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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이재현 회장, 이번엔 'CJ대한통운' 임직원 만났다

새해 현장 경영 행보를 넓히고 있는 CJ 그룹 이재현 회장이 CJ올리브영에 이어 두 번째 행선지로 CJ대한통운을 방문했다. 이재현 회장은 1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청진동 CJ대한통운 본사를 방문해 경영진과 주요 부서 임직원을 만나 이들을 격려했다. 이날 현장에는 강신호 CJ대한통운 대표 등 경영진과 김홍기 CJ 주식회사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재현 회장은 지난 올리브영 현장 경영때와 같이 '초격차', '상생' 등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회사가 거둔 성과에 대해서 격려하고, 올해 지속적으로 성과 창출할 수 있도록 임직원 의지를 제고하는 차원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1분기부터 3분기까지 CJ대한통운 누적 매출은 8조7천7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 줄었으나, 영업이익은 3천362억원 전년 동기 대비 12.2% 증가했다. 이재현 회장은 지난 10일에도 서울 용산구 CJ올리브영 본사를 방문해 경영진과 임직원들을 격려한 바 있다. 당시 이 회장은 올리브영의 성과를 높이 평가한 뒤 “실적에 안주하면 반드시 위기가 오더라”며 “지금 자세를 흩트리지 말고 '온리원(ONLYONE)' 정신을 바탕으로 반드시 글로벌 사업자로 도약하자”고 강조했다. 이 외에도 협력업체와의 상생과 사회적 책임 강화를 당부했다. CJ올리브영·CJ대한통운에 이어 이재현 회장이 추가로 또 다른 계열사를 방문할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2024.01.12 12:00최다래

바퀴달린 신발부터 아기울음 번역까지...CES 이색 기술 '눈길'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IT(정보기술) 박람회 'CES 2024'에서 공개된 이색 제품들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끈다. 바퀴달린 신발부터 아기울음을 번역해 주는 앱 등 관람객들의 흥미를 자아내는 제품과 기술들이 다수 공개됐다. ■ 보행 속도 빠르게 해주는 '문워커X' 먼저 미국 스타트업 시프트로보틱스는 '문워커X'를 선보여 주목받았다. 지난해 처음 선보인 '문워커'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문워커는 바퀴가 달려있어 걸으면서도 달리는 것과 비슷한 속도를 내게 해주는 신발이다. USB로 충전이 가능하며 완충 시 약 7마일(11.2km)를 걸을 수 있다. 단, 매끄러운 콘크리트 바닥을 많이 걸어다니는 창고·물류 작업자가 주 타깃이다.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상반기 중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 초보 엄마·아빠, 아기울음에 당황하지 않아도 된다? 아기울음을 번역해주는 기술을 선보인 회사도 주목을 받았다. 미국 스타트업 카펠라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아기의 울음소리를 번역해 주는 앱을 공개했다. 아기의 울음소리를 통해 배고픈지, 졸린지, 불편한지, 아픈지 등을 알려준다. 그런 다음 부모에게 알림을 보내 아기의 감정을 알리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맞춤형 조언을 제공한다. 카펠라에 따르면 정확도가 95%에 달한다. 앱 이용료는 한달에 10달러다. 카펠라는 여기서 더 나아가 너무 덥거나 추워서 아기가 우는지 구분하는 연구도 진행중이다. 해당 앱은 iOS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조만간 안드로이드 기기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 AI가 알려주는 올바른 칫솔질 AI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칫솔도 이색 상품 중 하나다. 오클린X울트라는 AI 음성 가이드가 올바른 칫솔질을 할 수 있도록 실시간으로 음성 지시를 한다. 예를 들어 한 쪽에 너무 많은 압력을 가하거나 너무 많은 시간을 칫솔질할 때 지시를 내리는 것이다. 무선 충전으로 40일간 사용할 수 있다. 이미 유럽에서 판매가 되고 있으며, 미국에서 오는 8월 130달러(약 17만원)에 출시할 예정이다. ■ 가방처럼 생긴 오븐 일본 섬유 회사 윌텍스는 휴대용 전자레인지 '윌쿡'을 공개했다. 외관은 평범한 가방 같지만, 휴대용 오븐 역할을 할 수 있다. 전원을 켠 후 10분 만에 90도, 20분 만에 130도에 도달한다. 윌쿡은 CES 2024 혁신상을 수상한 제품이기도 하다. 불을 사용하지 않고 이산화탄소도 배출하지 않는다. 블루투스 기능이 탑재된 특수 배터리의 무게는 120g으로 전체 무게가 300g도 되지 않는다. 스마트폰으로 온도 조절도 가능하다. 등산객이나 야영객을 비롯해 야외 취사가 필요한 고객을 겨냥했다. ■ 최고혁신상 받은 혼다의 접이식 스쿠터 휴대성을 높인 접이식 전기스쿠터도 최고혁신상을 받으며 이목을 끌었다. 일본 완성차 업체 혼다의 '모토콤팩터'는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개인 이동 수단이다. 최대 속도가 15mph(24km/h)고, 주행거리는 최대 12마일(19km)이다. 3.5시간 만에 완전히 충전이 가능하다. 블루투스를 통해 조명과 주행 모드를 포함한 개인 설정을 조정할 수 있다. 무게는 18kg으로 자전거보다 조금 무겁다.

2024.01.12 11:35류은주

고용시장 올해도 '흐림'...채용플랫폼 "새 수익모델 찾아라"

채용 플랫폼들이 다양한 서비스를 출시하며 수익모델 확보에 나섰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채용 시장 전망이 좋지 않은 가운데, 위축되는 환경 속에서 새로운 캐시카우나기회를 찾기 위해서다. 해외 시장으로 눈을 돌리는 회사도 있다. AI를 접목한 채용 서비스들의 성과가 서서히 나타날 것으로 보이면서 채용 플랫폼 경쟁 또한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인크루트 설문조사 결과 올해 경기 침체 영향으로 지난해에 이어 신입 채용이 감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구직 포기자 증가도 두드러질 것으로 보인다. 회사는 최근 인사담당자 768명을 대상으로 올해 주목해야할 HR 이슈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응답자 중 약 29%는 올해 신입 채용이 더 위축될 것으로 내다봤다. 약 23%는 경기침체가 계속되면서 신입 취업뿐만 아니라 경력직 이직도 어려워져 재직중인 회사에 오래 다니려는 '리텐션 현상'이 유지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채용 플랫폼 시장에 좋지 않은 시그널임이 분명하다. 신입 채용과 이직 시장이 활발하게 움직여야 서비스 활성화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사람인, AI 서비스 확대…비정규직 시장도 집중 사람인은 지난해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이면서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준비해 왔다. 회사 측은 준비한 서비스가 올해 결실을 볼 것으로 보고 서비스 고도화에 집중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먼저 상반기는 지난해 4월 출시한 맨토링매치 서비스 고도화에 힘쓸 예정이다. 맨토링매치는 1:1 음성 통화로 원하는 직무, 기업의 현직자에게 취업과 이직, 면접과 같은 커리어 고민을 익명으로 상담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출시 8개월만에 멘티 회원수 1만5천명을 돌파했다. 검증된 현직자로부터 정확한 정보와 조언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라 반응도 좋다. 이 서비스는 유료이다. 구직자를 대상으로 한 유료 서비스는 맨토링매치가 처음이다. 그만큼 회사에서도 기대가 크다. AI 가 접목된 서비스를 알리는 데도 힘쓸 예정이다. 사람인은 지난해 AI 자소서 초안 생성 서비스와 AI 매치 등을 선보인 바 있다. AI 자소서 코칭과 AI 면접 코칭 기능을 연결해 자소서 결과물의 맞춤법 확인이나 문장 교정, 오탈자 등을 점검하고 면접 예상 질문을 뽑아 미리 답변도 작성할 수 있다. AI 자소서 초안 생성 서비스를 활용해 등록된 자소서는 출시 3개월 만에 6만건이 넘었다. 마지막으로 사람인은 베타 서비스중인 채용 관리 솔루션 '리버스'를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지난 8월에 선보인 리버스는 사람인 플랫폼의 코어 서비스가 될 전망이다. 채용 관리 솔루션 중 유일하게 사람인에 공고를 자동으로 생성해 주는 공고 연동 기능도 갖추고, 리버스에서 생성한 공고는 사람인에 동시 노출된다는 것이 특징이다. 공고 수정과 진행, 마감, 이후의 과정까지 모두 리버스 안에서 해결할 수 있다. 사람인 관계자는 "비정규직 채용에도 집중하며 더 많은 사람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게 할 예정"이라며 "채용 플랫폼 허브 서비스가 돼 채용 관련된 모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인크루트, 인적성 검사 강화하고 변화하는 노동 시장 주력 인크루트는 인재를 뽑고 싶은 기업의 욕구를 충족시켜 주기 위해 '검사' 서비스를 강화할 예정이다. 그동안 신규 채용이 줄어들면서 제대로 된 한 명을 뽑자는 인식이 강해졌고 인적성 검사의 중요성이 더 높아졌다. 인크루트는 채용의 양보다 질에 초점을 맞춰 검사를 강화해 기업의 채용 비용을 덜어주고자 한다. 회사는 어쎄스라는 종합인성검사, 직무능력검사, NCS, 메타검사, AI 인성검사 등 인적성검사 툴을 갖고 있다. 여기에 지원자의 다차원 지능을 생존게임을 통해 진단할 수 있는 문제해결능력 게임(PSG)과 기업별 인재상과 핵심가치 등에 맞게 진단 항목을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는 AI 인성검사 AI PnA가 포함된다. 조직의 생산성과 성과를 저해하는 반생산적 행동 검사인 반생산적행동검사(CWB)도 있다. 그 밖에도 변화하는 노동시장에 맞는 서비스를 확대할 망침이다. 신입 채용보다는 늘어나는 경력직 채용과 N잡, 투잡, 긱워커 단기 노동 시장에 맞는 서비스를 강화할 예정이다. 셜록N은 개인회원에게 공개되고 서치펌과 구직자를 연결해 주는 플랫폼으로 진화함으로써 헤드헌팅 시장의 디지털 전환에 중점을 뒀다. 뉴워커는 시험감독, 데이터라벨링, 호텔 및 컨벤션 관련 긱(초단기 일자리)을 소개하면서 긱워커들이 가장 먼저 일을 찾을 수 있는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 인크루트 관계자는 "올해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 변화하는 노동시장 트렌드에 다각도로 대응하기 위해 신규 플랫폼으로 새로운 노동 시장 트렌드를 쫓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은 좁다…일본으로 눈 돌리는 원티드 올해 원티드랩의 키워드는 '직군 확장'과 '글로벌 확장'이라고 할 수 있다. 원티드는 현재 강점을 지닌 IT 분야 외에도 전문직, 생산직 등 다양한 직군으로 범위를 넓혀나가고자 한다. 직군 확장을 위해 세일즈 강화는 물론 개별 직군에 전문성을 지닌 기업(플랫폼)과 협업 또한 고려하고 있다. 원티드랩의 글로벌 시장 진출은 영어권, 비영어권 투트랙으로 진행된다. 먼저 비영어권으로는 일본 시장이 꼽힌다. 원티트랩은 일본 시장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까지 그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일본 시장의 경우 '로컬라이즈'가 가장 중요하다. 회사는 일본 현지 업체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일본 채용 시장에 진출하고자 한다. 또한 국내 스타트업의 일본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해, 이들 스타트업의 성공에서 파생되는 인재 채용 기회를 가져오고자 한다. 현재는 지사장급 채용만 담당하고 있으나 추후 실무진 채용까지 그 범위를 확대해 갈 예정이다. 원티드랩 관계자는 "영어권의 경우 글로벌향 제품을 직접 개발해 해당 시장에 진출하는 방향으로 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1.12 11:34안희정

NIA, 대폭 조직 재편···DPG 확대하고 AI정책본부 등 신설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원장 황종성)이 오는 15일자로 큰 폭의 조직 재편과 인사를 단행한다. 원장, 부원장, 감사 외에 1실 4단 8본부의 기존 전체 규모는 그대로 유지하되 정부가 주창하는 새로운 디지털 질서와 인공지능(AI) 일상화, 성과를 보여줘야 하는 디지털플랫폼정부 3년차를 맞아 기존 본부와 단의 기능을 대폭 조정하면서 새로운 본부와 실 이름을 단다. 이에 따라 AI정책본부, AI융합본부, 지능기술인프라본부 등 3개 본부가 기존 조직을 재편해 신설된다. 기존 본부 밑에 있던 단(4개)도 재편해 기존 운영지원단을 제외한 공공클라우드사업단, 빅데이터추진단, 클라우드플랫폼기술단 등 3개 단 대신 클라우드사업단, DPG지원단, 지능형네트워크 단 등 3개 단이 새로 만들어진다. 팀 단위서도 'AI정책연구팀' 등이 신설된다. 15일 황종성 원장은 이번 조직 개편에 대해 "그동안 NIA는 국가 데이터 전문기관으로 데이터의 수집‧개방‧유통‧활용 등 국가 데이터 정책과 전략을 수립하고 데이터 산업과 데이터 기반 행정체계를 선도하는데 집중했다"면서 "이번 조직개편은 인공지능 활용 촉진과 인공지능을 위한 국가 인프라 구축에 기관 역량을 집중해 국내 최고의 인공지능 전문기관으로 도약하기 위한 것으로 기존 조직규모(1실·8본부 4단 42팀)는 유지하되 조직의 역량을 인공지능 중심으로 재정비했다"고 밝혔다. NIA는 이번 조직 개편에 대해 첫째, 대한민국이 글로벌 인공지능(AI) 강국으로 도약할 수 게 ▲AI 정책 ▲AI 활용과 확산 ▲AI 기술지원 등 분야별 전담 조직(인공지능정책본부, 인공지능융합본부, 지능기술인프라본부)을 신설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AI 강국 도약을 위한 국가전략을 개발하고, 초거대 AI 데이터‧서비스 등 국가 AI 인프라 구축과 새로운 표준 및 가이드라인 개발, 국방‧교육 등 사회 분야별 AI 적용 지원 등을 수행한다. 둘째, 공공서비스 지능화와 AI 등을 통한 사회현안 해결 및 이를 통한 국민 체감 성과 창출 등 AI‧데이터 기반 디지털플랫폼정부를 조속히 실현하기 위해 분산된 디지털플랫폼정부 관련 지원체계를'디지털플랫폼정부본부'로 일원화하했다. 또 지능데이터본부와 공공데이터본부는 인공지능 기반의 국가 데이터 인프라 체계 구축을 위한 부서 기능을 강화했다. 셋째, 인공지능 시대에 국민 모두가 차별과 배제없이 AI와 디지털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디지털포용본부 내 디지털신질서팀을 신설했다. 황 원장은 "이로써 NIA는 국가 인공지능 선도를 위한 종합적인 조직 기반체계를 갖추게 됐고, 이외에도 기능조정을 통해 양자·클라우드 등 신기술 지원체계와 신뢰 기반 지능형 네트워크 구현 등 주요 국정과제 이행 체계도 강화했다"면서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2024년을 인공지능 혁명의 원년으로 삼고 국가 AI 정책·전략 선도, AI 기반 디지털플랫폼정부 조기 실현, AI 시대 디지털 신질서 기반 구축 등을 통해 NIA가 인공지능 시대를 선도하는 국가 디지털 싱크탱크로 재도약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NIA는 조직 개편과 함께 본부장, 단장, 팀장 인사도 단행한다. 이번 인사에서 현재 클라우드-플랫폼사업단을 맡고있는 김은주 단장이 지능기술인프라본부장으로, 또 신신애 빅데이터추진단장이 지능데이터본부장으로 각각 승진할 예정이다. NIA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행정안전부가 공동으로 관리하는 위탁집행형 준정부기관이다. 1987년 1월 설립됐다. 국가정보화 추진과 정보격차 해소 등의 사업을 주로 하고 있다. 과거 명칭은 한국전산원, 한국정보사회진흥원, 한국정보화진흥원이었고, 2020년 12월부터 현재의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을 사용하고 있다.

2024.01.12 11:07방은주

아이폰 中서 판매 부진…삼성전기·LG이노텍 희비 교차

최근 세계 스마트폰 시장이 지각변동을 일으키고 있다. 미국 애플의 신규 제품이 주력 시장 중 한 곳인 중국에서 판매량이 크게 감소한 가운데,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기업들의 약진이 두드러지는 추세다. 이는 국내 부품업계에도 영향을 미쳐 향후 사업 전망도 크게 엇갈리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기, LG이노텍 등 국내 주요 부품업체는 세계 스마트폰 시황에 따라 지난해 4분기 및 올해 실적에 적잖은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스마트폰 시장은 삼성전자와 애플 두 업체가 선두를 지키고 있으며, 샤오미·오포·비보 등 중국 업체들이 추격하는 형국이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삼성전자 20%, 애플 16%로 집계됐다. 샤오미·오포·비보의 점유율은 각각 14%, 14%, 7%다. 이 중 애플은 최신형 플래그십 스마트폰인 '아이폰15' 시리즈를 출시하면서 점유율 확대를 노렸으나, 최근 주력 시장인 중국에서 부진한 판매량을 보이고 있다. 미국계 투자은행 제프리스의 보고서에 따르면 새해 첫 주 중국 내 아이폰 판매량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30% 감소했다. 반면 다른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과 화웨이는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판매량을 보였다. 특히 지난해 8월 '메이트 60' 시리즈를 출시한 화웨이의 중국 내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4분기 약 6%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프리스는 "애플이 온라인 스토어를 통해 공격적으로 가격 인하 정책을 펼쳤음에도 중국 내 판매량이 감소했다"며 "현지 경쟁업체의 압력으로 애플의 중국 내 시장 점유율이 올해 두 자릿 수로 감소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삼성전기, LG이노텍 등 국내 부품업계의 단기적인 실적 전망도 엇갈리고 있다. 애플에 카메라모듈, 손떨림방지(OIS) 액추에이터 등을 공급하는 LG이노텍의 경우 지난해 4분기 및 올 상반기 실적이 당초 예상보다 하락할 전망이다. LG이노텍의 전체 매출에서 애플향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상반기 기준 75%에 육박한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LG이노텍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은 견조하나, 영업이익은 4천814억원으로 종전 추정(5천130억원) 및 컨센서스(4천994억원)을 하회할 것"이라며 "아이폰15 판매 부진이 주력 사업인 광학솔루션 및 기판 부문에 악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고의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아이폰 및 완성차 수요 부진 등으로 LG이노텍의 올해 매출(20조8천960억원)과 영업이익(8천970억원)을 기존 추정치 대비 각각 6%, 8% 하향 조정한다"며 "다만 장기적으로 인도 시장의 성장, 카메라모듈의 적정 수익성 회복 이후에는 실적이 개선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삼성전기는 주요 고객사인 국내, 중화권 스마트폰 제조사들의 성장세에 따른 수혜를 입을 것으로 관측된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의 온디바이스 AI(클라우드, 서버 등을 거치지 않고 기기 자체에서 AI 기능을 수행하는 기술) 채택도 기대 요소 중 하나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자국 및 신흥 시장에서 판매 개선세를 기록하고 있고, 국내 고객사도 이달 신규 플래그십 제품을 출시할 예정"며 "특히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진영에서 올해부터 온디바이스 AI 기능을 갖춘 스마트폰 출시를 본격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1.12 10:45장경윤

'비트코인 현물 ETF' 첫 날 대박…거래액 5.9조원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미국 시장에 출시된 첫 날 5조 9천억원 상당의 거래액을 기록하면서 대박을 터뜨렸다. 디크립트, 더블록 등 다수 외신은 11일(현지시간) 비트코인 현물 ETF 상품 10종에서 발생한 거래액이 45억 달러(약 5조 9천억원) 수준이라고 보도했다. 전날인 10일 블룸버그 인텔리전스의 전망치인 40억 달러를 뛰어넘는 수준이다. 거래액만 놓고 보면 가상자산 운용사 그레이스케일의 상품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트러스트(GBTC)'가 가장 많았다. 이날 GBTC는 5천600만주가 거래되면서 23억 달러(약 3조원) 가량의 거래액을 기록했다. 마찬가지로 대체 투자자산인 금 현물 ETF 중 최대 규모인 'SPDR 골드 셰어즈(GLD)'가 이날 기록한 거래액 12억3천만 달러(약 1조 6천억원)보다도 많다. 다만 GBTC는 신규 상품이 아니다. 그 동안 운용되던 비트코인 선물 ETF를 비트코인 현물 ETF로 전환한 상품이다. 이런 점을 고려하면 이번 거래액 중 상당량이 기존 선물 ETF 투자자들의 매도세로 발생한 것이라는 추정이 나왔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의 ETF 애널리스트인 에릭 발추나스는 GBTC 거래량 중 신규 유입액의 비중은 적고 전액 매도로 발생한 거래액이 대부분일 것이라고 봤다. 제임스 세이파트 블룸버그 애널리스트도 SNS 'X'에서 이런 분석을 지지하는 입장을 밝혔다. GBTC 다음으로 거래액이 많은 건 세계 최대 자산 운용사인 블랙록의 '아이셰어스 비트코인 트러스트(IBIT)'다. 이날 IBIT에서 발생한 거래액은 10억 달러(약 1조 3천억원) 가량이다. 그 다음으로는 글로벌 자산 운용사인 피델리티의 '와이즈 오리진 비트코인 트러스트(FBTC)'가 6억8천500만 달러(약 9천억원) 규모가 거래됐다. 자산 운용사 아크인베스트와 21셰어즈의 '아크21셰어즈 비트코인 ETF(ARKB)'는 2억7천800만 달러(약 3천600억원), 가상자산 운용사 비트와이즈의 '비트와이즈 비트코인 ETP(BITB)'는 1억2천200만 달러(약 1천600억원) 거래됐다. 10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신청서가 접수된 비트코인 현물 ETF 11종을 승인했다. 그러나 승인을 받은 운용사 중 해시덱스가 상품 명칭과 투자 전략 변경 등 보완 작업을 하겠다며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를 보류, 시장에는 10종이 출시됐다. 미국 시장에 첫 선을 보인 비트코인 현물 ETF가 향후 지속적으로 투자자 관심을 끌 수 있을지 주목된다. 금융계는 장기적으로도 대규모 자금이 유입될 것으로 전망하는 편이다. SEC의 출시 승인 발표 후 스탠다드차타드는 올해 비트코인 현물 ETF에 500억~1천억 달러 가량이 유입될 것으로 전망했다. NH투자증권도 장기적으로 1천억 달러 수준의 자금이 유입될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미국 시장에선 비트코인 현물 ETF가 출시돼 기관의 가상자산 투자가 확대되고, 다른 가상자산 기반 ETF 시장이 점차 활성화되면서 가상자산 시장이 제도권으로 완전히 편입되는 과정을 밟게 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반면 국내 시장에선 당분간 비트코인 현물 ETF가 출시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돼 가상자산 시장의 제도권 편입도 상대적으로 속도가 나지 않을 전망이다. 금융위원회는 10일 국내 증권사가 해외 상장된 비트코인 현물 ETF를 중개하는 것은 자본시장법에 위배될 소지가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단 오는 7월 시행되는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법을 비롯해 가상자산 제도화가 진행되고 있고, 미국 시장을 비롯한 해외 사례를 감안해 비트코인 현물 ETF에 대해 추가적으로 검토해나갈 예정이라고 했다. 가상자산 업계 관계자는 "금융위가 추가 검토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힌 만큼 앞으로의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2024.01.12 10:26김윤희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제치고 시총 1위 탈환 눈앞

마이크로소프트가 잠시 애플을 제치고 전세계서 가장 가치있는 상장사에 올랐다가 장마감 시점에 애플에 다시 1위를 뺏겼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시가총액 1위 탈환이 머지 않아 보인다. 1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 개장 후 마이크로소프트 주가가 상승하며 시총 2조8천700억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시점에 애플의 주가는 1% 하락하면서 시총 1위 자리가 바뀌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시총 1위에 오른 건 2021년 11월 이후 2년 2개월만이었다. 하지만 이후 애플 주가 하락폭과 마이크로소프트 주가의 상승폭이 감소하면서 시총 1위 자리는 다시 애플에게 돌아갔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주당 384.63달러를 기록하며 장을 마감했다. 애플은 185.59달러로 마감했다. 현재 애플의 시총은 2조8천900억 달러이며, 마이크로소프트 시총은 2조8천600억 달러다. 전날보다 격차는 더 줄었다. 작년부터 마이크로소프트 주가는 꾸준히 상승해왔다. 지난 한해동안 마이크로소프트 주가는 57% 올랐다. 같은 기간 애플의 주가는 48% 상승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세계 시총 1위에 오른 건 2018년과 2021년 두차례다. 당시 1위 업체의 주가 하락에 따른 결과였지만 상대적으로 마이크로소프트가 안정적인 상승세를 유지한 원인도 컸다. 애플은 2021년 시가총액 3조달러를 돌파한 첫 회사에 이름을 올렸다. 중간에 사우디의 아람코가 애플을 제치고 1위에 올랐지만 이내 애플이 1위를 되찾았다. 애플은 연초부터 계속 주가 하락을 보이고 있다. 아이폰 판매 감소, 미국 법무부의 애플에 대한 독점금지소송 준비 등 악재가 이어졌다. 바클레이스와 샌들러는 애플의 투자 등급을 하향 조정했다. 반면 마이크로소프트는 호재를 유지하고 있다. 생성형 인공지능(AI) 분야 선두기업인 오픈AI에 투자한 덕에 관련 분야 선도 업체로 이미지를 쌓았다. 생성 AI 기반 기능인 '코파일럿'이 작년말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 당분간 마이크로소프트와 애플이 시총 1위 자리를 놓고 엎치락뒤치락하는 모습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은 다음달 1일 분기실적을 발표하며 2일 비전프로 판매를 시작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오피스 제품군과 클라우드 서비스의 꾸준한 호실적으로 높은 기대를 얻고 있어 주가 상승세를 한동안 유지할 전망이다.

2024.01.12 10:11김우용

W컨셉, '브랜드위키'로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소개

패션 플랫폼 W컨셉이 올해 '브랜드위키' 콘텐츠를 처음 선보이며 패션 업계를 이끌어 나갈 차세대 라이징 브랜드 발굴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빠르게 변화하는 패션 트렌드 속에서도 차별화된 경쟁력을 가진 원석을 발굴, 육성해 브랜드와 함께 성장하는 '윈윈(Win-Win)' 전략을 펼친다는 복안이다. 브랜드위키는 '브랜드'와 온라인 백과사전 '위키피디아' 합성어로, W컨셉이 큐레이션 한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를 짧은 글과 사진 위주로 소개하는 콘텐츠다. 브랜드명 의미부터 설립 배경, 디자이너 철학, 대표 상품, 근황 등 브랜드 최신 정보를 담았으며 매월 2회 선보일 예정이다. 첫 브랜드로는 새해를 맞아 W컨셉에 입점한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로우(L'EAU)'를 선정했다. 로우는 2022년 정혜영 디자이너가 출시한 여성복 브랜드로, 패션에 관심이 많은 2030세대 고객에게 지지를 얻고 있다. 대표 상품인 한나티, 파네티셔츠는 높은 퀄리티와 원마일웨어의 인기에 따라 30차 이상 리오더가 진행되기도 했다. '롱 라이프 워크웨어(Long Life Work-wear)'를 슬로건으로 실용성과 오래 입을 수 있는 옷을 지향해 소장 가치가 높은 브랜드로 평가받고 있다. 브랜드위키에서는 브랜드명 로우 의미와 W컨셉 입점 배경, 브랜드가 지향하는 가치, 올해 주요 계획 등을 확인해 볼 수 있다. W컨셉은 이번 브랜드위키 출시를 기념해 18일까지 브랜드 전 상품에 적용 가능한 8% 할인 쿠폰을 발급하며, 콘텐츠에 대한 소감과 기대평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로우 클래식 티셔츠를 제공한다. W컨셉이 이와 같은 콘텐츠를 선보이는 배경은 최근 MZ세대, 잘파세대를 중심으로 패션 업계에서도 디자이너 브랜드에 대한 '팬덤경제'가 형성되고 있기 때문이다. 좋아하는 브랜드의 모든 것을 알고 싶어하는 고객을 위해 정보를 한 곳에서 소개해 브랜드가 팬덤을 형성할 수 있는 발판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W컨셉 권지원 컨텐츠마케팅팀 팀장은 “신예 브랜드에게는 인지도를 높이고, 고객에게는 새로운 브랜드를 발견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올해 신진 브랜드를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새로운 프로그램을 지속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24.01.12 09:34최다래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 "3월 금리 인하 너무 일러"

미국의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3.4%로 집계되며 시장 예상치를 웃돈 가운데,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연방준비제도가 3월 기준금리를 내리는 건 너무 이르다고 지적했다. 11일(현지시간)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오는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기준금리 인하를 기대하는 건 너무 이르다”고 말했다. 이날 미국 노동부는 12월 CPI가 3.4%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앞서 시장 전문가가 집계한 예상치(3.2%)를 웃도는 수준이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식품을 제외한 근원 CPI도 전년 동월 대비 3.9% 올라 전문가 예상치(3.8%)를 웃돌았다. 연준은 지난해 7월 FOMC에서 기준금리를 5.25~5.5%로 인상 후 12월까지 동결했다.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전년 대비 올해 CPI 상승률 개선이 늦어지는 걸 모두가 바라지 않는다”며 “12월 CPI 지수 결과는 앞으로 연준이 해야할 일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메스터 총재 외에 다른 연은 총재들도 연준의 섣부른 통화정책 완화에 따른 역효과를 우려했다. 지난주 토마스 바킨 리치몬드 연은 총재는 노스캐롤라이나주 롤리에서 열린 연설에서 “미국 경제의 연착륙 가능성이 높지만 확실한 것만은 아니며 금리 인상은 여전히 테이블위에 남아 있는 옵션”이라고 말했다. 바킨 리치몬드 연은 총재는 “올해 금리 인하를 예상하지만 인플레이션이 계속 하락하고 경제 전반의 성과에 대한 확신에 따라 금리 변화의 속도와 시기를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달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도 “연준의 금리 인하가 임박한 일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정책 입안자들이 정책 금리의 현재 범위에서 벗어나기 전에 인플레이션이 계속 하락할 것이라는 충분한 데이터와 확신을 축적하는 데 여전히 몇 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4.01.12 09:07조성진

"애플 '비전프로' 출시 직후 조기 품절 가능성"

애플이 다음 달 출시하는 혼합현실(MR) 헤드셋 '비전프로'가 조기 품절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CNBC 등 외신들은 11일(현지시간) 애플 전문 분석가 궈밍치의 보고서를 인용해 비전프로 출시 직후엔 출하량이 적어 구하기 힘들 수도 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궈밍치는 “애플이 2월 2일 출시를 위해 비전프로 헤드셋을 6만~8만 대만 생산할 예정”이라며, “제품이 빠르게 매진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그는 애플 팬들이 비전프로 헤드셋을 탐낼 가능성이 높으며, 이는 빠른 매진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애플이 비전프로의 제품 포지셔닝과 주요 응용 프로그램을 명확하게 정의하지 않았고, 가격도 비싸기 때문에 의구심이 있긴 하다”며, “사용자가 인터페이스를 마음대로 조작할 수 있다는 환상을 주는 사용자 경험과 애플의 핵심 팬, 헤비 유저 덕분에 쉽게 매진됐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시장에서는 사람들이 비전프로 헤드셋을 어떤 용도로 사용할게 될 지 궁금해하고 있는 상황이다. 작년 여름, 애플은 비전프로를 소개하며 3D 영화나 파노라마 영상을 감상하거나 노트북을 대체하는 용도로 시연했다. 월스트리트 분석가들은 비전프로가 단기적으로 애플 매출에 중요한 역할을 하지는 않겠지만, 소비자들의 반응을 지켜보면서 이후 버전의 헤드셋에 대한 매출을 예측할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고 CNBC는 전했다. 비전 프로는 2014년 애플워치 이후 선보이는 애플의 주요 신제품으로, 카메라와 많은 센서를 탑재해 헤드셋의 내부 디스플레이에 애플 소프트웨어와 실제 세계를 통합해 보여준다. 비전 프로에는 안경을 착용하는 사람들을 위한 맞춤 렌즈가 제공되며, 각 사용자 따라 일부 피팅과 맞춤과정이 필요하다. 가격은 256GB 모델 3천499달러부터 시작한다.

2024.01.12 08:47이정현

[미장브리핑] 美 12월 소비자물가지수 전년比 3.4% 상승…예상치 상회

◇ 11일 (현지시간) 미국 증시 ▲다우존스산업평균(다우)지수 전 거래일 대비 0.04% 상승한 37711.02.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07% 하락한 4780.24. ▲나스닥 지수 전 거래일 대비 강보합 14970.18. ▲2023년 12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 대비 3.4%, 전월 대비 0.3%. 시장 예상치였던 전년 동월 대비 3.2%, 전월 대비 0.2%를 모두 상회. 근원CPI는 전년 동월 대비 3.9%, 전월 대비 0.3%로 집계.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목표 인플레이션인 2%에 접근하는 것이 예상보다 늦어질 수 있다는 진단 나오고 있어. 국제금융센터가 IAA를 인용해 일부에서는 금리 인상이 끝났고 첫 금리 인하 시기 혹은 금리 인하 횟수가 중요하다고 진단. CME 페드 워치 툴에 따르면 올해 여전히 6회의 금리 인하(3·5·6·7·9·11월)가 각각 25bp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는 예측 지배적. ▲지난 주 신규 실업 급여 청구 건수는 20만2천건으로 전주 20만3천건 대비 감소. 연속 청구 건수는 183만4천건으로 전주 186만8천건 대비 줄어들어. ▲미국 10년 만기 국채 금리 6bp 하락한 3.968%. 2년물은 11bp 이상 하락해 4.256%. ▲일본 닛케이 225 지수가 1990년 2월 이후 처음으로 35000선을 돌파한 35049.86으로 마감. 토픽스(Topix)도 1.57% 상승해 33년 최고치를 경신한 2482.87로 마감.

2024.01.12 08:21손희연

풀무원, CES서 무인 즉석조리 플랫폼 선봬

풀무원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4'에서 무인 즉석조리 플랫폼 '출출박스 로봇셰프'와 이로 만든 한식 메뉴를 선보였다. 풀무원은 미국 스마트 자판기 스타트업 요카이익스프레스와 협업해 이번 행사에 참가했다. 베네시안 엑스포 컨벤션 센터 2층 푸드테크 존에 마련된 요카이 익스프레스 홍보관에 로봇셰프 기기를 전시하고 현장을 찾은 관람객을 대상으로 한식 메뉴 3종(육개장국수, 떡국, 식물성불고기덮밥)을 선보였다. 풀무원 '출출박스 로봇셰프'는 국내 최초 스마트 무인 즉석조리 자판기다. 냉동 상태 요리 제품을 주문 즉시 조리해 약 90초 만에 완성한다. 풀무원은 미국법인을 통해 지난 2022년 8월 미국 스마트 자판기 스타트업 요카이익스프레스와 투자 협약을 체결한 후 한국 내 요카이 익스프레스 자동조리 기기 관련 사업 독점권을 확보하고 인프라 구축과 비즈니스 활성화를 위한 상호 협력을 지속해 왔다. 작년 말부터는 '출출박스 로봇셰프' 기기 KC인증을 완료하고 고속도로 휴게소와 초대형 야외 카페 공간에서 운영을 시작했다. 향후 대기업 구내식당, 대학 학생식당 등 스마트 무인 식당 수요가 높은 다양한 사업장을 대상으로 입점을 확대하고 무인 판매 플랫폼 사업 다각화를 본격적으로 진행할 방침이다. 풀무원 무인 플랫폼 사업을 총괄하는 남정민 FI 상무는 "행사장을 찾은 전 세계의 소비자 및 바이어들로부터 로봇셰프가 조리한 전문점 수준의 즉석요리가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며 "한국에서는 풀무원의 생면을 활용한 프리미엄 면요리와 토핑을 차별화한 국밥 메뉴로 사업을 본격화해 글로벌 스타트업 기술에 풀무원의 무인 플랫폼을 접목한 푸드테크 성공사례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2024.01.12 05:41신영빈

삼성전자, AI 시대 이끌 '차세대 반도체·첨단패키지' 공개

[라스베이거스(미국)=이나리 기자] 삼성전자가 11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진행되고 있는 'CES 2024'에서 인공지능(AI) 시대를 선도해 나갈 차세대 반도체 제품을 대거 선보였다. 삼성전자 DS부문은 매년 CES에 참가해 글로벌 IT 고객 및 파트너를 대상으로 최신 제품을 소개한다. 삼성전자는 앙코르 호텔 내 전시공간에 가상 반도체 팹(Virtual FAB)을 설치하고, 5개 주요 응용처별 솔루션 공간을 밀도 있게 구성했다. 주요 응용처는 ▲서버 ▲PC·그래픽 ▲모바일 ▲오토모티브 ▲라이프스타일로 구분된다. 특히 생성형 AI, 온디바이스 AI용 D램, 차세대 스토리지용 낸드플래시 솔루션, 2.5·3차원 패키지 기술 등 차세대 메모리 제품을 대거 전시하고 패키지 기술 등 차세대 기술을 대거 선보이며 기술 경쟁력을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서 한진만 삼성전자 DS부문 미주총괄(DSA) 부사장은 "인공지능(AI), 머신러닝(ML),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이 급격히 성장하고 있다"며 "삼성전자는 AI 시대에 최적화된 다양한 최첨단 메모리 솔루션을 적기에 개발해 패러다임 변화를 주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생성형 AI 시대에 최적화된 클라우드 D램 솔루션을 중심으로 선보였다. ▲12나노급 32기가비트(Gb) DDR5 D램 ▲HBM3E D램 '샤인볼트' ▲CXL 메모리 모듈 제품 'CMM-D' 등이 대표적이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9월 업계 최초로 개발한 단일칩 기준 현존 최대 용량의 32기가비트 DDR5 D램은 서버용 고용량 라인업이다. 동일 패키지 사이즈에서 실리콘 관통 전극(이하 TSV, Through Silicon Via) 기술 없이도 128기가바이트(GB) 고용량 모듈 구성이 가능하다. TSV(실리콘 관통 전극)까지 사용한다면 최대 1테라바이트(TB) D램 모듈을 구현할 수 있어 메모리 기술의 한계를 극복한 제품으로 평가받는다. HBM3E D램 '샤인볼트'는 기존 HBM3 제품 대비 성능과 용량이 50% 이상 개선 됐다. HBM3E는 12단(적층) 기술을 활용해 1초에 1,280기가바이트의 대역폭과 최대 36기가바이트의 고용량을 제공한다. 삼성전자 CMM-D(CXL Memory Module D램)는 기존 DDR 인터페이스 기반의 D램 모듈이 아닌 CXL 인터페이스 기반 모듈 제품이다. 이 제품은 서버 전면부(기존 SSD 장착 위치)에 여러 대를 장착할 수 있어 서버 한 대당 메모리 용량을 획기적으로 늘릴 수 있다. 이를 통해, 대용량 데이터의 빠른 처리가 필수적인 생성형 AI 플랫폼 적용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전자는 2021년 세계 최초로 CMM-D 기술을 개발한데 이어, 업계 최고 용량의 512기가바이트 CMM-D 개발, CMM-D 2.0 개발 등에 성공했다. 현재 256기가바이트 CMM-D 샘플 공급이 가능한 유일한 업체로 차세대 메모리의 상용화 시대를 앞당기고 있다. 삼성전자는 온디바이스 AI 시장을 겨냥한 모바일 D램 솔루션으로 ▲8.5Gbps 'LPDDR5X(Low Power DDR5X)' D램 ▲ LPDDR5X-PIM ▲ 'LLW(Low Latency Wide I/O)' D램 등을 공개했다. 온디바이스 AI는 멀리 떨어진 클라우드 서버를 거치지 않고 스마트기기 자체적으로 정보를 수집하고 연산하는 기술로 올해부터 출시되는 스마트폰에 탑재될 것으로 기대된다. LPDDR 표준 기반 초당 8.5기가비트를 지원하는 LPDDR5X D램은 14나노미터(nm) 공정과 하이케이 메탈 게이트(High-K Metal Gate) 공정을 활용해 이전 세대 대비 전력 효율을 20% 개선했다. 또한 64기가바이트까지 대용량을 지원해 다양한 응용처별로 최적 솔루션을 제공한다. LPDDR5X-PIM(프로세싱 인 메모리)은 메모리 병목현상 개선을 위해 데이터 연산 기능을 메모리 칩 내부에서 구현하는 PIM 기술을 LPDDR에 적용한 제품이다. LPDDR5X D램 대비 성능을 8배 높였고, 전력은 50% 절감됐다. LLW D램은 입출력단자(I/O)를 늘려 대역폭은 높이고 지연속도는 줄인 D램으로 삼성전자 'LLW D램'은 초당 128기가바이트의 빠른 처리 속도와 28나노 초(Nano second) 이하의 지연속도 특성을 가진 온디바이스 AI 맞춤형 D램이다. 삼성전자는 서버 스토리지 시장의 전력, 공간, 성능 등 3가지 영역 한계를 극복한 핵심 낸드플래시 솔루션 ▲PM9D3a ▲PBSSD(Petabyte Scale SSD) 등을 전시했다. 그 밖에 '첨단 패키지 기술도 눈에 띈다. 최근 여러 반도체를 수평으로 혹은 수직으로 연결하는 이종집적 기술에 대한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다. 삼성전자 AVP(어드밴스드 패키지) 사업팀은 비욘드 무어 시대를 이끌 ▲2.5차원 패키지 I-Cube E, I-Cube S ▲3차원 패키지 X-Cube HCB(bumpless), TCB(micro bump) 기술 및 제품을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현재 u-Bump(micro Bump)형 X-Cube를 양산 중이며, 2026년에는 데이터 양을 더 많이 구현할 수 있는 범프리스형 X-Cube를 선보일 계획"이라며 로드맵을 밝혔다.

2024.01.12 03:52이나리

[CES 현장] 中 TCL·하이센스, 대형 TV로 존재감 키웠다

[라스베이거스(미국)=이나리 기자] 중국 가전업체 TCL과 하이센스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CES 2024에서 100형(인치) 이상 초대형 크기의 TV를 전시하며 존재감을 키웠다. 양사의 부스는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LVCC)이 메인 전시관에 위치한다. 바로 옆 또는 한블록 사이에 삼성전자와 LG전자 부스가 위치한다. 양사가 CES에서 전시한 TV 종류는 기존에 미니 LED TV 중심이었다면, 올해는 QLED 프로를 비롯해 처음으로 마이크로 LED TV를 공개하는 등 기술 향상을 보여줬다. 해상도는 4K, 8K까지 등장했고, 액자형 TV, 홈시어터 등 라이프스타일 TV의 종류도 다양해졌다. 아울러 독자 개발한 TV 전용 AI 반도체를 전면에 공개하며, 칩셋에서도 기술이 올라갔다는 점을 강조했다. TCL과 하이센스는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하기 위한 목표로 대형 크기 TV를 대거 공개한 것으로 해석된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전 세계 TV 시장에서 1위 삼성전자(29.9%), 2위 LG전자(16.7%)에 이어 3위 TCL(10.6%), 하이센스(9%)를 기록했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압도적인 점유율을 보인다. 삼성전자는 네오(Neo) QLED와 OLED 등을 앞세워 2500달러 이상 프리미엄 시장에서 매출 기준으로 62%의 점유율을 기록했고, LG전자는 75형 이상 초대형 OLED TV 시장에서 출하량 기준 60%를 기록할 정도다. 반면 TCL과 하이센스는 중저가 TV 시장에서 강세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지난해 TV 판매량은 13년 만의 최저 출하량을 기록하며 침체에도 불구하고 TCL과 하이센스는 중저가 시장에서 점유율이 10% 이상으로 높아졌다고 파악된다. 전시장에서 만난 하이센스 관계자는 “TV 시장은 70인치 이상의 대형 크기로 가고 있다”라며 “이런 트렌드에 발맞춰 초대형 크기와 화질로 프리미엄 TV 시장을 도전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2024.01.11 19:35이나리

우주항공청 첫해 예산 8천억원, 인원 300명...5월 출범 목표

정부가 우주항공청 5월 설립을 위해 속도를 낸다. 항우연 등 유관 기관과의 조직 체계를 정비하고 국내외 우수 인력 유치에 나선다. 지난 9일 국회에서 '우주항공청 설치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 등 우주항공청 관련 법안 3개가 통과된데 따른 후속 조치다.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우주항공청 개청과 동시에 업무를 시작할 수 있도록 하위법령 마련, 조직·사업 및 연구기관 이관, 예산 확보와 인력 채용, 청사 마련 등을 철저히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우주항공청은 과기정통부와 산업부의 우주 정책 업무를 이관받게 되며, 두 부처의 관련 예산을 넘겨 받아 첫해 8천억원 규모의 예산이 투입될 전망이다. 기재부 협의를 거쳐 올해 예비비를 통해 기관 운영 예산을 확보하고, 내년 예산요구안을 5월까지 마련한다.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소관의 항우연과 천문연을 우주항공청 소관으로 이관하는 작업도 서두른다. 이 장관은 "항우연과 천문연의 자체 연구 기능은 그대로 가져가며, 우주항공청은 설계 연구나 개념 연구 등을 하며 협력하는 체계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형 우주항공청설립추진단장은 "항우연·천문연 외에 우주항공 관련 연구를 하는 출연연들은 임무센터로 지정해 협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전문가를 중심으로 우주항공청 인력을 구성하기 위해 민간 전문가 대상 임기제공무원을 채용하고, 인재 초빙 및 추넝르 받아 전문성이 필요한 프로젝트 발굴이나 기획 업무를 하게 한다. 일반직 공무원은 전입과 공채, 경채 등을 통해 충원한다. 정부는 우주항공청에 우수 전문 인력을 영입하기 위해 주식백지신탁 등에 대한 규정에도 예외를 일부 적용할 방침이다. 이 장관은 200명 규모의 전문가를 확보하기 위해 "국내는 물론, 해외 한인 연구자나 외국인 연구자 등 국내외 우수 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남 사천에 개청과 함께 근무 가능한 임차 건물을 확보하고, 정주여건 지원 방안을 마련한다. 정부는 우주항공청 설립이 우주항공 기업 2천개 육성과 50만 개 일자리 창출 등의 효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했다. 우주항공 산업 투자를 확대, 세계 시장 10%를 점유하는 세계 5대 우주강국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이 장관은 "우리 땅에서, 우리 손, 우리 기술로 우리의 우주로 나아가기 위해 정부는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2024.01.11 19:27한세희

욕설 논란에 청부 민원 의혹 가려져…'식물 방심위' 되나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류희림 방심위원장이 가족과 지인을 동원해 방심위에 민원을 넣었다는 의혹 관련 진상규명은 제대로 되지 않고, 야권 추천 위원이 전체회의에서 욕설했다는 이유로 해촉될 위기에 놓였다. 셀프 민원 문제의 본질은 가려지고, 욕설 논란이 주목되는 양상이다. 여권 추천 위원들은 야권 추천 위원 두 명을 해임한다고까지 나서 당분간 식물 방심위가 될 가능성이 커졌다. 이 가운데 노조 측은 류 위원장의 직무수행 능력이 미흡하다며 자진사퇴를 촉구했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방심위는 12일 긴급 전체회의를 열고 '폭력행위, 욕설모욕, 심의업무방해와 비밀유지의무 위반 등 범법 행위 대응에 관한 건'을 논의한다. 이 회의는 비공개로 진행되며, 옥시찬 위원과 김유진 위원 해촉 건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당초 방심위는 3일 전체회의를 열고 '청부민원 의혹 제기에 대한 위원장 대응에 관한 건-공익제보자 색출을 위한 감사 및 고발 행위 중지 촉구'를 안건으로 내세웠다. '정부민원' 의혹 진상규명 방안 마련에 관한 건'과 '방심위 신뢰 회복 및 사무처 안정화 방안 마련에 관한 건'도 함께 포함됐다. 다만 위원장과 여권 추천 위원들이 제대로 응하지 않으며 회의는 열리지 않았다. 지난 8일에도 같은 안건으로 회의가 열렸지만, 류 위원장은 청부 민원 의혹 관련한 안건이 상정된 회의를 비공개로 진행하려고 하면서 파행됐다. 방심위 회의는 위원들이 결정으로 공개 여부를 정할 수 있는데, 논란 당사자인 자신이 표결에 참여하며 회의 비공개 진행을 추진해 야권 추천 위원들의 반발을 샀다. 이 과정에서 야권 위원인 김유진 위원은 "청부 민원 의혹을 받는 위원장은 사퇴해야한다"고 나섰고, 옥시찬 위원이 "너도 위원장이냐"며 욕설을 해 갑자기 분위기가 뒤집혔다. 류 위원장은 당일 입장문을 내고 "일부위원들이 주장하고 계신 일방적인 주장은 현재 자체 감사와 수사기관의 수사와 함께 권익위원회에서도 공식 조사가 진행되고 있는 사안"이라며 "(야권 위원들의 행위는)방심위 회의의 권위와 품위를 심대히 실추시킨 행위임과 동시에 나아가 방심위 정치적중립과 독립을 훼손하고 각 위원의 심의에 대한 독립적 의사결정을 위협하는 중대한 사태로 엄중하게 그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방심위 사상 초유의 불미스러운 욕설과 폭력사태가 발생한데 대해 위원장으로서 깊은 유감과 함께 앞으로 이런 사태가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재발방지대책을 세우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류 위원장 셀프 민원 논란 가려지나 옥시찬 위원의 욕설로 분위기가 달라지는 모양새다. 먼저 류 위원장의 셀프 민원 의혹은 MBC 보도로 알려졌다. 방심위는 MBC와 KBS, YTN, JTBC 등 뉴스타파 김만배 녹취록을 인용 보도했다는 이유로 과징금을 부과했는데, 공익신고자에 따르면 방송사들의 심의를 요청하는 민원이 류희림 위원장 가족과 지인들이 한 민원이라는 내용이다. 류 위원장은 공익신고자 색출을 위해 특별감찰반 구성을 지시했다. 민원인 정보를 유출한 것은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이라며 검찰에 수사까지 의뢰했다. 가족과 지인을 활용한 민원 논란에 대한 위원장의 어떠한 해명도 없었다. 오히려 류 위원장은 자신의 이름으로 낸 신년사에서 뉴스타파 녹취록 인용 보도 관련 개인정보 유출 범죄가 일어났다며 국민에게 사과 한다고 썼다. 불법 유출된 개인정보를 이용해 언론 보도가 이뤄졌으며, 민원인이 큰 피해를 봤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셀프 민원 논란은 해결되지 않은 상태로 야권 추천 방심위원이 해촉될 가능성이 커졌다. 12일 열릴 전체회의에서 '폭력행위, 욕설모욕 대응'이 다뤄지며, 김유진위원과 옥시찬 위원의 해촉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이 회의는 여권 추천 위원인 황성욱, 김우석, 허연회 위원이 요구해 열리는 것으로, 비공개로 진행된다. 방심위에서도 "회의에 대한 정확한 내용은 알 수 없고, 회의가 끝나봐야 안다"고 답했다. 만약 야권 추천 위원 해임 건의를 의결하게 되면, 윤석열 대통령이 해촉을 재가할 수 있다. 야권 추천인 윤성옥 위원을 제외한 나머지 위원들은 모두 여권 위원들이다. 9인 체제로 운영되는 방심위이지만, 여야 4:1 구조가 되는 것이다. 방심위 내부선 신뢰 잃은 위원장 이러한 상황에서 노조는 방심위원장의 직무수행 능력이 '미흡'하다고 답변한 설문조사를 발표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노동조합은 지난달 22일부터 28일까지 제5기 방심위원들에 대한 직무수행 능력 평가 설문조사를 진행했는데, 그 결과 류희림 위원장의 직무수행 능력이 미흡하다는 의견이 96.8%(미흡 20.6% + 매우 미흡 76.2%)로 절대 다수를 차지했다. 이 설문조사는 조합원 총 114명 중 63명이 설문에 참여했다. 방심위 인원은 약 240명으로 알려졌다. '매우 미흡'을 1점으로 '매우 우수'를 5점 만점으로 볼 때, 류희림 위원장은 1.24점으로 전체 위원 7명의 중 최하위다. 7명 평균 역시 2.38점으로 '보통(3점)'에 미달했다. 대통령과 여당 추천 위원들에 대한 평가는 평균 1.69점이었으며, 야당 추천 위원들은 평균 3.29점이다. 노조는 "류희림 위원장이 긍정 평가 0%라는 처참한 성적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하루라도 빨리 위원회를 떠날 것을 촉구한다"며 "민원사주 의혹에는 한 마디 언급도 없이 공익신고자를 색출하겠다고 불법·부당한 감사를 지시하는 처참한 상황에 직원들의 싸늘한 시선은 분노로 바뀌고 있다. 내부 구성원들의 전면적인 퇴진 투쟁을 맞닥뜨리기 전에 자진사퇴하는 것이 그나마 명예를 지키는 길"이라고 말했다. 방심위 사정에 정통한 관계자는 "2008년 방송통신심의위원회 통합 이후 여야 추천 구조 상, 파행과 갈등은 지속됐지만 이렇게 야권 위원을 연달아 해촉하려는 것은 처음이다"라며 "여야 추천 구조에서 방심위 기능은 마비되고, 그 피해는 누가 볼 것인지 심히 우려된다"고 말했다.

2024.01.11 18:00안희정

중앙대병원, 의료 인공지능(AI)으로 변화 모색한다

중앙대학교병원이 의료 인공지능(AI)을 통해 발전을 모색한다. 우선 AI 메디테크 전문기업 웨이센과 의료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및 사업화 협력에 나선다. 중앙대병원과 웨이센은 협약을 통해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임상현장에 필요한 공동 연구 주제 발굴 및 공동 연구 추진 ▲공동 연구 결과물인 논문, 특허권 공동 소유 ▲공동 연구 제품의 신의료기술/혁신의료기술 등록에 필요한 제반 업무 진행 및 임상현장에 적용되는 데 필요한 공동연구 및 공동 마케팅 업무 추진 ▲상호 기술교류, 정보교환 및 보유시설·장비 공동 활용에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웨이센은 질병의 예방·진단·치료 등 헬스케어 전 영역에 걸쳐 적용될 수 있는 인공지능 솔루션을 개발하는 메디테크 전문기업으로 자체 개발한 실시간 영상분석 기술 및 의료 빅데이터 기술을 바탕으로 글로벌 의료 AI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4에서 혁신상 3관왕을 달성했으며, CES 3년 연속 수상 및 누적 8관왕의 쾌거를 거뒀다. 웨이센이 보유하고 있는 인공지능 기반 실시간 위·대장 내시경 영상분석 소프트웨어 '웨이메드 엔도'와 호흡기 셀프 건강 스크리닝 서비스 '웨이메드 코프' 등을 임상 현장에 활용함으로써 스마트한 진료 환경을 구축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의료 인공지능기업 에이아이트릭스(AITRICS)와도 공동연구와 학술연구 사업에 유기적인 업무협력 체계를 구축해 ▲의료 인공지능 솔루션을 활용한 임상연구 및 학술·국책 과제 공동 진행 ▲공동연구 결과물에 대한 논문의 공저자 등록 및 특허 출원 공동 진행 ▲의료 인공지능 솔루션이 신의료기술로 등록되는 데 필요한 제반 업무 진행 ▲상호 기술교류, 정보교환 및 보유시설·장비 공동 활용으로 상호 발전적 관계로 나아갈 예정이다. 에이아이트릭스는 의료 인공지능 분야 딥 러닝을 기반으로 환자의 활력 징후와 혈액검사 결과 등의 의료 데이터 분석을 통해 패혈증이나 심정지, 사망 위험과 같은 환자의 급작스러운 상태 악화를 조기에 감지하고 예측하는 인공지능 솔루션 '바이탈케어'(AITRICS-VC)를 개발했다. 바이탈케어는 6시간 이내에 발생할 수 있는 급성 증증 이벤트를 예측하고, 일반 병동에서 4시간 이내에 발생할 수 있는 패혈증과 중환자실에서 6시간 이내에 발생할 수 있는 사망을 예측하는 AI 솔루션이다. 권정택 중앙대병원 병원장은 “의료 현장에서 인공지능의 활용은 필수가 됐다”며 “인공지능, 로보틱스 등 기술의 비약적인 발전으로 의료 산업은 향후 지속적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며, 중앙대병원이 의료와 기술이 융합되는 시대에 선도적인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중앙대병원 박광열 기획조정실장 겸 디지털정보혁신실장은 “인공지능 기술의 발달로 의료 데이터의 활용도는 높아졌다”며 “중앙대병원의 인적자원과 축적된 경험이 에이아이트릭스의 기술력과 만나 인공지능 솔루션 연구의 고도화에 기여할 것이며, 궁극적인 목표는 환자 안전과 의료의 질 향상”이라고 말했다.

2024.01.11 17:23조민규

카카오 주가 '훨훨'..."경영 쇄신·실적 개선 전망 덕분"

새해 들어 카카오와 계열사 주가가 오름세다. 11일 카카오 주가는 6만원선을 회복했고, 계열사인 카카오페이와 카카오뱅크 주가도 전일 대비 크게 올랐다. 카카오 주가 상승에는 새해 금리 인하 기대감과 회사 실적 개선, 지난해 말부터 단행한 경영 쇄신 등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조만간 출시될 오픈채팅 인공지능(AI) 콘텐츠 봇과 올해로 공개가 미뤄진 '코GPT 2.0' 등 AI, 헬스케어 신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헬스케어는 내달 혈당관리 서비스 '파스타' 출시를 앞두고 있다. 카카오 주가, 9개월만에 6만원 선 회복...카카오페이·뱅크 주가도 '활짝'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카카오 주가는 전일 대비 2.7% 오른 6만8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카카오 주가가 6만원 선을 회복한 것은 지난해 4월 이후 약 9개월 만이다. 새해 들어 카카오 종가는 ▲3일 5만6천600원 ▲4일 5만7천200원 ▲5일 5만5천800원 ▲8일 5만7천200원 ▲9일 5만8천700원 ▲10일 5만9천200원로 상승세를 보였다. 카카오 계열사 주가도 덩달아 급상승 중이다. 카카오페이는 이날 전일 대비 21.58% 오른 5천800원으로 장을 마쳤다. 같은 날 카카오뱅크 종가도 전날 대비 9.8% 증가한 2만9천700원을 기록했다. 이날 장중 카카오뱅크 주가는 전일 대비 10% 이상 올라 3만원대를 회복하기도 했다. 경영 쇄신 힘주고 AI·헬스케어 등 신산업 기대...지난해 4Q 실적 개선 전망 카카오는 지난달 정신아 카카오벤처스 대표를 새로운 대표 내정자로 세우고, 준법 윤리 경영 지원 외부 기구 '준법과신뢰위원회'를 가동하는 등 경영 쇄신에 열을 올리고 있다. 아울러 그룹 내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CA협의체도 김범수 창업자 겸 경영쇄신위원장과 정신아 대표 내정자가 공동의장을 맡는 등 개편했다. 흥국증권에 따르면, 카카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5.7% 오른 2조2천305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5.6% 오른 1천762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미래에셋증권도 지난해 카카오 4분기 매출이 2조1천7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천63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3% 증가, 컨센서스(영업이익 1천500억원)를 9% 상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새해 출시될 오픈채팅 결합 인공지능(AI) 콘텐츠봇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홍은택 카카오 대표는 지난해 3분기 컨퍼런스 콜에서 “빠른 시일 내 카카오톡 오픈채팅에 결합된 AI 콘텐츠 봇을 출시하겠다”며 "AI봇이 큐레이션하는 콘텐츠를 이용자가 소비하고 공통 관심사로 커뮤니티를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AI 콘텐츠는 지난해 기술실증(PoC)까지 진행된 상태다. 또 카카오는 지난해까지 공개하려다 SM엔터테인먼트 시세 조종 의혹 등 사법리스크 여파로 미뤄진 새 AI 모델 '코GPT 2.0 (가칭)'의 공개 일정과 방식도 고민 중이다. 이날 흥국증권 김지현 연구원은 카카오 목표 주가를 7만4천원으로 상향 설정, 투자 의견 '매수'를 유지하며 “금리 인하 가능성이라는 대외환경과 경영 쇄신을 통해 매출 증가, 비용통제로 영업 레버리지가 날 수 있는 대내 조건 변화를 감안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김 연구원은 “카카오의 프로야구 봇, 프리미어리그 봇 등 향후 오픈채팅 내 출시할 것으로 발표된 AI 콘텐츠봇은 오픈AI의 GPTs와 유사한 서비스로, 오픈AI GPT스토어에 카카오 콘텐츠봇 입점, 카카오톡 API, 플랫폼 활용 등이 가능할 것이다. 글로벌 AI생태계에서 경쟁력있는 AI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한다”고 말했다. 내달 출시될 계획인 카카오헬스케어 혈당관리 서비스도 기대를 모은다. 김 연구원은 “파스타가 2월 초 국내에 공개되고, 연내 일본, 미국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라면서 “뉴이니셔티브인 카카오브레인, 카카오헬스케어 사업 방향이 가시화된 상황이라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미래에셋증권 임희석 연구원은 “카카오 투자 의견은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 주가를 8만원으로 상향한다”며 “GPT스토어 등장은 카카오에도 긍정적이다. 스토어 등장에 따른 생성AI 앱 생태계 활성화는 결국 앱을 주로 사용할 경로에 대한 논의로 이어지고, 국내 최대 활성사용자 수를 보유한 카카오가 생성 AI 앱 주요 플랫폼으로 부각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한화투자증권 김소혜 연구원도 "카카오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한 것으로 추정된다. 경기 매크로 환경이 개선되고 금리 인하가 기대되는 우호적인 외부 환경도 긍정적이고, 회사 자체의 이익 반등 시그널이 확인되고 있다"면서 "광고 업황까지 회복된다면 이익 성장 탄력도는 더욱 강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성장 가능하도록 사업 구조를 굳건히 하고, 이용자들에게 편리하고 안전한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투자하는 등 기본에 집중하는 경영 기조를 이어갈 계획”이라며 “새해 헬스케어, AI 등 신성장동력인 뉴이니셔티브에 대한 투자의 결과가 점진적으로 나타나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강조했다.

2024.01.11 17:00최다래

작년 서울시 저공해 미조치 5등급 차량 5만8천대...4년새 53.8% 감소

지난해 말 기준 서울시의 저공해 미조치 5등급 차량 등록대수가 5만8천40대를 기록해 5등급 차량 운행제한 전과 비교해 53.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는 11일 서울시 자동차 운행제한 단속 상황실에서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제한 단속 상황을 점검하고 이같이 밝혔다. 서울시의 저공해 미조치 5등급 차량 등록대수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5만 8천40대를 기록했다. 5등급 차량 운행제한 전인 2019년 12월 말(12만5천651대)에 비해 53.8% 감소했다. 같은 기간 동안 수도권 전체의 미조치 5등급 차량 등록대수는 17만2천398대로 계절관리제 시행 전(48만7603대)보다 64.6%가 줄었다. 전국 기준 미조치 5등급 차량은 59만2천334대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조치가 시행되기 전인 2019년 12월 말 기준 182만6천760대보다 67.6% 감소한 것이다. 서울시는 2020년부터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 동안 배출가스 저감장치(DPF)를 부착하지 않은 5등급 차량의 운행을 제한하고 있다. 이와 함께 5등급 차량 저공해 조치를 위해 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 조기폐차 등을 지원하고 있다. 한편 이날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서울시 운행제한 통합관제시스템 운영 상황을 살펴봤다. 현장 의견수렴과 함께 시민들께서 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 조기폐차 등의 저공해 조치에 손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서울시에 적극적인 안내와 홍보를 요청했다. 한화진 장관은 “대도시 미세먼지의 주요 배출원인 배출가스 5등급 차량에 대한 운행제한은 일상 속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한 정책”이라며 “지자체와 함께 미세먼지 고농도 시기 5등급 차량 운행제한과 저공해 조치에 참여해 줄 것을 적극적으로 안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1.11 17:00이한얼

테슬라, 美서 신형 '모델3' 출시…5천만원대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대표 차종인 모델3의 업그레이드 제품을 북미 지역에서 출시했다. 1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업그레이드된 테슬라 모델3는 세단 전면 디자인이 전보다 날렵해졌고, 뒷좌석용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를 포함해 사운드 시스템 스피커와 맞춤형 조명 기능 등이 추가됐다. 주행 거리도 모델3 롱레인지의 경우 1회 충전 주행거리가 종전의 333마일(536㎞)에서 341마일(549㎞)로 소폭 늘었다. 가격은 후륜구동이 3만8천990달러(약 5천151만원), 롱레인지가 4만5천990달러(6천75만원)로 이전과 비슷한 수준이다. 다만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의 새로운 지침에 따라 이전에 받던 7천500달러(약 991만원)의 연방 세금공제 혜택을 받지 못하게 됐다. 이에 따라 테슬라 모델3의 가격은 세액 공제를 절반만 받을 수 있어 소비자 가격이 비싸졌다. 테슬라는 중국과 유럽에 신형 모델3를 먼저 출시해 분기별 판매량을 높였으나 중국 비야디(BYD)에 판매량 1위 자리를 내줬다. 블룸버그통신은 테슬라가 6년 만에 북미에서 선보이는 대규모 페이스-리프트(face-lift) 제품으로 전기차 수요를 살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고 보도했다.

2024.01.11 16:48김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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