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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 재생에너지에 14조원 투자

마이크로소프트가 재생에너지에 약 14조원을 투자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브룩필드에셋매니지먼트의 재생에너지 개발 프로젝트에 100억 달러(약 13조 8천억원)을 지원한다고 1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번 투자 계약에 따라 브룩필드는 오는 2025년부터 2030년까지 미국과 유럽에서 생산되는 10.5기가와트(GW) 규모 재생에너지를 마이크로소프트 데이터센터에 공급하게 된다. 브룩필드는 이번 거래 계약 규모가 동종 거래 중 가장 크다고 언급했따. 이런 행보는 인공지능(AI) 개발 경쟁이 달아오르면서 데이터센터의 전력 소비량이 급증할 것이란 전망이 힘을 얻는 가운데 나왔다. 국제에너지기구에 따르면 오는 2026년까지 전세계 데이터센터가 1천테라와트시(TWh) 이상의 전력을 소비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는 2022년 전력 소비량의 두 배 이상으로, 일본의 총 전력 사용량과 비슷한 수준이다. 데이터센터가 집중된 미국도 전력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미국은 전세계 데이터센터의 3분의 1이 위치하고 있다. 지난해 그리드스트래티지스는 향후 5년간 미국 전력 수요 증가율 예상치를 전년 2.6%에서 4.7%로 두 배 가량 늘렸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오는 2030년까지 탄소 배출량을 마이너스로 만들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2024.05.02 09:45김윤희

기상청, '날씨 빅데이터 경진대회'…소방청·한전 공동

기상청은 소방청·한국전력공사와 손잡고 안전하고 편리한 국민 생활을 위해 필요한 기상기후 융합기술에 창의적 국민 아이디어를 반영하기 위해 '2024 날씨 빅데이터 경진대회(콘테스트)'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하는 경진대회는 기상기후 빅데이터의 활용 가치를 높이고 국민 편익을 증진하고자 국민 안전·산업 활성화 등에 필요한 기상기후 융복합 과제를 여러 국가·공공·민간 기관과 함께 발굴하고 국민이 참여해 해결하는 방식으로 매년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국민 안전을 지킬 수 있는 빅데이터 융합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기상청·소방청·한전이 4개 과제를 마련했다. 기상청은 자체 과제로 ▲빅데이터를 활용해 수치예보모델을 보정할 수 있는 기술 개발 ▲기상 빅데이터를 활용해 안개 발생 여부를 진단하는 기술 개발 과제를 제시했다. 소방청과 협력해 ▲화재 발생 자료와 기상·공공데이터 간 상관관계를 밝히는 과제를, 한전은 ▲전력데이터를 활용해 기상에 따른 공동주택의 전력 수요를 예측하는 과제를 내놓았다. 참가 접수는 3일부터 6월 10일까지 대회 누리집과 운영 사무국 전자 우편로 일반 국민 누구나 개인 또는 단체(팀 구성 10명 이하)로 신청할 수 있다. 분야별로 중복 참여도 가능하다. 참가자를 대상으로 공모 주제와 제공 데이터 설명회, 분야별 빅데이터 분석 상담 지도(멘토링)를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공모작 제출은 6월 28일까지다. 1차 서면 심사로 선정된 본선 진출작을 대상으로 8월 초 2차 발표심사를 진행하고, 최종적으로 분야별 3~4팀을 선정해 시상한다. 수상자에게는 기상청과 소방청·한전·한국기상산업기술원에서 각각의 훈격에 따라 상장과 상금을 수여한다. 수상자는 행정안전부에서 주최하는 '제12회 범정부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 경진대회'에 추천돼 창업 아이디어를 펼칠 수 있게 된다. 유희동 기상청장은 “올해로 열 번째를 맞이하는 날씨 빅데이터 공모전 참가자들의 소중한 아이디어가 국민 안전에 이바지하고, 사회·경제적 가치 창출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남화영 소방청장은 “일상화된 기후위기가 이전에 겪어보지 못한 재난 형태로 인류를 위협하고 있는 만큼 기상 데이터는 재난을 예측하고 대응하는 데 매우 중요한 요소”라며 “화재 예방은 물론 소방 활동에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철 한전 사장은 “전력과 기상데이터 융합분석을 통해 전력수요를 예측하고 국민께 디지털 서비스로 제공함으로써, 효율적인 에너지 소비 유도와 전력 안전성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2024.05.02 09:27주문정

삼성전자 "올해 HBM 누적 매출 100억 달러...종합 반도체 역량 집결"

"삼성전자는 업계에서 단시간에 따라올 수 없는 종합 반도체 역량을 바탕으로 AI 시대에 걸맞은 최적의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김경륜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상품기획실 상무는 2일 삼성전자 뉴스룸에서 기고문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삼성전자는 AI 시대에 발맞춰 HBM(고대역폭메모리), 3D D램, LLW, CXL 등 다양한 메모리 솔루션을 적기에 공급한다는 목표다. 삼성전자는 2016년 업계 최초로 고성능 컴퓨팅(HPC)용 HBM 사업화를 시작하며, AI용 메모리 시장을 본격적으로 개척했다고 밝혔다. 2016년부터 2024년까지 예상되는 삼성전자의 총 HBM 매출은 100억 달러가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 상무는 "삼성전자는 HBM3E 8단 제품에 대해 지난달부터 양산에 들어갔으며, 업계 내 고용량 제품에 대한 고객 니즈 증가세에 발맞추어 업계 최초로 개발한 12단 제품도 2분기 내 양산할 예정으로 램프업(Ramp-up) 또한 가속화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삼성전자는 성장하는 생성형 AI용 수요 대응을 위해 HBM 캐파 확대와 함께 공급을 지속 늘려나갈 것이다"고 전했다. 삼성전자는 고객 맞춤형 HBM으로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자신했다. 김 상무는 "최근 HBM에는 맞춤형(Custom) HBM이라는 표현이 붙기 시작했다. 이는 AI 반도체 시장에서 메모리 반도체가 더 이상 범용 제품이 아니라는 것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다"라며 "삼성전자는 고객별로 최적화된 '맞춤형 HBM' 제품으로 주요 고객사들의 수요를 충족시킬 계획이다"고 말했다. HBM 제품은 D램 셀을 사용해 만든 코어 다이와 시스템온칩(SoC)와의 인터페이스를 위한 버퍼 다이로 구성되는데, 고객들은 버퍼 다이 영역에 대해 맞춤형 IP 설계를 요청할 수 있다. 이는 HBM 개발 및 공급을 위한 비즈니스 계획에서부터 D램 셀 개발, 로직 설계, 패키징 및 품질 검증에 이르기까지 모든 분야에서 차별화 및 최적화가 주요 경쟁 요인이 될 것임을 의미한다. 김 상무는 "변화무쌍한 AI 시대에서 고객들이 원하는 시스템 디자인을 완벽히 이해하고, 미래 기술 환경까지 고려해 시스템의 발전을 예측하고 주도하기 위해서는 종합 반도체 역량을 십분 활용해야 한다"라며 "삼성전자는 차세대 HBM 초격차 달성을 위해 메모리뿐만 아니라 파운드리, 시스템LSI, AVP의 차별화된 사업부 역량과 리소스를 총 집결해 경계를 뛰어넘는 차세대 혁신을 주도해 나갈 계획이다"고 전했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올 초부터 각 사업부의 우수 엔지니어들을 한데 모아 차세대 HBM 전담팀을 구성해 맞춤형 HBM 최적화를 위한 연구 및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LLW, CXL, 3D D램 개발에도 한창이다. 삼성전자는 온디바이스 AI(On-Device AI) 관련 PC·노트북 D램 시장의 판도를 바꿀 LPCAMM2를 2023년 9월 업계 최초로 개발했다. 또 기존 LPDDR 대비 고대역폭을 가지고 있어 기기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처리할 수 있는 LLW(Low Latency Wide I/O)를 개발 중에 있다. 이 밖에도 미래 AI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 컴퓨테이셔널 메모리(Computational Memory), 첨단 패키지(Advanced Package) 기술 등을 통해 새로운 솔루션 발굴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D램 기술 초격차 유지를 위해 10나노미터(nm) 이하 D램에 수직 채널 트랜지스터(VCT, Vertical Channel Transistor)를 활용하는 새로운 구조에 대한 선제적인 연구 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2030년 3D D램 상용화에 나설 계획이다. 김 상무는 "삼성전자는 1992년부터 30년 이상 메모리 제품 기술 분야에서의 리더십을 바탕으로 선제적인 투자를 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적시에 최고 품질의 제품을 공급해왔다"며 '종합 반도체' 역량을 다시금 강조했다.

2024.05.02 09:12이나리

LGU+ "강남역, 홍대입구역에서 캐리어 맡아드립니다"

LG유플러스가 여행객 인구가 많은 지역에서 여행 캐리어를 무료로 보관해주는 '틈러기지(TEUM Luggage)' 서비스를 운영한다. LG유플러스는 지난 2월부터 약 3개월간 시범적으로 운영해온 '틈러기지' 서비스를 5월 정식 선보이기로 했다. 강남역과 홍대입구역 등 관광객 밀집 지역에 위치한 LG유플러스 오프라인 공간에서 고객의 여행 캐리어를 보관해주는 서비스다. 강남역 11번 출구 부근 MZ취향 커뮤니티 일상비일상의틈byU+에서는 5월1일부터, 홍대입구역 4번 출구 부근 '일상의틈' 홍대입구점은 5월17일부터 서비스를 제공한다. 일상의틈은 통신 서비스 가입 업무 외에도 고객과의 소통을 위한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오프라인 공간이다. 틈러기지는 이용하고 있는 통신사와 관계없이 내외국인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기존 고객에서 나아가 잠재 고객까지 사로잡을 수 있도록 서비스 제공 영역을 확대하고, 입국 직후나 출국 직전 내외국인들이 무거운 짐 없이 편안하게 여정을 소화할 수 있도록 도와 차별적 고객가치를 만들어간다는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합리적 소비를 추구하는 MZ 세대 여행객들은 비교적 가격이 저렴한 도심 외곽 지역에 숙소를 잡는 경우가 많다는 점에 착안해 이 같은 서비스를 출시했다. 기존에는 숙소에 캐리어를 놓기 위해 많은 시간을 소비하거나 무거운 캐리어를 끌고 다니며 이동하는 불편함을 겪어야 했다. 틈러기지를 이용하면 이러한 불편함 없이 여정을 소화하는 것은 물론, 틈byU+에서 다양한 팝업 전시도 경험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앞서 틈러기지 서비스를 3개월간 시범 운영하며 캐리어 보관에 불편함을 느낀 고객 여정을 조사했다. 그 결과, 많은 고객이 간단한 일정을 소화하기 위한 용도로 틈러기지 서비스를 활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1시간 내외로 짐을 보관한 고객이 70%로 가장 많았으며, 2시간과 3시간 이상 보관한 고객은 각각 15% 수준으로 나타났다. LG유플러스는 우선적으로 틈byU+와 일상의틈 홍대입구점에서 틈러기지 서비스를 제공하며, 점진적으로 매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틈byU+는 월요일을 제외한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 30분, 일상의틈 홍대입구점은 일요일을 제외한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한다. 이현승 LG유플러스 옴니채널CX담당은 “LG유플러스는 앞서 강남역과 홍대입구역 부근에서 캐리어를 가지고 다니는 내외국인들이 많다는 점을 발견해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틈러기지 서비스를 우선적으로 운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니즈를 미리 파악하고 LG유플러스의 인프라를 활용해 폭 넓은 경험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02 09:00박수형

두산에너빌리티, 루마니아 원전에 피더관 공급

두산에너빌리티는 캐나다 캔두에너지와 루마니아 체르나보다 원전 1호기용 피더관 제작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피더관 수주는 중국과 캐나다 원전에 이어 다섯 번째다. 피더관은 가압중수로형 원전 주요 설비로, 원자로 온도를 조절해 주는 냉각재가 흐르는 배관이다. 이번 계약으로 두산에너빌리티는 캔두 에너지에 2027년까지 총 1천520개의 피더관을 공급할 예정이다. 캐나다 가압중수로형 모델인 루마니아 체르나보다 원전 1호기는, 오는 2026년 운전허가일이 만료돼 30년 추가 운전을 위한 설비 개선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두산이 공급하는 피더관은 이 설비 개선 사업에 사용된다. 아울러 한국수력원자력, 캔두에너지, 이탈리아 안살도 뉴클리어 컨소시엄은 이 원전의 설비 개선 사업 3단계 수주를 추진하고 있다. 김종두 두산에너빌리티 원자력 BG장은 “이번 수주는 이전 중국과 캐나다 원전 피더관의 성공적 납품 실적과 원전 수출을 위한 정부, 한수원 등의 다각적 지원으로 이뤄낸 결과”라며 “이번 프로젝트도 완벽한 품질을 확보해 한국형 원전 수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2022년 1.6조원 규모 이집트 엘다바 원전 2차측 건설공사 ▲2021년 중국 쉬다보 원전 3,4호기, 텐완 원전 7,8호기의 계측제어 기자재 ▲가압중수로형 원전 4기(중국 진산 3단계 1,2호기, 캐나다 포인트 레프루, 브루스 6호기)의 피더관을 수주하는 등 꾸준히 해외 원전 관련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2024.05.02 08:43김윤희

야놀자, 인기 해외여행지 항공권·숙소 할인

글로벌 여가 플랫폼 야놀자(대표 배보찬)가 급증하는 해외여행 수요에 발맞춰 가격 경쟁력을 강조한 다양한 할인을 제공한다고 2일 밝혔다. 먼저, 오는 10일까지 해외 항공권 즉시 할인을 선보인다. 야놀자 플랫폼의 항공 이용 데이터를 기준으로 일본, 태국, 필리핀, 대만 등 해외여행 인기 국가 8개를 엄선했다. 해당 국가 항공권 예약 시 1인당 최대 2만5천 원을 바로 할인해준다. 출발일 기준 9월 30일까지 한국발 왕복 항공권을 대상으로 한다. 해외숙소 전용 초특급 쿠폰 이벤트도 마련했다. 이달 10일까지 매일 오전 10시마다 전 세계 해외숙소 30% 할인 쿠폰을 선착순 300명에게 발급한다. 투숙일 기준 9월 말까지 사용 가능하다. 또한, 이달 말까지 투숙일 기준 6월~9월 적용 가능한 주요 국가별 해외숙소 최대 10% 할인 쿠폰팩도 지급한다. 야놀자 회원 누구나 혜택을 받을 수 있고, 제휴카드 및 간편결제 서비스 이용 시 최대 10% 중복 할인도 제공한다. 이철웅 야놀자 최고마케팅책임자는 “여름휴가 등 해외여행을 계획하는 고객들이 항공과 숙소 예약을 쉽고 합리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면서, “앞으로도 차별화된 인벤토리와 글로벌 서비스 경쟁력을 활용해 해외여행 대표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5.02 08:37안희정

샤오미, 전기차 출시 한 달만에 中 8위 등극

전기차를 판매한 지 한달이 채 안 된 샤오미가 전기차 전문 브랜드 순위 8위에 올랐다. 1일 중국 언론 치처항예관주는 중국 전기차 브랜드의 4월 판매량 집계를 공개하고 리오토가 2만5천787대로 1위를 기록했으며 아이토(2만5천86대), 니오(1만5천620대), 지커(1만6천89대) 등이 그 뒤를 이었다고 보도했다. 또 립모터(1만5천5대), 샤오펑(9천17대), 나타(9천393대) 등의 상위권을 차지한 가운데 샤오미(7천58대)는 8위에 이름을 올렸다. 중국에서는 순(純) 전기차만 판매하는 전기차 브랜드의 인도량을 집계해 판매량 순위를 매기고 있다. 4월 3일 전기차 인도를 시작한 샤오미는 곧바로 이 순위에 처음으로 진입했다. 샤오미에 따르면 4월 30일 자정까지 인도된 차량 대수는 7천58대이며, 누적 주문 확정량은 8만8천63대다. 1~8위 기업 중 지난해 같은 달 보다 눈에 띄게 판매량이 늘어난 기업 중 하나는 니오로 134.6%의 신장폭을 기록했다. 니오의 올해 누적 4개월 판매량은 4만5천600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21% 늘어난 수치다. 1위 리오토의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달 보다 0.4% 늘어나는 데 그쳤지만, 3월 1위였던 아이토를 앞서 1위 자리를 탈환했다. 화웨이의 OS와 시스템을 탑재한 아이토는 1~3월 인도량 1위를 차지했지만 3월 리오토에 선두 자리를 내줬다. 판매량이 위축된 기업은 나타로 지난해 같은 달 보다 18.8%나 줄었다. 샤오펑과 나타는 판매량이 1만 대 미만을 기록하면서, 6~7위에 머물렀다. 내달 상위권 입성이 유력한 샤오미는 이날 적극적으로 생산능력을 확충하고 인도량을 늘려 올해 연 10만 대를 인도하겠단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2024.05.02 08:36유효정

英 스탠다드 차타드 "비트코인 5만 달러까지 하락 가능성"

영국 스탠다드 차타드 은행이 비트코인 시세가 지금보다 더 하락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고 미국 가상자산 매체 디크립트가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스탠다드 차타드 은행의 제프리 켄드릭 가상자산 연구원은 "유동성을 바탕으로 성장하는 가상자산 등에 대한 전반적인 거시적 배경이 악화됐다"라며 "비트코인이 6만 달러 아래로 떨어지면서 이제 5만 달러~5만2천 달러 근방으로 가는 길이 다시 열렸다"라고 말했다. 이는 지난달 스탠다드 차타드 은행이 비트코인 시세가 15만 달러까지 도달할 수 있다고 예측한 것과 상반되는 내용의 전망이다. 비트코인 시세 추가 하락의 이유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오랜 기간 현행 금리를 유지할 것이라는 신호를 보내고 있다는 점이 꼽혔다. 한때 가격이 치솟으며 7만 달러를 넘어섰던 비트코인 시세는 2일 현재 5만8천 달러 미만(코인마켓캡 기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2024.05.02 08:31김한준

"테슬라, FSD로 중국서 6년 내 2.8조 수익"

미국 테슬라가 자율주행 기능으로 중국에서 적지 않은 수익을 낼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1일 중국 언론 IT즈자에 따르면 미국 뱅크오브아메리카(BofA)가 보고서를 내고 테슬라의 자율주행 솔루션 FSD가 중국에서 성공적으로 비준을 받을 경우, 올해 수익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봤다. 구체적으로 점차 더 많은 테슬라의 중국 소유자가 FSD를 사용할 수 있게 되는 경우, 테슬라가 2030년까지 이를 통해 20억 달러(약 2조 7천780억원) 이상의 수익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에 따르면 약 160만 명의 중국 내 테슬라 소유자 중 4분의 1명이 구독을 선택하는 경우, 테슬라가 연간 5억 달러의 수익을 얻게 된다. 총 이익률이 70%를 초과할 가능성이 높으므로 이는 3억5천만 달러(약 4천861억 원)에 달하는 수익을 의미한다고 봤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리서치회사 IHS의 중국 내 테슬라 판매 예측을 바탕으로 테슬라의 연간 매출이 2030년까지 23억 달러(약 3조 1천947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다만 테슬라가 FSD 기술을 무료로 제공해야한다는 압박을 받고 있다는 점에서, 이 경우 수익을 내지 못할 수도 있다고 봤다. 특히 중국에서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테슬라가 무료화를 결정할 수 있다는게 뱅크오브아메리카의 예측이다. 앞서 지난 달 29일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베이징을 방문한 이후 중국 본토에서 FSD 기능을 출시하기 위한 잠정적 승인을 받았다는 보도가 나온 바 있다.

2024.05.02 07:27유효정

중앙-지자체 협업, 경로당 식사 제공 주 5일 단계적 확대 추진

보건복지부는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 대책(3월21일 발표)의 후속조치 일환으로 경로당 이용 어르신이 주 5일까지 단계적으로 식사를 확대‧제공받을 수 있도록 추진한다. 전국 경로당(6만9천개) 이용 어르신들에게 식사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경로당에 조리공간 및 설비가 갖춰지고, 양곡비, 부식비, 급식 지원인력이 필요하다. 5월1일부터 기존에 식사를 제공 중인 경로당(평균 3.4일, 5만8천개, 2024년 4월9일 기준)에 대해 양곡비, 부식비 및 인력 지원을 실시해 주 5일 식사를 제공한다. 조리시설 등이 없어 식사를 제공하지 않는 경로당과 미등록 경로당에 대해서는 시설 보강 등을 위한 연구용역을 통해 주 5일 식사를 제공할 계획이다. 식사를 제공 중인 경로당에 대해서는 경로당별 연간 8포(백미, 포당 20kg) 지원되는 양곡비를 추가로 4포를 늘려 연간 12포(국비 38억원)를 지원한다. 지방자치단체에서 경로당 운영비에 포함하여 지원하고 있는 식사 제공에 필요한 밑반찬 구입 등 부식비는 지방비에서 추가로 지원한다. 부식비 확대에 따른 지방 재정부담 완화를 위해 경로당 냉·난방비‧양곡비 집행잔액(국비)이 발생하는 경우 부식비(지방비)로 사용할 수 있도록 관계법령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현재 식사를 제공 중인 경로당에는 노인일자리 참여자 5만6천명이 급식지원 인력으로 참여 중으로, 식사 제공 일수 확대에 따라 경로당에서 직접 조리하여 식사하는 곳에는 급식 지원인력 2만6천명을 추가 투입한다. 식사 미제공 경로당과 미등록 경로당에 대해서는 현재 진행 중인 '경로당 현대화' 연구용역('24.3∼9월) 등을 통해 개보수, 리모델링 등 필요현황을 파악하여 지원방안을 연내 마련할 계획이다. 지자체 자체 기능보강 등으로 조리공간 및 시설이 확보되는 경로당은 연구용역 결과와 관계없이 준비되는 대로 즉시 지원한다. 또 주 7일 경로당 운영을 위한 안전관리자 배치 등 지자체 시범 공모사업을 올해 하반기에 실시하여 운영 가능 여부 등을 점검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주말에도 운영하는 경로당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식사제공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조리인력 확보, 조리공간 유무에 따른 시설개선 등 다양한 지원방안 마련이 필요하고, 각 지자체 및 경로당 사정 등을 고려하여 희망하는 경로당 중심으로 단계적으로 확대하여 어르신에게 최대한 식사를 제공할 계획이다. 보건복지부 염민섭 노인정책관은 “노인실태조사(2020년) 결과 노인 1인 가구의 증가 및 핵가족화의 심화 등으로 어르신들은 일상생활 분야에서 식사준비를 가장 어려워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라며 “경로당은 촘촘한 접근성으로 어르신들이 가장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노인복지 이용시설이기에 경로당 식사 제공 확대를 통해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생활을 보내실 수 있도록 적극적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2024.05.02 04:00조민규

경계현 삼성전자 사장 "AI 반도체 2라운드는 우리가 승리해야"

경계현 삼성전자 DS(반도체) 대표이사 사장이 임직원들에게 "인공지능(AI) 초기 시장에서는 우리가 승리하지 못했다"며 "2라운드는 우리가 승리해야 한다"고 전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경 사장은 지난 4월 26일 사내 경영현황 설명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경 사장이 언급한 'AI 초기 시장'은 SK하이닉스와의 HBM(고대역폭메모리)를 뜻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에서는 뚝심 있게 2010년대 초반부터 HBM 사업을 밀어붙인 SK하이닉스와 달리 삼성전자가 HBM의 성장 가능성을 크게 보지 않고, 뒤늦게 개발에 나서면서 HBM 시장에서 '초격차' 기회를 놓쳤다는 평가가 나온다. 최근 AI 확산에 따라 HBM가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에 HBM3과 HBM3E 8단을 사실상 독점 공급하며 글로벌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최근 삼성전자 또한 HBM 기술 개발에 힘쓰면서 5세대 HBM3E 12단 제품 개발에 성공하고 2분기 양산에 나서면서 추격에 고삐를 죄고 있다. 김선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1분기 HBM 시장 점유율은 59%를 달성한 것으로 보이며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37% 수준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경 사장은 올해 1분기 실적을 언급하며 "어려운 환경에서도 함께 노력해 준 덕분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격려하며 "이대로 나아가 (반도체 최고 실적이었던) 2022년 매출을 능가하는 게 우리의 목표"라면서도 "이익을 내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이 바로 성장"이라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6조 6060억 원을 내며 전년 동기 대비 931.87% 증가했다. 특히 반도체 불황 여파로 DS(반도체) 부문은 지난해 4분기 연속 적자로 연간 영업손실 14조8700억원을 기록했으나, 올 1분기 영업이익 1조 9100억 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그는 "2017년 이후 D램과 낸드, 파운드리,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의 시장 점유율이 떨어지고 있는데 이것은 사업의 큰 위기"라며 "작년부터 새로운 기회가 시작되고 있다. 그 기회를 놓치지 않고 올해 반드시 턴어라운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파운드리 시장에서 1위 TSMC와 2위 삼성전자의 점유율 격차는 지난해 3분기 45.5%포인트(p)에서 지난해 4분기 49.9%p로 더 커졌다. 또 경 사장은 "AI를 활용한 B2B 비즈니스가 이제 곧 현실이 된다"며 "그전에 에너지 소비량은 최소화해야 하고 메모리 용량은 계속 늘어나야 한다. 데이터 처리 속도도 훨씬 효율화돼야 하는데 우리 회사가 이를 가장 잘 해결할 수 있다"고 했다. 삼성전자는 대규모언어모델(LLM)용 AI 칩 '마하-1'을 개발 중이며, 연말에 양산해 네이버 클라우드에 공급할 예정이다. 경 사장은 "시장 환경이 안정적일 때는 터닝포인트를 만들기 어렵다"면서 "AI로 대변되는 새로운 세상이 열리기 시작했고 지금이 터닝포인트를 만들 수 있는 최적의 시기"라고 말했다.

2024.05.01 22:49이나리

[심승배의 국방&디지털④] 민군 겸용 분야 중심 군에 AI도입 늘려야

군수품은 국방부나 각군에서 관리하고 있는 물품을 말한다. 군이 임무를 수행할 때 필요한 군수품을 지원하는 업무가 군수지원 업무다. 군수품은 용도, 성질 등이 유사한 품목별로 1종(식량류), 2종(일반물자류), 3종(유류), 4종(건설자재류), 5종(탄약류), 6종(복지매장판매품), 7종(장비류), 8종(의무장비/물자류), 9종(수리부속, 공구류), 10종(기타 물자류)으로 분류한다. 즉, 의식주를 포함해군 작전이나 병영생활에 필요한 물품이 군수품이다. 우리가 일주일에 한 번 정도 대형마트나 재래시장에 장을 보러 가는 것처럼, 군에서도 주기적으로 필요한 군수품에 대한 소요를 판단해 조달계획을 수립하고 예산을 편성한 후 군수품을 조달한다. 조달하는 장소가 전국 각지에 분산돼 있기 때문에 수송(물류) 업무와 재고관리 업무가 중요하며, 장비(예, 차량)와 같은 군수품은 주기적인 정비가 중요하다. 군수지원 업무를 포함해 국방 임무(업무)를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문서 작성, 자료 관리, 행정 지원 등의 업무가 필수적이다. 군에서도 업무를 추진하려면 문서를 작성하고 중간관리자의 검토를 거쳐 완성 문서에 대한 결재를 요청해 의사결정권자에게 승인을 받아야 한다. 또한, 기관이나 부서별로 자료나 지식을 관리하기 위한 데이터베이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홈페이지나 SNS를 통해 기관 활동을 홍보한다. 군에서 수행하는 이런 활동을 군 행정 업무로 정의할 수 있으며, 이는 민간 기업의 행정 업무와 유사하다. 민간 기업이 그룹웨어나 ERP(Enterprise Resource Planning, 전사적 자원관리), 그리고 협업용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는 것처럼 군도 전자행정을 지원하는 소프트웨어를 사용한다. 군의 군수지원과 행정분야와 유사한 것이 민간에도 있을텐데 민간은 이러한 분야에 AI기술을 어떻게 적용하고 있을까? 물품의 재고관리는 과하지도 않고 부족하지도 않게 적정 재고수준을 유지할 수 있도록 과거의 판매 데이터를 기초로 미래 판매 계획을 예측해 자동으로 물품을 주문할때 AI를 활용할 수 있다. 이때 물품 단위로 센서를 부착해 상태 정보를 관리하거나 이미지 인식 기술을 사용해 재고관리 효율성을 높일 수도 있다. 자동차, 기차, 항공기 등에서 AI 기술을 활용해 부품의 고장 시점을 예측해 미리 정비를 하거나 필요한 부품을 미리 주문하기도 한다. 행정분야에서는 문서를 분류하고 검색하고 요약할 때 AI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 특히, 다양한 언어로 작성되어 있는 복수 문서를 사용자가 원하는 언어로 빠르게 요약해 정리할 때 유용하며, 인사말이나 연설문을 작성할 때도 화자 과거 자료에 기반해 마치 화자가 직접 쓴 것처럼 초안을 작성한다. 2022년 11월 30일에 출시한 대화형 AI 챗봇(chatbot) ChatGPT는 검색, 요약, 생성 기능을 제공하고 있으며, 2023년 11월에는 사무 자동화(OA: Office Automation) 소프트웨어인 Microsoft사의 오피스 소프트웨어에 AI 챗봇인 코파이럿(Copilot)이 통합됐다. 이제 사람들은 회의록을 작성(요약)하고 이메일을 보내고 발표자료를 작성할 때 AI 비서 도움을 받을 수 있으며, 이전보다 빠르면서 품질도 높은 결과물을 낼 수 있게 됐다. 본고는 우리 군의 군수지원과 행정분야에서 초점을 둬야할 업무를 살펴보고 AI를 도입해 성과를 낼 수 있는 문제를 식별하여 제시하고자 한다 군수지원 분야는 수요와 공급 균형이 중요하며 물류나 자산 현황에 대한 실시간 관리도 중요하다. 군수품 1종(식량류)의 경우, 군 장병에 대한 급식이 주요 업무이며 식수 예측 정확도를 높여 부족량과 초과량(잔반)을 최소화하는게 중요하다. 군수품 2종(일반물자류)은 피복에 대한 보급 이슈를 생각해볼 수 있으며 군 장병의 개별 신체 치수에 따라 군복을 맞춤형으로 보급하는게 중요하다. 그리고 군수품 7종(장비류)은 장비 상태를 실시간으로 점검해 고장날 확률이 높은 부품을 미리 정비하는 예측정비가 중요하다. 특히, 장기간 운영하는 군 장비 특성을 고려할 때 부품 공급사에서 재고를 보유하고 있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부품 생산 및 물류 시간을 고려해 미리 부품을 주문할 필요가 있다. 행정 분야는 군에서 생성한 지식에 접근해 필요한 정보(문서)를 검색 또는 분석해 새로운 정보(문서)를 생성하는 업무가 중요하다. 그리고 경비 신청이나 출장관리처럼 빈번하게 발생하는 업무의 간소화(자동화)도 중요하다. 앞서 제시한 민간의 사례들을 참고해 군수지원과 행정분야에서 AI를 도입해 성과를 낼 수 있는 문제를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다. 우리 군은 육군, 해군, 공군, 해병대로 구분돼 있고 군 부대 편성 단위도 분대, 소대에서 사단, 군단까지 계층화한 복잡한 조직이기 때문에 제시 문제를 적용할 때도 군별, 부대별 접근방법이 다를 수 있다. 그리고 군별로 관리하는 군수품 특성이나 조달 및 사용 환경이 다를 수 있기 때문에 특화한 AI 모델을 군별로 적용할 필요가 있다. 군수지원과 행정분야는 민간에서 활용하고 있는 AI 사례를 군에 재사용할 수 있는 분야다. 이처럼 민과 군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분야를 중심으로 AI기술 도입 및 활용 사례를 늘려간다면, 국방 업무 적용을 통한 AI기술 발전과 함께 국방 업무 생산성 향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이다.

2024.05.01 15:06심승배

트위치도 숏폼 열풍 편승…'디스커버리 피드' 출시

틱톡·인스타그램·유튜브·스냅챗·링크드인 등 여러 인기 플랫폼들이 숏폼 콘텐츠에 열을 올리고 있는 가운데, 트위치도 그 열풍에 합류한다. 30일(현지시간) 트위치는 X계정에서 이번주 모든 사용자를 대상으로 틱톡과 유사한 형태의 숏폼 검색 피드 기능을 선보인다고 알렸다. 트위치 iOS와 안드로이드 앱 내 탭으로 출시되는 피드를 통해 사용자들은 숏폼 콘텐츠를 스크롤하면서 새로운 스트리머를 찾을 수 있다. 피드에는 라이브 피드와 클립 피드라는 두 개의 탭이 있다. 라이브 피드에서는 사용자가 이미 팔로우하고 있는 스트리머와 트위치가 좋아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스트리머의 라이브 스트림이 표시된다. 클립 피드는 트위치 스트리머의 최고의 순간을 보여준다. 시청자는 생방송이 아닐 때도 스트리머의 콘텐츠를 발견할 수 있다. 트위치는 지난해 8월부터 관련 기능을 테스트해 왔다. 당시 회사는 트위치콘파리에서 디스커버리 피드를 공개했다. 회사 측은 "디스커버리 피드는 사용자들이 단순히 앱 안에서 시간을 많이 보내기 위해 출시한 기능은 아니다"라고 분명히 했다. 숏폼 영상 클립을 통해 사용자들이 스트리머를 발견하고, 실시간 스트리밍을 볼 수 있도록 연결해 주는 역할을 하겠다는 계획이다.

2024.05.01 14:00안희정

세계인과 함께하는 '드론 축제의 장' 열린다

글로벌 드론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박람회가 열린다. 국토교통부와 인천광역시는 '제5회 대한민국 드론박람회'를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공동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드론으로 실현하는 세상, Drones Come True !'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역대 최대규모 해외(20여 개국) 드론 관련자가 방문하고 글로벌 콘퍼런스와 비즈니스 팸투어를 통해 국내 드론기업의 기술력을 세계에 알리고 세계인들과 함께 드론 발전방향도 모색한다. 국가기관·공공기관·지자체·드론기업이 전시관을 운영하며 첨단 기술과 접목한 드론 기체와 활용 서비스를 선보인다. 사우디·덴마크 등 해외 12개국이 참여하는 해외 드론기업관도 운영한다. K-드론배송관, 2025 드론축구월드컵 홍보관, 영암 DF-1 국제 드론레이싱대회 홍보관, 차세대 드론 교통체계관 등 특별전시관에서는 다양한 드론 활용 모델을 확인할 수 있다. 개막식에서는 드론산업 유공자 표창과 '드론 산업 비상을 위한 아이디어 대국민 공모전' 수상식을 개최한다. 그간 드론축구 해외진출, 드론배송 상용화 실증 등 K-드론산업의 성장을 견인한 유공자 4명이 국토교통부 장관 표창을 받는다. 표창 주인공은 캠틱종합기술원 나세영, 아스로엑스 전부환, 한국공항공사 남승우, 성남시 김기한씨 등이다. 올해 처음으로 실시한 '드론 산업 비상을 위한 아이디어 대국민 공모전'에서는 일반공모분야에서 'AI 드론활용 도로 블랙아이스 점검'으로 이차민씨가, 전문가공모분야에서는 '소방드론 고층화재 조기대응'으로 지오플랫폼의 이정현씨가 각각 대상(국토부 장관상)을 받는다. 일반공모분야 수상작인 'AI 드론을 활용한 도로 블랙아이스 점검'은 AI 영상분석 드론을 활용해 도로 위 블랙아이스를 확인하고, 주변 차량과 도로관리청 등에 신속하게 전파해 사고를 예방하는 아이디어다. 전문가공모분야의 '소방드론을 활용한 고층화재 조기대응'은 일반 소방장비의 접근이 어려운 고층빌딩 화재 초기대응을 위해 드론용 화재진압 임무장비(소화탄 발사기 등)을 개발하고, 실제 화재현장에서 활용하기 위한 구체적인 지침 등을 마련한다는 아이디어다. 국토부는 올해 처음 시도된 공모전을 통해 발굴된 아이디어에 대해 도로공사·소방청 등 유관기관과 함께 도입 가능성을 면밀하게 검토하고, 향후 드론실증도시 등 드론활용서비스 지원사업을 통해 기술개발과 실증을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개막식 후 오후 8시부터는 기네스 세계기록에 빛나는 월드 드론라이트쇼(World Drone Light Show 2024)가 송도 달빛축제공원에서 열린다. 이날 드론쇼는 국내 드론기업이 세계 최대규모 기록에 도전해 성공한 사례다. 국토부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한다. 역대 최대 해외선수(300여 명)가 참여하는 2024 국제드론축구제전은 박람회장 1홀에서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 동안 열린다. 드론축구는 2016년 전주에서 개발된 이래 꾸준하게 성장해 왔다. 2022년 국제드론축구연맹(FIDA)이 결성됐고 지난 1월에는 미국 CES 가전박람회에도 참여해 세계인의 주목을 받았다. 첫날에는 2025년 드론축구 월드컵 개최 등에 대해 논의하는 제1회 국제드론축구연맹(FIDA) 총회가 열리며, 드론축구 세미프로리그 8개팀 창단 출범식과 시범경기가 열린다. 둘째날과 셋째날에는 FIDA 국제드론축구대회 클럽대항전과 국가대항전 경기가 열리고 드론축구 저변 확산을 위해 15개 초중고교 드론축구팀 창단 협약식도 개최된다. 드론산업의 발전을 모색하고 드론과 관련된 이슈들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다양한 주제로 드론 콘퍼런스가 열리며, 유망 드론기업의 투자유치 기회 확대를 위해 국토교통혁신펀드 운용 4개사를 포함한 총 15개 국내 투자사가 참여하는 드론기업 투자유치 설명회도 5.10일 진행된다. 김영국 국토부 항공정책관은 “드론은 다양한 산업분야는 물론, 우리의 일상생활에도 혁신적 변화를 일으키고 있는 '게임체인저'”라며 “이번 '2024 대한민국 드론박람회'에서는 이러한 드론으로 실현되는 새로운 세상을 생동감 있게 체험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4.05.01 13:12주문정

고양시에 유튜버 '도티' 뜬다…현대차, '현대 키즈 모터쇼' 개최

현대자동차가 오늘부터 다음 달 30일까지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제8회 현대 키즈 모터쇼(Hyundai Kids Motorshow)'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현대 키즈 모터쇼는 어린이의 순수하고 다채로운 상상력을 응원하는 그림 공모전을 진행하고 수상작을 선정해 전시하는 성장세대 캠페인으로 미래세대가 지속 가능하고 희망적인 미래를 꿈꾸고 실현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특히 이번 '제8회 현대 키즈 모터쇼' 주제는 친환경 에너지와 소프트웨어 전환이라는 현대자동차의 미래 기술 방향성에 맞게 '자동차'와 '모빌리티'에서 '미래도시'로 확장됐다. 현대차는 '상상 속 미래도시를 그려주세요'라는 주제로 지난해 12월 4일부터 올해 1월 21일까지 '제8회 현대 키즈 모터쇼' 공모전을 진행했고 많은 어린이가 참가해 유치부, 초등 저학년, 초등 고학년으로 구성된 3개 부문에서 총 1만4천97개 작품이 접수됐다. 접수된 작품 중 150점이 본선 진출작으로 선정됐으며 확장된 공모 주제에 맞게 도시 공학, 로봇 공학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의 집단 심사를 거쳐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 3점, 현대차 대표이사상 3점이 포함된 총 6점의 최우수 수상작을 선정했다.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으로는 ▲자연과 함께 살아가요 ▲반짝 전구에서 우주 도시 ▲E-free 플로팅 시티가 선정됐으며 ▲하늘을 나는 아빠의 무지개 자동차 ▲푸른 별을 떠나 사는 사람들 ▲환경을 지키는 ECO 자동차가 있는 미래 자연이 현대자동차 대표이사상을 수상했다. 이번 현대 키즈 모터쇼에 전시되는 최우수 수상작 6점은 그림으로 전시될 뿐만 아니라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입체적인 전시물로 구현돼 현대 키즈 모터쇼 방문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현대자동차는 현대 키즈 모터쇼와 함께 즐길 수 있는 현장 프로그램을 준비해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을 찾는 방문객들을 위한 다채로운 체험 공간도 마련한다. 가정의 달과 어린이날을 맞아 오는 3일부터 5일까지 진행되는 '키즈 그라운드' 행사는 인플루언서 도티가 직접 진행하는 프로그램을 포함한 다양한 종류의 키즈 워크샵을 운영한다. 가족 단위 방문객들을 위해 모빌리티 가든 전시, 키즈 쿠킹 클래스를 진행하고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 위치한 레스토랑 '키친 바이 해비치'에서는 특별 메뉴도 함께 운영해 풍부한 즐길 거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 키즈 모터쇼를 통해 미래세대가 상상력을 활용해 혁신적이고 희망찬 미래를 실현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갖고 있는 열린 생각과 상상력을 통해 영감을 얻고 미래세대와 함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이끌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는 '휴머니티를 향한 진보'의 브랜드 비전 아래 미래 잠재고객인 성장세대들이 차세대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모빌리티 산업에 대한 교육과 현장 체험 학습 기회를 제공하는 '미래 모빌리티 학교' 프로그램, 아이들의 시각에서 브랜드 비전에 대해 소통하기 위한 메타버스 플랫폼 제작 등 다양한 교육과 문화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2024.05.01 12:38김재성

스마일게이트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 신작 기대감↑

스마일게이트가 하반기 신작 RPG(역할수행게임)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카제나)'를 올해 하반기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전지역에 카제나를 동시 출시한다. 카제나는 애니메이션 서브컬쳐 게임의 명가 슈퍼크리에이티브에서 출시를 준비하고 있는 신작 RPG다. 앞서 스마일게이트는 에픽세븐을 비롯해 아우터플레인 등 다양한 서브컬처 게임을 선보인 바 있다. 1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스마일게이트는 올해 하반기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전 지역에 카제나를 동시 출시한다. 이에 앞서 지난달 22일 스마일게이트는 한국, 일본, 북미, 대만에 공식 커뮤니티를 오픈했다. 카제나는 매력적인 캐릭터를 수집하고 육성하는 RPG를 기반으로 로그라이크를 비롯한 다양한 장르의 장점을 융합해 기존에 없던 새로운 플레이 방식을 선보일 예정이다. 여기에 에픽세븐으로 검증된 슈퍼크리에이티브의 2D 아트웍과 애니메이션 연출력을 더해 글로벌 서브컬쳐 팬들의 공략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국내 이용자들은 X(구 트위터)와 유튜브에서 카제나의 최신 소식을 만나볼 수 있다. 글로벌 이용자들을 위한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트위치 ▲디스코드' 채널도 운영된다. 스마일게이트는 공식 커뮤니티를 통해 게임에 대한 추가 정보를 지속 공개할 예정이다. 공식 커뮤니티 오픈과 함께 공개된 세계관 소개 영상에서는 먼 미래, 우주적인 힘에 의해 멸망해 버린 지구를 떠나 '카오스 특이점'을 탐험하며 희망을 찾기 위해 분투하는 주요 캐릭터들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게임 속에서 전투가 펼쳐지는 핵심 영역인 카오스 특이점은 진입하는 사람들에게 극심한 혼돈과 공포를 불러일으켜 정신을 붕괴시키지만 동시에 무한한 가능성이 존재하는 미지의 공간이다. 스마일게이트는 오는 5월 카제나에 등장하는 여러 세력들의 정보를 담은 신규 영상도 공개한다. 업계에서는 카제나가 스마일게이트의 새로운 흥행 IP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에픽세븐을 탄생시킨 김형석 대표는 총괄 디렉터로 직접 카제나 개발을 진두지휘하며 스마일게이트의 차기 지식재산권(IP)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에픽세븐은 슈퍼크리에이티브가 개발한 수집형 RPG로 고품질 2D 그래픽과 방대한 스토리를 갖춘 점이 특징이다. 국내에는 2018년 8월 출시돼 올해 6년차를 맞이한 게임이지만, 지난해 중국시장 오픈과 함께 의미있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특히 이 게임은 매력적인 스토리와 개성 있는 캐릭터로 많은 주목을 받았다. 특히 출시 지역에 맞춘 콘텐츠도 에픽세븐의 인기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먼저 '서브컬쳐 본고장' 일본에서는 '강철의 연금술사', 'Re:제로부터 시작하는 이세계 생활', '전생슬' 등 일본 유명 애니메이션 IP(지식재산권)와 콜라보를 진행했다. 센서타워의 분석에 에픽세븐은 론칭 후 지난해 8월까지 글로벌 시장에서 누적 6억 6700만 달러(약 8930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면서 서브컬쳐 게임 중 전세계 흥행작으로 자리매김했다. 에픽세븐의 흥행을 이끈 국가는 미국(38.2%), 한국(20.6%), 일본(15.3%)이다. 미국은 탄탄한 유저 기반에 힘입어 '에픽세븐' 인기 1위 국가를 유지했다. 서브컬쳐의 본고장인 일본에서는 매출 비중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면서 성공 가도를 달렸다. 업계 한 관계자는 "김형석 대표가 카제나 총괄 디렉터를 맡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에픽세븐에서 보여준 성공 방정식을 이번 신작에도 적용한다면 흥행은 어느정도 보장이 될 것이라고 예상한다"고 말했다. 권익훈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 본부장은 “미지의 힘에 의해 멸망해 버린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희망을 찾는 모험 이야기를 다양한 콘텐츠 안에 담아내고 있다“며 ”슈퍼크리에이티브의 압도적인 애니메이션 연출력과 2D 아트웍으로 탄생한 매력적인 캐릭터들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5.01 12:06강한결

"생성형 AI, 단순 도구 그 이상...영감도 줄 수 있어"

"생성형 인공지능(AI)은 예술계에서 단순 도구 역할을 넘어섰습니다. 작가 대신 그림 구도를 잡아주고 영감을 제공하기 때문입니다. AI 그림은 색다른 특징도 갖고 있습니다. 작가의 이야기가 그림에 스며들었습니다. 작가 문체가 이미지로 구현됐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AI 그림은 높은 희소성을 가질 것입니다." 김은진 AI 기반 미디어 아티스트는 최근 본지와 인터뷰에서 생성형 AI가 작가의 'AI 비서'로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단순 도구가 아닌 작가 그림 제작을 돕고 영감까지 줄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김은진 아티스트는 미국 뉴욕 티시예술대학에서 인터랙티브 텔레커뮤니케이션 석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서강대 아트엔테크 박사 수료했다. 현재 AI 기반 미디어 예술가로 활동하고 있다. 김 작가는 그동안 미국에서 기술과 예술을 결합한 작품을 전시하기도 했다. 그는 이달 17일부터 24일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동 토포하우스 갤러리에서 전시 'AI가 천국을 그리다'를 열었다. 김 작가가 AI 기반 아티스트로서 처음 선보인 전시다. 생성형 AI를 이용해 천국을 주제로 한 작품을 공개했다. 예술가가 AI와 어떻게 협력해 작품을 그려나가는지 직접 보여줬다. AI, 그림 구도 잡고 영감도 준다…"보조 도구 이상" 김은진 아티스트는 이번 작품 제작에 스태빌리티AI의 오픈소스 AI 모델 '스테이블 디퓨전'과 미드저니의 '미드저니' 유료 모델을 활용했다. 스테이블 디퓨전은 명령어로 이미지를 만들 수 있다. 미드저니 유료 버전은 명령어뿐 아니라 이미지 삽입을 통해 이미지 생성을 한다. 작가는 문자와 이미지 삽입을 통해 지속적으로 작품 수정만 진행하면 된다. 김은진 작가는 작품 하나 제작하는데 약 80시간에서 120시간 걸린다고 말했다. 김 작가는 AI 툴 선택이 최종 결과물을 결정한다고 주장했다. 어떤 AI 툴을 활용하느냐에 따라 다른 이미지를 얻는다는 이유에서다. 그는 "그동안 다양한 생성형 AI 도구를 활용했다"며 "예술적 이미지를 가장 잘 뽑는 툴은 미드저니와 스테이블 디퓨전"이라고 했다. 반면 오픈AI의 '달리3'는 브랜드 로고 제작 등 상업적 용도에 적합한 이미지를 만든다고 설명했다. 미드저니와 스테이블 디퓨전은 오픈소스 AI 모델로 알려져 있다. 이미지만 약 5억장 학습했다. 폐쇄형 AI 모델인 달리3보다 더 많은 이미지 데이터셋을 보유한 셈이다. 김은진 작가는 "오픈소스 AI 모델은 폐쇄형 모델보다 더 풍부한 화풍과 이미지를 표현할 수 있다"며 두 모델을 선택한 이유를 알렸다. 그는 생성형 AI가 예술계에서 단순 도구 역할을 넘어설 것으로 봤다. 김은진 작가는 AI와 사람이 함께 대화하고 맞춰가면서 작품을 만든다고 주장했다. AI가 그림 구도를 잡아주거나 작가에 영감까지 준다는 이유에서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하늘로 올라가는 복숭아, 초현실주의'라고 AI에 입력하면, AI는 하늘에 복숭아가 올라가는 장면만 생성하지 않는다. 우선 복숭아 구도를 보기 좋게 설정한다. 복숭아와 하늘을 연결하는 금속 체인도 생성한다. 사용자가 '금속 체인'을 멸령어에 입력하지 않았는데도 AI가 그림에 맞게 생성한 셈이다. 그는 "생성형 AI는 작가에게 도구일 수 있지만, 영감의 원천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AI로 만든 그림, 예술 한 장르 될 것…美선 이미 시작" 김은진 작가는 생성형 AI로 만든 작품이 예술 한 장르로 자리 잡을 것으로 내다봤다. 인간이 직접 그린 작품 못지않게 희소성 있다는 이유에서다. 김 작가는 "작가의 언어와 의도가 이미지에 그대로 묻어난다"며 "이는 단순한 그림이 아니라 작가의 스토리텔링을 이미지로 구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어느 화가는 오일로 그림을 그리고, 어떤 화가는 아크릴 물감으로 그림을 그린다"며 "AI에 자신만의 이야기를 넣어 작품 만드는 것도 이와 같은 이치"라고 덧붙였다. 김은진 작가는 AI 작품 희소성도 높게 봤다. 그는 "생성형 AI 모델에 동일한 명령어를 넣는다고 해서 기존과 똑같은 이미지를 받을 수 없다"고 했다. 그는 "같은 명령어를 몇 시간 있다 똑같이 입력해도 다른 이미지를 생성한다"며 "AI 작품 희소성이 높은 이유다"라고 덧붙였다. 현재 미국에선 AI 작품 전시가 본격 시작하는 추세라고 했다. 'AI 기반 미디어 아티스트'라는 직업도 미국에서 처음 나왔다. 반면 한국은 관련 전시가 활발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는 "AI 작품에 대한 예술적 가치 논란은 미국에서 이미 해소됐다"고 말했다. "생성형 AI, 한계 분명 있어…데이터셋·UI 더 성장해야" 김은진 작가는 생성형 AI로 모든 작품을 완벽하게 구현할 수는 없다고 했다. 아직 생성형 AI 기술이 초기 수준이라서다. AI 예술 활동에 필요한 유저인터페이스(UI) 부족도 원인으로 꼽았다. 그는 "AI 작가는 정해진 데이터셋으로 결과물을 얻는 식"이라며 "아직은 데이터셋 범위에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예를 들어, 생성형 AI가 사람 얼굴 이미지를 생성할 때 서양인을 먼저 내놓는다. 반면 아시아인 이미지 구현은 서툴다. 아시아 이미지를 구현해도 그림 풍채나 이미지는 중국식이다. 김 작가는 "앞으로 더 많은 데이터셋과 업그레이드된 정제 기술이 필요할 것"이라며 "작가는 프롬프트를 활용해 이를 교정하는 작업을 필수로 거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예술가가 생성형 AI로 이미지를 편하게 구현할 수 있는 UI 발전 필요성도 주장했다. 김은진 작가는 "현재 대기업에서는 이같은 UI를 개발한 것으로 안다"며 "아직 완전히 개방되지 않은 상태"라고 했다. 그는 "작품 활동에 필요한 UI가 나오면 현재보다 원활한 작품 제작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은진 작가는 예술가뿐 아니라 일반 사람들도 생성형 AI를 통해 예술 활동을 이어나갈 것으로 봤다. 그는 "누구나 신기술을 통해 창작 활동할 수 있는 시대가 오길 바란다"며 "이에 필요한 AI 서비스와 UI는 더욱 성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5.01 12:00김미정

병원 내 마스크 착용 등 5월부터 코로나19 의무 방역 '권고'로 변경

오늘(5월1일)부터 코로나19 위기단계가 현행 '경계'에서 가장 낮은 '관심'으로 하향됨에 따라 방역조치의 법적 의무는 해제하고 자율적 방역 실천으로 완전히 전환된다. 이와 함께 건강보험에서 지원하던 검사・치료, 치료제・백신 지원도 고위험군 중심으로 전환한다. 이번 위기단계 하향으로 4급 감염병으로 조정(2023년 8월31일) 이후에도 일부 의무였던 방역조치는 모두 권고로 바뀌고, 확진자 격리 권고 기준 또한 4급 감염병인 인플루엔자와 유사한 수준으로 완화된다. 구체적으로 입소형 감염취약시설과 병원급 의료기관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가 권고로 전환되고, 감염취약시설 입소자 선제검사 의무도 감염취약시설 종사자 및 보호자(간병인)와 동일하게 권고로 바뀐다. 확진자 격리 권고 기준은 현행 '검체채취일로부터 5일 권고'(감염취약시설 입소자 및 의료기관 입원환자 7일 권고)에서, '기침, 발열 등 코로나19 주요 증상이 호전된 후 24시간 경과 시까지'로 완화된다. 의료지원체계는 계절독감과 동일한 수준의 일반의료체계 편입을 목표로 하되, 과도기적 단계로 고위험군 보호를 위해 검사비·치료비 부담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조정한다. 코로나19 검사비의 경우, 우선 무증상 선별검사가 필요 없는 방역 상황을 고려해 무증상자에 대한 검사비 지원은 없어진다. 유증상자 중 60세 이상 등 먹는치료제 대상군과 의료취약지역소재 요양기관, 응급실 내원환자, 중환자실 입원환자에 대해서는 신속한 검사를 위해 신속항원검사(RAT)를 종전처럼 지원(6천원~9천원대 수준)한다. 먹는 치료제 대상군의 확진을 위한 PCR 검사의 경우 건강보험을 적용하나, 한시적으로 지원되던 본인부담 지원(약 1~3만원대 부담 예상)은 종료된다. 입원치료비의 경우 건강보험을 계속 적용되는데, 일부 중증환자에 대해 지원하던 국비 지원은 종료하되 본인부담상한제를 통해 부담은 최소화된다는 방침이다. 치료제 지원은 일부 본인부담금을 부과할 예정으로 코로나19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지원되고 있는 팍스로비드 등 치료제의 경우 건강보험 적용을 위한 등재 절차가 진행되고 있으나 등재 전까지 과도기에는 일부 본인부담금을 산정하고, 치료제 3종의 약가를 사용빈도에 따라 가중평균한 약가의 약 5% 수준인 5만원으로 부과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의료급여 수급권자 및 차상위 본인부담경감대상자에 대해서는 무상지원을 유지한다. 백신은 '23~'24절기까지만 전국민 무료접종을 유지하고, '24~'25절기부터는 65세 이상 고령층,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에 한해 무료로 접종한다.

2024.05.01 11:48조민규

산업부, 도전 혁신형 기술 프로그램형 사업으로 신속 개발

올해부터 전기차용 초고전압 GaN 전력반도체, 주사제 아닌 먹는 암치료 항체의약품, 96% 이상 하이니켈 이차전지, 탠덤 차세대 태양전지, 수소전소 터빈 발전시스템 등 도전혁신형 기술개발이 산업통상자원부 프로그램형 연구개발(R&D) 사업으로 추진된다. 프로그램형 사업은 자동차·에너지·전자부품 등 산업별 환경 변화와 현장 연구수요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예산 심사시 규모만 확정하고 연구과제는 부처가 자율 기획하는 사업이다. 산업부는 올해 총 24개 사업을 추진한다. 산업부는 올해 1~3월 프로그램형 R&D 사업 1차 공고를 통해 세계 최초·최고수준의 기술개발에 도전하는 총 700여 개 과제를 선정하고 5월 중 총 228개의 도전‧혁신적인 과제를 2차로 공고해 신속하게 지원하기로 했다. 1차 공고 지원과제 가운데 '전기차용 고전압 GaN 전력모듈 기술개발' 과제에는 세미파워렉스(주관)와 함께 현대차·삼성전자·서울대학교 등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정부가 1.2kV 초고전압 전력반도체 상용화 개발의 도전적 목표를 제시하자 국내 최고 대·중소기업과 대학이 드림팀을 구성해 참여하는 등 혁신형 정부 R&D 사업이 국내 최고 연구자와 기업들의 협력을 촉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2차로 공고될 과제 가운데 모빌리티 분야는 ▲비·안개 등 악천후에서도 정확하게 볼 수 있는 자율주행 센서·카메라 ▲96%이상 하이니켈계 이차전지 ▲메탄올 추진선 엔진 핵심부품 개발 등이 포함됐다. 에너지분야에는 ▲기존 실리콘 기반 태양전지의 효율 한계를 뛰어넘는 탠덤 차세대 태양전지 ▲세계 최초 수소 인프라 연계 수소전소 터빈 발전시스템(50~100MW) ▲액체수소 운반선 저장탱크용 진공단열시스템 개발 등을 지원한다. 바이오 분야에는 ▲주사제 아닌 먹는 암치료 항체의약품 ▲심혈관 질환을 예측‧진단하는 웨어러블 기기 개발을, 반도체 분야에는 데이터 취득이 어려운 제조 환경에 적합한 스몰 학습데이터 기반 온디바이스 AI 품질 검사 최적화 기술개발 등을 추진한다. 로봇 분야에서는 ▲피부일체형 로봇핸드 ▲인공지능 초미세(직경 0.8mm이하) 수술로봇 등을 개발한다. 오승철 산업부 산업기반실장은 “산업부는 프로그램형 사업을 통해 급격한 산업환경의 변화와 기업 수요에 대응해 투자의 적시성과 유연성을 높이고, 도전적인 기술개발 목표 제시를 통해 정부 R&D의 파급력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05.01 11:20주문정

현대백화점, '제39회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 개최

현대백화점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전국 유치원생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제39회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현대백화점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는 현대어린이책미술관이 후원하는 가족 문화 행사로, 어린이들이 자유롭게 그림을 그리며 예술적 상상력을 키울 수 있도록 매년 다양한 행사와 함께 운영된다. 올해 그림그리기 대회는 '내가 꿈꾸는 행복한 집'을 주제로 진행된다. 참가를 원하는 어린이는 오는 26일까지 현대백화점 통합앱을 통해 온라인 접수 후 전국 16개 백화점과 8개 아울렛 점포별 지정데스크 접수처에 그림을 제출하면 된다. 접수는 1만명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참가비는 무료다. 대회 참가자에게는 점포 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쿠폰 및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전 점포 카페H에서 사용할 수 있는 키즈 스낵 교환권과 5~6월 문화센터 강좌 5,000원 할인권을 증정한다. 심사는 유치부, 초등 저학년부(1~3학년), 초등 고학년부(4~6학년) 등 세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다. 전체 부문 1등에겐 최고상인 문체부장관상과 현대백화점 상품권 200만원이 부상으로 주어지며, 각 부문별로 ▲현대백화점 사장상(부문별 1명씩, 100만원), ▲현대어린이책미술관상(부문별 1명씩, 50만원) 등이 제공된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올해는 지난해보다 더 많은 어린이가 참여할 수 있도록 참가 인원을 1만명으로 확대하고 수상자도 1천명으로 늘렸다"며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아 준비한 다양한 이벤트들로 현대백화점을 방문한 고객들이 가족과 함께 더욱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4.05.01 11:15안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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