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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K하이닉스, 이번엔 CXL 기술 경쟁...제 2의 HBM 노린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인공지능(AI)을 위한 차세대 메모리 CXL(Compute Express Link, 컴퓨트 익스프레스 링크) 신기술을 대거 공개한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이달 26일, 27일 양일간 미국 캘리포니아 마운테인뷰에서 열리는 세계적인 반도체 학회인 'MemCon 2024'에 참가할 예정이다. 양사는 지난주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개최된 엔비디아 연례 컨퍼런스 GTC 2024에서 차세대 메모리 HBM(고대역폭메모리)을 공개한데 이어 이번에는 CXL을 주력으로 선보이며 차세대 메모리 시장을 이끌겠다는 목표다. 최진혁 삼성전자 DS부문 미주 메모리연구소장(부사장), 황상준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D램 개발실장(부사장)이 'AI를 위한 고용량 및 높은 메모리 대역폭을 갖춘 CXL 및 HBM과 같은 메모리 혁신' 주제로 키노트를 발표한다. 또 기양석 삼성전자 메모리 솔루션랩 부사장 겸 CTO(최고기술책임자)또 별도의 세션을 통해 기술을 공유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MemCon 2024'의 메인 스폰서이기도 하다. SK하이닉스에서는 김호식 메모리 시스템아키텍처담당 부사장이 '인공지능용 CXL이 차세대 HBM이 될 것인가?'란 주제로 SK하이닉스의 CXL 기술 개발 현황을 발표할 예정이다. CXL은 생성형 AI, 데이터센터 등 처리해야 할 데이터양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면서 최근 HBM과 함께 차세대 메모리로 주목받고 있는 제품이다. CXL의 장점은 '메모리 용량의 유연한 증가'다. 이 기술은 고성능 컴퓨팅 시스템을 효율적으로 구축하기 위한 PCIe 기반의 통합 인터페이스 표준으로, 서버 시스템의 메모리 대역폭을 늘려 성능을 향상하고, 쉽게 메모리 용량을 확대할 수 있어 주목된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CXL을 '차세대 메모리의 새로운 기회'로 보고 해당 기술을 2년 전부터 활발히 공개하며 시장 생태계 확장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올해 하반기 인텔이 CXL 2.0 규격에 맞는 첫 중앙처리장치(CPU) 5세대 제온 프로세서 출시를 앞둔 가운데, 양사는 올해 CXL 2.0 메모리 제품을 양산해 본격적으로 공급을 확대한다는 목표다. 지난해 5월 삼성전자는 업계 최초로 CXL 2.0을 지원하는 128GB D램 개발 소식을 알린 데 이어 같은해 12월에는 ▲삼성 CMM-D ▲삼성 CMM-DC ▲삼성 CMM-H ▲삼성 CMM-HC 등 총 4개의 상표를 한 번에 출원하면서 CXL 제품 출시를 예고했다. CMM은 CXL Memory Module의 약자로, 삼성 내부에서는 CXL을 CMM으로 통칭해 부른다. 또 삼성전자는 지난해 12월 엔터프라이즈 리눅스 업체 레드햇과 CXL 메모리 동작 검증에 성공하기도 했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그동안 중국 팹리스 업체 몬타지테크놀로지로부터 구매해서 쓰던 CXL 컨트롤러를 자사 제품으로 대체하기 위해 CXL 컨트롤러를 개발에 주력 중이다. SK하이닉스는 2022년 8월 CXL 2.0을 지원하는 96GB D램 샘플을 선보였고, 같은해 10월에는 업계 최초 CXL 기반 연산 기능을 통합한 메모리 솔루션 CMS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 SK하이닉스는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OCP 글로벌 서밋 2023'에 참가해 XL 기반 CMS, 풀드 메모리 솔루션을 시연하며 기술을 입증했다. 앞으로 CXL 메모리의 성장 가능성은 높다. 시장조사업체 욜디벨롭먼트는 글로벌 CXL 시장은 2028년까지 150억 달러(19조5천 억원) 이상으로 증가한다고 전망했다. CXL 컨트롤러 시장은 2022년 9천600만 달러에서 2029년까지 7억6천270만 달러(9천888억 원) 증가가 예상된다.

2024.03.25 17:29이나리

LIG넥스원, 신익현 대표 선임

LIG넥스원이 25일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신익현 사장을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 신 대표는 1984년 공군사관학교 32기로 임관해 공군 제8전투비행단장과 합동참모본부 전력기획3처장 등을 역임했다. 이후 2017년 LIG넥스원에 합류해 전략기획전문위원, 감시정찰사업부장, C4ISTAR(지휘통제통신·감시정찰·표적획득) 사업본부장, C4ISTAR 사업부문장 등을 지냈다. 신 대표는 올해 시무식 신년에서 '조직안정·최고신뢰·지속성장' 경영방침을 제시한 바 있다. 조직규모 확대와 수출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장의 토대를 다지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신 대표는 "주력인 유도무기 분야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지속 확보함은 물론 우주와 유무인 복합체계 등 미래 성장 동력의 연구개발에도 힘쓸 것"이라며 "국내 최고 수준 연구 역량과 무기체계 개발 성과를 바탕으로 중동을 비롯한 세계 시장에 LIG넥스원의 브랜드가 공고히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03.25 16:39신영빈

공정위, 이커머스 시장 실태조사 착수…"국내외 사업자 모두"

공정거래위원회는 26일부터 이커머스 시장구조·경쟁현황 등을 심층 분석하기 위한 시장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실태조사는 공정위가 2월 8일 발표한 올해 주요 업무 추진 계획에 따른 것이다. 공정위는 신기술 중심 시장 구조 변화에 따라 공정거래‧소비자 이슈를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심층 분석하는 정책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공정위는 정책보고서 발간을 위한 시장 실태조사 주제로 인공지능(AI) 관련 시장 분야와 이커머스 시장 분야 등 2개 분야를 선정했다. 공정위는 "이커머스 시장은 국민 생활과 밀접하게 관련돼 있고 시장, 사업환경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어 심층적인 분석이 필요한 분야"라며 "현재 이커머스 시장은 오픈마켓‧소셜커머스 등 사업자-소비자 중개 방식 1세대 사업 모형이 주도하던 상황에서 오프라인 기반 소비재 제조‧유통 기업, 포털 사업자 온라인 사업 확대, 대형 물류 인프라 기반 풀필먼트 서비스 출현으로 다양한 사업모형이 서로 경쟁하고 있는 상황으로 전환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공정위는 이커머스 시장 실태조사 전담팀을 구성하고, 자체 연구활동 수행·분석, 사업자 대상 서면실태조사, 이해관계인 설문조사∙인터뷰, 외부 전문가 자문 등을 통해 경쟁상황이 급변하는 이커머스 시장구조와 현황, 거래관계 등을 심층적으로 분석한 후, 올해 연말까지 정책보고서로 발간해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 실태조사는 ▲사전 시장조사 ▲주요 이커머스 사업자 등에 대한 실태조사 ▲수집 자료 정리·분석 등 3단계로 진행할 계획이다. 먼저 공정위는 ▲사전 시장조사 단계에서는 주요 해외 경쟁당국의 정책보고서, 선행 연구 문헌, 관련 시장분석 보고서 등을 문헌조사하고, 이해관계자·전문가 의견청취 등을 통해 심층적 분석이 필요한 대상 및 공정거래 이슈를 식별해 실태조사를 위한 자료를 수집할 예정이다. ▲주요 이커머스 사업자 등에 대한 실태조사 단계는 이커머스 업계 분석에 활용되는 지표, 사전 시장조사 결과를 고려해 해외 이커머스 기업을 포함한 국내‧외 사업자를 조사대상으로 확정한 후 서면실태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수집 자료 분석·정리 단계에서는 실태조사 과정에서 수집한 자료를 분석하여 결과를 종합 정리하고, 결과 정합성·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이해관계자 심층 인터뷰·외부 전문가 자문 등을 병행해 시장 내 경쟁상황과 거래관행을 균형 잡힌 시각에서 분석할 계획이다. 이번 실태조사 착수는 1단계에 해당하는 사전 시장조사 단계로서, 실태조사 내용, 범위 등과 관련해 이달 26일부터 내달 22일까지 이해관계자 등 의견을 수렴한다. 이후 의견수렴 내용, 실태조사 주요 목적·취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조사 대상 확정, 구체적 연구방법, 조사항목 설계 등에 반영할 전망이다. 공정위는 이와 관련해 유관 협회, 단체 등에 대해서는 별도로 의견 제출을 요청할 예정이며, 일반 국민들도 누구나 온라인으로 의견을 제출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2024.03.25 16:19최다래

SK실트론, 2년 연속 연매출 2兆 돌파...'SiC 웨이퍼' 사업 자신감

SK실트론이 반도체 불황 속에서도 지난해까지 2년 연속 연매출 2조원 대를 유지했다. 지난해 하반기 실리콘웨이퍼 및 SiC(탄화규소) 웨이퍼 판매량이 증가한 덕분이다. 특히 회사는 올해에도 SiC 웨이퍼 매출이 전년 대비 2배 이상 성장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SK실트론은 지난해 연 매출 2조260억원, 영업이익 2천81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14%, 영업이익은 50% 가량 감소한 수치다. 지난해 반도체 불황에 따른 여파가 웨이퍼 업계에 본격적인 영향을 미치면서, 실적이 다소 꺾인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SK실트론이 2년 연속 연 매출 2조원 대를 기록했다는 점은 고무적이다. 앞서 SK실트론은 지난 2022년 2조3천550억원의 매출로 사상 첫 연 매출 2조원을 돌파한 바 있다. SK 측은 최근 발간한 실적발표 자료를 통해 "SK실트론은 지난해 4분기 주요 고객사의 감산 전략 속에서도 300mm(12인치) 폴리실리콘 웨이퍼의 판매량이 증가했다"며 "SiC(탄화규소) 웨이퍼 또한 판매량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올해에는 SK실트론의 실적 개선세가 뚜렷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에 따르면, 올해 세계 웨이퍼 실리콘 웨이퍼 출하량은 전년 대비 8.5% 증가한 135억7천800만 제곱인치로 예상된다. 웨이퍼가 반도체 후방산업에 속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출하량은 올 상반기보다 하반기에 증가할 가능성이 유력하다. 또한 SK실트론은 SiC 웨이퍼의 성장세가 가파를 것으로 내다봤다. SiC는 기존 실리콘 대비 고온·고압 내구성, 전력효율성 등이 높은 차세대 전력반도체 소재다. 전기차 시장에서 특히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SK실트론은 지난 2020년 미국 미시간주에 위치한 듀폰의 SiC 웨이퍼 사업부(현 SK실트론 CSS)를 인수하고, SiC 웨이퍼 사업을 진행해 왔다. SK실트론 CSS는 현재 150mm(6인치) SiC 웨이퍼 제조에 주력하고 있다. SK 측은 "SK실트론 CSS의 올해 매출은 전년(한화 약 791억원) 대비 2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최근 미국 에너지부(DOE)로부터 약 7천200억원의 대출 승인으로 투자재원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2024.03.25 16:05장경윤

가민코리아, 봄맞이 프로모션 최대 40% 할인

스마트 기기 업체 가민은 본격 봄 시즌을 맞아 내달 8일까지 봄 세일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가민은 건강 및 피트니스 기능에 특화된 웰니스 스마트워치 '베뉴 3'와 '비보액티브 5'를 1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이 밖에도 아웃도어 제품을 최대 4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가민코리아 관계자는 "봄 시즌을 맞아 더욱 건강하고 활동적인 라이프스타일을 준비하는 고객들을 위해 프로모션을 준비했다"고 전했다.

2024.03.25 14:27신영빈

은행권 홍콩ELS 배상 이번주 윤곽…우리은행 절차 안내 시작

이번 주 내로 은행권의 홍콩H지수 연계 증권(ELS) 대규모 손실과 관련해 일부 불완전판매가 있었던 투자자 대상으로 배상 윤곽이 나올 것으로 관측된다. 25일 금융업계는 KB국민은행·신한은행·하나은행·NH농협은행이 오는 27~29일 중 임시 이사회를 열고 홍콩ELS 피해 투자자에 대한 자율 배상을 의결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홍콩ELS 판매 규모가 은행별로 차이가 나기 때문에 쉽사리 결정하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22일 우리은행이 가장 먼저 임시 이사회서 금융감독원의 분쟁조정기준안의 가이드라인을 따르지만, 투자자와 은행 간 사적 화해나 개별 협의를 통해 배상 비율을 조정해 배상에 나선다고 밝혔다. 현재 우리은행은 4월 12일 만기가 도래한 투자 손실 가능성이 높은 고객 292명을 추렸으며, 자율배상을 결정하기로 했다는 안내를 시작했다. 투자자들은 홍콩ELS를 가입한 영업점서 이에 관해 논의하면 된다. 우리은행의 자율조정 대상 ELS 금액은 415억원 수준이다. KB국민은행의 홍콩ELS 판매 규모는 8조원, 신한은행 4조원, 하나은행 2조원대로 우리은행에 비해 굉장히 많아 임시 이사회가 열린다고 해도 단박에 결정될 진 미지수다. KB국민은행은 이번 주 후반, 신한은행은 오는 29일 임시 이사회를 열 예정이다. 하나은행은 27일, NH농협은행은 28일 임시 이사회를 개최한다. 은행들은 임시 이사회 전 내부 파악을 통해 배상이 이뤄져야 하는 투자자들의 규모와 현황은 파악한 상태다.

2024.03.25 12:15손희연

엔씨소프트 "우리는 게임업계 AI 퍼스트 무버"

"개인적으로 엔씨소프트는 국내 게임사 가운데 인공지능(AI) 분야에서 만큼은 퍼스트무버라고 생각한다. 2010년대 중후반부터 AI에 대한 관심이 커졌는데, 우리는 이미 이전부터 AI R&D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그러면서 좋은 인재도 다수 확보할 수 있었다." 인공지능(AI) 기술의 급격한 발전이 글로벌 산업시장의 화두가 되고 있다. 일찍부터 AI 관련 연구에 관심을 보였던 국내 게임업계도 최근 더욱 박차를 가하는 모양새다. 엔씨소프트는 국내 게임사 가운데 가장 빠르게 AI 연구의 중요성을 강조한 '퍼스트무버'로 평가받고 있다. 2011년부터 AI 전담 조직을 출범해 관련 기술을 연구·개발했고, 2015년에는 국내 게임사 최초로 생성형 언어모델 연구 조직인 NLP팀을 신설했다. 현재 전문 연구개발 인력만 약 200명에 달한다. 지난해 8월에는 업계 최초로 자체 AI 대규모언어모델(LLM) '바르코(VARCO)'를 공개했다. 바르코는 엔씨소프트의 LLM 통합 브랜드로, 기초·인스트럭션·대화형·생성형 모델로 구성된다. 이와 함께 최근에는 AI 연구·개발(R&D) 조직을 김택진 대표 직속 리서치본부로 재편했다. 이제희 최고연구책임자(CRO·부사장) 산하에 AI센터와 NLP(자연어처리) 센터로 양분됐던 R&D 조직을 김택진 최고경영자(CEO) 직속 '리서치본부'로 통합했다. 리서치본부의 수장은 NLP센터장이었던 이연수 상무가 맡았다. 지디넷코리아는 지난 15일 판교 엔씨소프트 R&D 센터에서 김민재 'AI TECH Center - 멀티모달 AI 랩 실장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김 실장은 "게임 산업에 AI를 활용할 수 있는 분야는 매우 무궁무진하다. 그렇기 때문에 누가 먼저 해당 기술을 확보하고, 기술을 활용하는지가 중요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민재 실장은 조직개편 전에 비전 AI 랩에서 컴퓨터 비전, 영상 및 이미지 생성 등의 업무를 담당했다. 현재는 대형언어모델(LLM) 업무에 집중하고 있으며, 추후에는 텍스트 생성, 멀티모델 등의 업무도 진행한다는 것이 김 실장의 설명이다. 김 실장은 "엔씨소프트는 2011년부터 AI 관련조직을 꾸려왔다. 현재에도 자연어 처리부터 이미지, 음성, 강화학습 등 AI 관련 모든 분야의 연구인력을 갖췄다. 이는 김택진 대표가 일찍부터 AI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한다. 덕분에 많은 지원을 받을 수 있었고, 현재는 생성형 AI 분야 관련 기술을 집중적으로 연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 생성형 AI 연구라고 해도, 기존의 연구와 크게 달라진 부분이 많다고는 볼 수 없다. 현재 AI 활용처가 늘어나면서, 경계가 모호해지고 있다. 결국 게임사에서는 AI를 통해 새로운 스토리 혹은 캐릭터·월드·크리처를 만들어야 하는데, 주어진 콘텍스트를 이해하거나 인식하는 기술보다는 새로운 것을 창조하는 쪽으로 집중하고 있다고 보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김 실장은 신설된 리서치 센터에 대해 "가장 큰 변화는 AI센터와 NLP센터가 결합된 것이라 볼 수있다. AI 센터 쪽에는 음성, 영상, 그래픽 관련 연구를 하는 조직이 있었고, NLP 센터에는 언어모델 자연어 처리 기술을 연구하는 조직이 있었다"며 "최근에는 두 기술에 대한 시너지가 필요한 상황이 되면서, 연구 센터를 만들게 됐다. 또한 리서치 센터가 대표 직속 조직이 된 것은 그만큼 회사가 AI에 대한 중요성을 인지하고 있다고 봐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엔씨는 지난해 8월 국내 게임사 최초로 자체 언어모델인 바르코를 개발해 공개했다. 해당 모델은 개발 초기 단계부터 엔씨가 직접 선별한 고품질 데이터 위주로 학습해, 사용자가 쉽고 편리하게 비즈니스에 활용할 수 있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현재는 이미지 생성툴(바르코 아트), 텍스트 생성 및 관리툴(바르코 텍스트) 디지털휴먼 생성 및 편집·운영툴(VARCO 휴먼)로 구성된 AI 창작 도구인 '바르코 스튜디오'를 운영 중이다. 게임 실무자의 프로토타이핑을 위해 사용자 경험(UX) 측면에서 편의성을 제공하는 '바르코 서비스'도 있다. 김 실장은 "언어모델은 많은 리소스와 인프라 데이트가 필요하기에 결코 쉽게 뛰어들 수 있는 분야가 아니다. 다만 엔씨소프트의 경우 2011년부터 관련 분야 인력들이 꾸준한 연구를 진행했고, 자연어 처리에 대한 R&D도 진행했기에 충분히 도전할 수 있는 여건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물론 오픈AI의 챗 GPT와 구글 제미나이처럼 거대 모델을 따라가기엔 분명 무리가 있지만, 우리는 한국어에 특화된 LLM을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모든 부분을 지향하기보다는 게임 개발에 특화된 언어모델이 필요하다고 판단했고, 그렇기에 결국 자체 모델 제작을 결정했다. 현재는 크기 보다는 적정 수준의 도메인에 적용하는 것이 더 좋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헀다. 이어 "볼륨이 커질수록 언어모델능력이 높아진다는 말이 있기는 하지만, 이를 감당할 수 있는 기업은 글로벌 수준으로 따져봐도 거의 없다. 그러다 보니 중소규모의 언어모델을 튜닝하거나, 외부 언어모델을 컴팩트하게 바꿔서 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실제로 이러한 기술은 엔씨소프트의 게임에 다양한 방식으로 적용됐다. 김 실장은 "쓰론앤리버티(TL)의 경우 캐릭터 커스터마이징 기술에 AI가 적용됐다. 이용자가 원하는 사진을 적용하면, 이를 비슷하게 모델링한 결과물을 보여주는 방식"이라며 "블레이드앤소울에는 1대1 PvP(Player vs Player, 이용자 간 대전) 콘텐츠인 '비무'에 AI 강화학습이 적용됐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에는 리니지 시리즈 용병들에 AI 기술이 적용됐다. 이 NPC들은 단순히 스크립트를 따르는 것이 아니라 캐릭터 상황에 따라 힐을 넣는 등의 방식으로 게임 플레이를 돕는다"며 "지난해 게임개발자콘퍼런스(GDC)에서는 김택진 대표의 얼굴에 영문 음성을 설정한 TTS(음성합성)로 디지털 휴먼을 만들었는데, 이러한 기술도 다양한 게임에 접목할 수 있을 것 같다"고 강조했다. 최근 다수의 국내 게임사들이 AI 연구개발에 매진하고 있지만, 엔씨소프트의 AI 연구에는 한 가지 차별점이 있다. 바로 AI 윤리를 강조하고 있다는 점이다. 김 실장은 "현재 AI 윤리와 관련된 ESG 조직도 운영하고 있고, 윤송이 엔씨문화재단 이사장도 전부터 해당 부분을 강조해 왔다. 결국 AI는 결과물을 내놓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 과정을 관리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저작권 이슈나 정치 사회문화적으로 민감한 내용이 포함된 결과물이 나올 수 있으니, 최종 단계에는 사람이 꼭 검수해야 한다"며 "우리는 데이터 구축부터 실제 모델을 만들 때도 이러한 부분에 공을 들이고 있다"고 전했다. 엔씨소프트는 회사가 보유한 AI 기술을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7월에는 항공기상청과 생성 AI 기술을 활용한 항공 기상 정보를 제작하기로 했다. 또한 AI 교육 서비스 기업 튜터러스랩스와 '디지털 교과서의 AI 맞춤형 학습 서비스 제공' 개발을 목표로 업무협약도 체결하기도 했다. 김 실장은 "최근에는 생성형 AI의 중요성이 대두되면서 게임 개발 쪽에 역량을 강화하고 있지만, 다양한 분야와 협업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항공기상청 건도 마찬가지고, 지금도 협업 제의가 많이 오고 있다"며 "개인적으로 게임은 종합 예술이라고 생각하는데, 패션·디자인·웹툰 등 다양한 분야와 컬래버레이션 기회가 많다고 본다"고 진단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게임업계에서 AI에 대한 니즈는 계속해서 커질 것이다. 국내외를 막론하고 모든 게임사가 AI 연구를 더 키울 것으로 보인다"며 "엔씨소프트 역시 마찬가지다. 우리는 어느 정도 인력을 갖추고 있기에, 대대적인 채용을 하진 않겠지만, 언제나 좋은 인재들이 지원하는 것은 환영이다.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얘기했다.

2024.03.25 12:15강한결

인텔 팻 겔싱어 CEO, 일론 머스크에 개인 팹 투어 제안

팻 겔싱어 인텔 CEO가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에 팹(반도체 생산시설) 개인 투어를 제안했다. 자율주행 반도체를 자체 설계하는 테슬라 수주를 염두에 둔 행보로 보인다. 인텔은 지난 20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등이 참석한 가운데 미국 애리조나 주 챈들러에서 200억 달러(약 26조 8천200억원) 규모 보조금 지급 관련 합의서 서명식을 진행했다. 팻 겔싱어는 24일(미국 현지시각) 개인 X(구 트위터)에 일론 머스크를 향해 "이번 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지나 레이몬도 미국 상무부 장관과 참석한 '반도체 법' 행사에서 당신이 생각났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반도체 생산라인 개인 투어를 제안하고 싶으며 나를 팔로하고 다이렉트 메시지(DM)로 이야기하자"고 밝혔다. 테슬라는 자율주행과 머신러닝 등 처리를 위해 엔비디아와 AMD 등 업체에서 AI 처리용 GPU를 공급받는다. 또 슈퍼컴퓨터 '도조'(Dojo)를 구동하기 위한 칩을 자체 개발중이다. 올해 '시스템 파운드리'를 내세우는 인텔은 파운드리 사업을 뒷받침할 대형 고객사 확보가 필요한 상황이다. 내년 상용화할 1.8나노급 '인텔 18A' 등 공정은 수요 포화로 생산이 지연되는 대만 TSMC의 대안이 될 수 있다. 일론 머스크가 팻 겔싱어의 제안에 응했는 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2024.03.25 11:20권봉석

갤럭시Z플립6, 스냅드래곤·엑시노스 칩 병행 탑재설

삼성전자의 차세대 폴더블폰 갤럭시Z플립6에 삼성전자 엑시노스 칩과 퀄컴 스냅드래곤 칩이 병행 탑재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IT매체 샘모바일은 24일(현지시간) IT 팁스터 @kro_roe를 인용해 삼성전자 갤럭시Z플립 6 제품 사양 정보를 보도했다. 해당 팁스터는 자신의 엑스에 갤럭시Z플립 6에 처음으로 스냅드래곤 칩과 엑시노스 칩이 탑재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그는 갤럭시Z플립 6이 최대 8GB, 12GB 램을 제공해 전작보다 개선되며, 저장공간은 256·512GB로 동일하며, 전작보다 더 길어진 배터리, 120Hz 커버 디스플레이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IT 팁스터 레베그너스도 최근 엑스를 통해 “올해 갤럭시Z플립 6에 엑시노스가 들어가더라도 놀라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만약 해당 전망이 사실이라면, 갤럭시Z 시리즈에 처음으로 삼성 엑시노스 칩과 퀄컴 스냅드래곤 칩이 병행 탑재되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24 시리즈부터 모바일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로 퀄컴 스냅드래곤 뿐만 아니라 자사 엑시노스 칩도 사용하고 있다. 한국과 유럽에서는 갤럭시S24, 갤럭시S24플러스에 엑시노스2400 칩을 탑재했고 갤럭시S24울트라에는 퀄컴 스냅드래곤8 3세대를 도입했다.

2024.03.25 11:17이정현

AI에 뒤처진 애플, AI계 롤스로이스 '앤트로픽'에도 기웃

애플이 아이폰의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능 강화를 위해 구글, 바이두에 이어 앤트로픽과도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24일(현지시간) 더 버지 등 주요 외신은 애플이 아이폰 iOS 18에 앤트로픽의 거대언어모델(LLM) '클로드3'를 적용함으로써 개인 맞춤형 홈 화면을 제공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보도했다. 다만 애플이 구체적으로 어떤 기능에 클로드3를 적용할지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 앤트로픽은 미국 AI 스타트업으로 자사 LLM 클로드를 제공하고 있다. 클로드 기반으로 지난해 AI 챗봇 '클로드2'를 출시한 바 있다. 이 기업은 이달 초 클로드3를 출시했다. 클로드3는 기능에 따라 '클로드3 하이쿠' '클로드3 소네트' '클로드3 오푸스'로 이뤄졌다. 현재 오푸스와 소네트는 159개국에서 웹사이트와 클로드 API를 통해 바로 사용할 수 있다. 이중 멀티모달 모델 클로드3 오푸스는 오픈AI의 GPT-4와 구글의 제미나이 지능을 능가한다고 평가받고 있다. 앤트로픽이 공개한 클로드3 벤치마크 점수에 따르면, 오푸스는 점수는 기본 수학(GSM8K)를 비롯한 학부 수준의 전문 지식(MMLU), 대학원 수준의 전문가 추론(GPQA) 등 AI 시스템 평가 지표에서 동종 모델을 뛰어넘었다. 이에 업계에서는 앤트로픽을 'AI계의 롤스로이스'로 비유하기도 했다. 최근 스마트폰 시장에선 생성형 AI가 핵심 기능으로 떠오르고 있는 분위기 속에 애플의 혁신이 사라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이에 애플은 10년 동안 공들인 애플카 프로젝트를 중단하고 생성형 AI 기능에 주력하기로 했다. 이달 구글, 바이두 등에도 도움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2024.03.25 11:02김미정

티몬, 가족 나들이 상품군 강화…전국 인기 리조트·레저 등 특가 판매

티몬이 완연한 봄을 맞아 가족 나들이 상품군 강화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티몬은 이날 한화호텔앤드리조트와 '올인데이'를 열고 전국 인기 리조트, 레저 상품 등을 단독 특가에 선보인다. 날씨가 완연한 봄에 접어드는 가운데, 가족 단위 고객들을 위한 여행·나들이 상품이 인기다. 티몬이 이달 1일부터 21일까지 투어 카테고리 판매 데이터를 살펴본 결과, 전년 동기대비 ▲리조트 173% ▲테마파크 108% ▲워터파크·스파 56% 등 거래액이 증가했다. 이에 티몬은 봄 나들이 수요를 반영해 리조트, 레저시설 등 관련 상품을 대거 판매한다. 먼저 25일 한화호텔앤드리조트와 올인데이를 개최하고 한화리조트 전지점 객실 룸온리/올인클루시브 패키지 통합 바우처를 할인 판매한다. 11개 지점 통합권 1박 기준 룸온리는 8만원대부터, 패키지는 15만원대부터이며 투숙일자는 오는 6월 말까지다. 또한 가족 나들이 인기 코스인 아쿠아리움 ▲아쿠아플라넷 63/일산/광교/여수 4개 지점 입장권(1만원대~)을 비롯해 사계절 즐길 거리로 자리 잡은 워터파크 ▲설악워터피아/경주뽀로로아쿠아빌리지 입장권(1만원대~)도 특가 판매된다. 사용 기간은 4월 말까지다. 봄 나들이 명소 이용권도 할인가에 판매된다. 대표적으로 25일 ▲과천 서울랜드 6개월 시즌권(소인 기준 5만원대~) 최대 31% 할인, 27일 ▲잠실 롯데월드 어드벤처 종합이용권(종일 1인 기준 3만원대~)을 최대 45% 할인 판매한다. 28일에는 5월까지 투숙 가능한 ▲'엘리시안강촌' 객실 1박+인근 명소 이용권 패키지(17만원대~)를 단 하루 한정 특가 판매한다. 레고랜드, 제이드가든 입장권이 각 2매씩 포함되며 제이드가든 방문 시, 다람쥐모양의 빵 간식(2개)도 증정한다. 이밖에도, 티몬은 31일 하루 평창 모나용평 리조트/여수 디오션리조트/보령 비체팰리스 등과 손잡고 올인데이를 개최한다. 가족 단위 여행객 선호도가 높은 인기 리조트 위주로 구성됐으며 투숙기간은 올 11월 말까지다. 룸온리뿐 아니라 조식, 워터파크, 케이블카 등을 더한 올인클루시브 패키지까지 알찬 구성을 선보일 예정이다. 티몬 김학종 투어비즈본부장은 “가족여행, 나들이 수요가 높아지는 시즌에 맞춰 전국 인기 리조트와 레저 시설을 특별한 혜택에 만나보실 수 있는 행사를 연달아 마련했다”며 “합리적인 금액대는 물론 여유로운 투숙기간 등 고객 편의를 고려해 상품 라인업을 꾸렸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4.03.25 10:43최다래

한국엡손, SFAW 2024에 산업용 로봇 출품

한국엡손이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진행되는 '2024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SFAW 2024)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한국엡손은 전시회 기간 중 스카라(수평다관절) 로봇과 컨베이어 벨트를 결합한 '픽앤플레이스' 공정, 분광 비전 시스템을 활용한 색상 검사 자동화 솔루션을 시연한다. 고속·고정밀 특화 로봇 제품군인 '스카라 GX' 중 최상위 제품인 스카라 GX8 로봇이 컨베이어 벨트에서 이동하는 제품이나 부품을 집어 분류하는 공정을 시연한다. 분광 비전 시스템은 색상 구별이 중요한 장신구나 화장품 등 불량 검사, 색이 비슷한 부품 중 정확한 제품 선택 등을 수행한다. 전시장에서는 이를 활용한 색상 양불 검사 및 그림 퍼즐 맞추기 공정을 시연 예정이다. 전시회 기간 중 자유로운 관람이 가능하며 한국엡손 블로그, 링크드인으로 자동화 상담 예약자, 홈페이지 구독 이벤트 참여자 대상 별도 기념품을 제공한다.

2024.03.25 10:35권봉석

쿠팡, 로켓프레시 캠핑용 구이류·제철 수산물 할인

쿠팡이 멤버십 와우 회원을 대상으로 캠핑용 구이류, 제철 수산물 등을 로켓프레시로 할인 판매한다고 25일 밝혔다. 로켓프레시는 와우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식재료부터 과일, 베이커리, 아이스크림까지 다양한 신선 식품을 새벽배송, 당일배송으로 받아볼 수 있는 서비스다. 특가 행사는 31일까지 진행되며, 지속되는 고물가 상황에 와우 회원 장바구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쿠팡은 이번 행사를 위해 호주산 소고기부터 한우 국거리, 훈제 연어 등 다양한 신선 식품 약 200톤을 매입했다. 이번 행사는 최대 50%까지 할인을 제공하며 행사 기간 중 '골드박스', '로켓프레시 1일 1특가' 등에서도 다양한 할인 상품을 준비했다. 골드박스와 로켓프레시 1일 1특가 상품은 매일 오전 7시부터 한정 수량 판매된다. 일부 품목의 경우, 대한민국 수산대전 할인쿠폰도 적용해 중복으로 할인 받을 수 있다. 대한민국 수산대전 할인쿠폰은 한정수량 발급되며 조기 소진될 수 있다. 할인은 와우 회원에게만 적용된다. 이번 행사는 캠핑, 나들이 등 야외활동이 증가하는 봄철에 고객들이 자주 찾는 구이류 상품을 주로 선보인다. 대표 상품으로는 ▲호주산 척아이롤 메가 구이용 1kg 1만6천980원 ▲어부심 통통하게 살이오른 제철 고흥 가리비 2kg 7천990원(수산대전 할인 쿠폰 적용가) ▲포크빌 삽겹살 구이용 1kg 1만9천900원 등이 있다. 구이류 외에도 소고기, 닭고기, 새우, 연어 등 물가 안정을 위한 주요 물가 관리 품목도 만나볼 수 있다. 인기 수산물 중 하나인 ▲손질오징어 240g(2마리,해동)을 3천990원(수산대전 할인 쿠폰 적용가)에 구매할 수 있다. ▲동원연어훈제슬라이스 700g ▲주문진어시장건어물 백진미오징어채 400g 등도 각각 1만5천990원, 8천990원대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한다. 쿠팡 관계자는 “계속되는 고물가 환경에서 와우회원들이 품질 좋은 신선 식품을 합리적이고 알뜰한 가격에 받아볼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고객 장바구니 물가 걱정을 덜어드리는 데 로켓프레시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3.25 10:24최다래

'마녀공장·코어 어센틱·라플리'…GS샵, 단독 출시 상품 매출↑

GS샵이 올해 출시한 단독 상품들이 동시간대 평균 매출 대비 160~300% 수준의 실적을 거뒀다고 25일 밝혔다. GS샵은 지난 2월 중순 단독 패션 브랜드 '코어 어센틱'을 선보인데 이어 16일 TV홈쇼핑 최초로 마녀 공장 상품을 단독 출시 했다. 또한 지난 21일에는 데이터 분석을 통해 소싱한 '플리츠(Pleats)' 의류 브랜드 '라플리(LAPLI)'를 처음으로 소개했는데, 이들은 첫 방송부터 동시간대 매출을 뛰어넘는 높은 매출로 단독 상품 효과를 확실히 보여주고 있다. 가장 주목받고 있는 상품은 '마녀공장'이다. GS샵은 지난 8일 마녀공장과 신제품 공동기획 및 단독 출시, 공동마케팅 등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후 첫 협업으로 16일과 24일 마녀공장 신제품 '갈락토미 멜라코어 에센스(50ml)' 단독 론칭 방송을 진행했는데 두 방송 모두 동시간대 평균 매출 대비 160%, 110%의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 GS샵이 실적보다 더 눈여겨보고 있는 것은 고객층이다. TV홈쇼핑의 경우 평균적으로 4060이 메인 고객층인데, 마녀공장 상품의 경우 3050이 전체 주문 고객의 90%를 차지했기 때문이다. 평균 구매 고객이 약 10살가량이나 어려진 것인데 2030사이에 인기가 높은 마녀공장 브랜드 효과로 분석하고 있다. 마녀공장이 매출과 젊은 고객층을 잡았다면, '코어 어센틱'은 압도적인 실적을 자랑하고 있다. '코어 어센틱'은 GS샵이 2년 만에 새롭게 내놓은 단독 패션 브랜드로 코로나 이후 급부상한 미니멀리즘 트렌드를 담았다. 첫 방송에서만 약 3만 건의 경이적인 주문량을 기록한데 이어 2차 방송에서는 30분간 1만 5천 건, 3차 방송에서는 70분간 2만 1천 건을 기록했다. 동시간대 평균 매출 대비로는 각각 300%, 200%, 170%에 해당할 정도로 높은 실적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가장 최근인 21일 출시한 '라플리'도 방송 시간을 5분 남기고 매진을 기록했다. 주문 수량은 1만 건으로 동시간 매출 대비 180%에 달했다. '라플리'는 지난해 7월 신설된 '브랜드 개발 파트'에서 데이터를 기반으로 발굴한 첫 상품이었다. 국내 최대 플리츠 업체인 '플리츠미'가 출시한 신규 프리미엄 브랜드 '라플리'를 TV홈쇼핑에 맞게 공동 기획한 것이 주요했다. 전철민 GS샵 H&B사업부문장은 “상품은 유통의 기본이고 본질적인 성장 동력이다”라며 “GS샵은 4050 여성 고객을 가장 잘 알고 있는 유통 채널로서,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 취향과 니즈에 딱 맞는 단독 상품을 끊임없이 개발해 홈쇼핑 업계의 새로운 도약을 선도하겠다”라고 밝혔다.

2024.03.25 09:48안희정

"이통 3사 긴급구조 위치정보 품질 개선됐다"

이동통신 3사가 소방청, 해양경찰청, 경찰관서에 제공하는 긴급구조 위치정보의 품질을 측정한 결과 기준충족률, 정확도, 응답시간이 지난해에 비해 전반적으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방송통신위원회가 발표한 2023년도 긴급구조 위치정보 품질측정 결과 이통 3사의 위치정보 기준충족률은 2.7%, 응답시간 7.6% 향상됐다. 또 구조요청 위치 확인이 가능한 위치정확도는 측정대상 조사 결과 GPS, 와이파이, 기지국 모두 대폭 개선됐다. 이통 3사의 긴급구조 위치정보 품질측정은 긴급구조 상황을 가정해 도시, 지형, 실내외 등의 다양한 환경을 반영한 140개 지점에서 실시했다. 측정방식은 구조자의 단말기 위치(GPS)와 와이파이 기능이 '꺼진(Off)' 상태에서 긴급상황 발생 시 단말기의 기능을 일시적으로 '켜서(On)' 측위기술 별로 이통 3사가 얼마나 빠르고 정확하게 긴급구조기관에 위치정보를 제공하는지 측정한다. 품질측정 결과 이동통신 3사의 거리 50m 이내, 응답시간 30초 이내 기준 충족률은 ▲GPS 97.7% ▲와이파이 96.8%로 조사됐다. 측정 지점의 실제 위치와 측위된 위치와의 거리오차를 나타내는 위치정확도는 GPS 11.3m, 와이파이 20.1m, 기지국 52.3m로 대폭 개선됐다. 요청한 위치정보를 수신하는 데 걸리는 응답시간은 GPS 4.6초, 와이파이 4.2초, 기지국 3초로 나타났다. 이통사 별 품질평가 결과를 살펴보면 위치기준 충족률이 GPS 방식은 LG유플러스 98.1%, SK텔레콤 97.6%, KT 97.4% 순으로 높았다. 와이파이 방식은 SK텔레콤 99.8%, KT 97.5%, LG유플러스 93% 순으로 높았다. 위치정확도는 GPS 방식의 경우 SK텔레콤 10.5m, LG유플러스 11.3m, KT 11.6m 순이다. 와이파이 방식은 SK텔레콤 13.2m, KT 20.6m, LGU+ 32.3m, 기지국 방식은 KT 34.3m, SK텔레콤 54.6m, LG유플러스 55.1m의 순으로 정확한 것으로 나타났다. 위치응답시간은 GPS, 와이파이, 기지국 방식 모두 SK텔레콤이 각각 3초, 2.4초, 1.5초로 가장 빨랐고 KT, LG유플러스가 그 뒤를 이었다. 한편, 자급제 아이폰의 경우 정보주체가 긴급통화를 한 경우에만 GPS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샤오미 포코 F5의 경우 GPS와 와이파이 모두 이통 3사 측위 기능이 탑재되지 않아 위치정보를 제공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2024.03.25 09:44박수형

"국내 최대 AI인프라 구축한, NHN 클라우드 글로벌 간다"

김동훈 엔에이치엔(NHN) 클라우드 대표가 'NHN클라우드 2.0 전략'을 통해 국내 최대규모 인공지능(AI) 인프라를 확보하고 글로벌 기업으로 발돋움한다. 지난 21일 NHN클라우드는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 간담회를 통해 국가 AI 데이터센터와 함께 AI 중심 전략을 소개했다. █ 국가AI 데이터센터로 글로벌 수준 AI인프라 지원 국가AI 데이터센터는 NHN클라우드 2.0 전략의 핵심 인프라다. AI 연구개발에 특화됐으며 엔비디아의 AI전용 GPU H100을 기반으로 88.5페타플롭스(PF)의 컴퓨팅 연산능력과 저장 용량 107페타바이트(PB) 규모의 인프라를 갖췄다. GPU의 성능 극대화를 위해 전력 공급 최적화 기술을 적용해 서버랙 당 전력밀도를 15kw로 끌어올렸다. 이는 국내 데이터센터의 평균 전력밀도의 3배에 달하는 수치다. 높은 전력사용으로 인한 발열을 줄이기 위해 NHN클라우드에서 개발한 냉기 시스템을 적용했다. 외부의 자연 바람을 이용한 공냉식으로 열교환 과정에서 간섭을 최소화해 냉각에 쓰이는 에너지를 절감하기 위한 방안을 적용했다. 김동훈 대표는 “NHN클라우드는 판교 데이터센터(NCC1)를 10년 이상 운영하며 얻은 클라우드 서비스 전문 데이터센터 운영 경험을 녹여 고밀도전력, 효율적 소비 전력 설비를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일반 기업이 H100 등 AI전용 하드웨어를 구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것부터 큰 메리트라고 할 수 있다”며 “기업의 서비스 특성이나 자금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H100외에도 A100 등 추가적인 옵션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광주광역시가 추진하는 '인공지능 중심 산업융합 집적단지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광주 첨단3지구 AI중심산업융합집적단지에 지난해 10월 구축됐다. 11월부터 정식 운영을 시작해 현재 470여 곳의 기업, 기관이 데이터센터를 이용하고 있다. AI 산업융합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올해 말까지 스타트업 등 민간 기업을 대상으로 인프라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민간지원사업이 종료되는 2025년부터 본격적인 수익 사업도 이어질 예정이다. █ “AI전환(AX) 패러다임 이끄는 선두기업 될 것” NHN클라우드 2.0 전략은 공공, 금융, 제조, IT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업에 최적화된 AI 환경을 인프라부터 솔루션까지 통합제공해 AI전환(AX) 패러다임을 이끌겠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김동훈 대표는 국내 최대 수준의 '멀티 AI GPU 팜'을 구축하고 이를 중심으로 풀스택 AI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사(CSP)'로 발전할 것이라고 계획을 설명했다. 현재 NHN클라우드는 국가AI데이터센터를 포함해 판교 데이터센터(NCC1) 등 데이터센터를 보유하고 있다. H100 GPU 1천 개 이상으로 이뤄진 엔비디아 기반 인프라는 77.3 PF에 달하며 그래프코어 기반 인프라는 11.2PF, 사피온은 11PF로 총 99.5PF에 달한다. 이와 함께 AI 플랫폼 'AI 이지메이커', 프라이빗클라우드 전용 솔루션 '프라이빗덱' 등 서비스 역량을 결합함으로써 고객이 쉽게 AI 서비스를 개발하고 상용화할 수 있도록 환경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김 대표는 NHN클라우드 외에도 솔트룩스 등 다양한 AI 기술 기업과 협력 관계를 맺어 AI 얼라이언스를 구축해 AI 생태계를 확장할 것이라고 장기적인 청사진을 소개했다. 이에 글로벌 파트너 지코어의 정현용 지사장이 참석해 “오픈스택 기술력 융합 협력에 이어 AI 인프라 사업에서도 긴밀하게 NHN클라우드와 협업할 것”이며 향후 AI생태계 구축을 위한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약속했다. 김동훈 NHN클라우드 대표는 “생성형AI를 중심으로 확대되는 시장에서 다양한 AI서비스와 인프라를 제공해 선두권 사업자로 앞서 나가겠다는 것이 2.0 전략의 핵심”이라며 “우리는 개발부터 운영, 서비스 제공까지 모든 과정에서 앞선 역량과 인프라를 갖춘 만큼 앞으로 더욱 가시적인 성과를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지난해는 민간 사업은 목표치를 달성했지만, 공공 부문은 전체적으로 규모가 줄고 매출 반영이 1년뒤에 이뤄지면서 단기 순손실을 기록했다”며 “하지만 AI와 클라우드 관련 전체적인 기조가 긍정적이고, 글로벌진출까지 준비하고 있는 만큼 올해 매출 2천억 원, 2026년까지 8천 억 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는 그대로 유지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2024.03.25 09:19남혁우

사람인, AI 기반 자소서 작성 빠르고 편해졌다

사람인(대표 황현순)은 AI 기반 자기소개서(이하 자소서)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했다고 25일 밝혔다. 먼저, 사람인 플랫폼 내 자소서 작성 화면에서 챗GPT 기반 자소서 초안 생성과 AI를 활용한 내용 개선, 사용자의 직접 수정을 한 번에 끝낼 수 있도록 개선했다. 기존에 자소서 초안 생성 페이지와 사용자의 직접 작성 페이지가 나눠져 있던 것을 통합하고, 직관적인 사용자환경(UI)·사용자경험(UX)을 적용했다. 초안 작성과 AI를 통한 첨삭, 맞춤법 및 오탈자 교정, 표절검사를 거쳐 구직자의 최종 수정까지 한 화면에서 원스톱으로 진행해 빠르고 편리하게 자소서를 완성하도록 한 것이다. 특히, 자소서 작성 후 'Ai 업그레이드' 팝업창을 통해 즉시 AI를 통한 수정이 가능하다. ▲지원동기, 입사 후 포부 등 설정한 문항에 따라 내용을 일관성 있게 다듬어주는 '문항에 맞춘 업그레이드' ▲어색한 문장, 구문을 자연스럽게 개선해주는 '글 업그레이드' ▲개별 문단 내용을 요약한 소제목을 자동으로 문단 상단에 넣어주는 '소제목 추가' 기능이 준비돼 있다. 자소서 작성을 모두 마치면 해당 자소서를 바로 구직에 활용하거나 더욱 완벽하게 다듬을 수 있도록 추천 공고 확인, 사람인 긱 재능마켓의 첨삭 전문가 연결이 가능한 페이지도 신규 개설했다. 사람인의 AI 기반 자소서 서비스는 구직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으며 지속 성장 중이다. 지난해 8월 통합 Ai 자소서 초안 생성 서비스 론칭 후 현재까지 사람인에 등록되는 일평균 자소서 건수는 출시 이전 대비 하루 평균 304% 증가했다. 건수로는 월 평균 2만건가량의 자기소개서가 신규 등록되고 있다. 사람인 관계자는 "최근 Ai 자소서 초안 생성 서비스 이용자를 대상으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73%가 초안 생성을 직접 작성보다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특히 처음 작성을 시작하기 어려워 막막했던 부분이 해소돼 좋다는 의견이 많았다"며 "HR 업계 최초로 AI를 도입하고 연구해온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사용자들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혁신적인 AI 서비스를 지속 선보이며 고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디넷코리아는 5월22일 강남구 봉은사로에 위치한 슈피겐홀에서 HR 담당자 대상의 'HR테크 커넥팅 데이즈' 세미나 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에는 리멤버(드라마앤컴퍼니)·잡플래닛(브레인커머스)·스펙터·블라인드·클랩(디웨일)·무하유·잡코리아(나인하이어) 등 HR테크 분야 대표 기업들이 참여해 인적자원 관리(HRM)에 관한 최신 트렌드를 짚어보고, 데이터에 기반한 인사이트를 제시할 예정이다. 또 팀스파르타·데이원컴퍼니(패스트캠퍼스) 등 성인 교육 기업들도 참여해 인적자원 개발(HRD)에 필수인 '업스킬'과 '리스킬'에 대한 노하우도 풀어낼 계획이다. 이 밖에 HR 직무 현직자·노무 관련 전문 변호사 강연, 네트워킹 오찬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HR테크 커넥팅 데이즈 현장 참여를 원하는 HR 담당자 및 임원은 [☞이곳]을 통해 사전 등록하면 된다. 사전 등록자 중 선정된 지원자들에게 4~5월 중 정식 초청장이 발송될 예정이다. 포털 뉴스에서 신청 링크가 보이지 않을 경우, 위 이미지에 나온 QR코드를 스캔하면 된다.

2024.03.25 08:47백봉삼

[미장브리핑] 골드만삭스 "S&P500 연말 6000까지 갈 수도"

▲골드만삭스는 S&P500 지수가 연말에 5200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측하면서도 빅테크 주가 강세가 이어지면 6000까지 오를 수 있다고 제시. 엔·달러 환율은 향후 3개월 달러당 155엔, 6개월 150엔, 12개월 후에 145엔으로 전망. ▲라파엘 보스틱 미국 애틀란타 연방은행 총재 올해 금리 인하 횟수가 이전에 제시한 것보다 적을 것이라고 관측. 이전에 제시한 횟수는 2회였으나 1회에 그칠 수도 있다는 것. 예상보다 양호한 주요 경제 지표들과 상대적으로 높은 인플레이션 등을 반영했다고 부연. ▲오는 29일 2월 미국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발표 예정.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근원 PCE 연간 상승률은 2.8%, 전월 대비 0.3% 증가로 연간 및 월간 상승률은 보합 및 둔화로 예측. 2월 헤드라인PCE 물가의 연간 상승률은 2.4% 증가, 전월 대비는 0.4%로 1월 월간 상승률 0.3% 대비 둔화될 것으로 전망. 보합 및 둔화가 정확하다면 2월 근원PCE 물가는 인플레이션 완화가 지체되고 있음을 제시할 것으로 예측. 일각에서는 2월 근원PCE 물가의 월간 상승률 둔화가 시장의 주목을 받을 경우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금리 인하 의지가 부각될 수 있다고 평가. ▲CME 페드 워치 툴은 올해 금리 인하 3회. 6월 시작 0.25%p씩 인하 예상하며 6월 금리 인하 가능성은 74.1%로 3월 공개시장위원회(FOMC) 이전에 비해 상승.

2024.03.25 08:25손희연

"중기·벤처 글로벌 쇼핑몰 진출 지원"···해외향 자사몰 구축도

중기부가 중소·벤처기업의 글로벌 쇼핑몰 진출 등을 지원하는 '2024년 전자상거래 수출시장 진출 사업'을 시행한다. 이번달 25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2주간 참여업체를 모집한다. 24일 중기부에 따르면 '전자상거래 수출시장진출사업'은 2017년부터 중소벤처기업의 온라인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시행하고 있는 사업으로 ▲글로벌 쇼핑몰 진출지원 ▲미디어콘텐츠 마케팅 ▲해외향 자체 쇼핑몰(이하 자사몰) 구축 ▲물량 집적을 통한 물류비 할인 ▲물류 연계 마케팅 지원 등으로 구성됐다. 올해는 그동안 개별 사업별로 따로 공고해 생긴 이용자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통합 공고를 냈다. 또 접수화면 간소화로 1차 신청을 자가진단 방식으로 변경, 사업신청 편의성도 높였다. 특히 글로벌 쇼핑몰 진출지원 사업은 아마존, 쇼피 등 글로벌 쇼핑몰 입점 및 판매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기업은 직접 입점판매 또는 전문셀러를 통한 위탁판매 중 선택해 신청할 수 있다. 올해는 참여기업의 판매역량을 높일 수 있게 직접판매 지원업체를 기존 400개사에서 900개사로 확대할 예정이다. 미디어콘텐츠 마케팅 사업은 중소기업 제품 콘텐츠 제작 및 글로벌쇼핑몰 내 라이브커머스와 기획전 개최 등을 지원한다. '자사몰' 진출 사업은 중소기업의 해외향 자사몰 구축, 리뉴얼 등을 지원한다. 또 공동물류 지원사업은 물류비 할인 및 풀필먼트 이용료 등을 지원한다. 풀필먼트는 상품보관-제품선별-포장/라벨링-현지 배송 등 보관과 주문처리를 일괄로 지원해주는 서비스를 말한다. 사업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고비즈코리아 누리집(kr.gobizkorea.com)을 통해 자세한 내용 확인 및 신청할 수 있다. 고비즈코리아 카카오톡 채널 추가 시 실시간 모바일 알림 서비스를 통해 각종 온라인수출 사업 및 행사정보도 받아볼 수 있다. 중소벤처기업부 최원영 글로벌성장정책관은 "2023년 중소기업 수출은 1118억달러로 전년대비 2.3% 감소했지만 전자상거래 수출은 7.6억달러로 전년대비 11.3% 증가하는 등 중소기업의 새로운 수출 활로가 되고 있다”면서 “중소벤처기업부는 중소벤처기업의 온라인 수출 확대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03.24 20:43방은주

SK바이오사이언스, 스카이셀플루 남반구 수출길 개척

SK바이오사이언스가 자체 개발한 세포배양 독감백신 '스카이셀플루'가 태국 수출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동남아 시장 확대 및 남반구 진출의 신호탄을 올렸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스카이셀플루 약 44만 도즈를 태국 파트너사인 '바이오젠텍'(Biogenetech)에 공급하기 위해 안동 L하우스에서 출하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백신은 WHO(세계보건기구)가 발표한 24시즌 남반구 유행 예상 독감 균주로, 스카이셀플루의 남반구 수출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를 바탕으로 SK바이오사이언스는 향후 동남아 시장을 비롯해 본격적으로 남반구 시장 판매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했다. 태국은 남북으로 길게 뻗어 있는 지형으로 WHO의 남/북반구 독감백신 접종 지침의 영향을 동시에 받아 상반기부터 하반기까지 백신 공급의 연속성이 필요하다. 또 태국 질병통제국은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독감이 기승을 부리자 최근 31개 주요 관광 지역의 관련 업무 종사자를 대상으로 대대적인 예방접종에 나설 정도로 독감 예방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어 지속적인 시장 확대도 예상된다. 이번 수출은 태국 독감백신 시장에서 스카이셀플루의 점진적인 점유율 상승과 함께 향후 UNICEF(국제아동기금)/PAHO(범미보건기구)와 같은 국제기구의 조달시장 및 개별 국가 진출 시 긍정적인 사례로 작용, 글로벌 시장 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스카이셀플루는 앞서 말레이시아, 태국, 싱가포르, 몽골, 파키스탄, 칠레 등 12개 국가에서 품목허가를 받았으며, 현재 10개국에서 추가 허가도 진행 중이거나 예정으로 본격적인 수출 시장 확대를 앞두고 있다. 특히 이번 태국 수출은 스카이셀플루의 남반구쪽의 최초 수출이라는 점이 눈에 띄는 대목이다. WHO는 매년 두 차례(남/북반구 각 1회) 해당 시즌 유행 독감 균주를 예측해 발표하는데, 남반구에서 변동 사항이 없을 시 북반구도 동일 균주로 생산이 가능하다. 이 경우 공급시기 단축으로 이어질 수 있고 생산 시설 연속 가동에 따른 제조원가 절감도 가능하다. 결국 시장 경쟁력 강화 측면에서 남/북반구 모든 시장 진출은 중요한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글로벌 시장조사 기관 그랜드 뷰 리서치(Grand View Research)에 따르면 세계 독감 백신시장 규모는 연평균 6.98%의 성장률로 2030년 약 125억 8천만 달러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다양한 국가에서 독감백신 무료 접종이 시행되고 백신에 대한 인식 제고가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SK바이오사이언스는 자체 개발 백신들의 글로벌 규제 기관 및 개별 국가의 인허가를 확대하며 신규 판로를 개척해 나가고 있다. 최근 장티푸스 접합백신 '스카이타이포이드'는 WHO PQ 인증을 확보했고 수두백신 '스카이바리셀라'도 멕시코 허가당국의 품목허가를 획득한 바 있다. 글로벌을 향한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거점형 백신 허브 구축' 프로젝트인 글로컬라이제이션 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그 일환으로 지난해 7월 태국 정부 산하 국영 제약사 GPO(Government Pharmaceutical Organization)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스카이셀플루의 완제 생산기술을 현지 공장에 이전해 상업화하는 프로젝트를 수행중이다. 또 아프리카, 동남아, 중동, 중남미, 동유럽 등 다수의 국가와 R&D 및 생산 인프라 구축, 기술 이전 등 다양한 형태의 협력 방안을 논의중이다.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은 “스카이셀플루의 이번 태국 수출은 동남아 및 남반구 시장 진출을 넘어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발판”이라며 “올해 임상 3상 진입을 앞둔 차세대 폐렴구균 백신 같은 블록버스터급 신규 백신 개발뿐만 아니라 중단기 실적 개선을 위한 기존 제품들의 시장 다변화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24 16:29조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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