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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아이매트릭스, 독일 에너지사 솔루션 공급…유럽 시장 첫 수출 성과

비아이매트릭스(대표 배영근)가 유럽 시장 첫 직수출을 달성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 발판을 마련했다. 비아이매트릭스는 독일의 글로벌 에너지 기업 Q에너지 솔루션에 중장기 사업계획 시스템 구축 솔루션을 공급한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5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GITEX 유럽 2025 행사에서 Q에너지 솔루션즈 관계자들로부터 비아이매트릭스는 기술력과 실무 적용 가능성에 대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후 협력 논의를 거쳐 이번 솔루션 공급 계약이 성사됐다. 이는 한국형 AI 기반 솔루션이 유럽의 까다로운 기술 검증과 현지 요건을 충족하며 경쟁력을 인정받은 사례로 K-솔루션의 글로벌 진출 가능성을 보여준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된다. Q에너지 솔루션즈는 비아이매트릭스의 솔루션 도입을 통해 기존의 수작업 중심 경영계획 수립 방식을 디지털 체계로 전환한다. 실시간 데이터 통합과 경영 현황 대응이 가능해지며 사업계획 수립에 소요되는 시간이 대폭 단축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데이터 기반의 신속하고 유연한 의사결정이 가능해지고 디지털 전환(DX) 추진 속도도 한층 빨라질 것으로 기대된다. 비아이매트릭스는 이번 유럽 수주를 발판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회사는 현재 미국과 동남아시아 지역에서도 다수의 프로젝트 수주를 추진 중이며 이를 통해 K-솔루션의 기술력과 브랜드 인지도를 글로벌 시장에 확고히 자리매김하겠다는 전략이다. 비아이매트릭스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단순한 시스템 공급을 넘어 국내 AI 기술이 세계 시장에서도 통할 수 있음을 입증한 사례"라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기술력과 솔루션으로 글로벌 기업의 업무 효율성과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며 인텔리전스 솔루션 시장의 선도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2025.11.10 15:33남혁우

에이아이트릭스, 신용보증기금 제14기 '혁신 아이콘' 선정

에이아이트릭스(AITRICS)는 신용보증기금의 대표 스케일업 프로그램인 '제14기 혁신 아이콘' 기업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혁신 아이콘'은 신기술 또는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갖춘 스타트업이 글로벌 유니콘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신용보증기금의 대표적인 스케일업(Scale-up) 프로그램이다. 에이아이트릭스는 서류 심사, 현장 실사, 전문 심사위원단의 단계별 평가를 거쳐 최종 5개 기업 중 하나로 이름을 올렸다. 이번 선정으로 에이아이트릭스는 신용보증기금으로부터 ▲3년간 최대 200억원 규모의 신용보증 지원 ▲최저 보증료율(0.5%) 적용 ▲협약은행을 통한 추가 보증료 지원 ▲해외 진출, 컨설팅, 홍보 등 지속 성장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에이아이트릭스는 임상 환경에서 실질적 활용이 가능한 의료 AI를 실증해 온 실행력, 국내 주요 의료기관과의 협력 기반을 통한 임상 근거 확보, 글로벌 파트너십 확장 등을 통해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동시에 입증한 점이 이번 선정의 핵심 요인으로 평가됐다. 회사는 이번 선정을 통해 중장기 성장 전략 실행을 위한 재무적 안정성을 확보하게 됐으며, 이를 기반으로 기술 고도화 및 국내외 사업 확장 전략을 한층 안정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성장동력을 마련했다. 최철진 에이아이트릭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번 혁신 아이콘 선정은 에이아이트릭스가 쌓아온 기술 성장성, 지속 가능성이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확보된 금융·비금융 지원을 바탕으로 임상 현장에서 실제 활용 가치를 높이는 기술 개발과 글로벌 파트너들과의 협업 확산에도 더욱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2025.11.10 15:29조민규

[종합] 韓 클라우드, AI 인프라 힘입어 나란히 성장…GPU 확보·효율화 경쟁 '점화'

국내 주요 클라우드 기업 네이버·KT·NHN이 3분기 나란히 성장세를 보였다. 글로벌 인공지능(AI) 인프라 확장과 서비스형 그래픽처리장치(GPUaaS) 매출 확대, 공공·산업별 맞춤형 클라우드 구축 수요가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세 회사 모두 AI 인프라 고도화와 공공 클라우드 수요를 중심으로 매출이 증가했다. 특히 GPU 확보 경쟁이 본격화되면서 각 사가 추진 중인 데이터센터 확충과 AI 인프라 서비스가 향후 성장의 관건으로 부상했다. 네이버는 엔터프라이즈 부문에서 전년 동기 대비 3.8% 성장한 1천5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 분기 대비 13.9% 증가한 수치로, GPUaaS 신규 매출이 본격 반영되고 협업 솔루션 '라인웍스'의 유료 ID 증가가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 네이버는 최근 엔비디아와 피지컬 AI 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2030년까지 GPU 6만 장을 추가 확보하기로 했다. 이를 기반으로 사우디아라비아·태국·모로코 등에서 소버린 AI 및 데이터센터 구축 프로젝트에 박차를 가한다. 또 일본에 이어 대만에도 라인웍스를 공식 출시하며 아시아 B2B 시장 확대에 나섰다. 네이버는 공공과 민간 모두를 대상으로 맞춤형 프라이빗 클라우드 구축과 GPUaaS 수요 확보에 집중할 방침이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B2B 사업에서 GPUaaS 신규 매출을 확보하고 라인웍스 등 솔루션의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며 "엔비디아와의 협력으로 피지컬 AI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AI·로보틱스 사업을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KT클라우드는 3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20.3% 증가한 2천490억원을 기록하며 그룹 내 핵심 성장축으로 부상했다. 전 분기 대비로도 12.4% 증가해 뚜렷한 상승세를 보였다. 성장 배경으로는 글로벌 데이터센터 이용률 확대와 공공 AI 클라우드 수요 증가가 꼽혔다. KT는 최근 국내 최초 액체 냉각 방식의 '가산 AI 데이터센터'를 가동해 GPU 서버 냉각 효율을 극대화했으며 '콜로닷AI' 등 자사 AI 인프라 서비스도 상용화했다. 아울러 금융·제조·이커머스 산업군을 대상으로 'AI 파운드리' 사업을 추진하며 기업 맞춤형 AI 전환(AX) 플랫폼 생태계도 확대하고 있다. KT 그룹 차원에서도 독자 모델 '믿:음 K 2.0', 마이크로소프트(MS) 협력 모델 '소타 K', 메타의 오픈소스 모델을 활용한 '라마 K' 등 한국형 거대언어모델(LLM) 라인업을 구축하며 AI 중심 기업으로 전환을 가속하고 있다. KT 장민 최고재무책임자(CFO)는 "클라우드와 데이터센터의 성장이 이번 분기 그룹 실적을 견인했다"며 "AI·AX 사업을 중심으로 기업 가치 제고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NHN은 3분기 기술 부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8.8% 증가한 1천118억원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 특히 NHN클라우드는 공공·AI 인프라 구축 사업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보였다.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구센터에 추가 상면을 확보하고 주요 정부 시스템 이관 작업을 진행 중이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추진하는 'GPU 확보·구축·운용지원 사업'의 최다 구축 사업자로 선정돼 7천600장 이상 규모의 엔비디아 B200 GPU를 공급할 예정이다. 또 SRT 운영 시스템을 전면 클라우드로 전환해 예매기간 오류 0건을 기록했고 중앙보훈병원 차세대 인프라 전환 사업도 수주하며 공공·의료 클라우드 시장에서도 입지를 넓히고 있다. 김동훈 NHN클라우드 대표는 "GPU 확보 사업을 비롯한 정부 AI 인프라 구축이 내년 1분기 내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2분기부터 본격적인 매출로 이어질 것"이라며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구센터의 추가 상면 확보를 기반으로 주요 정부 시스템 이관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에선 올해를 기점으로 국내 클라우드 산업의 주도권이 단순 인프라 제공을 넘어 AI·데이터 중심 플랫폼 경쟁으로 이동했다고 분석한다. GPU 확보와 데이터센터 효율화, 산업별 AX 서비스가 향후 3사의 매출 구조를 결정지을 핵심 요인으로 꼽힌다. 클라우드 업계 관계자는 "정부와 민간이 함께 AI 인프라 생태계를 구축하는 가운데, 연말과 내년 토종 클라우드 기업들의 기술 내재화가 경쟁력의 분기점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5.11.10 15:02한정호

"이용자 경험 최선"…엔씨, 지스타 2025서 삼성·엔비디아·MS 등과 제휴

엔씨소프트(공동대표 김택진·박병무, 이하 엔씨)가 국내 최대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25'에서 게이밍 하드웨어 및 테크 기업들과 협업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엔씨는 삼성전자, 엔비디아, 인텔, 마이크로소프트, 레이저 등과 제휴를 맺고 이들의 게이밍 하드웨어를 활용해 부스를 꾸린다. 방문객은 최신 기술이 집약된 고성능 하드웨어를 통해 오는 19일 출시 예정인 '아이온2'와 오픈월드 택티컬 슈터 '신더시티'를 체험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글레어 프리(Glare Free)' 기술이 적용된 오디세이 게이밍 모니터 2종을 지원한다. '아이온2' 시연에는 500Hz 주사율이 적용된 27형 'OLED G6' 모델이, '신더시티' 시연에는 180Hz 주사율과 0.03ms 응답속도를 지원하는 27형 'OLED G5' 모델이 채택됐다. '아이온2'의 최초 모바일 시연은 '갤럭시 S25 울트라'와 '갤럭시 Z 폴드7' 등 최신 기기들로 진행되며, 엔씨는 삼성전자와 그래픽 최적화를 통해 FPS(초당 처리 프레임 수)를 40%가량 향상시켰다. 시연 경험을 위해 엔비디아의 최신 그래픽카드 'GeForce RTX 50' 시리즈도 사용된다. '아이온2'와 '신더시티'는 엔비디아의 DLSS 4 멀티 프레임 생성 기술과 NVIDIA Reflex 등을 지원해 최적화된 경험을 선사한다. 인텔은 '아이온2'와 '신더시티'의 오픈월드 환경에 특화된 최신 CPU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를 준비한다. 해당 프로세서는 내장형 NPU와 하이브리드 코어 구조를 결합해 AI 연산 가속 기능 등을 갖췄으며, 엔씨는 인텔과 '아이온2' PC 버전을 위한 협업도 지속할 계획이다. 마이크로소프트도 엔씨의 공식 스폰서로 행사에 참여한다. 엔씨는 마이크로소프트와 MOU를 체결하고, '신더시티' 개발에 클라우드 플랫폼 '애저(Azure)'와 '애저 오픈 AI' 기술을 도입한 바 있다. 이 밖에 키보드, 마우스, 헤드셋 등 시연에 필요한 주변기기는 글로벌 게이밍 브랜드 레이저가 지원하며, 레이저는 현장 이벤트를 위한 경품도 후원한다.

2025.11.10 14:47정진성

통신대안평가∙카카오페이손해보험 휴대폰 보험 즉시지급 '맞손'

통신대안평가가 카카오페이손해보험과 함께 인공지능(AI)་통신데이터 기반으로 보험료 지급을 간소화하는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통신대안평가가 제공하는 통신데이터를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의 보험금 청구 프로세스와 연계해 심사 시간을 단축하고 지급절차를 간소화한다.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은 통신대안평가와 협력해 휴대폰 보험에도 동일한 즉시 지급 서비스를 확대 적용한다. 해당 서비스는 우선 삼성 갤럭시 스마트폰 사용자 중, 통신3사의 파손보험 또는 삼성케어플러스 등 중복 보장이 없는 일부 가입자를 대상으로 우선 적용된다. 향후 이용자 반응과 데이터 축적 상황에 따라 적용 대상을 순차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통신대안평가 관계자는 “통신정보는 전국민을 포괄하는 생활 밀착형 데이터로서, 신용평가는 물론 보험을 비롯한 다양한 금융 분야에서 고객의 실질적 리스크와 행동 특성을 보다 정확하게 반영할 수 있는 정보”라며 “이를 기반으로 금융 접근성과 서비스 품질을 높이기 위한 활용을 확대해 나가겠다” 말했다. 카카오페이손해보험 관계자도 “고객 중심의 디지털 보험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심사절차를 간소화하고, 신속하고 투명한 보험금 지급을 실현하고자 했다”며 “이퀄과의 협력을 통해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2025.11.10 13:45손희연

'NRF 2026 APAC', 싱가포르 재개최 확정...소매 혁신의 '다음 단계' 공개

싱가포르 2025년 11월 10일 /PRNewswire/ --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리테일 리더, 혁신가, 솔루션 제공업체를 위한 대표 행사로 자리 잡은 NRF 2026: 리테일 빅 쇼 아시아태평양 (NRF 2026: Retail's Big Show Asia Pacific, 이하 'NRF 2026 APAC') 행사가 두 차례의 성공적인 개최에 이어 2026년 6월 2일부터 4일까지 싱가포르에서 다시 열린다. 이번 행사는 80개국에서 1만 1천 명 이상의 리테일 전문가들이 모이는 자리로, 3일간 혁신적 학습, 탐구, 네트워킹을 통해 업계 변화를 조망한다. 2026년 행사의 주제인 '더 넥스트 나우(The Next Now)'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이 거대한 변화의 기로에 서 있음을 반영한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향후 10년 내 35억 명의 소비자에 이르며, 중산층도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인구 구조 변화는 소비자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리테일 업계의 기술 및 혁신 투자 가속화를 이끌고 있다. NRF 2026 APAC에서 리테일 기업들은 이러한 산업 모멘텀을 수용하고 성공을 위한 기회를 포착할 방법을 모색하게 된다. 리프 퀘일(Ryf Quail) 코멕스포지엄(Comexposium) 아시아태평양(APAC) 매니징 디렉터는 "아시아태평양 리테일 산업은 업계의 기준을 제시하고 있으며, 전 세계가 이 지역의 다음 행보를 주목하고 있다"며 "이번 NRF 2026 APAC은 '더 넥스트 나우(The Next Now)'라는 주제로, 데이터, 디자인, 디지털 혁신이 어떻게 미래 상거래의 청사진으로 전환되고 있는지를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리테일 혁신의 '다음 단계' 마리나베이샌즈 컨벤션센터(Marina Bay Sands Convention Centre) 2개 층, 총 2만 3천㎡ 규모로 열리는 이번 3일간의 콘퍼런스는 글로벌 최고경영진 11명의 기조연설, 18개 분과 세션, 12개의 초청형 원탁토론으로 구성되며, 리테일 업계를 변화시키는 15개 핵심 주제를 다룰 예정이다. 주요 주제는 다음과 같다. 에이전틱 AI와 상거래 – AI의 최신 진화 단계 이해 AI가 소매업에 미치는 영향 – 산업 간 경계를 넘는 변화와 조직 혁신 초경험주의(Hyperexperientialism) – 감성 몰입형 브랜딩의 귀환 국경 간 상거래 – 복잡성의 집약체 올해 새롭게 선보이거나 확대된 전시 구성은 다음과 같다. 푸드 서비스 혁신 존(Foodservice Innovation Zone - 신규!) – 음식과 리테일 경험의 융합 탐구 혁신가 쇼케이스 (NRF APAC Innovators Showcase) – 작년 대비 40% 확대, 2026년 완전히 새롭게 선보이는 세계 42개 주요 리테일 혁신 사례 전시 NRF APAC 파트너 라운지(NRF APAC Partnership Lounge - 신규!) – 리테일 기업과 산업 파트너, 액셀러레이터, 시장 진출 전문가를 연결하는 전용 구역. 국가관 - 베트남, 호주, 한국, 프랑스, 중국, 싱가포르 등 6개국 참여 이번 행사는 선별된 미팅, 전용 네트워킹 라운지, 의미 있는 대화를 지속적인 비즈니스 연결로 전환하도록 설계된 데일리 해피아워(daily happy hour) 등 다양한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NRF APAC CEO 클럽'이 다시 열린다. 이 프로그램은 100명의 소매업계 최고경영자만 초청되는 특별 포럼으로, 업계 리더들이 인사이트를 공유하고, 전략을 논의하며, 지역 간 협력 관계를 구축할 수 있는 밀도 높은 교류의 장을 마련한다. 지역 강국을 위한 글로벌 무대 김상현(Samuel Kim) 롯데 리테일(Lotte Retail) 부회장 겸 그룹 CEO는 "아시아태평양 리테일 산업은 전 세계 어느 지역보다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며 "NRF 2026 APAC은 이러한 역동성을 기념하는 자리로, 아이디어가 행동으로, 비전이 현실로 바뀌는 곳이자 리테일 혁신의 다음 단계가 시작되는 곳"이라고 말했다. 이번 NRF 2026 APAC는 민트라(Myntra)의 난디타 시나(Nandita Sinha), 로에베(Loewe)의 에바 바케다노(Eva Baquedano), 쿠팡(Coupang)의 조너선 버크스(Jonathan Burks), 산토리(Suntory)의 리오 포파이 이나바(Rio Popeye Inaba) 등 세계적 리테일 리더들이 참여하는 강력한 자문위원단(Advisory Board)의 지원을 받고 있다. 2025년 12월 10일부터 구매 가능한 '올 액세스 패스(All-Access Pass)'를 통해 APAC의 모든 경험을 누릴 수 있다. 전 세계 리테일 혁신가들의 강연을 통해 실질적인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얻고, 3일간의 혁신적 콘텐츠와 교류를 통해 리테일의 미래를 직접 체험해 보자. 선착순 100명 등록자에게는 이벤트 패스에서 참가권 할인(미화 749달러)과 최대 200달러 상당의 여행 보조금이 추가로 제공된다. NRF 2026: 리테일 빅쇼 아시아 태평양(NRF 2026: Retail's Big Show Asia Pacific) 소개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가장 중요한 소매 행사인 NRF 2026 APAC은 2026년 6월 2일부터 4일까지 싱가포르에서 개최된다. 이번 아시아태평양 행사는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들이 모인 범(汎)아시아 무대로, 리테일 업계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여 협력하고 영감을 주고받는 장이 될 것이다. 3일간의 콘퍼런스와 최신 리테일 솔루션이 총망라된 대규모 전시, 그리고 시장에서 선보이는 혁신 기술과 첨단 트렌드 체험 기회를 통해 참가자들은 리테일 산업의 미래를 직접 만나볼 수 있다.

2025.11.10 12:10글로벌뉴스

전지박 부진 롯데에너지머티, 'AI 회로박' 증설 채비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가 전기차 시장 부진으로 5분기 연속 영업적자를 기록한 가운데, 향후 수요가 폭증할 것으로 전망되는 인공지능(AI)가속기용 회로박 공급 확대에 집중할 계획이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10일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향후 사업 계획을 이같이 공유했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천437억원, 영업손실 34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2% 감소하고 영업손실은 8% 확대됐다. 전분기 대비로도 매출이 29.9% 줄고 영업손실은 10.2% 확대됐다. 미국 전기차 보조금 성격 세액공제가 지난 9월 폐지되면서 수요가 급격히 줄고 공장 가동률 회복도 지연해 실적이 악화됐다. 미국 전기차 시장이 당분간 회복이 어렵고, 꾸준히 성장 중인 유럽 전기차 시장은 대부분 중국 배터리사 중심으로 수혜를 받고 있어 전지박 사업 실적 반등은 당분간 어렵다는 관측이다. "초과 수요 예상" AI 회로박 CAPA 5.7배 확대 계획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전지박을 대신할 성장 동력으로 AI용 회로박에 집중할 계획이다. 빅테크 기업들의 인공지능(AI)데이터센터 투자 경쟁이 고조되면서 수요가 폭증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런 반면 제조 가능한 기업이 적어 향후 공급 부족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김연섭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대표는 “AI회로박 HVLP 제품은 AI데이터센터의 초고속 데이터 처리를 위해 동박의 신호 전송 손실이 낮은 물성이 요구돼 전세계적으로도 극소수 회사만 제조가 가능하다”며 “국내외 다수 고객사들이 AI 회로박 증설을 요구하고 있어 이미 내년 고객사 주문량이 회사 현재 생산능력(CAPA)을 크게 초과한다”고 설명했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이에 따라 연간 CAPA 2만톤 규모 익산 공장을 전면 AI 회로박으로 전환, AI 회로박 CAPA를 올해 대비 내년 1.7배, 2028년까지는 5.7배로 확대할 계획이다. 관련 매출은 전년 대비 2.6배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연섭 대표는 “단기적으로는 실적이 전기차 시장 부진으로 시장 기대치에 다소 못 미칠 수 있지만, AI향 고부가 회로박 시장을 선점해 중장기 수익성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는 라인 전환에 따라 전지박 수요를 원가 경쟁력이 높은 말레이시아 공장이 전담하고, 고부가가치 제품인 AI 회로박 수요를 익산 공장이 부담함에 따라 적자도 줄여갈 것으로 예상했다. 김훈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기획부문장 상무는 “말레이시아 공장 가동률이 과거엔 70% 이상을 기록하며 흑자를 내다가 전지박 생산량이 감소하며 50% 이하로 떨어져 적자를 기록 중이고, 국내 익산 공장도 적자 폭이 계속 심화됐던 상황”이라며 “AI 회로박 수요가 예상보다 크게 들어오고 있어 내년 1분기부터 공급이 시작되면 말레이시아 공장은 내년 상반기, 연결 기준으론 내년 하반기 손익분기점을 넘길 것”이라고 점쳤다. 내년 하반기 ESS·46파이 동박 공급 개시…美 투자는 보류 지속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전기차와 달리 성장세가 꾸준한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을 국내 배터리사들이 본격 공략함에 따라 ESS용 동박 판매량이 내년 2.5배 성장할 것으로 기대했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내년 하반기 ESS 라인 가동 예정인 북미 OEM 대상으로 ESS용 제품 승인을 진행 중이고, 라인 가동 시점부터 본격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인구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전무는 “내년 북미 지역 ESS향 수요가 증가하면서 전기차향 수요 감소분을 보전할 것”이라며 “전기차 배터리향 매출 비중은 올해 45%였던 반면 내년 38%로 감소하고, ESS 배터리향 매출이 올해 19%에서 내년 22% 수준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AI용 회로박 매출 비중은 올해 12%에서 내년 15% 이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차세대 전기차용 배터리인 46파이(지름 46mm 원통형 배터리) 관련 제품 품질 테스트도 진행 중이다. 향후 공급 예상 시점은 내년 4분기로 밝혔다. 초극박, 초강도, 고연신 등 성능을 갖춘 하이엔드 동박 판매 비중도 올해 한 자릿수에서 내년엔 판매량이 두 배 증가해 두 자릿수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봤다. 박인구 전무는 “하이엔드 제품 수익성은 범용 제품 대비 마진이 30% 이상 높아 판매량이 늘면 사업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며 “제품 가격 자체는 범용 대비 50% 이상 고가에 판매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투자 계획 관련해선 스페인 공장 건설은 지속 추진하고, 미국 공장에 대해선 일시 보류한다는 기존 입장을 유지했다. 조기현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이노베이션테크 담당 상무는 “유럽의 경우 중국산 동박의 역내 공급 우려가 있지만 작년 중국 증치세 환급 중단, 관세 영향으로 현지 생산 시 가격 경쟁력이 있다”며 “유럽 내 중국 배터리사 수요 확대에 대응하고자 올해 4분기부터 중국 배터리사 본사향으로 제품 공급을 재개했고, 향후 스페인 공장에서 중국 배터리사의 유럽 공장으로 제품을 공급하고자 지난 6월부터 착공해 순조롭게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 투자 계획에 대해선 “전기차 시장은 단기 성장세 회복이 어렵지만 ESS의 급속한 성장이 전체 배터리 시장을 견인할 전망”이라며 “중국산 동박은 이전부터 관세 때문에 가격 경쟁력이 없었고, 지난 8월부터는 구리 파생 제품 품목 관세가 부과된 반면 원재료인 구리는 무관세가 유지돼 동박 사업에 대한 우호적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미국 고객사들로부터 현지 증설 요청이 점차 강화되고 있고 여러 파트너사들로부터 투자 제안도 받는 상황”이라면서도 “정책 변동성과 현지의 높은 설비투자(CAPEX)를 감안해 유연하게 대응할 필요가 있어, 향후 의사결정 시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사전 준비를 지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11.10 12:02김윤희

엔비디아 파트너 코어위브, AI 열풍 속 주가 급락…인수 무산에도 성장 기대 '유효'

엔비디아의 투자를 받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기업 코어위브가 최근 주가 급락과 인수 무산 등 악재를 맞았다. 다만 AI 인프라 시장의 확장세가 이어지고 있어 중장기 성장 기대감은 여전히 남아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0일 미국 증권가와 외신 등에 따르면 코어위브 주가는 최근 한 주 동안 20% 이상 하락했다. AI 관련주의 평가가치가 지나치게 높아졌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코어위브는 최근 90억 달러(약 13조원) 규모로 암호화폐 채굴기업 코어사이언티픽 인수를 추진했지만 주주 반대로 무산됐다. 두 차례 시도 끝에 인수 계획이 좌절되면서 회사의 사업 확장 전략에 제동이 걸렸다는 평가가 나온다. 코어위브는 2017년 암호화폐 채굴로 출발해 그래픽처리장치(GPU) 기반 AI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으로 전환했다. 현재 오픈AI·마이크로소프트·메타 등 주요 빅테크 기업에 AI 연산 인프라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7% 증가한 12억 달러(약 1조7천400억원)를 기록했으며 수주 잔고는 301억 달러(약 43조원)에 달했다. 3분기에는 오픈AI와 메타, 엔비디아와의 추가 계약으로 수주 잔고가 560억 달러(약 81조원)를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엔비디아와의 긴밀한 협력 관계도 주목받고 있다. 엔비디아는 코어위브 지분 약 7%를 보유하고 있으며 GPU 공급과 데이터센터 협력도 확대 중이다. 코어위브는 엔비디아의 최신 GPU를 우선적으로 공급받는 엘리트 퍼스트 파트너로 지정돼 있다. 다만 공격적인 투자와 차입 확대가 부담 요인으로 꼽힌다. 코어위브는 올해 200억 달러(약 29조원) 이상을 AI 데이터센터 확충에 투입할 계획이며 이로 인해 2분기 순이자비용이 전년 대비 300% 증가한 2억6천700만 달러(약 3천882억원)를 기록했다. 월가에서는 코어위브가 단기 수익성보다는 시장 점유율 확대에 집중하는 전략을 유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코어위브는 오는 11일(현지시간) 3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월가에서는 코어위브의 3분기 매출을 13억 달러(약 1조8천905억원)로 예상 중이며 고객 다변화가 진행되는 내년부터 손익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한 미국 증권가 애널리스트는 "AI 인프라 시장의 성장은 아직 초기 단계이며 코어위브는 엔비디아와 함께 이 시장의 핵심 기업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단기 조정은 있을 수 있으나 장기 성장 가능성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말했다.

2025.11.10 11:52한정호

엘리스그룹 "AI 도입 핵심은 기술 아닌 리더십"

"인공지능(AI) 도입의 핵심은 기술이 아니라 사람입니다. 기술을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 조직의 리더십과 구성원의 변화 의지가 중요합니다." 엘리스그룹 홍지완 엔터프라이즈AX팀 리더는 10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AI 서밋 서울&엑스포 2025'에서 AI 전환(AX) 시대 리더와 임직원의 역할에 대해 이같이 강조했다. 이번 강연에서 홍 리더는 기업 중심의 실질적인 AX 전략을 제시했다. 그는 "AI 기술의 발전은 단순한 자동화 수준을 넘어 조직의 일하는 방식을 완전히 바꾸고 있다"며 "바이브코딩과 에이전틱 AI의 등장으로 비개발자도 필요한 서비스를 직접 개발하고 개발자는 자신을 대신할 AI 동료를 만드는 시대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는 검색 대신 생성형 AI에게 직접 묻고 답을 얻는 시대로 전환됐다"며 "검색엔진최적화(SEO)에서 답변엔진최적화(AEO), 생성엔진최적화(GEO)로의 패러다임 변화가 일어나고 있어 이제 AI 활용 능력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니라 생존의 문제"라고 덧붙였다. 특히 홍 리더는 막연한 AI 도입과 전문 인력을 충원하는 것보다 기존 인력을 리스킬링·업스킬링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고 강조했다. AI 시스템을 조직 내 빠르게 도입한 글로벌 기업들 역시 인프라와 모델에 더해 인재 육성에도 공격적으로 투자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홍 리더는 "AI 전략은 기술 전략이 아니라 비즈니스 전략이며 조직 전체가 AI를 어떻게 현업에 적용하고 혁신할지를 고민해야 한다"며 "AI 활용 경험이 조직 문화를 바꾸는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이날 홍 리더는 실제 기업 리더 교육 사례도 공개했다. 엘리스그룹은 국내 주요 대기업 리더들을 대상으로 AI 트렌드와 실습 중심 교육을 진행 중이며 교육 참가자 대부분이 직접 챗봇과 데모 앱을 제작하고 기술검증(PoC) 보고서를 작성하도록 실습을 지원한다. 조직 리더들이 직접 AI 챗봇을 만들고 결과물을 팀원과 공유하며 조직 내 AI 활용 문화를 확산하는 방식이다. 단순 교육을 넘어 실질적인 디지털 리더십 내재화를 돕는다는 목표다. 아울러 홍 리더는 엘리스그룹의 주요 B2B 솔루션인 'AI헬피챗'도 소개했다. 그는 "AI헬피챗은 챗GPT, 제미나이와 같은 범용 거대언어모델(LLM) 기반이지만 클라우드 보안인증(CSAP)을 취득해 공공기관과 대기업에서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며 "한글 문서 지원, PPT 제작, 딥리서치, 고급 이미지 생성 등 기업 맞춤형 기능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또 중견기업 대상 맞춤형 컨설팅 사례를 통해 그래픽처리장치(GPU) 서버와 같은 인프라 진단과 교체, AI 모델 개발, 내부 데이터베이스 구축 등을 지원한 사례도 공유했다. 끝으로 홍 리더는 "조직 리더는 AI 기술을 이해하고 우리 조직에 필요한 기술을 스스로 발굴할 수 있어야 한다"며 "신뢰할 수 있는 인프라를 기반으로 구성원이 AI를 적극 활용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드는 것이 리더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2025.11.10 11:35한정호

美 소매기업, 연말 채용 규모 축소…노동 시장 둔화 탓

미국 소매업체과 요식·숙박업체들이 10년 이상의 기간 중 가장 적은 규모로 홀리데이 시즌 인력을 채용하고 있다. 감소한 채용 규모는 관세 부담과 둔화되는 노동시장, 부진한 연말 매출 전망에 기인한다. 9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구직 사이트 잡리크루터는 올해 소매업체의 홀리데이 시즌 채용 공고는 전년 대비 8.4% 감소했다. 그 중에서도 요식·숙박업 임시직 인력 공고는 112%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HR 컨설팅업체 챌린저, 그레이 앤 크리스마스는 올해 10월부터 12월 사이 미국 기업들이 고용할 임시직 근로자 수가 50만명 미만으로 떨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는 2009년 금융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매년 가을이 되면 월마트, 타킷, 메이시스 등 미국 주요 유통업체들은 성수기인 연말 홀리데이 시을 대비해 진열, 계산대, 물류센터 운영을 돕는 수십만 명의 임시직 근로자를 모집한다. 그러나 올해는 지속되는 인플레이션과 불확실한 경기 전망 속 소비자들의 지출 여력 감소로 유통업계 전반에서 신중한 기조가 퍼지고 있다. 미국 미시간대학교의 소비자심리지수는 최근 발표된 자료에서 2022년 6월 이후 최저치로 떨어졌다. 장기화되는 정부 셧다운이 경제 전반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다. 챌린저, 그레이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 10월 한 달 동안 미국 기업들은 15만3천개 이상의 일자리를 감축했으며 올해 전체 일자리 감원 규모는 100만개를 넘어섰다. 이는 소비와 기업 지출이 모두 감소하고, 인공지능(AI) 도입 확산으로 인한 구조조정이 가속화되고 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전미소매연맹(NRF)은 최근 연말 쇼핑 시즌 전망을 내놓으며 올해 소매 매출이 전년 대비 3.7~4.2%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지난해의 4.3% 증가율보다 낮은 수치다. 또 홀리데이 시즌 임시직 고용은 지난해 보다 최대 40%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럼에도 올해 연말 소비 규모는 1조 달러(약 1천454조원)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타깃은 올해 50개 주 전역에서 '홀리데이 헬퍼'라고 불리는 시즌 인력을 채용할 계획이지만, 구체적인 수치는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기존 직원들에게 추가 근무 기회를 먼저 제공한 후 신규 인력을 채용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타깃은 지난해 10만명의 추가 인력 채용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아마존은 올해도 25만명의 시즌 근로자를 지난해와 동일하게 채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라디카 파판드레우 콘페리 북미 총괄 사장은 “고객사들로부터 올해 시즌 인력 규모를 10~20% 줄일 계획이라는 이야기를 이미 들었다”며 “이는 관세, 중국과의 무역 관계, 전반적인 불확실성 등 우리가 살아가는 세계의 현실을 반영한 결과”라고 언급했다. 이어 “기업들은 소비자들이 실제로 얼마나 소비할지를 확신하지 못해 매우 조심스러운 태도를 모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5.11.10 11:34박서린

카카오모빌리티, 택시기사 가족 대상 코딩캠프 '주니어랩 5기' 모집

카카오모빌리티(대표 류긍선)가 택시기사의 청소년 자녀와 손자녀를 대상으로 하는 코딩 교육 캠프 '주니어랩 5기'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주니어랩 5기는 내년 1월 28일부터 31일까지 3박 4일간 경기도 용인 카카오 AI 캠퍼스에서 열리며, '미래 스마트 모빌리티 코딩'을 주제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코딩 학습과 팀별 창작 활동, 현직 개발자 멘토링 등을 통해 인공지능(AI)과 드론 기술을 응용한 실습형 교육을 받게 된다. 카카오 T 택시 가입 여부와 관계없이 전국 개인·법인·가맹 택시기사의 중학생 자녀 및 손자녀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12월14일까지 카카오모빌리티와 아이들과미래재단 홈페이지, 카카오 T 앱 공지사항을 통해 가능하며, 총 30명이 선발된다. 참가비는 전액 무료다. 수료자에게는 수료증과 함께 코딩 교구 '레고 스파이크 프라임 세트'가 제공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2023년부터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재단과 함께 주니어랩을 운영하고 있으며, 서비스 파트너와 지역사회를 위한 사회공헌 프로젝트 '201 캠페인'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지난 여름 진행된 4기 캠프는 7.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참가 학생과 학부모 만족도는 각각 4.60점, 4.85점을 기록했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택시기사 가정의 청소년들이 인공지능 시대에 필요한 기술 역량을 쌓을 수 있도록 주니어랩을 발전시켜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업계 종사자와의 상생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11.10 11:27류승현

마음AI, 데이터팩토리 전문인재 양성 얼라이언스 구축

마음AI(대표 유태준, 한국피지컬AI협회 회장)는 자사 손병희 연구소장이 동서울대학교(총장 유광섭) 디자인융합학과 이경아 교수, 세종사이버대학교(총장 신구) 경영대학원 MBA학과 이민정 교수, 비브스튜디오스(대표 김세규) 이광희 CTO와 함께 'Physical AI 기반 데이터팩토리 전문인재양성 얼라이언스'를 구축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제조현장에서의 자율지능 구현을 목표로 하는 E2E(End-to-End) 제조혁신 파이프라인을 완성하기 위해, AI·로보틱스·디지털트윈·XR 기술을 융합한 산업 실무형 인재양성 프로그램을 공동 설계·운영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네 기관은 ▲AI 기반 제조 데이터 분석 ▲시뮬레이션 및 디지털트윈 제작 ▲현장 로봇 연동 및 제어 ▲온디바이스 AI 실증 등 데이터팩토리 전 과정(E2E)을 아우르는 실습 중심 커리큘럼을 개발한다. 교육 대상은 산업현장 종사자, 대학생, 실무 엔지니어 등으로, AI가 실제 공정 최적화와 생산 효율 개선으로 이어지는 현장 지능화(Physical AI) 역량을 체계적으로 훈련할 예정이다. 손병희 마음AI 연구소장은 “스마트팩토리 현장을 10년 넘게 경험하며 확인한 것은, 기술도 중요하지만 '현장을 이해하는 사람'이 혁신을 만든다는 점이었다. 마음AI는 AI가 공정을 배우고, 사람은 AI를 이해하는 '현장–지능–인간' 삼위일체 교육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이번 협력은 데이터팩토리 전문인재를 길러내는 제조혁신 E2E 파이프라인의 중심 축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경아 동서울대학교 디자인융합학과 교수는 “AI·디자인·산업기술을 통합하는 융합형 교육이 제조혁신의 새로운 방향이 될 것”이라며 “창의성과 기술 이해력을 함께 갖춘 인재를 통해 데이터 기반 산업 혁신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이민정 세종사이버대학교 경영대학원 MBA학과 교수는 “AI 기술 확산은 결국 데이터 리터러시와 비즈니스 감각을 겸비한 인재에 달려 있다”며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AI 교육 플랫폼을 통해 산업현장의 전문인재를 전국 양성하겠다”고 밝혔다. 이광희 비브스튜디오스 CTO(최고기술책임자)는 “비브스튜디오스는 XR·디지털트윈 기술을 통해 복잡한 제조공정을 실시간으로 재현하고, 학습자들이 실제 생산라인 환경을 시각적·감각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몰입형 실습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이번 협력은 AI와 시각기술이 결합된 제조혁신 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마음AI는 이번 얼라이언스를 통해 'Physical AI 데이터팩토리 교육센터' 설립을 추진하고 산업통상자원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고용노동부 등과 연계한 산업특화형 AI 인력양성 과제로 확장할 계획이다. 또 얼라이언스를 지자체 및 모든 대학에 개방형으로 조인(Join) 가능하게 하며, 향후 교육센터를 통해 제조·물류·국방 등 분야별 E2E 파이프라인을 실무 기반으로 구현하고 산업용 AI 전문인재 1000명 양성 로드맵(2025~2027)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2025.11.10 11:26방은주

미디어로드, 셀로 크리에이터 AI영상 공모전 시상식 열어

미디어로그는 중고폰 매입 플랫폼 셀로(sello)가 회사 본사에서 진행한 '셀로 크리에이터즈 AI 영상 공모전' 시상식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10일 밝혔다. 공모전은 셀로가 MZ세대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브랜드를 새롭게 알리기 위해 진행됐으며, 전국 대학생들이 AI 기술을 활용해 셀로의 브랜드 가치를 창의적으로 표현한 영상 콘텐츠를 출품했다. 공모전은 8월11일부터 9월7일까지 예선 접수를 통해 숏폼 AI 영상 작품을 모집했으며, 심사를 거쳐 본선 진출자 10명이 선정됐다. 본선은 셀로의 장점과 브랜드 인지 강화 요소를 반영하는 것을 주제로, 'AI 활용도', '콘텐츠 완성도', '브랜드 적합성', '대중성' 등을 기준으로 셀로 마케팅 담당자들의 엄정한 평가가 진행됐다. 심사 결과, 대상은 '셀로몬' 캐릭터를 활용해 셀로의 간편한 중고폰 판매 서비스를 재치 있게 표현한 작품이 선정됐다. 해당 영상은 서랍 속 중고폰의 시점에서 시작해 셀로몬 캐릭터와 고객의 관점으로 전환되며 '중고폰 판매의 새로운 이름, 셀로'라는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상식에는 셀로사업담당 심사위원단과 본선 진출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300만 원, 최우수상 2명에게 각 100만 원, 우수상 3명에게 각 50만 원, 장려상 4명에게 각 25만 원이 수여됐다. 김시영 미디어로그 셀로사업담당은 “AI 기술을 통해 셀로를 새롭게 해석해준 대학생들의 열정과 창의력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MZ세대와 함께 셀로의 혁신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1.10 11:22박수형

LS일렉트릭, 美 빅테크 1329억원 규모 전력시스템 사업 수주

LS일렉트릭이 미국 하이퍼스케일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전력 공급에 필요한 전력 솔루션 사업 계약을 따냈다. LS일렉트릭은 북미 AI 빅테크 기업과 약 1천329억원(9천190만 달러) 규모 AI 데이터센터 전력 공급을 위한 고압 및 저압 수배전반, 변압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미국 테네시 주에 구축되는 AI 데이터센터에 전력 기자재를 공급하는 사업으로, LS일렉트릭은 내년 4월까지 AI 머신러닝을 위해 마련된 서버룸의 전기실과 데이터센터 기계설비용 수배전반과 변압기를 공급하게 된다. 본 사업 발주 회사는 LS일렉트릭이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까지 총 3천100억원 규모의 전력 기자재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는 고객사다. LS일렉트릭은 이번 추가 사업이 이미 진행 중인 사업에 대해 수행능력을 인정받은 결과로, 향후 지속적으로 파트너십이 이어질 수 있길 기대하고 있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전 세계 AI 투자의 중심지인 미국에서 당사 최초로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에 필요한 전력 기자재를 저압부터 고압까지 모두 일괄 공급하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전력수급 계획에 차질을 빚고 있는 북미지역의 여러 고객으로부터 장기공급계약 문의가 이어지고 있어 현지 배전시장에서 가파른 성장세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5.11.10 11:21류은주

국내 최대 AI 컨펙스 'AI 서밋 서울 & 엑스포' 개막

세계적 수준의 인공지능(AI) 전문가와 혁신 기술 쇼케이스부터 글로벌 협업과 몰입형 AI 체험에 이르기까지, AI의 미래를 엿볼 수 있는 장이 1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막을 올렸다. 코엑스는 10일과 11일 이틀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무역협회(KITA·회장 윤진식)·DMK글로벌(대표 박세정)과 공동으로 'AI 서밋 서울 앤 엑스포 2025(AI Summit Seoul & Expo 2025)'을 개최했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에는 구글 클라우드·KT·LG유플러스·IBM·시스코·노션·아이티센클로잇·시게이트·젠스파크·페르소나 AI 등 국내외 대표 AI 기업이 참여해 솔루션을 선보였다.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는 AI 전문 컨퍼런스가 B홀에서는 국내외 AI 대표기업의 전시가 진행된다. 특히, AI 솔루션 기업과 수요기업을 연결하는 '비즈니스 커넥팅' 행사에서는 AI 기업 35개사와 국내외 바이어 55개사 간 총 250여 건의 비즈니스 매칭이 진행된다. 또 실제 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AI 실무 적용 워크숍 ▲AI 솔루션 데모 스테이지 등 기업 맞춤형 부대행사도 마련돼 행사의 실질적인 효용성을 높였다. 컨퍼런스에서는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AI 에이전트 '젠스파크'의 공동창업자인 웬상이 11일 오후 2시 국내 최초로 강연자로 나섰다. 또 루크 줄리아 르노 그룹 CSO, 조원우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대표 등 국내외 전문가가 연사로 참여해 최신 AI 트렌드와 AI 활용 사례 등을 주제로 총 23개의 강연을 한다. 박세정 DMK글로벌 대표는 “올해는 AI 에이전트와 AI+X, 산업별 실증 사례에 집중해 국내외 산업 현장을 연결하는 지식 교류의 장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명자 무역협회 해외마케팅본부장은 “국가 전략산업으로서 AI의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업계의 AI 기술 적용과 확산을 적극 지원하고자 B2B 중심의 전시와 컨퍼런스를 연계한 행사를 기획했다”며 “AI 서밋 서울이 국내 AI 산업 성장을 견인하는 대표적인 글로벌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한주 코엑스 전시컨벤션사업 본부장은 “AI가 국가 전략 산업으로 주목받는 시점에 AI 서밋 서울 & 엑스포는 국내 AI 기업이 글로벌 혁신 기업과 함께 AI 생태계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고, 기술·산업 전반에서 스케일업할 수 있는 중심 무대가 될 것”이라며 “기존 AI 행사와 차별화된 심화형 워크숍과 컨퍼런스 프로그램을 통해 참여자와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인사이트와 실행 가이드를 제공하는 전문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2025.11.10 11:19주문정

"장애인 위한 혁신기술의 장"…제 8회 '디테크 공모전' 성료

법무법인 디엘지(대표변호사 조원희·안희철)가 지난 5일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개최한 '제8회 디테크(D-Tech) 공모전'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올해 8회째를 맞은 이 행사는 장애로 인한 일상 속 제약을 기술과 디자인으로 극복하게 해주는 혁신 솔루션을 발굴하는 국내 대표 공익 공모전이다. 법무법인 디엘지를 비롯해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엠와이소셜컴퍼니(MYSC), 한국장애인재활협회,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이 공동 주최하고, 보건복지부, 서울특별시, JYP엔터테인먼트, 서일이앤엠, 탭엔젤파트너스, 한국에듀테크산업협회,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가 후원했다. 공모전은 '인큐베이팅 트랙(Track 1)'과 '액셀러레이팅 트랙(Track 2)'으로 구성했다. 트랙1은 아이디어 단계 비즈니스 모델을, 트랙2는 실제 서비스 또는 시제품을 중심으로 평가를 했다. 올해는 특히 사전 멘토링 과정을 통해 참가팀의 기획 완성도를 높이고, 국회의원회관 및 드림플러스 강남에서 본선 심사를 진행하는 등 보다 체계적이고 공공성과 실현성을 강화한 방식으로 운영했다. 트랙1 대상(보건복지부장관상)은 '이음'팀이 차지했다. 이음은 시각 및 발달장애인을 위한 생리혈 자동감지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제안, 장애 여성의 건강과 자립을 돕는 실질적 해결책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서울시장상)과 에듀테크산업협회장상은 시각장애인을 위한 '데이지(DAISY)' 도서 자동제작 소프트웨어를 개발한 '페어'팀, 우수상(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상)은 복지정보 제공 AI 툴을 선보인 '휴먼랩스'가 각각 수상했다. 이외에도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회장상은 MobilityX(배리어프리 스마트 버스정류장), 한국장애인재활협회장상과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 이사장상은 DAF(지체장애인용 멀티 도마)가 각각 수상했다. 트랙2 대상(보건복지부장관상)은 '온기소리'가 선정됐다. 온기소리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대화형 스마트워치를 선보이며, 음성인식과 촉각 인터페이스를 결합한 혁신적 보조기기로 심사위원단의 호평을 받았다. 최우수상(서울시장상)은 무동력 기능성 손가락 의수를 개발한 ㈜반조, 우수상(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상)은 시·청각장애인을 위한 온디바이스 AI 기반 스마트보조기기를 출품한 온빛연구소가 각각 수상했다. 또 ㈜컨텐츠다는 VR+AI 기반 발달장애인 직무훈련 콘텐츠로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회장상과 에듀테크산업협회장상을, ㈜스코플은 AI 활용 장애인 채용 플랫폼으로 한국장애인재활협회장상과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 이사장상을 각각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기술뿐 아니라 사회문제를 바라보는 시선과 장애 이해의 깊이를 함께 평가, '장애 당사자의 삶에서 출발한 실질적 혁신'이라는 디테크 본래 취지를 더욱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법무법인 디엘지 조원희 대표변호사는 “디테크는 단순한 공모전을 넘어, 기술과 포용이 만나는 사회혁신의 장으로 자리 잡았다”며 “장애를 넘어 모두가 편리하게 살아갈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데 디엘지가 계속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염형국 디엘지 공익인권센터장(법무법인 디엘지 변호사) 역시 “이번 공모전은 장애로 인한 제약을 기술과 디자인으로 해결하려는 창의적인 시도가 돋보였다”며 “참가자들의 아이디어 하나하나가 실제 현장 변화를 이끄는 씨앗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수상팀에게는 총 3100만 원의 상금과 함께 ▲탭엔젤파트너스 및 MYSC 엑셀러레이팅 참여 ▲법률·회계·특허 자문 ▲기업 투자 유치 지원 ▲선배 창업가 멘토링 등 실질적인 성장 지원을 제공한다.

2025.11.10 11:14방은주

지마켓, '빅스마일데이' 이틀간 디지털가전 특가 상품 판다

지마켓은 옥션과 오는 11일 자정까지 '빅스마일데이'를 이어가며 행사 마지막 이틀간 디지털가전 중심의 특가 상품을 대거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대표 특가상품으로 ▲LG 트롬 세탁기·건조기 세트 ▲삼성 비스포크 AI 에어드레서 ▲레노버 샤오신 패드 프로 등 디지털가전을 선보인다. 여기에 ▲세타필 크림·로션 ▲라보에이치 탈모완화샴푸 ▲스킨푸드 클렌징폼 ▲나이키 후드집업 ▲코카콜라 제로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상품도 특가에 마련했다. 특히 이날 오전 10시 '오픈런 딜'에서는 '갤럭시탭 S10 울트라'를 할인가에 한정수량 공개했다. 오픈런 딜은 행사 시작일인 이달 1일 이후 빅스마일데이 상품을 구매한 이력이 있는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재구매 특화 혜택이다. 빅스마일데이 할인 가격에서 최대 '20% 중복쿠폰'이 추가로 제공된다. 행사 마지막 날인 오는 11일에는 '압타밀 프로푸트라 프레 1·2단계'를 한정 특가로 판매하는 등 출산육아용품까지 상품군을 확대할 예정이다. 지마켓의 자체 라이브커머스 채널인 'G라이브'도 방송을 진행한다. 이날에는 ▲오전 10시 쿠쿠 ▲11시 헤라 ▲오후 2시 나르왈 ▲8시 설화수 등 브랜드 생방송이 예정돼 있다. 오는 11일에는 마지막까지 구매를 망설이는 고객을 위해 로보락, 삼성가전, LG가전 등 고관여 제품 위주로 방송을 편성해 자세한 상품 설명 및 소통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지마켓과 옥션은 오는 11일까지 연중 최대 쇼핑 축제 빅스마일데이를 진행한다. 매일 가격대별 다양하게 마련한 할인쿠폰팩과 카드사 중복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연말 쇼핑 수요 공략에 나선다. 지마켓 관계자는 “행사 막바지 이틀은 디지털가전, 생필품 등 대형 브랜드 중심의 특가 라인업을 통해 소비자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라며 “라이브방송과 오픈런 딜을 통해 행사 마지막까지 '재미'와 '득템'을 모두 경험할 수 있는 축제와 같은 빅스마일데이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11.10 11:14박서린

샤오미 전기매트가 4만원?…"집먼지 진드기 99.9% 퇴치"

샤오미가 음성 제어 기능과 집 먼지 진드기 퇴치 기능을 갖춘 전기 매트를 선보였다고 과학전문매체 뉴아틀라스가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 10월 말 출시된 '미지아 스마트 전기 담요(Mijia Smart Electric blanket)'는 매트리스 위에 덧씌우는 제품으로 엄밀히 말하면 몸을 덮는 담요라기 보다는 전기매트에 가깝다. 이 제품은 4겹 폴리에스터 소재로 돼 있으며, 벨벳 같은 부드럽고 촉감을 자랑한다. 발열체는 특수 절연 처리된 이중 나선형 전선으로 구성됐으며 4겹 사이 원단 속에 들어가 있어 몸에 닿아도 전선이 느껴지지 않도록 설계됐다. 소재는 내구성이 뛰어나고 전선은 구부림에 강하며 80W의 출력으로 빠르게 가열된다. 이 매트는 세탁기 세탁은 불가능하나, 70 °C 살균 모드로 설정하면 매트를 깨끗하게 할 수 있다. 물론, 살균 모드 설정 시 담요 위에 누워서는 안 된다. 샤오미는 이 기능을 계절 마다 최소 1번씩 사용할 것을 권장하며, 이를 통해 집 먼지 진드기의 최대 99.9% 제거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전기 담요에서 일어날 수 있는 위험을 차단한 8단계 안전 보호 시스템이 적용됐다. 여기에는▲과열 및 합선락 방지 ▲화상 방지 ▲감전 보호 ▲어린이 보호 잠금 기능 등이 포함된다. 6단계 온도 조절이 가능하며, 담요를 최고 설정에서 1시간 동안 연속 작동하면 온도가 자동으로 낮아지며, 실수로 켜둔 상태로 15시간 동안 사용하지 않으면 자동으로 꺼지는 대기 모드도 있다. 이중 온도 조절 기능도 갖춰 신체의 각 부위별로 개별 난방이 가능하다. 이 기능은 밤마다 발이 차가운 분들에게 적합하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또, 화면이 있는 디지털 리모컨 외에도, 모바일 앱이나 음성 제어를 통해 매트를 조작할 수 있다. 와이파이를 통해 '샤오AI' 음성 비서에 연결되며, "담요 온도를 30도로 맞춰 줘" 또는 "담요 꺼 줘"와 같은 기본 명령에 응답한다. 이 담요는 중국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유핀(Youpin)에서 처음 소개돼 25달러(약 3만 6천원)에 구매할 수 있었다. 예상 소매가는 34달러(약 5만원)다. 중국 내 배송은 10월 24일에 시작됐으나 글로벌 시장 출시 시기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2025.11.10 11:06이정현

삼양라운드스퀘어, 청소년 푸드테크 공모전 성료

삼양라운드스퀘어는 지난 9일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청소년 푸드테크 공모전 '라운드스퀘어 프라이즈'의 결선 발표 및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삼양라운드스퀘어와 한국과학창의재단, 삼양식품 장학재단 삼양이건장학재단이 공동으로 개최한 '라운드스퀘어 프라이즈'는 극한의 기후환경에서 활용될 식품 및 푸드테크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그 구현 방안을 함께 기획하는 방식으로 진행된 중·고등학생 대상 공모전이다.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진행된 결선 PT는 유튜브 채널 '안될과학'으로 잘 알려진 과학 커뮤니케이터 궤도의 사회 아래 최종 단계에 오른 중·고등부 각 7개 팀이 직접 무대에 올라 발표를 진행했다. 대학 교수, 과학 교사, 연구원, 크리에이터, 삼양식품 관계자 등으로 꾸려진 심사위원단은 아이디어의 창의성, 구현 가능성, 완성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종 수상팀을 선정했다. 그 중 '수분과 영양을 동시에 공급할 수 있는 젤리 캡슐 식품'을 발표한 고등부 '아쿠아펄' 팀, '개인 맞춤 영양식 3D 프린팅과 홀로그램을 제공하는 스마트 포크'를 소개한 중등부 'M.S.G' 팀은 최고 점수를 받으며 대상을 수상했다. '실내 수분을 흡수하여 수분과 영양을 공급하는 푸딩형 영양 제습제'를 기획한 고등부 '쟤네 마시드랍 마시드랑' 팀, '수소버스 기반의 AI 개인 맞춤 분무수경 재배'를 발표한 중등부 '에네넨' 팀은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외에도 각 부문별로 2팀씩 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실험왕상, 베스트스피치상 등 입상 시상도 함께 진행했다. 대상 수상팀에게는 각각 500만 원의 장학금과 함께 내년 초 옥스퍼드대학의 찰스 스펜스 교수팀과 함께하는 영국 어학연수 기회가 주어진다. 이외에도 최우수상 300만 원, 우수상 200만 원, 입상 100만 원 등 장학금이 수여됐다. 삼양라운드스퀘어 관계자는 “이번 라운드스퀘어 프라이즈는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도전정신을 보여준 청소년들의 가능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한 자리였다”며 “모든 참가자 분들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삼양라운드스퀘어와 삼양식품은 창의적 아이디어를 지닌 우수 과학 인재들을 적극 발굴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11.10 11:05김민아

[기고] AI 고속도로, 기술보다 제도가 속도를 결정한다

챗GPT 등장 이후 인공지능(AI)과 신기술, 혁신적인 서비스의 개발을 해하지 않으면서도 이용자의 권리와 개인정보를 보호하려면 어떤 것을 고려해야 할 지에 대한 논의가 최근 활발해진 분위기다. 급변하는 정보사회에서 AI와 개인정보 보호에 있어 우리 사회가 취해야 할 균형 잡힌 자세가 어떤 것인지에 대해 법무법인 태평양 AI팀에서 [AI 컨택]을 통해 2주 마다 다뤄보고자 한다. [편집자주] "인공지능(AI)이 바꾸지 않는 산업은 없다." 요즘 부쩍 실감하는 말이다. 실제 글로벌 기술 기업의 최고경영자(CEO)들이 한국을 찾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최근 아시아 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회의 기간 중 방한한 엔비디아 젠슨 황 CEO는 국내 대기업 총수들과 잇따라 만남을 가졌다. 이른바 '깐부 미팅'이라 불린 그 만남에서 그는 "한국은 세계에서 가장 빠른 AI 국가가 될 수 있다"고 강조하며 그래픽처리장치(GPU) 공급과 협력 확대를 약속했다. 이에 따라 새정부의 AI 국정과제인 'AI 3대 강국 도약'과 'AI 고속도로 구축' 전략이 국제무대에서 다시 한 번 부각되는 계기가 됐다. AI 고속도로란, 단순히 GPU와 데이터센터를 더 짓겠다는 계획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다. 산업화 시대의 고속도로가 물류를, 정보화 시대의 초고속망이 데이터를 움직였다면, 이제 AI 고속도로는 지식과 연산이 흐르는 인프라를 뜻한다. 반도체, 클라우드, 데이터, 네트워크가 모두 맞물려야만 가능한 구조다. AI 경쟁력은 누가 더 빠른 칩을 갖고 있느냐가 아니라, 이 모든 자원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연결해 대규모 연산을 구현하느냐, 즉 '스케일'을 확보하느냐에 달렸다. 젠슨 황 말처럼 "AI의 시대는 컴퓨팅의 시대"지만, 그 거대한 컴퓨팅 인프라가 실제로 돌아가게 만드는 힘은 기술만이 아니다. 투자와 전력, 인프라, 제도와 정책이 함께 맞물릴 때 비로소 AI 산업의 속도가 결정된다. AI 산업의 성패는 결국 스케일에 달려 있다. GPU와 메모리, 전력 인프라, 냉각시설, 데이터센터를 얼마나 빠르고 안정적으로 확보하느냐가 관건이다. 하지만 현실은 단순한 투자 경쟁을 넘어선다. AI 연산 수요가 폭증하면서 국내 전력망이 이를 얼마나 감당할 수 있을지가 새로운 변수가 됐다. 일부 지역에서는 데이터센터 신·증설이 송전 설비 부족으로 지연되고, 대규모 전력공급 승인 자체가 늦어지는 사례도 나타난다. 결국 기업은 기술력만이 아니라, 정책 환경과 인허가 절차, 에너지 공급 등 외부 여건의 제약을 미리 파악하고 대응할 수 있는 감각과 실무적 판단력을 갖춰야 한다. AI 고속도로의 또 하나의 축은 데이터다. AI는 결국 데이터를 먹고 자란다. 하지만 데이터가 많다고 해서 곧바로 경쟁력이 되는 것은 아니다. 데이터를 얼마나 빠르고 안전하게 모으고, 어떻게 결합해 학습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데이터 이동과 보안, 프라이버시, 국경 간 데이터 이전 제한 등은 기술문제이면서 동시에 제도문제다. 특히 파운데이션 모델을 학습할 때는 웹데이터나 외부 콘텐츠 속에 포함된 저작권·개인정보 이슈를 세심히 검토해야 한다. 데이터 출처의 합법성과 이용 목적의 정당성을 확보하지 않으면, 아무리 뛰어난 모델이라도 상용화 단계에서 법적 리스크로 발목이 잡힐 수 있다. 따라서 기업은 법무·기술·보안 부서가 함께 '데이터 플로우 맵'을 설계하고, 학습 데이터의 수집부터 활용까지 전 과정의 컴플라이언스를 관리해야 한다. 이처럼 기술의 속도가 빠른 만큼, 제도의 유연성도 필요하다. AI 산업은 하루가 다르게 진화하지만, 규제는 아직 과거형에 머물러 있는 경우가 많다. 기업이 새로운 서비스를 시도할 때마다 "이게 합법인가, 위법인가"를 확인하느라 속도가 늦어진다면, 혁신의 기회는 결국 이 나라에 남아있지 않을 것이다. 정부가 추진 중인 AI 샌드박스, 실증특례, 테스트베드 제도는 이러한 현실을 보완하기 위한 시도다. 일정 기간 규제를 유예하거나, 실제 환경에서 신기술을 검증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실험과 실패가 가능한 제도적 공간'을 마련했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 하지만 제도 유연성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보다 근본적인 법과 제도의 과제를 짚어야 한다. 첫째, AI가 내린 판단이 사회적으로 영향을 미칠수록 기업은 "왜 이런 결과가 나왔는가", "오류가 발생하면 누가 책임지는가"를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 법은 기업에게 투명성과 설명책임을 요구하되, 반대로 기업이 충분한 안전조치와 검증 절차를 갖췄다면 사고 발생 시 책임을 감경받을 수 있는 체계도 함께 마련해야 한다. 규제는 처벌의 수단이 아니라 예측가능성을 보장하는 안전장치가 되어야 한다. 둘째, 규제의 층위와 차등화가 필요하다. 의료·금융·채용 등 사회적 파급력이 큰 고영향 AI 분야는 엄격히 관리하되, 연구개발이나 제조공정처럼 위험이 낮은 영역은 절차를 간소화하고 규제를 완화할 필요가 있다. 모든 AI를 동일한 기준으로 관리하려 한다면 속도도, 신뢰도 모두 잃게 된다. 결국 우리나라가 AI 3대 강국으로 나아가기 위해 필요한 것은 기술력과 함께 뒷받침되는 제도적 신뢰다. 기업이 마음껏 도전할 수 있는 예측 가능한 규제환경, 그리고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투명한 책임체계가 균형을 이루어야 한다. 젠슨 황이 말한 "가장 빠른 AI 국가"는 GPU 속도가 빠른 나라가 아니라, 혁신의 속도와 제도의 속도가 함께 달리는 나라일 것이다. 한국이 지금 그 고속도로 위에서 방향을 제대로 잡는다면, 우리는 기술뿐 아니라 신뢰의 품격에서도 세계의 모범이 될 수 있을 것이다.

2025.11.10 11:05강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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