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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가 진짜 원하는 상품 찾는다…GS샵, 데이터 기반 상품 발굴 '활발'

GS샵이 데이터에 기반한 단독 상품 발굴을 위해 '찾아가는 소싱'을 강화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소비자들이 원하는 상품을 찾아서 판매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됐다. GS샵은 TV홈쇼핑에서 21일 오전 8시에 플리츠(Pleats) 브랜드 '라플리(LAPLI)'를 출시한다. 이어 4월 중으로 컴포트 슈즈 브랜드 '피카딜리(PICCADILLY)'도 방송으로 선보인다. 이번에 선보이는 두 상품은 협력사가 GS샵을 찾아온 것이 아니라 GS샵이 직접 협력사를 찾아가 제안하고 함께 기획했다는 점에서 의미있다는 설명이다. GS샵은 TV홈쇼핑은 물론 전체 유통 채널 간 경쟁이 심화되고 있어 고객 니즈에 기반한 단독 상품 확대가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 이에 지난해 7월 패션과 리빙 상품군을 중심으로 '찾아가는 소싱'을 전담으로 하는 개발 파트를 신설했다. 이번에 출시한 두 상품은 패션 카테고리 내 상품 개발을 맡은 '브랜드 개발 파트'에서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에게 제안하는 첫 상품이다. 가장 공들인 브랜드는 라플리다. GS샵은 포털과 GS샵 검색어, 빅데이터 서비스 등으로 플리츠(주름 옷)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을 확인하고 국내 최대 플리츠 업체인 '플리츠미'를 찾았다. 마침 플리츠미도 고급 소재로 다양한 디자인 전개가 가능한 프리미엄 브랜드를 출시하고 시장 확대 방안을 고민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플리츠 라인이 필요했던 GS샵과 신규 브랜드 육성을 위해 강력한 판매 채널이 필요했던 플리츠미는 이후 완성도 높은 상품을 위해 6개월간 협업했다. 21일 GS샵에서 단독 공개하는 라플리 `24 S/S 컬렉션은 그 첫 작품으로 상, 하의 2종 구성 셋업과 봄 재킷, 원피스, 랩스커트 등을 소개한다. GS샵은 출시를 기념해 방송 중 구매하는 모든 고객에게 플리츠 스카프를 증정한다. 4월 출시를 준비하고 있는 '피카딜리'는 3대를 이어 온 65년 전통의 여성 컴포트 슈즈(Comfort Shoes) 브랜드다. GS샵에서 편안한 운동화로 유명한 '스케쳐스' 매출은 19년부터 23년까지 연평균 성장률 57%를 기록할 정도로 꾸준히 늘고 있다. 편안한 신발을 찾는 고객들은 꾸준히 늘고 있는데 구두 상품군에서는 이렇다 할 컴포트 라인이 없어 브랜드 개발 파트가 직접 찾아 나선 것이다. '피카딜리'는 흔들리는 비행기에서 장시간 서서 근무하는 승무원들이 애용하는 신발 브랜드로 유명하다. 가벼우면서도 내구성이 높고 발 전체를 감싸는 자체 기술로 만들어 운동화만큼 편안한 구두로 알려져 있다. 무엇보다 높이가 다른 굽 3종 가운데 자신에게 맞는 높이의 굽을 선택할 수 있어 고객들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소영 브랜드 개발 파트 매니저는 “홈쇼핑이 성장할 때는 찾아오는 상품 가운데 판매할 상품을 선별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했지만 공급 과잉에 유통 채널 간 경쟁이 심화된 지금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 니즈를 이해하고 그에 맞는 상품을 발굴해서 제안하는 큐레이션이 중요하다”라며 “팔 수 있는 상품이 아닌 고객이 사고 싶은 상품을 제안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2024.03.18 19:10안희정

"과일값이 미쳤다"...유통가, 물가 달래기 나서

올해 과일값이 크게 치솟은 가운데, 백화점·마트·이커머스 등 유통 업계가 과일값 잡기를 위해 할인 행사에 나섰다. 과일 가격이 급등한 이유로는 지난해 기상 악화와 탄저병이 거론된다. 지난해 개화기 저온으로 열매가 덜 맺히고 여름에는 비가 잦은 탓에 작황이 좋지 않았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사과 생산량은 39만4천톤으로 전년 대비 30.3% 감소했고, 배 생산량은 18만4천톤으로 전년대비 26.8% 줄었다. 유통 업계에서는 신선도나 맛에는 영향이 없지만 외형이 정품에 못미치는 못난이 과일을 저렴한 가격에 팔거나, 중간 유통 단계를 줄여 과일을 저렴하게 판매하려는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사과값 전년 대비 20% 상승…신세계·현대·롯데 등 과일·채소 할인 판매 최근 사과로 인한 물가 상승 현상을 뜻하는 신조어 '애플레이션(Apple+Inflation)'가 생겨날 정도로, 올해 사과를 비롯한 과일 가격이 급등한 상황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품 유통정보에 따르면, 이달 15일 기준 후지 사과 상품 10개 평균 가격은 2만7천424원으로, 전년(2만2천948원) 대비 19.5% 늘었다. 평년(2만2천755원)에 비해서는 20.5% 오른 수치다. 같은 날 기준 신고 배 10개 평균값은 4만5천381원으로 전년(2만7천793원) 대비 63.7% 늘었다. 과일 구매를 망설이는 소비자 수요를 잡기 위해 유통 업계에서는 각종 할인 행사로 과일을 정가 대비 저렴하게 판매 중이다. 먼저 신세계백화점은 21일까지 본점, 강남점, 신세계푸드마켓 도곡 등 10개 점포에서 '언프리티 프레시' 행사를 열고, 못난이과일을 할인 판매한다. 행사에서 판매되는 상품은 백화점이 보는 까다로운 외형 기준에 미치지 못하지만 맛과 영양, 신선도는 뒤떨어지지 않는 상품이다. 신세계는 과일·채소를 최대 58% 할인된 가격에 선보이며, 대표 상품으로는 설향 딸기(500g) 9천900원, 대저토마토(500g) 4천900원, 천혜향(1kg) 1만900원, 파프리카(2입) 2천900원 등을 판매한다. 롯데백화점도 전점에서 제철 채소 할인 행사를 열고, 이달 29일부터 2주동안 대저토마토, 쌈채류, 스테이크 가니쉬, 수미감자 등을 최대 20% 할인 판매한다. 현대백화점 그룹 계열 종합식품 기업 현대그린푸드도 온라인몰 그리팅몰을 통해 사과, 딸기, 토마토 등을 10~20% 할인 판매 중이다. 이마트, 망고·오렌지 골라담기…롯데마트·홈플러스, 사과·토마토 등 할인 이마트도 21일까지 망고, 오렌지 골라담기 행사를 열고 수입산 과일을 싸게 판매한다. 태국산 망고는 대 사이즈(350g 내외) 기준 5개, 특 사이즈(415g 내외) 기준 4개 구매 시 각 1만원에 판매한다. 미국산 네이블 오렌지는 특 사이즈(230g 내외) 기준 10개, 특대(300g 내외) 기준 8개를 각 1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개당 판매가 환산 시 망고 대 사이즈 기준 2천원, 오렌지 특 사이즈 기준 1천원 수준으로, 행사 직전 판매가 대비 20% 이상 저렴한 가격이다. 망고는 전년 동기간 대비 60% 이상 가격을 낮췄다. 또 이마트는 미국산 '카라카라 오렌지(5~8입/봉)'을 6천980원에, 미국산 'Halo 만다린(1.8kg/박스)'는 1만4천800원에 선보이며, 국내산 대저 토마토(1kg/팩)는 정상가 대비 30% 저렴한 6천980원에, 페루산 어텀크리스피(800g/팩)와 호주산 블랙사파이어(800g/팩) 포도는 각 8천980원에 판매한다. 이번 행사를 위해 이마트는 자체 할인, 대량 매입, 유통 구조 개선을 시도했다. 이마트는 무포장 진열 판매를 통해 중간 유통 단계를 줄이고, 일주일간 평시 판매량 대비 4배 이상 대량 물량 기획을 통해 가격을 낮출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롯데마트도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농할할인' 행사를 열고 20일까지 과일 상품을 30% 할인 판매한다. 대표 상품으로 '부사사과(4-6입/봉)'은 6천370원, '상생 사과(6-10입/봉)'은 1만 80원에, '배(2입/봉)'은 9천940원에 선보인다. 아울러 미국산 고당도 블랙라벨 오렌지 대/특대는 각 1천110원·1천420원에 판매하며, '제주 한라봉,레드향(1.5kg/박스)'은 각 1만4천990원·1만6천990원, '성주 상생참외(3~6입/봉)'는 9천990원에 판매한다. 홈플러스에서도 20일까지 에콰도르 고당도 바나나, 12브릭스 맛난이 부사사과 4-7입, 12브릭스 성주참외 3~5입, 스테비아 대추방울토마토 500g, 대추방울토마토 900g 등을 온라인몰과 점포에서 할인 판매한다. 국산 새벽딸기 500g은 온라인에서만 8천990원에서 5천990원으로 할인한다. 쿠팡, 성주군과 참외 판로 확대 MOU…지마켓, '과일갑' 기획전 진행 이커머스에서는 쿠팡이 18일 기준 로켓프레시로 스윗토 스테비아 대추방울토마토 1.2kg, 스윗프리 스테비아 사과토마토 1kg, 성주 당도선별 미니참외 1.5k 등을 할인 판매 중이다. 또 쿠팡은 지난 13일 경북 성주군과 상생 협력 업무 협약을 맺고, 쿠팡 로켓프레시에 성주 참외를 안정적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지마켓과 옥션이 18일부터 24일까지 '과일갑' 기획전을 열고 산지 직송 제철과일과 인기 수입과일을 할인 판매한다. 먼저 지마켓·옥션은 과일 구매 시 적용할 수 있는 20%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1만원 이상 구매 시 최대 2만원까지 할인되며, 매일 각 사이트 별로 5회 사용할 수 있다. 아울러 지마켓은 18일 성주 참외, 경북 부사 사과, 옥션에서는 썬키스트 블랙라벨 오렌지를 핫딜로 판매한다. 이외에도 ▲충남 논산 설향 딸기(750g), ▲남독마이 태국 망고(4kg) ▲대저 짭짤이 토마토(2.5kg) 등 다양한 과일을 할인가에 판매한다. 특히 봄철 중에서도 반짝 제철을 맞아 이 시기에만 맛볼 수 있는 '제주 청견 오렌지'를 산지직송 판매한다. 3.5kg(20~35과) 기준, 최종 할인가 1만9천920원에 판매한다. 또 지마켓은 20일 오후 6시 라이브방송 채널 G라이브에서 '마하차녹 무지개 망고'를 최저가 수준에 판매한다. 옥션은 19일에 '옥션별미' 이벤트에서 특대 오렌지를 구매 시 파인애플 1수를 덤으로 제공한다. 유통 업계 한 관계자는 “고물가 속 과일 가격이 상승하며 고객 부담이 큰 상황”이라며 “다양한 과일 할인 행사로 봄맞이 저렴한 가격에 고객 장바구니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어주고자 한다”고 말했다.

2024.03.18 18:12최다래

식약처, 인스타그램 등 이용 건기식 불법·부당광고 운영자 20명 검찰 송치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누리 소통망(SNS)에서 수입 건강기능식품을 광고·판매하는 온라인 게시물을 집중 점검한 결과, 부당광고 등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145건을 적발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에 삭제·차단 요청하고, 해당 계정 운영자 20명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최근 누리 소통망을 이용한 식품 등 광고·판매가 새로운 유통 방식으로 자리 잡으면서 소비자를 기만하는 다양한 부당광고 사례가 잇따라 적발됨에 따라 부당광고로부터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식약처 내 사이버조사팀과 위해사범중앙조사단이 긴밀히 협업해 지난해 10월부터 점검과 수사를 실시했다. 주요 위반 내용은 ▲심의받지 않은 내용 광고(72건, 49.7%) ▲신체조직의 기능·작용·효능 등에 대해 표현한 거짓·과장 광고(45건, 31.0%) ▲질병 예방·치료에 대한 효능·효과가 있는 것으로 오인‧혼동시키는 광고(24건, 16.6%) ▲건강기능식품을 의약품으로 오인·혼동시키는 광고(4건, 2.8%) 등이다. 이번 점검 결과 '독소배출','다이어트' 등 누리 소통망에서 관심이 많은 키워드를 활용해 인정받지 않은 기능성 내용 등을 광고하는 게시글이 많았던 만큼, 식약처는 소비자가 온라인상에서 건강기능식품을 구매하는 경우 식약처가 인정한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내용을 반드시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2024.03.18 17:45조민규

마이다스 개최 '사람경영포럼' 조찬 4회차 성료···"사람경영 학습의 장"

마이다스그룹(마이다스아이티,마이다스인 등) 계열사 자인연구소는 지난 7일 개최한 '사람경영포럼 조찬 간담회' 4회차를 성료했다고 밝혔다. '사람경영포럼 조찬 간담회'는 사람중심 경영을 추구하는 기업 경영진 및 HR 리더들이 모여 경영 고민과 지혜를 나누는 자리다. 행사는 오전 7시 30분부터 약 2시간 동안 마이다스그룹 판교 본사에서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5성급 호텔 뷔페식으로 유명한 마이다스 라운지에서 조찬을 함께했다. 날리지큐브 김학훈 대표, 케이유니콘인베스트먼트 김홍일 대표, 비아이씨 이선진 대표, 경희대학교 임성수 교수, 베스핀글로벌 장인수 대표, 엑셈 조종암 대표, 펑션베이 최진환 교수 등 기업 혁신과 인재 경영에 관심이 많은 7개 기업대표들이 참석했다. '사람경영포럼 조찬'은 경영현장의 다양한 고민과 난제에 대해 '자연주의 인본경영(인간 정체성의 과학적 이해와 합리적 규명을 통해 개인과 조직의 행복을 돕는 이론)'을 기반으로 해결책과 대안을 토론하고 공유하는 자리다. 이번 4회차에서는 자인연구소 최원호 대표와 이승규PD가 사람 정체성에 대한 과학 기반의 연구 내용과 함께 일 잘하는 조직문화 형성과정을 발표했다. 최 대표는 "구성원을 육성하고 성장시키며 조직 시너지와 성과를 챙겨야 하는 경영자는 생물학적 속성인 욕망체계와 신경학적 특성인 역량체계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사람의 욕망체계를 이해하면 어떻게 동기부여를 해 성과중심 몰입을 할 수 있는지, 또 평가 및 보상 체계를 어떻게 설계해야 주인의식을 갖고 자율적으로 일할 수 있는지에 대한 중요한 실마리를 얻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역량체계를 이해하면 어떤 환경 조건과 리더십을 뒷받침해야 성과메커니즘을 바탕으로 구성원 성과와 성장을 도울 수 있는 지 명확한 방향을 알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승규 자인연구소 PD는 사람경영을 기반으로 설계하고 실행 중인 '프로젝트 일잘마'를 소개했다. '프로젝트 일잘마'는 성과중심적 상호작용을 돕는 CSR(소통, 전략, 성찰) 관계 기술과 집단 시너지를 통해 구성원들이 성과를 창출하는 한편 성공경험을 쌓는 성과문화 프로젝트다. 이 PD는 "프로젝트에 참여한 구성원 중 81.8%가 CSR 관계기술이 향상됐고, 또 이들 중 60%가 높은 성과를 달성했다"고 설명하며 개인과 조직 성장을 이끄는 성과문화 조성의 성공적인 사례인 '프로젝트 일잘마'의 사례 자료도 공유했다. 마이다스그룹 이형우 회장은 "사람경영은 사람에서 답을 찾고 사람을 키우는 것을 목적으로 하며 사람과 사회의 행복을 지향한다"면서 "경영자는 사람의 결에 대한 합리적 이해에서 바람직한 경영의 길을 찾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사람경영에 대한 과학 기반의 연구 내용과 이를 기반으로 설계한 다양한 본질기반 HR경영 제도와 체계를 적극적으로 공유해 기업인들의 올바른 경영을 돕겠다"고 밝혔다. 이날 마이다스그룹은 조찬간담회에 참석한 경영진들에게 인사 서식부터 반복 업무 자동화 도구까지 58가지 툴을 포함한 인사서식 종합자료인 'HR툴즈' 정보도 공유했다. 'HR툴즈'는 마이다스가 운영하는 'H.LAB' 공식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사용이 가능하다. 엑셈 조종암 대표는 “경영 지식과 지혜를 아낌없이 나누는 자인연구소에 감사드린다"는 후기를 남겼다. 한편 자인연구소는 기업 경영혁신과 사회 교육혁신을 위해 2023년 9월부터 기업 경영진 및 HR 리더를 대상으로 다양한 형태의 '사람경영포럼'을 운영하고 있다. 마이다스그룹은 마이다스아이티, 마이다스인, 자인연구소, 자인원 등으로 구성된 건설공학 소프트웨어 분야 세계 1위 기업이자 경영 소프트웨어 국내 1위 기업이다. 높은 입사 경쟁율과 호텔같은 점심으로 '한국의 구글'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24.03.18 17:14방은주

다이슨 창업자가 韓서 세계 첫 신제품 소개한 이유

다이슨 창립자인 제임스 다이슨이 한국을 방문해 세계 처음 공개되는 신제품 헤어드라이어를 직접 소개했다. 그의 방한은 지난 2019년 연세대학교 강연 이후 약 5년 만에 두 번째다. 한국에서 신제품을 직접 소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이슨은 18일 서울 성수동 'XYZ 서울'에서 신제품 헤어드라이어 '슈퍼소닉 뉴럴'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제임스 다이슨은 이날 무대에 올라 제품을 소개하고 직접 시연까지 진행했다. 신제품은 모발과 거리를 인식해 가까울수록 바람 온도를 낮춰주는 기술이 핵심이다. 제임스 다이슨은 “열로 인한 손상을 방지할 수 있다면 보다 건강한 두피와 모발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새로운 슈퍼소닉 뉴럴 헤어드라이어에는 ToF(Time of Flight) 센서가 내장되어 있어 제품과 모발 사이의 거리를 측정하고 모발에 가까워질수록 열을 줄여 두피와 모발의 열로 인한 손상을 방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이슨의 혁신은 연구 개발에 대한 투자에서 비롯된다”며 “소비자들이 가지고 있는 문제의 근본 원인을 깊이 이해하고자 하는 집념이 세계적으로 정밀한 헤어 연구소들을 구축하게 된 계기가 됐다”고 덧붙였다. 헤어케어 제품군과 각종 산업군에 대한 투자 계획도 밝혔다. 그는 “헤어뷰티 미래에 5억 파운드(약 8천500억원)를 투자하고 있다”며 “모발이 끊어지거나 윤기를 내게 만드는 것이 무엇인지 연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전기 모터와 히터, 농업 기술에도 관심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제임스 다이슨은 1993년 최초로 먼지 봉투 없는 진공청소기를 개발한 인물이다. 그는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집에 딸린 마구간에서 5년 동안 프로토타입 5천127개를 만들기도 했다. 이후 전기 코드가 필요 없는 무선 청소기 제품 등을 선보이며 다이슨 브랜드를 키워왔다. 다이슨은 2016년 '슈퍼소닉' 헤어드라이어를 선보이며 헤어기기 시장에 진출했다. 이어 2018년에는 '에어랩 스타일러'를, 2020년에는 '코랄 스타일 스트레이트너'를, 지난해에는 '에어스트레이트 스트레이트너'를 잇따라 공개한 바 있다. 다이슨 창업자가 한국 시장에서 신제품을 소개하는 자리는 이번이 처음이다. 업계에서는 다이슨이 한국 뷰티 산업에 대해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캐슬린 피어스 다이슨 뷰티 부문 총괄은 “서울은 뷰티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가장 흥미롭고 혁신적인 도시 중 하나”라며 “다이슨은 과학적인 관점에서 기술을 개발하고 있으며, 한국에서 새로운 아이디어와 더 나은 제품들이 빠르게 도입되는 것에 큰 영감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4.03.18 17:08신영빈

글로벌 PC 제조사, 키오스크·산업용 PC에서 HDD 뺀다

과거 필수 저장장치로 꼽혔던 HDD(하드디스크 드라이브)가 PC에서 완전히 사라질 날이 멀지 않았다. SSD가 셀 당 4비트를 저장 가능한 QLC 낸드 플래시메모리로 GB(기가바이트) 당 단가를 크게 낮추는 한편 eMMC 단가도 내리고 있기 때문이다. 생산원가 절감이 필요한 키오스크 등 산업용 장비에서도 HDD가 자취를 감추고 있다. 2010년 이후 태어난 모바일 네이티브 세대 중 절대 다수는 평생 HDD의 존재를 모를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 "HDD 발주량, 유지보수·교체 감안 극소수로 줄여" IDC·가트너 등 시장조사업체 기준 5위 안에 들어가는 글로벌 제조사는 이미 개인·기업용 PC의 주 저장장치를 SSD로 완전히 전환했다. 한 글로벌 PC 제조사의 계열사 소속 공급망 담당 실무자 B씨는 18일 "올 하반기부터 단가 절감이 중요한 노트북이나 키오스크도 HDD를 쓰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주로 선진국 국내 시장에 업무용 PC를 공급한다. 그러나 이미 지난 해 말 웨스턴디지털·씨게이트 등 주요 HDD 제조사를 대상으로 한 PC용 HDD 발주량을 최소한으로 줄였다. 이마저도 기존 납품 제품 수리를 위해 필요한 극소수량에 그친다. B씨는 "PC용 HDD는 여전히 공급되지만 수요가 급감하는 것이 문제"라며 "윈도11이 부팅용 매체로 SSD를 요구하는데다 내년 지원이 종료되는 윈도10 탑재 PC를 더 이상 공급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 2.5인치 HDD 출하량은 이미 PC 수요와 '디커플링'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커스가 지난 1월 내놓은 2023년 4분기 HDD 출하량 집계에 따르면 해당 기간 HDD 출하량은 2천900만 개 수준이다. 트렌드포커스는 "3.5/2.5인치 기업용 HDD는 클라우드 구축을 위한 고용량 수요가 늘어나며 수량은 전 분기(2023년 3분기) 10% 가량 늘어난 1천100만 대 수준으로 집계됐다"고 설명했다. 반면 데스크톱PC와 가전제품용 3.5인치 HDD의 출하량은 1천만 대 미만으로 떨어졌다. 트렌드포커스는 "2.5인치 일반 소비자용 HDD의 출하량은 전 분기 대비 약간 상승했지만 800만 대 미만이며 PC 수요 등락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밝혔다. ■ QLC SSD 가격 지속 하락, HDD 위협 HDD는 SSD 대비 GB당 저장 단가에서 우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셀당 4비트를 저장할 수 있는 QLC 낸드 플래시메모리 기반 SSD의 단가 하락 역시 꾸준히 진행중이다. 18일 커넥트웨이브 가격비교서비스 다나와에 따르면 PCI 익스프레스 4.0 기반 2TB 제품 가격은 17만원 전후, SATA3 기반 2TB 제품 가격은 15만원 수준이다. 반면 데스크톱PC용 2TB HDD는 지난 해 3월 이후 1년간 가격 변화 없이 7만 6천원대를 유지중이다. 한 유통사 관계자는 "지난 해 10월 이전까지 주요 제조사가 수요 진작을 위해 할인 정책을 적용하며 SSD와 HDD 가격 차이가 3만원 내외로 좁혀진 적도 있다. 앞으로 HDD보다 SSD 가격 하락 폭이 더 커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요 제조사는 4TB 이하 HDD 제품 기록 방식을 SMR로 바꿨다. 저장장치인 플래터 위에 데이터를 여러 번 겹쳐 써서 플래터 갯수를 줄이고 단가를 낮출 수 있다. 그러나 기존 CMR 방식 대비 데이터 쓰기 속도가 떨어진다. 또 문제 발생시 복구가 지연되는 문제도 있다. ■ "HDD, 플로피디스크처럼 잊혀질 것" 8TB 이상 HDD는 NAS(네트워크 저장장치) 구축에 주로 쓰인다. 개인이 축적한 사진이나 동영상, 혹은 기업이 보유한 대규모 백업 파일을 프라이버시 침해나 비밀 누출 없이 보관하려는 용도로 주로 쓰인다. 그러나 NAS는 구독형 클라우드 서비스 대비 초기 구축 비용이 비싸다. 적게는 40만원(1베이 제품)에서 80만원(2베이 제품), 많게는 200만원 이상 필요하다. 또 랜섬웨어나 악성코드를 방어하기 위한 지속 업데이트와 유지보수 등 여러 모로 손을 탄다. 국내 HDD 유통사 한 관계자는 "플로피 디스크가 USB 플래시 메모리나 이메일에 밀려 사라졌듯이 스마트폰과 태블릿이 보편화된 2010년 이후 태어난 '모바일 네이티브' 세대 중 90% 이상은 평생 HDD를 모른 채 생을 마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2024.03.18 16:57권봉석

아바코, 84억원 규모 자사주 소각 결정

이차전지 및 디스플레이 전문기업 아바코는 자사주 50만주 소각을 결정했다고 18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아바코가 소각을 결정한 자사주 50만주는 총 발행 주식수의 약 3.2%로, 이사회 결의일 전일(3월15일)의 종가 1만6천900원 기준으로 약 84억5천만원에 해당한다. 이번 자사주 소각은 지난 2020년 8월에 이어 두 번째 진행되는 것으로, 소각물량은 배당가능이익 범위 내에서 취득하였기 때문에 자본금 감소는 없다. 자사주 소각은 기존 주주들 입장에서 보유하고 있는 지분 가치가 상승하기 때문에 자기자본이익률(ROE) 상승 효과로 투자심리를 개선할 수 있는 대표적인 주주친화 정책으로 여겨진다. 아바코 관계자는 “금번 자사주 소각 결정은 회사 성장에 대한 자신감과 주주가치 제고 및 주가안정을 위해 결정한 것”이라며 “향후 고배당 정책 유지, IR 강화 등을 통해 주주환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아바코는 지난 5일 LG에너지솔루션 미시건 법인(LG Energy Solution Michigan Inc.)과 109억원 규모의 이차전지 자동화 장비시스템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해당 수주 계약 체결을 통해 기존의 디스플레이 사업분야 외에도 이차전지 및 반도체 분야까지 사업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2024.03.18 16:46장경윤

폴더블 아이폰·AR글래스…향후 애플 제품 로드맵은

폴더블 아이폰, 증강현실(AR) 글래스 등 애플의 차세대 제품 출시 일정이 담긴 자료가 공개됐다고 IT매체 폰아레나가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IT 팁스터 레베그너스는 자신의 엑스(@Tech_Reve)에 삼성증권 보고서를 인용해 애플의 향후 신제품 로드맵 정보를 공개했다. 해당 정보에 따르면 올해는 비전프로와 OLED 아이패드가 출시될 전망이다. 또 아이폰16 프로와 아이폰16프로 맥스의 디스플레이는 6.3인치, 6.9인치로 커지고 아이폰16 프로에 테트라프리즘 렌즈가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2025년에는 6.1인치 OLED 디스플레이에 4천800만 화소 후면 카메라를 갖춘 아이폰SE4와 4천400만 화소 트리플 카메라를 갖춘 아이폰17 프로 모델이 출시될 것으로 전망됐다. 2026년에는 6인치 커버 디스플레이와 8인치 내부 디스플레이를 갖춘 최초의 폴더블 아이폰이 출시될 것으로 예상됐다. 또, 8.4인치, 10.9인치 OLED 아이패드 에어와 14인치, 16인치 OLED 맥북도 2026년에 함께 나올 것으로 전망됐다. 애플표 증강현실(AR) 글래스는 2027년 출시될 것으로 전망됐다. 애플의 AR글래스는 마이크로OLED 또는 마이크로LED를 갖춘 1.4인치 RGG 스크린을 탑재할 예정이며, 20인치 디스플레이를 갖춘 폴더블 아이패드도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달 애플 전문 분석가 궈밍치도 애플이 20.3인치 폴더블 아이패드를 개발 중이며 2027년 대량 생산에 들어갈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2024.03.18 14:31이정현

안덕근 산업장관 "이차전지 '상저하고'...원통형 배터리 8월부터 순차 양산"

산업통상자원부는 안덕근 장관이 LG에너지솔루션 오창 에너지플랜트1을 방문해 이차전지 업계 애로를 청취하고 생산라인을 직접 확인했다고 18일 밝혔다. 현장 간담회에서 안 장관은 “작년 이차전지와 양극재 합산 수출액이 224억8천만 달러(약 30조원)로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지만, 올해 이차전지 수출은 전기차 업계의 배터리 재고조정, 광물 가격 하락 등 여건이 녹록지는 않은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다만 우리 업체들이 글로벌 전기차 업체가 주목하고 있는 차세대 원통형 배터리를 이르면 오는 8월부터 순차적으로 양산하면 올해 이차전지 수출이 '상저하고'를 실현할 것으로 기대했다. 안 장관은 이를 지원할 올해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먼저 이차전지 수출 품목을 고도화하고 다변화해 근본적인 수출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하는 것을 언급했다. '게임체인저'로 주목 받고 있는 전고체 배터리 등 차세대 배터리를 개발하고,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등 보급형 제품에 대한 기술 경쟁력 확보를 과제로 지목했다. 오창 공장에서 이르면 8월 양산 예정인 차세대 원통형 배터리도 수출 반등을 이끌어낼 제품으로 기대했다 대외 여건에 흔들리지 않는 견고한 공급망 구축도 과제로 꼽았다. 안 장관은 "해외 의존도가 높은 광물, 소재 등을 자립화하기 위해 올해 9조원의 국내 투자가 원활히 이행되도록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포스코퓨처엠 음극재 공장이 입주 예정인 포항 특화단지에 전력·용수시설 구축을 지원하는 등 규제 완와 투자에 대한 추가적인 인센티브를 검토하겠다고 했다.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유럽연합(EU) 배터리법 등 통상 현안에 있어서는 정부가 국내 기업 의견을 적극 반영·협의해 국제 시장에서 중재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안 장관은 "이럴 때일수록 선제적으로 투자를 확대하고 전고체 배터리 등 초격차 R&D에 집중해야 한다"며 "다가오는 업황 회복에 대비해 민관이 함께 원팀으로서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4.03.18 14:00김윤희

삼성전자, 'V11' 낸드 개발 본격화…첫 500단 돌파 시도

삼성전자가 차세대 낸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도입한 최신 낸드 제조설비를 통해 현재 V10, V11 제품 개발을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V11의 목표 적층 수는 570단대로, 낸드 제품 중 첫 500단 시대를 열 것으로 기대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현재 평택캠퍼스에서 V10, V11 낸드 개발을 위한 TF(태스크포스)를 가동 중이다. 낸드는 셀을 수직으로 쌓아올리는 방식으로 개발돼 왔다. 현재 상용화된 가장 최신 세대는 238단 적층의 V8이다. 삼성전자가 V8을 양산하기 시작한 시점은 2022년 4분기부터다. 다음 세대인 V9(280단대 추정)은 올해 양산될 예정이다. 나아가 삼성전자는 차세대 낸드 개발을 위한 준비에 나섰다. 지난해 P3에 도입한 TEL(도쿄일렉트론)·램리서치의 최첨단 식각장비를 도입한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식각은 반도체 웨이퍼에 회로를 새긴 뒤 남은 물질들을 제거하는 기술로, 낸드 제조의 핵심 공정 중 하나다. 이를 통해 삼성전자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V10 및 V11 개발 TF를 가동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V10의 경우 현재 양산 평가가 진행 중이다. 적층 수는 430단대다. V10부터는 이전 '더블 스택'과 달리 '트리플 스택'을 적용한다. 스택은 낸드 전체를 몇 번에 나눠 쌓는 지를 나타내는 지표다. 예를 들어 430단 낸드를 트리플 스택으로 구현하려면 150단+150단+130단 등으로 쌓아야 한다. 더블 스택 대비 더 많은 제조비용이 투입되지만, 고적층 낸드를 안정적으로 생산하려면 트리플 스택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 삼성전자는 V11에 대한 개발도 착수했다. V11의 경우 570단대로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현재 삼성전자가 싱글 스택을 최대 170단대로 구현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론상 최대 목표치에 해당한다. V11의 구체적인 개발 완료 목표 시점은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연구소 및 평택캠퍼스 내에 관련 설비가 이미 소량 도입된 상황으로, 삼성전자 역시 V11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통상 삼성전자는 최신 제조장비로 낸드 개발을 2~3세대씩 묶어서 진행한다"며 "이번에는 V9, V10, V11을 같이 개발해왔고, V10이 양산 평가에 돌입한 만큼 V11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세계 낸드 매출액은 114억8천580만 달러로 전분기 대비 24.5% 증가했다. 올 1분기에도 매출 규모가 전분기 대비 2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현재 낸드 시장은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2024.03.18 13:55장경윤

비상교육, 과천 신사옥으로 이전…"새롭게 비상"

글로벌 에듀테크 기업 비상교육(대표 양태회)이 경기도 과천에 건설한 신사옥으로 18일 확장 이전했다고 이날 밝혔다. 비상교육은 에듀테크 대표 기업으로 입지를 굳히고 글로벌 진출을 본격화하기 위한 내실 다지기에 나섰다. 비상교육 신사옥은 건축가 조병수(BCHO건축사무소)가 설계하고 국보디자인이 인테리어를 맡았다. 연면적 약 2만 평, 지상 12층, 지하 5층 규모의 건물로 비상교육의 철학과 비전을 장엄한 직육면체 건물과 이를 떠받치는 유려한 날개 형상 구조물로 담아냈다. 비상교육 창립 26년만에 건축한 사옥인만큼 설계부터 준공까지 5년 8개월을 들여 완성도를 높였다. 아울러 이미 시행하여 직원 만족도가 높은 시차 출퇴근 제도에 자율 좌석 제도를 추가 도입하고 사무 공간도 그에 맞게 조성해, 직원들이 원하는 시간, 원하는 곳에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다. 여기에 첨단 공조 시스템, 출퇴근 셔틀 버스, 남녀 휴게실, 안마실, 카페테리아 등 직원 편의 시설을 대폭 확충해 최적의 근무 환경을 조성했다. 비상교육 신사옥은 '그라운드브이(ground V)'로 명명됐다. 비상교육 직원 공모를 통해 정해진이름이다. 글로벌 에듀테크의 비전을 실현하는 비상교육의 더 큰 터전이자, 모두의 플레이그라운드로서 구성원이 실현할 더 큰 가치, 고객이 경험할 더 큰 행복이, 상상 그 이상으로 함께 성장하는 열린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양태회 비상교육 대표는 “창립 26주년을 맞아 과천에 새로운 터전을 마련하게 돼 감회가 새롭다”고 소감을 전하며 “그라운드브이는 대한민국 대표 교육 문화 기업으로 성장해 온 비상의 역사와, 글로벌 에듀테크 기업으로서 비상의 현재와 미래가 공존하는 공간이다. 교육의 본질에 대해 치열하게 고민하는 초심을 잃지 않으며 글로벌 에듀테크의 비전을 제시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18 13:33안희정

VM웨어發 가상화 시장 요동, 레드햇이 움직인다

브로드컴의 VM웨어 인수 후 서버 가상화 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경쟁사 레드햇이 VM웨어 가상화 이용자를 자사 플랫폼으로 끌어들이려는 행보를 본격화했다. 한국레드햇은 지난 12일 개최한 '컨테이너데이' 컨퍼런스에서 'VM 유지가 필요한 기존 워크로드를 위한 오픈시프트'란 세션을 진행했다. 이 세션은 기존 VM을 레드햇 오픈시프트 플랫폼으로 이전해 컨테이너와 VM 환경을 통합적으로 관리하고 점진적으로 IT인프라를 현대화하는 여정을 소개했다. 발표자인 한국레드햇 고광필 부장은 “애플리케이션 현대화 여정에서 컨테이너와 VM이 같이 손잡고 가야하는 지점이 발생한다”며 “최근 벤더 환경 변화로 가상화 비용 증가 이슈가 있고, 동시에 비즈니스가 이전보다 훨씬 더 빠르게 혁신돼야 하는 시점”이라고 말했다. 고광필 부장은 “클라우드 네이티브 방식으로 애플리케이션을 현대화하는 과정을 살펴보면 관리 용이성, 확장성, 통합 용이성, 개발 생산성 향상, 자동화 등의 요소가 기존 레거시 가상화의 과제들을 해결해 나가고 있다며 “그런데 그 현대화로 가는 과정 중에서 허들이 발생하고, 그것을 어떻게 뛰어넘느냐인데 현대화 와중에 VM에 특화된 워크로드는 그냥 VM으로 두는 게 낫다고 판단하거나, 여러 이유로 애플리케이션 현대화 속도를 늦출 시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레드햇은 이런 현상을 해결할 해법으로 컨테이너와 VM의 통합 애플리케이션 플랫폼인 '쿠브버트(KubeVirt)'을 강조한다. 쿠브버트는 2017년 레드햇에서 처음 제안해 현재 클라우드네이티브컴퓨팅재단(CNCF)의 인큐베이팅 프로젝트로 개발되고 있는 기술이다. 클라우드 네이티브의 유용한 이점을 VM에서도 활용하게 만드는 것이다. 고 부장은 쿠브버트를 애플리케이션 현대화 여정 중에서 VM을 좀 더 쉽게 관리하고 컨테이너와 더 쉽게 잘 연계하는 방안으로 소개했다. 고 부장은 “클라우드 네이티브 VM은 어찌 보면 이질적인 단어고, 과연 클라우드 네이티브와 VM이 공존할 수 있는 단어인가 물을 수 있다”며 “클라우드 네이티브 VM은 컨테이너와 VM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공존하게 하고, 클라우드 네이티브와 VM의 각 장점을 흡수해서 가져가게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레드햇은 '클라우드 네이티브 VM은 새로운 기회'라고 강조한다. VM과 컨테이너를 오픈시프트란 단일 플랫폼에 통합함으로써 개발 프로세스를 단순화하고 관리를 효율화할 수 있고, 클라우드 네이티브를 준비하는 동안 기존 VM을 컨테이너와 함께 관리하고, 애플리케이션 변동없이 컨테이너와 동일한 UI로 VM을 관리할 수 있게 된다. 개발자는 쿠버네티스의 이점을 유지하면서 VM에 필요한 아키텍처를 활용하고, 레거시를 운영하면서 동시에 애플리케이션을 컨테이너로 리팩토링할 수 있다. 컨테이너, VM, 서버리스 등의 워크로드를 통합된 환경에서 단일한 개발 방법론과 경험으로 개발할 수 있게 된다. 컨테이너로 VM을 변경하는 과정을 거치지 않고도 VM에 클라우드 네이티브의 이점인 확장성과 자동화 요소를 접목할 수 있다 . 고 부장은 “또한 지금 당장 컨테이너화하거나 마이크로서비스화 하지 못하는 워크로드도 차후에 더 쉽게 현대화된 환경으로 넘어갈 수 있는 속도의 이점도 있다”며 “레드햇 오픈시프트는 윈도 애플리케이션도 그 기능을 제공받게 한다”고 말했다. 운영자 측면에서도 데브옵스를 매우 효율적으로 구성할 수 있다. 오픈시프트의 셀프서비스 기능을 VM에서 이용하면, 워크로드 관리권한을 담당 현업이나 개발팀에 넘겨주고 인프라와 플랫폼 유지보수에 더 집중할 수 있다. 고 부장은 VM을 포함하는 새로운 IT 현대화의 여정을 소개했다. 먼저, 오픈시프트 가상화를 활용해 기존 VM을 오픈시프트로 이동한다. 다음으로 비즈니스 로직에 큰 변화를 주지 않고 VM에어 컨테이너로 워크로드를 전환한다. 그리고 애플리케이션을 마이크로서비스로 리팩토링한다. 마지막으로 클라우드 네이티브 개발 접근법을 활용해 새로운 버전의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동안 레거시 환경을 지속적으로 실행할 수 있는 기반을 재구축한다. 레드햇 오픈시프트는 기본적으로 KVM이란 가상화 기술 위에서 작동한다. 레드햇가상화(RHV), 오픈스택에서도 활용되는 가상화 환경과 동일하다. 레드햇 오픈시프트 가상화는 레드햇엔터프라이즈리눅스(RHEL) 코어OS 기반의 게스트 OS를 무제한으로 생성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서버가상화검증프로그램(SVVP)을 통해 마이크로소프트 윈도 게스트 OS도 지원한다. 레드햇 오픈시프트는 세가지 종류로 나뉜다. 리눅스 환경에 쿠버네티스와 쿠버네티스 클러스터 서비스를 포함하는 '레드햇 오픈시프트 쿠버네티스 엔진'과, 그 엔진 위에 워크로드 관리, 클라우드 네이티브 앱 빌드, 데이터 서비스, 개발자 생산성 기능 등을 제공하는 '레드햇 오픈시프트 컨테이너 플랫폼', 여기에 멀티클러스터 관리, 클러스터 보안, 글로벌 레지스트리, 클러스터 데이터 관리 등의 기능까지 제공하는 '레드햇 오픈시프트 플랫폼 플러스' 등이다. VM을 오픈시프트 가상화로 이전하면 이같은 레드햇 오픈시프트 제품군의 모든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레드햇은 기존 VM웨어 환경의 VM을 오픈시프트로 이전할 수 있는 '마이그레이션 툴킷 포 버추얼라이제이션(MTV)'을 제공하고 있다. 이 도구를 활용하면 대규모 VM을 무중단에 가깝게 마이그레이션할 수 있다. 전통적인 VM 작업인 관리자 개념과 작업, 네트워크 및 스토리지 연결, 라이브 마이그레이션 등을 최신 플랫폼에서 동작시킬 수 있다. 전통적인 VM에 담긴 비즈니스 크리티컬 애플리케이션을 유지 관리하면서 시간을 두고 기술 세트를 현대화할 수 있다. 운영자는 오픈시프트 프로젝트 단위로 VM 권한을 현업 담당자나 개발자에게 부여할 수 있다. VM 프로비저닝도 레드햇 앤서블 자동화 도구를 활용해 하드웨어부터 모든 설정에 이르기까지 단순화할 수 있다. 그는 “VM 관리의 기본 기능을 넘어서면 데브옵스 같은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을 VM에 적용하게 된다”며 “원하는 속도로 일부를 컨테이너나 마이크로서비스로 바꾸거나, 써드파티 아키텍처에서 프론트엔드만 먼저 컨테이너화하고 백엔드나 나머지를 잠시 VM으로 두고 다음 사업때까지 유지하는 하이브리드 형태가 가능해진다”고 설명했다. 이런 전환 작업의 수행은 '깃(Git)'으로 이뤄진다. VM 정의를 YAML 형태로 미리 생성하면, 정의 문서는 깃에 존재한다. 기존 VM과 깃옵스 프레임워크를 통합함으로써 깃옵스로 VM을 코드로 배포하고 자동화한다. 이로써 다양한 보양 영역에 POD와 VM의 복합 애플리케이션이나 기존 워크로드를 모두 실행할 수 있게 된다. VM은 컨테이너와 기본적으로 동일한 네트워크 상에 올라가 있으므로, VM과 컨테이너의 연결이 매우 자유롭다. 오픈시프트 위의 VM은 컨테이너와 동일한 소프트웨어정의네트워킹(SDN) 네트워크에 연결되며, 쿠버네티스의 서비스, 라우트, 인그레스, 서비스메시, 파이프라인, 깃옵스 등 표준 방식으로 접근할 수 있다. 네트워크 정책은 컨테이너 POD와 동일한 방식으로 VM에 적용된다. 네트워크 연결에 따라 SDN이나 인그레스를 통해 VM-POD 혹은 반대로 통신도 가능하다. 고 부장은 “오픈시프트는 전체 IT와 소프트웨어 관리 비용을 최적화하고, 더 빠른 혁신을 위해 애플리케이션을 현대화하며, 무분별한 기술확산을 줄이고 IT 자산을 최적화할 수 있다”며 “비용 효율성, 매출 증대, 전략적 기술 집중 투자에 따른 인재 보유 증가, 벤더 종속 해제 등의 가치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레드햇은 오픈시프트를 활용하는 경우 투자수익을 636%, 5년간 잠재적 이익 3천691만달러, 비용회수기간 10개월 등의 비즈니스 가치를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레드햇에 따르면, 2023년 1월부터 올해 1월까지 오픈시프트 가상화로 운영되는 클러스터수는 121.5% 증가했고, 작년 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오픈시프트 가상화로 실행되는 VM 개수는 76.1% 증가했다. 오픈시프트 가상화 사용 고객수는 같은 기간 69.8% 늘었다. 그는 이스라엘 국방부, 북미 금융회사, 터키 대형 소매기업 등의 오픈시프트 가상화 사례를 제시하고, 이어 실제로 VM웨어 상의 VM을 오픈시프트 가상화로 이전하는 모습을 시연했다. 오픈시프트 대시보드 웹콘솔과 VirtCTL이란 명령어로 오픈시프트에 VM을 생성해 관리했다. VM 스냅샷을 생성해 상태를 이전 버전으로 복구하는 방법도 선보였다. MTV를 이용해 VM웨어 vddk 패키지를 오픈시프트로 가져오는 마이그레이션도 시연했다. 그는 “오픈시프트 가상화는 스토리지, 데이터 백업 및 복구, 어플라이언스 등 다양한 파트너 생태계를 보유했다”며 “특히 엔비디아와 파트너십을 통해 GPU 가속 VM 오케스트레이션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VM이란 오픈시프트 가상화를 말하며, 이는 향후 오픈스택 서비스에도 올라갈 것”이라며 “레드햇 오픈시프트는 컨테이너 전용이 아니라 VM과 서버리스까지 다 지원하는 최첨단 애플리케이션 플랫폼”이라고 강조했다.

2024.03.18 12:45김우용

넥슨 '더 파이널스', 'PC방 스페셜 투어' 실시

넥슨코리아(대표 이정헌)는 18일 자회사 엠바크 스튜디오(대표 패트릭 쇠더룬드)에서 개발한 팀 기반 FPS 게임 '더 파이널스(THE FINALS)'의 'PC방 스페셜 투어' 일정을 공개했다고 18일 밝혔다. '더 파이널스'의 체험 행사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2시부터 8시까지, 레드포스 PC방 아레나 노원역점/부천시청점, 긱스타 PC 카페 부산시청점, 브리즈PC 김포점 등 수도권에 위치한 총 13개의 매장 중 5개의 이벤트 PC방에서 진행된다. 기간은 오는 23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다. 이벤트 매장에 방문하여 '친구와 플레이', '캐시아웃 성공', '배틀패스 레벨 달성' 등 미션을 완료하고, 수행한 미션 수에 따라 획득한 응모권으로 '아이패드 에어 5세대', '더 파이널스 마우스패드', '스틸시리즈 키보드', '넥슨캐시' 등 다양한 경품 획득에 도전할 수 있다. 또, 모든 미션을 완수한 이용자에게는 '아이패드 에어 5세대'를 얻을 수 있는 특별 응모권도 추가로 지급하며, 이벤트 매장에 방문한 이용자들에게 무료 음료도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넥슨 관계자는 “더 파이널스의 시즌2 업데이트와 함께 이용자분들께서 게임을 더욱 풍성하게 즐기실 수 있도록 오프라인 행사를 기획하게 되었다”라며 “함께 플레이하는 분들과 이벤트 PC방에 방문하시어 게임과 다양한 이벤트를 즐겨 보시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2024.03.18 12:22이도원

돈 미리 충전 후 결제·송금 서비스 일평균 이용 1조원 돌파

계좌를 연동시켜 미리 충전한 선불금으로 결제하거나 송금하는 등의 선불전자지급수단 이용 금액이 2023년 처음으로 1조원을 넘어섰다. 18일 한국은행은 '2023년 중 전자지급서비스 이용 현황' 자료를 내고 2023년 중 선불전자지급수단 서비스 이용금액은 1조35억원으로 전년 8천288억여원 대비 21.1% 증가했다고 밝혔다. 2023년 일평균 이용 규모는 2천957만건으로 전년 2천707만건 대비 9.2% 늘어났다. 지난해 전체 선불전자지급수단 서비스 이용액 중 96.6%는 전자금융업자를 통한 것이었다. 세부적으로 보면 전자금융업자의 ▲간편송금(7천660억원) ▲간편결제(1천400억) ▲교통카드(121억원) 순으로 집계됐다. 금융업자가 제공하는 선불전자지급수단을 이용한 금액은 345억여원 수준이었다. 한국은행 측은 "전자금융업자의 간편결제 및 간편송금이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는데 기인한다"며 "코로나19 이후로 비대면 결제가 늘어나면서 함께 선불전자지급수단 등의 전자지급서비스가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3년중 간편결제 서비스의 일평균 이용 규모 2천735만건으로 전년 대비 13.4% 증가했다. 이용금액은 8천755억원으로 전년 대비 15.0% 늘었다. 간편결제 이용금액을 제공업자별로 보면 전자금융업자가 가장 높은 비중(48.9%)을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삼성페이나 애플페이 등 휴대전화 제조사 비중이 확대됐다. 2022년 24.3%였던 비중이 2023년 25.6%로 1.3%p 증가했다.

2024.03.18 12:00손희연

"정부부처에 AI 확산"···올 160억 투입 10개 신규 과제 추진

과기정통부가 공공서비스에 인공지능(AI)를 적용하는 사업을 올해 확대했다. 예산을 작년 80억원에서 올해 240억원을 투입한다. 240억원 중 160억원을 노동부, 국토부, 복지부 등 8개 부처의 신규 10개 공공서비스에 AI를 적용하는데 사용한다. 나머지 80억원은 계속 과제에 쓴다. 과제를 수행할 기업 및 기관을 이달 18일부터 40일간 공모한다. 1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위원장 고진, 이하 '디플정') 및 8개 정부부서 등과 협업을 통해 '디지털플랫폼정부 실현계획('23년 4월)'에 따라 공공서비스에 AI를 접목하는 '2024년 신규과제 10개를 선정 및 구체화, 과제별 수행기관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본격화하는 AI 시대에 발맞춰 2022년부터 '부처협업 기반 AI 확산 사업'을 통해 부처간 협업 기반으로 공공서비스를 AI로 혁신해 왔다. 올해는 이 사업을 확대(사업예산 `23년 80억원→`24년 240억원)해 공공분야의 AI 일상화를 가속화한다. 240억원 중 10개 신규 과제에 160억원을, 나머지 80억원은 계속 과제를 지원한다. 앞서 이번 '2024년 신규과제' 발굴을 위해 부·처·청 등 중앙행정기관들을 대상으로 공모(1.4일~2.2일)한 결과, 58개의 AI 융합 공공서비스 후보가 접수됐다. 이중 공공서비스 혁신, 기술·산업적 파급효과 등을 고려한 전문가 검토·심사를 거쳐 10개 신규과제를 선정했다. 이후 10개 정부부서, 전문기관(정보통신산업진흥원) 등과 협업하는 한편 디플정 초거대 공공 AI 태스크포스(TF)의 심층 검토 등을 거쳐 10개 과제를 보다 정교화·구체화했고, 이달 18일부터 약 40일 간의 과제별 수행기관 공모 및 선정을 거쳐 10개 과제 수행에 본격 착수한다. 올해 새로 추가한 10개 과제는 과제당 연간 16억원 규모로 AI 융합서비스 개발부터 현장 실증까지 최대 3년간 지원한다. 향후 10개 각 정부부서에서 현장수요 등에 맞춰 현장에 확산하며, 이 과정에서 10개 정부부서 및 디플정과 보다 긴밀히 협업한다. 엄열 과기정통부 인공지능정책관은 "본격적인 AI 시대에는, AI가 적용되지 않는 분야가 부재할 것으로 전망하며, AI 일상화 정도가 한 나라의 국가경쟁력을 좌우할 것”이라면서 “과기정통부는 부처간 긴밀한 협력 등을 통해 정부의 공공서비스에 AI를 선도적으로 접목함으로써 AI 기반 공공서비스 혁신, 국민의 AI 일상화 체감 향상은 물론 AI 민간 시장 성장의 마중물 역할도 병행할 계획으로, AI 혁신, AI 일상화 가속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03.18 12:00방은주

그라비티, MMORPG '라그나로크 오리진' 중국 정식 론칭 일정 공개

그라비티는 18일 MMORPG '라그나로크 오리진'의 중국 지역 정식 론칭 일정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그라비티는 오는 26일 라그나로크 오리진의 중국 지역 정식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며, 퍼블리싱은 베이징 루이 징씨우에서 담당한다. 라그나로크 오리진의 중국 지역 버전은 현지 주요 앱마켓과 애플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한 후 플레이 가능하다. 그라비티는 지난해 8월 라그나로크 오리진의 중국 판호 발급 이후 중국 지역에서의 성공적인 서비스를 위해 현지화 작업을 진행하는 등 정식 론칭 준비에 박차를 가해 왔다. 지난 3월 16일에는 라그나로크 오리진의 정식 론칭 일정, 중국 서비스 계획 등을 발표하는 온라인 간담회도 진행했다. 라그나로크 오리진은 주요 스토리, NPC, 육성 시스템 등 원작인 라그나로크 온라인의 핵심 요소를 계승하면서 BGM, 그래픽 등의 퀄리티를 한층 높였다. 앞서 론칭한 한국, 일본, 동남아시아, 대만∙홍콩∙마카오 등 글로벌 지역에서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으며 2020년에는 한국, 2023년에는 동남아시아 3개 지역에서 그해 구글 플레이 경쟁 게임 부문 우수상을 수상하며 게임성을 인정받았다. 올해 2월에는 북중남미 통합 버전을 론칭해 좋은 성과를 거두는 중이다. 공식 홈페이지에서 진행 중인 사전 예약에는 예상보다 많은 유저들이 참여해 중국 지역에서의 뜨거운 인기를 실감케 했다. 사전 예약은 공식 홈페이지에 휴대폰 번호와 인증 코드를 입력하면 신청할 수 있으며 참여자에게는 게임 내 사용할 수 있는 재화, 뽑기 추천권, 장식, 의상 아이템 등 풍성한 혜택의 보상을 제공한다. 그라비티 김진환 사업 총괄 이사는 “작년 8월 판호 발급 이후 라그나로크 오리진 론칭을 기다리고 계시는 중국 지역 유저분들께 론칭 소식을 알릴 수 있게 되어 기쁘다. 오래 기다려주신 만큼 만족스러운 재미를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라며 “중국 지역에서도 앞선 지역에서의 뛰어난 성과를 이어나갈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할 예정이다. 남은 기간 동안 사전예약에 참여해 풍성한 혜택을 받아 가시길 바라며 정식 론칭 후에도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2024.03.18 11:28강한결

뉴렐릭, 익스플로잇 공격 검증 리포팅 기능 정식 출시

가시성 플랫폼 기업 뉴렐릭은 애플리케이션 보안 테스팅을 위한 익스플로잇 공격 검증 리포팅 기능 등 뉴렐릭 인터랙티브 애플리케이션 보안 테스트(IAST)의 신규 기능을 18일 출시했다. 뉴렐릭 이용자는 문제있는 부분을 복제해 새로운 코드를 작성하기 전 미리 위협요인이 되는 특정 벡터를 교정함으로써 공격에 취약한 부분을 미리 파악할 수 있다. 이는 보안 및 엔지니어링 부서가 실제 애플리케이션 보안 문제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해당 기능은 국제 웹보안 비영리단체 OWASP 벤치마크 결과에서 정확도 100%의 오탐율을 자랑한다. 레거시 코드 스캐너는 종종 너무 많은 보안 알람을 개발자에게 띄워 개발자들은 이러한 알람을 일일이 확인해야 했다. 이에 일반적으로 엔지니어들은 공격받을 일이 없거나 비즈니스에 크게 위협이 되지 않는 취약점까지 확인하고 수정하느라 업무시간의 60%까지 소비하면서, 정작 공격대상인 취약점은 수정 되지 않는 경우가 있었다. 이는 업무를 과중시켜 엔지니어가 더욱 높은 수준의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생산하는데 걸림돌이 되기도 한다. 뉴렐릭 IAST의 익스플로잇 공격 검증 리포팅 기능은 애플리케이션들을 안전함(safe), 공격가능(exploitable), 확인되지 않음(untested) 등으로 분류함으로써 엔지니어가 취약점을 빠르게 확인할 수 있어 충분한 정보를 바탕으로 어떤 애플리케이션을 바로 제작 및 배포해도 되는지 또는 재검토를 해야하는지 결정할 수 있다. 개발주기에 걸쳐 보안 이슈에 대한 즉각적인 피드백을 통해서 보안 및 엔지니어링 부서들은 협업하여 안전하고 빠르게 코드를 배포할 수 있게 된다. 익스플로잇 공격 검증 리포팅은 다이내믹한 평가 역량으로 공격에 취약한 부분을 발견, 수정 및 검증. 실제 공격 상황을 시뮬레이션 하여 API 호출, 메소드 호출, 또는 취약점 트레이스를 정확히 짚어 낸다. 새로운 위험 노출 및 평가 기능은 모든 코드가 변경될 때마다 잠재적 위험 또는 실제 확인된 위험인지 알려 가시성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개발자는 신속하게 복제, 교정, 및 검증할 수 있다. 뉴렐릭 IAST는 전적으로 사용량 기반 과금 모델로 이용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 보안 솔루션이며, 이에 이용자들은 설치에 몇달이나 소요되는 보안 소프트웨어를 추가로 이용할 필요가 없다. 취약성 관리 프로그램과 통합된 APM 텔레메트리를 이용해 리스크를 확인하고 해당 리스크의 잠재적인 심각도와 취약성에 의해 영향받게 되는 애플리케이션의 수를 파악 가능하다. 마나브 쿠라나 뉴렐릭 최고제품책임자는 “보안은 개발에 있어 추후에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가장 기본으로 유념해야할 요소”라며 “뉴렐릭 IAST는 엔지니어링 및 IT부서가 애플리케이션 성능 모니터 플랫폼에서 바로 실제 애플리케이션 보안 위험을 파악할 수 있게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를 통해 개발자와 보안부서가 협력하여 안전한 코드를 작성해 미래의 위협을 방어하고 선제적인 보안 태세를 유지하여 데브섹옵스를 더욱 강화시키게 된다”며 “지난 10년간 뉴렐릭 풀스택 옵저버빌리티 플랫폼은 믿을 수 있는 단일 정보 소스와 통합된 유저 워크플로우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기업들의 사일로 현상 해결을 지원해왔으며, 앞으로 뉴렐릭 IAST를 통해 이러한 역량을 더욱 확대시킬 것이다”고 강조했다. 뉴렐릭 IAST는 뉴렐릭의 올인원 옵저버빌리티 플랫폼 상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으며 프로그램 설치를 위한 에이전트가 필요없고 사용량 기반 과금 모델로 정식 이용할 수 있다. 해당 제품을 이용하고자하는 경우, 뉴렐릭 어카운트 담당자에게 문의하거나 무료 회원 가입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기존 이용 고객은 뉴렐릭 계정에 로그인해 프리뷰 버전을 확인할 수도 있다. 레거시 및 사이트 라이센스 계정은 프리뷰를 위해서는 사용량 기반 과금 모델로 변경해야 한다.

2024.03.18 11:15김우용

알스퀘어베트남, 상업용 부동산 인테리어 사업 본격 시작

알스퀘어의 베트남 법인 알스퀘어베트남(지사장 신지민)이 베트남 상업용 부동산 인테리어 사업에 본격 나선다. 18일 알스퀘어에 따르면 알스퀘어베트남은 법인 설립과 이전 컨설팅, 국내외 글로벌 기업의 사무실·공장·창고를 연결해 왔다. 이번 상업용 부동산 인테리어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법인 설립부터, 사무실 임차, 인테리어까지 알스퀘어베트남을 통해 진행하는 원스톱 서비스를 구축했다. 인테리어 서비스는 사무실뿐 아니라, 상가, 호텔, 아파트(사택)을 포괄한다. 베트남 인테리어 시장은 건물주와 협업이 원활하게 이뤄져야 하는데, 알스퀘어베트남의 원스톱 서비스를 통해 타사 대비 투입되는 소요 시간을 비약적으로 줄인다. 신지민 알스퀘어베트남 지사장은 "국내에서의 성공 노하우를 베트남에 이식해 양질의 임대차-인테리어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알스퀘어베트남은 올해 2월 중국 법무법인 항신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항신은 베트남에 진출한 18년 경력을 가진 중국 법무·회계 서비스 업체로, 중국 기업의 베트남 투자와 법인 설립을 지원하고 있다. 알스퀘어와 항신은 공장·사무실 임대, 자산관리, 인테리어 등 상업용 부동산 서비스뿐만 아니라 베트남 투자·법무·세무 컨설팅 및 부동산 정보 교류 등에 협력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알스퀘어베트남은 신한베트남은행 및 KNL과의 협업을 통해 해외 사업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호치민과 하노이 등 베트남 주요 지역에서 다양한 부동산 컨설팅을 이어가고 있다. 알스퀘어베트남의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보다 60% 넘게 증가했다. 지난해 베트남 경제성장률이 4.9%(예상치)로 전년(8.02%)과 비교해 둔화됐지만 알스퀘어 매출은 성장세가 이어졌다. 알스퀘어베트남은 호찌민·하노이·다낭 등 베트남 주요지역에서 공장·공단과 오피스, 물류센터 임대차 중개 자문과 부동산 컨설팅 사업을 하고 있다. 베트남 전역의 주요 업무지역을 전수조사해 확보한 업무·상업용 빌딩 데이터 약 5만개가 실적 성장에 도움이 됐다는 평가다.

2024.03.18 11:12백봉삼

"크고 무거워도 괜찮아"...고성능 '괴물노트북' 뜬다

크기와 성능을 극단적으로 향상시킨 '괴물노트북'의 판매 비중이 시장에서 점차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커넥트웨이브(대표집행임원 이건수) 가격비교 서비스 다나와는 최근 게이밍노트북 시장에서 데스크톱PC에 버금가는 크기와 성능을 가진 이른바 '데스크노트'형 게이밍노트북의 판매 비중이 증가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휴대성은 포기하더라도 사용성과 성능에 집중한다는 제조사의 전략이 반영된 결과다. 다나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까지 15인치대 제품이 주류였던 게이밍노트북 시장은 올해 16인치 이상의 제품이 완전한 주류로 자리잡았다. 외장그래픽 카드가 탑재된 제품 중 16인치 노트북의 판매량 점유율은 올해 2월 42%로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했으며, 17인치 노트북은 30%로 지난해보다 8% 증가했다. 작년 초까지 사실상 수요가 없었던 18인치 제품의 판매량도 올해 3%대까지 상승했다. 제품이 대형화되며 무거운 제품의 판매량 비중도 늘어났다. 외장그래픽 카드 탑재 제품 중 2.5kg 이상 노트북의 판매량 점유율은 2월 37%로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했다. 다나와 관계자는 "흔히 휴대의 마지노선으로 고려되는 무게가 2.5kg인데 판매되는 게이밍노트북 3대 중 1대 이상이 이미 이를 넘어선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게이밍노트북에 탑재되는 그래픽카드의 사양도 상향되는 추세다. RTX3070 또는 RTX4070가 탑재된 게이밍노트북의 판매량 점유율은 2월 13%로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했다. 상대적으로 고가에 해당하는 그래픽카드 탑재 제품의 선호도가 증가하며 게이밍노트북의 평균구매가도 155만원에서 170만원으로 뛰어올랐다. 다나와관계자는 "노트북 성능이 상향평준화 됨에 따라 게이밍노트북군은 이전보다 더욱 고성능 구현에 집중하고 있다"며 "울트라슬림형 노트북보다는 데스크톱PC와 경쟁하는 방향으로 재편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번 다나와 분석에서 게이밍노트북의 정의는 별도의 외장그래픽 카드를 탑재한 제품을 기준으로 했다.

2024.03.18 11:06백봉삼

삼성 사운드바, 금액·수량 모두 '10년 연속 글로벌 판매 1위' 달성

삼성전자가 사운드바 시장에서 금액·수량 기준으로 10년 연속 글로벌 판매 1위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18년 연속 글로벌 TV 시장 1위에 이어 사운드바 시장에서도 업계 선두를 입증했다. 시장조사업체 '퓨처소스(FutureSource)'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23년 글로벌 사운드바 시장에서 금액 기준으로 20.3%, 수량 기준 18.8%의 점유율을 기록하여 2014년부터 이어온 1위 자리를 지켰다. 지난해 출시한 최상위 'HW-Q990C'를 비롯한 다양한 사운드바 제품들이 ▲현장감 넘치는 음향 ▲삼성 TV와 연동되는 'Q심포니' 기능 ▲편리한 연결성을 앞세워 사용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글로벌 테크 매체들의 호평도 잇달았다. 영국 IT 매체 T3는 최상위 제품인 HW-Q990C를 플래티넘 어워드와 함께 23년 베스트 사운드바로 선정하면서 "사운드바들 중 최고의 서라운드 사운드를 자랑하는 제품이다"라고 평했다. 또, 영국의 IT 매체 '테크레이더(Techradar)'는 프리미엄 사운드바 'HW-Q800C'를 23년 최고의 사운드바(Best Overall)로 선정했다. 삼성전자는 올해에도 AI 기반의 음향 기술 및 다양한 시나리오의 연결성이 강화된 신제품을 선보이며 글로벌 사운드바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2024.03.18 11:00이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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