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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내년 키워드 'FASTER'…민승배 대표 "K-편의점 경쟁력 키운다"

민승배 BGF리테일 대표 내년 편의점 산업 키워드로 'FASTER'를 제시하고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나서겠다고 22일 밝혔다. 'FASTER'는 ▲Frontier(상품 차별화) ▲Abroad(글로벌 확장) ▲Station(사회적 역할) ▲Tech-driven(리테일 테크 고도화) ▲Enlarge(중대형 점포 확대) ▲Rapid(빠른 서비스 제공)의 앞 글자를 따온 키워드다. CU는 최신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차별화 상품(Frontier)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가격, 품질, 다양성 등 모든 측면에서 상품력을 높여 나갈 방침이다. 특히, 아동, 여성, 노년 등 보다 세분화된 고객 맞춤형 상품을 통해 고객 저변을 넓힌다는 복안이다. 올해 고물가 시대에 맞춰 990원 상품 등 초저가 득템시리즈 라인업을 확장하며 관련 상품의 누적 판매량이 올해 8천만 개를 돌파했고 고객 선호도를 반영해 get커피의 원두를 리뉴얼 하면서도 가격은 동결하는 등 장바구니 물가 안정에도 기여했다. CU는 내년에도 대륙과 국가에 대한 제한 없이 해외 사업 확대(Abroad)를 적극적으로 펼치며 K-편의점의 글로벌 영역 확장에 나선다. CU는 2018년 몽골(532점), 2021년 말레이시아(167점), 2024년 카자흐스탄(50점)에 처음 진출했으며 그동안 쌓아온 글로벌 점포 운영 역량을 바탕으로 올해 11월에는 K-편의점 최초로 아시아를 넘어 미국 하와이(1점)에 점포를 열었다. CU는 전국 1만8천600여 개 국내 최대 점포 네트워크를 활용한 사회적 역할(Station)에도 힘을 쏟는다는 방침이다. CU는 그동안 아동 실종 및 학대 예방 신고 시스템인 '아이CU'를 운영하면서 총 200여 명의 아동 등이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게 도왔으며 11월부터는 국내 최초로 전국 점포의 셀프 포스를 활용한 착한 100원 기부 캠페인을 시행하고 있다. 리테일 테크도 고도화한다. 지난 4월 점포의 PDA를 활용하는 AI 통역 서비스를 점포에 도입해 외국인 고객의 쇼핑 편의를 높였다. 10월부터는 자체 발주 시스템 개선을 통해 점포 운영 효율성과 점주들의 편의성도 향상시켰다. BGF리테일은 올해 조직 개편에서 경영기획실 직속에 있던 기존 BI팀을 미래전략팀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AI를 비롯해 비즈니스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최신 IT 기술을 적극 도입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내년 중대형 점포 확대(Enlarge) 전략을 지속해 점포의 매출과 수익성 증대에 집중한다. 30평 이상 중대형 점포를 지역 거점으로 차별화 상품과 특화 매장의 전개를 활성화하고 주요 객층을 대상으로 맞춤형 마케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온·오프라인의 시너지를 높여 가장 빠른 서비스를 제공하는 편의점(Rapid)을 구현한다. 올해 네이버 지금배달, 쿠팡이츠 등 신규 배달 플랫폼에 입점하며 퀵커머스를 확대했고 get 커피 배달 서비스와 배달 가능 품목 확대 등을 통해 고객 편의성과 점포 수익성도 극대화하고 있다. 내년에는 온라인커머스팀을 CX(Customer Experience) 본부로 옮겨 편의점에 최적화된 온라인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민승배 BGF리테일 대표는 “CU는 고객의 일상을 더 편하고 쉽게 만들기 위해 합리적인 상품과 트렌디한 경험을 함께 강화하고 있다”며 “내년에도 FASTER 전략을 통해 고객이 매장에서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고, 글로벌 시장에서도 K-편의점의 경쟁력을 넓혀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12.22 10:05김민아

구광모 "남들이 불가능하다고 여기는 수준까지 파고들자"

구광모 LG 대표가 22일 국내외 LG 구성원들에게 보낸 2026년 신년사에서 '새로운 혁신'과 '고객'을 강조했다. LG는 구성원들이 한 해를 차분히 마무리하고 새해를 준비할 수 있도록 2022년 신년사부터 연초가 아닌 연말에 신년사를 전하고 있다. 구 대표는 새로운 미래가 열리는 변곡점에서는 지금까지 성공방식을 뛰어넘는 새로운 혁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구 대표는 “우리는 LG 없이는 상상할 수 없는 미래를 꿈꾸고 이를 현실로 만들며 한 발씩 앞으로 나아가고 있지만 우리의 노력 못지않게 세상의 변화도 더 빨라지고 있다”며 “기술의 패러다임과 경쟁의 룰은 바뀌고 고객의 기대는 더욱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지금까지의 성공방식을 넘어 새로운 혁신으로 도약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혁신은 오늘의 고객 삶을 개선하는 것을 넘어 미래 고객에게 필요한 가치를 만들어내는 일”이라며 “이를 위해서는 우리의 생각과 행동도 변해야 하며 '선택과 집중'이 그 시작”이라고 덧붙였다. 구 대표는 “먼저 고객의 마음에 닿을 하나의 핵심가치를 선택해야 한다”며 "하나의 핵심가치를 명확히 할 때 비로소 혁신의 방향성을 세우고 힘을 모을 수 있다"고 역설했다. 이어 “선택한 그곳에 남들이 불가능하다고 여기는 수준까지 파고들어야 한다”며 ”그 치열한 집중이 고객이 '정말 다르다'고 느끼는 경험을 만들고 세상의 눈높이를 바꾸는 탁월한 가치를 완성하게 된다"고 말했다. 구 대표는 “우리는 지금 새로운 미래가 열리는 변곡점에 서 있으며 더 나은 미래를 만드는 것은 우리의 몫이자 기회”라며 "10년 후 고객을 미소 짓게 할 가치를 선택하고 여기에 우리의 오늘을 온전히 집중하는 혁신이야말로 LG가 가장 잘 해낼 수 있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LG는 신년사 앞부분에 외부 전문가 3명의 인터뷰를 통해 ▲기술 패러다임의 변화 ▲경쟁의 변화 ▲고객의 변화 ▲조직의 변화 모습을 공유했다. 조지 웨스터만 MIT 수석연구과학자는 “생성형 AI와 같은 기술로 기술 패러다임의 전환이 다가오고 있다”며 “전기나 인터넷이 우리 삶을 어떻게 변화시켰는지를 보면 앞으로 삶의 전반에서 그에 견줄 만한 수준의 패러다임 전환이 일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수닐 굽타 하버드비즈니스스쿨 교수는 “스타트업은 물론, 글로벌 테크 기업과 오랜 역사를 지닌 대기업들까지 비즈니스 전략의 근본이 흔들리고 있다”며 “많은 자본과 자원을 가지고 있더라도 기존의 방식만으로는 더 이상 성과를 내기 어렵다”며 “과거의 틀을 깨고 새로운 사고와 혁신적인 접근방식을 통해서만 생존하고 성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전미영 트렌드코리아컴퍼니 대표는 “소비자는 훨씬 높은 수준의 경험을 원하고 있으며 단순히 가격이나 품질을 비교하는 게 아닌 가치와 의미를 꼼꼼히 따져본다”며 “결국 왜 이 가격인지, 어떤 차별적 경험을 주는지를 분명히 말할 수 있는 브랜드만이 살아남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지 웨스터만은 “AI가 주도하는 급진적인 변화의 시대에는 경쟁사들 또한 훨씬 더 민첩하게 움직이고, 고객의 기대와 투자자들의 요구 또한 훨씬 빠른 속도로 진화할 것”이라며 “성공한 대기업일수록 더 빠르게 변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구 대표는 취임 이듬해인 2019년의 신년사에서 '고객'을 LG가 나아갈 핵심 방향임을 강조한 후 해마다 신년사를 통해 고객가치 경영 메시지를 지속적으로 진화·발전시키고 있다. 구 대표는 ▲2019년에는 LG만의 고객가치를 '고객의 삶을 바꿀 수 있는 감동을 주는 것', '남보다 앞서 주는 것', '한두 차례가 아닌 지속적으로 만들어 내는 것'으로 정의하고 ▲2020년에는 고객 페인 포인트에 집중할 것을 당부했고 ▲2021년에는 고객 초세분화를 통해 고객을 더 깊이 이해하고 공감하는 데 집중할 것을 강조했으며 ▲2022년에는 한 번 경험하면 다시 이전으로 돌아갈 수 없는 가치 있는 고객경험을 만들자고 제안했다. ▲2023년은 '내가 만드는 고객가치'를 화두로 제시하며, 모든 구성원이 LG의 주인공이 돼 고객감동을 키워가자고 했으며 ▲2024년은 LG가 시장을 주도하는 최고의 고객경험 혁신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차별적 고객가치에 대한 몰입'을 강조했고 ▲2025년에는 LG의 창업초기 데이1부터 이어 온 '도전과 변화의 DNA'로 미래의 고객에게 꼭 필요하고 기대를 뛰어넘는 가치를 드리자고 강조한 바 있다.

2025.12.22 10:00류은주

양자기술, 강원 기업이 사업 가능성 입증했다

지역 소멸은 정부가 해결해야 하는 여러 현안 중에서도 시급성을 고려할 때 신속한 해법 마련이 요구된다. 우리는 지역의 바이오헬스 산업 육성이야말로 지역 경제를 활성화해 지역 소멸이란 난제를 해결할 수 있는 것이라 확신한다. 이에 지역의 강소 바이오헬스 산업과 인프라, 생태계 구축을 위한 노력을 소개한다. 강원도 기업이 양자 보안 기반 인공지능(AI) 자율 임무 드론 통합 제어 플랫폼 개발에 성공했다. 개발에 성공한 기업은 바로 '아이팝'. 회사는 양자 난수(QRNG) 기반 암호 통신 기술을 드론 제어 시스템에 적용했다. 이에 따라 AI 기반 자율비행과 표적 탐지 기술이 결합됐다는 것이 회사의 설명이다. 이러한 기술력에 힘입어 드론에서 생성되는 영상과 임무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암호화·전송이 가능해졌다. 기존 드론 시스템의 보안 취약성을 대폭 개선한 것. 플랫폼에는 다중 카메라 입력 영상 기반 정밀 항법 기술(VO)도 적용됐다. 드론이 자율비행을 하면서도 장애물 회피가 가능하게 된 것. 군인·총기 등 2종 표적을 대상으로 한 AI 기반 표적 탐지 모델도 함께 개발했다. 해당 모델은 외부 전문가 입회 검증에서 약 93%의 탐지 정확도를 확보했다. 관련해 강원특별자치도‧춘천시‧강원테크노파크(이하 강원TP)는 '강원 양자 정보통신 산업·융합 개발 기업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강원 기업들에 도의 주력·전략 산업과 양자 정보통신기술이 연계된 연구 개발‧실증‧지식재산권 확보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아이팝도 여기에서 지원을 받았다. 아이팝의 양자보안 드론 기술은 앞으로 국방·치안·재난 대응·산불 감시·기반시설 보안 등 공공 분야를 중심으로 폭넓게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강원 지역은 산림과 접경 지역이 많아 활용도가 더 커질 전망이다. 이른바 '강원형 양자 융합 서비스 모델'로 발전할 수 있다는 이야기다. 아이팝 관계자는 “양자기술이 실제 산업 현장에서 활용될 가능성을 확인했다”라며 “강원도‧춘천시‧강원TP의 지원에 힘입어 강원 지역 거점 양자 보안 무인이동체 기술 고도화와 실증 확대를 지속하겠다”라고 밝혔다. 강원TP 관계자도 “아이팝의 개발 성과는 단일 기업의 기술 개발을 넘어 지자체·혁신기관·기업의 협력 구조를 통해 지역 양자 기술의 현장 적용 가능성을 입증한 사례”라며 “내년 지역 양자산업 육성을 위한 협력 구조를 강화해 지역 주력·전략 산업과 양자 기술 융합 과제에 대한 실증과 사업화 지원을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동기획: 지디넷코리아, 강원테크노파크)

2025.12.22 09:56김양균

삼성전자, 최경량∙슬림 무선 스틱 청소기 '제트 핏' 출시

삼성전자가 23일부터 가볍고 슬림한 디자인과 최대 180W의 흡입력으로 사용성을 크게 높인 무선 스틱 청소기 '제트 핏(Jet Fit)' 신제품을 판매한다고 22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올해 상반기 세계 최고 흡입력과 AI 기능을 갖춘 '비스포크 AI 제트 400W' 스틱 청소기를 출시한 데 이어, 역대 가장 가벼운 최경량 '제트 핏' 스틱 청소기까지 선보이며 소비자 선택권을 확대했다. 경량∙슬림 디자인과 탄탄한 성능으로 일상 청소에 최적화 삼성전자는 '제트 핏' 스틱 청소기의 손잡이와 브러시, 모터, 먼지통, 배터리 등 전체 구조를 효율적으로 재설계해 무게를 1.96kg까지 줄였다. 브러시와 파이프를 분리한 핸디 형태로 사용시에는 무게가 1.18kg에 불과해 청소기를 가볍게 들어올려 선반 위나 창틀처럼 손이 잘 닿지 않는 공간도 쉽게 청소할 수 있다. 돌출부 없이 매끄러운 외관과 부드러운 고무 재질 손잡이를 적용해 사용 편의성도 크게 높였다. '제트 핏'의 강력한 디지털 인버터 모터의 흡입력은 최대 180W에 달한다. 특허 받은 초경량 구조를 적용해 흡입력은 강해진 반면 모터 무게는 115g에 불과하다. 새로워진 경량형 배터리는 일반모드에서 최대 50분까지 작동한다. 신제품에 적용된 '액티브 슬림 브러시'에는 얇고 가벼운 디자인이 적용돼 구석이나 좁은 곳까지 손쉽게 청소할 수 있게 됐다. 동시에 브러시가 바닥에 닿는 면적을 넓히고 바닥에 붙어있는 먼지를 일으켜 포집하는 '더블 액션 클리닝' 구조를 적용해 청소 성능을 높였다. 또 브러시에 톱니 모양의 스크래퍼를 적용, 먼지·머리카락 엉킴도 최소화했고, 측면 LED까지 적용해 가시성을 높여 어두운 곳에서도 꼼꼼하게 청소할 수 있도록 돕는다. 뿐만 아니라 '5중 필터 시스템'을 더해 청소 중 흡입되는 공기 속 미세먼지를 99.999% 차단하는 등 청소 성능과 위생을 모두 강화했다. 똑똑한 스마트 기능도 두루 갖춰…LCD 디스플레이로 편의성 제고 '제트 핏'은 청소기 작동부터 충전, 보관까지 각 사용 단계별로 스마트 기능을 지원해 사용 편의성을 크게 높였다. 청소 중 감지해 기기 동작 상태를 자동으로 조절하는 '스마트 모션 클리닝' 기능을 새롭게 도입했다. 사용자가 청소를 하다가 청소기를 바닥에 내려놓거나 벽에 기대어 놓는 등 멈춤 상태가 감지되면, '제트 핏'은 별도 조작 없이 동작을 멈추고 대기 상태로 전환된다. 1분 이내 다시 움직이면 청소를 재개하며, 멈춤 상태가 1분 이상 지속되면 전원을 자동으로 차단해 배터리 소모를 방지한다. 손잡이 부분에는 LCD 디스플레이가 탑재돼 청소기의 상태를 손쉽게 확인하고 간편하게 조작할 수 있다. 청소 중에는 현재 흡입 강도와 사용 가능한 시간을 표시하고, 충전 중에는 배터리 충전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제품 점검이 필요한 경우에는 원인을 알려주고 해결 방법도 안내한다. 삼성전자는 일직선 구조의 슬림 디자인을 적용한 스탠딩 거치대를 함께 제공해 고객들이 더욱 간편하게 청소기를 보관하고 충전할 수 있게 했다. 물걸레∙솔∙틈새∙침구 브러시 등 공간과 상황에 따라 조합해 사용할 수 있는 액세서리도 제공되며, 액세서리들은 스탠딩 거치대의 액세서리 홀더에 손쉽게 보관할 수 있다. '제트 핏'은 새틴 그레이지, 새틴 블랙 두 가지 색상으로 선보인다. 출고가는 사양에 따라 69만9천~79만9천원이다. 삼성전자는 사전판매 기간인 23일부터 31일까지 삼성닷컴에서 제품을 구매한 고객에게 멤버십 포인트, 구독 혜택 등을 제공한다. 문종승 삼성전자 DA사업부 부사장은 "더 가벼운 무선 청소기를 원하는 소비자들의 목소리를 반영해 가볍지만 강력한 흡입력을 제공하는 신제품을 개발했다"며 "지속적인 기술 혁신으로 최상의 무선 스틱 청소기를 선보여 소비자 선택폭과 만족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제트 핏 신제품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삼성닷컴과 삼성스토어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다음 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6에서 '더 퍼스트룩(The First Look)' 전시를 개최하고 최신 기술을 적용한 다양한 청소기 신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2025.12.22 09:13전화평

삼성전자, 새해 졸업∙입학 시즌 '갤럭시 AI 아카데미' 프로모션 진행

삼성전자가 새해 1일부터 3월 31일까지 졸업∙입학 시즌을 맞아 '갤럭시 AI 아카데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갤럭시 AI 아카데미'는 ▲갤럭시 탭 S11 시리즈와 ▲갤럭시 북5 프로 ▲갤럭시 워치8 시리즈 등 최신 갤럭시 AI 탑재 제품을 다양한 혜택과 함께 구매할 수 있는 행사다. 사전 알림 신청 이벤트… 스타벅스 기프티콘 등 증정 삼성전자는 프로모션 시작을 앞두고 '사전 알림 신청 이벤트'를 처음으로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사전 알림 신청 이벤트는 19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된다.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 1천명을 추첨해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톨(Tall) 기프티콘' 1매를 증정하고, '사전 알림' 신청 후 행사 제품을 구매한 고객에게는 1만 원 상당의 혜택을 제공한다. 사전구매 AI 체험단 프로그램 … 후기 작성시 5만원 상당 추가 혜택 삼성전자는 '아카데미 사전구매 AI 체험단'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26일부터 31일까지 삼성닷컴과 오픈마켓에서 행사 대상 태블릿이나 PC 모델을 구매한 고객이 내년 1월 15일까지 구매 후기를 남기면, 기본 혜택에 더해 5만원 상당의 추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AI 태블릿 구매 혜택 … 저장 용량 업그레이드 50% 할인 삼성전자는 '갤럭시 AI 아카데미' 기간에 프리미엄 AI 태블릿 ▲갤럭시 탭 S11 ▲갤럭시 탭 S11 울트라 ▲갤럭시 탭 S10+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먼저, 정품 액세서리를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고 제품 파손 시 수리 비용 부담을 덜어주는 '삼성케어플러스' 3개월 이용권도 증정한다. '갤럭시 버즈3 FE'를 함께 구매하는 고객은 4만원의 추가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특히, 새해 1월 1일부터 1월 14일까지는 태블릿 행사 모델을 구입하는 고객이 저장 용량 업그레이드를 원할 경우, 업그레이드 비용의 50%를 지원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갤럭시 탭 S11울트라(WI-FI)' 256GB(159만8천300원)를 구매하려던 고객이 512GB(176만7천700원)모델로 업그레이드를 원할 경우, 차액인 16만9천400원의 50%인 8만4천700원을 지원 받을 수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새해 1월 1일부터 판매하는 갤럭시 탭 품질보증기간을 국내 최초로 2년으로 연장한다. 국내 시판 태블릿 브랜드 중 2년 품질 보증을 제공하는 것은 삼성전자가 유일하다. PC·워치·버즈 구매 고객에게도 다양한 혜택 제공 삼성전자는 PC 구매 고객을 위한 혜택도 준비했다. '갤럭시 북5 프로 시리즈' 등 PC 행사 제품 구매 고객은 '마이크로소프트 365 퍼스널(1년 구독형)'이 포함된 패키지와 '스위치(SWEETCH)' 백팩 할인 혜택, '삼성케어플러스' 3개월 이용권을 제공받는다. 이외에도 삼성전자는 '갤럭시 AI 아카데미' 기간에 ▲갤럭시 버즈3 FE와 ▲갤럭시 워치 울트라(2025) ▲갤럭시 워치8 시리즈를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정호진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새로운 시작을 앞둔 학생들이 최신 갤럭시 AI가 적용된 제품을 부담 없이 만나볼 수 있도록 이번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며, "풍성한 혜택들과 함께 설레는 새 출발을 준비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12.22 09:12전화평

삼성전자, CES 2026서 '삼성 기술 포럼' 개최

삼성전자가 새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6'에서 업계 리더십을 강화하기 위한 '삼성 기술 포럼'을 갖고 최신 산업 트렌드와 기술을 조명한다고 22일 밝혔다. 삼성 기술 포럼은 1월 5일부터 6일(현지 시간) 양일간 윈 호텔에 마련된 삼성전자 단독 전시관에서 진행된다. 삼성 기술 포럼은 AI, 가전, 디자인 등을 주제로 총 4개 세션으로 구성되며 전문가 패널 토론 형식으로 진행된다. 각 세션에는 삼성전자 내부 전문가와 파트너사, 학계, 미디어, 애널리스트 등이 토론자로 참여한다. 먼저 5일 오전 9시에는 '효과적인 AI 서비스를 위한 개방형 생태계'라는 주제로 삼성전자 DA 사업부 최윤호 프로(HCA 의장)을 비롯한 스마트 홈 협력 회사 CEO가 참여해 스마트홈 기술과 산업 간 협력 필요성에 대해 논의한다. 같은날 오후 2시에는 'AI 시대의 보안과 개인정보보호' 삼성전자 AI플랫폼센터 백신철 그룹장을 포함한 보안 전문가들이 참여해 개인의 일상을 지키는 보안 기술의 중요성과 원리에 대해 얘기한다. 오후 4시에는 삼성전자 VD 사업부 새렉 브로드스키 상무와 TV, 엔터테인먼트 분야의 리더들이 모여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한 TV 시청 경험 재정의'를 주제로 논의한다. 이 자리에서는 FAST(Free Ad-supported Streaming TV)∙크리에이터 주도의 채널 등 차세대 스트리밍 서비스의 비전에 대해 얘기 나눌 예정이다. 다음날 오후 1시에는 '인간 중심의 기술 디자인'이라는 주제로 논의가 진행된다. 이 자리에는 삼성전자 DX부문 최고 디자인 책임자 마우로 포르치니 사장과 글로벌 디자인 리더들이 모여 ▲AI ▲창의성 ▲새로운 소재를 활용한 사람 중심의 디자인 전환에 대해 논의한다. 한편, 삼성전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6에서 4일부터 7일까지 '더 퍼스트룩(The First Look)' 행사를 개최하고 삼성전자의 AI 비전과 비즈니스 전략을 공개할 예정이다.

2025.12.22 09:09전화평

엔씨소프트, 글로벌 모바일 캐주얼 사업 본격 진출

엔씨소프트(공동대표 김택진, 박병무)는 '글로벌 모바일 캐주얼 사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본격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엔씨소프트는 신성장 동력의 한 축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글로벌 중심의 포트폴리오 다각화 ▲AI 기술과 데이터 기반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2024년 하반기부터 '모바일 캐주얼 사업'을 전략적으로 준비해왔다. 엔씨소프트는 지난 8월 체계적인 준비를 거쳐 모바일 캐주얼 사업 전담 조직인 '모바일 캐주얼 센터'를 신설했다. 해당 분야의 선도 업체인 트리플닷 스튜디오(Tripledot Studios)와 토킹 톰(Talking Tom) IP로 유명한 아웃핏7(Outfit7) 등 여러 모바일 게임 유니콘의 성장에 핵심 역할을 해온 아넬 체만(Anel Ceman)을 센터장으로 영입했다. 이후 미니클립(Miniclip)을 포함한 글로벌 캐주얼 업계에서 경험을 쌓은 UA(User Acquisition) 및 데이터 전문가 앤서니 파스칼(Anthony Pascale)을 비롯해 데이터, 기술, 라이브옵스(LiveOps) 등 해당 분야의 전문가들이 합류하며 전문팀을 구축했다. 엔씨소프트는 ▲개발 ▲퍼블리싱 ▲데이터 ▲기술 역량을 통합한 모바일 캐주얼 에코시스템(Ecosystem, 생태계)을 구축하는 클러스터 전략을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게임 데이터 분석 및 라이브 운영 플랫폼 전문 유럽 회사의 코드베이스(Codebase) 소프트웨어 영구 라이선스를 확보하고, UA∙라이브옵스∙크리에이티브 최적화 등 모바일 캐주얼 성장에 필수적인 플랫폼 기반을 마련했다. 엔씨의 AI 및 플랫폼 기술을 활용해 이를 고도화하고 있다. 해당 플랫폼은 산하 개발사가 즉시 활용할 수 있는 구조로 설계되어, 데이터 기반의 안정적이고 체계적인 운영을 지원한다. 엔씨소프트는 슬로베니아 소재 모바일 캐주얼 스튜디오를 인수해 PoC(Proof of Concept, 기술 및 시장성 검증)를 진행했고 성공적인 결과를 얻었다. 엔씨소프트는 초기 성과를 기반으로 모바일 캐주얼 사업의 본격적인 성장과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기 위해 글로벌 전문 개발사 인수를 병행 추진했으며, 그 일환으로 '리후후(Lihuhu)' 인수를 19일 공시를 통해 발표했다. 이 회사는 리후후의 모기업인 인디고 그룹(Indygo Group, 리후후 100% 소유, 싱가포르 소재) 지분 67%를 확보하며 최대주주에 오른다. 투자 규모는 약 1억 385만 달러(약 1천534억원)다. 이번 인수는 엔씨소프트가 모바일 캐주얼 분야에서 본격적인 규모의 경제를 이루고 글로벌 확장을 위한 초석을 마련했다는 의미를 가진다. 리후후는 글로벌 트렌드를 빠르게 포착해 시장에 진입하는 전략으로 캐주얼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낸 베트남 소재 개발사다. 2017년 설립 이후 Match-3D, Number, Hole 등의 장르에서 100여 종의 게임을 빠르게 출시하며 성장세를 이어왔다. 2025년 예상 매출액은 약 1천200억원, 영업이익은 약 300억원, 현금보유액은 약 200억원으로, 매출의 80% 이상을 북미·유럽에서 창출하며 글로벌 이용자 기반에서도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 국내 모바일 캐주얼 스튜디오 스프링컴즈(Springcomes)도 인수한다. 스프링컴즈는 머지(Merge) 게임 분야에서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으며, 매년 4~5종의 신작을 출시하는 빠른 개발 속도가 강점이다. 이 회사의 올해 예상 매출액은 약 280억원으로, 전년 대비 2배 이상 성장한 수치다. 누적 다운로드 3천만 회 이상을 기록한 인기 게임 4종을 포함한 탄탄한 라인업으로 시장 경쟁력을 입증했다. 박병무 엔씨소프트 공동대표는 “리후후 인수는 글로벌 모바일 캐주얼 시장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본격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리후후는 아시아 지역의 캐주얼 개발 클러스터 허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박 공동대표는 “현재 추가적으로 규모 있는 유럽 모바일 캐주얼 스튜디오의 인수를 협의 중이며, 인수를 통한 성장 외에도 사업 영역을 캐주얼 퍼블리싱 사업으로 확장하기 위해 글로벌 경쟁력을 가진 다수의 캐주얼 게임 스튜디오들과 협의하고 있다”며, “2026년 초 종합적인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2025.12.22 09:03이도원

놀, 대화형 여행 탐색 서비스 'AI 노리' 오픈

놀유니버스(대표 이철웅)가 운영하는 놀(NOL)이 검색을 넘어 탐색으로 고객 경험을 확장하며 여행 준비 과정을 새롭게 정의한다. 놀은 개인 맞춤형 국내 숙소와 레저 상품을 추천하는 대화형 AI 서비스 'AI 노리'를 공개했다고 22일 밝혔다. 고객이 “반려동물과 함께 가기 좋은 제주 펜션 알려줘”, “조용한 감성 숙소 추천해줘”와 같은 문장형 질문을 하면 AI 노리가 다양한 조건을 분석해 최적의 선택지를 즉시 제안한다. 고객 선호 및 취향을 파악해 더욱 정교한 개인화 추천을 제공하며, 여러 후보를 한 화면에서 비교해 빠르게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돕는 기능도 탑재했다. 이와 함께 연관된 숙소·레저 상품을 함께 제안해 여행 계획의 완성도를 높인다. 이번 서비스는 놀이 지난 11월 해외패키지를 대상으로 선보인 대화형 AI 추천 베타 경험을 국내 숙소와 레저 영역까지 확장한 결과다. 고객의 질문 한마디를 여행의 출발점으로 삼는 새로운 탐색 방식을 통해 여행·여가 전반을 아우르는 플랫폼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AI 노리는 구글 클라우드와의 협업을 통해 제미나이와 버텍스 AI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고객의 의도를 정교하게 분석하는 하이브리드 검색과 이미지 검색 최적화 기술을 적용해 안정적인 탐색 품질과 성능을 확보했다. 놀은 앞으로도 카테고리를 넘나드는 통합 추천을 통해 고객이 '어디서 묵고, 무엇을 할지'를 더욱 쉽게 결정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김영진 놀유니버스 데이터솔루션플랫폼 리더는 “AI 노리는 고객이 원하는 정보를 빠르게 찾고 여정을 더 편하게 준비하도록 돕는 탐색 파트너“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취향과 순간에 맞춘 제안을 통해 여행 시작 단계부터 마무리 순간까지 이어지는 설렘을 기술로 연결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12.22 09:03백봉삼

LGU+, 노키아와 상용망에서 가상화 기지국 검증

LG유플러스는 노키아와 상용망 환경에서 차세대 가상화 기지국 기술인 '클라우드랜' 검증에 성공했다고 22일 밝혔다. 클라우드랜은 기지국마다 전용 하드웨어에 탑재했던 소프트웨어 기능을 클라우드 환경에서 가상화된 중앙 서버에서 구현하는 기술이다. 네트워크를 보다 유연하고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차세대 통신망 구축의 핵심기술 중 하나로 꼽힌다. 기술 검증을 위해 LG유플러스와 노키아는 지난 9월 경북 청도군에 클라우드랜 필드 시험망을 구축했다. 양사는 실제 이용자들이 5G 통신을 사용하는 환경에서 ▲단말 이동 시 기지국 간 원활한 전환 여부 ▲다운로드와 업로드 등 데이터 전송 속도 ▲기지국 처리 용량 ▲전력 소비 효율 등을 집중적으로 시험해 검증에 성공했다. 또한 LG유플러스는 장비 설치 자동화, 원격 작업, 설치 후 검증 자동화 등 클라우드 랜 도입에 따른 운영 편의성 기능을 검증하고 개선점을 확인했다. 상용망 검증 성공을 통해 LG유플러스는 기지국 기능의 가상화와 중앙 집중화가 실제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함을 입증했다. 이는 향후 인공지능 기반 무선망(AI-RAN) 적용에 필수적인 네트워크 유연성 확보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밖에 LG유플러스는 네트워크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오픈랜' 기술도 연구하고 있다. 앞서 LG유플러스는 국립금오공과대 캠퍼스에 오픈랜 상용망을 구축하고, 오픈랜 기술의 완성도를 검증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오픈랜은 개방형 인터페이스와 상호 운영성에 기반해 설계된 무선 접속망으로 특정 제조사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통신망의 유연성, 효율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는 차세대통신의 핵심기술이다. LG유플러스는 확보한 클라우드랜과 오픈랜 기술 역량에 기반해 AI-RAN 구현을 위한 노력에 집중할 방침이다. AI-RAN은 무선망의 운영과 관리에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해, AI가 스스로 최적의 설정을 찾아 네트워크를 조정하는 기술로, 사람이 일일이 개입하지 않아도 통신 효율성과 품질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상헌 LG유플러스 NW선행개발담당은 “오픈랜과 클라우드랜 기술 검증은 단순한 기술 시험을 넘어, 인공지능 기반 자율 네트워크로 진화하기 위한 핵심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며 “앞으로도 LG유플러스는 차세대 통신 기술을 선도하며, 6G 시대를 대비한 지능형 네트워크 구축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2025.12.22 09:00박수형

SK인텔릭스, MIT·KAIST·연세대와 산학 협력

SK인텔릭스는 미국 메사추세츠공과대학교(MIT) 산하 융합기술 연구소 MIT 미디어랩, 카이스트(KAIST), 연세대 연구팀과의 산학 협력을 통해 차세대 웰니스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SK인텔릭스는 지난해 MIT 미디어랩에 가입하며 다양한 공동연구 기회를 확보하고 사용자 중심 웰니스 솔루션 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인공지능(AI), 건강, 웰빙의 교차점에 있는 유망 분야를 미디어랩과 함께 발굴하고 조기 감지 및 맞춤형 모니터링 기술 등 미래 웰니스 혁신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탐색하고 있다. 또한 카이스트 박인규 교수 연구팀과 추진한 '딥러닝 기반 실내 유해가스 5종 판별 기술 개발'이 최근 성과를 냈다. 포름알데히드, 황화수소, 암모니아, 이산화질소, 일산화탄소 등 실내 유해가스 5종을 정밀하게 감지·구분하는데 성공했으며, 방향제 등 비유해성 가스에 대해서도 높은 정확도로 판별했다. 연세대학교 김태연 교수팀과의 공동 연구도 유의미한 데이터를 도출했다. 자율주행 기반 이동형 에어 솔루션과 고정형 공기청정기 미세먼지 제거 성능 및 청정 시간 등을 비교·분석한 이번 연구를 통해 실제 환경에서의 정량적 성능 지표를 확보하며, 이동형 에어 솔루션 효율성을 입증했다. SK인텔릭스는 해당 분석 결과를 향후 제품 설계와 공기청정 기술 고도화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SK인텔릭스 관계자는 "MIT 미디어랩과 국내 유수의 대학과의 협력을 통해 웰니스 기술의 효과성과 차별성을 강화할 방안을 연구하고 있다"며 "이와 같은 산학 협력이 향후 웰니스 로보틱스 분야의 혁신적 성과로 이어져 장기적으로 나무엑스의 미래 방향성을 제시하는 기반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나무엑스는 기술이 사람을 향해야 한다는 브랜드 철학 아래 '인간 중심' 새로운 웰니스 기준을 제시하는 세계 최초의 웰니스 로보틱스 브랜드다. 이러한 철학을 바탕으로 개발된 나무엑스는 ▲자율주행 및 100% 음성 컨트롤 기반 에어 솔루션 ▲비접촉식 바이탈 사인 체크 등 AI 테크 기반 웰니스 솔루션을 제공한다.

2025.12.22 08:54신영빈

지난해 공간정보산업 매출액 11조2836억원…출판·정보서비스업 등 증가

지난해 공가정보산업 매출액은 전녀보다 1.9% 증가한 11조2836억원을 기록했다. 종사자와 사업체 수는 각각 1.1%와 1.7% 감소한 7만4천67명과 5천954개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가 21일 지난해 기준 공간정보산업 현황을 파악한 '2025년 공간정보산업 통계조사'에 따르면 전년 대비 매출액은 2천56억원 늘어났고, 종사자 수와 사업체 수는 각각 791명과 101개사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간정보산업 매출액은 11조2천836억원으로 전년(11조780억원) 보다 2천56억원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교육 서비스업(5.2% 감소), 제조업(3.1% 감소)은 감소했으나, 출판과 정보서비스업은 4.1% 증가했다. 공간정보산업 종사자 수는 7만4천67명으로 전년(7만4천858명) 보다 791명(1.1% 감소)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업종별로는 도매업(3.8% 증가), 협회·단체(1.8% 증가)는 증가했으나, 교육 서비스업(7.5% 감소) 등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간정보 전체 사업체 수는 5천854개로 전년(5천955개) 보다 101개(1.7% 감소)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업종별로는 도매업(3.3% 증가)은 증가했으나 교육 서비스업(9.4% 감소) 및 정보서비스업(3.4% 감소) 등은 감소하거나 전년도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액 규모로 보면 전년 대비 100~400억원 규모 사업체가 50개(15.6% 증가) 증가, 10억원 미만(0.5 감소) 등은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종사자 규모로 보면 전년 대비 5~9인(24.5% 증가), 50인 이상(5.1% 증가)은 증가했으나, 1~4인(9.9% 감소) 등의 사업체 수는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영업이익률은 2.8%(전년대비 0.4% 감소), 당기순이익률은 1.8%(전년대비 0.4% 증가)로 나타났다. 박정수 국토부 국토정보정책관은 “공간정보 산업은 자율주행, 물리적 인공지능(AI), 스마트 시티 등 미래산업의 주춧돌이 되는 산업으로, 앞으로 공간정보 산업이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신기술 개발, 전문인력 양성 등 산업 경쟁력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12.21 23:42주문정

기후부, 무인기·AI 활용 스마트 댐 안전관리 시스템 구축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한국수자원공사(대표 윤석대)는 전국 37개 국가 댐을 대상으로 2020년부터 추진한 '스마트 댐 안전관리 시스템' 구축 사업이 22일을 기준으로 완료된다고 밝혔다. 스마트 댐 안전관리 시스템은 무인기(드론)·인공지능(AI)·빅데이터·디지털트윈 등의 첨단기술을 활용해 극한 호우나 지진 발생 시 댐 안전성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이번 시스템 구축을 통해 전국 37개 국가 댐에서는 ▲댐 시설물 변형 실시간 모니터링 ▲무인기를 활용한 안전점검 ▲원격 댐 시설 통합관리가 가능해졌다. 댐체 사면부에 ▲위치정보시스템(GPS) ▲경사계 ▲열화상카메라 ▲전기비저항 측정기 등의 첨단장비를 설치해 댐체 내외부 누수나 미세한 변형을 실시간으로 탐지한다. 기존의 주기적인 인력점검을 통한 계측 방식에서 벗어난 실시간 탐지를 통해 호우·지진 등의 재해 발생 시 시설물 이상을 더욱 신속하고 정확하게 24시간 점검 가능하다. 또 항공 및 수중 무인기를 활용해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댐체 고지, 수중의 수로터널, 여수로 등의 시설물을 사각지대 없이 안전점검한다. AI를 활용해 무인기로 촬영한 영상에서 댐체 손상 부분을 자동으로 검출한다. 무인기 점검을 선제적으로 도입한 성덕댐(경북, 청송 다목적댐)의 경우 항공 무인기 활용 안전점검 시 기존 대비 소요일수가 110일에서 10일로, 소요비용은 1억5천만 원에서 600만원으로 절감 효과를 얻었다. 또 무인기를 활용한 무인 안전점검으로 기존 사람이 직접 댐체 고지 작업, 수중 잠수작업에서 발생하는 인명사고 위험도 획기적으로 줄였다. 댐 사면부 계측기·무인기 등을 통해 얻은 대량 데이터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3차원 기반 건물정보통합모형(BIM)과 디지털트윈 기반 통합관리 플랫폼을 구축해 현장에 직접 가지 않더라도 원격으로 댐 시설 상태를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다. 현장 중심 2차원 기반 시설관리에서 벗어나, 3차원 가상모형 플랫폼에서 이상이 있는 시설물을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어 사용자의 댐 안전관리 편의성과 효율성을 높였다. 이승환 기후부 수자원정책관은 “스마트 댐 안전관리 시스템 도입을 통해 더욱 안전하고 체계적인 댐 관리가 이뤄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첨단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해 데이터 기반 댐 안전관리로 안전한 수자원 시설 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12.21 23:07주문정

[AI는 지금] 러버블·커서까지 '잭팟'…투자자 돈 몰리는 '바이브코딩' 뭐길래

자연어 프롬프트만으로 코드뿐 아니라 애플리케이션을 구현하는 '바이브코딩(vibe coding)'이 차세대 개발 방식으로 주목받으며 글로벌 벤처캐피털 자금이 빠르게 몰리고 있다. 단순한 코드 자동화를 넘어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방식 자체를 바꿀 수 있다는 기대가 투자자들 사이에서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란 분석이 나온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스웨덴 스톡홀름 기반 스타트업 러버블(Lovable)은 최근 3억3천만 달러(약4천455억원) 규모 시리즈B 투자를 유치하며 기업가치 66억 달러(약 8조9천억원)를 인정받았다. 5개월 전 시리즈A 당시 평가액(18억 달러)에 비해 세 배 이상 상승한 수치다. 러버블은 지난 2024년 출범 이후 8개월 만에 연간 반복매출(ARR) 1억 달러, 이후 4개월 만에 ARR 2억 달러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클라르나, 우버, 젠데스크 등 글로벌 기업을 고객으로 확보했고, 현재 하루 평균 10만 개 이상의 신규 프로젝트가 생성되고 있다. 이 회사는 이번 투자금을 활용해 데이터베이스, 결제, 호스팅 등 핵심 인프라를 플랫폼에 통합하고 기업 환경에서 활용할 수 있는 기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단순한 코딩 도구를 넘어 완결형 애플리케이션 제작 환경으로 확장하겠다는 전략이다. 러버블 외에 투자 시장에서 주목 받고 있는 기업이 또 있다. 바로 경쟁사인 커서(Cursor)다. 이곳은 올해 두 차례 투자 라운드를 거치며 기업가치를 약 293억 달러까지 끌어올렸다. 기존 개발 플랫폼에서 출발한 리플릿(Replit) 역시 자연어 기반 애플리케이션 생성과 인공지능(AI) 에이전트 기능을 강화하며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리플릿은 올해 9월에도 2억5천만 달러를 조달해 기업가치 30억 달러를 인정받은 상태로, AI 기반 개발 환경을 전면에 내세워 기업과 개발자 시장을 동시에 공략하고 있다. AI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데빈(Devin)'을 선보인 코그니션 랩스(Cognition Labs) 역시 수억 달러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하며 단기간에 기업가치를 올해 초 40억 달러에서 지난 9월에는 102억 달러까지 끌어올렸다. 데빈은 자연어 지시를 바탕으로 개발 과제를 수행하는 AI 에이전트로, 전통적인 코드 작성 자동화를 넘어 개발 프로세스 전반을 대체·보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이처럼 '바이브코딩'과 관련한 기업들에 대한 대규모 자금이 집중되자 업계에선 투자자들이 특정 기업이 아니라 바이브코딩이라는 '영역' 전체에 베팅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바이브코딩은 개발자가 직접 코드를 작성하는 대신, 자연어로 요구사항과 맥락을 입력하면 인공지능(AI)이 애플리케이션의 구조와 기능을 자동으로 생성하는 방식이다. 로그인, 데이터 처리, 화면 구성 등 개발 전반을 통합적으로 다룬다는 점에서 기존 AI 코딩 보조 도구와는 결이 다르다. 이 방식은 개발 생산성을 높이는 데 그치지 않고, 소프트웨어 개발의 진입 장벽을 크게 낮춘다는 평가를 받는다. 비개발자도 아이디어를 빠르게 구현할 수 있고, 스타트업이나 기업 내부 조직에서는 프로토타입 제작과 검증 속도를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다. 이처럼 벤처캐피털들이 바이브코딩 스타트업에 대규모 자금을 투입하는 이유는 단순하다. 이들이 만드는 것이 일회성 개발 도구가 아니라 차세대 개발 환경을 장악할 수 있는 플랫폼이 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업계에선 개발 환경을 선점한 플랫폼이 장기적으로 생태계를 형성하고 높은 락인 효과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의 관심도 코드 생성 정확도보다 ▲확장성 ▲외부 서비스 연동 ▲엔터프라이즈 활용 가능성 ▲인프라 내재화 여부로 옮겨가고 있다. AI 기반 개발 도구 시장이 향후 수년간 빠른 성장이 예상된다는 점도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키우는 요소다. 특히 바이브코딩은 SaaS 개발, 내부 업무 자동화, 스타트업 초기 서비스 구축 등 다양한 영역과 결합하며 기존 개발자 도구 시장을 넘어설 잠재력이 있다는 평가다. 다만 복잡한 시스템 설계, 보안, 유지보수 영역에서는 여전히 인간 개발자의 역할이 중요할 뿐 아니라 빠른 성장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규제·운영 리스크도 변수로 지목된다. 일각에선 바이브코딩에 대한 투자 열풍을 단기 유행이 아닌 개발 패러다임 전환의 초기 신호로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이젠 바이브코딩을 단순한 생산성 도구가 아닌 차세대 개발 플랫폼 경쟁의 출발점으로 보는 투자자들이 더 많아졌다"며 "러버블의 급부상은 한 기업의 '잭팟'이라기보다 AI가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방식 자체를 재편하고 있다는 시장의 판단이 수치로 드러난 결과"라고 밝혔다.

2025.12.21 22:32장유미

유엔파인, 전국 최초 AI·데이터 기반 '경기도 스마트 감사 플랫폼' 구축

공공 솔루션 전문 기업 유엔파인(대표 조기현)이 개발한 차세대 전자감사업무솔루션 '유오딧 버전 2.0(U-Audit v2.0)'이 경기도 '스마트 감사 플랫폼'으로 채택, 성공적으로 구축을 완료했다. 유엔파인은 19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경기도 스마트 감사 플랫폼 스타트데이' 행사를 통해 시스템 구축 완료를 공식 선언하고, 지자체 감사 업무의 디지털 전환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밝혔다. 전국 최초 감사 전 과정 디지털화… AI 기술로 지능형 감사 실현 유엔파인이 공급한 ''유오딧 v2.0'은 감사계획 수립부터 감사 착안사항 도출, 감사문서 초안 작성, 심의 및 이행상황 관리까지 감사업무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처리하는 통합 디지털 플랫폼이다. 기존의 파편화된 문서 관리 방식을 탈피해 모든 데이터를 디지털화, 감사업무 연속성을 확보하고 부서 간 칸막이 행정을 해소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이번 구축 모델에는 인공지능(AI) 기술이 도입돼 자연어 질의를 통한 과거 감사 사례 조회 및 데이터 분석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감사관들은 방대한 자료 속에서 필요한 정보를 즉시 찾아내고 고도화된 감사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게 됐다. 수감기관 업무 부담 경감 및 신뢰성 향상 기대 '유오딧 v2.0' 기반의 스마트 감사 플랫폼은 감사자 뿐 아니라 수감기관의 편의성도 크게 고려했다. 자료 제출 창구 일원화와 조달 데이터 검색 기능 등을 통해 수감기관 공무원들의 행정 부담을 대폭 줄였고, 객관적 데이터에 기반한 감사를 가능하게 함으로써 행정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행사에 참석한 최일동 행정안전부 감사관은 "경기도와 유엔파인이 함께 일궈낸 이번 성과는 경험과 직관 중심의 감사에서 디지털·AI 기반 감사로 전환하는 선도적인 모델"이라고 격려했다. 유엔파인, 공공 감사 시장 디지털 전환 주도 이번 사업을 진두지휘한 강훈 유엔파인 공공사업본부장은 “경기도라는 광역 지자체에 최첨단 AI 기술이 접목된 '유오딧 버전2.0'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것은 유엔파인의 기술력을 입증한 사례”라며 “시스템 구축을 넘어 공공 감사 업무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현장 밀착형 기능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겠다”고 전했다. 조기현 유엔파인 대표는 “전국 지자체 최초로 시도된 스마트 감사 플랫폼 구축 프로젝트의 파트너로서 경기도의 투명한 행정 구현에 기여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경기도 사례를 발판 삼아 '유오딧 버전2.0'을 전국 지자체 및 공공기관의 디지털 감사 표준 솔루션으로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는 이번 플랫폼 구축을 통해 지능화되는 부패 행위에 대응하고 데이터 기반의 생활 밀착형 특정 감사를 강화하는 등 투명하고 효율적인 행정 혁신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2025.12.21 21:15방은주

오픈AI·오라클 스타게이트, 美 미시간서 전력·환경 갈등 촉발

인공지능(AI) 인프라 확장을 둘러싼 기대와 우려가 미국 미시간주에서 정면 충돌하고 있다. 21일 가디언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오픈AI와 오라클이 추진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프로젝트 '스타게이트'가 지역 전력망 부담과 환경 훼손, 절차적 정당성 논란까지 불러오며 지역사회 반발을 키우고 있다. 미국 미시간주 세일린 타운십에 건설 예정인 스타게이트 데이터센터는 최대 1.4기가와트(GW)의 전력을 사용하는 초대형 시설로, 디트로이트시 전체 전력 사용량에 맞먹는 규모다. 총 투자액은 약 70억 달러(약 10조원)에 달한다. 문제는 전력과 환경 부담이다. 주민들은 대규모 전력 수요로 인해 전기요금 인상 가능성이 커지고, 지하수 고갈 및 농촌 지역 훼손이 불가피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미시간주가 2040년까지 재생에너지 전환을 의무화한 상황에서 스타게이트 프로젝트가 예외 조항을 촉발해 화석연료 발전 확대의 빌미가 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 당초 세일린 타운십 이사회는 주민 반대 여론을 이유로 데이터센터 부지 용도 변경을 부결했지만, 개발사가 소송을 제기하면서 합의로 사업이 재추진됐다. 이후 미시간 공공서비스위원회(MPSC)는 별도의 공청회 없이 전력 공급 계약을 승인해 논란을 키웠다. 전력 공급사 DTE 에너지는 "데이터센터 전력 비용이 일반 가정용 요금으로 전가되지 않는다"고 설명했지만, 주민들은 충분한 검증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반발하고 있다. 스타게이트 프로젝트는 오픈AI와 오라클이 주도하는 미국 정부 차원의 AI 인프라 전략 사업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를 미국 기술 경쟁력의 상징으로 평가했으며 샘 알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와 래리 엘리슨 오라클 창업자 등도 직접 관여하고 있다. 한편 오픈AI는 최근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의 글로벌 확장을 본격화하며 영국 재무장관 출신 조지 오스본을 '오픈AI 포 컨트리' 총괄 책임자로 영입했다. 이는 각국 정부와 협력해 민주적 가치에 기반한 AI 인프라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으로, 스타게이트를 미국 밖으로 확장하려는 전략의 일환이다. 주요 외신들은 이번 미시간 사례를 미국 전역에서 반복되고 있는 데이터센터 갈등의 전형으로 보고 있다. AI 경쟁이 격화되면서 전력·환경·지방자치 권한을 둘러싼 충돌이 불가피해지고 있으며 대규모 AI 인프라 투자가 지역사회 수용성이라는 새로운 시험대에 올랐다는 분석이다.

2025.12.21 17:36한정호

내년 한국 딥테크 산업 분기점…"AI·반도체 쏠림 현상 고쳐야"

21일 레달이 공개한 '한국 딥테크 리포트'에 따르면 한국이 딥테크 분야 인재 확보, 정책 전환, 신생 기술 기업 중심 생태계 구축 등 '3대 관문'을 반드시 넘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현재 한국의 딥테크 산업과 투자 흐름이 인공지능(AI)과 시스템 반도체 분야에 과도하게 집중돼 생태계 전반의 균형 있는 성장이 제약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지난 6월 기준 국내 딥테크 리스트에는 AI 및 빅데이터 분야 78개, 시스템 반도체 분야 14개 기업이 포함된 반면 양자 기술은 4개사에 그쳤고 원자력 분야 기업은 포함되지 않았다. 레달은 한국 정부 정책과 투자 자금이 검증된 테마에만 반복적으로 몰리면서 생태계 불균형이 심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원자력과 양자 기술 등 장기 투자가 필수적인 핵심 분야에서는 연구개발(R&D) 연속성과 투자 안정성이 오히려 약화하는 추세라는 설명이다. 또 AI와 시스템 반도체가 강한 모멘텀을 보이고 있지만, 이런 성과가 곧바로 지속 가능한 경쟁력으로 이어지지는 않는다고 봤다. 보고서는 한국이 AI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경로를 답습하기보다 제조, 디바이스, 디지털 서비스 전반으로 확장되는 수직적 밸류 스택을 구축하는 차별화된 전략이 필요하다고 봤다. 현재 모멘텀을 실제 산업 경쟁력으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단기적 인프라 구축이나 파일럿 단계에 머무르기보다 기술 생태계 전반의 구조적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레달은 "신생 글로벌 딥테크 기업이 한국에서 출발해 성장하는 생태계 구축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2025.12.21 17:35김미정

구글, 美 스타트업 서프API 제소…데이터 무단 크롤링 의혹

구글이 자사 검색 결과를 무단으로 수집해 재판매한 데이터 크롤링 업체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며 생성형 인공지능(AI) 학습을 둘러싼 데이터 주도권 경쟁이 법정 다툼으로 번지고 있다. 검색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AI 학습과 서비스 확장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구글이 경쟁사 견제와 콘텐츠 보호를 동시에 겨냥한 강경 대응에 나섰다는 분석이 나온다. 구글은 지난 1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 연방법원에 텍사스 오스틴에 본사를 둔 데이터 크롤링 스타트업 '서프API'를 상대로 저작권 침해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구글은 "서프API가 검색 결과에 포함된 콘텐츠를 무단으로 수집·저장하고 이를 제3자에게 판매해 왔다"며 "자사의 보안 조치와 업계 표준 크롤링 규약을 조직적으로 우회했다"고 주장했다. 크롤링은 다수의 웹페이지 내용을 자동으로 수집하는 기술로 검색엔진 운영과 데이터 분석, AI 모델 학습 등에 폭넓게 활용된다. 다만 구글은 서프API가 웹사이트별 접근 허용 지침을 무시하고 봇 식별 정보를 수시로 변경하거나 대규모 봇 네트워크를 활용하는 방식으로 보안 장치를 회피했다고 지적했다. 특히 접근이 제한된 콘텐츠까지 광범위하게 수집해 문제를 키웠다는 설명이다. 구글에 따르면 서프API는 이미지, 실시간 데이터 등 구글이 외부 사업자로부터 라이선스를 받아 검색 결과에 제공하는 콘텐츠까지 수집해 유료로 재판매했다. 이에 대해 구글은 "라이선스 계약과 콘텐츠 제공자의 권리를 정면으로 침해하는 행위"라며 서프API의 사업 모델을 '기생적'이라고 규정했다. 구글은 개별 위반 행위당 200~2천500달러의 손해배상을 청구했으며 해당 행위로 회복하기 어려운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소송은 생성형 AI 확산과 맞물려 업계 전반의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서프API는 설립 초기에는 검색엔진 최적화(SEO) 분석을 지원하는 서비스로 출발했지만, 이후 웹에서 수집한 대규모 데이터를 생성형 AI 기업에 판매하는 사업으로 영역을 확장했다. 업계에서는 서프API가 오픈AI·메타 등에도 데이터를 제공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구글의 이번 조치를 AI 경쟁사에 대한 간접 견제 신호로 해석하고 있다. 앞서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도 서프API를 포함한 여러 크롤링 업체를 상대로 유사한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레딧은 구글과 공식적으로 데이터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지만, 일부 업체들이 이를 우회해 검색 결과를 통해 콘텐츠를 수집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구글 역시 "웹 생태계에서 콘텐츠 제공자의 선택과 권리를 존중해야 한다"는 입장을 반복적으로 밝혀왔다. 서프API 측은 소장이 접수되기 전까지 구글로부터 별도의 사전 통보를 받지 못했다며 자사 서비스가 표현의 자유를 보장하는 수정헌법 제1조에 의해 보호받는다고 반박했다. 또 공공 검색 데이터에 대한 접근은 '오픈 웹'의 원칙에 부합한다는 기존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구글은 이번 소송이 일회성 대응이 아니라는 점도 분명히 했다. 회사는 그간 사기 행위와 악성 행위자를 상대로 적극적인 법적 조치를 취해왔으며 기술적 차단만으로 한계가 있을 경우 소송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생성형 AI 시대를 맞아 검색 데이터와 콘텐츠 보호를 둘러싼 법적 기준이 재정립될지 주목된다. 구글은 "웹사이트와 권리자가 자신의 콘텐츠에 누가 접근할 수 있는지를 결정할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악의적인 스크래핑을 중단시키는 것이 이번 소송의 목적"이라고 밝혔다.

2025.12.21 17:34한정호

[인터뷰] "AI 인프라 폭증 시대…해법은 카카오클라우드 하이브리드 GPUaaS"

"인공지능(AI) 서비스가 커질수록 인프라 비용 부담이 수익성을 잠식하는 구조가 고착화되고 있습니다. 이제는 클라우드만으로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어렵습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이재한 클라우드부문 사업본부장은 최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5 데이터·클라우드 진흥주간'에서 지디넷코리아와 만나 이같이 강조했다. AI 인프라 시장이 학습 중심에서 추론 중심으로 전환되는 과정에서 기업들이 비용 구조의 한계를 직면한다는 설명이다. 이 본부장은 "AI 서비스가 확산될수록 추론 트래픽이 급증하고 이에 따라 고가 그래픽처리장치(GPU) 사용이 불가피해진다"며 "매출이 늘수록 인프라 비용도 함께 증가하는 역설적인 상황이 이미 현실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이러한 구조적 문제의 해법으로 '하이브리드 서비스형 GPU(GPUaaS)'를 제시하고 있다. 하이브리드 GPUaaS는 고객이 GPU 서버를 자산으로 보유하되, 카카오클라우드의 단일 콘솔과 플랫폼을 통해 퍼블릭 클라우드 GPUaaS와 동일한 방식으로 운영·관리할 수 있도록 한 모델이다. 초기 개발이나 기술검증(PoC) 단계에서는 클라우드 GPU를 활용해 민첩성을 확보하고 서비스가 본궤도에 오르면 GPU 자산화를 통해 중장기 총소유비용(TCO)을 낮추는 방식이 핵심이다. 이를 통해 클라우드의 유연성과 온프레미스의 비용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 AI 추론 시대의 비용 딜레마, '하이브리드 GPUaaS'로 풀다 AI 인프라 시장의 가장 큰 변화는 추론 비용이 학습 비용을 추월하는 시점이 도래하고 있다는 점이다. 글로벌 리서치와 카카오엔터프라이즈의 분석에 따르면 내년을 전후로 AI 서비스의 총비용 구조에서 추론이 차지하는 비중이 학습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문제는 기존 '클라우드 온리' 전략이 이러한 환경에서 수익성 악화를 가속화할 수 있다는 점이다. 서비스 이용량이 늘수록 GPU 사용량이 증가하고 이는 곧 비용 증가로 직결된다. 일부 글로벌 AI 기업들이 대규모 자체 데이터센터 구축과 자산화 전략으로 회귀하는 배경도 여기에 있다. 이 본부장은 "국내 스타트업과 중소기업 입장에서는 대규모 온프레미스 구축이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며 "전력·상면·냉각·운영 인력까지 고려하면 초기 진입 장벽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실제 국내에서 최신 엔비디아 B200·B300급 GPU를 수용할 수 있는 데이터센터는 제한적이며 랙당 전력 밀도 역시 주요 제약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단순한 온프레미스 전환은 또 다른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이 지점에서 하이브리드 전략이 현실적인 대안이 된다고 바라봤다. 고정 수요는 자산화된 GPU로 처리하고 변동성이 큰 수요는 클라우드 GPUaaS로 흡수하는 구조다. 이 모델을 적용할 경우 퍼블릭 클라우드 GPUaaS 대비 약 33% 수준의 TCO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고 고객이 직접 온프레미스를 구축하는 방식과 비교해도 약 10~20% 비용 효율성이 개선된다는 것이 카카오엔터프라이즈의 분석이다. 이 본부장은 "결국 AI 서비스가 성장할수록 기업의 고민은 어떻게 GPU를 더 싸고 안정적으로 쓰느냐로 수렴한다"며 "하이브리드 GPUaaS는 그 질문에 대한 가장 현실적인 답"이라고 말했다. 운영·확장·가시성까지…"민첩성과 수익성 동시 확보 지원" 하이브리드 GPUaaS의 차별점은 단순 비용 절감에 그치지 않는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유연성·효율성·가시성을 핵심 가치로 제시하고 있다. 먼저 유연성 측면에서 고객은 평상시에는 전용 GPU 자산을 활용해 최대 효율을 확보하고 트래픽이 급증할 경우 클라우드 GPU로 즉시 확장할 수 있다. 모든 자원은 하나의 VPC와 단일 콘솔에서 관리된다. 효율성 측면에서는 GPU 자원 할당과 회수, 모델 학습·배포·서빙까지 머신러닝 운영관리(MLOps) 기반 자동화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유휴 GPU 발생을 최소화하고 운영 인력 부담을 줄일 수 있다. 가시성 역시 핵심 요소다. 물리적으로 분산된 GPU 자원을 단일 대시보드에서 모니터링하고 사용량·가동률·비용을 통합적으로 파악할 수 있어 TCO 관리가 용이하다. 보안 측면에서도 금융권 수준의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사(CSP) 안정성 평가를 충족한 데이터센터 환경을 기반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는 규제 산업으로의 확장 가능성을 뒷받침하는 요소다. 이 본부장은 "하이브리드 GPUaaS는 금융권과 공공기관, 대규모 엔터프라이즈를 중심으로 도입 사례가 확산되고 있다"며 "전력과 상면 확보가 어려운 고객일수록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고 밝혔다. "GPU는 싸게만 쓰는 게 아니다"…플랫폼·통합 모니터링으로 차별화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하이브리드 GPUaaS를 단순한 인프라 상품이 아니라 AI 플랫폼 전략의 출발점으로 보고 있다. 이 본부장은 "GPU 비용만 낮춘다고 AI 경쟁력이 생기는 것은 아니다"라며 "GPU를 얼마나 효율적으로 운영·관리하고 AI 개발과 서비스로 연결할 수 있느냐가 더 중요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GPU 자원 통합 관리와 모니터링을 중심으로 한 AI 플랫폼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다. 온프레미스 GPU와 카카오클라우드 GPUaaS는 물론, 외부에 분산된 GPU 자원을 일원화해서 하나의 대시보드로 통합 관리하는 방향을 준비 중이다. 이 본부장은 "고객 입장에서는 GPU가 어느 인프라에 있든 상관없이 하나의 콘솔에서 쓰는 것이 중요하다"며 "하이브리드 GPUaaS는 이런 통합 관리 전략을 실현하기 위한 기반"이라고 말했다. 특히 GPU 사용 현황, 가동률, 성능, 비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학습·추론 워크로드를 효율적으로 배치하는 기능이 핵심이다. 이를 통해 불필요한 유휴 자원을 줄이고 AI 서비스 운영 단계에서의 비용 예측 가능성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이러한 통합 운영 역량이 향후 AI 플랫폼 경쟁력의 핵심 요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단순히 GPU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AI 모델 학습부터 배포·서빙·운영까지 이어지는 전체 흐름을 플랫폼 차원에서 지원하겠다는 전략이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이재한 본부장은 "AI 비즈니스가 지속 가능하게 성장하려면 인프라 비용을 통제할 수 있는 구조가 필요하다"며 "카카오클라우드의 하이브리드 GPUaaS는 AI를 위한 멀티·하이브리드 전략의 한 축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하이브리드 GPUaaS를 통해 고객이 성장 단계에 맞춰 민첩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덧붙였다.

2025.12.21 16:19한정호

[ZD브리핑] 산업부, 석유화학 기업 만난다…허위조작근절법 본회의 올라

지디넷코리아는 IT 업계의 이슈를 미리 체크하는 '이번 주 꼭 챙겨봐야 할 뉴스'를 제공합니다. '꼭 챙길 뉴스'는 정보통신, 소프트웨어(SW), 전자기기, 소재부품, 콘텐츠, 플랫폼, e커머스, 금융, 디지털 헬스케어, 게임, 블록체인, 과학 등의 소식을 담았습니다. 바쁜 현대인들의 월요병을 조금이나마 덜어 줄 '꼭 챙길 뉴스'를 통해 한 주 동안 발생할 IT 이슈를 미리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편집자주] 산업부 장관, 10개 주요 석유화학 기업 CEO와 간담회 석유화학 업계에 따르면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22일 LG화학, 롯데케미칼, HD현대케미칼, SK지오센트릭, 에쓰오일 등 주요 10개 기업 최고경영자(CEO)들과 간담회를 가질 예정입니다. 지난 19일까지 업계가 나프타분해설비(NCC) 감축을 포함한 사업재편 계획을 정부에 제출한 가운데 산업 구조조정 후속 방향성을 논의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국회 우주항공산업발전포럼과 한국우주항공산업협회는 오는 24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서울클럽홀에서 '2025년 하반기 국회 우주항공산업발전포럼'을 개최합니다. 행사는 1조4천억원 규모 초소형위성 사업 검증 위성 발사를 1년 앞둔 시점에서, R&D 단계를 넘어 양산·산업화로 나아가기 위한 정책·산업적 방향을 논의하고 국가안보 강화와 경쟁력 있는 우주항공 산업 생태계 구축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허위조작정보 근절법 끝내 국회 본회의 오른다 더불어민주장이 주도하는 허위조작정보 근절법이 22일 국회 본회의에 오를 예정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하는 법안으로 정보통신망법을 개정한 내용인데 앞서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와 법제사법위원회를 빠르게 통과해 본회의까지 상정될 예정입니다. 야당인 국민의힘은 필리버스터를 예고했고, 무제한 토론 24시간이 지난 23일에 범여권은 토론을 종결하고 법안 처리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다른 쟁점법안으로 꼽히는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부터 상정될 가능성도 아직 열려잇습니다. 디지털미래연구소는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다크패턴으로 인한 디지털 이용자 권리보장과 피해예방 정책토론회를 개최합니다. 최경진 가천대 교수의 기조강연에 이어 서종희 연세대 교수, 백민현 한국온라인쇼핑협회 실장이 각각 규제 방식에 대한 주제발표를 맡았습니다. 넥슨컴퓨터박물관, 제주공항에 '카페 메이플스토리' 팝업스토어 넥슨컴퓨터박물관이 오는 22일부터 새해 3월 1일까지 제주국제공항 1층에 '카페 메이플스토리' 팝업스토어를 운영합니다. 이번 팝업스토어에서는 넥슨컴퓨터박물관에서 운영 중인 '카페 메이플스토리'와 동일한 콘셉트인 '핑크빈 출몰 지역'을 기반으로 제주도 지역을 여행하는 '메이플스토리' 몬스터의 모습을 담은 신규 아트워크가 공개됩니다. 또한 포토존과 팝업스토어 오픈을 기념하는 24종의 한정판 굿즈도 선보이며, 공간 전반은 FSC(Forest Stewardship Council) 인증을 받은 친환경 종이 소재로 제작됩니다. 넥슨컴퓨터박물관은 새해 1월 1일부터 전시 콘텐츠 개편과 공간 리뉴얼을 위한 임시휴관에 돌입할 예정입니다. 제약바이오산업계, 22일 정부의 약가개편 강행 입장 발표 '제약바이오산업 발전을 위한 약가제도 개편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가 오는 12월 22일 오후 3시 한국제약바이오협회 4층 대강당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개최합니다. 이날 기자회견은 '정부의 약가개편 강행에 따른 제약바이오산업계의 입장 발표'를 주제로 약가개편 강행에 대한 산업계의 우려점과 비대위 공식 입장문을 발표하고, 약가개편안 적용 시 산업계 예측 피해규모 추산(안)도 발표할 예정입니다. 2025년 간병노동자 건강실태결과 및 처우개선 방안 국회 토론회가 22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1간담회실에서 열립니다. 발제는 보건복지자원연구원 박지선 연구원이 '간병노동자 건강 실태조사 결과 발표 및 건강권 보호 실행 정책 제안'을 주제로 발표합니다. 이어지는 토론은 김현주 이대목동병원 작업환경의학과 교수, 남우근 한국비정규노동센터 소장, 문명순 의료연대 희망간병 분회장, 천지선 공익인권법재단 공감 변호사, 박종일 고용노동부 산업보건정책과장이 참여합니다. KISIA, 정보보호 인재 포럼 개최 한국정보보호학회가 오는 23일 과학기술컨벤션센터 지하 1층 프리미언 중회의실에서 '정보보호ISC 2025 정보보호 인재포럼'을 개최합니다. 올해 정보보호ISC의 사업 성과와 더불어 지역 및 산업계 입장의 현황 및 수요 공유를 통해 정보보호 인력 정책의 방향 수립을 지원하기 위함입니다. 무료 행사로 개최되며, 협회 유튜브 채널 및 현장에서 온오프라인 동시 개최됩니다. SK쉴더스 김덕수 상무와 씨드젠 전원석 이사가 각각 보안 관제 업계 및 보안 컨설팅 업계의 현황과 대가산정 방안에 대해 발표할 예정입니다. 협력사를 해킹해 주요 대기업의 데이터가 유출되는, 이른바 공급망 공격으로 올해에만 많은 기업들이 피해를 입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한국정보보호학회는 내년에도 공급망 공격이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고, 대응책을 마련하기 위해 관련 세미나를 개최합니다. 구체적으로 한국정보보호학회 공급망보안연구회가 기술세미나를 개최하며, 내년 본격 추진되는 AI 사이버 쉴드돔 기술개발 사업과 최근 발표된 주요 연구 및 오픈소스 기반 프로젝트를 소개하는 자리입니다.

2025.12.21 16:00손희연

피지컬AI 강국?...AI 기지국 인프라부터 갖춰야

생성형AI가 촉발시킨 글로벌 AI 경쟁은 AI에이전트를 넘어 피지컬AI로 향하고 있다. AI 3대 강국을 외치는 한국이 독자 모델 확보와 컴퓨팅 인프라 구축에 여념이 없으나 AI가 실제로 작동하는 'AI고속도로' 위에서 실제 도로 역할을 하는 네트워크 진화는 뒤처졌다. AI고속도로 국정과제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AI컴퓨팅인프라 확충과 데이터 구축 및 개방, 국가AI위원회 역할 강화와 함께 초지능 네트워크 구축이 제시됐으나 5G 진화에도 속도를 내지 못한 점이 전체 AI 발전 생태계에서 아쉬운 점으로 꼽힌다. 정부가 LTE를 비롯한 주파수 재할당 방침을 밝히면서 5G SA 의무 구축을 조건으로 내걸었고 최근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에 '하이퍼 AI네트워크 전략'이 의결됐는데, AI시대의 네트워크 성능을 비롯해 구조혁신이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는 고민이 엿보인다. 정영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네트워크정책과장은 “과거 초고속 정보통신망 구축과 CDMA 상용화, BcN 사업을 거쳐 세계 최고 품질의 5G 통신망을 확보했지만 AI의 급격한 발전으로 네트워크 수요는 증가하고 선제적인 네트워크 인프라 전 요소의 고도화가 긴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인간 중심의 통신 네트워크와 달리 AI가 (네트워크의) 새로운 이용 주체로 등장하면서 데이터 전송 속도나 처리시간 등 기존과는 차원이 다른 성능을 요구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동통신 기지국에 올라탄 AI 컴퓨팅 이동통신 기지국에 AI 컴퓨팅 기능을 더한 AI-RAN은 올해 통신업계에서 화두로 부상한 기술이다. 이를테면 세계 최대 통신장비 회사인 화웨이가 AI-네이티브 RAN을 선보였고, 지난해 주요 빅테크들이 결성한 AI-RAN 얼라이언스는 세를 불리기 있다. 엔비디아는 인수합병 규모의 투자로 노키아와 협력을 시작했고, 삼성전자와 소프트뱅크는 공동 연구에 나섰다. 또 엔비디아는 지난 APEC 당시 한국을 찾아 통신 3사, 삼성전자 등과 맞손을 잡았다. AI-RAN는 쉽게 말하면 기지국에 엔비디아 GPU를 얹어 전파 신호를 주고받는 일과 AI 컴퓨팅을 동시에 처리하는 방식이다. 기지국은 안테나와 전파 신호를 디지털로 처리하는 장치로 이뤄지는데, 고도화된 컴퓨팅 인프라로 통신을 연결하는 중간 역할을 넘어 기지국 단계에서 AI 연산도 맡겠다는 뜻이다. 5G 상용화 초기에 많이 논의된 모바일엣지컴퓨팅(MEC)이 엣지AI로 바뀐 셈이다. 이같은 초지능 기지국은 피지컬AI 발전에 따라 더는 피할 수 없는 과제가 됐다. 단순 센싱 수준의 데이터만 처리하는 물리 객체도 있지만, 휴머노이드나 자율주행과 같은 피지컬AI 단계에서는 수많은 데이터가 오가야 한다. 물리 객체마다 AI 컴퓨팅 인프라를 갖추기에는 전력이나 비용 문제에 곧장 한계에 도달할 수 있는데 원활한 통신이 이뤄지면 추론을 비롯한 컴퓨팅은 기지국 단위에서 해결하고 개별 객체는 데이터를 수집하고 전송한 뒤 반응만 하면 된다.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의 최성호 PM은 “휴머노이드가 실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컴퓨팅을 갖는 점은 전력의 문제가 있다”며 “사람처럼 보고 듣고 연산하고 작동하는데 200ms 내에 이뤄져야 하는데, 이는 엣지AI 인프라의 도움 없이는 불가능하다”고 평가했다. 온디바이스AI 환경에서는 추론 성능이 제한적이고, 대규모 집중 컴퓨팅이 이뤄지는 클라우드까지 데이터가 오가기에는 피지컬AI에서 요구하는 지연시간을 맞추기 어렵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휴머노이드 외에 앞으로 등장할 피지컬AI의 많은 비즈니스모델이 이와 비슷한 상황에 놓이게 될 전망이다. 제조산업 현장부터 교통, 물류, 교육, 의료 등의 다양한 도메인에서 AI 서비스가 발굴되더라도 결국 AI-RAN 여부에 따라 서비스 제공 범위가 결정될 수 있다. 정부는 2030년까지 500곳의 AI-RAN 거점 구축 계획을 세웠다. 먼저 통신 집중국사 200곳에 AI 컴퓨팅 방식으로 전환하고 산업단지 100곳, 공항 항만 철도 100곳, 교육 의료 100곳으로 확산시킨다는 전략이다. AI시대 네트워크 고도화...통신을 위한 AI AI시대로 접어들면서 무선 기지국 외에 유선망과 국제망에 대한 변화도 필요해졌다. 당장 국가 통신망의 기본 뿌리로 불리는 백본망 용량을 늘리는 것이 급한 과제로 꼽힌다. 현재 국내 무선백본망의 용량은 초당 37.6 테라비트(Tb)를 처리할 수 있는 수준인데 IITP 6G사업단이 AI 사용량 증가에 따른 백본망 용량은 오는 2029년에 한계에 봉착할 수 있다. 2030년에는 현재 용량 대비 약 4배 수준으로 확대해야 할 필요성이 제기됐다. 정부는 이에 따라 2027년 70Tbps, 2030년 160Tbps 수준의 용량 증설을 목표로 세웠다. 누구나 가정 내에서 AI 서비스를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실수요가 존재하는 가구와 건물의 광전환율도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현재 가입자망 구간에서 광케이블 기반의 초고속인터넷망 구축 비율은 91% 수준인데 이를 2030년까지 98%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외국과의 데이터 이동도 늘어나는 점을 고려해 해저케이블 용량도 120Tbps 급에서 220Tbps 급으로 용량을 확대한다. 해저케이블이 국내 육지로 닿는 육양국도 분산시켜 어느 한 곳이 끊기더라도 다른 곳에서 데이터 전송이 이뤄질 수 있도록 안정성도 높인다. 네트워크를 AI를 위한 도구로만 쓰지 않고, AI를 통해 통신 성능도 발전시킨다. 예컨대 실시간으로 기지국의 성능을 최적화해 에너지 소모를 30% 이상 절감시킨다는 복안이다.

2025.12.21 14:38박수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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