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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 2분기도 실적 하락세…전기차 캐즘 여파

에코프로가 전방 산업인 전기차 시장 수요 정체(캐즘) 여파로 지난 분기에 이어 실적 하락이 나타났다. 다만 이후에는 실적 악화에 영향을 끼친 양극재 판가 하락이 진정 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에코프로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8천641억원, 영업손실 546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7.2%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적자전환했다.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은 15.3% 줄고 영업손실 규모가 83.1% 확대됐다. 제품 판매 둔화와 리튬 등 재료비 증가가 영업이익 감소로 이어졌다. 양극재를 생산하는 핵심 가족사인 에코프로비엠은 2분기 매출 8천95억원, 영업이익 39억원을 실현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7.5%, 96.6% 감소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17%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재고평가충당금 환입 등으로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 전구체를 생산하는 에코프로머티리얼즈의 2분기 매출은 667억원, 영업손실은 37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76.9% 감소하고 영업손익은 적자전환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16% 감소했지만, 원/달러 환율 상승 등 영향으로 영업손실 규모가 전분기 130억원보다 줄었다. 환경 솔루션 기업 에코프로에이치엔의 2분기 매출은 468억원, 영업이익은 36억원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7.2%, 영업이익은 67.9% 감소했다.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은 9.1%, 영업이익은 50.9% 감소했다. 에코프로는 전기차 캐즘에 따라 제품 판매량이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최근 양극재 판가 하락 폭이 축소되며 3분기에는 판가가 안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2분기 양극재 판가 하락률은 전기 대비 13% 수준이었다. 3분기에는 2%대에서 하락률이 유지될 것으로 추산했다. 에코프로는 캐즘 이후 이차전지 시장에 선제 대응하기 위한 미래를 위한 투자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내년 양산 예정인 전구체 공장(CPM3, 4공장) 등 국내 설비 증설을 예정대로 진행하고 외부 고객사 확보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특히 인도네시아 니켈 등 주요 광물 자원 확보를 위한 지분 투자 등을 통해 배터리 소재 생태계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격전지가 된 유럽 시장 내 투자도 계속된다. 에코프로는 내년 양산을 목표로 헝가리 데브레첸에 연산 5만4천톤 규모의 공장을 건설 중이다. 에코프로는 최근 공적수출신용기관(ECA)을 통해 약 1조 2천억원의 자금을 확보, 헝가리 공장 건설에 따른 자금을 확보했다. 에코프로 관계자는 “원가 혁신을 통한 내실 경영을 강화하면서 니켈 등 자원 확보, 고객 다변화 등 미래 성장 동력을 강화해 나가기 위한 노력을 병행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2024.07.31 10:00김윤희

[영상] 생각만으로 애플 비전프로 조작…화제의 주인공은?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기업 싱크론(Synchron)이 업계 최초로 생각만으로 애플 비전프로를 제어하는 데 성공했다고 CNBC 등 외신들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싱크론은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뉴럴링크 경쟁사로 유명한 기업이다. 공개된 영상에서 근위축성 측색 경화증(ALS)을 앓고 있는 올해 64세인 마크가 손을 사용하지 않고도 애플 비전프로의 커서를 제어하고 애플TV를 시청하고 문자 메시지를 보내며 카드 놀이 게임을 하는 모습을 확인 할 수 있다. 그는 2023년 8월 뇌에 칩을 이식한 후 일주일에 두 번씩 다양한 BCI 기술 사용을 연습해 왔다. BCI를 사용해 비전 프로를 제어하는 것이 아이폰, 아이패드, 컴퓨터를 사용하는 것과 비슷하다고 그는 밝혔다. 싱크론의 BCI는 심각한 신체적 제약이 있는 개인이 생각으로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등 디지털 기기를 제어할 수 있도록 해준다. 특히 싱크론의 BCI는 환자의 경정맥을 통해 삽입돼 뇌를 여는 수술이 필요 없이 뇌의 운동 피질 표면의 혈관에 이식된다. 톰 옥슬리 싱크론 최고 경영자(CEO)는 비전 프로와 BCI의 통합이 마비 환자가 소비자 기술을 사용하는 데 어떻게 도움이 될 수 있는지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또, “BCI는 부상이나 질병이 있는 사람들을 빠르게 변화하는 소비자 기술 환경으로 다시 연결하는 플랫폼이다. 비전 프로는 강력한 시스템이지만, UI 제어를 위해 손을 사용한다. 우리는 손짓의 필요성을 대체하기 위해 뇌에서 직접 제어 신호를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 싱크론은 BCI 기술의 범위를 확장하기 위해 대규모 임상 연구를 준비 중이다. 현재 미국에서 6명, 호주에서 4명의 환자에게 BCI를 이식했고,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기술을 상용화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2024.07.31 09:57이정현

美, '중국산' 관세 인상 최소 2주 연기

미국 정부가 오는 8월1일 적용 예정이던 대중 관세 인상 조치를 2주 이상 연기하기로 했다.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30일(현지시간) 관련 의견 1천100여건을 검토하고 있다며, 내달 중 최종 결정을 내리겠다고 발표했다. 최종 결정 2주 뒤부터 정책이 발효된다. 지난 5월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는 중국산 전기차와 배터리, 배터리 부품과 광물, 반도체, 태양광, 철강, 의료품 등을 대상으로 관세를 대폭 인상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전기차의 경우 기존 25%의 4배 수준인 100%로, 배터리는 7.5%에서 25%로 관세율이 인상된다. 백악관에 따르면 관세가 인상되는 중국산 수입 품목 총액은 약 180억 달러(약 24조 8천688억원) 규모다.

2024.07.31 09:51김윤희

라이엇게임즈 "T1 롤드컵 우승 스킨, 선수 의견 90% 반영"

"T1의 2023 롤드컵 우승 스킨 제작을 위해 여러 차례의 미팅을 을 진행했고, 선수들의 요청 사항을 90% 이상을 반영했다." 라이엇 게임즈가 T1의 '2023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우승 스킨을 공개했다. 스킨은 광복절인 8월 15일 출시된다. 라이엇 게임즈는 지난 24일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을 우승한 T1의 기념 스킨 출시에 앞서 국내 미디어와의 화상 브리핑을 진행했다. 이날 브리핑에는 라이엇 게임즈 스테파니 르엉 수석 게임 프로덕트 매니저, 멩-양 루 아트디렉터, 김승환 콘셉트 아트 매니저, 신 타오 VFX 매니저 등이 참석해 T1 스킨 제작에 대한 비화를 전했다. T1 롤드컵 우승 스킨은 사방신 등에서 영감을 얻어 '수호신'을 바탕으로 작업했다. 흰색과 금색 기반의 바탕을 가져가면서도 홍색과 청색을 가미해 힘의 원천을 설정했다. 우승 당시 부각됐었던 왕의 귀환, 고귀한, 유산, 한국적인 특색 등을 가미해 밝은 느낌의 색상을 가져간 것이 특징이다. 동시에 T1의 경우 대부분 젊은 층의 선수라, 깔끔하고 밝고 신선한 느낌을 주려 했다고 개발진을 설명했다. 아울러 레전드 프로게이머 '페이커' 이상혁의 유산과 왕의 귀환을 보여주는데 집중했다. 스테파니 리엉 수석 게임 프로덕트 매니저는 선수 의견 90%가 스킨 제작 과정에 반영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스킨의 핵심은 선수들이 원한 방향성과 느낌을 모두 반영한 것으로, 기본 색상부터 구체적인 디자인과 특징들이 모두 반영되어 완성됐다"고 밝혔다. 각 선수 스킨에는 우승을 상징하는 선홍색 별이 배치되어 있으며, 이상혁의 오리아나 스킨에는 왕관에 4개의 별을 배치했다. 파이널 MVP에 선정된 '제우스' 최우제에게는 프레스티지 스킨 버전이 주어진다. 최우제의 제이스 스킨은 저항군 제이스 스킨을 선호하는 기존 특성에 맞춰 심플하고 강한 느낌이 반영되도록 제작됐다. 왼쪽 어깨 장식엔 우승 횟수와 관련된 붉은 별 장식이 있다. 망치는 근접 모드에선 붉은색, 원거리 모드에선 푸른 색상이 VFX(시각특수효과)와 함께 세트로 변한다. 번개의 색상 표현을 통해 주요 공격 방식을 볼 수 있게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프레스티지 스킨은 더 고풍스러운 느낌을 주면서 색상과 디자인에서 차별점을 가져갔다. 정글러 '오너' 문현준의 리신은 선수의 요청에 따라 무도가의 특징이 담겨 있도록 제작됐다. 어께에 호랑이 장식을 넣고, 바습팍에 호랑이 발톱으로 인한 흉터자국을 표현했다. 귀환 모션에는 과거 T1의 우승 스킨으로 한 번 출시됐던 뱅기 배성웅의 리신 스킨이 함께 등장한다. 이상혁의 오리아나는 복잡한 장식을 없애고 심플한 디자인을 취했다. 다만 4성 왕관과 붉은 날개 등 이상혁과 T1의 상징물은 두드러지게 표현했다. 김승환 매니저는 "이상혁은 스킨이 아트 뮤지엄처럼 고급스럽게 표현되길 바랐다. '불사대마왕'을 표현하기 위해 악마 여제의 모습으로 방향을 잡고 선수한테 보여줬으나, 심플한 디자인을 강조해 복잡한 느낌의 장식을 모두 없앴다"며 "특히 인간의 모습을 닮아가는 AI(인공지능)에 대한 이야기도 해줘서 이를 적절히 구현하려 했다"고 말했다. 원거리 딜러 구마유시 이민형의 징크스 스킨은 붉은색 머리와 스타가 된 징크스, 시그니쳐 포즈 등을 핵심요소로 삼았다. 첫 번째 우승을 기념하는 한 개의 붉은색 별을 티아라에 장식해서 붉은 머리 위에 올려놨고, 선수가 가장 좋아하는 스타가디언 징크스의 붉은 머리와 차별점을 주기 위해 매듭 장식을 추가했다. 징크스의 대표 스킬인 '빵야빵야', '생선 대가리'는 각각 파란색 번개와 붉은 화염으로 표현했다. 반려견 '둥이'는 스킬 구성에 넣으려고 했으나, 귀여움을 온전히 살려 귀환 모션에 추가했다. 서포터 '케리아' 류민석의 우승 스킨은 챔피언 '바드'로 결정됐다. 이전부터 우승 기념 스킨으로 챔피언 '럭스' 스킨을 희망해왔으나, 지난 대회에서 사용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반영되지 못했다. 대신 뉴진스의 열혈팬으로 유명한 류민석을 위해 팬클럽 버니즈를 형상화했다. 바드 스킨에는 신적인 존재를 표현하기 위하 토끼신의 모습을 사용했다. 또한 갓을 닮은 특별한 모자와 신비한 차원문 입구에는 전통미를 더한 관문을 추가해 다양한 요소에서 특징점들을 가져갔다. 스테파니 매니저는 "선수들과 함께 T1의 유산을 담아내기 위한 제작 과정은 즐거웠다. 그들의 열정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유저들도 스킨을 잘 활용하여 즐거운 게임 플레이를 이어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024.07.31 09:48강한결

"AI 거품론 때문?"…클라우드에 발목 잡힌 MS, 2Q 실적 선전에도 주가 '뚝'

마이크로소프트(MS)가 지난 2분기 동안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기록했지만 핵심 사업인 클라우드 부문이 기대치에 못 미쳐 시간외거래에서 주가가 급락했다. MS 경영진들은 내년 상반기부터 클라우드 성장에 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자신하는 모습이지만, 최근 발생한 오류로 IT 대란을 일으켜 신뢰도에 타격을 입은 만큼 향후 내부 기대에 부합할 성과를 낼 지 장담할 수 없는 분위기다. 31일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MS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7% 이상 급락했다가 오전 9시 1분 현재 3.8% 하락을 유지하고 있다. 전날 뉴욕증시 정규장에서도 MS 주가는 0.89% 떨어졌다. 2분기 동안 핵심 사업 분야인 클라우드 부문 매출 성장세가 더딘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실제 '애저(Azure)', 윈도우 서버, 뉘앙스, 깃허브 등 MS 인텔리전트 클라우드 부문의 올해 4~6월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한 285억2천만 달러였다. 월가에서 추정한 예상치인 286억8천만 달러를 하회한 수치다. 이 중 애저 등 클라우드 서비스 매출은 전년 대비 29% 성장했으나 시장이 예상한 31% 성장을 밑돌았다. 애저 성장률이 전망치를 하회한 것은 지난 2022년 이후 처음이다. 지난 분기에 클라우드 매출은 31% 성장한 바 있다. 애저 성장률 중 8%p는 인공지능(AI) 서비스에서 발생했다. 에이미 후드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애저 AI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여전히 가용 용량보다 높다고 전망했다. 지난 4월 1분기 실적 발표 때도 MS 경영진은 비슷한 발언을 한 바 있다. 사티아 나델라 MS 최고경영자(CEO)는 "올해 AI 덕분에 점유율 상승이 가속화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MS가 클라우드 부문 사업에 전사적으로 집중하며 투자한 것에 비해 성과는 크지 않은 분위기다. MS는 올해 2분기 동안 전년 동기 대비 55% 급증한 총 139억 달러의 현금을 지출했는데 대부분 AI에 투입됐다. MS 경영진은 급증하는 AI에 대한 고객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향후에도 이러한 높은 수준의 지출을 유지할 계획이다. 아마존웹서비스(AWS), 구글 클라우드 등 경쟁사들과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것도 우려되는 요소다. 시너지 리서치 그룹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기준 전 세계 클라우드 시장 점유율은 AWS가 31%, MS 클라우드 서비스 '애저'가 25%다. 구글 클라우드는 11%다. CNBC는 "MS의 클라우드 사업은 월가에서 특히 주목하는 부문"이라며 "AI 워크로드를 놓고 AWS, 구글 클라우드 등과 경쟁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업계 관계자는 "클라우드 빅3 업체들은 모두 AI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스타트업에 막대한 투자를 진행 중"이라며 "이런 상황에서 시장 컨센서스에 미치지 못한 클라우드 부문 성장률은 시장에 실망감을 줄 수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클라우드 사업은 기대치에 못미쳤지만, 2분기 전체 매출은 시장 예상치인 634억9천만 달러를 상회한 647억3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한 수치다. 주당순이익(EPS)도 2.95달러를 기록하며 예상치인 2.93달러를 웃돌았고 1년 전(2.69달러)에 비해서도 증가했다. 오피스 소프트웨어와 링크드인이 포함된 생산성 및 비즈니스 프로세스 부문 매출은 203억2천만 달러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11% 증가한 수치로, 시장 예상치인 201억3천만 달러를 소폭 상회했다. 윈도 운영체제(OS), 게임, 디바이스, 검색 광고가 포함된 모어 퍼스널 컴퓨팅 부문 매출은 159억9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했을 뿐 아니라 전망치인 154억9천만 달러를 웃돌았다. 이 부문 실적은 PC 시장의 회복과 함께 개선됐다. 시장조사업체 가트너에 따르면 지난 분기 PC 출하량은 전년 대비 1.9% 성장해 직전 분기의 0.9% 성장에서 늘어났다. 다만 MS가 제시한 다음 분기 전망치도 시장 예상치에 못 미치는 모습을 보였다. MS는 7~9월 매출 전망치에 대해 638억~648억 달러를 제시해 중간값 기준 13.8%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시장 컨센서스는 652억4천만 달러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MS 주가 하락 움직임에 대해 "클라우드는 나델라 CEO의 AI 전략 핵심이자 회사의 가장 중요한 사업"이라며 "사소한 약세 징후에도 트레이더들이 얼마나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지를 보여주는 신호"라고 분석했다. AI 산업의 수익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기술주 약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도 MS 주가를 끌어내린 원인으로 지목됐다. MS 주가는 연초 대비 12% 상승한 상태지만 이달에만 6% 하락했다. 구글 모회사 알파벳 주가는 지난주 광고 매출 성장이 둔화되고 자본 지출이 약 두 배 증가했다고 보고한 후 주가가 5% 내렸다. AI 반도체 대장주 엔비디아 주가도 지난 30일 전일 대비 7.04% 하락한 103.73달러로 마감해 약 두 달만에 최저 수준까지 떨어졌다. 업계 관계자는 "MS는 글로벌 AI 랠리의 주역 중 하나"라며 "이번에 AI 부문의 성장세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AI 거품론'은 당분간 더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4.07.31 09:31장유미

삼성전자, 2Q 반도체 영업익 6.4兆 어닝 서프라이즈..."메모리 업황 회복"

삼성전자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실적으로 영업이익 10조4천439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전망치(증권사 평균 8조원대)를 크게 웃도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2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3조8천400억원 증가한 실적이다. 아울러 분기 영업이익이 10조원을 넘어선 건 2022년 3분기(10조8천520억원) 이후 7분기 만이다. 2분기 전사 매출은 74조683억원으로 전년 대비 23.4%, 전 분기 대비 3% 각각 증가했다. 삼성전자는 "IT 시황이 회복되는 가운데 메모리 분야 고부가가치 제품 수요에 대한 대응으로 DS부문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대폭 상승했다"며 "MX는 주요 원자재 가격 상승 영향으로 수익성이 다소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반도체를 담당하는 DS(디바이스 솔루션) 사업부의 영업이익은 메모리 업황 회복에 힘입어 6조4천600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전망치(5조원대)를 넘어선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분기 1조9천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한 이후 성장세다. DS부문 매출은 28조5천6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3% 증가했다. 메모리는 생성형 AI 서버용 제품의 수요 강세에 힘입어 시장 회복세가 지속되는 동시에, 기업용 자체 서버 시장의 수요도 증가하며 지난 분기에 이어 DDR5(Double Data Rate 5)와 고용량 SSD(Solid State Drive) 제품의 수요가 지속 확대됐다. 삼성전자는 ▲DDR5 ▲서버SSD ▲HBM(High Bandwidth Memory) 등 서버 응용 중심의 제품 판매 확대와 생성형 AI 서버용 고부가가치 제품 수요에 적극 대응해 실적이 전분기 대비 대폭 호전됐다. 또 업계 최초로 개발한 1b나노 32Gb DDR5 기반의 128GB 제품 양산 판매를 개시해 DDR5 시장 리더십을 강화했다. 시스템LSI는 주요 고객사 신제품용 SoC(system on Chip)·이미지센서·DDI(Display Driver IC) 제품 공급 증가로 실적이 개선돼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파운드리는 시황 회복이 지연되는 상황에서도 5나노 이하 선단 공정 수주 확대로 전년 대비 AI와 고성능 컴퓨팅(HPC, High Performance Computing) 분야 고객수가 약 2배로 증가했다. 또 GAA(Gate All Around) 2나노 공정 프로세스 설계 키트 개발·배포를 통해 고객사들이 본격적으로 제품 설계를 진행 중이며, 2025년 2나노 양산을 위한 준비도 계획대로 추진하고 있다. DX(디바이스 경험)부문은 매출 42조700억원, 영업이익 2조7천200억원을 기록했다. MX(모바일 경험)및 네트워크 매출은 2분기 스마트폰 시장 비수기가 지속되면서 매출이 신모델이 출시된 1분기에 비해 감소했다. 판매호조가 지속되고 있는 갤럭시S24 시리즈는 2분기와 상반기 출하량·매출 모두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성장을 달성했다. 2분기에는 주요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한 수익성 악화 요인이 있었으나 상반기 기준 두 자릿수 수익률을 유지했다. VD(비쥬얼 디스플레이) 및 가전 매출은 글로벌 대형 스포츠 이벤트 특수에 힘입어 선진 시장 성장을 중심으로 전년 대비 매출이 상승했다. 2024년형 신모델 론칭을 기반으로 Neo QLED와 OLED, 라이프스타일 등 전략제품군 중심 판매에 주력해 프리미엄 시장 리더십을 강화했다. 생활가전은 성수기에 접어든 에어컨 제품 매출 확대와 비스포크 AI 신제품 판매 호조로 실적 회복세가 지속되고 있다. 하만 매출은 3조6천200억원, 영업이익 3천200억원을 기록했다. 하만은 포터블과 TWS(True Wireless Stereo) 중심의 소비자 오디오 제품 판매 확대로 실적이 개선됐다. 삼성디스플레이 매출은 7조6천500억원, 영업이익 1조100억원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보였다. 디스플레이는 중소형 패널의 경우 플래그십 제품의 견조한 수요와 리지드(Rigid) 판매 기반 강화로 전분기 대비 판매량이 증가하여 실적이 개선됐다. 대형의 경우 게이밍 모니터 시장 중심으로 고해상도·고주사율 신제품 판매 확대와 프리미엄 TV 시장내 OLED TV 수요 확대로 안정적 판매를 유지했다. 2분기 시설투자는 총 12조1천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8천억원 증가했다. 세부적으로 반도체 9조9천억원, 디스플레이 1조8천억원이 투자됐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미래 성장 동력을 위한 적극적인 연구개발 투자를 지속하며 2분기 8조500억원의 연구개발비를 집행했다.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시설투자 및 R&D 투자를 꾸준히 이어갈 방침이다"고 전했다.

2024.07.31 09:27이나리

LS전선, 출산·육아 제도 확대..."가족친화경영 강화"

LS전선은 8월 1일부터 가족친화경영의 일환으로 출산 및 육아 관련 제도들을 확대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변화는 임직원들이 일과 가정의 균형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가족 친화적인 근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LS전선은 자녀 출생 축하금을 확대한다. 첫째 자녀 500만원, 둘째 자녀 750만원, 셋째 자녀부터는 1000만원, 손자녀 250만원을 지급한다. 특히 손자녀 출생 축하금을 지급하는 것은 대기업 중 LS전선이 처음이다. 임신기 근로시간 단축 제도도 변경된다. 기존에는 현행 법 기준을 적용하여 임신 12주 이내 또는 36주 이후에만 근무시간 2시간 단축이 가능했지만, 이제는 임신 전 기간 동안 2시간 단축 근무가 확대 적용된다. 배우자의 출산휴가는 현행 유급 10일에서 20일로 확대되며, 남녀 직원 모두 출산휴가에 이어서 별도의 승인 절차 없이 자동적으로 육아휴직을 적용 받게 된다. 육아휴직 기간도 연장된다. 기존에는 만 8세 이하 또는 초등학교 2학년 이하 자녀를 대상으로 1년간 2회 분할 사용이 가능했으나, 최대 2년간 4회 분할 사용으로 변경된다. 변상구 LS전선 노조위원장은 “경영층의 철학과 사원들의 요구가 반영되어 올해 단체교섭에서 다양한 가족친화제도를 도입했다”며, “앞으로도 저출산 문제 극복과 일·가정 양립을 위한 제도를 노사가 함께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2024.07.31 09:15최지연

알바몬x배달의민족, 외식업주에 할인 쿠폰팩·앞치마 쏜다

아르바이트 플랫폼 알바몬(대표 윤현준)과 배달의민족이 외식업 사장님들을 지원하기 위한 공동 행사를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양사는 폭염과 고물가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의 부담을 덜고자 우리동네 빠른 알바 채용을 위한 '알바몬 제트' 할인 쿠폰팩과 매장 운영에 꼭 필요한 앞치마 등을 증정한다. 알바몬과 배달의민족이 준비한 경품을 수령하고 싶다면 내달 21일까지 배민외식업광장 플랫폼 내, 혜택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응모하면 된다. 이벤트 기간 동안 응모한 기업회원에게는 70%, 50%, 30% 할인권으로 구성된 알바몬 제트 할인 쿠폰팩을 전원 증정한다. 또 200명을 추첨해 매장 직원용 앞치마 3개와 손님용 일회용 앞치마 600개, 알바몬 제트/배민상회 쿠폰팩 등으로 구성된 앞치마 선물 세트를 추가 증정한다. 앞치마 선물세트 당첨자는 8월 26일 알바몬 공지사항 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알바몬 제트란 알바몬이 선보인 아르바이트 구인/구직 매칭 서비스다. 알바생 채용을 위해 사장님들이 알바몬 제트에 공고를 올리면 아르바이트 구직자들이 활동하는 지역에 기반해 채용 확률이 높은 알바 인재를 실시간으로 추천해 준다. 또 알바 구직자는 본인이 설정한 조건에 맞는 맞춤형 일자리 정보를 알림톡으로 추천받고 즉시 지원할 수 있어 사장님과 알바생의 빠른 매칭이 가능하다. 알바몬제트 기수란 사업실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성실히 사업을 운영하시는 전국의 모든 사장님들을 응원하기 위해 매장 운영에 꼭 필요한 상품들로 경품을 구성했다"며 "간단한 참여를 통해 유료 공고 할인 쿠폰뿐 아니라 직원과 손님용 앞치마를 받을 수 있는 만큼 외식업 사장님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4.07.31 09:12백봉삼

황현식 LGU+ "우리 강점은 데이터, 빠르게 AI 사업화 추진"

"우리의 강점인 데이터를 활용해 빠르게 인공지능(AI)를 사업화할 수 있도록 글로벌 AI 전문가들과 협력을 모색하겠다." 황현식 LG유플러스 사장이 인공지능 세계 4대 석학 중 한 명인 앤드류 응(Andrew Ng) 스탠퍼드대 교수와 만나 글로벌 AI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29일 오후 서울 용산 LG유플러스 사옥을 방문한 앤드류 응 교수는 황현식 사장과 만나 글로벌 인공지능 트렌드에 대해 설명하고, 향후 협력 가능한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미팅에는 황현식 사장 외에도 이상엽 CTO(전무), 전병기 AX기술그룹장(전무), 등 기술 및 전략 관련 임원도 함께 참석했다. 앤드류 응 교수는 구글리서치의 사내 딥러닝 팀인 '구글 브레인'을 설립하고 중국 최대 검색엔진인 바이두에서 수석과학자 겸 부사장으로 근무한 AI 전문가다. 특히 딥러닝 계에서 거둔 성과를 기반으로 세계 4대 AI 석학으로 꼽힌다. LG유플러스는 응 교수에게 자체 개발한 초거대 AI 모델인 '익시젠'을 활용해 일반 고객 대상 서비스(B2C)와 기업 고객 대상 서비스(B2B), 네트워크 등 전 사업 영역에서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겠다는 전략에 대해 설명했다. AI를 활용한 응용 서비스 발굴에 집중해 익시젠 기반의 AI 에이전트 서비스를 연내 8개로 확대한다는 계획도 소개했다. 이어 응 교수는 글로벌 AI 트렌드에 대해 발표했다. 생성형 AI가 발전함에 따라 지식 산업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밝히며, 다양한 기업 간 협력을 통해 산업 전반의 자동화를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업이 AI를 활용해 사업화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기술 경쟁력을 보유한 외부 전문가와 협업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점도 덧붙였다. 응 교수는 “이번 미팅이 LG유플러스가 보유한 AI 전문성이나 시장 내 사업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AI를 활용한 사업화 성공하기 위해서는 차별화된 요소를 찾는 것이 중요한데, 외부 지식을 활용하면 더욱 효과적으로 사업화에 대한 우선순위를 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황현식 사장은 “LG유플러스가 통신사업자로서 가장 잘 활용할 수 있는 자산이 '데이터'인 만큼, 데이터를 활용해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이고 개선할 수 있다고 믿는다”며 “특히 B2C 분야에서 AI 에이전트와 B2B 분야 AI CC 등을 중심으로 빠르게 사업화할 수 있도록 글로벌 AI 전문가들과 협력할 기회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올 초 신년사를 통해 고객이 가치를 체감할 수 있는 AI 응용 서비스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전략을 밝힌 바 있다.

2024.07.31 09:04최지연

인텔 차세대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 9월 3일 출시

인텔이 코어 울트라 시리즈2(개발명 루나레이크)를 오는 9월 출시한다고 밝혔다. 인텔은 9월 6일부터 10일까지 5일간 진행되는 IFA 2024를 앞둔 3일 오후 6시(한국시간 9월 4일 새벽 1시) 독일 베를린에서 코어 울트라 시리즈2 출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 행사에는 미셸 존스턴 홀타우스 인텔 클라이언트 컴퓨팅 그룹 총괄, 짐 존슨 인텔 클라이언트 비즈니스 그룹 총괄과 주요 PC 제조사가 참여 예정이다. 행사 내용은 온라인을 통해 실시간 중계된다. 코어 울트라 시리즈2는 CPU 타일, 그리고 GPU와 NPU, 미디어 엔진 등 다양한 반도체 IP(지적재산권)를 재배치·통합한 플랫폼 제어 타일 등 단 두 개로 구성됐다. 여기에 삼성전자, 마이크론 등이 생산한 LPDDR5X 메모리를 결합해 주요 PC 제조사에 공급된다. CPU와 GPU가 한 메모리를 같이 쓰는 통합 구조로 애플 M시리즈 프로세서와 같은 방식의 접근을 택했다. 한 다이(Die) 안에서 데이터가 오가므로 메모리를 분리했던 과거와 달리 지연시간과 면적은 줄이면서 대역폭은 높일 수 있다. 핵심 요소인 컴퓨트 타일(TSMC N3B), 그리고 플랫폼 제어 타일 모두 대만 TSMC가 만들었다는 것도 특징이다. 두 타일을 연결하는 베이스 타일은 인텔 22나노미터 공정에서 생산됐다. GPU는 새롭게 개발한 Xe 코어 8개를 결합한 'Xe2' 기반으로 코어 울트라 시리즈1 대비 성능을 50% 가까이 높였고 AI 연산 중 상당수를 차지하는 행렬 관련 처리를 위한 XMX도 더해 AI 처리량은 1.5배 이상 향상됐다. 코어 울트라 시리즈2는 현재 주요 PC 제조사에 공급중이다. 주요 PC 제조사 역시 IFA 2024 기간 중 코어 울트라 시리즈2 탑재 PC 신제품을 공개 예정이다. 오는 연말까지 20개 제조사가 80개 이상의 제품을 출시 예정이다.

2024.07.31 09:00권봉석

구글 픽셀워치3, 상세 사양 나왔다…달라진 점은?

구글의 차세대 스마트워치 '픽셀워치3'의 마케팅 자료가 유출돼 자세한 제품 사양이 공개됐다고 IT매체 안드로이드헤드라인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유출된 홍보자료에 따르면, 픽셀워치3 41mm모델과 45mm 모델에는 구글의 액츄어 디스플레이(Actua Display)가 탑재돼 최대 2천 니트의 밝기를 제공한다. 이는 전작인 픽셀워치2 디스플레이의 최대 밝기의 2배 수준이다. 픽셀워치3는 올웨이즈온 디스플레이가 활성화된 상태에서 전작과 동일한 24시간 배터리 수명을 제공하지만, 새로운 '배터리 세이버 모드'를 활용하면 36시간까지 연장할 수 있다. 또, 41mm 모델은 20% 더 빠른 충전속도를 자랑한다. 공개된 자료에서 눈길을 끄는 것은 픽셀워치3를 사용해 픽셀 카메라를 제어하고 네스트캠이나 네스트 도어벨의 카메라를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이다. 스마트폰이 없어도 픽셀워치3로 스마트홈 기기의 카메라를 확인할 수 있다. 또, '모닝브리프'라는 기능을 도입해 매일 아침 사용자의 가장 중요한 건강 및 운동 지표를 요약해 제공해 주며, 달리기를 즐겨 하는 사용자의 경우 '사용자 지정 달리기'를 만들어 저장된 운동 석정에 접근해 개인 기록을 경신할 수 있게 바뀌었다. 구글 픽셀3은 다음 달 13일 메이드 바이 구글 행사에서 스마트폰 픽셀8 시리즈, 무선 이어폰 픽셀 버즈 프로2와 함께 공개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구글TV 스트리밍 장치와 가정용 온도 조절장치 '네스트 써모스탯'(Nest Thermostat)도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2024.07.31 08:56이정현

"올 가을 나올 아이폰16 프로, 와이파이7 지원"

올 가을 출시 예정인 아이폰16 프로와 아이폰16 프로 맥스가 와이파이7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대만 IT매체 디지타임스가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이폰 공급망의 와이파이7 채택 논의 자리에서 아이폰16 프로가 새로운 와이파이7 표준을 채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와이파이7는 와이파이6E와 동일하게 2.4GHz, 5GHz, 6GHz 대역의 주파수를 활용하지만 서로 다른 주파수 대역을 동시에 사용해서 데이터를 처리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에 따라 ▲속도 증가 ▲지연 시간 감소 ▲안정적인 연결 등의 강점이 있다. 와이파이7은 와이파이6E보다 약 4배 증가한 최대 40Gbps 이상 데이터 전송 속도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폰16 프로가 와이파이7을 지원할 것이라는 전망은 작년 8월 하이통 인터내셔널 증권 제프푸애널리스트도 전망한 바 있다. 애플은 작년 가을 출시된 아이폰15 프로와 아이폰15 프로 맥스에 와이파이6E 기술을 지원했고 아이폰11부터 아이폰14까지 모든 아이폰 모델은 와이파이6 기술을 채택했다.

2024.07.31 08:36이정현

휴롬, 한화리조트 팝업스토어 운영

휴롬은 휴가철을 맞아 한화호텔앤드리조트와 손잡고 오는 8월부터 9월까지 휴롬의 '건강' 가치를 경험할 수 있는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휴롬은 오는 8월 1일부터 4일까지 한화리조트 대천 파로스를 시작으로 8월 9일부터 15일까지 해운대, 9월 13일부터 19일까지 경주에서 순차적으로 팝업스토어를 연다. 방문객들이 휴롬 착즙기를 경험할 수 있는 체험존과 포토존을 비롯해 건강 착즙주스 증정 등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먼저 리조트 내 조성된 휴롬 체험존에서는 방문객들이 직접 휴롬 착즙기를 활용해 신선하고 건강한 착즙주스를 만들 수 있도록 운영된다. 특히 대천 파로스에서는 로얄·시네마 객실에 착즙기와 휴롬 주스키트를 비치한다. 또한 '건강'을 테마로 한 휴롬 포토존은 방문객들이 자유롭게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한다. 포토존에서 찍은 사진을 개인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하면 여름철 활용도 높은 비치백 등을 경품으로 증정한다. 팝업스토어 방문객에게는 땡모반 주스와 건강주스로 알려진 ABC주스를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이외에도 자사몰 가입 시 휴롬 손부채를 증정하며 현장에 비치된 QR코드를 통해 착즙기, 블렌더 등 휴롬 제품을 할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김재원 휴롬 대표는 "휴가철을 맞아 다양한 고객 접점에서 건강 가치를 전파하고, 휴롬을 보다 즐겁게 경험하실 수 있도록 이번 팝업스토어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2024.07.31 08:32신영빈

"CU 매장에서 '득근왕 핑크퐁' 만나세요"

글로벌 패밀리 엔터테인먼트 기업 더핑크퐁컴퍼니(대표 김민석)가 여름 바캉스철을 맞아 CU와 '두근득근 오운완' 콜라보레이션을 8월 한 달간 펼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콜라보레이션은 건강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여름 시즌에 맞춰 운동 마니아를 타깃해, 핑크퐁의 새로운 스핀오프 캐릭터 '득근왕 핑크퐁'과 CU 자체 캐릭터 '케이루'가 함께 한다. 860만 건이 넘는 인기 해시태그 '오운완(오늘 운동 완료)'을 비롯해, MZ세대를 중심으로 건강 관리에 몰입하는 '헬스 디깅'이 최근 트렌드로 떠오른 만큼,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고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먼저, 더핑크퐁컴퍼니는 전국 CU 매장에서 '두근득근 구운란' 제품을 출시한다. 완전식품인 계란을 촉촉하게 구워낸 제품으로, 탄탄한 근육질 캐릭터로 변신한 득근왕 핑크퐁과 케이루의 운동 여정을 주제로 한 25종의 띠부씰이 랜덤으로 동봉돼 있다. '두근득근 오운완' 콜라보 영상도 공개된다. '근성장은 웨이트로', '일어나, 하체 해야지', '천국의 계단을 올라가' 등 헬스 전투력을 자극하는 가사와 심박수를 끌어올리는 리드미컬한 멜로디로 올여름 필수 운동 플레이리스트로 자리 잡을 예정이다. 키즈 패밀리팝 강자 핑크퐁이 선보이는 이번 콜라보 공식 영상은 핑크퐁 유튜브, CU 공식 인스타그램에 1일 공개된다. 뿐만 아니라 멜론, 지니, 벅스, 바이브, 플로, 유튜브 뮤직, 스포티파이, 애플뮤직 등 국내외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에서 음원 또한 들을 수 있다. 이번 콜라보를 맞아, '두근득근 오운완' 챌린지와 인증샷 이벤트도 열린다. 인스타그램 릴스 탭에서 두근득근 AR 필터를 적용하고 핑크퐁의 두근득근 오운완 BGM에 맞춰 간단한 안무를 따라 한 후 업로드하면 참여 완료된다. 뿐만 아니라 운동 인증샷을 필수 해시태그(#두근득근오운완 #오운완챌린지)와 함께 개인 SNS에 게시하면 이벤트에 자동 응모된다. 오운완 챌린지와 인증샷 이벤트에 참여하면, 추첨을 통해 피트니스센터 스포애니 PRO 3개월 이용권(20명), 바디프로필 촬영 기회(3명), 키링, 스트링백, 스포츠 타월, 마사지볼 등으로 구성된 한정판 오운완 굿즈 키트 등을 받을 수 있다. 더핑크퐁컴퍼니 관계자는 “헬스 디깅 트렌드에 맞춰, 소비자들이 더욱 즐겁게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일상 속 웃음을 전하고자 CU와 '두근득근 오운완' 콜라보를 펼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파트너십과 스핀오프를 통해 IP(지식재산권) 파급력을 확장하고 소비자 접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07.31 08:32안희정

AMD 리사 수 "2분기 AI GPU 'MI300' 매출 1조원 돌파"

AMD가 올해 전체 AI GPU 매출을 지난 4월 예상치인 40억 달러(약 5조 5천400억원)에서 45억 달러(약 6조 2천325억원)로 상향 조정했다. 30일(미국 현지시간) 리사 수 AMD CEO는 2분기 실적 발표 이후 컨퍼런스 콜에서 "올 2분기 MI300 가속기 매출이 10억 달러(약 1조 3천850억원)로 예상보다 크다"고 밝혔다. 이는 2분기 전체 매출(58억 달러, 약 8조 330억원)의 약 17%를 차지한다. 리사 수 CEO는 이어 "올해 데이터센터용 GPU 전체 매출도 지난 4월 대비 5억 달러 늘어난 45억 달러까지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AMD가 공급하는 서버용 GPU 주력 제품은 지난 해 6월 출시한 '인스팅트 MI300X'다. CDNA 3 GPU와 192GB HBM3, 칩렛당 초당 최대 896GB를 전송 가능한 인피니티 패브릭으로 구성됐다. AMD는 MI300 시리즈 고객사를 꾸준히 늘리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5월부터 챗GPT 등 생성AI 구동용 클라우드 서비스에 AMD 인스팅트 MI300X 기반 '애저 ND MI300X V5 인스턴스'를 투입하고 있다. AMD는 지난 6월 '컴퓨텍스 타이베이 2024' 기조연설에서 "올 4분기를 기점으로 서버용 GPU 신제품을 매년 출시해 고객사가 신기술을 보다 빨리 도입·적용하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 4분기에는 현행 제품인 MI300 시리즈 대비 성능을 보강한 제품인 MI325X를 시장에 투입 예정이다. 리사 수 CEO는 "MI325X는 엔비디아 H200 대비 2배 더 많은 메모리를 확보해 LLM(거대언어모델) 구동에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2024.07.31 08:22권봉석

AMD, 데이터센터 AI 칩 판매 확대...2Q 순이익 전년比 8.8배 ↑

AMD가 30일(현지시간) 올해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데이터센터·클라이언트 부문 매출이 모두 확대되며 전체 매출 상승으로 이어졌고 순이익도 크게 개선됐다. AMD 2분기 매출은 58억 달러(약 8조 330억원)로 전년 동기(53억 5천900만 달러) 대비 9%, 순이익은 2억 6천500만 달러(약 3천670억원)로 전년 동기(2천700만 달러) 대비 8.8배 늘었다. 데이터센터 부문 매출은 인스팅트 GPU 출하량 증가와 에픽 프로세서 판매량 확대로 전년 동기 대비 1.15배 늘어난 28억 달러(약 3조 8천780억원)를 기록했다. 클라이언트 부문 매출은 15억 달러(약 2조 775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49% 늘어났다. 라이젠 프로세서 신제품인 9000 시리즈 출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데스크톱PC용 7000/8000 시리즈, 노트북용인 라이젠 AI 300 시리즈 판매가 늘었기 때문이다. 반면 라데온 그래픽칩셋과 콘솔 게임기용 통합 칩을 생산하는 게이밍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9% 줄어든 6억 4천800만 달러(약 8천974억원)로 집계됐다. AMD는 콘솔 게임기 부문 매출 감소로 인한 효과라고 설명했다. 임베디드 부문 매출은 8억 6천100만 달러(약 1조 1천924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41% 줄었다. 주요 고객사 재고 수준이 예년 수준으로 돌아오며 주문량이 줄어든 탓이다. 리사 수 AMD CEO는 "데이터센터 부문의 기록적인 매출 증가에 힘입어 2분기 매출과 순이익 모두 크게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어 "AI 관련 사업이 계속 성장중이며 하반기에는 AI 가속 GPU '인스팅트'(Instinct), PC용 라이젠, 서버용 에픽(EPYC) 수요 증가로 매출이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AMD는 올 3분기 매출을 최저 64억 달러(약 8조 8천640억원)에서 70억 달러(약 9조 6천950억원)로 전망했다.

2024.07.31 07:47권봉석

한-중 과학기술협력센터장에 김준연 SW정책연구소 박사 부임

ICT업계서 중국통으로 알려진 김준연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SPRi, 소장 김형철) 수석연구원이 중국 베이징에 있는 과기정통부 산하 기관인 '한-중과학기술협력센터' 10대 센터장에 선임, 8월 1일자로 중국 현지에서 근무한다. '한중과학기술협력센터'는 1993년 한·중 양국의 과학기술협력협정에 의거 만들어진 기관으로 중국과의 기술협력 싱크탱크를 지향하는 전문기관이다. 기술패권(Pax Technica) 시대 도래로 국가차원의 과학기술 협력이 더욱 중요해졌는데, '한중과학기술협력센터'는 대중국 과학기술 국제협력 종합창구로 중국내 정부기관, 연구기관, 대학교, 민간연구소 등과 네트워크를 구축하며 양국간 과학기술 협력 및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양국 과기공동위, 한-중 과학기술 공동연구 과제 어젠다를 발굴하기 위해 중국 최신 과학기술 동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정기적으로 이슈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양국 수요가 높은 AI, 양자정보통신, 기술이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가 과학기술 포럼 등을 개최하고, 중국 주요 지역과 과학기술 협력에 나서고 있다. 김준연 센터장 임기는 3년이다. 오는 2027년 7월말까지 근무한다. 김 센터장은 중국에서 대학(지린대)을 졸업하고 석사와 박사 학위를 한양대 국제대학원에서 기술경제로 받았다. 박사후(포닥, Post-Doc) 과정도 상해 푸단(Fudan)대학과 영국 맨체스터 (Manchester)대학에서 마쳤다. 국내 소프트웨어 생태계 싱크탱크로 판교 소재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SPRi)에서 일하고 있으며 외교통상부 정책기획분과 자문위원과 행정안전부 범부처 정부혁신 서비스분과 자문위원, 한국생산성본부 혁신위원회 위원, 세종특별시 4차산업혁명위원회 자문위원 등을 지냈다. 2010년 제 55회 정보통신의 날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정보통신장관 표창(2008년)과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표창(2016년)도 수상했다. '중국 SW산업의 추격과 정부의 역할' 등 여러 ICT 논문을 썼고, '디지털 혁신으로 이루는 미래비전(2021.10.15)' '2022 한국경제대전망(2021.10.27)' 등 다수 책을 집필했다.

2024.07.31 07:39방은주

오늘 하반기 전공의 모집 마감…의사 국가시험 이어 응시 저조

정부가 7월31일까지 진행되는 하반기 전공의 모집에 지원율이 저조하자 안타까움을 표하는 한편, 의료현장의 조속한 정상화를 위해 전공의 복귀를 거듭 촉구했다. 조규홍 보건복지부장관은 30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내일인 7월31일까지 하반기 전공의 모집이 진행지만 아직까지 지원 인원은 많지 않은 실정”이라며 “복귀를 망설이고 계시는 사직 전공의들은 환자와 본인 자신을 위해 용기를 내어달라. 수련현장에 복귀하는 것이 전공의 본인을 위하는 길이며, 신상 공개 등 부당한 방법으로 복귀를 방해하는 행위에 대해 정부는 엄중하게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 상황을 보면 내년뿐 아니라 한동안 의사수 부족이 현실화 될 가능성이 크다. 전공의 지원뿐 아니라 의사 국가시험(이하 국시) 응시율도 크게 낮기 때문이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올해 의사국시 실기시험 응시자는 대상자의 11.4%인 364명(응시예정자 3천200명)로 나타났다. 여기에 재응시자와 외국의대 졸업자 등을 제외하면 국내 의과대생은 응시율은 5%(159명)에 불과한 수준이다. 이에 교육부와 보건복지부가 추가 국시 가능성을 협의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국시를 거부하고 있는 상황에서 실효성을 거두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합생협회는 지난 29일 성명서를 통해 “지난 2월 대부분의 의과대학 학생들은 정부의 잘못된 의료정책에 반대하며 휴학계를 제출하고 정상적인 학사일정을 소화하지 못해 의사면허 취득을 위한 국가고시에 응시할 수 없음은 지극히 당연한 수순”이라며 “대규모 학사 파행이 처음부터 자명했음에도 정부는 지금까지 어떤 노력을 했나. 의료 정상화를 외치는 의과대학 학생들의 정당한 목소리와 선택을 무시하고, 의학 교육에 대한 이해는 전혀 없이 학사 파행에 대한 책임을 방기하는 정부 행태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김국일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관(중앙사고수습본부 총괄반장)은 30일 브리핑에서 “지금 교육부에서 가이드라인을 만들어서 최대한 의대생들이 복귀하고 또 수업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는 거로 알고 있다. 그런 차원에서 의대생들이 많이 복귀해 학업을 이수한다면 추가 국시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전공의 복귀 역시 정부가 특례까지 적용하며 호소하고 있지만 반응은 미미하다. 김 보건의료정책관 “이번 가을에 복귀하는 전공의를 위해 수련 특례를 적용하는 부분은 동일 연차, 동일 과목에 한해서 지원이 가능하도록 푸는 것이다. 그리고 병무청과 협의를 해서 군 입영에 대한 특례도 적용을 할 예정이고, 현재 9월에 복귀하면 하반기 수련을 진행을, 지금도 하반기에 필수과목 중심으로 하반기 수련을 진행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수련기간 단축 등은 고려하고 있지 않다. 대신 수련 과정을 마치면 그 해에 전문의를 딸 수 있도록 전문의 시험 추가를, 추가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의대생의 국시 거부, 전공의의 수련 미복귀에도 정부가 입장변화가 없는 이유는 PA 등 대체인력으로 의료체계가 큰 차질 없이 운영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김 보건의료정책관은 “전공의가 빠지면서 상당 부분 PA 간호사들이 그 역할을 대신해 주고 있다. PA 제도를 시작할 무렵 1만명 정도가 참여했고 지금 1만3천명 정도가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각에서 제기되는 의과대 교수들의 수련 거부 움직임에는 가능성이 낮다고 판단했다. 그는 “여러 교수와 병원장 의견을 들어보면 실제 전공의를 뽑은 이후에 교수들이 뽑은 전공의에 대해서 수련하지 않는 가능성은 낮다고 한다”라며 “그래서 일단은 수련병원으로서 또 수련을 맡고 있는 지도전문의로서 역할을 충실히 해 줄 것으로 생각하고, 만약에 그런 상황이 발생한다면 그때 가서 여러 검토한 방안을 적용하는 부분을 강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상급종합병원이 전문의 중심의 병원으로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정부는 과도한 전공의 의존을 줄일 수 있도록 '상급종합병원 구조 전환'과 같은 실효적이고 근본적인 개혁 추진에도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며 “사업설명회를 통해 현장 의견을 반영하고 8월 중에는 정책토론회 등을 개최해 실현 가능성 높은 최종 방안을 마련하고, 이를 토대로 9월 중 시범사업에 착수해 제도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국일 보건의료정책관은 “지난주 상급종합병원 중심으로 설명회를 진행했고, 의견을 수렴해 9월 중으로 실행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해 나갈 예정”이라며 “전공의가 돌아오지 않는 부분은 비상진료대책을 운영하고 있으며, 여러 응급실 중심으로 약간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걸로 인지를 하고 있다. 이 부분을 중심으로 대책을 마련해 보강을 하면서 추진해 나가려고 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또 “상급종합병원이 전문의 중심 병원으로 가는 과정에서 구조개혁을 진행할 예정인데, 상당 부분 PA 간호사들의 지원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하고, 그 부분에 대해서 다양한 지원 방안을 지금 고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4.07.31 06:00조민규

카카오페이, 함께일하는재단과 '오래오래 함께가게' 입점사 모집

카카오페이(대표 신원근)가 함께일하는재단과 함께 소상공인의 온·오프라인 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상생 프로젝트 '오래오래 함께가게'에 신규 입점할 소상공인 브랜드를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카카오페이가 2023년부터 함께일하는재단에 누적 12억원 기금을 조성하고 소상공인 판로 지원을 위해 오프라인 팝업스토어, 온라인몰 등 입점부터 판매대행, 마케팅, 금융교육까지 지원하는 상생 프로젝트다. 2024년 '오래오래 함께가게'는 전년보다 팝업스토어 횟수를 2배 늘리고 온라인몰도 오픈해 판로 지원을 더욱 확대했다. 지난 6월 여의도 더현대 서울을 시작으로 7월 건대입구 커먼그라운드에서 팝업스토어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입점사 모집을 통해 '오래오래 함께가게' 상생 브랜드로 선정되면 9월 성수동 서울숲 언더스탠드애비뉴, 10월 하남 스타필드에 열릴 오프라인 팝업스토어와 지난 6월 오픈한 온라인몰(kakaopaytogether.com)에 입점 기회가 제공된다. 카카오페이와 함께일하는재단은 '오래오래 함께가게'에 입점 시 소상공인의 부담을 최소화하고자 임대료, 입점 수수료를 무료 지원하며 현장 판매도 대행한다. 판매 대행 수수료 역시 무료다. 입점이 실질적 인지도 및 매출 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소비자의 팝업스토어∙온라인몰 방문을 증대할 다양한 이벤트와 소상공인 대상 프로모션 할인지원금 지원, 홍보영상 및 상세페이지 제작 등 마케팅 지원도 이어진다. '오래오래 함께가게' 입점은 이전 입점 이력이 없는 소상공인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함께일하는재단 홈페이지(hamkke.org)에서 입점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 후 8월 7일 오후 4시까지 이메일 제출하면 된다. 함께일하는재단은 이번 입점 모집을 통해 친환경, 업사이클링 브랜드, 고유의 철학과 스토리가 있는 브랜드, 청년 기업, 사회적기업 등 50여개 신규 소상공인 브랜드를 발굴해 지원할 계획이다. 카카오페이는 “'오래오래 함께가게' 신규 입점사 모집을 통해 경쟁력 높은 우리나라 소상공인 브랜드를 알리고 더 많은 소비자와 연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 브랜드가 오래도록 사랑 받고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판로 지원, 마케팅 프로모션, 금융교육 등 다각도에서 지원 방법을 살피고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30 23:52안희정

최병관 본부장 "기술 창업, 대전이 비수도권 1위"

"지난 해 대전시는 ▲머크사 유치에 이어 ▲오름테라퓨틱의 1억 8천만 달러 해외 기술 이전 계약 ▲(주)컨텍 상장 ▲LIG넥스원 증설 투자 등 굵직한 투자와 이벤트로 전국적인 주목 받았습니다." 대전과학산업진흥원 최병관 과학산업전략본부장은 최근 국회의원 회관에서 열린 'K-스타트업 밸리 :대전' 국회 포럼 주제 발표자로 나서 이 같이 말했다. 이 포럼은 장철민· 박정현· 장종태 국회의원이 주최했다. 최 본부장은 이날 '대전 창업정책과 성과 및 창업생태계 활성화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최 본부장은 "지난 5년간 대전 창업 생태계는 전국 평균 이상으로 꾸준히 성장했다"며 "창업기업 수와 기술기반 업종 창업기업 수의 연평균 성장률은 비수도권 1위"라고 강조했다. 실제 지난 2019~2023년 전체 창업기업수 연평균 성장률(%)을 보면, 경기가 0.59로 유일하게 플러스다. 인천 -0.25에 이어 대전이 -0.46으로 비록 마이너스이긴 하지만, 비수도권에서는 가장 좋은 실적으로 선방했다. 서울은 같은 비교에서 -3.28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기술 창업기업 수 연평균 성장률(%)에서는 인천 등 수도권을 제외하고는 단연 대전이 두각을 드러냈다. 인천이 2.93으로 1위에 이어 경기가 0.71로 2위를 차지했다. 그외 비수도권에서는 대전이 0.51로 3위였다. 부산은 -0.17, 서울은 -0.56을 나타냈다. 벤처투자 규모나 엑셀러레이터 수에서도 대전은 비수도권 최고 수준이다. 최 본부장이 벤처투자종합포털 통계를 인용한 벤처투자 규모를 보면 2023년 서울은 2조5천574억원, 경기는 9천600억원이다. 비수도권에서는 대전이 3천475억원으로 가장 액수가 컸다. 이어 경북(2,070억 원), 충북(1,998억원) 순이었다. 엑셀러레이터 수는 전국 총 444개다. 이 가운데 서울이 240개로 전체의 54.1%를 차지했다. 경기가 44개, 9.9%로 뒤를 잇고, 이어 대전이 27개로 전체의 6.1%를 보유했다. 또 부산이 24개 5.4%, 인천이 18개 4.1% 순이었다. 가장 적은 곳은 전남으로 3개사 0.7%였다. 대전 창업생태계 분석 결과도 내놨다. 최 본부장은 "지난 10년간 대전은 전국 대비 26%높은 약 3.6배 성장했다"며 "이 바탕에는 최근 3년간 대전시가 투자한 62개 창업지원사업 3천860억 원이 큰 밑거름이 됐다"고 언급했다.이어 원구환 한남대 기획조정처장은 '글로컬 30 한남 K-스타트업밸리(한남홀딩스)'를 주제로 "2028년까지 총 500억 원을 조성해 아기 유니콘 10개사를 발굴,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엔젤투자협회 김채광 부회장은 이어 진행된 '지역 혁신생태계를 위한 제언' 발표에서 지역소멸 위기를 거론한 뒤 "중앙주도에서 지역이 주도하는 분권형 균형발전 방향으로 가야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부회장은 이외에 미국 샌디에이고와 스웨덴 말뫼 등을 대표적인 혁신 사례로 꼽고, ▲법인세의 지방세화 ▲지역 주도의 혁신 생태계 조성 등을 주장했다. 이어 진행된 토론에서는 박대희 (재)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대전인구가 지난 10년간 78만명 감소했다"며 이에 대한 해결방안으로 창업 이민자 정책을 제시했다. 또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 이윤석 본부장은 "대학 창업교육 현장을 보다 디테일하게 다듬어 달라"고 주문했다. 이외에 △중소기업융합중앙회 구본건 본부장 △(사)연구소기업협회 한정호 사무국장 △박문수 인라이트벤처스 대표가 대전의 비전과 창업 생태계에 대해 조언했다.

2024.07.30 23:10박희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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