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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텐도, 1분기 매출·영업익 동반 하락…스위치 판매 부진

닌텐도는 지난 2일 실적발표를 통해 2025 회계연도 1분기(2024년 4월 1일~6월 30일) 매출 2천466억 3천800만 엔(약 2조 2천851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비 대비 46.5% 감소한 수치다. 1분기 영업이익은 545억1천만 엔(약 5천5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0.6% 감소했다. 닌텐도는 매출 감소의 원인에 대해 총이익 감소와 SG&A(판매, 일반 및 관리) 비용의 증가라고 밝혔다. 지난 1분기 출시된 '페이퍼 마리오: 천년의 문' 리메이크 버전 (176만 장 판매)과 '루이지 멘션 2 HD'(119만 장 판매)가 좋은 성적을 거뒀지만, 작년에 출시된 '젤다의 전설: 티어스 오브 킹덤'과 비하면 다소 부족했다. 모바일 및 IP 관련 사업에서도 비슷한 감소세가 나타났다. 지난해 '슈퍼 마리오브라더스 무비'가 개봉한 영향으로 1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53.8% 감소했다. 닌텐도 스위치 전체 모델은 1분기 210만 대 판매됐으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6.3% 감소한 수치다. 닌텐도 스위치는 2017년 3월 최초 출시된 이래 올해로 7년 넘게 판매되고 있다. 이에 앞서 '닌텐도 3DS'는 6년 앞선 2011년 출시됐음을 고려하면 후속 기기가 출시될 시점이 이미 지나간 셈이다. 닌텐도는 성명을 통해 "지난해 회계연도 1분기에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모두의 단위 판매가 1분기로서는 매우 높았다"며 "슈퍼 마리오브라더스 무비가 전담 비디오 게임 플랫폼 사업에 활력을 불어넣었고 젤다의 전설: 티어스 오브 킹덤 역시 좋은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한편 닛케이(니혼게이자이 신문)는 지난 2월 "닌텐도가 스위치 후속기기를 이르면 올 3분기부터 생산하기 시작, 내년 3월 안에 발매할 계획"이라며 "스위치와 같이 휴대용과 거치형 콘솔 플레이를 모두 즐길 수 있는 혼합형 게임기기로 스위치의 6.2인치(약 15.7cm) 화면보다 넓은 디스플레이를 활용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2024.08.04 10:16강한결

검진받는 노인…'간암' 진단 후 생존 기간 2배 길어

일산백병원 김아령 교수팀, 75세 이상 간암 환자 419명 분석 6개월에 1번 '간 초음파‧알파태아단백 검사' 권고 꾸준히 간암 감시검사를 진행한 노인은 '간암' 진단 후 생존기간이 2배 길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소화기내과 김아령 교수팀(교신저자 삼성서울병원 신동현 교수)이 75세 이상 간암(간세포암종, HCC) 환자를 분석한 결과, 감시검사를 받은 노인의 경우 증상이 발생해 간암 진단을 받은 노인보다 평균 생존 기간이 2배 더 길고, 사망 위험도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2009년부터 2021년 사이에 간암 진단을 받은 75세 이상 노인 환자 419명의 의무기록 자료를 분석한 결과다. 연구팀은 감시검사를 통해 간암 진단을 받은 235명(검진 그룹)과 증상이 나타나 간암 진단을 받은 184명(증상 그룹), 두 그룹으로 나눠 생존 기간을 분석한 결과, 검진그룹에서 평균 생존 기간이 4.4년으로 증상 그룹(2.1년)보다 2배 이상 길었다. 검진 그룹이 증상 그룹보다 사망 위험도 36% 낮았다. 80세 이상의 환자만 따로 분석한 결과 역시 검진그룹 평균 생존 기간이 3.3년으로 증상 그룹(1.8년)보다 길었다. 연구진은 검진그룹 생존율이 높은 이유는 간암의 '조기 발견'이 주요했다고 밝혔다. 검진그룹에서는 간암 초기 단계인 1~2기에서 진단된 비율이 72.3%인 반면, 증상 그룹에서는 39.1%로 약 2배가량 차이를 보였다. 김아령 교수는 “어르신들은 간암 발생의 고위험군임에도 불구하고 정기적인 간암 검진을 소홀히 하는 경향이 있다”며 “간암 조기 발견과 생존율 향상을 위해 연세가 많으신 어르신을 포함한 모든 연령에서 B형간염, C형간염, 간경화와 같은 간암 발생의 고위험군 환자들은 적극적인 정기 간암 감시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암 검진은 기대여명이 10년 이상일 때 시행하는 것이 권장된다”며 “국내 2021년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75세의 기대여명은 13.4년, 80세는 9.9년으로 기대여명을 고려했을 때 간암 검진은 충분히 가치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결과는 세계적인 과학 학술지 네이처(Nature) 자매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최신호에 게재됐다. 한편 국내에서 간암은 암종으로 인한 사망원인 중 2위다. 간암 5년 생존율은 40% 미만으로 예후가 좋지 않은 암이지만 조기에 발견하면 평균 생존 기간이 5년 이상으로 알려져 있다. 반면 진행된 상태로 진단되면 완화 치료만 받을 수 있어 평균 생존 기간이 2년으로 줄어든다. 국내에서는 B형간염과 C형간염이 간암의 가장 중요한 원인으로 꼽힌다. 최근에는 지방간과 알코올에 의한 간암 발생 비율이 증가하고 있다. 간암은 진행 전까지는 대부분 무증상이기 때문에 선별검사(검진)를 통해서만 조기 진단이 가능하다. B형‧C형 간염, 간경화와 같은 간암 발생의 고위험군 환자들은 6개월에 1번씩 정기적으로 간암 검진(간초음파검사와 혈청 알파태아단백 검사)을 받는 것을 권고하고 있다.

2024.08.04 10:15조민규

로드나인, 구글 매출 2위·애플 매출 1위…주간 모바일게임 순위는

스마일게이트의 신작 MMORPG '로드나인'이 8월 1주차 모바일게임 매출 순위 1위(구글 플레이스토어·애플 앱스토어·원스토어 등 3개 앱마켓 인앱결제 매출 합산치 차트)를 기록했다. 4일 앱 통계 분석 플랫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엔엑스쓰리게임즈가 개발하고 스마일게이트가 서비스 중인 로드나인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각각 주간 매출순위 2위와 1위를 기록 중이다. 이 게임은 동시접속자 수 15만 명을 넘어섰고, 구글 플레이 스토어 매출 톱5를 유지하는 등 단기간 흥행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최근에는 이용자가 몰리면서 10개의 신규서버를 오픈했다.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은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 1위 애플 앱스토어 매출 3위를 기록했다. 최근 7주년 업데이트를 진행한 리니지M은 일간순이용자, 매출 순위 등 다양한 지표에서 긍정적인 부분이 관측되고 있다. 6월 19일 실시한 '에피소드 제로' 업데이트는 신규 서버 조기 마감이라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넥슨게임즈가 개발하고 넥슨이 서비스하는 블루 아카이브는 8월 1주차 원스토어 매출 순위 1위를 차지했다. 블루 아카이브는 지난달 30일부터 3주년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아울러 3주년 기념 페스 캐릭터로 게헨나 선도부 소속의 '히나(드레스)'가 새롭게 등장하며 이용자 레벨 상한 상향, 신규 임무 지역 오픈, 100회 무료 모집, 보상 3배 캠페인 등 다채로운 업데이트도 진행된다.

2024.08.04 09:57강한결

비상 업데이트로 확 바뀐 엔씨소프트 TL…"다시 한번 날아오른다"

"비상 업데이트의 가장 큰 키워드는 변화다. 새로운 시스템과 콘텐츠를 통해 다시 한번 TL이 날아오를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자 했다." 엔씨소프트가 MMORPG '쓰론앤리버티(TL)의 새로운 비상(飛上)을 위해 뼈를 깎는 각오를 다진다. 엔씨소프트는 지난달 24일 TL에서 ▲성장 특화 '하이퍼 부스팅 서버' ▲스킬 특화 ▲도전 차원진 ▲신규 성장 아이템 '룬' ▲낚시와 요리 등의 내용이 추가되는 대규모 업데이트 '비상'을 진행했다. 해당 업데이트 이후 긍정적인 지표가 관측되고 있다. 회사에 따르면 하이퍼 부스팅 서버 오픈 이후 첫 주말까지 피크 시간 대에 수백명의 대기열이 발생할 정도로 호응이 이어지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지난 2일 비상 업데이트를 주도한 TL 캠프의 박건수 개편 TF장과의 서면 인터뷰를 공개했다. 박 TF장은 "게임을 즐기는데 허들이 되는 부분을 찾아 개선하는 것부터 시작했다"며 "더욱 흥미로운 전투와 성장의 보람을 느낄 수 있는 콘텐츠를 구성, 게임에서 잘 구현되는 구조를 만들고자 했다" 박 TF장은 "여러 소통 채널을 통해 유저들의 목소리를 들었다"며 "신규 콘텐츠를 선보이는 것만큼이나, 잘못된 시스템을 바로잡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확인했다. 그래서 신규 지역 '톨랜드' 업데이트에 앞서, 대대적인 시스템 개편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비상 업데이트에 대해 강한 기대감도 드러냈다. 그는 "말 그대로, TL이 다시 한번 '비상(飛上)'할 수 있길 바라는 마음으로 TL 캠프 모두가 함께 열심히 준비했다. 7개월 전과는 완전히 바뀌었다"며 "정말 많은 부분들을 개선하고 더 큰 즐거움을 줄 수 있도록 새로운 시스템들도 적용한 만큼, 새롭게 시작하시려는 유저들과 다시 TL을 플레이하시려는 분들 모두 많이 찾아와 주시면 좋겠다"고 전했다. 최근 TL은 이용자와의 더욱 긴밀하게 소통하기 위해 여러 가지 개선책을 내놓고 있다. 그중 하나가 디스코드에 TL 공식 채널을 설립한 것. 엔씨소프트 게임 라인업 가운데 처음 진행되는 시도다. 박 TF장은 "최근에 더 신속하고 긴밀하게 소통하기 위한 채널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디스코드'도 오픈하게 됐다"며 "방송과 개발자 피드 등을 통해 TL의 소식들을 전하고 있지만 더 가까이 유저분들과 소통하고자 한다. 여러 채널을 통해 유저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개선이 필요한 부분들은 계속 업데이트해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 TF장은 더 많은 이용자들이 TL의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진입장벽을 낮추는 것에 집중했다. 이 가운데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 새롭게 도입되는 하이퍼 부스팅 서버다. 박 TF장은 " TL이 진정한 도약을 하기 위해서는 유저 풀을 확장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 중 하나였다. 아무리 재미있는 콘텐츠가 나와도 이를 플레이 하는 사람이 없다면 진가를 발휘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하이퍼 부스팅 서버는 8월 21일 업데이트 예정인 '톨랜드'를 염두해 개발했다. 신규 유저라도 바로 톨랜드에 합류할 수 있도록 빠른 성장을 지원한다. 모험 코덱스만 따라서 플레이해도 8시간 내에 50레벨을 달성할 수 있다. 하루에 플레이 시간이 제한되어 있는 직장인 분들도 틈틈이 플레이 하면 2~3일 내 쉽게 50레벨을 달성하실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역동적인 전투를 구축하기 위해 스킬 특화 시스템도 도입했다. 스킬 특화를 적용해 단일기를 광역기로 변경하거나, 근거리에서만 사용 가능했던 스킬을 원거리로 변경해 사용할 수도 있다. 박 TF장은 "지금까지 TL의 전투에 대한 평가가 좋지만은 않았다. 타게팅 조작 방식에 대한 아쉬움의 목소리도 많았고, '정적이고 보는 맛이 떨어진다', '컨트롤하는 재미가 떨어진다'는 의견도 있었다. 이런 아쉬움들을 스킬 특화 시스템을 통해 개선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논타겟팅, 연계 스킬 형태로 변경하는 등 추가 조작을 필요로 하는 형태로도 적용 가능하다"며 "이번 스킬 특화 적용으로 변화한 전투 경험은 기존 타겟팅 전투의 한계를 벗어났다는 유저들의 평가를 듣고 있다. 다양한 조합이 가능한 만큼 많은 토론과 실험이 커뮤니티에서도 활발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커뮤니티와 비전투 콘텐츠를 중시하는 이용자를 위한 생활형 콘텐츠도 추가됐다. 조만간 낚시 대회, 물고기 도감, 요리 비밀 레시피, 길드 요리 공유 등 생활 콘텐츠의 재미와 가치를 더 키울 수 있는 콘텐츠가 추가될 예정이다. 아미토이 원정 공간은 하우징 요소로 점차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박 TF장은 "전투가 아닌 방식으로 TL을 즐길 수 있는 콘텐츠에서 MMORPG만의 낭만과 정취를 느끼셨으면 했고, 잠시나마 힐링 하는 시간도 우리 게임에서 경험할 수 있었으면 했다"며 "현재는 생활 콘텐츠의 기본적인 시스템과 형태를 갖춘 단계이고, 계속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박 TF장은 "새롭게 바뀐 TL을 더 많은 분들이 함께 즐겨 주셨으면 좋겠다. 비상(飛上) 업데이트는 TL 캠프 모두가 큰 각오를 다지며 열심히 준비했다. 8월 21일에 오픈하는 '톨랜드'도 많은 콘텐츠들이 준비돼 있으니 기대해 주셔도 좋다"며 "이용자 분들의 응원들 덕분에 항상 기운 내어 개발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TL에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2024.08.04 09:55강한결

주주 불만 폭발에 해명 나선 두산 3사 대표 "소통하겠다"

두산에너빌리티, 두산밥캣, 두산로보틱스 등 3개사가 4일 대표이사 명의로 일제히 주주 서한을 내고 주주 불만 잠재우기에 나섰다. 두산은 두산에너빌리티 자회사 두산밥캣을 두산로보틱스로 이전해 두산로보틱스와 두산밥캣 간 포괄적주식교환을 통해 자회사로 만드는 지배구조 개편을 추진 중이다. 하지만 연 매출 10조원에 달하는 밥캣과 적자회사 로보틱스 간 주식교환 비율이 시가총액이 비슷하다는 이유로 1 대 0.63으로 정해져 주주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3사는 임시주주총회 참석 대상 주주 명부가 확보되는 5일 서한 발송을 개시할 예정이며, 이에 앞서 각 사 홈페이지에 먼저 서한을 게재했다. 두산 관계자는 “각 사 비즈니스 밸류를 높여서 주주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깊은 고민과 검토 끝에 내놓은 사업 재편 방안인데 예상과 다른 시장 반응이 나와서 여러 경로로 많은 이야기를 들어봤다”면서 “이번 사안의 가장 당사자인 주주들에 대한 설명이 충분하지 못했다는 지적을 겸허히 받아들이며, 이번 서한을 비롯해 주주들과 더욱 소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표들은 서한에서 각 사의 사업 환경과 시장 트렌드, 경쟁사 동향, 미래 전망 등을 놓고 이번 사업 재편을 통해 달성하려는 성장 전략을 설명했다. ■ 두산에너빌리티 "재상장 시점 주당 가치, 주식수 기업가치 차이만큼 상승" 두산에너빌리티는 원자력 발전 분야의 세계적 호황으로 전례 없는 사업기회를 눈 앞에 두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두산밥캣 분할 등 사업구조 재편이 이뤄지면 생기게 되는 1조원 수준 투자여력을 원전사업에 투입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박상현 대표는 서한에서 “체코 원전에 이어 폴란드, UAE, 사우디, 영국 등의 신규 원전 수주도 기대되면서 향후 5년 간 체코를 포함해 총 10기 내외 수주를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전망하고, SMR(소형모듈원전) 사업에 대해서도 “최근 AI를 위한 전력 수요의 유력한 대안으로 대두되면서 회사가 수립한 5년 간 62기 수주 목표를 대폭 초과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박 대표는 “현재 계획된 수주는 회사의 원자력 주기기 제작 용량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어서 향후 5년 간 연 4기 이상 대형원전 제작 시설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연 20기 규모의 SMR 제작 시설을 확충하는 목표를 수립했다”고 밝히고 “신기술 확보 및 적시의 생산설비 증설을 위해 현금 확보와 더불어 추가 차입여력 확보가 매우 중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두산밥캣 분할을 포함한 이번 사업구조 개편을 마치면 두산에너빌리티는 ▲차입금 7천억원 감소 ▲비영업용 자산 처분을 통한 현금 5천억원 확보 등의 재무적 성과를 거두게 된다. 박 대표는 “추가로 생기는 차입여력과 확보되는 5천억원 현금 등 1조원 수준 신규 투자여력이 발생하고, 이는 생산설비 증설에 신속히 투입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두산밥캣 분할 시 배당수익이 줄어드는 우려에 대해 박 대표는 “배당수익은 두산밥캣의 영업실적에 따라 매년 변동할 수밖에 없고, 두산에너빌리티가 필요로 하는 투자재원에도 한참 부족한 수준이다”면서 “반면, 사업구조 개편을 통해 확보하는 1조원을 미래성장동력에 투자할 경우 배당수익보다 훨씬 높은 투자수익율로 더 많은 이익 창출이 가능하다”고 자신했다. 박 대표는 이어 분할비율과 관련해 “일률적으로 말하기는 조심스러우나 주가는 기업가치와 주식수에 의해 결정되는데, 분할 시 두산에너빌리티 주식수는 25% 감소하는 반면 기업가치는 10%만 감소하는 것으로 판단한다”면서 “따라서 재상장 시점 두산에너빌리티 주식의 주당 가치는 두 비율 차이만큼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박 대표는 이어 터빈 사업과 관련, “스팀터빈은 원전 노형과 관계 없이 접근 가능한 시장이므로 유럽, 북미, 중동 등 해외 사업 추진을 위해 웨스팅하우스 노형 등과도 협의할 예정이며 SMR 스팀터빈은 뉴스케일, 테라파워, 롤스로이스와도 사업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독자개발한 가스터빈은 2038년까지 총 105기 수주가 가능할 것으로 추정하며, 수소터빈 사업은 선진 회사들보다 더 빠른 진행을 보이고 있다”면서 “클린에너지 종합기업으로서 제2의 도약을 눈앞에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 두산밥캣 "무인화·자동화 트렌드가 이번 사업재편 추진 배경" 두산밥캣은 주력 사업영역인 건설·조경·농업·물류 분야의 소형장비 사업에서 나타나는 '인공지능 기술에 기반한 무인화·자동화 트렌드'가 이번 사업재편 추진 배경임을 밝혔다. 스캇박 대표는 “향후 시장 주도권 확보에 필수 요소가 될 무인화·자동화를 위해 당사를 비롯한 선도 업체들은 미래 기술개발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특히 로보틱스회사들과의 협력 또는 인수, 합병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전하면서 ▲건설장비 분야 글로벌 1위 업체인 캐터필러의 2020년 마블로봇 인수 ▲농업장비 글로벌 1위 업체인 디어앤컴퍼니 2021년 베어 플래그 로보틱스 인수를 대표적 사례로 꼽았다. 그는 “두산밥캣도 로보틱스 소프트웨어 스타트업들과의 기술적 협력을 추진해 오던 중 두산로보틱스와의 통합이 효과적 방안이라 판단했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또한 “산업용 자율주행 장비 시장은 2031년 80조원 규모로 예상되는데 이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선 기존 제품들의 로봇화가 필수적이고 비전인식, 디지털트윈, 딥러닝, 정밀제어 등 많은 요소 기술들의 확보가 요구된다”면서 “두산로보틱스는 이런 로봇화 관련 강력한 소프트웨어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대표는 이어 “양사 공통 영역 인공지능 및 무인화·자동화 요소 기술 확보를 위해 선도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 인수합병, 제휴 등을 공격적으로 추진해 기술확보를 가속화하고 추가적인 인수합병을 통해 전문용 서비스 로봇시장을 선점하고자 한다”면서 “양사 투자 프로세스를 일원화해 중복투자를 방지하고 투자 효율성을 제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표는 포괄적 주식교환을 통해 두산밥캣 주주들이 보유한 주식이 두산로보틱스 주식으로 교환되는 것과 관련, “일각에서는 '두산로보틱스' 이름의 주식으로 교환된다는 점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으나 이 주식은 주식교환 이전의 두산로보틱스가 아니라 당사와 두산로보틱스가 실질적, 경제적으로 결합된 '통합법인' 주식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고 말한 뒤 “양사는 주식교환 완료 이후 신속히 합병해 하나의 회사로 운영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양사 주식교환 비율에 대해 그는 “시장에서 회사의 가치를 나타내는 객관적 지표는 주식시장 시가며, 이 시가는 다수의 시장 참여자가 회사가치에 대한 독립적 판단을 근거로 상당 기간 수급에 따라 형성되는 가액이다”면서 “따라서 법에서도 상장법인 간 포괄적주식교환(합병 포함) 시 시가 대 시가로만 교환비율을 산정하게 돼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양사의 교환 가액인 두산로보틱스 8만114원, 두산밥캣 5만612원은 두 회사의 2024년 평균주가(두산로보틱스 8만564원, 두산밥캣 5만1천41원)와 비교해도 큰 차이가 없다”고 설명했다. 박 대표는 이와 함께 “기존에 보유하던 자사주 이외에 주식매수청구권 행사로 취득하게 되는 자사주를 전부 소각할 예정”이라고 밝히고, 배당과 관련, “당사가 현재까지 실시해 온 배당정책을 통합법인이 승계해 배당규모를 유지하고 통합법인의 사업적 성과를 기반으로 적극적인 '밸류업' 방안을 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두산로보틱스 "합병 시너지로 5년 매 매출 1조원 회사로 성장 기대" 류정훈 두산로보틱스 대표는 “두산밥캣과의 통합으로 시너지를 창출함으로써 사업 성장을 가속화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로봇의 최대 시장인 북미, 유럽 시장에서 압도적 네트워크와 비즈니스 인프라를 갖춘 두산밥캣과 통합하면 이 최대 시장에서 고객에 대한 접점이 현재 대비 약 30배 이상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로봇 판매 최대 수요 기회가 예상되는 제조 물류 시장에서는 두산밥캣 지게차와 즉시 공동 판매가 가능해질 것으로 류 대표는 예상했다. 류 대표는 “더 나아가 시장 규모 약 10조 이상인 자율주행 로봇과 자율주행 무인 지게차에 공동으로 진출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수 있다”고 밝혔다. 류 대표는 최근 로봇 수요가 전통적 공장에서 벗어나 전문서비스(건설, 물류, 농업, 의료 등)로 확대 발전하고 있음을 강조하면서 “전문서비스 시장에 특화된 협동로봇의 강자 두산로보틱스와 건설, 물류, 농업 분야에서 글로벌 최고 업력을 갖춘 두산밥캣이 결합하면 선점 업체가 없는 전문서비스 시장에서 단번에 압도적 리더로 도약해 글로벌 탑3 회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기회라고 판단한다”고 강조했다. 류 대표는 이어 “양사 간 시너지 창출을 통해 두산로보틱스는 상장 시점에 제시한 3년 뒤 매출 목표 대비 50% 추가 성장이 가능해지면서 5년 내 매출 1조원 이상 회사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사 주식교환 비율과 관련해 류 대표는 “회사의 현재 매출과 이익 규모 만을 근거로 기업가치에 대한 우려가 일부 제기되고 있지만, 주식시장에서의 회사 가치는 과거·현재 실적 외 미래 잠재성, 기술력 등 다양한 근거에 기반하는 것”이라면서 “당사는 최근 3년 간 매년 글로벌 협동로봇 시장 성장률을 상회하며 연 평균 20%씩 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3개사 대표들은 주주서한에서 “이번 사업구조 개편은 주주총회에서 주주들 의사에 따라 최종 결정되는 것”이라면서 “이번 사업구조 개편이 주주의 이익과 회사의 성장을 동시에 충족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믿고 있으며, 미래 성장 모습을 감안해서 현명한 의사결정을 해 주실 것을 부탁 드린다”고 입을 모았다.

2024.08.04 09:52류은주

삼성전자, 갤Z6 체험 '갤럭시 스튜디오' 누적 방문객 30만명 돌파

삼성전자가 지난 7월 11일부터 운영 중인 '갤럭시 스튜디오'의 누적 방문객이 3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갤럭시 스튜디오는 최초의 AI 폴더블폰인 '갤럭시Z폴드6', '갤럭시Z플립6'와 더불어 '갤럭시워치 울트라', '갤럭시워치7', '갤럭시링', '갤럭시버즈3 시리즈'의 갤럭시 신제품을 모두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현재 1020세대가 즐겨 찾는 '더현대 서울', '삼성스토어 홍대'에서 운영 중이며, 8월 11일까지 운영된다. 롯데 에비뉴엘 잠실점은 지난달 30일 운영이 종료됐다. 특히 여름 휴가철에 맞춰 공항 콘셉트로 꾸며진 체험공간에서는 마치 여행을 떠난 것 같은 기분으로 '갤럭시 AI'의 혁신 기능을 체험할 수 있어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받고 있다. 공항 체크인(Check-in) 카운터 콘셉트로 꾸며진 체험존에서는 '갤럭시Z폴드6∙Z플립6'의 듀얼 스크린 통역 기능을 활용해 외국인 직원과 원활한 의사 소통을 체험할 수 있다. 퍼스트 클래스(First-Class)존에서는 '갤럭시Z폴드6'의 대화면으로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감상해 보는 식이다. 특히, 여행 인증샷의 상징인 보딩 브릿지(Boarding Bridge, 탑승교)존에서는 '갤럭시Z 플립6'의 자동 줌(Auto Zoom) 기능을 활용해 최적의 구도로 기념 사진을 촬영해볼 수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스튜디오에서 신제품을 체험하고 SNS에 후기를 남기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갤럭시Z폴드6 ▲갤럭시Z플립6 ▲갤럭시워치7 등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갤럭시 스튜디오를 찾은 한 방문객은 "공항 콘셉트의 공간에서 제품을 체험하니 진짜 여행 온 것처럼 설렌다"며 "여름 휴가 갈 때 '갤럭시 Z 폴드6∙Z 플립6'의 다양한 AI 기능을 사용하면 더욱 즐거운 추억을 남길 수 있을 것 같다"고 참여 소감을 전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사용하던 갤럭시 스마트폰을 반납하면 모델에 따라 최대 110만원을 보상해 주는 'Galaxy 바꿔보상'프로그램을 이달 31일까지 운영한다. 또한 '갤럭시Z폴드6·Z플립6'를 구매하고 이달 31일까지 개통한 고객을 대상으로 '갤럭시 스마트태그2' 두 개를 증정하고, 지인에게 '갤럭시Z폴드6·Z 플립6' 제품을 추천 후 지인이 구매할 경우 추천인과 구매자 모두에게 요기요 모바일 상품권 1만원권을 증정한다.

2024.08.04 09:21이나리

야놀자, 해외여행 할인 강화..."쿠폰팩 쏜다"

야놀자 플랫폼 부문(대표 배보찬)이 해외여행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해 고객 할인을 강화한다고 4일 밝혔다. 야놀자 플랫폼은 8월 한 달간 압도적인 쿠폰 혜택으로 올해 9월부터 내년 8월까지 1년 간의 해외여행을 합리적으로 지원한다. 먼저, 이용일 기준 9월부터 12월까지 사용 가능한 전 세계 항공·숙소 전용 총 40만원 상당의 쿠폰팩을 증정한다. 올 겨울부터 내년 여름까지 해외여행을 계획 중인 고객 대상으로 항공권 및 숙소 미리 예약 시 사용 가능한 각각 최대 13만원, 최대 20만원 할인 쿠폰도 지급한다. 쿠폰은 이용일 기준 올해 12월부터 내년 8월까지 적용할 수 있다. 야놀자 플랫폼은 추가 혜택을 통해 차별화된 고객 경험도 제공한다. 탑승일 기준 8월부터 11월까지 탑승 완료 시 최대 5만원 상당의 보상을 추가 지급한다. 또 이달 16일까지 해외숙소를 예약한 고객은 투숙일 기준 8월부터 11월까지 이용 완료 시 최대 5만원 상당의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제휴카드 및 간편 결제 서비스 이용 시 최대 5천원 중복 할인이 가능하다. 야놀자 플랫폼은 8월 말까지 해외숙소 예약 취소 시 수수료를 면제해주는 '캔슬프리' 무료 신청 행사도 진행 중이다. 여행객의 건강에 이상이 있거나 교통, 날씨 문제가 발생한 경우, 이직이나 학회 참석과 같은 개인적인 사유에도 취소 수수료 면제 대상에 포함된다. 예약일 기준 5일 후부터 180일 이내 투숙하는 건에 대해 신청 가능 조건에 맞는 서류를 제출하면 취소 수수료 전액 면제받을 수 있으며, 투숙일 기준 최대 7일 전부터 최소 1일 전까지 예약 취소 시 적용된다. 이철웅 야놀자 최고마케팅책임자는 "해외여행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진 만큼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전 과정에서 만족할 수 있는 혜택과 서비스를 준비했다"면서 "앞으로도 야놀자 플랫폼이 보유한 글로벌 인벤토리를 활용해 해외여행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8.04 09:02백봉삼

TSMC, 이달 독일에 '반도체 공장' 건설 착수...유럽 첫 진출

대만 파운드리 업체 TSMC가 이달 독일 드레스덴에서 반도체 제조공장 건설을 시작하며 유럽으로의 첫 확장을 알린다. 4일 닛케이 아시아에 따르면 TSMC는 오는 20일 독일에서 신 공장 준공 행사를 개최한다. 행사에는 웨이저자 TSMC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해 TSMC 임원, 고객사, 독일 정부 관계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TSMC의 독일 공장은 2027년 가동을 목표로 하며, 2000개의 일자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공장은 12나노, 16나노 22나노, 28나노 공정을 이용해 자동차용 반도체와 특수 산업용 반도체를 생산할 예정이다. TSMC는 지난해 8월 NXP반도체, 보쉬, 인피니언 등 유럽 반도체 기업들과 손잡고 합작 법인 ESMC(European Semiconductor Manufacturing Corp)를 설립했다. TSMC가 70%의 지분을 갖고, 보쉬와 인피니언, NXP가 각각 10%의 지분을 보유하는 방식이다. 독일 공장의 투자액은 총 100억 유로(14조4500억원)로, EU와 독일 정부는 절반인 50억 유로(7조2240억원)를 지원할 예정이다. TSMC는 독일 신규 공장을 운영을 위해 드레스덴 공과대학과 협력한다. 드레스덴 공과대학은 박사과정 학생을 TSMC의 타이중 교육센터에 파견해 연구를 수행하기로 했다. 한편, TSMC의 합작사 ESMC는 독일에서 예정대로 공장 건설을 진행되고 있지만, 인텔, 울프스피드 등은 다른 반도체 기업들은 거시경제적 수요 약화로 인해 독일에서 공장 건설이 지연되고 있다.

2024.08.04 08:52이나리

엔비디아, AI 칩 '블랙웰' 설계 결함 발견...공급 내년으로 지연

엔비디아가 차세대 AI 가속기 '블랙웰(코드명)'이 설계 결함으로 공급이 내년 1분기로 지연된다는 보도가 나왔다. 3일(현지시간) 미국 테크 전문매체인 디인포메이션은 소식통 2명을 인용해 "블랙웰이 설계 결함으로 인해 3개월 이상 출시가 지연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같은날 블룸버그 또한 해당 소식을 인용 보도하며 큰 이슈로 다뤘다. 디인포메이션은 "블랙웰 GPU를 연결하는 프로세서 다이에서 문제가 발생했다"라며 "엔비디아는 칩 생산을 담당하는 TSMC와 문제를 해결하고 있는 중이다. 2025년 1분기까지 블랙웰의 대량 양산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블랙웰은 엔비디아가 지난 3월 GTC 행사에서 공개한 차세대 AI 가속기다. 제품명은 'B100', 'B200'으로 올 하반기부터 순차적 출시를 앞두고 있었다. 블랙웰은 2080억개 트랜지스터가 집적돼 있어 전작인 'H100' 보다 AI 성능이 4배 개선되고 에너지 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 데이트센터의 업체의 주문이 쏟아졌다. 그러나 이번 공급 지연으로 브랙웰을 선주문한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구글 등이 큰 피해를 입을 것으로 보인다. 익명을 요청한 마이크로소프트 직원은 "엔비디아가 이번주에 블랙웰 시리즈가 결함으로 생산이 지연됐음을 알렸다"고 전했다. 이번 생산 지연은 고대역폭메모리(HBM)을 공급하는 메모리 업계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AI 가속기는 그래픽처리장치(GPU)에 HBM을 패키징해서 만드는 반도체다. 블랙웰 출시 지연은 메모리 업체의 HBM 공급 물량 계획에 차질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다. 블랙웰은 엔비디아의 AI 가속기 중에서 처음으로 5세대 HBM(HBME3E) 8단 제품이 탑재될 예정이었다. 엔비디아에 가장 많은 물량을 공급하는 SK하이닉스는 올해 상반기부터 HBM3E 8단을 공급해 왔으며, 삼성전자는 하반기 공급 확정을 목표로 현재 퀄테스트(품질테스트)를 받는 중이다. 이번 사건은 엔비디아의 주가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엔비디아는 미국 범무부로부터 독점금지법 위반 혐의에 대해 조사받고 있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 법무부는 엔비디아가 AMD 같은 경쟁사로부터 AI 칩을 구매하기를 원하는 고객들에게는 더 높은 가격을 부과했는지 여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2024.08.04 08:51이나리

오너 주문에…편의점 강타한 'AI 열풍'

국내 편의점들이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입하며 점포 운영 효율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GS25는 최근 생성형 AI 음원 제작 툴을 이용해 만든 음원 콘텐츠가 포함된 원두커피 카페25 홍보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생성형 AI 툴로 'GS25에서 아이스커피를 주제로 여름의 청량함을 느낄 수 있는 K팝 보이그룹 아이돌 느낌의 가사'를 생성하는 방식으로 제작했다. GS25 관계자는 “이번 음원과 뮤직비디오 콘텐츠는 생성형 AI 툴을 활용해 기획, 음원 제작, 촬영까지 단 2주 안에 모든 과정을 완료했다”며 “통상적으로 기획부터 음원, 촬영 등까지 8-12주 정도 소요되는 것과 비교하면 매우 짧은 기간이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생성형 AI 툴 활용은 빠르게 변화하는 트렌드에 대응하고, 고객의 반응을 이끌어낼 수 있는 콘텐츠를 신속히 제작 가능하다는 강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GS25는 AI 기술을 편의점 운영 전반에 활용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편의점 공사 현장에 '스마트 지능형 안전관리 시스템'을 도입했다. 해당 시스템은 CCTV에 AI 기술을 접목해 AI가 위험상황을 자동으로 분석, 관리자에게 알람을 송출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 기존에 운영 중인 빅데이터를 통한 발주, 상품 추천 등의 시스템을 고도화한 'AI 편의점 파트너'를 지난달 말 모든 점포에 적용했다. 세븐일레븐은 생성형 AI를 통한 'AI-FC(인공지능 운영관리자)' 서비스를 지난 5월 선보였다. AI-FC는 편의점 운영 효율 개선을 위해 세븐일레븐, 롯데이노베이트, 랭코드가 협업해 개발한 점포 어시스턴트 챗봇이다. 기존 챗봇 서비스는 시나리오 기반으로 사용자가 직접 질문을 단계별로 선택해 접근할 수 있었지만, AI-FC는 직접 대화하는 형식으로 질의할 수 있다. 세븐일레븐은 AI-FC를 선보이기 위해 지난해 2월부터 설계 작업에 착수했다. 지난해 7월 1세대 모델인 GPT브니를 통해 약 3개월간 테스트 과정을 거쳐 올해 2월부터 본격적인 개발을 진행했다. AI-FC는 '운영 매뉴얼', 시스템 매뉴얼' 등 약 700페이지에 달하는 30여개의 문서를 학습해 사용자의 입장에서 질문의 의도를 파악해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도록 설계됐다. 가맹점은 AI-FC를 통해 기본적인 POS 사용법부터 발주, 상품, 행사 정보, 서비스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각종 가맹점 복리후생 제도와 계약과 관련된 정보까지 한번에 확인할 수 있어 높은 효율의 점포 운영 모델을 제시한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향후 음성인식 시스템을 적용해 직접 대화 형식으로도 AI-FC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진화시킬 계획이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AI-FC를 통해 가맹점주 및 내부 직원의 운영·업무 효율성을 증대하고 만족도를 향상시켜 장기적으로는 브랜드 경쟁력을 높이는 성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CU는 지난해부터 '스마트발주 2.0' 시스템을 도입했다. 해당 시스템은 인공지능 컴퓨터가 기존 상품 판매 실적을 바탕으로 상품별 적정 재고량을 자동으로 산출해 상품 운영의 편의성을 돕는 시스템이다. 기존 스마트 발주 시스템은 기존 담배 등 일부 제품에만 적용해 왔지만, 이번 업그레이드를 통해 음료, 주류, 스낵, 라면 등 상온 식품을 비롯해 비식품류에 이르기까지 약 4000여개 제품으로 확대했다. 최신 인공지능(AI) 딥러닝 기술도 적용했다. 알고리즘에 따라 상품별 요일, 계절, 행사 등 다양한 변수들을 반영해 적정 발주량을 산출, 자동 발주가 될 수 있도록 해 운영 편의성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이를 통해 발주 시간을 30분에서 1시간가량 줄일 수 있다. 이 같은 편의점 업계의 AI 기술 고도화는 편의점 오너들이 이를 강조하기 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앞서 허태수 GS그룹 회장은 지난달 열린 'GS 임원 모임'에서 생성형 AI 기술을 접목한 업무 효율화를 요청했다. 당시 허 회장은 “임원을 포함해 GS 직원이라면 생성형 AI나 노코드 같은 정보기술(IT) 개발 도구를 익숙하게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며 “이제 디지털 혁신은 일부 IT 전문가가 아니라 모든 임직원의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그룹은 신동빈 회장이 AI 도입을 강조해 왔다. 신 회장은 올해 신년사를 통해 “업무 전반에 AI 수용성을 높이고 생성형AI 등 다양한 부문에 기술 투자를 강화해 달라”고 말했고 지난달 열린 VCM(사장단 회의)에서도 혁신 수단으로 AI를 검토해달라고 주문한 바 있다.

2024.08.04 08:00김민아

손에 잡힐 듯 생생한 AR/VR 양자점 디스플레이 "눈앞"

자발광 풀컬러 양자점 디스플레이를 구현할 수 있는 핵심 기술이 개발됐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생동감 넘치는 증강·가상현실(AR/VR)용 디스플레이를 만들 수 있다. 한국연구재단은 UNIST 최문기 교수, DGIST 양지웅 교수, IBS 현택환 나노입자연구단장 등이 공동으로 이중층 건식 전사인쇄기술을 개발했다고 3일 밝혔다. 1저자인 유지수 석박통합과정생(UNIST 신소재공학과)과 이경훈 석박통합과정생(DGIST 에너지공학과)은 "대면적 가능성까지만 확인했다"며 "실용화를 위한 대면적 후속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손목이나 눈에 착용하는 웨어러블 디스플레이는 작은 화면에 다양한 정보를 담아야 한다. 착용 시 어지러움 증상 때문에 이를 막기 위한 초고해상도 패터닝 기술이 필요하다. 최근 이 대안 기술로 양자점 나노 입자가 주목받고 있다. 양자점 나노입자는 높은 색순도와 색재현도를 가졌다. 그러나 도장으로 양자점 잉크를 찍어 기판에 옮기는 기존의 건식 전사 인쇄기술로는 초고해상도 픽셀 구현은 가능하지만, 발광효율이 5%이하라 실제 디스플레이로는 활용이 어렵다. 연구팀이 적은 전류로도 밝은 빛을 낼 수 있는 발광층-전자전달층 이중층 건식전사 인쇄기술로 이 문제를 해결했다. 연구팀은 고해상도 화소 패터닝(적녹청 필셀을 형성) 기술을 새로 개발하고, 초고해상도와 고효율을 동시에 충족하는 발광소자를 제작하는데 성공했다. 이 고밀도 이중층 박막은 발광소자 제작 시 계면 저항을 감소시켜 전자 주입을 원활하게 한다. 연구팀은 "누설 전하의 이동이 제어돼 최대 23.3%의 높은 외부양자효율(EQE)을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이는 양자점 발광소자의 최대 이론효율과 유사한 수치다. 외부양자효율은 전류를 흘려 넣어준 전자가 빛을 내는 광자로 변환되는 효율을 말한다. 또한 연구팀은 이 박막을 이용해 최대 2만526 PPI(가로,세로 1인치내 픽셀수) 양자점 초고해상도 패턴(약 400㎚)을 구현하고, 반복 인쇄를 통해 8x8㎝ 대면적화에도 성공했다. 일단 대량 생산 가능성은 확인한 셈이다. 연구팀은 "2.6 ㎛ 두께의 초박막 QLED 소자를 제작, 웨어러블 디스플레이로의 활용 가능성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최문기 교수는 “뛰어난 색 재현도와 색 순도를 가진 양자점을 스마트 웨어러블 장치 등에 광범위하게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최 교수는 또 "가상현실(VR) 및 증강현실(AR)에 더 높은 해상도의 화면을 구현, 몰입감을 크게 높일 수 있다"고 언급했다.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추진하는 선도연구센터, 우수신진연구 등의 지원으로 수행됐다.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네이처 포토닉스 (Nature Photonics)'(8월 2일)에 게재됐다.

2024.08.03 20:00박희범

빅테크 기업들, AI에 얼마나 투자할까

인공지능(AI) 기술 경쟁이 격화됨에 따라 대형 기술기업부터 작은 스타트업까지 AI에 많은 돈을 투자하고 있다. IT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는 마이크로소프트(MS), 메타 등 빅테크 기업들이 AI에 얼마나 많은 비용을 투자하고 있는 지를 조사해 최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전 세계 AI 투자액은 향후 몇 년 안에 1조 달러(약 1천361조 5천억 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구글, MS, 애플, 아마존 등의 거대 기술기업은 자체 기술 투자뿐 아니라 다른 기업에도 막대한 자금을 투자하고 있다. ■ 기업 투자 MS는 오픈AI에 지금까지 130억 달러(약 17조 6천995억 원)를 투자했다. 아마존도 오픈AI 경쟁사 '앤트로픽'과의 파트너십에 약 40억 달러(5조 4천460억 원)를 투자했다. 오픈AI와 경쟁 중인 구글도 앤트로픽에 20억 달러를 투자했다. 오픈AI는 휴머노이드 로봇 회사 피규어AI와 1X테크놀로지 등 스타트업에 투자한 상태이며, 샘 알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건강 관련 플랫폼 스라이브AI 헬스(Thrive AI Health) 등 AI 스타트업에 자금을 넣은 것으로 알려졌다. ■ 직접 투자 규모는? 빅테크 기업들이 외부 기업 투자 규모는 공개하고 있으나, AI 칩 구매부터 전문가 고용, 데이터 센터 구축에 이르기까지 자체 AI 제품 확장에 구체적으로 얼마를 쓰고 있는 지는 정확히 알려져 있지 않은 상태다. 구체적인 AI 투자 금액은 공개되지는 않았으나, 구글은 데이터 센터 건설 및 확장에 30억 달러(약 4조원),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에서 AI 학습 데이터들 제공받는 조건으로 6천 만 달러를 지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론 머스크의 AI 회사 X.AI는 10만 개의 엔비디아 H100 그래픽처리장치(GPU)로 AI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며, GPU 1개당 가격이 3만~4만 달러로 추산된다. 때문에 X.AI는 AI칩 구매에 약 30억~40억 달러를 지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오픈AI는 올해 최대 85억 달러(약 11조 5천727억원)의 AI 운영 비용을 지출할 가능성이 있다. 여기에는 MS 서버 임대에 40억 달러, AI 모델 훈련에 30억 달러, 인건비 150만 달러가 포함된다는 보도가 나왔다. 메타는 2024년 말까지 엔비디아 GPU 35만개를 구매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JP모건 분석가들은 AI 지출로 인해 메타의 전체 비용 지출이 2025년까지 500억 달러(약 68조원)까지 늘어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애플의 경우 지난 5년간 연구 개발 비용으로 약 1천 억 달러(약 136조 1천500억 원)를 지출했다고 밝혔으나, 그 중 얼마가 AI에 쓰였는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아마존은 챗GPT와 경쟁할 챗봇 메티스(METIS)를 개발 중이며 향후 15년 간 데이터 센터에 약 1천 500억 달러(204조 2천250억 원)를 투자할 계획이다. 이 중 8천 만 달러는 아마존의 'AWS 생성형 AI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에 투자할 계획이다. 또, 생성형 AI도 스타트업에 2억 3천만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2024.08.03 12:00이정현

8월 시작 알리는 스팀·PS5·스위치 할인 게임은?

장마가 끝나고 습한 기운이 몰려가자 폭염이 기승을 무리는 요즘. 주요 PC-콘솔 게임 플랫폼은 이 시기에도 꾸준히 할인 이벤트를 진행하며 느긋한 여가를 보낼 수 있는 선택지를 제공하고 있다. PC와 콘솔, 닌텐도스위치 등 여러 할인 게임 중 무더위를 잠시나마 잊게 할 게임은 무엇이 있을까. 다양한 할인 게임 중 눈여겨 볼만한 게임을 살펴봤다. 각 게임 할인 기간은 상이하다. PC (스팀) 에스프레소 타이쿤 (1만750원, 50% 할인) 커피숍 경영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카페를 꾸미고 메뉴 개발, 직원 고용 등 카페 경영 전반을 경험할 수 있다. 현실과 마찬가지로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는 카페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한 마케팅 전략도 세워야 한다. 세밀한 경영 시스템과 카페 특유의 분위기를 그려내는 그래픽도 눈길을 끈다. 돔키퍼 (7천800원, 60% 할인) 타워 디펜스와 로그라이크 요소가 결합된 게임으로 외부와 격리된 돔을 지키기 위해 자원을 모아 돔을 강화한다. 매 스테이지마다 점점 강력해지는 적들이 등장하며 도전의 난이도가 높아진다. 로그라이크 요소가 적용된 덕에 매 플레이마다 변수에 대응하게 되고 이 과정에서 각기 다른 경험을 하게 된다. 생존을 위한 최적의 방어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PC (에픽게임즈 스토어) 보더랜드3 (6천490원, 90% 할인) 특유의 쾌활한 분위기와 개성 있는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루트 슈터 게임이다. 머리에 나사가 하나 빠졌거나 반대로 나사가 너무 많은 것 같은 느낌을 주는 캐릭터와 유머러스한 스토리가 특징이다. 독특한 그래픽 스타일과 빠른 템포로 진행되는 전투가 매력적이다. 라이더즈 리퍼블릭(1만1천370원, 75% 할인) 자전거, 스키, 스노보드, 윙수트 등 다양한 탈것으로 내달리는 레이스와 여러 퀘스트를 즐길 수 있다. 넓은 오픈 월드를 탐험하는 재미와 강렬한 속도감을 모두 만족하는 게게임으로 동종 장르 중 최고작으로 꼽히는 포르자 호라이즌5와 비슷한 시기에 출시되지 않았다면 더 높은 인기를 얻었을 게임이기도 하다. 플레이스테이션5 옥토패스 트래블러2(4만1천880원, 40% 할인) 2D 픽셀 아트 캐릭터와 3D 배경 합쳐 16비트 콘솔 시절 느낌을 좀 더 세련된 형태로 가다듬은 그래픽이 강점인 JRPG다. 여덟 명의 주인공이 각자의 스토리를 따라 모험을 펼친다. 턴제 전투 시스템과 전략적인 게임 플레이가 특징이다. 캐릭터 간 상호작용도 눈여겨 볼만하다. 페르소나5 더 로열(3만4천900원, 50% 할인) 낮에는 학생 생활을, 밤에는 괴도단 활동을 하는 주인공의 이야기를 다룬 RPG. 여러 게임에 영향을 준 특유의 스타일리시한 연출과 디자인은 이번 작에도 힘을 발휘한다. 턴제 전투와 여러 퍼즐 요소로 RPG 장르 기본적인 재미를 갖추고 여러 캐릭터가 얽히는 다양한 사회적 관계 속에 진행되는 스토리가 흥미를 더한다. 닌텐도스위치 몬스터헌터 라이즈(4만4천800원, 75% 할인) 대형 몬스터를 사냥하는 액션 게임이다. 다양한 무기와 장비를 조합해 자신만의 사냥 스타일을 만들고 대형 몬스터의 약점을 공략하는 독특한 재미가 강점이다. 전에 없던 와이어버그 액션과 동반자 팔코가 추가됐으며 편의성도 더욱 개선됐다. 슈퍼로봇대전30(1만9천800원, 72% 할인) 여러 로봇 애니메이션이 크로스오버된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인기 애니메이션의 주인공이 한 자리에 모여 적에게 대항한다는 기본 흐름을 가지고 있다. 턴제 전략 RPG를 선호하지 않는 이들도 편하게 즐길 수 있는 높지 않은 난이도와 매력적인 스킬 연출로 해당 장르 초심자, 로봇 애니메이션을 선호하는 이에게 권할만한 게임이다.

2024.08.03 11:33김한준

굿모닝아이텍 창립 20주년···"고객과 함께 100년 성장"

멀티클라우드, 빅데이터·AI 및 정보보호 솔루션 전문 기업 굿모닝아이텍(대표 이주찬)이 2일자로 회사 창립 20주년을 맞았다. 이날 굿모닝아이텍은 고양시 덕양구 향동에 새로 마련한 사옥(지식산업센터 내 DMC 플렉스 데시앙)으로 본사 확장 이전 기념식도 함께 개최했다. 2004년 8월 2일 설립한 국모닝아이텍은 설립 첫해 매출 15억원에서 시작해 2019년 500억원을 돌파(574억)하면서 매출이 가파르게 성장, 2021년 1000억원을 돌파(1089억)했고, 작년엔 1182억원을 기록했다. 올해는 1500억원 돌파를 목표로 했다. 이날 이주찬 대표는 창립 20주년 환영사에서 "고객과 함께 100년간 지속 성장하는 기업이 되겠다"며 "설립 30주년엔 1조원 회사가 되고 싶다"는 포부도 밝혔다. 굿모닝아이텍은 이날 오전 전체 340여 임직원들이 자체적으로 창립 20주년 행사를 했고, 오후엔 본사 확장 이전을 기념해 임직원 가족과 고객 및 협력사 등을 초청해 '오픈하우스' 행사를 개최했다. 이 대표는 회사 기념사에서 "임직원 여러분들이 가진 기술력이야 말로 우리가 20년간 성장해 올 수 있었던 원동력이다. 회사가 향후 30주년 40주년 계속 성장할 수 있도록 동료애를 가지고 고객만족을 위해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이어 회사 비전 달성을 위한 4대 슬로건으로 ▲고객이 필요로 하는 최고 솔루션 공급(We Provide the Best), ▲고객의 매일 아침이 굿모닝이 되게함(Every Morning, Good Morning) ▲임직원들이 함께 성취하고 만족함(Together, We Achieve More) ▲새로운 가치 창출을 위한 끊임없는 노력(We're the No. 1 Solution Provider) 등을 제시했다. 이 대표는 "이 슬로건은 회사가 고객을 위해 지키고 또 반드시 해내야 하는 '사업 미션이다"고 강조했다. 또 기존 IT인프라 사업을 공고히 하는 것과 더불어 향후 AI인프라와 정보보호 부문에 더욱 집중하겠다고도 밝혔다. 한편 오후 3시부터 9시까지 진행한 오픈하우스 행사에는 임직원 가족과 고객, 주요 협력사 등 약 200여명이 다녀갔다. 굿모닝아이텍이 새로 이전한 향동 본사는 전체 약 730평(약 2413 ㎡) 규모다. 대형 컨퍼런스룸과 100여명 수용이 가능한 교육장, 여기에 6~20여명이 사용하는 다양한 규모의 14개 회의실과 임직원 휴게 공간 등을 갖췄다. 굿모닝아이텍은 클라우드, 빅데이터, AI, 정보보호 전문기업이다. 가상화를 위한 VMware by Broadcom을 비롯해 델 테크놀로지스 서버 스토리지 솔루션, 백업 및 재해복구를 위한 Veeam 그리고 빅데이터 플랫폼 클라우데라와 머신러닝을 위한 GPU전문 기업 엔비디아, 네이버클라우드,GCP, AWS, 애저(Azure)등의 퍼블릭 클라우드 등 IT 인프라 구성을 위한 다양한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정보보호 자회사 조인어스비즈를 작년에 합병해 영역을 넓힌 정보보호 분야에서는 통합 패스워드 관리 솔루션 APPM, 클라우드 보안 솔루션 아카마이, 네트워크 이상 행위 실시간 탐지 및 포렌식 솔루션 RSA Netwitnes, 통합 인증보안 솔루션 GrippinTower, 클라우드 워크로드 형상관리(CSPM) 솔루션 Tatum, 다크웹 위협정보(TI) 및 공격표면관리(ASM) 솔루션 Group-IB 등을 제공하고 있다.

2024.08.03 10:28방은주

구글, 13일 제품 공개 행사…기대작은

구글이 오는 13일(현지시간) '메이드 바이 구글' 행사를 열고 최신 하드웨어 신제품을 대거 공개할 예정이다. 구글은 일반적으로 매년 가을 하드웨어 공개 행사를 개최했으나, 올해는 아이폰16 출시에 앞서 여름에 행사를 연다. IT매체 엔가젯은 올해 메이드 바이 구글 행사에서 공개가 예상되는 제품들을 모아 최근 보도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플래그십폰 픽셀 9 시리즈가 공개될 전망이다. 픽셀9 시리즈 중 가장 관심을 끄는 제품은 폴더블폰 '픽셀9 프로 폴드'다. 또, 안드로이드15와 다양한 운영체제(OS)의 출시 정보도 공개될 전망이다. 구글이 스마트폰 신제품에 인공지능(AI) 기반 기능을 대거 탑재할 것으로 보여 이번 행사에서 '제미나이'라는 단어를 많이 들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픽셀9·픽셀9프로·픽셀9프로XL 올해는 일반 스마트폰 라인업이 2개가 아닌 3개 모델로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작의 후속 모델인 픽셀9와 픽셀9 프로를 기반으로 더 큰 화면을 갖춘 픽셀9 프로 XL 모델이 새롭게 추가된다. 공개된 모형 사진에 따르면, 픽셀9 프로 XL는 6.9인치 화면에 평평한 모서리, 광택 나는 금속 소재의 측면, 후면에는 무광택 유리 소재가 채택됐다. 그 외에도 픽셀9 라인업에는 새롭게 디자인된 카메라 모듈과 새로워진 텐서G4 칩이 탑재된다. 또, 픽셀9 표준 모델에는 12GB 램과 128GB 스토리지가 제공되며, 픽셀9 프로와 픽셀9 프로 XL에는 최대 512GB 스토리지가 탑재될 전망이다. ■ 픽셀9 프로 폴드 구글은 폴더블폰 이름에 '프로'를 포함시키면서 프리미엄 제품이란 점을 강조하려고 했다. 일반 픽셀9 라인업처럼 후면에 독특한 카메라 모듈을 탑재했으나, 카메라 렌즈를 수직으로 배치해 차별화를 뒀다. 지난 달 공개된 정보에 따르면, 픽셀9 프로 폴드의 전면 카메라가 화면 모서리로 이동하며 더 넓은 시야를 지원할 것으로 보이며, 폴더블 주름도 개선된 것으로 확인됐다. ■ 안드로이드15·제미나이 구글은 최근 안드로이드15 기능들을 살짝 공개해왔다. 여기에서 스마트폰 도난 시 화면을 잠글 수 있는 '도난 감지 잠금 기능'과 '구글 플레이 사기 방지 기능' 등 보안 조치를 비롯해 AI 기술을 모바일 OS에 접목하려는 노력을 보였다. 티저 영상에서 AI 기술을 통해 사용자의 요청에 따라 이메일 초안을 작성해주는 등의 기능을 선보이며 구글 제미나이가 안드로이드15에 더 긴밀히 통합될 것이라는 것을 보여줬다. 안드로이드15의 출시일은 픽셀9 라인업의 출시시기와 거의 비슷한 8월 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 픽셀워치3 차기 스마트워치 픽셀워치는 41mm와 45mm모델로 출시될 예정이며 전작보다 2배 더 밝아진 최대 2천 니트의 밝기를 갖춘 액츄어 디스플레이(Actua Display)가 탑재될 예정이다. 또, 올웨이즈온 디스플레이가 활성화된 상태에서 전작과 동일한 24시간 배터리 수명을 제공하지만, 새로운 '배터리 세이버 모드'를 활용하면 36시간까지 연장할 수 있다. 또, 41mm 모델은 20% 더 빠른 충전속도를 자랑할 것으로 보인다. ■ 픽셀 버즈 프로2 출시 2년이 지난 픽셀 버즈 프로는 올해 업그레이드가 기대된다. 색상은 기존 챠콜, 포슬린 외에 알로에, 핫핑크 색상이 추가로 제공될 예정이며 가격은 229달러로 전작보다 약 30달러 비싸질 전망이다. 그 외에도 가정용 온도 조절장치 '네스트 써모스탯'(Nest Thermostat)과 구글TV 스트리밍 장치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고 외신들은 전망하고 있다.

2024.08.03 10:02이정현

애플표 첫 폴더블, 출시 연기 가능성

애플의 첫 번째 폴더블 제품 출시가 연기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IT매체 맥루머스는 2일(현지시간) 홍콩 하이통 인터내셔널 증권 분석가 제프 푸를 인용해 애플의 첫 번째 폴더블 기기가 2025년 또는 2026년까지 양산에 들어가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최근 제프 푸의 투자 보고서에 따르면, 아이폰17과 애플 인텔리전스 등으로 인해 애플의 제품력이 계속 향상될 것으로 예상하지만, 애플의 폴더블 아이패드(또는 맥북)는 출시 시기가 미뤄졌다고 밝혔다. 지난 5월 보고서에서 제프 푸 애널리스트는 애플의 공급망에서 폴더블 기기 증거가 잇따라 나오자 2025년 또는 2026년에 애플의 첫 폴더블 기기가 대량 생산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애플이 폴더블 아이폰 출시 전, 대화면 폴더블 아이패드(또는 맥북)를 출시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당초 폴더블 아이패드가 2025년 후반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디스플레이 내구성에 대한 우려로 출시 시기가 미뤄지면서 2026년 하반기에 폴더블 아이패드와 폴더블 아이폰이 모두 출시될 것으로 내다봤다. 폴더블 아이패드의 경우, 펼쳤을 때 20.3인치 디스플레이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 그는 애플이 계속해서 강력한 실적을 낼 것이라고 밝히며, 재설계된 아이폰17과 새롭게 나오는 아이폰17 슬림 모델로 2025년 강력한 수요를 이끌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이폰17 시리즈는 애플 인텔리전스 기능, 새로운 디자인, 더 많은 메모리를 갖출 예정이며, 아이폰 플러스 모델 대신 출시되는 아이폰17 슬림 모델은 초박형 디자인에 A19칩, 8GB 램, 듀얼 카메라를 갖추고 제일 비싼 1천299달러로 출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4.08.03 09:00이정현

아이폰16, 기대되는 기능 10가지

애플은 다음 달 신제품 공개 행사를 열고 아이폰16 시리즈를 공개할 예정이다. IT매체 폰아레나는 지금까지 나온 아이폰16 관련 정보를 종합해 기대되는 새로운 기능 10가지를 모아 최근 보도했다. 1. 더 커지는 아이폰16 프로 디스플레이 올해 나올 아이폰16 시리즈의 모든 모델은 디스플레이 대각선 길이가 모두 다를 예정이다. 애플은 아이폰16 프로에 더 큰 카메라 모듈을 장착하기 위해 화면 크기를 6.1인치에서 6.3인치로 늘린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렇게 하면 프로와 프로 맥스의 크기 차이가 줄어들기 때문에 아이폰16 프로 맥스의 화면 크기도 6.9인치로 늘린 것으로 보인다고 폰아레나는 전했다. 유출된 아이폰16 프로 도면에 따르면, 149.6×71.4×8.4mm로 전작(146.6×70.6×8.25mm) 보다 약간 더 크고, 더 넓고, 두꺼울 예정이다. 2. 테트라프리즘 카메라 작년 아이폰15 프로 맥스에만 적용됐던 일명 '잠망경 렌즈'로 불리는 테트라프리즘 렌즈가 올해 아이폰16 프로, 아이폰16 프로 맥스에 모두 탑재된다. 이 렌즈는 렌즈 아래 특수 프리즘 구조를 배치해 빛이 4번 이상 반사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작은 면적에서도 긴 초점 거리를 구현할 수 있어 고배율 광학 줌 렌즈를 구현할 수 있다. 카메라 장비를 더 많이 탑재하면서 배터리 크기도 적당히 유지해야 하기 때문에 아이폰16 프로의 화면 크기가 커졌을 것이라는 게 해당 매체의 분석이다. 3. 액션 버튼 아이폰16 모든 모델에 액션 버튼이 적용된다. 액션 버튼이 처음 적용된 제품은 애플워치 울트라이며, 작년에 아이폰 15 프로에도 적용됐다. 이 버튼은 사용자가 자주 수행하는 동작을 지정해 활용할 수 있는 버튼이다. 4. 수직 카메라 디자인 올해 아이폰16, 아이폰16 플러스의 경우 후면 카메라가 수직으로 배열될 예정이다. 카메라 렌즈가 서로 위아래에 배치되는데, 이런 수직 배열은 내년에 출시될 아이폰SE 4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수직 배열로 카메라 품질이 얼마나 개선될 수 있을 지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5. 애플 인텔리전스 올해 출시되는 아이폰16 시리즈에는 새로운 인공지능(AI) 시스템 '애플 인텔리전스'가 탑재된다. 해당 기술은 오픈AI의 챗GPT, 실시간 전사 및 번역 기능, 이미지나 이메일 등의 콘텐츠를 AI로 자동 분류, 요약 해주며 음성비서 '시리'의 개선된 기능을 지원할 예정이다. 하지만, 올 가을 미국 시장 대상으로 영어로만 우선 서비스될 예정이며, 애플 인텔리전스가 적용된 새로운 시리는 2025년까지 출시되지 않을 예정이다. 6. 캡처 버튼 캡처 버튼은 카메라 촬영을 위한 기계식 버튼으로, 사용자는 이 버튼을 눌러 카메라 화면을 확대, 축소하고 버튼을 살짝 눌러 카메라 초점을 맞출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유출된 아이폰16, 아이폰16 프로 맥스 케이스 사진에서 특이한 점을 확인할 수 있는데 캡쳐 버튼을 클릭해 작동하려면 버튼 부분이 케이스로 덮여 있어야 하지만 뚫려 있는 것으로 보아 손가락으로 터치하는 정전식 버튼이 채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7. 8GB 램 애플 인텔리전스를 실행하려면 이전 보다 더 많은 메모리를 갖춰야 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 애플 인텔리전스는 최소 8GB 램 기반 기기에서 실행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와 올해 출시되는 아이폰16, 아이폰16 플러스에도 8GB 램이 탑재될 것이라는 추측이 나온 상태다. 하지만, 애플이 아이폰16에 메모리를 늘리지 않고 애플 인텔리전스를 효율적으로 구동할 수 있는 방법을 고안해 나올 가능성도 있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8. A18 칩 새로운 A18 칩은 2 x 3890MHz 성능을 갖추고 4개의 효율성 코어, 6코어 GPU, TSMC 3나노 N3P 생산 공정을 갖춰 전작 A17 대비 5% 빠른 CPU에 그래픽 성능은 30% 더 빨라지고 전력 소모량 10%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 상태다. 또, 전작의 경우 표준 모델에 구형 칩을 탑재했던 것과 달리 올해 출시되는 아이폰16 표준 모델에도 프로 모델과 똑같이 A18 칩이 탑재될 예정이다. 9. 더 빠른 충전 유선 충전 속도가 기존 27W에서 40W로 증가할 것이라는 소문이 나온 상태고, 무선 맥세이프 충전속도도 15W에서 20W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10. 새로운 색상 아이폰16 표준 모델은 ▲ 블루 ▲ 핑크 ▲ 화이트 ▲ 블랙 ▲그린 색상으로 나올 예정이며, 프로 모델의 경우 ▲ 화이트 티타늄 ▲ 로즈 티타늄 ▲ 내츄럴 티타늄 ▲ 블랙 티타늄 4개 색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올해 아이폰16 프로 모델에 티타늄 마감, 착색에 개선된 공정을 사용해 전작 아이폰15 프로 모델의 브러시드 알루미늄 마감보다 더 광택이 나도록 할 예정이다.

2024.08.03 07:01이정현

"잡스가 입던 점퍼·애플-1"…희귀 수집품 무더기 경매

스티브 잡스가 입던 점퍼, 애플-1 컴퓨터, 애플-1 컴퓨터 홍보에 사용된 폴라로이드 사진 등 애플의 희귀 수집품들이 경매 시장에 대거 나왔다고 IT매체 맥루머스가 최근 보도했다. 경매 업체 PR옥션은 '스티브 잡스와 애플 혁명' 이벤트의 일환으로 여러 개의 애플 수집품을 경매 시장에 선보였다. 여기에는 작동 중인 애플-1 컴퓨터, 4GB 오리지널 아이폰, 스티브 잡스가 애플-1 발표에 사용한 폴라로이드 사진, 잡스가 입던 점퍼 등이 포함됐다. 애플-1 컴퓨터는 잡스와 또 다른 공동 창업자 스티브 워즈니악이 전 애플 직원 다나 레딩턴에 선물한 것이다. 현재 입찰가는 10만 달러(약 1억 3천700만원)이며, 최종 낙찰가가 30만 달러(약 4억 1천100만원)를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스티브 잡스가 애플-1 컴퓨터를 홍보할 때 사용됐던 여러 장의 폴라로이드 사진도 경매에 나왔다. 이 사진들은 1976년 컴퓨터 가게 더 바이트 샵(The Byte Shop)의 주인 폴 테럴에게 스티브 잡스가 제품 구매를 유도하기 위해 준 것으로 알려졌다. 잡스의 시연 이후 폴 테럴은 애플-1 컴퓨터 50대를 구입했다. 해당 사진들도 3만 달러(약 4천112만원) 이상에 판매될 것으로 예상된다. 밀봉된 오리지널 아이폰 4GB 모델도 판매 중이다. 오리지널 아이폰은 대개 낙찰가가 5만 달러(약6천800만원)이나 희귀한 4GB 아이폰의 경우 19만 달러(약 2억 6천만원)가 넘는 금액으로 팔린 적도 있다. RR 옥션은 이번에 나온 아이폰 4GB 모델은 8만 달러(약 1억 900만원) 이상의 가격으로 낙찰될 것을 예상했다. 잡스가 입었던 점퍼도 경매에 나왔다. 이 재킷도 최대 7만 5천 달러(약 1억 원)에 팔릴 것으로 전망됐다.

2024.08.03 06:11이정현

소비자 관심 많은 제약기업은 '종근당'…호감은 '동아제약'이 톱

소비자로부터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제약사는 '종근당', 호감이 가장 높은 제약사는 '동아제약'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기관인 데이터앤리서치가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올 4월부터 6월까지 국내 11개 제약사에 대한 온라인 관심도(정보량 = 포스팅 수)와 호감도를 분석한 결과다. 이번 조사의 대상은 임의 선정됐는데 정보량 순으로 ▲종근당(185750) ▲유한양행(000100) ▲보령(003850) ▲한미약품(128940) ▲대웅제약(069620) ▲동국제약(086450) ▲동아제약(동아쏘시오홀딩스 000640) ▲JW중외제약(001060) ▲광동제약(009290) ▲휴온스(243070) ▲GC녹십자(녹십자 006280) 등이다. 이번 분석에서 총 4만4천243건의 온라인 정보량을 기록하며 관심도 1위를 차지한 종근당은 가장 높은 소비자 관심도를 기록했다. 소비자 호감도에서도 2위를 차지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종근당 관련 제품 사용(복용) 후기, 이벤트 등의 혜택 정보 공유가 많았다. 유한양행은 분석기간 3만5천93건의 포스팅 수를 기록했는데 제약바이오업계 주식 동향에 대한 글들이 많았다. 데이터앤리서치는 6월 네이버금융 종목토론실에서 '유한양행 소화효소 특판중'이라는 제목과 함께 '네이버쇼핑에서 유한양행 카뮤트소화효소 특가 판매중이네요...이왕이면 내가 투자한 기업걸로 팔아주면 더 기분이 뿌듯, 저는 8개월치 두세트 주문했어요'라며 유한양행 주주로서 재치 있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고 전했다. 이어 보령 2만8천253건, 한미약품이 2만6천751건, 대웅제약 2만3천832건, 동국제약 2만2천115건, 동아제약 1만7천909건, JW중외제약 1만4천216건, 광동제약 1만2천267건, 휴온스 1만1천721건의 순이었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11개 제약사의 2분기 소비자 포스팅 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02% 늘어난 가운데 종근당이 2년 연속 선두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한편 호감도 조사에서는 동아제약이 긍정률 73.40%, 부정률 2.46%로 긍정률에서 부정률을 제외한 값인 순호감도 70.94%를 나타내며 1위를 차지했다. 관심도 1위 종근당은 긍정률 68.59%, 부정률 4.64%로 순호감도 63.95%를 기록하며 호감도 2위를 기록했다. 이어 동국제약 순호감도 63.92%(긍정률 68.42%, 부정률 4.50%), JW중외제약 순호감도 61.60%(긍정률 68.58%, 부정률 6.98%), 대웅제약 순호감도 56.74%(긍정률 62.94%, 부정률 6.20%), 유한양행 순호감도 52.67%(긍정률 60.13%, 부정률 7.46%), 광동제약 순호감도 46.66%(긍정률 52.54%, 부정률 5.88%), 휴온스 순호감도 44.18%(긍정률 55.74%, 부정률 11.56%), 보령 순호감도 40.26% (긍정률 53.35%, 부정률 13.08%), GC녹십자 순호감도 40.16%(긍정률 53.83%, 부정률 13.67%)로 나타났다. 데이터앤리서치 측은 호감도는 한 두건의 이슈만으로도 수치가 크게 변할 수 있는데다, 포스팅 내에 '좋다, 친절하다, 칭찬' 등의 긍정적인 뉘앙스를 지닌 키워드가 많으면 긍정문, '싫다, 불친절하다, 짜증' 등의 부정적인 뉘앙스를 가진 키워드가 많으면 부정문으로 분류되지만 이들 단어가 해당 포스팅내에서 제약사를 겨냥하거나 지칭하지 않고 우연히 함께 포스팅 되는 경우들도 있으므로 호감도는 참고자료로만 감안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2024.08.03 06:00조민규

Priority Pass 보고서: 2024년 상반기 공항 경험 시설 방문 71% 증가

- 아태지역에 소재한 Priority Pass의 공항 라운지와 여행 경험 시설의 국제선 승객 방문 규모가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지난해 동기대비 도합 71% 증가했습니다. 이는 Priority Pass 네트워크의 기타 지역 소재 공항 라운지와 여행 경험 시설을 방문한 국제선 승객 수의 증가(30%)를 두 배 이상 뛰어넘는 수치입니다. - 2024년 상반기 기준 공항 경험 시설을 방문한 국제선 승객 수가 가장 많은 아태지역 국가들은 태국, 인도, 싱가포르와 대한민국이었습니다. - 지난 12개월간 Collinson International은 높은 여행 수요에 따라가기 위해 아태지역 소개 공항 내 식음료, 회복 및 휴식 경험 시설의 수를 두 배 이상 증가시켰습니다. . 싱가포르 2024년 8월 2일 /PRNewswire=연합뉴스/ -- 공항 경험 시설, 로열티 및 고객 인게이지먼트 솔루션 분야에서 세계를 선도하고 있으며 Priority Pass[https://www.prioritypass.com/ko ]를 소유 및 운영하고 있는Collinson International[https://www.collinsongroup.com/kr ]의 최신 라운지 데이터의 따르면 2024년 상반기 아태지역 내 국가 내 공항 라운지 및 여행 경험 시설 수요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했습니다. 올해 상반기 기준 작년 동기대비 방문자 수와 비교했을 때, 아태지역에 소재한 공항 라운지와 여행 경험 시설의 국제선 승객 방문이 71% 증가했습니다. 이는 아태지역 외 지역의 공항 라운지와 여행 경험 시설을 방문한 국제선 승객 수의 증가(30%) 대비 현저히 높은 수치입니다. 여행 시장은 올해 완전히 회복되었으며 Priority Pass의 공항 라운지 및 여행 경험 시설 이용 데이터가 아태지역이 2043년까지 전세계 승객 수의 순증의 절반 이상을 차지[https://www.iata.org/en/iata-repository/publications/economic-reports/global-outlook-for-air-transport-june-2024-report/ ]하며 여행 산업의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는 여러 업계 전망을 뒷받침해주고 있습니다. 전세계 여행자들이 아태지역의 공항 라운지 및 여행 경험 시설 방문 규모를 보면, 올해 상반기 기준 태국이 1위를 차지하였으며 인도, 중국 본토, 싱가포르와 한국이 뒤따르고 있습니다. 태국이 이렇듯 선두를 차지한 것은 지난 해 출범한 관광 발전을 위한 국가 청사진[https://www.bangkokpost.com/thailand/general/2474585/post-covid-tourism-plan-gets-green-light ]에 힘입은 것입니다. 더불어 지난해 순위권에 들지 못했던 중국이 팬데믹 종식 후 국경를 재개방하고 국제 여행객들의 여행 접근성 향상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며 올해 상위권 지위를 회복했다는 것이 주목할 만합니다. 역내 여행자들이 아태지역의 공항 라운지와 여행 경험 시설을 방문하는 규모 또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Collinson International측의 작년 동기대비 올해 1월부터 6월까지의 방문 규모를 보면, 아태지역 여행자들이 아태지역 내 공항 라운지와 여행 경험 시설 방문 규모가 73% 증가했습니다. 스파 시설, 슬립팟, 식음료장을 포함, 공항에서 이용할 수 있는 여행 혜택에 관해서라면 공항 라운지 이용이 여전히 가장 선호하는 혜택이기는 하나 여행 경험 시설을 선호하는 아태지역 여행자들이 증가하고 있으며 방문 규모가 144% 성장했다는 점이 이를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이는 아태지역 여행자들의 공항 라운지 방문 규모가 70% 성장한 수치와 대비됩니다. 여행의 빠른 회복과 여행자들의 진화하는 니즈에 발 맞추기 위해 Collinson International은 지난 12개월간 아태지역 내 공항 라운지와 여행 경험 시설 네트워크를 15% 이상 확장하였으며 이에 따라 아태지역 전역의 식음료장, 회복 및 휴식 시설의 선택지가 두 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현재 Collinson International의 아태지역 Priority Pass 네트워크 소속 공항 라운지와 여행 경험 시설이 약 650 곳 운영되고 있으며 이 중 100곳 이상이 여행 경험 시설입니다. Collinson International의 글로벌 최고 커머셜 책임자 및 아태지역 총괄 대표 Todd Handcock은 시장 역학과 관련해 이렇게 말합니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여행 및 관광 지형은 활기가 넘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여행 산업은 여행자들의 정교하고 끊임 없이 진화하는 기대치에 부합하는 측면에 있어 기대 수준을 꾸준히 올려왔습니다. 우리가 몸 담고 있는 분야가 역동적이라는 점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우리는 업계 파트너들과 협업하며 아태지역의 공항 라운지와 여행 경험 시설 네트워크를 크게 성장시키고 다각화하기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모든 여정을 특별하게 만들고자 하는 열의와 함께 이러한 노력을 앞으로도 지속할 예정입니다." Collinson International이 가장 최근 추가한 시설은 홍콩 국제공항의 Kyra Lounge[https://www.collinsongroup.com/en/insights/kyra-lounge-opens-at-hong-kong-international-airport ]로 전략적 파트너인 Airport Dimensions, SSP 그리고 Travel Food Services와 손 잡고 개발해 새롭게 출시한 브랜드입니다. Collinson International은 또한 아태지역 내 신규 공항 경험 시설과 더불어 중국 본토(최근 중국동방항공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하며[https://www.collinsongroup.com/en/insights/collinsons-priority-pass-expands-partnership-with-china-eastern-airlines ] 네트워크에 라운지 24곳을 추가), 방글라데시(제소르에 소재한 MTB Air Lounge 와 차토그램에 소재한 스카이라운지), 캄보디아(시엡립 앙코르 국제선 터미널에 소재한 Angkor Lounge) 소재 공항 라운지 네트워크를 확장했습니다. 여기에는 콜롬보 반다라나이케 국제 공항의 Soo Ceylon Café and Tea Lounge와 TranSpa에서의 마사지 서비스 그리고 싱가포르 창이 공항 내 Asian Street Kitchen에서 현지 음식을 맛 볼 수 있는 서비스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Priority Pass회원들과 LoungeKey 카드소지자들은 일본 나리타 공항의 스키야키 식당인 Yakisuki Yanma 이용, 쿠알라룸푸르 국제 공항 내에서 출국 전 피로를 해소할 수 있는 운동과 사우나 시설 그리고 Sky Suite Airport Lounge 방문객과 등록 게스트에게 제공되는self-walk Fast Lane 서비스 등의 혜택을 누릴 수 있습니다. Priority Pass회원들과 LoungeKey 카드소지자들은 다음 여행 시 이 모든 경험들을 포함해 전세계 공항 라운지와 여행 경험 시설 1,600곳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Collinson International에 대하여 Collinson International 은 글로벌 민간 기업으로 전세계가 안심하고 편리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세계 유수의 결제 네트워크, 1,400개 은행, 90개 항공사 그리고 20개 호텔 그룹과 함께 일하며 전세계 4억명 이상의 최종 소비자들에게 시장을 선도하는 여행 경험, 로열티 및 고객 인게이지먼트, 보험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Collinson International이 운영하고 있는 Priority Pass는 독자적이며 시장을 선도하는 공항 경험 프로그램이며 식음료장, 리테일, 수면 및 스파 시설을 포함 145개국 725곳 공항 내 라운지 1,600곳을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여 평범한 여정에 특별함을 더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2024.08.03 01:10글로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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