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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연 '脫중국' 독자공급망 구축 본격화

배터리 구성 요소 중 음극재의 핵심 소재인 흑연에 대한 공급망 재편 준비가 한창이다. 그 동안 90% 이상 물량을 공급해온 중국에 더 이상 의존하기 어렵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독자적인 흑연 공급망을 구축하기 위한 업계 행보도 바빠지고 있다. 20일 국내 배터리 업계에 따르면 중국 이외 지역에서 생산된 천연 흑연과 인조 흑연 물량 확보를 위한 가시적인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중국서 90% 넘게 수입…보호무역 고조 속 수급 우려 ↑ 그 동안 우리나라는 사실상 전량에 가까운 흑연을 중국에서 수입해왔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1~9월 기준 천연 흑연의 97.7%, 인조 흑연의 94.3%는 중국에서 수입했다. 국내 배터리 업계는 일찍이 이런 상황을 타개해야 할 것으로 봤다. 미국이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을 도입하는 등 보호무역주의를 강화하는 점을 고려할 때, 중국산 원재료에 크게 의존하는 방식을 계속 고수하기 어려워질 것이란 전망 때문이다. 이런 전망은 지난해 12월 미국이 IRA 제재 대상에 중국을 포함하면서 현실이 됐다. 미국이 중국, 북한, 러시아, 이란 등을 해외우려기관(FEOC) 지역으로 규정하면서, 배터리 핵심 광물의 경우 당장 내년부터 이 지역에서 수급할 경우 IRA 보조금을 제한하기로 한 것이다. 음극재 재료인 흑연도 해당된다. 중국이 이런 미국 제재에 대응하기 시작한 점도 고려해야 할 변수다. 지난해 12월부터 천연 흑연 수출을 통제하기 시작했다. 현재까지 우리나라 배터리 기업들에 대한 수출은 허용하고 있지만, 언제든 제한될 가능성이 상존한다. ■非중국 흑연 탐색..."美 IRA 제재 축소해달라" 물밑 노력 병행 보호무역이 강화되면서 흑연 수급 문제가 대두된 만큼, 국내에서 흑연을 공급받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 해결책이다. 그러나 이 방법으로 중국 의존도를 완전히 해소하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국내에선 포스코퓨처엠이 인조 흑연을 생산하는 유일한 기업으로 수요 증가를 고려해 흑연 생산량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하반기까지 인조흑연 음극재 생산량을 1만8천톤으로 전년 8천톤 대비 2배 이상으로 늘리겠다고 했다. 내년에는 이를 3만6천톤까지 늘릴 방침이다. 그럼에도 국내 수요에 비해 공급량이 크게 부족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배터리 업체들도 음극재에 필요한 흑연을 중국 외 지역에서 확보하는 상황이다. SK온의 경우 지난 13일 미국 음극재 파트너사 웨스트워터로부터 천연흑연을 공급받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 조건에 따라 최대 3만4천톤까지 흑연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LG에너지솔루션도 지난해 6월 호주 기업인 노보닉스로부터 인조흑연을 공급받기로 했고, 삼성SDI도 호주 기업 시라와 천연 흑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런 노력에도 현 상황대로면 내년부터 업계가 비(非)중국산 흑연 부족에 시달릴 확률이 높다. 전세계 흑연 공급량을 봐도 중국의 비중이 압도적이기 때문이다. 지난해 산업은행이 발표한 글로벌 공급망 핵심 품목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기준 고품질 음극재에 쓰이는 구형흑연의 중국 생산 비중이 91%였다. 때문에 배터리 업계는 IRA 규제 완화 노력도 같이 추진하고 있다. 흑연에 대한 FEOC 적용을 2026년 말 이후로 2년 이상 유예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음극재 생산 기업 상위 10곳 중 포스코퓨처엠 한 곳을 빼면 모두 중국 기업"이라며 "중국산이 아닌 흑연으로 음극재를 확보하기엔 기한이 촉박해 유예를 요청한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상대적으로 IRA 대응이 용이한 양극재에 비해 음극재는 국내 기업으로부터 공급을 받더라도 물량 부족이 예상되고 있다"며 "음극재는 배터리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0% 정도로 작기 때문에 업계 차원에서 핵심 광물에서 제외해달라는 요청도 병행되고 있다"고 했다.

2024.02.20 14:22김윤희

네오위즈, 인기 인디게임 8종 스팀 할인 진행

네오위즈(공동대표 김승철, 배태근)는 20일 글로벌 온라인 유통 플랫폼 스팀에서 인기 인디게임의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네오위즈가 참여하는 스팀의 '2월 할인' 행사는 다음달 3일까지 운영된다. 할인 게임은 참신함과 게임성을 앞세운 네오위즈의 인디게임 8종으로 구성됐다. 산나비, 영웅모집, 스컬, 아카, 메탈유닛, 언소울드, 사망여각, 블레이드 어썰트가 해당한다. 산나비와 영웅모집은 각각 20%, 30%, 스컬은 50%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고, 아카는 65%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메탈 유닛, 언소울드, 사망여각, 블레이드 어썰트는 80 % 할인한다. 한편, 네오위즈가 선보이는 인디게임들은 이용자들에게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2D 액션 게임 '스컬'은 2021년 1월 출시 후 한국 인디게임 최초로 스팀 글로벌 판매량 100만 장을 돌파한 바 있으며, 2023년 11월 스팀과 닌텐도 스위치에 출시된 '산나비'는 스팀에서 '압도적으로 긍정적' 평가를 받으며 순항하고 있다.

2024.02.20 14:20강한결

뤼이드 알테스트 "SAT 평균 94.7점 향상 효과"

AI 교육 기술 기업 뤼이드(대표 박수영)가 개발한 인공지능 기반의 미국 대입 SAT 학습 플랫폼 '알테스트(R.test)'가 지난 1년간 7만여 명의 유료 회원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용자의 성적향상 효과를 알 수 있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해 1월 서비스를 시작한 알테스트는 전세계에서 처음으로 AI 기반의 디지털 SAT 진단 서비스를 출시했다. 미국을 제외한 한국 등 다른 나라에서는 지난해부터, 미국에서는 올해부터 컴퓨터로 대입 시험을 치르는 디지털 방식의 SAT로 완전히 전환됨에 따라 새로워진 시험을 대비하려는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전세계적 관심이 높은 상황이다. 미국에서의 올해 첫 SAT는 디지털 형태로 오는 3월 9일(미국 시간) 치뤄진다. 지난 해 알테스트 서비스 이용자는 44만 명을 기록했으며, 전체의 39.1%가 미국에서, 2.3%가 한국에서, 나머지 58.6%가 해외에서 이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유료회원을 기준으로 보면, 미국에서의 매출이 66.8%로 가장 높았고, 한국, 인도, 아랍에미리트(UAE), 홍콩 순이었다. 한국 이하 탑 10 국가들의 매출이 높은 비중은 아니지만, 별도 마케팅이 없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아시아, 중동, 유럽 주요국가에서의 미국 대입에 대한 관심을 확인할 수 있다. 이용자들의 평균 점수 향상은 94.7점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알테스트 내 2회차 이상 모의고사를 치른 이용자들의 향상된 점수를 평균해 계산한 수치다. 점수대 별 이용자 분포는 1300점 대 응시자가 26.2%로 가장 많았고, 1400점에서 만점인 1600점에 이르는 응시자가 22.6%로 그 뒤를 이었다. 성적 상승폭을 살펴보면, 700점대와 같이 낮은 점수대에서는 300점 이상의 높은 상승폭을 나타냈고, 고득점자로 갈수록 상승폭이 줄어 1200점 대 이용자는 평균 99점, 1300점대 이용자는 평균 63점이 상승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전체 중 71%의 이용자가 알테스트 이용 후 모의고사에서 최대 377점까지 점수 향상 효과를 볼 수 있었다. 알테스트에 적용된 AI 진단, 추천 기술은 뤼이드가 지난 2017년 개발 후 600만 명 이상이 이용한 AI 토익 학습 솔루션 '산타 토익'의 AI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한 것으로, 앞서 산타 토익은 20시간 학습 후 평균 165점의 성적 상승 효과를 발표한 바 있다. 최근 알테스트는 기존에 제공하던 진단 모의고사 외에 1천500여 문항의 문제은행 '큐뱅크' 서비스를 새롭게 오픈했다. '큐뱅크'를 통해 제공되는 콘텐츠들은 미국 SAT 출제 기관인 칼리지보드의 최신 기출문제 유형을 분석해 뤼이드의 전문 출제진이 개발한 신규 문항들로 수험생들의 실력 향상을 돕는다. 이용자들은 90일, 180일, 360일 등 기간을 선택해 '큐뱅크'만 이용하거나, 진단 모의고사 세트를 유료 구매해 풀거나, 이를 세트 상품으로 묶어 최대 70%까지 큰 폭의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알테스트의 진단 모의고사는 실제 시험과 동일한 경험을 제공하는 98 문항의 풀 버전 모의고사와, AI 기술을 활용해 20 문항으로 축소한 미니 버전으로 구성돼 있다. 모의고사 후에는 높은 정확도의 예상점수를 확인할 수 있고, AI 기술을 통해 학생의 현재 학습 상태와 시험 습관에 대한 개인화된 맞춤 리포트가 제공된다. 뤼이드 박수영 대표는 "올해 미국 대입 시험 SAT가 디지털로 전면 교체되면서 알테스트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우리 서비스가 미국 대입 SAT 시험 대비를 위한 혁신적인 AI 학습 도구로서 더욱 유의미한 성적 향상 효과를 낼 수 있도록 학습 콘텐츠와 기술의 결합을 계속해서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2.20 14:15안희정

넷앱 ”비즈니스 혁신, 지능형 데이터 인프라로 지원”

한국넷앱은 20일 서울 삼성동 오크우드프리미어 코엑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넷앱 포트폴리오 업데이트를 발표했다. 한국넷앱은 간담회에서 작년 10월 '넷앱 인사이트 2023'에서 발표된 통합 데이터 스토리지 솔루션과 AI 및 보안 인프라 향상을 위한 포트폴리오를 소개했다. 포트폴리오 업데이트를 통해 복잡한 IT 환경 속에서 끊임 없이 확장하고 있는 데이터 관리의 중요성과 기업들이 자사의 데이터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글로벌 시장 조사 기관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국내 스토리지 시장의 연평균성장률은 올해부터 2028년까지 4.73%로 예상되며 2028년 약 1조 684억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김백수 한국넷앱 대표는 “기업들은 운영 비용과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면서 새로운 기술을 계속해서 수용해야 하는 압박과 보안 위협으로 가득 찬 복잡한 IT 환경에 직면해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국내 기업들은 점점 더 복잡해지는 기술 환경을 헤쳐나가기 위해 인텔리전트 데이터 인프라스트럭처를 필수로 구축해야 한다”고 밝혔다. 지난 20여년 전 업계에 통합 스토리지를 도입한 바 있는 넷앱은 오늘날 통합 데이터 스토리지를 파일, 블록 및 객체 워크로드를 지원하는 전체 아키텍처로 그 의미를 확장하고 있다. 작년 통합 용량 플래시 스토리지 제품인 'AFF C 시리즈' 시스템과 넷앱 ASA를 출시했으며 2만명 이상의 고객에게서 미션 크리티컬한 SAN 인프라에서 실행되는 블록 워크로드에 대한 신뢰를 받고 있다. 최근 발표한 엔터프라이즈급 SAN 워크로드 제품인 'ASA C 시리즈'는 지속가능성과 성능 및 비용 절감에 있어 최상의 균형 유지를 위해 용량 플래시를 사용한다. 디스크에 가까운 가격으로 플래시 속도를 제공하고 4대1 스토리지 효율성과 99.9999%의 데이터 가용성을 보장한다. 한국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가장 AI에 대한 준비가 잘 되어 있는 국가 중 하나로, 계속해서 디지털 전환에 힘쓰고 있다. 최근 정부는 올해 전 년 대비15.8% 증가한 약 1조 2천1억원을 AI 산업 육성을 위해 투자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오늘날 기업들은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AI 이니셔티브를 통해 지속적으로 혁신하고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 5단계에 걸친 AI 파이프라인에 각기 다른 방대한 양의 데이터들이 산재된 상황에서 유의미한 결과를 얻rl 쉽지 않다. 강연식 한국넷앱 전무는 “넷앱은 고성능 올 플래시 및 클라우드 스토리지를 통해 기업들이 최신 데이터 레이크 환경을 구축하고, AI를 가속화 하도록 지원하여 데이터 운영의 복잡성을 낮춘다”며 “진정한 하이브리드 멀티 클라우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3대 퍼블릭 클라우드 모두에 통합되는 AI 데이터 파이프라인을 지속해서 구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넷앱은 작년 8월 출시된 구글 클라우드 넷앱 볼륨 파트너십을 통해 클라우드 내에서 엔터프라이즈 워크로드의 혁신을 지원하고 있다. 더불어 국내에서 애저 VM웨어 솔루션용 애저 넷앱 파일스 데이터 저장소의 운영을 지원하며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파트너십을 확장하고 있다. 넷앱은 넷앱 AFF, ASA 및 FAS를 비롯한 모든 온프레미스 넷앱 온탭 기반 스토리지 시스템에서 랜섬웨어 복구 개런티를 사용할 수 있도록 그 범위를 확장하여 기업이 자사 및 데이터를 보호하도록 돕고 있다. 해당 개런티를 통해 넷앱은 랜섬웨어 공격 시 스냅샷 데이터 복구를 지원하며 넷앱 또는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를 통해 데이터 사본을 복구할 수 없는 경우 보상을 제공한다. 김백수 대표는 "넷앱은 최근 발표한 포트폴리오 업데이트를 통해 데이터 관리의 혁신의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며 “넷앱은 국내 기업들이 데이터의 가치를 최대한 활용하고 비즈니스 혁신을 가속화하여 목표 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넷앱은 오는 27일과 29일 각각 서울과 부산에서 넷앱 인사이트 엑스트라를 개최할 예정이다. 행사에서는 업계 리더와 기술 전문가들이 함께 모여 AI와 지능형 데이터 인프라를 주제로 논의할 예정이다.

2024.02.20 14:14김우용

비스테이지 "글로벌 팬덤 비즈니스 넘버워 파트너 도약"

고객사의 팬덤 비즈니스 성공을 돕는 비마이프렌즈가 '글로벌 팬덤 비즈니스 넘버원 파트너' 도약을 선언했다. 비마이프렌즈는 '2024 비스테이지 미디어 데이: 팬덤 비즈니스의 모든 것'을 주제로 한 첫 미디어 데이를 20일 개최했다. 팬덤 비즈니스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는 비마이프렌즈의 첫 미디어 데이에서는 지난 3년간의 활동과 성과, 글로벌 역량 등이 데이터, 사례와 함께 공개됐다. 첫 발표에 나선 이기영 공동대표는 '비스테이지, 3년의 글로벌 팬덤 비즈니스 성과와 미래'를 주제로 공격적으로 고객사를 확보하며 팬덤 비즈니스 영역을 확장한 성과를 중점적으로 얘기했다. 이 대표에 따르면, 그 동안 전 세계 224개국의 팬덤이 비스테이지에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 중 비스테이지를 통해 굿즈 등 다양한 팬덤 관련 기획 상품 및 디지털 서비스를 이용한 국가는 155개국에 달한다. 비스테이지로 구축된 고객사들의 팬덤 플랫폼의 누적 페이지 뷰(PV)도 1.8억 회를 넘기며 비스테이지가 글로벌 팬덤과 아티스트의 소통 창구로 자리 잡았음을 입증했다. 특히 이 대표는 3년간 팬덤 비즈니스 사업을 고도화한 결과 비스테이지를 도입하는 고객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현재까지 비스테이지로 팬덤 플랫폼을 구축한 고객사의 사례가 100개 이상이라고 밝혔다. 또 고객사의 41% 이상이 비스테이지에서 멤버십 또는 이커머스 기능을 활용해 적극적인 수익화 단계에 진입, 비스테이지를 통한 이커머스 및 물류 운영 계약 체결 비중은 900% 이상 신장했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누구나 무언가의 팬이다'는 믿음으로 K-POP, e스포츠, 크리에이터, 엔터테인먼트, 문화·예술 등 다양한 분야의 고객사와 함께 팬덤의 영향력을 전 세계로 알려왔다"며 "3년간 고객 성공 사례를 확장하고 글로벌 사업성을 증명하며 비스테이지가 글로벌 팬덤 비즈니스를 위한 최적의 파트너임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비스테이지로 본 성공적인 팬덤 비즈니스' 주제 발표에 나선 배상훈 CSO(최고전략책임자) 겸 일본법인대표는 다양한 고객 성공 사례와 비스테이지 데이터로 본 2024 팬덤 트렌드를 소개했다. 배 CSO는 비스테이지가 시작부터 글로벌 시장을 목표로 만들어졌으며, 5개 국어 지원이나 전 세계 210개국 이상에서 구축한 결제 및 배송 시스템 등 글로벌 사용성 개선을 위한 노력으로 고객사들의 성공적인 글로벌 팬덤 확보를 돕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배CSO는 글로벌 팬덤 비즈니스 전개 사례로 e스포츠, K-POP 등을 소개했다. T1, 디플러스 기아, KT 롤스터, DRX 등 유수의 e스포츠 구단들이 비스테이지를 통해 전세계 팬덤과 적극 소통하고, '현장수령' 등 기능을 활용해 온·오프라인을 연결하는 등 고도화된 팬덤 경험을 제공하고 있음을 설명하며 비스테이지가 e스포츠 구단의 팬덤 소통 플랫폼으로 각광받고 있는 점을 강조했다. 배 CSO는 1세대 아이돌부터 데뷔를 앞둔 5세대 아이돌까지 다양한 K-POP 아티스트가 비스테이지를 활용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데뷔 전부터 비스테이지로 팬덤 허브를 구축해 글로벌 팬덤을 결집시키고 있는 흐름을 통해 비스테이지가 K-POP 시장에 특화된 서비스로 시장을 선점해나가고 있음을 알렸다. 배 CSO는 "비스테이지는 팬덤 비즈니스 토탈 솔루션으로써 고객사에게 온?오프라인을 모두 아우르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최근 AB6IX가 성수동에서 진행한 팝업 스토어도 비스테이지가 기획·운영을 모두 담당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알렸다. 또 비스테이지가 콘텐츠 IP의 팬덤 형성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덧붙이며 "리베란테, 포르테나, 크레즐이 탄생한 '팬텀싱어4' 등 콘텐츠 IP가 비스테이지의 팬덤 비즈니스 노하우를 바탕으로 성공적으로 팬덤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서우석 공동대표는 '비스테이지, 글로벌 팬덤 비즈니스 성공을 위한 파트너'를 주제로 발표에 나섰다. 서 대표는 "비스테이지와 함께하게 된 100여개 IP는 현 시점에 관리하고 있는 전체 세일즈 리드의 5% 수준이다"며 "3년 내 비스테이지의 글로벌 고객사 비중이 50%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서 대표는 최근 일본 법인 설립을 통한 일본 사업 본격화에 대해서는 글로벌 진출을 희망하는 J-POP 아티스트와 셀럽, 일본 진출을 희망하는 한국 신인 아티스트 등이 타깃이라며, 현지화된 IT솔루션과 인프라 제공으로 더욱 비스테이지 사업성이 더욱 확대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미국의 경우, 에이전트 중심의 세일즈 리드를 통해 플랫폼 연동으로 시장을 확장하고 있는 상황인 만큼, 비스테이지를 통한 브랜딩, 허브 플랫폼, 데이터 솔루션 등 고도화된 역량을 바탕으로 대형 레이블과 협력해 성장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서우석 공동대표는 "비스테이지는 컨설팅, IP 비즈니스, 이커머스, 데이터랩스 등이 집약된 팬덤 비즈니스 토탈 솔루션이다. 팬덤과의 상호작용으로 팬덤의 니즈를 세심하게 파악하고 팬덤 경험을 고도화하며, 적정한 수익 모델을 통해 지속가능성을 더한다"며 "이를 통해 많은 팬덤은 좋아하는 아티스트, 브랜드, 크리에이터 등과 친밀하게 소통하고 교류하며 특별한 팬덤을 경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4.02.20 13:59백봉삼

작년 가계대출 18조4천억↑…연간 증가액 2003년 이래 두 번째로 낮아

2023년 우리나라 가계대출의 연간 증가폭이 2003년 이래 두 번째로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20일 한국은행은 2023년 4분기 가계신용 잠정치 자료를 내고 2023년 가계대출의 연간 증가액이 18조4천억원으로 관련 통계를 작성한 2003년 이래 두 번째로 낮다고 밝혔다. 가계대출 연간 증가폭이 가장 낮았던 해는 2022년으로 7조3천억원 감소했다. 2023년 가계대출 잔액은 1천768조3천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로는 6조5천억원 증가했다. 가계대출과 판매신용을 모두 합한 가계신용 연간 증가폭도 크게 줄어들었다. 2023년 가계신용 연간 증가액은 18조8천억원 증가해 2003년 이후 세 번째로 낮았다. 2003년 카드 사태 등으로 판매 신용이 대폭 감소(21조3천억원)했던 시점의 연간 증가폭 7조3천억원 증가했던 때와 2022년 연간 증가액이 4조6천억원으로 집계된 이후 연간 증가폭이 낮았다. 지난해 가계신용 잔액은 1천8864천억원으로으로 전 분기와 비교해 8조원 증가했다. 한국은행 금융통계부 서정석 금융통계팀장은 "가계대출의 연간 증가폭을 비교해보면 2010~2019년의 연 평균 증가액은 82조5천억원, 코로나19 시기인 2020~2022년 89조원이었는데 2023년의 연간 증가액은 18조4천억원으로 상당히 낮다"며 "주택 거래량이 2022년과 비교해 늘긴 했지만 주택 거래 규모가 크게 활발하지 않았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지난해 4분기 정부의 가계부채 관리 강화 방안으로 가계대출 증가에 영향을 줬다고 분석했다. 서 팀장은 "2023년 4분기는 정부의 가계부채 관리 강화 조치 차원서 정책 모기지 공급 속도를 조절하고, 일반 은행들이 주택담보대출 50년 만기 상품에 대한 거래 부분 제한 조치가 영향을 분명히 미쳤다"고 평가했다. 일반 은행들이 주택담보대출을 취급한 후 주택금융공사에 양도, 주택금융공사는 모기지 유동화 증권(MBS)을 발행하는데 이 양이 크게 감소했다는 부연이다. 해당 통계가 집계를 살펴보면 기타금융중개 회사의 지난해 4분기의 전 분기 대비 대출 증가액은 1조1천억원으로 3분기 증가액 7조1천억원에 비해 크게 줄었다.

2024.02.20 12:00손희연

웹젠 '뮤오리진3', 신규 길드 대전 콘텐츠 추가

웹젠(대표 김태영)은 모바일 MMORPG '뮤오리진3(MU Origin 3)'의 서비스 2주년을 맞아 다양한 콘텐츠 업데이트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신역 진영'과 '수호펫 유물' 신규 콘텐츠 2종을 추가한다. 전체 게임 회원들을 위한 다양한 보상과 '스피드 점핑 이벤트' 혜택도 함께 마련했다. '신역 진영'은 신역 서버 내에서 길드 단위로 진영을 생성해 경쟁하는 콘텐츠다. 진영 단위의 거점을 수비하고 공략하는 '진영 쟁탈전'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진영에 소속된 게임 회원들은 전용 퀘스트와 쟁탈전을 수행하며 '진영 보물'을 얻을 수 있고, 정기 지정일 마다 누적된 보물 상자를 개봉해 고급 보상을 진영원들과 나눠 가질 수 있다. 각 수호펫 고유의 유물을 뽑을 수 있는 '수호펫 유물' 콘텐츠도 추가한다. 유물 획득과 승급을 통해 수호펫 옵션 효과를 강화하거나 신규 옵션을 획득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다양한 2주년 기념 보상도 제공한다. 모든 게임 회원들은 2주년 특별 호칭이 포함된 '2주년 감사 상자' 4종과 수호펫 뽑기 스크롤 등을 얻을 수 있는 특별 선물 2종을 받을 수 있다. 신규 캐릭터의 빠른 육성을 위한 '스피드 점핑 이벤트'도 진행한다. 신규 캐릭터를 빠르게 육성할 수 있도록 다량의 경험치와 전직 재료를 지급하는 이벤트로 8환 이상 레벨 달성 시에는 육성도에 따라 '유일 등급 장비 선택 상자', '탈 것', '코스튬'까지 제공한다. '라클리온03' 스피드 서버도 함께 오픈한다. 게임 회원들은 초기 육성 레벨 제한 구간이 8환까지 확장된 신규 서버에서 캐릭터를 육성할 수 있다. 신규 서버에서는 '전투력 레이스', '핫타임 이벤트' 등 전용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2024.02.20 11:31이도원

IT서비스산업협회 정기총회···"SW사업 대가체계 개선 추진"

한국IT서비스산업협회(ITSA, 회장 최현택)가 20일 오전 서울가든호텔에서 '2024년 제1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행사에서 2023년도 사업실적과 결산안을 심의하고 2024년 사업계획과 예산안을 의결했다. ITSA는 "작년 한 해 SW 정당대가 실현과 IT서비스 사업 환경 개선을 위한 법제도 개선 건의 활동을 적극적으로 해왔다"면서 "최근 발표한 관계부처합동 '디지털행정서비스 국민신뢰 제고 대책'의 주요 과제를 이끌어내는 데 크게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중점 추진 사업도 소개했다. ▲SW사업 대가체계 개선 ▲정량적 변경관리 기반 마련 ▲신기술 도입에 따른 IT서비스산업 발전 방향 제시 ▲IT서비스기업 경영 위해요인 해소 밀착 지원 ▲우수 인력 및 기업 유인 촉진을 위한 원격 개발 활성화 등을 제시했다. 또 IT서비스산업 발전과 회원사 사업 지원을 위해 ▲IT서비스 산업 대표성 강화 ▲공공부문발주자협의회 활동을 통한 민간-공공 가교역할 확대 ▲회원사 애로사항 해결을 위한 신고센터 운영 및 법률서비스 제공 ▲대한민국 IT서비스 우수기업 포상을 통한 모범사례 발굴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최현택 ITSA 회장은 "지난 1월 31일 발표한 '디지털행정서비스 국민신뢰 제고 대책'에는 우리 협회가 다년간 건의해 온 '소프트웨어 사업 대가 혁신'과 '과업 변경관리 기반 마련'이 반영됐으며 이는 매우 환영할 일"이라면서 "현장에서도 직접 체감할 수 있게 과업변경 판단 기준을 명확히 하고, 실질적인 추가 대가지급이 가능하도록 촘촘한 법·제도 마련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ITSA는 이번 대책 이행력 강화를 위해 기획재정부와 과기정통부가 참여하는 업계 간담회와 국회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 관련 연구와 과업변경 심의 가이드라인 마련 과정에서 IT서비스 업계 의견을 모아 전달할 예정이다. 이외에 IT서비스 산업을 전반적으로 조망하고 미래 IT서비스산업 발전 방향을 제시하기 위한 연구 추진, 각종 세미나 개최 등을 올해 추진한다. 한편 IT서비스는 IT기술을 기반으로 기업이나 공공기관의 업무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여주는 컨설팅과 고객이 원하는 IT시스템을 설계·구축·운영하는 한편 이와 관련한 IT교육훈련을 제공하는 일체의 행위를 말한다. 2005년 9월 창립 총회를 열고 발족한 ITSA는 내년에 설립 20주년을 맞는다. 회장사 1곳, 부회장사 6곳, 이사사 12곳, 감사사 1곳 등 임원사 20곳과 일반회원사 37곳, 특별회원 2곳(한국데이터센터연합회,한국소프트웨어측정원) 등 59곳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가 2022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IT서비스 분야는 SW산업 생산액의 57.0%, SW기업 총 종사자 수의 49.8%를 차지했다.

2024.02.20 11:08방은주

"기술력 남다르네"…포스코DX, 대전서 국내 최대 규모 스마트 메가허브 구축

포스코DX(대표 정덕균)가 AI 등 첨단기술을 적용해 국내 최대 규모인 ㈜한진 대전 스마트 메가허브(Meag-Hub)의 물류자동화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구축하며 기술력을 입증했다. 20일 포스코DX에 따르면 ㈜한진 대전 스마트 메가허브는 지상 4층 규모로, 축구장 21개 크기인 연면적 14만8천230m², 시간당 12만개의 물량 처리가 가능한 국내 최대 규모의 물류센터다. 국내 최대 규모인 만큼 시스템도 방대하다. 센터 내 총 연장 40km의 컨베이어와 상품을 자동 분류하는 크로스벨트 소터(Sorter) 2.5km, 동시에 200대 상차와 80대 하차가 가능한 도크(Dock)를 갖추고 있으며 시스템 구축에 3년 5개월이 소요됐다. ㈜한진 대전 스마트 메가허브는 설계단계에서 국토부가 효율성과 안전성이 우수한 택배화물분류시설에 부여하는 스마트물류센터 1등급 예비인증을 받았다. 준공 후에는 본 인증으로 전환될 예정이다. 인증등급은 시설의 첨단·자동화 정도에 따라 1~5등급으로 구분되는데 대전 스마트 메가허브가 최고 등급을 받은 것이다. 시스템 구축을 맡은 포스코DX는 ㈜한진과 협력해 기존 작업자가 육안으로 수동 분류하던 작업에 자체 개발한 영상인식 AI기술을 도입했다. 마대 자루, 보자기 등과 같이 택배의 모양과 크기가 불규칙한 화물의 형상을 자동으로 인식, 크기별로 사전에 자동 분류하는 'AI 3분류 시스템'을 적용함으로써 80개의 하차라인에서 기존 작업자를 배치해 수행하던 분류작업을 자동화했다. 이와 함께 대량으로 한꺼번에 투입되는 택배 상품들의 형상을 AI 기반 비전(Vision) 카메라로 분석한 후 일렬로 나열해 배출시키는 '비전 정렬기(Vision Singulator)'를 구축해 분류 작업의 자동화와 정확성을 획기적으로 높였다는 평가다. 포스코DX는 물량이 몰리는 피크 시간대에 입고시간을 조정하고, 차량 대기시간을 단축하기 위한 스마트 도크관리시스템(DMS, Dock Management system)도 구축했다. 이 시스템을 통해 30분 단위로 차량 운전자에게 입고 가능 시간을 사전에 알려주고, 상품의 상하차가 이루어지는 도크(Dock)에서 작업중인 화물차 내의 잔여 적재량을 영상인식 AI로 파악해 다음 작업자가 시간에 맞춰 미리 준비할 수 있도록 하는 스케줄링 서비스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포스코DX는 과학적인 프로젝트 관리를 통해 구축 기간도 단축하는 성과를 냈다. 기본설계 단계부터 시뮬레이션 툴을 활용해 설계된 레이아웃 별 화물 처리량에 대해 사전 검증하고 오류를 제거함으로써 소요 공기를 줄였다. 조석주 포스코DX 물류자동화사업실장은 "㈜한진과의 유기적인 협업은 물론 회사의 핵심 역량인 IT+PLC(제어) SW 융합기술을 통해 제작 및 시운전 기간을 혁신적으로 단축할 수 있었다"며 "특히 1월 초부터 인근 대전종합물류센터의 전체 물량을 이전 받기 시작해 설 성수기 물량도 완벽히 소화함으로써 조기 안정화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계·전기·제어·IT에 이르는 물류센터 전 공정에서 포스코DX의 설계 및 시공 능력의 우수성을 입증하는 기회가 됐다"고 덧붙였다.

2024.02.20 10:44장유미

유라, 21일 프리즘 라이브 방송…커피머신 최대 25% 할인

스위스 커피머신 브랜드 유라가 오는 21일 리테일 미디어 플랫폼 프리즘에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다. 이번 라이브 방송은 화사한 봄을 맞아 홈카페의 새 단장을 준비하는 고객들을 위해 준비했다. 특히 고감도 미디어 콘텐츠를 다루는 프리즘과 손잡고 고객들에게 생생한 제품 정보를 제공하는 소통형 라이브 커머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유라코리아 본사 지하 2층 호스피탈리티 센터에서 진행될 방송에서는 콤팩트한 홈바리스타 에디션 '뉴 에나4'와 유라 마키아토 글라스 세트, 트라이탄 원두통, 유라 커피 머신 세척에 필요한 세척 타블렛, 물때 제거제로 구성된 '프리즘 단독 홈카페 패키지'를 최대 25%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이와 함께 커피 머신 '에나8', 'E4' , '뉴 E6'를 기기에 따라 12~24%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또 방송에서 구매하는 모든 고객에게 유라 커피 머신에 최적화된 스페셜티 원두 '알라카르테 에스프레소 블렌드(200g)'를 2봉지씩 증정하고, 구매 인증 고객 중 10명을 추첨해 5만원 상당 유라 텀블러를 준다. 이날 제품을 구매한 고객 중 한 명에게 홈카페의 감도를 높여줄 프리츠 한센 이케루 화병을 주는 럭키드로우 이벤트도 진행한다.

2024.02.20 10:28신영빈

BYD 회장 "中 올해 月 친환경차 판매 비중 50% 돌파"

중국에서 올해가 다 가기 전에 매달 판매되는 자동차의 절반 이상이 친환경차(하이브리드+순전기)가 차지하게 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19일 중국 언론 선전파부에 따르면 BYD의 왕촨푸 회장은 이번 주 열린 '전 성(省, 지역 단위) 고품질 발전대회'에서 "중국 친환경 자동차가 2020년부터 침투율(판매량 점유율)이 갑절 수준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지난해 연간 35%, 연말 40%에 이르렀다"며 "올해 중 월 기준 50%를 넘어설 것"이라고 전했다. 실제 지난해 12월 중국에서 친환경차 판매 비중이 40.2%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의 29.6% 대비 10.6%P 뛰어오른 것이다. 연간 비중은 35.7%로 전년에 비해 8.1%P 높다. 왕 회장은 또 중국 시장에서 중국 브랜드의 점유율이 높아지고 있으며 2020년 38%에 불과했지만 지난해 56% 였다는 점에도 주목했다. 이날 왕 회장에 따르면 지난해 BYD는 친환경차 판매량이 302만 대를 넘어서면서, 글로벌 친환경차 판매량 1위를 차지했다. 또 중국 친환경 자동차 생산 및 판매량은 이미 9년 연속 세계 1위로, 세계에서 60% 이상 비중을 차지한다. 지난해 중국 자동차 생상 및 판매량 규모가 세계 자동차 시장의 33% 였는데, 이중 중국 친환경 승용차가 글로벌 친환경 승용차 시장의 63.5%를 차지했다. 12월엔 68%였다. BYD는 올해 여러 기종의 고급형 모델을 출시하고 하이엔드 시장에서의 승부를 예고했다.

2024.02.20 10:25유효정

"애플 '비전 프로2' 빨라야 내년 8월 출시"

애플의 혼합현실(MR) 헤드셋 '비전 프로' 2세대 버전아 내년 8월 이후에나 나올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18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 마크 거먼은 "애플이 차세대 비전 프로를 출시하는 데까지는 적어도 18개월이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초반 흥행에 성공한 것에 비해 차세대 제품 출시까지는 다소 긴 시간이 걸릴 수도 있다는 것이다. 현재 업계에서는 사전 예약에서 판매된 비전프로가 약 18만대일 것으로 추정한다. 하지만 마크 거먼에 따르면 일부 소규모 매장에서는 하루 1~2회 반품이, 대규모 매장에선 8회 이상의 반품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기기를 실제로 사용해 본 사람들 사이에서는 기기가 무거워 머리와 광대를 짓누르며 통증을 유발한다는 불만이 제기되고 있다. 현재 쓸 수 있는 앱이 제한적이라 3천500달러 이상의 가격이 정당하지 않다는 지적도 있다. 다만, 그는 다른 애플 기기들 역시 초기 제품에 문제가 있었다는 점을 언급하며 이같은 현상이 정상적이라고 봤다. 1세대 아이폰의 경우 3G네트워크에 연결할 수 없고 앱스토어도 없었으며, 아이패드에는 멀티태스킹 기능이 없었다. 애플워치도 1세대는 느리고 방수 기능도 없었다. 마크 거먼은 "애플은 고객들의 반응에 관심을 두고 있다"며 "애플 소매점 직원들은 고객들이 비전 프로를 반품하면 무엇이 잘못됐는지 확인하고 이러한 문제점을 본사로 전달할 수 있도록 지시를 받았다"고 전했다.

2024.02.20 10:05류은주

한샘, '코리아빌드' 박람회서 부엌·욕실·수납 신상품 소개

종합 홈 인테리어 전문기업 한샘이 21일부터 24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건축박람회 '코리아빌드'에 참가해 부엌∙욕실∙수납 신상품을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한샘은 지난 8월에도 코리아빌드에 참여해 총 1천400여건 상담을 진행하는 등 고객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올해는 40개 한샘 리하우스 대리점이 부스에 참여해 전시와 전문 상담을 진행한다. 이번 박람회에서 한샘은 참가업체 중 최대 규모인 225㎡(약 68평) 부스를 마련하고 ▲프리미엄 붙박이장 '시그니처(Signature)' ▲나무와 대리석 등 천연 소재의 질감과 패턴을 그대로 재현한 서재형 부엌 '유로300 오리진(Euro300 Origin)' ▲우아한 클래식 스타일의 인기 욕실 '프리모 화이트(Primo White)' 등을 선보인다. 맞춤형 인테리어 상담도 제공한다. 홈 인테리어 전문가 RD(Rehaus Designer)가 상담을 통해 고객 취향에 맞는 부엌과 욕실, 수납, 건재 등을 제안하고, 3D 설계 프로그램 '홈플래너'로 인테리어 공사 후 변화된 집의 모습을 미리 보여준다. 부스 방문 고객을 위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20일까지 한샘몰에서 코리아빌드 상담 신청을 예약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300명에게 커피 기프티콘을 선물한다. 또 부스에서 한샘 인테리어 공사 상담만 해도 사은품을 증정하며, 계약 시에는 금액에 따라 최대 1천만원 할인과 추가 사은품을 제공한다. 한샘 리하우스사업본부장 김윤희 전무는 "이번 코리아빌드에서 한샘은 최신 트렌드와 업계 1위로서의 노하우가 반영된 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맞춤형 인테리어에 대한 전문 상담과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되어 있으니 고객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방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4.02.20 09:52최다래

ST, 에너지 절감형 신제품 STM32 MCU 출시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이하 ST)는 전용 그래픽 가속기를 갖춘 새로운 STM32 마이크로컨트롤러(MCU)를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초저전력 STM32U5F9/G9 및 STM32U5F7/G7 MCU는 3MB의 대용량 다이나믹 스토리지(SRAM)를 갖췄다. 그래픽 디스플레이용으로 여러 프레임 버퍼를 저장해 외부 메모리 IC 사용을 줄여준다. 또한 ST의 네오크롬VG(NeoChromVG) GPU가 내장돼 일반적으로 고비용 하이엔드 마이크로프로세서 기반 제품에서 지원되는 그래픽 효과를 처리한다. 네오크롬VG가 탑재된 이 MCU들은 하드웨어 가속 벡터 연산 기능을 지원하는 최초의 STM32 MCU로, SVG 및 벡터 폰트 렌더링에 유용하다. 전용 GPU를 통해 회전, 알파 블렌딩, 텍스처 매핑과 같은 원근감 있는 고급 이미지 효과도 가능하다. 이 외에도 MJPEG 영화를 처리할 수 있는 JPEG 코덱도 갖추고 있다. 이러한 기능을 통해 제품 개발자는 스마트 가전기기, 스마트 홈 컨트롤러, 전기자전거, 산업용 단말기에서 애니메이션 로고, 다양한 글꼴 크기, 확대 및 축소 가능한 맵, 비디오 재생 등의 기법을 사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보다 매력적이고 흥미로우며 이해하고 사용하기 쉬운 새로운 차세대 제품 개발이 가능하다. 설계자들은 고집적 및 대용량의 RAM을 통해 외부 메모리 IC를 사용하지 않고도 고성능 그래픽 서브 시스템을 구현하면서, PCB 공간을 절감하고 고속 오프칩 시그널링(Off-Chip Signaling)을 제거할 수 있다. 3MB의 SRAM와 함께 온칩 4MB의 플래시 메모리를 통해 코드 및 데이터를 위한 비휘발성 스토리지를 풍성하게 제공한다. 또한 모든 회로들이 경제적인 100핀 QFP(Quad-Flat Package) MCU 내에 통합돼 간단한 4-레이어 PCB 설계가 가능하다. 이를 통해 신호 라우팅 및 전자파 적합성(EMC)과 연관된 일반적 문제들을 방지해준다. ST는 이러한 MCU 전용 그래픽 개발 키트인 STM32U5G9J-DK2로 그 접근방식을 시연했으며, 이를 개발자들이 하드웨어 레퍼런스 디자인으로 사용하면 출시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 새로운 MCU들은 효율적인 첨단 Arm Cortex-M33 코어가 내장된 STM32U5 초저전력 제품 라인에 속하며, 160MHz에서 최대 240DMIPS의 성능을 제공한다. ULPMark-CP(CoreProfile)는 464 스코어를 획득했다. 200nA의 대기 모드, 부분적 RAM 보존 및 빠른 웨이크업 기능의 다중 정지 모드, 실행 모드 시 16µA/MHz의 효율적 동작으로 유연성을 향상시켜 전력 절감 및 성능을 최적화한다. STM32U5F9/G9 및 STM32U5F7/G7은 현재 100핀 LQFP 패키지로 공급 중이며, 가격은 1000개 구매 시 8.58달러다. STM32U5G9J-DK1/2 그래픽 개발 키트의 가격은 89달러에서 시작한다.

2024.02.20 09:49장경윤

29CM "1월 선물하기 거래액 전년 比 두 배 증가"

셀렉트샵 29CM는 '모바일 선물하기' 지난달 거래액이 전년 대비 두 배 증가하는 등 다채로운 상품 큐레이션으로 꾸준한 호응을 얻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선물하기 꾸준한 성장에는 선물을 받는 이와의 관계와 선물을 전하는 상황, 가격대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한 차별화된 아이템을 제안한 것이 주효했다. 이뿐만 아니라 '미니멀한', '세련된', '귀여운' 등 받는 이의 취향을 고려한 큐레이션 기능을 강화한 것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인기 제품으로는 지속적인 강세를 보여온 홈 카테고리의 소품을 비롯해 모자, 가방 등 부담 없이 주고받을 수 있는 여성 패션 잡화 제품 등이 있었다. 특히 새해 첫날과 설을 비롯해 선물을 주고받는 일이 많은 1월에는 선물하기 거래액이 전년 대비 두 배 가까이 늘었고, 재구매 이용자 비중도 절반 이상을 기록했다. 거래액 증가 폭이 큰 제품으로는 독특한 디자인 제품을 선보이는 '로파 서울' 와인잔과 소주잔 선물 세트를 비롯해 '집들이 필수품'으로 꾸준한 인기를 모은 '렉슨' 조명 등 홈 카테고리 아이템 성장세가 눈에 띄었다. 특히 강아지 티슈 케이스와 이불 등 개성 있는 패브릭 제품을 주로 판매하는 '고그린 오브젝트'는 전년 대비 8배에 달하는 거래액 성장세를 보였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패턴이 돋보이는 라운지웨어 브랜드 '조스라운지'와 '오끼뜨' 거래액 또한 3배 가까이 증가했다. 이밖에 시즈널 테마를 살린 아이템의 인기도 이어졌다. 이달 1일부터 14일까지 진행한 설 선물 기획전에서는 명절과 잘 어울리는 패키지로 포장된 건강식품, 이너뷰티 제품이 전월 같은 기간 대비 7배 이상 증가하기도 했다. 29CM 관계자는 “고감도 브랜드 큐레이션이 강점인 만큼, 선물하기에서도 이를 바탕으로 보내는 이와 받는 이 모두의 취향과 상황을 고려한 세분화된 큐레이션으로 서비스 차별점을 두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흔치 않은 감각적인 아이템을 제안하며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2.20 09:46최다래

올해도 中 주도…전기차 인도량 전년비 19.1% 성장 전망

올해 1천675만대 전기차가 판매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20일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각국에 등록된 전기차 총 대수는 약 1천407만대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 예측치(1천377만대)보다 약 30만대 높은 수치다. 2022년 대비 성장률 역시 30.6%에서 33.5%으로 상향 조정됐다. 올해 전기차 인도량 전망치는 상향됐으나, 성장률은 19.1%로 전년 대비 다소 둔화될 전망이다. 기존 전망치보다 상향된 부분은 대부분 중국지역이다. 작년보다는 성장률이 둔화됐으나, 하반기에도 BYD와 SAIC을 필두로 여전히 중국 현지기업들의 고성장세가 유지됐기 때문이다. 특히 BYD의 가격인하 정책으로 PHEV의 성장률은 88%를 기록하며 예측치를 뛰어넘는 841만대로 지난해를 마무리했다. 그러나 올해는 중국의 전반적인 경제 악화와 시장 포화로 상대적으로 낮은 15%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968만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보조금 감축 및 강력한 탄소규제가 이뤄지고 있는 유럽 역시 올해 15.9%의 성장률로 시장 성장이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 내년부터 대폭 강화되는 탄소규제 기준을 충족시키기 위해 올해 말부터 전기차 판매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북미지역은 금리 인상으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에도 지난해 49%의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올해 상반기 까지는 높은 금리와 강화되고 있는 IRA 적응단계로 기존 전망보다는 낮은 33.8%의 성장률로 전망됐다. IRA로 인한 현지기업의 강세가 예상되며, 상반기 이후 이뤄질 금리동결로 소비심리가 개선되는 상저하고의 흐름이 전망된다. SNE리서치는 "지난해까지 팬데믹 기간 대기 수요로 인한 효과가 올해 들어 미미해졌고, 그동안의 폭발적인 성장세와 함께 쌓이는 재고, 에너지 가격 변동성, 충전 인프라 부족과 같은 경쟁 과열로 인한 문제점들이 수면위로 드러나며 성장률 둔화에 가세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각국의 친환경 정책들이 아직 확실하게 정립되지 않았고 그 정책들의 실효성은 불확실한 상황"이라며 "올해는 이러한 요인들을 다듬고 풀어나가는 숨 고르기 단계가 될 것이며 중장기적으로는 전기차 시장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4.02.20 09:46류은주

소비자심리지수 2개월 연속 100 상회…"집 값 전월과 비슷할 것"

소비자가 경제 상황에 대해 느끼는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소비자심리지수가 올해 1월에 이어 2월에도 100포인트를 상회했다. 20일 한국은행은 2월 소비자심리지수(CSI)가 101.9로 전월 대비 0.3포인트 올랐다고 밝혔다. 소비자심리지수 중 주택가격이 추후 오르거나 내릴 것인지 묻는 주택가격전망CSI는 92포인트로 1월과 동일했다. 매매 가격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지만 신생아 특례 대출 시행이나 수도권 광역 급행철도(GTX) 연장 및 신설 계획 발표가 영향을 준 것으로 한국은행 측은 분석하고 있다. 한국은행 황희진 경제통계국 통계조사팀장은 "매매가가 들썩이는 느낌은 아니더라도 심리상 주택 가격이 하락하는 요인과 부동산 관련 정책 시행으로 거래가 활발해지는 움직임이 상쇄됐다"며 "주택가격에 관해 관망하는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지난 1년간 소비자물가상승률에 대한 물가인식과 향후 1년간 소비자물가상승률에 대한 기대인플레이션율은 1월과 동일한 각각 3.8%, 3.0%으로 집계됐다. 다만 물가전망CSI는 144로 전월 대비 1포인트 올랐다. 이밖에 금리전망CSI는 100으로 전월 대비 1포인트 상승했다. 황희진 팀장은 "2월 소비자심리지수 조사는 1월 조사 이후 조금 빠르게 진행되는데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 동결 뉴스, 금리 인하가 조금 늦어지겠다는 기대감이 약화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4.02.20 09:12손희연

'MZ 놀이터' 틱톡, 유럽서 과징금 폭탄 맞을까

중국 바이트댄스를 모회사로 둔 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이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 이어 유럽연합(EU)의 'SNS 규제법' 위반 여부를 조사 받는다. 20일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EU 집행위원회는 지난 19일(현지시간) 그동안 진행된 예비 조사를 바탕으로 틱톡의 디지털서비스법(DSA) 위반 여부를 평가하기 위한 공식 조사를 개시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12월 엑스를 상대로 첫 조사에 나선 지 두 달 만이다. DSA는 엑스나 틱톡 등 SNS 플랫폼에서 허위 정보나 불법·유해 콘텐츠의 유통을 막기 위해 작년 8월부터 시행 중인 신생 법이다. 이번 조사 대상이 된 틱톡은 지난해 3분기에만 1억3천653만여 건의 영상을 삭제했다. 이 중 '민감한 성인 테마(38.8%)'가 가장 많았다. 틱톡은 EU의 제재를 피하기 위해 추가 영상 삭제 조치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티에리 브르통 EU 내수시장 담당 집행위원장은 "미성년자 보호는 DSA의 최우선 집행 과제"라며 "수 백만의 청소년이 사용하는 플랫폼 틱톡이 DSA를 완전히 준수해야 할 뿐 아니라 온라인에서 미성년자를 보호하는 데 특별한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4.02.20 09:12장유미

LG이노텍, 자율주행용 고성능 히팅 카메라 모듈 개발

LG이노텍은 세계 1등 초정밀 광학설계 기술을 적용한 자율주행용 '고성능 히팅 카메라 모듈'을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를 통해 자율주행용 카메라 모듈 시장 선점에 본격 드라이브를 건다는 전략이다. 히팅 카메라는 기존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용 카메라에 히터를 탑재한 제품이다. 안전한 자율주행을 위해 완성차 업체들은 히팅 카메라를 필수로 채택하고 있는 추세다. 혹한기 차량 카메라 렌즈에 성에가 끼거나 눈이 쌓이면 차량 주변의 장애물이 감지되지 않아,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선명한 영상 수집을 위해 히팅 카메라를 사용해야 하는 이유다. 이번에 LG이노텍이 개발한 고성능 히팅 카메라 모듈은 렌즈 하단을 직접 가열해 전력을 적게 소모(최대 4W)하면서도, 빠른 속도로 눈·성에를 제거한다. 이 제품을 사용하면 렌즈 해동에 소요되는 시간이 기존 대비 절반으로 단축된다. 영하 18도의 극저온 환경에서 진행한 실험 결과, LG이노텍의 고성능 히팅 카메라 모듈을 사용하면 불과 4분 만에 얼어붙은 렌즈의 해상도가 상온과 동일 수준으로 복구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기존 출시된 제품들은 동일한 환경에서 렌즈의 성에를 완전히 제거하는 데 평균 8분 정도 걸린다. LG이노텍이 개발한 고성능 히팅 카메라 모듈에는 고효율 PTC(Positive Temperature Coefficient) 소재가 사용된 것이 특징이다. PTC 소재는 온도가 일정 수준 이상으로 올라가면 자체적으로 전류의 양을 줄여 적정 온도를 유지시킨다. 이 같은 소재의 온도제어 성능 덕분에, 눈·서리 신속 제거에 최적화된 위치인 렌즈 하단 부분에 히터를 장착할 수 있었다. 렌즈를 직접 히팅해도, 과열로 인한 렌즈 성능이 저하될 우려도 사라졌다. 앞서 출시된 기존 제품들 대부분에는 PTC가 아닌 열선소재가 사용됐다. PTC 소재와 달리 자체 온도제어 기능이 없어, 과열 방지용 온도제어 회로를 카메라 모듈에 추가 설치해야 한다. 이로 인해 카메라 모듈 크기가 커지고, 고객사들 역시 설계 변경으로 인한 번거로움이 발생한다. 이 같은 설계 변경 문제를 최소화하기 위해 열선소재가 사용된 일부 제품은 기존 카메라 모듈 위에 부착하는 분리형 히터로 출시되기도 했다. 이 경우 카메라 모듈 전체를 데우는 '간접 히팅' 방식이 적용된 것인데, 직접 히팅 대비 시간이 더 걸릴 뿐 아니라 열손실이 높아 전력 소비량도 더 늘어나는 단점이 있다. 초정밀 광학설계 기술로 렌즈·히터 '일체화' LG이노텍이 개발한 고성능 히팅 카메라 모듈에는 세계 최고 수준의 초정밀 광학 설계 및 카메라 모듈 조립 기술이 적용됐다. 이를 통해 기존 제품들의 단점을 보완하고, 렌즈와 히터를 하나의 모듈로 결합하여 설계 자유도를 높였다. 카메라 모듈 속 빈 공간에 PTC 히터를 삽입한 데다 카메라와 히터 입력 전원을 한 개로 일체화한 덕분에, 히터를 장착해도 카메라 모듈 사이즈는 기존과 유사하다. 이에 따라 고객은 별도 설계 변경 없이 기존 카메라 모듈이 탑재되는 위치에 이 제품을 바로 대체 적용할 수 있다. “2027년 양산 목표…자율주행 카메라 시장 공략 가속화” LG이노텍 관계자는 “고성능 히팅 카메라 모듈은 지난 1월 CES 2024에서 처음 공개돼 각광받은 제품”이라며 “오는 2027년 양산을 목표로 글로벌 고객사들을 대상으로 활발한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문혁수 CEO는 “LG이노텍은 앞으로도 독보적인 카메라 모듈 기술력을 기반으로 차량 카메라 모듈∙LiDAR∙Radar 등 차별적 고객가치를 제공하는 '자율주행용 센싱 솔루션 사업'을 강화하며, 미래 모빌리티 부품 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장조사 전문기관 S&P 글로벌(S&P Global) 및 내부 분석에 따르면, 자율주행 기술 고도화로 인한 글로벌 차량용 카메라 모듈 시장 규모는 2023년 약 64억3천700만 달러(8조6천억 원)에서 오는 2030년 100억3천000만 달러(13조4천억 원)로 연평균 7%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4.02.20 09:01장경윤

벨리곰과 인생네컷 만났다…홍대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홈쇼핑(대표 김재겸)은 내달 31일까지 홍대에서 셀프 포토 스튜디오 '인생네컷'과 함께 벨리곰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롯데홈쇼핑은 '인생네컷'과 팝업스토어를 운영하고, 벨리곰 디자인을 활용한 포토 프레임도 공개한다. '인생네컷 홍대역점'에 '여배우가 된 벨리곰'을 콘셉트로, 벨리곰 조형물과 레드카펫, 트로피 등을 마련해 포토존을 조성했다. 홍대역 팝업스토어에서만 촬영 가능한 한정판 프레임 2종을 비롯해 벨리곰 포토 프레임 8종도 공개했다. 오는 28일부터 '인생네컷' 전국 430여 개 매장에 벨리곰 디자인을 활용한 포토 프레임을 적용할 예정이다. 160만 명 팬덤을 보유한 인기 캐릭터 벨리곰은 공공기관을 비롯해 H&B, 패션, 가구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과 협업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코레일유통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전국 기차역에 벨리곰 전시와 굿즈 판매를 진행하고 있다. 앞으로 팬덤을 공고히 하고 대중적인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홍대, 신도림 등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무인 굿즈샵, 팝업스토어 등을 운영하며 오프라인 활동을 확대할 예정이다.

2024.02.20 08:59안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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