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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험지 누빈 랜드로버 '디펜더 130 아웃바운드' 출시…1억4170만원

JLR코리아가 궁극의 모험을 위해 공간과 전지형 주행성능을 극대화한 2024년형 올 뉴 디펜더 130 P400 아웃바운드(Outbound)를 출시해 디펜더 라인업을 강화한다고 26일 밝혔다. 올 뉴 디펜더 130은 뛰어난 내구성과 압도적인 전지형 주행 성능에 여유로운 실내 공간, 디펜더의 폭넓은 기능을 구현했다. 올 뉴 디펜더 130의 장점을 극대화한 올 뉴 디펜더 130 P400 아웃바운드는 넉넉한 5인승 시트 구성과 더욱 넓은 적재공간을 제공한다. 올 뉴 디펜더 130 P400 아웃바운드는 2천516리터(L)로 적재공간을 대폭 확장했다. 2열 시트를 펼쳤을때도 1천329L의 적재공간을 갖췄다. 또 2열 시트를 폴딩하면 평평한 바닥으로 만들 수 있어 공간 확보에 용이하다. 가격은 1억4천170만원이다. 올 뉴 디펜더 130 P400 아웃바운드는 독특한 외관 디자인이 적용됐다. 범퍼와 프런트 그릴에 섀도우 아틀라스 매트 피니시를 적용하고 20인치 휠은 글로스 블랙 컬러로 마감했다. 후지 화이트, 산토리니 블랙, 카르파티안 그레이, 아이거 그레이 등 총 4가지 차량 색상을 고를 수 있다. 올 뉴 디펜더 130 P400 아웃바운드 인테리어는 럭셔리함과 실용성에 초점을 맞췄다. 시트는 에보니 컬러를 적용하고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에 적합한 뛰어난 내구성을 자랑하는 리지스트 재질로 마감했다. 또한 에보니 컬러의 헤드라이닝과 새틴 블랙 파우더 코트로 마감한 디펜더의 시그니처 크로스 카 빔을 더해 전체적으로 통일감을 줬다. 2024년형 올 뉴 디펜더 130 P400 아웃바운드는 마일드 하이브리드(MHEV) 기술을 적용한 인제니움 3.0리터 I6 가솔린 엔진을 탑재했다. 3.0리터 I6 인제니움 가솔린 엔진은 8단 자동 변속기와 조합으로 최고 출력 400PS, 최대 토크 56.1kg·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올 뉴 디펜더 130 P400 아웃바운드는 랜드로버만의 경량 알루미늄 모노코크 D7x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D7x 아키텍처는 최대 2만9천Nm/°의 높은 차체 비틀림 강성을 갖춰 극한의 주행 상황도 정복할 수 있는 강인한 토대를 제공한다. 또한 더 길어진 전장에도 전후방의 짧은 오버행이 37.5°의 접근각과 28.5°의 이탈각을 제공해 어떤 환경에서도 궁극의 모험을 완수할 수 있도록 한다. 올 뉴 디펜더 130 P400 아웃바운드는 전자식 에어 서스펜션과 어댑티브 다이내믹스, 전자동 지형 반응 시스템 등 최신 주행 기술을 모두 탑재했다. 전자식 에어 서스펜션은 지상고를 최대 145mm까지 올릴 수 있도록 지원하며, 최대 900mm 수심도 건널 수 있다. 올 뉴 디펜더 130의 P400 아웃바운드의 실내에는 11.4인치 커브드 디스플레이에 T맵 내비게이션을 기본 내장했다. 다양한 기능을 자동 업데이트 해주는 무선(SOTA) 업데이트 기능도 지원한다. 로빈 콜건 JLR코리아 대표는 "국내 최초로 공개하는 올 뉴 디펜더 130 P400 아웃바운드 모델은 궁극의 적재 공간과 전지형 주행 능력을 갖추고 있어 다양한 레저 활동 및 어떠한 모험에도 완벽하게 준비된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JLR코리아는 아웃도어 모험을 위한 완벽한 동반자인 올 뉴 디펜더 130 P400 아웃바운드 출시를 기념해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주말 3주간 '데스티네이션 디펜더' 고객 초청 행사를 진행한다. 강원도 인제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1박 2일 동안 글램핑을 즐기며 디펜더의 첨단 기술과 엔지니어링을 강조하기 위해 특별히 마련된 오프로드 코스를 경험할 수 있다. 라이브 밴드 공연, 드론 체험, 스마트 폰을 이용한 은하수 사진 촬영, 암벽 등반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2024.03.26 13:46김재성

한전, AI 등 최신 IT 기법 활용한 감사시스템 혁신

한국전력(대표 김동철)은 최신 정보기술(IT) 기법을 적용한 감사시스템을 구축, 디지털 시대에 걸맞은 감사 패러다임의 혁신에 박차를 가한다고 26일 밝혔다. 한전 감사실은 최근 머신러닝·텍스트마이닝 등을 접목한 8개 'IT기반 감사시스템'을 구축하고 시범운영을 거쳐 본격적인 활용에 돌입했다. 머신러닝·텍스트마이닝 등 최신 AI 기법을 적용해 개발한 'IT기반 감사시스템'은 업무자료 자동분석을 통해 이상징후를 조기에 확인할 수 있다. 한전 감사실 관계자는 “사전 설정된 시나리오로 부패 이상징후를 자동으로 파악할 수 있는 '부패방지 통합 모니터링 시스템', 일상감사 누락 여부 자동 점검이 가능한 '일상감사 이행실태 점검 시스템' 등 총 8개 시스템으로 구성돼 감사업무뿐 아니라 실무부서 업무 현장에서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전영상 한전 상임감사위원은 지난해 3월 취임사에서 “데이터 분석과 모니터링 시스템을 활용해 부적절한 징후를 사전에 포착하는 첨단 ICT 감사기법을 도입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전 상임감사는 “기업의 일하는 방식이 이미 디지털로 변화된 상황에서, IT 기법을 활용하지 못하는 감사는 결코 제 기능을 발휘할 수 없다”며 취임 이후 'IT기반 감사시스템' 구축을 진두지휘해 왔다. 한전 감사실은 디지털 감사역량 강화를 위해 자체 IT 감사인력을 감사실 현원의 10% 수준인 7명까지 확충했다. 특히, 최근 인력감축 상황에서 상임감사위원이 자신에게 배정된 비서인원을 없애고 IT 전공자로 대체해 실무부서에 배치하는가 하면 코딩 능력이 우수한 IT 인력을 감사실로 확보하기도 했다. 한전 감사실은 상임감사위원의 제안으로 업무분야별 법령·기준 등을 원클릭으로 조회할 수 있는 '법치행정을 위한 업무효율화시스템'을 개발 중이다. 앞으로도 머신러닝 등 AI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IT 감사시스템 개발을 추진해 디지털 감사역량을 높여나갈 예정이다. 전 상임감사는 “자체 IT역량을 확보하고 시스템을 고도화해 과학적인 사전감사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며 “시스템을 더욱 확대 발전시켜 공공분야 감사업무의 선진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3.26 12:43주문정

조주완 LG전자 CEO "전장·B2B·XR로 2030년 매출 100조원 달성"

LG전자가 플랫폼 기반 서비스, B2B(기업간 거래), 전장·로봇·XR(확장현실) 등 미래사업으로 포트폴리오 전환을 통해 2030년 매출 100조 기업으로 성장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LG전자가 26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제 22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작년 사업 결과와 중·장기 전략 방향을 공유했다. LG전자가 지난해 말부터 조주완 CEO 단독대표 체제로 전환함에 따라 이번 주주총회는 조 CEO가 의장을 맡아 진행됐으며, 현장 참석이 어려운 주주들을 위해 현장 진행과 온라인 생중계가 병행됐다. 조 CEO는 "지난 66년 동안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서 성장한 LG전자는 '가전은 역시 LG'라는 명성을 굉장히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감사하게 생각을 한다"라며 "이제 LG전자는 가전 회사라는 부분을 넘어서 차량을 포함한 이동수단, 더 나아가서 가상 공간까지 고객의 경험을 연결하고 확장해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전략이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LG전자는 큰 B2B에서 성장을 가속화하고, 전 세계 7억대 기기를 플랫폼으로 활용하는 서비스 사업을 펼치며 수익을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XR이나 전기차 충전과 같은 유망 신사업을 조기에 육성해 기업가치를 높이겠다는 것이 핵심이다. 먼저 LG전자는 플랫폼 기반의 서비스 사업을 확장한다. 단발성 판매를 벗어나서 고객들과 지속적으로 관계를 맺고 가치를 제공해 서비스 사업으로 전환하겠다는 목표다. 조 CEO는 "웹OS 사업과 광고 콘텐츠 기반의 매출은 작년에 1500억원을 달성했고 올해는 무난하게 1조원 달성이 예상된다"라며 "지금까지 웹OS의 운영 체계는 TV에만 적용됐지만, 앞으로는 스마트 모니터, 자동차 뒷좌석에 달린 모니터 등에도 진입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두번째는 B2B 사업이다. LG전자의 전체 매출에서 B2B가 차지하는 비중이 작년에 35%을 기록하고 올해 40%를 향해 가고 있다. 그 중 전장 사업은 지난 10년간 매출이 매년 30% 이상씩 성장한 결과 작년에 10조원을 넘었고, 전체 매출 비중이 작년에 10% 넘어 올해 12%가 예상된다. LG전자는 2030년까지 전장 매출 20조원 이상을 달성해 모빌리티 시장에서 탑 플레이어로 성장한다는 목표다. 조 CEO는 "전장은 LG전자의 미래를 위해서 중요한 성장 동력으로 자리를 잡고 있다"라며 "미래 자동차 시장에서 핵심 영역인 인포테인먼트, 전기차 파워, 지능형 램프사업 세 가지를 통해 자동차 부품의 3대 축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조 CEO는 이달 초 메르세데스-벤츠 독일 본사에서 벤츠와 LG그룹 임원진의 미팅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LG는 메르세데스-벤츠 본사 뵈블링겐 공장 내 이노베르크 전시장에서 'LG 테크데이 2024'를 열고 프라이빗 부스를 마련해 벤츠 측에 LG의 전장 제품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조 CEO는 "우리의 전장 기술과 위상을 알릴 수 있는 기회였다"고 평가하며 "벤츠는 SDV(Software Defined Vehicle) 부분에서 LG전자의 통신, 디스플레이, 카메라 등 여러 기술이 필요하다고 보는 것 같다"며 "양사의 후속 협력이 이어질 것 같다"며 덧붙였다. LG전자는 공조 사업(HVAC)도 B2B로 확대한다. HVAC는 글로벌 시장 규모가 300조 원에 이르는 거대한 시장이다. LG전자의 공조사업은 8년 연속 성장한 결과 작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77% 성장해 2조원을 기록했다. LG전자는 공조 제품과 관련해 글로벌 생산 체계가 구배돼 있고, 등대 공장인 스마트 팩토리를 통한 차별화된 역량도 보유를 하고 있다. 조 CEO는 "LG전자의 공조 사업은 지난 3년간 시장 성장률보다 빠른 12% 성장률을 기록했다"라며 "공조 사업에서 인수합병(M&A) 등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사업을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LG전자는 전기차 충전, 메타버스를 두 축으로 하는 신사업도 본격화한다. 조 CEO는 "전기차 충전은 미래가 확실히 보장되는 영역이다"라며 "저희가 볼 때 전기차와 충전기의 적정 비율이 4대1인데, 미국은 17대 1로 여전히 수요대비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그는 "국내서 GS, 이마트와 함께 사업을 시작했고, 유럽과 아시아에도 진출 계획을 모색 및 협의하고 있다"며 "올해는 북미 중심의 사업을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메타버스 사업과 관련해서는 빅테크 기업인 메타와 협력해 XR 헤드셋을 개발 중인 한편, 다른 정보기술(IT) 기업과도 협업을 모색하고 있다. 조 CEO는 "지난 2년간 메타와 개발을 해왔고, 최근에는 헤드셋 기기부터 양사의 콘텐츠, 서비스 플랫폼에 이르기까지 좀 더 미래지향적인 사업의 파트너십 강화를 논의했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최근에는 메타 외에도 글로벌 IT 기업들이 먼저 저희를 찾아오고 있다"며 "글로벌 선도업체와 가상공간 시장 기회를 탐색하고, 구체화하는 노력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LG전자는 '모두의 더 나은 삶(Better Life for all)'을 목표로 하는 ESG 경영활동의 노력에 대해서도 다시금 강조했다. LG전자는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평가에서 12년 연속으로 글로벌 상위 10% 기업에 선정되고 있다. 한편, 올해 주주총회는 주로 회의 목적사항을 중심으로 진행돼 온 기존과는 달리 사업 전략과 비전을 투명하게 공유하며 소통하는 자리로 마련됐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조 CEO는 "그동안 고객에 대한 가치 많이 얘기했지만 주주에 가치 어떻게 제공하느냐에 대한 부분 그간 소홀했다는 생각에 반성했다"라며 "많은 내부 회의를 거쳐 소통을 투명하게 하고, 다른 산업 내에 회사들이 부족한 주주환원정책에 대해서도 많지는 않지만 우리가 첫 발걸음을 떼자고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앞으로도 주주를 위해서 제가 소통을 강화하는 그런 회사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주주총회에는 의장인 조 CEO 외에도 류재철 H&A사업본부장, 박형세 HE사업본부장, 은석현 VS사업본부장, 장익환 BS사업본부장, 김창태 최고재무책임자(CFO), 이삼수 최고전략책임자(CSO), 김병훈 최고기술책임자(CTO) 등 회사 최고경영진이 두루 참석했다. LG전자는 이날 주주총회에서 △제22기 재무제표 승인 △정관 변경 승인 △사내이사 선임(김창태 부사장) △감사위원 선임(강수진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이사보수한도 승인 안건을 모두 원안 가결했다.

2024.03.26 12:14이나리

HD현대마린솔루션, 증권신고서 제출…5월 상장 목표

올해 상반기 IPO 최대어로 꼽히는 HD현대마린솔루션이 본격적인 상장 절차에 돌입한다. 조선·해양산업 분야 종합 솔루션 기업인 HD현대마린솔루션은 25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5월 내 유가증권시장(KOSPI) 상장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이번 상장을 통해 890만 주를 공모한다. HD현대마린솔루션이 신주 445만 주(50%)를 발행하고, 2대 주주인 KKR(사모펀드)이 보유한 1천520만주 중 445만주를 구주 매출로 내놓는다. 2천480만주를 보유한 최대 주주 HD현대는 구주 매출을 하지 않는다. HD현대마린솔루션의 주당 희망공모가액 범위는 7만 3천300원부터 8만 3천400원이다. 총 예상 공모금액은 6천524억 원에서 7천423억 원이다. 공모 희망가 기준 예상 시가총액은 3조 2천582억 원에서 3조 7천71억 원이다. 수요예측은 오는 4월 16일에서 22일, 일반청약은 같은 달 25일, 26일 진행할 예정이다. 상장 대표주관사는 KB증권과 UBS, JP모간이며, 공동주관사는 신한투자증권, 하나증권이다. 또한 인수단에는 삼성증권과 대신증권도 포함됐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지난 2016년 증가하는 선박의 애프터마켓(AM) 서비스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독립법인으로 설립됐다. 이후 선박의 탈탄소, 디지털화 등 글로벌 친환경 기조에 발맞춰 기존 선박 AM 사업뿐만 아니라 친환경 개조, 디지털 솔루션 등으로 사업영역을 점차 확장해왔다. 2017년 출범 첫해 매출은 2천403억 원을 기록했다. 이후 연평균 35%의 높은 성장세를 보이며, 지난해 매출 1조 4천305억 원을 기록했다. 매년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을 내고 있으며, 2023년에도 14.1%를 기록했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이번 공모로 유입되는 자금을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연구개발 등 중장기적인 성장을 위해 활용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선박 AM 시장 내 브랜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친환경 개조사업의 역량을 확대와 선박 디지털 사업의 고도화를 추진한다. 이기동 HD현대마린솔루션 대표는 "조선·해양산업 내 AM시장에서 새로운 사업모델을 구축해 지속적인 성장성과 수익성을 확보해왔다"며 "이번 기업공개(IPO)를 통해 AM·친환경·디지털 등 전 사업영역에서 독보적인 해양 종합 솔루션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26 11:00신영빈

강웅철 바디프랜드 전 의장, 사내이사 복귀

헬스케어 가전기업 바디프랜드의 창업자인 강웅철 전 이사회 의장이 사내이사로 복귀했다. 바디프랜드는 25일 주주총회를 열고 사내이사 선임 안건 등을 결의했다. 바디프랜드 측은 올해 들어 개선된 실적에 강 전 의장의 기여도가 선임 배경으로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강 전 의장은 향후 주요 경영활동에 참여하게 될 전망이다. 바디프랜드는 현재 김흥석·지성규 2인 공동대표 체제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강 전 의장은 헬스케어 업계 최초로 렌탈 시스템을 구축하고 메디컬R&D센터를 조직하는 등 회사 성장에 핵심적인 역할을 해 왔다"며 "헬스케어로봇 연구개발과 수출을 포함한 영업실적 개선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25일 열린 바디프랜드 주주총회에는 위임주주를 포함해 의결권 있는 주식 총수의 95.8%가 참가했다. 감사보고와 영업보고를 비롯해 제17기 재무제표 승인, 이사와 감사 보수 지급한도 승인, 배당 승인, 사내이사 선임 등의 안건이 모두 통과됐다.

2024.03.26 10:55신영빈

우주청 5급 22명 채용 경쟁률 19대 1

오는 5월 출범하는 우주항공청 5급 경력 채용 접수 결과 19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 우주항공청설립추진단(이하 '추진단')은 지난 25일 마감한 일반임기제공무원 경력경쟁채용시험 접수결과 50명 모집에 807명이 응시, 평균경쟁률 16.1:1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직급별로 선임연구원(5급)은 22명 모집에 415명이 응시해 평균 18.9:1의 경쟁률을 보였다. 6급 연구원의 평균경쟁률은 13.1:1, 7급 연구원은 14.7:1을 기록했다. 추진단은 다음 달 초 서류전형을 거쳐 8일 서류전형 합격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면접은 오는18~19일 이틀간 실시한다. 최종 합격예정자 발표는 오는 5월 10일 우주항공청 및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간부급 공무원과 외국인(복수국적자를 포함)에 대해 실시하는 임기제공무원 후보자 수요조사는 다음 달 15일까지다. 이들에 대해선 5월 이후 서류‧면접 등 채용 절차를 추진할 계획이다.

2024.03.26 10:54박희범

김영모 플린트 "별이되어라2, FGT 이후 이용자 피드백 적극 반영"

하이브IM(대표 정우용)가 신작 액션 RPG '별이되어라2: 베다의 기사들(별이되어라2)'을 오는 4월 2일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 스팀, 구글 PC 등 4개 플랫폼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 선보인다. 별이되어라2는 전세계 170개국에서 서비스되며 누적 다운로드 2천만 건, 누적 매출 3천억 원 이상을 기록한 모바일 수집형 RPG '별이되어라'의 후속작이다. 이 게임은 약 1천800개의 컷신과 화려한 연출, 차별화된 기믹이 더해진 2D 횡스크롤 전투 등이 특징이다. 13개 국어로 게임을 즐길 수 있으며 더빙은 한국어·영어·일본어 3개 국어를 지원한다. 콘텐츠는 기본 스토리 진행에 따라 플레이할 수 있는 모험모드와 캐릭터를 성장시키는 콘텐츠 악몽, 세미레이드 콘텐츠 봉인 감옥, 아레나, 시련의탑 등으로 구성된다. 하이브IM은 25일 서울 강남 소재 PC방에서 '별이되어라2: 베다의 기사들' 미디어 시연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개발사인 플린트 김영모 대표가 참여해 게임에 대해 소개하고 취재진 질문에 답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간략한 게임 체험도 진행됐다. 김 대표의 설명에 따르면 하이브IM과 플린트는 지난해 글로벌 베타 테스트를 통해 이용자들로부터 받은 피드백을 반영하며 완성도를 높였다고 밝혔다. 특히 이용자들의 부정적 반응이 가장 높았던 전투 조작감과 속도, 플레이 피로도를 집중적으로 개선했다. 그는 "내부적으로 테스트 통해 점수를 올리는 게 목표였다. 2022년 지스타에서는 7.5점 평균 점수를 받았지만 게임스컴에서 8.0을 넘겼다"라며 "그러다 글로벌 테스트에서 7.1점으로 떨어져 많은 수정사항을 거쳤고 2023년 지스타를 통해 9.1점을 받았다"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전작 '별이되어라' 출시 이후 10년만에 나오는 후속작이고, 가장 많은 것을 쏟아부은 프로젝트"라며 "초심을 잃지 않고 완성도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이용자들의 피드백이 게임 완성도를 높이는데 기여했다"며 "납득할 수 있는 부분을 모두 수정하면서 이용자들의 눈높이가 매우 높아졌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2천 개가 넘는 피드백 리스트가 정말 큰 도움이 됐고 해당 피드백을 안 받았다면 어떻게 됐을까 하는 우려 섞인 생각도 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미디어 간담회에 앞서 1시간여가량 게임을 테스트할 기회가 있었는데, 실제로 기존 테스트에서 단점으로 지적됐던 느린 속도감의 전투는 상당히 개선됐다는 인상을 받았다. 또한 공격부터 회피, 광역 사냥까지 많은 부분이 개선됐다. 여기에 모바일 이용자들의 게임 피로도를 고려해 자동전투 시스템도 도입됐다. 김 대표는 자동전투와 관련해 "내부에서 자주 테스트했는데, 모바일 기기에서의 파밍(아이템 수집) 과정에서 피로도를 크게 낮추는 효과가 있었다"며 도입 배경을 설명했다. 과금과 관련해서는 이용자들의 만족도가 장기간 이어질 수 있도록 비즈니스 모델(BM)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BM에 고민이 많았다. 결과적으로는 과금을 통한 만족도가 얼마나 높아질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고 생각해 이에 준비를 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확률에 의해 상품이 나오는지 등 투명성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며 "최초 출시 이벤트 등을 통해 과금없이 인게임 콘텐츠만으로도 재화를 충분히 얻을 수 있도록 구성하겠다"고 덧붙였다.

2024.03.26 10:44강한결

플레이위드코리아, 파티게임 '씰WTF' 글로벌 CBT 예고

플레이위드코리아(대표 김학준)는플레이위드게임즈가 개발 중인 '씰WTF(Seal :What The Fun)'의 글로벌 비공개 테스트(CBT) 일정을 확정했다고 26일 밝혔다. 플레이위드코리아는 지난 1월 스팀에 공식 페이지를 열고 '씰WTF'의 메인 BI 및 대표 게임 이미지를 공개해 주목을 받았다. 이번 글로벌 CBT는 스팀을 통해 아시아와 아메리카 두 권역별로 나눠 다음 달 중 실시한다. 우선 아시아 권에서는 다음 달 8일부터 21일까지 테스트 참가자 모집을 하며, 20일과 21일 양일 실시한다. 아메리카 권에서는 같은 달 22일부터 28일까지 참가자 모집을 통해, 27일과 28일 양일간 진행한다. 이번 테스트에서 씰WTF 내에 구현한 모든 콘텐츠를 즐길 수 있으며, 아시아 권 내의 CBT에서는 한국 이용자들도 참여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씰WTF'는 온라인 게임 '씰온라인', 모바일게임 '씰M'을 개발한 플레이위드게임즈가 개발한 신개념 파티게임이다. 게임은 최대 20여명의 플레이어가 참여해 총 3라운드로 진행되는 랜덤한 방식의 미니 게임을 통해 최후의 승자를 가리게 된다. 게임 방식은 레이스, 미니 스포츠 게임, 무기를 사용해 상대를 밀어내거나 제거하는 등으로 진행된다. 특히 게임을 통해전 세계의 온라인 상에서 우연히 만난 친구들과 팀이 되거나 적이 되어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특징이 있다. 플레이위드코리아는 지난 지스타2023에서 '씰WTF'의 이모저모를 알렸으며, 연말 글로벌 포커스 테스트를 거쳐 피드백을 통해 최종 담금질을 하고 있다. 플레이위드게임즈의 김주현PD는 "씰WTF는 씰온라인에 등장하는 귀여우면서도 엽기적인 캐릭터를 통해 누구나 쉽게 접하고 플레이할 수 있는 대환장 파티 게임으로 즐길 수 있게 개발 중이니 이번 CBT에 참여해 다양한 콘텐츠를 즐기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4.03.26 10:44이도원

'웨어러블 로봇' 엔젤로보틱스, 코스닥 상장 첫날 '따블'

웨어러블 로봇 전문기업 엔젤로보틱스가 26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이날 오전 주가는 공모가 대비 2배 이상 상승한 4만 5천원 선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은 6천억원을 넘겼다. 엔젤로보틱스는 앞서 진행한 기관 수요 예측에서 공모가 희망밴드(1만1천~1만5천원)를 초과한 2만원으로 확정했다. 일반투자자 청약은 2천24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청약증거금은 약 8조 9천700억원을 모았다. 엔젤로보틱스가 개발하는 로봇은 기존 로봇 회사와는 다르게 사람이 직접 착용하는 웨어러블 로봇이다. 웨어러블 로봇은 인간 행동의 모든 영역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활용성이 매우 높다는 특징이 있다. 엔젤로보틱스는 웨어러블 로봇의 기술적 근간이 되는 재활의료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 올해부터는 산업 안전과 일상보조, 부품 사업에 본격적으로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주요 부품 내재화를 통해 원가 절감은 물론 웨어러블 로봇 표준 플랫폼(WaSP)을 구축해 웨어러블 로봇에 대한 다양한 수요를 빠르게 대응할 예정이다. 이미 핵심 부품인 모터드라이버는 내재화에 성공한 바가 있으며 2026년까지 부품 내재화율을 80% 수준으로 높일 예정이다. 공경철 엔젤로보틱스 대표는 "코스닥 상장을 위해 도와주신 모든 관계자와 임직원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세계 최고의 웨어러블 로봇 기술력을 바탕으로 인간행동의 모든 부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반드시 사회에 필요한 기업으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2024.03.26 10:28신영빈

LGU+ "AI 마음관리 플랫폼 답다, 가입자 2만명 확보"

LG유플러스는 마음관리 플랫폼 답다(답장 받는 다이어리)가 출시 6개월 만에 가입자 2만명을 확보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9월 출시된 답다는 이용자가 하루 감정을 일기로 작성하면, 인공지능(AI) 상담사가 이를 분석해 답장을 달아주는 서비스다. 이용자 감정에 따라 맞춤형 답장을 보내주는 것이 특징이다. 이용자가 앱을 통해 110여개 감정 중 자신에게 맞는 감정을 선택하고 2천자 이내의 일기를 작성하면, 12시간 내로 AI 상담사 마링이가 보낸 답장을 받을 수 있다. 답다는 출시 이후 이용자가 꾸준히 증가, 이달 중순 기준 2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했다. 앱 다운로드 건수는 약 2만2천여건, 앱 방문자가 서비스에 가입하는 가입전환율은 86%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답다에 누적된 일기 건수는 총 9만2천여건, 고객 1인당 매주 평균 2.8개의 일기를 작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LG유플러스는 향후 자체 개발한 AI '익시' 등 기술을 활용해 답다 서비스를 고도화할 방침이다. 답다가 이용자 일상에 도움을 주는 라이프 플랫폼인 만큼, 회사는 답다를 통해 이용자 접점을 확대하고 다양한 플랫폼과의 연계를 통해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전략이다. 안미화 LG유플러스 마음대로스쿼드 프로덕트오너는 “비용이나 심리적 거부감으로 인해 마음을 털어놓지 못했던 이용자들이 일상 속에서 보다 쉽게 마음을 관리할 수 있도록 답다를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익시 등 자체 개발한 AI 기술을 활용해 답다가 인생의 AI 러닝메이트가 될 수 있도록 서비스를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26 10:05김성현

美 달 착륙선, 오디세우스 달 탐사 임무 종료 [우주로 간다]

민간기업 최초로 달 착륙에 성공한 '오디세우스'의 임무가 공식 종료됐다. 우주과학매체 스페이스닷컴은 25일(이하 현지시간) 인튜이티브 머신스의 달 착륙선 오디세우스가 전력 문제로 영구적으로 작동을 멈췄다고 보도했다. 오디세우스는 지난 달 22일 달 남극에 착륙해 달 착륙에 성공한 최초의 상업용 착륙선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오디세우스의 달 착륙은 순탄치만은 않았다. 달 착륙시 기체의 한쪽 발이 표면의 돌출된 부분에 걸려 넘어지면서 측면으로 누워 있는 상태로 착지해 전력 공급이 원활치 않았다. 이에 회사 측은 태양 빛이 오디세우스의 태양전지에 닿아 전력이 충분해질 때까지 기다리면 오디세우스가 깨어날 것이라는 희망을 품었지만 결국 그렇게 되지 못했다. 앞서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가 발사한 슬림 달 탐사선은 지난 1월 20일 달에 착륙했지만 기체가 기울어지면서 태양광 패널에 태양 빛이 닿지 않아 전력 생산이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슬림은 작동 중단 이후 8일 만에 겨우 태양 빛을 일부 받아 재가동에 성공했다. 인튜이티브머신스는 오디세우스의 작동 중단 소식을 알리며 "오디세우스가 전력 문제로 또 다른 교신을 완료하지 못할 것으로 판단했다"며, "오디세우스가 달에 착륙한 최초의 상업용 착륙선으로서 역사에 유산을 남긴 뒤 영구적으로 사라지게 됐음이 확인된 것"이라고 밝혔다. 인튜이티브 머신스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민간 달 탑재체 수송 서비스(CLPS)'의 일환으로 올해 달 탐사 임무를 두 차례 더 진행할 계획이다.

2024.03.26 09:31이정현

AI 주도권 잡은 美, 알고보니 中 덕분?

인공지능(AI) 기술 개발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중국이 세계에서 가장 많은 AI 전문가를 배출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절반에 가까운 AI 전문가가 중국 출신인 것으로 나타나 미국과의 인력 양성 격차를 점차 벌리는 분위기다. 26일 뉴욕타임스(NYT)가 인용한 미국 싱크탱크 매크로폴로 연구에 따르면 중국은 2022년 학부 기준으로 세계 최고 수준(상위 20%) AI 연구원 중 절반 가까운 47%를 배출해 미국(18%)을 크게 넘어섰다. 이는 2019년 29%에 비해 크게 증가한 수치다. 이는 AI 교육에 막대한 중국의 투자 때문으로 분석됐다. 데미안 마 마르코폴로 상무는 "중국은 2018년부터 2천 개가 넘는 학부 AI 프로그램을 추가했다"며 "이 중 최고 명문 대학에는 300개가 넘는 프로그램이 있다"고 말했다. 반면 미국은 2019년 20%에서 오히려 비중이 줄어 중국과의 격차가 3년 사이에 더 벌어졌다. 한국의 AI 전문가 배출 비중은 2019년과 2022년 모두 2%로 큰 차이가 없었다. 최고 수준의 AI 연구원들이 일하고 있는 국가의 비중도 3년 사이에 미국은 59%에서 42%로 줄어든 반면, 중국은 11%에서 28%로 커졌다. 다만 중국 AI 전문가들의 교육 프로그램은 미국에서 개발된 챗GPT 등 AI 챗봇 기술과 연관성이 크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마 상무는 "(중국의) 많은 AI 프로그램이 제조업의 AI 응용에 관한 것"이라며 "현재 미국 AI 산업을 지배하는 생성형 AI에 관한 것은 아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미국의 AI 기술이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중국 전문가들이 상당 부분 기여했기 때문으로 평가됐다. 미국에서 일하는 AI 전문가의 출신 국가 비중을 보면 중국은 3년 사이에 27%에서 38%로 커졌다. 이에 비해 미국 출신 비중은 31%에서 37%로 늘어나는 데 그치면서 중국 출신 비중이 미국 출신을 넘어섰다. 매트 시핸 미국 싱크탱크 카네기국제평화재단 연구원은 "이 수치는 미국의 AI 경쟁력을 위해 중국 출신 연구원들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준다"며 "미국은 중국에서 인재를 지속적으로 유치하고 유지하기 때문에 AI 분야의 세계적 리더가 됐다"고 말했다. 고급 AI 인재를 많이 근무하고 있는 AI 연구 기관으로는 구글이 꼽혔다. 이어 2위 스탠포드대학, 3위 칭화대학, 4위 MIT, 5위 카네기 멜론 대학, 5위 베이징 대학, 6위 UC 버클리 대학, 7위 마이크로소프트, 8위 메타, 9위 옥스포드 대학, 10위 ETH 취리히 순이다. 수바라오 캄밤파티 미국 애리조나 주립대학 AI 담당 교수는 "중국 학자들은 AI 분야에서 거의 선두를 달리고 있다"며 "중국인들이 미국에서 연구하는 것을 막으려 한다면 (미국이) 제 발등을 찍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3.26 09:25장유미

[단독] "삼성 안 부럽다"…LG CNS, '다중 통역 솔루션' 상반기 내 첫 출격

LG그룹의 시스템통합(SI) 업무를 맡고 있는 LG CNS가 최근 화상회의에서 사용하는 통역 솔루션을 개발해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는 모양새다.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갤럭시S24'에서 실시간 통역 서비스를 선보인 후 LG CNS도 가세하며 관련 시장도 급격히 커지는 분위기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LG CNS는 조만간 브랜드 명을 확정하고 이르면 올해 상반기 중 통역 솔루션을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솔루션은 음성만으로 약 100개 언어 이상 통역이 가능한 것으로 전해졌다. LG CNS의 통역 서비스는 회의 참석자들이 사용하는 언어를 동시 통역해 자막으로 보여주는 방식으로, 화상회의용이란 점에서 삼성전자가 올 초 선보인 실시간 통화 통역과는 약간의 차이가 있다. LG CNS의 통역 서비스를 이용하면 한국인이 미국인, 일본인, 스페인인과의 화상회의에서 한국어로 말할 때 해당 발언은 영어, 일본어, 스페인어 등으로 통역돼 자막으로 제공된다. 이어 스페인인이 말하면 스페인어가 영어, 일본어, 한국어로 통역된다. 또 한국어→영어, 한국어→스페인어와 같이 1개 국어로만 통역을 해주는 일반적인 통역 솔루션과 달리 LG CNS의 통역 솔루션은 '한국어→영어·일본어·스페인어' 등 다국어로 동시 통역할 수 있다는 점이 차별화 됐다. 업계 관계자는 "다중 통역 솔루션은 국내에선 첫 시도"라며 "외국인들과 화상회의 진행시 업무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LG CNS가 이처럼 나선 것은 최근 기계 번역 시장이 빠르게 커지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업계에선 지난 2022년 9억8천220만 달러(약 1조3천억원)였던 기계 번역 세계시장 규모가 연평균 22.8% 성장하며 2032년 75억7천만 달러(약 9조9천억원)로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같은 성장세의 중심에는 인공 신경망 번역(Neural Machine Translation, NMT) 기술이 한 몫 하고 있다. NMT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문장을 통째로 번역하는 방식으로, 문장을 단어나 구(句)로 쪼개 통계적으로 가장 유사한 의미를 찾아 번역하는 종전 통계 기반 번역(SMT)의 한계를 극복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NMT는 구글이 2017년 발표한 자연어 처리를 위한 딥러닝 기술 '트랜스포머 모델'을 기반으로 한다. 최근 AI를 만난 번역 기술은 텍스트 번역에 머물지 않고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메타는 지난해 약 100가지 언어를 인식하고 번역할 수 있는 AI 모델 '심리스M4T'를 공개했다. 문자와 음성을 자유자재로 오가며 상황에 따라 효율적으로 번역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구글은 400여 언어의 음성 번역을 지원하는 '유니버설 스피치 모델(USM)'을 개발했다. AI를 이용한 자동 번역 기능은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S24'에서도 체험할 수 있다. 상대방과 통화할 때 언어가 다르면 스마트폰이 채팅창을 통해 실시간으로 상대의 말을 텍스트로 풀어 번역한다. SK텔레콤은 통화 중 실시간 통역을 도와주는 '에이닷' 서비스를 선보였다. AI 기계 번역 기술을 개발하는 미국 스타트업 엑스엘에이트(XL8)도 온라인 화상 회의에 활용할 수 있는 다국어 실시간 통역 기술을 선보였다. 업계 관계자는 "번역 기술은 최근 AI와의 결합으로 인종과 문화 등을 넘어 소통 범위를 넓히고 있다"며 "덕분에 사용자끼리 언어 장벽을 극복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LG CNS는 실시간 다중 통역 솔루션을 앞세워 관련 시장 주도권을 빠르게 확보하는 한편, 올해 다양한 신사업을 펼쳐 실적 성장세를 이끌어 갈 것으로 보인다. 기업용 생성형 AI 플랫폼인 'DAP 젠(Gen) AI'로 AI 시장을 적극 공략할 뿐 아니라 스마트팩토리 사업 확대, 스마트시티·물류 등에서도 성과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최정욱 하나증권 연구원은 "LG CNS는 비계열 물량(Non-captive) 비중이 40%로 매우 높아 (대기업SI) 타사대비 경쟁력 있는 영업기반을 갖추고 있다"며 "덕분에 최근 장외시장에서 LG CNS 주가도 크게 상승 중"이라고 말했다.

2024.03.26 09:02장유미

'조용한 퇴사' 중인 직장인들…"최소한의 업무만 처리"

한국 직장인들은 직장에서 퇴사하지는 않지만 최소한의 업무만 처리하며, 회사에 기여하려는 의지가 없는 '조용한 퇴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까. HR테크기업 인크루트(대표 서미영)가 조용한 퇴사에 대한 인식에 대해 알아봤다. 이번 조사는 직장인 1천97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먼저, 현재 조용한 퇴사 상태인지 물어봤다. 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의 51.7%가 '그렇다'고 답했다. 그 중 12.7%가 '매우 그렇다', 39.0%가 '대체로 그렇다'고 밝혔다. 이를 연차 별로 교차 분석한 결과, ▲8년차~10년차(57.4%)의 비율이 가장 높았다. 이어, ▲5년차~7년차(56.0%) ▲17년차~19년차(54.7%) 순이었다. 조용한 퇴사중인 이들에게 그 이유를 물었다. ▲현재 회사의 연봉, 복지 등에 불만족해서(32.6%)가 가장 많았고, ▲회사에서 일하는 것 자체에 열의가 없어서(29.8%)와 ▲이직 준비 중이라서(20.5%)가 그다음이었다. 그렇다면, 동료가 조용한 퇴사 중이라면 어떨까. 전체 응답자 10명 중 약 7명(65.8%)이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이들의 실제 퇴사할 때 유형은 무엇인지 물어봤다. ▲아무도 모르게 이직, 사업 등을 준비하다 퇴사하는 '계획적인 퇴사형'(56.8%)이 가장 많았다. 또 ▲친한 동료들에게만 얘기하다 퇴사하는 '소곤소곤 퇴사형'도 27.6%에 달했다. ▲평소처럼 있다가 갑자기 충동적으로 퇴사하는 '충동적인 퇴사형'(11.0%)과 ▲평소 퇴사하고 싶음을 여기저기 얘기하다 퇴사하는 '시끄러운 퇴사형'(3.6%)도 있었다. 마지막으로 최근 Z세대를 중심으로 해고 및 퇴사 과정을 SNS에 올리는 '시끄러운 퇴사'에 대한 생각을 들어봤다. 응답자의 44.3%가 '기업이름 미공개면 괜찮다'고 답했고, 31.4%가 '상관없다'고 말했다. 기업이름 공개와 상관없이 부정적으로 인식하고 있는 응답자는 24.2%였다.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이들에게 그 이유를 물었다. ▲해당 기업 직원들의 부정적인 분위기 조성(40.6%)과 ▲한쪽 입장만 알려질 수 있음(30.5%)을 이유로 들었다. 이번 조사는 3월 21일부터 24일까지 나흘간 이뤄졌으며 95% 신뢰 수준에 표본 오차는 ±2.87%다. 지디넷코리아는 5월22일 강남구 봉은사로에 위치한 슈피겐홀에서 HR 담당자 대상의 'HR테크 커넥팅 데이즈' 세미나 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에는 리멤버(드라마앤컴퍼니)·잡플래닛(브레인커머스)·스펙터·블라인드·클랩(디웨일)·무하유·잡코리아(나인하이어) 등 HR테크 분야 대표 기업들이 참여해 인적자원 관리(HRM)에 관한 최신 트렌드를 짚어보고, 데이터에 기반한 인사이트를 제시할 예정이다. 또 팀스파르타·데이원컴퍼니(패스트캠퍼스) 등 성인 교육 기업들도 참여해 인적자원 개발(HRD)에 필수인 '업스킬'과 '리스킬'에 대한 노하우도 풀어낼 계획이다. 이 밖에 HR 직무 현직자·노무 관련 전문 변호사 강연, 네트워킹 오찬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HR테크 커넥팅 데이즈 현장 참여를 원하는 HR 담당자 및 임원은 [☞이곳]을 통해 사전 등록하면 된다. 사전 등록자 중 선정된 지원자들에게 4~5월 중 정식 초청장이 발송될 예정이다. 포털 뉴스에서 신청 링크가 보이지 않을 경우, 위 이미지에 나온 QR코드를 스캔하면 된다.

2024.03.26 08:55안희정

아크릴 "GPU 효율성 높이는 기술 국내 최고···'아름' 여름께 출시"

"GPU와 GPU간 네트워킹(커뮤니케이션) 기술은 우리가 국내 톱이라고 생각합니다. 세계적으로 인정받기 위해 연구 논문을 해외 학회에 제출한 상태입니다." 박외진 아크릴(Acryl) 대표는 25일 지디넷코리아와 인터뷰에서 "기업과 공공기관이 LLM을 쉽게 만들 수 있게 해주는 AI 솔루션 '아름(A-LLM)'을 오는 7~8월께 내놓을 예정"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KAIST 박사 출신인 박외진 대표가 2011년 3월 설립한 아크릴은 1세대 AI 플랫폼 기업이다. 기업이나 기관이 AI를 도입해 경쟁력을 높일 수 있게 해주는 AI플랫폼 '조나단(Jonathan)'을 개발해 공급하고 있다. AI 도입은 보통 6단계인 서비스 기획->학습데이터->모델 학습->성능 검증->배포&운영->서비스 제공 순으로 이뤄진다. 아크릴의 '조나단'은 이들 AI도입 전(全)주기를 플랫폼으로 지원하는 AI 솔루션이다. AI와 데이터를 사용해 병원 정보화를 고도화한 솔루션 '나디아(NADIA)'도 개발해 국내와 해외에 공급하고 있다. AI와 데이터 기반 병원정보화 외에 웰케어 산업에도 관심이 커 박 대표가 웰케어협회(정식 명칭 한국지능웰케어협회) 회장을 맡고 있다. 아크릴은 작년에 매출 100억대를 돌파했고 올해도 20% 이상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서울 강남구청역 인근 사무실에서 만난 박 대표는 "올해는 민간 영역은 PoC(시험테스트) 수준으로 하고 대신 여력을 공공과 해외 시장 확대에 쏟겠다"고 들려줬다. 국내서는 드물게 감성컴퓨팅으로 KAIST서 박사학위를 받은 박 대표는 AI시장과 산업이 빅테크간 경쟁으로 치닫고 있어 스타트업 입지가 점점 좁아지고 있는 질문에 "비가 막 내리고 있지만 아직 젖지 않은 땅들이 많이 있다"면서 여전히 AI는 스타트업들에게 기회가 많다 짚었다. 아래는 박 대표와 일문일답 =올해 AI사업을 공공과 해외에 더 집중한다는데... "거대언어모델(LLM) AI 예산이 민간보다 공공이 더 눈에 띈다. 공공 사업은 선점 효과와 반복성, 지속성 같은 장점도 있다. 통일부, 국방부, 행안부 등 여러 정부부처가 LLM 사업을 한다. 올해는 이들 공공기관에 우리 제품을 공급하는데 더 힘을 기울이려 한다." =전체 매출 중 공공과 민간 비중이 어떻게 되나 "작년에는 5대5 정도였다. 올해는 공공이 7이나 6.5정도 될 것 같다. 공공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계속 시행하는 사업이 있다. 출발이 괜찮다." =작년에 김구 선생님을 디지털로 복원해 화제를 모았다 "국가보훈부가 작년 11월 17일 서울 서대문독립공원에서 개최한 '제 84회 순국선열의 날 기념식'에서 아크릴 컨소시엄이 디지털로 복원한 김구 선생님이 추념문을 낭독했다. 아크릴과 비브스튜디오, 레벨나인이 협력해 만든 디지털 김구선생님이다. 디지털 휴먼이 국가보훈 행사에 등장한 것은 그때가 처음이었다. 3D 모션 그래픽과 생성형 인공지능 기술 등을 적용해 만들었다." =김구 선생님 외에 AI기술을 적용한 안중근 의사 키오스크와 윤봉길 의사 키오스크도 설치했다던데 "그렇다. 아크릴이 비브스튜디오, 레벨나인과 함께 AI와 3D 기술을 사용해 복원한 김구 선생님, 안중근 의사, 윤봉길 의사를 복원한 키오스크를 서울 3곳에 설치했다. 용산구 효창공원에 있는 백범김구기념관과 남산 인근에 있는 안중근의사기념관, 양재시민의 숲에 있는 매헌윤봉길의사기념관에 각각 키오스크를 설치했다. 다른 키오스크와 달리 AI와 3D 기술을 사용해 입체감이 뛰어나다." =아크릴이 올해 내놓을 신제품이 궁금하다 "기업이나 공공이 LLM을 쉽게 만들게 해주는 '아름(A-LLM)'이다. 오는 여름께 출시할 예정이다. 한참 마무리중이다. 어떤 LLM이든 쉽고 빠르게 만들어 주는 솔루션이다. 우리 주력제품인 '조나단' 플랫폼에 들어간다." ='아름'을 좀 더 설명해달라 "여러 LLM중 선택해 사용할 수 있는, LLM을 선택 이슈로 바꿔 주는 제품이다.일종의 LLMOps 다. '아름'이라는 옵스(OpS) 안에는 미스트랄(Mistral), 라마(Llama), 폴리글롯(Polyglot) 같은 글로벌 기업의 오픈소스형 거대AI가 들어가 있다. 오픈소스 뿐 아니라 챗GPT와도 연결해 쓸 수 있다. 질의 응답 프레임워크를 장착해 매우 쉽게 데이터를 넣고 뺄 수 있다. 검색이나 질의응답, 추천과 요약을 아주 쉽게 할 수 있다. 공공에서 사용할 수 있게 'G클라우드'용으로 만든다. 정부의 혁신 제품에도 신청할 예정이다." =아크릴이 공공기관이나 민간 기업에 설치한 LLM 사례는? "시중에서 LLM을 많이 이야기한다. 하지만 실제 설치해 운영하는 곳은 드물다. 민간이나 공공의 LLM 현장 사업이 별로 없다. 하지만 우리는 공공과 민간에 여러 사용 사례를 갖고 있다. 앞에서 이야기한 역사인물 복원이 대표적이다. 또 국방연구원과 행안부 산하 행정연구원, 통일부, 그리고 민간에는 삼성병원에 보급했다. 우리가 만든 LLM은 종이안(연구 논문)에 있는 게 아니다. 실제 현장에서 LLM을 운영하면서 느낀 다양한 문제점을 기반으로 만들었다. 우리 같은 현장과 연구 논문이 잘 융합해야 AI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다. 이런 설치 및 운영 경험이 있어 아크릴이 오는 7~8월에 '아름'을 선보이는 것이다." =데이터센터 사업에도 참여한다고 들었다 "모 지자체가 운영하는 데이터센터(IDC)를 아크릴이 운영하는 방식으로 이야기중이다. 우리가 웰케어 사업을 하면서 그 지자체의 데이터센터를 사용하고 있는데, 그 지자체에서 아예 우리한테 데이터센터 운영을 부탁했다. 향후 증자해 GPU를 대량 구매할 예정인데, 이 GPU도 그 곳에 넣을 생각이다. 앞으로 아크릴은 좋은 LLM을 가져와 의료(메디컬) 지식을 파인튜닝, 의료 분야 전문 LLM을 만들 생각이다. 아크릴 자체만해도 데이터센터 이용이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작년말 인하대 병원과 공동 개발한 AI기반 의료정보시스템 '나디아(NADIA)'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공공병원에 구축하고 현지에서 오픈 행사도 개최했다. 올해 '나디아'의 해외 시장 확대 방안은? "우즈베키스탄 윗 쪽에 카라칼팍스탄(Karakalpakstan)이라는 자치구가 있다. 수도(首都)는 누쿠스다. 주민은 카라칼파크인(人)과 우즈베크인·카자흐인으로 구성돼 있다. 이 자치구에도 우리의 복지부 같은 부처가 있다. 이 곳 병원 3곳에 '나디아'를 공급하려고 협의중이다. MOU는 이미 맺었다. 우리의 복지부 장관에 해당하는 카라칼팍스탄 정부 인사가 조만간 한국을 방문한다. 카라칼팍스탄 외에 에티오피아, 몽골,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에도 '나디아'를 공급할 계획이다." =아크릴이 'AI병원'이라 일컫는 '나디아'의 해외 공급 사례 말고 국내병원 사례는? "국내는 제주 우리들녹지국제병원과 이야기중이다. 지방의 한 치대와도 협의중이다." =기술기업인데, 올해 주력할 기술 분야가 궁금하다 "올해 아크릴의 중요한 기술 과제 중 하나는 '나디아'랑 '조나단'의 연결을 강화하는 거다. 우리나라는 데이터 활용에 여러 규제가 있다. 그래서 '나디아'가 처음 들어가는 환경이나 사이트에는 처음부터 '나디아'와 '조나단'을 같이 공급하려 하고 있다. 이런 사례를 만들기 위해 기술적으로 두 제품간 연결을 강화하고 있다. 개발도상국도 요즘은 AI기반 의료정보시스템 필요성을 너무 잘 알고 있다. 이런 니즈도 두 제품간 연결성을 강화하는 이유다. 두 제품간 연결성을 강화하면 고객사인 병원이 얻는 이득이 크다. 병원은 그야말로 운영만 하면 된다. 이에 필요한 AI와 데이터는 우리가 다 알아서 해준다. 병원 운용 효율화와 이익 극대화에 필요한 AI와 데이터를 아크릴 솔루션이 제공, 해결해준다." =하루가 다르게 AI 신기술과 제품이 쏟아지고 있다. 품귀를 빚고 있는 고가의 AI반도체 때문에 국내외 AI산업과 시장도 막대한 자금을 갖고 있는 빅테크간 경쟁으로 변하고 있다. 글로벌 빅테크가 새로운 제품을 내놓을 때마다 관련 스타트업 수십, 수백곳이 휘청거린다고 한다. 아크릴은 이런 환경에서 어떻게 대처하고 있나? "오픈AI나 메타가 새로운 AI나 기술을 내놓을때 사업을 접어야겠다고 생각하는 스타트업은 태생적으로 비즈니스가 불안정하기 때문이라고 본다. 태생적 문제다. 빅테크가 아니었더라도 영향을 받았을 거다. 모든 스타트업들이 투자 받을 때 받는 질문이 항상 있다. "빅테크가 그 사업을 하면?"이라는 질문이다. 나를 포함해 이런 질문을 안받아 본 스타트업이 없을 거다. 예를 들어 GPT 스토어가 등장했으니 망했다, 이거는 둘 중에 하나다. 그 스타트업이 거짓말을 했거나 아니면 기술이 없는 거다. 빅테크보다 망한 스타트업에 더 문제가 있다고 본다. 비가 막 내리고 있는 것 같지만 안 젖은 땅이 아직 많이 있다. 방금 나온 기술이 상용화하려면 갈 길이 멀다. 우리도 지금 임상시험을 5개하고 있는데, 학습시켜 놓은 AI성능은 아주 좋다. 그런데 막상 임상시험에 들어가면 떨어진다. AI는 정의한 데이터와 만났을때만 위력을 발휘한다. 상용화는 또 다른 문제다. 비가 막 와도(빅테크가 잇달아 새로운 AI제품을 내놔도) 안 닿은 마른 땅이 아직 매우 넓고 많다. 빅테크간 경쟁으로 가고 있지만 (AI는) 여전히 스타트업들에게 기회가 남아 있다." =GPU 활용성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던데... "그렇다. 우리 주력 AI 플랫폼인 '조나단'이 갖고 있는 또 하나의 차별화한 성능이다. GPU가 2개 붙는다고 학습 속도가 2배로 빨라지지 않는다. 그래서 우리는 최대한 두 배로 빨라지는 기술을 구현하려 하고 있다. LLM을 잘 하려면 GPU를 대량 구매해야 하는데 이의 비용을 낮춰줄 수 있는 기술이다. '조나단'은 강력한 AI 인프라인데 여기에 여름께 '아름'을 추가로 장착한다. '아름'은 조나단의 특별한 플러그인이라고 보면 된다." =GPU는 엔비디아가 시장을 꽉 잡고 있는데... "아크릴이 GPU 관련 사업을 한다고 하면 이런 질문을 받는다 "엔비디아가 하는 거 아니야?"라는. 그러면 우리는 이렇게 답한다. "엔비디아가 제공하는 기술로 일단 GPU 활용을 극대화하고 그 뒤에 아크릴이 필요하다. 우리는 엔비디아에 이어 다시 한번 짜주는 기술을 갖고 있다고 말한다. 세탁기에 비유해보자. 건조기인 통돌이가 정말 세게 돌아 빨래를 탈수해준다. 아크릴은 통돌이가 짠 걸 다시 한번 짜주는 기술을 갖고 있다. 엔비디아와 우리 기술이 합쳐지면 (고객의 AI 사용이) 더 좋아진다. 엔비디아가 좋은 기술을 내놓을 때마다 우리도 더 좋다." =이런 비즈니스를 하는 스타트업이 국내에 또 있나? "우리 외에 한 군데 더 있다. 그런데 거기는 GPU내의 효율성만 강조한다. 우리는 GPU와 GPU 간 네트워킹에 더 관심을 갖고 있다. GPU와 GPU간 커뮤니케이션을 고속, 고도화해주는 기술이다. 일종의 GPU 가상화(버추얼라이제이션) 기술이다. GPU를 활용한 고속 통신과 고속 학습은 우리가 국내 톱이라고 생각한다. 이를 세계적으로 인정받기 위해 해외 학회에 논문을 최근 제출했다. 5월께 채택 여부가 결정된다. 앞서 SCI저널에도 제출했다. 한개의 지표로 학습할 수 있는 시대는 지났다. 최근 엔비디아가 최신 제품을 선보였지만 이 제품도 여러 개, 병렬로 있으면 더 좋은 성능을 낸다." =상장을 추진중이다. 계획을 말해달라 "코스닥에 기술특례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기술평가등급을 AA 1개 이상 받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이미 작년에 IPO 주관사를 선정해 예비실사 후 실질적인 상장계획 수립까지 완료했다. 올해 기술평가 및 국제회계기준(IFRS) 전환을 마무리 짓고, 내년 상반기까지 상장예비심사를 마친 후 6~7월 매매개시를 할 일정으로 준비 중이다." =마지막으로 고객사나 주주들에게 한마디 해달라 "아크릴은 지금까지 탄탄한 성장을 해왔다. 고객이 매년 많이 늘고 있다. 지금 의료대란으로 우리나라가 난리인데, 의대는 인간의 건강한 삶을 추구하지만 공대는 나라 전체의 건강함을 추구한다. 최근 중국한테 대부분의 기술을 추월당했다는 해외 리포트가 나오고 있다. 국가단위의 기술경쟁이 치열해지고 그 경쟁의 결과에 따라 국운이 달라질 수 있다. 의대 뿐만 아니라 공대 인력 증원과 기술 투자에 대한 논의도 적극 이뤄져야 한다. 기업이 해야 할 일이 지금 더 많은 것 같다. 이런 구국의 각오로 일하고 있으니 많은 지지와 성원을 부탁한다고 주주들에게 말하고 싶다."

2024.03.26 08:43방은주

"하반기부터 GS25서 트래블월렛 카드 즉시 발급 가능"

앞으로 편의점 GS25에서 트래블월렛 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게 됐다. GS리테일과 트래블월렛은 이달 25일 GS타워 20층 회의실에서 GS리테일 허서홍 부사장과 트래블월렛 김형우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유통과 핀테크 간 상호 경쟁력 확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트래블월렛은 500만 고객을 보유한 외화 충전 및 결제 핀테크 스타트업이다. 전 세계 45개 통화에 대해 환전 및 재환전 수수료와 해외결제 수수료 면제를 제공한다. 팬데믹 이후 해외여행 수요가 증가하고 이에 따라 외화 환전에 대한 관심도 커져가는 상황에서 편의점, 슈퍼마켓 등 1만8천여 오프라인 유통 플랫폼을 보유한 GS리테일과 외화 서비스 시장에서 다양한 노하우를 쌓은 트래블월렛이 서로가 가진 강점을 이용해 양방향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도록 손을 맞잡게 됐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GS25 스마트 ATM을 활용한 트래블월렛 카드 즉시 발급 서비스 ▲트래블월렛 카드 내 팝(POP) 서비스 제휴 및 탑재 ▲GS25, GS더프레시 등 오프라인 플랫폼과 연계한 트래블월렛 결제 프로모션 등의 전략적 협업을 추진한다. 우선, GS25 스마트 ATM을 활용한 트래블월렛 카드 즉시 발급 서비스는 올해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두고 있다. 기존 2일에서 2주가량 소요되는 카드 발급 리드타임을 불과 2분 내로 단축할 수 있어 보다 빠르고 편리한 카드 발급이 가능해진다. 이에 맞춰 GS25와 GS더프레시는 트래블월렛 이용자 대상 차별화 프로모션도 준비하고 있다. 카드 발급을 위해 매장으로 찾아오는 고객과 늘어나는 트래블월렛 이용자들에게 혜택을 줌으로써 매장의 고객 유입을 증대시킨다는 계획이다. 양사는 이번 협업이 고객에게 효율적이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각자의 분야에서 경쟁력이 한층 더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앞선 협업을 시작으로 상호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중장기적 협력을 지속 이어갈 방침이다. 이한나 GS리테일 전략부문장(상무)은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과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함과 동시에 양사의 비즈니스 경쟁력을 한 단계 도약시킬 수 있도록 유통과 핀테크가 파트너십을 맺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혁신적이고 가치 있는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새로운 분야와의 협업을 강화해 기존 서비스 범위의 경계를 뛰어넘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26 08:42안희정

애플, 알리바바와도 접촉...바이두 AI, 'iOS18' 등 탑재

중국 바이두도 애플 기기에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탑재한다고 밝혔다. 25일 바이두의 한 내부 관계자는 중국 언론 스다이저우바오와 인터뷰에서 "바이두가 애플이 올해 발표할 아이폰 16, 맥 OS, iOS18에 AI 기능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애플은 앞서 AI 기능을 위해 바이두 외에도 알리바바, 그리고 또 다른 중국 초거대 모델 기업과 협의를 했다. 최종적으로 바이두가 결정됐으며, 애플이 과금을 위해 API 인터페이스 방식을 택할 것으로 예상됐다. 매체에 따르면 애플은 중국 정부의 규정을 준수하기 위해 중국에서 판매되는 아이폰 등 기기에 중국산 초거대 AI 모델 기능을 활용키로 했다. 바이두는 애플 이외에 앞서 삼성전자, 아너 등과 협력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4 시리즈의 갤럭시 AI에 바이두의 어니봇 기능을 통합해 통화 및 번역, 지능형 요약 기능 등을 제공한다. 중국 기술 분석가 랑팅은 매체와 인터뷰에서 "바이두에 있어 애플과의 협력은 의심할 여지없이 좋은 일"이라며 "널리 사용되는 단말기로서 애플 제품은 어니봇의 초거대 모델이 사용자에게 더 빠르게 침투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동시에 사람들의 접근이 대규모로 증가하면서 모델 추론 비용을 지속적으로 낮아질 수 있을 것으로 봤다. 중국 언론 커촹반르바오에 따르면 바이두의 어니봇(ERNIE Bot)은 내달 버전 업그레이드를 앞두고 있으며 텍스트 범위가 현재의 2만8천 단어 수준에서 200~500만 단어까지 늘어날 것으로 알려졌다.

2024.03.26 07:01유효정

"메타버스 신규 프로젝트 모집"···장관상 등 시상

메타버스 얼라이언스(의장 유지상) 사무국(한국메타버스산업협회)은 이달 25일부터 5월 24일까지 '2024 메타버스 얼라이언스 프로젝트 그룹'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메타버스 얼라이언스'는 민간이 주도하고 정부가 지원하는 민관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지속 가능한 메타버스 생태계 조성 및 산업 활성화를 목적으로 2021년 5월 발족했다. 현재 1045개 회원사가 참여하고 있는 민관 상호협력 연합체다. '2024 메타버스 얼라이언스 프로젝트 그룹'은 메타버스와 산업 간 융합 촉진 및 시장 활성화를 위해 메타버스 기업이 자발적으로 프로젝트 그룹을 결성하고, 아이디어 교환 및 비즈니스 협력 등을 통해 신규 기획과제(안)를 도출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4년 차에 접어든 이번 행사는 '가상융합산업진흥법'의 8월 시행과 애플 비전프로 출시에 따른 XR(가상융합) 시장이 활성화하는 추세를 반영해 모집 부문을 △아이디어 창출(신규 아이디어 및 신규 사업 등 기획 단계) △비즈니스 모델 개발(기획 완료, 출시 및 서비스 오픈 등 상용화 전 단계)로 세분화하고 우수프로젝트 그룹에 대한 혜택을 확대했다. 오는 5월 24일까지 참가 그룹을 모집한다. 5월 말 1차 서류평가를 통해 50개 내외 그룹을 선발해 약 5개월 동안 신규과제 기획을 위한 활동을 진행한다. 이어 이를 통해 도출된 결과보고서를 바탕으로 2차 발표평가를 진행해 우수 기획과제(안) 10개 내외를 선정한다. 우수프로젝트 그룹에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포함해 10점 상장과 총 1200만원 상금을 수여한다. 구체적인 시상 내역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2점, 각 200만원), 메타버스 얼라이언스 의장상(2점, 각 100만원),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상(2점, 각 100만원), 한국전파진흥협회장상(2점, 각 100만원), 한국메타버스산업협회장상(2점, 각 100만원) 등이다. 또 수상자에게는 국내 최대 메타버스 행사인 '대한민국 메타버스 페스티벌(KMF)' 참가 지원, 해외전시회 참여 지원 시 가점 부여, 해외연수 참가 지원, 일부 메타버스 분야 정부 공모 사업 지원 시 가점 부여 등 다양한 혜택을 2025년도에 제공한다. 메타버스 얼라이언스 유지상 의장은 "최근 메타버스 재도약을 위한 국내외 환경이 우호적으로 조성되고 있다. 메타버스 산업은 인공지능, 빅데이터, 디지털 트윈 등 최첨단 기술들과 협업을 통한 신규 아이디어와 신시장 창출이 가능한 영역"이라며 “메타버스 얼라이언스 프로젝트 그룹은 동종, 이종 산업간 자발적 협업을 통해 신규 사업을 발굴 및 육성하기 위한 최적 환경이다. 이번번 프로젝트 그룹 활동이 메타버스 산업 생태계에 새로운 활력을 제공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2024.03.25 22:24방은주

성장 멈춘 대형마트...롯데이어 이마트도 인건비 줄인다

쿠팡·네이버쇼핑·알리익스프레스 등 신흥 이커머스 기세로 대내외 경영 환경이 어려워진 국내 대형마트들이 희망퇴직을 실시하며 비용 효율화에 나섰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이날 오후 게시판에 희망퇴직 관련 공지를 올렸다. 신청 대상은 과장(밴드3)부터 수석부장(밴드1) 직급으로, 2009년 3월 1일 이전 입사해 15년 이상 근속한 직원이다. 희망퇴직 신청 기간은 이달 25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다. 이마트는 희망퇴직 대상들에게 법정 퇴직금 외 월 기본급 40개월치인 특별퇴직금과 생활지원금 2천500만원을 제공한다. 또 직급별로 전직 지원금 1천만원~3천만원이 지급된다. 이마트는 올해 초 영업 종료 대상인 상봉점과 천안 펜타포트점에서 퇴직 지원 프로그램을 실시한 바 있다. 지난해 이마트 직원 규모는 2만2천744명으로, 이전해 대비 1천100명 줄었다. 이마트 국내 점포수는 할인점과 트레이더스를 포함해 2022년 말 157개에서 현재 155개로 줄었다. 이마트는 “수년간 이어진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희망퇴직을 실시하게 됐다”며 “희망퇴직을 선택한 직원에게는 합당한 보상과 함께 새로운 출발에 대한 최선의 지원을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롯데마트도 지난해 말 희망 퇴직을 실시한 바 있다. 롯데마트는 전 직급 10년차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 퇴직을 접수 받고, 위로금으로 근속 연수에 따라 기본급 최대 27개월치를 지급했다. 또 직급에 따라 재취업 지원금 2천만원에서 5천만원을 차등 지급했다. 롯데마트는 지난 2021년에도 상반기·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희망퇴직을 실시했다. 롯데마트 현재 전국 점포 수는 111개로, 2020년 실적이 좋지 않은 점포 12개를 정리한 바 있다. 이 같은 위기는 쿠팡·네이버쇼핑과 같은 이커머스 기업들이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며 급격히 성장했기 때문이다. 나아가 알리익스프레스·테무 등 중국 플랫폼까지 국내 시장에 본격 진출해 국내 전통 유통기업들의 고민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대규모 인건비와 시설관리비 등으로 상대적 부담이 더 큰 대형마트들의 허리띠 졸라매기는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쿠팡은 연매출 31조8천298억원, 영업이익 6천174억원을 내며 첫 연간 흑자를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20% 늘었고, 영업이익은 6개 분기 연속 흑자를 냈다. 반면 이마트는 지난해 연결 기준으로 매출 29조4천722억원, 영업손실 469억원을 내며 적자전환됐다. 이에 더해 알리익스프레스는 지난해부터 국내 시장에 1천억원을 투자하고, 향후 3년간 1조5천억원을 한국 시장에 더 투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알리익스프레스는 한국에 축구장 25개 규모인 18만 제곱 미터에 달하는 통합물류센터 건립을 연내 추진 한다는 계획이다. 이마트는 최근 발표한 영업보고서에서도 수익성 강화와 비용 효율화를 강조하며 인력 감축을 시사하기도 했다. 회사는 “올해는 소비침체가 지속되며 소매 유통 시장이 성장 정체기에 접어들고 한정된 수요를 둘러싼 시장 내 경쟁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저비용 구조를 확립해 수익성 개선을 지속해 나가겠다. 매장 운영 구조적 개선을 위해 업무 전반에 간소화 프로세스를 구축해 인력 운영과 배치를 최적화겠다”고 밝혔다. 한채양 이마트 대표는 이번 희망 퇴직 관련 CEO 메시지를 통해 “아주 무거운 마음으로 희망퇴직을 시행하게 됐다”며 “새로운 도약을 위한 이번 조치를 너그러운 마음으로 이해해주시기를 간곡히 부탁한다”고 언급했다.

2024.03.25 18:58최다래

그라비티, 멀티플랫폼 MMORPG '라그나로크V: 부활' 한국 및 동남아시아 CBT 진행

그라비티가 25일부터 멀티플랫폼 MMORPG '라그나로크V: 부활'의 한국 및 동남아시아 지역 CBT를 시작한다. 라그나로크V: 부활(이하 라그나로크V)은 전 세계 500만 명 이상 유저가 즐긴 '라그나로크 발키리의 반란'의 정식 후속작으로 아기자기한 그래픽 감성, 탄탄한 스토리, 콘텐츠 등이 더해져 높은 완성도를 자랑한다. 또한 PC, 모바일 등 멀티플랫폼으로 즐길 수 있어 유저 접근성을 한층 높였다. 라그나로크V는 그라비티의 자회사인 그라비티 네오싸이언에서 개발했으며 그라비티에서 퍼블리싱을 맡아 진행한다. 한국 및 동남아시아 지역 CBT는 오는 25일 오후 2시부터 4월 1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CBT에는 앞서 2023년 8월에 진행한 한국 CBT에서 받은 유저들의 피드백을 적극 반영했다. 전투의 재미를 극대화하고 직업별 밸런스 조정, 퀘스트 동선 간소화 등 성장 관련 요소를 변경했으며 UI 및 UX를 개선해 편의성을 더했다. CBT 기간 동안 라그나로크V 공식 홈페이지와 양대 마켓에서 모바일 및 PC 버전을 다운로드 받은 후 플레이 가능하다. 그라비티는 라그나로크V의 CBT를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먼저 CBT 기간 동안 게임 접속 시 다양한 특별 성장 지원 아이템을 지급하며 매일 누적 플레이 시간에 따라 풍성한 혜택의 보상도 받을 수 있다. 오후 7시마다 루비 2,500개와 일자별 보너스 아이템을 선물하며 시간대별로 직업 경험치, 아이템 드랍률 등 버프가 증가하는 HOT 타임도 등장한다. 또한 레벨 15 이상 달성 후 이벤트 페이지 내 설문 조사 이벤트에 참여하면 추첨을 통해 구글 기프트 코드를 증정한다. 이와 더불어 라그나로크 IP 게임과 연계한 크로스 이벤트도 진행한다. CBT 기간 동안 라그나로크V에서 1차 전직을 완료한 후 인증샷을 이벤트 게시판에 닉네임, 보상받을 게임, 이메일 등 정보와 함께 입력하면 참여된다. 보상을 받을 수 있는 게임은 라그나로크 오리진, 라그나로크M: ETERNAL LOVE, 라그나로크 온라인, 라그나로크 제로, 라그나로크 비긴즈 5종이다. 동남아시아 지역에서는 태국 시간 기준으로 3월 25일부터 4월 1일 오후 10시까지 이벤트를 진행한다. CBT 기간 중 7일 동안 로그인하면 최대 3성 용병을 만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매일 60분 이상 접속 시 버서크 포션을 증정한다. 또한 매일 루비와 뽑기 티켓도 선물하며 각종 경험치와 제니 획득 확률이 증가하는 HOT 타임 이벤트도 진행한다. '라그나로크V: 부활' 정진화 PM은 “앞선 CBT를 통해 유저분들께서 보내주신 다양한 피드백을 적극 반영해 게임을 더욱 재미있게 즐기실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여 준비했다”라며 “CBT 기간 동안 풍성한 혜택이 가득한 다채로운 이벤트를 마련했으니 많이 참여하셔서 선물을 받아 가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2024.03.25 18:01강한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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