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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진원, 뭄바이서 '한-인도 K-콘텐츠 비즈콘' 성료…상담액 1141만 달러 달성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인도 뭄바이에서 양국 콘텐츠 기업이 참여하는 비즈니스 행사를 열고 1141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실적을 기록하며 인도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은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인도 뭄바이에서 '2026 한-인도 K-콘텐츠 비즈콘'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양국 콘텐츠 기업 46개 사가 참여해 지식재산(IP) 소개와 일대일 수출 상담 등을 진행했다. 지오핫스타, 얼라이언스 미디어 앤드 엔터테인먼트, 스타 엔터테인먼트, 브로드비전 등 인도 현지 방송,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애니메이션 분야 주요 기업과 협단체가 참가했다. 행사에서는 아툰즈, 오로라월드, 라이브케이, 에스엘엘중앙 등 4개 기업이 IP를 소개했으며, 퍼니플럭스, 스튜디오메타케이, 더핑크퐁컴퍼니 등이 일대일 수출 상담에 나섰다. 인도 영상 제작사들은 스튜디오메타케이의 인공지능(AI) 기반 영상 제작 기술과 라이브케이의 실감 콘텐츠에 관심을 보였다. 또한 현지 배급사들은 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의 포맷 거래 및 '아기상어', '안녕 자두야' 등 애니메이션 IP 협력 가능성을 타진했다. 행사 첫날 네트워킹 자리에는 양국 기업 40개 사가 참석했다. 유동완 주뭄바이 총영사는 축사에서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서는 한-인도 콘텐츠 기업 간 상호 협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으며, 인도 인플루언서 라시미 반살은 "양국 콘텐츠산업 교류 확대의 계기가 마련되어 뜻깊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총 94건, 1141만 달러(약 168억 7881만원) 규모의 사업 연계 상담이 이뤄졌으며 지식재산 라이선싱 및 인프라 협력 분야에서 5건의 업무협약(MOU)이 체결됐다. 콘진원은 하반기 중 국내 콘텐츠 기업 20개 사가 참여하는 '2026 한-인도 K-콘텐츠 비즈위크'를 개최해 협력 체계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박인남 콘진원 콘텐츠수출본부장은 "이번 '2026 한-인도 K-콘텐츠 비즈콘'은 양국 간 콘텐츠산업의 호혜적 비즈니스를 위한 신호탄"이라며 "지난달 한-인도 양국 정상회의 합의문 중 하나인 '문화 창조산업 분야 협력'의 후속으로, 2026 한-인도 K-콘텐츠 비즈위크'를 통해 인도 파트너와의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5.12 09:45정진성 기자

경콘진, AI로 부모님 청춘 복원한 '인생 학위 헌정 프로젝트' 성료

경기콘텐츠진흥원이 평생 가족을 위해 헌신한 부모님의 일생을 조명하고, 인공지능(AI) 기술로 옛 사진을 박사 학위복을 입은 모습으로 복원해 헌정하는 '따뜻한 서사, 인생 학위 헌정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경기콘텐츠진흥원(이하 경콘진)은 부모님의 삶을 기록하는 이번 프로젝트가 도민들의 참여 속에 종료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디지털 기술에 인문학적 가치를 더한 '디지털 휴머노믹스' 실현을 위해 기획됐으며, 성공한 삶의 기준을 지위나 부가 아닌 '성실한 사랑과 헌신'으로 재정의했다. 프로젝트에 참여한 자녀들은 직접 '가족 심사위원'이 되어 부모님의 인내와 사랑을 기록했다. 황선순 어머니의 자녀 세진 씨는 "누구보다 강인하고 따뜻한 어머니이기에 이 학위를 수여한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아울러 고된 환경에서 가족의 버팀목이 된 권영숙 어머니, 10남매의 둘째로 가정을 지킨 조행자 어머니, 나눔을 실천한 장숙자 어머니 등의 사례가 접수되며 부모님의 일생을 공식 기록으로 남겼다. 경콘진은 첨단 AI 이미지 변환 기술 적용을 위해 한봄고등학교와 협력하고 내스타일(대표 이용균)의 기술 자문을 받았다. 이를 통해 옛 사진 속 부모님의 모습을 박사 학위복을 입은 고화질 영상과 사진으로 변환했다. 탁용석 경콘진 원장은 "AI 시대에 콘텐츠로 세대 간의 마음을 잇고자 했던 노력이 경기도민의 삶을 위대한 기록으로 남기는 결실을 보았다"며 "평범한 삶이 지닌 위대함이 도민을 넘어 전 세계인들에게 따뜻한 영감을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6.05.12 09:28정진성 기자

소프트뱅크, AI 관련 매출 연간 19% 늘었다

소프트뱅크가 순이익이 11%나 늘어난 수익성과를 내놨다. 클라우드와 AI 사업이 선방한 결과다. 연매출은 7.9% 성장한 7조 400억 엔(약 66조원)을 기록했다. 우선 미디어와 전자상거래 부분에서는 랜섬웨어 공격에 따라 330억 엔의 손실을 기록했다. 기존 통신 사업을 포함한 소비자 부문은 영업이익과 매출이 각각 3.8%와 2.1% 증가했다. 눈에 띄는 성장을 기록한 클라우드와 AI 서비스 사업은 19% 증가한 매출 1조 600억 엔, 영업이익은 16% 증가한 350억 엔을 기록했다. 미야카와 준이치 CEO는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클라우드, AI 인프라, AI 서비스를 포함한 기업용 서비스가 소프트뱅크의 새로운 5개년 경영 계획에서 성장을 이끌 것으로 전망했다. 소프트뱅크는 2031년 3월까지 영업이익 1조 7000억 엔, 지배주주 순이익 7000억 엔을 목표로 제시했다. 이는 각각 63%, 27% 증가한 수치다. 힌편 배터리와 에너지 저장 사업 진출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을 내놨다. 오사카 사카이시에 건설 중인 AI 데이터센터 인근에 새로운 공장을 세워 한국의 코스모스랩과 협력해 아연-할로겐 배터리를 생산한다는 방침이다. 미야카와 CEO는 수계 기반 아연-할로겐 배터리가 불연성이며 리튬 배터리보다 에너지 효율이 높다고 설명했다. 특히 자국에서 조달한 소재로 생산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리튬인산철(LFP) 배터리가 현재 산업계 주류이나 소재 대부분을 중국에 의존해야 하고 국제 정세에 따라 안정적인 공급이 어렵다는 것이다. 배터리는 오사카 사카이의 GX팩토리에서 생산되며 관련 부지는 약 4만 5000 제곱미터 규모다. 남는 공간에는 로봇 조립 공정에 AI를 활용하는 방안도 구상하고 있다. 이 곳에서 생산된 배터리는 AI 데이터센터와 통신 기지국 등 회사 설비에 순차적으로 도입될 예정이다. 생산 규모는 2027년도 100MWh, 2028년도 1GWh, 2029년도 이후에는 추가로 기가와트급 규모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2026.05.12 09:28박수형 기자

AI 돈줄 넓히는 아마존…스위스프랑 채권 발행 준비

아마존이 인공지능(AI) 투자 자금 마련을 위해 처음으로 스위스프랑 표시 채권 발행에 나선다. 11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아마존은 BNP파리바, 도이체뱅크, JP모건체이스를 주관사로 만기 3년물부터 25년물까지 총 6개 트랜치의 스위스프랑 채권 발행을 준비 중이다. 이번 채권 발행 자금이 투자와 설비투자(CAPEX) 지원, 만기 도래 채무 상환 등 일반적인 사업 목적에 사용될 예정이라고 아마존 관계자는 설명했다. 최근 기술 기업들은 AI 인프라 투자에 필요한 대규모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달러화 채권 외 유럽 채권 시장으로 조달 창구를 다변화하고 있다. 구글 모회사 알파벳은 지난 2월 약 30억 스위스프랑(약 5조 6902억원) 규모의 채권을 발행해 기업 발행 기준 역대 최대 기록을 세웠다. 아마존도 지난 3월 첫 유로화 채권 발행 당시 같은 기록을 경신한 바 있다. 아마존과 메타, 마이크로소프트(MS), 알파벳은 올해 AI 데이터센터 장비 및 기타 설비투자에 최대 7250억 달러(약 1070조 4625억원)를 투자할 계획이다. 아포스톨로스 반티스 UBP 고정수익 부문 매니징디렉터는 “스위스 채권 시장은 우량 기업에 대한 안정적인 수요와 미국 대기업 발행 채권에 대한 강한 선호를 지속적으로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 만기 채권을 동시에 발행하면 다양한 투자자층을 공략할 수 있고 많은 자금을 조달하면서도 시장이 열려 있는 동안 발행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26.05.12 09:28박서린 기자

NHN, 1분기 매출 6714억·영업익 263억…"핵심 사업 고른 성장세"

NHN이 올해 1분기 게임, 결제, 기술 등 핵심 사업 전 부문에서 고른 성장을 거두며 두 자릿수 매출 증가율을 달성했다. 향후 대규모 AI GPU 인프라 사업 등 신규 성장 동력 확보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NHN은 2026년 1분기 연결기준 매출 6714억원, 영업이익 263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1.9% 증가했으나, 선제적 인프라 투자 비용 반영 등으로 영업이익은 5.0% 감소했다. 1분기 실적은 전 부문의 견조한 성장이 이끌었다. 게임 부문은 규제 환경 변화 효과를 본 웹보드게임과 일본 모바일 게임 흥행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6.8% 증가한 1278억원을 기록했다. 결제 부문 역시 NHN KCP의 거래대금 증가와 페이코 기업복지솔루션 선전으로 22.1% 증가한 3546억원을 달성했다. 기술 부문 매출은 NHN클라우드와 일본 기술법인 NHN테코러스의 성장을 바탕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0% 증가한 1257억원을 기록했다. 기타 부문은 NHN링크의 사업 다각화 호조에도 전체적으로는 18.9% 감소한 847억원으로 집계됐다. NHN은 남은 기간 핵심사업 중심의 수익성과 성장률 향상에 집중한다. 게임에서는 신작 '디시디아 듀엘럼 파이널판타지'의 트래픽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결제 부문에서는 독자 메인넷 기반의 스테이블코인 차세대 결제 시장 선점에 박차를 가한다. 기술사업을 이끄는 NHN클라우드는 지난해 수주한 정부 'GPU 확보·구축·운용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3월말부터 서울 양평 리전에 구축한 수냉식 기반 GPU B200을 본격 가동하기 시작했다. 광주 국가 AI데이터센터에 초고사양 GPU B300을 구축하고 '2026년 국가 AI데이터센터 고도화 사업' 공급사로 선정되는 등 연간 실적 개선을 위한 강력한 동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최근에는 AI 인프라 전문기업 '베슬AI'와의 GPU 공급 계약을 통해 2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되는 등 폭발적으로 증가 중인 GPU 수요에 기민하게 대응하며 국내 선두 'AI CSP'로서 시장지배력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성장 잠재력이 높은 국방 AX 시장 부문에서도 NHN두레이가 2024년 국방부에 '국방이음'이라는 명칭으로 오픈한 두레이 서비스를 올 하반기 중 전군 30만명을 대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NHN클라우드는 방위사업청이 추진하는 '연합지휘통제체계 성능개량 체계개발 사업'에 참여하는 등 프라이빗 클라우드 및 GPU 인프라 구축·운용 역량을 기반으로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NHN은 이날부터 총 167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매입을 진행한다. 이는 2026년 연간으로 계획했던 자기주식 매입 재원 전액에 해당하는 규모로써, 개정된 상법의 취지에 따라 취득 완료 직후 매입 수량의 100%를 전량 소각할 예정이다. 정우진 NHN 대표는 "1분기 주요 핵심사업이 고른 성장세를 보이며 외형 확장을 이어갈 수 있었다"며 "AI GPU 사업 본격화를 위한 선제적 인프라 투자로 수익성에 일시적 부담이 있었으나, 대규모 사업 수주가 잇따르는 만큼 올해 기술사업에서 의미 있는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2026.05.12 09:19정진성 기자

"AI가 매장을 어디까지 대신할 수 있나"…딥핑소스가 제시한 3단계 로드맵

"오늘 들어온 직원이 오늘 그만두는 상황에서도 시스템이 제안하는 대로만 따라 하면 매장이 잘 돌아가게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김태훈 딥핑소스 대표가 던진 이 한마디는 단순한 마케팅 문구가 아니다. AI가 오프라인 매장 운영을 어디까지 대체할 수 있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청사진이 담겨 있다. 딥핑소스는 CCTV 영상 기반 공간 AI 플랫폼 'SAAI'로 오프라인 매장 관리를 지원하는 AI 리테일테크 기업이다. 딥핑소스는 개인정보 침해 없이 실시간 AI 분석을 가능하게 하는 원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최근 이 회사는 최근 공간 AI 에이전트 'SAAI(Spatial Agentic AI)'를 공식 공개했다. SAAI는 스토어 케어(Store Care)·스토어 인사이트(Store Insight)·스토어 에이전트(Store Agent) 세 제품을 하나의 흐름으로 통합한 플랫폼이다. 김 대표는 이를 "현재형, 축적형, 미래형"으로 구분해 설명한다. 이 세 단계는 단순한 기능 구분이 아니라, AI가 매장에 개입하는 깊이가 단계별로 달라지는 진화 구조다. 보는 AI, 스토어 케어 SAAI의 출발점은 '감지'다. 스토어 케어는 기존 CCTV를 그대로 활용해 매장 내 진열 상태, 청결, 안전, 설비 이상을 24시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한다. 별도 장비 없이 손가락 3개 크기의 장치 하나만 꽂으면 당일 바로 작동한다. AI가 이상 징후를 감지하면 점주·직원·슈퍼바이저에게 역할별 맞춤 알림을 전송하고, 사람은 알림을 받은 순간에만 개입한다. 현재 딥핑소스의 주력 제품이기도 하다. AI가 '대신 보는' 구조이기 때문에, 자리를 비운 점주도 스마트폰 하나로 매장 상태를 실시간 파악할 수 있다. 무인 편의점에서 출발해 현재는 주차장 등 다양한 공간으로 적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 분석하는 AI, 스토어 인사이트 감지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면 '해석'이다. 스토어 인사이트는 CCTV 영상 기반 익명화 기술 SEAL로 수집한 공간 데이터를 매출·재고 데이터와 결합해 분석한다. 방문객 동선, 체류 시간, 성별·연령 분포, 구역 관심도, 구매 전환율 같은 지표가 수치로 가시화된다. 딥핑소스가 직접 운영 중인 테스트 매장에서 공개한 데이터가 이 단계의 가치를 압축적으로 보여준다. 도시락 단일 품목이 오후 1시에 매진된 날, 방문객 수는 그대로였지만 고객의 60%가 매장을 이탈했고 나머지 40%는 더 저렴한 대체 품목을 구입하는 데 그쳤다. 하루 오후 기회비용만 7만 1천원. 이런 결품이 도시락·삼각김밥 같은 주요 품목에서 약 2주마다 반복되고 있지만 대부분의 매장은 이를 인지하지 못한다는 것이 딥핑소스의 진단이다. 실제 적용 매장에서 동선 재배치만으로 매출 30~40% 증대 효과가 나타난 것도 이 '보이지 않던 데이터'를 수면 위로 꺼냈기 때문이다. 운영하는 AI, 스토어 에이전트 딥핑소스가 올해 가장 주력하는 미래 제품이 스토어 에이전트다. 여기서 AI는 단순히 보고 분석하는 것을 넘어 '제안하고 학습한다'. 점주가 자연어로 "전시 전략을 바꾸고 싶다"고 입력하면 AI가 동선·판매 데이터를 기반으로 진열대 재배치 시나리오를 가설·근거·기대 효과와 함께 제시한다. 점주가 시나리오를 선택하면 실행 지침이 직원에게 자동 전달되고, 결과는 AI가 측정해 다음 학습에 반영된다. 특정 매장의 성공 사례는 유사한 상황의 다른 매장에도 자동 적용된다. 김 대표는 이 구조를 알파고에 비유했다. 알파고가 바둑을 반복 두며 스스로 강해지듯, 스토어 에이전트도 매장 운영 전략을 반복 실행하며 진화한다는 것이다. 실제로 전자레인지 옆 에너지 음료 배치 실험에서 판매량 100%, 매출 96% 증가 효과가 확인됐고, 발주 최적화를 통해 폐기율을 90%까지 줄인 사례도 나왔다. 세 단계를 묶어보면 SAAI의 설계 철학이 보인다. 감지(케어) → 해석(인사이트) → 실행(에이전트)이 하나의 루프로 돌면서, AI가 매장 운영에 개입하는 비중이 점차 늘어나는 구조다. 딥핑소스가 지향하는 목표는 '매장 완전 자율 운영'이다. 일본에서는 이미 로봇과 결합해 AI가 진열 지시를 내리고 로봇이 실행하는 시범 운영도 이뤄지고 있다. 다만 현재 스토어 에이전트는 최종 실행 판단을 여전히 사람이 내린다. AI가 시나리오를 제안하고, 점주가 선택하면 직원에게 전달되는 방식이다. '자율 운영'보다는 '협업 운영'에 가까운 단계다. 회사는 앞으로 이 간극을 얼마나 빠르게 좁히느냐가 딥핑소스가 앞으로 증명해야 할 과제라고 밝혔다.

2026.05.12 09:17백봉삼 기자

피지컬AI, 전고체 배터리 시장 열까…세미나 28일 개최

한국미래기술교육연구원은 오는 28일 여의도 FKI 컨퍼런스센터 2층 사파이어홀에서 '피지컬AI를 위한 전고체 배터리 개발 기술과 상용화 전략' 세미나를 온·오프라인 병행으로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휴머노이드 로봇과 자율 시스템 등 피지컬AI 산업 확산에 따라 핵심 부품으로 부상하고 있는 차세대 배터리 기술과 상용화 전략을 종합적으로 살펴보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휴머노이드 로봇과 자율 이동체, 산업용 로봇 등은 고에너지밀도와 고안전성을 동시에 요구하는 배터리가 필수 요소로 자리잡으면서,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를 넘어 전고체 배터리에 대한 관심이 확대되고 있다. 전고체 배터리는 높은 에너지 밀도와 안전성, 긴 수명 등의 장점을 바탕으로 피지AI 시대의 핵심 에너지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최근 글로벌 완성차 및 배터리 기업들이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 시점을 앞당기고, 무음극 배터리와 차세대 전해질 기술 개발 경쟁이 본격화되면서 산업계 전반에서 기술 선점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다. 이번 세미나는 전고체 배터리 핵심 기술 요소와 상용화 과제를 체계적으로 분석하는 7시간 집중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세부적으로는 피지컬AI를 위한 전고체 배터리 설계 기술과 시장성 분석, 휴머노이드용 배터리 시스템 요구조건과 적용 전략, 차세대 배터리 소재 개발과 분석·평가 기술 동향을 중심으로 기술 기반을 살펴볼 예정이다. 전고체 전해질 개발과 상용화 전략, 실리콘·탄소 음극재 개발과 적용 방안, 고에너지 밀도 무음극 전고체 배터리 기술, 전극 공정 기술과 양산 이슈까지 다루며, 소재부터 공정, 시스템 설계, 사업화까지 전 주기를 아우르는 내용을 심층적으로 분석할 계획이다. 연구원 관계자는 “피지컬AI 시대에는 배터리 성능이 곧 제품 경쟁력으로 직결되는 구조가 형성되고 있다”며 “이번 세미나는 전고체 배터리의 기술적 가능성과 함께 실제 상용화 과정에서 기업이 직면하는 과제를 종합적으로 점검하는 자리”라고 밝혔다.

2026.05.12 09:16김윤희 기자

AI가 배터리 소재 연구개발…SES AI, 'MU 3.0' 출시

배터리 개발·제조 기업 SES AI(이하 SES)은 인공지능(AI) 기반 배터리 소재 개발 플랫폼 '몰레큘러 유니버스(MU)-3.0'을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MU-3.0의 핵심은 에이전트 기반 AI 플랫폼 'MU-스타시커'다. 소재 탐색부터 설계, 평가, 검증등 각 연구개발 과정을 스킬 기반 자동화 워크플로우로 통합해 개발 효율성과 속도를 높이도록 설계됐다. 사용자는 이를 통해 분자 탐색, 조성 설계, 물성 평가, 성능 검증에 이르는 다단계 작업의 자동화를 설정하고, 목표 성능에 맞는 상위 후보군을 보다 효율적으로 도출할 수 있다. 기업 고객은 자사 노하우와 특정 연구 절차를 반영한 자체 스킬을 구축해 연구개발 전체 프로세스의 자동화와 표준화를 강화할 수 있다. MU-3.0은 기존 리튬 화학계 지원을 넘어 나트륨 화학계까지 지원 범위를 확대해, 에너지저장장치(ESS)를 비롯한 다양한 응용 분야에서 활용 가능성을 넓혔다. 아울러 자동화 실험실(A-랩)과 연계한 드라이·웨트 데이터 폐쇄형 루프를 구현해 계산 기반 예측과 실제 실험 검증을 결합, 소재 발굴과 성능 검증의 효율성을 높였다. MU-3.0은 클라우드와 온프레미스 방식 모두로 제공되며, 기업 고객이 요구하는 확장성, 속도, 보안, 데이터 통제 요건에 대응하도록 설계됐다. 치차오 후 SES AI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MU-3.0은 1년 전 출시된 MU-0 이후 MU에서 이룬 가장 큰 진전”이라며, “MU-스타시커는 드라이·웨트 데이터 통합 루프를 바탕으로 복잡한 소재개발 과정을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해 드론·로보틱스·에너지저장장치(ESS)·모빌리티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연구개발과 제품화 기간 단축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SES AI MU팀은 오는 27일(미국시간) 생중계 웨비나로 MU-3.0을 선보일 예정이다.

2026.05.12 09:12김윤희 기자

텔레픽스 "이란 하르그섬 해역 엄청난 기름유출 가능성"

국내 우주 스타트업이 이란 원유 수출기지인 하르그섬 인근 해역 위성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섬의 몇 배나 되는 광범위하게 퍼진 해양 기름띠 특성이 확인돼, 중동전이 환경재앙으로까지 이어질지에 귀추가 주목됐다. 우주 AI 종합 솔루션 기업 텔레픽스(대표 조성익)는 이란 하르그섬 인근 해역 위성 영상을 분석한 결과, 관측된 띠 형상의 이상 영역이 실제 해양 기름띠일 가능성이 높다고 12일 밝혔다. 영상 분석은 텔레픽스 고객 긴급 요청에 따라 지난 8일 진행됐다. 텔레픽스 측은 유럽우주국(ESA) 센티넬1호(Sentinel-1) SAR(합성개구레이더) 영상과 센티넬2호(Sentinel-2) 광학 영상을 비롯해 유럽 기상위성 기반 해상풍 자료(MetOp ASCAT), 해양 수치모델(HYCOM) 등을 활용해 이상 영역을 교차 분석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6일 촬영된 센티넬1·2호 위성 영상에서는 이 지역에서 동일한 형상을 띄는 이상 영역이 공통적으로 관측됐다. 센티넬1호 SAR 영상(5월 6일 14시41분 촬영)에서는 기름층에서 일반적으로 나타나는 해수면 반사 신호 감소 현상이 확인됐다. 바다 표면 위 기름막이 파도를 약화시키며 나타나는 '해수면 평활화' 현상이라는 것. 실제 이 지역 후방산란계수(레이더 반사 신호 강도)가 일반적인 해수면보다 반사 신호가 크게 낮은 수준인 -25dB 이하로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센티넬2호 광학영상(5월 6일 7시16분)에서는 같은 위치에서 두꺼운 기름층 특유의 반사 패턴이 관측됐다. 다양한 분광대역에서 바다보다 빛을 더 강하게 반사하는 특징이 나타났다. 텔레픽스 측은 두꺼운 기름막에서 흔히 나타나는 반사 특성이라고 설명했다. 위성 기반 해상풍 자료 분석 결과에서는 당시 해역 풍속이 초속 8m 이상으로 확인돼 바람이 약한 환경에서 나타나는 자연적 현상을 기름띠로 오인했을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해양 수치모델 분석 결과, 오전 6~9시에는 북서 방향의 약한 흐름이 나타났다. 오전 9시부터 정오까지는 남향 흐름, 이후 정오부터 오후 3시까지는 남동 방향 흐름이 강해진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센티넬1·2호 관측 시점 사이 확인된 띠 형상 이동 방향과 일치한다는 것이 텔레픽스 측 설명이다. 권다롱새 텔레픽스 최고데이터과학자는 "사내 위성영상 신속분석팀 해양·대기과학 전문가들이 라그랑지안 입자 추적 모델 기반 시뮬레이션을 적용해 향후 7일간 기름띠 이동 경로도 예측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기름 유출 지점을 수백 개의 독립 입자로 가정한 뒤, 해류와 바람의 영향을 반영해 시간 단위로 이동시키는 방식으로 확산 경로를 분석했다. 분석 결과 기름띠는 해류와 바람을 따라 페르시아만 일대로 이동·확산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부연 설명했다. 권다롱새 최고데이터과학자는 “SAR 영상과 광학 영상에서 동일 위치·동일 형상의 특징이 동시에 확인됐고, 풍속과 해류 흐름 분석 결과까지 부합했다”며 “단순 영상 판독을 넘어 실제 물리 현상을 반영한 과학적 예측이 가능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하르그섬은 이란의 핵심 원유 수출 거점인 만큼, 이번 분석은 글로벌 해양·에너지 공급망과 연계된 이상 징후를 위성 기반으로 신속하게 탐지·분석한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텔레픽스는 향후 추가 분석을 통해 피해 면적과 유출 규모를 정량화하고, 기름띠 이동·확산 예측 정확도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또한 지정학적 리스크 없이 회사에서 직접 개발·운영 중인 AI 큐브위성 블루본을 중심으로, 고해상도 SAR 영상과 초분광(Hyperspectral) 데이터 등을 활용해 기름띠의 시계열 변화와 확산 양상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예정이다. 한편 텔레픽스는 2019년 설립됐다. 우주 AI 솔루션 기업이다. 하드웨어·소프트웨어·AI 알고리즘·운용 데이터가 유기적으로 연결된 구조를 기반으로 ▲GPU 기반 인공위성용 실시간 AI 프로세서 '테트라플렉스' ▲AI 큐브위성 '블루본' ▲심우주 항법용 차세대 AI 별추적기 '디내브' 등을 우주로 발사해 성공적으로 운용하고 있다. 위성 데이터 특화 에이전틱 AI 솔루션을 자체 개발했다. 지난해 방위사업청이 주관하는 '방산혁신기업 100' AI 분야에 선정됐다.

2026.05.12 09:08박희범 기자

LGU+ AI통화 익시오, 말레이시아 진출 물꼬

LG유플러스는 말레이시아 통신 기업 맥시스와 AI 통화 서비스 '익시오'의 말레이시아 상용 출시를 추진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맥시스는 말레이시아 대표 종합 통신 서비스 제공 업체다. 모바일 1000만 가입자를 기반으로 유선, 광대역 네트워크 서비스를 아우르며 말레이시아 내 넓은 4G, 5G 커버리지를 확보하고 있다. 홍범식 LG유플러스 대표를 비롯한 주요 경영진은 지난 7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르에 위치한 맥시스 본사에서 고 쇼 엥 CEO, 로 케 지앗 CCBO(최고컨슈머사업책임자), 응 메이칭 CIO(최고정보책임자) 등과 만나 익시오의 현지 상용화 계획을 논의했다. 익시오는 연내 말레이시아 현지 이용 환경에 맞춰 출시될 예정이다. 온디바이스 기반 AI 엔진의 다국어 처리 역량을 활용해 영어뿐 아니라 말레이시아 현지에서 일상적으로 사용되는 영어 표현을 반영해, 현지 가입자의 통화 환경에 맞춘 AI 통화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익시오 수출 모델은 서비스형 AI 소프트웨어 SaaS 모델을 기반으로 해외 통신사 환경에 맞춰 제공된다. 양사는 익시오 출시를 계기로 AI 기반 스마트홈 서비스와 B2B 솔루션 등으로 사업 연계를 넓히는 방안도 함께 검토하고 있다. 합의는 LG유플러스가 MWC 2026에서 밝힌 AI 서비스의 글로벌 사업화 구상이 실제 해외 통신사와의 사업 논의로 이어졌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당시 홍 대표는 통신과 AX 기술의 솔루션화를 주도하는 '글로벌 AI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중장기 비전을 제시했다. 고 쇼 엥 맥시스 CEO는 "익시오는 가치 측면에서 의미 있는 서비스로, LG유플러스의 보안 기술과 현지 언어를 지원하는 온디바이스 AI 기술이 인상적이었다"며 "논의를 계기로 LG유플러스와 다양한 영역에서 사업 기회를 모색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홍범식 LG유플러스 대표는 "말레이시아 통신 환경에 맞춰 익시오를 현지화하고, 실제 가입자가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준비하고 있다"며 "한국에서 축적한 AI 경험을 바탕으로 서비스형 AI 소프트웨어 중심의 글로벌 시장 확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6.05.12 09:02홍지후 기자

스테이지파이브, SYS AI 재단 지원..."글로벌 AI 인재 양성"

스테이지파이브가 글로벌 AI 인재 양성을 위해 SYS AI 재단 지원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실무형 AI 인재의 필요성을 강조해 온 스테이지파이브 ESG위원회 결정으로 추진되는 지원이다. 스테이지파이브는 실무 역량을 갖춘 인재 육성으로 국내 AI 생태계 저변 확대와 산업 발전을 이끌기 위해 SYS AI 재단에 다각적인 지원 활동을 전개한다. SYS AI 재단은 구글 엔지니어들과 시스템 소프트웨어 분야 서울대학교, 카이스트 석학들이 글로벌 AI 인재 양성을 위해 설립한 비영리 재단이다. 재단은 리눅스 커널, 스토리지, 메모리 관리, AI 인프라 등 AI 핵심 기술 교육과 실무 중심의 커리큘럼을 제공한다. 실리콘밸리 주요 빅테크 엔지니어들과의 전문 멘토링과 글로벌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통해 차세대 AI 인재들의 글로벌 경쟁력과 기술 역량 강화도 지원한다. 스테이지파이브는 축적된 AI 기술 역량과 서비스 운영 노하우를 집약해 재단의 커리큘럼 고도화에 앞장선다. 서상원 스테이지파이브 대표이사는 재단 이사회에 직접 참여해 현장의 최신 AI 트렌드를 교육 과정에 반영해 실무형 인재 양성을 직접 주도할 계획이다. 또한, 회사는 재단의 안정적 운영과 지속 가능한 인재 양성 환경 조성을 위해 기부에 나서며 전폭적인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김재극 SYS AI 재단 이사장은 “글로벌 경쟁이 심화되는 AI 시대에 산업 경쟁력의 핵심은 결국 인재에 달려 있다”라며 “스테이지파이브의 전방위적인 지원은 미래를 선도할 차세대 글로벌 AI 인재 양성이라는 재단의 비전을 실현하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민원기 스테이지파이브 ESG위원장은 “스테이지파이브가 축적해 온 AI 서비스 운영 역량을 미래 인재들과 공유할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이번 지원이 내실있는 AI 선순환 생태계 형성의 든든한 토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05.12 09:01박수형 기자

美 어플라이드, TSMC와 차세대 반도체 기술 공동 개발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AMAT)는 대만 파운더리 TSMC와 30년 이상의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차세대 AI 시대를 위한 반도체 기술 개발과 상용화를 가속화하는 새로운 혁신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2일 발표했다. 양사는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어플라이드 EPIC(Equipment and Process Innovation and Commercialization) 센터에서 데이터센터부터 엣지까지 에너지 효율적인 성능을 구현하기 위한 재료공학, 장비 혁신, 공정 통합 기술을 공동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게리 디커슨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회장 겸 CEO는 “어플라이드와 TSMC는 반도체 기술의 최전선에서 혁신을 이끌겠다는 공동의 신뢰와 의지를 바탕으로 오랜 기간 긴밀히 협력해왔다”며 “EPIC 센터에서 양사의 팀을 한데 모아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하고, 반도체 제조 로드맵의 전례 없는 복잡성에 대응하기 위한 기술 개발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위제 TSMC 수석 부사장 겸 공동 최고운영책임자(Co-COO)는 “반도체 디바이스 아키텍처가 세대를 거듭하며 진화함에 따라 재료공학과 공정 통합에 대한 요구 수준이 높아지고 있다”며 “글로벌 규모의 AI 과제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업계 전반의 협력이 필수적이다.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의 EPIC 센터는 차세대 기술을 위한 장비와 공정 준비를 가속하는 데 이상적인 환경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양사는 EPIC 센터 협력을 통해 첨단 로직 스케일링의 핵심 과제 해결을 위한 재료공학 혁신을 공동 추진한다. 우선 AI 및 고성능 컴퓨팅(HPC) 수요 증가에 대응해 첨단 로직 노드 전반에서 전력·성능·면적을 지속 개선하는 공정 기술을 개발한다. 또한 복잡해지는 3D 트랜지스터 및 인터커넥트 구조를 정밀하게 형성하는 신소재와 차세대 제조 장비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와 함께 디바이스 아키텍처가 수직 적층 및 고도 스케일링화됨에 따라 수율과 변동성 제어, 신뢰성을 높이는 첨단 공정 통합 기술 혁신에도 집중할 방침이다. 프라부 라자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반도체 제품 그룹(SPG) 사장은 “첨단 파운드리 기술 발전을 위해서는 새로운 협력 및 혁신 모델이 필요하다”며 “TSMC는 EPIC 센터의 창립 파트너로서 어플라이드의 혁신 팀과 차세대 장비에 우선적으로 접근해 기술 개발에서 양산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어플라이드의 신규 EPIC 센터는 약 50억 달러 규모로 미국 내 역대 최대 첨단 반도체 장비 R&D 투자 시설로 평가된다. 올해 가동을 목표로 하는 이 센터는 초기 연구 단계부터 대규모 양산까지 혁신 기술의 상용화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도록 설계됐다. 칩 제조사들은 안전한 협업 환경에서 어플라이드의 R&D 포트폴리오에 조기 접근하고 학습 주기를 단축해 차세대 기술의 양산 전환을 앞당길 수 있다. 또한 EPIC 센터의 공동 혁신 프로그램은 어플라이드에 멀티 노드 관점의 가시성을 제공해 R&D 투자 방향을 정교화하고 R&D 생산성과 가치 창출을 동시에 높인다.

2026.05.12 08:45장경윤 기자

이용자 줄고 日시장 주춤했지만…웹툰엔터 "하반기 반등 자신"

웹툰엔터테인먼트가 올해 1분기 글로벌 이용자 수 감소와 일본 사업 부진에도 불구하고, AI 기반 추천과 글로벌 창작자 플랫폼 확대를 앞세워 하반기 성장 반등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회사는 한국 유료 콘텐츠 성장세와 수익성 개선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고 강조하며, 일본 인프라 투자 마무리와 글로벌 캔버스 개편, 디즈니 협업 등을 기반으로 올해 말 두 자릿수 매출 성장 회복을 기대했다. 데이비드 리 웹툰엔터테인먼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11일(현지시간) 2026년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사업 펀더멘털은 여전히 견조하다”며 “일본과 광고 사업 흐름이 연내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올해 말 두 자릿수 성장 회복을 기대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창작자·콘텐츠·사용자에 대한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회사의 올해 1분기 매출은 동일 환율 기준으로 0.2% 증가한 3억2천87만달러(약 4천692억원)다. 순손실은 880만달러(약 129억원), 영업손실은 803만달러(약 117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손실 폭이 축소됐다. 조정 EBITDA는 948만달러(약 139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132% 증가했다. 회사 측은 비용을 통제하고, 마케팅 비용을 효율화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날 컨퍼런스콜에서는 데이비드 리 CFO가 실적과 사업 전략 전반을 주도적으로 설명했고, 김용수 프레지던트는 글로벌 캔버스 전략과 창작자 생태계 확대 방향에 대해 보충 설명했다. 수익성 개선에도 성장 투자 지속…“연말 두 자릿수 성장 회복 기대” 웹툰엔터는 지난 1분기 매출총이익률이 전년 대비 390bp(베이시스포인트) 개선된 25.9%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한국 외 지역 유료 콘텐츠 비중 확대와 광고 사업 성장 가능성이 중장기 수익성 개선의 핵심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IP 영상화 사업은 여전히 분기별 변동성이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리 CFO는 “크로스오버 IP는 가장 효율적인 고객 확보 수단이지만 총이익률 자체는 상대적으로 낮다”며 “대형 IP 흥행 여부에 따라 분기별 수익성이 흔들릴 수 있다”고 내다봤다. 웹툰엔터는 올해 핵심 성장 전략으로 글로벌 캔버스 플랫폼 확대를 제시했다. 회사는 영어·스페인어·프랑스어 등 다국어를 지원하는 통합 글로벌 캔버스를 구축하고, AI 기반 자동 번역 기능을 도입할 예정이다. 창작자가 동의할 경우 작품을 여러 언어로 자동 번역해 글로벌 독자층에 노출하는 방식이다. 리 CFO는 "캔버스의 아마추어 창작자가 히트 메이커로 성장하고, 궁극적으로는 프로 창작자로 '졸업'할 수 있도록 플랫폼 전체를 전방위적으로 개선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김 프레지던트는 “글로벌 통합 캔버스 플랫폼은 더 많은 창작자를 유치하고 더 큰 독자층에 도달하도록 돕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결국 더 큰 히트작과 IP 확장 가능한 콘텐츠 풀을 만들어내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캔버스가 강해질수록 새로운 콘텐츠와 창작자를 발견하는 출발점 역할이 커지고, 전체 오리지널 콘텐츠 개발 파이프라인도 훨씬 강력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웹툰엔터는 기존 수익배분 구조를 유지하면서도 창작자 지원 도구를 확대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리 CFO는 “아마추어 창작자도 플랫폼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구조는 웹툰 사업 모델의 핵심 경쟁력”이라며 “수익배분율을 높이기보다 AI 번역과 글로벌 유통 등 창작자에게 제공하는 가치를 확대하는 방향으로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디즈니 협업 프로젝트도 예정대로 진행 중이라고 강조했다. 웹툰엔터는 올해 안에 디즈니 협업 기반 신규 디지털 코믹 플랫폼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최근 '스타워즈', '데어데블', '미키 앤 포뮬러원 레이싱' 등 신규 작품들을 공개했다. 리 CFO는 “디즈니와의 협업은 매우 기대되는 프로젝트이며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다”며 “연내 추가 오리지널 시리즈 공개도 예정돼 있다”고 언급했다. "AI활용해 MPU 증가...일본 성장 중요" AI 기술 활용 역시 핵심 전략으로 제시됐다. 웹툰엔터는 AI 기반 개인화 추천 모델을 고도화해 유료 이용자(MPU)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1분기 글로벌 MAU는 5.9% 감소했지만 MPU는 증가세를 기록했다. 또 앱 MAU와 웹코믹 앱 MAU는 각각 전년 대비 6.7%, 3.0% 감소했지만, 보다 관련성 높은 콘텐츠를 추천하는 전략이 효과를 내면서 유료 이용자(MPU)는 2.2% 성장했다. 한국 유료 콘텐츠 매출은 고정환율 기준 13.9% 성장했다. 회사는 AI 추천 엔진과 '캐릭터 챗' 기능 등이 성장에 기여했다고 부연했다. 리 CFO는 "올해 3월 일부 비핵심 시장에서 자동화된 웹 트래픽 급증 현상이 나타났다. 플랫폼에 대한 비인가 접근, 가짜 사용자 계정, 봇 기반 사기 계정을 탐지·최소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면서 "2분기부터는 정확하고 일관된 MAU 집계를 위해 해당 사용자들을 MAU 산정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일본 사업에 대해서는 “1분기 인프라 프로젝트를 마무리했으며 현재는 성장 회복을 위한 재투자 단계”라고 덧붙였다. 김 프레지던트는 "일본 시장이 다시 성장세로 돌아선다면, 플랫폼 전체도 의미있는 성장 궤도로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현재 일본에서 활성 이용자와 유료 이용자 성장세를 회복시키는 것이 우리의 최우선 과제이고, 제품 혁신과 현지 오리지널 콘텐츠 개발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광고 사업 역시 장기 성장 기반 구축에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웹툰엔터는 한국 광고 시장에서 광고주 다변화를 진행 중이며, 북미와 글로벌 시장에서는 단기 수익보다 2027년 이후를 겨냥한 광고 사업 구조를 준비하고 있다. 리 CFO는 “우리는 단기 반등보다 장기적인 더 큰 기회를 준비하고 있다”면서 “현재는 성장 기반을 구축하는 단계”라고 말했다.

2026.05.12 08:36안희정 기자

놀유니버스, 글로벌 사업 총괄에 아고다 출신 올리버 리부츠키 그룹장 선임

놀유니버스(대표 이철웅)는 글로벌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글로벌 사업 총괄로 올리버 리부츠키(Oliver Libutzki) 그룹장을 영입했다고 12일 밝혔다. 신임 리부츠키 그룹장은 놀유니버스의 글로벌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여행 관련 핵심 사업을 도맡는다. 해외숙소사업, 패키지사업, T&A(Tour & Activity) 사업, 항공사업 등을 총괄한다. 사업 간 시너지 효과 창출을 비롯해 상품 경쟁력 및 운용 효율 고도화, 중장기 전략 수립·실행에 나선다. 또 최근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인바운드 사업을 이끌며 성장에 가속도를 낸다. K콘텐츠의 세계적 확산으로 급증하고 있는 방한 여행 수요를 유입시키는 한편, 글로벌 여행객들에 차별화된 한국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사업 전략 구축과 해외 사업망 확대에 나선다. 리부츠키 그룹장은 아고다 창업 초기 구성원으로 동남아시아와, 중동, 아프리카, 인도 등 지역에서 상품 조달과 공급, 시장 확장 등 사업개발을 총괄하는 AVP(Associate Vice President) 직을 역임했다. 아고다 재직 당시 직계약 체계를 구축하며, 7년 만에 아태 지역에 15만 개 이상의 직계약 인벤토리를 확보하는 등 공급망 확보에 탁월한 역량을 발휘했다. 이후 각각 유럽과 캐나다 소재 트레블테크 기업인 투어레인(Tourlane)과 호퍼(Hopper)에서 글로벌 확장을 이끌었다. 투어레인에서 상품 공급과 예약 프로세스 전과정의 디지털화 및 AI 전환을 이끌며 역내 주요 트래블테크 기업으로 안착시켰다. 호퍼에서는 아태 지역 내 상품공급을 총괄하는 VP(Vice President) 직을 담당했다. 올리버 리부츠키 놀유니버스 그룹장은 “한국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영향력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는 놀유니버스에 합류하게 되어 기쁘다”며 “놀유니버스의 글로벌 사업을 혁신하는 과정에 함께해 전세계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여행 경험을 선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5.12 08:30안희정 기자

자동차의 날 20년만에 금탑훈장…장재훈 현대차그룹 부회장 수훈

정부가 자동차 수출 50주년을 맞아 미래차 경쟁력 강화 지원에 나선 가운데, 장재훈 현대자동차그룹 부회장이 19년만에 자동차의 날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2일 서울 서초구 JW메리어트 서울 호텔에서 '제23회 자동차의 날' 기념식을 열고 자동차산업 발전 유공자 36명에게 정부포상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올해 자동차의 날은 1976년 국산 자동차 '포니' 수출 이후 50주년을 기념해 마련됐다. 정부는 자동차 수출 50주년과 역대 최대 수출 실적 달성을 기념해 2007년 이후 약 20년만에 최고등급인 금탑산업훈장을 포함한 정부포상을 확대 수여했다. 자동차의 날 행사에서 금탑산업훈장이 수여된 것은 2007년 '제4회 자동차의 날' 이후 처음이다. 당시에는 이영국 지엠대우 사장이 금탑산업훈장을 받았으며, 이후 행사에서는 주로 은탑산업훈장이 최고 훈격으로 수여돼왔다. 이번 금탑산업훈장은 장재훈 현대자동차 부회장이 받았다. 장 부회장은 125조원 규모 국내 투자와 전기차(EV) 전용공장 확충, 차량용 반도체 국내 개발 추진 등을 통해 미래차 전환과 공급망 대응을 주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전기차 전용 플랫폼(E-GMP) 상용화와 자율주행·AI 기술 확보, 수소모빌리티 확산 등에도 기여했다. 은탑산업훈장은 함상식 엠알인프라오토 대표이사가 수상했다. 함 대표는 자동차 부품 양산에 국내 최초로 파인블랭킹 공법을 적용해 고정밀 부품 국산화를 이끌고 연간 약 815억원 규모 수입 대체 효과를 창출한 점을 평가받았다. 동탑산업훈장은 황기영 KG모빌리티 대표이사가 받았다. 황 대표는 친환경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중심 전략으로 글로벌 신시장을 개척하고, 수출 중심 체질 개선을 통해 2023년 흑자 전환과 올해 7만286대 수출 성과를 달성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 밖에도 산업포장 4명, 대통령표창 4명, 국무총리표창 5명, 장관표창 20명 등 총 36점의 정부포상이 수여됐다. 이종하 현대모비스 상무, 김현철 한국자동차연구원 연구위원, 상희정 르노코리아 부사장, 이재민 현대차 전무 등이 수상자 명단에 포함됐다. 문신학 산업부 차관은 축사를 통해 "정부는 국내 자동차 생산 400만대 이상을 유지하고 업계가 미래차 시장 전환에 선제 대응할 수 있도록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내연기관차 중심의 부품 생태계가 미래차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정부와 업계, 학계가 참여하는 '자동차 생태계 전환 협의체'를 구성하고 미래차 전환 종합 지원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2026.05.12 06:03김재성 기자

웹툰엔터, 1분기 매출 4692억원…적자폭 개선

웹툰엔터테인먼트가 올해 1분기 콘텐츠 다변화와 AI 기반 추천 강화에 힘입어 한국과 글로벌 시장에서 유료 콘텐츠 성장세를 이어갔다. 수익성도 개선되며 영업손실과 순손실 규모를 줄였다. 네이버웹툰 미국 모회사인 웹툰엔터테인먼트는 11일(현지시간) 올해 1분기 매출 3억2천87만달러(약 4천692억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1.5% 감소했지만, 동일 환율 기준으로는 0.2% 증가했다. 한국과 글로벌(Rest of World·한국·일본 제외) 시장에서는 유료 콘텐츠 매출이 성장세를 견인했다. 동일 환율 기준 한국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2%, 글로벌 시장 매출은 5.6% 증가했다. 회사는 콘텐츠 다변화와 AI 추천 기능 강화가 성장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월유료이용자(MPU)도 증가했다. 한국 MPU는 전년 동기 대비 8.5%, 글로벌 MPU는 3.3% 늘었다. 북미 시장에서는 글로벌 지식재산(IP) 협업 확대에 나섰다. 월트디즈니컴퍼니의 디즈니·마블·스타워즈 기반 리포맷팅 웹툰과 '2026 F1(포뮬러원)' 기념 웹툰, Xbox 게임 '씨 오브 시브즈(Sea of Thieves)' 기반 웹툰 등을 선보이며 콘텐츠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했다. 왓패드 웹소설 원작 콘텐츠의 영상화도 이어졌다. '러브 미 러브 미(Love Me Love Me)'는 프라임 비디오에서, '키싱 이즈 더 이지 파트(Kissing is the Easy Part)'는 투비에서 공개됐다. 이용자 몰입도 강화를 위한 플랫폼 전략도 확대했다. 회사는 AI 챗봇 서비스 '캐릭터챗'을 일본에 출시했으며, AI 아바타 제작 기업 지니스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수익성은 개선됐다. 1분기 순손실은 880만달러(약 129억원), 영업손실은 803만달러(약 117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손실 폭이 축소됐다. 조정 EBITDA는 948만달러(약 139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132% 증가했다. 웹툰엔터테인먼트는 올해 글로벌 창작 생태계 확대에도 투자를 이어간다. 회사는 올해 창작자 및 작품 발굴 등을 위해 약 5천만달러(700억원 이상)를 투자할 계획이다. 상반기 내에는 영어·스페인어 등 7개 언어로 분리 운영 중인 글로벌 아마추어 창작 플랫폼 '캔버스'를 단일 플랫폼으로 통합하고 기능 고도화에 착수한다. 선택형 번역 프로그램과 광고 수익쉐어, 개인화 추천 기능 등을 강화할 예정이다. 김준구 웹툰엔터테인먼트 CEO 겸 창업자는 “1분기는 동일 환율 기준 매출 3억2천640만달러와 조정 EBITDA 132% 증가 등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창작 생태계 확장과 캔버스 개편을 통해 더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는 한편 사업 혁신과 장기 성장을 위한 투자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5.12 05:49안희정 기자

우리이앤엘하루틴, "북미 고객 제품에 마이크로 LED 구동 특허 적용"

발광다이오드(LED) 업체 우리이앤엘하루틴(옛 우리이앤엘)이 미니 LED와 마이크로 LED 구동 특허를 적용한 제품을 북미 IT 고객에 납품하기 시작했다고 11일 밝혔다. 해당 특허는 수천개 미니·마이크로 LED 칩을 박형으로 실장해 개별 구동하는 제어 기술이다. 우리이앤엘하루틴은 "북미 대형 IT 고객 제품에 해당 특허를 적용해 납품하기 시작했고, 매출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고집적 LED의 안정적 구동에 필요한 고속 신호 처리, 정밀 전류 제어, 전력 효율 관리 등이 차별요소"라고 덧붙였다. 이 기술은 한국과 일본에 특허로 등록했고, 미국과 유럽에도 특허로 출원(신청)했다. 우리이앤엘하루틴이 한국 지식재산처에 등록한 특허 명칭은 '발광소자 모듈'(등록번호 2948308)이다. 2024년 6월 출원해 지난 3월 등록했다. 회사 측은 특허명세서에서 발명의 효과에 대해 "반도체 발광소자를 구비한 발광소자 모듈을 제공해 마이크로 LED 공정 효율을 높일 수 있다"며 "몰딩층과 확산 패턴층을 적용해 제조공정 효율을 높이고 화상 불균형 문제를 제어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특허에 따르면 반사층은 빛이 아래로 새지 않고 위로 반사되도록 지원하고, 몰딩층은 LED를 보호하고 빛을 1차적으로 유도한다. 확산 패턴층은 LED 바로 윗부분에 고농도 패턴을 배치해 빛을 옆으로 확산시켜 화상 불균형을 제어한다. 이 기술은 전장 분야에도 적용할 계획이다. 우리이앤엘하루틴은 미니 LED를 활용해 적녹청(RGB) 광원을 한 모듈에서 구현하고, LED 모듈과 차량 사이 실시간 데이터 통신이 가능한 구동 기술을 또 다른 특허로 출원했다. 인쇄회로기판(PCB) 위에 LED와 직접회로(IC) 등 전자부품을 동시 실장해 색상과 구동 자유도를 높이고 광원부 공정을 간소화했다. 양산을 전제로 글로벌 완성차 업체와 협업 중이다. 2028년 4분기 제품 출시가 목표다. 우리이앤엘하루틴은 "디스플레이와 전장에서 검증한 LED 정밀 제어 기술은 향후 광통신, 인공지능(AI) 인프라 등 영역에서도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다"며 "기술 적용 범위를 확대해 광융합 시대 핵심 인프라 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실적은 매출 1212억원, 영업이익 3억원이다. 전년비 매출은 17%, 영업이익은 66억원 줄었다. 지난해 말 기준 우리이앤엘하루틴 최대주주는 우리바이오(31.69%)다. LG디스플레이 지분율은 7.34%, 뉴옵틱스 지분율은 5.13%다.

2026.05.12 00:35이기종 기자

가스공사, 사내 전용 AI 모델 '업무 Mate' 오픈…업무 혁신 가속

한국가스공사(대표 최연혜)는 11일 사내 업무 환경에 특화된 전용 AI 모델인 '업무 Mate'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가스공사는 앞서 지난해 12월 내부망에서 내·외부 AI 모델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생성형 AI 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했다. 이번 사내 전용 모델 도입으로 직원의 생성형 AI 활용 기반을 한층 고도화했다. 이날 오픈한 사내 전용 AI 모델은 직원이 문서 작성·요약·번역 등 민간 상용 AI의 범용적인 기능과 함께 가스공사 내부 지식 기반 AI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가스공사 업무를 8개 분야로 분류해 약 1만3000건의 내부 문서를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SAP 설비관리시스템과 연계한 자연어 기반 검색 기능을 개발해 현장 설비 운영과 정비 업무 편의성을 대폭 높였다. 기존 범용 AI 서비스로는 대응하기 어려웠던 사내 지식 기반 맞춤형 업무 지원이 가능해졌다. 부서별로 축적된 매뉴얼 등 혼재된 내부 지식을 AI와 연계함으로써 직원의 정보 탐색 시간을 단축하고 업무 생산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가스공사는 앞으로 생산·공급·건설 등 공사 핵심 업무 전반으로 AI 적용을 확대해 업무 자동화와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지원 역량을 단계적으로 높여갈 예정이다. 가스공사는 생성형 AI 시스템 2단계 사업을 추진해, 단순 질의응답 수준을 넘어 AI가 스스로 업무 맥락을 이해하고 필요한 절차를 지원하는 '에이전트 기반 AI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이번 사내 전용 모델 오픈은 공사 내부 지식과 업무 시스템을 AI와 본격적으로 연결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에너지 공기업에 적합한 안전하고 실질적인 AI 업무 혁신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2026.05.11 22:43주문정 기자

"우버, 단순 차량 호출 이상 되려는 이유"…종합 자동차 로보틱스 회사 발돋움

테크크런치(TechCrunch) 5월 10일 게재한 분석 기사는 "우버(Uber)는 늘 '단순 차량 호출' 이상이 되고 싶어 했다. 이제는 그 변화를 서두를 진짜 이유가 생겼다"는 한 문장으로 요약된다. 시니어 에디터 코니 로이조스(Connie Loizos)가 작성한 기사다. 근거는 시장 신호 세 가지다. 첫째, 로보택시(robotaxi) 시장이 본격적인 상용화 구간에 진입했다. 누로(Nuro)가 캘리포니아에서 무인 자율주행 운영 허가를 받았고, 우버는 누로와 함께 샌프란시스코에서 프리미엄 로보택시 서비스 베타를 운영 중이다. 알파벳의 웨이모(Waymo)와 GM 크루즈(Cruise) 잔존 사업을 흡수한 사업자들도 동시 확장에 나서고 있다. 둘째, 우버 자신이 'AV 랩스(AV Labs)'를 통해 자율주행 데이터 수집 사업에 본격 진입했다. 우버 CTO 프라빈 네팔리 나가는 4월 30일 테크크런치 스트릭틀리VC 행사에서 "전 세계 수백만 명의 우버 운전자 차량에 센서를 부착해, 자율주행 기업과 AI 모델 학습용 실세계 데이터를 공급하는 그리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는 우버를 단순 호출 플랫폼이 아닌 'AV 인프라 공급자'로 격상시키는 전략이다. 셋째, 우버 자체 실적이 더 이상 사람 운전자에만 의존할 수 없다는 신호를 보낸다. 우버는 5월 6일 1분기 실적 발표에서 예상치를 웃도는 부킹 가이던스를 제시하며 주가가 8% 급등했다. 그러나 동시에 사람 운전자 수익률은 휘발유 가격 급등으로 압박받고 있다. 로이조스는 "휘발유 4.5달러 시대에 사람 운전자는 더 이상 무한 공급 자원이 아니다"라고 짚었다. 한국 시각에서 이 분석은 두 가지 의미를 동반한다. 첫째, 카카오모빌리티·티맵모빌리티 등 한국 모빌리티 플랫폼도 "운전자 매칭 사업"에서 "AV 데이터 + 자율주행 임대 사업"으로 사업 모델을 변환해야 하는 시한이 빠르게 다가오고 있다. 둘째, 한국의 자율주행 칩·라이다·HD 지도 기업이 우버 AV 랩스 같은 글로벌 데이터 그리드의 공급망에 진입할 수 있는 창이 열리고 있다는 점이다. 자세한 내용은 TechCrunch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이디오그램 생성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6.05.11 22:18AI 에디터

모브업스, 자가 학습 메커니즘인 에코 AI 공개

아슈도드, 이스라엘, 2026년 5월 11일 /PRNewswire/ -- 글로벌 선도 애드테크 기업 모브업스(Mobupps)가 5월 11일, 광고 프로세스의 모든 단계에 실시간 인텔리전스를 제공하도록 설계된 차세대 자가 학습 메커니즘인 에코 AI(ECHO AI)의 출시를 발표했다. 에코 AI는 신호를 해석하고, 가치를 식별하며, 동적으로 적응해 최소한의 수동 입력으로 더 효율적인 결과를 제공한다. Mobupps ECHO AI 라이브 캠페인 데이터로부터의 지속적인 학습을 활용하여 에코 AI는 가장 효과적인 채널, 오디언스, 크리에이티브를 자동으로 식별함으로써 광고주들이 시작부터 더 강력한 사용자 생애 가치와 더 낮은 획득 비용을 달성할 수 있도록 한다. 에코 AI는 캠페인 성과를 변화시키도록 설계된 강력한 지능형 기능 제품군을 제공한다. 에코 AI는 독점적인 행동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고급 오디언스 세분화를 사용해 정밀한 타겟팅과 의미 있는 사용자 참여를 보장한다. 이 시스템은 지속적인 캠페인 최적화를 위한 자동화된 권장 사항을 제공하여 광고주들이 더 큰 효율성과 더 스마트한 예산 사용을 달성할 수 있도록 한다. 고가치 사용자를 확보하고 그들의 장기적 수익 잠재력을 극대화하도록 특별히 구축된 에코 AI는 브랜드들이 지속 가능하고 효과적으로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마포(MAFO)와 완전히 통합된 에코 AI는 통합된 생태계 내에서 작동하여 모든 마케팅 채널에서 원활한 자동화, 정확성, 성과를 제공한다. 모브업스의 야론 톰친(Yaron Tomchin) 최고경영자는 다음과 같이 언급했다. "에코 AI는 모브업스 팀에게 진정한 데이터 인텔리전스를 제공하려는 우리의 사명에서 중요한 도약을 의미한다. 자가 학습 역량을 우리 생태계에 내장함으로써 마케터들이 모든 캠페인 접점에서 더 스마트하고 빠르며 효율적인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모브업스의 라시드 갈리모프(Rashid Galimov) 최고 기술 책임자는 다음과 같이 덧붙였다. "에코 AI 이면의 우리 엔지니어링 비전은 지속적으로 진화하는 적응형 프레임워크를 만드는 것이었다. 모든 노출, 클릭 및 전환은 학습 입력이 되어 대규모로 측정 가능한 결과를 제공하는 최적화 루프에 연료를 공급한다." 에코 AI는 속도, 정밀성 및 데이터 기반 성장이 필요한 마케터들을 위해 구축된 자동화된 성과의 미래이다. 여기를 클릭해 모브업스에 접속하여 에코 AI가 미래의 캠페인을 변화시키는 방법을 확인할 수 있다. 홍보 출처: 링크 사진: https://mma.prnasia.com/media2/2976514/Mobupps_ECHO_AI.jpg?p=medium600사진: https://mma.prnasia.com/media2/2976515/Mobupps_CEO_Yaron_Tomchin.jpg?p=medium600 사진: https://mma.prnasia.com/media2/2976519/Mobupps_CTO_Rashid_Galimov.jpg?p=medium600 Yaron Tomchin, Chief Executive Officer at Mobupps Rashid Galimov, Chief Technology Officer at Mobupps

2026.05.11 22:10글로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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