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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휴대성·성능 균형 찾은 가벼운 미러리스 카메라 '니콘 Z50 Ⅱ'

니콘 Z50 Ⅱ는 DX 포맷(APS-C) 센서를 장착한 미러리스 카메라다. 영상처리엔진을 플래그십 미러리스 카메라 'Z9'에 적용된 것과 같은 엑스피드7(EXPEED 7)로 교체해 2019년 출시된 전작인 Z50 대비 화질과 처리 속도를 강화했다. 화각 안에 들어온 피사체를 최대 9개까지 인식하며 움직임과 구도에 따라 자동으로 AF(오토포커스)를 설정하는 'AF-A' 성능을 강화했다. 전자식 뷰파인더(EVF)는 전작 대비 최대 밝기를 2배 가까운 1000cd/m2까지 높였다. 사진의 색감이나 대비, 샤프니스 등을 쉽게 설정할 수 있는 '픽처 컨트롤 버튼'을 탑재했다. 니콘 이미징 클라우드에 공개된 사진 스타일을 카메라로 무료로 다운로드해 간편히 적용할 수 있다. 본체(바디) 가격은 전작(123만 9천990원) 대비 5% 오른 129만 8천원, 16-50 렌즈킷은 149만 8천원으로 책정됐다. 휴대성은 그대로, EVF·LCD 모니터 편의성 개선 Z50 Ⅱ는 기존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의 레이아웃을 그대로 유지하며 부피와 무게를 줄여 휴대성을 강화했다. 단렌즈 하나 만큼의 무게를 덜어 장시간 어깨나 목에 매고 다녀도 무게감이나 부담이 덜하고 자유로운 촬영이 가능하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버튼 레이아웃은 기존과 같지만 사진 스타일을 불러올 수 있는 '픽처 컨트롤 버튼'이 추가됐다. 본체 크기가 작아지다 보니 마운트 옆의 두 버튼 중 Fn1 버튼만 제대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은 동일하다. LCD 모니터는 틸트에 더해 회전식으로 바뀌었고 전자식 뷰파인더는 전 제품 대비 크게 밝아졌다. 역광이나 직사광선이 비치는 환경에서도 결과물 확인이 더 쉬워졌다. 뷰파인더로 확인했을 때와 실제 결과물에 괴리가 없어 안심할 수 있다. 기본 배터리는 1250mAh 용량 EN-EL25a이며 뷰파인더와 LCD 모니터를 번갈아 촬영하는 상태에서는 한 번 촬영으로 300장에서 500장 가량을 촬영한다. 다만 상위 모델과 달리 정확한 배터리 잔량을 보여주지 않아 충전 시점을 가늠하기 어렵다. 상위 기종과 달리 별도 배터리 충전기는 제공하지 않는다. USB-PD 규격 어댑터나 보조배터리에 연결된 USB-C 케이블을 직접 본체에 꽂아 충전한다. 플래그십 성능 그대로... 피사체 포착 우수 Z50 Ⅱ는 플래그십 기종인 Z9/Z8의 화질과 성능을 거의 그대로 가져왔다. 오토포커스 기능은 일일이 초점 영역을 지정하기 애매한 상황에서도 피사체를 곧잘 빠르게 인식한다. 착륙하는 항공기를 발견하고 급하게 셔터를 눌러도 안심할 만한 결과물을 얻어낸다. 사람 이외에 항공기나 동물을 자동인식하는 기능도 곧잘 작동한다. 그러나 화분이나 도로에 초점을 맞추고 싶은데 행인 얼굴에 초점이 맞는 일도 더러 발생한다. 카메라가 촬영자 의도까지 모두 이해할 수는 없으며 필요한 피사체만 인식하도록 설정하는 것이 더 편리하다. 고속 촬영 모드를 선택한 후 셔터를 누르기 1초 전 사진까지 기록하는 프리캡처 기능을 활성화하면 화질과 해상도를 다소 낮추는 대신 기록에 우선 순위를 둔다. UHS-Ⅰ 규격 SD카드를 이용하면 거의 쏟아내는 수준으로 사진을 기록한다. 보다 저렴하고 가벼운 DX 포맷 렌즈 활용 가능 DX 포맷에 맞춘 Z마운트 렌즈의 장점은 비슷한 초점거리의 FX 포맷 렌즈 대비 더 가볍고 싸다는 것이다. 니코르 Z DX 18-140mm f/3.5-6.3 VR 정도의 렌즈만 확보한다면 근거리와 망원 모두 아쉽지 않게 찍을 수 있다. 풀프레임용 니코르 Z 28-75mm f/2.8 렌즈도 후보군이 될 수 있지만 Z50 Ⅱ는 손떨림 억제 기능을 전적으로 렌즈에 의존한다. 전자식 손떨림 억제를 활용하는 영상 촬영이 주가 아니라면 스틸 사진 촬영에는 적합하지 않은 감이 있다. 풀프레임 카메라 대비 센서 크기와 렌즈 구경이 작아지는 만큼 어두운 환경에서는 어쩔 수 없는 제약이 있다. ISO 감도를 한 단계 더 내리거나, 노출을 1/3 스텝 정도 올리는 등 약간의 수고가 더 필요하다. 단 ISO 감도를 내리는 데 두려움을 가질 필요는 없다. 센서와 영상처리엔진이 개선된 2020년대는 ISO 1600도 충분히 노이즈가 적고 깨끗한 사진을 얻을 수 있는 '상용감도'다. HDR 촬영 기능은 역광이 비치는 환경에서 명부/암부 디테일을 유지한 사진을 찍는데 큰 도움을 준다. 다만 노출도가 다른 두 사진을 합성하는 특성상 바람에 흔들리는 나무나 지나가는 사람이 있다면 어쩔 수 없이 잔상이 남는다. 셔터 속도를 충분히 확보하기 어려운 일몰시라면 계조 모드를 HLG로 선택한 다음 HEIF로 기록하고 RAW 파일은 따로 확보하는 것이 더 나은 선택일 수 있다. 와이파이+클라우드로 사진 자동 백업 기능 내장 Z50 Ⅱ는 와이파이를 이용해 니콘 이미징 클라우드에 사진을 자동 백업하는 기능, 원하는 사진 스타일을 다운로드해 설치하는 기능, 펌웨어를 원격으로 업데이트하는 기능을 통합했다. '니콘 레시피'는 지난 해 니콘 이미징 클라우드 출시 이후 사진 작가의 레시피를 대폭 확충했다. 영화나 흑백 사진, 필름 등 예제 사진을 보고 원하는 사진 스타일의 레시피를 최대 9개까지 카메라로 다운로드해 활용할 수 있다. 이 기능은 원하는 색감을 얻기 위해 시행착오를 반복하는 수고를 줄일 수 있다. 단 JPEG으로만 촬영하면 필터가 없는 원본을 남길 수 없다. 메모리카드에 여유가 있다면 RAW(NEF) 파일까지 남기는 것을 권장한다. 스마트폰 사진 한계 넘기 위한 적절한 첫 걸음 카메라는 쉽게 들고 다닐 수 있을 때 가치가 있다. 주머니 속 가장 가볍고 빠른 카메라인 스마트폰 대신 전통적인 카메라를 선택하는 것이 비효율적일 수 있다. 그러나 27인치, 4K 해상도 이상 큰 화면에서 1:1로 비교해보면 분명 노이즈나 디테일에 큰 차이가 있다. 스마트폰 사진의 화질이나 구도에서 한계를 느끼지만 크고 무거운 카메라에는 부담을 느끼는 소비자에게 여전히 크롭바디는 좋은 선택이다. 한 가지 사소한 불만으로 여전히 2천만 화소에 머무른 화소수를 꼽겠다. 뷰파인더 성능이나 AF 성능, 연사 속도 등 기계적인 성능이 아니라 화소 수로 급 나누기를 한다는 발상은 다분히 니콘답다. 그러나 조금 더 인심(?)을 써도 나쁘지는 않았을 것이다. ▶ 샘플 사진(JPEG) 원본 다운로드 (원드라이브) : https://1drv.ms/f/c/ccc37aedfed21f3f/Etx6ejw0cptMtlGwI0CJRJwBtLgJjip-DprHnHyIgO2TZQ?e=crWizp ※ 기사 내 사진은 크기 조절과 재압축 등으로 실제 화질과 차이가 있습니다. 정확한 결과물은 원본 다운로드 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촬영에 쓰인 렌즈 정보와 설정값은 파일 내 EXIF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샘플 사진은 카메라 평가용으로만 활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모든 저작권은 촬영자가 가지며 영리·비영리 2차 활용과 가공, AI 학습과 재배포 전 반드시 사전 서면 동의가 필요합니다.

2025.04.08 13:35권봉석

"내 갤럭시폰 언제 원UI 7 업데이트?"...삼성, 업데이트 일정 공개

삼성전자가 갤럭시S24, 갤럭시Z폴드 6, 갤럭시Z폴드 SE, 갤럭시Z플립 5에 최신 스마트폰 운영체제 '원UI 7.0' 업데이트를 출시했다. 7일(현지시간) IT매체 샘모바일은 삼성이 삼성 멤버스 앱 공지를 통해 원UI 7 업데이트 일정을 공지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달부터 6월까지 업데이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달 원UI 7 업데이트를 받을 수 있는 기기는 ▲ 갤럭시24 시리즈 ▲ 갤럭시Z폴드 6 ▲ 갤럭시Z플립 6 ▲ 갤럭시Z폴드 SE ▲ 갤럭시Z폴드 5 ▲ 갤럭시Z플립 5 ▲ 갤럭시탭S10 시리즈 ▲ 갤럭시S23 시리즈 ▲ 갤럭시S24 FE 다. 5월에 업데이트 예정 제품은 ▲ 갤럭시Z폴드 4 ▲ 갤럭시Z플립 4 ▲ 갤럭시탭S9 시리즈 ▲ 갤럭시S23 FE ▲ 갤럭시Z폴드 3 ▲ 갤럭시Z플립 3 ▲ 갤럭시A34 ▲ 갤럭시A35 ▲ 갤럭시S22 시리즈 ▲ 갤럭시탭 S8 시리즈 ▲ 갤럭시S21 시리즈 ▲ 갤럭시A16 ▲ 갤럭시 퀀텀 5 ▲ 갤럭시 퀀텀 4다. 6월에는 ▲ 갤럭시탭S9 FE 시리즈 ▲ 갤럭시A53 ▲ 갤럭시A33 ▲ 갤럭시A25 ▲ 갤럭시A24 ▲ 갤럭시A15 ▲ 갤럭시 퀀텀 3 ▲ 갤럭시 점프 3 ▲갤럭시 점프 2 ▲갤럭시 버디 3 ▲갤럭시 탭 A9 시리즈 ▲갤럭시 탭 액티브 5 ▲갤럭시 탭 액티브4 프로 ▲갤럭시 와이드 7의 업데이트가 예정되어 있다. 이번 원UI 7 업데이트는 한국 시장을 대상으로 게시되었으나, 다른 국가도 이 일정과 같은 시기에 업데이트를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갤럭시S21 FE, 갤럭시A73 등 일부 제품은 한국에서 출시되지 않았기 때문에 위 목록에 나타나 있지 않다.

2025.04.08 13:34이정현

위메이드 위믹스, 韓 블록체인 산업에 미친 영향은

투명성 확보와 커뮤니티 소통을 통한 이용자 신뢰회복에 나선 위믹스의 과거 행보가 다시금 주목 받고 있다. 실험적 행보를 펼쳐온 위믹스가 국내 블록체인 게임 논의에 일정 부분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기존 게임 개발 및 퍼블리셔 중 블록체인 게임에 가장 적극적으로 뛰어든 선두주자라는 점은 위메이드와 위믹스 프로젝트의 뚜렷한 족적이다. 모바일게임 위주로 사업을 전개하던 국내 게임사 중 가장 먼저 본격적인 블록체인 생태계 구축에 나선 것이 위메이드이며 위믹스는 그 결과물로 나타난 프로젝트다. 위메이드는 2020년부터 블록체인 기반 플랫폼 '위믹스'를 런칭하고, 위믹스 월렛, 디파이, NFT 마켓 등 다양한 인프라를 동시에 구축했다. 단순히 게임에 토큰을 붙이는 수준을 넘어 메인넷과 브릿지, 디지털 자산 보관 시스템까지 확보하며 블록체인 관련 서비스를 두루 진행했다는 것은 체계를 갖췄다는 점은 업계 내에서도 선례로 남는다. 단순한 구조로 만들어진 게임에 블록체인 경제 모델을 결합한 게임이 아닌 복잡한 구조를 띈 MMORPG에 블록체인 경제 생태계를 더한 게임을 선보였다는 점도 눈여겨 볼 점이다. 2021년 8월 글로벌 출시된 '미르4 글로벌'은 위믹스를 중심으로 작동하는 대표적 P2E 게임이다. 게임 내에서 채굴할 수 있는 '흑철'을 위믹스 토큰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설계해, 전 세계 이용자가 실질적인 수익을 얻을 수 있는 구조를 제공했다. 이 게임은 출시 직후 동시접속자 수가 130만 명을 넘을 정도로 큰 반향을 일으켰고 블록체인 게임이 글로벌 시장에서도 통할 수 있음을 보여준 상징적 사례가 됐다. 또한 위메이드는 동남아, 중남미, 터키 등 신흥 시장을 중심으로 글로벌 진출 전략을 추진하며 플랫폼 확장 시도를 진행했다. 물론 흥행이 어느 정도 제한적인 수준에 머물렀다는 평가도 있지만 블록체인 기반 게임 허브 구축을 실제로 실행한 사례를 남겼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 상장 게임사가 전면에 나서 블록체인 사업을 주도한 대표적인 사례라는 점도 위믹스가 남긴 가치다. 기존 스타트업 위주였던 국내 블록체인 생태계에 기업 중심 사업 모델 가능성을 제시했기 때문이다. 위메이드는 위믹스를 통해 수백억 원 규모의 투자와 인수합병을 단행했고 실제로 타 게임사나 블록체인 프로젝트에 직접 투자하며 생태계 확장을 위한 '엑셀러레이터' 역할도 일부 수행했다. 이러한 사업 방식에 대한 평가는 긍정, 부정으로 나뉘는 것도 사실이지만 여타 다른 국내 게임사의 블록체인 시장 진출에 간접적인 영향을 준 사례로 남았다. 최근의 해킹 사고는 기술적 보안과 더불어 생태계 운영 전반에 걸친 신뢰 회복의 중요성을 다시금 일깨운 사건이기도 하다. 한 업계 관계자는 "위믹스가 여러 논란과 실수를 겪었지만, 국내 블록체인 게임 산업이 형성되는 과정에서 실험적 역할을 수행한 것도 사실이다" "이런 시도가 블록체인 게임 생태계에 어떤 교훈을 남겼는지 돌아보는 것도 시장 발전을 위해 필요한 부분이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2025.04.08 13:30김한준

마우저, 뉴럴 기술 탐구 'EIT 기술' 시리즈 최신호 공개

마우저 일렉트로닉스는 빠르게 진화하는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기술을 탐구한 '함께 만드는 혁신(EIT)' 기술 시리즈 최신호를 공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EIT 시리즈 최신호에서는 마인드 컨트롤 시스템(mind-controlled system) 개발을 위한 엔지니어링 과제와 기회요소에 대해 심도 있게 다룬다. BCI는 인간의 뇌와 외부 장치 간의 직접적인 통신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신체 마비 환자의 운동 기능 회복과 의사소통 장애가 있는 사람의 언어능력 향상은 물론, 인지 능력 강화 등과 같은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할 수 있다. 이러한 시스템은 전극을 기반으로 신경 신호를 획득하는 기술과 첨단 신호 처리 알고리즘을 활용하여 뇌 활동을 분석하고, 이를 실행 가능한 명령으로 변환한다. '인간을 잇는 기술' 팟캐스트에서는 진행자인 마우저의 레이몬드 인 기술 콘텐츠 디렉터가 매사추세츠 종합병원의 중증 신경과 전문의이자 하버드 의대 강사인 댄 루빈(Dan Rubin) 박사와 함께 신호 전송 지연 문제와 신호 충실도, 그리고 뉴럴 기술의 윤리적 고려 사항 등을 비롯해 복잡한 BCI 기술 구현 과제를 살펴본다. 또한 마우저의 'In Between The Tech' 팟캐스트에서는 지텍 메디컬 엔지니어링의 창립자이자 CEO인 크리스토프 구거 박사가 출연해 BCI 기술의 발전 과정과 신경 재활에 미치는 역할, 미래의 혁신 방향 등에 대해 논의한다. 레이몬드 인 디렉터는 “마인드 컨트롤 머신은 이론에 불과한 것이 아니며, 이미 사람들의 삶을 변화시키고 있다. 신경 신호 처리 및 비침습적 전극 기술과 AI 기반 분석 기술이 발전하면서 BCI의 실행 가능성도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며 "이번 EIT 최신호는 이러한 시스템을 보다 쉽게 이용하고, 효과적으로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엔지니어링 기술의 발전을 조명한다"고 말했다. 마우저의 EIT 시리즈는 팟캐스트 외에도, 비디오와 기술 기사 및 해당 주제와 관련된 인포그래픽을 비롯해 뇌졸중 재활을 위한 뇌 활성화 치료 기기와 같은 최첨단 개발 사례에 대한 핵심 정보를 제공하는 구독자 전용 콘텐츠도 포함하고 있다. 이 시리즈는 실제 애플리케이션 사례와 새롭게 제기되는 도전 과제를 중심으로 엔지니어들이 뉴럴 기술의 미래에 기여하는데 필요한 다양한 지식을 제공한다.

2025.04.08 13:29장경윤

인피니언, 마벨 오토모티브 이더넷 사업부 25억 달러에 인수

인피니언테크놀로지스는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DV) 개발을 가속화하기 위해 마벨(Marvell)의 자동차 이더넷 사업을 인수한다고 8일 밝혔다. 인피니언과 마벨은 25억 달러의 현금 거래 금액으로 확정 거래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번 거래는 규제 당국의 승인을 조건으로 한다. 이더넷은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 구현에 핵심적인 기술로, 낮은 대기 시간과 고대역폭 통신을 가능하게 한다. 또한 휴머노이드 로봇과 같은 인접 분야에서도 상당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요흔 하나벡 인피니언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인수는 차량용 반도체 솔루션 분야에서 글로벌 1위 기업인 인피니언에게 매우 전략적으로 적합한 선택"이라며 "인피니언은 상호 보완성이 높은 이더넷 기술을 기존의 광범위한 제품 포트폴리오와 결합하여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을 위한 더욱 포괄적이고 선도적인 솔루션을 고객들에게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번 인수는 휴머노이드 로봇과 같은 물리적 AI 분야의 새로운 기회를 포함하여 앞으로의 수익성 있는 성장 전략을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벨의 선도적인 브라이트레인(Brightlane) 차량용 이더넷 포트폴리오는 PHY 트랜시버, 스위치 및 브리지로 구성돼 현재 100Mbps(초당 메가비트)부터 시장을 선도하는 10Gbps(초당 기가비트)까지의 네트워크 데이터 속도를 지원한다. 또한 현재와 미래의 차량 내 네트워크에 필요한 보안 및 안전 기능도 지원한다. 마벨의 오토모티브 이더넷 비즈니스 고객사에는 10대 OEM 중 8곳을 포함해 50개 이상의 자동차 제조업체가 포함되어 있다. 이러한 강력한 고객 기반은 2030년까지 약 40억 달러에 달하는 디자인 윈(design-win) 파이프라인과 강력한 혁신 로드맵을 바탕으로 향후 매출 성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이 사업은 인피니언의 글로벌 자동차 고객에 대한 독보적인 접근성을 통해 더욱 가속화될 수 있는 강력한 잠재력을 바탕으로, 2025년에 약 60퍼센트의 매출 총이익율로 2억2천500만~2억5천만 달러의 매출을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R&D 인력을 결합하고 인피니언의 생산 능력을 활용함으로써 추가적인 비용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마벨의 오토모티브 이더넷 사업부는 미국, 독일, 아시아에 주요 사무소를 두고 수백 명의 숙련된 직원을 보유하고 있다. 거래가 완료되면 마벨의 오토모티브 이더넷 사업은 인피니언의 오토모티브 사업부에 속하게 된다. 인피니언은 전액 현금 거래로 마벨의 오토모티브 이더넷 사업부를 인수하기 위해 기존 유동성을 활용하고 추가 부채를 발행할 계획이다. 인피니언은 은행으로부터 인수 자금을 확보했다. 이 거래는 규제 승인을 포함한 관례적인 종결 조건이 적용되며, 2025년 내에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2025.04.08 13:28장경윤

티메프 사태 구영배 대표 등 혐의사실 부인…"경영 판단이었다"

티몬·위메프 판매 대금 미정산 사태 책임자로 지목된 구영배 큐텐 대표를 비롯한 주요 경영진들이 첫 재판에서 모두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구 대표 측은 "경영 판단에 따른 결정"이라고 주장했고, 다른 경영진들은 "지시에 따른 행동" 혹은 "몰랐던 일"이라며 선을 그었다. 8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4부(부장판사 이영선)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배임) 등 혐의를 받는 구영배 큐텐 대표, 류광진 티몬 대표, 류화현 위메프 대표 등의 첫 공판기일을 열었다. 앞서 구 대표는 류광진, 류화현 대표 등과 공모해 1조8천억원 상당의 판매자 정산대금 등을 가로채고, 미국 위시라는 회사 인수대금 명목으로 티몬과 위메프에서 판매한 상품권 정산대금을 횡령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은 이들에 대해 두 차례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은 증거인멸 우려가 없다는 이유 등으로 모두 기각했다. 이에 따라 피고인들은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고 있다. 검찰은 이날 구 대표와 경영진이 티몬과 위메프 판매자 정산 대금을 큐익스프레스 나스닥 상장 자금 마련을 위해 사용했다고 지적하며, 재정 상황을 적극적으로 은폐하고 돌려막기 방식의 판매를 지속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티몬과 위메프에서 판매한 상품권 정산금을 위시 인수대금으로 사용해 횡령했다고도 강조했다. 이와 관련 구 대표 변호인 측은 "이 사건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피해자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면서도 "책임을 피하려는 것은 아니지만, 경영 판단에 의해 행한 일이고, 예상치 못한 일로 일어졌지만 그 행위를 횡령이나 배임과 같은 형사적 책임 대상으로 평가할 수 있는지 의문"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사실관계와 법리적 측면에서 치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취지에서 피고인은 공소사실을 부인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류광진 대표 측 또한 "이 사건이 일어나면서 굉장히 송구한 마음으로 살고 있다"며 "티몬 대표이사직에 있었다는 이유만으로 구 대표가 전체적으로 주도한 이 사건에 대해 직을 수행한 것에 불과한 피고인에게 공소사실의 죄를 부담하도록 하는 건 적절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또한 "오아시스가 티몬을 인수하게 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피해자들의 피해가 회복될 수 있도록 하려 한다"고 말했다. 류화현 대표 측은 "피해자들에게 사죄하고 송구한 마음이다. 현재 회생신청과 관련해 다른 기업에 인수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며 "2023년에 위메프에 마케팅을 맡아달라는 요청을 받았고, 흑자 전환을 확신했기 때문에 합류했다. 공소사실을 보면 대부분 피고인이 대표가 되기 전 이뤄져 알 수 없었다"고 주장했다. 김동식 인터파크커머스 대표는 "다른 피고인들과 공모했다는 주장을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했고, 김효종 큐텐테크놀로지 대표는 "인사를 담당했기 때문에 재무나 회계쪽은 관여하지 않았다"며 "구 대표가 결정한거지, 의사결정하는 위치는 아니었다"고 선을 그었다. 큐텐코리아 이 모 재무본부장, 큐텐테크놀로지 김 모 본부장, 티몬 이 모 경영지원본부 본부장 등도 모두 혐의를 부인했다. 2차 공판은 22일 오후 2시에 열린다. 이날 양측의 PT가 예정돼 있으며, 이후 증인 채택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2025.04.08 13:08안희정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 데이터 과학과, 'De-Buthon 2025' 블록체인 해커톤 우수상 수상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는 데이터 과학과 학부생 이현수, 박새봄, 오태준 학생이 블록체인 해커톤 De-Buthon 2025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해커톤은 XRPL 생태계 확장과 개발자 지원을 위한 커뮤니티 XRPL 코리아와 광운대학교 블록체인 학회 'De-Butler'가 공동 주최한 행사로 지난 3월 광운대학교 80주년 기념관에서 열렸다. 전국에서 모인 24개 팀, 200여 명의 참가자들이 블록체인과 웹3 기술 기반의 창의적 문제 해결 아이디어를 선보이며 열띤 경쟁을 펼쳤다.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 데이터 과학과 학생들은 금융과 지역사회를 연결하는 블록체인 기반 핀테크 서비스를 주제로 참가했다. 이 서비스는 은행, 고객, 소규모 지역 상인을 모두 아우르는 구조로, 은행에는 블록체인 기술 경쟁력을, 상인에게는 유입 고객을, 고객에게는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수상팀의 박새봄 학생은 “이번 대회에서는 실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문제 해결에 집중했다”며 “학과 커리큘럼, 교수진, 동문과의 네트워킹 등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의 지원이 수상에 큰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조슈아 박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 대표는 “데이터 과학과 학부생들이 전국 대회에서 우수한 성과를 낸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데이터 분석과 시뮬레이션 역량을 갖춘 글로벌 리더 양성을 위해 산학연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4.08 12:01김한준

한덕수 대행, 마은혁 헌법재판관 임명...대통령 몫 후임 재판관도 지명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8일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임명했다. 지난 2월27일 헌법재판소가 최상목 당시 권한대행의 마 후보자 미임명이 국회 권한을 침해한 위법 행위라고 판단한 지 40일 만이다. 한 대행은 이날 오전 서면으로 배포한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헌법재판소법과 헌재 판결에 따라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헌법재판소 재판관으로 임명했다”며 “대법원장 제청과 국회 동의 과정을 모두 마친 마용주 대법관 후보자를 대법관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한 대행은 또 이달 임기가 종료되는 문형배, 이미선 헌법재판관 후임자로 이완규 법제처장과 함상훈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를 지명했다. 두 사람 후임 지명은 대통령 몫이다. 한 대행은 “후임자 지명 결정은 경제부총리에 대한 탄핵안이 언제든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될 수 있는 상태로 국회 법사위에 계류 중이라는 점, 경찰청장 탄핵심판 역시 아직 진행 중이라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또 다시 헌재 결원 상태가 반복돼 헌재 결정이 지연될 경우 대선 관리, 필수추경 준비, 통상현안 대응 등에 심대한 차질이 불가피하며 국론 분열도 다시 격화될 우려가 크다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2025.04.08 11:20박수형

패혈증 치료 가능한 '나노항생물질' 개발…"슈퍼박테리아도 잡을 수 있을까"

패혈증을 치료할 수 있는 나노 항생물질이 개발됐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은 감염병연구센터 류충민 박사 연구팀이 금나노입자와 지질나노입자 기반의 신규 항생제 물질을 개발했다고 8일 밝혔다. 류충민 박사는 "기존 항생제 한계를 극복할 슈퍼박테리아 치료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 것"이라고 자평했다. 연구팀은 세균 생존에 필요한 철분을 세포 내로 이동시키는 시데로포어(siderophore)라는 유기물질에 금나노입자를 결합시킨 뒤 특정파장(808㎚)의 빛(근적외선)을 쪼여줬다. 이때 세균 속에 들어간 금나노입자가 순간적으로 수백도의 열을 발생시켜 실험대상인 녹농균을 물리적으로 사멸시키는 것을 확인했다. 생쥐 피부 감염 모델을 이용한 실험결과 신속하게 상처가 치유되는 것도 확인했다. 연구팀은 또 다른 연구에서 세균 내로 유전자 편집 시스템(CRISPR-Cas13a)을 전달할 수 있는 새로운 지질나노입자를 제작했다. 이 지질나노입자로 패혈증 동물 모델을 이용한 실험을 진행한 결과 세균 몸속으로 들어간 유전물질이 치명적인 유전자 편집을 일으켜 세균이 사멸되면서 패혈증을 치유했다. 연구책임자인 류충민 박사는 “생물학에 나노기술을 접목, 새로운 차세대 감염 치료법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향후 안전성 및 독성 테스트와 임상시험까지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구결과는 국제 과학 저널 'ACS Nano(IF 15.8)'에 지난 2월2일 게재됐다. 또 '어드밴스드 헬스케어 머티리얼즈(IF 10.0)에는 3월 14일 표지 논문으로 게재됐다. 과기정통부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 환경부 생활화학제품 안전관리기술개발사업, 생명연 주요사업 지원을 받았다.

2025.04.08 11:17박희범

6월3일 대통령선거 확정...임시공휴일 지정

제21대 대통령 선거일이 6월3일로 확정했다. 정부는 8일 오전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21대 대통령 선거일 지정 안건을 의결했다. 한 대행은 “정부는 선거관리위원회 등 관계기관과 협의해 선거 관리에 필요한 법정 사무의 원활한 수행과 각 정당의 준비기간 등을 고려해 오는 6월3일을 대한민국 제21대 대통령 선거일로 지정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대통령 윤석열의 파면으로 대통령 궐위 사태가 발생한 데 따른 후속 절차다. 헌법과 공직선거법은 대통령이 궐위된 때에는 궐위된 날로부터 60일 이내에 후임자를 선거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조기 대선일은 임시 공휴일로 지정될 예정이다. 21대 대선 후보자 등록 기준일은 선거일 전 24일부터 2일간으로, 오는 5월 10~11일이다. 선거운동은 후보자 등록 마감일 다음날인 5월12일부터 선거일 전날인 6월2일까지 할 수 있다. 한 대행은 “지난 4개월간 국민 여러분께 혼란과 걱정을 끼쳐 드리고 대통령이 궐위되는 안타까운 상황에 직면하게 돼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2025.04.08 11:14박수형

111퍼센트, '운빨존많겜' 대규모 팝업 행사 스타필드에 마련

111퍼센트(대표 김강안)는 인기 모바일 게임 '운빨존많겜'의 IP를 활용한 오프라인 팝업 행사 '운빨초등학교'를 제 5회 스타필드 벌룬 페스티벌 기간 마련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팝업 스토어는 스타필드 하남(4/23~5/6), 고양(5/8~5/21), 안성(5/23~6/7) 3개 지점에서 총 45일간 대규모로 운영된다. 다양한 운빨용병단 캐릭터들이 모여 있는 초등학교를 모티프로 한 '운빨초등학교' 콘셉트 기반 남녀노소 전 연령층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형 이벤트를 실시한다. 특히 각 지점은 초등학교 교실을 모티프로 한 다양한 체험존으로 마련되었으며, 각종 운빨 테스트 미니 게임을 즐기고, 미션을 완수하면 특별한 보상을 받을 수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 기간 ▲아이언미야옹의 미술실에서 체험하는 운빨 젠가 게임 ▲ 블롭의 체육관에서 진행되는 공 던지기 게임 ▲ 타르의 과학실에서 만나보는 타르 3종 뽑기 ▲ 운빨 교실에서 진행되는 우왕좌왕 운빨고사 까지 운빨용병단과 함께 운빨초등학교에 입학해 운빨을 시험하는 다양한 게임들을 즐길 수 있다. 또한 각 게임 내 미션을 완수하면 참가자 모두가 획득한 점수에 따라 랜덤 뽑기를 진행할 수 있다. 랜덤 뽑기에는 신화석은 물론 다이아, 한정판 굿즈, 이모티콘 등 다양하고 푸짐한 상품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한정판 굿즈 스토어, 포토존, 운빨용병단 반장선거, SNS 인증샷 이벤트 등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다양한 즐길 거리가 마련되어 있다. 특히 한정판 굿즈 스토어에서는 '운빨용병단' 캐릭터 피규어, 미야옹 무드등, 블롭 텀블러 등 기존보다 더욱 다양한 굿즈들을 만나볼 수 있으며, 구매 고객에게는 한정판 특별 스킨 쿠폰을 포함한 다양한 인게임 재화가 리워드로 제공된다. 이번 팝업 행사는 무료로 입장 가능하며, 체험형 이벤트는 사전 예약제로, 굿즈 스토어는 현장예약 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사전 예약은 각 스타필드 지점별로 행사 오픈일 일주일 전에 네이버 플레이스 예약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운빨용병단' 공식 유튜브 채널 및 인게임 공지를 통해 안내될 예정이다. 김강안 111퍼센트 대표는 “운빨존많겜 유저분들이 가족, 연인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형 콘텐츠로 일상 속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고자 했다”며 “운빨존많겜을 다채롭게 체험할 수 있는 유저 친화적 콘텐츠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2025.04.08 11:11이도원

코오롱베니트, 클라우데라 아-태 지역 핵심 파트너로 인정 받아

코오롱베니트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클라우데라의 핵심 파트너로 인정 받으며 사업 경쟁력을 입증했다. 코오롱베니트는 클라우데라로부터 '2024 아시아-태평양 지역 올해의 파트너상(APAC Partner of the Year)'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클라우데라는 데이터, 분석, 인공지능(AI) 위한 하이브리드 플랫폼 기업이다. 이번 수상은 코오롱베니트가 클라우데라의 국내 사업 전략 파트너로서 아시아-태평양 지역 파트너사 가운데 가장 높은 성장률과 우수한 비즈니스 성과를 기록한 결과다. 작년 한 해 코오롱베니트는 주요 금융·제조 기업을 대상으로 클라우데라 기반의 데이터·AI 인프라 구축, 컨설팅, 개발 서비스를 제공했다. 또 선도적인 플랫폼 구축 및 운영 기술 역량을 입증하며 데이터 사업 부문에서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처럼 코오롱베니트는 기술 전문성과 고객 신뢰를 동시에 확보하며 클라우데라와 체결한 전략적 파트너십 효과를 가시화했다. 코오롱베니트는 주요 금융권 기업에 클라우데라 아이스버그(Iceberg) 기반의 데이터 플랫폼으로 대규모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처리하고 AI 분석까지 가능한 통합형 인프라를 구현했다. 이는 기존 데이터웨어하우스(DW)를 대체하거나 확장하려는 금융권의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한 사례로, 향후 다양한 산업군으로의 확산 가능성도 기대된다. 이 성공 사례를 바탕으로 코오롱베니트와 클라우데라는 현재 데이터 수집부터 저장, 분석, AI 활용까지 아우르는 통합형 데이터 패키지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 중이다. 해당 패키지에는 데이터 수집·적재 솔루션 '알큐덱스(R-QDEX)', 기업 내 데이터 자산을 통합 관리하는 '데이터웍스(DATAWORX)'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양사는 이를 통해 고객사의 데이터 활용 역량을 극대화하는 통합 서비스 환경을 조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최승철 클라우데라 코리아 지사장은 "코오롱베니트는 금융권과 같은 업무 요구 수준이 높은 산업군에서 고객에 최적화된 데이터 아키텍처를 설계해 안정적으로 운영해오며 클라우데라 코리아 사업에 큰 전환점을 만들고 있다"고 강조했다. 정상섭 코오롱베니트 상무는 "이번 수상은 클라우데라 사업의 국내 성장성을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 받은 성과"라며 "앞으로 고객 맞춤형 데이터 전략과 강화된 AI 활용 기반 서비스를 기반으로 한국 대표 데이터 전문 기업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08 11:08장유미

이스트소프트, KOSA·네이버클라우드와 AI 인재 양성 나선다

이스트소프트(대표 정상원)는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 네이버클라우드, 스마트인재개발원과 함께 '대한민국 AI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사업'을 공동 추진하기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지난 달 10일 이스트소프트 본사에서 정상원 이스트소프트 대표, 서성일 KOSA 부회장, 박연정 KOSA 전무, 임태건 네이버클라우드 전무, 반수경 스마트인재개발원 원장 등 각 기업 및 기관의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현장에서 각 기업과 기관의 주요 관계자들은 국가 경쟁력을 좌우할 AI 산업 발전에 있어 AI에 특화된 인재 확보와 양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에 공감하며, 이를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구체적으로는 ▲AI 특화형 교육 커리큘럼 구축 등 AI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사업 운영과 ▲산업 현장 맞춤형 실무 AI 인재 양성과 채용 연계 프로그램을 추진하는 등 산업과 교육 현장을 연계한 다양한 협력 체계를 만들어 나가기로 했다. 이를 통해 AI 분야의 전문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구축하고 지속적인 교육 지원과 역량 발휘를 위한 환경을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정상원 이스트소프트 대표는 "AI 산업의 경쟁력을 결정짓는 기준이 LLM과 반도체 등 기반 기술 중심에서 소프트웨어로 구현해 내는 응용과 확산의 영역으로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라며 "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 AI 인재 양성이 중요한 시기를 맞이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스트소프트는 AI 인재 양성 선도 기업으로서 당사의 글로벌 AI 서비스 기반의 독자적인 교육 커리큘럼과 협업 기관과의 다양한 협력을 통해, AI 특화형 인재 양성과 이들이 활동할 수 있는 환경 구축에 앞장서 나가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2025.04.08 11:07남혁우

혜움, 105억원 시리즈B 투자유치

금융 AI 기술 기업 혜움(대표 옥형석)이 105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 유치를 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기존 투자자인 IBK기업은행, 쿼드벤처스가 후속 투자를 단행했으며, 키움인베스트먼트 등이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이로써 혜움의 누적 투자금은 210억원에 달한다. 2017년에 설립된 혜움은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 중소기업 등 사업자의 편의를 돕는 AI 기술 연구 기업으로 출발해 세무·재무 분야의 자동화를 선도했다. 혜움의 대표 서비스로는 사업자 세무 처리를 지원하는 '혜움 레포트 2.0', 사업자 경정청구 서비스 '더낸세금' 등이 있다. 이번 투자 유치로 혜움은 소상공인을 위한 금융 AI 에이전트 고도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또 기존 전문가 상담과 세금계산서 무료 발급과 같은 편의성 중심의 기능에서 미수·미지급금 관리로 서비스를 고도화함으로써 사업가의 세무·재무 영역을 혜움의 AI 에이전트가 수행할 수 있게 한다는 방침이다. 시리즈A에 이어 후속 투자를 결정한 쿼드벤처스의 김정우 대표는 "AI 에이전트 시대가 본격적으로 도래한 가운데 혜움은 독자적인 AI 에이전트 기술로 설립 이후 꾸준히 세무·재무 영역에서 안정적인 성과를 만들고 있다"며 "다수의 전문 기관으로부터 기술력까지 인정받은 만큼 앞으로 초격차 AI 기술 기업으로서의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다"고 말했다. 옥형석 혜움 대표는 "AI의 발전이 가속화되면서 사업자를 대신하는 AI의 필요성도 더욱 대두되고 있다"며 "이번 시리즈B 유치를 기점으로 실행을 넘어 추론까지 가능한 에이전틱 AI 기술력을 높이는데 집중, 더욱 적극적인 투자로 AI 기술 리더십을 선점하겠다"고 밝혔다.

2025.04.08 11:01백봉삼

쿠콘, 배달 대행 플랫폼 플라이에 '선불 대행 서비스' 제공

쿠콘(대표 김종현)이 배달 대행 플랫폼 플라이와 배달 업계의 자금 운용 투명성과 정산 효율성 강화에 나선다. 쿠콘은 배달 대행 플랫폼 플라이에 '선불 대행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8일 밝혔다. 쿠콘은 배달 대행사가 겪고 있는 자금 관리 부담을 덜고 배달 플랫폼 내 충전금의 투명한 운영과 효율적인 정산 체계 마련을 지원한다. 이는 배달 대행 업계의 예치금 유용 사고를 예방하고, 개정된 전자금융거래법에 맞춰 안정적인 자금 운용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선제적 대응이다. 배달 대행 플랫폼을 운영하는 일부 업체에서 예치금을 타 용도로 유용하는 사고가 발생하며, 플랫폼의 신뢰성과 사용자 보호에 대한 우려가 지속돼 왔다. 정부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2024년 9월 개정된 전자금융거래법에 따라 배달 대행사도 '선불업자'로 등록해 예치금을 관리하도록 의무화했다. 하지만 선불전자지급수단 발행 및 관리업 등록 요건(▲자본금 20억원 이상 ▲5인 이상의 전문 인력 ▲전산기기·보안대책 구비 등)의 경우 중소 배달 대행사가 선불업을 취득하기에는 현실적으로 어려운 실정이다. 쿠콘은 중소 배달 대행사가 선불 대행 서비스를 통해 가맹점 충전금 관리부터 배달 기사 정산까지 통합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자금 흐름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모두 확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최근 플라이는 쿠콘의 선불 대행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 개발을 진행 중이며, 상반기 내 정식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로써 플라이는 비용 관리 업무를 자동화하고 실시간 업무 처리를 통합 지원받아 본연의 사업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플라이는 쿠콘의 ▲가상계좌 API ▲입금이체 API도 도입해 플랫폼에서 활용 중이다. 이를 통해 가맹점은 전용 가상계좌를 이용해 배달 수수료를 간편하게 충전하고, 입금 이체 기능으로 배달 기사에게 배달료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지급할 수 있다. 플라이는 가맹점과 배달 기사를 연결하는 배달대행 플랫폼으로, ▲오더 요청 ▲확인 ▲배차 ▲픽업 ▲페이 관리 등 배달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돕는다. 특히 iOS 환경에서도 동일한 기능을 제공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으며, 최근 배달 대행 서비스 기업 '부릉'과의 업무 제휴를 통해 B2B 사업 확장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쿠콘 김종현 대표는 "선불 대행 서비스가 필요한 업권을 대상으로 안정적인 사업을 운영할 수 있는 금융 인프라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산업군에 특화된 금융 데이터를 기반으로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4.08 10:54남혁우

블로믹스, 신작 게임 '포트리스HG'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

블로믹스(대표 차지훈)는 씨씨알(대표 김광회)이 개발 중인 신작 게임 '포트리스HG'의 국내를 포함한 글로벌 공동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포트리스HG'는 2000년대 초 국민게임으로 불렸던 '포트리스' 시리즈를 기반으로 한 캐주얼 슈팅게임이다. PC와 모바일에서 동시에 플레이할 수 있는 크로스플랫폼으로 연내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주인공인 인간 '제로'가 전쟁 중인 포트리스 행성에 불시착해 탱크로 변하면서 벌어지는 모험을 그린 이번 프로젝트는 기존의 인기 콘텐츠를 계승하면서도 새로운 이야기와 게임 기능을 추가해 현대적 재미를 제공한다. 특히 포트리스 시리즈 중 가장 사랑받았던 '포트리스2 블루'를 4K 그래픽으로 복원한 '포트리스2 블루 리턴 모드'가 담겨 원작 팬들에게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차지훈 블로믹스 대표는 “테일즈런너에 이어 포트리스라는 유명 IP 게임을 서비스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양사가 적극 협력해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한 게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윤석호 씨씨알 기술 총괄은 “포트리스HG는 과거 팬들에게는 향수를, 신규 유저들에게는 새로운 슈팅게임의 재미를 줄 수 있도록 개발 중”이라며 “크로스 플랫폼으로 선보인 후 플랫폼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블로믹스의 모기업인 블록체인 기업 비피엠지는 '포트리스HG'를 향후 웹3 게임으로도 서비스 예정이다.

2025.04.08 10:48이도원

AI 시대, 데이터 폭발적 증가…냉각 기술에 '주목'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데이터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이를 수용하는 데이터센터 장비의 과열을 방지하기 위한 냉각 기술의 필요성이 크게 늘고 있다. 이에 국내 첨단기술 인력 양성에 힘쓰는 한국미래기술교육연구원이 데이터센터 전문 세미나를 진행한다. 한국미래기술교육연구원은 다음 달 23일 '데이터센터 냉각시스템 개발 및 구축 사례와 효율적 운영방안 세미나'를 서울 여의도 FKI타워 사파이어홀에서 온오프라인으로 병행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공조·냉각 시스템부터 액침냉각·액침냉각유, 무정전전원장치(UPS), 히트펌프, 액화가스(LNG) 냉열·지열 등 데이터센터 관련 내용들이 폭넓게 다뤄질 예정이다. 최근 AI와 미디어의 발달로 생성되는 데이터가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데이터센터의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서버·스토리지 및 기타 네트워킹 장비의 과열을 방지하는 냉각 기술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냉각시스템은 ▲바닥 설계 ▲에어컨 장치 ▲액체·액침 냉각 솔루션 ▲LNG 기화 냉열 기술 ▲폐열을 재활용하기 위한 히트펌프 기술 ▲상승 및 외부 차가운 공기를 활용하는 프리쿨링 냉각 등 다양한 기술을 통해 가동 중지 시간을 최소화하고 장비 수명을 연장하며 에너지 소비를 줄이기 위한 필수적 요소다. 글로벌마켓인사이트에 따르면 지난해 약 159억 달러(한화 23조3천968억원) 수준에 그쳤던 전 세계 데이터센터 냉각 시장 규모가 2032년에는 약 3배 성장한 517억 달러(한화 76조765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또 리서치네스터는 세계 데이터센터 냉각 기술 및 솔루션 시장이 지난해 약 212억 달러(한화 31조2천339억원) 규모에서 2037년 약 1천351억5천만 달러(한화 199조1천164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번 세미나는 ▲데이터센터 냉각시스템 방식 비교와 냉각 설비·설치 기준 ▲발열 서버 냉각 장치용 하이브리드 UPS 및 AI 데이터센터용 파워솔루션 소개 ▲데이터센터 전용 액침냉각유 개발과 상용화 방안 ▲데이터센터 통합 엔지니어링 기술과 고밀도 서버랙 냉각방식 설계사례 ▲액침냉각 폐열 활용 흡착식 히트펌프 기술 개발과 데이터센터 적용방안 ▲LNG 냉열을 이용한 데이터센터 냉각시스템 개발 및 성능평가 ▲데이터센터 냉각을 위한 LNG 기화 냉열과 지열 에너지 융합 기술 개발 및 실증사례 등의 주제 발표가 예정돼 있다. 세미나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kecft.or.kr)를 참조하거나 전화(02-545-4020)로 문의하면 된다. 연구원 관계자는 "데이터센터 냉각 기술의 발전은 데이터센터 운영의 경제적 효율성뿐 아니라 탄소 배출 저감을 통한 환경적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데이터센터의 효율적 운영은 사회 전반에 걸쳐 여러 긍정적인 효과를 유발해 스마트시티, 디지털 헬스케어, AI 연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중요한 기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세미나가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신사업인 데이터센터 운영의 효율성 증대와 더불어 기업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4.08 10:46한정호

"자본주의, 디지털 공유제로 진화중…규제완화보다 적절한 규제가 더 효과"

자본주의 핵심 속성인 개인소유 개념이 디지털 공유 시스템으로 급속 전환 중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그렇다고 공산주의를 지향한다는 얘기는 아니다. 디지털 공유제는 소프트웨어나 데이터, 지식, 콘텐츠 등 디지털 자원을 공공재처럼 자유롭게 공유하고 협력적으로 관리하는 체계를 말한다. DGIST ABB연구부 윤진효 책임연구원은 지난 5일 포르투갈 포르토에서 열린 국제학술대회 'FEMIB'에서 기조강연을 맡아 이같이 언급했다. 'FEMIB'는 경제·경영·IT 비즈니스 분야 국제 학회다. 윤 박사는 이 학술대회에서 '포스트 캐피탈리즘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주제로 영국과 이탈리아, 일본 등의 세계 각국 석학들과 공동 연구한 주요 성과를 공개했다. 윤 박사는 영국 그리니치대학 교수진과 함께한 연구에서 디지털 전환 시대에는 단순한 규제 완화가 아닌 '규제 전환'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한국의 원격의료 산업은 단순히 규제를 푸는 방식보다는 변화된 환경에 맞춘 새로운 규제로의 전환이 산업 활성화에 더 효과적일 수 있다는 의미다. AI 산업에서도 규제 완화 자체가 성장을 보장하지는 않는다며, 오히려 초기 불확실성을 줄여줄 수 있는 적절한 규제 설정이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윤 박사는 "자본주의의 출발점이었던 공유 자산의 민영화가 최근들어선 '디지털 공유제'로 전환중"이라며 "공유제가 새로운 자본주의의 미래를 규명하는 핵심 요소"라고 밝혔다. 이 공유제는 이탈리아 나폴리대학 교수진과의 공동 연구한 내용이다. 실제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오스트롬(Ostrom) 교수도 디지털 전환 시대에는 디지털 공유제와 각종 플랫폼 산업이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으며, 이들이 새로운 지식 공유의 장을 형성하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윤 박사는 "21세기에 적합한 시스템 거버넌스를 구축할 수 있다면"이라는 전제로 "디지털 소득세, 디지털 기본소득, 플랫폼 기본소득 등 새로운 제도의 실현 가능성도 커질 수 있다"고 강변했다. 윤 박사는 또 디지털 전환 시대에는 단순한 기술 혁신을 넘어, 기존에 축적된 기술을 신산업과 연결하는 비즈니스 모델 혁신이 더욱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한편 윤 박사는 8일 이탈리아 나폴리 대학, 14일 폴란드 시레시안 공대에서도 후속 강연을 이어갈 계획이다.

2025.04.08 10:44박희범

韓 주요 제조 공장, SK C&C AI·DX 기술로 안전 수준 높아진다

SK C&C가 최신 인공지능(AI)과 디지털 전환(DX)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쉬(SHE)' 서비스를 통해 제조 현장 안전 수준을 한층 강화한다. SK C&C는 대형 산업 현장과 제조 공장에 특화된 안전·보건·환경(SHE) 관리를 위한 '제조 산업 특화 AI DX 기반 쉬 서비스' 체계를 구축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최신 AI와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기존 '쉬' 시스템을 한층 정교하게 발전시켜 제조 현장을 모니터링하고 신속한 사고 위험 예측 및 예방 조치를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 AI와 IoT 기술을 접목해 현장에서 발생하는 각종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사고나 재해 발생 시 즉각적인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대형 공장과 산업 단지는 넓은 작업 공간과 복잡한 공정이 얽혀 있어 다양한 위험 요소가 존재한다. 이에 'AI DX 기반 쉬 서비스'는 이러한 환경을 고려해 고해상도 영상 분석, 진동 탐지, 가스 센서 네트워크 등 다양한 기술을 활용, 더욱 정밀한 안전 관리를 가능하게 한다. SK C&C는 국내 주요 제조 공장에 이 서비스를 도입해 공정 설비와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효율적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할 예정이다. 다수 반응기와 저장시설이 설치돼 있는 제조 공장에서는 다양한 화학 물질을 다루는 만큼 사고 발생 시 대형 화재나 유해가스 누출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AI DX 기반 쉬 서비스'는 공정 내 압력과 온도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이상 징후가 감지되면 즉각적인 경보를 발령한다. 또 실시간 작업자 위치 정보를 분석해 고위험 구역 접근을 사전 방지하고 음향 센서를 활용해 배관 균열이나 설비 이상을 조기에 감지하여 유지 보수를 지원한다. 이 서비스로 작업자 안전성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생산 라인 내 공기 중 유해물질 농도를 실시간으로 측정하고, 기준치를 초과할 경우 신속한 환기 및 공기 정화 조치를 통해 안전한 작업 환경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한다. 이를 통해 유해물질 감지 반응 시간이 70% 이상 단축되며 안전사고 발생률도 크게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대기 및 수질 데이터를 분석해 환경 규제 준수는 물론, 오염 최소화를 지원한다. 더불어 폐수, 미세먼지, 유해가스 등 제조 현장에서 배출되는 폐기물 데이터를 실시간 모니터링해 비정상적인 배출을 감지한다. 수질 오염도(COD), 이온농도지수(pH)와 같은 데이터를 분석해 오염 가능성도 예측하고 기준치를 벗어나면 작업자에게 알려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돕는다. SK C&C는 이 서비스로 오염 탐지 시간을 50% 이상 줄여주고 비정상적인 배출 감지율도 30% 이상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SK C&C는 '제조 산업 특화 AI DX 쉬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공장 현장에 최적화된 무사고·무재해 체계를 구축하고 제조 산업 전반의 안전성을 높이는 디지털 혁신을 이끌어 갈 계획이다. SK C&C 이재진 제조사업2본부장은 "최신 AI DX 기반 쉬 서비스는 제조 현장 안전 수준을 높이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제조 산업 현장에서 구성원 안전을 지키며 보다 효과적인 '쉬' 관리를 지원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4.08 10:40장유미

'인조이' 출시 초반 흥행...크래프톤, 수익 구조 다변화 '청신호'

크래프톤이 신작 시뮬레이션 게임 '인조이'의 얼리 액세스(Early Access) 버전 출시 이후 두드러진 성과를 보이며, 수익 구조 다변화를 통한 실적 개선 가능성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8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크래프톤은 인조이스튜디오에서 개발한 시뮬레이션 게임 '인조이'로 집중조명을 받았다. 인조이는 지난 달 20일 글로벌 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에 얼리액세스로 출시됐다. 이 게임은 출시 전날 스팀 인기 찜 목록(위시리스트) 1위를 기록했고, 출시 당일 스팀 최고 인기 게임(판매 수익 순) 1위에 오르며 화제가된 상태다. 특히 이 게임은 얼리액세스 출시 일주일 만에 누적 판매량 100만 장을 돌파하면서 단기간 크래프톤의 핵심 게임 지식재산권(IP)으로 자리매김했다는 의견도 있었다. 이 같은 초반 성과는 '인조이'의 콘텐츠 완성도와 그래픽 연출성 등이 호평을 받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 스팀 이용자 평가를 보면 80% 이상이 긍정 평가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게임 업계는 크래프톤이 '인조이'의 성공적인 출발을 바탕으로, 기존의 단일 게임 수익 구조에서 벗어나 수익원을 다변화하는 데 의미 있는 첫걸음을 내디뎠다고 평가하고 있다. 크래프톤은 그동안 대표작인 '배틀그라운드' 시리즈에 대한 수익 의존도가 크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당장 '인조이'가 글로벌 시장에서 단기간 성과를 보여준 만큼 크래프톤의 실적에도 긍정적인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크래프톤은 지난해 영업이익 1조원을 돌파하며, 한국 대표 대형 게임사로 더욱 확고한 위치에 오르기도 했다. 무엇보다 이번 '인조이'의 흥행은 크래프톤이 추진 중인 독립 스튜디오 체제 아래 다양한 장르의 신작 개발이 결실을 맺고 있음을 시사한다는 게 전문가의 대체적인 의견이다. 크래프톤은 인조이스튜디오 외에도 블루홀과 옴니크래프트랩스 등 복수의 스튜디오에서 신규 게임 IP 개발을 진행 중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크래프톤은 배틀그라운드 시리즈에 이어 인조이로 개발력과 사업력을 다시 입증했다"며 "이 회사가 인조이를 통해 독립 스튜디오 체제에 수익 다변화에 일부 성공한 만큼 향후 추가 신작에 대한 성과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25.04.08 10:38이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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