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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라면 中수출 활성화 논의 눈길

국산 라면 등 면류 제품의 중국 수출 활성화를 위한 한중 규제기관 간 논의가 진행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 30일 부산 해운대에 위치한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에서 제15차 한·중 식품기준전문가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식약처 식품기준기획관과 중국 국가식품안전위해평가센터장이 참석했다. 주요 논의 사항은 ▲주요 기준·규격 제·개정 동향 ▲수산물 동물용의약품 PLS 제도 ▲물리적 재생원료(PET) 인정 절차 및 관리현황 등 식품 기준 관리 현황 ▲세포배양식품 등 신기술 적용 식품 관리방안 ▲업계의 수출 애로사항 등이었다. KATI 농식품수출정보에 따르면, 국내 라면제품의 중국 수출액은 ▲2018년 9천300만 달러(약 1천281억 원) ▲2020년 1억4천900만 달러(약 2천52억 원) ▲2022년 1억8천900만 달러(약 2천602억 원) 등 증가하고 있다. 식약처는 국내 제품의 중국 수출 시 건조하지 않은 숙면에 대한 '수분함량' 기준을 제외하고, 간장·된장 등 발효원료를 사용한 라면 스프는 세균수 기준 제외 등을 개선을 중국에 요청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식품 안전기준과 관련된 국내 식품 수출기업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국산 식품의 수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국외 기관과 교류·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5.30 13:06김양균

솔루엠, 전기차 충전기용 파워모듈 UL 인증 획득...美 수출길 열려

솔루엠이 30kW급 전기차 충전기용 파워모듈이 국내 최초로 CE(유럽 판매 인증)를 취득한데 이어 최근 UL(미국 판매 인증)을 추가로 확보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로써 솔루엠은 유럽과 미국 시장에 전기차 충전기용 파워모듈 수출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UL은 미국의 대표적인 인증 기관으로, 전기·전자 제품의 안전성을 평가해 국가별 규격을 충족한 제품에만 판매 인증을 부여한다. 요구사항이 엄격할 뿐 아니라 인증 절차가 복잡하기로 유명하며, 인증 후에도 철저한 사후 관리를 제공해 미국 내 신뢰도가 높다. 솔루엠의 30kW급 전기차 충전기 파워모듈은 오는 8월 양산에 들어간다. 전략형 모델인 50kW급은 단방향, 양방향, 공냉용, 수냉용 등 라인업을 다양화해 연내 국내외 인증을 취득할 계획이다. 회사에 따르면 글로벌 탑티어 완성차 브랜드 및 전기차 충전기 제조사와 솔루엠 파워모듈을 적용해 제품 공동 개발을 앞두고 있다. 또 UL 인증 취득 전부터 중남미 전역에 그룹사를 둔 모 글로벌 기업으로부터 파워모듈을 공급해달라는 대규모 오퍼가 있었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파워모듈을 전기차 충전기 외의 초대형 파워 용량이 필요한 제품에 솔루엠 파워모듈을 적용해보려는 협업 제의도 많아 추가적인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이 전망된다. 솔루엠은 "이번 UL 인증으로 환경부가 주관하는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 사업에 대해 모든 인증을 따냈다"라며 "국내 파워모듈 사업을 리딩하는 선도기업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4.05.30 11:37이나리

"더 크고 밝다?"…아이폰16 디스플레이에 대한 모든 것

올 가을 출시되는 애플 아이폰16 시리즈의 디스플레이에 큰 변화가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속속 나오고 있다. IT매체 애플인사이더는 29일(현지시간) 그 동안 나온 정보들을 종합해 아이폰16 디스플레이와 관련된 종합 전망 기사를 게재했다. 작년에 출시된 아이폰15 디스플레이의 경우 큰 변화는 없었다. 하지만, 애플이 최근 발광층을 2개층으로 쌓는 '투 스택 탠텀'(2-Stack Tandem) 기술을 탑재한 OLED 디스플레이를 아이패드 프로에 도입하면서, 올해 아이폰 화면에도 상당한 디스플레이 업그레이드가 있지 않을까 기대되는 상황이다. ■ 커지는 아이폰16 프로 화면 아이폰16 프로 모델의 화면이 커진다는 소문은 작년 5월부터 나왔다. 디스플레이 분석가 로스 영은 아이폰16 프로와 아이폰16 프로 맥스의 화면 크기가 전작 6.1인치, 6.7인치에서 약간 증가해 6.2인치와 6.8인치로 커질 것이라고 밝혔다. 화면 크기가 커질 것이라는 주장의 근거는 아이폰16 프로 모델에 탑재되는 잠망경 렌즈를 위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아이폰에 대형 렌즈를 추가하려면 공간 확보를 위해 기기 설계 변경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아이폰16 프로 화면 크기가 최대 6.3인치와 6.9인치까지 커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 작년 9월 IT매체 맥루머스는 아이폰16 프로의 화면이 6.27인치, 프로 맥스 모델의 경우 6.85인치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 얇아지는 화면 베젤 화면이 커지면서 아이폰 크기가 너무 커지는 것을 막기 위해 애플이 화면 베젤을 얇게 만들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지난 달 한 국내 매체 보도에 따르면, 애플이 아이폰16 시리즈에 'BRS(Border Reduction Structure) 기술'을 적용해 얇은 베젤을 도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애플이 아이폰16에 초박형 베젤을 적용하면서 일부 생산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 상태다. ■ 아이폰16 프로 화면, 더 밝아진다 작년 9월 애플이 아이폰 디스플레이에 마이크로렌즈어레이(MLA:Micro Lens Array) 기술을 적용한 OLED 패널 사용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 나왔다. MLA 기술은 기존 OLED 패널보다 더 높은 밝기와 향상된 전력 효율을 제공하는 장점이 있지만, 화면 시야각을 줄인다는 점은 단점으로 꼽힌다. 이번 달 중국 IT팁스터 세츠나디지털(Setuna Digital)은 아이폰16 프로의 화면 밝기가 향상돼 최대 밝기 1,200니트, 최대 HDR 밝기는 1,600니트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전작보다 화면 밝기가 200니트 증가한 수준이다. ■ 언더스크린 페이스ID 탑재 수년 간 애플은 트루뎁스 전면 카메라와 페이스ID 작동을 위해 아이폰 디스플레이 디자인을 바꿔왔다. 노치 디자인을 채택했던 아이폰은 현재 다이내믹 아일랜드 형태로 바뀌었는데 향후에는 풀 스크린 형태로 변경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작년 2월 아이폰16 프로에 언더디스플레이 페이스ID 기술이 적용돼 풀 스크린 디스플레이가 탑재될 수 있다는 전망이 처음 나왔다. 최근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그 동안 애플에 페이스ID용 부품을 공급해 오던 미국 코히어런트의 공장이 폐쇄될 위기에 놓였다며, 올해 아이폰16 프로, 아이폰16 프로 맥스에 새롭게 언더디스플레이 페이스ID 기능이 탑재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최근 아이폰16 관련 소문들을 종합하면 많은 부분이 디스플레이에 집중되고 있는 상태다. 이는 스마트폰에서 디스플레이가 중요한 부분을 차지할 뿐 아니라 타 부품보다 정보 유출이 쉽다는 점이 결합된 결과 일 수 있다고 애플인사이더는 평했다.

2024.05.30 11:30이정현

소니코리아, 스터디헤드폰 퀴즈 이벤트

소니코리아는 스터디헤드폰 'WH-1000XM5' 광고 영상을 시청 후 퀴즈를 맞히면 경품을 증정하는 '공부할 땐 스터디헤드폰' 퀴즈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공부할 땐 스터디헤드폰 이벤트는 학업 집중이 필요한 학생들에게 스터디헤드폰을 선물하고자 기획됐다. WH-1000XM5 정품 등록 고객 대상 설문조사 결과 20세 이하 학생층 구매자의 45%가 공부 목적으로 이용한다는 결과에서 착안했다. 이번 이벤트는 오는 6월 30일까지 소니스토어 온라인에서 참여 가능하다. WH-1000XM5 광고 영상을 본 후 7개의 객관식 퀴즈 정답을 제출하면 된다. 해당 광고는 콘텐츠 제작사 '돌고래유괴단'과 협업한 작품이다. 배우 홍경이 출연해 공부할 때 누구나 공감 가능한 에피소드를 위트 있게 그려냈다. 해당 광고 영상에서 퀴즈 정답에 대한 힌트도 확인할 수 있다. 이벤트 참여자 중 퀴즈 정답자에 한하여 추첨을 통해 ▲1등 스터디헤드폰 WH-1000XM5(10명) ▲2등 윌라 통합 멤버십 3개월 이용권(100명) ▲3등 메가MGC커피 교환권(1천명) 경품을 제공한다. 퀴즈 이벤트 당첨자는 7월 17일에 발표된다.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은 공부 집중이 필요한 학생들 사이에서 학업 필수템으로 수요가 높다. 특히 WH-1000XM5는 업계 최고 수준의 노이즈 캔슬링을 구현해 언제 어디서든 공부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8개의 마이크와 2개의 고성능 노이즈 캔슬링 프로세서가 주변 소음을 차단한다. 또 헤드폰을 오랜 시간 착용한 채 공부해도 불편하지 않도록 부드러운 소프트 핏 레더 소재 이어패드와 얇은 헤드밴드를 적용했다. 약 250g 무게로 귀와 머리에 가해지는 압력이 적어 편안한 착용감을 느낄 수 있다. 한 번 완충으로 최대 30시간 사용이 가능하며, 두 대의 기기에서 동시에 사용 가능한 멀티 포인트 기능을 통해 태블릿 PC로 공부하다가 전화가 오면 바로 휴대전화를 받을 수 있다. 소니코리아 관계자는 "스터디헤드폰으로 학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WH-1000XM5가 최근 광고까지 화제를 모으면서 이번 퀴즈 이벤트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소니코리아는 1000XM5 시리즈 정품 등록 프로모션도 진행 중이다. 6월 30일까지 소니 온·오프라인 스토어에서 스터디헤드폰 'WH-1000XM5'와 무선 노이즈 캔슬링 이어폰 'WF-1000XM5'을 구매한 경우, 7월 9일까지 소니코리아 고객지원 사이트에서 정품 등록 후 사은품을 신청하면 최대 5만원 상당의 사은품을 받을 수 있다.

2024.05.30 11:26신영빈

어제는 적, 오늘은 파트너...SKB, 넷플릭스 품었다

SK브로드밴드는 IPTV 서비스에 넷플릭스를 선보인다. 망 대가 법정 분쟁을 끝내고 전략적인 파트너십을 맺은 뒤 8개월 만이다. Btv 넷플릭스 요금제에 이어 향후 SK텔레콤의 모바일 결합 상품도 출시될 전망이다. SK브로드밴드는 Btv와 넷플릭스 서비스를 조합한 신규 요금제 4종을 출시키로 했다. 새 요금제는 인터넷과 IPTV 3년 약정 기준으로 257개 채널의 'Btv All'과 234개 채널의 'Btv 스탠다드'를 넷플릭스 프리미엄, 넷플릭스 스탠다드와 조합한 ▲Btv All 넷플릭스 프리미엄(월 3만1천원) ▲Btv All 넷플릭스(월 2만8천원) ▲Btv 스탠다드 넷플릭스 프리미엄(월 2만8천500원) ▲Btv 스탠다드 넷플릭스(월 2만5천500원) 등이다. KT·LGU+ IPTV보다 저렴하게 내놔 넷플릭스를 별도로 이용하는 것보다 Btv의 넷플릭스 결합 요금제를 3년 약정으로 이용 시 월 최대 2천500원 할인된 금액으로 시청할 수 있다. 또한 SK텔레콤 이동전화 서비스와 결합하면 추가로 1천100원을 할인 받을 수 있다. 앞서 지난 2018년 LG유플러스와 2020년 KT를 이어 SK브로드밴드까지 넷플릭스 결합 요금제를 선보이면서 통신 3사의 모든 IPTV가 넷플릭스와 손잡게 됐다. 경쟁사와 비교해 SK브로드밴드는 IPTV 스탠다드 요금제와도 넷플릭스를 조합해 타사보다 저렴한 요금제를 선보인 점이 특징이다. 아울러 Btv와 넷플릭스 요금을 따로 관리할 필요 없이 Btv 청구서를 통해 한 번에 지불할 수 있게 했다. 이미 넷플릭스를 따로 시청하고 있는 Btv 이용자도 전환가입을 통해 할인을 받을 수 있다. Bv 스마트3 셋톱박스 이용자 대상이다. SK브로드밴드 관계자는 “Btv가 넷플릭스를 만나 실시간 방송과 VOD, OTT를 한 번에 즐기는 미디어 시청 경험 확대는 물론 추가 수익 창출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Btv 메뉴에서 넷플릭스로 한 번에 이동할 수 있는 핫키를 적용한 리모컨도 출시한다. Btv x 넷플릭스 요금제를 신청하고 스마트3 셋톱박스를 신규로 제공받는 이들이 신규 리모콘 제공 대상이다. 이를 통해 넷플릭스 계정을 인증한 뒤 리모컨 핫키로 스트리밍 서비스에 바로 진입할 수 있다. SK-넷플릭스 협력 넓힌다 SK브로드밴드는 연내 Btv x 넷플릭스 요금제 이용이 가능한 신규 셋톱박스를 출시하고 양사 간 콜라보 행사를 선보일 예정이다. 넷플릭스를 결합한 IPTV 요금제 출시 외에도 AI 기술과 미디어, 콘텐츠 등의 여러 분야에서 장기적이고 글로벌한 협력 관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예컨대 SK텔레콤의 구독 상품인 T우주 내에 넷플릭스 서비스가 포함될 것으로 점쳐진다. 미디어 업계 전반에서는 양측의 소송 취하 외에도 티빙과 웨이브의 합병이 임박한 점을 두고 SK텔레콤, SK브로드밴드가 넷플릭스와 협업을 늘릴 수 있는 배경으로 꼽았다. SK브로드밴드의 자체 OTT 서비스를 지상파방송사와 힘을 합쳐 웨이브로 선보이면서 경쟁 서비스인 넷플릭스에 다른 통신사보다 힘을 싣기 어려운 점이 있었는데 이 부분이 해결됐다는 것이다. 티빙과 웨이브의 합병은 각각 최대 주주인 CJ ENM과 SK스퀘어의 주요 의견에 대한 조율을 마쳤고, 세부적인 주주 구성 논의만 남아있는 상황이다. 법인 합병에 대한 행정절차까지 마치게 되면 SK 측은 합병 티빙 서비스와 넷플릭스를 각각의 상품으로 다룰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김혁 SK브로드밴드 미디어CO 담당은 “Btv를 통해 제공해온 미디어 서비스에 또 다른 재미를 줄 수 있는 넷플릭스 콘텐츠를 추가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실시간 방송, VOD, OTT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이번 요금제 출시로 B tv와 넷플릭스 이용자 모두 더욱 편리하고 풍부한 미디어 서비스 경험을 할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5.30 11:19박수형

엔비디아, 또 최고가 경신…'시총 2위' 애플 추월 눈앞

'거침 없는 하이킥'을 계속하고 있는 엔비디아가 시가 총액 2위 기업인 애플을 무서운 속도로 추격하고 있다. 미국 경제매체 쿼츠에 따르면 29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 주가가 전일 대비 0.81% 상승한 1148.25달러로 또 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엔비디아는 4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시가총액이 2조8천240억 달러(약 3천881조원)에 이르렀다. 이날 현재 미국 기업 중 2위인 애플의 시총은 2조9천180억 달러(약 4천조원)다. 따라서 엔비디아는 애플과 시총 차이가 1천억 달러(약 137조원) 이내로 접근하면서 2위 자리를 눈앞에 두게 됐다. 엔비디아는 지난 22일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발표한 이후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5일간 약 20%가 뛰어돌랐다. 쿼츠는 지난 1년 간 주가가 급사승한 것은 AI 분야에서 엔비디아의 역할이 중요해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엔비디아의 그래픽처리장치(GPU)는 AI 애플리케이션을 구동하는 데 필요한 핵심적인 하드웨어로, 경쟁사와 고객들이 자체 범용 AI칩, 맞춤형 AI 칩을 개발했지만 시장에서 엔비디아 GPU의 인기는 여전히 높은 상태다. 엔비디아는 지난 주 H200칩과 블랙웰 칩에 대한 수요가 공급을 초과했다고 밝혔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많은 고객들이 최신 블랙웰 GPU를 찾고 있지만, 이전 버전에 대한 수요가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비교해 애플은 상대적으로 불안정한 2024년을 보내고 있는 상태다. 규제 당국의 각종 조사와 해외 아이폰 판매 부진 소식에 최근 애플의 주가는 크게 오르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애플의 주가는 지난해 이맘때보다 약 9% 상승했지만, 경쟁사인 메타, 아마존, 구글, 마이크로소프트과 비교하면 약세를 보이고 있다.

2024.05.30 11:09이정현

위메프, 인피니트 완전체 팬미팅 '무한대집회 Ⅳ' 티켓 단독 판매

위메프가 약 7년 만에 열리는 인피니트 완전체 팬미팅 '무한대집회 Ⅳ' 티켓을 단독 판매한다고 30일 밝혔다. 인피니트 데뷔 14주년을 기념해 준비한 행사로, 공식 팬클럽 인스피릿은 물론 많은 국내외 팬들에게 특별한 의미를 전한다는 계획이다. 인피니트 완전체 팬미팅 무한대집회 Ⅳ는 7월 13일부터 14일까지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다. 2017년 3월에 열린 개최된 '무한대집회 Ⅲ'와 동일한 장소다. 팬클럽 인스피릿 회원들은 6월 3일 오후 8시부터 6월 4일 오후 11시 59분까지 선예매를 할 수 있다. 일반 예매는 6월 5일 오후 8시부터 시작된다. 인피니트는 데뷔 14주년을 맞아 팬들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담아 이번 팬미팅을 준비했다. '내꺼하자', '추격자', 'Man in Love' 등의 히트곡을 보유한 인피니트는 풍성한 이벤트는 물론, 화려한 무대와 퍼포먼스를 선사하며 팬들과 함께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든다는 목표다. 위메프 관계자는 “인피니트는 강력한 퍼포먼스와 탄탄한 보컬 실력으로 꾸준히 사랑받은 한국 대표 아이돌 그룹”이라며 “완전체 팬미팅을 간절히 기다려 온 인스피릿이 뜻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위메프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피니트는 리더인 김성규를 중심으로 '인피니트 컴퍼니'를 설립한 이후 활발한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지난해 8월 열린 인피니트 콘서트 '컴백 어게인(COMEBACK AGAIN)' 티켓은 판매 직후 전석 매진 기록을 세웠고, 최근에는 14주년을 기념해 새 디지털 싱글 '플라워' 6월 발매를 예고했다.

2024.05.30 11:08최다래

SBA, 글로벌 진출 희망 스타트업 모집

서울경제진흥원(SBA, 대표 김현우)은 '트라이 에브리씽(Try Everything) 2024 공동 협력 프로그램' 참여 스타트업을 8월까지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Try Everything 2024 공동 협력 프로그램은 매년 서울에서 개최되는 글로벌 스타트업 축제로, 분야별 프로그램을 통한 스타트업의 역량 강화 및 성장을 지원한다. 서울시 소재 AC·VC 등 스타트업 지원 기관(기업)이 10월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글로벌 진출, 투자유치, 스케일업 프로그램 총 3개의 분야로 나뉜다. 글로벌 진출 프로그램은 스타트업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고 해외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기 위한 특화 프로그램이다. 글로벌역량교육, 진단컨설팅, 해외파트너 매칭, 해외전시참가, 해외법인설립 지원 등이 속해있다. 123팩토리, 노마디아, 화메이 등이 운영기관으로 참여한다. 투자 유치 프로그램은 스타트업의 투자유치 역량을 강화하고, 투자유치를 촉진하기 위한 특화 프로그램이다. 투자역량교육, 투자컨설팅, IR 행사 개최, 스타트업-국내외 투자자 간 밋업 등이 속해있다. 더이노베이터스, 알파브라더스, 킹고스프링, 탭엔젤파트너스, 한양대학교 기술지주회사 등이 운영기관으로 참여한다. 스케일업 프로그램은 스타트업의 기초·성장역량을 배양하고,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으로, 역량강화교육(워크숍), 경영진단컨설팅, 협력파트너 매칭, 네트워킹 등이 속해있다. 국민대학교 산학협력단(중소기업산학협력센터), 한국청년스타트업협회 등이 운영기관으로 참여한다. 모집 및 접수, 교육 및 멘토링 운영 등 프로그램 운영과 관련된 전반적인 사항에 대한 주요 권한과 책임은 프로그램 운영기관에 있다. 또 이번 프로그램은 서울의 글로벌 스타트업 축제 'Try Everything'의 연중상시 프로그램임이기 때문에 사진과 영상 등 참여 스타트업의 성과 및 활동내역 등은 Try Everything 행사홍보 및 성과집계 등에 활용될 수 있다. Try Everything 2024 공동 협력 프로그램에 참여하고자 하는 스타트업, 예비 스타트업은 홈페이지 접수, 이메일 제출 등 각 기관별 접수 방법에 따른 모집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세부사항은 프로그램 모집공고를 확인하거나 운영기관 문의 시 확인할 수 있다. Try Everything 2024 공동 협력 프로그램 관련 공고는 서울창업플랫폼 스타트업플러스 홈페이지, K-Startup 홈페이지, 기타 각 운영기관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 가능하다.

2024.05.30 11:07백봉삼

삼성바이오, 글로벌 공시 가이드 반영 ESG 보고서 발간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글로벌 공시 트렌드를 반영한 2024 ESG 보고서를 발간했다, 회사의 ESG 보고서는 이번이 4번째다. 특히 올해 보고서는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 표준, ESRS(European Sustainability Reporting Standards), IFRS(International Financial Reporting Standards) 요구사항 등 글로벌 ESG 공시 트렌드가 반영됐다. 또 '이중 중대성 평가'도 확대 적용됐다. 이중 중대성 평가란, 기업이 사회·환경에 미치는 영향과 지속가능경영이 기업에 미치는 재무적 영향을 양방향으로 고려한 평가를 말한다. 회사는 ▲글로벌 신규 ESG 공시지표 ▲고객사 요구사항 ▲글로벌 ESG 평가지표 ▲규제당국 현황 등을 추가했다. 이와 함께 '탄소 중립(넷제로, Net Zero)' 등 환경 관련 성과·목표도 보고서에 담았다. 이와 함께 회사는 작년 BAU(Business As Usual) 대비 RE100 달성률 24.8%를 기록했다. 오는 2030년까지 사업장과 공급망 전체에서 온실가스 배출량을 각각 32%, 36% 감축하기로 했다. 용수 재활용 및 재사용률도 20%까지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보고서에는 '자연자본(TNFD)' 공시 대응을 위한 회사 전략과 과제도 공개했다. 자연자본이란, 자연·물·토양·광물 등으로, 생물다양성이 파괴될 시 자연은 생태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없고 자연의 붕괴로 이어지기 때문에 중요한 지속가능성 이슈로 대두되고 있다. 이에 기반해 수자원·폐기물·오염물질·생물다양성 등 과제와 전략을 수립했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회사는 2030년까지 중장기적인 안전경영 및 보건경영 목표와 실행과제를 포함한 로드맵을 수립했다. 관련해 회사는 협력사 관리와 운영 체계를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 우선 ESG 경영에 대한 협력사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ESG 평가에 참여한 협력사 수를 2022년 46개사에서 2023년 171개사로 확대했다. 또 평가 결과를 협력사들과 공유하는 ESG 개선 캠페인도 진행 중이다. 아울러 회사는 재무·사업·운영 리스크 영역에 지속가능경영 리스크 영역을 추가했다. 전체 이사회 구성원 7명 중 과반 이상인 4명의 사외이사를 구성하고 선임사외이사제를 도입해 경영진과의 독립성도 강화했다. 존 림 대표는 “꾸준하고 투명한 ESG 경영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바이오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더 나은 삶을 실현하기 위한 기반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05.30 11:00김양균

윤 정부 2년, 학점 뒷걸음…"진흥보다 규제"

윤석열 정부 2년 차 정책 평가를 실시한 결과 로봇을 제외한 전 분야의 학점이 지난 해보다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정책 평가에 참여한 위원들은 정책 실효성이나 규제 개혁, 산업 지원 등에 대해 아쉬움을 나타냈다. 일부 분야 전문가들은 "진흥은 없고 규제만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지난 해부터 논란이 됐던 연구개발(R&D) 예산 삭감 조치도 윤 정부 2년차 정책 평가 점수에 나쁜 영향을 미쳤다. 이 조치로 직격탄을 맞은 과학계 뿐 아니라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미디어를 비롯한 많은 분야 전문가들이 '마이너스 요인'으로 꼽았다. 지디넷코리아는 창간 24주년을 맞아 업계와 학계 전문가 약 100 명으로 자문위원단을 구성해 15개 분야로 나눠 윤석열 정부 2년차 정책 평가를 실시했다. 2019년 시작된 정부 정책 평가는 올해로 6년째이며, 정책 평가로는 5번째다. 문재인 정부 시절 세 번에 걸쳐 평가했으며, 윤석열 정부 들어서는 이번이 두 번째다. 2022년에는 윤 정부가 막 출범한 직후여서 정책 평가를 하지 않았다. ☞ '창간특집: 정책 평가' 페이지 바로 가기 R&D 삭감- 과도한 규제로 전체 성적표 하락 평가 결과 배터리 부문만이 A- 학점을 받았으며, 나머지 부문은 대체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 배터리 부문은 여러 가지 한계에도 불구하고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으로 갑작스럽게 촉발된 통상 문제에 비교적 잘 대처한 부분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지난 해에 비해 가장 평가가 떨어진 곳은 역시 과학(우주, 양자) 분야였다. 국가 연구개발(R&D) 예산이 1991년 이후 33년 만에 삭감되면서 과학기술계는 "미래를 향한 대한민국호가 산으로 가고 있다"고 탄식하고 있다. 결국 지난 해 A- 학점으로 비교적 양호한 평가를 받았던 과학기술 정책은 D학점으로 곤두박질쳤다. R&D 삭감 여파는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같은 유관 분야 평가에도 영향을 미쳤다. AI는 반도체, 양자, 바이오와 함께 윤석열 정부의 대표적 과학기술 정책으로 꼽힌다. 지난 해 평가자들은 윤 정부의 이런 정책 방향에 공감해 A 학점을 매겼다. 하지만 R&D 삭감 여파로 사업의 지속성 등에 의문이 제기되면서 올해는 B+로 한 단계 하락했다. 게임이나 미디어 부문 등은 과도한 규제(게임)나 산업 재편 위기에도 뚜렷한 정책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미디어)는 지적과 함께 각각 D-와 D라는 박한 학점이 부여됐다. 업계 관계자들의 체감 만족도가 굉장히 낮다는 것을 잘 보여줬다. 반면 지난 해 C학점을 받았던 로봇은 정책 타당성과 시행력 등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으면서 B학점으로 한 단계 상승했다. 특히 로봇 분야 평가 위원들은 시행력과 함께 글로벌 협력 활동 등을 높이 평가했다. 게임, 미디어와 로봇 부문의 상반된 평가는 업계가 기대하는 정부의 역할이 어떤 것인지 잘 보여주는 사례로 꼽을 수 있다. 정부 정책 성적표 어떻게 매겼나 올해 정책 평가에는 실명을 밝힌 평가 위원 36명을 비롯해 총 100여 명의 위원들이 수고해주셨다. 정책 평가 점수는 각 분야별로 자문위원 3~4명이 정성적으로 판단해 A~E까지 매긴 다음 평균을 내는 방식으로 도출했다. 분야에 따라선 전문가 설문조사나 전화 인터뷰를 병행했다. 우리가 매긴 성적표는 엄밀히 말하면 객관적인 지표라고 하기는 어렵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업계 관계자들이 체감하는 성적표이기 때문에 정책 담당자들에게는 중요한 의미가 있다. 정책 평가 점수를 읽을 때 몇 가지 염두에 둘 부분이 있다. 첫째. 각 부처간 수평 비교보다는 부처의 시계열적 점수 변화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좋다. 정책 평가는 부처별 우열을 가리는 점수는 아니다. 어떤 분야의 정책 평가가 A 학점을 맞았다고 해서 B를 맞은 다른 분야보다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단정해서는 안 된다는 의미다. 이를테면 정외과에서 A를 받은 학생이 사회학과에서 B를 받은 학생보다 성적이 우수하다고 단정하는 것이 섣부른 것과 마찬가지다. 따라서 부처간 비교보다는 해당 부처의 성적표 변화에 주목하면서 읽으면 훨씬 큰 의미를 찾을 수 있다. 정부 정책 평가는 해당 연도 시행 결과를 중심으로 평가한다. 지난 해, 혹은 연초에 내세웠던 정책 목표가 얼마나 잘 수행되었는지에 초점을 맞췄다. 그런 측면에선 윤 정부 2년 성적표가 전반적으로 하락했다는 점은 다소 아쉽게 다가온다. 둘째. 점수 못지 않게 평가 근거에 관심을 가지는 것이 좋다. 앞에서도 언급한 것처럼, 우리가 매긴 학점은 다분히 정성적인 평가다. 그런 만큼 딱 떨어지는 객관적인 지표로 보기는 어렵다. 반면 전문가들이 평가 근거로 제시한 부분들은 실제 현장에서 느낀 점들을 가감없이 담고 있다. 따라서 정책 담당자들도 그 부분에 좀 더 귀를 기울이면 향후 정책 방향을 잡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 이 부분은 우리가 매년 정책 평가 시리즈를 하는 근본적인 이유이기도 하다. 셋째. 그럼에도 불구하고 평가 작업이 쉽지는 않았다. 올해 평가위원 100여 명 중 실명을 공개한 분은 36명이었다. 나머지 60여 분은 정책에 대해 소중한 의견은 주셨지만, 이름은 공개하지 않았다. 업계 관계자들이 정부 정책에 공개적으로 점수를 매기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교수-학생' 관계와 달리 권력의 축이 피평가자 쪽에 더 쏠려 있기 때문이다. 불가피하게 '익명'을 택하는 경우가 적지 않았지만, 우리는 평가의 객관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 이 문제는 위원 선정 과정부터, 취재하는 내내 담당 기자들이 가장 많이 신경을 썼다. 그런 점을 감안하고 우리가 매긴 정책 평가 성적표를 읽어줬으면 좋겠다. 우리가 매긴 성적표가 내년, 후년 윤석열 정부가 정책을 집행하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평가위원] 구태언 법무법인 린 테크그룹 총괄 변호사 권오상 미디어미래연구소 소장 김승주 고려대 교수 김용석 반도체공학회 고문 김정태 동양대 교수 김형준 차세대지능형반도체사업단장 남승훈 과학기술정책연구회 부회장 문성모 출연연과학기술인협의회 총연합회장 박성호 인터넷기업협회 협회장 박재범 포스코경영연구원 수석연구원 신민수 한양대 교수 안기현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전무 안정혜 법무법인 율촌 변호사 오현옥 영지식증명연구학회장 원유집 KAIST 교수-한국정보과학회장 유병준 서울대 교수 이근주 핀테크산업협회장 이남용 숭실대 교수 이동희 국민대 교수 이상목 과학기술대연합 상임대표 이상민 뉴빌리티 대표 이일형 국회 한국과학기술정책연구회 정책위원 이재홍 숭실대 교수 이정엽 블록체인법학회장 이효진 8퍼센트 대표 정구태 핀테크산업협회 디지털자산인프라협의회장 정연승 단국대 교수 조영철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장 조준희 SW산업협회장 조영훈 로봇산업협회 상근 부회장 채효근 IT서비스산업협회 부회장 천혜선 디지털산업정책연구소 연구위원 한석현 서울YMCA 시민중계실장 한재권 한양대 교수 홍영기 한국인디게임협회 부회장 황성욱 한국알뜰통신사업자협회 상근부회장 (이상 36명, 가나다 순) [익명 평가단 60여명] AI 전문가 50여명 디플정 산학평가단 30명 미디어학술연구자 4명 의료계 3명 약계 2명 원격의료플랫폼업계 3명 과학계 2명 전 산업부 고위 관계자 반도체 장비업체 대표 이차전지 기업임원 이차전지 장비기업 임원 인디게임 개발사 대표 보안업계 관계자

2024.05.30 10:43김익현

일본 때문에...'라인' 신규 설치 '카톡' 역전 지속

일본 정부의 행정지도로 촉발된 이른바 '라인야후 사태'가 장기화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특정 기간 '라인' 앱 국내 설치 건수가 카카오톡을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모바일 빅데이터 플랫폼 모바일인덱스 통계에 따르면 5월 셋째 주(20∼26일) 라인 앱 신규 설치 건수는 6만1천640건으로, 소셜네트워크의 메신저·전화·영상통화 부문에서 1위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카카오톡(5만6천771건)보다 4천869건 많은 수치다. 라인 앱의 신규 설치 건수가 주간 집계에서 카카오톡을 앞서는 현상은 3주째 이어지고 있다. 앞서 라인 신규 설치 건수는 5월 첫째 주(6∼12일)에 7만1천220건, 둘째 주(13∼19일)에 7만2천888건을 기록했다. 라인 앱의 신규 설치 건수는 4월 넷째 주(22∼28일) 5만6천373건으로 2022년 11월 중순 이후 1년 5개월 만에 카카오톡을 제쳤고 그다음 주(4월 29~5월 5일)에는 5만8천346건으로 카카오톡에 뒤졌지만, 건수는 9개월 만에 최고였다. 이런 증가세가 이달 들어 더욱 강해진 것이다. 네이버가 2011년 6월 출시한 라인은 일본 내 월간 활성 이용자(MAU)가 9천600만 명에 달할 정도로 고성장했다. 또 태국, 대만, 인도네시아를 포함한 아시아 시장 전체 이용자는 2억명에 달한다. 국내 라인 앱의 신규 설치가 '국민 메신저'로 통하는 카카오톡보다 많아진 것은 라인야후 사태를 둘러싼 여론과 무관치 않다는 해석이 나온다. 네이버가 13년 동안 글로벌 플랫폼으로 키워낸 라인을 일본에 빼앗길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모바일 이용자들의 관심이 커진 것으로 분석된다. 라인야후 사태를 둘러싼 정치권과 시민사회의 문제 제기는 계속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6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회담에서 라인야후 사태에 대해 "양국 간 불필요한 현안이 되지 않도록 잘 관리해 나갈 필요가 있겠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2024.05.30 10:40정석규

"미디어 콘텐츠 세계화에 '번역 감초'가 되겠습니다"

꿈은 삶의 이정표이자 동력이다. 꿈은 곧 미래의 삶이다. 꿈은 그래서 소중하다. 꿈은 사람마다 다르고 다른 만큼 다채롭다. 스타트업이 꾸는 꿈도 그럴 것이다. 소중하고 다채롭다. '이균성의 스타트업 스토리'는 누군가의 꿈 이야기다. 꿈꾸는 사람이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다른 꿈꾸는 사람을 소개하는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된다. [편집자주] “미디어 콘텐츠 세계화에 '번역 감초'가 되겠습니다” 인터넷이 세계를 거미줄처럼 연결하면서 영화 드라마 웹툰 웹소설 게임 같은 미디어 콘텐츠는 창작 단계부터 글로벌을 지향하게 됐다. 콘텐츠의 세계화는 그러나 글로벌 스탠다드 만으로 충분하지 않다. 콘텐츠는 본래 지역의 고유성과 창작자의 독창성을 뿌리로 하기 때문이다. 고유하고 독창적인 콘테츠가 어떻게 각기 다른 문화와 정서를 가진 세계 곳곳의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까. 콘테츠의 세계화를 위해 현지화를 통한 재창조가 필요한 배경이다. 현지화는 언어의 번역을 통해 완성된다. 지역의 고유성과 창작자의 독창성이 현지의 문화와 정서에 맞게 재창조될 때 세계화가 가능한 것이다. 미디어 콘텐츠의 번역은 그래서 단순히 뜻을 전달하는 직역으로 끝나서는 안 된다. 창작자의 독창성을 현지의 문화와 정서에 맞게 되살려내는 제2의 창작이어야 한다. 핵심은 뜻의 전달이 아니라 맛을 살리는 거다. 이국경 글로지 대표는 그런 차원에서 이 일을 하는 사람은 '번역사'가 아니라 '번역 작가'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다. ■혼란스러운 미디어 콘텐츠 번역 시장 넷플릭스 같은 OTT와 유튜브 같은 동영상 사이트가 급성장하고 웹툰과 게임 또한 출시부터 세계 시장을 타깃으로 하면서 언어 번역의 수요 또한 크게 늘었다. 수요가 증가한 만큼 번역을 하는 사람도 늘어났다. 그런데 사람이 급증하면서 시장도 혼란스러워졌다. “본격적으로 미디어 콘텐츠 현지화 작업을 하면서 불편하게 느낀 점이 있어요. 번역 품질과 비용의 미스매치가 그것이죠. 우리는 콘텐츠 기업과 번역 작가 사이에서 시스템을 통해 이 문제를 하나씩 개선하고 싶어요. 우리가 생각하는 방법은 두 가지입니다. 첫째는 콘텐츠 기업과 번역할 콘텐츠에 맞는 최적의 번역 작가를 찾아 매칭시키는 겁니다. 이는 그동안 해온 수많은 번역 작업의 결과물에 대한 데이터 축적으로 가능하죠. 두 번째는 콘텐츠 기업들에게 번역의 품질을 여러 지표로 시각화해서 보여주는 겁니다. 콘텐츠 기업들은 수준 높은 번역을 원하면서도 비용과 품질의 관계를 정확히 알지 못해서 결정을 망설이는 경우도 많거든요. 이 작업이 반복되면 결국 실력 있는 번역 작가에게 알맞은 대우가 돌아갈 것으로 봐요.” 번역 작가에 대한 교육을 통해 품질 향상도 꾀할 생각이다. “콘텐츠 기업이 번역을 맡길 때는 꽤 까다로운 가이드라인이 있어요. 기업마다 콘텐츠마다 다르죠. 번역 작가는 이에 대해 잘 모르는 경우가 많고요. 번역 작가에 대한 교육이 필요한 부분이죠. 작업 효율을 위해 우리가 개발한 자막툴도 제공합니다. 자막툴은 번역에 관한 가이드라인과 검수할 수 있는 기능 등을 제공해요. 또한 여러 AI 툴을 이용한 초벌 번역을 할 수 있도록 지원도 해줍니다.” ■“매월 영화 200편 분량을 번역합니다” 글로지가 번역하는 미디어 콘텐츠는 주 단위로 약 500개 파일이다. 파일은 번역할 물량의 한 덩어리를 말한다. 덩어리 크기는 콘텐츠에 따라 다르다. 2시간짜리 영화로 치면 한 달 평균 200편 가량을 번역한다. “글로지를 통해 일하는 프리랜서 번역 작가는 세계적으로 6천 명 가량입니다. 번역되는 언어는 약 70여개이고요. OTT 영화나 드라마의 경우 보통 하나의 작품이 적게는 2개 언어에서 많게는 30개 언어로 번역되죠. 웹툰의 경우 보통 7~8개 언어로 번역됩니다. 한 개 언어마다 번역 작가와 검수 작가가 팀으로 참여하죠. 또 한 콘텐츠가 여러 언어로 번역될 경우 각 언어 작가들이 온라인을 통해 팀으로 작업합니다. 각 언어별로 현지화 하되 콘텐츠가 갖는 특징을 잘 공유하기 위해서죠.” 글로지의 임직원은 국내를 비롯해 미국과 싱가포르 지사까지 합쳐 약 45명이다. 이중 상당수가 프로젝트 매니저(PM)이다. 번역을 수주 받는 콘텐츠를 적절한 번역 작가에게 배분하고 성과물을 관리하는 역할이다. 임직원은 재택 근무를 기본으로 하고 있고 필요할 경우 사무실을 사용할 수 있다. “번역은 제2의 창작과 같아 품질에 대한 의견이 분분합니다. 우리는 이를 가능한 한 객관화하고 이를 통해 콘텐츠 기업에 번역 작가를 주관적으로 제안할 역량을 갖추어 가고 있다고 판단해요. 번역에는 '최고의 품질'을 논하기 어려운 점이 있어요. 보는 이마다 평가가 다를 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최선은 가능하다고 봅니다. 창작자의 의도를 정확히 꿰뚫으려 노력하고 발빠르게 대응하는 것이겠지요.” ■“유명 OTT 권유로 창업까지 하게 됐어요” 이국경 대표는 통번역 대학원을 졸업하고 통번역사로 일했다. 기업과 관련된 일이 많았고 통역하거나 번역할 문서들은 주로 전문적인 내용이었다. 그런데 그것은 그저 일일 뿐 재미는 없는 내용이었다. 재미 삼아 취미로 '스탠드업 코미디'를 번역했다. 이 일이 계기가 돼 프리랜서로 유명 OTT 일을 하게 됐다. “번역 결과물이 좋았는지 더 많은 일을 주더라고요. 혼자는 할 수 없어 지인들을 소개해줬죠. 또 그냥 소개만 할 수 없어 지인들을 위한 교육 자료와 번역 가이드 테스트까지 만들었죠. 그랬더니 번역 품질이 만족스러운 지 더 많은 일을 줬어요. 나중에는 제 번역보다 번역 가이드 교육에 더 시간을 써야 됐죠. 그런데 '봉사'에 가까운 일을 계속 그렇게는 할 수 없어서 모든 교육 자료를 OTT에 다 넘겨줬죠. 더 이상 가이드 교육은 안하기로 한 거죠. 그런데 얼마 후 정식으로 팀을 꾸려 사업을 해보는 게 어떻겠냐는 제안이 왔어요. 2016년이었죠. 그때부터 법인을 설립하고 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중입니다.” 글로지는 원래 넷플릭스 본사와 일을 시작했기에 미국에서 창업한 뒤 한국으로 역진입한 케이스다. 현재 미국과 싱가포르에 지사가 있다. “미디어 콘텐츠에서 진짜 잘된 번역은 시청자가 자막을 봤는지 안 봤는지 기억할 필요가 없는 번역이라고 생각해요. 제대로 현지화하면서 창작자의 의도를 잘 살려 콘텐츠에 그대로 녹아들어간 번역이 그런 거라고 봐요.” 그의 목표는 세계적으로 10만 명의 번역작가가 글로지 플랫폼에서 일하는 것이다. 덧붙이는 말씀: 이국경 글로지 대표가 다음 인터뷰 대상으로 추천한 사람은 지식과 교육 분야 웹툰 플랫폼인 '이만배'를 운영하는 노틸러스의 이성업 대표입니다.

2024.05.30 10:31이균성

CJ올리브영, 여름맞이 올영세일 시작

CJ올리브영은 5월 31일부터 6월 6일까지 여름 바캉스 시즌 인기 상품들을 최대 70% 할인하는 올영세일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올해로 11년 차를 맞은 올영세일은 일 년에 딱 네 번(3월, 6월, 9월, 12월) 열리는 올리브영의 대표 정기 세일 행사다. 풍부한 상품 라인업, 할인,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편리한 쇼핑 경험을 제공하며 국내외 고객을 모두 사로잡는 대한민국 대표 K뷰티 쇼핑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실제로 올영세일의 인기는 해를 거듭할수록 증가하는 추세다. 실제 지난해 올영세일 누적 매출액은 전년 대비 약 42% 증가했으며 누적 결제 건수는 2천490만, 누적 방문 회원 수(온∙오프라인 통합 기준)는 600만 명을 돌파했다. 시즌 맞춤형 상품을 기반으로 고객에게 새로운 뷰티 트렌드를 제안, 고품질의 국내 중소기업 브랜드를 발빠르게 만나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 점이 주효했다. 이번 올영세일은 바캉스와 여름 휴가 등으로 야외 활동이 증가하는 것을 고려, 여름 시즌에만 만나볼 수 있는 '썸머특가'를 도입했다. 무더위와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기 위한 선케어∙바디케어 상품을 특가에 제안한다. 또 헤어∙바디 피부도 얼굴 피부처럼 중요하게 가꾸고 관리하는 트렌드를 반영해 헤어케어 상품과 제모∙데오도란트 상품 등도 다양하게 마련했다. 올영세일만의 차별화 특가 행사도 진행한다. 매일 다른 특가 상품을 추가 할인 가격에 판매하는 '오늘의 특가', 눈여겨 볼 만한 신상품이나 신규 브랜드를 제안하는 '신상특가' 등이다. 매일 특정 브랜드의 상품을 추가 할인하는 온라인 전용 '오늘의 브랜드'도 신설했으며, 매일 오후 8시 진행하는 '올영라이브'에서는 '오늘의 브랜드' 상품을 라이브 특가로 구매 가능하다. 이번 올영세일에는 '닥터지', '라운드랩', '메디힐', '바닐라코', '바이오더마', '어노브', '에스쁘아', '3CE' 등이 참여한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올영세일을 기다려주시는 수많은 팬들에게 보답하는 마음으로 여름 시즌에 필요한 제품들을 한자리에 모아 특별한 혜택으로 선보인다”며 “올리브영이 제안하는 최신 뷰티 트렌드와 다양한 신규 브랜드까지 만나볼 수 있는 6월 올영세일에서 다가오는 여름을 준비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5.30 10:29최다래

비대면진료 이용자 10명 중 9명 "서비스 만족”

비대면진료 이용 환자 10명 중 9명은 서비스에 만족감을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원격의료산업협의회(이하 원산협)는 다음 달로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시행 1년을 맞아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환자·의사·약사 대상 인식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공개했다. 조사 대상은 비대면진료 플랫폼을 통해 서비스를 경험한 환자 1천506명, 의사 113명, 약사 161명 등이다. 우선 환자 93.2%는 비대면진료에 대해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불만족 응답자 6.8%의 대부분(76.7%)은 “의약품 방문 수령 절차의 불편함”을 이유로 꼽았으며, “의사에게 제공받은 비대면진료는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환자들이 비대면진료 서비스에 만족감을 느낀 가장 큰 이유는 “휴일·야간에도 진료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이었다(60.4%). 이어 ▲학업·직장생활 등으로 병원 방문이 어려울 때 비대면진료를 받을 수 있어서(58.3%) ▲병원 이동·대기 시간에 부담이 없어 진료를 미루지 않을 수 있어서(55.9%) 순이었다. 또 정부의 비대면진료 시범사업에 참여한 의사의 69.9%와 약사 64.6%가 시범사업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 이유에 대해 의사 응답자 75.9%와 약사 66.3%는 “환자 의료접근성에 기여한다는 만족감”을 꼽았다. 이어 의사 67.1%는 “더 많은 환자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서”고 답했으며 “플랫폼 이용이 편리해서”라는 이유를 든 의사는 53.2%였다. 약사의 경우 ▲더 많은 환자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서 (61.5%) ▲환자 증가로 수익이 증대되어서(48.1%) 순이었다. 시범사업에 대한 부정 평가 이유는 ▲대상 환자 기준 등 잦은 제도 변경으로 인한 혼선(의사 67.6%·약사 49.1%) ▲처방 약 배송 제한(의사 61.8%·약사 36.8%)' 등으로 조사됐다. 약 배송 제한에 의사 10명 중 6명 부정 응답…약사 71.3% 긍정 평가 비대면진료 후 약배송 제한에 대해 응답 의사의 59.5%가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의사들이 이유는 “약을 수령하지 못한 환자의 불평 응대”(74.2%)'였다. 반면, 응답한 약사의 71.3%는 약 배송 제한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렇지만 약 배송 참여 경험이 있는 약사들은 부정적인 응답도 내놨다. 응답 약사 중 비대면진료를 경험한 이들(41.1%)은 “환자가 언제 약국에 방문할지 몰라 무기한 기다려야하는 점(76.1%)”을 들어 부정적인 평가를 내놨다. 또 “약 재고 확인 전화에 일일이 대응해야 하는 점(58.7%)” 때문에 부정적 응답을 하기도 했다. 또한 약 배송과 방문 수령을 모두 경험한 환자의 83.7%는 약 배송을 긍정평가했다. 이밖에도 “약국에 일일이 전화해 조제 가능 여부를 확인하는 게 불편했다”고 응답한 환자 비율이 67.6%였다. 이어 “약국까지 이동, 조제 대기하는 시간이 부담됐다(41.7%)”는 응답과, “조제를 거부당하는 불쾌한 경험을 당했다(32.9%)”고도 답변했다. 반면, 약 방문수령 환자의 88.6%가 “대면 복약지도가 만족스러웠다”고 응답했다. 의사·약사 “비대면진료, 환자 건강 도움돼” 조사에 참여한 의사와 약사는 비대면진료에 대체로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다. 의사 77.9%·약사 60.9%는 “비대면진료 정식 도입 시 의료접근성이 높아져 환자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된다”고 응답했다. 또 “질병의 종류나 재진 제한 없이 누구나 비대면진료를 이용할 수 있어야 한다”는 답변(의사 72.6%·약사 59.6%)도 나와 비대면진료 대상 환자 범위에 대한 공통된 인식이 확인됐다. 환자 86.7%·의사 71.7%는 “비대면진료와 함께 약 배송도 허용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약사의 약 배송 찬성률은 약배송 경험 여부에 따라 달랐다. 약 배송 경험이 있는 약사는 57.8%의 긍정 평가를 한 반면, 약 배송 경험이 없는 약사는 18.3%로 낮았다. 환자 91.7%·의사 73.5%는 “약 배송이 빠른 복약으로 이어져 질병 치료에 도움이 된다”고 응답했다. 다만, 약 배송을 경험한 약사는 62.2%, 미 경험 약사는 28.2%로 나타나 관련 인식에서도 약 배송 경험 여부가 큰 차이를 보였다. “약 배송 허용 시 오남용, 변질 등으로 환자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에는 환자 52.3%·의사 44.2%·약사 69.9%가 동의했다. 특히 “부작용을 방지하는 방식으로 약 배송을 허용하여야 한다”는 의견이 주를 이뤘다. 의사 87.6%·약사 92.5%는 “법제화 시 직역단체 대표뿐 아니라 비대면진료 현장 의·약사의 적극적으로 반영해야 한다”는 응답을 내놨다. 이밖에도 제도화 시 최우선으로 고려하여야 하는 점으로 의사는 ▲대형 병원 쏠림을 막기 위한 장치 마련(46.9%) ▲가산 수가 지급(44.2%) ▲의원급 중심 허용(41.6%) 등을 꼽았다. 약사는 ▲비대면진료 처방전의 대체조제 간소화(65.8%) ▲비대면 처방 약 제한(50.9%) ▲대형 약국 쏠림을 막기 위한 장치 마련(43.5%) 순으로 조사됐다. 조사를 총괄한 이슬 원산협 공동회장은 “의료소비자와 의료공급자 모두 비대면진료를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있는 점, 플랫폼에 대한 높은 만족도와 향후 활용 의향을 밝혔다”라며 “약 배송 경험이 있는 약사와 그렇지 않은 약사간 약 배송에 대한 입장에 큰 차이가 있는 것은, 시범사업 개선을 통해 더 많은 현장 약사들이 약 배송 서비스를 직접 활용할 경우 비대면진료와 약 배송 제도화가 더 탄력 받을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주관식 답변 분석 결과, 환자·의사·약사 등 안전한 약 배송을 위해 처방 약 제한과 본인 확인 강화 등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면서 “관련 논의를 통해 조속한 제도 개선이 필요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2024.05.30 10:28김양균

바디프랜드, 헬스케어로봇 '파라오네오' 출시

헬스케어 가전기업 바디프랜드 헬스케어로봇 신제품 '파라오네오'를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파라오 시리즈는 2013년 처음 출시됐다. 안마의자 디자인과 기능에 제왕적 카리스마와 황금빛의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녹여냈다. 바디프랜드는 파라오 시리즈에서 총 6천600억 원의 매출을 냈다. 파라오네오는 바디프랜드의 플래그십 모델인 파라오에 강화된 로보틱스 테크놀로지를 적용한 제품이다. 로보 워킹 기술이 두 배 빨라졌고 사용자 경험도 개선됐다. 로보틱스 테크놀로지는 안마의자로 신체의 다양한 움직임을 이끌어내고, 온몸 구석구석의 근육 자극을 돕는 바디프랜드의 특허 기술이다. 파라오네오는 로보 워킹 기술이 적용돼 두 다리부의 독립 구동을 통한 코어 근육의 스트레칭을 돕는다. 제품은 기존 '파라오로보'보다 두 배 빠른 속도(12mm/s)의 로보 워킹 모터가 탑재됐다. 다리부 최대 확장 길이는 17.5cm다. 체형 구애 없이 장요근, 이상근 등의 코어 근육 자극을 효과적으로 돕는다. 81개의 에어포켓으로 총 32개의 마사지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마사지 모듈은 하이엔드급 모델에 탑재되는 XD-프로가 적용됐다. 최대 70mm까지 돌출하고 사용자 선호에 따라 5단계까지 강도를 조절할 수 있다. 마사지볼이 1.25mm씩 움직이면서 80단계의 세밀한 마사지를 제공한다. 최대 50도까지 상승하는 온열 기능은 마사지 모듈을 비롯해 등, 허리, 엉덩이, 종아리, 발바닥 부위 시트까지 적용됐다. 안마의자 본체 사이드에는 퀵버튼과 8인치 터치 패드형 리모컨이 탑재됐다. 리모컨은 물리 버튼이 아닌 터치식으로 변경했다. 이 밖에도 최대 8개 사용자 계정 등록, 15가지 안전 센서, 무선 펌웨어 업그레이드를 지원한다. 색상은 베이지로 재해석하고 포인트 컬러로 다크 브라운을 더했다. 다리부 유광 컬러 포인트는 마사지체어 작동 시 반짝인다. 시트는 천연 소가죽 소재를 적용했다. 바디프랜드는 뱅앤올룹슨과 협업해 공동 개발한 스피커를 파라오네오에 탑재했다. 오스트리아 오케스트라 린츠가 바디프랜드 마사지체어를 위해 직접 연주한 곡들이 제품에 삽입됐다. 마사지를 하지 않을 땐 블루투스를 연결하면 홈스피커로 활용할 수 있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파라오 시리즈는 최상위 제품으로 온·오프라인에서 제품을 비교 체험해 교체나 재구매로 이어지도록 할 계획"이라며 "파라오네오가 2~3분기 실적 견인의 중추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바디프랜드는 이번 신제품 출시 기념으로 기존 파라오 구매고객을 초대해 '프라이빗 프리뷰 파티'를 진행한다. 28일 서울을 시작으로 국내 전역으로 확장하여 '파라오네오' 제품을 가장 빠르게 체험할 수 있는 기회와 특별 가격할인 혜택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2024.05.30 10:19신영빈

KT, 스타트업 찾아가 직접 필요 기술 제안

KT는 경기도 성남에 소재한 KT 판교 사옥 내 오픈이노베이션 센터에서 리버스피칭 방식으로 'BM 어라운드' 행사를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리버스피칭은 스타트업이 대기업을 찾아가 자사 제품을 소개 제안하는 것이 아니라 혁신적 기술을 필요로 하는 수요 기업이 역으로 협력 방안을 제시하는 방식을 말한다. 판교 오픈이노베이션 센터에는 AI, 클라우드, 모빌리티, 양자컴퓨팅 등 유망 사업 8개 분야의 기술 역량을 보유한 딥네츄럴(AI), 젠젠에이아이(AI), 라이브데이터(AI), 오투오(AI), 실크로드소프트(클라우드), 에스큐케이(양자컴퓨팅), 지오소프트(모빌리티), 오투플러스(물류), 미러(교육), 원컵(프롭테크), 페보(헬스케어), 띵스넷(IoT) 등 12개 기업이 입주해 있다. KT는 실증사업 추진과 함께 기업 진단부터 사업 역량 향상을 위한 멘토링 프로그램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리버스 피칭에는 KT의 AI, 교육, 물류, 양자컴퓨팅 등 사업 기술부서와 함께 KT클라우드, KT에스테이트, 밀리의서재 등 그룹사가 참여했다. 이 자리에서 교육 관련 AI 플랫폼을 연구 개발하는 KT 부서는 개인화된 성취도 분석을 통해 학습 수준을 진단하고 맞춤형 추천 학습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는 AI 교수 학습 플랫폼에 대해 공유했다. 이어 플랫폼의 고도화를 위한 AI 학습지원 챗봇 기술, 서술형 논술형 평가에 필요한 핵심 기술 보유 기업과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이 제안에 AI 기술로 학습에 대한 평가와 측정이 가능한 기술을 보유한 '라이브데이터'가 적극적으로 자사 역량을 소개하며 후속 미팅을 통해 구체화 논의를 진행하기로 했다. 라이브데이터의 박수정 대표는 “기술 개발에 많은 시간 투자가 필요한 상황에서 사업 협력을 위해 기업 담당자를 직접 찾아 다녀야 해 그간 적은 리소스로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며 “KT가 직접 입주기업을 찾아와 혁신적으로 역제안해 주니 시야도 넓히고 다양한 사업 분야에 적용할 아이디어도 얻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KT는 스타트업 육성 액셀러레이터로 탭엔젤파트너스를 선발해 IR, 멘토링 등의 육성 프로그램과 KT 사업협력 검증을 위한 실증 사업 등을 보다 전문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입주기업 대상의 프로그램 뿐만 아니라 생성형 AI 등 신기술 분야의 전도유망한 벤처·스타트업들을 발굴해 KT에 협력을 새롭게 제안하는 역할도 수행하게 된다. 임현규 KT 경영기획부문장은 “벤처·스타트업과 실질적인 협력관계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기업 자체 성장에서부터 실증사업까지 전주기에 걸친 육성프로그램 운영이 필수적”이라며 “KT가 전문적인 액셀러레이터를 영입해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앞장서서 모범적인 대기업-스타트업 사업협력 사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5.30 10:17박수형

'글로벌 4대 회계법인' PwC, 챗GPT로 업무 시작

글로벌 4대 회계 컨설팅 기업으로 알려진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가 오픈AI의 챗GPT를 활용해 AI 역량을 확대한다. 앞으로 전 세계 약 10만명 PwC 직원들은 챗GPT 엔터프라이즈로 회계 업무를 보고, 앱을 만들어 고객들에게 재판매할 수도 있다. 29일(현지시간) CNBC 등 외신은 오픈AI가 PwC와 기업용 버전인 챗GPT 엔터프라이즈 사용과 재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다만 PwC가 챗GPT를 구체적으로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 전해지지 않았다. 현재 PwC 직원은 미국에 7만5천 명, 영국에 2만6천 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멀티모달 GPT-4o를 갖춘 챗GPT 엔터프라이즈 버전을 활용할 수 있다. 챗GPT로 만든 앱이나 서비스를 고객들에게 재판매할 수도 있다. 오픈AI가 이러한 계약을 체결한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오픈AI는 비즈니스 확대를 위해 유료 구독과 엔터프라이즈 판매를 확장하고 있다. 지난해 챗GPT 플러스 유료 버전을 출시했고, 이어 8월 기업 대상으로 보안을 강화한 챗GPT 엔터프라이즈를 공개했다. 외신에 따르면, 오픈AI 유료 구독자 수는 약 60만 명이다. 올해 4월 포춘지가 선정한 500대 기업 92%가 챗GPT를 사용하고 있다는 보고서도 공개된 바 있다. PwC는 지난해 4월 업무에 생성형 AI를 활성화하기 위해 3년간 10억 달러(약 1조3천700억 원)를 투자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현재 챗GPT 엔터프라이즈를 사용하는 가장 큰 기업은 PwC다"며 "오픈AI가 큰손과 계약한 셈"이라고 평했다.

2024.05.30 10:09김미정

전영현 삼성 반도체 새 수장 "AI 시대 새 기회 될 것, 다시 힘차게 뛰자"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의 새 수장을 맡은 전영현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장(부회장)은 취임 후 첫 메시지로 "경영진과 구성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힘을 모아 최고 반도체 기업의 위상을 되찾기 위해 다시 힘차게 뛰어보자"고 전했다. DS 부문장을 맡은 지 9일 만에 내놓은 취임 메시지다. 전 부문장은 30일 오전 사내 게시판에 올린 취임사에서 "메모리사업부장 이후 7년 만에 다시 DS로 돌아오니 너무나 반갑고 설레는 마음"이라며 "그 사이 사업 환경도, 회사도 많이 달라졌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무엇보다 우리가 처한 반도체 사업이 과거와 비교해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는 것을 절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임직원 여러분이 밤낮으로 묵묵히 열심히 일하고 있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저를 비롯한 DS 경영진은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라며 "지난해 회사 설립 이후 최대 적자를 기록했다. 부동의 1위 메모리 사업은 거센 도전을 받고 있고 파운드리 사업은 선두 업체와의 격차를 좁히지 못한 채 시스템LSI 사업도 고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DS 부문은 지난해 반도체 업황 악화로 연간 14조8천800억원이라는 사상 최대 적자를 기록했다. 또 AI 산업 성장과 함께 최근 급부상한 고대역폭메모리(HBM) 분야에서는 SK하이닉스에 주도권을 빼앗겼다는 평가다.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는 글로벌 1위인 대만 TSMC와의 격차가 더 벌어진 상태다. 전 부문장은 "새로운 각오로 상황을 더욱 냉철하게 분석해 어려움을 극복할 방안을 반드시 찾겠다"라며 "삼성 반도체는 30년간 메모리 반도체를 짘녀왔고, 그동안 위기와 역경을 극복하면서 튼튼한 기술적인 자산을 갖게 됐다. 삼성은 훌륭한 인재가 많고, 뛰어난 연구 경험과 노하우도 축적돼 있다"라며 "이를 바탕으로 노력하면 얼마든지 빠른 시간 내에 극복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그는 "지금은 AI 시대이고 그동안 우리가 겪어보지 못한 미래가 다가오고 있다. 이는 우리에게 큰 도전으로 다가오지만 우리가 방향을 제대로 잡고 대응한다면 AI 시대에 꼭 필요한 반도체 사업의 다시 없을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또 그는 "저는 부문장인 동시에 여러분의 선배"라며 "삼성 반도체가 우리 모두의 자부심이 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 “한마음으로 힘을 모아, 최고 반도체 기업의 위상을 되찾기 위해 다시 힘차게 뛰어 보자"라고 강조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21일 미래사업기획단장을 맡고 있던 전 부회장을 DS 부문장으로, 기존 DS 부문장이었던 경계현 사장을 미래사업기획단장으로 각각 임명하는 '원포인트' 인사를 단행했다. 신임 DS부문장에 위촉된 전영현 부회장은 LG반도체 출신이다. 2000년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로 입사해 D램 및 낸드 개발, 전략 마케팅 업무를 거쳐 2014년부터 메모리 사업부장을 역임했다. 이후 2017년에는 삼성SDI로 자리를 옮겨 5년간 삼성SDI 대표이사 역할을 수행했다. 2024년부터는 삼성전자 미래사업기획단장으로 위촉돼 삼성전자와 관계사의 미래먹거리 발굴역할을 수행해왔다.

2024.05.30 10:00이나리

전자랜드, 6월 상반기 결산 할인

전자랜드가 24년 상반기를 결산하며 다채로운 가전제품을 할인 판매하는 '세일랜드' 행사를 오는 6월 1일부터 한 달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전자랜드는 본격적인 폭염에 앞서 각종 여름 가전을 할인한다. 전국 전자랜드 직영점에서 주요 제조사의 2024년 에어컨 신상품 행사 모델을 최대 25% 할인하며, 행사 카드로 구매 시 최대 10만원의 추가 캐시백을 증정한다. 100만원 이상의 에어컨을 행사 카드로 구매하면 최대 36개월의 무이자 할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에어컨을 산 고객이 선풍기와 제습기 행사 모델을 동시에 구매하면 추가 할인을 받는다. 전자랜드 온라인쇼핑몰에선 에어컨 이월 상품을 최대 42% 할인하고 즉시 할인 쿠폰 5만원을 제공한다. 상품 개발자가 추천하는 인기 서큘레이터를 반값에 판매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특정 지점별 단독 혜택도 마련했다. 현대아울렛 내에 숍인숍으로 입점한 전자랜드 송도점, 김포점, 가산점, 스페이스원점, 대전점 등 5개 매장에서 200만원 이상의 제품을 구매하면 결제 금액의 최대 4%에 해당하는 캐시백을 증정한다. 1천만원 이상 가전을 패키지로 결제하면 최대 40만원의 현대백화점 상품권도 제공한다. 5개 지점 한정 수량으로 에어컨과 냉장고, TV 특가 모델 6품목을 특가에 판매하는 프로모션도 준비했다. 행사는 5월 31일부터 6월 2일과 6월 6일부터 9일까지 총 7일간 진행한다. 전국 주요 지점에서 오프라인 행사도 선보인다. 6월 1일부터 2일까지 경기 부천시의 중동점에서, 6월 8일부터 9일까지 대구 달서구의 죽전점과 광주 서구의 상무점에서, 6월 15일부터 16일까지 대전 서구의 대전본점에서 각각 웨딩박람회를 진행한다. 예비부부가 박람회에 참석해 가전제품을 패키지로 구매하면 최대 650만원의 할인 혜택과 각종 사은품을 지급한다. 6월 1일에는 경상남도 창원시의 상남점에선 '어린이 노래자랑'을 진행해 순위별로 '플레이스테이션 5', 선풍기, 서큘레이터 등 경품을 증정한다.

2024.05.30 09:33신영빈

경기도-경콘진, 도내 게임산업 활성화 집중 행보에 눈길

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이 게임산업 활성화를 위한 행보를 이어간다. 경기도청이 주관하고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주최하는 게임쇼 플레이엑스포는 역대 최대 기록을 남기며 막을 내렸다.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진행된 플레이엑스포는 역대 최다 관람객인 10만 9천 명이 현장을 찾았다. 현장에서 이뤄진 수출 상담회에는 국내 개발사 175개, 국내외 바이어 352개가 참여했으며 수출 상담액 1억 7천만 달러를 달성해 지난해보다 17%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다. 이는 역대 최대 수치다. 경기콘텐츠진흥원 측은 게임쇼 공간은 제2전시장에서 제1전시장으로 이동해 더 많은 부스와 무대 행사를 제공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진행하는 제19회 경기게임오디션의 최종 오디션도 진행됐다. 올해는 230개의 미출시 게임이 오디션에 참가해 서류심사와 1차 오디션을 거쳤으며 플레이엑스포 무대에는 총 10개의 게임이 선보여졌다. 또한 경기도 게임 민관학 오피니언 리더가 모여 경기도 게임 산업 생태계 발전을 위한 논의가 이뤄지기도 했다. 게임업계에서는 ▲네오위즈 ▲스마일게이트 ▲엔에이치엔 ▲엔씨소프트 ▲카카오게임즈이 참석했고 스타트업 업계에서는 ▲염소프트 ▲샌디플로어, 학계에서는 ▲가천대학교 김정윤 교수 ▲경기게임마이스터고등학교 정대식 교장 ▲청강문화산업대학교 염동현 교수가 참석했다. 산업계에서는 “지금이 한국 게임 산업의 가장 큰 위기”라며, “게임 관련 다양한 분야에서 모인 것이 이번이 처음인데, 앞으로도 게임 산업이 어려움을 헤쳐나갈 수 있도록 정책적 관심이 필요하다”라는 의견을 냈다. 학계에서는 “도내 학교에서 인재를 육성하고, 기업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정례적 논의 활성화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운영하는 경기글로벌게임센터는 게임 상용화 지원 사업을 통해 경기도 내 개발사의 글로벌 게임 시장 진출을 돕는다. 이번 모집 대상은 오는 8월 31일까지 출시 가능한 단계의 게임을 개발해 해외 1개국 이상에 출시하고자 하는 도내 게임사다. 경기글로벌게임센터는 총 4개 게임사를 선발해 오는 7월부터 11월까지 지원한다. 선발된 기업은 게임 상용화 지원 전문 운영사인 컴투스플랫폼, 핸디커뮤니케이션즈를 통해 마케팅, 테스트, 번역, 기술 지원 등 필요한 항목을 선택해 최대 3천500만 원 규모로 지원받을 수 있다. 게임 이용자를 위한 지원도 이어간다. 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은 도내 청소년을 위해 심리상담 비용 등 1인당 최대 100만 원을 지원하는 '게임 과몰입 상담치유 프로그램'을 올해도 지속 추진한다. '게임 과몰입 상담치유 프로그램'은 2021년부터 경기도가 경기콘텐츠진흥원에 위탁해 추진 중인 프로그램으로 게임 과몰입 문제를 호소하는 도내 청소년과 보호자에게 거주지 근처 상담 협력기관에서 심리상담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프로그램을 통해 상담 대상 청소년의 보호자도 함께 상담을 받을 수 있다. 경기콘텐츠진흥원은 가정 환경이나 자녀의 성향 등을 고려한 근본적인 해결 방안을 이끌어낼 수 있고 상담 결과가 관련 분야 진로 탐색의 기회로 연결되는 등 상담의 효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는 입장이다. 경기도 김태근 디지털혁신과 과장은 “대한민국 전체 콘텐츠 수출액 중 68%는 게임에서 나오고 그중 48%는 경기도가 차지하고 있다”라며, “게임의 산업적 가치가 높아진 만큼 건강한 게임 문화 조성의 필요성도 증가함에 따라 게임과몰입 상담처럼 경기도는 앞으로 건전한 게임문화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2024.05.30 09:29김한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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