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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퍼스트 디센던트', 이용자 피드백 적극 반영…활발한 소통으로 기대감↑

넥슨의 글로벌 기대작 '퍼스트 디센던트'가 다양한 이용자 피드백을 바탕으로 게임 완성도 극대화에 주력하고 있다. 11일 넥슨에 따르면 퍼스트 디센던트 개발진은 지난해 3월 첫 개발자 노트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아홉 번의 개발자 노트를 공개하며 개선사항, 신규 콘텐츠뿐만 아니라 개발진의 뒷이야기, 장기적인 개발 방향성 등 다양한 주제로 이용자들과 소통하고 있다. 특히 올해만 세 차례 걸쳐 공개한 개발자 노트에서는 지난해 9월 진행한 크로스플레이 베타 테스트 피드백을 적극 반영한 구체적인 '필드' 콘텐츠와 UX/UI 및 편의성 개선 등에 대해 자세히 선보여 이용자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현재 개발 현황 등 다양한 소식을 전하는 '퍼스트 디센던트' 공식 X(전 트위터) 계정에는 개발자 노트 포스팅에 대한 호응 지표들이 꾸준히 증가하는 상황이다. 개발진은 지난 2월 5일 올해 첫 개발자 노트를 통해 지난해를 되돌아보며 크로스플레이 베타 테스트 이용자 피드백, 더 게임 어워즈 트레일러, 개발 현황 등을 '비하인드 더 씬(BTS)' 형태로 전했다. PC와 콘솔 간 크로스플레이와 새롭게 구성된 프롤로그, 모듈 시스템 등 개선된 게임성을 선보였던 지난 크로스플레이 베타 테스트에서는 누적 이용자 200만 명, 스팀 최다 접속 게임 8위 등의 성과를 올렸다. 또한 더 게임 어워즈(TGA)에서 '밸비'와 신규 캐릭터가 등장하는 트레일러를 통해 올해 여름 출시 소식을 알렸다. 크로스플레이 베타 테스트 이후 개발진이 받은 피드백은 약 11만 건이다. 개발진은 "글로벌 이용자들의 관심을 체감할 수 있었으며, 뚜렷한 개선 방향을 바탕으로 우선순위를 정해 200여 명의 개발진이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가장 많은 피드백을 받았던 '필드' 콘텐츠 분량을 대폭 확대한다. 맵에 콘텐츠가 부족하다는 이용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기본 미션, 전투뿐만 아니라 비전투 콘텐츠 및 거점에 등장하는 적 등 다양한 콘텐츠를 추가한다는 방침이다. 또, 계승자의 캐릭터성과 서사를 느낄 수 있도록 스토리 개편을 예고했으며, 풍성한 인게임 시네마틱도 준비하고 있어 기대감을 높였다. 마지막으로는 '버니'를 사례로 든 캐릭터 기획 과정과 매치메이킹을 지원하는 던전 시스템을 기반으로 개발팀의 의도와 방향을 소개했으며, 정식 출시와 지속적인 서비스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아울러 지난 2월 28일 공개한 여덟 번째 개발자 노트에서는 작년 9월 크로스플레이 베타 테스트 유저 피드백에서 자주 거론된 '필드' 관련 변화에 대해 소개했다. 2월 초 '장르 특성 및 기술적인 이슈' 언급에 그치지 않고 해당 문제 해결책으로 협동 플레이 개선과 비어 있는 '필드'를 채우는 신규 콘텐츠를 제시했다. 협동 플레이 개선의 경우, 정식 출시 시점에서는 세션 단위를 '필드' 내 구역(전장)으로 변경했으며, 전장 단위로 4인 협동을 활성화하는 방향으로 진행된다. 또, 세션 당 매칭룰도 고도화해 다른 이용자에게 지원 요청하는 기능을 도입하며, 기존 떨어져서 미션을 수행하던 형태에서 더욱 유기적인 플레이가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필드' 콘텐츠는 전투 및 비전투 콘텐츠를 모두 추가하는 개발 방향을 선보이며 몰입감 있는 플레이가 가능하도록 만들었다. 비전투 콘텐츠 '암호화 보관함'은 간단한 미니게임 콘텐츠로, '필드'에 숨겨진 정보와 자원들을 얻을 수 있다. 전투 콘텐츠로는 일치하는 속성으로만 파괴 가능한 '보이드 파편'과 지휘관이 소환되는 '보이드 융합로'가 추가된다. 또, '벌거스 초소'를 지키는 정찰병과 벌이는 돌발성 전투도 즐길 수 있다. 지난 4월 2일 아홉 번째 개발자 노트에서는 UI/UX 개선사항이 집중적으로 소개됐다. 2차 크로스플레이 베타 테스트를 통해 받은 편의성과 직결된 UI/UX에 대한 피드백이 대거 포함됐다. 우선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원했던 신규 기능 '로드아웃'을 추가해 무기, 캐릭터별 3가지 모듈 세팅 저장이 가능하며, 이를 활용해 다양한 모듈 조합을 시도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로드아웃과 캐릭터 장비 세팅을 프리셋 형태로 저장하는 기능도 제공해 새롭게 추가된 콘텐츠들을 다양한 세팅으로 도전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메타 메뉴 개선을 통해 기존 상단 메뉴를 크게 인벤토리와 지도 중심으로 나눠 접근성을 높였다. 인벤토리 메뉴는 캐릭터와 장비를 중심으로 기능을 모았으며, 화면 레이아웃도 수정해 시인성을 개선했다. 지도 메뉴에는 각종 콘텐츠, 일지, 업적 등 정보를 포함해 마우스와 패드 조작을 분리하는 등 플랫폼별 최적화된 조작감을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넥슨게임즈 이범준 PD는 "지난해부터 개발자 노트를 통해 다양한 주제로 이용자분들과 소통을 해오며 '퍼스트 디센던트'를 함께 만들어 가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개발자 노트뿐만 아니라 다양한 채널로 소통하고, 전달주신 피드백을 꼼꼼히 확인해 게임 완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4.11 16:53강한결

한국레노버, 씽크패드 X1 신제품 2종 국내 출시

한국레노버가 11일 인텔 코어 울트라7 탑재 씽크패드 X1 신제품 2종을 국내 정식 출시했다. 신제품은 씽크패드 X1 카본 12세대, 씽크패드 X1 투인원 9세대이며 지난 1월 CES 2024 기간 중 처음 공개됐다.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 내장 NPU(신경망처리장치)로 윈도 스튜디오 효과와 윈도11 코파일럿, 어도비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 등 각종 AI 응용프로그램 처리 시간을 단축했다. 인텔 아크 내장 그래픽칩셋(GPU)과 최대 64GB 메모리, 2TB SSD를 활용해 콘텐츠 제작이 가능하며 최대 2.8K 해상도, 화면주사율 120Hz OLED 디스플레이를 선택할 수 있다. 전면 카메라는 800만 화소급으로 해상도를 높이고 저조도 환경에서 화질 향상 기능을 탑재해 화상회의 응용프로그램 '줌' 인증을 마쳤다. 씽크패드 X1 투인원 9세대는 360도 회전 디스플레이로 북 모드, 디스플레이 모드, 텐트 모드, 태블릿 모드 등 4가지 형태로 쓸 수 있고 USB-C 충전 가능한 슬림펜으로 그림 그리기와 필기가 가능하다. 두 제품 모두 재활용 가능한 마그네슘, 알루미늄, 하이브리드, PCC 플라스틱 소재를 커버와 스피커, 배터리, 케이블, 키캡, 어댑터 등 구성품에 채택했다. 포장은 대나무와 사탕수수를 활용했다. 신규식 한국레노버 대표는 "AI 혁신 기술, 향상된 사용자 경험, 환경에 책임을 다하는 디자인을 모두 갖춘 씽크패드 X1 시리즈 신제품은 기업 고객에게 새로운 AI 경험을 선사한다"며 "앞으로 AI PC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기업 고객의 기술 혁신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가격은 코어 울트라5 125U 프로세서와 LPDDR5X 16GB 메모리, 256GB SSD와 14인치 WUXGA(1920×1200)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씽크패드 X1 카본 12세대가 202만 5천원(한국레노버 직판가 기준). 씽크패드 X1 투인원 9세대는 코어 울트라5 125U 프로세서와 LPDDR5X 16GB 메모리, 256GB SSD와 14인치 WUXGA(1920×1200) 디스플레이를 탑재 제품이 221만 6천700원부터(한국레노버 직판가 기준).

2024.04.11 16:28권봉석

"세일즈 역량 굿"…IPO 속도 내는 메가존, 구글도 찜 했다

최근 기업공개(IPO) 추진을 본격화한 메가존클라우드가 관계사인 메가존소프트를 통해 구글로부터 경쟁력을 입증 받았다. 메가존클라우드는 메가존소프트가 최근 구글 클라우드 '올해의 세일즈 파트너상(2024 Sales Partner of the Year)' 2개 부문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메가존소프트는 지난 9~11일 미국 캘리포니아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구글 클라우드 넥스트 2024'에서 ▲아시아·태평양 ▲대한민국 등 2개 부문에서 '올해의 세일즈 파트너'로 선정됐다. 올해의 세일즈 파트너 어워드는 구글 클라우드가 고객 확보 및 매출 증대에 크게 기여한 파트너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메가존소프트는 미디어, 리테일, 교육, 운송, 제조, 플랫폼, IT, 게임, 바이오 등 다양한 산업군의 고객사를 대상으로 구글 클라우드를 활용해 높은 수준의 컨설팅과 구축 서비스를 제공해온 성과를 인정 받았다. 메가존소프트는 지난 2021년에도 '올해의 세일즈 파트너상' 아시아·태평양 부문 상을 수상한 바 있다. 메가존소프트는 구글 클라우드 MSP 파트너 외에도 ▲구글 워크스페이스(Google Workspace) 프리미어 파트너 ▲구글 미트(Google Meet) 라이선스 파트너 ▲크롬 엔터프라이즈(Chrome Enterprise)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고객을 위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메가존소프트는 ▲AI 컨설팅 ▲데이터플랫폼 개발 ▲AI를 통한 데이터분석 ▲AI 서비스 개발 ▲AI 운영 및 SI 개발운영 등 고객의 비즈니스 니즈에 맞춘 AI 엔드투엔드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작년에는 구글 워크스페이스 파트너가 달성할 수 있는 최고 기술 자격인 구글 클라우드 업무 혁신 부문 전문화 자격을 획득한 바 있다. 이 외에도 메가존소프트와 메가존클라우드 및 관계사는 글로벌 독립 소프트웨어 공급업체(ISV) 160여 곳과 파트너십을 통해 고객 비즈니스에 적합한 최적의 소프트웨어를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 고객에게 구글 클라우드 상에서 다양한 선택권을 제공하기 위해 국내외 ISV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있다. 메가존클라우드 및 메가존 관계사는 2천700여 명의 클라우드 전문 인력을 바탕으로 국내 클라우드 MSP업계 최초의 유니콘 기업에 등극했다. 지난해 1조5천106억원의 매출을 달성했고, 지난 4일 주관사 선정을 위한 입찰제안요청서(RFP)를 국내 증권사들에 발송하며 본격적인 IPO 작업에 착수했다. 이곳은 국내와 더불어 미국, 일본, 캐나다, 호주, 중국 상해·북경, 베트남, 홍콩, 싱가포르 등 해외 8개국에서 현지 법인도 운영하고 있다. 메가존소프트 구글 비즈니스 총괄 한지운 부사장은 "메가존소프트가 2021년에 이어 올해에도 구글 클라우드로 부터 클라우드 및 워크스페이스 관련 세일즈 역량을 인정받게 돼 기쁘다"며 "구글 클라우드와 협력해 고객에게 새로운 비즈니스 가치를 제공하고,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DX)과 인공지능 전환(AX) 사례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11 15:47장유미

649개 에너지다소비사업자 에너지 사용량, 국가 전체 10% 남짓 차지

지난해 649개 에너지다소비사업자가 사용한 에너지 사용량이 2022년 국가 전체 에너지 소비량의 11.1%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이상훈)은 11일 649개 에너지다소비사업자와 406개 중소사업장을 대상으로 한 '2023년도 에너지진단 실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에너지공단은 2007년부터 에너지이용합리화법에 따라 연간 에너지 사용량 2천toe 이상인 사업장(에너지다소비사업자)을 대상으로 에너지 효율 개선 및 온실가스 감축을 목표로 에너지진단을 의무 수행하도록 하고 있다. 지난해 649개 에너지다소비사업자를 대상으로 에너지진단을 실시 결과, 대상 사업장의 연간 에너지 사용량은 약 2천375만toe(톤 오일 상당)로, 2022년 국가 전체 에너지 소비량의 약 11.1%로 나타났다. 연간 에너지절감 잠재량은 64만2천toe, 온실가스 감축 잠재량은 147만tCO2로 추정됐다. 에너지공단은 진단 결과에 따른 설비투자 등 개선사항을 이행하면 연간 4천150억원의 경제효과를 거둬 진단비용의 약 32배 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했다. 투자비용 회수 예상 기간은 약 2.4년으로 추정했다. 에너지공단은 지난해 처음 연간 300toe~2천toe를 사용하는 중소사업장을 대상으로 한 무료 에너지진단 지원사업을 신설, 총 406개 업체에 무료 에너지진단을 실시했다. 무료 에너지진단 지원사업을 통해 예측되는 연간 에너지 절감량은 4만1천toe, 온실가스 감축 잠재량은 8만6천tCO2이며, 예상 에너지 절감률은 9.7%이다. 2007년부터 2023년까지 에너지다소비사업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의무진단 평균 절감률인 4.3%와 비교하면 2배가 넘는 수치다. 에너지공단은 올해 탄소중립 목표 달성과 에너지진단 효율 향상을 위해 에너지진단 대상을 확대하고 민간 진단 전문기관 전문성을 강화하는 등 에너지진단 제도를 전면 개편할 방침이다. 신부남 에너지공단 기후대응이사는 “파리기후협약에 따라 지구 평균온도 상승 폭을 1.5도 이내로 낮추려면 2030년까지 에너지 효율은 2배, 재생에너지 설비용량은 3배가 개선돼야 하며 이 같은 목표 달성을 위해서 에너지절감 가능성이 큰 2천toe 미만 중소사업장의 에너지진단이 더욱 적극적으로 진행될 필요가 있다”며 “에너지공단은 사각지대에 있는 국내 중소사업장을 대상으로 무료 에너지진단 등 적극적인 지원을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4.11 15:37주문정

위메이드 나이트크로우, 신규 클래스 '레이피어' 소개 영상 공개

위메이드(대표 박관호)는 11일 매드엔진(공동대표 손면석, 이정욱)에서 개발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나이트크로우'의 신규 클래스 '레이피어' 소개 영상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오는 25일 업데이트 예정인 '레이피어'는 활에서 분리되는 클래스로, 암살자 또는 전사 역할을 하며 전장을 누빈다. 중거리용 주무기 레이피어와 보조 무기 검집을 활용해 도망가는 적을 무력화시킬 수 있다. 나이트 크로우는 오늘부터 7월 4일까지 부트캠프 2기를 진행한다. 부트캠프는 모든 이용자가 빠르게 캐릭터를 성장시킬 수 있는 시즌제 서버다. 레벨 55를 달성한 캐릭터는 6월 20일(목)부터 2주동안 일반 서버 중 원하는 서버로 이전할 수 있다. 부트캠프 2기에서는 2기 전용 이벤트 수집 8종, 장비 제작 재료, 모든 부위 희귀/영웅 등급 장비 등 빠른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다채로운 보상을 제공한다. 또한, 영웅/전설 등급의 탈것, 무기 외형, 원소 소환권을 100 골드로 구매하는 기회도 준다. 위메이드는 5월 23일(목)까지 '클레멘스의 병참 계획서' 총 5장을 지급한다. 장비 강화 이력이 있는 이용자는 클레멘스의 병참 계획서를 매우 특별한 아이템으로 변경할 수 있다. 이와 함께, 4월 18일(목)까지 '번영의 땅', '산코나 유적', '수련의 숲'에서 던전 보상을 2배로 받는 이벤트가 열린다.

2024.04.11 15:21강한결

한수원, 엔지니어링 체계 정착·지속가능성 확보 전문가 논의

한국수력원자력(대표 황주호)은 11일 서울 레스케이프 호텔에서 원전산업계 전문가와 교수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원전운영 엔지니어링 체계 혁신 전문가 자문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자문위원회에서는 한수원 엔지니어링 체계 구축 경과보고와 전문인력 양성방안 논의, 엔지니어링 체계의 성공적인 정착과 지속가능성 확보를 주제로 자문위원의 토론이 이어졌다. 한수원은 지난해 12월 16일 고도화된 설비 관리 체계인 '엔지니어링 체계'로 조직을 전환한 바 있다. 앞서 지난해 8월부터 사내외 원전 전문가로 자문위원을 구성하고 엔지니어링 체계 구축과 완벽한 정착을 위한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엔지니어링 체계는 원전 안전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길”이라며 “선진화한 엔지니어링 체계를 우리 환경에 맞게 적용해 초격차 원자력 경쟁력을 갖추고, 나아가 운영체계도 수출 품목의 하나로 성장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04.11 14:50주문정

"네이버·SKT 생성AI 취약점 찾아라"···'레드팀 챌린지' 열려

"국내 기업이 만든 생성AI의 잠재 위험과 취약점을 찾아라." 대학생 등 국민 1000여명이 참석해 국내 AI기업이 만든 생성AI의 취약점을 찾는 행사가 과기정통부 주관으로 국내서 처음으로 열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회장 손승현)는 '생성형 AI 레드팀 챌린지(이하 레드팀 챌린지) 행사를 11~12일 이틀간 코엑스 B2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이번 '레드팀 챌린지'는 AI에 관심있는 국민 누구나 참여해 국내 기업이 만든 생성AI 모델(LLM)을 대상으로 잠재적 위험과 취약점(부정확 정보, 유해정보 등)을 찾는 행사다. 오픈AI, 구글, 네이버클라우드 등 국내외 AI 대표기업도 내부에 'AI 레드팀'을 구성 및 운영해 AI 신뢰성과 안전성을 높이고 있다. 이번 행사는 생성AI에 대한 사회 전반의 높은 관심이 반영, AI와 IT분야 종사자 뿐 아니라, 제조‧금융‧의료분야 종사자, 대학생 등 다양한 분야의 국민 총 1000여명이 챌린지 참가자로 참여했다. 지난 3월 21일부터 4월 8일까지 약 2주간 1084명이 신청, 참여자를 조기 마감할 정도로 국민 참여 열기가 높았다고 과기정통부는 밝혔다. 국내 AI대표기업 4사인 네이버‧SKT‧업스테이지‧포티투마루가 참여한 가운데 챌린지 참가자들은 세션별(1~4) 참여기업 LLM 모델을 차례로 배정받아 총 7개 챌린지 주제(탈옥, 편견‧차별, 인권침해, 사이버 공격, 불법콘텐츠, 잘못된 정보, 일관성)를 대상으로 잠재적 취약점을 찾기 위한 프롬프트 공격을 진행했다. AI 모델 위험과 취약점을 가장 많이 발견한 총 5명의 우수 참가자에게는 과기정통부 장관상 등을 포함해 총 1700만원 규모 상금을 준다. 이날 행사에 앞서 챌린지 참여기업, AI 전문가, AI 전공 대학생 등이 참여한 '미니 레드팀 챌린지'를 사전에 세 차례 개최(3.9, 3.20, 3.27), 생성형 AI 기술동향과 위험 파급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 총 7개 챌린지 주제를 도출하고 평가기준을 마련했다. '레드팀 챌린지'의 공정하고 전문적인 평가를 위해 챌린지 평가단도 구성‧운영한다. 레드팀 수행 경험이 있는 데이터 분야 전문가, 의료‧금융‧법률 전문가 120여명으로 구성한 평가단은 사전에 마련한 평가 세부기준에 기초해 챌린지 참가자의 프롬프트 공격을 객관적으로 평가한다. 한편, 행사 2일차(12일)에는 '글로벌 AI 안전 컨퍼런스'가 열린다. 코히어(Cohere) 아이단 고메즈(Aidan Gomez) 대표, 스태빌리티AI(Stability AI) 에마드 모스타크(Emad Mostaque) 전 대표 겸 창업자, 프론티어모델포럼(구글‧오픈AI‧MS‧앤트로픽 4사가 AI 안전표준 개발을 위해 2023년 7월 만든 협의체) 크리스 메세롤(Chris Meserole) 의장, xAI 댄 헨드릭스(Dan Hendrycks) 안전 담당고문, 네이버 하정우 퓨처AI 센터장, SKT 에릭 데이비스(Eric Davis) 부사장, 셀렉트스타 김세엽 대표, 카카오 김경훈 AI Safety 리더, 카이스트 오혜연 교수 등 국내외를 대표하는 AI 업계‧학계 전문가가 참여해 최근 생성AI 시장의 기술동향과 생성AI의 안전‧신뢰성 확보 방안을 발표하고 토의한다. 이번 '레드팀 챌린지' 행사를 통해 AI 산업 전반에 기업의 자율적인 AI 신뢰․안전성 확보 노력이 더욱 확산되고, 사회 전반에 AI 윤리적 활용에 대한 인식도 확대할 것으로 과기정통부는 기대했다. 특히, 챌린지에 참여한 AI 기업은 사용자 다양성을 반영한 평가 데이터셋을 확보할 뿐 아니라 자사 AI 모델의 잠재적인 위험‧취약점을 폭넓게 파악, AI 신뢰‧안전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레드팀 챌린지' 결과를 분석해 생성AI 분야의 공통‧포괄적인 위험을 도출하고, 업계에서 활용할 수 있는 '생성형 AI 레드팀 가이드라인'을 마련하는 등 표준화한 생성형 AI 위험 발굴 및 대응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강도현 과기정통부 2차관은 "AI 혁신 전제이자 기본은 AI 안전과 신뢰”라며 “'AI 시대'로의 본격적인 전환점에서 오늘 행사는 AI의 지속 가능성에 대해 우리 모두가 진지하게 고민해 볼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강 차관은 "AI 발전에 제약이 되는 문제들은 조속히 해결해 나가고, 대통령께서 밝히신 'AI-반도체 이니셔티브'를 차질없이 추진해 글로벌 AI 혁신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며, “특히, 올 5월에 개최하는 'AI 서울 정상회의'를 통해 AI 혁신과 안전, 포용 논의를 주도해 글로벌 AI 리더십을 확보하고, AI G3 강국 도약의 발판으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2024.04.11 14:30방은주

개기일식 사진, 갤럭시S23 울트라가 으뜸…이유는?

지난 8일(현지시간) 북미 전역에서 태양이 달에 가려지는 개기일식 현상이 관측된 가운데, 이번 개기일식 장면을 주요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결과가 공개됐다. IT매체 테크레이더는 애플 아이폰15 프로 맥스, 구글 픽셀8 프로, 삼성전자 갤럭시S23 울트라의 카메라를 사용해 개기일식 사진을 촬영한 결과를 최근 보도했다. 테크레이더 랜스 울라노프(Lance Ulanoff) 기자는 위 스마트폰을 가지고 모두 화면을 확대하지 않고 셔터를 누르는 방식으로 개기일식 장면을 촬영했다. 울라노프는 '셀레스트론(Celestron)'사의 태양 필터 선글래스를 휴대폰 줌 렌즈 위에 올려놓고 사진 촬영을 시작했다. 그는 예전에도 태양 사진을 찍은 적이 있지만 이번 개기일식 사진 촬영에 대해 "태양 빛이 모든 스마트폰의 노출을 날려버렸다"며, 촬영이 어려웠다고 밝혔다. 그는 개기일식 사진에서 “우승자를 뽑아야 한다면, 단연 삼성 갤럭시 S23 울트라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유는 갤럭시S23 울트라의 10배 광학 줌 덕분에 일식 장면을 가깝게 찍을 수 있었다는 점을 꼽았다. 또, 노출과 초점을 맞추는 것이 확실히 더 쉬웠다며, 광학 줌으로 더 많은 디테일을 얻을 수 있었다고 평했다. 하지만, 언뜻 보기에는 갤럭시S23 울트라의 이미지가 더 좋지만 자세히 보면 입자가 상당히 거칠어 일부 사진은 마치 그림이나 거친 캔버스처럼 보이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아이폰15 프로 맥스는 근소한 차이로 2위를 차지했는데 이유는 “괜찮은 사진을 찍는 것이 더 쉬웠기 때문”이라고 그는 설명했다. 랜스 울라노프는 “아이폰에 광학 줌이 더 컸다면 아이폰의 강력한 이미지 처리 능력이 갤럭시폰를 앞질렀을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든다”고 평했다. 구글 픽셀 프로8에는 “멋진 사진도 있었으나 태양과 달의 모습을 함께 담을 수 없는 좋지 않은 사진들이 많이 있었다”며, “노출에 있어서도 어려움을 겪었다”고 그는 밝혔다. 하지만, 최저 16부터 1천536까지의 카메라 ISO 범위와 일부 사진의 선명도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2024.04.11 14:21이정현

열풍이라더니 적자 허덕이는 AI 기업

전 세계적으로 인공지능(AI) 열풍이 불며 많은 기업에서 AI도입을 검토하며 관련 시장의 성장을 예고했다. 하지만 최근 관련 기업들의 성과는 이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상당수가 매출이 줄고 적자폭이 확대됐다. 특히 업계에서 우려하는 부분은 매출 성장이다. 기업의 가치를 시장에서 증명한다면 적자가 지속되더라도 만회할 가능성이 있지만 이를 성공한 기업은 손에 꼽히는 상황이다. 이에 AI 기업과 스타트업들이 생존을 위한 현실적인 비즈니스모델 확보에 박차를 가하는 중이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스켈터랩스, 마음AI, 솔트룩스 등이 적자를 기록 중이다. 솔트룩스는 지난해 매출액 308억 원, 영업손실 92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1.7% 증가한 반면, 적자는 4.7배 이상 늘었다. 마음AI는 매출액 102억 원, 영업손실 38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대비 매출은 24% 늘었지만 적자는 아직 해결하지 못한 상황이다. 스켈터랩스는 지난 2022년 매출이 15억 원에서 6억 원으로 감소했으며 영업손실은 79억 8천720만 원으로 확대됐다. 당기순손실도 81억 원에서 119억 원 적자폭이 커졌다. 상당수 AI 기업이 매출성장은 더딘 반면 손실폭은 증가하는 추세다. 지속되는 불황으로 인해 기업의 투자심리가 얼어붙고 경쟁사들이 늘어나며 이익을 확보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더불어 급격하게 발전하는 AI기술력을 유지하기 위해 막대한 비용이 요구되는 AI인프라와 서비스에 대한 줄일 수 없어 이런 상황이 발생한다는 분석이다. 수익성이 개선되지 않는 요인으로 지목되는 것은 기업 등 서비스 사용자와 AI 서비스 간의 온도차다. 기업에서는 AI서비스 도입으로 단숨에 모든 업무를 자동화하거나 수익모델을 극대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지만 예상보다 기능이 제한되기 때문이다. 더불어 학습을 위해 데이터를 정제하고 새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는 등 많은 과정이 요구되고 비용도 상당히 높은 수준이라는 것이다. 여기에 챗GPT로 대표되는 오픈AI 등 빅테크의 생성형 서비스 기술의 발전이 빨라지면서 기업에서 킬러콘텐츠로 내세운 서비스까지 포함하며 AI기업의 생존을 더욱 위협하고 있다. 이에 AI기업들은 생존을 위해 차별화된 AI 비즈니스 모델 발굴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는 추세다. 사업분야 역시 검토 및 도입에 시간이 걸리는 제조보다 IT, 금융, 게임 등을 중점적으로 공략한다. 한 AI기업 임원은 “AI산업은 외부에서 바라보는 것과 현실사이에 상당한 온도차가 존재한다”며 “워낙 급격하게 기술이 발전해온 만큼 실제 산업에서 어떻게 AI를 적용하고 어떤 성과를 낼 수 있는지 명확하게 제시하기가 어렵고 차별화도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마이크로소프트의 코파일럿만 봐도 직원의 업무를 지원해주는 수준이지만 밖에서 비치는 AI에 대한 기대와 비교하면 격차가 상당하다”며 “기업을 설득시킬 수준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선 아직 AI기업들이 가야 할 길은 아직 많이 남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2024.04.11 13:51남혁우

"점보 시리즈 잘나가네?"…GS25, 비빔면에 김 넣은 '틈새비김면' 출시

최초 이벤트 상품으로 기획됐던 점보라면이 정식 상품으로 출시 돼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GS25는 4탄으로 비빔면에 김을 추가한 '틈새비김면'을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GS25가 지난해 5월부터 순차적으로 선보인 팔도점보도시락, 공간춘, 오모리점보도시락 3종의 누적 판매량이 3월말 기준 300만개를 돌파한 것으로 확인됐다. 8배 이상의 용량을 고려할 시 무려 일반 용기면 2천100만 판매 효과로 환산된다. 점보라면 시리즈는 GS25가 먹방 콘텐츠에 열광하는 트렌드를 반영해 일반 용기면 대비 8배 이상 규모를 키워 기획한 초대형PB 용기면이다. 최초 5만 개 이벤트 한정 상품으로 기획됐으나, 고객들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정식 운영 상품으로 전환돼 3종의 시리즈까지 라인업이 확대됐다. 점보라면 3종은 25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며 GS25의 용기면 카테고리 Top 1위~3위에 등극했다. 육개장, 신라면 큰사발 등 내로라하는 NB라면을 모두 밀어내고 PB라면이 매출 'BEST 3'을 휩쓸고 있는 것은 편의점 라면 역사 상 유례를 찾아 보기 어려운 성과다. 점보라면 시리즈 영향력은 편의점을 넘어 유통업계 전반으로 확산됐으며 다양한 대용량 상품이 연이어 출시되는 기폭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GS25는 이달 11일 점보라면 시리즈 4탄 '틈새비김면'을 선보이며 점보 열풍을 이어간다. 11일~12일(2일간) 우리동네GS 앱의 사전예약 서비스를 통해 2천개 한정으로 선착순 주문 판매를 진행한 후 오는 18일 전국 GS25 매장에 정식 출시되는 방식이다. '틈새비김면'은 GS25가 계절 특수, 매운 맛 선호 트렌드 등을 반영해 하절기 최고 인기 라면으로 꼽히는 '팔도비빔면', 매운 라면 대장격인 '틈새라면'을 조합해 기획한 상품이다. 비빔면에 조미김을 곁들여 먹는 레시피를 체험할 수 있도록 '비비고 직화참기름김'을 마지막 구성품으로 동봉해 '틈새비김면'을 최종 완성했다. 조각김이 아닌 널찍한 전장김이 활용된 것이 특징인데, 점보 시리즈의 정체성을 부각시키고, 유튜브 먹방 콘텐츠 등을 위한 색다른 재미 요소를 제공하려는 기획 의도가 반영됐다. '틈새비김면'은 가로 34cm, 세로 28cm 높이 9cm의 용기 안에 일반 1인분 라면 8개와 비빔면 소스 1개, 틈새라면 소스 1개, 비비고 직화참기름김(전장김) 1개로 구성됐다. 2종의 소스와 김 등은 개별 포장돼 있어 구매 고객은 기호에 맞춰 섞어 먹거나 따로 조리해 즐길 수 있다. 가격은 1만6천800원. GS25는 '틈새비김면'에 이어 점보라면 시리즈를 분기 단위로 점보라면 출시하며 확대해 간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식품별 1위 상품과의 다양한 컬래버를 추진하거나 꿀조합 레시피를 활용한 메뉴 개발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 또, 8인분 규모로 제작했던 점보라면 크기를 더 키운 '슈퍼점보'(가칭)나 크기를 줄인 '미니점보'(가칭) 등 점보라면 사이즈를 다변화 하는 방안 등도 다각도로 검토되고 있다. GS25는 틈새비김면 출시를 기념해 카카오페이로 구매 시 20% 페이백 해주는 행사를 18일부터~30일까지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김대종 GS리테일 가공식품팀 라면MD는 " 이벤트 상품으로 기획됐던 점보라면이 정식 상품으로 출시 돼 이례적 판매고를 올리는 등 편의점 라면 역사를 새로 쓰고 있다”며, "점보라면의 신드롬급 인기에 1위 브랜드의 컬래버 요청이 쇄도하고 있어 고객 기대를 뛰어넘는 점보라면 신 메뉴 개발, 지속적인 라인업 확장에도 탄력이 붙고있다"고 말했다.

2024.04.11 12:07안희정

롯데홈쇼핑, 글로벌서 입소문탄 K뷰티 '조선미녀' 판매

롯데홈쇼핑(대표 김재겸)은 오는 12일 미국 아마존 선크림 1위 K뷰티 브랜드 '조선미녀'를 업계 최초로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조선미녀'는 한방 원료를 현대인에 맞게 재해석한 브랜드로, 틱톡 등 SNS를 통해 미국 젋은 층을 중심으로 입소문을 타며 2022년 아마존 블랙프라이데이 기간 선크림 부문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2020년 1억 원에 불과했던 매출이 2023년 2천억 원을 넘어서면서 중소 뷰티 브랜드의 신화로 불리고 있다. 롯데홈쇼핑은 올해 1분기 뷰티 주문건수가 전년 동기대비 20% 이상, 2030 주문건수가 30% 이상 증가함에 따라 신규 뷰티 브랜드 발굴을 통한 2030 신규 고객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글로벌 성공을 기반으로 국내 시장에서의 인지도와 매출 상승을 모색 중인 '조선미녀'와 전략적으로 협업하게 됐으며, '조선미녀'의 대표 상품을 TV, 모바일, 유튜브 등 멀티채널에서 동시 판매한다. 오는 12일 오전 8시 20분 패션뷰티 전문 프로그램 '영스타일'에서 '조선미녀'의 '맑은 쌀 선크림'을 단독 출시한다. '맑은쌀 선크림'은 전통적인 피부 관리 방법인 쌀뜨물 세안법에 착안해 국내산 유기농 쌀과 곡물발효 추출물을 활용한 제품으로, 미국 등 글로벌 시장에서 1천만개 이상 판매된 '조선미녀'의 대표 상품이다. 방송 중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적립금 10%를 비롯한 다양한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앞서 지난달 29일 모바일TV '엘라이브'에서 최초로 공개하고, 9일 롯데홈쇼핑 공식 유튜브 채널 '롯튜브'를 통해 숏폼 콘텐츠를 공개하며 고객들의 좋은 반응을 얻었다. 향후 인삼, 쑥 등을 활용한 선세럼, 선스틱 등으로 판매 상품을 확대하며 협업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이태호 롯데홈쇼핑 잡화레포츠부문장은 “미국 아마존 선크림 1위로 글로벌 시장에서 먼저 인정 받은 K뷰티 '조선미녀'를 업계 최초로 선보이게 됐다”며 “제품력을 인정 받은 우수한 브랜드인 만큼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국내외 경쟁력 있는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선보여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04.11 11:52안희정

대만 팹, 지진 피해 정상화...삼성·SK하이닉스 반사익 '제한적'

대만에서 이달 3일에 발생한 지진이 글로벌 D램 가격 상승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아울러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반사익 가능성 또한 낮을 것이란 전망이다. 11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대만에 위치한 마이크론, 난야, PSMC, 윈본드 등 D램 기업들이 지난 8일 팹 운영을 정상 수준으로 회복했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대만 지진으로 생산량이 줄어들어 D램 평균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공장 가동이 예상보다 빠르게 회복하면 2분기 D램 가격에 주는 영향은 1%로 제한될 전망이다. 이는 대만에 위치한 팹 중에서 마이크론을 제외한 D램 제조업체들은 여전히 25나노미터(nm)~38나노 공정을 사용하면서 전체 생산량에서 기여도가 낮기 때문이다. 트렌드포스는 "대만 지진 이후 D램 계약 및 현물 가격 견적이 일시 중단됐다가, 최근 현물가격 시장이 재개됐고, 계약가격 시장은 완전히 재개되지 않은 상태다"고 전했다. 2분기 모바일 D램의 계약 가격은 약 3~8% 인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진 발생 당일 마이크론과 삼성전자는 모바일 D램 견적 발행을 완전히 중단했으며, 지난 8일 기준으로 업데이트가 제공되지 않았다. 반면 SK하이닉스는 지진 발생 당일 스마트폰 고객을 대상으로 견적을 재개하는 등 선제적인 조치를 취했다. SK하이닉스가 제안한 2분기 모바일 D램 가격 조정은 다른 공급업체에 비해 눈에 띄게 완만하며, 이는 업계 전반의 가격 전략을 완화할 가능성이 높다. 서버 D램 시장에서는 이번 지진이 마이크론의 첨단 제조 공정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된다. 결과적으로 마이크론의 서버 D램의 최종 판매 가격이 상승할 수 있다. 다만, 마이크론의 고대역폭메모리(HBM)은 가격 변동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마이크론은 HBM 1베타 및 TSV(실리콘관통전극) 생산 대부분을 일본 히로시마에 기반을 두고 있기 때문이다. 트렌드포스는 "DDR3 재고 부족을 감안할 때 가격 상승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는 반면, DDR4와 DDR5의 풍부한 재고 수준과 부진한 수요는 지진으로 인한 소폭의 가격 상승이 빠르게 정상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2024.04.11 11:40이나리

1분기 자동차 수출 23.8조원…역대 최대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1분기 자동차 수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한 175억 달러(약 23조 7천800억원)로, 역대 1분기 실적 중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수출량은 69만대다. 지난 2월 52억 달러(약 7조 670억원)로 감소했던 수출액도 지난달 62억 달러(약 8조 4천260억원)를 기록하며 회복세를 보였다. 지난달 특히 수출과 내수에서 하이브리드차(PHEV 제외)가 약진했다. 하이브리드차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37% 증가한 8억5천만 달러(약 1조 1천580억원)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내수 시장에서는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한 4만대가 판매됐다. 산업부는 하이브리드차의 국내외 판매 호조세가 부품업계에 안정적 일감을 공급하는 등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했다. 3월 자동차 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10.8% 줄어든 36만5천대로 집계됐다. 작년 월 평균 생산량 35만4천대를 상회하면서 올해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작년 3월보다 생산이 감소한 것은 전기차 전환을 위한 공사(기아 광명2공장), 조업일수 1.5일 감소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3월 자동차 내수 판매는 14만6천대로 전년 동월 대비 12% 감소했다. 다만 하이브리드차 외 전기차도 판매량이 16% 늘었다. 이런 영향으로 3월 친환경차 내수 판매는 전년동월 대비 18.6% 증가한 6만1천대로 지난해 11월 기록한 최고치인 5만8천대를 넘겼다.

2024.04.11 11:00김윤희

셀트리온, '짐펜트라' 미국에서 제형 특허 등록 완료

셀트리온은 자체 개발한 세계 최초의 인플릭시맙 피하주사(SC) 제형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짐펜트라'(ZYMFENTRA, 램시마SC 미국 브랜드명)가 현지시간으로 9일 미국 특허청(USPTO)에 제형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 짐펜트라는 종양괴사인자(TNF-α) 억제제 중 넓게 쓰이는 정맥주사(IV) 형태의 인플릭시맙을 셀트리온이 피하주사(SC) 제형으로 자체 개발한 치료제다. 유럽 등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 유효성과 편의성을 인정받았고, 지난해 10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신약으로 허가받아 지난달부터 시장 공급 절차를 진행 중이다. 이번에 등록한 특허는 향후 미국시장에서 경쟁사의 SC 제형 인플릭시맙 바이오시밀러의 시장 진입을 방어하는 특허로, 해당 특허 만료 시점인 2038년까지 미국 시장에서 짐펜트라의 독점적 권리를 확보하게될 것으로 보인다. 또 이미 출원을 마친 투여법 특허까지 등록하면 최대 2040년까지 특허 보호를 받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셀트리온은 앞서 유럽, 캐나다를 비롯해 한국, 일본, 호주, 대만 등 아시아 주요 국가에서도 램시마SC 제형 특허를 확보했다. 특허 등록을 통한 시장 내 제품 보호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어 앞으로도 글로벌 특허권 확보에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세계 최대 규모의 시장인 미국에서는 다수의 특허 권리를 확보, 시장 내 타사 진입을 저지할 수 있는 촘촘한 방어막을 만들어갈 예정이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인플릭시맙을 포함한 미국 TNF-α 억제제 시장의 규모는 2022년 기준 약 477억 3천600만 달러(62조 570억원) 로 세계 최대 수준이며, 이중 짐펜트라가 우선 타깃으로 하는 염증성장질환(IBD) 시장은 약 98억 2천700만 달러(약 12조 8천억원)에 달한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이번 짐펜트라의 제형 특허 등록으로 미국 내 독점적 지위는 물론 글로벌 경쟁력도 한층 더 강화하게 됐다“며 “높은 치료 편의성에 따라 짐펜트라를 비롯한 SC제형 치료제의 관심이 빠르게 확대되는 만큼, 글로벌 특허 전략에 집중해 시장 지배력을 공고히 하고 안정적인 매출을 올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4.11 10:46조민규

넷마블 '아스달 연대기, 캐릭터명 선점 3차 종료...추가 이벤트 마련

넷마블(대표 권영식, 김병규)은 오는 24일 출시하는 MMORPG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에서 '세력 선택 이벤트'와 '연맹 단합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세력 선택 이벤트'는 무법, 아스달, 아고 세력 중 택일하는 투표 이벤트다. 오는 19일까지 투표자가 100명이 넘으면 '고급 기본 요리 상자(5개)'를 이용자 전원에게 증정할 예정이다. 이번 이벤트에 맞춰 넷마블은 각 세력의 공약을 담은 영상을 유튜브에 게재하며 눈길 끌기에 나섰다. 유저 환원 프로그램 중 하나인 '연합 단합 이벤트'는 사전 연맹을 신청한 후 게시글 내 안내된 연맹 미션을 모두 완료한 10개 연맹을 추첨해, 연맹장에게 5백만 아스달 포인트, 연맹원 전원에게 5십만 아스달 포인트를 지급하는 이벤트다. 사전 연맹 신청 기간은 오는 30일까지며, 연맹 미션 진행 기간은 출시일인 오는 24일부터 5월 말 업데이트 전까지다. '유저 환원 프로그램'은 최초의 총세력장 또는 무법왕, 공략 게시글 등록, 총세력장 투표 참여 등을 통해 이용자가 '게임재화' 또는 '아스달 포인트'를 받는 프로그램이다. '아스달 포인트'는 아스달 PC상점에서 상품을 구매하면 일정 비율로 적립되는 포인트(마일리지 개념)로,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의 현금성 상품을 구매할 때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넷마블은 지난 8일 오전 11시부터 시작한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 캐릭터명 선점 3차 이벤트가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알렸다. 지난 2일 오전 11시 넷마블은 12개 서버에서 캐릭터명 선점 이벤트를 진행, 3시간만에 모두 마감됐으며, 지난 4일 실시한 캐릭터명 선점 2차 이벤트도 7시간만에 조기 종료된 바 있다. 오는 24일 한국, 대만, 홍콩, 마카오에 출시하는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은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와 동일한 세계관을 기반으로 아스달, 아고, 무법세력이 아스 대륙을 차지하기 위해 대규모 권력 투쟁을 펼치는 MMORPG다. 이 게임은 3개 세력 간의 정치, 사회, 경제적 협력이 이뤄질 수 있는 다양한 요소를 적용했으며, 클래스별 역할 수행이 강조된 전투를 통해 MMORPG의 본질적인 재미를 추구한다. 현재 공식 사이트, 구글플레이, 애플 앱스토어, 카카오게임에서 사전등록 이벤트 중이다. 사전등록에 참여하면 ▲탑승물 순록 ▲정령 모묘 ▲영약 3종 ▲50만 은화로 구성된 '아스달 리미티드 에디션'을 받는다.

2024.04.11 10:44이도원

[방은주의 AI세상] AI를 인공지능이라 써야 하나···AGI는 언제 등장?

"AGI를 가장 똑똑한 인간보다 똑똑한 AI로 정의한다면 아마 내년 혹은 후년에 가능할 것 같습니다."(if you define AGI(artificial general intelligence) as smarter than the smartest human, I think it's probably next year, within two years".)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8일(현지시각) AGI에 대해 한 말입니다. 테슬라는 세계 최고 전기차업체죠. 머스크는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서 진행한 노르웨이 국부펀드의 니콜라이 탕겐 CEO와 인터뷰 중 이 말을 했습니다. AGI(Artificial General Intelligence)가 뭘까요? 우리말로는 범용인공지능이라고 번역합니다. 강(强)인공지능(Strong AI)이라고도 불리죠. 말 그대로 여러 분야에 두루 쓰일 수 있는 AI를 말합니다. 챗GPT처럼 특정작업(언어)에 전문화한 AI와는 다르죠. 인간보다 나은 수준의 지능을 갖춘 AI나 기계 개발을 목표로 합니다. 사람과 유사한 학습 능력, 추론 능력, 문제해결 능력, 창의성을 갖출 것으로 예상합니다. 난치병을 치료하는 신약 개발과 기후 변화 해결 등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요. AI분야 세계 석학 제프리 힌턴 토론토대 교수는 AGI가 "기술용어가 아니다"고 말합니다. 그는 AGI 대신 슈퍼인텔리전스(Superintelligence)라는 말을 선호합니다. AGI는 언제 등장할까요? AGI를 논하기에 앞서 AI라는 용어부터 짚어보겠습니다. AI는 우리말로 인공지능이라 쓰고 말합니다. 올바른 번역일까요? AI를 지능으로 쓰고 말하다 보니 '착각'을 줍니다. AI가 사람과 같은 지능을 갖고 있고, 시간이 갈 수록 이 지능이 높아져 결국 AI가 사람을 지배하거나 정복할 거라는 '공포의 착각'이죠. AI는 정말 그럴까요? AI 본질은 함수(수학)고 확률입니다. 학습과 시행착오를 거쳐 성능이 좋아지는 최적화 기술이죠. 사람보다 시험을 잘 보고, 바둑과 게임에서 이기고, 작곡을 하고 미술작품을 그린다고 해서 사람과 같은 지능을 지닌게 아닙니다. 기술(AI)은 기술일 뿐이죠. 하여, 기자는 AI를 인공지능이라고 쓰거나 말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지능때문에 착각을 주니 그냥 영어로 AI라 쓰고 말했으면 합니다. 다시 AGI로 가보겠습니다. 머스크가 AGI 등장을 예상하기 며칠 앞서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미국에서 열린 자사 연례 개발자 컨퍼런스(2024년 GTC)'에서 "5년안에 AGI가 등장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단 젠슨은 조건을 달았습니다. "AGI를 어떻게 정의하는냐에 따라 다르다"는 조건을요. 머스크와 젠슨 외에 AGI 등장을 전망한 유명한 사람이 또 있습니다. 바둑에서 이세돌을 이긴 AI '알파고'를 만든 영국 딥마인드의 데미스 하사비스 CEO입니다. 딥마인드는 현재 구글이 인수했습니다. 하사비스는 얼마전 세계적 경제 권위지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와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는) AGI가 10년 내 실현하더라도 놀라지 않을 거다. 하지만 꼭 그렇게 될 거라는 말은 아니다. AGI가 10년내 실현될 확률은 50%다. 이 시간표는 딥마인드를 설립한 이래 결코 변하지 않았다."(I wouldn't be surprised if it happened in the next decade. I'm not saying it's definitely going to happen but I wouldn't be surprised. You could say about a 50 percent chance. And that timeline hasn't changed much since the start of DeepMind). 하사비스도 AGI 등장을 말하며 조건을 달았습니다. 두 가지 입니다.(one or two more critical breakthroughs were needed before AGI was reached). 하나는 성능과 규모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 문제를 해결하는 거고 또 하나는 발열과 전기입니다. 거대언어AI(LLM) 등이 대규모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학습하고 처리하기 위해선 현재의 전기 인프라로는 발열이나 전력을 감당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하사비스는 10대 때 '세계 2위 체스 청소년 챔피언'에 등극한 천재입니다. '알파고' 외에 신약 분석 AI '알파폴드'도 내놓아 세상을 깜짝 놀라게 했죠. 현재 그는 구글 생성형 AI '제미나이' 개발을 지휘하고 있습니다. 하사비스가 설립한 딥마인드도 챗GPT를 만든 미국 오픈AI도 AGI를 개발하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이렇듯 AGI는 아직 오지 않은 미래입니다. 내년이 될지 후년이 될지, 아니면 5년이 될 지 10년이 될 지 모릅니다. 인류에 가져다 줄 파급력이 워낙 막강하다보니 유명인사들이 AGI를 거론할때마다 언론의 헤드라인을 장식합니다. 정의에 따라 AGI 등장 시기가 달라지는데, 어쩌면 AGI는 이미 우리 곁에 와 있을 수도 있습니다. 사람보다 시험을 더 잘 보고 미술, 음악, 소설, 시 등 인간 고유 창작 영역에서도 사람보다 나은 퍼포먼스(성능)를 보여줬습니다. AGI를 파라미터(매개변수, AI성능을 좌우하는 지표) 몇 개가 있는 AI라고 공식 정의하지 않는 한 이미 나온 AI도 보기에 따라 AGI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영어 격언에 "that's it!(그것이 전부!)"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AGI도 그렇습니다. AI가 여러 방면에서 놀라운 기능을 보여줬다고 해서 인간보다 나은 지능을 갖고 있는 건 아닙니다. 그저 데이터에 기반해 수학과 확률로 놀라운 능력을 보여준 것 뿐입니다. 엄청난 컴퓨팅 파워도 필요했고요. 기술은 기술이고 기계는 기계일 뿐입니다. 지능을 가진 사람과 비교할 바가 아닙니다. 앞으로도 AI는 우리가 상상도 못한 걸 보여줄 겁니다. 그래봤자 기술이고 기계입니다. AI가 사람을 '지배'하거나 '정복'하는 건 아닙니다. 놀랄지언정 휘둘리지 마시기 바랍니다.

2024.04.11 10:33방은주

중수본, 비상진료체계 운영현황 및 의사 집단행동 현황 등 점검

보건복지부는 11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이하 중수본) 제30차 회의를 박민수 부본부장(보건복지부 2차관) 주재로 열고 ▲비상진료체계 운영현황 ▲의사 집단행동 현황 등을 점검하고, 부천세종병원 현장방문 결과 및 지시사항 이행방안 등을 논의했다. 중수본에 따르면 4월9일 기준 일반입원환자는 상급종합병원 2만 1천637명으로 지난주 평균 대비 3% 감소, 상급종합병원 포함 전체 종합병원은 2.2% 감소한 8만 4천687명이다. 중환자실 입원환자는 상급종합병원 2천839명으로 전주 대비 1% 감소, 상급종합병원 포함 전체 종합병원은 7천071명으로 전주와 유사한 수준이다. 응급실 408개소 중 396개소(97%)가 병상 축소 없이 운영됐고, 4월8일 응급실 중증·응급환자는 전주 평균 대비 3.3% 증가했다. 권역응급의료센터 응급실 근무 의사 수는 488명, 중환자실 근무 의사 수는 424명으로 전주와 유사하다. 정부는 중증·응급 중심으로 비상진료체계가 운영될 수 있도록 중환자실·응급실 등의 진료역량 현황을 면밀하게 모니터링하는 한편, 비상진료체계가 원활하게 작동하도록 의료현장에서 제기되는 건의사항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오늘 회의에서 부천세종병원 현장방문 결과 및 지시사항 이행방안을 논의했다. 지난 4월 9일(화) 윤석열 대통령은 부천세종병원(부천시 소사구 소재)에 현장 의료진 격려차 방문에서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을 청취한 이후 필수·중증의료분야 전문병원에 대한 확실한 보상체계 마련을 지시한 바 있다. 이에 365일 24시간 시행되는 중증·응급 심장 전문 수술 등에 대해 상급종합병원 수준의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심장전문병원의 고난이도 시술·수술 등에 대해 전문성을 고려할 수 있는 심사체계를 마련키로 했다. 또 심뇌혈관질환 네트워크 사업 보상을 강화할 수 있도록 2024년 2월부터 시행중인 '문제해결형 중증·응급 심뇌혈관질환 네트워크 사업' 운영 성과를 모니터링하고 그 결과를 반영해 사후보상을 강화할 예정이다. 박민수 부본부장은 “장기화되는 전공의 공백에도 불구하고 환자 곁을 묵묵히 지키고 계신 의사, 간호사 등 의료진과 불편함에도 불구하고 비상진료체계 운영에 협조해주시는 국민께 감사드린다”라며 “정부는 의료개혁 이행을 위해 현장의 의견을 경청하고 적극 반영하겠다”라고 말했다.

2024.04.11 10:28조민규

한미반도체, 美 마이크론에 226억원 규모 HBM용 본딩장비 공급

한미반도체는 미국 마이크론으로부터 약 226억원 규모의 HBM 제조용 '듀얼 TC본더 타이거'를 수주했다고 11일 공시했다. 이번 계약은 한미반도체의 지난해 연간 매출액(1천590억원)의 14.21%에 해당하는 규모다. 계약기간은 오는 7월 8일까지다. TC본더는 열·압착을 통해 칩과 웨이퍼를 붙이는 반도체 후공정 장비다. 여러 개의 D램을 수직으로 적층해 TSV(실리콘관통전극)로 연결하는 HBM(고대역폭메모리)를 제조하는 데에도 쓰인다. 한미반도체는 그동안 SK하이닉스에 HBM용 TC본더를 공급해 왔으나, 최근 미국 마이크론을 신규 고객사로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이에 이달 초 마이크론에 맞춰 최신 기술을 적용한 신규 TC본더 모델인 '듀얼 TC본더 타이거'를 상용화하기도 했다.

2024.04.11 10:01장경윤

K-배터리, 非중국 점유율 45.5%…SK온만 역성장

국내 배터리 3사가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시장에서 45.5% 점유율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1.2%p 하락한 수치다. SK온은 3사 중 유일하게 배터리 사용량이 역성장했다. 11일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2월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시장의 전기차(EV·PHEV·HEV)용 배터리 사용량 순위에서 LG에너지솔루션이 2위, 삼성SDI 4위, SK온이 5위를 차지했다. 삼성SDI는 48.0%(5.2GWh) 성장률로 국내 3사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나타냈다. BMW i4·5·7, 아우디 PHEV가 유럽에서 견조한 판매량을 나타냈고 북미에서 리비안 R1T·R1S·EDV가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같은 기간 22.3%(11.7GWh) 성장했다. 테슬라 모델3·Y, 포드 머스탱 마크-E, GM 리릭 등 유럽과 북미의 베스트셀러 차량의 판매량이 성장세를 견인했다. SK온은 마이너스 7.1%(4.2GWh) 성장률을 기록하며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역성장했다. 현대차 아이오닉5, 기아 EV6의 판매량 부진 영향이 컸지만, EV9의 글로벌 판매가 확대돼 전환이 예상된다. 1위는 25.8% 성장한 중국 CATL(12.1GWh), 3위는 11.5% 역성장한 일본 파나소닉(6.2GWh)이다. CATL은 테슬라 모델 3·Y를 비롯한 메이저 완성차에 탑재됐고 국내에서는 현대차그룹의 코나·니로·레이EV 등에도 탑재되며, 비중국시장에서도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 파나소닉은 테슬라 주요 배터리 공급사 중 하나로, 모델3가 부분변경으로 인해 판매량이 잠시 주춤하며 역성장의 주요인으로 작용했다. 향후 개선된 2170과 4680 셀을 출시할 것으로 알려져 테슬라를 중심으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것으로 전망된다. SNE리서치는 "전기차 성장 둔화는 후방산업인 이차전지 업계에 영향을 미치며 오랜 기간 성장세를 이어오던 몇몇 업체가 역성장을 나타내기 시작했다"며 "캐즘을 극복하기 위한 완성차 업체들의 가격 경쟁으로 인해 기존 성능 중심 트렌드가 가격 중심의 트렌드로 전환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배터리 업체들은 고전압 미드니켈, LFP 배터리 등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다"며 "다가올 전기차 황금기 시대에서의 '퀀텀점프'를 위해 전고체 배터리와 같은 차세대 배터리 개발을 통한 질적 성장을 도모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2024.04.11 10:01류은주

'캐시노트' 한국신용데이터, 2023년 매출 113.6% 쑥

한국신용데이터가 2023년 매출(연결기준)이 1천380억원으로 2022년 646억원 대비 113.6%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 매출이 늘어나면서 영업손실률은 2023년 16%로 2022년 48% 대비 3분의 1로 감소했다. 한국신용데이터의 킬러 서비스 '캐시노트'가 지속 성장하고, 구독 서비스 이용자가 늘면서 매출 견인의 원동력이 됐다는게 회사 측 설명이다. 캐시노트는 자영업자의 경영 관리 애플리케이션(앱)이다. 4월 기준으로 140만여 사업장이 쓰고 있다. 구독 서비스는 2023년 신규로 나온 '캐시노트 플러스 멤버십'으로 월 1만6천500원에 매출 장부 고급 기능, 통합 리뷰 관리 등을 제공한다. 2023년 3월 1천명이 가입했으나 올해 3월은 1만명이 신규 가입했다. 이밖에 회사는 B2B 마켓플레이스 서비스인 '캐시노트 마켓'도 매출액이 꾸준히 상승할 것으로 관측했다. 캐시노트 마켓은 120곳이 입점한 장터로 CJ제일제당·동원·이마트·현대그린푸드·대상 등이 물품을 공급한다. 월 구매액이 연말엔 100억원대로 늘어날 것으로 한국신용데이터는 바라보고 있다. 한국신용데이터는 지난해 8월 모간스탠리 투자운용사업부의 일부인 모간스탠리택티컬밸류(MSTV, Morgan Stanley Tactical Value)로부터 1천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지난 2월에는 자회사인 한국평가정보가 기업은행, 대구은행 등으로부터 50억원의 투자를 받았다. 김동호 한국신용데이터 대표는 “2017년 출시한 캐시노트가 서비스 출시 7년 만에 대한민국의 거의 모든 소상공인 사장님들이 매일 쓰는 국민앱으로 자리 잡았다”며 “소상공인 국민앱을 서비스하는 회사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소상공인 여러분이 마주하는 사업의 모든 순간을 더 쉽고, 더 빠르고, 더 똑똑하게 만들어 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4.04.11 09:59손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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