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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스터디헤드폰 체험존 열어

소니코리아가 채널A '성적을 부탁해 티처스'와 손잡고 오는 18일부터 26일까지 현대백화점 목동점 지하 2층 그랜드스퀘어에서 운영되는 팝업스토어 '성적끌올 티처스쿨'에 참여한다고 13일 밝혔다. 성적끌올 티처스쿨 팝업스토어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을 50여일 앞두고 수험생들을 응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소니코리아는 팝업스토어 내 무선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 'WH-1000XM5'의 노이즈 캔슬링 성능을 체험할 수 있는 '스터디헤드폰 체험존'을 마련한다. 학생들이 직접 헤드폰을 착용하고 노이즈 캔슬링으로 온전한 몰입을 경험할 수 있도록 돕는다. 팝업스토어는 1교시부터 3교시까지 각기 다른 주제 영역으로 구성된다. 1교시 몰입 영역에서는 스터디헤드폰 WH-1000XM5 체험존을 운영한다. 제품 체험과 함께 스터디헤드폰을 100대 한정 할인가로 선보인다. 구매 시 5만원 상당 티처스 키링 세트를 증정한다. 추가로 행사 기간 중 구매 후 10월 8일까지 소니코리아 고객지원사이트에서 정품 등록 후 사은품 신청시 카카오프렌즈 춘식이 헤드폰 스탠드도 증정한다. 2교시 에너지 영역에서는 '스텝퍼 게임' 체험을 통해 수험생에게 유용한 영양제를 제공한다. 3교시 굿즈 영역에서는 학생들에게 필요한 문구, 조명 등의 상품을 판매한다. 더불어 팝업스토어에서는 티처스의 출연진인 정승제, 조정식 강사와 방송인 전현무, 한혜진, 장영란, 입시 멘토로 출연 중인 유튜버 미미미누 등 수험생 응원 메시지도 확인할 수 있다. 소니코리아 관계자는 "추석 연휴 이후 집중력이 흐트러질 수 있는 시기로 수험생들이 지치지 않고 수능 레이스를 완주할 수 있도록 응원하기 위해 팝업스토어를 선보였다"고 말했다.

2024.09.13 14:46신영빈

쿠팡, '아이폰16·아이폰16프로' 등 사전판매

쿠팡은 18일까지 애플 아이폰16 시리즈를 비롯한 신제품(아이폰16·아이폰16프로 자급제폰, 애플워치 10, 애플워치 SE, 애플워치 울트라2, 에어팟 맥스) 사전판매를 진행한다. 아이폰16 시리즈 사전판매 주문은 13일 오후 9시부터 가능하다. 사전판매 제품은 20일부터 출고되며 같은 날 오전 8시부터 제품을 배송받을 수 있다. 쿠팡은 사전구매 고객을 위해 트레이드인 (중고보상) 추가보상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이폰 및 애플워치 신제품 구매 고객들은 추가 보상 신청이 가능하며 아이폰은 3만원, 애플워치는 최대 1만원을 중고 기기값에 더해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이에 더해 ▲쿠팡케어 위드 애플케어 서비스(구독형 휴대폰 파손 보상서비스) ▲애플뮤직 이용권 등 오직 쿠팡에서만 누릴 수 있는 사전판매 특별 혜택도 준비했다. 쿠팡케어 위드 애플케어 서비스는 월 구독 상품으로 최대 6년까지 (갱신 시) 가입 가능하며, 기존 대비 최대 30% 저렴해진 구독료로 부담을 덜었다. 보증기간 동안 총 보상한도 금액 내에서 횟수 무제한으로 손상에 대한 보증수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울러 앞으로 쿠팡만의 추가 혜택과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다. 애플뮤직 이용권도 지급한다. 쿠팡을 통해 사전구매한 모든 고객에게 최대 3개월 무료 체험 기간을 제공하며 (기존 무료체험 고객에게는 2개월) 안드로이드 및 PC 등에서도 사용 가능하다. 이번 아이폰 신작에는 애플이 자체 개발한 최신 A18 및 A18 프로 칩셋이 탑재됐다. 이들 칩셋은 전작에 탑재한 것보다 30% 빠르고 전력 대비 성능도 30% 좋아졌다. 그래픽처리장치(GPU)와 신경망처리장치(NPU) 기능도 대폭 향상됐다. 이외에 카메라 실행과 피사체 정보를 제공하는 '카메라 컨트롤' 버튼이 추가됐고, 배터리 용량이 늘어났으며, 역대 아이폰 중 가장 얇은 베젤(테두리)이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쿠팡 관계자는 "앞으로도 글로벌 브랜드의 다양한 신제품을 풍성한 혜택과 함께 빠르게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9.13 14:37백봉삼

美 인텔·日 라피더스, 파운드리 사업 사실상 실패?

미국 인텔과 일본 반도체 연합 라피더스가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으며 파운드리 사업에 도전했지만, 사실상 실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인텔은 사업 악화로 일부 생산시설 건설을 중단했으며 파운드리 사업 매각설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라피더스 역시 자금부족으로 공장 건설에 차질을 빚고 있다. 양사는 파운드리 공장 완공, 수율 안정화, 전문인력 확보, 고객사 유치 등 앞으로 해결해야 할 장벽이 많다. 삼성전자는 이를 기회로 삼아 기술 개발에 매진해 파운드리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져야 한다는 조언이 나오고 있다. ■ '반도체 거인' 인텔의 위기, 주요 사업 매각 검토…라피더스, 자금 부족으로 난항 인텔은 2021년 파운드리 사업 재진출을 선언하면서 2030년까지 삼성전자를 제치고 파운드리 시장에서 2위로 올라선다는 목표를 밝혔다. 이와 함께 인텔은 '5N4Y'라는 로드맵을 통해 4년 동안 5개 공정을 실현하고, 기술에서 TSMC를 앞서겠다는 자신감을 보였다. 미국 정부 또한 반도체산업지원법(칩스법)에서 인텔에게 가장 많은 지원금(85억 달러 보조금+110억 달러 대출)을 확정하면서 자국 기업을 적극적으로 밀어주고 있다. 하지만 최근 인텔은 창사 이래 최대 위기에 직면하면서 파운드리 사업의 성공 가능성이 불투명해진 상황이다. 인텔은 수익성 악화로 연내 전체 직원의 15%에 해당되는 1만5천명을 감축하고, 올해 4분기부터 배당을 중단하기로 했다. 또한 오는 4분기부터 가동 예정이었던 인텔 20A(2나노급) 공정 양산을 백지화했고, 고객사인 브로드컴이 인텔 18A 공정 초기테스트에서 실패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파운드리 기술력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인텔은 자회사 알테라, 모빌아이를 비롯해 설계 사업, 파운드리 사업까지 매각을 검토 중이며, 현재 독일에 건설 중인 파운드리 팹 중단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인텔은 이달 말 이사회를 열고 사업 개편을 논의할 예정이다. 일본 라피더스 또한 상황이 어렵다. 라피더스는 2022년 11월 토요타, 소니, 키오시아, NTT, 소프트뱅크, NEC, 덴소, 미쓰비시UFJ은행 등 8개사가 각각 10억엔(약94억원)을 출자해 설립한 반도체 회사다. 일본 정부도 3년간 총 9천200억 엔(약 8조2천억원)의 보조금을 약속했다. 라피더스는 2027년 최첨단 2나노미터(㎚) 반도체를 대량 양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미국 IBM과 협력해 반도체 기술을 공동 개발하고 있다. 그러나 라피더스는 현재까지 유치한 투자액으로는 대규모 양산 시설을 갖추는 것이 불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2나노 칩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2027년까지 최초 5조엔이 필요할 것으로 추정되면서, 최근 라피더스는 기존 투자자와 일본 3대 은행에 1천억 엔(약 9천441억원) 투자를 추가로 요구하고, 이달 말까지 답변을 요청한 상태다. ■ 美日반도체 굴기 사실상 실패...삼성, 기술 개발로 기회 삼아야 반도체 업계에서는 인텔과 라피더스가 파운드리 사업에서 어려움을 겪으면서 결국 실패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김형준 차세대지능형반도체사업 단장은 “인텔이 지금까지 막대한 자금을 투자한 만큼, 당장 파운드리를 포기하지 않겠지만 성공 여부는 불투명하다”며 “최근 인텔이 18A 공정에서 난관에 부딪힌 것을 보면, 기술적인 문제도 쉽게 해결되지 않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유회준 반도체공학회 회장 겸 카이스트(한국과학기술원) 석좌교수는 “인텔은 점점 더 수렁으로 빠지면서 파운드리 사업을 정리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라며 “향후 라피더스도 인텔처럼 파운드리 사업을 매각할 가능성도 제기된다”고 전망했다. 또한, 라피더스의 생산 기술력 부족과 일본 내 반도체 설계 인력 부족도 큰 장애물로 지적되고 있다. 유 회장은 “최근 일본 젊은 교수들을 만나 애기를 들어보면, 라피더스 사업이 공장을 지으면서 건설업자의 수익만 높여줄 뿐, 반도체 사업을 제대로 하려는 것이 맞느냐며 회의론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일본 내에는 반도체 설계 엔지니어 인력이 없고, 젊은 사람들이 반도체에 관심이 없다는 점도 걸림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단장은 “라피더스와 협력 중인 IBM이 보유한 기술은 생산기술이 아니라 개발 기술이며, 이를 양산에 적용하는 것이 쉽지 않을 것”이라며 “또 2나노 파운드리를 하려면 최소 15조원이 있어야 하는데, 현재 라피더스가 확보한 자금은 2나노를 하기에 턱없이 부족하다”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인텔과 라피더스의 부진은 삼성전자에게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유 회장은 “삼성에게 기회는 맞다. 그래서 더 분발해야 한다”라며 “과거 삼성전자가 14나노 공정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아 도약했던 것처럼 고객사를 확보하려면 기술력을 강화하고, IP 및 팹리스 생태계를 적극적으로 구축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그는 “서비스 마인드도 강화해야 한다”며 “TSMC가 소형 팹리스 기업과 상생해서 성장했듯이 삼성전자도 조그마한 회사들을 키워서 큰 고객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4.09.13 14:20이나리

경증환자 응급실 방문말라는데…상태 구분 어떻게?

추석 연휴 기간에 의료대란으로 응급실 이용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가운데, 환자는 본인이 경증인지 중증인지 등 상태를 파악해 적절한 의료기관을 선택, 내원해야 한다. 보건복지부는 연휴 기간에 몸이 아프면 문을 여는 동네 병·의원이나 작은 응급실을 방문해 진료를 받으라고 권고했다. 경증이라면, 방문한 의료기관에서 의사 판단 하에 치료를 받으면 된다. 경증 및 비응급환자가 대형병원 응급실에서 외래진료를 받게 되면, 발생하는 본인부담금을 기존 50%~60%에서 90%로 인상된다. 하지만 중증질환이 의심된다고 판단되면 큰 병원으로 이송되는 방식이다. 연휴 동안 운영되는 지역 응급의료기관은 총 229개소이며, 응급의료시설은 112개소다. 만약 환자에게서 ▲호흡곤란 ▲갑작스러운 팔다리 저림 ▲혀가 마비되어 말을 하기 어려운 경우 등 중증질환에 동반되는 증상이 있다면, 즉시 119에 신고해야 한다. 119 상담을 통해 증상이 어떤지 상담을 받을 수 있고, 119 구급대의 중증도 판단에 따라 적합한 병원으로 바로 이송도 가능하다. 한국 응급환자 중증도 분류 기준(KTAS)에 따르면, 중증 응급환자는 '소생(KTAS1)'과 '긴급(KTAS2)'으로 분류된다. 소생의 경우, 심정지·무호흡·중증외상 등의 증상이 대표적이다. 긴급은 뇌출혈·심근경색·뇌경색·호흡곤란·토혈 등의 증상이 관찰된다. '응급(KTAS3)' 환자에게서는 경한 호흡부전과 출혈을 동반한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이밖에는 모두 경증 및 비응급환자다. 이들의 비율은 전체의 42% 가량. 찬란과 요로감염 등의 증상이 있는 '준응급(KTAS4)' 환자가 여기에 속한다. 또 '비응급(KTAS5)' 환자는 감기·장염·설사·상처소독·약처방 필요 등 상태에 놓인 경우를 의미한다. 그렇지만 환자나 보호자 입장에서는 증상에 관한 판단이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이때에는 119로 신고하면 의학적인 상담이 가능하다. 비대면 진료의 도움을 받을 수도 있다. 가까운 의료기관 확인은 ▲응급의료포털 ▲전화 129·120 ▲네이버지도 ▲카카오맵 등을 통해 가능하다. 복지부에 따르면, 연휴 기간 약 8천 개소의 병·의원이 운영된다. 이 밖에도 발열 클리닉 및 코로나19 협력병원 등도 운영된다. 정통령 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은 “추석 동안 몸이 아프면 동네 병·의원이나 작은 응급실을 이용하라”며 “의료기관과 119 구급대의 판단을 믿고 적절한 의료기관으로의 이송·전원에 협조해달라”고 밝혔다.

2024.09.13 14:02김양균

[유통 픽] 스타벅스, 모닝 세트 판매 개시 外

스타벅스가 음료와 푸드로 구성된 '스타벅스 모닝 세트'를 오늘부터 판매한다. 해당 메뉴는 톨 사이즈 카페 아메리카노 또는 카페 라떼를 행사 대상 푸드와 동반 구매 시 최대 1천500원 할인한다. 아메리카노 기준 세트 메뉴 가격은 ▲6천900원 ▲8천900원 ▲9천900원 등이다. 500원 추가 시 카페 라떼로 음료 변경이 가능하다. 차액 결제 시 음료 사이즈를 변경하거나 디카페인으로 변경할 수 있다. 모닝 세트 푸드 대상 상품은 ▲탕종 플레인 베이글 ▲탕종 블루베리 베이글 ▲하루 한 컵 RED+ ▲프리미엄 바나나 및 오도독 건강한 넛&블루베리 ▲더블 치킨 브레스트 체다 & 에그 샌드위치 ▲베이컨 체다 & 오믈렛 샌드위치 ▲치킨 베이컨 랩 7종이다. 회사는 고객 수요를 파악해 모닝 세트 대상 제품을 지속적으로 리뉴얼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맘스터치, '치치송 챌린지' 실시 맘스터치가 최근 출시한 '르세라핌 Pick! 빅싸이순살세트'의 인기에 CM송 '치치송' 따라 부르기 챌린지를 진행한다. 오는 30일까지 르세라핌의 '치치송'을 따라 부른 영상을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릴스에 게시, 맘스터치 공식 사회관계망(SNS) 계정을 태그 및 팔로우하고, 이벤트 게시글에 등록 댓글을 남기면 참여가 완료된다. 우수 참여자에게는 ▲갤럭시탭 S9FE 128GB(1명) ▲르세라핌 친필 사인 CD 및 빅싸이순살맥스 교환권(3명) ▲맘스터치 모바일 금액권 1만원(20명) 등 경품이 제공된다. 자세한 내용은 회사 SNS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또 회사는 제품의 조기 품절이 예상됨에 따라 계획보다 빠른 27일부터 르세라핌 사진과 응원 메시지가 적힌 '포토참'을 포함한 '르세라핌 Pick! 빅싸이순살세트' 2차 버전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교촌치킨, 특별 현장 이벤트 및 치킨 나눔 실시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가 지난 9일과 10일 경기도 안산·김포에서 치킨 나눔 활동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회사는 지난달 경상북도 안동 지역의 택배기사들을 응원하는 특별 현장 이벤트를 시작으로, 9일 경기도 안산에 방문해 사회복지사를 꿈꾸는 뇌병변장애학생을 10년째 돌보고 있는 활동보조인 어머니와 학생에게 치킨 15마리와 제품 교환권을 증정했다. 10일에는 경기도 김포시 소재 초등학교를 찾아 녹색어머니연합회, 교통경찰, 모범운전자 등과 함께 교통안전캠페인에 참여하고 치킨 55마리를 전달했다. 회사는 2021년부터 매년 '촌스러버 선발대회'를 통해 치킨 나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2024.09.13 12:41류승현

반도체 월 수출액 119억 달러...ICT 수출액 성장 견인

지난달 반도체 수출액이 118억9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ICT 분야 전체 수출액 가운데 57.7% 비중을 차지한 수치다. 1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8월 ICT 수출입 통계에 따르면 수출액은 206억 달러로 전년 동월보다 28.5% 증가했다. 또 수입은 116억4천만 달러, 무역수지는 89억6천만 달러로 잠정 집계됐다. 8월 반도체의 수출은 전년 동월보다 37.6% 증가했다. 인공지능 시장과 IT기기 시장 회복 등에 따른 반도체 수요 확대로 전체 반도체 수출이 10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했다. 메모리 반도체에서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고부가 품목 수요 증가 등으로 전년 동월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하며 반도체 수출 증가폭을 늘렸다. 디스플레이 수출액은 20억1천만 달러로 5.8% 줄었다. 전자기기 수요이 회복되면서 올해 월별 수출은 지속 증가했으나 지난해 8월 수출 호실적 영향으로 전년 대비 감소한 수치를 보였다. 휴대폰 수출은 15억7천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60.1% 늘었다. 삼성전자의 신제품 출시에 따른 효과다. 완제품 수출액이 95% 증가했다. 컴퓨터 주변기기 수출액은 16억1천만 달러로 전년 동월보다 144.2% 증가했다. 보조기억장치(SSD) 수출 확대가 주효한 역할을 했다. SSD 수출액은 249.8% 증가한 12억5천만 달러다. 통신장비는 수출은 꾸준한 감소세다. 8월 수출액은 1억9천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9.1% 줄었다. 중국, 미국과 유럽 지역 대상 수출은 증가했으나 일본 대상 수출은 감소했다. 홍콩을 포함한 중국 대상 수출액은 83억2천만 달러다. 미국 수출 금액은 25억9천만 달러, 유럽연합 수출액은 12억1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일본 대상 수출은 3억1천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17.2% 줄었다.

2024.09.13 11:54박수형

원티드랩, 워크넷에 AI 솔루션 도입..."정부 HR 사업 지원”

원티드랩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주관하는 '부처협업 기반 AI확산 사업'의 '24년 신규과제(AI기반 구인·구직 통합지원 솔루션 개발 및 실증)에 선정돼 향후 3년에 걸쳐 해당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해당 사업에는 고용노동부와 한국고용정보원은 협력부처 및 기관으로 참여하며, 원티드랩 주관으로 위드마인드·자유로운 소프트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을 수주했다. AI기반 구인·구직 통합지원 솔루션 개발 및 실증 과제는 고용노동부 고용정보시스템(이하 워크넷)을 고도화해 일자리 매칭을 강화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구직자에는 허위구인 차단으로 믿을 수 있는 구인정보를 제공하고, 구인기업에는 구인공고 작성지원, 채용성공모델(채용확률 예측), 인재추천 솔루션을 지원을 통해 채용비용 절감 및 일자리 미스매치를 해소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원티드랩은 3년에 걸쳐 AI솔루션을 개발하고 고도화할 예정이며 고용노동부와 한국고용정보원은 AI솔루션 시범적용 후 3년차에 본격적인 대국민 서비스에 나설 계획이다. 원티드랩 컨소시엄은 ▲구인공고 검증 ▲구인공고 작성 지원 ▲채용성공모델 구축 ▲인재추천 모델 개발 등 총 4개 AI 솔루션 개발 및 실증을 수행한다. 해당 솔루션은 협력부처인 고용노동부와 한국고용정보원이 보유하고 있는 구인구직 관련 데이터 약 8천600만 건을 기반으로 한다. 원티드랩은 AI 매칭 기술을 비롯해 다수 생성형 AI 기술 기반의 서비스를 개발·운영하며 쌓은 노하우를 기반으로 데이터를 가공, 워크넷에 적용될 AI 모델 및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이를 통해 워크넷 이용자의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구인구직 활동을 도울 예정이다. 이복기 원티드랩 대표는 "AI 매칭 서비스 원티드 등 다수 AI 기반 HR 서비스를 운영하며 쌓아온 높은 수준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워크넷 고도화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구인공고 검증부터 인재추천 모델 개발까지 원티드랩 컨소시엄이 개발할 4개 AI 모델은 제조, 건설, 유통 등 워크넷을 이용하고 있는 국내 모든 기업들의 채용 경험과 구직자들의 취업 경험을 혁신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9.13 11:17백봉삼

로보티즈, 양천구 공원에 자율주행 로봇 투입

자율주행로봇 전문기업 로보티즈는 서울 양천구 소재 공원에 자율주행로봇 '개미'를 도입해 수거·순찰·배달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투입된 로봇은 오픈형 타입 '개미'다. 지난 7월 실외이동로봇 운행안전인증을 획득한 뒤 이번 양천구에서 첫 운행을 시작했다. 넓은 적재 공간과 개방형 구조로 다양한 작업이 용이하게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로보티즈는 서울경제진흥원의 '테스트베드 서울' 지원 사업에 선정돼 양천구와 함께 실증을 진행한다. 테스트베드 서울은 첨단기술이 적용된 혁신 제품과 서비스를 시정 현장에 활용해보며 사업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내년부터는 '스마트로봇존'을 통해 본격 기술 사업화를 진행한다. 양천구 내 양천, 파리, 오목 총 3개소 공원에서 각 8대씩 최종 24대의 개미를 운용하게 된다. 개미는 공원 곳곳에 배치된 QR코드를 통해 호출하면 해당 위치로 도착 후 재활용품을 수거한다. 플라스틱, 종이, 캔 등의 수거함이 구별된 '개미'들은 재활용품 수거 이후 자동으로 충전 스테이션으로 복귀한다. 수거함이 가득 차면 스스로 집하장으로 이동해 재활용품을 비운다. 이외에도 개미는 야간 공원 이용객들의 안전을 더욱 강화한다. 일정 시간이 되면 지정된 순찰 경로를 따라 이동하며 주변 환경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한다. 화재, 도난 등 긴급 사고 발생 시 관제센터에 실시간으로 전송한다. 개미는 공원 인근 중소상공인과 협의를 거쳐 공원 내부까지 상품을 배달해주는 로봇 배달 서비스까지 수행하며 공원 내 편의성 더욱 높일 예정이다. 추가로 도입될 배달 서비스까지 포함해 내년까지 총 24대로 확장 운영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병수 로보티즈 대표는 "공공분야에서 자율주행로봇 '개미'의 활용 가능성을 확인하고 나아가 실제 소비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인력 효율화를 기대한다"며 "현장 데이터를 기반으로 더 많은 분야에서 개미가 활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로보티즈는 향후 본격적인 자율주행로봇 양산 납품과 배송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2024.09.13 11:15신영빈

애플·화웨이 공세에 삼성, 가격 내리고 폴더블 슬림 출격

애플과 화웨이가 하반기 공격적인 신제품 마케팅에 나서자 삼성전자도 방어진 구축에 나선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내달 첫 슬림형 폴더블폰을 출시한다. 기존에는 중국 폴더블폰 시장을 별도로 겨냥해 '심계천하' 시리즈로 고급형 폴더블폰을 따로 출시했지만, 이번에는 중국 외 국가인 한국에서도 출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갤럭시Z폴드6 슬림 모델은 역대 Z폴드 시리즈 중 가장 얇은 두께인 10mm 안팎이며, 화면 크기는 외부 6.5인치, 8인치로 기본형보다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은 폴더블폰 시장에서 신기술로 삼성전자를 위협하는 상황이. 아너의 경우 가장 얇은 폴더블폰 매직V3를, 화웨이는 세계 최초 두번 접는 트리폴드폰 메이트XT를 선보였다. 하반기 신제품이 연이어 출시되며 스마트폰 업체간 경쟁도 뜨거워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24 팬에디션(FE)도 내달 선보일 가능성이 높다. 팬에디션은 그해 플래그십 모델에서 사양을 낮추고 대신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선보이는 준프리미엄 제품이다. 지난해 선보인 갤럭시S23 FE의 경우 초반 판매성적이 나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삼성전자는 올해도 갤럭시S24 FE를 선보일 예정이다. 다만, 가격 대비 성능이 장점인 FE 모델인데 올해 신제품 가격이 인상된다면 전작 만큼 판매되지 않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최근 윈퓨처는 유럽 내 갤럭시S24 FE 출고가가 799유로(약 117만9천원)로 전작보다 100유로(약 14만7천원)정도 비싸질 수 있다고 보도했다. ■ 韓 아이폰 1차 출시국 포함 소식에 안방 시장 방어 한국이 처음으로 아이폰16 1차 출시국에 포함되며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이날 이통 3사는 사전 예약에 돌입했다. 아이폰16 출시에 앞서 삼성전자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S24 공시지원금이 대폭 상향되기도 했다. 이통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는 지난 6일 갤럭시S24 일반모델에 대한 공시지원금을 최대 50만원~53만원까지 올렸다. 갤럭시S24 실구매가를 낮춰 고객 이탈을 막겠다는 행보로 풀이된다. 공시지원금은 이통사와 제조사 간 협의로 결정되는데, 제조사도 지원금의 일부를 부담한다. ■ 애플 텃밭 美서 신제품 할인 공세 애플의 텃밭으로 불리는 미국 시장에서도 삼성전자는 하반기 공개한 폴더블폰 신제품을 비롯해 대대적 할인에 나서고 있다. 미국 삼성닷컴에 따르면 현재 트레이드인(보상판매)으로 갤럭시Z폴드6를 최대 1천200달러(약 159만8천원원)을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보상판매 기기가 없더라도 400달러(53만2천원) 할인을 기본으로 제공하고 있다. 플립6는 최대 650달러(약 86만5천원)의 보상판매가 가능하다. 보상 판매가 없더라도 150달러(약 19만9천원)을 할인해 준다.

2024.09.13 11:03류은주

로보락, 영등포 타임스퀘어 팝업 열어

청소가전 전문기업 로보락은 오는 14일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 팝업스토어를 오픈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로보락이 만드는 달콤한 집을 주제로 9월 22일까지 총 9일 간 운영된다. 2024 플래그십 모델 로보락 S8 맥스V 울트라 일반형·직배수 스테이션, S8 플러스 등 로봇청소기는 물론 무선 습건식 청소기 플렉시 시리즈, 다이애드 시리즈, 무선 진공청소기 H5 등 제품을 선보인다. 방문객들은 로보락 제품을 할인 가에 만나볼 수 있다. 구매 시 선착순으로 렉슨 미니 조명 또는 스탠리 텀블러를 증정한다. 신혼부부와 예비부부 구입 혜택도 제공한다. 올해 혼인신고를 했거나 예식장 예약 내역을 증빙하는 고객에게는 팝업 특별 할인가에서 최대 5% 추가 할인이 적용된다. 특별히 이번 팝업스토어에는 로보락의 베스트셀러인 무선 습건식 청소기를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체험존이 마련됐다. 다이애드 프로 콤보와 플렉시 프로의 주요 기능을 체험해볼 수 있다. 방문객을 위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스탬프 이벤트 참여 시 추첨을 통해 로보락 S8 맥스 울트라 또는 H5를 증정한다. 한편 로보락은 최근 스타필드 하남점과 수원점에 플래그십 스토어와 팝업스토어를 각각 오픈하며 오프라인 브랜드 체험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

2024.09.13 11:01신영빈

삼성전자, 국제 디자인 공모전서 '세계 최고' 인정받아

삼성전자는 세계적 권위의 국제 디자인 공모전 'IDEA(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s) 2024'에서 금상 2개, 은상 1개, 동상 2개, 입상(파이널리스트) 40개 등 총 45개의 상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올해는 제품 디자인과 더불어 인터랙션 디자인, 사회적 가치를 담은 지속가능한 디자인, 선행 콘셉트 디자인 등 고객 라이프스타일 전반의 다양한 디자인으로 수상한 점이 주목할 만 하다. 미국 산업디자이너 협회(IDSA)가 1980년부터 주관해온 IDEA는 디자인 혁신성과 사용자 경험, 사회 기여도를 심사해 ▲산업 제품 ▲소비자 기술 ▲디지털 인터랙션 ▲패키징 등 20개 부문에서 올해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이번 'IDEA 2024'에서는 '갤럭시 AI UX'와 '가전 소모품 선행 콘셉트 디자인(Sustainable Design Identity for Home Appliances Accessories)'이 최고상인 금상을 수상했다. '갤럭시 AI UX'는 갤럭시 AI 기반으로 통화부터 메시지까지 실시간 통역 기능을 제공해 언어의 장벽을 허무는 자유로운 의사소통을 지원한다. 16개 언어를 지원하는 '실시간 통역(Live Translate)' 기능과 메시지의 번역부터 톤 변경까지 제공하는 '채팅 어시스트(Chat Assist)'를 통해 보다 효율적인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해졌다. 또한 삼성 노트앱에서 복잡한 글을 간략하고 쉽게 정리해주는 '노트 어시스트(Note Assist)', 인터넷 페이지를 원하는 언어로 번역하고 요약해주는 '브라우징 어시스트(Browsing Assist)'로 업무 및 학업 생산성을 극대화시켰다. 삼성전자는 올해 1월 공개된 갤럭시 S24 시리즈에 '갤럭시 AI'를 최초로 탑재했으며 연내 총 2억대의 갤럭시 단말에서 사용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가전 소모품 선행 콘셉트 디자인'은 소모품 색상에 따라 사용자가 자연스럽게 소모품 관리와 후처리 방식을 인지하도록 유도했다. 공기청정기, 청소기 등 가전 제품의 필터는 몇 개월 단위로 교체해야 하는데, 소비자들이 폐기물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관리 방법에 따라 회색(반영구), 녹색(재활용), 갈색(일반) 등 다른 색상을 적용해 고객이 쉽게 이해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은상을 수상한 '갤럭시 Z 플립5'는 커버스크린 경험을 향상시킨 폴더블폰으로, 새로운 '플렉스 힌지(Flex Hinge)'를 적용해 심미적 아름다움을 제공할 뿐 아니라 외부 충격을 분산시키는 균형 잡힌 디자인으로 주목을 받았다. 동상은 야외활동에 특화된 독보적 기능을 탑재해 강력한 내구성으로 태블릿 사용 경험을 강화한 '갤럭시 탭 S9 시리즈',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의 내부 카메라를 통해 냉장고에 넣고 빼는 식재료를 인식해 자동으로 푸드 리스트를 업데이트해주는 'AI 비전 인사이드(AI Vision Inside)'가 수상했다. 삼성전자는 특장점을 극대화한 차별화된 경험, 지속가능성을 고려한 디자인, 선행 콘셉트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며 40개의 파이널리스트에 입상했다. 대표적으로 ▲세탁부터 건조까지 빠르게 한 대로 가능한 올인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 ▲스크린이 공중에 떠있는 것처럼 보이는 '인피니트 에어 디자인'으로 몰입감을 극대화한 'Neo QLED 8K(QN900D)'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의 공간에 어울리는 액자형 스피커 '뮤직 프레임' 등의 제품이 선정됐다. 제품 이외에도 ▲모니터 화면 분할 기능에 더해, 리모컨 없이 PC와 스마트 모니터를 마우스 하나로 연속해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한 '이지 세팅박스(Easy Setting Box)' ▲파리 오트쿠튀르(Haute couture) 하우스 브랜드 '메종 마르지엘라(Maison Margiela)'와 두 번째 협업을 통해 탄생한 '갤럭시 Z 플립5 메종 마르지엘라 에디션'의 패키지 등이 선정됐다. 노태문 삼성전자 디자인경영센터장(사장)은 "제품 본연의 가치에 충실하면서 AI 등 혁신적 기술과 사회적 가치를 접목한 디자인으로 고객의 삶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고객과 교감할 수 있는 디자인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24.09.13 11:00장경윤

넥슨, '더 파이널스 코리아 오픈 시즌3' 챔피언십 예고

넥슨코리아(공동 대표 강대현∙김정욱)는 13일 자회사 엠바크 스튜디오에서 개발한 팀 기반 FPS 게임 '더 파이널스'의 e스포츠 대회 '더 파이널스 코리아 오픈 시즌3'의 최종 챔피언십 라운드 개최를 예고했다. '더 파이널스 코리아 오픈 시즌3'는 '더 파이널스'를 즐기는 국내 유저들이 참여하는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로, 이번 '챔피언십'은 7월과 8월에 진행한 '최강자전'에 이어 시즌3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피날레 경기다. 이번 시즌3 챔피언십의 총상금 규모는 1천500만 원으로, 오는 21일과 22일 양일에 열린다. 상위 6개 팀 'TFD', 'OTCS VARIETY', 'DOG와 친구들', '더파금고도둑', 'BSC', '레츠 고 쌀먹'이 6강 플레이오프 경기를 펼치게 된다. 먼저 오는 21일 오후 3시부터 플레이오프 라운드가 준결승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더 파이널스' 공식 유튜브 채널과 '더블유디지(WDG)'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이후 경기와 결승전은 22일 오후 5시부터 서울 중구에 위치한 WDG 경기장에서 오프라인으로 개최되며, 현장 관람과 라이브 방송으로 동시 중계된다. 현장 관람은 '더 파이널스' 공식 홈페이지에서 사전 신청할 수 있으며, 당일 경기장에서도 선착순으로 입장할 수 있다. 넥슨은 '더 파이널스 코리아 오픈 시즌3 챔피언십' 개최를 기념해 다양한 온, 오프라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한편, 회사 측은 '더 파이널스'의 시즌4 티저 영상을 공개하고 26일 업데이트를 예고했다. 이번 영상에서는 대형 체격이 쌍권총을 다루는 모습을 비롯해 신규 아레나 '포춘 스타디움', 체형별 무기와 조준경, 캐시아웃 랭크모드 등 다양한 시즌4 콘텐츠를 엿볼 수 있다.

2024.09.13 10:59이도원

한국레노버, 초소형 데스크톱 '씽크센터 네오 울트라' 출시

한국레노버가 13일 초소형 데스크톱PC '씽크센터 네오 울트라'를 출시했다. 씽크센터 네오 울트라는 기업용 관리 기능을 갖춘 인텔 14세대 코어 v프로 프로세서와 엔비디아 지포스 RTX 40 시리즈 GPU를 내장했다. 부피는 3.6리터이며 프로세서는 최대 코어 i9까지, GPU는 지포스 RTX 4060까지, DDR5 메모리는 최대 64GB까지 탑재 가능하다. CPU와 GPU를 활용해인터넷 접속이 없는 로컬 환경에서 LLM(거대언어모델), 이미지/텍스트 생성 등 AI 관련 작업을 처리할 수 있다. 메모리와 NVMe SSD 등 스토리지는 필요에 따라 업그레이드 가능하다. 외부 찬 공기를 상단에서 빨아들여 하단 후면으로 배출해 장시간 고성능 작동시 열 발생으로 인한 성능 저하를 최소화했다. 와이파이7(802.11be)로 유선 연결 없이 빠른 네트워크 접속이 가능하며 외부 모니터는 최대 8개 연결할 수 있다. 제품 외장에는 생산 후 재활용 플라스틱을 최대 85% 활용했고 에너지스타 8.0, EPEAT 골드 등 에너지 효율 인증을 획득했다. 가격은 인텔 코어 i5-14500 v프로 프로세서와 엔비디아 지포스 RTX 4060(GDDR6 8GB), DDR5-4800MHz 16GB와 PCI 익스프레스 4.0 256GB SSD 탑재 제품 기준 203만원(레노버 직판가). 한국레노버는 11번가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등 오픈마켓에서 판매 가격 할인, 모니터 추가 제공, SSD 추가 장착 등 행사를 진행한다. 상세 내용은 각 오픈마켓 제품 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2024.09.13 10:45권봉석

상반기 숙박 트렌드...고급 숙소↑·중소형 숙박↓

2024년 상반기 국내 숙박산업에는 고급 숙소 선호 현상이 나타났다. 방한 관광 회복으로 대형 숙박시설의 매출은 증가했으나, 내국인 이용 비중이 높은 중소형 숙박시설의 실적은 주춤했다. 중소형 숙박 시장은 가성비와 럭셔리 양극화 현상을 보였다. 13일 호스피탈리티 테크 기업 온다(ONDA)가 발표한 '2024년 상반기 호스피탈리티 데이터 & 트렌드 리포트'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온다를 통한 온라인 숙박 판매액은 전년 동기 대비 14.5%, 2022년 대비 35.9% 증가했다. 본격적인 방한 관광 회복과 내국인 호캉스 트렌드가 이어지면서 호텔과 리조트의 상반기 매출은 전년 대비 각각 29.6%, 14.1% 증가했다. 특히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호텔 매출은 2년 전보다 63%나 늘었다. 반면 내국인의 이용 비중이 높은 펜션과 글램핑·카라반·캠핑의 매출은 전년 대비 각각 1.3%, 15.3% 감소했다. 중소형 숙박시설의 실적이 주춤한 와중에도 고급 숙소로 분류되는 풀빌라의 매출은 전년 대비 13% 증가했다. 팬데믹 기간 주목받기 시작한 고급·프라이빗 숙소에 대한 선호 현상은 올해 상반기에도 이어졌다. 평균 객단가도 숙박 유형별로 차이가 있었다. 올해 상반기 호텔과 리조트의 평균 객단가는 2022년 대비 각각 21.7%, 12.3% 상승했지만, 펜션과 풀빌라의 객단가는 동기간 각각 2.3%, 20.8% 하락했다. 중소형 숙박 시장에는 가성비와 럭셔리 양극화 현상이 두드러졌다. 올해 성수기, 가성비 숙소로 인식되는 10만원 미만 가격대의 객실 판매 비중은 전년 대비 8.1% 증가했다. 고급 숙소로 구분되는 40만원 이상 객실 판매 비중 또한 동기간 13.6% 늘었다. 특히 60만원 이상 숙소의 판매 비중은 지난해보다 52.3% 증가해 럭셔리 숙소의 높은 인기를 증명했다. 온라인 플랫폼별로는 해외 OTA와 D2C 채널이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올해 상반기 해외 OTA 매출은 2년 전보다 66.8% 증가했는데, 이는 해외 여행 재개로 글로벌 OTA 사용자가 늘어나면서 국내 여행 시에도 이용하는 여행객이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 호텔의 자체 경쟁력 강화와 개인화 마케팅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D2C 채널의 매출도 2022년 대비 71.5% 늘었다. 온라인 숙박 예약 채널은 계속해서 다변화되고 있다. 회원 및 임직원을 위한 폐쇄·복지몰, 특정 분야에 특화된 버티컬 여행 서비스의 매출은 전년 대비 각각 128%, 56%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리포트에는 글로벌 호스피탈리티 산업 동향과 주목해야 할 판매채널 트렌드가 함께 실렸다. 이 리포트는 온다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다. 온다 최준호 대외홍보실장은 "고급 숙소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특징과 특색을 갖춘 숙소가 인기를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온다가 보유한 데이터를 통해 숙박업 운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자료들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4.09.13 10:41백봉삼

"AI 다음은 양자···한국, 美·日 비해 투자 초라"

양자(퀀텀)는 우리 정부가 꼽은 미래 빅3 게임체인저 중 하나다. 앞서 정부는 지난 4월 양자 강국 달성을 위한 '퀀텀 이니셔티브'를 발표했다. 우리나라는 물론 세계는 향후 10년 전후로 양자컴퓨터, 양자센싱, 양자통신이 세상을 뒤흔들 것으로 전망한다. 기술통제도 시작됐다. 미국은 퀀텀 센싱과 퀀텀 정보 등을 상거래 통제 목록에 포함시켰다. 영국은 아예 34큐비트 이상 퀀텀 컴퓨터의 수출을 규제하고 있다. 양자는 기술 개발 난이도가 높고, 그만큼 대단위 투자가 필요하다. 지디넷코리아는 산·학·연·관 전문가 9인을 초청해 '양자 코리아'의 현주소를 살펴보고 어디로 가야할 지를 모색한 좌담회를 최근 개최했다. 내용이 방대해 이 좌담회 내용을 3회에 걸쳐 소개한다 (편집자 주) 양자 과학기술·산업 현황 및 이슈 업계가 양자에 사활건 이유 '퀀텀코리아', 어디로 가야하나 (가나다순) -김동호 메가존클라우드 양자컴퓨팅 사업 총괄 부사장 -김성혁 LG전자 CTO부문 Quantum AI 수석연구위원/상무 -김은성 KAIST 양자대학원장 -방승현 오리엔텀 대표 -백한희 IBM Quantum 일본 사업총괄본부장 -엄상윤 IDQ 대표 -이용호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초전도양자컴퓨팅시스템연구단장 -전석남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양자과학기술산업과 사무관 -표창희 IBM 퀀텀 사업본부장/상무 ※사회=방은주 지디넷코리아 전문기자, 정리=박희범 지디넷코리아 과학전문기자 "IBM, 올 하반기 세계서 다섯 번째로 국내에 127 큐빗 양자 컴퓨터 설치" ◇사회(방은주 지디넷코리아 부장)=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양자 전문가 좌담회를 개최한다. 1년이 지난 시점에서 정부도 ▲양자 ▲첨단바이오 ▲AI· 반도체를 3대 게임 체인저로 정하고, 이니셔티브를 선언했다. 사실 AI는 최근 대중성을 확보했지만, 양자는 여전히 대중화에 물음표가 붙어 있는 게 사실이다. 10년 전 만해도 열에 아홉은 양자에 대해 비관적이었다. 그런데, 우리는 지금 양자의 가능성을 보고, 여기 모였다. 최근 양자관련 행사에 물리학회장이 축사하러 오는 걸 보고, 의구심이 가능성을 넘어 확신으로 가고 있다는 생각을 했다. 좌담회 본격 시작에 앞서 각자 하는 일부터 소개해 달라. ◇김성혁(LG전자 수석연구위원/상무)=LG전자 CTO 부문 인공지능연구소에서 퀀텀 조직을 맡고 있다. 우리는 회사가 갖고 있는 현실적인 여러 난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양자컴퓨터 기술을 활용하려 한다. 예를 들어, 제품을 제작하고 설계하는데 있어서 새로운 물질을 찾는다거나, 제품의 어떤 현상 파악을 파악하고 이해하기 위해 양자컴퓨터를 활용하고 있다. 이를 위해 IBM과 파스칼(Pasqal) 등 여러 업체들과 협업하고 있다. ◇백한희(IBM Quantum 일본 사업총괄본부장)=양자 프로세서를 디자인하고 만드는 것을 포함해 양자 컴퓨터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대학원 때 시작했으니 24년 됐다. IBM에서도 양자 프로세서와 하드웨어 R&D를 했다. 최근 5년간은 소프트웨어와 알고리즘, 애플리케이션 등의 분야에도 전문성을 키워가고 있다. 2020년부터 2년간 IBM의 모든 양자 관련 기술개발, 사업의 최고책임자인 제이 감베타 (Jay Gambetta)의 기술보좌관을 역임했고, 최근엔 IBM에서 양자 생태계 개발과 파트너십을 수립하는 일을 했다. 대표적인 일이 동경대와의 10년 기술개발 파트너십, 그리고 리켄(RIKEN, 이화학연구소)와의 양자컴퓨터와 슈퍼컴퓨터를 통합하는 파트너십이다. 올해 일본으로 옮겨 일본 IBM의 양자사업 부문 총 책임자로 근무하고 있다. 글로벌 IBM 퀀텀 사업부보다 규모는 작지만 IBM 일본 퀀텀 사업부는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애플리케이션 알고리즘 그리고 비즈니스 클라이언트 등 양자 기술개발 사업의 모든 분야를 담당하는 팀들로 구성돼 있으며 글로벌 IBM 퀀텀 사업부와 긴밀하게 협업 하고 있다. ◇방승현(오리엔텀 대표)=현재 하나은행과 국민은행 외 금융 알고리즘 개발을 위한 연구을 진행 중이다. 서울시와 교통(traffic) 분산처리 과제을 진행한다. 기후 예측 관련해서는 바스프(BASF)논문을 기초로 파스칼(Pasqal)과 함께 최근 열린 퀀텀코리아 행사에서 기상청 관계자를 초대해 POC(개념증명)를 시연했다. 내년에는 본격적으로 양자 애플리케에션을 하드웨어하고 연결할 수 있는 풀 스택, 다시 말해 미들웨어(middleware)쪽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재 국내외 기업과 파트너십을 강화 하고있다. ◇엄상윤(IDQ 대표)=아이디퀀티크(IDQ) 한국대표를 맡고 있다. IDQ를 두고 한국회사냐 스위스 회사냐 얘기가 좀 있다. IDQ는 지난 2001년 스위스 제네바대학교에서 스핀오프했다. SK텔레콤은 지난 2011년부터 양자 기술과 관련한 연구소를 운영했다. 당시 아이디퀀티크하고 기술 교류나 특허 IP 등의 협력이 이루어졌다. IDQ가 양자물리학 현상을 계측하기 위한 양자센싱 장비를 개발하고, 세계 최초로 QRNG(Quantum Random Number Generator: 양자난수생성기)를 만들다보니, SK텔레콤 측이 실험할 때 많이 활용됐다. 싱글포톤디텍터(SPAD)도 많이 쓰는 등 SK텔레콤과 협업을 많이 했다. 그러다 2018년 SK텔레콤이 대규모 투자를 했다. 투자하면서 연구소가 한국법인이 됐다. 우리 회사 대주주가 SK스퀘어와 SK텔레콤이다. 현재 QKD(Quantum Key Distribution: 양자키분배 장비) 양자통신 쪽 장비를 많이 만들고, 그 다음에 싱글포톤디텍터라든지, QRNG 반도체 칩을 만든다. 이걸 가지고 가장 많이 하는 것은 5년째 삼성전자와 갤럭시 퀀텀폰 시리즈를 만들고 있다. 매년 50만대 씩 누적 200만대이상 국내에서 팔았다. 해외 컨퍼런스에 나가보면 상용화가 부족한 양자분야에서 QRNG칩이 모바일에 들어간 점에 대해 다들 놀라워한다. 한국시장은 SK텔레콤에서 광고를 하다 보니 그냥 그런가 보다 하는 분위기다. 하지만, 세계 최초로 B2C 시장에 양자가 적용된 사례이다 보니 전 세계에서 연락이 많이 온다. 우리는 이 칩을 이용해 기존 네트워크 보안장비, IoT 장비 회사들이 일종의 양자 시장에 초기 진입할 때 기초 단계로 QRNG의 랜덤 넘버 가지고 보안성을 좀 올린다든지 하는 작업을 많이 지원하고 있다. 그런 협업을 하고 있는 회사들을 중심으로 최근 SK텔레콤이 X-Quantum(엑스퀀텀)이라는 일종의 양자 기업 간 협의체를 만들었다. 최근에는 우리 장비 중 SNSPD(Superconduct Nanowire Single Photon Detector: 초전도 나노 와이어 싱글 포톤 디텍터)라는 장비가 있는데, 그 장비를 양자 연구하는 쪽에서 많이 쓴다. 해외에서 보면 광학 기반의 양자 컴퓨터 개발하는 회사로 오르카(Orca) 등이 있는데, 이런 쪽외에 양자연구 기업들과 협업을 많이 한다. 향후 우리나라 양자연구기관들과도 많은 협업을 기대하고 있다. ◇표창희(IBM Quantum사업본부장/상무)=IBM 리서치(Research) 소속으로 국내 및 APAC대상으로 양자 컴퓨팅 관련 사업개발을 총괄한다. 기업들을 비롯해서 학교나 정부기관들과 함께 협업 방안을 도모하고, 연구 협력과제도 함께 발굴한다. 현재 송도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 내에 IBM 퀀텀 시스템 원(Quantum system One)을 설치 중이다. 올해 하반기 내에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국내에 양자 컴퓨터(127 큐비트)를 설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표준연, 35년전 양자물리연구실 차려" ◇이용호(한국표준과학연구원 초전도양자컴퓨팅시스템연구단장)=표준과학연구원은 국가표준과 측정기술을 연구하는 곳이다. 원래 표준연구소였는데, 1990년 대 출연연 통폐합 분위기에서 기초과학지원연구소와 천문대(현 천문연구원)가 밑으로 오게 됐다. 그러면서 표준에 과학을 붙여서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이 태동했다. 나중에 천문연구원과 기초과학지원연구원이 분리됐다. 양자 컴퓨터에 대해 물리학자들은 부정적인 면을 찾으려 굉장히 노력한다. 그런 논문도 쓴다. 그럼에도 공학적으로는 양자컴을 활용하고, 산업적으로 만들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 물리학자들은 활용보다는 물리학적으로 새로운 것을 찾는데 관심이 많다. 현재 20큐비트와 50큐비트 시스템을 개발하는 책임을 맡고 있는데, 과제에 참여하는 연구자의 시각을 한 방향으로 모아서 결집력을 높이려고 노력하고 있다. 우리가 양자 과학기술을 연구 개발하고 투자하는 목적을 바르게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 양자 과학 분야에 논문을 쓰기 위한 목적인지 아니면 기술적으로 차세대 산업으로, 반도체와 2차 전지에 이은 전략기술 확보와 양자경제로 연계시킬 거냐 이것에 따라 추진 철학이 많이 다르다. 지금 상당히 혼재돼 있다. 나는 35년 전 연구소에 들어갔는데, 그 때 연구실 이름이 양자물리연구실이었다. 양자기술 연구를 한 지 35년 됐다. 그 때 조셉슨 전압 표준, 양자 홀 저항 표준, 초전도 양자소자인 스퀴드를 이용한 정밀측정 연구를 시작했다. 이 중에서 스퀴드를 이용한 심자도와 뇌자도 측정 기술 개발로 초기기술료 100만 달러 이상 되는 대형 기술이전도 4건을 성사시켰다. 2년 3개월 전 국가 양자컴퓨팅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의 책임을 맡게 되었다. 국내 여건으로는 매우 어려운 목표이다. 올 연말 20큐비트 동작 시연을 하려 한다. ◇김은성(KAIST 양자대학원장)=양자 대학원이다 보니, 미션이 여러 가지다. KAIST에서 양자 연구와 교육을 담당하고 있고, KAIST 주관 양자대학원이라는 에듀케이션 컨소시엄을 통해 8개 거점 국립대와 함께 양자 교육 프로그램을 만들어 같이 교육한다. 물리학은 정체성 자체가 양자다. 양자를 빼고는 다른 걸로 생각하기 어렵다. 박사 학위할 때 양자 유체, 양자 고체를 연구했다. 유체, 고체가 왜 퀀텀이야 하는 부분에서 물리학자들이 관심을 많이 가져왔다. 물리학자들이 관심을 가졌다는 말은 쓸모가 별로 없다는 애기다. 학문적인 관심이 우선되다보니, 그런 부분이 있다. 지금도 내 관심은 양자이지만, 해야 할 일이 많은 여러 미션 때문에 연구에 전념하기는 힘들다 .KAIST에서 주어진 미션은 대학원생이 교육에 전념할 수 있도록 시스템들을 만드는 일이다. 이 시스템이 우리만 먹고 사는 게 아니라 생태계를 좀 더 잘 돌아갈 수 있도록 하려면 혈액 순환이 잘 되어야 하는데, 그 피가 '인재'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이 인재가 잘 자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것이 내 미션이다. 그러다보니, 학생들에게 연구를 많이 못해주는 것이 아쉽다. ◇김동호(메가존클라우드 양자컴퓨팅 사업 총괄 부사장)=메가존클라우드는 국내 최초의 클라우드 MSP(Multi-Service Provider) 유니콘 기업으로, 메가존 관계사를 포함해 2023년 기준 1조5천106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2천800여 명의 클라우드 전문가들이 고객의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을 지원하고 있다.메가존클라우드는 미래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양자컴퓨팅 분야의 연구개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한국과 아시아 시장에 양자클라우드 서비스를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메가존클라우드는 고객 중심의 클라우드 서비스 역량을 바탕으로 양자컴퓨팅 컨설팅과 양자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양자컴퓨팅 하드웨어(HW)와 소프트웨어(SW)를 공급하는 글로벌 선도 기업들과 협력해 한국 시장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키고자 노력하고 있다. 특히 양자컴퓨팅을 도입하려는 기업들은 아직 정확도가 충분하지 않은 양자컴퓨터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메가존클라우드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글로벌 선도 기업의 양자컴퓨팅 클라우드 서비스와 더불어 양자 에뮬레이터 기반의 클라우드 서비스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또한, 비용 효율적인 차세대 에뮬레이터 개발을 통해 고객에게 더 나은 경험을 제공하고 있으며, 동시에 슈퍼컴퓨터의 한계를 넘는 35큐비트 이상의 에뮬레이터 상용화에도 큰 관심을 가지고 연구개발을 진행 중이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양자컴퓨팅 하드웨어뿐만 아니라 세계 최고 수준의 알고리즘과 애플리케이션을 공급하기 위해 최적화, 양자 인공지능(Quantum AI), 양자화학, 금융 등 다양한 분야에 특화된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과의 협력을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앞으로도 메가존클라우드는 양자컴퓨팅 기술을 바탕으로 미래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아시아 시장을 선도하는 양자클라우드 서비스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한국 산업계 퀀텀 인식, 미국이나 일본과 너무달라" ◇사회=미국과 일본의 퀀텀 상황은 어떤가 ◇백한희=아직도 한국에서는 퀀텀컴퓨팅이 안될 거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걸 알고 깜짝 놀랐다. 미국이나 일본 분위기와 너무 다르다. 미국은 내셔널 퀀텀 이니셔티브 (National Quantum Initiative)라는 국가사업만으로도 약 49억 달러(한화 약 6.5조원)를 양자 하드웨어 개발뿐만 아니라 알고리듬, 어플리케이션, 소프트웨어, 오류 정정기술 등 포괄적인 양자 기술 전반의 과학 연구와 기술 개발에 투자하고 있다.미국이 양자 기술에 본격적으로 투자하기 시작한 것은 1990년대 후반으로 30년이 거의 다 되어 간다. 이러한 긴 안목의 국가적인 투자를 바탕으로 인재를 육성하고 세계적으로 앞서가는 다양한 양자 컴퓨팅 기업과 스타트업이 생겨날 수 있었으며 IBM도 그 중 하나이다. 사실 나 자신도 그렇게 육성된 인재 가운데 한 명이다. 일본의 투자도 상당히 오래 되었다. 일본 역시 하드웨어만이 아닌 포괄적인 양자 컴퓨팅 과학기술 개발에 투자를 늘리고 있다. 예를 들면 2023년 일본 경제산업성(METI)은 동경대학교에만 42억 엔 (한화로 현재 약 390억 원)을 지원해, 양자 기업 컨소시엄인 양자 이노베이션 이니셔티브(QII)를 통한 양자 알고리듬과 애플리케이션 개발 그리고 필요한 양자 컴퓨팅 하드웨어의 도입 등을 보조하고 있다. 또한 올해 리켄은 1조 엔 가까이 되는 일본 정부의 투자를 바탕으로 일본에서 개발된 슈퍼컴퓨터 후가쿠(Fugaku)를 양자컴퓨터 하드웨어와 연결해 새로운 컴퓨팅 플랫폼인 양자 중심의 슈퍼컴퓨터(Quantum-centric Supercomputing)의 아키텍처와 알고리즘을 개발하는 큰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이 새로운 컴퓨터 플랫폼은 일본 전역에 초고속 광통신망으로 양자컴퓨팅 서비스를 보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미국과 일본은 양자컴퓨팅을 새로운 알고리듬과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과학연구와 비즈니스에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에 더 집중하는 상황이다. ◇김은성=질문을 더 정확하게 해야 할 것 같다. 어떤 양자컴퓨터가 불가능하고, 어떤 양자컴퓨터가 가능하냐 이렇게 질문하는 게 맞을 것 같다. 예를 들어 지금 활용 가능한 양자컴은 어느 정도에 있는지, 그걸 파악하고 그걸 활용하려는 사람들이 결국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다. 우리가 생각하는 꿈의 양자컴은 아직 갈 길이 좀 남아 있다. 그렇지만, 지금 우리가 현실에서 사용 가능한 수준의 양자 컴퓨터는 여러 가지 수준으로 가능하다. 그걸 활용하려는 연구자와 기업들이 있다. 그 기업들이 양자 비즈니스나 생태계를 이끌고 있다고 생각한다. ◇사회=대기업 쪽에서 본 양자 생태계는 어떤가 ◇김성혁=잘 모르겠다. 제 입장은 이 양자 컴퓨터 기술이라는 것들이 진짜인지 아닌지를 확인하면서 쫓아가는 입장이다. 다시 말하면, 이게 된다는 확신보다는 현실이 될 때 엄청난 파급효과가 있을 것 같으니 쫓아가면서 배우는 것으로 정리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런 관점에서 지금 김은성 원장님 말씀하신 부분에 대해 동의한다. 처음에는 양자 컴퓨터로 모든 세상이 다 바뀔 거라고 다들 얘기했는데, 지금은 여러 경험을 통해, 생각했던 것이랑 좀 다르겠구나 하는 상태다. 예를 들어, 구글이나 IBM이 '양자 이득'이라고 말했던 것들이 클래식한 방법들에 의해 논쟁의 여지들이 생기고, 실제 논쟁이 되면서 생각한 것하고는 좀 다르더라는 그런 학습 기간이 있었던 것 같다. 지금은 김 원장님 말씀대로 양자 컴퓨터가 처음에 기대했던 것처럼 '모든 컴퓨팅을 다 바꾸는 게 아니라 뭔가 양자컴퓨터가 더 잘 푸는 게 있을 것 같다'라는 쪽으로 좀 바뀌고 있다. 아마도, 이런 배경에서 요즘 양자컴퓨터가 허구가 아니냐는 양자 회의론과 함께 양자 겨울 얘기가 요즘 나오는 것이 아닐까 한다. 저만 그렇게 느끼는 것일지는 모르겠다. 요즘에는 양자컴퓨터 회사들이 범용성 측면에서의 양자 컴퓨터가 고전 컴퓨터 대비 지수적으로 월등히 뛰어난 양자 우위 (Quantum Advantage) 을 지향하거나 그걸 목표로 하기보다는 현재 수준의 양자 컴퓨터로도 충분히 활용 가능하다는 것을 보이는 양자 유용성(Quantum Utility)을 특정한 문제를 해결해 증명하고자 하는 방향을 증명하기 위해 많이들 노력하는 것 같다. 그렇지 않으면 퀀텀 겨울로 대변되는 어려운 시기가 올 수도 있겠다는 회의론 또는 위기감이 그들 나름대로 있지 않나라는 느낌을 갖고 있다. ◇사회=미국에서도 퀀텀 윈터(겨울) 얘기가 나오나 ◇백한희= 얘기하는 사람도 있지만, 일본이나 미국은 조금 더 낙관적인 것 같다. 현재 개발되고 있는 하드웨어를 바탕으로 양자 컴퓨터에서 나온 계산을 이용해 많은 새로운 연구가 나오고 있는데, 현재 100큐비트 이상의 양자컴퓨터는 기존 컴퓨터의 직접적인 활용만으로는 풀 수 없는 문제들을 풀 수 있는 수준까지 도달했다. 이 말은 양자컴퓨터를 이용한 계산이 기존 컴퓨터에서 나온 결과와 비교해도 유용성이 있어서 양자컴퓨터를 실제 연구에 쓸 수 있다는 것이다. 이렇게 결과들이 계속 나온다면 꾸준한 투자와 기술 발전이 계속되어 진다고 본다. ◇김동호=퀀텀 윈터(Quantum Winter)에 대한 가장 객관적인 지표는 투자액이라고 판단된다. 최근 정부와 민간 부문에서 양자컴퓨팅에 대한 투자 총량을 살펴보면, 매년 상당한 비율로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민간 영역에서 일부 투자가 감소한 것으로 보이지만, 이는 전반적인 경제 상황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다른 기술 분야에 비해 양자컴퓨팅에 대한 투자는 상대적으로 덜 감소한 것이 눈에 띄며, 이는 양자컴퓨팅 분야의 전망이 여전히 긍정적임을 보여준다. 이러한 추세를 종합해 보면, 양자컴퓨팅 분야에 대한 투자는 여전히 견조하며 긍정적인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이 때문에 현재의 상황을 "퀀텀 윈터"로 정의하기는 어렵다. 올해 상반기의 투자액은 이미 지난해 12개월간의 투자액에 근접한 수준이며, 하반기까지 고려하면 투자가 상당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퀀텀 윈터가 언젠가는 도래할 가능성은 있지만, 근 시일 내에는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은성=LG 측의 회의론도 아주 중요한 의견이라고 생각한다. 학교에 있다 보니, 학생들이 꿈을 크게 가지도록 도와주는 게 중요하다. 종종 세계적인 석학이 비전을 제시하고 전체 연구나 학술계도 비전을 따라가게 되는데, 지금은 먼 미래 같은 범용 퀀텀컴퓨팅도 이러한 비전이라고 볼 수 있다. 그래서 양자컴퓨팅을 포기하지 않고 조금씩 연구에 진보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또 중요한 건 퀀텀 컴퓨팅이 할 수 있는 일들이 굉장히 많고 세계를 바꿀 수 있기 때문에 학생들이 큰 꿈을 가지고 이 부분에 대한 연구를 지속할 수 있도록 독려해주면 좋겠다. 이건 장밋빛 환상으로 펀딩을 받기 위해서 그런 건 아니다. 진짜 세상을 바꿀 수 있는 노력이 필요하고, 꿈을 가지고 긍정적으로 연구하는 미래세계가 이룰 수 있는 일이라 생각한다. "양자컴퓨터 회의론 얘기하는 건 업계입장선 무례한 질문" ◇방승현=양자 컴퓨터 회의론은 물리학계에서 이슈었다. 하지만, 산업계 입장에서 보면 반길만한 애기는 아니다. 글로벌 국가와 IBM등 많은 기업 및 스타드업들이 10년~20년을 양자컴퓨터 개발을 위해 노력하고 있고, 많은 투자가 진행하고 있다. 양자 컴퓨터를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로 나눠보면, 현재 전 세계적으로 봤을 때 하드웨어에 대한 집중이 굉장히 커지고 있다. 투자도 많이 되고 있다. 반면 하드웨어를 받쳐줄 소프트웨어 쪽에서는, 특히 알고리즘 쪽이 굉장히 취약하다고 본다.소프트웨어 부문에서는 아직, 활용 사례를 내놓지 못하기 때문에 회의론이 나올 수 있다. 산업 쪽에서는 임팩트 있는 어떤 뭔가가 나와줘야 하는데, 아직은 모여주길 못하고 있다. 최근엔 양자컴퓨터을 활용한 실질적으로 연구로, 논문도 나오고 있고, 연구도 활발히 하고 있는데, 실질적인 대중적 효과가 잘 나오지 않는데서 회의론이 기인하지 않나 생각한다. ◇김성혁=회의론을 얘기했지만, 나는 회의론자는 아니다. 만약 양자 컴퓨팅이 안 되는 기술이라고 생각한다면, 치열하게 우리 회사만의 양자 컴퓨터 전략을 고민하지 않을 것이고, 조직을 이끌지도 않을 것이다. 다만, 여전히 사업적 목표와 매출을 고민해야하고, 1년, 3년, 5년 뒤에 사업적 매출 기여도로 평가받는 대기업 조직 입장에서는 내년에, 3년 뒤에 어떤 기회가 있을 거고, 5년 뒤에 있을 실질적인 기회를 위해 우리는 무엇을 내재화할 수 있는지를 계속 고민해야 한다. 다만, 양자 컴퓨터는 다른 사업보다는 조금 더 긴 호흡으로 보기 때문에 계속해서 고민하며 연구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퀀텀윈터는 올 것이라고 본다. 하이프 사이클 (Hype Cycle)을 보면 모든 기술이 그렇듯 꺾이는 시점은 올 것이라는 얘기다. 어쩌면, 모든 유행에서 앞서가는 한국은 더 빠를 수도 있고, 투자 대비 아웃풋을 고민하는 시점에 꺾일 것이다. 다만, 확실한 것은 살아남는 기업과 기술이 독점할 것이다. 우리도 내부적으로 그걸 준비하려고 하고 있고, 다른 회사들도 그런 관점에서 회의론도 있는 것이라고 본다. 그 겨울이 얼마나 추울지 모르겠지만, 다들 살아남을 수 있는 좋은 선례를 만들려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표창희= 양자컴퓨팅 기술의 지속적인 발전과 산업적 가치가 검증됨으로써, 이미 여러 산업 분야에 걸쳐 양자 컴퓨팅에 대한 투자를 전례 없는 속도로 가속화하고 있고 관심도 뜨거워지고 있다. 리서치 기관의 조사에 따르면, 이미 전 세계적으로 양자컴퓨터에 대한 420억 달러의 투자가 이루어졌으며, 양자컴퓨터 관련 연평균 지출도 50% 성장하고 있고, 내년에는 투자가 80% 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2020년에서 2022년 사이에 기업사용 사례 활동이 3배 증가됐다. 양자 컴퓨팅은 항공우주, 자동차, 금융, 전자/제조, 에너지/환경 및 바이오/헬스케어 등의 산업 전반에 많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의 컴퓨팅 방식으로는 해결이 힘든 난제들이 거의 모든 산업에 존재를 하므로, 양자컴퓨팅의 기술과 애플리케이션의 지속적으로 성숙해짐에 따라 양자 컴퓨터를 기반으로 기업의 비즈니스 가치를 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양자 시대를 대비한 데이터 보호 및 암호화의 현대화에 대한 관심도 역시 높이지고 있다. 양자 컴퓨팅은 고객에게 엄청난 비즈니스 가치를 약속하지만 전 세계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는 보안 프로토콜을 뚫을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정부, 기업, 기관은 반드시 양자 기술이 시스템과 데이터에 초래하는 위험을 이해하고 양자 내성(quantum-safe) 보안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미국 상무부 산하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가 세계 최초의 양자내성암호(PQC, post-quantum cryptography) 표준을 13일 발표함에 따라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통신, 금융 등에서도 이에 따른 발 빠른 대응 준비를 하고 있다. ◇방승현=글로벌 시장과 한국 시장의 방향성이 조금 다른 것 같다. 한국은 과학적인 측면에 머물러 있는 것 같다. 글로벌 쪽은 산업으로 완전히 넘어왔다고 보여진다. 서로 베이스가 다르기 때문이다. 코로나 시절 다른 산업은 40~45% 투자가 줄었는데, 양자는 13~20%밖에 줄지 않았다. 이 같은 양자의 저항력은 정부의지에서 나온다. 양자산업은 국가 이니셔티브가 만들어져서 지금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양자 윈터는 좀 늦게 오지 않을까, 그리고 윈터가 올 확률도 적지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전세계적으로 보면 양자생태계에 스타트업이 340개 정도 있다. 매킨지자료에서 따르면 양자 컴퓨터 하드웨어 머신이 2030년대에는 2천 대에서 한 5천 대 정도 판매가 된다는 데이터가 나와 있어 희망적으로 보고 있다. 전세계 글로벌 시장은 그동안 하드웨어 개발에만 집중투자해왔다. 최근에는 개발 드랜드의 변화가 있다. 양자컴퓨터도 HPC를 결합해 하이브리드로 넘어가는 부분들이 생기고 있다. 유럽도 그렇고 일본도 마찬가지다. 한국도 아직 정책이 거기까지 못미치고 있고, 제자리에 머물러 있는 느낌이 든다. 한국도 하이브리드분야에 투자가 이루어져야 한다. "일본 양자 기업 200개...산학 투자 활발" ◇사회=방승현 대표 얘기는 글로벌은 산업으로 넘어가는데, 한국은 아직까지 아카데믹하다는 지적인데요. 백한희 박사님 의견 어떠신지요 ◇백한희= 일본하고 미국은 확실히 기업쪽 투자도 많고 양자컴퓨터를 어떻게 비즈니스에 응용할 것인지에 주목하고 있다. 일본은 현재 양자 기업 컨소시엄들에 한 곳이라도 참여한 기업 수가 200개 가까이 된다. 도쿄대학교가 운영하고 있는 양자 이노베이션 이니셔티브 컨소시엄에도 IBM을 포함한 19개 기업과 4개 대학, 국가연구소가 참여해 현재까지 140개가 넘는 양자 알고리듬과 양자컴퓨터를 이용한 비즈니스 어플리케이션 연구논문들을 발표했다. ◇김동호=일본과 미국은 확실히 양자컴퓨팅이 아카데믹 영역을 넘어 산업화 단계로 전환되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일본은 정부의 대규모 투자를 바탕으로 산학연 협력체계를 통해 활발한 연구개발 활동을 진행 중이다. 후지쯔와 같은 대기업이 양자컴퓨팅 하드웨어 개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일본은 양자컴퓨팅 기술 상업화에 속도를 내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미국에서는 한 스타트업이 호주 정부와 미국 주 정부로부터 각각 1조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해, 2027년 혹은 2028년경 상업적 규모의 양자컴퓨팅 서비스를 시장에 공급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러한 글로벌 움직임을 볼 때, 양자컴퓨팅 기술의 상업적 적용 가능성이 점점 더 구체화되고 있다. 2027년은 양자컴퓨팅 산업화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시점에는 세계 각국과 글로벌 기업들이 양자컴퓨팅 기술을 활용한 상업적 솔루션을 출시하거나 확대할 가능성이 높아, 양자컴퓨팅의 실제 시장 도입이 가속화될 것으로 예견된다. ◇사회=AI도 1956년 나와서 70년 동안 두 차례의 윈터가 있었다. 지금 일각에서는 제3의 윈터를 얘기하는 사람도 있다. ◇김성혁=당시에는 못 느끼는 것이었고, 나중에 보니 퀀텀윈터가 지나갔을 수도 있다. ◇김은성=인식과 기대의 차이가 양자의 봄과 겨울 등을 만드는 것 같다. AI만 봐도 잘 알 수 있다. 지금 AI 대학원은 경쟁률이 상상을 초월한다. 많은 학생들이 AI가 할 수 있는 역할에 대해 인지하고 꿈을 키우는 것 같다. 이렇게 관심이나 투자가 전체적인 것을 바꾼다는 생각이 든다. 양자도 마찬가지다. 양자컴퓨터로 인류의 미래가 바뀐다는 큰 기대를 가지고 대중적인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또한, 범용 양자컴퓨터에 미치지 못하더라도, 다양한 수준의 양자컴을 활용하려는 노력이 있고, 다른 면에서도 여러 가지 이익이 있다. 예를 들어, 데이터센터 하나 유지하려면 원자로 하나가 필요하다. 그런데 양자컴 계산에는 그런 전력이 필요하지 않다. 이렇듯 양자컴이 계산상의 우월성 말고도 다양한 활용도가 존재한다. 퀀텀윈터는 양자과학기술이 주는 미래에 대해 긍정적인 기대를 가지고 일하는 과학자들에게는 크게 중요하지 않다. "정부, 내년 양자에 2천억 이상 투입...예타에도 포함" ◇사회=우리나라는 미국과 중국에 끼어 있다. 모든 분야에 투자할 수 있는 형편도 아니다. 선택과 집중을 해야하고, 미국과 중국을 꼼짝못하게 할 급소 기술을 갖고 있어야 한다. 정부 정책이 중요하고, 정부 역할이 중요한 이유다. ◇전석남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양자과학기술산업과 사무관=5년 넘게 양자 업무를 해왔다. 거의 산증인쯤 될 거다. 처음 정책과 사업을 펼 때 이렇게까지 빠른 속도로 관심과 지원이 확대될 지는 미처 예상하지 못했던 게 사실이다. 2019년이나 2020년 초기에 정책이나 사업을 세팅할 때는 긴 호흡을 갖고 했다. 후발주자로서 인적‧물적 기반 확충에 중점을 뒀고, 양자컴퓨팅 활용 분야처럼 시급성이 덜한 분야는 장기 지원 분야로 생각해 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성했는데 불과 1~2년 후에 사업으로 구체화됐다. 그만큼 속도가 빨리 진행됐다. 양자컴퓨터팅 분야는 당장 뭔가 커다란 성과를 내기는 힘든 분야다. 현재 IBM 등 여러 기업에서 양자컴퓨팅 클라우드 서비스를 하고 있지만, 상용화까지는 가야 할 단계가 많을 것이다. 향후 10년 이상 투자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본다. 이러한 과정에서 우리에게 분명 기회가 있을 것이다. 우리는 반도체 역량이 뛰어나고, 인프라도 굉장히 높은 수준이다. 현재의 양자컴퓨터는 집약화와 성능 향상 과정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반도체 칩 공정 역량이 뒷받침되어야 되는데 여기에 우리의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정부는 이처럼 우리가 강점을 가지고 있는 역량을 양자 분야에 접목해 우리의 기술 수준을 빠르게 강화하고, 미래 시장을 선점해 나가려고 노력 중이다. 양자컴퓨팅 활용 분야도 마찬가지다. 양자컴퓨터를 활용을 해서 뭔가 이득을 낼 수 있는 곳이 신약, 신소재, 화학, 교통, 제조 분야다. 이런 분야에서 우리나라는 산업적 기반이 풍부하고, 알고리즘‧SW 역량도 뛰어나다. 이런 강점을 활용한다면 미래 시장을 충분히 선점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정부의 올해 양자 분야 투자 규모는 1천200억 원 수준이다. 내년에는 2천억 원 이상 투자할 계획이다. 예타 사업도 내년엔 들어가 있다. 국제협력 쪽에도 글로벌 파트너십 선도대학 지원 사업이라고 해서 국내외 대학 간 협력 체계를 지원하는 사업도 추진된다. 또한 연구거점체계를 지원하는 퀀텀 플랫폼 구축 사업과 양자컴퓨팅 서비스 및 활용체계 구축 사업도 내년 초 착수를 준비 중이다.

2024.09.13 10:31박희범

SBA 비더비, 뷰티 브랜드 '취'와 팝업 열고 한국 美 알린다

서울경제진흥원(대표 김현우, SBA)이 운영하는 뷰티복합문화공간 '비더비'는 13일부터 뷰티 프래그런스 브랜드 '취(CHI)'와 함께 '뷰티 오브 코리아' 팝업 전시를 통해 한국의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서울 유망 뷰티기업을 위한 오프라인 마케팅 공간으로 조성되어 운영되고 있는 뷰티복합문화공간 비더비는 지난 2022년 9월 개관한 이래 약 140만여 명이 다녀간 K-뷰티 대표 핫플레이스다. 다양한 뷰티 브랜드 팝업과 새로운 전시 콘텐츠를 주기적으로 선보이며 서울의 아름다움을 알리고 있다. 비더비는 브랜드의 새로운 면모를 발견하고 방문객의 흥미를 극대화하기 위해 뷰티 브랜드와 식품, 패션, IP 등 타 분야와의 협업 팝업 운영을 지속하고 있다. 지난 1일까지 선보인 자연주의 스킨케어 브랜드 'CURE'와 '크크롱'이 함께한 팝업에 이어, 한국의 향과 미감을 전하는 뷰티 브랜드 취와 한국의 전통을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패션을 선보이는 '단하'의 협업 팝업 전시가 이어진다. 이번 협업은 세계적으로 부는 한류열풍 속 전통을 재해석해 한국적인 아름다움을 전하는 두 브랜드의 철학이 만나 국내를 넘어 해외 관광객들에게 한국의 미를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한국의 역사와 문화의 공간이자 서울 대표 랜드마크 DDP에서 추석과 서울 뷰티위크 시즌에 맞춰 오픈하는 이번 팝업은 국내 소비자들에게는 잊혀졌던 우리 고유의 문화와 한국의 향을 더 깊게 느끼게 하고, 해외 소비자들에게는 한국 문화와 전통을 알리고자 한다. 우연히 만난 대나무 숲길, 고즈넉한 나무 사찰, 부드러운 해풍이 피어낸 쑥 등 가장 한국적이고 익숙한 '우리의 것'을 섬세하게 향으로 체험하고,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옷과 문양을 통해 시각적으로도 풍부한 경험을 할 수 있다. 뷰티 오브 코리아 팝업 전시는 자연과 한옥이 어우러진 한국적인 공간 곳곳을 누비며 자연의 향과 전통의 멋을 관람객들이 여행하는 듯한 경험을 제공하고, 비더비에서만 만날 수 있는 협업 상품과 다양한 시민 체험을 선보일 예정이다. 버려지는 자투리 원단과 전통 문양을 활용한 '떡살디퓨저&향드롭퍼 세트', 한국의 향과 전통 문양을 재해석한 '핸드크림&노리개 세트' 등 다양한 협업 제품을 출시하며, 13일부터 비더비 오프라인 공간에서 만나볼 수 있다. 포토존 이벤트, 럭키드로우, 소원카드 이벤트 등 남녀노소 쉽게 참여 가능한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자신만의 개성을 더한 제품을 직접 만들어보는 조향 클래스와 업사이클링 보자기 클래스가 진행된다. 클래스는 유료로 참여가 가능하며 브랜드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가능하다. 뷰티 오브 코리아 팝업 전시는 12월1일까지 비더비 다운타운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서울경제진흥원 이승제 뷰티기업육성팀장은 “세계적으로 K-뷰티, 패션, 콘텐츠 등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다. 이번 팝업을 통해 '취'와 '단하'가 글로벌 브랜드로 한층 더 성장하길 바라며, 비더비가 K-뷰티의 성지로 자리잡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대문디자인플라자 DDP마켓 내 위치한 뷰티복합문화공간 비더비는 매주 월요일 휴관이며, 오후 12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한다.

2024.09.13 09:51백봉삼

"액션영화 인가?" SK하이닉스 미국향 SSD 광고 화제

SK하이닉스가 지난 8월 초 공개한 소비자용 포터블 SSD '비틀 X31(이하 X31)'의 미국향 영상 광고가 영화 같은 영상으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X31 광고는 한 편의 블록버스터 SF 영화 같은 스토리텔링과 구성, 연출로 채워져 있다. 영상은 정보기관 요원으로 보이는 두 남성의 통화 장면으로 시작된다. 적의 정체를 알아냈다는 국장과 국장에게 가고 있다는 주인공 잭. 하지만 적들은 포털 장치로 잭보다 빨리 국장의 자택에 침입해 국장을 죽이고 모든 데이터를 탈취해간다. 정보기관에서는 데이터를 되찾아오기 위한 회의가 소집되고, 포털 장치를 역으로 활용해 데이터를 되찾아오는 작전이 세워진다. 하지만, 포털 장치를 이용할 수 있는 시간은 단 15분. 잭은 적진에 침입해 제한 시간 내에 데이터를 되찾아와야 한다. X31은 월등히 빠른 데이터 전송 속도로 잭의 작전을 돕는다. SK하이닉스 X31의 압도적인 성능을 확인할 수 있는 이 광고는 흥미로운 반전과 후속편을 암시하는 열린 결말로 마무리된다. 광고를 시청한 누리꾼들은 “광고 만들라니까 영화를 만들어 놨네”, “이렇게 작은 크기에 성능이 대단하네요”, “다음 편 빨리 주세요” 등 반응을 보이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영상은 공개된 이후 폭발적인 호응을 얻으며, 유튜브와 인스타그램(릴스) 등 소셜 미디어 플랫폼에서는 약 620만 뷰(9/13 기준)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해외 누리꾼들은 인스타그램 댓글 등을 통해 영화의 제목을 물어보거나 “블록버스터 신작 예고편인 줄 알았다(I was thinking it's the trailer of a new blockbuster movie)” 등의 반응을 보였다. 광고를 제작한 SK하이닉스 브랜드전략 팀은 "사용자에게 제품의 장점을 명확하게 선보이기 위해 특정 상황을 설정한 스토리텔링 방식을 선택했다"며 "한여름의 무더위를 날려버릴 시원한 액션을 더해 시청자들의 흥미를 끌어낸 것이 유효했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의 광고가 큰 호응을 얻은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회사는 그동안 참신한 아이디어와 높은 퀄리티로 '광고 명가'의 명성을 쌓아왔다. 이번 X31 광고의 흥행에 대해 “명불허전 '광고 맛집'”이라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SK하이닉스는 다소 어려울 수 있는 반도체라는 소재를 대중이 친근하게 느낄 수 있도록 이해하기 쉽고 흥미로운 광고를 제작해 여러 광고 어워즈에서 수상한 바 있다. ▲2018년 대한민국광고대상 대상을 수상한 TV 광고 '반도체 의인화' 시리즈와 브랜디드 컨텐츠 특별상을 수상한 '행복 GPS' 캠페인[관련영상]을 시작으로 ▲2019년 TV 광고 '지역특산품' 시리즈[관련영상]가 통합미디어 부문 은상을 수상했으며 ▲2020년 TV 광고 반도체 '의인화' 시리즈 '언택트' 편이 TV영상 부문 동상, 디지털 영상부문 동상을 수상했다. 또 2021년에는 ESG 캠페인 숏폼 영상인 'We Do Green Technology' 시리즈가 소셜커뮤니케이션 대상을 받으며 '4년 연속 대한민국광고대상 본상 수상'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2024.09.13 09:38이나리

쿠쿠, 일회용품 제로 챌린지

종합 생활가전 기업 쿠쿠는 플라스틱 배출량 감소를 위해 일회용 밥그릇 대신 하루 12분 쾌속취사를 독려하는 '일회용품 제로 챌린지'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일회용품 제로 챌린지는 SNS 참여 형태로 진행된다. 오는 30일까지 일회용품이 없는 식탁 사진 또는 영상을 촬영한 후, SNS에 업로드하면 된다. 이후 해당 게시글 링크를 쿠쿠몰 이벤트 페이지에 댓글로 남기면 참여가 완료된다. 참가자 중 추첨을 통해 1명에게 쿠쿠 친환경 건조분쇄형 음식물처리기를 제공한다. 이번 챌린지는 일회용품을 가장 빈번히 사용하는 식탁 위에서 플라스틱 사용을 최소화하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쿠쿠 밥솥에 탑재된 쾌속모드를 이용하면 12분 만에 따뜻하고 건강한 밥을 완성할 수 있다. 이를 통해 1인간 연간 1천 개 이상의 일회용 밥그릇 사용을 막을 수 있다. 환경부에 따르면 국내 1인당 연간 플라스틱 배출량은 102kg에 달한다. 이는 500ml 생수병으로 계산했을 때 8천500개 분량으로 매일 약 23개의 생수병을 사용하는 것과 같다.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이 늘어나면서 폐기물 처리가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쿠쿠 관계자는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기업의 환경적 책임을 다하고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자연 친화적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제품과 캠페인을 꾸준히 선보여 소비자와 함께 환경 보호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4.09.13 09:36신영빈

EU, 구글 AI '개인정보 보호' 규정 준수 여부 조사

유럽연합(EU) 규제당국이 구글 인공지능(AI) 모델 개발 과정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구글이 AI 학습 과정에서 EU의 개인정보 보호 규정을 준수했는지 확인이 필요하다는 이유에서다. 13일 해커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아일랜드 데이터 보호 위원회(DPC)는 구글 'PaLM 2' 개발에 대한 법적 조사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구글이 PaLM 2를 학습시키며 유럽 이용자의 개인 데이터를 처리할 때, EU 일반개인정보보호법(GDPR)을 준수했는지 확인하겠다는 것이다. GDPR은 기업이 이용자의 데이터를 사용할 때 동의를 얻을 것을 규정하고 있다. 또 데이터 사용으로 이용자의 권리를 침해한 경우 72시간 내에 규제기관에 알릴 의무를 부여하고 있다. GDPR을 위반한 기업은 글로벌 매출액의 4% 혹은 2천만 유로(약 295억 3천260만원) 중 더 높은 금액을 벌금으로 내야 한다. 구글이 지난해 5월 공개한 대형언어모델(LLM) PaLM 2는 기존 모델 'PaLM'의 새로운 버전이다. 상식적인 추론, 수학, 논리 등이 가능하다. 100개 이상의 언어를 학습해 이전 모델보다 다국어 작업에 능하다. 구글의 유럽 본사는 아일랜드에 위치한다. 이에 따라 DPC가 EU 당국을 도와 개인정보 보호 관련 주요 규제기관 역할을 맡고 있다. DPC는 "AI 시스템을 개발할 때 데이터 처리가 높은 위험으로 이어질 수 있다"면서 "개인의 기본적 권리와 자유가 보호되도록 하기 위해서는 조사가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구글 대변인은 "우리는 GDPR에 따른 의무를 진지하게 받아들인다"며 "DPC에 건설적으로 협조해 질의에 답할 것"이라고 답했다. EU 규제당국은 개인정보 처리와 관련해 빅테크 기업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고 있다. 앞서 DPC는 지난해 8월 X의 AI 스타트업 xAI가 유럽 사용자로부터 수집한 개인 데이터를 사전 동의 없이 AI 챗봇 'Grok' 개발에 사용했다며 아일랜드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X는 그 다음날 Grok 학습에 개인 데이터를 무단 사용하지 않기로 합의했다.

2024.09.13 09:35조수민

통신 3사, 13일 밤부터 아이폰16 사전예약...지원금 최대 45만원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가 13일 오후 9시부터 아이폰16 시리즈 사전예약 접수를 시작한다. LG유플러스가 최대 45만원, SK텔레콤이 최대 26만원의 공시지원금을 예고했다. KT는 아이폰16 지원금 규모를 공개하지 않았다. 우선 SK텔레콤은 아이폰16, 아이폰16프로, 아이폰16플러스, 아이폰16프로맥스 전 기종에 동일한 지원금을 책정했다. 요금제에 따라 8만6천원부터 최고가 요금제에 26만원의 지원금을 지급키로 했다. LG유플러스는 상위 라인업인 아이폰16플러스와 아이폰16프로맥스에 6만6천원부터 23만원의 지원금을 책정했다. 아이폰16 기본 모델과 아이폰16프로에는 20만8천원부터 45만원까지 두 배 가량 차이가 나는 지원금 전략을 폈다. 지원금은 실제 출시일에 공시되는 것으로 정확한 규모는 20일 확정될 예정이다. 한편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이용자 선호도가 높은 아이폰 통화 녹음 서비스를 강조하고 나섰다. SK텔레콤은 아이폰 자동녹음, 요약 기능이 가능한 에이닷 신규 가입자에 네이버페이 포인트 7천원권을 제공키로 했다. 대화형 검색엔진인 퍼플렉시티 프로 1년 이용권도 무료로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10월 아이폰 통화녹음 기능을 갖춘 '익시오(ixi O)'를 출시를 알렸다.

2024.09.13 09:27박수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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