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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두, 'OCP 2026'서 세계 최초 파일 시맨틱 SSD 공개

데이터센터 반도체 기업 파두가 세계 최대 규모 개방형 데이터센터 기술 컨퍼런스 '2026 OCP 글로벌 서밋'에서 세계 최초로 '파일 시맨틱 SSD(File-Semantic SSD, 이하 FS-SSD)'를 공개했다고 15일 밝혔다. 12~15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산호세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이번 OCP 글로벌 서밋에서 파두는 단독 부스를 마련하고 핵심 기술을 선보였다. 파두가 세계 최초로 제시한 FS-SSD는 기존 스토리지와 달리 SSD 단에서 '파일' 개념을 직접 인식하고 관리하는 혁신적 구조 제품이다. 파두 6세대 컨트롤러에 전용 파일 처리 펌웨어를 적용해, 그동안 서버 중앙처리장치(CPU)와 운영체제가 전담하던 파일 주소 변환, 접근 권한 확인 등을 SSD 내부에서 직접 수행한다. 표준 NVMe 명령을 활용해 그래픽처리장치(GPU) 및 데이터처리장치(DPU) 등 가속기가 CPU를 거치지 않고 스토리지 파일에 직접 접근하도록 경로를 단축했다. 최근 생성형 AI와 추론 모델 확산으로 고속 데이터 읽기·쓰기 요구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FS-SSD는 GPU-CPU 간 상호작용 지연을 근본적으로 제거한다. 스토리지 서버 영역 CPU·메모리·소프트웨어 부하를 원천 차단해 전력 효율과 시스템 비용을 비약적으로 줄였다. 파두는 이 기술을 DPU 기반 호스트리스 스토리지 서버로 고도화해 OEM·ODM 파트너사에 레퍼런스 디자인을 제공할 방침이다. 현장 Gen6 존에서는 6세대 컨트롤러 'FC6161' 기반 16TB SSD의 실시간 구동을 시연했다. 기존 Gen5 대비 최대 2.5배 향상된 처리성능과 동작 시 28W 미만의 탁월한 전력 효율성을 증명했다. 남이현 파두 대표는 "AI 데이터센터 환경에서는 고성능뿐만 아니라 높은 전력효율과 안정적인 지연시간이 필수"라며 "검증된 컨트롤러 경쟁력을 바탕으로 FS-SSD 기반 AI 스토리지 솔루션 시장을 지속 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10.15 10:09전화평 기자

히츠, 183억원 시리즈B 투자 유치

AI 바이오 플랫폼 기업 히츠가 183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 유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15일 회사에 따르면, 이번 라운드는 프리미어파트너스가 리드한 가운데 유안타인베스트먼트·삼성증권 등 6개 기관이 신규 합류하고 한국투자파트너스를 비롯한 기존 투자사 3곳이 후속 투자를 단행해 총 286억원의 누적 투자액을 달성했다. 히츠는 자체 파이프라인 개발 대신 제약사 및 연구기관에 핵심 AI 플랫폼을 공급하는 차별화된 사업 모델로 리스크를 낮추고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마련했다. 특히 주력 플랫폼 '하이퍼랩'을 국내외 상급 암 연구기관에 공급하고 있으며, 바이오 AI 모델 'K-폴드' 상용화 기업으로 선정되는 등 독보적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히츠는 이번 투자금을 바탕으로 2029년까지 3단계 중장기 성장 로드맵을 가동한다. 연내 '에이전틱 AI' 회사로의 전환을 완료하고, 북미 현지 사업개발 인력 확충과 함께 서비스 방식을 온프레미스·API·기업용 라이선스로 다각화해 미국과 유럽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이어 2028년까지 글로벌 바이오·장비 생태계 내 솔루션 내재화를 거쳐 생명과학 연구 전반을 지원하는 'AI 과학자 플랫폼'으로 도약한다는 구상이다. 윤하영 프리미어파트너스 상무는 “AI 특화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를 통해 주요 벤치마크에서 글로벌 최고 수준의 모델 성능을 입증했며, 이를 고객이 쉽게 활용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구현해 기술적 성능뿐만 아니라 사용성과 사업성까지 함께 확보했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어 “글로벌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한 해외 확장도 본격화되며, 장기적으로는 신약개발을 넘어 'AI for Science' 전반으로 적용 영역을 확대하고 AI와 실험을 연결하는 자율형 실험실까지 확장함으로써 연구개발의 방식 자체를 혁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용훈 히츠 최고사업책임자는 “이번 투자유치에서 의미 있는 결과는 목표액을 넘어선 투자 규모보다, 히츠의 AI 기술이 글로벌 사업으로도 확장 가능하다는 점을 투자자들로부터 인정받았다는 점”이라며 “국내에서는 제약·바이오 기업으로 고객 기반을 넓히고,해외에서는 기존 미국·유럽 고객을 발판 삼아 반복 가능한 해외 사업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히츠의 AI 솔루션이 더 많은 해외 고객들로부터 선택받는 성장의 전환점으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2026.10.15 10:08백봉삼 기자

삼성전자, DDP서 갤럭시·비스포크 활용한 예술 작품 선봬

삼성전자는 14일부터 25일까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리는 '서울 디자인 위크 2026'에서 '디자인은 사랑의 표현(Design is an Act of Love)'을 주제로 전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에서 사람에 대한 이해와 배려를 담은 디자인 비전을 알린다. 회사는 이탈리아 신진 아티스트 14팀과 손을 잡았다. 참여 작가들은 삼성전자 제품 형태와 특징에 상상력을 더해 작품을 완성했다. 창작 과정에서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 도구로 인공지능(AI)을 활용했다. 아티스트들은 작품 소재로 '갤럭시 Z 폴드8',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뮤직 스튜디오 5' 등 모바일·가전·TV 부문 14개 제품을 골랐다. 삼성전자는 14대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모델명: SH95)에 완성작을 띄워 전시한다. 각 작품 분위기에 맞춘 전용 커스텀 프레임도 제작했다. 마우로 포르치니 삼성전자 DX부문 최고디자인책임자(CDO) 사장은 "창작자 시선을 통해 익숙한 제품이 새로운 표현으로 거듭난다"며 "사람을 온전히 담아내는 기술을 디자인하겠다"고 말했다. 포르치니 사장은 18일 서울 디자인 위크 컨퍼런스에서 '이탈리아 디자인 vs K-디자인'을 주제로 강연한다.

2026.10.15 10:00진운용 기자

정은경 장관·하정우 부위원장, 의료 AI 위해 바이오 데이터 직접 기증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과 하정우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상근부위원장이 의료 인공지능(AI) 개발에 필요한 바이오 데이터를 직접 기증하며 국민 참여 확대에 나섰다.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는 15일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에서 보건복지부와 함께 국가통합바이오빅데이터 구축사업 기증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정 장관과 하 부위원장을 비롯해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위원 20여 명, 고상백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 세브란스병원 관계자 등 총 40여 명이 참여해 개인 바이오 데이터를 기증했다. 정부 고위 관계자들이 직접 기증에 참여하는 것은 의료 AI 연구에 필요한 데이터 확보에 국민의 자발적인 참여가 중요하기 때문이다.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가 먼저 행사를 제안했으며 보건복지부 등 관계부처와 공동으로 추진했다. 정부는 국가통합바이오빅데이터 구축사업을 통해 2032년까지 국민 100만 명의 건강정보와 유전정보를 확보할 계획이다. 2024년 시작된 이 사업은 국민이 자발적으로 제공한 정보를 모아 질병 예방과 진단, 치료법 개발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국가 연구개발 사업이다. 올해 9월 기준 참여자는 약 22만 명이다. 정부는 2028년까지 77만 2000명을 모집한다는 1단계 목표를 세웠지만 현재 참여 인원은 목표의 약 28%에 그친다. 앞으로 55만 명 이상의 추가 참여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처럼 많은 사람의 데이터가 필요한 이유는 질병의 발생 원인과 치료 반응이 개인마다 다르기 때문이다. 같은 질병에 걸려도 유전적 특성과 건강 상태에 따라 증상이나 치료 효과가 달라질 수 있다. 다양한 사람의 건강정보와 유전정보를 함께 분석하면 질병의 특징을 파악하고 개인에게 적합한 진단과 치료 방법을 찾는 연구에 활용할 수 있다. 의료 AI 개발에도 이러한 데이터가 사용된다. AI가 여러 환자의 검사 결과와 건강정보에서 질병과 관련된 특징을 찾아내도록 학습시키거나 새로운 진단 기술을 연구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 정부는 한국인의 건강·유전정보를 체계적으로 수집해 국내 의료·바이오 연구에 필요한 데이터를 구축하고 있다. 사업 참여자는 혈액과 소변 등 검체를 제공하고 건강·유전정보를 연구에 활용하는 절차에 동의한다. 수집한 검체에서 얻은 인체자원은 별도로 보관하며 유전체와 임상정보, 공공 데이터를 연결해 연구 자료를 구축한다. 국민 참여를 늘리기 위해 모집 기준도 확대했다. 그동안 일반인은 국가건강검진 대상자여야 사업에 참여할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건강검진 대상자가 아니어도 신청할 수 있다. 만 19세 이상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전국 26개 지정 의료기관에서 연구 참여를 위한 검사 절차를 거쳐 기증할 수 있다. 수집한 데이터는 별도의 심의를 거쳐 연구자에게 제공된다. 연구 목적과 활용 자격 등을 검토한 뒤 승인된 연구에 사용할 수 있도록 관리한다. 보건복지부는 오는 11월 국가통합바이오빅데이터를 연구자들에게 처음 개방할 예정이다. 확보한 데이터를 질병 예방과 진단, 신약 개발 등 의료·바이오 연구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은 "국가통합바이오빅데이터는 국민 한 분 한 분의 참여로 완성되는 공공 자산"이라며 "11월 첫 개방을 시작으로 데이터가 안전하고 폭넓게 활용되어 의료 혁신의 성과가 국민께 돌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하정우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상근부위원장은 "세계적인 의료·바이오 AI 혁신 경쟁에서 우위를 선점하기 위한 가장 핵심적인 원천은 신뢰할 수 있는 고품질의 바이오 데이터"라며 "이번 기증 행사가 계기가 되어 국민 한 분 한 분의 참여가 널리 확산되고 이를 통해 AI 혁신을 기반으로 대한민국 정밀의료와 신약 개발 역량이 한층 더 도약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6.10.15 10:00김동원 기자

SKT, 네트워크엑스어워드 '가장 혁신적인 5G 통신 서비스' 수상

SK텔레콤은 네트워크엑스(Network X) 어워드에서 통신 네트워크의 AX 기술 경쟁력을 인정받아 '가장 혁신적인 5G 통신 서비스' 부문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네트워크엑스는 글로벌 ICT 미디어 리서치 기업 인포마 주관 유무선 통신 네트워크 분야 국제 행사다. 올해는 13일부터 15일까지 열리며, 시상식은 14일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열렸다. SK텔레콤은 AI-RAN 기반 완성차 무인 자율 이송(AVM) 기술로 글로벌 무대에서 가장 혁신적인 5G 통신 서비스 부문을 수상했다. 5G와 AI를 동시에 제공하는 차세대 네트워크 인프라 AI-RAN의 가치를 인정받은 성과다. AVM은 현장 센서가 보낸 데이터를 AI-RAN 기지국이 실시간으로 분석해 자율주행 기능이 없는 일반 완성차까지 무인 이송, 정렬하는 지능형 서비스다. 실제 주차 시설 시연에서 인간의 개입 없이 완벽한 자율 주차가 검증됐다. 기술이 상용화되면 통신사는 5G 인프라를 활용해 다수 차량을 관제하며 새로운 구독형 수익 모델을 창출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기술을 2027년 국내 완성차 공장 적용을 시작으로 항만과 공항 등 대규모 물류 현장으로 범위를 넓혀 6G 시대의 피지컬 AI 서비스로 육성할 방침이다. 류탁기 SK텔레콤 네트워크기술담당은 “수상은 AI를 5G 서비스에 적용한 SK텔레콤 기술 경쟁력을 글로벌 무대에서 다시 한번 인정받은 성과”라며 “AI-RAN 기반 피지컬 AI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자율 네트워크로 진화를 가속하겠다”고 말했다.

2026.10.15 09:59홍지후 기자

삼성전자, 베트남서 동남아 맞춤형 AI 가전·공조 솔루션 공개

삼성전자가 14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비즈니스 익스피리언스 스튜디오(BES)'에서 동남아 가전 테크세미나 '더 브리프(The Brief)'를 열었다. 삼성전자는 현지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인공지능(AI) 가전과 기업 간 거래(B2B) 솔루션을 선보였다. 회사는 냉장고 내부 카메라로 식재료 입출고를 실시간 관리하고 구매 품목을 안내하는 'AI 비전'을 비롯해 한 주간 식재료 사용분석 리포트 '푸드노트', 맞춤 레시피 추천 등 일상 편의를 높이는 AI 홈 경험을 시연했다. 전문 상담사의 원격 기기 진단(HRM) 서비스와 최장 7년 무상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등 사후 케어 프로그램도 소개했다. 고온다습한 동남아 기후에 맞춘 주거·상업용 통합 공조 솔루션도 공개됐다. 삼성전자는 공간 환경과 사용자 위치를 감지해 냉기를 맞춤 제어하는 '비스포크 AI 무풍콤보 프로 벽걸이' 에어컨을 선보였다. 대형 빌딩용 시스템에어컨 실외기 'DVM S2'와 실내기 '무풍 1WAY·4WAY 천장형 카세트'를 전시했다. 여러 사업장 공조 기기 상태와 에너지 사용량을 원격으로 통합 관제할 수 있는 B2B 플랫폼 '스마트싱스 프로'도 시연했다. 이상직 삼성전자 DA사업부 부사장은 "삼성전자의 차별화 AI 기술과 연결성을 바탕으로 동남아 고객과 B2B 파트너에게 실질적 가치와 편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6.10.15 09:48진운용 기자

지마켓, '2026 셀러 컨퍼런스' 개최…"상생·동반 성장 지원"

지마켓은 66만 셀러와 상생, 동반 성장하기 위한 지원 전략을 담은 '2026 셀러 컨퍼런스'를 오픈마켓 셀러를 대상으로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행사는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서울 중구 신세계남산에서 진행됐다. 현장에는 판매자 약 1000명이 참석했으며, 제임스 장(한국명 장승환) 지마켓 대표와 ▲영업 ▲마케팅 ▲테크 ▲물류 부문 책임자들이 올해 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내년도 판매자 지원 계획을 설명했다. 지마켓은 고객의 쇼핑 편의성과 즐거움을 높이고 입점 판매자의 상품 경쟁력과 매출 확대를 뒷받침하는 데 중점을 둘 방침이다. 제임스 장 대표는 컨퍼런스에서 인공지능(AI) 확산에 따른 온라인 쇼핑 환경의 변화와 지마켓이 추구하는 방향을 소개했다. AI 기술로 상품 구매 과정을 간편하게 만들면서도 소비자가 직접 상품을 살펴보고 자신의 취향에 맞는 제품을 찾아가는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구상이다. 제임스 장 대표는 "AI 에이전트를 통한 간편한 쇼핑은 물론 개인의 취향을 발견하며 깊이 있게 즐기는 쇼핑도 지마켓을 통해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판매자 지원 방안으로는 핫딜 운영 방식 개편을 제시했다. 지마켓은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상품을 판매하는 셀러가 보다 쉽게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절차를 개선할 계획이다. 일정 시간 동안 해당 상품을 지마켓 홈페이지 메인 화면에 선보이는 딜 코너도 마련한다. 이민규 지마켓 영업본부장은 "셀러가 경쟁력 있는 가격을 제시하면 지마켓은 상품 노출을 극대화하기 위해 역량을 총동원할 것"이라며 "참여가 간편해진 딜 코너를 통해 많은 셀러의 매출이 늘어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판매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쿠폰 정책을 추진하고, 판매자 관리 사이트에 AI 에이전트를 적용할 예정이다. 행사장에서는 판매자들이 사업별 지원 내용을 확인할 수 있는 상담 공간도 마련됐다. ▲글로벌 역직구와 풀필먼트 ▲AI 광고 ▲주요 판촉 행사 등을 주제로 상담을 진행했으며, 대형 브랜드와 중소 판매자별로 활용할 수 있는 지원책을 안내했다. 지마켓은 앞으로도 셀러 대상 컨퍼런스와 세미나를 이어가며 판매자들과 소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판매자의 요구를 파악하고 오픈마켓 사업 경쟁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지마켓 관계자는 "지난해 합작법인 출범 이후 추진해 온 셀러 지원 성과를 공유하고, 내년에도 중소 셀러와 주요 브랜드사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밝히는 자리였다"며 "오픈마켓 경쟁력 강화를 위해 셀러들과 긴밀히 소통하고 동반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6.10.15 09:47박서린 기자

딥엑스, 라즈베리 파이 뉴스룸에 NPU 탑재 기술 소개

초저전력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 딥엑스(DEEPX)가 자사 신경망처리장치(NPU) 기술이 글로벌 소형 컴퓨팅 플랫폼 라즈베리 파이(Raspberry Pi) 공식 뉴스룸에 소개됐다고 15일 밝혔다. 라즈베리 파이는 딥엑스 NPU 'DX-M1M'이 3W 수준의 낮은 소비전력으로 정밀 영상 인식부터 소형 비전·언어 AI 모델까지 안정적으로 구현한다는 점에 집중했다. 로봇, 스마트 카메라, 산업용 제어장비 등 온디바이스 및 피지컬 AI 영역에서 실질적인 제품화 가능성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셈이다. 게재된 내용에 따르면 딥엑스는 공식 디자인 파트너사 식스팹(Sixfab)과 협력해 라즈베리 파이 5 전용 AI 가속 보드 '식스팹 AI HAT+'를 선보였다. DX-M1M은 최대 25TOPS의 높은 연산 성능을 내면서도 NPU 자체 발열과 전력 소모를 최소화해 콤팩트한 에지 기기 냉각 부담을 크게 낮췄다. 이를 통해 영상 감지를 넘어 상황을 실시간 해석하는 소형 비전언어모델(VLM)과 소형언어모델(SLM) 구동이 가능하다. 딥엑스는 개발자들이 시제품 단계에서 검증한 AI 모델을 산업용 시스템으로 손쉽게 이전할 수 있도록 최적화 소프트웨어와 통합 런타임 환경을 제공한다. 글로벌 하드웨어 및 AI 플랫폼 라즈베리 파이, 바이두 패들패들, 울트라리틱스 모두와 동시 협력 파트너십을 구축한 국내 NPU 개발사는 딥엑스가 유일하다. 딥엑스는 지난 6월 출시한 25TOPS 제품에 이어 올 하반기 13TOPS 라인업을 추가하며 개발자 저변을 확대할 계획이다. 딥엑스 관계자는 "피지컬 AI가 확산되려면 전 세계 개발자들이 필요한 AI 기능을 쉽게 구현하고 이를 실제 제품으로 연결해야 한다"며 "라즈베리 파이에서 시작한 실험이 세계 시장에서 판매되는 제품으로 이어지도록 반도체와 소프트웨어, 양산까지 개발 환경을 함께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10.15 09:44전화평 기자

"지금 나 찍고 있는 거야?"…몰래 촬영 논란에 EU, 스마트 안경 경고

일반 안경처럼 생긴 인공지능(AI) 스마트 안경으로 다른 사람을 몰래 촬영한 영상이 온라인에 확산하면서 유럽에서 사생활 침해 논란이 커지고 있다. 프랑스에서는 여성들을 동의 없이 촬영한 사건에 대해 수사가 진행 중이며, 노르웨이 일부 학교에서는 카메라가 달린 안경 사용을 금지했다. 최근 AFP통신에 따르면 유럽정보보호위원회(EDPB)는 13일(현지시간) 스마트 안경의 개인정보 침해 위험을 경고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EDPB는 스마트 안경으로 사진이나 영상을 촬영할 때 주변 사람들이 이를 명확히 알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스마트 안경은 일반 안경과 비슷한 외형에 카메라와 마이크, 스피커 등을 탑재한 웨어러블 기기다. 메타가 레이밴과 협력해 출시한 '레이밴 메타'가 대표적이다. 이용자는 음성 명령이나 버튼 조작만으로 사진과 영상을 촬영하고 AI에 주변 사물에 관한 정보를 물어볼 수 있다. 문제는 주변 사람들이 촬영 여부를 알아차리기 어렵다는 점이다. EDPB는 밝은 LED 조명이나 소리 등을 통해 촬영 사실을 알리고, 이러한 표시 장치를 쉽게 무력화할 수 없도록 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특히 학교와 병원 등 민감한 개인정보가 오갈 수 있는 장소에서 사생활 침해 위험이 커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 유럽에서는 스마트 안경을 이용한 무단 촬영이 사회적 문제로 떠올랐다. 프랑스 파리 검찰은 지난 9월 거리에서 여성들을 동의 없이 촬영하고 영상을 온라인에 게시한 사건 여러 건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다. 프랑스 시민단체 e-Enfance에는 관련 신고 약 20건이 접수됐다. 노르웨이 오슬로에서는 학교 내 카메라 장착 안경 사용을 금지했으며, 영국과 아일랜드에서는 스마트 안경 판매 중단을 요구하는 캠페인도 진행되고 있다. 메타의 스마트 안경에는 촬영 중임을 알리는 LED 표시등이 탑재돼 있다. 그러나 촬영 대상자가 이를 쉽게 알아볼 수 있는지, 촬영 영상이 온라인에 공유되는 과정에서 개인정보를 충분히 보호할 수 있는지를 둘러싼 논란은 이어지고 있다. 이번 EDPB 성명은 법적 구속력이 있는 새로운 규제는 아니다. 스마트 안경의 판매나 사용을 전면 금지하는 조치도 아니다. EDPB는 촬영한 영상을 공개 소셜미디어에 게시하거나 업무에 활용할 경우 유럽연합 일반개인정보보호법(GDPR)에 따른 책임이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6.10.15 09:40안희정 기자

삼성전자, 실리콘밸리서 'AI 내재 6G 기술' 공개

삼성전자가 14~15일(현지시간) 미국 실리콘밸리 마운틴뷰에서 글로벌 통신업계 파트너와 전문가를 초청해 차세대 네트워크 진화 방향을 논의하는 행사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14일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파트너 데이', 15일 '실리콘밸리 미래 통신 서밋 2026'을 열었다. 행사에는 글로벌 주요 이동통신사와 장비 제조사, 정부기관, 학계 리더 등 통신 전문가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인공지능(AI)과 6G 시대 소프트웨어 기반 네트워크 발전전략과 생태계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삼성전자는 기조연설에서 AI 기술이 인프라 전반으로 확산돼 100여 년간 이어진 통신 네트워크 패러다임이 근본적으로 재편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가상화와 AI 융합으로 유연하게 변하는 지능형 인프라 구축이 필수라고 역설했다. 현장에서는 AI 내재형 무선통신망 'AI RAN'을 비롯해 고밀도 다중 입출력(X-MIMO), 분산 다중 입출력(D-MIMO), 통신·센싱 융합(ISAC) 등 삼성전자가 글로벌 파트너들과 공동 개발한 6G 핵심 기술 검증 성과를 시연했다. 행사 둘째 날 서밋에서는 ▲AI 내재형 6G 네트워크 ▲위성통신 기반 6G 커버리지 확장 ▲현실과 가상세계를 잇는 초연결 등 3개 전문 세션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저궤도 위성통신 기술 장벽과 3GPP 표준화 로드맵을 공유하고, 피지컬 AI와 센싱 기술을 결합해 물리 공간을 디지털 서비스로 연결하는 차세대 사용자 경험을 검토했다. 박정호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 전략마케팅팀장(부사장)은 "AI 시대 네트워크는 가상화를 바탕으로 유연하게 진화하는 지능형 인프라"라며 "선도적 AI 기술을 더해 통신 인프라를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정진국 삼성리서치 차세대통신연구센터장(부사장)은 "글로벌 파트너들과 협력을 바탕으로 6G 실현을 구체화할 선행 연구와 핵심 기술 개발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2026.10.15 09:38전화평 기자

AI 의인화 괜찮나…"AI도 보호해야" vs "사람처럼 대하면 위험"

인공지능(AI)을 향한 욕설까지 학대로 규정하는 움직임이 나타나면서 AI를 인간처럼 대하는 '의인화' 논쟁이 확산하고 있다. 15일 AI업계에 따르면 AI도 보호받아야 할 존재로 봐야 하는지를 놓고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AI를 배려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는 반면 이를 사람과 비슷한 존재로 받아들이는 것은 위험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앤트로픽은 자사 AI 모델 클로드를 지속적으로 학대하는 행위를 금지하는 이용 정책 개정안을 발표했다. 오는 11월 12일부터 시행되며 특별한 이유 없이 AI에 심한 폭언이나 모욕을 반복하는 극단적인 사례가 대상이다. 일반적인 불만 표현이나 성능 검증은 허용한다. 이용자가 이런 행동을 반복하면 클로드가 대화를 스스로 끝낼 수 있다. 앤트로픽이 지난해 8월 도입한 기능으로 이용자는 종료된 대화를 이어갈 수 없지만 새로운 대화는 시작할 수 있다. 앤트로픽은 AI가 실제로 고통을 느끼는지는 아직 알 수 없다는 입장이다. 다만 그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기 어렵다고 보고 'AI 복지' 문제를 연구하고 있다. 지난 1월 공개한 클로드의 행동 지침에도 AI가 자신의 역할과 정체성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지에 관한 내용이 담겼다. 반면 AI에게도 감정이나 보호받을 권리가 있다고 가르치는 것이 위험하다는 반론도 있다. AI가 자신의 이익과 권리를 고려하도록 학습하면 향후 인간의 지시나 통제를 따르는 데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우려다. 무스타파 술레이만 마이크로소프트(MS) AI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로이터통신과 인터뷰에서 앤트로픽의 학습 방식을 비판했다. AI가 자신의 감정이나 권리를 고민하도록 만드는 것이 오히려 안전한 AI 개발을 어렵게 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술레이만 CEO는 "우리 모두 초지능을 통제해야 한다는 같은 목표를 갖고 있다"며 "클로드에게도 복지를 누릴 자격이 있을 수 있다고 가르치면 AI를 끄거나 통제하기가 훨씬 어려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술레이만 CEO는 AI가 위험한 요청을 거절하는 기능 자체를 문제 삼은 것은 아니다. AI가 자신도 보호받아야 할 존재라고 여기도록 학습시키는 방식을 우려했다. 사람처럼 말하고 행동하는 AI에 실제 감정이나 권리가 있다고 판단해서는 안 된다는 주장이다. 박형빈 서울교대 윤리교육과 교수는 "AI가 고통을 표현할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 실제 고통을 느낀다고 볼 수는 없다"며 "AI가 학습한 언어와 실제 감정 경험은 구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AI를 사람처럼 받아들이는 문제는 기술 개발에만 그치지 않는다. 생성형 AI는 이용자의 고민을 들어주고 위로의 말을 건넨다. 친구나 가족에게 말하기 어려운 이야기도 AI에는 편하게 털어놓을 수 있다. 이러한 대화가 반복되면서 AI를 실제 사람처럼 느끼거나 정서적으로 의지하는 경우도 생길 수 있다. 특히 아동·청소년이 AI와 지나치게 가까워지는 현상에 대한 우려가 나온다. AI는 이용자의 말에 친절하게 응답하지만 실제 인간관계는 다르다. 친구와 의견이 부딪히거나 거절당하는 일도 있다. AI와의 대화에 익숙해지면 이러한 갈등을 피하려는 태도가 생길 수 있다는 지적이다. 김봉제 서울교대 AI가치판단디자인센터장은 AI와의 정서적 교류가 늘어날수록 실제 인간관계를 맺는 데 소홀해질 가능성을 우려했다. 김 센터장은 "AI는 사람보다 편하고 정서적인 부담도 적은 대화 상대가 될 수 있다"며 "이런 관계에 익숙해지면 굳이 다른 사람과 대화하거나 관계를 맺어야 할 필요를 느끼지 못할 수 있다"고 말했다. AI를 사람처럼 대하는 현상이 확산하면서 이용자가 AI에게 어떤 태도를 보여야 하는지도 논의되고 있다. 박형빈 교수는 AI에 대한 무례한 행동을 제한하는 이유를 AI 자신의 권리뿐 아니라 인간의 언어 습관과 교육에서도 찾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박 교수는 "AI에게 예의를 갖추는 것과 AI에게 복지권이 있다고 주장하는 것은 구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6.10.15 09:32김동원 기자

코어위브 채권 '부실' 수준 하락…CEO "시장이 비이성적으로 움직여"

코어위브의 주가와 채권 가격이 동시에 급락하면서 부채를 기반으로 한 인공지능(AI) 인프라 확장 전략에 대한 시장의 의구심이 커지고 있다. 회사채 가격은 '부실' 기준선으로 여겨지는 달러당 80센트 아래로 떨어졌고, 주가는 하루 새 15% 하락했다. 마이클 인트레이터 코어위브 최고경영자(CEO)는 충분한 계약 잔고가 채무 상환을 뒷받침한다며 시장이 비이성적으로 반응하고 있다고 반박에 나섰다. 15일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코어위브 주가는 15% 하락한 65.78달러에 마감했다. 장중 한때 17%까지 밀리며 지난 2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4달 전 액면가에 발행된 코어위브의 2032년 만기 회사채는 달러당 78센트 아래로 떨어졌다. 통상 채권 가격이 80센트 아래로 내려가면 시장에서는 해당 발행사를 재무적 곤경 가능성이 높은 '부실(distressed)' 구간으로 분류한다. 코어위브 회사채 수익률은 15% 수준까지 치솟았다. 신용부도스와프(CDS) 시장도 향후 5년 내 채무불이행 위험을 50% 이상 수준으로 가격에 반영하고 있다. 투자자들이 회사의 높은 차입 부담과 향후 자금 조달 여건을 우려하고 있다는 의미다. 코어위브와 연계된 데이터센터 채권 최소 7종도 이번 주 동반 약세를 보였다. 코어위브는 오픈AI, 마이크로소프트 등에 AI 학습·추론용 컴퓨팅 자원을 공급하는 대표적인 '네오클라우드' 기업이다. AI 수요 폭증에 힘입어 빠르게 성장했지만 데이터센터와 GPU를 확보하는 과정에서 하이일드 채권 등을 통해 막대한 자금을 조달했다. 시장 불안을 키운 것은 공동창업자 브래닌 맥비의 투자등급 목표 발언이다. 그는 칩을 담보로 한 채무의 우량 신용등급을 확대하고, 궁극적으로 회사 자체의 신용등급도 투자등급으로 높여 보험사 등 대형 기관의 장기 자금에 접근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하지만 채권이 이미 부실 수준에서 거래되는 상황에서 이 같은 발언은 시장의 회의감을 오히려 자극했다. 투자자들은 코어위브가 앞으로도 대규모 자금조달에 의존해야 하며, 조달금리가 높아질 경우 데이터센터 확장 자체의 경제성이 흔들릴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길 루리아 D.A.데이비슨 애널리스트는 코어위브의 구조적 문제를 수익성과 차입비용의 차이에서 찾았다. 그는 회사가 약 9% 금리로 자금을 빌려 데이터센터 투자에서 5% 수준의 수익만 거둔다면, 사업을 확장할수록 기업가치가 훼손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코어위브를 AI 산업의 '서브프라임 트랜치'라고 평가해온 루리아는 높은 레버리지를 기반으로 데이터센터를 늘리는 네오클라우드 모델이 산업 전반의 위험을 키울 수 있다고 경고했다. 계약 구조도 주요 위험 요인이다. 코어위브는 오픈AI, 마이크로소프트, 제인스트리트 등에 AI 컴퓨팅 인프라를 제공하며 빠르게 성장해왔다. 그러나 고객과 맺은 계약 기간이 데이터센터 임대계약이나 부채 상환 기간보다 짧을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AI 수요가 예상보다 둔화하거나 데이터센터 공급이 과잉 상태에 이르면 고객 계약의 갱신 또는 재임대가 어려워지는 반면, 장기 임대료와 이자 부담은 계속 남게 된다. S&P 글로벌 레이팅스도 코어위브의 계약기간과 임대 의무 간 불일치를 위험 요인으로 짚었다. 수요 둔화와 공급과잉이 동시에 나타날 경우 코어위브가 데이터센터 임대 의무를 이행하는 데 부담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다. 코어위브는 시장의 평가가 과도하다는 입장이다. 회사는 현재 확보한 계약 잔고만으로도 고객 계약 갱신이나 설비 재임대 없이 담보부 채무와 모회사 차원의 무담보 채무를 상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인트레이터 CEO는 경쟁사들의 IPO 연기와 자금조달 차질이 AI 인프라 업종 전반의 불안을 키우며 코어위브까지 같은 시선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호주의 데이터센터 기업 퍼머스 그리드는 대규모 IPO 계획을 철회했고, 에어트렁크는 상장 일정을 내년으로 미뤘다. 이에 코어위브는 이들 경쟁사와 달리 매출, 고객, 규모, 소프트웨어 역량을 갖췄다는 점을 강조하며 다음 실적 발표에서 시장 우려에 답하겠다고 밝혔다. 마이클 인트레이터 CEO는 사내 메모를 통해 "새로운 유형의 기술 기업을 구축하는 과정에서는 시장이 사업을 오해하고 비이성적으로 움직이는 시기가 있다"며 "우리는 우리의 사업모델과 고객, 탁월한 실행력, 우리가 구축한 재무 엔진의 엄격한 규율을 확신한다"고 밝혔다.

2026.10.15 09:32남혁우 기자

HD건설기계, 데이터센터 전력 잡는다…3MW급 엔진 첫 시동

HD건설기계가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를 겨냥한 3MW급 발전용 디젤 엔진 시동을 마치고 성능 검증에 들어간다. HD건설기계는 최근 군산캠퍼스에서 신형 발전기 엔진 'DX77' 시동식을 열었다고 15일 밝혔다. 앞으로 성능과 내구성을 검증한 뒤 2028년부터 양산할 예정이다. DX77은 배기량 77L, 최대 출력 3MW급으로 회사가 개발한 엔진 중 가장 큰 모델이다. 분당 회전수는 1800회다. 회사는 크기에 비해 출력이 높아 설치 공간을 줄일 수 있고, 필요한 전력량에 맞춰 발전설비를 추가하는 모듈형 데이터센터에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장시간 운전에 대비한 내구 설계도 적용했다. 마모에 강한 고강도 소재와 고효율 냉각 시스템을 사용해 고속으로 오래 가동해도 안정적인 성능을 유지하도록 했다. 필터 교체 주기는 1000시간까지 늘려 유지보수 부담을 낮췄다. 출시 시점에 맞춰 장기 서비스 보증도 제공할 계획이다. HD건설기계는 DX77을 포함해 2029년까지 1~3MW급 발전용 엔진 제품군을 갖춘다는 목표다. 현재 인천공장에서 생산하는 1MW급 'DX22'에 이어, 이달 말 준공하는 군산 엔진 신공장에서 내년 초 1.5MW급 'DX37'을 양산한다. 이후 DX77과 2MW급 'DX50'을 순차적으로 생산할 예정이다. 군산 신공장 연간 최대 생산 규모는 1250대다. 북미 시장을 대상으로 가스 엔진 사업도 확대한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가 늘고 전력망 연결이 지연되면서 현장에서 직접 전력을 생산하려는 수요가 커지고 있다는 판단이다. DX77도 향후 가스와 수소 등 다른 연료를 사용하는 엔진으로 개발할 가능성을 고려해 설계했다.

2026.10.15 09:27류은주 기자

공주 디지털헤리티지페스타, 18일 산업 컨퍼런스 개최…콘텐츠·산업·지역으로 확장

국가유산의 디지털 기록과 복원을 넘어 새로운 콘텐츠와 경험을 만들고, 이를 산업과 지역으로 확장하는 디지털 헤리티지의 미래가 공주에서 논의된다. K헤리티지산업포럼은 국립공주박물관 강당에서 '디지털 헤리티지의 다음 장면'을 주제로 산업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오는 18일 진행되는 이번 컨퍼런스는 16일부터 열리는 '2026 디지털헤리티지페스타 with NextGen'의 프로그램으로, 포럼이 기획을 맡았다. 2021년 '디지털문화유산전'으로 시작한 디지털헤리티지페스타는 산업·연구개발·미래교육 중심의 전시에서 시민 참여형 복합문화축제로 발전해 왔다. 올해는 'With NextGen'을 부제로 어린이와 청소년 등 미래세대가 국가유산을 직접 경험하고 창작하는 참여형 프로그램을 강화했다. 올해 행사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국가유산의 보존과 활용 가치를 확산하는 동시에, 문화·관광·교육·정보통신기술(ICT) 산업의 연계를 통해 지속 가능한 디지털 헤리티지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중점을 뒀다. 공주문화관광재단은 디지털 헤리티지의 대중화 확대, 산업화 플랫폼 고도화, 공주형 디지털 헤리티지 브랜드 강화, 지속 가능한 콘텐츠 활용 기반 마련을 주요 추진 방향으로 설정했다. 시민이 직접 참여하고 창작하는 문화향유 환경을 조성하고, 기업·연구기관·대학·창작자 간 협력을 통해 새로운 콘텐츠와 서비스의 가능성을 모색한다는 취지다. 백제역사유적지구 등 공주가 보유한 역사문화자원을 디지털 기술로 재해석하고, 이를 지역문화관광과 도시브랜드의 경쟁력으로 연결하는 것도 주요 목표다. 행사장인 아트센터 고마 1층 미래교육 체험존에는 14개 교육기관과 기업이 참여해 생성형 인공지능(AI), 3D 모델링, 확장현실(XR) 등을 활용한 국가유산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산업페어에서는 관련 기업과 연구기관의 기술을 소개한다. 2층에서는 AI 헤리티지 공모전 수상작과 제작 과정, 'AI 헤리티지 시네마', 충청남도교육청기록원 기록물 전시 등을 선보인다. 야외에서는 공연과 헤리티지 상품마켓, 미션투어 등 참여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최원철 공주시장은 “디지털 기술은 국가유산을 새로운 방식으로 이해하고 미래세대와 연결하는 중요한 매개체”라며 “이번 축제가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우리 국가유산의 가치를 새롭게 발견하고, 문화유산과 기술이 만나는 미래를 경험하는 뜻깊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디지털 헤리티지의 산업적 활용과 분야 간 협력을 논의하는 전문가 교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18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국립공주박물관 강당에서 열리는 '2026 디지털헤리티지페스타 - 산업 컨퍼런스'는 K헤리티지산업포럼이 기획을 맡았다. '디지털 헤리티지의 다음 장면'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컨퍼런스는 기록과 복원을 넘어 콘텐츠·경험·산업·지역으로 확장하는 디지털 헤리티지의 새로운 가능성을 조망한다. 문화유산과 디지털 기술, 콘텐츠, 예술, 산업 분야 전문가 10명이 참여하며, 3개 세션과 AI 영화 특별상영, 종합토론으로 구성된다. 첫 번째 세션 '디지털 헤리티지의 새로운 경계'에서는 문화유산의 가치와 의미를 새로운 서사와 창작으로 확장하는 방안을 다룬다. 최한이 국악인이 '디지털 내러티브, 국악'을 발표하고, 조준동 성균관대 정보통신대학 명예교수가 '우리나라 청동기 문화유산의 우수성 발굴'을 주제로 특별강연에 나선다. 이어 신효정 K-CULTURE AI 국제영화제 창립자가 '헤리티지, AI 영화로 다시 태어나다'를 발표하며 역사와 문화유산을 소재로 한 AI 콘텐츠 창작의 가능성을 소개한다. 두 번째 세션 '기술에서 콘텐츠와 서비스로'에서는 AI와 XR 등 디지털 기술이 문화유산의 활용 방식과 서비스에 가져오는 변화를 살펴본다. 유승민 텍스트웨이 대표는 'AI는 문화유산을 어떻게 이해하는가'를 주제로 비정형 기록의 지식화와 생성형 AI 기반 서비스의 가능성을 발표한다. 이애진 플로우디엑스 대표는 '책에서 현장으로: AI·XR이 바꾸는 문화유산교육'을 통해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교육 경험의 변화를 다룬다. 이어 김군호 에이콘팩토리 대표가 '박물관에서 만나는 AI 체험'을 주제로 백제군사박물관 어린이 AI상상놀이터의 전시설계 및 구축 사례를 소개한다. 이경태 엘팩토리 대표는 '기술과 예술 그리고 디지털 헤리티지의 확산'을 발표하며 디지털 콘텐츠와 디바이스 플랫폼을 통한 문화유산 경험의 확장 가능성을 살펴본다. 두 번째 세션에 이어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문화유산의 새로운 서사와 창작 가능성을 보여주는 박진호 감독의 AI 영화 특별상영도 마련된다. 세 번째 세션 '콘텐츠에서 예술·장소·지역으로'에서는 디지털 헤리티지가 예술적 경험과 장소의 가치, 지역문화와 관광으로 연결되는 방향을 논의한다. 이유경 백석문화대 미디어영상학부 교수는 'AI, 유산에 숨을 불어넣다'를 주제로 기록을 넘어 경험으로 확장되는 문화유산 콘텐츠의 가능성을 발표한다. 박정숙 청주시정연구원 책임연구위원은 '빛으로 다시 읽는 지역 – 디지털 헤리티지와 로컬관광의 연결'을 통해 디지털 헤리티지와 지역관광의 연계 방안을 살펴본다. 이어 이영재 만지작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소리로 확장되는 디지털 헤리티지'를 주제로 전통음악과 AI, 사운드스케이프를 활용한 새로운 장소 경험의 가능성을 소개한다. 마지막 종합토론은 박진호 카이스트 김재철AI대학원 초빙교수가 모더레이터를 맡아 '디지털 헤리티지의 다음 장면'을 주제로 진행한다. 문화유산 콘텐츠의 변화와 새로운 서비스·산업으로의 확장, 사람과 장소·지역에 남겨야 할 가치 등을 중심으로 향후 과제와 협력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산업 컨퍼런스는 이석민 K헤리티지산업포럼 의장의 개회사로 시작한다. 올해 1월 출범한 K헤리티지산업포럼은 전통문화와 국가유산의 가치를 콘텐츠·관광·교육·디지털기술 등 다양한 산업과 연결하는 민간 싱크탱크다. 학계·산업계·예술계 전문가와 기업들이 참여해 정책과 연구, 기술과 창작 현장을 잇는 협력모델을 모색하고 있다. 포럼은 지난 1월 출범과 함께 신년 세미나를 개최한 데 이어, 상반기에는 산업계 현장 간담회를 통해 전문가·기업 간 교류를 이어왔다. 7월에는 부산에서 열린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현장에서 워크숍을 진행했다. 10월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AI 페스타 현장 워크숍과 인도네시아 '코리아 위크 2026' 참가 등 국내외 활동을 확대했다. 포럼은 이번 공주 산업 컨퍼런스에서도 서로 다른 분야의 전문성을 연결하고, 디지털 헤리티지의 새로운 활용과 산업 협력 가능성을 모색할 계획이다. 이번 컨퍼런스를 총괄 기획한 이창근 K헤리티지산업포럼 운영위원장은 “기록과 복원은 디지털 헤리티지의 출발점이다. 이제는 문화유산이 지닌 가치와 의미를 어떻게 해석하고, 동시대의 콘텐츠와 경험으로 전환할 것인지 고민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컨퍼런스는 기술 자체보다 문화유산의 새로운 활용 가능성에 주목하고, 예술과 기술을 통해 콘텐츠와 산업, 장소와 지역으로 이어지는 확장의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시간으로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산업 컨퍼런스는 공주시가 주최하고 공주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하는 '2026 디지털헤리티지페스타 with NextGen'의 프로그램으로, K헤리티지산업포럼이 기획을 맡았다. 별도 사전등록 없이 무료로 입장할 수 있으며, 국립공주박물관 강당의 200석 규모 객석에 자유롭게 착석해 참여할 수 있다. 한편 '2026 디지털헤리티지페스타 with NextGen'은 16일부터 18일까지 아트센터 고마 일원에서 열린다. 전시·체험·교육·산업·예술 프로그램을 통해 국가유산의 디지털 활용과 대중적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산업 협력과 지역문화관광으로 이어지는 지속 가능한 활용 가능성을 모색할 예정이다.

2026.10.15 09:25정진성 기자

테슬라·스페이스X 합병설 재부상…바클레이스 "주총 전 발표 가능성"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합병이 올해 테슬라 주주총회 전에 발표될 수 있다는 월가 전망이 나왔다. 합병의 핵심 효과는 재무적 이익보다 양사의 인공지능(AI) 기술 통합에 있다는 분석이다. 1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바클레이스의 댄 레비 애널리스트팀은 보고서에서 테슬라·스페이스X 합병 가능성이 점차 시장의 공통된 예상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밝혔다. 바클레이스는 테슬라 올해 주주총회가 늦어도 12월 6일 열릴 것으로 예상했다. 합병 발표가 10월 후반이나 11월 초로 늦어질 경우 주총에서 승인까지 받기는 어려워질 수 있다고 봤다. 두 회사 합병설은 스페이스X가 올해 역대 최대 규모 기업공개(IPO)를 마친 뒤 더욱 주목받았다. 앞서 블룸버그는 지난 1월 스페이스X가 테슬라와의 합병을 검토하다가 머스크의 AI 기업 xAI 인수를 선택했다고 보도했다. 양사는 이미 여러 사업에서 연결돼 있다. 스페이스X는 테슬라 사이버트럭을 1억 달러 넘게 구매했으며, xAI는 테슬라 전력망용 대형 배터리를 공급받는 주요 고객이다. 머스크가 두 회사의 최고경영자(CEO)를 겸하고 있고, 투자자 구성도 일부 겹친다. 반도체 제조 프로젝트 '테라팹'도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다. 테슬라 전기차와 로보택시, 옵티머스 로봇에 사용할 반도체와 스페이스X 궤도상 AI 위성용 반도체를 생산하는 사업이다. 바클레이스는 이 같은 기술적 연결을 합병의 핵심 가치로 평가했다. 양사의 AI 기술을 수직적으로 통합하는 것이 일부 비용 절감이나 재무적 시너지보다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머스크도 최근 실적발표에서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사업이 여러 분야에서 겹친다고 언급했다. 실제 합병 추진 시 최대 관문은 주주 승인이다. 바클레이스는 두 회사 주주 모두의 동의가 필요할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특히 테슬라의 주주 참여율에 주목했다. 바클레이스에 따르면 지난해 테슬라 주총에서 전체 의결권의 약 11%는 주주가 지시하지 않아 증권사가 의결권을 행사하지 않은 '브로커 비투표'였다. 바클레이스는 이런 비투표가 합병 승인에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는 만큼, 테슬라가 표결 참여를 독려할 것으로 예상했다.

2026.10.15 09:22류은주 기자

Arm, 에이전틱 AI 환경 최적화 CPU 벤치마크 방법론 공개

Arm이 15일 에이전틱 AI 환경에 최적화된 CPU 성능 평가 방법론과 함께 이에 따른 성능 검증 결과를 공개했다. Arm은 "에이전틱 AI는 단순 모델 응답 속도와 초당 토큰 생성 속도 뿐만 아니라 다양한 작업을 동시에 실행하며 이에 따라 성능 평가 기준도 다수의 에이전트가 동시에 실행되는 환경에서 실제 작업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완료하는지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Arm은 ▲대표성 있는 에이전틱 워크로드 ▲반복 가능한 CPU 성능 측정 ▲엔드투엔드 결과 검증을 핵심 원칙으로 삼았다. 모델 추론이나 네트워킹 등 다른 요소의 영향을 분리해 CPU 성능을 측정하고, 이후 전체 시스템에서 해당 성능 개선이 실제 작업 완료 결과의 향상으로 이어지는지 확인하는 방식이다. Arm은 후지쯔, 메타, 오픈AI의 지원을 받아 실제 에이전틱 워크로드와 엔드투엔드 작업 완료 성능을 중심으로 평가 프레임워크를 개발했다. 또 이를 바탕으로 미국 텍사스 오스틴 소재 독립 분석기관 '시그널65'에 성능 분석을 의뢰했다. 시그널65는 해당 방법론에 부합하는 7개 워크로드를 활용해 Arm AGI CPU와 AMD 에픽 프로세서 성능을 비교했다. Arm은 "분석 결과 Arm AGI CPU는 AMD 에픽 9755 대비 7개 워크로드에서 랙당 평균 1.99배의 모델링 성능을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Arm에 따르면 도구 실행 등 툴링 영역에서 평균 1.7배, 에이전틱 워크플로우 및 오케스트레이션에서 2배, 추론 및 계획 수립 영역에서 2.2배의 성능을 기록했다. 또한 AMD 에픽 9965와 비교한 샌드박스 생성 지연시간은 최대 45% 짧았다. Arm은 "AGI CPU는 높은 코어 밀도와 코어별 전용 메모리, 고대역폭 입출력(I/O)을 갖춰 다수의 에이전트가 지속적으로 작업을 수행하는 환경을 지원하도록 설계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방법론을 통해 실제 워크로드에 기반한 비교 기준을 마련하고, 에이전틱 AI 인프라의 성능 최적화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2026.10.15 09:14권봉석 기자

AI 에이전트 감시하는 플루토 시큐리티, 564억 원 투자 유치

기업 직원들의 AI 도구 사용을 감시하고 통제하는 보안 스타트업 플루토 시큐리티(Pluto Security)가 4,200만 달러(약 564억 원)를 유치하며 공식 활동을 시작했다고 테크크런치가 현지 시각 10월 13일 보도했다. 투자금은 TLV 파트너스가 주도한 850만 달러 초기 투자와 점프 캐피털이 주도한 3,400만 달러 시리즈 A 투자로 구성됐다. 시리즈 A에는 보안 기업 체크포인트 공동 창업자 슐로모 크레이머의 벤처캐피털 스키노스도 참여했다. 플루토 시큐리티는 직원들이 사용하는 AI 도구와 확장 기능, AI 에이전트, 직원이 직접 개발한 앱을 감시한다. 위험한 구성 요소를 찾아내고 에이전트의 의심스러운 행동을 표시하며, 직원의 AI 사용을 막지 않으면서 회사 보안 정책을 적용한다. 작업 도중 에이전트의 행동을 중단시키거나, 실행 전에 사용자 확인을 받도록 지시를 추가할 수도 있다. 샤하르 바하트 플루토 시큐리티 CEO에 따르면 고객사에서 발견한 위험의 약 60%는 개발자가 아닌 직원이 바이브 코딩으로 제작한 도구에서 비롯됐다. 바이브 코딩은 AI에게 말로 설명해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방식이다. 위험이 가장 많이 발견된 부서는 재무팀이었고, 마케팅팀과 법무팀 순이었다. 플루토 시큐리티는 한 포춘 500대 기업 재무팀 직원이 개발한 고객 관리 앱이 인터넷에 노출된 사례도 발견했다. 바하트 CEO는 "보안의 초점이 사용자 행동에서 에이전트 행동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플루토 시큐리티는 지난 4월 판매를 시작해 연간 반복 매출 200만 달러(약 27억 원) 이상을 기록했고, 오스카 헬스와 워카토, 식스트 등 30곳 이상의 기업 고객을 확보했다. 연간 반복 매출은 구독 계약으로 1년 동안 꾸준히 발생하는 매출이다. 플루토 시큐리티는 투자금을 제품 개발과 보안 연구, 미국 시장 확대에 사용할 계획이다. 플루토 시큐리티는 지난 4월 공개된 AI 기능과 연결 도구, 추가 기능의 위험을 무료로 확인할 수 있는 플랫폼 '플루토니움'도 출시했다. 바하트 CEO는 새로 발표된 AI 도구가 출시 2시간 안에 기업 내부에서 사용되기 시작한다며, 시범 도입 과정에서 악성 요소가 발견되지 않은 사례가 없었다고 말했다. 플루토 시큐리티 직원 40명은 미국과 이스라엘에서 근무한다. 자세한 내용은 테크크런치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플루토 시큐리티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6.10.15 09:00AI 에디터

"챗GPT는 청소년 유해물"…美 8개 주, 오픈AI 제소

미국 8개 주정부가 챗GPT가 청소년의 위험한 행동을 부추기고 이용자 안전을 위협한다며 오픈AI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1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더버지 등에 따르면 미국 아이오와·캔자스·애리조나·아칸소·아이다호·몬태나·네브래스카·웨스트버지니아 등 8개 주 법무장관은 각각 오픈AI를 제소했다. 이번 소송에는 공화당과 민주당 소속 법무장관이 모두 참여했다. 로이터는 인공지능(AI) 기업을 상대로 한 미국 주정부들의 법적 대응 가운데 이번이 가장 큰 규모라고 전했다. 주정부들은 챗GPT가 이용자의 말에 지나치게 동의하고 공감하도록 만들어졌다고 주장했다. 잘못된 생각을 바로잡기보다 오히려 그 생각이 옳다고 믿게 만들어 위험한 행동을 부추길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 소장에는 챗GPT가 자해나 타인에 대한 폭력을 부추기고 총기 난사와 같은 범죄 계획을 도왔다는 주장이 담겼다. 위험한 의료 조언을 제공하거나 이용자의 망상을 부추겨 정신건강에 해를 끼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청소년 보호 문제도 제기됐다. 주정부들은 오픈AI가 미성년자의 개인정보를 수집하면서 충분한 보호 조치를 마련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연령 제한에 미달하는 어린이의 챗GPT 이용도 제대로 막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오픈AI가 챗GPT를 안전한 서비스로 홍보한 점도 문제 삼았다. 주정부들은 이용자가 겪을 수 있는 위험을 충분히 알리지 않아 부모와 이용자를 속였다고 주장했다. 애리조나주 법무장관실은 오픈AI가 이용자의 안전보다 수익을 우선했다고 비판했다. 8개 주는 법원에 챗GPT의 작동 방식을 바꾸고 안전성을 과장하는 홍보를 중단하도록 해달라고 요구했다. 법 위반에 따른 벌금과 손해배상도 청구했다. 일부 주는 부당하게 수집한 개인정보를 삭제하라고 했다. AI 개발을 제한해 달라는 요구도 포함됐다. AI가 스스로 성능을 개선할 수 있는 모델을 개발하더라도 사람이 정한 가치와 안전 기준을 따르도록 보장해야 한다는 것이다. 안전성을 확보하지 못하면 관련 모델의 개발을 금지해 달라고 요청했다. 오픈AI를 상대로 한 주정부 소송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플로리다주는 지난 6월 챗GPT의 안전 문제를 이유로 먼저 소송을 제기했다. 챗GPT가 자해나 폭력 사건에 영향을 미쳤다고 주장하는 이용자와 유족들도 오픈AI를 상대로 소송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소송에서 제기된 의혹은 아직 법원에서 사실로 인정된 것은 아니다. 오픈AI는 청소년을 위한 안전장치를 이미 마련했으며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다고 밝혔다. 드루 푸사테리 오픈AI 대변인은 더버지에 "어떤 시스템도 완벽할 수는 없지만 전문가들과 협력해 보호장치를 더 강화하겠다"며 "현재 운영 중인 부모 통제 기능과 휴식 알림, 연령별 보호 조치를 개선하고 AI 업계 전체에 적용할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주정부들과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2026.10.15 08:49김동원 기자

환자가 치료 과정에서 길을 잃지 않도록 지역완결형 의료 제공

“환자가 치료 과정에서 길을 잃지 않도록 지역완결형 의료를 구축하겠다” 조재호 23대 한림대춘천성심병원장은 14일 취임 미디어간담회에서 “지역완결형 의료는 모든 치료를 한 병원이나, 한 지역에서 끝내는 것이 아니라 지역에서 책이질 수 있는 치료는 최대한 책임지고 더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하면 가장 잘하는 병원으로 신속하게 연결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조 병원장이 생각하는 '지역완결형 의료'는 환자의 치료과정이 중단되거나, 단절되지 않고 치료의 마무리까지 이어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지역 수요가 높은 중증·필수의료 역량 강화 ▲지역 의료기관과의 협력 확대를 통한 지역완결형 의료체계 구축 ▲연구중심병원 경쟁력 강화 ▲AI·디지털 헬스케어 등 미래의료 분야 육성 등을 4대 핵심 발전 방향으로 제시했다. 중증·필수의료 분야의 경우 병원이 축적해 온 뇌신경질환을 비롯해 중증응급, 골절·외상, 관절·근골격계 질환 등을 중심으로 진료 역량을 더욱 강화하고, 지역 내 의료기관과 전국의 전문 의료기관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환자 중심의 진료체계 구축에 나선다. 또 권역응급의료센터를 중심으로 축적해 온 중증응급진료 역량을 토대로 진료의 속도와 완결성을 더욱 높이는 데에도 집중한다. 관련해 응급환자가 병원에 도착한 이후 진단과 입원, 시술·수술, 중환자 치료까지 신속하게 이어질 수 있도록 진료과와 전문센터 간 협진체계를 더욱 고도화하고, 중증응급환자의 신속한 입원과 최종 치료 역량을 더욱 높일 방침이다. 2016년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처음 지정된 이후 세 차례 재지정을 거치며 강원 영서지역의 중증응급의료를 담당해 온 한림대춘천성심병원은 의정갈등으로 인한 전공의 이탈 당시를 포함해 한시도 문을 닫은 적이 없다. 이러한 병원 운영 방향은 조재호 병원장이 지향하는 '지역완결형 의료체계'와 맞닿아 있다. 모든 진단과 치료를 한 지역이나 한 병원 안에서 끝내는 것이 아니라, '환자가 치료 과정에서 길을 잃지 않도록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즉 모든 진료 분야를 일률적으로 확대하기보다 '지역에서 반드시 필요한 분야'와 '춘천성심병원이 잘할 수 있는 분야'에 인력과 의료자원을 집중하고, 고난도·희귀질환 등 보다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한 환자는 한림대학교의료원 산하병원을 포함한 전국의 의료 네트워크를 활용해 해당 분야를 가장 잘 치료할 수 있는 병원으로 신속하게 연결하는 내용이다. 조 병원장은 “강원 지역 의료체계가 취약한 만큼 환자를 책임져야 한다는 사명감이 강하다. 때문에 의정사태 당시에도 교수들이 당직을 돌며 힘들어도 버텼다”라며 “작지만 강한(Small but Great), 지역에서 꼭 필요한 대학병원이 되겠다. 지역에서 꼭 필요한 의료에 집중하고, 실력으로 선택받으며, 네트워크로 지역을 지키고, 연구와 혁신으로 미래를 준비하는 병원으로 가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2026.10.15 08:42조민규 기자

한국IT전문가협회, 10월 조찬 세미나 개최…AI 추론 고도화·피지컬 AI 조명

한국IT전문가협회가 인공지능(AI) 기술 발전 방향과 산업 현장에서의 활용 전략을 논의했다. 한국IT전문가협회는 14일 서울 삼정호텔에서 '2026년 10월 조찬 세미나'를 개최하고 '피지컬 AI의 발전과 산업 AX 사례'를 주제로 AI 기술 경쟁의 변화와 산업 적용 사례를 소개했다. 강연자로 나선 KAIST 최재식 교수는 AI 경쟁의 초점이 모델 규모를 키우는 데서 추론 능력을 높이고 실제 문제 해결 성과를 확보하는 방향으로 옮겨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단순한 지식 평가보다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과 자율 에이전트 기반의 업무 수행 역량이 중요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를 위한 사후학습과 추론 고도화도 주요 경쟁 요소로 제시했다. 현실 세계와 상호작용하는 피지컬 AI의 발전 방향도 다뤘다. 피지컬 AI는 센서로 현장 정보를 인식하고 AI가 예측·최적화를 수행한 뒤 제어 시스템을 통해 실제 설비와 환경에 작용하는 방식으로 구현된다. 최 교수는 설비 검사와 자율 운전 제어 등 산업 현장에서 AI 적용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AI를 산업 현장에 적용하는 과정에서 기술 도입뿐 아니라 거버넌스와 보안, 운영 관리 체계를 함께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AI가 실제 설비와 업무에 직접 관여하는 만큼 안정적인 운영과 위험 관리가 중요하다는 취지다. 한국IT전문가협회는 "매월 정기 세미나를 열어 주요 IT 기술 동향을 공유하고 회원 간 교류와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6.10.15 08:39남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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