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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 이제 약 이름 안 알려준다…의료·법률·재정 조언 서비스 일괄 차단

오픈AI의 챗GPT가 지난달 29일(현지 시각)부터 의료, 법률, 재정 분야의 구체적인 조언 제공을 중단했다. 인터내셔널 비즈니스 타임즈(IBT)가 2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이러한 조치는 법적 책임 우려 때문이다. 챗GPT는 이제 공식적으로 '컨설턴트'가 아닌 '교육 도구'로만 기능한다. 바뀐 이용 정책에 따르면, 챗GPT는 더 이상 약물 이름이나 복용량을 제공하지 않는다. 소송 템플릿, 투자 조언, 매수·매도 제안도 금지됐다. 대신 원칙을 설명하고 의사나 변호사, 재정 전문가와 상담하라고 안내한다. 건강 조언의 위험성이 특히 크다. 사용자가 '가슴에 혹이 있다'고 입력하면 AI는 악성 종양 가능성을 제기할 수 있다. 실제로는 비암성 지방종일 수 있는데도 말이다. AI는 검사를 지시하거나 환자를 진찰할 수 없고, 의료과실 보험에도 가입할 수 없다. 재정과 법률문제도 마찬가지다. 챗GPT는 상장지수펀드(ETF)가 무엇인지 설명할 수 있지만, 사용자의 부채 비율이나 은퇴 목표를 알지 못한다. 유언장 작성 요청도 위험하다. 유산법은 주마다 다르고, 공증 조항이 누락되면 문서 전체가 무효가 될 수 있다. 데이터 보안 문제도 있다. 소득, 사회보장번호 같은 민감한 정보를 입력하면 AI 학습 데이터에 포함될 수 있다. 한번 프롬프트에 들어간 정보가 어디에 저장되고 누가 검토하는지 보장할 수 없다. IBT는 "챗GPT는 자신감 넘치게 거짓 정보를 만들어내고, 설득력 있게 틀린 답변을 제공한다"며 "보완용 도우미지만, 인간 전문성을 대체하기에는 위험하다"고 지적했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11.03 15:05AI 에디터

우지로 무너졌던 삼양식품, 36년 만에 '우지 라면'으로 오명 벗는다

36년 만에 삼양식품이 '우지라면'을 공식적으로 부활시켰다. 1989년 익명의 투서로 촉발된 '우지 사건' 이후 왜곡된 여론 속에서 고통받았던 삼양이 3일 '삼양 1963'을 선보이며 진심과 정직의 복원을 선언했다. 김정수 삼양식품 부회장은 “오늘은 과거를 봉인했던 진실을 다시 세우는 날”이라며 “진심으로 만든 음식은 결국 진심으로 돌아온다”고 말했다. 삼양식품은 이날 서울 중구 남대문시장 인근에서 '삼양 1963' 미디어 간담회를 열고 우지라면 출시를 알렸다. 김 부회장은 “삼양 1963은 단순한 복고가 아니라 미래를 위한 초석이며, 명예의 복원이자 진심의 귀환”이라고 표현했다. 간담회 날짜가 사건 고소장이 처음 접수된 바로 그날, 11월 3일이라는 점에서 상징성이 더 컸다. 김 부회장은 “그날 이후 삼양은 잘못된 정보와 왜곡된 여론 속에서 무너졌지만, 정직과 신뢰를 믿고 다시 일어섰다”며 “오늘은 정직이 제자리를 되찾는 순간”이라고 말했다. 우지 사건은 삼양라면이 라면을 튀기는 데에 공업용 우지를 사용했다는 익명의 투서로 시작됐다. 검찰 조사와 언론 보도로 여론이 악화되면서 삼양식품은 우지라면을 전량 회수하고 생산을 중단했다. 이후 보건사회부 조사와 법원 판결을 통해 식용 우지를 사용했다는 사실이 밝혀졌지만, 이미 삼양의 명성은 크게 훼손된 상태였다. 김 부회장에 따르면 우지 사건으로 1천여 명의 직원이 회사를 그만둬야 했고, 삼양은 그 후 힘든 시간을 보내 왔다. 김 부회장은 “36년이 지난 오늘, 같은 날에 다시 진실을 세우고 새로운 출발을 선언한다”며 “삼양의 철학인 먹는 것이 족하면 천하가 평화롭다는 말이 다시 증명되는 날”이라고 말했다. 행사에서는 고(故) 전중윤 명예회장이 AI 기술로 복원돼 무대 위에 등장하는 장면도 연출됐다. 전 명예회장은 영상 속에서 “시간이 흘러도 사람을 향한 마음은 남는다”며 “사람을 향하는 마음이 담긴 삼양 1963을 잘 전해 주길 바란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김정수 부회장은 신제품 패키지를 공개하며 “선대 회장님의 정신을 다시 현실에 세운 순간이었다”며 “삼양 1963은 그 진심을 세상에 건네는 한 그릇의 약속”이라고 말했다. 신제품 '삼양 1963'은 1963년 대한민국 최초의 인스턴트 라면인 삼양라면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제품이다. 우지와 팜유를 혼합한 '골든 블렌드 오일'로 면을 튀겨 고소함을 살리고, 사골 육수 기반의 액상스프에 무·대파·청양고추를 더해 깊고 깔끔한 국물 맛을 구현했다. 단배추와 홍고추 등 대형 동결건조 후레이크를 넣어 식감을 강화했다. 채혜영 삼양식품 신성장브랜드본부 부문장은 “삼양 1963은 40년 만에 우지 유탕면을 복원한 의미 있는 제품”이라며 “우지는 팜유보다 두 배 이상 비싸지만, 그만큼 풍미의 깊이가 다르다. 프리미엄 라면 시장이 커지고 있어 충분한 경쟁력이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윤아리 품질안전부문장은 “동물성 유지라고 해서 칼로리가 높거나 살이 찌는 건 아니다”며 “식물성과 동일하게 1g당 9칼로리이며, 콜레스테롤 함량도 계란 노른자보다 낮다”고 강했다. 김동찬 삼양식품 대표는 “우지 사건은 익명의 투서 한 장에서 시작된 무책임한 사건이었다”며 “이번 우지라면 재출시는 과거의 복원이 아니라, 그 시간을 통해 배운 정직과 신뢰를 미래로 이어가기 위한 선택”이라고 말했다. 삼양식품은 이번 제품을 프리미엄 라면 시장의 주력 모델로 내세워 내수 시장 점유율 확대를 노린다. 김정수 부회장은 “불닭볶음면으로 세계 시장에 한국의 매운맛을 알렸다면, 삼양 1963은 정직한 맛의 복귀”라며 “진심으로 만든 음식은 결국 진심으로 돌아온다는 믿음으로 새로운 100년을 열겠다”고 밝혔다.

2025.11.03 14:52류승현

잡코리아 '나인하이어', 기업 대상 '채용 스타터 패키지' 제공

잡코리아는 자사 채용 관리 솔루션 나인하이어가 비즈니스 플랜 이용 기업 대상 '채용 스타터 패키지' 행사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나인하이어는 늘어난 신규 고객사들의 더 높은 채용 경쟁력 확보를 지원하고자 이번 채용 스타터 패키지 행사를 추가로 마련했다. 무료 비즈니스 플랜 이용 기업은 채용 관리 솔루션과 함께 총 4가지 HR 파트너사의 추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10만원 상당 잡코리아 JAT 온라인 인적성검사 쿠폰과 함께 ▲프로그래머스 코딩테스트 티켓 10장 ▲몬스터 AI 면접·역량검사 10회 이용권 ▲디맨드 채용 플랫폼 광고권 등 다양한 부가 서비스를 모두 제공한다. 채용 스타터 패키지 행사는 나인하이어 무료 비즈니스 플랜 고객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오는 30일까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비즈니스 플랜은 ▲채용 홈페이지 빌더 ▲공고·지원자 통합 관리 ▲간편 채용 자동화 ▲인재 소싱(TRM) ▲채용 데이터 분석 등 기존 유료 기능을 무료로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현재 나인하이어 채용 관리 솔루션은 ▲현대자동차 ▲CJ ▲롯데 ▲LG 등 대기업 포함 4천여 기업에서 활용되고 있다. 정승현 잡코리아 나인하이어 사업 리드는 “이번 행사가 ATS를 운용 중인 기업들의 솔루션 비용 부담을 줄이고 채용 업무의 디지털 전환을 더 빠르게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기업이 채용 과정의 혁신을 직접 경험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데이터·AI 기술 등을 기반으로 채용 패러다임을 바꾸는 파트너로 함께 전진하겠다”고 말했다.

2025.11.03 14:47박서린

KT, 소상공인 전용 플랫폼 '사장이지' 출시

KT는 소상공인 전용 플랫폼 '사장이지'를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사장이지는 사업운영에 필요한 정보와 서비스를 통합·제공하는 '소상공인 사업성장 풀 케어 플랫폼' 서비스며, 모든 앱 마켓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다. 이 플랫폼을 통해 KT의 테이블오더 서비스 '하이오더'와 함께 '기가아이즈(CCTV)', 'KT 서빙로봇'도 관리할 수 있다. KT는 사장이지에 소상공인 전용 AI를 도입해 AI 에이전트, AI 이미지 제작, AI 전화, AI 매장음악, AI 로봇, 사업성장리포트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KT는 소상공인의 날(11월5일)을 맞이하는 '쏘, 해피 투게더' 캠페인을 통해 1만원 상당의 상생 쿠폰을 매월 15만장씩 2개월간 지급한다. 이 쿠폰은 11월 14일부터 KT 멤버십 앱에서 얻을 수 있으며, 하이오더 매장 중 사용 동의한 곳에서 내년 1월14일까지 사용 가능하다. 아울러 늦은 시간까지 영업하는 소상공인을 위해 전용 고객센터와, 하이오더 전담센터를 새벽 2시까지 연장 운영한다. 매주 수요일 소상공인을 위한 이벤트도 시행한다. 매장 운영에 필요한 앞치마, 밀폐용기 등 필수품을 선착순 300명에게 무료 증정한다. 11월에는 냉장고와 스타일러, 12월은 안마의자와 정수기 등 사업자 인증을 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추첨을 진행한다. 또 신한카드와 협업한 소상공인 전용 제휴 카드를 출시했다. 최대 198만원 상당의 할인을 제공한다. 강이환 KT 소상공인사업본부장은 “KT의 소상공인 상생 캠페인을 통해 더 많은 분이 다양한 혜택과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해 보셨으면 한다”며 “KT가 소상공인과 함께 성장하고, 함께 혁신하겠다”고 말했다.

2025.11.03 14:34진성우

시청자미디어재단, 미디어교육 우수사례 공모전 시상식 개최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와 시청자미디어재단은 10월31일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제7회 미디어교육 우수사례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공모전은 전국의 미디어교육 강사와 수강생이 현장에서 축적한 미디어교육 우수사례를 발굴해 전국 유치원 및 초등학교 100곳, 중고등학교 200여곳 등 미디어교육현장에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상은 청소년 분야에서 광주 지역의 정민선 강사, 김지나 강사가 G.A.M.E. 모형 기반의 딥페이크 AI 게이미피케이션 교육을 주제로 제출한 '딥페이커의 비밀의 방. AI 게이미피케이션'과 생애주기 분야에서 대전 지역의 방정선 강사, 인수희 강사, 임헌숙 강사가 단편영화를 완성하고 국내외 영화제 출품을 목표로 하는 AI 도구만을 활용한 영화제작 교육을 주제로 제출한 '내손으로 만드는 AI영화제작 첫걸음'이 차지했다. 또 미디어교육 수기 분야에서 '영상초보탈출 처음 하는 영상기획, AI영상디렉터 양성 과정' 외 다수 교육의 현장 경험을 담은 '시청자에서 창작자로 : 미디어교육과 함께'가 꼽혔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제2회 교수학습자료개발 공모전 수상작 시상도 함께 이뤄졌다. 생애주기별 맞춤형 교육 확산을 위해 개발 배포를 지원하는 취지로 진행됐으며, 교육 지도안 2팀(P&P Media팀, 미톡콘드리아팀), 학습교구 2팀(kaMel팀, 또바기팀), 미디어체험 프로그램 1팀(btb팀)이 최종 선정됐다. 수상작은 전국 미디어교육 현장에 배포돼 수업과 실습에 활용될 예정이다. 최철호 시청자미디어재단 이사장은 “7회를 맞은 미디어교육 우수사례 공모전과 제2회 교수학습자료개발 공모전은 AI 전환 등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미디어교육의 필요성과 시청자미디어재단의 공공적 책무를 다시 확인한 자리”라며 “현장 중심 우수사례의 체계적 확산, 강사 역량 강화, 콘텐츠 고도화, 지역 간 격차 해소를 위해 확대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2025.11.03 14:34박수형

"올해 소비자가 가장 선호하는 광고 유형은 숏폼"

인크로스가 만 15~69세 남녀 2천명을 대상으로 미디어 쇼핑 플랫폼 이용 행태와 광고 선호도, 주요 마케팅 트렌드를 조사한 '2025 아이엠 리포트'를 발간했다. 조사 결과 최근 이용자들의 콘텐츠 시청과 광고 반응은 짧고 빠른 숏폼으로 수렴하는 양상이 뚜렷했다. 사람들이 가장 선호하는 광고 유형은 숏폼 광고(31.3%)였다. 숏폼 광고의 인지율은 71.7%에 달했으며, 실제 클릭 경험률도 46.6%로 다양한 광고 유형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나아가 디지털 광고를 통한 구매 경험 역시 숏폼 광고가 23.1%로 가장 높아 인지, 참여, 구매로 이어지는 퍼널의 효율이 확인됐다. 숏폼 소비는 광고미디어 이용행태 전반에서 뚜렷하게 나타났다. 2025년 숏폼 영상 시청률은 94.9%로 전년 대비 1.7%p 상승했고, 주로 이용하는 숏폼 플랫폼은 유튜브 쇼츠(83.4%), 인스타그램 릴스(49.3%), 틱톡(24.6%) 순으로 조사됐다. 소셜미디어 내 주 소비 콘텐츠 역시 서비스 전반에서 숏폼 중심으로 이동하는 흐름이 관찰됐다. 본래 일상 공유·지인 네트워킹 목적으로 활용되던 소셜미디어가 이제는 '숏폼 소비' 플랫폼으로 재정의되는 중이며, 주 콘텐츠로 “숏폼을 본다”는 응답이 73.5%로 전년(72.1%) 대비 1.4%p 증가해 숏폼의 플랫폼 지배력이 사용자 행태 자체를 바꾸고 있음을 시사했다. 동영상 콘텐츠 및 광고 선호도와 관련해 PPL 브랜디드 콘텐츠는 인지율이 86.0%에 달했고, 시청 이후 제품·서비스 탐색 경험이 35.7%, 구매까지 이어진 경험도 9.7%로 나타나 자연스러운 노출이 전환 단계로 연결되는 흐름을 뒷받침했다. 동시에 “콘텐츠의 흐름을 방해하는 과도한 광고처럼 느껴져 몰입에 방해됐다(40.8%)”는 부정적인 인식과 함께 “콘텐츠 제작을 위해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한다(39.9%)”라는 중립적인 인식이 공존해 콘텐츠 맥락의 적합성과 빈도의 최적화가 브랜디드 콘텐츠의 핵심 과제로 부상했다. 이같은 맥락에서 인크로스는 AI 기술을 활용한 브랜디드 콘텐츠 플랫폼 '스텔라이즈'를 통해 이러한 이용행태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동영상 및 숏폼 기반의 자연스러운 노출과 전환 설계를 지원하고 있다. 한편 생성형 AI의 일상화도 가속화되고 있다. AI 서비스 인지도는 90.0%, 인지자 중 이용 경험은 81.5%로 조사됐으며 이용자 중 29.0%는 유료로 구독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생성형 AI 이용 경험률은 전년 대비 9.1%p, 유료 구독 비율은 11.1%p 증가했다. 사용 목적은 '정보 검색(73.8%)'이 가장 높고, 이어 '창의적 아이디어 제시(34.7%)', 텍스트·수치 요약 정리(33.7%)', '외국어 번역(32.1%)'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정보 탐색 중심의 소비를 넘어 아이디어 발상과 글·이미지 편집 등 생산 단계의 활용도 확대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더 나아가 상품과 콘텐츠의 비교·선택 과정에서 AI가 일상적 의사결정 보조로 자리 잡으며, 생활 전반에서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손윤정 인크로스 대표는 “숏폼 전성시대에 맞춰 브랜드 메시지를 설계하고, 콘텐츠 맥락에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PPL/브랜디드 콘텐츠가 탐색과 구매로 이어지도록 퍼널을 정교화하는 것이 중요해졌다”며, “동시에 생성형 AI는 크리에이티브와 운영·측정 전 과정으로 빠르게 확산되는 만큼, AI 기반 실행 체계를 선제적으로 갖춘 브랜드가 내년 성과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 아이엠 리포트' 전문은 인크로스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2025.11.03 14:12박수형

[SW키트] 에이전틱 AI 시대 개발자는 코드를 어떻게 관리할까

밀키트는 손질된 식재료와 양념을 알맞게 담은 간편식입니다. 누구나 밀키트만 있으면 별도 과정 없이 편리하게 맛있는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SW키트]도 마찬가지입니다. 누구나 매일 쏟아지는 소프트웨어(SW) 기사를 [SW키트]로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SW 분야에서 가장 주목받는 인공지능(AI), 보안, 클라우드 관련 이야기를 이해하기 쉽고 맛있게 보도하겠습니다. [편집자주] 인공지능(AI)이 인간 개발자와 손잡고 함께 코드를 관리하는 시대가 열렸다. 이제 AI는 단순히 개발자가 시키는 명령만 수행하는 수준을 넘어, 스스로 코드를 읽고 수정하며 품질까지 다루는 수준까지 발전했다. 깃허브는 지난 10월 28~29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포트 메이슨에서 열린 '깃허브 유니버스 2025'에서 AI 기반 코드 리뷰, 품질 관리, 보안 통제 기능을 강화한 서비스 업그레이드를 공개했다. 핵심은 AI와 사람이 함께 코드를 작성·검토하며 개발 효율을 높이는 새로운 협업 방식이다. 카일 데이글 깃허브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코드 관리 부문에서 두 가지 주요 업데이트를 발표했다. '코파일럿 코드 리뷰(Copilot Code Review)'와 'VS 코드(VS Code)'의 AI 기능 확장이다. 코파일럿 코드 리뷰는 AI가 개발자의 코드를 분석하고, 오류를 자동으로 수정하며, 코드 품질까지 점검하는 기능이다. 깃허브 코파일럿에 기본 탑재됐다. 개발자는 여기에 코드 수정 제안을 맡기거나 명령어 한 번으로 모든 변경 사항을 자동 반영할 수 있다. 코파일럿은 수정 내용을 토대로 새로운 코드 버전을 생성하고 테스트 결과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해, 반복적인 코드 검토 시간을 크게 줄인다. 깃허브는 개발자들이 처리해야 하는 코드량이 폭증한 시점에 맞춰 이 기능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실제 지난해 한 달 평균 4천300만 건의 코드 변경이 깃허브에 등록된 것으로 집계됐다. 코파일럿 코드 리뷰 기능에는 깃허브가 자체 개발한 '코드QL' 기술도 들어갔다. 코드QL은 코드 구조를 분석해 취약점이나 버그를 사전에 탐지하는 분석 도구다. 깃허브는 이를 코드 검토뿐 아니라 문서 관리, 협업 프로세스 개선 등에도 적용하고 있다. 데이글 COO는 "이번 업데이트는 코드 품질뿐 아니라 효율성, 보안 통제를 한 흐름으로 통합했다"고 밝혔다. 이제 개발자는 코드 안정성과 유지보수성을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고, 관리자는 '코파일럿 메트릭스 대시보드'를 통해 팀 전체의 AI 활용 현황을 분석할 수 있다. 여기에 'AI 컨트롤' 기능까지 더해져 AI 접근 권한과 코드 범위를 세밀하게 조정할 수 있다. VS 코드, 개발 효율·자율성 모두 높였다 같은 행사에서 공개된 VS 코드 업데이트 역시 AI 협업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번 버전은 개발자가 AI와 코드를 작성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초점 맞췄다. 이번에 추가된 핵심 기능은 '에이전트 모드'다. 이 기능은 전체 코드를 살펴보고 여러 파일의 수정점을 제안할 수 있다는 점이다. 테스트나 빌드 중 생기는 오류도 자동 해결할 수 있다. 개발팀은 VS 코드 확장 기능과 모델 프로토콜 프로세스(MCP) 서버를 이용해 해당 모드를 팀 업무 방식에 맞게 조정할 수도 있다. VS 코드 내 AI는 개발자가 다음에 어떤 코드를 쓸지 예측하는 '다음 편집 제안' 기능도 갖췄다. 이를 통해 수정이 필요한 부분을 개발자에게 미리 알려준다. 개발자의 코드 흐름을 분석해 상황에 맞는 수정안을 추천하는 식이다. VS 코드는 이번 업데이트로 8만 개 넘는 확장을 지원한다. 파이썬을 비롯한 C#, 자바, C/C++ 같은 주요 언어뿐 아니라 스트라이프, 몽고DB, 깃허브 코파일럿 포 애저 등 다양한 서비스와 연결된다. 개발팀은 필요에 따라 직접 맞춤형 확장을 만들 수도 있다. 깃허브는 개발자가 VS 코드로 업무 유연성을 높일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클라우드를 비롯한 원격 저장소, 웹 브라우저(vscode.dev) 어디서나 코드를 작성할 수 있어서다. 깃허브 코드스페이스를 통해 바로 개발 환경을 열 수도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카이 마첼 수석 엔지니어는 "AI와 사람이 함께 코드를 만드는 시대가 열렸다"며 "개발자가 더 편리하게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VS 코드를 계속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11.03 13:37김미정

AI 시대 새 주인공, '현장 배치 엔지니어'…올해 채용 800% 급증

인공지능(모델)을 실제 비즈니스 현장에 적용해 성과로 연결하는 '포워드 디플로이드 엔지니어(FDE)' 직군이 주목받고 있다. 기술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겸비한 인력이 AI 기업의 핵심 인재로 부상하며 올해 채용이 약 80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파이낸셜타임즈(FT)와 인디드 하이어링랩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고객 맞춤형 AI 엔지니어로 불리는 FDE 채용 공고는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800% 이상 급증했다. 오픈AI·앤트로픽·코히어 등 주요 AI 기업들이 이 인력을 적극 채용하며 연구 중심에서 상용화 중심으로 인력 구조를 변화하고 있다. FDE는 기업들이 AI를 도입할 때 발생하는 기술 격차를 메우는 역할을 맡는다. 이들은 고객사 현장에 투입돼 대형언어모델(LLM)을 맞춤 조정하고 기업 데이터를 학습시켜 업무 프로세스를 자동화한다. FT에 따르면 오픈AI는 올해 초 FDE 전담팀을 구성했으며 내년까지 약 50명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 앤트로픽도 고객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적응형 AI 부서를 5배 이상 늘릴 예정이다. 인디드 보고서는 올해 전체 구인 공고의 26%가 'AI에 의해 크게 변화할 가능성이 높은 일자리'로 분류됐다고 밝혔다. 전체 직무 기술의 46%는 인간과 AI의 협업 형태인 '하이브리드 전환' 단계에 해당했다. 또 기존 소프트웨어 개발직의 81%가 AI 영향권에 포함된 반면, 간호와 상담 등 인간 대면이 필수인 직종은 상대적으로 영향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FDE는 이러한 변화 속에서 기업이 AI를 실제 업무에 적용하도록 돕는 역할을 맡으며 기술과 비즈니스 사이의 연결고리로 자리잡고 있다. FDE 직군은 팔란티어에서 시작된 개념이다. 팔란티어는 20여 년 전부터 엔지니어를 고객사 현장에 배치해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해 왔다. 최근엔 이같은 비즈니스 모델이 최근 생성형 AI 스타트업으로 확산되고 있다. 인디드 보고서는 "인간 소프트웨어 개발자는 직접 일을 하는 역할에서 일을 지휘하는 역할로 바뀔 것"이라며 "FDE는 이러한 변화의 중심에서 AI 시스템이 실제 산업 현장에서 작동하도록 지원하고 인간의 전문성과 기술적 혁신을 연결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5.11.03 13:36한정호

팔로알토네트웍스, '코어텍스 에이전틱스' 공개…"보안 운영 자동화"

팔로알토네트웍스가 에이전틱 인공지능(AI)으로 사이버 위협 대응 속도를 올린 제품을 출시했다. 팔로알토네트웍스는 새로운 AI 에이전트 플랫폼 '코어텍스 에이전틱스'를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제품은 코어텍스 엑소어의 차세대 버전으로, AI 에이전트가 스스로 사고하고 협업하는 '에이전틱 워크포스'를 구축·배포·관리할 수 있는 보안 운영 전용 플랫폼이다. 에이전틱스는 기업이 AI를 활용할 때 겪는 통제 부족과 시스템 복잡성을 해결하기 위해 설계됐다. 보안운영센터(SOC)부터 적용 가능한 이 플랫폼은 AI를 통해 위협 행위자의 공격 속도에 실시간 대응하며, 평균 대응 시간(MTTR)을 최대 98% 단축하고 수작업을 75%까지 줄일 수 있다. 코어텍스 에이전틱스는 단순 자동화 도구가 아니라, 보안 운영의 전 과정을 아우르는 엔드투엔드 자율화 플랫폼이다. 팔로알토네트웍스가 10여 년간 축적한 자동화 경험과 12억 건 이상의 플레이북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발됐으며, 1천여 개의 통합 기능과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CP)을 기본 지원해 다양한 보안 도구와 연동된다. 플랫폼 내에는 위협 인텔리전스를 비롯한 이메일 조사, 엔드포인트 조사, 네트워크 보안 등 용도별 AI 에이전트가 사전 구축됐다. 기업은 노코드 기반의 생성형 AI 빌더를 이용해 개발 지식 없이도 맞춤형 보안 에이전트를 만들 수 있다. 조직 전체의 워크플로를 컨텍스트 기반으로 자동화할 수 있다. 특히 역할 기반 접근 제어(RBAC)와 사람 개입형 승인 절차(human-in-the-loop)를 통해 AI 에이전트의 자율적 행동을 안전하게 제어할 수 있다. 모든 행위 기록은 감사 추적(audit trail)로 저장돼 규제와 보안 요구사항을 충족하도록 설계됐다. 팔로알토네트웍스 고넨 핑크 코어텍스 제품 담당 수석 부사장은 "통제되지 않은 AI 에이전트는 새로운 리스크를 낳는다"며 "코어텍스 에이전틱스는 검증된 코어텍스 플랫폼 위에 강력한 통제력과 추적성을 결합해 SOC 내 수작업의 종말을 선언하는 솔루션"이라고 말했다. 프랜시스 오둠 사이버리서치(SACR) 창립자는 "기업은 코어텍스 에이전틱스로 완전히 통제된 환경에서 AI 에이전트를 운용할 수 있다"며 "코어텍스 XSIAM, XDR 등과 긴밀히 통합돼 팔로알토 네트웍스가 AI 주도형 자율 보안 기업으로 전환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2025.11.03 13:32김미정

디노도 서비스로 ROI 345% 상승…"데이터 레이크하우스 병행"

논리적 데이터 관리 플랫폼과 데이터 레이크하우스를 동시에 사용하면 기존보다 더 높은 투자수익률(ROI)을 달성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3일 독립 분석 기관 벡터8이 발표한 '디노도 플랫폼 ROI 분석 리포트'에 따르면 디노도 플랫폼과 데이터 레이크하우스를 함께 사용한 기업이 3년간 345%의 ROI를 본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데이터 레이크하우스만 단독으로 사용하는 기업은 프로젝트 지연과 수백만 달러 규모의 잠재적 수익 손실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는 스노우플레이크와 데이터브릭스를 포함한 주요 데이터 레이크하우스 사용자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벡터8은 대규모 기업을 중심으로 체계적인 조사와 심층 인터뷰를 수행해 디노도 플랫폼이 기술적·운영적·재무적으로 미치는 영향을 정량화했다. 그 결과 디노도 플랫폼을 병행한 기업은 6.5개월 만에 투자금을 회수했고 3년간 약 36억 원의 비용 회피 효과를 얻었다. 또 가상화된 데이터 액세스와 시맨틱 추상화 계층을 통해 인사이트 확보 속도가 기존보다 3~4배 빨라진 것으로 분석됐다. 반대로 논리적 데이터 관리 플랫폼이 없는 기업은 맞춤형 파이프라인 구축과 점대점 데이터 연결, 별도의 거버넌스 도구 운영에 의존해야 했다. 이는 엔지니어링 복잡도 증가와 일정 지연, 투자비 낭비로 이어지는 결과를 보였다. 연구 결과는 디노도 플랫폼이 데이터 복제나 인프라 구축 없이도 거버넌스를 통합하고 AI·비즈니스용 데이터 활용 속도를 높이는 데 기여함을 보여줬다. 조사에 참여한 기업들은 과거 수개월 걸리던 데이터 프로젝트를 디노도 도입 이후 단 며칠 만에 완료할 수 있게 됐다고 응답했다. 벡터8 수석 애널리스트 앤드류 밀로이는 "데이터 레이크하우스는 통합 분석에 필수적인 인프라지만 즉시 활용 가능한 비즈니스 데이터를 제공하지는 않는다"며 "디노도와 같은 논리적 데이터 관리 플랫폼이 없으면 AI와 실시간 의사결정 과정에서 프로젝트 지연과 기회 손실이 반복된다"고 말했다. 디노도 라비 샨카 수석부사장 겸 최고마케팅책임자 "이번 연구는 데이터 레이크하우스만으로는 재무적 효율성을 확보하기 어렵다는 점을 분명히 보여준다"며 "논리적 데이터 관리 플랫폼을 함께 활용해야만 비즈니스 사용자가 제때 데이터를 받아볼 수 있고 기업 경쟁력도 강화된다"고 밝혔다.

2025.11.03 13:25김미정

커스텀 'AI 메모리' 강자 노리는 SK하이닉스, 엔비디아·TSMC와 협력 강화

SK하이닉스가 폭발적인 AI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새로운 D램·낸드 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HBM(고대역폭메모리) 분야에서도 고객사 요구에 최적화된 커스텀 HBM을 개발에 힘을 쏟겠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SK하이닉스는 주요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한층 더 강화할 계획이다. 엔비디아와 AI 제조 혁신을 추진하고 있으며, TSMC와는 차세대 HBM 베이스 다이(Base Die) 분야에서 협업하고 있다. 샌디스크와도 HBF(고대역폭플래시) 시장 개화를 위한 국제 표준화를 추진 중이다.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은 3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SK AI 서밋 2025' 기조연설에서 회사의 향후 사업 전략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곽 사장은 "AI 시대에서 메모리의 중요성이 더 커지고 있는 만큼, SK하이닉스는 단순한 메모리 공급사가 아닌 '풀스택 AI 메모리 크리에이터'를 지향하고자 한다"며 "이를 위해 새로운 메모리 솔루션을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SK하이닉스가 제시한 새로운 메모리 솔루션으로는 커스텀 HBM(고대역폭메모리), AI-D(AI D램), AI-N(AI 낸드) 등이 있다. 커스텀 HBM은 기존 시스템반도체에 있던 기능 일부를 HBM 베이스 다이로 옮겨, 고객사 요구에 최적화된 데이터 처리 성능을 구현한다. AI-D의 경우, 최적화 관점에서 총소유비용 절감과 운영 효율화를 지원하는 저전력 고성능 D램인 'AI-D O(Optimization)'을 개발하고 있다. 두 번째로 초고용량 메모리 및 자유자재로 메모리 할당이 가능한 'AI-D B(Breakthrough)' 설루션을 준비 중이며, 마지막으로 응용분야 확장 관점에서 로보틱스, 모빌리티, 산업 자동화 같은 분야로 용처를 확장한 'AI-D E(Expansion)'을 준비하고 있다. AI-N은 초고성능을 강조한 'AI-N P(Performance)', HBM 용량 증가의 한계를 보완할 수 있는 방안으로 적층을 통해 대역폭을 확대한 'AI-N B(Bandwidth)', 초고용량을 구현해 가격 경쟁력을 강화한 'AI-N D(Density)'라는 세 가지 방향의 차세대 스토리지 설루션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SK하이닉스는 차세대 메모리 개발을 가속화하고자 업계 최고 파트너들과의 기술발전 협업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대표적으로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와 HBM 협력뿐 아니라 옴니버스(Omniverse), 디지털 트윈(Digital Twin)을 활용해 AI 제조 혁신을 추진하고 있으며, 오픈AI와 고성능 메모리 공급을 위한 장기 협력을 진행 중이다. TSMC와도 차세대 HBM 베이스 다이 등에 대해 밀접하게 협업하고 있다. 더불어 샌디스크와는 HBF(고대역폭플래시)의 국제 표준화를 위해 협력하고 있으며, 실제 데이터센터 환경에 차세대 AI 메모리와 스토리지 제품을 최적화하기 위해 네이버클라우드와 협력도 진행하고 있다. 곽 사장은 "AI 시대의 경쟁은 혼자만의 역량이 아닌 고객과 파트너들과의 협업을 통해 더 큰 시너지를 만들어내고 더 나은 제품을 만들어 나가는 업체가 결국 성공할 것"이라며 "언제나 파트너들과 함께 협력하고 도전해서 미래를 개척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025.11.03 12:50장경윤

"메모리, 공급 자체가 병목화"…최태원 회장, '통 큰' 투자 결의

SK그룹이 폭발적인 AI 수요 성장세에 대응하기 위해 적극적인 설비투자·기술개발을 진행한다. HBM(고대역폭메모리) 양산을 담당할 신규 'M15X' 팹에 장비 반입을 시작한 가운데, 오는 2027년에는 용인 클러스터를 오픈해 생산능력을 지속 확충할 계획이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3일 'SK AI 서밋 2025' 기조연설에서 "용인 클러스터는 완성 시 M15X 팹 24개가 동시에 들어서는 것과 같은 규모"라며 "상당히 많은 설비투자액을 요구하지만 공급부족 현상을 최대한 막아보려고 한다"고 밝혔다. AI 수요 폭발적…"메모리, 성능 아닌 공급 자체가 병목화" 이날 'AI의 지금과 다음(AI Now & Next)'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 최 회장은 "AI 데이터센터 투자 규모는 2020년 2천300억 달러에서 올해 6천억 달러로 매년 24% 증가해 왔다"며 "앞으로는 빅테크 및 신규 기업들의 투자로 인해 AI 인프라 투자가 이전보다 더 폭발적으로 성장할 확률이 존재한다"고 강조했다. AI 수요 성장세에 대한 근거는 매우 다양하다. 최 회장은 ▲AI 추론의 본격화 ▲B2B 영역의 본격적인 AI 도입 ▲에이전트 AI의 등장 ▲소버린 AI 경쟁 등이다. 그러나 컴퓨팅 파워 공급은 AI 수요의 성장세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특히 AI 구현에 필수적인 GPU 등 시스템반도체, HBM(고대역폭메모리)와 같은 서버용 메모리도 병목현상을 겪고 있다. 최 회장은 "예전에는 GPU 하나에 HBM 하나를 연결했으나, 지금은 HBM 연결이 12개 이상까지 늘어나는 등 메모리 칩의 공급량을 전례 없이 빠른 속도로 소진시키고 있다"며 "이 여파가 기존 범용 메모리에도 영향을 주면서, 이제는 성능이 아닌 공급 자체가 병목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요즘 너무 많은 기업으로부터 메모리 칩 공급 요청을 받고 있어 당사가 어떻게 소화하냐가 하나의 걱정"이라며 "공급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고객사가 사업 자체를 못 하는 상황에 접어들 수 있어 책임감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설비투자에 주력…"용인 클러스터, M15X 팹 24개와 맞먹는 규모" 이에 고객사들은 안정적인 메모리 수급 전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챗GPT의 창시자인 오픈AI가 지난달 초 SK하이닉스·삼성전자와 전방위적 협력을 체결하며 월 90만장 수준의 HBM 공급을 요구한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해당 수준은 현재 기준 전 세계 HBM 생산량 총합의 2배 규모에 해당한다. 최 회장은 "샘 올트먼 오픈AI CEO도 미래 AI 주도권을 확보하려면 HBM 병목현상이 가장 핵심 요소임을 잘 알고 있다"며 "이 문제를 해결하려면 설비투자(CAPEX)와 기술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설비투자의 경우, SK하이닉스는 최근 청주에 HBM 양산을 주력으로 담당할 'M15X' 팹의 설비반입을 시작했다. 이 공장은 내년부터 본격 가동될 예정이다. 또한 오는 2027년에는 용인 클러스터 팹을 오픈할 계획이다. 용인 클러스터는 총 4개 팹으로 구성되며, 각 팹이 6개의 M15X 팹을 합친 것과 같은 대규모로 조성된다. 최 회장은 "용인 클러스터가 다 완성되면 24개의 청주 M15X 팹이 동시에 들어가는 것과 같은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된다"며 "계속 장비를 도입해 수요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하고 있고, 상당히 많은 투자를 요하지만 최소한 공급 부족 현상을 막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기술 측면에서는 초고용량 메모리 칩을 개발하거나, 상대적으로 저렴하면서도 데이터 저장력이 뛰어난 낸드의 개념을 도입하는 방식 등을 추진하고 있다. 최 회장은 "젠슨 황 엔비디아 CEO조차도 이제는 저에게 더 이상 개발 속도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는다"며 "SK하이닉스의 기술력이 이미 업계에서 어느 정도 증명이 됐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2025.11.03 12:49장경윤

정부, 2천억 규모 AI 공공SW 발주…중소·중견 생태계 조성 박차

정부가 인공지능(AI) 산업 활성화를 위해 공공 소프트웨어(SW) 사업을 적극적으로 발주하며, 중소·중견 IT기업의 성장 기회를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AI 기술을 행정·교육·산업 전반에 확산시키는 동시에, 민간의 혁신 역량을 바탕으로 공공 서비스 품질을 높이고 글로벌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발주 물량이 늘어난 만큼 경쟁 미달이나 참여 저조로 인한 유찰 비율이 절반을 넘어서면서 제도적 보완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3일 클라이원트는 공공 AI 사업 관련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조사에 따르면 정부가 최근 추진한 AI 관련 공공SW 사업 규모가 약 2천3백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공SW AI사업 1천건 이상 전방위 생태계 지원 관련 사업은 1천 건 이상으로 추산되며 전국 400여 개 기관이 참여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발주는 정부가 디지털전환(DX)과 AI 확산을 국가 차원의 핵심 과제로 삼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는 평가다. 사업 참가 조직으로는 서울대·부산대·KAIST·한양대·충남대 등 주요 대학 산학협력단이 대거 포함됐으며, LG CNS, KT, 다비오, 쿠도커뮤니케이션, 티씨브이, 아마존웹서비스(AWS)코리아 등 민간 IT기업도 적극 참여했다. 대학들은 AI 모델 개발과 데이터 구축, 공공 데이터 분석 프로젝트 등에 참여했고, 민간기업은 AI 플랫폼, 클라우드 인프라, 데이터 허브 구축 등 실증 중심 사업을 맡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행정안전부, 산업통상자원부 등 주요 부처는 AI 학습데이터 구축, 공공 AI 서비스 실증, AI 기반 행정 혁신 과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추진 중이다. 특히 공공기관의 AI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데이터센터 고도화, AI 모델 경진대회, AI 서비스 시범사업 등도 연계 발주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 같은 사업 구조가 단순 연구개발을 넘어, 정부가 AI 산업 기반을 직접 확장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평가한다. 실제 LG CNS, KT, AWS코리아 등 대형 기업이 클라우드·AI 플랫폼 구축 사업에 참여하면서 공공기관의 AI 인프라 환경이 빠르게 민간 기술로 전환되고 있는 추세다. 유찰률 50% 넘어…"제도적 보완 시급" 하지만 정부의 적극적인 발주 확대에도 불구하고 유찰 비율이 50%를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분석 결과, 총 1천 건에 가까운 발주 중 약 절반이 경쟁 부족 또는 참여 미달로 재입찰 처리됐다. 이는 공공SW 발주가 빠르게 증가했지만, 중소 IT기업과 연구기관의 인력·자금 여력이 이를 따라가지 못한 결과로 풀이된다. 특히 인공지능·클라우드·데이터 분석 분야는 고급 기술 인력 확보가 필수적임에도, 단기 과제 중심의 발주 구조가 지속되면서 참여 기업들이 투자 대비 수익성을 확보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 대학 산학협력단 관계자는 "프로젝트 단위로 빠르게 진행되는 발주가 늘었지만, 예산 규모에 비해 기간이 짧고 인건비 기준이 낮아 인력 투입이 어렵다"며 "결국 기술 수준이 높은 기업과 기관만 반복적으로 수주하게 되는 구조가 만들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정부가 AI 공공SW 사업을 활성화하려면 단순한 과제 발주 확대를 넘어, 발주 절차의 효율화와 참여 저변 확대를 위한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AI 사업 특성상 기술 개발과 데이터 품질 확보에 장기간이 소요되는데, 현행 제도는 단기 용역 중심으로 설계돼 안정적인 연구·개발 구조를 지원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일부 기관은 입찰 참여 조건이 과도하게 제한돼 신규 기업 진입이 어렵다는 점도 문제로 꼽힌다. 한 SW업계 관계자는 "AI 분야는 스타트업과 연구기관의 혁신 기술이 빠르게 등장하지만, 공공 조달 제도는 여전히 과거 시스템 중심"이라며 "유찰이 반복되지 않으려면 평가 방식과 계약 구조를 유연하게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25.11.03 12:11남혁우

2030이공계 인력 70% 해외가고파…"정부, 소득세 감면 등 과감히 지원해야"

국내 이공계(바이오·수학물리·정보통신기술(ICT)·기타공학) 인재의 해외 유출이 사회 문제로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은행은 경제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이공계 인력을 국내에 머물게 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들을 제언했다. 3일 한국은행 BOK이슈노트 '이공계 인력의 해외 유출 결정요인과 정책적 대응방향'을 통해 우리나라의 이공계 인력들의 해외 순유출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세부 전공별로는 2015년 이후 바이오·ICT분야에서 진행됐으며, 미국으로 많이 떠나고 있다. 미국에서 근무하는 한국인 이공계 박사 인력 규모는 2010년 9천명에서 2021년 1만8천명으로 추정된다. 국내 이공계 주요 5개 대학(서울대·카이스트·포스텍·연세대·고려대) 출신 인력이 전체 이공계 해외 순유출 인력의 47.5%로 추산됐다. 이 같은 유출은 지속될 것으로 관측된다. 한은이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의 협조를 받아 국내외 이공계 인력 2천70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중 국내 근무 인력의 42.9%가 향후 3년 내 해외 이직을 고려하고 있다고 답했다. 20~30대의 경우 그 비중이 70%에 달했다. 해외 이직을 고려하는 이유로는 연봉 수준 등 금전적 불만족(66.7%)이라는 답변 비중이 가장 높았다. 전기전자·반도체, 자동차·모빌리티 분야는 국내 평균 연봉이 높은 편임에도 석·박사급 급인력들은 기업 성과에 비해 보상이 충분하지 않다고 인식했다. 이 뒤를 ▲연구 생태계·네트워크(61.1%) ▲경력기회 보장(48.8%) 등과 같은 비금전적 요인이 이었다. 응답자들의 답변을 토대로 한은이 분석한 결과, 연봉, 연구 생태계·네트워크나 근무여건이 응답자들의 답변에서 한 단계 개선된다고 하면 해외 이직 확률이 4.0%p 감소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석사급 인력에서는 승진 기회와 연구 환경이 해외 이직 의향을 낮추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한 반면, 박사급 인력은 고용안정성과 자녀교육 요인의 중요도가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한은 최준 조사국 거시분석팀 과장은 "해외의 경우 경력 초반에는 우리나라와 큰 연봉 차이가 나지만 이후에는 연봉 증가가 높지 않다. 성과 중심으로 연봉을 지급하기 때문"이라며 "성과 중심 연봉 체계가 젊은 층들의 해외 선호를 높이는 요인으로 판단되지만, 연구 생태계·네트워크 등에 대한 응답 비중을 봤을때 금전적 요인만 바라봐선 안된다"고 진단했다. 한은은 국내 이공계 인재의 해외 유출을 막기 위해 성과 체계를 개선하고 정부의 파격적인 지원이 함께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최 과장은 "국내 석·박사급 인력들은 일정 기간 소득세 감면과 같은 과감한 세제 혜택 등도 고려할 수 있지 않겠냐고 말했는데, 그만큼 정부의 강력한 지원이 필요하다는 얘기"라고 말했다. 중국의 경우 '원사제도'를 통해 과학기술 분야서 최고 권위를 지닌 인재에게 높은 수준의 금전적 보상과 연구비를 우선 지원하고 있다. 이밖에 석사급 연구 인력들이 국내에서도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예측 가능한 경력 트랙 정비와 동시에 중장년층 연구 인력들도 국내에 들어와서 다시 일할 수 있는 겸임 체제나 정년 연장 등도 검토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또 우주항공, 방위산업 등 안보상 전략기술 분야에 대해서도 정부가 민간 기업과 함께해 기술을 혁신할 수 있는 방안도 검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2025.11.03 12:00손희연

정재헌 CEO "SKT, 국가대표 AI 기업으로 성장하겠다”

정재헌 SK텔레콤 CEO가 3일 “AI 강국 도약에 기여하는 국가대표 AI 사업자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SK텔레콤의 새로운 수장으로 발탁된 정재헌 CEO는 이날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SK AI서밋에서 기조연설을 맡아 “AI 대전환 시대의 한가운데서 국가를 대표하는 AI 기업의 CEO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사장은 “(SK텔레콤 CEO로서) 오늘부터 제 업무가 시작된다. 이 스피치가 저의 첫 업무”라며 “AI 혁신을 논의하는 이 중요한 자리에서 처음 인사드리게 된 것은 개인적으로는 기쁘고 또 영광스럽다”며 운을 뗐다. 그러면서 SK텔레콤이 그동안 AI 시장에서 이뤄낸 성과와 과제를 중심으로 발표를 이어갔다. AI 인프라 성장 발판 마련 정 사장은 먼저 “AI 시대의 강국을 목표로 하는 대한민국 역시 AI 고속도로 구축을 선언했다. 과감한 예산 투입으로 AI 인프라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며 “SK텔레콤의 AI 인프라 전략은 이러한 국가 경쟁력의 핵심 축과 맞닿아 있다”고 짚었다. 대표적인 AI 인프라 성과로 ▲국내 최대 규모의 AI 데이터센터 유치 ▲국내 최초, 최대 고성능 GPU 클러스터 구축 ▲에이닷 서비스의 확장 등을 꼽았다. 정 사장은 “지난 6월 아마존과 공동으로 약 7조 원을 투자해 울산에 AI 데이터센터를 건설하는 역사적인 계약을 체결했다”며 “울산 AI 데이터센터는 대한민국이 AI 인프라 경쟁에서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최신 GPU 칩 1천여 장을 가산에 국내 최초, 최대의 고성능 GPU 클러스터를 구축했다”며 “SK텔레콤의 고유 역량과 파트너십을 결집한 결과로, 이는 현재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에 활용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에이닷은 가입자와 월 이용자가 1천만 명을 넘어서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업무용 AI인 에이닷 비즈는 연내에 약 8만 명에게 AI 업무 파트너로 활용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서울-울산-서남권 있는 전국 AI 인프라 이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AI 인프라의 향후 전략으로 인프라 확대, 애플리케이션 사업, 데이터센터 솔루션 확보 등을 제시했다. 정 사장은 “울산 AI DC를 확장하고 서남권 AI DC를 신설해 국내 기반을 단단히 다진 후에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하도록 하겠다”며 “통신사의 강점을 살려서 엣지 AI 영역까지 인프라를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10월 오픈AI와 국내 서남권의 AI 데이터센터 설립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했다”며 “오픈AI와는 전용 데이터센터 구축을 시작으로 기술, 정책, 산업을 함께 하는 협력체계를 만들어가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즉, 서울의 GPU 클러스터와 아마존과 협력한 울산 AIDC, 오픈AI와 협력한 서남권 AIDC로 전국에 AI 인프라를 갖추겠다는 전략이다. AI인프라 사업 글로벌 진출...엣지AI 집중 개발 특히 “SK텔레콤은 그룹의 글로벌 사업과 연계하여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며 “현재 SK이노베이션과 함께 베트남에서 에너지와 IT의 복합단지 전략에 기반한 AI 데이터센터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 사장은 또 “AI 서비스가 늘면서 통신사의 네트워크 인프라가 재조명을 받고 있다. SK텔레콤은 전국망을 활용하는 엣지AI 개념을 새롭게 제시했다”며 “하이퍼스케일러의 데이터센터나 온디바이스AI만으로는 대응하기 어려운 초저지연 저비용 수요 분야를 타겟으로 하고 있다”고 했다. 엣지AI는 아마존과 힘을 모으고, 엔비디아와는 AI-RAN 공동연구를 이어간다. 제조 전용 AI클라우드 구축...DC 솔루션 본격 사업화 제조AI에도 힘을 쏟는다. 정 사장은 “제조 AI 전용의 디지털트윈 솔루션과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을 지금 진행하고 있습”며 “엔비디아와 함께 RTX프로 GPU 2000대를 기반으로 제조 AI에 특화된 클라우드를 구축하겠다”고 했다. 이어, “이는 제조의 혁신을 위해 기업 내부의 자체 클라우드를 구축한 아시아 최초의 사례가 될 것”이라며 “이 클라우드는 SK하이닉스 등 제조회사의 AI 전환에 활용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AI인프라 사업 가운데 데이터센터 솔루션 확장을 두고 심혈을 기울이는 영역이라며 강조하기도 했다. 정 사장은 “AI 수요의 폭증은 데이터센터 운영에 필요한 전력 확보의 문제, 천문학적으로 드는 구축 비용의 문제를 낳았다”며 “인프라 사업의 핵심 경쟁력은 비용의 효율성과 구축의 신속성에 달려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SK텔레콤은 이에 대응할 수 있는 AI DC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며 “예를 들어 In-rack과 에너지 솔루션 등은 그룹 멤버사와 협력하여 구현을 하고 있고 또 Out-rack이나 서브클러스팅 솔루션 등은 저희가 직접 개발하면서 내재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랙의 기술 협력 파트너로는 슈나이더, 아웃랙 파트너는 펭귄솔루션, 하드웨어는 슈퍼마이크로 등을 소개했다. 정 사장은 “이를 통해 설계에서 시공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AI DC 솔루션 공급자로 자리매김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5.11.03 11:36박수형

스타 플러스 레전드의 투자로 갤럭시의 한국 주식 상장에 필요한 자본 구조 완성

홍콩 2025년 11월 3일 /PRNewswire/ -- AI 엔터테인먼트 기술 분야의 선구자인 갤럭시코퍼레이션(Galaxy Corporation)이 2025년 상반기에 1260억 원의 매출과 130억 원의 순이익을 기록하면서 시장 흐름을 역행하는 성장세를 보였다. 이는 2024년 전체 매출 대비 두 배나 증가한 수치이자, 적자에서 흑자로 국면이 전환된 중대한 시점이기도 하다. 이처럼 괄목할 만한 성과는 한국거래소(KRX)에서 운영하는 2026년 코스닥(KOSDAQ) 주식 시장에 상장할 준비를 하던 이 회사의 자신감이 크게 상승하는 호재로 작용했다. 현재 갤럭시의 기업 가치는 1조 원으로 급등했다. 스토리지 산업의 거대 기업 ADATA 테크놀로지와 홍콩증시에 상장된 '저우제룡 컨셉주' 스타 플러스 레전드 홀딩스 리미티드는 2025년, 펀드를 통해 갤럭시에 총 5천만 달러를 공동 투자하며 주요 전략적 투자자로 합류했음을 잇달아 공개했습니다. 스타 플러스 레전드는 지식재산권 개발 및 상용화를 전문으로 하는데, 특히 유명 연예인을 활용한 지식재산권을 개발하는 데 능하다. 스타 플러스 레전드는 만도팝(Mandopop) 슈퍼스타인 주걸륜과 유명 중국 피트니스 코치 류겅훙(Liu Keng-hung)을 활용한 두 가지 대표적인 지식재산권(주걸륜의 공식적인 2차원 애니메이션 캐릭터인 슈슈(CHOUCHOU)와 류 코치(Coach Liu))를 개발했다. 스타 플러스 레전드는 이 두 가지 핵심적인 지식재산권을 다른 광범위한 지식재산권 포트폴리오와 함께 활용해 2억 8000만 명의 누적 팬층을 확보하면서 세계 문화 콘텐츠 산업의 강자로 자리매김했다. 슈슈 지식재산권의 경우, 2019년에 첫선을 보인 이래로 전 세계 200개 이상의 기업과 제휴를 맺으면서 공식 공동 브랜드 상품의 누적 매출이 10억 위안을 돌파했다. Mandopop superstar Jay Chou and his official nijigen-style personality “CHOUCHOU” 콘텐츠와 스토리를 전략적으로 활용하는 사업을 살펴보자면, 스타 플러스 레전드는 슈슈 지식재산권을 주걸륜의 '카니발(Carnival)' 월드 투어 콘서트에 자연스럽게 녹여냈다. 예를 들어 스타 플러스 레전드는 주걸륜의 방콕 콘서트 기간에 태국 관광청(TAT)과 제휴하여 태국 관광청이 추천하는 도보 여행(CityWalk) 경로에 거대한 슈슈 조형물을 설치했다. 그리고 2024년 7월에는 일본 도쿄 타워에서 슈슈 월드투어 인 도쿄타워(CHOUCHOU World Tour in Tokyo Tower) 전시회를 개최하여 슈슈 지식재산권의 세계적 영향력을 확대했다. 또한 스타 플러스 레전드는 중국, 한국, 미국, 태국 등 여러 국가의 아티스트와 손잡고 슈슈 지식재산권을 토대로 새로운 작품과 파생 작품을 창작하는 '유행을 선도하는 전 세계 아티스트 100명의 공동 창작 이니셔티브(Hundred International Trend Artists Co-creation Initiative)'를 착수했다. 이처럼 의미심장한 행보는 이 회사가 지식재산권 사업을 세계화하는 데 중대한 영향을 미친다. 미디어 사업 부문에서는 2020년에 '주걸륜의 주유기(J-Style Trip)'라는 주걸륜의 첫 야외 리얼리티 쇼를 제작했다. 이 프로그램은 세 시즌 동안 동일 시간대에 방영된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중 시청률 1위를 꾸준히 차지할 정도로 엄청난 인기를 끌었다. 스타 플러스 레전드의 연예인 지식재산권, 특히 주걸륜과 관련된 지식재산권은 막대한 상업적 잠재력, 탄탄한 팬층, 그리고 확실한 시장성을 자랑한다. 스타 플러스 레전드가 갤럭시의 전략적 주주로 참여한 것은 단순한 인적, 물적 자원의 시너지 효과 외에도, 두 기업의 영향력이 넓어지는 효과를 창출한다. 이번 파트너십을 계기로 두 기업의 세계 인지도가 크게 높아지고 더욱 다각적인 국제 협력 기회가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2025.11.03 11:10글로벌뉴스

[기고] 보다 나은 AI의 미래, 역사 속 교훈서 길 찾아야

인공지능(AI)이 우리 시대의 결정적 기술이 되면서 세계 양대 경제 대국이 다시 한번 패권을 두고 다투고 있다. 미국과 중국 간의 가속화되는 경쟁은 경제적 파편화를 초래할 뿐만 아니라 혁신을 둔화시키고 접근을 제한하며 글로벌 안보를 저해할 수 있는 분열된 기술 지형을 만들 위험이 있다. 이같은 역학은 아시아에서 두드러진다. 한국, 일본, 인도, 싱가포르와 같이 진보된 연구 생태계와 활발한 기술 부문을 갖춘 국가들은 경쟁하는 초강대국들의 중력장에 끌려 들어가지 않으면서 자유롭게 혁신할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 우리 앞의 과제는 과거의 경쟁처럼 이념적인 것이 아니라 기술적인 것에 가깝다. 즉, AI 개발이 어떻게 모두에게 개방적이고 투명하며 접근 가능하게 유지될 수 있도록 보장하는가가 주요 과업이다. 중국과 미국 중 누가 궁극적으로 승리할 것인지 많은 사람들이 묻는다. 이에 대한 진실된 답은 초강대국들이 격돌할 때는 아무도 승리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다만 이번 패권 경쟁에서의 차이점은 우리 모두가 세상을 벼랑 끝에서 다시 끌어내는 데 있어 의미 있는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이다. 역사는 국가나 기업에 의해 통제되는 기술 독점이 필연적으로 발전을 둔화시킨다는 점을 보여줬다. 오늘날에는 소수의 기업과 국가가 컴퓨팅 자원, 파운데이션 모델, 데이터 파이프라인을 포함한 AI 인프라를 독점하고 있다. 이같은 독점은 작지만 기술적으로 진보한 국가들이 AI 혁신의 다음 물결에 참여하는데 있어 위협이 된다. 이러한 권력 집중은 안전과 거버넌스에 대한 심각한 질문을 제기한다. 영향력의 집중이 단지 경제적 우려 뿐만 아니라 안보, 개인정보 보호, 책무성 측면에서도 위험을 초래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독점적인 폐쇄형(closed-source) AI 시스템은 잠재적으로 경제 이외의 측면에도 영향을 미친다. 이들은 AI 보안과 윤리에 있어 취약점을 야기한다. 알고리즘이 불투명한 '블랙박스'로 작동할 때는 오류, 편향 또는 오용을 감지하기 어려워진다. 이러한 투명성 부족은 AI가 신뢰를 얻어야 할 바로 그 순간에 시스템적 위험을 증가시키고 대중의 신뢰를 감소시킨다. 이 때문에 우리에게는 '충성스러운 AI(Loyal AI)'라고 부르는 새로운 접근 방식이 필요하다. 이는 기술이 사용자의 이익에 부합하도록 작동하게 하고 허가된 투명한 프로토콜을 통해 개인정보를 보호하고 오용을 방지하는 것을 뜻한다. 현재 글로벌 AI 경쟁은 경쟁 비용을 점점 비싸게 만드는 무역 제한과 인프라 병목 현상에 의해 형성되고 있다. 칩과 데이터 센터 비용 상승은 이미 소규모 기업과 스타트업들을 낙담시키고 있으며 한때 클라우드 혁명을 정의했던 개방성을 다시 역방향으로 되돌리고 있다. 이러한 통합은 혁신을 저해할 뿐만 아니라 국가들이 장기적인 기술 독립성을 훼손하는 방식으로 '편을 선택'하도록 강요한다. 이같은 상황에서 중립을 지키고자 하는 국가들은 지난 세기 초강대국 간의 경쟁이 자신들의 운명을 좌우하도록 내버려 두지 않았던 국가들, 즉 비동맹 운동(Non-Aligned Movement)에서 영감을 얻을 수 있다. 오늘날 기술 독립이란 외부 통제에 대한 회복탄력성을 보장하는 주권적 혁신 생태계, 개방형 표준, 공유 인프라를 개발하는 것을 의미한다. 한국은 이 다음 장을 이끌 수 있는 국가로 두드러진다. 세계적 수준의 대학, 공공 연구 프로그램, 그리고 삼성, LG와 같은 글로벌 기술 기업들은 이미 오픈소스 AI 프레임워크와 주권형 클라우드 이니셔티브에 막대한 투자를 했다. 이러한 노력을 개방형 블록체인 인프라와 결합함으로써 한국은 혁신과 책무성의 균형을 맞추는 글로벌 AI 연구를 위한 중립적이고 협력적인 허브를 만드는 데 기여할 수 있다. 진정한 협력은 합의 만큼이나 개방성을 보상하는 인프라를 필요로 한다. 블록체인은 투명한 데이터 공유, 검증 가능한 모델 훈련, 오픈소스 AI 개발을 위한 토큰 기반 인센티브를 가능하게 함으로써 중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 이러한 도구들을 통해 서울에서 싱가포르에 이르는 연구자들은 자원을 모으고 발견을 공유하며 좁은 기업 이익이 아닌 글로벌 과제를 해결하는 상호운용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이같은 협력적 접근 방식이 빅테크에게 가장 많은 돈을 벌어다 줄 애플리케이션에만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 세계의 문제를 해결하는 방향으로 혁신을 이끌 것이라는 점이다. 앞서 언급한 '충성스러운 AI' 운동은 사용자의 이익에 부합하는 시스템, 즉 개인정보를 보호하고 투명성을 높이며 오용에 저항하는 기술을 옹호한다. 이러한 원칙은 우리가 차세대 AI 인프라를 설계하고 통제하는 방식의 핵심이 돼야 한다. 다시 말해 통제가 아닌 개방형 협력이 권력의 집중이나 남용에 대한 최상의 안전장치다. 나아가 이는 특정 주체가 일방적으로 핵심 AI 도구의 공급을 중단하는 사태를 막아줄 것이기도 하다. 역사 속 교훈은 분명하다. 갈등을 피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협력과 공통의 목적에 기반한다는 것이다. 이는 AI에도 마찬가지로 적용된다. 만약 국가와 혁신가들이 고립 대신 개방을, 통제 대신 협력을 선택한다면 AI는 분열이 아닌 공동 번영의 기반이 될 수 있다. 연구자이자 교육자로서 나는 가장 위대한 돌파구가 경쟁만으로는 생기지 않으며 서로 협업하는 사람들 간의 집단적 상상력에서 비롯된다고 믿는다. AI의 미래는 투명성, 신뢰, 포용성, 즉 기술이 인류 전체에 봉사하도록 보장하는 가치들에 의해 정의돼야 한다.

2025.11.03 11:01히만슈 티야기

네이버, AI 접목 옥외광고 솔루션 '애드부스트 스크린' 출시

네이버는 인공지능(AI) 기술력이 접목된 신규 디지털 옥외광고(DOOH) 솔루션 '애드부스트 스크린'을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애드부스트 스크린은 영화관, 전광판 등 다양한 오프라인 공간에 배치된 디지털 매체에 맞춤 광고를 집행할 수 있는 네이버의 신규 광고 솔루션이다. 옥외광고 집행 방식 전반을 AI 기술력으로 디지털화하고, 통상 월 단위로만 진행 가능했던 기존 방식에 주 단위 옵션을 제공하는 등 중소형 사업자도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애드부스트 스크린은 네이버 광고 시스템을 통해 광고 소재 등록 및 심의부터 데이터 확인 등의 복잡한 절차를 간소화해 옥외광고 경험이 거의 없는 광고주라도 편리하게 디지털 옥외광고를 집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네이버 영상 AI 기술 '오토클립 AI'가 적용돼 있어 각기 다른 규격을 지닌 매체에 맞춰 영상 광고 소재의 화면 비율이나 사이즈를 자동 최적화해준다. 예를 들어 일반 가로형 영상 소재로 세로형이나 특수 가로형 매체에 광고를 집행하고자 할 경우 AI가 자동으로 원본 영상을 수정해 규격에 알맞게 변환해주는 식이다. 아울러, 애드부스트 스크린은 ▲영화관 ▲도심지 대형 LED 전광판 ▲택시 LED 스크린 ▲음식점 주문·결제 기기 등 광고 주목도가 높은 생활 밀착형 디지털 매체를 확보해 광고주가 옥외광고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돕는다. 네이버는 오피스·쇼핑·교통 등 마케팅 목적에 맞게 세분화된 타깃 설정이 가능하도록 솔루션을 고도화하고 연동 대상 매체도 점진적으로 확대해갈 계획이다. 또 자영업자, 소상공인도 자신의 영업장 주변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광고를 집행할 수 있도록 연내 별도의 애드부스트 스크린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종민 네이버 광고 사업 부문장은 “애드부스트 스크린은 온라인뿐만 아니라 오프라인 기반 홍보도 병행해야 하는 중소형 사업자들이 저비용 고효율로 옥외광고 광고 매체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솔루션”이라며, “앞으로 광고주들이 네이버 광고 시스템을 통해 온오프라인 경계를 아우르는 통합 마케팅 전략을 펼칠 수 있도록 AI 광고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 지원을 강화해가겠다”고 말했다.

2025.11.03 10:54박서린

LG CNS, 인도네시아서 클라우드 ERP 전환 착수…글로벌 공략 '가속'

LG CNS가 인도네시아 코린도 그룹의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을 클라우드 ERP로 전환하는 사업에 착수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LG CNS는 최근 마곡 본사에서 코린도 그룹과 클라우드 ERP 전환을 위한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체결식에는 LG CNS 엔터프라이즈솔루션사업부장 내한신 전무, 코린도 그룹 문진석 부회장과 최고정보책임자(CIO) 김용성 상무 등이 참석했다. 코린도 그룹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본사를 두고 팜오일·중공업· 금융·해운·물류·풍력·재생에너지 사업 등을 전개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대표 기업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 2월 LG CNS가 국내 최초로 SAP의 아시아태평양지역 전략 서비스 파트너(RSSP) 이니셔티브에 합류한 이래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거둔 첫 성과다. LG CNS는 코린도 그룹에서 온프레미스로 사용 중인 SAP의 ERP 시스템을 클라우드 기반의 'SAP S/4 HANA'로 전환한다. 이를 통해 코린도 그룹은 서버·스토리지 등 인프라 관리 부담을 줄이고 검증된 글로벌 표준 업무 프로세스를 도입함으로써 비즈니스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글로벌 ERP 시장은 인공지능(AI) 기술의 발전 및 클라우드 전환 가속화로 새로운 성장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 글로벌 기업들이 온프레미스형 ERP 시스템을 클라우드로 전환하거나 ERP 시스템을 재구축하는 추세다. LG CNS는 이번 사업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클라우드 ERP 구축 역량을 입증하며 글로벌 사업 확대를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 LG CNS는 ERP 컨설팅부터 구축·운영·고도화까지 전 주기를 아우르는 서비스를 제공하며 사업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특히 에이전틱 AI 등 최신의 AI 기술을 ERP 시스템에 적용하는 'AX 온 ERP' 전략을 통해 고객이 AI를 기반으로 업무를 자동화·효율화하고 재무·인사·구매 등 핵심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빠르게 혁신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SAP와의 협력도 더욱 강화하고 있다. 지난 2월 RSSP 이니셔티브에 합류한 데 이어 5월에는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린 'SAP 사파이어 2025'에 참가해 AI 기반의 ERP 테스팅 신기술 '퍼펙트윈 ERP 에디션'을 선보였다. LG CNS 엔터프라이즈솔루션사업부장 내한신 전무는 "이번 사업을 통해 코린도 그룹의 비즈니스 혁신을 안정적으로 지원하고 향후 다양한 글로벌 고객의 클라우드 ERP 전환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코린도 그룹 문진석 부회장은 "LG CNS는 풍부한 글로벌 ERP 구축 경험과 높은 기술 전문성을 갖춘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라며 "앞으로도 LG CNS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새로운 성장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1.03 10:39한정호

AI 탑재한 포시에스 이폼사인, TTA 클라우드 품질 검증 통과

포시에스가 인공지능(AI)을 탑재한 클라우드 전자계약 서비스 이폼사인의 안정적인 품질과 신뢰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포시에스가 '이폼사인 AI'에 대해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소프트웨어시험인증연구소의 품질 검증을 통과했다고 31일 밝혔다. TTA 시험인증연구소가 지난달 20~22일 실시한 이번 품질 검증은 국제 표준을 기반으로 클라우드 서비스가 갖춰야 하는 필수 요건을 종합 점검하는 공인 절차다. 실제 운영 중인 이폼사인 환경에서 진행된 이번 AI 전자계약 서비스의 테스트를 통해 우수한 성능과 안정성을 객관적으로 검증받았다. 이폼사인은 컴퓨터와 모바일 등 다양한 기기와 주요 웹브라우저 환경에서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 능력을 인증받았고 안정적으로 클라우드 인프라를 운영하고 있음이 확인됐다. 서비스 확장성과 성능 측면에서도 기술력을 입증했다. 이폼사인은 접속자가 급증하는 상황에서도 신속하게 서버를 확장해 안정적인 서비스를 지속할 수 있는 기술 역량을 갖췄다. 이번 인증은 독자 개발한 AI 기술을 탑재한 이폼사인 최신 버전의 품질과 안정성이 국제 표준에 따라 공식 검증됐다는 점을 시사한다. 포시에스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주관 'AI 기반 이폼사인 개발 및 사업화' 국가 과제를 수행하며 네이버 클로바X와 협력해 지난 9월 AI 비서 기능을 공개했으며 문서 안에서 입력할 부분을 자동으로 찾아 배치하고 기본 권한을 설정하는 등의 기능을 서비스에 적용하기 시작했다. 이번 품질 검증 통과는 급증하는 신생 전자계약 서비스들과 차별화되는 검증된 품질 체계를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포시에스는 이미 국제 정보보안 인증과 클라우드 보안 인증, 소프트웨어 품질 인증, 정부혁신제품 지정 등을 보유 중이다. 이번 품질 검증으로 보안성과 안정성을 모두 갖춘 종합 전자계약 플랫폼으로서의 경쟁력을 확고히 했다는 설명이다. 이를 통해 이폼사인 고객들은 검증된 품질과 신뢰성을 갖춘 전자계약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포시에스는 초거대언어모델(LLM)을 접목한 이폼사인의 이번 인증 취득을 통해 향후 공공·민간 분야에서의 활용 범위를 더욱 확대한다는 목표다. 포시에스 관계자는 "이번 TTA 품질 검증에서 항목 전체 정상 동작 판정을 받은 것은 AI를 탑재한 이폼사인의 품질과 안정성이 국제 표준에 따라 공식 검증됐다는 것"이라며 "실제 운영 환경에서 진행된 엄격한 시험을 통해 서비스 전반의 품질을 객관적으로 입증함으로써 고객들에게 더욱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전자계약 환경을 제공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오랜 전자문서 기술력을 바탕으로 AI 기술까지 접목한 최신 버전의 이폼사인이 보안 인증과 품질 검증을 모두 갖춘 서비스로서 시장 내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 혁신과 철저한 품질 관리를 통해 고객들이 신뢰할 수 있는 안정적이고 우수한 전자계약 서비스를 제공하며 국내 전자문서·전자계약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11.03 10:38한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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