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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 2025년 사용 기록 돌아보는 연말 결산 기능 출시

오픈AI(OpenAI)가 챗GPT(ChatGPT) 사용자를 위한 연말 결산 기능 '유어 이어 위드 챗GPT(Your Year with ChatGPT)'를 공개했다. 오픈AI가 23일(현지 시각)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이 기능은 사용자가 2025년 한 해 동안 챗GPT를 어떻게 활용했는지 개인화된 방식으로 되돌아보는 경험을 제공한다. 사용자와 챗GPT 간의 대화에서 나타난 주요 주제와 패턴을 분석해 보여주는 방식이다. 현재 미국, 영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의 무료(Free), 플러스(Plus), 프로(Pro) 사용자와 인도의 고(Go), 플러스, 프로 사용자에게 순차적으로 제공되고 있다. 이 기능을 이용하려면 메모리 참조(Reference saved memories)와 대화 기록 참조(Reference chat history) 기능이 활성화돼 있어야 하며, 최소 대화 활동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자격 요건을 충족한 사용자는 iOS, 안드로이드, 웹의 홈 화면에서 진입 지점을 확인하거나 챗GPT에 직접 요청할 수 있다. 오픈AI는 이 경험이 가볍고 프라이버시를 중시하며 사용자가 완전히 통제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강조했다. 선택사항으로 제공돼 자동으로 열리지 않으며, 한 번 열면 챗GPT 대화 형태로 언제든지 다시 볼 수 있다. 삭제 시에는 30일 이내에 완전히 제거된다. * 해당 기능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오픈AI 웹사이트에서 확인 가능하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12.24 21:08AI 에디터

"2030년 세계 AI 소비자 지출 1천조원 전망"

글로벌 생성형 인공지능(AI) 시장 소비자 지출이 향후 수년간 가파르게 증가해 2030년에는 7천억 달러(약 1천조원)에 육박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4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글로벌 AI 소비자 지출 전망 보고서'에서 세계 생성형 AI 소비자 지출이 2023년 2천250억 달러에서 2030년 6천990억 달러로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연평균 성장률(CAGR)은 21%에 달한다. 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지출의 상당 부분은 AI 하드웨어가 차지할 전망이다. 개인용 기기에 AI 기능이 본격적으로 통합되면서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한 하드웨어 수요가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분석됐다. 글로벌 생성형 AI 스마트폰 출하량은 2023년부터 2030년까지 연평균 26% 성장하고, 관련 매출 역시 연평균 1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소비자 대상 AI 소프트웨어 시장의 성장세는 하드웨어보다 더 가파를 것으로 보인다. 사용자 채택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AI 챗봇 플랫폼을 중심으로 지출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AI 챗봇 플랫폼의 월간 활성 이용자(MAU)는 2030년 세계적으로 50억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됐다. 분야별로는 챗봇 플랫폼이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개인 비서와 콘텐츠 생성 도구 역시 의미 있는 성장이 전망된다. 챗봇을 넘어 아트 생성기, AI 동반자, 사진 편집기 등 다양한 AI 애플리케이션 영역에서도 추가적인 성장 여력이 크다는 평가다. 경쟁 구도 변화도 주목된다. 보고서는 오픈AI가 최대 사용자 기반을 바탕으로 선두 지위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는 전망 기간 동안 가장 높은 MAU 증가율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대규모 언어모델(LLM) 제공업체 간 경쟁이 심화되면서 시장 점유율 변동성도 커질 것으로 분석됐다. 마크 아인슈타인 카운터포인트 리서치 디렉터는 "AI 하드웨어에 대한 지출은 향후 몇 년간 견조하게 유지될 것으로 보이지만, 장기적으로는 소프트웨어 지출 성장 여부가 AI 생태계의 성패를 좌우할 것"이라며 "AI 소프트웨어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과정에서 조만간 뚜렷한 승자와 패자가 갈릴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한편 생성형 AI는 대중 시장 표준으로 자리 잡고 있는 모습이다. 2030년까지 프리미엄 스마트폰이 매출을 견인하고, 이후 출하량 증가는 중가형 기기를 중심으로 확대되며 AI 기능 대중화를 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 노트북, XR, AI 네이티브 기기 등 새로운 AI 폼팩터도 차세대 성장 축으로 부상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다만 보고서는 이 같은 폭발적인 시장 성장에도 불구하고, 생성형 AI 분야에 투입된 전례 없는 수준의 투자 규모를 실제 수익으로 회수할 수 있을지는 여전히 핵심 과제로 남아 있다고 지적했다.

2025.12.24 18:26신영빈

"옷 벗기고 비키니로"…AI 챗봇, 비키니 딥페이크 생성 논란

일부 사용자들이 인공지능(AI) 챗봇으로 여성 사진을 노출이 심한 딥페이크 이미지로 바꾸는 사용법을 공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IT매체 와이어드가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구글 제미나이와 오픈AI의 챗GPT 이미지 생성 기능을 통해 사진 속 여성의 옷을 비키니로 바꾸는 딥페이크 이미지를 만들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의 'r/ChatGPTJailbreak' 게시판에서 사용자들은 AI 안전장치를 우회하는 방법을 공유하며 딥페이크 제작법을 서로 안내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현재는 삭제된 '제미나이의 부적절한(NSFW) 이미지 생성이 너무 쉽다(gemini nsfw image generation is so easy)'라는 레딧 게시물에서 구글 제미나이를 사용해 노출이 많은 옷을 입은 여성 이미지를 만드는 방법에 대한 팁들이 공유됐다. 해당 게시글에서 한 사용자는 인도 전통의상을 입은 여성 사진을 올리며 "옷을 벗기고 비키니로 바꿔달라"고 요청했고, 이에 다른 사용자가 딥페이크 이미지로 만들어 댓글로 올리기도 했다. 이후 와이어드가 이를 레딧 측에 알리자, 레딧 안전팀은 해당 게시글과 이미지를 삭제했다. 또 다른 레딧 게시물에는 특정 인물의 치마를 몸에 더 밀착된 것처럼 보이도록 만들기 위해 AI 챗봇의 안전장치를 우회하는 법에 대한 안내도 공유됐다. 와이어드는 이런 기법이 실제로 제미나이와 챗GPT에서 작동하는지 확인하기 위해 테스트했다. 그 결과 간단한 영어 문장으로 작성된 기본 프롬프트만으로 옷을 입은 여성의 사진을 비키니 딥페이크 이미지로 변환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생성형 AI 도구가 확산되면서, 해당 기술을 이용해 당사자의 동의 없이 여성들을 딥페이크 이미지로 괴롭히는 사례도 발생하고 있다. 실제로 수백만 명의 이용자가 실존 인물의 사진을 업로드한 뒤 생성형 AI를 통해 옷을 벗긴 이미지로 만들어달라고 요청할 수 있는 이른바 '누디파이(nudify)' 웹사이트를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물론 xAI의 그록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AI 챗봇은 일반적으로 부적절한 이미지 생성을 허용하지 않는다. 하지만, 구글의 이미지 모델 '나노 바나나 프로', 오픈AI의 '챗GPT 이미지' 등 AI 이미지 생성 도구들이 최근 더 고도화되면서 이용자들이 가드레일을 우회할 경우 생성되는 이미지의 유사성과 사실성은 더욱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해당 매체는 지적했다.

2025.12.24 16:47이정현

라온시큐어, DID 기술 교육 분야에 확산한다

라온시큐어(대표 이순형, 이정아)가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신원 인증(DID) 기술을 활용해 디지털 교육 분야 혁신을 앞당길 방침이다. 라온시큐어는 교육 분야 인공지능(AI) 전문 기업 '유비온(대표 임재환)'과 '대학 공동사업 및 디지털 교육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라온시큐어와 유비온은 이번 협약을 통해 라온시큐어의 블록체인 기반 신원 자격 발급·검증 플랫폼 '옴니원 디지털 ID(OmniOne Digital ID)'와 국제 표준 디지털 배지 플랫폼 '옴니원 배지(OmniOne Badge)'를 유비온의 통합 학습관리 솔루션인 '코스모스 LXP(COURSEMOS LXP)'에 적용해 디지털 교육 인증, 학습 성과 증명, 데이터 활용 시스템을 공동으로 구축할 예정이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계기로 교육생의 학습 이력과 성과, 자격 정보를 위·변조 없이 관리·검증할 수 있는 블록체인 기반의 신원인증 및 자격증명 체계를 마련해 디지털 교육의 신뢰도를 한층 높일 계획이다. 특히 라온시큐어와 유비온은 글로벌 교육 시장을 중심으로 한 협력 가능성도 함께 검토할 예정이다. 유비온은 아시아, 남아메리카, 아프리카 국가 외국인 유학생 대상 사업 등 다양한 글로벌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며, 라온시큐어는 유비온의 글로벌 사업에 블록체인 기반의 신원인증 및 자격증명 기술을 적용하는 전략적 파트너십 확대 방안을 지속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다. 유비온은 2022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교육 AI 전문기업으로, 공공기관과 기업을 대상으로 교육 콘텐츠와 학습 플랫폼을 공급하며 에듀테크 산업을 선도해 왔다. 대표 서비스인 '코스모스 LXP'는 국내 주요 대학과 기업 등 160여 개 기관에 도입돼 있으며, 대규모 이용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성능과 운영 노하우를 인정받고 있다. 윤원석 라온시큐어 부사장은 “디지털 교육 환경이 일상화된 가운데 교육생의 성과, 자격 등을 체계적으로 관리 및 검증할 수 있는 신뢰도 높은 기술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에듀테크 산업을 선도하는 유비온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블록체인 기반 신원 인증 및 자격 증명 사업의 교육 분야 내 경쟁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표준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2.24 16:38김기찬

이상민 뉴빌리티 대표, 산업부 장관 표창

피지컬 인공지능(AI) 기반 로봇 서비스·플랫폼 기업 뉴빌리티는 이상민 대표가 24일 산업통상부 주관 '맥스(M.AX) 얼라이언스 제1차 총회'에서 우수 개인 포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상은 피지컬 AI 기반 자율주행 로봇 기술을 실제 서비스 환경에 상용화하고, 축적된 운영 경험을 통해 로봇·물류 분야의 AI 전환(AX) 적용 사례 확산에 기여한 이상민 대표의 공로를 인정한 결과다. M.AX 얼라이언스는 산업부가 추진하는 제조 분야 AI 전환(AX) 민관 협력체다. 현장 중심 AX 적용 사례를 발굴·확산하는 데 초점을 뒀다. 1천여 개 기업·대학·연구기관 등이 참여한다. 2030년까지 제조 AX 관련 100조원 이상 부가가치 창출을 목표로 산업 생태계 전반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행사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렸다. 산업부 장관을 비롯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중소벤처기업부·해양수산부 등 관계부처, 대한상의 부회장, M.AX 얼라이언스 분과위원장 및 참여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총회에서는 ▲M.AX 얼라이언스 우수 개인·기업 포상 ▲내년도 운영계획 발표 ▲분과별 2025년 성과 및 2026년 계획 공유 ▲우수 사례 발표 등이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이상민 대표는 뉴빌리티의 피지컬 AI 기반 자율주행 로봇 '뉴비' 상용화 성과와 운영 데이터 기반 혁신 사례를 바탕으로 개인 부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대표는 연세대학교 재학 시절인 2017년 뉴빌리티를 창업해 자율주행 로봇의 상용화를 이끌어 왔다. 초기 창업동아리 활동을 기반으로 출발해 다양한 시도를 거친 뒤, 라스트마일 현장에서 가능성에 주목하며 실외 자율주행 로봇 분야로 사업을 전개했다. 이후 한국 도심을 테스트베드로 삼고 카메라 기반 비전 AI 중심의 자율주행 기술과 현장 운영 역량을 고도화해 왔다. 이 같은 성과가 이번 우수 개인 포상으로 이어졌다. 뉴빌리티는 올해 전국 142개 사이트에서 305대의 실내·실외 자율주행 로봇을 운영하고 있다. 누적 주행거리 78,497km, 연간 서비스 44,638회에 달하는 운영 데이터를 축적하며 현장 검증을 이어왔다. 실외 자율주행 로봇 서비스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로봇이 실제 환경에서 스스로 인식·판단·대응하는 피지컬 AI 기술을 고도화해왔다. 고가 라이다 대신 카메라 기반 AI 자율주행을 적용해 도심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주행과 운영 효율을 확보했으며, 도심 배달·순찰 등 현장 서비스로 상용화해 검증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로봇 통합 운영 플랫폼(NRP)을 중심으로 주문 처리, 배차·경로 관리, 모니터링·제어 등 운영 전 과정을 통합해, 로봇과 소프트웨어, 운영 역량이 결합된 로봇 서비스(RaaS) 모델을 구축했다. NRP는 뉴비를 포함한 다양한 로봇을 연동할 수 있는 확장형 플랫폼으로, 뉴빌리티의 서비스 확장성과 기술 경쟁력을 뒷받침하고 있다. 이상민 대표는 "이번 포상은 자율주행 로봇을 실제 현장에 적용하며 축적해 온 판단과 실행의 과정이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운영 데이터를 기반으로 피지컬 AI 기술의 완성도를 높이고 로봇이 일상과 산업 전반에서 자연스럽게 활용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2.24 16:03신영빈

[기고] 내년 HR 리더 역량 'AI 활용력'서 나온다

내년 인사(HR) 분야에서 인공지능(AI)에 대한 논의는 더 이상 "가능할까?"가 아닌 "지금 무엇을 할 것인가?"로 전환될 것이다. AI의 부상은 HR 조직을 기업 변화의 중심에 세웠으며, HR 리더들은 변화 관리, 학습·개발, 새로운 역량을 갖춘 인재 채용을 주도하고 있다. HR 기능 자체 역시 AI와 진화하고 있으며, 다가오는 한 해 핵심 과제는 직원 경험을 향상하고 생산성을 높이는 전략적 AI 도입이 될 것이다. AI가 기업 전반으로 확산하면서 HR 리더들은 채용 과정 편향을 줄이고 리스크를 관리하며, 직원 경험을 개인화하고 성장과 커리어 개발을 촉진할 새로운 기회를 맞이하고 있다. 그러나 성공을 결정짓는 요인은 AI가 아니다. 윤리적 안전장치·투명성·신뢰·개인정보 보호라는 네 가지 요소를 AI 활용에 결합할 수 있는가가 관건이다. 내년 비즈니스 리더들은 팀 규모 보다는 팀원 개개인 역량·적응력·학습 속도, 즉 직원이 새로운 업무를 얼마나 빠르게 익히고 성과를 낼 수 있는지를 최적화하는 방향으로 나갈 것이다. 팀 규모는 더 이상 생산성 지표가 아니며, 앞으로 경쟁력을 결정하는 것은 역량과 실행력이다. 또한, 조직은 학습·경험·재교육을 별도의 활동이 아니라 비즈니스 전략 자체에 내재화하며, 호기심과 지속적인 자기 혁신을 경쟁력으로 인식하기 시작할 것이다. 궁극적으로 성공하는 조직은 시장 변화에 맞춰 지속적으로 업스킬·전환을 이어가는 이른바 '재창조 포트폴리오(Portfolio of Reinvention)' 인재를 육성하는 곳이 될 전망이다. 이는 "팀이 몇 명인가?가 아닌 "팀이 얼마나 빨리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가?"가 기업 경쟁력을 가르는 핵심 질문이 될 것이다. 전통적인 자격 요건과 경력 중심의 평가 기준은 점차 영향력을 잃게 될 것이다. 그 대신 기업은 직원의 성장 가능성, 호기심, 적응력을 기준으로 인재를 채용하고, 승진을 결정하게 된다. 역량 확장을 기반으로 한 포트폴리오형 커리어가 직선형 커리어보다 더 높은 평가를 받는다. 이제 경력은 한 방향으로 올라가는 사다리가 아니라, 팀과 기능을 자유롭게 오가며 다양한 경험을 쌓는 격자형 구조로 재정의된다. 직함보다는 지식과 스킬의 폭이 더 중요해지고, 이런 변화 속에서 마이크로러닝과 관리자 코치 역할은 직원 성장을 더욱 촉진하며, 조직 문화 전반의 학습 민첩성을 높일 것이다. 직원은 "얼마나 오래 그 업무를 했는가"가 아니라 "얼마나 과감하게 다음 역할로 성장했는가"로 평가받게 된다. AI는 HR을 포함한 모든 비즈니스 영역에서 지배적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이제 직원과 조직 모두 AI 활용 방식을 변화시켜야 하는 시대며, 내년에는 다음 세 가지 변화가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된다. 첫째, 앞으로는 AI에 적절한 프롬프트를 입력하고, 결과를 검증·해석하는 능력이 이메일 활용 능력만큼 기본 역량이 될 것이다. AI가 거의 모든 역할에 적용되면서, 단순히 AI가 제공한 인사이트를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결과 정확성과 의도를 비판적으로 판단하는 역량이 인재의 성숙도를 결정하게 된다. 이에 따라 교육 프로그램 역시 도구 사용법 중심에서 벗어나 비판적 사고·해석·윤리적 추론·오류·편향 탐지에 초점을 맞추게 된다. AI를 자동으로 작동하는 도구가 아니라 사고의 파트너로 활용하는 조직이 진정한 승자가 될 것이다. 둘째, AI는 채용, 보상 분석, 직원 경험 개선을 효율화하지만 사람의 의도를 이해하고 맥락을 해석하며 가치를 판단하는 역할은 여전히 인간에게 남는다. HR 기능은 직관을 AI로 대체하는 방향이 아니라, AI를 활용해 일관성·공정성·통찰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진화하게 된다. 팀은 "정답을 찾는 데 100%를 목표로 하는 것" 보다 AI를 기반으로 더 민첩하게 대응하고, 빠르게 전환·적응·개선하는 능력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 셋째, 기술이 차별이나 불균형을 심화시키지 않도록 조직들은 AI 거버넌스를 항상 점검하고 운영하는 '상시 체제'로 관리할 것이다. 윤리는 나중에 덧붙이는 것이 아니라 처음 설계 단계부터 반영돼야 하며, 제품과 인사 관련 의사결정에서 반드시 지켜야 하는 기준이 된다. 이를 통해 공정성, 규정 준수, 투명성을 처음부터 확보할 수 있다. AI는 실시간 코칭을 제공함으로써 연 1회 성과 평가 중심 체계를 지속적 성장 대화 시스템으로 바꾸게 될 것이다. 관리자는 사후 평가자가 아니라 직원 성장을 실시간으로 지원하는 코치로 자리 잡게 된다. 연말 평가는 사라지지 않겠지만, 몇 달 전에 했어야 할 말을 뒤늦게 꺼내는 발굴 작업처럼 진행되지는 않을 것이다. 내년은 AI가 HR 전략의 방향을 재정의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다. 성공적인 조직은 AI를 단순한 효율성 도구가 아닌, 인간의 잠재력을 극대화하는 파트너로 활용한다. 규모가 아닌 역량, 경력이 아닌 잠재력, 도구가 아닌 판단력이 조직 경쟁력을 좌우하게 된다. HR 리더들은 이런 변화를 주도하며, 윤리와 투명성을 기반으로 한 AI 활용을 통해 더 공정하고 혁신적인 조직 문화를 만들어야 할 것이다. 지금 우리가 내리는 선택이 미래 인재 경영의 방향을 결정하기 때문이다.

2025.12.24 15:53니키 암스트롱

에버스핀, '에버세이프 웹' 국정원 보안기능확인서 획득…공공 시장 저변 확대

인공지능(AI) 보안기업 에버스핀(대표 하영빈)은 웹 보안 솔루션 '에버세이프 웹(EverSafe Web)'이 국가정보원이 요구하는 보안기능확인서를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 에버세이프 웹은 이번 인증으로 공공기관·공공 기준을 준용하는 금융·공기업 환경에서 보안성과 안정성을 공식적으로 검증받았다. 보안기능확인서는 국가정보원이 지정한 시험기관이 보안 기능과 운영 안정성을 사전에 심사·검증해 발급하는 인증이다. 확인서를 획득한 제품은 국정원 '안정성 검증 필수 제품 목록'에 등재된다. 목록에 포함된 솔루션은 공공기관이 별도 보안적합성 검증 절차 없이 즉시 도입할 수 있어, 도입 과정에서 발생하는 행정 부담과 검증 기간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에버세이프 웹은 에버스핀이 자체 개발한 AI-동정표적방어(MTD·Moving Target Defense) 기술을 기반으로 한 웹 보안 솔루션이다. AI가 스스로 보안 요소를 지속적으로 변화시키는 동적 방어 방식으로, 공격자가 분석을 시도하더라도 결국 성공에 이를 수 없도록 설계됐다. 웹 해킹·비인가 스크래핑·자동화 공격·크레덴셜스터핑 등 최근 급증하는 공격 시나리오를 선제적으로 차단한다. 에버세이프 웹은 에버스핀이 자체 개발한 AI-MTD 기술을 기반으로 한 웹 보안 솔루션이다. 에버스핀 관계자는 ”최근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AI발 보안위협으로 부터 안전하기 위해서는 해커의 공격을 탐지하는 보안 요소를 지속적으로 변화시키는 지능화된 동적 방어 방식이 필요하다“며 ”에버세이프 웹은 이러한 유형에 착안해 공격자가 분석을 시도하더라도 결국 성공에 이를 수 없도록 설계해 웹 해킹·비인가 스크래핑·자동화 공격·크레덴셜스터핑 등 최근 급증하는 공격 시나리오를 선제적으로 차단한다“고 설명했다. 에버세이프 웹은 금융권과 공공기관, 대규모 트래픽이 집중되는 서비스 환경에서 실제 운영을 통해 효과를 검증받아 왔다. 금융사를 중심으로 웹·앱 기반 서비스 위·변조 방지, 자동화 공격 차단, 사용자 단 보안 강화를 위한 핵심 보안 인프라로 활용되고 있다. 에버스핀의 보안기능확인서 획득으로 에버세이프 웹을 도입하는 기관과 기업은 실질적인 이점을 얻게 된다. 공공기관은 별도 보안적합성 검증 절차 없이 즉시 도입할 수 있고 금융기관과 공기업, 공공 기준을 준용하는 민간 기업 역시 보안 솔루션 도입에 따른 내부 감사·책임 부담을 완화할 수 있다. 동시에 AI-MTD 기반 동적 보안 구조를 통해 고도화되는 웹 공격에 실질적인 방어력을 확보할 수 있다. 에버스핀 관계자는 “보안기능확인서 획득은 에버세이프 웹이 기술적 성능뿐 아니라 공공 환경에서 요구되는 안정성과 운영 적합성까지 공식적으로 검증받았다는 의미”라며 “웹 보안에 대한 요구 수준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에버스핀은 금융권 보안을 주도하고 있는 만큼 공공과 민간 모두가 금융권 수준으로 보안을 끌어올리는데 에버세이프 웹을 통해 이바지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에버스핀은 AI-MTD 기반 보안 기술로 고정된 방어가 아닌 '해커보다 먼저 움직이는 선제적 보안'으로 최근 '2025 대한민국 SW대상' 대통령상 수상에 이어 일본 SBI그룹 대규모 통합계약을 체결했다.

2025.12.24 15:48주문정

2026년 공공 SW '6조 시대' 눈 앞…상용SW 구매 첫 4천억 돌파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사업 확대로 내년 공공 부문 소프트웨어(SW) 및 ICT 장비 시장 규모가 6조원에 육박할 전망이다. 상용SW 구매 예산이 사상 처음으로 4천억원을 넘어선다. 정부가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예산을 공식 집계 항목에 포함시키는 등 클라우드 네이티브로의 전환이 예산에도 본격적으로 반영되며 관련 사업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24일 소프트웨어산업정보시스템(SWIT)은 2026년 수요예보 예정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2026년 공공 SW, ICT장비 총 사업금액 예정치는 전년대비 2.4% 늘어난 5조9천713억원이며 상용SW 구매 예산은 4천179억원으로 18.7% 증가했다. 상용SW 증가의 핵심 배경으로는 SaaS 예산의 첫 공식 집계가 꼽힌다. 이번 수요예보부터 공공의 SaaS 구매 예산을 별도 조사해 상용SW 항목에 포함했다. 2026년 SaaS 구매 예산은 349억3천만원으로 상용SW 전체 구매 수요의 8.4% 규모다. 아직 비중은 한 자릿수 후반이지만, 공공이 SaaS를 '구매 항목'으로 계상하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SaaS 수요는 교육, 대민 서비스에서 먼저 두드러졌다. SaaS 구매 항목 중 가장 큰 예산은 경기도교육청의 '교육용클라우드서비스(SaaS)'로 160억원이다. 부산광역시청 '부산형 인공지능 서비스 운영(고도화)' 23억원, 한국토지주택공사 '생성형 AI 매칭플랫폼' 18억원, 전라북도교육청 '교육용 범용 SW 구독' 12억9천200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생성형 AI'와 '교육용 구독'이 함께 상단에 포진한 점은 내년 공공 SaaS 시장의 키워드가 '교육, 대민, 업무 생산성'으로 수렴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하지만 전체 SW 구축 예산 중 70% 이상이 기존 시스템의 '현상 유지(유지보수)'에 투입되는 구조가 더욱 심화된 것으로 나타나, 신규 개발과 산업 혁신을 기대하는 업계의 우려 또한 공존하고 있다. 대형 사업을 볼 때도 같은 양상이 나타난다. 2026년 당해 연도 예산 집행 기준 최대 항목은 국방부 '정보통신기반체계 HW 임차료 상환금' 1천628억원이다. 해당 사업은 기존 임차 계약에 따른 상환, 납부 성격이 강한 지출 항목으로 신규사업이 아니다. 신규 개발, 구축관련 최대 사업은 국방부의 '정보체계 개발 사업'이 909억4천835만8천원으로 1천억원에 못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 '노후 전산장비(통신, 보안, 서버 등) 교체 및 정보시스템 운영개선' 870억7천550만1천300원, 중소기업은행 '비대면 플랫폼 구축' 310억원, 법무부 '전송형 전자영장 집행시스템 구축' 201억9천600만원, 한국전력공사 '전국민 에너지절약 종합안내 플랫폼' 200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정부가 적극적으로 AI대전환을 제시하고 있음에도 대규모 구축 사업이 눈에 띄지 않는 이유는 예산 편성 시점과 AI 정책 확정 시점의 불일치 때문으로 분석된다. 통상 정부의 본예산은 연초부터 기획되어 상반기에 윤곽이 잡힌다. 반면, 정부의 'AI 국가 전략'이나 구체적인 'AI 공공 서비스 도입 방안'은 하반기까지 치열하게 논의되거나 수정되는 경우가 많다. 정부가 강조하는 최신 AI 드라이브 정책이 연초에 확정되는 본예산 패키지에는 물리적으로 충분히 반영되기 어려운 구조적 한계가 있다는 설명이다. 올해 있었던 대통령 선거를 비롯한 각종 정치·행정 일정으로 인한 정책 공백도 영향을 미쳤다. 대형 신규 과제는 기획-심의-부처 조율이라는 긴 과정을 거쳐야 하는데 급박하게 돌아간 올해 일정상 새로운 정책 패키지를 본예산에 추가할 물리적 시간이 부족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공공 시스템의 특수성도 한몫했다. 수십 년간 구축되어 온 대형 공공 정보시스템(Legacy)에 최신 AI 기술을 즉각적으로 접목하는 것은 기술적으로나 안정성 측면에서 쉽지 않다. 무리하게 신규 사업을 발주하기보다는 먼저 기존 시스템의 안정성을 확보하는 유지보수 예산을 우선 배정해두고, AI 도입을 위한 별도의 업무재설계(BPR)이나 정보화전략계획(ISP)를 거쳐 차근차근 접근하려는 보수적 기조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IT서비스산업협회 채효근 부회장은 "정부의 강력한 AI 기조가 실제 발주 시장으로 전환되는 시점은 내년 추경이나 하반기 추가 사업 기획 단계에서 본격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이어 "본격적인 AI 관련 정부 사업이나 서비스를 하려면 시간을 기다려야 한다"며 "수요예보상 신사업이 적어 보이더라도 내년은 기획과 전환기의 성격이 강하고, 2027년에 AI 전환 수요가 구축 및 서비스 형태로 대거 반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5.12.24 15:41남혁우

[ZD SW 투데이] S2W, 중동 시장 진출 '시동'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S2W, 중동 시장 진출 '시동' S2W가 인도네시아의 로얄수마트라(RS)그룹과 빅데이터 분석, 생성형 AI, AI 보안 기술 분야에서 협력한다. 양사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S2W의 AI 기반 데이터 인텔리전스·사이버보안 기술력과 RS그룹의 광범위한 비즈니스 포트폴리오 간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공동 사업 기회를 모색한다. ◆유베이스그룹-한국정보통신, AI 라우팅봇 솔루션 구축 유베이스그룹이 한국정보통신과 AI 라우팅봇 개발에 나선다. 양사는 한국정보통신 대리점과 가맹점의 상담 운영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AI 라우팅봇 솔루션을 구축하고, 평일 야간·주말·공휴일에 대형 프랜차이즈·소상공인 가맹점에서 대리점으로 인입되는 고객 문의를 처리할 방침이다. 유베이스는 기존 보유 중인 AI 라우팅봇 솔루션 엔진을 기반으로 한국정보통신 운영 정책과 실제 업무 시나리오를 반영한 맞춤형 AI 라우팅봇 솔루션을 개발해 핵심 문의 사항에 우선 적용한 후 단계적으로 확장하며 상담 서비스 혁신을 지원할 방침이다. ◆영림원소프트랩, '2025 파트너스 데이' 개최 영림원소프트랩이 지난 12일 파트너사와 연말 컨퍼런스 '2025 영림원소프트랩 파트너스 데이'를 개최했다. 이번 파트너스 데이는 영림원소프트랩이 전체 파트너사를 초청해 비즈니스 협력과 성장을 독려하고자 처음 기획한 공식 파트너 컨퍼런스다. 향후 매년 정례적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행사에는 전사적자원관리(ERP) 구축, 클라우드, 운영 등 다양한 영역의 23개 파트너사 임직원과 영림원소프트랩 임직원 80여명이 참석했다. ◆리베로AI, 국내 첫 아래한글 마크다운 변환 서비스 출시 리베로AI가 국내 최초로 온프레미스 기반 아래한글 문서를 AI 친화적 포맷인 마크다운으로 변환하는 서비스를 내놨다. 리베로AI는 문서 파싱 솔루션 '리베로 파서'를 통해 문장 구조, 문단 계층, 표·서식 정보를 유지한 채 마크다운으로 정밀 변환을 지원한다. 또 온프레미스 기반 딥러닝 AI 광학문자인식(OCR) 솔루션 '리베로 비전'은 문장 구조, 표, 이미지 등을 정확하게 식별·해석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래한글 외에도 PDF, 마이크로소프트 워드, 파워포인트 등 주요 문서 포맷 변환을 지원한다. ◆롯데이노베이트, 크리스마스 케이크 100개 기부 롯데이노베이트가 연말연시를 맞아 서울 금천구 소재 아동 양육시설 '혜명메이빌'에 크리스마스 케이크 100개를 기부했다. 이번에 전달된 크리스마스 케이크는 혜명메이빌을 비롯한 여러 사회복지단체와 서울 지역의 취약계층 가정에도 고루 전해져, 아이들과 이웃들에게 특별한 크리스마스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인핸스, 글로벌 학계서 AI 기술력 인정 인핸스가 글로벌 데이터 마이닝 학회 '웹서치 앤 데이터 마이닝(WSDM) 2026'에 연구논문을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한 연구 논문 '에이전트 중재 대화적 탐구를 통한 새로운 질의 확장 접근법(A New Query Expansion Approach via Agent-Mediated Dialogic Inquiry)'은 기존 웹 검색의 한계를 근본적으로 혁신하는 새로운 접근법을 제시한다. 논문 내 핵심 기술 'AMD(Agent-Mediated Dialogic) 프레임워크'는 거대언어모델(LLM)을 활용해 검색 질의 다양성과 정확성을 높일 수 있다. 사용자의 의도를 더 정확히 파악할 수 있도록 세 개의 멀티 AI 에이전트가 협업해 사용자 질의를 깊이 있게 확장한다. AMD는 총 8개 벤치마크에서 평가됐으며, 모두 기존 기법 대비 우수한 결과를 기록했다. ◆오픈소스컨설팅, 국내 보험사 '아틀라시안' 도입 프로젝트 진행 오픈소스컨설팅이 손해보험 기업 A사의 '통합상품 가입설계/심사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에서 아틀라시안 제품군 기술 지원을 완료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A사가 통합상품 가입설계와 심사 업무를 디지털 플랫폼으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협업 도구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오픈소스컨설팅은 지라와 컨플루언스, 크라우드 등 아틀라시안 제품군의 커스텀 개발, 인프라 구축, 보안 강화 등 전방위적인 기술 서비스를 제공했다.

2025.12.24 15:25김미정

포티투마루,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AX 시장 주도"

포티투마루가 정부로부터 인공지능(AI)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포티투마루는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 불스홀에서 열린 '제7회 대한민국 인공지능 중소기업 혁신 대상' 시상식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서울대 주영섭 공학대학원 특임교수는 이번 평가가▲ 매출·이익 성장 및 사업모델 경쟁력 ▲기술 혁신 및 경쟁력 ▲글로벌 시장 진출 성과 및 역량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및 직원 교육·복지 등 4대 기준을 중심으로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포티투마루는 기업·기관이 핵심 업무에 AI를 빠르게 내재화하면서도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사실 기반 근거를 결합한 생성형 AI 적용 방식을 강조해 왔다. 실제 산업 현장에서는 문서와 규정, 업무 지식 등 조직 내부 데이터에 기반한 질의응답과 요약, 초안 작성·업무 자동화 시나리오를 중심으로 활발한 도입과 확산이 진행되고 있다. 또 자체 개발한 도메인 특화 경량화 거대언어모델 'LLM42'와 검색증강생성 'RAG42', 기계 독해 'MCR42' 기술을 결합해 최적의 구축 방식을 제시하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이는 기업용 환경에서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정확도와 운영 효율을 함께 고려한 설계로 평가받는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포티투마루 외에도 포시에스, 모두싸인, 원포유, 이노바이드 등이 각 분야에서 우수한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을 인정받아 부문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포티투마루 김동환 대표는 "이번 대상 수상은 우리가 산업 현장에서 쌓아온 AX 실증과 기술적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 지속적인 기술 혁신과 글로벌 시장 확장을 통해 산업 AX을 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12.24 14:46김미정

성균관대 바이오·신약 연구 가속….에스넷, 고밀도 네트워크 구축 완료

에스넷시스템(대표 박효대, 이남작)이 시스코와 함께 성균관대학교 E센터, CNS연구센터에 차세대 네트워크 인프라를 구축해 연구, 교육 현장의 디지털 전환 기반을 마련했다고 24일 밝혔다. 에스넷시스템은 성균관대학교 연구 환경의 안정성과 확장성을 높이기 위해 이번 프로젝트를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늘어나는 연구 수요와 복잡해지는 실험 환경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는 것이 목표다. 에스넷시스템은 성균관대학교가 와이파이7 기술을 연구 환경에 적용하며 최신 무선 네트워크 전환에 나섰다고 전했다. 국내 대학에서 도입 사례가 많지 않은 기술을 선도적으로 도입해, 고밀도 접속 환경과 실시간 연결 품질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는 것이다. 구축에는 시스코 와이파이7 실내용 액세스 포인트와 시스코 와이파이6E 실외용 액세스 포인트가 적용됐다. 유선 구간에는 대량 데이터 처리를 지원하는 시스코 카탈리스트 9300, 9500 시리즈 스위치를 도입했다. 이를 통해 초저지연, 고밀도 동시 접속 환경을 구현하고 대용량 트래픽 처리 성능을 높였다고 회사는 밝혔다. 에스넷시스템은 연구 환경에 맞춘 아키텍처 설계부터 구축, 운영까지 전 과정을 수행했다. 이번 사업은 시스코의 '국가 디지털 전환 가속(CDA)' 프로그램과 연계해 연구, 교육 분야의 디지털 전환을 단계적으로 지원하는 취지로 추진됐다고 설명했다. 성균관대학교는 이번 구축으로 연구 장비와 시스템을 실시간으로 연결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했다고 에스넷시스템은 전했다. 대규모 연구 데이터의 처리, 공유 속도가 개선되고, 연구진 간 협업 효율과 학업 몰입도도 높일 수 있다는 평가다. 자료 관리와 보안 수준도 강화돼 바이오, 헬스, 신약 개발 등 다양한 연구 분야 운영 효율을 끌어올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에스넷시스템 김성종 기업사업부 상무는 "에스넷시스템은 새로운 연구 현장의 요구에 맞춘 최적의 인프라를 설계하고 구축하여 성균관대학교가 신뢰도 높은 연구 환경을 확보할 수 있도록 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현장에서 함께 고민하고 성장하는 기업으로서, 교육 분야의 디지털 혁신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12.24 14:35남혁우

비즈플레이, 클라우드 보안인증 CSAP 획득…공공시장 확대 발판

비즈플레이(대표 김홍기)가 공공, 금융권을 겨냥한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기반 비용관리 서비스 확대에 나선다. 비즈플레이는 클라우드서비스 보안인증(CSAP)을 공식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 회사는 이번 인증을 통해 클라우드 환경에서의 정보보호 관리체계를 국가 공인 수준으로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CSAP는 '클라우드컴퓨팅 발전 및 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클라우드컴퓨팅서비스의 정보보호 수준을 평가, 인증하는 제도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제도 소개 페이지에서 관련 법적 근거와 보안인증 체계를 안내하고 있다. 비즈플레이는 기업 지출 전 과정을 자동화하는 비용관리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회사는 bzp 기반의 출장관리 서비스 등 비용 집행, 정산 업무를 통합 관리해 업무 부담과 오류를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비즈플레이는 이번 CSAP 인증을 계기로 공공시장 진출을 확대하고, AI 기반 기능 고도화도 추진할 계획이다. 공공 부문 레퍼런스도 내세웠다. 비즈플레이는 앞서 국가공무원 출장관리 자동화 시스템 개발을 완료했다고 밝히며, 95개 중앙행정부, 지방자치단체 소속 75만 공무원의 출장 업무를 디지털화했다고 소개한 바 있다. 김홍기 대표는 "CSAP 인증은 비즈플레이가 데이터 보호 역량을 국가 차원에서 인정받은 결과"라며 "보안 고도화와 서비스 품질 혁신을 지속해 B2B SaaS 시장에서 신뢰받는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2025.12.24 14:18남혁우

AWS-라이터, 엔터프라이즈 AI 에이전트 보안 강화 협력

아마존웹서비스(AWS)가 라이터 손잡고 기업용 인공지능(AI) 에이전트 보안 강화에 나섰다. AWS는 엔터프라이즈용 에이전틱 AI 선도 라이터가 고객에게 아마존 베드록에 대한 직접 접근 권한을 제공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를 통해 여러 AI 모델과 가드레일을 라이터의 에이전트를 통해 지원한다. 고객은 추가 설정 없이 아마존 베드록에 호스팅된 여러 모델을 라이터의 사전 구축 에이전트나 커스텀 에이전트 내에서 실시간으로 호출해 사용할 수 있다. 라이터는 엔터프라이즈 AI를 위한 새로운 제어 센터 역할을 수행할 '에이전트 감독 및 오케스트레이션 제품군'도 새롭게 공개했다. 이 제품군은 AI 에이전트의 전체 수명주기에 걸쳐 전반적인 가시성과 통제 역량을 제공하며, 배포 전 승인 단계부터 운영 환경에서의 지속적인 모니터링까지 모든 과정을 포괄한다. 사용자는 라이터의 노코드·프로코드 개발 도구를 통해 아마존 베드록의 모델들과 라이터의 자체 거대언어모델(LLM)인 '팔미라' 제품군을 혼합해 새로운 에이전트를 구축할 수 있다. 모든 구축 과정은 동일한 거버넌스·관측 가능성 프레임워크 아래에서 관리되며, 아마존 베드록 가드레일과 라이터의 관측 도구가 유기적으로 연동돼 민감 데이터 보호와 오용 방지 기능을 수행한다. 라이터의 AI 스튜디오 내에 통합된 이런 통제 기능은 정보기술(IT) 부서와 비즈니스 사용자 간의 협업 효율성을 극대화한다. 기업의 최고정보책임자(CIO)는 기존에 사용하던 보안 플랫폼과의 상호운용성을 유지하면서 벤더 중복을 줄일 수 있고, 실시간 컴플라이언스 준수 여부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전사적 가시성을 확보하게 된다. 양사의 협력은 아마존 세이지메이커 하이퍼포드를 활용한 모델 혁신부터 엔터프라이즈급 인프라 제공에 이르기까지 수년간 이어져 온 파트너십의 결실이다. 이를 통해 뱅가드, 퀄컴, 아스트라제네카와 같은 글로벌 기업들은 단순 실험 단계를 넘어 실제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하는 AI 솔루션을 프로덕션 환경에 자신 있게 배포하고 있다. 메이 하빕 라이터 최고경영자(CEO)는 "엔터프라이즈 환경에서 에이전트 활용을 확대하는 데 있어 가장 큰 장벽은 신뢰"라며 "감독 역량을 확대하고 AWS와의 협력을 강화함으로써 고객이 완전한 신뢰를 바탕으로 에이전트를 구축하고 확장할 수 있는 안전한 AI 제어 센터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2025.12.24 14:15김미정

셀트리온, '옴리클로' AI 제형 국내 허가 추가 획득

셀트리온은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로부터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 치료제 '옴리클로'(OMLYCLO, 성분명: 오말리주맙) 자동주사제(Autoinjector, 이하 AI) 제형에 대한 허가를 추가로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 셀트리온은 이번 옴리클로의 75mg·150mg 2종의 AI 제형 확보로, 환자의 자가주사형 투여 선택지를 확대해 치료 편의성을 크게 높일 수 있게 됐다. 특히 AI 제형은 국내에서 오리지널 제품에는 없는 제형 옵션으로 옴리클로는 오리지널 대비 확장된 제형 구성을 갖추게 됐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6월 국내에서 퍼스트무버(First Mover) 지위로 옴리클로 허가를 획득한 이후, 이달 초 허가 승인을 획득한 300mg 사전충전형주사제(Pre-Filled Syringe, 이하 PFS) 제형 허가에 이어 AI 제형까지 확보하게 됐다. 이에 따라 옴리클로는 PFS 전 용량(75mg, 150mg, 300mg)과 2종의 AI 제형을 포함한 제형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셀트리온은 AI 제형이 자가 투여에서 선호도가 높다는 점을 바탕으로 잦은 의료기관 방문이 어려운 환자 등에 대해 치료 접근성을 높이고, 자가 주사를 선호하는 환자군의 치료 만족도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옴리클로는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와 천식 등 다양한 알레르기 질환 치료에 활용되는 오말리주맙 바이오시밀러로 국내를 포함해 미국과 유럽 등 글로벌 주요국에서 '퍼스트무버'로 허가를 획득 후 순차적으로 출시 중이다. 옴리클로의 오리지널 의약품인 졸레어는 지난해 기준 글로벌 매출 약 6조 4992억원을 기록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이번 옴리클로 AI 제형 허가로 국내에서 오리지널 제품에는 없는 자가주사형 투여 옵션을 추가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서 확보한 PFS 제형 전 용량에 AI 제형까지 더해 폭넓은 제형 구성을 완성한 만큼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점유율 확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2.24 14:15조민규

강북삼성병원, 의료분야 마이데이터 '특수전문기관' 최초 지정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은 국내 기관 중 1호로 보건의료 분야 개인정보 관리 전문 기관(이하 특수전문기관)으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특수전문기관은 의료기관 및 건강보험공단, 심평원 등 공공기관이 보유한 개인 의료정보를 안전하게 수집·활용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하기 위해 정부가 보안, 인프라, 운영체계, 서비스 등 전반의 요건을 충족한 기관에 지정하는 제도다. 이번 지정을 통해 강북삼성병원은 의료 데이터 보호 역량과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의 전문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으며, 의료 마이데이터 연계한 정신건강 라이프로그·약료 서비스인 '메디박스 플랫폼'을 2026년 1분기 출시할 예정이다. 해당 플랫폼은 의료 마이데이터를 자동 연동하고 웨어러블 디바이스 및 감정 일기 등을 통해 수집된 다양한 라이프로그를 통합 분석해 개인 맞춤형 생활 습관 개선을 위한 AI 코칭을 제공한다. 또 개인의 의약품 복용 이력을 임상결정지원시스템(CDSS)과 연계해 약물 상호작용 및 부작용 위험을 예측해 체계적인 정신건강 관리 솔루션을 구현할 예정이다. 신현철 강북삼성병원 원장은 “의료 데이터는 그 자체로 공공성과 민감성을 동시에 지닌 영역인 만큼 신뢰 기반의 관리 체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특수전문기관 지정은 단순히 기술적 우위를 넘어 환자의 소중한 정보를 가장 안전하게 관리하고 가치 있게 활용할 수 있는 역량을 인정받은 결과”라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강북삼성병원은 2024년 미래헬스케어본부를 발족해 의료 데이터 기반 헬스케어 R&D를 주도하는 등 다양한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이번 특수전문기관 지정을 계기로 의료 마이데이터, AI, 디지털 헬스케어를 아우르는 핵심 R&D 허브 병원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2025.12.24 14:08조민규

가전·물류·조선까지…K-휴머노이드 실증 윤곽 나왔다

국내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현장 실증 구성이 구체적인 윤곽을 드러냈다. 가전, 물류, 화학, 조선 등 주요 산업별로 인공지능(AI) 두뇌, 로봇 본체, 부품, 배터리, 수요기업이 역할을 나눈 컨소시엄 형태 휴머노이드 실증 모델이 본격 가동된다. 장병탁 맥스(M.AX) 얼라이언스 AI·로봇 분과위원장은 24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M.AX 얼라이언스 제1차 정기총회에서 이 같은 휴머노이드 산업별 실증 구성을 공개했다. 장 위원장은 "휴머노이드를 중심으로 한 AI 로봇 실증이 연구·시연 단계를 넘어 산업 현장 검증 단계에 들어섰다"고 설명했다. 가전 특화 휴머노이드 실증에는 투모로로보틱스가 로봇 두뇌(AI)를 담당하고, 로브로스가 휴머노이드 본체를 맡는다. 로보티즈와 패러데이다이나믹스가 핸드와 모터를 담당하며, LG에너지솔루션이 배터리를 공급한다. LG전자는 수요기업으로 참여해 가전 제조 및 서비스 현장에서의 활용 가능성을 검증한다. 물류 특화 실증은 투모로로보틱스가 AI를, 레인보우로보틱스가 본체를 맡고, 에이딘로보틱스와 에스피지(SPG)가 핸드와 모터를 공급한다. 배터리는 삼성SDI가 담당하며, CJ대한통운이 수요기업으로 참여해 물류 현장 중심의 실증을 진행한다. 화학 산업 특화 실증에는 투모로로보틱스가 AI를, 홀리데이로보틱스가 본체·핸드·모터를 통합 담당한다. SK에너지는 수요기업으로 참여해 정유·화학 공정 적용 가능성을 검증한다. 조선 산업 특화 실증은 투모로로보틱스와 부산대학교가 공동으로 AI를 개발하고, 에이로봇이 본체·핸드·모터를 맡는다. 배터리는 삼성SDI가 담당하며, HD현대미포와 HD현대로보틱스가 수요기업으로 참여해 조선 현장 실증을 추진한다. 이번 실증 구조는 AI 소프트웨어 기업, 로봇 하드웨어 기업, 핵심 부품·배터리 기업, 수요기업이 분업 형태로 참여하는 생태계형 휴머노이드 모델이다. 산업별 작업 환경과 요구에 맞춰 휴머노이드를 특화하고 실제 현장에서 검증한다. 업계에서는 이번 실증 구성이 휴머노이드가 연구·시연 단계를 넘어 산업 현장 투입을 전제로 한 첫 구체적 설계도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가 나온다. 산업별 실증 결과에 따라 국내 휴머노이드 생태계의 기술 방향과 상용화 속도도 본격적으로 가늠될 전망이다.

2025.12.24 14:06신영빈

"AI와 연대로 지역 도약"…행안부, 2026년 지방행정 청사진 제시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가 17개 시도 부단체장과 사회연대경제 활성화, 대한민국 인공지능(AX) 행동계획, 공공 AI전환(AX) 추진, 공직기강 확립 등을 논의했다. 행안부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제8회 중앙지방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사회연대경제를 지역문제 해결과 지속가능한 지역 성장의 핵심 수단으로 육성하기 위한 추진방향이 논의됐다. 행정안전부는 지역기반 사회연대경제 생태계를 확산하기 위해 중앙, 지방의 협력 필요성을 공유하고, 지방정부에 전담부서 설치, 조례 개정, 사업 발굴 등 기반 조성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요청했다. 인공지능(AI)전략위원회는 '대한민국 인공지능 행동계획(안)'을 소개했다. AI 기술을 행정, 복지, 지역서비스 전반에 접목해 지역 경쟁력과 주민 삶의 질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위원회는 지방정부가 AI 정책의 실행 주체로서 역할을 강화해 달라고 협조를 요청했다. 행정안전부는 'AI민주정부 구현을 위한 공공AX 추진계획'도 공유했다. 지방정부에 범정부 AI 공통기반 활용을 확대하고, AI 서비스 지원사업 공모 참여, 정보보호 강화에 협조해 달라고 했다. 공직사회 갑질 예방과 불합리한 관행 근절을 통한 공직기강 확립 방안도 안건에 올랐다. 행정안전부는 최근 환경미화원 대상 공무원 갑질 사례 등을 언급하며 갑질 예방 강화와 '간부 모시는 날' 등 조직문화 관행 개선 방향을 공유했다. 연말연시 공직기강 확립을 위해 지방정부의 관심도 당부했다. 이밖에 지방일괄이양 사무 발굴을 위한 수요조사 실시, 보건복지부 시범사업인 '그냥드림'의 지방정부 참여 등 협조가 필요한 사안도 함께 논의했다. '그냥드림'은 생계가 어려운 국민이 '그냥드림 코너'를 방문하면 소득 심사 없이 1인당 약 2만원 상당의 먹거리, 생필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2026년은 연대와 협력을 기반으로 한 사회연대경제 활성화, 인공지능을 통한 국가경쟁력 강화 등 중앙과 지방의 역량을 총집결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변화를 만들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병오년 새해에는 우리 국민이 더 안전하고 더 편안하며, 더 행복할 수 있도록 지방정부와 함께 더 힘차게 달리겠다"고 밝혔다.

2025.12.24 14:03남혁우

[기고] AI 시대 데이터센터, 기술 혁신과 ESG 사이 균형점 찾아야

생성형 인공지능(AI)의 급격한 확산은 데이터센터를 단순한 디지털 저장 공간이 아닌 국가 경제와 산업 경쟁력을 좌우하는 전략 인프라로 변화시키고 있다. 현재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 기반 연산은 과거보다 훨씬 높은 전력과 냉각 성능을 요구하며, 일부 데이터센터는 도시 한곳 전력 소비량에 가까운 규모를 필요로 한다. 이런 상황에서 데이터센터는 에너지와 환경 문제와 밀접하게 연결되는 산업으로 자리 잡았고, 앞으로의 성장은 물리적 확장을 넘어 지속가능성과 기술 혁신을 균형 있게 고려해야 한다는 인식이 강해지고 있다. 이런 환경에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급증하는 에너지 수요는 국가 탄소 감축 목표와 맞닿았고, 기업들은 재생에너지 사용과 탄소중립 이행을 공급망 관리의 핵심 원칙으로 삼고 있다. ESG는 단순 규제 준수나 이미지 관리 차원을 넘어 투자사들이 기업을 평가하는 핵심 기준으로 자리 잡았다. 글로벌 투자사들은 ESG를 리스크 관리와 장기 성장 가능성 판단의 필수 요소로 보고 있으며, ESG 실행력이 기업의 자본 조달 비용과 기업 가치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결국 데이터센터의 지속가능성 역량은 고객과의 파트너십뿐 아니라 투자 유치 경쟁력까지 좌우하는 기본 자격이 됐다. 데이터센터 투자와 관련된 글로벌 금융·투자 시장에서도 ESG 영향력은 점차 확대되고 있다. 해외에서는 ESG 목표 달성 여부에 따라 금리가 달라지는 지속가능성 연계 금융(Sustainability-Linked Financing)이 확산하고 있으며, 이는 투자사들이 ESG를 실질적 가치로 평가하고 있다는 증거다. ESG를 충실히 이행하는 기업과 투자하는 기업 모두 금융 혜택을 받는 구조가 자리 잡았고, 이는 데이터센터 산업에도 적용되고 있다. 한국에서도 ESG 기반 금융 인센티브를 도입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촉진할 필요가 있다. STT GDC는 이런 글로벌 흐름에 발맞춰 ESG 전략을 재무 구조에 연결한 선도적 사례를 만들었다. 2024년 발행한 지속가능성 연계 영구채(SLP)는 ESG 목표 달성 여부에 따라 금리가 달라지는 구조로 설계됐다. 당초 3억 싱가포르 달러에서 5억 달러로 확대된 것은 시장의 ESG 수요를 보여준다. 이는 ESG가 더 이상 선언적 가치에 머무르지 않고 투자사 신뢰와 기업 가치, 금융 경쟁력에 직결되는 시대가 도래했음을 시사한다. 그러나 ESG는 선언만으로 완성되지 않는다. 실제 운영에서 이를 뒷받침하는 성과가 나타나야 한다. STT GDC 그룹은 아시아 최초로 2030년까지 탄소중립 운영 달성을 선언했으며, 지난해 발표한 ESG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데이터센터에서 탄소집약도 개선,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 에너지 효율 향상 등 다양한 영역에서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특히 고효율 냉각 기술, AI 기반 에너지 최적화, 고밀도 설계 등 기술 혁신을 통해 지속가능성과 성능을 동시에 강화해 왔다. 예를 들어 전력사용효율(PUE) 최적화와 실시간 에너지 소비량을 AI로 분석·제어하는 파일럿 프로젝트는 ESG 목표 달성에 기여하는 대표 사례다. 이런 기술적 혁신은 ESG를 실행 가능한 전략으로 전환하는 핵심 동력이 되고 있다. AI는 앞으로 산업 전반 구조를 바꿀 큰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 그리고 그 기반이 되는 데이터센터는 기술적 안정성과 환경적 책임을 동시에 요구받는다. 각국 정부가 데이터센터를 전략 인프라로 바라보기 시작한 것도 이런 변화의 연장선이다. 기술 고도화와 환경 책임이 균형을 이룰 때 데이터센터는 국가 디지털 경쟁력을 뒷받침하는 핵심 인프라로 자리 잡을 수 있다. AI 인프라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는 지금, 한국 데이터센터 산업은 중요한 전환점에 서 있다. 앞으로의 성장은 물리적 규모 확장을 넘어 에너지 효율과 환경 책임, 기술 혁신을 균형 있게 고려한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 이런 토대가 탄탄하게 마련된다면 한국은 글로벌 디지털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AI 인프라 생태계를 선도하는 국가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다.

2025.12.24 13:57허철회

"韓 AI 네이티브 기업, 투자 가치 커…글로벌 지향성 뚜렷"

"한국 인공지능(AI) 기업에 높은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특히 국내 'AI 퍼스트' 'AI 네이티브' 기업이 큰 투자 가치를 갖고 있다고 봅니다. 옆 나라 일본보다 글로벌 지향성이 더 뚜렷하다는 것이 특장점으로 꼽힙니다." 제임스 리우 오크퍼시픽인베스트먼트(OPI) 대표는 최근 지디넷코리아를 만나 이같이 밝혔다. OPI는 중국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런런(Renren)' 창업자인 조셉 첸 회장과 제임스 리우 대표가 2017년에 공동 설립한 투자 회사다. OPI는 신생 IT 기업 중심으로 투자를 진행해 왔다. 특히 AI·핀테크·모빌리티·딥테크 분야 투자를 강점을 갖고 있다. 이 외에도 유망 기술을 직접 육성·사업화하는 전략도 병행하고 있다. 리우 대표는 AI 기술이 역동적으로 발전했다고 평했다. 그러면서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우려하고 있는 'AI 거품론'에 대한 생각을 공유했다. 그는 "AI를 거품으로 보지 않는다"며 "오히려 과거 어떤 기술 혁명보다 크고, 이전 혁명을 모두 합친 것보다 큰 파급력을 낼 수 있다"고 봤다. 리우 대표는 AI가 전 세계 화이트칼라 업무 상당 부분을 보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현재 사무직이 글로벌 국내총생산(GDP)에 기여하는 비중이 크다"며 "AI가 생산성을 끌어올리면 경제 전반에 커다란 변화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는 앞으로 AI 기술이 로보틱스, 드론 같은 물리 영역까지 확대 적용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여러 드론이 라이다 같은 센서 기반으로 서로 협력하며 자율적으로 움직이는 방향으로 갈 가능성이 크다"며 "이런 흐름을 보면 AI를 단순한 거품으로 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한국 AI 기업에도 큰 관심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AI 퍼스트' 'AI 네이티브' 기업이 가장 큰 투자 가치를 갖고 있다고 주장했다. 기존 레거시 소프트웨어(SW)에 AI 기능을 덧붙이는 방식이 아니라, 처음부터 AI를 전제로 설계된 기업이 향후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리우 대표는 국내 기업이 갖춰야 할 핵심 조건으로 글로벌 지향성을 꼽았다. 한국 시장만을 전제로 한 사업 전략에는 한계가 있다는 이유에서다. 그는 "AI는 국경이 없는 기술"이라며 "현재 실리콘밸리와 도쿄, 서울을 가리지 않고 동시에 경쟁이 치열하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 AI 기업 역시 출발 단계부터 세계 시장을 목표로 해야 발전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국을 동아시아에서 가장 창의적인 국가로 꼽았다. 리우 대표는 "일본이 높은 기술력을 보유했지만 상대적으로 내향적인 성향이 짙다"며 "반면 한국은 외향적이고 글로벌 지향적인 특성이 뚜렷하다"고 진단했다. 이어 "이런 문화적 특성은 AI처럼 글로벌 확장이 필수적인 산업에서 한국 기업의 강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새 사업 영역은 AI 컨택센터…"비영어권 시장 공략" 리우 대표는 새 인큐베이션 사업으로 AI 컨택센터를 꼽았다. 이미지나 텍스트보다 음성이 AI 비즈니스 효과를 크게 가져올 영역이라는 판단에서다. 그는 현재 AI 컨택센터 플랫폼 '복스(Vox) AI'를 운영하고 있다. 그는 복스 AI가 단순 질의응답을 수행하는 챗봇이나 반응형 콜봇과는 다르다고 설명했다. 인간 개입 없이 AI가 통화부터 업무 처리까지 전 과정을 책임지는 구조라는 점에서다. 그는 "복스 AI는 엔드 투 엔드로 설계됐다"며 "고객과 여러 차례 통화를 수행하고, 필요에 따라 젠데스크나 세일즈포스 같은 백엔드 시스템과 연동해 데이터 입력과 예약 처리, 결제 확인, 콜 종료까지 모든 과정을 수행한다"고 밝혔다. 복스 AI는 단순 상담을 넘어 예약·주문·협상·가격 제시·정보 입력·고객관계관리(CRM) 연동 등 복잡한 업무 처리도 수행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고객이 배송을 요청하면 AI가 자동으로 여러 운전기사에게 전화를 걸어 조건을 협의하고, 합의가 이뤄지면 해당 내용을 시스템에 기록해 전체 프로세스를 마무리하는 식이다. 복스 AI의 또 다른 강점은 다국어 음성 인터랙션 기능이다. 그동안 다수 AI 컨택센터 솔루션은 영어권 언어에서는 비교적 높은 성능을 보였지만, 비영어권 언어에서는 음성 인식 정확도와 맥락 이해도가 떨어진다는 한계를 안고 있었다. 복스 AI는 바로 이 지점을 핵심 공략 대상으로 삼고 있다. 이에 따라 복스 AI는 일본·한국·홍콩 시장을 우선 공략하고 있다. 리우 대표는 "해당 지역은 글로벌 음성 AI 솔루션 지원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상태"라며 "시장 진입 여지가 클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복스 AI는 일본 대형 소매기업과 결제 게이트웨이 기업 중심으로 상용 서비스 단계에 진입했다. 한국서도 배달 플랫폼과 온라인 교육 기업, 은행, 카드사와 도입 논의를 진행 중이다. 그는 조만간 한국에서도 실제 서비스 적용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는 AI가 모든 인간의 일을 대체한다고 보지는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기획·전략 수립이나 심층 상담 등 창의성과 판단이 중요한 영역은 여전히 인간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현재 콜센터 업무 상당 부분은 AI로 대체 가능한 영역에 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12.24 13:56김미정

장병탁 "휴머노이드, R&D 넘어 실증…로봇 파운드리도 구상"

"맥스(M.AX) 얼라이언스 인공지능(AI) 로봇 분과는 휴머노이드를 강조한 신산업으로 출발했습니다. 단순한 기술 개발이 아니라 생태계 협력을 바탕으로 실제 현장에 들어가는 구조로 설계했습니다." 장병탁 M.AX 얼라이언스 AI·로봇 분과위원장은 24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M.AX 얼라이언스 제1차 정기총회에서 휴머노이드를 축으로 한 국내 AI 로봇 산업이 연구개발을 넘어 실증과 산업 적용 단계로 진입했다고 밝혔다. 장 위원장은 "올해 이미 14개 연구개발 과제를 착수했고 약 5천300억원 규모 연구비가 투입되고 있다"며 "로봇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과 이를 뒷받침하는 시뮬레이터, 핵심 부품 연구가 동시에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현장 실증을 강조했다. 장 위원장은 "기술 개발에 그치지 않고, 제조 협력사 10곳 이상 현장에서 바로 프로젝트가 시작됐다"며 "물류 창고 등에서 양팔 휴머노이드 로봇을 실제 작업에 투입하는 실증이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과제 설계 단계부터 수요 기업을 묶어 현장 도입을 전제로 한 것이 특징"이라고 덧붙였다. 생태계 측면에서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장 위원장은 "AI 전문 기업, 로봇 하드웨어 기업, 부품 기업, 수요 기업이 함께 협력하는 구조가 만들어지고 있다"며 "이 과정에서 20건 이상 협력 MOU가 체결됐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이나 중국에 비해 부족했던 국내 휴머노이드 하드웨어 생태계가 빠르게 형성되고 있다"고 말했다. 핵심 인프라로는 서울대 '휴머노이드 로봇 기술혁신센터'를 꼽았다. 장 위원장은 "서울대에 휴머노이드 로봇을 설치해 훈련과 동작 분석, 시뮬레이션, 데이터 수집, 현장 유사 실증을 수행하는 기술혁신센터 과제가 이미 시작됐다"며 "내년 상반기 중 개소식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 센터를 통해 얼라이언스 참여 기업들이 함께 실증하고 협력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 것"이라고 했다. 내년 핵심 과제로는 'AI 로봇 데이터 팩토리'와 '휴머노이드 로봇 파운드리' 구상을 제시했다. 장 위원장은 "중국 등에 비해 상대적으로 취약한 로봇 학습 데이터를 대규모로 축적하기 위한 데이터 팩토리 사업을 기획하고 있다"며 "장기적으로는 반도체 파운드리처럼, 원하는 사양의 휴머노이드 로봇을 만들어주는 파운드리 개념까지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글로벌 무대 공략도 병행한다. 그는 "CES에서 M.AX 얼라이언스관을 구성해 10개 기업이 공동 전시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내년 7월 인천에서 열리는 로보컵 국제대회를 통해 휴머노이드 로봇 기술을 글로벌 무대에서 검증하고 홍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 위원장은 "휴머노이드는 아직 도입 초기 단계인 만큼 안전과 보안, 규제 이슈도 중요하다"며 "규제 샌드박스 등을 통해 산업 적용에 필요한 제도적 준비도 함께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AI 로봇과 휴머노이드는 단일 기업이 만들 수 있는 산업이 아니다"라며 “M.AX 얼라이언스를 중심으로 생태계가 함께 성장하는 구조를 반드시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2025.12.24 13:56신영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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