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생활/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 AI의 눈
ZDPick
국감2026
인공지능
IT'sight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不用网络的ai写作,动漫ai配音网站,国内 ai 网站,ai教程网,ai合集 网站等欢迎访问豌豆Ai站群搜索引擎系统官方网站:www.wd.chat'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35368건)

  • 영역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파이브원토크, 창립 15주년 맞아 글로벌 커리큘럼 업그레이드… 어린이 영어 의사소통 능력 강화

싱가포르 2026년 7월 8일 /PRNewswire/ -- 어린이를 위한 글로벌 실시간 1대1 온라인 영어 학습 플랫폼 파이브원토크(51Talk)가 창립 15주년을 기념해 전면적인 글로벌 커리큘럼 업그레이드를 실시한다고 7월 8일 발표했다. 이번 이니셔티브는 단순한 제품 업그레이드를 넘어, 어린이들이 문화의 경계를 넘어 자신감 있게 소통하고 세계와 연결되며 자신의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파이브원토크의 변함없는 글로벌 교육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다. 2011년에 설립된 파이브원토크는 현재 50여 국가와 지역에서 가정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동남아시아, 중동 및 동아시아 전역에서 강력한 입지를 확보하고 있다. 이 플랫폼은 실시간 1대1 영어 수업과 체계적인 학습 경로를 통해 어린이들이 정기적인 연습과 몰입형 상호작용을 바탕으로 말하기 자신감을 키울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해 왔다. 통합 커리큘럼 업그레이드 파이브원토크는 올해 7월부터 새로운 온라인 영어 학습 커리큘럼인 Global Communicator를 출시한다. 학문적 우수성과 실제 활용성을 기반으로 구축된 업그레이드 커리큘럼으로 국제화된 콘텐츠, 개인 맞춤형 학습 경로, 고도의 상호작용형 학습 경험을 제공해 자신감 있는 글로벌 커뮤니케이터 양성을 목표로 한다. 이 커리큘럼은 어린 학습자에 맞게 조정되고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영어 능력 기준에 부합하는 옥스퍼드대학교 출판부 승인 교재가 포함돼 있다. AI 기반 적응형 학습 시스템은 학생의 학습 성과를 분석하고 수업 난이도를 실시간으로 조정해 진정한 개인 맞춤형 학습을 가능하게 한다. 또 고도화된 인터랙티브 엔진을 기반으로 실제 생활과 같은 상황을 구현함으로써 학생들이 영어로 자연스럽고 효과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자신감과 역량을 키우도록 도와준다. 루시 취(Lucy Qu) 파이브원토크의 학술 담당 부사장은 "우리 목표는 언제나 어린이들이 일상적인 상황에서 영어 의사소통 능력을 자신감 있게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었다"며 "이번 업그레이드로 상호작용적이고 반응성이 높으며 의사소통 중심의 학습을 제공하는 방식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파이브원토크 앱에서 학생이 실시간 1:1 온라인 영어 수업에 참여하고 있다. 실제 목소리: 교실에서 글로벌 무대로 파이브원토크는 2023년부터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United Nations Climate Change Conference, COP)와 같은 국제 행사에서 청소년 대중 연설 이니셔티브를 지원하며 학생들이 현실 세계의 문제에 대해 자신의 관점을 표현할 수 있도록 힘을 실어 왔다. 한때 말하기를 망설였던 베트남인 레 바오 니(Le Bao Nhi)씨는 파이브원토크 수업을 통해 자신의 목소리를 찾았고, 마침내 COP30에서 연설했다. 그는 "예전에는 수줍음이 많고 실수하는 것이 두려웠다"며 "이제는 영어로 전 세계 사람들과 연결될 수 있다는 것이 자랑스럽다. 작은 손도 큰 변화를 만들 수 있다고 믿어야 한다"고 말했다. 사우디아라비아인 셰디 알하르티(Sheddi Alharthi)씨도 COP30에서 연설한 뒤 놀라운 변화를 경험했으며 "자신감 있게 영어로 말하는 것이 훨씬 더 큰 세상을 열어 주었다"고 말했다. 파이브원토크의 파이프 스타 교사 한 명은 자신감은 지지적인 학습 환경에서 꾸준히 연습할 때 자라며, 이를 통해 학생들이 영어로 자유롭게 자신을 표현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하며 "우리 사명은 영어를 가르치는 것을 넘어선다"며 "지속적인 지도와 동행을 통해 모든 어린이가 실제 상황에서 영어를 자신감 있게 말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파이브원토크 학생 대표들이 유엔 COP30에서 영어로 연설하고 있다. 다음 장을 향해 창립 15주년이라는 이정표에 선 파이브원토크는 실시간 1대1 온라인 영어 학습 경험을 향상하는 데 계속 전념하고 있다. 열정적인 교사들과 AI 기반 학습 시스템의 지원을 바탕으로, 이 플랫폼은 더 많은 어린이가 의사소통 능력과 세계와 연결되는 자신감을 키울 수 있도록 계속 도울 것이다. 파이브원토크는 더 많은 어린 학습자들이 자신의 목소리를 찾고 글로벌 무대에서 빛나는 모습을 기대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www.51talk.com 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6.07.08 10:10글로벌뉴스

AI가 허위 정보 탐지…중고나라, AI셀프검수 기술 특허 등록

중고나라는 인공지능(AI)이 등록 상품의 상태를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허위 상품 정보 등록 가능성을 판별하는 AI셀프검수의 핵심 기술 국내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AI가 단순히 상품 상태를 분석해 등급과 가격을 제안하는 데 그치지 않고, 검수 결과에 대해 판매자가 제기한 이의의 객관성을 검증하고 그 결과를 거래 정보에 자동으로 반영하는 단계까지 특허 범위에 포함된 것이 핵심이다. 여기에 판매자의 보증 절차를 결합해 거래 신뢰도를 기술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는 구조를 갖췄다. 해당 기술은 판매자가 등록한 상품 사진과 텍스트 설명을 AI가 종합적으로 분석해 ▲스크래치 ▲찍힘 ▲파손 여부 등 상품 상태를 자동으로 판별하고, 이미지 분석 결과와 게시글 설명 간 불일치 여부를 탐지해 허위 또는 부정확한 상품 정보 등록 가능성을 사전에 식별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판별된 상품 상태와 과거 거래 데이터를 학습한 모델을 바탕으로 AI가 상품에 맞는 적정 판매 가격을 제안한다. 판매자가 검수 결과에 이의를 제기할 경우 제출된 증빙 자료를 토대로 이의의 객관성 여부를 판단해 변경된 상품 등급과 가격 정보를 반영한 거래 게시글을 자동으로 재생성한다. 회사는 이번 특허 등록이 상품 등급 분석 및 가격 제안 기능을 포함한 정식 AI 셀프검수 서비스의 핵심 기술 기반을 확보한 것이라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 기존 셀프검수 서비스가 AI를 활용한 단순 이미지 판별과 검수 기능에 집중했다면, 향후에는 상품 등급·가격은 물론 검수 결과 검증과 보증까지 아우르는 AI 기반 거래 신뢰 체계를 구축해 판매자와 구매자 양측의 신뢰도를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이번 특허 등록을 계기로 AI셀프검수 서비스의 정식 출시와 적용 카테고리 확장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최인욱 중고나라 대표는 "이번 특허는 AI 기술을 활용해 개인 간 거래에서 객관적이고 검증 가능한 신뢰 체계를 구축하는 데 중요한 기반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AI와 데이터 기술을 바탕으로 누구나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는 플랫폼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7.08 10:08박서린 기자

비아이매트릭스, 반도체 공정 자율제어 AI 개발 나선다

비아이매트릭스가 반도체 생산현장의 자동화와 지능화를 위한 차세대 인공지능(AI) 기술 개발에 착수했다. 비아이매트릭스는 반도체 웨이퍼 제조공정을 대상으로 한 자율운영 에이전트 플랫폼 구축 사업을 통해 생산성 향상과 품질 관리, 안전 대응 역량 강화에 나설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이 지원하는 전자부품산업기술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사업 기간은 올해 4월부터 2028년 12월까지며 비아이매트릭스는 주관연구개발기관으로 참여해 핵심 기술 개발과 실증을 총괄한다. 프로젝트의 핵심은 제조현장에서 독립적으로 동작하는 온디바이스 AI 기반 자율운영 체계를 구현하는 데 있다. 반도체 생산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량품 증가, 설비 이상, 유해 화학물질 관련 사고 등의 위험을 줄이고, 현장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작업자에게 최적의 대응 방안을 제시하는 AI 에이전트 기술 개발이 목표다. 이를 위해 비아이매트릭스는 공정 데이터와 설비 정보, 생산 이력, 각종 기술 문서를 하나의 의미 체계로 연결하는 제조공정 온톨로지를 구축한다. 또한 다양한 센서에서 수집되는 멀티모달 데이터를 활용해 공정 상황을 이해하고 판단할 수 있는 지능형 에이전트와 통합 운영 플랫폼을 개발할 예정이다. 새롭게 개발되는 시스템은 생산라인 상태를 실시간으로 감시하는 것은 물론 이상 징후 탐지, 원인 분석, 대응 시나리오 생성, 의사결정 지원 기능까지 제공한다. 특히 온톨로지 기반 지식 체계와 온디바이스 AI를 결합해 제조 환경별 제약 조건을 반영하고, 작업자가 복잡한 데이터를 직접 분석하지 않아도 AI와의 대화를 통해 상황을 파악하고 적절한 조치를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비아이매트릭스는 여러 AI 에이전트가 협력하는 멀티 에이전트 구조를 통해 공정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자율운영 수준을 단계적으로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생산 현장의 대응 속도와 정확도를 높이고 운영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당 기술은 반도체 산업뿐 아니라 정밀 제조와 첨단 생산설비 등 실시간 판단과 제어가 중요한 다양한 산업 분야로 확장 적용될 가능성도 주목받고 있다. 회사는 향후 시제품 제작과 테스트베드 검증을 거쳐 실제 반도체 생산라인에서 현장 실증을 진행할 계획이다. 비아이매트릭스 관계자는 "반도체 제조공정이 고도화되면서 사람의 경험에 의존한 운영만으로는 품질과 생산성, 안전성을 동시에 확보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온톨로지 기반 지식 모델과 온디바이스 AI, 멀티 에이전트 기술을 융합해 제조업의 AI 전환을 가속화하고 산업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6.07.08 10:07남혁우 기자

[유미's 픽] 한화오션 캐나다 잠수함전 고배에 코히어도 셈법 복잡…이유는?

캐나다 인공지능(AI) 기업 코히어의 한국 시장 전략이 새 변곡점을 맞았다. 미국과 중국 중심 AI 패권 경쟁 속에서 캐나다의 AI 기술을 앞세워 공공·국방·금융 시장을 두드리고 있지만, 최근 캐나다 차기 잠수함 사업에서 한국이 독일에 밀린 탓에 방산 협력과 맞물린 코히어의 국내 사업 확장 시나리오가 힘을 받기 어려워진 모습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코히어는 한국 시장에서 구축형 AI와 보안형 엔터프라이즈 AI 수요를 중심으로 사업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금융, 국방, 공공, 반도체, 조선·방산처럼 데이터 반출에 민감한 산업이 주요 공략 대상이다. 코히어가 내세우는 차별점은 미국 오픈AI·앤트로픽, 중국계 오픈소스 모델과 다른 '중립 AI' 포지션이다. 미국 기업의 경우 클라우드법과 정부 접근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있고, 중국 모델은 보안 리스크 논란에서 자유롭지 않다. 반면 코히어는 캐나다 본사 기업이라는 점을 앞세워 데이터 주권과 보안성을 중시하는 기업·기관을 공략하고 있다.특히 코히어는 토큰 사용량 기반 과금보다 계약 기반 구축형 모델을 강조하며 고객 잡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기업 고객에겐 직원들이 AI를 많이 사용할수록 비용이 급증하는 구조보다 사전에 예측 가능한 비용 체계가 유리하다는 점을 강조하는 모양새다. 코히어는 현재 엔터프라이즈 AI 플랫폼 '노스'를 통해 내부 문서 검색, 업무 자동화, 에이전트 구축, 코드 지원 등을 제공 중이다. '노스'는 기업 내부 데이터와 업무 시스템을 연결해 직원들이 필요한 정보를 찾고 반복 업무를 자동화할 수 있도록 돕는 기업용 AI 작업 플랫폼이다. 코히어는 글로벌 시장에서 기업용 AI 중심으로 빠르게 몸집을 키우고 있다. 지난해 연간반복매출(ARR)은 2억4000만 달러 수준으로 알려졌으며, 올해 목표는 5억 달러 수준으로 제시됐다. 지난해 약 400명 수준이던 전체 인력도 현재 650명 안팎으로 늘었고, 연말까지 1000명에 가까운 규모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에는 독일 AI 기업 알레프알파 인수를 추진하며 유럽 주권 AI 시장 공략에도 나섰다. 이는 단순한 기업 인수라기보다 미국·중국에 맞서는 캐나다·독일 중심의 AI 연합 전략으로 해석된다. 코히어는 이 같은 협력 모델을 한국 등 다른 미들파워 국가와의 접점 확대에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한국 시장은 여러 변수가 작용해 코히어가 예상보다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한국에선 국내 파운데이션 모델 육성과 글로벌 AI 기업과의 협력이 동시에 진행되고 있지만, 공공·국방 분야에선 데이터 주권과 보안 요건이 중요해 코히어를 비롯한 외국계 AI 기업들의 진입이 쉽지 않다.이에 코히어는 국내 클라우드·SI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우회로 찾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공개적으로 확인된 협력 사례는 LG CNS로, 양사는 국내 기업 맞춤형 에이전틱 AI 서비스 공동 개발을 추진 중이다. 하지만 이 같은 협력 사례는 아직 공공·국방 분야의 대형 사업으로 확장됐다고 보기엔 어렵다. 여기에 이번 캐나다 잠수함 사업 결과도 코히어 한국 전략에 미묘한 영향을 줄 가능성이 높다. 당초 한국이 캐나다 잠수함 사업을 수주했다면 캐나다와 한국 간 방산 협력 분위기 속에서 코히어는 국방·방산 AI 협력 명분을 만들기 한층 수월했을 가능성이 높다. 한화오션, HD현대중공업 등 국내 조선·방산 기업과의 접점도 자연스럽게 더 넓어졌을 수 있다. 그러나 캐나다 정부가 독일 TKMS를 우선협상대상자로 택하면서 상황은 달라졌다. 캐나다는 잠수함 성능과 납기뿐 아니라 NATO 상호운용성, 독일·노르웨이 협력 모델, 북극 작전 대응력, 유럽 안보 협력 패키지를 함께 고려해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코히어 입장에선 캐나다의 결정이 또 다른 의미에서 기회로 작용하고 있다. 올해 4월 알레프알파 인수 발표를 기점으로 유럽 주권 AI 확대, 독일 방산·제조 고객과 접점을 넓히고 있어서다. 그러나 한국 시장에선 캐나다·한국 방산 협력을 기반으로 국방 AI 수요를 넓히려던 구상에 일부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업계에선 코히어가 한국에서 존재감을 키우려면 단순 모델 공급사를 넘어 국내 클라우드·SI·AI 기업과의 패키지 전략을 더 분명히 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또 외국계 AI 모델 도입에 부담을 느끼는 공공·금융 고객을 겨냥하려면 국내 클라우드 인프라 위에 노스를 구축하고, 국내 SI 기업의 운영·구축 역량을 결합하는 방식이 현실적인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업계 관계자는 "한국 공공·국방 시장은 기술력보다 정책 방향, 데이터 주권, 국내 파트너 구조가 함께 맞아야 열린다"며 "코히어가 미국·중국 AI의 대안이라는 메시지를 내세우려면 캐나다 기업이라는 정체성뿐 아니라 한국 산업 생태계와 함께 가는 구체적 협력 모델을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2026.07.08 10:03장유미 기자

K뷰티 한자리에…현대백화점, 체험형 뷰티 팝업 '뷰티마블' 진행

현대백화점이 K-뷰티 브랜드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체험형 뷰티 행사를 선보인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15일까지 더현대 서울 지하 1층 대행사장에서 체험형 K뷰티 팝업 행사 '뷰티마블'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틴트트레이 ▲삐아(BBIA) ▲Pick No.3 등 30여 개의 K뷰티 브랜드가 참여하며 방문객들은 다양한 브랜드의 상품을 직접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다. 행사장에서는 보드게임을 모티브로 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행사장 입구에 마련된 QR코드를 스캔해 웹게임에 참가할 수 있으며 주사위를 굴리고 미션을 수행해 스탬프를 적립할 수 있다. 스탬프를 10개 모으면 무료로 AI 피부 진단을 받고 자신의 피부 타입에 맞는 화장품 샘플과 함께 리유저블백을 받을 수 있다. 스탬프 20개를 모으면 퍼스널 컬러 진단 체험권을 제공한다. 또 참가 브랜드의 인기 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최대 50% 할인 판매하며 구매 금액대별 뷰티 사은품도 증정한다. 외국인 고객에게는 5만원 이상 구매 시 마스크팩을 추가로 제공한다. 현대백화점은 앞서 행사 참여 브랜드를 대상으로 글로벌 비즈니스 프로그램도 운영했다. 러시아 현지 유통사와 뷰티 바이어 10여개 사가 행사장을 방문해 참가 브랜드들과 수출 상담을 진행했으며 현지 소비 트렌드와 유통 구조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며 현지화 전략도 함께 모색했다.

2026.07.08 10:02김민아 기자

[현장] "제조 AI 실패, 설계 부재 탓…해법은 피지컬 AI"

피지컬 인공지능(AI) 시대, 제조 기업이 살아남으려면 AI를 도입하는 데 그치지 않고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AI 전환(AX)을 설계해야 한다는 진단이 나왔다. 송세경 한국생성AI파운데이션협회장(카이스트 기계공학과 겸직교수)은 8일 경기 성남산업단지관리공단에서 열린 '경기 피지컬 AI 랩 최고경영자(CEO) 조찬 비즈포럼'에서 "제조업 AI는 결국 피지컬 AI로 간다"며 "대표가 직접 태스크포스(TF)를 이끌어야 저항을 극복하고 혁신을 주도할 수 있다"고 밝혔다. 경기도와 성남시가 주최하고 성남산업단지관리공단과 버넥트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기업 CEO와 임원, 기관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경기도는 지난 3월 '사람 중심 피지컬 AI'를 선언하고 도 전역에 피지컬 AI 생태계를 확산하기 위한 계획을 발표했다. 그 일환으로 추진하는 '2026년 피지컬 AI 확산센터 구축 및 운영사업'은 연말까지 시흥시 정왕동에 연면적 838㎡ 규모의 확산센터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확산센터는 시흥·반월·시화 산업단지 제조기업을 지원하는 개방형 실증 로봇 스테이션으로, 기술 검토와 시험, 교육, 컨설팅, 실증 연계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 같은 피지컬 AI 생태계 조성과 맞물려 제조기업의 AI 전환 전략에도 업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송 회장은 생성형 AI 이후 제조업 경쟁력이 산업 현장을 인식하고 판단하며 행동하는 피지컬 AI에서 결정될 것으로 내다봤다. 초거대 AI 모델 중심의 경쟁이 정점에 이른 만큼 앞으로는 제조 현장에서 실제 작업을 수행하는 AI가 경쟁력을 좌우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피지컬 AI가 되려면 도메인과 데이터를 가져야 하는데 그 데이터는 암묵지, 즉 현장의 경험"이라며 "공정 경험을 축적한 한국 제조업에 기회가 있다"고 진단했다. 다만 많은 기업의 AI 프로젝트가 기대만큼 성과를 내지 못하는 원인으로는 목적 부재와 현장 괴리, 확산 설계 부재를 지목했다. 기술 도입에만 집중한 나머지 조직과 업무를 함께 바꾸는 AX 전략이 빠졌다는 지적이다. 피지컬 AI 구현 방향으로는 'VFLA(비전·포스·랭귀지·액션)' 개념을 제시했다. 현장을 보고(Vision) 상태를 감지하고(Force) 언어로 이해한 뒤(Language) 실제 행동(Action)으로 이어지는 통합 구조를 갖춰야 제조 현장의 AI 혁신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기업들이 거창한 시스템 구축보다 작은 현장 실증부터 시작해야 한다는 조언도 덧붙였다. 송 회장은 "빨리 실험하고 학습하고 실패하며 현장 데이터를 축적해야 한다"며 "AI는 도입하는 것이 아니라 조직 전체로 확산시키는 과정이며 이를 실행하는 기업이 피지컬 AI 시대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7.08 10:02이나연 기자

[AI는 지금] "공짜 AI 쓰세요"…오픈AI·앤트로픽, 스타트업 쟁탈전 본격화

오픈AI와 앤트로픽이 스타트업 고객 확보를 위해 무료 컴퓨팅 크레딧과 토큰 혜택을 대거 풀고 있다. 초기 스타트업이 한 번 특정 AI 모델 생태계에 들어가면 제품 개발과 운영 과정에서 해당 모델 의존도가 커지는 만큼, 미래 기업 고객을 선점하기 위한 경쟁이 본격화한 모습이다. 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오픈AI와 앤트로픽, 구글 클라우드 등 주요 AI 기업들은 최근 실리콘밸리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컴퓨팅 크레딧, 토큰 할인, 모델 조기 접근권 등을 제공하고 있다. 일부 스타트업은 여러 AI 기업으로부터 총 300만 달러(약 45억 7980만원)가 넘는 크레딧 제안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미국 스타트업 시드 투자 라운드 중간값과 맞먹는 규모다. AI 모델 기업들이 스타트업에 공을 들이는 것은 단기 매출보다 장기 고객 잠금 효과를 노린 전략으로 풀이된다. 스타트업이 초기에 특정 모델과 API를 기반으로 서비스를 구축하면 이후 이용량이 늘어날수록 모델 변경 비용도 커진다. AI 기업 입장에선 무료 크레딧이 향후 기업용 매출로 이어질 수 있는 선투자 성격을 갖는 셈이다. 구글 클라우드는 일부 스타트업에 최대 50만 달러 규모 클라우드 크레딧과 제미나이 모델 조기 접근권을 제공하고 있다. 경우에 따라 구글 딥마인드 엔지니어와 접촉할 기회도 제공한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마존웹서비스(AWS)도 스타트업 대상 특별 혜택을 운영 중이다. 경쟁은 와이콤비네이터(YC) 참여 스타트업을 중심으로 더 치열해지고 있다. YC는 에어비앤비와 스트라이프 등을 배출한 실리콘밸리 대표 액셀러레이터다. 샘 알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5월 YC 참여 스타트업마다 지분을 받는 조건으로 200만 달러 상당 토큰 크레딧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앤트로픽도 곧바로 대응했다. 기존 3만 달러 수준이던 YC 스타트업 대상 무료 크레딧을 50만 달러로 대폭 늘렸다. 앤트로픽 제안은 지분 제공 조건이 붙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오픈AI도 조건을 다시 조정했다. 최근에는 지분을 요구하지 않는 50만 달러 무료 크레딧을 기본으로 제공하고, 스타트업이 원할 경우 지분을 받는 대가로 150만 달러 규모 추가 크레딧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바꾼 것으로 전해졌다. AI 기업들이 같은 스타트업을 두고 조건을 맞붙이는 양상이 벌어지고 있는 셈이다. 스타트업 입장에선 이 같은 혜택이 자금 조달 시점까지 늦출 수 있는 실질적 비용 절감 수단이 되고 있다. AI 음성 스타트업 디알로거스 공동창업자 한스 이바라는 토큰 혜택이 제품을 얼마나 크게 키울 수 있는지와 직접 연결된다고 평가했다. 또 무료 크레딧을 받지 못하면 토큰 구매를 위해 별도 자금을 조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AI 스타트업 터치마크는 지난 5월 YC에 합격한 뒤 여름 프로그램이 시작되기 전부터 오픈AI와 앤트로픽으로부터 총 100만 달러 규모 토큰 크레딧을 받았다. 터치마크 공동창업자 일리아 볼고프는 이 혜택을 통해 가능한 한 많은 토큰을 활용하는 '토큰맥싱'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 같은 무료 크레딧 경쟁은 AI 기업의 수익성 부담과도 맞물려 있다. 오픈AI와 앤트로픽은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수익성 개선 압박을 받고 있다. 동시에 중국 기업들이 개발한 저가 모델과 무료로 활용 가능한 오픈웨이트 모델이 확산하면서 가격 경쟁도 거세지고 있다. 업계에선 무료 크레딧 경쟁이 앞으로 단순한 판촉을 넘어 AI 플랫폼 주도권 경쟁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스타트업이 초기에 어떤 모델을 기반으로 제품을 만들지에 따라 향후 기업용 AI 시장의 수익 흐름이 달라질 수 있어서다. 크리스토퍼 애커 슈퍼펭귄 공동창업자는 "AI 세계는 오픈AI와 앤트로픽이 스타트업에게 비용을 낼 돈을 주고 있기 때문에 돌아가고 있다"며 "돈을 내야 하는 저렴한 중국 모델과 무료 크레딧이 있는 비싼 앤트로픽 모델 중 선택해야 한다면 스타트업은 무료 크레딧이 있는 쪽을 고를 것"이라고 말했다.

2026.07.08 10:02장유미 기자

전기차가 전력 공급한다…현대차그룹 일반 고객 실증 본격화

현대자동차그룹이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 한 V2G(Vehicle-to-Grid) 시범서비스 인프라 구축을 완료하고 실제 가정 환경에서 전기차와 전력망 간 양방향 충·방전에 성공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최근 제주도에서 진행 중인 일반 고객 대상 V2G 시범서비스의 충·방전 인프라 구축을 완료했다. 참여 고객 가정에서 실제 전력망과 차량 배터리를 연결한 양방향 충·방전이 이뤄지면서 국내 V2G 실증도 본격적인 단계에 접어들었다. V2G는 전기차 배터리를 전력망과 연결해 전력을 양방향으로 주고받는 기술이다. 전력 수요가 적은 시간대에는 차량을 충전하고, 수요가 많은 시간대에는 차량에 저장된 전력을 전력망으로 공급하는 방식이다. 최근 에너지 안보와 전력망 안정성이 중요해지면서 기존 발전설비를 보완할 수 있는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시범서비스는 연구소나 제한된 실증단지가 아닌 일반 고객 가정에서 진행된다는 점이 특징이다. 실제 생활환경에서 고객의 충전 패턴과 차량 이용 방식, 배터리 방전에 대한 수용성 등을 확인할 수 있어 향후 상용 서비스 설계에 필요한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경제적 효과도 기대된다. 한국전력공사 분석에 따르면 10㎾급 양방향 충전이 가능한 전기차 10만 대가 동시에 1시간 방전할 경우 최대 1GW 규모의 양수발전소 또는 대용량 에너지저장장치(ESS)에 해당하는 전력을 공급할 수 있다. 이는 약 80만 명이 1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국내 전기차 등록 대수가 2030년 약 420만 대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V2G가 확대되면 최대 42GW 규모의 유연 전력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를 기존 양수발전으로 구축할 경우 약 84조 원의 비용이 필요하지만 V2G는 약 5조4600억원 수준으로 가능해 최대 78조5000억원의 설비 투자비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기존 전기차와 충전 인프라를 활용하는 만큼 구축 기간도 약 1개월 수준으로 단축할 수 있다. 현대차그룹은 현재 제주도에서 아이오닉 9과 EV9 보유 고객 40명을 대상으로 시범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참여 고객들은 가정에서 차량 배터리와 전력망 간 충·방전을 직접 경험하고 있으며, 충전기 연결만으로 자동 충·방전이 이뤄지고 최소 배터리 잔량 설정 기능 등을 통해 사용 편의성도 확보했다는 평가를 내놨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실증을 통해 확보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V2G 상용 서비스 모델과 고객 보상체계를 설계하고, 향후 새만금 AI 수소시티 등 V2G 기반 사업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다만 국내 V2G 상용화를 위해서는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현재 국내에서는 전기차가 전력시장 참여 주체나 분산에너지 자원으로 명확히 규정되지 않아 차량이 전력을 공급하더라도 이를 인정하는 법적 근거가 부족하다. 전력 거래 참여 자격과 정산·보상 기준 마련 등 제도 정비가 상용화의 과제로 꼽힌다.

2026.07.08 10:01김재성 기자

LG, 세계 최고 AI 학회서 '엑사원' 성과 총출동

LG의 인공지능(AI) '엑사원'이 실험실을 넘어 신소재·금융·데이터 등 산업 현장 곳곳에서 성과를 내며 전문가 AI로 자리 잡고 있다. LG AI연구원은 6일부터 11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제머신러닝학회(ICML) 2026'에 참가해 연구 성과와 엑사원의 산업 적용 사례를 발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학회에서 LG AI연구원은 엑사원 디스커버리, 엑사원 BI, 엑사원 데이터 파운드리 등 산업 특화 솔루션을 한자리에 선보였다. 먼저 신소재 발굴 AI 플랫폼 '엑사원 디스커버리'의 실시간 데모와 함께 AI로 발굴해 상용화를 준비 중인 탈모 관리 신소재 '람시딜'과 차세대 AI 데이터센터 '액침 냉각유 소재' 실물을 공개했다. 람시딜은 LG생활건강이 LG AI연구원과 함께 42만개가 넘는 후보 물질 가운데 AI가 하루 만에 찾아낸 신소재다. 액침 냉각유 소재는 GS칼텍스와 공동 개발했다. 금융 분야에서는 한국·미국 증시 약 8000개 상장 종목을 매일 분석해 예측 점수와 분석 코멘터리를 제공하는 금융 특화 AI 에이전트 '엑사원 BI'를 시연했다. LG AI연구원은 올해 초 영국 런던증권거래소그룹(LSEG)과 미국 증시 예측 AI 서비스를 출시한 데 이어 이번 주 코스콤과 계약을 맺고 국내 증시 예측 서비스 사업도 시작했다. AI 데이터 공장 플랫폼 '엑사원 데이터 파운드리'도 시연했다. 데이터 생산성을 최소 1000배 이상 높이고 품질은 평균 20% 이상 개선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국민연금공단과 진행한 시범 사업에서는 하루 1만건 이상의 전문 데이터를 자동 구축하는 시스템을 구현했다. LG AI연구원은 이번 학회에서 논문 14편을 발표했다. 특히 신소재 생성 AI 기술은 글로벌 성능 지표 'LeMat-GenBench'에서 종합 순위 세계 2위를 기록했다. LG AI연구원은 2020년 12월 출범 이후 세계 최상위 AI 학회에서 논문 363편을 발표하고 총 838건의 특허를 출원했다. 임우형 LG AI연구원 공동 연구원장은 "엑사원은 더 이상 실험실이 아닌 현장에서 답을 찾는 전문가 AI"라며 "산업 난제 해결을 위한 퍼스트 무버 전략으로 글로벌 AI 주도권을 잡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07.08 10:00이나연 기자

탐지견 활동에서 착안, 소변 냄새로 '전립선암' 조기진단법 개발

국내 연구진이 탐지견 활동에서 착안해 소변 냄새로 '전립선암'을 진단하는 방법을 개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인간이 지닌 코와 비슷한 '바이오 나노 코'에 센서를 장착하고 암세포 대사 작용에서 생성되는 휘발성 유기화합물(VOCs)을 감지해 기존 검사보다 간편하고 정확하게 전립선암을 진단할 수 있다고 한다. 연세대학교 강남세브란스병원 비뇨의학과 구교철 교수는 이화여자대학교 식품영양학과 박태현 교수와 연구팀을 이뤄 전립선암을 조기에 진단할 수 있는 후각 바이오센서 기반 머신 러닝 모델을 개발하고 유용성에 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전립선암은 '전립선특이항원'(PSA) 검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지만 검사 정확도(특이도)가 낮아 전립선암이 아닌 전립선비대증이나 전립선염에도 높은 수치를 나타내 불필요한 조직검사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연구팀은 특이도가 낮아 전립선암이 아님에도 고통스러운 추가 조직검사를 시행해 신체적·경제적 부담감을 주었던 전립선특이항원(PSA) 검사 단점을 보완·대체 할 수 있는 비침습적 진단 방법 개발 필요성에 주목하여 연구에 돌입했다. 우선 훈련된 탐지견(German Shepherd)이 환자 소변 냄새를 맡아 높은 정확도로 전립선암을 감별했다는 과거 연구자료에서 실마리를 찾아 인공 후각 기반 진단 시스템을 개발했다. 인간 후각 수용체 단백질 6종을 추출해 지질 성분으로 된 미세 인공 세포막 나노입자인 '나노디스크'(Nanodisc)에 결합함으로써 소변에서 발생하는 냄새 분자가 센서에 영향을 주어 형광 신호가 감소 현상이 일어나도록 만들었다. 또 이러한 미세한 신호 변화 값을 측정해 패턴분석에 따른 머신 러닝 알고리즘과의 결합을 이뤄 전립선암 환자 소변 양상을 학습시켰다. 연구팀은 전립선암 분자를 찾아냄에 가장 결정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밝혀낸 세 가지 핵심 수용체(OR2W1, OR51E1, OR51E2)를 기반으로 암 환자와 정상인 양상을 구분했다. 인공지능 학습 결과로 연구팀이 개발한 머닝 러신 모델은 정확도(Accuracy)에서 0.890를 보여 89% 확률로 전립선암 환자와 정상인을 정확하게 감별하는 능력을 보였다. 또 머닝 러신 모델이 지닌 민감도와 특이도를 동시에 담아 측정 적중률을 그래프로 나타낸 AUC(Area Under the Curve) 수치는 0.964±0.01로 매우 높게 나타났는데, 이는 전립선암 환자와 건강인 소변을 96.4% 수준으로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다는 의미이다. 연구팀은 결과 검증을 위해 전립선암 환자군 40명과 대조군 33명(총 73명)으로 나누어 연구를 진행했고, 인공지능 모델 정밀도를 더욱 높이기 위해 총 290개에 달하는 소변 샘플 세트를 구축해 교차 검증 작업도 수행했다. 구교철 교수는 “통증 없고 간편한 비침습적 방법으로 소변을 분석하여 전립선암 진단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점이 매우 중요하다. 높은 적중률을 보임은 물론, 기존 전립선특이항원 검사로는 확인할 수 없었던 암이 지닌 공격성 정도(글리슨 점수)까지 확인할 수 있어 다양한 연관 정보를 획득할 수 있었던 점도 의의가 크다”라며 “향후 대규모 임상 연구를 통해 실제 의료 현장에서 활용이 가능한 진단 기술로 발전시킬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해당 논문은 분석화학 분야 상위학술지인 'ACS Biosensors (IF:9.1)』에 「Urine-Based Non-Invasive Detection of Prostate Cancer Using Human Olfactory Receptor-Embedded Nanodiscs'(인간 후각 수용체가 내장된 나노디스크를 이용한 소변 기반 비침습적 전립선암 진단)라는 제목으로 수록됐다.

2026.07.08 10:00조민규 기자

세계 AI 기업 안전 성적표…9개 기업 중 'C+'가 최고점

인공지능(AI) 모델의 고도화로 군사·안보 영역에 대한 오남용 위험이 현실화되는 가운데 세계 주요 AI 기업들의 안전성 평가 결과가 나왔다. 앤트로픽이 투명성과 안전 체계에서 가장 높은 'C+' 등급을, xAI·딥시크·미스트랄 3곳은 낙제점인 'F'를 받았다. 퓨처오브라이프 인스티튜트(FLI)는 이러한 내용의 '2026 상반기 AI 안전성 지수'를 8일 공개했다. AI 안전 분야 싱크탱크인 FLI가 발간하는 AI 안전성 지수는 2024년 12월 처음 발표된 이래 반기별로 평가가 이뤄져 왔다. 모델 카드, 연구 논문, 정책 문서 등 공개 자료와 설문으로 각 등급이 매겨진다. 이번 지수에서는 앤트로픽, 오픈AI, 구글 딥마인드, 메타, 지푸(Z.ai), 알리바바 클라우드, xAI, 딥시크, 미스트랄 등 전 세계 AI 기업 9곳이 조사 대상에 올랐다. 몬트리올대, 위스콘신-매디슨대, UC버클리대, 옥스퍼드대, 인민대 등에 소속된 AI·거버넌스 전문가 7명이 평가를 맡아 ▲위험 평가 ▲현재의 피해 ▲안전 프레임워크 ▲인류 생존 차원의 안전 ▲거버넌스 및 책임 ▲정보 공개·소통 등 6개 항목을 살폈다. 조사 결과 앤트로픽(C+)·오픈AI(C)·구글 딥마인드(C)가 상위 3위를 지켰다. 앤트로픽은 6개 부문 중 5개에서 선두를 차지했고 오픈AI는 위험 평가 부문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메타는 6위에서 4위로 올라선 반면 xAI는 4위에서 7위로 떨어졌다. 이번 지수에 처음 등장한 유럽 대표 AI 기업 미스트랄은 거의 모든 부문에서 낙제점을 받으며 최하위를 기록했다. 낙제점을 받은 3곳이 미국(xAI)·중국(딥시크)·유럽(미스트랄)에서 각각 나오면서 안전 부실이 특정 지역이 아닌 글로벌 문제라는 점도 드러났다. 평가 위원들은 주요 AI 기업이 안전 약속에서 후퇴하고 있다는 점을 핵심 문제로 지목했다. 이들 기업은 AI 활용 범위를 두고 넘어서는 안 되는 한계선인 '레드라인'에 근접할 경우 개발을 중단하겠다고 대외적으로 약속해 왔다. 그러나 앤트로픽·오픈AI·구글 딥마인드·메타 모두 내부적으로 이를 약화하거나 폐기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4년부터 2026년 사이 군사적 활용을 금지했던 기업들이 잇따라 방침을 뒤집고 방산 협력을 확대한 점도 새로운 위험 요인으로 꼽혔다. 인류 생존 차원의 안전은 업계 전체에서 가장 취약한 부문으로 나타났다. C- 등급을 넘은 기업이 한 곳도 없었으며 대부분 D 이하에 머물렀다. 앤트로픽의 헌법적 분류기, 오픈AI의 거버넌스 기구 설립 제안, 구글 딥마인드의 모니터링 약속 등 일부 시도가 있었지만 갈수록 자율성이 커지는 AI를 통제하기에는 미흡하다는 평가다. 평가 위원들은 AI 내부 작동을 들여다보는 해석 가능성, AI의 사고 과정을 추적하는 생각사슬(CoT) 모니터링 등 업계 주류 안전 연구 패러다임에 대해서도 회의적인 시각을 보였다. 위험을 사후에 탐지하는 기술일 뿐 위험 자체를 사전에 막는 방법은 아니라는 이유에서다. 맥스 테그마크 FLI 회장(MIT 교수)은 "AI 기업들이 초인공지능(ASI)의 위험을 스스로 경고하면서도 정작 그것을 만들기 위한 경쟁은 멈추지 않는다"며 "자발적 약속만으로는 애초에 충분하지 않다"고 분석했다.

2026.07.08 10:00이나연 기자

메모리 반도체주 급락…SK하이닉스 美 상장이 반등 열쇠 될까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삼성전자, SK하이닉스를 비롯한 반도체 상장지수 펀드(라운드힐 메모리 ETF)가 최근 고점 대비 20% 이상 폭락하는 등 증시 상승을 주도했던 핵심 반도체 종목들이 일제히 약세장에 진입했다고 야후파이낸스가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뉴욕 증시에서 메모리 반도체 관련 주가는 일제히 곤두박질쳤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전일 대비 4.71% 하락한 것을 비롯해 주요 반도체 장비 및 기술주인 샌디스크(-7.26%), 인텔(-9.66%),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6.46%) 등이 지수를 끌어내리며 장을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810% 이상 급증하는 깜짝 실적을 기록했으나, 국내 증시에서 주가가 7% 가까이 급락하는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야후파이낸스는 이 같은 하락세가 특정 몇몇 기업에만 국한되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이날 장중 가격 기준으로 반도체 주요 종목들은 지난 6월 25일 고점 이후 총 시가총액이 약 1500억 달러(약 220조 원) 증발했다. 마이크론 한 종목에서만 같은 기간 3500억 달러에 달하는 시가총액이 사라졌다. ASML, 인텔, 어플라드 머티리얼즈, 램리서치 등도 각각 1000억 달러 이상 시총 감소를 겪었다. 매도세는 반도체 생태계 전반으로 확산하는 모양새다. 웨스턴디지털, 시게이트, 테라다인, 온세미컨덕터, 글로벌파운드리를 포함한 25개 주요 반도체 기업 주가가 6월 25일 이후 최소 20% 이상 밀려났다. 다만 반도체 전반을 아우르는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6일 종가 기준 9% 가량 더 떨어져야 약세장에 진입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메모리 관련 종목이 여타 반도체 주식에 비해 더 많은 조정을 받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조정은 과거와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 지난 3월 말 시장이 저점을 찍은 이후, 메모리 및 반도체 주식에 조정이 올 때마다 투자자들이 대거 유입되며 '저점 매수(Buy the dip)'로 빠르게 반등했다. 그러나 이번에는 종전보다 하락폭이 크고 기간도 길어지면서 주요 기업들이 잇따라 지지선을 깨고 약세장으로 진입하고 있다. 그렇다고 해서 인공지능(AI) 메모리 시장에 대한 투자 매력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다. 해당 섹터는 지난 3월 말 이후 평균 60%에 가까운 수익률을 기록하며 이 기간 늘어난 시가총액만 5조 달러에 달한다. 다만 시장이 요구하는 눈높이가 이전보다 훨씬 높아졌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야후파이낸스는 오는 10일로 예정된 SK하이닉스의 미국 상장이 투자 심리를 시험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과거 일론 머스크의 우주 산업 열풍이나 대형 기술주들의 확장세가 시장의 밸류에이션을 시험했던 것과 유사한 맥락으로 인기 종목 상장이 시장 호황을 다시 한번 입증하는 계기가 될 것인지, 아니면 이미 시장에 얼마나 많은 호재가 반영되었는지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는 계기가 될 것인지를 보여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6.07.08 09:58이정현 미디어연구소

GS리테일, 현장 AI 활용 사례 공유…AX 조직문화 확산 속도

GS리테일이 현장 중심의 AI 전환(AX, AI Transformation)을 위해 임직원들의 AI 활용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를 바탕으로 AX 조직문화 확산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GS리테일은 지난 6일 서울 역삼 GS타워에서 'AX 현장 사례 공유회'를 열고 현장 중심 AX 사례와 현업 구성원의 AI 활용 경험을 공유했다. 이날 행사에는 경영진과 주요 부문 리더 등 약 150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했다. 1부에서는 현장에서 진행 중인 AX 사례가 소개됐다. AI를 활용해 점별 영업 활성화를 돕는 '점포 진단 사이트', 매장별 특수한 상권 정보와 환경을 분석해 주는 '점포 영향 분석 시스템', 매장별 배달 가능 권역을 발굴해 주는 '퀵커머스 배달 품질 대시보드' 등이 대표 사례로 제시됐다. 이들 사례는 AI를 단순히 업무 보조 도구로 활용하는 수준을 넘어, AI 기술과 기업 내·외부 데이터를 결합해 영업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2부에서는 현장 중심 AX를 조직 역량으로 확장하기 위해 준비 중인 실행 기반이 소개됐다. 현업 구성원의 AI 활용 시도가 개인 단위의 실험에 머물지 않고, 회사의 공통 환경과 표준 체계 위에서 재사용 가능한 조직 자산으로 축적되도록 하는 것이다. GS리테일은 이를 위해 개인이 만든 결과물을 안전하게 검증하고 공유할 수 있는 '샌드박스', AI가 활용하기 쉬운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축적하는 '데이터 빌리지', 시스템의 일관성과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공통 기술 기준 등을 준비하고 있다. 각 조직 안에서 AX 과제를 직접 발굴하고 실행까지 이끌 수 있는 현업형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현장 밀착형 엔지니어(FDE) 육성 과정'도 추진한다. FDE 교육은 AI 도구 사용법을 배우는 데 그치지 않고, 현업 구성원이 스스로 문제를 발굴하고 이를 AI 기반 서비스나 시스템으로 구현하는 방법론을 익히는 실천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문제 정의, 데이터 리터러시, 프로덕트 설계, 구현·배포, 인수인계까지 실제 AX 과제 수행에 필요한 전 과정을 중심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GS리테일은 이번 공유회를 계기로 AX 추진 방향을 '우수 사례 발굴'에서 '조직 자산화' 단계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개별 구성원의 성공 경험이 일회성 사례로 끝나지 않고, 다른 조직과 구성원이 재사용할 수 있는 데이터, 도구, 방법론, 인재 육성 체계로 축적되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김학민 GS리테일 AI데이터부문장은 “GS리테일의 AX는 이제 임직원 개개인의 성공 경험을 조직의 자산과 경쟁력으로 전환하는 단계에 접어들었다”며 “무엇을 AI로 해결하고, 어디에서 사람이 판단할지는 현장을 가장 잘 아는 각 조직이 주도적으로 판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6.07.08 09:41김민아 기자

LGU+, 발당장애 아동 위기가정 지원

LG유플러스가 임직원 참여형 기부 프로그램 '천원의 사랑'으로 발달장애 아동 위기가정을 지원했다고 8일 밝혔다. 지원은 중증 장애와 질환을 함께 겪고 있는 아동의 치료비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는 가정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LG유플러스는 사내 기부 프로그램 '천원의 사랑'으로 모은 약 500만원의 후원금을 밀알복지재단과 협력해 선정한 지원 대상자에게 전달했다. '천원의 사랑'은 임직원들이 매월 1000원 이상의 금액을 선택해 급여 공제 방식으로 기부하는 사내 프로그램이다. 소액이지만 꾸준한 참여로 장애 아동, 6·25 참전유공자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지원하며, 현재까지 누적 기부금은 약 3억 2000만 원에 달한다. 지원 대상 아동은 10세 남아로, 중증 뇌질환과 발달장애를 동시에 앓고 있어 수시로 병원 치료가 필요한 상황이다. 특히 작은 움직임에도 심한 강직이 나타나는 등 일상생활이 쉽지 않고, 의료비와 생활비 부담이 점차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LG유플러스는 천원의 사랑을 통해 지속적으로 치료하기 어려운 위기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아동이 안정적으로 재활치료를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정은 AI서비스기획팀 선임은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작은 정성이 사각지대에 놓인 장애 가정과 어린 자녀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따뜻한 마음이 전해질 수 있도록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고성원 밀알복지재단 모금사업본부 장은 “LG유플러스 임직원들의 천원의 사랑은 치료비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는 장애아동 가정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지원금이 아동에게 온전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재단 역시 투명하고 성실하게 사업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2026.07.08 09:37박수형 기자

리얼월드, AWS 출신 카르틱 크리슈나무르티 영입

피지컬 인공지능(AI) 모델 개발업체 리얼월드는 아마존웹서비스(AWS) 출신 카르틱 크리슈나무르티를 글로벌 시장 진출 및 전략 파트너십 총괄 리더로 영입했다고 8일 밝혔다. 크리슈나무르티 리더는 미국 리더십 팀에 합류해 미국과 유럽 시장의 상업적 확장을 지휘한다. 신임 크리슈나무르티 리더는 AWS에서 약 10년간 근무하며 자동차, 스마트 제조, 공급망 산업의 글로벌 전략과 사업 개발 총괄을 역임했다. AWS 재임 시절 리비안, 도요타, 현대자동차, 폭스바겐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 경영진 자문역을 맡았다. 그는 도요타 생산라인의 기계공학자로 커리어를 시작해 라인 자동화와 차량 출시 프로젝트를 이끌었다. 이후 회계법인 EY에서 미국 법인 컨설턴트를 거쳤고, 매사추세츠공과대(MIT) 슬론 경영대학원 이그제큐티브 경영학 석사(MBA) 과정을 밟고 있다. 크리슈나무르티 리더는 AWS 재임 시절 글로벌 대기업들과 산업용 AI 비즈니스를 전개했던 노하우를 바탕으로, 리얼월드 기술을 글로벌 하이퍼스케일러 생태계·유통 채널과 연결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제조·물류·서비스 분야 포천 500대 기업과 소통하며 리얼월드의 피지컬 AI를 생산 현장에 도입하는 비즈니스를 이끌 예정이다. 카르틱 크리슈나무르티 리더는 "글로벌 산업 현장은 피지컬 AI를 이미 개념검증(PoC)을 넘어 생산 배치 단계로 진입하고 있다"며 "리얼월드의 RLDX-1 모델이 가진 정교한 작업 수행 능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파트너들과 함께 기술을 확산시키겠다"고 말했다.

2026.07.08 09:37진운용 기자

KT, 작년 정보보호에 1276억원 투자...국내 단일기업 3위

KT가 지난해 정보보호 부문에 1276억원을 투자했다. 국내 단일 기업 기준으로 3위에 이르는 투자 규모다. 또 4년 연속 연간 투자액 1000억원 이상을 유지했다. 정보보호 전담인력 가운데 내부 전문인력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등 투자와 전문성도 함께 강화하고 있다. KT 정보보호 전담 인력은 317명이며, 이 가운데 내부 전문인력은 164명이다. 보안은 조직과 시스템에 대한 깊은 이해와 지속적인 경험이 축적돼야 하는 분야라는 인식에 따른 것이다. 중장기 보안 전문인력 양성 체계도 구축하고 있다. IT 네트워크 개발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보안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서울대학교와 정보보호 분야 계약학과 개설을 추진하는 등 우수 보안 인재를 지속적으로 육성하며 내부 전문성을 더욱 강화해 나가고 있다. KT는 정보보호의 날을 계기로 7월 한 달간 사내에서 '정보보호 주간'을 운영 중이며, 이를 앞으로도 지속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정보보호 주간은 보안을 단순한 규정이 아닌 일하는 문화로 정착시키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임직원들이 일상 업무 속에서 보안 실천을 자연스럽게 체득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아울러 KT는 지난해 민관합동조사단의 재발방지 권고사항을 기반으로 정보보안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보안 체계 전반의 혁신도 추진하고 있다. 침해사고를 계기로 확인된 관리체계 전면 재정비 및 정보보안 거버넌스와 자산(공급망)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KT 환경에 최적화된 정보보안 프레임워크를 재정립해 보다 견고한 보안 기반을 완성한다는 방침이다. 제로트러스트 기반의 상시 예방·선제 대응 체계를 확대하고 AI 기반 보안 기술을 고도화하는 등 사고 대응 중심에서 예방 중심의 보안 체계로 전환을 지속하고 있다. CPO를 별도 선임하고 개인정보보호 자문위원회를 출범하는 등 개인정보 보호 거버넌스도 강화하고 있다. 기술뿐 아니라 조직, 인력, 프로세스가 유기적으로 연계되는 정보보안 체계를 구축해 AI 시대 고객이 가장 신뢰할 수 있는 보안 환경을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 이상운 KT 정보보안실장(CISO)은 “AI 시대의 정보보안은 사고 이후 대응보다 상시 예방과 선제 대응이 더욱 중요하다”며 “KT는 단순히 보안 기술을 강화하는 데 그치지 않고 조직과 인력, 프로세스가 함께 작동하는 견고한 정보보안 체계를 구축해 고객이 가장 신뢰할 수 있는 AX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보안 경쟁력을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7.08 09:30박수형 기자

"우리 회사 '알잘딱깔센' AI 동료, 플렉스를 소개합니다"

조직과 구성원의 문제를 함께 풀어가는 '동료 같은 AI 기술'을 예고했던 인적자원(HR) 플랫폼 플렉스가 기업의 AI 전환(AX)을 완성하는 'HR 데이터 기반 AI 플랫폼'으로 재탄생했다. 한마디로 우리 회사 '알잘딱깔센'(알아서, 잘, 딱, 깔끔하고, 센스 있게를 뜻하는 신조어) AI 플랫폼으로 탈바꿈한 것이다. 플렉스에서 서비스 고도화를 이끌던 김태은 최고제품책임자(CPO)는 이제 최고AI책임자(CAIO)라는 새 직책과 함께, 회사의 정체성 진화를 이끌고 있다. 김 CAIO는 이번 변화에 대해 “단순한 직책 변경이 아니라 플렉스의 정체성이 AI 플랫폼으로 도약했다는 증명”이라며 “과거에는 올인원 HR 플랫폼으로서 플렉스 제품 고도화에 주력했다면, 지금은 AI 엔지니어링부터 자연어 대화 기반의 사용자화면(UI)·사용자경험(UX) 설계, 제품을 통한 비즈니스 임팩트까지 통합적으로 주도하며 B2B AI 플랫폼의 표준을 제시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직접 만났던 김 CAIO와 1년 만에 서면 인터뷰를 진행, '조직을 제대로 아는' 기업용 AI 플랫폼으로 진화한 플렉스의 새 기능과 쓰임에 대해 자세히 들어봤다. 범용 AI의 한계 넘는 '관계 기반 AX'… 조직의 맥락과 보안을 동시에 잡다 플렉스가 선보이는 AI 플랫폼의 핵심 정체성이자 차별성은 이 회사의 새 브랜드 슬로건인 '관계 기반 AI 전환(Relations Driven AX)'에 압축돼 있다. 김태은 CAIO는 수많은 기업이 클로드나 제미나이 같은 글로벌 빅테크의 범용 생성형 AI를 도입하면서도 실질적인 성과를 내지 못하는 현상을 짚어냈다. 김 CAIO는 “범용 AI는 기업 고유의 조직 구조와 업무 맥락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 개인의 생산성 도구 이상의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면서 “조직을 알지 못하는 AI는 기업에게 가공되지 않은 다이아몬드 원석과 같다”고 진단했다. 반면 플렉스는 사용자가 누구인지 '바로' 알고, 시키기 전에 '이미' 할 일을 제안하며, 사내에 흩어진 데이터 맥락을 '모두' 연결해 기업의 두뇌로 작동함으로써 이런 한계를 넘는다. 한마디로 플렉스 AI는 조직과 구성원들 간 관계까지 이해하고 고려한 똑똑한 AI란 뜻이다. 조직을 제대로 아는 AI의 효용성은 실제 업무에서 명확하게 드러난다. 대표적인 예가 질문자의 역할에 따른 맞춤형 답변이다. 김 CAIO는 “CEO와 신입사원이 플렉스에 똑같이 '이번 분기 목표 달성 현황 알려줘'라고 입력하더라도 플렉스는 사용자의 소속, 직책, 직무 및 조직 내 관계와 맥락을 알고 있어 전혀 다른 답변을 내놓는다”며 “CEO에게는 전사의 조직별 목표 달성률과 병목이 있는 조직을 보여주고, 신입사원에게는 본인의 목표나 팀 목표 달성률을 내놓는 식”이라고 설명했다. 업무를 할 때마다 사내 규칙, 조직 배경, 업무의 의도와 목적을 구구절절 프롬프팅해야 하는 범용 AI의 시간적·비용적 비효율을 걷어냈다는 설명이다. 특히 철저한 보안이 요구되는 기업 환경에서 플렉스의 관계 기반 접근 제어 체계는 중요한 해자(무기) 역할을 한다. 인사 발령으로 역할과 관계가 바뀌면 데이터 접근 권한도 실시간으로 동기화돼 보안 사고를 미연에 방지한다. 김 CAIO는 “권한이 없는 사용자가 요청하는 데이터에는 그 사용자의 AI 조차 접근할 수 없다”면서 “총무팀 구성원이 고객사 정보를 아무리 캐물어도 그의 AI는 접근조차 못 하고, 제가 제 하위 조직 구성원의 연봉 등 보상 정보를 물어도 답변받지 못하는 건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런 정교한 권한 제어 체계 없이는 전사에 보여줄 수 있는 극소수 데이터만 넣고 모두가 쓰게 하거나, 모든 데이터를 다 넣고 극소수만 쓰게 하는 양자택일에 다름없다”며 “어느 경우든 이런 AI 활용을 AX라고 일컫기는 어렵다”고 꼬집었다. 묻기 전에 움직이는 에이전트… 파편화된 실무 데이터를 '기업의 두뇌'로 연결 새로운 플렉스는 사용자가 질문을 던져야만 동작하는 수동적 형태를 넘어, 에이전트가 조직 내 상황을 스스로 이해하고 판단해 선제적으로 움직인다. 김 CAIO는 이를 “조직과 구성원의 문제를 HR이라는 도메인의 경계를 넘어 해결하는 시작점”이라고 표현했다. 김 CAIO는 “과거 플렉스의 인사이트 기능은 특정 메뉴로 진입해 제공되는 커스텀 양식에 따라 데이터를 직접 조회하고 분석해야 했기 때문에 문제 해결책을 만드는 것은 여전히 사용자의 몫이었다”면서 “지금의 플렉스는 에이전트가 조직 내 상황을 스스로 이해하고 판단하기 때문에 사용자가 묻기 전에 먼저 위험 신호를 알려주고, 데이터 기반의 인사이트를 내놓으며 해결 방법도 제안한다”고 차이점을 설명했다. 플렉스의 AI 에이전트는 기능과 역할에 따라 ▲오늘 챙겨야 할 일을 먼저 알려주는 '인텔리전스 에이전트' ▲업무 맥락을 모아 버튼 하나로 실제 실행을 돕는 '태스크 에이전트' ▲플렉스의 노하우를 집약한 퍼포먼스코치·헬프데스크·HR멘토 등 '전문가 에이전트'로 나뉜다. 또 기업이 직접 '커스텀 에이전트'를 만들어 배포할 수도 있다. 업그레이드된 플렉스는 복잡한 경영 판단 영역까지 지원한다. 김 CAIO는 “특정 프로젝트 거래 성사 여부를 고민할 때 플렉스는 해당 프로젝트에 최적화한 사내 인재를 발굴하고, 각 팀의 현재 업무 부하와 목표 달성 현황을 분석해 참여 가능한 최적의 조직 자원을 제안한다”면서 “동시에 과부하 위험이 있는 부서를 사전에 경고해 실행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낮춘다”고 밝혔다. 자금 계획 등 실무 영역 역시 사내 연동 데이터와 로컬 파일을 활용하므로 고품질의 해답을 기대할 수 있다. 신규 도입 기업이 우려하는 파편화된 데이터의 정제 부담 또한 플렉스만의 노하우로 해결했다. 김 CAIO는 “기업의 주요 데이터는 조직 구조나 집중하는 사업이 바뀔 때마다 함께 변화하므로, 이를 매번 기업이 직접 정제하고 분류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며 “플렉스는 이미 기업·조직·구성원 정보는 물론 전자결재·미팅 등 기업 경영의 근간인 데이터를 가장 체계적인 형태로 내장한 플랫폼이기 때문에 도입과 동시에 데이터의 기본 기반을 갖추는 셈”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 위에 기존 업무 도구들을 커넥터로 연결하기만 하면 파편화된 데이터가 조직의 맥락에 맞게 자동으로 해석된다. 이런 시스템은 ▲관계 데이터 파이프라인 ▲단단한 엔지니어링 플랫폼, 그리고 스스로 진화하는 ▲멀티 에이전트 시스템이라는 세 가지 기술적 근간을 통해 작동한다. 특히 최신 거대언어모델(LLM ) 등장 시 즉각 이식할 수 있는 확장성도 갖추고 있다. AX 실패 기업부터 공공기관까지… 실질적 비즈니스 가치를 증명하는 필수재 이달 정식 출시된 플렉스 AI 플랫폼은 AI 전환을 고민하는 다양한 기업들에게 명확한 솔루션을 제시한다. 김태은 CAIO는 특히 세 가지 부류의 기업들이 도입했을 때 효과가 극대화된다고 설명했다. 먼저 글로벌 빅테크의 AI 계정을 전사 구독시켰으나 성과를 내지 못한 AX 실패 기업들이다. 김 CAIO는 “도입한 AI가 비즈니스 목표 달성이나 구성원 성장에 별다른 효용이 없다면 이는 AX 투자가 아니라 개인의 AI 토큰 비용에 대한 복지 지출에 불과하다”며 “플렉스는 멀티 에이전트 시스템 뒤에서 최적의 모델들이 조합돼 돌아가므로 중복 지출할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 또 AX 의지는 강하지만 방법을 모르는 기업에 대해서는 “플렉스를 사용하는 것만으로도 AX는 자동으로 시작된다”면서 “강력한 모델이 등장하고 제도가 바뀌어도 플렉스가 자동으로 업데이트하니 걱정할 필요 없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데이터를 축적해 온 기존 고객사 역시 즉각적인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핵심 대상이다. 나아가 김 CAIO는 명확한 위계와 엄격한 원칙을 지닌 정부부처 및 공공기관 역시 플렉스 AI 플랫폼의 최적 파트너로 꼽았다. 김 CAIO는 “관계와 맥락 데이터가 가장 잘 축적된 조직이 바로 정부부처와 공공기관”이라며 “명확한 위계 아래 원칙을 내재화하고 모든 업무를 문서화하는 문화를 갖고 있어 엄격한 접근 권한 통제 등 내부 보안을 고려할 때 오히려 플렉스와 가장 핏이 맞는다”고 자신했다. 특히 재정경재부가 공공기관 평가에 신설한 'AI 활용 혁신 가점'이 실제 평가등급을 가르는 핵심지표로 부상한 만큼 명확한 수요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끝으로 “지난 7년간 직장생활을 가장 깊이 이해한 채 관계 데이터의 정교한 축적 구조를 플랫폼화해 온 역량은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강력한 무기”라며 "기업이 AX를 고민할 때 '어떤 빅테크 도구와 견줘봐도 플렉스만 우리 조직을 제대로 안다'는 평가와 함께 선택받는 유일무이한 제품이 되겠다"고 자신했다. 이어 "플렉스가 유니콘을 넘어 글로벌 데카콘 기업으로 도약하는 여정의 최전선에서 기술적 해자를 뛰어넘는 압도적 비즈니스 가치를 증명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07.08 09:27백봉삼 기자

MS 엑스박스, 대규모 구조조정…샤르마 CEO "핵심 사업 약화"

아샤 샤르마 엑스박스 최고경영자(CEO)가 수년 전 진행된 무리한 사업 확장 투자의 실패를 인정하며 대규모 구조조정 배경을 밝혔다고 게임스팟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샤르마 CEO는 포춘지 인터뷰를 통해 엑스박스가 과거 게임 패스, 멀티플랫폼 진출, 스튜디오 기반 강화 등 사업 성장을 위해 단행했던 여러 투자가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러한 새로운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본질적으로 핵심 사업에 집중하지 못했고, 자원을 지나치게 분산시켰다"라고 분석했다. 이어 직원들에게 보낸 메모를 통해 엑스박스 비즈니스가 현재 건강한 상태가 아니라고 고백했다. 샤르마 CEO는 "최근 AI 열풍으로 인한 부품 및 메모리 가격 상승 등 하드웨어 위기를 자력으로 견뎌내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건강하지 못한 생태계는 문제를 가속한다"라고 밝혔다. 이번 구조조정은 엑스박스 사업의 전면적인 재설정을 위해 진행된다. 당장 엑스박스 부문에서만 1600명이 일자리를 잃으며, 내년까지 추가로 1600명이 감원될 예정이다. 이는 마이크로소프트(MS) 전체 인력의 약 2%인 4800명을 감원하는 대형 구조조정의 일환이다. 스튜디오 개편도 샤르마 CEO의 전면 재설정 기조에 맞춰 단행된다. '더블 파인'과 '컴펄션'은 분사해 독립하며, '닌자 시어리'와 '언데드 랩스'는 매각 절차를 밟는다. 신작 '마블스 블레이드'를 개발 중인 '아케인 리옹'은 협의 과정을 거쳐 향후 스튜디오 운명을 결정하게 된다.

2026.07.08 09:26정진성 기자

메타, 이미지 생성 AI '뮤즈 이미지' 공개…초지능연구소 작품

메타가 새로운 이미지 생성 인공지능(AI) 모델을 공개했다. 해당 모델은 회사가 약 1년 전 알렉산더 왕 최고AI책임자(CAIO) 체제에서 조직 재편에 수십억 달러를 투입한 이후 처음 선보이는 이미지 생성 모델이다. 7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메타는 '뮤즈 이미지'라는 이름의 새 모델을 메타 AI 챗봇에 적용한다고 밝혔다. 이 모델은 인스타그램과 왓츠앱 등 메타의 다양한 소셜 앱에도 탑재된다. 이용자는 텍스트 프롬프트를 기반으로 이미지를 생성하거나 기존 이미지를 수정하도록 요청할 수 있다. 광고주도 조만간 이 모델을 활용해 마케팅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게 된다. 이용자는 공개된 인스타그램 게시물을 기반으로 친구나 크리에이터가 등장하는 이미지를 생성할 수도 있다. 자신의 콘텐츠가 AI를 통해 재사용되거나 재가공되는 것을 원하지 않는 이용자는 설정 메뉴에서 해당 기능을 비활성화할 수 있다. 메타는 지난 1년간 AI 조직 재건을 위해 대규모 투자를 이어왔다. 왕 CAIO를 포함해 높은 보수를 받는 연구진을 대거 영입해 오픈AI와 앤트로픽 등 경쟁사에 맞설 수 있는 새로운 AI 모델 개발에 나섰다. 이 조직은 '메타 초지능연구소'로 불리며, 지난 4월 첫 초거대 언어모델(LLM)을 공개했다. 수개월 내 영상 생성 모델도 선보일 예정이다. 메타는 장기적으로 자사의 다양한 AI 모델을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외부 개발자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자사의 AI 인프라에서 모델을 운영하고 개발자들에게 이용료를 받는 사업을 추진한다. 이 계획은 메타가 개발 중인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의 일부다. 메타는 대규모 데이터센터와 고가의 AI 반도체를 활용해 수익을 창출할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다만, 메타는 여전히 많은 컴퓨팅 자원을 필요로 함에 따라 신규 데이터센터 건설 계획을 계속 추진하고 있다. 최근 코어위브, 구글, 오라클 등과 대규모 컴퓨팅 계약을 체결했다. 메타는 뮤즈 이미지로 생성되는 모든 이미지에 보이지 않는 워터마크를 삽입할 예정이다. 또한, 아동 성착취물을 포함해 메타 서비스 이용약관을 위반하는 콘텐츠를 생성하지 못하도록 여러 안전장치를 적용했다. 과거에도 메타는 자체 모델인 '에뮤'를 포함한 다양한 이미지 생성 기술을 활용해 왔다. 또한, 미드저니 등 다른 기업의 기술도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사용해왔다.

2026.07.08 09:24박서린 기자

삼성전자, PCIe 6.0 SSD 양산…AI 데이터센터 시장 공략

삼성전자가 최첨단 낸드 기반 기업용 SSD(eSSD)로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시장을 공략한다. 16TB 제품은 업계 최고 성능을 구현해, AI 작업 처리효율을 크게 높일 수 있다. 삼성전자는 AI 인프라에 최적화된 PCIe 6.0 eSSD 'PM1763' 양산을 시작했다고 8일 밝혔다. PCIe는 컴퓨터 메인보드와 프로세서(CPU·GPU 등), 스토리지(SSD 등)를 연결하기 위한 인터페이스 표준이다. PCIe 6.0는 기존 5.0 대비 2배 향상된 데이터 전송 대역폭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이번 제품에 9세대 V낸드와 4나노 기반 신규 컨트롤러를 탑재해 제품 성능과 전력 효율을 크게 향상시켰다. 9세대 낸드는 현재 상용화된 낸드 중 가장 최신 세대다. 이번 제품은 4TB(테라바이트), 8TB, 16TB의 3가지 용량으로 제공한다. 16TB 제품은 업계 최고 성능을 구현했다. 16TB 제품 기준 연속 읽기·쓰기 속도는 각각 최대 초당 2만 8400MB(메가바이트), 2만 1900MB로, 전작 'PM1753' 대비 약 2배 향상됐다. 이는 40GB(기가바이트) 크기 대형언어모델(LLM)을 약 1.4초 만에 전송할 수 있는 속도다. 가속기와 프로세서 간 데이터 지연을 최소화해 AI 작업 처리효율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다. 또한 PM1763은 차세대 AI 서버에 적용되는 액체 냉각 환경에 최적화한 제품이다. 콜드 플레이트를 소자에 부착하는 D2C 냉각 방식을 활용해 고부하 환경에서도 성능 저하 없이 장시간 최고 성능을 유지할 수 있다. 전작 대비 전력 효율이 1.8배 이상 향상돼, 데이터센터 운영 비용 절감에도 도움을 준다. 이번 제품은 데이터 보안이 중요한 AI 시대에 맞춰 보안 솔루션 또한 강화했다. PQC 암호화 알고리즘을 통해 양자 컴퓨팅 해킹을 방지할 수 있으며, TDISP 기술을 통해 가상화 환경에서 데이터 통로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다. PQC는 양자 컴퓨터 공격에 취약한 기존 암호화 알고리즘 약점을 보완한 새로운 암호화 알고리즘이다. TDISP는 가상화 환경에서 호스트 자원에 SSD 자원이 할당돼 연결이 형성됐을 때, 허가받지 않은 외부 개입을 차단하는 PCI-SIG 표준화 기술이다. 최장석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상품기획팀 상무는 "PM1763은 업계 최고 성능을 바탕으로 글로벌 고객사의 차세대 AI 플랫폼 요구사항을 만족하고 제품 검증까지 성공적으로 마쳤다"며 "이번 제품은 메모리 용량을 확장해 고객사 AI 모델이 효율적으로 운영하도록 지원하는 핵심 솔루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7.08 09:07장경윤 기자

  Prev 331 332 333 334 335 336 337 338 339 34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삼성·SK하이닉스 대형 팹 투자에 대응 준비 마쳤다"

위고비·마운자로 열풍에 식탁도 달라지네

달 지진 진짜 원인…'1만개 신규 단층'이 지각 흔든다 [우주로 간다]

인텔·AMD "x86 CPU 파이토치 최적화 협력"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