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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브소프트, 일본 제이시큐리티와 협력 일본 모바일 백신 시장 진출

지란지교시큐리티(대표 조원희)의 자회사 서브소프트(대표 조성환)가 일본 보안 기업 제이시큐리티(JSecurity), 엑소스피어랩스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일본 현지 시장을 대상으로 모바일·PC 통합 보안 솔루션 사업을 확대한다. 8일 회사에 따르면, 이번 파트너십에서 서브소프트는 모바일 보안 기술 및 제품 개발을 담당한다. 엑소스피어랩스는 PC 엔드포인트 보안 솔루션을 제공하고, 제이시큐리티는 일본 현지 유통과 마케팅을 맡는다. 3사는 각 사의 전문 역량을 결합해 모바일과 PC를 아우르는 통합 보안 체계를 기반으로 일본 시장 공략에 나선다. 103억 달러 규모 일본 보안 시장… 모바일 보안 수요 확대 글로벌 시장조사 기관 모던인텔리전스에 따르면 일본 사이버보안 시장은 2025년 기준 약 103억 달러 규모로 예측됐다. 특히 모바일 보안 시장은 디지털 전환(DX) 확대와 원격근무 환경 확산에 따라 연평균 14% 이상의 성장세가 예상됐다. 이번 협력은 서브소프트가 보유한 모바일 보안 기술력을 기반으로 일본 시장에 진출하는 것으로, 지란지교시큐리티가 메일보안과 문서보안에 이어 모바일 보안 분야까지 글로벌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서브소프트, 모바일 보안 기술력으로 일본 시장 공략 이번 파트너십의 핵심 축인 서브소프트는 2011년 설립 이후 모바일 보안 분야에 특화된 기술 역량을 축적해온 AI·보안 전문기업이다. 안드로이드와 iOS 기반 모바일 백신 및 보안 솔루션 개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미국 버라이즌(Verizon) 프로모션 유틸리티 선정(2012~2013), 독일 AV-TEST 모바일 Anti-Virus 인증 획득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지란지교시큐리티 자회사 편입 이후에도 독자적인 모바일 보안 전문성을 유지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AI 기반 모바일 보안 솔루션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 일본 진출을 통해 모바일 백신 단독 제품은 물론 PC 보안과 결합한 통합 보안 상품까지 동시에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일본 시장 환경에 맞춘 보안 솔루션 고도화에도 나설 계획이다. 일본 시장 발판 삼아 글로벌 사업 확장 조원희 지란지교시큐리티 대표는 “일본 기업들의 디지털 업무 환경 확대에 따라 모바일 단말 보안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서브소프트의 모바일 보안 기술력을 기반으로 일본 시장에 최적화된 보안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일본 시장 진출을 시작으로 글로벌 모바일 보안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이시큐리티(JSecurity)는 일본의 정보보안 전문기업으로, 이메일 보안, 랜섬웨어 대응, 파일 공유 및 정보보호 솔루션을 중심으로 다양한 보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일본 현지 파트너 네트워크와 직접 영업 체계를 기반으로 공공기관 및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정보보안 서비스의 유통•운영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협력을 통해 서브소프트와 엑소스피어랩스의 보안 솔루션에 대한 일본 내 유통 및 마케팅을 담당하며 현지 시장 확대를 지원할 예정이다. 엑소스피어랩스는 기업이 제로트러스트(Zero Trust) 보안 체계를 손쉽게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SaaS 기반 통합 보안 전문기업이다. 대표 서비스인 '엑소스피어(Exosphere)'를 통해 백신, 정보유출방지(DLP), IT 운영 최적화 등 다양한 엔드포인트 보안 기능을 통합 제공하고 있다. 또한 올인원 PC보안 서비스를 기반으로 업무용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안전한 접근 환경을 제공하며, 기업의 제로트러스트 보안 체계 구축을 지원한다. 현재 국내외 약 8000여 조직의 PC를 보호하고 있다. 일본에서는 '엑소시큐리티(ExoSecurity)' 브랜드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현지 고객 확보와 서비스 검증을 바탕으로 파트너십을 통해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 협력에서는 엔드포인트 보안 기술 및 솔루션을 제공해 통합 PC보안 체계 구축에 기여할 예정이다.

2026.06.08 17:17방은주 기자

정의선, 젠슨황에 새만금 'AI 밸리' 협력 제안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과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서울 양재동 현대차그룹 본사에서 만나 새만금에 AI 밸리 구축 등 인공지능(AI)·로보틱스 프로젝트와 미래 모빌리티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양 측은 자율주행과 로봇, 제조 AI, 데이터센터를 아우르는 협력 확대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정의선 회장은 8일 오후 서울 양재동 현대차그룹 본사에서 약 40분간 황 CEO와 회담한 뒤 기자들과 만나 "젠슨 황 CEO와는 약 15년 전 CES에서 처음 만났다"며 "당시에는 게임 산업을 이끄는 기업인으로 존경해왔는데 이제는 모빌리티와 로보틱스 분야까지 함께 협력하게 돼 매우 영광"이라고 밝혔다. 이어 "사람과 사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을 찾으려면 결국 엔비디아는 필수불가결한 가장 중요한 파트너"라며 "이미 많은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는 만큼 앞으로 협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회담에서는 현대차그룹이 추진 중인 새만금 프로젝트도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현대차그룹은 새만금 112만4000㎡ 부지에 올해부터 단계적으로 9조원을 투자해 로봇과 AI, 수소 에너지를 포괄하는 미래기술 혁신성장거점을 구축할 계획이다. 정 회장은 "(회담장에서) 새만금 AI·로보틱스 프로젝트를 설명했고 엔비디아가 함께 참여해 AI와 로보틱스, 빅데이터센터 시스템을 구축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며 "더 많은 협력을 통해 좋은 결과를 만들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현대차가 엔비디아와 함께 일할 수 있다는 것은 매우 큰 행운"이라며 "젠슨 황 CEO의 창업 정신은 현대차 선대 회장의 정신과도 맞닿아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마치 할아버지와 함께 일하는 것 같은 느낌을 받을 정도로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다"고 덧붙였다. 황 CEO는 회담에서 모빌리티와 로보틱스, 제조 AI를 중심으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그는 "자율주행 모빌리티를 어떻게 확장할 것인지, 또 모빌리티를 어떻게 더 안전하게 만들 것인지에 대해 이야기했다"며 "정 회장은 새로운 기술을 발명하는 데 집중하지만 그것이 안전한 방식으로 인류와 한국을 위해 사용돼야 한다는 점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모든 형태의 모빌리티에 AI를 접목하기 위해 함께 협력할 것"이라며 "미래 모빌리티는 정말 놀라운 모습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대차그룹과 엔비디아는 로보틱스 분야 협력 확대 방안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황 CEO는 "현재는 기초 연구와 응용 연구 단계에 있지만 산업화 시점이 매우 가까워졌다"며 "현대차의 로보틱스 플랫폼이 제조 현장에 더 깊이 통합될 수 있도록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또 "AI가 모빌리티와 로봇에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뿐 아니라 공장 자체에 AI를 어떻게 통합할 것인지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며 "미래 제조 시스템에서 AI는 핵심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황 CEO는 새만금 프로젝트와 연계한 미래 산업 생태계 구상도 언급했다. 그는 "우리는 믿기 힘들 정도로 멋진 새로운 도시와 그 미래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며 "미국 캘리포니아에 실리콘밸리가 있다면 이곳에서는 AI 밸리(AI Valley)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표현했다"고 말했다. 이어 "AI는 이 지역에 매우 중요한 기술이 될 것"이라며 AI 산업 생태계 조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황 CEO는 "정의선 회장이 새만금에 엔비디아를 구축하자고 제안했다"며 "훌륭한 돼지 바비큐가 있다면 새만금에 엔비디아를 구축하는 것을 매우 기꺼이 할 것이라고 답했다"고 농담을 건네기도 했다. 그러면서 "기술이 매우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만큼 양사 엔지니어링 조직이 더 빠르게 움직이고 협력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고 덧붙였다. 황 CEO는 한국의 AI 경쟁력을 높이 평가하면서도 인프라 확대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한국 내 연구개발(R&D) 거점 설립 가능성도 시사했다. 그는 "한국은 과학과 수학, 컴퓨터공학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인재를 길러왔고 이제 AI 분야에서도 세계 최상위권 국가 가운데 하나가 됐다"며 "엔비디아가 한국에 연구센터를 세우는 것은 매우 논리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한국의 AI 인프라는 매우 작은 규모"라며 "AI 연구자와 대학, 스타트업, 대기업을 지원하기 위해서는 매우 큰 AI 팩토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자동차가 공장에서 생산되듯 AI도 공장에서 생산돼야 한다"며 "AI 팩토리는 이제 필수적인 인프라"라고 강조했다. 또 "인간에게 클라우드 데이터센터가 필요하듯 로봇에게는 AI가 필요하다"며 "앞으로 한국이 로봇을 만들 때는 몸체뿐 아니라 두뇌도 함께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황 CEO는 마지막으로 "현대차 사무실이 모두 이곳처럼 아름답다면 나도 이사 오고 싶다"며 "가장 아름답고 지속가능한 에너지를 가진 공간 같다"고 말해 현장 참석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회담을 마친 뒤 황 CEO는 보스턴다이내믹스의 4족 보행 로봇 '스팟(Spot)'과 현대차그룹의 이동형 로봇 플랫폼 '모베드(MobED)'에 직접 사인을 남겼다. 황 CEO는 로봇 차체에 'JENSEN ♡ HYUNDAI'라고 적고 자신의 서명과 함께 방문 날짜인 'June 8, 2026'을 새겼다. 정의선 회장도 나란히 서명하며 양사의 AI·로보틱스 협력 의지를 상징적으로 드러냈다.

2026.06.08 17:08김재성 기자

ST마이크로, "압전센서 대체할 진동센서 신제품 출시"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ST마이크로)가 산업용 상태 모니터링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하는 지능형 진동센서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MEMS(Micro Electromechanical systems) 기술을 기반으로 구현한 진동센서 'IIS3DWB10IS'는 지능형 센서 프로세싱 유닛(ISPU 2.0)을 내장해 센서 소자와 가까운 위치에서 첨단 디지털 신호 프로세싱과 인공지능(AI) 추론을 수행한다. 신제품은 10kHz 이상 주파수에서 최대 200g 진동과 충격을 측정하는 소형 디바이스다. 해당 진동센서는 혹독한 환경을 견디도록 최대 125°C의 동작온도 범위를 지원한다. ST마이크로는 "디지털 기반 정밀도와 사용 편의성을 갖췄다"며 "고객들이 산업환경 전반에서 장비 가동시간을 늘리고, 예기치 않은 가동중단 시간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진동 분석은 상태 모니터링에서 중요성이 크다. 절단과 성형, 이송, 냉각 등 공정을 위해 회전 및 진동 기계를 사용하는 산업이 많기 때문이다. 시모네 페리 ST마이크로 APMS 수석부사장은 "신제품은 고성능 애플리케이션용 동적범위·대역폭과 디지털 프로세싱 이점을 제공한다"며 "AI 추론 가속기를 탑재한 'ISPU 2.0'을 통합해 저전력·저지연으로 장비 마모 감지 정확도를 높였다"고 밝혔다. 이어 "이 센서는 배터리 기반 산업 현장에서도 고효율·고정밀을 구현해, 상태 모니터링 분야에서 압전 센서를 대체할 최초의 실질적 대안"이라고 덧붙였다.

2026.06.08 17:06이기종 기자

장종철 컴투스홀딩스 본부장, 웹3 게임 컨퍼런스서 AI 게임산업 변화 강연

인공지능(AI) 시대에 웹3 게임 흐름과 컴투스홀딩스 실무 경험 등을 엿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한국게임미디어협회는 오는 23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리는 '제5회 대한민국 블록체인 웹3 게임 컨퍼런스'에 장종철 컴투스홀딩스 본부장이 연사로 나선다고 밝혔다. 장종철 본부장은 이번 컨퍼런스에서 'AI 시대에 다시 묻는 웹3와 게임'을 주제로 강연한다. 장 본부장은 게임산업에서 웹3가 만들어온 변화와 흐름을 되짚고, 이 과정에서 컴투스홀딩스가 쌓아온 경험과 여러 시도를 소개한다. 장 본부장은 지난 2017년 컴투스홀딩스 게임제작본부장에 이어 현재 블록체인부문을 총괄하고 있다. 앞서 플루토게임즈 부사장과 크리콘 CEO 등을 역임했다. 이번 발표는 웹3 게임을 둘러싼 산업적 의미를 다시 점검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블록체인 게임과 웹3 생태계가 국내외 게임업계에서 어떤 기대와 과제를 남겼는지 살펴보고, 실제 사업 현장에서 마주한 고민과 시행착오도 함께 공유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장 본부장은 AI와 에이전트(Agent)라는 새로운 기술 흐름이 게임산업에 가져올 변화도 짚을 예정이다. AI 기술이 게임 개발과 운영, 이용자 경험, 서비스 구조에 영향을 미치는 가운데, 웹3 게임이 이러한 변화 속에서 어떤 역할과 가능성을 가질 수 있을지 논의한다. 컴투스홀딩스는 그동안 블록체인과 웹3 기반 게임 생태계에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왔다. 장 본부장은 이번 강연을 통해 웹3와 AI가 각각의 기술 트렌드에 머무르지 않고 게임산업 안에서 어떻게 연결될 수 있는지, 실무자들이 어떤 관점으로 시장 변화를 바라봐야 하는지를 설명할 것으로 보여 주목되고 있다. 지난 2022년 '대한민국 블록체인 NFT/블록체인 게임 컨퍼런스'로 출발한 본 행사는 지난 4년간 40여 명의 전문가가 참여하고 누적 참가자 수 1300명을 돌파하며 국내 대표 게임 컨퍼런스로 자리 잡았다. 올해부터는 급변하는 시장 트렌드를 반영해 '대한민국 블록체인 웹3 게임 컨퍼런스'로 명칭을 변경했다. 올해 컨퍼런스에는 컴투스홀딩스 외에도 코빗 리서치센터, 바이낸스,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 마브렉스, 넥써쓰, BPMG, 안랩블록체인컴퍼니, 맨틀, NC AI, 버스에잇, 스튜디오메타케이, 중앙대 법학전문대학원 등이 참여해 웹3 시장의 미래 전략과 정책적 제언을 공유할 예정이다. 컨퍼런스 참가 사전 등록과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현장 방문 시 주차는 지원되지 않는다.

2026.06.08 17:00김한준 기자

[AI 고속도로] 정부 GPU 확충에 네이버·삼성·엘리스 선정…내년 베라루빈 도입

정부가 총 2조 805억원 규모 그래픽처리장치(GPU) 확충 사업 수행기관으로 네이버클라우드와 삼성SDS, 엘리스그룹을 최종 선정했다. 정부는 엔비디아 차세대 AI 플랫폼 '베라루빈'을 포함한 최신 GPU를 조기 확보해 연내 연구·산업계에 대규모 AI 컴퓨팅 자원을 공급한다는 목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8일 '2026년 AI컴퓨팅자원 활용기반 강화사업(GPU 확보·구축·운용지원)' 최종 수행기관으로 네이버클라우드·삼성SDS·엘리스그룹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사업은 최신 GPU와 인프라 부대장비를 국내 데이터센터에 구축해 연구기관과 대학, 기업 등에 AI 컴퓨팅 자원을 공급하기 위해 추진됐다. 총 사업비는 2조 805억원 규모로, 정부가 추진하는 대표적인 대규모 AI 인프라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3개 기업은 베라루빈과 B300 포함 총 9704장의 GPU를 구축할 예정이다. 사업자별 물량은 네이버클라우드 베라루빈 1008장과 B300 3112장, 삼성SDS 베라루빈 1008장과 B300 2016장, 엘리스그룹 B300 2560장이다. 정부는 확보한 GPU를 기반으로 독자 AI 모델 개발과 국가 AI 프로젝트, 산학연 연구개발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첨단 GPU 9704장 확보…베라루빈 도입은 내년 상반기 이번 사업 공모는 지난 3월 12일부터 4월 13일까지 한달 간 진행됐고 총 5개 클라우드 기업이 응찰했다. 이후 과기정통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은 제안서 평가와 데이터센터 현장실사, 최종 협상 등을 거쳐 수행기관을 선정했다. 평가 과정에선 GPU 확보 능력뿐 아니라 대규모 클러스터 구축·운영 역량, 전력·냉각 인프라, 네트워크 설계 능력, 동일 데이터센터 내 집적 구축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했다. 엔비디아 차세대 아키텍처인 베라루빈 도입 계획과 연내 서비스 개시 가능성을 주요 평가 요소로 반영했다. 다만 당초 정부 계획과 달리 베라루빈의 경우 출시 일정을 고려해 내년 상반기 내 순차적으로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정부는 지난해에도 추가경정예산을 바탕으로 1만 3000여 장에 달하는 GPU 확충 사업을 추진했고 네이버클라우드·NHN클라우드·카카오를 수행기관으로 선정했다. 올해 사업은 규모와 예산을 대폭 확대해 추진하는 후속 프로젝트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사업에선 최근 메모리와 스토리지 가격 상승 등으로 인해 GPU 구축 비용이 상승했다. 그럼에도 정부는 당초 목표로 한 컴퓨팅 성능 이상을 달성할 수 있도록 가격 대비 성능이 우수한 베라루빈과 B300 등 최신 고성능 칩 도입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당초 목표로 한 B200 기준 1만 5000장 대비 약 30% 상회하는 성능을 제공하는 GPU를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확보한 총 GPU 9704장 중 베라루빈 2016장과 B300 4360장은 정부 AI 프로젝트에 활용된다. 이외의 B300 3328장은 사업자가 자체 활용할 예정이다. 정부는 이를 기반으로 한 국내 사업자의 클라우드 기반 GPU(GPUaaS) 역량 강화도 기대하고 있다. 배경훈-젠슨 황 면담…베라루빈 공급 빨라질까 특히 이날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은 방한 중인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만나 국내 AI 컴퓨팅 인프라 구축 과정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서 배 부총리는 지난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를 계기로 추진 중인 엔비디아 GPU 26만 장 공급 로드맵 이행과 이번 사업의 연내 서비스 개시를 위한 조속한 베라루빈 도입 협력을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맞춰 정부가 이번 확충 사업에서 강조한 '베라루빈' 조기 확보에 힘이 실릴지 주목된다. 정부는 선정된 네이버클라우드·삼성SDS·엘리스그룹와 함께 이달 중 GPU 구매 발주 등을 추진해 입고·구축이 완료된 사업자를 통해 순차적으로 연내 B300 서비스를 우선 개시할 계획이다. 이후 내년 상반기 내 베라루빈 기반 서비스가 진행된다. 정부는 지난해와 올해 구축한 민간 인프라를 토대로 국내 AI 연구개발과 산업 현장에 대규모 AI 컴퓨팅 자원을 공급하고 대규모 AI 수요에 안정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배 부총리는 "베라루빈 등 이번에 확보할 첨단 GPU가 AI 연구개발 속도와 기술 역량을 한 차원 끌어올리는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며 "세계 최고 수준 AI 인프라 역량을 확보해 국내 기업과 연구 기관 등의 AI 혁신과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06.08 16:58한정호 기자

이해진-젠슨 황, 웹툰 말풍선 우애..."행복은 삼겹살, 일은 깻잎"

글로벌 인공지능(AI) 팩토리 구축을 위해 손 잡은 이해진 네이버 의장과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웹툰의 말풍선을 채우는 이색 행사를 진행하며 우애를 다졌다. 네이버와 엔비디아는 8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제2사옥 네이버1784에서 기가와트(GW)급의 글로벌 AI 팩토리 구축을 위한 공동 사업을 전격 발표했다. 이번 통합 파트너십을 본격화하기 위해 이 의장과 황 CEO는 네이버1784에서 만났다. 양사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넘어 유럽, 중동 시장까지 함께 AI 인프라 생태계 주도권을 확보해 나간다는 방향성에 합의했다. 협력에서 네이버는 데이터센터 부지 확보와 구축 및 운영을 주도하고, 엔비디아는 그래픽처리장치(GPU) 공급과 함께 글로벌 고객 발굴 및 매출·사업 리스크를 공동 부담하는 사업 주체로 참여한다. 이날 현장에서는 양사의 파트너십을 기념하기 위해 네이버의 주력 서비스 중 하나인 웹툰을 활용한 행사가 펼쳐졌다. 해당 웹툰은 '역대급 영지 설계자'의 이현민·김현수 작가가 맡았다. 웹툰은 삽질을 반복하는 한 남성이 “이 삽질(수작업)을 이번에야말로 전부 자동화해버릴 것”이라며 울부짖으면서 시작한다. 이때 황 CEO가 지원군으로 나타나 “당신을 도울 동료들을 소환하겠다”며 이 의장을 불러낸다. 모습을 드러낸 이 의장에 남성은 놀라워하며 “난 성과도 원하고, 행복도 원해!! 그걸 어떻게 둘 다 이루지”라고 말하며 이들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그러자 바로 아래 비워진 말풍선을 이 의장과 황 CEO가 즉석해서 채워넣으며 현장에 모인 인파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 의장은 지난 5일 열린 '삼소(삼겹살·소주) 회동'을 회상하며 빈칸을 “행복은 삼겹살, 일을 깻잎. 쌈 싸서 한 번에 드세요”라는 문장으로 채웠다. 그러면서 이 의장은 “일과 행복을 분리하지 말고 한꺼번에 챙길 수 있는 그런 좋은 길이 있을 거라고 믿고 있다”고 덧붙였다. 황 CEO는 이 의장의 말에 동의를 표하며 빈칸에 “GPU를 많이 가질수록 더 많이 일할 수 있고, 더 행복해질 수 있다”고 써넣었다. 그는 “우리 둘 다 열심히 일하고 있고 또 아주 행복하다”고 답했다.

2026.06.08 16:52박서린 기자

파이오링크, AI 에이전트 기반 사이버위협 관리 플랫폼 '블루헌터' 출시

파이오링크(대표 조영철)가 인공지능(AI) 기반의 사이버위협 관리 플랫폼 '블루헌터(BlueHunter) 서비스'를 정식 출시하며 사이버 복원력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번에 선보인 '블루헌터'는 가트너가 제시한 지속적 위협 노출관리(CTEM, Continuous Threat Exposure Management) 프레임워크를 충실히 구현한 사이버위협 관리 플랫폼이다. 단순히 기업의 위협 노출을 점검하는 수준을 넘어, AI가 직접 공격 시나리오를 설계하고 실제 침투 테스트를 통해 식별된 위협의 유효성을 검증하는 단계까지 자동화한 것이 특징이라고 회사는 밝혔다. 기존 공격표면관리(ASM) 솔루션이 자산 노출 확인과 취약점 식별에 중점을 두었다면, 파이오링크의 블루헌터는 AI 에이전트를 통해 ▲범위 설정(Scoping) ▲탐지(Discovery) ▲우선순위 결정(Prioritization) ▲검증(Validation) ▲대응 준비(Mobilization)로 이어지는 CTEM의 핵심 과정을 유기적으로 연결한다. 이를 통해 기업은 공격자 관점에서의 실질적인 방어 능력을 갖추고 사이버 복원력을 극대화할 수 있다. 특히 AI를 탑재해 위협 식별 및 분석은 물론, 마이터 어택(MITRE ATT&CK) 기반의 공격 시나리오를 스스로 설계한다. 이후 해당 시나리오로 실제 침투 테스트를 수행해 위험성을 검증하고, 최적의 대응 방안과 탐지 규칙까지 제안한다. 기업은 이러한 선제적 방어 체계를 통해 사이버 위협 대응 사이클을 상시 가동함으로써 보안 태세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할 수 있다. 이장노 파이오링크 보안사업본부장은 “블루헌터는 단순한 모니터링 도구를 넘어, 공격자 관점에서 위협을 지속적으로 실행·검증하고 실무적인 대책을 제시하는 차세대 보안 플랫폼”이라며 “비용이나 서비스 가용성 문제로 취약점을 방치했다가 대형 사고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끊어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보안의 진짜 문제는 취약점의 존재 자체가 아니라, 이를 알고도 적시에 조치하지 못하는데 있다”며 “앞으로도 AI 기술을 보안 운영(SecOps) 전반에 접목해 고객의 대응 체계 고도화를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파이오링크는 지난해 말 전략적 투자를 진행한 에이전틱 AI 전문 기업 '빅스테크놀로지'와 협업을 강화하고 있다. 자사의 CTI·CTEM 서비스와 클라우드 보안관제센터(SOC)를 통합, 연말까지 제조사나 장비에 구애받지 않는 벤더 비종속성 'AI 에이전트 기반 자율형 보안관제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사이버 복원력 강화를 선도하는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2026.06.08 16:52방은주 기자

'소통과 공감, 새로운 60년을 열다'…대한의학회, 12일 학술대회 개최

전공의 수련 교육 등 미래 의학의 방향성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대한의학회는 오는 6월12일 플렌티컨벤션에서 열리는 '2026 대한의학회 학술대회'에서다. '소통과 공감, 새로운 60년을 열다'를 슬로건으로 진행되는 이번 학술대회는 혼란한 상황에서 진솔한 대화로 신뢰를 회복하고, 현재 논란이 되는 주요 의료현안에 대해 관련 단체와 함께 고민해 통일된 의견을 이끌어 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기조강연으로는 한림대학교 송호근 석좌교수가 '의사 소명과 의료정책- 성공의 저주?'를 주제로, 한국 의료가 이뤄낸 성취의 이면에 누적된 제도적 모순을 진단하고 의료계가 나아갈 방향을 함께 모색할 예정이다. 의료를 단순한 직역 문제나 제도 갈등이 아니라, 사회적 신뢰와 전문직 윤리, 국가 의료체계의 지속 가능성이라는 큰 틀에서 조망한다. 특히 한국 의료가 직면한 구조적 전환기를 배경으로, 전공의 수련교육, 의사인력 수급추계, 대한민국 Academic Medicine의 지속 가능성, 의약품 부작용 피해구제와 환자안전 등 의료정책의 핵심 쟁점을 폭넓게 다룬다. 특히 컨벤션홀 A에서는 한국 의료의 미래와 직결되는 네 개 세션이 집중적으로 진행된다. 이진우 대한의학회 회장은 8일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2년간 의정사태 관련 주제를 다뤘는데 올해는 의료계가 나아갈 방향, 미해결 의료정책 이슈, 지역‧필수의료 등 여러 현안에 대한 논의의 장을 만들 예정”이라며 “의정사태를 겪으며 많은 아픔이 있었지만, 의료계가 한 단계 나아가는 계기를 만들고자 목표로 슬로건을 정했다. 사회적 관점, 한국사회에서의 의료계위치와 향후 미래 설계 방향 등이 이야기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의학회에서 수려교육원을 출범했는데 의정사태 당시 전공의 수련 주요 쟁점이었던 양질의 전문의 양성시스템 구축이 목표”라며 “그동안도 전공의 수련을 잘해왔지만 지속가능한 역량 향상 중심이 아니었던 측면이 있어, 수련의 질을 전담할 수 있는 기구를 만들어 중점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학술대회는 세션에서 ▲미래 의료인력의 질을 결정하는 전공의 수련교육의 혁신 ▲사회적 갈등의 중심에 있는 의사인력 수급추계의 과학화와 거버넌스 ▲국가 의료경쟁력의 근간인 Academic Medicine의 지속 가능성 ▲환자안전을 실질적으로 완성하는 의약품 부작용 피해구제 체계 등 의료계·정부·학계·전문가 단체가 함께 한국 의료의 지속 가능성을 묻고 해법을 모색할 예정이다. 우선 대한의학회는 수련교육(한국 전공의 수련교육이 나아갈 방향)과 지역의료(지금 바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지역의료 정책은?)에 대해 논의한다. 최근 의료공백과 전공의 수련환경 논란을 거치며, 전공의를 단순한 병원 인력으로 볼 것인지, 미래 의료를 책임질 전문직 후속세대로 양성할 것인지에 대한 사회적 질문이 더욱 선명해졌다. 첫 번째 세션 '한국 전공의 수련교육이 나아갈 방향'은 전공의 수련교육의 질적 혁신을 핵심 의제로 전공의 수련교육원의 역할, 역량 기반 수련교과과정, 수련 중 평가, 한국형 지도전문의 제도 등이 논의된다. 지난달 대한의학회가 출범한 전공의 수련교육원은 역량 중심 교육과정 연구·개발, 수련 평가, 지도전문의 역량 개발, 교육 연수 등을 담당하는 지속 가능한 기구로 제시된다. 이는 일회성 위원회나 태스크포스가 아니라, 수련교육의 지식과 경험을 축적하고 표준화하는 상설적 기반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역량 기반 수련교육은 기존의 '정해진 기간을 채우면 전문의가 된다'는 방식에서 벗어나, 수련자가 실제 진료현장에서 어떤 역량을 갖추었는지 확인하는 체계로 전환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다. 진료현장에서의 수련 중 평가, 즉 Work-Based Assessment는 실제 환자 진료 상황에서 수련자의 임상추론, 술기, 의사소통, 전문직업성을 관찰하고 피드백하는 평가 방식이다. 이는 환자안전 향상, 수련교육 표준화, 객관적 평가, 자격인증과도 연결된다. 이 세션은 전공의 문제를 단순히 정원이나 근무시간의 문제가 아니라, 무엇을 배워야 하고, 누가 가르쳐야 하며, 어떻게 평가할 것인가라는 교육의 본질로 확장한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가 있다. 박중신 부회장은 “전공의 수련교육원은 지난 5월11일 출범했다. 안하던 것을 하는게 아니라 기존에 의학회 산하 전문학회 등이 담당해왔는데 좀 더 체계적이고, 질적 향상, 고도화를 위해 의학회 산하에 만들었다”라며 “수련 표준화를 만들고, 역량 중심의 전문의 수련이 돼야 한다는 생각이다. 전공의 4년 이후 전문의 자격시험을 보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수련 현장평가 등을 통해 전공의 역량을 평가하고, 지향하느 ㄴ목표에 도달하고 있는지를 평가하자는 것이 수련교육원 출범시 내건 목표”라고 말했다. 대한민국의학한림원이 진행하는 '대한민국 Academic Medicine을 어떻게 지켜나갈 것인가?'를 주제로 한 세션에서는 한국 의료의 학문적 기반과 국가 연구역량을 다룬다. 이 세션에서는 대한민국 Academic Medicine의 정체성과 현황, 한국 보건의료 R&D 투자의 구조적 문제와 혁신 필요성, Academic Medicine 인력의 위기와 의사과학자 양성, Academic Medicine 강화를 위한 전략이 논의되며, '의료정책이 진료현장만을 대상으로 해서는 충분하지 않다'는 메시지를 던진다. Academic Medicine은 진료, 교육, 연구, 정책이 분리되지 않고 상호작용하는 구조를 의미하는데, 의과대학과 대학병원만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 보건의료의 혁신성과 지속 가능성을 좌우하는 핵심 인프라다. 한국의료는 세계적 수준의 임상성과를 만들어 왔지만, 기초·중개·임상연구를 연결하는 지속 가능한 생태계, 젊은 의사과학자의 진입 경로, 연구 중심 병원의 제도적 기반, 보건의료 R&D 투자 구조 등에서는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다. 미래 의료의 경쟁력은 의사 수, 병상수, 진료량만으로 결정되지 않는다. 연구를 통해 새로운 근거를 만들고, 교육을 통해 다음 세대를 양성하며, 정책을 통해 국민건강과 연결하는 Academic Medicine의 생태계가 유지돼야 한다. 이외에도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원 '바람직한 의사인력 수급추계 방안 모색' ▲대한기초의학협의회 '기초의학의 새로운 지평: 국가통합바이오빅데이터와AI의 활용' ▲대한민국의학한림원 '대한민국 Academic Medicine을 어떻게 지켜나갈 것인가?' ▲한국의학교육평가원 '지역의사제도와 의학교육 평가인증' ▲식품의약품안전처 '의약품 부작용과 피해구제: 환자 안전을 완성하는 의료현장의 역할' ▲한국보건의료연구원 'HTA 패러다임 전환: 혁신과 지속가능성의 균형을 위한 의료기술평가' 등 6개 기관이 제시한 현안 주제를 공동 주최 세션으로 진행하게 된다. 의학회는 학술대회에서 다뤄진 내용들이 행사 차원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향후 토론회, 공청회, 백서 제작 등을 통해 실제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2026.06.08 16:47조민규 기자

스마일게이트, 콘텐츠 에디터 '스마일커넥터' 6기 모집

스마일게이트가 채용브랜딩 콘텐츠 에디터 '스마일커넥터' 6기를 모집한다. 스마일게이트는 그룹내 기업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채용 소식을 외부에 알리는 '스마일커넥터' 신규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스마일커넥터는 영상·디자인 콘텐츠 창작을 좋아하고 스마일게이트에 관심 있는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선발 인원은 7월부터 12월까지 6개월간 채용브랜딩 사회관계망서비스 콘텐츠를 기획·제작하며 월 1회 오프라인 정기모임에 참석해야 한다. 스마일게이트 실무자 특강과 인사담당자 1대1 멘토링이 진행된다. 매월 소정의 활동비가 제공되며, 수료증이 발급된다. 우수 수료자에게는 인턴십 기회도 주어진다. 이번 6기는 콘텐츠 기획과 제작 전 과정에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다. 이를 위한 소정의 지원금을 활동비와 별도로 지급한다. 지원은 오는 29일까지다. 지원서와 1분 내외 자기소개 영상을 스마일게이트 채용 페이지에 제출하면 된다. 영상 편집 및 디자인 툴 사용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합격자를 선발한다. 스마일게이트 관계자는 "콘텐츠 제작 실무는 물론 AI를 활용한 창작 역량까지 함께 키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설계했다"며 "기업 콘텐츠 기획과 제작에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전했다.

2026.06.08 16:45진성우 기자

정부, 엔비디아 GPU 9704장 확보…이달 구매 발주 진행

정부가 2조원대 규모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 9704장을 확보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첨단 GPU 확보·구축·운용지원 사업' 참여 기업으로 네이버클라우드와 삼성SDS, 엘리스그룹 등 3개 민간 클라우드 기업을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사업 규모는 2026년 기준 2조800억원이다. 이번 사업은 정부가 추진 중인 'AI 고속도로 구축'의 핵심 인프라 사업이다. 과기정통부는 선정된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과 협력해 첨단 GPU 총 9704장을 확보하고 민간·공공의 AI 혁신 수요에 필요한 GPU 자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확보 대상 GPU는 차세대 모델인 '베라루빈' 2016장과 'B300' 7688장이다. 네이버클라우드는 베라루빈 1008장과 B300 3112장을 받고, 삼성SDS는 베라루빈 1008장과 B300 2016장을 받는다. 엘리스그룹은 B300 2560장을 구축할 예정이다. 정부는 당초 B200 1만 5000장 규모를 목표로 했으나 최신 고성능 모델 도입을 통해 목표를 웃도는 성능을 확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이번 확보 물량은 B200 약 1만 9000장 규모에 해당해 당초 목표 대비 약 30% 높은 성능을 제공한다. 베라루빈은 이번 사업에서 가장 주목되는 엔비디아의 차세대 GPU다. 과기정통부는 베라루빈이 기존 모델보다 대역폭과 연산 속도가 크게 향상돼 데이터 병목을 줄이고 동일 시간 안에 더 많은 사용자 요청을 처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AI 모델 학습에 드는 시간과 비용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했다. 확보 물량 중 베라루빈 2016장과 B300 4360장은 정부 활용분으로 쓰인다. 이 자원은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국가 AI 프로젝트, 산·학·연 AI 모델·서비스 개발과 고도화 지원에 투입된다. 나머지 B300 3328장은 민간 자체 활용분으로 배정된다. 선정된 클라우드 기업들은 이를 클라우드 기반 GPU 서비스 공급과 자체 AI 모델·서비스 고도화에 활용된다. 정부는 6월 중 선정된 3개 기업과 GPU 구매 발주 등을 추진한다. B300은 입고와 구축이 완료된 기업을 통해 연내 순차적으로 서비스를 시작하고 베라루빈은 출시 일정을 고려해 2027년 상반기 안에 순차적으로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앞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5일 방한해 삼성전자와 네이버, SK하이닉스, 현대자동차, LG그룹 등 국내 주요 기업 총수들과 잇따라 만났다. 젠슨 황 CEO는 이들과 AI 인프라 구축과 피지컬 AI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은 "베라루빈 등 이번에 확보할 첨단 GPU가 AI 연구 개발 속도와 기술 역량을 한 차원 끌어올리는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며 "세계 최고 수준의 AI 인프라 역량을 확보하여, 국내 기업과 연구 기관 등의 AI 혁신과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6.06.08 16:39김미정 기자

크래프톤 정글, 2026년 하반기 교육생 모집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이 AI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개발자 양성에 나선다. 크래프톤은 디지털 인재 양성 프로그램 '크래프톤 정글' 2026년 하반기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모집은 ▲SW-AI 랩 13기 ▲게임랩 6기 ▲게임테크랩 4기 총 3개 과정을 대상으로 한다. SW-AI 랩(정글)은 AI 네이티브 개발자 양성, 게임랩은 독창적인 게임 제작자 양성, 게임테크랩은 게임 엔진 중심의 실무형 게임 프로그래머 양성에 초점을 둔다. 접수는 이날부터 다음달 5일까지 진행된다. 크래프톤 정글은 KAIST 'SW 사관학교 정글' 과정을 기반으로 운영되는 인재 양성 프로그램이다. 2022년 10월 크래프톤 정글 1기를 시작으로 게임랩, 게임테크랩 과정을 신설 운영하며 현재까지 700여명이 수료했다. 현재는 약 150명의 교육생이 학습 중이다. 김현수 크래프톤 정글 수석코치는 "AI 시대에는 단순히 기술을 사용하는 것을 넘어, 문제를 구조적으로 이해하고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개발자의 역량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크래프톤 정글은 탄탄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AI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개발자를 기르는 데 지속적으로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2026.06.08 16:31진성우 기자

콘진원, 17일부터 콘텐츠산업포럼 개최...글로벌·IP·금융·기술 4대 의제 중심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K-콘텐츠 산업의 미래 성장 전략을 논의하는 '2026 콘텐츠산업포럼'을 연다고 8일 밝혔다. 포럼은 6월 17일부터 19일까지 서울 광화문 CKL 스테이지에서 개최되며, '세계를 감동시키고 경제를 풍요롭게 하는 K-콘텐츠'를 주제로 글로벌 유통, 지식재산, 금융, 기술 등 4대 핵심 의제를 다룬다. 이번 포럼은 K-콘텐츠가 문화적 영향력을 넘어 경제 성장의 주요 축으로 부상한 흐름 속에서 마련됐다. 콘진원은 개별 장르 중심 논의를 넘어 콘텐츠산업의 유통 구조, 지식재산 확장, 투자 환경, 인공지능 전환까지 함께 짚으며 차세대 성장 모델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포럼은 '세계를 감동시키고 경제를 풍요롭게 하는 K-콘텐츠'를 주제로 열린다. 콘텐츠산업의 미래 정책 비전과 글로벌 사업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로, 정책, 게임, 방송, 음악, 패션 등 콘텐츠산업 생태계 전반의 과제가 다뤄진다. 포럼은 글로벌 유통, 지식재산, 금융, 기술 등 4대 핵심 의제를 중심으로 운영된다. 각 프로그램은 분야별 전문가 발제와 종합토론으로 구성되며, 콘텐츠산업의 성장 전략과 정책 방향을 논의한다. 첫날 개회 세션에서는 한국 패션과 뷰티 산업을 세계에 알린 전문가들의 초청 강연이 진행된다. 이상봉 한국패션디자이너연합회 회장은 '패션 크리에이티브 산업과 K'를 주제로 K-패션의 현황과 글로벌 진출 전략을 살핀다. 송호준 아모레퍼시픽재단 사무국장은 '우리만의 아름다움으로 글로벌 문화를 만드는 K-뷰티'를 주제로 K-컬처의 지속 가능한 성장 방향을 공유한다. 첫 번째 의제인 글로벌 세션은 '글로벌 다각화로 세계인과 만나다'를 주제로 열린다. 게임, 음악, 패션 분야 전문가들이 콘텐츠 소비 방식 변화와 글로벌 시장 진출 사례를 공유한다. 신혜련 명지대 교수는 모바일 중심의 국내 게임산업이 콘솔과 멀티플랫폼 기반 게임으로 재편되는 흐름을 짚고, 이용자 경험 변화에 따른 성장 가능성을 발표한다. 이유겸 마운드미디어 유통IP부문대표는 한국 대중음악의 다양성과 잠재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글로벌 시장 개척 전략을 소개한다. 김남경 메종 단하 대표는 한국 전통 문양 지식재산을 활용한 해외 시장 도전 사례를 공유한다. 두 번째 의제인 지식재산 세션은 '경험의 공간으로 진화하는 콘텐츠 지식재산'을 주제로 진행된다. 온라인 중심이던 콘텐츠 지식재산이 오프라인 공간과 결합해 새로운 경험과 수익모델을 만드는 흐름을 조명한다. 정현섭 크래프톤 팀장은 '펍지 성수' 사례를 통해 게임 지식재산이 도시 공간과 결합해 새로운 경험과 경제적 가치를 만드는 과정을 소개한다. 김인하 CJ ENM 프로듀서는 예능 프로그램 '환승연애'를 중심으로 콘텐츠와 공간 연출이 결합된 사례를 발표한다. 이현명 인스파이어 리조트 이사는 공연장 기반 시설과 콘텐츠를 연계한 공간 사업 전략을 공유한다. 김창록 신세계 패션플랫폼팀장은 하이퍼그라운드 사례를 중심으로 디자이너 브랜드의 지식재산 가치를 높이는 공간 활용 방안을 소개한다. 세 번째 의제인 금융 세션은 '콘텐츠 투자 트렌드와 투자자의 시선'을 주제로 열린다. K-콘텐츠의 지속 성장을 위한 자본 구조와 투자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최연진 더브이씨 애널리스트는 콘텐츠 분야 투자 흐름을 분석하고 2026년 시장 전망을 제시한다. 박형택 와프인베스트먼트 상무는 글로벌 도약을 위한 정책금융의 역할과 구조적 과제를 논의한다. 신동원 DSC인베스트먼트 상무는 가상 아이돌 등 새로운 엔터테인먼트 사업 모델의 투자 방정식을 짚는다. 최연우 디즈니플러스 로컬 콘텐츠 총괄은 투자자 관점에서 한국 방송영상 시장의 매력과 한계를 살펴본다. 마지막 날 기술 세션은 '인공지능전환으로 설계하는 콘텐츠 혁신 전략'을 주제로 진행된다. 인공지능 전환에 따른 제작 환경 변화와 산업 간 융합 사례를 통해 콘텐츠산업의 새로운 성장 가능성을 논의한다. 류정혜 AI 미래포럼 공동의장은 AI 기술 융합을 통한 K-콘텐츠의 글로벌 확장성과 미래 전략 방향을 제시한다. 장한용 엔씨소프트 NC AI 실장은 AI NPC 진화 사례를 바탕으로 게임 기술이 국방, 의료, 로봇 등 다른 산업으로 확장되는 가능성을 소개한다. 김유열 EBS 사장은 'AI를 통한 방송의 가치혁신'을 주제로 공영교육방송의 전략적 실험 성과와 한계를 발표한다. 김근재 바이스벌사 대표는 AI 패션 스튜디오 활용 사례를 통해 인공지능 전환 시대의 새로운 콘텐츠 생태계를 설명한다. 콘진원은 이번 포럼이 변화하는 글로벌 경쟁 환경 속에서 K-콘텐츠의 향후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글로벌 유통 다각화, 공간 기반 IP 확장, 콘텐츠 금융, AI 기반 제작 혁신을 함께 다룬다는 점에서 산업 융합형 성장 모델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유현석 콘진원 원장직무대행은 “K-콘텐츠는 전 세계인의 감동을 자아내는 문화적 자산이자 우리 경제를 풍요롭게 혁신하는 전략 산업”이라며 “이번 포럼에서 논의되는 글로벌 유통 다각화, 공간으로의 지식재산 확장, 지속 가능한 금융 패러다임 구축, 그리고 인공지능 기반의 혁신 전략이 향후 정책 수립과 산업 종사자들의 사업 전략 마련에 기여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참가 신청은 이벤터스 '2026 콘텐츠산업포럼' 페이지에서 가능하다. 포럼 발제 자료는 당일 현장에서 제공되는 QR코드를 통해 공개되며, 행사 종료 후에는 콘진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6.06.08 16:29김한준 기자

[ZD SW 투데이] 멀티캠퍼스, 실전형 AI 캠퍼스 '아이엠' 1기 모집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 멀티캠퍼스, AI로 일하는 인재 키운다…실전형 AI 캠퍼스 '아이엠' 1기 모집 멀티캠퍼스가 AI 청년 인력 양성 프로그램 'AI커리어 스타트 캠프 아이엠(AI.M)' 1기 수강생 모집에 나선다. 아이엠은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AI 캠퍼스 사업의 일환으로 AI·데이터 등 디지털 신기술 분야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을 대상으로 실무 중심의 교육과 프로젝트 경험을 제공하는 인재 양성 프로그램이다. 모든 과정은 단순한 AI 기술 습득을 넘어 'AI로 일할 수 있는 인재' 양성에 초점을 맞춘다. 산업 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실무형 인재 배출을 목표로, 현업 과제를 직접 해결해보는 '프로젝트 기반 학습(Project-Based Learning, PBL)' 방식으로 운영된다. ◆ 나무기술, 엔터프라이즈 풀스택 AI & 클라드 전략 웨비나 개최 나무기술이 오는 9일 '엔터프라이즈 풀 스택 AI & 클라우드 플랫폼 웨비나'를 개최하고, 기업 AI 도입 환경에서 요구되는 Full Stack AI·클라우드 플랫폼 방향을 공유한다. 각 기업은 AI 활용 확대로 단순한 모델 적용을 넘어 인프라, 클라우드, 플랫폼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운영 체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웨비나는 이러한 변화에 맞춰 AI 에이전트부터 멀티클라우드, 쿠버네티스 기반 플랫폼까지 기업 환경에서 고려해야 할 핵심 기술과 적용 방향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각 세션은 나무기술 기술 본부장이 참석해 실제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현업에서 참고할 수 있는 운영 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 이스트소프트 '알툴즈 통합 AI팩' GS 인증 1등급 획득 이스트소프트는 인공지능(AI) 기능을 강화한 유틸리티 소프트웨어 '알툴즈 AI팩'이 GS인증 1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증에 따라 '알툴즈 AI팩'은 기존 알툴즈 유틸리티 제품과 연동되는 신규 AI 기능의 품질과 신뢰성을 함께 입증하며, B2B 및 B2G 공급 기반을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이스트소프트는 B2C 서비스로 기술력과 사용성을 입증한 AI 기능을 정부의 모두의 AI 등 AI 대중화 정책 기조에 맞춰 국민 소프트웨어 알툴즈와 결합한 형태로 제공하며 누구나 AI 기술 혜택을 누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가겠다는 방침이다. ◆ 영림원소프트랩·삼정KPMG, 고객 대상 대응 세미나 개최 영림원소프트랩는 오는 12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삼정KPMG와 공동으로 'IFRS 18 대응방안 및 로드맵 안내'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2027년부터 적용되는 국제회계기준(IFRS) 제18호(IFRS 18)를 앞두고 기업 재무·회계 담당자들이 변화하는 회계 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IFRS 18은 손익계산서를 영업·투자·재무 활동으로 구분하고 영업이익 산정 기준을 표준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경영진 성과측정치(MPMs) 공시와 중간합계 표시 등 재무보고 요구사항이 강화되면서 기업의 재무·회계 시스템 전반에도 적지 않은 변화가 예상된다. 영림원소프트랩은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을 활용한 IFRS 18 대응 방안과 단계별 구축 로드맵을 발표한다. 특히 손익계산서 구조 개편에 따른 계정체계 관리, 재무보고 체계 정비, 경영성과 분석 고도화 등 실무 관점에서 필요한 시스템 대응 전략을 공유할 계획이다.

2026.06.08 16:22남혁우 기자

직스테크놀로지, 아주대와 손잡고 AI 설계 인재 육성

직스테크놀로지는 아주대학교와 AI 기반 디지털 설계 인재 양성과 산학협력 강화를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두 기업과 대학은 아주대학교에서 협약식을 갖고 AI·CAD·BIM 분야의 교육 및 연구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산업 현장에서 활용하는 디지털 설계 기술을 교육과 연계하고 미래 산업을 이끌 전문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AI·CAD·BIM 분야의 교육 및 연구 협력을 추진한다. 직스테크놀로지는 관련 학과 학생들에게 자사의 국산 설계 소프트웨어 ZYXCAD AX(직스캐드 AX), AI 공간 설계 플랫폼 ZYX SPACE(직스 스페이스), 토목 BIM 솔루션 DIVE(다이브)의 교육용 라이선스를 지원한다. 또 교육 프로그램 운영과 공동 연구, 국가 연구과제 참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한다. 특히 직스테크놀로지는 이번 협약을 통해 총 10억 원 상당의 ZYXCAD AX, ZYX SPACE, DIVE 소프트웨어를 지원한다. 학생들은 최신 설계 및 AI 기술을 직접 경험하며 실무 중심의 디지털 설계 역량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협약은 대학의 연구 역량과 기업의 산업 경험을 연결하는 산학협력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아주대학교는 미래 인재 양성 체계를 강화하고, 직스테크놀로지는 교육 현장의 의견과 연구 성과를 제품 개발에 반영해 기술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종복 직스테크놀로지 의장은 “AI와 디지털 설계 기술이 산업 혁신을 이끄는 만큼 대학과 기업이 함께 미래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학생들이 산업 현장에서 활용하는 최신 기술을 경험하고 국내 소프트웨어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기주 아주대학교 총장은 “이번 협약은 학생들이 AI 기반 설계 기술과 디지털 전환 환경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교육과 연구, 산업 발전이 함께 성장하는 산학협력 모델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주대학교는 공학·ICT 분야를 중심으로 우수한 교육·연구 역량을 갖춘 연구중심대학이다. AI와 디지털 전환, 스마트 건설 등 미래 산업 분야의 인재 양성과 산학협력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 직스테크놀로지는 AI 기반 CAD 솔루션 'ZYXCAD AX', AI 공간 설계 플랫폼 'ZYX SPACE', 토목 BIM 솔루션 'DIVE'를 개발·공급하는 국내 소프트웨어 기업이다. 최근 방산·로봇·제조·건설·건축·인테리어 등 다양한 산업의 설계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며 국산 설계 소프트웨어 확산과 AI 기반 설계 기술 고도화에 주력하고 있다. 한편 직스테크놀로지는 AI 기반 CAD 솔루션 'ZYXCAD AX'와 AI 공간 설계 플랫폼 'ZYX SPACE'의 글로벌 시장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2027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7 참가를 시작으로 미국 시장에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현재 미국·일본·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해외 파트너십 구축과 시장 진출을 확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글로벌 AI 설계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2026.06.08 16:11방은주 기자

"기업 서비스에 비식별화 기능 즉시 적용"...펜타시큐리티, API 출시

사이버보안 전문기업 펜타시큐리티가 영상·이미지 비식별화 AI 서비스 '클라우드브릭 마스크(Cloudbric Mask)'의 이미지 비식별화 API를 공식 출시했다. 8일 회사에 따르면, '클라우드브릭 마스크'는 이미지 및 영상 내 얼굴, 차량 번호판 등 민감정보를 AI가 자동 탐지하고 블러 처리해 관련 법률 및 컴플라이언스 준수를 지원하는 서비스다. 최근 개인정보 보호법 및 규제 강화로 기업의 법적 리스크 관리가 핵심 과제로 부상하면서 대량의 이미지를 다루는 온라인 플랫폼을 중심으로 비식별화 자동화 수요가 늘고 있다. 이번에 출시한 '클라우드브릭 마스크 API'는 복잡한 AI 모델 구축 없이 간편한 API 연동만으로 기업 서비스에 비식별화 기능을 즉시 적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커뮤니티나 홍보 게시판 등 유저 업로드 이미지가 많은 서비스의 경우 타인의 개인정보 노출로 인한 민원 및 운영 리스크가 상존한 상황인데, 이번 API를 도입하면 이미지 업로드 단계에서 비식별화가 실시간 자동 수행, 관리 리소스를 크게 절감할 수 있다고 회사는 밝혔다. 또 경쟁 서비스 대비 높은 정확도와 함께 'API 호출 통계 보고서'를 제공해 관리자가 사용량 추이와 상세 요청 내역을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게 지원한다. 이를 통해 기업은 개인정보 유출 위험을 원천 차단하고 데이터 기반의 효율적인 서비스 운영이 가능하다. 한편, 펜타시큐리티는 '클라우드브릭 마스크 API' 도입 효과를 사전에 검증할 수 있는 샘플 페이지도 함께 오픈했다. 이를 통해 기업 고객은 게시판에 사진이 업로드되었을 때 얼굴 및 차량 번호판이 실시간 비식별화된 이미지와, 실제 관리자에게 제공되는 통계 보고서 화면을 직접 볼 수 있다. 정태준 펜타시큐리티 기획실장은 “이번 API 출시를 통해 기업들이 고도화된 개인정보 보호 기능을 인프라 투자 없이 쉽고 빠르게 서비스에 적용할 수 있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AI 기반 자동 비식별화 기술을 고도화해 안전한 디지털 서비스 환경 구축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6.08 16:02방은주 기자

"회의 내용을 제안서로"…줌, 'AI 프로덕티비티 스위트' 출시

줌커뮤니케이션스가 회의채팅에서 오간 대화를 실제 업무 결과물로 전환하는 인공지능(AI) 도구를 내놨다. 줌뮤니케이션스는 줌 캔버스, 줌 슬라이드, 줌 시트, 줌 페이퍼로 구성된 'AI 프로덕티비티 스위트'를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제품군은 줌 AI 기반으로 구동되며 회의 맥락을 바탕으로 프레젠테이션과 제안서, 보고서, 스프레드시트 등을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한다. 줌은 기존 생산성 소프트웨어(SW)가 빈 문서에서 시작하는 것과 달리 이미 이뤄진 대화에서 업무를 시작한다는 점을 차별점으로 내세웠다. 사용자는 여러 도구를 오가며 정보를 다시 정리하거나 업무 맥락을 재구성하지 않고, 회의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후속 업무를 진행할 수 있다. AI 프로덕티비티 스위트는 회의, 통화, 채팅 전반에서 논의된 내용과 의사결정 사항, 공유된 정보를 이해하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제안서와 보고서부터 스프레드시트, 프레젠테이션까지 회의 맥락에 기반한 업무 결과물을 생성할 수 있다. 제품군은 네 가지 도구로 구성된다. 줌 캔버스는 기존 줌 닥스를 확장한 협업 워크스페이스로 회의 인사이트를 문서, 프로젝트 트래커, 위키, 협업 공간으로 전환한다. 줌 슬라이드는 회의 내용이나 프롬프트 바탕으로 프레젠테이션을 만든다. 줌 시트는 회의 데이터와 자연어 프롬프트로 스프레드시트와 분석 자료를 생성해 데이터를 인사이트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줌 페이퍼는 AI 기반 초안 작성, 편집, 서식 기능을 제공한다. 사용자는 전문적인 문서와 보고서를 보다 빠르게 작성할 수 있다. 줌은 생성된 업무 결과물을 관련 대화와 연결해 업무 배경과 의사결정 근거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의사결정이 바뀌면 계획과 문서를 실시간으로 업데이트할 수 있으며 별도 수동 동기화 작업도 필요하지 않다. 사용자는 줌 안에서 결과물을 생성하고 편집하며 협업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구글 워크스페이스, PDF 형식으로 내보내기도 지원한다. 줌 페이퍼, 줌 슬라이드, 줌 시트는 각각 .docx, .pptx, .xlsx 형식을 지원한다. 기존 업무 환경과 같은 방식으로 문서와 프레젠테이션, 스프레드시트 작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줌은 회의 솔루션을 넘어 기업 전화 시스템을 클라우드로 전환하는 '줌 폰' 사업도 확대하고 있다. 국내 대표 사례로 대한항공은 기존 전화 인프라를 줌 폰 기반으로 전환해 사내 커뮤니케이션 환경을 통합한 것으로 알려졌다. 러셀 디커 줌 최고제품책임자(CPO)는 "오늘날 AI 도구는 대화를 기록하거나 콘텐츠를 생성할 수 있지만 회의, 채팅, 이메일, 대면 대화 전반에 걸친 맥락을 완전히 이해하는 데 한계가 있다"며 "줌 AI는 팀이 무엇을 논의했고 어떤 결정을 내렸으며 다음 단계로 무엇을 해야 하는지까지 이해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6.06.08 15:54김미정 기자

BHSN, AI 계약 관리 서비스 출시…"후속 업무 자동화"

BHSN이 계약 체결 후 발생하는 관리 공백을 줄이기 위한 인공지능(AI) 서비스를 내놨다. BHSN은 계약 체결 이후 발생하는 후속 업무를 자동 관리하는 AI 계약 관리 서비스 '앨리비 큐'를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앨리비 큐는 계약서 체결본 관리, 계약 검토·리스크 분석, 계약 이행 관리 기능을 통합 제공하는 서비스다. 분산된 계약서 수백 건을 한 곳에서 관리하고 AI가 계약 상대방, 기간, 금액, 갱신 조건 등 핵심 항목을 자동 추출할 수 있다. BHSN은 다수 기업이 계약서를 이메일, 공유 폴더, 개인 PC 등에 나눠 관리해 담당자 변경 때 업무 공백이 생긴다고 설명했다. 이런 방식은 대금 지급일과 갱신일 누락, 계약상 의무 미이행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 앨리비 큐 강점은 조건부 조항을 문맥 중심으로 해석하는 기능이다. 예를 들어 "납품 완료일로부터 45일 이내" 또는 "물품 수령 후 3일 이내 검수 결과 통지" 같은 표현에서 지급일, 갱신일, 통지 의무 등을 도출한다. AI가 추출한 일정과 의무 정보는 구글 캘린더, 슬랙과 연동돼 담당자에게 필요한 시점에 자동 알림으로 전달된다. 단계별 수행자와 완료 일시도 기록해 담당자 변경이나 조직 개편 상황에서도 업무 연속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 BHSN은 베타 서비스 운영 기간 실제 고객 업무 환경에서 기능을 검증하고 피드백을 반영해 서비스를 고도화했다. 향후 전자서명, 계약서 작성, 계약 검토 기능과 연계해 계약 업무 전 과정을 통합 지원하는 서비스로 확장할 계획이다. CJ제일제당, 한화솔루션을 포함한 국내 기업이 BHSN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이들은 계약서 검토 시간 평균 67% 이상 단축과 반복 업무 자동화 성과를 봤다고 입을 모았다. 리걸 AI 생태계는 법률 리서치·계약서 검토 중심 단일 기능형 도구에서 계약 수명주기 관리와 컴플라이언스, 사내 법무 워크플로 자동화로 확장하고 있다. 최근 이메일·슬랙·팀즈·세일즈포스 등 업무 도구와 연결돼 계약 초안 작성부터 검토, 승인, 이행 관리까지 이어주는 에이전트형 리걸 AI가 부상하고 있다. 임정근 BHSN 대표는 "다수 기업들이 계약 체결 전 검토에 많은 비용과 시간을 투자하면서도, 체결 후 관리에 수작업에 의존하고 있다"며 "앨리비 큐가 계약서 보관을 넘어 체결 이후 해야 할 일을 챙겨주는 AI 서비스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6.08 15:42김미정 기자

[유미's 픽] 엔비디아 손잡은 두산, 로봇 넘어 AI 인프라로…DDI 역할 커지나

두산그룹이 엔비디아와 피지컬 인공지능(AI) 및 AI 팩토리 인프라 분야 협력을 확대하면서 그룹 내 디지털 전환 조직인 두산디지털이노베이션(DDI)의 역할이 주목받고 있다. 로봇, 건설장비, 전력, 전자소재 등 계열사별 사업 역량을 AI 인프라 생태계로 묶는 과정에서 데이터·클라우드·보안·운영 체계를 연결할 조직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어서다.8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과 엔비디아의 협력은 로봇을 넘어 건설장비, 전력 인프라, 전자소재까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두산로보틱스는 엔비디아 아이작 심, 아이작 랩, 코스모스, 젯슨 토르 등을 활용해 AI 기반 로봇 플랫폼인 '에이전틱 로봇 OS' 고도화를 추진한다. 두산밥캣은 건설·조경·농업·자재운반 장비에 피지컬 AI 기술을 접목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가스터빈, 증기터빈, 소형모듈원전(SMR), 수소연료전지 등을 활용해 AI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와 연결될 수 있는 사업 기회를 모색한다. ㈜두산 전자BG는 AI 서버와 네트워킹 장비에 쓰이는 인쇄회로기판(PCB) 핵심 소재인 동박적층판(CCL)을 통해 AI 데이터센터 인프라 생태계 지원에 나설 것으로 관측된다. 이번 협력은 두산그룹 주요 계열사의 기존 사업에 엔비디아 AI 기술을 접목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또 실제 사업화 과정에선 개별 제품 경쟁력뿐 아니라 두산이 계열사별 사업을 하나의 AI 인프라 체계로 묶는 역량을 얼마나 발휘할지가 주목된다. 피지컬 AI와 AI 팩토리가 단일 제품이나 설비 중심의 사업이 아니라 데이터와 인프라, 운영 체계가 결합된 플랫폼형 사업에 가깝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피지컬 AI 구현에는 로봇이나 장비 자체의 성능뿐 아니라 이를 운영할 데이터·소프트웨어 인프라가 필요하다"며 "현장 데이터 수집, 시뮬레이션, 학습, 추론, 원격 운영, 장애 대응, 사이버보안 체계가 함께 맞물려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AI 팩토리 역시 GPU 서버와 전력 설비, 소재 공급망만으로 완성되기 어렵다"며 "데이터센터 운영 시스템, 클라우드, 네트워크, 보안, 애플리케이션 운영 역량이 결합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일각에선 두산과 엔비디아의 이번 협력을 계기로 DDI의 역할이 커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번 협력이 로봇, 건설장비, 전력 설비, 전자소재 등 여러 사업을 아우르는 만큼 계열사별 데이터와 시스템을 통합해 운영할 조직의 필요성이 커질 수 있다고 봐서다. DDI는 ㈜두산이 자체 사업으로 운영하는 통합 IT 서비스 조직으로, 두산그룹 계열사를 비롯해 외부 기업을 대상으로 IT 인프라 구축·운영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AI·데이터 분석·차세대 보안·클라우드 솔루션 사업도 맡고 있다. DDI의 사업 영역은 엔비디아 협력 확대 과정에서 필요한 디지털 기반 업무와 겹친다. 디지털서비스 부문은 클라우드 기반 애플리케이션 컨설팅부터 구축·운영까지 전체 IT 프로세스를 제공한다. 두산그룹의 통합 비즈니스 플랫폼 구축을 지원하고 그룹 내 신성장 사업과 협력해 DT 강화도 추진하고 있다. 엔터프라이즈서비스 부문은 IT 인프라 구축·운영·관리, 그룹 포털과 웹사이트 서비스, 정보보안, 클라우드 서비스 운영 등을 담당한다.이 같은 업무는 계열사별 AI 기술 도입을 그룹 차원의 사업으로 확장하는 과정에서 중요해질 수 있다. 두산과 엔비디아의 협력이 로봇, 건설장비, 전력 인프라, 전자소재로 넓어질수록 각 사업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통합하고 이를 운영할 공통 플랫폼이 필요하기 때문이다.이번 협력에서 두산로보틱스는 시뮬레이션 데이터와 작업 데이터를 활용하고, 두산밥캣은 건설·농업·자재운반 현장의 환경 데이터와 운행 데이터를 축적하는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또 두산에너빌리티는 AI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예측과 발전 설비 운영 최적화, 장애 대응 체계 구축이 중요해질 전망이다. ㈜두산 전자BG 역시 AI 서버와 네트워킹 장비 수요 변화에 맞춰 고객·품질·공급망 데이터 관리 역량을 강화할 필요성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업계에선 두산이 계열사별 데이터를 개별적으로 운영할 경우 AI 인프라 사업의 확장에 한계가 생길 수 있을 것으로 관측했다. 로봇과 장비, 전력 설비, 소재 사업을 하나의 AI 인프라 생태계로 묶기 위해서는 데이터 표준화, 클라우드 운영, 보안 체계, 현장 시스템 연동이 필요해서다. 이에 일각에선 DDI가 향후 그룹 내 디지털 통합 역할을 맡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또 두산과 엔비디아의 협력이 계열사별 사업을 하나의 AI 인프라 체계로 묶는 방향으로 확대되면 DDI의 실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했다. DDI의 IT 인프라, 클라우드, AI, 데이터 분석, 보안 역량이 로봇·건설장비·전력·전자소재 사업을 연결하는 기반으로 쓰일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두산 내 DDI가 차지하는 매출 비중은 0.2% 수준으로, 지난해 매출액은 421억원, 올해 1분기 매출액은 126억원을 기록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 두산이 올해부터 2028년까지 DDI 부문 향후 투자 계획에 IT 인프라 투자를 반영했다는 점도 눈여겨 볼 요소다. 여기에 두산그룹의 사업 포트폴리오 변화도 DDI 역할 확대 가능성에 힘을 싣는다. 실제 두산은 최근 로봇, 반도체 테스트, 전자소재, 에너지, 건설장비 등으로 사업 축을 재편해 왔던 상태로, 엔비디아와의 협력은 이들 사업을 AI 인프라라는 공통 키워드로 묶는 계기가 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로봇, 건설장비, 전력 설비, 전자소재를 하나의 AI 인프라 사업으로 확장하려면 계열사별 데이터를 통합해 운영할 공통 체계가 필요하다"며 "두산과 엔비디아의 협력은 그룹이 가진 산업 데이터를 어떻게 연결하고 운영할지의 문제인 만큼, 향후 DDI의 존재감이 더 커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6.06.08 15:40장유미 기자

팀뷰어, 어시스트 AR에 '윈도 AI' 적용…"현장 영상도 선명하게"

팀뷰어가 원격 업무 지원 환경서 발생하는 영상 품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나섰다. 팀뷰어는 마이크로소프트와 파트너십을 맺고 산업·현장 환경 특화 원격 지원 솔루션 '어시스트 증강현실(AR)'에 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 기능을 도입했다고 8일 밝혔다. 어시스트 AR은 팀뷰어 프론트라인 제품군에 포함된 솔루션이다. 이번 협력 핵심은 팀뷰어 솔루션에 마이크로소프트 '비디오 슈퍼 해상도(VSR) 윈도 AI API'를 적용하는 것이다. 이 기술은 마이크로소프트 이그나이트 2025에서 퍼블릭 프리뷰로 공개된 기능이다. 수신 기기에서 실행되는 모델이 영상을 실시간으로 복원하고 선명하게 처리할 수 있다. 현장 작업자는 공장 내부나 외딴 작업장, 야외 현장처럼 모바일 통신 품질이 일정하지 않은 곳에서 근무하는 경우가 많다. 영상이 흐릿하거나 끊기면 원격 지원 담당자가 장비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기 어렵고 문제 해결이 지연될 수 있다. 어시스트 AR은 VSR을 활용해 불안정한 네트워크 환경에서도 영상 품질을 높이고 영상 오류와 왜곡을 줄인다. 이를 통해 대역폭 사용을 최적화하고 원격 지원 과정에서 발생하는 품질 저하를 완화한다. 팀뷰어는 이 기능이 제조, 유틸리티, 현장 서비스 등 원격 전문 지원이 필요한 기업에 도움될 것으로 보고 있다. 문제 해결 시간을 줄이고 불필요한 현장 방문을 낮춰 운영 비용 절감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번 기능은 6월 2~3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현지와 온라인으로 열린 '마이크로소프트 빌드 2026'에서 공개됐다. 마이크로소프트·인텔 부스에서 라이브 데모가 진행됐고 윈도 11 로컬 AI가 현장 근무자 생산성을 어떻게 바꾸는지를 다룬 별도 브레이크아웃 세션도 마련됐다. VSR이 적용된 어시스트 AR은 현재 클로즈드 베타로 제공되고 있다. 팀뷰어는 수주 내 이 기능을 정식 출시하고 향후 자사 제품 포트폴리오 전반으로 적용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알프레도 패트론 팀뷰어 글로벌 파트너십 및 채널 총괄 수석 부사장은 "우리 기술이 현장 작업자들이 겪는 실질적인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믹 체르노모르디코프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개발자 관계 및 파트너십 총괄은 "VSR API로 팀뷰어와 파트너십을 맺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2026.06.08 15:32김미정 기자

한미반도체, SK하이닉스와 442억원 규모 HBM4용 TC본더 공급 계약

한미반도체가 SK하이닉스에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용 후공정 장비를 공급한다. SK하이닉스가 고부가 AI 메모리 생산능력 확충을 위해 적극적인 설비투자를 진행하는 데 따른 수혜로 풀이된다. 한미반도체는 SK하이닉스와 442억원 규모의 TC본더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번 공급 규모는 한미반도체의 지난해 연 매출의 7.66%에 해당하는 규모다. 계약기간은 2026년 6월 8일부터 2026년 9월 2일까지다. TC본더는 열과 압착을 이용해 칩과 칩을 접합하는 데 쓰이는 후공정 장비다. HBM 제조의 핵심 요소로 지목되고 있다. 한미반도체의 경우, SK하이닉스와 HBM 분야에서 오랜 시간 협력 관계를 쌓아왔다. 이번에 공급되는 TC 본더 4.5 그리핀은 한미반도체가 지난해 공개한 TC 본더 4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주요 고객사인 SK하이닉스의 HBM4 생산 환경에 최적화된 장비로 알려졌다. 현재 SK하이닉스는 최첨단 D램 및 HBM 생산능력 확대를 위해 청주 M15X에 설비투자를 적극 진행하고 있다. 또한 다수의 후공정 팹(P&T) 증설을 통해 후공정 생산능력을 늘리고 있다.

2026.06.08 15:21장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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