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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유니폼 입은 디즈니…CU, 'K리그-주토피아' 팝업 진행

BGF리테일은 오는 25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한국프로축구연맹 및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와 손잡고 'K리그-주토피아' 팝업스토어를 서울 여의도 더현대서울 지하 1층에서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행사장은 약 100평 규모로 주토피아 캐릭터 피규어들이 전시된 DP존, 유니폼 전시존, 타투 및 캡슐토이 체험존 등으로 꾸며졌다. 팝업스토어 오픈 당일인 25일에는 민승배 BGF리테일 대표, 권오갑 한국프로축구연맹 총재, 정지영 현대백화점 사장, 김소연 디즈니코리아 대표 등이 참석해 오픈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주토피아를 주제로 K리그가 디즈니코리아와 진행하는 최초의 협업이다. CU는 기존 두산 등 프로야구 구단과 함께 펼쳐왔던 스포츠 마케팅을 K리그까지 확대한다. 판매 제품은 디즈니 애니메이션 주토피아의 '닉', '주디', '플래시' 등 다양한 캐릭터들로 디자인한 'K리그-주토피아' 콜라보 한정판 굿즈 25종과 CU 단독 운영 K리그 완구 3종이다. CU는 K리그 아이템 3종도 업계 단독 출시한다. '2025시즌 K리그 공식 트레이딩 카드'는 선수 친필 사인 한정판 카드와 캡틴 카드 및 팬아트 카드를 랜덤으로 획득할 수 있으며 전국 1만 8천여 CU 매장에서도 구매 가능하다. 이번 팝업스토어에서는 체험형 이색 서비스들도 만나볼 수 있다. 프린팅박스 기계를 사용하면 K리그 구단별 디자인을 적용한 포토카드 및 포스터 등을 선택·출력해 나만의 굿즈를 소장할 수 있다. BGF리테일 박종성 CX본부장은 “편의점의 고객 접점 확대와 차별화된 고객 경험 제공을 위해 한국프로축구연맹 및 디즈니코리아와 손잡고 K리그-주토피아 콜라보 팝업스토어를 열게 됐다”며 “앞으로도 CU는 유명 컨텐츠들을 접목한 새로운 콘셉트의 상품, 점포, 서비스를 선보이며 CU만의 강력한 브랜드 파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7.24 10:00김민아

넥슨, '슈퍼바이브' 정식 출시…'대장간' 도입·공중 전투 개선

넥슨코리아(공동 대표 강대현·김정욱)은 띠어리크래프트 게임즈(대표 조 텅)에서 개발한 신작 MOBA 배틀로얄 PC 게임 '슈퍼바이브'를 국내 정식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슈퍼바이브'는 다채로운 매력을 가진 '헌터(캐릭터)'를 선택해 3인 1팀으로 구성된 12팀 중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한 전투에 나서는 MOBA 배틀로얄 PC 게임이다. 주요 전장인 '브리치'에서 펼쳐지는 전투는 팀원과 협동하는 재미를 제공하면서도 공중 전투 및 환경 요소로부터 기인하는 개성 있는 액션과 빠른 템포가 두드러진다. 국내 이용자들은 넥슨 포털과 넥슨플러그를 통해 게임에 접속할 수 있다. 스팀을 이용하는 글로벌 이용자와 함께 매칭도 가능하지만, 국내에서는 스팀 플레이를 지원하지는 않는다. 정식 출시와 함께 적용되는 '슈퍼바이브' 1.0 업데이트에서는 게임 시스템 전반을 대폭 변경해 이용자가 자신의 취향에 맞춰 개성 있는 플레이스타일을 구현할 수 있는 환경을 보다 뚜렷하게 마련한다. 게임 플레이 과정에서 신규 재화 '프리즈마'를 제공하고, 이를 게임 진입 전부터 장비 아이템 수집 및 성장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대장간' 시스템을 선보인다. 또한 주요 전장 '브리치'의 크기를 넓히고 지형 사이에 심연을 추가해 더욱 전략적인 플레이가 가능한 환경으로 대폭 개선하고, 글라이딩 및 스파이크 시스템 개편, 신규 탈 것 '하늘상어' 추가 등 공중 교전 및 이동 경험을 더욱 강화한다. 이와 함께, 넥슨은 '슈퍼바이브' 정식 출시를 기념해 이용자를 위한 특별 프로모션과 이벤트를 진행한다. 먼저, 24일부터 토스 앱에서 이벤트 참여 신청 후 게임 플레이 1회 미션 달성 시 1만 '토스포인트'를 지급하며, 네이버웹툰 앱에서 같은 미션 달성 시에는 '쿠키' 100개를 제공한다. 티빙에서는 다음 달 20일까지 PC방 30분 플레이 미션 달성 시 '티빙 스탠다드 이용권'을 지급한다. 이어서 8월 7일부터는 라프텔, 키움증권 등 다양한 제휴처와 2차 제휴 이벤트를 선보일 계획으로, 미션 달성 시 각종 제휴 기념 보상을 선물한다. 더불어, 이날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스트리밍 플랫폼 치지직의 여름 방학 기념 릴레이 게임 대회 '치캉스'와 연계한 대규모 스트리머(인터넷 방송인) 대회 '슈바 썸머스쿨 시즌1'을 개최한다. 뿐만 아니라, 해당 기간 고성능 그래픽 카드 경품 획득에 응모할 수 있는 치지직 래플 드롭스를 오픈할 계획으로 드롭스가 활성화된 방송을 시청하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최대 20만 '넥슨캐시'를 획득할 수 있는 친구 초대 이벤트, 신규 및 복귀 이용자를 위한 7일 연속 우승 이벤트, 게토 PC방에서 '슈퍼바이브'를 2시간 이상 플레이하면 2천 '게토 포인트'와 3천 '넥슨캐시'를 획득할 수 있는 PC방 이벤트, 크리에이터를 위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슈퍼 크리에이터즈'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선보인다.

2025.07.24 09:51정진성

SKT, 여름휴가 맞이 'T로밍 타임세일'…최대 50% 할인

SK텔레콤이 휴가철을 맞아 로밍 쿠폰을 50% 할인가로 제공하는 '미리 준비하는 T로밍쿠폰 타임세일'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프로모션은 8월13일까지 3주 동안 진행된다. 바로(baro) 요금제의 총 4가지 데이터 용량 3GB(2만9천원), 6GB(3만9천원), 12GB(5만9천원), 24GB(7만9천원) 쿠폰을 50% 할인된 가격에 1인당 최대 2매까지 온라인에서 구매할 수 있다. 쿠폰은 구매 후 1년 6개월 이내에 등록하면 되고, 사용 기한은 쿠폰 등록 후 1년까지다. 가족여행 이용자는 할인가에 구매 후 3천원만 추가해 가족로밍에 가입하면 최대 5인까지 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다. T로밍쿠폰 타임세일 프로모션에 참가하고 싶은 이용자는 T월드 앱 혹은 홈페이지 이벤트 페이지에 접속해 쿠폰을 구매할 수 있고, MMS로 전송된 쿠폰 번호를 T월드 앱에서 등록해 사용하면 된다. 바로 요금제 이용자는 T 기내 와이파이도 무료 또는 할인가에 사용할 수 있다. 바로 요금제 3GB와 6GB는 T 기내 와이파이 20% 할인이 적용되며, 12GB는 50% 할인, 24GB는 무료로 2회까지 T 기내 와이파이를 이용할 수 있다. T 기내 와이파이 할인 이벤트는 오는 12월까지 진행된다. 이용자들은 T로밍 홈페이지 혹은 공항 로밍센터에서 본인 항공편의 와이파이 이용 가능 여부를 확인 후 서비스에 가입하면 된다. 이 외에도 바로 요금제 이용자는 네이버페이 지급 이벤트와 로밍 이용자 멤버십 '클럽T로밍'도 이용할 수 있다. 해외에서 네이버페이 해외 QR로 결제할 시 T로밍 1만원 할인 쿠폰과 네이버페이 1만 포인트를 받을 수 있는 이벤트가 12월 8일까지 진행된다. T 멤버십 앱을 통해 사용할 수 있는 '클럽T로밍'은 바로 요금제 이용자가 출국 전부터 출국 후에 걸쳐 1인당 5만원 상당의 구성을 제공한다. 출국 전 주요 옵션으로는 ▲바로 요금제 1GB 무료 충전권 ▲공항버스 K공항리무진 5천원 할인 ▲인천국제공항 마티나 골드라운지 50% 할인 등이 있으며, 해외 현지에서의 맛집 할인과 귀국 후 사용할 수 있는 ▲당근머니 5천원 증정 ▲다이소 직영점 5천원 할인 등이 있다. 바로 요금제는 전 세계 195개국에서 이용 가능한 SKT의 대표 로밍 요금제로, 해외에서 에이닷 전화앱 통한 바로 음성통화 및 문자를 무료로 제공한다. 만 34세 이하의 이용자에게는 데이터 1GB를 추가 제공하며, 영(0) 청년 요금제 가입 이용자에게는 바로 요금제 상시 50% 할인도 주어진다. 윤재웅 SK텔레콤 마케팅전략본부장은 “T로밍 바로 요금제는 출시 후 해외 여행객들에게 프리미엄 서비스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앞으로도 많은 이용자들이 더욱 많은 서비스 항목을 체감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7.24 09:46진성우

코인원, 'THE VIP CLUB' 사전 론칭...등록 고객 모집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대표 차명훈, 이성현)이 최상위 고객 프로그램 'THE VIP CLUB'의 사전등록 고객을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타 거래소 이용자라도 실질적인 고액 투자자라면 누구나 코인원의 VIP가 될 수 있다. 'THE VIP CLUB'은 코인원의 최상위 고객을 위한 프리미엄 멤버십으로, 올 하반기 중 정식 출시 예정이다. 코인원은 본격 출시에 앞서 핵심적인 혜택을 가장 먼저 경험할 사전등록 고객을 오는 8월 3일까지 모집한다. 2025년 6월 1일부터 7월 31일 사이 코인원 또는 타 거래소 중 한 곳에서 총 30억원 이상 거래 이력이 있는 고객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사전등록 신청을 위해서는 이벤트 코드(FIRSTVIP2025)를 필수 등록해야 한다. 신청 조건을 충족한 경우, 코인원 기존 고객은 코드 등록 후 자동으로 자격 심사가 진행된다. 타 거래소 고객의 경우, 코드 등록 후 별도 절차를 통해 해당 거래소 거래 내역을 증빙하면 된다. 심사 결과는 2영업일 이내 개별 안내 예정이다. 'THE VIP CLUB' 사전등록 고객에게는 특별한 지위와 독점적인 혜택이 제공된다. 가장 주목할 혜택은 0.02%~0.035%의 국내 최저 수준의 특별 수수료율이다. 멤버 등급에 따라 차등 적용되며, 이 혜택은 정식 프로그램이 출시될 때까지 등급 변동 없이 유지된다. VIP 전용 1대1 컨시어지 서비스도 제공된다. 전용 이메일 채널을 통해 문의 시 전담 부서에서 최우선으로 응대하여 빠르고 정확한 소통을 보장한다. 특히, 사전등록 고객에게는 정식 프로그램 론칭 시 별도의 심사 없이 자동으로 자격이 승계되는 특권과 함께, 이를 기념하는 '명예 배지'가 영구적으로 부여된다. 이성현 코인원 공동대표는 “최고의 서비스를 원하는 VIP 고객들을 위해 '업계 최저 수수료'와 '프리미엄 케어' 혜택을 담은 최상위 멤버십 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 'THE VIP CLUB' 사전등록 고객이 되어 파격적인 혜택을 가장 먼저 경험해 보시기 바란다”라고 밝혔다.

2025.07.24 09:44김한준

아이온큐, MS 출신 스타트업과 모듈형 양자컴퓨터 돌파구 모색

아이온큐(IonQ)가 개발 중인 모듈형 양자컴퓨터의 핵심 과제로 꼽히는 소형화와 고집적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호주의 이머전시 퀀텀과 손을 잡았다. 아이온큐는 이머전스 퀀텀과 차세대 양자 하드웨어 공동 개발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4일 공식 발표했다. 이머전스 퀀텀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양자컴퓨팅 조직에서 활동했던 시스템 엔지니어, 양자 제어, 하드웨어 통합 전문가들이 주축이 돼 설립한 스타트업이다. 시드니에 본사를 둔 이 신생 기업은 이미 글로벌 업계에서 혁신적인 기술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회사의 최고경영자(CEO)이자 공동 창립자인 데이비드 라일리 교수는 시드니대학교, 하버드대학교, 뉴사우스웨일스대학교 등 세계 유수의 학술기관에서 다양한 직책을 역임했으며 마이크로소프트 양자 그룹의 수석 리더로 8년간 활동했다. 공동 창립자이자 CTO 겸 최고과학책임자(CSO)인 토마스 오키는 레이시온·BBN 테크놀로지스에서 양자 기술 팀을 이끌었다. 이머전스 설립 전까지 라일리 교수와 함께 마이크로소프트에서 근무한 바 있다. 이머전스 퀀텀의 핵심 경쟁력은 밀리켈빈(mK) 수준의 극저온 환경에서도 작동 가능한 크라이오 CMOS 회로 기술이다. 이 기술은 기존에 외부에서 제어하던 전자 시스템을 양자칩 내부의 냉각 챔버 내로 직접 통합할 수 있게 한다. 이를 통해 복잡한 외부 배선을 줄이고 시스템을 훨씬 작고 안정적으로 구성할 수 있다. 특히 이머전스의 기술은 특정 양자 플랫폼에 국한되지 않고 트랩 이온, 초전도, 광자 기반 등 다양한 구조의 양자컴퓨터에 폭넓게 적용 가능하다는 점에서 높은 확장성을 자랑한다. 아이온큐는 이번 협력을 통해 두 가지 전략적 목표를 동시에 달성할 계획이다. 트랩 이온 기반 양자컴퓨터에 이머전스 퀀텀의 극저온 제어 회로를 통합해 보다 작고 고성능인 차세대 양자 하드웨어 아키텍처를 구현하는 것이다. 아이온큐가 지향하는 '모듈형 양자컴퓨터' 로드맵을 한층 가속화할 수 있을 전망이다. 더불어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의 기술 거점 확보다. 아이온큐는 이미 미국을 중심으로 클라우드 양자서비스를 제공하며 글로벌 고객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호주와 아시아 지역의 고객 및 연구기관과의 기술 연계를 강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된 것이다. 실제로 아이온큐는 이미 호주국립대학교와의 협력을 통해 지역 내 연구 기반을 확대해오고 있으며 이번 이머전스 퀀텀과의 협력을 통해 호주 현지 양자 인재풀과도 연결고리를 강화하게 된다. 아이온큐의 딘 카스만 엔지니어링·기술부문 수석부사장은 "이번 협력은 세계에서 가장 유망한 양자 인재풀 중 하나인 호주와 협력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수십 년간 극저온 전자공학과 양자 시스템 분야에서 경험을 쌓은 박사급 전문가들과 함께 일할 수 있게 된 이번 협력을 뜻깊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데이비드 라일리 이머전스 퀀텀 CEO는 "호주에서는 해외 자본 유치와 동시에 핵심 기술력과 인재를 확보하는 것이 도전과제였다"며 "아이온큐와의 협업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 호주의 양자 산업 성장을 가속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2025.07.24 09:38남혁우

서비스나우, 2분기 호실적…"AI 서비스 수요 증가 덕"

서비스나우가 인공지능(AI) 서비스 수요 성장을 이끌며 2분기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기록했다. 24일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서비스나우는 2분기 매출 32억2천만 달러(약 4조4천323억원), 조정 주당순이익 4.09달러(약 5천629억원)를 기록해 월가 예상치를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구독 매출은 31억1천만 달러(약 4조2천809억원)로 시장 전망치 30억3천만 달러(약 4조1천707억원)를 넘겼다. 연간 구독 매출 가이던스도 기존 126억4천만~126억8천만 달러(약 17조3천989억~17조4천540억원)에서 127억8천만~128억 달러로(약 17조5천916억~17조6천192억원) 올랐다. 3분기 구독 매출도 32억6천만~32억7천만 달러(약 4조4천873억~4조5천11억원)로 예상해 시장 평균치인 32억 달러를 넘어섰다. 서비스나우는 이번 분기 남은 성과 의무(CRPO)가 109억2천만 달러(약 15조313억8천만원)로 전년 대비 24% 증가했다고 밝혔다. 다만 고객 계약 만료·갱신이 4분기에 몰리며 3분기 CRPO에 2%포인트(p) 하락 요인이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서비스나우는 2분기 동안 연간 계약 가치 100만 달러 이상인 신규 계약을 89건 체결했다. 500만 달러 이상 계약을 보유한 고객 수도 528곳으로 1년 전보다 19% 이상 늘었다. 또 미국 공공 부문 신규 고객 6곳과 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그러나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비용 절감 정책과 미국 연방기관의 예산 제약이 계속돼 일부 계약 해지·지연 리스크가 남아 있다. 서비스나우는 자율적으로 작업을 수행하는 AI 에이전트 소프트웨어를 강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고객관계관리(CRM), 인사(HR) 등에 자동화 범위를 넓히고 있다. 이에 발맞춰 지난 3월 무브웍스를 28억5천만 달러(약 3조9천230억원)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현재 미국 법무부 규제 심사를 받고 있으며 내년 초 인수 마무리가 목표다. 빌 맥더멋 서비스나우 최고경영자(CEO)는 "모든 산업의 모든 비즈니스 프로세스가 에이전틱 AI를 위해 재구성되고 있다"며 "우리는 엔터프라이즈를 위한 풀스택 에이전틱 운영체제로 그 어느 때보다 차별화된 입지를 갖췄다"고 강조했다.

2025.07.24 09:36김미정

카카오엔터·카카오창작재단, '제11회 그로우업 톡앤톡' 개최

카카오엔터테인먼트(공동대표 권기수, 장윤중)와 카카오창작재단은 오는 25일 서울 강남 드림플러스에서 음악 분야 두 번째 강연 '제11회 그로우업 톡앤톡'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그로우업 톡앤톡'은 예비 창작자를 비롯해 문화 콘텐츠 산업에 관심 있는 모든 사람을 대상으로 무료로 진행하는 오프라인 전문 강의로, 이번 행사는 사단법인 한국음악저작권협회(회장 추가열, 이하 음저협)와 협력해, 약 100명 규모로 열린다. '제11회 그로우업 톡앤톡'에는 음저협 소속 회원이자 K팝 신을 대표하는 '스타 작사가' 조윤경, 민연재, 그리고 '히트곡 메이커' 키겐(Kiggen) 프로듀서가 강연자로 나서, 각자의 경험과 노하우를 아낌없이 나눌 예정이다. 앞서 4월 25일 음악 분야 첫 강연으로 열린 '제8회 그로우업 톡앤톡'에서는 가수 겸 프로듀서 브라더수(BROTHER SU), 도코(DOKO), 음악감독 박성일 등이 강연자로 나서 예비 창작자들의 열띤 호응을 이끌어냈었다. K팝 대표 작사가인 조윤경은 샤이니 'Sherlock', 소녀시대 'PARTY', 레드벨벳 '러시안 룰렛', 'Rookie', EXO 'CALL ME BABY', 'Love Shot', NCT DREAM 'Chewing Gum', RIIZE 'Love 119' 등 수많은 히트곡의 가사를 맡으며 다채로운 세계관 구축에 기여했다. 최근에는 더보이즈, 권은비, KISS OF LIFE 등 SM 외 다양한 아티스트와도 활발히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민연재 작사가는 소유·정기고의 듀엣곡 '썸'을 비롯해 신용재 '가수가 된 이유', 바이브 '가을 타나 봐', 벤 '열애중' 등 감성 짙은 발라드 곡들의 노랫말을 써 대표작으로 남겼다. 샤이니, EXO 등 아이돌 그룹의 곡에도 참여했으며, 2008년 데뷔 이후 오랫동안 K팝 대표 작사가로 활동 중이다. 키겐은 힙합 그룹 팬텀 출신으로 세븐틴, 아스트로, 워너원 등 인기 아이돌을 비롯해 버벌진트, 김진표 등 실력파 아티스트들과도 폭넓게 협업해온 베테랑 프로듀서다. 힙합, 인디, R&B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른 경험을 바탕으로, 예비 창작자들에게 현실적인 조언과 창작의 영감을 전할 예정이다. 한편, 카카오창작재단은 카카오엔터테인먼트에서 창작자와 함께하는 건강한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설립한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재단법인이다. 특히, 멜론의 인디음악 활성화 프로젝트 '트랙제로(TrackZero)'와 함께 23년 2월부터 홍대의 인디음악 대표 페스티벌 '라이브클럽데이' 공식 후원과 올해 6월부터는 인디 아티스트들이 대표 페스티벌 'DMZ피스 트레인 뮤직 페스티벌' 및 '아시안 팝 페스티벌'의 무대에 설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2025.07.24 09:17안희정

아파트멘터리, 직영 상담 공간 '스포크' 확대

프리미엄 아파트 인테리어 기업 아파트멘터리가 직영 상담 공간 '스포크(SPOKE)'를 확대하며 고객과의 접점 강화에 나섰다고 24일 밝혔다. 아파트멘터리는 반포, 잠실, 판교, 부산 해운대 등 비수도권 지역을 포함해 총 14개의 스포크 매장을 운영 중이다. 과천과 광화문에 이어 8월에는 서울 이촌에 신규 매장을 오픈하며 올해에만 총 5개의 직영점을 추가해 연내 본사포함 20개 직영점 체제를 갖출 계획이다. 스포크는 리모델링 상담과 디자인 제안을 받을 수 있도록 마련된 아파트멘터리의 전용 상담 공간이다. 각 직영점은 지역의 주거 환경과 고객 특성을 반영해 설계된다. 새로 오픈한 과천 스포크는 신도시 고객층을 고려해 밝은 우드 계열 마감재와 나란히 앉는 좌석 구성을 적용해 친근한 분위기를 조성했으며 광화문 스포크는 도심형 고객을 위한 모던한 수납 시스템을 중심으로 공간 효율성을 강조했다. 또한, 아파트멘터리는 서포터즈 프로그램인 '스포커(SPOKer)'를 과천 스포크에서 처음으로 선보였다. 스포커로 선정된 고객은 리모델링 현장 방문, 라이프스타일 클래스에 참여하며 브랜드를 직접 체험할 수 있어 인테리어에 관심이 높은 잠재 고객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아파트멘터리는 스포크 확대와 함께 실적 지표에서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리모델링 부문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9% 증가했으며, 고객 만족도를 나타내는 순추천지수(NPS, Net Promoter Score)는 약 두 배 가까이 상승했다. 아파트멘터리 오수훈 COO는 “아파트멘터리는 공정상의 표준화를 추구하는 동시에, 공간 경험과 디자인은 각 지점별 특성을 고려해 설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직영점 네트워크를 통해 더 많은 고객에게 신뢰할 수 있는 리모델링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5.07.24 09:10안희정

[유미's 픽] 국가대표 AI 선발, 오픈소스 비중·기술력·성능에 달렸다…新 모델 개발도 '관건'

이재명 정부의 핵심 국정 사업인 '글로벌 인공지능(AI) 강국' 꿈의 발판이 될 '국가대표 AI' 선정을 앞두고 사업 참여 의사를 밝힌 기업들이 잇따라 자체 개발한 추론 모델을 오픈소스로 개방하고 나섰다. 이번 정부 사업에선 '프롬 스크래치' 방식을 통한 기술력과 오픈소스 비중, AI 모델 성능이 당락을 좌우할 핵심 기준으로 지목되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21일 마감된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프로젝트'에는 총 15개 컨소시엄이 참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참가팀은 ▲네이버클라우드 ▲루닛 ▲모티프테크놀로지스 ▲바이오넥서스 ▲사이오닉에이아이 ▲업스테이지 ▲SK텔레콤 ▲NC AI ▲LG AI연구원 ▲정션메드 ▲카카오 ▲KT ▲코난테크놀로지 ▲파이온코퍼레이션 ▲한국과학기술원 등이다. 이 프로젝트는 글로벌 톱 수준의 국산 거대언어모델(LLM)을 만들겠다는 목표를 앞세워 추진하는 것으로, 정부에서 오는 2027년까지 약 2천136억원을 투입한다. 선발된 기업들은 정부로부터 그래픽처리장치(GPU)와 데이터, 전문 인력 등을 집중 지원받을 예정이다. 정부는 이번 선발전의 평가 기준을 크게 세 가지로 구분했다. 총점은 100점으로 ▲기술력 및 개발 경험(40점) ▲개발목표 및 전략·기술(30점) ▲파급효과 및 기여 계획(30점) 등을 눈여겨 볼 예정이다. 서면 평가는 이날부터 오는 26일까지 진행되며 총 10팀을 우선 선발한다. 서면 평가를 통과한 기업들은 이르면 26일, 늦어도 27일에 발표될 예정이다. PT 평가는 이달 30~31일에 진행되며 최종 사업자 발표는 8월 4~5일께 이뤄질 것으로 알려졌다. 심사위원 구성은 서면 평가가 7명 내외, PT 평가가 10명 내외인 것으로 전해졌다. 사업 초기에는 총 5개 기업이 우선 선발되며 이후 6개월 단위로 선별 축소할 예정이다. 성능·전략·파급효과 등을 기준으로 단계 평가를 거쳐 4개팀 → 3개팀 → 2개팀 식으로 줄여나갈 예정이다. 현재 업계에서 유력 후보로 보고 있는 곳은 네이버클라우드와 LG AI연구원, NC AI, 업스테이지 등으로 압축됐다. 또 해외 업체들과 활발한 협업에 나섰던 SK텔레콤, KT 등 통신사들은 정부가 이 프로젝트를 시작하며 대규모 자금 투입에 나서자 방향을 틀어 참여 의사를 밝힌 상태다. 중소·중견기업 중에선 코난테크놀로지도 사업자 선정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카카오도 자체 개발한 LLM '카나나'를 앞세워 계열사의 다양한 서비스를 활용해 AI 모델 수요를 끌어 올릴 수 있다는 점을 경쟁력으로 내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에선 기술 성숙도 측면에서 '프롬 스크래치(From Scratch·모델의 첫 단계부터 모두 직접 구축)'를 통한 AI 개발 경험이 핵심 기준이 될 것으로 봤다. 외국 거대언어모델(LLM)을 기반으로 파인튜닝하거나, 아키텍처를 재설계하는 식으로 모델을 만들어 본 경험만으로는 정부가 원하는 결과물을 내놓기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돼서다. 업계 관계자는 "정부가 '전국민 AI'에 쓸 AI 모델 수준을 현재 최고 수준으로 평가 받는 소타(SOTA·State-of-the-Art) 모델로 원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에 맞추기 위해선 '프롬 스크래치' 방식으로 300억 개(30B) 이상의 파라미터(매개변수)를 가진 대형 모델을 자체적으로 만들어 본 경험을 가지고 있어야 하는데, 여기에 맞는 기업이 손에 꼽힐 것으로 보여 유력 후보군이 상당히 압축될 수밖에 없다"고 봤다. 그러면서 "외국 AI 모델의 아키텍처를 재설계해 만든 모델임에도 최근 '프롬 스크래치' 방식이 주목 받기 시작하자 이를 마케팅으로 활용하는 기업들이 속속 나오고 있는 듯 하다"며 "해외 모델을 참고해 만들었음에도 '프롬 스크래치'라고 표현하는 것은 심사 위원뿐 아니라 업계 분위기를 흐리는 듯 해 '페이크 파운데이션 모델'로 분류하는 것도 필요해 보인다"고 지적했다. 업계에선 '프롬 스크래치' 방식을 그간 고집하며 대형 모델을 선보였던 네이버클라우드와 LG AI연구원, NC AI, KT가 이번 사업에서 다소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고 평가했다. 이들은 외국 회사의 오픈소스를 활용하지 않고 처음부터 끝까지 자체 기술만을 적용해 30B 이상의 대형 AI 모델을 개발해 본 경험이 있다. 코난테크놀로지, 카카오도 프롬 스크래치 방식으로 자체 모델을 개발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업스테이지는 메타 '라마', 마이크로소프트(MS) '파이' 등 해외 빅테크 AI 모델의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재설계해 자체 LLM인 '솔라'를 선보이고 있다. SK텔레콤도 최근 '프롬 스크래치' 방식으로 만들었다고 강조하며 자체 LLM '에이닷엑스 3.1 라이트'를 공개했지만, 업스테이지와 동일하게 재설계된 모델인 것으로 알려졌다. 루닛과 컨소시엄을 구성한 트릴리온랩스가 지난 23일 공개한 자체 LLM '트리-21B'도 라마 등 해외 모델을 기반으로 한 것으로 업계에선 추정했다. 다만 회사 측은 '프롬 스크래치' 방식으로 그간 모델을 개발해왔던 만큼 이는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정부는 일단 외국 AI 모델의 아키텍처를 재설계했을 경우에는 활용해도 된다는 입장이다. 기존 모델을 고도화할 경우 오픈AI 등 다른 회사와 라이센싱 이슈가 없어야 한다는 조건도 따로 내걸었다. 이는 국내에서 생산되는 양질의 중요 데이터가 자칫 외국으로 유출될 수 있다는 우려를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 관계자는 "AI 모델을 자체 개발한 기업만 참가할 수 있게 한다면 대부분 국내 스타트업들은 어느 한 곳도 선발전에 참여할 수 없을 것"이라며 "정부가 이를 고려해 기준을 좀 더 넓게 본 것 같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런 스타트업들은 현재 상태에선 프롬 스크래치 방식으로 AI 모델을 새롭게 만들 수 없는 상태"라며 "사업자로 선정된다고 해도 기존 모델을 업그레이드 하는 쪽으로만 방향성을 잡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부는 일단 독자 AI 모델 개발과 관련해 새로운 모델 개발 또는 기존 자체 모델을 고도화하는 방식을 모두 허용했다. 이 사업을 주도하고 있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어떤 방식이든 평가에 차등을 두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기존 자체 모델을 활용하는 곳은 LG AI연구원, KT가 대표적이다. 이들은 사업자로 선정됐을 시 기존에 선보였던 자체 LLM '엑사원', '믿:음'을 고도화 해 '전 국민 AI'로 활용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카카오도 자체 모델인 '카나나'를 활용해 모델 고도화 방향으로 전략을 짠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네이버클라우드, NC AI는 '전 국민 AI'에 맞춰 새로운 모델을 개발하는 것으로 방향을 잡았다. '프롬 스크래치' 방식으로 각각 '하이퍼클로바X', '바르코 LLM'을 개발해봤던 경험을 토대로 이미 기술력이 충분히 검증된 만큼, 한국에 특화된 LLM을 처음부터 새롭게 개발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내보이고 있다. SK텔레콤도 이달 들어 독자 구축 LLM인 '에이닷엑스'의 다양한 모델을 선보이고 있지만,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사업자로 선정되면 새로운 모델 개발에 나설 것으로 파악됐다. 코난테크놀로지와 업스테이지 역시 새로운 모델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이 같은 분위기 속에 일부 업체들은 자체 LLM을 오픈소스로 잇따라 공개하며 더 높은 점수를 받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정부가 AI 모델 공개를 통해 국내 AI 생태계를 활성화시킬 수 있는지에 대한 여부도 주요 기준으로 삼고 있어서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지난 22일 '하이퍼클로바 X 시드 14B 씽크'를 상업용으로 이용할 수 있는 무료 오픈소스를 공개했다. '하이퍼클로바 X 시드 14B 씽크'는 네이버의 독자 기술을 활용해 '프롬 스크래치'로 개발한 경량화 추론 모델로, 상용화된 해외 오픈소스 모델을 개조한 것이 아닌 원천기술로 추론 능력과 경량화 기술을 결합해 개발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추론모델을 연구용으로만 제한하지 않고 비즈니스에도 적용할 수 있게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다양한 산업 영역에서 만들어질 AI 에이전트의 기반 기술로 활용될 수 있게 함으로써 국내 AI 생태계를 한층 활성화시킬 것이란 방침이다. NC AI는 일찌감치 '바르코 LLM'을 학술적 용도뿐 아니라 상업적인 용도까지 활용할 수 있도록 오픈소스로 공개해왔다. 또 게임, 패션, 콘텐츠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실제 상용화된 AI 솔루션을 선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컨소시엄 구성에 국내 주요 대기업들이 대거 몰리기도 했다. 특히 오픈소스 모델 '바르코 비전 2.0'은 비전-언어 모델(VLM) 분야에서 최고 성능인 '소타'로 인정받아 눈길을 끌었다. LG AI연구원은 지난 해 8월 국내 최초로 연구용 오픈소스 모델인 '엑사원 3.0'을 공개했다. 같은 해 12월 공개한 '엑사원 3.5'는 국내 AI 모델 중 유일하게 스탠퍼드대에서 발간하는 AI 보고서에 포함돼 주목 받았다. 다만 최근 공개된 '엑사원 4.0'은 글로벌 오픈소스 AI 플랫폼 '허깅페이스'에 오픈웨이트(가중치 공개) 모델로만 공개했다. 또 LG AI연구원은 LG그룹 임직원 5만여 명이 사용하는 챗봇인 '챗엑사원'을 외부인도 사용해 볼 수 있도록 베타 버전을 공개해 문턱을 다소 낮췄다. 기업 사용자를 위한 API(애플리케이션인터페이스)도 공개해 '엑사원'을 다른 소프트웨어 개발에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기업들의 부담을 낮추기 위해 AI 모델 추론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 프렌들리AI와 손잡고 엑사원 API를 챗GPT의 10분의 1 가격으로 서비스하는 것도 강점으로 떠올랐다. 이와 별개로 LG AI연구원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한 것으로 알려진 LG CNS는 캐나다 AI 유니콘 기업 코히어와 손잡고 LLM 개발에 한창이다. 지난 5월 70억 파라미터의 한국어 특화 경량 LLM을 출시한 데 이어 두 달 만에 1천110억 개 파라미터를 갖춘 초대형 추론형 LLM을 공동 개발해 주목 받았다. 아직 이 모델들을 오픈소스로 공개하진 않았으나, 내부적으로는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코난테크놀로지도 최근 매개변수 40억 개(4B) LLM '코난-LLM-IND'를 오픈소스로 공개했다. 이 모델은 중국 알리바바의 '큐원3'를 기반으로 한국어 최적화와 효율성 향상을 이뤘다는 평가를 받는다. 업스테이지는 신규 추론 AI 모델 '솔라 프로 2'를 중심으로 이번 정부 사업에 참여할 예정으로, 독립 LLM 성능 분석기관 아티피셜 애널리시스가 발표한 '지능 지표(Intelligence Index)'에서 국내 유일의 프런티어 모델로 선정돼 기술력을 입증했다. 이곳은 일찌감치 '솔라 10.7B'를 비롯한 여러 자체 모델을 허깅페이스 등 플랫폼에 공개했으며 해당 모델 가중치를 '아파치 2.0' 오픈소스 라이선스로 배포해 생태계 확장을 선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SK텔레콤은 지난 11일 허깅페이스에 자체 LLM '에이닷 엑스 3.1 라이트'를 오픈소스로 공개했다. 70억 개(7B)의 매개변수를 기반으로 한 경량 모델로, 이 모델의 후속인 매개변수 340억 개(34B)의 프롬 스크래치 모델 '에이닷 엑스 3.1'을 조만간 오픈소스로 선보일 예정이다. KT 역시 지난 2023년 10월 공개한 '믿:음' 모델 중 70억 개 매개변수를 오픈소스로 제공했다. KT는 2천100억 개 매개변수를 가진 모델까지 개발하며 기술력을 과시한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사업 당락은 독자 AI 모델의 오픈소스 공개 비중과 성능에 좌우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정부가 AI 모델의 오픈소스 수준을 평가에 정밀하게 반영하고 정부 예산과 자부담 매칭 수준도 오픈소스 수준에 따라 차등화 한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사업은 LLM뿐 아니라 멀티모달 등 다양한 AI 모델 개발 역량과 자체 기술을 얼마나 활용하느냐에 따라 사업 성패가 갈릴 듯 하다"며 "정부가 이번에 업계에서 모두 인정할 만한 외국인 심사위원을 제대로 구성한 만큼, 이들이 여러 입김에 영향을 받지 않고 기술력으로만 공정한 심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2025.07.24 09:03장유미

비만·당뇨 걱정 끝...'위고비' 보다 더 센 놈이 온다

비만과 당뇨에서 '위고비'의 치료 효과를 넘어선 것으로 확인된 '마운자로'가 8월 국내 출시된다. 한국릴리는 자사의 GIP/GLP-1 수용체 이중효능제 '마운자로 프리필드펜주'(성분명: 터제파타이드) 2.5 및 5밀리그램/0.5밀리리터를 오는 8월 중순 국내 2형당뇨병 및 비만 환자를 대상으로 출시한다고 밝혔다. 두 적응증 모두 치료를 위한 권장 시작용량은 주 1회 2.5㎎이며, 4주 이후부터는 주1회 5㎎ 투여한다. 추가 용량 조절이 필요한 경우 최소 4주간 현 용량 투여 이후 2.5㎎씩 증량하고, 최대 용량은 주 1회 15㎎이다. 마운자로는 현재(2025년 7월기준)까지 유일한 GIP(포도당 의존성 인슐린 분비 촉진 폴리펩티드)/GLP-1(글루카곤 유사 펩티드-1) 수용체 이중효능제로, 주 1회 투여로 GIP 수용체 및 GLP-1 수용체에 선택적으로 결합하여 활성화하도록 설계된 단일분자 주사제이다. 인슐린 분비 촉진, 인슐린 민감도 개선, 글루카곤 농도 감소를 통한 혈당 강하, 위 배출 지연을 통한 음식 섭취 감소 및 체중 감소에 효능‧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외 진료 지침 및 세계보건기구(WHO)는 이러한 기전 및 SURPASS, SURMOUNT 3상 임상연구 결과를 기반으로 마운자를 기존 GLP-1 수용체 작용제와 다른 계열의 치료제로 분류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성인 제2형 당뇨병 환자의 혈당 조절 개선을 위한 식이요법과 운동요법의 보조제(단독요법, 병용요법) 및 성인 비만(초기 BMI≥30kg/m2) 환자, 또는 한 가지 체중 관련 동반질환(예,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제2형 당뇨병, 폐쇄성 수면 무호흡 또는 심혈관 질환)이 있는 과체중(초기 27kg/m2≤BMI

2025.07.24 09:02조민규

경제8단체 대국민 호소 "상법 개정, 경영권 위협 무방비 노출"

경제계가 상법 개정에 대한 우려를 지속적으로 표하고 있다. 한국경제인협회, 대한상공회의소를 비롯한 경제8단체는 24일 오전 대한상의에서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경제계 대국민 호소문'을 발표했다. 이번 호소문에서는 각 경제단체의 상근부회장이 참여했다. 경제계는 현재 우리 경제의 상황을 복합위기로 규정하면서, 산업경쟁력 약화, 통상환경 악화로 인한 수출감소, 민생경제 어려움이 심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러한 위기 극복을 위해 적극적인 투자와 인력양성에 매진할 것이라 다짐하면서, 기업이 열심히 뛸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국민들이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했다. 지난 3일 이사 충실의무를 주주로 확대하는 상법 개정에 이어, 국회에서 집중투표제 의무화, 감사위원 분리선출 확대 등 추가 입법 논의가 진행되는 것에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 경제계는 추가적인 상법 개정이 해외 투기자본의 경영권 위협에 우리 기업들을 무방비로 노출시킬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는 기업의 펀더멘털 악화와 기업 가치 하락을 초래하여 결국 주주가치 훼손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한편, 경제계는 한국경제의 재도약을 위해 앞장서는 것은 물론, 주주 권익 보호와 기업 경영 투명성 개선을 위해서도 더욱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2025.07.24 08:58류은주

독주하는 中 서비스 로봇, 세계 점유율 84.7% 장악

글로벌 상업용 서비스 로봇 시장에서 중국 기업이 전체 출하량에서 84.7%를 차지하며 압도적인 영향력을 과시했다. 키논로보틱스가 배송 서비스 로봇, 음식 배달 로봇, 청소 로봇 등 주요 3개 분야에서 모두 1위에 올랐다. 24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IDC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상업용 서비스 로봇 시장은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했다. 중국 기업들이 글로벌 출하량 84.7%를 점유하며 독주 체제를 굳혔다. 선두는 중국 키논로보틱스가 차지했다. 글로벌 출하량 점유율 22.7%를 기록했다. 글로벌 배송 서비스 로봇 시장에서 29.8%, 음식 배달 로봇 부문에서 40.4% 시장 점유율을 확보했다. 출하량과 매출 모두에서 1위를 기록하며 경쟁사와 격차를 벌렸다. 2010년 설립된 키논로보틱스는 배송, 청소, 소독, 안내 로봇 등 다양한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다. 식품 서비스, 의료, 호텔업 등 여러 산업군에서 활용되고 있다. 특히 로봇공학과 클라우드 컴퓨팅 기반 기술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 중국 로봇 굴기는 어제오늘일이 아니다. 중국은 지난해 전 세계 로봇 시장에서 약 40% 점유율을 기록했다. 중국 로봇 산업은 서비스 로봇에 이어 산업용·휴머노이드·드론 분야에서도 고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모건스탠리는 최근 보고서에서 중국 로봇 시장이 작년 470억 달러(약 64조원)에서 2028년 1천80억 달러(약 149조원)로 성장하며 연평균 23% 고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드론 시장도 작년 190억 달러(약 26조원)에서 2028년 400억 달러(약 55조원)로 두 배 이상 확대될 것으로 보이며,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도 연평균 63% 성장률을 보이며 2030년 34억 달러(약 4조7천억 원) 규모에 이를 전망이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산업용 로봇 생산량은 전년 대비 35.5% 증가한 6만9천56대를 기록했다. 서비스용 로봇 생산량도 13.8% 늘어난 120만 대에 달해 생산 확대 속도가 빠르다. 중국 로봇 산업은 차곡차곡 커왔다. 2000년대 중반부터 정부 주도로 꾸준히 추진된 '제조업 고도화' 전략이 토대가 됐다. 2015년 발표한 '중국제조 2025' 국가 전략에서는 로봇을 10대 핵심 육성 산업 중 하나로 지정한 바 있다. 이런 강점은 글로벌 시장에서 중국 기업 독주를 가능케 했지만, 한국·일본·유럽 기업에는 위협으로 다가온다. 특히 서비스 로봇 출하량 84.7%가 중국 기업 제품인 만큼 타국 기업의 시장 진입 여지는 점점 좁아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한국 기업들은 중국과 정면 경쟁보다는 고부가가치·특화형 로봇 분야로 전략을 전환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의료·돌봄·재활 로봇 등 틈새시장 공략과 함께, 서비스형(SaaS) 기반 로봇 운영 같은 부가가치 모델 개발이 중요하다는 지적이다. 모건스탠리는 "중국은 단순한 최대 시장이 아니라 로봇 혁신의 중심지로 변모하고 있다"며 "비용 효율적이면서도 지능화된 차세대 로봇이 글로벌 시장 판도를 바꿀 것"이라고 분석했다.

2025.07.24 08:53신영빈

상장사 77% "2차 상법 개정 우려…보완책 마련해야"

이달 초 상법개정 이후 곧이어 집중투표제 의무화 및 감사위원 분리선출 확대 등 기업 부담 큰 상법개정안이 추가 논의 중인 가운데, 상법이 추가 개정되면 기업 성장생태계가 왜곡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2차 상법개정안은 자산 2조원 이상 상장사 대상으로 ▲집중투표제 의무화(정관으로 집중투표 배제 불가), ▲감사위원 분리선출 인원 확대(1명→2명) 등 기업 지배구조에 중대한 영향 미치는 법안으로 1차 상법개정 1주일만인 지난 11일 공청회를 개최한 바 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300개 상장기업 대상으로 실시한 `상법개정에 따른 기업 영향 및 개선방안 조사' 결과, 상장기업 76.7%는 2차 상법 개정안이 자산 2조원 이상을 대상으로 하고 있어 기업의 성장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응답했다. 대한상의는 2023년말 기준 중소기업에서 중견기업으로의 성장은 301곳인 반면, 중견기업에서 중소기업으로의 회귀는 574곳으로, 회귀기업이 273개 더 많아 이미 `중소→중견' 성장 메커니즘에 문제있는 상황인데, 2차 상법이 개정되면 `중견→대기업' 성장 메커니즘에도 심각한 왜곡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했다. 상장사 74%, 경영권 위협 가능성 있어 집중투표제 의무화와 감사위원 분리선출 인원 확대를 동시 개정하는 경우 경영권 위협 가능성이 있는지 여부에 대해, 상장기업 74.0%는 경영권 위협 가능성이 있다고 응답했다. 구체적으로 보면, 상장사 38.6%는 `경영권 위협 우려는 낮지만 가능성 자체는 존재', 28.7%는 `주주 구성상 경영권 위협 가능성 높음'으로 응답했고, `시뮬레이션 결과 실제 경영권 위협에 노출될 수 있다고 판단'한 기업도 6.7%에 달했다. 또한 상장기업 39.8%는 감사위원 분리선출 인원을 현재 `1명 이상'에서 `2명 이상'으로 확대하는 경우 `외부세력 추천 인사가 감사위원회 주도해 이사회 견제 심화'되는 점이 가장 우려된다고 응답했고, ▲감사위원 후보 확보 및 검증 부담 증가(37.9%) ▲감사위원이 이사 겸직하고 있어 이사회 내 의사결정 방해·지연(16.5%) ▲경쟁기업 추천 감사위원의 기업기밀 유출 가능성 확대(5.8%) 순이었다. 1차 개정 보완책으로 법해석 가이드·배임죄 개선 등 제시 기업 현장에서는 2차 상법개정 논의에 앞서 1차 상법개정의 보완책을 우선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 많았다. 가장 시급한 보완책으로 상장사 38.7%는 `정부의 법해석 가이드 마련', 27.0%는 `배임죄 개선·경영판단 원칙 명문화'라고 응답했고, `하위법령 정비'라고 응답한 기업은 18.3%였다. 대한상의는 “이사의 충실의무 대상이 주주로 확대됨에 따라 주주에 대해 배임죄가 성립하는지, 기존 판례로 인정되던 경영판단 원칙이 여전히 유효한지 등에 대해 기업들이 혼란스러워하고 있다”면서 “향후 주주에 의한 고소·고발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불확실성 해소 위해 배임죄 개선 등 입법 보완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현행 배임죄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상장기업 44.3%가 `모호한 구성요건'을 꼽았다. 실제로 손해가 발생하지 않았지만 손해 위험이 있는 경우까지 처벌하거나 M&A 등 모험투자 의사결정 과정에서 배임의 목적 없이 Risk를 감수한 경우까지 배임죄를 적용하고 있다. 이어 ▲지나친 가중처벌(20.7%), ▲쉬운 고소·고발 절차(18.3%), ▲40년 전 처벌기준(12.0%), ▲경쟁기업 기밀입수 위한 수단으로 배임죄 고소 악용(4.7%) 순이었다. 우리나라 배임죄는 형법상 일반·업무상배임, 상법 특별배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특경법) 배임 등 3원화 되어 있는데, 이중 특경법 배임죄는 주요국 중 유일하게 우리나라에만 있는 가중처벌 규정으로 처벌기준인 5억원·50억원은 40년 전 제도 도입 당시(1984년)와 동일해 시대변화를 반영하지 못한다는 문제점이 지적되고 있다.

2025.07.24 08:46류은주

갤럭시Z폴드7, '접을 때 vs 펼 때' 배터리 소모량 차이는

최근 출시된 삼성 갤럭시Z폴드7의 디스플레이 사용에 따른 배터리 테스트 결과가 공개됐다. IT매체 폰아레나는 삼성 갤럭시Z폴드7의 커버 디스플레이와 메인 디스플레이 사용에 따른 배터리 소모량이 얼마나 차이가 나는 지 테스트를 진행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최근 출시된 갤럭시Z폴드7은 이전 모델과 비교해 커버 화면, 메인 화면이 둘 다 커졌고 커버 디스플레이의 종횡비도 바뀌었다. 폴드 7의 커버 디스플레이는 6.5인치 21:9 종횡비를 갖췄고 폴드6은 6.3인치 22:9 종횡비다. 메인 화면의 경우 폴드7은 8.0인치, 폴드6은 7.6인치이다. 가장 눈에 띄는 점은 더 커진 커버 디스플레이로 외부 디스플레이만을 사용해도 일반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것처럼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다. 그럼 커버 디스플레이와 내부 디스플레이의 배터리 소모량은 어떤 차이를 보일까? 폰아레나는 동일한 유튜브 영상 목록을 화면 밝기 등 동일한 설정으로 갤Z폴드7의 커버 화면과 메인 화면에서 각각 재생했다. 그 결과 커버 화면으로 재생했을 때 7시간 46분, 메인 화면 재생 시 6시간 38분을 기록해 커버 화면 사용 시 배터리 수명이 약 17% 길어졌다. 웹 브라우징 테스트에서는 커버 화면만 사용했을 때 14시간 55분, 메인 화면 사용시 14시간 18분을 사용해 차이가 미미했다. 과도한 앱이나 게임을 실행하지 않는 등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커버 디스플레이와 메인 디스플레이 사용 시 배터리 사용 시간이 최소 5%에서 최대 20%까지 차이가 나타났다. 결과를 종합하면 커버 화면 사용 시 배터리 사용 시간이 평균 약 10% 더 길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하지만, 화면 크기를 고려해 이 차이는 크지 않기 때문에 폴드7의 메인 화면이 배터리 소모에 효율적인 편이라고 폰아레나는 평했다.

2025.07.24 08:46이정현

2분기 실질 GDP 속보치 전기 대비 0.6% 증가

2025년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속보치는 전기 대비 0.6%, 전년 대비 0.5% 증가했다. 24일 한국은행은 속보치를 발표하고 GDP 지출 중 민간소비가 전기 대비 0.5%, 정부소비는 1.2% 늘었다고 밝혔다. 건설투자와 설비투자는 모두 감소세를 보였다. 건설투자는 건물 및 토목 건설이 줄어 1.5% 감소, 설비투자는 반도체 제조용 기계 등 기계류와 운송장비가 줄어 1.5% 감소했다. 수출은 반도체, 석유·화학제품 등이 늘어 4.2% 증가, 수입은 에너지류(원유, 천연가스 등)를 중심으로 3.8%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2분기 실질 국내총소득(GDI)은 전기 대비 1.3%, 전년 대비 1.4% 증가했다.

2025.07.24 08:35손희연

클룩, 워터쇼 '마카오 하우스 오브 댄싱 워터' 티켓 할인 판매

전 세계 숙박·교통·액티비티 예약 플랫폼 클룩이 워터쇼 '하우스 오브 댄싱 워터' 티켓 할인 행사를 연다고 24일 밝혔다. 마카오 하우스 오브 댄싱 워터는 2010년 개막 이후 4천회 이상 펼쳐진 전설적인 수상 공연이다. 코로나19로 인해 2020년 공연을 중단했으나, 개편을 거쳐 지난 5월부터 공연을 재개했다. 클룩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마카오를 방문, 새롭게 단장한 하우스 오브 댄싱 워터를 관람하기 위해 2인 혹은 3인 티켓을 예매하는 고객을 위해 선착순 15% 할인 쿠폰을 준비했다. 선착순 쿠폰은 8월31일까지 매주 금, 토, 일 오전 9시 하우스 오브 댄싱 워터 티켓 판매 상세 페이지와 클룩 '썸머 투어세일' 행사 페이지에서 발급받을 수 있다. 일요일에는 예약 인원 상관없이 사용할 수 있는 5% 할인 쿠폰도 지급되며, 클룩 앱을 통해 티켓을 구매하는 경우 무료 이심(eSIM)도 받을 수 있다. 클룩에서는 하우스 오브 댄싱 워터 관람 티켓뿐만 아니라 티켓과 함께 ▲홍콩-마카오 편도 프라이빗 이동 서비스 ▲마카오 짚시티 짚라인 ▲코타이 워터 젯 페리 티켓 ▲마카오 360 카페 런치 뷔페 입장권 등의 마카오 인기 여행 상품을 결합한 패키지 상품도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이준호 클룩 한국 지사장은 "새롭게 돌아온 마카오 여행의 필수 코스 하우스 오브 댄싱 워터를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이외에도 여름철 성수기를 맞아 다양한 국가에서 누릴 수 있는 다채로운 혜택을 준비했으니 클룩을 통해 간편하고 합리적인 여름 휴가를 떠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7.24 08:26백봉삼

[보안 리딩기업] PNP시큐어 "DB·통합 접근제어 시장 부동 1위"

"피앤피시큐어(PNP시큐어)는 국내 데이터베이스(DB) 접근제어 시장 개척자입니다. 이 분야 1호 기업입니다. 최고 수준 정보보안 전문가와 개발자들이 세계 최고 정보보안 솔루션을 개발하고 공급하기 위해 설립했습니다." 박천오 PNP시큐어 창업자 겸 대표는 최근 지디넷코리아와 인터뷰에서 "회사 설립때부터 1등 회사를 만들고 싶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서울 마곡에 있는 PNP시큐어는 2003년 12월 18일 설립됐다. 특히 '데이터베이스(DB) 접근 제어'와 '통합접근제어 및 계정관리 시장'을 개척, 이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현재 시장에 공급하는 보안 솔루션은 총 7종이다. 고객사는 국내외 기업, 공공, 금융 등 6000여 곳에 달한다. 경영 실적이 놀랍다. 작년에 매출 623억 원에 당기순익 241억 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익률이 39%에 달한다. 보안을 포함해 국내 소프트웨어(SW) 기업 10만여 곳 중 이 정도 순익을 내는 곳은 손가락으로 꼽는다. 작년 한 해만 그런게 아니다. 2010년부터 10년 이상 30%대 이상 순익을 기록했다. 대체불가능한 제품 및 기술경쟁력 때문이다. 직원 218명 중 기술인력이 81%다. 기술력 상징인 특허는 39건을 보유하고 있다. 인증은 CC인증 7건, GS인증 11건 등 총 42종을 갖고 있다. 여러 상을 받았다. 대한민국 ICT 대상 장관 표창(2023년)과 과학의 날 대통령 표창(2018년) 등 24차례 받았다. 직원 복지도 '시선'이 간다. 하루 7시간, 주 35시간 근무를 한다. 또 매년 한 차례 전직원이 동남아로 해외 워크숍을 간다. 박 대표는 창업전 공무원들에게 IT교육을 해주는 정보통신교육원대학교에서 교관으로 일했다. 이 때 창업 아이템을 얻어 PNP시큐어를 설립했다. 아래는 박 대표와 일문일답 -PNP시큐어는 어떤 회사인가 "통합 접근제어 및 계정관리 솔루션 전문 기업이다. 이 분야 국내 1위다. 국내외 기업, 공공, 금융 등에 약 6000여 고객을 갖고 있다. 국내 기업중 처음으로 DB접근제어를 출시, 이 분야 시장 개척자다. 39개의 특허와 42종 인증을 갖고 있다. 1등 회사를 만들고 싶어 2003년 12월 18일 설립했다." -설립 배경이 궁금하다 "공무원들에게 IT교육을 해주는 정보통신교육원대학교에서 교관으로 일한 게 계기가 됐다. 당시 공무원들에게 한 반에 20명씩 70시간의 IT교육을 실시 했다. 일년에 십여 차례 이런 교육을 진행했다. 그런데 교육을 받으러 온 각 기수마다 몇 몇 공무원들이 꼭 하는 말이 있었다. "우리 부서 데이터베이스(DB)를 누가 들여다 보는 것 같다"는 말이였다. 한 두 사람이 했으면 흘려버렸을거다. 그런데 오는 기수마다 꼭 한 두 명은 이 말을 했다. 일회성이 아닌, 트렌드라고 생각했다. 저 문제를 내가 해결해야 겠다고 생각했다. 해결 방법은 두 가지였다. 솔루션을 새로 개발하거나 아니면 수입하거나." -직접 개발하기로 한 건가? "그렇다. 힘든 걸로 따지면 당연히 개발하는게 더 힘들다. 개발하기로 한 이유가 있다. 당시 내가 회사를 다니며 파트타임으로 교관으로 일했다. 회사에 이 아이디어를 냈는데 받아주지 않았다. 미국과 우리나라간 서로 다른 문화 차이도 한 몫했다. 미국은 보안 취약을 탐지(디텍션)만 하면 된다. 굳이 방지(프리벤션)까지 안해도 된다. 문화가 그렇다. 한국은 아니다. (솔루션이) 탐지는 물론 방지까지 해줘야 한다. 외산 솔루션은 탐지 기능만 있고 방지가 없다. 방지가 있는 제품을 직접 개발해야 우리나라 시장에서 승산이 있겠다고 생각 했다. 창업은 친구와 둘이 했다.“ -개발은 어땠나? 마음먹은 데로 됐나? "그럴리가...(웃음). 침입을 방지(프리벤션)하는 방법이 여러 개 있다. 어떤 방식을 채택할 것인 지를 놓고 오래 고민했다. 탐지와 함께 방지도 되는 제품을 출시한 건 회사 설립후 6개월 후다." -PNP시큐어라는 사명은 어떤 의미가? "보통 보안을 어렵다고 느낀다. 어려운 게 사실이기도 하다(웃음). 시스템도 어렵다. 그런데 시스템을 보안한다고 하니 더 어렵게 생각한다. 우리 제품은 시스템을 보안한다. 그래서 사용하기 매우 쉽다는, 꽂으면 사용할 수 있다(플러그 앤 플레이, Plug and Play)는, 이런 의미에서 PNP(피앤피)라는 이름을 사용했다. 또 다른 이유도 있다. 창업때 데려온 개발자 친구 성이 나와 같은 박 씨다. 우리도 김앤장과 같은 회사가 되보자는 의미에서 서로의 박 씨를 따 P&P로 지었다." -병특을 마치고 PNP시큐어 설립까지 7년이 걸렸다 "PNP시큐어가 첫 창업이 아니다. 창업으로 보면 두 번째 회사다. 병특을 하고 몇 개 회사를 다녔다. 그 중 하나가 넷시큐어테크놀로지다. 현재의 어울림 전신이다." -고등학교때 이미 컴퓨터 관련 자격증을 6~7개나 땄다고? "집안이 어려워 대학교를 못갔다. 취업하려고 고등학교때 여러 자격증을 땄다. 7~8종 됐던 것 같다. 고등학교때부터 컴퓨터에 관심이 많았다. 컴퓨터 자격증이 여러 개 있어 1992년 병특으로 일했다. 당시만 해도 국내에 보안기업이 없었다. 대학은 나중에 야간대학을 갔는데, 이마저 일하느라 제대로 못 다녔다(웃음)." -2008년 이후 매출 성장세가 가파르다 "회사 설립 4년후인 2007년에 매출 50억원을 넘었다. 100억을 돌파한 건 2010년이다. 이후 2019년 300억, 2022년 500억이 넘었다.작년(2024년)에는 600억을 돌파했다." -시장에 공급하고 있는 제품은 몇 종인가 "총 7종이다. 분야로 치면 4개 분야다. 제일 먼저 시작한 게 DB접근 지원이다. 2004년에 출시했다. 이어 시스템 접근 제어 제품을 2010년, OS접근제어와 계정관리 제품을 각각 2017년 출시했다." -공급하는 제품 7종의 특징을 말해달라 "먼저, DB접근제어(모델명 DB세이퍼 DB) 제품은 중요 데이터를 보관하는 DB에 대한 접근 및 권한 통제, SQL 감사 및 로깅 등을 통해 정보 유출을 사전에 차단해준다. 시스템접근제어(모델명 DB세이퍼 AM AM) 제품은 서버에 접근하는 모든 행위에 대해 사용자의 권한별 시스템 접근 통제 및 작업 이력 감사 등을 수행한다. 통합계정관리(모델명 DB세이퍼 IM) 제품은 불특정 다수의 관리 대상 서버, OS, DBMS 계정을 중앙에서 통합 관리해준다. 서버 접근제어(모델명 DB세이퍼 OS) 제품도 있다. 이 제품은 서버의 중요 파일에 대한 접근 감시 및 변경을 제어하며 무결성을 보장한다. 또 개인정보 접속관리(모델명 인포세이퍼, INFOSAFER) 제품은 WAS(웹시스템을 통해 DBMS에 저장된 정보를 조회하는 행위)로그를 실시간으로 수집 및 가공해 저장하고, 다양한 통계 정보를 제공한다. 실시간 DB 및 파일 암호화(모델명 데이터 크립토,DATACRYPTO) 제품도 있다. 커널 레벨에서 암호 및 복호화를 수행해 애플리케이션 수정없이 간편한 설치가 가능한 특징이 있다. 마지막으로 실시간 안면인식 보안(모델명 페이스락커, FaceLocker) 제품은 안면 정보를 1차 인증 수단으로 활용해 강력하고 편리한 사용자 인증 체계를 실현했다. 이석 및 타인 감지와 카메라 촬영 등 이상행위 탐지시 업무 화면 차단을 통해 내부 데이터 유출을 방지해준다." -보안회사들이 정상에서 만날거라고 생각했다는 건 무슨 말인가 "우리가 20년 이상 보안사업을 하고 있는데, 어차피 제품들이 정상에서 만날 거라 생각했다. 우리는 DB접근 제어로 시작한 회사인데, 우리 전공인 DB접근제어와 시스템 접근제어, OS접근 제어, 계정 관리 등 4개 제품이 정상에서 만날 거라 생각했다. 이유가 있다. 비유하면, 각기 다른 문(門)이 4개 있는데, 지나가는 사람은 다 똑같다. 지나가는 사람이 똑같다 보니 통제와 보호하는 대상도 같다. 단지, 문 모양이 조금씩 다를 뿐이다. 통제 대상과 보호 대상이 같은데 열쇠 구멍만 조금 다를 뿐이여서 이들 네개 제품이 다 정상에서 만날 수밖에 없을거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우리가 이들 4개 제품을 한 제품으로 통합한 제품을 국내 처음으로 만들었고, 그 제품 이름이 '유니파이드 IAM(Unified IAM)'이다. 우리가 국내에서 최초로 고안한 개념이고 처음으로 만들었다." -다른 보안 회사들은 이들 4개 제품을 아직 하나로 못만들었나? "그렇다. 우리가 유일하게 먼저 정상에 올라왔고, 다른 회사들은 2개, 혹은 3개까지를 하나로 묶었다. 아직 우리처럼 4개를 묶진 못했다. 이런 사례는 글로벌로도 없는 걸로 안다. IBM이나 CA가 각각의 제품을 내놓았지만 묶진 못했다." -'무자각 지속 인증(ICA, Implicit Continuous Authentication)'이라는 개념을 만들었다고? "사실 보안은 기능을 하나 추가하면 자연스레 더 어려워 지거나 복잡해진다. 보안을 강화하면 사용이 더 어려워지는 것이다. 그런데 재작년에 우리가 '무자각 지속 인증(ICA, Implicit Continuous Authentication)'이라는 개념을 만들어 이런 공식을 깼다. 'Unified IAM' 제품인 'DBSAFER'에 ICA를 적용했다. 사용자는 ID와 패스워드(PW)를 기억할 필요가 없고, 해커는 훔쳐갈 ID와 PW가 없는 신기한 상황을 만든 것이다. 사용자가 아무런 노력을 하지 않고도 해커의 공격을 무력화 시킨 것이다." -작년 매출과 이익은? "작년에 623억 매출에 당기순이익은 241억 원을 기록했다. 통합 제품을 팔다보니 이익률이 높다. 2022년과 2023년에 매출이 500억을 넘었다. 2023년에는 매출 583억에 당기순이익 270억, 2022년에는 매출 527억에 당기순이익 222억을 기록했다." -당기순익이 30% 이상이다. 언제부터 인가? 이렇게 높으면 고객사들이 제품 가격을 깍아달라고 하지 않나? "그러기도한데....절대적인 차별성을 갖고 있고, 또 글로벌 기업과 비교하면 높은 게 아니다. 2010년부터 이 정도 순익을 매년 기록하는 것 같다." -고객사는? "6000여 곳이다. PNP시큐어 매출 비중은 대기업 등 엔터프라이즈가 50%로 가장 많다. 내로라하는 대기업은 다 우리 제품을 쓴다. 금융권 고객이 25%, 공공 고객이 25% 정도 된다." -기업 문화나 복지가 궁금하다. "직원이 218명이다. 외부에서 봤을 때 제일 눈에 띄는 건 두 가지다. 하나는, 하루 7시간 근무하는 주 35시간제다. 오전 9시에 출근하면 오후 5시에, 오전 10시에 출근하면 오후 6시에 각각 퇴근한다. 집중해서 일하고 1시간 이른 퇴근을 한다. 또 매년 전직원이 해외워크숍을 간다. 2012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미국과 유럽은 아니고 비행기로 최대 6시간 안에 갈 수 있는 나라로 간다. 2023년에는 괌, 2019년에는 사이판으로 갔다. 2020년엔 대체 상품을 지급했고, 2021~2022년엔 대체 보너스를 지급했다. 올해는 지난 4월 태국에 가려했는데 못갔다. 9월에 갈 예정이다. 이외에 매년 3회 이상 전직원이 단체로 영화 관람을 하는 '무비 데이(Movie Day)를 열고 있고, 월 1회 스포츠와 문화생활 등 다양한 동호회 활동비도 지원한다." -수출 실적은? "작년에 32억원을 기록했다. 계속 상승세다. 2023년엔 13억, 2022년엔 6억원을 했다." -경영 숫자가 좋은데, 상장할 계획은 있나? 투자는 받았나? "현재까지 투자를 하나도 받지 않았다. 이익이 많이 나지만, 다른 회사를 인수합병(M&A) 하거나 뭘 하려면 돈이 필요하기는 하다. 은행으론 외형을 더 키우는데 한계가 있다. 투자받을 니즈는 있다. 2014년 NHN 계열사로 합류, 당시 NHN이 지분 70%를 갖고 있었는데 전량을 다시 인수했다. 이 때문에 회사에 부채가 좀 있다." -회사의 중장기 비전이 궁금하다. 어떤 성장 전략을? "아무리 고민해도 딱 두 가지인 것 같다. 하나는 제품이나 시장을 늘리는 거고, 다른 하나는 다른 회사를 인수하는 거다. 현재 매출이 600억대인데, 이를 늘리려면 시장을 다각화해야 한다. 쉬운 문제가 아니다. 제품 다양화보다 시장 다각화가 더 어렵다. 실력은 기본이고 운과 기회가 따라줘야 한다." -매출 1천억대는 언제나? 3천억대 비전도 있을 듯 하다 "2010년에 장기 비전을 제시한 적이 있다. 당시 2020년에 매출 500억을 달성하자고 했다. 하지만 못했고, 2020년 매출은 300억대였다. 매출 500억은 당초 계획보다 2년 늦은 2022년에 실현했다. 매출 전망이 쉽지 않다. 몇 년 안에 천억을 달성하지 않을까..." ◆ CEO 10문 10답 -좌우명이나 애송하는 말, 힘이 되는 말은 “말로 문제를 미루거나 덮을 순 있어도, 해결은 결국 행동이다.” 시간이 더 걸리더라도 끝까지 말과 행동을 일치시키는 사람이 진짜 리더라고 믿는다." -스트레스 해소법은 "집에서 스타크래프트를 켜 두고 컴퓨터 와 30 분 남짓 한 판을 즐긴다. 사람과 겨루면 실력 차이가 드러나 오히려 스트레스가 쌓이지만, 게임 속 인공지능은 '경계성 지능' 정도여서 마음 놓고 이길 수 있다. 확실한 승리를 경험하면 머리가 말끔히 리셋된다." -취미나 특기는 "특기는 '침대와 몰아일체'. 누우면 몇 초 안에 깊은 잠으로 빠져든다. 취미도 주말 낮잠이다. 약속이나 할 일이 없으면 밤잠 같은 낮잠이 가능하다." -나를 바꾼 책이나 영화는 "군주론. "사랑받는 것보다 두려움을 주는 편이 안전하다”는 구절을 통해 리더가 여우 같은 교활함과 사자 같은 용맹함을 어떻게 균형 있게 써야 하는지 쓰여 있다. 나는 두려움을 주는 편이 유리하다는 군주론의 주장이 틀렸다는 것을 증명을 하고 싶었다. 하지만 경영을 하면 할수록 군주론이 맞는 것 같아 아쉽긴 하다. 영화 'The Rock'에서 알카트라즈를 점거한 허멜 장군은 전우들의 희생을 외면한 정부에 분노해 극단적 선택을 하지만, 민간인 피해만은 막으려는 양심 때문에 깊은 갈등을 겪는다. 정의로운 목표라도 수단이 도를 넘으면 모두가 패자가 된다는 사실, 그리고 목적과 방법의 균형이 리더에게 얼마나 중요한지를 명확히 보여 주는 작품이었다." -인생의 겨울은? 어떻게 극복했나 “인생의 겨울도 지금이고, 봄도 지금이다.” 불확실성이 몰려올 때마다 지금이 겨울 같지만, 그 안에서 새로운 씨앗을 심을 수 있기에 봄이기도 하다." -다시 태어나도 창업을? " 조건부로 “예”다. 정상도 아니지만 돌아보면 그 길은 험난했다. 그 여정을 미리 알았다면 창업을 주저했을 거다. 그러나 고비마다 함께 버텨 준 훌륭한 동료, 멘토, 고객들이 다시 곁에 있다면, 그 신뢰로 또 한 번 도전해 길을 열어 보고 싶다." -예비 창업자나 후배에게 한마디 한다면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 창업 초기에 속도가 전부처럼 보이지만, 정말 큰 산을 넘으려면 결국 동료·고객·파트너와 발을 맞춰야 한다. 문제를 정의하는 순간부터 팀과 방향을 공유하고, 신뢰를 쌓으며 함께 걸어라. 돈과 기술은 따라올 수 있어도 사람과 신뢰는 한순간에 얻어지지 않는다. 함께 가는 길이 멀리 가는 길이다." -최애 맛집은 "밤을 꼬박 새우고 새벽 공기를 가르며 찾아가는 해장국집. 뜨끈한 국물 한 그릇이면 속이 풀리고 기운이 다시 차오른다. 그 순간만큼은 어떤 음식도 미쉐린 3스타로 느껴진다." -경영이란, 사장(대표)이란? "경영은 예측 가능한 실패를 예방하고 오늘보다 나은 내일을 만들기 위해 동료들과 신뢰를 쌓아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대표는 배의 선장이다. 그는 항로마다 가장 짧지만 위험한 길과 시간이 걸리더라도 안전한 길을 동시에 눈여겨본다. 시시각각 변하는 자원과 날씨를 살피며, 언제는 속도를 위해 과감히 파도를 가르고, 언제는 안전을 위해 우회로를 택한다. 무엇보다도 빠르게 노를 젓는 선원들의 역량을 최대치로 끌어내고, 속도가 처지는 이가 있으면 손을 잡아 모두가 같은 항구에 안전하게 도착하도록 책임지는 사람이 대표다." -인생 롤모델과 이유는 "내 평생의 롤모델은 이순신 장군이다. 그는 전황이 유리하든 불리하든 매 순간 지형·조류·병력을 냉철히 읽어 전술을 조정했다. 규율에는 엄격했지만 부하 한 사람 한 사람의 생명을 소중히 여겼고, 승산이 없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던 명량 해전마저 단 12척으로 승리로 이끌었다. 이러한 분석력·결단력·통솔력은 리더가 갖춰야 할 조건임을 일깨워 준다. 중요한 의사결정을 앞둘 때면 “지금 내 판단이 옳은가? 장군님이라면 어떻게 했을까?” 하고 스스로 되묻곤 한다."

2025.07.23 23:38방은주

슈프리마 AI기반 얼굴인증 단말기, 유럽연합 CE RED 인증 획득

AI 통합보안 솔루션 전문기업 슈프리마(대표 이재원, 김한철)는 자사의 AI기반 얼굴인증 출입통제 단말기가 유럽연합(EU)의 'CE RED' 인증을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 CE(Conformité Européenne)는 유럽연합(EU) 내에서 제품이 안전, 건강, 환경, 소비자 보호 등의 요구사항을 충족한다는 표시고, RED(Radio Equipment Directive)는 무선 장비 지침을 말하는 것으로, 'CE RED'는 무선 장비가 유럽의 CE 마크 기준에 부합함을 인증해주는 것이다. 슈프리마는 유럽연합(EU)이 사이버보안 요구사항을 추가해 개정한 무선기기지침(Radio Equipment Directive, RED) 요건을 모두 충족, 이번에 인증을 받았다. 회사는 "출입통제 업계에서 현재까지 공개된 정보와 우리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이번 인증은 최초의 성과"라면서 "슈프리마 제품이 유럽은 물론 전 세계적으로 보안성과 무선 안정성이 검증된 신뢰할 수 있는 솔루션임을 다시 한번 입증하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는 무선 및 IoT 제품에 대한 개인정보보호 관련 규제가 강화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유럽연합은 오는 8월 1일부터 기존 RED에 강화된 사이버보안 요구사항(Delegated Act (EU) 2022/30)을 새로 적용할 예정이다. 와이파이(Wi-Fi), 블루투스(Bluetooth), 스마트 도어락, 결제 단말기 등 무선(RF) 기능을 포함하는 IoT 기기는 해당 지침을 반드시 따라야 한다. 슈프리마는 강화된 RED 지침이 본격 시행되기 전, 출입통제 업계에서 선제적으로 개정된 CE RED 인증을 획득했다. 이번에 인증을 획득한 슈프리마의 '바이오스테이션 3(BioStation 3)'와 '바이오엔트리 W3(BioEntry W3)'는 AI 엣지(Edge) 기기다. 장치 내에서 딥러닝 기반 얼굴인증 알고리즘을 안정적으로 구동하며, 블루투스 및 NFC 기반의 모바일 출입카드, RFID 카드 등 다양한 출입 인증 옵션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슈프리마 제품이 강화된 CE RED 핵심 요건인 네트워크 보호, 개인정보 및 프라이버시 보호, 사기 방지 등 더욱 엄격해진 사이버보안 기준을 충족하고 있음을 공식적으로 입증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이 외에도 지문인식, 모바일 출입카드, RFID 등 다양한 출입인증 방식을 지원하는 슈프리마의 모든 기기가 오는 8월 내에 개정 CE RED의 인증 절차를 모두 완료할 예정이다. 김한철 슈프리마 대표는 “출입통제 업계 최초로 사이버보안 영역이 더욱 강화된 CE RED 인증을 획득하며 국제적으로 요구되는 보안성, 안전성, 무선 성능 기준을 충족하고 있음을 입증했다"면서 "슈프리마는 앞으로도 전 세계 고객들이 강화된 보안 환경에서 출입통제 시스템을 더욱 신뢰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7.23 18:47방은주

솔루스첨단소재, 2Q 영업손실 150억…전기차 부진에 실적 침체

솔루스첨단소재가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천439억원 영업손실 150억원, 순손실 523억원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6% 줄고 영업손실과 순손실 규모는 각각 43.3%, 626.7% 확대됐다. 전분기 대비로 보면 매출은 8.7% 감소했고 영업손실은 2% 줄었다. 순손실 규모는 63.8% 커졌다. 솔루스첨단소재는 전기차 수요 침체 장기화로 전지박 판매량이 줄어들고 고정비 부담, 환율 등의 영향으로 분기 영업적자가 지속됐다. 사업 부문별로 전지박·동박 부문 매출은 1천121억원을 기록하며 1분기 1천279억원 대비 12% 감소했다. 이 중 전기차 배터리용 전지박 사업부는 지난 분기 598억원에서 23% 감소한 460억원을 기록했다. 고객사들의 판매 둔화에 따른 물량 조정으로 공급량이 감소한 영향이 뚜렷했다. 동박은 매출액 661억원을 기록하며 지난 분기 대비 2.9% 감소했다. 1분기 글로벌 AI가속기향 하이엔드 제품 공급량이 크게 증가해 상대적으로 주춤한 듯 보이나 2분기 역시 지난해 대비 크게 확대된 수준을 유지하며 안정적인 흐름세를 이어갔다. OLED 사업부는 전 분기 대비 7% 증가한 매출 318억원을 기록하며 견조한 실적을 거뒀다. 모바일 및 IT 기기, TV 등 독자 IP 보유 제품들의 신규 진입이 매출 증가를 견인했다. 발광소재(유기재료)에 이어 새롭게 진출한 비발광소재(고분자재료) '필러(고굴절 충전재)'의 생산을 내재화하고, 신규 발광소재인 그린인광 호스트도 성능 검증을 마치고 양산을 준비하는 등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성공했다. 솔루스첨단소재는 올해 유럽 및 북미 전지박 고객사를 기존 4곳에서 8곳으로 두 배 이상 확대할 방침이다.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지난 상반기 CATL 신규 공급 계약, ACC와의 추가 계약 체결을 완료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강조했다, 전기차 시장은 하반기도 성장 정체를 전망했지만 유럽과 중국을 중심으로 전기차 수요가 회복될 조짐을 보이고 있고, 올해 신규 계약을 체결한 유럽 고객사들로 제품 공급이 가시화되면 매출 개선에 긍정적일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현재 여러 고객사들이 에너지저장장치(ESS),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등 시장 흐름에 따른 새로운 활로를 적극적으로 모색하는 움직임에 따라 이에 대한 대응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곽근만 솔루스첨단소재 대표는 “실적에 가장 큰 영향을 받는 전기차 시장이 다음 분기를 비롯해 하반기 회복은 크게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나, 신규 계약들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유럽 현지의 유일한 전지박 생산기지를 보유한 업체로 ESS 등 새로운 성장 동력 분야에서도 경쟁력을 가져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7.23 17:41김윤희

[컨콜종합] LG CNS…하반기 키워드는 소버린 AI·로보틱스·디지털 자산

LG CNS가 2025년 2분기에도 견조한 실적 흐름을 이어가며 수익성 중심의 성장세를 유지했다. 매출은 시장 기대에 다소 못 미쳤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예상치를 상회하며 이익 구조가 한층 탄탄해졌다는 평가다. 회사는 하반기에도 이 같은 흐름을 이어가기 위해 정부의 '소버린 AI' 정책에 대응하는 차세대 인공지능(AI) 플랫폼, 산업 현장의 자동화를 겨냥한 로보틱스 전환(RX), 그리고 디지털 자산 기반 금융 플랫폼을 전략 축으로 삼아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LG CNS 경영진은 23일 열린 2025년 2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주요 사업 부문의 성과와 하반기 전략, 정책 대응 방향을 구체적으로 공개했다. 상반기 영업익 30% 성장…클라우드·AI 중심 고성장 올해 2분기 LG CNS의 연결 기준 매출은 1조4천60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7%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1천408억 원으로 2.3% 늘었다. 상반기 누적 매출은 2조6천715억 원으로 6.0%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천197억 원으로 29.2% 향상됐다. 특히 주목할 점은 매출보다 영업이익이 크게 늘며 수익성이 뚜렷이 개선됐다는 점이다. 이는 AI와 클라우드 중심의 고부가가치 사업이 본격적인 성과로 이어진 결과로 풀이된다. 실제로 AI와 클라우드 사업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8.2% 성장한 8천724억원을 달성하며 전체 매출의 60%를 차지했다. LG CNS의 AI·클라우드사업부장인 김태훈 전무는 "클라우드 기반 AI 서비스 수요 증가와 MSP 영역 고객 확대가 매출 성장을 견인했으며 데이터센터(AIDC) 신규 구축 본격화와 금융권 중심의 데이터 플랫폼 도입 확산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생성형AI 기반의 분석 플랫폼은 금융뿐 아니라 공공영역에서도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클라우드 및 AI 사업 부문에서는 MSP 사업 확장과 AI기반 데이터센터(AIDC) 신규 구축 가속화가 매출에 기여했다. 특히 금융권 중심으로 생성형AI와 데이터 플랫폼 수요가 급증하며 AI 솔루션 공급이 본격화됐다. 공공 영역에서도 AI 사업 수주가 연속됐다. 외교부, 경기도교육청 등을 대상으로 한 공공 AI 구축 프로젝트를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수주하며 기술력을 입증했다. '소버린 AI' 시대…자체 AI 경쟁력 강화 LG CNS는 정부가 추진 중인 '소버린 AI' 정책에 발맞춰 AI 연구원과 공동 개발한 AI 모델 '엑사원'을 기반으로 AI서비스를 주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글로벌 AI 스타트업 '코히어'의 기술을 융합한 멀티엔진 AI 모델도 선보인다. 김태훈 전무는 "멀티엔진 AI는 고객의 서비스 특성과 목적에 따라 최적의 AI 모델을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는 구조"라며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웹서비스(AWS), 구글, 메타 등 글로벌 엔진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어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5월 코이어와의 협력으로 110억 파라미터 기반의 한국어 특화 LLM을 공동 개발했으며, 외교부, 경기교육청 등의 AI 사업 수주로 성능을 입증했다"며 "금융 도메인에서도 복잡한 문제를 이해하고 해결할 수 있는 분석력이 뛰어나 에이전트 AI 구현의 핵심 기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밝혔다. LG CNS는 금융, 제조, 공공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AI 분석 및 자동화 프로젝트를 수행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산업별 AI 확산 정책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실제로 외교부의 지능형 AI 프로젝트와 경기교육청 디지털 플랫폼 사업에서 해당 모델이 적용되는 등 성과를 기록 중이다. 이현규 LG CNS 최고재무책임자(CFO)는 "클라우드·AI 부문은 견조한 수요와 AIDC, AI 보안 등 사업 확대를 통해 지속 성장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태훈 전무는 "LG CNS는 국내 최초로 설계, 건설, 운영을 일괄 수행하는 DBO 방식을 도입해 AIDC 사업을 선도하고 있다"며 "올해 AIDC 부문에서만 매출 5천억 원 돌파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글로벌 데이터센터 시장은 연평균 11% 이상 성장 중이며, 국내 코로케이션 시장도 2026년까지 1조3천억 원에 이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LG CNS는 싱가포르, 조호바루, 인도네시아 등으로 AIDC 거점을 확대 중이다. 스마트팩토리·물류·시티 통합 RX 전략 강화… 글로벌 전진 배치 스마트 엔지니어링 부문은 방산·정유 중심의 스마트팩토리 사업, 북미 및 제조업 기반의 스마트물류, 국내외 교통·도시 관제 인프라 중심의 스마트시티까지 세 영역에서 성장 기반을 넓히고 있다. 스마트팩토리사업부장 최성훈 상무는 "상반기 기준, 논캡티브 수주 금액이 전년 동기 대비 7배 증가했다"며 "특히 방산, 정유, 공공 등에서 신규 수주가 발생하며 고무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하반기에는 LG전자, LG에너지솔루션 등 그룹사 신증설 프로젝트와 AI 융합 스마트팩토리 오퍼링 확장을 통해 반등 모멘텀을 확보하겠다"며 "중소 고객 대상 경량 솔루션, 사이클러 및 직류 배전 기반 장비 사업 등 신규 하드웨어 사업도 본격 진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밖에도 LG CNS는 로보틱스 트랜스포메이션(RX)을 중심으로 자체 모바일 셔틀 솔루션을 고도화하고, 글로벌 AI 로봇 기업 스킬더AI와 협업하는 등 피지컬 AI 기반 사업도 본격화할 예정이다. 디지털 금융, 차세대 시스템·STO·CBDC까지 확장 디지털 비즈니스 서비스(DBS) 부문은 상반기 금융권 차세대 시스템과 공공 영역 대형 프로젝트를 다수 수주하며 실적 기반을 다졌다. 디지털 비즈니스사업부장인 김홍근 전무는 "1분기 일시적으로 둔화됐던 금융권 매출이 2분기부터 반등에 성공했다"며 "증권·보험 중심의 차세대 시스템 수주와 신규 고객 유지관리 계약이 확대되며 전략 고객화 기반이 마련됐다"고 밝혔다. 또 "모든 워크플레이스 플랫폼을 에이전트 AI 기반으로 전환해 단일 UX 환경에서 자연어 기반 업무 지시 및 실행이 가능한 형태로 진화시키고 있다"며 "이는 향후 기업 업무환경의 구조적 전환을 이끄는 핵심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CBDC 및 증권형토큰(STO) 플랫폼 사업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김 전무는 "자체 발행·유통·결제 기술을 확보하고 있으며, 미래에셋투자증권과 협력해 STO 플랫폼도 구축 중"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기술력은 디지털 금융 규제 변화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는 평가다. 글로벌 사업 다각화… M&A·JV로 북미·동남아 진출 가속 LG CNS는 올해 글로벌 진출 전략도 전방위로 확장한다. 최성훈 상무는 북미 시장과 관련해 "계열사 신증설 프로젝트를 우선적으로 완수하면서도, M&A, 조인트벤처 설립, 글로벌 기업과의 동반 진출 등 다양한 방식을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방산, 정유 등 국내 성공 사례를 기반으로 북미에서도 유사한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하반기 가시적 성과를 예고했다. 이현규 CFO는 "각 사업부 간 유기적인 시너지와 기술 중심의 구조 전환을 통해 하반기에는 실적과 기술력 모두에서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2025.07.23 17:16남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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