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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자립준비청년 위한 '삼성희망디딤돌' 충북센터 개소

삼성은 자립준비청년들의 주거 안정을 지원하는 '삼성희망디딤돌' 충북센터 개소식을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자립준비청년은 아동양육시설, 공동생활 가정, 가정 위탁 등의 보호를 받다가 만 18세 이후 보호가 종료된 청년을 뜻한다. 희망디딤돌 충북센터는 자립 생활관 15실, 자립 체험관 5실과 교육 운영 공간 등을 갖췄다. 충북센터 운영은 충북아동복지협회에서 맡는다. 만 18세 이상 자립준비청년들은 자립 생활관에서 최대 2년간 1인 1실로 거주할 수 있다. 아동복지시설이나 위탁가정에서 보호가 조만간 종료되는 만 15~18세 청소년들도 자립 체험관에서 며칠간 거주하며 자립준비 생활을 미리 체험해 볼 수 있다. ■ 자립준비청년 총 3만7천840명 이용 삼성희망디딤돌 센터는 2016년 부산을 시작으로 26일 개소한 충북센터까지 총 12개 지방자치단체에 센터 15곳으로 늘어났다. 내년에는 인천센터가 추가 개소될 예정이다. 희망디딤돌 센터는 자립준비청년들이 사회에 진출하기에 앞서 가장 큰 부담 중 하나인 주거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미래 준비에 집중할 수 있게 돕고 있다. 센터에서는 요리, 청소, 정리 수납과 같은 일상 생활에 필요한 지식은 물론, 금융 지식과 자산관리 등 기초 경제교육, 진로상담과 취업알선 등 교육도 실시해 청소년들의 자립을 지원한다. 전국 희망디딤돌 센터에 입주한 청년을 포함해 자립준비, 단기 자립체험 등 희망디딤돌 센터에서 지원을 받은 자립준비청년과 청소년은 2016년부터 올해 3분기까지 누적 3만7천840명에 달한다. 희망디딤돌 전북센터에 입주했던 A씨는 센터 입주 직후 건강검진을 통해 암을 조기에 발견했다. A씨는 센터 관계자들과 동료 입주 청년들의 따뜻한 관심과 세심한 지원으로 항암치료까지 마칠 수 있었다. 전북센터는 A씨가 치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병원 통원을 지원하고 식단 조절에 필요한 음식까지 별도로 확인해 제공했다. A씨는 "항암치료 당시 혼자였으면 절대 이겨낼 수 없었을 것"이라며 "희망디딤돌 센터라는 '나를 위한 울타리'가 세상에 있었기 때문에 암 치료가 가능했다"고 말했다. ■ '희망디딤돌 2.0' 출범 1년, 교육생 취업률 약 50% 달성 삼성은 2023년 8월 '삼성희망디딤돌 2.0'을 출범시켜 자립준비청년들에게 주거 제공, 정서 안정 뿐만 아니라, 기술∙기능 역량을 쌓아 경제적 자립을 할 수 있도록 취업을 위한 직무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희망디딤돌 2.0은 ▲전자/IT 제조 ▲선박제조 ▲IT서비스 ▲제과/제빵 ▲반도체 정밀배관 ▲온라인광고/홍보 실무자 ▲중장비 운전기능사 ▲애견 미용사 ▲네일아트 미용사 등 총 9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고, 자립준비청년들은 본인이 종사하고 싶은 직무 분야를 신청해 교육을 받을 수 있다. 현재 희망디딤돌 2.0 출범 이후 올해 3분기까지 교육생 91명 중 43명(누적 취업률 47.3%)이 취업에 성공했다. 희망디딤돌 2.0 직무교육은 자립준비청년들의 수요를 반영하여 교육과정을 지속적으로 개편할 예정이다. 삼성은 희망디딤돌 2.0 교육 과정을 마친 자립준비청년들에게 전문 취업 컨설턴트의 1대 1 맞춤 상담을 제공하거나 삼성전자가 매년 진행하는 협력사 채용 박람회에 초청하는 등 다양한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삼성은 희망디딤돌 2.0 교육 과정에 참여하는 자립준비청년들이 온전히 교육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삼성전자 기흥캠퍼스 기숙사(경기 용인)와 삼성중공업 기술연수원(경남 거제) 등을 개방해 교육기간 동안 숙소와 식사도 제공했다. 자립준비청년 B씨는 올해 7월 중장비운전기능사 교육과정을 수료하고 지게차 운전기능사 자격증을 취득한 뒤 한 물류기업에 취업해 근무하고 있다. B씨는 "이전 직장이 적성에 맞지 않아 고민하다가 평소 관심있던 중장비 운전 직무 교육이 있다고 들어 희망디딤돌 2.0에 참여했다"며 "교육 과정을 통해 몸에 익을 정도로 충분한 연습을 거치고 나니 '문제없겠구나' 하는 자신감이 들어 시험도 가뿐히 치렀다. 같이 교육받은 동기들도 대부분 좋은 성적으로 합격했다"고 말했다. ■ 자립준비청년 돕는 전담기관도 삼성이 지원 희망디딤돌은 자립준비청년 뿐 아니라 전국의 자립지원 전담기관 종사자들도 지원하면서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울타리를 강화하고 있다. 삼성은 2022년부터 전국 희망디딤돌 센터 및 지자체의 위탁을 받아 자립준비청년 지원 사업을 운영하는 자립지원 전담기관 종사자들에 대해 역량 향상과 스트레스 완화를 위한 워크숍 및 힐링캠프를 매년 진행하고 있다. 참여자들은 워크숍을 통해 자립준비청년의 지원 강화 방안과 사각지대 보완 대책 등을 논의하고 보다 전문적으로 자립준비청년을 도울 수 있도록 교육도 받는다. 또 힐링캠프를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면서 업무에 더욱 매진할 수 있는 계기도 만들고 있다. 2022년부터 올해까지 3년간 전국 희망디딤돌 센터와 자립지원 전담기관 종사자 총 257명이 워크숍 및 힐링캠프에 참여했다. ■ 삼성 임직원의 희망디딤돌 재능기부, 내년부터 全 관계사로 확대 희망디딤돌은 2013년 '삼성 신경영' 선언 20주년을 맞아 삼성전자 임직원들이 직접 아이디어를 내고 기부한 금액으로 시작된 CSR 활동이다. '삼성희망디딤돌'이라는 이름도 임직원들이 지었다. 희망디딤돌 센터는 임직원 기부금 250억원을 들여 2015년 부산과 대구, 강원도에서 동시에 설립 준비를 시작했다. 2016년 가장 먼저 부산센터가 개소되면서 사업이 본격화했다. 삼성전자는 임직원들의 뜻을 이어가기 위해 2019년 회사 지원금 250억원을 추가해 사업 지역을 확대했다. 삼성전자 임직원들은 기부금 뿐 아니라, 2022년부터 희망디딤돌에 직접 멘토로 참여해 꾸준히 자신의 경험과 노하우를 자립준비청년들과 나누고 일상의 고민 해결부터 진로·직업까지 다양하게 멘토링을 해주는 재능 기부 활동도 참여하고 있다. 2025년부터는 삼성전자 뿐 아니라 전 관계사 임직원이 희망디딤돌 재능기부에 참여할 수 있다. 2025년부터 희망디딤돌 재능기부에 참여하는 임직원들은 희망디딤돌 2.0에 입과한 청년들을 위한 자기소개서 첨삭 및 모의면접과 피드백 등 취업 지원 재능기부 활동도 진행할 예정이다. ■ "희망디딤돌 센터, 자립준비청년들의 꿈을 현실로 만드는 거점” 26일 열린 희망디딤돌 충북센터 개소식에는 충북센터에 입주한 자립준비청년들을 비롯해 이연희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송재봉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김영환 충청북도지사, 김병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권현숙 충북아동복지협회 회장, 정익중 아동권리보장원장 , 희망디딤돌 캠페인 자문위원 허수연 한양대 교수, 박승희 삼성전자 CR 담당 사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 이광희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이양섭 충북도의회 의장도 영상으로 축사를 전했다. 이날 개소식 행사는 희망디딤돌 사업의 주요 발자취를 보여주는 영상 상영과 충북센터 시설 투어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충북센터 입주 청년 대표로 참석해 소감을 발표한 C씨는 "시설에서 보호기간이 끝나 처음 사회에 나갔을 때 '보호 울타리가 없는 사람'으로 대하는 사람들의 시선에 많은 상처를 받았다"며 "희망디딤돌 센터에서 지내며 나의 목표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면서 지식과 경험을 쌓아나가고 싶다. 자신감 있는 한 명의 사회 구성원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희망디딤돌 센터가 자립준비청년들이 주거에 대한 걱정없이 자립을 위한 준비에 매진하는 든든한 보금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연희 의원은 "희망디딤돌 센터는 자립준비청년들이 2년간 거주하는 '집'을 넘어, 실제 자립준비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들을 경험하고 해결해보며 자립할 수 있게 도와주는 '자립통합서비스'"라며 "희망디딤돌 충북센터가 자립준비청년들이 새로운 기회를 얻는 단단하면서도 푹신한 디딤돌이 돼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재봉 의원은 "한 명의 청년 인재가 소중한 시대에 희망디딤돌은 주거지원에 더해 취업에 필요한 직무교육도 제공하며 자립준비청년들에게 자립 필수 요소들을 갖춰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광희 의원은 영상으로 전한 축사에서 "자립준비청년들이 희망디딤돌 센터에서 많은 것을 배우고, 먹고사는 걱정없이 힘차게 세상으로 나아가길 응원한다"고 말했다. 김영환 지사는 "희망디딤돌 충북센터 개소를 계기로 도내 자립준비청년들이 지역사회에 더욱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충북도가 더욱 노력하겠다"며, "희망디딤돌 충북센터가 이들의 꿈을 현실로 만드는 데 중요한 거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김병준 회장은 "희망디딤돌 충북센터가 자립을 앞둔 청년들에게 안정적이고 든든한 보금자리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며 "충북지역을 비롯하여 우리 사회에서 자립을 준비하는 청년들이 꿈을 펼치며 사회의 일원으로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4.11.26 14:00장경윤

리클라이닝 시트에 전동 커튼까지...9세대 토요타 캠리 상품성 '승부수'

"이제 중형 세단에서 옵션이 적은 대신 저렴한 모델들은 인기가 없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엔트리 트림을 없애고 프리미엄 트림을 강조했습니다." 김경호 한국토요타자동차 상품담당 대리는 26일 서울 성수동에서 '2025년형 캠리'를 처음 공개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9세대 완전변경 캠리가 국내 공식 출시하면서 기존 3개 트림으로 운영하던 것을 개편해 두개 트림으로 조정한 뒤 프리미엄에만 들어갈 사양을 대거 추가했다는 의미다. 신형 캠리는 차세대 플랫폼 TNGA-K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신형 플랫폼을 사용한 만큼 첨단 안전사양과 편의사양을 대거 탑재할 수 있었다. 9세대 캠리는 전부 하이브리드로 구성됐으며 XLE 그레이드와 XLE 프리미엄 그레이드 총 두개 트림을 판매한다. 가격은 각각 4천800만원, 5천360만원이다. 국내 중형 세단 시장은 현재 명맥을 잃어가고 있다. 과거에는 중형세단이 한국을 대표하는 차종이었는데, 최근엔 차종 대형화,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선호 등으로 세단 비중은 점차 줄어들고 있다.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올 1월부터 10월까지 국산과 수입산 중형에서 준대형 하이브리드 세단 판매량은 총 9만5천424대다. 이 중 3만2천205대가 그랜저다. 신형 캠리는 판매량 자체가 줄어든 중형 하이브리드 시장에 집중하고자 특별한 사양을 강조했다. 캠리는 그랜저 최상위 트림에나 탑재되는 리클라이밍 시트와 전동 커튼을 탑재했다. 이 기능은 그랜저 하이브리드 최상위 트림에 추가 옵션을 선택해야 적용할 수 있는 편의 사항이다. 한국토요타자동차 측은 "뒷좌석에 리클라이닝 시트가 있는 중형 세단은 없다"며 "리얼 선쉐이드, 헤드업 디스플레이, 파노라마 선루프 등 고급 사양을 많이 넣어 출시한 것이 중형 세단 시장의 침체기에 대응하고자 한 이유"라고 설명했다. 2025년 신형 캠리에는 ▲앞 좌석 열선 및 통풍시트 ▲8개의 SRS의 에어백을 기본 탑재하고 XLE 프리미엄 그레이드에 ▲파노라믹 선루프 ▲HUD ▲뒷좌석 열선시트 ▲전동식 리클라이닝 리어 시트 ▲리어 컨트롤 스위치 등이 각종 프리미엄 기능들이 적용됐다. 캠리는 토요타의 중형 세단을 대표하는 모델로 40년간 사랑 받아왔다. 실제로 지난해 북미 시장에서 중형 세단 판매량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국내에는 2009년부터 출시했는데, 신형 출시를 앞둔 올해 10월까지도 직전 세대가 1천453대 판매됐고 2018년에는 하이브리드 모델만 5천595대가 팔리기도 했다. 파워트레인은 2.5리터 직렬 4기통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를 조합했다.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최신 시스템인 5세대 토요타하이브리드시스템(THS)이 탑재됐고 제원상 복합연비는 17.1㎞/ℓ이다. 또한 첨단 안전사양인 '토요타 세이프티 센스(TSS)' 등이 전트림 기본 적용돼 안전 성능도 갖췄다. 이번 캠리 출시로 토요타코리아는 고객이 '개인의 가치'를 중요시하면서 필요할 때 적절한 차종을 선택할 수 있도록 라인업을 제공하는 '멀티패스웨이' 전략에 힘을 더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지난해 말 출시했던 프리우스로 소형과 준중형 세단을 책임지고 중형과 준대형 세단을 캠리가 채운다. 한국토요타자동차 관계자는 "캠리의 경우 사전예약 한달도 안돼 이미 500대 가량 계약이 됐고 고객의 관심이 높은 상황"이라며 "지난 세대 캠리의 경우 프리우스와 가격이 엇비슷했지만 신형 캠리에서는 사양을 올리고 프리우스가 캠리의 최저트림을 대체하게 돼 이제야 정리가 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토요타코리아는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기준 1월부터 10월까지 총 7천813대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1천46대(15.45%) 늘어난 수치다. 토요타코리아는 현재 9종 차량을 판매하고 있으며 세단 3종, SUV·RV 4종, 고성능 GR 2종 라인업을 갖췄다.

2024.11.26 13:24김재성

볼보, 수입 SUV 1위 'XC60 윈터에디션' 출시…단 60대·7650만원

볼보자동차코리아가 수입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판매 1위를 기념해 'XC60 윈터 에디션(Winter Edition)'을 60대 한정 출시하고 오는 12월 3일 오전 10시부터 볼보 공식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판매한다고 밝혔다. XC60은 지난해까지 글로벌 누적 판매 200만 대 이상을 기록하며 패밀리 SUV의 기준으로 자리매김한 모델이다. XC60은 지난 2017년 2세대 모델을 선보인 이후 뛰어난 디자인과 상품성으로 수많은 상을 받으며 세계적으로 인정을 받아왔다. 경쟁이 치열한 국내 프리미엄 수입 SUV 시장에서도 소비자들의 꾸준한 선택을 받으며 지난해 수입 SUV 판매량 1위에 올해 10월까지도 수입 SUV 판매 1위 기록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XC60 윈터 에디션은 최상위 울트라 트림 기반으로 60대 한정 판매된다. 가격은 7천650만원이다. XC60 윈터 에디션의 가장 큰 특징은 기존 모델에는 없던 '에어 서스펜션'이 최초로 적용된 것이다. 현재 국내에서 판매하는 볼보자동차의 차량 중 XC90 T8(PHEV) 모델에만 있는 에어 서스펜션은 편안하고 안정적인 주행 경험을 제공하고 적재 모드 조절 기능을 이용해 높낮이를 조절할 수 있다. XC60 윈터 에디션은 최상위 울트라(Ultra) 트림을 기반으로 크리스탈 화이트 펄 컬러와 앰버 시트 단일 조합으로 구성된다. 외관은 기존의 XC60하다. 휠은 20인치 5-Y 스포크 블랙 다이아몬드 컷 휠이 탑재됐다. 실내는 리니어 라임 천연 우드 트림과 스웨덴 오레포스 크리스탈 기어노브, 영국 하이엔드 오디오 브랜드 바워스&윌킨스(Bowers&Wilkins)의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등이 기본으로 탑재됐다. 파워트레인은 최고 출력 300마력, 최대 토크 42.8 kg∙m의 가솔린 기반 B6 마일드 하이브리드(MHEV)와 상시 사륜구동(AWD) 시스템 조합으로 구성된다. 여기에 레이더와 카메라, 초음파 센서로 구성된 최신의 ADAS 플랫폼이 탑재된다. XC60 윈터 에디션에는 통합형 티맵 인포테인먼트 서비스 2.0이 기본 탑재돼 5년 무상 제공 및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 15년 무상 지원 등의 서비스를 기본 제공한다. 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는 "XC60 윈터 에디션은 눈길이 일상인 스웨덴 예테보리에서 생산되는 베스트셀링 XC60의 한정판 모델로 다양한 도로 상황이나 가혹한 기후 조건에서도 편안하고 안정적인 드라이빙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XC60 윈터 에디션 내외장 컬러에서 영감받은 토트백 및 명합 지갑, 그리고 기능성 플로어 매트 등 40만원 상당의 패키지를 기본으로 제공한다.

2024.11.26 11:51김재성

편의·안전 사양 대폭 늘렸다…토요타, 9세대 캠리 출시

토요타코리아가 '2025년형 캠리 하이브리드(HEV)'를 26일 공식 출시하고 오는 12월 2일부터 전국 토요타 공식 딜러 전시장에서 판매한다고 밝혔다. 캠리는 높은 수준의 품질과 내구성을 바탕으로 지난 40여년간 전 세계 고객들에게 사랑받아 왔으며 국내에서는 2009년 첫 출시됐다. 이번 '2025년형 캠리 하이브리드(HEV)'는 9세대 완전 변경 모델로 품질, 내구성 등 초점을 두고 TNGA-K 플랫폼 기반 완성됐다. 2025년형 캠리 하이브리드는 XLE 그레이드와 XLE 프리미엄 그레이드, 총 2가지 그레이드로 출시되며, 모두 일본에서 생산된다. 권장소비자가격은 ▲XLE 그레이드 4천800만원 ▲XLE 프리미엄 그레이드 5천360만원이다. 외관은 현대적인 감각의 실루엣을 강조한 '에너제틱 뷰티' 디자인 컨셉을 바탕으로 탄생했다. 낮고 와이드 한 모습을 강조하는 해머 헤드 디자인 형상과 레이싱에서 영감을 받은 전면 코너의 에어벤트를 적용해 더욱 날렵하고 스포티해졌다. 실내는 고급스러운 소재와 첨단 기술을 적용해 프리미엄 감성을 높였으며 12.3인치 멀티 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와 12.3인치 터치형 센터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첨단 이미지를 강조했다. 토요타의 최신 하이브리드 시스템인 5세대 토요타하이브리드시스템(THS)가 탑재돼 엔진과 모터의 출력이 크게 개선됐다. 2.5리터 직렬 4기통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를 조합한 9세대 캠리의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통해 총 227마력의 시스템 출력을 발휘한다. 제원상 복합연비는 17.1㎞/ℓ이다. 토요타는 신형 캠리에 '토요타 세이프티 센스(TSS)'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토요타 커넥트', 안드로이드 오토 및 애플 카플레이가 전 트림에 기본 적용했다. 또한 ▲앞 좌석 열선 및 통풍시트 ▲8개의 SRS의 에어백을 기본 탑재하고 XLE 프리미엄 그레이드에 ▲파노라믹 선루프 ▲HUD ▲뒷좌석 열선시트 ▲전동식 리클라이닝 리어 시트 ▲리어 컨트롤 스위치 등 고객들이 선호하는 여러 안전 및 편의사양들이 탑재된 것이 특징이다. 강대환 토요타코리아 부사장은 "캠리는 국내 수입차 중형 세단의 대명사로 꾸준히 사랑받아온 모델" 이라며 "'2025년형 캠리 하이브리드'는 완성도 높은 주행 성능과 편의사양 등 상품성이 대폭 강화된 모델로 친환경 하이브리드를 찾는 고객들에게 새로운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토요타코리아는 신형 캠리 출시를 기념해 어메이징 스위치 잔존가치 보장할부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고객은 월 40만원대 비용으로 캠리 하이브리드 XLE 그레이드를 구입할 수 있다. 잔존가치 보장할부 프로그램은 차량의 잔존가치를 보장해주는 금융상품으로 만기 시점에 차량 매각 후 토요타파이낸셜서비스코리아의 금융을 통해 재구매 시 36개월 기준, 유예금액 5% 면제혜택을 포함해 최대 60%를 보장해 준다.

2024.11.26 11:24김재성

주민등록증, 56년만에 모바일 시대 활짝…"휴대폰만 있으면 OK"

앞으로는 실물 주민등록증을 들고 다니지 않아도 휴대전화에 주민등록증을 저장해 편리하게 본인확인이 가능해진다. 행정안전부는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 근거를 담은 '주민등록법' 개정안 시행을 한 달여 앞두고 발급절차, 보안대책 등 법에서 위임한 세부사항을 규정한 '주민등록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26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법령 개정에 따라 12월 27일부터는 주민등록증을 발급받은 17세 이상 국민은 희망하는 경우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추가로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과 함께 실물 주민등록증도 유효하게 사용 가능하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을 위해 생성되는 1회용 QR코드를 촬영해 발급받을 수 있다. 이 경우 신청 즉시 발급받을 수 있으나 휴대전화를 바꿀 경우 주민센터를 다시 방문해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재발급받아야 한다. 또 실물 주민등록증을 IC칩이 내장된 주민등록증으로 교체하면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하지 않고도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직접 발급받을 수 있다. IC칩이 내장된 주민등록증은 발급 편의를 위해 새로 도입된 실물 주민등록증이며 주민등록증 발급 신청 시 IC(집적회로)칩을 포함해 발급받을 수 있다. IC칩 내장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사람은 주민등록증을 휴대전화에 접촉해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발급받을 수 있다. 휴대전화를 바꿔도 IC칩 내장 주민등록증만 있으면 주민센터를 찾지 않고도 모바일 주민등록증 재발급이 가능하다. 특히 17세가 돼 주민등록증을 최초로 발급받는 사람은 IC칩이 내장된 주민등록증을 무료로 발급받을 수 있도록 해 2025년 주민등록증을 처음으로 발급받는 대상자부터 IC칩 내장 주민등록증을 무료로 발급받게 된다. 2025년 주민등록증 최초 발급 대상자인 2008년 출생자는 46만8천773명이다. 행안부는 개인정보 유출, 부정사용 등에 대비해 모바일 주민등록증에 블록체인, 암호화 등 다양한 보안기술을 적용하고 보안대책을 마련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본인명의 휴대전화 1대에서만 발급 가능하며 최신 보안기술 적용을 위해 3년마다 재발급받아야 한다. 또 휴대전화를 분실한 경우 모바일 주민등록증의 효력을 정지해 도용 및 개인정보 유출을 방지할 계획이다. 분실 신고는 가까운 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모바일 신분증 누리집' 또는 전용 콜센터를 통해 가능하다. 행정안전부는 모바일 주민등록증의 안정적 도입을 위해 9개 지자체를 선정해 12월 27일부터 약 2개월간 시범 발급 기간을 운영한 후 전국에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발급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해당 지자체는 세종과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등이다. 시범기간에는 시범발급 대상 지역에 주민등록된 주민이 관할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야만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지난 1968년 11월 21일 실물 주민등록증을 최초로 발급한 이후 꾸준히 개선된 주민등록증이 약 56년 만에 처음으로 실물 형태를 벗어나 '모바일 주민등록증'으로 혁신됐다"며 "최선을 다해 준비한 만큼 시범 발급에서 개선 필요사항을 찾아 보완해 모든 국민이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4.11.26 11:16장유미

더 멀리가고 첨단사양 탑재 '더 뉴 EV6 GT'…가격동결했다

기아가 고성능 전기차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울 '더 뉴 EV6 GT'의 계약을 26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더 뉴 EV6 GT는 강력한 사륜구동 시스템에 걸맞은 고성능 특화 사양과 다채로운 최신 편의·인포테인먼트 사양을 적용해 주행의 즐거움을 선사하고 고성능 전기차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차량이다. 더 뉴 EV6 GT의 판매 가격은 친환경차 세제 혜택 후 기준 7천220만 원이다. 기아는 더 뉴 EV6 GT의 상품성을 대폭 강화하면서도 판매 가격을 동결해 실질적인 가격 인하 효과와 함께 뛰어난 상품 경쟁력을 확보했다. 기아는 더 뉴 EV6 GT의 전·후륜 모터 성능을 합산 최고 출력 448kW(609마력), 최대 토크 740Nm(75.5kgf·m)로 향상시키고, 런치 컨트롤과 가상 변속 시스템(VGS, Virtual Gear Shift) 등 고성능 감성을 더해줄 특화 사양을 새롭게 적용했다. 특히 런치 컨트롤 작동 시 EV6 GT의 전·후륜 모터 성능은 합산 최고 출력 478kW(650마력), 최대 토크는 770Nm(78.5kgf·m)로 더욱 높아져 제로백(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시간) 3.5초를 구현한다. 또한 더 뉴 EV6 GT는 84kWh 4세대 고전압 배터리 탑재로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 355㎞를 확보했으며, 급속 충전 속도 개선으로 배터리 용량 증가에도 기존과 동일하게 350kW급 충전기로 18분 이내 배터리 용량 10%에서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기아는 더 뉴 EV6 GT 전용 스웨이드 스포츠 버켓시트에 기존의 1열 열선/통풍 기능 외 파워 시트(8방향) 기능을 추가했으며, 운전석에는 운전자세 메모리 시스템과 이지 억세스 기능을 적용해 다수의 운전자가 이용하는 환경에서도 최적의 주행 자세를 간편하게 설정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차량을 떠날 때 자동으로 도어를 잠그는 '워크 어웨이 락' ▲증강현실 내비게이션 ▲기아 디지털 키 2 ▲빌트인 캠 2 ▲후진 시 아웃사이드 미러가 자동으로 하향 조절되는 '후진연동 자동하향 아웃사이드 미러' 등 다채로운 최신 사양을 기본 제공한다. 더 뉴 EV6 GT는 ▲스노우 화이트 펄 ▲오로라 블랙 펄 ▲런웨이 레드 ▲울프 그레이 ▲요트 매트 블루 등 5종의 외장 색상과 '블랙 & 네온' 단일 내장 색상으로 운영된다. 기아 관계자는 "한계를 뛰어넘는 성능과 혁신적 기술의 집약체인 더 뉴 EV6 GT는 전기차에 대한 기아의 진심이 담긴 차량으로, 고성능 전기차의 패러다임을 바꿀 새로운 기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상품성 개선을 통해 글로벌 전기차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11.26 11:13김재성

비즈플레이-영림원소프트랩, ERP 연동 고객 30% 할인

비즈플레이(대표 김홍기)와 영림원소프트랩(대표 권영범)이 고객사의 전사적자원관리(ERP) 비용 부담을 덜기 위한 협력에 나선다. 비즈플레이는 영림원소프트랩과 파트너십 8주년을 맞아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영림원소프트랩 ERP를 사용하는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비즈플레이 솔루션 신규 도입 시 도입비와 연계 비용을 30% 할인해 주는 혜택을 제공한다. 비즈플레이 솔루션 소개서를 확인하거나 도입 문의를 진행한 고객에게도 모바일 상품권을 증정하며 이벤트 기간은 다음 달 31일까지다. 2016년 시작된 양사의 파트너십은 기업의 비용 관리와 ERP 운영을 더욱 효율적으로 지원하고, 비즈플레이의 ▲법인카드 경비처리 ▲출장비용 관리 ▲예산 관리 등 디지털 경비 관리 솔루션과 영림원소프트랩의 ERP 시스템 최적화 기술력을 결합해 고객에게 강력한 시너지 효과를 제공해 왔다. 비즈플레이의 솔루션과 영림원소프트랩ERP를 연동하면 경비 지출 내역과 예산 데이터가 실시간으로 ERP 시스템에 반영된다. 이를 통해 투명한 비용 관리가 가능하고, 기존 수기 업무의 디지털화로 임직원 및 관리자의 업무 효율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 비즈플레이는 종이 영수증 없는 디지털 경비 관리 및 맞춤형 출장 비용 관리 솔루션으로 기업 비용 관리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이 솔루션은 법인카드 사용 내역을 자동으로 연동해 경비 처리 시간을 절감하며, 기업 출장 규정에 따라 예약부터 정산까지 지원하는 통합 출장 관리 서비스를 지원한다. 모바일 중심의 시스템 설계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접근 가능한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한다. 김홍기 비즈플레이 대표는 "이번 이벤트는 기업들이 디지털 전환과 비용 관리 혁신을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비즈플레이와 영림원소프트랩의 통합 솔루션이 제시하는 효율적인 경영 방식을 더 많은 기업이 경험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11.26 11:10남혁우

레드햇 만난 MS, '애저'에 '제이보스 EAP 8' 공식 지원…운영 효율성 ↑

레드햇이 마이크로소프트(MS) 클라우드 서비스인 '애저'에서 고객들이 기술 투자를 최적화할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섰다. 레드햇은 모듈식 경량 고성능 플랫폼인 '제이보스 엔터프라이즈 애플리케이션 플랫폼 8(JBoss EAP 8)'을 MS '애저'에서 제공키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제이보스 EAP 8'은 보안이 강화됐을 뿐 아니라 자카르타 EE 10(Jakarta EE 10) 지원, 자바(Java) 애플리케이션 현대화를 위한 경로를 제공한다. MS 애저에서의 가용성으로 고객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전반에서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현대화하는 방법과 위치에 대한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다. 또 애저 레드햇 오픈시프트(Azure Red Hat OpenShift), 애저 가상머신(Azure Virtual Machines), 애저 앱 서비스(Azure App Service)를 비롯한 주요 MS 애저 서비스 활용 기회도 얻을 수 있다. 이번 양사의 협력으로 기업은 기존 자바 기반 애플리케이션을 손쉽게 클라우드로 이전하고 운영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제이보스 EAP 8'은 애플리케이션 테스트를 위한 무료 티어를 제공한다. 이후 유료 플랜으로 전환해 레드햇과 MS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또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라이선스 비용을 낮춘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된다. 사워 라자 레드햇 부사장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는 애플리케이션 현대화의 핵심"이라며 "제이보스 EAP 8은 IT 조직이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는 확장 가능한 경로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줄리아 리우슨 MS 사장은 "MS 애저에서 '제이보스 EAP'를 더 효율적으로 실행할 수 있도록 비용을 60% 이상 줄이고 무료 시험판 티어와 저렴한 유료 옵션을 추가했다"며 "이 협력을 통해 고객이 더 큰 가치를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4.11.26 10:52장유미

마이크로소프트, 팀즈·아웃룩 접속 장애…고객신고 5천건 돌파

마이크로소프트(MS)의 주요 업무용 서비스인 팀즈와 아웃룩에서 접속 장애가 일고 있다. 26일 서비스 중단 추적 사이트 다운디텍터에 따르면 미 동부 시간 25일 오전 8시부터 접속 장애 신고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이용자 신고 건수는 5천300건을 넘어섰으며 장애가 발생한 앱의 비율로는 85%가 아웃룩, 9%는 익스체인지, 6%는 쉐어 포인트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직 정확한 장애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관련 업계에서는 아웃룩과 익스체인지를 담당하는 클라우드 쪽 담당 인프라나 관리 서비스에 이상이 발생한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측은 현재 장애가 발생한 아웃룩과 익스체인지를 수정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소셜미디어 엑스(X)를 통해 "현재 영향을 받는 환경에서 진행 중인 수정 프로그램을 배포하기 시작했다"며 "장애가 발생한 일부 장비의 경우 수동 재시작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최근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7월 전 세계적인 IT 장애를 비롯해 크고 작은 클라우드 관련 장애가 지속되고 있다. 지난달에는 협업 플랫폼 '팀즈'에서 장애가 발생해 수 시간 동안 기능을 활용할 수 없었다. 이에 서비스 불안정에 대한 고객 불만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2024.11.26 10:46남혁우

"아이폰17 프로, 디자인 확 바뀐다…티타늄→알루미늄으로 변경"

애플이 내년 가을 출시할 아이폰17 프로, 아이폰17 프로 맥스의 디자인이 큰 변화를 보일 것이라고 IT매체 디인포메이션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이폰17 프로 모델은 기존 티타늄에서 알루미늄 프레임으로 전환하고 후면에 알루미늄과 유리를 결합하는 등 큰 폭의 디자인 변경이 있을 전망이다. 최근 애플은 아이폰SE, 아이폰 표준 모델에는 알루미늄 프레임을 적용하고 고급 모델인 프로 모델에는 티타늄 섀시를 적용해왔다. 그 이전인 아이폰15 프로 이전에는 프로 모델에 스테인리스 스틸 프레임을 적용하기도 했다. 하지만 아이폰17 라인업부터는 전체 아이폰 모델에 알루미늄 프레임을 적용할 예정이다. 소재를 바꾼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또, 아이폰17 프로의 뒷면은 일부는 알루미늄, 일부는 유리 소재가 채택될 예정이다. 뒷면 상단 절반은 알루미늄이 들어가는데 "기존 3D 유리가 아닌 알루미늄으로 만든 직사각형 카메라 모듈"가 적용되며, 하단 절반은 무선 충전 지원을 위해 유리 소재가 쓰일 전망이다. 애플은 아이폰8, 아이폰X부터 뒷면에 유리 뒷면을 도입했지만, 과거 아이폰3G, 아이폰3GS, 아이폰5C를 제외한 모든 아이폰 후면에 알루미늄 소재를 채택한 바 있다. 또 아이폰17 프로의 새로운 알루미늄 카메라 모듈의 크기도 이전 모델보다 더 커질 것이라고 전망됐다. 새로운 디자인은 최근 몇 년 간 아이폰 프로 모델 중 가장 중요한 시각적 변화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애플은 더 얇아진 아이폰17 에어를 비롯해 아이폰17 프로, 아이폰17 프로, 아이폰 17 모델을 내년 가을 출시할 예정이다.

2024.11.26 10:30이정현

[이유IT슈] 중국發 스마트폰 시장 지각변동 본격화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이 해외로 눈을 돌리고 있다. 내수 시장은 경쟁 과다로 추가 성장이 힘든 상황이기 때문이다. 이로 인한 삼성전자, 애플이 장악하고 있는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도 지각변동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가 발표한 올해 3분기 중국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판매량 기준)은 1위는 비보(19.2%), 2위는 화웨이(16.4%)가 차지했다. 3~5위는 소수점을 제외하면 모두 15%대로 근소한 차이를 보였다. 샤오미, 아너, 오포 모두 15% 점유율을 기록했으며, 애플이 14% 점유율로 6위를 기록했다. 모두 1위 비보와의 점유율 격차가 크지 않다. 절대 강자가 없기 때문에 잘 팔리는 신제품 하나가 분기별 순위를 뒤바꿀 수 있는 상황이다. 3분기 중국 스마트폰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8%, 전분기 대비 2% 증가하는 등 소비 심리 회복으로 성장세를 보였다. 하지만 자국 브랜드 충성도가 워낙 높은 시장이라 해외 업체들의 침투가 쉽지 않다. 실제로 점유율 상위 5위 모두 중국 업체들이다. 중국 브랜드 간 경쟁도 치열해 점유율 확대에도 한계가 있다. 그러다 보니 성장이 정체된 중국 업체들이 해외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아프리카, 인도, 동남아 등 신흥 시장은 물론 기존 삼성전자와 애플이 주도하던 북미와 유럽 시장도 넘보고 있다. 가시적인 성과도 나오고 있다. 아너는 지난 2분기 서유럽 폴더블폰 시장에서 삼성전자를 제치고 처음으로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폴더블폰 출하량이 전년 동기 대비 455% 급증하며 모든 브랜드 중 최대 증가율을 기록했다. 물론, 폴더블폰 시장에 한해서긴 하지만 삼성전자가 강세를 보이던 유럽 시장에서 성과라 주목을 받았다. 모토로라는 애플의 텃밭으로 불리는 북미 시장에 주력하고 있다. 애플과 삼성이 여전히 절반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지만, 모토로라는 선불폰 시장에서 강세를 보이며 상위 업체로 부상했다. 지난 3분기 미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레노버(모토로라 포함)는 14% 점유율로 3위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21% 성장한 수치로, 1분기 9%, 2분기 12% 등 점유율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인구가 많은 아프리카와 인도 시장은 트랜션과 샤오미·비보가 빠르게 점유율을 늘리고 있다. 트랜션은 초저가 스마트폰을 앞세워 수년 전부터 아프리카 시장을 빠르게 장악했다.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아프리카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판매량 기준) 1위는 트랜션으로, 2위 삼성전자와 격차를 더 벌렸다. 샤오미와 비보는 올해 3분기 인도 스마트폰 시장에서 판매량 기준 점유율 각각 19%. 18.9% 근소한 차이로 나란히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동남아시아 시장에 공들인 결과 중국 업체들이 올해 3분기 점유율 1위(판매량 기준)를 차지하는 곳들도 많아졌다. 올해 3분기 오포는 인도네시아, 태국, 말레이시아 등에서 점유율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아프리카에서 강세를 보이는 트랜션은 필리핀에서도 급성장하며 1위를 기록했다. 동남아 전체 시장을 기준으로 보면 오포는 21% 점유율로 1위다. 삼성전자와 트랜션은 16% 점유율로 2위, 샤오미는 15% 점유율을 기록해 4위다.

2024.11.26 10:30류은주

글로벌 사로잡은 '스텔라 블레이드'…TGA 수상 가능성↑

지난 4월 출시 이후 글로벌 게이머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전한 '스텔라 블레이드'가 게임계의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더 게임 어워드(TGA) 2024'에 이름을 올렸다. TGA는 매년 12월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피콕 시어터에서 개최되며, 게임 업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시상식 중 하나로 꼽힌다. 올해 시상식은 현지 시간으로 12월 12일에 열릴 예정이며, 다양한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될 예정이다. 스텔라 블레이드는 29개 부문 중 '최고의 음악'과 '최고의 액션 게임' 부문에서 후보로 선정됐다. '최고의 음악' 부문에서는 '아스트로 봇', '파이널 판타지 VII 리버스', '메타포: 리판타지오', '사일런트 힐 2'와 경쟁하게 되며, '최고의 액션 게임' 부문에서는 '검은 신화: 오공',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6', '헬다이버스 2', '워해머 40000: 스페이스 마린 2'와 맞붙게 된다.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적인 성과를 스텔라 블레이드가 한국 최초의 TGA 수상작으로 거듭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스텔라 블레이드는 국내 최초로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SIE)가 직접 글로벌 퍼블리싱에 나서 화제를 모았다. 플레이스테이션5(PS5) 독점작으로 발매됐음에도 스텔라 블레이드는 탄탄한 인기를 과시했다. 일본게임전문매체 페미통의 집계에 따르면 이 게임은 출시 직후 일본 주간 판매량에서 1위를 차지했다. 페미통은 스텔라 블레이드가 백영웅전, 포에버블루 루미나스, 마리오카트8 디럭스 등의 대형 신작들을 제치고 6만7천131개로 주간 최고 판매량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미국에서도 스텔라 블레이드는 4월 한 달간 가장 많이 팔린 비디오 게임으로 선정됐다. 이러한 성과로 스텔라 블레이드는 출시 후 2개월 간 PS5 다운로드 1위 타이틀을 유지했다. 국내에서도 스텔라 블레이드 돌풍이 이어졌다. 지난 13일 개최된 2024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스텔라 블레이드는 최우수상을 비롯해 인기게임상, 기술창작상(캐릭터, 그래픽, 사운드, 기획/시나리오) 등 총 6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김형태 대표 겸 총괄 디렉터는 우수개발자상을 수상했다. 최근 스텔라 블레이드는 액션 게임 '니어 오토마타'와의 컬래버레이션이 담긴 DLC를 선보였다. 해당 제품은 1만원대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지만, 놀라운 퀄리티와 고증으로 많은 호평을 받고 있다. DLC 컬래버레이션은 11개의 의상 아이템으로 이루어져 있다. 니어 오토마타에 등장하는 인기 캐릭터 2B, A2의 다양한 의상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스텔라 블레이드 이브 외의 캐릭터 아담과 릴리를 꾸밀 수 있는 의상이 있다. 아직까지 구체적인 판매량이 언급된 바는 없지만, 업계에서는 스텔라 블레이드가 대략 150~180만 장 이상 판매된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DLC에 대한 기대감으로 스텔라 블레이드 신규 구매 이용자가 더 늘 수 있다는 예측도 나오는 상황. 이러한 성과로 인해 한국 게임 최초의 TGA 수상 가능성도 매우 높아진 상황이다. 그동안 2017년 크래프톤의 '배틀그라운드'가 GOTY 후보에 올랐지만 수상에는 실패했다. 지난해에는 네오위즈의 'P의 거짓'이 '최고의 롤플레잉 게임'과 '최고의 아트 디렉션' 부문 후보에 올랐으나 역시 수상하지 못했다. 넥슨의 '데이브 더 다이버'도 '최고의 독립 게임' 부문 수상이 불발됐다. TGA 수상이 중요한 것은 이뿐만이 아니다. 연말 각종 게임시상식 레이스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만큼, TGA 결과가 추후 시상식에서 스텔라 블레이드의 수상 가능성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TGA 이후에는 DICE 어워드(D.I.C.E), 게임 개발자 콘퍼런스(GDC), 영국 영화·텔레비전 예술아카데미(BAFTA) 게임 어워드, 골든 조이스틱 어워드(GJA) 등 주요 시상식이 개최된다. 시프트업 관계자는 "시프트업의 첫 콘솔 게임 '스텔라 블레이드'가 세계적인 권위를 자랑하는 TGA 2024 후보에 오른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스텔라 블레이드가 만들어갈 여정에 많은 기대 부탁드리며, 최종 수상까지 함께 응원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4.11.26 10:19강한결

[이기자의 게임픽] 만화 열혈강호, 게임으로 뜨기까지...엠게임 역할 컸다

엠게임 대표작 '열혈강호 온라인'이 대한민국 장수 게임으로 오랜 시간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로 서비스 20주년을 맞은 이 게임은 만화 '열혈강호'의 지식재산권(IP)을 계승한 작품으로, 만화 원작과 함께 수많은 국내외 팬의 사랑을 받고 있다는 평가다. 26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엠게임의 코믹 무협 PC MMORPG '열혈강호 온라인'이 서비스 20주년을 맞이한 가운데, 장기간 인기를 유지할 수 있었던 비결에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만화를 게임으로...열혈강호 온라인, 2004년 국내 서비스 '열혈강호 온라인'은 2004년 11월 한국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중국, 일본, 대만, 태국, 미국, 베트남,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에 진출해 세계 약 1억3천만 명의 이용자가 즐기는 글로벌 인기 타이틀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이 게임은 2005년 중국에 진출한 이후 6개월여 만에 동시 접속자수 30만 명을 돌파해 화제가 됐고, 2019년 공성전 콘텐츠 추가로 월 매출액을 수차례 경신해 주목을 받은 바 있다. 공성전은 공성과 수비 진영으로 나뉘어 세력 간 참여하는 대규모 전투 콘텐츠다. 해당 콘텐츠가 추가된 이후 신규 이용자 유입 및 기존 이용자에게 새 재미를 제공하며 인기 반등의 발판이 됐다. 실제 회사 측이 공개한 '열혈강호 온라인'의 매출(로열티 포함) 기록을 보면 연매출 기준 100억원 이상으로 다시 늘어난 것은 공선전이 추가된 2019년 이후였다. 2019년 100억원, 2020년 150억원, 2021년 200억원, 2022년~2023년 300억원 이상을 기록했다. 앞서 2006년 200억원 이상을 기록했지만, 2014년부터 2018년까지 80억원 수준으로 정체기를 겪기도 했다. 매출 반등은 공성전 콘텐츠가 견인했지만, 엠게임의 콘텐츠 업데이트 및 이벤트 발굴에 대한 노력이 큰 발판이 됐다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중론이다. '열혈강호 온라인'의 인기 지속 비결이다. 엠게임 측은 게임 업데이트에 공을 들여왔다. 특히 이 회사는 매출 비중이 높은 중국 이용자들의 기대에 부응하려는 노력을 지속해왔다. 중국 이용자들이 요구한 장비와 액세서리 획득 기회를 제공했고, 이를 강화 이벤트로 연결시켜 구매 욕구를 자극했다. 여기에 광군제 할인이벤트로 소비 장벽을 완화시켜 매출을 상승시켰다. 중국 중추절과 국경절부터 광군제로까지 이어지는 대규모 이벤트는 열혈강호온라인을 즐기는 현지 이용자들의 관심을 매년 사로잡았다. 열혈강호온라인, 만화 원작 IP 영향력 확대 기여 엠게임의 이 같은 노력과 성과는 2022년 8월 중국 파트너사 베이징후롄징웨이 커지카이파와의 서비스 재계약으로 이어졌다. 로열티 재계약은 직전 계약 465만 달러 대비 390% 오른 1천816만 달러로 규모로 당시 화제가 됐다. 업계 일각에서는 엠게임이 만화 원작의 IP 영향력을 게임 콘텐츠로 확산하는데 큰 기여를 했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수많은 국내외 게임사들이 만화 원작자와 IP 계약을 체결하려는 시도를 했고, 일부 게임사는 '열혈강호' IP 기반 게임을 선보였다. 또 엠게임은 지난해 7월 중국 게임 개발사 킹넷과 열혈강호 온라인의 리소스 활용을 허가하는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이 계약으로 킹넷은 '전민강호'를 제작해 중국에 서비스 중이다. 엠게임은 계약금 275만 달러와 서비스 로열티, 국내 서비스 권한을 넘겨받았다. 이 게임의 국내 서비스는 이르면 연말 시작될 예정이다. 엠게임의 연매출 규모도 늘어났다. 이 회사는 '열혈강호 온라인'의 인기 지속과 해외 매출 상승, 라이선스 계약 등에 힘입어 지난 2022년 매출 734억원, 2023년 816억원을 기록하며 2년 연속 창사 이래 최고의 성과를 보이기도 했다. 열혈강호 온라인, 인기는 계속된다...20주년 업데이트 실시 엠게임 측은 '열혈강호 온라인' 서비스 20주년을 많아 대규모 콘텐츠 업데이트를 실시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회사 측은 '열혈강호 온라인'의 승직 시스템 7번째 단계 승천7식을 공개했다. 승천은 새로운 승직 시스템으로 새로운 모습과 무공, 기공 및 신규 아이템을 얻을 수 있는 시스템이다. 승천 7식은 전 단계인 승천 6식을 통과하고 170레벨 이상의 조건을 충족해야 최종 완료 가능하다. 승천 7식 승직에는 50억냥 게임머니와 15억 기연이 소모되며, 의뢰는 총 4단계로 진행된다. 승천 7식에 성공하면 화려하고 강력한 신규 무공 및 기공을 사용할 수 있으며, 열혈강호 온라인의 최강 아이템임 170레벨 무기, 방어 아이템을 착용할 수 있게 된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내년 3월 신규 월드를 추가하는 업데이트를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해당 월드에는 만화 원작에 등장하는 안미마을과 세외 4대 지역 중 살성이 다스리는 동령 지역 등이 추가될 예정이다. 시장에서는 이번 업데이트가 '열혈강호 온라인'의 인기를 다시 알리고, 서비스 20주년을 넘어 30주년을 위한 새 발판이 될지 예의주시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 게임이 만화 원작 기반 게임 중 최장수 타이틀의 이름을 계속 유지할지도 지켜봐야할 관전 포인트다. 엠게임의 강영순 본부장(열혈강호 부문)은 "열혈강호 온라인이 이용자의 꾸준한 사랑과 응원으로 국내 서비스 20주년을 맞이할 수 있었다"며 "이용자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와 즐길거리를 꾸준히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2024.11.26 10:19이도원

Xinhua Silk Road: 산시성, 산업 활성화 통해 고품질 발전 추진

베이징 2024년 11월 26일 /PRNewswire=연합뉴스/ -- 올해 1~10월 중 중국 북서부 산시성의 태양전지, 집적회로 웨이퍼, 신에너지 자동차(NEV) 생산량이 전년 동기 대비로 각각 56.5%, 30.8%, 11.5%씩 증가한 것으로 20일 산시성 통계국이 발표한 자료를 통해 확인됐다. 새로운 양질의 생산력을 대표하는 이러한 제품의 생산량 증가는 고품질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산업 활성화에 애쓰고 있는 산시성에서 신산업이 부상하면서 빚어진 긍정적인 결과다. 산시성은 현재 실리콘 기반 태양광 발전, 3세대 반도체, 시공간 정보 등의 분야에서 혁신 클러스터를 육성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양우민 산시성 발전개혁위원회(Shaanxi Provincial Development and Reform Commission) 부주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산시성 34개 주요 산업망의 총 생산액은 1조 600억 위안에 달하면서, 주 사업 매출이 2000만 위안이 넘는 산업 기업이 생산한 산업 제품 총액의 75.9%를 차지했다. 산시성에서는 현대적인 산업 시스템이 빠르게 자리를 잡으면서 주요 산업이 업그레이드되고 있다. 특히 에너지와 화학 산업은 고급화, 다각화, 저탄소 발전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신흥 산업도 번창하고 있다. 산시성의 반도체 산업 규모는 전국 최대 규모로 성장했고, NEV 생산량은 지난 3년 동안 연평균 160%라는 놀라운 성장률을 유지하고 있다. 한편 산시성은 미래 산업 육성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예를 들어, 산시성은 300곳이 넘는 광자 산업 관련 기업 유치를 통해 광자 제조, 광자 정보, 광자 감지 분야 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했다. 110개 이상의 대학과 1800개 이상의 연구 기관을 보유한 산시성은 기술 혁신 생태계 조성에도 힘쓰고 있다. 이를 위해 산시성은 2021년 3월 친촹위안(Qinchuangyuan)이란 혁신 주도 플랫폼을 출시했다. 이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이테크 기업과 기술 전문 중소기업 수가 각각 1.9배와 1.6배씩 증가한 가운데 하이테크 제조업의 부가가치는 연평균 12%씩 성장했다. 산시성 성도인 시안에서 2022년 말 국가종합과학센터와 과학기술혁신센터 건립이 승인되면서 '기초 연구-기술 혁신-성과의 산업화-기술 및 금융-인재 풀'로 이어지는 혁신 생태계가 더욱 최적화됐다. 2023년 시안의 기술 계약 매출액은 3800억 위안을 돌파했다. 원문 링크: https://en.imsilkroad.com/p/343267.html

2024.11.26 10:10글로벌뉴스

"폭스바겐, 2조원 어치 '노스볼트' 지분 대부분 상각 처리"

유럽 최대 배터리 기업인 노스볼트가 최근 미국에서 챕터11 파산을 신청한 가운데, 최대 주주인 폭스바겐이 노스볼트 지분 대부분을 감가상각 처리한 것으로 전해졌다. 2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폭스바겐이 노스볼트 지분 21% 대부분을 지난 11개월간 감가상각함에 따라 향후 재무적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폭스바겐은 노스볼트에 지난 2019년 9억 유로(약 1조 3천억원), 지난해 5억 유로(약 7천300억원)를 투자했다. 노스볼트는 폭스바겐뿐 아니라 그룹 내 브랜드인 포르쉐, 아우디, 스카니아 등과도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폭스바겐은 이번 소식 및 현 기준 노스볼트 지분 가치에 대해 논평하지 않았다. 지난해 말 기준 폭스바겐은 노스볼트 지분에 대한 장부가액을 6억9천300만 유로(약 1조원)로 기재했다. 지난 21일 노스볼트가 미국 텍사스주 남부지방법원에 제출한 챕터11 파산 신청서에 따르면 폭스바겐이 보유한 노스볼트 전환사채는 3억5천500만 달러(약 5천억원)로, 채권 규모가 두 번째로 컸다. 폭스바겐 외 노스볼트 투자사도 대규모 손실을 입게 됐다. 그 동안 노스볼트는 150억 달러(약 21조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그러나 파산 신청서에서 밝힌 가용 현금은 약 일주일치인 3천만 달러(약 420억원)에 불과했다. 부채는 58억4천만 달러(약 8조 2천억원)였다. 지난 23일 골드만삭스는 연말까지 노스볼트 투자금 전체를 연말까지 상각할 계획이라고 지난 23일 밝혔다. 골드만삭스는 노스볼트에 약 8억9천600만 달러(약 1조 2천600억원)를 투자해 지분 약 19%를 보유하고 있었다. 유럽연합(EU)도 노스볼트에 3억1천300만 달러(약 4천400억원) 규모 대출을 보증했다.

2024.11.26 10:08김윤희

[조수민의 스타럽] 페이히어 "매장 무인화로 판매자 삶 개선할 것"

스타트업은 '세상을 혁신한다'는 꿈과 열정에서 출발한다. 아직 작고 성과는 미미할지라도, 그 꿈과 열정이 모여 혁신은 시작된다. 은 혁신 스타트업, 그중에서도 더 나은 세상을 만들겠다는 애정을 가진 'Startup+Luv'을 발굴해 소개한다.[편집자 주] "매장에서 소비자의 결제 수단, 예약 방식은 편리하게 바뀌었는데 왜 판매자가 사용하는 포스기는 2000년대 초반 기술 그대로일까? 이 질문에서 출발했습니다. 페이히어는 판매자 시장을 혁신하고 소비자 삶을 개선하고자 합니다." 427만명. 종업원을 두지 않고 홀로 일하는 국내 자영업자 수다. 인건비는 자영업자의 가장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최저임금 상승이 초래한 인건비 지출 증가와 원자재 가격 인상, 매장 임대료 상승, 소비 부진 등으로 인한 수입 감소가 맞물린 탓이다. 개인적인 시간을 모두 포기한 채 매장 운영에 매달리지만, 결국 폐업으로 내몰리는 자영업자도 적지 않다. 포스 솔루션 스타트업 페이히어는 이러한 상황을 '기술'로 타개하겠다고 말한다. 페이히어는 '매장 무인화'로 자영업자의 매장 관리 편의를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는 기업이다. 개발자 출신 박준기 대표는 2019년 페이히어를 설립했다. 페이히어는 포스기뿐만 아니라 휴대폰, 태블릿, 노트북 등 원하는 기기에 자유롭게 다운받아 사용하는 '클라우드 기반 포스'를 제공한다. 또 포스, 키오스크, 테이블오더, 웨이팅, 고객 관리 등 파편화된 시스템을 하나의 프로그램으로 제공하는 '올인원 매장관리 솔루션'을 운영한다. 페이히어는 지난 8월 150억 규모의 시리즈B2 투자를 유치하며 누적 투자 유치액 500억원을 기록했다. 또 지난 9월에는 금융위원회 선정 혁신 핀테크 기업인 'K-Fintech 30'에 이름을 올렸다. 이달 20일 서울 강남에 위치한 페이히어 본사에서 박 대표를 만났다. Q. 페이히어 설립 계기는. "1990년대 카드 발급 보편화 후, 2000년대 초반 카드 수수료 부과 구조 확산과 함께 포스 산업이 성장했다. 문제는, 그때 이후로 포스 산업은 거의 발전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시장 경쟁이 없었기 때문에, 2020년대 초반까지 포스의 기술적 변화 역시 거의 없었다. 혁신이 없던 시장이기에, 기회가 있다고 봤다. 특히 포스와 포인트 시스템, 웨이팅 시스템을 하나로 연동한다면 판매자의 편리성을 높일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판매자 삶을 개선하고 소비자 일상을 바꾸겠다'는 지향을 갖고 페이히어를 설립했다." Q. 구체적으로 판매자의 삶을 어떻게 개선하겠다는 것인가. "자영업자의 편리성을 높인다는 의미다. 한 매장에서 테이블오더, 웨이팅, 포스 등 각 기기마다 다른 기업의 프로그램으로 따로 쓰면 관리가 피곤해질 수 있다. 이 경우 데이터 취합, 고객 분석이 어렵기도 하다. 반면 페이히어는 '연동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하나의 프로그램으로 포스, 테이블오더 등 매장 전반을 관리할 수 있다. 매장 내 기기가 하나의 프로그램으로 연동되기에, 서로 다른 회사 기기를 연동할 때 생길 수 있는 오류도 발생하지 않는다. 또, 판매자 삶 개선이란 자영업자의 인건비 절약을 돕는다는 뜻이기도 하다. 테이블이 20개 있는 매장을 운영하려면 종업원 최소 2명이 필요하고, 각각 최저 임금을 적용하면 월 400만원의 인건비가 든다. 이때 테이블오더를 도입해 종업원을 1명으로 줄이면 인건비를 200만원 아낄 수 있다. 실제로 한 음식점은 페이히어 이용 후 인건비를 35% 절감했다고 말했다." Q. 고객사는 얼마나 되는가. 고객사를 구성하는 업종은. "총 6만5천여 개 매장에서 페이히어를 이용 중이다. 월 거래액은 3천억원에 달한다. 매장은 카페의 비중이 가장 높다. 카페는 인터리어가 중요하기 때문에 PC 포스 등 포스기가 매장에서 자리를 많이 차지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페이히어는 모바일 포스를 한국 시장에서 처음 선보였는데, 자리를 적게 차지하는 모바일 포스가 카페 사장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외에도 음식점과 미용실·네일샵 등 서비스업, 도소매업 등 업종에서도 페이히어 서비스를 이용한다." Q. 소비자의 일상은 어떻게 바꾸겠다는 것인가. "소비자 입장에서는 매장 무인화가 이뤄지고 종업원이 기기로 대체되면 주문할 때 오래 기다리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다. 종업원을 한명에서 두명에서 늘리는 것은 어렵지만 기기를 한 대에서 다섯 대로 추가 도입하는 일은 비교적 쉽기 때문이다. 매장에 방문하는 소비자 경험 또한 바뀔 것이다." Q. 페이히어 역시 향후 서비스 구독료 인상 가능성이 있을 것이다. 그럼에도 페이히어를 통한 인건비 절감 효과가 구독료 지출보다 클 것이라고 보는가. "소프트웨어는 경쟁 구조다. 대표적으로 테이블오더 시장은 서비스를 시작하는 기업이 늘어나며 자영업자 이용료가 조금씩 저렴해지고 있다. 경쟁에 따라 가격이 조정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한편, 가격과 별개로 경쟁 기업 중 혁신을 하는 곳은 자영업자의 선택을 받을 것이다." Q. 페이히어의 '올인원 매장관리 솔루션'은 포스, 테이블오더, 키오스크 등 다양한 시장에 걸쳐 있다. 최근 포스·키오스크 기업 포스뱅크가 테이블오더 시장 진출을 선언하는 등 관련 산업에 뛰어드는 기업이 늘어나고 있다. 페이히어의 경쟁사는 누구인가. "경쟁사는 생각하기 어렵다. 정확히는, 페이히어만의 유니크함이 있기 때문에 신경 쓰지 않는다. 포스, 테이블오더, 포인트 등 다양한 시장에서 각 기업과 경쟁 구도를 조금씩은 가져갈 수밖에 없다. 그러나 각 시장에서는 적당한 경쟁을 가져가되, 코어인 포스를 중심으로 확장성을 갖고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애초에 이게 전략이기도 했다." Q. 페이히어의 타깃 고객은 자영업자, 그중에서도 '올인원 매장관리 솔루션'을 바로 도입하기 쉬운 신규 자영업자다. 그러나 경기 부진으로 신규 자영업자는 감소 추세다. 페이히어의 잠재 고객이 줄어들 수 있다는 불안은 없는가. "창업 감소와 별개로, 페이히어의 성장세가 꺾인 적은 한번도 없다. 아직까지는 페이히어를 잘 알지 못하는 자영업자가 더 많기에, 앞으로도 지속적인 성장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또, 기존 자영업을 하던 이들이 폐업을 결정해도 재취업보다는 재창업을 택하는 경향성이 있다는 점에서 크게 우려하고 있지는 않다. 다만 저출생으로 인한 인구 감소는 잠재 고객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 때문에 최근 미국, 일본, 동남아 등 글로벌 시장을 살펴보고 있다. 구체적 진출 계획이 나온 것은 아니고, 시장 조사 단계다." Q. 최근 집중하고 있는 사업 분야는. "미니 키오스크와 테이블오더다. 또 엔터프라이즈 시장에 집중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대형 프랜차이즈 본사에서 각 매장의 테이블 현황을 확인하고 직원을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 마련을 계획 중이다. 프랜차이즈 기업의 니즈가 꽤 있다." Q. 페이히어의 향후 목표는. "단기적으로는 2027년 말까지 매출 1천500억을 달성하는 것이다. 장기적으로는 대한민국에서 만드는 소프트웨어 서비스도 글로벌 서비스를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 Q. 페이히어를 한 마디로 정의한다면. "'사장님들의 해결사'. 매장 운영 중 마주하는 다양한 문제들을 맞춤형 매장 관리 서비스로 해결하여 사장님들을 지원하기 때문이다." [박준기 페이히어 대표] 1990년생. 경영학과 컴퓨터공학을 복수 전공했다. 2015년 모바일 결제 전문 기업 다날에 입사해 휴대폰 결제 및 신용카드 결제 서비스 개발을 담당했다. 2017년 에듀테크 스타트업 클래스팅에서 결제 시스템 구축을 이끌었다. 이후 2019년 페이히어를 창업했다. '하면 된다'는 가치관을 갖고 있다. 일단 시작하고 배우면 다 할 수 있다는 생각이다. 취미는 소프트웨어 서비스, IT 기기 등을 사용·탐구하는 것이다. 페이히어를 통해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드는 것이 목표다.

2024.11.26 09:57조수민

포바이포, '픽셀 플러그인' 日 인터비 2024서 선보여

포바이포(대표 윤준호)의 화질 개선 AI '픽셀'이 글로벌 영상 솔루션 업체 SGO의 프로덕션 장비와 결합된 플러그인 형태로 방송 장비 전시회 'InterBEE 2024(이하 인터비)'에서 첫 선을 보였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사흘간 열린 인터비는 올해에도 방송장비, 오디오, 비디오, 콘텐츠 제작, 방송 송출 및 미디어 전반에 걸친 광범위한 기술이 전시됐다. 1천800개 이상의 전시업체와 3만3천여명 이상의 방문객이 참가했다. 지난 8월, 글로벌 영상 솔루션 기업 SGO와 업무 협약을 체결한 포바이포는 자사 화질 개선 AI '픽셀'을 SGO사의 전문가용 영상 편집 솔루션인 '미스티카' 프로덕트 중 하나인 '워크플로우'에 플러그인 형태로 탑재하는 작업을 진행해 왔다. 픽셀을 플러그인 형태로 자사 편집 솔루션에 탑재한 SGO는 이 기술을 단순히 화질 개선 자체에만 활용하는데 그치지 않고 영상 편집 중간 렌더링 과정에서 시간과 비용까지 줄일 수 있는 프로세스 효율 고도화 서비스로 탈바꿈시켰다. 해당 기술 시연은 SGO의 일본 현지 파트너사인 '레스타'부스에서 진행됐다. 윤준호 포바이포 대표는 "연내 미스티카 숍(iOS의 앱스토어와 유사한 서비스)에 픽셀 플러그인이 정식으로 등록되면 전세계 영상 전문 작업자들이 누구라도 클릭 한 번으로 포바이포의 기술을 사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이는 향후 포바이포의 글로벌 비즈니스가 한 단계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말했다.

2024.11.26 09:57백봉삼

LS마린솔루션, 전남해상풍력 해저케이블 시공 완료

LS마린솔루션이 '전남해상풍력1단지'의 해저케이블 시공을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회사측은 이번 프로젝트는 LS마린솔루션의 첫 해상풍력 시공 사례로, 국내 해상풍력 시장에서의 기술력과 신뢰성을 입증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의 중요한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고 설명했다. 전남 신안군에 위치한 전남해상풍력1단지는 총 96MW의 전력 용량을 갖추고 있으며, 내년 3월 시운전을 마친 뒤 상업 생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2035년까지 8.2GW 규모로 확대될 세계 최대 해상풍력발전 사업의 첫 번째 프로젝트다. LS마린솔루션 관계자는 “전남해상풍력 2·3단지 등 후속 사업 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인 대만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국내 최장 해저케이블 시공 역량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LS마린솔루션은 최근 LS전선과 함께 약 500MW 규모의 충남 태안해상풍력 단지의 해저케이블 공급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LS전선은 해저케이블 공급을, LS마린솔루션은 시공을 맡아 설계부터 시공까지 통합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2024.11.26 09:46최지연

고려아연-한화, 긴밀해진 동맹…호주 BESS 첫 상업화 협업

고려아연과 한화그룹의 전략적 파트너십이 강화됐다. 고려아연은 호주 자회사 아크에너지가진행하는 배터리 에너지 저장 시스템(BESS) 사업과 관련해 배터리를 포함한 시스템 인티그레이션 패키지 공급업체로 한화를 우선 협상 대상자로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고려아연과 한화그룹은 2022년 9월 고려아연의 호주 자회사인 아크에너지와 한화임팩트 미국 자회사 HPS글로벌 간의 지분교환을 통한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한 이후, 2023년 7월 그린수소 사업에 대한 공동검토 목적의 한∙호 컨소시엄 출범을 하는 등 친환경 에너지 사업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관계를 이어 가고 있다. 이번 배터리 공급업체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은 고려아연과 한화그룹이 친환경 신재생에너지·수소 사업 협력을 지속해 나가고, 호주에서 최근 정부 주도로 성장하는 배터리 에너지 저장 시스템(BESS) 시장을 함께 공략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호주의 대표 도시 시드니가 위치하며 에너지 소비량이 가장 많은 뉴사우스웨일즈 주에서는 2030년까지 기존 화력발전소를 통해 생산하는 전력을 12GW 신재생에너지 발전으로 대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러한 정책의 일환으로 전력망 안정성 유지를 위한 2GW 장주기 저장장치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지난해 호주 뉴사우스웨일즈(NSW)주에서 진행한 전기 인프라 건설 지원 프로그램 입찰에서 아크에너지 리치몬드밸리 에너지저장장치 사업이 선정됐고, 아크에너지는 지난해 12월 뉴사우스웨일즈(NSW) 주정부와 장기에너지서비스계약(LTESA)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아크에너지는 뉴사우스웨일즈 주 전력망 안정성을 높이는데 기여하고, 주정부 보조금을 포함해 에너지 차익거래를 통해서 안정적인 수익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 과정에서 아크에너지는 호주 전력 산업을 이해하고, 까다로운 규정과 인증 기준을 충족하며 8시간 동안 방전이 가능한 2천200MWh 규모 배터리를 공급할 업체를 찾기 위해 1년간 치열한 경쟁입찰을 진행해 왔던 것으로 보인다. 그 결과, 국내외 여러 기업의 기술력과 역량을 비교한 끝에 최종적으로 한화를 우선 협상 대상자로 선정한 것이다. 양사는 11월 말경부터 TF를 구성해 세부 조건을 논의한 후 내년 초 공급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계약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수 천억원 수준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본 사업의 개발은 아크에너지가 총괄하고 배터리의 설계, 구매, 시운전은 한화가 맡을 예정이다. 건설 공사는 내년 3분기에 시작해 2026년 중 시운전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후 LTESA 계약에 따라 뉴사우스웨일즈 전력시장에 하루 8시간 동안 최대 275MW 전력 용량과 2천200MWh 에너지 저장서비스를 14년간 제공하게 된다. 이번 리치몬드밸리 에너지저장장치 사업은 고려아연 미래 성장전략인 트로이카 드라이브 핵심인 신재생에너지 사업에서 한화그룹과 호주에서 상업화하는 첫 사례다.

2024.11.26 09:42류은주

한국레노버, 구글코리아와 부산서 '에듀 토크 콘서트' 진행

한국레노버는 최근 구글코리아와 부산 e스포츠 경기장에서 현직 교사 대상으로 '에듀 토크 콘서트'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된 행사로 교육 업계 최신 트렌드 및 전문가 인사이트 공유를 위해 진행했다. 양사는 구글에서 바라보는 '교육의 미래' 세션, 레노버와 구글코리아가 2021년부터 전국 8개 학교에서 진행하는 교육 프로젝트 '알버스' 등을 소개했다. ▲교실 속 경험을 통한 경제와 금융 교육(옥효진 광안초 교사) ▲산티아고 디지털 네이티브 순례자의 이야기(전제민 코칭상담심리사) ▲시각장애인 선생님의 장애 공감 교육(류창동 중암중 교사) ▲AI 시대의 주요한 관전포인트(미키 김 액트투벤처스 대표) 등 각급 학교 현직 교사를 포함한 발표도 진행됐다. 신규식 한국레노버 대표는 "내년 도입될 AI 디지털교과서로 미래 교육 환경이 변화하는 가운데 교사와 학생 모두 변화하는 교육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1.26 09:20권봉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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