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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빗 리서치 센터 "이더리움, 자산 토큰화 측면에서 주도권

코빗(대표 오세진) 산하 코빗 리서치센터가 이더리움의 적정 가치를 평가 분석한 내용을 담은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4일 밝혔다. 코빗 리서치센터는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주요 특징을 2가지로 제시했다. 우선 이더리움은 코스모스, 아발란체 등 다른 모듈러 블록체인 대비 레이어2 생태계가 고도화돼있다는 것이다. 이더리움의 레이어2 생태계 성숙도는 수치상으로도 확연히 드러난다. 이더리움 레이어1을 제외한 이더리움 레이어2만의 합산 Bridged TVL이 디파이라마 기준 390억 달러(3월 28일 기준)를 기록하며 솔라나(213억 달러), 아발란체(46억 달러) 같은 타 레이어1 네트워크의 TVL을 크게 웃돌았다. 또한 코빗 리서치센터는 기관의 미래 금융을 위한 대표적인 움직임 중 하나인 자산 토큰화 측면에서 이더리움이 주도권을 갖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더리움은 지분증명(PoS) 블록체인 중 보안성이 가장 좋은 만큼 이미 다수의 금융기관이 이더리움상에서 자산 토큰화를 추진하고 있다는 것이다. 코빗 리서치센터는 글로벌 자산운용사 중 한 곳인 프랭클린템플턴이 지난해 미국 정부 기금 펀드를 토큰화한 자산을 3억 달러가량 운용 중인 것을 비롯해 지난달 블랙록이 토큰화 펀드를 출시하며 투자자들에게 매일 발생한 수익금의 일부를 배당할 것이라고 밝힌 것을 예로 들었다. 한편 코빗 리서치센터는 이더리움 스테이킹 시 발생하는 수익이 현금 흐름과 유사하다는 점에 착안해 현금흐름할인법(DCF)으로 이더(ETH) 적정 가치를 평가했다. 즉, 이더는 스테이킹을 해야만 이더리움 거래 수수료와 신규 발행 인센티브와 같은 검증인들의 수익 판단을 명확히 할 수 있는 만큼 스테이킹된 이더에 대한 적정 가치를 산출했다. 코빗 리서치센터의 분석 결과 현재 이더는 저평가된 것으로 나타났다. 코빗이 계산한 스테이킹된 이더의 적정 가치는 9천412달러였다. 이는 별다른 변수 없이 기본적인 시나리오(영구 성장률 5%, 할인율 10%)에 근거해 나온 수치다. 이와 함께 코빗 리서치센터는 케이스별로 약세(영구 성장률 2%, 할인율 14%)와 강세(영구 성장률 5%, 할인율 8%)를 가정해 이더의 적정 가치도 측정했다. 그 결과 이더는 최소 3천809달러에서 최대 1만 5685달러의 가치를 갖는 것으로 집계돼 리포트의 기준 일시였던 3월 31일의 이더 가격인 3천550달러보다 높았다. 최윤영 코빗 리서치센터장은 “이번 분석은 시장 상황을 배제하고 스테이킹된 이더의 내재 가치를 보편적인 밸류에이션 기법으로 측정했다는 것에 의의가 있다”며 “최근 SEC의 이더리움 증권성 조사 등으로 인해 이더리움 현물 ETF의 5월 승인 가능성이 낮아졌더라도 이와 같은 이더의 내재 가치와 시장의 관심을 고려했을 때 다음 현물 ETF의 주인공은 이더리움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2024.04.04 13:54김한준

버드뷰 화해, 작년 연 매출 516억..."올해 흑자전환"

뷰티 플랫폼 화해 운영사 버드뷰(대표 이웅)가 광고주·입점사 증가 등으로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고 4일 밝혔다. 이 같은 성장세에 회사는 올해 30% 이상 매출 성장과 흑자전환을 예상했다. 화해는 2023년 연결 기준 매출액 516억원을 돌파하며 사상 최대 매출을 거뒀다. 이는 전년 대비 30.2% 증가한 수치다. 5년간 연평균 매출 성장률은 44.8%를 기록하며 성장을 지속했다. 화해는 강도 높은 비용 통제 효과로 지난해 11월 영업이익이 흑자로 돌아섰다. 2023년 11월 세금·이자·감가상각 전 영업이익(EBITDA)은 7억2천만원을 기록해 전년 동월 대비 189% 성장했다. 작년 4분기 매출 161억원, 영업손실은 1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65% 감소해 손실 폭을 좁혔다. 이 같은 실적은 화해의 수익성 개선 노력과 ▲광고주, 커머스 입점사 등의 파트너사 증가 ▲커머스사업, 광고사업 부문의 성장 ▲자회사 브랜드 비플레인의 해외사업 성과 등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지난해 화해의 파트너사는 2천7개로 늘었으며 5년간 연평균 33.2% 증가했다. 커머스사업 매출 증가세도 두드러졌다. 작년 커머스사업 매출은 102억원으로 전년보다 34% 성장했다. 또 광고 연간 계약 확대와 뷰티 브랜드 액셀러레이션 프로그램 도입으로 광고사업 매출도 전년 대비 16% 늘어나 수익성이 강화됐다. 자회사 비플레인 역시 해외시장에서 성과를 거두며 매출액이 전년보다 37% 증가하는 등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갔다. 화해는 올해 1분기에도 손실폭 개선이 지속되고 있어 연간 30% 이상의 매출 증가와 흑자 전환을 예상하고 있다. 이웅 버드뷰 대표는 "화해가 뷰티 브랜드 액셀러레이션 플랫폼으로서 연간 2천여곳에 달하는 브랜드의 성장을 도우면서 만든 성과이기 때문에 그 의미가 크다"며 "국내 1위 모바일 뷰티 플랫폼으로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자회사 브랜드의 해외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흑자 전환을 만들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04 13:45백봉삼

지코어코리아, 한국에 엔비디아 H100 기반 데이터센터 개소

글로벌 퍼블릭 클라우드, 엣지 컴퓨팅 및 엣지AI 전문기업 지코어는 4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엔비디아 H100 기반의 AI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를 한국시장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오는 15일 한국에 개소하는 지코어 데이터센터는 AI 학습에서 현존하는 가장 효과적인 GPU로 인정받는 엔비디아 H100 서버 40대를 설치한다. GPU 기준으로 320개다. 그 동안 국내 AI 기업은 AI 모델을 개발하고 학습시키는데 있어 필수적인, 고성능 GPU 확보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제 한국의 AI 전문기업은 더 이상 대규모의 GPU를 확보하기 위해 수십주를 기다리거나 타국에 위치한 자원을 활용하지 않고, 초고성능 AI 컴퓨팅 자원을 지코어의 엣지 클라우드를 통해 쉽게 활용할 수 있다. 지코어의 H100 기반 AI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는 SMX5 타입의 H100 GPU를 각 8개씩 탑재한 서버들을 대규모 클러스터로 구성해 강력한 컴퓨팅 능력을 제공한다. AI학습 성능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GPU간 연결을 모두 인피니밴드 NDR(400Gbps)로 구성해 각 서버당 대역폭을 3.2Tbps로 제공한다. 유니파이드패브릭매니저(UFM)으로 관리되는 논블로킹 클러스터는 핫 스페어와 콜드 스페어를 각각 구성해 서비스 품질도 GDPR의 기준을 충족한다. 각 서버당 2TB에 달하는 메모리와 112개에 달하는 CPU코어로 대용량 데이터 처리 및 고성능 컴퓨팅 작업 환경을 제공한다. 서버당 12KW에 달하는 전력량 충족, 빠른 네트워크, 안전한 센터 설계 등으로 최상의 서비스 구현이 가능하다. 지코어는 이 서비스를 준비하면서 NHN클라우드와 데이터센터 선정에서부터 한국고객의 수요를 반영한 서비스 구성에 이르기까지 긴밀히 협업했다. NHN클라우드는 한국 AI산업의 역량이 급부상함에 따라 국내 고객들이 원하는 특수한 요구사항을 잘 파악하고 있는 만큼 지코어 서비스를 현지화하고 고객 맞춤형으로 구성하는데 있어서 큰 역할을 했다. NHN클라우드는 지코어의 데이터센터 운영에도 지속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정현용 지코어코리아 한국지사장은 “한국은 AI 반도체, 시스템, 서비스 등 AI 기술 전반에 걸쳐 세계적으로 엄청난 성장 잠재력을 지니고 있는 국가”라며 “이제 국내 초고속 통신망 내에 위치한 지코어의 데이터센터는 물론, 전세계와 초저지연 네트워크로 상호 연결돼 있는 지코어의 글로벌 엣지 네트워크를 접목해 한국기업들이 글로벌 AI시장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선점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국내 AI시장 및 고객에 대한 전문적 이해와 경험을 보유한 NHN클라우드와의 지속적이고 긴밀한 협업을 통해 공공기관은 물론 연구소, 금융 및 제조업계 등을 비롯해 다양한 영역에서 급속히 증가하고 있는 국내 AI 수요에 빠르고 신속하게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동훈 NHN클라우드 대표는 “국내는 물론 글로벌 AI 인프라 시장의 패러다임이 급격히 변화하고 있는 만큼, NHN클라우드는 광주 국가 AI 데이터센터를 포함해 판교 데이터센터(NCC1) 등 자사 데이터센터에 1천 개 이상의 엔비디아 H100으로 구축하는 등 국내 최대 규모 GPU 클러스터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지코어는 전세계 160개 이상의 PoP를 기반으로 강력하고 안전한 클라우드 및 엣지 AI에 대한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는 기업으로, 엔비디아의 최신 GPU인 H100을 발빠르게 한국에 도입함으로써 국내 AI 시장의 도약을 위한 새로운 국면을 맞게 한 일등공신”이라며 “NHN클라우드는 지코어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국내 AI 인프라 시장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진출 및 시장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기자간담회에 자크 플리스 주한 룩셈부르크 초대 대사 내정자가 참석해 룩셈부르크 소재의 글로벌 IT 기업인 지코어가 한국 기업고객들에게 혁신적인 기술을 전하고 협력 기회를 확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축사를 전했다. 지코어는 기업의 AI 도입과정 모든 단계에 도움을 주기 위해 완전 자동화된 AI 인프라, 다양한 관리도구,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보안체계 등을 갖춘 클라우드 플랫폼 환경을 서비스하고 있다.

2024.04.04 13:45김우용

LG총수 일가, 상속세 일부 소송서 패소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오너 일가가 상속세 중 일부를 취소해달라며 세무당국을 상대로 낸 소송 1심에서 패소했다. 서울행정법원 행정5부(김순열 부장판사)는 4일 구 회장, 모친 김영식 여사, 두 여동생 구연경 LG복지재단 대표·구연수 씨와 함께 용산세무서장을 상대로 제기한 상속세 부과처분 취소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 재판부는 "원고의 청구를 모두 기각한다"며 "소송 비용은 원고가 부담한다"고 판시했다. 구 회장 등 오너 일가는 2018년 사망한 구본무 전 회장에게 상속받은 LG CNS 지분 1.12%에 대해 세무당국이 부과한 상속세가 과다하다면서 이를 취소해달라는 소송을 2022년 9월 제기했다. 비상장사인 LG CNS의 지분 가치를 두고 세무당국과 이견을 보인 것이다. 재판에서 승소할 경우 세무당국으로부터 돌려받는 금액은 약 10억원 내외다. 그동안 양측은 구 회장이 보유한 비상장주식 LG CNS의 가격을 두고 공방을 벌였다. 피고인 용산세무서 측은 비상장 거래 플랫폼 38커뮤니케이션에서의 시세를 기준으로 LG CNS 지분 가치를 평가했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LG 오너 측은 LG CNS의 거래량이 많지 않기에 비상장 주식 시세로 가치를 평가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반박했다. 구본무 전 회장의 유산은 LG 주식 11.28%를 비롯해 총 2조원 규모다. 그 중 8.76%를 물려받은 구광모 회장에게 상속세 약 7천200억원이 부과됐다. LG 일가 전체가 부과받은 상속세 규모는 약 9천900억원이다.

2024.04.04 12:50이나리

GIST 발전후원회 부회장에 반재경·김상균 씨 영입

·광주과학기술원(GIST, 총장 임기철)은 반재경 거명이앤씨㈜ 대표이사와 김상균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전 사무총장을 각각 GIST 발전후원회 부회장으로 임명했다고 4일 밝혔다. 반재경 부회장은 전남 광양시에 소재한 플랜트 전문건설 업체 거명이앤씨㈜ 대표다. 지역 발전 및 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현재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 전남지역협의회장으로 활동 중이다. 또 김상균 부회장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전남지회 사무처장 및 제8대 사랑의열매 사무총장을 역임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설립 이래 최초로 내부 승진해 사무총장을 지냈다. 지난 2016년 출범한 GIST 발전후원회는 제1대 김황식 후원회장에 이어 현재 박주선 전 국회부의장(현 대한석유협회 회장)이 제2대 후원회장을 맡아 발전기금 모금 및 기부 문화 확산에 나서고 있다.

2024.04.04 12:48박희범

에기연-삼성전기-범한퓨얼셀, 차세대 수소생산 가속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과 삼성전기,범한퓨얼셀이 차세대 수소생산에 속도를 냈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이하 '에너지연')은 수소연구단 유지행 박사 연구진이 차세대 수전해 기술로 주목받는 고체산화물수전해전지(SOEC) 스택 제조 기술을 개발했다고 4일 밝혔다. 연구진이 개발한 SOEC 스택 용량은 단일스택 기준 국내 최대인 8㎾다. 하루 5.7㎏의 수소 생산이 가능하다. 수소 생산능력으로 보면 국내 최고 수준이다. 연구진은 이 기술을 SOEC 분야 진입을 노리는 삼성전기와 연료전지 전문기업 범한퓨얼셀에 이전했다. 연구진은 향후 이들 기업과 협력 연구를 통해 국산화를 가속화 할 계획이다. 연구진은 이번에 개발한 기술이 양산성과 신뢰성을 모두 갖췄다고 설명했다. SOEC 스택은 세라믹 셀, 분리판, 밀봉재 등을 층층이 쌓아 올려 만든다. 스택 용량을 늘리면 수소 생산량도 늘어나지만, 부품도 함께 늘어나 전체 제조 단가가 올라간다. 또, 각 셀이 동일한 성능을 유지해야 수소 생산 효율을 보장할 수 있다. 연구진은 이를 위해 분리판 제조 기술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제조 단가는 낮추고 제조 시간도 크게 단축했다. 분리판 상∙하면에는 수소와 산소가 섞이지 않고 흐를 수 있도록 만드는 유로를 도장처럼 찍어내는 프레스 성형 공법으로 제작했다. 기존에는 유로를 기계적, 화학적으로 깎아내는 방식을 썼다. 이 공정은 하루에 분리판 100개를 만드는 것이 최대다. 반면 프레스 성형 공법을 이용하면 하루 1천 개 이상도 만들 수 있다. 연구진은 또 스택에 공급된 전력이 손실 없이 사용되도록 셀, 분리판과의 접촉면적을 최대화했다. 각 셀이 균일하고 극대화된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설계한 것. 여기에 적층된 부품들을 견고하게 밀봉하는 브레이징 접합기술까지 적용해 유리 밀봉재 사용량도 기존 대비 절반으로 줄였다. 연구진은 "이런 방식으로 구성한 스택은 열 충격이나 급격한 온도 변화에도 수소 누설을 1%이하로 최소화하는 등 안정적인 성능을 나타냈다"고 말했다. 이 기술을 적용한 8㎾ 단일 스택은 2천500시간 동안 안정적으로 작동했다.다만, 상용화까지는 다소 시일이 걸릴 전망이다. 수소 저장 용기는 내구성이 가장 중요한데, 이 문제 해결은 다른 차원이기 때문이다. 연구책임자인 유지행 박사는 “국내 대부분의 SOEC 관련 기업들이 해외 선진 기술을 도입하고 있는 상황에서 국산 소재와 부품기술을 활용한 고효율의 스택개발은 국내 기술의 자립성과 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수전해 핵심기술 확보로 수소경제사회로의 전환과 탄소중립 목표달성을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에너지연 기본사업과 산업통상자원부 KEIR 소재부품기술개발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2024.04.04 12:00박희범

국민들 택한 인기 공약은?…與 예금자보호한도↑·野 주4일제

우리 국민은 4월 총선 이후 출범할 22대 국회에 민생, 저출생, 경제재생 등 이른바 3生 정책 추진을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지난달 22일부터 29일까지 상의 국민 소통플랫폼 '소플'에서 진행한 22대 총선 공약 월드컵 설문 결과를 4일 발표했다. 국민 1만2천명이 응답한 이번 설문 결과, 새 국회가 추진해야 할 정책 분야로 민생(33.6%)이 최우선 과제로 꼽혔다. 저출생(22.7%) 해결과 경제재생 (기업지원 12.3%, 자영업지원 12.3%)이 뒤를 이었다. 이어 지역균형(8.8%),복지(6.6%),기후위기(3.7%)로 조사됐다. 대한상의는 3高(고물가, 고금리, 고환율)와 3低(저성장, 저출생, 저소비)가 우리 경제에 복합적으로 그림자를 드리운 상황에서 서민 살림부터 기업 경영, 잠재성장률까지 새 국회가 경제 전반을 살펴주길 바라는 국민적 염원이 반영된 결과라고 풀이했다. 이번 설문은 교섭단체 구성 정당인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경제·사회 분야 공약을 7개 부문으로 나눈 후 여야 각 6천명을 대상으로 부문별 최애 공약과 왕중왕 공약을 뽑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국민의힘 톱5 공약 중 민생분야 공약이 4개를 차지했다. 이는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 등 현 정부의 민생 행보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예금자 보호한도 상향(8.5%)이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데 이어 청년 청약통장 가입대상 및 지원요건 확대(3.2%), 채용갑질 근절(3.1%), 온누리상품권 발행액 및 활용 확대(2.5%), 휴대폰 구입부담 경감 및 청년요금제 적용 확대(2.4%)등이 순차적으로 꼽혔다.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예금자 보호한도 상향 공약은 예금자 보호한도를 현행 5천만원에서 1억원으로 늘리자는 것으로 2001년 이후 23년째 묶여있는 제도를 현실화하자는 취지다. 각 부문별 인기 공약도 조사됐다. 저출생 해결을 위해서 신혼부부 등을 위한 주택 공급 확대 및 주거지원(6.8%)이, 기업성장 지원 분야에서는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를 위한 중소기업 채움인재 인센티브 지급(18.5%)이 국민의 지지를 받았다.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정책으로 지역 공공병원 스마트병원으로 육성(10.6%)이 첫 손에 꼽혔으며, 복지는 요양병원 간병비 급여화(13.0%), 기후위기는 플라스틱 사용 감량(13.3%)이 부문별 최애공약으로 조사됐다. 더불어민주당 역시 민생 관련 공약이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주4(4.5)일제 도입 기업 지원(5.9%)이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미국 등 해외에서 관련 법안이 발의되고 국내에도 도입 기업이 하나둘 늘어나는 것에 따른 관심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다만, 20대와 30대는 모두 1위로 응답한 반면 40대는 2위, 50대는 19위로 꼽아 근로 문화에 대한 세대별 인식차이가 확인됐다. 저출생 해결 공약 2개도 국민의 선택을 받았다. 가구당 10년 만기로 1억원씩 국가가 대출해주되, 출산 아동 수에 따라 대출금을 탕감해주는 결혼 출산 지원금 지급(3.8%)공약이 2위를 차지한데 이어 만 18세 미만 자녀 1인당 월 20만원 수당 지급을 골자로 하는 우리아이 키움카드 바우처(3.5%) 공약이 3위에 올랐다. 세액공제, 가계부채 등 실질소득 증대를 위한 민생 공약 역시 상위권을 차지했다.?근로소득 세액공제 기준 및 한도 상향(3.1%)과 가계부채 부담 완화(3.0%)공약이 각각 4,5위로 꼽혔다.

2024.04.04 12:00류은주

[유미's 픽] 삼성도, 정부도 '보안' 강화 혈안…인력 확보 '사활'

"아무리 뛰어난 인공지능(AI) 기술도 사용자를 보호하지 못하면 쓸모가 없습니다. 오히려 위험합니다."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은 지난 1일 사내 기고문을 통해 자사 가전 브랜드인 '비스포크(BESPOKE) AI'의 핵심을 '보안'으로 꼽았다. 최근 냉장고, 에어컨, 전자레인지, 세탁기, TV 등 각종 가전에 AI 기술이 폭넓게 적용되는 이른바 'AI 가전 시대'가 열리면서 개인 정보 보안 문제도 불거지고 있다는 점을 고려한 것이다. 이에 맞춰 삼성전자는 최근 보안 인력을 충원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모바일 기기와 가전제품, 네트워크 시스템 등을 담당하는 DX 부문은 지난 2월 경력직을 채용했다. 이 중 MX(무선사업부)에서는 ▲보안전략 수립 및 관련 솔루션 개발 ▲위협정보 모니터링, 보안 및 개인정보 관련 이슈 대응 등을 담당할 인원을, 네트워크 사업부는 ▲제품 보안 점검 ▲제품 보안기술 구현 및 운영 등을 맡을 직원을 선발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공시기관 701곳 중 정보보호 투자액과 전담 인력이 가장 많은 기업이었지만 이번에 추가로 보안 인력을 강화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 삼성전자뿐 아니라 병원, 금융사, 정부 등 각 분야의 기관·기업들이 정보보안 전문가 채용을 늘리고 있다. 최근 AI 시장 확대와 함께 중국, 러시아 등을 중심으로 한 해킹 집단이 보안 취약성을 이용해 대규모 피해를 입히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어서다. 대기업 겨냥 '우회 해킹' 빈번…중소기업·정부도 골머리 특히 시스템이나 파일을 마비시켜 몸값을 요구하는 공격 방식인 랜섬웨어의 피해를 받은 중소기업들이 잇따르고 있다. 실제로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따르면 사이버 침해 사고 신고 중 중소기업이 피해 기업의 78%를 차지했다. 신고 건수는 2020년 630건, 2021년 640건, 2022년 1천142건, 2023년 1천227건으로 2년 새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 중 디도스(DDoS·분산서비스거부) 공격은 2020년 213건, 2021년 123건, 2022년 122건으로 감소 흐름을 보이다 지난해 다시 213건으로 늘었다. 통신사와 웹호스팅 사를 대상으로 한 디도스 공격이 과반인 51.5%로, 전년(9.8%)보다 급증했다. 중소기업은 랜섬웨어를 포함한 전체 사이버 침해사고 건수에서도 81%를 차지한 것으로도 조사됐다. 임진수 KISA 침해예방단장은 "공격 대상은 (해커들이) 뚫기 쉬운 중소기업부터 공격하고 거기에서 금전적 이득을 챙기고 있다"고 말했다. 대기업들도 안심할 수 없는 상태다. 오아시스 시큐리티에 따르면 북한 해킹그룹이 최근 국내 대기업을 대상으로 공격에 성공한 후 자료를 탈취해 경유지 서버에 전송한 것으로 파악됐다. 공격 대상 기업은 보안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계열사를 포함해 에너지, 중공업, 전자, 정보기술 등 다수의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해커는 보안 체계와 시스템이 비교적 잘 자리잡은 대기업 등 원청기업을 노리는 대신 상대적으로 보안 투자가 적은 중소 규모 협력회사를 공격의 시작점으로 삼고 있다"며 "특히 제조업 기반 대기업은 협력회사와 수시로 소통해야 하는데 이를 고리로 정보 탈취 해킹을 일삼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도 해킹 피해로 몸살을 앓고 있다. 최근에는 국가위성운영센터가 해킹 공격에 보안이 뚫렸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도 지난해 10월 직원 업무용 PC가 악성코드에 감염돼 정보가 유출됐다. 사법부 전산망도 지난해 2월께 해커들의 공격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처럼 최근 3년간 해커의 공격을 받은 공공기관 PC는 3천 대가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출된 기관은 교육기관이 가장 많았는데 서울시 교육청 390여 대, 경상남도 교육청 260여 대, 인천시 교육청 180여 대 순이었다. 서울시청과 경찰청, 법원, 검찰 PC도 안전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업계 관계자는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이메일 계정과 비밀번호를 주기적으로 바꿔야 한다"며 "출처가 불분명한 파일 등을 PC에 설치할 때 특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사이버 보안 인력 확보 '비상'…인재 부족 속 중소기업 부담 커 이 탓에 정부는 최근 사이버 보안 신규 사업 추진에 나섰다. 올해 사이버보안 R&D(연구개발) 예산도 전년 대비 늘어난 1천141억원으로 책정했다. 또 세계적 수준의 보안 기술 및 전문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글로벌 선도국과의 공동기술 개발 협력 및 인력교류 등을 새롭게 추진하고, 근래 수요가 급증한 AI·네트워크 보안 및 공급망 보안 등에 집중 투자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북한의 해커 조직 '라자루스(Lazarus)'로부터 장기간 전산망 해킹 피해를 입은 사법부는 최근 임기제 6급 보안 전문가 1명을 공개 채용했다. 지방법원 전산 인력 1명도 행정처 정보보호담당관실에 이동시켰다. 사법부 전산망 보안 역량 강화를 위해 대응 전력을 보강한 것이다. 기업들도 사이버 보안 전문 인력 채용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해 초 고객 개인정보 유출 사고를 낸 LG유플러스는 최고정보보호책임자(CPO)를 신설한 데 이어 지난달 산하 신설 조직의 팀장급 경력 직원을 채용했다. 개인정보보호정책팀과 사이버위협대응팀, 개인정보점검팀을 이끌 외부 인력을 충원해 보안 역량을 강화하겠단 의도로 풀이된다. KT는 지난 2월 보안컨설팅, 모의해킹 진단, 정보보호·보안관제 기획 및 침해사고 분석 대응 등 3개 파트에서 경력 4~7년차를 뽑았다. KT와 별도로 KT클라우드도 같은 기간 경력직 채용에 나섰는데, IT분야 채용은 정보보호 기획 파트만 뽑았다. 이 외에도 서울아산병원, 생명보험협회, 은행연합회 등도 올해 정보보안 인력 채용을 진행했다. 외국계 생명보험사인 메트라이프는 재능 있는 보안 및 개발 분야 인력 확보를 위해 지난달 채용 연계형 해커톤 대회(제한된 시간 내에 보안관련 과제를 해결하는 대회)를 개최했다. LG전자는 사이버 보안 전문 인력 양성에 나섰다. 최근 고려대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정보보호대학원 석사 과정에 'LG 사이버 시큐리티 트랙'을 신설한 것이다. 취업 보장과 장학금 등 혜택을 제공하는 계약학과로, 이달 1일부터 신입생 모집을 시작했다. 또 LG전자는 지난해 하반기 가전 데이터 보안 전담 부서도 별도 신설했다. 이처럼 기업들이 사이버 보안 인력 확충에 나서고 있는 것은 개인정보보호법 개정안의 영향도 컸다. 관련 법 시행으로 과징금 부과 대상이 대폭 확대된 데다 과징금 상한액도 종전 '관련 매출의 3%'에서 '전체 매출의 3%'로 대폭 상향됐기 때문이다. 3년째 접어든 정보보호 공시제도도 영향을 줬다. 민간·공공의 기업·기관 중 인원·매출액이 일정 규모 이상인 곳, 상급 종합병원, ISP(인터넷 서비스 공급자) 등에 대해 의무적(일부는 자발적)으로 정보보호 투자액과 전담인력 현황을 공시하도록 한 이 제도는 기업·기관이 스스로 정보보호 역량을 개선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하지만 인력은 턱없이 부족하다. 구글 클라우드에 따르면 한국이 포함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사이버 보안 분야 부족 인력은 216만 명에 이른다. 미국(50만 명), 유럽(30만 명)에 비해 심각한 수준이다. 업계 관계자는 "보안이 점점 중요해지고 있지만 능력 있는 인재를 찾는 것은 쉽지 않다"며 "대기업이나 공공기관 등이 전부 경력자들만 채용해 중견·중소기업에서 애써 육성한 중급 이상 인력들이 빠져나가고 있다는 점도 문제"라고 꼬집었다.

2024.04.04 11:40장유미

'MSP 대어' 메가존, IPO 주관사 선정 작업 착수…RFP 발송

국내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 사업자(MSP) 업계 최초로 유니콘 기업에 오른 메가존클라우드가 기업공개(IPO) 추진을 위한 본격적인 움직임에 드디어 돌입했다. 메가존클라우드는 4일 기업공개(IPO) 주관사 선정을 위한 입찰제안요청서(RFP)를 국내 증권사들에 발송했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증권사들로부터 제안서를 접수 받은 뒤 제안 PT를 거쳐 5월 중 국내 주관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기준은 ▲IPO 프로세스에 대한 전문성과 트랙 레코드 ▲클라우드 산업에 대한 깊은 이해 ▲회사의 비전과 가치에 부합하는 성공적인 IPO를 위한 전략 등이다. 주관사 선정 절차에 통상적으로 2~3개월이 소요되는 만큼 올해 3분기부터는 본격적인 IPO 준비에 돌입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2018년 모회사인 메가존에서 물적분할로 설립된 메가존클라우드는 회사 설립 4년만인 2022년 기업가치 2조4천억원 평가를 받으며 MBK파트너스와 IMM PE로부터 4천500억원 규모의 시리즈C 투자를 유치했다. 또 같은 해 연결기준 1조2천66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메가존클라우드 및 메가존 관계사는 2천700여명의 클라우드 전문 인력을 바탕으로 국내 클라우드 MSP업계 최초의 유니콘 기업에 등극했으며 2022년에 1조4천억원가량의 매출을 달성했다. 국내와 더불어 미국, 일본, 캐나다, 호주, 중국 상해·북경, 베트남, 홍콩, 싱가포르 등 해외 8개국에서 현지 법인도 운영하고 있다. 메가존클라우드와 경쟁 관계인 베스핀글로벌도 지난해 증권 시장 상장에 도전한다며 IPO를 공식화 했다. 이를 통해 글로벌 사업확장을 위한 실탄을 마련할 계획으로, 내년을 목표로 현재 상장 주관사 선정 시기를 저울질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베스핀글로벌은 2022년 영업손실 규모가 220억원을 기록한 데다 지난해에도 적자에서 벗어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클라우드 전환이 급속도로 이뤄지면서 사용량도 빠르게 늘어나며 MSP 마진율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인 부분"이라며 "MSP가 아직 적자를 기록할 때가 많지만, 시장 선점을 위한 필연적 전략 투자로 봐야 하는 부분이 많다는 점에서 아직은 잠재 성장 가능성이 더 높다고 보고 있다"고 밝혔다.

2024.04.04 11:12장유미

한국車기자협회가 뽑은 이달의 차는 'BMW 뉴 530e'

한국자동차기자협회(KAJA)는 올해 4월의 차에 BMW 뉴 530e를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기자협회 산하 올해의 차 선정위원회는 전월 1일부터 말일까지 한 달 동안 출시된 신차와 부분변경 모델을 대상으로 심사해 이달의 차를 발표한다. 평가는 ▲내/외부 디자인 및 감성 품질 ▲안전성 및 편의 사양 ▲동력 성능 ▲에너지 효율성 및 온실가스 배출 ▲상품성 및 구매 의향도 등 다섯 가지 부문으로 구성된다. 지난달 선보인 신차 중에 BMW 뉴 530e, 현대차 더 뉴 아이오닉 5, 현대차 스타리아 하이브리드(브랜드명 가나다순)가 4월의 차 후보에 올랐으며, 치열한 경쟁 끝에 BMW 뉴 530e가 36점(50점 만점)을 얻어 4월의 차에 최종 선정됐다. BMW 뉴 530e는 안정성 및 편의 사양 부문에서 8점(10점 만점)의 우수한 점수를 받았고, 내/외부 디자인 및 감성 품질, 동력 성능 부문에서 각각 7.7점을 기록했다. 정치연 올해의 차 선정위원장은 “BMW 뉴 530e는 하이브리드 차의 효율성과 전기차의 친환경성을 동시에 갖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세단”이라며 “184마력 전기모터를 탑재해 기존 모델보다 출력이 63% 향상됐고, 배터리를 완충하면 전기로만 최대 73㎞를 주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 기자협회는 이달의 차 선정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이달의 차에 선정된 차량은 올해의 차 전반기 및 후반기 심사를 거치지 않고, 최종 심사 1라운드에 곧바로 진출할 수 있는 프리패스 특전이 주어진다.

2024.04.04 10:46김재성

"갤럭시Z폴드 6, 더 얇고 가벼워진다"

올 여름 공개될 예정인 삼성전자의 차세대 폴더블폰 갤럭시Z폴드6의 상세 정보가 공개됐다고 IT매체 폰아레나가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유명 IT 팁스터 아이스유니버스는 자신의 엑스(@UniverseIce)를 통해 “갤럭시Z폴드6의 무게는 239g”이라며, “펼친 두께는 5.6mm, 접은 두께는 12.1mm라고 밝혔다. 또 그는 “내·외부 디스플레이 해상도가 모두 향상됐으며 내부 디스플레이는 7.6인치 7:6 비율, 외부 디스플레이는 6.3인치 22:9 화면 비율을 갖췄다”고 덧붙였다. 폰아레나는 갤럭시Z 폴드6의 무게는 전작인 갤럭시Z폴드 5의 253g보다 가벼워진 것으로 보이며, 일상적인 사용에서는 큰 차이가 없어 보일 수 있지만, 모바일 기술 세계에서는 상당히 줄어든 것이라고 밝혔다. 갤럭시Z폴드 6의 무게는 중국 원플러스가 처음으로 출시한 폴더블폰 '원플러스 오픈'과 유사한 것으로 보인다. 원플러스 오픈의 기기 두께는 화면을 펼쳤을 때 5.8mm, 접었을 때 두께는 11.7mm다. 삼성전자는 오는 7월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Z플립 6, 갤럭시Z폴드 6를 공개할 전망이다. 최근 나온 소문에 따르면, 삼성이 올해 S펜이 기본으로 제공되는 상위 모델 갤럭시Z폴드 6 울트라를 출시할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024.04.04 10:26이정현

한국MS, 30일 개발자 대상 AI 컨퍼런스 개최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오는 30일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개발자와 엔지니어를 위한 AI의 모든 것'을 주제로 '마이크로소프트 AI 투어 인 서울'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 AI 투어'는 '한발 앞선 AI 트랜스포메이션의 실현'이라는 주제 아래 지난해 9월 미국 뉴욕에서 시작돼 전 세계 14개 도시를 순회하고 있다. 이번에 한국에서 개최되는 이 행사는 개발자와 엔지니어뿐만 아니라 AI 기술에 관심 있는 누구나 등록 페이지를 통해 무료로 신청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애저와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을 활용한 AI 기술과 기능을 직접 체험하고 배울 수 있는 다양한 세션이 열리며, 공식 파트너사인 엔비디아와 함께 AI 기술 콘텐츠와 노하우도 제공할 예정이다. 조원우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대표와 스콧 한셀만 마이크로소프트 개발자 커뮤니티 부사장이 '개발자를 위한 차세대 AI'를 주제로 키노트 세션을 진행한다. 해당 세션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 애저와 코파일럿을 활용해 업무 생산성을 높이는 노하우와 혁신적인 AI 시스템 구축 방법이 소개된다. 스콧 한셀만은 한글이 대형언어모델(LLM)에서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그리고 앞으로의 발전 방향성에 대한 인사이트도 공유할 예정이다. 그는 최신 기술 동향과 마이크로소프트의 지원 정책을 개발자들과 공유하며, 그들의 의견을 듣고 정책에 반영하는 등 개발자 생태계의 성장과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브레이크 아웃 세션에서는 새로운 AI 기술과 기능들이 소개된다. ▲생성형 AI의 새로운 기능 ▲마이크로소프트 패브릭에서 코파일럿으로 AI 앱 빌드하기 ▲비즈니스 앱 및 데이터로 마이크로소프트 365 코파일럿 확장하기 ▲GPT 및 비전 AI를 사용한 멀티모달 대화형 인터페이스 등 4개의 주제가 발표된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은 최신 AI 기술 트렌드와 발전 상황을 파악하고, 사용자 경험 개선과 혁신적인 솔루션 개발에 필요한 AI 기술과 노하우를 습득할 수 있다. 워크숍 세션은 개발자들의 실전 AI 기술 향상을 위한 실습 형태로 진행된다.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 스튜디오를 활용해 나만의 코파일럿을 만들고, 마이크로소프트 패브릭을 사용해 AI를 위한 데이터 및 머신러닝 및 애저 오픈AI 서비스 생성형 AI 솔루션을 구현해 볼 수 있다. 커넥션 허브에서 마이크로소프트 제품 및 엔지니어링 전문가와의 대면 상담 기회를 제공한다. 참가자들은 16개의 주제별 부스에서 전문가와 만나 자신의 프로젝트에 대한 조언을 듣고, 기술적인 문제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코파일럿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된다. 네트워킹 리셉션에서는 발표자, 업계 리더, 개발자들이 모여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고 새로운 협업 기회를 찾을 수 있다. IT 업계 동향과 최신 기술에 대한 인사이트를 나누며 새로운 커뮤니티에 참여하는 것도 가능하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2월 8일부터 'AI 오디세이' 이니셔티브를 진행 중이다. 해당 캠페인은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전역 개발자를 대상으로 하며, 국내에서는 최대 1만 명의 참여를 목표로 하고 있다. 참여자들은 마이크로소프트의 기술 챌린지를 통해 AI 솔루션을 만들고 배포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으며, 마이크로소프트 응용 기술 자격증 취득을 통해 AI 분야 전문가로서 자신의 커리어를 한층 더 발전시킬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오는 6월 25일까지 아시아 AI 오디세이 코리아 웹페이지를 통해 무료로 신청할 수 있다.

2024.04.04 10:25김우용

노태문 삼성전자 사장 "본질·혁신·조화 디자인으로 가치 제공"

삼성전자가 '본질·혁신·조화 디자인'으로 가치 있는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노태문 삼성전자 디자인경영센터장(사장)은 4일 뉴스룸 기고문에서 "본질에 충실하고 혁신에 도전하며, 삶과 조화를 이루는 제품을 디자인하겠다"며 "삼성의 새로운 다짐을 통해 전 세계 수많은 고객이 어떤 삼성 제품을 선택하더라도 삶에서 더욱 의미 있고 가치 있는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노 사장은 "삼성전자는 이 제품이 고객의 마음을 설레게 할 수 있을지, 더 나아가 고객의 삶을 변화시키는 '게임 체인저(game-changer)'가 될 수 있을 것인지 고민하며 도전해 왔다"라며 "제품이 탄생하는 과정을 들여다보면 '디자인'은 혁신 기술을 더욱 빛나게 하고, '기술'은 꿈꾸던 디자인을 현실로 만들어낸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디자인 아이덴티티 5.0(DI 5.0): Essential(본질)∙Innovative(혁신)∙Harmonious(조화)를 정립했다. 전 세계 7개 글로벌 디자인 스튜디오에서 근무하는 1500여 명의 삼성전자 디자이너들은 각기 다른 문화와 취향을 가진 글로벌 고객들이 일상에서 겪는 고민과 문제점을 해결하는 최적의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한다. 삼성전자는 'DI 5.0: 본질∙혁신∙조화'를 바탕으로 스마트폰∙TV∙냉장고∙일체형 세탁건조기 등 일상을 함께하는 전자제품들을 올해 지속해서 선보이고 있다. '본질을 추구하는 디자인'은 제품 본연의 기능과 쓰임에 집중하는 디자인을 말한다. 이와 관련해 삼성전자는 올해 초 갤럭시 S24 시리즈에 일체감 있는 조형과 얇고 균일한 베젤로 모바일 제품 본연의 기능을 직관적으로 경험할 수 있게 했고, TV에는 인피니티 에어 디자인으로 시청 경험과 사용성을 높였다. 또 일체형 세탁건조기는 공간 효율을 극대화해 조형적으로 불필요한 요소를 없앴다. '목적이 있는 혁신'에서는 ▲AI 기술로 기존 저해상도 영상을 8K급으로 자동 업스케일링해 몰입의 경험을 극대화한 TV ▲바닥∙사물∙공간을 스스로 인식해 최적의 청소를 실행하는 AI 기반의 로봇청소기 ▲언어의 장벽을 뛰어넘는 의사소통을 가능하게 한 스마트폰의 실시간 통역 기능 등이 새로운 기술에 창의성을 더한 의미 있는 혁신의 대표적인 결과물이다. 노 사장은 "'조화를 이루는 디자인'은 제품과 제품, 제품과 사람이 조화를 이루고 더 나아가 사회와 환경, 다양한 가치관을 아우를 수 있는 제품을 만들어가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라며 제품이 서로 연결되어 원격으로 제어하는 등 편리한 경험을 제공하는 '스마트싱스', 공간과 조화를 이루는 액자형 스피커 '뮤직 프레임' 등을 소개했다. 그는 "오는 4월 열리는 '밀라노 디자인위크 2024'에서 삼성의 디자인으로 열어갈 무한한 가능성의 미래를 엿볼 수 있는 특별한 전시가 열린다"라며 "큰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삼성전자는 오는 16∼21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개최되는 '밀라노 디자인위크 2024'에 참가한다.

2024.04.04 10:24이나리

니콘이미징코리아, 4월 니콘스쿨 프로그램 공개

니콘이미징코리아가 이달 진행될 니콘스쿨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니콘스쿨은 카메라 조작 방법과 소프트웨어 활용법, 사진 촬영 테크닉 등을 배울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공식 유튜브 채널을 이용한 온라인 강의와 니콘이미징코리아 본사 교육장을 활용한 오프라인 강의가 진행된다. 이달 진행될 니콘스쿨 프로그램은 온라인 강의 4개, 오프라인 강의 3개 등 총 7개로 구성됐다. 봄을 맞아 계절에 맞는 사진 촬영 강좌가 확충됐다. 16일 오후 8시에 진행되는 온라인 강의 '감성적인 봄 사진 잘 찍는 법', 오프라인 강의 '매력적인 봄 사진 찍는 법'에서 만개한 꽃과 함께 가장 효과적으로 사진 찍는 방법과 보정법을 소개한다. 23일 시니어 패션 전문 김동현 작가가 진행하는 오프라인 강의 '나만의 사진 작업 만드는 방법'에서 사진 작업 시작을 두려워하는 초보자에게 노하우를 전수한다. 초보를 위한 온라인 강의로 18일 오후 3시 온라인 강의 '입문자를 위한 니콘 Z 미러리스 동영상 기초', 19일 오후 8시 '은하수 첫 입문자를 위한 촬영법 기초 테크닉'이 준비됐다. 온라인 강의는 니콘이미징코리아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실시간으로, 오프라인 강의는 서울 삼성동 소재 니콘이미징코리아 교육장에서 진행된다. 일부 프로그램은 소정의 수강료 사전 결제가 필요하다. 4월 니콘스쿨 관련 상세 정보는 니콘이미징코리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4.04 10:17권봉석

방통위, 방송광고 제작 지원 소상공인 180개사 선정

방송통신위원회는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와 함께 지역밀착형 방송광고 활성화 기반구축 사업2024년 1차 지원대상으로 전국의 소상공인 180개사를 선정해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지역밀착형 방송광고 활성화 기반구축 사업은 소상공인이 방송광고를 제작해 지역의 방송매체를 통해 송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선정된 소상공인은 협약체결 후 방송광고 제작 송출비 최대 900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또 광고 전문가로부터 방송광고 제작과 송출 전반에 대한 1대1 맞춤형 자문을 무료로 제공받게 된다. 지난 2월22일까지 신청 접수를 받은 결과 총 387개 소상공인이 신청했고, 심사를 진행해 최종 180개사를 선정했다. 선정된 소상공인의 업종별 분포를 살펴보면 숙박 및 음식점업 59개사, 도소매업 41개사, 식료품 제조업 29개사, 기타 제조업 13개사, 정보통신 등 기타' 11개사, 수리 및 기타 개인서비스업 9개사, 교육서비스업 8개사, 건설업 5개사, 기타 기계 및 장비 제조업 5개사 순으로 나타났다. 올해는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상대적으로 방송광고 마케팅 지원에서 소외된 비수도권에 소재한 소상공인 171개사를 선정했으며, 아울러 청년일자리 창출 및 지역 창업생태계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는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 창업자에게 가점을 부여했다. 방통위는 방송광고를 필요로 하는 소상공인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모집 일정을 두 차례로 나누어 실시하고 있으며, 오는 6월에 2차 공모를 통해 소상공인 77개사를 추가 선정할 예정이다. 한편 2023년 지역밀착형 방송광고 활성화 기반구축사업 효과평가조사 결과 에 따르면, 소상공인들이 본 사업을 통해 지역 매체에 방송광고를 할 수 있게 되어 기업 인지도와 호감도가 상승하고 고금리, 고물가 등의 영향 속에서도 전년대비 매출이 평균 26.9% 상승하고 고용은 평균 78.0% 증가하는 등 소상공인의 도약과 재기에 크게 도움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2024.04.04 10:07박수형

생명연 "식물 세포서 바이러스 진단 항체 첫 생산"

동물 세포나 대장균에서 주로 생산하던 구제역 바이러스 진단용 항체를 국내 연구진이 식물에서 생산하는 데 처음 성공했다. 다만, 상용화를 위해서는 식물세포에서의 재조합단백질 발현 자체가 잘 안되는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원장 김장성, 이하 생명연)은 식물시스템공학연구센터 조혜선 박사와 합성생물학연구센터 김상직 박사 공동 연구팀이 경제성과 민감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한 식물 세포 기반의 바이러스 진단 항체 생산 플랫폼을 개발했다고 4일 밝혔다. 연구팀은 이 플랫폼이 감염병 진단용 항체 외에도 분자생물학 실험에 널리 쓰이는 모든 항체 생산에 적용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판단하는 데는 일반적으로 항체 존재 여부를 확인한다. 지난 코로나-19 확산 때도 항체 진단 기기가 초반 반짝 히트치기도 했다. 항체진단용 키트 제작에는 보통 바이러스 항체에 반응을 촉진하는 과산화효소(peroxidase)를 화학적으로 결합한 시약이 이용된다. 그러나 단점이 있다. 공정 상 항체와 과산화효소를 따로 생산해야 한다. 또 이들을 결합해야 하는데, 이때 균질성이 떨어진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시도되는 연구가 동물 세포에서 과산화효소와 항체를 융합한 단백질 생산 방법이다. 그러나 이마저도 과산화효소 활성도가 낮아 민감도(감염 양성을 양성으로 판단하는 확률) 높은 진단 시약에 활용하는데는 한계가 있다. 연구팀은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식물 세포를 이용했다. 유전자 재조합 기술로 겨자무 과산화효소(HRP)와 바이러스 항체를 담배류 식물인 니코티아나 벤타미아나(Nicotiana benthamiana)에서 융합단백질로 생산하는데 성공했다. 조혜선 박사는 "이를 통해 구제역 바이러스 진단 항체를 제작했다"며 "기존 동물 세포 기반의 진단 항체보다 민감도가 100배 이상 높았다"고 말했다. 조 박사는 또 '샘플만 공급되면 코로나-19 등의 항체 진단 등 어느 곳이나 쓰일 수 있는 기술이지만, 재조합단백질 발현도가 낮아 상용화로 가기 위해서는 바틀랙(병목현상)이 존재한다"며 "이를 연구자들이 함께 노력해서 풀어야할 부분"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연구는 식물학 분야의 국제 저널인 플랜트 바이오테크놀러지 저널(Plant Biotechnology Journal(IF 13.8)) 2024년 1월호에 게재됐다. 연구비는 생명연 주요사업으로부터 받았다. 과제 기간은 총 7년이며, 올해 4년차다.

2024.04.04 10:06박희범

英 FCA-영란은행, 올 가을 디지털 증권 샌드박스 첫 지원 기업모집

영국 금융감독청과 영란은행이 디지털 증권 샌드박스(DSS) 첫 지원자 기업모집을 오는 가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미국 가상자산 매체 더블록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DSS는 자격을 갖춘 영국 기업이 주식 및 채권 등 디지털 증권 거래 및 결제에 블록체인 및 분산원장 네트 등 신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규정을 수정하며 디지털 자산에 혁신 기술 채택을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다만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가상자산과 그 파생상품은 DSS의 범위에 포함되지 않는다. 영국 금융감독청 셸든 밀스 전무는 "새로운 샌드박스는 또한 전통적인 자산의 거래 및 결제를 위한 새로운 기술의 채택을 촉진함으로써 글로벌 금융 중심지로서 영국의 선도적 위치를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영국 재무부는 지난 2023년 7월 DSS에 대해 처음으로 협의를 진행하고 지난 1월 8일부터 12월에 영국 금융 서비스 및 시장법의 일환으로 샌드박스 감독을 위한 국가 금융 감시 규칙을 포함한 새로운 규정을 발표했다.

2024.04.04 10:01김한준

LG전자, '유방 진단용 모니터' 출시...B2B 의료기기 사업 가속화

LG전자가 맘모그래피(유방촬영영상)용 모니터를 비롯한 진단용 모니터 풀라인업을 앞세워 B2B(기업간 거래) 의료기기 사업에 속도를 낸다. 이번에 출시하는 진단용 모니터(품목명: 의료용 영상출력기/모델명: 21HQ613D)는 21형 디스플레이에 5MP(메가픽셀) 고해상도로 유방의 미세 종양 및 석회화 판독에 특화된 제품이다. 신제품은 밝기(1,100cd/m2)와 명암비(1,800:1)가 뛰어나 의사의 정확한 판독을 돕는다. 병변 부위를 부각하는 '포커스 뷰 모드'와 현미경으로 보는 것처럼 선명한 이미지를 제공하는 '병리학 모드' 등 영상모드를 제공한다. 모니터를 회전하면 화면 콘텐츠를 모니터 회전 방향에 맞게 자동 조정하는 양방향 오토 피벗도 지원한다. 신제품에는 별도의 장치 없이 모니터 우측 하단의 '캘리브레이션 센서'를 통해 사용 시간에 관계 없이 일관된 색상과 밝기를 유지한다.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FDA Class 2' 인증을 받아 의료기기 성능 또한 인정 받았다. LG전자는 이번 제품을 통해 빠르게 성장하는 글로벌 맘모그래피 모니터 시장 수요를 공략한다. 시장조사기관 퍼시스턴스 마켓 리서치에 따르면 전 세계 유방조영술 시장은 2023년 23억 달러에서 연평균 11.6% 성장해 2033년에 69억 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LG전자는 신제품을 포함해 ▲방사선 영상 판독에 주로 활용되는 3MP 제품 ▲화면분할기능을 갖춰 여러 사진을 동시에 진단 가능한 8MP/12MP 제품 등 진단용 모니터 주요 라인업을 모두 갖추게 됐다. 진단용(5종), 수술용(5종), 임상용(3종) 모니터 등 LG전자가 현재 운영 중인 전체 의료용 모니터는 총 13종에 이른다 LG전자는 풍부한 의료용 모니터 라인업을 앞세워 대형 의료기관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모니터 제품을 한꺼번에 공급하는 '턴키 수주'로 약 25억달러(시장조사기관 글로벌 마켓 인사이트 기준)에 이르는 글로벌 의료용 디스플레이 시장을 공략한다. 회사는 지난해 말 프랑스 공립 병원 구매자 연합(CAIH)에 총 8종의 의료용 모니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공급 규모는 4년간 1000만유로(한화 약 150억원)로 LG전자가 2016년 의료용 영상기기 사업을 시작한 이후 역대 최대다. 앞서 LG전자 조주완 CEO는 지난 26일 열린 제 22기 주주총회에서 기회가 큰 B2B 사업 성장을 가속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B2B 주요 분야인 의료기기 사업의 경우 LG전자는 헬스케어 기업 본사가 밀집해 있는 미국 로스엔젤레스스에 LG전자의 의료용 솔루션을 경험하는 'LA 비즈니스 이노베이션 센터(BIC)'를 운영하고 있다. LG전자 이윤석 IT사업부장은 “맘모그래피용 모니터 신제품을 비롯, 압도적인 디스플레이 기술력에 기반한 다양한 의료용 모니터 라인업을 앞세워 B2B 의료기기 분야에서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4.04.04 10:00이나리

KT, 소상공인 결합상품 '으랏차차 패키지'로 개편

KT는 기존 소상공인 결합상품 '사장님 성공팩'을 '으랏차차 패키지'로 개편한다고 4일 밝혔다. 상품 구조는 필수 상품과 기본, 추가 선택 3단계에서 필수 상품, 기본 선택 2단계로 간소화하고 소상공인들이 많이 찾는 상품으로 재구성해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으랏차차 패키지는 소상공인의 매장 운영에 필요한 인터넷, 전화, 모바일, TV, 가게정보알림메시지, 통화매니저(PC) 등 통신상품 외에도 CCTV, 카드결제서비스 부가통신망(VAN) 등 매장 솔루션 중 필요한 것만 골라서 할인받는 결합상품이다. KT는 이번 개편 시 매장으로 걸려오는 문의 전화를 인공지능(AI)가 응대하고 가게 홍보부터 이용자 관리까지 가능한 'AI 링고전화'와 AI 기반의 자율주행 기술로 서빙이나 매장 방역을 책임지는 'AI 로봇(서빙, 방역)'을 패키지에 추가한다. 매장에 방문한 이용자가 기다리지 않고 태블릿으로 직접 주문하고 결제하는 테이블오더 서비스인 '하이오더'는 지난달부터 결합 할인을 제공 중이다. 회사는 업종과 매장 환경 등에 따라 필요한 서비스로만 구성하고 결합을 통해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가령 으랏차차 패키지로 인터넷과 하이오더를 가입하면 인터넷 5천500원, 하이오더 5천500원을 각각 할인 받아 월 1만1천원씩 결합 할인을 받는다. 여기에 AI 서빙로봇 1대를 추가 가입하면 월 3만3천원이 할인돼 총 4만4천원을 매달 할인 받는다. 연간 총 52만8천원의 비용을 절감하는 셈이다. 강이환 KT 소상공인사업본부장은 “으랏차차 패키지가 매장을 운영하는 데 드는 비용은 줄이고, 매출은 올리는 소상공인 대표 상품으로 입지를 더욱 강화하겠다”며 “각종 비용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서비스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4.04.04 09:58김성현

"테슬라, 파산할 수도…적정 주가 14달러"

테슬라의 적정 주가가 14달러(약 1만8천원)이며, 주가가 떨어지는 동안 파산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유명 헤지펀드 매니저 페르 레칸더는 3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CNBC 방송 '스쿼크 박스 유럽'(Squawk Box Europe)에 출연해 테슬라가 파산할 수 있다고 밝혔다고 외신들이 보도했다. 레칸더는 2020년부터 테슬라 약세론을 주장하며 테슬라 주식의 공매도를 시도하고 있는 헤드펀드 매니저다. 페르 레칸더는 방송을 통해 "역사상 가장 큰 주식 시장 거품이었던 테슬라의 종말이 시작되었다"며, “실제로 회사가 파산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테슬라의 사업 모델이 강력한 매출 성장, 수직적 통합, 소비자 직접 판매를 기반으로 한다고 설명하며, 한 회사가 제조부터 소프트웨어 등 프로세스의 많은 부분을 처리하는 수직적 통합이 회사가 성장 중에는 좋지만 매출이 감소할 때는 불리하다고 설명했다. 또, 올해 1분기 테슬라의 차량 인도량 감소에 대해 테슬라가 언급한 공급망 중단 등과는 관련이 없으며, '수요 문제'라고 분석했다. 모델3와 모델Y가 테슬라 차량 판매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데 테슬라는 2025년까지 신규 모델 출시가 불투명한 상황이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때문에 그는 테슬라 주가가 14달러까지 추락할 수 있다고 전망하며, 테슬라는 더 이상 '성장주'가 아니며 현재 미래 순익예상치 대비 58배 수준인 주가수익배율(PER)이 10배로 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당 14달러는 테슬라 2일 마감가보다 91% 낮은 주가다. 지난 1분기 실망스러운 차량 인도 실적 발표 이후 테슬라에 대한 부정적인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테슬라의 2024년 1분기 차량 인도량이 지난해 같은 분기보다 8.5% 감소했다. 리서치 회사 라디오프리모바일의 창업자 리처드 윈저는 “전기차의 장기적인 명제는 변하지 않지만, 테슬라를 비롯한 회사들은 베타 테스터가 되기 위해 큰 돈을 기꺼이 지불할 의향이 있는 소비자가 부족해지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테슬라의 5천억 달러 가치 평가는 말도 안 되는 일”이라며, “테슬라 주가에는 여전히 하락세가 많다”고 덧붙였다. 테슬라 강세론자로 유명한 웨드부시 증권 댄 아이브스 분석가는 3일 “테슬라가 현재의 상황을 타개하지 않는다면 죽느냐 사느냐의 갈림 길에 서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HSBC와 TD 코웬 분석가들은 3일 테슬라 주식의 목표 가격을 하향 조정했다. 하지만, 긍정적인 전망을 하는 분석가들도 있다. 대표적인 테슬라 낙관론자 가운데 한 명인 아크인베스트의 캐시우드는 2일 테슬라 1분기 차량 인도 실적 발표 이전 테슬라 주식을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캐시우드는 작년 4월 테슬라 목표 주가를 2천 달러(약 269만원)로 제시한 뒤 이를 바꾸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RBC 캐피털 마켓츠 애널리스트 톰 나라얀은 1분기 테슬라 차량 인도량 감소의 원인은 대부분 일회성 때문이라고 설명하며, 최근 일론 머스크가 미국 내 차량 인도 전에 주행보조장치 완전자율주행(FSC) 최신 버전을 시연하라고 지시한 것이 테슬라에 단기적인 촉매제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2024.04.04 09:54이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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