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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폰도 프리미엄 시대"…삼성폰 ASP 5%↑

전 세계 중고폰 시장이 점차 프리미엄 제품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 특히 애플 '아이폰 프로' 시리즈 가치 보존율이 높았고, 삼성 역시 갤럭시S 시리즈를 중심으로 인기를 키웠다. 30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세계 리퍼비시 스마트폰의 평균판매단가(ASP)는 417달러로 전년 동기 413달러 대비 소폭 상승했다. 지난 1분기 구형 아이폰 물량 대거 유입·신형 아이폰 공급 제한, 경쟁 심화 등으로 중국과 유럽 등 주요 시장에서 ASP가 하락했다. 2분기에는 미국 관세 부과로 신형 스마트폰 가격 상승이 예상되면서 업체들이 리퍼폰 수요 증가에 대비해 재고를 확충했다. 브랜드별로는 애플이 가장 높은 시세를 유지했고, 삼성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 S시리즈와 구글 픽셀이 양호한 성과를 보이며 뒤를 이었다. 특히 프리미엄 모델의 보상판매가격은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갔다. 1분기 대부분의 주요 브랜드의 ASP가 하락을 기록한 가운데, 삼성만이 3% 상승하며 성장세를 보였다. 삼성은 2분기에도 상승 흐름을 이어가며 ASP 345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의 최고 성장률을 기록했다. 주요 플래그십 모델에 대한 중고폰 시장에서의 안정적인 수요가 지속적인 실적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됐다. 시장이 점차 프리미엄 플래그십 모델 중심으로 재편됨에 따라 상대적으로 소규모 중국 제조사들은 가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아이폰14 시리즈를 기점으로 이후 세대 평균 가치 보존율은 점진적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아이폰15 시리즈는 14 시리즈보다 짧은 기간 내 가치가 더 큰 폭으로 하락했다. 아이폰16 시리즈 역시 전작 대비 낮은 평가를 받고 있다. 소비자가 기기를 반납할 때 받는 보상판매 가치가 점차 감소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반면 아이폰 프로 모델은 전세계 중고폰 시장에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며 오히려 높은 가치 보존율을 보였다. 소비자들의 기기 사용 기간이 길어지면서 프로 모델의 공급이 제한되어, 이는 중고폰 시장에 참여하는 기업들에게 여전히 주요 과제로 남아 있다. 삼성은 스마트폰 브랜드 중 가장 효율적인 보상판매 생태계를 운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 2년 갤럭시S 시리즈가 여러 리퍼폰 시장에서 삼성의 입지를 한층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신흥시장에서는 중고 아이폰 상당수가 첫 애플 사용자로부터 유입되는 반면, 성숙시장에서는 기존 아이폰 사용자들의 교체 수요가 중심을 이룬다. 신흥시장에서는 안드로이드 사용자들이 리퍼비시 아이폰으로 교체하는 비율이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삼성 리퍼비시 스마트폰의 성장세는 장기 보안·운영체제(OS) 업데이트 지원, 우수한 가성비, 앞선 기술력, 향후 AI 기능 차별화 가능성에 기반했다. 카운터포인트 측은 삼성 리퍼비시 스마트폰 판매량이 향후 몇 분기 동안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2025.10.30 15:13신영빈

마이크로소프트, 분기 매출 110조 돌파…AI·클라우드 실적 견인

마이크로소프트가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사업의 고성장에 힘입어 전년 대비 두자릿수 매출과 영업이익 성장을 기록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30일(현지시간) 2026 회계연도 1분기(7월 1일~9월 30일) 실적을 공시했다. 매출은 777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8%, 영업이익은 380억 달러로 24% 증가했다. 순이익(비GAAP 기준)은 308억 달러로 전년보다 22% 늘었다. 이번 분기 성장의 핵심은 클라우드 서비스와 AI 통합 제품군 확산이었다. 클라우드 매출은 491억 달러로 전년 대비 26% 증가하며 전체 매출의 약 63%를 차지했다. 특히 애저(Azure)를 비롯한 클라우드 서비스 매출이 40% 급증해 인공지능 학습·추론용 인프라 수요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상업용 잔여 성과 의무는 전년 대비 51% 늘어난 3천920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향후 계약 매출의 지속성을 보여주는 핵심 지표로 AI 및 클라우드 관련 장기 계약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마이크로소프트 365(M365), 다이내믹스 365, 링크드인이 포함된 생산성 및 비즈니스 프로세스 부문 매출은 330억 달러로 전년 대비 17% 증가했다. 세부적으로는 M365 엔터프라이즈 매출이 17%, 소비자용 매출이 26% 늘었다. 다이내믹스 365 매출은 18%, 링크드인 매출은 10% 증가했다. AI기반 코파일럿(Copilot) 서비스 확산이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작용했다. 업무 자동화와 데이터 분석 기능이 강화되면서 기업 고객의 재계약률과 신규 구독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텔리전트 클라우드 부문 매출은 309억 달러로 전년 대비 28% 증가했다. 이 가운데 애저 및 기타 클라우드 서비스가 40% 성장하며 부문 전체를 견인했다. AI 모델 학습과 서비스 추론용 컴퓨팅 수요가 급증하면서 글로벌 기업들이 마이크로소프트의 데이터센터 인프라를 적극 활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애저 기반 AI 인프라와 구독형 비즈니스 모델 결합은 매출 안정성과 이익률을 동시에 끌어올렸으며 고수익 중심의 포트폴리오 전환이 영업이익 개선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오픈AI(OpenAI)와의 협력 확대 및 AI 슈퍼컴퓨팅 인프라 투자로 AI 생태계를 강화하고 있다. 다만 이번 분기에는 오픈AI 관련 투자 손실 31억 달러(주당 0.41달러)가 반영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핵심 사업의 수익성이 이를 상쇄하며 실적 성장세를 유지했다. 개인용 컴퓨팅 부문 매출은 138억 달러로 전년 대비 4% 증가했다. 윈도우 운영체제와 디바이스 매출은 6% 늘어 PC 시장의 회복세가 반영됐다. 검색과 뉴스 광고 매출도 16% 증가하며 빙(Bing)과 엣지(Edge) 기반 광고 플랫폼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갔다. 반면 엑스박스(Xbox) 콘텐츠 및 서비스 매출은 1% 증가에 그쳤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번 분기 동안 배당금과 자사주 매입을 포함해 총 107억 달러를 주주에게 환원했다. 영업이익률은 전년 대비 개선됐으며 AI·클라우드 중심의 고마진 사업 구조가 한층 강화됐다.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AI와 클라우드를 결합한 '플래닛 스케일 AI 팩토리'가 전 세계 산업 현장에서 실질적인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며 "이 거대한 기회를 맞이하기 위해 자본과 인재 모두에 대한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코파일럿이 생산성, 개발, 비즈니스 등 고부가가치 영역 전반에서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고 있다"며 "AI 혁신을 통해 고객의 디지털 전환과 비즈니스 성장을 동시에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10.30 15:13남혁우

[컨콜] 삼성SDS, 오픈AI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참여…데이터센터 사업 확장

삼성SDS가 오픈AI와의 협력을 통해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역량을 확장한다는 목표를 밝혔다. 삼성SDS 클라우드서비스사업부장 이호준 부사장 30일 3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정부의 AI 전환 정책과 공공 재해복구(DR) 사업 확대 기조, 국가AI컴퓨팅센터 구축 사업 등의 영향으로 공공 클라우드 수요가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구센터 민관협력형(PPP) 클라우드와 상암 데이터센터의 공공 전용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SCP)을 중심으로 사업에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그는 "관계사의 AI 비즈니스도 크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고성능 최신 그래픽처리장치(GPU) 모델을 포함한 서비스용 GPU(GPUaaS) 투자도 적기에 실행하면서 AI 사업에 대응할 것"이라며 "GPU 클러스터링 및 AI 가속기와 같은 GPU 효율화 기술 적용을 통해 GPUaaS 서비스 사업의 경쟁력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픈AI와 국내 최초로 기업용 서비스를 판매하고 기술을 지원하는 LOI를 체결해 챗GPT 엔터프라이즈를 포함해 다양한 서비스를 기업 고객에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에도 참여해 AI 데이터센터의 설계·구축·운영 분야에서 협력하고 국내외 사업을 확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10.30 15:12한정호

파두, 샌디스크 혁신리더십 어워드 수상

데이터센터 반도체 전문기업 파두가 글로벌 낸드플래시메모리 기업 샌디스크가 개최한 공급자 행사에서 혁신 리더십 기업으로 선정됐다. 30일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파두는 현지시간 28일부터 29일까지 양일간 열린 샌디스크 서플라이어 서밋에서 이노베이션 리더십 어워드를 수상했다. 샌디스크는 파두가 기업용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 컨트롤러 뿐만 아니라 전력관리반도체(PMIC) 등 다양한 제품을 공급하고 있는 핵심 고객사로 알려져 있다. 이 행사는 샌디스크가 웨스턴디지털(WD)로부터 낸드플래시 및 SSD 사업 분사 이후 처음으로 개최됐다. 이를 통해 샌디스크는 인공지능(AI)을 위한 메모리 및 스토리지 수요의 폭발적 성장에 기반한 스토리지 시장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기반으로 특히 HBF(고대역폭 낸드플래시 메모리)와 차세대 낸드 기술과 함께 향후 시장의 핵심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AI데이터센터향 기업용 SSD 전략을 공유했다. 파두는 Gen5 기업용 SSD에서의 기여를 인정받아 수상을 하게 됐으며 샌디스크의 AI데이터센터 전략에서 핵심적 역할을 수행하는 파트너로서의 지위를 확인하는 결실을 맺었다. 파두는 현재 주력 제품인 Gen5 SSD컨트롤러 뿐 아니라 향후에도 샌디스크의 핵심 파트너로서 종합적인 중장기 파트너십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샌디스크는 HBF 등을 통해 AI데이터센터 시장에 대한 적극적인 시장점유율 확대에 나서고 있어 주요 파트너사인 파두도 큰 수혜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5.10.30 15:11전화평

애피어, 韓 진출 10년..."자체 LLM·고급 AI 인재로 승부"

애피어가 양질의 인공지능(AI) 인재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을 타 기업과의 차별점으로 꼽았다. 경영진이 직접 AI 전문가로 활동하면서 확보한 인적 네트워크가 수요가 높은 고급 AI 인재를 수혈하는데 주효했다는 설명이다. 치한 위 애피어 공동 창업자 겸 대표는 30일 서울 강남구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미국과 대만, 한국에 있는 AI 전문가들이 계속해서 들어오면서 굉장히 양질의 AI 전문가 인력 자산표를 갖고 있다는 것이 장점 중 하나”라고 말했다. 그는 “회사에 100명 이상의 AI 전문가가 입사할 수 있게 된 것도 저 스스로가 AI 전문가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며 “AI 전문가들이 모두 친구인데 이들이 다시 친구를 소개시켜주는 네트워크 효과를 본 것 같다. 전문가들의 제자(학생)들이 입사하는 것을 통해 인재 풀을 확장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미국에서 AI 공부를 하고 고국에서 일하고 싶어 하는 한국, 미국, 일본 인재들에게 취업처를 제공한다는 점 또한 양질의 인재를 확보할 수 있는 배경으로 작용했다는 설명이다. 애피어만의 '차별점'은?…“자체 LLM으로 구동되는 API 기술력” 이어 AI 분야에서 타사와의 구별되는 자사의 장점으로는 자체 초거대 언어모델(LLM)을 기반으로 구동되는 고도화된 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기술력을 들었다. 위 대표는 “챗GPT와 같은 모델을 직접 서비스했다면 대화마다 돈을 소진해야 해서 API 비용이 너무나 많이 들었을 것”이라며 “이와 달리 자사는 자체적으로 학습된 모델을 개발해 대화 기반의 AI 서비스를 굉장히 빠르게, 정확하게, 부담 없이 돌릴 수 있는 것이 자사만의 기술력”이라고 자신했다. 이어 “LLM을 그냥 사용하게 된다면 임의로 잘못된 정보를 내보낼 수도 있지만, 자사의 자체 LLM의 경우 마케팅 카피가 가져올 파급력을 이해하고 있다”면서 “잘못된 카피에 대해 주의를 주고 재차 확인하고, 여기에 관련된 장단점을 알려줄 수 있는 그런 기술력이 자사 API의 차별점”이라고 강조했다. “8개 AI 에이전트로, 실질적 ROI 창출할 것” 이날 애피어는 마케팅 전 과정을 아우르는 애드 크라우드, 개인화 클라우드, 데이터 클라우드 제품군에 포함된 8개의 특화 AI 에이전트를 공개하기도 했다. 애드 클라우드에는 ROI(증분 효과 파악), 코딩 에이전트(플레이어블·인터랙티브 광고 제작), 디렉터 에이전트(고품질 광고 영상 신속 제작)이, 개인화 클라우드에는 세일즈 에이전트(대화형 인터렉션을 통한 구매 유도), 서비스 에이전트(브랜드 지식 기반 24시간 고객 지원), 캠페인 에이전트(기획부터 실행까지 캠페인 자동화)가 담겨있다. 데이터 클라우드에는 인사이트 에이전트(성장 기회 분석 및 7가지 에이전트 강화), 오디언스 에이전트(예측 기반 세분화로 타겟 전략 고도화)가 포함된다. 현장에서 애피어는 코딩에이전트가 AI를 활용해 직접 만든 게임과 디렉터 에이전트가 만든 짧은 광고를 보여주기도 했다. 이 8개의 AI 에이전트는 최고의 투자 대비 수익률(ROI)을 실현하기 위해 모든 에이전트가 하나의 목표 아래 유기적으로 작동되도록 설계됐다. 해당 AI 에이전트들은 마케팅 전 과정에 활용 가능하며 유연한 요금 체계를 채택하고 있다. 위 CEO는 “에이전틱 AI는 단순한 자동화를 넘어 AI가 스스로 사고하고 행동하며 전략적으로 작업을 협업하고 조율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여는 기술”이라며 “AI를 통해 실질적인 ROI를 창출하는 것이 애피어의 핵심 가치”라고 밝혔다.

2025.10.30 15:11박서린

직스테크놀로지, 호라이즌아이엠서 투자 유치

인텔리전트 디지털 트윈 솔루션 기업 직스테크놀로지(ZYX Technology)는 자사 인공지능 설계(CAD) 플랫폼의 기술력을 인정받아 신기술사업투자조합 '호라이즌아이엠'으로부터 소프트웨어 벤처 투자펀드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와 관련, 직스테크놀로지 최종복 대표는 "최근 정부에서 관심이 높은 피지컬 AI와 휴머노이드 등 다양한 로봇이 인간과 함께 살아가는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며 “이러한 변화의 중심에서 '직스캐드(ZYXCAD)'와 인공지능 기반 설계 솔루션 '스페이스(SPACE)'를 글로벌 주요 설계 소프트웨어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0.30 15:09방은주

HCG '탈렌엑스', AI 기반 성과 관리·평가 기능 서비스 시작

휴먼컨설팅그룹(대표 박재현, 이하 HCG)은 자사 HR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플랫폼 '탈렌엑스'의 AI 기반 성과관리·평가 기능이 주요 고객사 실무 검증(PoC)을 완료하고, 본격 서비스에 돌입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AI 기능은 단순한 기술 개발 단계를 넘어, 실제 HR 실무에서 검증을 마친 실증형 서비스다. HCG는 주요 고객사와 협업해 과거 성과관리 및 평가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모델의 적합성과 결과 신뢰도를 테스트했다. 그 결과 실무자들이 즉시 활용 가능한 수준의 완성도를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탈렌엑스는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모든 구성원에게 인사정보와 성과데이터에 근거해 목표 및 핵심성과지표를 자동 추천하는 'AI 목표 추천' ▲팀장급에게 팀원의 1년간 성과와 피드백, 다면진단 결과를 요약 제공하는 'AI 성과활동 요약' ▲임원급에게 직속 조직 팀장들이 작성한 팀원 평가 결과를 요약 제공해 팀원 성과와 기여 수준을 빠르게 파악하고 평가 등급 조정이 가능하도록 지원하는 'AI 평가 요약' 기능을 추가했다. 이번 업데이트 기능과 함께, 탈렌엑스는 지난 3월 특허를 출원한 'AI 기반 감정 분석 기술'을 적용한 'AI 피드백 분석' 기능을 운영해 오고 있다. 해당 기능은 피드백의 긍·부정 경향과 주요 키워드를 분석해 구성원의 강점과 개선점을 직관적으로 도출하도록 지원하며, HR 현장에서 꾸준히 활용되고 있다. HCG는 AI 기능을 통해 HR 담당자는 업무 효율을 높이고, 리더는 데이터와 근거 기반으로 평가·보상·육성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번 실무 검증은 HR 테크의 중심이 단순한 '시스템 관리'에서 'AI 기반 의사결정 지원'으로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또 이번 검증은 HCG가 지난해 설립한 AI×HR R&D센터의 연구개발 성과이기도 하다. HCG는 향후 성과·평가 외에도 근무·급여·직무·보상 영역으로 AI 기능을 확장하고, 자연어 기반 인재 검색과 전략적 HR 의사결정 지원 등 AI 에이전트 기능을 단계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휴먼컨설팅그룹 백승아 최고제품책임자는 “HCG는 단순히 AI 기능을 '도입'하는 수준이 아니라, 현장의 데이터를 학습하고 실무에 바로 적용 가능한 '검증된 AI HR'을 구현하고 있다”며 “탈렌엑스가 AI HR의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기술 고도화를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2025.10.30 15:01백봉삼

"미국 중심 아닌 각국 스테이블코인 발행 긍정적"

인공지능(AI) 시대에서는 스테이블코인이 필요하며, 현재 미국 중심으로 짜여진 스테이블코인 패권에서 한국을 포함해 여러나라가 진행하는 자국 스테이블코인 발행 시도는 긍정적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30일 경주에서 진행된 아시아태평양경제협의회(APEC) 2025 중 두나무가 진행한 '퓨처 테크 포럼'에 참석한 마이클 케이시 MIT 미디어랩 디지털 화폐 이니셔티브 수석 고문은 '스테이블코인, AI 그리고 프로그래머블 머니' 기조연설을 통해 이 같이 역설했다. 마이클 케이시 수석 고문은 "지금 스테이블코인 거래의 99%가 달러"라면서 "이건 단순한 달러 강세가 아니라 달러가 다른 나라의 국내 경제 안으로 들어오는 현상으로 한국 사람이 마트에서 달러 스테이블코인으로 물건을 사기 시작한다면 그건 한국은행 입장에서 진짜 문제"라고 진단했다. 이어 그는 "이걸 '브레튼우즈 2.0'이라고 부르는 지금 체제가 더 미국 중심으로 기울어져가는 현상"이라며 "미국의 정책 변화가 그대로 전 세계로 파고들 것"이라고 경고했다. 브레튼우즈 2.0 체제는 달러를 기축통화로 하는 1.0 체제 이후 1971년 이후 미국 달러의 패권이 더 공고해진 체제를 의미한다. 케이시 고문은 "통화 주권을 지키기 위한 가장 현실적 길로 각 나라가 자기 통화로 된 스테이블코인을 만들고 있는 것"이라며 "유럽·일본·한국이 지금 하는 일들은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자기 나라 돈을 토큰화해서 글로벌하게 쓸 수 있는 레일 위에 올리려는 시도이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소매·국내 결제는 각국 통화 스테이블코인으로 하고, 도매·국경 간 정산은 은달러 스테이블코인으로 하는 '브레튼우즈 2.5' 체제가 될 것이라고 예견했다. 특히 AI 에이전트 거래에서는 스테이블코인이 필요하다는 점을 짚었다. 케이시 수석 고문은 "앞으로는 사람이 아니라 AI 에이전트끼리 거래를 할텐데 그 거래는 24시간, 1초 단위로 일어난다"며 "은행은 그런 식으로 돈을 못 움직이고, 정산하는데 이틀 뒤에 결제하는 돈으로는 AI 경제를 굴릴 수 없다"고 단언했다. 이 때문에 그는 프로그래머블 머니가 활용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케이시 수석 고문은 "조건을 코드로 박아넣고, 신원·제재·환도를 온체인에서 처리할 수 있어야 한다"며 "만약 몇 개의 빅테크가 AI에게 줄 화폐 모델을 정하는 구조라면 '디스토피아'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5.10.30 14:57손희연

이랜서, 일본 대기업과 협력...현지 IT인력 공급 본격 추진

국내 최대 프리랜서 매칭 플랫폼 이랜서(Elancer)가 일본의 주요 대기업들과 손잡고 현지 IT 인력 공급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일본을 대표하는 기업인 소프트뱅크와, N기업, F기업 등 일본을 대표하는 정보통신 대기업들이 주도하는 디지털 전환(DX, Digital Transformation ) 사업에 필요한 개발자 및 IT 전문가를 한국에서 확보,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박우진 이랜서 대표는 30일 "일본은 최근 몇 년간 심각한 IT 인력 부족 현상에 직면해 있다. 경제산업성 조사에 따르면 2030년까지 약 79만 명의 IT 인력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되며,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데이터 분석 분야의 기술 수요는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면서 "이에 따라 일본 기업들은 외국인 IT 인력, 특히 기술력과 근면성을 갖춘 한국 개발자들에게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랜서는 이러한 일본 시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이미 '이랜서 재팬(Elancer Japan)'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일본 기업 맞춤형 인재 매칭 체계를 구축했다. 단순한 인력 알선이 아니라, 일본 기업 문화와 업무 프로세스에 최적화한 프로젝트 기반 매칭, 언어·근무 형태·계약 조건 컨설팅까지 통합적으로 지원한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고 회사는 밝혔다. '이랜서 재팬'은 현재 일본 내 다수의 IT 대기업 및 중견 SI(시스템 통합) 업체와 협력 관계를 맺고 있으며, 소프트뱅크의 제조 인공지능서비스 개발, N사의 데이터처리 자동화 프로젝트, F사의 인공지능 구축 사업 등 다수의 현지 프로젝트에서 한국 개발자 투입을 준비하고 있다. 박 대표는 “일본은 지금 '기술 내재화'와 '디지털 인력 재편'이라는 두 가지 과제를 동시에 해결해야 하는 상황이다. 한국 개발자들은 뛰어난 기술력과 협업 능력, 그리고 빠른 적응력으로 일본 기업들 사이에서 이미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면서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단순한 인력 파견을 넘어 한·일 IT 협력 생태계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랜서는 일본 현지 인력 매칭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 언어 교육 및 문화 적응 프로그램도 준비하고 있다. 일본 기업의 업무 스타일에 익숙하지 않은 프리랜서들을 위해 비즈니스 일본어 교육, 계약 실무 안내, 협업 툴 사용법, 일본 고객 커뮤니케이션 트레이닝 등을 지원함으로써 현지 정착을 돕는다. 박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히 인력 공급에 그치지 않고, 아시아 시장 전체로의 확장 발판이다. 한국을 중심으로 일본, 홍콩, 싱가포르 등 아시아 주요 거점을 잇는 프리랜서 네트워크를 구축, 국경을 초월한 글로벌 프리랜서 생태계(Global Freelance Ecosystem)를 완성하겠다는 것이 이랜서의 장기 비전"이라면서 "한국 개발자·기획자·디자이너들이 세계 시장에서 활약할 수 있는 길을 넓히는 것이 우리의 사명이다. 일본 시장은 그 첫 번째 무대가 될 것이며, 이번 협력은 한·일 양국의 디지털 경쟁력을 함께 높이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일본 현지 프로젝트 참여를 희망하는 프리랜서 개발자, 기획자, 디자이너들은 이랜서 공식 홈페이지에서 지원할 수 있다.

2025.10.30 14:53방은주

HD현대마린솔루션, 3분기 영업익 936억원…전년비 12.2%↑

HD현대의 해양산업 분야 종합 솔루션 기업 HD현대마린솔루션이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30일 공시를 통해 2025년 3분기 매출 5,132억 원, 영업이익 936억 원, 영업이익률 18.2%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1.3%, 영업이익은 12.2% 증가하며 최초로 분기 기준 매출 5천억 원을 돌파했다. 3분기 실적 성장은 주력 사업인 AM(애프터마켓) 사업이 이끌었다. 대형엔진, 중형엔진, 스마트케어 등 주요 사업 대부분이 성장하며 AM 부문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5% 증가한 2천444억 원을 기록했다. 디지털 솔루션 부문 역시 전년 동기 대비 36.3% 증가한 233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 9월 체결한 AI 기반 지능형 CCTV '하이캠스(HiCAMS)'의 첫 공급 계약을 시작으로, 차세대 항해 시스템(OSR-OW), 특수선 통합기관제어시스템(ECS) 등이 본격 출시되면서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는 평가다. 친환경 솔루션 부문은 환경 규제의 불확실성 속에서 일부 프로젝트가 지연되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3.5% 감소했다. 다만 향후 엔진부분부하최적화(EPLO) 및 재액화 개조 프로젝트 매출이 순차적으로 반영되고,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저장·재기화 설비(FSRU)와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저장설비(FSU)의 개조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실적 개선이 기대되고 있다. HD현대마린솔루션 관계자는 “신조 물량 증대로 AM 부문의 호조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디지털 솔루션 사업 역시 본궤도에 오른 만큼, 4분기에도 양호한 실적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차별화된 솔루션으로 시장을 지속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10.30 14:51류은주

세이프웨어, 스마트 에어백 유럽시장 공략

휴먼 세이프티 솔루션 기업 세이프웨어는 오는 11월 독일 뒤셀도르프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세계적 산업 전시회 'A+A 2025'와 'EICMA 2025'에 연이어 참가하며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11월 4일부터 7일까지 개최되는 A+A 2025는 2년마다 열리는 세계 최대 산업안전·보건 박람회다. 60여 개국 1천500여 개 기업이 참여해 '전환기의 안전과 일터'을 주제로 최신 스마트 안전기술을 선보인다. 세이프웨어는 이번 전시에서 인공지능(AI) 추락감지 알고리즘이 탑재된 스마트 에어백 솔루션을 중심으로 산업안전의 패러다임 전환을 제시한다. 대표 제품으로 건설·플랜트·물류 등 고소작업 환경에서 추락 시 즉시 팽창해 척추, 경추, 골반 등을 보호하는 산업용 추락보호 에어백 C3을 소개한다. C3는 이미 국내 주요 공공·민간 현장에서 도입이 확대되고 있고, 글로벌 인증과 특허를 통해 해외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실시간 동작 데이터를 학습해 위험 패턴을 예측하는 온디바이스 AI 추락 검출 시스템과 작업자 위치·상태를 통합 관리하는 전용 앱 '세이프웨어 커넥트'도 함께 공개한다. 또한 고령자 및 보행약자용 낙상보호 에어백 '레디'를 유럽 시장에 선보인다. 인체공학적 착용감과 충격 완화 설계를 기반으로 생활방수, 경량화, 재사용 기능을 강화했으며, 가정·요양·의료시설 등 일상 안전 분야로의 기술 확장을 시도한다. 이와 함께 세이프웨어는 11월 3일부터 7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 피에라 전시장에서 열리는 'EICMA 2025(세계 모터사이클 박람회)'에도 참가한다. 111주년을 맞은 이번 전시회는 70개국 이상 브랜드와 바이어, 미디어가 참여하는 모빌리티 행사다. 세이프웨어는 이 자리에서 이륜차용 인체보호 에어백 '에어베스트 M 시리즈'를 선보인다. 자체 개발한 세이프 스트랩(인장끈) 방식은 충전이 필요 없고 오작동이 없으며, 유지보수가 용이하다. CE 인증을 통과한 이번 제품은 가격 경쟁력과 OEM 커스터마이징 자유도가 높아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에 유리하다. 지난해 첫 참가한 EICMA 2024에서 세이프웨어는 약 2천여 명의 방문객을 맞이하며 30여 건의 협업 상담을 진행하는 등 현지 시장에서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올해는 이탈리아, 프랑스, 독일 등 유럽 주요 유통 파트너사와의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현지 전시·판매 채널 구축을 위한 실질적 파트너십 체결을 추진한다. 신환철 세이프웨어 대표는 "A+A는 산업 안전기술의 본고장 유럽 무대에서 세이프웨어의 기술력을 검증받는 자리"라며 “AI 기술을 융합한 차세대 보호장비로 글로벌 산업안전의 기준을 새롭게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EICMA 역시 세이프웨어가 인체보호 기술 리더로서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무대가 될 것"이라며 "급성장 중인 바이크 에어백 시장에서 기술력과 디자인 경쟁력을 기반으로 유럽 진출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세이프웨어는 두 전시회를 통해 유럽 주요 산업안전 장비 기업 및 연구기관과의 기술 협력, 글로벌 OEM 및 B2B 파트너십을 확대할 계획이다. AI·웨어러블·안전 인식을 결합한 새로운 글로벌 스마트 인체보호 브랜드로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5.10.30 14:50신영빈

[컨콜] 삼성SDS "공공 생성형AI 사업 확대…DR 구축도 적극 참여"

삼성SDS가 공공부문 생성형 인공지능(AI) 사업과 함께 재해복구(DR) 시스템 구축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삼성SDS 전략마케팅실장 이정헌 부사장은 30일 3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공공 업종에서 행정안전부의 지능형 업무 관리 플랫폼 사업과 범정부 초고대 AI 공통 기반 사업을 수행하며 클라우드 서비스와 AI 사업을 선점하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어 "국방 부문에서도 지휘 통제 사업 수행을 통해 확보한 역량을 활용해 국방 신기술 도입을 위한 인프라 사업을 수주했다"며 "금융 업종은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1금융권 및 보험사를 대상으로 클라우드 전환과 생성형 AI 사업의 수주가 크게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앞으로 행안부·관세청 등 선행한 사업에 더해 대규모 후속 구축 사업에 집중하고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의 대구센터를 기반으로 한 지능형 플랫폼 확산, 초거대 AI를 활용한 기관별 AI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공공 서비스 수행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또 "공공부문의 DR 수요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우리 데이터센터를 활용한 각 기관별 특성에 맞는 전략을 수립하고 DR 사업에도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10.30 14:38한정호

삼성 '라이프 사이언스 펀드', 美 아버 바이오에 투자

삼성이 생명과학 분야 신기술 및 사업 개발을 위해 조성한 '라이프 사이언스 펀드'(Life Science Fund)를 통해 미국 아버 바이오테크놀로지(Arbor Biotechnologies, 이하 '아버 바이오')에 투자한다고 30일 밝혔다. 삼성 라이프 사이언스 펀드는 삼성물산,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공동으로 출자해 조성한 벤처 투자 펀드로 삼성벤처투자가 조합을 결성해 운용 중이다. 삼성은 유전자 편집 기술의 혁신적인 기술을 보유한 아버 바이오 투자를 통해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신사업 기회 탐색과 더불어 유전자 편집 기술의 핵심기술 연구를 위한 협업 가능성을 모색할 계획이다. 아버 바이오는 유전자의 특정 위치를 인식해 절단하고 특정 유전자를 삽입, 삭제, 변형, 치환할 수 있는 기술인 유전자 편집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바이오 벤처 기업으로 유전자 편집 기술은 유전성 난치 질환, 혈액 질환, 암, 선천성 질환 등 다양한 질병의 치료와 예방에 활용되고 있다. 특히 인공지능(AI) 및 머신러닝 기반 예측 기법과 고속실험 검증 수행을 통해 다양한 크기와 기능의 최적화된 효소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대부분의 인간 유전체에 대한 편집이 가능하다. 또 아버 바이오의 공동 창업자 펑 장(Feng Zhang) 박사는 CRISPR-Cas 기반 유전자 편집 기술의 동물 및 인간 세포 내 응용 가능성 측면에서 혁신적 기여했으며, 미국 나스닥 상장 유전자 편집 치료제 개발 업체인 에디타스 메디슨(Editas Medicine)과 빔 테라퓨틱스(Beam Therapeutics)를 공동 설립한 바 있는 유전자 편집 기술의 세계적인 권위자다. CRISPR-Cas 기술은 세균의 면역 체계에서 유래한 유전자 편집 기술로서, Cas 단백질을 통한 특정 DNA 서열 인식을 통해 절단, 삽입, 삭제, 치환 등 다양한 형태의 유전자 교정을 가능하게 하는 기술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 김윤철 상무(Enable 팀장)는 “유전자 편집은 유전자 연관 질병 치료의 핵심 기술이며, 아버 바이오는 유전자 편집 기술에 높은 전문성과 성장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으로 해당 분야에서 리딩 기업으로 도약할 가능성이 높은 유망 기업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삼성벤처투자가 운용 중인 라이프 사이언스 펀드는 2022년부터 현재까지 유전자 치료제부터 ADC(항체-약물 접합체), 혈중 단백질 분석 기술, 생성형 AI 기반 단백질 신약 개발 및 유전자 편집 기술까지 투자 분야를 다각화하고 있다.

2025.10.30 14:37조민규

포시에스, 숭실대 글로벌 디지털 혁신 컨퍼런스서 감사패 수상

포시에스가 숭실대학교에서 열린 '글로벌 디지털 혁신 컨퍼런스'에서 글로벌 인턴십 프로그램에 2년 연속 참여한 공로로 감사패를 수여받았다. 포시에스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숭실대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공동 운영하는 디지털 혁신 기술학과 ICT 석사과정과 연계한 글로벌 인턴십 프로그램에 기업 파트너로 참여했다고 30일 밝혔다. 현장에서는 참석자 명부 작성, 등록 확인, 전자 방명록 등 주요 절차가 모두 포시에스의 클라우드 기반 전자문서·전자계약 서비스 '이폼사인(eFormsign)'으로 운영됐다. 영어와 한국어로 제공된 디지털 서식에 참석자들이 직접 서명하고 작성하면서 자연스럽게 K-전자문서 기술을 체험했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52개국 190여 명의 개도국 정부 고위 공무원과 함께 AWS코리아, 포시에스 등 주요 ICT 기업 관계자가 참석했다. 또한 유엔산업개발기구(UNIDO) 한국사무소, 탄자니아·에콰도르 주한대사관, KOICA 등 국제기구 및 정부 인사들도 자리했다. 행사에서는 디지털 정부, 인공지능(AI), 스마트시티, 데이터 거버넌스 등 다양한 혁신 사례가 발표됐으며, 개도국 정부와 국내 ICT 기업 간 협력 모델을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포시에스는 국내 1호 페이퍼리스 플랫폼 기업으로, 30년간 축적한 자체 기술력과 AI 서비스를 바탕으로 전자문서 솔루션 분야에서 유력한 입지를 유지하고 있다. 최근에는 초거대 언어모델(LLM)을 접목한 AI 전자계약 서비스를 선보이며 국내외 전자문서·전자계약 시장의 혁신을 이끌고 있다. 포시에스 관계자는 "2024년에 이어 2025년에도 글로벌 인턴십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해 감사패를 받게 되어 뜻깊다"며 "이 과정을 통해 K-전자문서·전자계약 기술의 우수성을 알리고, 각국의 디지털 전환을 이끌 인재들과 함께 성장의 기회를 공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개도국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는 기술 파트너이자 인재 육성 파트너로서, K-전자문서 기술의 글로벌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2025.10.30 14:22남혁우

삼성전자, 3분기 스마트폰 6100만대 출하

삼성전자가 지난 3분기 스마트폰과 태블릿 출하량이 각각 6천100만대, 700만대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삼성전자는 30일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내년 스마트폰 시장에서 인공지능(AI) 리더십과 폼팩터 혁신을 앞세운 플래그십 중심 전략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폴더블 성장세를 기반으로 초프리미엄 시장을 넓히는 한편, AI 기능을 강화한 갤럭시S26 시리즈로 차세대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삼성전자 모바일 경험(MX) 사업부는 3분기 플래그십 신제품 효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모두 성장했다. 특히 갤럭시Z 폴드7을 중심으로 폴더블 제품 수량과 금액이 모두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했다. 스마트폰 평균판매가격(ASP)는 304달러(약 43만2천원)로 직전 분기 대비 약 13% 상승했다. 삼성전자는 연말 성수기 진입에도 불구하고 프리미엄 시장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전자 측은 "메모리 등 부품 가격 상승이 예상돼 원가 부담이 가중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플래그십 중심 판매와 전사적 프로세스 효율화를 통해 수익성을 유지하겠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내년 스마트폰 시장이 금액·수량 모두 전년 수준 정체 국면을 보일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프리미엄 세그먼트에서는 폴더블 중심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내년 갤럭시S26 시리즈에는 차세대 AR 경험과 2세대 커스텀 AP, 신규 카메라 센서를 적용해 사용자 중심 경험 혁신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폴더블 라인업도 확장도 예고했다.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외 제품군에서도 AI 기능을 중심으로 한 생태계 확장 전략을 구체화했다. 워치 제품은 헬스 AI 경험을 강화하고, 무선이어폰(TWS)은 라인업 확장을 통해 신규 수요를 창출할 계획이다. MX 사업부는 "AI 리더십 강화와 폼팩터 혁신을 통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성장세를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2025.10.30 14:17신영빈

LG이노텍, 3분기 영업익 2037억원...전년比 56.2% 증가

LG이노텍이 고부가 카메라 모듈과 통신용 반도체 기판 공급량 증가로 올해 3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 LG이노텍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으로 전년 대비 56.2% 증가한 2천37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매출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5.6% 감소한 5조3천694억원을 달성했다. 전체 매출이 감소한 가운데, 영업이익만 상승한 셈이다. 회사 관계자는 “계절적 성수기 진입으로 고부가 카메라 모듈 및 RF-SiP 등 통신용 반도체 기판의 공급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호적 환율에 더해 광학, 전장 등 사업부별 수익성 제고 활동 성과가 가시화되며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크게 늘었다”고 덧붙였다. 이어 “4분기는 모바일 신모델 공급 성수기로, 카메라 모듈을 비롯해 RF-SiP 등 통신용 반도체 기판의 매출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또한 글로벌 고객사향 FC-BGA(플립칩볼그리드어레이)제품 라인업 확대, 전장부품 원가 혁신을 통한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기판·전장 부문 성장세...광학솔루션, 모바일용 고부가 카메라 모듈 공급 점진적 증가 사업 부문별로는 광학솔루션사업이 전년 동기 대비 7.4% 감소한 4조4천81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 46.8% 늘었다. 모바일 신모델 양산에 본격 돌입하며 모바일용 고부가 카메라 모듈 공급이 점진적으로 증가했다. 기판소재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18.2% 증가한 4천377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전분기 대비 5.2% 증가한 수치다. 모바일 신모델 양산 본격화로 RF-SiP를 중심으로 한 반도체 기판의 공급이 확대되며 매출이 상승했다. 전장부품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5.7% 성장한 4천50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방 산업의 수요 약세로 매출이 소폭 줄었으나, 고부가 제품인 차량 조명 모듈의 매출 성장세는 이어지고 있다. 수주잔고 역시 5년 연속 우상향하고 있다. 올해 3분기 기준 수주잔고는 17조8천억원으로 집계됐다. 전장부품사업은 차량 통신∙조명 등 고부가 부품의 매출 비중 확대와 함께, 글로벌 생산 체계 최적화, 공정 혁신 등 원가 경쟁력 제고 활동으로 수익성 개선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LG이노텍은 확장성 높은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신사업을 적극 육성하며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회사는 차량 센싱∙통신∙조명 등 AD/ADAS용 부품 및 고부가 반도체 기판 사업, 그리고 로봇∙드론∙우주산업용 부품 사업 등을 미래 육성사업으로 지정하고, 2030년까지 이들 사업의 매출을 8조원 이상, 매출 비중을 전체의 25% 이상으로 확대한다는 목표다. 이와 함께 수익성 개선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박지환 CFO(전무)는 “베트남, 멕시코 신공장 증설을 바탕으로 전략적 글로벌 생산지 운영을 가속화하는 한편, AX(AI Transformation) 도입 확대, 핵심 부품 내재화 등을 통해 원가 경쟁력을 빠르게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10.30 14:13전화평

SK인텔릭스, 웰니스 로봇 '나무엑스' 출시

SK인텔릭스는 웰니스 로봇 '나무엑스'를 그랜드 런칭하고 양산 출하식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출하식은 경기도 화성시 봉담읍에 위치한 SK인텔릭스 화성캠퍼스에서 열렸다. SK네트웍스·SK인텔릭스 주요 경영진 및 구성원, 협력사, 화성시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나무엑스는 인간 중심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웰니스 솔루션을 통합 제공한다. 자율주행 및 100% 음성 컨트롤 기반 에어 솔루션과 비접촉식 바이탈 사인 체크 등 AI 기술이 집약된 웰니스 솔루션을 갖췄다. 향후에는 차별화된 AI 기술력을 바탕으로 씨큐리티, 뷰티, 명상, 펫케어, 슬립케어 등 다양한 웰니스 영역으로 서비스를 확장해 일상 전반을 케어하는 통합형 웰니스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핵심 기능은 자율주행과 100% 음성 제어 기능을 기반으로 오염원을 스스로 찾아가 청정하는 '에어 솔루션'이다. 기존 20평형 고정형 공기청정기 대비 청정 속도는 10배 빠르다. 웰니스 로봇 1대로 최대 60평 공간까지 관리할 수 있다. 또한 고성능 에어센서와 올인원 필터를 적용해 초미세먼지·세균·바이러스 등 28종 오염 물질을 99% 이상 제거하고 가정과 사무실, 로비 등 다양한 공간에서 활용이 가능하다. 바이탈 사인 체크 기능은 비접촉 방식 원격 광혈류측정(rPPG) 기술을 활용해 체온·심장활동강도·맥박·산소포화도·스트레스 지수 총 5가지 주요 건강 지표를 10초 이내에 측정한다. 웰니스 모드(웨이크업·웰컴·릴렉스) 기능도 제공한다. 설계 단계부터 철저한 보안 내재화를 추진했으며, 글로벌 전문 컨설팅 업체인 EY의 보안 프레임 워크를 기반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보안 체계를 구축했다. 그 결과 국가 공인 보안 검증 기관인 한국인터넷진흥원(KISA)로부터 IoT 보안 인증을 획득했다. SK인텔릭스는 나무엑스 출시를 기념해 구매 고객 전원에게 에어센서 3대를 증정한다. 제품 구독·구매 및 상담 신청, 상세 정보 안내 등 나무엑스 관련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 '나무엑스닷컴'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오프라인 상담도 제공한다. 나무엑스 관계자는 "지난 2주간 사전예약 판매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며 "개인 고객은 물론 법인 고객의 구매 문의가 이어졌다"고 말했다. 한편 나무엑스는 서울 강남구 '한샘 플래그십 논현' 매장을 시작으로 다양한 공간에서 제품과 서비스를 직접 체험하고 구매 상담까지 할 수 있는 오프라인 전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2025.10.30 14:07신영빈

"AI가 살렸다" 삼성전자, 반도체·모바일서 동반 성장 견인

삼성전자가 AI(인공지능) 수요 급증 효과를 톡톡히 누리며 3분기 실적 반등에 성공했다. 메모리·파운드리 등 반도체 부문이 일제히 회복세를 보였고, 모바일 사업도 플래그십 판매 호조로 견조한 실적을 유지했다. 삼성전자는 30일 올해 3분기 확정 및 세부 실적을 공개했다. 영업이익은 12조2천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48% 증가했다. 6분기 만에 두 자릿수 영업이익을 회복했다. 매출은 전년과 비교해 8.8% 상승한 86조1천억원을 기록했다. 분기 기준 최대 매출 실적이다. 반도체 “AI 수요 폭발”…HBM·2나노가 실적 견인 메모리 사업은 AI 데이터센터 확산에 따른 HBM3E·DDR5·서버 SSD 판매 확대 덕분에 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올렸다. 특히 서버향 수요가 공급량을 크게 웃도는 상황에서 가격 상승이 이어지며 이익이 급증했다.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는 2nm(나노미터, 10억분의 1m) 공정 중심의 선단 공정 확대와 가동률 개선, 원가 절감 효과로 적자 폭이 크게 축소됐다. 삼성전자는 “3분기 선단 공정 수주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며 “4분기부터 2나노 1세대 양산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미국 텍사스 테일러 신규 팹을 2026년부터 본격 가동해 북미 AI 고객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다. MX·가전, 프리미엄 제품으로 수익성 유지…스마트폰 6천100만대 출하 모바일 사업을 담당하는 MX 부문은 폴더블폰 갤럭시 Z 폴드7과 플립7, 플래그십 S25 시리즈 판매 호조로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다. 3분기 스마트폰 출하량은 6천100만대, 태블릿은 700만대였다. 스마트폰 ASP(평균판매단가)는 304달러(약 43만2천원)로 직전 분기 대비 약 13% 상승했다. 삼성전자는 4분기에도 플래그십과 에코시스템 제품 중심의 판매 확대를 통해 전년 대비 연간 매출 성장과 수익성 유지를 목표로 한다. 회사는 "메모리 등 부품 가격 상승이 예상돼 원가 부담이 가중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플래그십 중심 판매와 전사적 프로세스 효율화를 통해 수익성을 유지하겠다"고 설명했다. 가전(VD) 부문은 QLED·OLED TV 등 프리미엄 제품 비중 확대와 마이크로 RGB 등 신제품 효과로 매출 성장세를 이어갔다. “AI 투자 지속, 2026년 탄력적 설비투자 확대” 삼성전자 박순철 CFO는 “3분기 실적 반등으로 시장과 주주 기대에 일부 부응했다”며 “AI 중심 산업 성장세를 기회로 삼아 실적 개선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4분기에도 AI 반도체 수요가 강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이며, 이에 따라 메모리·시스템 반도체 투자를 전략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연간 설비투자액은 47조4천억원 규모로 집계된다. 부문별로는 DS부문(반도체)이 40조9천억원, SDC(삼성디스플레이)가 3조3천억원 수준이다. 2026년에는 AI 수요 확대에 맞춰 투자 규모를 탄력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AI 중심 산업 구조 변화가 실적 개선의 핵심 동력”이라며 “AI 반도체·모바일·가전 등 전 사업군에서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고 밝혔다.

2025.10.30 13:56전화평

삼성 파운드리 "2나노 공정 본격화...적자 폭 대폭 축소"

삼성전자가 2nm(나노미터, 10억분의 1m) 공정을 앞세워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실적 반등에 성공했다. AI·HPC 수요 급증으로 선단 공정 수주가 늘면서 3분기 파운드리 매출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고, 상반기 이어지던 적자 폭도 눈에 띄게 줄었다. 삼성전자는 4분기 2나노 1세대 양산에 돌입하며 내년 테일러 팹 가동으로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30일 3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3분기에는 지난 분기 발생한 일회성 비용이 감소하고, 선단 공정 가동률이 개선되며 원가 절감 효과가 더해져 적자 폭이 대폭 축소됐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2나노 공정을 중심으로 역대 최대 수준의 수주 실적을 달성했고, 주요 고객사의 HPC(고성능 컴퓨팅)·AI 수요가 확대되면서 매출이 전분기 수준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오는 4분기에는 2나노 공정이 본격적으로 양산에 돌입한다. 삼성전자는 “4분기에는 2나노 1세대 공정을 적용한 신제품의 본격 양산이 시작된다”며 “미국과 중국 주요 거래선의 HPC·오토(자동차용) 수요 확대에 따라 매출 증가와 함께 가동률·원가 효율 개선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 “AI와 HPC 수요가 여전히 견조한 만큼 첨단 공정 비중을 지속 확대해 안정적인 성장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미국 테일러 팹 2026년 가동…내년 AI·HPC 수요 확대 이어져 삼성전자는 미국 텍사스 테일러 지역에 건설 중인 신규 팹을 내년 2026년부터 본격 가동할 계획이다. 회사는 “미국 내 다양한 고객들에게 첨단 반도체를 공급하기 위한 테일러 팹의 건설 마무리 및 설비 투자를 진행 중”이라며 “2나노 2세대, 17나노 CIS 등 신공정 양산 준비도 병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2026년에는 고객 확보와 연계한 탄력적 설비 투자 집행 기조를 유지하면서 캐팩스(CAPEX) 규모를 2024년 수준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내년에도 AI·HPC 응용처 중심의 수요 확대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회사는 “모바일 시장은 정체될 수 있으나 AI와 HPC 수요가 꾸준히 증가해 2·3나노 공정이 성장을 주도할 것”이라며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차별화된 공정 개발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또 “미국 정부의 관세 정책 등으로 글로벌 공급망 불확실성이 상존하지만, 선단 공정 중심의 안정적 매출 성장 기조를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2025.10.30 13:35전화평

코오롱, APEC서 이규호 부회장 필두로 비즈니스 기회 모색

이규호 부회장을 필두로 코오롱그룹 주요 계열사 경영진이 경주에 총출동했다. 코오롱그룹은 29~30일 양일간 경주에서 열리는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 현장을 찾아 새로운 비즈니스 협력 기회를 발굴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이규호 부회장을 비롯해 주요 계열사 CEO들이 대거 참석했다. 우선 코오롱인더스트리 제조부문 허성 대표는 행사 기간 수소 관련 세션에 참여했다.허 대표는 현대차 등 글로벌 수소경제 선도 기업 관계자들과 네트워킹을 통해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그룹의 수소사업 중추로서 지난 30여 년간 멤브레인 및 수소연료전지용 분리막 등 관련 기술을 축적해왔다. 2013년부터는 국내 최초로 수분제어장치 양산 체제를 구축해 글로벌 시장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2021년에는 수소연료전지 핵심 부품인 고분자전해질막(PEM) 국내 최초 양산 설비를 갖췄다. 코오롱티슈진 전승호 대표는 MSD(머크), 오가논 등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과 연쇄 미팅을 갖고 회사 현황을 공유했다. 중국 블루메이지 바이오테크놀로지코리아 등 업계 주요 관계자들과도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전 대표는 지난 1년간 이규호 부회장이 APEC 기업인자문위원회(ABAC) 바이오헬스케어 워킹그룹(BHWG) 의장으로 활동하는 동안 위원으로 참여해 왔다. BHWG가 선정한 '고령화 및 만성질환 증가 대응 전략'은 향후 민관 협력안으로 다뤄질 가능성이 크다. 코오롱티슈진 핵심 파이프라인 TG-C는 대표적 고령자 만성질환인 골관절염 치료제로, 임상 성공과 상업화가 데이터·AI 활용과 결합될 경우 '정책–비즈니스–글로벌 사회문제' 해결을 아우르는 축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첨단 복합소재 전문기업 코오롱스페이스웍스 안상현 대표는 국내외 주요 우주·항공·방산 기업 관계자들과 교류하며 기술협력 및 산업 간 연계 강화 방안을 모색했다. 코오롱스페이스웍스는 우주·항공·방산·모빌리티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복합소재 기반 설계–제조–품질까지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를 토대로 우주발사체 및 위성 부품, 항공기 구조재, 방탄 경량화 부품, 미래 모빌리티 경량화 부품 등 고성능 복합소재 제품군을 확대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패션 전문기업 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 유석진 대표는 국내외 주요 패션·유통 기업과의 교류를 통해 글로벌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중국 최대 이커머스 플랫폼 징둥그룹과의 미팅에서는 브랜드 협력뿐 아니라 징둥닷컴 물류 및 유지보수(MRO) 사업 분야까지 협력 가능성을 검토했다. 중국 대표 패션그룹 보스덩과는 유통망과 브랜드 운영 인프라를 활용한 협력 모델과, 코오롱FnC 중국시장 진출 전략을 중심으로 구체적 연계 방안을 협의했다. 코오롱FnC는 '코오롱스포츠'와 하이엔드 골프웨어 '지포어'를 축으로 동북아 시장에서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2025.10.30 13:23류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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