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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YMTC, 메모리 반도체 3공장 착공…2027년 가동 목표

중국 최대 메모리 반도체 업체인 양쯔메모리테크놀로지(YMTC)가 세 번째 반도체 공장 건설에 착수한다. 오는 2027년 본격 가동을 목표로 한 이번 투자는 미국의 수출 통제에도 불구하고 중국 정부의 반도체 자립 전략에 힘을 실어주는 상징적 행보로 평가된다. 닛케이아시아는 YMTC가 후베이성 우한 지역에 3D 낸드(NAND) 플래시 메모리 생산라인을 갖춘 신규 공장을 짓는다고 11일 보도했다. 이는 기존 두 개 공장에 이어 세 번째 대규모 생산시설로, 완전한 메모리 생산 체제 구축을 위한 핵심 단계로 꼽힌다. 업계는 YMTC가 이번 투자를 통해 첨단 낸드 공정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AI 시대를 겨냥한 차세대 메모리 기술 확보에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D램과 HBM(고대역폭 메모리) 등 신규 영역 진입을 모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YMTC는 미국의 장비 수출 규제로 첨단 노광장비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국산화 설비 도입과 정부 보조금 확대를 통해 생산 차질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중국 정부 또한 YMTC를 국가 전략기업으로 지정해 막대한 자금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2025.11.12 13:16전화평

[ZD SW 투데이] 현대오토에버, 고객경험 혁신 공간 '이노엑스 스튜디오' 개관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현대오토에버, 고객경험 혁신 공간 '이노엑스 스튜디오' 개관 현대오토에버가 '이노엑스 스튜디오'를 개관했다. 이노엑스 스튜디오는 고객경험을 직접 설계하고 검증하며 신사업 기회도 발굴하는 공간이다. 고객경험은 제품과 서비스의 본원적 가치로 자리 잡으며 중요성이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다. 이노엑스 스튜디오는 ▲디지털 전시 ▲피드백 ▲워크숍 등 세 개 구역으로 구분된다. 고객사는 현대오토에버의 최신 모빌리티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문제 발견, 아이디어 도출, 검증, 사업화 기획에 이르는 디지털 혁신의 전 과정을 통해 사업 통찰력을 얻을 수 있다. ◆티맥스소프트 오픈프레임, 상용SW 명품대상서 과기정통부 장관상 수상 티맥스소프트가 메인프레임 현대화 솔루션 '오픈프레임'으로 '2025 제11회 글로벌 상용SW 명품대상'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티맥스소프트는 지난 2019년 애플리케이션 서버 '제우스8'로 같은 상을 받은 바 있다. 오픈프레임은 레거시 시스템인 메인프레임 내에 데이터·애플리케이션 등 중요한 업무 자산을 클라우드 네이티브 및 오픈 시스템 환경에 최적화해 이전시켜 준다. 새로운 시스템 환경에서도 고객의 비즈니스 연속성을 지원하는 솔루션으로서 디지털 전환(DX) 수요가 높은 일본 등 해외 시장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엔코아, '대중소상생 아카데미' 운영기관 선정 엔코아가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의 '대중소상생 아카데미' 사업의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 엔코아는 이번 대중소상생 아카데미 운영을 통해 기업 실무 맞춤형 AI 인재 양성 허브로서의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다. 엔코아는 이번 선정으로 '멀티에이전트 기반 업무 자동화 전문가 과정'과 '생성형 AI 활용 데이터 분석 전문가 과정' 등 두 개의 AI 실무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두 과정 모두 엔코아의 컨설팅과 솔루션 노하우를 바탕으로 실제 기업 현장의 수요를 반영해 설계됐다. ◆비투엔, 데이터 품질관리 솔루션에 자동진단 기능 추가 비투엔이 자사 데이터 품질관리 솔루션 'SDQ'에 공공기관 및 지방자치단체의 데이터 품질점검 항목을 자동 추천·진단하는 기능을 국내 최초로 탑재했다. SDQ는 IT 전담부서가 없거나 데이터 관리 전문성이 부족한 소규모 공공기관 및 지자체에서도 손쉽게 품질진단을 수행할 수 있도록 도메인 진단, 코드 진단, 참조무결성 진단 등 주요 항목의 품질점검 자동화 기능을 제공한다. 사용자는 별도의 SQL이나 스크립트를 작성하지 않아도 클릭 몇 번으로 품질점검을 실행할 수 있다. ◆인프런-뤼튼, 'AI 리터러시 바우처 시범 교육' 협력 인프런이 뤼튼테크놀로지스와 전 국민 AI 역량 강화 정책에 발맞춰 'AI 리터러시 바우처 기반 시범 교육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이번 협약은 정부의 AI 리터러시 확산 기조에 대응해 민간이 선제적으로 추진하는 협력 프로젝트다. AI 교육 커리큘럼은 AI에 익숙하지 않은 일반인부터 직장인, 소상공인, AI 약자계층 등 다양한 국민의 요구사항을 반영해 온라인 과정으로 제공한다. 강의에는 뤼튼의 AI 콘텐츠 생성 기술이 실습 예시로 포함돼 수강생이 실제 업무나 일상에서 AI를 활용하는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카테노이드 히스플레이어, 메타 퀘스트에 돌비 콘텐츠 지원 카테노이드가 인수한 스페인 소재 히스플레이어가 '메타 퀘스트'에서 '돌비 애트모스'와 '돌비 오디오' 콘텐츠를 지원한다. 히스플레이어는 게임과 메타버스를 위한 프리미엄 비디오 스트리밍 기술을 제공한다. 히스플레이어의 첨단 XR 비디오 재생 기술과 돌비 애트모스 및 돌비 오디오로 제작된 오디오의 결합으로 가상 현실 속에서도 실감 나는 경험을 제공한다. 해당 기술은 음악·영화·스포츠·콘서트·교육 등 다양한 XR 콘텐츠 분야에서 활용 가능하다. ◆엔텔스, KTNF와 타잔DB 어플라이언스 프로모션 진행 엔텔스가 KTNF와 함께 포스트그레SQL 기반 데이터베이스 관리 시스템(DBMS) 솔루션 '타잔DB'가 탑재된 어플라이언스 서버 증정 프로모션을 공동으로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조달청 디지털서비스몰에서 타잔DB를 1억원 이상 구매한 고객사를 대상으로 초고속 SSD가 장착된 엔터프라이즈급 서버를 무상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번 프로모션은 타잔DB의 고성능 데이터 처리 기술과 KTNF의 최적화된 서버 인프라 구축 역량을 결합해 기업 고객에게 보다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통합 데이터 환경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데이터 폭증 시대에 기업이 직면한 성능 저하 및 비용 부담 문제를 해결한다는 목표다.

2025.11.12 12:43한정호

엔키화이트햇, 최대 금융보안 컨퍼런스 '피스콘 2025' 참여

오펜시브 보안 전문기업 엔키화이트햇(대표 이성권)은 오는 20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금융정보보호 콘퍼런스 '피스콘(FISCON 2025)'에 참여, 자사 올인원 오펜시브 보안 플랫폼 '오펜(OFFen)'을 전시한다. 'FISCON 2025'는 '변화를 이끌다(Leading the Change)'라는 주제로 열린다. 금융의 본질적 가치인 '신뢰'를 바탕으로, 신기술 적용과 규제 환경 변화를 선도하고 가치를 창출하는 금융보안 전략을 모색한다. 최근 금융권은 다수의 침해 사고 발생과 망분리 규제 완화, 클라우드와 생성형AI 등 신기술 도입에 따른 보안 위협 증가로 실질적인 대응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엔키화이트햇은 이번 행사에서 '공격 표면 관리(ASM)'와 '서비스형 모의해킹(PTaaS)'을 통합한 올인원 오펜시브 보안 플랫폼 '오펜''을 중심으로 공격자 관점의 선제적 대응을 통한 실질적인 금융권 보안의 방향을 제시한다. '오펜'은 플랫폼 내에서 클릭 한 번으로 모의해킹 프로젝트 착수가 가능해, 보안 실무자가 필요한 조치를 원하는 때에 즉시 시작할 수 있다. 이는 단발성 점검에 그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지속가능한 보안 운영을 가능하게 한다. 클라우드와 생성형AI 등 신기술 도입으로 확장된 공격 표면에 대한 체계적인 위협 관리가 가능하다. 이를 통해 보안 운영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면서도 변화하는 금융 환경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 또 발견된 이슈에 대해 엔키화이트햇의 전문 화이트해커와 플랫폼 내에서 직접 소통하며 체계적인 위협 관리가 가능, 보안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한다. 엔키화이트햇은 '오펜'에 AI를 기반으로 한 자동 취약점 식별 및 진단 연계 기능을 추가 탑재, 플랫폼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할 예정이다. 이성권 엔키화이트햇 대표는 "복잡한 규제와 신기술 도입으로 금융 보안 담당자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파편화된 도구로는 한계가 명확하다”며 “오펜은 보안 담당자들이 반복적인 업무에서 벗어나 더 중요한 위협 대응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가장 강력하고 효율적인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5.11.12 12:01방은주

뷰웍스 의료영상 처리 소프트웨어 'VXvue', 미국 FDA 승인 획득

뷰웍스는 디지털 의료영상 획득 및 처리 소프트웨어 '브이엑스뷰'(VXvue)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시판 전 허가(510K) 승인을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승인으로 뷰웍스는 북미 시장에 엑스레이 디텍터 및 전용 소프트웨어가 결합된 시스템 일체를 공급할 수 있게 돼, 시장 경쟁력을 더욱 확보하게 됐다. 뷰웍스는 창사 이래 처음으로 FDA로부터 AI 기반 영상처리 알고리즘을 포함한 소프트웨어로 승인을 획득했다. 특히 기존보다 강화된 당국의 심사 기준에 맞춰 시판 의료기기와의 동등성, 품질관리 절차와 사후관리 체계를 입증하는 등 기술 역량과 신뢰성을 확보했다. 뷰웍스가 개발한 브이엑스뷰는 엑스레이 디텍터를 통해 획득한 임상 이미지의 송출과 처리를 수행하는 사용자 중심의 소프트웨어다. 임상 이미지의 선명도를 높이는 '퓨어임팩트'(PureImpact) 알고리즘을 탑재해 인체 연조직과 골격의 세부 묘사에 뛰어나며, 인체용, 수의용, 차량내 검진 등 진료 대상과 방식에 따라 세분화된 프리셋을 제공하는 등 편의성을 높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최근에는 다수의 AI 기반 영상처리 솔루션을 내부 기능으로 통합하며 편의성과 사용성을 대폭 강화, ▲흉부 엑스레이 이미지에서 연조직의 가시성을 높이는 '본엑스'(Bone-X AI) ▲딥러닝 기반 알고리즘으로 영상 노이즈를 저감하는 '노이즈엑스'(Noise-X AI) 등 분야별로 특화된 기능을 갖췄다고 한다. 뷰웍스는 FDA 승인과 유럽 CE 인증 등을 빠르게 늘리며 전 세계적으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지난해 11월 장형 디텍터 'VIVIX-S 1751S', 올해 1월 유방촬영술(맘모그래피)용 엑스레이 디텍터 'VIVIX-M 1824S' 및 'VIVIX-M 2430S'에 대해 FDA 승인을 취득했으며, 지난 5월에는 슬라이드 스캐너 신제품 'VISQUE DPS(Digital Pathology system) LH510'에 대해 유럽 체외진단의료기기 인증인 'CE IVDR'을 획득했다. 뷰웍스 관계자는 “이번 FDA 승인으로 뷰웍스는 하드웨어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 분야에서도 글로벌 기술 우위를 갖춘 기업임을 증명했다”며 “저선량 방사선 촬영, 병원 내 데이터 관리, 협진 용이성 등 최근 헬스케어 트렌드에 부합하는 고부가가치 제품을 꾸준히 선보이는 한편, 관련 규제 변화에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뷰웍스는 인증 제품들을 주력으로 영업망 확대 및 마케팅에 적극 나선다는 전략으로, 이달 말 북미 최대의 영상의학 전시회 RSNA 2025에서 신소재 엑스레이 디텍터와 신규 영상처리 솔루션이 탑재된 브이엑스뷰 등 FDA 승인 솔루션을 대거 선보일 계획이다.

2025.11.12 11:55조민규

아톤, '2025 싱가포르 핀테크 페스티벌' 참가...스마트 범죄예방 서비스 2종 선보여

핀테크 보안기업 아톤(대표 김종서, 우길수)은 12~14일 열리는 아시아 최대 핀테크 박람회인 '2025 싱가포르 핀테크 페스티벌'에 참가해 신규 스마트 범죄예방 서비스 2종을 선보이며 해외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섰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참가는 금융위원회의 국내 핀테크 기업 대상 해외 진출 특화 프로그램에 아톤이 선발되며 성사됐다. 'K-핀테크관(K-Fintech Pavilion)'에서 아톤은 피싱 방어 솔루션 '디펜더스(DefendUs)'와 위치 기반 자녀 안전관리 서비스 '차일드 세이프티 가디언(Child Safety Guardian)'을 출품했다. '디펜더스'는 SNS까지 커버할 수 있는 광범위한 위험 URL 탐지 성능을 갖춰 문자(SMS)를 비롯해 카카오톡, 인스타그램, 텔레그램, 왓츠앱 등 다양한 메신저 채널에서 실시간으로 악성 링크를 탐지한다. 브라우저를 통해 악성 링크 접속 시 사전 감지하는 기능을 더한 세계 유일의 2중 탐지 체계로 보이스피싱, 스미싱을 예방할 수 있다고 회사는 밝혔다. 통신사를 통한 B2C 서비스 제공에 이어 농협 상호금융을 필두로 금융권 내 B2B 공급을 확장 중이다. '차일드 세이프티 가디언'은 실시간 위치 추적 기반의 종합 안전관리 서비스다. 자녀 현재 위치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이동 경로 추적과 안심존 진입·이탈 알림, 위험지역 접근 경고 등을 제공한다. 언어폭력, 음란성 채팅과 같은 유해한 문자 등을 실시간 탐지하고 충격 감지, 장시간 미사용 감지 등 자동 위험 탐지 시스템을 통해 자녀에게 예상치 못한 상황 발생 시 부모에게 즉시 알림을 전송한다. 또 긴급 SOS 기능으로 위험 상황에서 자녀가 직접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아톤은 이번 스마트 범죄예방 서비스를 앞세워 해외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아톤은 전시 기간동안 미국과 일본, 인도를 비롯해 주요 국가의 중앙은행, 통신사, AI기업, 보안기업들과 솔루션 도입 관련 비즈니스 미팅을 가질 예정이다. 앞서 아톤은 우스베키스탄과 말레이시아 등 중앙아시아 및 동남아시아 주요 파트너사와 솔루션 제공 논의를 활발히 이어오고 있다. 한편, 최근 경주에서 성황리에 개최된 APEC 기간 중 한국과 싱가포르 양국은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수립하고, '온라인 스캠'과 같은 초국가 범죄 근절을 위한 디지털·금융 인프라 협력을 강조한 바 있다. 이에 아톤은 동남아시아 핀테크 시장의 허브이자 글로벌 금융 중심지인 싱가포르의 전략적 가치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싱가포르는 아세안 지역 내 디지털 금융 혁신의 중심지로, 아톤의 보안 솔루션이 최적화될 수 있는 최적의 시장으로 평가된다. 아톤은 이번 핀테크 페스티벌 참가를 통해 싱가포르를 교두보로 해외 시장 확장 기회를 본격적으로 모색할 계획이다. 우길수 아톤 대표는 "디지털 범죄 지형이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상황에서, 우리 솔루션은 단순한 방어 및 안전관리 서비스를 넘어 사회적 가치까지 창출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경쟁력이 있다”며 “이번 싱가포르 핀테크 페스티벌을 통해 확보한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솔루션의 글로벌 판로를 전략적으로 확장해 나갈 것"고 말했다.

2025.11.12 11:44방은주

삼진제약, '2025 K-AI 신약개발 전임상ᆞ임상 모델개발' 과제 참여

삼진제약이 정부 주도로 추진되는 인공지능(AI) 기반 신약개발 국가 프로젝트에 공동연구기관으로 참여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AI로 전임상과 임상 데이터를 연계해 임상 진입을 가속화하고, AI 기술을 활용한 전주기 신약개발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 이번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2025년도 K-AI 신약개발 전임상ᆞ임상 모델개발 사업'은 총 371억원 규모의 대형 국가 연구개발(R&D)과제로, 국내 최초로 AI 기반 신약개발 임상시험 설계ᆞ지원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을 주요 목표로 한다. 사업은 한국제약바이오협회 AI신약연구원이 총괄하며 국내 주요 산·학·연·병 기관이 함께 참여한다. 삼진제약은 서울대병원이 주관하는 '중개연구(Translational Research) AI 소프트웨어 개발' 분야에 공동기관으로 참여해 ▲전임상 멀티모달 데이터 생산 및 표준화 ▲AI 기반 임상시험 설계 활용 및 검증 ▲IND 승인 실증을 담당한다. 세부적으로 항암 및 대사질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축적한 전임상 데이터를 제공하고, 고품질 전임상-임상 멀티모달 데이터를 구축하는 역할을 맡는다. 또 전임상 단계에서 생성되는 다양한 실험 데이터를 활용하여 AI 모델 학습의 품질을 높이고, 실제 후보물질 임상 설계에 AI모델을 활용, 검증 결과를 바탕으로 모델의 정확도를 높이는데 힘을 모을 계획이다. 삼진제약은 이 과제를 통해 AI 예측과 실험 검증이 순환되는 '데이터 피드백형 연구체계'를 구축, 전임상과 임상 간의 데이터 간극을 줄이고 임상시험 성공 가능성을 크게 높이는 국내 AI 신약개발의 실질적 성과 창출에 기여할 방침이다. 삼진제약 이수민 연구센터장은 “이번 K-AI 사업은 예측 중심의 AI 신약개발이 실제 임상 설계 단계로 확장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삼진제약은 전임상 데이터와 연구현장을 잇는 구심적 역할을 통해 국내 AI 신약개발 생태계 발전에 기여하겠다”라고 전했다.

2025.11.12 11:39조민규

더존비즈온, 서울시 행정에 '원 AI PE' 공급…공공 AX 선도

더존비즈온이 서울시 행정 업무 전 과정에 인공지능(AI) 활용을 지원하며 공공 AI 전환(AX)을 이끈다. 더존비즈온은 서울시 AI 행정 혁신 사업에 참여해 내부망에서 활용할 수 있는 생성형 AI 플랫폼 '원 AI 프라이빗 에디션(PE)'을 공급한다고 12일 밝혔다. 원 AI PE는 더존비즈온의 '원 AI'를 기반으로 공공·금융 영역 등 내부망 환경에서 보안과 효율을 확보하며 안전하게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AI 오케스트레이션 기술을 통해 행정 업무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고 지능형 에이전틱 시스템으로 공공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원 AI는 전사적자원관리(ERP)·그룹웨어·전자문서관리(EDM) 등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제공하며 전 산업계의 AI 활용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 출시 1년여 새 도입 기업이 5천800곳을 넘으며 실무 활용성을 입증한 것으로 평가된다. 더존비즈온은 서울시의 AI 활용 체계 구축에 맞춰 원 AI PE를 통해 공공에 최적화된 AI 기반 통합 환경을 구현한다. 오픈소스 기반에 특화 도메인 지식을 추가해 고도화된 대형언어모델(LLM)을 내부망 환경에 맞게 적용하고 행정 프로세스와 데이터 환경 전반에 AI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특히 AI 에이전트인 '아마란스 10 AI 박스'를 중심으로 AI 템플릿 활용을 지원하는 웹오피스 '원피스', 업무 전 과정에서 생성되는 다양한 문서를 관리하는 '원챔버' 등과 연계돼 자연어 질의부터 각종 행정 문서 자동작성까지 전 과정을 지능화한다. 전문가 혼합(MoE) 구조와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CP) 기반의 특화형 대규모 언어모델(sLLM)을 적용해 기관별 규정·포맷·업무 맥락을 반영한 맞춤형 모델 구성도 가능하다. 전자결재, 민원시스템, 재정·세정 등 내부 레거시 시스템과 표준 연계해 AI 에이전트 기능을 단계적으로 확장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보고서 작성, 회의 결과 정리, 민원 응대 초안 생성 등 문서 중심의 행정 업무를 표준화·자동화해 처리 속도와 품질을 향상시킨다는 목표다. 내부망에 최적화된 아키텍처와 MCP 기반 연동으로 기관 내 시스템과 데이터 자산을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고 민감정보는 외부 반출 없이 보호한다. 반복적이고 표준화된 업무를 자동화하며 행정 혁신과 업무 생산성 향상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는 점도 주목된다. 더존비즈온 계열 미디어의 기사 데이터와 자체 도메인 지식을 학습해 공공 행정에서 요구되는 정확한 용어 구사가 가능하며 비즈니스와 예산·세무 영역의 문맥을 자연스럽게 이해해 규정·정책 의도에 맞는 답변을 제공할 수 있다. 더존비즈온 관계자는 "원 AI PE는 공공기관이 요구하는 AI의 보안성·정확성·활용성을 모두 충족하는 새로운 기준으로 서울시를 비롯한 공공 부문의 행정 업무 혁신을 지원할 것"이라며 "이번 서울시 적용 사례를 시작으로 공공·금융 등 폐쇄망 업무 현장에 대한 확대 적용은 물론 공공문서 표준화, 정책 수립 지원, 재정·세정 분석, 대민 서비스 고도화 등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11.12 11:31한정호

공공 재정시스템에 실시간 DR 도입…오케스트로, 첫 사례 주도한다

오케스트로가 공공 1등급 시스템을 대상으로 실시간 아중화 재해복구(DR) 체계 구축에 나선다. 오케스트로는 한국지역정보개발원이 추진하는 '통합지방재정 DR 시스템 구축 사업'의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통합지방재정시스템은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의 예산 편성부터 집행, 정산까지 재정 업무 전반을 처리하는 국가 핵심 정보시스템이다. 기초연금·건설대금·지방보조금 등 연간 약 450조원 규모의 자금이 이 시스템을 통해 집행되는 만큼, 안정적인 운영과 연속성 확보가 필수적이다. '행정전산망 개선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범정부 1등급 시스템인 통합지방재정시스템의 재해복구 체계는 기존 액티브-스탠바이 방식에서 실시간 이중화 방식으로 전환되고 있다. 총 250억원 규모로 추진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아이티센엔텍이 주관하는 컨소시엄이 수행한다. 실시간 이중화 DR(AADR)이 공공 1등급 국가정보시스템에 적용되는 첫 사례로, 서울 상암 주센터와 인천 DR센터 간 데이터를 실시간 동기화하고 장애 발생 시 자동 전환이 가능한 환경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오케스트로는 이번 사업에서 주센터와 DR센터 전반의 클라우드 운영 관리 체계를 구축한다. 멀티·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통합 관리 플랫폼 '오케스트로 CMP'를 통해 인프라와 플랫폼 자원을 단일 체계에서 통합 운영한다. 실시간 모니터링, 가상자원 상태 분석, 예측 및 이상징후 탐지 기능도 제공해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을 지원한다. AADR 구현에는 각 센터별 동시 가동과 유연한 전환이 필수적이다. 오케스트로 CMP는 이를 지원하기 위한 기능을 통합 제공하며 양 센터 간 실시간 이중화 운영을 뒷받침하는 핵심 솔루션 역할을 할 예정이다. 앞서 오케스트로는 서버 가상화 기반의 인프라 운영부터 DR 전문기업 인수를 통한 연속 데이터 보호(CDP) 기술, 멀티·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통합 관리까지 DR 구축·운영에 필요한 핵심 기술을 내재화하고 역량을 고도화해 왔다. 특히 공공·금융 분야에서 다수의 클라우드 전환·운영 사업을 수행하며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사업에서는 AADR 구축 역량을 입증하고 산업 전반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범재 오케스트로 대표는 "통합지방재정시스템은 공공부문에서 AADR이 적용되는 첫 사업으로, 국가 핵심 인프라의 안정성과 운영 신뢰도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CMP를 기반으로 공공 재해복구 체계의 고도화와 AI 클라우드 환경 구축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5.11.12 11:30한정호

이니텍, 자회사 '이니넥스트' 출범…AI·클라우드 사업 본격 확대

이니텍(대표 김철균)이 인공지능(AI), 데이터, 클라우드, 관제 전문 자회사 이니넥스트를 공식 출범하며 보안 중심의 디지털 혁신 서비스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니텍은 자회사 이니넥스트를 공식 설립하고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니넥스트는 이니텍이 20여 년간 축적한 전자금융 보안 및 운영 노하우를 계승해 안정적이고 신뢰도 높은 인프라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주요 서비스는 ▲전문 IT 인력 아웃소싱(ITO) ▲전자금융서비스 개발 및 유지보수(ASP) ▲재해복구센터 구축 및 관제(DR) ▲24시간 365일 통합관제 서비스 등으로, 고객의 비즈니스 연속성과 보안성을 동시에 강화하는 전 영역 서비스를 지원한다. 이니넥스트가 자체 개발한 AI 보안 솔루션 '시크릿AI'는 인공지능(AI) 시스템 구축부터 운영·활용 단계까지 발생할 수 있는 보안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관리하는 서비스다. 금융 및 공공분야의 엄격한 AI 보안 가이드라인을 충실히 반영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이니넥스트는 서울 구로구 디지털로 26길 61 에이스하이엔드2차에 위치하며, 이번 출범을 기점으로 공공기관과 금융권을 중심으로 클라우드·보안·AI 서비스 사업을 본격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니넥스트 김철균 대표는 개소식에서 "이니넥스트는 모회사 이니텍의 수준 높은 보안 서비스 운영 경험을 계승해, 고객이 안심하고 디지털 전환을 추진할 수 있도록 전 주기적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신뢰할 수 있는 디지털 인프라 파트너로서 시장을 선도하고 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2025.11.12 11:30남혁우

[현장] 이노그리드, AI 시대 이끄는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매니지먼트' 전환 선언

이노그리드가 인공지능(AI) 시대를 선도하는 지능형 인프라 관리 기업으로의 전환을 선언했다.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매니지먼트 솔루션 사업자로서 AI가 직접 데이터센터를 운용하고 에너지를 효율화하며 장애를 예측하는 새로운 인프라 시대를 열겠다는 포부다. 이노그리드 김명진 대표는 12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 열린 'IC3 2025' 개회사에서 "이노그리드는 기존의 클라우드 솔루션 기업을 넘어 AI의 트리거 역할을 하는 글로벌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매니지먼트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특히 그는 이번 행사가 단순한 제품 전시회가 아니라, AI와 클라우드가 주도할 차세대 디지털 인프라의 방향을 제시하는 자리라고 강조했다. 이노그리드는 지난 16년간 국산 클라우드 솔루션을 설계·개발하고, 공공·금융·엔터프라이즈 등 다양한 현장에 구축해온 토종 클라우드 기업이다. 인프라 가상화, IaaS, PaaS, CMP, 보안관제 등 클라우드 전 스택을 자체 기술로 확보하며 국내 클라우드 산업의 기반을 다졌다. 김 대표는 "오랜 시간 쌓아온 기술 자산과 검증된 구축 경험이 오늘의 이노그리드를 만들었다"며 "이제는 AI 중심으로 데이터센터의 가치사슬을 재정의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노그리드의 새로운 방향은 AI가 데이터센터의 실시간 운용을 주도하는 지능형 인프라 구축이다. AI가 서버와 네트워크 자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하고 에너지 사용을 최적화하며 장애를 사전에 예측해 서비스 품질을 능동적으로 관리하는 구조다. 이를 통해 인프라 운영의 자동화 수준을 높이고, 서비스 안정성과 비용 효율성을 동시에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김 대표는 "AI는 단순한 기능이 아니라, 데이터센터 전체를 움직이는 핵심 엔진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전환의 배경에는 글로벌 생태계 확장 전략도 있다. 이노그리드는 최근 인프라 엔지니어링 전문 그룹인 에티버스(ETVUS)와 협력해 기술적 시너지를 강화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하드웨어, 네트워크, 클라우드 플랫폼, 운영 소프트웨어까지 통합한 '엔드투엔드 디지털 인프라 솔루션'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한다는 구상이다. 김 대표는 "AI와 클라우드는 더 이상 한 기업의 역량만으로 대응할 수 없는 복합 영역"이라며 "글로벌 하이퍼스케일러, 반도체, 네트워크, SaaS, 스타트업과의 개방형 협력을 통해 진정한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기술 중심 기업'이라는 정체성을 지키겠다는 원칙도 강조했다. 김 대표는 "이노그리드는 언제나 엔지니어와 기술이 존중받는 회사를 지향해왔다"며 "화려한 구호보다 실제 현장에서 작동하는 기술, 안정성과 성능이 입증된 아키텍처로 시장의 신뢰를 쌓아가겠다"고 밝혔다.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영상 축사를 통해 "이번 행사의 주제인 'AI 클라우드 퓨처 컴퓨팅'이 대한민국 디지털 인프라의 미래 방향과 맞닿아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양자컴퓨팅, 디지털 트윈, 초연결 인프라 등 미래 기술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보안·대규모 데이터 처리·기초과학·엔지니어링의 다학제적 협력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개혁신당은 기업과 연구자들이 자유롭게 도전하고 협력할 수 있도록 규제 혁신과 정책적 지원을 적극 추진하겠다"며 "이번 컨퍼런스가 우리나라의 AI·클라우드 산업 발전을 이끄는 전환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조준희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 회장은 "클라우드 인프라 위에서 AI가 진화하며 미래 기술과 연결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며 "이노그리드의 기술력과 도전 정신이 국내 산업 혁신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행사를 통해 산업 전반의 AI·클라우드 융합 생태계 확산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모두의 AI·클라우드 유니버스'를 주제로 열린 이번 IC3 2025는 AI, 클라우드, 양자컴퓨팅, 디지털 트윈 등 미래 핵심 기술 전반을 아우르는 것이 특징이다. 국내외 클라우드·AI 기술 기업과 산업 리더 1천500여 명이 참석해 AI 클라우드와 양자컴퓨팅 등 차세대 기술이 이끌 디지털 인프라의 미래를 논의했다. 김 대표는 "AI가 직접 운용하고 에너지를 효율화하며 장애를 예측하고, 서비스 품질을 능동적으로 관리하는 지능형 인프라 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이노그리드의 여정이 오늘부터 시작된다"며 "대한민국 기술로 글로벌 표준을 세우겠다"고 강조했다.

2025.11.12 11:17남혁우

자주적 'AI 생태계' 조성 힘 모은다…제조·국방 확산 협력

우리나라 대표 인공지능(AI) 개발을 목표로 한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가 궤도에 오른 가운데 정부와 국회, 산업계가 자주적이고 지속 가능한 AI 생태계 구축을 위한 전략 수립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K-AI'를 국가 혁신의 축으로 삼아 제조·국방·문화 영역 전반에 AI를 확산시킨다는 의지다. 더불어민주당 정동영 의원과 국민의힘 최형두 의원은 12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AI G3 강국 신기술 전략 조찬 포럼'을 공동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는 김경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인공지능정책실장과 박윤규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원장을 비롯해 네이버·SK하이닉스·LG·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주요 ICT 기업과 서울대·카이스트·성균관대 등 학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기조 발표는 이연수 NC AI 대표가 맡아 산업 특화 국가대표 K-AI 전략을 공유했다. 현재 NC AI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사업의 일환으로 14개 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제조·로봇·문화콘텐츠 분야에서 오픈형 모델을 개발 중이다. 앞서 NC AI는 게임 개발 경험을 기반으로 텍스트와 3D를 결합한 3D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해왔다. 이연수 대표는 "텐센트 등 글로벌 기업이 이미 3D 파운데이션 모델의 상업화 단계에 진입했지만 한국도 고품질 3D 데이터와 그래픽처리장치(GPU) 역량을 결합해 도전하고 있다"며 "프롬프트 기반의 3D 제작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플랫폼을 통해 언리얼 엔진과 실시간 연동하는 자동화 시스템을 완성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콘텐츠 현지화, AI 챗봇, 음성 합성 등으로 확장시킨 사례를 발표하며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의 핵심 추진 방향으로 산업별 도메인 특화 AI를 제시했다. 이 대표는 "파운데이션 모델을 단발성 개발로 끝내지 않고 연구기관·스타트업·전통산업 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개방형 플랫폼으로 발전시킬 것"이라며 "18개 산업군, 40개 기업이 수요기관으로 참여해 산업 확산 구조를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제조와 국방을 대표적인 적용 분야로 소개했다. 예지보전과 자산·품질 관리 등 실제 제조 생산 라인과 현장에서 작동 가능한 산업 코파일럿을 구축하고 국방 영역에서는 디지털 트윈 기반 작전 시뮬레이션과 군수품 예지보전 등 특수 도메인용 AI 개발에 나선다는 목표다. 끝으로 이 대표는 "AI가 단순히 데이터를 학습하는 데 그치지 않고 사람의 판단과 현장 상황을 반영할 수 있도록 '설명 가능한 AI'와 '피지컬 AI'로 진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온도·습도 등 물리적 환경이 수시로 변하는 제조 현장에서는 유연하고 경량화된 모델이 필요하다"며 "기존 시스템과의 호환성도 필수 과제"라고 덧붙였다. 이날 포럼에서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컨소시엄에 참여하는 국내 AI 반도체 기업들의 의견도 공유됐다. SK텔레콤 컨소시엄에 참여한 리벨리온의 김영신 이사는 "정부가 추진하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와 관련 정책은 자주적 AI를 만들겠다는 의미가 있다"며 "AI 반도체·인프라·소프트웨어 스택을 모두 갖춘다면 우리나라 AI가 외부 변화에 흔들리지 않는 전략 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NC AI와의 협력을 소개한 신동주 모빌린트 대표는 "AI 반도체 기업들의 역할은 실제 모델이 현장에서 구동될 때 국산 신경망처리장치(NPU)가 적용되도록 하는 것"이라며 "국산 칩이 고성능·저비용 구조의 AI 시스템을 실현하는 핵심 경쟁력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정부 측도 우리나라의 자주적 AI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한 적극적인 지원 의사를 드러냈다. 과기정통부 김경만 실장은 "현재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5개 컨소시엄의 개발이 약 60% 진척됐고 올해 말 1차 평가를 통해 2027년까지 단계적으로 2개 팀으로 압축할 계획"이라며 "GPU 공급과 인재 확보를 병행하며 열린 자세로 업계 의견을 수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11.12 11:12한정호

한컴, AI 중심 성과 가시화…3분기 매출 18%·영업이익 46%↑

한글과컴퓨터(이하 한컴)가 올해 3분기 인공지능(AI) 중심의 비즈니스 전환 성과를 가시화하며 연결과 별도 기준 모두에서 견조한 두 자릿수 성장을 달성했다. 한컴은 3분기 보고서를 통해 연결 기준 매출액 840억원, 영업이익 123억원을 달성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8.1%, 45.7% 급증한 수치다. 별도 기준으로도 매출액 440억원을 기록하며 17.2% 성장하며 B2G 및 B2B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AI 사업 관련 리브랜딩 및 연구개발(R&D) 투자 등 미래 성장을 위한 전략적 비용 집행으로 전년 동기와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으며 영업이익률은 27.8%로 일부 조정됐다. 이번 3분기 호실적은 한컴이 미래 핵심 동력으로 집중해 온 AI 사업 부문이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며 성장을 견인했다. '한컴 어시스턴트'와 '한컴피디아' 등 주요 AI 제품군의 매출이 본격 반영되기 시작했으며 클라우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웹오피스 등 비설치형 제품군 역시 신규 수요가 확대되며 성장에 기여했다. 올해 한컴은 공공 시장에서 대형 AI 프로젝트를 연이어 수주하며 기술력과 사업 수행 능력을 입증했다. 높은 기술평가 점수로 수주한 '국회 빅데이터 플랫폼(AI 국회) 구축 1단계 사업'을 시작으로 행정안전부 지능형 업무관리 시스템 구축, 범정부 AI 공통 기반 사업에 이어 최근 경기도교육청 디지털 플랫폼 구축 사업 등 주요 AI 프로젝트를 확보하며 시장 선도에 나섰다. 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에도 LG AI연구원 중심 컨소시엄의 핵심 파트너로 참여해 기술 리더십을 강화하고 있다. 한컴은 AI·클라우드 기반 기술 기업으로의 전환에 더욱 속도를 낸다. 연내 출시 예정인 '한컴 AI 에이전트'와 업무 지원 솔루션 '한컴 어시스턴트' 등 AI 융합 서비스를 B2G 및 B2B 시장에 빠르게 확산시켜 신규 고객 확보와 지속적인 매출 성장을 이끌 계획이다. 특히 한컴 어시스턴트의 유료 전환이 활성화되고 있는 만큼, 정부 주도의 강력한 AI 사업 의지를 큰 성장 기회로 보고 있다. 내년부터 본격화될 AI 서비스화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AI를 통한 성장세를 확고히 할 방침이다. 동시에 한컴은 AI 제품을 하드웨어(HW)와 결합하는 온디바이스 AI 분야로의 진출도 본격화한다. 내년 초 인텔의 새 프로세서가 탑재될 LG 그램 AI PC 신제품에 한컴 어시스턴트 기반의 온디바이스 AI 솔루션 '어시스턴트 엣지' 탑재를 추진한다. 해외 시장 확장도 AI 기술을 기반으로 구체화하고 있다. 일본 키라보시 파이낸셜 그룹과 금융 합작법인(JV) 설립을 연내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현지 맞춤형 AI 솔루션 사업에 나선다. 이는 한컴이 투자한 스페인 AI 생체인식 기업 페이스피와 공동 개발한 AI 기반 안면인식 솔루션 '한컴 오스'의 빠른 현지 확산 가능성을 배경으로 한다. 한컴은 한컴 오스를 최우선 제품으로 설정하고 AI 문서인식(OCR), 전자서명 기술 등으로 현지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김연수 한컴 대표는 "AI 부문의 확장을 통한 매출 구성 다변화는 우리의 성장 한계를 뛰어넘기 위한 핵심 전략"이라며 "국내 AI 시장 선점과 더불어 해외 각국 환경에 맞춘 현지화 AI 솔루션 제공 및 파트너 생태계 확보에 집중해 글로벌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1.12 11:12한정호

"삼성전자·SK하이닉스·샌디스크, HBF 준비…2030년 뜰 것"

"올해 말부터 본격 상용화 되기 시작한 6세대 12단 고대역폭메모리(HBM) 4 이후 오는 2030년께면 고대역폭낸드플래시메모리(HBF)가 전면에 대두될 것입니다. 우리나라를 포함해 샌디스크 등 글로벌 메모리 3사가 이미 HBF 준비에 착수했습니다." 'HBM 아버지' 김정호 KAIST 전기및전자공학부 교수가 최근 'HBF 시대'를 예측하고 나서 주목받고 있다. 김 교수는 HBM의 기본 개념과 구조를 창안한 인공지능(AI) 반도체 분야 세계적인 석학이다. 김 교수는 HBM의 기본 개념과 구조를 창안했다. 2년마다 HBM의 집적도가 2배가 될 것이라는 예측으로 화제를 모았다. 2000년 초부터 HBM의 도래를 예견하고, SK하이닉스와 협업연구를 시작했다. 이는 지난 2013년 SK하이닉스가 세계 최초로 HBM을 상용화하는데 주도적,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지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의 때 한국을 찾은 젠슨 황 엔비디아 CEO의 '깐부치킨' 협력과 관련해 김 교수는 이렇게 해석했다. "GPU 26만 장을 한국에 공급하는 약속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로부터 6세대 HBM인 HBM4를 안정적으로 공급받기 위한 공급망 확보 전략의 일환으로 보여집니다. 선제적인 투자가 이루어지면, 우리나라는 HBM에 이어 HBF에서도 차세대 반도체 메모리 시장의 주도권을 잡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김 교수는 평소 AI시대 핵심 반도체는 GPU보다 HBM이 더 중요해질 것이라는 주장을 펴왔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우리나라 반도체 산업의 성장을 견인해온 김 교수를 만나 최근 만나 HBM의 미래와 한국의 나아갈 방향 등에 대해 들어봤다. "10년 내 AI학습량 현재보다 1천배 가량 늘어… HBM 수요도 비례해 증가" - HBM과 AI의 시장 판도 변화에 대해 예측해 달라. "AI는 알파고 같은 판별형 AI를 지나 생성형 AI로 진화하며, 그림도 그리고, 영화도 만들어 낸다. 이 다음 단계가 에이전틱 AI고, 그 다음은 피지컬 AI다. 그런데 여기서 재미있는 현상 하나를 봐야 한다. 기능이 많아질수록 AI가 학습해야 하는 데이터량이 어마어마하게 증가한다. 아마도 10년 내 AI 학습 데이터량이 지금보다 1천 배 가량은 늘 것으로 본다. 이는 HBM 수요도 같이 1천 배 증가한다는 의미다. 얼마전 젠슨 황 CEO가 우리나라에 공급을 약속한 GPU 26만 장이면, HBM 208만 개가 여기에 들어간다. 미국은 현재 GPU 1천 만대를 보고 투자 중이다. 냉각 및 전력시설, 부지 등등을 합쳐 투입될 예산을 대략 1천조 원 정도로 예상한다. 그런데 그것이 2천만~3천만 대를 넘어 1억 대 까지도 갈 것 같다. 1억 대면, 1경 원 정도의 예산이 들어간다는 의미다. "쩐의 전쟁"이 라고 불리는 이유다." - 젠슨 황 CEO가 SK하이닉스는 물론, 삼성전자 측과도 만나는 이유를 어떻게 해석하나. "GPU 1장에 HBM이 8개 필요하다. HBM이 GPU가격을 좌우하는 기본 요소가 됐다. SK 하이닉스 한 곳만으로는 HBM 수요를 다 채울 수 없다. 삼성전자로부터 공급을 받아도 앞으로 10배, 100배, 1천배 가는 수요를 감당할 수 없다. GPU 경쟁사와의 마케팅적 관계도 있을 것이다. 이런 요인들이 젠슨 황 CEO가 국내 여러 벤더와 접촉하는 이유로 볼 수 있다." - HBF 시대가 올 것이라는 근거는 무엇인가. "AI서비스와 모델을 공부하다보니, 데이터 용량이 커질 수 밖에 없겠다는 생각을 자연스레 하게 됐다. 현재 HBM을 10층이나 16층까지 쌓고 있는데, 물리적 한계도 있고 더 이상 메모리를 늘리기도 어렵다. D램으로는 안된다는 말이다. 이에 대한 대안이 D램 용량의 10배가 더 큰 낸드 플래시 메모리다. 그래서 낸드 플래시 메모리를 쌓자는 것이다. 학계에서는 우리 연구실(테라랩)이 주로 연구한다. 업계에서는 샌디스크와 SK하이닉스, 삼성전자가 HBF 개발에 뛰어들었다. 생태계 축으로 보면, SK하이닉스-샌디스크 얼라이언스 축이 있고, 삼성전자 독자 생태계가 존재한다. 이 분야 숙제는 낸드 플래시 메모리 용량을 1천 배까지 어떻게 늘리느냐다." - HBM과 HBF를 정확히, 어떻게 활용하자는 것인가. 아이디어는 어떻게 얻게 됐나. "내가 제시한 아키텍처는 GPU 옆에 HBM과 HBF가 함께 있는 구조다. 인코딩이라는 전반기 작업은 HBM이 하고, 디코딩이라는 후반기 작업은 HBF가 수행하는 식이다. 우리 연구실은 HBM을 연구하는데, AI를 알아야 HBM 설계가 가능하다. 알파고 때부터 우리 연구실 학생 절반은 AI를 연구했다. 이들은 HBM 설계를 AI로 한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메모리가 모자랄 것이라는 생각에 이르렀다. 샌디스크나 SK하이닉스, 삼성전자 등은 AI 고객들이 메모리 확장 요구를 했을 것으로 본다." "2030년 중반 넘으면 GPU보다 메모리 매출 더 높을 것" - HBF의 미래에 대해 예측해달라. 로드맵도 있나. "지난 6월 HBM 로드맵을 공개했는데, 이 내용은 링크드인이나 전 세계 반도체 시장에 널리 퍼져 있다. HBF 로드맵은 내년 초 발표하려 한다. 요즘 HBM 생산이 증가하면서 D램과 낸드 플래시 메모리 물량이 모자란다. 그래서 AI 시대 컴퓨팅 중심은 메모리라고 본다. '메모리 중심 컴퓨팅' 시대로 가고 있다. 오는 2030년대 중반이 넘어가면 GPU 매출액보다 메모리 매출액이 더 높을 것이다. 샌디스크나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이 HDF와 관련 1차적으로 2027년 시장 진입을 목표로 하는 것으로 안다. 2028년이면 제품을 볼 수 있을 것이다. 또한 HBM과 HBF가 결합한 제품은 2030년 초반께 출시될 것으로 예측한다." - 삼성과 다양한 협력을 해오셨는데. KAIST-삼성 산학협력센터장도 맡고 계신 것으로 안다. "삼성전자와는 지난 2010년부터 15년 째 산학협력센터를 통해 공동 연구를 수행 중이다. 80여 명의 교수 연구진이 참여 중이다. 삼성전자 반도체에 필요한 기초연구나 인력양성 등 다양한 일을 한다. HBF 관련해서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모두 협력하고 있다." "국회 설득 너무 어려워…매년 100억원이면 차세대 메모리 기반 확보 가능" - 정부 정책에 대해 한마디 해달라. "정부 역할은 인력양성이나 기초기술 지원이다. 학교는 펀딩이 어렵다. 그래서 정부와 국회에 전국의 대학교 3곳에 HBM/HBF 기초연구센터를 세우자고 제안했다. 1년에 100명씩 석, 박사 학생을 뽑아 교육하면 10년 뒤 1천 명이 배출된다. 그러면 우리는 진짜 HBM/HBF 강국이 될 것이다. 사업 제안도 했는데, 국회 예산 평가에서 떨어진 것으로 안다. 이제 더 이상 국회에 이런 얘기를 안 한다. 국회의원을 상대로 HBM을 이해시키는 것이 너무 어렵다. 기업과 협력하면 되긴 하지만, 산업을 일으키기 위해서는 혼자 힘으로는 어렵다. 한국연구재단이 HBM/HBF 기초연구센터를 3개(설계, 재료장비, 공정) 만들어, 각 센터당 매년 30억 씩 100억 원 정도를 지원했으면 한다." - 강의도 하시지만, 꿈이 있는지. "몇가지 있다. 하나는 AI컴퓨터 아키텍처 혁신이다. 미국 스탠퍼드 대학인 버클리 대학 교수진이 그걸 했다. 거기서 CGPU가 나오고 핸드폰이 나왔다. AI는 '메모리 중심 컴퓨팅' 시대로 간다고 본다. 컴퓨터 구조 자체를 우리나라가 정의해보자는 것이다. HBM/HBF로 해보는 것이 꿈이다. 반도체와 컴퓨터 아키텍처, 나아가 AI알고리즘, AI 데이터센터까지 전체를 꿰뚫는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그것을 기업과 학생들을 통해 실현하는 것이 꿈이다." - 덧붙일 말은. "최근 HBM4가 나오면서 HBM이 메모리가 아니라, 시스템 반도체가 되고 있다. 여기에 GPU 기능까지 들어가기 시작했다. 미래 HBM/HBF는 더 이상 메모리가 아니라 시스템 반도체다. 나아가 수요자 요구가 제각각이어서 이를 AI파운더리 사업, AI솔루션 사업이라고 얘기한다. 이는 고객 니즈에 맞춰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쉽게 얘기하면, 서로가 '깐부치킨'을 더 많이 먹어야 한다는 얘기다. 기술 마케팅을 하려면, 파운드리 업체하고 일해야하고 나아가 메모리나 패키징회사, 그 다음에 AI 회사들과 같이 일을 해야 하는 것이다. 엔비디아나 AMD,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샌디스크 등이 오픈AI 같은 AI 기업과 맞물려 있다. 그래서 이제는 기업의 기술 개발 방식, 마케팅 방식, 문화 방식이 전부 시스템 반도체 쪽으로 넘어와야 한다. 결국 HBM과 HBF에 엄청난 투자가 이루어져야 한다."

2025.11.12 11:03박희범

매스웍스가 뽑은 '매트랩 AI 경진대회' 1위 주인공은?

올해 매스웍스의 '매트랩 대학생 인공지능(AI) 경진대회' 1등은 드론 추적 정확도를 높이는 시스템을 개발한 국립부경대가 차지했다. 매스웍스코리아는 국내 대학생들의 실무 중심 AI 역량 강화를 위한 '제5회 매트랩(MATLAB) 대학생 AI 경진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시상식은 지난 11일 서울 삼성동 파르나스타워 매스웍스 사무실에서 열렸으며 수상팀과 교육기관 관계자, 김경록 매스웍스코리아 교육 기관 세일즈 매니저가 참석했다. 대회는 대학생들이 산업과 일상생활의 실제 문제를 AI 기술로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됐다. 매트랩 대학생 AI 경진대회는 2021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으며, 학생들이 매트랩과 시뮬링크(Simulink)를 활용해 창의적 AI 솔루션을 구현하도록 지원한다. 올해 참가자들은 강화학습, 합성곱 신경망(CNN), 장단기 메모리(LSTM), 어텐션(Attention) 메커니즘 등 최신 AI 기술을 적용해 산업 및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프로젝트를 제출했다. 출품작은 강화학습 기반 제어기 설계, 생체 신호 기반 드론 제어, 산업용 이상 탐지, 배터리 성능 예측 등 실용적 응용 사례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데이터 전처리부터 모델링, 배포까지 AI 워크플로 전 과정을 구현하며 매스웍스가 강조하는 '엔지니어드 시스템(Engineered systems)' 비전을 입증했다. 올해 1등은 국립부경대학교 '에어펜스(AirFence)'팀이 차지했다. 이 팀은 레이더와 카메라 데이터를 결합해 드론 추적 정확도를 높이는 AI 시스템을 개발했다. 데이터 증강, 네트워크 아키텍처 개선, 시계열 분석에 어텐션 매커니즘을 적용하는 등 기술 혁신성과 실용성을 모두 인정받았다. 2등은 한양대 '옥수수인턴즈'팀이 수상했다. 이들은 근전도(EMG) 신호를 활용해 드론을 제어하는 시스템을 개발했으며, 시뮬링크와 앱디자이너(App Designer)를 이용한 직관적 사용자 인터페이스와 실시간 제어 기능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3등은 아주대학교 'fhfr(for human for robot)'팀이 강화학습 기반 로봇 제어 시스템을 구현해 수상했다. 3D 시뮬레이션 환경에서 로봇이 장애물을 회피하고 경로를 최적화하는 과정을 매트랩과 사이버보틱스 등 외부 솔루션과 연동해 완성도 높은 시스템 통합 역량을 보여줬다. 김경록 매스웍스코리아 교육 기관 세일즈 매니저는 "학생들이 매트랩과 시뮬링크를 비롯한 다양한 툴을 활용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한 점이 인상적이었다"며 "이번 대회 참가자들은 생활 안전, 편의, 제조,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 실질적으로 적용 가능한 AI 솔루션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2025.11.12 10:36김미정

한국딥러닝, 경기도청서 '딥 파서' 시연…"공공에 확대 적용"

한국딥러닝이 경기도청에서 인공지능(AI) 문서 분석 기술력을 선보였다. 한국딥러닝은 경기도청서 열린 '경기 생성형 AI 플랫폼 구축 데모데이'에서 비전언어모델(VLM) 문서 구조 분석 솔루션 '딥 파서'를 실시간 시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경기도가 추진 중인 131억원 규모의 생성형 AI 플랫폼 구축사업의 성과를 공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제부지사와 도의원, AI 스타트업 관계자 등이 참석했으며, 전국 광역지자체 중 처음으로 행정업무 전반에 생성형 AI 기술을 도입한 사례로 주목받았다. 한국딥러닝은 AI·빅데이터 전문기업 엠티데이타와 협력해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했으며, 딥 파서를 통해 경기도청 내 주요 행정문서를 AI가 활용 가능한 데이터로 전환하는 역할을 맡았다. 경기도청 문서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HWP와 PDF 형식을 구조화된 데이터로 변환해 문서작성, 회의관리, 정보검색 등 AI 기반 행정 서비스를 위한 기반 데이터를 구축했다. 데모데이 현장에서 한국딥러닝은 상담부스를 운영하며 실시간 시연을 진행했다. 참관객이 직접 문서를 업로드하면 즉시 구조화된 결과를 확인할 수 있었으며, 표와 차트, 계층구조, 병합 셀 등 복잡한 문서 구성요소를 정확히 인식해 AI가 활용 가능한 지식 데이터베이스로 변환하는 과정을 선보였다. 딥 파서는 기존 광학문자인식(OCR)이 단순 텍스트 추출에 머물렀던 것과 달리, VLM 기술을 통해 문서의 의미와 구조를 동시에 분석한다. 자체 개발한 VLM 모델을 기반으로 별도의 학습 과정 없이 다양한 문서를 처리할 수 있으며, 문서 항목 인식 정확도 97.3%, 데이터 추출 정확도 96%를 달성했다. 이를 통해 행정문서의 디지털 전환과 정책 문서 요약, 문서 검색 AI 서비스 등 다양한 행정 자동화를 지원한다. 한국딥러닝은 이번 프로젝트를 계기로 공공기관의 문서 디지털화와 행정 혁신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회사는 전국 지자체와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딥 파서 공급을 확대해, 비정형 문서 기반의 행정 데이터 처리 효율성을 높일 방침이다. 김지현 한국딥러닝 대표는 "이번 데모데이를 통해 딥 파서가 실제 행정 현장에서 어떻게 활용되는지 직접 보여줄 수 있었다"며 "경기도청 사례를 시작으로 전국 지자체와 공공기관으로 솔루션 공급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11.12 10:29김미정

구글, '프라이빗 AI 컴퓨트' 공개…"보안·성능 다 잡아"

구글이 개인정보를 보호하면서도 고성능 인공지능(AI) 연산력을 활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 플랫폼을 내놨다. 12일 더버지 등 외신에 따르면 구글은 새 클라우드 시스템 '프라이빗 AI 컴퓨트'를 공개했다. 이 플랫폼은 사용자 데이터를 기기 밖으로 내보내지 않으면서 고성능 AI 기능을 실행할 수 있게 하는 것이 특징이다. AI 요청이 클라우드로 전달돼도 구글을 포함한 그 누구도 사용자 데이터를 복호화하거나 접근할 수 없다는 점을 핵심으로 한다. 이를 통해 이용자 프라이버시와 AI의 고도화를 동시에 실현하겠다는 전략이다. 구글은 "그동안 번역이나 오디오 요약, 챗봇 기능 등 주요 AI 처리를 기기 내에서 수행해왔다"며 "이런 방식이 AI 도구의 연산 요구를 감당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어 "프라이빗 AI 컴퓨트는 안전하고 강화된 공간(secure, fortified space)"이라며 "민감 데이터는 오직 이용자만 접근할 수 있고 우리조차 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구글은 이 플랫폼을 통해 AI가 단순한 명령 수행을 넘어 개인 맞춤형 제안까지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예를 들어 픽셀10에서는 이메일과 캘린더 정보 바탕으로 문맥형 제안을 제공하는 '매직 큐' 기능과 더 많은 언어의 리코더 전사 기능이 지원되는 식이다. 앞서 애플도 프라이빗 클라우드 컴퓨터를 올해 WWDC에서 공개한 바 있다. 해당 시스템은 아이폰과 아이패드, 맥 등 기기에서 처리하기 어려운 AI 연산을 클라우드로 넘기되, 개인정보는 노출되지 않도록 설계된 보안 구조로 이뤄졌다. 구글은 "이는 시작에 불과하다"며 "앞으로 다양한 기기와 서비스에 프라이빗 AI 컴퓨터를 확대 적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11.12 10:28김미정

"언어 장벽 해소"…플리토, 의료 학술대회에 'AI 동시통역사' 제공

플리토가 의료 학술대회에 인공지능(AI) 동시통역 솔루션을 제공해 언어 장벽 해소에 나섰다. 플리토는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 열린 대한성형외과학회 주관 'PRS KOREA 2025'에서 AI 동시통역 솔루션 '라이브 트랜스레이션'을 전 세션에 적용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학술대회는 전 세계 성형외과 전문의와 수련의, 의료 관계자들이 모여 연구 성과와 임상 경험을 공유하는 학술 행사다. 올해 대한성형외과학회를 비롯해 대한두개안면성형외과학회, 눈성형·유방성형·안면외상·피부암 등 다수 연구회가 참여해 임상 경험과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플리토는 이번 행사에서 통번역 파트너로 참여해 학술 교류의 전 과정을 지원했다. 회사는 행사 성격에 맞춰 성형외과 특화 의학 용어를 학습한 AI 모델을 적용하고, 별도 랜딩 페이지 제작과 번역 자막 병렬 배치 등으로 접근성을 개선했다. 이를 통해 전문적인 의료 용어가 포함된 발표 내용도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는 환경을 구현했다. 청중은 메인 스크린에서 한국어·영어 번역 자막을 동시에 확인할 수 있었으며, 각 세션장에 비치된 QR코드를 스캔하면 최대 42개 언어로 번역 결과를 실시간으로 볼 수 있었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는 기존처럼 일부 기조 세션에 한정하지 않고 모든 발표 공간으로 AI 통역을 확대해, 참가자 전원이 언어 제약 없이 모든 세션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앞서 플리토는 안티에이징학회, 한일성형학회, 대한미용레이저성형학회 등 다수 학회에서도 통번역 솔루션을 제공한 바 있다. 이런 경험을 토대로 의료·과학 분야 전반에서 전문 용어와 맥락을 정밀하게 반영하는 AI 통번역 엔진을 고도화하고 있다. 이정수 플리토 대표는 "세계 각국 성형외과 전문가들이 지식을 나누는 학술대회에서 우리 AI 통번역이 기술과 사람을 잇는 역할을 하게 돼 뜻깊다"며 "의료 분야처럼 높은 전문성이 요구되는 영역에서도 정확도와 맥락 이해를 강화한 맞춤형 AI 솔루션 개발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2025.11.12 10:21김미정

넷앱, 아태지역 '파트너 스피어' 강화…"AI 인증 파트너 3배↑"

넷앱이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의 파트너 생태계를 확장하며 인공지능(AI) 중심 데이터 인프라 시장 공략을 가속한다. 넷앱은 '파트너 스피어' 프로그램의 아태지역 파트너 성과를 12일 공개했다. 파트너 스피어는 파트너의 수익성을 높이고 신규 시장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설계된 프로그램이다. 넷앱은 인센티브와 혜택을 다각화해 비즈니스 모델을 지원하고, '파트너 데모 기어'를 통해 고객 맞춤형 솔루션 시연과 개념증명(PoC) 환경 구축을 지원하고 있다. 또 '서비스 인증 트랙''을 도입해 컨설팅과 서비스 설계 역량을 강화했다. 넷앱은 프로그램 개편 이후 AI 솔루션 판매 인증을 획득한 파트너 수는 전년 대비 세 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 성과를 기반으로 '가트너 피어 인사이트 고객의 선택'과 CRN의 '5성급 스토리지 벤더 프로그램'에 선정됐다. 넷앱은 파트너 성장과 경쟁력 제고를 위해 인증 트랙과 혜택, 인센티브 중심의 구조를 운영한다. AI와 클라우드 전환 등 16개 솔루션 역량을 제공하고, AI 솔루션 역량 과정을 고객의 AI 라이프사이클 중심으로 전면 개편했다. 또 서비스 인증 트랙을 통해 파트너가 혁신적인 서비스를 직접 개발·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넷앱 인증 배지를 활용한 공동 브랜딩으로 시장 인지도를 높일 수 있는 유연성을 제공한다. 성과 중심의 단계별 티어 시스템도 도입돼 상위 등급 파트너일수록 더 큰 혜택과 공동 투자 기회를 얻는다는 평을 받고 있다. 가네산 아루무감 넷앱 아태지역 세일즈 및 얼라이언스 상무는 "아태지역은 혁신의 중심지로, 기업들이 AI를 활용하기 위해서는 복원력 있고 통합된 데이터 인프라가 필요하다"며 "파트너 스피어 프로그램을 통해 파트너들은 넷앱의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새로운 시장과 고객 세그먼트로 진출하며 매출 성장을 이끌고 있다"고 밝혔다.

2025.11.12 10:14김미정

카카오, AI 에이전트 앱 '카나나' 웹 버전 출시

카카오는 인공지능(AI) 에이전트 앱 서비스 '카나나'의 웹 버전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웹 버전의 카나나는 URL을 통해 이용 가능하다. 기존 모바일 앱 이용자의 경우 동일한 계정을 통해 로그인 한 뒤 사용할 수 있으며, 신규 가입 시에는 카카오 계정으로 가입할 수 있다. 카카오는 웹 버전 카나나 출시 초 개인 메이트 중심의 기능을 제공하며, 그룹방 기능 등은 단계적인 업데이트를 거쳐 지원할 예정이다. 첫 화면에서는 개인 AI 메이트 '나나'를 만나 다양한 대화를 주고 받을 수 있으며, 화면 왼쪽의 리스트에서 만날 수 있는 스페셜 AI 메이트들도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카카오는 지난달 모바일 앱 카나나를 새롭게 업데이트 하며 ▲타로 ▲사주 ▲챌린지 ▲스터디 코칭 ▲보험 상담 등의 스페셜 AI 메이트 총 5종을 신설한 바 있다. 또한 이번 웹 버전에는 카나나의 다양한 대화 주제들을 발견하고 활용 방법을 안내하기 위해 '카나나 더 알아보기' 메뉴를 추가했다. 주제별 메이트를 자세히 소개하고 카나나의 다양한 기능과 새로운 소식 등을 전달하는 공간이다. 향후 모바일 앱 카나나에서 지원하는 다양한 기능들을 웹 버전에도 순차적으로 추가할 계획이다. 김종한 카카오 카나나 성과리더는 "더 많은 이용자들이 카나나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확장했다”며 "순차적으로 기능 추가함으로써 모바일 중심의 AI 에이전트 서비스를 더 넓은 환경으로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11.12 10:08박서린

가볍게 여는 중소 브랜드 '글로벌 진출'

지난 10년 간 '글로벌 진출'이라는 단어는 대기업의 전유물처럼 여겨졌다. 거대한 자본력과 조직을 기반으로 현지 법인과 유통망을 구축하고, 오프라인 벤더와의 협업을 통해 수출 구조를 만드는 방식이었다. 실제로 과거의 해외직접투자(FDI)는 막대한 자본과 높은 리스크 감수 능력이 필요한 방식이었고, 수출액의 대부분이 대기업에 집중되는 현상이 뚜렷했다. 그러나 2020년대에 들어서며 이 공식은 근본적으로 뒤집히기 시작했다. 아마존·쇼피·쿠팡 등 국경을 허무는 커머스 플랫폼의 등장과 SNS 기반 크리에이터 마케팅의 대중화 덕분이다. 적은 자원으로도 글로벌 소비자와 직접 연결되는 통로가 열렸고, 실제로 수많은 중소 브랜드들이 소규모 예산만으로 글로벌 매출을 내는 '글로벌 스케일업 공식'이 탄생했다. 과거 대기업의 전유물이었던 해외 시장이 '누구나 도전할 수 있는' 영역으로 빠르게 확장된 것이다. 하지만 새로운 성공 공식은 곧바로 치열한 경쟁을 낳았고, 진입 장벽은 다시 높아지고 있다. 거대 플랫폼 내에서의 노출 경쟁이 심화되면서 광고 단가와 수수료가 급격히 상승했기 때문이다. 실제 아마존에서는 전체 매출의 50% 이상이 수수료와 광고비로 지출되는 셀러가 발생하고 있다는 보고도 있을 정도다. 노출을 위한 경쟁이 다시 대기업과의 자금력 싸움으로 번지면서, 한때 '누구나 할 수 있다'던 글로벌 진출은 다시 특정 자본에 유리한 구조로 회귀하는 양상이다. 이런 환경 속에서, 중소 브랜드가 '가볍게' 글로벌 시장에 안착하기 위한 전략적 돌파구는 명확해지고 있다. 바로 자사몰 중심의 D2C(Direct to Commerce) 구조와 AI 커머스 인프라의 결합이다. D2C를 통해 플랫폼 수수료 부담 없이 수익 구조를 안정화하고, AI 기술을 활용해 인프라 구축 비용을 혁신적으로 절감하는 것이다. 과거 해외 진출을 위해 필수였던 현지 팀 구성과 고비용의 GTM(Go-to-Market) 에이전시 의뢰 비용, 로컬 CS 인력 배치 등의 역할을 이제 AI 커머스 인프라가 대폭 자동화하고 있다. 이 때 중요한 것은 '거대 자본'이 아닌 커머스 특화 '데이터'와 '콘텐츠'다. AI는 단순한 언어 번역을 넘어, 커머스 데이터 실시간 분석을 통해 상품명, 설명, 옵션 등 핵심 콘텐츠를 현지 시장에 최적화된 형태로 '로컬라이징'한다. 또 AI 기반의 실시간 환율 변환 및 자국 통화 표기 자동화는 해외 제품 구매에 대한 소비자의 불안감을 낮춰 구매 전환율을 높이는 핵심 요소로 작용한다. AI는 브랜드가 적은 비용으로도 글로벌 판매의 대응력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핵심 엔진이다. 동시에, 콘텐츠 중심의 GTM 전략도 필수다. 글로벌 소비자는 더 이상 단순 번역된 광고에 반응하지 않는다. 문화적 차이를 해소하고 신뢰를 형성하기 위해서는 현지 소비자와 가장 가까운 로컬 인플루언서의 콘텐츠가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이들은 단순 홍보가 아닌, 현지인의 시각으로 브랜드를 해석하고 신뢰를 구축한다. 미국, 일본뿐 아니라 동남아, 중동, 유럽 등 문화와 언어가 복잡하고 다양한 지역으로 확장하기 위해서는 로컬 크리에이터를 활용하는 콘텐츠 전략이 성공의 핵심이 될 것이다. 이제 글로벌 시장에서 플레이어가 되기 위한 중요한 조건은 자본이나 조직 규모가 아니다. 바로 뚜렷한 브랜드 철학과 민첩한 실행력, 그리고 이를 전 세계로 빠르게 확장시킬 수 있는 D2C+AI 시스템이다. 중소 브랜드가 거대 자본의 장벽을 넘어 세계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가볍게 스케일업'할 수 있는 문은, 지금 이 순간에도 활짝 열려 있다.

2025.11.12 10:08윤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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