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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PC도 카메라도... 2534 소비자 따라 성수동行 탑승

인텔코리아가 1월 중순 코어 울트라 시리즈1(메테오레이크) 탑재 PC 팝업 전시장을 운영한 것을 시작으로 올해 들어 IT 관련 업체의 성수동 러시가 끊이지 않는다. 카메라 업체 니콘이미징코리아는 지난 6월 말부터 이달 7일까지 LES601성수에서 사진전 컨셉 팝업스토어 '오래된 취미'를 진행했다. 글로벌 PC 제조사인 델테크놀로지스도 지난 12일까지 AI PC를 주제로 체험존을 운영했다. 성수동 인근은 트렌드에 민감하고 구매력을 갖춘 젊은 층이 많이 몰리는 곳이다. 서울교통공사 집계에 따르면 2호선 성수역 하루 평균 승하차인원도 2020년 5만 3천여 명에서 지난 해 7만 8천여 명까지 늘어났다. 한 업체 관계자는 "자체 설문 조사 결과 주말마다 열리는 팝업스토어만 들르는 사람들도 적지 않아 일종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라고 설명했다. ■ 니콘이미징코리아 팝업스토어, 열흘간 6천명 방문 니콘이미징코리아는 지난 해 마포구 합정동에서 팝업스토어 '기록공작소'를 운영했지만 올해는 장소를 성수동으로 옮겼다. 2층으로 구성된 행사장 중 1층에는 사진작가가 촬영한 사진을 배치하고 2층에는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신제품인 Z6 Ⅲ와 렌즈를 배치했다. 니콘이미징코리아 관계자는 "팝업스토어에 열흘간 총 6천명, 하루 평균 600명이 방문했고 니콘 카메라 지참 방문객을 위해 준비한 Z f 핀뱃지 1천개도 조기 소진돼 신규 방문자와 기존 고객 모두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 델테크놀로지스, 일반 소비자 대상 체험 행사 성수동서 첫 진행 델테크놀로지스는 래티튜드 노트북·프리시전 워크스테이션 등 주로 기업용 고성능 PC 제품을 시장에 공급한다. 10일 오후 성수동 에스팩토리 체험존 현장에서 만난 이 회사 관계자는 "일반 소비자 대상 팝업 형태 체험존을 운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행사 기간은 주말이 아닌 평일 중 진행되지만 별도 등록이 필요한 첫 날에도 성수역 인근 지식산업센터에서 일하는 20대 후반에서 30대 중반 소비자들이 찾아 오는 등 효과는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성수동이 위치한 서울 성동구 내 지식산업센터 숫자는 2013년 32곳에서 지난 5월 기준 67개로 두 배 이상 늘어났다. 같은 기간 입주 업체는 1천900여 곳에서 5천900여 곳으로 세 배 이상 늘었다. ■ '성수동 효과'에 의구심..."비용 대비 효과는?" 국내 진출 IT 관련 주요 업체들은 젊은 소비자에게 다가갈 수 있는 가장 가까운 창구 1순위로 성수동을 꼽는다. '성수동 러시'는 당분간 끊임없이 계속될 전망이다. 한 제조사 실무자는 "성수동이 팝업스토어의 성지로 젊은 층의 반응이 뜨거운 것도 사실이며 해당 연령층을 타겟으로 잡은 브랜드라면 가능하면 성수동에서 각종 활동을 하는 것이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단 '성수동 효과'에 의구심을 품는 업체도 상당수다. 밖으로 보여 주기는 좋지만 들인 비용만큼 그 효과를 보고 있지 못하다는 의견이다. 한 글로벌 PC 제조사 마케팅 담당자는 "거의 모든 업체가 성수동을 찾다 보니 임대료도 전년 대비 상당히 올랐고 빈 일정을 찾기도 어렵다. 당초 예상보다 더 큰 비용이 드는 반면 효과는 불분명해 결국 성수동 팝업스토어 운영은 포기했다"고 설명했다.

2024.07.14 07:42권봉석

마이크로소프트, 팀즈 오피스365 커넥터 8월15일 폐기

마이크로소프트가 팀즈 채널로 써드파티 애플리케이션의 콘텐츠와 서비스 업데이트를 직접 가져올 수 있는 '팀즈 커넥터'를 오는 8월15일로 폐기하기로 했다. 사용자 비난이 격렬하게 일으키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전문 분석가는 팀즈에 대한 회사의 전략 교체를 보여준다고 진단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3일 블로그에서 '마이크로소프트 팀즈의 오피스365 커넥터를 오는 8월15일부터 단계적으로 폐기한다고 공지했다. 팀즈 오피스365 커넥터는 애저 데브옵스 서비스, 트렐로, 운더리스트, 깃허브 같은 서비스의 콘텐츠와 업데이트를 팀즈 채널 스트림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게 해주는 기능이다. 이 기능을 통해 팀원이 동기화 상태를 유지하고 관련 정보를 쉽게 알 수 있게 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팀즈 오피스365 커넥터 대신 '파워 오토메이트 워크플로'를 대체로 이용하라고 권장했다. 파워 오토메이트 워크플로가 더 확장성 있고 유연하며 안정적으로 팀즈로 정보를 전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8월15일부터 모든 클라우드 내에서 모든 커넥터 신규 생성을 차단하고, 10월1일부터 모든 클라우드 내에서 모든 커넥터의 작동을 중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팀즈 커넥터에서 파워 오토메이트 워크플로 전환하는 이전 방법을 안내했다. 하지만 해당 블로그에 일주일 만에 266건의 비난 댓글이 달렸다. 대부분 마이크로소프트의 폐기 공지가 너무 임박한 일정으로 나왔으며, 휴가철에 이뤄졌고, 파워오토메이트 워크플로 이전도 매우 고난도란 부정적 반응이다. 대체 솔루션을 사용하는 경우 비용이 증가한다는 비난도 나왔다. 디렉션스온마이크로소프트의 매리 조폴리 편집장은 마이크로소프트에게 팀즈가 더 이상 인기있는 제품이 아니기에 나타나는 전략적 변화를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그는 "마이크로소프트 제품이 최신의 가장 빛나는 보석이 아닌 수명주기 지점에 도달하면 마이크로소프트는 전략을 교체한다"며 "경영진은 제품이 계속 더 많은 사용자당평균수익(ARPU)를 창출할 방법을 찾아야 하는데 이는 거의 가격인상이나 추가비용없던 기능을 유료 기능으로 전환하는 등의 두가지 방법으로 이어지게 된다"고 적었다. 디렉션스온마이크로소프트의 짐 게이너 애널리스트는 "팀즈는 마이크로소프트 내에서 고성장 전략적 시장 황금의 아이 범주를 크게 벗어났고, 널리 채택된 제품과 서비스(오피스, 윈도 등)의 현금 젖소 광산으로 보내졌다"며 "시장 지위를 활용해 더 많은 수익을 창출하고 최신 황금의 아이들의 프로필을 높이는데 도움을 줬다"고 설명했다. 마리 조폴리는 "최근 점점 더 많은 기능이 별도 가격의 추가기능으로 출시되고 있다"며 "이미 AI, 보안, 고급회의 기능을 모은 월 10달러의 팀즈 프리미엄에서 이런 시작을 봤으며, 팀즈에서 코파일럿을 활용하려는 특권은 사용자당 월 30달러를 추가로 지불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팀즈 커넥터 폐기가 단순한 발표가 아니라고 지적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팀즈의 전략을 교체함으로써 장기적인 라이선스 변경까지 단행할 수 있는 중대한 시점이란 설명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018년 팀즈를 출시한 이래 역사상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비즈니스 앱이라고 강조했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폭발적 성장을 기록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매주 팀즈의 주요 기능을 새롭게 발표했고, 이는 대부분 추가비용없이 업데이트로 추가됐었다. 그는 마이크로소프트가 팀즈의 오피스365 번들링 판매에 따른 유럽위원회와 독점 소송에 휘말렸고, 자칫 연간 매출 10%에 해당하는 벌금을 지출해야 한다는 점을 들었다. 독점 시비가 제기된 2021년 팀즈 사용자 증가세도 주춤해졌다. 마이크로소프트에게 팀즈가 전략적 투자 제품이 아니게 됐다는 것이다. 그는 "팀즈가 셰어포인트, 프로젝트, 익스체인지, 스카이프포비즈니스 서버의 온프레미스 버전 등 수명주기에서 훨씬 더 진행된 제품의 클럽에 가입하기까지 아직 멀었겠지만, 팀즈가 그 지점에 도달하기 전에 고객은 팀즈 투자를 줄일 방법을 찾아야 한다"며 "아니면 마이크로소프트에서 더 이상 투자하지 않는 다른 제품에 대한 투자를 줄이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2024.07.14 07:41김우용

中 기업 80%, 비즈니스에 생성형 AI 도입

중국 기업의 80% 이상이 비즈니스에 생성형 인공지능(AI)을 사용한다는 통계가 나왔다. 14일(현지시간) 디지털인포메이션월드 등 외신에 따르면, 중국이 전세계에서 생성적 AI를 사용하는 기업이 가장 많은 나라로 확인됐다. 통계분석 기업 사스(SAS)는 보고서에서 전 세계 기업의 54%, 미국 기업의 65%가 생성형 AI를 사용하는 반면 중국에서는 83%의 기업이 생성형 AI를 사용 중인 것으로 집계됐다. 중국은 업무에 AI를 통합할 뿐 아니라 모든 시스템과 프로세스에 AI를 안전하게 사용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10년 간 등록된 중국의 생성형 AI 특허는 3만8천여개로 전세계에서 가장 많지만 같은 기간 미국의 생성형 AI 특허는 6천300여개다. 또한 사스는 많은 기업이 중국에서 생성적 AI를 사용하고 있지만, 시스템에 AI를 완전히 구현한 기업은 대부분 미국에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이 최신 AI에 사용할 반도체 칩의 중국 수출을 중단했기 때문에 중국 기업은 재료수급 문제로 생산성이 떨어질 수 있다는 점도 짚었다. 사스 관계자는 보고서를 통해 "성공적인 생성형 AI 서비스 기술 활용을 위해선 종합적 거버넌스·기술 통합·전문가 지도가 필요하다"며 "많은 기업들은 적절한 거버넌스 시스템을 구축하기 전에 생성형 AI를 도입하고 있는데, 이로 인해 나중에 품질과 관련 규정 준수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24.07.14 07:35정석규

자동차보험 한방진료비, 10년 동안 5.5배 늘었다

자동차보험 한방진료비가 10년간 5.5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과잉진료라는 지적이 나온다. 송언석 국민의힘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자동차보험 한방진료비는 지난 2014년 2천722억원에서 작년 1조4천888억으로 10년간 약 5.5배 늘었다. 2014년~2023년 기간동안 비급여 항목 가운데 '약침'은 143억원에서 1천551억원으로 약 10.8배 불어났다. '물리요법'은 83억원에서 642억원으로 7.7배, '첩약'은 747억원에서 2천782억원으로 3.7배 상승했다. 한방 병·의원의 교통사고 환자수는 일반 병·의원의 환자 수보다 많다. 심사평가원은 2019년 일반 병·의원의 교통사고 환자 수는 197만429명으로, 한방병·의원 132만9천836명 보다 64만명 많았다. 그렇지만 2022년부터 한방 환자 수가 더 많아졌다. 지난에만 한방 병·의원 내원 환자 수는 162만8천905명, 일반병원은 145만265명으로 집계돼 한방 환자수가 18만명 많았다. 또 자동차보험을 청구하는 전체 의료기관은 2014년 1만6천245개에서 작년 2만594개로 26.8% 증가했다. 반면, 한방병원은 224개에서 534개로 138.4% 큰 폭으로 늘었다. 송언석 의원은 “경미한 교통사고 환자에 대한 과잉진료와 치료는 자동차 보험료 인상으로 이어져 경제적 부담을 초래한다”라며 “교통사고 한방치료 환자에 대한 합리적 기준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2024.07.14 07:30류승현

SSG닷컴, 그로서리 특화 멤버십 '신세계 유니버스 쓱배송 클럽' 출시

SSG닷컴이 15일부터 그로서리 특화 멤버십 '신세계 유니버스 쓱배송 클럽'을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SSG닷컴은 멤버십 서비스를 기존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과 신세계 유니버스 쓱배송 클럽으로 이원화해 운영한다.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은 모든 상품군에서 폭 넓은 할인을 선호하는 고객을 중심으로 운영되며, 쓱배송 클럽은 식료품∙생필품 쇼핑을 선호하는 고객에게 도움될 수 있도록 쓱배송∙새벽배송 무료배송 조건을 낮추고 할인에 집중했다. 쓱배송 클럽은 쓱배송∙새벽배송 상품에 적용되는 무료배송 쿠폰과 8% 할인 쿠폰을 각각 3장씩 매달 지급한다. 무료배송 쿠폰은 1만4천900원 이상 주문 시, 할인 쿠폰은 5만원 이상 구매 시 사용 가능하다. 기존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 멤버십 그룹사 할인·백화점 상품 무료 반품, 멤버십 전용딜 구매 할인 등도 동일하게 제공된다. 출시 기념 멤버십 연회비는 1만원이다. 기한을 정해 두지 않고 기존 3만원에서 인하한다. 여기에 더해 쓱배송∙새벽배송 주문에 사용하는 장보기 지원금 1만5천원을 지급한다. 장보기 지원금은 쓱배송∙새벽배송 상품 주문 시 최대 5천원씩 사용 가능하다. 이외에도 15일부터 내달 11일까지 다양한 '쓱배송 클럽' 연계 기획전을 진행한다. 쓱배송 클럽과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 전체 회원을 대상으로 톱 브랜드 최대 50% 할인 행사를 연다. CGV 영화예매권과 배스킨라빈스, 코카콜라제로, 파워에이드, 불닭볶음면, 스팸클래식, 백설올리브유 등 인기 브랜드 상품을 특가에 만나볼 수 있다. 멤버십 갈아타기를 고심하는 고객을 위한 지원금 이벤트도 있다. 쓱배송 클럽 가입자 본인이 타사의 멤버십 이용 화면을 캡처해 이벤트 페이지에 올리면 SSG머니 1만5천원을 제공한다. SSG닷컴 임정환 그로스전략담당은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과 쓱배송 클럽은 가입 즉시 연회비에 상응하는 포인트 페이백 혜택을 받아 가입자가 체감하는 실질 구독료는 0원”이라며 “특히 그로서리 상품을 장바구니에 적게 담을 때는 무료배송 쿠폰을, 많이 담을 때는 할인 쿠폰을 사용해야 '쓱배송 클럽'의 혜택이 커지게 된다”고 강조했다.

2024.07.14 06:00최다래

구글 픽셀9, 가격 정보 유출…"특정 모델 더 비싸져"

구글이 차세대 플래그십 스마트폰 '픽셀9' 시리즈의 가격을 조정할 것이라는 소식이 나왔다. IT매체 안드로이드오쏘리티는 11일(현지시간) 프랑스 매체 딜랩스(dealabs) 보도를 인용해 구글 픽셀9 시리즈의 프랑스 출고가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픽셀9 128GB 모델 899유로·256GB 모델 999유로 ▲픽셀 9 프로 128GB 모델 1천99유로·256GB 모델 1천199유로·512GB 모델 1천329유로다. 구글 픽셀9 프로 XL의 경우 ▲28GB 모델 1199유로 ▲ 256GB 1299유로 ▲ 512GB 1429유로 ▲ 1TB 모델 1689유로이며, 구글 픽셀9 프로 폴드는 ▲ 256GB 모델 1899유로 ▲ 512GB 모델 2천29유로에 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 유출된 가격을 전작 픽셀 8 시리즈와 비교했을 때 픽셀9 프로와 픽셀9 프로 폴드의 가격은 전작 픽셀8 프로 및 픽셀 폴드1과 비슷하다. 하지만, 픽셀9 128GB·256GB 모델의 경우 약 100유로~140유로(약 15~21만원) 가량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유럽 가격이 반드시 다른 국가의 출고가와 동일하게 환산되지 않지만, 가격 인상 추세는 다른 지역에도 적용될 수 있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2024.07.13 17:13이정현

갤럭시Z플립 6 배터리 성능, 전작과 비교해봤더니

미국 IT매체 폰아레나가 최근 공개된 삼성 갤럭시Z 플립 6의 배터리 수명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를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삼성 갤럭시Z 플립6은 갤럭시Z 폴드6과 달리 전작에 비해 배터리 용량이 약 10% 증가했고, 더 효율적인 프로세서를 탑재했기 때문에 배터리 성능이 어느 정도 개선됐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었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Z 플립6을 공개하며, 플립6의 경우 ▲ 영상 재생 시간 23시간 ▲ 오디오 재생시간 68시간 이라고 밝히며, 전작 갤럭시Z플립 5의 ▲ 영상 재생 시간 20시간 ▲ 오디오 재생시간 57시간 보다 훨씬 더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폰아레나가 진행한 웹 브라우징 배터리 테스트 결과에 따르면, 갤럭시Z 플립6은 16시간 이상 지속돼 이전 두 제품(약 12 시간)에 비해 성능이 크게 향상됐다. 또, 유튜브 영상 스트리밍 테스트에서는 플립6은 9시간 8분을 기록해 플립5의 7시간 13분, 플립4의7시간 20분보다 약 2시간 더 길었다. 특히 3D 게임 테스트에서 갤럭시Z플립 6은 전작들에 비해 5시간 가량 더 길게 유지됐는데, 이는새롭게 적용된 증기 챔버가 휴대폰 내부 온도에 큰 개선을 가져온 것으로 보인다고 해당 매체는 평했다.

2024.07.13 12:45이정현

현대차, 6년 연속 무분규 임협 마무리…연봉 5천만원 인상 효과

현대자동차 노조가 6년 연속 무분규로 임금협상 교섭을 마무리했다. 노조 설립 이후 사상 최장 기간이다. 현대차 노조는 전날 전체 조합원을 대상으로 올해 임금협상 잠정합의안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투표자 대비 58.93%의 찬성으로 가결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투표에는 전체 조합원 4만3천285명 중 3만6천588명(투표율 84.53%)이 참여했다 개표 결과 찬성 2만1천563명(58.93%), 반대 1만4천956명(40.88%), 무효 68명(0.19%)로 집계됐다. 올해 합의안에는 기본급 11만2천원(호봉승급분 포함) 인상, 2023년 경영성과금 기본급의 400%+1천만원 지급, 2년 연속 최대 경영실적 달성 기념 별도 격려금 100%+280만원 지급, 주식 25주 지급 등을 담았다. 역대 최대 수준의 임금 인상이다. 노사는 이와 별도로 기술직 총 800명 추가 채용(내년부터 2026년까지 총 1천100명 채용), 특별사회공헌기금 15억원 조성, '글로벌 누적 판매 1억 대 달성'이 예상되는 9월께 품질 향상 격려금 500만원과 주식 20주도 추가 지급, 상품권 20만원 어치, 숙련 재고용 제도(촉탁계약직)를 기존 1년에서 총 2년으로 확장 등에도 합의했다. 현대차 노사는 2019년부터 올해까지 무분규 타결을 이어가게 됐다. 6년 연속 무분규 타결은 1987년 현대차 노조 창립 이후 처음이다. 노조는 올해 파업권을 확보하고 일정까지 잡았으나, 파업 예정일을 이틀 앞둔 이달 8일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최대 수준 임금 인상과 숙련 재고용 제도 연장 등으로 쟁점을 정리하면서 합의안을 도출한 것으로 분석된다. 현대차는 "노사가 글로벌 시민 구성원으로서 사회적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고 더 나은 내일을 위해 함께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노사는 15일 올해 임협 조인식을 열 예정이다.

2024.07.13 12:03김재성

포스코, 2026년까지 '이차전지 소재' 매출 11조 목표

포스코그룹이 오는 2026년까지 이차전지 소재 사업으로 매출 11조원을 달성하는 등 사업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포스코홀딩스는 지난 12일 '제3회 포스코그룹 이차전지소재사업 밸류데이'에서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이차전지 소재 사업 고도화 전략을 밝혔다. 이날 김준형 포스코홀딩스 이차전지소재총괄 부사장은 이번 전략을 소개했다. 전략에는 ▲'풀 밸류체인' 완성 ▲사업 경쟁력 강화 ▲차세대전지 소재 시장 선점으로 캐즘을 돌파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시장 성장 둔화(캐즘) 시기를 적극 활용해 우량 자원 확보와 효율적인 양산 체계 구축 등 근원경쟁력을 강화해 글로벌 상위권 원료·소재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올해는 포스코그룹이 보유한 이차전지 소재 모든 공급 체계를 본격 가동하는 원년으로, 풀 밸류체인 완성을 통해 고객 맞춤형 통합 솔루션을 제공한다. 포스코그룹은 철강 사업의 노하우를 그룹 이차전지 소재 사업에도 공유해 운영 및 조업 경쟁력을 키울 계획이다. 미래기술연구원-포스텍-포스코퓨처엠과 연계한 산학연 역량을 총 동원한 그룹 시너지를 창출해 이차전지 소재 사업 성장을 본격 견인한다는 방침이다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 포스코그룹은 캐즘을 기회로 염호, 광산 등 리튬 우량 자원을 확보한다. 글로벌 무역 규제에 대비해 국내에서 제련과 정제를 마친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적격 니켈 제품을 생산한다는 전략도 세웠다. 양극재는 고객 다변화와 제품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음극재는 IRA 적격 및 비(非)해외우려집단(FEOC) 생산 기업으로서 천연, 인조, 실리콘계 등 음극재 라인업을 강화한다. 포스코그룹은 이차전지 소재 사업 투자를 지속해 2026년까지 리튬 9만6천톤, 니켈 4만8천톤, 양극재 39만5천톤, 음극재는 11만4천톤까지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잡았다. 차세대전지 소재 시장 선점을 위해선 고객사 전고체 전지 상용화 계획과 연계해 전고체 전지 3대 요소인 양극재, 고체전해질, 리튬메탈 음극재를 모두 공급할 계획이다. 홍영준 이차전지소재연구소장 부사장은 글로벌 이차전지 소재 및 자동차사들의 차세대 전지 개발 현황과 그룹에서 주목하고 있는 차세대 소재,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특허 확보 등 개발 전략을 발표했다. 포스코그룹은 철강, 이차전지와 신소재를 축으로 오는 2030년 시가총액 200조원을 목표로 소재 분야 글로벌 최고 기업가치를 달성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2024.07.13 11:23김윤희

"머스크의 엑스, '파란색 체크 표시' 유료화로 벌금 물 수도"

일론 머스크의 엑스가 유럽연합(EU)으로부터 막대한 벌금을 낼 위기에 처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 등 외신들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EU 집행위원회는 이날 엑스가 '디지털서비스법'(DSA)을 위반했다고 밝혔다. EU는 엑스의 파란색 체크 표시 검증 시스템이 DSA에 따른 규칙을 위반해 사용자를 속이고 기존 산업 관행에 어긋난다고 경고했다. EU 집행위원회는 과거 트위터 시절 유명인이나 기업 등 공식 계정에 일종의 인증의 수단으로 사용됐던 파란색 체크 표시 시스템이 2년 전 머스크가 엑스를 인수한 후 유료로 전환한 것에 대해 사용자의 판단에 부정적 영향을 준다고 밝혔다. 이 같은 결정은 "누구나 '검증된' 상태를 얻기 위해 돈만 내면 되기 때문에, 사용자가 계정의 진위성과 상호작용하는 콘텐츠에 대해 자유롭고 정보에 입각한 결정을 내리는 데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EU는 설명했다. 또, 엑스가 광고와 연구자에게 공개 데이터를 제공하는 것과 관련해 투명성 의무를 준수하지 못하고 있으며, 소비자 실수를 유도해 업체들이 수익을 얻어가는 '다크패턴'을 사용해 사용자를 오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번 발표는 예비 조사결과로 X는 EU의 결정에 대해 변호할 수 있지만, EU의 조사 결과가 최종적으로 확인되면 엑스는 전 세계 총 매출의 최대 6%에 달하는 막대한 벌금을 내야 한다. 지난해 8월부터 시행되고 있는 DSA는 소셜 미디어 플랫폼이 가짜뉴스, 딥페이크 등 유해 콘텐츠를 자체 관리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2024.07.13 11:00이정현

엔씨소프트 TL, 대변화 주목...'비상' 쇼케이스 라이브 방송 예고

엔씨소프트가 대표작 '쓰론 앤 리버티(THRONE AND LIBERTY, TL)'의 변화를 앞두고 이용자와 소통에 나선다. 13일 엔씨소프트에 다르면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TL의 라이브 쇼케이스 일정이 확정됐다. 이번 라이브 쇼케이스는 오는 19일 저녁 8시 15분 TL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진행하며, 대규모 업데이트 쇼케이스 '비상;飛上 Update Preview'에 대한 내용으로 꾸민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쇼케이스에는 TL 캠프의 박건수 TF장이 발표를 진행하고, 방송인 허준이 진행을 맡는다. 쇼케이스 '비상;飛上 Update Preview'에서는 24일 새롭게 오픈하는 성장 특화 서버인 '하이퍼 부스팅 서버'를 비롯해 전투 및 던전 플레이, 성장 경험에 큰 변화를 주는 시스템 개편 업데이트 등에 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또 다음 달 21일 추가되는 신규 지역 '톨랜드'의 정보와 다양한 이벤트도 상세히 공개할 계획이다. TL은 이용자와 긴밀한 소통을 이어간다.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실시간 채팅 문의에 답변하는 Q&A를 진행할 계획이다. TL은 지난 달 22일 온·오프라인 이용자 간담회 'TL MEET UP'을 여는 등 이용자와 지속적인 소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24.07.13 10:34이도원

국가 산업이라더니…新 SW 성장 '뜬구름 잡기'였나

디지털플랫폼정부 전환을 천명한 한국이 정작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등 신(新) 소프트웨어 사업에선 부진을 면치 못했다. 신 소프트웨어 기업들이 인력 수급, 투자 유치 등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투자 대비 효능이 떨어지는 신규 채용은 꺼리는 모양새다. 13일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가 발표한 '2023 소프트웨어산업 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신 소프트웨어 진출 기업들은 AI 약 800명, 클라우드 약 1천200명 등 총 4천200여 명 정도의 인력이 부족하다고 대답했다. AI 기업은 작년 대비 480개, 클라우드 추진 기업은 829개 늘어났지만 인력 수급 문제로 사업 정상 진행에 난항을 겪었다. 특히 기업들의 신입 사원 채용 계획은 2022년 62.6%에서 2023년 49.1%로 1년만에 급락했다. 신 소프트웨어 사업 인력 확보 응답 계획(1·2순위 복수응답 기준) 문항에 따르면 기존 인력을 교육 후 재배치하겠다는 비중은 84.0%, 신규 인력을 뽑겠다는 입장은 49.1%로 차이가 있었다. 2024년 신소프트웨어 분야별 인력 충원 계획도 경력직이 약 3천 명 수준으로 신입 약 1천400명에 비해 높았다. 반면 기존 인력의 포지션을 신소프트웨어 업무로 변경하겠다는 비율은 크게 늘었다. 2019년 54.1%에 불과하던 비중은 2023년 84.0%로 크게 늘었다. 경제 불경기 등이 겹치며 기업들은 '내부 인원 돌려막기'로 업계 위축에 대비하는 모양새다. 전반적인 소프트웨어 기업들의 총 매출액은 2022년 대비 2023년 3.9% 성장했지만 AI 기업들은 투자액 국가 순위 하락, 고급 인재 유출 등 악재가 겹치며 울상을 지었다. 미국 스탠퍼드대 인간 중심 AI연구소(HAI)의 'AI 인덱스'가 내놓은 글로벌 AI 민간 투자 규모 순위에서 한국은 2022년 6위에서 2023년 9위로 추락했다. 흉흉한 분위기는 고스란히 통계에 담겼다. 신소프트웨어 사업에서 매출이 발생했다고 응답한 기업 중 AI를 통해 성과를 거둔다고 답한 기업은 65.1%에 불과했다. 클라우드가 84.8%, VR·AR이 83.4%를 기록한 것에 비하면 초라한 수치다. 이는 작년 출범한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디플정위)가 제시한 미래 국가 비전과는 사뭇 다르다. 디플정위는 국가가 나서 초거대 공공AI, 클라우드 네이티브 도입에 나서겠다고 했지만 민간 사업까지 이끌기엔 역부족이었다. 고진 디플정 위원장은 AI 기업들의 부진에 지난 5월 "국가 간의 AI 기술 격차가 경제 격차를 심화 시켜선 안된다"고 우려했다. 이 외 소프트웨어 기업이 신소프트웨어 사업을 추진하려고 할 때 겪는 애로사항으론 ▲수요 및 수익성 불확실(22.4%) ▲자금 및 투자유치 어려움(16.5%) ▲부족한 비즈니스 성공사례(15.8%) 순으로 꼽혔다. 한국AI교육협회 회장인 문형남 숙명여자대학교 글로벌융합학부 교수는 "AI 인재를 키우는 대학원 학과들이 만들어졌지만 이들은 석·박사 과정을 밟아야 해 육성에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다"며 "빅테크 등 기업들이 당장 원하는 인재를 키워내기 위해선 정부가 신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6개월, 1년 교육 과정을 지원, 계획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24.07.13 10:00양정민

"도쿄보다 10배 더"...파리 올림픽, 사이버 범죄 '초긴장'

다가오는 파리올림픽 기간 중 전례 없이 많은 사이버 범죄가 예상됨에 따라 프랑스 보안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프랑스 정부는 사이버 범죄 전담 헌병대를 꾸리는 한편 서버 보안에 만전을 기할 전망이다. 13일 보안 업계와 외신에 따르면 프랑스 정부는 가짜 올림픽 티켓 예매 사이트 일제 단속에 나서 338곳을 적발했다. 프랑스는 적발된 가짜 티켓 사이트 338곳 중 51곳을 폐쇄하고 140곳은 사법 당국에 통보했다. 이번 단속 작업에는 200명 이상 규모의 군 헌병대가 동원됐다. 문제는 이번 올림픽 기간 중 45억 건에 달하는 사이버 범죄가 예상된다는 점이다. 파리올림픽 협력 보안 업체 시스코는 이번 올림픽에서 '2020 도쿄 올림픽' 때보다 8~10배 정도 많은 사이버 공격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시스코의 설명에 따르면 2020 도쿄 올림픽 당시 약 4억5천만 건의 사이버 범죄가 발생했다. 그보다 8년 전인 '2012 런던 올림픽'의 사이버 공격 건수는 약 2억2천500만 건 수준이었다. 이번 올림픽 때는 2012년에 비해 사이버 공격 건수가 20배 가까이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는 얘기다. 올림픽 관련 사이버 범죄 피해는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 '사이버 말베이엉스(Cyber Malveillance)'를 운영하는 프랑스 사이버 범죄 감시 정부 기관 GIP ACYMA은 "이미 가짜 티켓 판매 사이트에서 사기를 당한 사람들이 속출하고 있다"며 "파리 올림픽 티켓은 올림픽 조직위원회가 운영하는 공식 티켓 구매 사이트에서만 구매할 수 있고 이 외의 구매 사이트 및 방법은 모두 가짜"라고 강조했다. 외신들도 문제점을 지적했다. 뉴욕타임스를 비롯한 주요 외신들은 '2018 평창 올림픽' 개막식 때 러시아 발 사이버 공격으로 일부 관객들이 티켓 인쇄에 불편을 겪었던 사례를 언급했다. 당시 평창 올림픽조직위원회는 러시아의 웜 공격으로 인해 수천 대의 컴퓨터 데이터가 사라지며 올림픽 서버 관리에 혼란을 겪었다. 외신들은 이어 파리 올림픽도 QR코드 티켓 등이 표적이 될 우려가 있다고 바라봤다. 프랑스 24는 "경기장 주변 등 특정 지역에 접근하기 위해선 QR코드 형태의 게임 패스가 필요하다"고 보도했다. 올림픽 전후로 주변 교통 등이 통제될 예정이기 때문에 '파리 대중교통 2024 (Transport Public Paris 2024)'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현장 우회 경로를 제공한다는 것이 프랑스 올림픽 기관의 방침이다. 또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이용한 올림픽 허위 티켓·암표 광고 사례가 많아지며 프랑스 당국은 SNS 이용에 주의를 당부했다. GIP ACYMA 측은 티켓 재판매를 제안 받거나, SNS에서 가짜 게임 등에 당첨됐다고 연락이 오는 경우 개인정보 부정 사용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다만 프랑스 보안 당국은 사이버 공격 대응에 어떤 대책이 있는지는 구체적으로 말하지 않았다. 프랑스 사이버보안청 빈센트 스투루벨 사무총장은 "이번 올림픽은 큰 사이버 위협에 직면해 있지만 우리는 전례 없는 양의 준비를 해왔고 해커들보다 한 발 더 앞서 있다"고 자신했다.

2024.07.13 08:18양정민

"안 쓰고 싶었는데"...유료 병원 예약 앱에 부모들 '울상'

"돈 내라는 앱 누가 쓰고 싶어 하나요. 주변 소아과가 온통 앱으로 예약을 받으니, 울며 겨자먹기로 쓰는 거죠." 6살 자녀를 둔 한모(42)씨는 최근 병원 진료 예약 앱 똑닥의 유료 멤버십을 구독했다. 유료 앱은 사용하고 싶지 않았지만 집 근처 소아과가 모두 똑닥으로 예약 환자를 받고 있는 탓이다. 한씨는 "현장 접수를 하면 똑닥 예약 환자에 밀려 2시간이 넘게 기다려야 한다"며 "아이가 아파 마음이 급한데 진료 순서가 밀리는 것을 지켜보기만 할 수는 없지 않냐"고 털어놓았다. 이어 "나중에 요금이 인상돼도 소아과에서 똑닥과 제휴를 유지한다면 어쩔 수 없이 계속 구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똑닥은 월 1천100원 멤버십 구독을 통해 병원 진료를 예약할 수 있는 앱이다. 현재 전국 병·의원 1만5천 곳과 제휴를 맺고 있다. 이중 소아과는 약 2천여 곳이다. 가정의학과, 청소년과 등 소아과 진료를 병행하는 병·의원을 더하면 실질적으로 소아 환자를 진료하는 제휴 병원은 더욱 많다. 똑닥 제휴 소아과가 증가하며 어린 자녀를 둔 부모에게 똑닥 멤버십 구독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돼가고 있다. 지난달 똑닥 멤버십 구독을 시작했다는 홍모(42)씨는 "8살 딸이 갑자기 고열이 나 소아과를 찾았는데 이미 똑딱 예약이 많아 진료가 불가능하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며 "그날 할 수 없이 멤버십을 결제했다"고 밝혔다. 유치원생 딸을 키우는 김모(38)씨도 "주변 학부모 10명 중 7명은 똑닥 멤버십을 구독하는 것으로 안다"며 "진료비도 아니고 예약비까지 내는 것에 불만이 있지만 구독을 안하면 아이가 아플 때 진료받기가 힘든데 어쩌겠냐"고 한탄했다. 똑닥 관계자는 "아직 병원 진료를 희망하는 이들은 모바일보다는 물리적 방문이 익숙한 경우가 많다"면서 "의료 전반에 대한 똑닥의 영향력이 그리 크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똑닥 제휴 병원이 백프로 앱 예약 환자만 진료하는 것은 아니고 현장 접수를 병행하는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인하대 소비자학과 이은희 교수는 "어플 예약자로 인해 현장 접수자가 진료를 받지 못하는 상황은 소비자 선택 침해가 발생하는 것"이라며 "정부 차원에서 병원이 일정 비율 이상 현장 접수를 받도록 규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4.07.13 08:00조수민

아이스크림미디어, 증권신고서 제출…8월 중 상장

AI·에듀테크 기업 아이스크림미디어(대표 허주환)가 12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나선다고 밝혔다. 아이스크림미디어는 이번 상장에서 총 246만주를 전량 신주로 모집한다. 주당 공모 희망가 범위는 3만2천원~4만200원으로 공모 예정 금액은 787억원~989억원이다. 오는 31일부터 8월 6일까지 5영업일 간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8월 9일~12일에 일반 공모 청약을 진행할 계획이다. 상장 시기는 8월 중 예정이며, 상장 주관회사는 삼성증권이다. 아이스크림미디어는 지난 2002년 설립된 한국 최초의 디지털 교육 플랫폼 기업이다. 디지털 기반 교육 시장 성장과 AI 시대를 맞아 최근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회사의 대표 서비스인 '아이스크림S'는 전국의 초등 교실 93% 이상이 활용하고 있는 국내 최초 디지털 교육 플랫폼이다. 160여 개의 디지털 수업 도구 및 소프트웨어를 개발해서 서비스하고 있으며, 현재 국내 유일하게 약 650만 개의 디지털 멀티미디어 교육 콘텐츠 아카이브를 보유하고 있다. 회사의 지난해 매출액은 1천230억원, 영업이익은 340억원으로, 영업이익률은 27.6%를 기록했다. 전년인 2022년 대비 매출액은 18.16%, 영업이익은 11.35% 상승한 수치다. 향후 아이스크림미디어는 초등 콘텐츠에 집중된 비즈니스 모델을 유아 및 중고등 분야로 확대하고 해외 진출을 통한 시장 확대로 중장기 성장을 이끌 예정이다. 또한, 기존 디지털교과서를 개발 및 판매한 자산을 기반으로, 2025년부터 도입되는 AI디지털교과서를 개발하여 검정심사를 준비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큰 폭의 성장을 이룬다는 계획이다. 허주환 아이스크림미디어 대표는 “디지털 AI 교육산업의 글로벌 시장은 이제부터가 시작이다. 코스닥 상장을 통해 성장을 위한 사업 역량을 더욱 강화하고 자체 구축한 에듀테크 생태계와 직접 개발한 소프트웨어 및 AI 기술력을 기반으로 해외사업을 추진해 한국을 넘어 글로벌 1위의 에듀테크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2024.07.12 20:33안희정

카카오게임즈 '가디언 테일즈', 서비스 4주년 기념 대규모 업데이트

카카오게임즈(대표 한상우)는 12일 미국 개발사 콩 스튜디오(대표 원(Won))가 개발한 모바일 RPG '가디언 테일즈'의 서비스 4주년 업데이트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카카오게임즈는 4주년을 기념하여 신규 영웅 '신입 선녀 다빈'을 추가하고, 인게임 로비에 축하 테마를 적용했다. 이번에 등장한 '신입 선녀 다빈'은 신비롭고 우아한 외모와는 달리 매사에 서투른 면모를 가지고 있으나, 어떤 일이든 될 때까지 도전하는 노력파 캐릭터다. 카카오게임즈는 '신입 선녀 다빈'의 업데이트와 함께 해당 영웅의 번외 스토리를 확인할 수 있는 부유성 신규 비주얼 노벨 '하늘의 선녀와 연못의 신선'을 추가하고, 오는 7월 25일까지 픽업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와 함께, 다양한 인게임 보상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시작했다. 먼저, 7월 24일까지 최대 50회 영웅/장비 무료 소환 기회를 제공한다. 또 25일까지 게임에 접속하는 이용자를 대상으로 '선택 소환 컨트롤러 100개'와 '4주년 기념 스티커 팩', '에픽 초월 망치' 등을 제공하는 출석 이벤트 1편을 실시하고, 각종 아이템을 구매할 수 있는 '이벤트 젬 상점'을 오픈한다. 이와 더불어, 8월 8일까지 '히어로 크리스탈 400개', '전설의 각성석 40개', '축복의 서 50개' 등을 지급하는 출석 이벤트 2편을 함께 실시한다. 여기에, 신규 스페셜 코스튬 '마에스트라 미래 공주'와 '하우스 브레이커 안드라스' 2종도 선보인다. 특히 '마에스트라 미래 공주'는 게임 내 상점에서 무료로 획득할 수 있으며, 스페셜 코스튬 착용시 일러스트와 사운드, 기술 이펙트 등이 변경되어 새로운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모바일 RPG '가디언 테일즈'는 레트로 풍 도트 그래픽과 흡입력 있는 스토리 전개, 게임 전반에 깔린 독특한 유머 코드, 차별화된 컨트롤 요소 등으로 국내외에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가디언 테일즈'의 4주년 업데이트와 관련한 자세한 정보는 공식 카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4.07.12 18:11강한결

하이브IM '별이되어라2', 서비스 100일 맞이 대규모 업데이트 실시

하이브IM(대표 정우용)은 12일 플린트(대표 김영모)에서 개발한 2D 액션 MORPG '별이되어라2: 베다의 기사들'에서 정식 서비스 100일을 맞아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최초의 듀얼 속성 플레이어블 캐릭터인 '데스크라운'이 새롭게 등장했다. 이 캐릭터는 장검을 사용하는 어둠과 불 속성의 탱커로, 피격 대상에 따라 상성에 맞는 속성 공격을 펼치는 스마트한 공격이 주된 특징이다. 버프와 디버프 스킬을 비롯해 상대에게 빠르게 접근해 공격하는 '어둠 궤적 찢기' 및 공중에서 낙하해 범위 공격하는 시그니처 스킬 '죽음의 심판' 등 압도적인 공격력과 방어력으로 상대를 제압한다. 또한 신규 콘텐츠인 '디에리의 회화'가 공개됐다. 로그라이크 형태의 27층으로 구성됐으며, 각 층마다 보스가 존재한다. 이용자는 보스와의 전투에서 승리하면 다음 층으로 진입할 수 있다. 보스 구역을 돌파하면 '색감의 추상'을 보상으로 받을 수 있으며, 이를 활용하여 신규 장비 '엘시드'를 획득할 수 있다. 탱커, 딜러, 서포터, 힐러와 같이 포지션에 알맞은 형태의 엘시드 착용 시 추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여기에 시련의 탑 시즌 5가 시작되며 9층부터 12층까지 달성률이 초기화됐다. 이용자들은 시련의 탑에 다시 한번 도전해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하이브IM은 별이되어라2의 정식 서비스 100일을 기념해 8월 1일(목)까지 다채로운 이벤트를 실시한다. 출석 이벤트를 통해 매일 게임에 접속한 이용자에게 5성 베다의 기사와 무기를 획득할 수 있는 선택권 등을 보상을 지급한다. 또, 같은 기간 동안 주어진 임무를 완료하면 '5성 광륜', '운명의 결정', '인연의 결정' 등 각종 아이템을 제공하는 특별 이벤트도 함께 실시한다. 복귀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모험 지역 보상 2배 이벤트도 마련됐다. 한편, 하이브IM은 개발자 노트를 통해 이용자와의 지속적인 소통을 강화하고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는 등 서비스 개선을 위해 적극 노력할 방침이다. 뿐만 아니라, 이용자에게 감사한 마음을 담은 헌정 영상 '100일간의 기록 & 영광의 자리'를 공개했다. 인포그래픽 형태로 구성된 이번 영상은 이용자들이 게임을 즐기며 써내린 이야기는 물론, 데스크라운을 포함해 풍성한 보상을 획득할 수 있는 '디렉터의 쿠폰'을 확인할 수 있다.

2024.07.12 17:45강한결

"청년 리더 키운다"…KISA, '아·태지역 인터넷거버넌스 아카데미' 개최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아태지역 청년들을 글로벌 인터넷거버넌스 리더로 육성하기 위해 나섰다. KISA는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부산에서 '2024년 아·태지역 인터넷거버넌스 아카데미(APIGA)'를 개최했다. '인터넷거버넌스 아카데미'는 인터넷거버넌스 기초 개념을 정립하고 인터넷 이슈에 대한 국제사회의 정책결정에 대해 토론하는 교육과정이다. 지난 2016년부터 아태지역 청년을 대상으로 매년 한국에서 개최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호주, 일본, 싱가포르 등 총 23개국 인터넷 전문가 30여 명이 강사로 참여했다. 특히 국제인터넷주소기구(ICANN) 등 인터넷 주소 관련 국제기구의 임원진과 분야별 전문가들이 강연을 했다. 교육은 생성형 AI, UN의 최신 AI 동향, 인터넷 주소자원과 거버넌스의 개념 등에 대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인터넷거버넌스포럼 제안서를 작성하고 모의 국제기구 회의에 참가하는 등 실습·토론 활동을 통해 정책 결정과정의 기초를 다졌다. 현장교육에 참가하기 위해 수강생들은 지난 6월 온라인 사전교육을 수료해야만 했다. 이들은 4주 간 인터넷주소 운영체계와 국제기구별 정책 개발 절차 등에 대해 철저히 공부한 후 이달 진행된 교육에 참가했다. 이상중 KISA 원장은 "인터넷거버넌스 아카데미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수용할 수 있는 정책을 이끄는 과정을 배웠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글로벌 인터넷 정책 결정과정에 적극 참여하고 국제사회를 리드하는 인재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4.07.12 17:18조이환

파업 중인 삼성 노조, 집회 참가 6500명→150여명...설득력 잃었나

무기한 총 파업에 들어간 삼성전자 노조의 집회 참여자수가 6500명에서 닷새만에 150여명으로 줄어들면서 동력이 악화되는 모습이다. '생산 차질'을 목표로 내걸었던 노조의 파업 행위가 설득력을 잃은 것이 아니냐는 평가가 나온다.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이하 전삼노)은 지난 8일 화성사업장 앞에서 총파업 결의대회를 열어 사상 첫 파업을 선언할 때만하더라도 노조원 6500여명이 참석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불과 사흘만에 지난 11일 삼성전자 기흥캠퍼스에서 벌인 집회에는 노조 추산 350여명이 참여했다. 오늘(12) 평택 사업장에서 진행된 총파업 집회에는 150명 전후가 모인 것으로 파악된다. 전삼노는 오늘 집회에 대해서는 추산치를 공개하지 않았다. 대신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파업으로 인한 피해 사항들을 공지하며, 파업을 독려했다. 또 사측에서 파업 공백으로 인해 남은 인원들에게 연장근로 강요를 지시한다라거나, 파업 근태 조사를 해 불이익을 준다는 내용의 공지를 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전삼노는 "생산 차질이 파업의 목적이다"라며 "8인치 라인 생산 중단을 먼저 공략하고, 다음 목표는 HBM 생산라인이다"라며 "HBM 포토(장비)를 세우면 사측에서 바로 피드백이 올 것이다. EUV(극자외선) 파운드리도 멈추자"고 말했다. 삼성 노조가 집행에 참여하는 수가 줄어든 이유는 파업 명분이 설득력을 얻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삼성 노조는 생산 차질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이는 반도체 골든 타임에 삼성전자의 사업에 큰 위기로 이어질 수 있다는 외부의 우려가 작용한 것으로 해석된다. 지난해 15조원 적자를 기록한 삼성전자는 올해 반등에 들어서는 등 중대한 시기다. 이런 상황에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차세대 메모리와 AI 반도체 기술 개발에 매진하며 미래를 준비해야 하는데 파업으로 인해 글로벌 이미지와 수주에 타격을 입을까 우려된다"고 표명해 왔다. 전삼노는 총파업에 따른 요구안으로 ▲전삼노 조합원에게만 기본금 3.5% 인상률 적용 ▲전 조합원 노동조합창립휴가 1일 보장 ▲경제적 부가가치(EVA) 기준으로 지급하는 초과이익성과급(OPI) 기준 개선 ▲파업으로 인해 발생하는 임금 손실에 대한 보상 등을 요구 중이다. 한편, 전삼노는 오는 15일에는 기흥 캠퍼스에서 집회를 열 계획이다.

2024.07.12 17:15이나리

배민, 광고 노출 영역 확대…점주 "우려"vs"기대"

우아한형제들이 '배달의민족'(배민) 중개 수수료 인상을 발표하면서, 광고 노출 영역 확대 개편안까지 공개했다. 개편안은 '오픈리스트'와 '우리가게클릭'이라는 광고 상품 노출 영역이 늘어난다는 내용이 골자다. 반대로 보면 광고를 하지 않는 가게는 노출이 더 줄어들 수 있어 점주들의 부담이 늘어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반면 마케팅 성과가 늘어날 수 있다는 기대감도 있어 광고 노출 영역 개편 이후 점주들의 관심이 쏠린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배민은 8월13일부터 오픈리스트와 우리가게클릭 광고 노출 영역을 확대한다. 점주들의 가게 마케팅 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광고 상품을 개편한 것인데, 가게별로 설정한 예산과 클릭 희망 광고 금액 등이 다소 변경될 것으로 예상된다. 주문할 때만 이용료 발생 '오픈리스트', 클릭할 때 과금 '우리가게클릭' 먼저 오픈리스트의 노출 영역이 변경된다. 오픈리스트는 점주들이 자신의 가게를 배민앱 다양한 지면에 노출해 주문이 발생할 때만 이용료를 내는 광고 상품이다. 고정비 없이 주문이 발생했을 때만 광고비를 지불한다는 점이 장점이며, 최대 3개의 카테고리에 등록할 수 있다. 배민은 8월 13일부터 오픈리스트의 기본 광고 노출 영역을 확대한다. 가게배달과 광고카테고리 리스트에서 노출됐던 광고는 가게배달 지면, 카테고리 리스트, 상단 3개 슬롯으로 확장된다. 또 음식배달 지면에 노출됐던 광고는 전체로 확대된다. 오픈리스트 이용요금은 주문건당 6.8%로 부가세 별도다. 우리가게클릭 노출 영역도 확대된다. 우리가게클릭은 오픈리스트보다 변경 폭은 크지 않고, 배민배달 가게 목록에서 다소 변화가 있다. 우리가게클릭은 소비자가 우리가게를 클릭할 때 과금이 되는 CPC(Cost Per Click) 광고 상품이다. 클릭당 과금되는 금액은 점주가 결정할 수 있고, 노출과 상관없이 소비자가 가게를 클릭할 때만 과금되기 때문에 예산에 따라 다르게 광고가 노출 빈도수가 다를 수 있다. 배민 광고 상품 노출 확대에 우려와 기대 공존 배민이 광고 상품 노출 영역을 확대하면서 우려와 기대가 공존한다. 노출 영역이 확대되면 기존보다 가게 노출이 더 잘되고 마케팅 성과도 높아질 수 있어서다. 다만 이 같은 광고 상품을 선택하지 않은 점주들은 광고 영역이 늘어나게 되면서 본인 가게 노출이 잘 안 될 수 있다는 우려를 한다. 광고 수수료에 대한 부담도 있다. 이와 관련 우아한형제들은 "오픈리스트나 우리가게클릭 상품 모두 점주가 본인 가게를 소비자들에게 더 노출해 더 많은 주문을 받고자 자율적으로 선택하는 상품"이라며 "광고 상품을 이용해 수수료 부담이 늘었다는 것은 그만큼 주문이 늘어났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또 "광고 상품을 사용하는 점주의 가게는 다른 가게보다 노출이 상대적으로 많을 수 있지만, 광고를 가입하지 않았다고 해서 노출이 축소되는 것이라고 볼 수 없다"면서 "아울러 광고 상품이 적용된 가게는 '광고'라고 표시되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구분해 인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회사 측은 "올해 1~5월 기준 우리가게클릭을 이용한 가게는 그렇지 않은 가게 대비 21% 주문을 더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번 개편 이후 광고 상품을 선택한 점주들의 광고 효율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2024.07.12 16:59안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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