고 있다. FD 엔지니어 프로그램은 SAP 본사 엔지니어가 현장에 상주하며 산업 특화 AI 사레를 함께 만드는 밀착형 기술 협력으로 현재 제조 현장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또 LG CNS와 SAP 양사는 글로벌 로봇 사업을 위한 업무협력을 준비하고 있다. 이를 통해 SAP의 ERP 등 기업용 솔루션과 AI 에이전트 '쥴(Joule)'을 LG CNS의 RX(로봇 전환) 플랫폼 '피지컬웍스(PhysicalWorks)'와 연계해 고객 현장에 피지컬 AI 적용을 위한 기술 경쟁력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LG CNS 피지컬웍스는 로봇을 빠르게 학습시킬 수 있도록 지원하고, 산업현장에서 이기종의 다양한 로봇을 통합 관제 및 운영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내한신 전무는 "SAP와의 협력은 단순한 파트너십을 넘어 LG CNS가 글로벌 시장에서 통할 수 있는 역량을 함께 만들어가는 과정"이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에셋과 현장 중심의 기술 협업을 바탕으로 글로벌 오픈 마켓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2026.05.13 10:39남혁우 기자

케임브리지 잉글리시, 아시아태평양 지역 리더들과 함께 교육 분야 AI 활용 촉진 방안 모색

싱가포르 2026년 5월 12일 /PRNewswire/ -- 케임브리지 잉글리시(Cambridge English)가 2026년 4월 23~24일 아시아태평양 전역의 고위 리더 200여 명을 '케임브리지 잉글리시 리더십 서밋(Cambridge English Leadership Summit)'에 초청해 AI 시대의 영어 교육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행사에는 각국 교육부, 학교 리더, 케임브리지 잉글리시 교육 파트너들이 참석했다. 쿠알라룸푸르 힐튼 호텔에서 열린 이번 서밋은 정책, 교육기관, 교실 현장에서의 실질적인 실행 방안에 초점을 맞췄다. 참석자들은 AI를 교수•학습•평가에 적용하는 방안과 함께 교사의 역량 강화 및 대규모 환경에서 측정 가능한 성과를 달성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Cambridge English convenes Asia Pacific leaders to accelerate action on AI in education. 케임브리지 잉글리시는 신뢰받는 교육 시스템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케임브리지 잉글리시는 케임브리지대학교 소속으로 연구 역량, 평가 전문성, 학습 솔루션을 결합해 단계마다 학습자와 교사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변화하는 교육 환경 속에서 교육자들이 양질의 수업을 제공하고 학습자들이 자신감을 갖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지속적으로 힘쓰고 있다. 케임브리지 잉글리시는 글로벌 연구 및 학문적 전문성을 바탕으로 영어 교육 분야에서 사고 리더십도 지속적으로 선도하고 있다. 이번 서밋은 정책 입안자와 교육기관을 위한 근거 기반 인사이트와 실질적인 접근 방식을 공유하는 플랫폼 역할을 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두 가지 주요 성과도 발표됐다. 언어 교육 분야 AI 활용에 관한 케임브리지 잉글리시 백서(Cambridge English white paper on AI in language education)는 정책과 실무에 필요한 연구 기반 인사이트를 제시했다. 또 케임브리지 티처스 허브(Cambridge Teacher's Hub)는 교사의 지속적인 전문성 개발을 지원하는 체계적인 플랫폼으로 소개됐다. Image of White Paper Launch: Generative AI and Language Education. Image of Teacher's Hub Launch. 민 취(Min Qu) 케임브리지대학교 출판평가 동북아•동남아시아 태평양 지역 상업 총괄은 "아시아태평양 전역에서는 교육과 학습 개선을 위해 AI를 실질적으로 적용하고, 전략을 실행으로 전환할 수 있는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케임브리지 잉글리시는 학습자에게 측정 가능한 성과를 제공하는 통합적 접근 방식을 통해 파트너들과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에벨리나 갈라치(Evelina Galaczi) 케임브리지대학교 출판평가 영어 부문 연구 총괄은 "이번 연구는 AI가 교사 지원과 학습 개선에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가 초점이다. 백서에는 이러한 변화 속에서 교육 시스템이 나아갈 실질적인 방향을 제시돼 있다"고 말했다. 벨린다 펜(Belinda Fenn) 케임브리지대학교 출판평가 영어 부문 포트폴리오 총괄은 "이번 서밋에서 보여준 높은 참여 수준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전반의 강한 공감대를 보여주는 것이다. 교육계에서는 수업의 질 향상과 학습자 성장 지원에 집중하고 있다. 케임브리지는 이러한 우선 과제를 지원하기 위해 앞으로도 협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말레이시아, 베트남, 인도네시아, 태국의 연사들은 국가 차원의 관점과 교육 시스템 및 학교 현장의 실행 사례를 공유하며, 학습자 성장 지원에 있어 통합 학습 및 평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서밋은 실행력 강화, 역량 구축, 확장 가능한 솔루션에 초점을 맞춘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강력한 추진 동력을 확인하는 자리였다. 케임브리지 잉글리시는 앞으로도 연구, 파트너십, 실질적 실행을 통해 지역 전반에서 선도적 역할을 이어갈 계획이다. 서밋 주요 장면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Watch the event highlights from the summit https://youtu.be/xt8Yma2pZyI

2026.05.12 16:10글로벌뉴스

조이시티 '3on3 프리스타일', 국제 대회 'GOTF 2026' 공식 종목 채택

조이시티(대표 조성원)는 콘솔 농구 게임 '3on3 프리스타일'이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개최되는 글로벌 이스포츠 대회 '게임 오브 더 퓨쳐 2026'(이하 GOTF 2026) 공식 종목으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GOTF는 디지털 게임(이스포츠)과 실제 신체 활동(피지컬)을 결합한 '피지털'을 슬로건으로 내건 국제 대회다. 이번 GOTF 2026의 피지털 농구 경기는 오는 7월29일부터 8월3일까지 카자흐스탄 아스타나 소재의 7000석 규모 실내 경기장인 카자흐스탄 육상 스포츠 센터에서 치러진다. 이번 피지털 농구 부문은 총 상금 40만 달러 규모로 진행된다. 특히 디지털 영역인 '3on3 프리스타일'에서의 승부가 실제 코트 위 농구 대결로 이어져 최종 승자를 가리는 독특한 하이브리드 경쟁 방식을 채택했다. 해당 타이틀은 지난해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열린 'GOTF 2025'에도 공식 종목으로 참여한 바 있다. 당시 현장에는 4900명의 관중이 자리했다. 온라인 중계 조회수는 약 3230만회를 기록했으며, 순 시청자 수는 약 930만명에 달했다. 조이시티는 GOTF 조직위원회와 3on3 프리스타일에 대한 정식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다.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위해 기술 지원 및 현지 로컬 서버 구축, 실시간 중계 협력 등 지원에 나선다. 회사는 이번 대회를 통해 해외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3on3 프리스타일 브랜드 인지도를 한층 높일 계획이다. 자사 지식재산권(IP)의 이스포츠 저변을 넓히는 동시에 글로벌 퍼블리싱 사업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2026.05.12 14:38진성우 기자

솔트룩스, 에이전트 폭증 시대 산업 AI 선점 나선다

솔트룩스가 20년 이상 축적한 온톨로지 기술과 대규모언어모델(LLM)을 결합한 '온톨로지 파운드리' 플랫폼을 통해 산업형 AI 시장 공략에 나선다. 솔트룩스는 자사 AI 컨퍼런스 'SAC 2026'에서 온톨로지 파운드리를 최초 공개한다고 12일 밝혔다. 온톨로지 파운드리는 데이터 의미와 관계를 구조화하는 온톨로지 기술과 LLM을 결합한 뉴로심볼릭 구조 플랫폼으로, 맥락 이해·추론·설명 가능한 의사결정을 수행하는 에이전틱 AI를 구현한다. 솔트룩스는 AI 에이전트 수가 올해 80억개를 넘어서고 2~3년 내 800억개 이상으로 폭증할 것으로 전망한다. 순수 LLM만으로는 이기종 데이터의 의미적 맥락을 이해하고 고정밀 의사결정을 내리는 데 한계가 있다는 판단에서 온톨로지와 LLM 결합을 핵심 전략으로 내세웠다. 글로벌 시장에선 팔란티어가 온톨로지 기반 AI플랫폼(AIP) 체계로 시가총액 2000억 달러를 넘어서며 산업 AI 대표 기업으로 자리 잡고 있다. 솔트룩스는 온톨로지 관련 특허 39건과 국내 최대 규모 온톨로지 구축·운영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세계 오픈LLM 평가 1위를 달성한 독자 LLM '루시아'를 결합해 한국형 온톨로지 파운드리 플랫폼을 구현한다는 구상이다. 오는 28일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열릴 SAC 2026에선 온톨로지 파운드리와 함께 ▲비정형 문서·이미지에서 온톨로지를 자동 생성하는 '도큐먼트 스튜디오' ▲업무 에이전트를 직접 설계·운영하는 '에이전트 스튜디오' ▲차세대 언어모델 '루시아 4.0' ▲일체형 AI 어플라이언스 '루시아 온(LUXIA-ON)'이 처음 공개된다. 경쟁 관계인 에이로봇·트위니·뉴로메카, 리벨리·퓨리오사·모빌린트가 각각 같은 무대에 올라 공개 토론을 벌이는 자리도 마련된다. 이경일 솔트룩스 대표는 "생성형 AI 이후 경쟁은 '데이터를 이해하는 AI'에 있다"며 "온톨로지와 LLM을 결합한 뉴로심볼릭 AI가 산업 현장의 의사결정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꿀 것"이라고 말했다.

2026.05.12 14:05이나연 기자

킹스 파운데이션과 포메이션큐, 양자 최적화로 도시의 지속 가능한 확장을 지원하는 '조화로운 도시 성장' 프로그램 출범

런던 및 텍사스 오스틴, 2026년 5월 11일 /PRNewswire/ -- 5월 11일 킹스 파운데이션(The King's Foundation)과 포메이션큐(FormationQ)가 영연방 전역의 크고 작은 도시가 양자 기술을 활용해 지속 가능하게 성장할 수 있는 방안을 선보이기 위한 새로운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조화로운 도시 성장: 양자 방법을 활용한 건강 최적화 확장 프레임워크(Harmonious Urban Growth: A Health-Optimised Expansion Framework Using Quantum Methods)'라는 제목의 이 파트너십은 도시가 사람과 지구의 건강을 개선하면서 지속 가능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3개년 프로그램이다. 이 이니셔티브는 이온큐(IonQ)의 트랩트 이온(trapped-ion) 시스템으로 구현되는 양자 최적화를 포함한 첨단 컴퓨팅 모델링을 통합해 복잡한 도시 시스템 계획과 지속 가능한 도시 계획을 위한 새로운 방법을 모색한다. 현재 약 13억 명이 계획되지 않은 정착지에 거주하고 있으며, 향후 30년 동안 그 수는 10억 명을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계획 프레임워크 없이 도시 확장이 발생할 경우, 인프라와 공공 서비스가 인구 증가 속도를 따라가지 못해 이동성, 공중 보건, 환경 회복탄력성 측면에서 장기적 과제가 발생할 수 있다. 조기 계획은 도시를 더 살기 좋고, 걷기 좋으며, 지속 가능한 공간으로 만드는 데 도움이 된다.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많은 지역에서는 전문 계획 자원이 제한적이지만, 도시 확장을 체계적으로 정리해야 할 필요성은 그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다. 조화로운 도시 성장(Harmonious Urban Growth) 프로그램은 지속 가능한 도시화에 관한 선언(Declaration on Sustainable Urbanisation, CHOGM 2022) 이후 킹스 파운데이션이 영연방 파트너들과 함께 개발한 실용적 방법론인 신속 계획 툴킷(Rapid Planning Toolkit)을 기반으로 한다. 이 툴킷은 시장, 계획 당국, 건축 환경 전문가들이 비공식 정착 패턴을 되돌리기 어려운 상태가 되기 전에 책임 있는 확장을 이끄는 명확한 프레임워크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툴킷은 시에라리온 보 지역에서 시범 적용됐으며, 현지 당국과 지역사회 이해관계자들이 홍수 위험이 있는 습지 개발을 피하는 동시에 향후 확장을 위한 보행 친화적 지역과 인프라 통로를 식별하는 데 도움이 됐다. 이 3개년 프로그램은 영국 도시계획 컨설팅 기업 스페이스 신택스(Space Syntax)의 지원을 받는다. 스페이스 신택스는 도시, 매핑, 데이터에 관한 전문 지식을 이 이니셔티브에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킹스 파운데이션 및 포메이션큐와 협력해 툴킷 과정에 디지털 모델링 기법을 적용하고, 이온큐의 양자 기술 역량을 활용해 도시의 복잡성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새로운 플랫폼을 개발할 계획이다. 킹스 파운데이션의 벤 볼가(Ben Bolgar) 프로젝트 총괄 이사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포메이션큐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당사의 신속 계획 툴킷이 전 세계 지역사회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어떻게 도울 수 있는지 모색하게 되어 기쁘다. 킹스 파운데이션 프로젝트팀의 활동이 더 많은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를 기대한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포메이션큐는 이온큐 양자 플랫폼을 활용한 첨단 컴퓨팅 및 최적화 역량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계획 담당자들은 상하수도망, 생태 통로, 교통 인프라, 근린 중심지, 블록 구조 등 상호 연결된 시스템 전반에서 수많은 잠재적 공간 구성을 검토할 수 있게 된다. 이러한 여러 계층 전반에 걸친 도시 계획은 복잡한 조합적 의사결정을 수반한다. 양자 접근법을 포함한 첨단 최적화 기법은 이러한 상호작용을 보다 효율적으로 분석하고, 보행 편의성, 환경 회복탄력성, 인프라 효율성, 경제적 접근성 간 균형을 맞추는 대안적인 공간 프레임워크를 생성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포메이션큐의 나다 호스킹(Nada Hosking) 창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급속한 도시화는 21세기의 가장 복잡한 시스템 과제 중 하나다. 도시는 환경 회복탄력성, 인프라 수용력, 경제적 기회, 인간의 웰빙을 동시에 균형 있게 고려해야 한다. 양자 최적화 기법을 포함한 컴퓨팅 모델링의 발전은 이러한 복잡한 상호 작용을 탐색하고 더 나은 계획 결정을 지원하는 새로운 방식을 제공한다." 컴퓨팅 모델링은 계획 담당자, 현지 당국, 지역사회 대표들이 공간 옵션을 검토하고 선호하는 프레임워크를 구체화하는 참여형 계획 과정에 정보를 제공한다. 이후 제안된 계획은 현장에서 직접 테스트할 수 있으며, 거리, 광장, 공공장소를 지면에 물리적으로 표시하고 디지털로 매핑해 초기 개발을 안내할 수 있다. 조화로운 도시 성장 프로그램은 양자 컴퓨팅, 참여형 계획, 현장 테스트를 결합함으로써 급속히 도시화하는 지역에서 지속 가능한 도시 확장을 안내하는 확장 가능한 프레임워크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킹스 파운데이션과 포메이션큐의 협력은 회복탄력성 있는 지역사회와 건축 환경의 책임 있는 관리(stewardship)를 지원하려는 공동의 의지를 반영한다. 편집자 참고 사항 킹스 파운데이션 소개 킹스 파운데이션은 찰스 3세 국왕(King Charles III)이 설립했으며 1990년 처음 출범했다. 이 자선단체의 핵심 사명은 지속 가능한 지역사회를 조성하고 삶을 변화시키는 것이다. 국왕의 가치에서 영감을 받은 재단은 사람, 장소, 지구가 조화롭게 공존할 수 있는 지역사회를 조성하고 지원한다. 재단의 프로젝트팀은 영국 국내와 해외에서 이해관계자 및 지역사회 참여, 마스터플랜 수립, 지역사회 재생 분야에 걸쳐 활동하고 있다. 지난 35년 동안 이 팀은 보행 친화적 지역사회 내 수십만 채의 주택을 위한 계획을 수립했으며 다양한 역사적 건축물을 활성화했다. 영국 내 활동 외에도 재단은 전 세계 12곳 이상의 현장에서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킹스 파운데이션은 스코틀랜드 에어셔의 대표 재생 프로젝트인 덤프리스 하우스(Dumfries House)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하이그로브 가든스(Highgrove Gardens)와 메이 성(The Castle of Mey)을 비롯한 여러 역사적 왕실 유적의 관리 기관 역할도 맡고 있다. 또한 재단은 런던의 킹스 스쿨 포 트래디셔널 아츠(The King's School for Traditional Arts), 더 개리슨 채플(The Garrison Chapel), 트리니티 부이 워프(Trinity Buoy Wharf)에서 교육 프로그램과 문화 행사를 운영하고 있다. www.kings-foundation.org를 방문하거나 media@kings-foundation.org로 문의하면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포메이션큐 소개 포메이션큐는 글로벌 양자 도입을 위한 구현 계층이다. 회사는 양자 기술이 프런티어 연구에서 실제 활용으로 전환될 수 있도록 하는 제도적 경로와 협업 구조를 구축한다. 포메이션큐는 선도 기관 및 기술 파트너와 협력해 인재 개발, 응용 분야 형성, 생태계 조정을 발전시키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지원하며, 이러한 활동이 거버넌스를 갖추고 신뢰받으며 장기적으로 지속될 수 있도록 한다. 이온큐 소개 이온큐(IonQ, Inc.)[NYSE: IONQ]는 컴퓨팅, 네트워킹, 센싱, 보안 전반에 걸쳐 통합 양자 솔루션을 제공하는 세계적인 양자 플랫폼 및 상용 공급업체다. 이온큐의 최신 세대 양자 컴퓨터인 IonQ Tempo는 첨단 시스템 라인업의 최신 제품으로, 아마존 웹 서비스(Amazon Web Services), 엔비디아(NVIDIA),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 등 고객과 파트너가 20배의 성능 결과를 달성하고 신약 개발, 재료 과학, 금융 모델링, 물류, 사이버 보안, 국방 분야의 혁신을 가속하도록 지원해 왔다. 2025년 회사는 99.99%의 2큐비트 게이트 충실도를 달성하며 양자 컴퓨팅 성능 부문 세계 기록을 세웠다. 메릴랜드주 칼리지 파크에 본사를 둔 이온큐는 캘리포니아, 콜로라도, 매사추세츠, 테네시, 워싱턴, 이탈리아, 한국, 스웨덴, 스위스, 캐나다, 영국에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온큐의 양자 컴퓨팅 서비스는 모든 주요 클라우드 제공업체를 통해 이용할 수 있으며, 육상, 해상, 공중, 우주 전반의 네트워킹 및 센싱 고객 수요도 충족하고 있다. 이온큐는 양자 플랫폼의 접근성과 영향력을 그 어느 때보다 높이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IonQ.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포메이션큐 미디어 연락처formationq@edelman.com 매튜 스트리브(Matthew Strebe)포메이션큐matthew.strebe@formationq.com 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2875539/FormationQ_logov1.jpg?p=medium600

2026.05.11 17:10글로벌뉴스

카페24, 충남 소상공인 대상 이커머스 진출 지원…총 200개사 대상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는 내달부터 충남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디지털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충남경제진흥원과 함께 중소벤처기업부·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이 추진하는 '소담스퀘어 충남' 사업의 일환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자사몰이나 오픈마켓 등 온라인 채널 운영 경험이 부족한 충남 지역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다. 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이커머스 입문 과정인 '디지털 역량강화 온보딩'을 시작으로 상세페이지·영상 콘텐츠 제작, 실전 판매 연계 등 단계별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총 200개사를 지원할 계획이다. 카페24는 ▲이커머스 시장 이해 및 플랫폼별 노출 전략 ▲상품 촬영·상세페이지 제작 ▲카페24 프로(PRO) 기반 자사몰 구축 ▲숏폼·사회관계망서비스(SNS) 마케팅 ▲네이버 광고 및 데이터 분석 등을 실습 중심으로 지원한다. 인공지능(AI) 도구를 활용한 콘텐츠 제작과 마케팅 실습도 과정 전반에 포함돼 참가자는 교육 기간 중 실제 판매 가능한 자사몰을 완성하게 된다. 수료 후에는 카페24의 프리미엄 서비스 '카페24 프로'를 통한 자사몰 운영 지원과 롯데ON 입점 연계 지원이 제공된다. 교육 종료 후 한 달간 매출 데이터 모니터링을 통한 사후 관리도 병행해 실제 판매로 이어지는 환경을 갖추고 있다. 참가 신청은 오는 29일까지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이 운영하는 '판판대로' 사이트에서 '소담스퀘어 충남'을 검색해 할 수 있다. 충남 소재 소상공인이면 ▲농수산물 생산자 ▲제조사 ▲지역 특산물 판매자 등 업종에 관계없이 참여 가능하다. 이재석 카페24 대표는 "충남 소상공인이 교육 현장에서 실제 자사몰을 완성하고 바로 판매를 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카페24의 이커머스 역량과 파트너사의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 소상공인이 온라인 시장에 안정적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6.05.11 10:39박서린 기자

LG CNS, 한전 영업배전시스템 재설계 착수…전력 서비스 AX 가속

LG CNS가 인공지능(AI)과 IT서비스 구축 역량을 기반으로 2500만 전력관리 이용자를 위한 시스템 재설계에 앞장선다. LG CNS는 한국전력공사 차세대 영업배전시스템 구축을 위한 정보전략계획(ISP) 컨설팅 사업을 수주하고 본격 착수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향후 수천억 원 규모로 예상되는 본 구축 사업의 중장기 실행 전략과 기술 로드맵을 설정하는 선행 사업으로, 차세대 시스템의 설계도를 구성하는 핵심 프로젝트로 평가된다. 영업배전시스템은 약 2500만 고객의 전기요금 계산·청구·수금 등 고객 서비스 전 과정을 담당하는 '영업' 영역과 배전 설계 및 공사 관리 등 전력 설비 운영을 담당하는 '배전' 영역으로 구성된다. 한국전력 2만 2000여 명 임직원이 실시간으로 활용하는 핵심 업무 시스템으로, 고객 서비스와 전력 공급 안정성을 동시에 담당한다. LG CNS는 공공·통신·금융 등 다양한 산업에서의 대규모 차세대 사업 이행 역량과 최근 3년간 100여 건 이상의 ISP 수립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번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사업을 통해 영업배전시스템 업무 체계를 전면 재정비하고 AI와 데이터 기반 지능형 업무 체계를 설계할 계획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앞서 고객 전기 사용량을 확인하고 요금을 청구·수금하는 업무의 경우 현장마다 사용하는 전력 계측 장비가 다양하고 수집되는 데이터 형식도 제각각이기에 사용량을 확인·검증하는 과정에 수작업이 많았다. 이같은 업무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LG CNS는 수작업과 반복 업무를 줄이는 자동화 플랫폼 적용 방안을 도출하고 AI 활용 효과성이 높은 업무 영역을 발굴해 실제 구현 방안을 제시할 방침이다. 가령 고객 전력 사용량과 청구 정보를 검증하는 업무에 AI 기반 분석 모델을 적용해 이상 청구나 비정상 사용 패턴 등을 신속하게 탐지할 수 있도록 고도화하는 식이다. 한국전력은 영업·배전 등 핵심 시스템을 총괄하는 영업배전시스템실을 필두로 단순 전력 공급을 넘어 글로벌 에너지 솔루션 기업으로 전환을 추진 중이다. 최근 대국민 전력서비스 모바일 앱인 '한전ON'을 전면 개편하고 AI를 현장 업무에 적용해 임직원 업무 효율을 높이는 등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백우기 한국전력 영업본부장은 "갈수록 복잡해지는 전력 환경 속에서 우리가 지향하는 최우선 가치는 철저히 고객 중심 서비스"라며 "이번 차세대 시스템 구축을 통해 대국민 서비스 품질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전력 사업 생태계를 이끌어가는 핵심 자원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호군 LG CNS 공공·통신·교육AX사업담당 상무는 "이번 ISP 사업은 한국전력의 핵심 업무 시스템을 AI와 데이터 기반의 지능형 체계로 전환하기 위한 출발점"이라며 "향후 본 구축 사업까지 성공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적의 전략과 실행 방안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5.11 10:01한정호 기자

[현장] "안전사고 직전 SOS"…씨이랩, AI 영상분석 솔루션 시선

씨이랩의 지능형 폐쇄회로(CC)TV 화면에 'SOS' 구조 신호가 표시됐다. 지게차와 작업자가 충돌하기 직전 CCTV가 스스로 물체를 빨갛게 표시하며 위험 신호를 알려왔다. 안전사고를 인공지능(AI) 기반의 CCTV가 스스로 탐지하고, 관리자에게 위기 상황을 알린 것이다. 영상AI 전문 기업 씨이랩이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6 국제인공지능대전'에 참가해 AI 솔루션을 소개했다. 산업 현장에서 일어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사전에 포착하고, AI를 기반으로 현장 맞춤형 영상분석 결과를 보여주는 '올인원 AI 패키지'를 선보여 시선을 모았다. 구체적으로 씨이랩은 ▲산업 현장 안전관리 솔루션 '엑스아이바-세이프티(XAIVA-Safety)' ▲엑스아이바 온디바이스(ON_DEVICE) ▲GPU(그래픽 처리 장치) 활용도 향상 솔루션 '아스트라몬(AstraMon)' ▲디지털 트윈 사업을 소개했다. 먼저 '엑스아이바'는 지능형 CCTV가 낙상, 화재, 끼임 등 산업 현장에서 일어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사전에 포착해 관리자가 대응할 수 있게 알림을 보내는 솔루션이다. 뿐만 아니라 에이전트(Agent)가 사고에 대한 분석 보고서를 스스로 작성하며, '3월 발생한 이벤트 알려줘' 등의 자연어로 프롬프트를 입력하면 3월에 발생·탐지한 안전사고에 대한 내용을 대시보드에 표시해준다. 중대재해처벌법 등 안전 관련 규제가 강화되는 가운데 안전조치 의무 준수를 돕는 '키오스크'도 전시장에서 관람객의 발길을 붙잡았다. '엑스아이바 온디바이스'다. 안전모, 안전조끼 등 안전조치를 키오스크에 부착된 카메라로 확인하고, AI가 준수 여부를 판별한다. 이어 안전모에 부착된 성명, 소속 등을 AI가 수집하고, 대시보드에 실시간으로 현장 입장 여부를 파악해 대시보드에 표시한다. '엑스아이바 온디바이스'를 통해 작업자의 안전조치를 사전에 확인하고, 실제 현장에서는 엑스아이바 세이프티를 통해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면서 안전 수준을 끌어올림과 동시에 완전관리 효율까지 끌어올리는 '두 토끼'를 잡는 솔루션이다. 특히 7일 씨이랩 부스에는 GPU의 활용률을 측정·제고하는 솔루션 '아스트라몬'과 효율을 높인 GPU를 자원 요구량에 맞춰 할당하는 GPU 최적화 솔루션 '아스트라고(AstraGo)'가 시선을 모았다. '아스트라몬'은 기업이 보유한 GPU 자원 활용도를 분석해 낭비되는 비용을 직관적인 금액 단위로 환산해 보여준다. 이어 즉각적인 비용 최적화를 이룰 수 있도록 '아스트라고'를 지원한다. 엔비디아 파트너기업인 씨이랩은 지난달 엔비디아의 '옴니버스(Omniverse)' 기반 고정밀 디지털 트윌 플랫폼을 선보인 바 있다. 자체 합성 데이터 생성 기술과 영상 분석 AI를 결합해 가상 환경에서 시뮬레이션 및 최적화를 수행, 피지컬AI의 생산성 향상을 지원한다. 씨이랩 전시 부스 현장 관계자에 따르면 씨이랩의 매출 비중은 아스트라몬과 아스트라고가 60%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포스코DX, 두산 등 엔터프라이즈급 기업과 이미 협력 관계를 맺었다. 또 '엑스아이바 시리즈'와 디지털 트윈 사업이 각각 20%씩 매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날 씨이랩 부스에는 전시 관람객으로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뽑기 이벤트, 키오스크 체험 등 현장 이벤트도 마련됐다. 씨이랩 현장 관계자는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양일간 600여명의 관람객이 씨이랩 부스를 찾았다"며 "행사 기간 동안 10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6.05.07 18:09김기찬 기자

美 비브라늄랩스, SRE 장애 대응 플랫폼 '바이브 AI' 국내 진출

AI 에이전트 기반 SRE 장애 대응 플랫폼 '바이브 AI'를 운영하는 비브라늄랩스(대표 이상만)가 국내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7일 밝혔다. SRE(Site Reliability Engineering, 사이트 신뢰성 엔지니어링)는 2003년 구글이 정립한 IT 인프라 운영 방식이다. 현재 글로벌 주요 기업들이 서비스 안정성 확보를 위해 도입하고 있으나 장애 발생 시 엔지니어가 직접 로그를 확인하고 원인을 추적해야 하는 기존 대응 방식에 한계가 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비브라늄랩스는 페이저듀티 등 기존 온콜(on-call) 도구를 대체하는 '바이브 AI'를 개발했다. 서버에서 장애가 발생하면 담당 엔지니어 호출부터 원인 분석, 대응 방안 도출까지 전 과정을 AI 에이전트가 수행한다. 단순히 장애를 처리하는 데 그치지 않고 과거 유사 장애 이력과 당시 해결 방법, 현재 비즈니스에 미치는 영향까지 맥락을 종합 검토해 대응 방안을 제시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바이브 AI는 모든 에이전트를 총괄하는 중앙 오케스트레이션 레이어를 중심으로 13개 이상의 AI 에이전트가 유기적으로 협력, 5만 건 이상의 실제 인시던트(보안 사고) 학습을 통해 95% 이상의 트리아지(Triage, 장애 우선순위 분류) 정확도를 달성했다. 그 결과 비브라늄랩스는 세일즈포스, 스플렁크와 함께 AWS AI 에이전트 마켓플레이스 파트너로 선정, 글로벌 콘텐츠 테크 기업 셔터스톡 등을 고객사로 확보해 장애 복구 시간을 최대 80% 단축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 한국 시장 진출 이전부터 국내 대형 게임사를 포함한 다수 기업에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이번 국내 진출로 비브라늄랩스는 게임, 영상·스트리밍, 이커머스 등 높은 가동률과 24시간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이 중요한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을 중심으로 국내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신청한 기업을 대상으로 바이브 AI의 장애 알림·호출 시스템 '페이저' 무료 이용 행사를 한시적으로 진행한다. 비브라늄랩스는 메릴랜드대 항공우주공학, 코넬대 석사를 거쳐 아마존과 구글에서 대규모 인프라 운영 및 장애 대응을 경험한 이상만 대표가 2024년 미국 뉴욕에서 설립했다. 공동 창업자로는 프린스턴대·하버드를 졸업한 연쇄 창업자이자 피스컬노트의 뉴욕증권거래소 상장을 이끌었던 팀 황을 비롯해 프린스턴대와 유펜 로스쿨 출신 변호사 COO 태니 강, 유펜 와튼스쿨을 졸업 후 워크데이, 인스타카트 개발자 출신 CTO 찰스 김이 합류해 글로벌 수준의 기술·사업 역량을 갖춘 창업팀을 완성했다. 어드바이저로는 월마트 라틴 아메리카 지역 담당 CTO 브라이언 팀메니, 모닝스타 전 CTO 미치 슈 등 미국 주요 기업의 기술 리더들이 합류했다. 지난해 비브라늄랩스는 실리콘밸리 대표 투자사 안드리센 호로위츠와 글로벌 자산운용사 프랭클린 템플턴, 한국의 미래에셋벤처투자·미래에셋캐피탈 등 유수의 투자사로부터 창업 4개월 만에 약 68억원 규모의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이상만 비브라늄랩스 대표는 “기술은 빠르게 진화했지만 IT 장애 대응은 여전히 사람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며 “AI 에이전트를 통해 원인을 신속히 파악하고 온콜 및 인시던트 관리 전반을 고도화해 엔지니어가 반복 업무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어 “미국 시장에서 검증한 기술을 바탕으로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5.07 13:12백봉삼 기자

LG전자, 마곡에 'AI 홈' 연구거점 구축… 실생활 데이터로 기술 고도화

LG전자가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 내에 위치한 AI 홈 연구공간 '씽큐 리얼(ThinQ Real)'을 업그레이드하고 본격 가동을 시작했다고 6일 밝혔다. 실제 주거 환경에서 축적되는 데이터를 바탕으로 AI 기술을 정교화해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빠르게 보급한다는 전략이다. 지난 2022년 문을 연 '씽큐 리얼'은 최근 리모델링을 거쳐 100㎡(30평대) 규모 실제 주택 평면으로 재탄생했다. 기존 공간이 가구원 수에 따른 라이프스타일 연구에 집중했다면, 새단장한 공간은 대중적 주거 형태를 반영해 거실, 주방, 침실, 드레스룸, 욕실 등 각 공간에서 사용자 움직임과 가전 사용패턴을 분석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인테리어 마감재부터 배선, 조명까지 실제 가정과 동일한 환경을 조성해 데이터 신뢰도를 높였다. 이곳에서는 생성형 AI가 탑재된 AI 홈 허브 '씽큐 온(ThinQ ON)'을 필두로 수십 개의 AI 가전과 IoT 기기, 센서들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지능형 라이프스타일'이 실증된다. AI 홈 연구원들은 이곳에서 새로운 AI 알고리즘과 고객 패턴을 고려한 자동화 시나리오를 검증한다. 검증된 데이터는 LG전자 AI 홈 솔루션에 반영해 서비스 품질을 높이는 데 사용된다. 또한, 이 공간은 건설사, 인테리어 업체, 이동통신사 등 B2B 파트너사를 위한 쇼룸으로도 운영한다. LG전자는 파트너사들이 AI 홈 유용성과 확장성을 직접 체험하게 함으로써 사업 협력을 강화하고, 이 과정에서 수집된 전문가와 고객 피드백을 다시 연구개발(R&D)에 반영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방침이다. '씽큐 리얼'이 위치한 LG사이언스파크는 LG그룹의 글로벌 R&D 컨트롤타워로, 현재 1만여 명의 연구인력이 협업하고 있다. 기술 개발과 사업화 간 유기적 연계가 용이한 만큼, '씽큐 리얼'을 통해 확보한 실생활 데이터는 LG전자 전 사업 부문에 걸쳐 혁신 동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정기현 LG전자 HS플랫폼사업센터 부사장은 “'씽큐 리얼'에서 축적되는 다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홈 솔루션을 빠르게 고도화할 것”이라며 “고객에게 더욱 편리하고 안락한 일상을 제공하기 위한 기술 혁신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2026.05.06 10:00전화평 기자

울티마 마켓, 창립 10주년 기념

10년의 신뢰, 내일에 대한 집중 에벤 사이버시티, 모리셔스 2026년 5월 6일 /PRNewswire/ -- 모리셔스 금융서비스위원회(Financial Services Commission of Mauritius)의 승인과 규제를 받는 울티마 마켓(Ultima Markets Ltd, 'UM')이 '10년의 신뢰, 내일에 대한 집중(10 Years of Trust. Focused on Tomorrow)'이라는 주제로 창립 10주년을 맞았다. 2016년 이래 UM은 선도적인 글로벌 중개업체로 변모했다. Ultima Markets Celebrates 10th Anniversary 주요 성과 UM은 초고속 기술과 엄격한 규정 준수를 통해 세계적 수준의 거래 공간을 구축했으며, UM 터미널(UM Terminal), AI 기반 MT5 및 모바일 앱을 출시했다. 주요 성과로는 모리셔스 금융서비스위원회의 승인(2023), 100만 달러 자금 보호를 제공하는 윌리스 타워스 왓슨(Willis Towers Watson) 파트너십, UN 글로벌 컴팩트(UN Global Compact) 가입(2024), 2026년까지 50개 이상의 수상 실적이 포함된다. 지속적인 파트너십 기념 독점 이니셔티브는 다음과 같다. 얼티밋 트레이더 컵(Ultimate Trader Cup): 우위를 증명하는 대규모 거래 경쟁 울티마 로열티 프로그램(Ultima Loyalty Programme): 충성도를 장기적 보상으로 전환하는 계층별 시스템 울티마 파트너십 프로그램(Ultima Partnership Programme): 10년의 시장 신뢰를 지속적인 수익으로 활용 인터 파트너십 혜택(Inter Partnership Perks): 인터 파트너십을 통한 VIP 이벤트 및 경기 접근 5개의 'U' UM의 다음 10년을 이끄는 핵심 가치는 다음과 같다. 사용자(User): 트레이더 요구를 중심으로 설계하고 마찰 제거 연합(United): 학습을 통한 커뮤니티 성장 촉진 정직(Upright): 투명하고 윤리적으로 행동 상승(Upward): 지속적인 제품 및 성능 성장 추구 업그레이드(Upgrade): 트레이더 기술, 도구, 결과 향상 내일에 대한 집중 5개의 'U'를 지침으로 삼아, UM은 내일에 집중해 혁신, 투명성, 글로벌 확장에 투자하고 있다. 카피 트레이딩 프로(Copy Trading Pro)와 UM 아카데미(UM Academy) 같은 최근 발전을 바탕으로, 전 세계적으로 궁극적인 거래 우위와 엘리트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헌신한다. 울티마 마켓 소개 울티마 마켓은 모리셔스 금융서비스위원회의 승인과 규제를 받으며, 안전하고 규제되는 CFD 거래 경험을 제공한다. FC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FC Internazionale Milano)의 공식 지역 파트너로서 UM은 축구 열정과 거래 지식을 결합한다. 1000개 이상의 상품으로 170개국 이상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 브로커는 50개 이상의 상을 받았으며 책임감 있는 성장을 위한 지속가능발전목표(Sustainable Development Goals)와 일치하는 자랑스러운 UN 글로벌 컴팩트 지지자다. 본 보도자료에 설명된 제품, 서비스 및 이니셔티브는 울티마 마켓에서 독점적으로 제공한다. 이 커뮤니케이션은 영국 거주자를 대상으로 하지 않으며, 여기에 설명된 제품과 서비스는 영국 거주자에게 제공되지 않는다. 울티마 마켓(영국)('UM UK')는 영국 금융행위감독청('FCA')의 승인과 규제를 받는 별개의 법인이다. UM UK는 2025년 FCA 승인을 확보했다. UM UK는 본 보도자료의 대상이 아니다.

2026.05.06 08:10글로벌뉴스

SOOP, '이스포츠 월드컵 LCK 선발전' 운영·생중계

SOOP(각자 대표이사 최영우·이민원)이 '이스포츠 월드컵(EWC) LCK 선발전'을 운영하고 전 경기를 생중계한다고 4일 밝혔다. EWC는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진행되는 클럽 기반의 이스포츠 대회다. EWC LCK 선발전은 본선 무대 최종 티켓을 놓고 벌이는 마지막 관문이다. 리그오브레전드(LoL)에서는 디펜딩 챔피언인 젠지 이스포츠가 초청팀으로 참가하며, 이번 선발전을 통해 2개팀이 추가로 진출한다. 이번 선발전에서 국문 중계는 채민준, 김규환 캐스터와 김동준, '프린스' 이채환 해설이 맡는다. 영문 중계진에는 발데스(Valdes), 아틀러스(Atlus), 디곤(Dgon) 캐스터와 울프(Wolf), 옥스(Aux) 해설위원이 합류해 생중계를 제공한다. 이번 선발전은 이날부터 오는 26일까지 진행된다. 19일까지는 온라인으로 경기를 치른다. 25일과 26일 양일간 최종 경기는 상암 SOOP 콜로세움에서 오프라인으로 진행된다. 티켓 판매는 추후 공지될 예정이다. SOOP은 이번 대회의 제작 및 운영과 더불어 송출을 맡아 담당한다. 이용자를 위한 드롭스 등 다양한 시청 참여형 이벤트도 진행되며, 국내 팬뿐만 아니라 전 세계 LCK팬들을 위해 다국어 중계도 진행한다. 아울러 양자 독점 생중계로 한국어 중계를 제공하며, 영어∙중문(번체)∙베트남어 중계는 독점 생중계로 선보인다. 베트남 지역의 경우 현지 파트너인 'On Live' 플랫폼을 통해 송출된다.

2026.05.04 16:30진성우 기자

스포티파이, 르세라핌 새 무대 최초 공개 '라이브 이벤트' 진행

글로벌 오디오·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는 그룹 르세라핌(LE SSERAFIM·김채원, 사쿠라, 허윤진, 카즈하, 홍은채)과 함께 오는 5월 21일 단독 라이브 이벤트 'PURE FLOWERS LIVE'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르세라핌의 정규 2집 'PUREFLOW' Pt.1 발매 기념은 물론, 글로벌 K팝 스타로 성장하는 여정을 함께해 온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특별한 순간을 선사하고자 마련됐다. 르세라핌은 이번 라이브 이벤트에서 새 앨범 'PUREFLOW', Pt. 1의 수록곡 무대를 최초로 공개한다. '피어나(FEARNOT. 팬덤명)'는 5월 22일 정식 발매에 앞서 신곡을 가장 먼저 라이브로 경험할 수 있으며, 기존 히트곡들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을 갖게 된다. 르세라핌은 이번 공연을 통해 팬들을 향한 고마움과 새로운 챕터를 향한 포부를 보여줄 예정이다. 무대 외에도 팬들이 르세라핌의 다양한 면모를 더 알아갈 수 있도록 토크 세션도 함께 마련된다. 본 라이브 이벤트는 스포티파이 프리미엄 이용자를 대상으로 하며, 참여를 원하는 피어나들은 5월 10일 오후 11시 59분까지 사전 등록을 신청할 수 있다. 스포티파이는 르세라핌과 끈끈한 유대감을 형성하고 있는 전 세계 피어나들을 위해 이번 라이브 이벤트의 모든 공연 영상을 독점 공개한다. 또한, 당일 진행되는 토크 세션을 담은 'K-Pop On! 비디오 팟캐스트'도 만나볼 수 있다. 르세라핌은 “새로운 음악을 팬분들께 선보일 날을 손꼽아 기다려온 만큼, 이번 활동의 시작을 전 세계 팬분들과 함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며, “새 앨범 발매를 기념해서 'PURE FLOWERS LIVE'를 준비했다. 스포티파이 앱 내 공연 영상과 비디오 팟캐스트를 통해 모든 피어나분들과 컴백의 순간을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2026.05.04 15:59안희정 기자

"CLAUDE.md 쓸까 말까"...두 논문이 같은 시기에 내놓은 정반대의 답

CLAUDE.md를 깔아두면 클로드 코드(Claude Code)가 더 똑똑해진다는 말은 사실일까. 같은 시기에 발표된 두 편의 논문은 같은 질문을 검증한 끝에 서로를 부정하는 답을 내놓았다. 한쪽은 같은 종류의 파일을 깔았더니 작업 시간이 28% 짧아졌다고 했고, 다른 쪽은 정답률이 오히려 떨어지고 비용은 20% 이상 늘었다고 했다. 이 글은 싱가포르경영대(Singapore Management University) 룰라(Lulla) 연구팀과 취리히연방공대(ETH Zurich) 글로아강(Gloaguen) 연구팀이 발표한 두 편의 컨텍스트 파일 효과 분석 보고서를 따라, 클로드 코드 사용자가 이미 한 번쯤 깔아둔 그 파일이 정말 도움이 되는지, 어떻게 써야 하는지를 짚는다. 같은 파일을 두고 정반대로 갈린 두 보고서 CLAUDE.md는 클로드 코드가 저장소를 분석하기 전에 먼저 읽는 마크다운 파일이다. 코덱스(Codex)에서는 같은 역할을 AGENTS.md가 맡고, 깃랩 듀오(GitLab Duo)와 큐원 코드(Qwen Code)도 AGENTS.md를 표준 형식으로 받아들였다. 이름만 다를 뿐 같은 종류의 'AI용 README'다. 2026년 1월 기준 6만 개가 넘는 공개 깃허브(GitHub) 저장소가 이 두 파일 중 하나를 포함하고 있다. 그런데 ICSE JAWs 2026 워크숍에 발표된 룰라 등의 논문은 이 파일이 있을 때 코덱스 작업 완료 시간이 평균 20.27%, 중간값으로 28.64% 줄었다고 보고했다. 비슷한 시기 ETH 취리히와 로직스타AI(LogicStar.ai)가 공개한 글로아강 등의 논문은 정반대 신호를 보냈다. 같은 종류의 파일을 깔았더니 추론 비용이 20% 이상 늘었고, AI가 자동으로 만든 컨텍스트 파일을 사용한 8개 실험 환경 중 5개에서 정답률이 도리어 떨어졌다는 결과다. 같은 파일을 두고 한쪽은 "쓰면 효율적이다", 다른 쪽은 "쓰면 손해다"라고 말한 셈이다. CLAUDE.md를 둘러싼 질문은 곧 두 결과 중 어디에 무게를 둘 것인지로 바뀐다. 찬성 측 근거, 작업 시간 28.64% 단축과 토큰 1,153개 절감 "쓰는 게 맞다"라는 쪽의 근거는 시간과 토큰 소비다. 룰라 등 연구진은 깃허브 풀 리퀘스트(Pull Request) 124건을 추려, 같은 작업을 AGENTS.md가 있을 때와 없을 때로 짝지어 코덱스에 돌렸다. AGENTS.md가 없을 때 평균 작업 시간은 162.94초였지만, 있을 때는 129.91초로 33초가량 줄었다. 중간값으로는 98.57초에서 70.34초로 떨어졌다. 출력 토큰도 평균 5,744개에서 4,591개로 약 1,153개가 빠졌다. 한 작업당 30초 짧아지는 차이가 사소해 보일 수 있지만, 깃허브 액션(GitHub Actions)처럼 하루 수천 건의 자동 작업을 돌리는 환경에서는 무시할 수 없는 누적 비용이 된다. 그림1. AGENTS.md 유무에 따른 코딩 에이전트의 작업 완료 시간 분포 비교 연구진은 "AGENTS.md가 저장소 구조와 컨벤션을 미리 알려주기 때문에 에이전트가 처음부터 파일 트리를 헤집고 다닐 필요가 줄어든다"라고 해석했다. 사전 안내서가 있으면 AI가 길을 헤매지 않고, 같은 결과물을 더 짧은 시간에 내놓는다는 이야기다. 클로드 코드 사용자가 CLAUDE.md를 두는 가장 큰 이유 역시 이 효율성 개선에 가깝다. 반대 측 근거, 정답률 하락과 비용 23% 증가 "쓰지 말라"는 쪽의 근거는 정답률과 비용이다. ETH 취리히 연구진은 AGENTBENCH라는 새 벤치마크를 만들고, 클로드 코드(Sonnet-4.5), 코덱스(GPT-5.2), 코덱스(GPT-5.1 Mini), 큐원 코드(Qwen3-30B-Coder) 등 4종 코딩 에이전트 구성을 138개 실제 깃허브 이슈에 풀게 했다. 클로드 코드에는 CLAUDE.md를, 나머지 세 에이전트에는 AGENTS.md를 그대로 넣고 같은 효과를 측정했기 때문에, 이 결과는 곧 CLAUDE.md 사용자가 마주하게 될 현실이기도 하다. 그림2. 컨텍스트 파일 유무에 따른 4종 코딩 에이전트 정답률 비교 결과는 차가웠다. AI가 자동 생성한 컨텍스트 파일을 넣었더니 SWE-bench Lite에서는 0.5%포인트, AGENTBENCH에서는 2%포인트씩 정답률이 떨어졌다. 사람이 직접 작성한 컨텍스트 파일을 넣어도 평균 4%포인트 정도의 미세한 개선에 그쳤다. 더 충격적인 부분은 비용이다. 작업당 평균 단계 수는 LLM 생성본이 있을 때 2.45~3.92단계 늘었고, 그 결과 비용은 SWE-bench Lite에서 20%, AGENTBENCH에서 23% 증가했다. GPT-5.2는 같은 조건에서 추론 토큰을 22% 더 썼다. 빨라지긴 했지만 결과물이 더 나아진 건 아니라는 신호다. AI가 매뉴얼을 너무 충실히 따른다는 역설 두 논문이 엇갈린 답을 내놓은 이유는 측정 항목이 달랐기 때문이다. 룰라 등은 "얼마나 빨리 끝나느냐"만 들여다봤고, 글로아강 등은 "얼마나 옳게 끝나느냐"까지 확인했다. 두 결과를 겹쳐 읽으면 한 가지 그림이 떠오른다. CLAUDE.md는 에이전트가 저장소를 탐색하는 시간을 줄여주지만, 동시에 AI가 따라야 할 지시 사항을 늘린다. ETH 취리히 연구진은 "지시 사항이 많아지면 모델이 그것을 지키느라 더 많이 사고하고 더 많이 검사한다"라고 설명했다. 실제 측정에서도 이 가설이 그대로 드러났다. CLAUDE.md나 AGENTS.md에 'uv'라는 패키지 매니저 사용법이 적혀 있으면 에이전트는 이 명령을 평균 1.6회 호출했지만, 적혀 있지 않을 때는 0.01회 미만으로 떨어졌다. AI가 매뉴얼을 너무 충실히 따르는 것이 문제다. 매뉴얼이 길고 까다로울수록 따라야 할 동작이 늘어나고, 추론 시간도 비용도 함께 부풀어 오른다. 흥미로운 예외도 있다. ETH 연구진이 저장소에서 README와 docs 폴더 등 모든 문서를 지우고 컨텍스트 파일만 남겼더니, AI가 자동 생성한 컨텍스트 파일조차 정답률을 평균 2.7%포인트 끌어올렸다(코덱스·큐원 코드 기준, 클로드 코드는 비용 문제로 이 실험에서 제외). CLAUDE.md를 비롯한 컨텍스트 파일이 빛을 발하는 순간은 다른 문서가 부실한 저장소, 곧 신생 프로젝트나 작은 라이브러리 쪽일 가능성이 크다. 실전 가이드, 짧고 단단하게 쓰는 게 답이다 그렇다면 "CLAUDE.md를 쓰는 게 맞습니까"에 대한 답은 "쓰지 말자"가 아니라 "어떻게 쓰느냐"로 바뀐다. 두 논문이 동시에 가리키는 방향은 의외로 좁다. 사람이 짧고 단단하게 쓴 CLAUDE.md는 정답률을 약간 끌어올리고, 길고 자동 생성된 CLAUDE.md는 비용만 키운 채 정답률을 거의 못 올린다. ETH 연구진은 논문 결론에서 "사람이 작성하는 컨텍스트 파일은 최소한의 요구사항만 담아야 한다"라고 못 박았고, 룰라 연구진도 효율 개선을 "에이전트가 저장소 구조를 추측하는 데 드는 시간을 줄였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를 종합하면 CLAUDE.md를 쓰는 가장 안전한 방법은 빌드 명령어, 패키지 매니저, 핵심 디렉터리 구조처럼 'AI가 코드만 보고 알기 어려운 정보'를 중심으로 짧게 적어두는 것이다. 클로드 코드의 /init 명령으로 자동 생성한 두꺼운 CLAUDE.md를 그대로 두거나, 이미 코드에 적혀 있는 컨벤션을 다시 옮겨 적은 디렉터리 트리형 CLAUDE.md는 효과가 미미할 가능성이 있다. 한 줄로 줄이면, CLAUDE.md를 쓰는 게 맞느냐는 질문의 답은 '쓰되 짧게'다. 향후 모델이 컨텍스트 파일에 어떻게 반응하도록 학습되느냐에 따라 같은 파일이 도움이 될지 짐이 될지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 FAQ( ※ 이 FAQ는 본지가 리포트를 참고해 자체 작성한 내용입니다.) Q1. 결국 CLAUDE.md를 깔지 말지 바로 답해주실 수 있나요? "무조건 깔아라"도, "절대 깔지 마라"도 정답은 아닙니다. ICSE JAWs 2026의 한 논문은 CLAUDE.md와 같은 종류의 컨텍스트 파일이 작업 시간을 평균 20% 줄였다고 밝혔지만, ETH 취리히의 다른 논문은 같은 파일이 정답률을 0.5~2%포인트 떨어뜨리고 비용을 20% 이상 늘렸다고 보고했습니다. 결국 핵심은 깔지 말지가 아니라 어떻게 쓰느냐입니다. Q2. CLAUDE.md와 AGENTS.md는 같은 파일인가요? 역할은 같지만 이름이 다릅니다. 클로드 코드(Claude Code)는 CLAUDE.md를, 코덱스(Codex)와 깃랩 듀오, 큐원 코드는 AGENTS.md를 표준으로 읽습니다. 두 파일 모두 AI 코딩 에이전트에게 프로젝트 구조와 컨벤션을 미리 알려주는 'AI용 README'이며, 2026년 1월 기준 6만 개가 넘는 공개 깃허브 저장소가 둘 중 하나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Q3. 실전에서 CLAUDE.md는 어떻게 써야 하나요? 연구 결과를 종합하면 사람이 직접 짧고 명확하게 작성한 컨텍스트 파일이 가장 안정적인 효과를 보였습니다. 빌드 명령어, 패키지 매니저, 프로젝트의 핵심 디렉터리처럼 AI가 코드만 보고 알기 어려운 정보를 중심으로 최소한의 요건만 적어두는 방식이 권장됩니다. 자동 생성 도구로 만든 길고 두꺼운 CLAUDE.md는 오히려 비용만 늘릴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 기사에 인용된 리포트 원문은 arXiv와 arXiv에서 확인할 수 있다. ▶리포트명1: On the Impact of AGENTS.md Files on the Efficiency of AI Coding Agents (Lulla et al., ICSE JAWs 2026) ▶리포트명2: evaluating AGENTS.md: Are Repository-Level Context Files Helpful for Coding Agents? (Gloaguen et al., 2026) ▶ 이미지 출처: AI 생성 콘텐츠 ▶ 해당 기사는 챗GPT와 클로드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6.05.04 14:37AI 에디터

한미반도체, '세미콘 동남아시아' 참가...2.5D 패키징용 TC 본더 소개

한미반도체가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국제 무역 전시 센터 (MITEC)에서 열리는 '2026 세미콘 동남아시아' 전시회에 참가한다고 4일 밝혔다. 한미반도체는 이번 전시회에서 올해 출시 예정인 신규 장비 '2.5D TC 본더 40'과 '2.5D TC 본더 120'를 소개하며 AI 반도체 패키징 시장 공략을 강화할 계획이다. 2.5D TC 본더 시리즈는 실리콘 인터포저(Interposer) 위에 GPU, CPU, HBM 등 여러 칩을 하나의 패키지로 통합하는 AI 첨단 패키징 장비다. 이번 신제품은 한미반도체가 HBM 생산용 TC 본더 이외에 고부가가치 AI 반도체 2.5D 패키징 시장으로 영역을 확대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한미반도체 '2.5D TC 본더 40'은 40mm x 40mm 크기의 칩과 웨이퍼 본딩이 가능하고, '2.5D TC본더 120'은 웨이퍼와 기판(Substrates)과 같은 보다 넓은 크기의 대형 인터포저 패키징까지 지원한다. 대표적인 2.5D 패키징 기술로는 TSMC의 CoWoS(Chip on Wafer on Substrate)가 꼽힌다. CoWoS는 AI 반도체 및 고성능 컴퓨팅(HPC) 분야의 핵심 기술로, 엔비디아, AMD 등 글로벌 AI 반도체 기업들이 적극 채택하고 있으며 향후 CoPoS (Chip on Panel on Substrate), 3D SoIC (Sytem on Integrated Chips)로 진화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욜그룹에 따르면 2.5D·3D이 포함된 어드밴스드 패키징 시장은 2024년 460억 달러(약 67조6476억원)에서 2030년 794억 달러(약 110조1479억원)로 연평균 9.5%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미반도체는 전시회에서 7세대 '마이크로 쏘 비전 플레이스먼트(MSVP) 6.0 그리핀' 등 주력 장비도 함께 선보인다. 7세대 MSVP는 207개 이상의 특허와 무인 자동화 기술을 집약해 생산성이 대폭 향상된 점이 특징이다. 한미반도체는 1998년 MSVP 1세대를 출시한 이후 2004년부터 23년 연속 세계 1위를 기록하고 있다. MSVP는 반도체 패키지를 절단·세척·건조·검사·선별·적재까지 수행하는 반도체 생산 필수 장비로, D램·낸드플래시·HBM·시스템반도체 등 여러 공정에서 사용되고 있다. 최근 AI 반도체 성장으로 반도체 기업들의 시설투자가 확대되면서 MSVP 수요도 동반 확대되고 있다. 한편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가 주관하는 '2026 세미콘 동남아시아' 전시회는, 동남아시아 최대 반도체 산업 전시회다. 올해는 마이크론, 샌디스크,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 램리서치, 글로벌파운드리, 도쿄일렉트론, KLA 등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이 대거 참가한다. 한미반도체는 오는 6월 대만 '컴퓨텍스', 9월 '세미콘 타이완' 전시회에도 참가하며 글로벌 마케팅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2026.05.04 09:52장경윤 기자

[안광섭 AI 진테제] 빅테크 5사 실적이 말하는 것...대한민국 미래 보여줘

미국 빅테크 5개 기업이 지난 한 주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과 이익은 모두 시장 예상을 큰 폭으로 상회했다. 그러나 같은 주에 시장이 빅테크에 던진 평가는 극과 극으로 갈렸다. 알파벳(Alphabet)은 약 10% 급등했고, 메타(Meta)는 9% 가까이,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는 4% 하락했다. 같은 분기, 같은 호실적 묶음을 두고 시장이 다르게 반응한 이유는 한 가지다. 인공지능(AI) 인프라에 쏟아붓는 자본 지출(CapEx)이 실제 매출로 전환된다는 증거를 누가 더 설득력 있게 제시했느냐였다. 이번 1분기는 빅테크의 AI 베팅이 처음으로 본격적인 시험대에 오른 변곡점이다. 그리고 그 시험대는 한국 기업에도 이미 다른 형태로 도착해 있다. 1. 역대 매출과 마이너스 FCF, 한 분기의 두 얼굴 이번 분기 빅테크 5사의 실적은 거의 모든 측면에서 사상 최고치를 다시 썼다. 알파벳은 매출 1099억 달러(전년 동기 대비 +22%), 영업이익 397억 달러(+30%), 순이익 626억 달러(+81%)를 기록했다. 메타는 매출 563억 달러(+33%), 주당순이익(EPS) 10.44달러(+62%)로 컨센서스를 큰 폭으로 상회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매출 829억 달러(+18%), 영업이익 384억 달러(+20%)를 기록했다. 아마존은 매출 1815억 달러(+17%), AWS 매출 376억 달러(+28%)로 클라우드 부문이 최근 15분기 중 가장 빠른 성장을 보였다. 애플조차 매출 1112억 달러로 사상 최고의 3월 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여기까지만 보면 빅테크의 AI 인프라 베팅을 둘러싼 회의론은 잠시 무력화된 듯 보인다. 그런데 같은 보고서의 뒤편에는 다른 얼굴이 있다. 가장 극적인 숫자는 아마존의 잉여현금흐름(FCF, Free Cash Flow, 영업현금흐름에서 자본 지출을 차감한 값으로 회사가 자유롭게 쓸 수 있는 현금)이다. 직전 12개월(TTM) 기준 12억 달러로, 1년 전 같은 기간 259억 달러에서 95% 감소했다. 모건스탠리는 2026년 연간 FCF가 마이너스 170억 달러,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마이너스 280억 달러까지 떨어질 것으로 추정한다. 메타는 바클레이즈 추정으로 FCF가 90% 가까이 감소할 전망이다. 한때 '캐피털 라이트(capital-light, 자본 경량형)' 비즈니스의 대명사였던 메타가 자본 집약형 기업으로 빠르게 변모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원인은 한 가지로 수렴한다. 알파벳·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메타 4사의 2026년 자본 지출 합계는 7250억 달러로 상향 조정됐다. 파이낸셜타임스(Financial Times) 보도 기준이다. 전년 4100억 달러 대비 77% 증가한 수치다. 회사별로 보면 아마존 2000억 달러, 알파벳 1800억~1900억 달러, 메타 1250억~1450억 달러, 마이크로소프트 1900억 달러다. 마이크로소프트만 보면 시장 컨센서스 1520억 달러를 약 380억 달러나 웃돌았다. 이 숫자가 어느 정도인지 가늠하려면 단위 자체를 환산해야 한다. 7250억 달러는 환율 약 1400원 기준으로 1015조 원 규모다. 한국 정부의 2026년 AI 예산 10조 1000억 원과 비교하면 약 100배다. 다시 말해, 빅테크 4사가 1년에 인프라에 쓰는 돈이 한국 정부 AI 예산의 약 100년 치다. 2. 시장은 왜 FCF 95% 감소를 용인했을까 마이너스 FCF는 일반적으로 시장이 가장 싫어하는 신호다. 회사가 영업으로 번 돈보다 더 많은 돈을 쓰고 있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번 분기의 시장 반응은 그 통념과 어긋난다. 알파벳은 자본 지출 가이던스를 1750억~1850억 달러에서 1800억~1900억 달러로 상향 조정했고, 최고재무책임자(CFO) 아낫 아쉬케나지는 "2027년 자본 지출은 2026년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명시했다. 그럼에도 알파벳 주가는 약 10% 급등했다. 같은 날 메타는 자본 지출을 1150억~1350억 달러에서 1250억~1450억 달러로 상향했고, 시장은 9% 가까운 하락으로 응답했다. 이 차이가 이번 분기의 핵심 메시지다. 알파벳이 시장에 보여 준 것은 명확했다. 구글 클라우드(Google Cloud)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3% 성장했고, 잔여 의무 계약(RPO, 회사가 이미 수주했지만 아직 매출로 인식하지 않은 계약 잔액) 성격의 클라우드 백로그는 4600억 달러 규모로 직전 분기 대비 거의 두 배가 됐다. 더 결정적인 숫자는 따로 있다. 알파벳의 생성형 AI 모델 기반 제품 매출이 전년 대비 약 800% 증가했고, 순다르 피차이(Sundar Pichai) CEO는 "현재 컴퓨팅 용량이 부족(compute constrained)한 상황입니다"라고 명시했다. 수요가 공급을 초과한다는 뜻이다. 회사가 정의하는 'AI 매출' 카테고리라는 점을 감안해도, 가속도 자체는 정의 문제로 설명되지 않는다. 마이크로소프트도 비슷했다. AI 사업 연간 매출 런레이트(ARR, 현재 수준의 매출이 1년간 지속됐을 때의 환산 매출)는 370억 달러로 전년 대비 123% 성장했고, RPO는 6270억 달러(+99%)에 이른다. 애저(Azure) 클라우드는 환율 영향을 제외하고 39% 성장했다. 사티아 나델라(Satya Nadella) CEO는 콘퍼런스콜에서 "2026년 내내 용량 부족 상태가 지속될 것입니다"라고 발언했다. 부동산 시장으로 비유하자면, 착공한 모든 단지가 완공 전에 분양 완료된 상태에 가깝다. 자본 지출이 곧 매출 인식 시점이 되어 가는 셈이다. 반면 메타가 자본 지출을 상향 조정한 사유는 결이 달랐다. 회사 측 설명에 따르면 상향분의 상당 부분은 "수요 폭증"이 아니라 "부품 가격 상승, 특히 메모리 가격 상승"이었다. 마크 저커버그 CEO는 '슈퍼인텔리전스(superintelligence)' 비전을 제시했지만, 시장이 듣고 싶어 한 것은 비전이 아니라 '이미 팔린(pre-sold) 매출'이었다. 알파벳의 백로그 4600억 달러나 마이크로소프트의 RPO 6270억 달러 같은 숫자가 메타에는 없다. 요약하면 이번 분기 시장이 학습한 새 기준은 다음과 같이 정리된다. 자본 지출은 매출 가시성으로 환산되는 비율로만 평가받는다.매출 가시성을 입증하지 못하면 자본 지출 1달러는 1달러의 손실로 본다. 입증하면 자본 지출 1달러를 미래 매출의 선행 지표로 본다. 알파벳은 후자를, 메타는 전자를 시장에서 받아 든 분기였다. 여기서 데이터를 보는 시각으로 한 가지 짚어둘 대목이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AI 사업 ARR 370억 달러, +123%'는 회사가 자체 정의한 'AI 매출'이다. 정의 차이로 회사 간 절대 비교는 까다롭다. 그러나 세 클라우드(구글 클라우드 +63%, 애저 +39%, AWS +28%)가 동시에 가속화하는 현상은 정의 문제로 설명되지 않는다. 오히려 가속 동시성이 이번 변곡점의 진짜 신호다. 3. 메모리 호황 너머, 한국이 응답하지 못한 질문 빅테크의 자본 지출 7250억 달러는 어딘가로 흐른다. 그 흐름의 가장 큰 1차 수혜자는 명확하다. 한국의 메모리 반도체 기업이다. SK하이닉스는 1분기 매출 52조 5763억 원, 영업이익 37조 6103억 원, 영업이익률 72%를 기록했다. 분기 사상 최초로 매출 50조 원을 돌파했고 영업이익률도 창사 이래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회사는 차입금을 다 갚고도 순현금 35조 원을 보유한다. 1분기 한 분기 만에 현금성 자산이 19조 4000억 원 늘었다. 빅테크의 마이너스 FCF와 정확히 대칭되는 그림이다. 삼성전자는 더 폭발적이다. 1분기 매출 133조 9000억 원, 영업이익 57조 20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 +69%, 영업이익은 +756% 증가했다. 반도체를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 영업이익률은 65.7%로 엔비디아(NVIDIA, 65.0%)와 TSMC(58.1%)를 모두 제쳤다. 1분기 D램 평균판매가격(ASP)은 전 분기 대비 60% 중반, 낸드플래시 ASP는 70% 중반 상승했다. 트렌드포스(TrendForce) 데이터에 따르면 2분기에도 D램 가격은 추가로 60% 안팎 상승이 예상된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자본 지출 상향분 250억 달러 중 상당 부분을 "메모리 칩과 부품 가격 상승" 때문이라고 직접 명시한 대목은 시사적이다. 빅테크의 마이너스 FCF는 한국 메모리의 영업이익률 70%대로 직결되는 구조다. 여기까지는 어렵지 않게 그려진다. 한국 메모리 회사는 이번 사이클의 1차 승자다. 문제는 1차 승자에 머물 것이냐다. 같은 1분기, 한국 응용 단계 기업들은 정반대 신호를 보내고 있다. 네이버는 매출 3조 2411억 원, 영업이익 5418억 원으로 견조한 실적을 냈지만 영업이익률은 17% 안팎에 머물렀고, 직전 분기 대비 영업이익은 오히려 줄었다. 회사가 GPU 등 AI 인프라에 대규모 투자를 시작했기 때문이다. 증권가 전망에 따르면 네이버는 GPU 구매에 연간 1조 원 이상을 투입할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는 톡비즈 광고로 본업을 견조하게 끌고 있지만, AI 서비스 '카나나'의 수익화에 대해서는 "올해는 수익화 원년이 아닐 것"이라는 평가가 일반적이다. 비율로 보면 더 선명하다. 네이버 GPU 투자 1조 원은 빅테크 4사 자본 지출 합계 1015조 원의 1000분의 1 수준이다. 응용 단계 매출화 사이클의 시작점이 바로 인프라인데, 그 인프라 격차가 1000배다. 다시 말해 한국 응용 기업들의 위치는 빅테크가 1년 전 있던 자리, 아니 그보다 더 뒤다. 시간 격차가 크다는 점만이 문제가 아니다. 사이클의 시계 자체가 어긋나고 있다는 점이 더 본질적이다. 4. 메모리 사이클 시계와 응용 사이클 시계 메모리 호황은 빅테크의 자본 지출이 정점을 찍는 동안 지속된다. 알파벳은 이미 "2027년 자본 지출이 2026년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못박았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026년 내내 용량 부족"을 예고했다. 카운터포인트(Counterpoint)는 삼성전자 2026년 연간 실적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적어도 2027년까지는 메모리 슈퍼사이클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문제는 그 다음이다. 메모리 사이클이 정점을 지난 뒤, 한국에는 두 번째 매출 엔진이 준비되어 있는가? GTM(Go-To-Market, 시장 진입 전략) 컨설팅을 해 온 필자의 관점에서 보면, AI 매출화 사이클은 통상 세 단계로 진행된다. 1단계는 인프라 구축, 2단계는 플랫폼 매출(API, 클라우드), 3단계는 응용 매출(엔터프라이즈 SaaS, 컨슈머 AI)이다. 빅테크는 이번 분기로 1단계를 마치고 2단계에 본격 진입했음을 입증했다. 한국은 1단계도 시작 단계다. 단, 메모리 부품을 빅테크에 공급하는 우회 경로로 1단계의 수혜를 누리고 있다. 이 우회 경로는 강력하다. 그러나 메모리 가격 상승은 영원할 수 없다. 더 중요하게는, 메모리 호황의 단물이 응용 단계 기업의 매출화 능력으로 자동으로 이어지지 않는다. 일본 반도체 산업의 1980년대 D램 호황 이후를 기억할 필요가 있다. 1차 사이클의 승리가 다음 사이클의 입장권을 보장하지는 않는다. 정부는 2026년 AI 예산 10조 1000억 원을 편성하고, 별도로 2조 805억 원 규모의 GPU 구축 사업(국가 AI컴퓨팅센터)을 추진 중이다. 엔비디아는 한국에 26만 장의 GPU를 우선 공급하기로 약속했다. 인프라 측면에서는 늦었지만 가속 페달을 밟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 그러나 인프라 확충과 매출화는 다른 차원이다. 빅테크의 진짜 차이는 GPU 보유량이 아니라 그 GPU가 "Gemini API 분당 토큰 160억 개"(알파벳 발표) 같은 단위로 환산되는 매출 흐름을 만들어 내고 있다는 점이다. 이번 분기 애플 행보는 이 점에서 시사적이다. 애플은 다른 빅테크와 달리 AI 자본 지출을 거의 늘리지 않았고, 대신 1000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추가 승인했다. 시장의 평가는 단순했다. 애플은 다른 길을 간다는 것이다. 즉 모든 기업이 같은 게임을 할 필요는 없다는 합의가 시장에 분명히 존재한다. 한국기업도 자기만의 다른 길을 정의해야 한다. 빅테크 카피가 아니라, 메모리에서 응용으로 이어지는 한국 고유의 매출화 사이클을 어떻게 설계할 것인가의 문제다. B2B 산업 도메인 특화 SaaS, 폐쇄망 기반 온프레미스(on-premise) AI 솔루션, 제조 현장 AI 자동화 등 한국 기업이 원래 강한 영역을 매출화 단위로 어떻게 묶어 낼 것인가에 대한 답이 필요하다. 5. 1015조와 35조, 같은 사이클의 다른 곳간 이번 빅테크 1분기 실적은 두 가지를 동시에 입증했다. 첫째, AI는 매출이 된다. 둘째, 매출이 되는 AI에는 천문학적 자본이 든다. 시장은 더 이상 자본 지출 절대 규모로 평가하지 않는다. 그 자본 지출이 매출 가시성으로 환산되는 비율로 평가한다. 한국 메모리 회사의 영업이익률 70%대와 SK하이닉스의 순현금 35조 원은 이 변곡점의 1차 효과다. 그러나 1차 효과는 다음 사이클의 입장권이 아니다. 다음 정거장에 우리가 도착했을 때 어떤 매출 엔진을 손에 쥐고 있을 것인가가 진짜 시험이다. 필자가 보기에 그 답은 정부 예산 10조 원이 아니라, 한국 응용 기업이 1년 안에 만들어 낼 매출 가시성에 달려 있다. 이번 분기의 두 얼굴 '역대 최대 매출과 마이너스 FCF'는 한국에도 똑같이 두 얼굴로 와 있다. 사상 최대의 메모리 호황과 응용 단계의 빈자리다. 이 두 시계를 하나로 맞추는 일, 이 것에 대한민국 소득 4만, 5만달러 달성과 국가경쟁력이 달려있다. ◆ 필자 안광섭은... 세종대학교 경영학과 교수이자 OBF(Oswarld Boutique Consulting Firm) 대표다. 대학에서 경영데이터 관리, 비즈니스 애널리틱스 등 데이터 분석을 가르치는 한편, 현장에서는 GTM 전략과 인공지능 전략 컨설팅을 이끌며 기술과 비즈니스의 접점을 설계하고 있다. AI 대화 시스템의 기억 아키텍처(HEMA) 연구로 학술 논문을 발표했으며, 매일 글로벌 AI 논문을 큐레이션하는 Daily Arxiv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다. 고려대학교 KBMA 기술경영전문대 석사과정을 졸업했다. 저술한 책으로 '생각을 맡기는 사람들: 호모 브레인리스'가 있다.

2026.05.01 13:20안광섭 컬럼니스트

  Prev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AI가 써준 답만 믿었다간…직원 판단력 떨어진다

[ZD브리핑] 칼날 선 국감 공세 속… AI·전동화 미래 향해 달리는 산업계

폭스바겐 전기차 또 배터리 리콜…6개월 만에 재발

엔비디아, 美 리플렉션 AI에 추가 투자·인수 협상 중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